News stand 2013 no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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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안철수 대선 비화카드

언론인이 함께하는 전문가를 위한 신문

제8호

11월 20일 수요일

www.koreareporter.org

민주당내 친노(친 노무현) 세력들이 최근 2007남북정상회담 논란

“혈당 조절을 위한 당뇨 개선책 임시방편에 불과” PNC우리프로지

이나건 대표

중국 유명 모터걸, 술자리서 2천만원 내놓자

부호에게 가슴을

통진당 해산 청구는 여권과 청와대에 최적의 국면 전환 기회

“디트로이트시 파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잊지 말자!!”

LWOMANS Love & Sharing(엘우먼스러브앤쉐어링) WATER(물) 기부방송과 기부앨범 런칭

세계현대미술 선진화 필요성!

독일, 기업 임원직 여성할당제 실시 전망

기업형 신변종 성매매 싹쓸이...

원룸형 신변종 업소 내에서 미성년자 여종업원 발견 업주등 검거

'근무 중 성관계' 버스 운전사 사표 newsstand

팝페라 디바 이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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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탠드

정치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한·러 정상회담 결과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후 주변 주요 4국 정상 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블라디 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13 일 금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 등 양국간 주요 실질협력 사업 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양국간 인적·문화 교 류 증진 방안,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국제무 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포괄적인 주제에 대해 심도 있고 유익한 논의를 가졌다.

기 금융지원 협력 MOU - (설정 한도금액) 총 15억불(기설정 7억불 포함) - (지원 방식) 전대자금 대출, 보증, twostep 복합금융 대출 등 - (지역협력분야) 러시아·CIS 지역 및 제3 국 등을 대상 / 플랜트, 선박, 인프라, 에너지 천연자원 개발 분야 등

금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우리의 유라 시아 협력 강화 정책과 러시아의 아태지역 중 시정책을 접목,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을 구현 함으로써 유라시아 지역내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한·러 관계, 그리고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양국관계 발전 방향과 분야 별 구체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 다. ※ 공동성명 주요내용 : 한·러간 정치·안보 대 화 강화, 민간 교류 활성화, 교역·투자 확대, 지역 협력 강화, 실질협력 확대 (나진-하산, 수산, 교통인프라, 북극항로 개발, 우주·과학기 술, 농업 등), 국제무대협력, 한반도 신뢰프로 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박 대통령은 러시아의 조선산업 육성 전략과 우리의 선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조선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인 협력사례를 가시화하기를 기 대하였으며, 푸틴 대통령도 동 분야에서의 양 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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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우리 기업의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참여와 같은 우선 가 능한 협력사업과 조선, 북극 협력 등 새로운 협력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하 였고, 극동시베리아 지역 개발을 위한 양국간 금융분야 협력, 농업, 수산업, 산업투자 등도 호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뉴스스탠드 기사제보

양 정상은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과 관련, 양국 기업들간에 향후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동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 개발에 대한 양국 기업들의 참여를 촉진할 ‘공동 투·융자 플랫 폼’의 구축을 환영하고, 이를 통한 호혜적 투 자 활성화를 기대했다. ※ 한국 수출입은행-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 행(VEB)간 공동 투융자 플랫폼 - (규모) 양 기관 공동으로 10억불 - (지원방식) 지분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싱, 수출금융, 선박금융 등을 활용, 양 기관간 공 동 금융지원 - (지원대상)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석유화학·정유, 자원, 인프라, 조선, 환경 등 프로젝트, 극동-시베리아 지역 등 우선 고려 ※ 한국투자공사(KIC)-러 직접투자기금 (RDIF)간 공동 투자 플랫폼 - 건(deal)별로 투자기회 모색, 양 기관 공 동 5억불 투자 ※ 한국수출입은행-러시아 Sberbank간 중장

박 대통령은 9.16-10.21간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북극 관련 협력을 제안한 바, 푸틴 대통령은 북극항로 활 성화 및 북극의 환경보존을 위한 양국간 협력 에 뜻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유라시아 대륙의 연계성 확보의 토 대가 되는 철도·교통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증진에 대해 공동의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 하고, 향후 동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스콜 코보 혁신단지 내에 한·러 혁신거점센터를 구 축하여 양국간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양국간 협 력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 스콜코보 혁신 연구단지 (모스크바 서쪽 20km 지점에 건설 추진중) - 우주통신, 바이오, 에너지효율화, IT, 원자 력 분야 집중 육성 예정으로 ‘13.3월 현재 총 710개 기업이 입주 신청 보건분야에서의 협력 지속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은 상호 관심을 확인하였고, 농업,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 다.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에 진출하는 우리 기 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러측의 계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고, 이에 대해 푸틴 대 통령은 극동 지역에 투자하는 우리기업의 기 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투자환경 개선 등을 위 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 했다. 양 정상은 정부·의회·재계·학계간 협력을 활 성화하고, 문화, 체육, 청소년 교류 등 인적·문 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새로운 한· 러 관계 구축을 위해 긴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 정상은 사증면제 협정과 문화원 설립협정 서명을 환영하고, 2014-2015년 이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한· 러 대화’와 같은 민간 교류 채널을 더욱 활성 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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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 사증면제 협정 주요 내용 - 근로·거주·유학 목적이 아닌 일반여권 소지자에게 60일간 무사증 입국·체류·출국 허 용 · 단, 총 체류기간은 180일 중 90일 초과 불가(러시아 정규 교육과정 수학을 위해서는 사증이 필요하나 60일 이내의 단기 어학연수 는 가능) ※ 사증면제 협정 체결의의 - 양국간 인적 교류 확대로 인한 전략 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 2014~15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양국간 관광 수요 대폭 증가 예상(극 동 지역 거주 러시아 관광객 및 의료관광 객 유입 증가 예상) - 러시아는 아시아 지역에서 태국, 홍 콩, 마카오에 이어 우리나라와 4번째로 사 증면제협정 체결 - 우리나라 일반여권 소지자는 러시아 포함시 총 118개 국가 (또는 지역)에 무사 증 방문 가능 - 러시아와는 외교관 사증면제 협정 (04.9월) 및 관용여권 사증면제 협정(06.10 월) 체결 ※ 한·러 문화원 설립 협정 주요 내용 - 양국내 문화원 및 문화원 지원 설립 가능, 양국 문화원은 재외공관장 지휘아래 운영, 문화·예술·교육 협력 프로그램 시행 및 재외동포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 교육 활동 수행 등 규정 ※ 한·러 대화 - 2008년 한·러 정상회담시 러 상트 페테르부르크 대학 총장, ‘러·독 대화(St. Petersburg Dialogue)’를 모델로 한「한· 러 대화」개최 제의 - 2010년 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한· 러 대화」출범 - ‘10.11월 1차 (서울) 및 ’11.10월 2차 (상트페테르부르크) 한·러 대화 KRD 포럼 개최 (폐막식에 양국 정상 참석 및 축사) ※ 제3차 한·러 대화 개요 - 일시 및 장소 : ‘13.11.12(화)-13(수), 힐튼호텔 - 주제 :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 한·러 협력 - 주요 프로그램 : 환영 리셉션, 개회 식, 6개 분과 세션(정치·국제관계/경제·통 상/교육·과학/언론·사회/문화·예술/차세대) - 양국 정상, 제3차 한·러 대화 폐막식 에 공동 참석, 폐회식 연설 박 대통령은 새로운 한·러 관계 구축을 위해 서는 양국간 실질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 개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 추진 환경 마련이 긴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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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한편, 두 정상은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 창의 동계올림픽 개최가 양국간 신뢰 및 상호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올림픽 정신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역의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러측이 북한의 핵 보유 를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공유 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 로도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러시아가 건 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요구와 유엔 안보 리 결의에 반하는 북한의 독자적인 핵·미 사일 능력 구축 시도를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음을 재확인하였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비핵화 관련 국제의무와 공약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한간 신뢰 구축을 통해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한반

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의 내용을 설명하 였고,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공감을 표 하고 러시아가 남북관계 개선과 역내 안 보 및 안정의 중요한 조건인 한반도 신뢰 구축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 상”을 환영하고 양국간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정상회담 후 개최된 협정 서명식에서는 양 정상 임석하에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 정, 문화원 설립협정, 교통협력 MOU, 한· 러 상호 방문의 해 MOU, 나진하산 물 류협력 사업 참여를 위한 MOU, 수출입 은행과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간 한· 러 투융자 플랫폼 MOU, 한국투자공사 와 러시아 직접투자기금간 공동 투자 플 랫폼 MOU, 대우조선해양과 러시아 로스 네프트·가스프롬·소브콤플로트(러시아 국 영해운선사)등 간 조선협력 MOU가 체결 되었다. 또한, 정상회담 계기 보건의료 협 력 MOU, 선급 협력 MOU, 동북아 수퍼그 리드 협력 MOU, 태양광 발전소 건설협력 MOU 등 다수의 MOU가 체결되었다. 푸틴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 에 러시아를 방문해 줄 것을 초청한데 대 해 박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였고, 구 체적인 방문 시기는 외교채널을 통해 조 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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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이 함께하는 전문가를 위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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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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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청구는 여권과 청와 대에 최적의 국면 전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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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의 탄생 비화 다룬 패러디 영상 공개

동물실험 하지 않는 09 비윤리적인 친환경 세제 ‘라브르베르’

15 기업형 신변종 성매매 싹쓸이...

[뉴스스탠드 정치부]

양 정상은 유엔, G20 등 국제무대에서 긴 밀히 협력하고,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사 이버 범죄, 국제테러리즘, 초국경적 조직 범죄, 해적 등 범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응 하기 위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NS선거전략연구소, 2014년 지방선거 대비 보도자료작성법 특강 - SNS활용 선거 필승전략으로 인터넷 언론활용 - 보도된 기사를 SNS를 통해 전파하여 인지도 확보 ‘SNS로 유권자와 소통하여 지방선거 승리하자’라는 내용으로 개최될 이 과 정은 내년 선거 예비 출마자 및 선거캠 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과정이다. 실 제로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페이스북 으로 지역구민과 소통해 당선된 사례가 많았고 최근 스마트폰 3500만대 보급시 대에 가장 효율적인 유권자와의 소통창 구는 모바일과 SNS로 알려진 바 있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방선거를 앞둔 각 정당의 관계자들이 나 출마자들은 이제 구시대적 선거운동 에서 벗어나 시대가 요청하는 스마트폰 이나 SNS를 활용한 ‘소통선거운동’에 관심을 갖고 필승을 위한 전략수립 확 보에 나서야 할 때다.

또한 교육에 이수자들에게는 명예기자 아카데미수료증과 함께 SNS선거전략연 구소의 선거 승리전략 컨설팅과 인터넷 언론사 기사게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강의 내용은 최재용 소장의 ‘기자를 감 동시키는 보도자료 어떻게 만드나’, 김 진선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부원장의 ‘실질적 보도자료 작성과 실습’, 인세영 파이낸스투데이 대표의 ‘파이낸스투데 이 기사송고 시스템 활용법’의 내용으 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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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성관계' 버스 운전사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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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손목터널증후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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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디바 이사벨 한국사회복지 협의회 푸드뱅크 홍보대사 위촉

34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35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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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지키는 法(법)

구독신청 (02) 780-8830~1 제 8 호 2013년 11월 20일자 / 값 2,000원

▲ 최재용 소장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SNS선거전략연 구소(소장 최재용)는 파이낸스투데이 (대표 인세영)와 12월 7일 서울 신림동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강의장에서 ‘지 방선거 출마자를 위한 선거전략 기자 아카데미 제2기’ 과정을 개최한다.

따라서 이번 강좌는 SNS를 활용 선거 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의 일환으로 언 론홍보에 대한 기본적인 노하우를 배울

참가문의는 SNS 선거전략연구소(www. mdkorea.net, 02-553-8617)로 하면 된 다.

newsstand

[뉴스스탠드 편집부]

발행인 최용국 / 편집인 김호성 / 고문 김진혁 / 논설위원 김인용 고문변호사 하만영 / 운영위원장 김 청 / 인쇄인 현재오 취재국장 한권우 / 광고국장 박상대 / 디자인 실장 황지윤 전남/광주 지부장 이학주 / 울산 지부 지부장 양일수 본 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4층 406호 전 화 02-780-8830 / 팩 스 02-780-8829 메 일 steven@koreareporter.org 홈페이지 http://www.koreareporter.org 신문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제 12조의 규정에 따른 문광부등록 : 서울 다-10607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한국언론인총연대 정회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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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통진당 해산 청구는 여권과 청와대에 최적의 국면 전환 기회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인 지 난 5일 민주주의와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조치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을 헌 법재판소에 청구하면서 통합진보당이 해산 위기에 처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 최소한 40%-60% 이상의 국민 들이 적절한 조치혹은 찬성한다는 결과여 서 정부의 조치에 탄력이 붙었다.

이와 같은 국민들의 여론에 힘입어 새누리 당은 통합진보당을 겨냥해 현재 계류 중인 '반국가ㆍ이적단체 강제 해산법'으로도 불 리는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 장이다. 또 통진당 해산 결정 시 소속 의원들의 신 분 유지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도 착수해 위헌정당 판결이 나오면 당장 통진당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시킬 대책도 마련 하고 있다. 정부가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 기간 중 속전속결로 처 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경우는 새누리당 과 청와대의 숨겨진 노림수를 짐작하면서 도 자칫 '종북 감싸기'로 몰릴 수 있어 제대 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민들의 여론 또한 통진당의 해산 에 적절한 조치라고 찬성하고 있어 정부와 청와대도 이와 같은 상황을 충분히 감지하 였을 뿐만 아니라 6 명에 불과한 통진당 해 산 심판을 강행해도 국정에 부담을 줄 가능 성이 적다는 점도 결심을 굳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은 통 진당 해산 청구를 통해 잃을 것이 없고 얻 을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다양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가장 최고의 선물은 국가정보원 대선 댓글 의혹에 이어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들의 잇따른 대선개입 의혹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린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라는 분 석이다. 종북세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국 민들에게 다시 한 번 주지시켜 국가기관의 댓글 활동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고, 이 념 대결을 부추김으로써 보수층의 결집을 이끌어내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태로 흔들 릴 수도 있는 지지층의 동요를 막는 수단도 된다. 워낙 민감하고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 는 사건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주어진 180일 기간을 거의 다 지나서 판결을 내리 면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어 이미 국민들 의 여론이 지지를 해주었기에 기각 여부에 관계없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헌재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통진당의 종북 성향 행태들이 자주 언론을 통해 보도 되게 되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보수 화 경향이 강해져 통진당 사태를 묻지마 연 대의 결과물이라며 공격하고 나선다면 민 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신당 간의 '신3각 연 대'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지역구 의원 4 명의 의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론 까지 내리면 당장 내년 7월 재보선이 치러 지게 되면 호남 지역 두 석은 민주당에게 헌납하더라도 이상규 의원의 서울 관악을 이나 김미희 의원의 경기 성남시 중원구 등 의 지역구는 충분히 노려볼 만해 이 경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함께 어부지리를 얻 게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시각에서 살펴볼 때 정부가 아무 리 민주주의와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조치 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을 헌법재 판소에 청구했다 해도 국민들과 정치권이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는 이유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유로저널 정치부]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원로 모임 '국민동행' 출범 예정 속 안철수에 힘준다. 한국 정치사를 좌지우지했던 김영삼 전 대 통령(YS)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 (DJ)의 동교동계가 한데 뭉쳐 또다른 정치 세력인 '국민 동행'이 11월 중 탄생을 앞두 고 있다. 11월 출범을 예고한‘국민동행(가칭)’은 상 도동계 좌장 역할을 했던 김덕룡 전 의원과 ‘DJ의 영원한 2인자’ 권노갑 전 의원 주축 으로 측근들이 모여드는 정치 집단으로 출 범 당시부터 2000~3000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국민동행의 모임을 주도 하는 김덕룡 전 의원 측은 “ 지금은 정당으 로 만들 생각은 없고 정치 결사체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동행이 원로들의 모임으로 비쳐 질까 우려한 듯 “나름대로 청년들이 주축이 돼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들과 함께 사무실처럼 쓰이는 데는 있지만 아직 언론에 오픈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조 심스러워했다.

상도동계 인사들이 몇몇 동교동계 인사들 에게 제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국 민동행은 김덕룡 전 의원과 함께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이, 동교동계 는 권노갑 전 의원과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 문이 뜻을 보탰다. 이 밖에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 명진 목사, 불교방송 이사장을 지낸 영담 스님, 신영무 전 대한변협 회장, 윤장현 전 한국YMCA 이사장,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월간 <사상계> 대표 등도 참여할 것 으로 알려진다. 이번 국민동행의 성격은 확실하게 현 박근 혜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모 임을 주도하고 있는 상도동계 김덕룡 전의 원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이명박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김덕룡 전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를 지지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만 큼 현 정권과 거리가 있다는 뜻이다. YS 차

남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의 경우에도 새 누리당 탈당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여 당에 쓴 소리를 남기면서 아예 ‘야권 인사’ 로 분류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한화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일부가 현 정권과 손을 잡고 있어 동교동계 전체가 국민동행을 통해 정치 활동을 재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남아있는 국민동행의 역할은 민주당 과 안철수 세력을 하나로 묶는 데 일조하는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목소리다. 무게중심은 안철수 신당 쪽으로 쏠린다. 안철수 대선캠프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 한 국립대 교수는 “국민동행은 청년그룹이라 는 파트에서 출범식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 와 일정을 짜고 있다고 들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안철수 청춘콘서트 기획 에도 참여했던 이들”이라며 “안철수 의원 쪽에서 국민동행 결성에 함께한다기보다 대선이 끝난 이후 특별한 역할이 없는 2030 세대가 독자적으로 일을 도모하는 것”이라

newsstand

고 전했다. 국민동행은 새누리·민주 양당구도부터 소 외된 정치권 원로 인사들이 안철수 진영에 손을 내미는 성격으로 결국 선거를 앞두고 야권연대를 촉구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출범식 때 국민동행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민주당에는 종북세력과 완전 히 단절하고 건전한 수권 정당이 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안철수 의원 측의 정치적 스탠스를 크 게 벗어나지 않는 셈이고 비록 지금은 중도 적 성향 인사들이 정치 개혁을 촉구하는 목 소리를 내면서 민주당이나 안의원 신당과 함께 한다는 것은 당장 결정하기에는 부담 이 있겠지만 결국은 무게 추가 안 의원 신 당으로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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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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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박정희> 박근혜> 김대중> 이명박순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다섯 명의 전현직 대통령 중에서 가장 또는 조금이라도 더 호감가는 대통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7일(일) 오전 11시~오후 1 시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RDD 휴 대전화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34.3%를 기록한 노무현 전 대통 령이 26.1%에 그친 박정희 전 대 통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8.2%p 앞섰고 이어 박근혜 대통령 (18.5%), 김대중 전 대통령(15.4%)

에 이어 1.7%를 얻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꼴찌를 기 록했다. 특히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이 얻은 지지도의 합은 과반에 육 박하는 49.7%로 ‘박정희-박근혜이명박’ 세 대통령 지지도를 합친 46.3%보다 3.4%p나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 노무현 대통령은 19/20대(41.4%), 30대(62.2%), 40 대(42.2%)에서 압도적인 선두 를 달렸고, 박정희 대통령은 50대 (33.7%)와 60대(48.2%)에서 선두 를 달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50대 (28.6%)와 60대(24.0%)에서 평균 을 웃도는 지지를 받았다. 김대 중 대통령은 19/20대(23.2%)~60대 (12.0%) 모두 10%대 고른 지지를 얻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48.2%는 박정 희, 37.6%는 박근혜 대통령을 꼽

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민주당 지지 층은 58.8%가 노무현, 29.6%는 김 대중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무당층에 서도 50.1%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뒤를 이어 김대중(19.3%), 박정희(15.5%), 박근혜(8.1%), 이명 박(1.6%)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 (35.4%), 경기(35.5%), 인천(46.6%), 충청(38.5%), 부산/울산/경남 (35.8%)에서 선두를 달렸고, 박정 희 대통령은 강원/제주(33.8%), 박 근혜 대통령은 대구/경북(35.0%), 김대중 대통령은 호남(41.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뉴스스탠드 정치부]

친노, 안철수 대선 비화카드로 견제 시작 대통령이 언급돼있을 분만 아니 라 합의되지 못한 정치 정당 개 혁안까지도 언급돼 있었기 때문" 이라고도 했다. 또 결국 최초에 안 후보 측이 제 안했던 미래 대통령 언급은 대한 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간다 는 수준으로 정리됐다. 안 후보와 교감 속에서 진행됐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했다. 이어 "안 후보가 서울을 벗어나 있던 열흘은 매우 아깝게 허비된 시간이었다"며 "사퇴 선언을 한 뒤 2~3일 정도 후에 두 후보가 만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아마 상당수의 안 후 보 지지층이 문재인 후보에게로 오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후보직 사퇴가 늦어진 데 대해 비판하기 도 했다. 민주당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 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홍 의 원은 저서를 통해 '안 전 후보는 이미 국민의 마음속에 우리나라 미래의 대통령으로 자리 잡고 있 다... 문재인 안철수가 새로운 정 치 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해 필요 하면 완전히 새로운 정당의 설립 을 추진하고자 한다... 안철수 전

후보가 새로운 정치정당 쇄신의 전권을 갖고 정치 개혁을 앞장서 추진토록 하겠다'는 발언을 요구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제안을 접한 우리 캠 프는 발칵 뒤집혔다. 안 후보 측 의 문건에는 국정운영 파트너십 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의 미래

홍 의원은 안 의원의 새정치안 에 관해서도 "정치에 전력투구할 사람이라면 정치에 대한 혐오와 질책 이상의 구체적인 개선안을 내놨어야했다. 그런 의미에서 안 후보의 새정치안에 적잖게 실망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와같은 비망록 비화 공개와 관 련해 당시 안 의원 상황실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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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담당)을 맡았던 금태섭 변호 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예 출마를 포기하고 양보한 사람 에게 책임이 있다고 원망하는 게 정말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 각하는 걸까"라며 "이 사람들은 남의 탓을 하지 않을 때가 한번 도 없구나. 이제 좀 지겹다"고 비 판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 측 무소속 송 호창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프 로그램에 출연해 <비망록> 출간 에 대해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미 사퇴한 상황에 서 이런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 는 것이 국민들에게는 상당히 불 편하게 들릴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민주당 내부 조 사로 문 후보가 지는 것으로 나 왔다고 알고 있었고 당시 여론 조사도 단독으로 해도 안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 박빙이거나 이기 는 경우로 나오는 것이 많았다" 며 책 내용에 대해 불편한 심경 을 내비쳤다. 송 의원은 "특검을 하든지 조사 를 하든지 해도 진위 확인이 어

렵다"며 "어떤 근거 자료나 문서 를 주고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 다. 이는 홍 의원이 책에서 관련 문서가 있다고 주장하는 말과 대 치된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없는 내용 을 말하는 것에 대해 "그래서 어 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가지고 계속 논란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홍 의원이 주장 한 향후 공동 신당 건립에 대한 전권을 달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없는 내용이고 당시 선거 지원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때였기 때문에 선거 후의 그림을 그린다 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 기"라고 일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홍 의원의 이같은 행각에 대해 민주당이 지 금은 대선 부정선거등으로 하나 로 힘을 모아도 시원치 않는 현 재의 상황에서 대선 비망록을 낸 것은 '친노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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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메드믹스,‘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서

스마트룩스 전시

㈜메드믹스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제45회 독 일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13 (World Forum for Medicine - Int'l Trade Fair with Congress)에 참가해 광치 료기기 스마트룩스(SMARTLUX)를 전시한 다고 밝혔다.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 MEDICA는 올해로 45년을 맞이하는 세 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MEDICA 2013에는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4,600개 업체가 출품 할 예정이며 전시규모는 11만 6천 평방

미터에 이른다. ㈜메드믹스는 2010년 스마트룩스의 CE 인증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으로 진출하 였고 유럽장에서 스마트룩의 효능과 안 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에 스마트룩스 대리점을 두고 있다. ㈜메드믹스 관계자는 “이번 독일 뒤 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를 통해 이 미 구축된 유럽시장을 더욱 견고히 하 고 독일, 영국, 프랑스등 서유럽쪽으로 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

FIME 2013 마이애미의료기기 전시회에 서 구축된 미국과 중남미 시장의 진출 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드믹스의 부스위치는 16홀 B65이 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메드믹스 부스 에서 전시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에서 피부를 직접 진단해주는 피부진단 이벤트와 스마트룩스를 이용한 시술 후 상처 및 통증치료, 상처치료, 피부질환 치료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 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에는 메드믹 스 유럽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 교

육 및 PHOTOBIOMODULATION THERAPY의 치료효과와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의 적용성에 대한 교육도 실시 한다.(http://www.medica.de/) [뉴스스탠드 산업부 조창현기자]

이제‘예능 한류’중국, 한국 예능콘텐츠 주목 2012년 7월 13일 중국 절강TV에서 보이스오 브 차이나(중국명: 중궈하어성인, 国好声音) 시 즌1을 처음 방영하였다. 평균 4% 시청률을 기 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 인기 는 곧 방송국 광고 수익으로 이어져 시즌 전체 에서 광고만으로 1억 위안 수익이 발생하였으 며, 절강TV의 시즌1이 끝나자마자 시즌2에 대 한 1조400억 위안의 광고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3년 7월 12일 첫 방송된 시즌2 첫 회 역시 3.62%라는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며 같은 시간 대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역대 ‘TV쇼 첫 회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와 같이, 오디션 프로그램 선풍적 인기, 한 국 오디션 프로그램 수요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보이스오브 차이나'의 성공으로 중국에서 수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났는데, 중국보 다 먼저 ‘오디션 광풍’을 겪은 한국 오디션 프 로그램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SBS의 'K-Pop스타'와 M.net의 '슈퍼스타K' 포 맷이 수출돼 각각 '중궈싱리량(中國星力量)'과 '

워더중궈싱(我的中国星)'의 이름으로 방영되며 두 프로그램 모두 첫 회 시청률이 1%를 넘으 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것을 비롯하여 이미 중 국엔 ‘예능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중국에서 ‘예능 한류’는 2007년 한국 예능프로 '연애편지'와 '엑스맨'이 중국 저장(浙江), 푸젠 (福建), 광둥(廣東) 등 지방에서 방송돼 선풍적 인기를 끈 데서 시작하여 최근 Youku(优酷), Sohu(搜狐) 등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시청 수요가 매우 높 은 편이다. 일본과 중국에 한류 컨텐트를 수출하고, 현지 의 방송국들과 협력을 통하여 현지 환경에 맞 게 프로그램을 변화시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리포트 미디어 코리아 최현준 대표는 “‘스 타’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현실이 되었다. 과 거 K-Pop 한류 바람으로 한국 아이돌, 스타들 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콘텐츠 내용과 질을 중심으 로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결정된다. 포맷 수출 은 완제품 수출과 달리 프로그램의 뼈대만을

수출하는 것이기에, 현지의 환경에 맞게 프로 그램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점에서 외국시장 침 투가 더욱 쉽지만, 중국 방송시장은 유행에 민 감하므로 당장 유행을 단순히 따르는 것이 오 히려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어 위험하며, 중국 인의 기호와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리포트 미디어 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에 한류 컨텐트를 공급하는 독립제작사로 서 한국 드라마, K-POP프로그램, 배우 스타 데 이트, Music Clip 등 다양한 컨텐트를 제작하 여 일본과 중국 현지에 영상 컨텐트를 공급하 고 있다. ㈜리포트 미디어 코리아 배정연 팀장은 “한.중 수교 2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중국의 다양한 관광지와 한국의 여러 관광지를 재미있게 영상 컨텐트로 제작하여 한, 중 양국에 관광 활성화 및 각종 교류를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중국은 국가 광전총국(广播电影电视总局)이 라는 기관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관리·규제

하고 있다. 광전총국은 저급한 방송, 사회 안정 을 해치는 방송물은 법률로 엄격히 제한을 주 고 있으며, 수출하고자 하는 방송 포맷이 이에 위반되지 않는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 이다. 또한 방송 포맷시장이 커지면서 불법 포 맷 도용 사례가 늘고 있으나, 도용 인정 범위 가 명확하지 않아 규제에 어려움이 따르는 현 실도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 가들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윤교원 기자 kyoweon@gmail.com]

▲ <한국 독립제작사 ㈜리포트 코리아 미디어 배정연 팀장, 최현준 대표, 정병석 PD(좌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업체‘애니우드’, 품질과 디자인 뛰어난 신제품‘투명방음벽’출시 - 액자 속 그림 같은 풍경 연출 - 방음벽을 해체하지 않고 부분교체 가 능해 성능유지 및 예산절감에 효과 자연과 어우러진 멋을 추구하는 건축자재 전 문업체 ㈜애니우드(대표 임철환, www.anywood.com)가 분리가 가능한 흡읍형 방음벽에 이어 분리가 가능한 반사형 방음벽 및 방음판 (이하 투명방음벽)을 11월 중순 조달청 마스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리가 가능한 합성목재 투명방음벽은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이 고려되었다.

또한 부분 파손된 접합유리를 방음벽을 해체 하지 않고도 파손된 접합유리를 교체 가능하 도록 고안해 유지보수비용이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합성목재프레임을 제외한 부분이 투명하여 액 자 속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할 수 있고 시야 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기존 목재방음벽과 어 울림이 훌륭하다. 투명방음벽의 프레임은 합 성 목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반영구적이며 주변경관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조립식(액자형태) 구조라 공원, 거주단지, 도

로변, 철도 주위 등 방음이 필요한 곳이면 어 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지형이나 필요에 알맞게 크기조절도 할 수 있다.

이미 도로공사와 조달청 등에 350여 개의 제 품 출하 문의가 들어온 상태다. 일반인도 구 입이 가능하다. [뉴스스탠드 사회부 한건우기자]

기존 방음벽과는 달리 시야가 가려져 느끼게 되는 답답함이 없고, 특히 학교 주변이나 도 로변 등에 설치하였을 시 안전에도 도움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목재(흡음형)방음판과 투명(반사형)방음 판과 조화롭게 구성하여 갤러리형병음벽을 설 치하면 도시미관을 잘 살리면서도 디자인이 수려한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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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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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에서 수소 생산하는 친환경 촉매 개발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벌 집형태의 친환경 촉매가 개발됐다. 크롬 을 이용하는 기존 촉매보다 활성이 최 대 4배 높고, 독성을 띠지 않는 구리로 대체하여 경제성과 친환경성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 수소생산 기술 : 합성가스(일산화탄 소와 수소로 구성)에서 일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수소를 생산하여 고 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노현석 교 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 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 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 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화학분 야 권위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지 (Chemical Communications) 11월 7 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논문 명 : A rationally designed CuFe2O4mesoporous Al2O3 composite towards stable performance of high

temperature water-gas shift reaction) 합성가스에 수증기를 반응시켜 고순도 의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에 이용되는 기존 철-크롬 촉매는 효율은 높지만 유 독물질인 크롬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친환경적 촉매개발 연구가 활발 했다. 폐기물에서 얻어지는 합성가스는 약 38%의 일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어 연 료전지 등으로 활용하려면 일산화탄소 의 함량을 10ppm 수준까지 낮춰 수소 의 순도를 높여야 한다. 때문에 합성가 스를 고순도 수소로 전환시킬 촉매의 활성과 안정성이 관건이 된다. 이에 연구팀은 크롬 대신 보다 친환경 적인 구리를 적용한 벌집형 구조의 구 리-철-알루미나 촉매를 개발했다. 크롬보다 독성은 적으나 활성이 낮은 구리의 단점을 지지체로 쓰는 다공성

알루미나를 벌집형으로 설계함으로써, 반응가스가 촉매의 활성점에 고르게 전 달되도록 하여 극복하였다. * 지지체 : 촉매의 열적 안정성과 기계 적 안정성을 돕고 활성물질을 지지하는 물질 이를 통해 개발된 촉매는 기존 철-크롬 촉매보다 최대 4배 가량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벌집구조는 촉매의 활성 이외에도 내구 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기존 철-크롬 촉매의 경우 500oC 에서 20시간 동안 활성이 10% 가량 감 소하였으나, 개발된 촉매는 동일조건에 서 1% 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벌집구조가 철-구리간의 상호작용을 강 화시켜 고온에서 뭉치는 구리의 특성을 완화함으로써 촉매의 구조적 안정성을

▲ 노현석 교수

높인 것이다. 한편 개발된 촉매는 수명이 비교적 길 어 공정운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 명이다. 노 교수는 “고열량 폐기물로부터 차세 대 연료인 수소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 으로 생산하기 위한 촉매의 기술적 장 벽을 벌집형 구조의 알루미나로 극복함 으로써, 수소경제 사회로의 조기진입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스탠드 과기부 김이슬기자]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의 탄생 비화 다룬 패러디 영상 공개 (GLONASS)와 미국 위성인 GPS를 동 시에 수신하고 DR 기능을 탑재해 도심 의 주요 음영지역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도 끊김 없이 완벽한 위치정보를 제공 하는 초정밀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소 프트맨 S781V 출시를 기념해 내비게이 션의 숨겨진 역사와 비밀이 담긴 패러 디 영상 ‘역시 스페셜 - 781 전설의 내 비’를 선보였다.

- 소프트맨 내비게이션 S781V 출시를 맞아 허구의 사실을 역사적 사건과 연 관하여 해학적으로 다뤄 - 페이스북에 감상평 남기면 DR 기능 탑재 및 러시아 글로나스와 미국 GPS 를 동시 수신하는 S781V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블랙 박스, LBS(위치기반서비스), 텔레매틱 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 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 (대표: 유영수 www.hyundai-mnsoft.com)는 국내 최초로 러시아 위성인 글로나스

현대엠엔소프트가 제작한 ‘역시 스 페셜 781 - 전설의 내비’ 영상은 실 제 내비게이션 사용 모습을 보여주 는 사용안내 영상 위주에서 벗어나 내 비게이션과 관련하여 즐거움을 주고 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새로운 형식 의 영상으로, 내비게이션의 줄임말인 ‘내비’가 길 찾기에 특화된 빠른 발 을 보유한 노비의 준말이라는 재미있 는 발상에서 기획됐다. 현재 현대엠 엔소프트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비롯 하여 유튜브(http://www.youtube.com/ watch?v=QidUPWhK2iw&fea...)에 게 재된 이 영상은 기밀문서를 주로 취급 했던 내비들의 역사적 비밀과 소프트맨 심볼에 담겨있는 숨겨진 의미 그리고 조선시대에서 일제침략기를 거쳐 오늘 날의 내비게이션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을 풍자와 더불어 재치 있게 풀어냈다. 특히 한국사라는 가명의 역사학자의 고 증을 다룬 인터뷰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일제강점기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고 세계로 진출한 781 명의 내비들이 땅굴을 파고도 정확한 위치를 포착하는 고유의 능력을 보유하 고 있어 지하주차장에서도 막힘 없이 현재 위치를 표시해주는 소프트맨 내비 게이션 S781V의 DR(Dead Reckoning) 기능이 탄생하게 된 근간을 이루게 되 었다는 내용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본 영상 배포에 앞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티징 영상을 공개하여 내비게이션의 숨 겨진 역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 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의 탄생 비화를 재미있게 다룬 이번 영상의 공 개와 함께 감상평을 남기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프트맨 페이스북 에 게재된 ‘역시 스페셜 781 전설의 내 비' 영상에 기발한 감상평을 댓글로 남 기면 추첨을 통해 현대엠엔소프트는 이 벤트에 참여한 인원을 대상으로 소프트 맨 내비게이션의 최신 플래그쉽 모델인 S781V와 5만원 상당의 주유권 등을 제 공할 예정이다.

를 알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음성인 식 기능, 미러링 기능, 만능 휠 리모컨, 고해상도 3D지도가 지원되는 현대엠엔 소프트의 최고급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내비게이션의 최신 기능을 모두 갖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탄생’이 라는 주제로 실제 벌어진 역사적 사건 과 허구의 사실을 결합한 이번 패러디 영상을 통해 생활 속 내비게이션을 재 미있는 방식으로 접하게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 의 영상을 제작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제작한 ‘역시 스페 셜 781 전설의 내비’ 영상에 대한 자 세한 내용은 소프트맨 페이스북(www. facebook.com/LIKEsoftman)과 현대 엠엔소프트 공식 블로그 (http://blog. hyundai-mnsoft.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뉴스스탠드 산업부 김기철기자]

이벤트의 1등 상품인 소프트맨 내비게 이션 S781V는 8인치 LCD화면을 장착 한 매립전용 제품으로 DR-GPS를 탑재 하여 GPS가 수신되지 않았던 지하 주 차장에서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국 내 최초로 러시아 위성인 글로나스를 수신하며 미국 위성인 GPS까지 동시에 수신하여 빌딩이 밀집된 도심지역에서 도 끊김 없이 빠르고 신속하게 현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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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설치비용 걱정없는 셀프시공‘환풍기’화제 남녀노소 누구나 조립해서 설치하는‘환풍기’등장 구로동 소재 벤처기업협회(KOVA) 대회 의실에 서 중소기업 스타찾기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소비자품평회가 개최되었다. 전자신문 이버즈에서 주관하는 ‘소비자 품평회’는 올해 제10회를 맞이했고 이번 행사에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 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그 중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신 개념 소형환풍기’가 주부 블로거에게 단 연 인기가 많았는데, 요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나 연기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제 품이다. 실내공간의 환기만 잘 해도 아토피, 비염 등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만들 때 발생하는 연기에는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돼 주부의 건강을 위협 하고 실내건축자재에서 내뿜는 환경호르 몬은 연일 뉴스에서 보도될 정도다. 창문 을 열어 환기를 해보지만 유해물질이 밖 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지 고 있는 요즘, 소비자에게 절실히 요구되 는 실내환기 욕구를 해결한 제품이 바로 아이디어 환풍기 ‘팬탑’. 환풍기 설치를 장난감 조립하듯 간단히? 팬탑코리아(대표 이성국)에서 개발한 사 계절 환기시스템 ‘팬탑(Fan-Top)’은 창 틀에 구멍을 뚫거나 비싼 시공비 지출이 전혀 없어 여러모로 톡톡 튀는 제품이다. 개발사 이성국 대표는 “팬탑에 환풍기라 는 표현대신 ‘청풍기’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 누구나 간편하게 설치해서 가족 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 탑 청풍기는 설치하는데 단지 20~30초면 충분하고 미닫이 구조로 되어 있는 창문 이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

다. 제품조립은 5cm, 10cm 2종류의 확장블록 과 1cm의 높이조절이 가능한 확장슬롯을 사용해 무한확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창 의 크기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다. 사 용설명서만 봐도 조립, 설치, 분해의 일련 과정이 매우 쉽다. 실제로 제품시연을 지 켜본 결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 도 누구나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청풍기 팬탑은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 쉽 고 빠른 설치가 가장 큰 장점. 하지만 과 연 부실하지 않을까 걱정도 앞섰다. 이 대표는 “조립설치가 쉽다는 것은 청소도 쉽다는 것이다. 쉽게 분해가 되지만 쉽게 부서질 염려도 없다”며 “제품재질을 일 반 플라스틱이 아닌 ABS수지로 만들었 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고 나머지 공 간은 실용적인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도 있다”며 목소리를 힘주어 말했다. 품평회 도중 환풍기를 바닥에 던지다! 제품에 대한 자신이 워낙 과도했던 탓일 까? 품평회 참가자 한 분이 내구성에 대 한 의혹 섞인 물음표를 던졌고 이 날 행 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 또한 이와 같 은 궁금증이 있었다. 답변을 기다리는 순 간, 품평회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팬탑 이 대표가 제품을 거침없이 바닥에 집어던졌고 “조립 블록 이 떨어지더라도 깨지지 않는다. 떨어진 블록은 다시 조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팬탑은 소형환풍기, 주방환풍기라는 측면 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이다. 30W 소 비전력은 가계지출이라는 측면에서 전기 세 부담이 없다. 창밖에 비가 내리더라도 환기를 할 수 있고, 환기구 밖에서는 집 안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어 사생활 또

한 보호된다. 기존 환풍기의 단점을 인테 리어 디자인으로 극복했다. 수납공간도 있어 다다익선이란 표현이 제격. 32데시벨(dB) 노지모터(Noise-Zero Motor)를 장착한 것도 소비자를 생각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10데시벨 단위는 100 배 가중소음인데 일반가정 평균소음이 40 데시벨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소음 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 게다가 미닫이 창문은 열고 닫는 것이 자유롭게 때문에 냉·난방기를 가동 시 창문을 닫아 열손실 을 막을 수 있다. 찬바람이 외부에서 집 안 내부로 유입되는 것 또한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 환풍에서 淸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다 팬탑은 아이디어와 독창성에서 가장 좋 은 평가를 받았다. 뭐니 뭐니 해도 설치 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 이외에 디자인, 수납공간, 견고한 재질, 그리고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배선정리와 규 격화 되지 않은 창틀 빈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 다. 가스레인지 후드가 오염된 주방 공기 배 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모 르는 사람은 없다. 시끄러워서 음식할 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 하 지만 일반적으로 환풍기 설치를 직접 하 는 사람은 거의 없다. 쉽기 않기 때문이 다. 그래서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주방에, 욕실에 환풍기 시공을 하는 주부 들을 적잖게 본다. 별도의 시공비용 없이 6~7만원으로 필요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 다면 이 또한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습관의 변화로 실내활동 거주시간이 90%나 증가했다. 게다가 실내공기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증가했고, ‘다중이용 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으로 인해 먹는 것뿐만이 아니라 숨쉬는 공기 또한 중요하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오염된 공기로 인한 각종 질환이 어떠한 이유 때 문에 발생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실내공기가 유해물질에 의해 오염되었다 고 공기청정기를 몇 대 놓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정작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리 시 나오 는 연기, 음식 냄새, 각종 실내 유해물질 이 집안에 퍼지기 전에 바로 환기하자. 팬탑 청풍기가 탄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제품이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모 습이 기대된다. 팬탑은 주방용과 욕실용 이 있고, 색상은 레드·화이트 2종이다. 일 반 유리창 전용 2개 팬 제품은 12월에 본 격 출시할 예정이다.

쉐보레, 퍼포먼스 신모델 아베오RS와 카마로RS 출시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 지엠)가 14일, 강남구 삼성동 쉐보레(Chevrolet) 전시장에 서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의 RS(Rally Sport) 신모델 2 종 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2014 아 베오(Aveo)RS와 2014 카마로 (Camaro)RS를 공개했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 부 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다이내믹한 쉐보레 제품 라인업 구축에 핵심이 될 RS 제품군을 국내에 처음으 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베오RS가 터보 엔진을 장 착한 트랙스(Trax) 및 크루즈 (Cruze) 터보모델과 함께 고효 율 다운사이징으로 쉐보레 브 랜드를 이끌어나가는 한편, 새 로 선보이는 카마로RS는 고성 능 퍼포먼스 라인업까지 확장 된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오RS는 다운사이즈 터보 엔진을 장착한 세 번째 쉐보 레 제품으로 해치백 모델을 바 탕으로 한층 더 다이내믹한 주 행성능과 개성 넘치는 핫해치 (Hot-hatch) 스타일링을 자랑 하며, 내외관 디자인뿐만 아니 라 성능면에서 월등한 RS 퍼포 먼스 패키지를 대폭 적용해 드 라이빙 매니아층을 공략한다. 아베오RS는 댐퍼 튜닝을 통해 기존 대비 10mm 낮춰진 퍼포 먼스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차 체 무게중심을 낮춰 파워풀하 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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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함과 동시에 견고하고 안정 감 있는 소형 해치백 디자인을 연출한다. 더불어, 노면을 감싸쥐는 형상 의 강렬한 스포츠 바디킷과 전 용 광폭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 으로 다크블랙 색상의 LED 아 웃사이드미러와 다크메탈릭 17 인치 알로이휠을 적용해 역동 적인 핫해치 스타일을 강조했 으며, RS 전용 라디에이터 그 릴과 안개등, RS 엠블럼, 전용 스포츠 머플러를 중심으로 한 새 후면부 디자인으로 RS 패키 지만의 다이내믹 DNA를 담았

[뉴스스탠드 중기부 박철기자]

다. 품격 있는 젯블랙(Jet black) 색상으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 된 아베오RS의 내부는 붉은색 RS 자수로고와 스티치로 장식 된 스웨이드 재질의 스포츠 버 킷 시트, 레이스카의 영감을 이 어받은 D컷 스타일 스티어링 휠, RS 전용 계기판 그래픽과 센터페시아 디자인, 토글 쉬프 트(Toggle shift)를 포함한 스 포츠 스타일 기어 노브(Gear shift knob),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페달, 고급감을 더한 RS 플로어매트 등 눈길을 잡아 끄는 화려한 디테일로 개성있 고 독창적인 RS 패키지를 완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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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 한 아베오RS는 130 마력의 최대출력과 3,500rpm에서 구현되는 풍부한 최대토 크(20.4 kg.m)를 바탕으로 날렵하고 스 포티한 소형 해치백에 어울리는 운동성 능을 제공한다.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Double Continuous Variable Cam Phasing) 기술을 적용해 흡기 및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한 고효율 1.4 리터 에 코텍(Ecotec) 엔진은 통합 설계된 터 보차저 시스템과 어울려 터보랙(Turbo lag)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RS 모델 전용 차세대 Gen II 6 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 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변 속 타이밍을 구현함과 동시에 퍼포먼스 기어비로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 을 실현했다. 아베오RS는 후방 카메라 기능을 탑재 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와 후륜 디스크 브레 이크 시스템 및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기본으 로 채택해 노면상황 및 적재중량에 최 적화된 제동력과 안전성까지 보장한다.

RS(Rally Sport)는 쉐보레 제품군 중 한층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표현하는 자동차 경주용 아이템을 장착한 스페셜 모델을 의미한다. 1967년 1세대 카마로 에 첫 적용된 이 후, 쉐보레의 퍼포먼스 라인업을 중심으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 는 RS 패키지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 께 풍부한 레이싱 감성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지엠은 쉐보레 터보 캠페인 온라인 이벤트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 해 “쉐보레 터보 나이트 드라이브” 이 벤트에 초청한다. 15일 저녁, 젊음의 거 리 홍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업계 최초로 “도심 속 나이트 드라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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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쉐보레 터보 제품 라인업인 아 베오 RS터보, 트랙스, 크루즈 터보의 시 승 기회를 제공하며, 가수 겸 쉐보레 레 이싱팀 선수인 김진표씨와 쉐보레 레이 싱팀 이재우 감독이 함께하는 터보 토 크쇼, 가수 크리스피 크런치의 공연, 다 이나믹 터보 칵테일 쇼 등 다양한 볼거 리를 선보인다. 아베오RS는 어반 오렌지, 알렉산더 화 이트펄, 러시안 블랙, 뉴욕 레드 등 총 4종의 세련된 외장 색상으로 12월 본격 판매에 앞서 14일부터 계약접수에 돌입 하며, 판매가격은 1,949만원이다. [뉴스스탠드 산업부 조창현기자]

비윤리적인 동물실험 하지 않는 친환경 세제‘라브르베르’ 라 브 르 베 르 ( h t t p :// w w w. arbrevert.co.kr)는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자 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한 세제이 다.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나 화장 품 등은 독성을 테스트하기 위 해 동물실험을 계속해 왔고, 여 전히 대형마트나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대부분이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한 제품 들이다. 이제는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행 해지는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거부하며 동물보호단체뿐만 아 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소비와

생산 자체에 있어 서로 선한 영 향을 끼치는 제품에 관심을 갖 고 윤리소비에 동참하기 시작했 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세제 ‘라 브르베르’를 구입한 주부 김혜 영 씨(38)는 “아이가 있어 화학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세제로 꼼꼼히 따져보고 사려고 한다” 며 “이왕이면 동물보호를 위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산다”고 말했다. 라브르베르는 프랑스 노바멕스 의 친환경 브랜드로 주방세제, 세탁세제, 유아용 세탁세제 등 의 전 제품이 동물에서 유래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으며, 동물

을 대상으로 한 비윤리적인 실 험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 또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자원봉사자 들이 자발적으로 임상실험에 참 여해 제품의 안전도를 테스트하 고 있다.

어 있다.

유기농 식물 원료를 철저하게 선별하여 제조되어 인체에 해가 되는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알러지나 피부트러블을 유발하 지 않는다.

라브르베르는 유럽 알러지 & 천식 의사협회(ARCAA) 에서 인증한 알러지 컨트롤 (Allergens Controlled)라벨 중 프리미엄(PREMIUM) 등급을 받았으며, 유럽연합(EU)의 환 경마크인 에코라벨(Eco Label) 을 인증받은 세제이다. 두 가지 인증마크를 받은 세제는 라브르 베르가 유일하다.

라브르베르 세제의 제품용기는 환경을 고려해 생분해되는 용기 를 사용하며, 콤팩트한 용기의 디자인은 최적화한 운송을 함으 로써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려는 라브르베르 환경정책이 반영되

현재 프랑스 대형 유통회사의 세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 고 있으며, 친환경 기업의 대표 브랜드로 환경운동에도 앞장서 며 프랑스 환경청의 지지를 받 고 있다. [뉴스스탠드 사회부 한건우기자]

성년후견인의 횡령 및 배임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해야 친족상도례 적용 제외 또는 특수배임죄(특수횡령죄) 신설 필요 2013년 7월 1일부터 성년후 견제도가 시행되었다. 단순 히 종전 금치산제도를 대체 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와 관 련된 제도인 것은 분명하다. 종전 금치산제도가 실제 운 용된 모습을 보면, 금치산자 본인을 위한 것도 있었겠지 만, 금치산자의 후견인이 되 려는 사람이 다른 목적(주 로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남용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즉, 금치산자의 후견인이 되 어 금치산자 명의의 재산을 자기 재산인양 사용 수익 처 분할 목적으로 금치산자 제 도를 이용하는 나쁜 사례도 있었다.

성년후견제도를 운용하는 과 정에서도 이와 같은 부작용 은 당연히 따를 것으로 보인 다. 금치산자의 후견인이나 성년 후견인이 횡령이나 배임행위 (금치산자나 피성년후견인의 재산을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하여 처분하는 행 위 등)를 할 경우 ‘5년 이하 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 다. 그런데, 후견인이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인 경우에는

배임죄가 성립되더라도 형이 면제된다. 미성년후견도 마 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부 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삼 촌이 후견인이 되는 경우 삼 촌이 조카 재산에 대한 횡령 또는 배임행위를 한 경우 형 이 면제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가족법 전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 족)는 “미성년후견인과 성년 후견인의 배임행위에 대하 여는 친족간 범죄처벌의 특 례(친족상도례, 親族相盜例) 를 적용하지 않는 규정을 신 설하거나 아예 특수배임죄 (특수횡령죄)라는 새로운 범 죄구성요건을 신설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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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도입되는 성년후견제도 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할 것 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

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성 년후견제도가 종전 금치산제 도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를 기대한다. [뉴스스탠드 사회부 한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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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투자정책, 지속성 없으면 투자자 떠난다!!” 중국인 투자자들,“투자제도 일관성 필요”주문... 제주상의, 중국 제주투자기업 대표단 초청 간담회 개최

제주에 투자하는 중국인 기업가들이 ‘일 관성 있는 투자 정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한중민간 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최근 상의 회장단 과 장신 총영사를 비롯한 중국 투자 기업 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지역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 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에 투자하면서 겪는 많은 애로사항과 더불어 이러한 문제 에

대한 해결방안 모 색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에 많은 투자 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 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 녹지그룹, ▲ 중 국성 개발, ▲ 백통 신원, ▲ 오삼코리 아, ▲ 화청여행사, ▲ 국인여행사 등이 참 여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현승탁 제주상공 회의소 회장은 “제주가 세계속으로 성장 하고, 진정한 국제자유도시가 되기 위해서 는 외국자본을 무조건 나쁘게 바라볼 것 이 아니다”라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현 회장의 이번 발언은 일부 시민사

화단체에서 ‘중국 차이나 머니의 문제점’ 을 주장하면서 달아오른 제주 투자에 찬 물을 끼얹는 상황에 대해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토로하면서 중국인 투자자들을 옹 호했다. 이어 장신 총영사는 “중국 투자기업과 제 주도가 대화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이라고 전제 한 후 “이것은 한-중 우호교 류의 결과”라며 “제주도에 중국 내 많은 기업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발전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며 많은 투자를 장려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녹지그룹 황민강 사장은 “제주는 투자하기 뜨거운 땅으로 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근래 들어 제주도의 이민제도 기준이 자주 바 뀌고 있어 상당히 혼란스럽다”며 “좋은 투자 환경을 위해 기업들의 입장을 배려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제주도가 시민사회단체의 부정적 견 해에 따라 기존의 정책이 바뀌는 사항을 견제하면서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것.

이러한 제주도의 수시로 바뀌는 정책에 대해 중국성개발을 비롯해 많은 기업가들 이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경고했 다. 또한, 국인여행사와 화청여행사는 중국에 서 제주 현지에 투자해서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에 대해서 많은 배려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강승수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보편 화되어 있는 이민제도는 제주에서 부동산 을 활용한 제도로 차별성이 있다”고 전제 한 후 “쿼터제로 운영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기에 총량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분 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 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제도를 점검하면 서 진행하면 이러한 문제점은 사라질 것” 이라며 중국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뉴스제주 - 양지훈 기자]

JDC.‘Business Fair’통해 동반성장 앞장

투자기업-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상생협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 한욱, 이하 JDC)는 14일 JDC 프로젝트 투자기업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들과의 동반성 장을 위한 Business Fair 행사(사업설명 회)를 개최했다. 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4층

대강당 및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 사는 JDC를 비롯한 JDC 투자기업, 첨 단과기단지 입주기업 간 상생협력과 국 정 핵심과제인 ‘동반성장 기업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계기를 위 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JDC와 투자기업, 입주기업 간 업무공유와 공동 판로개척 을 통해 협력적 동반성장을 위한 ‘JDC 경제공동체’ 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 다.이날 행사는 투자기업과 입주기업간 Business 상담회, 기업 설명회, 입주기업 홍보 전시관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구매기업은 JDC 면세 사업단과 JDC 투자기업인 녹지그룹, 람 정그룹, 버자야 제주리조트, NLCS-Jeju, BHA 등이며, 판매기업으로는 제주첨단 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20개 업체다. 이번 행사를 통해 JDC 투자기업은 새로운 업무파트너를 발굴해 안정적으 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 친화기업으로서의 이미 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고, 첨 단단지 입주기업 또한 투자기업과의 네 트워크 구축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과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의 동력

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이에 김한욱 이사장은 “JDC와 관련 된 기업 간 네트워크 범위를 새롭게 구 축해 ‘일감을 나누는 상생의 장’을 넘 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키우는 성 장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대한 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JDC 첨단사업 처(064-797-5557)로 문의하거나 제주첨 단과학기술단지 홈페이지(www.jeju-sp. com)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제주 - 최연주 기자]

제주에너지공사, 네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 ECN 및 국제인증기관 (사)한국선급과 MOU 체결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 이하 ‘공 사’)는 14일 14:00 공사회의실에서 네 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 ECN(Energy Research Centre of the Netherlands) 및 국제인증기관 (사)한국선급과 신·재생에너 지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 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 술을 보유한 두 기관과의 기술적인 협력을 구체화 한 것으로, 출범 초기 공사의 미흡 한 기술력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공 사의 대외 인지도 향상을 위한 글로벌 네 트워킹 구축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이 주선하고 네덜란드 풍력산업협회와 한 국 풍력산업협회 지원 하에 진행되었으며 두 협약기관 외에도 네덜란드 풍력산업 관 계자들이 내도하여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월정 해상풍력실증연구단지 및 공사의 신· 재생에너지 홍보관 등을 둘러보았다. 양해각서(MOU)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에 대한 제주에너지공사-ECN, 제주에너지 공사-(사)한국선급의 기술적 협력에 관한 것으로, 주요 협력 내용은 ▲ 국제적인 성 능평가기술 배양을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 계획 수립 을 위한 협력, ▲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운 영효율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 신·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인력·정보 등에 대 한 폭 넓은 교류 등 이다. 이에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ECN과 (사) 한국선급이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가 및 운영효율화 등 풍력기술을 적 극 교류함과 동시에 제주에 적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공동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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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 약이 부설연구소 에너지연구기술센터가 추 진하는 국제수준의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 가 기술개발은 물론 향후 추진하는 해상풍 력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기술적인 원동력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공 사는 ECN과 (사)한국선급이 보유하고 있 는 풍력 외의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연료 화, 석탄 가스화 및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제주지역에 적합 하도록 상용화 및 고도화하기 위하여 단계 별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제주 - 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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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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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P N C우리프로지 이나건 대표와의 인터뷰

“혈당 조절을 위한 당뇨 개선책 임시방편에 불과” “단순히 혈당 조절을 위한 당뇨 개선책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망가진 신체의 회복 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아연이 당 뇨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지적해 왔다. 하지만 아연을 의약화한 적 은 없었다”며, “프로지가 그것을 실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나건 대표

당뇨병은 완치 없이 평생 관리해 야 하는 난치병으로 분류된다. 췌 장 베타세포의 이상, 혹은 그로 인한 인슐린의 문제가 원인인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뚜렷 한 이유는 쉽게 밝혀지고 있지 않아 연구가 더딘 상태다. 그러나 최근 당뇨 연구에 박차 를 가하는 것이 있다. 바로 기능 성 식품 ‘프로지(Pro-Z)’다. 프로 지의 개발은 췌장의 인슐린 반응 도와 근육 세포의 대사에 아연이 깊이 관여한다는 점에서 시작됐 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제제가 뉴트라슈티컬(미국 현지에서는 약품에 준하는 식품 분류 군)으 로 지정되어 판매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프로지를 정식 수입하 고 있는 PNC우리프로지 이나건 대표에게 다른 당뇨 치료 방법과 구분되는 프로지만의 장점에 대

아연 흡수율을 보여준다. 기존 아 연은 5~6시간이면 몸 밖으로 배 출되나, 프로지를 통해 섭취한 아 연은 12시간 이상 체내에 머무른 다.

무언가가 결핍되면 이상 생 기는 것

아연은 생체활동에 필수적인 무 기질로, 인체는 뇌, 간, 근육, 전 립선 등에 약 1.5~2.5g의 아연 을 함유하고 있다. 적은 양이지 만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 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꼭 필요 한 원소다. 아연의 결핍과 관련 있는 환자들에게 아연의 보충은 매우 중요하다. 식이요법으로 아 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찾는 이가 많은데, 당뇨 환자나 전립선 질환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다.

아연에 집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표는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 맹증이 생기고 비타민D는 구루 병을 야기한다. 무언가가 결핍되 면 체내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박사들 과 함께 세미나에 가서 프로지에 대한 발표를 하면 여러 반론이 제기된다. 당뇨 원인이 아직 불명확하고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복 합적 원인 중 하나가 아연이라는 것은 이미 60~70년 전부터 의학계 에서 발견되고 연구되어온 결과 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결 과이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하여 당뇨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 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연 구 비전을 제시했다.

아연은 식품이나 아연보충제로 과량을 섭취한다고 해도 100% 체내 흡수가 어렵다. 특히 당뇨 환자들은 아연의 흡수 자체를 잘 못하고, 하더라도 매우 빨리 배 출된다. 프로지가 개발한 신 합 성물질은 아연에 CHP를 첨가했 다. 프로지를 통하면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아연보다 3~4배의 높은

아연의 당뇨 외 효능에 대해 “아 연은 우리 몸속 거의 모든 대 사 작용과 면역기능에 관여한다. 따라서 당뇨 환자가 아닌 분들 도 많이 복용하고 있고, 그에 따 른 효과도 나타난다”고 답변했 다. “신장에 효과를 본 사람도 있 고, 8개월 이상 프로지를 복용한 사람은 피부가 매우 좋아졌다. 암

당뇨 복합적 원인 작용하지 만 아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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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프라인 판매처 통해 국내 고객과 만날 것, 수출도 계 획중 프로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 다. “국내에서 현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리점 형식을 갖춰 고 객 접점을 형성할 예정이다. 전문 판매 사원을 양성해 좀 더 전문 적으로 고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 고 있다”고 말했다. 국외 진출에 관해서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총판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 태국 을 시작한 해외 수출 판로를 모 색 중”이라며, “중국의 경우도 지 리적으로는 가깝긴 하나 워낙 시 장이 크다 보니 조건이 까다롭다. 이러한 조건들을 맞출만한 협력 유통 업체들을 찾아 진출할 예 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체 연구팀은 미국에서 당뇨에 대한 계속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아연과 크롬에 관 련한 연구들을 진행하여 제품 품 질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스탠드 김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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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디트로이트시 파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잊지 말자!!” 실리적인 노동 문화와 '저 부담 고 급여' 공무원 연금 개혁... 대한민국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원동력 한때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자동 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의 최대 공업 도시'로 화려한 명성과 위상을 드높였 던 디트로이트. 그런데 그러한 디트로이트가 파산했다. 이유는 디트로이트가 185억 달러(한화 기준 약 21조 원)의 빚을 갚지 못해 미 시간 주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한 것. 20세기 전 세계의 부러움을 받으며 ‘승 승장구’했던, 인구 180만 명에 미국 경 제의 주축을 이뤘던 디트로이트가 왜 파산해야 하는지 한번 살펴보자.(디트로 이트 파산 자료는 KBS, 한국경제, 문화 일보, 국민일보, 중앙일보, 헤럴드경제 면 참조)

미국 디트로이트시 파산...강성 노조 의 투쟁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약화 주요 원인

조를 하게 된다. ‘노사 합의의 모범’으로 거론되는 이 ‘디트로이트 협약’은 GM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 적용됐다. 기업과 근로가간 이익을 지속적으로 나 누자는 공익적 목적이였지만,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으로 점차 기울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 산업은 과 도한 노동비용으로 인해 위태로운 지경 에 빠지게 된다. 연금과 보험료 지급 부담은 1970년대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GM은 1993년 이후 15년간 1030억 달러(약 115 조원)를 여기에 쏟아 부었으며, 2009년 GM 파산 당시 복지비용을 지원받고 있 던 퇴직자는 40만 명으로 공장에서 일 하는 근로자 18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을 받았다.

디트로이트 몰락 경험 후 강성투쟁으로 일관했던 미국 자동차노조들이 ‘확’변 화되고 있다.

결국 조합원들은 파업을 통한 투쟁보다 는 실리적인 안정을 원하고 있다는 반 증.

GMㆍ포드 등 미국의 주요 자동차 회 사들과 노사 협상의 노조 측 대표를 맡 고 있는 킹 위원장은 미국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 "회사가 사업을 키우고 수익 을 더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노 조원을 돕는 것"이라고 전제 한 후 "글 로벌 경제에서 회사가 처한 경쟁압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 쟁 환경에서 노사 간 대립은 오히려 노 조원들의 이익을 해치는 일"이라고 노 조의 전행적인 변화를 그대로 노출했 다.

9일 새 노조위원장을 뽑는 선거에서 강 성 성향의 위원장 후보가 전원 탈락하 고 중도 실리의 이경훈 전 위원장이 당 선됐다. 이번 선거운동에서 이경훈 신임 위원장 은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 상에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 며 실용적 노동운동을 밝혔다.

이에 앞서 킹 위원장은 지난 2011년 GMㆍ포드의 노사협상에서 생산성 향 상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사 협약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경훈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무파 업으로 타결한 인물로, 이는 지난 1987 년 노조 설립 후 26년 역사상 1994년 한해 파업을 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는 3년 연속 무파업은 처음 있는 일을 만들기도 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파산의 영향인가? 현대차 강성노조 무너지고 2년 만 에 실리노조 복귀...투쟁보다 안정 기대

특히, 이번 조합원 투표에서 강성출신 3 명과 실리노선 2명 등 총 5명의 후보가 나온 1차 선거에 강성 현장노동조직 출 신 위원장 후보 3명이 전원 탈락하는

▲ <KBS 특파원 현장보고> 캡처

1960년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세 계적 자동차 메이커들이 디트로이트에 만 열 개가 넘는 대형공장을 운영하면 서 공장 근로자만 30만 명이 넘어설 정 도로 도시는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그 뒤에는 강성노조의 엄청난 혜택과 지속적인 복지요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시장이 확대 되면서 이러한 문제는 노출되지 않았 다. 그런데 GM 경영진은 퇴직 후에도 근로자에게 연금과 건강보험료를 지급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디트로이트 협약’을 하는 우를 범했다. 이는 당시 강성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한 협약인데 이 협약이 결국 디트로이트 파산에 일

결국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으로 인해 자동차 회사들은 견디지 못했고, GM를 시작으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해외로 이전하면서 1975년 85만 명이던 미국 내 직원 수는 최근 23만 명까지 떨어졌고, 이러한 피해는 곧바로 디트 로이트로 이어졌다. 급성장했던 자동차 산업이 쇠퇴하면 서 제일 먼저 사라진 것은 중산층으로, 1950년대 185만 명이 인구가 2011년 70 만 명까지 줄면서 7만 채의 주택과 건 물이 빈 상태로 남아 있는 상태가 되면 서 시의 주된 운영비인 세수도 그만큼 급속하게 줄어들게 되는 요인이 작용했 다.

▲ <KBS 뉴스 9> 캡처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매번 파업주도를 하면서 울산지역을 비 롯해 전국을 파업정국으로 만들었던 현 대차 강성노조들이 전원탈락하고 중도 실리가 정권을 잡았다. 이는 강성노조의 세력 과시의 파업주도 로 중소 협력업체의 도미노 피해와 이 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 등 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불만과 반감이 표심으로 드러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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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표 결과는, 지난 3년여 동안 강 성노조 집행부의 조합원들의 다수의 뜻 보다 소수의 강성조합원들이 주장하는 투쟁 지향적 노동운동에 불만과 반감을 그대로 표심으로 표출된 것. 특히, 이번 2년여 간 강성노조의 투쟁노 동운동으로 인한 파업으로 10차례 파업 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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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강성 노조의 파업투쟁으로 인해 2년간 파업 등으로 인한 총 생산차질액만도 4 조4천억 원 상당에 이르는데 이 금액은 최대 규모에 해당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하게 울산을 비롯해 전국의 5천여 개의 중소 협력업 체들에게 이어지면서 무려 4조원에 육 박하는 피해가 발생됐다. 이로 인해 현대차와 거래하는 전국의 중소 협력업체들이 ‘파업중단’을 호소 하였고, 이러한 여파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지만 당시 강성노조의 현 대차 집행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노 선에 박차를 가해 나가, 이번 실리노선 의 이경훈 신임 위원장 당선이 내부에 서 어느 정도 예견되기도 했다. 이경훈 신임 위원장은 지난 재임 기간 에도 '최고의 실리 추구로 노조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회사와의 임단협마다 최고의 성과를 냈고, 이는 조합원들에게 엄청난 복지와 실리를 제공했다. 이날 이 신임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이념에 사로잡힌 노조에서 벗어나 원 만한 노사관계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투쟁 일변도로 국민들의 비난에 시달리 면서도 오로지 ‘그들만의 리그’에만 열 중했던 강성 조로가 이번 실리노선의 이경훈 위원장 당선으로 실용주의적 변 화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시 파산...무리한 공 공투자와 도를 넘는 공무원 복지혜 택, 그리고 과도한 연금지급 주요 원인

도 시정부는 능력을 벗어난 무리한 공 공투자와 과도한 연금 지급에 두려움이 없었다.

응 등 격렬한 저항에 나서고 있어 디트 로이트시의 회복은 당분간 힘들 전망이 다.

2000년 이후 디트로이트의 세수는 40% 로 급감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파산...그러나 대한 민국 공무원들은 귀를 막고 있다!!

하지만 GM 등을 벤치마킹한 공공 근로 자 복지 시스템은 당시 강성 노조의 격 렬한 반대에 결국 손도 대지 못하게 됐 다.

파산한 디트로이트시가 시민들로부터 거둬들인 세금 중에서 무려 40%가 퇴 직 공무원을 위한 연금에 쓰이고 있고, 현재도 계속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미시간 주 조사에 따르면 디 트로이트의 재정수지가 점차 악화일로 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 복지 비용은 되레 늘어 2017년에는 전체 인 건비의 83%가 경찰과 소방관 연금 지 급에 사용될 것으로 충격적 조사가 발 표되기도 했다.

그동안 디트로이트시가 파산되기 전 인 10여 년간 발행한 채권 대부분이 이 러한 퇴직공무원의 연금 마련에 쓰이 는 등 시의 채무 185억 달러 가운데 50%(90억 달러)이상이 퇴직 공무원에 대한 연금과 건강보험료 지급 관련 채 무다.

이러한 상황에 디트로이트시정부는 급 감하는 세수에 비해 과도한 지출비용을 보충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1억 달러 이상을 빌렸다.

그런데 이러한 디트로이트 어두운 먹구 름 상황이 대한민국에도 이어지는 형국 이다.

그럼에도 공공서비스는 미국 내 최악으 로 치닫았다. 디트로이트 공공서비스 현황을 살펴보 면, ▶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는 데 걸 리는 시간은 58분으로 미국 평균 11분 의 다섯 배 이상이며, ▶ 가로등은 40% 만 불이 들어와 도로가 암흑천지이고, ▶ 앰뷸런스의 3분의 2는 제대로 운행 되지 못하고 있는 등 최악의 상황이 현 재까지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시정부 재정이 ‘밑 빠진 독’의 공공복지에 계 속 집중되면서 공공 서비스는 더욱 부 실해져만 갔고,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공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대한민국 공 무원들은 퇴직 후 행복한 노후를 보내 기 위해 연금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 대 해 딴지걸 이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 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이러한 연금이 공무원 자신들이 돈만이 아닌 국민 모 두가 낸 혈세로 생활을 영위한다는 것 이 문제다.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공무원연금 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주기 시작했는데, 2001년에는 적자보전액이 598억 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엔 1조8900 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2018 년에는 4조8300억 원, 2022년 7조8400억 원 등 적자의 돈을 국민들의 혈세로 물 어줄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금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주된 이유는 평균수명 연장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저 부담 고 급여' 구조로 설계돼 있기 때문. 정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내는 돈의 평균 2.5배를 돌려받는 구조로, 일 반인들이 65세 되어서 받는 국민연금의 1.7배보다 월등히 높은 구조로 되어 있 다.

▲ KBS 특파원 현장보고 캡처

디트로이트의 파산에는 시대 흐름에 맞 춰 탄력적인 노조운영을 하지 못한 강 성 노조의 문제와 더불어 디트로이트 시정부의 무능력도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급작스럽게 줄어드는 세수 속 상황에서

대거 시를 떠나면서 시 재정은 더욱 악 화로 치닫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디트로이트 퇴직 공무원협회 등 이익단체들은 “주 헌법 을 통해 보장된 연금과 보험료 지급이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법적인 대

경제학자들은 국민연금이 오는 2060년 이 되면 모두 고갈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연금은 이보다 훨 씬 고급여 구조로 되어 있어 이로 인해 국민 부담이 가중화 될 우려가 있어 이 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이러한 내용이 언론으로 보도되면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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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이 들끓기 시작하자 정치권과 정부가 개혁에 나서긴 했다. 현재까지 개혁내역을 보면 4차례정도 단행됐는데,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바 로 이러한 개혁 주체가 당사자들인 공 무원들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미래에 피해를 볼 사항에 개 혁에 나서하고 하니 지나가는 개도 웃 을 지경이다. 오히려 이러한 시도로 공무원들이 격렬 한 대응이 결국 표심을 자극해 선거 때 마다 정치권을 압박으로 작용하는 등 기득권만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회사나 가정이나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지출되어 나가는 돈이 많으면 파산하게 된다. 필자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디 트로이트시의 파산을 보면서 타산지석 (他山之石)을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치열하게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시장속 에서 대한민국이 언제까지 경제적 상승 세를 이어갈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제는 정부, 정치권, 노조, 경영인 모두 가 나서서 앞으로 살아 나가야 할 방안 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이젠 강력한 개혁만이 살아남게 된다. 20세기 ‘황금제국’이라는 최고의 전성 기를 구사했던 디트로이트시의 몰락이 단순히 먼 나라의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디트로이트의 파산이 바로 우리의 오늘, 아니면 내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혁에는 당연히 뼈를 깎는 아픔이 있 기에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끝없는 나락으로 인해 국민 모 두가 파산되는 상황으로 빠져들기 전에 과감하고 매몰찬 개혁이 필요하다. 이에 어느 누구랄 것도 없이 오늘 당장 이라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개혁방안 을 마련해 나갈 때다, 아니 나가야만 한 다. [뉴스제주 -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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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2013 지역희망박람회 개최 지역발전정책 소통의 장, ‘2013 대한민국 지역 희망박람회’가 오는 11월 27일(수)부터 30일 (토)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12개 부처,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 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 로서 지역발전위원회와 산업부가 중심이 되 어 경제·산업 위주로 진행한 지난 정부의 행 사와 달리, 지역발전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교육·문화·복지 등이 어우러져, 주민행복시대 를 위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을 국민들이 보 다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정부부처, 지자체와 학술단체 등 전국

의 지역발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의 미래 발전상을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 로건 아래,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역발전 방향 을 알리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 램을 마련했다. 지역발전정책관, 시·도전시관, 정부부처전시 관 등 정부 부처와 시·도의 지역 정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을 비롯하여 지역발전 의 다양한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컨퍼 런스, 지역발전 성공사례의 공유·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 지역투자촉진을 위한 외국

인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 행될 예정이다. 특히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감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토요일까지 운영할 예정 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과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주민참여마당’은 대중 에게 친숙한 여러 분야 유명연사들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생 각을 나누는 ‘지식콘서트’와 여러 지역의 문 화와 특화상품을 직접 경험해 보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지난 10월 중순, 송창록(宋昌祿) 중화얼뉘해외판총편집인이 충남농업기술원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 농업자재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 지만 중국시장은 급성장 추세여서 한국 의 친환경 농업자재 업체가 중국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도 값 이 저렴한 제품보다는 효능•효과가 좋은 고품질 자재를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녹색식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광명일보(光明日報) 에 따르면 중국 농경지 6분의 1에 해당하 는 2000헥타르가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연 구결과가 나타났으며, 환경보호부의 통계 에 따르면 중국에서 중금속에 오염된 양 곡이 매년 평균 1200만 톤에 이르며, 이 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200억 위안(1 조8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발표 하였다. 지난 2007년 난징농업대학 부설 농업자 원•생태환경연구소에서 쌀 샘플 91개를 가지고 조사한 결과, 전국 6개 지역에서

유통되는 쌀의 10%가량이 카드뮴에 오 염됐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 뒤늦게 밝 혀져 논란이 되고 있으며, 광저우 식품 약품감독관리국에 따르면 학교 구내식당 이나 시내식당에 사용하는 쌀에서 카드 뮴 함량이 1㎏당 0.26∼0.93㎎으로 기준치 0.2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월 관리국은 광저우에서 유통되는 쌀 중 44.4%가 카드뮴 함량 기준을 초과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해당 관계자와 관련 기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 으며, 중국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완전히 하락한 상태이다. 안전한 제품을 사재기 하기 위해 중국 외 지역에 가서 구매하 는 사람도 늘고 있는 현실이다.

광주시, 슬러지 건조시설 연간 7억 2,000만원 절감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하수처리시설 발생 바 이오가스 활용

소비량보다 발생량이 많아 잉여가스가 대기 중에 연소되는 실정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유덕음식물자원 화시설과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슬러지 건조시설의 연료로 공급해 연 간 7억 2,000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하게 됐다.

광주시는 이러한 두 시설의 연료 사용 실태에 착안해 슬러지 건조시설에 유덕음식물자원화 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운 영비 절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0월말 바이오가스 보일러 (3톤/시간)를 설치했다.

슬러지 건조시설은 하루 330톤 규모로, 광주 제1, 2하수처리시설과 효천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함수율 76~85%의 슬러지를 건조시 켜 발전소 보조연료와 시멘트 원료로 유상 공 급하기 위해 2012년 1월 준공됐다. 2012년 시행된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금지 조치에 따라 마련한 시설로, LNG(액화천연가 스)를 건조 연료로 사용해 연료비 부담을 안 고 있었다. 지난 6월 준공된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은 하 루 1만 2,0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자체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지만, 야간 시간대에는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 2,800N㎥ 외에 하수처리시설 소화조에서 발생 하는 바이오가스 700N㎥도 추가 활용하도록 설계해 절감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광주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자원 화시설의 윈-윈(win-win) 전략으로, 연간 7억 2,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전국적인 모범 적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스탠드 전남/광주 지부 이학주기자]

한편, 동 협의회에서는 지역발전5개년계획 수 립계획을 설명하고, 동 계획에 포함될 ‘시· 도발전계획’, ‘지역생활권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 를 요청하고 중소기업의 FTA 활용확대를 위 한 ‘FTA 1380 콜센터’ 및 도시가스 안전점검 SMS 안내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 적인 홍보를 당부할 계획이다. [뉴스스탠드 경기지부]

한국 농업자재시장, 중국에서 빛을 발하다 품 육성전략을 적극 시행하면서 유기농 산물 시장 규모가 해마다 20% 이상 성장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부는 11.15(금), 오후 정만 기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부산 BEXCO에서 시·도 국장이 참석하는 ‘제3차 지역실물경제 정책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여 박람회의 성공 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 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중국 주요 잡지사 관련자 들이 한국의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을 방문 하여 중.한 간 농업 기술 교류에 관한 의 견을 나누는 등 농업인력의 교류와 관련한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충남도청(도지사 안희정)의 초청으로 2박3 일간 충청남도를 공식 방문한 송창록(宋昌 祿) 중화얼뉘해외판총편집인은 “한국의 선 진 농업 기술을 중국 각 지역의 농촌지도 자들에게 견학시키고, 중.한간 농업인력 교 류 및 기술 등에 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이 기회에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및 안전 한 먹거리 시장에 관한 실질적인 교류가 일어나길 희망한다. [윤교원 기자 kyoweon@gmail.com]

전남도, 2014년 신재생에너지 84억 투입 전라남도는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 너지산업 육성과 보급 및 전기절약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4년 84억원을 투 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을 추진,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이용 및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설 치하고 노후 시군 청사의 단열창호와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최 적의 자연 여건을 바탕으로 저탄소 녹 색성장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 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미래 지역 발 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에서 역점적 으로 추진하는 은퇴자마을에 공동 태양 광발전 설치, 에너지복지마을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전력효율화 사업으로 경로 당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의 백열전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비용 절감 및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

해양 및 수상 태양광 시설을 적극 추진 함으로써 민간부문 관련 산업 활성화에 도 기여토록 하고 있다.

[뉴스스탠드 전남/광주 지부 이학주기자]

전남도는 또 정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건물과 시설물 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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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기업형 신변종 성매매 싹쓸이...

원룸형 신변종 업소 내에서 미성년자 여종업원 발견 업주등 검거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은 기업 형 성매매업소 및 불법 게임장 특별단 속 계획을 발표한 후 2013년 11월 13 일 대대적인 첫 번째 합동단속을 실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단속은 풍속 업소 상시단속반 구성원 30명이 동·서· 북·광산구로 나뉘어져 같은 시각 일제 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업소는 예 약 손님을 상대로 시간당 8만원~17만원 을 받고 업소에서성매매(유사성행위)등 영업을 하여 단속이 되었다. 동구 학동 숙박업소 ○○장 업주 임○ ○(여, 49세)과 여종업원1명, 서구 치평 동 OP방 업주 노○○(남, 30세) ·여종 업원 1명, 북구 용봉동 전남대 부근 대 딸방 업주 최○○(남, 32세)외 1명·여종 업원 2명·성매수남 2명, 광산구 쌍암동

○○안마샵 업주 최○○(남, 34세)외 3 명, 여종업원 4명, 성매수남 3명 총 21 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 북부 용봉동 대딸방 업주 최○○(남, 32세)은 학교주변에서 18세 미성년자 여종업원을 고용하여 성매매 영업을 하 였으며, 여종업원들에게 돈을 빌려주겠 다며 차용증을 쓰게 하는 등 악질 업주 로 판단 구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 ○○안마샵은 첨단지구 내에 규 모가 큰 기업형 업소로서 업주 최○○ (남, 34세)과 종업원 3명에 대해서 조폭 관련 혐의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 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 업주 노○○(남, 30세)은 지 명수배자로 원룸에서 숨어 지내며 성매 매 영업을 하여 이날 단속반에 의해 현 장에서 체포되었다.

발견된 미성년자는 당일 보호자와 함 께 귀가 조치하였으며, 여성단체와 협 조하여, 성매매 업소에 다시는 유입되 지 않도록 도움을 주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가능하도록 보호 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기업형 성매매 업소 및 게임장의 지속적 단속과 시,구 청과 함께 일제 성매 매 전단지 수거 작업 지속 추진 하여 대규모 성매매 업 소 및 불법 게임장을 대상으로 테마별 로 집중적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완전 히 척결되도록 할 계획이며, 학교·주 택가 주변 가로등에 부착된 성매매 암 시 광고지의 경우 시·구청과 함께 이번 주 금요일까지 수거 작업이 계속될 예 정이다. [뉴스스탠드 김판수 기자]

충남발전연구원,‘2013 행복한 삶: 경제적 가치를 넘어’국제컨퍼런스 개최 22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 부탄, 중국, OECD 등 국내외 행복 연구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여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 이하 ‘충 발연’)은 한겨레경제연구소 등과 공동 으로 11월 22일 오후2시 충남 예산에 위 치한 ‘리솜스파캐슬’에서 “2013 행복한 삶: 경제적 가치를 넘어”라는 주제로 국 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물질적 풍요로움이 도민의 행복 으로 직결되지 못한다는 한계를 인식하 고, 진정한 ‘행복 실현’을 위한 지역의 행복지표 개발과 정책방향을 마련한다 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에 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부탄의 ‘다쇼 카르마 우라(Dasho Karma Ura)’ 부탄 연구센터장이 <부탄 국민총행복(GNH) 의 개념과 지표로 본 성장 잠재력>을, OECD의 ‘코널 스미스(Conal Smith)’ 웰빙·생활조건부서장이 <주관적 웰빙 측정의 OECD 가이드라인과 활용방안 >을, 중국 운남성사회과학원 ‘장지에 (Zhang Jie)’ 부연구위원이 <운남성 사 회복지정책 구현을 통해 본 행복 만들 기>를, 마지막으로 충발연 고승희 책임 연구원이 <충남도민의 행복지표 측정과 정책 연계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충남대학교 박진도 교 수(전 충발연 원장)의 진행으로 발표자 와 참가자 등이 모두 참여하는 대담 및 자유토론 시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충발연 강현수 원장은 “지난해부터 계 속되고 있는 행복국제컨퍼런스는 중앙 정부에서도 눈여겨 볼 만큼 ‘국민행복’ 이란 키워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 석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함께 고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기대했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 다문화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실시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나선다 다문화가족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가족 이혼으로 인한 가족해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 라 한국가족상담연 구소(대표 김선영)는 ‘다문화가족 소통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고 밝혔다. 부부관계 향상, 가족 상호간 의 긍정적관계유지, 평등한 가족문화 등 건강한 가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3년 고양시 결혼이주민 상담을 분석한 결과, 부부문제 중 의사소 통의 어려움이 가장 많았고, 시댁 과의 갈등, 가정폭력, 자녀양육문 제, 경제적 어려움 등을 주로 상 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다문 화가정이 소통할 수 있는 부부소 통프로그램과 건강한 남편을 통 해 가족 상호간의 긍정적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아버지학교 등을 계획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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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탠드 충남지부]

프로그램은 체험적이고 현실적으 로 구성되어 다문화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한 부부들 은 타인의 문제보다 자신의 문제 를 파악하고, 역할극과 가족재구 성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해 결방법을 스스로 제시하였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다문화 전 문상담사 양성과정을 주·야간반 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주간반은 11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금요 일 오전에 실시하고, 야간반은 12 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수요일 오후에 실시한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와 농촌사랑 지도자연수원, 다문화가족지원센 터에서 다문화가정 부부관계향상

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가 족상담연구소 김선영 대표는 “전 문상담사의 도움으로 다문화부부 관계가 향상되는 것을 많이 경험 했다. 그래서 다문화센터에 전문 상담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 각한다. 다문화부부는 서로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 그러나 그 기대가 채워지지 않으 면 서로 불신하고 불평하고 원망 하여 스스로 갈등을 만들어 내는 실수를 범한다. 갈등해결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금방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스탠드 경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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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근무 중 성관계' 버스 운전사 사표 근무하는 도중 성관계를 가진 50대 커뮤니티 트랜짓 버스 운전사가 징 계결정의 위한 청문회를 앞두고 12 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 졌다. 폭행을 하지 않았고 성폭행이 나 무력을 행사한 흔적도 없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운전사 (59)는 지난 6일 저녁 7시40분경 메 리스빌 스테이트 애비뉴와 1가에서 버스를 세워놓고 인근 숲속에서 52 세 여성과 함께 섹스를 즐기던 중 순찰중인 경찰관에 적발됐다. 당시에 운전사는 20분간 휴식시간을 이용해 한 여성과 섹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은

마틴 뭉구이아 커뮤니티 트랜짓 대 변인은 "성행위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지만 근무 중에는 커뮤니티 트랜 짓 직원에 맞는 직업적인 자세로 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있다"며 이같은 행위가 징계대상에 포함된다고 말 했다. 버스 내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는

버스 운전사가 휴식을 위해 버스에 서 내릴 당시에 한 여성 승객이 차 안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커뮤 니티 트랜짓과 매리스빌경찰은 그 러나, 버스에 있던 여성 승객이 운 전사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지난 15년간 커뮤니티 트랜짓에서 근무해온 이 운전자의 연봉은 5만 7,054달러로 사임에도 불구하고 연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뉴스스탠드 국제부 출처 : 조이시애틀뉴스]

독일, 기업 임원직 여성할당제 실시 전망 독일에서 기업의 임원직에 대한 여성할당제가 법적 효력을 얻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사민당(SPD)와 유니온 (Union)의 가족정책 전문가가 같은 입장을 표명한다. 또한 여성들이 출 산이나 육아휴직 후 직업전선에 복 귀했을 때, 파트타임제에서 전일제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적 권리에서도 평등이 촉진될 전망이라 고 지난 30일 베스트도이췌 알게마 이네 신문이 보도했다. 하지만 고용주협회는 이러한 여성할

당제를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의 기업협회는 여성할당제가 실시될 경 우 고위직선발에서 능력이나 자질 이 아닌, 성별이 우선적인 기준이 될

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우려는 금속과 전기분야에서 는 여성인력이 전체의 20%에 그치 고 있고, 현재 직업훈련을 받고 있 는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1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최고경영자인 뤼트빈 말만(Luitwin Mallmann)은 ?산업분야에서 미래 여성지도자의 잠재인력풀은 매우 빈약한 수준“이라고 하였다. 한편 다른 직업분야에서는 여성 들의 비율이 이미 할당제를 필요 로 하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DIHK(Deutsche Industrie- und Handelskammertag, 독일 상공업 연합회)는 ?여성 관리자의 비율이 할당제 없이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경영자인 아힘 데르크스(Achim Dercks)는 ?이미 오늘날 전체 기 업 중 90%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 업들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여 성들의 비율은 약 30%이며, 이 비 율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라 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만약 지금 몇백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는 중 소기업이 주식시장에 등록되어있 다는 이유로 엄격한 여성할당제를 적용받게 된다면, 이는 무엇보다도 ?매우 관료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사민당과 유니온의 협상자들은 다 음 회의에서 범위 및 도입시기를 중점으로 한 여성할당제의 세부사 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현재 사민당은 40%의 여성비율로 할당제 도입시기를 가능한한 빨리, 유니온은 30%를 보장하는 여성할 당제를 2020년부터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의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미 타협 점이 도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 민당과 유니온 연합은 이번 정부 임기 내에 상장 기업들과 참여기 업들에 감독위원회에 30%의 법적 인 할당비율을 요구하고 나설 수 도 있다. 또한 사민당과 유니온은 한 때 가 사일 때문에 파트타임으로 전환했 다가 다시 전일제로 복귀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권리촉진에도 마찬 가지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전일제복귀에 대한 권리촉진과 더 불어 교섭자들은 여성들이 한번 파트타임제에 발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굴레로부터 빼 내고자 한다. 이러한 권리의 법적 보장은 지난 대선기간 때 FDP(자 민당) 의 반대로 실패했다. 이와는 반대로 유아양육보조금 (Betreuungsgeld)에 관해서는 당 쟁이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기민 당(CDU)이 보조금 지급에 찬성하 는 반면, 사민당은 이의 폐지를 주 장한다. 기민당은 이러한 갈등상황 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궁리하 고 있다. 사민당과 유니온 연합이 헌법재판 소의 판결을 단순히 기다리는 것 도 가능한 일이다. 판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보조금이 헌법에 부합 하는지 검증할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안현주 인턴기자]

세계 경제,신흥시장 성장 힘입어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 현재 세계경제의 슈퍼사이클은 대 체적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 며 2000-2030년 기간 동안 전세계 성 장률은 평균 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년간의 3.0%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2020년까지 성장 전망 실현을 가정으로 산출한 값이 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보고서에 따 르면 현재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룩했던 1870-1913년 및 1946-1973년 시기와 유사한 제3차 ‘슈퍼사이클’ 경제 시대를 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에 대해 향후 개 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2013-2020년 기간 중 평균 7%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지속가능한 성 장을 위한 경제 재편성을 통해 20212030년 기간 동안 5.3%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다. 인구 증가와 함께 급변하는 아시 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신흥경제국 들은 급증하는 중산층과 빠른 도 시화에 힘입어 2030년에는 전세계 GDP의 63%(현재 38%)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상대적으로 빠 른 성장을 하는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 규모 확대로 슈퍼사이클이 유 지되고 있다. 이 기간 중 세계 무역은 역내 및 쌍방 무역 협정과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을 촉진시키는 세계화 추세 및 인터넷 보급 확대로 인해 그 규모 가 4배 증가한 75조 달러에 이를 것 으로 전망된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2010년 보고 서에 따르면 슈퍼 사이클이란 “신 규 시장 개방, 무역과 투자 증가, 도 시화 및 기술 혁신으로 인해 1세대 이상 지속되는 역사적으로 높은 성

장을 보이는 기간”이라 정의하였다. 비록 최근 몇 년간 주요 신흥국가 의 성장세 둔화 및 극심한 유로존 위기로 인해 일각에서 회의적인 시 각이 나오고 있으나, 당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인도, 인도네 시아,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일부 대규모 신흥경제국들이 적절한 개 혁을 통해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흥경제의 성장은 세계경제 성장 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주로 신흥경제로 구성된 4%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경제국들 이 현재 전세계 GDP의 37%를 차 지하고 있다. 이는 1980년 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해당 경제의 전세계 GDP 비중은 2030년 까지 56%에 이르면서 일본을 제외 한 아시아 지역은 2030년까지 전세 계 GDP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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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2030년, 세계경제 성장 70%는 신흥경제 차지 이 보고서는 또한 2022년에는 중국 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가 될 수 있지만 중국의 1인당 국 민소득은 여전히 미국의 1/3 수준에 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어, 이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 또한,남남무역 (또는 신흥국 간 무 역)은 현재 세계 무역의 18%에서 2030년까지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을 주도로 신흥시장에서 11억 명의 인구 증가가 전망되며, 이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이 보고서는 세계 최대 규모 의 미국 경제는 2013년부터 2020년 까지 평균 2.8%, 그 이후에는 2.5% 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 다. Macroeconomic Research의 Global Head인 존 캘벌리(John Calverley) 는 “지난 수 년간 지속된 신흥시장 에 대한 비관론은 과장된 것이다. 중진국의 함정, 과도한 아시아 차 입, ‘불완전한’ 성장 모델, 및 미국 의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중국, 인도, 유 럽에 대한 당행의 장기전망을 낮추 기는 하였으나 신흥시장 주도에 따 른 슈퍼 사이클 유지는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흥경제의 성 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개 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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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中 언론 "新 여행법 후, 중국인 한국관광 대폭 감소" 신문은 하나투어의 통계를 인용 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한국 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9월보 다 6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모 두투어 역시 지난 8월과 9월 모집 한 중국 관광객이 각각 1만2천명, 1만3천명이었으나 10월에는 관광 객이 5천여명으로 절반 넘게 줄 어들었다고 전했다. ▲ [자료사진] 한국을 방문한 중국 단체 관광객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 时报)가 자국의 새로운 여행법이

한국 관광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 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 관 광객이 대폭 줄어들었다. 경향신 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부터 28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13만1천명으로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 으나 9월에 방문했던 중국 관광 객이 22만2천명에 달했고 국경절 연휴기간이 포함됐었던 걸 감안 하면 새로운 여행법의 영향을 무 시할 수 없다. 경기도 파주시의 통계에서도 새 로운 여행법의 효과가 드러났다. 지난 9월에만 해도 파주시 제3땅 굴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3만9

천134명으로 하루 평균 2천302명 이었으나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 지 이 곳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은 1만633명으로 하루 평균 664명 에 그쳤다. 제주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조정이 시작됨 에 따라 일부 소규모 관광사는 관광객을 모집할 수 없어 생존하 기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중국 유명 모터걸, 술자리서 2천만원 내놓자 부호에게 가슴을 중국의 유명 모터걸이 취중에 부호 가 거액을 제시하자 즉석에서 가슴 을 허락한 사진이 공개돼 비난 여 론이 일고 있다. 사진에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모 터걸이 식당에서 원피스를 끌어올 려 남자의 머리를 원피스 속으로 끌어안고 가슴을 허락한 장면이 그 대로 담겨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진 의 주인공은 중국 유명 모터걸이자 가수인 모루루(莫露露)이며 화제의 사진은 지난달 말 주장시(九江市) 에서 열린 모터쇼가 끝난 후 열린

만찬 자리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만찬에 참석한 장시성(江西 省)의 부호는 10만위안(1천750만원) 을 꺼내놓고 모루루에게 "엄마"라 고 부르며 모유를 수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모루루는 그 자리 에서 일어나 부호에게 모유를 수유 해줬다. 네티즌들은 "돈만 내면 다해주냐?", "너무 저속하다", "기본적인 도덕적 관념조차 없다", "부모가 보면 어쩌 려고 그러냐?", "사람이 할 짓이 아 니다", "토할 것 같다"며 비난을 퍼 부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모루루의

매니저는 "모루루가 당시 바이주 (白酒)를 너무 많이 마셔 취한 상 태였다"며 "평소 성격이 시원시원 한 편이라 분위기와 취기에 휩쓸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해명했 다. 모루루가 노출로 비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19 일 중추절(中秋节) 때는 주요 부 위를 웨빙(月饼, 월병, 중국의 전통 추석음식)으로 가린 이른바 '인간 월병'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온바오 한태민]

카타르 총리, 지역의 우수비상대학 개교 알 사다 박사: RLESC는 공공안전 및 비상관리에 있어 주요 전략 이니셔티브이다. 총리 겸 내무부장관 셰이크 압둘 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타니 (Sheikh Abdullah Bin Nasser Bin Khalifa Al-Thani)가 오늘 라스 라 판 산업도시 (Ras Laffan Industrial City) 의 최첨단 라스 라판 비상안 전대학 (Ras Laffan Emergency and Safety College: RLESC) 개교 를 공식 선언했다. 개교식에는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사다 (Mohammed Bin Saleh AlSada) 에너지산업부 장관, 모하메드 알하마디 (Mohamed Al-Hammadi) 교육 및 고등교육부 장관, 자심 알 술라이티 (Jassim Al-Sulaiti) 교 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한 내무

부, 민방위부, 카타르 석유 (Qatar Petroleum)의 고위 공무원 및 외빈 과 석유가스 업계 지도자 및 안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카타르 석유와 내무부 간 파트너십 의 결과로 RLESC는 최고의 비상안 전교육대학으로 카타르와 중동, 북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선진훈련을 제공한다. 이 대학은 총 백만 미터 면적에 쳐져 있으며 현대적인 강의실과 양한 시뮬레이터, 실내 및 야외 설 등이 구비되어 있다. 모하메드 알 사다 에너지산업부 관은 “이 대학은 국가의 광대한

펼 다 시 장 비

전의 일부이며 카타르 에미르인 셰 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의 비 전과 열망을 이루기 외한 이니셔티 브에 대한 우리 노력의 반영이다.” 라고 밝혔다.

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RLESC는 우선 비상 방화 및 안전, 산업 소방진압, 수색, 구출, 위험 물 질, 비상의료서비스, 민방위 및 항공 분야의 과정과 훈련을 제공한다.

알 사다 박사는 “RLESC는 공공안 전 및 비상관리 분야의 지역 역량 수준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이것 은 이 분야에서 RLESC를 가장 중 요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만든 다.”고 말했다.

“RLESC는 비상안전훈련의 특징이 되고자 하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 는 것이다.”라고 라스 라판 비상안 전대학 이사 칼리드 알안사리가 말 했다.

장관은 또한 “본 대학은 세계 최대 의 가스 액화 사이트에 위치해 산 업분야를 위해 기여하게 된다. 또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

RLESC에서 훈련 파트너이자 비 상훈련 제공업체는 텍사스 엔지 니어링 익스텐션 서비스 (Texas Engineering Extens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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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X)이다. 또한 거의 모든 RLESC 비상훈련과정은 미국 서비 스직업인증 국가위원회인 ‘프로보 드 (ProBoard)’의 인가를 받았다. RLESC는 액화천연가스에 대해 공 동분야연구를 시작했으며 해당 연 구는 영국석유 (British Petroleum) 의 지원을 받고 카타르의 텍사스 A&M 대학의 지도를 받는다. 한편 QP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 헤 이븐 대학 (University of New Haven)과 소방안전관리 및 화재보 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4년 과정 및 학위를 제공하는 MOU를 체결 했다. [뉴스스탠드 국제부 심중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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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컬러푸드를 쌀에 담다

쌀 미

클로렐라 (알칼리성, 신진대사 활성화) 연잎 (비타민A,C, 섬유소, 항산화효과) 홍국[붉은누룩] (콜레스테롤 예방) 해조칼슘 (흡수율이 우수한 식물성 천연칼슘) 강황 (강력한 항산화효과) 다시마 (식이섬유, 노폐물 배출)등 우리 몸에 유익한 컬러푸드를 쌀에 입힌 기능성 쌀 아라米. 간편하게 밥지을때 씻지 말고 바로 첨가하여 자연스러운 건강 관리와 아름다운 천연 색상으로 힐링을 함께 하세요.

깨끗하게 씻은 쌀에 건강한 색을 더한 컬러푸드 아라米 밥지을때 첨가해서 간편하게 힐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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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포털 위크온, 가족 캠핑족 위한 글램핑 오픈 - 캠핑에 최적화된 자연 환경과 시설 갖춘 글램핑 캠핑장 경기 포천에 오픈 - 대형 카바나 텐트 및 캠핑 장비, 편의시설 완비 - 체험학습, 레저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 연계해 운영할 계획 국내 최초의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 티 ‘위크온(대표 장성수, www.weekon. co.kr)’은 경기도 포천에 가족 단위의 초보 캠핑족을 위한 글램핑(Glamping) 캠핑장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 (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한 신조어로, 텐트를 비롯해 필요한 장비들이 모두 갖춰져 있어 초보 캠핑 족들도 편안하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위크온은 글램핑을 직접 운영, 체험학 습 전문업체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캠핑 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 그램, 레저 활동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글램핑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 다.

위크온 글램핑은 산과 계곡으로 둘러 싸여 캠핑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하며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조건을 갖췄다. 고급스러운 대형 카바나 텐트 10동(600 ×720㎠)이 설치돼 있으며 침대, 침낭, 테이블, 취사도구, 그릴, 가스랜턴 등 캠 핑에 필요한 도구가 완비돼 있다. 온수 는 물론, 가스난로와 전기 사용이 가능 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자녀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연 생태 체험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 등도 선보인다. 이용 요금은 4인 가족(어른 2, 어린 이 2) 1박 기준으로 주중(월~목) 9만원, 준주말(금, 일 및 공휴일) 12만원, 주말 (토, 공휴일 전날) 15만원이다.

위크온 글램핑 캠핑장은 경기도 포 천 몬테비얀코 캠핑장 내에 있으며 예 약 및 자세한 사항은 위크온 홈페이지 (www.weekon.c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학습 포털 위크온 장성수 대표 는 “캠핑 열풍에 따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글램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 고 있는데 자녀와 함께 캠핑을 즐기려 는 초보 캠핑족들을 위해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글램핑을 오픈하게 됐다”며 “포천 글램핑을 시작 으로 체험학습, 레저 활동 등 가족이 함 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 한 특색 있는 글램핑을 전국적으로 확 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탠드 문화부 김현아기자]

겨울철 손목터널증후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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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손목이 저린 여성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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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손목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 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특 히나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 면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가 늘어난다. 손이 차가워지 면 통증이나 강직 등이 나타 나기 쉽기 때문이다. 수원 정형외과 병원인 주 석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 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손 목터널증후군(G560) 환자 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손목터널증후 군(수근관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60,387명(여 성 126,659명, 남성 33,728명) 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또한 2008년 104,831명이었던 것을 감안 하면 최근 5년간 무려 약 6 만명, 60%나 환자가 증가했 다. 손목 앞쪽에는 정중신경 등이 통과하는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있다. 이 통로가 좁 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면 손 목이 저린 등의 증상이 나타 나게 된다.

엄지나 검지의 무감각을 호 소하거나, 손바닥 근육이 위 축되는 경우 수술을 해야 한 다.

골절이나 탈구 등으로 손 목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 나타날 수 있다. 또 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결 핵으로 인한 부종, 수근내에 발생한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산부와 50대 여 성, 노인, 당뇨병 환자, 비만 인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 다. 최근들어 스마트폰 등의 무리한 사용으로 목 디스크, 어깨통증 등이 증가하는 것 과 마찬가지로 손목터널증후 군의 증가 원인으로도 받아 들여지고 있다.

주석병원 유주석 대표원장 은 “최근 관절내시경 최소침 습 시술로 간단하게 신경을 압박하는 요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 에서 환자의 부담이 최소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 기 위해서는 장시간 고정적 인 자세로 손목에 무리를 주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대 부분은 근육 위축이나 감각 에 이상이 없으면 보존치료, 약물 주사치료로 호전된다. 하지만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증상이 심하고 10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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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말아야 한다. 일을 하거 나 작업 후 다른 부위와 마 찬가지로 손목도 스트레칭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사용 시 패드 등을 이용해 높이를 조절하고 손목을 받쳐줘야 한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손 목과 손을 보호하고 따뜻하 게 유지시켜야 한다. [뉴스스탠드 문화부 김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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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나만의 고등어 요리대회 진행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 Norwegian Seafood Council)는 13일 서울중구에 위치한 CJ백설요리원에서 ‘노르웨이 고등어를 이용한 나만의 요리’를 주제로 일반인 대상 요리대회를 진행했다. ‘나만의 노르웨이 고등어 요리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 고등어 레시피를 발굴해, 노르 웨이 고등어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르 웨이수산물위원회가 기획한 행사다. 주재료인 노르 웨이 고등어는 차고 깨끗한 노르웨이 연안에서 천 천히 자라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DHA와 EP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요리대회는 총 6개의 온라인 주부 커뮤니 티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한국 공식 블로그에 서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레시피 공모 예선을 거 쳐 최종 선발된 13인의 본선 진출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고등어 요리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오후 2시부터 총 50분에 걸쳐 최종 완성된 참가 자들의 고등어 요리는 ‘노르웨이 고등어의 고소한 맛을 잘 살렸는지’와 요리의 간편성, 독창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되었다. 심사는 쿡피아 쿠킹스 튜디오의 대표인 이보은 요리 연구가와 노르웨이 수산물위원회의 홍보를 담당하는 샤우트 웨거너 에드스트롬 유병상 상무, 여성잡지 주부생활의 이 영민 편집장 총 3인이 맡았다. 심사 결과 이희진씨의 노르웨이 고등어 카레스 틱과 고등어 요거트 소스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 다. 카레와 요거트 등 독창적인 재료와 고소한 노 르웨이 고등어가 만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는 평 이다. 2등은 채소와의 궁합이 잘 맞고 간이 적절해 밥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조나영씨의 채소절임을 곁들인 고등어 구이 가 차지했다. 이어 박수지씨의 유자간장소스 고등 어 구이와 전경화씨의 노르웨이 고등어 샐러드가 3위 요리로 선정되었다. 이번 요리대회의 우승자들에게는 각각 해외 고 급 주방식기브랜드 ‘르쿠르제’와 ‘WMF‘, ’쿤리쿤' 등 명품식기제품이 상품으로 수여됐으며, 대회 참

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다양한 백설 브랜 드 제품으로 구성된 기프트백이 제공되었다. 이번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등어 요리 레시피 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공식 블로그(blog. naver.com/norgeseafoo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소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는 차고 깨끗한 노 르웨이 연안 해역에서 잡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한다. 맛이 비리지 않고 담 백하면서도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와 본 고장의 참 맛을 담고 있는 슈퍼푸드 연어를 대표적으로 국내에 수출하고 있다. NSEC는 현재 140개국 이상 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본사인 노르웨이 트 롬쇠 외 미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2개의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 지사는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뉴스스탠드 문화부 김현아기자]

팝페라 디바 이사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 홍보대사 위촉 - 14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서 축하공연 - 결식아동, 홀로사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들과 음식 나눔 원해 팝페라 디바 이사벨이 보건복지부 산하 전국 푸드 뱅크 중앙 홍보대사를 위촉 받는다. 이사벨은 14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여의도동 한국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7회 푸드뱅크 식품 나눔 전국대회에서 홍보대사를 위촉 받으며 축하 공 연을 한다. 한국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전국 푸드뱅크 는 식품제조 및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을 기부받아, 식품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결식아동, 홀로사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등 사회저 소득계층에 식품지원을 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미국 3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출신으 로 2008년 팝페라로 전향, 한국에 온 이사벨은 그간 구 세군 홍보대사로 매년 12월 거리에서 자선모금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MBC나눔 홍보대사로서 1004명의 다문 화 어린이로 구성된 “다문화 어린이 1004합창단”의 멘 토로, 또한 기쁜우리월드의 홍보대사로 지적 장애우들 에게 힐링 음악치료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2,500만원 상당의 미국 유기농식품 ‘플 럼오가닉스’의 식품을 기부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탤런트 강성연에 이어 ‘전국푸드뱅크’ 중 앙 홍보대사의 바톤을 이어받는 이사벨은 “하늘이 주 신 목소리로 노래할 때 늘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감 사는 나자신에게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가난한자, 불 쌍한 사람들에게 흘러가야한다”면서 “특히 음식을 나 누는 것은 너무 가슴에 와닿는 일”이라고 가슴 뿌듯해 했다.

이사벨은 또 “이젠 모든 기업들이 혼자서만 부를 축적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공헌을 통해 서 소외계층들과 나눔을 도모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 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사벨은 현재 ‘문화 소외계층들을 위한 찾아가는

콘서트’를 기획하고, 그 후원자를 섭외중이다. [뉴스스탠드 문화부 김현아기자]

LWOMANS Love & Sharing(엘우먼스러브앤쉐어링) WATER(물) 기부방송과 기부앨범 런칭 LWOMANS(엘우먼스)_ParisLEESUNG은 매거진 글로벌 서비스, www.lwomans.com 12월런칭을 앞두고 LWOMANS전세계 투어방송 Love & Sharing(러브앤 쉐어링)을서울에서 열었다. LWOMANS의 미션인 "아프리카 여성들과 아이 들을 위한 우물과 물 나눔(WATER Sharing ProjectmerieLWomans 1347)"을 목적으로 '사랑과 나눔 의 마음'을 널리 소통하고자 기획된 2013년 Love & Sharing은CJ Hello Vision을 주관 방송국으로 하여 첫 회가 촬영되었다.본 방송은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트 렌드를각계 최고의 SPEAKERS(스피커스)들의개성 넘치는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WATER Sharing”을 위한 열정과 영혼을 나누는장을 만들어 냈다. 제1회 LWOMANS Love & Sharing 서울 행사의 재능기부 SPEAKERS로는수퍼 연설가로알려진 중국 의 록키량(ROCKY LIANG 중국 1,000만부 판매 서 적의 저자,다음 기적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상 단 2번째사진 우측), 가수 이덕진(내가 아는 한가지-

상단 첫번째 사진 좌측), 대표 조미경(씨엠케이이미지 코리아-상단 세번째 사진 우측), 작가 권희경(프렌치 시크파리지엔스타일-하단 첫번째 사진), 대표 박응준 (모델라인-하단 중앙 사진 좌측), 교수 김준범(맵시워 킹-하단 중앙 사진 우측), 작가 이경희(백남준 나의 유치원 친구-상단네번째 사진 우측), 감독 김인식(김 혜수 주연 얼굴없는 미녀), 마술사함현진(워터매직-상 단 첫번째 사진 우측), 작곡가 이지수(올드보이, 실미 도, 친절한 금자씨, 겨울연가, 건축학개론), 가수 솔플 라워(민하나-하단 세번째 사진), 사진작가 김태호(아 프리카 사진전) 등이 참석하여 각자 분야의 재능과 정보를 통한 사랑과 나눔을 하였다. 그 외대표 최미 영(Meriel Partners), 이상범(사회기부사업가), 김상문 (칼럼리스트), 사진작가 조배건(겨울연가, 봄의 왈츠) 등 많은 분들의 마음 나눔기부와 홍경민(가수), 김수 근(개그맨), 김구라(방송인), 로버트할리(방송인), 김선 (굿네이버스), 김환규(작곡가 이지수 소속사 대표), 이 광재(마케팅컨설팅 대표), 이경은(ART LINK 대표), 김재호(계원예술대학교 교수)등의 격려 메시지가 이 어졌다.

또한, LWOMANS는 LWOMANS Love & Sharing 투어방송테마곡으로 "Love & Sharing(러브앤쉐어링)" 앨범을 발매했다. 모든 음원 수익금은 "아프리카 여 성들과 아이들을 위한 우물과 물 나눔사업"에 기부된 다. "Love & Sharing(러브앤쉐어링)" 테마곡의 첫 버 전역시 재능기부로 제작되었다." 테마곡가수는 Sol Flower[솔플라워 : 영화 '허밍' 주제곡 미워도 미워해 도, SM(소녀시대) & JYP(원더걸스, 2AM, 2PM, Miss A) Vocal TR]이며, 작곡은 이택승 작곡가[MBC 드라 마 "내조의 여왕" OST]가 참여하여 LWOMANS의 미 션 "사랑과 나눔"을 아름다운소울(Soul)로 그려내었 다.(제작사 LWOMANS & W.ENT 공동재능기부 제 작) 테마곡에 이어 작곡가 Shane Lee의 "내가 바라는 세상(Artist 거인)"곡 역시 본 앨범에 기부 수록될 예 정이다.내가 바라는 세상”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종 과 국경을 초월하여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길 바라 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담겨있다.LWOMAMS의 Love & Sharing 뮤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나 눔의 마음으로 소통하고거친 인생의 바다에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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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키워가는아름다운 항해를 이루어가길 소망한다고 LWOMANS 대표 이성은 전했다.LWOMANS Love & Sharing 글로벌 투어는 파리와 뉴욕으로 이어진다. [출처 : LWOMANS_Paris LEE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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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현대미술 선진화 필요성! 세계미술종류: 1.동양화(공간예술) 2. 서양화(사실예술) 3. 한유화(자연예술) 세계신미술종류 창조: 한유화(자연예술)은 동양미술의 수묵채색 기법과, 서양미술의 다양한 색 재질감를 조화시켜, 서예의 강한필력을 혼합한 예술적 현대미술이다. 즉 한유화(자연예술)은 동양화(공간예술)+서양화(사실예술)+서예필력=혼합한 현대 신 미술종류이며 또한, 미래의 지구 환경보존과 인류생명을 구원하는 녹색운동 미술을 말하며 그리고 오늘의 인류 현대문명생활을 일층 향상시키는 신 미술종류이다.

-연구기간: 1985년연구시발 - 2012년 최종완성-1차 1991년 이란 대통령 초청, 아자디(Ajadi) 국립미술관에서 작품전시발표 -2차 1996년 대한민국 세종문화회관에서 주한30개국 외국 대사들을 초청하여 작품전시 발표 (30개 국가 정부와 관련 외교화책에 발표) -3차 2001년 러시아정부협력, 국립극동종합기술대학 초청 푸시킨미(Pushikin) 술관에서 작품전시 발표 -4차 2008년 대한민국 세종문회관에서 주한84개국 외국대사들을 초청 하여 작품전시 발표 (91개 국가정부와 관련 외교화책에 발표) ㅡ5차 2012년 중국정부협력, 북경대학 주최초청 북경대학 도서미술관에서 최종 정립한 작품전시 발표 (대한민국 정부: 1993년 12월중 1차 감사. 2008년 2차 심사검증. 2012년 3차 심사를 거쳐서 91개국 정부와 관련 외교화책에 수록 발표)

창조화가 (개화석전) 강신재 (91개국 정상궁, 국립박물관에 작품소장) www.shinjaekang-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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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려주신 선물”

시베리아 차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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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의 탁월한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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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에 효능이 탁월 하다 위염 위궤양 당뇨에 효능 탁월 하다 머리가 맑아지며 피로회복에 좋다 변이 노랗고 굵게 나온다 장이 안좋은 분이 음주시 차가버섯을 타드시면 속이 편해진다 혈액순환에 좋다 면역력 향상 감기 예방에 도움

각종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등 대사증후군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건선 류머티즘 등 면역계질환 전립선엽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질환 신우염 신부전 등 신장질환 간염 지방간 간경화 간장질환 위엽 위궤양 위장질환 협심증 심장질환

웰빙 차가 버섯은 흡착공법으로 축출한 분말제품이며 간 보호제가 첨가된“특허제품”입니다. 상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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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제주관광을 위한 도약, 미래 제주관광!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 단기적으로는 인바운드 규모가 위축을 받겠지 만, 중장기적으로는 건전한 시장질서에 기반한 단체관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 등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세계관광시장은 이미 중국 여유법이 가져올 파 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점은, 중국인 저가단체관광의 폐해라는 성장통을 두고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를 지양 하고, 이들의 소비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끌어오 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인프라 및 수용태세 개선, 고부가가치 상품 개 발 등에 신속하게 대처해, 개별 관광객을 비롯 한 시장질서에 기반을 두어 단체관광 등 중국 인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 제주관광 현장의 문제점을 과학적이고 실 증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관광 R/D기능을 강 화하기 위해 설치한 공사 부설연구소의 기능 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 양영근 사장은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를 귀빈처럼, 제주도민을 주인처럼 섬기고 모시는 기업정신을 늘 이어가는 신뢰받는 제주도민의 공기업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며 겸손한 관광 CEO로서의 태도를 보였다.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돌파에 이어 제주 입도 관광객이 1000만명이 넘어서며 제주관광은 ‘메 가투어리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의 역할은 더욱 막중 해지며 제주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끊 임없이 새롭고 다양한 관광을 위해 촉진제로서 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타 산업간 관광 융복합을 통한 지역밀 착형 관광산업을 육성, 최근 ‘거문오름 휴휴 페 스티벌’과 ‘2013 WOW 페스티벌’ 등의 사업 진 행으로 제주관광에 이바지 하고 있다. 2012년 안전행정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선진적 행보를 이 어가고 있는 ‘제주관광공사’, 뉴스제주는 제주관광공사의 수장인 양영근 사 장과의 대담으로 제주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만 나보았다. 이날 대담은 뉴스제주 남우엽 대표가 진행했다.

■ 제주 입도 관광객 1000만명,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돌파 등 올해 제주관광이 한 단계 성 장하는데 제주관광공사가 많은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소감을 전해주신다면? 제주관광은 올해 축제 속에 있습니다. 외국인관 광객 200만명, 크루즈관광객 35만명 돌파에 이 어 국내외 관광객 1000만이라는 ‘메가투어리즘 시대’도 임박했습니다. 제주관광이 이처럼 역 사의 한 획을 긋는 대성과를 이뤄낸 데는 당연

제주도민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라는 자긍심 속에서 제주 관광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과 배려를 보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께 이 기 회를 빌려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서 깊은 감사 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언론, 관광업계, 학계 등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 다. 제주관광이 커다란 성과를 이뤄내는데 제주관 광공사의 기여를 말씀 드리기 이전에 저희 공 사가 이러한 제주관광의 성과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희는 제주관광진흥 공기업으로서 저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을뿐입니다. 제주관광의 오늘의 성과를 위해 노력해주신 제 주도민을 비롯한 모든 기관, 단체, 언론인, 학계 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주관광이 중국인관광객에 대한 의지가 너무 높다는 지적과 함께 ‘제주관광다양화’ 에 대한 제언이 제시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십시오. 세계관광기구(UNWTO)는 향후 국제관광은 중 국 관광시장을 공략하는 국가가 패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세계는 중국인관광객에 주 목해야 한다고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축척된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자 산 매입, 관광, 유학 등에 나서는 등 세계경제 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관광분야만 해도 지난 한 해 해외여행객 수가 17% 급증하는 등 8200 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서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들의 해외관광을 통한 씀씀이 는 1020억 달러에 이를 정도입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관광산업 육성 방안의 핵심도 관광업계의 큰손 중국 관광객 끌어오기입니다. 여기에 ‘외국인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선결과제인 관광산업관 련 규제 완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을 키우 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봅니다. 물론, 중국관광객 대세 속에서 우리는 동남아, 중앙아시아, 극동아시아 등으로 ‘제주관광의 해 외영토’를 확장 및 다변화해야합니다. 제주가 위치한 동북아시아는 국제정세가 매우 불안정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제주관광사업이 제주의 생명사업인 만큼 동북아 국제정세 위축으로 기 존 전통핵심시장이 위축받을 경우, 그 여파가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기 때문입니 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중국과 일본이라는 기 존 핵심시장의 지속적인 유치와 함께 제주관광 의 해외영토 확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입 니다.

■ 중국 여유법 시행에 따른 우려가 현실이 되 고 있다는 지적이 만연한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십시오. 중국인 아웃바운드의 급속 증가에 따라 성장통 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투어피에 따른 저가상품, 무 등록 여행사 및 가이드 문제, 관광시장 교란, 중국관광객 소비의 역외유출 등이 문제로 대두 됐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관광진흥법에 해당하는 중 국의 ‘여유법’이 제정돼, 지난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국 내 인바운드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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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부설연구소는 관광분야에서는 국 책연구기관을 제외하고는 최초의 정부 인증(미 래창조과학부) 부설연구소로, 특히 지방공기업 에서도 최초입니다. 부설연구소는 제주관광 질적성장을 위한 과학 적·실증적 연구조사 추진으로 효과적인 관광마 케팅 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개소했습니다. 1000만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맞아 중국 뿐 아니 라 앞으로 우리가 개척해야 되는 시장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마케팅기 법을 적용한 국가별 소비자 분석이 매우 필요 합니다. 관광조수입도 매년 1조원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 마케팅을 위한 전문 연구 조직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도내 관광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의 지 속적 확보, 관리 및 활용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 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제주 관광의 현장 중심, 지역밀착형 관광연구에 매진 하기 위해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볼 수 있 습니다. 관광연구조사 기능의 강화를 통해 제주관광 진 흥 발전에 기여하는 현장중심의 경쟁력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 2011년 7월 제주관광공사 제2대 사장에 취 임한 이후 내부적으로 JTO면세점 확장 등 공 사 사업 확장과 외부적으로는 제주관광시장 글로벌 개척을 비롯한 제주관광 스펙트럼 확 장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내 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 과와 아쉬운 점이 있으시다면? 제주관광공사는 중장기 경영목표에 기반한 ‘제 주관광의 글로벌 가치 창조 기업’을 비전으로, 창의와 도전, 열정의 ‘전략경영 고도화’, ‘경영 효율 내실화’, ‘고객만족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제주관광 해외 영토확장 프로젝트와 고부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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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치 상품개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민선 5기 제주도정의 해외관광객 유치 목표 실현에 기여 하는 한편,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제주도의 글로벌 브랜드 화를 견인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시내 내국인 면세점의 운영 활성화와 더불어 온라인 면세점 등 시대 트렌드에 부응한 면세 사업을 확장했으며, 제주형 ‘융복합’ 창조관광 실현을 위해 융복합사업단 및 부설연구소를 개 소하는 한편, 국가과제 수행에도 영역을 확대하

최근 전 세계 산업 흐름을 살펴보면 다수의 신 기술 간, 혹은 신기술과 기존 산업기술과의 융 복합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 정부부처는 ‘산업융합촉진법’ 등을 제 정, 융복합기술을 국가 경제를 견인할 핵심수단 으로 인식,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부 역시 국정기조를 통해 ‘창조경제’ 의 실현을 위해 과학과 첨단기술, 산업 간의 융 합을 장려하고 있으며 문화적 측면에서도 문화

일대 등 구도심에서 상인연합회가 마련한 ‘2013 WOW 페스티벌’ 지원에 나서, 기마단 퍼레이 드, 고교 브라스 밴드 공연 등을 기획·지원했습 니다. 제주의 오름과 바람을 활용해 명품항공 레포츠 육성을 통한 제주관광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패 러글라이딩대회를 여는가 하면, 천혜의 자연과 우수한 골프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과 제주관 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 다. 제주마의 우수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향 후 승마관광 진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 주국제지구력승마대회’도 11월 중 열리며, 오는 겨울에는 동남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겨 울 한라산 눈꽃 이벤트 마련으로 세계적 관광 지 제주를 비수기가 없는 사계절 관광지로 육 성하고자 합니다.

■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이론으로 교육했던 제주관광을 뒤로하고 제주관광 수장이라는 역할에 서서 제주관광을 보는 느낌이 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 (좌)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과 (우)뉴스제주 남우엽 대표

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안전행정부 지 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제주관광공사의 수익모델을 보다 다변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공사를 둘러싼 각종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신규 사업을 모색해오고 있으나, 일정부분 한계 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제주형 창조관광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창조관광에 대한 개인적 견해 를 말씀해주십시오. 창조관광은 개인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에서 생 각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 측면에서 창조관광은 자신만의 만족을 향유할 수 있는 관광, 나만의 독특한 관광, 나 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관광상품을 갈구하는 관 광입니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창조적 혁신 가치 아래에서 기술과 지식이 집약된 고부가가 치 상품을 창출하는 관광을 의미합니다. 관광을 중심으로 1차, 2차 산업간 융복합으로 6차 산업 을 잉태·육성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생각의 끈을 이어간다면 창조관광은 혁신과 창 조 문화를 바탕으로 지식기반화되고 새로운 경 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관광을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직접 적인 산업으로 또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계산업으로 보고 있다는 점은 우리 제주관광 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스펙트럼의 확장을 통해 ‘제주형’ 창 조관광을 정의한다면, 관광을 중심으로 1차, 2 차, 3차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생산해내는 지역 밀착형(지역소득형) 관광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겠습니다.

■ 관광산업에 있어 융복합의 필요성도 강조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제주관광 융·복합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십시오.

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서 문화강국으로서 앞장서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국가기관의 공모과제를 살펴보면 관 련된 한 산업만의 과제가 아닌 타산업과 연계 된 과제가 다수 보이고 있으며, 연계되는 과제 는 IT, CT 등의 첨단 산업은 물론 1, 2차 산업 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공사는 제주의 핵심산업인 관광산 업 중심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간 시너지효과를 제고하고, 상품을 다양화해 1,2차 산업에 파급 효과 발생시키기 위해 융복합사업단을 설립, 제 주의 핵심산업인 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과 융합, 다양한 관광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 습니다. 융복합사업단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핵심 농어촌마을 활성화사업’ 등에 참여 하는 등 현재 총 48억원 규모의 국가과제를 수 행함으로써, 제주관광 진흥에 기여하는 생산적 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 단조로운 1차원적인 제주관광산업을 넘어 관광과 여타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지역밀착 형 관광산업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 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설명해주신다면?

저는 대학 교정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늘 제주관광이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에 먹고 살 비전과 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제주관광공사 CEO 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아 지난 2년여간 제주관광을 아끼고 사 랑하는 많은 전문가와 학자, 그리고 행정가들과 관광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에 대해 참으로 많은 토론과 얘기를 나눈 것 같습니다. 관광학자에서 공기업 CEO로 개인적인 소감이 남다르기는 합니다. 공기업은 행정적, 그리고 제도적으로 많은 제한 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법·제도적 한계, 예산 부족 등 제주관광공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그러나 행정과 의회, 언론, 관광업계의 많은 관 심과 배려, 지원 속에 나름대로 많은 일을 해내 며 그 속에서 보람도 많았습니다.

■ 향후 제주관광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에 대해 제시해주십시오. 우리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를 최고의 비전으 로 삼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관광산업은 지역내 총생산(GRDP)의

최근에 열렸던 ‘거문오름 휴휴 페스티벌’ 사업 을 제주형 창조관광의 일환으로 제시하고 싶습 니다. 거문오름 휴휴 페스티벌은 지역의 특화산 업인 갈옷(천연염색) 사업과 최근 각광받는 슬 로푸드, 블랙푸드를 소재로 한 산업축제와 지역 밀착형 축제를 지향했습니다. 거문오름 휴휴 페스티벌은 선흘2리 마을은 물 론 각 참여단체별로, 전통의류(천연염색), 음식 (슬로푸드, 블랙푸드), 숲 트레킹, 생태관광 등 자발적인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로 축제가 운 영됐으며, 이러한 축제는 제주에서 처음 시도됐 습니다. 또한 최근 트렌드인 힐링을 테마로 하여 참관 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한 단체들도 향 후 지속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 습니다. 공사에는 이외에도 동문로터리, 칠성로, 산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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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를 상회하고, 연관산업을 포함할 경우 80% 를 넘어서는 핵심산업일 뿐 아니라, 제주국제자 유도시 실현에 있어서도 핵심전략산업입니다. 따라서,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완전한 실현에 일조 하는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공기업으로 성 장해야 합니다. 경영전략의 고도화, 경영효율의 내실화, 고객만 족의 극대화를 통해 제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관광시장에 경쟁하는 조직이 되길 기원합 니다. 창의적이고, 늘 깨어있으며, 변화무쌍한 대내외 환경에 신속하고 지혜롭게 대처함으로써 생산 적인 전략을 실행하고 공익을 최우선하는 마인 드로 무장한 튼튼한 공기업이 되길 희망합니다. 또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를 귀빈 처럼, 제주도민을 주인처럼 섬기고 모시는 기업 정신을 늘 이어가는 신뢰받는 제주도민의 공기 업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주십시오. 제가 제주관광공사 제2대 CEO로 취임할 당시, 모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그런 말씀을 드렸습 니다. 제주관광공사를 하나의 ‘집’으로 비유할 시, 제1대 CEO께서는 집을 지을 지반공사를 튼 튼히 해주셨고, 제2대 CEO인 저는 그러한 기반 위에서 단단한 골조나 뼈대를 만들 것이며, 제3 대, 그리고 그 후대 CEO께서는 지붕을 올리고, 아름다운 정원을 꾸밀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과정에 제주관광공사 직원 들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남은 제 임기동안, 제2대 CEO 역 할에 충실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지난 2008년 7월에 출범한 공사가 그동안의 성 과를 바탕으로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공기 업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 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제주관광의 해외영토 확장, 제주형 융·복합 창 조관광, 지역밀착형 고부가가치 관광 등 ‘제주 관광 1000만 메가투어리즘 시대 이후에 제주관 광공사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사 가 족들과 건강한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실행계획 을 수립하는 것으로 제게 주어진 시간을 다하 고자 합니다. [뉴스제주-최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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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동방예의지국의 진정한 의미 유교적 권위에 의한 동방예의지국(東方 禮義之國)? 전통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동방예의지국은 조선의 유교적 전통을 말 하는 것이 아닌 고대 한국의 도가(道家)적 사회윤리를 말하는 것이다. 동동방예의지국 이라는 말은 공자가 사용 했던 말로서 중국 공자의 7대 손인 공빈이 약 2300년전에 쓴 동이열전에 나온다. 동이라는 나라에 단군이라는 사람을 아 홉 개 부족이 그를 받들어 임금으로 모셨 다. 동이족인 순(舜)이 중국에 와서 요(堯) 임금의 뒤를 이어 임금이 되어 백성들에 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쳤다. 동이(고조선) 는 나라가 비록 크지만 남의 나라를 업신여 기지 않고 그 나라의 군대는 비록 강했지만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 선가(仙家)의 자부선인(紫府仙人)에게 서 중국의 황제(皇帝)가 글을 배우고 내황 문(內皇文)을 받아 가지고 돌아와 염제(炎 帝)임금이 되어 중국백성들에게 생활방법을 가르쳤다. 동이족인 순(舜)이 중국에 와서 요(堯)임금의 뒤를 이어 중국백성들에게 윤 리와 도덕을 가르쳤다. 풍속이 순후해서 길 을 가던 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음식을 먹 는 이들이 먹을 것을 서로 미루며... 동쪽에 있는 예의 바른 군자의 나라(동방예의지국) 가 아니겠는가? 이런 까닭으로 공자는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였다. 고구려의 관제(管制)에서 형(兄)의 의미 는 무술과 학문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주어 지는 관직의 호칭이다. 지금의 나이순서가

아닌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존칭이며 이러한 문화는 고조선의 전 통을 이은 고구려가 국권을 강력하게 키울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은 공자가 이 러한 고조선문화를 지칭한 것이다. 옛 양반 들은 오히려 신분이나 나이가 낮아도 ‘그리 하소’ 식의 평 높임말을 사용하였으나 지금 의 언어문화는 막말이나 낮춤말을 쓰고 있 으며 그것이 현대 한국의 잘못된 예의문화 로 굳어져 버렸고 각 사회 구성원의 싸움과 불화(不和)의 발단을 제공하고 있다. 고구려와 고려의 선불(仙佛)적 사상 속 에서 발전 하였던 언어문화는 조선에 이르 러 나이에 의한 급격한 언어 분화가 일어 나게 되었다. 남존여비 등의 성차별적 사고 와 더불어 깨달음과 능력에 관계없는 나이 차별적 사상이 미술계에도 없지 않다. 이러 한 언어문화와 밥그릇 수 에 의한 계급문 화가 오히려 화실(畵室)이나 학교에서 선생 들이나 선배들의 그림스타일을 도제식으로 배워 개성 없는 류 파를 만들어 내는 결정 적인 역할에 일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의 취미 문인화가나 도화서 그림들은 그 작가가 누군지 그림만을 보고서는 한국 화를 전공한 필자 또한 알아보기가 힘들다. 자세한 필법과 세부를 관심있게 봐야 겨우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불가에서는 먼저 깨달은 이와 승가에 먼 저 들어온 이가 존경받으며 나이와 직위에

대한 분별심을 멀리한다. 전통한국화의 미 관은 화론에 의한 분별심이 아닌 직관(直 觀)에 의한 심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직관은 현대 미학자들이 말하는 최고의 미 학적 근거이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99%의 그림수요를 그려 국민들의 가정에 걸게끔 충족 시켰던 조선 프로하가들의 그림들은 지금까지도 유교적 중국화론에 의한 이론 적 근거가 없는 별 볼일 없는 그림들로 한 국미술이론가들과 한국화가들 스스로가 무 관심속에 전통한국화를 버려두고 있는 것 이다. 현재 미술학계의 한국화라는 이론적 의미는 조선에 있어서 프로 화가들의 그림 이 아닌 조선의 취미문인화가들과 공무원 화가들의 그림을 의미한다. 영어에서는 존대와 막말의 구분이 거 의 없는 평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드셔 요 잡수세요 먹어라’ 등의 언어들은 eat으 로 통일된다. 사람의 존엄성과 불성(佛性) 을 분별하는 것으로서 분쟁을 야기한다. 어 른들은 물론 청소년들의 싸움의 대부분 발 단이 이러한 언어상, 호칭상의 문제에서 나 오며 한국 교수들의 강의에서는 학생들과 의 사이에 친구처럼 비평(critic)과 토의식 강의가 잘 안되고 주입식 강의를 할 수 밖 에 없는 이유도 언어의 벽이 크기 때문이 다. 언어체계에 있어서는 한국어보가 영어 가 도가의 사상과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인 한 30대 미술유학생과의 대화 에서 S대 미대에 잘 아는 친구(friend)가 있 다고 하여서 누구냐고 불어 봤더니 60살이 넘은 서양화과 교수였다. 유교적인 나이체

계에 의한 한국어 문화체계의 현실은 쌍방 향 소통의 교육이 아닌 주입식교육의 현상 에 대한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술교 육에 있어서도 3강5륜 등의 유교적 윤리를 그린 삼강행실도, 4군자 드의 그림의 소재 는 유교적 화론과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조선 프로 화가들의 그림은 뽄 그림이라 하여 지금까지도 미술 이론 계에서 천시 받 고 있으나 17~18세기에 이르러 뽄 그림의 단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 을 그린 작가들이 많이 있었다. 예시그림을 보자.. 1번 그림은 조선시대에 볼 수 없는 거친 갈필 터치를 사용한 대나무를 그리고 있으며 2, 3번 그림에서는 초가지붕의 좌측 과 정면에서 본 모습과 책상위에서 본모습 과 옆에서 본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는 입체적 기법을 볼 수 있다. 4번에서는 개성 넘치는 소나무의 표현방법과 함께 번개모 양의 투명한 산과 산을 통하여 비치는 성곽 의 외곽을 그리는 환상적이고 초현실주의 적인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1800년대에 이러한 뽄 그림을 본적이 있 는가? 단계를 벗어난 조선의 프로 화가들의 그림은 이러한 자유를 그림 속에서 만끽하 였던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화를 이끌어 가는 우리 중진작가들이 이러한 취지에 의 한 한국화의 새로운 정립과 현대적 계승 발 전을 모색해야 될 시기가 온 것이다. 글 : 철학, 미술 칼럼니스트 북주 주성준/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 [건강칼럼] 편강 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 - 숨박사 서효석의 폐 건강 편강의학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바 꾸어 말하면 코로 숨을 바르게 쉬는 것만으로도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들을 진료하는 과정에 ▲ 서효석 원장 서 “평소에 코로 숨을 쉽니까?”라고 질문하면 보통은 “아 뇨,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환자들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기 에 자신이 코나 입중에서 어디로 숨을 쉬 는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에 대해 한 번 체크해보자.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입으로 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

입호흡 체크표 - 자고 일어나면 입천장이 말라있다. - 똑바로 누워 자지 못하고 옆으로 누 워서 잔다. -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있거나 얼굴에 좁쌀 같은 트러블이 난다. -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꽉 막혀 있다. - 무좀과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 - 코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렇다면, 입으로 숨 쉬면 왜 안 될까? 많은 분들이 코나 입 중, 그저 숨쉬기 편 한 곳으로 호흡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 지만 코호흡과 입호흡은 많은 차이가 있 다. 코를 통해 숨을 들이마시면 비강의 점 액과 섬모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공기 중 의 유해물질을 1차적으로 걸러준다. 이렇 게 걸러진 공기가 폐로 들어가면 여러 질 병의 위협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다. 하

지만 입호흡을 하게 되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거르지 못할뿐더러, 코를 포함한 호흡기관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지 못해 기관지와 폐가 차고 메마른 공기에 노출 된다. 사실상 병원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이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면 코로 숨을 쉴 때 보다 폐로 보내는 공기가 약 20퍼센트 줄어든다. 코의 점막에는 호흡에 필요한 상피세포(上皮細胞, 내부 표면을 덮고 있 는 세포로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함)가 분포하고 있어 흡입한 공기를 원활 하게 폐로 들어가게 해주지만, 입에는 이 런 조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호흡 을 하면 폐로 흡수되는 공기의 양이 줄어 드는 만큼, 폐에서 혈액으로 보내는 산소 의 양도 줄어든다. 입호흡을 하게 되면 침 이 말라 구강 내 세균 번식이 용이해져 충치나 잇몸이 생길 수도 있고, 입을 벌 리고 숨 쉬는 것이 습관화되면 치아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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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게 발달하지 못하고 얼굴형이 변하기도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잠깐 입으로 호 흡하거나 어쩌다 한두 번 입으로 숨 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지 입으로 숨 쉬는 잘못된 호흡법이 습관화되면 생각보 다 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편강한 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입으로 숨 쉬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 부족, 만성피로, 비염, 만성감기 등으로 고 통 받고 있었다. 입호흡으로 인한 폐 기능 저하는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기 도 하다. 숨박사를 따라 코로 깊이 심호흡을 해 보자.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는 코호 흡은 생활 속에서 공짜로 마시는 보약이 나 다름없다. 바른 숨으로 마음 편안, 몸 건강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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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최은실의 결혼이야기

'결혼'이란 무엇일까...그 영원한 숙제

이제두사람은더이상외롭지않으리라, 서로가서로에게동행이될테니까. 어제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가 모 방송국의 기획프로를 보게 되었다.“여자 나이 34세…” 글쎄, 보면서도 줄곧 왜 하 필 그 많고 많은 나이 중에 딱 떨어지는 숫자도 아닌 34세인가 생각하다가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25세 이전 엔 이 직장 저 직장 두드려보고, 혹시라 도 짬이 나면 하고 싶은 공부나 취미 등 을 병행할 수 있는 곳을 우선순위로 꼽 았다. 다시말해 그저 나 자신을 우선순 위에 놓고 주위의 모든 사람은 한 발자 국씩 뒤로 제쳐 놓았다. 그러다가 30을 전후로 주위의 친구들이 한둘씩 결혼하 기 시작한다. 요즘이야 다르지만 이삼십 년 전만해도 여자가 커리어를 쌓는다는 건 기껏해야 의대 간 친구들 정도였으니 사실 전체를 놓고볼 때 극히 소수에 지 나지 않았다. 따라서 대부분은 35세를 넘 지 않고 무난히(?) 결혼에 골인(?) 하고 그 나이에도 싱글로 있는 친구들은 자기 네들만의 모임을 따로 만들거나 외국으 로 떠나곤 했다. 내 나이 34세에는 뒤도 안 돌아보고 한참을 달리고 있는 중이었 다. 다른 사람은 어떠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34세는 생일조차 기억이 잘 안 날정도로 바쁜 날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나라는 존재는 어 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자식, 남편 그 리고 주위 친척들부터 챙기기 바빴다. 아 마도 한반도에서 낳고 자란 보통의 중년 정도 여성이라면 거의가 다 비슷한 경험 을 했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순간

순간 놀랬던 일은, 결혼한 사람은 결혼한 사람대로 우리가 50이 되어서야 겪은 빈 둥지증후군을 34세에 벌써 겪고 있고, 미 혼은 미혼대로 자기 일에 파 묻혀 바쁜 나머지 선을 볼 시간조차 없고, 막상 사 람을 만난다 해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 가속이 붙지 않음을 좀 안타까워 들 하고 있었다. 어떤 이는 당당한 여자 나이 34세인양, 조금의 양보도 없이 심지 어는 자신의 살찐 모습조차도 좋아해주 는 사람과 결혼하겠노라고 한다. 세월이 변하긴 참 많이 변했다. 물론 여자 나 이 34세가 되어서 싱글로 있는 게 절대 로 잘못되었다거나, 또는 모자라거나 부 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차라리 그런 마 음이 들었으면 좋았겠다. 그런데 이건 너 무 지나칠 정도로 넘쳐난다, 그들의 이기 주의가 넘쳐나고, 그들의 허무맹랑한 당 당함이 넘쳐나고, 나아가서는 결혼한 것 이 마치도 손해 본 듯한 그들의 착각이 넘쳐난다. 아아, 언제 이렇게 주위에 대 해 배려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나 하 는 의구심만 생긴다.부인은 다니던 직장 을 계속 다니길 원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와이프에게 자기가 어릴 적 학교에서 돌 아왔을 때 반기던 살가운 엄마의 모습을 자식들에게 재현해 주길 원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한참을 긴 여운을 남 기며 앉아 있다가 남편, 부인 모두의 바 램을 들어 줄 수 없는 애꿎은 세상살이 를 탓해본다.요즘 내가 다시 꺼내 읽고 있는 책은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한 책이

다.물론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시대조류 (trend)를 굳이 거스르면서 내 고집을 부 릴 필요는 없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 도 여자와 남자는 이 세상에 존재 할 것 이고, 또 그로 인해 가족은 생겨날 터인 데 오래 전에 읽었던 아메리칸 인디언의 가족관이 내게는 참 신선한 충격으로 와 닿았기 때문이다. 어메리칸인디언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상당 부분 우리네와 가까 운 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그래서인 지 때로는 마치도 내 가족인 듯 착각하 게 되는 때도 있다. 자연을 무척 소중하 게 생각했던 그네들에게는 배울 점이 너 무 많다. 그들은 지식보다는 지혜, 셈 보 다는 나눔과 베품이 우선이다. 주입식으 로 머릿속에 넣어주기 보다는 스스로 깨 달아 알도록 하는 기다림의 철학이 거기 엔 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가족관은 좀 특별난 데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촌 수도 모르는 바보처럼 보일정도로 할아 버지도 아버지로 부르고 손자도 아들로 부른다. 나이드신 분들께는 존경의 마음 으로 큰 아버지라하고 가까운 지기들을 형제, 자매로 칭한다. 나는 이 글을 읽으 면서 뭔가 마음이 훤히 뚫린 것처럼 밝 아지고 한편으론 코끝이 찡하도록 고마 운 생각도 들었다. 비록 문명의 혜택은 일찍 받지 못했어도 그 마음 씀씀이의 깊음에는 견줄 데가 없지 않은가,아이를 절대 혼자 방치하지 않는 자녀교육의 원 칙이나 노인들을 지혜와 경험이 쌓인 현 인으로 대하고 존경하는 그네들. 더욱이,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노 력하는 그네들과, 내 아이 조차도 제대로 간수 못하는 우리네를 비교 하면서 참으 로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이세상의 모 든 사람들은 어머니로부터 나왔고 어머 니는 곧 대자연이라는 그들. 인디언 사회 에서 여성은 태어나면서부터 완전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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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며, 그 이유는 내부에 '생명의 불꽃' 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성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존재이며, 태어나면 서부터 그에 대한 지혜를 갖고 태어났다 고 한다. 따라서 여성이 없으면 '생명의 원'은 계속될 수 없고 그래서 인디언들은 여성을 신성한 존재로 여기고 있었다.여 자나이 34세가 되었건, 아니면 그보다 더 많건, 사람을 사랑함이 우선이지 결혼적 령기 운운함이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 니란 생각이 든다. 또 일단 사랑해서 결 혼했으면 잘 살 생각을 먼저 할 일이지, 손해 봤다는 생각은 일단 떨쳐버림이 옳 다는 생각이 든다. 아메리칸 인디언 중 에 아파치족이 있다. 그들의 결혼에 관한 축시는 너무나 잘 알려져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도 종종 읊어지곤 한다. 더 이상도 말고 꼭 그만큼만 서로에게 해 주길 기 대해본다. 그러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살맛나는 세상이 될테니까. 아파치족 인 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 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 이 되어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 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 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 지 위에서 그대들은 행복하리라”

▲ 최은실 <수필가>

웃음 한마당

“만약 내가 매일같이 교회 청소를 한다면 천당에 가게 될까요?” 아이들의 대답은 역시 “아뇨!”였다. “그럼 내가 동물들에게 잘해주면 천당에 가게 되

★연상-연하-동갑커플 요즘은 연상의 여성, 연하의 남성과 결혼하는 커 플이 부쩍 늘어났다. 이들 커플들의 대화를 들어 보면 연상연하 커플 인지 동갑 커플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남성이 아플 때 연상 : 많이 아파? 내 손이 약손이야. 연하 : 쫌만 기다려요! 약 사올게요. 동갑 : 어디가 아픈데? 죽을 거 같아?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연상 : 니가 뭔 돈이 있겠냐! 가자 내가 한턱 쏠 게!

동갑 : 군대 기념촬영처럼 어깨동무가 편하다.

동갑 : 먹으러 가는 건 좋은데 누가 사는 거야? 너야 나야? ▲스티커사진 찍을 때

는 걸까요?”

▲자주 하는 대화

“아뇨!”

연상 : 북핵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새 정부의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천당에 갈 수 있는 거죠?”

내각 문제 등 시사적인 이야기!

뒤에서 다섯 살 된 녀석이 소리쳤다.

연하 :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중 누가 더 인기 있

“죽어야지요!”

을까? 이런 유치찬란한 이야기!

★ 남녀차별 ▲사장님에게 저녁식사 초대받으면 남자사원:“이제 곧 승진하는 건가”란 말을 듣는 다. 여자사원:‘불륜 관계가 아닌가’ 하고 오해받기 쉽 다. ▲ 동료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동갑 :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까? 이런 일반 적인 이야기!

★점괘 한 여자가 용하기로 소문난 점쟁이를 찾아갔다.

▲부르는 호칭

점쟁이는 어두침침한 방에서 수정 볼을 들여다보

연상 : ‘씨’라는 호칭을 가끔 쓴다.(철수 씨! 민수 씨! 영수 씨! 호박 씨! 등)

며 침울한 점괘를 전했다. “이런 말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러나 직설적으

연하 : 없던 여동생이 생긴다.(오빠∼아!)

로 얘기하죠. 미망인이 될 준비를 하세요. 남편이 올

동갑 : 짧게 끝난다. (어이! 야! 마!)

해 안에 폭력적이고 비참하게 죽을 거예요.”

연하 : 이거하고 조거하고 저거 사주면 예뻐해 줄 게∼!

“전 무죄선고를 받을 수 있을까요?”

여자는 눈에 띄게 몸을 떨며 점쟁이의 주름진 얼

★천당에가려면

굴과 흔들리는 촛불을 응시하고는 자신의 두 손을

아무 생각 없이 두드리는 똑똑 노크!

내려다봤다.

“만약 내가 집과 자동차를 팔아서 그 돈을 몽땅 교회에 준다면 천당에 가게 될까요?”

여자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깊은 한숨을 몇 번 내쉬었다.

연상: 온갖 방정을 떨면서 껴안고….

주일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연하: 자연스럽게 살포시 기대어….

“아뇨!”라고 아이들은 일제히 대답했다.

이윽고 여자는 점쟁이의 눈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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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원:“무엇을 논의하고 있는 거겠지”란 말을 듣는다. 여자사원:“또 일은 안 하고 수다 떠는 건가”란 핀 잔을 듣는다. ▲ 해외연수를 가면 남자사원:“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 열심히 해”란 격려의 말을 듣고, 여자사원:“남편이랑 애는 내팽개쳐 두고 가는 건 가”란 말을 듣는다. ▲ 회사를 그만두면 남자사원:“좋은 데로 옮기나 보지?”란 말을 듣는 다. 여자사원:“이러니까 여자는…”이란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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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호 ┃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 법률칼럼

가정을 지키는 法(법) 사람은 대 부분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어 화목 하고 행복하 게 살아가기 를 소망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러 ▲ 하만영 변호사 한 행복을 누 리는 것은 아 니고,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남편 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부모가 자녀 를, 자녀가 부모를 폭행하는 가정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정폭력 이란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친 척,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 등을 대상 으로 행해지는 폭력을 말한다. 가정폭력 은 범죄로서, 폭행죄 중의 하나이다 가 정폭력의 유형은 신체적 학대, 언어적 학대,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 경제적 학대, 사회적 격리 등으로 나눌 수 있 다. 이번에는 우리 주변에서 가정폭력 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검찰에서 시행하고 있 는 ‘삼진아웃제’ 등을 중심으로 그 내 용을 살펴보면서 가정을 지키는 지혜를 모색하여 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가정 폭력 피해자는 2009년 기준 368만 명이 며 생명에 위협을 받는 여성은 50만 명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1년 5 월 SBS 조사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에 서의 가정폭력은 영국이나 일본보다 5 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의 연장선으로 가볍게 여기거 나 배우자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절반 가까이가 10년 넘게 가정폭력에 시달렸 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7.9% 만 별거나 이혼을 택했을 뿐 대부분은 그저 참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폭력 피해자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사회적 편견이 신고를 막 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2010년에 여성가족부가 전국 3800 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전국 가정폭 력 실태‘ 결과에 따르면, 부부 폭력율 은 53.8%에 달하지만 이 중에서 경찰 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8.3%에 불과 했는데, 경찰 신고 후 경찰의 조치 내용 을 보면 '출동은 했으나 집안일이니 서

로 잘 해결하라며 돌아감(50.5%)', '집 안일이니 둘이서 잘 해결하라며 출동하 지 않음(17.7%)' 등으로 나타나 68.2%가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부부폭력 피해 를 경험한 여성의 62.7%는 외부에 도움 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폭력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29.1%)', '집안 일이 알려지는 것이 창피해서(26.1%)', ' 배우자를 신고할 수 없어서(14.1%)', '자 녀 때문에(10.9%)' 등의 순이었다. 2011. 12. 30. 개정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 면 가정폭력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 출입하여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폭력 피해 상태 등을 조사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와 같은 경찰의 현장출입·조사권은 경 찰의 긴급임시조치권과 법원의 피해자 보호명령제와 함께 가정폭력에 대한 경 찰의 개입이 한층 강화돼 피해자의 인 권을 확보하고 사건 초기 피해자를 보 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가정폭력의 현장에는 아이들이 있 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폭력을 보여주는 것도 가정폭력 피해자와 목격 자인 아이 양쪽에 대한 학대이다. 아이 들이 있는 가정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 하는 경우에 약 70%의 가정에서 학대를 받는 어머니를 아이들이 목격하고, 그 중 30%의 아이들이 실제로 아버지 등으 로부터 폭력 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보 고가 있었다.

가정 내에서 한 가지 이상 폭력에 복합 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 다. 특히 가정 내 폭력에 노출된 학생 들이 교내 폭력에 가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폭력을 목격 한 학생들 중 학교 폭력 가해자는 응답 자의 64%로, 피해자(54.8%)보다 비율이 높았다. 아동학대 경험자들 중에도 학교 폭력 가해자가 62.9%로 피해자(54.2%) 보다 많았다. 이처럼 가정에서 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폭력을 경 험하기 쉬운 것은 이들의 우울이나 불 안, 공격성 수준이 가정 내 폭력을 겪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국가 정법률상담소가 2점 척도로 우울 및 불 안 정도를 조사한 결과, 가정 내 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의 평균값은 1.5로, 경험 하지 않은 집단(1.2840)과 유의미한 차 이를 보였다. 공격성 역시 가정폭력 경 험이 있는 학생은 1.36으로, 그렇지 않 은 집단(1.1493)보다 높았다. 가정폭력이 있었더라도 타인과의 소통, 신뢰감 형성 등을 통해 우울이나 불안, 공격성 등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5월 SBS 뉴스는 "전문가들 은 '문제는 성장기에 가정폭력을 목격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라서 폭력 남편, 폭력 아빠가 될 가 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현재의 가정 뿐 아니라 미래의 가정까지 병들게 하 는 가정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을 '범죄'로 규정 하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라고 지적했 다"라고 방송했다.

2010년 11월 24일, 한국가정법률상담 소는 <성인지(性認知)적 관점에서 본 아 동ㆍ청소년의 폭력문제와 정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 가정폭력에 노 출된 아이들은 결국 학교 폭력의 가해 자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 정에서 형성된 폭력에 대한 인식이 사 회 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결과였 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전에는 ‘법은 가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관행 에 따라 국가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가 정폭력에 대하여 관대한 태도를 견지하 여 왔고, 이에 따라 가정폭력은 한국사 회에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최근 박근혜 정부는 가정폭력을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과 함께 척 결해야 할 4대악으로 선포하고 ‘삼진아 웃제’를 강력하게 실시하는 등 적극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2010 년 7월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998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 실태 및 폭력 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부모의 폭력을 목격했으며, 68% 는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 다고 답했다. 또 둘 중에 하나라도 경험 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6.6%였다. 즉

가정폭력 사건에 ‘삼진아웃제’를 도입한 이후 구속건수가 6배 이상 늘어 났다. 대검찰청 형사부(박민표 검사장) 는 2013년 7월부터 가정폭력사범의 처 벌이 강화되면서 7~9월 90명(월평균 30 명)의 가정폭력사범을 구속했다고 2013. 10. 27.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2008년 ~20012년)간 가정 폭력사범 월평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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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원(4.8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또 예전에는 기소유예나 약식 기소(검찰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을 가 정폭력사범도 검찰이 적극적으로 기소 함에 따라 접수 사건 대비 재판에 넘겨 지는 비율이 최근 5년간 2.5%에서 2013 년 7~9월 6%로 상승했다. 검찰은 4대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 에 ‘삼진아웃제’를 적용하면서 구속 등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폭력 삼진 아웃제’란 최근 3년 이내에 2회 이상 가 정폭력범죄를 저지른 이가 또 다시 폭 력을 행사하면 원칙적으로 구속 기소하 는 제도이다. 검찰은 삼진아웃제와 함께 상습적 또는 흉기 등으로 가정폭력 범 죄를 범한 경우, 가정파탄에 이르게 한 경우 등도 구속수사하기로 원칙을 세웠 다. 검찰은 사안이 무겁지 않고 피해자 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상담소에서 면담을 하거나 보호관찰소에서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하는 ‘상 담조건부 기소유예’와 ‘보호관찰소 교 육조건부 기소유예’를 적극 시행해 3개 월간 198명에게 이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 가정폭력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 기 위해 2013년 7월~9월 처리된 가정폭 력 사건 6099건 중 62%를 직접 면담을 거쳐 처리했다. 대검관계자는 “가정폭 력사범에 대한 엄정한 대응과 가해자의 개선교화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 록 가정폭력사건과 관련 지침을 지속적 으로 점검 및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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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용 리모콘 삼각대

여행 중 촬영할 때

셀카 또는 공연장에서 촬영할 때

를 시청 할 때

★ 표정과 자세를 바꾸어서 다시 촬영하고 싶을 때는 스위치를 다시 누르기만 하면 된다 (카메라의 셀프타이머를 사용하지 않음) ★ 동영상 촬영을 원할 때는 핸드폰의 설정을 변경시키고 같은 방법으로 촬영 한다 ★ 무선스위치는 TV 리모컨과 같은 조준이 필요 없어서 주머니에 넣고 눌러도 된다 사용 순서 가 삼각대의 다리를 펼친다

나 무선스위치를 분리 하고 헤드를 위로 밀어 올린다

브랜드 명 셀피 는 흔히 한국인이 “셀카”라고 표현하는 자가 촬영의 뜻을 지닌 영어 단어임 제품 개요 본 제품은 스마트폰 자가 촬영을 위한 보조 장치로서 주파수 통신을 이용하여 원격에서 전용 삼각대 내의 전자손 을 제어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리모콘 삼각대임 제품의 특징 가 스마트폰을 무선스위치를 이용하여 원격에서 촬영 가능

주 아이엠케이

다 스마트폰을 거치 한다

나 셀프타이머를 이용하지 않고 실시간원하는 시간에 촬영 가능 다 실내외 불문 스위치를 주머니에 넣고도 작동 가능 이내 라 삼각대 내부에 송수신 장치를 내장한 특수 삼각대 기능 마 자가 촬영 동영상 촬영 가능 바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 특정 제품 제외 사 스마트폰 내부를 변경하거나 어떠한 앱 도 사용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손쉬운 조작 아 등 시청시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 자 접었을 때 폈을 때 무게 으로 가편한 휴대 가능

주소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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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라 카메라의 촬영 방향을 조정 한다

마 촬영 한다 무선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촬영이 된다

대상 시장 가 셀카 문화를 선도하는 대 여성 얼굴만 나오는 셀카는 끝 나 어린 자녀특히 아기를 가진 대 가정 주부 엄마 없이 아기만 나오는 사진은 끝 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대 가장 아빠가 빠지는 가족사진은 끝 라 홀로 또는 연인간에 여행을 즐기는 대 남녀 마 공연장 등 붐비는 곳에서 연예인 촬영을 즐기는 대 여성 특허 출원 현황 가 국내 특허 등록 건 나 국내 실용신안 등록 건 다 미국 특허 출원 건 라 국제 특허 출원 건 마 상표 출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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