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newyork daily sports december7 2013

Page 1

Saturday, December 7, 2013

<제262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국, 8강 노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행운의 H조

홍명보호(號)가‘지구촌 축 구 축제’ 인 2014 브라질 월드 컵 본선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16강 진출 티켓 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6일 브 라질 바이아주 북동부의 휴양

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 린 FIFA 주최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H조에 편성돼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 르게 됐다. <B2면에서 계속>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DECEMBER 7, 2013

“남미보다 유럽이 해 볼만하다” 홍명보 감독,“벨기에·러시아 신흥 강국”경계 “우리와 똑같이 낯선 환경에 적응해 야 한다는 점에서 남미보다 유럽 팀이 낫습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이 렇게 평가했다. 6일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 우이페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벨기에(11위), 러시아(22위), 알제리(26 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따지 면 54위인 한국으로서는 어느 하나 상 대하기 편한 나라가 없는 것이 사실이 다. 하지만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는 남미 팀들보다 유럽의 두 팀과 같 은 조가 됐다는 점에서 홍 감독은 안도 의 한숨을 내쉬었다. 홍 감독은“사실 마지막에 우리와 미국만 남았을 때 독일과 같은 G조가 될까 걱정했다” 고 털어놓으며“전통의 축구 강호인 브라질, 독일, 스페인과 같 은 나라들을 피했다는 점은 그래도 다 행”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최상의 조 편성’ 이라고 평가하며 벌써 16강은 떼어놓 은 당상처럼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경 계심을 내보였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브라질 바이아주 북동부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 서 열린 FIFA 주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이 끝난 후 인터뷰를 하고있다. 한국 은 H조에 편성돼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는“벨기에와 러시아는 신흥 강 국” 이라며“선수 구성으로 보면 어디와 비교해도 지지 않는 나라들이기 때문 에 방심이라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는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조별리그를 하면서 이동 거리가 짧 은 점에 대해서는“우리가 좋으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라며“우리는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나오는 힘이 강한 편 인데 이렇게 좋은 환경이라면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 고 냉철하 게 평가했다. 러시아와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 가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유명하지

한국, 2017년 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B1면서 계속>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서 FIFA 랭킹 11위인 벨기에, 22위인 러시아, 26위인 알제리 등과 함께 묶이면서 상대적으 로‘행운의 조’ 에 속하게 돼 사상 첫 원 정 8강 진출의 희망을 바라보게 됐다. 조편성 결과로만 보면 개최국 브라 질을 비롯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등‘난적’ 을 피하고 시드 배정국 가운 데 상대적으로 FIFA 랭킹이 뒤지는 벨 기에, 본선에 진출한 유럽팀 가운데 가 장 순위가 낮은 러시아와 한조에 묶인 것은‘행운’ 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 나우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 차전을 치르고,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 동해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6월 23일 오전 1시 알제리와 2차전을 펼친 다. 이후 6월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아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조별 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 벨기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 에 복귀했고,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 두고‘다크호스’ 로 인정받는 유럽의 전 통 강호다. 벨기에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8승2무의 무패행진으로‘난 적’크로아티아(5승2무3패)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별 예선을 치르면서 벨기에는 크 로아티아, 웨일스에만 두 차례 비겼을 뿐 흠결 없는 경기 내용으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다.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 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연거푸 유럽 예 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위기를 맞았 던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 스티앙 벤테케(애스턴 빌라) 등 이른바 황금세대를 길러내며 다시 유럽 축구 의 전면에 나섰다.

벨기에는 나세르 카딜(토트넘), 로멜 루 루카쿠(에버턴), 케빈 더 브루이너 (첼시), 악셀 비첼(제니트) 등 20대‘젊 은 피’ 들이 맹활약하면서 브라질 월드 컵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운 벨기에는 10 월 FIFA 랭킹이 5위까지 치솟으며 브 라질 월드컵 조추첨에서 당당히 시드 배정을 받아 냈다. 한국은 벨기에와 역대 전적에서 1무 2패로 뒤지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처음 만 나 0-2로 패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 컵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러 시아는 지난달 19일 평가전을 치르면 서 국내 팬에게도 낯이 익다. 당시 평가 전에서는 1-2로 패했다. 아직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 적이 없 는 러시아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 대를 밟는 동유럽의 강호다. 유럽예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가 지키는 포르투갈을

만 홍 감독은“나는 오히려 그런 곳이 좋다” 며 날씨가 안 좋은 곳을 오히려 반기는 모양새였다. 조 추첨 결과에 드러내놓고 만족감 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내심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흔적도 엿보였다. 그는“사실 브라질이 있는 A조나 이 미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함께 들어 간 D조는 좀 피했으면 했다” 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첫 상대인 러시아에 대해서는“체력 이 좋고 개인기도 갖춰 예전의 투박한 스타일의 러시아를 생각하면 안 된다” 고 말했다. 홍 감독은“CSKA모스크바 나 제니트와 같은 팀은 유럽 정상급 팀 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며“국내 리그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뛰기 때문 에 조직력도 탄탄하다” 고 평가했다. 올해 5월까지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 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그는“경기 를 그리 많이 치러보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하며 러시 아에서 감독 생활을 한 거스 히딩크 감 독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 다. 벨기에에 대해서는“우선 지난달 일 본과 평가전에 대한 영상을 요청해놨 다” 며“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팀”

제치고 F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 다. 포르투갈, 이스라엘, 아제르바이잔, 북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등 F조로 묶인 러시아는 조별리그에서 7승1무2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에 4골씩 몰아치며 매서운 공격을 펼쳤 고 실점은 단 5점만 했다. 지난해 7월‘명장’파비오 카펠로 (이탈리아)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영입한 러시아는 최근 7승3무2패의 성 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돌풍의 팀 으로 지목받고 있다.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인 알 제리는 아프리카 조별예선에서 5승1패 를 기록, 선두로 최종예선에 나선 뒤 부 르키나파소를 힘겹게 꺾고 2회 연속 본 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과는 1985 년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한국이 2-0 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해 12경기에서 9골을 터트린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 팅)가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인정받 고 있다. 한편, 이번 조추첨에서는 개최국 브 라질이 속한 A조(브라질·크로아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편성

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홍 감독은“벨기에가 톱 시드 팀 가 운데 잘 걸렸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축구를 잘 모르고 하는 얘기” 라고 단언 했다.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두 차례 벨기에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홍 감독 은“1990년 대회 때는 0-2로 졌는데 당시 엔조 시포라는 선수에 너무 신경 을 쓰다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진 기억이 난다” 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나로서는 첫 월드컵 경기 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1998년 대회 때는 이미 네덜란드에 0-5로 지 고 난 뒤의 경기라 선수들이 강한 정신 력으로 맞서 1-1로 비겼다” 고 설명했 다. 2차전 상대인 알제리는 홍 감독에게

도 생소한 편이다. 홍 감독은“접한 적이 없지만 아프 리카 지역 플레이오프를 통해 보니 기 술과 체력을 겸비했다” 며“가나, 나이 지리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다 른 유럽과 중동 스타일이 혼합된 듯한 라고 평가했다. 축구” 16강에 오를 경우 G조의 독일이나 포르투갈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거기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면서도“일단 결선 토너 먼트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 도 모르는 것” 이라고 자신감을 잃지 않 았다. 홍 감독은“5월 평가전은 1차전에서 맞붙는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상대를 정하겠다” 며“남은 기간 상대 분석을 철저히 하고 우리의 부족한 부분도 개 선하면서 준비하겠다” 고 다짐했다.

아·멕시코·카메룬)를 필두로 B조(스 페인·네덜란드·칠레·호주), D조(우 루과이·코스타리카·잉글랜드·이 탈리아), G조(독일·포르투갈·가나· 미국)가‘죽음의 조’ 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조추첨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포트 X’ 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로 당첨됐다. 4번 포트의 이탈리아가 2 번 포트로 옮겨간 뒤‘포트 X’ 를 통해 우루과이가 속한 D조에 포함되면서 순 식간에 죽음의 조로 변했다.

이밖에 아시아에서 함께 본선 무대 에 오른 일본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가 시드를 받은 C조에서 그리스, 코트 디부아르와 맞붙게 돼 스페인, 독일, 브 라질, 아르헨티나 등 절대 강자들을 피 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반면 호주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B 조에 속하고, 이란도 아르헨티나, 나이 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난 적과 F조에 묶이면서 사실상‘승점 자 판기’역할을 할 처지에 놓였다.


스포츠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김연아 시즌 첫 대회 쇼트 73.37점 1위 시즌 최고점… 압도적인 경기로 부상 우려 말끔히 불식 ‘피겨 여왕’김연아(23)가 첫 실전 무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최고 점인 73.37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골 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여자 싱글 쇼 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 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을 더해 73.37점을 기록했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 수를 받은 김연아는 안도 미키(일본· 62.81점),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 아·58.81점) 등을 월등한 점수차로 제 쳤다.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그가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 서 받은 점수 중 통산 다섯 번째로 높 다. 일본의 동갑내기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가 올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작 성한 종전 기록(73.18점)을 뛰어넘은 시즌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 오른발 부상으로 뒤늦게 올림픽 시 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Send in Clowns)'를 선보이고 있다. 즌을 시작한 김연아는 그 첫 무대에서 고득점에 성공, 우려를 씻었다. 김연아는 올여름부터 준비해 온 쇼 올림픽 2연패 청신호… 시니어 데뷔후 가장 높은 예술점수로 기술적 실수 만회 트프로그램‘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를 이날 실전 무대에서 처음 공개했다. 안겼다. 1.40점을 챙겼다. 다. 한 차례 점프 착지에서 아쉬움이 남 잔잔하게 이어지던 음악이 다시 살 김연아는 훈련에서 이 점프를 할 때 넘어질 뻔한 김연아는 왼손으로 급 았지만,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연 좁은 링크 탓에 비거리를 맞추기 어려 히 얼음을 짚으며 어렵게 균형을 회복 짝 높아지면서 감정을 끌어올리는 마 기였다. 지막 부분이 다가오자 김연아는 체인 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전에서는 했다. 특히 시니어 데뷔 이래 쇼트프로그 연결 점프까지 문제없이 착지했다. 빙판에 넘어질 경우 별도로 받는 1 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돌입했다. 램에서 가장 높은 예술점수를 받아 탁 레벨4, GOE 1.10점을 챙기며 스핀 이어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 점 점의 감점은 면했지만 GOE에서 0.80 월한 예술성으로 기술적인 실수를 만 프를 정확히 뛰어올라 또다시 1.40점의 점이 깎였다. 을 마친 김연아는 살짝 앞으로 나오면 회했다. GOE를 추가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는 레이 서 양팔을 부드럽게 뻗는 동작과 함께 조명을 받아 노란빛이 감도는 연두 김연아는 카멜 스핀으로 레벨4를 백 스핀을 소화하며 끊어진 흐름을 다 연기를 마쳤다. 경기장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원정 색 의상을 입고 빙판 가운데에 선 김연 받고 0.90점의 GOE를 챙겨 전반부를 시 이었다. 심판진은 레이백 스핀에 레 벨3을 매기고 GOE 0.80점을 줬다. 아는 잔잔한 선율과 함께 어깨를 웅크 ‘무결점’ 응원’ 에 나선 한국 팬들을 2분50초의 으로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이어 경기장을 횡단하며 연기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로‘선물 세 리며 늘어뜨린 팔을 뻗어 올리고는 스 음악의 중간 지점인 1분25초를 지 케이트로 원을 그리는 동작과 함께 연 나 점프의 기본점에 10%의 가산점이 스텝 연기를 벌여 애절한 감정을 극대 례’ 를 쏟아내 부상을 떨치고 다시 빙판 기를 시작했다. 붙는 구간이 오자 더블 악셀 점프(기본 화했다. 에 오른 김연아의 복귀를 환영했다.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로 그리움을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 점 3.30점)를 뛰며 연기의 후반부를 열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보이던 김연 표현하는 스텝 연기에 심판진은 최고 아도 열렬한 환호에 미소로 응답했다.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 었다. 를 깨끗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그러나 아쉽게도 착지가 불안정했 레벨인 4를 주고 GOE도 1.54점이나

김연아“실수 있었지만 고난도 점프 괜찮았다” “실수 줄이면 더 좋은 점수 나올 것”…고득점에 자신감 충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시즌 첫 무대를 마친‘피겨 여왕’김연아(24) 는 실수에도 높은 점수를 받은 데 놀라 워하면서도 기술적으로 만족감을 표시 했다. 김연아는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골 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여자 싱글 쇼 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인터뷰와 기자 회견 자리에서“실수를 했는데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때보다 점수가 높았 다” 면서“고난도 점프를 실수 없이 해 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고 소감 을 밝혔다. 이날 김연아는 더블 악셀 점프를 착 지하는 과정에 몸의 균형을 잃어버려 빙판을 손으로 짚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뒤 전광판에는 자신의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인 73.37이 라는 높은 점수가 찍혔다. 김연아는“점프가 예상보다 너무 높 이 떠서 착지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 면서“집중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순간 에 축이 약간 흔들렸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시즌 첫 대회라 너무 긴 장하지 않으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긴 장하긴 한 것 같다” 고 자평했다. 김연아는 고난도 점프를 실수 없이 뛴 데서 고득점의 원인을 찾았다. 하지만“기술적으로 트리플 러츠트리츨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가 장 중요하지만 나머지도 중요하다” 면 서“특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스텝 과 스핀 등 모든 요소를 신경 써야 한

다” 고 덧붙였다. 김연아는“매일 연습해 온 만큼 연 습한 대로만 하려 했다” 면서“점수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잘 나온 것 같다” 고 도 했다. 첫 무대에서 고득점하면서 김연아 는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었다. 그는“실수를 줄이면 더 좋은 점수 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토대로 보완점을 체크해 다음을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입은 노란색과 비슷한 연두색 긴팔 드레스 를 두고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나기 도 했다. 김연아는“음악에 맞는 색상을 상의 해서 고른 만큼 만족한다” 면서“처음

선택했을 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괜찮게 느껴졌고, 주변에서도 예쁘다고 하더라” 고 밝혔다. 김연아는 7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탱고 프로그램인‘아디오스 노니노’ 를 연기한다. 김연아는“체력 부담이 있는 프로그 램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편히 연기하 려 한다” 면서“실수가 나올 수도 있지 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각오 를 다졌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가 1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우즈, 10타 줄이며 선두 도약 월드 골프 챌린지 대회 2R 10언더파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자 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둘째날 10 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6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 72·7천27 야드)에서 열린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 드 골프 챌린지 대회 2라운드에서 보 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한 우즈는 단독 2위 잭 존슨(미국·9언 더파 135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리더 보드 맨 위에 자리했다. 62타는 우즈가 2007년 이 대회에서 세운 개인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 기록 이다.

우즈는 이 대회 주인답게 2001년, 2004년, 2006, 2007년, 2011년 등 5차 례나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그레임 맥도월 (북아일랜드)은 5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 하는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비공식 대회이기 때문에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나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과는 무관하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는 준다. 올해 걸린 총상금은 350만 달러, 우 승상금은 100만 달러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7 , 2013


경제/내셔널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히스패닉 유권자 오바마 지지율 급감” 전체 유권자 지지율 41%로 지난해 12월 보다 12% P 하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최근 1년 사이에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5일 공개된 갤럽의 11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한 전체 유권 자 지지율은 41%로, 지난해 12 월 조사 때의 53%에 비해 12%

포인트 나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 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의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 업무정지), 새로운 건강보 험제도인‘오바마 케어’ , 오는 3 월로 예정된 시퀘스터(자동 예산 삭감) 발동 등을 둘러싼 논란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계층별로는 히스패닉의 지지

율이 52%로, 절반 이상이 오바 마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만족감 을 표시했다. 이는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 사 때의 75%에 비해서는 23%포 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전체 계 층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나 타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특히 오바 마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 유권

자들의 지지성향이 상당히 유동 적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민주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연소득 2 만4천달러 이하 계층(46%), 비 (非) 백인(65%), 18∼29세 연령 층(46%) 등 전통적인 오바마 지 지층에서도 15~18% 포인트의 높은 지지율 하락을 나타냈다.

고용개선 뚜렷…“이달 양적완화 축소”관측 확산 11월 실업률 5년來 최저… 일자리 20만3천개 늘어 미국의 실업률이 5년 만에 최 저치를 기록하고 새 일자리도 기 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고용 상황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 중순 열리는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에서 양적완화(QE) 축소를 결정 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확산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 이 7.0%를 기록해 10월의 7.3% 보다 0.3%포인트나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 전인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낮 은 수치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 상치 평균(7.2%)을 밑도는 것이 다. 미국 실업률은 2009년 오바 마 대통령 취임 이후 8%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다 지난해 11 월부터 2개월 연속 7.8%로 떨어 졌다.

이어 올해 1월 7.9%로 다시 올라갔으나 2월 7.7%, 3월 7.6%, 4월 7.5%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 갔고 5월과 6월에는 각각 7.6% 를 보였다가 7월 7.4%, 8월 7.3%, 9월 7.2%로 하향 곡선을 탔다. 그러나 10월에는 7.3%로 넉 달 만에 잠시 숨 고르기를 했다 가 11월 다시 급전직하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는 20만3천개 늘어 고용 상황이 확연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뒷받 침했다. 전달(20만개)보다 3천개, 시 장 예측치(18만∼18만5천개)보 다 2만개 안팎 많은 것이다. 9~10월 일자리도 이전 발표 치보다 8천개 더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지난달 정부 부문 일자리는 7 천개 늘어난 반면 민간 부문 일 자리가 19만6천개로 시장 예측 (18만개)보다 1만6천개나 많이

“NSA 개혁하겠다” 오바마, 내달 개혁안 제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 일 국민이 정보기관에 의해 프라 이버시를 침해 당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국가안보 국(NSA) 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MSNBC와의 인터뷰에서“각 분 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대략 다음 달에 NSA의 자체 규제 방 안들을 내놓는 한편 국민이 신뢰 할 수 있는 몇몇 개혁안을 제시 하겠다” 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계속 터져나 오고 있는 NSA의 활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 서도 NSA의 활동에 대한 일부 폭로는 위법성 문제가 있으며 일 부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 했다.

그는 이어 정보기관의 일부 감시 행위는 미국에서 테러를 막 기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 고 NSA의 활동은 미국내에 제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생겼다. 제조업 경기와 직결된 공장 고용이 2만7천개 늘어 지난해 3 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건설 (1만7천개), 소매(4만5천800개) 등도 일자리를 꾸준하게 만들었 다. 취업 연령대 인구 가운데 일 자리를 갖고 있거나 찾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노동참 가율은 63%로 전달(62.8%)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197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 로 내려앉았던 노동참가율이 상 승세로 반전했다는 것은 구직을 아예 단념했던 실직자들이 고용 을 기대해 다시 노동 시장에 복 귀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24.15달러로 전월비 0.2%(4센 트), 전년 동월 대비 2%(40센트) 각각 상승했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5시 간으로 전달보다 6분 증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정보기관 은 국민의 이메일을 읽는 데 관 심이 없다. 정보기관은 국민의 텍스트 메시지를 읽는 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의 생산성이 떨어진 것에 대 해 공화당이“당혹감을 느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나도 당파

이처럼 고용 상황 개선세는 임금 및 노동 시간 상승 등과 맞 물려 미국 근로자들에게 소비 수 단을 제공하고 기업들에는 수요 가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는 점에서 미국 경제에 청신호 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이달 17~18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액수를 줄이는 이른바 테이퍼링 (tapering·자산 매입 축소)에 착 수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과 고용 지표 등이 기대보다 호조를 보이자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해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반면 경기 및 고용 회복이 아 직 연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데 다 예산·재정 문제를 둘러싼 연 말연시 정치권발 불확실성이 상 존한다는 점에서 출구전략 착수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 는 예측도 혼재하는 상황이다.

적인 입장을 견지하지만 그것은 객관적이다. 그러나 공화당 일부 의원은 타협을 더러운 단어로 생 각하고 있다. 그들은 오른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었기 때문에 로널 드 레이건 대통령이라도 지지를 받지 못할 것” 이라고 비난했다.

오바마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6일 워싱턴DC에서 백악관 연례 행사인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바마, 힐러리-바이든 대권 구도에‘중립’견지 “두명 모두 아주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 이든 부통령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6일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 통령은 전날 MSNBC 방송과 인 터뷰에서“바이든 부통령이나 클린턴 전 장관 모두 아주 훌륭 한 대통령이 될 것” 이라고만 말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둘은 각자 다른 힘이 있고 탁월한 대통령이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 고 평가했다. 바이든 부통령에 대해서는 역 사상 가장 뛰어난 부통령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 다. 오바마 대통령은“그는 내가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순간마다 나와 함께 있었고 내 옆에 있었 다.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해 사살할 때나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 현 안을 다룰 때나 늘 그랬다” 고설 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서는 미국 역사에서 최고의 국무장관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클린턴 전 장관은 우리(미국)가 빠졌던 깊 은 수렁에서 나오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국제사회에서 미국 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국에 대 한 신뢰를 다시 세웠다” 고 소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에 도 ABC 방송에 출연해 차기 대 권 구도와 관련한 질문에“내가 민주당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 은 우리가 굉장히 운이 좋다는 것이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 게 나를 보좌한 (클린턴) 전 장관 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바이든) 부통령이 있기 때문” 이 라고 말했다.

상원 여야 중진, 중국에 방공구역 철회 요구 서한 4명의 미국 여야 중진 상원의 원이 6일 중국 당국에 새 방공식 별구역 설정을 철회하고 도발 행 위를 삼갈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의회 전문 매체인 힐(The Hill) 에 따르면 워싱턴DC의 미국 주 재 중국 대사관에 보낸 이 서한 에는 상원 외교위원회 로버트 메 넨데즈(민주·뉴저지) 위원장과 같은 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밥

코커(테네시) 상원의원, 외교위 소속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 리다),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상원의원이 초당적으로 서명했 다. 이들은 서한에서“중국은 지 난달 미국의 우방인 일본이 점유 한 섬을 포함한 방공식별구역을 일방적으로 설정하는 등 아시 아·태평양 지역에서 적대적인 교란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그대로 이행해서는 안 되며 역내 에서 유사한 도발 행동을 삼갈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런 조처가 미국의 중요한 국가 이익인 항공 및 항 해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B6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요 마타타, 아요 마디바” <“굿바이 아빠, 굿바이 마디바”>

“굿받이”… 추모 물결에 휩싸인 남아공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타계 “아요 마타타, 아요 마디바” (굿바이 아빠, 굿바이 마디바). 6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의 경제중심도시 요하네스버그 북부에 위치한 하우튼 지역의 주 택가.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가 95세를 일기로 타계했 다는 소식이 5일 자정 가까운 시 각에 발표되자 그의 자택 앞 도 로는 이내 짙은 어둠을 뚫고 달 려온 애도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 3시30분께 최소 100명 이상의 흑인과 백인들은 그가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쳐 헌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며 춤 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일부에선 남아공 국기를 치켜 세워 들었고 흑인 청년과 백인 청년이 서로 얼싸안고 부둥켜안 는 모습도 목격됐다. 첫 흑인 대 통령이지만 만델라가 대통령으 로 취임하고 나서 흑인과 백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화합정치를 편 그의 정신을 오늘의 젊은 흑 인과 백인이 이어가는 장면이었 다. 또 다른 사람은 불끈 쥔 주먹 을 머리 위로 치켜드는가 하면 한쪽에선 청장년 남성과 여성들 이 어깨동무를 한 채 빙빙 돌며 영면에 든 만델라의 안식을 기원 했다. 마크 은간두(40)라는 흑인 남 성은“만델라는 위대한 사람이었 다. 그는 우리나라의 아버지다. 우리 모두 그를 믿는다. 그는 우 리를 하나가 되게 만들었다” 고 말했다.

하우튼에서 1시간가량 떨어 진 요하네스버그 외곽 켐프턴파 크 지역에 산다는 그는 전날 밤 12시께 만델라가 서거했다는 소 식을 듣고 만델라 자택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했 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에서는 이 날 전국 곳곳에서 만델라를 기리 는 추모 물결이 뜨겁게 이어졌 다. 요하네스버그 신흥 번화가 샌 톤의 넬슨 만델라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고 수도 프리토리아 의 정부청사인 유니언빌딩 앞에 도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다고 현 지 언론은 전했다. 웨스턴케이프주의 경우 주민 센터 등 160곳을 선정해 시민들 이 만델라에 대한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 남아공의 TV와 라디오는 종 일 만델라의 일생을 조명하거나 그의 어록을 전하는 등 특집 프 로그램을 통해 만델라를 추모했 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TV로 생중계된 언론브리핑 을 통해 오는 15일 만델라 고향 쿠누에서 장례식이 국장으로 거 행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위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그러면서“만 델라는 새로운 국가와 사회를 건 설하기 위해 증오와 분노도 극복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가 르쳤다” 고 덧붙였다.

SATURDAY, DECEMBER 7, 2013

“한반도문제 해결에 적극역할 마다않을것” 시진핑, 강창희 국회의장 면담… “내년 좋은 시기에 방한”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강창 희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중국 최고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나 한중 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 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최 근 이란 핵 협상이 잠정 타결됐 듯이 북핵 문제도 해결될 수 있 도록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 국과 시 주석의 역할과 도움을 요청드린다” 면서“박근혜 대통 령도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했듯 이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은 북한을 적극 도울 준비가 돼 있

수교 이래 중국의 발전상에 깜짝 놀랐다. 최근 제18기 3중 전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 며 개혁의 전면적 심화를 내세웠 는데 성공을 기원한다” 고 덕담 을 건넸다. 그는“중국에 주재하는 한국 교민·기업인들이 영주권 문제 와 비자 문제 등의 해결을 요청 하고 있다” 면서“이들의 중국 내 원활한 경제활동 등을 위해 협조 를 요청드린다” 고 밝혔다. 시 주석도“양국의 협력관계 는‘1+1’ 이 2가 아니라 2보다 더 크다는 의미를 잘 안다. 양국

그는 중국이 2020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것 과 관련, 한국과 이날 면담에 배 석한 무소속 문대성 의원(국제올 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투표권이 있는 문 의원은“말씀을 잘 알아들었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답변 했다. 후 주석은 한중 FTA(자유무 역협정)과 관련해서도“조속한 체결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당초 30분 정도 잡혀 있었지만 예정시간을 훌쩍

강의장 “이란 핵협상 타결처럼 북핵문제 中역할 요청”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가 타계한 6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자택 앞에 만델라 사진이 놓여있다.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가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5일 자정 가까운 시각에 발표되자 그의 자택 앞 도로는 이내 짙은 어둠을 뚫고 달려온 애도 인파로 가득 찼다.

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중국은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과 책임 을 마다하지 않을 것” 이라면서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 을 위해 적극 노력을 하겠다. 한 반도 문제와 관련해 관련국과의 소통 노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한국의 한반도 신 뢰 프로세스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 다” 면서“남북 양측이 대화와 협 력을 통해 (남북관계 등에) 실질 적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고강 조했다. 강 의장은 한중관계에 대해 “양국의 새지도부 출범 이후 한 중 협력이 굉장히 강화됐다” 고 평가했다. 강 의장은 이어“1992년 한중

관계는 수교 이래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수교 당시 한중관계가 이렇게까지 좋으리 라고 생각이나 했겠느냐” 고강 조했다. 시 주석은“양국은 과거에도 협력을 잘해왔지만 새로운 문제 가 나타날 수도 있다” 면서“공동 의 관심문제는 상호 공동 노력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일방적 선 포로 한·중·일간 갈등이 고조 되고 있는 방공식별구역(CADIZ)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 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초대했는데 내년 좋 은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서 박 대통령을 빨리 만나고 싶고, 양 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고 말했다. 싶다”

넘겨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1시 간가량 진행됐다. 시 주석과의 면담에는 송광호 (새누리당) 김영환(민주당) 심상 정(정의당) 문대성(무소속) 의원 과 고현욱 국회 입법조사처장, 김연광 국회의장 비서실장, 배성 례 국회 대변인, 조윤수 국제비 서관,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배 석했다. 강 의장은 중국 권력서 열 3위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 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 으로 중국의 새지도부 출범 이후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지 난 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베 이징과 광저우를 방문했다. 강 의장은 시 주석과의 면담 에 앞서 방중 기간 장 상무위원 장과 중국의 차세대지도자로 꼽 히는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 기와 면담하고 현지 교민·기업 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日비밀보호법 결국 통과… 아베‘힘의 정치’신호탄 야당· 여론 반대 불구 ‘수적 우위’ 내세워 강행 처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가 타계한 6일(현지시간) 오전 요하네스버그 자택 앞에 일찍부터 어둠을 가르고 많은 사람이 모여 그 의 업적을 기리고 칭송했다.

일본 아베 정권이 알권리 침 해 논란 속에 추진해온 특정비밀 보호법안이 중의원에 이어 6일 참의원까지 통과, 최종 성립됨에 따라 일본 사회가 술렁거리고 있 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은 ` 알권리 침해’논란 속에 여론조

아베 中에 정상회담 제안…“우린 서로를 필요” 중국 외교부 “일본 역사와 현실 직시 못 해 문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공개적으로 정상회담 을 제안했다.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분쟁이 심해진 만 큼 일·중 관계에 돌파구가 필요 하다는 촉구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한 인 터뷰에서“이슈가 있는 만큼 국

가 지도자들이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2006년 총리 재직 때에 도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 주석을 만나 상호 이익을 토대로 외교 관계를 만들자는 견해를 나 눴다. 지금은 바로 그 출발점으 로 돌아갈 때다” 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일·중 관계는 절대 단절될 수 없고 우리는 서 로를 필요로 한다” 면서“문제가

있더라도 이 때문에 외교 관계가 좌지우지될 수 없다” 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작년 12월 재집 권 이후 영토·역사 분쟁이 극심 해지면서 중국·한국과 정상회 담을 열지 못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재직 당 시에는 후 주석과의 회담으로 전 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 郞) 총리 때 나빠진 중·일 관계 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사에서 반대가 더 높게 나타나 고, 다수 언론이 비판적으로 보 도하는 법안을 중·참 양원에서 의 수적 우위를 앞세워 강행처리 했다. 일부에서는 7월 참의원 선거 를 통해 양원 `여대야소’구도를 만든 아베 정권이 보수 현안에서 수를 앞세운 독주를 시작한 것이 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교도 통신은“정권출범 1년을 눈앞에 두고 국가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아베 노선’ 에 매진한다는 의사 표시” 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 특정비밀보호법 무엇이 문 제인가. 특정비밀보호법 조문에 따르 면 각 행정기관은 누설 시 국가 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 위·외교와 관련된 정보나 테러 및 특정 유해 활동(스파이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등을 ‘특정비밀’ 로 지정할 수 있다. 특정비밀은 최장 60년간 알 권리에서 벗어나는‘성역’ 에남 아 있을 수 있다. 군에서 쓰는 암

호 등 7가지 종류의 특정비밀은 영원히 비밀해제되지 않을 수 있 다. 이 법은 또 특정비밀로 지정 된 정보를 유출한 공무원에 대해 최장 징역 10년형, 비밀 유출을 교사한 사람도 5년 이하의 징역 형에 각각 처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현재 국가공무원법상 기밀유 지 의무 위반에 최고 징역 1년, 자위대법상 군사기밀 누설에 최 고 징역 5년으로 각각 규정돼 있 는 점을 감안하면 처벌수위를 대 폭 올리는 셈이다. 이론적으로는 공무원으로부터‘특정기밀’ 을 획득한 언론인이 처벌받을 수 있 는 여지를 열어뒀다. 이 법에 대한 반대론의 핵심 은 정부가 특정비밀 지정 권한을 활용, 숨기고 싶은 정보들은 자 의적으로 숨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공무원 사회의‘내부 고 발’ 을 막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라는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제기 되고 있다.


지구촌화제

2013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6km만 뛰고 마라톤 우승했다” “42.195㎞ 완주 안해”싱가포르 마라토너 속임수 고백

“이런 아이는 부모가 빨리 막아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에서 소개되어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 사진이다. 아기는 옷가게에서 진열 상품을 다 바닥에 떨어뜨렸다. 손님이 있었다면 당장 매장을 떠났을 것이 다. 문제는 주변에 부모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알바생이건 정직원이 되었건 직원은 대단히 난감했을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저런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를 알바생들이 가장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한편 아이는 아직 어려서 저 런 행동이 이상할 게 하나도 없고 어른이 적절히 통제하면 될 것이라고 ‘합리적인’ 의견을 펴는 네티즌들도 보인다.

싱가포르 마라톤에서 자국 최 고의 마라토너를 제치고 깜짝 우 승을 차지한 선수가 실은 당시 경기에서 전체 42.195㎞ 중 6㎞ 정도밖에 뛰지 않았다고 고백했 다. 빵집 요리사로 일하는 탐추아 푸는 1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 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마라톤 2013에서 2시간46분57초로 국 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싱가포르 최고의 마라토 너로 꼽히는 목잉런(25)보다도

알바생이 두려워하는 아기

을 살피는가 하면 일부는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급히 출동한 경찰이 탱크가 마을에 나타난 경위를 탐문, 셴 쥐현 황량천(黃梁陳) 마을의 천 (陳) 모씨가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임을 확인했다. 탱크 주인 천 씨는 주로 외지에서 사업을 하면 서 마을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 지 않는‘시골 부자’ 였다. 그는 이 탱크를 20만~30만 위안(3천500만~5천250만원)에 구입한 뒤 수 만 위안을 들여 수 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를 운전하는데 드는 비용

은 시간당 500위안(약 8만7천원) 으로 일반인이 감당하기에는 벅 찬 수준으로 알려졌다. 천씨의 친구는“탱크 주인과 나는 산악차를 매우 좋아한다” 며“그는 탱크를 그냥 소장하려 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이용해 산 악차 경주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경찰은 사적인 용도의 탱크로 밝혀지긴 했지만 천씨가 어떤 경 로와 어떤 방식으로 탱크를 구입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 기로 했다.

최고 인기‘손전등앱’이‘위치정보 도둑’ 1억 명 내려받아…“켤 때마다 사생활 정보 유출” 미국의 유명 스마트폰용 손전 등 앱(응용프로그램)이 사용자 몰래 단말기 위치정보를 빼돌리 다 현지 공정거래 당국에 적발됐 다. 이 앱은 한국에서도 제약 없 이 내려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당국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 인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골든쇼어스 테크놀로지스 (Goldenshores technologies)가 배 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 ‘브라이티스트 플래시라이트 프 리’ (Brightest Flashlight Free)가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해 제3자 에 유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 혔다. 이 앱은 단말기의 카메라 플 래시를 켜서 어두운 곳에서 손전 등처럼 쓸 수 있게 하는 무료 소 프트웨어다. 지금껏 약 1억명이 내려받아 구글 플레이(앱 장터) 에서 최고 인기 무료 앱으로 꼽 히기도 했다. 사용자가 이 앱을 켤 때마다

달리는 페이스를 계속 유지했다 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42.195㎞를 2시간3분대 에 주파할 수 있는 페이스로, 세 계 기록(2시간3분38초)까지 넘볼 수 있는 속도다. 현지 언론이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자 조직위도 대회 종료 2 시간 후 그의 우승 기록을 취소 했고, 탐추아푸도 결국 비밀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5일 지역 언론 스트레이 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6㎞

지점까지 뛰고 나서 무릎이 아파 더는 뛸 수 없었다” 며“기념 티셔 츠와 메달을 받으려고 앰뷸런스 를 타고 결승선 근처까지 이동했 다” 고 털어놨다. 또 이 경기뿐 아니라 최근 2개 대회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기록 을 줄였다는 사실까지 고백한 그 는“(결승선을 통과하지 않고) 레 이스 중간에 집에 가는 것은 포 기하는 것” 이라며“포기는 할 수 없었다” 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 다.

‘초과출산’장예모 감독 피소

中 마을서 개인 소유 탱크 출현에 일대 소동 중국에서 개인이 사들인 탱크 가 한 마을에 등장하는 바람에 경찰과 주민들이 깜짝 놀라는 소 동이 벌어졌다.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 (臺州)시 셴쥐(仙居)현 타이진(臺 金)고속도로변 공터에 4일 한 대 의 수륙양용 탱크가 나타났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5일 전했다. 주민들은 평소 지프형 산악차 의 운전 연습장으로 이용되는 공 터에 높이 2m, 포신까지 합친 길 이 10m가량의 탱크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광경을 보곤 구석구석

무려 7분여나 앞선 기록이었다. 헐렁한 바지, 민소매 티셔츠 차림에 한 손에 휴대 전화를 들 고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그의 모 습은 현지에서 즉시 화제로 떠올 랐다. 그러나 그의 기록에는 의혹이 가득했다. 5㎞지점 이후에는 체 크포인트 통과 기록이 없었다. 그의 5㎞ 구간 기록은 58분46 초. 이날 그가 찍은 2시간46분57 초로 풀코스를 완주하려면 그가 5㎞ 지점 이후 1㎞를 2분55초에

중국 변호사 2명, 1천700억원대 소송제기 중국 법조인들이 정부의 한 자녀 출산 규정을 어겼다고 시인 한 유명 영화감독인 장이머우(張 藝謀)를 상대로 1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천738억원을 내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사인 자팡이와 궈청시 등 2명은 5일 장 감독 아내의 고

“한 자녀정책 위반·사회비용 보상” 주장 향인 동부 장쑤(江蘇)성 우시(無 錫)시 당국에 낸 소장에서“부자 들은 충분히 벌금을 낼 수 있다 는 이유로 점점 더 (정부) 가족 계획정책을 위반하는 데 대담해 지고 있다” 며“이는 가난한 사람 과 국가 정책을 엄격히 따르는 이들에게 불공평하다” 고 주장했 다. 두 변호사는 장 감독이 한 자 녀 정책을 어긴 대가로 5억 위 안, 사회 보상비용으로 5억 위안, 총 10억 위안을 내라고 요구했 다. 앞서 장 감독은 자신이 과거

와 현재 아내와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뒀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 들 아내와 함께 모두 4명의 자녀 를 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시시 빈후(濱湖) 구 인구계획생육국은 장 감독 부 부에게 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을 산정하기 위해 수입을 공개하라 고 압박했다. 중국 매체인 베이징뉴스는 중국의 31개 성(省)·자치구· 직할시 중 24곳이 작년 한해동 안 한 자녀 정책 위반에 따른 벌 금으로 200억 위안(3조4천772 억원)을 징수했다고 보도했다.

美“풍력발전 위해 ‘국조’ 독수리 희생 불사”

브라이티스트 플래시라이트 프리앱의 다운로드 화면.

사측은 몰래 위치정보와 단말기 식별 정보를 수집해 광고 네트워 크 등에 넘겨줬다고 FTC는 지적 했다. 스마트폰 위치정보는 고객의 동선과 단골가게 등 소비성향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어 판촉 등 용도로 수요가 크다. 이런 위치정보 수집은 사용자 에 대한 고지와 동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앱에는‘개인정보 공유 불가’ 를 택하는 항목이 있었지만 실제 이 선택 기능은 가짜였고 사측은

고객 의사와 관계없이 사생활 정 보를 외부에 유출했다고 FTC는 강조했다. FTC는 공정거래 법규 위반 혐의로 골든쇼어스를 제소했다. 이후 사측은 위치정보 수집 경위 와 사유를 공개하고 무단 확보한 고객정보를 삭제하는 조건으로 FTC와 합의했다. 안드로이드용 앱 유통을 관리 하는 구글은 개방성 확대 원칙 등을 이유로 애플보다는 앱 배포 자에 대한 규제를 느슨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6일 일부 풍력발 사살을 사실상 허용한 것이라며 전소에 대해 앞으로 최대 30년 반발하고 있다. 유력 자연보호단체 오듀본 간 대머리독수리나 황금독수리 를 죽이거나 해를 줘도 처벌하지 협회의 데이비드 야놀드 회장은 “자연보호와 신재생에너지에 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조로 지정해서 보호 한 균형 원칙을 저버리고 풍력발 고 해 온 대머리독수리를 희생시켜 전 업계에 백지 수표를 줬다” 서라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개 비난하며 이번 조치의 취소를 요 발과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의지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머리독수리는 지난 2007년 로 풀이된다. 발표된 정부 대책에 따르면 멸종 위험 목록에서 제외됐으나 풍력발전소는 죽은 대머리독수 여전히 2개의 연방법에 따라 보 리의 수를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 호를 받고 있다. 풍력발전기 날 고해야 하며, 5년 단위로 살처분 개 끝부분의 회전 속도는 시속 270km에 이르는데, 독수리들은 허용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자연보호단체들은 풍력발전 먹이감을 발견하면 거기에 몰두 업계의 건의를 수용한 내무부의 한 나머지 낙하비행하다가 날개 이번 결정에 국조 대머리독수리 에 충돌해 희생되기 일쑤다.

25년 동안 판 동굴, ‘곡괭이로 판 예술 동굴’ 곡괭이와 삽 등 간단한 도구가 미국의 아마추어 조각가 라 폴레트의 연장이 다. 경비, 우편배달부, 군인, 청소부 등을 전전한 이 남자는 지난 25년 동안 취미로 동굴을 팠다. 미국 뉴멕시코의 사암 지대에서 작업을 했는데, 삽과 곡괭이 등 단순한 도구로 조각을 새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라 폴레트 의 ‘동굴 조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 다. 67살인 이 남자는 지금도 수레를 끌고 작업에 열중이다, 오랜 세월이 고 스란히 담긴 그의 작품은 최근 매물로 나왔다. 작품 중 일부인 넓이 208에 어커의 동굴을 판매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가격은 995,000달러다. ‘25년의 열정과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는 평가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칼럼·독자 한마당

SATURDAY, DECEMBER 7, 2013

이민법 조망 조진동 변호사 <이민법·상법 전문>

미국과의 무역업을 하는 무역인을 위한 비자 (E1) 이번엔 미국과의 관련조약이 체결된 국가의 국민이 미국과의 무 역을 위해 미국에서 체류를 하여야 하는 경우 필요한 비자인 E-1 비 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E-1 비자는 어떤 비자인가요? ▲ [답변] 미국과 관련조약이 체결되어있는 나라의 국민이 미국 에 입국하여 상당한 정도의 무역거래를 하기 위한 경우 필요한 비자 입니다. 물론 한국은 미국과의 관련조약 체결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이하 한국으로 설명) - 어떤 사람이 자격이 되나요? ▲ 무역회사의 중역, 지배인 또는 기술을 갖고 있는 전문가 또는 그 회사의 5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면 가능합니다. 이때 그 회사의 소유지분의 50% 이상을 한국인이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비 자신청인도 한국 출신의 무역인이어야 합니다. - E-1 비자는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 E-1 자격을 유지만 하면 무한정 신분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2년마다 갱신). 미국으로 입출국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공립학교에 입학 할 수 있습니다. - E-1 비자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 비자를 받은 회사만을 위하여 일을 할 수 있으며 신분을 2년마 다 갱신해야 합니다. (비자는 5년짜리 또는 2년짜리로 받습니다.) - 배우자도 일을 할 수 있습니까? ▲ 배우자도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 등 록하여 학업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 E-1 비자 신분 신청은 어느 곳에 할 수 있나요? ▲ 현재 미국에 합법신분으로 체류중이라면 미 이민국에다 E-1 신분으로의 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경우엔 주한 미 대사관에 E1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E-1 비자신청을 위해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어떤 것들입니 까? ▲ 회사의 국적을 증명하는 서류, 신청인의 직급과 담당하게 될 일에 대한 설명 등을 포함하는 고용주의 지원편지, 최소 일 년 이상 미국과 한국 사이에 무역이 이뤄진 증거자료 등이 주요한 서류들 입 니다. 나중에 비자 또는 신분 연장을 위해서는 위의 자료 외에 미국입 국자료(I-94/ 비자 카피등) 와 고용주 회사와 신청자 개인의 미국내 최근 2년치 세금보고서 등이 필요 합니다. - E-1 신분으로 체류 중에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나요? ▲ 할 수 있습니다. - 무역회사가 이미 설립되어 있어야 합니까? ▲ 이미 설립되어 있어야 하며E-1 비자 신청당시에 이미 상당량 의 무역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 상당한 정도의 무역(Substantial Trade)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 상당한 정도의 무역이란 미국과 한국간의 국제무역이 연속적 으로 이어질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양과 횟수를 보여주는 무역을 말 합니다. 규정으로 정해진 최소한의 무역량과 무역횟수는 없습니다. 많을수록 비자 승인에 유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 미국과의 무역이 주로 되어야 합니다. (Principal Trade) ▲ 무역거래를 하는 무역회사의 국제무역 중 50% 이상이 미국과 의 무역이어야 합니다. ◆ 맺음말 : 위에 언급한 무역(Trade)은 상품거래, 서비스/테크놀 로지 거래(금융, 보험, 교통, 관광, 방송, 광고, 데이터 프로세싱, 회계, 디자인, 엔지니어링, 경영컨설팅, 기술이전)등 거래량을 가늠할 수 있 는 각종 용역(서비스)업이 모두 포함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내에서의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아직까지는 소액투자 비자인 투자자 비자(E-2 visa)에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상품 또는 각종 서비스 무역에 기반 을 둔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사람이라면 E-1(무역인) 비자가 있으므 로 상당금액의 투자를 증명해야 하는 E-2 대신에 E-1 비자를 신청 하여 상대적으로 재정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비자취득과 신분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 조진동 변호사 사무실 : 뉴 욕 (718-353-2699) 뉴저지 (201-449-0009

정은실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35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이라 하면 으례껏 베에토벤, 브람스, 멘델스죤, 차이 코프스키의 곡을 꼽을 수 있는데 묘하게 도 그 중에 세 곡이 똑같이 D장조로 되어 있다. 추측컨데 아마도 바이올린으로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화음이 D장조가 아닐까 조심스런 생각을 해 본다. 그 중에 서도 특히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 린 협주곡 D 장조 op35은 클래식 매니아 가 아니어도 조금이라도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접했을 곡 이다. 주요 테마는 흔히들 콧노래로 따라 부 를 수 있을 정도의 귀에 착착 감기는 곡이 다. 러시아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곡으 로 들을수록 따스함이 느껴져 늦가을이나 겨울의 길목에서 듣기 참 좋은 곡이다. 슬 라브인들의 웅장함과 감성을 자극하는 잔 잔한 애수가 동시에 느껴지는 곡으로 많 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곡이고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거쳐야할 등용문 적 인 곡이다. 오래된 바이올리니트의 곡으론 조금은 빠르고 예리한 야사 하이패츠의 연주가 유명한데 요즘 듣는 네이단 밀스티안이나

차이코프스키

데이빗 오이스트라흐의 연주도 권할 만하 다. 들으면 들을수록 오래 전부터 알아 왔 던 친구처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곡이고 특히나 2악장이 흐르기 시작하면 친구와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도 일단 멈추고 그 악장이 다 끝나고 나서야 대화를 계속 했 던 때도 있었다.

정은실 <수필가>

모두 3악장으로 되어 있는 차이코프스 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 1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전 악장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1악장은 조용한 서주와 함께 두 개의 주제가 제시 되는데 화려한 기교를 연주하는 바이올린 의 카텐자(독주자가 반주없이 자신만의 기교를 과시하는 일종의 즉흥 연주)와 질 주하는듯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곁들 여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 2악장 : 칸초네타 : 안단테 Canzonetta(작은 노래)라고 명명되어 있는 2악장은 주로 바이올린과 관악기의 향연으로 각각 1, 2 주제가 연주된다. 관 악기의 서주가 조용히 흐른 후 슬라브의 정서가 어린 바이올린의 선율이 전체를 지배한다. 그저 눈 감고 가만히 듣고 싶을 정도로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장이다. ◆ 3악장 : 알레그로 비바치시모 전혀 다른 느낌의 악장이 소개된다. 아 주 자유스런 형식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바뀐다. 시작부터 바이올린의 카덴자로 화려하 게 펼쳐지는데 마치도 러시아의 민속무곡 을 연주하듯 경쾌한 템포가 특징이다. 바

전문가 보험상담 상해보험

종업원 상해보상보험 - 벌금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종업원 상해보상 보험은 일을 하다가 몸을 다친 종업원에게 즉각적인 치료비와 수술비(Medical & Surgical Expenses)를 물 어줄 뿐 아니라 신체상해로 잃어버린 수 입(Loss of Earnings)을 보상해주며, 만일 신체상해로 죽게 되면 유가족에게 사망보 상금(Death Benefits)을 지급해준다. ◆ 반드시 들어야 할 보험 종업원 상해보상 보험은 구체적으로 종업원의 상해보상 및 고용주의 책임보험 (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 Insurance)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업원 상해보상은 종업원이 일하다가 (On the job)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신체상 해(Bodily Injury by accident or disease)를 입을 때, 또는 그 결과 사망할 때, 종업원 상해보상법(Workers Compensation Law) 에 정해진 일정한 혜택을 그 몸을 다친 종 업원이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용주의 책임보험은 일하다 몸을 다 친 종업원이 고용주의 태만(Negligence of the employer)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때 그 고용주의 책임을 뒷받침하도록 한 것이 다. 이러한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은 모름지 기 종업원을 고용한 모든 고용주가 반드

시(Mandatory or Statutory) 들어야할 보험 이다. 따라서 이 보험 가입여부에 대한 감 독과 이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고용주에 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 가입 않으면 벌금 종업원에게 급료를 지급하게 되면, 여 러 가지 종업원의 급료와 관계되는 세금 을 내게 된다. 여러 가지 세금 가운데 종업 원과 관계되는 종업원의 실직보험번호 (Unemployment Insurance ID)을 신청할 때 노동청(Labor Department)과 종업원 상해 보상위원회(Workers Compensation Board)에 고용주의 사업시작이 알려지면 서, 종업원 상해보상법의 준수여부에 대 한 감독이 시작된다. △ 뉴욕주 : 뉴욕 주는 종업원 상해보상 위원회의 준수관리부(Bureau of Compliance)로부터 종업원에게 급료가 지 급되는 시점에서부터 종업원 상해보상보 험을 든 시점까지 사이의 공백 기간에 대 해서 벌금을 부과하는 벌금 통지서(Notice of Penalty)를 고용주에게 보낸다. 이 통지서를 보면, 하루에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예컨대 3개월(90 일)동안 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 물어야할 벌금은 9천달러가 된다.

△ 뉴저지주 : 뉴져지 주는 노동청 (Department of Labor & Workforce Development)으로부터 준법여부확인 (Compliance Enforcement Cross-Match) 이라는 통지서를 각 고용주에게 보내는 데, 이 통지서에 의하면 처음 20일간의 공 백에 대해서 1천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그 이후 매 10일간의 공백에 대해서 1천달러 씩 벌금을 추가 징수한다고 되어있다. 예 컨대 3개월(90일) 동안 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에 물어야할 벌금은 8천달러가 된다. ◆ 뉴욕주에서 반드시 들어야하는 또 한 가지의 종업원에 대한 보험- Disability Benefit Law(DBL) Policy 뉴욕 주에서는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을 들어야하는 모든 업주 또는 고용주는 동 시에 신체장애 혜택 법에 의한 보험 (Disability Benefit Law Policy=DBL)이라 고 하는 것을 반드시(Mandatory, Statutory or Compulsory) 들어야한다.“반드시 “라 는 뜻은 들지 않았을 때 벌금이 따른다는 뜻이다. 이 DBL은 사회보장(Social Security)에 서 장기간 신체장애(Long Term Disability) 에 대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 6개월을 기다 려야하는데, 이 기다리는 기간(Waiting

이올린의 독주로 한껏 화려함을 뽐내고 마지막엔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듯 오케스 트라와 바이올린의 혼연 합주가 아름답 다. 이 해도 다 저물어간다. 달력의 마지막 장 앞에서 따스함을 느 낄 수 있는 곡 하나 쯤은 기억하고 보내자. 열 일 제쳐놓고 잠깐이라도 차이코프스키 의 매력에 살짝 발이라도 담가보기를 권 한다. 그러면 마침내는 그 따스함으로 인 해 이 겨울도 쉬이 날 수 있을 테니까 말이 다. ◆ 차이코프스키 (Peter Ilich Tchaikovsky 1840. 5. 71893. 11. 6) 19세기 말 러시아 작곡가. 국민악파와 는 반대 입장에 서긴 했지만 결국 그 안에 흐르는 음악의 맥은 다분히 슬라브적인 점이 공통된다고 볼 수 있다. 가극 11, 발레곡 3, 연극용 5, 관현악곡 38, 현악곡 2, 협주곡 12, 실내악곡 17, 바 이올린곡 5, 피아노곡 110, 합창곡 23, 이 중창곡 6, 독창곡 106, 가곡 104곡 등 많은 작품이 있다. * 교향곡 : 만프레드(1885), 제5번 E단 조(1888),‘비창’ 이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 진 제6번 B단조(1893), * 관현악모음곡 : 제4번(모차르티아나, 1887) * 환상서곡 : 햄릿(1888) * 가극 : 스페이드의 여왕(1890) * 발레곡 : 잠자는 숲속의 미녀(1889), 호두까기 인형(1891),“ 등이 유명한 작품 이다. *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곡으로는 대포 소리 까지 동원한 1812년곡, 피아노 협주 곡 1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이 있다.

Period)을 메워주는 보험이 DBL이다. 그 래서 이 DBL은 그 혜택제공기간이 6개월 (26주 또는 180일)에 한정되며, 공백 기간 이 생기면 역시 벌금을 물게 된다. 따라서 뉴욕 주에서 사업을 하는 고용주들은 반 드시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증서(Workers Compensation Policy=WC)와 신체장애 혜택법 보험증서(Disability Benefit Law Policy=DBL)를 동시에 함께 구입해야한 다.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은 업종 (Classification)에 따른 보험요율(Rate)과 종 업원들에게 앞으로 1년간 지급될 급료의 총액에 의해서 보험료가 추정되고 (Estimated), 또 지나간 1년간 지급된 급료 의 총액에 따라서 그 보험료가 결정되므 로(Determined) 고용주의 급료장부 (Payroll)를 확인하는 과정이 회계사와 보 험인의 업무상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된 다. 첫 번째 급료가 지급되는 시점에서 보 험을 든 시점까지 공백 기간을 없애려면, 즉 공백 기간이 생겨서 그에 대한 벌금을 물지 않으려면,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은 첫 번째 급료가 지급되기 이전에 들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새로 시작하는 사 업체의 급료장부를 설치해주는 회계사는 첫 번째 급료가 나가기 전에 종업원 상해 보상보험을 들도록 종용해야 한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건강정보

2013년 12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안경, 썼다 벗었다 하면 눈 더 나빠질까? 안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나쁜 소식 자꾸 들으면 감각 무뎌져 이스라엘 연구 나쁜 소식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슬 픔이나 우울함 등의 감각이 무뎌진다 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 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연구팀에 따르면 부정적인 정보나 나쁜 기분 등 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부정 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 4~5개와 중립 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 4~5개에 각각 색깔을 정해 보여주고, 이에 대한 반응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처 음에 부정적인 어휘에 반응이 늦게 나 타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인지

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졌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 자체가 비교적 산만하고 위협적인 성격이 있 기 때문에 실험 참가자들은 부정적인 어휘를 피하고 싶어 처음에는 반응이 늦지만, 점차 이에 적응해 가면서 속도 가 빨라진다는 것. 연구를 이끈 텔아비브대학의 모셰 샤이 벤-하임(Moshe Shay Ben-haim) 박사는“부정적인 어휘나 뉴스, 분위기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이 때 문에 긴장하는 심리적 힘이 약해져 무 뎌지는 결과나 나타난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관심, 지각과 정신물리학’ (Attention, Perception And Psychophysics) 최신호 에 게재됐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의학 상식이 인터넷이나 구전을 통해 펴져 나가 사실인양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중의 하나가 안경에 대한 것이다. 실제로‘안경을 쓰면 시력이 더 나 빠진다’ ‘한 , 번 쓰기 시작하면 계속 써 야 한다’등 검증되지 않은 상식이 난 무한다. 안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가 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조원경 교수의 도움말로 파헤쳐 본다. 안경을 쓰면 눈이 점점 더 나빠진다 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시력이 나빠졌다면 그것은 안경을 썼기 때문 이 아니라 굴절력이 변했기 때문이다. 굴절력은 나이에 따라, 근시나 원시의 종류에 따라 변한다. 대개 태어나서부 터 학동기 전까지는 원시이고, 성장하 면서 정시를 거쳐 근시를 가진 후 나이 가 들면서 노안이 된다. 따라서 안경을 써서 눈이 나빠진다기보다, 연령 변화 에 따른 굴절력 변화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 시력은 유전될까. 부모가 안경을 끼 면 대부분 자녀들이 안경을 쓰는 것을

이 78% 높았다. 2형 자궁내막암은 큰 관련이 없었다. 자궁내막 세포가 변형 돼 있으면 2형으로 분류하는데, 예후 가 1형보다 좋지 않아 방사선 치료 외 에 항암치료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자 궁내막암의 90% 이상은 1형이다. 1형 자궁내막암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 의 영향을 받지만, 2형 자궁내막암은 그렇지 않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 는“단 음료가 자궁내막암의 직접 원 인은 아니다” 라며“다만, 단 음료 때문 에 살이 찌면 지방세포에서 에스트로 겐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자궁내막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착시현상이다. 간혹 굴절력과 관련 있 는 사시가 있기도 한데, 이런 경우는 안 경을 착용해야 사시각이 줄어들어 눈 이 제 위치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 사시 와 연관된 안경착용 말고는 눈 사이 간 격이 멀어지거나 눈이 들어가는 경우 는 드물다. 아울러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 이 더 나빠진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안경을 써야 하는 굴절이상일 경우 안 경을 벗었을 때 잘 보이지 않아 눈은 스 스로 초점을 맞추기 위해 조절을 하게

된다. 한창 성장기에 근시가 진행되고 있 는 학동기 연령의 어린이는 안경을 벗 었을 때 초점을 맞추기 위한 과도한 조 절을 하여 안경을 착용했을 때도 조절 을 풀지 못하고 마치 근시가 진행한 것 처럼 느껴 시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낄 수가 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도수, 즉 굴절 이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안경 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는 것이 눈의 피 로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성격이 배우자에 미치는 영향

성실한 남편을 둔 여성은 불성실한 남편 을 둔 여성보다 건강 상태가 좋았다.

“같은 카페인?”녹차와 커피, 달라도 한참 달라

여성의 건강에 가장 좋은 배우자는 성실하지만 신경질적인 성격의 남편이 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브렌트 로버 트 박사팀은 미국의 50세 이상 중년 커 플 2000쌍을 대상으로 성실성과 신경 과민성 같은 성격을 테스트한 뒤, 평소 건강 상태와 즐기는 운동 등에 대해 설 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성실한 남편을 둔 여성은 불성실한 남편을 둔 여성보다 건강 상 태가 좋았다. 성실한 성격을 가진 여성 도 건강이 상대적으로 좋았지만, 성실

취량은 300~1,000mg으로 이는 녹차 3 잔~20잔 정도에 해당되는 양이다. 발효되지 않은 녹차 잎에는 10~25%, 건조 녹차 잎에는 8~12%의 카테킨이 들어있으며 녹차 1잔은 50~100mg의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녹차 효과를 위해서 1 일 10잔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영양 학계에서는 하루 4~6잔을 권하고 있 다. 녹차의 비타민 C도 빼놓을 수 없다. 말린 녹차 잎 100g에 함유되어 있는 비 타민 C는 67mg으로 청포도의 6배 이 상이다. 비타민 C의 효능은 너무 잘 알려져 있다. 환절기 감기 예방이나 피부 보호 에 그만이다.

한 남편까지 둔 여성에는 못 미쳤다. 성격이 성실한 사람이 건강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성실한 사람들은 몸에 좋은 것을 챙겨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운동을 꾸 준히 하고, 위험한 행동을 적게 하기 때 문이다. 성실한 사람은 음주ㆍ흡연 량 도 적다. 이번 연구는 본인의 성실성 정 도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배우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른바‘성 실성의 보상적 효과’ 까지 측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 남편이 성

실하기만 한 게 아니라 신경질적일수 록 여자의 건강은 더욱 좋아진다는 점 에 있다. 신경질적인 사람은 감정의 기 복이 심하기 때문에 대개 건강이 상대 적으로 안 좋고, 인간관계도 원만치 않 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 본인의 건강은 안 좋을지 몰라 도, 여자에게는 신경질적이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하고 그래서 때때로 로 맨틱한 감정에 빠지기도 하며, 잔소리 도 하는 남편이 더 좋다는 결론이다. 이 연구 결과는‘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에 게재됐다.

왜 나이가 들면 다리도 근육도 줄어들까?

녹차, 피로 풀고 이뇨작용 해 노폐물 제거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어요.” 녹차 한잔에는 커피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15-25mg의 카페인을 함유 하고 있다. 녹차의 카페인은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작 용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녹차에 있는 카페인은 커피와 달리 카테킨과 결합해 체내에 느리게 흡수 되기 때문에 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 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식약처에 따르면 카테킨은 녹차의 떫을 맛을 내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작용에 좋아 염증과 콜 레스테롤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는 녹차의 카테킨 1일 섭

안경을 쓰면 눈이 점점 더 나빠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시력이 나빠졌다면 그 것은 안경을 썼기 때문이 아니라 굴절력이 변했기 때문이다.

“성실하나 짜증 많은 남편, 여자 건강엔 최고”

“단 음료 달고 사는 여성, 자궁내막암 위험 높다” 단 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자궁 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마키 이노우에-최 교수팀이 1986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연령 61세인 폐경 여 성 2만30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다. 조사 기간 중 506명이 1형 자궁 내막암 진단을 받았는데, 가당 음료(당 분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발 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맛이 나는 음료는 모두 양의 차이는 있 어도 설탕 등 당분이 첨가돼 있다. 가당 음료를 가장 많이 마신(1주일 에 60차례 정도) 여성들이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 발병률

보게 된다. 시력은 100% 유전이 된다 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안구의 모양이나 해부 구조 역시 부모의 것과 유사하다 고 볼 때, 부모가 안경을 쓴다면 자녀 역시 안경을 쓰게 될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한 번 안경을 쓰면 계속 써야 할지 묻는 이들도 많다. 안과에서 조절마비 검사를 통해 근시가 확인 되거나, 의미 가 있는 난시인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안경을 써야한다. 난시는 성장하면서 줄어들거나 사 라지지 않으며, 근시의 경우도 키의 성 장과 함께 안구의 길이도 성장하면서 점점 증가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가 까운 안과를 찾아 굴절력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안경을 착용하면 눈이 왕눈이 처럼 더 커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움푹 들어가 눈이 더 작아 보이는 경우 도 있다. 이것은 내가 원시안경(돋보기 안경) 을 착용했는지, 근시안경(오목렌즈 안 경)을 착용했는지에 따라 달라 보이는

혈액 공급 늘려야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더 열심히 해 야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늙어갈수록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는데, 이렇 게 되면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 아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 기 때문이다.

영국 노팅엄대학 임상생리학자 마 이클 레니 교수팀은“나이가 들수록 운 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 액을 보내 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60대 후반 노인과 25세 젊 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 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 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아침 공복 상태 에서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 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단백질의 변 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밤새 근육이 자연적으로 일부 녹아내리는 것을 젊은이들의 몸 에서는 인슐린이 잘 막아내 근육 손실 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인들 에게선 인슐린이 제 활약을 못하면서

근육 손실을 막지 못했다. 연구팀은 또한 식사 뒤 다리에 공급 되는 혈액 양을 측정했는데 노인에게 선 젊은이만큼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 았다. 혈액을 통해 다리 근육에 영양분 과 호르몬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서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운 동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연구팀이 측정한 결과, 노인이라도 일주일에 세 번씩 바벨 들기 운동을 20주 이상 지속 적으로 해 주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 이 늘어나면서 근육 손실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미국 임상 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에 실렸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SATURDAY, DECEMBER 7, 2013

키워드로 본 2013 스타패션“각 부문 최고는?” 지드래곤·클라라‘활약’… 크롭트 톱·무스탕‘인기’ 했다. 무스탕 재킷은 SBS 드라마‘상속 자들’ 에서 최영도로 열연 중인 김우 빈의 극 중 패션 아이템으로 탄력을 받았다. 이후 남자보다 여자 스타들에 게 높은 인기를 얻은 이는 리얼웨이룩 의 강자로 떠오르며 2013년, 다시금 부활했다. ◆월드스타 부문, 친근한 내한패션 2013년은 월드스타의 내한이 풍년 을 이뤘다. 첫 스타트는 톰 크루즈. 이 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다 우니 주니어, 윌스미스, 브래드 피트, 휴 잭맨 등이 영화 홍보차 한국 무대 를 밟았다. 패션뷰티 브랜드의 프로모션이 아 닌 영화 홍보의 목적으로 내한하는 스 타들은 수수하고 심플했다. 친근한 분 위기를 앞세워 깔끔한 블랙 정장, 혹 은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갖춰내지만

올해도 몇 주 밖에 남지 않았다. 해 마다 연말이 되면‘다사다난(多事多 難)했다’ 라는 말을 한다. 다사다난하 지 않은 해야 어디 있을까. 올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작년 못지않은 화젯거리 들로 2013 한 해는 분주했다. 스타가 실이라면 바늘처럼 쫓아다 니는 패션 역시 마찬가지. 레드카펫의 파격적인 노출, 드라마 패션을 비롯해 헐리웃 스타들의 연이은 내한으로 더 다채로운 이슈가 대중의 시선을 모았 다. 2013년 화제의‘패션 키워드’ 로올 한해 뜨거웠던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패셔니스타 부문, 지드래곤-클 라라 빅뱅 지드래곤과 클라라의 활약이 대단했던 한 해 였다. 지드래곤은 동서로 분주 했다. 9월 국내에서 내놓은 정규 2집‘쿠데타’ 수록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의 대상 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11월22일 홍 콩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뮤직 어워 즈(MAMA)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동

그래도 아우라의 존재감은 특별했다. 해외 여자스타의 내한 소식은 일거 수일투족이 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톱 모델 미란다 커, 헤더 막스를 비롯 해 배우 틸다 스윈튼, 다코타&엘르 패 닝,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그 주인공. 이들의 공항 입출국 패션은 물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 마다 카 멜레온 같은 스타일 변신을 거듭하며 취재진, 패션계을 자극했다. 특히 무표정한 표정 그리고 멋진 신체구조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던 틸다 스윈튼은 이미 패션디자이 너들의 뮤즈로 활동할 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 과감하고 이채로운 스타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3년은 아쉽게 저물어 가지만 새롭게 떠오를 패셔니스타, 새삼 주목 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은 흥미롭게 손 꼽아 기다려진다.

서양 언론의 주목,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다. 클라라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 에서 분주한 활동을 펼치며 그 가능성 을 높게 인정 받았다. 시구 패션은 그 를 주목한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 레드 카펫 드레스,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심심찮게 선보이며 내년의 모습이 더 욱 기대되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 했다. ◆유행 아이템 부문, 크롭트 톱과 무스탕 상반기와 하반기, S/S와 F/W시즌 으로 구분해 봤을 때 올 한해 스타패 션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 이템이 떠오르는가.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여자 스타들은 행사장, 무대 의 상으로 크롭트 톱을 주목했고 유례없 는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에 앞서서 는 무스탕이 스타 패션에 다채롭게 등 장 중이다. 여자스타들은 가슴, 다리가 아닌 복근이라는 새로운 노출 트렌드를 경 쟁적으로 선보이며 대중들에게는 식 상함이 아닌 색다름의 묘미를 느끼게

“낮아진 그녀들의 허리선” ‘로우 웨스트’ 스커트 활용법 “더 높게, 더 높게” 라고 외치던 여자 들의 치마선이 점점 하향하는 추세다. 지난 몇 년 간은 치마라인이 떨어지 는 허리선을 실제 허리선보다 높게 디 자인한‘하이 웨스트’패션 아이템들이 대세를 이뤄왔다. 그런데 열기가 점차 식더니 요즈음은 허리선이 한껏 내려 간 디자인의 아이템들이 각광 받고 있 다. 로우 웨스트 디자인의 원피스, 스커 트뿐만 아니라 상의를 길게 스타일링 하며 자연스레 높아진 허리선이 다시 낮아진 것. 다시 돌아온 로우 웨스트 원 피스, 투피스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로우 웨스트 원피스 스타일링 원피스들의 허리선이 낮아지고 있 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원피 스를 즐겨 입는 여배우들인 만큼 원피 스의 트렌드에도 가장 빠르게 반응한 다. 하이 웨스트, 시스루 원피스를 지나 로우 웨스트 원피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김윤혜는 귀여우면서도 걸리시한 무드의 로우 웨스트 원피스를 선택했 다. 기하학적 패턴의 슬리브리스 원피 스로 스커트가 골반에서부터 시작되며 낮아진 허리선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허리선이 낮아졌음에도 가녀린 팔 다

리로 완벽한 프로포션을 자랑했다. 왕지원 또한 로우 웨스트 원피스를 스터드 재킷과 함께 매치했다. 스터드

재킷과 레더 소재의 레터링 원피스는 록시크적인 감성을 담아냈지만 로우 웨스트 디자인에서 오는 특유의 러블

리함이 조화를 이룬다. 소녀시대 서현 또한 체크 패턴의 로우 웨스트 원피스 와 니삭스를 매치하며 단정한 스타일

링을 보여줬다. ◆투피스로 로우 웨스트 스타일링 원피스뿐만 아니라 스커트를 이용 한 스타일링에도 허리선이 내려갔다. 루즈한 상의와 짧은 스커트를 매치하 며 자연스럽게 허리선이 내려간 것. 영화‘열한시’ 의 VIP 시사회에서 윤 소이는 포근한 화이트 터틀넥 니트와 카무플라주 셔츠를 레이어드했다. 여 기에 퀼팅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하며 독특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루즈한 니트와 살짝 내 입은 셔츠로 허리선이 내려와 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한지민 또한 블랙 플리츠스커트에 루즈한 그레이 이너에 재킷으로 코디 네이션했다. 루즈한 상의로 허리선을 강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렸 다. 배우 윤소이와 한지민처럼 허리선 을 강조하지 않고 스타일링한다면 걸 리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ԩঢ؎Ƿ

RPQSȞ QR‫ ڝ‬W‫ۑ‬Hࢼ‫ۑڈ‬I

ɔ‫҆ۑډ‬ᴌ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ɔ‫ ҆ۑډ‬ԩঢ؎Ƿ c

ԩঢ‫ ҆܄‬ч ĤďО‫ ۉ‬tNWQXMYSYMPPUS@O@PPXT eMm @Z@ ` N @O@ N@ N

\\Şĸ^^

ॗִͣ ۧࢥ֬ʁ ‫ڱ‬Ĉॼ ‫ ֢ͭ߻ێڢ‬ĸ२ HijभডٙI ᶕ WQXMSUYMQRRW

֬ॄ ‫ࣃڱ‬পԓ H‫ ڝ‬ŝI ٤ज़֢ ч јե‫ڽڜݗ‬ ЂֲɩɳN ` N f @@Z@@RPQMUVWMUVQR ᶕ WQXMSXYMTXXPHјե‫ݗ‬I HYZSPam@@ RZSP@@pmI

m @@‫ئ‬ÅϿ ĸ२ ԩԖĞπL@@ԥॗ‫۝܆‬L@@ ॄ‫ݚ‬Ğπ‫۾ م‬О‫ ۽‬Ĉॼ‫ێ‬ ۘ‫ ֭ں‬ҞN ‫ ࠛک‬Z@@j @@c L@@ n @@j ɽʁۜ Z@@m N@@p HRPQIRRRMXXPU

XXࡗ࢛֫ WQXMXXXMXXPP abcࡗ࢛֫ WQXMSRQMQTPP ६ज़ࡗ࢛֫ WQXMXXXMYXXX ॥‫࢛֫ࡗې‬ WQXMXXXMPRPR tlcL@@ol@@Ţԓ Ђ‫ݝ‬

ɔ‫ࢯ ݖۼ‬Ȇॗ͉‫ێ‬ ܶі ९ऑ ĸ२ ٍۜҞ ᶕ RPQMSYXMVPPP

ȓ‫ۑ‬Ãö ĸ‫ې‬ ‫ڼܡ ڒ࢐ؽ ֢ࣤێ‬ʷȓ ܿÅŢքۜL@ߦ҆ۜ ĸ२ ू࢐‫ە‬L@ࣺ࢐‫ە‬L@ ٤শࣺ࢐‫ ە‬ĸ२ ٙ‫֫ؽ‬Å Z@ ٤‫ ۾‬QP@ @٤শ X֫ ܶ‫֙ ڼۑ‬ɩɳN ᶕ RQRMXRXMPRXV ᶕ VTVMVTRMRUXP

QPRS QQRR ۧࣽŢքۜ ॣߗ ϕ،Է ॣ֯Ҟ ࢐‫ ۑ‬Ţքۜ ĸ२ ٤ॣ‫ێ‬٤ ঊۧ

ᶕ VTVMTYVMRWTP

ࣺࣤ࢐‫ ە‬Ã‫܄‬Ҝ ĸ२

QPQX ࢚Ňʭ ԓѬĸ२ ɔ‫ ݖۼ‬Ѧ÷ ࠥ‫ۘ مࣲڒ‬ɜ ʭۧ Ĉॼۘɜ ू࢐‫ە‬Nࣺ࢐‫ە‬ ࢚Ňʭ ԓѬĸ२

চࢄπɱ ч

ᶕ RPQMVPPMPVSY

ɔ‫ېࣺؑݖۼ‬

‫܄‬π६ܶ֯ ҞHܶQপI JYԘ Ǯۜ،‫ ێ‬ҏܶ֯Ҟ Hٙ‫ش‬՜ࣃÃɣۜI ց‫܆‬LࡧЅ ҏܶϹ Åɶ৩ ʭ‫ ֯ܶږ‬Ҟ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US ᶕWQXMYSYMPPXT

DQU RPO֫Åʁ ܶT֫Å V֫ÅŮ‫ݖ‬ ᶕYQWMWTYMUPXU H @@‫م‬ö ٙ‫ش‬О‫ۉ‬I

ࣺ࢐‫֯ॣۑ ە‬ ॥Ĺ‫م‬Է ‫ ۧح‬Ĉॼ ϋ‫ڼ‬ Ţքۜ ĸ२ ᶕ RPQMTWPMYYQS ᶕ RPQMSUYMWRQQ

мִĈॼ ेҜॣ֭Ҟ

PXQP ʏś͉֢ࢾ ‫ڜ‬आрπ іSL@‫֯ډ‬SL@Ã͉‫ݖ‬ WP@JYW@L@ԟ࢚ ‫ڿܡ‬ DXSULPPP

ĸ३ɩɳN

ᵂMM@@ҜʷԖ ψ‫ ߲ ࢄێ‬MMᵂ

ɽʁۜZ@@m Np

ᶕ YQWMYSYMTWQT

n @@b L@@nj мִԓ ĸ२

ᶕ RPQMRRRMXXPU

Rࠚ QLSPPs

ᶕ YPXMTPSMRPPRN

ᶕ YQWMYSYMTWQT ॗִͣ QVRÃ ԡéР PWRV πࣨȔ Rआрπ ٤ॖॣ‫֢ڐ‬ DXWULPPP ॣ‫ ֢ڐ‬ϗϗ іTL@@@R@@ @@ @@L@@R@@ @@ L RV।ĺL@@RPPSȞʭ ‫ڿݖ‬ YQWMTTVMSYTXHҜI

ԣभ˝ řߏL@‫ ॣݖ‬QLPPPs

ᶕ YQWMYSYMTWQT

‫و‬πѱ‫ڿۘ ࢥێ‬L@ࣺ࢏भ२ QUȞ t @ÊϻL@Ãÿ О‫ۉ‬ ᶕ YQWMYSYMTWQT πࣨȔ ӂ˱ϗϗ RUPÃ ȧʒ һ΂щ˝ Իԟ QࠚM֬ʁ Hঊ۩ ҿ‫ڿۘش‬I RࠚMSѱ˝L@Q‫֯ډ‬ DQLQXPLPPP ࠨπ‫ݖ‬भ‫ ࣤې‬һͣщ˝ Իԟ

΂‫ݎ‬ς ˨֢ࣤ​ࣤ ֢ࡪ dz‫ڼ‬Նŝ ϗϗà DYPPLPPPHȓďÃɣI ᶕUQVMYTVMSPYX

мɩʠπN@@֢Л˨щ ԓ‫܄‬ԟ Şϗ ҸΛࢄς ߲ď ѨটÃ Hϙॣ࢒ QPҞçπI π֢ UȞ ͯࣤ DQXUP Ҝɽ‫ ێؾ‬ʷȓ‫م‬Է ߲ďֹ ͯࣤ ‫ڐ‬ʷч ҿӄє ࡔȆ ‫ڒ‬ٙÃɣ ‫ۼ‬͹॥ Ãÿ‫ ΂ں‬ϗϗ२ ᶕYQWMVRQMVVRU ᶕYQWMVRQMWSSW HQQ֫MW֫Ů‫ݖ‬Z@@О‫ۉ‬M޹πI

QX‫م‬ҿɔ ԓ‫ێ‬L Qࠚ Ãö RLSPPs L@‫ڿۘॣݖ‬L Rࠚ іS@DQLVPP

ԩঢ؎Ƿ О‫ۉ‬

Sࠚ іQ@DYUP

ᶕWQXMYSYMPPUS

Ãÿ DYXPLPPP

ᶕWQXMYSYMPPXT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r @@f @@h

،ܶ ࢃ ˖̹L@߲ď‫ܘࡪ֢ ۉ‬

ᶕ WQXMSPVMWUTT

Sࠚ QLRPPs

Sѱ˝L@S‫֯ډ‬L@ç֯ Rʭ‫ ش‬Ã͉‫ݖ‬

QPRU ॗִͣ QTWs N@@Λ‫ݎ‬ѵࣤ a N ࢃ іRL@টۧ֯RL@ࣺ࢏Q ǦЛψΛL@৯भ२L@QPࠚ no@petL@QQUPs ࢁͭ˯ ߘࢁ २ ܶ‫ ܂ݗې‬DRLQPP

Tࠚ ،ࣺࣤ Q@L@RU@J@QPP

ᵂMM@@ҜʷԖ ψ‫ ߲ ࢄێ‬MMᵂ PTQP JॗִͣQVP N@@TWa NJ Qआрπ ॣ‫ ֢ڐ‬TP QPP ͯࠛ ॣ‫֢ڐ‬L@࢈ՆǦ ࣻ řߏ Sѱ˝L@RNU‫߲ ֯ډ‬ď‫ ۉ‬ԟ࢚ WSϊҠ JॗִͣL@@QVYÃ ȧʒřߏJ TR QPPL@DWSXLPPP іVL@টۧ֯RL@Ã͉‫ݖ‬R JJѱ‫ێ‬ԓ‫ ˝ێ‬SSa N@@RQT JJ Qआрπ ॣ‫֢ڐ‬ ࡗ΂ɩ‫ع‬L@XP QPP Ě‫ڜ‬řߏL@ɶʮ RÃ͉‫ݖ‬L@ Vѱ˝L@RNU‫֯ډ‬L@QQPϊҠ

d L@o @ͯࠛॣ‫֢ڐ‬ QPQX ࡷ‫΂҆ݎ‬ॗ͉ۜ řߏ ‫ۉ‬έপԓ‫م‬Է @ॣ֯ Ҟ ࠾ॏࢥ Ãɣॣ֭ Ҟ ࠇ‫ مؽ‬ăÿ ԓ‫ؾ ڱ‬ɜ Ҟ Մ֯৩ ٤͕ ‫ ֯ॣۑ‬Ҟ

Qࠚ QLUPPs

t @@ @@w L@@nj ˝͉‫ࢄێ‬πȆ ϗϗ Qॗ͗ࣤ ŗ΂ִ DSQP ϗϗÃM@DRYU Q˝͎֢ࢼ‫ ش‬ŗ΂ִ DRPP DYP m ‫م‬ö ٙ‫ ΂ش‬О‫ۉ‬

ᵂMM@@ҜʷԖ ψ‫ ߲ ࢄێ‬MMᵂ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WQXMSPYMVWQT

ҸΛࢄς ॥֬ʁ‫م‬Է ܶіĈͶ UȞ‫ێ‬ԟ ۘ‫֭ں‬ Ҝ ܶіۧɮ ЂֲɩɳN@ ܶŞ‫ ڼ‬ĈͶ‫͉˳ م‬ ˝υɩɳN ᶕ YQWMYWTMYVWS

PYQQ ѱ‫ێ‬ԓ‫ ˝ێ‬RQQs N@@VTa QआрπL@@іTL@@‫֯ډ‬RNUL Ã͉‫ ݖ‬R@@L@@ÃÿО‫ۉ‬

QRPT PQPS ԩԻÃö Şϗ π֢ WȞ ͯࣤ DRQPP Ãÿ DSULPPP फ़‫ڈ‬॥ Ҟϊ ‫۾‬ট ܶύ ࣺ࢐‫ ە‬ԩԻ ࢄπȆ ĸ२ ᶕYQTMSRPMYVPY QPQY ࠨπ‫ ݖ‬भ‫ ࣤې‬Ն࢑՜ DQXPk ϙॣࣦ ‫͎˝ ݖڈ‬ԯ DQSPk rpҜʷԖ

ঊ۩ ٙ‫ࠛ ېܿؽ‬Ĝ ϗϗ ॗִͣ Λ‫ݎ‬ѵࣤ ‫م‬ҿɔ ϗԟ DQQTLVXP@O@ϗϗà DSXϊҠ c @f @ DWLYVY@K@c Ĉ‫ ͉˳ مڐ‬րۖۘ‫ڿ‬ @ @ ҜI@@YQWMTTVMSYTX ɔ‫ ݖۼ‬Մ‫ېܿؽ‬ ԩԻÃö ϗϗ ঊ ܶϗԟ DVLUPP π֢ QTȞ ‫ͭ׸‬ŢL@‫۾‬ŢL@РL@ͯࣤ भ२ DSLPPP ϗϗà DXULPPPHȓďÃɣI

QRPV ॗִͣ QYUs N@@SVa N Q@@b @@ͯࣤL@@Qࠚ ψΛL@@źǛ२L@@Ï،‫ ݖ‬ok DQLTPP ҜIYQWMTTVMSYTX QQQV QTVs N@@RVa N@@।ijٛ іSL@টۧ֯QNU@L@ψΛ RࠚL@Ȍ‫ ڼ‬ḣ ۜ πӇΟ ৯भ२ DRLRPP ҜI@@YQWMTTVMSYTX QQQV ॗִͣ QTW N@@Qѱ˝Ο ԡҜ‫ك‬L@ԡ টۧ֯L@Qࠚ ȧʒ QһͤL@ࣺ࢏ DQUP DQLUPP eNcO@@r@@ࠥɩ‫܄‬ ᶕ VTVMRUQMXSSU

QVV@s N@ࢁ΂ߘ΄ ‫م‬ҿɔ Ţ޵َ ʭ҆ SҞçπ

ᶕYQWMYTUMSYSRHٙ‫ش‬О‫ۉ‬I

ᶕYQWMUVWMQQQT QPPU πࣨȔ Qࠚ҆ɳ ‫ئ‬Å ŗ͉‫ ˝ڒ‬ॗ΂‫ش‬ іQL@ԡ‫ݝ‬Ò‫ ێ‬րπˀ ‫ݝ‬ Ն࢑Ţ ܶ‫ې‬Ĝ Ò‫ ێ‬ԓ‫ڏ‬ ‫ࣵڱ‬πࣲ Ђˆ भ२ DQLSPP HҜI@@YQWMTTVMSYTX

P࢛ܶ Şϗ Q@f Jf @@@DURYLPPP@@J R@s @a @b N S@br L@QNU@b N Jl @@n @@DYSPLPPPJ@@ t @s N@Tbr N@Sb N ߲֭ ‫ݝ‬րπ QPPQ Jw @@DSUPLPPPJ QUYs N@@TVa N@@ॗִͣ c L@Tbr N@Sb N іQ@K@ɳ͊іL@RࠚL@@@@@@@@@@@@@@@@@ R@f ψΛ ԡ΂ րπॳ‫ ڿ‬DQLUPP n @c @RPQR ѱ‫ێ‬ԓ‫ࠥ ˝ێ‬ʭ‫ ࡪ֢ێॣܖ‬ٛ f @m @DXTPLPPP іSL@টۧ֯RL@ࣺ࢏Q s @d @U@b NL@SNU@b N Rࠚ ৯भ२ DRLPPP Jb @@@DXVYLPPPJ JQRR‫ ڝ‬ύ @@Q‫ܶۖ ߦ ڝ‬Ãɣ ɣ U@br L@T@b N@sdRVN@ Jb @@c J HҜI@@YQWMTTVMSYTX DTYPLPPP R@br L@R@b N Jԟ‫ ڏؽ‬ӂ˱J PYSP Ή،‫ ˝͗ۑ‬DXSPLPPP Jॗִͣ QVRs N@@J Mࣺ࢏ۧ ܶ޵ QPʅÃɣ Hʠ ֜ӂπ‫ݖ‬řߏ πÃö ӂ˱I іSL@৯भ२ DQLUPP

іSL@টۧ֯RL@ç֯ ،ܶ ࢅ

ᵂMM@@ҜʷԖ ψ‫ ߲ ࢄێ‬MMᵂ

UȞˀ ԡ‫ݝ‬L@،ܶ źǛ२

ᶕ YQWMYSYMTWQT

b @@d A@@ b @@lii A

DRLRPP HҜI@YQWMTTVMSYTX

QQQV ᶕ RPQMUSXMRRWU@@Hm N@@ŨI ѱ‫ێ‬ԓ‫˝ێ‬ ҝ ॗִͣ Qआрπ ॗִͣ DURYLPPP PWQQ Qb NQࠚ Sѱ˝L@QNU‫֯ډ‬ ॕ΂‫ڈݐ‬çࣤ F@@ࢁͭच Ãö ϗϗ ijࣃ֜ऑψࡉ णπ πࣨȔ DYSPLPPP TUP@ L@‫ڿۘॣݖ‬ QROQ@ۖܶÃɣ ᶕUQVMSTSMSYWUH۴‫܄‬I ߲֭‫ݝ‬րπ @ٛ Ѩটà DQSUP e @c @ҜʷԖ ᶕVWXMWUUMRUWYH‫֤ێ܆‬πI ԓ͍ϋ‫ ێ‬ɳɩɜ ‫ݕ‬Ňà çπ ܿ‫ؙ‬ǩі֬N@৯भ२L@‫ٳ؜‬ʷР ԓ‫ۿ‬ ܶW‫ ۑ‬L@࢛ܶÃL@।ijL@ʅ।ij ᶕSTWMUSVMYQTQ ϰՆ‫ ݖ‬ǮþܶՆ‫ڈ‬HX Ů‫ݖ‬I ĞĤÖ ϋ‫ڿ‬L@јĞL@‫۾‬Ţ րπ‫ٳ‬ΕL@ QPQY ᶕ UQVMURQMPQTSHٙ‫ش‬О‫ۉ‬I XÃ‫ڈ ݖ‬çࣤ ϥ֭ ˝͉‫ࢁێ‬πɱ ϙॣ࢒ ‫֢ࣤێ‬ԓ‫˝ێ‬ ٤ͯ‫ ֢ܶ ݖ‬ŢĊL@Rࢁͭच ŢĊ QQPV ঘՆ‫ ۑ‬६˝υɩɳN SP@ @ L@ @ @ǿۧďL ‫ ࢾ֢ۗٱ‬ʮ߀ ͯࣤ ᶕRQRMXVWMSYPT S؋ࢁ іSL@@টۧ֯QL@@ψΛL ԡ ،‫ࢁ֢ێ‬τ ŢĊL@ԡ ‫࠻شم‬ Ã͉‫ݖ‬ PXRR ʮ‫ۑ‬Ԗ ࠹ज़ϥ֭L@ @ŢĊ DRLRPP f @@f @@g @@s @@F Qआрπ ˨ࢯࠛ˝ ॣ‫֢ڐ‬ T @ L@Մ‫ېܿؽ‬ę r @@f @@s ҜIYQWMTTVMSYTX HQ @ @ I ‫ ۑ‬Ãεߠ ܼL@ ȓ‫ۑ‬ÃöO֢֫֬ʁʭ ÃɣA Sѱ˝L@S‫֯ډ‬L@ç֯L@ɳ‫ێ‬ɱΟ Ua N@e @RY @s N@VLUPP ϗϗà DQWULPPP@H‫ۜڸ‬ÃɣI HS L@S L@ @ L DQULRUPOmL@ ƞ ‫ॣڜ‬ɜ ԓ͍ϊ О‫ۉ‬ QPȞπ֢‫ ٱ‬QNUE@dz‫ۜێڼ‬ QQPV I VȞ ‫ێ‬ԟ Ǯ‫ ڼ‬π֢ϊ ԓ֯ր ۘ‫ڿ‬N k @m @r Z@DSLRUPLPPP ψ͉ࢾࣺࢁ‫ێڢ‬ ‫܂ې‬ e @ @k L@Ѽǩ΂ ܶ‫ࠛکڈ‬L@কࢲL@֬ʁL@،ࣺࣤ řߏ ᶕ YQWMWTYMXRVV ॲӉ ۡˡ‫ش‬٤ɜ Sѱ˝Ο H @ I ԡ΂ ٤ॖ२L@ЂˆԡïL@ŗ΂ԷπL d ‫م‬ö Hٙ‫ش‬О‫ۉ‬I@@@ Õ‫ ݝې‬RࠚL@R‫֯ډ‬L@ܿ‫ؙ‬ǿі Õ‫ێ͉˝ ې‬Ҹ‫ێڢ‬ Rࠚ ࠥचࢯπ، ‫ ॣݖ‬QPPP OࢁͭचՇՑO֢֫щO lieL@gcp‫م‬Է ÃŮ‫ږ‬ H @ I Ԥͣ˝щOࠛ‫ݎ‬ՇՑOi @࠹ज़O‫ېٱ‬щO ȧʒ πࣨȔ Իԟ ֬ʁϗϗ ߲ď‫ ۉ‬।ĺ Ʒо Ӎ͕іH ֢֫֬ʁOѱ‫࠹ێ‬πO DRPPPH‫ࣵڱ‬πࣲѾʭI I π֢ UȞL@QTPPs N ԣ˝‫ࠛک‬ՇՑO ‫ٳ؜‬ʷР ŝ‫ݖ‬ ϗϗÃH @ I@DVWXLPPP TUϿ‫܄‬ʭ ،‫ژ‬ʭ‫ڽ؏ ش‬ր ۘ‫ڿ‬ ‫ڿۘॣݖ‬L@‫࢏ښ‬ъ֢ RT֫Å ‫ڒ‬ٙÃɣ ‫ݕ࠾ې‬ϿL@،‫˨ێ‬L@ࢁͭ˯ߙफ़‫ڈ‬२ ᶕUQVMRRUMQTQP ͯࣤ DTPPPL@ϗϗà DYPLPPP ‫ېٱ‬Oҿ‫ێ͉ ش‬Ո֢ ܶ‫܂ݗې‬ ᶕUQVMYRRMYXPP TamŮ‫ ݖ‬π࠹ԷӇ Ãɣ ᵂMM@@ҜʷԖ ψ‫ ߲ ࢄێ‬MMᵂ n ‫م‬ö ٙ‫ش‬О‫ۉ‬ ᶕ UQVMUVWMVSXVHٙ‫ش‬О‫ۉ‬I Ãÿ ‫܄ܖ‬Ãɣ ᶕ YQWMYSYMTWQT c @@m @@c Z J࢛ܶŞϗJ

QPQY ࡷ‫ݎ‬мˡӂπ‫ݖ‬ RࠚMRѱ˝ SࠚMRѱ˝ ৩ࣹभ२ ࢃ љ ۘ‫ڿ‬ DRPPPHܶ‫܂ݗې‬I

QTV @@RT N @@ DQVPP@@Sѱ˝ ৩ࣹKÕ֢भ२ HҜISTWMSTXMXWYP QPPY πࣨȔ ֢ࣟ˨٤ ॥ԓ͍‫ م‬॥६ԷL@QR‫ ߦ ڝ‬Ãɣ ৯L@‫۾‬ŢL@Õ֢ Ђˆ भ२ DQLPPP πࣨȔ Q Rԓ͍‫ م‬॥६ԷL@Ƿ‫ݝ‬Ò‫ ێ‬րπ२ Ն࢑Ţ ‫ ׻‬ր ۘ‫ڿ‬ ৯L@‫۾‬ŢL@Õ֢ Ђˆ भ२ DQLSPP ট֢ۗࢾ QTTs L@@ @@ @@b іSL@টۧ֯ QNU@L@ψΛL@źǛ२ ৯भ२ DRLQPP ѱ‫ێ‬ԓ‫˘ ˝ێ‬ॗ֢ͮ іSL@টۧ֯R ç֯ ،ܶ ࢅL@Ն࢑Ţ ِă Ãɣ ࠥʭ‫ ܖ‬QһͤL@ࣺ࢏भ२ DRLQPP HҜI@@YQWMTTVMSYTX

ͯࣤH،ࣺࣤL@ԟà s I Jc @F@c Mop Jh H࢛ܶI Jc @b Js @s @ Jϙॣ࢒ ʠπ Şϗ ܶ‫ڒ ܂ݗ ێې‬ٙॣϻ ࢃʯѦɜ ʅъŢপA J߲ď‫ێࡃ΂ ۉ‬Ց Hϙॣ࢒ ֱܿÃI JࡔȆÃöHa N@s I JŞϗà UUϊ Jѱ‫ێ‬ԓ‫ ˝ێ‬Rf @@ ɶʮ࢛ܶ QP@ L@VNUѱ˝L@TNU‫֯ډ‬ ߲֭ ‫ݝ‬րπ DQLRPPLPPP Jl @@n Y N@Tb N@Sb ߲֭ ‫ݝ‬րπ DYQPLPPP

‫۾‬টL@@‫ێ‬ϰ‫ ۑ‬ԟɽ ডٙ३ɩɳN

ॗִͣ QWQs N@@RYa N Qѱ˝L@QࠚL@ψΛ źǛ२ DQUPP ॗִͣ QWQs N@RYa N Rѱ˝L@ψΛ ޵ďL@ࣺ࢏֫ DRQP߻Ã ࢁď źǛ२ DQVUP ᶕ YQWMTTVMSYTXHҜI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US


B12

ԩঢ؎Ƿ

ɔ‫҆ۑډ‬ᴌTHE KOREAN NEW YORK DAILY

QQPW nj@@πࠛफ़˝ ॥،ι řߏ ˘ॗ֢ͮ Qࠚ Qѱ˝Ο L@Ȍď źǛ२ Ն࢑ŢL@ǦЛψΛ DQLQUP@‫ࣵڱ‬πࣲ Ѿʭ no@smoking@L@no@pet ܶ‫܂ݗې‬ ᶕRPQMRRPMSYRT

ॗִͣ QVRs Qࠚ QLUPP @L@ ѽকԓ ԓЛ֯ ҂‫ڜ‬L@‫ܞؽ ̈ش‬ʭ Ãɣ DRLUPP eNcO@@r@@ࠥɩ ‫܄‬

‫و‬ज़֢ Ţ࢐ ࡔ֢ͣ ʷকপ প‫ڜ‬Ђ‫ݝ‬ VȞ޵‫ە‬L@ǮNȜ ȧ՜ HِۧۜL@‫ ۜ҆ߦ ٹ‬ʅ ডٙI

ᶕVTVMRUQMXSSU

ॗִͣ QVRÃ ࡔπ؎࢐‫ڒ‬ ‫ ॣݖ‬QLUPP @@DRLPPP Qࠚ QLUPP@ @@DSLPPP Rࠚ QLPPP@ @@D@RLTPP t @भ२L@ࣺ࢏Qʅ ‫و‬πѱ‫ڿۘ ࢥێ‬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ট‫ ۑڈ‬Z@ॗִͣ

ᶄăগԟɽ՜ᶄ

ࣺ֤һͣщ˝ H٤শ R֫L@T֫I

WQȞ Ěʅԩ ٙ‫ش‬ŇHǮI WSȞ ٙ‫ش‬Ň ǷĜ‫ۉ‬ԓHٍI WUȞ ٙ‫ش‬Ň ‫ئ‬ԓHǮI

QUY@Ã kcs@॥‫ ې‬ҎԓՈࢥ H٤শ W֫I ࣃ‫ ݕ‬O@@۩ঢ‫ۉ‬।Ĝ

Ѓ‫ ۑڈ‬Z@٤শ U֫

ॣϿস ࣃ‫ݕ‬N@@

ࢼ‫ ۑڈ‬Z@٤‫ ۾‬QP֫

۩ঢ‫ۉ‬। ‫۾‬О‫ۉ‬

ր ‫ؾ‬ɜ ‫ک‬О ĚِL@

ᶕWQXMSUYMQQTT

ϗȞ QR‫܄ ڝ‬Ţ ࡖԷࣤ

SSMTQ@@QTYs N@@

RPQSNQR‫ ڝ‬X‫ࠨ ݎࡷ ۑ‬π‫ݖ‬

f L@@ny@@QQSUT

͉ ॗ͊ ࡖԷࣤ ঘ‫م‬Է

PYQR

V޵ ‫܄‬ŢĚِ ٝ‫܄‬ ЛΕ Εij֨ZZ@ज़،ȧL@@ॣЂɩࠥ

J‫˝ڐ‬ԓ‫ࣤͯؖࡔ ˝ێ‬J

٤ࢁͰ Ͱ͉L@@࢈҆ ҆˝

іQL@‫ߒ۾‬SҞL@ψΛL@Uࠚ

ᶕ YQWMTQWMYRTP

źǛ२ ৯भ२ DQLVPP ᶕ YQWMTTVMSYTX@@HҜI

PYQ πࣨȔ RUPs @@NȧʒԻԟ

іSL@‫֯ډ‬SL@Ã͉‫ݖ‬L ࣺ࢏RL@ψΛL@ूۧL

ͯࣤ DSLUPP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ԓ‫ڐ‬ǦL@ॕ͉‫ێ‬ӆ ö‫ࣤێ‬ ˘ॗ֢ͮL@DRLXUP শͭ֔ϰʭ‫ ڐ‬ԡ΂‫ࡖ ڼݖ‬ʭ ͯࣤ QUYs N@WQa N іRL@‫֯ډ‬QL@Tࠚ щ΂ۖܶ ÃɣL@DQLTUP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YQWMYSYMTWQT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XR PUPY ʟ࢓٤ज़֢ ͯࣤ RUUMQW@ȧʒπࣨȔ n @s @p @ R‫ݘ‬Ε֯L@߲֭ŢĸL@͚ΟL M @ L@Õ‫ې‬٤ज़֢ ʅŢ֯L@Õ‫ٳ޵ܶې‬ҿ ৯भ२L@ɶŢLۧŢπ֢Ãɣ ᶕUQVMTUVMYUSUHٙ‫ش‬О‫ۉ‬I

PYSP

PSPX

ͤՏπ ďŞ ،ࣺࣤ ͯࣤ

πࣨȔ ٤ज़֢ ͯࣤ RUTs N@ȧʒԻԟ Rࠚ WPP @@@@DQLUUP QRPP @@DRLTPP t L@Р भ२

ॗִͣ Qѱ˝L@Rѱ˝L@Ãĸ‫ٳ‬ҿ ֯ǷՆ࢑ ֫Խ ،ࣺࣤǷ ٤͊֯ ঃ֢ۧL@ոॢ֫ԽL@ͤՏπ ďŞ ͉‫ێ‬ॕ ‫۾ڼܡ‬ϓ ‫֫ॣڜ‬ɜ Ҟ ߻ߑ

ᵂMM@@ҜʷԖ ψ‫ ߲ ࢄێ‬MMᵂ ᶕ YQWMYSYMTWQT

WQXMSTTMUVPWHܹπ ъI

ٝրĸ‫ ڜ‬ٝրҜঢ ᶄ ăগ‫ॣ ڼ‬Ǧɮ‫ ҇߼ ۉ‬ᶄ Ţʮij‫۩ ߦ ې‬গ RLUPPϿL@@ ‫۾‬О‫ ݗ‬SPPϿN Њॣɜ ï‫͉ێ‬ď

ᵂѱ‫ێ‬ԓ‫ݖֱܿ ˝ێ‬ᵂ ،ιɳ‫ ڒ‬ijপ ͯࣤ२ QPPϿ ٝјҊր ۘɜ ٝјʁ ‫ࠝ ֯ॣݖ‬ijL@ܶі

ࢯɩ֢ۧL@gymL

QQ‫ڝ‬L@QR‫֫ॣߗ֭ ڝ‬ɜ Ҟ‫ڼ‬ ֭ߗҿ ‫ێؾ‬ ߲Ի‫ ڽ‬ɳ६ ʭ‫˝ ٱ‬υɩɳ

ijপ ॕ΂ŗ͙ Ãɣ ᶕWQXMVVTMXWTS

ॣրĸ ߗ՜ɜ мܶ ࢄς ςࣺ‫ښ‬ мܶ ࢄςࣺ‫ښ‬ɜ ࠥठ ࢄπɱʭ ३ɩɳN ެ˟ ˽L@ǻՆ‫܆‬çL щࡵѪͭL@Ӂʅ ˦ Ä‫ ܞ‬६ࠂ ъϼ ॣ‫֢ڐ‬L@ԟÃL@ijপ ‫ێ‬ԓ֫ ࠥठ ߗ՜ ᶕRPQMVPPMPPUP

ক՜ॣٍ мĹِі‫܄‬Ҝ ܶ‫܄‬Ҝ‫م‬ ᴖăগ‫۾‬ОijপGԽυॷà HPWMQRMWI

n @@RPQS@@h

ᴘп‫ ۉڿ‬Ã‫ॣ ڼ܄‬ǦɮƐԷ

e @@gls

QPPP@@ʅŮ‫҇߼ ݖ‬ᴙ

T L@a L@ @ O

Ҡ֭‫ ۉ‬Ã‫ۜ ڼ܄‬՟ SMT@@ʅŮ‫ݖ‬

@ L@amOfmOcd

‫ ܶۼ‬HՄĈ оրŢ Uۧ YMQP‫ۿ‬I

msrp@DQYLQUP

Ãۧ п‫ڽ‬ր ۘɜ

n @@RPQS@@h @@

Ũِক Ѓԓɮ‫م‬ö

sonata@@gls@@

‫ۼ‬͹ॣö ĸۖॣՆ‫ڈ‬N

ј‫ۜڐ‬θ ‫ۉ‬Ύॣϻ ॴ҇ॣ֯

DQSY

Л঍‫ݖ‬Nö‫ݖ࢐ࣽە‬

ïۖɩɳN

Jl @ @m @SVm

ࣽ࢐‫ݖ‬N΂ϙ֢՜Խ

J@@ȓ ijপ Õߐé߼L@@TP‫ ۑ‬ŝ֬Ţʭ

DQYYY@

ϋ‫ ڽحڼ‬ԓ֯֫L@

ȓ Ѩ॥ Ũِক Ѓԓ @@

t @d @ @l

ʏ ‫ ڼܡ‬Ãÿ‫˝ م‬τ

Խij ʷٙԟ ˆ іե‫م‬Է

s L@t @p @DUPPT

ϊটі і ॣ֯Ҟ Ҟ ِ͊ܶ֫ϻ ϻ

‫۾‬ՆĊ RT֫Å іٙܿ

n @s @d

ϊট߁‫ م‬Ğֱۘ‫ ֭ں‬Ҟ

ç‫ ۉ‬ç‫΂ۼ‬ ΂ ˝υ υɩɳN

JԽijϊ ҆ď ˡ‫ش‬ʭ

staar@@hyyundaai

ᶕWQXMYSYMRPXQ

ō֭‫ޏ ێ‬þÃďL@@҂ۜÃ ǰďL@@

ᶕWQXXMVSSQMMVWWPP

ψ‫ ۉڿ‬न؎‫٭ ێ‬ɩɳN

RPQMMQV@@n @@b N

J‫۾‬Ĺ ֭।ԩ Խijʅপ ۖԟL@@

b L@@nyy

ᶕYQWMTWVMSSUR

ࢁπ֢޷֭О

ᶣᶢ ‫؍ڿ‬ij ij֯ ᶢᶣ

HQYWTNQPNYNT@@ϻ ޺‫ܖ‬L@@I

ᶗ Մ‫؍‬Z@@޷‫ح‬L@ÃĐL@ϿĐĜ

ۧ΂প֭।ʅ।ij ‫ؽܙ‬L@@

२Ɛ ،ιɾď ‫ڐ‬،॥ Ԛ‫ڽ‬ Ԙ،Ãɜ Ţԉ

ͯࣤ DRPPP DTUPP

֢​֢΂ Ǧ‫ێ‬Ã ϋɳď

ϗϗÃɣ

ԩÄॣ֫ɜ Ҟ

m N‫مܖ‬ö О‫ۉ‬

ɤ‫ؘ֨ؐ ݖ‬ɩɳN

ᶕ YQWMXQUMWUSVHٙ‫ش‬О‫ۉ‬I

‫ݖ‬ŝ֫‫ॣ۝‬Ն‫ڈ‬A

TPȞ ЃপL@@Ѓপ। ъԓ ɔ‫҆ۑډ‬ ԩঢ؎Ƿ О‫ۉ‬ ᶕWQXMYSYMPPXR

҇‫ڿ‬іեM‫ࢥې‬șijপ N N N N ᶕRPQMXTPMVXXS

ِͽ‫܆‬॥ ‫ڿؾ‬

RPTV@ a @c @p @ ‫ڜ‬ʏू ࠹ϥՑ ĚÅ ͯࣤ ‫ ئ‬XUPsfL@‫ۧۼ مॣݖ‬ĚÅ Ҳࣲू ֢च‫֢ێ‬O‫ͭو‬Ï֢॥ ࡗͧĜ ‫࢓ێ‬π؎ ࣹࣵ πࢯ‫ۑ‬L@ԭΉL@֬ʁ‫۽ م‬३ ͯࣤ DSRPP k @m k L h @p L@llc

QQQT Οϰ‫ࣤێ‬ ࡷ‫ ݖͭࠨݎ‬řߏ ‫ॣڏܖ‬ď ‫ڼܡ‬ʷȓN@ࣺ࢏णπ ࠇԓÃɣL@ǮȜҠОHŝِۜI ‫ࣵڱ‬πࣲभ२ DUPP ᶕ YQWMXVTMYPTQ QPRT ȧʒ QUVÃ ۣϊܶЛ֯Ҟ ࣺ࢏Ãɣ ࠡʅL߁ԟLǿۧďL‫ࢥې‬ș DVPP ᶕWQXMYSYMVRPT

ᶕ YQWMSPRMSSRRHٙ‫ش‬О‫ۉ‬I

ॗִͣ ‫ڱ‬ɩ٦ ԟÃ ֱܿҜ Sࠚ ‫؛‬і ĚÅͯࣤ ԓЛ֯ খ‫ ڼ‬Ãö΂ ‫۽‬३ ܶ‫۾ ܂ݗې‬ট‫ڈ‬ϓ ᶕ WQXMSUYMSSPQ ᶕ STWMSSTMQRUW

PYQX QSYMRQ@@STa N JRࠚ ʮіL@@ѱ͋ɳL@@րǯۧ ܶіԓ‫ ڏ‬Ãɣ DWPP@ JSࠚ ʮі ѱ͋ɳ MDWPP Jটۧ֯ ˶ς ࢃ ʮі DXPP ᶕ WQXMUQTMWRTT ᶕ WRTMSPYMXRPT

ƼǦЛ ‫ش‬ς‫ݝێ‬ ɔ‫܄ ܶډ‬Ҝ ‫ې‬ÃL ƼĜ ԓ͑‫ ێ‬Ã˞॥ ԡ΂ ‫ش ڼݖ‬ς‫ݝێ‬ ِͽѾ ɳ‫ح‬॥ ।֨ ij۩΂ ϔ߿ij‫ ڲ‬Hʅԟ RՆ UՆI ࣥѾ ঢʷ Z@ʇ֢L@мքL ÃѱL@চϰ‫˝ێ‬ ‫ڥ‬Ӈ‫ֱ܁‬L@Å֬ PՆ RՆ мϊ M@ ‫۾‬О ÅকԓÃ ijԓ‫ ٱ‬२Ɛ ࣥѾ ࡃ‫ش‬२ ᶕUQVMUWTMYQYQ ᶕWQXMVXSMXXXT

мĹ ʷभˡ‫ ۑ܆ ۉ‬ďࣃ‫ ێ‬ăগ

QTPPs @@L@@Ђ˟‫ ܞؽ‬Ãɣ२ ʏś͉֢ࢾ ࡖʭ ͯࣤ

saturdayL@december@WL@RPQS

߁‫ە‬Êۘö ‫ݖ‬ʭ२

‫ ڼܡ‬ј‫ۜڐ‬θ ϊǦ ॥ Ã‫ڽ܄‬

‫ۑ‬ʅ‫֤ͭ ۑ‬ ِͽ‫܆‬॥ ‫ڿؾ‬ ᶕ YQWMUPPMUUSW

‫ێ‬Λ‫ ڼ‬ԩ‫ م؜‬Ãۧ ɔ‫܄ډ‬Ҝ ЛΕ éÏ҆ॼ ޵‫˝ۑ‬L@आрπ ϰ˨ࡃ‫˝ێ‬ ֭ߗ ч ۩ ˦΃HЛΕԷҿ֢I

ŤŞրπ Ěԓ‫۾‬О ٦ր ҆‫ۧ ͣۑ‬Ţ ‫ࣲͥښ‬ ԡɜ ‫ݖ‬Ҧ ֭՝ ijߘ ‫۾‬Ţॗͣц ч ȓ‫ۑ‬ԘΉ ‫۾‬О ࠭ҿșĜ ࢐‫ ۑ‬ʭϗ Ãÿ ‫܆‬Ě J҆ॼ ч ͉‫ێ‬Ո֢ ՜‫ݖ‬ ᶕRPQMSQSMPVYQ

ϙॣ࢒ ‫ڱ‬ʷ‫ې‬ĸ ϋ‫ڼ‬ ࡗͧҿ، ʅ। řߏ ԘΉF֢ࣺ‫م‬Է ҿ‫ݎ‬ɩ֢ ࣺࣤȆθ ޿֨ɩɳN ` N

JRPQS@@toyota@@prius@@hybridJ l @ @DQYYOSVm DRLSYYKt L@dmvKb @f @ߓÃ QNXlL@T L@a L@aOf@cdL@abs vscL@pOwdlOmH IL@c L W@a JRPQS@new@designed@avalonJ

ŢߦяՄҜࢥ Մ֯ॣď

ᶗज़،ȧZ@@@Մ֯ॣö ‫ݖ‬ʭ२

ᵂstar@@toyotaᵂ toyotaᵂ Ի࢛ˀ Ђʠ P@@apr@@‫ڱ‬঱A

‫ ࣤێࢯ֢ؽ‬F@Ή،‫ ˝͗ۑ‬भ२ ᶕYQWMVXVMVYVX HԟɽZ@@‫ڳ‬ϿۜI@@

،π͑ ԓপ҆ۧ Ոࢥ MٍŇ ِۧ ؎ʿɜ Ҟ Mनԩ ЛΕ ‫ܞ‬३҂‫ ˝ࠥ ڜ‬঑࢛ Mɔ‫ ډ‬idࠥ˝ Hԓ‫ݘ‬I MVUՆ ‫ێ‬ԟ э‫˝ࠥ ߒॣݖ ؝‬ MٙܶŇۜ ЛΕ ‫ܞ‬३҂‫˝ࠥ ڜ‬ Mԩঢ҆‫ܖ‬ҿL@Mϰ˨ࡃ‫˝ێ‬ Mा˝ ֢࢞ॕL@M֫оŇ ֭ߗ ᶕVTVMSSYMVPYQ ᶕVTVMYVSMURUV

߼҇ʿɜ ‫ۖۑ‬ɩɳN ‫ۖۑ‬ɩɳN

l @ @DRVYOSVm DRLUYYKt L@dmvKb @f @ߓÃ SNUlL@vVL@RVXhNpL@laL@htd btL@skL@QPa star@toyota@of@bayside ᶕWQXNXVYNQRVT ‫ܸڳ‬Hk @@y I


연예

2013년 12월 7일(토요일)

부활 정동하, 동갑내기 여친과 결혼 8년간 교제… 다음달 11일 백년가약 밴드 부활의 보컬 정동하(사진)가 다음 달 11일 8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동하는 내 년 1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인이 아닌 여자친구를 배 려해 비공개로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대학 시절부터 8년 동 안 정동하와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 려졌다. ‘요셉 어메이징’ , MBC 추석 특집극 정동하는 지난 2005년 부활 10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등 다양한 ‘서정’ 으로 밴드에 합류했으며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했다.

‘근무중이상무’…정규편성 예감↑ 재미+감동+교훈… 시청률 상승 날 것의 매력이 담긴 리얼예능 파일 럿 프로그램 KBS 2TV ‘근무중 이상 무’(사진)가 전회보다 시청률이 상승 한 가운데 종영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근무중 이상 무’3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는 첫 회 6.0%보다는 낮 지만 전 회(3.9%)보다는 높은 수치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MBC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Golden Spin of Zagreb)’ 여자 쇼트 프로그램이 방송된 가운데 이룬 결과 가 의미가 컸다.‘골든 스핀 오브 자그 레브’ 는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돼 7일 0시 53분까지 전파를 탔으며, 시청률 은 13.6%였다. 동시간대에 방영된 SBS 예능 프로 그램‘웃찾사’ 는 3.3%로 꼴찌를 기록 했다.

리얼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KBS 2TV ‘근 무중 이상무’

한편‘근무중 이상무’ 는 경찰의 일 상을 다룬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로 지난 3일과 4일, 6일 총 3회에 걸쳐 방 송됐다.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들을 리얼하게 그린 경찰 체험기로, 기 태영, 황광희, 오종혁, 데프콘, 이훈 등 이 출연했다. 나름의 좋은 성과가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되는 바다.

B13

지상파 예능은‘체험, 삶의현장?’ 군인·소방관·경찰까지… 안방극장에 직업체험‘러시’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이 새롭게 부 활한 듯 다양한 직업군의 면면을 들여 다보고 있다. MBC는‘일밤 진짜 사나 이’ (이하‘진짜 사나이’ )를 통해 군 문 화를 새롭게 재조명했으며 SBS 역시 ‘심장이 뛴다’소방관들을 통한 관찰 예능을 보여주고 있다. KBS 역시 파일 럿 3부작 KBS 2TV ‘근무중 이상무’ 로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임을 내세웠 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의무적 으로 가야 하는 군대, 응급상황에서 먼 저 떠오르게 되는 소방관, 치안을 담당 하는 경찰까지 다양하다. 세 프로그램 의 공통점이 있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 소중함과 고충을 모르는 직 업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업체 험이라는 콘셉트가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을 자세히 보면 분명 다 르다. 직업 체험 예능의 가장 성공적인 사 례는 4월 방송을 시작한‘진짜 사나이’ 다.‘진짜 사나이’ 는 김수로, 서경석, 류 수영, 장혁, 손진영, 샘해밍턴, 박형식 까지 건장한 남자스타들이 일반병사들 과 함께 일주일간 생활한다. 군대문화 를 유쾌하게 풀어내다가도 일반병사들 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제8의 멤버로 불리는 자막이 인기를 얻으면서 주말예능의 강자로 안착했다.‘진짜 사나이’팀은 육군에 이어 해군까지 도전하며 무한한 가능 성을 보여줬다.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추억과 공감을 느끼게 하고 여성시청 자들에게는 미지의 세계를 보여준다. 1

배우 전지현이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새 얼굴이 됐다. 디디에 두보는 5일 “프 랑스 톱모델이자 배우인 레아 세이두에 이어 전지현을 디디에 두보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디디에 두보 한 관계자는 “전 지현 씨는 이 시대 여성이 원하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블리 우먼의 상징이다”며 “그러한 점이 눈빛과 몸짓에서 표현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 20일 광고 촬영 현장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포즈와 눈빛 연기로 현 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설명하기 어려운, 순수하면서도 관능적인 디디에 두보가 추구하는 가치를 풍부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스 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로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류스타 천송이 역할을 맡아 그녀가 선보일 스타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지현 주얼리 화보서 ‘순수+섹시’ 두 얼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혜빈의 경우 과감한 도전과 신고자 를 위한 배려, 민낯까지 공개하며 의욕 적으로 임한다. 다만 시간대가 매주 화요일 오후 11 시다 보니 시청률이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이 고정 3~4%(닐 슨코리아 전국기준)대에 머물러 있다. 감동과 교훈을 주지만 하루를 마감하 고 지친 시청자들에게 다소 다큐처럼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지난 3일 첫 방송된‘근무중 이상 무’ 가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근 무중 이상무’ 는 리얼 예능과 공익예능 중간지점에 놓여 있다. KBS가 긴 시간 을 거쳐 준비한 것으로 과거 MBC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단비’ 등 인기를 모았던 공익예능에 가깝게 다가온다. 프로그램이 공익적, 다큐적인 부분 을 강조했다면 예능도 있었다. 예능 초 심자인 기태영부터 예능에 능한 이훈, 오종혁, 데프콘, 막내 광희까지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 던 기태영의 의외의 모습과 예능대세 로 떠오른 데프콘의 리드까지 의외의 진짜 사나이·심장이 뛴다·근무중 이상무(위부터) 조합이었다. 실제로 이들은 서울, 경기 모처에 위 치한 지구대에 배치 받았다. 다른 직업 체험 예능과 비슷한 것 아니냐는 반신 반의도 있었지만 3부를 통해 낮과 밤의 년 전만해도 끊임없는 코너 폐지로 고 지만 성공한 케이스임은 분명하다. 전하던‘일밤’ 을 소생시키는 막중한 후속주자로 지난 10월 첫 방송된 이면이 나오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했 역할을 해냈다. ‘심장이 뛴다’ 가 있다.‘심장이 뛴다’ 다. 그러나 파일럿이기에 반응을 본 뒤 ‘진짜 사나이’ 를 통해 바나나라떼 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 발생 중일 정규 편성여부를 타진한다. 내부 분위 가 새롭게 화제를 모은 것도 그 때문이 지 모르는 긴급사건에 출동하는 소방 기 역시 고조됐다. 다. 프로그램은 승승장구를 하고 있지 관들이 주인공이다. 이원종, 조동혁, 박 세 프로그램 각자의 매력과 기획 의 만 최근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기웅, 전혜빈, 장동혁, 최우식이 함께 도는 뚜렷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 있다. 바로 군대라는 좁고 한정된 공간 한다. 청자들에게 식상함을 줄 수 있다. 단체 에서 같은 멤버들이 있는 모습은 자칫 ‘진짜 사나이’ 와는 다르게 유쾌함 로 우르르 몰려서 갖은 고난을 만들고 지루함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일반병 보다는 감동이 크다. 묵묵히 일하는 소 직업체험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들의 비중도 조금씩 줄어들면서 연 방관들의 24시간을 들여다보고 정예멤 시청자에게 여운을 줄 수 있어야 오래 습과 훈련의 반복이 이어지고 있다. 하 버들의 반전 모습도 볼 수 있다. 홍일점 갈 것이다.

관찰예능의 재조명… 시청자들에 다큐로 다가와


B1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SATURDAY, DECEMBER 7, 2013

1천개 자막으로 읽는 예능‘꽃누나’ 여행기에 스토리텔링 더해…“작가주의 예능 탄생”분석도 주로 다큐멘터리 장르에 활용되는 내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상황이나 심 리를 묘사함으로써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반면 여러 캐릭터가 동시다발적으 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버라이어 티 예능은 내레이션과 어울리지 않는 다. 내레이션이 활용되는 일부가 있 지만 다큐멘터리 성격이 강한 프로그 램들이다. 대신 예능 프로그램에는 비장의 무기‘자막’ 이 있다. 제작진의 목소 리를 대신하는 자막은 시청자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 고, 정신없이 흐르는 장면에 쉼표를 끼워넣기도 한다. 적절히 활용된 섬세한 자막은 예 능 프로그램 캐릭터를 만드는 역할도 수행한다. 바로 이와 같은 자막이 첫 방송에 서 시청률 10%(유료플랫폼 가구 기 준)를 넘기며 화제를 낳은 tvN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꽃보다 누나’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 승기 출연·사진)의 힘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꽃보다 누 나’ (이하‘꽃누나’ ) 1화에서는 방송 시간 71분 동안 무려 약 1천50개의 자막(말풍선 모양 포함)이 활용됐다. 1분당 15개, 4초당 1개꼴이다. 풍경을 롱테이크(길게 찍기)로 잡 은 장면이 곳곳에 삽입되고, 개별 자 막이 실제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도 짧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방송 내내 자막이 화면 일부를 차지한 것이다. 마치 소설의 문장을 내레이션으로 듣는‘TV 소설’ 처럼 시청자는‘꽃누

나’ 를 보면서 자막도 읽은 셈. ‘꽃누나’ 에서 자막은 다른 프로그 램과 마찬가지로 상황을 설명하거나 출연진의 코멘트를 강조하기 위해, 또는 배경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로 쓰였다. 하지만‘꽃누나’ 의 강점은 자막이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프로그램 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한다는 것이 다. 나영석 PD는 방송에 앞서 열린 기 자간담회에서“거창하게 들릴지 모 르지만 저의 관심사는 크게 말하면 휴머니즘, 작게 말하면 사람에 대한 관심” 이라며“여배우들과 이승기의 성장스토리를 그리고 싶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꽃누나’자막은 그의 말처럼 화 면의 중앙과 외곽을 오가며 캐릭터의

“저희도 이제 부부에요!” 김조광수 동성커플, 10일 구청에 혼인신고 예정 지난 9월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48)씨와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 김승환(29)씨가 오는 10일 혼인신고를 한다. 한국에서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통해 합법적인 부부로 인정받은 전례 가 없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6일 공익인권법재단‘공감’등에 따 르면 김조 감독 커플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만약 구청이 신고를 수리하지 않으

특징을 설명하는 데 온전하게 할애된 다. ‘워너비 여정’ ‘로맨틱 , 자옥’ ‘호 , 기심 희애’ ‘왈가닥 , 미연’식으로 네 여배우의 특징을 간명히 잡아주는 것 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출연자 각자 의 개성을 포착해 부각시킨다. 여러 출연자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는 평범한 대화에서도 최연장자 윤여 정이나 짐꾼 이승기의 서로 다른 위 치가 반영된 반응을 포착해낸다. 예컨대 윤여정에게‘우렁차게’인 사하는 다른 멤버나 김희애와 인사를 나누는 이미연의‘긴장된’목소리는 자막이 없었다면 뚜렷이 인식하기 어 려웠던 부분이다. 때문에‘꽃누나’ 의 자막에는 상대 적으로‘형용사’ 가 많다. 상황을 설 명하거나 코멘트를 강조하기보다 드

사, 공감의 장서연 변호사 등이 변호인 단으로 함께 한다. 동성애자인권연대, 한국게이인권운 동단체인‘친구사이’등 성소수자 인 권단체들은 이날 혼인신고에 맞춰‘성 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 워크’ (가칭)를 결성해 활동하기로 했 다.

러나지 않은 맥락을 잡아내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자막을 통해 캐릭터의 선명한 이 미지를 만들고 나아가 형성된 캐릭터 가 성장하면서 바뀌는 이야기까지 끌 어내는 것. 실제‘꽃누나’ 는 첫 회부 터 자막을 매개로 여행 초반과 후반 을 교차 편집하며 이승기를 중심으로 인물의‘성장’ 을 예고했다. ‘꽃누나’자막의 다른 미덕은 바 로 독특한 디자인이다. 프로그램의 상징이 된 특유의 글 자체는 친근함을 준다. 여기에 크기, 색깔, 모양에 끊임없이 변화를 줘 시 청자가 지루하지 않게 돕는다. 심지어 화면 아래에 깔리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자막조차 상황에 따 라 미세한 높이 차이를 뒀다. 물론 변화는 자막 내용에 부합하 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언성이 높아 지면 말풍선 모양이 커지거나 자막이 화면 상부로 올라간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출연진 말의 의도나 전체적인 맥락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김교석 문화평론가는“ ‘꽃누나’ 는 어찌 보면 평범할 수 있는 여행기 에 제작진이 끊임없이 스토리텔링에 공을 쏟아 영상만으로 전달이 어려운 메시지와 재미를 담았다” 며“자막이 캐릭터를 설정하고 재미있는 부분을 짚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분석 했다. 이어“적극적인 스토리텔링으 로 제작진의 개성이 프로그램에 강하 게 묻어나는 측면에서는‘꽃누나’ 가 본격적인‘작가주의 예능’ 의 탄생이 란 의미도 있다” 고 설명했다.

적으로 판단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가람 변호사는“단순히 혼인신고 가 아니라 성소수자의 가족구성권과 관련된 문제” 라며“소송 등 다양한 방 법으로 성소수자가 가족구성권으로부 터 배제되는 현실을 드러내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할 계획” 이라고 했다. 서대문구청 측은 법원의 판단을 구

“수리 안되면 소송”… 구청 “법원에 유권해석 맡기겠다” 면 이 커플과 변호인단은 법원에 이의 신청를 내는 등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 침이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이석태 변호 사,‘희망을 만드는 법’ 의 한가람 변호

김조 감독은“공개적인 자리에서 결 혼한 성인이 적법한 절차로 혼인신고 를 하는 것이므로 신고는 당연히 받아 들여져야 한다” 며“이미 15개 나라에 서 동성혼이 합법화한 상황에서 전향

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가족관계 등록은 법 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라서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기겠다” 고 말했다.

손태영, 미시 맞아?… 결혼 후 더 빛나는 얼굴·몸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패션지 엘르의 시그너처 자선 프로젝트 ‘쉐어 해피니스’에 동참한 배우 손태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손태영은 얼마 전 중국에서 영화 ‘PK퀸카’의 촬영을 마 치고 돌아온 ‘쉐어 해피니스’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흔쾌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 려졌다.‘쉐어 해피니스’는 엘르의 지면 기부, 스타들의 화보 재능 기부와 브랜드의 구호 기금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자선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올해 엘르는 총 50팀의 스타 서포터들과 48개의 브랜드 서포터가 함께해 총 2억 원에 달하는 성금을 마련했다. ‘쉐어 해피니스’의 이름 아래 모인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아이들을 돕는 일에 전액 기 부될 예정이다.

“비버, 동료 짐에서 마약 발견” 호주 공항 구금 ‘팝스타’저스틴 비버(사진)가 호주 공항에서 구금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동행인이 마약을 밀반입했다는 혐의 다. 할리우드 연예매체‘TMZ닷컴’ 은7 일(이하 한국시간)“비버와 그 일행들 이 최근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구금 됐다” 면서“경찰이 비버 동료의 짐에 서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액체 형태의 마약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다” 고 보도 했다. 구금 후 비버와 일행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조사 내내 험한 말을 내뱉었다는 것. 호주 연방 경찰은“비 버의 동료는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하 며 혐의를 부정했다” 면서“험한 말을 내뱉은 사람 중 비버도 있었다” 고강 조했다.

현재 비버 일행은 풀려난 상태다. 호주 보안 관계자는“마약을 소지한 자에게 엄격하게 경고한 뒤 벌금형을 내렸다. 밀반입 용의자로 확정 짓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라면서“하지만 여전 히 의심은 남아있다” 고 그 이유를 설 명했다. 한편 비버는 월드투어 중 연이은 소 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달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비버의 팬들이 호텔 기물을 파손하며 난동을 부렸다.


2013년 12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DECEMBER 7 , 2013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