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MAC 회보 제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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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

12 호 • 2014 년 8 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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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제 5 회 그림이야기대회 대상작 ‘가을농장’ 정우솔 (6 세) • 델라웨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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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 Mid-Atlantic Chapter

홈페 이지 :

http://naksmac.org

e-Book :

http://issuu.com/naksmac

발 행 일:

2014 년 8 월

발 행 인:

한광호

편 집 인:

윤기석

편집디자인:

정안젤라

Copyright © 2014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 Mid-Atlantic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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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환영사: “스마트 시대, 그리고 적자생존의 시대” 축사 연수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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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리더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의 실제 및 응용 지도 방안 성인 학습자 대상 한글 자모 지도- 활동을 중심으로 교재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기초반 수업 스터디 코리안을 이용한 학습안: 먹거리 종이접기로 알려주는 한국 전통문화 스마트 교무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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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소식 학생들 작품 ‘우리는 이렇게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교사 보고서 교사, 학부모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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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연혁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정관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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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스마트 시대, 그리고 적자생존의 시대” 한광호 • 동중부지역협의회 회장

제 12 호 회보발간과 제 13 회 교사연수회를

스마트 시대입니다. 인터넷과 각종 SNS 가

앞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이 시대에 한국학교는

초단위로 필요한 정보들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일까? 그리고 지역협의회와 나아가

심지어 전화기 한 대만 있어도 웬만한 문제는 그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꼭 있어야 하는

자리에서 해결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낙스

단체일까? 낙스 학술대회를 참가할 때마다 몇 가지

학술대회가 갈수록 그 의미가 퇴색되는 이유도

놀라운 점들을 발견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뻔한, 전화기로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을 가지고

놀라움은 늘 한결같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첫

매뉴얼로 모여 정보를 확인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번째는 그 많은 수백 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많은

그러니

비용을 들여 자비로 항공료를 지불하고 호텔비를

참가의미를

지불하며 학술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고, 두

것입니다.

번째는 미국 내는 물론 한국에서까지 다양한

인사치례하고 ‘관례적으로 행사 치르는 재미를

강사들이 강의를 하기 위해 역시 자비를 들여 혹은

느끼는’

기관의

느끼기 위해’ 그 명맥을 유지하는 것뿐입니다.

비용으로

학술대회에

참가한다는

젊은

세대를 잃어가는

30

중심으로 현상이

년전부터

올드타이머들이

학술대회 두드러지는

습관대로

‘자신들의

모여

존재감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낙스 측이 전체예산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 성대하게 치르는

스마트 시대에 적응해 가는 신세대 선생님들은

학술대회 강의에 실재로 수강을 하는 선생님들은

이미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다양한 정보들을

들여 참석한 학술대회에서 왜 선생님들을 위한

습득하고 있습니다. 구지 수많은 비용을 들여 낙스

강의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지,

학술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정보는 충분히

우리는 진지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할 시점에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고비용의

있습니다.

교사연수회는 갈수록 사라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애당초 고비용을 들여 교사를 연수할 경영능력이 없는 학교들입니다. 그런 학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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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낙스 학술대회와 같은 거창한 행사에는

그래서 이번 교사연수회의 주제를 ‘스마트 시대,

참여할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스마트

한국학교’로

예산지원을

하는

정했습니다.

한국정부는

입장에서

‘한국학교의

그럼에도 함께 만나 포인트를 잡아줄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규모는

‘연수의 효율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지만 지역성 특성상 ‘소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직은

치르는

한국학교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학교들은 대형

저비용의 교사연수회는 그 효과와 의미가 크다고

한국학교 못지않은 효과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춰

생각합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우리는

나가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곧, 한국학교에도

‘적자생존의 시대’에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적자생존의 바람’이 몰아칠 것입니다.

지역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 있는 방법들을 채득해야만 합니다. 한국학교도 스마트해지지 않으면 이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외지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부모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수많은 한국어 교습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경의를

프로그램들이 인터넷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표합니다.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주어진 환경에서

한국정부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운영중인 ‘스터디

‘스마트하게’ 살아남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코리안’의 경우 각 학교별로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이번 연수회가 그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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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손세주 • 주 뉴욕 총영사

재미한국 학교 동중부협의회 제 12 호 회보 발간을

없지만, 회보에 수록된 협의회 활동 내역, 교사

축하드립니다.

연수자료, 학생들의 백일장, 그림이야기, 나의 꿈,

주말

한국학교는

함양을

위한

한국학교

재외동포 차

1

협의회는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기관입니다.

지역별

개별

한국학교들이

백범일지 감상문, 교사 보고서, 학부모 글들이 모두 협의회가 걸어온 지난날을 들춰보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되 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서로

것이라 확신합니다.

연대하여 결성된 2 차 교육기관입니다. 남부 뉴저지 및 펜실베이니아 지역에는 2000 년에

회보 발행을 위해 애쓰신 한광호 회장님을 비롯한

창립되어

견인하는

동중부협의회 임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 년간 미국 동중부지역 한국학교에서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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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기관

협력과

성격의

협의체로,

발전을

전국단위

한국학교

그리고 열심히 재외동포 자녀들의 한국어교육,

전국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역사교육, 그리고 문화교육을 위해 헌신해주신

있습니다.

모든

한국학교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 동중부협의회는 제 13 회 교사연수회를 개최하면서 스마트 시대 도래라는 시대의 흐름을

학생들은

간파하고,

한국학교’’스마트시대가

청사진입니다. 해마다 교사연수를 통해 자기

요구하는 인재상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국학교가

연찬에 애쓰고, 해마다 풍성하고 다양한 교수

추구해야

제시하고자

내용지식과 교수 방법지식을 습득하기에 여념이

노력하였습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없으신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갖췄다고 인정되는 ‘스마트’를 이번에 발간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협의회 제 12 호 회보 핵심어로 채택하였다는 점은

시대를

매우 시의 적절하고 교육사적 흐름에도 크게

동중부지역에서

부합된다고 봅니다.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이들과

‘ 스 마 트 할

교육의

방향을

함께

오로지 ‘좋은 교육’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학생들과

우리의

이끌어갈

기원합니다.

선생님들의 수고를 회보 한 권에 모두 담을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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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며,

글로벌

선생님들

발전하는

가감

인재가 덕분에

동중부협의가

없는

미국

스마트한 되기를


축사 이영빈 •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협의회 통권 제 12 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높은

과목으로

자리를

잡은것을

보고

매우

흐믓했습니다.

그동안 중동부지역교사협의회에 속하여 수고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이 기회를 빌어 감사와

영국의 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말하기를, 세계를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배하는 민족은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부지런하고, 자기의

귀 단체의 활동은 활발하게 발전되어왔고, 미국

고유문화를 간직한다고 하였습니다.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열을 본 받아야 한다고 하였을 정도로 한국인의 교육열은 뜨겁습니다.

우리나라

한국학교를

하였습니다. 부모와 같은 자상하고 열정적인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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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들이

한인으로써의

말에

스승은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역사 문화교육을 통해

마음으로

자신감을 얻어 미주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노력은 참으로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키우는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 할것입니다.

교육을

부모님과

위하여

같다고

헌신하시는

시간과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는

약 30 년전 럿거스뉴저지주립대학에 한국어과를

않을것입니다. 교육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는것이

설립하였고,

아니고

방문하여보니,

시간이 대학의

많이

흐른후

정규과목으로

최근에 크게

훗날

선생님들께서

발전하여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열매를 인내심을

맺는것과 가지고

열정을 쏟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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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

계속

교육에


연수회 일정 스마트 시대, 스마트 한국학교

8:30 - 9:00

등록

9:00 - 9:30

개회식

9:30 - 11:00

주제강연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 백성훈 • LG CNS 미주법인장

11:10 - 12:10

특강: ‘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리더십’ –백성훈 • LG CNS 미주법인장

12:10 - 1:20

점심식사

1:20 - 1:45

2014 나의꿈 말하기대회 대상 수상작 발표 – 김유진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1:55 - 2:55

3:05 - 4:05

4:10 - 4:30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인 학습자 대상 한글 자

한국어 교수법의 실제 및 응

모 지도 - 활동을 중심으로’-

용 지도 방안’ (김경희)

초중급반 (전혜경)

‘스터디 코리안을 이용한 학

‘종이접기로 알려주는 한국

‘스마트 교무행정’

습안-먹거리’ (이유정)

전통문화’ (고은별)

(정안젤라)

질의응답 및 총평, 수료증 배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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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기초반 수업’ (박소미)


스마트테크놀로지 2.0 백성훈• LG CNS 미주법인장

“우리 아이가 살아가게 될 세상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언제, 어디서나, 함께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세상.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고,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하고, 무엇이든 가능한 환경에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크게 웃고, 더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세상. 오늘 그 꿈은 이미 과거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스마트 기술은 일상이 되어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이 살아 갈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꿈을 멈추지 않듯이 우리의 미래를 현실로 1

만들어내는 일도 계속 될 것입니다.”

2010 년 이후 예상을 넘어서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 스 마 트 열풍’은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콘텐츠 중심의 기업, 경제, 문화, 교육, 사회 등 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모든 사업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스마트’란 정보기술 측면에서는 개인과 산업 등에서 지금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던 정도의 정보처리 능력을 가지게 되어 고도로 지능화됨을 의미한다. 스마트교육을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초고속 인터넷, 모바일 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하여 스마트 기술을 교육에 적용함으로써 개인의 취향과 적성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 및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교육은 21 세기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도입하게 된 지능형 맞춤 학습 체제로서 교육환경,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평가 등의 교육체계를 스마트세대에 맞춰 새롭게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테크놀로지 1.0 은 기술자체가 스마트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산업을 “똑똑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지금 스마트테크놀로지 2.0 을 새롭게 선언하려고 하는가? 최근 나타나고 있는 현상인 스마트 디바이스 폭증, 네트워크 연결 폭발, 빅데이터 급부상, 클라우드化 가속, 기술-산업 간 융합이 향후 스마트 세상을 촉진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이러한 기술 환경의 발전 형태를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이라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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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홍보 동영상 스크립트 (2013), Making Life Smart. Retrieved from http://youtu.be/sB3ZOhaioyQ?list=PLxcN3kbNdAoDuK_pHuqLGBQkO8Cs395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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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결된 기기들의 폭증 모바일 빅뱅 (Mobile Big Bang)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의 급성장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09 년에 비해 2013 년 현재 180 배가 증가했고, 스마트폰의 한국 내 판매대수는 2013 년 현재 보급률 80%에 해당하는 3 천 3 백만명에 이른다. 무선 네트워크 속도는 2010 년에 비해 2013 년 현재 20 배가 빨라졌고, 무선 네트워크 비용은 2010 년에 비해 2014 년 현재 1/150 로 감소한 20 원/MB 에 이르렀다.

센서 기술도 발전하여 2010 년에는 조도, 가속도, 근접, 자기 센서 4 개가 주축이었던 반면,

2013 년 현재 자이로 센서, 모션 센서, GPS, GLONASS 8 개 센서로 발전하면서 센서의 소형화 및 집적도가 향상 되었다. 이 뿐 아니라 지금까지는 연결되지 않던 기기들이 서로간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많은 디바이스의 연결이 가능해지고 있어 개인용 기기로는 스마트 시계/안경/가전/신발 등이, 산업용 기기로는 스마트 로봇/가로등/미터 등이 속속 등장하여 우리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주고 있다. 2.

네트워크 연결의 폭발

과거에는 통신사를 통해 네트워크가 연결되었다. 인터넷 직접 1 차 연결구간에서 연결 수는 곧 회선 수를 의미했다. 곧이어 네트워크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통해 2G 에서 3G, 4G, 5G 로 1 차 연결구간에서의 인터넷 속도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네트워크 연결구조가 확대, Super Wi-Fi, Bluetooth 4.0, Zigbee 등의 근거리 무선 기술을 통해 이제는 사용자 기기 간 2 차 연결이 계속되는 중이다. 이러한 초연결 시대로의 발전은 산업의 근본적 혁신과 삶의 모습을 바꾸어, 진정한 스마트월드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스마트폰으로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 주소록 등을 연결된 선 없이 주고 받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다. 3. 빅데이터 급부상 구글의 독감예보시스템을 탄생시킨 이것, 2012 년 대한민국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이것, 같은 해 미국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2 년 전부터 이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것으로 SNS 및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선거 전략을 세웠다. K-Pop 의 한류 열풍까지 예고한 이것이 바로 ‘빅데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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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낸다. 2014 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팀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전연승을 거뒀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필드 플레이어는 양쪽 무릎과 어깨에 4 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골키퍼는 양쪽 손을 포함해 6 개의 센서를 장착한다. 이 센서를 활용해 선수 개인의 운동량과 순간 속도, 심박수, 슛 동작, 공의 방향 등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태블릿 PC 를 통해 감독과 선수단에 즉시 전송된다. 이를 통해 90 분 경기 동안 누적되는 데이터양은 선수 1 명당 432 만개에 달한다. 수 백 만 개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상대팀 대응전략과 교체 선수 지명, 선수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2

채널아이티 (2013), [IT 심층취재] 돈길 찾고 안전 지키는 '빅데이터', 우리 삶 파고든다 Retrieved from http://youtu.be/rHH44DBq8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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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계획을 짜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센서를 장착할 수 없는 실제 경기의 경우에는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동영상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코치와 코칭 스태프, 선수들이 데이터를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자신이 편한 시간과 공간에서 원하는 데이터 분석 정보를 보며 경기력 향상에 힘을 쓸 수 있었다. 실제로 독일 베이스캠프 내에는 휴식 공간에 터치 스크린이 설치됐고 선수들의 개인 모바일 기기에도 3

앱이 설치됐다.

오늘날 교육 분야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모든 교육활동은 디지털화되어 모니터링되고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공교육의 규모로 볼 때 스마트교육 활동 정보는 전형적인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 빅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를 전제로 하여 현재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면 각 학생에게 개별화 학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정책, 교육체제, 교육방법 등에서 최적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을 둔 교육혁명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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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하고 거대한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찾아 빠르게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분석 패러다임은 각종 분야에서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 4. 클라우드화 가속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자료나 소프트웨어를 개별 기기가 아닌 데이터센터에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꺼내 쓰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 과정이 마치 구름(cloud)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명명되었다. 초기에는 높은 수준의 IT 인프라를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고자 3 4

Retrieved from http://news.imaso.co.kr/64901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2), 스마트교육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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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목적이 강했으나, 현재는 클라우드를 통한 무한한 기능 연결 및 확장으로 각종 서비스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제 점차 서비스의 백본이 클라우드화가 되어가는 중이다. 현재 위치와 목적지 정보를 입력하면 최단 경로를 분석하고 주변의 정보를 연결, 가상이미지까지 생성해 주는 쉬운 길 찾기 서비스,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그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하여 인근 상권 내 쿠폰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이 그 예다.

교육과 학습에서도 클라우드 환경은 반드시 요구된다.

다음은 지난 2012 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에서의 스마트 교육에 필요한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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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술, 산업 간 융합 증가

컨버전스란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산업과 기술을 결합하여 혁신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점점 빠르게 진화하는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학교는 지식을 대량으로 전달하는 장소에서 수준과 적성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을 지원하는 장소로 전환되고 있다. 학생들은 인터넷의 무한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글로벌 프로젝트로 협동하며 학습하게 될 전망이다.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체계는 대부분 영상이나

시뮬레이션으로 바뀔 것이다.

교사의 역할도 변한다.

디지털화된 컨텐츠로 5

공부하는 아이들의 학습을 옆에서 지원해주는 헬퍼의 역할로 변화할 것이다. 교육콘텐츠의 디지털화

미래의 교과서는 비디오나 움직이는 콘텐츠, 3D 홀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된 디지털 교과서로 변화될 예정이다.

생김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한 두루마리 형태가 될 것이다.

또한 의복이나 과학

기자재에 부착되어 학습정보에 관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일명 움직이는 참고서의 형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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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증강현실 을 이용한 생생한 가상체험 수업이 교육

트랜드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태블릿과 증강현실기반 안경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활용된다. 역사적 장소, 박물관 유물 등을 소개하는 데에 있어 효과적인 시청각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로봇 또한 중요한 교육 도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친근한 외형뿐 아니라 화상과 음성인식을 통해 학습자를 인식하는 것은 물론 원격제어까지 할 수 있다. 여기에 맞춤화된 교육 콘텐츠가 탑재됨으로써 미래의 주된 교육 매체로 주목 받게 될 것이다.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미래로 갈수록 지식 정보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어, 1 년 이상 지난 교과서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학생들은 글로벌 지식 플랫폼에 수시로 접속해 최신 업데이트된 정보를 사용하여 학습해야 한다. 종이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온라인 웹과 지식 플랫폼이 대안이 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접속하는 글로벌 교육 포털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전망이다. 또한 미래교육은 글로벌 교육 생태 시스템으로 발전하면서 개개인의 특수한 생활 환경이나 국경의 한계를 뛰어 넘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다.

세계적인 대학과 글로벌 기업의 산학협동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국제정보의 활용이 더욱 보편화될 전망이다. 이에 학생들은 다양한 통역서비스나 가상 환경을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보다 심도 있고 광범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020 년이 되면 대학은 모듈화 되고, 정규 학위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5 6

[채널 IT] ICT 컨버전스가 변화시키는 미래 Retrieved from https://www.youtube.com/watch?v=EcdiS5JtPKA 증강 현실: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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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을 이수하여 학위증을 부여받는 제도가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이에 온라인 강좌가 2020 년 모든 교육의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희망과목만 집약해서 수강하게 되고 각 수강과목이 모여 학위가 되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따라 미래사회에서 지식과 정보는 오픈 소스로 완전한 공유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한 지식생산이 급증할 전망이다. 정교화된 맞춤형 교육 미래교육은 창의성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개인 맞춤교육이 트랜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기능성

게임이야말로 주요 교육수단이 될 예정이다. 교육용 게임은 점차 진화하여 아동과 게임을 통한 접속으로 아동의 인지능력을 검증하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아동의 지능, 분석능력, 적성을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수집된 정보는 자동으로 아동발달 및 정신건강 상담자에게 전달되어 아동의 미래성향이나 폭력적 행동을 파악하여 미리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교육용 게임은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아동의 창의성과 적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자동 프로그래밍 될 것이다. 미래사회는 국제적 경쟁이 점점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생직업을 위한 평생 교육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한 가상체험과 온라인 강좌가 어느 때보다 붐을 일으킬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 웹 3.0 의 출현은 ICT 기반 평생 직업 교육 체제를 한층 진화시킬 전망이다. 이와 같이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는 기술은 산업과 융합되어 우리의 일상에 편리함으로 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대한 호감도와 상관 없이, 스마트테크놀로지 2.0 시대의 교육환경은 우리 아이들이 결국 적응해 나가야 하는 환경이다. 스마트테크놀로지 2.0 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국학교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신학년도 수업 준비 시 현재보다 한 단계 발전된 수업준비를 시도하는 것이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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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리더십 백성훈• LG CNS 미주법인장 billyback@lgcns.com

“스마트 시대는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통찰력과 혁신 주도력을 갖춘 양손잡이 인재로 성장하세요.” 최근 자사의 신입사원 연수에서 “LG CNS 가 만들어 가는 스마트 시대에 신입사원들이 LG CNS 의 새 역사를 쓰는 주역이 되라”고 당부하면서 일일 멘토가 된 김대훈 LG CNS 사장의 조언이다. 스마트 시대에는 IT 가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산업간 융합을 이뤄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개인 삶과 산업 7

현장이 빠르게 변화한다.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추이 를 보면 과거와는 달리 순위가 급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안정된 직장이 계속 안정적이라는 보장은 없는 시대이다.

7

Retrieved from http://fox40.com/2013/10/07/rise-and-fall-of-the-worlds-10-most-valuable-brands-200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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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가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시대에는 여러 전문가의 힘을 모아 다양한 산업 영역을 넘나들며 정보를 활용하고 가치를 재창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미리 만들어진 포장도로에서만 다양한 경로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포장도로형 인재가 요구되는 시대는 지났다.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오프 로드 형 인재로서 선행자가 미리 만들어놓은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만드는 유형이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동원하여, 예측되지 않은 위기에 대한 창의적인 대처를 할 수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도전을 통한 끝없는 자기 발전에 힘쓰는 부류이다. 오프로드형 인재는 다음의 네 가지 특징을 나타낸다: 1) 도전정신 구글의 공동창립자인 래리 페이지는 강연에서.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무시하고 기존의 규칙과 지침을 과감히 깨고 나오라고 강조한다.

수동적 인재보다는 창의적 인재들을 기르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제도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누리며 현실에 안주하는 아이로 가르치지 말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아이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2) 양손잡이 한 손에는 전문 지식을, 다른 한 손에는 다양한 지식을 창조적으로 조합하는 기술을 갖춘 인재가 양손잡이 인재이며, 양손잡이 인재는 여러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예측되지 않은 위기를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최근처럼 신제품의 출시 속도와 Quality 에 대한 고객의 요구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무장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업이 생존•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스피드 있게 개발해야 하고, 동시에 신제품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나 원천기술을 8 확보하는 미래준비도 잘 해야 한다. 이 같은 양손잡이 경영 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양손잡이 형 인재인 것이다. 3) 글로벌 역량 글로벌 시대에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제한된 시장/기존의 시장을 탈피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서 수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세대에서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존중/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헤이그룹에서 말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다음과 같다.

8

신제품개발에 매트릭스 조직의 강점 살리려면 (2014) LG Business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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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습 DNA 1903 년도 퀴리부인이 노벨 물리학 상을 받았을 때 그의 나이 36 세였고, 1921 년 아인슈타인은 42 세였다. 2007 년도 수상자 알베르 페르와 페터 그린버그는 각각 69 세 70 세였다. 2013 년도 수상자 피터 힉스와 프랑수아 앵글레르는 84 세, 81 세였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의 나이가 말해주는 것 처럼 이제는 평생 학습의 시대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 없는 학습 습관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뛰어난 흡수 능력이야 말로 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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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러한 인재들이 계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예전에는 기획하고 예산편성하고 관리하고 통제했던 관리자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비전을 제시하고 가치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동기부여를 해 주는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에겐 하는 일이 가치를 느끼면서 같은 생각으로 일하도록 내적 동기를 일으켜줘야 하는 중요한 임무가 있다. 서로가 경쟁하는 환경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상대를 이겨야 살아남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 팀이 되어 신뢰하고 협업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가야 한다. 일률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고 능률과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개별적으로 맞춰주어야 한다. 티칭이 아닌, 코칭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2012 년 2013 년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은 모두 공동 수상이었다. 이러한 공동 수상은 최근 늘어나는 추세이다. 과학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단순히 천재 과학자 몇 명으로 가능했던 이론 기반 연구에서 이젠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향후 기업의 경쟁 우위는 조직 안에 흩어진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내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역량이 될 것이다”라고 프랑스 인시아드 (INSEAD · 유럽 경영 대학원)의 모튼 한센 교수가 말한 바 있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협업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이러한 역량은 학창시절부터 꾸준하게 계발되어야 한다. 한국학교에서도 이러한 리더십을 교사가 먼저 발휘해야 하겠다. 학생들 또한 주어진 프로젝트들을 통해 언어와 문화도 배우고 리더십도 기를 수 있는 교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백성훈 법인장 약력 • •

현 LG CNS 미주법인장 LG CNS 본사 글로벌 바케팅 디렉터 역임

• •

필리핀, 뉴질랜드, 말레이지아 등 각종 해외 프로젝트 수주 Purdue University MIS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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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의 실제 및 응용 지도 방안 김경희 •필라델피아 한인 연합교회 부속 필라 연합 한국학교

1. 한국어 교육의 목적 1) 문화 상호주의에 입각한 문화 교류의 활성화와 이해 2) 외국어 또는 제 2 언어로써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이해와 탐색을 통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실용 한국어를 교육 3) 한국인으로서의 민족 정체성 확립 2. 디아스포라(Diaspora)와 이중 정체성 1) 디아스포라의 사전적 의미 a.

‘흩어짐’의 뜻으로, 팔레스타인 이외의 지역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 인을 이르는 말

b. 가족이나 단체의 구성원이 헤어지고 흩어져서 다른 나라에 사는 유대인. 2) 코리안 어메리칸이라는 재미 한인의 이중 정체성 a.

정체성의 측면에서 재미 한인들은 다른 디아스포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한 민족 정체성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특별한 재미한인 정체성의 특징은 바로 ‘코리안 어메리칸’ (Korean

American)이라는 이중 정체성이다. b. 이중 정체성은 특히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1.5 세와 미국에서 태어난 2 세 한인에게서 강하게 표출 되는 반면, 1 세는 실질적으로 모든 생활기반이 미국에 있어도 여전이 남의 나라라는 의식이 강하다. 미국에 사는 한인(Koreans in America)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c.

정체성의 문제는 미국에서 태어난 2 세와 어린 나이에 이민 온 1.5 세에게는 더욱 심각하다. 어릴 때는 또래 집단으로 부터 ‘미국화’(Americanization)에로의 강한 압력을 받고 스스로도 자신의 타인종 친구들처럼 똑같이 대우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한국인과 같은 소수 인종 집단 성원들에 대한 구조적 장벽, 인종적 편견과 차별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3) 사회심리학 차원에서 정체성을 세가지로 구분 및 분석 a.

민족 동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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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996 년 미국 11 개 도시에서 총 1,315 명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민족 동일시에 관련해서 자신을 미국인과 한국인 중 어느쪽에 가까운지 물었다.

그리고, 이를

세대별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는데 두드러진 모습은 모든 세대에 걸쳐 자신을 미국인으로 동일시 하기보다는 한인으로 동일시 하였다는 점과 그 정도는 세대에 따라 의미있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c.

민족애착 항목

d. 자녀의 배우자의 선호 민족에 대한 질문에 이 역시 모든 세대에 걸쳐 대다수가 한인과의 결혼을 선호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젊은 세대로 옮겨갈 수록 좀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e.

사회적 상호작용

f.

교회 출석 여부와 그 교회가 한인 교회인지에 대해 물었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78%가 한인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것을 통해, 한인교회는 한인 사회의 중요한 사회조직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절친한 친구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이 역시도 절친한 친구가 대부분 한인으로

나나났다. 특별히 한가지 더 주목할 점은 사회의 낮은 지휘를 차지하고 있는 흑인, 히스패닉 등과 같은 민족집단과의 친구 관계가 미미하다는 점이다. g. 결론 h.

이 모든 정보들을 종합하여 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민족 정체성과 애착의 현저한 세대차이다. 하지만 동시에 2, 3 세의 경우에도 비록 한국어 구사 능력이나 한국역사와 문화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한인으로서의 민족 정체성과 애착을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외 한인의 민족 정체성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소수 민족 성원으로서의 지위의식과 같은 소수자 정체성이 중요한 구성요소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총체적 언어 접근법 1) 개요 a.

교사들의 현장 경험으로 출발한 총체적 언어교육은 가장 바람직한 언어교육 방법으로 등장하고 있다.

b. 총체적 언어교육은 그 발생 동기와 과정에 있어서 다른 학문 분야와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체험하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 출발하여 점차 뚜렷한 하나의 학문 분야로 등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c.

이러한 총체적 언어 접근법은 언어의 기능 중 하나에만 관심이 있었던 다른 교수법의 한계에서 등장한 언어 학습에 대한 태도 또는 접근방법이다.

d. 이론과 방법론 보다는 경험과 상식에 입각한 실제적인 적용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언어교육이 단순히 언어를 해독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언어교육, 즉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 등의 모든 언어 기능을 가르침으로서 실제적인 언어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22


e.

총체적 언어 접근법의 이론적 배경으로는 경험론, 실용주의 교육, 인지적 상호작용, 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들수 있다.

2) 원리 a.

학습은 전체로부터 부분으로 진행한다.

b. 학습은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지식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므로 수업은 학습자 중심으로 전개한다. c.

실제 언어활동 중심을 강조하는 것으로 읽기 활동 또한 단어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d. 언어의 네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도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따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각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통합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e.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사회적 산물인 언어는 사회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습득된다. 따라서 총체적 언어교육에서는 학생들간의 협동적 과제 해결을 중시하고 서로의 의견 교환을 통해 언어개념을 발달시킨다. f.

언어학습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개별화한다.

총체적 언어교육은 학습자의 흥미, 관심,

배경지식을 최대한 존중해 준다. 3) 특성 a.

총체적 언어란 협소하게 진행되는 독단이 아니라 언어의 관점, 학습의 관점, 사람(특히 학습자와 교사)의 관점을 통합해 주는 것이다.

b. 총체적 언어 접근법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언어와 어린이의 생활 경험에 기초해서 읽기와 쓰기에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c.

총체적 언어는 의미있는 맥락적 상황에서 연결되어진 담화 속에서의 문자 언어와 구두 언어이다.

d. 총체적 언어는 교육과정에 대한 신념을 말해주는 것인데 단지 언어 교육 과정이 아닌 교실이나 수업현장에서 지속되는 모든 것에 대한 것이다.

총체적 언어는 철학적이며 언어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철학, 아동발달, 교육과정, 작문, 문학이론, 기호학 등 다른 학문 영역의 연구로부터 발생한 최근의 이론적 논쟁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교사와 연구가들의 표현이다. 4) 교수,학습 방법 a.

학습자 중심으로 수업 내용이 구성된다.

그렇기에 교사는 학습자의 필요나 요구에 따라

학습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으로 수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 b. 언어의 4 영역 기능이 통합되는 수업을 하고, 오류는 학습 과정 중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기고 오류의 즉각적인 수정은 지양한다. c.

학습자의 평가는 과정 중심 평가로, 학습과정에서 학습자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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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4 영역 기능 발달 수업을 위해 협동학습을 권장한다. 협동 학습으로 다른 학습자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언어 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e.

학습자의 태도에 관심을 가진다. 학습자 중심으로 교사가 수업을 준비하기에 여기에서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5) 적용시 유의사항 a.

학습 내용이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구성할 것

b. 교사는 학생들의 오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학습자들이 부담없이 목표어를 사용하고 과제를 해결하게 할 것 c.

그룹을 만들 경우에는 학습자들의 성적보다는 흥미가 유사한 학생들끼리 같은 그룹을 만들어 주거나 상호 보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섞어서 편성할 것

d.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 것 등이 있다.

수업 설계와 운영

I.

1. 수업 설계와 의미 1) 개요 a.

수업 설계에 관한 아이디어를 의미 있게 조직한 경우, 그것은 하나의 이론으로 간주 될 수 있다. 이 때의 이론이란 ‘어떻게’(how to)라고 하는 방법에 관한 것보다는 무엇을’(what), ’왜’(why) 라고 하는 내용과 목적에 관한 답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b. 수업설계에 관한 연구 경향이 그와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들을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통합적 연구의 노력들이 수업 설계에 관한 하나의 ‘포괄적 이론’(comprehensive theory)를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c.

포괄적 수업 설계이론을 창출해 내는 일련의 탐구논리 및 개발 모형의 제시를 통해 하나의 구성적 틀을 구안해 내야한다.

그러한 구성 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수업 설계 전문가의 통합된

지식체계를 발전 시켜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수업 실천가들의 교수 과업이 용이하게 될 것이다. 1)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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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수업 설계는 좋은 수업의 실제에 기초하여 효율적인 수업을 설계하기 위한 계획(plan), 발전(development), 평가(evaluation), 관리(management)의 과정으로서 내용 보다는 학습자의 관점에 기초한다.

b. 수업 설계 과정의 4 대 구성 요소인 학습자(learners), 목표(objectives), 방법 (methods), 평가 (evaluation)요소를 교사가 미리 준비하고 설계하여 성공적인 수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수업 설계의 4 대 구성 요소는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수업 계획 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a.

교실 운영

1) 학습자 중심의 한국어 교육 a.

교육적인 방법을 제안할 때에 교육 수혜자인 학습자의 상황이나 상태에 대한 인식이 없이 교육을 제공하는 편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되어온 기존의 교실 운영 자세에 변화를 보여주는 교수법이다.

b. 교육 내용 선정이나 교육 방법 고안에 있어서 지금까지 교사 중심 수업에 대한 반성과 함께 교육의 수요자인 학습자를 고려한 교수법으로, 학습자의 학습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교재와 교육방법, 교육 내용등에 중점을 둔다. c.

해외 동포 자녀를 위한 교재나 인터넷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재 등이 등장한 것 역시 학습자의 환경이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학습자를 교육의 중심에 놓은 결과로 볼 수 있다.

d. 학습자의 학습 목적, 학습 양상, 학습자의 인식이나 상황 등을 좀더 구제척으로 파악하는 ‘학습자 요인’ 연구가 크게 증가한 것도 학습자를 교육에서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인 교육의 주체로 인식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2) 교사 요인 관련 a.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에 관한 것으로 교사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고 그것이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교사의 발화가 어떤 방식인지에 따라 수업에 끼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또한 교사의 피드백 방법이 한국어 학습자의 작문에 나타나는 형태적 오류를 감소시키는 데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등의 요인들을 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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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 요인에 따라 학습자의 교육 성취도나 만족도가 다르게 난다. 이에 이러한 영역의 연구가 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 교사들이 학습자의 학업 성취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3) 보조 교사 활동 a.

자격 요건 : 7~12 학년의 한국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한국학교의 졸업 과정을 마친 학생

b. 역할과 협력 수업 : 유아반, 유치반, 초등반 학생의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전통놀이 수업을 보조하며, 해당 반의 담임교사를 도와 협력하는 입장에서 수업에 참여한다. c.

보조 교사 활동의 만족도 : 교사의 위치를 경험함으로써 교사의 입장을 더욱 이해하게 되는 장점이 있으며, 부족하지만 누군가를 도우고 가르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들의 교실 운영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게 된다. 또한, 각 학기마다 주 한 시간씩의 보조 교사 활동을 통해 학년말에 총 30 시간의 봉사활동 점수를 받으며 매해 해당 한국 학교 교장의 싸인을 받아 봉사활동 점수로 각자의 미국 학교에 제출하기도 한다.

II.

수업 내용과 특징 1. 언어 내용 교육의 수업 1) 어휘 : 속담, 유의어, 대용어, 접두 파생어, 반의어, 관용 표현교육 등 2) 문법 : 언어 내용 연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 조사, 경어법/존대법, 보조동사, 후회 표현, 약속 표현, 희망 표현, 격조사 ’의’ 동일어미 반복 구문, 부정표현과 호응하는 부사의 사용 양상, 첨사의 양태기능, 연결어미 ’~고,~아서…’등에 대한 교육 등. 3) 발음과 억양 2. 언어 기능 교육의 수업 1) 듣기 영역의 지도 a.

언어 활동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모든 형태의 언어활동에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띤다.

b. 듣기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배경 경험을 통해 들려오는 내용을 역동적으로 구정새 가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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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다른 창조적인 활동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지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역할놀이, 게임, 퀴즈, 미술이나 음악 활동, 토론등의 실제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듣기 경험을 갖게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듣기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말하기 영역의 지도 a.

말하기는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이다.

b. 말하기 지도의 일차적인 목적은 원활한 의사소통에 있지만, 이를 통한 사고력 개발도 중요한 것임을 염두해야 한다. c.

실제적인 말하기 상황을 마련해 주어햐 한다.

d. 수업 자체가 활동 중심으로 꾸며져야 한다. 역할놀이, 각종 주제에 대한 토론, 발표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e.

실제적인 활동을 통해 말 할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게 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은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것이어야 하며, 이 활동이 일반적인 활동이 아니라 말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과 직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읽기 영역의 지도 a.

처음 읽기를 할때는 모르는 단어를 밑줄만 그으며 끝까지 읽도록 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알게 한다.

b. 반복하여 읽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모르는 단어에 대한 의미를 유추하여 뜻을 짐작하게 유도한 후 정확한 의미를 가르친다. c.

글을 읽고 무엇을 얻었느냐 하는 결과 중심보다 글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이해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등의 과정 중심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4) 쓰기 영역의 지도 a.

쓰기 수업에서 특히 명심해야 할 것은 쓰기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점이다.

b. 쓰기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유목적적으로 글을 쓰게 하고 반드시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보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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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쓰기 수업에서 전략을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직접 글을 쓰기 전에 그 글과 관련하여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하거나 마인드 맵(mind map) 기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5) SAT II 한국어 a.

시험의 이유 SAT Korean 이 창설 될 때의 의도가 한국 유학생, 이민자 자녀들이 SAT Subject Test 점수 하나 채우라고 창설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국위가 세상에 널리 알려 지면서 미 전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 나타나리라는 가정하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어, 중국어에 질 수 없다는 경쟁심으로 만들어 졌다고 짐작된다. 하지만 현실은 세계 경제 2 위의 중국, 3 위의 일본에 비해 세계 11 위인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생사는 응시자의 수에 달리게 되었고, 그 수를 채우기 위해 한국 커뮤니티 단위로 SAT Korean 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본다.

b. 영역 : Listening(듣기), Usage(어휘와 관용어) Reading Comprehension (단어와 독해)

c.

향상도 : 한국어 수준이 각기 다른 학습자들을 3 년동안 교육한 결과 세 영역중에서 학습 향상도가 가장 빠르고 고르게 나타나는 영역은 Listening 이고 수준차이를 가장 좁히기 힘든 영역은 Usage 이며, Reading Comprehensiong 은 반복학습을 통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

6) TOPIK 한국어 능력 시험 a. 시험의 목적 :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 그리고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평가하여 그 결과를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하기 위함. b. 영역 : 어휘, 문법, 쓰기, 듣기, 읽기 c. 특징 : 초급, 중급, 고급으로 시험이 나뉘며 결과에 따라 초급은 1,2 급, 중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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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급, 고급은 5,6 급으로 평가한다. 쓰기 영역에 단답형과 서술형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며 그 비중이 높다.

3. 통합 기능 교육의 수업 1) 특징 a.

언어 내용 교육의 수업과 언어 기능 교육의 수업을 함께하는 통합적인 교육 방식에 의한 수업이 계속 증가 되고 있다.

b. 교사의 직관에 많이 의지해 오던 과거의 연구나 수업 방법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고, 기능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관여하는 요인들을 찾아 이를 현장에서 실험하여 증명하는 방법으로의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c.

주제에 대한 관심과 속달도가 한국어 말하기 능력에 미치는 영향, 일기 쓰기가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텍스트 구조 학습 및 쓰기 협력 학습이 한국어 쓰기 능력 향샹에 미치는 영향, 한국어 쓰기 오류 교정에서 오류 일지의 교과에 관한 연구등은 통합 기능 교육 수업에 대한 좋은 자료들이다.

2) 통합 기능 수업의 실제 a.

읽기, 쓰기 : 백범 김구 읽고 독후감 쓰기

b. 쓰기, 말하기 : 나의꿈 글짓기 및 발표 c.

듣기, 말하기 : 세월호 사건에 대한 토론, 영화 감상

d. 듣기, 말하기, 쓰기 :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시청 및 토론, 자기의견 쓰기 e.

리써치 및 십자말 놀이

4. 음악적 요소에 의한 수업 1) 특징 음악적 요소에 의한 수업에 통합 기능 수업을 함께 접목시킨 교육으로 총체적 언어 접근법의 4 영역을 모두 활용하는 수업 2) 음악 수업의 실제 a.

동요 부르기 : 애국가, 창작 동요, 한국 음악 교과서 수록곡

b. 아카펠라 : K POP 과 접목 c.

국악 : 장구 장단, 사물놀이와 시조 (해달거리 사설 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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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창작 동요극 : 흥부와 놀부 e.

창작 활동 : 작사, 작곡 (독도 아리랑)

5. 문화 교육 1) 필요성 a.

글로벌 리더의 교육의 핵심은 인성과 문화이다.

b. ‘글로벌 리더쉽 조건’ 4 가지 중의 하나로 언급된 것이 바로 문화적 리터러시(Literacy), “문화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다문화적 안목, 국제적 지식 기반, 글로벌 상상력등을 포함하고 있다. c.

먼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나아가 다문화를 포용하고 존중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

d. 언어 교육과 문화 교육의 통합을 추구하는 시각에서 수업을 구성하고 교육한다. 2) 한국 역사 및 전통 문화와 놀이 a.

한국의 역사와 사회적 이슈

b. 예절과 전통 음식 c.

전통놀이와 만들기 연만들기, 제기 만들기, 우리나라 지도 모자이크, 실뜨기, 풍경만들기, 윷놀이, 송편빚기, 자치기, 딱지 만들기, 태극기 헝겊으로 만들기, 서예 등.

d. 동영상 및 교재를 이용한 수업 e.

III.

실제와 응용 방안 1. 수업 내용의 구체적 활용 방안 (첨부자료 참고) 1) 연간 수업 계획안 2) 학습 지도안 3) 학기말 발표회 자료 2. 프로젝트 수업의 실제 (첨부자료 및 동영상) 1)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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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통음식과 예절 3) 싸이 월드 4) 국악 : 장구 장단과 사물놀이 5) 독도 리써치 수업 : 작지만 큰 의미의 섬 독도 6) 동요 작곡 : 독도아리랑 7) 졸업 작품 계획안 :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IV.

스마트 교수 학습 매체의 활용 1. 무비 메이커의 활용 (첨부 자료 참고) 1)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는 쉽고 자유롭게 사진과 비디오를 영화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도구이다. 2) 활용 방법 a.

무비 메이커 다운받기

b. 사진 추가하기 c.

음악 추가하기

d. 비디오 추가하기 e.

제목,자막 넣기

f.

제작진 추가하기

g. 애니메이션과 시각효과 넣기 2.

파워 포인트의 활용 1) 파워포인트 a.

슬라이드 형식의 프레젠테이션 제작 도구

b.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하는 하나하나의 페이지로 슬라이드에 문자, 그림, 도표, 배경방식, 사운드, 동화상 등을 삽입하여 제작 용도 : 시청각 강의, 업무 보고 등의 발표용

c. 2) 특징

a.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b. 쉽고 간편한 슬라이드 편집 c.

향상된 그래픽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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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웹페이지 작성 e. 네트워크 프레젠테이션 회의 3) 자료 활용 싸이트 a.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 http://support.microsoft.com/kb/979842/ko b. 한국어 능력 시험 기출문제 www.topik.go.kr

V.

오류 수정 및 학습 평가 1. 오류 수정 1) 수업 중 기능 영역의 오류 수정 2) 과제물에 대한 오류 수정 3) 테스트 결과물에 의한 오류 수정

2. 학습 평가 1) 학습자의 학습 과정 평가 2) 교사의 테스트 결과물 분석에 의한 평가 3) 발표물에 따른 제 3 자의 반응을 통한 평가 4) 학기말 성적표 VI.

결론 언어는 문화다. 그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문화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듯

미국에서 나고 자라는 이중 정체성을 가지 우리 자녀들에게 있어서 한국학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특성을 잘 반영한 커리큘럼과 체계화된 수업을 통하여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곳이어야 한다.

이에 따른 중고등학생을 위한 효과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한국어

교수법의 실제 및 응용지도 방안을 제시하고 나눔을 통하여 궁극적인 한국어 교육의 목적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앞으로 기성세대들은 보다 효율적인 교육 방법 및 교재 개발에 끊임없이 주력해야 할 것이며, 다음 세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더욱

한국어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러한 각고의 노력을 통하여 지금의 알고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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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나가기를

바라며,

코리안

또한 머지 않은 날, 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그 다음 세대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이해시키는 자리에 우뚝 서길 간절히 바라며 소망한다.

< 참고 문헌 및 자료 > 한국어 교수법 - 한재영 외 지음 (태학사) 지역별 해외한인의 정체성 - 연구자료 글로벌 리더쉽의 조건 (Global Literacies) - 1999, 로버트 로젠 수업 모형의 이론과 실제 – 윤기옥 (학문출판) 한국어 교육의 실제 - 2005,조현용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실제 - 1998, 최길시 (태학사) 교실 환경 요인과 교사 학습자 상호 협력을 통한 교실 운영 전략 2004, 이영숙(국회 도서관) 총제적 언어 접근법을 적용한 언어기능 통합 교육의 효과에 관한 연구 - 2012, 김아롬 (석사논문, 국회도서관)

김경희 ㆍ

필라델피아 한인 연합교회 부설 연합 한국학교 한국어 교사

ㆍ ㆍ

미국 교육업체 FIACE, INC. 대표 일본 JCLI School Executive Director 역임

ㆍ ㆍ

한국 교육업체 (주)캠프코리아 지사장 역임 국립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작곡전공)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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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학습자 대상 한글 자모 지도- 활동을 중심으로 전혜경 ㆍ케이컬한국문화학교

1. 한글 자모 지도의 중요성 2. 한국어 교육기관에서의 자모 지도 현황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자모

한국의 교육기관에서 발행한

교육에 할애하는 시간

교과서 내 자모교육

3. 자모 교육 방법 [글자의 구성] 초성(빨간색), 중성(파란색), 종성(검은색)으로 색을 달리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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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 교육 순서]

단모음(Vowels)→ 자음(Consonants)→ 격음, 경음(Double Consonants)→ 받침(Batchim)→ 이중모음(Double Vowels)→ 겹받침(Double Batchim)

3-1. 모음을 설명할 때 한글 제자 원리를 설명한다. 교사는 한글의 제자원리를

설명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거나

언어학적인

접근보다는 형태상 비슷해 보일 수 있는 모음의 제자원리를 ·(天), ㅡ(地), l (人)의 설명으로 자세히 알려 주면서 비슷해 보일 수 있는 모음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때 ·(天)을 단지 하늘(Heaven)로만 명시하지 않고 떠오른 태양으로 인지시키면 학습자들로 하여금 더 기억하기 쉽게 할 수 있다. 3-2. 자모 쓰는 순서를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 받침을 마지막에 쓰는 것을 알린다.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씨를 쓰는 것에만 집중해 초성, 종성, 중성으로 받침을 중간에 쓰는 학습자도 있다. 3-3.활동 자음 모음이 결합하여 글자가 된다는 것을 활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바닥에 자음카드와 모음카드를 섞어 놓은 후 남자는 자음을 여자는 모음을 찾게 한 후 글자를 만들어 두 사람을 앞에 세우고 발음 한 후 들어가도록 한다.

한 사람씩 나와 테이블 위에 있는 모음을 들고 다른 학생들 책상에 놓여진 자음을 찾아 글자를 만들어 칠판에 붙인다.

4. 자모 교육 시 유의할 점 4-1.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글자는 과학적이든 그렇지 않든 학습자에게 어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자모로 얼굴 그리기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그려보면서 좀 더 친숙하게 글자를 이해할 수 있다 남자와 여자의 얼굴 윤곽 그림을 나눠준 후 자음과 모음만을 이용해 얼굴을 꾸미도록 한다. 본인의 얼굴과 더 닮은 그림을 찾아 박수로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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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반복적인 자모 쓰기 연습 만으로는 수업시간이 지루할 수 있다. 자모를 소개하고 쓰는 방법까지 보여준 후 쓰기 연습은 학습 의지가 있는 성인 학습자임을 고려해 동기유발을 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집에서 혼자 학습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숙제로 내 준 자모 쓰기 검사를 교사가 하기 전에 교실에서 짝이나 다른 학생들이 먼저 보도록 하고 글씨를 잘 쓴 학생에게 박수를 주도록 한다. 4-3. 학습자가 한국에서처럼 일상생활에서 자모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님을 감안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손쉽고 간단하게 자모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도록 한다. - 휴대전화 어플 활용, 문자 메시지 한글로 작성한 후 보내기- 자모음의 결합을 연습

5. 자모 지도 후 확인 단계에서의 활동 유형 5-1. 활동이 가능한 교실 환경 조성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제시 책상의 배열을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을 모두 바라 볼 수 있는 원형 배열, ㄷ 자, 1 1 자 배열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교실 중앙을 비워 학생들이 책상을 벗어나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5-2. 학습자 전원이 활동에 참여 학습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 간혹 수업을 이해하는 정도와 개인 언어 능력에 따른 차이로 인해 활동을 주로 주도하는 쪽과 듣고 이해만 하는 쪽으로 나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으므로 자모 활동부터 모두가 참여하고 결과를 내는 방향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한글 연습] 듣고 그리기

(가~사),(자~하),(받침)

글자 카드를 주고 짝을 이뤄 한 쪽이 말하면 다른 쪽이 듣고 카드 들어올리기 - ( 선생님과 학습자 ), (학습자들끼리)

6. 맺음말 한국어 교육에서 자모 교육은 그 시작이고 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언어교육은 문자 체계를 학습하는 것이 기본이다. 발음기호가 따로 필요 없는 합리적인 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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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을 살리려면 한국어 교육 처음에 자모를 완벽하게 교육해야 한다. 자모 교육 후 활동을 통해 이 과정이 학습자로 하여금 지루해지지 않도록 또는 한국어 공부를 어렵거나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도록 해야 많은 한국어 수업이 초급에 머물러 있지 않고 중급 더 나아가 고급과정까지 수강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을 키워가게 될 것이다.

전혜경 ㆍ

케이컬한국문화학교교사

ㆍ ㆍ ㆍ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어 교사 자격증 2 급 소지 건국대 언어교육원 삼성 전자 해외 연구팀 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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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기초반 수업 박소미• 필라연합한국학교 교사 1. 들어가는 말 기초반을 맡은 교사는 누구나 교재에 대한 걱정을 해봤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존의 교재들에는 기초반을 위한 내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교재를 만든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만도 하다. 교재를 기획할 때, 전체적인 맥락속에서 기초반을 위한 딱 필요한 만큼의 분량을 할애 했을 테니 말이다. 그렇지만 현장에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고작 2-3 시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집과 학교로 돌아가 주로 영어로 일상생활을 하는 학습자들에게 기존교재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가르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초반 학습자들은 처음 한국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데 기초를 제대로 차근차근 다지지 않는다면 방학이 끝난 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초반 교사는 수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교재를 만들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막상 교재를 만들려고 하면 ‘교재’라는 말이 주는 위압감 때문인 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있다. 또 나름대로 야심차게 만든 교재가 학습자들에게 반응이 안 좋거나 수업에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하여 효과적인 기초반 수업을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2. 기초반이란? 1) 기초반 수업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나? 각 학교에 개설된 기초반은 대부분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이나 나이를 기준으로 편성된다. 한국어 능력을 기준으로 할 경우, 주로 한국어 수업을 처음 받거나 1 년 이하로 받은 기존 학습자가 한글의 자모음을 완전히 익히지 않았다면 기초반에서 수업을 받을 것이다. 또 기초반은 ‘애기반’이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나이가 어린 학습자들로 편성된다. 주로 3 세에서 6 세까지가 그 연령대인데 한국학교의 규모에 따라 기초반에 편성된 학습자의 나이는 더 다양할 수 있다. 2) 기초반 수업과 운영이 왜 어려운가? 이처럼 나이도 어린데다 한국어 능력도 다른 학습자들이 한 반에서 수업하는 경우,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들을 잘 아우르며 수업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함께 시작했더라도 나이와 인지능력에 따라 학습 성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교재 선택이나 교실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의 선택 또한 어렵다. 이를테면 ‘소근육 운동(Fine Motor Skill)’이라 불리는 손과 손가락을 사용하는 작은 운동들, 즉 연필잡기, 종이접기, 가위로 자르기, 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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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협응이 맘대로 되지 않는 학습자들이 발생한다.9 이러한 학습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수업을 위해 놀이나 게임을 도입하기도 하는데 학습이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시간때우기식 놀이가 될 수 있다.

3. 교재 제작이 왜 필요한가? 1) 교사의 계획과 구상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예) 2014 년 봄학기 12 주차 지도안(전체 학습지도안과 주간 학습지도안)과 교재

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71165&cid=42120&categoryId=42120 [네이버 지식백과] 소근육 운동 [fine motor skill] (사회복지학사전, 2009.8.15, Blue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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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 반에 한국어 능력이 다른 학습자들이 편성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예)2011 년 가을학기 6 주차 수업 감귤반 4:50-5:50

오렌지반

전체 수업 한국어 1 ( 자음”ㅁ”이 모음을 만났어요)

6:20-6:50

한국 문화와 역사

한국어 심화수업 2

6:50-7:20

한국어 기본 다지기

한국 문화와 역사

7:10-7:50

한글 놀이

전체수업

심화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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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재 제작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은? 1) 교사의 생각을 어떻게 종이에 그려낼 것인가? 종이 교재의 경우 학습자들은 ‘쓰기’와 ‘읽기’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기초반에서는 학습자가 한글자모음을 익히거나 낱말의 의미와 철자를 암기하기 위해 지시된 방법, 예를 들어 보고쓰기나 따라쓰기와 같은 활동이 필요한데 이 때 필순과 바른 글씨로 쓰기에 주력해야 한다. 10 그렇지만 단순한 따라쓰기가 아니라 ‘말하기’와 ‘듣기’도 함께 하는 통합적인 교육법이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예) 2006 년 봄학기

예) 2010 년 봄학기

또한 학습내용을 ‘반복’하여 숙달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에 단 2-3 시간뿐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기초반 학습자들에게 학습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학습자들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습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주 학습내용은 물론이고 배운 내용이나 배울 내용도 문자와 그림을 통해 계속 반복하여 접하도록 구성한다.

10

http://issuu.com/naks2013/docs/intensive2012 [한국어 쓰기 교육론-재미교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쓰기 교육의 원리와 적용], 조태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12

41


예) 2014 년 봄학기

2) 학습자의 눈높이에서 교재를 만들 수 없을까? 종이 교재는 자칫하면 학습자가 지루해하거나 어려워서 좌절할 수 있다. 거기에 ‘움직임’이 더해진 활동적인 수업이라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을 것이다. ‘찾아서 가져오기’, ‘붙이기’, ‘줄긋기’, ‘글자 만들기’, ‘맞는 글자에 색칠하기’ 등의 문제유형을 다양화하여 재미는 물론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맞춰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예) 2013 년 가을학기

예) 2010 년 봄학기

예) 2014 년 봄학기

42


5. 맺는 말 교재는 교사, 학습자와 함께 외국어 교육 현장의 3 대요소라 불린다. 교사가 학습자에게 ‘그 무엇’을 가르치고 학습자가 ‘그 무엇’을 배운다고 할 때, 교재는 ‘그 무엇을’ 담아내는 총체적인 도구이다.11 그런데 기존 교재에는 ‘그 무엇’이 많이 부족하다. 교사가 그 부족함을 인식하고 채우려고 노력하는 열정의 산물이 바로 교재다. 따라서 교재 개발을 통해 교사는 학습자에게 최상의 ‘그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6. 참고문헌 1. http://issuu.com/naks2013/docs/intensive2012 [한국어 쓰기 교육론-재미교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쓰기 교육의 원리와 적용], 조태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12 2. http://dlps.nanet.go.kr/DlibViewer.do?cn=KDMT1201339205&sysid=nhn [초급 한국어 『읽기·쓰기』교재 개발에 관한 연구]. 강숙희, 전남대, 2013 .

박소미

11

필라연합한국학교 교사

ㆍ ㆍ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미술사 전공)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http://dlps.nanet.go.kr/DlibViewer.do?cn=KDMT1201339205&sysid=nhn

[초급 한국어 『읽기·쓰기』교재 개발에 관한 연구]. 강숙희, 전남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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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코리안을 이용한 학습안: 먹거리 이유정ㆍ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단원: 먹을것들 스터디 코리안에서 주최한 학습 지도안 공모전에서 사용했던 학습안을 이용해서 강의할 예정입니다. 3 차시 까지 되어 있지만 맨 마지막 3 차시를 가지고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1. 단원 제목: 먹고 배우고 2. 대상: 6 학년 초급 3. 단원 목표: ①. 먹는 것을 표현하는 여러 종류를 배운다 ②. 먹는 것과 관계된 어휘와 먹는것 을 넣을 넣어서 간단한 문법표현을 익힌다 ③. 유명한 먹자 골목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보며 익히는 것(2 차시부터) 과 음식이 연결되어 있는 속담을 배운다. 속담을 통해 먹거리의 역사와 먹거리를 통한 한국 문화를 습득한다. 4. 단원설정이유: 먹거리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이다. 학년이 높으나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딱딱한 문법이나 관계식을 배우면 자칫 지루하기 쉽다. 스터디 코리안에 먹는 것에 대한 유익한 학습안이 있어서 그것을 이용하여 음식과 문화를 동시에 배우며 시각적인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유발시킬 수 있기에, 단원의 주제를 설정하였다. 이 단원의 주제를 통해 먹거리를 이용한 한국과 미국문화의 다른 점과 같은 점, 이민사회에서 인기 있는 먹거리와 한국 내에서 인기 있는 먹거리로 통해서 한국과 미국의 유대관계까지도 끌어 올릴 수 있다. 지하철문화가 또한 발달 되어 있는 한국의 대중교통문화를 먹거리 거리나 음식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도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한다.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단원을 전개한다. 5. 차시:

3 차시

6. 스터디 코리언 :  (중)청소년 초급/학습교안 (권쌤) 1. 손을 씻고 간식을 먹어.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pds.ProgAction (ch_youth_elementary_01.zip 다운받음)  (중)청소년 초급/학습교안 (권쌤) 2. 피자 먹고 싶어요.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pds.ProgAction (ch_youth_elementary_02.zip 다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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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청소년 초급/학습교안 (권쌤) 26. 팥빙수 먹으러 가기로 했어.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pds.ProgAction (ch_youth_elementary_26.zip 다운 받음) 교사 자료실-수업자료-수업에 날개 달기-음식맛 말하기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pds.ClsWingAction 교사 자료실-수업자료-수업에 날개 달기-길 찾기 - 지도를 완성하면 만세를 외쳐요!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pds.ClsWingAction =>길 찾는 표현을 이용하여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간다. 교사 자료실-수업자료-수업의 달인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pds.ClsWingAction 각종 파워포인트에 들어갈 그림자료와 속담자료. 기타 수업자료. 파워포인트 자료: 전체적으로 보기 편하게 각 단원의 수업자료 파워포인트를 동영상으로 만듦. 동영상 순서대로 수업을 진행하며, 다른 자료 동영상 같이 첨부되어 있음. (각각 60 분 분량의 수업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임) 학습안 1 차용 파워포인트 +동영상 https://drive.google.com/file/d/0ByDOc8_wXgzkREJFRlR2NGdEV2s/edit?usp=sharing 학습안 2 차용 파워포인트+동영상 https://drive.google.com/file/d/0ByDOc8_wXgzkT2gwbDZrbnZTNDg/edit?usp=sharing 학습안 3 차용 파워포인트+동영상 https://drive.google.com/file/d/0ByDOc8_wXgzkV3RKMWZnRGVvNk0/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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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단원 명

한국어

차시

3 /3

먹거리-3.팥빙수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소요시간

90 분(평가포함)

“~기로 하다”를 사용하여 약속이나 결정, 의지를 표현하며, 과거에 했었으면 했으나

학습 주제

현재 이루지 못한 표현까지 배운다. 1.약속이나, 결정, 결심등을 나타낼때 “~기로 하다”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것과

학습목표

문법을 같이 배운다. 2.대화를 통해서 “~하기로 했다”를 완벽하게 표현하게 한다. 3.팥빙수에 관한 기원과 노래 배우기. 1)인터넷 가능 컴퓨터, 대형 스크린, 스피커. 팥빙수.

학습재료/

2)단원을 가르치기 위한 파워포인트 쇼.(첨부 자료:파워포인트 동영상) https://drive.google.com/file/d/0ByDOc8_wXgzkV3RKMWZnRGVvNk0/edit?usp=s haring

준비물

-

단원전체를 순서에 맞게 한페이지씩 파워포인트를 만들어서 보기 좋게 진열하고 읽고 따라하기 쉽게 만듦.

-

단원에 들어가 있는 단어를 보여주는 낱말”~인데요”, “바꿔주다”, “잠깐만 기다려”, “팥빙수”등을 보여주는 파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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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과 관계있는 속담 하나: 남 떡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속담에 담긴 의미 설명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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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동영상: 팥빙수 노래와 팥빙수 기원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유를 배운다.

3)만든 파워포인트를 노트가 들어있는 제출용 pdf 파일로 만들어 복사후 아이들이 교재로 씀.(첨부자료) 4)3 과 파워포인트내용안에 연습문제를 넣어서 수업과 같이 진행함. 5)3 과 보충자료(교재 맨 마지막장) 6)팥빙수 만들 재료(혹은 그림) 교수학습 활동 도입

전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무엇이 있을지 서로 얘기해본다. 파워 포인트가 들어 있는 내용을 노트란이 있는 슬라이드가 한페이지로 된 파워포인트를 학습 교재로 만든것을 주고 파워포인트 시작한다. 1)

단원에 있는 대화 내용을 아이들에게 대화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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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울내용을 간단히 보여주고 내용 이해 질문을 통해 대화 내용을 이해하는지 알아본다 3) 단어 하나 하나를 보여주면서 읽고 그다음 단어가 무엇일지 추측하게 한다.약 15 분 소요.

4)”잠깐만 기다려”, “~인데요”, “~한건” “팥빙수” 등 3 과에 나온단어들을 보고 익힌다. 약 5 분 5) ~하기로 하다”라는 내용을 가지고 문법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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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과거를 표현하고자 할때 “~았/었/였 + ~기로 하다를 사용하여 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학습한다. 7) 원래 했던 결심이나 약속을 하지 못했을때 표현이 어떻게 바뀌는지 공부한다.약 10 분 8) 대화를 해봄으로써 문법을 복습한다.장소등의 정보를 주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문장을 만들어본다. 약 10 분 9) 듣고 쓰기와 연습문제파워포인트를 하나씩 풀어보면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한다.약 10 분 10) 대화로 내용복습 “~하기로 하다” 사용하기. 11) 올해의 계획이 원래 무엇이였는지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말해보고,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 있는지, 다 잘 지켜지고 있는지 말해본다. 12) 맛있는 속담” 남 떡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를 보여주고 이것이 무슨의미일지 추측해 서로 말해보고 토론후 뜻을 설명해준다. 약 10 분

13) 팥빙수 노래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자막에 나온 대로 따라 부른다. 팥빙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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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과 만드는 방법 등이 있는 동영상을 본다.(10 분) (여기 까지 약 70 분) 정리및 평가

1)단원 마지막에 보충자료를 약 5 분의 시간을 주고 풀어보게 하다. 2)한명씩 돌아가면서 문제를 읽고 답을 말해본다. 틀린 답이 생기면 다른 아이에게 맞춰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3)보충자료에대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숙제로 해 올 수 있게 한다. 4)오늘 배운 내용을 가지고 “~하기로 했어” 라는 서술식 문장을 세 개 이상 만들어서 선생님에게 이메일을 하거나 종이에 써서 제출하게 한다. 5)마지막에 보여준 동영상을 보면서 집에서 만들어 볼수 있게 무슨 재료가 필요한지 보여준다. 팥빙수 들어 있는 캔을 보여주기도 한다. 6)단원종합 평가 문제로 그동안 배운 “먹고 배우고”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20 문항을 풀게 한다. (20 분)

이유정 ㆍ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사

ㆍ ㆍ ㆍ

경찰서 행정공무원 전미 스터디코리안을 이용한 학습지도안 공모전 입상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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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로 알려주는 한국 전통문화 고은별ㆍ새하늘 한국학교 교사

재미있고 쉬운 종이접기 활동을 통해서 한국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 이 수업의 목표입니다. 종이접기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한글공부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고. 나아가 한 작품, 한 작품 완성하며 자부심을 갖도록 해줍니다.

*종이접기 + 만들기 활동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년에 따라 데코레이션 과 활용방법만 다르게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책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기 방법들로 종이의 종류나 질감만 다르게 하여 새로운 느낌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이번시간에 함께 만들어 볼 것은 ‘복주머니’ 와 ‘복조리’입니다.

복주머니는 복을 불러들인다는 의미로 주로 정초에 사용하거나 선물하는 두루주머니를 말합니다. 갖가지 색의 비단이나 무명천으로 둥그스름한 모양의 두루주머니, 양모서리가 각진 귀주머니를 만들어 수, 복, 부, 귀, 희 등의 글자나 십장생, 불로초, 박쥐, 국화 등을 수놓은 주머니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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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라는 것은 쌀을 이는 기구인데 그해의 행복을 쌀알과 같이 조리로 일어 취한다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속으로 보입니다. 한 해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에서 설날 새벽에 사서 벽에 걸어둡니다. 복주머니와 복조리 는 둘다 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는 물건입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 풍속인 복주머니와 복조리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종이접기로 예쁘게 만들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선물포장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좋이로 우리 전통문화를 접는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둘다 좋은 의미가 있는 물건이니 만큼 어느곳에 사용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요즘 미국학교들에서도 종이접기의 관심이 높아져 있습니다. 수학 과학 등의 프로젝트 에도 많이들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재밌는 종이접기 시간으로 한글공부의 흥미도 높이고. 창의성발달의 기회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은별 ㆍ 응용미술학과 전공 (복수전공 아동미술, 아동심리) ㆍ 미술 정교사 자격증, 종이접기 자격증 ㆍ 매킨토시 디자인편집과정 수료. ㆍ 유치원교사 역임 ㆍ 리본아트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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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무행정 정안젤라ㆍ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무

세상이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하는 업무 방식이 변하고 있지 않다면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맞춰가고 있지 못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교무행정을 좀 더 스마트하게 할 수 있을까?

홈페이지 학교 홈페이지가 아직 없다면, 구글 사이트(http://sites.google.com)로 홈페이지를 쉽게 구축해볼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큰 예산을 들여 만들 필요는 없다.

학교 학생 모집,

교사채용 공고, 가정통신문, 활동사진, 보도 자료 등 학부모 및 커뮤니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만큼 좋은 것은 없다.

단, 아무리 간단한 홈페이지라 하더라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야 할 내용 등을 고려하여 기획안을 먼저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http://youtu.be/X_KnC2EIS5w

참고 동영상:

페이팔 학교 등록금, 이사회비, 행사 참가비, 후원금 등 학교 운영과 관련되어 필요한 자금조달의 스마트한 방법으로 페이팔(http://paypal.com)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현금을 지참하고 다니지 않는 학부모나 온라인 활동을 하다가 학교 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드는 학부모들에게는 페이팔 버튼이 홈페이지에 있을 경우 반가워할 것이다. 학교가 미국 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일반 수수료보다 낮은 비용을 낼 수 있다. 가장 처음 해야 할 일은 페이팔 계정을 만드는 일이다. 학교의 재무 담당자가 이메일, EIN, 은행계좌 정보 등을 준비하여 계정을 만든 후 그 Paypal 계정을 은행 계좌와 연결을 시키면 외부로부터 자금을 쉽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Paypal 계정에 들어가면 학교 계좌로 돈이들어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버튼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버튼을 학교 홈페이지에 넣으면 등록금, 후원금을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http://youtu.be/I9xTMUP60Xs) 동영상 특별한 학교 의 행사가 있을 때, 요즘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의 사진기를 이용하여 재미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을 많이 찍어둔다.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걸고 사진 콘테스트를 여는 것도 좋은 사진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행사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모아서 Windows Live Movie Maker 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만들어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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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com)에 올린 후 공유링크를 홈페이지에 연결하면, 그것만큼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행사 후에는 육하원칙에 의해 보도자료를 작성한 후 행사 사진과 함께 지역사회의

신문기자들에게 송부하면 지역 주민들과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

미국의 한국신문사들에게는 한국학교

동향이 아주 좋은 기사 내용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자발적으로 보도자료를 송부해 주는 것을 매우 환영하고 있다. (http://youtu.be/3ZZij3NNyVg) 전자출판 한 해를 보내고 종강 즈음에 많은 학교들이 교지를 편집한다. 그 동안의 학생 작품, 교사의 글, 후원자 및 후원단체의 광고 등 한 해의 열매를 모두 집결한 귀중한 책이다. 그러나 실제로 종이를 사용하여 책을 출판하려면 수천불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의 한국학교에서 실제 출판하기는 만만하지가 않다. 요즘은 테블릿이나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종이 책 대신 전자 책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어느정도 규모의 경제가 되기 전까지는 전자 출판을 권장한다.

우리가 많이 쓰는 MS 워드 프로그램에서 글을 편집하고, 이를 PDF 로 전환하기만 하면

전자출판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전자출판 사이트는 많이 있지만 본교에서 활용하는 http://issuu.com 을 소개한다.

본교는 http://issuu.com/kssnj 에서 교지와 대회 수상작, 기타 문서들을 출판하고 있다.

전자출판이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럴듯한 전자출판물이 되기 위해서는 MS 워드에서 편집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워드 프로그램에서 “스타일”기능만 잘 사용해도 아주 훌륭한 책을 만들 수 있다. 그럼, 스마트 시대에 워드의 스타일 기능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등록해야 하는가? 아니다. 유투브에서 How to use MS word Style 이라고 검색만 해도 유용한 교육자료가 많이 나온다. (http://youtu.be/8jjrXOPCwGk) 분석 학교의 행정업무를 하면서 돈과 관련되어 얻게 되는 모든 정보는 엑셀에 기록해야 한다. 엑셀에 기록을 해 놓아야 차후 필요한 시기에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내가 분석을 하면서 보고자 하는 기준이 되는 항목이 열의 제목으로 구분이 되어야 분석이 용이하다. 올 한 해 동안 비품 구매액은 얼마나 되는지, 몇 월의 비용이 가장 큰지, 등록금/후원금 수입이 예년에 비해 얼마나 변동이 있는지 등은 평소에 해당 항목과 숫자의 기입만 엑셀에 정확하게 해 놓았다면 아주 쉽게 분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피벗테이블로 만들어진 후에는 한 눈에 보기 쉽도록 각종 차트로 표현도 자유롭다. (http://youtu.be/giuD7KSmock) 협업 학교에서 교사들과 함께 협업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교지 초안을 만들어

공유하여 수정할 부분들을 받아 수정해야 하는데, 수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면 전화로 페이지 확인하고 어느 문장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요청을 받아 수정작업을 해야 한다면 수정 자체의 업무 보다는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에 더 시간을 쓰게 된다.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 구글 DRIVE 를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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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클라우딩 컴퓨터


시대에 무거운 랩탑을 들고 다닐 것이 아니라 구름 속에 있는 구글 드라이브에 내 문서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쓰는 것이다. 함께 협업해야 하는 교사들에게도 EDIT 권한을 줘서 함께 문서를 수정해 가면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 교무행정을 위해 이와 같이 한국학교에서 당장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여섯 가지 부문을 소개하였다. 스마트 시대 이전이라면 다수의 인원이 큰 비용으로 해야 할 일들이지만 지금은 한 두 사람 소수의 인원으로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가능한 일들이 되었다.

지금까지 걱정만 하고 있었더라도 이 시간 이후 이번

신학기부터는 적용 가능한 업무들인 것이다. 스마트 시대, 스마트 교무행정으로 스마트 한국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정안젤라 ㆍ ㆍ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무 NAKS 학술대회, 지역협의회 교사연수회 (남서부, 서북미, 플로리다, 동북부, 동중부 등), 가업체 강의 다수

ㆍ ㆍ

전미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전 백범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비서학과(현 국제사무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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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소식 김정숙 재무 교육부 장관상, 한광호 회장 국립국어원장 상 수상 지난 7 월 4 일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학술대회에서 본 협의회 김정숙 재무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교장으로 재직 중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2009 년 통합 이래 5 년 동안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 속에 크게 성장하여 각종 미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삼일절 행사, 한국전쟁 기념행사, 입양아 가정 문화교육 후원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일치로 통합된, 실력있는 한국학교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본 협의회 한광호 회장은 같은 날

국립국어원장상을 수상했다. 랜스데일지역의 중소 한국학교를 통합해 연합한국학교를 출범시키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다년간 협의회 임원으로 행정 부문의 많은 개선을

이루어

냈을

역사문화체험학교를

아니라

동북부협의회와

지난

공동으로

해 주관,

47 명의 자원봉사 교사들과 함께 162 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

미국인으로서의

문화를 자부심과

체험케 정체성을

함으로써

한국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전미 학습지도안 공모전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이유정 교사 입상 스터디 코리언을 활용하여 새로운 교육내용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공모한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주관 학습지도안 공모전에서 본 협의회 소속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이유정 교사가 입상하였다. 6 학년 초급반을 대상으로 한 이 교사의 학습지도안 제목은 '먹고 배우고'다. 즉 '먹거리'를 활용해 한인 2 세들에게 한글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이다.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큰 관심사 중의 하나인 먹거리를 통해 미국에서 나고 자라는 2 세들이 한국문화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http://issuu.com/kssnj/docs/ebook35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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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관 낙원한국학교 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 2013 재외 국민교육발전 정부 포상 - 필라지역 한인 2 세 교육 발전 공로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손세주)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지난 6 월 23 일(월) 오후 4 시 총영사관 8 층 대회의실에서 ‘2013 재외 국민교육발전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낙원한국학교 교장인 최형관 목사(전 필라교협 회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였다. 수상자, 가족 및 한글학교 관계자 등 50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형관 교장은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석류장),

이사장을

역임한

이광호씨(국민훈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부회장인

문윤희씨(대통령 표창)와 함께 표창 및 기장 전수를 수여 받았다.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표창을 수상하는 분들이 있기에 오늘날 동포 2 세 교육이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밝히고, “이 상을 수상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후진들을 양성하는 일에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형관 교장은 1994 년 낙원한국학교를 설립하여 필라지역 한인 2 세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외 동포교육에 대한 문화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통 한국문화교육 헌신 등의 공로가 인정되었다. 특히 최 교장은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한 동요대회를 유치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한국학교 연합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불어 함께하는 2 세교육 실천의 모범이 되었다고 교육원 측은 밝혔다. 최형관 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20 년전 동포 자녀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국학교를 설립해 운영해 왔는데, 뜻하지 않게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지금도 조용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계시는 수많은 한국학교 선생님들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원 측에 따르면 이번 재외 교육기관 총 수상자는 8 명으로 미국이 6 명, 아르헨티나 1 명, 중국 1 명이며, 미국은 뉴욕, 필라지역 수상자 3 명을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1 명, 워싱턴 2 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한광호 회장과 유난경 서기 임원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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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 회 동요부르기 대회, 제 10 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 - 동요 대상 - 랜스데일연합 중창팀 - 나의꿈 대상 – 김유진 (남부뉴저지통합) 본 협의회 주최 제 23 회 동요부르기 대회, 제 10 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 월 26 일 (토) 기쁨의 교회 (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2 백 여 명의 참가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정혜숙 총무의 사회로 개최된 동요부르기 대회 개회식에서 한광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즘은 SNS 의 발달로 아이들이 동요를 부르는 것보다 선정적인 대중가요를 더 많이 접하는 시대를 맞았지만 한국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순수하고 서정적인 동요를 부르며 어린이다운 심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동요대회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학생들에게 동요를 가르친 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희동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우리가 너무 빨리만 달려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한다.”며 “이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미국의 장점은 기본에 충실 한다는 것인데, 우리도 이를 배워 대한민국이 세계최고의 나라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하였다. 박성일 기쁨의 교회 담임목사는 축사에서 “우리 교회당이 한인사회를 위해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학교의 역사는 일천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들을 보면 늘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데, 오늘 행사는 그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 아름다운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요대회는 중창 9, 독창 7, 총 16 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으며, 심사위원장은 장기백 전 필라한인음악인협회 회장이 맡아 수고하였다. 나의꿈 말하기 대회는 총 8 명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장은 문윤희 전 동북부협의회장이 맡았고, 후원사인 모아뱅크의 황보혜란 아씨점장이 심사에 참여하였다. 협의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을 준비해 대회 참가 학생과 참석자 전원에게 배부하였으며, 국민의례 후 잠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동요대회는 물론 나의꿈 말하기 대회 역시 해를 거듭 할수록 참여학생들이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더욱 진일보한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심사위원들이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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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동요대회 구분

중창

독창

랜스데일연합 (오윤아, 유재연, 한승희,

대상

최하은) 필라한인연합 (김윤아, 김현빈, 박시현,

금상

윤해빈 (델라웨어) – 협의회 한혜민 (해밀톤)

신현, 여시온, 장세리, 조윤주, 황수인) 낙원 (신수린, 이정원, 장예은, 한성영,

은상

김은빈 (델라웨어)

한예영) 남부뉴져지통합 (김민진, 김수연,

동상

오현빈 (양의문)

김수진, 김예린, 신예린, 신주연, 신채린, 한예빈) 장려상

필라한인연합 (고윤수, 김세빈, 이요셉,

김예빈 (양의문)

이진, 최은혜, 하누리, 김쥴리, 김희훈) 특별상

기쁨의 교회, 리하이밸리, 좋은씨앗,

이지우 (기쁨의교회)

해밀톤

신지은 (남부뉴저지통합)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상

`수상 학교

이름

제목

대상

남부뉴저지통합

김유진

생명을 살리는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

금상

필라한인연합

김줄리

사랑을 나눠주는 간호사

은상

리하이밸리

이호정

신나는 발레리나

동상

해밀톤

김인선

콩 반쪽으로 지키는 세상

장려상

필라한인연합

김희훈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작곡가

특별상

기쁨의교회

박상욱

예술과 함께 치료하는 치과의사

기쁨의교회

조수환

함께 아픔을 나누는 의사

해밀톤

한진영

2 대에 걸친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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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년 대표자회의 개최

- 2014 년 대표자 회의가 3 월 15 일(토) 오후 5 시 30 여명의 대표자 및 박희동 뉴욕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 (구 가야 레스토랑)에서 개최되었다. 한광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의 협의회 행사를 계획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논의하고 서로간에 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박희동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중부 관할 한국학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 18 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답안지 배부 및 세부 사항 설명은 정혜숙 총무가, 2014 년 사업/행사 발표는 설인숙 부회장이 맡아 수고하였다. 이어 계속된 통합한국학교의 운영사례는 협의회 재무임원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장 김정숙이 맡아 진행하였는데, 학교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준비해 전문가 못지않는 브리핑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재동문학상

수상집

‘문학의

창’

배부와

재외동포재단의 교육컨텐츠 DVD 배부도 함께 이루어 졌는데, 2013 년 재동문학상 시, 단편소설 부문 동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강남옥 자문위원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독해 감동을 선사하였다. 기타토의 시간에는 협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동중부협의회 “교사 송년의 밤” 열려 -폭설로 연기 28 일 고바우 연회장서, 80 여명 참석 폭설로 인해 연기되었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한광호) 주최 “제 12 회 교사 송년의 밤”이 지난 12 월 28 일(토) 오후 6 시 챌튼햄에 위치한 고바우 연회장에서 모범교사와 내외빈 등 80 여명의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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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제 1 회 역사문화체험학교를 동북부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200 여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포코노에서 2 박 3 일의 일정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일은 가슴 뿌듯한 일이었다.”며 함께 자리한 기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고, “그러나 총회의 결의를 부인하고 특정언론을 통해 협의회가 양분된 것처럼 호도함으로써 대다수 선생님들의 사기를 저하시킨 일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협의회는 언제나 열려 있지만,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향 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해 연말이면 동중부 교사 송년의 밤이 그리워진다.”며 “올 한 해 한광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생님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치하하고, “시대에 맞는 역사문화 교육이 쉽지 않은데 역사문화체험학교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에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학교마다 지역마다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빈 전 전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우수한 두뇌를 가진 우리 민족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그러나 단체든 개인이든 남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가르쳐야 하며, 미국은 각 민족의 고유성을 가지고 공존하는 나라이므로 정체성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교사 여러분들의 노고를 통해 미국을 리드하는 지도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학량 전 서재필기념재단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학자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하는데, 그러한

한글을

가르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날 한국어 구사능력이 높으면 더욱 많은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한국학교 관계자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현종 “단체마다

분열되는

자기주장만 해

많이 화합할

되는데 없다”며,

것.”이라고

말했다. ‘제

역사문화체험학교 동영상’을 관람한 지원을

지원해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을

한광호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캠프에

올라

여러분들이야말로

생각하며,

않을

보게

한국학교협의회를

있는데,

애국자라고

비롯해

경우를

연단에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전부터

오고 아끼지

한인회장도

내세워서는

“원칙을 지키며 “몇

아끼지

1

후, 전수경 전 회장을

않은

기부자들에게

후원증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각

학교에서

60

추천한


모범교사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치하했다. 협의회와 각 학교의 한 해 행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2013 동중부’ 동영상을 감상한 후 2 부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특별반 교사로 재직중인 세계마술협회 소속 이택환 마술사의 특별공연과 ‘한국학교 응용 마술’ 연수가 함께 이루어 졌는데, 참석한 교사들은 “급작스런 장소변경으로 인원이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한 진행, 유익한 연수, 푸짐하고 예쁜 선물,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너무 좋았다”며, “행사 이후 더욱 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등의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올해 모범 교사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정랑 (남부뉴저지통합), 김은혜 (델라웨어), 김혜진 (원광), 박준화 (리하이밸리) 박지현 (뉴호프아카데미), 백이자 (양의문), 변미애 (영원한교회), 신수경 (새하늘), 심조화 (필라한인연합), 양사라 (랜스데일연합), 오병인 (트렌톤), 최낙훈 (포코노), 한우미 (낙원), 한화숙 (해밀톤) 홍성희 (필라한빛)

2013 청소년 포럼 본 협의회 소속 두 개교 입상 - 대상: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지도교사 윤기석) - 장려상: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지도교사 이경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한 '제 1 회 청소년 포럼'은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8∼12 학년 학생이 3∼5 명씩 팀을 이뤄 독도와 관련한 논문을 제출한 뒤 수상팀들이 모여 포럼을 여는 형식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총 17 개학교에서 84 명이 21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전해림,

본 협의회 소속 윤도일,

김유진,

조유리)의 ‘독도의 소유권에 대한 진실과 오해(Truth and Misconceptions about the Territorial Rights over Dokdo)'가 대상을, 필라한인연합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 (이요셉, 이진, 최은혜, 하누리)의 '작은 섬의 거대한 힘(A Small Island with Powerful Meaning)'이 차지했다. 수상 팀은 2013 년 11 월 7 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서 개최된 청소년 포럼에서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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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돌 한글날 백일장, 그림그리기 시상식 열려

- 백일장 대상 조유리(남부 NJ 통합), 그림그리기 대상 정우솔(델라웨어) - 수상작 전시회 함께 진행, 그림그리기 총영사상 이루다(필라한인연합) 본 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후원한 ‘567 돌 한글날기념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10 월 26 일(토) 오후 5 시 챌튼햄에 위치한 고바우연회장에서 수상자 및 가족, 학교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한광호 회장은 시상에 앞서 “한국학교를 통해 배운 한글을 멋진 감성으로 뽐낸 백일장 수상자들과 풍부한 상상력과 색감으로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들을 선보인 그림그리기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2 백여명의 아이들이 진진한 모습으로 창작에 열중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교사들이 감동을 받았고, 참가 학생들 역시 코리아 아메리칸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대회였다”고 소감을 피력한 후, “수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창동 백일장 심사위원장(이스턴대 교수)은 “문법과 띄어쓰기 등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에도 풍부한 감성으로 작가적 역량을 보인 작품들이 보였다.”며 “학생들이 계속해서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남숙 그림그리기 심사위원장(한국화가)은 “참여한 각 학교 심사위원 선생님들이 빼어난 심사능력을 가지고 계셔, 매우 공정하고 밀도 있는 심사가 진행되었다”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우천으로 인해 실내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오히려 학생들이 완성도 있는 작품을 낼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0 불의 상금, 총영사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00 불의 상금, 부상이 선물로 주어지는 등, 모든 수상자들에게 전년대비 인상된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은 액자와 함께 전시된 후, 수상자들에게 전해졌다. 또한 수상자 중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비중이 높아져, 비한국계 학생들의 수상이 있을 때면 더욱 많은 박수로 축하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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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시상식은 서재필센터 사정으로 인해 고바우연회장으로 장소가 변경되어 실시되었는데, 협의회 임원들이 수상작 전시회를 준비하고 간단한 저녁 뷔페를 준비한 가운데 차분한 시상식이 진행되어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분 그림이야기

유년부

초등부

대상

중등부

정우솔 (델라웨어)

총영사상

이루다 (필라한인연합)

금상

강성유 (남부뉴저지통합)

이예서 (필라한인연합)

윤도일 (남부뉴저지통합)

은상

윤해빈 (델라웨어)

김주원

심혜연

(필라한인연합)

(필라한인연합)

동상

글로리아클리스 (리하이밸리)

윤도웅 (남부뉴저지통합)

최진호 (랜스데일연합)

장려상

권세장(필라한인연

포세즈닉 마야 한미

여인정 (델라웨어)

합)

(필라한인연합)

특별상

김현민(새하늘), 이수현(양의문), 한진영(해밀톤), 송수아(뉴호프), 유인(케이컬)

구분

이름

한국학교

백일장

대상(총영사상)

조유리

남부뉴저지통합

금상

박제니

델라웨어

은상

조영진

새하늘

동상

한예진

남부뉴저지통합

장려상

왕희주

뉴호프

특별상

유재연

랜스데일연합

유안선

델라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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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회 한글날 기념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250 명 참가 제 5 회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지난 10 월 12 일,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에서 200 여명의 학생들과 50 여명의 교사, 학부모등 총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광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 567 돌 한글날을 맞아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자를 환영하였다. 또한 “최근 수차례의 언어올림픽에서 한글이 과학성, 창의성을 인정받고 미래언어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이 곳까지 데리고 오느라 수고하신 개교 선생님들,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임원들께 감사 드리며 오늘 하루가 모두에게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동 뉴욕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표현방식을 통해 어린이의 고운 마음을 알게 되는 잔치가 한글날 행사”라며, “한광호 회장을 중심으로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동중부협의회 임원들과 대표자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권일 필라민주평통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이민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며,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보람을 느끼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영선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장은 “이민가정 부모들의 가장 큰 꿈은 자녀가 이 땅에서 잘되는 것”인데,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고 올바로 성장해 미국은 물론 한국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일꾼이 되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은 이 땅에서 또 하나의 한민족 자산을 키워 간다는 자부심을 갖자” 는 당부의 말씀을 축사로 대신했다.

백일장 주제는 “가족, 친구, 가을”이었으며, 그림그리기 주제는 “동물원, 가을농장, 꽃밭”이 제시되었고, 이날 심사는 역시 참가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실시 하였으며, 심사위원장으로는 백일장 부문은 강창동 이스턴대 교수가, 그림그리기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권남숙 작가가 담당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저마다 각각의 주제를 생각하며 열심히 대회를 치러 나갔고, 교사와 임원, 그리고 학부모 봉사자들이 하나가 되어 행사를 진행하고, 점심으로 준비 된 핫도그를 직접 만드는 등 사랑과 화합의 모범을 보여 준 헹시였다. 대회 시상식은 2 주 후인 10 월 26 일 오후 5 시에 고바우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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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나승일 교육부차관 한국학교 간담회 참석 한광호 회장과 설인숙 부회장, 정혜숙 총무는 지난 9 월 25 일(수) 저녁 맨하탄 가온누리 식당에서 열린 교육부 나승일 차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 한국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 주최로 열린 재미한국학교(NAKS) 동북부협의회,

동중부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유엔

총회

부대행사인 제 2 차 '러닝 포 올'(Learning for All) 장관회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나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이민 생활 중에도 한인 2 세를 위한 뿌리교육에 힘쓰는 미주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정부도 재외동포들의 활동을 더욱 많이 지원하도록 부처에 관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광호 회장은 한국학교의 활동을 설명하며 “미주 한인 2 세들은 실제로 한국에 갈 기회가 적어 한국학교가 간접적으로나마 한국을 배우는 유일한 통로”라며 “이곳에서 자란 한인 2 세들이 훗날 한국을 대표할 얼굴인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북부협의회의

문윤희

회장은

올해

여름

실시했던

‘역사문화체험학교’를 소개하며 “한인 2 세들에게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에서나 이곳에서 진행하는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어 처음으로 시도하게 됐다”며 “한국도 유대인 커뮤니티처럼 무상으로 고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뿌리교육을 지원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역사문화체험학교, 교과서 배부 등 각동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함께 나누었으며, 나 차관은 회장단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정기총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한광호) 2013 년 정기총회가 지난 9 월 21 일(토) 오후 5 시 개별학교 대표자 28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벨에 위치한 남산레스토랑에서 개최되었다. 정혜숙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1 부 개회식에서 한광호 회장은 “1 년전 이 자리에서 최초의 경선을 통해 회장에 당선되면서, -협의회 적극참여 학교지원, -동중부협의회 명예와 원칙 유지, -합법적 후원모금 확대, 역사문화체험학교 실시 등의 공약을 내걸었는데, 제 1 회 역사문화체험학교가 162 명의 2 세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 후원모금으로 성공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투서와 총회결의사항 부정 등 협의회를 문란케 한 행동에 대해서도 대표자들의 뜻을 모아 단호히 대처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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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학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흔들림 없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대표자들은 이날 2012-2013 년 재정, 감사, 예산안 보고를 원안대로 통과했으며. 2013-2014 회계 년도 사업 계획으로 한글날기념 글짓기대회. 그림대회(10 월), 교사 위로의 밤(12 월), 한국학교 교장 및 대표자 회의 (3 월),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3 - 4 월), 나의 꿈 말하기 대회(4 월), 동요부르기 대회(5 월), 재미 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인디애나폴리스 -7 월), 교사연수회 (8 월), 역사문화체험학교 (8 월), 정기총회 (9 월) 등을 확정하였다.. 참석자들은 제 1 회 역사문화체험학교 실시 동영상을 감상한 후, 자원봉사로 참여한 협의회 소속 교사들을 격려하였으며, 협의회 임원과 자문위원들이 ‘나의꿈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 학생의 하와이 본선행 항공권을 모금운동을 통해 해결한 사실을 접하고, 집행부의 선행에 치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지난 9 월 몇몇 학교들이 협의회 연례 교사연수회에 참석하지 않고 협의회 협의 없이 별도의 교사연수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연대서명을 통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향후 이에 대한 대처를 집행부에 일임할 것을 결의하였다.

제 1 회 역사문화체험학교 성황리 개최 오랫동안 준비하고 열심을 기울여 왔던 제 1 회 역사문화체험학교가 162 명의 참가학생과 46 명의 자원봉사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 월 26 일부터 28 일까지 2 박 3 일 동안 포코노 밸리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을 벗어난 해외에서는 최초로 현지 동포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이번 역사문화체험학교는 2 백여 명에 가까운 동포들이 모여 2 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역사 문화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실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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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후원을 해 주었다. 설원 문화 재단 (이사장정영양)과 뉴욕 총영사관 (총영사 손세주) 외에도 다수의 뉴욕과 필라의 단체들이 후원에 동참했고, 커뮤니티 기금 그리고 유수의 기업들이 2 세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써달라며 선뜻 후원금을 전달했다. 개인후원도 줄을 이어 현직에서 2 세교육에 힘쓰고 있는 한국학교 관계자는 물론 다수의 동포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후원자 명단은 http://koreanschoolcamp.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프 도착과 동시에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체험학교는 한국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주요 인물, 사건, 사물을 배우는 ‘세종서당’을

비롯, 해시계 만들기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 만들기로 선조들의 과학 정신과 기술을 재현하고 느끼는 ‘과학마당’, 씨름과 아리랑의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는 ‘놀이마당’, 탈춤과 사물놀이를 배우는 ‘한국의 멋’ 등의 네 마당으로 나누어 이틀간에 걸쳐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깃발을 앞세운 생활교사 및 보조교사들의 인도에 따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들은 8 명씩 조를 맞추고 4 개조로 다시 모여, 호수와 숲이 우거진 쾌적한 캠프시설 내에 마련된 각 마당별 교실을 차례대로 돌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골고루 체험하는 시간을 즐겼는데, 우리협의회에서는 강남옥 자문위원이 '세종서당'을 김정미 델라웨어한국학교 교감선생님이 '아리랑'을 정혜숙 총무가 씨름과 아리랑을 포함한 '놀이마당'과 '전통혼례식'을 맡아 큰 활약을 해주었다. 정안젤라 선생과 홍대권 선생은 모든 홍보물의 제작을 도맡아 하였다. 특히 재미대한씨름협회의 도움으로 여학생들까지 예외 없이 치른 씨름대회는 모든 참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운 기억을 선사한 행사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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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당이 끝난 둘째날 오후 시간에는 김밥, 산적, 화채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음식 마당’을 즐겼으며, 이날 저녁은 특별히 전통음식을 중심으로 마련된 푸짐한 한국음식을 맞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계속된 ‘흥과 여유’ 시간에는 다양한 한국전통의상이 선을 보인 패션쇼를 시작으로. 셔플아리랑 플래시몹, K-POP,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모두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우리협의회 홍보임원을 맡고 있는 최화진 선생과 부군인 허형선 양의문한국학교 이사장께서 신랑, 신부를 맡아 결혼 30 주년 기념으로

‘전통혼례식’

모델이

되어

회혼식을

치렀는데,

참가

어린이들은 화려한 식장 분위기와 살아 있는 수탉, 암탉의 등장 등으로많은 박수를 보내며 한국어와 영어로 이루어진 모든 절차별 설명과 함께 처음 보는 전통혼례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퀴즈대회’를

학교에서

배운

실시했는데,

모든

것을

수상자들은

총체적으로 대한민국

리뷰

하는

국토해양부에서

보내온 멋진 지구본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폐회식에는 김형길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와 박희동 교육원장이 함께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뉴욕문화원에서 별도 취재를 했는가 하면, 본국 유수의 뉴스채널인 YTN 은 ‘글로벌 코리안’을 통해 동 행사를 특별취재 방영하는 등 국내외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 박 3 일의 일정 동안 참가학생들의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에 큰 보람과 의미를 두고 싶다. 모쪼록 우리 아이들이 체험학교에서 얻은 관심이 지속되어 정체성을 확립해 이땅에서 당당하게 성장하는 2 세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믿고 자녀와 학생들을 보내 주신 대표자, 실무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생업과 휴가를 포기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달려와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 다음은 우리지역 자원봉사자 명단이다. 감사의 박수와 함께 따듯한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 - 강남옥, 강현미, 권현숙, 김승운, 김정미, 김정숙, 김진실, 김한울, 박준현, 설인숙, 윤기석, 전덕일, 정안젤라, 정연옥, 정혜숙, 조건희, 최화진, 허형선, 한광호, 한승오, 황건우, 홍대권. (이상 22 명) http://koreanschoolcamp.org/Video/1352 을 클릭하면 역사문화체험학교 행사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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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와 함께하는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호평 제 12 회 교사연수회가 지난 8 월 24 일(토) 남부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체리힐제일교회(담임 고한승 목사) 에서 70 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연수회에서 한광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즈음 한국학교의 화두는 역사, 문화”라며 “단순히 한글을 가르치던 미국내 한국학교가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 문화 교육의 장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자랑스런 한국계 미국인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 여러분들이 역사, 문화 교육을 위한 아이템 개발과 연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 “미국내 최초로 여름방학을 이용한 역사문화캠프가 2 박 3 일간의 일정으로 포코노 열린다”며, “이 일을 계기로 보다 많은 동포들이 2 세들의 정체성 함양에 노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 월에 새로 부임한 박희동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에서 교육 일선에 근무한 경험으로 교사들의 노고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무엇보다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원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좋은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강연은 뉴저지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길주 교수가 맡아 “보통사람들의 보편적 지도력이 만드는 강한 사회”라는 주제를 통해, “청교도의 확고한 정체성이 미국의 영적 근간이 된 것처럼, 우리 한인들도 우리의 자녀들이 미주류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올바로 심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에는 예년과 달리 특별강연으로 한국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인 김재욱 교수의 강의가 전체강연으로 이어졌는데, “스터디 코리안을 활용한 교수법”이 실무를 담당한 교수의 직접강연으로 인해 매우 유익하게 느껴졌다고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한편 교사연수회에서 필라미술박물관의 김아영씨는 내년 3-5 월에 있을 조선왕조 미술전을 소개하고, 한국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도움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2 세 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가서를 통해, 전반적으로 강의가 매욱 유익하고 충실했으며, 시간이 부족해 매우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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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작품 학생들작품

‘우리는 이렇게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학생들 작품 ‘우리는 이렇게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 2013 백일장: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 2013 그림 그리기 대회: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 2014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 2014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최우수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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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대상, 총영사상 • ‘그리운 가을’ 조유리 (13 세)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사람들은 원래 겨울이랑 여름 좋죠? 여름은 바닷가를 가도 되고 겨울은 예쁜 눈 상큼하게 내리는 것도 보게 되고. 그런데 저는 가을이 제일 좋아해요. 가을은 좀 흐리잖아요? 그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흐린데 바람도 시원하고 나무에 이파리가 떨어지는 모습이 제일 편해요. 시간이 그냥 멈춰요. 가을 오면 TV 보다 더 신기해요. 어떤 날은 가을 안 같아요. 매일매일 안 똑같으니까 다음날 어떤 날씨인지 궁금해요. 여름이랑 겨울이 좋지만 가을은 제일 예뻐요. 가을 아니면 가끔씩 가을 되게 그리워요. 제가 제일 그리운 것은 가을비예요. 가을비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에요. 바람도 불고, 태양이 좀 나와 있고, 비는 상큼하게 내려요. 비 오면 원래 태풍도 나고 태양이 안 보이고 비는 막 내려오잖아요? 가을비는 제가 그리워요. 가을비 오면 만화 속에 들어간 것 같아요. 진짜로 너무 완벽해요. 가을비 만날 오면 행복할 것 같아요. 가을에는 제 엄마 생일도 있어요. 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가을에 있는지 알아요. 가을에서 제일 좋아한 날은 추석이에요. 밥도 많이 있고, 행사도 많이 하고, 그냥 즐거운 타임이에요. 할머니랑 송편 만들고 감도 많이 사요. 엄마는 식혜 만들고 가을이 겨울 되면 가을 무지하게 보고 싶어요. 노래가사가 하나 있는데 “찬바람 불어보니 너의 생각에 눈물짓네.” 그것이 가을 같아요. 흐리면 제가 모든 사람 그리워요. 가끔씩은 울어요. 가을은 제 인생에 한마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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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금상 • ‘가을’ 박제니 (10 세) • 델라웨어 한국학교

나는 가을이 좋아요. 안 춥고 안 더워요. 나무색깔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숨을 들이마시면 따뜻한 바람이 꽃냄새 나요. 바람이 나무를 지나가면 나무가 노래하는 것 같아요. 나무에 달린 꽃들이 떨어지면서 요정처럼 날아가는 것 같아요. 물가애가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요. 물에 헤엄치는 물고기가 인어공주처럼 잠자니 헤엄쳐요. 노래하는 새들이 아주 즐거운 노래를 불러요. 시간이 날아가는 것이 아침이 깜깜해요. 그런데 시간이 점점 지나갈 때 햇빛이 나무처럼 색깔이 너무 아름다운 무지개 같이 알록달록해요. 해는 빛이 이제 빨갛고 보라색하고 주황색이예요. 가을이 계속 있었으면 참 좋을 거예요. 가을은 나를 기분이 좋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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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은상 • ‘친구를 만들어요’ 조영진 (10 세) • 새하늘한국학교

저는 친구를 많이 만드는 걸 좋아해요. 제가 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몇 가지 말해주겠습니다. 학교를 통해서 친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학교 반에 친구를 만들 수 있어요. 동네 사람들도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도 친구가 많이 있을 겁니다. 가족들의 친구도 친구로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키가 다 다릅니다. 비슷한 키면 친구를 만들 수 있고, 달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이도 중요합니다. 똑같은 나이면 친구로 볼 수 있습니다. 모두들 성격도 다릅니다. 같은 성격은 같이 잘 지내고 행복합니다. 무슨 나라 사람이냐도 중요합니다. 같은 나라면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아주 중요한 것은 남자/여자입니다. 원래 남자는 남자친구하고, 여자는 여자친구 합니다. 그렇게 남자-남자 해도 되고, 여자-여자 해도 됩니다. 남자-여자도 해도 되고요. 친구에 친구도 친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서로 존경하는 친구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한명은 이것을 잘하고 한명은 다른 것을 잘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도 좋아요. 개가 있으면 개가 있는 사람과 친구하세요. 모두들 특기가 있습니다. 수학을 둘 다 잘하면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후배도 친구하면 됩니다. 누구를 가르치면 그 사람을 같이 친구해도 됩니다. 자, 이제 이것을 기억하고, 친구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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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동상• ‘내가 가을이 좋은 이유’ 한예진 (12 세)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가을은 경치도 좋고, 날씨도 시원하고 추수감사가 있어서 좋다. 가을이 오면 낙엽이 떨어지고 단풍이 든다. 학교 가는 길에 낙엽이 살랑살랑 흔들리고 나무는 예쁜 단풍이 드는 것을 본다. 이 경치를 볼 때마다 꼭 그림에 들어간 느낌이다. 나는 경치가 멋있어서 가을이 좋다. 가을은 날씨가 시원하고 써늘하다. 나는 살짝 써늘한 날씨가 좋다. 겨울은 너무 춥고 여름은 너무 덥고, 봄은 비가 너무 많이 온다. 하지만 가을은 시원하고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 나는 가을 날씨가 시원해서 좋다. 가을에는 추수감사절이 있다. 추수감사절 동안은 학교도 안가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는다. 친구들과 놀 수 있고 감사하는 것을 생각하면 추수감사절 저녁을 먹는다. 나는 가을에 추수감사절이 있어서 좋다. 가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 가을에는 사과 따러 가고, 동생이랑 낙엽을 모아서 낙엽에 뛰는 놀이도 한다. 하지만 꼭 그것 때문에 가을이 좋은 게 아니다. 나는 아름다운 경치, 시원한 날씨, 그리고 추수감사절이 있어 가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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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장려상• ‘가족과 간 가을 여행’ 왕희주 (14 세) • 뉴호프 한국학교

나는 가을이 제일 좋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가을바람도 시원하고 가을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너무 좋다. 단풍 보는 게 너무 좋다. 바람이 불면 나뭇잎들이 꼭 춤추는 것 같다. 가을에는 맛있는 과일도 많이 나오고 너무 좋다. 한국에 놀러 갔을 때 엄마와 이모, 이모부 사촌들과 등산을 갔다. 온 가족이 이모부의 차를 탔다. 이모부의 차를 타고 등산하는 데를 갔다. 가을바람이 많이 불었다. 온 가족과 열심히 걸었다. 어느새 산꼭대기에 도착했다. 아주 멋있었다. 다 같이 힘차게 야호를 불었다. 우리 목소리가 울렸다. 색깔이 얼룩덜룩하면서 아주 아름다웠다. 이제 내려갈 시간이 되었다. 내 사촌들과 나는 힘이 다 빠졌다. 그런데 이모부가 내려가면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고 해서 열심히 걸었다. 가는데 산토끼도 보고 다람쥐도 보았다. 차안에 다시 들어갔을 때 보니 벌써 해가 졌다. 가족과 설렁탕 집에 가서 따뜻한 국을 먹고 집에 갔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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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우솔 • 델라웨어 한국학교 • 가을농장

총영사상

이루다 •필라한인연합 한국학교 •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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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유년)

강성유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금상 (초등) 77

이예서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금상 (중등)

윤도일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은상 (유년) 78

윤해빈 • 델라웨어 한국학교


은상 (초등)

김주원 • 필라한인연합

은상 (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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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연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동상 (유년)

글로리아 클리스• 리하이밸리

동상 (초등) 80

윤도웅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동상 (중등)

최진호 •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장려상 (유년) 권세장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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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초등)

포세즈닉 마야 한미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장려상 (중등) 82

여인정 • 델리웨어한국학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생명을 살리는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 김유진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는 어릴 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어서

많았어요.

학년

빨리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서

때부터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오랫동안 심장질환으로 아프신

Lego League)라는 로봇 경진대회에

한국에 계신 저희 외할아버지를

참가해왔습니다.

대회에서는

고쳐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레고를 이용하여

생각했어요. 매일 많은 약을 챙겨

로봇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항상

드시지 않으면 위태로운 상황이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어집니다. 몇 년

될 정도라고 하십니다. 요즈음

전에는

질병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주요 사망

조사하고 어떻게 고칠지에 대한 방법을

원인이 심장 질환이라는 사실을

연구하는 것이 프로젝트이었지요. 그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의

그래서

4

유전적인

결과를 가지고 제가 직접 만든 로봇으로 사람의 몸을 고치도록

저희

프로그램을 했었고 모의실험도 했었답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 생물

심장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다른

공학과

많은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외할아버지뿐만 분께

인공심장을

사실 이렇게 결심할 수 있도록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은 저희

아니라

가장

완벽한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아빠이십니다. 저희 아빠는 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을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가 되면

가르치세요.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이 매우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고

인공장기를

하세요. 그래서 저는 아빠가 좋아하시는 공학에 대해 알고 싶어졌지요.

아니라

제 나름대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공학에는 아주 많은 분야가

의학용품들을 더 잘 만들 수

있더군요. 그 중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공학, 기계공학을 의학에 적용한

있어요. 그리고 치료과정을 더

공학이 바로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효과적이고 쉽게 할 수 있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를 잘 모른답니다. 저도 처음엔 생소했지만 인공 뼈나 인공 눈, 인공심장과 관계되는 것이라고 하니 쉬워졌어요. 오늘날 생명의 연장을 위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최첨단 분야라고 합니다. 이 공학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될수록 더 많은 걸 배우고

83

현재

만드는

것뿐만

있는

약품과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어요. 주사기, 청진기 같은 작은 의료 용품에서 스캐너, MRI 같은 큰 기계까지 그리고 새로운 백신 개발부터 암 치료제 개발까지도


모두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의 손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실제로 일어난 한 예를 들면 세계적인 아이티(IT)회사 구글이 당뇨병 환자의 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한 프로젝트를 발표했어요. 콘택트렌즈 속에 머리카락보다 더 얇은 무선 칩과 센서를 넣어 눈물 속에 있는 당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이것

또한

바이어

메디컬

엔지니어가

거듭할수록

새로운

분야에

새로운

하는

기술이

일입니다. 연구를 생겨나지요. 앞으로

콘택트렌즈를 통해서 혈당뿐만 아니라 체온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도 측정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리고 그 생명들이 이 세상을 위해 보람 있게 산다면 이 세상은 점점 더 아름다워질 갈수록

것입니다.

과학기술이

시간이 발전하는

것만큼 이 세상도 발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제가 선택한 이 멋진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 십 년 후에

저는 지금 8 학년입니다. 수학을 아주 좋아하고 잘하고 있습니다.

저를 기대해 보세요. 병을 다

화학과 생물도 좋아합니다.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가 되려면 그것뿐만

고쳐

아니라 더 어려운 많은 분야의 공학과 정보과학에 관한 지식이

사람들이 저를 만나려고 줄을

풍부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열심히 이 분야들을

서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전 정말 이 꿈이 멋지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일을

감사합니다.

84

행복하게 기다리지

살고

싶은

않을까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 사랑을 나눠주는 간호사 김쥴리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녕하세요. 저는 현재 New Jersey Voorhees Eastern High

와서도 거의 2 년 동안은 제가

School 에 다니고 있는 9 학년 김 쥴리 입니다. 저의 꿈은

정상적으로

간호사가 되는 것이에요. 저를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받으러 여러 병원을 다녔다고

저에게 처음으로 물어보는 말은 “한국 이름은 뭐니?” 라고

합니다.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 이름이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영어로는 Julie Kim 이구요, 한국 이름은 김쥴리입니다.

때까지

첵업

제가 두 살 때 까지는 늘 아프고 너무 힘들었지만, 다행히 세살이

저에게는 한국 이름이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나면서 부터는 조금씩 건강해

칠삭둥이보다도 더 빠른 27 주 만에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

지기

이름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다고 해요. 태어날때 몸무게가 1 킬로그램

횟수도 줄어들었으며 동갑내기

밖에 되질 않아서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병원이 생긴

다른 친구들처럼 제 몸무게도

이후로 태어난 아기들 중에 제가 두 번째로 작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늘어나고

제가 살 수 있는 확률은 50% 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다른 평범한

시작했답니다.

아기들처럼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에서 젖을 먹고 자란 게 아니라 바로

저는 오히려 너무 건강해 져서

인큐베이터로 옮겨져서 3 개월 동안 많은 치료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1 학년 이후로는 아파서 병원에

그리고 나중에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태가 되고 몸무게가

2 킬로그램이 되었을 때 집으로 갈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병원 인큐베이터에 있는 3 개월 동안, 저희 부모님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를 만나러 오셔서 눈물을 흘리시며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그 때

시작했고,

병원에

키도

본적은

활동에는

비슷해지기

그리고

가는

번도

전부

이후로

없으며 참가하고

있습니다.

마다 병원에 있는 간호사분들이 저희 부모님을 많이 위로해 주시고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랄 수

함께 울며 격려해 주셔서 저의 부모님은 아주 큰 힘이 되셨다고 해요.

있었던 것은 그 때 저를 정성껏

제가 태어난 지 100 일째 되는 날에는 제가 살아 있는 게 너무 큰

보살펴

기적이라며 간호사 분들이 깜짝 파티를 열어 주셨어요. 제가 잘 버티고

간호사님들

자라나는 것을 보면서 간호사 분들이 자신들의 직업에 대해 너무

부모님의 기도 덕분이 아닌가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에 집으로 퇴원하고

생각됩니다.

주신

의사선생님들과 그리고 그래서

저희 어린

시절부터 받아 온 많은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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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보살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오늘도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가

저에게

되는 꿈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며

아마도 많은 분들은 의사가 되는 것이 간호사가 되는 것 보다 돈도 더 많이 벌고 훨씬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간호사라는 꿈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므로 더욱 소중한 꿈 일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저의 꿈인 사랑을 나눠주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제가 받았던 그 사랑을 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드리며 봉사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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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최선을

하루하루에 다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은상• 신나는 발레리나 이호정 • 리하이밸리한국학교

러분은 요즘 가장 신나는 일이 무엇인지요? 너무 좋아서 자꾸

머릿속엔 어떻게 하면 클라라를

생각이 나고 생각만 해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일이요.

제가 발레를 하는데 지금까지 5 년 동안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공연에서 제가 큰일을 해냈답니다. 50 명이 넘는 소녀들이 참가한 오디션에서 수석 클라라로 뽑힌 거지요. 그것은 공연의 모든 장면에 제가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세 살 때 동네 YMCA 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프리 프로페셔널 발레 클래스까지 오면서 사실은 신나고 재미있는 일 보다는 힘든 일이 더 많았습니다. 공연이 있을 때마다 힘든 오디션을 통과해야만 했고, 수많은 리허설과 잠깐의 휴식, 그리고 연습, 또 연습… 엄마가 아무리 서둘러도 저녁을 먹는 날보다 건너뛰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에 육 일을 네댓 시간씩 발레 연습을 하고 나면 제 하루는 온몸이 쑤시고 아픈 통증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게다가 공연이 있을 때는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가끔은 학교까지 빠져가며 리허설에 가야만 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연습이었지요.

생각으로

있을까

가득

하는

찼습니다.

신기하게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자꾸

신이

났습니다.

“아,

그렇구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은 이렇게

신이

나고

행복해지는구나!” 한국 속담에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있습니다. 처음엔

달다’라는

너무

말이

낯선

어렵기만

말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 뜻을 알지요. 제게 꼭 맞는 말이라는 것을. 밥도 못 먹고 밤에는 온몸이 아파서 잠도 못 자며 연습을

마침내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가 시작되고 저는 클라라가 되어 예쁜

했지만, 수석 클라라가 되었던

옷을 입고 무대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춤을 춥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

경험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따라 때로는 기뻐하고 슬퍼하며 마음이 하나가

주었습니다.

됩니다. 그 순간은 공연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됩니다.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공연이 끝났을 때 저는 세상에서 가장

사실을

알게

되었고,

행복한 소녀가 되었습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많은 소녀들은 저를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았고, 또 많은 분들이 제 춤을 보고

했으니 말입니다. 제가 신이 나서

‘아름다웠다’ 또는 ‘행복해졌다”고 인사해 주셨습니다.

발레 공연을 하면 저도 행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렇게 힘든 발레를 왜 하는 걸까?’ 공연 얼마

지지만

전까지도 그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몸이 지쳐 쓰러져 있을 때도 제

행복해지고 신이 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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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자신감을

저를

다른

통해

꿈을

사람들도

주기도

함께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 때, 제 발레를 보고

나누기 위해 포인트 슈즈의 끈을

행복해진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공연을 위해 힘들어도 참고

단단히 묶고 신나게 춤을 출

연습을 한 시간이 쓴맛의 시간이라면 그 일은 달콤하고 맛난 열매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것입니다. 연습을 하다 지칠 때, 꾀가 나서 발레 클래스에 가기 싫어질 때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를 외치며 많은 사람들과 달고 맛난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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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상• 콩 반쪽으로 지키는 세상 김인선 • 해밀톤한국학교

구의 생일 파티에 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밤 12 시쯤 아빠가

어떤

오셨습니다. 아빠 얼굴이 추운 밤 불빛 아래 부석부석해

성숙한가를

보였습니다. 일 주일 내내 일하고 비로소 맞는 토요일, 카우치에

커뮤니티의

앉아 딸을 데리러 갈 시간까지 아빠는 꾸벅꾸벅 졸았을 것입니다.

얼마나 나누며 사는가를 보면

교회에서 미션을 나가 가난한 아이들을 돌보아주었습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고, 많이 울던 여자아이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나를 보고 웃었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애리조나의 피닉스로 수련회를 갔습니다. 강사 선생님이, 자기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다고 했습니다. 그 때, 나도 누군가를 도우며 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사님이 돕는 아이는 더 이상 가난하게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부자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다고

커뮤니티가

얼마나

알려면

사람들이

합니다.

무엇을 반

쪽도

나눠먹는 성숙한 어머니 나라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세상을 보게 해 주신 엄마와 아빠는 이 지구만한 사랑을 제게 주셨습니다. 좋아하는

농구를 동생은

사랑을 줍니다.

가장

농구공만한 제게 머리를

기댄 부끄럼 많고 가난한 아이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동생과 다툰 적도 많습니다. 엄마는 “콩 반쪽도

자기

나눠 먹는다, 하나 뿐인 동생인데 그걸 못 해 주냐?” 하셨습니다. 어릴

주었습니다.

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압니다.

안아주며 제 팔둘레만한 사랑을

누군가를 도우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주었습니다.

아무도 도울 수 없겠죠. 그런데도 누군가를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지난 삼일절 기념식에서 저는

동생의 숙제를 도와주고, 엄마를 도와 설거지와 청소를 합니다.

윤동주

저보다는 영어를 못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 잘못 나온 전화 요금을 바로

낭송했습니다.

잡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한국학교 간식시간에 어린 동생들을 위해 주스 봉지를 열어줍니다. 미션을 나가서 가난한 동네의 아이를 돌봐주고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머리통만한 저는

시인의

사랑을 그

아이를

‘서시’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제가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것은, 제가 남에게 주는 도움과 사랑이 제가 남으로부터 받는 도움과 사랑보다 더 크게 자라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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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야지…


시를 낭송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인은 갔습니다. 그러나 시인의

이 약속을 지킨다면, 저는 나중에

시는 별처럼 우리 가슴에 남아 별이 스치는 밤마다 우리를 비춥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일을 하든, 콩

우리도

반쪽으로

서로에게,

부모님께,

선생님들께,

그리고

어머니

나라

세상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어둠 속에 빛나는 별 같은 사람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람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제

라고요.

직업이 학생 아닙니까? 오직 열심히

공부하고

감사합니다.

90

있습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장려상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작곡가 김희훈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녕하십니까. 저는 Germantown Academy 10 학년에 재학 중인 김희훈이라고 합니다. 저의 꿈은 대중음악을 작곡하는 작곡가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 TV 에서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에 ‘나는 가수다’라는 대중음악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작곡가들이 기존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하여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창법과 가창력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노래를 합니다. 그 노래들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울기도 하며 또 리듬에 맞춰 춤도 추며 음악을 즐깁니다. 저 역시 여느 가수들처럼 노래를 잘 불러서 가수가 되고 싶지만 지금 저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차라리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작곡하여 실력 있는 가수를 통해 부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잘 생긴 외모나 몸매가 아니면 실력만으로는 가수가 되기도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TV 를 보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연예인들이 없으니, 만약 제가 가수가 되려면 전신 성형에 얼마나 지불해야 할까요? 계산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작곡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피아노도 열심히 배우고 라디오에 나오는 랩도 열심히 따라 부르며 작곡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어쩔 때에는 공부 안하고 라디오만 들으며 랩만 따라한다고 아빠에게 혼나기도 하지만 저는 꿈을 위해 아빠 몰래 여전히 열심히 라디오를 듣는답니다. 이 곳 미국의 랩은 템포가 빨라서 랩을 따라 부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반면 한국의 랩은 리듬에 맞게 가사 전달이 잘 되고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역시 저는 한국 사람인가 봅니다. 좋은 음악을 작곡하기 위해선 우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듣고 또한 음악 기초 공부부터 열심히 하여야 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정서를 잘 전달하는 글로벌한 음악을 만드는 아주 훌륭한 작곡가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만든 노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며 함께 감동을 나눌 것을 생각하니 벌써 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저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저에게 주어지는 매일의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을 빛내고 세계 여러 어려운 곳에 제 손을 내밀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보다 더 유명한 곡으로 10 년 후에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작곡가 김희훈.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저의 사인을 미리 받아 가셔도 후회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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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최우수상 • 김구 선생님께 김한결 • 뉴호프아카데미

김구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김구 선생님! 제 이름은 김한결입니다.

며칠 전에

<백범일지>를 읽고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김구 선생님이 살아온 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참 힘든 날들을 사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양반과 천민으로 나누어지던 시대, 일본이 우리를 괴롭히던 시대, 우리 나라가 독립이 되어서 좋았을 것 같았지만, 다시 북한과 남한으로 나누어져 서로 싸우던 시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많은

시간들을 감옥에 많이 가시면서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용감하게 싸우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니까요. 저는 김구 선생님이 쓰신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몰랐던 한국의 슬픈 역사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사람이어도 사람마다 조상이 달라서 차별을 받아야 했습니다. 멋있는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지만 높은 계급의 조상이 없어서 나랏일은 절대 할 수 없었던 시대.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과거 시험을 보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학을 하게 되셨지요. 모든 사람이 평등한 곳, 신분에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해주는 그 곳에서 선생님의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셨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 한국을 너무 아프게 했습니다. 매년 우리 한글 학교는 3.1 절 행사에 갑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뉴저지 한글 학교 학생들을 대표해서 노래도 하고 연극도 하고 비디오도 봅니다. 일본 사람들이 우리는 얼마나 많이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우린 아직 어리지만 유관순 열사나, 윤봉길 등 많은 우리

조상들이 한국의 독립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구선생님도 많이 일본 사람들에게 잡히셨다가 감옥에도 가시고 죽을 고비도 많으셨겠지요. 내 이름은 김한결입니다. ‘처음과 끝이 늘 같게’라는 진짜 한국말 이름입니다. 그 때에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말도 못 쓰게 했다는데, 그러면 그 때 내가 태어났다면 내 이름은 사람들에게 불려지지도 못했을 거에요. 일본 말로 내 이름을 부르면 ‘기무한겨르’라고 불려야 해요. 정말 우습고 이상한 이름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내 이름을 당당하게 모든 사람들이 부를 수 있는 이유가 김구 선생님이나 유관순 누나처럼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신 분들 덕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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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독립 만세’가 되었지만, 우리나라는 또 슬퍼졌어요. 한국이 북한과 남한으로 나누어져서 싸우기 시작한 거예요. 지금 2014 년 까지도 우리는 그대로예요. 나라가 두개로 나누어졌다는 소식에 김구 선생님은 정말 화가 나셨을 것 같아요. 그 동안은 일본 사람들과 싸웠는데 이제는 같은 나라 사람끼리 싸워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셨을 것 같아요. 왜 우리는 이렇게 싸우기만 할까요? 다 같이 함께 살면 좋을 텐데요. 한글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책 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어요.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 그 아름다운 나라가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사는 거 아닌가요? 우리 집에 들어가면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가 소포로 보내주신 아주 큰 태극기가 있어요. 매일 보는 것인데 오늘은 다르게 보입니다. 그 태극기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용감했다는 걸 알았어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치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답할 것이다 “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또 “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아마도 김구 선생님이 지금도 살아계신다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치 않고 “내 소원은 남북 통일이오”하고 답할 것이다 “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통일이오.”할 것이요, 또 “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남북 통일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이런 ‘한결’ 같은 소원이 우리나라를 지킨 거지요. 그래서 나는 또 감사합니다. 2014 년 3 월 22 일 김한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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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우수상 • 바른 길을 가겠느냐 쉬운 길을 가겠느냐 윤도웅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김구 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우리 외삼촌 보다 백 살이 많으시니까 138 세입니다. 나는 오늘 저녁 김구 선생님이 우리 집에 놀러 오셨다고 상상을 해 봅니다. 우리 집 식탁에 앉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갈비를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자랑할 것이 너무 많이 있어요! 선생님 시대에는 한국이 참 어려워서 문화라는 것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겠지만 지금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화 강국이 되었어요. 싸이라는 아저씨가 작년에 ‘강남 스타일’이라는 노래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해졌어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인 미국의 뉴욕에서 한국어로 공연을 했는데 수천 명의 미국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즐기면서 그 한국 노래를 따라 불렀답니다. 믿어지세요? 그리고, 지난 달에는 제가 ‘별에서 온 그대’라는 한국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서 나온 음식과 옷, 가방을 사려고 끝없이 줄을 서서 기다렸대요. 믿어지세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 살면서 한국학교를 만들고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어, 한국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어요. 이제는 한국이 유명해져서 미국사람들도 한국어를 배우려 하기도 해요. 대단하지요?” 입을 못 닫으시고 눈을 동그랗게 뜨신 채 움직이지도 못하시는 김구 선생님이 보입니다. 선생님께서 기뻐하실 걸 생각하니, 흥분이 됩니다.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를 읽기 전에는 한국학교 가는 것이 너무 힘들고 지겨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은 어렵고 힘들어도 목표를 향해서 끝까지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큰 깨달음이 있을 때마다 이름을 바꿔가면서까지 다시 태어난 사람으로 바른 길로 가십니다. 힘들었지만 한국학교를 계속 다녔기 때문에 김구 선생님과 같은 롤모델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다섯 명의 을사오적은 나를 참 화나게 했습니다. 공부도 많이 하고 집안도 좋은 사람들이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의 지식을 사용해서 나라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 잘 먹고 잘살려고 했다는 것이 비겁합니다. 이 사람들은 바른 길로 간 것이 아니라 쉬운 길로 향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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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지도 못하고 부유하지도 않았지만, 나라를 빼앗긴 후에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중국에까지 나가 임시정부의 일을 하며 힘든 길을 가셨습니다. 나는 매일 학교를 다니며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등 많은 과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몇 년 후에는 대학교에도 가겠지요. 가끔 숙제를 안 해갔을 때 선생님께서 숙제 한 사람 손들라고 하시면 손을 들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손 들고 숙제 한 것처럼 쉽게 넘어간다면 바른 길로 간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많이 하고 나서도, 쉬운 길로 가려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힘들 더라도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도 같이 행복한 길로 가겠습니다. 임시정부가 가장 어려웠을 때 독립운동을 하겠다던 사람들 대부분이 떠나가고, 독립운동을 할 돈도 없는데 김구 선생님은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키셨습니다. 중국에서 어려우니 해외 동포들에게까지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쓰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독립운동을 포기하시고 좀 더 쉬운 길을 선택하셨다면 나중에 광복군이라는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유치원 다니다가 미국에 와서 학교에서 계속 영어만 쓰게 되니 이제는 영어가 점점 더 편해집니다. 김구 선생님의 실망하시는 얼굴이 떠오릅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실 것 같습니다. “내가 그렇게 힘들게 대한의 것을 지키고 높은 문화의 힘을 원했는데, 한국어를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면 다음 세대에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더 적어지지 않겠느냐?” 쉬운 길로 가자면 토요일에 늦잠을 실컷 자거나 게임을 하는 것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른 길은 한국 고유의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한국학교를 다니며 한국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입니다. 이제는 김구 선생님이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것을 상상합니다. “바른 길을 가겠느냐, 쉬운 길을 가겠느냐?” 하고 김구 선생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바른 길을 가겠습니다”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지겨워도 바른 길을 가겠느냐?” 하시면, 나는 또 “지겨워도 바른 길을 가겠습니다” 할 것입니다. 또 “어려워도 바른 길을 가겠느냐?” 하시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어려워도 지겨워도 항상 바른 길을 가겠습니다.”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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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보고서 교사보고서 교사 보고서

 2013 재동연수보고서 – 박소미  2014 NAKS 전국 학술대회 –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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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보고서 박소미 ㆍ필라연합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 1. 연수회 개요

주최: 재외동포재단 주관: 한양대학교(에리카 캠퍼스) 한국어 문화원 목적: ∙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역량 제고 및 전문성 강화 ∙ 민족교육에 대한 소양 강화 및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의욕 고취 ∙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자 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 일시: 2013 년 7 월 31 일(수) – 8 월 7 일(수) 7 박 8 일 장소: 경주 및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인원: 197 명 (북미지역: 69 명) 2. 연수회 일정 1) 첫째 날 (7 월 31 일) – 개회식 및 경주로 이동 드디어 연수회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한국학교 교사가 된 지 8 년.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위해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한 학기가 지나면 다음 학기를 위해 부족한 점을 보충하여 새로운 교재를 구상하였고 그런 과정을 통해 저만의 수업방법을 체계화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제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이번 연수회는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선물인 동시에 식상한 표현이지만 제 2 의 출발점 이었습니다. 오전 9 시까지 경복궁 주차장으로 집결하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근시간 지하철을 탔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10 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혼잡한 서울 지하철을 기억하고 있는 저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지하철 분당선이 개통되어 판교에서 경복궁 역까지 무리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7 박 8 일의 연수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가던 저는 저처럼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역내 엘리베이터를 타는 여성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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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수회 오셨나봐요?” “네.” “전 필라델피아에서 온 박소미입니다. 어디에서 오셨나요?” 마법처럼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같은 한국학교 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오랫동안 알던 사이처럼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연수회를 참석하는 동안 이 같은 마법은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등록을 마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으로 참관하는 것이었습니다. 경복궁에서 새로 생긴 광화문 광장까지 교사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대학시절 전경들이 두줄 세줄로 서서 지키던 주미대사관 옆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근대화의 높은 파고 앞에 서 있었던 조선말기부터 일정강점기, 자신의 목숨을 바쳐 조국의 독립을 얻고자 했던 순국선열들의 함성이 고스란히 들리는 듯한 제 1 전시실을 비롯 대한민국의 태동과 한국전쟁, 전쟁 이후의 발전을 보여주는 여러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시물 하나하나에 선조들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어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노력했으며 돌아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열심히 사진에 담는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길 건너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환영오찬에 참석했습니다. 예전 광화문 앞 왕복 16 차선 도로에서 외로이 서 계시던 이순신 장군은 이제 뒤로 세종대왕을 모시고 주변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고 계셨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밑에 조성된 전시관 “세종 이야기”에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과학, 예술, 군사적 업적뿐 아니라 인간 세종의 가족, 출생, 취미 등도 살펴볼 수 있었으며 그 옆에는 “충무공 이야기”라는 충무공 이순신 관련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순신의 생애와 7 년간의 해전 이야기와 더불어 직접 해전을 체험할 수 있는 4D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특히 방학을 맞이해 많은 아이들이 관람하면서 직접 체험하면서 재미있게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곳을 방문한다면 얼마나 좋아들 할까 하는 생각에 살짝 아쉬워졌습니다. 개회식과 환영오찬을 마친 뒤 6 대의 버스를 나뉘어 2013 년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가 열리는 천년고도 경주로 향했습니다.

2) 둘째 날 (8 월 1 일) – 지역별 분과회의, 전체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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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오신 제 룸메이트와 마법 같은 인사를 끝내고 여독에 지쳐 눈을 떠보니 신라의 달밤이 지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체특강을 듣게 될 장소에 가니 커다란 책 한 권과 그 책보다 더 큰 책 한 권, 이렇게 두 권의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연수 기간 동안의 전체특강과 집중강의에 대한 책이었고 두 번째는 200 명에 가까운 연수 참여 교사들의 주제발표가 책이었습니다. 한자 한자에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이 담겨있는 듯하여 더욱 더 열심히 읽었습니다. 첫 번째 전체특강은 김재욱 교수님의 [스터디 코리안 소개 및 모범사례]. 사실 스터디 코리안에서 제공되는 자료는 주로 성인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유아/유치반을 주로 맡아 온 저로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그리고 모범적으로 스터디 코리안을 이용하신 선생님들의 사례를 듣다 보니 재외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해 마련된 이러한 사이트와 자료를 상세히 살펴보고 많이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자료와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시지 않을까요? 첫 번째 전체특강이 끝난 후, 처음으로 지역별 분과회의가 열렸습니다. 약 70 명의 미국에서 오신 선생님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한글학교와 한국학교에 대한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주지역협의회에서 연수회의 명칭을 한글학교가 아닌 한국학교로 변경해줄 것을 재단측에 요청하였는데 재단에서는 아직은 아니다라는 답을 주셨다는 얘기였습니다. 그 동안 제가 다니는 학교명칭이 한국학교임에도 한글학교, 한국학교 생각없이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단순히 한글을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역사와 문화까지도 함께 가르치는 한국학교라는 명칭을 제대로 사용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이어진 전체특강은 김대행 교수님의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연세 지극하신 노교수님의 구수한 입담이 어찌나 재미있던 지 점심이 그대로 소화되는 듯 했습니다. 뒤이어 강용철 선생님의 [웃음과 감동이 있는 국어교육] 강의는 아마 이번 인디아나 폴리스에서 열린 NAKS 연수회에 참석한 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왜요? 강용철 선생님은 특별하시니까요. 국어수업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저 자신부터 많이 놀랐고 제가 배우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수업법에 또 놀랐습니다. 알찬 강의로 꽉 찼던 경주에서의 둘째 밤이 지나갔습니다.

3) 셋째 날 (8 월 2 일) – 경주 문화유적 답사 이 날의 일정은 마치 학창시절 경주로 수학여행을 온 것처럼 불국사와 석굴암, 감은사지와 문무대왕 수중릉을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출발에 앞서 [신라의 문화유적]이라는 제목으로 김용덕 교수님께서 찬란한 신라의 문화유산과 재미있는 신화와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맑은 경주의 하늘을 담아낸 듯한 하늘색 티셔츠를 다 같이 입고 진행요원이 흔드는 깃발아래 발맞추어 걷다 보면 마치 20 여 년 전 고등학생으로 되돌아간 듯 마음이 들떴습니다. 안개와 구름을 토해낸다는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석굴암으로 가는 길에는 때마침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았고 선생님들과 사는 얘기, 학교 얘기를 하며 걸어 가다보니 어느 새 목적지가 가까웠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석굴암 관람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하늘색 긴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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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던 지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까르르 웃으며 대답했죠. 세계 각국에서 왔노라고.

이어서 가 본 감은사지에는 두 개의 석탑만이 남아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절터라고 생각했던 그 곳이 바로 문무대왕이 왜병을 진압하기 위해 설립했고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자 부왕의 유지를 받들어 아들인 신문왕이 682 년에 완공한 신라의 호국사찰입니다. 특히 부처님을 모시는 금당은 동해바다와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문무대왕이 용이 되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답니다. 이러니 우리가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궁금해? 안 궁금해? 지난 밤 내린 비로 하늘은 구름에 쌓여 있었습니다. 버스를 운전하시던 기사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원래는 그 날이 제일 더운 날이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그나마 걸을 만한 기온으로 떨어진 거라네요. 멀리서 온 우리들을 경주의 조상들께서 대견하다 여겨 주셨나 봅니다.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을 건너 바다에 커다란 바위로 된 수중릉이 보였습니다. 사실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던 저는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답니다. 그러자 플로리다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거기 가면 갈매기 똥밖에 없어” 하시며 저의 충만했던 역사적 감성을 현실로 인도하셨답니다. 버스는 동해바다에서 다시 경주시내로 들어서 공연관람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초대손님은 바로 저 학창시절의 오퐈~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씨였습니다. 그러나 경주로 들어오면서 본 시가지의 풍경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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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저를 비롯한 몇몇 선생님들은 담당 진행요원의 허락 하에 경주야경을 즐기러 떠났습니다. 버스 안에서만 보고 가기엔 경주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너무 신기하게만 보였거든요. 덕분에 우리는 해질 무렵에 천마총 돌담길을 걸었으며 조명 빛에 고고히 서 있는 첨성대를 보게 되었고 마치 National Geographic 의 사진을 보는 듯한 안압지 야경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택시운전기사님께 경주가 너무 예뻐졌다 경주가 깨끗하고 친절해졌다며 칭찬을 하니 기분 좋게 칭찬을 받아주시면서도 천년고도에 사는 실제주민으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하셨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도 우리는 오랜만의 (허락받은) 일탈이 주는 여운에서 한동안 벗어나올 수가 없어 다 같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에서 온 선생님들은 각자의 학교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눴고 경험많은 선생님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어요?”가 주는 마법의 힘은 자연스럽게 처음 보는 사람들과 속내를 나눌 수 있게 했습니다. 1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요.

4) 넷째 날 (8 월 3 일) – 분과회의, 한양대로 이동

경주에서의 마지막 날. 지역별 분과회의로 그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미주지역에서는 약 70 명의 선생님들이 오셨기 때문에 분과회의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어 레벨별로 나누어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유아/유치부 토의에 참여했는데 가장 많은 선생님들이 자리하셨습니다. 그 동안 주로 3-6 세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은 이 연령대에 맞는 교재를 찾기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교사가 스스로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과 집중력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즐겁고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유아/유치부 테이블에 모인 선생님들 대부분이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 자신들만의 교수법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준비해온 파워포인트와 동영상을 틀어 수업의 분위기를 보여준 선생님도 있었고 자체적으로 만든 교과서를 보여주며 구체적인 학습방법을 알려준 선생님도 있었으며 노래와 율동으로 재미있는 학습방법을 제안하는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일

시끌벅적하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그룹은 바로 저희 유아/유치부였답니다. 연수회를 통해 얻은 큰 수확 중 하나는 바로 이같이 동료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교수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점심을 마치고 K 호텔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경주를 출발 한 지 5 시간여 만에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 도착했습니다. 방학 중인 대학의 캠퍼스는

조용했으며

우리는

쾌적한

기숙사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침 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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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주간이었는데 황송하게도 1 인 1 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잠들 수 있었습니다.

5) 다섯째 날 (8 월 4 일) – 그룹별, 학년별 교수법 집중강의

일요일이라 한가한 캠퍼스는 더욱 적막하기만 했지만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9 시부터 시작된 학년별 집중강의. 저는 [유년부 교습법]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유치원 원장으로 계시는 김정례 원장님의 유년부 교습에 관한 원론적인 내용과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습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

선택강좌시간에는 [독도 특강]을 들었습니다. 원래 선택강좌들 중 어느 것을 듣고 싶은 지를 사전조사를 했었는데 자칫 딱딱하게 보이는 독도특강에 지원자가 적었던 지 주최측에서 다시 한 번 지원안내를 했습니다. 강사님이 적은 인원에 속상해 하실까 봐 [독도 특강] 강의실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대박! 되도록이면 유행어 사용을 안하려는 제게 다른 말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봉일천 초등학교의 김은희 선생님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독도관련 프로젝트의 연구교사셨습니다. 독도에 대한 퀴즈로 강의의 문을 열었고 독도와 관련된 모형과 지도로 독도를 더 가까이 알게 하였으며 독도와 한일관계를 마치 남녀관계에 빗대 연극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독도사랑 배지를 만들어 우리 스스로가 독도지킴이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단순히 감정에 이끌려 허공에 메아리치는 구호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와 홍보로 독도사랑을 구체화하는 뜨거운 노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 다시 시작된 [유년부 교습법 2]. 이번에는 선생님들끼리 조를 짜서 유치원 아이들처럼 발표와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교습법을 체험하였습니다. 발표하시는 선생님들은 그 동안의 내공을 보여주시듯 어찌나 천연덕스럽게 유치원 아이처럼 연기를 하시는 지 웃음이 빵빵 터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분주했던 일요일이 지나갔습니다.

6) 여섯째 날 (8 월 5 일) – 한국어 교수법 집중강의 및 문화예술 매개자 과정 한국어 교수법 집중강의가 있었는데 저는 그 중 이영숙 교수님의 [수업모형 설계와 지도안 작성]을 들었습니다. 한국학교 교사를 하면서 주먹구구식의 수업이 아닌 체계를 갖춘 수업설계와 지도안 작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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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성을

절감하던

수업이었습니다.

차에

더불어

제게

새로운

유익한 방식으로

시행될(2013 년 8 월 당시) 한국어 능력시험에 대한 안내도 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 여름 소나기가 한 낮의 더위를 식혀주던 그 시간에 우리는 [문화예술 매개자 과정]을 들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훌륭한 강의를 듣기만 하던 우리를 위해 [우리 춤 배우기/가요 부르기/태권도/민요 배우기]의 활동적인 수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태권도 시간에는 한양대 감독이신 김만근 감독께서 위트와 유머로 우리의 뻣뻣한 몸과 마음을 풀어 내재되었던 공격성과 파괴력을 끌어내셨습니다. 물론 안되는 선생님도 있었지만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수업은 이나라 대표의 [민요 배우기]였습니다. 어렵거나 따분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는 달리 민요가 얼마나 신명나게 재미있는 지를 보여주셨고 또 한국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민요와 율동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제주도 민요 "너영나영(너하고 나하고)"과 강원도의 "강원도 아리랑" 그리고 꼭두각시 춤에 맞춰 짝을 지워 율동했던 "청사초롱"까지. 알차고 값진 수업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qcMSFoBs-Y 이 곳에 가시면 이나라 대표의 "청사초롱" 율동 시연을 보실 수 있답니다.

7) 일곱째 날 (8 월 6 일) – 우수강의 시연, 전체특강, 공연관람 연수 일곱째 날은 우수한 한국 선생님들의 강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택한 유년부에는 별망 초등학교의 허옥희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여러 교사시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생님답게 다양한 교구와 수업방법을 통해 개구장이라도 장난꾸러기라도 심지어 말썽꾸러기라도 수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교재나 교구뿐 아니라 교사의 표정이나 말투 손짓 하나까지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씀에는 더 없이 공감하였습니다. 이어진 전체특강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인물]이라는 주제로 EBS 인강강사인 대광고등학교의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 때 역사선생님을 꿈꾸었던 저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역사적 사실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 역사를 살았던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촛점을 맞추라는 말씀은 미국땅에서 Korean-American 으로 살아가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야 할 지에 대한 저의 질문에 매우 유익한 답이 되었습니다.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이라는 주제로 요즘 학생들의 심리와 행태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피력하신 조남견 선생님의 강의에서도 행동이나 결과가 어찌되었든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으려고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덧, 길게만 여겨졌던 7 박 8 의 마지막 밤. 경주에서 일탈을 모의했던 그리고 일탈을 부러워했던 선생님들이 모여 조촐한 이별파티를 했습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 앞 빵집 2 층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고 7 박 8 일 동안 함께 한 시간들도 나눴고 서로의 이메일도 나눴습니다. 우리는 서로 마법에서 깨어나길 거부한 것입니다.

103


8) 여덟째 날 (8 월 7 일) – 수료 및 퇴소

빳빳한 수료증을 받고 환송오찬을 하는 동안 스크린에서는 지난 7 박 8 일간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를 지극정성으로 도와준 너무너무 친절했던 진행요원들과의 눈물 어린 이별도 있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토론했던 시간들. 이제는 캐리어에 차곡차곡 담기는 옷가지들처럼 제 맘속 추억이라는 캐리어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렇게 7 박 8 일의 연수회가 끝났습니다.

솔직히 연수회를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생각했던 것은 좋은 강의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아카데믹한 측면보다는 연수 내내 혼자서 외로이 다니면 어쩌나, 밥은 여러 명이 어울려서 먹어야 맛있는데 같이 밥 먹을 친구라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측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법처럼 단지 한국학교 교사라는 것 하나만으로 동료가 되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저는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든든한 친구들을 얻었습니다. 멋진 선물이죠. 그리고 훌륭한 강의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 잘 전하여 당당한 교사로 새로이 서겠다는 마음가짐도 얻었습니다.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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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 회 NAKS 전국 학술대회 김정숙 •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무,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32 차

함께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대가 되는

학술대회가 봉사와 전문성 (Volunteerism & Professionalism) 이란 주제로 2014 년

특별한 여정이기도 했다. 밤새도록 운전해 주신 회장님, 정수경 선생님,

7 월 3 일(목)부터 -5 일(토)까지

오전 11 시경, 집 떠나올 때 기상과는 달리 흐린 날씨였지만 비는

인디애나폴리스

멈추었다. 우선 깨끗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호텔은 인상적이었고

JW

Marriott

정형량 변호사님의 공로에 감사드리며

오전 8 시경 Bob Evens 에

내려서 아침식사를 하고 JW Marriot Hotel 에 도착한 시간은

Hotel 에서 개최되었다.

우리 방은 22 층, 강변 쪽에 위치하였는데 인디애나폴리스가 한눈에

올해로 벌써 3 번째 참석하는

들어오는 아름다운 장소였다. 또한 좋은 사람들과 오순도순 밀린

학술대회이지만 매년마다 다른

얘기도 나누고 했으니 우정이 새록새록 싹 틀 수밖에…

주제와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기

학술대회 첫날 (목)요일 만남의 시간에는 다과를 하면서 학술대회에

때문에 떠나기 전에 또 다시

참석한 사람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으면서 대화하는 시간으로 중남부

설렌다. 7 월 2 일 저녁 장대같이

협의회 주최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 Violin, Cello, Flute, Clarinet,

쏟아지는

폭우를

헤치며

Piano 와 가야금으로 현대음악에 국악을 접목시켜 조화된 오케스트라

렌즈데일에

시까지

와 한국 구전동요를 모아 솔로와 합창으로 들려준 노래와

10

연주가

도착해야했다. 협의회 임원들과

인상적이었다. 예년과는 달리 문화가 곁들였으니 품격이 조금 향상된

함께 10 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학술대회 라는 느낌이랄까…

운전을

해서

도착해야하는 조금은

목적지까지 어려움이

있어

걱정스러웠지만,

또한

둘째 날 (금)요일 은 2014 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수상자중 25 년 근속교사로 동중부협의회 포코노한국학교 문성록 목사님과 20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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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교사로

해밀톤한국학교

하면서 교육전문가가 학생들의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하여 마술을 교육에

회장님게서

활용하는 것으로 마술을 이용한 단순 주의집중 및 동기유발 등을

통하여 학습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분만 아니라 마술이 지니는 원리

벅스

및 연출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교육내용과 마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교수

카운티 한국학교 교사가 수상

방법이라 전달하며 흥미롭게 진행하는 학습교수법으로 산만해진

하였으며 개교 20 주년이상으로

학생들을 자극하여 주의를 집중시켜 사고를 자극하므로 써 학습목표를

영생한국학교가 수상하였다.

도달하게하고 학습의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을 원칙으로 한다는

강남옥

수상하셨고,

10

근속교사상으로

또한,

서수인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이색적인 분반강의 시간을 흥미롭게 경청했다.

표창장 수상자는 동중부협의회를

아래 링크 참조하시면 김택수 교사의 매직 클래스를 쉽게 만나 볼 수

대표해

있다.

부족한

사람이

수상

하였고 국립국어원 원장 표창 장 수상엔 렌즈데일 연합한국학교 교감이며 동중부 지역 협의회 회장이신

한광호

회장님께서

http://club.cyworld.com/magicintheclass http://www.teacher1.com/ http://teacher.i-scream.co.kr/ (토)요일 저녁에는 만찬과 더불어 제 4 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수상하였다. (금)요일 저녁에는 제 10 회 나의 꿈 말하기 참가자 13 명이 발표를 했는데 동중부에서는 우리학교

쓰기대회 시상식이 김구재단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날 심사총평과 함께 동중부협의회

최우수상

김한결(뉴호프한국학교

4

학년)

학생과

우수상으로 우리학교 윤도웅 학생에게 상금과 상패가 전달되었다.

고등반에 재학 중인 김유진 군이

이번 학술대회 전반적인 트렌드는 역시 인터넷 세대인 학생들이

‘생명을

바이오

즐겨보는 동영상과 플래시를 통해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미디어

주제로

활용교육 중심과 마술을 이용해서 학습흥미를 유발시켜 학습목표를

발표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

도달하는 등 흥미롭게 수업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이것을 학습에

하였어도 훌륭한 발표로 많은

접목시켜 수업과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개인적으로는

살리는

메디컬엔지니어’라는

셋째

시간에는

장관상을

수상하고,

우리학교에서는

분반강의

학습지도안공모 교사상, 백범일지감상문 학생우수상등 많은 수상으로

능내초등학교

인상 깊은 학술대회가 되었으나 각 클래스마다 수강하는 학생이

(토)요일 인천

교육부

교사이며 한국마술협회 회원이며

상대적으로

교육마술전문

안타까웠다.

교사인

김택수

적어서 학술대회 분위기가 저조했다는 점이 조금

교사의 교육마술의 정의를 수강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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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부모의 글 교사, 학부모의 글 교사, 학부모의 글

 우리학교 – 허화진  윤리교육을 제안한다 – 김치경  입양아교실 – 이진경  금요일은 학교가는 날 – 이현희  성묘 - 강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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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허화진 •양의문 한국학교감|동중부협의회 홍보

수업 시간이 다 되었는데 학생들이 옹기종기

시행착오로 실수도 많았지만 시켜서 하는 일도

모여서 놀이에 집중해 있다.

아니고

수업시간이다

있어서도

아닌데

마음을 바쳐서 아이들을 픽업하여 학교로 향하는

수업시간은 아예 딴 동네 얘기다. 모여라

사명감이

한국학교에 목을 멘 사람처럼 매 주 토요일이면 온

한 쪽에선 엄마, 아빠 떨어지기 싫어 칭얼거리느라

얘들아

특별한

자신이 대견하기도하다. 이방

저방

그냥 아이들을 만나면 기쁘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기웃거리며 학생들을 모으느라 여전히 진땀이다.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우리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간신히 모여서도 눈꺼풀이 풀린 아이, 여전히 옆

있도록 할까 어떻게 하면 우리 나라의 말과 문화와

사람과 떠드는 아이,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아이,

정서를 이해 시킬까 마음만 바쁘게 한 주 한 주를

배 고프다고 칭얼대는 아이. 아이고 큰 일 났다

맞이한다. 상황이나 형편이 생각처럼 원활하게

안절부절 토요 한국 학교의 진풍경이다.

되어주지 않는다 해도 매 주 기대감을 가지고

마음 졸이고 진땀 흘리고 마음도 발도 동동거리며

시작을 하곤 한다. 훌륭한 교사는 절대 아니다.

지난

토요

그렇다고 나쁜 선생님도 아닌데 무언가 부족한

한국학교는 여전히 같은 진풍경을 만든다. 그

것이 더 많은 교사라서 너무 미안함이 크다. 해

진풍경이 어느사이 애정이 쌓여서 코 흘리개

마다 학술 대회를 열심히 참가하고 교사 연수회도

꼬마가 의젓한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

빠지지

우리

얻는데도 성이 차지 않는다.

말을

수가

하는

벌써

오래

모습이

되었는데도

넓은

가슴만큼이나

않고

참석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든든하다.

참으로 아쉬운 일은 한국 학교가 시간이 지날 수록

온 몸으로 가,나,다를 만들고 가위질에 풀을 바르고

학생들의 등록이 줄어들고 있다. 교실이 모자라서

과자와 장난감을 쥐어 주며 자음 모음을 몇 학기 씩

체육관을

되풀이 하여 드디어 습득하였을 때의 눈물 나도록

그립다. 정부에서는 학생들 숫자가 적으면 도움을

고마웠던 일들이 어제 처럼 생생하여 오랜 만에

주지 못한다고 하니 엎친데 덮친 격일까. 그래도

마주치는 그 옛날의 아이들을 보노라면 영낙없는

우리 말을 가르쳐야 하는 일은 중단 되어서는 안

할머니의 행동을 재현하곤 한다. 아이고 예쁜

되기에 화들짝 놀라 옆동네 교회 부속 한국학교에

oo 야 우리 말은 여전히 잘 하고 있지? 더 많이

손을 잡고 함께 가자고 사랑의 몸짓을 보낸다.

읽고 쓰고 잘 해서 절대 잊어선 안된다!

109

나누어서

사용하던

그때가

너무나


경제가 어려워져서 마음뿐인 한국학교에 부담을

말씀을 가지고 학생들의 인격을 다듬고 내일의

덜어드리기

희망을 심어주며 꿈을 꾸도록 가르치신다. 지식과

위해

나름

장학제도도

세우고

무상으로 점심도 주고 각종 과외 시간을 최대한

인격

한국학교 수업시간에 맞추도록 특혜도 주고있지만

가르침으로 전인적 교육에 의한 글로벌 인성을

그런데도

학생들의

키워나가기 위함이다. 한국 학교의 기존 목적에

발걸음은 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

가장 뿌듯한 동기부여라 의심치 않기에 행복

선생님들은 너무나 훌륭하다. 최선을 다하여

바이러스가 충전이 된다. 눈이 어둡고 걸음걸이가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절대 큰소리를 내지

힘이 없을 때까지 한국학교에서 봉사를 하는 일이

않으신다. 인내심이 많으셔서 끝까지 아이들을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봉사 할 수있는 조국이

마음으로 안고 가신다. 때로는 사례비도 반납하고

있음에

수업자료도 자비로 충당하시면서도 항상 기쁘게

꿈나무들을

감당하신다. 우리 학생들은 아침 첫 시간에

학기에도 기쁨으로 최선을 다 하리라 다시 마음을

10 분간 꼭 예배를 드린다. 목사님께서 성경

추스린다.

우리

말을

배우기

위한

110

그리고

한국인의

감사하고 키우는

그곳에서 일이

정체성을

동시에

있는

자랑스러워서

가을


윤리교육을 제안한다 김치경 ㆍ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감

최근 한국에서는 안전 제도의 혁신보다 더 중요한

정신 개혁이다. 일찍이 안창호 선생님이 제창한

것은 한국 민족 정신의 혁명이라는 소리가 높다.

민족 정신 개혁이다.

민족 정신의 개혁이 없이는 아무리 제도를 많이

정직하게 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데……

만들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주장이다. 우리

한국학교에서도

한국어만

나는 어느 날 아침마다 들려서 커피를 한잔 사는

가르치면

Wawa 에 들어 서려는데 발 앞에 $10 짜리 한 장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왔다. 물론 한국어 외에도

바람에 굴러왔습니다. 이거 1 주간 공짜로 커피를

태권도, 미술, 음악, 역사 등 여러 학과를 다

마시게 되었구나 생각하다가 갑자기 창피해서

가르치는 것은 무리한 생각이지만, 각 한국어

Wawa 카운터에 있는 어린이 도우미 동전 함에

선생들이 자그마한 윤리 교육을 매일같이 실시할

넣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는 정직했기

수 있다고 믿는다.

때문입니다.

여기에 11 가지 쉽게 짧은 시간 안에 가르칠 수 있는

상식적인

윤리

규칙을

예를

2. 감사하면서 살자.

들어서

우리 아이들은 감사하면서 살고 있는가? 엄마가

제안해보고자 한다.

아침을 차려줄 때 마다 감사하다고 말 하는가? 아빠가 물을 따라줄 때마다 감사하다고 말 하는가?

1. 정직하게 살자.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흔히 쓰는 말은 “Thank

나는 일본 강점시대에 일본 “국민학교”를 3 학년간

you!” 일 것이다. 오빠가 물 한잔을 주어도 “Thank

다녔다. 그러면서 무릎을 꿇고 않아 기압도 많이

you!” 누가 “너는 참 예쁘다!” 라고 해도 “Thank

받았다.

you!” 선생님이 사랑한다고 해도 “Thank you!”

한국말을

했기

때문에….

일본어,

일본역사를 다 잊어 버렸지만 한가지 잊지 못하는

하루 종일 “Thank you” 라고 한다.

것은

아름다운 동화가 하나 있다:

일본학교의

“정직한

인간”

이라는

교훈이다. 이 단순한 인간사회의 진실을 지키면,

한 소녀가 산길을 걷고 있었는데 나비 한 마리가

도둑질, 사기, 횡령, 온 갓 부패와 부정이 없어진다.

거미 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그리고 무서운 인위적인 사건도 없을 것이다.

소녀는

한국에서 시급한 것은 제도개선이라기보다 한국인

111

단숨에

가시

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던 나비를 구해 주었습니다.

돌보아 주고, 남을 사랑하고, 남에게 양보하면서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산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 내리고

5.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일하자.

있었습니다. 아팠습니다.

개으름 피지 말자.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미래를 건설하자. 건강한 취미와 운동도 즐기자.

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6. . 깨끗하고 건강하게 살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인체에 해독이 되는 중독 물질 (담배, 술, 마약)을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절대로 사용하지 말자. 자기 자신의 몸을 해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그 소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나는 어느 어린 학생(나의 동생)이 6.25 동란의

같으면

어려움을 못 이겨 자살해 버린 비극을 잊지 못한다.

백만장자가 되게 해 달라고 했을 텐데… (장난

그 녀석은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서 포기하고

이야기). 그

말았지만, 풍요한 가정에서 살면서 어떻게 자신의 천사는

“구해주어서

소녀의

귀에

고마워요.

속삭였습니다.

지혜와 건전한

들어

사고 방식은 건강한 몸에서 자라는 것을 잊지 말자.

드릴게요, 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살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평생

다행한 특권인가? 건강한 삶을 어떻게 망쳐버릴

행복하게

소원을

몸을 위하지 않을 수가 있는가?

거에요.”

(중략)

그래서 그 소녀는 100 년동안을 참으로 행복하게

수가

살았답니다. 항상 감사하면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abuse)하면 안 된다.

3. Bully 를 용납하지 말자.

있는가?

자신의

생명

자체를

남용

7. 포기하지 말자, 절대로 포기하지는 말자.

누가 나를 남보다 높다 하였는가? 우리는 모든 법률, 자연의 법칙과 신앙의 진리 앞에서 평등하다.

세계 2 차 대전시 영국수상을 지낸 윈스톤

어떻게 감히, 피부 색 때문에, 혹은 잘 못생겼다고,

처칠경이 캠브리지 대학 졸업식에서 한 축사이다.

가난하다고, 약하게 생겼다고,… 그래서 조롱하고

딱 이 두 마디로 축사를 끝낸 수상에게 물론

구타하고, 못살게 구는가? 어린이들은 누구나

기립박수가 터졌다고 한다.

안전한 사회에서 자라날 가장 기본적인 인간 우리에겐 우리 모두가

나도 세계 2 차 대전, 4-3 사건, 6.25 동란 중

합심해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처참한 살인 공포와 무서운 기아를 이겨내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살아났다. 너무 아름다운 꿈이 있어서 (선생이나

4. 나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살자.

교장이 되는 것) 나 자신의 미래를 포기할 수가

우리는 너무나 자기 중심의 이익만을 원하고 있지

없었다.

않는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 남을 존경하고, 남을

112

지금도

교육자가

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나의 꿈의 실현이기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때문에…!

해설:

물은 선하다. 물은 그 자체로 흐르는

모습이다. 흐르는 에너지이다. 물은 작은 샘에서 솟고, 뿌리에게 스미고, 하나의 의지로 뭉쳐

8. 자연을 사랑하자.

흐르고, 환희로 넘치고, 작별하듯 하늘로 증발하고, 우수가 되어 떨어져 내리고, 다시 신생의 생명으로

우리가 물이되어

돌아와 이 세계를 흐른다. (문태준·시인) 시인 강은교 9. 남들이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어찌 이 유혹을 거부할 수 있을까? 이 환상적인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꿈은 너무나 현실적인 생각이다. 내가 항상 남을 섬기고 있으면, 내가 바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리가 키큰 나무와 함께 서서

남들이 나를 사랑해 줄 것인데…… 그러면 나는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10. 불평과 험담을 하지 말자. 불평을 하고 싶으면 우선 그것이 남을 위한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건설직인 의견인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아, 아직 처녀(處女)인

천주교 교황 Francis 가 지난 Christmas 때 발표한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신년 Resolution 제 1 번이 “험담을 하지 말자”

그러나 지금 우리는

였다. 험담은 사람을 죽인다고 까지 경고했다.

불로 만나려 한다.

험담은 나 자신과 남을 무자비하게 해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단체나

지역사회는

험담

때문에

파괴

한 또는

분열되는 일이 많다.

세상의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한 신부가 어느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든 이야기

만리(萬里)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저 불 지난 뒤에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흐르는 물로 만나자.

그런데

푸시시 푸시시 불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얼마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올 때는 인적(人跡) 그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13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일러스트 – 잠산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11. 꿈과 이상 (vision)을 가지고 살자.

가져옵니다.

헤렌 켈러의 이야기다: “ 눈을 뜨고도 이상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vision)이 없이 사는 것은 영원한 암흑의 세계에서 않고

듣고

사는 맹인 보다 더 불쌍하다.”

있는

사람들이며

허황한 꿈은 싫다. 그러나 가능성이 있는 현실적은 꿈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북극성처럼 높은 하늘의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꿈을 꾸고 있으면, 내가 밤길을 잊어 버렸을 때 내가 갈 길을 별빛으로 인도해 줄 수도 있을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것이다.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꿈과 이상을 키우며 살자!

114


Adopted Korean Children Class 이진경 Esther J Kang ㆍ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사

“WE ARE ONE BIG, HAPPY FAMILY!”

From the Teacher’s Desk . . . “네, 선생님…” “Yes, teacher,” are two words that I often hear as I am teaching at KSSNJ many Saturday mornings. Hello, my name is Esther Kang, and I am the teacher in charge of teaching Korean language, culture, and history to the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at KSSNJ. Although not new to the teaching profession, I was new to KSSNJ, and I had much to learn this year as I juggled life as mom, full-time teacher, and Korean language teacher on Saturday mornings! Through the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I discovered how deep my Korean roots were despite not being born in Korea.

didn’t think I was very Korean except for my love of Korean food and my ability to communicate in Korean. Little did I know just how Korean I was! I recalled the many years of Korean School I had to go to when I was a child, how my parents would only speak to me in Korean, and how they always explained to me proper Korean etiquette so that I would never be accused of being improper to Korean elders. I never appreciated all that they taught me until I became a parent myself and I now had to teach my children how to speak, act, and behave properly to Korean elders. I didn’t realize just how beneficial it

was and how much “Korean-ness” I actually carried around within me until I had to teach other children about my language, culture, and history. Teaching the Korean adopted children and their parents has been a tremendous experience. I can see how whole families have dived in to try to learn the language together. Parents and children study together in class and outside of class, watch educational videos together to improve their Korean, and even participate actively in as (Continued)

As a native English speaker, I SEOLLAL CULTURAL LESSONS Students in the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learn how Koreans celebrate Seollal by bowing to the Assistant Principal of KSSNJ, Dr. Chuck Kim, and their teacher, and Mrs. Esther Kang. They sample rice cakes and receive “saebae” money in the form of toys and gifts, which they are so happy to receive!

115


FROM THE TEACHER’S DESK… (Continued ) Korean cultural events and activities as their schedules allow. They are fully on board with wanting their children to be around other Korean children and to learn about Korean language, culture, history, food, and music. While some parents often feel helpless that they cannot help their Korean adopted children more with acquiring the language, they are eager to learn themselves in order to be able to practice together with their children. It’s a beautiful sight to see the families of the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coming back week-toweek to keep on learning. While acquiring the language and vocabulary necessary to go deeper into the language has been a challenge since time is limited, they continue to persevere. For that level of commitment and dedication, I truly admire all of the families who participate regularly. This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is very crucial for these families, who are more comfortable with other children and families who also don’t have Korean speaking family members. For this reason, I hope this class will continue to grow and win the support of the greater Korean community.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Students in the Korean Adopted Children Class stop to take a group picture.

“We were thrilled…and even more delighted when we learned there would be a class specifically geared to adopted children.”

KOREAN SCHOOL IS FOR OUR WHOLE FAMILY! Since adopting children from Korea in 2005 and 2009, we have searched for a way to teach them about their culture in a way that will feel authentic to them as they grow older. We were thrilled to be introduced to the Korean School of Southern New Jersey last year, and even more delighted when we learned there would be a class specifically geared to adopted children. We feel so fortunate to be under the instruction of Mrs. Esther Kang. She is an outstanding teacher with a true affinity for teaching the Korean language to our children as well as several adults (including ourselves) who are also taking the class. She imparts not just the basics of the Korean language to us, but also a deeper understanding of Korean and Korean-American culture. While our children have always been 116

proud to be Korean, they seemed reticent and uncomfortable about native Korean speakers in the past. Learning the language and feeling so accepted by the community at KSSNJ has been a wonderful experience for all of us. They constantly talk about wanting to visit Korea and see their birth country in person. We feel confident that as they grow up, they will truly feel like they belong when surrounded by their peers. We also value the quality of the language and culture lessons they are getting. Those skills will open up many doors for them as they grow up and pursue college. Thank you so much for your care, concern, and commitment to our children! Karen and Rob Becker Sam (age 9) and Max (age 5)


WE ARE… We are a family with 2 adopted children, one from Korea and one from China. We know how important it is to keep our children connected to their heritage. As a result, Korean culture is very important for our son. We are able to stay connected to the Korean community through the Korean School and the Culture classes that we attend. Our son, Tyler, enjoys attending school to learn about his culture and language. We are very pleased with his teacher. She understands that our son does not get any Korean language at home. Therefore, at times it is very hard for him. We appreciate her understanding and help with this. We love this program and are very happy that it is available for our son. We feel that it is very important for him to stay connected to his heritage and language to help him as he gets older and faces life’s challenges.

CULTURE IS JUST AS IMPORTANT AS LANGUAGE Through the “Treasures of Korea” art exhibit at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the AC Class was able to experience Korean culture on a deeper level. Our class learned about the Korean Joseon Dynasty through ancient scrolls depicting the emperor and his people, folding painted screens of symbols of longevity, antique furnishings used for ancestor worship, and costumes worn by men and women. Families experienced these works through a guided tour, which ended with the students being able to write their names in Hangeul. They had a great deal of fun doing this!

Thank you! Karen Glodowski

“DOKDO IS OUR TERRITORY!” The Adopted Korean Children Class also participates in a monthly culture class with their teacher, Mrs. Angela Jung, where they learn about Dokdo being Korean territory through a dance. Here is a picture that shows the families practicing together during one of their c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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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m’s Perspective I am writing to hopefully explain a little about how much Yeong Jin and I are enjoying our Korean class and also how much it means to us. Yeong Jin is now nine years old and time has gone by so quickly since adopting him when he was only six months old. When he was little, we got to spend so much time together. Being a stay-at-home mom, I devoted all of my time to him. We did a lot of fun activities together and also a lot of “Mom & Me” classes together. Then next thing you realize it’s school all day, and after school activities that come along with it. Almost every day, I’m driving him to swimming or karate. I also do not get to give him more undivided attention like I used to get since adopting his sister a year and a half ago. That’s why these classes are so special to us. Not only is Yeong Jin learning about his culture, history, and the language, but also we get to spend time together. I think it’s so important that he learn about his culture. He may not be able to appreciate [it] now, but I believe later in life he will. I wished I had learned more about the “Old Country” from my great grandmother when she was still around. Now it is too late, and I’ll always wonder about things. I think it’s wonderful how all of the teachers at the school are so kind and caring. Yeong Jin always says he looks forward to Korean School and likes to start his homework right away. He wants to please his teachers as well as please us. I hope I briefly explained some of the reasons why we enjoy our Korean class and think it’s important to us. Thank you, Amanda Ellis


금요일은 한글 학교 가는 날 이현희 • 필라한인연합교회부설 연합한국학교 학부모

"가나다라마바사아...."

처음으로 다 같이 한글학교에 보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ㄱ,ㄴ 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한글학교에

한글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제법 따라 하는 6 살 둘째

간 둘째는 엄마의 걱정을 뒤로한 채 잘 적응해서

딸을 따라 "가나다..."를 외치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14 주 과정을 마치고 난

쩌렁쩌렁한 두살 된 셋째 딸 목소리가 내 얼굴에

후에는 한글을 제법 잘 쓰고 읽고 한글에 대한

웃음을 짓게 합니다.

흥미가 커져서 짧은 동화책도 읽으려는 노력을 합니다.

미국에 살지만 한국인이기에 꼭 한글을 배우고 알아야 하는 세 딸을 둔 엄마입니다.

막내는 아직 어려서 글씨를 쓰거나 읽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한글에 익숙하도록 한글을 많이 접하게 하는

금요일은 한글학교 가는 날....

것이 이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요를

4 년 전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익혔지만 두 학기만

같이 부른다든지 글자 하나하나씩 찾아 나가는 것을

다녀서 띄엄띄엄 한글을 읽는 10 살 된 첫째 딸,

본다는 것이 어린 아이에게는 흥미롭고도 재미있는

한국말은 할 줄 알지만 한글을 읽고 쓰는 시작을

일이 되었습니다.

해야 하는 6 살 된 둘째 딸, 이제 막 말문이 트여 듣는 대로 따라 하는 2 살 된 셋째 딸을 모두 한글학교에

유행이 좀 지났지만 '강남 스타일'이라는 노래가 학교

보내기로 결심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을 때 학교 아이들이 와서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하고 그 뜻을 물어보기도

첫째 아이 한글 공부를 집에서 틈틈이 봐 주었지만,

했을 때 자랑스럽게 얘기를 해 주었다고 큰 아이의

식사 준비 하며, 셋째 아이의 보챔을 달래며 둘째

말이

아이까지 봐주어야 하니 힘들었습니다. 아직 셋째 지나면

아이들에게는

나아질 언어를

것이라는

생각이

배우는데

올랐습니다.

미국에

살지만

알고 쓸 줄 아는 것이 자랑스러운 아이들이 되었으면

들었지만,

적절한

엄마아빠의 나라이고 본인의 뿌리인 한국말을 할 줄

아이가 어려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더

새삼스레

좋겠습니다.

시간을

놓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런저런

세 아이들 모두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이 조금은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한글을 배우는데 6 살과

서툴어도 한학기를 마치고 나니 한결 자연스럽게

10 살 아이에게는 너무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읽고 쓰는 것이 대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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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은 한글로 일기를 쓰고 동화책도 동생들에게

이제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이 시작되는

읽어주니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가을이 되겠지요?

한글과 친숙하게 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첫

한글을 배우는 데 더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걸음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겠습니다.

많이 듣고 많이 읽고 집에서는 되도록 한국말을

또한 한글을

사용하게 해 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되는 것

가르쳐 주시는데 열심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같습니다.

119

다하신


성묘 강남옥 • 해밀톤한국학교 교장

주택가 맞은 편 바이베리 애비뉴

죽어서는 또렷한 한국어로 제 이름 덮고 누웠다

한국사람들 죽어서도 함께 산다

한국 사람 동네에 잘 못 들어온 사람들

기침 좀 하더니 연락 뜸하던 친구

폴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내 몸살 나 죽겠다 전화하니 끅끅 웃더만

타향살이 설움 겨운 이름들 보인다

돌아 들어온 소문 암이라고, 아무리

돌아나오며 돌아보고 차 빼 나오며 또 본다

남 염병보다 내 곳불 세다 해도

친구 묘비 기우뚱한 것 맘에 걸린다

죽는 날까지 부끄러웠던 친구에게

남은 애들 푸른 치마폭에 싸 안고

간다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의 젊은 아내 연락 할 길 없어 기우뚱한대로 둘 수 밖에

친구 옆 또 친구 다섯살 배기 딸내미도 함께 친정 나간 사이 죽어 장례도 못 갔던 지인

일 년에 한 번 다녀가는 것도

여섯살 배기 아들내미 반갑다

큰 맘 먹지 않고선 제대로 안 되는데

미국 돌에 새긴 한국 이름들

괜찮다 우리 여기 함께 있으니

김창수 이의기 박미희 박사라 황형권 박원준

살아 있는 너희나 우애 깊게 잘 살라고

차진수 김인규

한국 혼령 남녀노소 그 묘지 어귀에서

살아서는 Michelle Park 이니 John Kim 이니

우리 멀리 못 나간다 손 흔드는 것 본다

영어로 서명하고 결재했어도

시인 강남옥 1988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1989 열음사 젊은 시인선 '살과 피' 출간 1989 젊은 시인들의 수상집 '괴로운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책나무) 출간

120


협의회 연혁 협의회 연혁

2014 7/3-5

6/23 4/26

3/15

제 32 차 낙스 학술대회가 인디애나폴리스 JW 메리엇 호텔에서 5 백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동중부에서는 18 명의 교사가 참가하였고, 김정숙 재무 임원 (남부뉴저지 통합)이 교육부 장관 표창장을, 한광호 회장이 국립국어원장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가 있었다. 한편 낙스 총회에서는 우리협의회 강남옥 자문위원이 북가주 최미영 이사와 총회장 선거에서 경합을 벌였으나 최미영 이사가 당선되었고 김정자 트랜톤 한국학교장(전 감사)이 부회장에 출마해 이사회와 총회의 인준을 받았다. ‘2013 재외 국민교육발전 정부포상 전수식’이 뉴욕총영사관 8 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낙원한국학교 교장인 최형관 목사(전 필라교협 회장)가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받았다. 제 23 회 동요부르기 대회, 제 10 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가 기쁨의 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2 백여명의 참가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동요대회는 중창 9, 독창 7, 총 16 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으며, 심사위원장은 장기백 전 필라한인음악인협회 회장이 맡아 수고하였다. 나의꿈 말하기 대회는 총 8 명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장은 문윤희 전 동북부협의회장이 맡았고, 후원사인 모아뱅크의 황보혜란 아씨점장이 심사에 참여하였다. 협의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을 준비해 대회 참가 학생과 참석자 전원에게 배부하였으며, 국민의례 후 잠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동요 대상은 랜스데일 연합 중창팀(오윤아, 유재연, 한승희, 최하은)이, 나의꿈 대상은 김유진 (남부뉴저지통합) 학생이 차지하였다. 2014 년 대표자 회의가 30 여명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남산(구 가야 레스토랑)에서 개최되었다. 통합한국학교의 운영사례 발표(김정숙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장), 재동문학상 수상집 ‘문학의 창’ 배부(강남옥 자문위원 시, 단편소설 부문 동시 우수상 수상) 등이 있었다.

2013 12/28

11/7

10/26

제 12 회 교사 송년의 밤”이 챌튼햄에 위치한 고바우 연회장에서 모범교사와 내외빈 등 80 여명의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15 명의 모범교사에게 모범교사상이 수여되었고,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특별반 교사로 재직중인 세계마술협회 소속 이택환 마술사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관한 제 1 회 청소년 포럼 및 논문대회에서 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전해림, 윤도일, 김유진, 조유리, 지도교사 윤기석)의'독도의 소유권에 대한 진실과 오해(Truth and Misconceptions about the Territorial Rights over Dokdo)'가 대상을, 필라한인연합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 (이요셉.이진.최은혜.하누리, 지도교사 이경희)의 '작은 섬의 거대한 힘(A Small Island with Powerful Meaning)'이 차지했다. ‘567 돌 한글날기념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챌튼햄에 위치한 고바우연회장에서 수상자 및 가족, 학교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121


10/12

9/25 9/21 8/26-28 8/24

7/18-20 5/4

4/20

4/3

3/9

제 5 회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에서 200 여명의 학생들과 50 여명의 교사, 학부모등 총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백일장 대상은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조유리 양이, 그림그리기 대상은 델라웨어한국학교 정우솔 군이, 그림그리기 총영사상은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의 이루다 양이 차지하였다. 한광호 회장과 설인숙 부회장, 정혜숙 총무가 맨하탄 가온누리 식당에서 열린 교육부 나승일 차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 한국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13 년 정기총회가 개별학교 대표자 28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벨에 위치한 남산레스토랑에서 개최되었다. 제 1 회 역사문화체험학교가 162 명의 참가학생과 46 명의 자원봉사가가 참여한 가운데 2 박 3 일 동안 포코노 밸리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 12 회 교사연수회가 남부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체리힐제일교회(담임 고한승 목사) 에서 70 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주제강연은 뉴저지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길주 교수가 맡아 “보통사람들의 보편적 지도력이 만드는 강한 사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했고, 특별강연으로 한국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인 김재욱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필라미술박물관의 김아영씨는 2014 년 3-5 월에 있을 조선왕조 미술전을 소개했다. 제 31 차 낙스 학술대회가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하와이 호놀루루)에서 4 백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동중부에서는 15 명의 교사가 참가하였고, 최화진 홍보 임원(양의문)이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가 있었다 제 22 회 동요대회가 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 (교장 민영선 목사)에서 12 개교 20 개팀, 학부모 및 관계자 등 총 250 여명.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수상자 - 대상: 벅스카운티 중창팀 (강민희, 김수지, 신동은, 윤지혜, 이윤서) 지정곡:들꽃 이야기, 자유곡: 아기다람쥐 또미. 금상(중창): 필라한인연합 (김주원, 김한솔, 남윤서, 남윤지, 배한주, 심유진, 황수인), 금상(독창): 신채린(남부뉴져지통합), 은상(중창): 양의문 (김예은, 김의진, 노희진), 은상(독창): 윤해빈 (델라웨어), 동상(중창): 다솜 (김수아, 김진혁, 박시연, 안나헤스, 이유나, 장예린, 정준호), 동상(독창): 김혜인 (양의문), 장려상(중창): 남부뉴져지통합 (김하은, 김하은, 김희진, 김소진, 신준용, 전진수, 전해림, 오세미), 장려상(독창): 오주안(필라임마누엘) 본 협의회 주최 ‘제 9 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예선이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라델피아 한인개혁장로교회 (다솜한국학교 - 교장 장덕상 목사)에서 6 개 학교 7 명의 참가자와 교사, 학부모 내외빈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수상자- 대상: 다솜한국학교 김다현(희망을 찾아주는 작가), 금상: 리하이밸리한국학교 이호정, 은상: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강지은, 동상: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김예영, 장려상: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김승규 강남옥 자문위원의 2012 재외 국민교육발전 정부포상과 관련한 국무총리 표창 전수식이 뉴욕총영사관 1 층 리셉션 홀에서 손세수 뉴욕총영사, 김형길 부총영사, 이석 교육원장과 본 협의회 한광호 회장, 문윤희 동북부협의회장 등 15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동중부에서는 한 회장 외에 김정숙 재무, 최화진 홍보, 윤기석 편집을 비롯 허형선(양의문), 정안젤라(남부뉴저지통합) 선생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2013 년 대표자 회의가 블루벨에 위치한 가야연회장에서 40 여명의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 한해 협의회 행사는 대표자회의, SAT Ⅱ 한국어 모의고사(3 월),

122


나의꿈 말하기대회(4 월), 동요대회(5 월), NAKS 학술대회(7 월), 교사연수회, 협의회보 발간, 역사문화캠프(8 월), 정기총회(9 월), 한글날 행사(10 월), 송년의 밤(12 월) 등으로 확정되었다. 연이어 치러진 임시총회에서는 이교연씨의 투서로 인해 발생한 재미한국학교 이사회 지명위원회의 동중부지역협의회 추천 선출이사의 기각결정과 관련하여, 이교연 씨가 동중부지역 협의회 회원이 아니고, 제출한 투서는 사실이 아니며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투서에 대한 철회가 없을 시에는 향후 투서자의 회원자격을 불허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였다.

2012 12/5

10/13

9/29

9/8

8/25 8/7 ~14

제 11 회 교사 송년의 밤이 블루벨 가야 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1 백 20 여 명의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 속에 마친 올해 송년의 밤 행사는 18 명의 개교 모범교사 표창, 2012 년 동중부 협의회 슬라이드 쇼“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정체성에 달렸습니다.” 관람, 식사와 ‘감동의 매직쇼’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모범 교사 수상자 - 정수경(리하이밸리), 강정선(해밀턴), 전영희(영생), 황수희 (다솜), 김현숙(필라임마누엘), 윤기석(남부뉴져지통합), 오성원(뉴호프아카데미), 김수정(트렌톤), 정정화(랜스데일연합), 진지연(벅스카운티), 유인영(새하늘), 김진숙(안디옥), 김영옥(남부뉴져지연합 감리), 박은희(필라한인연합), 이미선(한인교회제일), 김영미(한솔), 김신영(양의문), 채영심(델라웨어). “566 돌 한글날 기념 제 4 회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가 협의회 산하 16 개교 3 백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5 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플라워타운에 위치한 포트 워싱턴 스테이트 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백일장 대상은 김예영(랜스데일연합), 그림그리기 대상은 남윤지(필라한인연합) 학생이 차지하였다. 6-7 대 임원업무 인계인수식이 가야 레스토랑에서 있었다. 이는 협의회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는 첫 번째 이루어진 인계인수식으로 강남옥 직전회장은 그간의 협의회 각종 문헌과 파일 등을 임원 업무별로 정리하고 PDF 파일로 인수인계목록을 작성, 한광호 회장에게 인계함으로써 새로운 집행부가 원활하게 협의회 업무를 이양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제 7 대 임원 - 회장: 한광호(랜스데일연합), 부회장: 설인숙(필라임마누엘), 오정선미(벅스카운티), 총무: 정혜숙(리하이밸리), 서기: 임병애(한솔), 재무: 김정숙(남부뉴저지통합), 홍보: 최화진(양의문), 편집: 윤기석(남부뉴저지통합), 웹간사: 이유현(한빛), 감사: 김신희(필라한인연합), 권현숙(뉴호프), 고문 - 전수경(2-3 대회장, 필몬트), 이부생(원로,벅스카운티), 강숙희(원로,필라임마누엘), 문성록(원로,포코노), 김치경(원로,남부뉴저지통합), 강남옥(56 대회장,해밀톤). 2012 년 정기총회가 대표자 35 명과 고문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벨에 위치한 가야레스토랑에서 개최돼 차기(7 대) 회장으로 한광호, 오정선미 두 부회장이 출마, 선거를 통해 한광호씨가 선출되었다. 7 대 감사로는 권현숙(뉴저지 뉴호프아카데미), 김신희(필라한인연합) 두 교사가 추천을 받고 전체 동의를 얻어 선출되었다. 제 11 회 교사연수회가"세계화 시대, 한국학교의 위상과 교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체리힐 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경희대 이정희 교수의 주제 강연과 8 개의 분반강의, 대표자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됐다. 재외동포재단 주최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가 본국 용인의 경희대 국제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동중부지역협의회에서는 임병애, 설인숙(이상 임원), 정혜숙(리하이밸리, 임원), 김정미(델라웨어), 남궁령(다솜) 선생님이 이 연수에 참가했다.

123


7/26 ~29 7/7

6/23 5/5

3/17

2/4

제 30 회 NAKS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주제: 30 년의 교육적 성과와 미래의 방향)가 버지니아주 레스턴 하이야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동중부에서는 16 개 학교, 43 명의 교사가 참석. 4 명의 근속 교사를 냈으며, 5 명의 협의회 산하 교사가 강의했다. 통권 제 10 호 회보 발행 특집 좌담회가 가야 레스토랑에서 개최되었다. 좌담회의 주제는 "한국학교 존속, 현실적으로 어떤 형태가 가장 바람직한가"로, 통합한국학교의 장, 단점과 득과 실, 장점의 극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좌담회에는 강남옥, 한광호. 오정선미, 윤기석, 김정숙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교장, 문윤희 동북부지역협회장, 황현주 뉴저지 한국학교장, 이승민 워싱턴 지역협회장이 참석했고, 이석 교육원장이 서면으로 좌담회에 의견을 냈다. 코리아가든에서 2012 년 교사연수를 위한 4 차 임원회 및 고문 선생님과 대화를 가졌다. 고문선생님(김치경/이부생/강숙희)들의 격려와 특히 국무총리상을 받으신 이부생선생님의 많은 조언을 들었다. 새로 편집위원이 되신 정혜숙선생님도 참석하였다. 약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한국학교에서 제 21 회 동요대회 및 제 8 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동요대회에서 김민진 외 6 명(남부뉴저지통합학교)의 중창팀이 대상을 받았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전해림(남부뉴저지통합학교)양이 ’꿈꾸는 약품 개발가’ 로 대상을 받았다. 가야 레스토랑에서 20 개 학교, 약 50 명 한국학교 대표자 및 한국학교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가 있었다. 강남옥 회장의 SAT ll 모의고사 전반적인 보고가 있었다. 2012 년 사업, 행사 발표가 있었고, 모든 대회에 똑 같은 규정 안으로 시행한다는 안내가 있었다. (한국에서 1 년 이상 수업을 한 학생 제외) 문성로 목사님 시집 ‘삶의 노래’ 라는 출판 기념회도 가졌다. 가야 레스토랑에서 임원회가 있었다. 2011 년도 회고와 2012 년 계획에 대하여 전체적인 회의를 하였다. (대표자회의 및 합리적인 행사 방법등)

2011 12/17 10/8 9/24 8/27 5/14 4/30

라이라이 연회장에서 제 10 회 교사 송년의 밤이 열렸다. 협의회산하 교사와 관계자 200 여명이 참석 하였으며, 21 명이 모범 교사를 표창했다.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 약 400 명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기념 백일장, 그림이야기 대회가 있었다. 저지통수상자로는 백일장부문 대상: 안상욱(앰블러한국학교), 그림 그리기 부문 대상: 이용준(남부뉴저지통합)등 전체 29 명 학생이 수상하였다. 정기총회(2011 년)가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회의록 낭독, 재정 및 결산, 감사보고에 이어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제 10 회 교사연수회가 필라 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시온장노교회)에서 교사 9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제 강사로는 남상엄 교수 (일란 대학교)‘우리가 함께 꾸어야 할 꿈’주제를 가지고 강의가 있었다. 제 9 호 협의회 회보가 발행됐다. 트렌톤 장로교회에서 제 20 회 동요대회가 열렸다. 독창: 8 명/중창: 11 팀이 참가했다. 윤지혜 외 5 명(벅스카운티)의 중창팀이 대상을 받았다. 리하이밸리 한국학교에서 제 7 회 나의 꿈 말하기 동중부지역 예선 대회가 열렸다. 이날 ‘모아드림업 책책책’ 독서왕(윤여명-랜스데일 연합),저축왕(한하영-낙원) 상 시상식이 있었다.김소진(남부뉴저지통합) 양이 ‘남을 돕는 자로 사는 나의 기쁨’으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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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레스토랑에서 임원회가 있었다. 모든 대회 행사 요강 및 기준발표가 있었고,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동요대회 상금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모아드림업 책책책 프로젝트’ 활성화에 대한 의견과 협의회보 발행, 교사연수회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백범일지 교육 안 공모대회에 관한 홍보가 있었다. 가야 레스토랑에서 19 개 학교 약 31 명 한국학교 대표자 및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2011 년 사업/행사 발표가 있었고,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따른 새로운 심사안내가 있었다.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시험지 배부, 시다부룩 한국 강좌 진행 상황 보고, 협의회 캠페인 ‘우리 미래, 아이들 정체성에 달렸습니다.’ 홍보가 있었다. 가야 레스토랑에서 2011 년 상반기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한 임원회가 열렸다. 대표자회의에 대한 목적, 한국어 SAT II 시험에 대한 사전 홍보, 2011 년 8 월에 시행하는 교사연수 주제강연, 시다부룩 중학교 한국어 및 문화강좌 시작, 동요대회에 대한 사전의견 교환들이 있었다.

2010 12/11 10/30 10/16 10/16 10/3

가야 연회장에서 제9회 교사 송년의 밤이 열렸다. 협의회산하 교사와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하였으며, 18명의 모범 교사를 표창했다.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한글날 기념행사 시상식이 있었다. 2차 회의는 서라벌회관에서 책책책프로젝트와 송년의 밤 행사 업무분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레이스교회에서 약 2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기념 백일장,그림 이야기 대회가 있었다. 수상자는 백일장 부문 대상: 최예지(랜스데일연합), 그림 이야기 부문 대상: 이재선(필라한인천주교회). 제6대 임원회와 고문단 상견례가 가야 레스토랑에서 있었다. 고문: 김정근 (초대회장), 전수경 (2~3대회장), 이교연 (4대회장), 이부생(원로/벅스), 강숙희 (원로/필라한국), 문성록 (원로/포코노), 김치경 (남부NJ통합)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한글날 기념 행사 건 토의를 위하여 6대 첫 임원회가 열렸다. 6대 임원회명단.회장:강남옥(천주교),부회장:오정선미(벅스카운티),부회장:한광호(랜스데일),총무:윤 기석(남부NJ통합),서기:임병애(한솔-예일),재무:김신희(연합), 편집: 강옥향 (영생), 홍보: 설인숙 (필라임마누엘), 감사: 김정자(트렌톤), 감사:최화진 (양의문),웹간사:이유현(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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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2 ~24

7/ 16 7/ 14 6/ 19 5/ 15 5/ 6 5/ 1

2010년 정기총회가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재정보고, 감사보고에 이어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다. 정관 제3장 12조 임원에“웹”간사와 감사2인도 포함키로 하다.정관 제3장 12조 (감사)항목은 삭제키로 하다. 정관 제3장 제15조 1항을 “ 회 장 과 모든 임원의 임기는2년으로 하고, 1차에 한하여 연임 할 수 있다”라고 수정 가결하다. 정관 제3장 제16조 (임원의 직무) 8항에‘감사는 본 협의회 업무 및 재정관계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한다.’9항에는 웹 간사는 협의회 웹 사이트 일체를 담당한다’항을 추가키로 하다. 정관 제4장(재정)제18조~21조를 제4장(재정)17~20조로 수정하다. 제6장 부칙에서2004년9월25일 수정을 2008년9월25일로 수정하고, 2010년9월11일 제2차 수정을 추가키로 하다. 강남옥 5대 회장의 단일 후보로 6대회장으로 연임선출 되다. 제9회 교사연수회가 필라 임마누엘교회에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김명화(미국명 Josephine Kim)교수를 주제강사로 모시고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같은 날 제8호 협의회 회보가 발행되었다. 김성곤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여수 3선 의원)을 비롯한 이기헌국제국 부국장, 정광일 자문위원 그리고 미국내 민주당 네트워크 담당인 이경노 전 뉴욕한인회장 등 일행이 필라를 방문, 플리머스 미팅에위치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본 협의회 임원, 고문단과 재미한국학교의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 28 차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학 국제 교육 학술대회가 시애틀 벨뷰에 위치한 Hyatt Regency Hotel 에서 열려 본 협의회에서 약 20 여명이 참석하였다. 정기총회에서 본 협의회 강남옥 회장께서 부회장으로선출 되셨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필라연합교회 부설 토요한국학교교감 김신희 선생님께서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감사장을 받으셨다.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교장 김치경)가 개교 20 주년 한인학교 상을 수상하였고 영생한국학교 심수목 교감(20 년), 연합한국학교김경희 (10 년), 필몬트 한국학교 박진민, 김효진(10 년), 브니엘 한국학교 남궁령(10 년), 양의문 한국학교 최화진 교감(10 년) 선생님께서장기근속 모범교사 상을 수상하셨다.특히 제 6 회 “나의 꿈 말하기” 본선 대회에서는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의 김예지 학생이 영예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하였다. 가야에서 임원회의가 열려 NAKS 전국 학술대회, 교사 연수회 및 협의회보 발행에 관한 세부사항을 점검하였다. 박상화 뉴욕영사관 교육원장의 송별식이 가야 레스토랑에서 강남옥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강숙희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야에서 동중부지역 임원들이 전 회장님들과 고문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가졌다. 제 6 회 “나의 꿈 말하기” 예선 대회가 모아뱅크 로비에서 약 70 여명의학생과 학부형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벅스카운티한국학교의 김예지 학생이 “최초의 한국계 여자 미 국무장관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하였다. 가야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동요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가지고 나의꿈 말하기 대회, 협의회보, 그리고 교사 연수회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과 한국학교협의회 회장단과의 오찬 간담회가 미락구 식당에서 개최되었다. 서재필기념교육관 건립과 관련해필라를 방문한 권영건 이사장은 김경근 뉴욕총영사, 박상화 교육원장등이 함께한 가운데, 본 협의회 회장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제 19 회 동요대회가 벅스카운티 장로교회에서 열려 영생 한국학교의 박선주, 이설이, 이승미,이정미학생들이“숲속을 걸어요”, “연날리기” 중창으로 대상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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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4/ 17 3/ 20 3/ 13 3/ 3 2/ 4

강숙희 고문(전 필라 임마누엘 한국학교 교장)께서 국민교육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장 전수식은 5 월 주 뉴욕 총영사관에서 있었다. 제 18 회 한국어 능력시험이 영생한국학교에서 치뤄졌다.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를 각 학교별로 치뤘다. 제 5 회 대표자 회의가 불루벨 가야 연회장에서 열려 36 명의 협의회 산하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배부, 협의회상반기 계획 발표, 함께 나누고 싶은 개교 행사 및 유용 정보 소개, 기타 건의사항과 협의회 현안을 논의했다. 가야식당에서 협의회 회장단과 모아뱅크 관계자들이 회동을 갖고 책책책 프로젝트와 나의꿈 말하기 대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3 월에 있을대표자 회의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였다. 가야식당에서 임원회를 열고 협의회 웹싸이트를 전병천씨에게 의뢰하기로 합의함. 책책책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고 3 월에 있을대표자 회의등 협의회 행사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09 12/ 28 12/ 21 10/ 24 10/ 15 10/ 10 10 ~ 12 9/ 19 7/ 23 ~25 7/ 19 6/ 18

가야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송년의 밤 행사에 대한 결산 및 평가회를가졌다. 협의회 카메라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모아뱅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책책책 프로젝트에 관해 협의했다. 제 8 회 한국학교 교사 송년의 밤 모임이 블루벨 소재 가야식당 연회실에서열렸다. 120 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하였고 17 명의 교사들이 모범교사 표창을 받았다. 제 1 회 동중부지역협의회 주최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시상식이 연합교회에서 열렸다.* 백일장- 대상 : 이민경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그림이야기- 대상 : 윤승기 (리하이밸리한국학교) 가야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가지고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자를 결정하였다. 제 1 회 동중부지역협의회 주최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에서 실시되었다. 회원교 11 개 학교에서 약 200 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모아뱅크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영생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약 30 여명의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하였다. 올해부터 한글날 기념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를 협의회에서 주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모아뱅크와 후원협정식을 체결하였다. 제 27 차 재미한국학교 전국 학술대회가 올랜도 플로리다에서 열려 본 협의회에서 약 30 여명이 참석했다. 가야식당에서 임원회의가 열려 교사 연수회, 협의회보 발행에 관한 마무리 점검을 하였다. 또한 앞으로 3 년 임기의 NAKS 선출이사로 문성록 목사님을 추천하기로 합의하고 교육 유공자 국무총리상 후보로 강숙희 고문을 추천하기로 합의하였다. 가야에서 임원회의가 열려 교사 연수회 및 협의회보 발행에 관한 세부사항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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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 4/ 30 4/ 25 4/ 5 3/ 14 2/14 1/17 1/13

제 18 회 동요대회가 그레이스 장로교회에서 열려 벅스 카운티 한국학교의김예지, 예찬 남매가 “초록바다”, “새싹들이다” 중창으로 대상을 차지하였다. 본 협의회 전 회장이며 NAKS 부회장을 역임한 전수경 고문이 그 동안의 2 세 교육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교육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제 5 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서재필 기념센터 강당에서 열려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의 최예지 학생이 “조금만 참아, 내가 너의 손을 잡아줄게”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하였다. 가야식당에서 임원회의가 열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동요대회에 관한준비작업을 하였으며 협의회보 발행과 교사연수회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이서정 선생님의 시더 부룩 중학교 한국어 수업에 관한 보고및 운영방안에 관한 토론의 시간이 있었다. 서라벌 회관에서 약 40 여명의 한국학교 대표자 및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학교 대표자 회의가 있었다. 아울러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배부및 설명회가 있었고 Super Korean DVD 배부가 있었다. 서울가든에서 임원회가 열렸다. 3 월의 대표자 회의에 대한 준비 모임. 미락구 식당에서 임원 및 고문단 회의가 열려 송년의 밤 평가, 이서정 교사로부터 시다부룩 강좌에 대한 브리핑, 김진형 웹매스터로부터 웹 재정비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10 월부터 시다부룩 중학교와 한국어 문화 강좌에 대해 대화를 시작, 매칭 펀드 건 등에 대해 마무리 짓고 11 월 13 일 강의가 재개설됐다. 담당 교사는 필라 한글학교(임마누엘) 이서정 씨.

2008 12/20 12/7 11/6 10/ 10/12

9/20 9/7

라이라이 중식당에서 제 7 회 교사 송년의 밤이 열렸다. 협의회 산하 교사 약 120 여 명이 참석했으며, 17 명의 모범 교사를 표창했다. 가야 식당에서 임원회가 열려 송년의 밤 개최에 대한 마지막 점검이 있었다. 라이라이 중식당에서 임원회가 열렸다. 시다부룩 한국어 문화 강좌 개설 건에 대한 중간 보고, 협의회 웹사이트 재정비, 교사 송년의 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협의회 비영리단체 등록을 시작했다. 미락구 식당에서 제 5 회 임원회 상견례를 갖고 5 대 임원진을 발표했다. 제 5 대 임원 명단.회장: 강남옥 (천주교), 제 1 부회장: 심수목 (영생), 제 2 부회장: 이경애 (필라 임마누엘), 총무: 남궁령 (브니엘), 재무: 김신희 (연합), 서기: 고수지 (영생), 편집: 최소연 (안디옥), 홍보: 김희영 (한빛), 감사: 김정자 (NJ 참빛), 최화진 (양의문), 웹팀: 강사라 (첼튼햄), 고문단 명단김정근 (초대회장), 전수경 (제일), 이교연 (NJ 일석), 이부생 (벅스), 강숙희 (필라 임마누엘), 문성록 (포코노). 2008 년 정기총회가 쿠킹파파에서 열렸다. 재정보고, 감사보고,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통과가 있었으며, 정관 15 조 1 항, 회장임기를 2 년 단임으로 개정했다. 강남옥 전 제 1 부회장을 제 5 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수경 전 회장댁에서 임원회가 열렸다. 교사 연수회 평가, 정기총회를 앞두고 정관 개정 준비 작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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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7/17-19 5/18 5/10 5/3 4/30 4/12 4/5 3/15

제 7 회 협의회 교사연수회가 챌튼햄 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약 90 여 명의 협의회 산하 교사들이 수료했다. 제 26 차 재미 한국학교 전국 학술대회에 본 협의회에서 약 30 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쿠킹파파에서 임원회가 열려 제 7 회 교사 연수회, 전국 학술대회, 교재 신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 4 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필라한인연합교회에서 열려 연합한국학교 이유진 학생이 ‘나누어 가지는 꿈을 갖고 싶습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제 17 회 동요대회가 낙원 장로교회에서 열려 몽고메리 한국학교 박주혜 박주영 어린이가 ‘꽃시계’, ‘숲 속을 걸어요’ 중창으로 대상을 받았다. 문성록 포코노 한국학교 교장께서 국민 교육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장 전수식은 5 월 주 뉴욕 총영사관에서 있었다. 가야식당에서 임원회가 열려 숭례문 기금 건, 상반기 한국학교 현황조사,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요대회, 협의회 연수회, 회보 편집 건 등에 토의했다. 제 12 차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가 학교별로 실시됐다. 협의회 각 학교 대표자 회의가 쿠킹파파에서 열려 협의회 사업을 논의하고,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지와 회보 및 부교재 동화책을 배부했다.

2007 12/18 10/13 8/16 7/ 7/20 6/3 5/12 5/5 4/

제 6 회 협의회 교사 송년의 밤이 라이라이 중식당에서 1 백여 명의 협의회 교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돌고촌 식당 연회실에서 2007 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협의회 회원교 대표 및 임원 30 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필라델피아 한인 천주교회에서 협의회 제 6 회 교사연수회가 열려 90 여 명의 협의회 산하 교사들이 수료했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학술대회에 약 20 여명의 협의회 산하 교사들이 참석했다. 서라벌 회관에서 임원회의가 열려 연수회 강사 선정 및 구체적인 현안을 매듭지었다. 장소는 천주교 한국학교. 서라벌 회관에서 임원회의가 열려 협의회 연수회, 회보 제작, 전국학술대회 건, 챌튼햄 학군 한국어 개설 건, 교재 신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 3 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필라 한인 천주교 한국학교에서 열려 천주교 한국학교 김이영 양이 ‘인터넷에 제 이름을 쳐 보세요’란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협의회 동요대회가 체리힐 장로교회에서 열려 영생한국학교 김하은 어린이가 지정곡 ‘산마루에서’ 와 자유곡 ‘작은 동물원’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임원회의/동요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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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목 부회장 댁에서 임원회의,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요대회,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실시하는 썸머캠프, 트렌톤 한국학교 문화 체험 캠프, 전국 학술대회 강사 추천 건, 교과서 배부, 회칙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이 회의에서 앞으로 모든 공문은 전자우편과 협의회 홈페이지를 이용해 발송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동북부지역 한국학교 대표자 및 실무자 회의가 영생한국학교에서 개최되어 피츠버그 지역 연수회 보고, 협의회 상반기 계획 발표, 미국학교 교과과정에 한국어 강의 개설 등에 대한 논제가 토론됐다. 15 개 학교에서 30 여명의 실무자 및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필라델피아 한글학교(임마누엘 교회)에서 협의회 임원들에 대한 동중부지역 홈페이지 이용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관리자 김진형씨

2006 12/13 10/-11/ 10/ 9/ 8/ 7/ 5/ 4/22 -23 4/15 1/30

라이라이 가든에서 교사 송년의 밤 행사. 전국협의회 김정근 회장, 포코노 한인장로 교회 담임 목사이자 교회 협의회장 문성록 목사 등 참석, 약 1 백여 한국학교 교사 참석함. 모범교사 표창이 있었음. 두 차례 임원회의가 열려 12 월 송년잔치에 대해 논의함. 한글날 기념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제일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협의회 총회가 제일한국학교에서 열려 제 5 대 새임원진이 구성됐다. 회장 이교연, 수석부회장 유남옥, 부회장 심수목, 총무 이경애, 편집 이석구, 홍보 이은림, 감사 강숙희, 이부생. 동중부 지역협의회 교사연수회가 포코노 파인힐 수양관에서 1 박 2 일 행사로 열렸다. 지역협의회 교사 및 가족 등이 참가했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학술대회가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개최, 협의회에서 총 인원 약 40 여 명이 참가했다. 제일한국학교에서 제 2 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열려 필라 한인 천주교 한국학교 정은아 양이 ‘나의 꿈은 동화작가’로 대상을 차지했다.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임원회의/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 배부, 장소 영빈관+D113 2006 년 제 1 회 교장단 회의 및 협의회 웹사이트 제작 및 운영 기획 발표회/ 경영 관리 시스템 제작 IT 컨설팅 회사인 JinsWorld, Inc.에 협의회 웹사이트 관리 요청, 이 날 시연회가 있었음. 필라 교회 협의회장 최형관 목사, 문성록 목사 등 임원 다수 참가, 총 약 40 여 명의 학교 대표자 참석, 장소 영빈관

2005 12/ 11/

제 4 회 한국학교 교사의 밤/ 필라 한인회 강영국 회장, 필라 교회 협의회 최형관 목사 참석, 모범교사 시상, 장소 라이라이 연회장 한국어 성경 이야기 대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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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8 9/17 9/ 8/27

김종윤 감사 사임 제 18 회 한글날 기념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 장소 필라 제일장로교회 원광복지 재단(원광한국학교) 주관 제 9 회 어린이 민속 대잔치 후원, 장소 고바우 식품점 뒤 운동장 김미경 편집 사임, 몽고메리 한글학교 이석구 교감 편집 영입 제 4 회 협의회 교사연수회 및 회보 발간, 장소 안디옥 교회 유남옥 부회장 본국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부총리)상 수상 심수목 총무, 이은림 제일한국학교 교무, 정선미 전 서기 15 년 근속상 수상

7/21 -23 6/25

5/21 5/ 5/7 4/ 1/19 1/11

제 23 회 NAKS 학술대회, 텍사즈 주 휴스턴에서 개최됨, 동중부 교사 및 임원 약 40 여 명 참석 협의회 좌담회/이선복 뉴욕 총영사관 교육원장, 문성록 포코노 한인 장로교회 담임 및 동 교회 한국학교 교장, 이광호 챌튼햄 교육구 Cedarbrook Middle School ESL Coordinator, 이창희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협회장, 오창훈 한빛교회 토요학교 교감, 유성매 템플대 TESOL 박사과정 학부모 및 임원 전원 참석, 장소 전수경 회장 자택 NAKS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중부 예선전 개최, 장소 제일한국학교 협의회, 코리언 헤리티지 그룹 공동주최 제 3 회 필라 예술박물관 그림 그리기 대회 제 14 회 동요대회/필라 한국학교(임마누엘 교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2005 년 봄 학기 개강 협의회 합동 광고 지역 언론사에 첫 개재 임원회의/봄 학기 개강 공고 협의회 합동 광고 건을 비롯한 2005 년 협의회 사업, 행사 계획 논의, 장소 영빈관

2004 12/21 12/14 11/ 11/9 10/9 9/26

제 3 회 한국학교 교사 송년의 밤/ 손창현 NAKS 회장, 심용휴, 김정근 부회장, 이선복 뉴욕 총영사관 한국 교육원장, 필라 우이사모 신동환 회장 참석, 모범교사 시상, 약 150 여명 참석, 장소 라이라이 가든 대연회장 임원회의/교사의 밤 행사 준비 구체안 점검, 장소 함흥면옥 심수목 총무 NAKS 웹사이트 간사로 임명되어 한국 방문 임원회의/교사의 밤 등 현안 논의, 장소 라이라이 가든 제 17 회 한글날 기념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제일장로교회 제 8 회 원광 어린이 민속대잔치 원광복지재단 주최로 개최, 장소 고바우 식품점 뒤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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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25 9/20 8/21 8/16 -22 7/22 -24 5/31 5/8 5/1 4/24 -25 4/15 3/6

제 3 대 협의회 임원진 구성/회장 전수경, 교사연수회 담당 부회장 이교연, 협회보 담당 부회장 유남옥, 총무 심수목, 서기 김영란, 재무 박준희, 편집 김미경, 홍보 최차경, 감사 이경애, 김종윤, 웹관리 오인경 정기총회/2004 년 사업보고, 감사보고, 사업결산 및 예산보고, 새회장단 선출, 전수경 회장 유임 결정, 이경애, 김종윤 감사 선출, 장소 서라벌 식당 한국어 능력시험/제일한국학교, 영생교회서 실시, 약 50 여명 응시 제 3 회 교사연수회 연합교회서 개최, 교사 120 명 참석 제 3 호 회보 발간 각 학교 교과서 분배 및 수령 유남옥 홍보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 주최 재외 한글학교 연합회 회장단 초청연수 참가 제 22 회 NAKS 학술대회/아틀란타에서 개최, 동중부에서는 37 명 참석 김종윤 부회장, 유남옥 홍보 10 년 근속 표창 협의회보 원고 마감 협의회, 코리언 헤리티지 그룹 공동주최 필라 예술박물관 그림 그리기 대회 제 13 회 동요대회/트렌톤 장로교회서 개최, 30 개 팀 250 명 참가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총 120 명 응시 대표자 회의/15 개교 22 명 참석, 연합교회 소연회장 임원회의/코리안 헤리티지 그룹 최정수 회장 참석해 필라 박물관그림그리기 대회 개최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협의회와 헤리티지 그룹 공동 개최로 결정 이 외 현안 논의, 장소 영빈관 임원, 학교 대표, 교사, 내빈, 이용성 한국교육원장 참석 등 165 명 참석, 모든 참석자에 한국어세계화재단에서 증정한 책을 한 권씩 드림 임보현(동아일보), 박종교(골든 크로스 상사) 사장, 한아름 아시안 마트, 엑셀학원에 감사패 수여, 김정근 전 회장에 공로패 수여됨 협의 회비를 현 100 달러에서 150 달러로 인상하자는 안이 통과됨 예산 심의, 재무보고, 감사 보고 장소 라이라이 레스토랑 대연회장

2003 12/22 11/15 10/12 9/20 9/13

제 2 회 한국학교 교사 송년의 밤, 총회 개최, 모범 교사 표창. 우리말 성경 이야기대회/미주 크리스찬 신문 주최 협의회 협조 한글날 기념 제 16 회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제일장로교회 한국어 능력시험/제일한국학교, 영생한국학교에서 실시됨 임원회의/총회 준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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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1 -8 7/23 -25 7/19 6/21 5/31 5/25 5/20 5/3 4/26 -27 4/26 4/21 3/29 2/ 2/22 1/25

원광한국학교 주관 어린이 민속잔치 협의회 후원, 장소 고바우 식품점 뒤 운동장 재외동포재단 민족교육연수에 심수목 총무 참가 제 21 회 NAKS 학술대회/하와이에서 개최, 본 협의회에서는 약 30 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함 임원회의/연수회 평가회, 하와이 학술대회 참가 준비 모임 겸함, 장소 영빈관 제 2 회 교사연수회/벅스카운티 장로교회, 교사 80 여명 참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교 교수 2 분이 전체 강의 제 2 회 협의회보 발간 임원회의/교과서 배부 에 관한 실무 처리 제일한국학교 사무실 임원회의/동요대회 평가회 및 교사연수회 등에 대한 현안논의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협의회 한국학교 대표자 회의/ 회보발간, 교사연수회 관련안 논의 라이라이 레스토랑 제 12 회 동요대회/영생한국학교, 13 개 학교 독창 19 팀 중창 12 팀 참가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총 205 명의 학생 응시 협의회보 원고마감 한국학교 대표자 회의/제일한국학교 사무실 임원회의/현안 논의,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김종윤 부회장 전국협의회(NAKS) 선출이사로 선출됨 임원회의/현안 논의,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임원회의/봄 학기 개강 안내 공동 광고건 및 현안 토론,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2002 12/21 12/14

임원회의/교사의 밤 평가 및 여타 사업보고, 장소 나라식당 교사의 밤 개최/ 모범교사 표창, 약 140 여명의 교사들 참석 임시총회 겸함/2002-2003 년 사업계획안 및 새 임원진 인준 통과 이광호 NAKS 회장, 이용성 뉴욕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 참석 장소 라이라이 대연회장

11/24 11/9 10/28 11/4

임원회의/교사의 밤 행사 준비 점검 모임,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임원회의/교사의 밤 행사 준비 모임, 장소 라이라이 식당 심수목 총무 본국 재외 동포재단 주최 재외 동포 민족 교육자 처청 연수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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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10/3 -6 9/28

제 15 회 한글날 기념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임원회의 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 제 2 회 필라 예술박물관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 학생 작품 필라 박물관에 전시, 5 일 오후에 시상식 개최 신구임원 인수인계 및 상견례 신임 임원/회장 전수경, 부회장 이교연, 김종윤, 총무 심수목, 서기 정선미, 홍보 유남옥, 재무 이경애, 편집 유인영, 감사 최차경,사영인, 웹관리 오인경 김정근 직전 회장 참석, 지역 언론사 기자 4 명 참석, 장소 고려정

9/22 9/19 9/7

8/17 7/18 -20

7/13 7/7 6/29 6/21 6/1 5/ 4/20 4/7 2/9 1/11

원광한국학교 주관 제 6 회 어린이 민속잔치에 협의회 후원, 장소 고바우 식품점 뒤 운동장 한국어 능력시험/장소 영생교회, 제일장로교회 협의회 총회/뉴욕 총영사관 이용성 한국 교육원장, NAKS 임선자 회장, 차기 NAKS 회장 당선자 동북부 이광호 회장 참석 NAKS 학술대회 및 총회를 비롯한 협의회 사업보고, 2001 년-2002 년 8 월 31 일 회기분 감사보고(김영자 감사), 이경애 재무 재무보고 정회원 배수 공천 다수결로 전수경 회장 2 대 회장으로 선출됨, 지난 2 년간의 협의회 회의록 새회장단에 인계함, 장소 영빈관 임원회의/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제 20 차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필라델피아 HYATT REGENCY AT PENN'S LANDING 에서 개최 약 6 백여명의 북미주 지역 한국학교 교사 및 본국 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함. 필라지역 한국학교 교사 50 여명이 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함, 협의회 임원들은 본부요원으로 활동함 김종윤 총무, 이교연 부회장 본국 교육부장관상 수상 전수경 부회장 20 년 근속 교사상 수상 임원회의/NAKS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 점검으로 하이야트 호텔에서 개최 임원회의/NAKS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 점검 계속,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임원회의/NAKS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 점검 계속,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임원회의/NAKS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 점검,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제 11 회 동요대회/연합교회에서 개최 필라 예술박물관 주최 한국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박물관 앞에서 개최됨 제일한국학교 바자회장에서 임원회의 임원회의/NAKS 총회에 대한 논의 및 협의회 현안 논의,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임원회의 및 지역 언론사 기자 간담회/NAKS 총회 및 학술대회 공동 준비 위원장 이광호 동북부지역 협의회장 참석, NAKS 총회 및 학술대회를 위한 기금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와 논의 보고, 장소 연합교회 별관 회의실 임원회의/협의회 행사계획 발표, NAKS 총회 준비사항 논의 및 점검, 장소 연합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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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2/14 11/17 10/13 10/6 9/29 9/15 9/9 8/13 -23 8/ 8/4 7/2 -14 7/ 6/23

임원회의/협의회 사업계획안 및 사업 기금조성에 대한 논의, 장소 연합교회 소연회실 임원회의/NAKS 총회 업무분담 등에 대한 논의, 장소 서라벌회관 제 14 회 한글날 기념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 장소 제일장로교회 정기총회/이용성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 참석, 사업계획안 및 NAKS 학술대회 개최 준비안 보고, 장소 연합교회 소연회실 임원회의/제 20 차 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 안건 논의, NAKS 임선자 회장 참석, 장소 서라벌 식당, 하이야트 호텔 임원회의/2001-2002 년 사업계획 논의, 장소 한울식당 원광 한국학교 주관 제 5 회 필라 어린이 민속 큰 잔치 개최, 협의회 후원 협의회 이경애 재무 본국 교육진흥원 주최 교사 연수회 참석 이은태 총무 사임 임원 및 한국학교 대표자 참석 회의/2002 년 NAKS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에 대한 논의, 총회 및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에 연합교회 김종윤 교감 임명, 장소 연합교회 소회의실 협의회 정선미 서기 본국 한국학회 주최 재외 한국어 교사 연수회 참석 협의회 이은태 총무 교육부장관상 수상 동중부지역 협의회 제 1 회 교사연수회/제일한국학교에서 개최됨 제 1 호 협의회보 발간

5/19 5/5 5/ 4/21 -22 3/24 3/3

임원회의/현안 논의, 제 10 회 동요대회 평가회, 장소 가야식당 제 10 회 필라 지역 동요대회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실시 협의회 웹사이트 개설 SAT II 한국어 모의 고사 실시/9 개 한국학교 113 명 응시 협의회 각 한국학교 대표자 토론회/25 개 학교에서 학교장, 이사장, 관계자 및 학부모 등 42 명 참석, 워싱톤 지역 이광자 교장 참석, 김복혜 선생 참석, 한국어 학점을 위한 과제와 제 2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채택에 대한 활발한 논의, 장소 안디옥 교회 소연회실 임원회의/현안 논의, 장소 뉴저지 코리아 가든

2000 135


12/2 11/11 9/30

임시총회/동요대회 등 현안에 대한 논의, 장소 코리아 가든 임시총회/김영자, 이길수 감사 선출, 임원회 구성(초대회장 김정근, 부회장 전수경, 이교연, 총무 이은태, 서기 정선미, 홍보 유남옥, 편집 심수목, 감사 김영자, 이길수, 재무 이경애) 장소 늘봄식당 창립총회/김정근 회장 추대, 장소 늘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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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정관 제1장총칙

제 1 조 명칭 본회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지부로서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Schools; Mid-Atlantic Chapter)”라 칭한다. 제 2 조 위치 본 회의 업무영역은 필라델피아를 중심한 4 개주(PA, S.NJ, DE, W.VA)로 하며, 본 회의 사무소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둔다. 제 3 조 목적 본 회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동중부지역 한인학교간의 상호유대 2.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향상 3. 한국어 및 한국역사와 문화교육 육성 4. 미국사회에서의 적응능력 배양 제 4 조 사업 본 회는 전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항의 사업을 한다. 1. 한국어 교육, 한국역사 및 문화를 통한 교육 2. 한인학교 교사의 연수 3. 기타 필요한 사업 제 5 조 사업연도 본 회의 사업연도는 매년 10 월 1 일부터 익년 9 월 30 일까지로 한다.

제2장회 원 제 6 조 회원의 구분 본 회의 정회원은 본 회의 규정에 따라 입회수속을 마친 한인학교로 한다. 본 회는 따로 규정을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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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조 회원의 자격 정회원 : 정회원은 본 회의 규정에 따라 입회수속 절차를 마친 한인학교로 하며, 정회원은 2 명의 대표자를 선임한다. 제 8 조 회원의 의무와 권리 회원은 회칙을 준수하고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여야 하며, 그 대표자는 선거권, 피선거권을 가진다. 제 9 조 정권 및 제명 회원 중 회칙 및 기타 규정에 위배되거나, 본 회의 명예를 손상하는 행위가 있을 때 또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임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임원회 의결과 총회의 인중에 의하여 정권 또는 제명할 수 있다.

제 3 장 조직 및 임원 제 10 조 회의 본 회의 회의는 정기총회, 임시총회 및 임원회로 나눈다. 1. 정기총회는 매년 9 월중 임원회 의결로 회장이 소집하되, 재적회원 1/3 이상의 출석으로 성회가 된다. 2. 임시총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회원 1/5 이상이 서면으로 요구할 때, 회장은 4 주 이내에 재적 회원 1/3 이상의 출석으로 소집한다. 제 11 조 총회 보고사항 정기총회는 다음 사항을 회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인준한다. 1. 전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 2. 신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3.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중요사항

제 12 조 임 원 본 회는 다음의 임원을 둔다. 1. 회장 1 인 2. 부회장 2 인 3. 총무 1 인 4. 재무 1 인 5. 서기 1 인 6. 홍보 1 인 7. 편집 1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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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감사 2 인 9. 웹간사 1 인

제 13 조 임원회의 기능 임원회는 다음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1. 본회 운영의 정책결정 2. 사업별 분과 위원회 조직 3. 제반 규정의 제정 및 재정(단, 총회 인준) 4. 회원의 정권, 제명 및 회비 책정(단, 총회 인준) 5. 전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 6. 신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7. 기타 총회의 인준을 요하는 중요한 사항 제 14 조 임원의 선출 1. 회장은 정회원 중에서 추천하여 총회에서 다수결의 원칙에 의하여 선출한다. 단, 부회장 2 인은 회장이 추천하여 총회의 동의로 선출한다. 2. 감사를 제외한 기타 임원은 회장이 지명하며 총회의 동의로 임명한다. 제 14 조의 1 감사의 선출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제 15 조 임원의 임기 1. 모든 임원의 임기는 2 년으로 하되, 단 1 차에 한하여 연임 할 수 있다. 2. 임원 중 결원이 생길 때는 회장이 지명하여 전임자의 잔여기간을 그 임기로 한다. 제 16 조 임원의 직무 1. 회장은 본 회를 대표하며, 재미 한인학교 (당)지역 협의회 본부 및 대외적인 사업협의와 본 회 운영 전반을 총 1. 괄한다. 또한 회장은 총회 또는 임원회 의장이 된다. 2. 부회장은 회장의 직무를 보좌하며, 회장 유고 시는 부회장 2 인중 연장자가 그 직무를 수행한다. 3. 총무는 회장, 부회장을 보좌하며 본 협의회 운영을 위한 일체의 행정 및 사무 등을 관장한다. 4. 재무는 재정관계 일체를 담당한다. 5. 서기는 본 회의 모든 회의록을 기록 보존하며, 기타 사무를 담당한다. 6. 홍보는 협의회의 대내외 홍보 관계 일체를 담당한다. 7. 편집은 협의회 제반 출판관계 일체를 담당한다. 8. 감사는 본 협의회 업무 및 재정관계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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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웹간사는 협의회 웹사이트 관리에 관한 업무 일체를 담당한다.

제4장재 정 제 17 조 수입 본 회의 경비는 회원의 회비, 찬조금 및 기타 본 협의회 사업에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충당한다. 제 18 조 지출 본 협의회 제반 지출은 예산 범위 안에서 집행하되, 회장의 승인으로 시행하며, 제반 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제 5 장 회칙 개정 제 19 조 회칙 개정 본 회칙의 개정은 재적회원 1/5 이상의 서면제안이 있을 때 또는 임원회 발의로서 출석회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헌장에 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 20 조 본 회칙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헌장에 준하여 처리한다. 제6장부칙 2000 년 9 월 30 일부터 시행 2008 년 9 월 25 일 수정 2010 년 9 월 11 일 수정

140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 임원

141


MEMO

142


MEMO

ьзД

143


MEMO

144


MEMO

145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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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회 그림이야기대회 총영사상 수상작 ‘동물원’ 이루다 •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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