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news vol.73th(KOR)

NEAR

News

하나되는 동북아시아, 하나되는 공동체 NEAR | One Northeast Asia Region, One Community NEAR 2017. 3-4

Vol.

73

한국 경주 동궁과 월지

이번 호의 동정 NEAR 활동 | 사무국 소식 | 회원자치단체 동정 | 회원단체 국제행사일정(3~4월) 경제코너 일본 시마네현 기획취재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2017APCS) 제4회 NEAR 청소년 공모전 에세이부문 수상작 소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NEAR News

NEAR News는 회원단체의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NEAR의 공식 메신저로 창간되었습니다. NEAR사무국의 활동상황, 회원단체 동정, 각종기고 및 공지사항 등을 담아 격월로 발간하여, 회원단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NEAR 홈페이지에도 게시됩니다. NEAR News는 회원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이며, 동북아시아지역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NEAR News에 수록하고 싶은 좋은 원고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NEAR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6

12

Vol. 73

러시아 쿠스토디예프의 작품으로 마슬레니차(봄 맞이 축제) 1919년 작품

15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시아 6 개국(중국,일본,한국,몽골,북한,러시아) 82 개 광역지방정부( 77 개 정회원 및 5 개 옵서버단체)로 구성된 동북아의 대표적인 지방외교협력체이자 국제기구입니다.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연합헌장을 채택하고 경제인문, 교육문화교류, 환경, 방재, 변경협력, 과학기술, 관광, 해양어업, 광물자원개발 조정, 에너지 기후변화, 여성 아동, 생명 의료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최대의 지방정부 협력기구인 AER (유럽 지방정부연합), R20(기후변화행동연합),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등 국제기구와도 교류를 활성화하여 파트너십 체결, 공동사업추진 등 동북아를 넘어서 전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의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NEAR의 문호는 개방되어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에 위치하고 연합의 설립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광역지방정부는 연합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원단체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 이외의 아시아지역 광역지방정부는 준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이번 호의 동정

NEAR 활동 / 사무국 소식

NEAR 활동 2016년 연차보고서 발간 및 배부

NEAR실무자워크숍 개최 (4.19~21) NEAR실무자워크숍은 NEAR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회원단체 실 무자들이 참가하는 행사로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 서 개최한다.

NEAR사무국에서는 사무국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성과 및 2017년도 사 업계획 설명, 회원단체 주요 추진사업 및 정책홍보, 교류협력 사업 및 NEAR 관련 제안, 주요안건(회비제 도입 후속조치, 분과위원회 규정 개정안) 등 발 표 및 토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NEAR실무자워크숍에 대한 세부계획은 추후 각 회원단체로 통지할 예정 이므로 많은 관심 및 참여를 부탁드린다. 한편, NEAR실무자워크숍은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참가인원은 800여 명에 달하고 있고, 실무자 간의 상호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NEAR사무국에서는 매년 초, 전년도에 활동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한 연 차보고서를 회원단체에 배부하고 있다.

2016 NEAR 연차보고서에서는 2016년에 개최된 총회, 2016 NEAR 국

제5회 NEAR 청소년 공모전 실시 (4월)

제포럼, 각 분과위원회 주요행사 내용, 회원단체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제5회 NEAR 청소년 공모전을 4월에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 공모전은 동

동북아시아 청년 리더스포럼과 제4회 NEAR 청소년 공모전 개최내용을 포

북아시아 청소년들이 동북아시아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관한 관심을

함한 연합의 주요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갖게 하고, 회원단체 간 교류협력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작년과 같이 에세

예년과 같이 총 6개 언어(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영어) 로 발간되어 각 회원단체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함으로써 교류협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부문과 그림포스터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한다. 세부계획은 4월 중으로 회원단체에 송부될 예정으로 회원단체의 많은 관심 과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사무국 소식 12대 의장단체 후난성 방문 (2016. 12. 5~7)

전 사무총장은 “후난성이 의장단체로서의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사 무국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의장단체인 후난성과 사무국이 긴밀한 업무협조관계를 유지하여 회원단체 간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AR사무국,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방문 (12.13) NEAR사무국의 권남원 기획홍보부장 일행은 2016. 12. 13. 관광분야 국 제기구와의 네트워크 확대와 정보교류를 위해 부산시 소재 아시아태평양도 시관광진흥기구(TPO)를 방문하였다.

NEAR는 산하에 관광분과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2016.11.25.

NEAR 전재원 사무총장은 12. 5.~7. 제12대 의장단체인 중국 후난성을 방문해 앞으로 2년간 NEAR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관광을 통한 동북아시아의 협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 제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후난성의 천상췬(陳向群) 상무부성장은 전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후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관광산업활성화

난성 내부에 NEAR 전담 부서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를 통해 의장 단

를 위해 지역의 도시와 관광단체가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관광상품의 개발과

체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으며,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넓혀가는

관광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NEAR와 공동포럼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최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4

NEAR NEWS Vol. 73

사무국 소식

주한 베트남대사관 방문 (1. 11)

지역 고등학생 만나 글로벌 마인드 함양 (2016. 12. 21) NEAR사무국에서는 12월 21일 ‘지역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고등학교 방문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고등학교 국제이해 동아리인 ‘넘고 건너’ 소속의 학생들을 비롯하여 국제기구와 국제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사무국에 파견근무 중인 중국과 몽골, 러시아 공무원은 NEAR와 동북아 각국에 관한 발표 및 간담회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각국 문화와 국제기 구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전재원 NEAR 사무총장은 2017. 1. 11(수)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를 면 담하고 NEAR와의 협력방안을 협의하였다. 전 사무총장은 NEAR가 최근 준회원제를 도입함에 따라 동북아 지역 이외 여타 아시아지역 지방정부도 NEAR의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음을 설명하 고, 베트남 지방정부가 NEAR의 플랫폼을 활용, 동북아지역 지방정부와 교 류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특히, 올해 11월 호치민에서 ‘경주-호치민 엑스포’가 개최되는 등 앞으로

사무국에서는 향후 지역 청년·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들이 국제적인

상호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 베트남의 호치민시를

인식과 마인드를 가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해 나갈

비롯한 지방정부가 NEAR에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대사관 차원의 협

계획이다.

조를 요청하였다. 팜후찌 대사는 많은 베트남 지방정부가 NEAR 활동에 참여, NEAR 회원 단체들과 교류를 활발히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필요한 협조를 해나가 겠다고 말하였다(베트남은 총 58개 성과 5개의 중앙직할시가 있음).

주 부산 몽골영사관 방문 (1. 6) NEAR사무국 구자희 국제협력부장 일행은 2017. 1. 6(금) 주 부산 몽골 영사관을 방문해 NEAR를 홍보하고 향후 업무협조에 대해 협의했다. 구자희 부장은 몽골의 22개 전체 광역지차체가 NEAR 회원으로 가입하여

NEAR 행사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몽골영사관의 원활한 업 무협조를 부탁했다. 빔바더즈지 몽골영사는 사무국의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하여, 2월 중 포항지역 순회영사업무서비스를 계기로 NEAR사무 국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부산 몽골영사관은 2016년 1월 개소하여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NEAR사무국,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업무협력방안 협의 (1. 12) NEAR사무국 박성민 국제협력팀장 일행은 2017. 1. 12(목) 부산국제교류 재단을 방문해 2017년 NEAR사무국의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글 로벌 서포터즈 운영 등 재단의 다양한 국제교류활동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NEAR라는 동북아지방정 부 간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부산시가 더 많은 지자체들과 교 류하며, 양 기관 간 상호 더욱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하였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5

회원자치단체 동정

회원자치단체 동정 중국- 허난성

10월에는 ‘프리미엄 우지차를 맛보는 공간’을 ‘1평 크기의 다실(茶室)’과 우

2017중국(허난)국제투자무역상담회 정저우에서 개최

진흥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과 국내외 차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산업·국

지차 BAR’ 등 참가 및 체험형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차 산업

정저우국제회의센터

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러한 메인 이벤트 외에도 교토부 남부 지방 을 비롯한 일본 각지의 일본유산(遺産)으로 지정된 지역들이 한자리에 모이 는 ‘일본유산 서밋(summit)’ 등 지역이벤트도 개최된다. 교토부는 우지차의 브랜드화를 도모하며,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지역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 (http://ochahaku.kyoto/) 참고.

돗토리현- 일본 세계로 개방된 돗토리현 – 교류인구 확대에 대한 대응 중국(허난)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 다. 허난성정부, 중국국가무역촉진위원회, 중국대외우호협회가 공동주최하 며 허난성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경제무역의 성대한 모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허난의 대외 개방 및 산업 구조 조정에 있어 중요한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미 10회째 개최되어 매번 많은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 며, 다수의 고성장형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되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허난 성의 발전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중국 및 외국 바이어에게 무한한 비지니스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어 협력을 통한 상호 윈윈(Win-Win)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다. 상담회는 매년 황제고향 허난에서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행사 인 황제헌원대제(皇帝軒轅大祭)와 같은 시기에 개최하여 인적 자원을 공유 하고, 문화와 경제무역활동을 효과적으로 융합하였다.

교토부- 일본 ‘차(茶)의 교토 박람회’ 개최

돗토리현은 2001년에 요나고(米子)공항과 한국 인천공항을 잇는 아시아나 항공을 취항하였고, 2009년에는 사카이미나토(境港)시와 한국 동해시, 러시 아 블라디보스톡의 3개 지역을 연결하는 DBS 크루즈 페리를 취항하여, 동 북아시지역의 ‘교류의 가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2016년에 아시아나항공이 LCC 에어서울로 이관되면서, 돗토리현에서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인 여행객,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SNS홍보를 비롯하여 한국 국내 이벤트 PR, 체험 메뉴와 돗토리현의 음식 매력 등을 듬 뿍 담은 홍보책자 배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에 요나고공항과 홍콩공항을 연결하는 ‘홍콩항공’을 취항하였 다. 홍콩에서의 돗토리현 지명도 향상과 매력발산을 위해 블로거, 여행잡지, 인기 여행 TV프로그램 등에 홍보도 시작했다. 그 외에도 최근 적극적인 유 교토부에서는 우지차(宇治茶)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활성화

치 활동을 통해, 대형 크루즈선의 사카이미나토시 경유 편도 대폭 증가되어

를 위해 2017년 4월부터 1년간 교토부 남부지방의 12개 기초자치단체를 중

이를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돗토리현은 앞으로도

심으로 ‘차의 교토 박람회’를 개최한다. 4월 1일과 2일에는 벚꽃의 명소인 ‘세

이러한 국제항로를 적극 활용하여, 동북아시아지역의 더 나은 교류인구 확대

와리 제방(야와타시 소재)’에서 오픈 이벤트인 ‘사쿠라 티 파티’가 개최된다.

를 위해 대응해 나가겠다.

6

NEAR NEWS Vol. 73

회원자치단체 동정

한국- 인천광역시 인천에서 즐기는 중국 춘제,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

2016년 12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청 글로벌통상협력과 김한수과장 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몽골 움느고비아이막을 방문하여 나랑바타르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양 도시 간 농업분야 교류를 하기로 하였으며 특 히 고비지역에 비닐하우스 사업 개발, 경상북도 초청 움느고비아이막 공무원 연수, 또는 농업인 연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을 논의하였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국제예술심포지엄

Baikal-CeraMystica. Ice

개최

국제 예술 도예가 축제인 “Baikal-CeraMystica”는 이르쿠츠크주 올혼스 키 지역(Olkhonsky District)에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바이칼호수에서 펼쳐지는 “Baikal-CeraMystica” 축제는 중요한 러시아 국 인천광역시는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 주관으로 한·중

내 문화행사로 자리잡았고 세계적으로도 수준 있는 문화행사로 알려져 있다.

설맞이 행사인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차

그간 5년 동안 이 행사에 러시아 15개 도시와 13개국의 도예 전문가가 참석

이나타운에서 개최하였다. ‘환러춘제(歡樂春节)’는 중국 문화부에서 2010년

했고 국제심사위원의 규정에 따라 수준 높은 도예가들이 도자기 대회에 출전

부터 시작한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춘제문화 브랜드이다. 중국문화부는

해 왔다.

국가 상관부위원회와 각지의 문화단체 및 재외기관과 함께 공동추진하고 있

올해 처음으로 매년 실시하던 “Baikal-CeraMystica” 축제를 이르쿠츠크

다.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는 한국에서 7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인천에

시로 자리를 옮겨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국제예술심포지엄 “Baikal-

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허난성 무형문화유산전시 및 시연,

CeraMystica. Ice”가 열린다. 심포지엄 “Baikal-CeraMystica. Ice”에서

갑골문 서화전, 허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중국 사자춤 공연 및 문화단평영상

도예가들은 도자기와 돌로 된 재료에 자신의 영감과 창작으로 작품을 완성하

상영, 차이나타운 퍼레이드 등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시

게 된다. 이르쿠츠크주의 예술적 감각의 도자기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관계자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환러춘제(歡樂春节)’는 한·중 양 국민의 이

“Baikal-CeraMystica. Ice” 심포지엄이 시베리아 도자기 연대기에 기록될

해와 호감을 증진시키며 한·중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깊이 있게 발전하

만한 업적을 남기길 기대한다.

고 양국 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10일 이르쿠츠크주 예술박물관에서 그간 5년 동안의 “BaikalCeraMystica” 축제 도자기 출품작들이 전시된다.

몽골- 움느고비아이막 움느고비아이막과 경상북도 간 농업분야 교류 강화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7

회원단체 행사일정

회원단체 행사일정

March

Sunday

Monday

Tuesday

6

7

2017. 3

5

April 2017. 4

•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돗토리현 •행사명 : 돗토리 마라톤 2017 •기 간 : 3.12 •장 소 : 돗토리시 •연락처 : 돗토리 마라톤 실행위원회 사무국 (T) +81-857-21-2885

12

13

14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인천광역시 •행사명 : 제17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기 간 : 3.26 •장 소 : 인천문학경기장 •연락처 : (T) 032-440-4952 (E) wwookkyy@koera.kr

19

20

21

26

27

28

2

3

4

9

10

11

16

17

18

23/30

24

25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전라북도 •행사명 :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기 간 : 4.27~5.6 •장 소 : 전주시 •연락처 : 전북도청 문화예술과 (T) +82-63-280-3381 (E) ilyeop@korea.kr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부산광역시 •행사명 : 제6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기 간 : 4.9~4.17 •장 소 : 대저생태공원 •연락처 : 부산광역시 관광진흥과 (T) +82-51-888-5054

8

NEAR NEWS Vol. 73

•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효고현 •행사명 : 제15차 NEAR 방재분과위원회 •기 간 : 3. 6 ~ 3. 8 •장 소 : 효고현 고베시 •연락처 : 효고현 방재기획과 (T) +81-78-362-9870 (F) +81-78-362-9914

•회원자치단체명 : 중국 산둥성 •행사명 : 2017년 국제 익스트림 세일링 경기대회 •기 간 : 4.28~5.1 •장 소 : 칭다오 •연락처 : 칭다오시요트경기협회 (T) +86-532-85916115

회원단체 행사일정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

1

2

3

4

8

9

10

11

15

16

17

18

22

23

24

25

30

31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기 간 : 3.8~3.10 •장 소 : 대구 엑스코 Exco, Daegu •연락처 : (T) 053-803-3341 (E) choonggi@korea.kr (H) www.previewin.com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 육상경기대회 •기 간 : 3.19~3.25 •장 소 : 대구 육상진흥센터 •연락처 : (T) 053-790-4125 (E) heatherj@korea.kr (H) www.daegufashionfair. com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대구패션페어 •기 간 : 3.8~3.10 •장 소 : 대구 엑스코 Exco, Daegu •연락처 : (T) 053-803-3352 (E) kjk70@daegu.go.kr (H) www.daegufashionfair.com

1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기 간 : 4.5~4.7 •장 소 : 대구 엑스코 •연락처 : (T) +82-53-803-5911 (E) jangych@korea.kr (H) www.Energyexpo.co.kr

5

6

12

13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전라남도 •행사명 :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 간 : 4.14~5.7 •장 소 : 전남완도항 해변공원 •연락처 : (T) +82-61-286-6921

20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알타이변경주 •행사명 : 국제관광포럼 “VISIT ALTAI” •기 간 : 4.21~4.30 •장 소 : 알타이변경주 •연락처 : 관광, 휴양, 지역간, 국제간 관계부 (T) +7-3852-20-10-31(Fax겸용) (E) priem@alttur22.ru, tourism_22@mail.ru

19

26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대구국제안경전 •기 간 : 4.20~4.22 •장 소 : 대구 엑스코 •연락처 : (T) +82-53-803-3361 (E) hjg7733@daegu.go.kr (H) www.diops.co.kr

7

8

14

15

21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경상북도 •행사명 : 의성세계연축제 •기 간 : 4.22~4.24 •장 소 : 의성 위천생태하천 •연락처 : (T) +82-54-830-6096 (E) dlwogns99@korea.kr (H) www.worldkitefestival.kr

22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9

경제코너

경제코너 / 일본 시마네현

일본시마네현

일본 시마네현 일본의 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시마네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가진 곳이다. 동서로 230Km가 넘는 길쭉한 지형으로, 육지에서 40~80Km 떨어진 곳에는 오키제도(隠岐諸島) 가 있다. 인구는 약 69만 명이다. 산업분야로는 선철 주물(銑鉄鋳物) 등 주조 관련 합금강(合金鋼) 등 특수강이 왕성하고, 최근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인 ‘Ruby’를 중심으로 한 IT산업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공공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시마네현에서는 공공투자의존형에서 민수 (民需)주체의 산업구조로 전환시키고자 ‘제조 산업’, ‘IT’산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업’ 진흥을 축으로 시마네국립대학을 비롯한 고등교육기관에서의 산업인재 육성과 신기술개발, 기술적인 과제해결을 위한 연구를 하는 시마네현 산업기술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관 제휴 등 다방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시책 중에서 도 시마네현 내 제조업의 해외 비지니스 진출 지원과 지역생산품의 해외 판로 개척 대응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0

NEAR NEWS Vol. 73

경제코너 / 일본 시마네현

태국 전시회 출전 모습

현지 시찰

현지 시찰

태국 전시회 출전 모습

시마네 비즈니스 서포트 오피스

해외 진출 지원 시마네현에서는 시마네현 내 제조업의 고용 유지・확대 등을 목적으로 급성장하는 신흥국 등 해외 비즈니스 진출과 수출 등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자 제조업계 중소기업의 진출검토단계 부터 현지에서 원활하게 산업운영이 될 때까지의 일련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마네현 산업진흥과에서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세미나, 현지시찰을 시행 하여, 2013년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진출계획 책정지원과 인재육성지원, 해 외에서의 판로개척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진출계획책정지원은 진출계획을 세울 때 드는 컨설팅 비용이나 현지조사를 위한 도항비용, 현지법인설립에 필요한 경비 조성이고, 판로개척지원은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견본 시장에 시마네 부스 출전과 일본국내의 해외기업과의 상담회 개최, 시마네현 내 기업이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해외 판로개척 활동비 조성을 하고 있다. 또한 2014년 9월에는 태국 방콕에 ‘시마네 비즈니스 서포트 오피스’를 개설하여 아세안 지역으 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이미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의 상담을 대응하고 있다. 상담 건수 는 연간 약 100건으로 판로개척과 현지조사, 현지에서의 법무・세무 등 폭넓은 분야에서 대응하 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법인의 경영관리를 할 수 있는 인재 육성과 현지에 진출한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활동을 하고자 한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1

경제코너 / 일본 시마네현

시마네현 명물인 이즈모(出雲) 소바

시마네현산 식품의 해외 판매 대응 시마네현 브랜드추진과 무역촉진지원실에서는 현내 생산품, 특히 농림수산품, 가공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시장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 는 사업자를 늘리기 위해 의욕을 가진 사업자의 자주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주요 타켓은 미국과 유럽이며, 해외 바이어를 시마네현에 초대하여 되도록 많은 현내 식품 업체와의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이 성립되면, 식품업체 담당자들과 협력하여 현지에서 국제전 시회를 출전하거나, ‘시마네 페어’를 개최하는 등 판로촉진

시마네현내 생산품 수출 상담

활동을 한다. 현지 마켓에서 시마네의 생산품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중심으로 판 매되었던 일본음식이 일본 식품의 해외 인기도가 높아짐에 따라 타켓이 현지인으로 바뀌는 추세 이다. 특히, 유기재배로 생산한 재료만을 사용 한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간장과 차 등의 제품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시마네현의 풍부한 자원으로 만들어진 식 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도록 현내 사업자들과 함께 노력해나가도록 하겠다.

12

NEAR NEWS Vol. 73

시마네현내 생산품 페어

경제코너 / 일본 시마네현

대만내 홍보 활동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판매 촉진 이벤트

시마네현화인 모란

역사가 깊은 모란(牡丹) 수출 시마네현의 현화인 모란은 1963년부터 지금까지 50년 넘게 수출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와 미국 등에 약 20만 개의 모란을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의 4분의 1이 수출되고 있다. 약 20년 전, 개화 시기를 조정하여 매년 개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특허도 취득했습니다. 기후가 다른 해외에 출하할 때에는 이 기술이 유용하다. 최근에는 대만과 러시아용은 거래처와 직접 무역을 하고 있다. 거래처에서 하는 판촉이벤트에 농협직원이 현지로 나가 재배방법 등 기술적인 지도를 직접 한다. 모란에 관심이 있는 해 외 분들과 직접 교류하는 것은 관광유치와 문화교류 등 지자체의 활동에도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모란은 꽃꽂이용 재료로도 사용되고 차 문화와 일본 정원과도 친숙해질 수 있다 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러시아는 별장에서 원예를 즐기는 문화로 애호가의 수요 에 맞는 많은 품종의 모란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산 꽃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로서, 시마네현 모 란이 세계로 나가갈 수 있도록 새로운 것에 도전해나가도록 하겠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3

기획취재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2017APCS)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가 대전광역시와 브리즈번시 공동 주최로 9월 10일부 터 13일까지 4일간 대전광역시 대전 컨벤션센터 및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시정상회 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이라는 주제로 100개 도시에 서 주(도)지사, 비즈니스 사절단, 도시개발전문가, 청년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 할 것 으로 예상된다.

개최 목적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는 1996년 호주 브리즈번 시에서 창시되었으며, 도시 경영 및 개발분야에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비즈니스 및 정부 간 포럼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번 2017APCS에서는 역동적이며 상호 소통적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행사기간동안 참가 자간 지식교환, 도시문제 해결방안 공유, 아태지역 도시관리 개선방안 논의 등 다양한 교류 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4

NEAR NEWS Vol. 73

기획취재 /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2017APCS)

기획취재 /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2017APCS)

주요 프로그램 <기조연설 및 전체회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글로벌 리더, 석학 및 도시전문가들을 초청하여 2017APCS 주제인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셰리 블레어 (Cherie Blair)

셰리블레어재단 창립자 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 세계여성비즈니스리더십위원회 부회장

제라드 코엔 (Jared Cohen)

Jigsaw(前 Google Ideas) 대표 구글 아이디어 전략가

토마스 프레이

DaVinci 연구소 소장 최고의 미래학자(“미래와의 대화” 저자)

(Thomas Frey)

<분과회의> 4개의 소주제별로 진행되어 국제기구, 정부, 학계, 민간 분야의 리더들이 발표자로 참석하 여 도시 경영의 성공 사례와 비전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참가자간 지식 교환, 아・태지역 의 도시 관리 개선 및 지속적인 번영을 논의한다. 4개의 소주제는 다음과 같다.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 혁신 (Innovating Cities through Science and Technology) •기업 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 재활성화 (Revitalising Cities through Vibrant Business Activities)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전략 (Achieving Sustainable City Solutions)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 재생 (Recreating Cities through Art and Culture) <시장단 포럼> 도시 대표들이 모여 2017APCS 주제와 관련한 공동 안건을 확인하고 당면해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및 참가도시 시장간 상호협력과 우 호증진을 위하여 2017APCS 시장단 공동선언문을 합의할 예정이다. <청년 포럼>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청년 리더,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모여 아태지역 도시들에 대한 의 견을 나누고, 미래 도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한다. 4개의 소주제와 관련된 도시의 문 제들이 사전 과제로 제시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을 통하여 문제 해결책을 위해 사 전 논의할 예정이며, 2017APCS 청년 포럼 참가자들의 결과 보고 및 우수발표를 시상한다.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 회의 기간 동안에는 참가도시 홍보관, 기업관 등으로 구성하여 참가자간 네트 워킹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기업 설명회, 투자유치 설명회, 바이어-셀러 상담 공간도 가능하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5

제4회 청소년 공모전 에세이부문 수상작

제4회 청소년 공모전 에세이부문 수상작 소개 NEAR 청소년 공모전은 회원지방자치단체 청소년(14~18세)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실시하여 2016년도에는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기존 에세이부문에 더해 그림・포스터부문을 신설했다. 그림・포스터부문의 주제는 ‘문화재보호’와 ‘환경문제’ 선택주제로 5개국 46편이 출품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에세이부문 장려 수상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6

NEAR NEWS Vol. 73

제4회 청소년 공모전 에세이부문 수상작 / 장려 / 다민족국가 싱가포르를 통해 배운 점

[장려]

다민족국가 싱가포르를 통해 배운 점 도야마현립 다이몬(大門)고등학교 이케다 아유(池田愛悠) 나는 ‘동북아시아’라고 하면 솔직히 말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싱가포르의 거리도 매우 아름답다. 싱가포르는 쓰레기 투기에 대해서 벌금

중국은 대기오염문제와 쓰레기 문제에 최근에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사용된

을 부과함으로써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깨끗한 거리에 상이한

고무소재가 원인으로 초등학생들의 건강에 해를 미쳤다는 뉴스를 들었다. 한

민족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태

국은 반일교육,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인 납치 사

어난 배경이 다르고 모국어가 다르고 생활스타일이나 사고방식이 다른데, 이

건. 그리고 몽골은 산림파괴와 공해, 러시아는 일본과 영토문제 등 일본과 사

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지금 일본에게 부족한 점은 좀 더

이가 좋아 보이는 나라는 적다. TV 뉴스에서는 이러한 보도만 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자 하는 자세라고 본다. 사원이나 이슬람교 사원에서

적어도 일본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대부분은 동북아시아 국가에 대해 나

도 자유롭게 절할 수 있다는 점, 작은 국가 안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별탈

쁜 인상이 강한 편이다. 분명 동북아시아 지역의 다른 국가 고등학생도 일본

없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에서 일본인인 나도 포옹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

에 대해서 그리 좋은 이미지는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동북아시아를

뻤다. 싱가포르는 살기 좋은 국가라고 느끼는 것과 동시에 나도 싱가포르 사

방문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잘 모르지만, 나쁜 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람들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인간은 상대방의 나쁜 점을 보게 되

좋은 점도 있다고 본다.

면, 그렇게밖에 안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령 나쁜 점이 보이더라도 좋 은 점을 발견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이는 사람과 사람 간의

나는 싱가포르에 3번 정도 간 적이 있다. 어머니가 교사생활로 싱가포르에

관계뿐 아니라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살았던 적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자주 싱가포르에 대해서 들었다. 싱가포르는 다민족국가로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등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살고 있

지금 현재 나는 동북아시아 국가에 대한 나쁜 인상밖에 없다. 하지만 앞으로

다. 인종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다. 내가 놀랐던 점은 차이나타운에 힌두교 사

이러한 국가들의 다른 면도 알아가고 싶다. 지금은 인터넷 등을 통해 간단하

원이 있다거나, 반대로 리틀 인디아에 중국양식의 불교사원이 있다는 것이다.

게 세계와 연결될 수 있으며, 정보 수집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의

이슬람교 사원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다니며, 나도 현지인들을 흉내

견교환도 할 수 있다. 나는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필요한 영어 능력이

내면서 인사했다. 이러한 것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느

부족하다. 해외에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세계 다양한

누구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전 세계 공통언어인 영어가 필수이

조화롭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라고 하면, 최근 이슬람교와 관련해서

다. 나는 장차 국제관련 학부에 진학하여 세계와 일본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종종 화제가 되는데, 종교가 다르면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수행하는 것이 꿈이다. 내가 무엇을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소한 무언

싱가포르에서 보여준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상호이해와 교류를 넓혀가는

가를 이루어 낼 수 있었으면 한다. 동북아시아 국가가 정치, 경제, 환경분야

데 있어서 중요한 힌트를 주는 듯하다.

에서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어를 열심 히 배우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노력하고 있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7

제4회 청소년 공모전 에세이부문 수상작 / 장려 / 동북아를 알자!

[장려]

동북아를 알자! 포항고등학교 심세윤 일본의 말도 안 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과 러시아 사이의 쿠릴 열도 문

불교와 유교, 한자라는 공통점은 세 국가의 국

제, 일본과 중국, 대만 사이의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문제 이 모든 것은 아

민들의 문화를 하나로 합치는 데 근본이 될

시아의 동북쪽에 위치한 동북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문제이다. 동북

것이다. 이미 K-POP이나 일본의 애니메

아시아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넓게는 대만을 포함한 지역을

이션은 이들 국가들의 국민들이 충분히

얘기하는 말이다. 지금부터는 한, 중,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겠다.

하나의 관심사로 모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 했다.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내 또래의 학생들과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과거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같은 10대들과 20대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이들은 SNS와 같

문화가 한반도를 통해 건너가 일본으로 전파되기도 하였고 일본에서 유행한

은 공간을 뛰어넘는 매체들에 익숙하고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문화가 한반도와 중국으로 넘어가기도 하였다. 물론, 좋은 쪽으로만 상호작용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국가의 10대, 20대들이 먼저 게임, 음악,

을 해왔던 것은 아니다. 고대, 중세의 중국의 국가들의 한반도 침략과 일본의

춤과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은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

한반도와 중국에 대한 야욕에서 비롯된 끔찍한 전쟁은 잊지 못하는 기억이기

이다.

도 하다. 지금도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복잡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자국의 이익 을 추구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동북아 국가들 간의 감정의 골은 깊어진다.

역사와 국민성의 차이를 통해 깊어진 감정의 골은 국민들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세 국가의 정부들이 이러한 차이점을 통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북아시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이해하

유지하기 위해서 일본의 역사 왜곡과 같이 정치에서 역사와 국민성을 이용하

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동북아 국가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아는 것이

는 것은 엄중히 금하고 이를 어길 경우 국민들이 먼저 나서서 그들의 태도를

필요하다. 이들 국가들의 공통점을 아는 것은 동북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유대

비판, 비난하고 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정부에서 잘못된 역사를 바

감을 증진시키고 서로에 대한 반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고 서로 간의 차이점

로잡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고 국민들도 다른 국가의 국민성의 차이를

을 아는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해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먼저 동북아 국가 간의 공통점으로 불교와 유교를 꼽을 수 있다. 불교는 오

지금 동북아시아는 세계의 강대국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고 이들 국가들 간

랜 시간 동안 동북아시아 국가들을 정신적, 신앙적으로 이끌었다. 유교는 한,

의 갈등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북한과 관련된 문제

중, 일 세 국가들의 국가 통치 방식에 있어서 엄청난 역할을 했고 여전히 영

들도 있어 갈등해소가 시급하다. 앞으로의 동북아시아간의 관계에 따라서 전

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한자도 세 국가 간의 큰 공통점이다. 한국

쟁이 벌어질 수도 있고 평화가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들의 노

이 세종대왕의 한글 발명 이후 한글을 사용하기 전에는 세 국가 모두 한자를

력이 중요한 것이다. 동북아 국가들을 이끌어 나갈 우리 또래들이 서로를 이

바탕으로 한 문자를 사용하였고 한글이 발명된 이후 지금까지도 한국과 일본

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평화가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에는 한자어가 많이 남아있다. 차이점으로는 과거사에서의 세 국가의 위치를 이야기할 수 있다. 중국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인 위 치를 인정해 주면서 조공을 받았다. 한국은 중국 과의 교류를 통해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한편 주변국과의 외교를 통해 가능한 한 충돌을 피했다. 일본은 한국을 통해서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직접 중국과 교류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섬나라라는 점에서 발전이 늦어지자 항상 대륙으로 진 출을 하기 위해서 주변국과의 전 쟁을 했다.

18

NEAR NEWS Vol. 73

제4회 청소년 공모전 에세이부문 수상작 / 장려 /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

[장려]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 니콜라이축 니키타 러시아의 미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업이

소비에트 시대 작가이자 시인인 에드워드 아사도브(Edward Asadov)는 러

며, 그 실체가 점차적으로 드러나고 인식될

시아의 과거에 대해 “러시아는 칼로 시작하지 않았다”는 위대한 문장으로 기술

것이다. 도덕적, 지적, 혹은 경제적 잠재력

한 바 있다. 전쟁도발이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갈등을 유발한 적이 없고, 앞으

은 러시아 당국이 향후 미래를 얼마나 준

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뜻이다-이는 러시아의 강점이자 위대한 점이다. 세계의

비하느냐에 달려있다.

두 대륙에 걸쳐있는 러시아는 동·서양 간 균형을 유지하는 추의 역할을 감당 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종종 ‘제3의 로마’라고 불려지 는데- 정교회(Orthodoxy)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상징적인 곳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국제적 관점에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원

이기 때문이다. 로마제국 시대에서 비잔틴, 비잔틴 시대에서 모스코 시대까지

유나 가스 같은 광물자원 가공을 위한 현대적, 첨단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정교회 신앙의 불꽃(정신)이 이어져왔고 이 지역의 신앙적 기조를 결정지어 왔

석유는 에너지산업에서부터 광선산업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생산에 필요한

을 뿐 아니라 러시아 지역의 도덕정책이나 발전의 기간과 국가형성의 골자가

주요 요소이다. 19세기 유명한 러시아 동포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

되어왔다. 천여 년의 역사를 지나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신앙과 사랑과 선

인 멘델레예프(Mendeleev)는 “원유거래는 종이뭉치(노트)를 사용하여 난로

함의 정신을 계승할 뿐 아니라 평화와 조화가 자라나는 곳(집)이 되었다.

에 불을 때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한 바 있다. 21세기 중반까지 러시아 경제 발전을 위해 원유수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기술을 이용한 석유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찰은 막연히 시작된 것이 아니다- 과거, 현재,

가공 제품 개발에도 힘써야 하는 이유이다. 동시에 항공과, 조선산업, 미세전

미래는 시간이라는 4차원 세계를 구성하는 3개의 기둥이다. 과거는 실존의 뿌

자기기, 우주산업용 로켓 등을 빠르게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리로서 현재에 깊이 영향을 미치며, 현재는 우리의 의식 속에 명확하고 도드라

현대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발전된 나라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지는 줄기이며 하고, 미래는 점차 무성할 잎과 같다. 윤택한 토양 위에 줄기가 생생하게 자라고, 윤기가 흐르는 잎이 뻗어나가는 것처럼 러시아는 과거를 자

우리는 세계가 지정학적으로 재배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전에는 지정

랑스럽게 기억하고, 현재에 자부심을 가진 채 밝은 미래를 맞이하면 된다. 러시

학적으로 유럽이 주가 되었기 때문에 ‘유럽중심’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중동, 중

아는 과거를 기억한다 – 쿨리코보(Kulikovo) 전투와 1812년 보로디노 전투

앙, 동남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므로 러시아 경제의 우선순위는 극동지

(Borodino)에서 전사한 용맹한 군인들을 기억하며 20세기 유혈 전쟁의 영웅

방과 시베리아에 맞추어져 있다.

들과 독립과 명예를 위해 전사한 모두를 기억한다. 약 한 세기 전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Muravyov-Amursky)는 “러시아는 러시아는 다민족국가이다. 러시아인, 러시아어, 러시아 문화의 상징인 문명

동쪽으로부터 왔다”고 하였다. 요즘은 러시아연방법에 따라 극동지역은 사회

은 러시아 민족을 연합시키고, 다양성이 존재하는 세계에 흡수되지 않게끔 하

경제적인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극동지역에는 가장 현대적인 “EAST” 우주 공

였다. 그렇기에 러시아의 미래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양한 민족 간에 문화

항이 지어졌다. 극동지역은 러시아 미래의 시작점이다. 대단한 발전과 더불어

와 경제의 양 분야에서 번영을 누리면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명예, 신뢰, 국민

황홀한 경치뿐 아니라 수백만의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유수한 전문가들이 있

들의 정신력이 러시아의 미래가 의미 있고 대단하게 발전하기까지 정신적, 도

다. 또한 신뢰가는 국외(러시아 동쪽) 파트너들과 자국민에게만 열려있는 거대

덕적 기반이 될 것이다.

한 자원 저장고이기도 하다. 러시아가 아시아 지역에 우호의 손길과 경제적 지 원을 요청하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정신적 유사성과 발전방향(목적)을

다음 세대의 러시아에 대한 나의 의견은 무엇인가? 공정한 사회란 신뢰, 명

공유하므로 상호 이익 추구와 급속도의 발전에 유리할 것이다.

예, 존엄성, 도덕성에 대한 공통적이고 명확한 이해에 기반한 모두가, 본인을 자랑스러운 ‘남성’ 또는 ‘여성’이라 부를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침

러시아는 단순히 지도상 표기뿐 아니라 실제로 세계의 두 대륙에 걸쳐있으며

마다 종이 울리는 금색 돔형의 사원이 많은 대도시를 본다. 가족들이 사랑과

이는 독특한 점이다. 러시아는 아시아적, 유럽적 전통 모두를 인정하며 다른

친밀감을 함께 느끼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면서 다니는 것을 본다.

나라와 맺은 모든 관계 또한 존중한다. 정치지도자의 대부분이 공정한 사회 실

향후 수십 년 내에 러시아가 어떤 모습일지 친구들과 가족에게 물어보았다. 다

현과, 믿음과 사랑, 이해에 기반한 사회를 만드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뜻을 모

들 같은 대답을 하였다! 나는 러시아에 더 이상의 것을 바랄 수 없을 정도로 대

은다면, 이에 러시아가 힘을 더하여 모두가 함께 나아간다면 세상은 더욱 좋아

단한 모습으로 변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질 것이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9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37668)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지곡동 601) 포항테크노파크 3층 T. +82-54-223-2324 F. +82-54-223-2309 E-mail near@neargov.org Website www.neargov.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