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news vol.67(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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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동북아시아, 하나되는 공동체 NEAR | One Northeast Asia Region, One Community NEAR 2016. 3-4

Vol.

67 몽골 징키스칸 동상

이번 호의 동정 NEAR활동 I 사무국 소식 I 회원자치단체 동정 I 회원단체 행사일정 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기획취재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 나의 한국생활수기 일본파견직원 : 마쯔오 슈이치로 (시마네현), 러시아파견직원 : 그로 야나 (알타이변경주)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NEAR News

NEAR News는 회원단체의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NEAR의 공식 메신저로 창간되었습니다. NEAR사무국의 활동상황, 회원단체 동정, 각종기고 및 공지사항 등을 담아 격월로 발간하여, 회원단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NEAR 홈페이지에도 게시됩니다. NEAR News는 회원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이며, 동북아시아지역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NEAR News에 수록하고 싶은 좋은 원고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NEAR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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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트카 문화와 관광주간 (러시아 캄차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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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시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몽골) 79개 광역지방정부(73개 정회원 및 6개 옵저버단체)로 구성된 동북아의 대표적인 지방외교협력체이자 국제기구입니다.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연합헌장을 채택하고 경제인문, 교육문화교류, 환경, 방재, 변경협력, 과학기술, 관광, 해양어업, 광물자원개발 조정, 에너지・기후변화, 여성・아동, 생명 의료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최대의 지방정부 협력기구인 A E R (유럽 지방정부연합), R20(기후변화행동연합) 등 국제기구와도 교류를 활성화하여 파트너십 체결, 공동사업추진 등 동북아를 넘어서 전세계와 소통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의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NEAR의 문호는 개방되어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에 위치하고 연합의 설립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광역지방정부는 연합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원단체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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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의 동정

NEAR 활동 및 사무국 소식

NEAR 활동 2015년 연차보고서 발간 및 배부

을 방문하였다. 몽골 국회 벌드바타르 사무총장과 지방의회 의장을 포함한 총 17명의 대표

NEAR사무국에서는 매년 초, 전년도에 활

단은 지방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역 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면

동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한 연차보고서를

서 NEAR 사무국을 들러 전재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임직원들과의 토론 시간

회원단체에 배부하고 있다.

을 가졌다.

2015 NEAR 연차보고서에서는 2015년에

벌드바타르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에서 지방자치역량강화를 위

개최된 실무위원회, 국제포럼, 각 분과위원

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 국가의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해주는 NEAR

회 주요행사 내용, 회원단체간 교류협력 활

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성화를 위해 제3회 NEAR청소년 에세이 공

전재원 사무총장은 “몽골은 국가의 모든 자치단체가 NEAR 회원으로 가입

모전을 실시한 내용, 청년실업해소와 회원단

해 있는 만큼 동북아시아 지방자치단체간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몽골

체간 교류를 위한 PioNEAR 사업성과가 포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함되었고, 연합의 주요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예년과 같이 총 6개 언어(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영어) 로 발간되어 각 회원단체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함으로써 교류협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제4회 NEAR 청소년 에세이 공모전 개최 (4월) 매년 6월부터 열렸던 NEAR청소년 공모전이 올해에는 4월로 앞당겨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공모전은 동북아시아 청소년들이 동북아시아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관한 관심을 갖게하고, 회원단체간 교류협력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세부계획은 4월 중으로 회원단체에 송부될 예정이오니 회원단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몽골의회대표단 일행, NEAR사무국 방문 몽골의회대표단 일행이 2월 19일(금),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국

사무국 소식 포항고등학교 동아리, NEAR사무국 견학방문

포항고등학교 ‘넘고 건너’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1.14(목) NEAR사무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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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소식 및 회원자치단체 동정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에 개최한 제3회 NEAR청소년 에세이 공모전에

아)지역의 해양 및 육상에서의 연결망 건설과 향후 전망 및 과제를 모색하는

포항고등학교 학생이 참가한 후 동아리 담당 선생님과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NEAR 사무국에서는 전재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루어졌다.

10여 명이 참석하여 동북아지역에서의 협력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이 날 NEAR사무국에서는 사무총장 인사말, NEAR홍보동영상 시청과 함께 기

발표와 논의를 경청하였다.

획홍보부장의 NEAR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참석 학생들과 질문 답변하는 시간 을 가졌다. 참석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NEAR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며, 추후 NEAR에서 주관하는 국제행사에도 참관하겠다는 적극적 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참석 학생들은 NEAR주관 청소년 에세이 공모와 관련 건의사항으로

SNS 등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며, 학교 동아리회원들을 홍보요원으로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제4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참가 ‘제4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이 1월 26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NEAR 사무국이 소재하고 있는 포항시의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환동해 발전포럼이 주최하고 영남일보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의 공동 주관으로 ‘환동해 루트, 이동과 연결망(Mobilities and Networks in East

Sea Rim)’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지자체, 학계, 언론계 등에서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 들을 포함하여 일반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동북아시

회원자치단체 동정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2016중국 인촨 “일대일로” 국제상품박람회 개최

제33회 웨이팡 국제연축제가 4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웨이팡시(濰坊 市) 빈하이구(濱海區)에서 개최된다. 유명 디자이너 량원다오(梁文道)가 디 자인하고, 디자이너 청징(程靜), 량빙(梁冰)이 제작한 이번 연축제의 마스코 트가 최근 정식 발표됐다. 마스코트는 영민하고 민첩한 원숭이와 바다를 결

2016중국 인촨 “일대일로” 국제상품박람회가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합한 이미지다. 십이지상을 연축제의 마스코트로 지정하는 것은 매회 웨이팡

인촨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 박람회는 중국무역촉진회 닝

연축제의 전통이다. 1984년 4월부터 시작된 웨이팡 국제연축제는 중국국가

샤지회가 주최, 닝샤국제교류중심, 중국무역촉진회 인촨지회가 주관하는 행

체육총국, 국제 연 연합회 및 웨이팡시 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현재까지

사로 전시관 총면적이 2만㎡에 달하며 국제규격 전시부스 600개가 설치될

32차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1989년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미국, 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음료, 의류, 장식품,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본, 영국, 이태리 등 16개 국가와 지역의 연 관련 조직이 공동으로 웨이팡에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며, 방문자수가 1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국제연연합회”를 설립하였다. 이로 인해 웨이팡의 연축제가 세계에 널리 알

박람회 기간에 2016 “실크로드경제벨트”지역특색상품설명회, 2016 “일대일

려졌고 웨이팡이 세계 연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었다. 웨이팡 국제연축제는

로” 연선국가 상품무역발전포럼 등 여러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베이징 지단묘회(廟會), 하얼빈 빙설축제, 쯔궁(自貢) 연등제와 함께 전국 4대

(문의처 : 닝샤국제교류중심 양샤오퉁 T. 86-13259605806, 86-951-

5043638, E. 305435959@qq.com)

민중문화행사로 꼽힌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연날리기 선수권대회는 가장 영 향력 있는 행사다.

2016웨이팡 연축제에는 2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대표단들이 참가하여 야

중국- 산둥성 산둥성 웨이팡 국제연축제 개최

광연날리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국내외 만여 명의 연 애호가들이 연날리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 문화, 경제무역 등 3개 분 야 10여 개의 테마행사가 개최된다. 2016년 웨이팡 연축제를 관람하면서 웨 이팡의 현지 향토음식도 맛보고 웨이팡 연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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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 동정

이 박물관에는 매회 연축제의 중국 국내외 우수 연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세 계에서 가장 큰 연 전문박물관이기도 하다.

일본- 돗도리현 돗토리현 문화 데이 개최

돗토리현과 우호교류 지역인 러시아 연해변경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돗토리현 문화 데이’를 실시한다. 돗토리현 문화 데이는 2010년 이후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2016년은 돗토리현과 러시아 연해변경주 간의 우호교류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문화행사뿐 아니라 돗토리현의 식재료를 활용한 ‘레스토랑 페어

일본- 야마가타현 ‘하얼빈시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단’과의 국제교류협회 개최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돗토리현 방문 시 돗토리현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돗토리 관광 프로모션’을 행사가 개최되는 기 간동안에 날마다 다른 내용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다. 돗토리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돗토리현 문화 데이’에 많은 분들의 참가를 부탁한다.

야마가타현에서는 1993년에 중국 헤이룽장성과 우호협정을 체결하여, 교 육, 경제, 기술, 학술,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양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 또

<돗토리현 문화 데이>

한, 2011년 10월에는 야마가타현의 중국 사무소를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

• 일시 : 2016년 3월 3일(목)~8일(화)

얼빈시’에 개설하여, 두 지방단체간의 우호교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장소 : 러시아 연해변경주 블라디보스톡시

지난 1월 16일 ‘하얼빈시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단’이 야마가현을 방문하여, 쇼나이죠(庄内町, 지명) 문화창조관 ‘히비키(響) 홀’에서 야마가타현 청소년 들로 구성된 음악단과 합동연주회를 통한 ‘국제문화교류회'를 가졌다. 하얼빈

• 내용 : 돗토리 향토요리 체험교실, 서예 퍼포먼스 등 • 문의 : 돗 토리현 교류추진과 러시아교류담당 +81-857-26-7240

kouryusuishin@pref.tottori.jp

시 청소년 교류단은 하얼빈시 현지 초중고등학생 5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중국 전통 악기로 연주, 합창, 춤 등을 선보여 관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았다. 야마가타현에서도 초중고등학생들이 일본 전통 북 연주를 비롯한 민 요와 합창 등을 선보였다. 이번 교류회의 마지막은 양 교류단이 하나되어 ‘행복하다면 손뼉을 치자’는 노래를 일본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가면서 부르며 막을 내렸다. 교류회 내내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고, 야마가타현과 하얼빈시 간의 교류가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전라남도 제19회 광양매화축제 개최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가 전라남도 광양에서 3월 18일부 터 2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봄을 알리는 매화가 광양시 전역, 특히 다압면 섬진마을 일원 부근에서 많 이 개화되어 매년 축제 기간에는 100만 명, 매화 개화기간(1개월)에는 약

11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교류행사로 확대하여 다압면 매화마을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공 연, 전시, 체험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추억의 교복체험’과 엽서 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등 축제 컨셉에 맞는 다양 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복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잘 어우러진 풍경 속에 핀 예쁜 매 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매화 힐링코스’와 지역주민이 직접 판매하는 ‘지역농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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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 동정

산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광양매화축제는 전라남도의 대표축제를 넘어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러시아- 알타이변경주 현황 및 수치로 살펴본 ‘알타이 겨울나기’ 작년 12월로 2회째를 맞이한 알타이변경주의 축제 ‘알타이 겨울나기’에

2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방문자가 알타이변경주를 다녀갔다. 이 축제는 알타 이변경주의 5개 도시와 8개 지역에서 치러졌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생태 관광에 관한 5개 강연과 원탁회의, 4개 전시회, ‘알타이변경주의 관광산업의 리더’, ‘알타이의 야생 생물’ 등 4개 경연대회, 2개의 특별 이벤트인 ‘눈사람 조각 대회’, ‘만두 빨리 만들기 대회’, 또한 ‘러시아 사모바르 축제’, ‘양배추말 이 요리 축제’ 등 5개 축제, 6개 마스터 클래스, 6개의 문화-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22개의 스포츠 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3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참가자 퍼레이드와 축제 공연 오프닝 행사를 관람

한국- 경상북도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및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 성공 1월 1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월 16일부터 17일까 지 청송군 얼음골에서 ‘2016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ʼ이 개최되었다.

하기 위해 소비에트지역의 백조의 호수를 방문했고 바르나울 경마장에 1만

2천 여명, 축제 경품행사에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해외참석자로는 카자흐스탄과 이탈리아에서 참석했는데 알파인 스키 국제 어린이 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은 벨로쿠리하의 알파인 스키와 스노우 보드 알 타이변경주 챔피언십 개막식에 참가했고, 동 카자흐스탄 지역 관광정보센터 장은 여러 다양한 축제의 현장에 참여했다. 그 외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인 이 고리 레비틴도 축제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을 비롯하여 총 18개국 102명의 세계

교육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에도 300여 명이 참가했다. 축제 첫날 유명 사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송군이 새롭게 지은 세계

진작가, 관광객, 생물학자들이 강연에 참여하였고, 알타이, 이르쿠츠크, 하

최초의 상설 아이스클라이밍 전용 경기장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난이도와 속

바롭스크에서 온 학자들이 생태관광 발전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했다. 알타

도 경기로 나눠 진행된 결과 남자난이도부문 1위에는 한국 박희용 선수가,

이변경주 학문 및 관광단체 대표자들은 알타이국립문화연구소에서 새로운

여자난이도부문에서는 러시아의 톨로코니나 마리아 선수가 차지하였다.

영역의 ‘관광’-‘테크놀로지와 위락시설’과 관련 회의를 했다.

한편,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되었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으로 한국이 유 일하게 2011년부터 청송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5년간 성공적 인 개최에 힘입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재유치에 성공하였다.

43개 중앙과 지역 언론사 대표들도 축제에 참석하였다. 68개의 공예품 장 인들이 바르나울 박람회에서 자신들의 브랜드 상품을 전시했다. 알타이관광센터 대표는 “수치로 보면 축제의 참가자, 파트너, 관람객의 수 가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축제 장소, 스포츠 종류도 늘고 축제가 더 유명해 졌다”며 “행사를 마치고 난 후 결과도 중요하지만 2016년 ‘겨울나기’ 축제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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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단체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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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단체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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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돗토리현 •행사명 : 돗토리 마라톤 2016 •기 간 : 3.13 •장 소 : 돗토리시 •연락처 : 돗토리현 지역진흥부 스포츠과 스포츠진흥담당 (T) +81-857-26-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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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효고현 •행사명 : 제14회 방재분과위원회 •기 간 : 3.7~3.10 •장 소 : 효고현 고베시 •연락처 : 효고현 국제국 국제교류과 (T)+81-78-362-9017

April 2016. 4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캄차카변경주 •행사명 : 국제 스키대회 ‘아바친스키 마라톤’ •기 간 : 4.17 •장 소 : 페트로파블로브스크-캄차트스키시 •연락처 : 캄차카변경주 체육, 청년정책부 (E) minst@kamgov.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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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NEAR사무국 •행사명 : 2016NEAR 실무자워크숍 (잠정) •기 간 : 4.27~4.29 •장 소 : 경상북도 포항시 •연락처 : NEAR사무국 (T)+82-53-223-2324


회원단체 행사일정

Wednesday •회원자치단체명 : 몽골 훕스굴아이막 •행사명 : 얼음축제 •기 간 : 3.2~3.3 •장 소 : 하트갈 마을 훕스굴호수 •연락처 : 훕스굴아이막 행정국, 사회개발과 (T) +976-70388184 (E) bayar_019@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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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기 간 : 3.9~3.11 •장 소 : 대구 EXCO •연락처 : PID 사무국 (T) +82-53-560-6520 http://www.preview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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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하바롭스크변경주 •행사명 : 식품산업박람회 •기 간 : 3.3~3.6 •장 소 : 하바롭스크시 •연락처 : ㈜하바롭스크국제박람회 •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돗토리현 •행사명 : 돗토리현 문화데이 •기 간 : 3.3~3.8 •장 소 : 러시아 연해변경주 블라디보스톡시 •연락처 : 돗토리현 교류추진과 러시아교류담당 (T)+81-857-26-7240 (E)ryusuishin@pref.tottor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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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제주특별자치도 •행사명 :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 간 : 3.18~3.24 •장 소 : 제주시 •연락처 : 에너지산업과 (T) +82-064-7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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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행사명 : 박람회-포럼 ‘석유,가스,화학’ •기 간 : 4.13~4.15 •장 소 : 크라스노야르스크시 •연락처 :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문화부 (Т) +7 (391) 249-34-84 (E) Natarov@econ-krsk.ru inter@econ-krsk.ru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연해변경주 •행사명 : 제23회 국제 건축박람회 “도시” •기 간 : 4.27~4.29 •장 소 : 블라디보스톡시 •연락처 : 연해변경주 도시건설국 (Т) +7-423-220-54-89 archkom@primorsky.ru DALEXPOCENTER (Т) +7-423-2200-418 dalexpo@vlad.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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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중국 산둥성 •행사명 : 국제연축제 •기 간 : 4.16~4.21 •장 소 : 웨이팡시(濰坊市) 빈하이구(濱海區) •연락처 : 웨이팡국제연축제사무실 종합과 : (중국어가능) (T) +86 -536-8096886 (F): +86-536-809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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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알타이변경주 •행사명 : 국제관광포럼 “VISIT ALTAI” •기 간 : 4.22~5.1 •장 소 : 알타이변경주 •연락처 : 알타이변경주 관광, 휴양, 지역간, 국제간 관계부 (Т/F) +7-3852-20-10-31 (E) priem@alttur22.ru tourism22@mail.ru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행사명 : 관광박람회 “예니세이” •기 간 : 4.7~4.9 •장 소 : 크라스노야르스크시 •연락처 :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문화부 (Т) +7 (391) 249-34-84 (E) Natarov@econ-krsk.ru, inter@econ-krsk.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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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 •기 간 : 4.21~4.23 •장 소 : 대구 EXCO •연락처 : DIOPS 사무국 (T) +82-53-350-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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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전라남도 •행사명 : 광양매화축제 •기 간 : 3.18~3.27 •장 소 : 전남 광양시 •연락처 : 광양시청 (T) +82-97-3714. 3715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경상남도 •행사명 : 2016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 •기 간 : 4.1~6.12 •장 소 :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연락처 :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T) +82-55-670-3812~4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제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기 간 : 4.6~4.8 •장 소 : 대구 EXCO •연락처 : 그린에너지엑스포 사무국 (T) +82-53-601-5371 http://www.energyexpo.co.kr/kor/

•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니이가타현 •행사명 : 니이가타 사케노진2016 •기 간 : 3.12~3.13 •장 소 : 니이가타현 니이가타시 •연락처 : 니이가타현 주조조합 (T) +81-25-229-1218 (F) +81-25-22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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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캄차카변경주 •행사명 :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기 간 : 4.22~4.24 •장 소 : 에델바이스 스키장 •연락처 : 캄차카변경주 체육, 청년정책부 (E) minst@kamgov.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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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세이

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NEAR사무국에서는 회원단체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회원자치단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5년 제3회 NEAR에세이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각 국가별 우수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문화교류를 추진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 [중국]

에서 온 아주머니의 답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아

후돼 있어 의식주 문제조차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

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이국풍 건축물도 있

고 있다. 이것들 모두 지구가 진정한 하나의 ‘마을’

고 중국식 건축물도 있어요. 우리나라 도시에도 매

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요소인데, 우리는 인권과 빈

우 많은 이국풍 건축물이 있지요.”라고 말했다.

곤, 인종차별, 과학기술 등에 대해 함께 진지하게 토론하고, 각 국가와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

산둥성 동잉시 실험중학교 3학년 왕뤄위

글로벌시대에 들어서면서 나라의 미래인 우리 청

며, 군사무력을 배제하고 문화로써 전 세계의 화해

소년들은 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배우고 다국적 축

를 이루고 지역의 문화를 활용함으로써 경제를 번

제 등에 참여함으로써 외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

영시키는 세계화를 완성해야 한다.

다. 이는 글로벌 발전을 실현함에 있어, 언어의 장 벽을 허물고 각 민족 간의 문화 교류와 발전에도 매

경제가 고속 성장하는 사회에서 세계 각국 각 민

우 유리하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공부

족은 스스로 강해지고 자립하며, 세계 각지에 각자

하면서 이국적 생활을 체험하는 등 지구가 좁아지

의 문화를 계속하여 끊임없이 전파한다. 이 시대의

고 있다. 그리고 “대륙교, 청춘계”(중국과 호주의 청

청소년인 우리는 부단히 공부하고 자아를 발전시

문화의 영향력은 시공을 초월하고 국경을 뛰어넘

소년들이 상대방 나라에 가서 교류하며 배우는 것

켜, 미래에 자기 민족과 국가를 위해 한몫하고, 민

는다. 문화는 교류를 통해 풍부해지고 융합을 통해

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와 같은

족 문화를 드높이며, 각국의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

다채로워진다.(시진핑)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들 모두 이 시대의

여 손에 손 잡고 우리 대에 지구를 진정한 ‘마을’로

문화 전파를 촉진하는 데 영향력을 발휘한다.

만들어야 한다.

해외방문 및 유학, 모의 UN등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 과정에서 각국 학생들은 자기 나

그러나 이는 일부 사람들에게 국한될 뿐 전부 그

라의 문화를 전파하는 동시에 이국의 풍취도 접하

렇지는 않다. 세계에는 여전히 수많은 나라와 지역

게 된다. 우리의 지구는 마치 하나의 마을처럼 다

에서 전란이 벌어지고 있고, 수많은 지역이 매우 낙

채롭고 아름다우며, 우리는 이 큰 지구촌에서 가족 처럼 지내고 있다. 현재 우리는 주변에서 이국적 풍취를 많이 접할 수 있다. 5.1 노동절 기간에 산둥성 동잉시에서 ‘황 하 삼각주 국제 마라톤 대회’를 거행했는데, 중국인 과 외국인 선수 수만 명이 동잉으로 모여들었다. 나는 마라톤을 완주한 뒤 영어 자원봉사자로 활동 했다. 같은 운동을 열렬히 사랑한다는 연유로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 여덟 명의 외국인이 가장 인상 깊 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나는 “현재의 중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고 물었다.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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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 Vol. 67


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한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느낀 점 [일본]

이즈모니시고등학교 2학년 소다 하즈키

한국과의 교류회는 올해로 2번째로, 다시금 ‘지구

려서는 안 된다. 이 헌법은 중요하다. 해안가 청소

일본어와 비슷한 단어도 많다. 한국어를 가르쳐 준

가 끝난 후 버스로 이동하여, 다음 일정인 ‘면 뽑기’

시마네현 국제교류원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여 기

를 한국 중고등학생과 함께 했다. 우리가 연습했었

초만 다지면 의외로 쓰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할

던 면 뽑기 방식과는 약간 달랐으나, 한국 중고등

수 없을 것 같다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해

학생과 협력하여 면 뽑기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작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을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배

년보다는 향상된 면 뽑기 기술을 뽐낼 수 있어서 좋

웠기 때문에, 앞으로는 무엇이든지 ‘도전’ 해보는

았다. 면의 맛뿐 아니라 이렇게 한국 중고등학생과

것도 좋을 것 같다.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협동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더 깊어간다고

나는 고등학교 Inter-act 부서에 소속되어 있고,

생각한다. 이번 교류회는 멋진 국제 교류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

고 본다. 1명은 모두를 위해, 또 모두는 그 한 사람

에 정말 좋은 부서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

을 위해 협동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서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필요하며 자기 자신의 힘이 된다. 한국 중고등학생

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기쁘다. 가끔 힘든

들과 협력해서 만든 면의 맛은 최고였다.

일도 있겠지만, 이제는 앞으로 닥칠 어떠한 어려움

환경문제’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

또한 한국 중고등학생과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국제

이번 교류를 끝으로 한국인을 존경하게 되었다.

교류가 형성되었다. 한국 중고등학생과 해안가 청소

그 이유는 한국 학생들은 평소에는 느긋한데 ‘할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겠다. 그리

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나에게는 매우 유익하고

는 하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그리고 한국 중고

고 지금 현재의 나를 믿고 지금 내 모습 그대로 전

좋은 경험이 되었다.

등학생의 적극적인 행동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 학

진해 나가겠다.

면서 어떠한 장애물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생들에게는 정열과 발랄함이 있고 시원시원한 성격 해안가 청소를 할 때 페트병과 빈 깡통 등의 쓰레

을 가지고 있음을 재차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지는 신경 쓰지 않고, 본인 스스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기가 많이 버려져 있었다. 일본 쓰레기와 한국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꽤 많았다. 위험물질은 따로 분류

나는 한국인들의 긍정적인 자세가 좋다. 그리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많이

해서 버렸다.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도 해안가가

한국 중고등학생 중에서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사람

부족하지만, 이번 한일교류회를 계기로 한일 문제

많이 깨끗해졌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뻤

이 있어서 놀랬다. 한국 중고등학생과의 교류회에

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

다.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문화적인 삶을 누릴 수

서 한 사람씩 자기소개를 했다. 한국 중고등학생은

한일 청소년들의 교류가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교류를 할 수 있다

일본어 공부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고 본다.

점에서 나는 한국 중고등학생을 보고 배워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어로 자기소개뿐 아니라 한

예전부터 일본헌법을 중요시하는 풍습으로 그 정

국어로 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렇게 하

신은 지금 현재까지도 계승되고 있다는 점에 일본

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해야

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일본헌법에는 옳

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어 발음은 일본어와 달리 재

은 것만 기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잊어버

미도 있고 흥미롭다. 또한 어려운 단어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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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문화교류, 내게 꿈과 해답을 주다 [한국]

럽다’고 느꼈던 경극과 치파오부터 약간은 생소한 소수

는 ‘다양성의 공존’에 관한 것이다. 이는 내가 평소 추구

민족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광경이 내 눈을 사로잡았

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많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느낀

다. 또 베이징이라는 도시의 이미지가 한몫을 한 것 같

바가 있다. 넓은 땅 덩어리만큼이나 인구도 많은 중국

다. 대련이 현대 도시 같았다면, 북경은 중국의 전통과

은 오십여 개의 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토록 중국

근현대라는 두 얼굴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했다. 천안

이 역동적이고 강렬하게 와 닿은 이유는 각각의 민족들

문 광장과 올림픽 경기장 그리고 고층의 호화스러운

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호텔은 중국의 근현대를, 지하철을 조금만 타고 가면

또한 중국은 그들 자신의 문화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나오는 상가거리들은 옛 중국 특유의 양상을 드러내고

데, 나에겐 그것이 오랜 역사에서 우러나온 자신감으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고궁이

로 보여졌다. 내가 궁금했던 그들의 성장원동력은 단

었는데, 역시나 오랜 시간의 세월을 담아내기라도 하

순히 인구가 아닌 ‘다양성에서 기인한 가능성’이라는

일 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 여러모로 뜻 깊

는지 압도적인 기운을 뿜어내며 대단한 풍채를 자아내

생각이 들었다.

은 경험을 한 바 있다. 2014년 한중 청소년 특별

고 있었다. 또한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에 그

교류 1차 파견에 다녀오게 된 것이다. 그 당시 나는

곳에 있는 동안 경이로움을 느끼며 감탄을 하지 않을

학교의 국제교류반 동아리장으로 활동 중이었고, 교

수가 없었다. 가장 매력적인 활동을 말하자면, 역시 교

겸비한다면 아마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류활동에 막 관심을 가지던 찰나였다. 연간 활동 계

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시간이었다.

멋진 곳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외에도, 지속

획을 수립하던 중 프로그램에 관해 알게 되었고, 호

본계라는 지방도시에서 만난 리부양네 가족, 대련 외

적으로 지구촌이라는 공간 속에서의 공존에 대해 의문

기심이 자연스레 활동 참가로 이어졌다.

대와 북경 제2 외국어 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공식 활동

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는

이 아닌 곳에서 마주친 사람들 모두와의 시간이 값졌

국가 간의 장벽은 이미 허물어졌지만 여전히 그 경계

서울에서 교육을 받는 하루, 그리고 중국에서의 7박

다. 이들 모두 하나같이 친절을 베풀었고 한국에 대한

들 간에는 갈등과 분열이 존재한다. 때로는 비가시적

8일을 보내는 일정이었는데, 프로그램 자체 못지 않게

무지막지한 관심을 내비추었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

인 갈등이 전쟁과 테러라는 참혹한 결과를 부르기도

사전 준비를 많이 해야 했다. 조별 과제를 위해 밤낮으

인가. 또한 교류활동을 통해 국경은 그저 물리적인 공

한다. 이 와중에 인류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청소년인

로 자료조사를 하기도 했고, 교류활동 시 중국인 친구

간을 나누는 선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국적 상관

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문

경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엄윤주

이 가치를 높이 사 모든 국가들이 상호존중의 자세를

들과의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혹은 그들에

없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며

화교류를 통해 느낀 바로는, 열린 마음으로 타 문화를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책들을 찾아 읽기도 했으며,

소통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귀한 일인지

바라보는 ‘관용’의 자세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 언니와 만나 한국과 중국에 관한 이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 ‘상호 이해’의 자세를 함양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 각한다. 특히 최근 동북아 국가들 중에서도 한일 관계

기를 하기도 했으며, 중국어 노래도 익혀갔다. 특히 소 설 ‘정글만리’를 읽고 변화한 중국의 면모와 성장원동력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고장인 경주에

는 냉담하다 못해 씁쓸하기도 하다. 그 주요 원인은 과

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활동 전부터 기대감

돌아와서도 여전히 한중 청소년 교류를 떠올리면 마냥

거사에 대한 입장 차이에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에 부풀어 있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인지라, 실제

기쁜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이 모든 활동

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필요

내가 땅에 발을 딛고 오감으로 느낀 중국은 책 내용보

들이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비단 국경을 넘은 우정을

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노력의 한 일환으로써, 양국 간

다 훨씬 역동적이었고, 광활했다.

쌓을 수 있었던 것 뿐만이 아니다. 내게 의식의 변화가

의 문화교류를 증진시켜야 한다. 교류를 통해 자국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는 ‘도전’에 관한 것이다.

이익 추구보다는 동북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상생의

내가 속한 2단 3조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랴오닝 성에

관광지에서 자란 나는 어렸을 적부터 넓은 세상에 발

길을 걷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고 문화적인 소통을 통

위치한 대련이라는 도시였다. 도착한 날 저녁, 환영만

을 내딛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서툰 중국어와 영어

해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교

찬으로 중국은 우리 대표단을 반겼다. 청년 예술 공연

를 번갈아 쓰면서 내가 자라온 한국과 경주라는 도시

류가 가진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양국 간에서 그

단의 화려한 공연들이 사회자의 환영사 뒤를 이었다.

를 알리기도 하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치지 않고 한중일몽러 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활발하게

이에 대한 답례로 우리 대표단은 비보잉과 국악 공연을

하며 자신감을 얻는 계기이기도 했다. 나는 이 프로그

조성한다면 동북아시아라는 공동체 정체성을 보다 두

했다. 문화체험도 활동의 꽤 넓은 영역을 차지했다. 대

램을 통하여 그 꿈에 관하여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

텁게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을 방문하는 족족 공연 관람을 했는데 평소 ‘중국스

었고, 앞으로의 실천을 위한 여지들을 남겼다.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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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 Vol. 66


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외국문화 체험 [몽골]

우리는 러시아 친구들과 친해졌습니다. 몽골 러시

여행권을 탔습니다. 키질시를 여행했을 때 러시아

아 학생들 예술공연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몽골을

의 사회경제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

알리기 위해 몽골에서 난 유제품을 러시아 학생들

래서 키질시에 도착한 후에 투바 국립 박물관에 가

에게 대접하고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노래와 춤을

서 투바와 러시아의 역사, 문화에 대한 정보를 얻었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몽골과 옵스아이막에 대해서

습니다.

소개하고 ‘몽골을 누가 잘 아는가’ 퀴즈대회도 열었

옵스아이막 올랑검 제2번 학교 12학년 빠상후 너밍에르덴

저는 외국문화체험을 통해 느낀 것에 대해서 이야 기하고자 합니다. 문화는 인간의 성취물입니다. 인

는데 러시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투바에서의 일정이 짧았지만 이 나라에 대해서

저는 몽골의 유명한 시인인 Natsagdorj의 ‘내 고향’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

이라는 시를 직접 러시아어로 읽었습니다. 러시아

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학생들도 자국의 예술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우리는

또래의 친구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말하고 싶습니

서로 언어가 잘 안 통하지만 문화 예술을 통해 마음

다. 한 지구에서 사는 우리는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 통하고, 노래와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 조금이라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저

간을 재창조하는 것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즉, 문

와 친구들이 러시아 캠프에 참여한 이후 자주 러시

화는 사회의 중요한 요소이며 인간의 끊임 없는 행

예술 공연 말고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었는

아로 가서 여름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동에 의해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이어져 오는 보

데 그 중의 하나는 스포츠 대회였습니다. 우리는

때부터 타국의 아이들과 소통하면 세상을 다르게

석 같은 가치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 학생들과 농구, 배구, 탁구, 사격 종목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다른

시합을 하였습니다. 캠프장에 있으면서 예르가키

사람)을 만나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은 아주

3년 전에 러시아연방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의

(Ergaki) 자연공원 도보여행을 했는데 우리는 사

중요한 지적 투자입니다.

예르가키( E r g a k i ) 자연 공원에 위치하는

얀(Sayan) 산맥을 사냥꾼들의 길로 걷고 그들이

‘Tushkanchik’ 이라는 청소년 캠프에서 옵스아이

사는 집과, 부뚜막에 방문하여 사냥법과 자연을 보

우리는 여러 나라의 문화, 역사, 경제 사회를 알

막에서 저를 포함한 2명의 교사와 학생 등 총 17명

호하는 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재미

고 싶어합니다. 우리의 작은 가슴에 큰 희망이 있기

이 7일간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캠프에

있고 즐거웠던 1주일이 지나가고 우리가 몽골로 갈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새로운 것을 배우길 추구

도착하자 빵과 소금을 대접하는데 이것은 귀빈한

무렵이 되자 친해진 러시아 친구들을 떠나기가 정

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자국의 역사문

테 바치는 러시아 풍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

말로 힘들었고, 우리는 헤어지는 마지막 날에 정이

화, 경제사회에 대해서 많이 알고 미래에 훌륭한

고 몇일 동안 더 많은, 흥미로운 것들을 보고 느끼

많이 들어서 서로 안고 울었습니다.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향해 나가길 바랍니다.

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지난해 러시아연방의 투바공화국의 키질시

Tushkanchik 청소년 캠프장이 있는 곳은 정말

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웠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을 보면 서

옵스아이막은 투바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로 대우를 하고 대접하려 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

여러 분야의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투

습니다. 저녁마다 몽골 및 러시아 청소년들이 자연

바공화국 최고회의에서 실시한 옵스아이막 학생

스럽게 춤추면서 친해지도록 디스코 음악을 틀어주

러시아어 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차지해서 키질시

기도 하고, 여러 가지 게임도 실시했습니다. 한번 은 제 친구와 가만히 서 있었는데 옆에 의자에 앉 아 있었던 러시아 두 학생이 일어서서 미소를 지으 면서 우리한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태도에 감동을 받았으며 몽골에서는 노인에게 자 리를 양보하지만 또래의 친구에게 자리를 양보하 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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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환경 문제: 동북아시아의 환경과 보호, 환경의 소중함 [러시아]

러시아 하바롭스크변경주 10학년 아레피예바 아리나

사용한다. 이는 국가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이며 지

서 방관하지 않는다. 우리 학교는 자주 중국과 한국

구 온난화의 주범이다. 또 많은 자동차는 대기중의

학생들을 만나 환경보전에 관한 문제들에 관한 토

높은 가스농도를 가져와 생태학적 재해를 촉진시

의를 한다. 우리 지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

키고 있다. 중국학자들은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

다! 8월6일(히로시마)과 9일(나가사키)은 히로시마

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그 중

와 나가사키 원폭 희생자를 추도하는 날이다.

대기 중에 유해물질 배출 농도가 높은 오래된 차량

1964년 8월 1일부터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원

을 없애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전기발전

폭 피해자들을 추도하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이

소 건설을 꾀하고 있다.

일본 도시의 비극은 인류에게 직접 보여준 수업이 다. 하바롭스크의 산업대학교 벽에 ‘지구에게 핵 없

현재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 제는 수질오염과 생물학적 가치가 있는 중요자원의

는 세상을’ 이란 모자이크로 된 핵 위협의 공포 문 구가 몇 년 동안 붙여져 있다.

당신이 힘들 때 자연의 소리를 들어라. 불필요한

감소이다. 2006년 중국 동북지역의 길림 화학공장

수백만 단어보다 조용한 세상이 당신에게 평온을 가

사고 후 송화강에서 아무르강으로 벤젠 화합물을 함

현재 일본의 주요 문제점은 방사선이다. 후쿠시마

져다 준다. - 공자

유하는 산업폐기물이 유입되었다. 이는 중국의 환경

사고의 여파가 4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후쿠시마

재해가 직접적으로 러시아 극동지역에 영향을 주는

의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흐르고 다시 바다로 흘러

지구는 핵폭발로만 죽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무

사례이다. 수자원의 오염은 아무르강에 부정적 영향

들어 심각한 해수오염을 만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와 무관심으로 죽어간다. 무지와 무관심이 지속

을 미쳐 극동지역의 수많은 어종을 감염시키고 죽이

후쿠시마 사고의 피해자들에게 평생건강진단을 해

적으로 이어지면 마침내는 대형재난이 발생된다.

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공동으로 이러한 문제를

주기로 했다. 원자력 발전소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방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의 결과에 대해 심각하게 생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 품질 모니터링과 수질 오염을

사능 쓰레기를 반출하고 물탱크 상태를 모니터링

각하고 싶지 않고, 자연이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의

연구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변

한다. 인간은 외부 관찰자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분

서식지를 만들기 위해 지구를 동여맬 때 사람은 자

경주와 중국 헤이룽장성 학자들이 모여 지역간의 환

이다. 인간은 햇빛, 토양, 물, 동·식물 없이는 존재

연이 만든 넓은 거미줄을 끊어내고 있다. 환경보호

경협력에 관한 학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할 수 없다. 많은 하바롭스크 시민들은 도시 거리에

는 여러 민족, 연령, 세대 등 전인류의 책임이다.

수자원 세척은 활성 오니법을 사용하여 2단계 정제

젊은이들이 녹색티셔츠에 ‘자연보호자’라고 쓰여진

극동지역, 지구의 동부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는 이

를 거친다. 한국은 소위 ‘녹색기술’로 불리는 개발의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들

지역의 환경생태에 대해 걱정을 해야만 한다. 우리

선두주자이다. 즉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소 건

은 아무르강에, 우리 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주변의 이웃국가들을 살펴보면 중국, 한국, 북한,

설과 산에 쓰레기가 10년 넘게 쌓인다고 해도 깨끗

치우는 환경단체 청소년센터 소속이다. 현재 젊은

일본 등 동북아국가들이 있다. 동북아 국가들의 주

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인 한국 최초의 탄소중립

세대가 당면한 중요한 임무는 자연보존과 토지를

요 환경문제에는 독성 스모그, 물 공급 감소, 방사

숲이 조성되었다. 중국의 학자들은 러시아와 공동으

포함한 환경자원의 현명한 사용일 것이다.

능 오염, 사막화, 산림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로 ‘환경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러시아와 중국은 국경지역에 오염된

학자들은 환경문제는 정부가 개입하고 국제사회

강, 사막화 문제, 산림보존 문제 등 공동으로 환경

가 도움을 준다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환경보호총

학자들은 자연보호 관계자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국 씨에쩐화 국장은 물, 공기, 토양이 날이 갈수

제시하는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면 중

록 오염 정도가 더욱더 심각해진다고 했다. 중국

국의 환경은 생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그룹이 연

의 화력발전소는 환경적으로 유해한 석탄연료를

구하고 있다. 우리 젊은 학생들 역시 한쪽 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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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 Vol. 66


제3회 청소년에세이 우수작 기고

에세이 공모전 학생 그림

일본 원폭 피해의 비극을 기억하자 모두 함께 우리 지구를 지키자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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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재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나의 한국생활수기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NEAR사무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각 나라 대표 회원단체 파견공무원들이 다가오는 3월을 끝으로 본국에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마쓰오 슈이치로, 러시아 알타이변경주의 그로 야나의 사무국의 근무생활 및 느낀 점을 게재하고자 한다.

마쓰오 슈이치로

일본 시마네현

<김상길 사무처장님에 대한 추억>

(3) 불투명한 회계 (4) 고액의 비용이 부담되는 회의·행사 개최

작년 3월 일본 효고현에서 ‘일본회원단체와 NEAR사무국간의 간담회’를 개 최했습니다. NEAR사무국 대표로 참가한 그 당시 ‘김상길’ 사무처장님은 이 회 의를 통해 NEAR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크게 공감을 했습니다. 귀국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어 문제 대응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직

이에 덧붙이자면, ‘사전 조정 부족’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회의 의제에 대해 서 참가자들과 사전 조정이 충분하지 못하여 매번 논의가 뒤엉키는 상황이 되 풀이 되고 있습니다.

원들에게 이런 저런 지적도 했습니다. 직면한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곧바로 대

NEAR가 앞으로 진정한 국제가구로서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김상길 처장님

응하는 김상길 처장님의 자세는 일본 회원단체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처럼 우리 사무국 직원들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해 나갔으

하지만, 아쉽게도 김상길 처장님께서는 6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로 퇴임하셨

면 좋겠습니다

습니다. 송별회에서 그는 NEAR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했 으며,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의를 느꼈습니다.

NEAR사무국에 파견된 기간은 올해 3월로 끝납니다. NEAR에서 근무한 2년 동안 사무국 여러분들께서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김상길 처장님이 언급했던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 까지 남아 있습니다. 2015년 10월 이르쿠츠크에서 개최된 실무위원회에서 일 본 시마네현은 ‘NEAR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NEAR 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1) 회의·행사 참가율 저하 (2) 회원단체의 승인 없이 실시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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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 Vol. 67

전재원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간부급 직원 여러분, 그리고 이명은씨(일본 전 문위원)를 비롯한 젊은 층 직원 여러분.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직장소재지이자 거주지인 ‘포항시 지곡동’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 렇게 뛰어난 주거환경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보기 힘들 것입니다.

2년간 저희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경상북도 포항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 씀 전합니다.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인간에게는 세 가지 행복이 있다: 사랑, 매력적인 일, 여행을 즐기는 것

이반 부닌

먼저 이 기고문을 작성하기 전에 저는 유명한 러시아의 작가인 이반 부닌의 글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제 인생의 특별한 기회는 그렇게 우연히 찾아왔습니 다.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기 위해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

러시아 그로 야나

리고 한국이라는 전혀 낯선 이국 땅에서의 1년 간의 생활에 대해 기대에 부풀

러시아 알타이변경주

었습니다. 1년간의 기간을 마무리하는 이때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제 등 뒤에 값지게 얻은 경험들이 쌓여져 있습니다. 해당국가의 언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파견되어 생활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 야 할까? 아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제2의 탄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둘러싼 주변이 알 수 없는 언어들로 가득한 새로운 상황에 놓여 마치 어린아이 와 같이 다시 배우고 그 다음은 학교로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국에 대한 저의 첫 인상은 우수한 인프라, 현대적이고 우주에 있을 법한 건축물들,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 주민들의 생활 수준, 편안함, 깨끗함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더욱이 가장 존경스러운 점은 비극적인 전쟁의 결과에 도 불구하고 이렇게 짧은 시간에 나라를 재건하고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는 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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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공무원 기고

사무국에서 일하는 동안 중요한 역사적 장소와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 다. 한국의 오래된 사찰과 건물, 한옥 방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푸른 산과 그림 같은 국립공원들을 다녔습니다. 한국에서의 1년은 저에게 젓가락으로 밥을 먹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전체적인 생활방식과 사람들의 성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도 사무국에는 일본, 중국, 몽골의 파견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때마다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하 는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사고방식, 자신의 삶의 비전, 각자 고유의 문 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일에 있어서나 생활에 있 어서 모든 것이 쉬웠던 것은 아닙니다. 이는 우리에게 수용과 더 깊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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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공무원 기고

심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다국적 팀에서는 즐거움과 더불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매일 서로에 대한 이 해는 필수요건입니다. 이 경우에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몇 달 후면 저는 러시아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분명 빈손은 아닙니다. 이 곳에서 저는 귀중한 경험을 얻었고, 시야를 넓혔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습니다. 게다가 여러 국가의 친구들이 생겼고 이 친구들을 자랑하기 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모두들 저를 정신적으로 풍부하게 해주었고 훨씬 더 현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환대해주신 NEAR와 사무국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모든 회원단체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에게 평화와 행복, 사랑과 번영이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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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37668)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지곡동 601) 포항테크노파크 3층 T. 054-223-2324 F. +82-54-223-2309 E-mail near@neargov.org Website www.neargo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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