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 No.
05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후원자 탐방 인터뷰 신입 기자 인사 클릭 이 기사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1
CONTENTS 02 뉴스앤조이 소식 04 대표 칼럼 06 목회멘토링사역원 소식
뉴스앤조이
소식
3. 봄 소풍
10 후원자 탐방 인터뷰 12 신입 기자 인사 13 직원 인사
1. <교회, 가이사의 법정에 서다> 출판 기념회 및 법률 특강
14 말씀과함께 2013 수강생 후기 15 에르고니아로 초대합니다 17 <마르투스> 소식
시리즈 5호,
습니다.
간했습니다. 강문대 변호사가 교회 개혁을 열망하며 교회 분쟁 을 둘러싼 법원의 판례를 모아 엮은 법률 해설서입 니다. 출판에 즈음해서 4월 26일(금)에는 <뉴스앤 조이>기자들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직원이 모여 저자 특강을 들었고, 6월 13일(목)에는 출판 기념 세미나
4. 멘토 교회 탐방 (목회멘토링사역원) 목회멘토링사역원이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후속으로 멘토 교회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컨퍼런스에서 교회와 목회의 본질을 고민했다면, 후속 프로그램에서는 건강한 목회의 현장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6월 25일(화) 김영선 목사(해인교회 담임), 7월 4일(목) 최철호 목사(아름다운마을공동체), 7월 9일(화) 정한조 목 사(100주년기념교회 선임). (참가 문의 : 070-8766-2312 김재광 간사)
취재 기자 _ 구권효, 이명구
를 통해서 일반 독자들과 함께 대화하고 교제하는
5. ‘말씀과 함께 2013’특별 과정 - 7주간 예언서 공부
사역국 국장 _ 황명열 재정 _ 오승연 교육 _ 엄태현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진일 목사의 인도에 따라 1년 동안 신·구약 66권을 차례로 공부하는‘말씀과 함께 2013’ 성경 강좌 모임이 금년 1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 중입니다. 1년간 참석이 어려운 분들
2. 김종희 대표의 청소년 글쓰기 교실
후원·광고 _ 유재홍
기독교 대안 학
목회멘토링사역원 간사 _ 김재광
교인 꿈의숲학 교 학생들이 4
홈페이지 _ www.newsnjoy.or.kr
월 11일(목)부터
이메일 _ webmaster@newsnjoy.or.kr
4주간 매주 목
트위터 _ twitter.com/newsnjoy 페이스북 _ www.facebook.com/newsnjoy 주소 _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40
준빌딩 4층 (우편번호 150-037) 전화 _ <뉴스앤조이> 편집국 070-7872-2342 <마르투스> 070-7872-2343, 사역국 02-744-4116 팩스 _ 0505-847-4115
2
내서 잘 달려갈 수 있겠지요? 다음에는 길동무 여러분과 함께 소풍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
서다>를 출
대표 _ 김종희
<마르투스>
식사도 함께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가끔 이렇게 쉬어가는 맛도 있으니 더 힘을
바 른 신앙
사의 법정에
22 2013년 3∼5월 살림살이
편집장 _ 주재일
봄 소풍을 떠났습니다. 평소 못 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게 영화도 보고, 맛있는 저녁
<교회, 가이
18 클릭 이 기사
<뉴스앤조이> 편집장 _ 김은석 취재 기자 _ 김은실, 임안섭, 이용필, 한경민 편집 기자 _ 최유진, 정한철
취재, 기사 작성, 편집, 행정 업무 등으로 쉴 새 없이 바쁜 <뉴스앤조이> 식구들이 모처럼
을 위해 예언서 특별 과정(7주간)을 열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예언서 강좌 계획〉 • 강의 : 1주 이사야
2주 예레미야
5주 아모스-요나 6주 미가
3주 에스겔
4주 다니엘-요엘
7주 나훔-말라기
• 일시 : 6월 13일~7월 25일(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 장소 :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5층 세미나실
요일 <뉴스앤조이> 회의실에서 글쓰기 지도를 받았
• 수강료 : 10만 원(당일 납부)
습니다. 글쓰기 선생님 역할은 <뉴스앤조이> 김종
• 문의 : 02-741-4116 taehyun@newsnjoy.or.kr (엄태현 실장)
희 대표가 맡았습니다. 수업이 재미있는지 종종 웃 음소리도 들리고, 사무실 전체 분위기도 한층 젊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3
대표 칼럼
여러분 덕분에 중재자 역할도 합니다 개월 만에 길동무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인
이런 때는 진실을 근거로 해서 있는 그대로 고발
지 않으면 무척 허탈할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사 글을 쓸 때마다 1500명 가까운 길동무 한 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습니다.
약점을 세상에 드러내어서 망신을 주는 것이 언론
몇
하지만 때로는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다. 그래도 개인적인 편지를 주고받는 기분으로 쓰려고
일으킨 실수, 변화된 시대의 요구를 읽지 못한 채
노력합니다.
답습한 잘못된 관행,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혹자는 언론의 역할을 넘어서 해결사 노릇까지
저는 4월과 5월에 유난히 바빴습니다. 일상적인 업무
발견했으나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
하려느냐고 힐난하기도 합니다. 저희는‘교회 개
를 처리하는 것도 끝이 없었지만, 특히 교회 문제 상담을
황에 직면했을 때. 이런 경우 진심을 담아서 대화
혁’이 목적이고, 언론은 목적 달성을 위한 하나의
많이 했습니다. 교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인들은 약자
를 하다 보면, 속도가 느리고 주위 시선이 부담스
도구로 만든 것입니다. 언론 그 자체가 저희의 존
이거나 피해자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럽더라도, 문제를 고치고 사태를 바람직하게 해결
재 목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해결사는 아니더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도, 할 수만 있다면 중재자 역할은 제대로 감당하
취재와 보도를 위해서는 기자가 만나서 대화합니다. 그
4
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고생은 헛수고가
한 분의 얼굴을 제대로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
아닙니다.
고 싶습니다.
런 경우는 상담이라기보다는 취재입니다. 제가 이 기간
4월과 5월에는 주로 후자에 해당되는 사건들을
에 주로 만난 분들은 약자보다는 강자 위치에 있거나 피
접했고, 정성을 다해서 대화한 결과 대부분 전향
<뉴스앤조이>가 신뢰를 바탕으로 중재자 역할을
해자보다는 가해자 상황에 놓여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적으로 문제를 풀어 가기로 했습니다. 과대 과장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저희가 좌우로 흔들리거나
아무래도 목사들이겠지요.
허위 광고로 사람을 모집했던 기관은 홈페이지에
앞뒤로 넘어지지 않게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
몇 번 이런 표현을 글로 썼지만,‘악해서’ 저지른 잘못과
서 그 모든 내용을 바로잡기로 했고, 관행적으로
시는 길동무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러한 보람과 기
‘약해서’저지른 잘못은 구분해서 대해야 한다고 생각
불투명하게 헌금을 사용했던 교회는 앞으로 투명
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몇 자 썼습니
합니다.
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학위를 허
다. 감사합니다.
탐욕의 노예가 되어서 돈 욕심, 자리 욕심, 이성 욕심
위로 기재한 일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자발적으로
을 이기지 못하고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 게다가 그
교인들에게 그 사실을 공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러한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기보다는 은폐하기 위해서 애
우리 기자들이 취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서둘
먼 교인들을 이단으로 몰거나 꽃뱀으로 만들거나 적개심
러 사태를 수습한 일도 더러 있었습니다.
의 소유자로 낙인찍는 경우, 교인을 가해자로 만들어서
이런 경우는 저희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했던 공동체에서 쫓아내는 경우.
들이 취재하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도 보도하
김종희 대표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5
사진으로 보는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하 필그림 9일 었습 7∼2 열 2 5월 스를 지난 컨퍼런 모여 교회 역원은 자 멘토링 사 자 회 가 을 보냈 토링 목회 간 의목 목회멘 여 명 민하는 시 제2회 0 5 서 와 께고 우스에 의 멘토 함 놓고 8명 니다. 본질을 회의 목 와 . 습니다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멘토 소감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손봉호 교수는 한국교회와 목 회자들의 윤 리적 실패를 지적하면서 목 회자들이 먼저 청렴해야 한다 고 역설했습니 다.
니라 가는 것이 아 만 하고 돌아 속함 계 멘토는 강의 안 동 3일 자들과 2박 참석한 목회 를 듣고 참 멘토의 강의 른 다 . 다 니 기도 했습 께 했습 하 론 토 께 질문하고 석자들과 함 니다.
목회멘토링사역원 원장 김영봉 목사는 교회 의 본질을 알기 위해 씨름하고 고민하는 시간 을 갖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 사말을 전했습니다.
컨퍼런 스는 2박 3 로진 일 동안 행됐습 소그룹 니다. 한 모둠 을중 멘토와 을 이뤄 심으 참석자 대화를 6~7명 이어 나 이 갔습니 다.
참석자들은 교 회와 목회의 본 질을 두고 평소 의 고민을 털어 놓기도 하고 열 띤 토론을 벌이 기도 했습니다 .
김영선 목사는 이웃과 함께 하는 도시 교회 의 모델을 소개하며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 웃들에게 다가가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 습니다.
김영선 목사(해인교회)
만남과 감동, 그리고 새로운 희망!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건강한 교회를
소위 목회 테크닉을 전수해 주는 여타의 세
꿈꾸는 목회자들과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
미나와 다르게 밋밋할 수도 있었지만 멘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거룩한 사역에 부름
와 목회자들의 아름다운 만남은 그 자체가
받은 주님의 종으로서 진지한 물음과 성찰
감동이었습니다. 목회자의 자세와 목회의
을 함께 나누며, 우리의 내일을 함께 고민
본질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에서 한국교회를 향한
하며 마음과 꿈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려운 가운
새로운 희망의 싹을 보았습니다. 멘토링 컨퍼런스가 회를 더
데서도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컨퍼런스
하면서 그 싹이 자라 나무가 되고 숲이 되는 그날을 꿈꾸어
를 마련해 주신 <뉴스앤조이>와 목회멘토링사역원에도 감사
봅니다.
드립니다.
최철호 목사(아름다운마을공동체)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
마음속으로 존경하던 인생의 좋은 선배 목
종교개혁 500주년이 불과 4년 밖에 남지
사님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목회
않았는데 한국 개신 교회의 현실을 보면
현실을 정직하게 성찰하고, 교회와 목회의
스스로 개혁의 횃불을 들기에는 너무나 그
근본에 다가서려는 간절함으로 함께한 모
에너지가 소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
든 분들의 열정에서 위로와 도전을 받았습
를 보나 절망의 그늘이 밀려올 뿐입니다. 이
니다. 각 주제에 대해 늘 나오는 관습적 질문을 넘어서야 현
러한 때 참신한 목회자를 발굴하고 양육하기 위한‘목회자 멘
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데, 짧
토링 컨퍼런스’는 일단 유의미한 사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은 토론 시간이라 그런 과정으로 나아가지 못해 아쉬웠습니
동안 <뉴스앤조이>가 일구어 온 울타리는 목회자들을 새롭게
다. 컨퍼런스 후속 과정이 있으니, 이를 통해 서로 좀 더 책임
하는 사역의 기초요, 토양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김영봉 원
있고 실제적인 대화와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좋은 만
장님을 중심으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 큰 비전을 공
남을 주선하고 수고해 주신 목회멘토링사역원 관계자 모든
유하는 사람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목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좋은 목회 동지로 함께 세워져 가는
회멘토링사역원 사역이 한국 개신 교회의 새 역사를 쓰는 단
과정을 인도해 주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며 감사와 영광
초가 되길 소망합니다.
을 올립니다. 함께 운 거리에서 멘토와 가까 은 눴습 들 나 자 석 을 참 향한 꿈 강한 목회를 호흡하며 건 니다.
정한조
목사(100주년기념교회)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는 품위 있는 세
먼저 목회를 한 사람들이 제대로 하나님을
미나였습니다. 다른 목회 세미나와는 달리
하우스에서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를 열었습
섬기고 말씀에 순종했으면 이런 컨퍼런스
강사들이 자기 강의만 하고 돌아가는 것
니다. 8명의 멘토(강경민·김영봉·김영선·정주채·정
를 갖지 않아도 되는데 본을 보이지 못해서
이 아니라 참여한 목회자들과 계속 함께
목회멘토링사역원은 지난 5월 27~29일 가평 필그림
한조·최철호·홍문수 목사, 손봉호 교수)가 2박 3일
멘티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와
했습니다. 멘토가 또 한 사람의 멘티가 되
을 놓고 함께 고민했습니다. 컨퍼런스는 멘토 강의와
준 멘티들을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소망을
어 다른 사람들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나누는
소그룹 토의, 멘토와의 대화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
가졌습니다. 비록 지금은 주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고 교회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멘토로 참석했지만 같이 참석한
그램으로 멘토와 참석자들 간 만남의 장을 열었습니
가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각자가 사역하는 교회에서 맑은
어느 멘티들보다도 더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늘 사
물을 조금씩이라도 흘려보내다 보면 언젠가는 한국교회가 맑
고(?) 치는 목사님들 이야기만 많이 듣고 마음이 괴로웠는
아질 것이고, 물고기들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
데 이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도처에 좋은 목회자들이 많
다.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평생 달려
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큰 격려가 되었습
갑시다.
니다.
동안 50여 명의 젊은 목회자들과 교회와 목회의 본질
다. 참석한 멘토와 목회자들은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목회 동역자들과 만나면서 한국교회 희망의 불씨를 봤다며 목회멘토링사역원의 앞으로의 사역에도 기대 감을 표시했습니다. <뉴스앤조이> 소식지를 통해 제2 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소식을 전합니다. 멘토 소 감과 사진 리뷰, 참석자 후기를 실었습니다.
6
런스 이 있었습니다. 컨퍼 눈에 띄는 참석자들 고 멘토링 컨퍼런스 올리 식을 결혼 2주 전에 니 삼아 참석한 부부였습 를 신혼 여행 코스 도 함께 가 부부 하는 데 다. 목회의 길을 준비 . 니다 했습 고 싶다 전과 격려를 받고
참석자들은 교회와 목회 의 본질이 실제 목회 현 장에서 잘 구현되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7
제1회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 후속 프로그램 참가 후기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테크닉보다 기본에 충실한 목회자로
목회 본질 붙잡는 여정, 혼자가 아니었다 임진산 목사(새누리2교회)
김정우(백석신학대학원 3학기 재학)
9
월, 분립 개척을 앞두고 점점 더 나의 연약함을
그중에서 가까이에서 만나 뵌, 아름다운마을공동
볼 수 있었다. 이제 겨우 3개월 남았다. 새누리3
체의 최철호 목사님, 해인교회 김영선 목사님, 100주
은혜를 나누는 것이 설교이기 때문에 목회자 스스로가
교회라는 책임 의식이 주는 무게감이 점점 심해질 때
년기념교회 정한조 목사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성경 묵상의 깊이를 더해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제2회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를 소개받았다. 아이들
있었다. 최철호 목사님을 통해 농촌 공동체의 공동체
러한 모든 내용들은 목회 경험을 통해 우려낸 통찰이었
셋을 남겨 두고 부부만 따로 가기가 어려웠지만, 목사
성을 어떻게 도시 교회에서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숙
고 또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
혼자 가서는 쉼을 얻든 새로운 가치관을 얻든 문제가
제가 주어졌고, 김영선 목사님을 통해 지역사회에 뿌
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될 것 같아서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리박은 교회로서 소외된 이웃을 어떻게 끌어안을지
다. 오 목사님께서는“내 안에 교인들과 나눌 성경의 메 시지가 충분히 있는가?”라고 도전하면서“내가 받은
김기석 목사님께서는 목회자의 소명에 대해서 말씀
우선 장소가 맘에 들었다. 필그림하우스는 몇 번
를 고민하게 되었으며, 정한조 목사님을 통해 목회자
하셨다.“소명은 삶의 지평이 넓어지는 과정이며, 좁아
와 본 기억이 있고, 숙소와 주위 환경이 좋아서 아내
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했다. 좋은 시간이
진 우리의 시선이 확장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와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었다. 컨퍼런스 기
었다.
“하나님의 마음이 아파하시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머
간 동안 비가 왔지만, 자면서 빗소리를 듣고, 깨어나
무는 현상이 곧 소명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통찰도 제
서 빗소리를 듣는 것도 매우 좋았다.
을 통해, 앞서 간 분들의 고전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우
공해 주셨다.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는 이름 그대로 참석한
목회를 이제 시작하는 초년생으로서 배울 것들이 많
기대하고 또 진지하게 참석한다. 그러나 컨퍼런스가 끝
또한 김 목사님께서는 신앙을 삶으로 살아 내는 일
목회자 50여 명에 멘토 8명이 함께했다. 강사들이 멘
았다.
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컨퍼런스의 감격과 결단을 잊은 채 삶
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인 실천으로“약자들
토로 사흘 내내 함께해서인지 다른 세미나와는 사뭇
첫째, 한 길을 가야 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하기보다
의 패턴대로 살아가기 마련이다.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잘
의 삶에 내가 다가가서‘성육신’할 때 하나님의 선물이
다른 분위기였다. 가까이에서 멘토들과 호흡했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의 사명을 가지고 달려가야 한
간파했는지 목회멘토링사역원에서는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3
내게 열리며, 고난받는 자의 삶의 자리에 나아가야 믿
언제든 사적인 질문부터 신학적인 이야기까지 나누
다는 것을 깨달았다. 둘째, 평생 공부해야 한다. 끊임
회의 무상 After Service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즉 컨퍼런스
음이 생긴다”고 격려하셨다. 결국 우리의 신앙의 진보
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없이 책과 친구가 되기 위해 애써 왔던 멘토들의 모
멘토들의 교회를 방문해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
와 축복은 그것을 실천하는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과 진지하게
습을 발견했다. 셋째, 연대해야 한다. 한 교회가 모든
것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3회 중에서 오대식 목사님과 김기
을 다시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
토론도 하고, 멘토들의 진솔한 답변을 통해 나를 되
것을 할 수 없기에 다른 사역을 하는 교회들과 연대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 고민해 오던 이야
리는 대부분 관심 있는 어떤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하면
석 목사님을 만나는 자리에만 참석했다.
후기를 쓰면서 다시금 마음에 새로운 감동이 밀려온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달리고 있는 멘토 목회자들
오대식 목사님께서는 목회자로서 특별히 좌우명으로 여기
다.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를 통해 목사님들의 진실한
기를 나누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많
는 딤전 4:15~16(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
조언과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후
은 책을 사 들고 내려왔으니, 그 고민은 이제부터 시
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너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속 프로그램은 좀 더 개인적이고 친밀한 방식으로 진
작이기도 하다.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
행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고민하는 신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누린 시간이었다. 행복했다.
원하리라)을 소개해 주셨다. 이 말씀만 가슴 깊이 새겨도 신학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귀한 시간이었다. 다시금 귀한 컨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교회다운 교
생들에게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역시 내게도 이
퍼런스를 기획한 목회멘토링사역원과 후속 프로그램에
회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 멘토들과 목회멘토링사역
말씀이 깊은 인상과 도전을 주었다.
서 귀한 조언들을 해주신 멘토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
원에 감사를 드린다. 함께 동역자 되어 달릴 수 있기
를 드린다.
를 기대한다.
설교를 준비하는 문제도 신학생들에게는 큰 고민 중 하나이
8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9
길동무를 찾아갑니다
서 미안했어요.
후원자 탐방 인터뷰 (1) 오랫동안 <뉴스앤조이>를 후원하셨는데요. 언제 보람 을 느끼시나요
- 늘 재정이 어려운 거 알잖아요. 그래도 신문을 보면 참 좋은 기사들이 올라와요. 그리고 연재하는 분들 중에 훌륭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뉴스앤조이> 를 통해서 목사님 한 분을 알게 되었어요. 나중에 그 목사님을 만나 교제해 보니까 그야말로 한국교회에 서 광야에 외치는 소리의 역할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뉴스앤조이>가 참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훌륭한 매체라는 생각을 했어요. <뉴스앤조이>가 더 신경을 쓰거나 다루어 주었으면 하 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사실 교회 안에서 신앙인으로서 가져야 될 기본적 인 생각이 어떤 건지 이야기 안 해주는 게 많거든요.
동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 주제에 대해 성경 공부를 열고, 그 내용 번째 인터뷰를 위해 찾은 길동무는 가장 오랫동안 <뉴
들을 신문에서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신문을
개인적으로 품고 있는 꿈이 있으신가요
스앤조이>를 후원했던 분 중에 한 분입니다. 신당동에
보는 성도들을 깨우는 역할을 하면 좋겠어요.
- 앞으로 5년 정도 지나면 은퇴를 할 거에요. 은퇴
첫
를 하면 시니어 미션에 힘을 쏟으려고 합니다. 은퇴
서 33년째 치과를 운영하고 계신 양유식 장로님입니다. 장로 님은 출석하는 교회에서 오랫동안 교회 갱신과 의료 선교에
병원 운영을 오랫동안 하시면서 신앙과 삶을 어떻게
후에도 정정하게 일할 수 있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
헌신하셨고, 은퇴 후에는 남은 생을 의료 선교로 더 많은 사
접목하고 계신가요
분들을 선교 사역에 동참하게 해서 같이 일하고 싶
람들을 섬기는 꿈을 꾸는, 늘 열려있는 청년 같은 분이셨습
- 신자로서 사업체를 경영할 때 말씀 그대로 하는 게
어요. 그리고 해외 선교지 방문도 더 많이 하고, 필
니다.
어려운 일 같습니다. 10년 정도 선교 관련 활동을 하
요하면 단기로 가서 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
다 어느 날 갑자기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생각이
어요.
장로님은 어떻게 <뉴스앤조이>를 후원하시게 됐나요.
10
들었어요.“내가 선교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
- 당시 박명철 기자(<뉴스앤조이> 창립 기자)가 교회 갱신을
뭐하고 있나”. 내 삶이 신앙과 전혀 별개의 삶을 사
인터뷰를 마친 뒤, <뉴스앤조이>를 후원하는 길동무들
위한 언론 매체를 만들려고 준비 하고 있다면서 도와 달라는
는 거예요. 일상생활에서 영성을 회복해야겠다고 생
도 저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이 흘
요청을 했어요. 내가 도와줄 것은 별로 없고 그냥 후원자로
각해서 폴 스티븐스 교수님을 초청해서 공부도 했어
러가는 대로 살지 않고, 자신의 영역에서 변화와 개혁
서 같이 하겠다고 했었죠. 그래서 <뉴스앤조이>를 후원하게
요. 그러면서 기독인 치과의사 모임에서 ‘기독인 치
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꿈을 갖고 있음을 확인
됐어요. 당시 <뉴스앤조이>는 굉장히 신선했고 파급력이 굉장
과의사로서 병원을 어떻게 경영해야 할 것인가, 돈
했습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의 신실한 사
히 컸죠. 내가 볼 때도 한국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점이 많았
을 어떻게 벌어야 할 것인가, 직원과의 관계를 어떻
람들이 든든한 동역자로 곳곳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
어요. 그런데 누가 이렇게 찾아다니면서 취재하고, 교회 개혁
게 할 것인가, 환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등
고 힘이 납니다. 그 힘으로 <뉴스앤조이>도 더욱 힘차
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나도 그런 부분에서 같은
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었죠. 그런 고민
게 가야할 길을 꿋꿋이 걷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중에
개혁적 성향을 갖고 있었기에 그 점을 좋게 봤어요. 이후에도
을 안고 직원과 환자들을 만나다 보니 교회에 다니
인터뷰에 응해주신 양유식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잔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참 좋은 신
지 않던 직원 가운데도 교회에 다니는 분들도 생겼
문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내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
어요. 부족하지만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모습이
- 인터뷰/정리 황명열·유재홍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11
신입 기자 인사
직원 인사
신입, 그 아찔한 시간을 보내며 - 한경민
인턴 기자
학
교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무엇보다
는 거창한 대의보다는 저 자신을 단련하고‘기자’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삶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병들었지만 자신만 모르고
그러나 생각보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대안
있는 한국교회에 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을 꿈꿨지만, 준비하지 않은 채 덜커덕 졸업을 맞이
일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호기롭게 들어왔다
했고, 애초 다짐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가 된통 깨갱 하고 있습니다. 선배 기자들 쫓아다니
어느새 저도 대기업과 안정된 직장을 욕망하고 있었
며 사진 찍고 취재하는 법 등을 배우면서 의욕적으
습니다.
로 덤볐지만, 죄다 실수투성이입니다. 뭐 하나 쉬운
다행히(?) 준비가 안 된 저에게 일반 기업의 문턱
일이 없습니다. 실수는 여전하지만 아직 수습이라고
은 높기만 했습니다. 경영대를 나와 일반 기업 수십
선배들은 많이 봐줍니다.“잘 커라”며 등도 두들겨
군데를 지원하고 면접도 봤습니다만, 모두 낙방했습
줍니다. 동시에 조금이라도 나은 기사를 잉태하려는
니다. 이것이 취준생(취업 준비생)의 고달픔인가 한
치열함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저도 선배들 발목 잡
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느덧
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업의 문은 닫혔고 저는 자
“넌 뭐 그렇게 바쁘냐!”요즘 친구들에게 자주
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듣는 말입니다. 매주 한 번씩은 꼭 보던 친구들인
내가 제대로 가고 있나
데 입사하고는 통 보질 못해 아쉬운 소리를 하는
진지하게 물어보게 됐습
겁니다. 저도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제 근황을 기
니다.
사로 전합니다. 고맙게도 친구들은 제 기사를 읽고
<뉴스앤조이>에 입사했
코멘트도 해 줍니다. 그럴 때마다 고마움을 느끼고
습니다. 긴 시간 고민한 건 아
더욱 분발해서 양질의 기사를 써야겠다는 다짐을
니지만, 제 나름‘선택’을
합니다.
했습니다. 사회의
강한 노동 강도에 주위에선 많이 걱정하지만 저는
첫발을 의미 있
즐겁습니다. 피곤함에 지쳐 몸은 무거워도 맘은 가볍
는 곳에 내딛
습니다. 현장에서 취재원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길 원했고, 지
듣고, 진실을 좇는 기자의 삶이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인의 추천
보람을 제게 안겨 주기 때문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
도 있었습
고 감히 기자를 들먹일 짬이 전혀 안 됩니다. 그저
니다. 교회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생각의 날을 벼리고 진실을 쫓
개 혁이 라
는 진짜 기자가 되겠습니다.
길동무와 가까이 만나고 싶습니다 식지로 9개월 만에 인사드리네요. 안녕하세요.
소
찾아보기 어려운‘갑질’이겠죠? 그런 통화를 마치
<뉴스앤조이> 광고 홍보를 맡고 있는 유재홍입
고 나면 업무로 팍팍했던 몸과 마음이 정화되곤 합
니다. 제 신상에 변화가 생겨 알리고 싶어 소식지에
니다. 그 마음 잘 받아 안고 길동무들을 더 잘 만나
글을 띄웁니다.
가고 싶습니다.
전화로 말씀드린 분들도 있긴 한데요. 올해 3월
늘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 어떤 일을 짝이 되어 함
부터 회원 관리 업무를 겸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혹
께 하는 사람을‘동무’라고 합니다. 한 분 한 분 얼
<뉴스앤조이>가‘길동무에 너무 관심 없는 거 아닌
굴 보며 만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각자가 마주한 일
가’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앞으로는 섭
상에서 하나님나라의 삶을 잘 살아간다면 짝이 되
섭하시지 않게 소식 많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
어 어울려 살아가는 거나 마찬가지겠죠? ^^ 그런 의
일환으로 이번 호부터 길동무 인터뷰를 시작했습니
미에서 저는 제 일을 통해 길동무들에게 즐거움을
다. 어떻게 일상을 보내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
전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많이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
시는지 직접 얼굴 맞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인데
니다. <뉴스앤조이>가 길동무들과 이런 일을 해 보
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인터뷰 요청 받으시
면 좋겠다 하는 제안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면 딱 2번만 고민하고 응해 주세요. 최근 우리 사회에 갑을 관계가 조명을 받고 있는
시고요. 더 더워질 7, 8월에도 늘 하나님 은혜 안에
데요. 특별히‘갑질’이라는 부분이 많이 회자되는
머물며 살아가는 길동무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거 같습니다. 어찌 보면 길동무들은 저희에 갑이라
안녕히 계세요.
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지만 길동무들과 통화하 다 보면 차원이 다른 갑임을 느끼게 됩니다. 진심 으로 수고한다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꼭 필요한 쓴 소리를 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12
6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한창인데요. 건강 찰 챙기
• 추신 : 길동무들과 밥 먹으며, 차 마시며 교제하고 싶 습니다. 영등포 근처 오시걸랑 연락 주시면 반갑 게 맞이하겠습니다. - 유재홍 간사 (회원. 광고담당)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13
말씀과 함께 2013 수강생 후기
에르고니아
열심과 함께, 말씀도 함께
에르고니아로 초대합니다 - 인터뷰/정리 엄태현
씀과 함께를 개강
성도들이 서로 반목하고 교제하지 않는 아픔을 아직
한지 반년이 다 되
도 겪고 있습니다.
말
어 갑니다. 평신도와 목회
- 주원규 목사
붉
은색 십자가가 넘쳐 난다. 서울 야경 대부분
서를 들고 로마서를 연구하던 무명의 신학자 칼 바르
을 차지할 정도다. 매 주일마다 대한민국 방방
트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 세뇌된 당대 신학에 경종
곡곡 찬송가가 울려 펴지고 예수의 사랑을 말하는
을 울리는 신학 담론의 대전환을 이뤄냈다.
자가, 20대부터 50대까지
신앙에 깊은 회의가 생길 것 같은데 오히려 성경 공부
설교가 넘쳐 난다. 한 해에만 수천 명이 목사 안수를
이렇듯 기독교의 위기와 전환기의 중심엔 언제나
함께 어울리기 힘들 것 같
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받으며, 그보다 더 많은 장로와 안수집사 임직식이
성서와 신학에 대한 고민이 함께 했다. 오늘의 대한
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 교회가 나뉘어지는 아픔을 겪고 난 터라 심신이 연
거행된다.
민국 역시 위기와 대전환이란 종교사회적 빅뱅을 맞
공부하다 보니 다양한 관
약한 상태로 지내 오면서 열심만 가지고는 신앙생활
오늘의 한국교회는 세력 위축이란 염려에도 여전
이했다.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점에서 비롯된 풍성한 나
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 전
히 양적 풍요에 신음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날
정체성을 품어야 하는가. 한 손에 시대를 향한 고민
눔이 가득합니다.
체를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는데 마침 시간이
이 갈수록 한목소리로 말한다. 진리를 말하는 곳이
이 쥐어졌다면 다른 한 손엔 진리를 향한 고민을 한
맞아서 신청하였습니다.
없다고 말이다.
가득 품어야 하지 않을까. 기독교 정론지 <뉴스앤조
이상호 집사님(예손치과
이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이 터져 나오며 한국교
의원 원장)은 열심만 가지
이> 부설 신학마당 에르고니아는 진리를 향한 고민
고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말씀과 함께를 통해서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회를 염려하는 충정의 목소리도 많다. 그 다양한 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말
- 번영신학, 기복 신앙 등 많은 부분을 제대로 인식하
제의식의 중심엔 분명한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오늘
창의적 조합어로 쓰인“행함을 통한 믿음의 회복”을
씀과 함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약사인 배우자와
게 되었고, 구약이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
의 한국교회가 더 이상 신학과 성서를 말하지 않는
뜻하는 에르고니아(εργονια)는 박물관 유물처럼
함께 치과의사로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섬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추구해야 하나님나라의 가치
다는 사실이다.
취급되는 정체된 신학을 극복하고자 평신도와 함께
기고, 선교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훈련도 받았습니다.
관과 생활 원리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입니
2000년 전 예수는 교조적인 경전의 틀을 깨고 새
하는 신학 강좌로 매년 3회 다양한 주제로 열리고 있
다. 특히 남북이 갈라진 대한민국이 통일을 향한 비
로운 패러다임의 포문을 열었다. 중세 암흑기의 절정
다. 이를 통해 중세 신앙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강의가 평일이고, 멀어서 참석이 어렵지 않았나요.
전을 구약에서 얻고 적용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한
에서 성서를 무릎으로 읽고 연구하던 마르틴 루터는
못한 교회의 신학을 뛰어넘어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
- 2007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나서 신지로이드란
국교회 문제의 원인이 기득권화된 교회 지도자들과
부패한 전통 속에서 죽어 가던 카톨릭 교회를 향해
운 기독교 리더를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환자이기에 일주일 내내
교인들이 말씀을 똑바로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99개조 반박문이란 사자후를 토해 냈다. 시골 외딴
신학마당 에르고니아의 존재 가치는 수강생의 많
진료를 감당할 체력이 되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격
것도 배웠습니다. 목사의 부정과 교계의 부패가 이를
교회 집무실에 틀어박혀 한 손엔 신문과 한 손엔 성
고 적음에 좌우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유명 인사의
주로, 올해는 매주 목요일에 쉬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바탕으로 형성되었음을 깨달았고 제 자신도 일말의
들러리로 전락한 강좌로 기억되기를 정중히 거절한
시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다. 에르고니아의 신학적 상상력은 규모의 논리에서
과 열정에 대해 답하기 위한 작지만 강한 외침이다.
물러나 모두를 위한 평신도 강좌로 자리매김하기 위 교회가 나뉘는 아픔을 겪으셨는데요.
함께 공부해서 좋은 점을 나눠 주세요.
해 노력할 것이다. 부단한 열정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 한 사람의 잘못으로 교회가 나누어졌는데도 당사
- ‘말씀과 함께’에는 한국교회 문제를 함께 아파하
여러분의 의미 있는 참여를 기대한다.
자는 면죄부를 받고 교회 개혁을 말한 사람들이 오
는 지극히 평범한 여러 교회의 집사님과 목사님이 계
히려‘종북 세력’이다,‘신천지다’ 온갖 비방을 뒤집어
셔서 너무나 좋습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다양한
쓰는 교회의 현실 앞에 절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부
교단의 성도님들이 함께 말씀을 공부하는 가운데 서
성도는 신앙을 포기하거나 성당으로 가기도 하고 다
로를 이해하고, 향후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같
른 교회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생사고락을 같이한
이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14
■ 문의 : 010-4153-0102 강병욱 부실장 02-744-4116 <뉴스앤조이> 사역국 다음 카페 cafe.daum.net/ergonia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15
한국교회,
비대위는 해산해도 <마르투스>는 더 짖는다
박영돈, 신경규, 강영안, 구교형, 권연경, 김근주, 김세윤, 김응교, 김호경, 김회권, 박득훈, 황병구 한완상, 최병성, 신광은, 이진오, 정재영, 조성돈, 주도홍, 지강유철, 차정식,
개혁의 길을 묻다
- 주재일 편집장
불처럼 일어났던 교단 개혁의 열망도 해를 넘
들
기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꺾이고 있습니다. 개
새로운 한국교회를 위한 20가지 핵심 과제
혁을 이끌었던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 대위)가 해산 과정을 밟습니다. 내부 회의 때는 활동 방향을 놓고 격론을 벌이는 등 삐걱거리는 소식도 들
과연 한국교회에 희망은 있는가?
려오더니, 봄 정기노회를 거치면서 노회장단도 교체
현재 개신교가 처한 거의 모든 문제의 현상과 핵심을 망라한 한 권의 책!!
된 곳이 많아 노회장단으로 구성된 비대위의 구심력
교회 소그룹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별 “토론과제” 수록! 한완상(전 통일 부총리) 서문, 강경민(성서한국 이사장), 김종희(뉴스앤조이 대표), 박 종운(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백종국(기독교윤리실천운동 상임공동대표), 이문식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공동대표) 추천 예수의 우아한 패배의 힘은 증오와 폭력 체제를 뿌리부터 뒤흔드는 참된 힘이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철저히 비우고, 지우며, 낮추고, 내려놓으시는 사랑의 힘이요, 그 힘의 자 기 폭발이 바로 부활의 힘이라 하겠습니다. 예수의 부활이 그토록 감동적인 힘을 지니 는 것은 모든 피조물을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키고 새롭게 창조해내는 공공적인 힘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가 개혁되고 거듭나야 한다면, 바로 공공의 성령으로, 공공의 복 음으로 개혁되고 거듭나야 하는 것입니다. _ 한완상, “서문” 중
436쪽 | 18,000원
까지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목사 장로 기도회를 앞두 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총회장도 관례대로 맡 아오던 기도회 개회 설교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한 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개혁 과제를 수행할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흩어지 는 건 아닌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비대위 해산을 알리는 입장문에는 8개월 동안 싸 워 오면서 지친 기색과 큰 짐을 벗은 홀가분 마음이 읽혔습니다. 이렇게 개혁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힘을 다하는 반면, 반작용의 힘은 점점 거세지는 형국입 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기독교의 심장
the
완전한 복음
도덕주의에 머물며 허덕이는 이에게 그리스도의 참된 자유를 선사하는 완전한 복음!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땅에서 바라본 복음의 총체성과 땅에 매일 수 없는 복음의 신적 영광 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_ 김회권|숭실대학교 교목실장 “올해 단 한 권의 책을 읽을 계획이라면 단연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 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삶』 저자
이제는 이들의 역행을 감시하고 비판하던 언론까 지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단 개혁에 역행하
올해 초, 교단 실행위원회에서는 조사 처리를 명목
는 움직임을 비판적으로 보도해온 <마르투스>가 눈
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비대위 임원들을 소환했
엣가시 같았나 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취재를 못
습니다. 교단 정화에 앞장섰던 순수한 목사들이 평
하게 하더니, 지난 5월 20일에는“결의에 따라 출입을
소 경험하지 못한 추궁과 법정 소송 위협을 받으면서
제한한다”는 공고문을 총회 회관 출입구에 붙여 놓
더욱 위축되었습니다. 또 조언과 자문 정도에 머물러
았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들어오면 고소하기로 결정
야 할 원로들, 특히 총회 현장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
했다고 합니다.
했던 이들이 전면에 등장해 훈수를 두고 있습니다.
개혁 세력들이 지쳐 떨어졌다고, 취재 거부 압력이
부총회장 선거법도 논란 끝에 개정돼 목회를 성실
거세졌다고, 거대 교단이 고소 운운한다고 취재를 포
하게 한 참신한 인물이 아니라 총회 정치 현장에 오
기할 <마르투스>는 아닙니다. 오히려 증언자, 순교자
래 발을 담근 이들에게 유리해졌습니다. 특정인을 밀
라는 이름에 걸맞게 씩씩하게 취재하고 보도할 것입
어주려고 총회 결의까지 뒤집었다는 비판까지 나오
니다. 교권에 순종하는 애완견이 아니라 주인의 집을
고 있습니다.
지키는 감시견이 되겠다는 첫 마음 그대로.
송태근, 화종부, 데이비드 플랫, 마크 드리스콜, D. A. 카슨, 제임스 맥도널드 추천! 매트 챈들러·제라드 윌슨 지음 장혜영 옮김 | 356쪽 | 15,500원
hwpbooks.com
16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17
클릭, 이 기사 3월부터 5월까지 독자들이 많이 읽으 신 <뉴스앤조이> 기사들을 통해 지난
<뉴스앤조이>를 보면 교계 이슈가 보인다
3개월 한국교회의 이슈를 살펴봅니다. 교계 이슈와 함께 <뉴스앤조이>가 주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왼쪽)은 교회 돈 횡령 혐의로 징 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전병욱 목사(가운데)는 성추 행 혐의로 삼일교회를 사임한 후 홍대새교회를 개척, 설교 시간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는 발언 등을 하며 논 란을 일으켰습니다. 조용기 목사는 배임 혐의로 검찰 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2. 잊혀질 만하면 등장하는 그분들
목해서 다뤘던 기사들도 모았습니다. - 최유진 기자
동안 뜸했지만 잊지 않고 <뉴스앤조이>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 돈 횡령 혐의로
한
징역을 선고받은 정삼지 목사가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6개월이 감형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
니다. 횡령 액수도 32억여 원에서 21억여 원으로 줄었습니다. 액수가 줄었지만 20억이 넘는 돈을 축 구단 선교 사역비로 쓴 것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성추행 혐의로 삼일교회에서 사임한 후 1년 반 만에 교회를 개척해 논란을 일으킨 전병욱 목사 가 이번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 다”는 이야기로 자신의 죄를 정당화한 전 목사는 또다시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조용기 목사도 있습니다. 조 목사는 교회 돈 배임 혐의로 지난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30여 명
1. 사랑의교회 문제 해결 나선 원로들과 교인들
에게 고발당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회 당회는 장로들에게 고소를 취하하지 않 으면 징계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장로들은 제명, 정직을 당했지만 고소를 취하할 뜻은
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문제를 두
오
없다고 했습니다.
고 사랑의교회 교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 목사에게 의구심을 품
정삼지 목사 징역 2년 선고 / 죄인으로 살겠다던 전병욱, 성추행 부인 / 조용기 목사 고소한 장
고 있던 교인들은 논문 문제를 처리하는
로들 무더기 징계
당회가 열리는 날 교회에 모여 기도회 를 열었습니다. 안수집사들은 다음 카페 ‘사랑의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와 소통
3. 철회된 차별금지법, 보수 기독교가 무서워?
네트워크’를 만들어 회원들과 교회 회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카페 활동과 기도회를 통해 사랑의교회 문제 해결에 나섰 습니다.
복을 위한 방안을 나누고 있습니다. 교계 원로들도 사랑의교회 문제를 두
별금지법안을 발의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보수 개신교계의 저
차
항을 이기지 못하고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보수 계신교인들이 차
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홍정길 목사는 사랑의교회 사건을 통해 우리 안에 진정한 회개가 일
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차별금지법에 동성애 등 개인의 성적 취
어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손봉호 장로도 처음 논문 표절 문제가 나왔을 때 오 목사가 사실을 인정
향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
하고 회개하길 바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 목사가 계속해서 표절을 부인하면서‘회개하면 용서받
수 기독교는 차별금지법이 통과하면 동성연애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고 용서한다’는 복음의 능력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오정현 목사가 논문 표절
반대하고 있습니다. 홍재철 한기총 대표회장은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을 인정했지만 당회는 6개월 정직과 급여 30% 삭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담임목사로서의 행
동성연애를 하지 말라고 하면 벌금을 내야 하고, 전도도 못 한다는 주
정권도 유지하도록 결정하면서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장을 했습니다. 진보 단체들은 차별금지법안의 철회는 반인권적이라며
민주통합당이 차별금지법안을 발의 했다가 보수 기독교계의 압력을 이기 지 못하고 철폐를 선언했습니다. 사 진은 차별금지법반대범국민연대 소 속 회원들이 국회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
반발했습니다. 임보라 목사는 성 소수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혐오는 희생양을 만들어 자신들의 정치 죽었으면 살았을 걸 / 담임목사 문제 앞에 선 사랑의교회 교인들 / 홍정길 목사, 사랑의교회 문
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차별금지법안, 올해는 통과될 수 있을까요?
제 거론 / 오정현 목사에 의구심 품던 교인들 행동 시작 / 사랑의교회 교인들 정규 기도회 시 작 / 사랑의교회 당회, 오정현 목사 솜방망이 징계
18
논란 뜨거웠던 차별금지법 어떻게 처리될까 / 홍재철 “차별금지법, 동성애가 끼어서 문제” / 보수 개신교 공세에 차별금지법안 철회 / “하나님 믿는 사람 중 누군가는 동성애자입니다”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19
4. 내우외환 WCC
교회,
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한국기독교총연
한
가이사의 법정에 서다
합회(한기총)의 공동선언문 사태 이후 WCC 총회
가 또다시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외부에서는 WCC를 반대하는 보수 진영 측의 공격이 이어지고, 내부에서는 WCC 총회를 준비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WCC 총회 준비 과정이 험난하기만 합니다. 외부에서는 반대 세력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내부에서는 준비위원회 와 에큐메니칼 진영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 다. 사진은 WCC 총회한국준비위원회 회의 장면.
한기총은 지난 5월 11일 부산역 앞 광장에서 WCC부산총회개최반대를위한국민의소리(국민의소 리)와 함께 WCC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기총 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에 소속 한 40여 개 교단이 함께 WCC 반대 예배를 열고, WCC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WCC 총회를 준비하는 진보 진영에는 한준위와 에큐메니칼 진영 간 갈등이 눈에 띕니다. 에큐메
교회 분쟁 사례와 판례를 통해 본 법률 해설서
니칼 진영은 한준위가 총회 장소 이전과 빛의 순례 기획 등 독단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 니다. 이들은 한준위가 총회에서‘영접’역할에만 충실할 것과 김삼환 한준위 대표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준위는“어불성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강문대 지음 | 뉴스앤조이 펴냄 | 190면 | 7000원 한기총, 국민의소리와 손잡고 WCC 맹공 / WCC 반대 단체,“정부 WCC 지원금 지급 말라”/
“이 책은 강문대 변호사 본인의 성실함과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 개혁 운동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발견된 교회 분쟁 해결 관련 법률 서적의 필요성을 하나님도 인정하시고, 강문대 변호사를 사용하신 성과물이기도 합니다”
“WCC 한준위, 사업에서 손 떼라”/“에큐메니컬 연대 주장은 어불성설”
_ 박종운 변호사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5. 건강한 도시 교회 공동체를 찾아서
한국교회의 건강 회복을 위해 < 뉴스앤조이 > 가 제안하는 바른신앙시리즈
스앤조이>가 건강한 도시 교회 공동체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처음 소
<뉴
개할 때 10여 곳의 목록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는데, 5월까지 총 9곳
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카페나 도서관을 만들고 구제 활동을 하는 등 교회
바른신앙시리즈
바른신앙시리즈
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
건강한 교회의 기본, 모범 정관
한국교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전병욱 다시 읽기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뉴스앤조이 취재팀 | 뉴스앤조이 펴냄 |
교회개혁실천연대·뉴스앤조이 취재팀 |
박종운·지강유철·한종호·황영익·손봉호 지음 |
150면 | 6000원
뉴스앤조이 펴냄 | 123면 | 6000원
뉴스앤조이 펴냄 | 166면 | 7000원
교회개혁실천연대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 | 뉴스앤조이 펴냄 | 158면 | 7000원
1년 동안 기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 17군데를 취재했습니다. 마 을이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열악한 환경에 서도 창의적 사역으로 마을과 교회가 함께 행복해지는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민주적 교회 운영의 이론과 실제를 작은 책 에 담았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제공하 는 모범 정관의 핵심적인 사항과 모범 정관 을 잘 운용하는 다섯 교회의 사례를 소개했 습니다. 모범 정관을 교회의 상황에 맞게 재 해석하고 적용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 가 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병욱 사건’에는 목회자의 도덕 불감증, 왜곡된 성서 해석에 기초한 설교, 교회의 비 민주적 의사 결정 구조, 책임 있는 기관들이 보이는 무책임한 행태 등 한국교회가 안고 있 는 문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전병욱 사건’의 실체와 각 분야 전문가들 의 진단과 처방 그리고 교계 원로가 제시하 는 바람직한‘목회자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001
002
바른신앙시리즈
003
바른신앙시리즈
004
들의 활동에 독자들이 식상해할까 봐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도 한 적 있습니다. 막상 취재를 해 보니 서로 닮았지만 저마다 다른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노숙인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교회, 목욕탕과 치과, 미용실을 운영하며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는 교회, 가난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협·생협을 만들어 운영하는 교회 등 다양한 방 법으로 도시 공동체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는 교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며 이웃과 살고 있는지도 기대해 주시고,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들 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앤조이>가 취재한 도시를 섬기는 교회 공 동체입니다. 치과, 연탄 배달, 가정 지원 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
교회가 키워서 마을에 내놓고 / 목욕탕·병원 있는 교회 보셨나요 / 가난한 이웃과 태평 동락한 40년 / 세상도 목회하려고 재정 절반 밖으로 / 노숙인 위한 활동, 여기 다 모였다 / 마을 목회하는 목사, 사랑방 같은 교회 / 85%의 희망이고 싶다 / 아끼면 나눔이 쉽다
목회자 청빙에 대한 국내 유일의 참고서입니 다.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는 바람직한 목회 자 청빙 기준과 실제적 매뉴얼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논의해서 한국교회에 제안했습니 다. 목회자 청빙을 준비 중인 교회가 청빙의 기준과 방향을 세우고, 실제적인 자료들을 활용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뉴스앤조이>가 비판에서 대안 제시의 역할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바른신앙시리즈 도서를 출간합니다. <뉴스앤조이>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정기적으로 도서를 보내 드립니다. 이 책은 <뉴스앤조이> 책방과 일반 서점, 인터넷 서점에서사랑방 구입하실 <뉴스앤조이> 5호수 있습니다.
21
2013년 3월~5월 살림살이 <뉴스앤조이>가 하는 일
<뉴스앤조이> 길동무는 현재 1452명입니다. 그중 개인이 1392명, 단체가 60곳입니다. 3월 ~5월에 46명의 길동무들이 후원을 중지하셨습니다. <뉴스앤조이> 길동무는 경제적으로 넉 넉하신 분들보다 자신의 수입을 쪼개고 쪼개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와중 에도 후원해 주시는 길동무들을 생각하면 많이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뉴스앤조이>가 재 정적인 보탬은 되어 드리지 못하더라도 한국교회 개혁이라는 사명을 열심히 감당해서 관심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는 2000년,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고민
과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던영등포구 기자들이 교회가 개혁되기를 열망하면서 만든 언론입니다. 그래서 서울시 국회대로 640 준빌딩 4층 TEL. 02-744-4116 FAX. 0505-847-4115 단순히 교계 뉴스만 전하지 않고, 교회 개혁에 유익이 되는 내용을 중심 http://www.newsnjoy.or.kr
수입은 후원금이 9900만 원, 사업 수입이 1700만 원입니다.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에서 북 페어를 진행해서 도서 매
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는 지금까지 예수님이 교회의 머 150-037
출이 예산보다 많습니다. 지출에는 바른 신앙 시리즈 출판 비용과 원고료, 취재비로 679만 원, 운영비·인건비 8550만 원과 관리비 240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3월~5월에는 길동무들과 <뉴스앤조이>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의 도움으
리이심을 외치고,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해서 교회의 주인 행세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고발
로 적자 없이 생활했습니다. 올 여름 많이 덥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
했습니다. 지금도 숱한 비난과 소송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권과 교권의 유
도합니다.
혹과 위협에 굴하지 않고 교회 개혁의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 3월~5월 수입
계정과목 수익 후원금
예산
계정과목
결산
130,749,996
116,527,390
118,999,998
99,409,940
99,999,999
80,015,000
일반후원금
마르투스
지출 예산
6,790,800
상품매출원가
-
2,097,620
있습니다. <마르투스>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단인 예
제품매출원가
9,499,998
4,693,180
장합동 문제를 집중 보도합니다. 예장합동은 덩치가 가장 크면서도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
18,999,999
19,394,940
노무비
2,499,999
3,756,000
17,117,450
제조경비
6,999,999
937,180
11,749,998
17,117,450
121,329,987
109,510,350
광고매출
9,000,000
10,170,000
121,329,987
109,510,350
도서매출
1,500,000
6,497,450
인건비
91,229,997
85,504,710
교육매출
-
450,000
관리비
30,099,990
24,005,640
유학수입
1,249,998
-
222,000
798,683
당기 순자산의 증(감)
142,011
1,024,923
수익사업수익
사업외 수익
다.‘마르투스’는 헬라어로 증인 또는 순교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9,499,998
매출원가
11,749,998
특별후원금 수익사업
<마르투스>는 2012년 4월 창간한 예장합동 전문 인터넷 신문입니
결산
비용 운영비
려 수많은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르투스>는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 교단의 파행을 비 판하고, 부정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고발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지는 않습니다. 정책적 대안 도 모색하고, 건강하게 목회하는 분들과 교회를 소개합니다.
바른 신앙 시리즈 ‘바른 신앙’ 시리즈는 일 년에 네 번 소책자를 발행합니다. 크기는 작고 두께는 얇지만, 내용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건강한 교회와 바른 신앙을 세우는 데 꼭 필요한 책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7000명의 길동무 찾기 프로젝트
목회멘토링사역원
저희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으로서 <뉴스앤조이>나 <마르투스>는 한국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과감히 비판합니다.‘목
교회와 목사와 목회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고 대화하고 기도하는 목회 멘토링 컨퍼런스, 농어촌
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신학 , 마당 에르고니아’ ‘바른 , 신앙 시리즈’ 소책자 등을 통해 대안을 모색합니다.‘꿈꾸는유학’은 이러한
과 도시 작은 교회 목회자를 위한 워크숍을 통해서 건강한 목회를 꿈꾸고 실현하도록 돕습니다.
여러 사역들을 잘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수익 사업입니다. 저희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재정의 85%가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현재 1392명의 개인과 60여 곳의 교회 및 단체가 매월 2800만 원 정도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출 판·광고 등의 수익이 15%입니다. 저희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서 매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길동무가 되어 주십시오. 7000명 중 에 한 분이 되어 주십시오. 금권과 교권에 휘둘리지 않고, 비판과 대안의 두 날개로 힘차게 날아가겠습니다.
교육 에르고니아와 말씀과 함께는 <뉴스앤조이>의 신학 공부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왜곡된 신앙체
<뉴스앤조이> 후원 계좌
<마르투스> 후원 계좌
계를 더욱 화석화하는 자기 만족식 성경 공부가 아니라 깊이 있는 성경 연구를 통해서 믿음의
● 국민은행 031601-04-154544 (예금주 : 뉴스앤조이)
● 국민은행 364301-04-151719 (예금주 : 마르투스)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 우리은행 1005-201-373396 (예금주 : 뉴스앤조이) ● 농협중앙회 1273-01-001440 (예금주 : 뉴스앤조이)
목회멘토링사역원 후원 계좌
꿈꾸는 유학은 부자가 아니더라도 실력이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 국민은행 093401-04-055159 (예금주 : 한빛누리 / 소득공제용)
● 국민은행 406237-01-005927 (예금주 : 목회멘토링사역원)
었습니다. 정직한 상담부터 비용을 줄이는 일까지, 꾸꾸는 유학은 작은 부담으로 큰 성과를 거둘
※ (재)한빛누리는‘기독 운동 지원 기금’을 통해 후원금을 <뉴스앤조이>에 투명하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기부금 영수증을 받기 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시면 예금주 한빛누리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2
<뉴스앤조이> 사랑방 5호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