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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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MEMBERSHIP MAGAZINE

The Basque people live on both sides of the mountain range on the coast of the Bay of Biscay. Now, the larger southern part of the Basque Country lies in Spain while smaller northern portions in France. However, the Basque region belongs to nowhere.

ISSUE 232 / NOVEMBER / 2019






C O VE R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고 합니다.



C HE C K IN

012 S H I L L A S CE N E

020 LOUNGE

074 DINING

078 BA R

P L E AS U R E

026 S T YL E

028 BE A U T Y

029 GUY

030 OPEN

032 EVENT

042 H E RI TA G E

050 PEOPLE

054 G A L L E RY



C HE C K IN

MOD E

058 FA S H I O N

064 LOOK

068 BE A U T Y

080 RE T RE AT

082 W E A LT H

084 T RAV E L

092 CH E CK I T

100 CH E CK O U T


OWN THE ROOM

© The Rockport Company Korea Ltd. All rights reserved.

BOOT

UP

토탈모션 오클리 러플 부츠 CH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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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080.344.3232

컨셉스토어 02.613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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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EDITOR IN 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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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호텔신라 멤버십 매거진으로, 호텔 신라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하이엔드 컬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 ISSUE 232 / NOVEMBER / 2019



SCENE

Fall into the Warmth Autumn is full of inspirations. The season boasts nicely warm sunshine and cool breeze during the day while the gorgeous sunset glow spreads across the evening sky and the glorious silvery moon shines bright at night. THE SHILLA SEOUL presents its seasonal packages that offer a relaxing holiday or a refreshing break to enjoy the exquisite beauty of autumn.

THE SHILLA 012


NOBLIAN 013


THE SHILLA 014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the ‘Heart Warming’, its flagship package in November at reasonable rates, featuring a room upgrade and sumptuous dinner menu paired with wine served at the lobby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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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16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its ‘Autumn Afternoon Tea’ package for those seeking to enjoy a relaxing and tasteful break with romantic afternoon tea set, savoring the deepening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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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18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 Albert Camus

가을의 낭만과 알찬 혜택, 하트 워밍 패키지

따뜻한 가을 감성을 닮은 애프터눈 티 세트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는 “가을은 모든 잎사귀가 꽃이 되는 제

‘하트 워밍’ 패키지의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가 고즈

2의 봄이다”라고 말했다. 가을은 봄과 함께 가장 낭만적인 계절이고,

넉한 가을밤을 즐기기에 제격이라면, 한낮의 따스함을 선사하는 가

고즈넉한 가을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하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

을날의 애프터눈 티 타임도 놓치지 말 것. ‘더 라이브러리’는 짙어지

과 기분 좋은 바람이 있고, 저녁에는 붉게 물든 노을을, 밤에는 휘영

는 가을의 감성을 충족시킬 따뜻하고 달콤한 ‘골든 어텀 애프터눈 티’

청 밝은 달을 즐길 수 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며, 호텔에서

세트를 새로 선보였다.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의 가을 감성 가득한 패

더 라이브러리는 계절감을 반영한 색감과 식자재로 매 시즌 색다른

키지를 소개한다.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가을 선보인 ‘골든 어텀 애프터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서울신라호텔은 도심 속 여유를 찾아 호캉스

눈 티’ 세트는 갈색 계열의 베이커리로 따스함을 강조했다. 또 가을

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가을의 낭만과 알찬 혜택으로 구성된 패키지

이 제철인 무화과와 밤 등을 활용해 가을 느낌을 물씬 살렸다.

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객실과 로비

‘골든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는 총 3단이며 무화과 샌드위치, 연어

라운지에서 푸짐한 디너, 와인이 포함된 11월 메인 상품으로 선보이

샌드위치, 가스파쵸, 푸아그라 몽블랑으로 구성된 1단과 초콜릿 바,

는 ‘하트 워밍’ 패키지가 그것.

콩푸딩, 자색 고구마 케이크, 피스타치오 케이크, 애플 타르트로 구

‘하트 워밍’ 패키지에는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 & 바 ‘더 라이브러리’

성된 2단, 산딸기 마카롱, 얼그레이 생초콜릿, 녹차 휘낭시에, 헤이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와 내추럴 와인 2잔이 포함돼 있다. 시그니

즐넛 슈, 레몬 마들렌 등이 제공되는 3단으로 구성된다. 갓 만든 따

처 디너 플레이트는 안심구이, 양갈비구이, 닭다리살구이, 소시지,

끈한 스콘은 따로 서비스돼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 디

감자튀김 및 구운 채소, 그리고 그린 샐러드로 구성되며, 내추럴 와

저트와 더불어 취향에 따라 차 또는 커피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인Natural Wine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내추럴 와인은 자연 농법으로

향기부터 그윽한 이탈리안 명품 커피 브랜드 ‘코바Cova’를 비롯해 프

재배한 포도를 일절 첨가물 없이 발효시켜 만든 천연 와인으로, 사람

리미엄 차 브랜드 ‘마리아쥬 프레르’ ‘포숑’ ‘TWG 티’ 등 다양하게 준

의 손길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맛이 살아 있다.

비돼 선택의 폭이 넓다. ‘골든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는 낮 12시부터

특히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매일 저녁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감미로

저녁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운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은 시간대

서울신라호텔은 애프터눈 티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별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채롭게 준비되며, 외국 원서로 가득한

만끽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어텀 애프터눈 티’ 패키지도 출시했다.

책장과 벽난로로 메워진 공간이 가슴 따뜻해지는 감성을 전한다.

‘골든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는 물론, 야외 자쿠지와 실내 건식 사우

또 야외 자쿠지와 실내 건식 사우나로 구성된 릴렉세이션 존 이용 혜

나를 갖춘 릴렉세이션 존 이용 혜택이 포함돼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

택이 포함돼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하트 워밍’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라이

가을의 감성을 담은 서울신라호텔의 ‘어텀 애프터눈 티’ 패키지는 비

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 혜택(2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

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라이브러리 골든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

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인), 실내 사우나(2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되며, 11월 30일까지

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되며, 이용 기간은

이용 가능하다.

11월 30일까지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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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THE SHILLA SEOUL

Autumn Days

아침저녁으로 부쩍 떨어진 기온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서

구류를 갖춘 객실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휴식도 호캉스가

울신라호텔은 늦가을에서 초겨울,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주는 힐링의 순간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달래줄 포근하고 따스한 호텔 패키지를 출시한다. 모바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완벽한 하루를 선사한다.

앱 전용 ‘어텀 데이즈Autumn Days’ 패키지는 이 계절을 보다

이 모든 혜택을 한층 여유롭게 즐기려면 주말보다는 평일

따스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알찬 혜택으로 구성됐다.

에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평일 이용 고객은 주말보다 한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조식이 포

적한 분위기에서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며,

함돼 있어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맞으며 맛있는 아침 식사

동일한 혜택을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누릴 수 있다.

와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더 파크뷰에서는 중식·일

본 패키지는 모바일 앱 전용으로, 신라호텔 모바일 앱을 내

식·양식으로 구성한 대표 메뉴부터 갓 구운 베이커리, 호

려받은 후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앱 이용 방법은 구글 플

텔 셰프가 즉석에서 만드는 홍콩의 건강식 콘지와 와플 등

레이스토어 또는 iOS 앱스토어에서 ‘신라호텔’ 검색 및 설

풍성하고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외 자쿠

치 후 회원 가입해 ‘어텀 데이즈’ 패키지를 예약하면 된다.

지와 실내 수영장 내 건식 사우나로 구성된 ‘릴렉세이션

쌀쌀한 계절에 따뜻함을 선사하는 서울신라호텔의 모바

존’과 실내 사우나 혜택이 포함돼 있어 차가워진 계절 속

일 앱 전용 ‘어텀 데이즈’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릴렉세

따스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외부에 자리한 야외 자쿠지

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

는 따끈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석양에 물드는 남산을 바

택(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되

라보며 오롯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깃털처럼 포근한 침

며, 이용 기간은 매주 일~금요일이고, 11월 30일까지다.

THE SHILLA 02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As the gentle breeze starts to turn crisp and cold, THE SHILLA SEOUL is presenting its ‘Autumn Days’ package, available exclusively on the hotel’s mobile app. Pamper your body, mind and soul at the relaxing urban retreat.



LOUNGE • THE SHILLA JEJU

Just the Two of Us

가을 제주도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

올여름 첫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은 ‘플로팅 요가’의

할 수 있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아 커플 여행객에

가을 버전으로, ‘힐링’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다. 티베트의

게 인기 높은 여행지다. 이 가을을 만끽하며 로맨틱한 시

‘싱잉볼’을 통해 전자음과 소음에 시달리던 귀를 정화하고

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이라면 제주신라호텔로 떠나자. 특

은은한 아로마 향을 맡으며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다.

히 공휴일이 없는 11월은 가족 단위 고객이 적어 한적한

낮 동안 레저 활동을 만끽했다면, 밤에는 자정까지 운영하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커플에게 제격이다.

는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에서 몸을 녹이며 피로를 말끔히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나무 숲이나 억새가 우거진 바닷

씻어내자. 11월 1일부터는 야외에 위치한 성인 전용 수영

가 옆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 자연을 느끼는 ‘내추럴 트레

장 ‘어덜트 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가 운

킹’과 따뜻한 온수풀에서 즐기는 ‘플로팅 시네마’, 달빛 아

영돼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래에서 리듬을 타는 ‘루프탑 뮤직 파티’와 객실에서 안락한

이 외에도 럭셔리한 파티 콘셉트로 마련된 ‘풀사이드 바’의

휴식까지, 제주신라호텔에는 상쾌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

‘루프탑 뮤직 파티’를 비롯해 숨비정원 곳곳을 누비며 다양

는 낭만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한 와인을 맛보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도 마련돼 잊지 못

특히 제주신라호텔은 커플들이 제주의 숨은 명소를 걷고

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내추럴 트레킹’ 프로그램을 마련했

제주신라호텔의 ‘인 더 문라이트’ 패키지는 제주의 가을을

다. 초보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

만끽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돼 있다. 스탠다드 객실 1박을

며, 요일에 따라 숲, 올레길, 미술관 등 다양한 코스를 다

기본으로, 조식 2인, G.A.O. 내추럴 트레킹 또는 힐링 요

닐 수 있다.

가 2인, 쁘띠 카바나 2시간, 사우나 2인이 투숙 중 1회 제

트레킹 대신 호텔에서 ‘힐링 요가’를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공된다.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 또는 루

명상하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힐링 요가’ 프로그램은

프탑 뮤직 파티 혜택이 포함된다.

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clear blue sky, the fresh crisp air, and the big bright moon in November are the perfect setting to have romantic moments with your significant other in Jeju. THE SHILLA JEJU is the right destination for a couple to enjoy a leisurely and relaxing staycation just the two of you.



LOUNGE • SHILLA STAY

Glamping in the City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간다. 이 가을에 호캉

핑을 위한 필수 장비를 비치했다. 캠핑 랜턴 등 조명을

스의 즐거움과 캠핑 감성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신

더해 감성적인 분위기도 연출했다.

라스테이 구로의 ‘글램핑’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번 패키지는 1일 1개 팀에게만 판매할 예정으로 루프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와닿는 가을에

톱 공간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캠핑에서 빠질

는 낭만이 가득한 캠핑이 제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 없는 즐거움인 식도락을 위해 치킨과 맥주, 커피를

2011년 약 60만 명이던 캠핑 인구는 2018년 600만 명

테이크아웃으로 제공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인생샷’을

정도로 급격히 늘어났다. 최근에는 도심 근교로 짧고

남길 수 있도록 필름 10매가 포함된 폴라로이드 카메라

가볍게 떠나는 캠핑을 선호하는 ‘캠프닉(캠핑+피크닉)

도 빌려준다.

족’이 새롭게 등장하고,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하게 캠핑

패키지 이용객은 루프톱에서 글램핑을 즐긴 뒤 같은 층

을 즐기는 ‘글램핑’ 트렌드까지 가세하며 캠핑 인구는

에 자리한 그랜드 객실에서 모던한 인테리어 및 신라호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텔 수준의 고급 침구와 침대, 어메니티와 함께 편안하

이런 추세에 맞춰 신라스테이 구로는 아웃도어 브랜드

고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캠핑존은 체크인 시간

‘지프캠핑이큅먼트(JEEP)’와 협업해 ‘글램핑족’을 겨냥

인 오후 2시부터 당일 저녁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 ‘갬성 캠핑’ 패키지를 출시한다. ‘갬성 캠핑’ 패키지는

패키지는 11월 30일까지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이용 가

가족, 친구, 연인과 편리하고 프라이빗하게 글램핑을

능하며, 그랜드 객실(1박), 갬성 캠핑존 이용권, 치킨(테

즐길 수 있도록 호텔 21층 루프톱에 3~4인용 텐트와 캠

이크아웃), 맥주 4병, 코바Cova 커피 2잔(테이크아웃),

핑 테이블, 플랫 체어, 담요, 쿠션, 아이스 쿨러 등 글램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필름 10매 포함)로 구성됐다.

THE SHILLA 02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As the trees take on beautiful shades of red, yellow, and orange, SHILLA STAY has launched its ‘Glamping’ package to offer the luxuries of hotel staycation with the delightful recreation of camping in the season of savoring.


판매처 : 드롱기 컨셉스토어 강남 02-6080-0024, 드롱기 컨셉스토어 부산 051-746-0029, 전국 주요 백화점


P L E AS U R E • S T YL E

Pieces to Pick Up

THE SHILLA 026

DOLCE&GABBANA(82 2 2092 6643) CHANEL(82 80 200 2700) VERSACE(82 2 3213 2279) Dior(82 2 518 0277)

(Clockwise From The Top) 레드와 블랙 컬러로 구성된 하트 모양 더블 니트 브로치는 PRADA 블레이저와 코트, 셔츠 등에 착용해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크리스털 스톤 브로치는 DOLCE&GABBANA 새 모티프의 위트 있는 브로치는 CHANEL 빈티지한 무드의 로고 장식 브로치는 VERSACE 브랜드 시그너처 로고 디자인을 적용한 인그레이빙 브로치는 Dior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RADA(82 2 3442 1830)

A brooch adds pizzazz to your heavy, dark and dull outfit.


길이길이 멀리 나가는! new RS 드라이버 탄생!

GIRI GIRI

Technology (주)프로기아 한국지점 • TEL 02 554 7770 • www.prgrkorea.com


P L E AS U R E • BE A U T Y

Melting Balm

(From The Top)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높은 수분감의 오일 밤 제형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촉촉하게 딥 클렌징해주는 그린 클린 FARMACY 고체 타입 텍스처가 오일로 변해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너리싱 클렌징 밤 DIPTYQUE 제형이 피부 온기에 녹아 메이크업 및 불순물을 완벽하게 클렌징하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는 솔리드 클렌징 오일 erborian

THE SHILLA 28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FARMACY(82 70 4285 7755) DIPTYQUE(82 2 3479 6049) erborian(82 2 511 9259)

Super smart cleansing products glide on effortlessly and melt into the skin to remove dirt and impurities, leaving it deeply moisturized.


P L EAS U RE • G U Y

Brown Effect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RUNELLO CUCINELLI(82 2 3438 6207) S.T. Dupont Paris(82 2 2106 3441) Christian Louboutin(82 2 6905 3795)

A Parade of Brown Shoes Harbors the Cozy Warmth.

(From The Top) 간편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스웨이드 소재 드라이빙 슈즈는 BRUNELLO CUCINELLI 스트랩 버클 디테일로 멋스러운 포인트를 준 포멀한 스타일의 슈즈는 S.T. Dupont Paris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룩에 스타일링이 가능한 윙팁 슈즈는 Christian Louboutin

NOBLIAN 29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Louis Vuitton Maison Seoul(82 2 3432 1854)

P L EAS U RE • O P E N

Special Architecture in Seoul

THE SHILLA 030


Frank Gehry, one of the world’s most celebrated and influential architects, has designed a spectacular building inspired by traditional Korean culture: Louis Vuitton Maison, Seoul, which is set to open on October 31 in Cheongdam-dong, Gangnam-gu.

럭셔리 하우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한 강남구 청담

향수, 캔들, 서적에 이르기까지 하우스의 다채로운 컬렉션

동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루이 비통이 세계적인

을 고루 선보인다.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와 손잡고 한국의 전통문화

중인 피터 마리노Peter Marino는 12m의 층고가 돋보이는

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Louis

입구 공간부터 아늑한 라운지에 이르기까지 각 층마다 공

Vuitton Maison Seoul’을 10월 31일에 오픈한다.

간에 대조적인 볼륨감을 주고 다양한 소재의 사용으로 틈

이 특별한 건축물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랭크 게

새에 이르는 디테일에도 완벽을 기했다. 1층의 공간에는

리의 작품으로, 기존의 청담동 매장을 기반으로 새롭게 디

국내 최초로 상설 전시되는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자인했으며, 루이 비통과 한국 문화의 강한 유대감을 기념

컬렉션이 들어서 메종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다채로움을

한다. 프랭크 게리의 작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상징적

더한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래 해마다 꾸준히 확장돼

인 곡선 유리로 이뤄진 메종은 게리가 설계한 파리의 루이

현재 총 45점의 오브제 컬렉션으로 거듭난 루이 비통의 오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 건축물 형태와도

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각과 루이

연관성이 깊다. 프랭크 게리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 디자

비통의 장인 정신, 혁신적인 공예 기술의 조우가 빚은 독

인에 파리의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

특한 컬렉션이다. 또 계속 진화하는 여행의 비전에 뿌리내

사가 담긴 18세기 건축물인 수원화성, 흰 도포 자락을 너

린 채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디자인을 제시해온 루

울거려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동래학춤의 우아한 움

이 비통의 전통을 유지해가고 있다.

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냈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외부와 내부 모두가 어우러지는 하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의 내부는 총 다섯 개 층으로 구성돼

나의 예술품으로 럭셔리 하우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그 이

여성 컬렉션부터 남성 컬렉션, 시계, 주얼리, 여행용품 및

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NOBLIAN 031


P L EAS U RE • E V E N T

Harvest Time

The history of Whoo

The history of Whoo

LIA

LIA

THE SHILLA 032


The sky is high and trees are getting dressed in beautiful colors of red, yellow and orange. It is a season of harvest. In the month of October, many of fashion, beauty and lifestyle brands have released their new products with launch events. Here are some behind the scenes looks filled with autumn richness.

청명한 하늘과 오색찬란한 색으로 갈아입은 나무들.

10월 1일 쇼룸 & VIP라운지를 강남구 도산대로 청담스

가을이 깊어간다. 찬란한 가을의 한가운데서 다채로운

퀘어에 오픈했다. 지하 1층에 자리한 쇼룸에는 수많은

신제품 소식과 풍성한 브랜드 이벤트가 펼쳐졌다. 계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는 ‘안젤로 동기아Angelo

절의 풍요로움으로 가득했던 현장 속으로 초대한다.

Donghia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정통 디자인을 현대적

‘더 히스토리 오브 후The history of Whoo’는 지난 9월

으로 해석하는 ‘루벨리까사Rubelli Casa’, 목재에 대한

24일부터 26일까지 창덕궁 내 가정당에서 브랜드 로열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체코티 콜레지오니Ceccotti

헤리티지의 정수를 담은 시그너처 라인 ‘예헌보’ 론칭

Collezioni’, 예술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빚어낸 ‘베니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예헌보 론칭 행사는 왕후의

Venini’, 혁신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의 모듈 시스템을

아름다운 비밀이 간직돼 있고, 2018년 문화재청과 ‘왕

선보이는 브랜드 ‘MA/U’,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디

실여성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통해 복원 사업을 하기

자인을 선보이는 ‘데파도바Depadova’, 디테일에 대한

로 한 대조전을 중심으로 창덕궁 주요 전각 투어를 진

사랑, 열정, 창의성으로 대표되는 브랜드 ‘프로메모리

행했다. 또 행사장 내부에서는 ‘예헌보’의 모티프가 된

아Promemoria’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품격을 자랑하는

왕후 책봉 의례에 착안해 이 시대 진정한 왕후에게 헌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리아는 쇼룸에서 선보이

사하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만의 ‘예헌례’를 연출했다.

는 제품을 단순한 가구가 아닌 디자이너의 철학을 바탕

새롭게 선보이는 예헌보 소개가 끝난 후에는 국왕이 내

으로 삶에 영감을 주는 예술 작품으로 소개한다. 리아

리던 두루마리 형태의 책봉 명령문에 참석자 이름을 캘

의 쇼룸은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가구와 오브제 브랜드

리그래피로 작성한 뒤 ‘왕비지보王妃之寶’라고 새겨진

를 선보이며 삶이 보다 윤택할 수 있도록 풍요와 안식

금보金寶를 받는 왕후 책봉 의례 체험까지 이어졌다.

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리아는 쇼룸

예헌보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 한방 연구소의 산삼 연

뿐만 아니라 리아의 브랜드 철학인 ‘Life 삶, Inspiration

구 30년 노하우와 로열 헤리티지의 정수가 담긴 제품으

영감, & Art 예술’을 기반으로 한 VIP라운지도 함께 운

로, 패키지 또한 예로부터 왕후를 책봉할 때 헌사된 옥

영하며 고객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책玉冊과 교명敎命, 그리고 금보에서 영감 받아 디자

특히 4년 연속 이탈리아 로스팅 챔피언을 거머쥠은 물

인했다.

론 2017, 2018년도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Life Inspiration & Art’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새

이탈리아 최고의 커피 브랜드 가르델리 로스터스의 원

로운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는 리빙 브랜드 ‘리아LIA’가

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도 만날 수 있다.

NOBLIAN 033


P L EAS U RE • E V E N T

MONTBLANC

Huxley

‘몽블랑MONTBLANC’이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복합

Handcream Scented Scene’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모로

문화 공간인 사운즈 한남에서 도시 여행자를 테마로 한

코 퍼퓸 핸드크림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삼청동 공근혜

트래블 팝업 스토어를 개최했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

갤러리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는 ‘향기의 시각화What a

되는 몽블랑의 ‘트래블 팝업 스토어’ 서울 오픈을 기념하

Scent Looks Like’라는 콘셉트로, 헉슬리Huxley만의 미니

기 위해 지난 10월 2일, 사운즈 한남에서 셀럽과 함께하는

멀한 무드에 모로코의 각 도시를 오마주한 인테리어 및

오프닝 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몽블랑 코리아

다양한 아트 오브제를 더해 이국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을

모델 박서준뿐만 아니라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 이

완성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본 행사

다희, 레드벨벳 조이, 블락비 피오 등 여러 스타가 참석해

에서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헉슬리의 시그너처 향 ‘모로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서준은 오프닝 파티가 열리는 ‘몽

칸 가드너’와 더불어 모로코 각 도시의 향과 이미지를 헉

블랑 칵테일 바’에서 특별히 제공하는 상큼한 향의 ‘옐로

슬리만의 무드로 재해석한 새로운 향기 ‘베르베르 포트레

우 시티’ 칵테일을 선보이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트’와 ‘블루 메디나 탠저린’을 담은 핸드크림을 출시 전

이번 ‘트래블 팝업 스토어’는 몽블랑이 전형적인 리테일

미리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베르베르 포트레이트’는

공간에서 벗어나 잠재 고객을 찾아가 열리는 국내 최초의

모로코 베르베르인의 삶의 방식과 내면의 자유로움을 향

팝업 스토어이자, 밀라노, 상하이, 홍콩에 이어 세계 여러

기로 담았으며, ‘블루 메디나 탠저린’은 탠저린 나무가 심

도시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어진 모로코 블루 메디나 도시를 콘셉트로 한 향이다. ‘핸

는 점에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도시 여행자’ 콘

드크림 센티드 신’은 ‘모로코 퍼퓸 핸드크림 3종’에 크리스

셉트로 꾸민 몽블랑의 ‘트래블 팝업 스토어’ 1층에서는 아

마스 오브제가 함께 구성된 홀리데이 에디션이다. 이날

티스트 그라플렉스와 협업한 포토월과 옐로 체어로 포인

행사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 자신의 이니셜을

트를 준 몽블랑 카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2층에 위치한

각인할 수 있는 D.I.Y 키링 만들기, 3가지 시그너처 향기

가나아트 한남에서는 몽블랑 트래블 컬렉션을 집중적으

의 이름으로 만든 스페셜 드링크, 모로코 무드가 가득 담

로 선보이는 제품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긴 공간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서비스, 핸드크림

컨템퍼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Huxley’는 지난 10월 11

3종 체험분과 행사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고 미니 백 증

일부터 17일까지 약 일주일간 ‘핸드크림 센티드 신

정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THE SHILLA 034


MONTBLANC(1670 4810) Huxley(82 70 7123 0077) Sulwhasoo(82 80 023 5454) MINI(82 80 6464 003)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history of Whoo(82 80 023 7007) LIA(82 2 6480 8950)

‘설화수Sulwhasoo’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

문양의 집>은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시픽 본사에서 2019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양의 집>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10월 21일 서울 마포구

오프닝 행사를 국내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문화계 인사

합정동 카페 ‘포비 베이직’에서 새롭게 진화한 ‘뉴 MINI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의 설

클럽맨’을 공식 출시했다. MINI 클럽맨은 정교한 디자인,

화문화전은 ‘전통 문양’을 주제로 한 만큼 오프닝 행사는

최적의 편의성, 혁신적인 기술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소형

행복한 시작을 상징하는 ‘웨딩 세리머니’ 테마로 웨딩 세

차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뉴 MINI 클럽맨은

리머니 패션쇼, 브라스밴드의 애프터 파티 공연, 문양의

2015년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 변경 모델로 기존에

집 체험 등이 진행됐다. 2019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

MINI 클럽맨이 갖고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

양의 집>은 우리 전통 문양 중 행복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

나비, 새, 꽃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동시대 작가들만의

다. 뉴 MINI 클럽맨은 MINI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디테

독창적인 감각으로 이를 재해석한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

일을 강화했으며, 과감하고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

한 아름다움의 요소인 전통 문양이 일상적 공간인 ‘집’ 안

Indian Summer Red’ 컬러를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에서 감각적으로 재창조된다. 건축 분야의 김이홍, 공간

또 기본적으로 36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

기획 박성진, 드로잉 강주리, 패브릭 김진진, 인테리어 백

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L까지 확장할 수 있어 공간

종환, 패션 분야의 이다은과 조은애, 영상 최경모 작가 등

활용도가 뛰어나다. 여기에 주행 성능도 향상돼 쿠퍼 및

8명이 참여해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일상 공

쿠퍼 S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새

간인 ‘리빙룸’ ‘다이닝룸’ ‘베드룸’ ‘파우더룸’ ‘라이브러리’

롭게 장착해 민첩하면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에서 전통 문양의 미시 세계에 빠져 그 가치와 아름다움

MINI 클럽맨 출시 행사에서는 뉴 MINI 클럽맨이 추구하

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전

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

통 문양은 고미술 작품 ‘호접도 10폭 병풍’ ‘화조 영모도 10

다. 특히 프리미엄 바이시클 스토어인 ‘루비워크샵’과 프

폭 병풍’ ‘서화 미술회 10인 합작도 10폭 병풍’에서 영감을

리미엄 사이클링 어패럴인 ‘라파’와 협업해 자유롭고 감각

받았다. ‘설화문화전’은 2003년 전통문화 후원을 위해 발

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간을 꾸며 스타일과 개성을

족한 ‘설화클럽’부터 이어져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설화수

중시하고 당당한 자신감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

의 문화 메세나 활동이다. 2019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시대의 젠틀맨, 뉴 MINI 클럽맨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N

Sulwhasoo

MINI

NOBLIAN 035


WHERE LI FESTYLE MAKE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dacor,

A New Standard of the Luxury Life A kitchen is the hub of a home because it is the main family gathering spot and entertainment center that brings people together and creates unforgettable happy moments. dacor, a leading luxury home appliance brand, presents the kitchen of the future and a new standard of the luxury life, reinventing it with visionary ideas to take the home to the next level.


Dive into the World of dacor and Embrace their Milestones # 스팅의 와인 록산느와 dacor의 완벽한 페어링 영국 가수 스팅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유기농 와이너리 ‘일 팔라지 오Il-Palagio’에서 20여 년간 직접 가꿔 생산한 와인 ‘록산느’를 세상에 공 개하는 날, 파트너로 데이코를 선택했다. 스팅의 명곡 ‘록산느’에서 이름을 딴 이 와인이 데이코의 ‘와인 스테이션’을 통해 소개됐을 때 “와인의 맛과 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이코의 혁신 기술이 조우한 완벽한 페어링”이 라는 평가를 받았다. # 르 코르동 블뢰의 인증 마크로 빛나는 dacor 2014년 르 코르동 블뢰의 마스터 셰프들이 전 세계 럭셔리 주방 가전을 대 상으로 실시한 품질 평가에서 데이코는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후 르 코르동 블뢰의 제안에 따라 전략적인 파트너십이 체결되었으며, 르 코르동 블뢰의 주방 및 쿠킹 클래스에서 데이코의 제품을 사용하는 한 편, 데이코 제품에는 르 코르동 블뢰가 인정하는 ‘Seal of Excellence’ 마 크가 부착돼 있다. #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BMW 디자인 웍스와의 인터페이스 데이코는 2010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와 협업해 36인치와 30인치 쿡탑, 스마트 오븐 인터페이스 등을 함께 만들었다. 협업한 인터페이스가 2013년 미국의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면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 명예의 전당에서 영원히 빛나는 이름, 조셉 패밀리 데이코의 창업자 스탠리 조셉Stanley Joseph이 1989년 미국주방욕실협 회(NKB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2004년에는 그의 아들 마이클 Michael과 앤서니Anthony 조셉 형제가 뒤를 이었다. 주방 기기 관련 혁 신적인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가전 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가족 구성원 3명이 미국주방욕실협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조 셉 패밀리가 유일하다.

THE SHILLA 038


S T O RY

The Center of the Next Luxury Kitchen With over 50 years of history and expertise in the luxury home appliance market, dacor has introduced revolutionary products to create dream kitchens that can change the way we live. Fusing cutting-edge technology with precision craftsmanship, dacor’s collections deliver exquisite design features and professional-grade groundbreaking performance.

데이코, 뉴 럭셔리 라이프의 중심에 서다 급변하는 트렌디 시대에서도 변함없는 선택을 받으며, 가치를 이어가는 브랜드를 우리는 진정한 명품이라고 한다. 이런 명품 브랜드와 함께하는 삶은 곧 럭셔리 라이프의 기준이 된다. 가족과 더 불어 집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옮겨가면서, 명품 주방 가전은 럭셔리 라이프의 중심이 되었 다. 남다른 가치와 실용적인 활용도, 혁신적인 기술과 심미적인 디자인 등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은 모두의 로망이다.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명품 주방 가전 ‘데이코dacor’를 선 택하는 이유도 럭셔리 라이프를 향한 열망에서 시작된 것이다.

경계 없는 상상, 주방 가전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다 창업자인 아버지 스탠리, 두 아들인 앤서니와 마이클 조셉 형제는 1959년 세계 최초로 빌트인 콘 셉트의 실내용 전기 BBQ 조리 기기 론칭 후 1965년 ‘데이코(dacor, Distinctive Appliance Incorporated)’라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주방의 전형성에 질문하고 상상을 현실로 펼쳐 보이는 즐거운 혁신, 데이코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이었다. 이후 데이코는 조셉 패밀리 3대에 걸쳐 럭셔리 빌트인 가전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틀 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이코의 상상은 무한했다. 1987년 출시된 데이코의 와이 드 오븐은 오늘날 대형 빌트인 오븐의 표준이 되었고, 2013년 출시한 무선 태블릿을 탑재한 디스 커버리 iQ 오븐은 스마트 빌트인 가전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최상의 커넥티비티Conectivity 기 술과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 변치 않는 심미성을 더한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한 ‘모더니스트 컬 렉션’을 비롯한 데이코의 주방 가전은 현대적인 품격을 지닌 럭셔리 빌트인의 대명사로 정의된다. 데이코의 경계 없는 상상은 오늘과 내일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주방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주방 의 완성을 실현시킨다. 데이코의 ‘TechCraft’는 장인 정신과 혁신 기술의 결합이라는 기업의 정체 성 아래 끊임없이 진보하며 주방 공간의 가능성을 넓혀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을 적극 수용해 미래 지향적인 주방을 창조하는 데이코의 브랜드 철학이다. 한편, 데이코와 글로벌 명품 가전 브랜드 삼성SAMSUNG과의 랑데부는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다. 명품 가전과 명품 주방 브랜드가 만나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의 비전은 눈부시게 빛난다. 미국 데이코의 랜디 워너Randy Warner 사장은 데이코만이 선사하는 특별함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데이코를 갖게 된 순간 당신은 아주 새로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데이코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친구들과 파티를 할 때, 심지어 주방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부심과 행복감을 안겨줄 것 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우아한 방식으로!”

NOBLIAN 039


da c o r’ S N E W L U XU RY

01. Modern Graphite Design

03. Smart Things Connectivity

색깔도 빛도 없는 색, 블랙. 블랙은 권위와 멋의 색이다. 진정한 프리미엄을 표현하기

스마트폰과 연동된 데이코의 ‘SmartThings’는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주방 기기를 제

위해 데이코가 선택한 컬러는 블랙. 데이코는 블랙에 데이코만의 색과 빛을 더했다.

어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이전에는 없던 자유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인지가 켜지는

블랙 그라파이트 스테인리스 스틸은 따뜻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공간에

순간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고, 마켓에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확인하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유리와 패브릭, 우드 등 다양한 소재 사이에서도 균형감을 잃

며, 정원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며 오븐의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한다. 정보통신

지 않는다. 다양한 스타일과 트렌드와도 유연하게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프리미엄 주

기술(IT)이 단순히 주방 사용을 편리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서서 주방 경험을 더 유

방의 매력을 과시한다.

쾌하고 만족스럽게 완성하는 것. 데이코가 ‘SmartThings’로 미래형 주방을 구현한 이 유다.

02. Porcelain Interior 데이코는 장인 정신과 혁신 기술의 결합을 의미하는 ‘TechCraft’ 정신을 바탕으로 제

04. Fridge Ensemble Frame

품을 완성한다. 이런 철학은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소재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정제된

데이코의 Ensemble 냉장고를 여는 순간, 막힘 없이 과감하게 확장된 프레임이 시

흙을 빚어 1100℃ 이상에서 2번 굽고, 40일 동안 27가지 공정을 거쳐야 마침내 완성

선을 압도한다. 국내 빌트인 냉장고 최초로 상단의 넓은 냉장실, 하단의 냉동고가 조

되는 포슬린을 냉장고 및 냉동고 인테리어 소재로 채택한 것은 TechCraft의 정수다.

화를 이룬 Ensemble 냉장고는 냉장실이 좌우로 막힘 없이 확장돼 있을 뿐 아니라

포슬린은 백자처럼 우아한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플라스틱이나 메탈과는 차원이 다른

하단의 냉동실을 필요에 따라 냉장실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한결 여유로워진

품격을 자아낼 뿐 아니라 신선도 유지와 위생적인 보관, 탁월한 내구성으로 완벽한

활용이 가능한 앙상블 프레임은 새로운 프리미엄 주방 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만끽

소재로 인정받는다.

할 수 있는 요소다.

THE SHILLA 040


E XP E RI E N CE

A Luxury Home by dacor The kitchen is not just a room where food is prepared and cooked. It should be primed for entertaining and togetherness where the act of cooking and sharing meals helps to forge deeper, more meaningful connections.

데이코 하우스에서 데이코 미학과 조우하다 데이코의 미학, 경계 없는 상상과 혁신.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데이코 하우스는 말 그대로 ‘관람’이 아닌 ‘경험’을 선사하며, ‘쇼룸’이 아닌 완벽한 ‘집’이다. ‘주방은 단순히 요리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라 공간과 사람을 잇고 영감과 체 험을 공유하는 집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데이코의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데이코 모더니스트 컬렉션이 한국 가정의 주방으로 고스란히 들어온 매력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건축가 배대용은 도심 한복판에 완벽한 집을 지었다. 물, 나무, 빛, 돌. 자연 그대로의 온화함과 순백의 고결한 감성을 더한 데이코 하우스는 우 리나라 전통 가옥 구조인 중정을 둘러싸고 완성된 완벽한 집이자 하나의 작품이다. 웅장한 규모 또한 놀랍다. 1층에는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한 다이닝 룸은 물론 각각의 스타일과 조화로운 거실, 서재, 침실까지 연결된 연출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집의 전 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주방의 역할을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다. 하이엔드 주방 가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도 매력적이다. 불탑Bulthaup, 보피Boffi, 포 겐폴Poggenpohl, 지메틱SieMatic, 라이히트Leicht, 다다Dada 등 데이코의 명성에 걸맞 은 럭셔리 주방 가구와 함께 꾸민 주방은 데이코 빌트인의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데이코를 통한 교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공감으로 이어지다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하늘 아래 싱그러운 녹음 이 더해진 루프톱 가든과 마주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데이코 쿠킹 클래스와 더불어 다 양한 파티가 열린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데이코 빌트인 주방 가전을 활용해 직접 만든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dacor(1588 3536)

요리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럭셔리 가든파티에서는 교류하고 소통하며 삶의 여유로 움을 만끽할 수 있다. 데이코 모더니스트 컬렉션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에서는 데이코 스페셜리스 트에게 상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데이코 빌트인이 최상의 상태로 설치될 수 있도록 데이코 전문 설치팀 전담 매니저를 통해 이뤄진다. 사전 점검부터 배송, 설치, 사후 점검 과정은 물론 삼성전자 서비스 내 데이코 전담팀 운영과 전 제품 3년 무상 보증 등의 서 비스는 데이코만이 가능한 신뢰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매력적 인 공감이 가능한 데이코 하우스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 가능하며, 데이코 스페셜리스 트의 설명이 더해진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된다.

INFORMATION Address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237 4F 데이코 하우스

Reservation 82 2 501 9417, www.dacorkorea.com

NOBLIAN 041


H E R I TA G E

경복궁 근정전

Korea in 1908 through the Eyes of a Hungarian Medical Doctor, Dezső Bozóky

THE SHILLA 042


나의 한국인 환자들, 거문도항

경복궁 경회루

The Seoul Museum of History presents a photo exhibition titled ‘Korea in 1908 through the Eyes of a Hungarian Medial Doctor, Dezso ” Bozóky’ at the lobby of the museum in partnership with the Hungarian Embassy in Seoul to celebrate 30 years of Korea-Hungary diplomatic ties. The exhibition sheds light on Korea’s major cities seen through the eyes of a foreigner toward the end of the Korean Empire. The photographs on display, taken by a Hungarian medical doctor Dezso” Bozóky in 1908 while he was traveling around the country, come from the collection of the Ferenc Hopp Museum of Asiatic Arts in Budapest. NOBLIAN 043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아래 왼쪽부터) 경복궁 입구, 광화문 부산의 거리

“…Would you be so kind as to do me the honour… of a kind visit, when you could look through my East Asian objects one by one and judge whether you would accept them in the museum?... Of course, you will not find any world-sensation pieces among my collection, but I believe they would fit in the museum beautifully.” – wrote Dezso ” Bozóky in 1939, in a letter to Zoltán Felvinczi-Takács, then director of the Ferenc Hopp Museum of East Asian Arts.

THE SHILLA 044


보조끼 데죠

1939년 보조끼 데죠는 페렌츠 호프 동아시아 박물관Ferenc Hopp Museum of Asiatic Arts의 졸탄 펠빈치 터카치Zoltán Felvinczi-Takács에 게 자신의 소장품 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의 소장품은 1907년 3월부터 2년 2개월간 동아시아 해역을 항해하며 거쳐간 나라의 아름다운 기록 물이었다. 카메라를 든 군의관의 눈에 비친 이국적인 풍광은 110년이 지난 오늘날 아름답게 채색된 기록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헝가리대사관과 함께 ‘한국-헝가리 수교 30주 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Korea in 1908 through the eyes of a Hungarian medical doctor Dezső Bozóky)>를 개최한다. 동아시아에서의 2년, 아름다운 기록의 여정 1907년 3월 1일, 오스트리아 황제이자 헝가리의 왕 프란츠 요제프 Franz Joseph 1세의 이름을 딴 군함 프란츠 요제프 1세호는 동아시아로 향하는 닻을 올렸다. 이 배에 승선한 해군 군의관 보조끼 데죠(Dr. Dezső Bozóky, 1871~1957)는 이국으로 향하는 여정의 설렘과 그곳에 서 펼쳐질 이방인의 삶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요제프호 는 동아시아 여러 나라를 순항하며 1908년 7월 중국 취푸(曲阜, Qifu) 에서 출항한 이후 우리나라 제물포로 입항했다. 보조끼가 처음으로 마 주한 대한제국의 모습이었다.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풍광은 곧 카메라 렌즈를 통해 기록됐다. 보조끼는 1871년 9월 6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너지바러드 Nagyvárad에서 태어났다. 1894년 부다페스트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04년 해군 군의관이 됐으며, 1905년 오스만 제국을 여행하는 동안 처음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후 1907년부터 동아시아에서 보낸 2년 동안 많은 사진과 글을 남겼다. 여행에서 돌아와 2011년 자신의 여행기 <동아시아에서의 2년Two Years in East Asia>을 출간했다. 기록 에 따르면, 그는 1908년 7월 제물포에 입항 후 서울과 거문도, 부산을 차례로 여행했다. 그가 남긴 사진과 기록은 대한제국 말기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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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 제물포 항구 제물포 전경 숭례문의 재건과 성곽의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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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경

제물포에서 부산까지, 1908년 대한제국의 모습 제물포와 서울, 거문도와 부산으로 이어지는 보조끼의 여정은 아름다운 기록의 순간과 함 께했다. 제물포에서는 외국인 선박이 드나들던 개항의 상징인 제물포항의 전경을 입체적으로 담 았다. 전통 가옥이 늘어선 마을과 대조적으로 독일과 일본식 건축물이 들어선 외국인 마을 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제물포 수산 시장에서의 기록은 개항 이후 점차 변화하 는 시대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제물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물포 입항 후 보조끼는 하루 동안 서울을 둘러보게 됐다. 특히 남대문, 경복궁, 원구단, 운종가, 탑골공원, 동대문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으며 이 모두를 사진으로 남겼 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 외국인 관광객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된 궁궐 경복 궁,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운종가, 최초의 도심 공원인 탑골공원, 재건된 숭 례문과 전차가 지나가는 흥인지문까지. 그가 바라본 서울은 이국적인 매력을 간직한 아름 다운 도시였다. 서울 방문 후 제물포로 돌아온 보조끼는 다시 배를 타고 한반도 남단에 자리한 거문도와 부산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거문도를 아름다운 휴양지로 여길 만큼 매력적인 섬이라고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의 중심가, 새벽 시장, 해변이 보이는 작은 마을에서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장면 등 당시 생 활상을 알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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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끼의 기록, 헝가리와 한국의 인연 아시아에서 돌아온 보조끼는 고향인 너지바러드로 돌아가 의사로서의 소명 을 다하며 남은 생을 보냈다. 그는 2년 2개월간 동아시아 여행의 기록을 소 중히 간직했으며, 책으로도 발간했다.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을 오래도록 많 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그는 자신의 사진 앨범과 일기 등 유품을 페렌츠 호프 동아시아 박물관에 기증한다. 페렌츠 호프 동아시아 박물관은 사업가이자 세계 여행가, 미술품 수집가였 던 페렌츠 호프(Ferenc Hopp, 1833~1919)가 생전에 모은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함으로써 설립됐다. 이곳은 페렌츠 호프가 살던 언드라시Andrássy 저택 을 보수해 1923년 헝가리 최초 동양 미술관으로 개관한 곳이다. 현재는 중 국, 일본, 인도, 네팔, 티베트, 몽골, 한국 등의 유물 약 3만 점을 소장하고 있 는 헝가리 최대 동아시아 박물관으로 성장했다. 페렌츠 호프 박물관이 보유 한 유물 중 한국과 관련한 기록과 유물은 많은 헝가리인에게 색다른 영감을 주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할 인물은 바로 현재 주한헝가리대사 초머 모세 Mózes Csoma다. 그는 헝가리 최초의 한국학과가 설립된 부다페스트 외트뵈 시 로란드 대학교(Eötvös Loránd Tudományegyetem, ELTE)의 한국학과 학과 장을 역임한 한국학 학자기도 하다. 한국에 대사로 부임하기 전부터 맺어진 한국과의 인연은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했다. 10월 23일에는 ‘헝가리인이 바 라본 개항기 서울’이란 주제로 강연도 펼쳤다. 헝가리는 동구권 국가 중 한국 과 최초로 수교를 맺은 나라다. 이 자리에는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 념하기 위해 방한하는 네메트 졸트Zsolt Németh 헝가리국회 외교위원회 위 원장도 특별 강연에 참석해 이번 전시와 강연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제물포 거리

110년 전의 헝가리인 보조끼의 눈에 비친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이 궁금하다 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볼 것.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서울역사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보조끼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 여행을 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기록은 그가 찍 은 사진에 색을 입한 채색 유리 슬라이드로 전시된다. 사진기 렌즈에 투영된 이방인의 시선으로 개항기 서울의 일상과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더욱 특 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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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ELENA COOPERATION SEOUL MUSEUM OF HISTORY(82 2 724 0274)

(위부터) 부산 전경 서울의 7층석탑(원각사지 십층석탑) 제물포 거리

보조끼 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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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articles in Painting

Analia Saban

How do we paint on canvas? What makes art? What is a painting made of and what is paint? Arario Gallery Seoul, Samcheong presents Analia Saban’s solo exhibition titled <Particle Theory>, which sheds light on the artist’s attitude toward creation and her unique perspective on materials. Born in Argentina, Analia Saban is a contemporary conceptual artist based in Los Angeles and New York City. She takes traditional artistic media such as drawing, painting and sculpture and pushes the limits as a scientific experimentation with art 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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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view of Particle Theory at ARARIO GAELLRY I Samcheong, Seoul, Korea, 2019

몇 년 전 한 프랑스 화가와 회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한 적이

든 유화든 한 번 붓질을 하면 그것이 하나의 레이어가 되고, 붓질

있다. 설치와 영상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 미술에서 회화가 다시 대

로 하나의 레이어를 쌓는 셈이다. 캔버스는 평면이지만 붓질은 평

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느냐, 없느냐가 주제였다. 결론을 먼저 말하

면에 입체적인 조형물을 쌓아 올리는 물질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자면, 회화는 다시 주목받고 있고, 끝없이 이어질 거라는 예상이었

아날리아 사반의 작업도 여기에 기인한다.

다. 그 예상이 가능한 것은 바로 회화가 단순히 캔버스 위에 유화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아날리아 사반의 설명도 그렇다. “전시명 <입

나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는 행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아

자 이론>은 크게 ‘그러데이션 회화Gradient Painting’ ‘콘크리트 회

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아날리아 사반Analia

화Concrete Painting’ 그리고 ‘콘크리트 조각Concrete Sculpture’으로

Saban은 재료의 물질성을 탐구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통적

나뉘는 세 시리즈의 작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명칭이다. 세 시리즈

매체를 새롭게 해석해왔다. 지금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삼청에서

는 공통적으로 ‘입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각기 다른 세 가지

열리는 그녀의 개인전 <입자 이론Particle Theory>에서는 기존의

방식이 작동한다. ‘그러데이션 회화’ 연작은 입자(또는 픽셀)가 캔

재료와 매체가 갖고 있는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온 작가의 작업

버스에 배치, 즉 캔버스의 네 귀퉁이에 자리 잡거나 중심에서 가장

을 엿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작업이 아크릴 물감을 말린 후 그 덩어

자리로 확산 또는 각 가장자리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등 입자가

리를 캔버스 천 사이에 수를 놓듯 집어 넣어 새로운 캔버스를 구축

놓여지는 데에서 수학적 공식에 그 바탕을 둔다. 이때 작은 입자나

하는 형태다. 캔버스 위에 콘크리트로 면을 만들어 전시장에 걸기

픽셀은 직조된 실이나 페인트의 형태로 캔버스의 다양한 위치에서

도 한다. 이는 캔버스에 붓질을 하는 회화와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

서로 다르게 배치된다.” 이를 통해 캔버스를 확대한 것 같은 또 하

어내는 조형, 특정한 도구를 이용해 형태와 구조 등 복합적인 관념

나의 캔버스가 만들어진다. 콘크리트 역시 가루 입자에서 시작한

을 담아내는 설치가 뒤섞인 작업이다. 기존 회화가 갖고 있던 인식

다. 다만 콘크리트는 재료 특성상 물과 공기를 만나면서 고체화된

과 작업의 한계를 극복해낸 것이다.

다. 이를 통해 윤을 내거나 깨트릴 수 있는 평평한 면으로 탈바꿈

사실 이런 회화 작업의 단초는 기존 화가의 용어에서도 엿볼 수 있

한다. 그리고 건축에서 벽면을 만드는 데 쓰이는 재료가 벽에 걸리

다. 화가는 캔버스 위에 덧칠할 때 ‘쌓는다’고 표현한다. 아크릴이

는 독특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런 작업을 통해 그녀가 의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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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view of Particle Theory at ARARIO GAELLRY I Samcheong, Seoul, Korea, 2019

Woven Vertical Linear Gradient as Weft (Left to Right, Gray), 2019, Woven acrylic paint, linen thread, 205.7 × 127 × 0.6 cm

Polished Concrete #5, 2019, Concrete on linen, 61 × 50.8 × 5.1 cm


“I’ve always been curious about what makes Art, Art. What are we looking at when we look at an object hanging on the wall or sitting on the floor? What are those objects made of? Why are they hanging on the wall? Why is painting so important to our culture, and where does its value come from? What is a painting made of? What is paint? A lot of my work tries to answer some of those questions.”

은 동시대 미술에서의 매체 구분이 인위적임을 지적하는 것이다. 회화와 조형이라는 전통 매체와 설치 같은 현대미술의 근간을 이루는 관념적인 작업의 경계를 허물어 각 매체 간 근본적인 구분점이 무엇인지를 반문하고 있다. “윤을 낸 ‘콘크리트 회화’ 연작에서 눈여겨 볼 지점은 전체 덩어리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모래 가루 입자를 여전히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이 작품들이 ‘미니멀리즘적 드로잉’이라고 생각한 다. 그리고 ‘콘크리트 조각’ 연작의 경우에는 콘크리트 면이 부서지면 다시 입자로 환원된 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입자 이론’이라는 용어는 아마 학교 과학 수업 시간에나 듣던 물 리학이나 천체학과 관련된 용어처럼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용어를 미술이라는 맥 락에 적용했을 때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반의 작업은 재료의 물리적인 성격과 매체의 기본 전제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이 뤄진다. 여기에는 당연하게도 작가의 무의식이 침투한다. 바로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무의식의 투사다. 이번 전시의 제목 ‘입자 이론’은 그런 작가의 무의식과 함께 창작 태도와 연관돼 있다. 사반은 물질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과학자와 같은 태도로 회화와 미술을 이루 는 ‘입자’를 찾으려 한다. “항상 무엇이 미술을 미술로서 존재하게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있었다. 벽에 걸려 있거나 바닥에 놓인 작품을 볼 때 우리는 정확히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이들 작품은 무엇으로 만들었는가? 이 작품은 왜 벽에 걸려 있는가? 왜 회화는 우 리의 문화에 있어 이리도 중요하며, 그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회화는 무엇으로 만들어 지는가? 안료란 무엇인가? 내 작품 중 대다수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 다. 대부분 정답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그래도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결국 그녀의 작업은 캔버스와 물감, 콘크리트 등으로 구현한 이 ‘입자’라는 물질을 통해서 회화와 미술의 구성 요소를 되묻는 과정이다. 이것은 미술을 이루는 기본 조건과 이 조건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ARARIO GALLERY SEOUL I Samcheong(82 2 541 5701)

을 누가 만들었고, 또 누가 만들어가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구상화나 추상화 같기도 하면서 설치이기도 한 콘크리트 작업을 미니멀리즘적인 드로잉 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래와 같은 입자를 갖고 있는 이 재료를 현미경 아래 놓으면, 그 기원이 되는 바위와 결합 구조가 유사함을 알게 된다. 나는 항상 흙가루 한 자 루를 물에 섞어 매우 강력한 표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흥미롭게 생각해왔다. 콘크 리트는 너무나 다중적인 양태로 존재하기에 우리는 더 이상 콘크리트의 유동성에 주목하 지 않는다. 나는 우리 발 밑에 깔린 이 단단한 물질이 만약 벽에 걸린다면 어떨까 자문해보 았고, 조각 작품을 연상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단단한 재료가 종이나 천처럼 접히거나 걸 쳐진다면 어떨까? 콘크리트는 습곡과 단층처럼 부동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길게 자란 나무의 뿌리나 지진으로 인해 부러지기도 하는 것처럼, 사실 습곡과 단층은 끊 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나는 이런 성질을 강조하고, 이를 확장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자 했다.” 결국 우리에게는 멈춰 있고, 고정된 물질이라는 인식을 가진 재료를 벽에 걸거나 마 치 종이처럼 접어서 그 고정적 한계를 탈피하는 작업이다. 마찬가지로 회화가 평면 작업이 아니라는 작가의 생각도 투영돼 있다. “나는 모든 미술 작품은, 심지어 드로잉이나 아주 가 벼운 설치 작업마저도 3차원적이거나 조각적이라고 생각한다. 내 나름대로 정립한 이런 태도를 통해 인간에 의해 명명된 사물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 묻고자 한다.” 국어사전에 회화는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에 형상을 그려 내는 조형 미술”이라고 정의돼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회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쌓아 올려 만들어내는 조형 미술로 확장했다. 이는 많은 회화 작가들이 고민하는 화두 중 하나다. 그리고 사형대에 올 라 있다고 생각한 회화의 새로운 가치가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회화의 현재와 미래 그리 고 현대미술로서의 회화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성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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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A L L E RY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or FIAC is a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fair staged annually in Paris, France. Brimming with modern and contemporary art from a wide selection of established and young galleries, the fair takes place every October in the Grand Palais and some of the most prestigious locations in Paris including Jardin des Tuileries, Place Vendôme and Place de la Concorde.

Lee Ufan(b.1936) ‘Relatum — a Corner’, 1981/2019, Steel plate and stone Steel plate: 300×1700×1cm Stone: 20×20cm~30×20cm(7 pieces)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Lee Ufan(b.1936) ‘Dialogue’, 2019, Oil on canvas 145×114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AN Chun Ho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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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 Kyungah(b.1966) ‘43. Trental fluttering its wings gracefully, Detail From SMS Series 04’, 2017-2018, North Korean hand embroidery, silk threads on cotton, middle man, smuggling, secret code, censorship, confiscation, bribe, anxiety, ideology, wooden frame, 33×51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AN Chun Ho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The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Fair a.k.a. FIAC 2019 has kicked off. The art galleries who apply each year are carefully selected by FIAC’s selection committees according to specific criteria, so FIAC exhibitors are considered among the most emblematic of the international art scene. Kukje Gallery is participating in FIAC 2019 at the Grand Palais from October 17 to 20, 2019. Drawing more than 75,000 visitors each year, FIAC is one of the world’s top three art fairs leading the global art market along with Art Basel and Frieze Art Fair. This year marks the 46th edition of FIAC, which features an exacting selection of 199 modern

Yoo Youngkuk(1916-2002) ‘Work’, 1980, Oil on canvas, 73.7×62cm Courtesy of Yoo Youngkuk Art Foundation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Sebastiano Pellion di Persano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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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 SEOKYONG KANG(b.1977) ‘Mat 55×40 #18-52’, 2018-2019 Painted steel, woven dyed hwamunseok, thread, wood frame, brass bolts, leather scraps 42×58.8×5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KIM SangTae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Haegue Yang(b.1971) ‘Sonic Gym Brass-Dripping Odyssey’ 2019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frame, powder-coated mesh, powdercoated handles, steel wire rope, black brass and brass plated bells, metal rings 120×77×77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Yang Haegue Studio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art, contemporary art, and design galleries from 29 countries. A wide range of exhibitions are offered during the FIAC week. In the ‘General Sector’, each gallery displays their finest artistic creations while the ‘Lafayette Sector’ is dedicated to encouraging young galleries and emerging artists by providing financial support under the sponsorship of the Galeries Lafayette Group, the official partner of FIAC, to facilitate their presence at FIAC. ‘FIAC Projects’ presents some sculptures and installations at the Petit Palais and on the Avenue Winston Churchill. FIAC is also organizing ‘Gallery Night’ bringing together more than 100 galleries each year. This event, which will be held on Thursday, October 17 from 6 p.m. to 10 p.m., is an opportunity for visitors to discover Parisian galleries in a different way for a nighttime stroll through the French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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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je Gallery showcases various works of contemporary art including paintings and installations; <Work>(1980) by Yoo Youngkuk, who is best known for his vibrant vocabularies that distilled Korean naturalism into basic formal elements of point, line, plane, and color; <Dialogue>(2019) is the latest of the Dialogue series by internationally acclaimed artist Lee Ufan; <Sonic Gym>(2019) by Haegue Yang is sonic sculpture featuring a body of work made of bells; <Mat 55 x 40 #18-52>(2018-2019) by Suki Seokyeong Kang is a visual translation of a traditional Korean court dance called “chunaengmu”; <43. Trental fluttering its wings gracefully, Detail From SMS Series 04>(2017-2018) by Kyungah Ham is a work from the artist’s signature embroidery paintings series titled ‘SMS Series’ in collaboration with North Korean embroidery artisans. Besides, <Purple Lotus>(2015) by the renowned French contemporary artist JeanMichel Othoniel is a unique sculpture made of mirrored glass and stainless steel. Inspired by the lotus flower, the artist creates a powerful tension between the interior and exterior of the sculpture. His solo exhibition titled ‘La Rose du Louvre’ is now on view at the Louvre through February 24, 2020 on the occasion of the 30th anniversary of the Louvre Pyramid, the museum’s iconic large glass pyramid. N

EDITOR HELENA COOPERATION KUKJE GALLERY(82 2 3210 9821)

Jenny Holzer(b.1950) Selection from ‘Survival: It is in your self-interest…’ 2015, Carrara White marble bench, 43.2×106.7×50.8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 2015 Jenny Holzer, member Artists Rights Society (ARS), NY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Jean Michel Othoniel(b.1964) ‘Purple Lotus’, 2015, Mirrored glass, stainless steel 142×135×122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PHOTOGRAPHY Antoine Cadot © Jean Michel Othoniel / ADAGP, Paris SACK, Seoul, 2016 Courtesy of image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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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E • FA S H I O N

Bucket List

DELVAUX Pin Mini Bucket is a modern take on the 70s Delvaux classic, featuring a rounded frame with curvy perforated bottom and practical D-shaped pocket on the front. This new shape has the top handle in a different color from the body, giving it a more playful attitude.


Bucket bags on a serene and gorgeous journey into the delicate balance between classic and casual.

Maison Margiela Retro-inspired bucket bag crafted from white leather in a structured style is fitted with a drawstring fastening. Accented with the white Maison Margiela numbered logo label, this unique piece boasts comfortable and versatile wearability.


BVLGARI Serpenti Forever bucket bag crafted in precious moon silver metallic karung skin and black nappa inner lining combines practicality, glamour and ultimate craftsmanship. The functional drawstrings are reinterpreted in the Bvlgari way using a scalemotif chain with the iconic snakehead closure in black and glitter silver enamel and black onyx eyes for a powerfully hypnotic effect.


MOYNAT Fleur bucket bag in calf leather ensures practicability and popularity as it can be carried either by the detachable shoulder strap or the top handle. The highlight of this bucket bag is the deep khaki hue embodying the autumn vibe.


CHANEL Drawstring bucket bag in calfskin leather with the iconic chain strap is a true symbol of timeless classic adorned with the gold-tone metal logo charm, making a bold statement of modern elegance and sophistication.


MIU MIU

BVLGARI(82 2 2056 0101) MOYNAT(82 2 2254 4150) CHANEL(82 80 200 2700) MIU MIU(82 2 3479 6182)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DELVAUX(82 2 6905 3709) Maison Margiela(82 2 3479 1807)

Matelassé nappa leather bucket bag features instantly recognizable quilting in ultra-soft nappa leather completed with signature golden hardware and charming tassel details. With its detachable strap, it can be carried as a tote, shoulder bag or cross-body.


MOD E • L O O K

D ark omance

Goth look is express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medieval times featuring black clothes, pale complexion, purple lips and silver accessories. Darkness falls on the runways this season with black lace dresses and long velvet coats in combination with romantic elements like voluminous shapes, draped silhouettes, floral prints and rich hues. Romantic Goth is more alive than ever for this fall season.


P RADA

Miuccia Prada drew on the references of the famous horror film, Mary Shelley’s Frankenstein, with high-school Goth ensembles. There were girlish, gothic, romantic and rebellious elements: pencil skirts embellished with 3-D flowers, capes formed from delicate layers of lace, huge flower and monster motifs on silk dresses and leather skirts. Prada dreamed up a bad romance with light-hearted horror graphics and romantic floral motifs. The collection was about a constant juxtaposition between romance and fear, dark and light, and plain and decorated.


lexander

McQUEEN

The collection started from the sharp and inventive tailoring. Models walked the catwalk, clad in menswear-inspired pantsuits with strong shoulders and nipped waists, a series of fascinating rose-themed silk taffeta dresses, and jackets draped asymmetrically into kilt-like cuts. As for the rose motif, dresses in black, scarlet or fuchsia taffeta turned into enormous roses in full bloom from the fine manipulation of a volume of fabric while other roses are photo printed, overblown, cut up and sewn into party dresses. Accessories also played an important part in going Goth: combat boots, punk jewelry like thick metallic chokers and stacked earrings in crystal-encrusted gold and silver, and draped sashes of raw-edge fabric.


EDITOR JOO HYOBIN COOPERATION PRADA(82 2 3442 1830) Alexander McQUEEN(82 2 3449 5922) LOUIS VUITTON(82 2 3441 6467)

Tights were deployed to excellent effect on the catwalks for this fall in a variety of textures, patterns, prints and colors. One of the keys to wearing the goth trend is black tights. At Louis Vuitton, frilled slip dresses were paired with black tights for a rebellious rocker girl look. Rooted in a retro 1980s aesthetic, the collection was quite eccentric with a mosaic of clashing textures, face-framing extravagant ruffles, punkish metal embellishments and leather skullcaps in keeping with bourgeois dress codes.

OUIS VUITTON


MOD E • BE A U T Y

P L A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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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C O L O R

G A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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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LAIN K I S S K I S S M AT T E : This hydrating and plumping matte lip color features a comfortable velvet formula and a vibrant matte finish in the brand’s iconic case. #M378 Raspberry Pe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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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 V O YA G E U R E Y E S H A D O W P A L E T T E : Miniature eyeshadow palette featuring 6 shades inspired by destinations around the globe in a variety of finishes #Copper LIPSTICK: A new lineup of lipsticks features 72 shades in three finishes: intense matte, silky satin, and shiny sheer. #Intrigue #Immortal Re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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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RGLASS S C AT T E R E D L I G H T G L I T T E R EYESHADOW COLLECTION: Holiday 2019 limited-edition set of weightless refined glitter eyeshadow featuring 3 must-have shades #Foil #Molten #Ray

GIVENCHY BEAUTY L E R O U G E D E E P V E LV E T : The ultimate couture lipstick delivers high pigmentation and a powdery matte finish. #N37 Rouge Grain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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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LAIN(82 80 343 9500) TOM FORD BEAUTY(82 2 3440 2760) NARS(82 2 6905 3747) HOURGLASS(82 2 3479 1625) GIVENCHY BEAUTY(82 80 801 950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sisley(82 80 549 0216) CHANTECAILLE(82 2 517 0902)

LE ROUGE NIGHT NOIR: Its soft texture with a sheer finish illuminates the lips in mysterious sparkling colors. #N2 Night in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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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Embrace the Flavors of Autumn

남해안 보리새우와 영양부추, 숙주 등을 넣어 만든 만두에 팬에 볶은 남해안 보리새우를 올리고, 건보리새우와 바지락 육수를 더한 새우만두

THE SHILLA 074


THE SHILLA SEOUL’s Korean restaurant LA YEON offers its seasonal course menu embracing the flavors of autumn. Satiate your palate with LA YEON’s finest dishes made out of fresh in-season ingredients and this feast of autumn delicacies will make your culinary experience unforgettable.

한우 1++ 채끝등심을 겉면만 살짝 익혀 얇게 슬라이스해 구운 잣과 유자간장으로 버무린 대파, 깻잎채를 곁들인 상강편채

한우, 부추, 두부로 소를 채운 가거도 건해삼과 3시간 동안 부드럽게 쪄낸 완도산 전복을 간장소스에 조린 전복해삼초

NOBLIAN 075


갈치육수와 버섯, 무를 넣어 지은 밥에 간장소스에 조린 갈치를 올린 갈치솥밥

THE SHILLA 076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은 어느 때보다 제철 식자재가 풍부한 계절이다. 산과 들, 바다에 서 나는 모든 식자재는 맛과 향이 배가되고, 살이 차오른다. 우리 전통의 맛을 세심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에서는 풍요한 가을을 맞아 가을의 풍미를 가득 담은 계절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당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쉐린 3스타 레스토 랑에 선정된 라연에서 예와 격을 갖춰 정성으로 차려 낸 한식 정찬을 즐겨보자. 먼저 탄력 있는 식감과 진한 단맛이 일품인 남해안 보리새우를 이용한 새우만두다. 남해 안 보리새우와 영양부추, 숙주, 양파를 다져 만두소를 만들어 만두를 빚어 쪄낸다. 여기 에 한 입 크기로 잘라 팬에 살짝 볶은 보리새우를 만두와 함께 그릇에 담고, 건보리새우 와 바지락을 사용해 만든 진한 육수를 더한다. 부드러운 만두와 탱탱한 새우살, 그리고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새우만두는 점심 예 코스와 저녁 신라 코스에 구성된다. 한우 1++ 채끝등심을 사용한 상강편채는 이번 계절 코스 메뉴의 별미 중 하나다. 겉면 만 살짝 익힌 채끝등심을 얇게 슬라이스해 구운 잣과 유자간장으로 버무린 대파, 깻잎채 를 넣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접어준다. 여기에 깻잎 잣소스, 달래장아찌, 야콘장아찌, 산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LA YEON(82 2 2230 3367)

초장아찌를 함께 내어준다. 부드러운 채끝등심에 향기로운 깻잎과 고소한 잣이 곁들여 지고, 새콤 짭조름한 장아찌로 마무리되는 상강편채는 점심 라연 코스, 저녁 신라 코스 에서 선보인다. 보양 식자재로 손꼽히는 전복과 해삼을 이용한 전복해삼초는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메뉴다. 부드럽게 불린 가거도 건해삼 속에 한우, 부추, 두부로 소를 만들어 채워 쪄낸다. 청주와 함께 3시간 동안 부드럽게 찐 완도산 전복을 쪄낸 해삼과 함께 간장소스 에 조린다. 해삼과 전복을 잘라 담고 은이버섯, 수경인삼을 곁들여 최고의 보양식을 완 성했다. 전복해삼초는 점심 라연 코스, 저녁 신라 코스에서 제공된다. 마지막 메뉴는 이번 코스 메뉴에 화룡점정을 찍을 갈치솥밥이다. 당일 도정한 김포 금쌀 에 갈치육수와 버섯(만가닥, 표고, 목이), 무를 넣어 밥을 짓는다. 뼈와 가시를 제거한 갈 치는 간장소스에 조려 밥 위에 올린다. 부드럽고 담백한 갈치살과 짭조름한 간장소스, 향기로운 버섯이 어우러져 가을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갈치솥밥은 점심 라연 코 스, 저녁 신라 코스에서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식자재로 자연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라연의 메뉴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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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R

As Good As It Gets

THE SHILLA 07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LA YEON(82 2 2230 3367)

What makes a good beverage pairing is similar to what makes a good friend: the ideal companion has considerable character and the prestigious traditional liquor with a full body and delicate flavors turns a dining experience to gastronomic delight. Treat yourself to the finest Korean cuisine and traditional liquor offered by LA YEON at THE SHILLA. Nothing is as good as this pairing.

좋은 요리에는 좋은 술이 있어야 한다. 은은하고 여운이 오

오르지 않는다. 깊은 누룩의 향과 산미가 기름진 음식, 육

래 남는 명주는 품격 있는 요리와 함께 즐길 때 더욱 풍성한

류와 잘 어울리며, 진지와 함께 반주로 즐기기도 좋다.

미식의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신

세 번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 중 하나인 ‘안동소

선한 제철 식자재를 이용해 전통의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주’다. 명인 안동소주는 국내 최고의 소주 명가 중 하나인

재해석한 한식을 선보이며, 이와 어울리는 우리의 전통주

반남박씨 가문의 500년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전통식품

를 페어링해 함께 소개한다. 라연은 가을을 맞아 선보인 계

명인 제6호 박재서 명인이 만든 안동소주다. 일반 안동소

절 코스 메뉴와 어울리는 전통주 페어링을 새롭게 구성했

주와 달리 청주를 한 번 더 발효해 3단 사입으로 중탕식 증

다. 고즈넉한 가을에 어울리는 전통주 4종을 소개한다.

류를 통해 탄내와 누룩 냄새를 제거했으며, 100일 이상 숙

먼저 식전주로는 유기농 오미자를 정통 샴페인 공법으로

성해 도수가 높은데도 입안에서 서서히 퍼지는 은은한 향

제조한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結’로 정찬의 시작을 알

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린다. 섬세하고 우아한 기포와 함께 붉은 과실의 향과 신선

마지막으로 소개할 전통주는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이강

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오미로제 결은 마스터 블렌더 이종

주’다. 전통 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간다 해서 이강주라

기 명인이 전 세계 최초로 오미자를 이용해 만든 스파클링

불렸으며 향토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25도의 약소주로,

와인이다. 문경 백두대간의 깊은 계곡에서 재배한 친환경

‘이강고梨薑膏’라고도 한다. 조선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

오미자를 원료로 유럽의 정통 와인 양조 기법을 그대로 적

도에서 제조한 명주로 <경도잡지> <동국세시기>에서 그

용해 발효에서 병 숙성까지 3년이 걸린다. 2018 평창 패럴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전주 이강주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림픽 건배주로 선정됐으며,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과실

제6호 조정형 명인이 가문 대대로 가양주로 전승된 이강주

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비법으로 만들어진다. 쌀과 누룩, 계피, 생강 그리고 꿀로

두 번째는 1800년대 <술 만드는 법>이라는 고서의 제조 방

만드는 이강주는 하나의 발효통에 모든 재료를 넣는 것이

법을 그대로 복원한 ‘사시통음주四時通飮酒’다. 사시사철

아니라 원료를 따로 넣어 발효해 배의 묵직함과 생강의 향

빚어 마실 수 있고, 사계절 내내 보관이 가능하며, 통음하

긋함 그리고 꿀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면서 즐길 수 있었던 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쌀로

풍요의 계절 가을, 서울신라호텔 라연에서 준비한 계절 코

빚은 발효주로 감칠맛과 산미가 느껴지며 부드러운 목넘

스 메뉴와 전통주 페어링을 즐겨보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김이 특징으로, 도수가 높은데도 독하지 않고 취기가 빨리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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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 R E AT

The New Old, Newtro One huge trend for 2019 is ‘Newtro’, a portmanteau of ‘new’ and ‘retro’, combining two incongruous words. This neologism refers to the revival of retro and the tendency to enjoy what is old in a new way. As the newtro craze is seen across various industries including fashion and lifestyle, beauty is no exception.

뉴트로Newtro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올해 메가트렌드로 떠

자연스럽게 살려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줄 것. 셰이딩은 피

오른 ‘뉴트로’는 새로움을 의미하는 뉴new와 과거를 나타내는

부 한두 톤 정도 어두운 리퀴드 타입 제품을 선택해 얼굴 외곽

레트로retro의 상반되는 두 단어가 만난 신조어로, 기존 복고

부터 콧등까지 전체적으로 굴리듯 쓸어준다. 또 도자기처럼

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자신이 펴낸

매끈한 무결점 피부가 되돌아왔다. 피부 바탕을 공들여 메이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복고는 수시로 등장했다가 사라

크업한 뒤 컨실러로 한 번 더 잡티와 다크 스폿을 커버해준다.

지는 트렌드지만, 이번 복고는 중장년층이 아닌 젊은 세대를

복고 트렌드는 속눈썹에도 적용된다. 속눈썹을 위아래로 일

공략하는 새로운 복고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한다.

부러 뭉치듯 발라 1960년대 스타일 아이콘 트위기처럼 드라

즉 돌아온 복고, 레트로가 아니라 새로운 복고, 뉴트로라 칭

마틱하게 연출한다. 뉴트로 신드롬에 따라 뷰티 브랜드 역시

하는 것.

복고 무드에 푹 빠진 듯하다. 헤라는 하반기 홀리데이 컬렉션

뉴트로 현상은 구찌와 발렌티노, 루이 비통 등 패션 하우스에

으로 1980~90년대 오락거리와 놀이동산에서 영감 받은 ‘Roll

서 먼저 발견할 수 있었는데, 촌스러워 보이던 빅 로고 디자

the Dice’를 출시한다. 나스도 뉴욕의 전설적인 디스코 클럽

인, 어깨선을 훌쩍 넘는 오버사이즈 의상, 과장된 액세서리가

‘스튜디오 54’를 테마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며 뉴트

그것이다. 그리고 런웨이에 선 모델들의 메이크업에서도 뉴

로 열풍에 합류했다. 기존 브랜드의 시그너처 매트 블랙 케이

트로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구찌 쇼 모델은 얼굴에 가는 갈

스에서 벗어나 1970년대 클럽의 반짝이는 디스코 볼, 스팽글

매기 눈썹을 선명하게 그려 넣었고, 톰포드는 그러데이션 스

등 화려한 펄 요소를 가미해 뉴트로 무드를 제대로 담은 것이

모키 아이를, 샤넬은 그을린 듯 표현한 셰이딩에 형광기 도는

특징. 한편 독특한 구슬 형태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겔랑의 메

립 컬러를 사용한 1970년대 글래머러스 메이크업을 연출했

테오리트 펄 파우더의 시작은 17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 여기에 디지털 펌을 한 듯 고불고불한 웨이브 헤어스타일

캐서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edicis의 장미 문양 원형 보석

과 오버사이즈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 더욱 복고스러운 무

함에서 받은 영감을 시작으로 1987년, 최초의 메테오리트 케

드를 자아냈다. 이처럼 뉴트로는 얼굴색은 물론 헤어 등 뷰티

이스를 장식하는 기초가 된 제품이다. 또 개성 있는 복고풍 패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탁한 벽돌색 및 말린 장미 컬러

키지를 선보이는 베네피트의 제품 중 닥터 필 굿 실키 매티파

등 과거에 유행한 색상이 다시 주목받거나, 한껏 강조된 펌 또

잉 파우더는 과거 파우더를 사용하던 방식 그대로 보송한 퍼

는 곱창 밴드와 실핀 등을 활용한 헤어스타일이 트렌드로 떠

프를 내장해 아날로그 감성을 이끌어낸다.

오른 것.

모든 유행이 그렇듯 뉴트로 트렌드 역시 언제, 어떻게 변할지

올 시즌 뉴트로 메이크업은 세련된 매력이 아니라 어딘지 촌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아직 시도하지 못했다면 올해가

스러워 보이는 꽉 채운 요소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다. 먼저,

가기 전에 그리운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고 있는 뉴트로만의

오랜 기간 유행했던 일자 눈썹에서 탈피하자. 눈썹산과 결을

낭만을 누려보자.

THE SHILLA 080


benefit(82 80 001 2363) NARS(82 2 6905 3747) GUERLAIN(82 80 343 9500)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ERA(82 80 023 5455)

(From The Left) 1980~90년대 오락거리와 놀이동산에서 영감 받은 레트로 컬러를 조합한 2019 홀리데이 컬렉션 멀티 팔레트 HERA 피부 속 과잉 피지를 조절해 보송하고 실키한 피부 표현을 돕는 닥터 필 굿 실키 매티파잉 파우더 benefit 1970년대 뉴욕의 디스코 클럽 ‘스튜디오 54’를 테마로 한 화려한 글리터 케이스가 돋보이는 2019 스튜디오 54 홀리데이 컬렉션 어데이셔스 립스틱 #바바라 NARS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함유한 6가지 컬러 구슬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주는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 GUERLAIN

NOBLIAN 081


WE A LT H

Real Estate Regulations and Market Situation

Korea’s housing prices quickly rebound after a brief correction and continue to rise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despite the government’s persistent efforts with a slew of strict regulations to curb soaring housing prices. The real estate market, particularly in Seoul, has seen the overall prices of top-tier apartments surging until recently. So, the government is expected to announce more powerful regulations toward the end of the year. Let’s find out more details about the government’s extensive real estate regulations and the market situation.

THE SHILLA 082


2017년 조정대상지역의 양도소득세 중과세 정책 도입, 2018년 종

2017년 이후 그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 통화승수는 한국은행이 본

합부동산세 세율 강화 등 연이은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원통화를 풀어도 투자와 신용 창출 등을 통해 시중자금(M2)으로

수도권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자 2019년 연말

얼마나 불어나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 승수가 이렇게 낮다는 것

민간택지 분양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하려는 상황

은 돈은 많이 풀렸지만 소비와 투자 등 실물경제로 흘러들지 않는

이다. 수도권 시장은 연이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가격 상승

다는 것이다. 이런 과대한 유동성은 결국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

추세가 멈추지 않고 몇 개월의 조정장을 거쳐 상승세로 전환되는

하면 그 일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시장 불안 요인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와 관련해 시장 상황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초저금

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리 상황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는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 JUN SUNHYE WRITER KIM DONGIL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규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라. 부동산 시장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다고 한다. 이는 여타 모든 재

교통 개선 정책이 등장하고 있다.

화 시장도 동일할 것이다. 수요와 공급이 있고, 과잉 공급으로 가

수도권의 교통망에서 혁신적인 특이점이 생기고 있다. 바로 수도

격이 하락하기도 하고, 과수요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

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다. A, B, C 세 노선으로 계획된

속적으로 등장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는 주로 부동산에서

GTX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착공한 A 노선부터 철도

창출되는 소득을 불로소득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양도소득세

가 지나가는 지역 위주로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강화,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강화) 증대의 두 축으로 진행돼왔다.

B, C 노선도 예정보다 늦어진 2026~2027년을 완공 시기로 예상

이는 과거의 상승기에도 꾸준히 등장하고 사라졌으며, 앞으로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신안산선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인접한 경

반복될 정책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의 근본 한계점은 시장

기도 지역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이 단순히 세금을 많이 내거나 적게 내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이런 교통수단의 혁신은 필연적으로 수혜 지역 주변의 부동산 시

않는다는 것이다. 또 과도한 세금 정책은 필연적으로 공급 감소로

장을 들썩이게 할지도 모르는 요인이 된다. 시장은 단순히 세금만

인한 사업 축소와 일자리 축소, 전후방 산업의 부진 등 부작용을

으로 컨트롤하기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너무 다양하기

초래할 수도 있다. 세금을 통한 규제와 반대급부적인 보조금 부여

때문에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을 굳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

등 인위적인 정책은 수요-공급 곡선에 사중손실(死重損失,

을 것이다.

Deadweight Loss) 구간을 만들고, 결국 전체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 는다는 것이 경제학에서 이미 실증적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앞으

부동산은 예전에도 그러했듯 미래에도 여전히 부의 승계에서

로도 새로운 실증적인 이론이 나오지 않는다면 계속 유지될 메커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니즘일 것이다. 시장의 안정화 또는 상승세나 하락세는 살아 있는

발전 전망이 좋은 지역, 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 산업이 안정적으

시장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정확히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

로 유지되는 지역 등 미래에도 과거처럼 부동산 시장은 국지적으

은 수요를 얼마나 공급이 충족해줄 것인가? 또는 공급이 새로운

로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이다. 자산의 3분의 2 이상을 부동산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을 들여다봐야 한다.

보유한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구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향후에도 부동산을 어떻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지가 자녀 세대로 부를 승계

통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는 데에서 가장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는 많은 이들이 우려하듯 상당 부분 공급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지역적 배분 이동, 너무 늦지 않도록 준비해

축소를 야기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서울

야 하는 증여 전략과 자녀 간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

의 경우, 신규 택지가 전무한 상황에서 주택의 신규 공급이 재건축

부동산을 기본으로 한 자산 승계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 더욱더 중

과 재개발을 통한 루트로 한정돼 분양가 상한제가 조합원의 이익

요할 것이다. 가까운 삼성생명FP센터를 통해 이런 부분에 대해 상

을 일반 분양분 당첨자에게로 이전하는 효과 이상의 시장 안정 효

담한 뒤 전략을 수립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9년 2/4분기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금과 현금 성 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98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 한다. 또 돈이 얼마나 잘 도는지를 나타내는 통화승수(광의통화 (M2)/ 본원통화)는 2019년 1, 2분기 모두 15.7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2014년 통화승수가 20 밑으로 내려갔고,

김동일 부동산전문가 삼성생명 삼성패밀리오피스 부산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고객의 부동산 자산에 대한 분석 및 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및 자산관리, ABS 부동산 관리 등 부동산 자산 운용 경력과 함께 CFA, CCIM, CFP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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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E L

Guggenheim Museum Bilbao ©dani shlom / Shutterstock.com

THE SHILLA 084


Dynamic Culture Scene:

A Trip to the Basque Country,

SPAIN The Pyrenees is a range of mountains in southwest Europe that extends from the Mediterranean Sea to the Bay of Biscay of the Atlantic Ocean. The Basque people live on both sides of the mountain range on the coast of the Bay of Biscay. Now, the larger southern part of the Basque Country lies in Spain while smaller northern portions in France. However, the Basque region belongs to nowhere.

NOBLIAN 085


Zubizuri bridge through Nervion River in the centre of Bilbao ©saiko3p / Shutterstock.com

Ribera district in Bilbao

THE SHILLA 086


View of city Bilbao, Spain

Bilbao, the largest city and the center of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in the Basque Country, is experiencing an ongoing process of deindustrialization and transition to a service economy for urban renewal and aesthetic revitalization. The great architectural and infrastructure projects have been the driving force of the regeneration of the city, starting with the opening of the iconic avant-garde Bilbao Guggenheim Museum designed by Canadian-American architect Frank Gehry.

유럽 본토와 이베리아반도의 경계에 피레네산맥이 있다. 스페인

철강 도시 빌바오의 새로운 상징,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과 프랑스를 가르며, 지중해에서 출발해 대서양에 닿는 긴 산맥

빌바오Bilbao는 바스크 지방의 중심 도시다. 그러나 수천 년을 이

이다. 대서양에 닿은 피레네산맥의 좌우에 바스크Basque의 사람

어온 바스크 전체의 전통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 역사가 짧다.

들이 살았다. 그들이 살던 땅은 이제 대부분 스페인의 국경에 들

1300년대 도시의 기틀을 잡고 주변에 풍부한 철광석을 바탕으로

어와 있고, 또 일부는 프랑스에 포함됐다. 그러나 동시에 바스크

제철 산업을 발전시킨 빌바오는, 유럽이 공식적으로 아메리카 대

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바스크의 혈통과 언어는 유럽의

륙을 발견한 뒤 무역항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비공식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수천 년을 이어왔다. 그래서 그곳에서

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먼저 발견한 것은 어업을 하던 바스크인이

는 오랜 세월을 도도히 흘러온 고유의 문화와 풍경을 느낄 수 있

라는 주장도 있는 만큼, 신대륙을 오가는 장거리 항해에 그들의

다. 뜨거운 태양과 그로부터 유래했을 것 같은 유쾌함이 아마도

노하우가 여러모로 도움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후 19세기에

우리가 기대하는 스페인의 표정일 테지만, 바스크의 얼굴은 좀

들어서는 철강과 화학 공업을 중심으로 산업 도시의 면모를 갖춘

다르다. 서늘한 공기와 축축한 날씨 속에 거친 대서양을 누비던

다. 그러나 산업이 발전하는 동안 도시는 각종 공해와 오염이라는

강인하고 용감한 표정이 곳곳에 있다. 슬슬 쌀쌀해지고, 비도 많

대가를 치렀다. 1970년대에 들어 불경기가 심화하고 산업마저 후

이 내리기 시작하는 유럽의 11월은 보통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퇴하자 도시는 순식간에 쇠락의 기운에 잠식됐다. 인구가 대폭 감

여겨지지 않지만, 바스크 여행은 그래서 예외다. 안개나 구름마

소한 것이다. 물과 공기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데다 돈도 벌기

저 풍경의 일부가 되어 독특한 매력으로 기억될 것이다.

힘든 곳이 돼버렸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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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는 돌파구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중심

1959년 뉴욕에 설립된 최초의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그 미술관

으로 한 도시 재생을 선택한다. 오염 물질을 만들어내던 시설물

을 지은 사람은 그녀의 큰아버지인 솔로몬 구겐하임이다. 아버

을 철거한 뒤, 공원을 확충하고 물을 정화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지 벤저민의 유산으로 딸 페기는 미술품을 구입했고, 큰아버지

기울였다.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소한 공공시설부터

솔로몬의 미술관에 걸었다. 구겐하임 가문은 미국 철강 산업계

상징적인 건물까지 세심하게 디자인한 계획을 차례로 준비하고

의 거물이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

실현했다. 그 정점에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관의 분관이다. 도시 빌바오는 철강 산업으로 흥하고 쇠했으며,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Bilbao Museoa이 있었다.

다시 부활할 때도 철강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왔고, 도시는 활력을 되

빌바오는 무엇보다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찾았다. 빌바오는 다시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스크는 원래 부유

물론, 빌바오 강변 전체의 밤 풍경이 훌륭하다. 낮에 봤더라도 꼭

한 지방이었고, 빌바오는 금융이 발달한 도시였다는 점이 도시

다시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건물 전체를 뒤

의 저력을 뒷받침해주었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것이

덮은 티타늄 외피가 빛을 반사할 때 더 아름답다. 철과 함께한 빌

다. 지금의 빌바오에서는 쾌적하게 설계된 미래 도시를 느낄 수

바오의 역사가 도시를 구해낸 건물의 밤 풍경에 아른거린다. 근

있다. 도시의 쇠락을 극복하는 창의성이 발휘되는 과정에서, 여

처 수비수리Zubizuri 다리의 야경도 훌륭하니 꼭 들러보자.

느 도시들이 보고 따르고 싶은 전형이 만들어진 것이다. 빌바오가 비교적 작은 도시이기도 하지만, 구겐하임 미술관이

아픈 역사와 불굴의 의지, 게르니카

주는 상징성이 대단해서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구겐하임 미

빌바오로부터 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게르니카Guernica

술관 하나만 생각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 구겐하임 미술관 자체

가 있다. 바스크인이 이곳에 살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가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정

올라간다. 지금은 작고 한적한 소도시인 이곳은 우리에게 게르니

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인공 구조물이 대단히 드물다는 것을

카 폭격과 그 참상을 그린 피카소의 그림으로 귀에 익숙하다.

감안했을 때, 시간이 좀 더 흐르면 파리의 에펠탑에 견줄 수 있지

1937년 4월 26일 부활절 주간이던 이날 정오 난데없는 참화가 마

않을까 싶기도 하다. 효율과 이성이 빚은 건축의 경이가 파리에

을을 휩쓸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일으킨 반란으로 터진 스

있다면,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그와 정반대 쪽에 있는 아

페인 내전에서 그를 지원하려는 나치 독일이 전략적 요충지인 바

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직접 비교당할 부담도 적다.

스크 지방의 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민간인이 거주하는 마을에

구겐하임 미술관에 얽힌 역사는 빌바오의 역사와 묘하게 교차한

폭격을 가한 것이다. 마을 광장에 장이 열렸고 여기에 주민들이

다는 점에서 또 흥미롭다. 1912년 유대계 미국인 사업가 벤저민

모여 있어 피해가 더 참혹했다. 이날 사망한 사람은 1654명으로

구겐하임Benjamin Guggenheim이 타이타닉호에서 최후를 맞는

도시 인구의 1/3에 달했다. 이 폭격을 기회로 삼아 프랑코는 바

다. 배가 침몰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신사답게 죽겠다며 다른

스크 지방을 점령한 뒤 내전에서 승리했고, 1975년에 사망할 때

이들에게 구명정을 양보하고 마지막으로 브랜디와 시가를 청했

까지 독재자로 군림했다. 그는 바스크와 카탈루냐가 갖고 있던

다고 한다. 가정에 소홀한 남편이었다지만 멋을 아는 사람임을

자치권을 빼앗고 탄압했다. 현재 이들 지역에 존재하는 분리주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 이가 그의

의는 당시의 탄압과 깊은 연관이 있다.

딸 페기Peggy 구겐하임이다. 페기 구겐하임도 우여곡절이 많은

피카소는 스페인 내전 당시 게르니카 지역의 참상에 관한 소식을

삶을 살았지만, 현대문화사에서 분명한 족적을 남겼다. 자유분

듣고 작품 ‘게르니카’를 완성했다. 이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였지

방한 예술성을 좇아 유럽에 온 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짙어

만, 독재자가 지배하는 스페인에 둘 수 없다는 이유로 피카소는

지는 와중에도 수많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다. 나치 독일이 파

스페인에서의 전시를 거부했다. 결국 프랑코가 죽고 나서야 작품

리를 점령하기 직전에는 하루에 한 작품씩을 구입했다고도 한

은 스페인으로 올 수 있었지만, 그때는 이미 피카소도 사망한 뒤

다. 주로 초현실주의 작품이었다. 그녀에게 돈은 충분했지만 당

였다. 지금 이 작품은 마드리드의 소피아 왕비 미술관에 소장돼

시 전쟁을 앞두고 미술품 가격이 그야말로 폭락한 상태였다. 문

있다. 게르니카 야외Mural del ‘Guernica’ de Picasso에 이 작품의 복

제는 미국으로 미술품을 운송하는 일이었다. 수많은 어려움을

제품이 전시돼 있다. 비록 여행자를 마주하는 것이 노천의 가품

뚫고 미술품을 히틀러의 손에서 지켜낸 페기 구겐하임은 거기서

이라 하더라도 참담한 역사의 현장에서 슬픈 미술품을 바라보는

멈추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유대계 예술가들이 유럽을 탈출해

감정만큼은 무엇보다 핍진하다. 역사적인 사실을 잘 보존하고 전

미국으로 오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이쯤 되면 한 사람이 유럽

달하는 게르니카 평화박물관Museo de la Paz de Guernica과 바스크

예술계를 구해냈다고 해도 괜찮을 수준이다.

민속박물관Euskal Herria Museoa도 둘러볼 만하다. 바스크 민속박

페기 구겐하임이 모은 엄청난 미술품의 일부가 전시된 곳이

물관의 정원에는 바스크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참나무 그루터기

THE SHILLA 088


View of Guernica, Spain

A tiled wall in Gernika reminds of the bombing during the Spanish Civil War Štichr / Shutterstock.com

NOBLIAN 089

The old oak tree of Gernika that symbolizes traditional freedoms


Bars and cafes of San Sebastian ©Ekaterina Pokrovsky / Shutterstock.com

San juan de Gaztelugatxe

THE SHILLA 090


San Sebastián, one of the most famous tourist destinations in Spain, lies on the southern coast of the Bay of Biscay, 20 km from the French border. Home to a high concentration of restaurants boasting Michelin stars, the city is renowned for the Basque cuisine which has a recognized international prestige. The varied culinary delights are due to the mixture of sea and mountain cultures, Spanish and French gastronomic varieties. With an endless range of options to choose from, San Sebastián is a culinary paradise. San Sebastian beach, Spain

가 있다. 폭격 당시 불탔지만 나무의 그루터기는 남았다고 한다.

핀초Pintxo에 소박하고 맛있는 바스크 음식의 정수가 담겨 있다

게르니카와 바스크인이 버틴 세월과 의지가 느껴진다.

고 할 수 있다. 바스크 지역의 전통 화이트 와인인 차콜리Txakoli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또는 레드 와인과 콜라를 섞은 칼리모초Calimocho를 곁들이면 바스크의 맛과 풍경, 산 세바스티안과 산 후안 요새

흥겨운 식사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여러 바를 들르며 각

바스크 지방은 맛있는 음식 문화가 발달하는 데에 좋은 조건을

양각색의 핀초를 골라 먹는 투어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갖추고 있다. 먼저 피레네산맥과 대서양을 모두 품어 지리적인

바스크의 앞바다인 비스케이만의 절경을 보려면 산 후안 데 가스

조건이 우수하다. 해산물과 채소, 육류가 고루 풍부하다. 음식은

텔루가체San Juan de Gaztelugatxe를 찾는 것이 좋다. 가스텔루가

결국 재료 맛이다. 재료가 풍부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

체는 바위로 된 요새라는 뜻의 바스크어다. 대륙으로부터 바위

다. 또 스페인과 프랑스라는 두 식문화권의 영향이 겹쳐진 곳이

섬으로 연결되는 좁은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231개의 계단

라는 이유도 있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음식이 맛있는 것으로 그

을 지나면 바위섬 가장 높은 곳에서 산 후안 교회에 닿는다. 교회

어디와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 나라들이다. 바스크의 여러 도

밖 종을 3번 울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

시 중에서도 스페인과 프랑스의 접경에 위치한 산 세바스티안

해 내려오는 곳이다. 길고 좁은 계단을 한참이나 올라왔을 방문

San Sebastian-바스크어로는 도노스티아Donostia라고 한다-이

자의 발걸음이 아쉽지 말라는 배려가 담긴 전설이 정겹다. 이 바

미식으로 특히 유명하다. 산과 바다, 프랑스와 스페인이 교차하

위섬 꼭대기에서 챙겨야 할 것은 소원만이 아니다. 비스케이만

는 중첩의 도시다. 음식이 맛있어지기 위해 필요한 문화적·환

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서면 좌우로 탁 트인 바다가

경적인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여기보다 더 괜찮은 입지를 찾

한눈에 들어온다. 수평선 너머를 볼 수는 없어도 대서양이라는

기 어려울 정도다.

이름이 주는 거대한 압도감이 있다. 마치 바다 위에서 바다를 보

산 세바스티안은 마르틴 베리사테기Martin Berasategui와 같은 3

는 것 같다. 섬이라면 섬이고, 좁고 구불구불한 길로라도 대륙과

스타 미쉐린 레스토랑을 비롯해 미쉐린 레스토랑이 여러 곳 있을

연결돼 있으니 육지라면 육지인 작은 요새 위에 섰다. 돌아 나오

만큼 고급 정찬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한 입 크기의 빵 위에 이

는 길에 문득 뒤를 돌아봤다. 비록 스페인에 속하지만, 작고 단단

런저런 재료와 소스를 올리거나, 작은 음식을 꼬치에 꽂아 먹는

한 섬처럼 버티고 견뎌온 바스크인의 얼굴이 보인 것 같았다. N

NOBLIAN 091


CH ECK I T

BREITLING

Brooks Brothers

LOUIS VUITTON

브라이틀링이 브랜드 정통 DNA에 현대적인 성능을 더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부드러운 착용감과 뛰어난 보온성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한 ‘어벤저 오토매틱AVENGER AUTOMATIC GMT

을 자랑하는 램스울 소재 ‘멀티 패턴 숄칼라 카디건’을

‘루이 비통 메종 서울Louis Vuitton Maison Seoul’이

45’를 출시한다. 중앙 시침, 분침, 초침 그리고 2개 지역

선보인다. 멀티 패치워크 디자인으로 하운즈투스와 체

10월 31일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다. 루이 비통과 한

의 시각을 표시하는 세컨드 타임존의 레드 핸즈가 특징

크무늬 그리고 각 소매의 각기 다른 컬러 조화가 돋보인

국 문화의 유대감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여성과 남성 컬

으로, 스틸 브레이슬릿과 블루 밀리터리 가죽 스트랩으

다. 앞면에는 버튼 장식과 패치 포켓 2개로 포인트를 더

렉션부터 시계, 주얼리, 여행용품 및 향수, 캔들, 서적까

로 구성했다. T. 82 2 3448 1230

했다. T. 82 2 2052 8822

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T. 82 2 3432 1854

HUBLOT

ISABEL MARANT

STELLA McCARTNEY

위블로에서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블루 다이

이자벨 마랑에서 F/W 시즌을 맞아 파워 숄더와 더블

스텔라 매카트니가 메탈릭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팔라

얼을 탑재한 ‘클래식 퓨전 세라믹 블루Classic Fusion

스트랩 버클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리사 퍼

벨라Falabella 미니 토트백’을 출시한다. 콤팩트한 사이

Ceramic Blue’를 출시한다. 45mm 사이즈의 부드러운

베스트Alixa Fur Vest, 하이넥과 러플 디테일로 포인트

즈로, 백 가장자리에는 다이아몬드 커팅 메탈 체인과 로

라인이 돋보이며, 블루 러버 스트랩은 앨리게이터 레더

를 준 줄리니아 드레스Julinea Dress, 다리 라인을 매

고가 박힌 메탈로 장식해 여성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를 덧입힌 형태로 착용감이 편안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끄럽게 연출해주는 송아지 가죽 소재 라신 부츠Lacine

자아낸다. T. 82 2 3479 1977

도 뛰어나다. T. 82 2 777 9005

Boots를 선보인다. T. 82 2 516 3737

PARAJUMPERS

Acne Studios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파라점퍼스에서 탄탄

아크네 스튜디오가 화병에 아이코노그래피 그림을 그리

한 보온성과 가벼운 무게감으로 업그레이드된 ‘마스터

는 아티스트 ‘그랜트 래비-루세로Grant Levy-Lucero’

피스 라이트Masterpiece Light’ 라인을 선보인다. 지난

와 협업한 여성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유명 세탁 브

라인 대비 1kg 이상 가벼워졌으며, 독특한 옐로 스트랩

랜드 로고를 바탕으로 한 세라믹 작품을 다양한 의상과

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테일이 특징이다.

액세서리 위에 2차원 패치 형태로 프린트해 위트 있는

T. 82 2 591 5218

스타일을 완성했다. T. 82 2 6979 0616

THE SHILLA 092


ROCKPORT

FRED

ETRO

락포트가 부드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앵클

프레드에서 ‘행운의 비전을 스스로 정의하라’는 진취적

에트로가 시대를 초월한 고전 클래식의 영속성을 기념

부츠 ‘토탈모션 오클리 러플 부츠TM Oaklee Ruffle

인 메시지를 담은 ‘에잇디그리지로 페어 세트8°0 Pear

하기 위해 첫 번째 #EtroByYourName 프로젝트를 선

Boot’를 출시한다. 5.5cm 블록힐에 기능성 패드를 적

Set’를 출시한다. 영롱한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정교하

보였다. 1960년대 후반 짐모 에트로에 의해 처음 탄생

용해 보행 시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사이드 부분에

게 세팅한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로, 화이트 골드에

한 남성 아이코닉 셔츠 GE01은 유니섹스 스트라이프

러플 디테일을 매치해 우아함을 더했다.

화이트 다이아몬드 풀 파베 세팅한 네크리스, 이어링,

한정판 셔츠로, ETRO.com에서 구입, 맞춤이 가능하다.

T. 82 2 6137 5100

더블 링으로 구성했다. T. 82 2 514 3721

T. 82 2 511 2573

ecco

LOEWE

alexanderwang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에서

로에베가 F/W 시즌을 맞아 ‘미니 라조Mini Lazo’ 백을

알렉산더왕이 겨울을 맞아 기존에 출시되던 ‘미니 버킷

트렌디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트레드 트레이

출시한다. 브랜드 시그너처 가방의 리본 매듭에서 영감

백’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카프 셔링 소재를 더

Tred Tray’를 선보인다.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자

받은 백으로, 미니 백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크기로 선

한 ‘록시 셔링 미니 버킷백’을 선보인다. 셔링 장식 손잡

연스럽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 더비 부츠와 첼시 부츠

보인다. 따뜻한 5가지 컬러로 구성했으며, 토트백 겸용

이에 시그너처 디테일인 볼 체인 장식을 더해 브랜드 특

스타일로 만날 수 있다. T. 82 31 628 4800

크로스보디 백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유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다. T. 82 2 3446 7728

T. 82 2 6905 3470

MANOLO BLAHNIK

MONCLER

Off-White™

마놀로 블라닉이 기존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EAST 매

11월 7일부터 3주간 몽클레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오프화이트™에서 ‘HIS&HERS’를 주제로 여성 메인 시

장에서 웨스트WEST ‘럭셔리 슈즈 존’으로 재오픈했다.

서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

즌을 전개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과 함께 보이프렌

영국 본사 매장과 통일된 플라워 데커레이션 및 케이터

는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House of Genius’ 팝업 스토

드 핏의 재킷으로 선보이며, 카레이스 문화에서 영감 받

링으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재오

어를 오픈한다. 몽클레르 리차드 퀸Moncler Richard

은 다양한 체커보드Checkerboard 패턴을 만날 수 있

픈 기념으로 갤러리아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선보인다.

Quinn, 몽클레르 시몬 로샤Moncler Simone Rocha

다. T. 82 2 517 7572

T. 82 2 3467 8619

등 총 10개 컬렉션을 선보인다. T. 82 2 514 0900

NOBLIAN 093


PANERAI

MONTBLANC

Paul Smith

파네라이가 지난 9월 2~3일, 이탈리아 북부 라스

몽블랑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선물로 ‘헤리티지 컬렉션’

이번 시즌 폴 스미스의 과장되고 확대된 크기의 ‘태터솔

페치아에서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

을 제안한다. 정밀하고 탁월한 품질의 크로노그래프를

체크 테일러링Tattersall Check Tailoring’은 클래식 울

PAM00961 구매 고객 33인과 함께 액티비티 이벤트를

제작해온 미네르바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오버코트에 사용됐다. 클래식한 블랙 컬러 코트에 체크

진행했다. 실제 해군 특수부대인 ‘콤수빈’의 훈련을 체험

컬렉션으로, 빈티지 클래식 디자인 코드의 우아함이 돋

패턴을 선명한 원색으로 강조해 새로운 실루엣의 테일

하며 파네라이의 정체성을 직접 느끼는 폭넓은 경험을

보인다. T. 1670 4810

러링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T. 82 2 3213 2335

만끽했다. T. 82 2 6905 3394

Barbour

RIMOWA

MOYNAT

바버에서 겨울 시즌을 맞아 추위를 대비할 수 있는 퀼

리모와가 아이코닉 알루미늄 오리지널 컬렉션의 새로운

모이나에서 고난도 장인 기술로 만든 핸드메이드 백 ‘마

트 아우터를 출시한다. 재활용 나일론 소재와 폴리에스

컬러를 출시했다. 지중해의 푸른색에서 영감 받은 ‘마린

리 루이즈Mary Louise’를 출시한다. 부드러운 곡선의

터 충전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따뜻한 ‘알파인 퀼트

Marine’, 열대 초원 로스야노스Los Llanos 지역에 서

세련된 하프문 셰이프로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

Alpine Quilt’ 남성 라인,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

식하는 붉은 새의 깃털에서 추출한 ‘스칼렛Scarlet’으로,

드를 자아내며, 전면 중앙 부에는 독특한 모양의 아르데

과 높은 넥라인이 실용적인 ‘웨더람 퀼트Weatheram

국내 리모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 82 2 546 3920

코 스타일 버클로 포인트를 더했다. T. 82 2 2254 4150

Quilt’ 여성 라인으로 구성했다. T. 82 2 514 9090

LEONARD

PANDORA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가 2019 F/W 시즌을

판도라에서 디즈니 <겨울왕국2>의 개봉을 맞아 ‘겨울왕

대표하는 푸크시아 컬러의 울 벨티드 코트를 선보인다.

국 컬렉션Frozen Collection’을 선보인다. 엘사와 녹,

눈부신 선명함이 돋보이는 핑크 컬러가 특징으로, 벨트

안나와 올라프까지 <겨울왕국> 캐릭터를 담은 라인으

와 안감 프린팅까지 플라워 패턴으로 수놓아 우아하고

로, 고품질 스털링 실버와 디양한 블루 톤의 파베 세팅,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T. 82 2 3449 5163

인그레이빙 등 섬세한 디테일의 참으로 완성했다. T. 1688 5501

THE SHILLA 094


GROVANA

TOMMY HILFIGER

Christian Louboutin

그로바나가 모던함과 심플함을 겸비한 ‘컨템퍼러리

타미 힐피거가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한 두 번째 캡

크리스찬 루부탱이 브랜드의 비전과 신비로운 나라, 부

Contemporary’ 컬렉션을 제안한다. 42mm 사이즈 스

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타미×메르세데스-벤츠

탄의 장인 정신을 완벽하게 결합한 13가지 디자인 리미

테인리스스틸 케이스 안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변화하는

TOMMYXMERCEDES-BENZ’ 컬렉션에는 온도 조절

티드 에디션 ‘루부탄LouBhoutan’을 선보인다. 불교의

선레이Sunray 다이얼을 적용했으며, 정밀한 스위스 론

기술을 더한 치노 팬츠, 카코트, 레이서 재킷 등을 선보

연꽃과 도깨비, 히말라야 꽃, 아라베스크 문양 등에서

다 무브먼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뛰어난 품질

이며, 블랙 팔레트에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를 더해 감

영감 받은 제품으로, 손으로 조각한 우든 플랫폼과 힐이

과 기능을 갖췄다. T. 82 2 6403 2112

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T. 82 2 512 4996

특징이다. T. 82 2 6905 3795

HERMÈS

GRAFF

ESCADA

에르메스의 ‘슬림 데르메스 티타늄’은 39.5mm의 울트

지난 9월 20일에서 10월 3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

에스카다에서 2019 F/W 시즌 키 트렌드 ‘하운즈투스

라-신 케이스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마이크로

EAST 1층에서 그라프 팝업 전시 ‘월드 오브 그라프The

체크Houndstooth Check’ 컬렉션을 선보인다. 매니시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다. 수작업으로 처리된 브리지는

World of GRAFF’가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그라프 갤

한 실루엣의 밀리터리 코트, 박시한 재킷 및 와이드 팬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러리아 살롱 2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츠에 패턴을 적용해 2019 F/W 에스카다의 주 테마인

있고, 곳곳에 오렌지 컬러를 더해 다이얼을 생동감 있게

그라프 하우스의 전설적인 히스토리와 새로운 컬렉션을

1940년대 할리우드 글래머러스 룩을 연출했다.

연출했다. T. 82 2 542 6622

만날 수 있었다. T. 82 2 6905 3330

T. 82 2 2118 6466

TIFFANY & Co.

Herno

TORY BURCH

티파니에서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티파니 T 트루 파베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웨어 브랜드 에르노에서 군

토리버치에서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링Tiffany T True Pave Ring’을 제안한다. 건축학적이

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색감이 돋보이는

부티 컬렉션을 출시한다. 힐 부분의 히든 T 로고가 매력

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아이코닉한 알파벳 T 모티프가

‘폭스 퍼 후드 롱 구스다운 코트’를 출시한다. 구스다운

적인 ‘지지Gigi’, 내추럴한 우드 굽을 매치, 버클과 통일

체인 형태로 교차돼 있으며, 기존 메탈 소재 제품보다

충전재를 사용, 발목 가까이 내려오는 긴 기장과 풍성한

감을 주는 골드 컬러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키라Kira’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T. 82 2 547 9488

폭스 퍼 후드로 보온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

라인으로 선보인다. T. 82 70 7130 7340

T. 82 2 541 7235

NOBLIAN 095


YUNJAC

Santa Maria Novella

GOUTAL PARIS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출시한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가을에 어울리는 아쿠아 디 콜로

구딸 파리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연작’이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전초 컨센트레이트’는 연

니아의 베스트셀링 향수 컬렉션을 제안한다. 달콤한 플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프로, 서정적인 향과 독창적인 프

작의 주력 제품으로, ‘홀 플랜트 이펙트’의 가득한 생장

로럴 오리엔탈 부케 향수 ‘멜로그라노’, 부드러운 골든

렌치 감성을 담은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윈 포레

요소와 풍부한 영양으로 강인하고 견고한 피부를 만드

머스크 향수 ‘무스치오 오로’, 여성스러운 플로럴 싱글

도르 캔들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 베스트셀러 디스커

는 필수 앰풀 세럼이다. T. 1644 4490

노트 향수 ‘프리지아’로 따뜻하고 그윽한 향기가 특징이

버리 세트 3종, 베스트셀러 세트 3종으로 출시한다.

다. T. 82 2 6002 3133

T. 82 80 023 5454

clé de peau BEAUTÉ

LANCÔME

CHANTECAILLE

끌레드뽀 보떼가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구성된 2019

랑콤은 이탈리아의 패션 인플루언서 키아라와 함께

샹테카이는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파운데이션’ 신제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한다. 여성이 지닌 내면의 아름

2019 키아라 홀리데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키아라가

품 리얼 스킨 플러스 아이 앤 페이스 스틱을 선보인다.

다움을 4가지 컬러로 표현해 립스틱, 아이 컬러 쿼드 N,

직접 선택하고 디자인한 아이코닉한 아이 로고 디자인

파운데이션 겸 컨실러로 깃털처럼 가볍고 크리미한 텍

리파이닝 프레스트 파우더,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패키지에 랑콤의 뛰어난 기술력과 다채로운 컬러를 담

스처로 피부에 놀랄 만큼 얇고 매끄럽게 밀착되며, 스킨

을 선보인다. T. 82 80 564 7700

은 메이크업 팔레트, 립스틱, 에나멜 라커 등으로 출시

케어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건강하게 표현해준다.

한다. T. 82 80 022 3332

T. 82 2 517 0902

SWISS PERFECTION

Huxley

la prairie

스위스퍼펙션이 예비 신부를 위한 실속 웨딩 패키지를

헉슬리에서 언제 어디서나 균형 잡힌 피부 컨디션을 유

라프레리가 가을철 눈가 퍼밍과 탄력을 위한 스킨 캐비

출시한다. 수분, 진정, 재생까지 토털 홈케어가 가능한

지해줄 미스트 ‘센스 오브 밸런스’ 2종을 제안한다. 에센

아 3스텝 아이 리추얼을 제안한다. 에센스 오브 스킨 캐

스위스퍼펙션 에센셜 제품 3종과 스위스퍼펙션 스파 60

스의 영양과 미스트의 수분감을 동시에 담은 2 in 1 미

비아 아이 콤플렉스로 눈가를 진정시키고, 스킨 캐비아

분 케어권 2매에 베스트 샘플 8종과 니치 향수 브랜드

스트 ‘에센셜 미스트 센스 오브 밸런스’와 이중 보습 레

아이 리프트로 눈가 피부에 활력을 더한 후 스킨 캐비아

까르뚜지아의 디퓨저까지 추가 증정해 알차게 구성됐

이어링의 고보습 미스트 ‘오일 미스트 센스 오브 밸런

럭스 아이 리프트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다. T. 82 2 555 5152

스’로 구성된다. T. 82 70 7123 0077

T. 82 2 511 6626

THE SHILLA 096


Sooryehan

ESTĒE LAUDER

JO MALONE LONDON

수려한이 인삼 추출물 및 보석 성분을 함유한 메이크업

에스티 로더는 리-뉴트리브 얼티메이트 다이아몬드 트

조 말론 런던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컬렉션 ‘매직 앤

라인 ‘연’을 리뉴얼 출시한다. 메이크업 단계와 피부 타

랜스포메이티브 에너지 듀얼 인퓨전을 업그레이드해 출

메이헴’ 컬렉션을 오는 11월 21일 출시한다. 마법사의

입, 상황에 따라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파운

시했다. 2개의 패키지 담긴 2배 더 강력해진 블랙 다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올해의 크리스마스 향으로

데이션, 팩트, 베이스, 커버 비비, 투웨이케익, 메이크업

아몬드 트러플 추출물과 남양 진주 성분, 24K의 정제된

신비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시프레 계열 플로럴 향

등 6종으로 구성된다. T. 82 80 023 7007

금이 사용 시 하나로 합쳐져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선

의 ‘로즈 앤 매그놀리아 코롱’을 선보인다.

사한다. T. 82 2 6971 3212

T. 82 2 3440 2750

The history of Whoo

RAUSCH

L’OCCITANE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가

라우쉬의 모근 모발 강화 샴푸 ‘윌로우바크 트리트먼트

피로 해소와 숙면을 위한 릴랙싱 스프레이 제품 록시

완벽한 조화를 이룬 ‘천율단 화율 시그니처 쿠션’을 출

샴푸’가 론칭 100주년을 맞았다. 라우쉬는 이를 기념해

땅 필로우 미스트가 올가을, 새롭게 리뉴얼 출시됐다.

시한다. 천율단 화율 라인의 핵심 성분인 철피석곡과 고

11월 한 달간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몰에서 라우쉬 윌

AOP 라벤더 프로방스, 스위트오렌지, 베르가모트, 제

귀한 궁중 5대 보석을 함유해 건강한 광채를 선사하고

로우바크 라인 2종과 오리지널 헤어 팅크처 10% 할인

라늄, 만다린의 5가지 에센셜 오일 블렌딩을 통해 밤이

고밀도 커버로 매끈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 편안해지는 마법을 선사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

T. 82 80 023 7007

T. 82 80 400 0853

다. T. 82 2 2054 0500

MOROCCANOIL

GIVENCHY BEAUTY

DECORTÉ

모로칸오일이 환절기를 맞아 건조해지고 손상된 모발

지방시 뷰티가 강다니엘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선정했

데코르테가 2019년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모이스처 리

을 건강하게 케어해줄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를 제

다. 광고 속 강다니엘은 지방시 뷰티의 시그너처 립스틱

포솜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 ‘레드 리포솜’을 출시한다.

안한다. 모발 깊숙이 케라틴 성분을 침투시키고, 항산화

‘르 루즈’로 연출한 메이크업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데코르테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보습력과 피부 친화

성분이 풍부한 아르간 오일 함유로 손상된 모발의 탄력

선보였다. 르 루즈는 선명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력이 뛰어난 인지질 성분의 다중층 리포솜이 오랜 시간

과 광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갖춘 립스틱이며, 40가지 셰이드로 출시됐다.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보습 이상의 퍼스트 에센스다.

T. 1666 5125

T. 82 80 801 9500

T. 82 80 568 3111

NOBLIAN 097


PHILIPS

casamia

Leica

필립스가 섬세한 온도 조절 기능으로 갓 구운 듯한 식감

신세계 리빙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매트리

라이카 스토어 청담점에서 사진전 <AMICO MIO>를

을 살려주는 비바 컬렉션 토스터 2종을 출시한다. 고급

스 ‘드림’ 라인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신상품 3종을 선출

진행한다. 밀라노의 ‘스튜디오 위미리’에서 작업 중인 고

스러운 메탈 소재가 눈에 띄는 이번 신제품은 8단계 온

시했다. 소재와 성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훈철 사진작가가 이탈리아 패션 셀러브리티 알레산드로

도 조절이 가능해 취향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구워짐은

매트리스 라인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개개인의

스쿠아르치와 런던, 파리, 뉴욕, 도쿄, 한국을 4년간 동

물론, 투입구의 가이드로 고른 브라우닝이 가능하다.

체형과 잠자는 습관을 고려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행하며 라이카에 기록한 작업물로 11월 17일까지 진행

T. 82 80 600 6600

T. 1588 3408

된다. T. 1661 0405

DēLonghi

MERCEDES-BENZ

SAMSUNG

드롱기가 11월 한 달간 ‘VIP 클럽 가을 이야기 이벤트’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첫 4-도

삼성전자가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의 개성 있는

를 진행한다.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구매 고객을 대상

어 스포츠카 쿠페 2종이 출시됐다. SLS AMG, 메르세

색상을 적용한 직화오븐을 출시했다. 클린 민트, 클린

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드롱기 커피머신을 구매

데스-AMG GT에 이어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

차콜, 클린 그레이 등 컬러가 매력적이며 삼성전자의 독

한 후, 기존 VIP 클럽 멤버인 지인을 추천인으로 입력하

발한 세 번째 모델로, 최고 출력 639마력, 최대 토크

자 기술인 ‘직화열풍’이 적용돼 음식 표면을 빠르고 바

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91.7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도로 위 레이스카

삭하게 골고루 익히며 조리 시간을 최대 47%까지 단축

T. 82 80 488 7711

로서의 위용을 과시한다. T. 82 80 001 1886

시킨다. T. 1588 3366

Aston Martin 애스턴 마틴이 첫 SUV 모델인 ‘DBX’의 공개를 앞두고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실제 주행 테스트를 했다. 새롭게 선보일 ‘DBX’는 SUV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갖춤은 물 론, 고성능 4L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PS, 최대 토크 770Nm를 발휘한다. T. 82 2 3481 0075

THE SHILLA 098


WMF

BMW

Fissler

김장철에 꼭 필요한 WMF 컬트프로 초고속 블렌더는

BMW가 SAV 뉴 X7의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vie40i

휘슬러가 ‘압력솥의 생활화 캠페인 2탄’을 공개한다. ‘주

1500W의 강력한 모터와 분당 3만6000번의 압도적인

를 출시했다. 뉴 X7 xDrive40i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

변에 흔한 재료와 단순하지만 손쉬운 레시피로 제대로

초고속 회전으로 빠르고 완벽한 분쇄력을 자랑한다. 수

이는 BMW 대형 SAV(Sport Activity Vehicle) 가솔린

된 한끼를 차려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편의점에서

육을 빠르고 맛있게 만들어주는 WMF 퓨전테크는 천연

모델로 플래그십의 고급스러움과 가솔린 모델 특유의

구할 수 있는 흔한 재료와 간단한 과정으로 모든 사람이

미네랄로 만든 냄비로,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영양을 오

강력함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비법을 담았다.

래도록 유지해준다. T. 82 80 857 8585

다. T. 82 2 3441 7800

T. 82 80 400 4100

DUXIANA

JAGUAR

Yi,privée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침대 덕시아나가 NORDIC 론칭

레고의 무한한 창의성을 더한 새로운 ‘레고 테크닉 랜드

‘이프리베’는 문화 기업 이도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프리

5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로버 디펜더’는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올

미엄 라이프스타일 & 리빙 브랜드다. 제품은 화려한 컬

14일까지 NORDIC 매트리스 론칭 5주년을 맞아 신세

뉴 디펜더의 세계 최초 데뷔를 기념하며 동시에 공개했

러와 강렬한 패턴에 이도만이 지닌 수공예의 특별한 가

계백화점 대구점에서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 레고 테크닉은 동력 제품의 실제 형태와 기능을 사

치와 기술력이 녹아들어 일상 속에서 꿈꾸던 살롱을 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 82 2 512 6551

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마니아층에서

현한다. T. 82 2 722 0756

도 인기다. T. 82 80 898 9900

ROYAL COPENHAGEN

Convivial

로얄코펜하겐이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타 플루티드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가정식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Star Fluted’ 컬렉션을 출시한다. 스타 플루티드는 제품

꽁비비알Convivial이 문을 열었다. ‘Convivial’은 유쾌

의 가장자리를 따라 섬세하게 두른 가문비나무의 잎에

한 식사 분위기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핫한 성수동과 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리본, 하트, 드럼, 천사 등을 그

끌벅적한 건대입구에서 살짝 떨어진 한적한 골목 안쪽

려 넣어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동화적 감성을 담은 제품

에 자리해 여유롭고 아늑하다.

이다. T. 82 2 749 2002

T. 82 2 6449 5224

NOBLIAN 099


CH E CK O U T

11

NOVEMBER

S M T W T F S 01 02 03

05 06 07 08 09

10 11 13 14 15 16 17 18 19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0th

1st

~30th

THE SHILLA SEOUL

GOUTAL PARIS

GALLERY HYUNDAI

모바일 앱 전용 ‘어텀 데이즈’ 패키지

‘2019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개인전

‘하트 워밍’ 패키지 ‘어텀 애프터눈 티’ 패키지

CHANTECAILLE

~28th DEC

‘리얼 스킨 플러스 아이 앤 페이스 스틱’ 출시

ARARIO GALLERY SEOUL|SAMCHEONG

THE SHILLA JEJU

아날리아 사반 <입자 이론Particle Theory>

‘인 더 문라이트’ 패키지

ESTĒE LAUDER

SHILLA STAY GURO

트랜스포메이티브 에너지 듀얼 인퓨전 출시

리-뉴트리브 얼티메이트 다이아몬드 ‘갬성 캠핑’ 패키지

21st JO MALONE LONDON ‘매직 앤 메이헴’ 컬렉션 출시

THE SHILLA 100

~12th JAN 2020 Ilmin Museum of Art 박윤영 개인전 <YOU, Live! : 12개의 문고리>



2019년 11월호 제20권 제11호(통권 제232호) 매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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