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 S U E 178 / M AY / 2015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OVER 01 MONTBLANC Meisterstück Heritage Moonphase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문페이즈 MON T BL A NC Meisterst ück Her it a g e
Moonphase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클래식한 블루 핸즈가 장착된 데이트 디스플레이의 눈금과 통합되어 있다. 달의 모습은 아래쪽 디스크 위에서 점차 그 모습이 변하는 달의 실루 엣을 보여주는 ‘더블-버블Double-bubble’ 라인을 따라 반원의 창 안에서 전통적인 방식으 로 보여주고 있다. 문페이즈 워치는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컬렉션’의 디자인과 연관 된 특색 있는 모든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름 39mm 케이스는 18K 레드 골드 골드로 제작 되었다. 수직으로 경사진 워치의 측면은 수평 새틴으로 마감 처리해 아름답게 꾸몄다. 베젤 은 좁고, 볼록하게 둥글며, 미러 폴리싱으로 글로시하게 마무리했다. 핸즈의 정확한 움직임 은 오토매틱 칼리버 MB 29.14에 의해 구현된다. 특히 눈부신 골드빛 머캐니컬 와인딩 로터 는 케이스 뒷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창을 통해 볼 수 있다.
02 MONTBLANC Meisterstück Soft Grain Collection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필기구의 아름다움과 걸맞은 새로운 가죽 제 품 라인은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컬렉션Meisterstück Soft Grain Collection 으로 한 층 확장된다. 블랙과 베이지 컬러로 출시되는 이 라인은 감각적인 내추럴한 질감을 지닌 소프트 그레인 레더를 특징으로 하며, 브리프케이스와 같은 라지 레더 제품뿐 아니라, 지갑과 명함, 그 리고 여권 지갑과 같은 스몰 레더 제품도 함께 출시된다. 현대적 디자인의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라인은 슬림한 디자인과 보호 모듈을 지닌 정교한 피니싱을 결합한 애플과 삼성사의 스 마트폰, 태블릿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03 MONTBLANC StarWalker Urban Speed Collection 몽블랑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는 속도감 넘치는 어반 라이프에 걸맞게 디자인되었다. 내구성 이 강하고 남성미가 넘치는 에지를 더한 세련된 외관은, 최첨단 디자인과 현대적인 재료가 만나 스타워커 라인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견고한 느낌의 블랙 컬러 바탕에 대담한 레 드 컬러의 디자인으로 이 시대의 어반 라이프스타일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단단한 재질로 잘 긁히지 않고 온도 변화나 화학 제품에 대한 내구성이 강한 PVD 코팅은 자동차와 항공업 계에서 주로 사용되며, 바쁜 일상과 다양한 어드벤처를 즐기는 도시인을 위해 이번 컬렉션 에 새롭게 적용되었다.
C O N T R I B U TO R S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사 오윤형 순수하면서도 기품 있는 달항아리나 투박하지만 해학적인 면을 지닌 분청사기 등 도자기의 매 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만큼 도자기를 사랑하는 이도 많을 터. 이천시립미술관은 단순히 도자 기 원형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림 속 도자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이 천시립미술관의 오윤형 학예사는 도자기의 매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에세이를 선물했다. 이천시립미술관의 <천변만화千變萬化: 그림 속 도자기를 만나다> 展(~6.7)은 도자기의 아름 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db판화작업실 작가 박상아 ‘Gift Special’ 기사를 위해 실크스크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박상아 작가에게 도움을 청 했다. 에디터의 급작스러운 부탁에 흔쾌히 기사에 협조해준 그녀. 덕분에 에디터 마음에 꼭 드 는 예쁘고 실용적인 에코백이 완성되었다. 잠깐의 체험이었지만, 실크스크린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배우고 있는 취미 생활이 끝나면, 다음에는 실크스크린을 제대로 배워보 련다. 예쁜 미소로 친절하게 설명해준 박상아 작가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블리크 플라워 디자인 플로리스트 김영신 꽃집의 아가씨는 예뻤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말괄량이 아가씨 같았는데, 직접 마주하니 상상 속에 존재하는 플로리스트의 모습이었다. 털털한 목소리로 건넨 꽃은 그녀를 쏙 빼닮았다. 툭툭 꽂은 듯 자유로워 보이지만, 그 자유분방함이 더욱 아름다운. 플로리스트 김영 신의 작품은 기프트 스페셜 화보와 헬스 칼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좁은 지면이 못내 아쉽다.
033 S p e c i a l Th e m e
090 Basel Special
104 Gift Special
042 Now
044 S t yle
045 Guy
046 Trend
050 B eaut y
052 Attrac tion
054 Issue
056 Auto
058 Pick
078 Ar t
086 S cope
080 Literature
082 People
162 Fashion
170 B eaut y
176 Auto
182 Living
186 Heritage
190 Wealth
192 Economic
188 Health
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C R E AT I V E D I R E C TO R 안준영 Junyoung An anjy99@naaf.co.kr
MARKETING M A R K E T I N G D I R E C TO R 윤영길 Younggil Yoon gil@naaf.co.kr
D E P U T Y E D I TO R I A L D I R E C TO R 전선혜 Sunhye Jun jsh@naaf.co.kr
D E S I G N D I R E C TO R 서태욱 Taeuk Suh suh@naaf.co.kr
신정란 Jungran Shin 박지선 Jay Park
E D I TO R 김새봄 Saebom Kim bom@naaf.co.kr 최윤정 Yunjung Choi cyj@naaf.co.kr 신민주 Minju Shin smj@naaf.co.kr 윤보배 Bobae Yoon ybb@naaf.co.kr
DESIGNER 이은희 Eunhee Lee eh7694@naaf.co.kr
MANAGER
jay@naaf.co.kr
PHOTOGRAPHY FUN STUDI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김영 Young Kim eoragy16@naaf.co.kr
C O P Y E D I TO R 정혜경 Hyekung Chung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Joel Browning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Carrie Kim(Frankfurt)
TEAM MANAGER 최성진 Sungjin Choi tjdwlschl@naaf.co.kr MANAGER 박원기 Wonki Park justlemontree@naaf.co.kr 이시범 Sibum Lee lsb@naaf.co.kr
송보림 Bolim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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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SION HEAD 류인석 Insuk Ryu isr@naaf.co.kr CEO & PUBLISHER 임중휘 Rennie Lim naaf@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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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78 2015/5
SPECIAL THEME
Pottery Created by Brush editor choi yunjung writer oh yoonhyung(curator in woljeon museum of art) cooperation national museum of art(82-2-2077-9000) woljeon museum of art(82-31-637-0033)
POTTERY IS A FORM OF ART THAT ENCAPSULATES THE SOUL OF MANKIND WITH ITS MATERIALS--EARTH, WATER, AND WOOD--ALL COMING FROM NATURE. NOW IT HAS BEEN TRANSFORMED FOR A NEW ERA. OUR ANCESTORS LOVED POTTERY THAT ACHIEVED VARIOUS TYPES OF BEAUTY FROM CAREFREE AND COMICAL TO PURE AND DIGNIFIED. JUST AS POTTERY UNDERGOES VARIOUS FORMS FROM ITS CLAY ORIGINS, TO ITS GLAZED FORM AND BAKING, MODERN DAY POTTERY WORKS ARE UNDERGOING VARIOUS TYPES OF EVOLUTIONS.
N O B L I A N 033
SPECIAL THEME
백자 청화 배꽃무늬 병, 조선 시대, 높이 20.6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T H E S H I L L A 034
내 고향 이천은 토질이 좋고, 물이 맑아 예부터 쌀, 도자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해마다 도자기 축제가 열리고 어디서 든 도자기 공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내게 하나에 몇십만원,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도자기를 만나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이천이 한창 도자기로 명성을 날릴 무렵에는 개 밥그릇도 사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였다. 이 천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생산된 도자기는 대한민국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함과 동시에 선사 시대부 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시기를 걸쳐 지속돼온 문화유산이다. 그렇기에 도자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도자기는 도기陶器와 자기瓷器를 합쳐 부른 데서 유래한다. 도기와 자기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흙이다. 도기는 도토陶土를 사용해 만든 그릇을 말한다. 보통 찰흙이라는 붉은색 진흙이 그것이며, 우리는 흔히 토기나 질그릇이라 고 한다. 자기는 자토瓷土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흔히 사기그릇이라고 한다. 자토는 중국에서 나오는 것을 으뜸으로 쳤고, 우리나라의 자토는 대개 흰색을 띠기 때문에 백토白土라고도 한다. 또 우리나라는 돌가루인 사토砂土로 만들 기 때문에 사기라고도 한다. 그래서 자기를 만드는 사람을 사기장이라고 했던 것이다. 이런 사기에 청색의 유약을 입 히면 청자, 백색의 유약을 입히면 백자라고 한다. 청자는 고려 시대에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해 12세기에 전성기를 맞는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감 기법을 발명했고, 산화동으로 붉은색을 띠는 안료를 도자기에 사용해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게 된다. 또 대접, 완, 항아리, 주전자, 문 방구류, 숟가락, 기와 등 다양한 물건을 도자기로 만들었으며, 특히 화려한 생활을 즐긴 귀족에게 사랑받았다. 이후 1392년에 조선이 개국하면서 각 지방에서 실생활용 도자기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분청사기다. 분청사 기는 1940년경 미술사학자 고유섭 선생이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라고 이름 붙인 데서 비롯했다. 분청사기에 는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표현 방식이 담겨 있기 때문에 왕실부터 서민까지 폭넓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분청사기 는 14~16세기의 약 200년 동안만 만들어졌고, 이후 백자가 크게 유행하면서 점차 자취를 감췄다. 백자는 조선 시대에 분청사기와 동시에 만들어진 흰색을 띠는 도자기를 통칭한다. 고려 시대에도 백자가 있었으나 조선 시대에 들어서서 새로운 관료층인 사대부의 등장으로 그들이 지닌 검소하고 예의 바른 선비 정신이 백자와 잘 맞았기에 크게 유행했다. 그중 청화백자는 백자 중에서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청화는 페르시아를 거쳐 중국 으로 유입된 코발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비싼 물건이었다. 그래서 조정에서는 무분별한 청화의 수입으로 인한 사치 를 염려해 조선 중기에는 청화 사용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때 청화 대신 산화철(녹슨 철)을 이용해 백자를 만들 었는데, 이것이 바로 철화백자다.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에서 코발트 광산이 개발되어 청화백자의 전성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일본이 세운 도자기 공장에서 만든 그릇에 밀려 백자는 조선에서 자취 를 감추고 만다.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도자기 생산은 잠시 공백기를 갖다가 산업화의 영향으로 스테인리스 그릇의 등장과 함께 도자기는 우리 생활에서 점차 멀어졌다. 하지만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이천을 중심으로 도자기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전통 도자기 재현과 더불어 생활 도자기까지 어우러진 도자 생산지가 되었다. 이처럼 도자기는 하나의 그릇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도자기는 흙, 물, 나무처럼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사람의 혼을 담아낸 예술 작품이다. 우리 선조는 요란한 무 늬나 화려한 색을 표현하기보다는 소박하고 정갈하며 자연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때로는 해학적인 표현으로 서민부터 왕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는 <천변만화千變萬化: 그림 속 도자기를 만나다> 展이 6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 시는 이천도자기축제와 이천도자비엔날레를 맞이해 기획된 전시로 흙이 아닌 붓 끝에서 빚어진 도자기의 모습을 담 고 있다. 흙으로 빚어 유약을 바르고 굽기까지 천만 번 변화한다는 도자기처럼 도자기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 역시 현 대에 이르러 다양한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현대 작가들이 도자기 속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는지 확인하기를 바란다. 글쓴이 오윤형(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사)
N O B L I A N 035
SPECIAL THEME
최영욱, ‘Karma’, 180×160cm, Mixed Media on Canvas, 2013
최 영 욱 최영욱 작가는 2007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달항아리를 운명처럼 마주한 후 완전히 매료됐다. 초라한 한국관 전시실 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달항아리를 마주한 순간, 외롭고 쓸쓸 한 자신의 모습이 달항아리에 투영된 듯 한동안 바라보았다고 한다. 이후 작가는 달항아리를 고집스럽게 그렸고, 그런 작가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작가는 달항아리가 가진 형태보다 조 용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고, 담백하면서도 격조 높은 달항아리의 내면을 그리고자 했다. 작품 에서 주목할 것은 빙렬(氷裂: 도자기에 바르는 유약에 의해 생긴 갈라진 금)로, 작가는 이를 통 해 삶의 인연을 이야기한다.
T H E S H I L L A 036
김덕용, ‘달을 품다’, 120×120cm, 나무에 단청 혼합 기법, 2011
김 덕 용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나무에 결을 대어 단청 기법, 자개로 작업한 김덕용 작가. 그의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뿜어 나오는 따뜻함은 차갑게 얼어버린 우리의 마음을 녹인다. 그리고 나 무는 단지 따뜻함을 전하는 소재에 그치지 않고 추억과 그리움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 출품작 의 소재는 달이다. 달은 애초에 존재한 것처럼 나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작가는 달의 생 명력을 담아 달항아리로 탄생시켰다. 삭막한 현대 사회에 나무와 달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보는 이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한다.
N O B L I A N 037
SPECIAL THEME
김순철, ‘About Wish 0904’, 각 180×70cm, 한지에 닥피 조형과 바느질, 2009
김 순 철 김순철 작가는 한지, 실을 이용해 항아리의 내면을 표현한다. 얇고 연약한 한지를 겹겹이 쌓아 기초 작업을 단단하게 한 뒤 송곳으로 구멍을 내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추억, 시간, 사람의 인연을 꿰어간다. 바느질 기법은 친근하면서도 색채에 의한 전통적 표현 방법이 아니라서 낯설 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전통 기법을 차용해 현대적 변주를 꾀하고, 그것을 작품에 안착시켜 나아가는 작가의 태도와 시도는 긍정적으로 비친다.
T H E S H I L L A 038
고영훈, ‘세상천지 1, 2, 3’, 각 230×140.3cm, Acrylic on Plaster, Canvas, 2013
고 영 훈 1970년대까지 극사실주의 회화의 대표 작가로 활동하는 고영훈 작가. 초기에는 자연의 상징물 인 돌, 꽃과 문명의 상징물인 문자를 묘사했고, 이후 도자기에 자신의 철학을 부여했다. 이번에 출품한 ‘세상천지 1, 2, 3’의 분청사기는 무중력 상태에 있는 듯 떠 있고, 하얀 배경의 캔버스는 우주처럼 느껴진다.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그의 작업은 평면의 차원을 넘어 시공간의 차원으 로 나아간다. 캔버스의 화면을 포함해 그 공간 외 다른 어떤 공간까지, 과거에서 현재, 미래의 시간까지 이어지는 관계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N O B L I A N 039
SPECIAL THEME
석철주, ‘청화백자’, 먹, 아크릴릭, 판지, 98×59cm, 2011
석 철 주 옛날 우리 선조는 장독대에 정화수 한 그릇을 떠놓고 자신의 바람을 기도했고, 여기에는 신앙 적 요소가 깃들어 있다. 이번 석철주 작가의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은 바로 ‘독’이다. 작가 는 먼저 독을 그리고, 그 위에 아크릴 보조제로 픽셀의 느낌을 줬는데, 이것은 픽셀을 통해 바라 보는 세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아날로그 시대를 산 작가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느 낀 감정을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낸다.
T H E S H I L L A 040
강미선, ‘나의 방’(도자 소묘), 각 30×30cm, 도자에 안료, 2007~2015
강 미 선 강미선 작가의 도자기 그림은 1997년부터 시작됐다. 꽃병, 밥그릇, 다기 등 자신의 일상 세계 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담담한 먹 작업과 하얀 도판 위에 청화 안료로 그 린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스스로 자신의 삶과 작업이 밀착돼야만 진정한 작품이 탄생한다고 한다. 작가는 손으로 빚는 도자기가 흙의 상태나 불의 온도, 그날의 일기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 동양화에서 먹과 물의 묘미로 발현되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여긴다. 하나의 작품을 위해 나아 가는 마음은 도자기를 빚는 사람이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 모두 다를 바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N
N O B L I A N 041
NOW
T H E FA N TA S T I C M E E T I N G O F FRENCH CUISINE AND SPIRITS
맛있는 요리와 풍미가 가득한 주류의 만남은
수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에 입체적 풍
언제나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신라
미를 더했다. ‘가시발 새우 비스크 앙크루트’
호텔 라운지 & 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세계적
는 곱게 다진 제주산 가시발 새우와 새우무스
인 프렌치 셰프 ‘에릭 트로숑Eric Trochon’의
를 넣은 크림소스에 파이를 덮어 오븐에 구운
주류 페어링 신메뉴를 선보였다. 에릭 트로숑
요리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화이트 와인
은 ‘프랑스 최고 장인’을 일컫는 국가최우수기
과 최고의 마리아주를 이룬다. 또 프랑스 요
능장인 ‘MOF(un des Meiller Ouvrier de
리에서 많이 쓰이는 모렐버섯과 화이트 와인,
France)’를 수상한 요리 컨설턴트이자 푸드스
향긋한 아로마를 가미한 ‘모렐향 가득한 치킨
타일리스트다.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에릭 트
프리카세’는 피노누아 품종의 레드 와인의 풍
로숑의 자문 아래 1년간 신메뉴 총 32가지를
미를 깊게 해준다. 위스키로 마리네이드한 훈
선보이며, 시즌에 어울리는 대대적인 메뉴 업
제 연어와 사워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위스
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키를 입힌 연어 큐브’는 과일 향이 느껴지는
에릭 트로숑의 주류 페어링 첫 번째는 ‘와인을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와도
위한 요리’로 ‘가시발 새우 비스크 앙크루트’를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 더 라이브러리의 신메
비롯해, ‘모렐향 가득한 치킨 프리카세’ ‘위스
뉴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문
키를 입힌 연어 큐브’ 등 총 8가지를 추천했
가능하다.
다. “와인이나 위스키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더 라이브러리와 에릭 트로숑이 선사하는 최
서는 음식의 향(아로마)이 가장 중요하다”라
고의 프렌치 요리와 주류의 환상적인 페어링
는 셰프의 철학에 따라 와인, 위스키, 허브, 육
은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THE LIBR ARY(82-2-2230-3389) THE SHILLA SEOUL lounge & bar, THE L I B R A RY, has released new menu items paired with alcohol by internationally renowned French chef Eric Trochon. We invite you to a new epicurean world with fantastic pairings of the finest French cuisine with wine and whisky. 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042
STYLE
2015 MODERN DENIM
1970년대 레트로 패션과 놈코어Normcore
찌는 런웨이를 데님으로 반 이상 채울 만큼 다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데님’이 진정한 전성기
양한 데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9부 길이 와
를 맞았다. 디자이너들은 역사상 여성 해방
이드 팬츠와 크롭트 재킷, 그리고 레이스업
운동이 고조되던 70년대 패션을 표현하기 위
끈으로 포인트를 준 데님 원피스 등 섬세하고
해 자유로운 감성의 데님을 선택했고, 보헤미
럭셔리한 70년대 페미니티를 재현했다.
안 무드의 디스트로이드 진이나 보이프렌드
한편, 펜디는 ‘어떻게 입을 것인지’에 초점을
재킷, 캐주얼한 롤업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
맞춰 과감한 데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재킷
로 선보였다. 이번 시즌 데님은 화려한 기교
을 여러 개 겹쳐 입은 듯 유니크한 청재킷에
나 독창적인 실루엣보다는 데님 특유의 텍스
캐주얼한 데님 팬츠로 아래위를 맞춘 일명 ‘청
처가 돋보이는 담백하고 모던한 스타일이 눈
청’ 코디를 선보인 것. ‘청청’ 코디는 한때 워스
에 띈다. 끌로에는 데님 본연의 텍스처를 그
트 패션으로 손꼽히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에
대로 살린 생지 데님 소재에 굵은 스티치를 더
는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청과 청의 만남은 더
해 베이식한 데님 룩을 선보였다. 데님 원피
없이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등극했다.
스와 셔츠에 큼직한 아웃 포켓 디테일을 더한
그 밖에도 셀린과 마이클 코어스, 겐조 역시
편안한 무드에 셔링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거
디테일을 최소화한 매끈한 실루엣의 미니멀
나, 한층 길어진 스커트에는 긴 슬릿을 넣어
한 데님 아이템을 선보이며 트렌드 대열에 합
끌로에 특유의 페미닌한 감성은 잃지 않았다.
류했다. 어떤 룩과 매치해도 드레시한 매력을
스텔라 맥카트니와 소니아 리키엘은 룩 전체
발산하는 모던한 데님. 올봄, 로맨틱 원피스
를 데님으로 감싼 루스한 점프슈트로 놈코어
와 클래식 가죽 등 다양한 소재와 믹스앤매치
시크 스타일을 재현하며 유행을 선도했다. 구
해 나만의 개성 있는 데님 룩을 완성해보자.
ED ITO R SHIN MINJ U CO O P E R AT I O N Chloé(82-2-310-1633) STELLA MCCARTNEY(82-2-3479-1977) GUCCI(82-2-3479-1223) In the 1970s denim reached its peak along with several other retro trends. Countless designers used denim in various items and provided us with refined styling tips that heralded a resurgence of denim in the future.
T H E S H I L L A 044
GUY
NECKLINE-RUSH
목둘레를 라운드・스퀘어・브이 라인 등으로
각종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방법도 선택의 폭
에워싸는 선을 지칭하는 복식 용어, 네크라
이 넓어졌다. 패턴 스카프를 꼬아 목걸이처럼
인. 의복 중에서도 얼굴과 가장 가까운 곳이
이용한 마르니, 부드러운 실크 스카프를 비대
라 이미지를 완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칭으로 늘어뜨려 드러낸 발렌티노, 스트라이
부위다. 남성들 역시 목걸이나 스카프를 활용
프 스카프를 재킷 안에 둘러 살짝 엿보이게 한
하는 여성처럼 슈트에서 얼굴 바로 아래에 위
구찌의 컬렉션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스
치하는, 일명 V존을 멋지게 사수하기 위해 많
카프를 활용한 좋은 예다. 이목구비를 본떠
은 노력을 해왔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날
만든 다양한 브로치로 컬렉션 내내 시선을 집
입을 슈트와 셔츠, 그리고 타이라는 3가지 요
중시킨 발렌티노의 아이디어도 주목할 만하
소를 감각적으로 매치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
다. 크리스 반 아쉐는 셔츠와 같은 컬러의 목
착오를 겪지 않았던가. 한데 슈트를 벗고 일
걸이를 택했는데, 은근히 존재감을 발휘해 남
상복을 걸칠 때의 네크라인은 어땠나? 대답하
성의 목걸이도 이토록 감각적일 수 있다는 본
기 쑥스러울 정도로 네크라인의 소중함을 잊
보기를 보여줬다. 여성복에서 장식적 요소로
고 있었을 거다. 다행히도 이를 헤아린 디자
자주 등장하는 소재를 남성복에 적용한 컬렉
이너들은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남성이 슈트
션도 있다. 폴 스미스는 티셔츠의 네크라인에
와 일상복을 불문하고 좀 더 멋지게 네크라인
깃털을 둘러 보헤미안풍 스타일을 완성했고,
을 꾸밀 수 있도록 각종 대처 방안을 내놨다.
지방시는 하얗게 만개한 입체적인 꽃 장식과
그중 가장 눈에 많이 띈 건 칼라를 색과 무늬
진주를 네크라인 주위에 달았다. 저마다 각기
로 장식하는 것. 루이 비통은 시선을 끄는 채
다른 방법을 사용했으나 남성의 네크라인을
도 높은 색으로 칼라를 칠했고, 에르메스는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결론은 같다. 남은 것이
플라워 패턴과 컬러를 셔츠 칼라와 단추 라인
라곤 앞서 설명한 방법을 자신의 리얼 웨이에
에 장식해 타이 역할을 대신했다. 디올 옴므
적용하는 일! 작지만 색다른 시도는 결국 지루
와 구찌는 칼라에 작은 레터링 디테일로 멋을
하던 남성의 옷 입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냈고, 프라다는 라펠 라인에 소재와 색이 다
으며 당신의 패션 지수를 한 단계 올려줄 테니
른 파이핑 디테일을 더하는 방법을 택했다.
말이다.
ED ITO R YO O N B O B AE COOPER ATION HER MÈS(82-2-544-7722) VALENTINO(82-2-6905-3610) GIVENCHY(82-2-517-7560) The area of a man’s body traditionally reser ved for neckties and mufflers is getting a fresh star t.
TREND
NEW TIME
ED ITO R YO O N B O B AE COOPERATION TIFFANY&Co.(82-2-547-9488) HUBLOT(82-2-2118-6208) Car tier(82-1566-7277) Introducing a new time piece that combines both innovation and genuine brand authenticity.
T H E S H I L L A 046
TREND
요즘 날씨는 해와 바람이 내기를 하던 동화 속
할 수 있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푸시버
날씨 같다. 어떤 날은 드센 바람이 불어 옷깃
튼 작동 한 번으로 스톱워치가 손쉽게 리셋되
을 여미게 하고, 어떤 날은 따스한 햇살에 아
도록 해 편리하다. 3시 방향에는 미닛 카운터
우터를 벗어 던지고 마냥 걷고만 싶어지니 말
를,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카운터를 배치
이다. 그렇지만 확실히 봄은 점점 여름으로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의 부티
기울고, 겨우내 입던 코트는 옷장 속에 넣어
크를 리뉴얼 오픈하는 것을 기념해 출시한 모
둔 지 오래다. 자연히 소매를 걷고 손목을 내
델로 소장 가치가 높다.
놓을 일도 많아졌다. 이럴 때 당신의 패션 감
까르띠에는 새로운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 끌
각을 뽐낼 수 있는 것, 타임피스다. 이번 달에
레 드 까르띠에Clé de Cartier를 선보였다. 심
새로 공개된 세 브랜드의 타임피스를 소개한다.
플한 디자인 가운데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까
티파니는 뉴욕 미닛 60초의 에너지를 담아냄
르띠에의 대표 시계인 발롱 블루 모델의 크라
과 동시에 뉴욕 미닛의 창시자 찰스 티파니에
운의 블루 컬러를 닮은 시간 인덱스, 핸즈, 크
헌정한다는 의미를 담아 CT60 모델을 선보였
라운이다. 무엇보다 가장 초점을 맞춘 것은
다. 여기서 잠깐, 뉴욕 미닛이 뭐냐고? 1853
크라운의 모양과 조작법이다. 프랑스어로 열
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뉴욕 플래그십 매장
쇠를 뜻하는 끌레Clé를 모델명에 붙인 것처럼
입구에 높이 약 275cm의 거대한 아틀라스 시
오래전 벽시계나 탁상시계를 와인딩할 때 열
계를 설치했고, 당시 뉴요커들은 이 시계를
쇠를 돌려준 동작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시간
기준 삼아 시간을 맞췄는데, 이를 뉴욕 미닛
조정을 끝내고 크라운을 그대로 밀어 넣어도
New York Minute이라고 했다. 1945년 루스
시곗바늘은 움직이지 않는데, 이때 한 번 더
벨트 대통령이 선물로 받은 티파니의 골드 워
크라운을 수평으로 돌리고 다시 밀어 넣는다.
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빈티지
동시에 ‘딸칵’ 하고 울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하면서도 심플하다. 메인 모델 캘린더 워치는
조작감 역시 매력적이다. 탑재된 무브먼트
로즈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솔레이 다이얼,
1847 MC는 까르띠에가 설립된 연도인 1847
블랙 크로커다일 스트랩을 매치해 클래식 워
을 붙인, 그 이름에서부터 많은 의미를 갖는
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크로노그래
새로운 무브먼트다. 양방향 와인딩 메커니즘
프 모델은 지름 42mm, 3핸즈 모델은 지름
을 갖췄으며 42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40mm 케이스 사이즈로 출시하며, 모두 18K
남성용은 40mm, 여성용은 베젤에 다이아몬
로즈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으로 나누
드를 세팅한 31mm로 출시한다. 자, 당신의
어 선보인다.
손목에 어떤 호사를 선물할 것인가. 이제 선
위블로는 새로운 한정판 빅뱅 유니코 킹 골드
택은 당신의 몫이다.
파베 모델을 선보였다. 45mm 크기의 대형 케이스에 세팅한 176개, 베젤에 세팅한 114 개의 다이아몬드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빅뱅 유니코의 핵심이라고
1 2
3
1 TIFFANY&Co. 2 HUBLOT 3 Cartier
T H E S H I L L A 48
BEAUT Y
LIMITED GIFTS
마음을 표현해야 할 특별한 이벤트가 가득한
빌리프는 네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5월, 노소를 막론하고 여성에게 절대 실패하
해마다 아이웨어 스파 브랜드 ‘알로ALO’와 선
지 않는 선물이 있으니, 바로 리미티드 뷰티
보이는 ‘빌리프×알로 컬래버레이션 리미티
아이템이다.
드 에디션 시즌 4’가 출시된 것. 피부에 쓰는
패션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만큼 소장
선글라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강력한 자외
욕구가 마구 드는 화장품이 또 있을까. 나스
선 차단 효과와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
는 이런 여성의 심리를 자극할 특별한 컬렉션
하는 ‘올마이티 선파우더’, 유니크한 매력을
을 출시했다.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
담은 알로 선글라스의 유쾌한 만남은 수많은
퍼 케인과 협업한 크리스토퍼 케인 네오 뉴트
뷰티와 패션 마니아가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
럴 컬렉션이다. ‘케인 코드’라 불리는 크리스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빌리프의 올마이티
토퍼 케인의 독창적인 감각이 나스의 ‘네오 뉴
선파우더는 하루 종일 가루 날림 없이 피부를
트럴’ 컬렉션에 입혀 새 버전의 ‘뉴트럴 컬러’
화사하게 표현하는 파우더 타입의 선블록으
가 탄생했다. 눈에 띄는 밝고 대담한 컬러, 그
로, 메이크업 위에도 수시로 덧바를 수 있어
리고 이를 절충해줄 자연스러운 뉴트럴 컬러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눈에는 무지갯빛
선글라스는 2015 S/S 트렌드인 그레이 미러
로즈 골드와 핑크 라일락, 바이올렛 컬러를,
를 적용해 데일리 아이웨어로도 손색없다. 태
뺨에는 부드러운 베이지와 핫 핑크 컬러를,
양과 본격적으로 마주하기 전, 자외선으로부
입술에는 네온 핑크와 산호색으로 오묘하고
터 피부는 물론 스타일도 지키고 싶다면 이 특
개성 있는 룩을 제안한다.
별한 조합을 놓치지 말자.
ED ITO R K IM SAEBO M COOP E R ATION NARS(82-2-6905-3747) belif(82-80-023-7007) Beauty items are a gift that never fails for women-young and old alike. Limited items released as fashion collaborations even more so.
T H E S H I L L A 050
AT T R AC T I O N
AWA K E N T H E F I V E S E N S E S
이번 시즌 뷰티 행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볼거
달팡은 작은 프랑스를 펼쳐놓았다. 신라호텔
리가 풍성했다. 아티스트와 협업부터 조향사
에 마련된 달팡의 ‘엑스큐사지 라인’ 론칭 행
의 향수 클래스, 테라피스트의 특별한 트리트
사장은 달팡의 아이덴티티인 파리지엔 터치
먼트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를 통해 브랜
를 느낄 수 있는 3가지 존으로 꾸몄다. 핸드와
드의 진정한 아이덴티티와 마주할 수 있었다.
아트스톤 마사지 존에서는 스페셜 마사지 테
에르메스 퍼퓸의 론칭 이벤트는 그야말로 모
크닉을 자랑하는 달팡 테라피스트들의 트리
든 감각을 일깨우는 자리였다. ‘에르메스의 세
트먼트를, 텍스처 바에는 제품의 향과 질감을
계로 향하는 문, 향으로 열다’라는 테마로 진
체험할 수 있었고, 아트 존에서는 파리의 전
행된 이번 행사는 (주)신세계가 2015년 에르
통을 고수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선보이는 신
메스 뷰티 라인의 수입 및 국내 유통에 대한
진 작가 앙투아네트 쁘아송과의 컬래버레이
독점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중국의
션으로 탄생한 예술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 향수 ‘자르뎅 무
있었다. 행사는 신라호텔 23층에 자리한 컨티
슈 리’를 테마로, 내로라하는 중국 아티스트의
넨탈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프렌치 퀴진을 즐
작품이 전시됐고, 에르메스 퍼퓸의 전속 조향
기는 것으로 마무리돼 참석자들로 하여금 파
사인 ‘장 끌로드 엘레나’가 향수 클래스를 진
리의 곳곳을 걷는 듯한 특별함을 선사했다.
행해 참석자들에게 진한 향기와 감동을 선사
한편 새롭게 출시된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했다. 에르메스 하우스의 향, 라이프스타일과
세럼과 크림은 피부 본연의 생명력에 힘을 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던 이번 론칭 이벤트를 기
어주어 피부에 빛을 선사하는 고기능 스킨케
점으로, 에르메스 퍼퓸은 차별화된 프래그런
어 라인이다. 싱그러운 텍스처와 향으로 바르
스 라이프인 ‘Art of Living’을 제안할 예정이
는 순간까지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엑스
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의 국내 최초 단독
큐사지 라인은 5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퍼퓸 부티크에서 경험할 수 있다.
ED ITO R K IM SAEBO M COOPER ATION HERMÈS(82-2-310-5174) DARPHIN(82-2-3440-2706) From ar tist collaborations to per fumers’ fragrance classes and therapist treatment. Through special events and exhibition that awaken the five senses we are presented with the true identity of a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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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M E L D I N G O F T E C H N O LO G Y AND ART
자동차 마니아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축제가
K5의 외관 디자인 등이 공개됐다. 아시아 프
있으니 바로 모터쇼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
리미어로는 르노 이오랩, 폭스바겐 골프 디자
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제네
인 비전 GTI 컨셉, 혼다 HR-V, 닛산 무라노
바, 일본 도쿄가 전 세계 5대 모터쇼로 알려져
등을 만날 수 있었다. 포르쉐 911 타르가 4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터
GTS,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등의 신차
쇼는 서울모터쇼와 부산국제모터쇼다. 1995
도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그중 미래의 비전
년 개막한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려 올해로
을 제시하는 모터쇼의 취지에 맞게 각 브랜드
11회째를 맞이했으며, ‘기술을 만나다, 예술
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카인 기아 노보, 미니
을 느끼다’를 주제로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슈퍼레제라, 마세라티 알피에리 등을 공개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화려한 조명, 쉴
다. 이 외에도 토요타 프리우스 V, 렉서스
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 음악과 탄성 속에 성
LS600hL, 벤츠 S500 PHEV 등의 친환경차
대한 막을 내린 서울모터쇼에 다녀왔다.
와 캐딜락 SUV 4세대 에스컬레이드, BMW
2015 서울모터쇼에는 콘셉트카 14종을 포함
X3 등의 레저 콘셉트 자동차도 이번 서울모터
한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쇼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코리아 프리미어 41종 등 신차 57대, 국내외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모터쇼
브랜드 32개에서 공개한 자동차 370대를 만
주제에 걸맞게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술은 물
날 수 있었다. 월드 프리미어로 현대자동차의
론 감성과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오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와
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중형 트럭 올 뉴 마이티, 기아자동차의 신형
ED ITO R CHO I Y UNJ UNG COOPER ATION M A S ER ATI(82-2-3433-0888) TOYOTA(82-80-525-8255) The 11th annual Seoul Motor Show was held at the Korean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Kintex) in Ilsan from April 3-12. This year ’s motor show, which featured a theme of “See the technology, Feel the ar t,” was a magnificent festival featuring 32 domestic and foreign brands.
T H E S H I L L A 054
A U TO
BRITISH MAKETH CAR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열풍이 채
Rover Special Vehicle Operation, SVO)을
식기 전에, 다시금 브리티시 스타일로 무장한
통해 최고 성능의 차량과 ‘하이퍼 럭셔리’ 차
영국산 자동차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량을 선보이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SVO는
먼저 영화 <007>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로 유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차량, 리미티드
명한 애스턴 마틴이 지난 3월 20일 국내에 공
에디션 모델의 개발 및 제작부터 헤리티지 모
식 론칭했다.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된 애스
델의 복원까지 재규어 랜드로버의 모든 ‘특별
턴 마틴은 파워Power, 뷰티Beauty, 소울
한 차량’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영국의 자동
Soul이란 키워드와 함께 영국 고유의 유산을
차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브랜드 역사를 풍부
간직한 상징적인 스포츠카로 유명해졌다. 그
하게 하며,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를 만족시
동안 몇몇 수입사를 통해 국내에 들어왔지만
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재규어 랜
기흥인터내셔널을 통한 공식 론칭은 처음이
드로버는 영국 코벤트리 근처의 옥스퍼드 로
기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애스턴 마틴
드Oxford Road에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의 국내 공식 론칭을 알리고자 영국 본사에서
원)를 투자해 새로운 SVO 테크니컬 센터를
디렉터 디자이너 마렉 라이히만M a r e k
설립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SVO
Reichman과 아시아 태평양 본부장 패트릭
는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규어 F-TYPE
닐슨Patrick Nilsson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
프로젝트 7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냈다. 이날 행사에는 애스턴 마틴의 주요 모
SVR의 개발과 제작을 담당했으며, 2014년 8
델인 <007>의 본드카로 유명한 ‘DB9’, 최첨단
월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평
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뱅퀴시’ 그리고
가받는 E-TYPE의 경량 버전을 완벽하게 재
애스턴 마틴의 유일한 4도어 쿠페 ‘라피드 S’
현하기도 했다.
가 함께 소개되었다.
애스턴 마틴과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
영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 재규
클 오퍼레이션은 진정한 영국 스타일을 보여
어 랜드로버도 신사업인 재규어 랜드로버 스
주며, 슈트를 차려입은 섹시한 콜린 퍼스보다
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J a g u a r L a n d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D ITO R J UN SUNHYE CO O P E R AT I O N A S TO R N MAR T I N (82-70-7456-9014) JAGUAR LANDR OVER KOREA(82-2-2071-7000) Before the excitement over “Kingsman” fades, let English cars set your hear t aflutter once more with their British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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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A G I F T C O N TA I N I N G T H E WISDOM OF THE ORIENT E D I TO R S H I N M I N J U CO O P E R AT I O N Sulwhasoo(82-80-023-5454)
퍼펙팅쿠션 리미티드 에디션 모란을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제작한 스페셜 패키지의 퍼펙팅쿠션. 살구씨의 행인 한방 보습 성분이 탄력 있는 피부를 표현하고, 미세 주름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며 지속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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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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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60
ART
T H E PAT H O F A PA I N T E R 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JUNG COOPERATION HITE COLLEC TION(82-2-3219-0271)
The HITE COLLECTION is holding an exhibit entitled “Our Awesome Moments” from February 27 to June 5. The paintings of 13 young artists provide the opportunity to see the current state of Korean paintings at a time when other diverse forms of art dominate the art world.
정은영, ‘케이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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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숙, ‘두렵지만 황홀한’, 2015
중견 화가들이 추천한 후배 화가들로 구성된 만큼 회화의 현재를 확인하는 자리일 듯싶
는 합의점도 얻기 힘들다. 전시를 본 학생 일부가 정은영
어, 출강하는 미대에 토론 과제로 내준 전시가 <두렵지만 황홀한>이다. 한 학생이 전시
의 작업을 저평가했는데 실물 케이크를 닮지도 않았으
제목 ‘두렵지만 황홀한’의 뜻이 전시를 통해 파악되지 않으며, 출품작의 공통점이 뭔지
며, 시각적으로 근사하지도 않아서란다. 안료로 케이크
모르겠다고 지적하기에, 전시 제목은 우연적으로 선택되었을 것이고 기획의 초점은 중
와 김밥을 만든 정은영에게서, 회화를 가둔 프레임 밖에
견 작가들이 추천한 후배 화가들의 면모를 확인시키는 데 있다고 답해줬다. 또 추천자 6
서 물감으로 동서양의 음식이라는 뜻밖의 결과물을 낳은
인의 회화관이 상이한 만큼 피추천된 작품 13명이 균질하지 않고 다변화된 건 자연스러
재치를 높게 산 나와는 차이가 컸지만, 내 생각을 털어놓
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추천인 6명과 피추천인 13명의 공통점이 없진 않다. 이들의 대
진 않았다. 학생 의견을 존중하고 싶었고, 물감을 케이크
화록을 살피면 회화의 위기라는 해묵은 자문자답이 자주 읽힌다. “저는 가끔 스스로 자
와 김밥으로 둔갑시킨 정은영의 태도에서 작가적 자의식
문하곤 합니다. 내가 하는 작업, 즉 회화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라는 전
을 읽은 내 해석이,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현선의 고민이나, “이렇게 강하고 자극적인 것만을 원하는 시대에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
낮은 편”이어서 안료로 입체 조형을 택했다는 작가의 의
도 나지 않는 정물화라는 진부한 제목의 평면 그림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과 기능이란
중과 달랐던 탓도 있다. “그림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그
있기나 한 것인지?”라는 자의식이 밴 12년 전 작가 노트를 김지원은 이번 대화록에 재수
자체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풍겨야”한다는 왕선정이
록했다. 창작과는 거리를 둔 평론가로서, 화가만이 공유하는 미적 질감이 있음을 인정한
나, “좋은 그림을 보면 자세한 내용이나 무슨 맥락인지
다. 완성작의 우열을 좌우할 때 화가들이 흔히 의존하는 색감의 선택, 안료의 물성, 붓질
잘 몰라도 그냥 좋은 게 느껴지잖아요?”라는 최수연이
의 재질감 등이 곧잘 평론에선 간과되는 사실 역시 잘 안다. 그래서인지 회화의 가치를
나, “텍스트가 비주얼의 쾌감을 증폭시키는 (회화가 이
다룬 대화에서 홍승혜는 “요즘은 회화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좁은
제는 많다)”는 홍승혜의 견해는 서로 다른 주장이지만 공
의미의 회화란 여전히 작가의 몸이나 정신을 드러내는 붓질, 색채의 선택 등이 중요하
존한다. 그것이 다매체 예술의 선전과 다변화된 회화가
다”는 경험을 털어놓았고, 이번 전시 제목에 인용된 카툰풍 작업을 하는 유한숙마저 “회
뒤엉킨 속에서 화가가 찾는 어려운 길이다.
화만이 가지는 특유의 촉감, 정서”를 신뢰하다고 밝힌다. 전적으로 회화에 집중한 이 기 획을 추동한 배후에 무엇이 있을까? 화단의 주 무대를 다매체 예술이 장악한 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 같다. 때때로 미심쩍은 공감마저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다매체 예술의 선전 앞에서, 누적된 피로감이 미술의 원형인 회화의 현재를 검토하게 한 건 아닐까? 그 럼에도 <두렵지만 황홀한>에 피추천된 주목할 화가 13명 사이에 평면이라는 장르적 공 통점 외에 교차점을 찾긴 어렵다. 13명이 지향하는 미감도 다분히 차등하다. 파악하기 어려운 작품의 맥락이나 합의하기 힘든 작품의 우열까지 치면, 다매체 예술에 버금갈 만 큼 회화의 현재는 친숙했던 예전의 바로 그 회화가 더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우열을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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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L I T E R AT U R E
T H E F LO W O F L I F E ED ITO R CHO I Y UNJ UNG W R I T E R J E O N G HYE AYO U N CO O P E R AT I O N M U N H A K D O N G N E (82-31-955-1922)
<다뉴브-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선집 1>(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지음, 이승수 옮김, 문학동네 펴냄)
Claudio Magris’ Danube is a very surprising travel log. The abundance of sentences filled with great observations is important; however, his travel diary also makes us think about a better way to live ou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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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게 누군가 지금까지 내 눈으로 직접 본 건축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꼽으라고
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강을 걸으면서 우리도 그와 함께 생
한다면 스페인의 알람브라 궁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라나다 알람브라! 그 이름은
각하고 대화한다. 무엇에 대해서? 바로 삶에 대해서, 자신
내게는 영원불멸의 사랑을 떠오르게 한다. 알람브라에 첫발을 들여놓은 순간을 결코 잊을
만의 고유한 삶의 형식에 대해서, 특히 더 나은 방향으로
수 없다. 건물 외곽은 그저 군사 용도로 지은 뻣뻣한 성채 같다. 그런데 사이프러스 나무가
의 삶의 형식에 대해서. 먼저 우리는 강에게 배운다. 그리
늘어선 길을 걸어 문 앞에 서는 순간 어디선가 졸졸졸 물소리가 들린다. 그 물소리에서 모
고 그다음에는 강이 낳은 도시의 사람들에게 배운다. 태어
든 놀라움이 시작된다. 나른하면서도 애수 띤 소리, 끊어질까 걱정되어 귀 기울이게 하던
나고 살고 사랑하며 지혜와 진리 좇기를 포기하지 않은 사
신비한 소리. 대체 어디서 들려오는가 싶어 멀리 눈 덮인 설산을 아득히 바라보게 하던 소
람들의 생각과 삶의 모습은 변화하는 강의 물방울만큼이
리. 정원에선 그 옛날 아랍 여인이 맛보던 달콤하면서도 독했던 사랑과 평화, 유희의 느낌
나 다양했다. 장장 2860km의 다뉴브 강 여행은 2860가
이 물씬 풍겼다. 어디선가 금세 우아한 여인들의 치마 끌리는 소리와 황금 팔찌 소리와 웃
지 질문과 지혜를 들려준다. 2860가지를 펼쳐놓고 서로
음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 알람브라는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을 훔쳐내서 같이 황금빛,
대립되는 지점, 서로 화합하는 지점을 찾아보면서 자신의
오렌지빛 꿈을 꾸게 한다. 알람브라는 기하학이 관능성으로 변하는 곳이고, 형이상학적
물줄기를 만들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강줄기는 무
엄격함이 구체적인 육체적 사랑의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알람브라는 무어인의 판
한히 지류를 만들면서 흐른다. 다뉴브 강이 유럽의 젖줄인
타지의 결정체, 그야말로 꿈의 궁전이다.
것은 그 강에서 젖이 나오기도 했지만 젖이 흘러 들어가서
나는 이렇게 10여 년 전 알람브라에 간 뒤로 결코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크리
이기도 할 것이다. 인간의 고통스러운 가슴에서 빚어진 최
스마스에 그곳에 다시 갔다. 다시 찾은 알람브라는 나에게 당혹감과 환멸을 주었다. 두 번
상의 생각이 젖이 되어 그 강으로 되돌아가 다시 미래 세
째 봤을 때는 알람브라를 손톱만큼도 느낄 수가 없었다.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아예 보
대를 먹였다.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지를 못했다. 이유는 불쌍한 알람브라가 공격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사벨라 여왕
“강물은 자신을 활짝 열고 전 세계의 물과 대양에 그 깊은
이나 십자군이나 우주선의 공격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셀카봉의 총공격이었다. 전 세계에
곳에 사는 피조물에게 자신을 내맡길 뿐이다. 마린은 시에
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은 알람브라 대신 자기 자신을 감상하느라 그 유명한 알람브라의
서 노래했다. ‘주여 나의 죽음이 거대한 바다로 들어가는
세공 벽 앞에 몸소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었다. 나는 알람브라를 보려고 했으나, 벼룩이나
강물의 흐름 같게 하소서.’”
메뚜기가 되어 뜀뛰기를 해서라도 보고자 했으나 결코 볼 수 없었다. 알람브라를 기념 촬
내 마음도 그러하다. 그러나 그전에 강이 멀리 흐르듯 나
영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알람브라 앞에 선 자기 자신만 찍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한때 사
역시 최대한 멀리 흘러가고 싶다. 아직도 나는 상류에 서
진은 세계를 수집했으나 이제 사진은 자기 자신을 수집하고 있었다. 자아와 사진은 어떤
있다.
관계일까? 자기 표현과 사진은 어떤 관계일까? 자기 만족과 사진은 어떤 관계일까? 나는 알람브라에서 도망치듯 뛰어나왔다. 피로감과 슬픔을 느꼈다. 반드시 보존하고 기억되어 야 할 아름다움이 파괴되는 것을 보는 듯했다. 알람브라 이야기가 아니다. 셀카봉을 들고 있던 여행자 마음속의 갈망에 대한 이야기다. 여행자의 갈망이란 무엇인가? 세계를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는 것. 가장 아름다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투영해보고 싶다는 것. 내 것이 아닌 것에 마음을 열면서 이전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고 싶다는 것. 여행자의 ‘갈망’이란 점에서 클라우디오 마그리스의 <다뉴브>는 놀라운 여행기다. 그는 4 년간 길이 2860km의 다뉴브 강을 여행하면서 강을 끼고 있는 중요한 도시들(린츠, 빈, 베 오그라드, 부다페스트 등)을 들른다. 이 여행기를 비범하게 하는 요소가 몇 가지 있다. 작 가의 믿기지 않을 만큼 방대한 독서량과 깊이 생각한 뒤에야 나올 수 있는 통찰력 가득한 빼어난 문장도 중요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그의 여행 이야기는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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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PEOPLE
JOURNEYS AND D E S T I N AT I O N S ED ITO R J UN SUN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ATION CMay Galler y Korea(82-2-743-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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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h like life, art is a continuous series of journeys. Sometimes it leads us beyond the earth to the far reaches of space and other times it leads us deep inside ourselves. American sculptor and artist Brad Howe demonstrated this with Cartography-themed works entitled “Journeys and Destinations”.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시작하는 여행자다. 예술도 인생과 마찬가
며, 신선하고 고결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금속에 색
지로 끊임없는 여정의 연속이다. 때로는 지구를 넘어 저 먼 우주로, 때로는 인간의 내면 깊
을 입히고 패턴을 새겨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느껴지도록
은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미국의 조각가이자 화가인 브래드 하우Brad Howe는 ‘예술가는
하는 것이 나의 작품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그
여행자’라고 말한다. 그는 예술비평가 피터 프랭크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위트 있고, 다재
리고 철 등의 금속 소재를 사용해 그 위에 반대되는 느낌
다능한, 대중적인 예술품을 만드는 작가’로 평가받았다. 1950년대의 포마이카 플라스틱
의 밝은 색과 다양한 배치를 활용해 재료의 본질인 차가움
패턴, 60년대 팝아트의 자연색, 70년대의 뉴웨이브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현대 예술에
과 도시적이고 상업적인 느낌을 편안하고 조화롭게 표현
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성
하고자 한다.
북동에 자리한 CMay Gallery Korea의 개관전에서 ‘여정과 도착지들Journeys and Destinations’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 그를 햇살 따사로운 봄날에 만났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된 작품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 모든 작품은 그날그날 떠오르는 순간적인 영감에 의해 탄
한국에서는 몇 차례 전시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 그전의 전시와 이번 전시의 차이점은 무
생한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 중 ‘Eon’은 남극의 빙하가 깨
엇인가?
지면서 만들어진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Roam’은 보
지난 1996년과 2011년에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몇 차례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
라색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의 씨앗에서
여왔다. 한국에서 처음 전시회를 개최했을 때는 한국에 대해 어떤 정보도 없는 백지 상태
영감을 받아 브론즈로 작업했다. 내 작품은 일상에서 부딪
였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 사이 CMay Gallery에서 일하는 한국 사람들, 또 전시를 통
치는 모든 것에서 시작된다. 내가 평소에 어떤 사물을 보
해 만난 한국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많은
며 가졌던 감정이 작품과 통했을 때 희열을 느낀다.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한국인에게서 조용하고 내성적이면서도 외향적이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느꼈다. 이번에는 이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모빌을 비롯해 당신의 작품을 보면 알렉산더 칼더의 영향 을 많이 받았다. 그의 어떤 부분이 당신의 작품에 영향을
이번 전시는 당신이 최근 작업 중인 ‘Cartography’를 주제로 세계 지도에서 영감을 얻은
끼쳤나?
작품이 다수 소개되었다. 왜 지도인가?
알렉산더 칼더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예술가다. 그러나 나
예술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다 보면 많은 나라를 여행하게 된다. 그동안 전시를 위해 여행
는 칼더 작품의 형태적인 부분보다 그 안에 담긴 ‘유희적
한 나라만 16개국에 달한다. 이런 여행과 지도라는 매개체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표
인’ 부분에 집중한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동심을 컬러나
현했다. 지도에 표시된 위도나 경도 같은 그래픽적인 부분이나 여행하면서 길을 묻거나
경쾌한 형태와 패턴 등을 통해 표현했다.
방향을 가리키는 라인, 별자리를 보면 방향을 찾는 것들이 그것이다. 예술가로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매번 또 다 당신의 작품은 금속이 주는 차가움을 형태와 컬러의 따스함을 통해 중화한다. 반대로 나
른 창작물을 만들어냄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당신은 이런
무와 같은 따스한 느낌의 소재를 직선이나 컬러를 통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스틸이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했나?
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 소재의 어떤 점이 당신을 매료시켰나?
인간이 시간에 따라 성장하듯 예술가도 마찬가지라고 생
금속이 주는 강하고 미래적이며, 견고한 느낌이 좋다. 금과 은처럼 영원을 상징하기도 하
각한다. 나는 기존의 작품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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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새로운 작품을 하길 꿈꾼다.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동안 작 가로서 여러 개의 정체성을 찾아내고 싶다. 내가 존경하는 또 한 명의 예술가인 피카소처럼 나는 예술가로서 끊임없 이 성장하고 변해갈 것이다. 전시는 내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다. 새로운 내 작품을 관객이 보고 내 작품인 줄 모르길 바란다. 예술가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 는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이력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스탠퍼드 의대를 다니 다 예술가로 전향했다는 점이다. 무엇이 당신을 예술가의 길로 이끌었나? 예술가로서의 길은 정말 생각지 못한 여정이었다. 어린 시 절, 내가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았지만, 정 작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의 대생 시절, 실험실에 앉아 현미경을 통해 작은 시험관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창문을 넘어 넓은 세계로 나가고 싶었 다. 그러다 건축 공부를 하며 건축과 도시의 언어, 형태가 주는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그때 배운 건축학이 결국 나 를 예술가의 길로 이끈 것 같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예술은 크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작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관객이 작품을 보며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기를 바란다. 거 울을 보듯 들여다보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 었으면 한다. 다음엔 어떤 작품과 함께 내한할 것인가? 큰 사이즈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형태가 느낌이 주는 것 이 아닌 단순한 압도적인 사이즈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아 지고 초라해짐을 느끼면서 인간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기를 바란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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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Howe displays various pieces including mobiles, wall hangings, and sculptures that have shapes inspired by nature and which create harmony between light and space. His works, which demonstrate elegant form and structure through refined style, are simultaneously constructive and deconstructive and from them can be felt a beauty of multi-faceted harmony and of a contemplation of nature.
(Clockwise from the Left Top) Fete-2012, Stainless Steel, Polyurethane 12 × 24 × 15 in (Variable) Twist-2014, Stainless Steel, Polyurethane 69 × 20 × 14 in Toca-2015, Stainless Steel, Polyurethane 20 × 7 × 10 in Itch-2014, Paper, Paint 38 × 44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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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P H I LO S O P H Y O F A R T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OPER A GALLERY(82-2-3446-0070)
30.3-Rockwell meets art of sleeping 3-2015-136×200cm
Gully is an artist who has expressed secret emotions and art through Graffiti Art. Through “Appropriation Art” Gully has begun unfurling his own artistic world on canvas. By reinterpreting art masterpieces in a modern context, his paintings convey a critical perspective and a fresh shock to those who view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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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Joan Ferrer Miro meets Lichtenstien 1-2015-124×180cm
Gully’s solo exhibit entitled “Art Philosophy” will be held from May 7-31 at the Opera Gallery and will feature 16 of Gully’s original works, including 12 new pieces. As this is the first time Gully’s works have ever been displayed for a Korean audience, it promises to be a meaningful event. Through Appropriation Art Gully has taken images that are familiar to the masses and used them in new works of art. As a result viewers are able to reflect once more about originality and purity?two basic tenants of modernism. Appropriation is a strategy widely used by post-modern photographers and Simulationist artists in their works and Gully has taken this concept and melded his own graffiti and painting styles together. Despite the fresh new feel of this art, Gully is naturally guiding viewers down a narrow path towards a more critical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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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Gully meets Magritte 1-2015-100Ă&#x2014;81cm
Unlike existing forms of Appropriation Art, Gully has taken works of legendary artists that dominated an era like Edouard Manet, Alexander Calder, Picasso, and Keith Haring and drawn out of them humor and a fresh shock to the senses. An admiration for these famous paintings exists within Gullyâ&#x20AC;&#x2122;s works. Present day viewers of his pictures become true observers and are guided towards the view that the people in the paintings are actually admiring the masterpiece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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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McGran Jackson meets Rodin 1-2015-200Ă&#x2014;158cm
Inspired by famous American illustrators of the 1950s like Joseph Christian and Norman Rockwell, Gully has created child characters and inserted them into his works. Issues like love, hate, jealousy, and critiques of the art world that have previously been dealt with are transformed through the eyes of a child and made more approachable to the m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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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 H S P E C I A L
A MASTERPIECE OF TIME 2015 BASELWORLD, the worldâ&#x20AC;&#x2122;s largest watch exhibition held in Basel, Switzerland, created new pages for the history books on watches. Watch masterpieces that resulted from the coalescence of various heritages, wonderful technologies and extreme beauty caused great anticipation. This exhibition, which was held from March 19-26, featured more than 1,000 brands and new collections, further elevating the already stellar status of Baselworld.
editor Editorial Dept. cooperation HARRY WINSTON / HUBLOT ZENITH / BREITLING TAG Heuer / PATEK PHILIPPE Chopard / GRAFF DIAMONDS ORIS / ROLEX Bell & Ross / LONGINES Breguet / OMEGA
WATC H S P E C I A L
Premier Precious Butterfly Automatic 36mm 아름다운 에메랄드 보석을 연상시키는 프리미어 프레셔스 버터플라이 오토매틱 36mm는 녹색의 아름다움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장식하고, 나비의 날아가는 순간을 포착해 다이얼에 담은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지닌 타임피스다. 실제 나비 날개에서 추출한 파우더를 사용해 신비하고 아름다운 색채와 빛을 완성했다. 다이얼은 자연스러운 나비의 날개 빛을 담고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57개로 세팅된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화려함을 더한다. 우수한 정확성을 자랑하는 실리콘 밸런스를 장착한 머캐니컬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코뜨 드 제네바Côtes de Genève 문양, 로듐 도금과 원형 그레이닝으로 마감했다.
•크레이티버티와 크래프츠맨십을 통한 레어 워치의 진수 •2015년 바젤월드를 통해 하우스의 장인 정신과 그 희소성 입증 •진정한 자연의 세계와 예술의 조화, 미학적 세계를 선사 Midnight Feathers Automatic 42mm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완성한 미드나잇 페더 오토매틱 42mm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거위 깃털을 공예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매혹적인 남성용 워치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거위
HARRY WINSTON
깃털로 다이얼에 자연의 색채를 담았으며, 여기에 로즈 골드 케이스,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의 완벽한 조화로 우아함을 강조한다. 투명한 백 케이스를 통해 시・분・초의 정확성, 무브먼트의 기술적인 움직임과 정교한 마무리를 확인할 수 있다. 스켈레톤 오슬레잇, 써큘러 그레이닝, 코뜨 드 제네바와 빗각의 브리지는 해리 윈스턴 시계의 우수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실제에 있음을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통해 만들어진 유니크한 미드나잇 페더 오토매틱 42mm로 타임피스를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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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ng Unico “10 years” Haute Joaillerie 2005년 탄생한 ‘빅뱅Big Bang’ 라인은 올해로
HUBLOT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념 워치를 선보였다. 10억원을 호가하는 주얼리 워치인 이번 기념 워치는 위블로의 메인 콘셉트인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을 그대로 표현해 화려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45mm의 케이스에 총 653개의 원석을 투명 세팅, 끌로 드 빠리 세팅, 그리고 레일 세팅 등 최고급 특수 세팅 기술을 적용해 특별함을 더한다. 국내에는 빅뱅 유니코
•빅뱅 출시 10주년 기념 스페셜 워치 공개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트 다이아몬드와 빅뱅
•달의 주기와 함께 시간의 흐름을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트 다이아몬드
미학적으로 표현한 위블로의 첫 문페이즈
루비가 각 1피스씩만 입고될 예정이다.
워치 탄생 •위블로의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빅뱅의 첫 뚜르비옹 워치 탄생 •빅뱅 유니코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빅뱅 브로더리 등 위블로만의 오리지널 컬래버레이션 워치 공개
Classic Fusion Aeromoon 클래식 퓨전 에어로문은 달의 주기와 함께 시간의 흐름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위블로의 첫 문페이즈 워치로 2015년
Big Bang Tourbillon Power Reserve 5Days
야심작이다. 대담한 디자인과 투명한 2015년 드디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그대로
사파이어 다이얼을 통해 뚜렷이 보이는
실현한 상징적인 모델인 빅뱅 뚜르비옹이
스켈레톤은 기계적인 아름다움을
탄생했다. ‘빅뱅 뚜르비옹 파워 리저브
선사하며 달의 형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풀 캘린더, 그리고 심플하게 날짜와 요일,
5데이즈’는 엔지니어와 워치메이커의 섬세한
월을 보여주는 인디케이터가 특징이다.
손길을 통해 탄생한 위블로의 독점적인 전통 뚜르비옹으로 무브먼트에 지름 13.66mm
지름 45mm 다이얼로 위블로만의 킹 골드(레드 골드와 플래티넘 5% 함유)와
케이스를 장착해 시계의 중력과 관계된
티타늄, 블랙 세라믹의 3가지 버전으로
모든 시계 부품을 1분에 한 바퀴씩 회전시킴으로써 시간의 오차를 보정해준다.
만날 수 있다.
지름 45mm 다이얼의 이 워치는 킹 골드 버전으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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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 H S P E C I A L
Academy George Favre Jacot El Primero 410 Tribute to Charles Vermot 제니스의 150주년을 기념하며 설립자인 조르주 파브르 자코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전설적인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에 풀 캘린더
탄생한 타임피스. 이 워치는 매뉴팩처의
(월, 일, 날짜)와 문페이즈 기능을 함께 선보이는 ‘El Primero 410 Tribute to Charles Vermot’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훌륭한 개론을
1975년에 매뉴팩처의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의
제공한다. 배럴에 균등한 하중 분배를 확보해주는 300년 된 시스템 퓨제앤
부활을 이끈 제니스의 장인 ‘찰스 베르모’에
체인FUSEE & CHAIN 메커니즘을
대한 경의의 표시로 제작됐다. 역사적 순간인
고진동의 수동식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
1975년을 기념해 1975개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4810과 함께 구현했다. 다이얼 하단,
42mm 스틸 케이스, 블루 다이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초승달과 차오르는 달, 보름달,
오른쪽 전면의 4시와 5시 사이에 ‘Force
저무는 달을 섬세하게 담아낸 문페이즈 기능은
Constante’와 ‘High Frequency’가 새겨진 파워 리저브 표시창은 무브먼트의 높은
제니스 매뉴팩처의 정통 워치메이킹 기술의
품질을 증명하고, 배럴에는
진수를 보여준다.
‘제니스/매뉴팩처 르 로클’ 문구를 새겼다. 150주년을 기념해 150피스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Elite 6150 제니스는 2015년 새로운 매뉴팩처 무브먼트인 엘리트 6150을 장착한 엘리트 6150 오토매틱 워치를 선보였다. 이 무브먼트는 1994년 바젤월드에서 ‘올해의 베스트 무브먼트’라는 수식어를
ZENITH
얻은 울트라씬 칼리버의 현대적 버전이다. 트윈 배럴로 최소 10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가능하게 했으며, 무브먼트 지름을 30mm로 확대해 향후 무브먼트의 다양성과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 195개의 조립 파트와 무브먼트의 두께는 겨우 3.92mm로 특유의 매끈함을 유지하며, 조약돌 모양의 42mm 케이스는 슬림하면서도 살며시 흐르는 듯한 라인,
•2015년 브랜드 탄생 150주년 기념의 해
경사진 러그를 특징으로 새롭게
•새로운 엘리트 무브먼트 출시로
디자인됐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확장 T H E S H I L L A 094
Superocean II 195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브라이틀링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사랑받는 슈퍼오션이 클래식한 디자인과 다양한 사이즈, 더 슬림한
BREITLING
케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착용 시 편안함을 고려해 만든 새로운 케이스는 가볍지만, 기능은 강력하다. 스크루-록 크라운을 장착했으며, 수중 200m부터 1000m까지(약 600ft부터 3300ft까지)의 깊이에서도 완벽한 방수를 자랑한다. 올해 슈퍼오션II는 기존 42mm, 44mm 사이즈에 이어, 36mm 사이즈를 추가로 구성했다. 블랙과 블루 색상 다이얼의 슈퍼오션II 42, 44와 달리 슈퍼오션II 36은 여성스러운 화이트 색상으로도 마련된다.
•혁신적인 자사 칼리버 B35를 탑재한 ‘갤럭틱 유니타임 슬리크T’ •새롭게 태어난 ‘슈퍼오션II’와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
Galactic Unitime Sleek T
•스마트폰과 연계한 미래의 장비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새로운 자사 무브먼트
‘B55 커넥티드’
칼리버 B35를 최초로 탑재한 타임피스. 칼리버 B35는 셀프와인딩 월드 타임 기능을 갖췄으며,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없는 최초의 브라이틀링 자사 무브먼트다.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크라운 하나만으로 모든 기능의 조작이 가능하게 제작했으며, 스위스
B55 Connected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인 COSC에서 인정받았다. 더불어 일반 스틸보다 5배 이상
작년, 아날로그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견고한 탄화 텅스텐으로 만든 베젤을 장착해,
장착한 다기능 전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강도를 높임은 물론 유광 스틸 케이스와
칼리버 B50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절묘한 대조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배가했다.
브라이틀링은 크로노그래프의 완벽한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B55 커넥티드를
Breitling for Bentley
소개했다. 크로노그래프의 특정 기능(시간 세팅, 타임존, 알람, 디스플레이, 시스템 실행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가 2015년 콤팩트한 사이즈로
모드, 나이트 모드 등)과 측정 결과(비행시간
출시된다. 착용감이 좋은 45mm 사이즈의 벤틀리 GMT
등)를 스마트폰으로 조정하거나 간편하게
라이트 바디 B04 S는 사이즈는 작지만, 대형 야광
확인・저장・응용할 수 있으며, 블랙 카본
핸즈와 인덱스, 자동차의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코팅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와 블루 컬러의
빨간색 테두리 카운터로 최상의 가독성을 자랑한다.
무선 신호로 장식한 다이얼은 전문성을 한층
49mm 사이즈의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돋보이게 한다. 이 같은 커넥티드 시스템은
미드나잇 카본은 케이스를 고강도의 블랙 카본으로
‘전문가를 위한 장비’라는 브라이틀링의
코팅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으며, 두 제품 모두 초경량
철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진정한 미래의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했다.
장비를 미리 경험하게 했다.
N O B L I A N 095
WATC H S P E C I A L
CARRERA Cara Delevigne Special Edition 태그호이어는 바젤월드에서 브랜드의 홍보대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게타, 카라 델레바인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그중 새롭게 태그호이어와 함께한 카라 델레바인을 위해 디자인한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CARRERA Calibre Heuer 01
에디션은 우아함을 강조한 케이스와 깔끔하고 가독성 좋은 다이얼 등 까레라 특유의 코드를
태그호이어 브랜드의 근간을 담은
따른다. 블랙과 차콜 그레이 컬러가 서로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여성스러운
태그호이어의 첫 번째 무브먼트인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칼리버 1887에서 업그레이드한
아플리케와 핸즈는 로즈 골드로 마무리했다.
칼리버 호이어 01을 탑재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스켈레톤 디자인을 날짜 디스크, 추 등에 적용해 새롭게 탄생했으며, 태그호이어 고유의 세련되고 스포티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오픈 워크 디자인의 다이얼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TAG Heuer
완성했다.
MONACO V4 PHANTOM 첨단 머캐니컬 무브먼트 디자인과 카본 섬유 기술, 그리고
•155년 동안 축적해온 워치메이킹 기술력
뛰어난 워치메이킹 기술력의 결정체 모나코 V4 팬텀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4개의 유니버스, 4개의 메시지’를 주제로
태그호이어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잘 담고 있는 모나코
워치메이킹 헤리티지와 노하우, 스포츠,
V4는 카본 매트릭스 컴포지트(Carbon Matrix Composite,
예술(음악),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신제품 소개
CMC)를 사용해 충격에 강한 초경량으로 제작했다. 다크
•새로운 버전의 까레라 컬렉션, 컴플리케이션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다이얼은 영롱한
워치, 스페셜 에디션 공개
레드빛 주얼 48개로 장식했다.
T H E S H I L L A 096
Calatrava Pilot Travel Time Ref. 5524 2개의 다른 타임-존을 보여주는 월드 타임피스로 해외 출장이 잦거나 여행을 많이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세컨드 핸즈, 아날로그 데이트 날짜 카운터, 21K 골드 로터로 구성된 머캐니컬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해 정확하고 정교한 타임-존 기능을 갖췄다. 동쪽으로 여행할 때는 시간이 더해지고, 서쪽으로 여행할 때는 시간이 감해져 착용자가 떠나는 곳의 시간이 타임-존에 기록된다. 또 6시 방향의 3일씩 작동하는 아날로그 날짜창이 새롭게 추가됐다.
PATEK PHILIPPE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래블 월드 타임피스 공개 •정교한 시간 측정 기능으로 자사의 기술력 증명 •기술력과 디자인이 결합된 완벽한 타임피스 탄생
Annual Calendar Chronograph Ref. 5905 1년에 한 번 조정이 필요한 애뉴얼 캘린더와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한 타임피스. 자사의 핵심적인 기술 2가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시계 컬렉터의 관심이 집중됐다. 10시부터 2시 방향 사이에 3개의 애뉴얼 캘린더 날짜창을 배치하고, 6시 방향에는 60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위치시켜
Split-seconds Chronograph Ref. 5370
안정적이고 우아한 무드를 선사한다.
파텍필립에서 처음으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매뉴얼 와인딩 방식의 자사 무브먼트인 CHR 29-535 PS를 장착한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밸런스의 관성 모멘텀을 이용한 시간의 빠르고 느림을 조정하는 자이로맥스Gyromax를 적용해 완벽한 시간 측정 기능에만 집중했다. 3시와 9시 방향에 각각 점핑 미닛 카운터, 서브세컨드 다이얼을 배치했고, 65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N O B L I A N 097
WATC H S P E C I A L
Happy Sport 30mm Automatic 쇼파드의 대표 아이콘 해피 스포츠 워치가 지름 30mm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기요셰 패턴의 실버 톤 다이얼 위에는 무빙 다이아몬드 5개가 춤추듯 스핀해 우아한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블루 사파이어가 세팅된 크라운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스틸 또는
Chopard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케이스 2가지 버전으로 선택할 수 있다.
Mille Miglia GTS Power Control •한층 세련된 디자인의 L.U.C
클래식카에서 영감을 받은 GTS 파워 컨트롤은
Regulator 출시
고유의 DNA를 간직한 채 한층 활력 있고, 젊은 감성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날짜창이 결합된
•GTS 파워 컨트롤로 스포츠 정신 강조
3핸즈와 크로노그래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해피스포츠 여성미를 극대화한 30mm
기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자체 제작한
미니 사이즈 공개
무브먼트 Calibre 01.08-C로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6시와 12시의 인덱스는 야광으로 가독성을 높였고, 핸즈는 날카로운 각으로 처리해 스포츠 정신을 표현했다
L.U.C Regulator 쇼파드가 파인 워치의 전통을 보여주는 L.U.C를 재해석한 L.U.C 레귤레이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정확한 회중시계의 전통을 유지하되, 새로운 로마 폰트로 세련미를 더하고, 골고루 분산된 표시 장치 6가지로 최적의 가독성을 완성했다. Calibre 98.02-L를 탑재해 긴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고, 배럴 4개를 탑재했음에도 슬림한 케이스는 쇼파드의 뛰어난 기술력과 명성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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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FF DISCO BUTTERFLY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오래전부터 나비의 우아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이번 바젤월드에는 파베 다이얼 위로 나비가 맴돌며 날아가는 모습으로 더 진화된 버터플라이 워치 컬렉션이 등장했다. 완벽한 다이아몬드 세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스코 버터플라이 워치는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보석과 다이아몬드 버터플라이가 최면에 걸린 듯 회전해 마치 만화경을 보는 듯 신비한 세계를 재현한다.
GRAFF
DIAMOND MASTERGRAFF GRAND DATE DUAL TIME TOURBILLON 다이아몬드 마스터그라프 그랑 데이트 듀얼타임 투르비용은 최고의 시계 기술, 그라프의 보석 세팅 전문성, 그리고 스위스 컴플리케이션을 모두 겸비한 워치다. 그라프의 전문가가 이 타임피스를 위해 특별히 2000시간에 걸쳐 그라프 럭셔리 워치 고유의 캘리버 ‘그라프 캘리버 5’를 개발했다. 모든 부품은 다이아몬드 베젤로 완성했으며, 페이스와 러그에 그라프의 상징인 모자이크 세팅과 다이아몬드의
GRAFF FLORAL TOURBILLON
디테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라프 플로랄 투르비용은 놀라운 엔지니어링의 결과물로서 그라프의 런던 공방과 제네바 본사 전문가들이 2500여 시간의 작업을 통해 개발했다.
•그라프 럭셔리 시계 컬렉션에 영감을 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 타임피스는
완벽하게 커팅된 다이아몬드
레이디스 워치 중 처음으로 투르비용 캘리버를 포함했다. 8, 9, 12시에 위치한 만개한 꽃 세 송이는
•럭셔리 다이아몬드의 본보기를 보인 독특하고
그라프의 마스터 장인이 세팅한 아름다운 마키스
변형 가능한 그라프 주얼리
다이아몬드로 구현했으며, 꽃잎을 섬세하게 재현한
•더 진화된 버터플라이 워치 컬렉션 디스코
시・분침은 갈바닉 블루로 처리했다.
버터플라이 공개
N O B L I A N 099
WATC H S P E C I A L
Audi Sport Limited Edition ll 공식 시계 후원 업체로 사업 제휴를 체결한 아우디가 2014년 르망 24내구 선수권 대회에서 15번째 우승한 것을 축하하며, 모터 스포트 시계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아우디 스포트 한정판 Ⅱ’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손쉬운 경기 시간 측정을 위해 10분 단위로 카운트다운되는
•무브먼트 110을 발전시킨 칼리버 111 공개
자동식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했으며, 9시
•브랜드 최초의 다이버 워치를 현대화한
방향에는 레이싱카의 계기판에서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공개
모티브를 얻은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드가 자리한다. 무브먼트는 오리스
•아우디 R18 이-트론 콰트로를 기념하기
칼리버 778을 장착했고, 케이스 뒷면에는
위해 제작한 아우디 스포트 한정판 Ⅱ
아우디 R18 이-트론 콰트로 레이싱카의 실루엣을 새겨 사업 제휴의 의미를 기념했다.
ORIS Calibre 111 2014년은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로, 오리스는 이를 기념하며 수동식 태엽을 장착한 칼리버 110을 선보였다. 이번 2015 바젤월드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새롭게 진화한 칼리버 111을 공개했다. 10일이라는 상당한 시간 동안 유지되는 파워 리저브, 특허를 획득한 비선형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와
ORIS Divers 65
수동식 태엽을 장착한 것은 기존 무브먼트와 동일하다. 칼리버 110과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는 1965년에
111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추가된
출시한 다이버 워치를 현대화한 모델이다.
날짜 표시 기능이다. 케이스 크기는
전체 디자인은 케이스 크기를 40mm로 확대한
지름 43mm,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것 외에는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과 크게
골드 소재로 나누어 출시한다.
다르지 않다. 양방향 회전 베젤을 탑재했으며, 시간 인덱스는 블랙 컬러 알루미늄 소재 베젤에 상감 기법으로 새긴 뒤, 특수 형광 물질인 수퍼 루미노바를 사용해 표면을 처리했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오리스 칼리버 733을 장착했고, 케이스 뒷면에는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한 과거 오리스의 마크를 새겨
ORIS
그 의미를 되새겼다.
T H E S H I L L A 100
Day-Date 40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자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데이트. 이번 바젤월드에서는 새로운 40mm 사이즈 케이스에, 최신식 기계식 무브먼트 칼리버 3255를 탑재한 신모델을 소개했다. 높은 에너지 효율이 돋보이는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한 칼리버 3255는 롤렉스의 워치메이킹 기술이 고스란히 담긴 부분이다. 플래티넘과 옐로, 화이트, 에버로즈 골드 등 4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ROLEX
Yacht-Master 롤렉스의 항해용 시계 오이스터 퍼페츄얼 요트-마스터의 에버로즈 골드 버전을 공개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번 바젤월드에서 새롭게 공개한 오이스터플렉스 브레이슬릿을 함께 매치한 것으로, 이는
Lady-Datejust 28
엘라스토머 스트랩의 편안한 착용감과 메탈 더욱 커진 28mm 케이스로 재탄생한
브레이슬릿의 견고함이라는 장점을 한데 모은
레이디-데이트저스트 28 모델의 핵심은
놀라운 결과물이다. 비결은 탄성을 지닌
특허받은 실록시 헤어 스프링을 장착한
고분자 물질 엘라스토머로 오버몰딩한 것.
무브먼트인 롤렉스 칼리버 2236을
롤렉스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탑재한 것이다. 시간 표식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새롭게 선보인
•남녀 시계 모델 데이-데이트 40과
다이얼도 흥미로운 부분. 바젤월드에서
레이디-데이트저스트 28 공개
공개한 데이-데이트 40 모델과 완벽히
•높은 효율성과 뛰어난 정확성을 보여주는
어우러지며 여성스러운 클래식 워치의
새로운 무브먼트인 칼리버 3255 공개
정수를 보여준다. 플래티넘과 옐로, 에버로즈 골드 소재로 선보인다.
•메탈과 엘라스토머 스트랩의 장점을 결합한 오이스터플렉스 브레이슬릿 공개 N O B L I A N 101
WATC H S P E C I A L BR-X1 SKELETON CHRONOGRAPH CARBONE FORGE 45mm의 그레이드Grade 5 티타늄과 세라믹, 러버 소재로 제작된 카본 포지 케이스 안에 머캐니컬 오토매틱 무브먼트 BR-CAL. 313을
BR 01 10th ANNIVERSARY
장착했다. 그레이드 5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해 가볍고 단단하며 첨단 기술로 완성된 세라믹
벨앤로스의 상징이 되고 있는 BR01 컬렉션은 조종 계기판의 기능과
베젤과 러버 스트랩은 완벽한 조합을 이뤘다.
디자인을 손목으로 그대로 재현,
주얼리 56개로 제작한 스켈레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시간당 진동수는 2만8800회이며,
독특한 디자인과 심플함으로 큰
오직 BR-X1 카본 포지만을 위해 장착되었다. 또
성공을 이룬 컬렉션. 조종 계기판은
X를 상징하는 무브먼트의 어퍼 브리지를
지속적으로 벨앤로스 디자인 영감의
스켈레톤 다이얼로 감상할 수 있다.
원천이 되고 있으며, BR 01 시리즈는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BR 01의 탄생은 항공기 계기판을
Bell & Ross
최고의 정확성, 기능성, 가독성을 가진 항공 시계로 탈바꿈하는 것이었다. 혁신을 이룬 기념비적 모델의 10주년을 위해 벨앤로스는 BR 01 10주년 기념 모델을 500피스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아이코닉 모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BR 01 10주년 모델 •공간과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극한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완벽한 시계
Conquest Classic Moonphase steel & rose gold ‘콘퀘스트Conquest’라는 명칭은 1954년 5월 25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등록되었다. 그 후 이 명칭은 오랜 기간 론진에 의해 생산된 많은 성공적인
LONGINES Symphonette
제품에 사용되었다. 콘퀘스트 클래식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은 소중함과
컬렉션은 전 세계 론진의 명성과 성공을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의 새로운
위해 일조했던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갖춘 브랜드의 여러 컬렉션과 합류했다.
컬렉션을 출시한다. 독특한 타원형 케이스와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세련된 메시 브레이슬릿 그리고 각기 다르게 변형된 세련된 다이얼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정교함은 이 모델을 세련된 타임피스로
‘론진 심포네트LONGINES Symphonette’.
만들며 승마계 스타들의 우아함과
이 모델은 쿼츠 무브먼트로
우수성을 재조명한다.
18.90×29.40mm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로즈 골드 케이스다. MOP 다이얼은
•우아함, 전통, 그리고 퍼포먼스에
다이아몬드 인덱스, 핑크 핸즈가
부합하는 콘퀘스트 클래식 컬렉션 •풍부한 유산, 승마 스포츠의
케이스와 조화롭게 매치된다.
LONGINES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으며 3바 (30m)의 방수가 가능하다.
세련된 우아함을 기념
T H E S H I L L A 102
Breguet
•오랜 전통과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혁신과 대담함 접목 •섭스크립션Subscription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트래디션 컬렉션’ 탄생 10주년 기념 재조명
Breguet Marine Chronograph 200 Ans De Marine 5823 Breguet Tradition Minute Repeater Tourbillon 7087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프랑스 국왕으로부터 당대 최고의 워치메이킹 실력을 인정받아, 해군의 공식 워치메이커가
미니트리피터 뚜르비옹이 가질 수 있는
된 것을 기념해 탄생한 ‘마린 컬렉션Marine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타임피스로 이번 바젤월드의 하이라이트 워치. 시계가
Collection’. 그 기술적 뛰어남은 물론 현대적
만들어내는 소리에 초점을 맞추고
감각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디자인을 시작해, 10만 번의 테스트 끝에
받는 브레게의 대표 컬렉션이다. 이번
가장 완벽한 2가지 소리의 공스프링을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브레게 마린
골라 다시 작업한 끝에 탄생했다. 또
크로노그래프 200주년 5823은 아브라함
해머의 움직임이 시계 무브먼트와 평행을
루이 브레게가 해군을 위한 크로노미터
이루는 대부분의 미니트리피터와 달리
메이커로 임명된 지 200주년을 기념하기
해머가 베젤 쪽으로 수직을 이루는
위해 전 세계 200피스 한정판으로 선보일
위치에서 움직이는 것도 특징. 이런 기술
예정이다.
덕분에 기계적 진동이 효율적인 방식의 음파로 변환된다.
Speedmaster Moonwatch Silver Snoopy Award NASA의 마스코트인 만화 <피너츠>의
GLOBEMASTER
주인공 스누피가 다이얼과 케이스백을 장식한 이 시계는 오메가가 1970년
글로브마스터 컬렉션은 오메가와
아폴로 프로그램에 미친 공헌으로
스위스 계측학연방학회(METAS)가
수여받은 ‘실버 스누피 어워드’를 기리기
개발한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위한 것이다. 블랙 바니싱 처리한 문워치
받은 세계 최초의 시계로 가치와
스타일의 바늘이 자리한 화이트 다이얼과
의미가 남다르다. 이 모델은 정확성과
슈퍼-루미노바 코팅의 타키미터 눈금을
시계 제조의 뛰어난 기술력을
새긴 블랙 세라믹 베젤과의 대조가
대표하는 컨스텔레이션의 초기
인상적이다. 에나멜 소재 케이스백은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브랜드의
손으로 일일이 실버 파우더를 흩뿌려,
가장 진보한 기계식 무브먼트를
마치 스누피가 우주 위에 떠 있는 듯한
탑재했다. 시계 수집가들이 오랜 시간
느낌을 연출한다.
언급해온 파이-팬Pie-pan 다이얼과 과거 컨스텔레이션의 제품에서 볼 수
•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있었던 플루티드Fluted 베젤이 가장
처음으로 적용한 글로브마스터
큰 특징이다. 또 글로브마스터
• 시계 역사에 남을 아이코닉
OMEGA
케이스백에는 오메가의 히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새겨져 있다.
타임피스로 주목
N O B L I A N 103
T A L K P L A Y L O V E FAMILY IS OUR GREATEST GIFT FROM HEAVEN. MAY IS THE MONTH OF THE FAMILY WHEN WE CELEBRATE OUR FAMILIES WHO ACCOMPANY US THROUGH THE LONG JOURNEY THAT IS LIFE. EXPRESS YOUR UNSPOKEN GRATITUDE WITH A GIFT PREPARED IN SINCERITY. IF YOU ARE WORRIED ABOUT WHAT GIFT TO GIVE, THEN “GIFT MONOPOLY” AT <NOBLIAN> MAY BE OF SOME HELP. SHOULD WE START THE GAME NOW? EDITOR JUN SUNHYE, KIM SAEBOM, CHOI YUNJUNG, SHIN MINJU,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JOUNG JUNTAEK
M O N O P O L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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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Jeans, Perfect SIWY SI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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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us about the first gift you gave to your parents on Parent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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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ssence of Luxury and N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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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French Beauty Sec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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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RLA
BRAND STORY
EISENBERG
L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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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 A R T go to page 154
More than just a Lingerie
LA PER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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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someone a special carnation gift that contains your gratitude.
French Pion in Organic Be Care, Melvi
MELVITA
MELVITA Take a break in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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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GANT & MODERN FOR MOTHER A new illuminating eye gel by LA MER. This Bloominous Pact reveals beautiful skin by Sulwhasoo. A clutch and a wallet with floral patterns in primary colors by GUCCI. A pink coat with artistic floral pattern by DVF. Dior grand soir frou-frou watch by Dior. High heel sandals with elastic band by JIMMY CHOO. A sophisticated tote bag with a simple design by Valextra.
ROMANTIC STYLE FOR SISTERS Face & body bronzing duo limited edition by BOBBI BROWN. A Blue and a pink wallet on which initials may be engraved by FENDI. A beautiful mint leather shoulder bag by N째21. A jacket and a shorts with brown stripe by TORY BURCH. Multi-palette comprised of 15 different colors by M.A.C. Stiletto sandals that have achieved balance between their suede and silver leather strap by sergio rossi.
CHAR ACTOR CASUAL FOR CHILDREN A metallic silver colored backpack with dolphin motif by STELLA McCARTNEY by BOON Jr. A sweatshirt featuring witty expressions by FENDI KIDS. Indy-pink jelly shoes that boast a cat face by Melissa. A beautiful and alluring skirt and socks that feature a multi-print pattern by PETIT BATEAU. Handmade leather flat shoes with tassels by Agneau.
S P E C I A L C A R N AT I O N
문인화가 조유정 마음을 담아 붓으로 그려낸 카네이션 문인화
플로리스트 김영신
세라믹 아티스트 도화 김소영
에디터 김새봄
붉은 카네이션 꽃다발 대신 특별한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감사와
꽃향기 대신 가죽 향이 나는
컬러감의 플라워 박스는 어떨까?
사랑의 마음을 담은 핸드메이드
핸드메이드 가죽 카네이션 고리
도자기 카네이션 브로치
플라워 케이크 아티스트 레클란
UX 디자이너 오혜진
에디터 윤보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버터크림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엄마가 직접 말려 보관한, 작년
한 잎 한 잎 쌓아 올린 카네이션
영원히 시들지 않을 금 도금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선물한
컵케이크
카네이션
카네이션
초등학교 1학년 이주현
주부 헬레나Helena
일러스트레이터 정은교
요구르트 병을 재활용한 꽃병과
구김지를 이용한 페이퍼
액자에 넣어 부모님 방에 걸어드릴
종이 카네이션
카네이션 볼
일러스트레이션
T H E I N VA L U A B L E G I F T
The Handmade Flower Cake
The Leather Wallet
얼마 전,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에서 수제 꽃케이크를 처음 접했다. 달콤한 크림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내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뜻이다. 그런
섬세하게 표현한 꽃케이크의 자태에 흠뻑 빠져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른 기억이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택한 것은 장구한 세월을 담은 정공법. 가죽을 자르고, 붙이고,
난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꽃케이크 사진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단 한 사람, 바로 엄마였다.
바느질하고, 손질하는 정성만큼은 이탈리아 중부의 햇살에 기미가 거뭇한 장인 못지않다.
엄마는 꽃을 워낙 좋아하는 데다 내가 무엇인가를 선물하면 그 사진을 찍어 당신의
선생의 도움을 받아 동전과 카드를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구상하고, 봄을
휴대전화 프로필 사진을 바꾸신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내가 만든 꽃케이크 사진으로 엄마의
연상시키는 핑크 베이지 컬러의 염소 가죽도 마련했다. 시작은 즐거웠다. 안감은 얇게
프로필 사진이 업데이트되기를 기대하며 레클란을 찾았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유니크한
피할한 붉은빛 소가죽을 택했다. 일반적인 순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종이에 지갑의
소품과 가드닝으로 꾸민 공간에서는 레클란의 핸드메이드 꽃케이크를 배울 수 있다. 원데이
외부와 내부에 들어갈 모든 패턴을 그린 뒤 가죽에 대고 재단한다. 가죽 표면에 바느질할
클래스는 선생이 당근케이크 시트와 컬러 믹스된 버터크림을 미리 준비해놓는다. 먼저
선을 송곳으로 그리고, 포크 모양의 그리프로 바느질 구멍을 뚫는다(물론 내부 카드 슬롯과
케이크 시트에 애벌 아이싱을 한 후, 버터크림으로 시트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깔끔하게
안감을 포함한 모든 면에 해당한다). 안쪽에 들어갈 가죽을 바느질로 모두 연결해 지갑
바른다. 케이크 위에 꽃을 짜다 망쳐서 ‘꽃이 아닌 다른 케이크를 선물하게 되면 어쩌나’
형태를 만들고, 보강재를 댄 겉면에는 지퍼를 달아 안쪽 지갑과 겉면을 바느질로 합체하면
싶었다. 하지만 짤주머니에 꽃 모양을 내는 팁을 세팅하고, 꽃받침 위에 본격적으로 꽃을
끝. 불과 6줄, 간단해 보이지 않나? 하지만 분명 부드러운 염소 가죽이지만 바느질할 때는
따로 만들어 걱정을 덜었다. 특히 크림의 양을 조절해 짜기가 쉽지 않았지만, 꽃은 제법
강철 같고, 몇 번씩이나 숫자를 세며 뚫은 바느질 구멍은 두 땀씩 남거나 부족하다. 이 모든
하나씩 그 자태를 갖춰나갔다. 그다음 꽃가위로 떠서 미리 아이싱해둔 케이크 위에
과정에 한 달이 족히 걸렸다. 바늘에 두 번이나 찔려 피를 본, 말 그대로 피와 땀으로 완성한
콘셉트에 맞춰 만든 꽃을 놓고, 곳곳에 꽃잎을 짜주면 된다. 3시간 정도 걸려 완성된 내
지갑이다. 충고하건대, 저렴하게 또는 짧은 시간 안에,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선물할
꽃케이크는 처음 계획과 달리 여백의 미 콘셉트로 마무리됐지만, 엄마의 반응이 벌써부터
생각이라면 시도조차 하지 말자. 적어도 지퍼 지갑은 말이다. 지갑을 완성하기 5분 전까지
기대된다. 기억에 남을 선물을 고민한다면 레클란의 꽃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숨겨진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는 브루스 배너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달까. 그럼에도 희망적인
여성성을 발견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에게 잊지 못할 감동까지 줄 수 있다.
점은 작은 평면 지갑이나 키링은 초보자라도 반나절이면 가능하고, 그렇게 완성한 지갑에 이니셜을 새길 때의 뿌듯함이란 에르메스가 부럽지 않다는 거다.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플라워 케이크 작업실 레클란 (82-2-322-1104)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가죽공방 담담 (82-70-7718-6169)
The Eco-friendly Bag through Silk Screening ‘직접 만든 선물’이라는 주제를 접했을 때,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시간적・경제적인 여건을 비롯해 내 손재주까지 생각해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면서도 상대방이 받았을 때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것이 잘 만들어진 무지의 에코백에 실크스크린을 이용해 그림을 찍어내는 것. 가장 먼저 에코백에 새길 도안부터 찾았다. 예쁘게 그릴 자신이 없었기에 이미지 사이트를 통해 일러스트를 선택했다. 여기에 너무나도 약소하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에게 준다는 명목하에 포토샵으로 ‘Thanks Mom! Just for You’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만들어진 도안을 가지고 서교동에 자리한 ‘db판화작업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박상아 작가를 만나 실크스크린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작업이 시작되었다. 먼저 도안을 에코백에 맞는 적당한 크기로 출력한 뒤 그것을 다시 트레싱 페이퍼에 복사했다. 트레싱 페이퍼를 감광기에 넣고 그 위에 스크린틀을 올린 후 2분 30초 정도 빛을 쐬어준다. 원래 스크린틀도 직접 천을 틀에 박고 감광액을 바르는 것까지 해야 하지만, 원데이 클래스에는 미리 만들어놓은 틀로 작업했다. 시간이 지나 감광기가 꺼지면 스크린틀을 물로 씻어낸다. 빛이 투과하지 못한 부분을 통해 도안이 드러난다. 젖은 스크린틀을 말린 뒤 무지 에코백을 바닥에 고정하고 스크린틀 위에 원하는 컬러의 패브릭 잉크를 붓는다. 스퀴즈를 사용해 스크린 위로 잉크를 얇게 한 번 도포한다. 그다음 스크린틀을 에코백에 올리고 힘을 줘 스퀴즈로 다시 한번 밀면 에코백 위에 도안이 새겨진다. 설명은 길지만 실제 해보면 작업은 순식간에 끝난다.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직접 만들어본 일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엄마는 아침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수영을 하러 간다. 내가 만든 에코백이 매일 엄마의 아침과 함께하기를 바란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db판화작업실 (art409@naver.com)
The Porcelain Painting Plate 아빠에게 드릴 선물을 한동안 고민했다. 별로 필요한 게 없다고 하시는 아빠에게 항상 넥타이나 셔츠 같은 뻔한 선물을 드리곤 했다. 아빠의 취향을 담아 진정 요긴하게 쓰일 물건을 차분히 생각했다. 아빠는 술을 즐겨 마신다. 그런 아빠가 자주 마주하는 술상에 내가 직접 그린 접시를 올리면 어떨까 싶었다. 바로 포슬린 아트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마련된 강남의 루밍 포슬린 아트 공방은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접시가 시선을 사로잡고,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 작업하기에 분위기가 좋다. 먼저 트레싱지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도안을 만든다. 자연과 식물을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활짝 핀 꽃을 골랐다. 완성한 도안을 접시의 원하는 위치에 놓고 뾰족한 펜으로 따라 그리며 재드로잉한다. 본격적인 컬러링 작업에 앞서 팔레트에 전용 안료와 유성 또는 수성 오일을 믹스해 컬러를 만든다. 접시에 꽃을 입힐 때 선생이 먼저 시범을 보이기 때문에 그림에 다소 소질이 없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꽃잎 하나하나를 그릴 때마다 아빠가 떠오르니, 배우길 잘했다 싶었다. 컬러링 작업이 끝나면 700~850℃의 저온 가마에서 안료를 정착시키기 위해 구워 낸다. 그렇게 완성된 접시가 신기해 꽃잎을 몇 번이고 손으로 문질렀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내가 직접 그려서 만든 접시로 아빠에게 특별한 술상을 차려드릴 수 있음에 뿌듯했다. 단 두세 시간으로 특별한 선물을 만들 수 있는 포슬린 아트를 지인에게도 권하고 싶다.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루밍 포슬린 아트 (82-2-540-1718)
The Silver Ring
Lavender Scented Candles
태어나 지금까지 줄곧 할머니와 살았다. 어릴 적에는 낮잠에서 깨어 할머니가 없으면
어버이날이면 엄마에게 늘 선물을 해왔지만, 내가 직접 만든 선물을 드린 적은 없다.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댔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올 때면 할머니가 마중을 나왔다. 할머니는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 얼마 전 엄마가 불면증으로 고생하신다는 말씀이
일이 바쁜 탓에 밤이나 돼서야 집에 오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한 부모이고 친구였다. 한데
생각났다. 신경 안정과 스트레소 해소에 좋은 라벤더 캔들이 유용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할머니에게 진심을 담은 선물을 한 적이 몇 번이던가. 1년에 한 번, 생신에 작은 선물을
초를 켜는 걸 좋아하지만, 만들어본 적은 없어 캔들 제작을 앞두고 걱정부터 앞섰다. 아로마
하는 것으로 헌신적이고 지극했던 할머니의 사랑을 다 갚을 수 있을까. 하여 이번 기회에
캔들을 만들기 위해 캔들 아트 전문가 이영은 선생을 찾았다. 전문가와 함께하니 생각보다
오롯이 할머니만을 위한 선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장신구를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해
수월하게 진행됐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했다. 천연 소이 왁스를 녹인 후 온도계로 측정해
이태원에 위치한 은 공예 공방 ‘내가 사는 세상’을 찾았다. 목표는 니트에 달 브로치였으나
60~70℃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적정한 온도에 다다르면 라벤더 오일을 넣은 뒤 천천히
가진 재주가 부족했다. 선생의 권유로 간단하면서도 할머니의 취향에 맞는 은가락지를
젓는다(너무 높은 온도에서 오일을 넣으면 향기가 날아간다). 온도가 55~60℃로 내려갔을
만들기로 했다. 과정은 한마디로 ‘깎기’의 연속이다. 손가락 사이즈를 정하고, 선생이 크기에
때 우드윅이 고정된 용기에 천천히 붓는다. 왁스가 하얗게 굳을 때쯤 드라이 라벤더나
맞게 손질한 투박한 모양의 링을 책상대에 지탱해 손톱깎이 버퍼처럼 생긴 ‘줄’로 밀어댄다.
드라이 천일홍 등 허브를 올려 장식하면 완성된다. 향초가 굳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만드는
은가락지는 둥그스름한 모양이 잘 나와야 하므로 일정한 양을 같은 각도로 깎는 것이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아로마 캔들 공예에 관심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기를
포인트다. 이렇게 완성된, 단면으로 치면 사다리꼴 모양의 모서리를 다시 깎아 표면을
바란다. 아로마 캔들 제작은 받는 사람은 물론 만드는 사람도 힐링되는 기분 좋은 작업이다.
곡선에 가깝게 만든다. 각이 정리되고 나면 눈썹처럼 둥글게 휜 줄을 이용해 반지의 안과
아직도 공방을 가득 채운 라벤더의 향이 코끝을 맴도는 듯하다.
밖을 다시 정리한다. 그다음으로는 투박한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 차례. 전기로 돌아가는 핸드 피스에 연마용 바를 꽂고 줄이 스쳐간 자국을 갈아내자 비로소 내가 상상하던 가락지의 모습을 갖게 됐다. 끝으로 반지를 유광으로 할지 무광으로 할지 정한 뒤, 그에
EDITOR CHOI YUNJUNG
맞는 바로 교체해 다시 표면 처리를 한다. 원하는 디자인을 가져가면 개인의 능력에 따라
COOPERATION 플레이버&레시피 (82-10-7557-8112)
기본적인 모양은 선생이 만들어주는 편.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햇살이 들어오는 작은 공방, 공구 소리와 음악만 가득한 곳에서 소중한 이를 위한 작은 선물을 만들어보자.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내가 사는 세상 (82-10-3164-3098)
THE SHILLA JEJU 봄꽃이 만발하는 5월은 제주도가 가장 아름다운 때다.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뿐 아니라 아이의 체험 활동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제주신라호텔의 ‘아이러브 패키지’를 추천한다. 아이러브 패키지는 어른 2인, 어린이 조식 1인과 테라스 객실 1박을 기본으로 패밀리 로비라운지 ‘바당’이 제공하는 정통 영국 스타일 디저트와 고급 홍차를 곁들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실내외 수영장, 야외 스파 존, 키즈 아일랜드 & 짐보리 시설 무료입장 혜택은 물론, 아이에게는 객실당 1개의 더 신라 테디베어도 선물로 제공한다. 패키지 요금은 1박에 54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2박 상품)다. 아이가 놀이를 즐길 동안 부모님의 휴식을 돕는 공간도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5월 말 국내 유일의 절벽 위 오션뷰 테라스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Private Ocean Terrace’를 오픈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 1층에서는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2층의 루프톱 라운지에서 낮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별빛과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THE SHILLA SEOUL 가정의 달, 5월. 화창한 봄날을 가족과 만끽하고 싶지만, 테마파크나 동물원 등 가는 곳마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서울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오롯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하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로 향하자. 서울신라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5월 4, 5일 이틀간 선보이는 ‘키즈 아일랜드 패키지’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 더 파크뷰 조식, 더 라이브러리 디너 세트 또는 룸서비스 디너 세트(택 1),
TOUCHING MONENT
신라 테디베어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 기간에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액티비티(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을 진행하니 놓치지 말 것. 어린이날 당일, 서울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The Children’s Theme Park’ 이벤트가 펼쳐진다. 테마파크처럼 꾸민 야외 테라스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와 풍선 마술쇼가 진행되며, 식사 후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솜사탕, 초콜릿 스푼, 롤리팝 등 특별한 디저트가 제공된다. 물론, 어린이날 외에 어버이날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더 파크뷰는 5월 6, 7일에는 고객 사은 행사의 일환으로, 대게에서 바닷가재로 업그레이드하고, 디너 타임에는 나이트 리셉션 바Night Reception Bar로 변신한 야외 테라스에서 식후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칵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버이날 당일에는 특별하게 제작한 카네이션 꽃다발과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아름다운 정원, 플라워 마켓을 콘셉트로 스페셜 케이크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롤리팝 블러썸 케이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케이크 위에 롤리팝이 활짝 핀 것처럼 형상화한 케이크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를 표현하는 ‘블루밍 화이트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폰케이크 위에 플라워 부티크에서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 부케를 올려 함께 선물할 수 있다.
DAMIANI
Belle Epoque Collection
Belle Epoque 컬렉션의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이뤄 우아함과 여성미를 대표한다. 모던한 라인 위에 화려하게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낸다. The Belle Epoque Collection’s bracelet. The white gold and diamonds have achieved harmony and are reminiscent of the vibrant city of Paris and the brilliantly set diamonds in a modern line evoke a luxurious mood.
DAMIANI
Belle Epoque Collection
Belle Epoque 컬렉션의 네크리스와 링. 사파이어의 블루 컬러, 루비의 레드 컬러 등 강렬한 색색이 화려한 파리를 연상시키고, 심플한 룩에 생기 있는 포인트를 준다. Belle Epoque Collection’s necklace and ring. The powerful colors of the blue saphires and the red rubes are reminiscent of the vibrant city of Paris and infuse energy into any simple look.
DAMIANI
Metropolitan Dream by H.Nakata Collection
다미아니가 나카타 히데토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유니섹스 라인으로 몇 가지 아이템을 레이어링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어떤 룩과도 매치하기 좋다. In collaboration with Hidetoshi Nakata Nikita, Damiani has created a new unisex line in which several items can be layered to offer a variety of different looks and to match any ensemble possible.
DAMIANI
D.Icon Collection
블랙 세라믹 소재에 전통적인 보석 세공 기법으로 완성한 D.Icon 컬렉션의 링과 네크리스. 세라믹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하거나 D 로고의 원스톤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The D.Icon Collection ring and necklace are completed using traditional gem working techniques in black ceramic material. Elegance is maximized my putting diamonds in a pave setting in ceramic or by decorating D logos with Winston diamonds.
ESTĒE L AUDER
Re-Nutriv Ultimate Diamond Transformative Energy Crème Re-Nutriv Ultimate Diamond Sculpting/Refinishing Dual Infusion
자연의 진귀한 보물 블랙 다이아몬드 트러플 추출물과 에스티로더의 독자적인 테크놀로지가 만나 피부에 활력과 탄력, 자연스러운 빛을 되찾아준다. Nature’s rare treasure, black diamond truffle extract, and ESTĒE LAUDER’s unique technology restore natural light and elasticity to the skin.
ESTĒE L AUDER
Micro Essence Skin Activating Treatment Lotion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II
각각 독자적인 마이크로 발효 영양소, 강력한 크로노룩스CBTM테크놀로지로 완성되어 피부의 노화를 지연하고, 맑고 투명한 광채를 부여한다. The exclusive Micro-Nutrient Bio-Ferment and powerful Chrono Looks CBTM technology delay the aging process and grant a clear, transparent sparkle to the skin.
ESTĒE L AUDER
Re-Nutriv Ultra Radiance Liquid Makeup Re-Nutriv Ultra Radiance Lifting Crème Makeup
진귀한 사파이어, 루비 그리고 옥 성분이 마이크로 입자로 들어 있어 피부에 보석처럼 빛나는 마무리감을 선사하고, 정제된 24K 골드와 남양진주가 피부에 즉각적인 유연함과 아름다운 빛을 선사하는 리퀴드 &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 These liquid & cream foundations provide beautiful light and immediate flexibility to skin with refined 24K gold, South Sea Pearls, and microparticles of rare sapphires, rubies, and oak that give a sparkling finish to skin like a gemstone.
ESTĒE L AUDER
Pure Color Envy Sculpting Lipstick
한 번의 터치로 6시간 동안 선명하게 지속되는 가볍고 크리미한 텍스처의 립스틱. 모던하고 시크한 마그네틱 케이스에 패션과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매혹적인 16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This lipstick, with a light and creamy texture, lasts clearly for six hours with only a single touch. It is comprised of 16 alluring colors inspired by art and fashion in a modern chic magnetic case.
EISENBERG
Youth Elixir
Trio-MolecularⓇ Formula를 함유해 놀라운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롱 래스팅 메이크업 부스터. 쫀쫀한 젤 타입으로 피부에 광채를 부여하고 지친 피부를 생기 넘치고 탄탄하게 표현한다. This long-lasting make-up booster provides incredible antiaging effects with its Trio-Molecular® Formula. This firm gel brings vitality and sparkle back to the skin.
EISENBERG
Eau Fraîche
현대적이고 세련된 로맨스를 상징하는 맑고 순수한 느낌의 향수로 핑크페퍼의 헤드 노트가 우드의 베이스와 결합해 부드럽고 유쾌하다. 섬세하고 싱그러운 오 프레쉬와 남성적이고 상쾌한 향기의 오 프레쉬 옴므, 그리고 패키지의 일러스트를 재현한 실크 스카프. This fragrance is clear, pure, and symbolic of refined modern romance. It is gentle and refreshing with its combination of pink pepper headnotes with a woody base. Dainty and fresh Eau Fraîche and the refreshingly masculine Eau Fraîche Homme, and a silk scarf that reproduces the packaging illustration.
EISENBERG
Firming Remodelling Mask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로 V 라인을 완성하는 워시오프 마스크팩. 캡슐화된 비타민 A, E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눈가와 입가에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This wash-off mask pack perfects lines on the faces with its powerful anti-aging effects. Capsulized Vitamin A and E give nutrients to the skin and provide swift lifting effects to the eyes and mouth.
EISENBERG
J’ose Eau de Parfum
모카커피와 재스민 향의 부드러운 미디엄 노트가 톱 노트인 아르모아즈 향을 감싸며 과감하고 관능적인 향기를 전하는 조즈. 관능미와 치명적 매력을 전하는 조즈 우먼, 시크한 매력을 주는 아이젠버그 베스트셀러 조즈 옴므로 출시된다. J’ose gives off a bold and sensual fragrance with mocha coffee and jasmine floral soft medium notes and an armoise top note. This Eisenberg bestseller is released in the sensually alluring J’ose for women and the masculine chic J’ose Homme.
I S S E Y M I YA K E
Elegant Dress
이세이 미야케만의 유니크한 테크닉인 ‘3D Steam Stretch’를 사용한 주름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블랙 드레스. An elegant black dress using ISSEY MIYAKE’s unique ‘3D Steam Stretch’ technology.
I S S E Y M I YA K E
Summer Best Top
블랙과 블루 컬러 사각형을 조합한 패턴과 입체적인 주름 디테일이 경쾌한 크롭트 톱. A refreshing crop top with a black and blue square pattern and firm pleats.
BAO BAO
Rock & Crystal
지퍼로 여닫을 수 있어 편리한 핑크 컬러 백과 스트랩을 탈착할 수 있어 실용적인 토트백. A convenient pink bag that can be closed by zipper and a practical tote bag with a removable strap.
m e I S S E Y M I YA K E
Stretch Pleats Cardigan
눈 내리는 풍경을 연상시키는 오픈형 카디건. An open cardigan reminiscent of the falling snow.
P L E ATS P L E AS E
Hot Summer Tunic
다채로운 프린트로 이국적 분위기를 완성한 캡소매 튜닉. This cap sleeve tunic creates an exotic feel with its varied prints.
P L E AT S P L E A S E / m e I S S E Y M I YA K E
Pleated Scarf
평범한 룩에 포인트를 줄 플리츠 플리즈의 네온 옐로 스카프와 네온 핑크 스카프, 미의 블루 컬러 프린트 스카프. PLEATS PLEASE neon yellow scarf and neon pink scarf that will spice up a plain look, and ME blue print scarf.
LA PERLA
Beachwear Collection
Beachwear Collection 시스루 디테일이 매력적인 수영복과 과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영복. 블랙 컬러의 세련된 커팅이 우아한 우아 실루엣을 강조하고, 폴리에스테르의 스트레치 소재가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This alluring see-through detailed swimsuit stands out from the crowd. The black refined cutting piece accentuates the elegant silhouette as well as creates a slimmer feminine figure.
LA PERLA
Lingerie Collection
Paisley Collection 페이즐리 컬렉션은 깔끔한 순백 칼라와 우아한 레이스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여성미를 극대화한다. The harmony achieved between the clean pure-white color and elegant design completes feminine style.
LA PERLA
Lingerie Collection
Petit Macrame Collection 차분한 아이보리 컬러와 레이스가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낸다. Ivory color with Macrame lace creates luxurious and elegant mood.
LA PERLA
Beachwear Collection
Sirene Collection 브론즈컬러의 시퀸 장식이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화려한 무드를 자아낸다. The sequin detailing in the swimsuit highlights elegant silhouette with glamorous touch.
M E LV I TA
Organic Rose Floral Water
이란의 다마스크 장미 꽃잎 2000장을 멜비타만의 고유 증류법으로 고스란히 담은 로즈 플로럴 워터. 유기농 장미에서 추출한 성분이 피부에 뛰어난 보습과 진정 효과를 선사하며, 은은한 천연 장미 향이 매력적이다. This rose floral water contains more than 2,000 Iranian damask rose petals distilled through a unique Melvita process. Organic rose extracts provide outstanding moisturizing and calming effects to the skin and a naturally delicate and alluring rose fragrance.
M E LV I TA
Organic Beauty Oil
(왼쪽부터)피부 탄력 강화에 좋은 로즈힙 오일. 피부 정화 작용이 뛰어나 지성 피부에 좋은 니겔라 오일, 피부에 촉촉함과 윤기를 더해주는 아르간 오일. 모두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From Left)This rose hip oil is good for strengthening skin elasticity. Nigella oil is good for oily skin with its outstanding skin cleansing effects while argan oil adds moisture and luster to skin. All of these organic products are certified by eco-cert and may be safely used on sensitive skin.
M E LV I TA
Organic Gold Oil
청정 자연 지대에서 찾아낸 5가지 진귀한 오일을 블렌딩해 만든 100% 천연 성분의 오가닉 골드 오일. 오메가 3, 6, 9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페이스, 보디, 헤어에 촉촉함과 영양을 공급하며, 스프레이 형태의 드라이 타입 오일이라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사용하기 편리하다. This organic gold oil is made from five different types of 100% all-natural found in some of the most pristine natural environments. With its abundance of omega 3, 6, and 9 fatty acids, it provides nutrients and moisture to the face, body, and hair. As this is a spray and dry type oil, it is convenient because it may be applied absorbed rapidly and leaves no unwanted residue.
M E LV I TA
Organic Inner Beauty
우엉, 로즈메리 등 동서양의 7가지 식물 성분을 블렌딩해 만든 스킨임퍼펙션앰풀은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며, 로얄 젤리 서플먼트는 비타민 B 복합체, 아미노산, 효소 등이 풍부한 로얄 젤리를 먹기 쉽게 만든 앰풀로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다. Imperfections De La Peau is made from seven different Western and Eastern plant extracts including rosemary and burdock and cleanly and healthily repairs skin. Gelee royale is a royal jelly supplement filled with complex vitamin B, amino acids, and enzymes that make it easy and safe to eat for the whole family.
RICHARD MILLE
RM011 RM35-01
NTPT 카본 케이스에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RM011과 NTPT 카본 케이스에 스켈레톤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RM35-01. RM011 in NTPT carbon, automatic movement & RM35-01 in NTPT carbon, skeletonized manual movement.
RICHARD MILLE
RM52-01
화이트 세라믹 베젤과 백케이스에 레드 골드 소재의 케이스 밴드가 돋보이는 RM52-01. 수동 와인딩 뚜르비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RM52-01 in white ceramic, caseband in red gold, skull in red gold set with diamonds, manual tourbillon movement.
RICHARD MILLE
RM055
스켈레톤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로 완성된 RM055. 전면 베젤은 ATZ 세라믹 소재, 케이스 밴드와 후면 케이스는 고무를 입힌 5등급 티타늄으로 완성해 내구성과 심미적 아름다움을 고루 갖췄다. RM055 in rubberized grade-5 titanium caseband and back, with ATZ front bezel, skeletonized manual movement.
RICHARD MILLE
RM007 RM037
티타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케이스에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한 RM007과 티타늄 케이스에 스켈레톤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RM037. RM007 in titanium set with diamonds, automatic movement & RM037 in titanium, skeletonized automatic movement.
SIWY
Stud Point Jean
백 포켓에 스터드를 터드를 장식해 포인트를 준 익스클루시브 익스 에디션 션 스키니진 ‘한나 나 뮤즈’. These exclusive skinny jeans ‘Hannahh corated with studs s Muse’ are decorated on the back pockets.
SIWY
Spring Fever
페인트 디테일이 특징인 스키니진 ‘한나 헬터스켈터’, 밝은 그레이 컬러 스키니진 ‘한나 펀하우스’, 코튼캔디 핑크 컬러 스키니진 ‘한나 행키팽키’. Skinny jeans featuring unique paint detailing ‘Hannah Helter Skelter’, airy gray skinny jeans ‘Hannah Fun House’, and cotton candy pink skinny jeans 'Hannah Hanky Panky'.
SIWY
White Play
보이프렌드 핏의 화이트 디스트로이드 진 ‘조안 프리셔스 러브’, 화이트 컬러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디스트로이드 진 ‘한나 스노우스톰’. Boyfriend fit white destroyed jeans ‘Joan Precious Love’, and white Exclusive Edition destroyed jeans ‘Hannah Snow Storm’.
SIWY
Summer Shorts
자연스러운 워싱의 쇼츠 ‘카밀라 말데마’, 바짓단 아래로 내려온 독특한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쇼츠 ‘마들렌 플런더 마이 하트’, 날염 디테일의 쇼츠 ‘카밀라 칼립소’. The naturally washed shorts ‘Camilla Mal De Mar’, shorts with unique pocket detailing ‘Madeleine Plunder My Heart’, and shorts with tie-dye print detailing ‘Camilla Calypso’.
BR AND STORY
DAM I A N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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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ssence of Luxury and Nobility DAMIANI IS A HIGH-END JEWELRY BRAND FOUNDED ON A PASSION FOR JEWELRY AND THE TRADITIONS OF A FAMILY THAT INCLUDE CREATIVE ARTISTIC VALUE AND AN UNPARALLELED MASTER CRAFTSMAN SPIRIT.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DAMIANI(82-2-3213-2141)
럭셔리한 품격과 고귀함을 표현하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다 미아니는 1924년 이탈리아 발렌차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다미아니의 창립자 엔리코 그라 시 다미아니는 진귀한 소재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세련되게 디자인해 당시 귀족 가문들로부 터 칭송을 받았다. 이어 가업을 물려받은 아들 다미아노 역시 전통을 고수하면서 끊임없는 개 발과 연구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주얼리를 선보였다. 3대째 가업을 이어 온 다미아니는 창립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석 세공에 대한 열정으로 이탈리아의 독자 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다미아니는 3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주얼리를 완성한다. 최고급 원자재 선별력과 장인의 뛰어 난 세공력, 마지막으로 고전과 현대를 융합한 참신한 디자인이다. 예술 작품에 가까운 다미아 니의 마스터피스는 주얼리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어워드에서 무려 18 회를 수상했고,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위업이다. 다미아니는 전통적인 기술력과 우아한 기품이 있는 하이엔드 주얼리뿐 아니라 모던하고 패셔 너블한 주얼리까지 해마다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는 1000가지 색을 지닌 고귀한 꽃을 표현한 미모사 아를레키노Mimosa Arlecchino 컬렉션을 비롯해 뱀을 모티브로 우아한 곡 선을 완성한 이든Eden 주얼리 컬렉션. 그리고 밝은 색채의 팬시 다이아몬드로 트렌디한 아니 말리아Animalia 컬렉션까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년 참신한 디자인으로 새 역사를 창조 하는 브랜드 다미아니는 앞으로도 장인 정신과 창의적인 감각으로 보석, 그 이상의 예술적 가 치를 전할 예정이다.
BR AND STORY
ESTĒE L AU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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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 a Beauty Routine ESTĒE LAUDER WAS FOUNDED ON THE PHILOSOPHY OF ESTĒE LAUDER WHO BELIEVED THAT ALL WOMEN CAN BE BEAUTIFUL. BY OFFERING INNOVATIVE AND TECHNICALLY PROGRESSIVE PRODUCTS IN AREAS LIKE SKINCARE, MAKE UP, AND PERFUMES, ESTĒE LAUDER IS LEADING THE LUXURY BEAUTY MARKET.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ESTĒE LAUDER(82-2-3440-2772)
‘모든 여성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뷰티 철학을 전 세계 모든 여 성에게 전하고 싶었던 에스티로더 여사는 1946년, 에스티로더 최초의 제품 4가지를 개발해 화장 품 사업에 진출한다. 이후 60년 동안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모든 뷰티 분야에서 진보한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이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대변해왔다. 에스티로더의 역사는 곧 럭셔리 뷰티 마켓의 그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956년 탄생한 ‘리-뉴트리브’는 최초의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제품의 탄생을 알린 전설적인 크림이다. 모든 여성에게 고급스럽고 획기적인 스킨케어 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구한 가장 진귀한 성분을 담은 이 제품은 출시 당시 115달러로 평 균 10달러 하던 크림에 비해 놀랄 만큼 가격이 높았다. “네, 비싸지요. 하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 치가 있습니다.” 1958년 에스티로더 여사가 첫 번째 리-뉴트리브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던진 메 시지였다. 신문 광고를 통해 당당하게 ‘왜 그만한 금액의 가치가 있는지’를 설명했고, 리-뉴트리 브 크림은 10배나 비싼 가격임에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포뮬러 26가지를 배합해 완성되는 제 조법은 단 한 명의 직원에게만 전수되어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 진귀한 원료, 최첨단 과학 기 술로 완성된 리-뉴트리브는 매 순간 놀라운 변화를 기록했다. 1980~90년대에 개발된 엑스트라 리치 리퀴드 리-뉴트리브, 얼굴과 목을 위한 리-뉴트리브 퍼밍 플러스부터 최근 라이프 리-뉴 잉 분자™가 함유된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컬렉션까지, 에스티로더 연구 소는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분과 더 나은 효과를 가진 리-뉴트리브를 선 보이고 있다. 진귀한 성분과 혁신적인 테크놀로지가 만나 놀라운 결과를 선사하는 럭셔리 스킨 케어의 대명사 리-뉴트리브. 이는 끊임없이 혁신적인 뷰티 루틴을 제시해온 에스티로더가 걸어 온 발자취이기도 하다.
BR AND STORY
EISE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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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French Beauty Secrets EISENBERG IS A FRENCH LUXURY BEAUTY BRAND THAT OFFERS UNIQUE AND BEAUTIFUL PRODUCTS. THROUGH CONTINUED RESEARCH AND A PASSION FOR PERFECT PRODUCTS, EISENBERG IS SPREADING BEAUTY TO PEOPLE ALL AROUND THE WORLD.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EISENBERG(82-70-7713-0819)
엔자임
혁신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하다 파워풀하고 유니크한 제품으로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이젠버그. 창립자 호세 아이젠 버그José Eisenberg는 독특하고 강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시토카인
일념으로 2000년 아이젠버그를 론칭했다. 오늘날 아이젠버그는 세포라, 더글라스, 에뚜알 등 차별화된 유통 라인에서 프랑스 최고의 브랜드로 손꼽히고, 해외 유명 매거진들의 어워드를 수
바이오스티뮬린
상하며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이젠버그는 효능, 혁신성, 감각적 즐거움, 우아함, 고급스러움, 그리고 영원함의 조화를 추구 하며, 안티에이징 중심의 스킨케어 제품과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콘셉트의 향수를 함께 선보인 다. 특히 완벽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명공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시작했는 데, 이것이 오늘날 아이젠버그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15년간의 연구 개발로 완성된 핵심 성 분 트리오 멀레큘러Ⓡ 포뮬라Trio-MolecularⓇ Formula는 피부 개선을 돕는 엔자임, 피부 활력 을 돕는 시토카인,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바이오스티뮬린으로 이뤄져 노화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 특별한 성분은 발명한 것이 아닌, 자연에서의 과학적 ‘발견’으로 얻은 것으로, 전 세계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안티에이징, 브라이트닝, 스페셜 케어, 바디 케어 라인 등 총 100개 이상의 아이젠버그 스킨케어 라인에 천연 상태로 함유돼 있다. 향수와 예술의 만남 라드 퍼퓸L’art du Parfum 아이젠버그의 퍼퓸 컬렉션 라드 퍼퓸은 예술과 향기가 조화를 이룬 감성적인 컬렉션이다. 창립자 호세 아이젠버그는 향수를 만들면서 느낀 감 정을 아티스트 후아레스 마차도에게 그림으로 표현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 결과 예술 작품과도 같은 아름다운 패키지로 완성됐다. 관능, 고급스러움, 아름다움을 담은 유니크한 향수는 세포 라 매장과 많은 퍼퓨머리 숍에서 향수 부문 1위로 선정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 선한 플로럴 향의 커플 향수 ‘러브어페어’부터 관능적이고 시크한 느낌의 ‘조즈’ 등 남녀 향수 총 15종으로 선보이며, 패키지의 이미지는 프랑스 실크 스카프로도 재현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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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R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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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than just a Lingerie THERE IS A BRAND THAT REPRESENTS LINGERIE THAT IS BOLD WITH BEAUTIFUL DESIGNS LIKE HAUTE COUTURE CLOTHING. LA PERLA IS AN ITALIAN BRAND THAT HAS BRILLIANTLY TRANSFORMED LINGERIE FASHION OVER THE PAST 60 YEARS.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LA PERLA(82-2-2231-4994)
‘진주’라는 뜻을 지닌 럭셔리 언더웨어 브랜드 라펠라는 1954년,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의 아다 마조티가 설립했다. 그는 테일러링 감각이 탁월해 ‘황금 가위’라 불렸고, 당시 언더웨어에선 볼 수 없는 새로운 패턴을 도입해 컬러풀하고 혁신적인 언더웨어를 선보였다. 이후 1960년대 관습에서 벗어나 팝 문화를 즐기는 패션 피플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 으며 전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70년대에는 속옷뿐 아니라 미니스커트와 플 랫폼 슈즈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킹 등의 레그웨어를 출시했고, 이후에도 비치웨어와 라운지웨 어 등 다양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테일러링 감각을 갖 춘 아다 마조티. 그는 란제리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연구로 60여 년 동안 품격 있는 란제리 브랜드의 명성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섬세한 소재와 대담한 디자인으로 속옷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며 현재 전 세계적인 패셔니스타와 셀러브리티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펠라는 여타 패션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언더웨어 트렌드를 주 도하며, 품격 있는 시즌 룩을 선보인다. 라펠라의 2015 S/S 컬렉션은 란제리와 나이트웨어의 ‘인앤아웃’ 스타일을 강조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뷔스티에와 우아한 보디슈트, 그리고 로맨틱한 슬립 등의 란제리를 셔츠와 재킷, 바지 등의 아웃웨어와 절묘하게 조화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시스루 소재와 플라워 레이스의 우아한 언더웨어는 매니시한 재킷과 극적인 분위기로 연출하거나 화이트 셔츠 사이로 은근하게 비치도록 연출하면 세련된 어번시 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너웨어와 아우터웨어를 믹스앤매치한 콘셉트의 남성 컬 렉션과 스타일이 한층 다양해진 유니크한 수영복도 만나볼 수 있다.
BR AND STORY
M E LV I 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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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Pioneer in Organic Beauty Care, Melvita GLOBAL ORGANIC COSMETICS BRAND Melvita OFFERS ENVIRONMENTALLY-FRIENDLY PRODUCTS AND A MESSAGE ABOUT THE PRECIOUSNESS OF NATURE. EXPERIENCE THE POWER OF NATURE FIRSTHAND THROUGH Melvita.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Melvita(82-2-3014-2997)
자연 친화적인 프랑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 멜비타의 역사는 1983년 프랑스 남부에 자리한 청정 지역 아르데슈Ardeche에서 시작된다. 창립자이자 생물학자 베르나르 쉐빌리아Bernard Chevilliat는 ‘자연 그대로가 가장 좋은 것’이라는 철학 아 래 자연 친화적인 삶을 꿈꾸다 환경 오염으로 벌들이 감소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양봉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벌집에서 나오는 원료를 바탕으로 유기농 비누를 만들었고, 이를 시작 으로 라틴어로 Mel(꿀)과 Vita(삶)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 멜비타Melvita를 탄생시켰다. 전 세계 곳곳의 천연 성분만을 고집하는 멜비타의 모든 제품은 프랑스 유기농 인증인 에코서트와 코스 메비오 인증을 받아 출시되고 있다. 오로지 자연에서 얻은 천연 성분만 사용하고, 동물 테스트 를 하지 않으며, 재활용 가능한 용기만 쓰는 등 이 모든 것이 환경을 위한 진정한 약속이다. 연구와 개발, 품질 관리까지 정성 어린 시간을 투자해 제품을 생산하는 멜비타는 완성도 높은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가로수 부 티크, 여의도 IFC 부티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공식 온라인 부티크와 유명 백화 점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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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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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tchless Timepiece LET’S HAVE A LOOK AT RICHARD MILLE—A COMPANY WHERE REMARKABLE MOVES HAVE LED TO A SPECIAL PHILOSOPHY THAT COMBINES LUXURY WATCHMAKING TRADITIONS WITH ADVANCED TECHNOLOGY.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RICHARD MILLE(82-2-2230-1288)
고급 시계의 제조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시계를 탄 생시킨 리차드 밀. ‘기술적 혁신’ ‘예술적・건축적 구조’와 ‘수공 마무리’라는 3가지 원칙은 그 어 떤 시계보다 희소가치 높은 시계를 완성했다. 브랜드의 창시자 리차드 밀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마케팅을 공부했다. 프랑스 시계 제작사의 수출 분야 매니저로 시계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시계와 주얼리 분야의 CEO를 역임 했고, 이 기간에 얻은 값진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시계 제작에 대한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50세가 되던 해, RM001을 시초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리차드 밀을 탄생시켰다. 2001년 출 시된 리차드 밀 최초의 시계 RM001 뚜르비용은 리차드 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F1 경주용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의 개성 넘치는 시계는 고급 시계 제조 분야에 혁신을 불러일으 키며 21세기 시계사에 한 획을 그었다. RM001에서 알 수 있듯 리차드 밀은 자동차공학이나 항공학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혁신 적 분야로 꼽히는 F1 경주용 자동차나 항공 산업 영역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소재를 시계 분야에 응용했는데, 리차드 밀이 디자인한 시계는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만든 경주용 자동차처럼 기능 에 충실하다. 나사와 톱니바퀴, 레버와 스프링 등 모든 부품이 안정성과 정확성을 갖추고 각자 맡은 최고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 소재에서도 연구와 실험을 아끼지 않는다. 5등급 티타늄과 카본 나노파이버, 세라믹 등 작업이 까다로운 소재를 채택, 혁신적 한정판 모델을 제작 한다. 핸드메이드로 이뤄지는 정교한 마무리 과정은 예술적 경지의 수준. 이런 마감이 일반 시계 와 고급 시계를 확연하게 구분하는 ‘차이’다. 경이로운 기술로 공들여 완성한 리차드 밀의 시계 는 21세기 첨단 시계 제작 기술의 완성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1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최 고의 명품 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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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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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Jeans, Perfect SIWY THE SECRET TO BELOVED DENIM BRAND SIWY’S POPULARITY IS ITS COMFORTABLE WEARABILITY AND PERFECT FIT THAT ACCENTUATES LEG LINES. THIS SEASON THERE IS WELCOME NEWS THAT AN EXCLUSIVE COLLECTION JUST FOR KOREAN CLIENTS IS TO BE LAUNCHED.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SIWY(82-2-3274-6482)
2005년 봄,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씨위는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니콜 리치 등 할리우드 아이콘들이 선호하는 데님 브랜드 중 하나로, 브랜드 로고를 퀼팅 기법으로 장식해 섹시한 힙업 라인을 강조한 백 포켓이 특징이다. 여성의 곡선적 몸매와 움직 임을 고려한 테일러링을 적용해 보다 길고 늘씬한 다리 라인을 연출해주며, 자연스럽게 가미한 빈티지 워싱과 링클 디테일 등으로 미국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현했다. 깐 깐하게 선별한 이탈리아 패브릭을 사용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전량을 생산해 높은 퀄 리티를 유지한다. 씨위는 브랜드 간판 아이템인 팬츠뿐 아니라, 디스트로이드 쇼츠, 점프슈트, 오버올, 보이프렌드핏 진, 슬라우치 쇼츠 등 다채로운 실루엣과 디자인의 데님 아이템도 함께 선보이며 론칭 후 지금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씨위의 2015 S/S 컬렉션은 낮에는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밤에는 오히려 쓸쓸한 분위기를 지닌 놀이공원의 양면적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이트 패널로 포인트를 주고 레 이스 업이나 파이핑 디테일 등을 더해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했으며, 메탈 장식과 펀칭 디테일, 천막이나 포장재, 게임기 등에서 모티브를 딴 스트라이프 패턴 등을 적용해 기존에 쉽게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의 데님 팬츠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새롭게 공개한 익스클루시브 에 디션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라 더 특별하다. 한나 스노우 스톰, 한 나 블루 스톰, 한나 뮤즈 등 베스트 데님 라인 3개에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완성한 리네 트 스타게이저, 한나 하이앤드시크, 한나 파인더스 키퍼 등 새로운 스타일의 3가지 팬츠를 함 께 선보인다.
L
V
SERIES 2 EXHIBITION: A GLIMPSE INTO THE WORLD OF LOUIS VUITTON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LOUIS VUITTON(82-2-3432-1854)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루이 비통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로
In May 2015, Seoul is hosting an unconventional exhibition
자리한 지 어느덧 17개월이 흘렀다. 이쯤에서 그의 활약상을
<LOUIS VUITTON SERIES 2 - Past, Present, Future>.
되짚어볼까. 먼저, 첫 컬렉션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루이
A modern and unexpected reinterpretation of a fashion
비통과 맞춰온 궁합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가 없다는 점은
show, this exhibition invites visitors to discover Nicolas
만족할 만한 결과다. 또 그가 선보인 3개의 컬렉션은 모두 루이
Ghesquière’s inspirations for his third ready-to-wear show as
비통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색깔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진화했고,
the Artistic Director for women’s collections at Louis Vuitton.
열광적 반응을 얻었으니 그의 활약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The exhibition is laid out like a journey into the designer’s
있겠다. 이쯤 되니 그가 어떻게 이 거대한 패션하우스의 스타일
mind, allowing visitors to grasp how he approaches and
코드를 재해석했으며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았는지 궁금하지
reinterprets stylistic codes at the 160 year-old fashion and
않은가? 그 비결을 엿보고 싶다면 2015년 5월 1일부터 17일까지
luxury house. The exhibition also lets visitors explore how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열리는 전시 <루이 비통 시리즈
Ghesquière’s vision inspires current creations and how it will
2-과거, 현재, 미래>를 관람할 것. 2015 봄/여름 컬렉션을
shape the future of Louis Vuitton.
준비하며 그가 받은 영감을 테마별 갤러리 9가지로 정리해
A promenade through different design themes and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재해석한 루이
universes, this exhibition will be presented at Gwanghwamun
비통의 161년 가치를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D-Tower in Seoul from May 1st to 17th, 2015.
모습을 조명하는 자리다. 루이 비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더욱 특별한 이번 전시에 호기심이 충만할 <NOBLIAN> 독자를 위해 8개 섹션을 살짝 소개한다. 미처 공개하지 못한 마지막 섹션인 백스테이지 모습은 전시장에서 직접 감상하기를!
ABSTRACT TITLE 전시장을 들어서면 라이트 패널을 여러 개 겹쳐 완성한 붉은색 LV 로고와 마주한다. 이 로고는 창립자인 루이 비통이 1854년 하우스 설립 당시 사용한 스탬프로, 루이 비통에 합류한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가장 먼저 눈을 돌린 것이다. 그는 새로운 액세서리를 다채롭게 변화시킨 LV 로고로 치장하며 오래된 로고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이런 그의 메시지는 전시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When Nicolas Ghesquière arrived at Louis Vuitton, he immediately immersed himself in the many facets of the House’s history and was drawn to this logo, a design stamped all those many years ago on a trunk yet which feels modern today. Reflected in multiple panels of light, the LV circle symbolizes how a century-old logo can travel across the years and project even further into the future.
TALKING FACES 이 섹션은 2015 봄/여름 여성 컬렉션의 쇼장을 재현한 모습으로 관객을 기다린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공개한 생동감 넘치는 패션쇼 현장을 전시 형태로 재해석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This part of the exhibition allows visitors to experience the entrance scenography from Louis Vuitton’s Spring-Summer 2015 runway presentation. That highly-anticipated show took place on October 1st 2014 inside the brand new Fondation Louis Vuitton in Paris, just days before its official inauguration.
MAGIC TRUNK 루이 비통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렁크다. 그동안 탄생한 수많은 트렁크 중에서 선별한 전설적인 모델과 여행용 아이템을 보여주며, 여행의 정신(Spirit of Travel)을 되새긴다. 브랜드의 시초이자 역사인 트렁크 너머로 투영되는 홀로그램 영상을 감상하며 루이 비통의 오랜 시간과 마주해보자.
In this area, Louis Vuitton is represented by a trunk, the absolute symbol of the House’s journey from past to present. It is a tribute to the genius of Louis, who first translated a genuine ‘spirit of travel’ through the legendary trunks and travel items he created. Once opened, the trunk reveals the House’s origins and how its history unfolded. A repository of design stories and treasures both past and present, this magic trunk recounts in holograms the life of the House.
SAVOIR-FAIRE 지금 가장 핫한 백을 꼽으라면 단연 쁘띠뜨 말(Petite Malle)! 네 번째 전시관에서는 100여 개의 수작업 단계를 거쳐야 완성되는 쁘띠뜨 말처럼 진정한 럭셔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Follow the crafting of an icon in real time. A visit to the heart of savoir-faire, or artisanal knowhow, reveals the secrets of craftsmanship: only the hand can create truly exceptional objects. Suffice to say that it takes more than one hundred steps to craft a single, ‘Petite-Malle’, a precious object that requires unwavering attention. At Louis Vuitton, the length of time it takes to craft an object is never an issue: when it comes to true luxury, only time can reveal the whole story.
AT LOUIS VUITTON, THE LENGTH OF TIME IT TAKES TO CRAFT AN OBJECT IS NEVER AN ISSUE: WHEN IT COMES TO TRUE LUXURY, ONLY TIME CAN REVEAL THE WHOLE STORY.
ACCESSORY GALLERY 2015 봄/여름 컬렉션 액세서리를 3D 기술로 재현한 모델 마르테 마이 반 하스터의 하얀 보디에 매치했다. 루이 비통 액세서리를 제외하곤 온통 백색인 전시장에서 또 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있다. 아카이브에서 공수해온 특별한 트렁크들이다.
The gallery features model Marte Mei van Haaster's avatar printed in 3D with accessories from the Spring-Summer 2015 collection. The accessories resonate with pieces from the Louis Vuitton archives.
PHOTOGRAPHED BY ANNIE LEIBOVITZ, JUERGEN TELLER AND BRUCE WEBER, THE ‘SERIES 2’ ADVERTISING CAMPAIGN FOR SPRING-SUMMER 2015 CARRIES FORWARD THE IDEA OF ALLOWING THE THREE ARTISTS' VOCABULARIES TO CONFRONT ONE ANOTHER.
POSTER ROOM 전시장을 뒤덮은 수많은 사진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 유르겐 텔러, 브루스 웨버가 촬영한 이번 <루이 비통 시리즈2> 전시 광고 캠페인이다. 각각의 사진가가 해석한 이번 시즌 컬렉션의 모습과 파트릭 드마쉴리에와 유르겐 텔러가 만든 패션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Photographed by Annie Leibovitz, Juergen Teller and Bruce Weber, the ‘Series 2’ advertising campaign for SpringSummer 2015 carries forward the idea of allowing the three artists' vocabularies to confront one another. This polymorphic triptych illustrates an international vision of fashion through its chosen locations and each photographer’s interpretation of Ghesquière’s Spring-Summer 2015 collection. The Poster Room also features fashion stories by Patrick Demarchelier and Juergen Teller.
STICKER WALL 2015 봄/여름 컬렉션에서 소개한 프린트를 만날 수 있는 공간. 다채로운 프린트에 팝적인 요소를 더해 완성한 스티커 13장이 모여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하며 전시 관람의 묘미를 더한다.
Here are all the designs for this season's prints: amusing, Popinflected takes on consumer culture. Thirteen stickers in all make it possible to create a customized graphic story.
A CONTINUAL LOOP OF THE SHOW’S 48 LOOKS LETS THE AUDIENCE DISCOVER OR RE-VISIT THE STYLES, SILHOUETTES, COLORS AND DETAILS OF THE COLLECTION.
INFINITE SHOW 프로젝터로 벽 전체를 둘러싼 전시실 안에서 2015년 봄/여름 컬렉션 캣워크에서 선보인 룩 48가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종아리부터 발목으로 갈수록 통이 넓게 퍼지는 벨보텀 팬츠, 고고장에서 볼 법한 모습의 브라 톱과 A라인 미니드레스까지. 1960년대와 70년대를 맛깔 나게 믹스해 더 반가운 이번 시즌 컬렉션을 즐길 시간이다!
This 360° projection room invites visitors to immerse themselves completely in Louis Vuitton’s SpringSummer 2015 runway presentation. A continual loop of the show’s 48 looks lets the audience discover or re-visit the styles, silhouettes, colors and details of the collection.
전시기간 2015년 5월 1일 - 17일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전시 기간 중 무휴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광화문 D타워 문의 82-2-3432-1854
A Mark Left by Lipstick TRENDS FOR THIS SPRING CAN BE SEEN IN THE MYSTERIOUS MARK LEFT BY LIPSTICK.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HANEL(82-80-332-2700) ESTĒE LAUDER(82-2-3440-2772) M.A.C(82-2-3440-2782) TOM FORD BEAUTY(82-2-3440-2760) BURBERRY(82-2-6002-3200)
CHANEL ROUGE COCO / 410 CATHERINE Lipstick that stands out for its creamy texture and cheerful colors.
ESTEE LAUDER PURE COLOR ENVY SCULPTING LIPSTICK / INFAMOUS This powerful pink lipstick boasts moist applicability.
M.A.C LIP STICK / NOTICE ME Lipstick that feels of spring energy with its toned down light pink color.
TOM FORD BEAUTY LIP COLOR / 09 TRUE CORAL This coral colored lipstick in a modern case can be tried with no pressure.
BURBERRY BURBERRY KISSES / 109 MILITARY RED Lipstick that features strong red color, iconic checkered patterns, and an elegant nickel case.
THE LEXUS NX300h IS THE PERFECT PREMIUM COMPACT SUV AND WAS DEVELOPED UNDER A ‘PREMIUM URBAN SPORTS GEAR’ CONCEPT. IT FEATURES STRONG INDIVIDUAL CHARACTER, A SPORTY EXTERIOR DESIGN, AN INTERIOR COMPATIBLE WITHOUT OUTSTANDING TECHNOLOGY, AND A CAREFULLY CRAFTED PERFORMANCE RESULTING FROM THE INCORPORATION OF VARIOUS STATE-OF-THE-ART TECHNOLOGIES.
LEXUS NX300h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LEXUS(82-80-4300-4300)
Premium Urban Sports Gear Balance Between Power and Precision Handling
The Epitome of Technological Fusion A Distinct Presence and Character
LEXUS NX300h
Urban Creator ‘Premium Urban Sports Gear’를 콘셉트로 개발된 렉서스 NX300h는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 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도심에 어울 리는 다이내믹하고 폭넓은 활용성, 부드럽고 민첩한 하이브리드 주행 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액체 금속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NX300h의 외관은 뚜렷한 존 재감과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티하면서도 유려한 라인에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 들 그릴과 SUV다운 강렬한 표정이 압권이다. LED 램프 78개로 이뤄진 3안 헤드램프와 독립 된 애로 헤드Arrow Head 형상의 데이타임 러닝램프는 NX300h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 낸다. 화려하고 강렬한 외관에 이어 NX300h의 실내는 배려, 그 자체다. 렉서스 고유의 시마모 쿠 우드트림, 부위별 질감에 차이를 둔 가죽 인테리어, 금속을 깎아낸 듯한 질감, LFA에 사용 되는 코스메틱 볼트로 고정한 무릎패드에 이르기까지 LFA, IS에서 시작된 렉서스 스포츠 인테 리어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며, 고성능 머신이 가진 구조미와 기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소재감 에 충실했다. 또 드라이빙의 즐거움만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의 모든 첨단 기능은 직관적이며, 터치 한 번만으로도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 트롤러와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휴대전화 충전 시스템 등 다 양한 첨단 기능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 지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도 NX300h의 자랑이다. 무엇보다 렉서스는 국내 최다 하 이브리드 라인업 브랜드답게 NX300h 또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 특 유의 정숙성, 그리고 놀라운 연비를 완성했다.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 제너레이 터 등을 탑재해 199마력의 파워풀한 출력과 도심 연비 13.0km/L를 달성했다. 여기에 전 세계 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주행 상태 (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춰 안정적이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도시에서 의 일상생활부터 특별한 아웃도어 라이프까지 NX300h는 ‘Urban Creator’로서 풍요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다.N
LEXUS NX300h
LIVING
THE GIFT OF THE SEA, A B A LO N E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 E R ATION ARIAKE(82-2-2230-3356) LA YEON(82-2-2230-3367) PAL SUN(82-2-2230-3366)
어향소스 통전복찜과 맑은 육수가 일품인 전복 수프. PA L S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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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 has prepare various abalone cuisines in its Korean, Chinese, and Japanese restaurants using abalone taken from Cheongsando Island—the first-ever official “Slow City” in Asia.
전복성게알구이와 전복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복 샤브샤브. A R I A K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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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전복 젓국 갈비와 전복 된장 물회. L A Y E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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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lone is filled with the freshness and nutrients of the sea and it is one of the most common ingredients in food that promotes strength and virility. The spring in particular is when abalone tastes the best and is filled with the most nutrients. T H E S H I L L A
바다의 신선함과 영양이 가득한 전복은 예부터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로 한의학에서는 소화를 돕고 식욕을 돋워 영양을 충족시키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전복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 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기력을 보충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제주도, 통영이 전복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완도는 전국에 유 통되는 전복의 80%가량을 차지한다. 완도 내에서도 노화도와 보길도에서 대부분의 물량이 생 산되는데, 최근 양식장의 과밀 현상 탓에 오염이 문제되고 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올해부 터 완도 지역에서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 생산한 전복을 직거래해 신 선하고 맛 좋은 전복 요리를 선보인다. 청산도는 슬로시티답게 섬 내에 공장이 없고 전복 외 타 업종의 양식장이 많지 않아 환경이 깨끗하다. 또 노화도나 보길도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 고, 물살이 센 먼바다에 위치해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 중식당 팔선,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5월 16일부터 청산도 전 복을 사용한 다채로운 전복 요리가 펼쳐진다. 먼저 한식당 라연에서는 라연을 대표하는 보양 음식인 전복 젓국 갈비와 전복 된장 물회를 준 비했다. 전복 젓국 갈비는 고려 시대 왕에게 진상한 음식인 강화도 전통 음식 젓국 갈비를 재해 석한 메뉴로, 부드럽게 조리한 한우 갈비, 낙지, 청산도 전복, 은이버섯 등 산해진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어간장으로만 약하게 간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육수 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복 된장 물회는 청산도 전복을 부드럽게 찐 뒤 제철 맞 은 채소와 막장, 초고추장을 이용한 라연만의 물회 소스를 더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 다. 중식당 팔선에서는 중국의 다채로운 요리법을 이용한 전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먼저 전 복에 중식 대표 소스인 어향소스를 얹은 어향소스 통전복찜은 전복의 쫄깃한 맛과 어향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어향소스 통전복찜은 쪄 낸 전복을 장조림처럼 간장에 살짝 졸 인 뒤 어향소스를 얹는다. 전복 수프는 양지, 돼지고기, 닭고기를 8시간 동안 우린 육수에 전 복과 은행, 모렐버섯을 넣어 맑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일식당 아리아께는 일식 특유의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전복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전복을 얇게 썬 뒤 다시마로만 낸 육수 에 데쳐 먹는 전복 샤브샤브가 그것이다. 또 미역, 전복, 성게알을 소금으로 만든 가마에 감싼 후 오븐에 구운 전복성게알구이도 아리아께에서 맛볼 수 있는 전복 요리다. 함께 내는 전복 내 장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불로장생을 위해 진시황도 챙겨 먹었다는 전복을 서울신라호텔에서 한・중・일식으로 다양 하게 만나보자.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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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G E
VA LU E C R E AT E D B Y T H E MASTER CRAFTSMAN SPIRIT E D I TO R J U N S U N HYE CO O P E R AT I O N Loro Piana Korea(82-2-54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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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luxury brand Loro Piana, founded on six generations of experience in the highest quality of textile manufacturing, offers apparel, accessories, and gift lines. Loro Piana is leading the luxury brand industry with its passion for adhering to the highest quality materials, state-of-theart technology, Italian master craftsman spirit, and storied traditions.
진정한 명품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그 속
션 모직 원단과 직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로
랜드, 로터스 플라워The Lotus FlowerⓇ는 미얀마
에 담긴 가치에서부터 시작된다. 수많은 브랜드가
로피아나는 엄선한 고급 직물 제품, 특히 유럽을 비
등 원료 생산지와 직거래하며 윤리적이면서도 우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실제로 그에
롯해 미국과 일본 등지에 캐시미어를 공급하며 새
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 비쿠냐는 전 세계
걸맞은 브랜드는 얼마나 될까? 이탈리아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했다. 1970년대부터 세르지오Sergio
섬유 중 가장 고급스럽고 귀한 천연 섬유로 여겨진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는 오랜 역사와 더불
와 피에르 루이지Pier Luigi가 아버지 프랑코의 경
다. 해발 3000~4000m의 고지대에 서식하는 비쿠
어 장인 정신을 통한 최고의 품질로 진정한 가치를
영권을 물려받아 3년마다 교대로 회사를 이끌고 있
냐는 1970년대 이전에는 남미 안데스 산맥을 중심
이어오고 있다.
다. 최근 몇 년간 로로피아나는 캐시미어나 비쿠냐
으로 서식했지만, 값비싼 털 때문에 개체수가 급격
등과 같은 최고급 모직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히 줄어 1976년부터는 비쿠냐를 이용한 상품 거래
6대를 이어온 장인 정신
남성용・여성용・아동용 고급 제품 라인을 생산하
가 일절 금지됐다. 비쿠냐의 포획이 금지되면서 페
19세기 초 이탈리아 트리베로Trivero에서 모직물
기 위해 명품 사업 부문을 설립했다. 1990년대부터
루의 원주민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고, 이를 해결
사업을 시작한 로로 피아나Loro Piana 가문은 19
판매망을 넓히기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곳곳에 매
하기 위해 페루 정부는 비쿠냐에 대한 서포터를 모
세기 후반 산업화 과정을 겪으며 근거지를 발세시
장을 두고 있다. 2013년에는 LVMH 그룹사가 되
집했다. 이에 로로피아나는 환경과 인류가 공존해
아Valsesia로 옮겨 20세기 초 프라텔리 로라 앤 컴
어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야 한다는 일념하에 서포터를 자청해 페루 농민과 비쿠냐 보존에 공을 들였고, 1994년부터 비쿠냐 털
퍼니F.lli Lora and Co. 모직 공장과 치뇨네 콰로 나 앤 컴퍼니Zignone Quarona & Co. 모직 공장
최고급 원자재를 위한 헌신
을 이용한 옷감을 합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
을 설립했다. 1924년 4월 4일, 제조 및 생산 방식
앞서 말한 것처럼 로로피아나는 6대에 걸쳐 이어
다. 이런 일련의 노력 끝에 로로피아나는 비쿠냐로
에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알게 된 피에트로 로로
내려온 최고급 섬유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기성 의
만든 스카프, 스톨, 망토 플레이드, 스웨터, 아우터
피아나Pietro Loro Piana는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
류, 액세서리, 기프트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리고 맞춤형 재킷과 코트 등을 오랫동안 전 세계
하고자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바로 코
모직물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로로피아나에서
소수의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르소 롤란디Corso Rolandi에 위치한 ‘아이엔지 로
원단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로로피아나는 시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연구와 개
로 피아나 앤 컴퍼니Ing. Loro Piana & C’이며, 지
로로피아나의 섬유 제품은 비쿠냐Vicun ˜a와 캐시
발, 최고의 원자재, 제작 공정 품질로 명성을 지켜
금도 이곳에 그룹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미어Cashmere 등 최고급 원단만 사용한다. 이를
왔고, 또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위한 열망과 함께
1941년 피에트로 로로 피아나의 손자 프랑코
위해 비쿠냐는 페루와 아르헨티나, 캐시미어와 베
선구적 기술과 이탈리아 장인 정신 및 재봉 전통을
Franco 로로 피아나가 경영을 이어받은 전후로 브
이비 캐시미어Baby Cashmere 는 중국과 몽골,
결합한 기술력으로 진정한 명품의 가치를 이어오
랜드 로로피아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하이패
파인 메리노 울Fine Merino Wool은 호주와 뉴질
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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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T H
SPRING HAS EVEN COME ABOVE OUR HEADS E DITOR KIM S A E BOM F LO RIST KIM YO UNGSHIN(O B L IQ UE FLO WER D ESIGN) PHOTOGR APHER JOUNG JUNTAEK COOPER ATION AVEDA(82-2-3440-2905) M O R O CC A N O I L (82-1666-5125) SHISEIDO PR OFESSIONAL(82-2-555-8839) RENE FUR TERER(82-1899-4802)
외부 환경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보호하고, 딥 클렌징해주며 두피에 활력을 주는 로즈메리 민트 샴푸 by AVEDA 봄철 민감해진 두피와 모발을 진정시키는 하이드레이팅 샴푸 by MOROCCANOIL 자외선 및 드라이어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더 헤어 케어 아쿠아 인텐시브 로션 by SHISEIDO PROFESSIONAL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활력을 주는 오라카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 by RENE FURT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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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spring season when our scalps are easily irritated by yellow sand, fine dust particles and ultraviolet radiation we must take particularly careful care of our hair and scalps.
아침에 머리를 덜 말린 채로 나오는 것이 습관이 됐
징해주어 두피에 엉겨 붙은 오염 물질까지 씻어낸
릴 수 있지만, 두피와 모발은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
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날에도 외근이 잦
다. 흔히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출돼 두피 염증을 증가시키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
다. 일하다 젖은 머리를 질끈 묶고, 퇴근 후 샤워하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머리를 자주 감지
다. 따라서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고 나서 머리를 말리지 못한 채 잠들곤 한다. 에디
않으면 두피에 분비물이 쌓여 모공을 막아 탈모를
에센스를 사용함이 효과적이다. 시세이도 프로페
터를 비롯해 많은 여성들의 현주소일 것이다. 이미
부추기기 쉽다. 한창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푸’
셔널의 더 헤어 케어 아쿠아 인텐시브 로션은 자외
눈치챘겠지만 모두 두피에 좋지 않은 습관들이다.
는 어떨까?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두피 본래
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헤어로션으로, 씻어
얼굴보다 관심이 덜 가는 모발과 두피지만, 봄은 머
의 기능을 회복하자는 취지지만, 여기에도 전문가
내지 않아도 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르네
리 위에도 찾아온다. 미세먼지와 자외선 등 외부 환
의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공통된 조언은 사람마
휘테르의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 역시
경으로 인해 두피가 민감해지기 쉬운 봄철, 모발과
다 모발과 두피 상태가 다르므로 무턱대고 노푸를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천연 오카라 추
두피도 피부만큼 신경 써야 할 때다
신뢰해선 안 된다는 것. 두피가 건성인 이들에게는
출물을 함유해 모발에 활력을 전한다. 이 같은 전용
우리 피부는 계절이나 기후 변화에 민감하다. 건조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지성이나 지루성 두피라면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본인의 두피 상태를 미리
한 봄철에는 특히 두피에 각질이 쌓이기 쉬운데, 각
얘기가 다르다. 노푸 대신 두피에 유해하다고 알려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다. 탈모, 지루성 두피염, 비
질과 황사를 비롯한 오염 물질이 두피에 쌓이면서
진 계면활성제 SLS, SLES 등이 함유되지 않고 천
듬 등으로 고민한다면 초기에 전문가를 찾아가 정
가려움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나아가 모공을 막아
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함이 좋겠다. 아베다
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홈
모낭세포의 활동을 저하시킨다. 그 때문에 외출 후
의 로즈메리 민트 샴푸는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로
케어법을 실천하거나, 평소 이용하는 헤어숍에서
에는 둥근 브러시로 두피의 죽은 각질을 제거하고
즈메리와 천연 산화 방지제가 함유돼 있어 외부 환
정기적으로 두피 케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경과 스트레스 인한 지성 두피를 쾌적하게 하고, 모
모발과 두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으로 두피 문제
피지선을 자극하고 찬물은 세정력이 떨어지므로
로칸오일의 하이드레이팅 샴푸는 황산염, 인산염,
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문제성 두피에 빠르게 대응
미지근한 물로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파라벤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아르간 오일
함이 가장 좋은 두피 케어 비법이 될 수 있다.
샴푸하고, 건성이라면 잦은 세정에 모발이 건조해
이 영양을 보충하고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킨다.
지기 쉬우므로 트리트먼트를, 지성 두피라면 세정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도 두피의 적이다. 강렬한 자
력이 강한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일
외선이 모근을 건조하게 하는 직접적 원인으로, 얼
주일에 1~2회는 두피 전용 샴푸로 두피를 딥 클렌
굴이나 몸은 자외선 차단제나 옷으로 어느 정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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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E A LT H
FORECASTS FOR VA R I O U S T Y P E S O F R E A L E S TAT E E DITOR CH OI Y UNJ UNG WRITER PARK SANGHYEO N COOPER ATION SAMSUNG LIFE INSUR ANCE WEALTH MANAGEMENT(82-2-2074-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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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st March 12 the Bank of Korea lowered the standard interest rate to 1.75%. The real estate, housing, and property markets, which are all particularly sensitive to interest rates when it comes to profitability. We have divided the outlooks for the real estate market since the institution of the 1% interest rate into a short term (6 months) and mid to long-term (6 months or more) for analysis.
신규 분양 시장
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 때문에 3~5년 내에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선
2014년 미분양을 크게 줄인 분양 시장은 정부의 대
월세를 받는 부동산은 부유층 자산가의 가장 현명
별,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책에 따라 강남 재
출 규제 완화, 청약 제도 개편, 금리 인하의 3박자
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입주 상인들의 장사가
건축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타기보다는 실수요자가
지원으로 활력을 되찾았다. 3월 분양 실적이 2008
잘돼야 월세도 나온다. 1%대 기준금리는 수익성
선호하는 단지만 오르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
년 조사 이후 동월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전국
부동산 시장에는 단기 호재임이 분명하다. 다만,
상된다.
아파트 일반 분양 가구 수는 42곳, 2만3164가구
금리 인하에도 내수가 계속 부진하고 수출마저 줄
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물량으로, 수도권에서도
어든다면 수익성 부동산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
토지
8000가구가 공급됐다. 4월부터는 민간 택지 분양
이다. 신규 투자자라면 임대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
주택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서,
가 상한제 폐지를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
도 공실 위험이 적은 부동산을 선택함이 바람직해
주택 용지를 중심으로 한 토지 시장도 활기를 띠고
아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보인다. 현재 상가나 빌딩 보유 비중이 높은 투자자
있다. 분양 시장 활성화로 2, 3년 상승세를 이어갈
최대 분양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라면 이번 기회에 금리 인하로 시작된 유동성 장세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적인 차별화는 극심해질 것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따른 고가 분양가 재현 가능
를 이용해 투자용 부동산 비중을 줄일 것을 권한다.
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는 교통망의 변 화(GTX나 지하철 개통)에 따라 뜨는 지역의 토지
성이 커 청약 계획이 있다면 주변 실거래가와 꼼꼼 히 비교해야 한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 금리
강남 재건축 주택 시장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한번 외면
인하와 전셋값 급등이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의욕
2014년 연말부터 이어지던 거래 공백은 설이 지난
받은 지역은 살아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을 충분히 자극하는 상황이어서 올 분양 시장 분위
3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끝나가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의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투
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초에 비해 매도 호가가 1000만~5000만원
기를 목적으로 한 구매자가 많다. 그 때문에 토지
이 올랐는데도 추격 매수세가 붙는 단지들이 나타
시장에서는 제주도나 영종도 등 테마형 투자가 인
상가・빌딩
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가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
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이
양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시켜줌으로써 투
후 뜨거워지던 상가 시장이 지난 3월 기준금리 인
자자도 나름 확신을 갖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 단기
하에 다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연이은 기준금리
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재건축 시장에 추
인하가 상가 소유자에게는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인
가 수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
한 금전적 이득과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가져다주겠
승 폭은 2013~2014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
지만, 경기가 심상치 않다는 신호도 되기 때문이
된다. 이미 오른 단지는 20~30% 큰 폭으로 상승한
다. 이에 따라 강남권 상가와 빌딩을 중심으로 위기
곳이 많은 데다, 신규 투자자 대부분이 실수요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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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박상현 삼성생명 WM사업부 부동산전문가는 서울대 지리학과 졸업 후 뉴욕대 부동산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WM사업부에서 고객의 부동산 자산에 대한 분석 및 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ECONOMIC
A RETURN A F T E R 300 Y E A R S E DITOR C HO I Y UNJ UNG WRITER CHO HYE J IN COOPER 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2-2250-7979)
T H E S H I L L A 192
China revealed a new economic blueprint at the Boao Forum for Asia—the Asian version of the Davos Forum. The primary subject of the forum, the One Belt One Road policy, was a verification of China’s intent to expand its economic influence and is a great starting point for diversifying Korean economic portfolios.
보아오 포럼(博鰲亞洲論壇, Boao Forum for
로드 계획, 즉 일대일로의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중심을 서방에서 동방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의 시
Asia)은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한 경제 발전을
일대일로는 단기적인 정책이 아닌 2049년까지 30
작이다. 1800년대 아편 전쟁 직전 중국이 세계
도모할 목적으로, 2001년 중국과 한국, 일본, 호주
년 넘게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다. 미국의 ‘아시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3%에 달했다. 그러나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창설한 비정부・
회귀’ 또는 ‘아시아 재균형’ 정책이 사실상 중국의
300년 동안 그 자리를 미국과 유럽에 내주었고, 현
비영리 포럼이다.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 중국
부상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중국
재 그 비율은 11%에 지나지 않는다. 300년 만에 오
의 하이난다오(海南島) 충하이 시 보아오에서 개최
스스로 미국의 봉쇄망을 뚫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
는 커다란 변화의 흐름 앞에 유로존에도 가입하지
되는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이는 중
비하겠다는 것이 바로 ‘일대일로’ 정책이다. 미국과
않았던 영국의 AIIB 참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의 정치와 경제의 영향력 확대를 증명하고, 대외
의 군비 경쟁을 벌이면 아직은 중국이 불리하므로
나폴레옹은 중국을 일컬어 “잠자는 사자를 깨우지
적으로 동의를 얻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경제적 측면을 내세워 아시아에서의 지위를 공고
말라”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 그 사자는 완전히 깨
이번 보아오 포럼의 주요 화두는 중국의 ‘일대일로
히 하고자 함이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어났고 서서히 몸을 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200
정책’이었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9월 카자흐스
서 군사력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지만, 미국과의 전
년 동안 생각하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아이러
탄에서 新실크로드 계획을 처음 언급했다. 같은 해
력 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즉, 경제적으로 미국
니하게도 전 세계에서 현재의 G2인 중국과 미국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을 앞서는 게 우선시될 수밖에 없으므로 일대일로
폄하하는 나라는 한반도에만 있다는 것이다. 미국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추진에서 AIIB의 설립을 강조하는 등 금융金融을
을 대하는 북한과 중국을 대하는 우리나라다. 세상
설립을 제안했다. 당시 서구 언론은 중국의 新실크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내
의 변화를 담을 수 있어야 투자의 기본기가 되었다
로드 계획을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리
부적으로도 ‘일대일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고 판단한다면 더는 중국을 과거로 보아서는 안 된
고 AIIB 역시 금융 후진국인 중국은 어렵다고 예상
다. 그간 중국에서 구조 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시
다. 13억이 만드는 함수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상
했다. 그러나 보아오 포럼을 기점으로 실현 가능성
도했으나 여전히 문제되는 과잉 생산력 해소, 동부
식 밖의 일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만들어버리고,
이 낮아 보이던 시진핑 주석이 꾸는 꿈(新실크로드
연안과 서부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의 개념을 재정립하게 한다. 실례로 중국의 사회
계획)의 현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의 입에 주
지역 간 균형 발전, 2014년 말 기준 3조8천억 달러
보장 기금의 규모는 경 단위다.
목하는 언론이 증가했음은 물론, 중국 국가발전개
(약 4111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외환
우리도 13억의 함수와 중국의 기지개를 포트폴리
혁위원회(NDRC)와 외교부, 상무부는 시진핑 주석
보유고 활용도 제고를 들 수 있다.
오 변화의 시작점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의 보아오 포럼 기조 연설에 맞춰 지난 28일 新실크
결국 일대일로와 AIIB는 중국이 G1으로서 세계의
PROFILE 조혜진 PB는 2007~2008년 하나은행 평창동 Gold Club PB 팀장을 거쳐 2008~2011년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센터 PB로 근무하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PB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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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H OT
S P R I N G P I C N I C AT U R B A N I S L A N D 서울신라호텔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가 지난 4월 24일 개장했다.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풀사이드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봄 피크닉을 만끽할
어번 아일랜드는 2013년 서울신라호텔 리뉴얼 개장과 함께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
수 있다. 봄밤의 문라이트 스위밍도 이곳만의 묘미다. 밤에는 따뜻한 보온 기능을
로 시선을 사로잡은 공간이다. 온수풀, 자쿠지, 카바나 등을 통해 특별한 사계절 아
구비한 선베드에 누워 더없이 포근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번 아일랜
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뜻인 ‘어
드 루프톱에 올라 달빛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번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론칭했다.
인 ‘까바(Cava)’와 함께 별 헤는 밤을 즐겨 보자. 서울신라호텔 ‘스프링 아일랜드’ 패
어번 아일랜드 메인 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봄 수영과 풀사이드 고
키지는 딜러스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2인), 어번 아일랜드 스패니시 고메
메 푸드를 즐기는 ‘스프링 아일랜드Spring Island’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과
세트,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혜택, 발레파킹 1회 이용 혜택으로 구성되며, 요금은
함께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을 비롯해 풀사이드에서의 맥주 및 페어링 메뉴 등을
32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이번 시즌 패키지의 시그너처 메뉴인 ‘스패니시 고메 세트’
봄 공기처럼 따스한 온수풀에서 유영하다, 꽃이 흐드러진 나무 밑 선베드에 누워 즐
는 스페인 프리미엄 맥주인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Estrella Damm Barcelona 생
기는 휴가.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도심 속 휴식을 서울신라호텔에서 만끽해보자.
맥주(2잔), 이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스패니시 고메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봄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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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DRINK IN SPRING FRAGRANCES 더 라이브러리 플로럴 애프터눈 티 세트 날씨가 따뜻해지면, 테라스에 앉아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
치즈, 칠면조, 오이, 달걀로 된 샌드위치 5종이 담겨 있다. 디저트 트롤리를 통해 제
다. 영국에서 시작된 애프터눈 티는 영국을 대표하는 미식 문화로, 이제는 전 세계
공되는 디저트 케이크는 오렌지 마멀레이드와 딸기 크림 케이크 중 선택할 수 있다.
에서 영국 귀족 스타일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라운지 & 바 더 라이
달콤함이 가득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향긋한 티도 프리미엄 티 브랜드 TWG Tea
브러리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영국 정통 스타일로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은 메뉴다.
32종 등이 마련되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티를 추
최근 더 라이브러리는 애프터눈 티 세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플로럴 애프터
천받아 시향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눈 티 세트Floral Afternoon Tea Set를 선보였다. 플로럴 애프터눈 티 세트는 그 이
따스한 햇살, 살랑거리는 바람이 기분 좋은 완연한 봄이다. 설렘이 가득한 봄날을
름처럼 자연, 꽃, 화원에서 영감을 받은 볼륨감 있는 색색의 디자인으로 풍성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에서 꽃향기 가득한 애프터눈 티를 즐겨보자.
연출했다. 3단으로 구성된 트레이에는 샌드위치와 스콘, 티 페이스트리 등 다양한 디저트가 가득하다. 특히 티 페이스트리는 상큼함이 느껴지는 자몽, 라임, 딸기 등 의 과일류와 자연의 향기를 담은 해풍쑥, 피스타치오 등 총 5종으로 새롭게 선보였 다. 트레이 중간에는 플레인 스콘 2개와 건포도 스콘 1개, 맨 아래에는 연어, 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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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FLASH
H A P P I N E S S CO N V E Y E D B Y H E A RT 가족 여행을 위한, 헬로우 키즈 캐빈 패키지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좀 무리하자면 스승의 날까지. 5월은 고마운 사람들을 챙
동물농장 캠프는 키즈 캐빈에서 동물 특징 배우기, 동물 만들기, 동물 먹이 준비하기
겨야 할 시기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 여행을 미뤄왔다면, 햇볕마저 온화한
등을 체험하고, 호텔 내 숨비정원에 마련된 작은 동물원에서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5월을 그냥 보내지 말자. 제주신라는 어린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을 위해 ‘헬
주고 만져보며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야외
로우 키즈 캐빈 패키지’를 선보였다. 헬로우 키즈 캐빈 패키지는 어른 2인, 어린이 1
정원 속 고급스러운 캠핑 시설이 완벽하게 준비된 글램핑 빌리지에서 글램핑 디너를
인 기준으로 구성된 2박 예약 상품인데, 키즈 캐빈 프로그램 1인 무료 및 동반 어린
맛볼 수 있다. 이 디너 코스에는 라이브 전채 요리, 양송이 카푸치노, 크림수프, 모둠
이 30% 할인, 어린이 놀이 공간인 짐보리, 키즈 아일랜드 무료입장, 글램핑 디너 1회,
샐러드, 바닷가재, 새우, 전복, 와규 꽃등심 2인 메뉴와 함께 어린이 라이스버거, 떡갈
실내외 수영장 및 핀란드 사우나 무료 이용,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신라 테디베어
비, 마카롱, 계절 과일 등 키즈 메뉴가 준비된다.
1개 및 조식 제공 등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위한 서비스가 망라돼 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계절 온수풀과 자쿠지가 있는
키즈 캐빈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물섬 캠프와 톰 소여의 모
숨비 스파 존에서의 문라이트 스위밍도 무료로 제공한다. 월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험 캠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동물농장 캠프와 키즈 어드벤처, 저녁 7시부터 10시
밤, 야외 수영장 앞 무대에서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더욱 특별하다.
까지는 별자리 캠프가 진행되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톰 소여의 모험
온라인으로 패키지를 예약하면 풀사이드 바 수제 치즈 버거 세트 2인 1회가 무료로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멜빵바지와 밀짚모자로 갈아입은 아이
제공되며, 5월 특정 기간에는 매일 선착순 11명 한정으로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를 진
들은 체험에 앞서 키즈 캐빈 안에서 톰 소여의 모험 만화 영상을 감상한 뒤 화면 속
행한다. 이 패키지는 2박 상품으로 요금은 1박에 56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기간
주인공이 되어 똑같은 의상을 입고 만화 속에서처럼 다양한 일을 체험한다.
은 5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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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ROMANTIC M O M E N T PA C K A G E 낭만적인 봄 여행,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때와 날씨를 가리지 않고 나름의 운
러져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치를 찾을 수 있겠고, 사실 자연은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하지만 봄
저녁 무렵, 전 세계 유명 프리미엄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와인 파티도 빼놓을
여행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그것이 바로 5월, ‘May Queen’이 괜스레 생긴 말이 아닐
수 없다. 야외 스파 존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3층 테라스에서는 파티 분위기가 무르
터. 낭만적인 봄 여행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제주신라호텔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를
익고, 낭만적인 제주의 밤은 음악과 함께 깊어간다.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의 뮤직 페
소개한다.
스티벌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린다.
로맨틱 패키지의 핵심은 ‘G.A.O. 스프링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트레킹 코스는 요일에
낭만적인 봄 여행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에는 본관 스탠더드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
따라 각기 다르지만, 모든 코스에서 봄꽃을 볼 수 있다. 트레킹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과 둘만의 아침을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 조식 2인 1회 또는 신선한 재료로 준비된
즐길 수 있도록 트레킹 장소로의 이동을 위한 차량이 제공되며 레저 전문 직원
다이닝 조식(뷔페, 한식당, 일식당 중 택1) 2인 1회도 포함되어 있다. 2박 투숙 시에
G.A.O.가 동행한다. 또 제주의 자연에 담긴 설화나 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위한 와인 마리아주가, 온라인 예약 시에는 풀사이드 바 수
수 있고, 전망이 좋은 곳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간식을 맛보며 봄의 정취를 즐길
제 치즈 버거 세트 2인 1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요금은 1박에 49만원부터(세금 및 봉
수 있다.
사료 별도),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트레킹을 마치고는 야외 스파 존으로 향해보자. 기분 좋게 땀 흘려 노곤해진 몸의 피 로를 풀고, 활력을 불어넣기에 제격이다. 야외 스파 존은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로 우 거져 아늑한 분위기다. 특히 밤에는 제주의 달빛과 제주신라의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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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A PRECIOUS GIFT LIST
ISSEY MIYAKE 독창적인 소재와 신비한 컬러 감각을 선보이는 이세이 미 야케가 완연한 봄을 맞아 딤 플리츠 재킷DIM PLEATS JACKET을 새롭게 선보였다. 딤 플리츠 재킷은 아름다운 풍경을 프린팅한 플리츠 재킷으로 부드러운 터치감이 매 력적이다. 이세이 미야케만의 더블 트랜스퍼 프린팅 테크 닉을 사용해 드라마틱한 하늘의 풍경을 담아 서정적이면 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먼저 하늘 풍경을 프린 팅한 뒤 그 위에 구름 패턴을 재프린팅해 2가지 프린트가 만나 더없이 고혹적인 무드를 발산한다. 딤 플리츠 재킷은 블랙 컬러로 그러데이션된 아이템과 블루로 그러데이션 된 두 버전으로 출시된다. 상대 취향에 따라 선물하면 더 없이 유니크하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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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Brioni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 브리오니가 제임스 웰링 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한 플라워 시리즈 컬렉션을 새 롭게 선보인다. 제임스 웰링은 아방가르드하고 빛을 이용 한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그는 브리오니 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캘리포니아 식물의 꽃과 꽃잎 의 모습을 빛에 노출시켜 미묘한 컬러와 드라마틱한 분위 기를 창조했다. 그의 아티스틱한 프린트를 브리오니의 캐 시미어 실크 슈트와 얇은 조직의 실크 셔츠, 블루종 타이 완 스카프 등에 적용해 회화적인 분위기의 신비한 룩이 탄생했다. 브리오니는 제임스 웰링과 협업해 무채색 위주 의 한정된 컬러와 패턴을 사용하던 기존 남성복의 공식을 깨고 현대적인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브랜드 고유의 전통 과 퀄리티는 물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럴 패턴과 예술적 감각을 더해 깊이 있고 우아한 남성의 품격을 재 현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COLOMBO Noble Fibres 콜롬보 노블 파이버에서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품격 있 는 맨즈 컬렉션의 캐시미어 폴로셔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콜롬보의 폴로셔츠는 캐시미어와 코튼 소재를 믹스해 고 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과 부드러운 감촉이 돋보 이는 아이템이다. 소매와 칼라 끝부분에는 라이닝 포인트 로 스포티하면서도 캐주얼함을 강조했고,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폴 로셔츠의 컬러는 새먼, 핑크 같은 화사한 컬러에서 그린, 패트롤 블루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콜롬보 노블 파이 버의 캐시미어 폴로셔츠는 신라호텔 아케이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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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A PRECIOUS GIFT LIST HERMÈS 에르메스가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컬렉션, 슬림 데르메 스Slim d’HERME‵S를 새롭게 선보인다. 슬림 데르메스는 간결한 디자인과 균형 잡힌 형태로 순수한 아름다움이라 는 본질에 충실하고자 한 의도를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간 단하고 깔끔한 선으로 표현된 슬림한 케이스와 직각의 러 그와 탁 트인 형태의 다이얼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디자 인이 특징이다. 또 라 몽트르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 필리프 델로탈이 디자인한 독창적인 숫자 타이포그 래픽을 접목해 더없이 섬세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 다. 정교한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퍼페추얼 캘린더 메커 니즘이 탑재된 슬림 데르메스는 39.5mm 사이즈로 남성 용과 여성용 모델로 만날 수 있다. Location 1st Tel 82-2-2232-6567
Valextra 럭셔리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가 5월을 맞아 비즈니스 카드 지갑인 비즈니스 카드 홀더BUSINIESS CARD HOLDER를 추천한다. 발렉스트라의 비즈니스 카 드 지갑은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에 미니멀한 디자인을 더 해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 엄선한 가죽 소재에 발렉스트 라 고유의 수작업 공정인 ‘코스타’ 래커 파이핑 기술과 시 그너처 V 커팅으로 브랜드만의 독창성을 재현했다. 100% 핸드메이드이며, 특별하고 다양한 컬러 팔레트로 구성돼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4CC 카드 지갑이나 콤팩트한 비즈니스 카드 지급 등으로 도 사용 가능하다. 감사의 달 5월, 소중한 사람에게 고마 운 마음을 담은 실용적인 발렉스트라의 비즈니스 카드 지 갑을 선물해보자.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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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on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 키톤이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고급스러운 타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키톤의 타이는 100% 수작업하고, 키톤의 독점 원단만 사용해 퀄리티가 높으며, 부드러운 소재에서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다. 키 톤의 타이는 총 7가지 면으로 이뤄지는 세븐 폴드 형식으 로 만들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이는 타이의 뒤틀림을 막고, 디자인이 유니크해 다른 타이와 차 별화를 이룬다. 나폴리에서 탄생한 키톤만의 강렬한 컬러 는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슈트나 재킷에 화사한 포인트를 준다. 봄에 포인트 액세서리도 좋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 물해도 손색없다. Location B1st Tel 82-2-2236-3088
AKRIS 아크리스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아누크 엔벨롭백을 새롭 게 선보인다. 아누크 엔벨롭백은 클래식 핸드백 시리즈 중 하나인 아누크백에서 영감을 받은 스몰 사이즈의 백이다. 탈착 가능한 체인이 있어 트렌디한 클러치와 우아한 느낌 의 숄더백 2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아 크리스의 상징인 사다리꼴 패턴의 잠금장치가 브랜드만 의 럭셔리한 품격과 시그너처 백 라인인 아이 시리즈와 통일감을 이룬다. 지갑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누크 엔벨 롭백은 모던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 인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내부에는 카드를 최 대 6장 수납할 수 있고, 지퍼가 달린 주머니가 있어 데일 리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옐로, 청록, 퍼플, 스투코 메 탈릭, 그레이 메탈릭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여 선택의 폭 이 넓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N O B L I A N 201
S H I L L A S TAY
DELIGHT
S H I L L A S TAY S E O DA E M U N GRAND OPENING 신라스테이 서대문 그랜드 오픈 신라스테이가 동탄, 역삼, 제주에 이어 네 번째로 서대문에 지난 5월 1일 문을 열
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가 맡아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
었다.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콘셉트로 한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랜드룸
기를 자아낸다. 자유롭고 활기찬 뉴욕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신라스테이의 로비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 규모로 뷔페 레스토랑 카페, 피트니스룸, 미팅룸 등의 부
는 장식을 배제하고 몰딩 없이 직선으로 이뤄지는 피에로 리소니식의 미니멀리즘
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디자인 콘셉트가 잘 구현된 공간이다. 객실은 로비와 레스토랑 등 공용 공간에 적
객실에는 호텔신라 수준의 고급 침구로 구성되어 합리적인 요금에 호텔신라의 가
용한 디자인 요소를 연장해 보여준다. 객실 내에 욕실과 침실을 분리하는 메탈 슬
치를 경험할 수 있다. 객실 침구는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복원력을 가진 100% 헝
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모던함을 극대화했고, 도어를 개방하면 욕실에도 따뜻한 자
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해 가볍고 포근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 아베다Aveda 제품
연광이 유입되도록 해 공간감을 확장시켰다.
을 모든 객실에 어메니티로 비치했다. 신라호텔의 맛을 담은 뷔페 레스토랑 카페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덕수궁, 경희궁, 경복궁 등의 고궁과 청계천, 서울시립미술
는 신라호텔의 엄선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모던한 공간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 등이 가까워 관광하기 좋고, 명동과도 인접해 쇼핑도 용이하다. 한편 신라스테
요리를 선보인다.
이는 2016년까지 울산, 마포, 광화문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
T H E S H I L L A 202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F U L LY E N J O Y THE SPRING OF JEJU 신라스테이 제주 스프링 패키지 다른 계절도 좋지만, 제주도의 봄은 생각만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노란 유채꽃
하고,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휴식을 취하며 서울의 고즈넉한 고궁을 거닐 수 있
을 바라보며 해안길을 걷는 시간은 오로지 봄에만 허락되기 때문. 이에 신라스테
다. 제주 플러스 서울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2박과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이
이 제주는 상춘객을 위한 봄 여행 패키지 3가지를 선보인다.
탈리아 명품 커피 코바 아메리카노 2잔과 신라스테이 서대문 숙박권 1매로 구성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본 보야지 패키지B o n V o y a g e
되었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12층 루프톱에서
Package’를 추천한다. 본 보야지 패키지는 호텔신라 수준의 고급 침구가 마련된
맥주나 커피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5만5000원부터(부가세 별도)이며 5월 31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신라의 맛을 담은 뷔페 레스토랑 카페의 2인 조식, 이탈리아
일까지 진행된다.
명품 커피 코바 아메리카노 2잔, 신라스테이 베어와 여행 기자가 직접 쓴 여행책
제주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요트 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요트 세일링 패키지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본 보야지 패키지는 주중 15만
Yacht Sailing Package를 이용하자.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9000원, 주말 21만4000원, 그리고 공휴일 22만9000원(부가세 별도)이다.
를 바라보며 즐기는 조식 2인, 돌고래 투어 2인, 신라스테이 샤워 타월 1장, 러쉬
제주의 자연과 서울의 고즈넉한 고궁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 플러스 서울 패키지
Lush 입욕제가 포함되어 있다.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요트 세일링 패키지 요금
Jeju+Seoul Package가 제격이다.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아름다운 유채꽃을 감상
은 주중 23만9000원, 주말 28만9000원, 공휴일 30만4000원(부가세 별도)이다.
N O B L I A N 203
JOURNAL
TOMMY HILFIGER
DA K S L A DIE S
타미 힐피거의 뉴욕 컬렉션에 배우 고준희가 우리나
닥스 레이디스가 완연한 봄을 맞아 플라워 패턴 원
라를 대표하는 셀럽으로 참석해 화제가 되었다. 그
피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폴리 시폰 소재가 편안한
녀는 지난 2015 S/S 타미 힐피거 런웨이 컬렉션 제
착용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여성미를 극대화해주며,
품 중 별 프린트의 롱 드레스에 해골, 별 프린트 자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벨트 디테일은 드라마틱한 실
수의 위트 있는 니트를 매치해 뛰어난 패션 감각을
루엣을 선사한다. 문의 82-2-310-1386
과시했다. 문의 82-2-512-4996
DK NY
Van Har t d i A lb a z a r
DKNY에서 풀오버 스웨트셔츠와 블랙 풀 온 스커트
반하트 디 알바자가 아우디 공식 딜러 고진모터스와
를 새롭게 제안한다. 풀오버 스웨트셔츠는 어깨 부
협업해 남성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른 홍
분의 래글런 커팅 라인을 따라 감각적인 멀티 스트
보를 실시한다. 반하트 디 알바자는 고진모터스 아
라이프로 포인트를 주었고, 블랙 풀 온 스커트는 신
우디 청담 전시장 내에 쇼케이스를 설치해 단순한
축성이 뛰어난 저지 소재로 편안함을 선사한다.
제품이 아닌 고품격의 슈트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
문의 82-2-515-6708
도록 했다. 문의 82-2-3274-6356
C hopard 10여 년 동안 F1 무대를 장악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마크 웨 버Mark Webber가 쇼파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쇼파드는 2014년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해, 우수 한 성능과 혁신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 며 서로의 열정을 공유해왔다. 그들이 가진 각각의 경험은 ‘자동차 경 주’와 ‘워치메이킹’이라는 분야에서의 공통점을 찾아내며, 서로의 열정 을 뭉쳐 시너지 효과를 낸다. 자동차 레이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쇼 파드에게 이번 마크 웨버 홍보대사 선정을 통해 스포츠 정신이 한층 강해질 것이다. 때문에 모터스포츠에 근간을 둔 쇼파드의 슈퍼패스트 Superfast 컬렉션이 더욱 기대된다. 문의 82-2-2118-6085
S alvatore Ferragamo
ORIS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아티스트 이세현과 컬래버레
오리스가 카를로스 코스테 리미티드 에디션 IV를 새
이션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Exclusive Edition을 새
롭게 선보인다. 다이빙 부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
롭게 선보인다. 이세현의 창의력에 플로렌스 브랜드
운 카를로스 코스테에게 경의를 표한 작품으로 가독
의 실크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실크, 캐시미어, 울
성이 좋고, 물속에서도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눈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 있다. 세라믹으로 제작해 스포츠 마니아에게 활
문의 82-2-3430-7854
용도가 높다. 문의 82-2-757-9866
R OME O SANTAMARIA
LUXOT TIC A
이탈리아 명품 악어가죽 브랜드 로메오 산타마리아
룩소티카에서 버버리 개버딘 컬렉션 여성 선글라스
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국내 최초 매장을 오
와 옵티컬 프레임을 새롭게 소개한다. 개버딘의 트
픈한다. 핑크, 오렌지, 블루, 그린 등 과감한 색상과
윌 구조와 부드러운 주름을 반영해 드레이프 템플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면서도 고
트위스트 템플로 선보인다. 스퀘어, 캣아이, 라운드,
급스럽다. 헤리티지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라인을
버터플라이 형태 등 다양한 스타일로 만날 수 있다.
만날 수 있다. 문의 82-2-3213-2362
문의 82-2-501-4436
VAC HE R O N CO NSTANTIN
s iw y
바쉐론 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스몰 모델은 지름
씨위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새롭게 론칭했다. 한
36mm 케이스에 18K 5N 핑크 골드 소재로 라운드
국 소비자를 위해 제작해 더욱 특별하다. 그동안 많
컷 다이아몬드 68개를 세팅한 베젤이 특징이다. 바
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에 한국 소비자의 취향과 니
톤형 핸즈와 슬림한 인덱스가 조화를 이뤄 미니멀하
즈를 반영해 리네트 스타게이저, 한나 하이드앤시크,
고 우아한 무드를 선사한다.
한나 파인더스 키퍼를 탄생시켰다.
문의 82-2-3449-5930
문의 82-2-3274-6482
MONTBL A N C 몽블랑이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StarWalker Urban Speed 펜 컬렉션을 새롭게 론칭했다. 내구성이 강하고 남성미가 넘치는 세련된 외관은 최 첨단 디자인과 현대적인 재료가 만나 스타워커 라인의 특징을 잘 반영 하고 있다.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는 견고하게 보이는 블랙 컬러 바탕 에 대담한 레드 컬러로 어반 라이프스타일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캡과 배럴은 고급 레진으로 제작되었으며, 표면을 브러시 처리한 울트라 블
JA M ES J EANS
TIFFANY&Co.
트리플썸 바이 제임스진스에서 고급스러운 레이스
티파니가 지난 프리뷰 행사를 통해 TIFFANY CT60
와 메시 소재의 봄버 재킷을 새롭게 제안한다. 앞판
을 새롭게 선보였다. ‘뉴욕 미닛’의 역사를 기리며
에는 고급스러운 레이스 원단을 덧대 여성스러움을
60초의 온전한 가능성과 에너지 그리고 포부를 담
강조했고, 시원한 메시 소재는 환절기에서 여름까지
았다. 셀프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한 크로노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그래프로 42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문의 82-1599-3623
문의 82-2-547-9488
랙 PVD 도금으로 텍스처를 살려 스타워커에 거칠고 남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스타워커 어반 스피드 펜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새로운 도전에 대담한 아이디어를 써내려가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문의 82-2-2118-6053
JOURNAL
BOGLIOLI
Carries Note
볼리올리가 추천하는 코튼 리넨 혼방 숄칼라 카디건
크고 작은 꽃이 만개한 플로럴 원피스는 부드러운
은 점차 뜨거워지는 햇살 아래 청량한 촉감을 느낄
촉감과 가벼운 무게감의 시폰 소재를 사용해 바람이
수 있도록 리넨과 면을 섞은 혼방 소재로 제작했다.
불 때마다 날리는 치맛자락이 흔들리는 꽃잎을 연상
볼리올리의 지오메트릭 패턴 쇼트 스윔 팬츠와 함께
시킨다. 칼라에는 데님 소재를 매치하고, 브라운 가
하면 편안하고 감각적인 리조트 룩을 완성할 수 있
죽 벨트를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다. 문의 82-2-310-1685
문의 82-2-2107-6502
Blan c p ain
CHAUMET
오픈 워크 스타일로 정교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들
조세핀 황후에게 헌정하는 마음을 담아 새롭게 선보
여다볼 수 있어 매력적인 블랑팡의 스켈레톤 8데이
이는 조세핀 아그레뜨 링. 쇼메의 백로 깃털 장식 티
즈는 자체 제작한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아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V자 형태 밴드의
13335Q를 장착했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38mm에
중앙에 물방울 모양의 작은 플레이트를 더한 디자인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했으며, 8일간 파워 리저브
으로, 플레이트 위에 다이아몬드 2개를 세팅했다.
가 가능하다. 문의 82-2-6905-3367
문의 82-2-3442-3159
Breguet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위해 브레게가 추천하는 레인 드 네이플 8928 모델. 나폴리의 왕비라는 뜻을 지닌 이 컬렉션은 나폴리의 여왕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인 카롤린 뮈라를 위해 제작했던 최초 의 손목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베젤과 볼 모양 러그에는 다 이아몬드 139개를 세팅했으며, 머더오브펄 소재로 제작한 다이얼에는 브레게의 로만 인덱스를 새겨 넣었다. 크라운에 거꾸로 박힌 다이아몬 드가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33mm,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케이스 2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문의 82-2-6905-3571
LOUIS V UIT TON
GIV ENCHY
루이 비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 <루
갤러리어클락에서 전개하는 지방시 세븐틴 컬렉션
이 비통 시리즈 2- 과거, 현재, 미래>는 니콜라 제스
의 특징은 용두와 케이스를 둘러싼 프레임. 이를 나
키에르가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에서 풀어낸 브랜드
사 4개로 고정해 프레임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
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다. 5월 1일부터 17
각을 불러일으킨다. 부드러운 소가죽과 나일론으로
일까지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만든 나토 밴드로 손쉽게 교체할 있어 편리하다.
문의 82-2-3432-1854
문의 82-2-3284-1300
G EIG ER
malo
봄 기운으로 가득한 코튼 플라워 롱 셔츠는 가이거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말로의 시그너처인 테디베어
의 2015 S/S 메인 컬러인 퍼플을 바탕으로 흐드러
와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스카프를 담은 스페셜 기프
지게 핀 플라워 패턴을 담아낸 아이템이다. 넉넉한
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캐시미어 스카프는 다양한
실루엣과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체형을 보완하
컬러 중 선물하는 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
며 코튼 팬츠와 매치하면 편안한 데일리 룩을 연출
며, 전국의 말로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할 수 있다. 문의 82-2-772-3503
문의 82-2-3438-6273
PIAG ET
ROLEX
1990년 론칭 후 많은 사랑을 받은 포제션 컬렉션이
롤렉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 오
새롭게 돌아왔다. 중앙 밴드에 일렬로 브릴리언트
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최한 마스터스 토너
컷 다이아몬드를 수놓은 링, 중앙 밴드의 가운데에
먼트를 인터내셔널 파트너로서 후원했다. 롤렉스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링 등 디자인은 동일하되 다이
골프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와 선수, 기관의 주요 후
아몬드를 다양한 스타일로 세팅한 아이템을 선보인
원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
다. 문의 82-2-540-2297
다. 문의 82-2-2112-1251
PATEK P HILI PPE 파텍 필립의 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 Ref. 5170G-001. 지름 39.4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를, 3시 방 향에는 30분 카운터를 배치해 웅장하면서 남성적인 멋을 연출한다. 시 간당 진동수는 4헤르츠(2만8800회)이며, 자사가 개발한 자이로맥스 밸런스를 탑재했다. 자사의 머캐니컬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 CH 29-535 PS를 탑재했으며, 65시간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Bell&Ross
ROGER DUBUIS
벨앤로스의 항공 워치 제작 기술과 장인 정신이 결
오마주 더블 플라잉 투르비용 핑크 골드 모델은 존
합해 완성한 BR-X1 크로노그래프 모델. 티타늄 케
경이라는 뜻을 담은 오마주 컬렉션의 타임피스 중
이스로 제작해 가볍고 단단하며 러버 스트랩을 매치
하나로 브랜드 창시자에 대한 헌사를 표현했다. 기
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지름 45mm 케이스
요셰 패턴을 장식한 다이얼과 지름 45mm의 핑크
에 100m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골드 케이스, 브라운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의 조화
문의 82-2-6905-3345
가 고급스럽다. 문의 82-2-3213-2244
문의 82-2-6905-3339
JOURNAL
DESCENTE GOLF
VIC TORINOX
데상트 골프는 필드 위에서 산뜻하게 돋보일 수 있
갤러리어클락에서 전개하는 빅토리녹스의 신제품
는 화이트 퍼포먼스 라인을 선보인다. 기본 아이템
이녹스 컬렉션 블랙 라인. 강화 스테인리스 스틸 케
인 골프 셔츠는 모션 3D 패턴으로 제작해 편안하게
이스에 탈착이 가능한 블랙 범퍼를 단 아이디어가
활동할 수 있고, 스커트는 앞뒤의 길이가 다른 디자
돋보이는 제품으로, 매트한 블랙과 실버의 컬러 조
인으로 스윙 시 스커트가 딸려 올려가는 현상을 최
합이 시크하면서도 스포티브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소화했다. 문의 82-2-2007-8584
문의 82-2-3284-1300
TA SA K I
C a l v i n K l e i n p l at i n u m
우주를 부유하는 혜성을 표현한 코멧 컬렉션은 별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이 헥사곤 프린트 블라우스 위
모양을 연상시키는 18K 옐로 골드에 최상급 아코야
에 레이저 커팅한 블라우스를 레이어링해 독특한 분
진주를 세팅해 완성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상복과
위기를 풍기는 블라우스를 추천한다. 미디 길이의
포멀한 스타일에 두루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드
와이드 팬츠와 블랙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를 매치하
롭형 이어링, 네크리스, 링 등의 스타일로 선보인다.
면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
문의 82-2-3461-5558
다. 문의 82-70-7800-4489
JA E G E R-LECO ULTR E 햇살이 퍼져 나가는 것 같은 브라운 컬러의 선레이 다이얼이 돋보이는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 씬 문 부티크 모델. 시계의 핵심적인 기능만 강조하기 위한 간결한 디자인이 멋스러운 제품이다. 6시 방향 에 자리한 문페이즈 창으로 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 인덱 스, 핸즈, 베젤과 러그의 핑크 골드 소재와 브라운 컬러의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925 오토매틱 을 장착했으며, 38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39mm, 두께 9.9mm다. 문의 82-2-6905-3998
BEA NP OLE ACCESSORY
L A NV IN
빈폴 액세서리는 일명 ‘수지백’으로 인기를 얻었던
랑방은 톤 다운된 옐로, 퍼플, 블루 컬러를 배색한
심플한 버킷백 디자인의 럭키백을 산뜻한 컬러로 재
실크 소재와 투박한 에스파드리유의 매치가 이국적
구성해 선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 민트, 탄,
인 웨지힐을 선보인다. X자 모양 스트랩이 발등을
네이비 컬러로 출시되며, 크로스 보디백이나 숄더백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발 전체의 무게를 균일하게 분
으로 두루 연출할 수 있는 넉넉한 길이의 스트랩이
산시키는 웨지힐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장점이다. 문의 82-1599-0007
문의 82-2-3438-6186
H A R RY W INSTO N
HUBLOT
뉴욕의 애비뉴 부티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해리
지름 45mm의 대형 케이스가 남성스러움을 대변해
윈스턴의 애비뉴 클래식 모델. 3시와 9시 시간 인덱
주는 빅뱅 유니코 골드 세라믹 모델은 3시 방향에는
스를 대신해 세팅한 바형 다이아몬드, 6시 방향 스
미닛 카운터, 9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카운터가 수
몰 세컨즈, 케이스 전체를 세팅한 브릴리언트 컷 다
평으로 자리한 균형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자체 개
이아몬드 29개의 반짝임이 아름다운 제품이다.
발한 유니코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문의 82-2-540-1356
장착했다. 문의 82-2-2118-6208
Z ENITH
BREITLING
제니스가 추천하는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그랜
크로노맷 컬렉션의 30주년을 축하하며 선보이는 크
드 데이트 모델은 디스크 2개가 서로 포개져 움직이
로노맷 에어본 모델. 회전 베젤 위에 비행시간을 잴
며, 해와 달의 흐름을 표현하는 문&선페이즈 창과 9
수 있는 돌출형 라이더 탭 4개를 배치했다. 41mm와
시 방향 스몰 세컨즈가 돋보이는 제품. 엘 프리메로
44mm 2가지 사이즈, 블랙 케이스에 실버 카운터 버
4047B 칼리버를 장착했으며, 케이스 크기는 지름
전과 실버 케이스에 블랙 카운터 버전으로 선보인
45mm. 문의 82-2-3279-9034
다. 문의 82-2-3448-1230
TAG Heuer
BAUME&MERCIER
태그호이어는 모터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보메 메르시에의 프로메스 투톤 30mm 모델은 스테
까레라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까레라 헤리티
인리스 스틸과 레드 골드로 이뤄진 투톤 컬러의 조
지 스몰 세컨드 39mm 모델을 감사의 달을 맞아 선
합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컬러 배색이 선명하게 드
물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블루 컬러 시간 인덱스와
러나는 베젤과 드레이프 기요셰 공법으로 광채를 발
핸즈, 스테인리스 스틸의 실버 컬러 조합이 감각적
산하는 실버 다이얼이 돋보인다.
인 제품이다. 문의 82-2-776-9018
문의 82-2-512-6088
JOURNAL
AV EDA
DA RP HIN
아베다는 하루 종일 모발의 가벼운 볼륨감을 자연스
달팡은 고기능 스킨케어 라인 엑스큐사지를 새롭게
럽게 유지해주는 퓨어 어번던스™ 스타일 프렙™을
선보인다.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세럼과 엑스큐사
새롭게 선보인다.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위한 제품
지 뷰티 리빌링 크림으로 구성된 엑스큐사지 라인은
으로, 아카시아나무에서 유래한 아카시아 검이 함유
피부 본연의 생명력에 탄탄한 힘을 실어줘 모든 여
돼 처진 모발에 볼륨과 힘을 주어 풍성한 헤어스타
성이 본연의 아름다운 빛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완성한다. 문의 82-2-3440-2905
다. 문의 82-2-3440-2706
L A MER
JO MA LONE LON DON
라 메르가 5월을 맞아 립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말론 런던은 따뜻한 봄날에 꼭 어울리는 ‘블루 스
스페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진행한다. 풍부한 영양
카이 앤 블로썸’ 리미티드 코롱 컬렉션을 선보인다.
과 고보습의 립밤은 라 메르의 베스트셀러로, 커버
꽃잎이 비처럼 날리는 햇살 가득한 봄날의 벚꽃길을
에 원하는 문구와 이름, 이니셜 등을 새길 수 있어
걷는 듯한 생기 넘치는 향으로, 사쿠라 체리 블로썸,
더욱 의미 있다. 5월 17일까지 전국 백화점 라 메르
오스맨터스 블로썸, 플럼 블로썸 3가지로 구성됐다.
매장에서 진행한다. 문의 82-2-3440-2775
문의 82-2-3440-2750
E S T ĒE L AUD ER 에스티로더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마이크로 에센스 스킨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의 효능을 더욱 강화한 신제품 마이크로 에센스 인퓨 전 마스크가 출시됐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입의 에센스 인 로션 마 스크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줘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기존 마이크로 에센스보다 마이크로 발효 영양소가 2배나 함유되어 더욱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한다. 자극 없이 순 하고 강력한 포뮬러는 빠르고 깊숙이 피부에 스며들어 수분 균형을 맞 추고, 근본부터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문의 82-2-3440-2772
L A B SERIES
CLINIQUE
랩 시리즈는 프로 엘에스 데오도란트 롤-온을 새롭
누구에게나 크림을 챙겨 바르지 않아도 피부에서 광
게 출시한다. 랩 시리즈만의 땀 냄새 제거 인자와 모
채가 나던 ‘리즈 시절’이 있을 터. 크리니크의 신제품
이스처라이징, 피부 진정 성분이 함유되어 체취를
턴어라운드 리바이탈라이징 세럼은 묵은 각질을 덜
12시간까지 막아주고, 무향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며,
어내고 피로, 스트레스로 느려지는 피부 주기를 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강하게 되돌려줘, 피부를 생기 있게 빛나는 리즈 시
문의 82-2-3440-2774
절 피부로 연출해준다. 문의 82-2-3440-2773
B VLG ARI
P ENHA LIGON'S
불가리는 5월 ‘아쿠아 디비나 기프트 세트’를 제안한
펜할리곤스는 5월 한 달간, 향수 100ml와 바디 제품
다. 아쿠아 디비나는 지중해를 여성의 시각에서 재
구매 시, 쿼커스 핸드 앤 네일 로션(300ml/5만3000
해석한 워터리-플로랄 계열로, 이번 세트는 아쿠아
원) 정품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디비나 오 드 뚜왈렛 65ml 정품을 포함해 15ml 미
블렌하임 부케 샤워젤 30ml와 바디로션 50ml를 기
니어처 스프레이, 5ml 미니어처, 1.5ml 향수와 10ml
프트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디로션으로 구성됐다. 문의 82-80-990-8989
문의 82-2-555-5152
G UERL AIN
S WISS P ERFEC T ION
겔랑은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아쿠아 알레고리아
스위스퍼펙션은 셀룰라 라이트닝 시티 스크린
티주라를 출시한다. 태양을 머금은 칼라브리안 베르
SPF30/PA+ 재출시를 기념해 ‘Brighten Your Skin’
가못과 자스민에 그린티 블렌드의 그린 플로럴 향수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맑은 안색
로 푸른 바다가 미풍에 부드럽게 흔들리듯 편안하면
을 위한 셀룰라 스킨 소프트닝 스크럽, 피부 톤을 밝
서도 신선한 향을 선사한다.
히는 셀룰라 화이트닝 케어 2종 키트와 뷰티 인 화
문의 82-80-343-9500
이트 거울을 증정한다. 문의 82-2-555-5152
c lé d e p eau BE AU T É 끌레드뽀 보떼가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 전시관을 선보인 다. 201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전 세계적인 건축가 시게루 반 Shigeru Ban과 컬래버레이션해 ‘빛과 소리의 반향’이라는 전시관을 설 치, 공개한다. 전시관은 끌레드뽀 보떼의 2015 A/W 컬렉션 테마인 ‘베니스’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될 예정이다. 내부는 끌레드뽀 보떼의 화장품 케이스 9만여 개로 만들어졌으며, 방문객은 음악 공연과 함께
S HISEID O
s is ley
시세이도의 메이크업 라인 마끼아쥬에서 여성스럽
시슬리는 시그너처 지브라 프린트 패키지가 돋보이
고 드라마틱한 입술을 위한 드라마틱 멜팅 루즈를
는 워터프루프 점보 펜슬을 새롭게 선보인다. 너무
출시한다. 층 분리 테크놀로지와 제품에 함유된 뷰
두껍거나 너무 얇지도 않은 이상적인 형태의 점보
티 오일이 바르는 즉시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입술에
팁으로 아이섀도나 펜슬, 아이라이너로 사용할 수
녹아들어 리치한 광택과 컬러감을 선사한다.
있으며, 롱 래스팅 워터프루프 포뮬러가 눈매를 생
문의 82-80-564-7700
기 있게 연출한다. 문의 82-80-549-0216
베니스의 신비한 빛과 그림자를 경험할 수 있다. 팔라초 피사니 콘세 르바토리Palazzo Pisani Conservatory에서 5월 8, 9일에 개최된다.
JOURNAL
L A NCÔME
LIRIKOS
랑콤은 피부 광채 세럼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광고를
리리코스는 봄철 ‘마린 UV 워터쿠션’을 제안한다. 풍
위해 홍보대사 4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케이트 윈슬
부한 보습 성분이 촉촉함은 물론, 탱탱한 볼륨과 생
릿,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 릴리 콜린스 등 유
기 있는 광채를 완성하는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으
명 여배우 4명은 랑콤이 모든 여성에게 제공하는 행
로, 매끈한 피부를 위한 롱 래스팅 버전과 자연스럽
복한 아름다움의 여러 단면을 각각 상징하고 있다.
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위한 내추럴 버전 2가지로
문의 82-80-022-3332
선보인다. 문의 82-80-023-5454
A MOREPACIFIC
Sulwhasoo
아모레퍼시픽은 5월, 근본적인 피부 손상 및 노화
설화수의 4세대 윤조에센스가 출시된다. 설화수만의
방지를 위한 ‘타임 레스폰스 스프링 익스클루시브
고유 처방인 자음단™의 효능을 독자적인 신규 기술
콜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낮과 밤에 사용할 수 있는
프렉스트렉트 프로세스™를 통해 업그레이드해 한층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젤 크림’과 한정으로 선
강력해진 부스팅 효과를 선사하고, 피부 밸런스를
보이는 ‘인텐시브 에이징-디파잉 나이트 트리트먼
최적으로 유지해준다.
트’로 구성됐다. 문의 82-80-020-5757
문의 82-80-023-5454
HERA 헤라는 UV 미스트 쿠션에 인기에 힘입어 에이지 리버스 쿠션을 새롭 게 선보인다. 탄탄하게 차오른 피부 결과 맑은 생기를 전하는 안티에 이징 쿠션으로, 퍼플 컬러의 슬림한 패키지가 돋보인다. 식물 세포벽에 존재하는 자작나무 새순 글리코 프로테인 워터와 와인 추출물이 함유 되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선사하며, 헤라만의 새로운 옴니 베일 테 크Omni-veil Tech 기술을 적용해 얼굴에 두드려 발랐을 때 피부 결을 즉각적으로 메워 탄력 있게 해준다. 문의 82-80-023-5454
CHA NTEC A ILLE
The histor y of Whoo
샹테카이의 로즈 드 메이 크림은 로즈 드 메이 성분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네 번째 헤리티지 에디션이
을 크림에 담아 피부의 천연 보호 기능과 재생 기능,
공개됐다. 이번 환유고 헤리티지 에디션은 천종산삼
보습 기능을 활성화하는 제품으로, 론칭 1주년을 맞
전초 성분을 활용해 산삼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
아 5월 한 달간 퓨어 로즈 워터를 구매하는 모든 고
새롭게 태어난 환유고와 최고의 궁중 문화 예술 나
객에게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
전칠기가 만나 고귀한 가치와 시간이 지날수록 더하
를 진행한다. 문의 82-2-517-0960
는 아름다움을 전한다. 문의 82-80-023-7007
l o uis poul se n
Häs ten s
루이스 폴센이 PH 3 2/1-3 COPPER 리미티드 펜
해스텐스에서 5월의 신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
던트의 성공에 힘입어 한정판 카퍼 테이블COPPER
다. 해스텐스는 5월 한 달간 해스텐스 침대를 구매
TABLE 램프를 출시했다. PH 3 2/1- 2 2/1 카퍼 테
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해스텐스의 시그너처 패턴
이블은 상위 갓과 지지대가 구리로 이뤄져 있고, 하
인 블루 체크 파자마 세트 2벌을 증정한다. 순면의
부의 갓 2개는 유리 셰이드여서 부드럽고 안락한 빛
블루 체크 파자마는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편안한 수
을 준다. 문의 82-2-543-5093
면을 돕는다. 문의 82-2-2143-1932
D OMUS de si gn
C lu b Med
도무스 디자인에서 독일 가구 인도모의 신제품을 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에서 휴가
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도모 제품은 소파 5종과
를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여름휴가 Big Bonus
1인 체어, 침대까지 총 7종이다. 그중 멤피스 누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에어패키지 상품 최대 40%
카우치 소파는 등받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할인 및 만 4세 아동에 한해 리조트 무료 이용권을
있고, 폴리우레탄 폼 쿠션재가 내장돼 최상의 쿠션
제공받을 수 있다. 예약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감을 제공한다. 문의 82-2-6091-3295
문의 82-2-3452-0123
CHE YUL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 브랜드 채율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반 짝이는 은 칠보 크로버 뒤꽂이를 출시했다. 칠보의 영롱한 색감이 우 아한 크로버 브로치는 행복을 상징한다. 전통 기법의 맥을 이어 현대 적 디자인으로 승화한 채율 작품은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의미 있는 선 물이 될 것이다. 문의 82-2-3449-5493
H ül sta
FLEXFORM
독일 침대 브랜드 휼스타는 오텐슈타인, 슈타트론
올해로 국내 론칭 10주년을 맞는 플렉스폼 코리아
지역 최고의 장인이 제작하는 슬리핑 시스템으로 고
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최고의 품질과 디
객에게 최상의 수면을 제공한다. 최고의 품질과 완
자인으로 이탈리아 모던의 대명사로 불리는 플렉스
벽한 디자인, 그리고 현대적인 기능성의 슬리핑 시
폼의 모든 제품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스템을 찾고 있다면 40년 수면 연구 경험이 축적된
있다. 기간은 5월 4~20일이다.
박스스프링이 해답이다. 문의 82-2-547-7850
문의 82-2-512-2300
JOURNAL
GUINNESS
Royal Copenhagen
프리미엄 흑맥주 기네스가 정우성과의 새로운 CF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창립 240주년을 맞아 알파벳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기네스는 ‘깊이 알수록 깊
머그Alphabet Mug를 선보인다. 알파벳 머그는 로얄
이 좋아진다. 사람도 기네스도’라는 콘셉트로 3가지
코펜하겐의 블루 플레인 패턴에 알파벳을 결합해 젊
버전의 캠페인 영상을 담았다. 기네스와 함께 진솔
고 현대적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알파벳 10개로 구
한 교감의 순간을 위트 있는 자막과 함께 2분짜리
성해 간단한 단어 조합이 가능하며, 원하는 이니셜
롱 버전으로 제작했다. 문의 82-2-2112-1400
의 제품을 선물하기 좋다. 문의 82-2-749-2002
A BSOLUT
YA MA HA GO L F
앱솔루트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여럿이 즐길
야마하골프는 2014년 모델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
수 있는 앱솔루트 피크닉 패키지를 출시했다. 앱솔
행한다. KPGA 최광수, 황인춘 선수 등이 사용하는
루트 피크닉 패키지는 플레인과 사과 2가지의 맛으
2014 야마하 리믹스, 쉽게 멀리 날릴 수 있는 큰 헤
로 구성한 보드카, 플레이트와 롱 글라스 2잔, 스터
드의 2014 야마하 리믹스 포지드 카본 아이언 세트,
러, 칵테일 레시피 북을 함께 제공한다. 오직 1500
2014 야마하 리믹스 머레이징 카본 아이언 세트 등
개 수량만 판매된다. 문의 82-2-3466-5700
을 판매한다. 문의 82-2-582-5787
B al l a nti ne’s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이 ‘2015 발렌타인 인터내셔널 컵 오 픈’ 프로모션을 진행해 100여 명을 선발하고,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발 렌타인 인터내셔널 컵(스코틀랜드) 출전권 및 EPGA 더 스코티시 오픈 투어 티켓 등을 증정한다. 오는 6월 8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2015 발렌타인 인터내셔널 컵 오픈 토너먼트는 아마추어 골 프 대회로, 자연 경관이 빼어나면서도 도전적인 홀이 많은 코스와 다 양한 이벤트가 숨은 홀을 배치해 라운딩 재미를 배가했다. 또 참가자 를 위한 점심과 저녁 식사 그리고 발렌타인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음 료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 할 예정이다. 문의 82-2-3466-5800
JOHNNIE WA LK ER HOUSE
Corona Extra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이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 존워
멕시코 맥주 코로나가 주요 상권의 웨스턴 바와 셀
커앤선즈 마스터 블렌더스 컬렉션의 두 번째 에디션
프비어 바에서 오는 12월까지 코로나 라임 슈터
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알렉산더 워커경 에디
Corona Lime Shooter 이벤트를 펼친다. 서울과 경
션은 최소 30년간 숙성된 위스키 중에서도 가장 완
기, 5대 광역시의 상권을 돌며 펼치는 이번 이벤트
벽하고 진귀한 위스키만 선별해 최상의 비율로 블렌
는 방문한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
딩했다. 문의 82-2-545-1949
의 다트 게임이다. 문의 82-2-2236-2266
L A ND R O VER
JAGUA R
랜드로버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디스커버리 스포
재규어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
츠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
단 X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경량화와 강성을 모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고유의 주행 성능과
두 충족하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
여유로운 공간, 실용성까지 가장 이상적으로 극대화
택하고, 자체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인제니움 디젤
했다. 2.2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를 탑
엔진과 3.0L V6 엔진을 탑재해 총 5가지 세부 모델
재했다. 문의 82-2-2071-7000
로 구성했다. 문의 82-2-2071-7000
B MW
Audi
BMW 코리아는 BMW i의 두 번째 모델인 i8을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8월 14일 <아우디 라이브
했다. i8은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5-퍼렐 윌리엄스>를 개최한다. 퍼렐 윌리엄스는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솔로 음반 및 프로듀싱 음반을 합산해 1억 장이 넘
경량 차체, 그리고 강력한 동력 구동 장치로 지속 가
는 음반 판매와 10차례의 그래미 어워드, 2번의
능한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했다.
BBC 뮤직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적인 팝스타다.
문의 82-2-3441-7800
문의 82-2-6009-0000
Mercedes-Benz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2015 서울 모터쇼에서 최고급 럭셔리 세단 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를 공식 출시했다. 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Class보다 넓은 실내, 차별 화된 개성과 광범위한 최상위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특히 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의 뒷좌석은 다른 차량과 비교할 수 없
I N FINITI
P ORSCHE
인피니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가족 단
포르쉐 코리아는 서울모터쇼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위 고객을 위한 최적의 패밀리카 QX60의 공격적인
로 911 타르가 4 GTS를 공개했다. 911 타르가 50
가격 책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솔린 모델인
주년을 기념하는 최초의 GTS 모델 911 타르가 4
QX60 3.5는 690만원 인하한 6290만원, QX60 하이
GTS는 3.8L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최고
브리드는 710만원 인하한 7040만원에 구입 가능하
430마력의 성능과 최대 44.9kg・m의 토크를 자랑한
다. 문의 82-80-010-0123
다. 문의 82-2-2055-9110
는 분위기와 정숙성을 연출한다. 국내 시장에는 The New MercedesMaybach S 600과 The New Mercedes-Maybach S 500 두 모델로 출시된다. 문의 82-2-6456-2500
JOURNEYS AND D E S T I N AT I O N S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CMay galler y Korea(82-2-743-8883)
country with no information and knowing absolutely nothing about it. Over the past 20 years as I have interacted with Koreans working for the CMay Gallery or other Korean artists I have met at the exhibitions I have heard and learned a great deal about Korean culture and history. In particular I have felt that Koreans are somehow both simultaneously quiet and reserved while being outgoing and animated. In this exhibit I have tried to incorporate this understanding of Korea into my works. This exhibit has been said to feature many of your works inspired by a world map under the theme of “cartography.” Why a map? As an artist you travel to many countries while presenting your works. I have already traveled to 16 countries for exhibits. I was inspired by the Mankind is just a bunch of travelers who embark on a long journey called life
idea of journeys and maps and wanted to express it
from the day they are born. Much like life, art is a continuous series of
through my art. The graphic parts of maps like
journeys. Sometimes we travel beyond the earth to the far reaches of space and
latitude and longitude, lines like asking for
other times we go deep inside ourselves. American sculptor and artist Brad
directions or pointing the way while traveling, or
Howe says that artists are merely travelers. According to art critic Peter Frank,
like looking at constellations to find one’s way are
Howe is one of the wittiest, most talented artists who appeals to the masses in
all a part of this.
the United States. In the fifties it was Formica laminate patterns, in the sixties it was the natural colors of pop art, and in the seventies it was new wave
Your works have a sort of balanced effect
architecture and design. He has continued to offer his own unique works
through the chilling effect of your metallic
inspired by various modern art trends. We sat down with him one bright spring
medium and the warming effect of the bright
day during his exhibit “Journeys and Destinations” which was held from April
colors. It seems like many of the same feelings
16 to May 10 at the inaugural exhibition of CMay Gallery Korea.
could be expressed through wood or other colors so what is it that fascinates you so much
I am aware that you have held several exhibits in Korea. What is the
about using materials like steel and aluminum?
difference between this exhibit and those you’ve done before?
I really like the strong, substantial, futuristic feel
I had solo exhibits in Korea in 1996 and 2011 and have displayed my works at
of metal. Gold and silver are symbolic of eternity,
various other exhibitions. When I first had an exhibit in Korea I came to the
while also giving a fresh and noble feel. Being
T H E S H I L L A 216
Much like life, art is a continuous series of journeys. Sometimes it leads us beyond the earth to the far reaches of space and other times it leads us deep inside ourselves. American sculptor and artist Brad Howe demonstrated this with Cartography-themed works entitled “Journeys and Destinations”.
able to take this metal and dress it in color, shape it into patterns, and help
One thing that stands out on your resume is
people feel its dynamism is my art. By using metal materials like stainless steel,
how you attended medical school at Stanford
aluminum, and iron and then putting bright colors that have the opposite effect
before quitting school to pursue art. What
on them I am attempting to take natural urban and industrial feeling of the
guided your decision to become an artist?
materials and express it in a more comfortable and harmonious way.
Becoming an artist was a journey I had never thought about before. When I was younger I knew
Could you tell us a little bit more about how the works in this exhibit came
very clearly what I wanted in life, but I really had
to be?
no idea what I wanted to do. In my medical school
Every piece comes into being because of momentary inspiration that comes up
days as I would sit there in the laboratory looking
from time to time. For the pieces on exhibit this time, the piece “Eon” was
into test tubes through a microscope all I wanted to
inspired by the pattern made by a breaking glacier in the South Pole and the
do was go out into the wide open world beyond
bronze piece “Roam” was inspired by the seeds of the jacaranda tree which
the window. Then I started studying architecture
blooms with purple blossoms. My works all begin with things you encounter in
and became fascinated by the language of the city
everyday life. When the feeling I get looking at an object meshes with my work
and architecture and the forms that gave beauty.
the feeling is complete ecstasy.
Those things I learned about architecture were ultimately the reason I became an artist.
Looking at some of your pieces like the mobile, it appears that you received a lot of inspiration from Alexander Calder. Exactly what effect did he have
What would you like to tell the people who view
on your art?
your works?
Alexander Calder is the artist I respect most. However, I tend to focus more on
Art speaks both loudly and quietly. I hope that
the playful nature inside his works rather than their physical form. He would
they will look at each piece for an extended time
express the childlike nature of humanity through the color, or unique forms or
and think about it deeply. I would like it if they
patterns of his work.
could look at it like a mirror and ultimately see a part of themselves in it.
As an artist it must be difficult to both maintain your identity while continuing to create new art. How do you overcome this dilemma?
What type of work would you like to make next
I think artists grow and develop over time just as mankind does. I don’t get
time you visit Korea?
caught up in the world of my previous works as I am always dreaming of
I want to make a large scale piece. I don’t want the
creating a new piece. During my life as an artist I want to discover several
form to give any feeling, but rather for the thing to
different artistic identities. I will continue to develop and change as an artist just
be simply so large that standing next to it people
as Picasso, another I artist I respect, did. Exhibitions are my medium for
feel small and insignificant and are forced to look
showing this transformation. When people view my works I hope that they
inside.
don’t know it’s mine. That’s because an artist is a creator who strives to make completely new pieces.
N O B L I A N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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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SHILLA STAY SEODAEMUN 신라스테이 서대문 그랜드 오픈
16th~15th Jun THE SHILLA SEOUL 청산도 전복을 사용한 한・중・일식 전복 프로모션
3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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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MAY
~31st THE SHILLA SEOUL 봄 수영과 풀사이드 고메 푸드를 즐기는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 THE SHILLA JEJU 낭만적인 봄 여행을 선사해줄 로멘틱 모멘트 패키지, 아이들과의 여행을 위한 헬로우 키즈 캐빈 패키지 진행 SHILLA STAY JEJU 본 보야지, 제주 플러스 서울, 요트 세일링 패키지
1st ESTE⁻E LAUDER 마이크로 에센스의 마이크로 발효 영양소를 2배로 농축한 마이크로 에센스 인퓨전 마스크 출시 AVEDA 하루 종일 모발의 가벼운 볼륨감을 자연스럽게 유지해 주는 퓨어 어번던스™ 스타일 프렙™ 출시
8~9th clé de peau BEAUTÉ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팔라초 피사니 콘세르바토리에서 <빛과 소리의 반향> 특별 전시관 공개
9th~2nd Aug PKM GALLERY 코디 최 개인전 <CULTURE CUTS>
~10th CMay Gallery Korea 브래드 하우Brad Howe 초대전 <Cartography>
17th SEOUL ARTS CENTER 피아니스트 조재혁 리사이틀 <Dreams & Visions>
20th~7th Jun yido gallery ‘키덜트족을 위한 유쾌한 미술품’ 전시 <Kidult Wonderland>
~20th Jun SongEun ArtSpace 크리스틴 아이 추 개인전 <Perfect Imperf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