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5 09 by naaf media & design

I S S U E 182 / S E P T E M B E R / 2015

SHOP FERRAGAMO.COM

LEGENDS ARE FOREVER EL PRIMERO

1 Chronomaster 1969

Avenuel World Tower 02.3213.2264 Shinsegae Main 02.310.1854

w w w. t a s a k i . c o. k r

Hyundai Apgujeong 02.3438.6023

Shinsegae Gangnam 02.3479.1232

Hyundai Daegu 053.245.2247

Shinsegae Gyeonggi 031.695.1927

Hyundai Pangyo 031.5170.2182

Shinsegae Centum City 051.745.1479

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C R E AT I V E D I R E C TO R 안준영 Junyoung An anjy99@naaf.co.kr

MARKETING M A R K E T I N G D I R E C TO R 윤영길 Younggil Yoon gil@naaf.co.kr

D E P U T Y E D I TO R I A L D I R E C TO R 전선혜 Sunhye Jun jsh@naaf.co.kr

D E S I G N D I R E C TO R 서태욱 Taeuk Suh suh@naaf.co.kr

김병수 Byungsoo Kim

MANAGER bsu278@naaf.co.kr 김주영 Juyoung Kim

E D I TO R

DESIGNER

jykim@naaf.co.kr

최윤정 Yunjung Choi

이은희 Eunhee Lee

송보림 Bolim Song

cyj@naaf.co.kr

eh7694@naaf.co.kr

sbl@naaf.co.kr

PHOTOGRAPHY FUN STUDI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A D M I N I S T R AT I O N MANAGER 박진희 Jinhee Park k4002@naaf.co.kr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신민주 Minju Shin

smj@naaf.co.kr 윤보배 Bobae Yoon

ybb@naaf.co.kr C O P Y E D I TO R 정혜경 Hyekung Chung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김영 Young Kim eoragy16@naaf.co.kr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Elizabeth Palafox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Carrie Kim(Frankfurt)

TEAM MANAGER 최성진 Sungjin Choi

tjdwlschl@naaf.co.kr MANAGER 정재항 Jaehang Jung

jayh2187@naaf.co.kr

ADVISER 김금주 Kumju Kim

DIVISION HEAD 류인석 Insuk Ryu isr@naaf.co.kr CEO & PUBLISHER 임중휘 Rennie Lim naaf@naaf.co.kr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금명문화 82 2 461 1931 시스템 출력 한결 그래픽스 82 2 333 7954

NOBLIAN No182 2015/9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OVER HUBLOT, BIG BANG UNICO KING GOLD ‘The kings’ watch, 왕들의 시계’.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위블로의 타이틀은 브랜드의 탄 생부터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위 블로 빅뱅 유니코BIG BANG UNICO 안에는 훌륭한 혈통을 자랑하는 위블로의 DNA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스포츠, 퍼포먼스와 테크놀로지로 대표되는 위블로답게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 히 버리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실용적이고도 합리적인 타임피스를 만들어낸 것이다. ‘칼럼 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유니코는 다이얼 쪽의 ‘수평형 듀얼 커플링’이 특징이며, 100% 위블 로 매뉴팩처 워크숍에서 개발, 생산한 무브먼트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위블로의 마이크로 공 학자, 엔지니어와 위치메이커 팀이 전력투구해 디자인, 개발, 제작, 조립 등 전 생산 과정을 함 께한 플라이백Flyback 크로노그래프인 점 역시 유니코 무브먼트를 더욱 빛나게 한다. 유니코 무브먼트의 개발을 위해 옛것을 모두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택해야 했다.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무브먼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안정성과 내구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 바로 복잡한 연동기관의 단순화였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유니코 무브먼트 는 점퍼 없는 크로노그래프와 카운터를 직접 작동시키는 배럴, 따로 제거할 수 있는 플랫폼과 그 위에 고정된 실리콘 소재의 팔렛 포크와 이스케이프먼트휠 같은 독특하면서도 기능적인 디 자인과 높은 신뢰도로 위블로 브랜드 가치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유니코 무브먼트가 처음 선보 인 2009년부터 매뉴팩처 워크숍에 소속된 모든 전문 팀을 총동원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끝 에 이런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하이엔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상징인 뛰어난 진동 주파 수(4hz/2만8800=시간당 2만8800번)와 깔끔한 피니싱 처리도 유니코 무브먼트가 특별한 이 유다. 파워리저브도 72시간까지 보장된다. 지름 45.5mm인 대형 케이스로 제작해 스타일리시한 머캐니컬 워치로 평가받는 빅뱅 유니코 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또한 눈길을 끈다. 베젤을 고정하는 위블로 고유의 H-모양 나사 6개가 테크니컬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무광과 유광의 교차 마감이 가능해졌다. 러버 소재의 빅 사이즈 나사형 크라운도 이번에 새롭게 변신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빅뱅이 출시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푸시버튼의 모양을 원형으로 만든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중앙에 투 입된 ‘엔진 피스톤’ 모양의 푸시버튼 가드Push-botton Guard가 이 장치를 보호해준다. 기존 의 케이스 디자인이 지녔던 샤프한 각도와 인텔리전트 샌드위치 시스템Intelligent Sandwich System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스트랩 장착 방식은 편리하게 향상되었다. 이 외에도 스켈레 톤Skeleton 다이얼 덕분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인덱스와 수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처 리와 이중 파셋 마감까지 완벽함을 추구했다.

036 S p e c i a l Th e m e

046 Now

048 S t yle

050 J ewelr y

052 B eaut y

054 Guy

056 Event

060 D rink

062 Pick

084 Ar t

086 Literature

090 People

092 S cope

088 People

min

elco

S.N

tion nvita

.22 W

096 Mode

120 Look

108 B eaut y

114 A u to

130 Living

134 Heritage

136 Health

138 Wealth

140 Economic

142 Travel

150 Journey

SPECIAL THEME

SA RANG BANG,

EDITOR CHOI YUNJUNG WRITER KANG NAJIN(CURATOR IN THE ONYANG FOLK MUSEUM) COOPERATION ONYANG FOLK MUSEUM(82-41-542-6001)

The ‘sarangbang’ was a man’s room, utilized as a bedroom, den, or study. Inside, they would enjoy scenic landscapes through their window, share poetry or chat with friends. The sarangbang reflects the mentality of our ancestors: their devotion to learning, support of virtue, and broad-minded attitude toward life.

fulfilling a life of leisure

SPECIAL THEME

허준율, Vintages in now(summer) #2, Archival Pigment Print Ed. 13, 2015, 200×139cm

T H E S H I L L A 038

대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위로의 손길. 콘크리트 위의 높은 집에 열광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자 연 속에 기댄 집에서 안식을 얻는다. 자연에서 얻는 소소한 행복이야말로 인생을 풍요하게 해준 다는 것을 깨달은 것일 테다. 자연 친화적인 태도로 인생을 살았던 우리의 선조는 사랑방을 지을 때도 산과 들을 바라볼 수 있는 풍광 좋은 곳에 택지를 선정했다. 거실, 서재, 침실 등을 나눠 독립 공간으로 분리한 지금과 달리 그 옛날 사랑방의 역할은 다양했 다. 유교 문화가 뿌리내리면서 남자만의 공간이자 외부와 소통하는 매개의 공간이었다. 또 사랑 방은 주인의 정신세계와 교양, 지식, 가풍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자, 거실・서재・응접실 역할을 했다. 조선 시대 선비는 유교의 윤리관에 따라 부귀를 직접 드러내는 행동을 속된 것으로 여기고, 고고 하게 지조를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선비는 남자의 문화적 생활 공간인 사랑방 에서 학문에 침잠하며, 뜻이 맞는 벗과 교유했다. 일상생활에서부터 접객, 인격 수양, 취미 생활 이 이뤄진 다목적 장소인 사랑방을 청빈하고 검소하게 꾸몄다.

‘고요한 밤 그윽한 창가에서 책을 덮고 홀로 앉아 달빛이 비치면 거문고에 노래를 실어 회포를 푼다.’ 퇴계 이황의 제자 송암 권호문(1532~87)은 한서재寒棲齋를 짓고, 그곳에서 누리는 즐거움 8가 지 중 하나를 위와 같이 읊었다. 조선 시대 선비는 자연과 공존하며, 시를 읊고 담소를 나누고, 산 천초목을 감상하면서 문화적 소양을 길렀다. 그래서 사랑방의 가구에도 선비의 정신세계가 투영되어 있다. 단순하며, 기품 있는 문방 가구와 소품이 주를 이룬다. 이음새 하나하나를 사개맞춤으로 마감하고, 수직을 선으로 표현해 공간의 간결한 구성을 보여주는 사방탁자, 조형미가 엿보이는 백사기 요강을 통해 선비의 절제된 미감을 알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문판재는 가벼운 오동나무, 기둥재는 단단한 배나무로 만든 책장은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고려해 제작했다. 이를 통해 만든 이의 정성이 깃든 마음과 켜켜이 쌓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삶의 질이 중요함에도 여전히 현대인의 대부분은 눈코 뜰 새 없 이 바쁘다. 이제는 소유하기보다는 사유하고, 쫓기듯 살기보다는 삶의 여유를 배울 때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선조의 주거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여유와 단아한 멋을 소개하는 〈사랑 방, 삶의 여유를 담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37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으로, 본관과 박물관 내 구정아트센터에서 9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유물뿐 아니 라 오늘날의 주거 생활에 접목한 현대 작가 컬래버레이션 전시로 구성된다. 영상(양민하), 그래 픽(이에스더), 사진(허준율)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재해석한 ‘사랑방’을 살펴보며, 선비의 사 상 속에서 나타나는 지혜와 품격, 여유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N O B L I A N 039

SPECIAL THEME

溫故知新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 <논어>에 나오는 구절로 옛 학문을 되풀이해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면 다른 이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랑방은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선비의 학문의 장 소이자 후학後學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소였다. 유교 사상의 영 향을 받아 남녀 공간을 철저하게 구별했으며, 남자는 일곱 살이 되면 어머니의 품을 떠나 사랑방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곳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선비의 생활을 시작했다. 조선 시대 선비는 금욕적인 유교 생활로 인해 실내 장식을 중요 시하지 않아 학업에 필요한 소품만 곁에 두었다. 사랑방의 문방 가구로는 문갑, 책궤, 서안 등이 있으며, 문방 소품으로는 문방 사우인 종이, 붓, 벼루, 먹을 포함해 필통, 지통, 두루마리를 꽂 아두는 고비, 연적, 묵상, 서진 등이 있다. 이는 사랑방을 이루 는 주요 구성 요소다. 특히 서안은 책을 펴놓고 독서를 하는 원 래 목적 외에도 손님과 마주 앉아 주인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역 할도 겸했다.

T H E S H I L L A 040

붓받침, 백석, 7.0×4.5×1.3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고비, 오동나무, 21.0×58.0×9.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묵통, 황동, 3.8×20.3×3.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서안, 느티나무, 81.0×31.4×32.7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벼루, 위원석, 17.0×22.0×2.8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N O B L I A N 041

SPECIAL THEME

大巧

대교약졸은 ‘매우 공교한 솜씨는 서투른 것처럼 보인다’ 는 뜻으로, 진정으로 총명한 사람은 뽐내거나 과장하지 않으 므로 도리어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사랑방은 가문의 권위와 위용을 나타내는 상징의 공간이었 다. 하지만 사랑방 가구는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화려한 장

若

식과 색채를 절제하고, 배움과 행동이 일치한 선비의 덕망과 이상향을 담았다. 대표 수납 가구로는 가께수리, 의걸이장, 책장 등이 있다. 보통 자연목의 특징이 드러나면서도 과다한 치장이나 복잡한 장식이 없는 가구를 선호했다. 귀중품을 보 관하기 위한 가께수리, 위에는 옷을 걸고 아래는 반닫이로 쓰는 의걸이장이나 책을 보관하는 책장을 배치하고, 가구의

拙

비례에 따라 그림을 걸어 장식하기도 했다.

T H E S H I L L A 042

갓집, 한지, 37.5×39.5×14.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의걸이장, 배나무・오동나무・황동, 93.0×43.3×160.5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가께수리, 피나무, 39.8×32.5×34.3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상어피자개칠 옷함, 나무・상어껍질・자개・철사・뼈・옻칠, 66.5×36.5×21.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관복함, 소나무・가죽, 56.4×38.5×34.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N O B L I A N 043

SPECIAL THEME

悠悠自適

유유자적은 ‘속세를 떠나지 않았어도 세상일에 너 그럽고 느긋한 태도를 취하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삶’을 가리키는 말로, 속세에 속박됨이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편히 지냄을 이른다. 사랑방은 손님을 맞는 대화의 장소이자 예술을 즐기며 시화詩畵가 이뤄지는 소통의 공간이었다. 조선 시대 선 비는 학문적 수양을 통해 관직으로 나아감을 출세로 여 겼지만, 시詩, 서書, 화畵 모두에 능한 것을 최고의 재주 로 생각했다. 따라서 선비는 학문은 물론, 예술을 교양 필수로 여기고 훈련했다. 사대부의 격조 높은 소양 중 하 나는 거문고를 연주하는 일이었으며, 바둑과 장기를 두 었다. 그들은 사랑방에서 벗과 담소를 나누고, 시를 주 고받으며, 친목을 다지고, 그림을 감상하면서 여가를 보 냈다. 풍류와 정취를 함께 즐기며 선비로서의 호연지기 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사랑방이었다. 주인의 취향 에 따라 수석과 난 등의 관상품을 두거나 거문고, 담뱃 대, 바둑판, 퉁소, 죽부인 등 휴식 및 취미 오락 기구를 갖췄다.N

T H E S H I L L A 044

합죽선, 대나무・한지, 71.0×43.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바둑알, 조약돌・조개껍질, 10.0×10.0×9.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재떨이, 느티나무, 30.0×30.0×9.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투각무늬목침, 은행나무, 15.9×12.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죽부인, 대나무, 17.0×17.0×112.0cm,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N O B L I A N 045

NOW

A V E RY SPECIAL CHUSEO K GI FT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 연휴는 9

부티크의 세련된 기프트 박스에 받는 사람의

월 26일부터 28일까지다. 남들이 다하는 뻔한

나이, 취향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카스텔라,

명절 선물 대신 품격 있는 상품을 담은 특별한

생과일 젤리 컬렉션, 다쿠아즈, 쿠키, 잼 등 다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 패스

양한 제품을 선택해 담을 수 있다. 가족을 위

트리 부티크PASTRY BOUTIQUE를 찾아보

한 선물로는 휘낭시에, 크로캉 쇼콜라 등으로

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수제 베이커리와

구성된 프리미엄 구움과자 기프트, 20~30대

고급 와인, 식자재 등으로 구성된 추석 햄퍼

젊은 여성에게는 달지 않고 고소한 수제 다쿠

세트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

아즈와 고급 차, 중・장년층 남성에게는 소믈

족과 나누는 소중한 추석 명절을 더욱 풍성하

리에가 구성한 와인 햄퍼가 제격이다.

게 해줄 수 있는 패스트리 부티크의 시그너처

장인이 만든 홈메이드 베이커리와 희소성 있

제품만 엄선해 구성한 상품이다.

는 프리미엄 와인, 그리고 최고급 프리미엄

기존 구성 외에도 패스트리 부티크에 마련된

식자재까지 알차게 구성된 패스트리 부티크

제품 가운데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제품을 골

의 햄퍼라면, 그 누구에게도 특별한 추석 선

라 담는 DIY 세트도 만날 수 있다. 패스트리

물이 될 것이다.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PA R TRY BOUTIQUE(82-2-2230-3377) THE SHILLA SEOUL baker y, PA S TRY BOUTIQ UE, will present a hamper set with handmade baked goods, fine wine, and food ingredients. 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046

STYLE

MIDI POWER

다가오는 가을, 쇼핑 리스트에 올려야 할 영

재를 가미해 섹슈얼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흡

순위는 바로 미디스커트. 무릎 아래로 길게

사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머메이드 라인

떨어지는 미디스커트는 여성의 실루엣을 강

의 미디스커트는 관능미를 자아내고, 솜사탕

조하고 단번에 우아하고 정숙한 레이디로 변

처럼 달콤한 파스텔 컬러 톱을 매치해 디올 특

신시켜주기 때문. 이번 2015 F/W 시즌 런웨

유의 로맨틱함도 잃지 않았다. 또 니트 트위

이에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화려한 컬러, 독

드 소재와 멀티패턴 미디스커트는 슬릿 디테

특한 드레이핑으로 변주된 다채로운 미니스

일로 섹시함과 동시에 발랄한 이미지도 함께

커트가 등장했다.

제안했다. 페라가모는 한 가지 컬러가 아닌

이번 시즌 에르메스는 여성의 실루엣을 강조

다양한 컬러를 믹스하거나 미디스커트에 과

한 미디스커트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무게감

감한 슬릿을 넣어 개성 있고 성숙한 레이디 룩

있는 컬러를 더한 엘레강스 룩을 선보였다.

을 완성했다. 화려한 컬러 블록 스커트는 마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미디스커트가 아닌 종

치 몬드리안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고, 슬릿

아리까지 내려오는 H 라인의 넉넉한 실루엣

의 미디스커트는 걸을 때마다 찰랑거려 오피

은 여유롭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 룩과 같은 미디스커트의 전형적인 이미지

직선의 재킷과 매치해 슈트처럼 연출하거나

에서 벗어났다.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오피스

허리 라인을 돋보이는 니트 톱과 매치해 에르

레이디로도, 때로는 로맨틱한 걸로도, 다양하

메스만의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을 제대로 표

게 변신할 수 있는 미디스커트. 올가을 우아

현했다. 디올은 전형적인 레이디 룩에서 벗어

한 레이디 룩의 혁혁한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

나 시퀸 장식이나 페이턴트 가죽 등 독특한 소

한다.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HERMÈS(82-2-544-7722) Dior(82-2-3445-4220) Salvatore Ferragamo(82-2-567-2464) Make a comeback as a graceful autumn lady with the midi skir t. Midi skir ts this season come in a variation of luxurious fabrics, assor ted colors, and unique drapes that per fect your classy lady look.

T H E S H I L L A 048

JEWELRY

B E DA Z Z L I N G LO V E

아마 꽃을 마다할 여자는 세상에 없을 것이

섬세하게 표현했다.

다. 꽃은 우아한 자태와 향기로 여자의 기분

또 다른 버전은, 기본 펜던트 형태에서 아랫

을 한껏 돋우는 데다, 사랑을 건네는 로맨틱

부분을 라운드 셰이프 보석과 페어 셰이프 다

한 이벤트의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

이아몬드로 마무리해 꽃잎이 흘러내리는 듯

지만 오래 두고 볼 수 없기에 많은 주얼리 하

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스는 시들지 않고, 영원히 빛나는 꽃을 만

그라프 다이아몬드는 장미꽃 모티브에 진귀

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전 세계에서

한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가장 멋진 보석’으로 알려진 그라프 다이아몬

등 유색 보석을 포인트로 활용해 펜던트와 이

드도 이번 시즌, 꽃을 모티브로 한 로제트 컬

어링, 소트와르 네크리스 등 다양한 아이템에

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로제트 컬렉션은 섬

적용하며 예술적 명성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세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상징하는 장미꽃에

꽃처럼 매혹적인 자태로 영원한 사랑을 노래

서 영감을 받아 뛰어난 장인과 최고의 보석 디

하는 로제트 컬렉션은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

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하이 주얼리 컬

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게 해줄 것이다.

렉션이다. 화려하게 빛나는 보석과 우아한 실 루엣, 그 자체로 예술 작품에 버금가지만, 장 미꽃은 수세기 동안 열정과 사랑을 상징하고 있어 더욱 황홀한 빛을 발산한다. 로제트 컬 렉션의 기본 펜던트는, 중앙의 수술 부분을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에메랄드와 루 비로 장식했고, 꽃잎은 화이트 파베 다이아몬 드를 하나하나 세팅해 장미의 우아한 자태를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GRAFF DIAMONDS(82-2-2256-6810) G R A F F D I A M O N D S brings you the Rosette Collection, a symbol of enchanting love. Graceful roses and exquisite diamonds come together to tell a stor y of a love that is eternal.

T H E S H I L L A 050

BEAUT Y

S TO P T H E C LO C K O N S K I N

동안이라 자부하던 에디터에게도 시간은 결

명력을 그대로 담아 세포 재생에 탁월한 효능

코 피해가지 않았다.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을 보인다. 알제니스트의 제품은 미국, 유럽,

푸석푸석해지고 거칠어지는 피부는 세월의

아시아의 세포라Sephora에서 베스트 스킨케

흐름을 그대로 전한다. 피부는 20세부터 서서

어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베스트셀러

히 변화해 25~30세부터 노화 현상이 나타난

로는 컴플리트 아이 리뉴얼 밤, 지니어스 크

다. 피부의 시간을 늦추고 싶다면 노화 현상

림, 어드밴스드 안티-에이징 리페어링 오일

이 시작되기 전부터 안티에이징에 관심을 기

등이다.

울여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

글로벌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

는 그 어느 때보다 안티에이징에 신경을 써야

브 후는 피부의 자생력을 키워 피부에 윤택한

한다. 피부 시간을 멈추고 싶다면 새롭게 출

빛을 부여하는 로얄 안티에이징 크림, ‘비첩

시된 안티에이징 아이템을 주목할 것.

자윤 크림’을 선보였다. 피부 노화의 근본 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8월 국내에 첫 선을

인부터 고민해 탄생한 로얄 안티에이징 크림

보인 안티에이징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알제

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노화의 고민을

니스트ALGENIST’다. 미국 최대 바이오테크

해결하고, 본연의 건강한 빛을 깨워 눈부신

놀로지 회사인 솔라자임에서 재생 에너지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또 기존보다 가

마이크로 알게(미세조류)를 연구하는 과정에

벼워진 텍스처와 향으로, 20대가 써도 부담스

서 우연히 마이크로 알게가 안티에이징에 효

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피부 고민에 효과

과가 뛰어남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알제니스

적인 주요 성분을 토대로 촉촉함, 탄력도, 자

트가 탄생했다. 알그로닉 액시드Alguronic

생력, 윤택함 등 20~50대의 연령대별 피부

Acid와 마이크로 알게 오일은 알제니스트의

고민 개선 만족도 부분에서 96%를 기록할 정

핵심 성분. 이 성분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거

도로 고품격 피부 개선을 선사한다.

칠고 험악한 환경에서도 번성하는 알게의 생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ALGENIST(82-2-3443-5050) The histor y of Whoo(82-80-023-7007) Skin aging star ts at age 25. From that point on, the skin aging clock spins out of control. If you want to stop the clock on skin, turn to these newly released anti-aging items.

T H E S H I L L A 052

GUY

N I C E A N D E A S Y, EASY BUT STYLISH

매일 무던한 옷을 입던 남성의 데일리 룩에도

다는 팁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당신도 공감할 것이

위에서 소개한 방식이 누구나 갖고 있을 기본

다. ‘색깔별로 구입하기’와 ‘돌려 입기’ 등의 방

적인 옷을 이용했다면, 이제부터 등장할 방법

법을 쓰더라도 경우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먼저 추천하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지겨워지는 자신을

는 스타일은 디올의 ‘배지 달기’다. 최근 성별

발견할 테니 말이다. 2015 F/W 컬렉션에서

을 막론하고 메가트렌드로 꼽히는 위트 있는

족집게처럼 뽑아낸 저비용 고효율의 작은 스

패션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클래식 슈트의

타일링 팁을 눈여겨볼 것. 취향에 맞는 방법

대명사인 더블브레스트 슈트의 라펠 주위에

을 골라 당신의 리얼 웨이에 적용해보자.

동그란 배지 여러 개를 달아 시선을 모았다.

첫 번째 방법은 아크네, 발렌시아가, 라프 시

비단 슈트가 아니더라도 스웨트셔츠, 티셔츠,

몬스, 에르메스의 쇼에 등장한 ‘니트 겹쳐 입

니트, 코트 등 종류를 막론하고 적용할 수 있

기’다. 베이식한 터틀넥을 입은 후 스웨터를

어 실용적이다. 디스퀘어드2는 벨트 두 개를

레이어링해 연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좀

매는 아이디어를 보여줬다. 자수 장식으로 포

더 추워진 날씨에는 벨루티처럼 터틀넥 2개를

인트를 준 화이트 셔츠와 워싱 진에 컬러의 톤

겹쳐 입으면 스카프를 두르지 않아도 따뜻한

이 다른 브라운 가죽 벨트를 매치한 스타일은

겨울을 보낼 수 있을 듯! 컬러와 소재의 궁합

지극히 디스퀘어드2 스러우면서도 신선했는

을 잘 따져야 한다는 점만 명심하자. 야근하

데, 이처럼 완전히 평행하게 벨트를 맨 스타

는 비즈니스맨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넥타이

일을 시도한 뒤에는 살짝 비틀어 착용하거나

를 셔츠 안으로 집어 넣은 모습과 삐져나온 셔

두께가 다른 벨트를 이용하는 등의 응용법도

츠 자락도 던힐과 N°21의 스타일을 참고한다

시도해보자.

면 근사하게 연출할 수 있겠다. 단, 던힐이 브

일장 연설을 늘어놓았지만, 사실 별것 아닌 방

라운과 네이비로 색과 톤을 조절하고, N°21이

법이다. 하나 이 모든 것도 유행이 지난 뒤에

그레이 컬러가 지배하는 옷에 머스터드 컬러

는 소용없는 법. ‘늦었다고 생각할 때엔 진짜

셔츠 자락을 살짝 빼낸 것처럼 색감과 채도를

로 늦은 거’라는 한 방송인의 말을 기억해 당장

철저히 계산한 뒤 시도해야 실패를 막을 수 있

실행에 옮기는 행동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Alfred Dunhill(82-2-3213-2404) N°21(82-2-310-5266) Dior Homme(82-2-513-0300) We’ve pulled out the items from the 2015 Fall/Winter Collection that can transform your look.

T H E S H I L L A 054

EVENT

SENSUAL RADAR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TUMI(82-2-546-8864) sisley(82-80-549-0216) MACALLAN(82-2-3468-4605) TRET TE(82-2-6905-3985) JAGUAR KOREA(82-80-898-7700) Fashion, household goods, and beauty—whatever it may be, new products are pouring out this Fall/Winter season! Of these, we’ve collected the items that were caught on our editors’ radar.

T H E S H I L L A 056

EVENT

가을이 찾아왔다. 바람의 온도도, 공기의 냄

풍미를 배가했다. 특히 이 술의 백미이자 베

새도 낭만적으로 돌변해 마음을 말랑말랑하

이스인 스파이시한 향은 스페인 북부의 오크

게 해주는 그 계절 말이다. 괜스레 뽀송뽀송한

나무 숲의 나무만 선별해 만든 캐스크라야 가

침구로 바꿔 기분을 전환하고 싶고, 어디론가

능한 것으로, 타닌 성분이 풍부해 맥캘란 특

훌쩍 여행을 떠나 내 사람들과 향이 진한 술

유의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한잔할 계획도 세운다. 에디터 역시 가을을 위

얇은 여름 이불을 걷어내고 베딩을 바꿀 계획

한 위시리스트를 만들었다. 각종 브랜드가 앞

이라면? 프레떼의 F/W 컬렉션을 눈여겨보

다퉈 F/W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때, 가장 먼

자. 이번 시즌에는 프레떼의 155년 역사를 지

저 눈여겨봐야 할 ‘우선순위’를 소개한다.

켜온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여러 곳에서

제일 먼저 마음이 동한 브랜드는 페루의 이국

모티브를 얻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밀라노

적 분위기를 트렁크에 담아낸 투미다. 민속

대성당의 장미꽃 무늬 창을 모티브로 한 패턴

복장에서나 봄직한 이국적 패턴에 안데스 산

과 소용돌이 모양 패턴으로 화려함을 자아낸

맥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틸, 마젠타, 에버

인칸테시모 컬렉션은 자연석을 보는 듯 묵직

진(가지색) 컬러 등 다채로운 색감을 적용해

하고 부드러운 회색에 직접 수놓아 완성한 자

기존의 고리타분한 트렁크와는 다른 비주얼

카드 패턴이 어우러져 절로 호사스럽고 편안

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야저 컬렉션은

한 잠자리가 연상됐다.

아이패드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내외

재규어에서 야심 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스포

부에 포켓을 따로 마련해 출장이 잦은 에디터

츠 세단 재규어 XE는 신차 구입을 고민하는

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기억에 남았다.

이에게 강력 추천하고픈 모델이다. 재규어 랜

시슬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수프리미아 보므

드로버만의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알루미

크림은 악건성으로 가을・겨울 시즌 케어에

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

민감한 에디터의 깐깐한 눈을 만족시킨 제품

와 강성을 모두 진일보시켰으며, 자체 개발한

이다. 피부 본연의 재생 활동이 가장 활발히

고효율 친환경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기반으

이뤄지는 밤 시간을 위해 탄생했다. 핵심 성

로 짜릿하면서도 묵직한 승차감을 선사해 누

분인 휘또 꽁쁠렉스 LC12는 식물 4가지에서

구나 만족할 만하다. 특히 날렵하게 빠진 옆

추출한 활성 성분으로 세포 수명의 질을 개선

모습과 F-TYPE 쿠페를 연상시키는 후면 디

하는 효과가 있다. 테스트 시 바르는 순간 피

자인은 멀리서 보더라도 재규어의 DNA를 그

부에 수분막이 생긴 듯 촉촉함이 오랫동안 지

대로 드러내 오너의 품격과 스타일을 단숨에

속됐으며, 다음 날 아침까지 이 느낌이 유지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갑 속

돼 올겨울 케어를 위한 제품으로 점찍었다.

예산은 정해져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더 예

선선한 바람이 부는 캠핑장에서, 또는 편안하

쁘고 더 기능적인 제품을 원한다. 나만의 위

게 별장에서 즐기고픈 술로는 맥캘란 레어 캐

시리스트를 정해보며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스크를 꼽아봤다.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하게

가을 쇼핑을 시작할 때가 찾아왔다.

퍼지는 건포도 맛과 그 뒤를 잇는 부드러운 바 닐라와 초콜릿 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사 과, 레몬, 오렌지의 상큼한 향취가 위스키의

1 3

2 4 5

T H E S H I L L A 058

1 TUMI 2 sisely 3 MACALLAN 4 FRETTE 5 JAGUAR

DRINK

DRINK IN STYLE

술을 즐겨 마시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맛과 향

그 특징과 여성스러운 섬세함을 제대로 즐길

은 물론 보틀 디자인까지도 중요해졌다. 기왕

수 있게 한다.

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술이라면 더 예쁜 술

8월 5일에는 청담동 디브릿지에서 새로운 차

을 마시고 싶다. 최근 옷보다 술 고르는 데 더

원의 슈퍼 프리미엄 진 ‘스타 오브 봄베이’를

욱 깐깐한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술이 있다.

만날 수 있었다. 전 세계 1위의 프리미엄 진

바로 여성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탄생한 ‘에끌

‘봄베이 사파이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

라 바이 임페리얼ECLAT BY IMPERIAL’과

오브 봄베이는 기존 봄베이 사파이어의 오리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타 오브 봄베이

지널 레시피에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주에서

STAR OF BOMBAY’다.

채취한 베르가모트 오렌지 껍질과 에콰도르

지난 7월 22일 역삼동 더 라움에서 그 비밀스

산 암브레트 시드를 첨가해 우아한 감귤 향을

러운 베일을 벗은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은 국

선사하며, 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하는 혁신적

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인 임페리

인 증류 기법을 적용해 풍부한 풍미와 맛과 향

얼이 여성을 위해 오래전부터 계획해온 위스

의 완벽한 밸런스를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키를 베이스로 한 신개념 스피릿 브랜드다.

는 스타 오브 봄베이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에끌라의 뜻인 ‘광채’에서 느껴지듯 당당한 여

있는 새로운 칵테일을 체험할 수 있었다. 스

성의 시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라이프스타

타 오브 봄베이는 도수가 높은데도 탁월한 부

일을 제품에 담았다. ‘여성의 과일’이라 불리

드러움을 지닌 슈퍼 프리미엄 진으로, 그 본

는 석류 향을 가미해 알코올 도수 31%로 실크

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일

같은 감촉을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반적인 진 토닉에 비해 적은 양의 토닉 워터를

특히 여성의 필수 아이템인 향수에서 영감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받은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만의 음용 방법은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ECLAT BY IMPERIAL(82-2-3466-5700) STAR OF BOMBAY(82-2-564-2520) Style does not only exist in fashion anymore. You can now find it in liquor. You don’t just drink anymore, you drink in style. Presenting the hottest and swankiest drinks that just hit the market.

T H E S H I L L A 060

PICK

MODERN CLASSICS ED ITO R SHIN MINJ U COOPER ATION R ALPH LAUREN(82-2-545-8200)

N E W T IFFIN B AG 깔끔한 블랙 컬러 티핀백. 클래식한 실루엣과 모던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고, 토트백과 숄더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백으로 활용도가 높다

T H E S H I L L A 062

PICK

Ralph Lauren presents an iconic bag that will accentuate your fall look. It features a classic silhouette embellished with a polished gold-toned lock. Meet the new Tiffin bag.

N E W T IFFIN B AG 부드러운 골드 컬러 티핀백. 화사한 골드 컬러에 모던한 록 장식이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핸들 톱 부분에 랄프 로렌의 로고가 인그레이빙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T H E S H I L L A 064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WHERE LIFESTYLE MAKE

I N F O R M AT I O N

WATC H

I T S FA S C I N AT I N G D N A O F H U B LOT T H E B I G B A N G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HUBLOT (82-2-2118-6208)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그리고 새로운 HUBLOT 2015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위블로는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왕족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그래서 붙은 위블로의 또 다른 이름, ‘왕들의 시계’는 탄생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유지되는 타이틀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위블로 워치는 언제나 세상을 놀라게 했으며, 그중에서도 2005년 출시한 ‘빅뱅BIG BANG’은 위블로의 아이코닉 워치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빅뱅은 현재 위블로의 회장이자 LVMH 시계 부문 회장인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에 의해 탄생했다. 그리고 2015년인 올해 빅뱅 출시 10주년에 맞춰 위블로 매뉴팩처는 ‘좀 더 시계의 장인답게, 전문적이며 혁신적으로 그리고 새롭게’라는 모토로 새로운 위블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모든 제품 라인의 무브먼트를 자사 매뉴팩처에서 제작해야 한다는 장인 정신으로 각 브랜드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 장인으로 구성된 팀이 시계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스위스 니옹Nyon에 자리한 위블로 매뉴팩처는 탄생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위블로만의 까다로운 공정 과정과 방식을 통해 짧은 시간에 주목할 만한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매뉴팩처로 발전했다. 2010년에는 위블로만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진정한 워치메이커로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위대한 결과물은 2015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전 세계 최대의 시계 & 주얼리 박람회, 바젤월드Basel World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위블로의 첫 문페이즈 모델과 투르비용, 유니코 매직골드 등 컴플리케이션 워치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보여줬으며,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선보인 워치는 모두를 감동시켰다.

Worn by numerous celebrities and royalty, HUBLOT was coined ‘the kings’ watch’, and the launch of the BIG BANG in 2005 opened up a new era in the history of timepieces.

The iconic HUBLOT design and the UNICO chronograph, its in-house manufactured caliber, come together to create the BIG BANG UNICO. Inside the BIG BANG UNICO breathes the DNA of a fine HUBLOT pedigree.

위블로의 DNA, BIG BANG UNICO 빅뱅 유니코BIG BANG UNICO 안에는 훌륭한 혈통을 자랑하는 위블로의 DNA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스포츠, 퍼포먼스와 테크놀로지로 대표되는 위블로답게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버리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실용적이고도 합리적인 타임피스를 또 한 번 만들어냈다. ‘칼럼 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유니코UNICO는 다이얼 쪽 ‘수평형 듀얼 커플링’이 특징이며,

BIG BANG UNICO King Gold

BIG BANG UNICO King Gold Ceramic

BIG BANG UNICO Titanium Ceramic

BIG BANG UNICO Titanium

100% 위블로 매뉴팩처 워크숍에서 개발, 생산한 무브먼트로 의미가 남다르다. 위블로의 마이크로 공학자, 엔지니어와 위치메이커 팀이 전력투구해 디자인, 개발, 제작, 조립 등 전 생산 과정을 함께한 플라이백Flyback 크로노그래프인 점 역시 유니코 무브먼트를 빛나게 한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원할 때 언제든 푸시버튼을 리셋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이다. 2개의 푸시버튼, 날짜 인디케이터와 크로노그래프 장치의 유니크한 포지셔닝으로 듀얼 커플링은 물론, 다이얼 사이드 ‘칼럼 휠’의 움직임까지 지켜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름 45.5mm의 대형 케이스로 제작되어 스타일리시한 머캐니컬 워치로 평가받는 빅뱅 유니코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또한 눈길을 끈다. 베젤을 고정하는 위블로 고유의 H-모양 나사 6개가 좀더 테크니컬하게 디자인해 무광과 유광의 교차 마감이 가능해졌다. 러버 소재의 빅 사이즈 나사형 크라운도 이번에 새롭게 변신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빅뱅이 출시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푸시버튼의 모양을 원형으로 만든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중앙에 투입된 ‘엔진 피스톤’ 모양의 푸시버튼 가드Push-botton Guard가 이 장치를 보호해준다. 기존의 케이스 디자인이 지녔던 샤프한 각도와 인텔리전트 샌드위치 시스템Intelligent Sandwich System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스트랩 장착 방식은 편리하게 향상되었다. 이 외에도 스켈레톤Skeleton 다이얼 덕분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인덱스와 수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처리와 이중 파셋 처리된 마감까지 완벽함을 추구했다.

Classic Fusion King Gold Diamonds 33mm

Classic Fusion King Gold Full Pave 33mm

WATC H

Classic Fusion Titanium Diamonds Pave 33mm

I N F O R M AT I O N

모던 클래식의 우아함, Classic Fusion 33mm

갖추면서도 케이스를 튼튼히 지탱해 강력한 충격에도 무브먼트를

위한 아름다운 워치를 선보인다.

보호한다.

‘클래식 퓨전 킹 골드 다이아몬드 33mm’와 ‘클래식 퓨전 티타늄

‘클래식 퓨전 킹 골드 풀 파베 33mm’는 18K 킹 골드 소재

다이아몬드 33mm’는 30년 전 위블로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케이스에 114개, 베젤에 36개, 그리고 다이얼에 274개의

오마주해 현대적인 느낌을 조합, 제작해 위블로가 추구하는 퓨전

다이아몬드를 과시하고 있는 눈부신 작품이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BIG BANG 38mm 위블로만의 파워풀한 이미지와 기술력은 독창적인 동시에 시간이

일반 러버보다 내구성이 10배나 뛰어나다.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대표되는 최상의 아이콘 ‘빅뱅BIG

여성을 위한 ‘빅뱅 골드 파베’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아함,

BANG’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심미적인 디테일을 갖췄다. 18K 레드 골드 케이스와

‘빅뱅 골드 다이아몬드 38mm’는 여성을 위한 38mm의 사이즈로

베젤에 세팅된 1.69ct의 다이아몬드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제작되었으며, 다이아몬드 세팅과 18K 레드 골드를 사용해 어떤

상징한다. 위블로만의 독창적인 러버 스트랩으로 착용감이

시계를 착용했는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베젤에 0.87ct

부드러우며, 카푸치노 라인 특유의 초콜릿 컬러의 카본 느낌

다이아몬드 126개가 세팅되었으며, 착용감이 좋은 러버 스트랩은

다이얼이 매력을 더한다.

BIG BANG Capuccino Gold Pave 38mm

뛰어난 위블로의 블랙 러버 라인 스트랩은 고급스러움을

퓨전Classic Fusion’을 출시하게 된다. 그리고 위블로는 여성만을

BIG BANG Gold Diamonds 38mm

콘셉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일반 러버 스트랩보다 내구성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대표되는 최상의 아이콘 ‘클래식

BIG BANG Steel White Diamonds 38mm

위블로만의 파워풀한 이미지와 기술력은 독창적인 동시에 시간이

To celebrate the 10th anniversary of the BIG BANG, HUBLOT presents the BIG BANG UNICO Haute Joaillerie, a high-end jewelry .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한 단 하나의 아트피스 BIG BANG UNICO Haute Joaillerie 2015 바젤월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워치 중 한 피스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위블로가 빅뱅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 주얼리 워치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가 그 주인공. 12억원을 호가하는 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영롱한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트 다이아몬드’가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내에 한 피스만 입고됐다. 제품 한 피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400시간의 R&D와 350시간의 세팅 기간이 필요한 만큼 최고의 세팅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특수 주얼리 세팅 테크닉으로 하이 주얼리에만 쓰이는 투명 세팅Invisible Setting, 끌로 드 빠리 세팅Clou de Paris Setting, 그리고 레일 세팅Rail Setting 기법을 사용했다. 화이트 바게트 다이아몬드(40.12ct) 653개로 장식한 이 하이 주얼리 워치는 웅장한 스펙을 자랑한다. 지름 45mm의 케이스와 스켈레톤 다이얼은 모두 화이트 골드로 만들었으며, 각각 화이트 바게트 다이아몬드 556개(35ct)와 화이트 바게트 다이아몬드 62개(1.42ct), 클래스프 또한 화이트 골드에 화이트 바게트 33개(3.70ct)로 세팅했다. 마지막으로 매트한 앨리게이터 스트랩으로 보디의 화려함을 세련되고 우아하게 마무리했다. 탑재된 무브먼트는 100% 위블로 매뉴팩처 워크숍에서 개발,

BIG BANG UNICO Haute Joaillerie

생산해 그 뛰어난 성능과 정밀함으로 명실공히 시그너처 무브먼트로 자리 잡은 ‘유니코UNICO 무브먼트다. ‘칼럼 휠’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다이얼 쪽의 ‘수평형 듀얼 커플 링’이 특징으로,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트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화려한 외형뿐 아니라 무브먼트까지 고급스러운 진정한 하이엔드 럭셔리 타임피스다.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ENDLESS PRAISE AND A D M I R AT I O N F O R T H E C U LT U R A L A R T S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MONTBLANC(82-2-2118-6053)

오랜 역사를 이어오며 우리에게 변함없이 매력적인 삶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음은 더없는 행운이다. 그런 의미에서 몽블랑 역시 감동을 주는 브랜드 중 하나다. 몽블랑은 지난 100여 년간 변치 않는 가치와 정교한 장인 정신의 전통을 계승해왔다.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과 스타일, 뛰어난 품질과 장인 정신을 통해 메종은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어간다. 엠블럼인 몽블랑 스타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탁월함의 상징이 되었으며, 최고의 필기구와 시계, 가죽 제품, 액세서리, 향수, 선글라스에는 언제나 몽블랑 스타가 함께해왔다. 그리고 몽블랑이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문화예술의 진흥을 지원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국제 활동을 통해 현대 문화 발전에 창조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몽블랑 스스로도 문화예술 역사의 일부가 되어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이다. 이런 활동의 일환 중 가장 눈부신 업적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상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먼 후원자의 역할을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개인을 조명하고 시상한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1992년 몽블랑 문화재단이 설립한 이 상은 매년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현대의 문화예술 후원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경외와 찬사, 영예로운 수상자 김동호 지난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진정한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영화감독 김기덕, 김태용, 박기용 및 영화배우 김혜자, 고두심, 전도연, 안성기, 윤석화, 유지태, 예지원 등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야말로 몽블랑 스타의 의미에 어울리는 진정한 별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올해의 수상자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존경과 찬사의 마음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수상자인 김동호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창설 및 15년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화의 장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시상식은 위원장의 주요 무대였던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 행사장을 세팅했으며, 김동호 위원장의 업적을 다룬 수상자 존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몽블랑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히스토리 월, 그리고 역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들을 선보이며,

Every year since the MONTBLANC C Cultural Foundation was founded in 1992, it has presented the “MONTBLANC 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to dedicated life-long patrons of the arts. This year, Director Kim Dong-Ho, the founder of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and its director for the past 15 years, was selected as the recipient for this honorable award.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몽블랑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동호 위원장은 문화예술재단에서 상금으로 받은 1만5000유로를 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예술나무운동본부에 기부하며, 우리 국민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고루 누리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멕시코, 스페인, 영국, 미국에서 수상자가 선정됐고, 이 상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스위스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영국의 찰스 왕세자, 세계적인 명지휘자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이탈리아의 건축가 렌초 피아노Renzo Piano, 일본의 예술가 오노 요코Ono Yoko 등을 비롯한 역대 수상자들과 나란히 영예로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몽블랑 문화재단이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구성한 국제적 심사위원단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개인적인 헌신과 문화 프로젝트의 혜택이 보다 많은 대중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관점을 기준으로 최종 후보자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국의 수상자에게는 매년 몽블랑의 장인이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하는 예술 후원자Patron of Art 필기구가 한 점씩 수여되며, 수상자들이 선택한 문화예술 단체나 프로젝트의 후원 기금으로 1만5000유로의 상금을 수여한다. 예술 후원이라는 취지를 부각하기 위해 해마다 역사 속의 예술 후원자를 기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필기구도 제작된다. 올해에는 헌신적인 예술 후원자이자 인도주의자인 위대한 오페라의 아이콘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기리는 몽블랑 예술 후원자 루치아노 파바로티 리미티드 에디션이 제작되었으며, 시상식을 통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과 이를 후원하는 브랜드 몽블랑이야말로 아름다운 미래의 빛나는 별이다.

I N F O R M AT I O N

JEWELRY

CABINETS OF CURIOSITIES

Introducing the new Curiosity Collection by TASAKI. From shark jaws to beautiful coral and lively butterflies, it presents an exquisite mesh of the ruggedness and delicacy that exists in the beautiful wilderness of the deep sea.

EDITOR SHIN MINJU COOPER ATION TA S A KI(82-2-3461-5558)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클래식 아이템으로 여겨진 진주. 최근에는 진주가 유니크한 세공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한층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 변화의 바람은 다양한 진주를 전문으로 다루는 타사키의 혁신적인 컬렉션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타사키는 이번 시즌 바닷속 야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큐리어시티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큐리어시티 컬렉션은 고대 미스터리를 떠올리게 하는 화석, 해양 생물, 곤충, 식물 샘플 등 온갖 값지고 희귀한 물건으로 가득 채워진 곳 ‘Cabinets of Curiosities’에서 영감을 받았다. 깊은 바닷속 야생의 아름다움으로 반짝이는 상어의 턱과 수백억 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원시 형태의 조개, 유기적 형태인 산호초의 생생한 아름다움,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나비와 사마귀까지, 한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진귀한 물건이 모여 타사키의 혁신적인 큐리어시티 컬렉션으로 재탄생했다. 그중 걸퍼 시리즈는 상어의 송곳니를 포함한 턱뼈에서 영감을 받아 야생의 위험 뒤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끌어냈다. 턱뼈와 날카로운 송곳니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패턴으로 자리 잡았고, 다이아몬드의 빛나는 광채까지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러플 쉘은 바닷속 특유의 물결무늬 라인으로, 최상급 남양 진주와 아코야 진주의 은은한 광택이 다이아몬드의 화려한 빛과 조화를 이루고, 터번 쉘 시리즈는 미스터리한 고대의 구조적인 쉘 형태를 진주의 우아한 빛으로 표현했다. 또 산호초에서 영감을 받은 코랄 시리즈는 실제 바닷속 산호초처럼 섬세하게 세공해 바다의 신비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나비와 사마귀에서 영감을 받은 미믹 버터플라이와 미믹 맨티스 시리즈는 곤충의 날개나 발에 숨어 있는 나뭇잎과 꽃 모양의 생생한 컬러를 보석으로 표현해 마치 식물과 곤충이 하나 되는 듯한 오묘한 오라를 자랑한다. 드라마틱한 바닷속 스토리를 간직한 창의적인 큐리어시티 컬렉션. 타사키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타사키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것이다.

I N F O R M AT I O N

WATC H

ALL NEW S PA C E F O R YO U

This year marks 185 years since the launch of BAUME & MERCIER, and now you can access these captivating watches at its first independent boutique in Korea.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BAUME & MER CIER(82-2-310-9028)

절제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세대를 뛰어넘으며 폭넓은 사랑을 받는 보메 메르시에. 올해로 탄생 185주년을 맞은 보메 메르시에가 소공동 롯데호텔 지하 1층에 국내 첫 단독 부티크를 오픈하며, 완벽한 공간에서 고객맞이 준비를 마쳤다. 남성용 컬렉션인 클립튼을 비롯해 케이프랜드, 햄튼 컬렉션과 여성용 컬렉션인 리네아와 프로메스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의 전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5 SIHH에서 발표했던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인 클래시마 라인을 리론칭한 뉴 클래시마 컬렉션 등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부티크만의 매력이다. 이번 부티크는 몰딩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한 디자인의 화이트 컬러 벽에 브라운 쇼케이스와 의자 등을 매치해 브랜드의 세련되면서 절제된 디자인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닥은 짙은 브라운 컬러 목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남성 제품 존은 모던한 스타일로, 여성 제품 존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완성했다. 이번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며 모든 방문 고객에게 쿠키와 커피 서비스를, 오픈 후 한 달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시계 작동법과 올바른 시계 관리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I N F O R M AT I O N

FA S H I O N

ECCENTRIC VISIONARIES

ISSEY MIYAKE's mens collection will be presented for the first time at THE SHILLA Arcade in Korea. The 2015 Fall/ Winter collection of ISSEY MIYAKE MEN was inspired by Charles Rennie Mackintosh. Issey Miyake’s new ‘Photographer Collaboration Project’ also will be revealed.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ISSE Y MIYAKE MEN(82-2-2231-6282)

1976년 시작해 아방가르드한 스타일과 철저한 테일러링을 보여주며 남성복 영역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이세이 미야케 멘 컬렉션. 2014 S/S 시즌부터 디자이너 타카하시 유스케의 지휘 아래 기능성과 착용감을 강화한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5 F/W 시즌에는 근대 건축학의 선구자인 동시에 디자이너이자 화가인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삶부터 취향까지 그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평일과 주말, 컨템퍼러리 클래식 등 3가지 테마로 나눈 컬렉션을 공개했다. 먼저 비즈니스맨의 평일을 위한 슈트 스타일은 실크 소재 슈트와 구조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테일러드슈트가 주를 이뤘으며, 매킨토시가 즐겨 쓰던 격자무늬와 타원형 모티브를 우븐 자카드 소재로 완성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다음으로는 주말을 위한 니트와 저지 웨어. 모노톤으로 통일한 스타일은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였던 반면 모헤어 소재 체크 스웨터와 트위드 재킷은 그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전통 격자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풀한 색감과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컨템퍼러리 클래식에서는 그가 가장 좋아한 패턴인 장미를 프린트한 셔츠, 코트, 팬츠 등이 등장했다. 뒤를 이어 등장한 스타일은 이세이 미야케 멘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포토그래퍼 컬래버레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 후지와라 사토시의 이미지를 응용한 룩! 컬렉션에 등장한 이미지 3가지는 후지와라가 베를린행 기차에 탄 승객의 모습을 촬영한 뒤 디지털 이미지 가공 작업을 거친 작품이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미지의 코드> 속 작업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번 작업은 이 영화에 대한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2015 F/W 시즌부터는 국내 최초로 서울신라 아케이드의 이세이 미야케 매장에 남성 섹션을 마련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앞서 설명한 가을, 겨울 제품을 비롯해 포토그래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셀렉션으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남성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I N F O R M AT I O N

JEWELRY

A GOLDEN OPPORTUNITY

Golden dew will launch Korea’s first jewelry auction. A total of 30 pieces that include rings and pendants in precious gems and gemstones. Buyers will have the opportunity to view some of these rare pieces of jewelry up close.

E D I TO R S H I N M I N J U CO O P E R AT I O N Golden dew(82-1588-6576)

주얼리를 사랑하는 여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가 국내 최초로 ‘주얼리 옥션’을 진행하는 것. 독특하고 진귀한 주얼리를 경매 방식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벤트로, 새롭고 다양한 주얼리를 한층 가까이 접하고 공평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 보석 채굴량 감소와 수요 증가로 희귀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상승하는 탄자나이트, 쿤자이트, 아쿠아마린 등 유색 보석으로 만든 반지와 펜던트 등 3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출품작은 저마다 독특한 가치를 지닌 단 하나의 유일품이며, 해외에서 직접 엄선하고 공수해온 제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골든듀의 주얼리 옥션은 고객이 자유롭게 품목당 입찰 가격을 제출하면, 그중 최고 가격의 입찰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담 본점 및 전국 골든듀 백화점 매장 66곳을 통해 지역 제한 없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응찰 마감일은 9월 6일 저녁 8시 30분까지이며, 7일에 최종 낙찰이 발표된다. 현재 지역별로 전시 매장을 지정해 경매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옥션 카탈로그를 통해 옥션 출품 보석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골든듀를 사랑하는 누구나 동시에 참여, 구매할 수 있는 주얼리 옥션. 이를 통해 26년 된 골든듀의 감각적인 디자인 노하우와 섬세한 세공 기술력도 함께 엿볼 수 있다.

I N F O R M AT I O N

SILENCIO: THE PERFECT RESPITE

LIFESTYLE

breaks more meaningful. Meaning “silence” in Spanish, the ‘SILENCIO’ will offer the best comfort and perfect respite for you to relax.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DOMUS DESIGN(82-2-6091-3295)

실렌시오, 세상이 멈춘 듯 고요한 휴식 스페인어로 고요함을 뜻하는 ‘실렌시오Silencio’는 독일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전문 브랜드로,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무소음 모터를 장착해 리클라이너 기능 사용 시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 작은 소리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 실렌시오는 휴식 시간만큼은 그 무엇에도 방해받고 싶어 하지 않는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해 최상의 편안함과 조용한 휴식 시간을 선사한다. 팔걸이와 몸체, 풋레스트까지 부드럽게 이어진 라인이 매력적인 실렌시오 리클라이너. 백레스트와 풋레스트에 모터를 각각 탑재해 섬세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수동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헤드레스트를 부착해 평소 리클라이너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편안한 자세를 지원한다. 좌석 시트에는 내구성이 강한 지그재그 스프링과 배럴 스프링, 복원력이 뛰어난 고밀도 폴리스틸렌 폼 쿠션재를 적용해 오랜 시간 처짐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너의 전체를 마감한 천연 소가죽의 외피로 마감해 감촉이 매끄럽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통기성도 좋아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실렌시오에서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은 총 3종으로, 전 제품 모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1인용 리클라이너 ‘사피라Safira’는 일체형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기본형이다. 데이베드형 리클라이너 ‘졸린Joleen’은 풋레스트 각도를 180도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다. 2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에비타Evita’는 두 시트에 모두 전동 기능을 탑재해 각각의 사용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일반 소파 대신 사용하기도 좋아 신혼부부의 가구로 적합하다. 실렌시오 리클라이너는 도무스디자인 논현가구거리와 분당 금곡동 쇼룸, 한샘 플래그숍(잠실・방배・목동・부산・ 대구점), 신세계백화점(경기・인천점), 롯데백화점(본점・잠실・ 영등포・일산・대구・대전점), 경기 일산점, 대구 대리점 그리고 온라인 한샘몰 단독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별 전시 제품은 각기 상이할 수 있다.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A WA R M H O L I D AY IN YUFUIN

Nestled in the Oita district in Kyushu is the serene village of Yufuin, where Japan’s traditions are well-preserved, offering a healing destination of hot springs and delectable foods for travelers.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ZEUSworld, HANATO UR(82-2-2127-1500)

어느덧 가을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떠나는 가을 여행은 여름의 휴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만끽하며 진정한 휴식을 꿈꾼다면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 일본 규슈 오이타 현에 자리한 유후인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40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한국인이 가고 싶은 온천지’ 1위에 여러 번 오를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온천 마을이다. 유후인은 온천뿐 아니라 일본 전통이 보존되어 있는 마을 분위기와 맛있는 먹거리 모두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오래된 시골 마을처럼 보이지만 실제 유후인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70년대 초 유후인의 젊은 정장(우리나라의 이장이나 군수에 해당함) 이와오 히데카즈가 주민과 계획을 세워 온천 마을을 건설했다. 이 때문인지 유후인은 외국인이 반할 만한 일본 전통미와 세련미까지 두루 갖췄다. 유후인의 온천수는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피로 해소 등에 좋고, 위치와 깊이에 따라 온도도 40~90℃까지 다르다. 료칸은 각자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 선택의 즐거움이 있다. 새벽의 청량한 숲의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싶다면 니혼노 아시타바二本の葦束 료칸을 추천한다. 4500평(약 1500㎡) 규모의 숲 속에 별채 10채가 흩뿌려지듯 자리해 숲 속 마을처럼 느껴진다. 음식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유명한데, 니혼노 아시타바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는 숲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만든다. 유후인의 매력은 온천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세련된 숍과 레스토랑, 갤러리를 산책하듯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유후인을 배경으로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제작했다. 유후인 기차역에서 긴린코 호수에 이르는 유노쓰보 거리는 ‘유후인 거리’로 유명하다. 산지 최고급 식자재로 만든 가이세키 요리는 물론 서양식 레스토랑, 캐릭터 기념품점, 잼 파는 공방 등 발길을 잡아끄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하다.

I N F O R M AT I O N

BEAUT Y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얼굴 윤곽을 변화시킨다. 여성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에스티 로더는 오랜 연구 끝에 단순히 탄력과 주름 케어가 아니라 한발 앞선 피부 과학으로 완성된 이 시대 여성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을 선보였다. 볼륨과 윤곽을 동시에 잡아주어 어느 각도에서도 입체적인 얼 굴을 만들어주는 ‘뉴디멘션 트랜스포머티브 컬렉션NEW DIMENSION TRANSFORMATIVE COLLECTION’이 그 주인공이다. 최첨단 피부 과학의 결정체 뉴디멘션 컬렉션은 스킨케어에 대한 완전히 혁신적인 접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젊고 어린 피부 의 특징인 탄탄한 피부 밀도와 선명함은 피부 구조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피부 표면을 탱탱하게 채워주는 것 또한 중요함을 발견했다. 피부 생물학 및 바이오액티브Skin Biology Research & BioActives 분야를 연구하는 에스티 로더 R&D센터 의 나딘 페르노데 박사Dr. Nadine Pernodet는 “얼굴의 탄력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부위는 채우고 피부의 지지 구조를 튼튼하게 해 탄탄하고 또렷해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뉴 디멘션 컬렉션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뉴디멘션 컬렉션은 에스티 로더의 한발 앞선 피부 과학을 통해 탄생했다. 피부의 탄력과 구조를 눈에 띄게 개선해 어느 각도에서든 완벽하고 자신 있는 얼굴을 선사하기 위해 트랜스포머티브 쉐이핑 테크놀로지Transformative Shaping Technology, 프로-콜라겐 콤플렉스Pro-collagen Complex, 스킨 스트렝스너Skin Strengthener 성분이 함께 작용한다. 트랜스포머티브 쉐이핑 테크놀로지는 피부 표면을 탱탱하게 해 입체감을 만들어준다. 피부 본연의 볼륨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이 기술은 강력한 스킨 스무더Skin Smoother가 함유되어 피부의 자연적인 턴오버 과정을 촉진하고, 피부 결을 섬세하고 매끄럽게 정돈한다.

EVERY ANGLE BECOMES

YOUR BEST ANGLE

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ESTĒE LAUDER(82-2-3440-2772)

ESTĒE LAUDER HAS UNVEILED A NEW PRODUCT LINE THAT WILL WIN OVER WOMEN EVERYWHERE. NO MATTER THE ANGLE, YOU WILL WANT TO SHOW OFF YOUR SKIN’S TRANSFORMATION WITH THE DIMENSION TRANSFORMATIVE COLLECTION.

또 프로-콜라겐 콤플렉스는 피부의 지지 구조를 튼튼하게 하고 촘촘 하게 가꿔준다. 피부는 탄력 있게 리프팅되어 얼굴선은 또렷해지고, 시간이 갈수록 탱탱한 볼과 또렷한 턱 라인을 만들어준다. 더불어 피부 를 안팎으로 탄력 있게 하는 데는 피부 구조가 주요 역할을 한다. 뉴디멘 션 컬렉션은 강력한 스킨 스트렝스너를 함유해 피부 내부 구조를 강화하 고, 피부의 탄력, 선명함과 탄탄함을 개선한다. 뉴디멘션 컬렉션은 피부의 여러 층에 작용함으로써 피부를 탱탱하게 채우고 피부 구조를 팽팽하게 잡아주어 또렷한 얼굴선을 만들어준다. 이런 변화는 즉 각적이면서도 꾸준히 피부에 작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하고 탄력 있는 얼굴 을 선사한다. 뉴디멘션 쉐이프+필 엑스퍼트 세럼과 엑스퍼트 리퀴드 테이프, 그 리고 뉴디멘션 컨투어링 키트 2가지로 구성되며, 이들은 피부 본연의 모습으로 되 돌려주어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화해줄 것이다.

I N F O R M AT I O N

BEAUT Y

뉴디멘션 트랜스포머티브 컬렉션

1. 뉴디멘션 쉐이프+필 엑스퍼트 세럼

New Dimension Shape+Fill Expert Serum 농축된 강력한 포뮬러가 매끄러운 피부 결은 물론, 이마와 볼은 더욱 탱탱하게 턱 라인은 선명하게 보이도록 가꿔준다. 피부층의 탄력과 구조를 개선해 필요한 부위에 맞게 채우고 탄력 있게 가꿔주어 선명하고 입체적인 얼굴을 선사한다. 모이스처라이저 전 단계에서 눈가를 제외한 깨끗한 피부에 바르고, 세럼을 사용하는 동안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30ml _ 138,000원대, 50ml _ 205,000원대

2. 뉴디멘션 엑스퍼트 리퀴드 테이프 New Dimension Expert Liquid Tape 시간이 갈수록 탄력이 필요한 부위를 채우고 리프팅하는 스폿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광대뼈 위쪽부터 관자놀이를 포함한 전체 눈가 주변뿐 아니라 입꼬리에서 광대뼈 부분으로 이어지는 볼 부분 등 탄력이 필요한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 함유된 폴리머가 탄력이 필요한 부위를 즉각적으로 단단하게 조이는 느낌을 2 주며, 프로 콜라겐 콤플렉스는 시간이 갈수록 피부를 탄탄하게 채워, 또렷하고 리프팅된 피부를 선사한다. 뉴디멘션 쉐이프+필 엑스퍼트 세럼과 함께 사용할 경우, 뉴디멘션 엑스퍼트 리퀴드 테이프를 건조한 피부에 먼저 사용한 뒤 세럼을 지그시 누르며 흡수시킨다. 15ml _ 98,000원대

3. 뉴디멘션 페이스 컨투어링 키트 New Dimension Shape+Sculpt Face Kit 올-인-원 컨투어링 듀오는 크림 쉐이드 2가지로 구성되었고, 곧 바로 이상적인 얼굴 형태를 연출해준다. 뉴트럴 컬러로 빛과 음영을 통해 얼굴에 깊이감을 선사하는 페이스 컨투어링 제품으로 밝은 톤은 광대뼈, 눈썹, 코를 강조해 얼굴을 환하게 하고, 어두운 톤은 필요한 곳에 음영을 만들어 얼굴을 작고 또렷해 보이게 한다. 8g _ 60,000원대

4. 뉴디멘션 아이 컨투어링 키트 New Dimension Shape+Sculpt Eye Kit 밝고 탄력 있는 눈매를 연출하는 아이 컨투어 키트로, 쉐이드 3가지가 깊이 있는 음영으로 입체감을 선사한다. 팔레트의 쉐이드 3가지는 스무딩 베이스, 컨투어 쉐이드, 하이라이터 크림으로 구성되었다. 스무딩 베이스는 눈매 연출의 기본을 잡고, 컨투어 쉐이드는 원하는 모양대로 눈매를 또렷하게 하며, 하이라이터 크림은 눈가를 환히 밝혀준다. 2.9g _ 48,000원대

EXPERIENCE A MORE DEFINED YOU WITH THE DRAMATIC EFFECTS OF ESTĒE LAUDER’S NEW SKINCARE COLLECTION, NEW DIMENSION. IT WILL BE THE START TO A TRUE TRANSFORMATION.

ART

ODD YEARS IN VENICE 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JUNG COOPERATION LA BIENNALE DI VENEZIA(39-041-5218711)

2015 베니스 비엔날레 중앙 파빌리온

An art exhibition first launched in 1895, the Venice Biennale, commenced their 2015 exhibition this past May 9th. This year’s theme is ‘All the World’s Futures”, and will run until November 22nd.

T H E S H I L L A 084

매점처럼 꾸민 캐나다관의 전시실 내부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의 <위로공단>

베니스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비엔날레 행사장이 있는 베니스 섬으로 들어가려고 베니

전시실에는 과자나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지만, 자세히

스 교통카드를 구입했다. 교통카드 한 면에 비엔날레 광고가 인쇄되어 있다. 베니스의

보면 상품이 아니라 상품 포장지를 복제한 종이나 비닐

대중 수상 버스 바포레토도 비엔날레 배너를 배의 테두리에 두르고 있었다. 비엔날레는

따위를 상품처럼 위장한 가짜 진열장이다. 상품 포장지

동시대 미술 최전선 실험을 모아놓은 자리지만, 베니스라는 도시의 입장에서는 지역 경

를 베낀 이런 허위는 미술의 본질이 허구적 재현인 점을

제와 연동하는 문화 행사의 비중이 훨씬 클 것이다. 관객에게 베니스 비엔날레 입장은 세

상기시키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끌어온 작품을 넓은 공

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라는 관광 상품 체험에 목적이 있을 게다.

간에 진열해 입장객을 받는 비엔날레의 전시 관행을 상

관광객의 일반적인 안목에 비엔날레 기획의 눈높이를 맞췄을 리는 없지만, ‘모든 세계의

품 진열 논리로 재현한 것 같다. 한국관의 문경원・전준

미래All the World’s Futures’(베니스 비엔날레, 2015. 05. 09~11. 22)라는 올해 주제

호의 ‘축지법과 비행술’은 2012년 카셀 도큐멘타의 출품

는 어떤 작가의 어떤 작업이든 무작위로 선별해도 지장이 없는 포괄적인 주제다. 동시대

작과 품질이나 내용 면에서 유사하다. 미술의 미래상에

실험 미술에게 친숙할 리 없는 평범한 관광객이 길고 고된 비엔날레 전시장을 큰 탈 없이

대한 사유나 유명 영화배우를 출연시킨 점이나, 작품 해

통과할 수 있는 건, 베니스 비엔날레의 가시적인 성과가 총감독과 초대 작가의 화려한 라

설을 살핀 후에야 간신히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점이나,

인업과 베니스 비엔날레라는 도전받지 않는 권위에 의존하기 때문이리라. 비엔날레 전

동시대 영상물에 비해 조악한 영상 편집이 자꾸 걸리는

시장에서 수시로 마주치는 주제와 무관한 작품이 주는 어리둥절함도 외지에 나온 관광

점까지 닮았다. 또 ‘미래의 미술’이라는 중요하되 진부한

객이 느낄 이국 취향이나 미지를 향한 관광객의 설렘과 연동하는 것 같다.

주제를 참신하지 않게 반복하는 점, 그래서 작품에서 기

“이번 비엔날레 어땠어요?” 여행 안부가 뒤섞인 이런 질문 앞에서 선명한 포인트를 뽑아

억되는 게 친숙한 영화배우의 얼굴뿐인 점마저 닮았다.

답변하기가 차츰 어려워진다. ‘전시의 인상을 좌우하면서 사진 세례를 독차지하는 ‘공간

검증된 20세기 미술사의 거장을 비엔날레의 목 좋은 곳

점유형’ 대형 설치물을 넓은 전시장에 꽂아두는 건 대형 미술 축제의 전시 공학처럼 굳어

에 배치하기, 관람이 불가능한 장시간의 영화를 전시실

지고 있다. 그런 작업이 전시의 가시적인 성과로 기억되니 말이다. 외지인에게 해외여행

에서 상영하기, 모더니즘 미학이 비판한 연극성을 전시

의 감동이 선명한 각개 기억의 총합이기보다는, 자신을 둘러싼 공간의 이국성이거나 압

장 전체로 구현하기. 비엔날레에서 목격되는 이런 현상

도적인 스펙터클로 각인되기 쉬운 것처럼 말이다.

은 미술 창작과 감상이 급변하는 조건의 압력 속에서 당

올해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의 <위로 공단>은 아르세날레 전시실에서 볼 수 있지만

도한 마지막 선택지 같기도 하다.

정상적인 관람 조건을 갖추진 않았다. 무더운 전시장 내부에서 상영 시간이 무려 90분이 나 되는 영상물을 튼다. 영화의 형식을 띤 경우라도 전시장이 영상 작품을 수용하는 방식 은 불친절하다. 등받이 없는 불편한 의자 몇 개, 스크린 프로젝터 스피커 따위의 품질도 극장 시설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상영 내내 관객이 끊임없이 들락거리는 관람 조건도 그 렇고, 영화가 시작하는 시간이 적혀 있지 않고 작품을 무한정 반복해 회전시키는 상영 방 식도 문제다.

PROFILE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국가관 중에선 3인조 아트 컬렉티브 BGL을 내보낸 캐나다관이 재미있다. 매점처럼 꾸민

N O B L I A N 085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L I T E R AT U R E

ABOUT EVERY MOMENT IN LIFE E DITOR CH OI Y UNJ UNG WRITER J EO NG HYEAYO UN COOPER ATION WISDOMHOUSE INC.(82-31-936-4000)

<읽는 인간><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Oe Kenzaburo’s <A Human Who Reads> is a priceless three-part book for someone you long for—and an answer to the question “How are you?”

T H E S H I L L A 086

며칠 전에 내가 오래전에 아주 좋아했던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너, 잘 지내니?”라고 물

로 ‘그렇다 나는 이런 곳에 있다’라는 마음을 담아 오랜 우

었다.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그때 오에 겐자부로의 <읽

정을 쌓아온 그리운 분들에게 가장 소중한 삼부작을 보낸

는 인간>의 한 부분이 생각났다. 오에 겐자부로는 자신의 전 인생을 총정리하는 의미로 가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특별한 사람들과 마음속 왕국에서

장 아끼는 소설 3권을 묶어 특별 소장판을 만들었다. 이 삼부작의 타이틀은 ‘수상한 이인

살아왔음을,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인생이었음을 어떻게든

조’였다.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에는 늘 수상한 이인조가 나온다는 어떤 비평가의 글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친구의 말 “너, 잘 지내니?”라는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렇다면 수상한 이인조란 어떤 것일까?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하기

말은 나에게도 마치 시 속의 ‘뭐야 자네 이런 곳에 있었

까지 하지만, 서로 미워하는 듯도 한 어쨌든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인조’다. 수상한 이인조

나?’라는 구절처럼 들렸다. 나도 “응, 나는 이런 곳에 있

의 반쪽은 오에 겐자부로 자신이고, 나머지 반쪽은 그가 만나고 영향을 받은 소중한 친구

어”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어떻게 해서 그날 그 거리에 서

(생의 다양한 순간에 한 명씩 나타나는 반쪽)들이다. 오에 겐자부로는 인생을 사는 방식

있게 되었어? 어떤 일을 하고 살았어? 어떤 생각을 하고

도, 공부를 하는 방식도, 소설의 작법도 모두 이런 식으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받아들인 결

살았어? 누구와 우정을 맺었어? 그 우정으로 어디까지 가

과라고 생각했기에 삼부작의 제목도 수상한 이인조로 했다. ‘수상한 이인조’의 말미에 오

봤어?’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다 담아서 “응, 나는 이

에 겐자부로는 영국의 시인 T. S. 엘리엇의 리들 기딩의 한 구절을 인용한다.

런 곳에 있어. 내가 있는 곳은…”이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나는 멀어지는 밤의 어둠 속에서 고개 숙인 얼굴을 보았다 낯선 사람 보듯 날카롭게 쏘아보는 동안 불현듯 내가 아는 죽은 선생을 닮았다는 걸 깨달았다 잊어버렸으나 어렴풋이 떠오르는 하나의 얼굴인 동시에 수많은 얼굴이다 그리하여 나는 일인이역을 하며 소리쳤다. 그리고 상대방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뭐야, 자네 이런 곳에 있었나?’ 시 속에서 이제는 나이 든 한 사람이 런던의 밤거리를 걷는다. 그리고 이상한 얼굴을 본다. 아는 사람 같기도 하고 전에 알았으나 까맣게 잊고 산 사람 같기도 하고 어떤 특정한 사람 같기도 하고 아는 사람 모두를 합해놓은 것 같기도 하다. 하나의 얼굴인 동시에 수많은 얼 굴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환상인지도 알 수 없다. 그 얼굴은 비록 확실히는 알 아보지 못했지만, 자기 인생에서 만났던 소중한 한 사람을 혹은 여러 사람을 떠올리게 했 다. 그 순간 엘리엇은 수상한 이인조의 반쪽이 되어 자기 자신에게 소리친다. ‘뭐야 자네 이 런 곳에 있었나?’ 그리고 또 수상한 이인조의 반쪽이 되어 ‘그래, 나 이런 곳에 있어’라고 소 리친다. 오에 겐자부로는 이 시의 끝 구절의 ‘뭐야, 자네 이런 곳에 있었나?’에 대한 답변으

N O B L I A N 087

PROFILE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PEOPLE

PRESENTING A PREMIUM ENGINE WITH A C E N T U R Y O F H I S TO R Y

1992년 국내에서 제작한 얀마 엔진과 장유필 대표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K WANG NA M COMPANY(82-2-738-0151 www.yanmar.com / www.kncompany.com)

T H E S H I L L A 088

Even the best product is worthless if it doesn’t sell. If you want to sell a lot, a lot of people need to know about the product. This is easier said than done. That’s why you need an expert. An expert in marketing and chairman of the KWANG NAM COMPANY, Chang Yoo-Pil introduces premium diesel engine YANMAR to Korea.

아무리 좋은 제품도 팔리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는다. 많이 팔리려면 많은 사

사실 장 대표는 엔진과는 거리가 먼 문과 출신의 마케팅

람이 알아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하다. 마케팅 전

전문가다. 그는 (주)광남컴퍼니를 맡기 전까지는 국내

문가 장유필 대표는 (주)광남컴퍼니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명품 디젤 엔진 ‘얀마YANMAR’

유명 패션 그룹의 마케팅 부서에서 다양하고 감각적인

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광고 대행사가 드물던 시

“일반인은 잘 모르겠지만 YANMAR는 산업용이나 선박용으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절에 패션 전문 광고 대행사 (주)티앤엠아이엔씨를 설립

디젤 엔진 브랜드로, 그 역사가 100년이 넘은 글로벌 기업입니다. 1912년 고된 농사일

해 유명 패션 브랜드의 광고와 마케팅 업무를 맡아 차별

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했던 설립자의 소망에서 시작해 1933년 세계 최초의 산업용 수냉

화된 전략으로 이목을 끈 인물이다. 물론 그는 지금도

식 소형 엔진을 개발했으며, 산업용 엔진 외에도 선박용 엔진 등 7개 사업 부문에서 1세

(주)광남컴퍼니와 함께 마케팅 전문 회사인 (주)티앤엠

기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아이엔씨를 이끌고 있으며, 패션 마케팅과 디젤 엔진이

프리미엄 디젤 엔진 브랜드 얀마는 1998년 IMO(International Maritime

라는 극명히 다른 두 분야의 균형과 조화를 매끄럽게 유

Organization)으로부터 선박용 디젤 엔진의 NOx 인증을 획득한 첫 번째 기업이며,

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미국 EPA Tier-4 및 유럽의 EU Stage IIIB 인증 획득, 2013년 세

“저희 회사에는 회사 소유의 요트가 있습니다. 이 요트에

계 최초로 스위스 연방환경청 인증 획득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전 세계 규정을 통과한 최

는 얀마의 프리미엄 엔진이 장착되어 있죠. 얀마의 고객

고 품질의 산업용 및 해상용 엔진과 발전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은 물론 얀마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프리미엄 엔진의 진

(주)광남컴퍼니는 국내 유일의 파트너로서 얀마와 50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완벽

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설명만으로 이

한 테스트와 품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생산을 거부하는 고집스러운 기업 얀마가

해하기는 어렵지만 직접 테스트해보면 얀마 엔진의 진가

인정한 파트너 (주)광남컴퍼니는 얀마의 한국 공식 대리점으로, 산업용 및 해상용 엔진

를 알게 되기 때문이죠.”

과 발전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순정 부품 및 A/S를 제공한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디젤 엔진과 패션, 두 분야는 다르지만 결국 사람을 상대

일본 기업의 신뢰를 얻어 50년간 이어오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무엇이 얀마와

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장유필 대표는 지금도 아무

(주)광남컴퍼니를 지금까지 이어준 것일까?

리 멀리 있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고객을 직접 만나

“(주)광남상사 설립자인 아버지가 50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 얀마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대화를 나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 관계와 책임감,

그 당시에는 단순한 대리점으로 그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정도였죠. 그러던 중 국내

그리고 신뢰이기 때문이다.

에서 제품 납품과 관련해 큰 문제가 생겼고, 아버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하는 데 큰 도움

“저는 회사도 유기적인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 얀마 본사의 타다오 야마오카Tadao Yamaoka 전 명예회장이

변화의 외부 환경에 적응하며 원칙을 지키고 현재에 최

아버지의 책임감에 감동했고, 그 믿음이 지금까지 이어져 사업 파트너 이상의 돈독한 관

선을 다한다면 얀마처럼 건강하게 장수하는 100년 기업

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다케히토 야마오카 현 회장은 한국을 방문하면 장유필 대표와 그의 아버지를 만

100년 역사의 얀마, 그리고 얀마와 2대에 걸쳐 인연을

나 식사를 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 대표는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제품을 제공

이어오는 (주)광남컴퍼니. 장유필 대표의 열정 가득한 눈

해 신뢰와 감동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회사가 되자’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빛을 통해 이들이 함께한 시간보다 앞으로 만들어갈 미

(주)광남컴퍼니를 이끌고 있다.

래가 더 기대된다.

N O B L I A N 089

PEOPLE

THE FLIPSIDE OF ARTWORK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 O P E R AT I O N P L AT E AU (82-1577-7595)

T H E S H I L L A 090

Art is a reflection of life. Installation artists Michael Elmgreen and Ingar Dragset move effortlessly between the boundaries of art and reality, creating a silent ripple in our lives.

미술의 본질은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는다. 작가는 작품의 내면에 관객에게 전하고픈 삶

전시 명칭은 미술관의 이름이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 설치 예술가 마이클 엘름그린Michael Elmgreen과 잉

와 펠릭스 가타리Félix Gattari의 저서 <천 개의 고원(플라

가 드라그셋Ingar Dragset은 누구보다 작품의 외면에 감춰진 내면, 현실과 그 이면의 진

토): 자본주의와 분열증>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런 모티브

실에 주목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미술 제도, 공공 복지, 컬렉터 문화 등 다양

를 바탕으로 작가들은 플라토 공항 속 시간 여행에 우리를

한 주제를 다뤘고, 작품 영역도 사실적인 조각에서부터 디자인, 건축, 연극에 이르기까지

초대했다.

광범위하다. 마이클 엘름그린과 잉가 드라그셋은 지난 7월 전시 <천 개의 플라토 공항>을

“저희는 <천 개의 플라토 공항>을 과거 1960년대에 상상

위해 내한했다.

했을 법한 2015년의 공항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미래 공항

그들의 이름이 생소한 이들도 있겠지만, 마이클 엘름그린과 잉가 드라그셋은 최근 미술계

의 모습은 언뜻 보기엔 현대적이지만 자세히 보면 복고적

에서 핫한 작가들로 손꼽힌다.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2년

인 느낌이 섞여 있습니다. 콩코드 여객기의 대합실에서 쓰

엔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공공 조형물 설치로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던 의자와 값싼 나무 등을 이용해 사실성을 극대화했습니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작품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

다.”

개인 주택, 사막 등 다양한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인 그들이 이번에는 공항이라는 특별한 장

공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엘름그린과 드라그셋은 공항 건

소를 택했다.

축 구조를 전시에 정교하게 반영했다. 체크인과 보안 검색

“전시를 구상할 때 저희는 주로 전시 장소의 건축적 특성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2013년에

구역, 탑승 대기와 탑승 구역 그리고 수화물 수취 구역과

플라토 미술관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 미술관을 처음 봤을 때 ‘외관이 마치 투명 유리 여

면세점 구역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현금지급기 ‘모던

러 겹으로 지은 공항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미술관은 공항과 같은 과도기적 공간으로

모세’나 휴게 시설 ‘뒤집힌 바’, 장애인 편의 장비 ‘생일’ 등

2시간 이상은 머무르지 않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물리적 여행 대신 마음속의 여행을 하며

의 편의 시설도 추가했다. 작품의 외면은 럭셔리하고 아름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찾고, <천 개의 플라토 공항> 展을 기획했습

답지만 내면엔 슬픔이 흐른다.

니다.”

“우리가 어느 아트 컬렉터의 그림을 보면 겉보기에는 멋있 고 빛이 나지만, 실제로는 비극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 을 때가 많습니다. 저희 작품도 내면을 좀 더 들여다보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건 단지 작품 의 전략이 아니라 삶의 현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플라토 공항 속에서 여행자이자 환송객이 되어 출 발과 도착, 자유와 통제, 보호와 소외, 현실과 허구 등 다양 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현실 속에서 느낀 좌절, 소외감, 외 로움 등의 감정을 직면한다. 엘름그린과 드라그셋이 전하 고픈 메시지는 플라토 공항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은 내 년 1월 중국 울렌스 현대미술센터(UCCA), 봄과 여름에는 미국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또 다른 삶의 무대를 재현할 것이다. ‘탑승구 23’, 2015, Door 220×180×8.5cm; stairs 355×677.5×120cm, Courtesy the artists

Sangtae Kim

‘그 (블랙)’, 2013, 190×160×120cm, Courtesy Galerie Perrotin

N O B L I A N 091

Sangtae Kim

SCOPE

A G I F T F O R M Y DA U G H T E R – A N S E L A DA M S ED ITO R YO O N BO B AE CO O P E R AT I O N A N S E L A DA M S P H OTO G R A P HY E X H I B I T I O N O P E R AT I O N S O F F I C E (82-70-4288-5117)

Mount McKinley and Wonder Lake, Mt. McKinley National Park, Alaska, 1947

T H E S H I L L A 092

Ansel Adams left his mark in the industry as the last romantic landscape photographer of the 20th century and as the creator of the zone system, a photographic technique that regulates film exposure and development.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he acclaimed American icon and legendary photographerâ&#x20AC;&#x2122;s works will be on display at the Sejong Arts Center until October 19th.

Winter Sunrise, Sierra Nevada from Lone Pine, California, 1944

N O B L I A N 093

As a young man in his twenties who dreamed of being a pianist, it was in 1916 at Yosemite National Park when he first set eyes on the vastness of nature, becoming spellbound for the lens that captured it. Three years later he joined the Sierra Club as an environmental activist, starting down the path to becoming a photographer. He rejected trendy pictures of that era which looked like paintings, and aspired to produce realistic pictures that depicted nature as you would see it. This will be the first photography exhibition that satisfies all of your senses, as it consists of 15 sections and a piano room, healing room, documentary viewing room, and a room to learn how to develop pictures.

Aspens, Northern New Mexico, 1958

T H E S H I L L A 094

Dave Brubeck’s symphonic tribute to Ansel Adams can be heard in the piano room. The healing room stimulates your sense of sight, touch, and smell, as you stand before the scenery of California’s Yosemite National Park, while a cool breeze and the scent of nature envelopes you. You can watch a video of Ansel Adams and his friends in the documentary viewing room. In another room, you can personally experience Adams’ photographic technique for determining optimal film exposure and development called the zone system, an area in which he poured his heart and soul. So let’s fall into the world of Ansel Adams, where all of your senses will be stimulated.

Ansel Adams and American Clipper, Moss Landing, California, 1975

N O B L I A N 095

o iv tati

n I ng

i m o elc

.22 W S.N

WE ARE PLEASED TO INVITE YOU

PRESTIGIOUS LIFESTYLE The posh Presidential Suite at THE SHILLA Seoul is where we beheld the brilliant jewelry, classic suits, and unique bags of arcade brands known for their superior quality and elaborate designs. venue: Presidential Suite North Wing 2221 at THE SHILLA

EDITOR SHIN MINJU,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BAO BAO Created in collaboration with Asao Tokolo, this tote bag features a ripple pattern.

GRAFF DIAMONDS GRAFF radiant cut yellow diamond, pear-shaped and round white diamond necklace; total diamonds 136.16 carats.

Kiton A classic checkered suit and a navy cashmere knit top, a red checkered shirt and polka-dot silk tie.

HERMĂ&#x2C6;S A red clutch accentuated with an overlapping leather border detail and multi-colored enamel bangle.

RICHARD MILLE RM 033 in red gold with rug in DLC, automatic movement, black rubber strap and RM 033 in titanium with rug in red gold, automatic movement, black rubber strap.

Brioni Blue check-patterned suit, white formal shirt and blue silk tie, and cotton pocket square handkerchief.

John Lobb Straight-tip shoes in an elegant burgundy color with a classic design.

COLOMBO Noble Fibres A soft sky blue turtleneck and a knitted coat made from a blend of cashmere and alpaca provides soft texture and warmth.

page 102

RICHARD MILLE

page 98

page 104

BAO BAO

Brioni

page 99

page 105

GRAFF DIAMONDS

John Lobb

page 100

page 106

Kiton

COLOMBO Noble Fibres

page 101

HERMÈS

THE SHILLA SEOUL PRESIDENTIAL SUITE

The Presidential Suites at THE SHILLA SEOUL are famous for accommodating foreign dignitaries and VIP guests from around the world. The North Wing suite features an elegant and vintage Parisian design, and includes 24-hour butler servic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 PRESIDENTIAL SUITE(82-2-2233-3131) BAO BAO(82-2-2231-6282) GRAFF DIAMONDS(82-2-2256-6810) Kiton(82-2-2236-3088) HERMÈS(82-2-2232-6567) RICHARD MILLE(82-2-2230-1288) Brioni(82-2-2230-1321) John Lobb(82-2-2230-1159) COLMBO Noble Fibres(82-2-2230-1129)

sisley

SUPREMŸA BAUME Every night, SUPREMŸA counterbalances damage sustained during the day and prepares the skin to face the following day with a blend of active ingredients that delivers powerful nutrients, hydration, and restoration.

While You Were Sleeping SKIN THAT WAS DAMAGED DURING THE DAY FROM UV RAYS AND STRESS STARTS RESTORING ITSELF AT NIGHT. INTRODUCING NIGHT CARE PRODUCTS THAT WILL BOOST YOUR SKIN’S REJUVENATION WHILE YOU SLEEP.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AMOREPACIFIC(82-80-020-5757) DARPHIN(82-2-3440-2706) ESTĒE LAUDER(82-2-3440-2772) LA MER(82-2-3440-2775) sisley(82-80-549-0216) clé de peau BEAUTÉ(82-80-564-7700)

ESTÄ&#x2019;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II Discovered after years of research, the ChronoluxCBâ&#x201E;˘ technology in the sixth generation of this brown bottle will repair damaged skin and decelerate its aging.

DARPHIN

AROMATIC RENEWING BALM Formulated with African shea butter from Ghana and a blend of essential oils from tangerines, chamomile, grapefruit, sweet oranges, orange blossoms, and rosewood, this balm is sure to eliminate dry sensitive skin.

AMOREPACIFIC

INTENSIVE MASSAGEABLE MASQUE Fermented water hyacinth extracts remove pollutants and impurities and cactus extracts help to soothe sensitive skin exposed to UV rays and stress.

LA MER

CRÈME DE LA MER The Miracle Broth™ in CRÈME DE LA MER soothes, repairs, illuminates, hydrates, and diminishes pores and fine lines—five elements that help damaged skin virtually regenerate itself.

clĂŠ de peau BEAUTĂ&#x2030;

SYNACTIF Hydratant Nuit Targeting the lymphatic channel which becomes more active at night, this night moisturizer restores the skin's natural purifying process to help smooth and soften skin, diminish pores and wrinkles, and maintain its elasticity.

MEET THE PERFECT

VOLKSWAGEN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VOLKSWAGEN(82-2-6009-0400)

PREMIUM GERMAN AUTOMAKER VOLKSWAGEN HAS CONTINUOUSLY GARNERED MUCH ATTENTION AND PRAISE SINCE THEIR DEBUT IN KOREA. ITS MOST POPULAR MODELS ARE THE GOLF AND PASSAT. LET’S TAKE A LOOK AT THE NEW GOLF R, VOLKSWAGEN KOREA’S MOST PREDOMINANT MODEL, AND SEE WHAT THE PERFECT VOLKSWAGEN IS ALL ABOUT.

ITS HEART-STOPPING PERFORMANCE IS

THE LEGENDARY HIGH-PERFORMANCE MODEL

VOLKSWAGEN’S SHOWSTOPPER. THE NEW GOLF R FINALLY HITS THE KOREAN MARKET. WITH ITS AMAZING PRESENTATION AND CAPTIVATING DESIGN, THE NEW GOLF R WILL CONTINUE THE LEGEND OF THE HIGH-PERFORMANCE HATCHBACK SPORTS CAR THAT VOLKSWAGEN HAS PRESERVED FOR SEVEN GENERATIONS.

The New Golf R

A Flagship Model That’s the Highest Performing Golf Ever Made Built on Volkswagen’s new modular toolkit strategy, the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platform, the new seventh generation Golf roars in with an ‘R’ that offers a simple but sportier design, nearperfect weight distribution, and powerful

A Design that Redefines the ‘R Identity’

performance and precision handling—it’s

The new Golf R accentuates its distinctive

simply the most dynamic Golf yet.

‘R identity’ with specially a designed bumper,

Equipped with a turbocharged 2.0 TSI

quad exhaust tips, a radiator grill with an

gasoline engine that delivers 292

‘R’ logo, Bi-Xenon headlights, and newly

horsepower, 250 km/h, and 0 to 100km/h in

designed daytime running lights in a dual-U

4.9 seconds, the Golf R is equipped with the

design. The dynamic ‘R identity’ can also be

performance package of a traditional sports

found in body-color ‘R’ style side skirts, ‘R’

car. Add to this the 4MOTION® all-wheel

badges on the front fenders, and door

drive, and you get a powerful yet stable

mirror caps.

driving experience. The Golf R rides sportier

The interior also makes it evident that the

than ever with a newly developed

Golf R is a flagship model that represents a

progressive variable-ratio steering system, a

high-performance Volkswagen. Inside you’ll

newly configured sport suspension acquired

find luxurious sport seats covered in Nappa-

by lowering its body height by 20mm, and

carbon leather, a three-spoke leather-

XDS+® and ESC functions. To top this off, the DCC® Dynamic Chassis Control enables

wrapped steering wheel, blue ambient

you to select your driving profile to race

temperature control, and an 8-inch Discover

mode, offering a powerful Golf experience

Pro touchscreen infotainment system

like no other.

equipped with Korean voice-activated

lighting, Climatronic® dual-zone automatic

navigation.

THE PREMIUM MIDSIZE SEDAN

Passat BUILT TO PERFORM ON ‘ORIGINAL GERMAN’ ENGINEERING, THE PASSAT DELIVERS WHAT A FLAGSHIP SEDAN SHOULD: DIGNITY, QUALITY, AND CONVENIENCES THAT CATERS TO THE SENTIMENTS OF ITS KOREAN CUSTOMER BASE.

A New Standard for Premium Midsize Sedan A global bestseller, the immense popularity of the Passat has stood its ground since its debut in 1973. First introduced in the Korean market in 2005, the sixth-generation Passat model was recorded to have sold 8,812 until 2011, and opened a new market trend for the ‘midsize diesel sedan’ in a country where such a category was nonexistent. The three models currently available in Korea are the fuelefficient 2.0 TDI diesel, along with the newly launched gasoline models, 1.8 TSI and 1.8 TSI Sport.

Minimal yet Elegant Style The Passat eliminates extravagance and excessive trims, giving off a minimal yet elegant air that is true to the distinctive DNA of Volkswagen designs. It also provides more led room than any other sedan in its class, creating a large relaxed interior. Additionally, a large trunk space and simple yet functional interior specifications provide the driver and passengers with an ideal ride. Whether you are a driver with a need for speed, or a passenger yearning for the comfort of a smooth ride, the Passat delivers state-of-the-art technology and variousconvenient functions that help you experience “a new day, every day”.

LO O K

A Precious Moment that is Unforgettable in

Jardin Mystique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 SEOUL WEDDING BOUTIQUE(82-2-2230-3321)

T H E S H I L L A 120

The sacred moment when you vow to love one another is priceless. THE SHILLA SEOUL unveiled its new 2016 wedding look, for a precious moment that will be remembered forever. We invite you to this place full of splendor and mystique. T H E S H I L L A

N O B L I A N 121

LO O K

The bride follows a footpath decked with bountiful flowers. The virgin road in the shape of a footpath creates a mystical aura, making the bride look more graceful and pure.

T H E S H I L L A 122

When the bride and groom step off the virgin road and onto the stage, all of the guests focus their attention there. The stage is placed in the center, designed to maximize exposure.

N O B L I A N 123

LO O K

T H E S H I L L A 124

When you open the doors, you enter a space like a secret garden in the woods. The brilliant chandeliers and sparkling lights are like the stars woven into a night sky.

N O B L I A N 125

When the ceremony is over, delicate curtains are pulled back to reveal a new area for the reception.

T H E S H I L L A 126

The splendid flowers and decorations that embellish the reception area produce a different air from the ceremony, and provide the finishing touches for an unforgettable wedding.

N O B L I A N 127

The beautiful flower decorations combine with a French-style banquet to create and even more refined reception.

(From the top) Rum baba cake with grapefruit jelly and meringue cookies Hanwoo sirloin steak with new bean ragout and baby carrots Scallop ceviche garnished with garden flowers

T H E S H I L L A 128

Marriages are made in heaven and consummated on Earth. - John Lyly

웨딩은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는 고귀하고 축복받는 순간이

켰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다이너스티 홀의 레이아웃,

다. 그러나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는 듯한 결혼식으로 인해

버진로드, 가제보, 조명 장식 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해

그 의미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 하객은 의례적으로 신랑 신

실내 공간이지만, 야외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으면서도 기

부와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하면 어느새 식은 끝난다. 오

후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조명이나 음향 등 실내 연출 요

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신랑 신부의 노력에 비해 하객에

소의 장점을 함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넓은 다이너스티 홀

게는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갈 따름이다. 최근 이런 천편일

을 두세 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 예식과 피로연을 나눠

률적인 웨딩에서 벗어나 진정한 웨딩의 의미를 되새기길

예식의 격을 높이고, 피로연은 멋스러운 갈라 디너 형식의

원하는 신랑 신부가 점차 늘고 있다. 소규모로 프라이빗하

파티를 연출할 수 있다. 예식과 피로연을 동시에 진행하기

게 지인들로부터 받는 진정한 축복 속에서 기억에 남는 소

를 원하는 고객은 동시 진행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다. 본

중한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식 디자인 옵션으로는 무대를 중앙으로 배치해 집중도를

국내 웨딩 트렌드를 리드하는 서울신라호텔은 이런 고객의

높인 ‘에뚜알(Etoile, 별)’과 코너를 향한 오솔길 형태의 버

니즈를 반영한 ‘The Shilla Look 2016’을 새롭게 선보였

진 로드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상티에(Sentier, 오

다. 신비로운 정원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쟈뎅 미스티크

솔길)’가 있다. 피로연의 테이블과 플라워 데커레이션도

Jardin Mystique’ 콘셉트가 바로 그것. 연회장의 문을 열

‘쟈뎅 미스티크’ 콘셉트에 맞춰 색색의 화려한 꽃과 다양한

고 들어가면 숲 속의 비밀 정원 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화

오브제로 새롭게 선보였다. 그린과 화이트 컬러의 꽃으로

려한 샹들리에와 빛나는 조명이 밤하늘의 별빛을 연상시키

포인트를 준 테이블에는 귀여운 토끼 오브제가 어우러져

는 듯 천장을 수놓는다. 잔디로 덮인 버진로드를 따라 걸어

눈길을 끌었으며, 화려한 자기로 장식한 오리엔탈 스타일

들어가면 우아한 디자인의 가제보에서 신랑 신부는 사랑의

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핑크와 파스텔

언약을 나눈다. 이 버진로드는 독특하게도 곡선 구조로, 서

컬러의 로맨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테이블 데커레이션은

울신라호텔이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개발한 디자인이다.

물론 클래식하면서도 신비한 스타일과 심플하면서도 모던

신비로운 오솔길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입장하는 신부의 자

한 스타일 등으로 연출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했다.

태를 더욱 고혹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본식이 끝나면 홀 옆

홀 입구에서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제안했

으로 은은한 커튼이 젖혀지며 피로연을 할 수 있는 새 공간

다. 하객이 기념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즉석에서

이 나타난다. 화려한 꽃과 오브제로 장식한 피로연장은 본

사진을 찍어 프린트되는 포토부스도 마련되었다. 에코 웨

식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잊지 못할 웨딩을 완

딩을 원하는 신랑 신부를 위한 하객 답례품으로 화분과 이

성한다.

를 담을 수 있는 에코백을 준비한 코너도 눈에 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웨딩 룩은 대형 연회장인 다이너

서울신라호텔의 ‘The Shilla Look 2016’은 규모를 줄이면

스티 홀을 기존의 단순한 구성을 탈피해, 다양한 규모의 하

서 개성 있고 품위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신랑 신부에게 최

객에 맞게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한 웨딩홀로 변신시

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N

N O B L I A N 129

LIVING

FIGS, A MYSTICAL FRUIT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THE PA R K VIE W(82-2-2230-3374) PASTRY BOUTIQUE(82-2-2230-3377)

Figs are not only fragrant and sweet, they are also healthy and known to be an effective beauty remedy. During the month of September, THE SHILLA SEOUL will be featuring various fig dishes to entice the taste buds of all gastronomes.

T H E S H I L L A 130

바삭한 비스크 반죽에 무화과 크림과 시트로 채운 뒤 향긋한 무화과를 풍성하게 얹은 무화과 타르트. PA S T R Y B O U T I Q U E

N O B L I A N 131

LIVING

무화과의 달콤한 맛과 고르곤졸라 치즈의 진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 신선한 무화과를 레몬 드레싱으로 살짝 버무려 향을 더한 뒤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인 무화과 샐러드. T H E PA R K V I E W

T H E S H I L L A 132

In ancient Egypt, Rome, and Israel, figs were not only used in desserts, but were also used in tonics to cure cancer or liver disorders. Figs break down proteins, aiding in digestion after you eat meat, and are also abundant in fiber and various enzymes.

한 가난한 소년이 있었다. 그가 가진 거라곤 무화과나무밖

의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최상의 무화과만 엄선해,

에 없었다. 소년은 여왕에게 무화과 열매를 주고 싶었고,

9월 한 달간 패스트리 부티크, 더 파크뷰에서 다채로운 요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았는지 겨울에 무화과나무에 열매

리를 선보인다.

가 맺힌다. 소년은 기뻐하며 여왕에게 귀한 열매를 매일 하

더 파크뷰에서는 무화과 샐러드와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

나씩 바친다. 여왕은 과실을 맛있게 음미하며 ‘향기롭고 달

를 맛볼 수 있다. 무화과 샐러드는 무화과 본연의 달콤하고

콤하며 감미롭다’는 감탄사로 무화과에 대한 찬사를 아끼

풍부한 맛을 최대한 살렸다. 신선한 무화과를 레몬 드레싱

지 않는다. 미셸 오슬로 감독의 그림자 영화 <프린스 앤 프

으로 살짝 버무려 향을 더한 뒤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여 낸

린세스> 속 ‘무화과 소년’의 이야기다.

다.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는 얇은 도우에 고르곤졸라 치

고대 이집트・로마・이스라엘에서는 무화과를 디저트뿐

즈를 풍부하게 올린 후 신선한 무화과를 얹어 구워 낸 후 아

아니라 강장제, 암과 간장병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사용했

루굴라Arugula를 올렸다. 무화과의 달콤한 맛과 고르곤졸

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육식을 한 뒤 무

라 치즈의 진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화과를 먹으면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효소와 섬유질도 풍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무화과 타르트를 선보인다. 무화

부하다.

과 타르트는 바삭한 비스크 반죽에 무화과 크림과 시트로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해서 무화과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꽃

채운 뒤 향긋한 무화과를 풍성하게 얹었다. 부드러운 무화

이 과실 안에 피어 밖에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무화과나무

과와 바삭한 타르트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열매는 둥글거나 원뿔 모양이며, 색은 녹색, 갈색, 검은색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도 챙겨 먹었다는 무화과. 서울

등 다양하다. 8월 초부터 노지에서 수확할 수 있지만, 9월

신라의 입맛을 돋우는 무화과 요리로 건강과 미용 모두를

일교차가 나기 시작할 무렵이 가장 맛있다. 우리나라에서

놓치지 말자.N

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이 유명하며, 국내 무화과 생산량의 90% 이상을 재배하고 있다. 이는 지형적으로 해양과 가깝 고, 구릉성 지역이기 때문이다. 영암은 지중해와 비슷한 해 양성 기후로 과실의 결실이 좋고, 수확량이 많아 무화과가 지역의 대표 작물로 발전했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갈라진 부분이 건조하지 않고, 열매

N O B L I A N 133

H E R I TAG E

A N I C O N O F H I S TO R Y A N D CRAFTSMANSHIP ED ITO R SHIN MINJ U COOPER ATION J AEGER-L ECO ULTRE(82-2-3440-5795)

T H E S H I L L A 134

랑데부 문 39mm

JAEGER-LECOULTRE boasts 180 years of tradition and fine watchmaking craftsmanship. The Rendez-Vous collection features high-end jewelry watches for refined women, revealing the brand’s artistic value, as well as the outstanding reputation of Swiss-made watches.

파인 워치메이킹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키고자 발레 드 주 최초의 매뉴팩처를 세웠다. 부

다능한 재능을 갖춘 카르멘 채플린C a r m e n

예거 르쿨트르. 1833년 앙투안 르쿨트르Antoine

품 제작부터 시계 완성까지 워치메이킹에 필요한

Chaplin이다. 캠페인 속 카르멘 채플린은 삶의 가

LeCoultre가 스위스 발레 드 주에 작은 시계 공방

모든 작업을 자체 해결하며 시계 제작, 정밀 세공,

장 열정적인 순간을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이는 단

을 설립하면서 브랜드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시

연구 개발 등 180여 전문 분야의 장인이 한 지붕 아

순한 기계 장치를 넘어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다채

계에 대한 열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거듭

래에서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로운 매력이 담겨 있는 랑데부 컬렉션의 모습과 절

한 끝에 1844년 워치메이킹 역사상 최초로 마이크

2~3년에 걸쳐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초소형 공정

묘하게 닮았다. 랑데부 컬렉션은 케이스를 열고 정

로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 밀리오노

과정을 거쳐 총 1000시간의 테스트 및 마감에 이르

교한 내부를 들여다보아야만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

미터 시계를 탄생시켰다. 이를 계기로 ‘정밀성’은

기까지 단 하나의 시계를 만드는 모든 공정에 워치

움을 느낄 수 있듯이, 광고 캠페인에서도 시계 이면

예거 르쿨트르의 메인 철학이 되었고, 이후에도 늘

메이커의 전문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

에 품고 있는 비밀을 신비롭게 표현했다.

새로운 것을 향한 개척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

다.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메이커는 기술적으로 완

랑데부 컬렉션은 19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결과 배터리와 태엽 없이 48시간 파워리저브가 가

벽한 숙련은 물론, 창작과 발명도 즐길 줄 알아야

영감을 받아 숫자 인덱스, 로맨틱한 낮밤 표시창을

능한 애트모스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무브먼트 칼

한다. 예술의 경지를 넘나드는 장식 기술부터 디테

시그너처로 표현하는 등 오토매틱 무브먼트 안에

리버 101, 그리고 격한 움직임에도 정확성을 잃지

일에 바치는 정성, 소재를 선택하는 감각 등 워치메

상상을 초월하는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않는 전설적인 아이콘 리베르소를 완성했다. 또 전

이커의 몸짓 하나하나가 매뉴팩처에서 제작되는 시

투르비용, 조디악 캘린더, 미닛 리피터 등 다양한

세계 최초로 선보인 3차원 투르비용과 컴플리케이

계를 통해 드러난다.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탑재해 정교한 파인 워치메이

션 26개가 탑재된 히브리스 메카니카 그랑 소네리

완성하는 매뉴팩처 브랜드라는 자부심에 장인의 창

킹의 미학을 펼쳐낸다. 거기에 섬세한 기요셰 무늬

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

의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적 감각이 더해져 예거 르

와 자개 다이얼, 베젤의 화려한 다이아몬드 주얼리

적인 콘셉트의 타임피스를 선보이며 워치메이킹 산

쿨트르의 가치를 해마다 높이고 있다.

장식까지 더해 단순한 시계 그 이상의 아름다운 가

업에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예거 르쿨트르는 180

치를 선사한다.

년 동안 기계식 칼리버 1249개를 개발하고, 시계

환상의 하모니, 랑데부Rendez-vous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을 장착한 랑데부 문과 메티

제조 관련 특허 400여 종을 획득하며, 스위스 파인

예거 르쿨트르는 남성용 시계 뿐 아니라 화려한 여

에 다르 수공예로 마무리한 셀레스티얼,그리고 기

워치메이킹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성용 시계를 선보이며 우수한 기술력과 미학적 아

요셰 패턴이 돋보이는 퍼페추어 캘린더와 나잇 앤

름다움을 두루 추구해왔다. 그 대표 모델이 바로 랑

데이 시리즈가 모여 예거 르쿨트르만의 섬세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들의 180가지 노하우

데부 컬렉션. 이번 시즌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세팅 기술과 노하우를 과시했다.

예거 르쿨트르의 매뉴팩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기계식 시계의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고, 진

1833년부터 지금까지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디

다. 1866년 시계 부품이 별도의 공방에서 각각 제

취적인 여성의 시간을 그려낸다. 새로 공개된 랑데

자인으로 인정받았듯, 앞으로도도 일생을 함께하

작되던 당시, 창립자의 아들 엘리 르쿨트르Elie

부 광고의 주인공은 20세기 영화계 거장 찰리 채플

는 브랜드로서 영원한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

LeCoultre가 모든 시계 제작 노하우를 한곳에 집결

린의 손녀로 배우이자 각본가, 영화감독까지 다재

N O B L I A N 135

H E A LT H

PORES: SHRINK ‘EM AND TIGHTEN ‘EM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hushu Skin Clinic(82-1588-7536) L ANCÔME(82-80-022-3332) ALGENIST(82-2-3443-5050) fresh(82-80-822-9500) sisley(82-80-549-0216) GUERL AIN(82-80-343-9500)

ˇ 피부와 친화력을 지닌 만능 분자 LR 2412가 피부의 모든 층에 침투해 촘촘하고 매끈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비지오네르 어드밴스트 스킨 코렉터 by LANCOME 살리실산과 올리고사카라이드의 멀티-퍼펙팅 효과를 지닌 알그로닉 액시드로 개발돼 모공을 집중 관리하는 멀티 퍼펙팅 포어코렉터 컨센트레이트 by ALGENIST 알칼리성 소금, 방해석, 석영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자극을 진정시키고 모공 축소, 피부 재생, 피지 조절,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엄브리안 클레이 매티파잉 마스크 by fresh 커진 모공을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예방해 피부 결을 개선하는 모공 에센스, 글로벌 퍼펙트 by sisley 미세한 펄 입자가 자극 없이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리치한 크림 텍스처가 클렌징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블랑 드 펄 클렌징 폼 by GUERLAIN

T H E S H I L L A 136

Pores that were enlarged by the summer heat - don’t put your guard down because the weather is cooler. Now is the time to start a stringent care plan to shrink and tighten those pores, and here’s how.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금세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리의 왕도는 외출 후 꼼꼼히 클렌징하는 것. 클렌

고 여드름 및 블랙헤드의 문제가 있다면 모공 치료

바람이 분다. 성큼 다가온 가을 날씨에 기분이 좋은

징을 소홀히 하면 모공 속 노폐물이 쌓여 모공이 더

와 함께 피지분비를 조절하고, 여드름 등 트러블을

것도 잠시, 거울을 보니 여름 동안 늘어진 모공이

커질 수 있으며, 모공의 피지가 노폐물과 섞이면

치료해야 한다. 모공 확장만 있다면 모공 주위 콜

그대로 남아 있다. 눈에 띄는 모공을 감추기 위해

블랙헤드를 만들어 같은 크기의 모공이라도 두드

라겐 섬유의 탄력을 증가시켜 모공을 좁히는 시술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다 보니 모공은 더욱 커지는

러져 보일 수 있다. 특히 묵은 각질이나 피지가 모

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악순환이 반복된다. 더 이상 메이크업으로도 모공

공을 막지 않도록 일주일에 한두 번은 딥 클렌징을

모공 관리를 위한 피부과 처방으로는 피지 억제제

이 감춰지지 않자 비로소 모공 관리의 중요성을 깨

하는 것이 좋다. 딥 클렌징 전에 스팀타월 등으로

를 먹거나 메디컬 스킨케어 또는 레이저 치료 등이

닫는다.

모공을 열어주면 더 효과적이다. 세안 전 따뜻한

있다. 메디컬 스킨케어로는 아쿠아필링, PCA필링

타월을 5분 정도 얼굴에 감싸는 것으로 묵은 각질

이 있다. PCA필링은 AHA와 BHA, 그리고 모든

피지 분비와 탄력 저하가 원인

을 부드럽게 해 모공의 세정을 돕는다. 마무리 세

천연 성분과 여러 가지 펩타이드, 산화 억제 성분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으로 정상적인

안 시에는 찬물로 세안하는 것으로 모공을 다시 줄

등을 이용한 필링으로 탁하고 지친 피부와 각화된

모공의 크기는 눈으로 쉽게 식별되지 않을 만큼 작

어들도록 한다. 또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지와

피부, 색소 침착, 잔주름과 탄력이 없는 피부에 효

지만 호르몬 변화, 계절, 피부 노화, 스트레스 등에

땀 분비량이 증가하고 모공이 커져 모공이 두드러

과적이다. 아쿠아필링은 3단계에 걸친 솔루션으로

의해 커질 수 있다. 모공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단

져 보인다. 저녁에 냉장고에 보관했던 마스크 팩으

모공 속 피지, 화이트헤드・블랙헤드, 노폐물을 배

순히 미관상의 문제만이 아니다. 커진 모공은 블랙

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쿨링을 하면 모공 관

출하고 동시에 피지와 노폐물을 먹고사는 모낭충

헤드, 여드름, 주름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유발한

리에 도움이 된다.

을 현저히 감소시켜 피부 결을 개선해준다. 레이저

다. 모공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앞서 홍경국 원장이 말했다시피 모공이 넓어지는

치료로는 울쎄라, 플로라셀, 젠틀맥스 레이저, 프

위해선 그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후즈후피부과 홍

원인 중 하나는 피부 탄력 감소다. 비타민 C 성분은

락셀듀얼 등이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적 초음파

경국 원장은 과다 피지 분비와 피부 탄력 저하를 가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 작용을 억제해 손상

를 이용한 시술 장비로, 울쎄라 팁을 사용해 진피

장 큰 원인이라고 꼽는다. “일반적으로 사춘기에

된 피부 세포를 회복해 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피

층의 탄력을 되찾아줌과 동시에 피지선을 줄이는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모공이 확장되기

부 보습과 탄력에 중요한 요소인 콜라겐 생성을 촉

시술이다. 플로라셀은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깊숙

시작합니다. 또 20대 후반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되

진해 피부를 더욱 단단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자

이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해 피지선을 파괴하고, 콜

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모공도 처진 피

외선 역시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피부 표면의 콜

라겐을 재생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고 모공을 수

부를 따라 늘어져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라겐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로 모공

축시킨다. 젠틀맥스 레이저는 깊은 곳까지 열을 전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피지의 양이 많아지고,

이 늘어남을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한번 넓어진

달할 수 있는 1064nm의 파장으로 피지 분비를 줄

피지선의 활동도 왕성해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

모공은 찬물 세안이나 천연 팩 및 기타 기능성 화장

이고 진피층의 탄력 섬유를 개선한다. 프락셀듀얼

다 모공이 더욱 넓어진다. 선선한 가을이라고 방심

품 등으로는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은 한 가지 파장으로 시술하는 기존의 프락셀 레이

은 금물. 여름 동안 늘어난 모공은 건조하고 차가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전문 치

저와 달리 듀얼(1550nm, 1927nm)의 파장을 사용

워진 계절을 맞아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서 걷잡을

료를 받는다.

해 피부 진피와 표피 질환을 동시에 해결한다. 피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부과 시술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모공 정도에 따 모공 축소에 효과적인 피부과 시술법

라 치료법과 시술 효과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

홈 케어를 통한 사전 예방

근본적이고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 시술이

의와 상담 후 진행한다. 또 피부과 시술 후에도 그

한번 커진 모공의 크기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다.

최선이다. 홍경국 원장은 “모공 치료는 개개인의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리

그렇기에 무엇보다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모공 관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다르다. 피지 분비가 많

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N O B L I A N 137

W E A LT H

PLANNING FOR A COPIOUS RETIREMENT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CHO I J INHWAN COOPER ATION SAMSUNG LIFE INSUR ANCE WEALTH MANAGEMENT(82-2-772-6695)

Lately, there are numerous perils that exist both inside and outside of the country. Internally, MERS has brought about a slowdown in the economy. Externally, the expectation of a hike in US interest rates and the Eurozone crisis initiated by Greece are examples of the threats that surround us. What can we do to prepare for these perpetual risks?

T H E S H I L L A 138

연금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

연금 지급 방식,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이미 시장에는 저금리 경제 환경에 맞춘 연금 상품

면 남보다는 편하게 살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연금 지급 방식은 크게 종신형, 확정기간형, 상속

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연금 상품은 미리 준비만

열심히 공부하라고 한다. 수긍은 하지만 실천하기

형으로 나눌 수 있다. 종신형은 가입자가 살아 있는

하면 나중에 요긴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

가 쉽지 않다. 연금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이 연

동안 지급받는 것이다. 국민연금 같은 공적 연금으

고 있다. 하지만 매달 꾸준히 납부해야 한다는 데서

금의 필요성을 알지만 젊은 시절에는 이를 간과하

로 기초생활비가 충당되지 않을 경우 활용하기에

받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

기 쉽다. 뒤늦게 연금의 중요성을 알고 후회한다.

적합하다. 확정기간형은 가입자가 연금을 일정 기

안함을 느끼지만 대비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

그렇다면 연금은 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

간에 나눠 받는 것이다. 연금을 수령할 기간(5, 10,

같다. 불안한 미래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절대

람들 대부분이 “한 달에 아무리 못해도 200만원 이

15, 20, 30년)을 선택할 수 있다. 현직에서 은퇴하

피해갈 수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 가장

상은 있어야 인간처럼 살 수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고 국민연금이 개시되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완벽한 재무 설계는 가장 뒤에 일어날 일부터 준비

말한다. 여기에서 ‘인간처럼’이란 단어에 주목할 필

확정연금형 지급 방식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상속

하는 것이다. 아래 7가지 예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요가 있다. ‘인간처럼’과 ‘인간답게’는 느낌에서 상

형은 원금은 그대로 두고 원금에 대한 이자만 연금

당한 차이가 있다. 인간처럼은 단어 그대로 인간처

형태로 지급받는 유형이다. 노후 자금이 충분하거

럼 보임을 뜻한다. 하지만 인간답게는 인간처럼 단

나 재산 상속이 목적일 때 활용하기도 한다.

계보다는 좀 더 높은 위치를 뜻하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에는 3가지 유형 외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연금

그렇다면 65~94세에 30년간, 한 달에 200만원씩

을 더 수령할 수 있는 방법, 연금 개시 시점에 연금

이 필요하다면 한 달에 얼마씩 모아야 할까?

을 많이 받고 점차 적게 받는 방법 등 다양한 연금

소액이더라도 1번부터 준비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

현재 35세인 경우 65세까지 30년간 저축할 수 있

지급 방식 중 가입자의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

비를 쓴다면 지금부터 은퇴 후까지 누구나 행복하

다. 이 경우 65~94세에 30년간 생활비가 필요하

춰 선택할 수 있다.

게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7번부터 쓰고 남는 돈으로

인생 재무 설계 순서 1) 은퇴 후 생활비와 병원비, 2) 자녀 결혼 자금, 3) 자녀 교육 자금, 4) 주택 확장 자금(기본적으로 주택은 필수지만, 확장은 미래 필요 자금을 계산하고 여유 자금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5) 주택 자금, 6) 결혼 자금, 7) 생활비

나머지 항목을 준비하려고 하면 지금은 행복할지

다고 가정해보자. 결국 매달 200만원씩 저축하면 향후 200만원씩 30년간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생활

상황별 다양한 연금 상품 찾기

모르지만 미래에는 괴로울 수 있다. 요즘 30~40대

비가 500만원씩 필요하다면, 35세부터 매달 500

연금 상품은 운용 방식에 따라 금리형과 변액연금

직장인은 ‘직장 생활은 한계가 있으니 명퇴하기 전

만원씩 저축해야 가능하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절

으로 나눌 수 있다. 금리형 연금은 보험사의 공시

에 자영업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지금도 힘들어 앞

대 준비할 수 없는 금액이며, 지금과 같은 저금리

이율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연금 개시 시점

이 보이지 않는데 은퇴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평

상황에서 월 저축액을 줄이기 위해서는 투자 수익

까지 적립된 금액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된다. 변액

균 수명이 늘어나서 오래 사니까 돈이 많이 필요할

률을 추구하는 투자형 상품 활용을 고려할 수밖에

연금은 매달 또는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가 국내외

거야’라며 은퇴 이후 삶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많이

없다.

다양한 변액펀드로 운용되며, 투자 수익을 추구하

나눈다. 당장 은퇴를 앞둔 50대라고 상황이 다르진

노후 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대략 4가지가 있

는 상품이다. 변액연금은 투자형 상품이지만 연금

않다. 창업박람회에 가보면 30~40대보다 은퇴 후

다. 첫째, 퇴직 후 자영업을 하면서 소득 활동을 한

개시 시점까지 해지하지 않는다면 펀드 운용 실적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50대가 더 많다. 이

다. 둘째, 임대료가 나오는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

이 악화되더라도 최저 연금 적립금 보증 비용을 계

미 은퇴한 사람은 ‘일 좀 하고 싶은데 일자리는 없

소득을 활용한다. 셋째, 투자형 금융 상품에 투자

약자 적립금에서 공제해, 일정 연금액을 최저 보

고, 젊을 때 자영업이라도 미리 준비했더라면 지금

해 은퇴 자금을 마련한다. 넷째, 사회 초년생부터

증*하는 기능을 접목해 안정성을 보완했다. 특히

일이라도 할 텐데’ ‘젊을 때 연금이라도 준비해놨으

소득 일부분을 연금에 가입해 향후 안정된 연금을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변액연금을 활용해 투

면 지금 편할 텐데’라며 지난날을 후회하곤 한다.

수령한다. 자영업은 성공률이 낮다. 임대 수익을

자 수익까지 추구하면서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

지금 당장이 아니라 20~30년 후를 준비하는 것이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은 임대료 하락이나 부동산 가

도록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연금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연금 상품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격 하락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투자형 금융 상 품은 주식과 채권이나 실물 가격에 연동하기 때문 에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네 번째 방 법인 연금 상품에 가입하면 어떤 경우에도 원금 이 상의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만약 종신연금형으 로 신청하면 평생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다는 장점

* 삼성생명 변액연금의 최저 적립금 보증 기능(예시)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부터 운용 실적에 따라 최저 보증 금액이 증가할 수 있고(스텝업 보증 옵션), 이미 납입한 주보험 기본 보험료의 100~200% 한도로 보증한다.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연금 지급 개시 나이 -3세까지의 연 계약 해당일 전일마다 계약자 적립금을 평가한다. 이후 이미 납입한 보험료(특약보험료 제외)의 130% 이상이 되는 시점부터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30%를 최저 보증한다.

이 있다. 따라서 연금은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나 머지 3가지 방법을 병행함을 고려해야 한다.

N O B L I A N 139

PROFILE 최진환 삼성생명 삼성WM지점 명예사업부장(보)는 삼성생명에서 10년 이상 자산 관리 컨설팅 업무를 해왔다. 2008년 대한민국을 빛낸 금융인 대상 수상을 비롯해 삼성생명 챔피언 3회 수상 경력이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MDRT(1회), COT(3회), TOT(7회)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ECONOMIC

IN SEARCH OF THE FUTURE’S SMART MONEY ED ITO R CHO I Y UNJ UNG WRITER SONG EUNSU COOPER ATION SNI HOTEL SHILLA(82-2-2250-7979)

T H E S H I L L A 140

In the future, a one-person home will become a common household model. The stock market needs to be proactive in corresponding to these new changes.

삼포세대가 늘고 있다. 삼포세대란 ‘연애, 결혼, 출

의 멘트에는 그들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

가족의 형태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미 주식 시장에

산을 포기하는 젊은 층’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동

래 원동력이 될 핵심 세대의 의외의 행보로 한국 사

서는 이와 관련한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가파르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층이 접하는 애환과 그들의

회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

상승하고 있다. 세상은 이미 변했고 가장 똑똑한 돈

선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과거 1970~80년대 고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젊은 사람을 중

(스마트 머니)은 재빠르게 +α를 찾아 움직이고 있

성장기에 태어나고 자란 세대는 그들의 부모가 그

심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투자와 재테크 역시 이

다. 25g짜리 마스크 팩을 만드는 기업인 산성앨앤

랬듯 성년이 되면 취직하고 결혼하고 출산하는 것

런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투자에 앞서 1인 가구가

에스와 2500t의 배를 만드는 기업 대우조선해양의

을 당연한 인생 경로로 여겼다. 하지만 경제 성장

미래의 지배적인 가정의 형태로 된 세상을 상상해

시가 총액이 같은 시대가 왔다. ‘저금리・저성장・

정체기를 경험한 지금의 세대는 이 모든 것을 해도

보자. 이들은 주로 미혼의 30대로 소득의 대부분을

저유가’ 3저 시대를 살고 있는 삼포세대의 선택과

되고 안 해도 상관없는 하나의 선택지로 간주하게

자신을 위해 소비한다. 자기 계발, 미용, 다이어트

관심에 따라 기업과 투자 자산의 가치는 날로 그 격

되었다.

에 관심이 많으며 여가와 취미 활동에 많은 투자를

차를 벌일 것이다. 그리고 재테크 역시 이런 세상과

이런 삼포세대가 증가한 원인은 다양하다. 세대가

한다. 식사는 주로 간편한 편의점이나 반조리 식품

사람들의 변화를 담고 반영할 수 있을 때, +α를 추

바뀌면서 개인적으로 삶에 대한 가치관이 변했고,

또는 소포장 식품을 주로 이용한다. 꼭 필요한 생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을 둘러싼 사회 문화 및 경제적 배경도 급변했

품은 SNS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최저가로 구매

기 때문이다. 가족을 중시한 과거 전통 사회와 달리

한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대형마트는 가지

현재는 인생의 중심에 ‘나’를 두는 개인주의가 발달

않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쇼핑한다. 이렇게 하는 이

했다. 또 현재의 삼포세대는 인생의 전반기에 한국

유는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다.

경제의 정체기를 경험함에 따라 가족의 와해, 가정

가까운 친구들이 없다면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람

파탄 등을 직간접적으로 겪었다. 이런 현상은 1997

들과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물론 가장 싼 저가 항

년 IMF 외환 위기 전후로 아버지의 실패를 목도하

공사를 이용하며 면세점에서는 나를 위한 특별한

고, 2010년 이후 취업 대란을 직접 겪으며 강화되

소비를 한다.

었다. “엄마, 아빠처럼 살기 싫어요”라는 삼포세대

이런 1인 가구는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증가할

PROFILE 송은수 프라이빗 뱅커는 2005~2010년 하나은행 성북동 PB 팀장을 맡았으며, 2010년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 센터 PB로 입사,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PB로 활동 중이다.

N O B L I A N 141

T R AV E L

PA R A D I S E O N EARTH ED ITO R CHO I Y UNJ UNG COOPER ATION JASON TR AVEL(82-2-515-6897)

The gem of the Indian Ocean, the Maldives is on everyoneâ&#x20AC;&#x2122;s bucket list. Located in Baa Atoll, the Amilla Fushi Resort is the place to be if you want to revel in the high-end lifestyle amidst the untouched surroundings of nature. It will present new experiences and unforgettable memories. T H E S H I L L A 142

N O B L I A N 143

T R AV E L

T H E S H I L L A 144

Michael Flynn, founder of Amilla Fushi Resort, started building it in 2012 and completed it in December of 2014. Built on his own unique concept, about 67 guest villas at the resort are a welcoming space not only for honeymooners, but also for friends and families.

N O B L I A N 145

T R AV E L

T H E S H I L L A 146

Another asset of Amilla Fushi Resort is its untouched nature. As your entire body takes in the cobalt blue waters and beautiful coral, you go back to your natural roots, relishing its endless freedom.

인도양 한가운데 떠 있는 아름다운 섬 몰디브. 산스

가 떠 있을 동안 수상 비행기를 이용하면 말레 공항

거나 낮잠을 즐기는 등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

크리트어로 ‘섬들의 화환’이라는 뜻의 몰디브는 섬

에서 리조트까지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다. 또 높이 12m 위에 지은 트리 하우스는 실제 정

1190여 개의 형상이 마치 진주 목걸이 같아 ‘인도

아밀라 푸쉬 리조트 전 객실은 프라이빗 풀을 보유

글에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이 들며 신비한 매력

양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티끌 하나 없는 백

하고 있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매력

을 발산한다.

사장,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늘, 섬을 둘러싼 아름

적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리한 아밀라 푸쉬

화이드 샌드 비치 위에 지은 비치 레지던스는 최고

다운 라군…. 신혼부부의 로망이자 휴가의 이상향

리조트는 라군 하우스, 오션 라군 하우스, 오션 리

의 것만 엄선했다. 서비스는 물론 욕실, 부엌, 객실

몰디브로 떠난다.

프 하우스, 비치 하우스, 트리 하우스, 비치 레지던

침구류까지 하이 퀄리티만 제공한다. 아름다운 오

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약 67채에 이르는

션 뷰, 넓은 프라이빗 풀, 럭셔리한 객실에서 완벽

럭셔리한 공간에서 즐기는 진정한 휴식

리조트 객실은 허니무너는 물론 친구, 가족 단위 여

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물 99%, 육지 1%. 몰디브 섬 1190여 개 중 사람이

행객을 위한 공간까지 각각 특별한 콘셉트로 설계

살고 있는 곳은 약 200개. 전체의 섬은 7개의 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의 순수함을 만끽하다

이 주들은 다시 더 작은 단위 아톨Atoll로 나뉜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와 탁 트인 선셋 뷰를 제

훼손되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밀

그중 바Baa 아톨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인도양의

공하는 라군・오션 리프 하우스는 훼손되지 않은

라 푸쉬 리조트의 또 다른 장점. 코발트빛 바다를

생물권 보전 지역 26개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몰디브 그대로를 경험하게 해줄 오아시스

온몸으로 느끼며 아름다운 산호를 감상하고, 열대

크리스털빛 바다와 화이트 비치, 울창한 수풀을 간

다. 선데크에서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고, 넓은

우림을 맨발로 거닐다 보면 자연인으로 돌아간 것

직하고 있다. 몰디브의 영양분을 듬뿍 머금은 바닷

개인 풀을 제공하며, 일광욕과 휴식, 다이닝을 즐

같은 무한의 자유로움을 느낀다.

물은 해양 생물에게도 고요하고 때 묻지 않은 천국

기기에 완벽하다. 특히 오션 리프 하우스는 산호 군

나만의 비밀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쁨을 만끽하

과 같은 안식처를 제공한다.

락인 하우스 리프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야외 테라

고 난 뒤 누리는 스파는 여행객의 만족감을 배가해

창립자 마이클 플린Michael Flynn은 2012년 아밀

스에서 내려오면 바로 다이빙과 스노클링이 가능

준다. 아밀라 푸쉬 자부Javvu 스파에서는 세계적

라 푸쉬 리조트를 짓기 시작해, 2014년 12월 완공

하다.

으로 명성이 자자한 일라ila의 스파 제품을 사용한

했다. 바 아톨의 국내선 공항을 이용하면 말레 국제

열대 지방의 풍성한 나뭇잎으로 둘러싸인 비치 하

다. 스파 외에도 사우나 룸, 야외 요가 시설, 명상

공 항 에서 15분 정도, 다라반두 국내선 공항

우스는 프라이빗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

파빌리온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의 온전한 휴식을

DharavandhooAirport에서는 약 10분 소요된다. 해

게 안성맞춤. 울창한 정원에서 해먹에 누워 책을 읽

돕는다.

N O B L I A N 147

T R AV E L

바 아톨의 생물권 보전 지역 핵심지인 하니파루 베

리한 레스토랑 바자르Baazaar에서는 와인과 칵테

하거나 버틀러가 대신 조리해 음식을 제공하는 서

이Hanifaru Bay는 오래전부터 수중 사진가와 다

일은 물론, 신선한 최상의 음식을 제공한다. 바를

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빙 애호가가 최고의 장소로 꼽는 명소다. 특히

포함해 여섯 섹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숯불구이,

인도양의 꽃 몰디브는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은 최

5~11월의 장마 기간 중 산호 표면에 가라앉아 있

지중해 건강식 요리, 커리, 면 요리 등 원하는 메뉴

고의 휴양지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과 하

던 이물질이 씻겨 나가고, 바다에 플랑크톤이 집중

를 선택하면 된다. 아밀라 푸쉬를 방문했다면 레스

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만끽하고 싶다면 바

적으로 쌓여 수많은 만타레이들이 찾는다. 쥐가오

토랑 로누 바이 루크 망간Lonu by Luke Mangan

아톨의 아밀라 푸쉬 리조트로 떠나자. 지금껏 누리

리인 만타레이는 생김새 때문에 데빌 피시Devil

에 가보길 권한다. 메인 셰프 루크 망간L u k e

지 못한 새로운 경험으로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Fish라는 별명도 붙었지만, 실제 성격은 온순하다.

Mangan은 호주를 대표하는 셰프로, 아밀라 푸쉬

선사할 것이다. 아밀라 푸쉬 리조트는 전 세계 최고

이 외에도 고래상어, 형형색색 물고기, 아름다운

에서는 천연의 최고급 식자재로 만든 그의 요리를

급 럭셔리 리조트만 선보이는 제이슨 트래블(82-

산호 등을 바라보며 바다를 탐험하는 재미도 쏠쏠

맛볼 수 있다. 메뉴에 있는 음식을 주문해도 되고,

2-515-6897, www.jasontravel.co.kr)을 통해

하다.

직접 잡은 생선으로 요리해주는 메뉴인 렛 어스 쿡

이용할 수 있다.N

아밀라 푸쉬 근처의 하우스 리프도 다양한 워터 스

유어 프레실리 코웃 몰디비안 피시Let Us Cook

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리프에

Your Freshly Caught Maldivian Fish로 신선한

는 바닷물로 가득한 지형인 블루 홀이 있는데, 이는

풍미를 즐길 수도 있다. 레스토랑 옥상에서는 눈앞

몰디브 바 아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

에 펼쳐진 오션 뷰를 감상하며, 디너 칵테일을 마시

정됐다. 이곳에서는 다이빙과 스노쿨링 등의 워터

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와인 숍 & 셀러 도어에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해양 생물 등을 비롯해 멋진

는 약 8000종의 와인을 갖추고 있다. 여행객은 레

수중 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토랑 비치사이드에서 자신이 선택한 와인을 마 실 수 있고, 치즈에서 육류까지 다양한 음식과 와인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맛

테이스팅도 할 수 있다. 리조트의 럭셔리 푸드 아이

아밀라 푸쉬의 모든 레스토랑과 바는 자연 그대로

템은 리조트에서 직접 먹을 수 있고, 리조트가 아닌

의 모습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리조트 메인 풀에 자

외부에도 배달이 가능하다. 또 게스트가 직접 조리

T H E S H I L L A 148

If you ever go to Amilla Fushi resort, you must go to the restaurant Lonu by Luke Mangan. A renowned chef from Australia and its main chef, Luke Mangan uses the highest quality of natural ingredients in his dishes at Amilla Fushi.

N O B L I A N 149

JOURNEY

PURSUING ULSAN’S HIDDEN GEM Ulsan was once recognized as an industrial city. However, with its picturesque mountains, seas, and rivers, and delicious food, Ulsan’s charm is endless. Leave for a relaxed holiday in Ulsan in September, when the intense heat of the summer starts to simmer down. E DITOR CH OI YU N JU N G P H OTO G R A P H E R PA R K S E U N G J U CO O P E R AT I O N S H I L L A S TAY U L S A N (82-52-901-9000)

T H E S H I L L A 150

N O B L I A N 151

JOURNEY

바쁜 일상 속에서 누리는 한가로움. 여유로운 마음

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해안

울산은 고래의 도시기도 하다. 남구 매암동엔 장생

과 무한한 호기심만 있다면 출장지도 특별한 여행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거닐어도 좋고, 푸른 잔디에

포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로

지가 될 수 있다. 산업 도시로 알려진 울산도 마찬

앉아 바람개비와 풍차 등 이국적인 풍광을 바라보

구성된 고래문화특구가 조성되어 있다. 고래박물

가지다. 울산을 철강・조선 공업 단지가 즐비한 삭

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관에서는 1986년 고래잡이를 금지한 이래 사라져

막한 도시로만 생각했다면 크게 착각한 것이다. 영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기기묘묘한 바위와

가는 포경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고래문화마을에

남의 알프스라고 할 만큼 다양한 산과 푸른 동해,

아름드리 해송이 어우러져 울산을 상징하는 장소

서는 이발소, 참기름집, 선장의 집 등 옛 장생포 마

울산 시민의 포근한 쉼터가 되는 태화강 물줄기가

로 자리매김했다.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하는

을을 그대로 재현했다. 생태체험관에서는 수족관

흐르는 울산은 여행자의 마음을 매료시키기에 충

대왕암에는 예부터 신라 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에 살고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분하다. 일을 위해 떠난 울산 촬영길, 에디터도 잠

죽어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내

다. 선사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고래의 흔적을 찾

시나마 여행자가 되어 자유를 만끽했다.

려온다. 공원 입구에 설치된 고래 턱뼈 조형물을

고 싶다면 대곡리 반구대를 찾아보자. 병풍처럼 펼

지나 등대까지 걷는 길에는 소나무가 즐비하다. 소

쳐진 바위 면에 새긴 고래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선사하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다 보면 머리

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구름 낀 하늘은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가 상쾌해진다. 공원 꼭대기의 울기등대를 지나면

자취를 감췄다. 울산에 도착한 직후 바라본 하늘은

비로소 바위섬을 마주할 수 있다. 육지에서 대왕암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설익은 가을 햇빛을 받으

까지는 철교로 연결되어 둘러보기에 편하다. 바위

며 간절곶으로 향했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

꼭대기에 서서 잠시 주변 경관을 바라보자. 호쾌한

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새해 전날 많은 사람들로

바닷바람을 맞노라면 그 순간만큼은 모든 근심 걱

북적이는 곳이다. 해돋이가 아니더라도 끝없이 펼

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쳐지는 아득한 수평선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만으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산속 휴양지도 한 번쯤 가

TIPS FOR INFORMATION TRANSPORTATION 비행기를 이용하면 약 1시간, KTX는 약 2시간, 자동차로는 수도권 기준으로 4시간 30분~5시간이 소요된다.

로도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다. 그래서 멀리서 온

볼 만하다. 비구니 수도장으로 이름난 석남사가 있

관광객뿐 아니라 경주・부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는 가지산, 드넓은 억새정원이 장관을 이루는 신불

HOW TO ENJOY 울산 관광을 돕는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1~3호차로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간절곶의 명물로는 등대와

산, 삼림욕장・테니스장・등산로 등 야외 레저 시

나뉘어 있으며 원하는 요일, 여행 주제별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소망우체통이 있다. 소망우체통은 2006년 12월

설이 있는 간월산 등이 이에 속한다. 맑은 물과 어

투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높이 5m, 무게 7t 규모로 설치된 국내 최대 우체통

우러진 천혜의 자연 경관은 알프스와 견줘도 부럽

이다. 우편 요금이 포함된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

지 않다. 도심 속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우불고기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고래고기는 부위에 따라

어 보내면 전국으로 배달해준다. 우체통 뒤로는 간

싶다면 태화강의 십리대밭을 추천한다. 연인의 데

12가지 맛이 난다.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는 일반 불고기보다 양념을

절곶 등대가 보인다.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될

이트 장소로도 인기 만점으로 근처 십리대밭교에

만큼 운치가 빼어나다. 또 간절곶에는 공원이 조성

서 보는 야경도 아름답다.

T H E S H I L L A 152

WHAT TO EAT 울산의 대표 먹거리로는 고래고기와 언양・봉계

적게 쓰는 것이 특징으로,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소고기를 다져 석쇠 참숯에 구워 먹는 전통 요리로 언양 미나리와 곁들이면 좋다.

N O B L I A N 153

JOURNEY

Built on the concept of a â&#x20AC;&#x2DC;Smarter Stayâ&#x20AC;&#x2122;, the curved glass architecture of the SHILLA STAY ULSAN presents a panoramic view in a refined contemporary style. Floors span from three floors underground to 22 stories high, with a total of 335 guest rooms that include Grand Rooms on the top floor. You will also find facilities for business and leisure, such as a buffet restaurant and bar, fitness room, business corner, and meeting rooms.

T H E S H I L L A 154

여행자의 포근한 휴식을 돕다

3층 피트니스 센터에는 러닝머신, 바이크, 크로스

를 마셨다. 라운지 바에서는 국내외 맥주는 물론

일정을 마무리하고 여행자의 여독을 풀어줄 숙소

트레이너 등 다양한 운동 기구를 갖췄다. 이용 시

샴페인과 와인 등을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또 소

로 향한다. 동탄, 역삼, 제주, 서대문에 이어 울산

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16세 이상

시지나 프렌치프라이 등 캐주얼한 음식 메뉴로 간

에도 지난 7월 15일 신라스테이가 문을 열었다. 스

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비즈니

단한 요기도 가능하다. 세찬 강물처럼 흘러갔던 여

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콘셉트로 한 신라스

스 룸이 있다. LCD 프로젝터 및 스크린과 플립 차

행자의 하루는 술 한잔과 함께 점점 기울어간다.

테이는 곡선 형태의 통유리 외관으로 탁 트인 시야

트Flip Chart 등을 구비해 다양한 회의도 진행 가

여행을 떠나기 전 에디터 역시 울산이라는 도시에

와 세련된 모던미를 자랑한다. 지하 3층, 지상 22

능하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시간, 8시간 단위로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막상 여행을 와보니 ‘무엇

층 높이에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한 총 335객실 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의

을 봐야 하지’라고 생각한 건 쓸데없는 고민이었

모로,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 바, 피트니스 룸,

종일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미팅룸 예약은

다. 산, 바다, 강의 자연 경관은 물론 맛있는 음식

비즈니스 코너, 미팅 룸 등 여행과 비즈니스에 필

필수이며, 미리 요청하면 다과 서비스도 이용 가능

까지 두루 갖춘 울산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훌륭

요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무엇보다 공항에서 자동

하다.

한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N

차로 15분, 터미널에서 3분 거리의 남구 삼산로에

5~22층에 자리한 객실은 스탠더드룸, 디럭스룸,

자리해 관광 명소뿐 아니라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그랜드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5~12층에 위치한

의 접근이 용이하다.

스탠더드룸 사이즈는 22.8㎡로 편안하고 쾌적한

1층 로비에서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배려가 엿

환경을 제공한다. 14~22층에 자리한 디럭스룸의

보였다. 로비에는 소파와 공동 테이블이 놓여 있

크기는 스탠더드룸과 같으며 울산의 시티뷰를 즐

어 간단한 미팅과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상층에 위치한 그랜드

컴퓨터 2대와 프린터 1대도 구비해 비즈니스의

룸은 사이즈 49.9㎡로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2층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서울

이 가장 넓다.

신라호텔의 엄선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아침에

객실 내부도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피에로 리소

는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니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실용

라운지 & 바로 변신한다. 조식은 신선한 샐러드

적인 공간으로 비즈니스를 위해 최적화됐다. 욕실

와 갓 구운 크루아상 등이 제공되며, 이탈리아 명

과 침실 사이의 메탈 슬라이딩 도어는 공간을 분리

품 코바COVA 커피로 산뜻한 아침을 시작할 수

시키는 역할을 한다. 침구와 어메니티에서도 신라

INFORMATION OF SHILLA STAY ULSAN

있다. 점심과 저녁은 제공하지 않지만, 사전 예약

스테이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아베다AVEDA

OPEN DATE 2015년 7월 15일

운영 형태의 일대일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피로를 씻어내고, 100% 헝가리산 거위

서비스를 통해 연회나 비즈니스 모임도 열 수 있

털 베개에 누워 지친 몸을 달랜다.

레스토랑(2층), 피트니스 센터와 미팅룸(3층), 객실(5~22층)

으니 참고하자.

잠깐의 휴식 후 2층의 라운지 바에서 간단히 맥주

INQUIRY 82-2-2230-3000

N O B L I A N 155

WEBSITE www.shillastay.com FACILITIES 주차장(지하 1층~지하 3층), 로비와 비즈니스 센터(1층),

THE SHILLA

H OT

A M O V I E U N D E R N E AT H T H E S TA R S 달빛 아래 영화를 즐기는 서울신라호텔 추석 패키지 추석 명절을 가족 또는 연인과 호텔에서 여유롭게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서울

할 예정이다. 가을 단풍과 선선한 바람, 은은한 달빛이 가득한 영빈관 정원의 정취

신라호텔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영빈관 정원에서 야외 시네마를 즐길 수 있는

를 만끽하며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추석 패키지 ‘문라이트 시네마’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특별한 야외 공간에서의

‘문라이트 시네마’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문라이트 시네마 관람권, 와이너리 투어

영화 상영으로 유명한 ‘메가박스 Open M’과 함께 선보이는 행사로, 국내 호텔 중에

이용 혜택,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 발렛 파킹 이용권,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수영

는 처음으로 서울신라호텔과 야외 시네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장 혜택 등으로 구성된다.

‘문라이트시네마’ 패키지는 추석에 맞춰 개봉 예정인 신작과 와이너리 투어가 준비 된다. 영빈관 정원이 로맨틱한 분위기로 변신하는 늦은 밤, 영화 감상이 시작되며 다채로운 와인과 간단한 안주류를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깊어가는 가 을밤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영화 관람하면 빠질 수 없는 팝콘 또한 메가박스 Open M에서 제공 예정이다. 추석 패키지에는 가을에도 따뜻하고 여유롭게 수영할 수 있도록 온수풀이 마련된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도 포함되어 있으며, 상영작은 9월 초 공개

T H E S H I L L A 156

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ENJOYING T H E L AT E S U M M E R 아쉬운 여름을 달래는 ‘레이트 서머 에디션’ 뜨겁던 한낮의 태양도 수그러들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여름 성

플레이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뜻의 어번 아일랜드에

수기를 피해 늦여름의 완벽한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서울신라호텔의 ‘레이트 서머

서는 온수풀, 자쿠지, 카바나 등을 통해 특별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에디션Late Summer Edition’ 패키지를 주목하자.

낮에는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휴식을 만끽했다면, 밤에는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

오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선보이는 이 패키지는 번잡함과 다소 부담스러운 휴가

을 즐길 차례다. 저물녘부터 늦은 밤까지 남산과 N서울타워가 어우러지는 야경을

비를 동반하는 극성수기의 여름휴가 대신 늦여름 여유로운 도심 속 휴가를 계획하

감상하며 선선하게 변하는 시원한 공기를 즐겨보자.

는 고객을 위한 합리적인 패키지 상품이다.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레이트 서머 에디션’은 디럭스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 서머 플레이트, 에

Island’ 입장 혜택부터 풀사이드에서 즐기는 ‘서머 플레이트’와 스페인 프리미엄 브

스트렐라 담 생맥주(2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혜택, 발레파킹(1회) 혜택으로 구

랜드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Estrella Damm Barcelona 생맥주(2잔)’ 등 다채로운

성된다.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타입을 선택하면 최상층 펜트하우스 분위

혜택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기의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하루 4회 풍성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레이트 서머 에디션’ 패키지 고객은 올여름 최고의 인기를 누린 어번 아일랜드를

출시를 기념해 일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체크인하는 고객에게는 이탈리아 고품격

체크인 시부터 체크아웃할 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늦여름의 더위를 식힐

브랜드 ‘아카카파’의 ‘배스 타블렛’을 증정한다. 요금은 32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는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최근 서울 시내 핫

별도).

N O B L I A N 157

THE SHILLA

FLASH

R O M A N T I C S U M M E R N I G H T PA RT Y 제주신라호텔의 나이트 파티 컬렉션 태양이 작열하고, 휴양지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성수기를 피해 늦은

따라 7개국 15종의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었다. 제주의 9월 역시 여전히 여름휴가 분위기로 들썩이는

캠핑 바비큐 파티는 석양이 지는 제주신라호텔 숨비정원에서 펼쳐진다. 셰프가 엄선

중이다. 제주신라호텔도 느지막한 여름휴가를 즐기고픈 이들을 위해 ‘나이트 파티 컬

한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 제주산 흑돼지 오겹살, 소고기 꽃등심 바비큐를 즐기며 가

렉션’ 패키지를 준비하며, 여름밤의 낭만과 열기를 그대로 이어간다. 이번 나이트 파

을 캠핑의 맛과 낭만에 취할 수 있어 꼭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또 캠핑 빌리지 중앙

티 컬렉션은 모타운 뮤직 파티, 테라스 와인 파티, 캠핑 바비큐 파티까지 총 3가지 카

의 어린이 놀이터와 조명 바닥 분수, 키즈 텐트를 마련해 아이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테고리로 나뉘어 취향과 분위기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않았다.

먼저 모타운 뮤직 파티를 위해 미국에서 활동 중인 ‘지노 밴드’가 내한한다. 지노 밴

‘나이트 파티 컬렉션’ 패키지를 선택하면 이번 파티를 실속 있고 알차게 즐길 수 있

드는 미국 내슈빌에 베이스를 두고 미국 및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이며, 모타운 뮤직

다. 패키지 A 타입은 ‘테라스 와인 파티’와 ‘뮤직 파티’에 조식이, 패키지 B 타입은 ‘캠

과 팝 등 흑인 고유의 컬러가 뚜렷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핑 바비큐 파티’와 ‘뮤직 파티’, 더 파크뷰 브런치가 포함된다. 패키지 포함 혜택은 2

밤, R&B, 펑키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낭만적이고 활기찬 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인 1회를 기준으로 제공되며, 공통 혜택으로 실내외 수영장과 객실 와이파이 등이 무

테라스 와인 파티는 ‘코리아 와인 첼린지’에서 수상한 와인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료 제공된다.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무제한으로 티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2005년부터 개최된 국내 유일의 와인 대회인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20개국 200여

S(2인)를 입장할 수 있고, 3박 이상 투숙 시에는 풀사이드 바의 아시아 누들 컬렉션

종의 와인 중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와인을 선정하는 대회다. 올해의

메뉴 중 1개를 제공한다. 또 PC와 모바일 예약 시 로비라운지에서 피자와 생맥주 2

우수 와인으로 선정된 칠레의 코노수르 20 배럴즈 샤도네이, 미국의 페처 카베르네

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요금은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며, 투

소비뇽 등 9종을 선보이며, 이 외에도 지에이치멈 꼬르동 루즈, 로제 와인 등 취향에

숙일 기준으로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T H E S H I L L A 158

E D I TO R YO O N B O B A E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ROMANTIC MORNING & NIGHT 당신이 꿈꾸던 프라이빗한 허니문 성대한 결혼식이 끝난 뒤, 둘만의 달콤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꿈꿔온 연인이라면 아침부터 밤까지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허니문의 꿈을 이뤄줄 최고의 장소를 찾기 마련이다. 이국적인 도시도 멋지지만, 휴양지의 분위기를 느끼며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도 허니문 장소로 나쁘지 않다. 더군다나 휴양과 관광, 맛기행을 모두 즐 길수 있는 제주도라면? 제주신라에서 이 소망을 실현해줄 로맨틱한 허니문 데이를 제안한다. MORNING

NIGHT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떠나온 로맨틱 허니문의 아침. 럭셔리한 스위트룸에 머물며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하늘을 향해 힘껏 뻗은 야자수가 바람에 살랑이고, 밤하늘의

여유롭고 싱그러운 식사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스위트룸 테라스에서 상쾌한 공기와

별빛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주의 밤. 이국적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둘만의 아침 식사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맨

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황홀한 시간을 느끼게 해줄 제주신라의 문라이트 스위밍은

틱할 것이다. ‘프라이빗 테라스 조식’은 이른 아침 시간에 맞춰 레스토랑까지 내려갈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사계절 내내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에서 스파와 수영을 한가

필요 없이 객실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조식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콘티넨탈 브

롭게 즐길 수 있으며, 보다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을 만끽하고 싶은 커플은 럭셔

렉퍼스트부터 든든한 전복죽까지 양식과 한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정성스레 준비해 취

리 카바나를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야외 풀사이드 한쪽에 자리한 카바나는 이국적인

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달콤한 조식으로 아침을 맞이했다면, 아름다운 청정 제주

텐트 안에 커플이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는 2인용 베드식 소파와 티테이블, TV가 마

에서 일상을 벗어난 행복한 허니문을 마음껏 즐겨보자.

련되어 있어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기면서 둘만의 아늑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 다. 오전 9시에서 자정까지 운영하며, 투숙객에 한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N O B L I A N 159

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FOR THE ULTIMATE LIFESTYLE ISSEY MIYAKE 독창적인 소재와 신비한 컬러 감각을 선보이는 이세이 미 야케가 크로스 롱 코트를 새롭게 제안한다. 크로스 롱 코 트는 이세이 미야케의 시그너처 테크닉인 스팀 스트레치 기법을 사용해 다이내믹하게 교차되는 플리츠가 포인트 다. 이세이 미야케 브랜드만의 기존 스트레치 테크닉에서 업그레이드해 각기 다른 사이즈의 주름과 스트리밍 라인 을 만들어내 360도 스트레치가 가능한 코트다. 환절기 아 우터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걸치기 좋은 실용적인 아이 템인 크로스 롱 코트는 딥한 블랙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 다. 다가오는 가을, 우아한 주름의 크로스 롱 코트가 밋밋 한 룩에 포인트를 줄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T H E S H I L L A 160

ED ITO R SHIN MINJ U

COLOMBO via della spiga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가 2015 F/W 쇼윈도를 공개한 다. 이번 쇼윈도의 메인 상품인 실크 스카프는 트로피컬 에서 영감을 받은 애니멀 프린트로 생동감 넘치는 화려 한 컬러의 조합이 특징이다. ‘Desire Hunter’라는 테마로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삶의 동경을 담 은 실크 스카프는 앵무새와 지브라, 플라워 총 3가지 패 턴, 그리고 정사각형과 트윌리 2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정사각형 실크 스카프는 가로 세로 90cm로, 길고 풍성하 게 네크라인을 감싸거나 벨트로 멋스럽게 허리를 감아 포인트 연출이 가능하다. 트윌리 실크 스카프는 가방 핸 들이나 손목에 묶어 로맨틱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특 히 악어 가방은 핸들 보호 기능도 할 수 있어 더없이 실 용적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Valextra 발렉스트라가 디자이너 마르티노 감퍼Martino Gamper 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 다. 마르티노 감퍼는 발렉스트라의 클래식 피스를 블랙 캔버스와 융합해 3차원 일루전과 레더 시트 콜라주 작업 을 진행했다. 이 컬렉션의 각각의 피스를 상징적으로 돋 보이게 하는 미니멀 세팅으로 디스플레이되었다. 건축적 인 정교함과 감성적인 형태가 어우러져 각 레더 오브젝 트를 연결하며 추상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 발렉스트라 의 스몰 트리엔날레, 이시스 클러치, 폰타나 등 백 디자인 뿐 아니라 지갑과 스몰 레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통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신선한 컬러 조 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2015 F/W 시즌에만 리 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어 소장 가치가 높다.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N O B L I A N 161

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F O R T H E U LT I M AT E L I F E S T Y L E GUERLAIN SPA 신라호텔 겔랑 스파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9월 14일 부터 2주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감사의 마음을 표 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 겔랑 스파 바우처는 고객이 프로그램과 시 간(60분/90분/120)을 자유롭게 선택해 구성할 수 있고, 구매 시 겔랑만의 품격 있는 기프트 박스에 고급스러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선물은 소중한 이들에게 감 사의 마음을 전달하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더불어 겔랑 스파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정 기간 동안 겔 랑 스파 트리트먼트 바우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 바우 처는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서울과 제주 겔랑 스파에서 구 입 가능하다. Location 3rd Tel 82-2-2230-1167

Brioni 브리오니가 2015 F/W 시즌을 맞이해 예술적 감각이 더 해진 유니크한 그래픽 패턴 룩을 선보인다. 1900년대 수 ¨tte에서 영감을 받 공예술가 그룹 빈 공방Wiener Werksta 았고, 그래피컬한 아치Arch 모티브의 프린트 셔츠와 24 캐럿 골드를 뿌린 니트웨어 등의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표현되었다. 브리오니가 보여주는 이번 시즌의 다양한 패 턴 플레이는 풍성한 예술 문화가 꽃피우고, 예술과 사토 리얼의 전통이 어우러지던 20세기 초의 비엔나를 반영하 고 있다. 이런 패턴이 더해진 퓨어 실크 셔츠, 캐시미어 니트 등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한 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컬러 팔레트는 팔로미노 베이지, 체스트넛 브라운, 실버 그레이, 미드나이트 잉크, 리전시 블루, 오페라 레드 등 세련된 색감이 주를 이룬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T H E S H I L L A 162

ED ITO R SHIN MINJ U

COLOMBO Noble Fibres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 보 노블 파이버에서 2015 F/W 시즌을 맞아 편안하면서 도 세련된 더블페이스 코트를 제안한다. 더블페이스 코트 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고급 원사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캐시미어와 알파카 소재를 사용해 터치감이 부 드럽고 착용감이 편안하다.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톤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컬러 조합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우아한 위켄드웨어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길게 떨어지는 길이와 슬림한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운 무 드를 극대화한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럭셔리한 더블페 이스 코트는 신라호텔 아케이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AKRIS 아크리스가 다가오는 가을을 위해 캐시미어 케이프를 추 천한다. 편안해 보이면서도 시크한 분위기의 캐시미어 케 이프는 목 위로 올라오는 스탠드업 칼라가 세련된 멋을 더해준다. 세련된 칼라에서부터 차분하게 떨어지는 스카 프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아 하나의 아이템만으로 완벽한 력셔리 룩을 완성한다. 스냅 버튼 여밈으로 더없이 간결 한 캐시미어 케이프는 충분한 길이감으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모던한 무드를 자아낸다. 이번 시즌 아크리스의 캐시미어 케이프로 한층 우아하고 멋스러운 가을 룩을 완성해보자.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N O B L I A N 163

THE SHILLA

GIFT

G I F T O F T H E H E A RT THIS CHUSEOK

마음을 담은 선물 新羅珍品 오곡백과와 함께 마음까지 보름달처럼 넉넉해지는 추석.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

흠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포장 상태, 운반 과정의 온도 유지, 운반 차량

득 담은 호텔신라 선물 세트와 함께 한가위는 더 풍요롭고 따뜻해진다. 진심이 전

의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해지는 순간까지 더없이 엄격하게 살피고 들여다보며 전해진 호텔신라 명절 선물

호텔신라의 추석 선물 서비스는 상품이 주문 접수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받으실

은, 받는 분의 품격과 전하는 분의 정성과 안목을 보여준다. 섬세해진 고객의 미식

분의 정보를 확인해 약속된 일자에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 상품을 직접 전해드리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

고, 받으신 분의 흡족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마무리되는 것. 귀하신 분들을 정중

는 최고급 명품 선물 세트 등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졌다.

히 모셔온 호텔신라만의 노하우는 고객 정보 관리에도 세심하게 발휘되어 더 큰

호텔신라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안전과 위생은 물론 최상

만족을 선사한다.

의 맛과 품질을 위해서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

추석 선물 세트 배송은 9월 14~25일이며, 주문 마감은 9월 22일까지다. 선물하

할 수밖에 없다. 호텔신라는 세계적 기준 이상의 수준으로 엄선한 상품만 전한다

는 이의 품격까지 고려한 호텔신라 선물 세트와 함께 깊어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는 변치 않는 신념과 자존심으로 위생 점검, 안전 검사, 품평회 등의 과정을 직접

보자.

진행한다. 또 최상의 상품을 위해서는 상품 선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선물 상담 Tel. 02-2230-3456~7 Fax. 02-2230-3087

배송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상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작은

www.theshillashop.com

T H E S H I L L A 164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THE SHILLA(82-2-2230-3456~7)

대관령 마루 세트

명품 숙성 한우 엄선 세트

대관령 청정 지역의 엄선한 농가에서 길러내 자연의 풍미를 가득 담

까다로울 만큼 엄격한 사양 관리로 일반 한우에 비해 오메가-3의 함

은 한우에 신뢰와 정성을 담았다. 한결같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까

량을 높임은 물론, 10일 이상 저온 숙성해 풍미 또한 최고를 자랑한

다로운 기준으로 키운 청정 브랜드 한우의 부위별 모둠 세트. 활용도

다. 1+등급 이상의 무항생제 인증 한우를 엄선해 명절 쓰임에 맞게

가 높은 부위 중에서도 최상품만 엄선해, 정성을 가득 담은 실속 선

국거리와 구이용을 함께 담아 실용적이다.

물이 될 것이다.

등 급 | 1+등급・냉장

규 격 | 안심 600g, 등심 1.2kg, 살치살/부채살/치마살 中 2가지 각 300g

규 격 | 안심 600g, 등심 1.2kg, 불고기 600g, 양지 국거리 600g,

가 격 | 750,000원 원산지 | 국내산 한우

부채살 300g, 치마살 300g 가 격 | 750,000원

배 송 | 서울, 경기

원산지 | 국내산 한우

포 장 | Ice Box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

배 송 | 서울, 경기 포 장 | Ice Box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

한우 특선 세트

한우 갈비 정육 세트

엄격한 기준과 정성으로 기른 우수한 등급의 한우를 선별해 그중에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찜갈비와 불고기, 국거리를 함께 구성했다. 찜

서도 가장 선호하는 부위만 담았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

갈비에 적합한 부드러운 갈비만 선별하고, 명절에 활용도가 높은 부

이 대표 부위인 안심, 등심, 채끝을 비롯해 소량만 얻을 수 있는 부채

위를 정성스럽게 손질해 담았다. 고급스러운 한우의 품질에 세심한

살과 치마살을 함께 구성해 만족도 높은 선물이 될 것이다.

손길을 더해 남다른 맛을 전한다.

등 급 | 1+등급・냉장

등 급 | 1등급・냉동

규 격 | 안심 600g, 등심 600g, 채끝살 600g, 부채살 300g, 치마살 300g

규 격 | 찜갈비 800g, 불고기 700g, 국거리 700g, 산적 700g

가 격 | 580,000원

가 격 | 300,000원

원산지 | 국내산 한우

배 송 | 서울, 경기

포 장 | Ice Box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

N O B L I A N 165

THE SHILLA

활전복 세트

자연산 건대하 세트

청정 해역인 완도 일대에서 채취한 전복 중 맛과 영양이 뛰어난 특상

말린 대하는 조선 시대 궁중 찬품으로 올리도록 한 귀한 품목이었다.

품만 엄선했다. 차가운 바다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특유의 단맛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대하를 건조시킨 자연산 건

과 다시마 향이 살아 있어 별미 중의 별미인 활전복은 귀한 분들에게

대하는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칼

드리는 최고의 보양식이 될 것이다.

슘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조리 없이 안주나 간식용으로도 좋

규 격 | 150g 이상, 12미

고, 국물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 격 | 450,000원

규 격 | 건대하 500g×2팩

원산지 | 국내산

가 격 | 200,000원

배 송 | 서울, 경기

원산지 | 국내산

포 장 | Ice Box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

배 송 | 서울, 경기 포 장 |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

세계 견과 모둠 세트

천연 조미료 세트

깔끔한 맛의 마르코나 아몬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캐슈너트,

전국 유명 산지의 특산물을 건조해 곱게 갈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간

풍미가 좋은 피칸과 피스타치오를 비롯해 고소함이 일품인 제주 우

직한 조미료 세트. 어떤 첨가물 없이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 맛과

도 황금땅콩 등 전 세계 각국의 고급 견과류를 담았다. 어떤 것도 첨

향, 영양이 풍부하다. 탕, 국, 무침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식탁을

가하지 않고 로스팅해 풍미가 한층 고소해진 제품으로, 받는 분의 미

건강하고 다채롭게 채워줄 것이다.

각을 더욱 즐겁게 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

규 격 | 제주 표고 분말 40g, 남해 마늘 분말 100g, 통영 멸치 분말 100g, 통영 미더덕 분말 100g, 서해 키조개 관자 분말 80g,

규 격 | 마르코나 아몬드 190g, 캐슈너트 190g, 피칸 140g,

제주 가시발 새우 분말 120g

피스타치오 190g, 제주 우도 황금땅콩 190g 가 격 | 150,000원

가 격 | 170,000원

원산지 | 스페인산, 인도산, 미국산, 국내산

원산지 | 국내산(천일염: 국내산)

배 송 | 서울, 경기

포 장 |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

T H E S H I L L A 166

THE DIGNITY OF THE RECEIVER, AND THE STYLE A N D S I N C E R I T Y O F T H E G I V E R W I L L B E R E V E A L E D.

Ornellaia 2012 L’Incanto Limited Edition

신라 셀렉션 와인 세트 Ventolera

오르넬라이아 린칸토 에디션

역사가 가장 오래된 영국 와인협회의 수석 바이어가 선정한 벤톨레

이탈리아 3대 슈퍼 투스칸 와인으로 손꼽히는 오르넬라이아는 2001

라Ventolera. 영국 왕실과 할리우드 배우 등 주요 인사에게 소개되는

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선정한 ‘올해의 와인’ 1위에 선정된 이래

와인 2종을 호텔신라 단독으로 선보인다.

10여 년 동안 평균 94점을 받으며, 와인 애호가의 꾸준한 사랑을 받

GVV Terroirs, Ventolera Syrah 2013

아왔다. 특히 2012년 빈티지는 린칸토L’Incanto, ‘황홀’이라는 애칭을

스페인어로 ‘강한 해풍’을 뜻하는 벤톨레라는 태평양 연안의 서

달고 유명 예술가인 존 암리더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리

늘한 기후에 최적화된 포도 품종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한

미티드 레이블로, 호텔신라가 국내에서는 단독으로 선보인다. 풍성하

다. 품종별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벤톨레라의 와인 중 시라는 짙

고 잘 익은 과실 풍미와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루고, 화려하면서도

은 붉은색을 띠는 블랙베리, 토피, 블랙페퍼의 아로마와 섬세하

부드러운 타닌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놀라움과 황홀함을 선사한다.

고 부드러운 타닌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가 격 | 500,000원

지 역 | Chile

지 역 | Italy / Toscana / Bolgheri DOC 품 종 | Cabernet Sauvignon, Merlot, Cabernet Franc, Petit Verdot 포 장 | 특별 제작한 고급 상자에 담아 정성과 품격을 더함

품 종 | Syrah

GVV Terroirs, Ventolera Pinot Noir 2013 포도 품종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벤톨레라의 피노 누아는 블 랙체리, 라즈베리의 깊은 아로마와 흙냄새를 풍기는 구조감, 부 드러운 질감과 산도의 조화가 훌륭한 와인이다. 지 역 | Chile

품 종 | Pinot Noir

가 격 | 350,000원(Set) 포 장 | 특별 제작한 고급 상자에 담아 정성과 품격을 더함

N O B L I A N 167

S H I L L A S TAY

DELIGHT

T H E S H I L L A S TAY C U LT U R A L E X P E R I E N C E PAC K AG E 신라스테이의 문화생활 연계 패키지 도심 속에서 휴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음은 호텔이 가진 큰 장점이다. 프리미

래를 만날 수 있다. ‘언더 더 시’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조식

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는 해당 지역의 문화생활 콘텐츠와 연계한 패키지를

2인, 장생포고래박물관 입장권(본관・별관) 2매,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 기념

선보인다. 선선한 가을,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신라스테이의 문화 체험 패키지

품 등의 혜택으로 구성된다.

로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계획해보자.

한편 신라스테이 역삼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전시 입장권이

신라스테이 동탄에서 미디어 아트로 유명한 故 백남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포함된 <안토니 가우디 展> 패키지를 선보인다. <안토니 가우디 展>에서는 독창적

‘백남준 아트센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도심 속 여유로움과 지적 즐거움까지 충족

인 건축물로 바르셀로나를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해주는 백남준 아트센터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 조식 2인, 백남준 아트센터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가우디의 미발표작과 개인적 기록도

입장권 2매, 망고 블루베리 빙수 등의 혜택으로 구성되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선보일 예정으로, 예술품을 감상하며 품격 있는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안성

우리나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인조이 서머 베케이션Enjoy Summer

맞춤 패키지다. 안토니 가우디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 조식 2인, <안토니 가

Vacation’ 패키지를 마련했다. 인조이 서머 베케이션은 스탠더드 객실 1박, 조식 2

우디 展> 입장권 2매,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가 포함되었다.

인(7세 이하 유아 1인 무료),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입장권 2매, 신라스테이 시그너 처 베어 등 다양한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울산에서는 국내 유일 의 고래 박물관인 장생포고래박물관과 연계한 ‘언더 더 시Under the Sea’ 패키지 를 선보인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고래와 포경의 역사를 짜임새 있게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학습을 마련해놓은 공간으로, 국내 유일하게 주민등록증을 보유한 고

T H E S H I L L A 168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S H I L L A S TAY M A P O GRAND OPENING 신라스테이 마포 그랜드 오프닝 신라스테이가 여섯 번째로 서울 마포에 9월 1일 문을 연다. 곡선형 통유리 외관으

는 저녁이면 라운지 바로 변신해 와인, 맥주, 간단한 안주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로 탁 트인 시야와 모던미를 자랑하는 신라스테이 마포는 지하 3층, 지상 26층 높

제공한다. 호텔 고층의 일부 객실에서는 여의도 한강과 도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이에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한 총 383실 규모로,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 바, 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전면 유리창으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한강

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코너, 미팅 룸 등 여의도 금융권 비즈니스 출장객뿐 아니라

공원과 63빌딩을 조망할 수 있어 낮에는 도심 경관을, 저녁에는 화려한 야경을 보

실속 관광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는 재미가 있다. 특히 호텔 최상층 26층에 자리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바라보이는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콘셉트로 합리적인 요금에 신라호텔의 가치를 전하

야경 전망이 아름답다. 호텔 투숙객에 무료로 개방하는 피트니스 센터는 삼면이

는 신라스테이 마포는 특급 호텔 수준의 100%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사용해

탁 트인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푸르게 조성된 잔디 정원과 서울의 화려한 야경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욕실 내 어메니티는 아베다AVEDA 제품을 비치해 품격을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마포는 식도락 관광의 메카로서, 젊은 층 사이에 핫 플레

높였다. 디자인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ro

이스로 꼽히는 홍대, 상수, 합정 등과도 가까워 트렌디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무

Lissoni가 담당해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불필요한 요소 없

엇보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김포・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15~50분, 서울

이 공간의 실용성을 높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공덕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주요 레저 및 쇼핑 지역으로

2층에 자리한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138석 규모로 사전에 예약하면 행사의 성격

접근성이 높다.

이나 규모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꾸밀 수 있어 미팅룸, 연회장, 회식 장소 등으로

9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한 신라스테이 마포의 오픈 기념 특별 패키지는 스탠더드

이용 가능하다. 카페 안에는 최대 24인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2인 조식,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로 구성되었으

마련해 가족 모임, 비즈니스 미팅, 동호회 등 소규모 모임도 진행할 수 있다. 카페

며, 요금은 주중・주말 18만9000원, 추석 연휴 15만9000원(세금 별도)이다.

N O B L I A N 169

JOURNAL

le c oq s p or tif

BELL & ROS S

르꼬끄 스포르티브에서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담은

벨앤로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BR03-92 CERAMIC

선데이 트레이닝 세트를 출시했다. 상의는 어깨 부

MILITARY TYPE 컬렉션은 시안성, 정밀성, 신뢰성,

분의 볼드한 레터 로고 디테일이 룩에 포인트를 주

기능성 4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군사용에

고, 하의는 기존보다 슬림한 핏으로 출시되며, 뛰어

충실한 제품으로, 다이얼은 카키색, 인덱스는 수퍼루

난 스트레치성 소재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미노바 코팅으로 제작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문의 82-2-2007-3343

가독성을 자랑한다. 문의 82-26905-3345

Mu n s in g wear

Folli Folli e

먼싱웨어가 오랜 전통이 담긴 프라임 니트를 선보인

폴리폴리가 2가지 워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 프라임 니트는 일본에서 개발한 특수 원사로 편

옵세션 스위스 메이드 워치는 심플한 로만 인덱스

직해 신축성과 회복력이 우수한 모션브레인 라인으

다이얼이 5가지의 컬러풀한 크로커 스타일 가죽 스

로, 엄선된 캐시미어를 사용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트랩과 만나 클래식한 무드를 주고, 로맨스 스위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궁극의 포근함을 느껴보자.

메이드 워치는 패셔너블한 무드로 특별한 날 포인트

문의 82-2-2007-8820

를 주기 좋다. 문의 82-2-544-7474

PA NERAI 파네라이 팬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파네리스티 가 올해 탄생 15주년을 맞았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파네라이는 루미 노르 베이스 로고 아치아이오 44mm를 새롭게 선보였다. 파네리스티 가 원하는 특징을 살려 개발했고, 뒷면에 ‘PANERISTI.COM 15th ANNIVERSARY’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디자인은 브랜드에서 개발 하는 모든 모델의 영감의 근원이 되는 빈티지 파네라이 시계의 디테일 을 유지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강인함과 견고함을 표현 한 루미노르 베이스 로고 아치아이오 44mm는 56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수동 태엽 기계식 칼리버를 탑재했다. 문의 82-2-3449-5922

DESCENTE

Tay l o r M a d e

데상트가 듀애슬론 레이스를 2015년 9월 6일에 개

골프 용품 조사 기관 데럴 서베이에 따르면 테일러

최한다. 러닝과 사이클링 2종목을 합친 스포츠 경기

메이드는 이번 PGA와 LPGA에서 열린 퀴큰 론스 내

로 서울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러닝 사이클 대회다.

셔널과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클럽 사용률 1위를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는 처음 도전하는 신개념 대회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R15 드라이버를 비롯한 테일

로, 색다른 스포츠 체험의 묘미를 제공할 것이다.

러메이드의 클럽이 많은 프로의 기록 향상에 도움을

문의 82-2-2007-8584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82-3415-7300

B L ANCPAIN

BREGUET

블랑팡이 빌레레 컬렉션과 만나 그랜드 데이트 컴플

브레게가 새롭게 선보이는 레인 드 네이플 데이/나

리케이션을 탑재한 워치를 선보였다. 충격에도 견딜

이트 8998은 태양과 달이 어우러져 춤추는 듯한 모

수 있을 만큼 견고한 칼리버 6950을 탑재했고, 다이

습을 형상화한 하이엔드 워치다. 청금석, 화이트 마

얼 6시 방향에 날짜창 2개로 가독성을 높였다. 또 앨

더오브펄, 티타늄 등 각 디테일이 어우러져 한 폭의

리게이터 스트랩이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낸다.

명화를 손목 위에 그린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문의 82-2-6905-3367

문의 82-2-6905-3571

HAMILTO N

LONGINES

해밀턴이 레일로드 레이디 쿼츠 컬렉션을 새롭게 선

론진은 브랜드의 가장 작은 시계 론진 미니를 출시

보인다. 페트롤 블루 레더 스트랩은 뚜렷한 블루 컬

한다. 론진 미니는 선명하게 빛나는 컬러의 스트랩

러가 룩에 포인트를 주고, 메탈 브레이슬릿은 클래

과 다이아몬드로 섬세하게 꾸며 여성미를 극대화한

식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가늘고 긴 인덱스와

다. 매끈한 다이얼과 대담한 컬러, 그리고 지름

가느다란 니켈 도금의 시침과 분침이 여성스러움을

16mm를 가능하게 한 클래식 워치메이킹 기술이 결

극대화한다. 문의 82-2-3467-8361

합했다. 문의 82-2-3213-3901

OMEGA 오메가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한다. 국내 오메가 백화점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판교점 부티크는 최초로 백화점 매장 내 CS센터를 마련해 전문 워치메이커가 상주하며, 시계 수리 부분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고객이 편안하고 심도 있게 상담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좌석을 마련하 고, 본 오픈을 기념해 판교점 1층 광장에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이벤

ma l o

TISSOT

말로가 다가오는 가을을 위해 베이식 캐시미어 머플

티쏘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 연인

러를 선보인다. 100% 캐시미어 소재로 가벼우면서

을 위한 티쏘 슈망 데 뚜렐TISSOT Chemin des

도 부드러운 촉감이 소장 가치를 더해준다, 이번 시

Tourelles 커플 워치를 추천한다. 우아한 케이스와

즌 말로의 메인 컬러인 클래식 블루, 로즈 핑크, 버

현대적인 디자인은 물론, 162년간의 티쏘 기술력과

건디, 캐멀 컬러 등 총 14가지 컬러로 제안된다.

노하우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워치이기에 더욱 특별

문의 82-2-3438-6273

하다. 문의 82-2-3467-8795

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2015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신제품, 우주 미션과 관련된 월면차 등을 대거 전시한다. 본 행사는 8월 19일 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매주 금~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까지 고객을 위한 포토 서비스를 진행한다. 문의 82-2-3467-8632

JOURNAL

TIFFANY&Co.

C hopard

티파니가 웨딩 링으로 제안하는 솔리스트 링은 두

쇼파드는 L.U.C XPS 35mm 에스프리 드 플러리에

줄의 비드 세팅 다이아몬드가 중앙의 쿠션 컷 센터

를 새롭게 선보인다. 블루 색상의 머더오브펄 다이

스톤을 감싸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플래

얼,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아워마커,

티넘 밴드에 다이아몬드를 수작업으로 세팅한 솔리

베젤에 빼곡히 수놓은 다이아몬드와 블루 컬러 앨리

스트 가드링을 착용하면 화려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게이터 스트랩의 조화가 푸른 바다를 보는 듯 아름

문의 82-2-547-9488

답다. 문의 82-2-6905-3390

s iw y

ROMEO SA NTA M A R I A

우주인의 벽화를 보는 듯 재미있고 독특한 일러스트

로메오 산타마리아가 추천하는 로열 블루 컬러 악어

가 특징인 씨위의 한나 일루미네이트 데님 진을 소

토트백은 종이봉투를 연상시키는 트렌디한 디자인

개한다. 라이트 블루 컬러에 빈티지 워싱과 일러스

에 고급스러운 로열 블루 컬러 앨리게이터를 사용해

트가 어우러져 1970년대 레트로 무드를 연상시킨

고상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토트백이

다. 인체를 고려한 테일러링 기법으로 착용감이 편

다. 자석 클로징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안하다. 문의 82-2-3274-6482

문의 82-2-3213-2362

MONTB L ANC 지난 7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제24회 몽블랑 문화 예술 후원자상 시상식.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창설 및 15년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BIFF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화 의 장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수상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위원장의 업적을 다룬 수상자 존과 몽블랑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히스토리 월, 역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의 펜을 선보이기도 해 몽블랑의 역사와 후원자상의 뜻깊은 의미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문의 82-2-2118-6053

ec c o

th e C A SHME R E

1984년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에코의 스테디셀러인

한섬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캐시미어 니트웨어 브랜

소프트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 소프트 7을 소개

드, 더 캐시미어는 최고급 캐시미어로 유명한 이탈

한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가공한 소가죽을 사용해

리아와 스코틀랜드 원사를 80% 이상 사용했다. 아

발에 딱 맞는 피팅감이 특징이며 블랙과 화이트 2가

이템, 컬러, 가격 등을 다양하고 폭넓게 구성했으며,

지 컬러의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간결하면서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문의 82-31-628-4800

문의 82-2-3416-2023

TIME

Aerie

타임의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레더 앵클부츠

아메리칸 이글에서 숍인숍 형태로 전개하는 브랜드

는 발등의 절개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클래식한

에어리는 노 리터치, 노 슈퍼모델이라는 슬로건 아

멋과 함께 세련미를 갖춘 제품이다. 부드러운 양가

래 가공하지 않은 리얼 걸들의 모습을 광고로 사용

죽 소재와 안정감 있는 볼드한 굽으로 착화감이 편

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20대 여성을 타

안하며 블랙, 그레이, 베이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깃으로 한다. 언더웨어, 요가웨어, 라운지웨어 등을

문의 82-2-3416-4393

선보인다. 문의 82-2-6911-0867

S .T. D upo nt

COMME d es GA RÇONS

S.T.듀퐁에서 최초로 스마트 기기 케이스, 아이폰 6

2015 F/W 시즌을 맞아 새롭게 제안하는 골드 하트

와 아이패드 에어 2 케이스를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시리즈는 꼼데가르송 플레이 라인의 로고인 하트와

라인인 라인 D 컬렉션에 속하는 아이템으로 프랑스

눈을 결합한 모양을 골드 컬러로 변주해 선보이는

국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화이트, 레드 삼색 컬러 스

것. 라운드넥 티셔츠와 카디건에 자수 장식으로 로

티치로 포인트를 주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고를 완성해 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냈다. 문의 82-2-2106-3577

문의 82-2-749-1153

P IAGET 피아제의 새로운 하이주얼리 & 워치 컬렉션 ‘Secrets&Light — A Mythical Journey by PIAGET’를 소개한다. 주얼리 93개와 타임피스 38개로 이뤄진 이번 컬렉션은 고대 실크로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베 니스와 사마르칸트의 문화유산을 피아제의 미적 감각으로 풀어낸 것. 베니스의 빛 컬렉션은 시계 탑, 탄식의 다리, 세인트 메리 성당과 사자 등 베니스를 상징하는 여러 모티브를 연상시킨다. 우즈베키스탄의 도

Ha r tm a nn

Des c en te Golf

1877년 탄생한 하트만은 최고급 소재와 최첨단 공

소재의 신축성, 부드러운 촉감, 가벼운 소재로 최상

학적 설계, 클래식 모더니즘이 녹아 있는 우아한 디

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상트 골프의 베스트 셀링

자인을 내세운 고품질의 캐리어를 다양하게 선보이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테크 파워 저지 라인을 소개

고 있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무역

한다. 상반기에 선보인 기본 저지 상품에 니트와 다

센터점을 비롯해 8월 4일부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운 버전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

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문의 82-2-2007-2942

다. 문의 82-2-2007-8584

시, 사마르칸트의 레키스탄 광장의 강렬한 컬러, 사막의 밤하늘에 펼쳐 진 은하수를 표현한 사마르칸트 컬렉션의 하이 주얼리 피스도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문의 82-2-540-2297

JOURNAL

sergio rossi

Berlu ti

세르지오 로시에서 출시한 봉통 라인은 X 자로 감싸

벨루티의 베네치아 라인 속 앙주르백이 기존의 지퍼

올라오는 스트랩이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

포켓과 둥근 손잡이 등 핵심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

와 안정된 착화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발

한 채 크기만 작아진 앙주르 걸리버 모델로 새롭게

볼 안쪽에 삼각형으로 절개한 부분과 포인티드토가

출시된다. 버밀리온, 다크 그라스, 로스코, 토바코 컬

보다 섹시해 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러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문의 82-2-6905-3740

문의 82-2-310-1339

BRUNOMAGLI

ORISS

브루노말리에서 출시한 남성 라인 프레도는 엠보 처

미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델로니어스 몽크를

리한 소가죽 소재와 소프트한 질감이 눈에 띄는 심

기념하기 위해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오리스

플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브리프케이스, 클러치 2

델로니어스 몽크 모델. 10시와 12시 사이 눈금 11

종으로 구성했으며, 클러치는 하단 손목 핸들과 탈

개를 표시한 독특한 디자인은 그가 추구한 불협화음

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있어 다양하게 연출할 수

테크닉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것. 총 1000세트를

있다. 문의 82-2-530-7322

제작했다. 문의 82-2-757-9866

PAT E K PHILIPPE 1932년 첫선을 보인 이래 파텍 필립의 대표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칼 라트리바 라인의 신제품 Ref. 5227G-001 모델. 칼라트리바 라인은 독일의 건축학교 바우하우스의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컬렉션으로, 머캐니컬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324 S C가 장착됐으며, 45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시간당 진동수는 4헤르츠, 파텍 필립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를 적용했다. 실린바 소재의 스피로맥스 밸 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문의 82-2-6905-3339

Mark&Lona

GEIGER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특징인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

가이거는 이번 시즌 ‘Back to the Root’을 콘셉트로

& 로나의 이번 테마는 뉴욕 스트리트에서 영감을 받

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은 보

아 완성한 ‘Friend of Foe’다. 특히 하운즈투스 패턴

일드 울 아이템은 물론, 새로운 질감의 부클 울과 새

을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한 키 룩은 심플한 화이트

끼 양의 털로 제작한 램스 울, 메리노 니트 등의 소

팬츠와 어우러지며 골프웨어 스타일의 새로운 방향

재를 사용함으로써 품격 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을 제시한다. 문의 82-2-310-1537

문의 82-2-772-3503

H A R RY W INSTO N

HUBLOT

변치 않는 우아함을 표현한 미드나잇 컬렉션은 지름

위블로의 아이코닉 컬렉션으로 유명한 위블로 빅뱅

32mm, 39mm 사이즈로 출시한다. 다이아몬드를 세

이 수평형 듀얼 커플 링이 특징인 유니코 무브먼트

팅하지 않은 디자인과 다이얼의 동서남북 방향 인덱

를 장착한 빅뱅 유니코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스 창과 러그, 베젤 전체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

빅뱅이 출시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푸시버튼의

드를 세팅한 스타일 중 선택할 수 있다.

모양을 원형으로 만든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문의 82-2-540-1356

문의 82-2-2118-6208

Z ENITH

BREITLING

제니스는 150주년을 맞이해 롤링스톤스에게 헌정하

브라이틀링은 기존 벤틀리 B06의 기술적 완벽함은

는 리미티드 에디션 1000점을 선보인다. 12시간 크

그대로 반영하면서 콤팩트하게 5mm 줄어든 44mm

로노그래프와 백 케이스에 롤링스톤스의 아이콘인

사이즈의 스페셜 S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사

빨간색 입술과 혓바닥을, 백 케이스에는 빨간 혓바

무브먼트 칼리버 B06를 탑재했으며, 벤틀리를 상징

닥과 ‘롤링스톤스 스페셜 에디션’ 이라는 문구를 새

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형상화한 베젤 디자인이 특

겨 넣었다. 문의 82-2-2118-6225

징이다. 문의 82-2-3448-1230

TAG Heuer

BAUME&MERCIER

태그호이어가 멕라렌과의 파트너십 30주년을 기념

남성용 40mm, 여성용 36.5mm 사이즈로 새롭게 탄

하며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생한 보메 메르시에의 클래시마 컬렉션 문페이즈 페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한다. 로켓 레

어 워치.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과 스테인

드와 블랙 컬러를 매치한 케이스와 나토 스트랩이

리스 스틸, 앨리게이터 스트랩의 조화가 클래식한

스포티하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모델

분위기를 연출하는 컬렉션이다.

이다. 문의 82-2-776-9018

문의 82-2-310-9028

JOURNAL

BIOTHERM

CHA NEL

예비 둘째 맘 박솔미가 예비 맘을 위해 비오템 비오

샤넬은 리프팅 안티-에이징 라인인 ‘르 리프트’에 3

베르제뛰르와 바디 리펌 스트레치 오일을 추천했다.

가지 신제품을 더했다. 바로 르 리프트 인스턴트 스

비오베르제뛰르는 임신 중 건조하고 갈라지는 피부

무딩 아이 쎄럼, 르 리프트 리컨투어링 마사지 마스

에 실리시움이 탄력을 강화하고, 바디 리펌 스트레

크, 르 리프트 퍼밍 스무딩 로션으로, 에듈리스 뿌리

치 오일은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해준다.

에서 추출한 성분을 통해 피부 탄력과 유연함, 탄성

문의 82-80-022-3332

을 회복해준다. 문의 82-80-332-2700

DONGINBI

L A NCÔME

동인비는 피부 컨디션이 악화되는 환절기, 피부 힘

랑콤은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R E N E R G I E

을 키워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 ‘동인비진 크림’을

MULTI-LIFT CREAM을 출시했다. 우주에서 영감을

제안한다. 동인비진 크림은 주름 개선 기능성 인증

얻은 최초의 반중력 탄력 테크놀로지인 업-꼬에지

을 받은 제품으로, 홍삼 고농축 캡슐과 홍삼 사포닌

용Up-Cohesion™을 접목해 아래로 당기는 중력을

이 세월의 흐름으로 깊어진 흔적에 탄력 보습의 힘

거스른 듯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안티에이징 탄력

으로 채워준다. 문의 82-50-710-2304

크림이다. 문의 82-80-022-3332

Ju r l i que 쥴리크는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 ‘뉴트리-디파인Nutri-Define’ 3종을 출시했다. 수십 년간의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통해 식물 자체의 효능 을 극대화한 유효 성분과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풍 부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며 생기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새롭게 출시한 뉴트리 디파인 3종은 아이 컨투어 밤, 에센셜 컨디셔닝 로션, 리파이닝 포밍 클렌저로 구성 된다. 문의 82-2-3446-1882

BURBERRY

s is ley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와 케이트 모스, 카라 델

시슬리는 저녁에 사용하는 안티에이징 크림 ‘수프리

레바인과 함께 새로운 마이 버버리 캠페인을 선보였

미아 보므’를 새롭게 선보였다. 수프리미아 보므는

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마이 버버리 오 드

건성 및 악건성 피부를 위한 나이트 타임 수프림 안

트왈렛’은 화사한 그랜드 플로럴 계열 향수로 보틀

티-에이징 스킨케어로 낮에 발생된 피부 손상을 케

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디테일

어하고, 강력한 영양 및 수분 공급, 재생 효과를 선

에서 영감을 받았다. 문의 82-2-6002-3200

사한다. 문의 82-80-549-0216

Dior

NARS

디올은 2015년 새로운 어딕트 립스틱으로 퓨쳐리스

나스는 놀라운 정밀함과 섬세함으로 볼륨과 래시,

틱 버전을 선보였다. 새로운 디올 어딕트는 립스틱

모든 컨트롤이 가능한 나스 어데이셔스 마스카라를

중앙의 톤온톤의 CD 모노그램에 담긴 수분 젤 코트

출시했다. 나스 어데이셔스 마스카라는 아름다움이

와 결합한 첫 번째 립스틱이다. 사용할 때마다 섬세

필요한 모든 순간, 단계를 조절해 래시와 볼륨, 컬링

하게 녹아들어 매끄러우면서도 감각적으로 빛나는

을 맞춤형으로 탄력 있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립을 연출한다. 문의 82-80-342-9500

문의 82-2-6905-3747

NO ĒSA

Sulwhasoo

노에사는 마사지 숍을 방문하지 않아도 혼자 피부를

설화수가 올가을, 안티에이징을 위한 궁극의 처방

위한 최고의 케어를 제공하는 안티에이징 리제너레

자여진에센스를 추천한다. 자여진에센스는 설화수의

이션 마스크(AR마스크)를 제안한다. 이 제품은 잠자

50년 인삼 연구와 캡슐화 기술로 탄생한 진세니스

는 동안, 피부에 탄력과 유연성을 높여 주름 없는 매

피어™의 강력한 힘으로 주름줄기를 차단하고, 주름

끈한 피부 결로 가꿔준다.

은 탄력으로 밀어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젊고 탄탄

문의 82-2-3449-4562

한 피부를 선사한다. 문의 82-80-023-5454

CHA NTEC A IL L E 샹테카이는 2015 가을 컬렉션으로 프로텍트 더 울프 아이 셰이드 트 리오Protect The Wolves Eye Shade Trio와 엘라 치크 셰이드Ella Cheek Shade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동시에 매력적인 숲 속의 야생 늑대에서 영감을 받아 과감 하면서 세련된 룩을 보여준다. 판매 수익금의 5%는 멸종 위기의 야생 늑대를 보호하고 알리는 단체인 Conservation Northwest에 기부될 예

ma ke O N

J O NATHA N WA RD LONDON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온이 추석을 맞아 스페셜 키트

조나단워드는 엄선된 베이스 원료가 어우러진 향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클렌징 인핸서 스페셜 키트와

와 고급스러운 낭만을 담은 추석 선물 세트를 제안

코럴, 화이트 브러시 각각 2개, 오거나이저, 베쓰룸

한다. 앰버 세트는 100% 내추럴 왁스를 사용한 미

컬렉션과 함께 수향의 아프리콧 블로썸 캔들로 특별

디엄 캔들과 100% 무알코올 오일의 미니 디퓨저로,

구성되었으며, 9월 20일까지 메이크온 직영 온라인

블랙 세트는 미디엄 캔들과 티 라이트 2개로 구성되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80-850-5454

었다. 문의 82-2-6010-9309

정이다. 문의 82-2-517-0960

JOURNAL

DA RP HIN

AV EDA

달팡이 공식 인스타그램(@darphin)을 오픈했다. 인

아베다는 스무드 인퓨전™ 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을

스타그램을 통해 파리지엔 감성이 담긴 아름다운 이

새롭게 선보였다. 촉촉한 식물 에너지를 담은 유기

미지와 다양한 브랜드 소식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농 쿠푸아수 버터와 시어 버터 성분이 모발 외벽에

인스타그램 오픈을 기념해 달팡 페이스북 페이지에

보호막을 만들어 하루 종일 부스스함과 들뜸을 잡아

서는 베스트 팔로워에게 달팡 인트랄 세럼 30ml 증

주고, 매끄럽고 차분한 스타일로 만들어준다.

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의 82-2-3440-2706

문의 82-2-3440-2905

ORIGINS

CLINIQUE

오리진스가 청순한 베이비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신

크리니크는 바르는 즉시 마법처럼 티 없이 보송보송

제품 오리지널 스킨 마스크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한 피부로 변신키는 요술봉 파운+실러를 출시한다.

스킨 마스크는 로즈 클레이 성분을 함유해 모공의

요술봉 모양의 애플리케이터를 탑재해 얼굴 전체 또

노폐물을 말끔히 청소해줄 뿐 아니라, 호호바 알갱

는 원하는 부위만 섬세하게 가려줘 소량으로도 가볍

이가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매끄럽고 생기

고 탁월한 커버력을 자랑한다.

있는 피부 결을 완성한다. 문의 82-2-3440-2783

문의 82-2-3440-2773

E S T Ē E L AUD ER 에스티 로더는 새로운 차원, 새로운 관점으로 모든 여성의 얼굴을 이 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제품 뉴디멘션 트랜스포머티브 컬렉션 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피부의 여러 층에 작용함으로써 피부를 탱탱하게 채우고 피부 구조를 탄력 있게 잡아주어 또렷한 얼굴선을 만 들어준다. 어느 각도에서도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주는 뉴디멘션 컬 렉션은 뉴디멘션 쉐이프+필 엑스퍼트 세럼과 엑스퍼트 리퀴드 테이 프, 그리고 2가지의 뉴디멘션 컨투어링 키트 4종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3440-2772

JO MA LONE LONDON

Melvita

조 말론 런던이 ‘미모사 앤 카다멈’을 새롭게 선보인

멜비타는 2가지 진귀한 넥타 성분, 니포피아 넥타와

다. 조 말론 런던이 최초로 선보이는 파우더리한 향,

로열젤리를 그대로 담은 ‘넥타 수프림’을 선보인다.

플로리엔탈 향이면서도 향의 원료로 좀처럼 사용하

넥타 성분 2가지를 조합해 탄생한 넥타 수프림은 피

지 않던 미모사 향을 과감히 선택한 ‘미모사 앤 카다

부에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와 함께 탄력을 강화하고

멈’은 관능적이며 부드럽고 매혹적인 향을 선사한다.

영양을 공급해 효과적인 피부 회복을 돕는다.

문의 82-2-3440-2750

문의 82-2-3014-2997

Hä ste ns

DOMUS d es ig n

스웨덴 명품 침대 해스텐스가 2015년 하반기를 맞

도무스 디자인에서 실렌시오의 사피라 리클라이너

아 플래그십 스토어를 이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

를 추천한다. 제품에 무소음 모터를 장착해 리클라

습을 선보인다. 강남구 청담동에 새롭게 자리한 플

이너 기능을 사용 시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래그십 스토어는 전보다 더 많은 종류의 침대와 제

사피라는 백레스트와 풋레스트에 각각 모터를 탑재

품을 전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재조성했다.

해 섬세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머리부터 발끝까

문의 82-2-516-4973

지 견고하게 받쳐준다. 문의 82-2-6091-3295

D U X IANA

Molten i&C

덕시아나가 프리미엄 베드 익스클루시브Xclusive 라

몰테니앤씨에서 한스 바텐슈타인의 헌정 기념으로

인을 소개한다. 덕시아나에서 가장 최상위 모델인

리뉴얼한 리베르시REVERSI 14를 출시했다. 리베르

익스클루시브는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블랙과

시는 균등한 비율이 강조되는 깨끗한 라인의 소파

코냑 컬러 2가지다. 818 모델을 베이스로 최고의 기

로, 활용 방식에 따라 3단계 메커니즘으로 구성되었

술력과 장인의 수작업을 더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다.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해 패딩과 쿠션을 통해 좌

제공한다. 문의 82-2-512-6512

석 공간을 나눌 수 있다. 문의 82-2-543-5093

C lu b Med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에서 겨울 가족 휴가를 계획 중인 발 빠른 고객을 위해 겨울 휴가 조기 예약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 등 다가오는 겨울 온 가족이 함께 떠나기 좋은 가족 휴양지를 합리적인 요금에 떠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로, 한국인에게 특히 사랑받는 클럽메드 베스트 7 리조트인 발 리, 푸껫, 빈탄, 체러팅 비치, 오키나와 이시가키 카비라, 계림, 몰디브

LG Elec tronics

RA MUN

LG전자가 최적의 조리를 도와주면서 전기료와 소음

라문이 캔들라이트 깜빠넬로와 LED 공부 스탠드 아

을 낮춘 프리미엄 디오스DIOS 인버터 광파오븐을

물레또를 소개한다. 깜빠넬로는 이동식 조명으로 해

출시한다. 디오스 인버터 광파오븐은 마이크로웨이

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아물레또는 대학부속병

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해동 성능도

원 안센터 테스트를 통해 눈 건강에 가장 탁월한 제

강화해 냉동된 음식의 겉과 속을 기존 제품보다 더

품임을 인정받았다. 문의 82-1600-1547

균일하게 해동한다. 문의 82-2-3777-1114

카니 리조트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요금에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30일부터 2016년 4월 28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이며, 크리스마스나 연 말, 설 연휴 등 객실을 구하기 힘든 극성수기 시즌에도 원하는 객실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이 포함된 에어패키지 상품을 성인 최저 108만원대(체러팅 비치 3박 기 준, 유류 할증료 및 회원비 포함)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시에는 2% 추가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예약 마감은 오는 9월 30일까 지. 문의 82-2-3452-0123

JOURNAL

DESCENTE KOREA

A BSOLUT

데상트코리아에서 10월 1~4일에 88컨트리클럽에

스웨덴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가 앱솔루트 라운

서 제6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

지 서울을 오픈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앱

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상금 8억원을 두고 정상급

솔루트 라운지 서울에서는 100% 천연 재료로 만든

선수들이 일대일 매치플레이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앱솔루트 제품 총 8종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앱솔

예정이다. 프로 선수와의 현장 이벤트를 비롯한 다

루트의 독창적인 다양한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문의 82-80-565-5600

문의 82-2-512-7355

Canon

ORIENT GOL F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9월 3일~10월 11일에

오리엔트골프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고성능 신기술

캐논 갤러리에서 드론 사진작가 조성준의 <하늘의

을 탑재한 야마하 그랜디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드

시선, 드론으로 바라본 세상> 展을 개최한다. 이번

라이버, 아이언, 우드, 퍼터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전시에서 지난 2년 동안 산업 현장에서부터 도시,

그랜디스 라인과 그랜디스 LX 라인으로 구성되었으

농촌, 자연 등의 풍경을 드론 촬영을 통해 그만의 시

며, 골퍼의 품격과 비거리 증가에 초점을 맞췄다.

선으로 표현했다. 문의 82-1588-8133

82-2-582-5787

I M PERIAL 임페리얼은 여성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스피릿 드링크 에끌라 바이 임 페리얼을 출시했다.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은 부드러운 풍미와 석류의 산뜻함이 어우러져 여성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여성을 위해 새롭게 제 안하는 31%의 알코올 도수는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을 라이트하면서 산뜻하게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의 패키지 역시 여성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됐다. 에끌라의 의미인 광채Radiance에서 도 알 수 있듯 미지의 오로라 광선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곡선형 보틀과 당당한 여성의 시크한 느낌을 표현하는 실버 캡의 이상적인 조 화로 안목이 높은 현대 여성의 스타일을 대변했다. 문의 82-2-3466-5851

K A RCHER

MOLESK INE

독일 프리미엄 청소기 브랜드 카처에서 가정용 고압

노트 브랜드 몰스킨이 ‘2015 코카콜라 리미티드 에

세척기 K5 프리미엄Premium을 추천한다. 카처 K5

디션’과 ‘2015 블루노트 레코드 리미티드 에디션’ 노

프리미엄은 높은 압력으로 세제 없이도 청소할 수

트를 선보였다. 각 에디션에는 코카콜라 병에서 영

있으며, 캠핑・등산 장비, 아웃도어 장비 등 제거하

감을 얻어 디자인한 코카콜라의 다양한 모습과 전설

기 어려운 거친 모래부터 진흙, 찌든 물때까지 말끔

적인 재즈 음악가 4인을 테마로 해 총 4가지 디자인

하게 제거한다. 문의 82-1800-6588

으로 구성했다. 문의 82-2-554-0911

Vo l k swa ge n

P ORSCHE

폭스바겐 고성능 시리즈의 결정판 신형 골프 R이 9

포르쉐 코리아가 다양한 기본 사양에 우아한 스타일

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골프 R은 자동차의

을 겸비한 파나메라 에디션Edition을 출시했다.

기술과 디자인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는 찬

2009년 출시 이후 포르쉐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한 파

사를 받은 7세대 골프에 고성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나메라는 파나메라 에디션, 에디션디젤, 에디션 4 등

디자인을 더한 모델로, 해치백 스포츠카의 전설을

업그레이드된 사양의 에디션 버전 3가지를 출시했

계승했다. 문의 82-80-767-0089

다. 문의 82-2-2055-9110

Audi

LEXUS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우디컵 2015가 성황리에 막

렉서스가 상상력, 탁월한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고자

을 내렸다. 아우디컵 2015는 아우디컵 역사상 처음

기획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어메이징 인 모션

으로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의 톱 클럽이 모두

AMAZING IN MOTION 네 번째 프로젝트인 슬라이

출전했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

드Slide를 공개했다. 메인 테마는 티저 영상으로 큰

우디컵 2015의 우승 트로피는 FC 바이에른 뮌헨에

화제를 모은 ‘공중을 나는 스케이트보드, 렉서스 호

게 돌아갔다. 문의 82-2-6009-0000

버보드’다. 문의 82-80-4300-4300

Mercedes-Benz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산 광안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 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 공간 ‘메르세데스 미 부산 Mercedes me Busan’을 8월 한 달간 오픈했다. 기존 전시장이 아닌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에서 차량 전시뿐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브랜드 경험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과 다양 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메르세데스 미 부산’에서

L A ND R O VER

JAGUA R

랜드로버가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

재규어 코리아는 지난 8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재

비전Strategic Vision이 발표한 ‘2015 품질만족도 조

규어 XE 신차 공개 행사를 열었다. 재규어 XE는 동

사Total Quality Index’에서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

선정됐다. 품질만족도 조사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으며, 다이내믹한

155여 항목을 엄격하게 평가한다.

퍼포먼스,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인테리어의 매력까

문의 82-80-898-8800

지 갖췄다. 문의 82-80-898-7700

는 The New C-Class의 감각적인 디자인,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에 실 용성과 다면성을 더한 모던 라이프스타일 차량인 The New C-Class ESTATE 모델을 국내 최초 프리뷰로 선보였다. 미드 사이즈 왜건형 모 델인 The New C-Class ESTATE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 할 예정이다. 82-2-6456-2500

PRESENTING A PREMIUM ENGINE WITH A C E N T U R Y O F H I S TO R Y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K WANG NA M COMPANY(82-2-738-0151)

EU Stage IIIB certification in 2012, and in

Chairman Chang states that he is upholding

2013 became the world's first company to be

his father’s aim for Kwangnam to be “a

certified by the Swiss Federal Office for the

company strives to provide products that

Environment, proving that it manufactures

customers can trust”. Chairman Chang is

and sells only the highest quality of industrial

actually far from being an expert about

and marine engines and generators.

engines, as he is a marketing major. Before

Kwangnam Company, Ltd. is YANMAR’s

he took over Kwangnam, he worked in the

exclusive partner in Korea, a relationship that

marketing department of a famous fashion

has carried on fifty years. YANMAR is an

group, a star in his field for thinking outside

obstinate company that will refuse

the box. He then went on to establish T&M

production if its partners do not perform

Inc. during a time when advertising agencies

Even the best product is worthless if it

flawlessly on its tests and quality control, but

were rare, taking on brand advertising and

doesn’t sell. If you want to sell a lot, a lot of

it gives recognition to Kwangnam Company

marketing for famous fashion brands, and

people need to know about the product. This

as its official distributor in Korea, supplying

was soon recognized for his unconventional

is easier said than done. That’s why you need

its market with industrial and marine engines

approaches. Today, he is spearheading both

an expert. An expert in marketing and

and generators, as well as genuine parts and

companies, and creating a synergy effect by

chairman of the Kwangnam Company, Ltd.,

after-sales service. It is not an easy task to

effortlessly balancing and blending the two

Chang Yoo-Pil introduces premium diesel

have maintained a trusting relationship with

very different areas of fashion and diesel

engine YANMAR to Korea.

such a meticulous Japanese enterprise for

engines.

“Not everyone may know this, but the brand

fifty years. What has kept the two companies

Chairman Chang, no matter how busy or

is a global corporation with over 100 years of

together?

how far away he is, still meets with his

history, and is recognized for its high-quality

“My father was the founder of Kwangnam,

clients for face time. That is because the

industrial and marine diesel engines. Started

and introduced YANMAR products in Korea

most important thing in sales is human

in 1912 by the founder’s desire to alleviate

for the first time fifty years ago. Back then it

interaction, and the responsibility and trust

the taxing labor of farming, the company

was just a retail store that imported its

that comes with it.

created the world’s first commercially viable

products for sale. Then a problem occurred

“I believe that our company is a living

small diesel engine in 1933, and has now

with product distribution, and my father

organism. If we change to adapt to the

expanded into seven different business

actively got involved and was a big help in

changes and atmosphere around us, stick to

domains, leading the way for a new

resolving the issue. The late Honorary

our principles, and try our best, we can

technology that was shaped from over a

Chairman of YANMAR, Tadao Yamaoka,

become a century-old corporation like

century of technical expertise.”

was impressed by my father’s accountability,

YANMAR.”

Premium diesel engine brand YANMAR

and his conviction became the foundation of

Destiny may have brought century-old

became the first enterprise to be awarded the

a trusting bond that goes beyond a business

YANMAR and its partner Kwangnam

marine diesel engine NOx certification by the

partnership, to a sincere relationship.”

Company together. But from the passionat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Whenever YANMAR’s current President

sparkle in Chairman Chang’s eyes, I am

in 1998, was the world’s first manufacturer

Takehito Yamaoka visits Korea, he dines and

more excited about the future that YANMAR

to earn an EPA Tier IV certification and an

spends time with Chairman Chang Yoo-Pil.

and Kwangnam will create.

T H E S H I L L A 182

THE FLIPSIDE OF ARTWORK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 O P E R AT I O N P L AT E AU (82-1577-7595)

hospitals, personal homes, or the desert, this

the waiting room and departure gates, as well

time they have chosen a special platform: the

as the baggage claim and the duty free shop

airport.

are all extremely accurate representations.

“When we conceptualize our exhibitions, we

They also added convenient facilities such as

garner inspiration from the architectural

an ATM <Modern Moses>, rest area

characteristics of the place the exhibition is

<Inverted Bar> and a wheelchair

held. Our first visit to the Plateau Samsung

<Birthday>.

Museum of Art was in 2013. Our initial

The external features of the works are

reaction to the Plateau was that the exterior

attractive, but there is a sadness that

looked like an airport made of several layers

resonates from within.

of glass. Much like an airport, a museum is a

“When we look at the paintings of an art

The essence of art does not lie in its beauty

transitional place where one does not stay for

collector, what we see externally is refined

alone. An artist must be able to embed the

longer than a couple of hours. Thus, we

and vibrant, but in reality it holds the tale of

message that they are trying to convey to the

planned the exhibition <Aéroport Mille

a tragic life. The same is true for our works,

audience in their work. By revealing the

Plateaux> around the shared aspect that these

as you will realize that it is not all beauty that

hidden interior of an external structure, and

places are an escape, a place where one can

you find. This is not merely a strategic facet

focusing on the truth that lies on the other

get away from everyday life to take a journey

of our work, but the reality of life.”

side of reality, Michael Elmgreen and Ingar

of the mind.”

As travelers and passengers inside the

Dragset have constructed a truly unique

The title to the exhibition is taken from the

Plateau airport, we experience variations

world of art. They deal with various topics

book <A Thousand Plateaus: Capitalism and

such as departures and arrivals, freedom and

such as art systems, public welfare, and

Schizophrenia> by Gilles Deleuze and Félix

conformity, care and neglect, and reality and

collector culture, and implement a wide

Gattari. Based on this motif, the artists

fiction. We also face the setbacks, alienation,

range of art forms, from realistic sculptures

invited us to travel through time at the

and loneliness that are weaved into our

to design, architecture, and even theater. The

Plateau airport.

realities. The message that Elmgreen and

art duo came to Korea this past July for their

“We designed <Aéroport Mille Plateaux> to

Dragset want to convey does not cease at

exhibit <Aéroport Mille Plateaux>.

resemble an airport in 2015, as it would be

Plateau airport. They will recapture another

Their names may sound unfamiliar to you,

envisioned in 1960. The future airport looks

life platform next January at China’s Ullens

but Michael Elmgreen and Ingar Dragset are

modern at first glance, but upon closer

Center for Contemporary Art, and in New

regarded as one of the hottest artists in the

inspection you are able to detect the

York’s Rockefeller Plaza in spring and

current art realm. They were awarded the

confluence of an outdated air. We made it

summer of next year.

Special Mention at the Venice Biennale in

more realistic by utilizing chairs used in the

2009, and received world renown in 2012 for

waiting area of a Concorde flight and a cheap

their public sculpture in London’s Trafalgar

tree.”

Square. Although their work was displayed

To further concretize the exhibit as an

in 2002 in the Gwangju Biennale, this is their

airport, Elmgreen and Dragset meticulously

first solo exhibition in Korea. Having

replicated its functional structures. The

presented their work on various sites such as

check-in counters and security checkpoint,

N O B L I A N 183

20 27

1st~30th

9 SEPTEMBER

SHILLA STAY MAPO 신라스테이 마포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

7th~20th THE SHILLA SEOUL 늦여름에 즐기는 레이트 서머 에디션 패키지

8th~30th THE SHILLA JEJU 3가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파티 컬렉션 패키지

26th~29th THE SHILLA SEOUL 가을밤을 만끽하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추석 패키지

1st ˇ LANCOME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RENERGIE MULTI-LIFT CREAM 출시 CHANTECAILLE 프로텍트 더 울프 아이셰이드 트리오와 엘라 치크 셰이드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NARS 나스 어데이셔스 마스카라 출시

3rd~24th CMAY GALLERY 선을 통해 미술의 본질을 보여주는 작가 안 마리 루소 초대전

5th SEOUL ARTS CENTER 한국・중국・미국・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7인의 만남 <The Greatest>

~7th Golden dew 진귀하고 다양한 주얼리를 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주얼리 옥션 진행

14th~28th GUERLAIN SPA 추석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권 출시

~19th SONGEUN ART SPACE 송은 아트스페이스 설립 5주년 기념 특별전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