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6 07 by naaf media & design

I S S U E 192 / J U LY / 2016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 Nor lose possession of that fair thou ow’st William Shakespeare ‘SONNET 18’

ZEGNA.COM

018 S p e c i a l Th e m e

028 Now

029 S t yle

030 B eaut y

032 Guy

034 Event

036 Auto

038 D rink

040 Pick

056 Literature

058 Ar t

060 S cope

080 B eaut y

086 Auto

064 People

068 Mode

092 Living

096 Heritage

098 Health

100 Wealth

102 Economic

104 Journey

108 Travel

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D E S I G N D I R E C TO R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D E P U T Y E D I TO R I A L D I R E C TO R 전선혜 Sunhye Jun jsh@naaf.co.kr

DESIGNER

MANAGER

이은희 Eunhee Lee

김병수 Byungsoo Kim

eh7694@naaf.co.kr

MARKETING M A R K E T I N G D I R E C TO R 류인석 Insuk Ryu isr@naaf.co.kr

bsu278@naaf.co.kr 송보림 Bolim Song

E D I TO R

PHOTOGRAPHY FUN STUDI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최윤정 Yunjung Choi

cyj@naaf.co.kr 윤보배 Bobae Yoon

ybb@naaf.co.kr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채종관 Jongkwan Chae geo1203@naaf.co.kr

C O P Y E D I TO R 정혜경 Hyekung Chung

sbl@naaf.co.kr A D M I N I S T R AT I O N MANAGER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임상희 Sanghee Lim 6630_@naaf.co.kr ADVISER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Elizabeth Palafox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TEAM MANAGER 최성진 Sungjin Choi tjdwlschl@naaf.co.kr

김금주 Kumju Kim

CEO & PUBLISHER 임중휘 Rennie Lim naaf@naaf.co.kr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금명문화 82 2 461 1931 시스템 출력 한결 그래픽스 82 2 333 7954

NOBLIAN No192 2016/7

SPECIAL THEME

SHOES WITH LIFEâ&#x20AC;&#x2122;S IMPRINTS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THE CHANG BUDEOK MEMORIAL GALLERY IN EWHA WOMANS UNIVERSITY(82-2-3277-3753)

T H E S H I L L A 018

나막신, 조선 19세기, 피나무,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SHOES MAY BE LIGHT, BUT THE WEIGHT THEY CARRY IN LIFE IS NOT LIGHT BY ANY MEANS. NO SCALE CAN MEASURE SADNESS AND JOY, OR THE WEIGHT OF LONGING. TO OUR ANCESTORS, SHOES WERE NOT MERELY A FASHION ACCESSORY, BUT A VESSEL FOR LIFE’S JOURNEY. ONE’S HEARTACHE FOR HER LATE HUSBAND, HER DESIRE TO BE RICH AND HAPPY IN THE NEXT LIFE, OR HER LOVE FOR HER CHILDREN - ALL OF THIS IS ENCAPSULATED IN A PAIR OF SHOES. 당혜, 20세기 초, 견직물・가죽,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N O B L I A N 019

SPECIAL THEME

신발은 평생 주인의 삶의 무게를 떠안는다. 기쁠

다양했다. 우리나라의 신은 크게 북방 기마 민족의

때나 슬플 때나 늘 곁에서 그 순간을 함께하고 스

신에서 유래한 목이 긴 가죽신 ‘화靴’와 남방 농경

쳐간 곳의 추억을 간직한다. 그래서 신발을 보면

문화권에서 발달한 운두가 낮은 ‘리履’로 나뉜다.

그 사람의 성품이나 환경뿐 아니라 인생까지 짐작

우리나라 신에 대한 문헌 기록은 고대에서부터 나

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는 신발을 통해 인생을 반

타난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

추하는 동시에 삶의 가치를 배운다. 서양 속담 중

에는 부여에서는 가죽신을, 마한에서는 짚으로 만

“발이 죄는 곳은 신을 신고 있는 사람만이 안다”라

든 신을 신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의 신은 고

는 말이 있는데, 신발을 통해 새삼 속 깊은 배려와

분 벽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신분과 성별에 상

공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관없이 화와 리를 신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우리 선조에게도 신발은 귀중한 물건이었다. 그래

화는 사대부 남자가 관복에 착용하는 신으로 정착

서인지 신과 관련한 격언과 속담도 많았다. 조선

했다. 화는 주로 동물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그 종

후기 봉서 유신환은 어린 아들의 나막신에 ‘가죽신

류는 사슴에서부터 고라니, 담비, 말 등 다양했다.

을 신으면 편안하고, 나막신을 신으면 위태롭다.

리는 보통 ‘혜鞋’로 불리며 남녀 모두 일상복에 신

그래도 방심하기보다는 위태로워 조심하는 편이

었다. 한편 운두가 낮은 신 가운데 ‘석’은 왕실의 대

낫다’라는 글귀를 새겨주었다.

례복 차림에 갖춰 신었다.

옛 신 하면 한복에 신는 당혜唐鞋나 운혜雲鞋가 떠

화는 조선 후기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고 바닥이

오르겠지만, 구두, 운동화, 샌들, 부츠 등 현재 우

편평해졌으며, 혜는 신코가 뾰족하고 신울이 낮아

리가 신는 신의 종류 못지않게 과거에도 그 종류는

져 날렵하면서도 독특한 곡선미를 이뤘다. 신의 배 색은 신분과 나이에 따라 화려한 원색에서부터 은 은한 무채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착용자의 개성 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이런 신발은 의복과 달리 주로 전문 장인이 만들어 정교한 모양새에서 숙련

제혜, 20세기 초, 융・가죽,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에서는 왕가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의 신발 문화를 보여 주는 전시 <신Shoes>(~12월 31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 관복에 착용하는 목화 木靴나 제혜祭鞋 같은 예복용 신발과 상류층에서 가죽과 비단으로 만들어 평소에 신던 태사혜太史鞋, 당혜와 운혜, 진 땅에 신은 유혜油鞋와 나무를 깎아 만든 나막신, 서민이 신던 짚신 등을 볼 수 있 다. 그뿐 아니라 근대기의 가죽신과 고무신까지 아 우른 변천 과정도 상세히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의복과 조화를 이루며 차림새를 완성 한 신발을 통해 우리 고유 복식服飾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선조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T H E S H I L L A 020

BRIGHTENING UP Part1 A SPECIAL OCCASION 목화, 조선 19세기, 우단・가죽,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특별한 자리를 빛내다

석은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 등 왕실 계층이 대례복 차림 에 착용한 예복용 신이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석은 바닥이 겹으로 된 신을 일컫는다. 왕은 면복冕服에 붉은 비단으로 만든 적석을 신었는데,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의궤儀軌>에 묘사된 석은 신목이 있는 화靴의 형태다. 그러나 대한 제국 당시 착용한 석 유물은 신목이 없는 리履로 형태가 바 뀌었다. 왕비의 석은 색상에 변화가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대홍색 적의에 적석을 신다가 대한 제국 때 심청색 적의 제 도를 제정하면서 청석으로 바뀌었다. 또 왕비의 석에는 다 양한 장식을 썼다. 조선 시대 왕비의 석에는 진주, 국화동, 사화 등의 장신구로 치장했다. 왕과 관료는 관복에 신목이 있는 목화木靴를 신었다. 화는 말을 타기에 적합한 기마 민족의 신으로 고대부터 착용했 다. 그 이후 고려 시대에는 공복公服에 화를 갖춰 신었고, 조 선 시대에도 공복과 상복常服에 화를 신었다. 조선 시대 문 헌에는 흑피화黑皮靴, 흑궤자피화黑子皮靴, 협금화挾金靴, 수화자水靴子처럼 명칭이 다양한 화가 등장하고, 착용 자 신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재료와 형태도 변했다. <상 방정례尙方定例>에는 상의원尙衣院에서 왕에게 검은색 고 라니 가죽으로 만든 흑궤자피화와 검정 담비 가죽으로 만든 흑사피화黑斜皮靴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국상國喪을 치를 때는 흰색 단령團領을 입고 백화白靴를 신었다. 제혜祭鞋는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제복 차림에 신은 의례용 신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제복에 흑피 혜를 신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남아 있는 유물과 국말 사진 을 보면 일상복에 착용하던 흑피혜와는 형태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석과 마찬가지로 뒤축과 신울 양쪽에 고리를 달고 끈 을 끼워 발등에서 묶을 수 있게 했다. 목화, 조선 19세기, 면직물, 가죽, 개인 소장

N O B L I A N 021

SPECIAL THEME

녹피혜, 조선 19세기,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운혜, 20세기, 견직물・가죽,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흑혜, 조선 19세기, 우단・가죽,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운혜, 20세기, 견직물・가죽,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태사혜, 20세기 초, 견직물・가죽,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운혜 뒷마구리,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T H E S H I L L A 022

HYE IN VARIOUS SHAPES Part2 AND COLORS 형형색색 개성이 다른 혜

혜鞋는 운두가 낮은 신을 일컫는다. 재료나 장식에 따라 명 칭이 다양하고, 성별과 신분별로 달리 신었다. 무늬에 따라 운혜・당혜・태사혜, 재료에 따라 녹비혜・백피혜・흑피혜, 쓰 임에 따라 제혜・유혜 등으로 나뉘고, 남녀의 신은 신울 형태 와 앞코의 곡선이 다르다. 태사혜太史鞋는 남자용 마른신인데, 비단으로 신울을 감싸 만들었다. 앞코와 뒤축에 신울과 다른 색으로 줄무늬 선을 넣었다. 녹색이나 옥색으로 신울을 하고 홍색이나 남색으로 장식한 것은 젊은 층에서 착용했다. 흑혜黑鞋는 검은 가죽 이나 우단, 모직 등으로 만든 신인데, 일상복은 물론 <경국 대전>에서는 조복과 제복에 착용하는 신으로 규정하고 있 다. 여자용 흑혜는 회장 장식이 없는 외코신 형태이며, 방한 용으로 안창에 융이나 담을 깐 온혜溫鞋도 있다. 녹피혜鹿皮鞋는 사슴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주로 장식 없이 깔끔하 게 만든 마른신이다. 사슴 가죽은 고급 재료로 주로 반가의 노년층 신에 쓰였다. 당혜唐鞋는 태사혜와 유사하게 앞코와 뒤축을 당초문으로 꾸몄다. 운혜雲鞋는 신의 앞코에 구름문 으로 장식해 붙인 이름으로, 앞코가 제비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제비부리신이라고도 했다. 이런 당혜와 운혜는 여자용 신으로 알려졌지만, 문헌에는 남자가 착용했다는 기록도 남 아 있다. 신윤복이 그린 ‘월화정인’에 등장하는 남자는 흰색 바탕에 앞코와 뒤축에 옥색을 넣은 운혜를 신고 있다. 유혜 油鞋는 비가 오거나 땅이 질척할 때 신었는데, 방수가 되도 록 가죽에 들기름을 먹여 만들었다. 진 땅에 신어 ‘진신’, 밑 창에 징을 박아 ‘징신’이라고도 했다. 초혜草鞋는 주위에서

운혜 뒷마구리,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풀을 엮어 만든 신으로, 짚으로 만든 건 짚신, 삼으로 곱게 짠 건 미투리라고 했다. 거칠게 삼은 짚신 은 서민이 신었으며, 조밀하게 신총을 세운 미투리는 선비 나 여인이 맑은 날 신었다.

N O B L I A N 023

SPECIAL THEME

Part3 TRADITIONAL KOREAN

CLOGS FOR A RAINY DAY 비 오는 날의 나막신

나막신은 나무를 깎아 만든 신으로, 비 오는 날이나 진 땅에서 신었다. 굽을 따로 붙인 것이 아니라 통째로 깎아 만들었다. 이 굽은 빗물이 신 안으로 들어가거나 흙탕물이 튀는 것을 막 는 기능도 했다. 나막신은 고대부터 신었으며, 이후 조선 중기까지는 판자 모양에 굽이 달린 형태였고, 그 후 로는 신발 모습인 혜의 형태로 정착되었다. 종류는 굽의 유무와 착용자 성별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주로 굽이 있는 걸 신었고, 굽 형태는 사람 인人 자와 숫자 11의 모양이 있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자가 신던 나막신은 태사혜와 비슷했고, 여자용은 남자 것보다 신코가 좁고 코끝 이 솟은 형태였다. 재료로는 소나무, 피나무, 밤나무 등 다양한 목재를 사용했다. 한편 나막 신은 다양한 계층이 신었지만, 천인이나 젊은이는 나막신을 신으면 상대보다 눈높이가 높아 지고, 걸을 때 소리가 나 거만해 보인다고 해서 양반이나 어른 앞에서는 신을 수 없었다. 이 런 나막신은 1900년대 고무신이 도입되면서 자취를 감췄다.

나막신, 조선 19세기, 소나무,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망태기・신골・망치, 19~20세기, 짚・나무,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소장

T H E S H I L L A 024

FOR THE DECEASED TO REACH Part4 THEIR FINAL DESTINATION 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 습신

습신은 수의壽衣용 신이다. 조선 시대 습신은 상례喪禮를

장식한 운혜가 있으며, 화 중에는 전체를 곱게 누빈 독특한

위해 종이나 비단으로 새롭게 만들었으나, 망자가 살아생전

유물도 있다.

신던 신 중에 좋은 것을 사용했다.

여자 습신으로는 평소 즐겨 신던 채혜彩鞋가 있다. 그 형태

출토된 남자의 습신은 운두가 낮은 혜나 신목이 있는 화의

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으나, 비단으로 만든 신울이 낮은

형태가 있다. 검은색 명주나 베에 종이를 배접해 만들었고,

신으로 여겨진다. 출토된 습신에는 무늬가 있는 비단을 쓰

끈이 달린 형태다. 흑리는 원래 유학자가 심의深衣에 갖춰

기도 하고 여러 문양을 수놓기도 했다. 이렇게 정교

신었는데, 심의를 수의로 입으면서 자연스레 흑리가 습신으

하게 만든 신에는 망자가 다른 세상에서도 행복

로 활용되었다. 출토 습신 중에는 신코와 뒤축에 구름문을

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습신, 조선 18세기, 견직물,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Part5 TOOLS TO MAKE SHOES 신을 만들기 위한 제작 도구

신발을 만드는 장인은 재료 손질에서부터 마름질, 바느질,

을 만들 때는 끌과 망치를, 앞코 부분을 파낼 때는 옥까뀌와

문양 넣기 등 여러 과정에 걸쳐 다양한 재료와 연장을 사용

호비칼을 사용했다. 짚신과 미투리는 여러 종류의 풀과 나

했다. 가죽과 비단으로 된 신에는 여러 종류의 가죽, 쌀풀을

무껍질로 만들었다. 짚신은 만드는 사람이 짚을 꼬아 자신

먹인 비단, 두꺼운 광목이나 백비가 기본 재료로 쓰였고, 실

의 발과 허리에 걸어놓고 삼았는데, 나무로 만든 짚신 틀을

을 사용했다. 그 외에는 신의 원형이 되는 신본, 가죽을 자르

쓰기도 했다. 신총대를 이용해 갱기에 총을 끼우고 신골과

는 칼, 신을 꿰매는 송곳과 바늘, 그리고 풀과 아교를 끓이거

망치로 형태를 잡았으며, 모양을 잡은 다음에는 훑개로 풀

나 인두를 달구는 화로가 있었다. 신을 만든 다음에는 형태

의 잔털을 제거해 매끈하게 다듬었다. 신발은 여러 도구와

를 잡는 신골을 넣었다. 신골은 앞골과 뒷골 그리고 쐐기로

각 과정에 담긴 장인의 정성이 더해져 완성된다. 한 땀 한 땀

구성되었으며, 신골을 신 속에 넣을 때는 망치를 이용했다.

수놓은 신발엔 장인의 완벽을 향한 집념과 신발 주인을 향한

나막신을 만들 때 단단한 나무를 깎는 연장이 필수였다. 나

따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느리지

막신 모양을 만드는 데는 자귀나 까뀌를, 발이 들어가는 안

만 마음을 다해 만든 꽃신이 가치있게 느껴지는 이유다.N

N O B L I A N 025

NOW

D I V E I N TO S W E E T N E S S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지는 디저트는 우리를

기 레몬’은 딸기 콤포트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행복하게 해준다. 프랑스 정통 디저트 다쿠아

서 씹히는 딸기 과육이 포인트다. ‘얼그레이’

즈는 아몬드 파우더와 달걀흰자 머랭을 혼합

는 얼그레이 티의 깊은 풍미가 물씬 느껴지

한 원형의 구움과자로,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며, 초콜릿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녹

부드러운 앙글레즈 크림의 식감이 인상적이

차 앙금’은 진한 녹차와 중간에 씹히는 팥 앙

다. 특히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다

금이 조화를 이뤄 달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을

쿠아즈는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특

선호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바닐라 마스카

징으로, 폭신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

포네’는 풍미가 깊은 바닐라와 부드러운 마스

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스테디셀러 상품

카포네의 환상적인 조화로 심플하면서도 강

이다. 패스트리 부티크는 오는 7월 21일부터

한 여운을 남기며, ‘초콜릿 브라우니’는 진하

폭신한 다쿠아즈에 다채롭게 혼합한 홈메이

면서도 과하게 달지 않은 초콜릿과 초콜릿 청

드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다쿠아즈 아이스크

크가 들어 있어 마치 아이스 브라우니를 먹는

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듯하다.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각 6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은 ‘딸기 레몬’ ‘바닐라 마

천원(세금 포함)이다.

스카포네’ ‘얼 그레이’ ‘녹차 앙금’ ‘초콜릿 브라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다쿠아즈

우니’로 총 5종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달콤

아이스크림으로 신선한 여름의 즐거움을 만

한 딸기와 상큼한 레몬의 조화가 매력적인 ‘딸

끽해보자.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PASTRY BOUTIQUE at THE SHILLA SEOUL(82-2-2230-3377) This July 21st, THE SHILLA SEOUL PASTRY BOUTIQUE presents its new dacquoise icecream. The PASTRY BOUTIQUE’s signature item, dacquoise, is combined with icecream in this special desser t.

T H E S H I L L A 028

THE SHILLA

16_ R 16 Respiration i i et repos_Mon M paris i

STYLE

L E AV E I T A L L B E H I N D

더위가 절정에 오르는 7월. 약속이나 한 듯 각

끼리가 올라타도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는 광

자의 계획대로 바캉스나 여름휴가를 떠날 시

고로 유명한 글로브트로터는 현대백화점 본

기다. 사실 이 기간이 아니어도 우리는 수시로

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문을 연다.

여행을 떠나고, 패션 하우스 역시 이 흐름에

1897년 독일 작센 지방에서 태어나 1932년

발을 맞추고 있다. 여권과 티켓, 캐리어를 손

영국으로 자리를 옮긴 글로브트로터는 특수

에 들고 공항으로 변신한 캣워크를 거닐던 샤

하게 접착한 종이 14겹으로 트렁크를 만드는

넬의 2016 S/S 컬렉션만 봐도 그렇다. 어깨

데, 수작업으로 완성해 하루 20개만 생산이

와 허리에 두른 스웨터, 컬러와 크기가 다양한

가능하다고.

여행용 가방, LED가 번쩍이던 플랫폼 샌들은

서울 신라 호텔 1층에도 곧 새로운 매장이 들

칼 라거펠트 특유의 상상력과 우리네 공항 패

어선다. 1849년 론칭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션의 앙상블 같았다. 보헤미안 부모로부터 자

된 여행용 트렁크 브랜드인 무아나Moynat가

연스럽게 여행의 묘미를 맛본 이자벨 마랑은

그 주인공. 철도 여행의 전성기가 지나고 자동

이번 시즌 인도 여행을 다녀온 뒤 파리에 도착

차 여행이 각광받던 시절, 주문 제작 방식으로

한 여인의 모습을 그렸다. 이를테면 지극히 이

자동차 색과 동일한 트렁크를 만들면서 프랑

자벨 마랑다운 블랙 톱과 레드 스트라이프 진

스 귀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브랜드

에 수술 장식을 가미한 커버 업을 둘러 동양적

의 정신을 유지하며 장인 6명이 각각 가방 한

미를 더하는 방식. 옷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두

개를 맡아 핸드메이드로 제작해 퀄리티의 우

도시를 다녀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

수성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모노그

까?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순회 중인 돌체

램과 곡선적 디자인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

앤가바나의 캣워크 위 모델들은 돌체앤가바

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나 쇼핑백을 들고 셀피를 찍는 상황을 연출했

스트레스를 놓고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오

다. 이탈리아에 온 관광객이 매장에서 쇼핑하

는 여행! 감각적인 트래블 스타일에 튼튼하고

며 셀피를 찍는 모습이랄까.

멋진 여행 가방과 함께라면 그 어떤 곳으로 떠

새로운 두 트렁크 브랜드의 소식도 반갑다. 코

나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CHANEL(82-80-200-2700) ISABEL MARANT(82-516-3737) GLOBE-TROT TER(82-2-6905-3995) July, when you want to leave it all behind and just travel. Each in their own way, fashion houses are honoring the joy of adventure.

, o r t t a qu 상황을

한 실 법 확 방 불 선 앞 장 가 는 하 극복 quattro f o e 능한 m 트롤이 가 Ho e h 써왔다. t 정교한 컨 애 욱 o 해 t 더 . 위 e 으로 내기 것이다 Welcom 불확실한 상황을 이겨 륜구동 quattro 시스템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사 는 퍼포먼 신 풀타임 동안 우리 드라이빙 한 di만의 최 u 벽 오랜 시간 A 완 제 에서도 당신은 이 어떤 상황 하지만, 와 함께 ro tt a u q Audi Q5 di.co.kr www.au

468 0•용산 02)797-1 대치 02)3415-910 02)3434-9100• 광주 062)525-8777 파 0• •송 707 4100 )74 0-9 053 02)343 )915-0000 )465-1468•대구 521-0000•잠실 3-0000•인천 032 6-7733•전주 063 -2468•서초 02) 468•광교 031)26 4200•순천 061)74 573-1463 468•청담 02)516 83•일산 031)905-1 6•춘천 033)263-1463•개포 02) •미아 02)982-2 -38 778 535 468 653 6) 02) -1 )76 배 031 523 033 택 •방 02) 0110•원주 798-1468 )422-0000•평 041)563-5900 -1468•방배 -3900•용산 02) 7•군산 063)461•도곡로 02)564 2-7777•안양 031 )862-8802•천안 540 878 )71 468 02) 042 3-1 현 전 031 )86 교 790 •대 •논 042 •판 02) 레스 900 255 대로 )257-3883•대전 서초 02)597-8 1 서비스익스프 당 031)743-0000 •대구 053)350-8 2247-2460•한강 02)3415-0200• 제주 064)744-091 5-0000•울산 052 041)567-3111•분 상 051)995-0088 전시장•동대문 02) 033)254-8787• : 159g/km 2672-1468•대치 )241-0033•천안 부산 해운대 051)99 )626-0056•부산사 02) 춘천 출량 031 4• 051 포 7• 2배 384 락 수원 C0 878 영등 18• 산민 43• 복합 )61 146 )76 •부 급, 003 051 033 056 3등 3425•목동 02)26765-7799•부산 남천 )245-0999•원주 , 차량적재, 산남천 051)628-0 14.3km/l), 등급: 스센터•성수 02) /l, 고속도로연비: 도로상태, 운전방법 4-8118•창원 055 031)634-0033•부 1677•청주 043)26 )275-0066 서비 •목포 061)284)465-1463•수원 2255•진주 055)75 모드에 의한 연비로서 /l (도심연비: 11.3km 0000•포항 054 6•울산 052)227850•인천구월 032 m•위 연비는 표준 복합연비: 12.5km 3•진주 055)924), 300 g/k 9-2 223 37단 )42 168 5: )28 자동 032 )24 054 출량 안 g, 055 포항 C02배 1,931k •창원 5-1463•인천주 063)290-0000• 등급: 3등급, 복합 68cc, 공차중량: 255•일산 031)90 )724-3500•전주 연비: 13.2km/l), attro (배기량: 1,9 •분당 031)715-8 4-5959•순천 061 디 Q5 35 TDI qu 11.0km/l, 고속도로 8802•광주 062)52 연비•차종명: 아우 9km/l (도심연비: 11. 표준 : 및 연비 차종 복합 •청주 043)285), -0450 50kg, 자동7단 8255•삼성 02)563 c, 공차중량: 1,9 상이할 수 있습니다 •서초 02)3486o (배기량: 2,967c 주문 사양에 따라 다소 Q5 45 TDI quattr 니다•상기 이미지는 있습 가 •차종명: 아우디 차이 비와 에 따라 실주행연 정비상태 및 외기온도

WATC H

NEW TIME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MONTBLANC(1670-4810) HAMILTON(82-2-3149-9593) LO NGINES(82-2-3149-8232) Three watch brands have released new products, and they hold a special meaning.

WATC H

시계를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

한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총 5

던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다. 다양한 분야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 중 케

와 협업하며 서로가 지향하는 문화를 담아내

이스 지름 46mm 모델은 레드 컬러 베젤이 특

고, 탄성과 놀라움을 자아내는 새로운 기술력

징인 제품으로 단 방향 회전 베젤에 100m 기

과 화려함을 응집해 작은 케이스 안에 담는

압 방수 기능을 갖췄다. 티타늄 소재 케이스

다. 지난 6월 신제품 론칭 소식을 알려온 세

로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삼면 커팅 야광 핸

브랜드의 타임피스 역시 마찬가지.

즈로 가시성을 높였다. 42mm의 나머지 4개

먼저 몽블랑은 필기구, 타임피스, 주얼리, 향

제품은 300m 방수가 가능하며 블루 또는 블

수, 가죽 제품까지 다채로운 제품을 카테고리

랙 컬러 베젤, 다이얼과 같은 컬러의 러버 스

별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인 블랙

트랩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앤 화이트 위크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계

구성됐다.

룸에서는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하며 시계 전

론진은 한-불 수교 130 주년을 기념하기 위

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몽블랑의

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시청광장에서

핵심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스위스

열린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행사에서 2016년

시계 장인 줄리앙 미리벨이 내한해 시계 제작

롤랑가로스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했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기계식 시계에 대한 이

다. 2007년부터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공

해와 흥미를 높였다. 신제품인 4810 엑소 뚜

식 파트너이자 타임키퍼로 활약하는 론진이

르비옹 슬림 110주년 기념 아시아 에디션은

파리지앵 토너먼트와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 탄생 110주년

해 선보인 것. 클레이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을 기념해 출시하는 모델. 다이얼에는 장인이

최고의 테니스 토너먼트를 기념하는 리미티

직접 그려 완성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드 에디션인 콘퀘스트 1/100th 롤랑가로스는

대륙의 지도가 눈에 띈다. 로듐 도금 처리한

국내에는 단 5피스만 입고돼 더욱 소장 가치

로마 숫자 XII와 스켈레톤 핸즈, 투르비용 케

가 높다. 핸즈 다이얼과 플랜지 인덱스의 오

이지의 레드 컬러 인디케이터로 수공 페인팅

렌지 컬러는 프렌치 오픈의 클레이 코트에서

지도의 주목성을 높였다.

힌트를 얻었으며, 백 케이스에는 롤랑가로스

해밀턴은 새로운 다이버 워치 컬렉션인 카키

의 상징적인 로고가 새겨져 있다.N

네이비 프로그맨 컬렉션을 론칭했다. 해밀턴 이 미 해군 특공대를 위해 제작하고 1951년 대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프로그먼>에 등장

2 3

1 MONTBLANC 2 HAMILTON 3 LONGINES

BEAUT Y

B E A U T Y H OT I S S U E

뜨거운 태양의 열기보다 뷰티 업계를 더욱 뜨

며, 향수와 함께 보디 크림, 메이크업 등 다양

겁게 달군 핫 이슈를 소개한다.

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 그룹의 수석 부사장이자 에스티

2012년 메이크업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로더 여사의 손녀로 알려진 크리에이티브 디

개최한 샤넬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2일

렉터 에어린 로더Aerin Lauder의 감성과 라

까지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이며 역동적인 공

이프스타일, 그리고 아름다운 것에서 영감을

간이자 케이뷰티K-Beauty 중심지인 강남역

받아 탄생한 브랜드 에어린AERIN이 국내 론

M 스테이지에서 팝업 서울 스토어를 진행했

칭을 알렸다. 이미 지난 4월 프레스 행사를 통

다. 이번 샤넬 팝업 서울은 2015~16 샤넬 크

해 국내 진출을 알린 뒤 많은 이들이 제품 출

루즈 컬렉션의 핵심 콘셉트인 패치워크(조각

시를 손꼽아 기다렸다. 7월, 에어린 로더의 일

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마드무아젤 샤넬이

상과 추억을 표현한 에어린 프래그런스 컬렉

가장 좋아했던 컬러이자 브랜드를 상징하는

션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메디터래니언 허니

레드와 베이지 컬러를 팝업 스토어 디자인에

써클Mediterranean Honeysuckle, 워터릴

도입해 활기를 더했다. 또 샤넬에서는 레 베

리 썬Waterlily Sun, 아이리스 메도우Iris

쥬 헬시 글로우 멀티 컬러 듀오와 한국 여성에

Meadow, 이브닝 로즈Evening Rose, 이캇

게 어울리는 코럴과 핑크 컬러의 새로운 루쥬

자스민Ikat Jasmine, 라일락 패스Lilac

코코 립스틱(루쥬 코코 460 수지&462 로미)

Path, 앰버 머스크Amber Musk, 가드니아

을 익스클루시브 팝업 서울 컬렉션으로 선보

라탄Gardenia Rattan은 햇살이 가득한 해변

였다. 레 베쥬 헬시 글로우 멀티 컬러 듀오는

에서의 산책, 산에서 평화롭고 한적하게 즐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모든 피부 톤에 적합한

기는 명상처럼 특별한 영감을 선사할 각각의

페이스파우더,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으로 사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다. 최고의 성분과 에어

용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다. 루쥬 코코는

린 로더의 섬세한 큐레이팅을 통해 탄생한 향

부드러운 발림성, 반짝이는 광채, 강렬한 컬

수 8가지는 에어린의 특별한 감성을 나타내

러를 선사한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AERIN(82-2-3440-2772) CHANEL(82-80-332-2700) Hotter than the heat of the sun, these are the hot topics that steamed up the beauty industr y.

T H E S H I L L A 030

GUY

BE COOL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비즈니스맨도 시원한

트의 행커치프, 그레이 컬러 카디건을 허리에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

두른 스타일링 팁도 눈여겨보자. 비슷한 뉴트

을까. 하나 격식을 차리고 멋을 내며 슈트를

럴 컬러 스타일링의 환기를 돕는 아이템으로

입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시원하

제격이다.

고 감각적으로 슈트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이

좀 더 멋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조르지오

너들이 소개하는 다채로운 스타일을 모방하

아르마니의 스타일도 좋다. 글렌체크 패턴의

는 것도 방법이다.

그레이 컬러 베스트와 재킷에 휘적휘적 걷기

먼저 Z-제냐는 부드러운 하늘색 슈트에 레이

만 하면 바람이 절로 통할 것 같은 와이드 팬

스업 디테일을 더한 화이트 톱을 매치했다.

츠를 매치했다. 컬렉션처럼 윙팁 슈즈를 변형

살갗이 비칠 정도로 얇고 부드러운 소재, 데

한 디자인이나 두꺼운 스트랩 샌들을 더한다

콜테 부위의 레이스업 디테일은 별다른 액세

면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슈트 룩을 완성할

서리 없이도 스타일 지수를 올려준다. 함께

수 있다.

매치한 화이트 스니커즈는 경쾌함을 더하는

사실 컬렉션 룩의 모습을 완벽하게 따라 하기

키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란 쉽지 않다. 또 반드시 컬렉션 피스 같은 옷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리넨 소재를 활용했다.

을 갖춰야 할 이유도 없다. 중요한 것은 캣워

베이지 컬러 리넨 슈트와 화이트 컬러 피케 셔

크 사진을 보며 스타일링 감각을 익혀 실전에

츠를 매치, 편안하면서도 격식은 잃지 않은

서 활용하는 것. 당신의 옷장 속에 있는 그 슈

스타일을 완성한 것. 여기에 레드 컬러 포인

트로 말이다.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Z-ZEGNA(82-2-310-1507) BRUNELLO CUCINELLI(82-2-3448-2931) GIORGIO ARMANI(82-2-549-3355) If you can’t do without a suit, then check out these air y summer suits.

T H E S H I L L A 032

EVENT

ONE STEP AHEAD 단한 코트와 남성적인 팬츠를 더하는 식의 스 타일링이 극단을 달리며 매력적인 룩을 완성 했다. 액세서리 컬렉션의 변화도 인상적이었 다. 스테디셀러인 베이스워터 백을 구조적인 실루엣과 가죽의 질감이 돋보이는 심플한 디 자인으로 변신시켰다. 플랩에는 1970년대 사 용하던 로고를 재해석한 새로운 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영국의 곳곳에서 받은 영감 을 모던하게 풀어낸 클리프톤 백, 메이플 백, 체스터 백 역시 새롭게 변신한 멀버리의 모습 을 대변했다. 롱샴의 2016 F/W 메인 테마는 어반 네이처 다. 식물, 동물, 광물이라는 유기적인 3가지 테마를 각각 카무플라주, 애니멀 패턴, 광물 의 프린트로 표현했다.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 엄 백인 파리 프리미어 라인은 정제된 디자인 에 시크한 메탈 포인트로 오피스 룩과 데일리 웨어에 두루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더 불어 안감을 나일론 소재로 덧댄 퍼 코트 역시 리버서블 제품으로 출시해 활용도를 높였다. 다미아니는 이탈리아 여배우 니콜레타 로마 노프와 협업한 컬렉션을 소개했다. 러시아 황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벌써부터 지치

제와 친척들이 보유한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기 시작한 여름을 상큼하게 환기하고 싶다면

완성했다. 그중 피오리 다란치오 라인의 마스

주목할 것. 새로운 시즌을 위해 준비한 뉴 아

터피스 티아라 스베바는 그녀의 조모인 스베

이템을 소개한다.

바 델라 게라르데스카 백작 부인을 기리기 위

먼저 멀버리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 것으로, 핑크 골드 소재에 브릴리언트 다

조니 코카Johnny Coca가 선보이는 첫 번째

이아몬드 4500개와 일본산 백진주 83개를 사

컬렉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캣워크 컬렉션에

용했다. 피오코 라인은 사랑스러운 리본 모티

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보는 듯 대조적인

브의 목걸이, 반지, 귀고리, 팔찌 등으로 구성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인과 귀족, 반역자

됐다. 한쪽 가장자리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와 왕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의 작품처럼 플

핑크 골드 버전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리츠 디테일의 여성스러운 톱에 날카롭게 재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출시한다.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M U LBE R RY(82-2-3438-6140) LONGCHAMP(82-2-513-2288) DAMIANI(82-2-3213-2141) If you’re into fashion, now is the time to prepare for the F/W season, while ever yone is still enjoying the summer.

T H E S H I L L A 034

A U TO

A N E W S TA N DA R D

올여름,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신

율성, 안전성, 편안함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차 2대를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배가해준다.

MERCEDES-BENZ의 The New E-Class

112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차 롤스로이스는

와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던Dawn이다.

지난 5월 18일 새로운 오픈 톱 모델 던Dawn

메르세데스-벤츠는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10

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롤스로이스 던은 최

세대 The New E-Class를 선보였다. 정식 출

고급 4인승 컨버터블이 가진 희소성, 세련미

시를 앞두고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인

그리고 사교 공간으로서의 럭셔리 자동차를

천 왕산 마리나에서 The New E-Class 프리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이다. 던은 1950~54

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The

년에 생산한 ‘실버 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New E-Class의 혁신적 인텔리전트 드라이

당시 롤스로이스 실버 던 드롭헤드는 차별성

브Intelligent Drive 체험과 아름다운 경관의

과 희소성을 위해 28대만 제작했다. 이번에

주변 해안 도로 시승 코스를 통해 진보된 드라

출시된 던은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만끽할

이빙 성능, 새로운 차원의 운전자 보조Driver

수 있는 롤스로이스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

Assistance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세계

면서도 섹시하고 매력적인 모델로 탄생했다.

최초로 선보이는 다수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세상에서 가장 조

높은 수준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

용한 컨버터블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 톱 제작

게 하며, 완전 자율 주행을 향한 드라이빙 어

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6겹으로 제작한 소

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새로운 차원의 운

프트 톱은 풍절음을 최소화해 지붕이 덮인 상

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시했다. 특히 새로운

태에서는 레이스 수준의 정숙함을 제공하며,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과 완벽에 가까운 자

50km/h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20여 초 만

동 주차 기능에 근접한 파킹 파일럿 등은 가장

에 그 어떤 소음도 없이 개폐가 가능하다. 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자율 주행을 향해 한

른 롤스로이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던의 심장

발 더 다가간 The New E-Class는 향상된 효

에는 6.6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장착했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ERCEDES-BENZ(82-80-001-1886) Rolls-Royce(82-2-512-5834) This summer, two cars will set a new standard for the automobile industr y. We bring you ME R CE D ES-BENZ’s New E-Class and the Rolls-Royce Dawn.

T H E S H I L L A 036

Our quest for perfection. Senator Cosmopolite

Senator Cosmopolite. An ideal companion for all world travelers: the Senator Cosmopolite brings all of the 37 world time zones to the wrist. Taking Daylight Savings and Standard Time into account, this mechanical masterpiece displays the time of day in two separate time zones at once. The world time zones are represented by official IATA airport codes. This complex function is easy to use – since every second counts, especially for time-travelers.

Seoul Shilla I’PARK Duty-free : 82-2-490-3394 · Shinsegae Duty-free Myeongdong : 82-2-6370-4062 · Jeju Shilla Duty-free : 82-64-710-7351

DRINK

T H E M A LT M A S T E R ’ S MASTERPIECE 이 가운데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발베니 DCS 컴펜디엄 테마는 ‘디스틸러리 스타일 Distillery Style’로, 발베니만의 우아함과 달 콤한 캐릭터에 집중했다. 특히, 각각 다른 빈 티지지만 고유의 달콤한 캐릭터를 잃지 않기 위해 오크통 종류와 숙성 과정에도 심혈을 기 울였다. 챕터 원Chapter One에 구성되어 있 는 제품 모두 리필 아메리칸 오크통Refill American Oak에서 숙성했으며, 가장 최근 병입한 2005년 빈티지부터 1997년, 1985년, 1978년과 가장 오래된 1968년(46년)으로 5 병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전 세계에 50세트 해마다 한정 생산하는 정통 수제 슈퍼 프리미

만 출시했으며, 한 세트 가격은 약 8000만원

엄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

이다. 국내에서는 한 세트만 출시되고, 1978

는 몰트 위스키 개발과 생산에 평생을 바친 수

년은 단일 병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석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한편, 발베니의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

Stewart’의 열정이 만들어낸 싱글몰트 마니

트는 1962년 17세의 나이로 발베니 증류소에

아를 위한 세계 최고가 위스키다.

서 일하기 시작해 12년간의 견습 기간을 거쳐

지난 5월, 국내에 소개된 ‘발베니 DCS 컨펜디

위스키 시향Nosing과 최고 품질의 몰트 위스

엄’ 컬렉션은 영국 왕실이 수여한 명예훈장

키 제조법을 익혔다. 몰트 마스터로 임명되고

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그 자리를 지켜오는 동안 위스키 업계에서 가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은 위스키 최장

장 숙련된 몰트 위스키 장인의 반열에 올랐

54년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또 다

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54년간 한길만을

른 명작이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5년

걸어온 그의 위스키 인생의 집약체로서 기념

동안 발베니 역작 25병을 소개하는 한정판 컬

비적 컬렉션이 될 것이다.

렉션으로 해마다 5병씩 공개될 예정이다. 각 컨펜디엄은 ‘Distillery Style’ ‘The Influence of Oak’ ‘Secrets of the Stock Model’ ‘Expecting the Unexpected’ ‘Malt Master’s Indulgence’ 테마로 이루어진다. 제품은 1961년 병입 제품부터 2009년 병입 제품까지 50년에서 10년 미만의 제품이 두루 포함된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BALVENIE(82-2-2152-1600) William Grant & Sons, a prestigious family-owned distiller y with 130 years of tradition, unveiled THE BALVENIE malt master David Stewar t ’s masterpiece, “ The Balvenie DCS Compendium” collection.

T H E S H I L L A 038

PICK

GET IT NOW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Brioni(82-2-2230-1321) COLOMBO via della spiga(82-2-2230-1129)

Daily Summer Shoes 펀칭 디테일로 통기성이 좋은 그레이 컬러 스웨이드 스니커즈,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룩에 매치하기 좋은 스웨이드 스트랩 샌들 모두 Brioni

T H E S H I L L A 040

PICK

We present three accessories that will upgrade men’s style.

Travel Bag 바캉스 시즌을 맞아 추천하는 블루 컬러 앨리게이터 소재 트래블 백.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밋밋한 룩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COLOMBO via della spiga

T H E S H I L L A 042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WHERE LIFESTYLE MAKE

I N F O R M AT I O N

WATC H

A G I F T B E YO N D T I M E , T H E C O N N E C T E D WATC H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TAG Heuer(82-2-548-6020)

Designed by luxury Swiss watchmakeer TAG Heuer, and equipped with Inteel technology and Google’s Android Wea ar operating system, the first Connected Watch has finally come to Korea a.

전 세계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스마트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스트랩과 그레이드 2 티타늄 소재 버클을 매치한 태그호이어

쏟아지는 신기술과 신제품 홍수 속에서 매력적이면서도 유용한

커넥티드는 우아한 품격과 기술 요소, 미적 마감 기법을 포함,

아이템을 고르는 것은 모두 사용자User의 몫이다. 여기에 시대를

최고급 손목시계에서 기대하는 것 이상을 선사한다.

초월한 기술력과 고급스러움까지 겸비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이

인텔Ⓡ 아톰™IntelⓇ Atom™ 프로세서 Z34XX와 안드로이드

모두를 만족시킬 이슈 아이템이 세상에 선보였다. 태그호이어

웨어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내부에 탑재된

커넥티드 워치가 그 주인공이다.

인텔 프로세서는 성능을 최적화하고, 오디오 스트리밍과

인텔 인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이 워치는 구글과 협력해 혁신적인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첨단 컴퓨터 기술과 한 세기가 넘는 워치메이킹 노하우, 시대를

웨어 운영 체제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초월한 미적 외관과 최상의 퀄리티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또 4GB 메모리와 한 번 충전 시 약 25시간을 쓸 수 있는 리튬

구글을 검색해 사용자가 정확히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배터리, 구글 보이스 컨트롤로 소통이 가능한 내장형 소형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안드로이드는 이런 유용한 사용자

마이크, 사파이어 크리스털 터치스크린과 3시 방향의 크라운

경험을 전 세계의 다양한 장치에서 구현하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컨트롤을 탑재했으며, 일상생활에 유용한 IP67 등급 방수 기능도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럭셔리 워치로 시간과

갖추고 있다.

공간,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워치 파이어니어가 될 것이다. 유니크한 디자인, 스마트한 사용법 태그호이어만의 기술력과 DNA, 그 눈부신 미래의 결정체

태그호이어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워치페이스 3개를

인텔 인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는 워치

개발했으며, 핸즈와 인덱스, 카운터, 날짜창, 미닛 트랙 모두

매뉴팩처 태그호이어가 150년이 넘게 쌓아온 스위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태그호이어 까레라 컬렉션의

워치메이킹의 탁월한 노하우와 유산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디자인을 재현했다.

알프스 산맥 중심의 해발 1000m 지점에 자리한 스위스

날짜창을 포함해 실제 다이얼의 외관과 기능을 충실하게 반영한

워치메이킹의 요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디지털 다이얼은 핸즈 아래의 그림자와 빛에 반사될 때 나타나는

라쇼드퐁La Chaux-de-Fonds에 설립한 태그호이어의 기술력이

아름다운 햇빛 효과까지 그대로 재현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 시계

집약된 시계인 것이다.

고유의 기능에 충실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의 디지털 핸즈와

크로노그래프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지름 46mm의

인덱스는 에너지 절약 모드에서도 항상 선명한 가시성을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첨단 소재 그레이드 2 티타늄으로

유지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태그호이어의 다이얼을 개발하고

케이스와 케이스백, 러그를 제작해 스틸이나 골드 같은 전통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태그호이어

소재보다 훨씬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독특한 텍스처의 러버

익스클루시브 앱을 통해 태그호이어 홍보대사들이 만든 커스텀

I N F O R M AT I O N

WATC H

Connected is technical ingenuity built with titanium, sapphire, and the best in class touchscreen technology. TAG Heuer Connected is built on the latest release of Android Wear with up to 4,000 available apps at the Google Play store. It is also iOS compatible.

다이얼도 사용할 수 있다.

등자기(G.E.M, 음악), 카이 레니(서핑) 그리고 브랜드 CEO 장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는 다이얼과 미닛 트랙을 갖춘 외관뿐

클로드 비버다. 이들 모두 특별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의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표시하는

페이스 디자인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태그호이어 홍보대사들이

‘인터랙티브 카운터’ 측면에서도 시계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직접 디자인한 페이스는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앱에서 내려받을

구현하고 있다.

수 있다.

카운터에 표시된 정보를 자세히 보고 싶을 때는 카운터를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를 구입한 고객은 스위스 무브먼트를

터치하면 해당 앱을 전체 화면 모드로 변경, 조작할 수 있다.

장착한 기계식 시계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사용법이 쉽고 한눈에 들어오는 간결한 디스플레이로 자주

커넥티드 워치의 품질 보증 기간 2년이 끝난 뒤, 태그호이어

이용하는 앱이나 최신 스포츠 소식, 알림 등 착용자에게 필요한

매장을 방문,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를

중요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시계의 클래식한 외관을 아름답게

스위스 메이드 기계식 까레라 워치로 교환할 수 있다. 커넥티드

유지했다. 태그호이어 전용으로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앱인

워치와 비슷한 디자인과 그레이드 2 티타늄 소재로 만든 기계식

인사이더Insiders, 골프 앱인 골프샷 프로GolfShot Pro, 모터

시계는 커넥티드 워치 구매 고객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모델로,

레이싱 앱인 레이스크로노 프로RaceChrono Pro, 트레킹 앱인

1500달러(약 176만원)를 지불하면 기계식 시계와 교환해 평생

뷰레인저스Viewrangers를 무료로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멈추지 않을 까레라 워치를 갖게 된다.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통해 다양한 앱을

태그호이어는 커넥티드 워치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며 독특한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프리오더를 통해 선착순 예약자

이 밖에도 시계 고유 기능의 일부인 타이머와 알람, 스톱워치

100명에 한해 정식 론칭보다 일주일 앞서 제품을 먼저 받을 수

기능을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코드를 접목해 탑재했다.

있는 기회와 특별 선물이 담긴 스페셜 론칭 패키지를 제공한다. 프리오더는 6월 30일 자정부터 홈페이지에서 일주일간 진행될

홍보대사와 함께 해 더욱 특별한 워치 페이스 컬렉션

예정이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는 특별 홍보대사 11명과 함께

또 태그호이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홍성보, 펜싱 국가대표 선수

디자인한 독보적인 워치 페이스 컬렉션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김정환, DJ 저스틴 오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도 공개한다.

홍보대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데이비드 게타(음악),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를 이용해 자신만의 프로페셔널한

제시카 코다(골프), 톰 브래디(미식축구), 니시코리 게이(테니스),

커리어를 쌓으면서 삶을 만끽할 줄 아는 이들의 열정적인 영상은

지안카를로 스탠턴(야구), 제러미 린(농구), 널보(음악),

6월 30일,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I N F O R M AT I O N

WATC H

PA S S I O N F O R THE OCEAN

BLANCPAIN N is the brand that comes to mind when you think of divers’ watches. BLANCPAIN’s Ocean Commitment Exhibition revealed the brand’s awareness and dedication to the marine environment.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BLANCPAIN(82-2-3149-9597)

블랑팡은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피프티 패텀즈를 선보인 1953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로 지속적인 다이버 워치의 진화를 실현하고 있다. 다이버 워치의 오랜 유산을 지닌 브랜드답게 바다에 대한 관심과 해양 환경을 보존하려는 의지 역시 남다르다. 2015 바젤월드를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호주, 홍콩, 일본, 대만 등 전 세계를 돌며 선보이는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 전시는 하우스의 풍부한 다이버 워치 노하우,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지원한 해양 탐사, 생태계 보존 프로젝트의 과정과 성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자리다. 이 뜻깊은 행사를 지난 6월 2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었다. 총 네 구역으로 나뉜 전시 공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해외에서 공수한 빈티지 피프티 패텀즈 워치를 만날 수 있었던 ‘Birth of Legend’ 존.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는 물론, 이와 관련된 특허 증서 및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도 눈에 띄었다. 두 번째인 ‘Art in Ocean’ 존에서는 2008년부터 블랑팡과 함께하는 수중 포토그래퍼의 사진을 모은 사진집 <피프티 패텀즈 에디션Fifty Fathoms Edition>에 수록된 아름다운 바닷속 사진과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컴플리케이션 및 한정판 다이버 워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 ‘Ocean Exploration’ 존에는 블랑팡이 지원하는 심해 생태계를 탐사하는 공베사 프로젝트, 해양 보호 구역 증가와 보존을 위한 원시 해양 탐사의 과정과 성과를 담았다. 마지막 구역인 ‘The Circle’ 존은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오션 커미트먼트 바티스카프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워치와 블랑팡에서 발간한 <피프티 패텀즈 다이빙과 시계의 역사 1953~2013>을 살펴보며, 앞서 관람한 전시물과 함께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더불어 싱가포르 출신의 수중 포토그래퍼 에런 웡Aaron Wong이 자신의 수중 촬영 사진과 함께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의미 있는 시간도 선사했다.

I N F O R M AT I O N

BEAUT Y

SEDUCTIVE SCENT OF SUMMER

This summer, TOM FORD BEAUTY presents another sensual scent. We introduce NEROLI PORTOFINO ACQUA, the seductive and refreshing scent of summer.

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OM FORD BEAUT Y(82-2-3440-2750)

작열하는 붉은 태양, 푸르디푸른 바다,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득한

아름다운 하늘빛 물결이 넘실거리고, 머리 위로 푸른 하늘이

숲. 여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담아낸

끝없이 펼쳐진 이탈리아 리비에라 지역으로 초대한다. 이탈리아

향수가 있다. 올여름, 톰 포드 뷰티에서 새롭게 출시한 네롤리

지중해 해안선의 관능적이면서도 한가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포르토피노 아쿠아가 그것.

담았다. 시트러스 오일, 시실리안 레몬, 만다린, 그리고

톰 포드 뷰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과 가장 귀한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진 플로럴 노트가 강렬하면서도 잔잔한

원료만으로 특별한 오리지널 향수를 선보인다. 네롤리

인상을 준다.

포르토피노 컬렉션은 톰 포드 뷰티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햇볕에 아름답게 그을린 피부 위에 반짝이는 바닷물처럼

이탈리아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담은 네롤리 포르토피노 컬렉션에

매혹적이고 상쾌한 여름의 향, 네롤리 포르토피노 아쿠아를

또 하나의 센슈얼한 향기가 추가되었다. 깨끗하고 스파클링한

느껴보자.

향으로 상쾌함을 선사하는 네롤리 포르토피노 아쿠아는 해안선의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E S TA B L I S H I N G A NEW PROSPECT

German furniture importer YOUNGDONGGAGU has typically presented furniture that is subdued and elegant. However, an opportunity to connect with the younger generation has been established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free and creative concept of Freistil Rolf Benz.

ED ITO R C H O I YU N J U N G COOPER ATION YOUNGDONGGAGU(82-2-547-7850)

독일 가구 브랜드 수입사 영동가구는 그동안 정적이고 고급스러운 가구를 선보여왔다. 하지만 다소 묵직한 느낌을 주는 탓에 젊은 사람은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이에 영동가구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콘셉트의 가구 브랜드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Freistil Rolf Benz를 통해 젊은 층과 소통하고자 한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를 선택한 건 디자인이 좋아서가 아니다. 영동가구는 15년 이상 독일의 롤프 벤츠사와 협업했고, 그들의 철학과 정신을 공유했다. 또 롤프 벤츠 가구 품질의 우수성을 알고 두터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영동가구는 롤프 벤 벤츠가 소개하는 젊은 브랜드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를 고객에게 선 선보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프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독창적인 것을 좋아하고 기분 좋은 요 요소를 찾고자 하며, 무엇보다 롤프 벤츠를 잘 알고 신뢰하는 이 이들을 위한 브랜드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2011년 나 나골드Nagold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에서 처음 세상의 빛을 보 보았다. 유럽과 아시아 및 다양한 지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현 현재도 여전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성공 요인은 독일 현지 생 생산(Made in Germany)의 소파로 그 가치가 상당하면서도 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일 것이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의 론 론칭은 두 가구 브랜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프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롤프 벤츠에게 고객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문을 열어줬고, 롤프 벤츠는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 소파의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했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독일 브랜드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영동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S I N G F O R YO U

The box opens with a nostalgic melody. With 151 years of history, the Swiss music box brand REUGE plays a tune that is quite exceptional.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REUGE(82-2-516-0016)

상자 뚜껑을 열면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향수를 자아내는 오르골. 특유의 서정적인 소리와 동화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쯤 갖고 싶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 창립자 찰스 루즈가 1865년 론칭한 오르골 브랜드 루즈REUGE는 151년간 이어온 세공 기술의 전통을 유지하며 부품 80여 개를 손으로 조립하는 전 세계 유일의 수공예 오르골 브랜드다. 단순한 음계의 기본형 모델부터 화음을 가미하거나 실린더 교체가 가능한 고급형까지 다양한 무브먼트 제품 6종을 제작한다. MB&F, 롤렉스, 페라리, 마이바흐, 랑콤 등 전 세계 여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고, 달라이 라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엘튼 존 등 유명인사들의 애장품으로도 손꼽힌다. 1

1 Music Machine 3 독창적인 시계를 생산하는 MB&F의 디자이너 신 왕Xin Wang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컬렉션. 멜로디 즐치, 실린더, 태엽, 동력 장치 등 핵심 부품까지 모두 영화 <스타워즈>의 우주선 타이 파이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기발하다. 소리 공학 시스템은 세계적인 사운드 회사 JMC 루시에의 장 미셸이 개발했다. 왼쪽 실린더로는 영화 <스타워즈> <007>의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서블>의 메인 테마곡을, 오른쪽 실린더로는 영화 2

<대부> <전장의 크리스마스> <전격대작전 >의 메인 테마곡을 들을 수 있다.

2 Primavera Vavona 화려한 플라워 패턴을 상감 기법으로 완성한 목재 소재 뮤직 박스다. 박스 앞면의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면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왼쪽으로 당기면 멈춘다. 모차르트의 대표곡 ‘마술피리’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터키 진행곡’을 들을 수 있고, 곡 표시 기능이 있어 현재 연주되는 곡 이름을 알 수 있다. 3

3 Violin x New York Philharmonic Limited Edition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과 함께 완성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목재 소재 바이올린 형태로 버튼을 누르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에 실린 ‘아니트라의 춤’과 ‘산 왕의 홀’, 2번 수록곡 ‘솔베이지의 노래’까지 자동으로 연주된다.

I N F O R M AT I O N

BEAUT Y

SUMMER SKIN CARE

Colorful hues of makeup are popular during the summer. To make the colors in your makeup stand out, you need skincare that will give you a soft, smooth surface to apply it to. We present the3.0 Cosmetics, a cosmedical brand that will keep your skin radiant throughout the summer.

ED ITO R J U N S U N HYE CO O P E R AT I O N the3.0 Cosmetics(82-2-6205-9203)

1 Bio Toner by the3.0 Cosmetics_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4 Bio Duo Cream by the3.0 Cosmetics_ 바르는 즉시 피부에

고가 원료 ‘하이드롤라이즈드 글라이코사미노글리칸’과

스며들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즉각 공급하고 과잉 피지를 조절,

‘석시닉애시드Succinic Acid’를 함유해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트러블을 예방하는 피지 잡는 수분 크림이다. 고가의 천연 오일을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에센스

채택해 트러블과 건조함의 발생 원인을 없애고, MSM 성분으로

토너다. 피부 지질과 같은 pH 4.7의 약산성이라 피부 땅김이

번들거림은 물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 속 건조와 화장

없고, 장기적으로 피부 지질막 형성에 도움을 준다.

무너짐 현상을 막는다.

2 Bio Lipid Pack by the3.0 Cosmetics_ 피부 지질과 유사한

5 Diamond Ampoule by APGUJIEN_ 각질 형성 효소의 활성을

생리적 지질 성분이 밤사이 피부 자생력을 높여 생기와 탄력이

저하하는 특허 성분을 통해, 각질 발생을 현저히 낮춰 피부를

넘치는 피부로 가꿔주는 올인원 슬리핑 팩이다. 저온 제조 공법

민감하게 하는 물리적・화학적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되는

CLP를 채택해 유효 성분을 최대한 보전해 진피층까지 전달할 뿐

신개념 각질 개선제이자,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피부에 공급해

아니라, 안전한 성분만 처방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날 화장이 잘 스며들게 돕는 메이크업 부스팅 앰풀 팩이다.

3 Bio Essence by the3.0 Cosmetics_ pH 5.5의 약산성

6 Neck & Decollete High Tension Cream by APGUJIEN_

에센스로, 피부 세포의 목마름을 유발하는 유해 성분을 최대한

얇고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하고 주름이 생기는 목, 데콜테의

배제해 속땅김을 없애고, 겨우살이 발효 추출물을 통해 건조함을

피부 특성에 맞게 고안된 보디 크림으로, 레티놀 성분과 독자

개선, 겉땅김을 해소했다. 자외선과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개발한 항산화 성분을 통해 강력한 주름 개선 및 탄력 개선

칙칙해진 피부에 자체 개발한 미백 성분 ‘MW’가 작용, 푹 자고

효과를 선사한다. 또 피지 생성 효소를 조절하는 특허 성분을

일어난 듯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 톤을 선사한다.

통해 여름철 고민되는 가슴과 등, 목의 트러블을 예방한다.

I N F O R M AT I O N

PA G E S 46~49 TAG Heuer

PAG E 52 Freistil Rolf Benz

럭셔리 스위스 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TAG Heuer의

독일 가구 수입사 영동가구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설계와 인텔의 테크놀로지,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콘셉트의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를 소개함으로써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최초의 커넥티드 워치가 드디어

젊은 층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PAG E 50 BL ANCPAIN

REUGE

다이버 워치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바로 블랑팡이다.

박스를 열면 흘러나오는 멜로디로 향수를 자극하던

그들의 해양 환경에 대한 의지와 행동을 한곳에서

오르골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더했다.

만날 수 있었던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 전시를

151년의 역사를 지닌 스위스 오르골 브랜드

소개한다.

루즈REUGE의 소리가 특별한 이유다.

PAG E 51 TOM FORD BEAUT Y

PAG E 54 the3.0 Cosmetics

톰 포드 뷰티에서 올여름, 또 하나의 센슈얼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신개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향기를 선보인다. 매혹적이고 상쾌한 여름의 향,

더 3.0의 제품을 소개한다.

네롤리 포르토피노 아쿠아다.

PAG E 53

L I T E R AT U R E

A BEAUTIFUL FA R E W E L L E DITOR CH OI Y UNJ UNG WRITER J EO NG HYEAYO UN COOPER ATION ALMABOOKS(82-2-324-3800)

<고맙습니다>(올리버 색스 지음, 김명남 옮김, 알마 펴냄>

Awaiting his death at 82, Oliver Sacks shares his profound appreciation for life through his book <Gratitude>. Without a single word of hope for survival, his book relays his desire to love the world he is about to leave with all his heart again. T H E S H I L L A 056

올리버 색스라는 의사를 잘 모르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전혀 몰라도 <고맙습

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은 해법이 아니라 힘이

니다>를 읽을 것을 추천한다.

다. 즉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직면하고 받아들이게 한다. 언

<고맙습니다>는 달랑 네 편의 글이 수록된 아주 짧은 책이지만 읽는 동안 그가 누구인지

젠가 이런 생각을 했다. ‘받아들이라’는 말은 체념하라, 단

추적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리투아니아계 유대인 의사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런던 유대인

념하라는 말로 착각하지 말자. 직면하는 것, 받아들인다

공동체에서 자랐고 어려서는 화학에 매료되었으며, 의사가 되어 미국으로 건너간 1960년

는 것, 우리가 덧없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 우리가 죽

대에 암페타민에 중독되었고, 그 중독의 원인은 소속감을 느낄만 한 어떤 공동체에 그저

을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 우리의 유한함과 무

속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관계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유 과정은

력감을 받아들인다는 것, 우리가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상

길고 어려웠지만 결국 회복되었는데, 여기서부터의 이야기가 아주 중요하다. ‘회복’이란

처를 줄 수도 있는 연약하지만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것을

단어는 언제든 그 중요성을 잃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든 어리석어질 수도, 병들 수도, 회복

받아들인다는 것, 이 모든 사실을 출발점으로 삼아서 새로

불가능한 잘못을 저지를 수도, 권태와 무의미에 시달릴 수도, 생기 없이, 건강하지 않게,

시작한다는 것이다. 죽음 앞에 홀로 선 고독한 인간에게

자신을 생명체로 존중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

회복이란, 안이한 희망은 일절 말하지 않으면서도 곧 떠날

게 회복이 되었을까? 그것은 뉴욕 브롱크스의 만성 질환자 병원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으

세상을, 잠시 후 헤어질 세상을 있는 힘껏 다시 한 번 사랑

면서 가능해졌다. 즉 세상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기이한 질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하려는 것 아닐까?

“깊이 마음을 쓰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대

태양이 거대한 불꽃 덩어리이기만 한 것은 아니듯 별도 우

부분의 의사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은 곳에서 소명을 발견”했고 “그 일을 집요하게 일편단

주 먼지의 혼합체가 아니다. 태양이 태양을 향해서 그 스

심으로 동료들의 격려는 별로 받지 못한 채 추구”했고 “시대가 그렇다는 것이 그를 단념시

스로를 열어보일 줄 아는 존재에게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

키는 못했는데 19세기의 위대한 신경학 연구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듯이 별도 그렇다. 아름다운 많은 것이 그렇다. 우리의 좁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회복의 가능성은, 결국은 어디에선가 의미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

은 가슴을 넘어서는, 우리보다 오래가는 것들, 우리보다

과 관련이 있을까?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 일을 집요하게 추구할 힘은 과거의 위대한

오래가도록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에 마음을 줄 수 있는

것에 뿌리를 내릴 줄 아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 아마, 그의 말이 옳을 것이다.

한, 별이 가득한 밤하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우리는

<고맙습니다>는 올리버 색스가 암 선고를 받고 생명이 몇 달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을 때

살기 위해서 어떤 특별한 믿음을 은밀히 필요로 한다. 우

쓴 글이다. ‘나는 살아서 83번째 생일을 맞을 것 같지 않다’. 자신이 이 지구에 영원히 머무

리가 믿을 수 있고, 감동할 수 있고, 우리를 감탄할 수 있

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자각한 사람의 통찰력이 빛나는 이 짧은 책이 유달리

게 하는 무언가를 손에 쥐고 있다면 우리는 아마 올리버

마음을 끈 이유는, 이제 이 세상은 생명도 삶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의혹 때

색스처럼 어느 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그리워하면서

문이다. 인간이 복잡한 인간성을 여전히 세심하게 사랑하는지 의심스럽고, 인간이 사랑하

평화롭게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는 사람을 잃고 슬퍼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럽다. 우리의 생은 짧 다. 한나절의 꿈처럼 짧다. 한숨처럼 날아갈 듯 덧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랑하고, 이야 기를 나누고, 안고, 함께 걷고,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기에도 늘 아쉬움이 든다.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올리브 색스가 밤하늘의 별을 보는 장면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깨달음이 왔다. 내 마음속에는 천상의 아름다움과 영 원함에 대한 감각은 이 삶의 덧없음에 대한 감각과 셀 수 없이 얽혀 있다. 죽음에 대한 감각 과도. 별을 올려다보던 그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죽어갈 때 저런 밤하늘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으면 좋겠군.” “우리가 휠체어로 밖으로 데려가 줄게.” 죽음을 앞두고 착하고 쓸모 있는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기도 했지만 별이 총총한 밤하늘만큼 위로가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이 장면이 그토록 내 마음을 건드린 이유는, 나도 그런 밤하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죽어갈 때 저런 밤하늘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으면 좋겠구나!’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뭔가에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첫 번째로 긴급하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N O B L I A N 057

PROFILE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ART

LANDSCAPE OF AMBIGUOUS SHAPES 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JUNG COOPERATION PLATEAU(1577-7595)

‘룩! 북Look! Book’, 2014, Books・wood・metal, Dimensions variable, Private collection ⓟ 김상태

For its final exhibition, the PLATEAU has chosen the works of Chinese artist Liu Wei, titled <Panorama>. The large and ambiguous structures that fill the exhibition hall become more meaningful when you take a closer look.

T H E S H I L L A 058

‘하찮은 실수Merely a Mistake’, 2009-2012, Doors・door frames・acrylic board・stainless steel, Dimensions variable ⓟ 김상태

1999년 로댕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뒤 2011년부터 플라토라는 새 이름으로 운영

으며, 무엇을 재현한 건지 통 알기 어렵다. 재료도 결과

해온 삼성미술관이 공식적인 마지막 전시 <파노라마Panorama>(2016.04.28~08.14)를

물도 모호하게 제시된다. 다만 덩어리를 가까이서 면밀

열었다. 전시장을 커다랗고 모호한 비정형 덩어리로 채운 이는 동시대 중국 미술가 리우

히 관찰할 때 비로소 감을 잡게 된다.

웨이Liu Wei다. 이처럼 큰 구조물로 전시장을 채우는 공간 점유형 작품 앞에서 평범한

현대 미술이 만든 익숙한 피로감을 만회하는 전근대기

관객은 관전 포인트를 어디에 두고 관람했을지 궁금하다. 전시장에 듬성듬성 나열된 설

미적 취향을 ‘룩!북’이 담아내고 있다. 두툼하게 압축한

치물 가운데 나는 모호한 비정형 덩어리의 복합체 ‘룩!북Look!Book’(2014)에 유독 끌렸

책 더미를 강한 외압으로 자르고 깎은 ‘룩!북’의 절단면을

다. 이 비정형 덩어리는 선명한 형상을 표상하거나 재현하지 않았고, 단일한 잿빛 톤의

보자. 전근대기 조각 표면이 담고 있는 노동 집약적 촉각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판독할 만한 또렷한 단서도 담고 있지 않았

성은 고르지 않고 거칠게 절단된 작품의 단면에서 계승

다. 그럼에도 단단하게 압축한 외형과 거칠게 깎은 표면에서는 흔하게 마주하는 레디메

적으로 반복된다. ‘룩!북’은 동시대에 제작해 동시대에

이드로 엮어 만든 동시대 설치 작품과는 다른 탈현대적 풍모까지 묻어났다.

존재하되 동시대적 설치물과 다른 표정을 지닌 모순된

인물 여럿의 구부린 상체를 모아 산을 형상화한 익살맞은 누드 사진 ‘풍경처럼Looks

덩어리다.

Like a Landscape’(2004)에서 보이듯, 뜻밖의 변신과 유비는 리우 웨이가 선호하는 제

외형은 단조롭되, 면밀한 관찰을 위해 보는 이를 오랫동

작 공식인 모양이다. 상대적으로 초기작에 해당하는 ‘풍경처럼’은 그 공식을 직설법으로

안 자리에 붙잡아두는, 어떤 대상도 재현하지 않고, 도리

적용한 경우일 게다. 리우 웨이의 공식은 각기 다른 용도로 쓰였을 건축 폐자재를 수집

어 보는 이의 추리와 상상을 흡수하는, 마감하던 중 손을

해 흡사 고딕식 종교 성전의 외형으로 둔갑시킨 ‘하찮은 실수Merely a Mistake’

놓은 대리석을 닮기도 한, 또는 용도 불명의 시멘트 구조

(2009~2012)에서도 건축물의 유비로서 등장한다. 하지만 그의 공식이 가장 절묘하게

물의 파편 같기도 한 모순 덩어리는 그 모순으로 인해 존

구현된 건 ‘룩!북’으로 보였다. 정체불명의 책 더미를 압축해 쌓아 벽돌 같은 단위처럼 구

재의 변별력을 지닌다.

성한 뒤 그것의 단층을 잘라내 또 다른 정체불명의 대상으로 변형시켰으니 말이다. 전시장 한구석을 차지한 채 거의 아무 의미도 담고 있지 않은 듯한 덩어리로 구성된 ‘룩! 북’은 가까이서 볼 때 비로소 어떤 의미가 읽힌다. 특정 대상을 콕 집어 재현하지 않는 무 채색 덩어리기에, 오히려 바라보는 이의 추리와 상상을 흡수하는 블랙홀 같다. 커다랗고 주관적인 덩어리. 이 구조물의 표면은 억센 절단과 눌림이 만든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데, 자세히 관찰할 때 비로소 그것이 책의 절단면임을 확인할 수 있다. 폐기된 평범한 일상품을 특별한 조형물로 둔갑시키는 미적 전통을 정크 아트Junk Art 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정크 아트는 작품에 쓰인 재료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적 재료의 조합으로 완성한 최종 결과물도 결국 식별 가능한 어떤 형상으 로 귀결된다. 이에 반해 폐기된 사물을 재료로 삼아 작품을 완성한 리우 웨이의 ‘룩!북’은 사용된 재료도, 그것으로 완성한 최종 결과물도 단지 외형만으로는 무엇이 재료로 쓰였

N O B L I A N 059

PROFILE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SCOPE

HAPPY MUSEUM ED ITO R YO O N B O B AE COOPER ATION AR TCENTER IDA(82-2-3143-4368)

Anthony Browne, beloved for his inspirational picture books, will hold an exhibition in Korea. His quirky illustrations, full of whimsical imagination and humor, will capture the hearts of people of all ages.

Willy and the Cloud, 400Ã&#x2014;220 watercolour on paper, 2016

T H E S H I L L A 060

Internationally acclaimed picture book author and illustrator Anthony Browne’s prolific exhibition will be presented at Seoul Arts Center’s Hangaram Art Museum from June 25 to September 25. Browne debuted in 1976, and was awarded the Kate Greenaway Medal for <Gorilla> in 1983, and again for <Zoo> in 1992. In 2000, he was awarded the Hans Christian Andersen Medal, the highest honor for a children’s writer or illustrator. He also produced the creativity-stimulating Shape Game, and published a series about a little bear and his magic pencil as a spinoff.

Willy and the Cloud, 400×220 watercolour on paper, 2016

N O B L I A N 061

This exhibition will be held to commemorate Browne’s 40 years in the industry, and will feature 200 of his original artworks. New paintings that have never been seen before will be unveiled. Works that were created in collaboration with various international and local artists will also be on display.

미술관에 간 윌리, 250×300, watercolour on paper, 2000

T H E S H I L L A 062

You’ll also find various kinetic programs. The Anthony Browne library will instill the joy of reading in children, and provide adults with a happy place to find their inner child. You can read as many Anthony Browne books as you’d like, viewing the paintings you saw in the exhibition again in his picture books. You can also play the Shape Game with members of the exhibition’s musical play.

미술관에 간 윌리, 250×300, watercolour on paper, 2000

N O B L I A N 063

PEOPLE

GRAPES, A WELLSPRING OF BEAUT Y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CAUDALÍE(82-2-6011-0226)

T H E S H I L L A 064

CAUDALÍE is an all-natural cosmetic brand that retains the extraordinary properties of grapes that grow in the Bordeaux region of France. We met with the co-founder of CAUDALÍE, Bertrand Thomas, who discovered that beauty lies in the infinite life source of grapevines.

포도는 신이 빚은 과일이다. 포도의 과육은 물론 껍질, 씨, 줄기

해야 합니다. 사실 한국과 프랑스 여성 모두 근본 스킨케어에 대

모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 우리 몸에 이

한 관심이 높죠. 그들이 말하는 뷰티의 핵심은 피부를 위해 특별

로운 포도에 담긴 생명력과 아름다움의 원천에 주목한 이들이 있

한 트리트먼트를 받거나 날을 잡아 관리하는 게 아닌, 일상생활

다. 바로 자연 친화적인 내추럴 코즈메틱 브랜드 꼬달리를 탄생시

자체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유지, 관리하는 데 핵심이 있습

킨 마틸드 토마스와 베르트랑 토마스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던

니다.”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꼬달리 부티크 스파에서

서울의 부티크 스파 1층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입할 수 있

꼬달리 브랜드 창립자이자 공동 대표인 베르트랑 토마스를 만났

는 부티크와 보르도의 와이너리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Ch teau

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가 인상적인 그는 한국 부티크 스파 Smith Haut Lafitte’의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바로, 2 에 대한 기대로 입을 열었다.

층은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남동 부티크 스파는 스파, 와인 바와 부티크가 어우러져 꼬달

비노테라피 스파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레 수

리의 DNA를 보여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입니

르스 드 꼬달리에 있는 최초의 비노테라피Ⓡ 스파Vinoth rapieⓇ

다. 상징적이면서도 특별한 이곳에서 선사할 비노테라피의 콘셉

Spa와 보르도에 있는 마틸드 가족 소유의 와이너리 샤토 스미스

트 또한 유니크합니다. 20년간 수많은 시험 과정을 거쳐 비노테

오 라피트의 상징적인 느낌과 마틸드 토마스만의 영감을 담아 재

라피만의 특별한 재료와 비법을 사용하죠. 여기에 한국의 정밀한

해석했다.

스킨케어 기술까지 더해져 한국 고객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어느 날 마틸드와 함께 드넓은 와이너리를 산책하다 포도밭에

것입니다.”

둘러싸인 고요한 장소에서 꼬달리 제품을 이용하는 고급 트리트

부티크 스파는 브랜드의 특별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먼트 스파를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영감을 바탕으로 1999

있는 장소인 동시에 포도나무와 포도에서 얻을 수 있는 뛰어난 효

년 미네랄 성분이 가득한 온천수, 포도와 포도나무 추출물을 이

능에 기반한 꼬달리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용한 최초의 비노테라피 스파를 설립했습니다. 꼬달리 스파에서

공간이다. 한국은 전 세계 내로라하는 뷰티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

는 크러쉬드 카베르네 스크럽, 포도 과육을 이용한 마사지, 꿀과

장이다. 이곳에 꼬달리의 20년 노하우가 집결된 부티크를 오픈하

와인을 섞은 보디 랩, 와인 배럴 입욕, 신성한 포도를 이용한 비

고, 기존의 수입 유통사가 아닌 꼬달리 코리아로 직접 진출한 이 노수르스 페이셜 프로그램 등 포도나무와 포도에서 얻을 수 있는 유를 물었다.

특별한 효능에 기반해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트리트먼트를 제공

“뉴욕에서 지내는 5년 동안 한국의 케이뷰티K-Beauty 제품이

합니다.”

뉴요커 사이에 큰 관심을 받으며 화장품 매장 코너에 자리 잡는

특히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 와이너리는 꼬달리 창업자 마틸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한국 여성의 뷰티에 대한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자 꼬달리 브랜드의 시작과 인연이 깊은 곳 지식이나 관심, 열정은 수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

이다. 공동 대표 마틸드와 베르트랑은 대학교에서 만나 지금은 부

여성의 피부는 투명하고 깨끗합니다. 한국 여성이 인정하고 만족

부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꼬달리를 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는 제품이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큰

시키고 있다.

영향을 주는 만큼 한국 시장의 특징과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연구

“제 아내는 어릴 때부터 자연 속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뷰티 쪽보

N O B L I A N 065

PEOPLE

다는 식물에 더 관심이 많았죠. 아내는 냄새에 아주 예민해 향에 과적이고 안전하면서도 럭셔리한 텍스처를 가진 제품을 만들고 대한 조예가 깊습니다. 그런데 1993년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에

있다고 믿습니다.”

서 세계적인 폴리페놀의 권위자 베르코테른Vercauteren 교수를

또 꼬달리는 친환경 브랜드로서 날마다 자연이 주는 풍부한 자원

만나면서 저희 인생이 백팔십도 달라졌죠. 베르코테른 교수는 포

에 대한 보답으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도나무와 포도 폴리페놀이 간직한 놀라운 항산화의 힘을 알려주

2012년에는 환경 단체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에

었고, 우리는 이 성분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리 가입해 연매출액의 1%를 기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자연보 고 1995년 폴리페놀 특허 등록과 함께 꼬달리 브랜드를 설립했습

호기금(WWF), 쾨르 드 포레Coeur de For t, 노르데스타

니다.”

NORDESTA 등과 같은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 단체를 후원하며

꼬달리는 불어로 ‘와인을 삼키거나 뱉은 뒤에도 계속 느껴지는 와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의 미각・후각적 자극의 길이를 측정하는 단위를 일컫는 와인

“저희는 미래 세대와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어

용어’다. 그 뜻처럼 꼬달리에는 제품의 좋은 성분이 피부에 오래

요. 꼬달리 제품은 포도와 더불어 대부분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으

도록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브랜드를 설립한 지 20년

로 만듭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뿐인 푸른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서

이 지난 지금도 이들은 여전히 그 신념을 유지하며 최고의 제품을

라도 친환경 화장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런 신념을 지

만들고 있다. 2006년에는 브랜드 기본 신념에 따라 모든 제품에

키려고 자연 유래 성분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친환경 제품

서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프탈레이트 색소, 미네랄 오일, 소듐라

을 만드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그곳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

우설페이트(계면활성제) 등 유해 성분을 빼기로 결정했고, 에코

습니다. 이처럼 꼬달리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제품의 효능,

서트 인증을 받은 최소한의 방부제만 사용하며, 동물 실험을 반대

아름다움을 향한 열정, 우리의 환경 중에서 하나만 선택하지 않고

하는 등 브랜드 자체의 적용 기준과 헌장을 가지고 엄격하게 제품

모두를 아우른 화장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을 생산하고 있다.

꼬달리는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화장품에 대한

“어릴 적 경험은 지금의 우리가 자연 유래 성분의 효과와 안전함

열정을 갖고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그 철학을 지켜내고 있다. 또

이 가진 힘을 믿게 하고 제품을 만들 때마다 이를 항상 잊지 않게

이번 부티크 스파 오픈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도 준비

해줘요. 앞으로도 타협 없이 이 신념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요. 저 하고 있다. 창립자 마틸드와 베르트랑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래 와 아내는 꼬달리가 자연에서 유래한 뛰어난 포뮬러를 이용해 효

숙성한 와인처럼 깊고 풍부한 향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대한다.N

T H E S H I L L A 066

Grapes are a celestial fruit, as there is nothing to throw away, from its flesh to its skin, seeds, stalks, and stems, which are all full of antioxidants. All-natural cosmetic brand CAUDALĂ?E focuses on the exceptional power of grapes as an endless wellspring of beauty.

N O B L I A N 067

H T SUMMER WE COLLECTED 10 SIZZLING LOOKS TO BASK IN THE BRILLIANCE OF THIS HOT SUMMER.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SALVATORE FERRAGAMO(82-2-3430-7854) ETRO(82-2-3479-1810) HERMÈS(82-2-2232-6567) DOLCE&GABBANA(82-2-3444-0077) VERSACE(82-2-6905-3802) CHANEL(82-80-200-2700) GUCCI(1577-1921) MARC JACOBS(82-2-3213-2283) JUNYA WATANABE Comme Des Garçons(82-2-749-1153) CÉLINE(82-2-310-1877)

SALVATORE FERRAGAMO

ETRO

DOLCE&GABBANA

JUNYA WATANABE Comme Des Garรงons

HERMÃ&#x2C6;S

MARC JACOBS

GUCCI

VERSACE

CHANEL

CÃ&#x2030;LINE

PAGES 68 and 69

SALVATORE FERRAGAMO

PAGES 70 and 71

ETRO DOLCE&GABBANA

PAGES 72 and 73

JUNYA WATANABE Comme Des Garçons HERMÈS

PAGES 74 and 75

MARC JACOBS GUCCI

PAGES 76 and 77

VERSACE CHANEL

PAGE 78

CÉLINE

JO MALONE LONDON BLACK CEDARWOOD & JUNIPER

A scent that is reminiscent of a summer rainshower; dark, urban, and seductive. With notes of cumin, chili leaves, and juniper; cedarwood adds depth, and moss adds moistness to the fragrance.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JO MA LONE LONDON(82-2-3440-2750) HERMÃ&#x2C6;S(82-2-310-5174) CREED (82-70-4077-5107) Oscar de la Renta(82-2-3443-1805) laura mercier(82-2-514-5167) B VLGARI(82-80-990-8989)

SUMMER ENCASED IN A BOTTLE

THE SCORCHING SUN, BLUE SEA, VERDANT FOREST, POURING RAIN, AND GLITTERING STARS. COOL AND CAPTIVATING, A SUMMER MEMORY IS ENCASED IN THESE PERFUMES.

HERMÃ&#x2C6;S

UN JARDIN SUR LE NIL EAU DE TOILETTE A summer perfume inspired by the islands and gardens on the Nile River, the scents of fresh vegetation, water and sand, and refreshing green mango come together in this unique fragrance.

CREED

ROYAL PRINCESS OUD A captivating scent featuring notes of floral iris at its heart and oud at the base. From casual to formal, this fragrance perfectly blends in anywhere.

Oscar de la Renta EXTRAORDINARY PĂ&#x2030;TALE An extravagant yet elegant fragrance that heightens the feminine charm, its sparkling top notes are bergamot champagne and zesty mandarin, with floral heart notes of orange flowers, roses, and jasmine, and warm scents of vanilla orchid petals, musk, and amber at its base.

laura mercier

TEA MENTHE CITRON EAU FRAICHE EAU DE TOILETTE Inspired by the Moroccan leisure of tea-time, this fragrance captures a mystifying journey. Its earthy and spicy notes blend in with the scent of skin musk for a refreshing and invigorating day.

BVLGARI

EAU PARFUME AU THĂ&#x2030; NOIR Concentrated on the scent of premium Chinese black tea from Yunnan, its woody and floral notes come together in a diverse and complex scent. Add to this the scent of damask roses and oud wood, and you are met with a fragrance that is both sensual and elegant.

Beyond an

SUV

This past June, several new vehicles were unveiled at the 2016 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From them, we have chosen three graceful and elegant SUVs that go beyond an SUV.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ASERATI(1600-0036) BENTLEY(82-2-3448-2700) LAND ROVER(82-80-898-8800)

MASERATI

Levante

The MASERATI Levante is the brand’s first SUV, and was created by taking the qualities of its popular vehicles, such as its Quattroporte and GranTurismo, and modifying them to suit the characteristics of an SUV. The Levante comes in two gasoline models equipped with a 3.0-liter V6 twin-turbo engine with either 350 or 450hp, and a 275-hp V6 diesel engine model. Built on the Quattroporte and Ghibli platform, the Levante has an 8-speed automatic transmission developed specifically for an SUV. Furthermore, its “Q4” intelligent all-wheel drive system, and suspension with a doublewishbone on the front axle and multi-link on the rear, delivers optimum performance both on and off the road. Meaning “Mediterranean wind” in Arabic, the Levante will officially be released this November.

BENTLEY

Bentayga

One of the best in luxury vehicles, the Bentley has revealed its first SUV, and it is unrivaled in terms of luxury and performance, as well as in daily functionality. With a new 6.0-liter twin-turbo W12 engine, the Bentayga offers 608-hp and 91.8 kg.m of torque, and is able to accelerate from 0-100km/h in 4.1 seconds before hitting a top speed of 301 km/h. From design to development, each Bentayga will be handmade in Crewe, England, to uphold the true Bentley style. Its graceful shape and timeless craftsmanship boast boldness and dignity.

The Bentayga has sharp, aggressive features, with four LED headlamps and a large diamond matrix grille, clearly exhibiting the Bentley DNA. Its premium interior is also unparalleled, and is the epitome of British luxury, with intricate trims offered in brushed metal, wood, and leather. The Bentayga is anticipated to take over the luxury SUV segment as the worldâ&#x20AC;&#x2122;s fastest and most luxurious SUV.

RANGE ROVER

EVOQUE Convertible

The RANGE ROVER EVOQUE is RANGE ROVER’s first convertible, and the world’s first luxury compact SUV convertible. It comes equipped with an automatic z-folding soft-top roof that will keep you driving in any weather. RANGE ROVER’s cutting edge acoustic insulated roof provides a cozy interior, and opens in 18 and closes in 21 seconds, at speeds of up to 48km/h.

The roof stowage doesnâ&#x20AC;&#x2122;t take space away from the large 251-liter trunk, adding functionality to this classy convertible. Itâ&#x20AC;&#x2122;s lighter, with 4 aluminum cylinder engines, and is offered in two models that come equipped with a 2.0-liter Ingenium diesel engine. Following its recent successful debut in Korea, the RANGE ROVER EVOQUE Convertible is expected to hit the market this September.

LIVING

THE JOY OF H OT E L D I N I N G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CO N T I N E N TA L (02-2230-3369) T HE PA RK VIE W(82-2-2230-3374) T H E L I B R A RY (02-2230-3388) PASTRY BO UTIQ UE(02-2230-3377)

통메밀가루로 만든 면에 파, 간 마와 무, 고추냉이, 나메코 버섯 등을 곁들여 향긋한 쯔유와 함께 비벼 먹는 붓가께 소바 T H E PA R K V I E W

T H E S H I L L A 092

If you’re planning a culinary adventure, the perfect place to head to is a hotel. THE SHILLA presents its summer signature menu to double the fun during your time off. T H E S H I L L A

트러플과 홀랜다이즈 소스로 양념한 감자의 환상적인 조화가 가리비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배가하는 호주산 블랙 트러플 크림감자를 곁들인 가리비구이 C O N T I N E N TA L

N O B L I A N 093

LIVING

개성 있고 다양한 맛이 특징인 크래프트 맥주 T H E L I B R A R Y 아몬드 파우더와 달걀흰자 머랭을 혼합한 원형의 구움과자 다쿠아즈 아이스크림 PA S T R Y B O U T I Q U E

T H E S H I L L A 094

Ice cream and bingsoo are desserts that cool you down in the summer heat. Starting July 21st, the PASTRY BOUTIQUE will feature dacquoise, a baked dessert made of almond powder and meringue, in their dacquoise ice cream.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집에

플과 홀랜다이즈 소스로 양념한 감자의 환상적인 조화가

서 책을 읽거나, 푸르른 바다를 찾아 떠날 수도 있다. 하지

가리비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배가한다. 가리비는 칼로리

만 날씨가 무더워 움직이기조차 귀찮을 때는 호텔만 한 곳

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저지

이 없다. 재즈 음악이 은은히 흐르는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

방・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아 기력을 잃은 여름철에

칵테일을 마시고,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과 여유로움

먹기 좋다. 깊어가는 여름밤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라

을 만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 서울신라호텔

운지 & 바 더 라이브러리에 들르자. 더 라이브러리는 개성

에서의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식도락의 즐거움을 높여줄

있고 다양한 맛이 특징인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인다. 그중

여름 메뉴를 눈여겨보자.

골든 에일 에스Golden Ale S는 서울신라호텔의 레시피로

식도락을 즐기는 이에게 뷔페 레스토랑은 최고의 장소다.

만든 맥주로 더 라이브러리에서만 맛볼 수 있다. 소믈리에

더 파크뷰에는 산해진미가 많지만 그중에서 여름 메뉴로

를 포함한 호텔 음료 담당자 10명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나온 붓가께 소바를 놓치지 말자. 일본 대표 요리인 소바는

통해 레시피를 확정했다. 골든 에일 에스는 태평양 북서부

소스에 찍어 먹는 모리소바와 자루소바, 국물에 말아 먹는

연안의 홉을 사용한 골든 에일로, 라임과 자몽 제스트의 풍

가케소바, 자루소바에 덴푸라를 얹은 텐자루 소바 등 다양

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이 외에도 취향에 맞게 골라 마

하다. 더 파크뷰에서는 일본식 비빔메밀국수 붓가께 소바

실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가 있다. 매력적인

를 선보인다. 통메밀가루로 만든 면에 파, 간 마와 무, 고추

붉은색을 띤 홉의 강렬함이 입맛을 사로잡는 홉캣 앰버 에

냉이, 나메코 버섯 등을 곁들여 향긋한 쯔유와 함께 비벼

일Hopcat Amber Ale, 진한 몰트의 풍미와 시트러스한 홉

먹는다. 붓가께 소바의 고소한 메밀 면과 어우러진 토핑과

아로마 향을 구현한 에일 맥주 비 하이Be High, 영국에서

알싸한 고추냉이 향이 잠시 더위를 잊게 한다.

러시아로 보내던 특별한 스타우트로, 초콜릿・커피・건과일

남산의 야경을 바라보며 우아한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의 향과 진하고 고소한 맛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올드 라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이 제격. 콘티넨탈에서는 컬리

푸틴 스타우트Old Rasputin Stout 등이다.

플라워 퓌레, 메스클랭과 에그 수비드에 올린 페트로시안

신라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시원하고 달콤한 디저트는 빙

벨루가 캐비아, 아티초크, 채소 파리지엔과 레몬 버터 소스

수뿐이 아니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7월 21일부터 아

의 병어 구이, 호주산 블랙 트러플 크림감자를 곁들인 가리

몬드 파우더와 달걀흰자 머랭을 혼합한 원형의 구움과자

비구이 등 메뉴를 셰프스 테이스팅Chef’s Tasting 코스로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패스트리 부티크의 다

선보인다. 그중 가리비구이는 여름에 먹어보면 좋을 요리

쿠아즈는 달지 않으면서도 아몬드 파우더의 고소한 풍미가

다. 가리비구이에 사용한 트러플은 아름다운 산림과 청정

뛰어나며, 두껍고 폭신한 식감과 부드러운 앙글레즈 크림

한 자연환경을 갖춘 호주 남서쪽 지역 맨지멉Manjimup에

의 조화가 뛰어나다. 그래서 다쿠아즈는 패스트리 부티크

서 채취했다. 호주 남반구의 현재 기온은 영하 14~15℃,

의 시그너처 상품이라고 할 만큼 고객 선호도가 높다. 다쿠

양질의 블랙 트러플이 생산되는 적기는 8월 말까지다. 가

아즈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딸기와 상큼한 레몬의 조화가

리비는 미국 메인Maine 주에서 다이버가 직접 잡은 자연

돋보이는 딸기 레몬, 얼그레이 차의 향이 은은히 퍼지는 얼

산을 사용했다. 먼저 오븐에서 익힌 국내산 햇감자, 홀랜다

그레이, 진한 녹차와 중간에 씹히는 팥 앙금이 인상적인 그

이즈 소스와 휘핑크림, 차이브를 버무려 만든 가니시 위에

린 티, 바닐라와 부드러운 마스카르포네 치즈가 강한 여운

구운 가리비를 얹는다. 그 주위에 블랙 트러플과 크림, 와

을 남기는 바닐라 마스카르포네, 진하면서 달지 않은 초콜

인으로 만든 부드러운 거품 형태의 소스를 부은 뒤 가리비

릿과 그 속에 초콜릿 청크와 브라우니가 어우러져 마치 아

위에 블랙 트러플을 얇게 갈아 올려 완성한다. 호주산 트러

이스 브라우니를 먹는 듯한 초콜릿 브라우니 5가지다.N

N O B L I A N 095

H E R I TAG E

LO N G I N E S E L E G A N C E I S A N AT T I T U D E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LONGINES(82-2-310-1597)

론진 돌체 비타

T H E S H I L L A 096

론진 마스터 컬렉션

LONGINES, established in Saint-Imier in 1832, has been preserving its heritage for the past 184 years, as a Swiss watchmaker that promotes classic elegance.

184년 역사의 시작

엠블럼과 로고는 오리지널 형태를 유지하며 사용되

로 활약했고, 지금까지 승마, 테니스, 체조, 알파인

스위스 쌍티미에St. Imier에 근거지를 둔 론진

는 한편, 연방지적재산공사에 등록된 로고 중 가장

스키처럼 클래식한 우아함을 표방하는 스포츠의

LONGINES은 1832년 무역상 어거스트 아가시즈

오래된 것이다. 1911년에는 론진 공장의 직원 수가

공식 타임 계측기 활동과 스폰서십 이벤트를 진행

Auguste Agassiz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는

1100명을 넘었고 전 세계에 시계를 판매하는 브랜

하고 있다.

시계 제작자들이 가내 수공업 형식으로 만든 시계

드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론진에 의해 실시된 기

특히 2007년 이래로 론진은 매년 롤랑 가로스

를 무역상에 공급하는 방식인 에타블리사주 E′tablissage 시스템으로 시계를 생산・유통했다.

술 연구는 국제 시상식, 국제 전시회 같은 다양한 대

Roland Garros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프렌치 오픈

회에서의 수상을 하며 그 명성을 알렸고, 1929년

테니스 토너먼트의 공식 타임키퍼로도 활동하고 있

어거스트 아가시즈는 아가시즈앤코Agassiz &

바르셀로나 국제 전시회까지 론진은 그랑프리 10

다. 프렌치 오픈 기간의 2주 동안 롤랑 가로스에서

Co.라는 무역상을 세우고 다른 대륙, 특히 북미에

개를 획득했다.

론진 퓨처 테니스 토너먼트를 기획, 신예 테니스 챔

자신의 시계를 팔 수 있는 상업적 네트워크를 구축

피언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테니스의 전설 안

했다. 1850년대 아가시즈는 자신의 조카 어니스트

스포츠 정신과 함께하다

드레 애거시Andre Kirk Agassi와 스테파니 그라

프랑실론Ernest Francillon에게 회사 운영권을 넘

전 세계적인 워치메이킹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론

프Stefanie Graf는 론진의 엘레강스 홍보대사다.

겨줬다. 프랑실론이 책임자가 되자 그는 시계 제작

진은 시계 제작 노하우를 바탕 삼아 스포츠 세계와

‘Andre Agassi Foundation for Education’과

자들의 집에서 단계별로 나뉜 공정을 하나로 통일

유익한 관계를 구축했다. 이미 1878년 승마 스포츠

‘Children for Tomorrow’를 통해 빈곤층 아이를

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시계 조립과 마감을

에 대한 열정을 담은 크로노그래프를 생산한 론진

돕는 스포츠와 우아함의 대표 주자인 두 스타는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계화 공정을 공장에 도입하기

은 1896년 아테네 올림픽 100m 계주의 공식 타임

‘Elegance is an Attitude’라는 론진의 철학을 구현

로 했다. 이를 위해 그는 1866년 상티미에 골짜기

계측기로 선정된 이후 1912년 바젤에서 열린 스위

하고 있다.

를 가로지르는 수체Suze 강 오른쪽에 인접한 토지

스연방체육대회에서 스포츠와 또 한 번 인연을 맺

전 세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서의 타임키퍼는 물

2곳을 매입했다. 이 지역은 레론진Les Longines이

었다. 자동 시간 계측기를 최초로 도입하고 전자 장

론 여러 국제 스포츠 연맹의 협력자로서 쌓은 경험

라 불렸으며, 1876년 그는 이곳의 지명을 본떠 ‘론

비를 통해 스타트와 피니시 테이프를 판독함으로

과 함께, 타임피스로서의 명성을 구축한 론진은 세

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금도 론진사는 이 지역

써 전 세계 체육 경기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게

계 시계업계의 선두 주자 스와치 그룹의 멤버로, 세

에 자리하고 있다. 어니스트 프랑실론의 산업적 효

된 것이다. 그 후 1952년 오슬로 동계올림픽, 1972

계 150여 개국에 매장을 두고 있다. 184년이라는

과는 1870년대에 이미 입증되었고, 공장은 20세기

년 뮌헨 올림픽,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론진은 거

유구한 역사 동안 클래식한 우아함을 강조해온 론

초반까지 계속 확장되었다. 1889년 프랑실론은 론

의 모든 하계・동계 올림픽의 공식 타임 계측기로

진은 스위스 워치메이킹 브랜드로서의 유산을 앞으

진의 이름을 대변하고 지금도 그 유명한 날개 달린

선정되었다. 그뿐 아니라 국제체육연방대회(FIG)

로도 이어갈 것이다.

모래시계 엠블럼을 특허로 등록했다. 현재 론진의

와 유럽체육연방대회(UEG)에서 공식 타임 계측기

N O B L I A N 097

H E A LT H

S K I N ’ S R E S P O N S E TO S U M M E R EDITORN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Leaders Clinic(1588-7833) Melvita(82-2-3014-2997) CAUDALÍE(82-2-6011-0226) Aēsop.(1800-1987) SHISEIDO(82-80-564-7700) AVEDA(82-2-3440-2905) sisley(82-80-549-0216) KLORANE(1899-4802)

알로에, 시어버터, 백년초, 호호바 성분을 함유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피부를 진정시켜 생기를 부여해주는 알로에베라 소프트 밤 by Melvita 오일-프리 포뮬러로 수분 손실을 방지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S.O.S 써스트 퀀칭 세럼 by CAUDALI′E –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프로텍티브 바디 로션 SPF50 PA+++ by Ae sop. 젤 타입의 쿨링 미스트로 햇볕으로 인한 건조함,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이부키 퀵 픽스 미스트 by SHISEIDO 100% 미네랄 유래 성분 자외선 차단제로 UVA와 UVB, 공해 물질,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데일리 라이트 가드™ 디펜스 플루이드 SPF30 PA+++ by AVEDA 햇볕과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피부 결점을 커버해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들어주는 쉬뻬 쑤엥 쏠레르 뗑떼 SPF30 PA+++ by sisley 건조한 모발에 집중적으로 영양과 윤기를 공급하고 자외선 차단 필더가 함유되어 있어 햇볕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망고오일 뉴트리션 스프레이 by KLORANE

T H E S H I L L A 098

Skin is devastated by the scorching sun and its harmful UV rays. Your skin suffers more abuse in the summer than in any other season. Let’s take a look at skin care treatments that will keep your skin healthy.

뜨거운 태양으로 인한 열기와 자외선, 더위로 무너

되는데,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선택한다.

현대점 이동경 원장은 “태닝은 자외선 A나 자외선

져 내리는 피부. 여름철 피부는 그 어느 계절보다

과도한 선탠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 일

B를 이용해서 피부를 건강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인

혹사당한다. 평소에 꼼꼼히 피부 관리를 해도 휴가

광 화상이 발생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열기를 식혀

데, 두 가지 자외선 모두 피부에는 급・만성의 피부

지의 뜨거운 태양 아래 오래 노출된 피부에는 다양

주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작다면 차가운 물수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부를 태우

한 질환이 야기된다. 여름이 지난 이후에도 건강한

등으로 냉찜질을 하고, 넓은 경우에는 시원한 물로

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안타깝지만 건강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휴가철 피부 관리법을 살펴

샤워를 한다. 그다음 쉽게 구할 수 있는 알로에나

보이는 피부가 아닌 진정으로 건강한 피부를 원한

보자.

진정 크림, 진정 로션 등으로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

다면 태닝에 대한 욕구는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휴가철에 가장 흔하고 많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은

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가벼운 일광 화상에

자외선 차단과 함께 여름철 스킨케어 또한 신경 써

바로 일광 화상이다. 자외선 B에 의해 발생하는데,

만 적용해야 한다. 화상 부위가 따갑거나 물집이 생

야 할 부분이다. 이동경 원장은 “피부에 따라 다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중

기거나 범위가 넓고 심한 경우에는 자극 피부염이

겠지만, 피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은 번들거림

요하다. 물론 휴가철만이 아니라 이제는 사계절 내

나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

이 심해지고 유분기가 많아지는 시기다. 그러므로

내 자외선 차단은 피부 관리의 필수 요소다. 하지만

문해서 염증 반응을 줄이는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겨울철에 사용하던 고농도 수분 크림이나 무거운

휴가지에서는 야외 활동이 잦고, 물놀이를 하다 보

좋다. 일광 화상으로 피부가 일어났다면 강제로 벗

제형의 화장품보다는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면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나가 금세 그 효력을 잃기

기지 않아야 한다. 껍질은 스스로 각질처럼 떨어져

있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귓바퀴나 목, 등, 종아리

나가도록 가만히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피부가 벗겨

여름에 피부 겉은 땀으로 번들거릴지 모르지만, 속

등 쉽게 놓칠 수 있는 부위에도 꼼꼼하게 자외선 차

지면서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이 동반하는데, 이때

은 오히려 수분 부족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에

단제를 바르고, 의복,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볕

는 보습 로션을 듬뿍 발라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을 가리는 것이 좋다.

휴양지에서의 피부 질환은 일광 화상으로 끝나지

배출되는 수분을 보충해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다음의 세 가지를 고

않는다. 일광 화상이 진정된 후에는 대부분 거뭇한

있는 선 미스트로 피부 표면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려하자. 첫째, 자외선 A, B 모두를 차단하는 제품

흔적이 남는다. 이때는 미백・진정・보습 케어를 받

좋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와 모발 또한 자외선

을 고르자.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는 SPF 뒤에

아서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줄이고 침착된 멜라닌

으로 인해 자극받고 손상되는 부위이기에 놓치지

표기된 숫자로 파악하며, 자외선 A의 차단 정도는

색소가 빨리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기미는

말 것. 강한 자외선은 모피질 색소를 변색시키고,

숫자 뒤에 ‘+’의 개수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둘째,

자외선에 의해 쉽게 진해지지만 한 번 진해진 기미

단백질을 연화시켜 모발을 푸석하게 만든다. 또 자

햇볕의 강도가 높을수록 SPF 지수가 높은 것을 사

를 호전시키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기미가 진

외선으로 자극받은 두피는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

용한다. 해변이나 야외 활동 시에서는 SPF30 이

해졌다면 지체 없이 피부과를 방문해서 레이저를

세포가 손상돼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외출 전 가르

상, 일상생활에서는 15~30이 적당하다. SPF 지수

이용한 토닝 치료와 함께 미백・재생 치료를 받는

마나 정수리 등 두피가 드러나는 부위에는 선 스프

가 높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

것이 효과적이다.

레이를 집중적으로 뿌려주고 가능하면 양산이나

가 떨어지기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반복해서

피부 노화와 함께 다양한 피부 질환을 야기하는 주

모자 등을 이용해 햇볕의 직접적인 노출을 막는 것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는

범인 햇볕 아래에서는 결코 건강한 구릿빛 피부는

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헤어 제품

크림, 젤, 로션,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

얻을 수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해 리더스피부과 부천

으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N O B L I A N 099

W E A LT H

FA M I LY B U S I N E S S SUCCESSION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J ANG J O O SO O N COOPER ATION SAMSUNG LIFE INSUR ANCE WEALTH MANAGEMENT(82-2-569-1633)

For a smooth family business succession, you need a systematic analysis. Since 2013, the SAMSUNG FAMILY OFFICE has been measuring the succession readiness of businesses, and has been operating the “Family Business Succession SelfEvaluation Program”, to help establish the most ideal family business succession plan.

T H E S H I L L A 100

기업의 오너라면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을 후대에

에 걸쳐 사전에 가업 승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

승계받은 주식을 감자하면 기업 자금이 상속인에

승계함을 마지막 소망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다면, 세부담이 클 뿐 아니라 이를 납부하기 위한

게 이전되어 세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상속세를 납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현실의 벽은 매우

재원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보유 자산 대부분

부하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물론 기업이 가업상

높다. 가업 승계는 경영권의 승계와 소유권의 승계

이 주식이나 부동산인 기업 오너의 상속 사례를 보

속공제를 받았거나 감자에 따른 세부담이 과도한

를 뜻한다. 미리부터 자녀가 경영에 참여해 경영 수

면, 상속세 등을 납부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지

경우 등 각각의 기업 상황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

업을 충실히 받았더라도, 소유권 승계 과정에서 발

못해 고충을 겪거나, 세부담을 위해 주식으로 물납

질 수 있다. 유류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전

생하는 세금과 유류분이라는 벽을 넘지 못한다면

하게 되어 경영권이 분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에 기업 분할과 분할된 법인별 승계나 금융 상품을

원활한 가업 승계는 기대하기 어렵다.

런 이유로 인해 기업을 운영하는 데서 어려움을 겪

활용할 수도 있다. 기업 오너 스스로 생각해보자.

을 때가 종종 있다.

“내 기업은 가업 승계를 염두에 두고 있는가? 그렇

가업 승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셋째 유류분 문제도 마찬가지다. 기업 오너 대부분

다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가업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는 구

은 원활한 가업승계와 승계 후 기업의 영속을 위해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검토해

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세금이다. 소유

상속인 중 특정인에게 기업 경영과 소유권을 물려

야 한다. 여러 컨설팅 기관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하

권 승계 과정에서는 증여세 또는 상속세가 발생한

주려고 한다. 이럴 때는 가업 승계자 외 상속인에게

는 가업 승계 전략 세미나와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

다. 또 이들의 최고 세율이 50%이니 세금 때문에

재산을 적절하게 분배하지 않으면 가업의 존립 자

으므로, 가업 승계를 고려하는 기업 오너는 이런 행

가업 승계를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할 수

체가 흔들릴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조세 혜택을

사에 참여해 각종 지식을 얻는 것이 좋다. “구슬이

도 있다. 물론 가업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받을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춰 절세 효과도 보고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

과도한 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가 세법에 마련되

경영권도 넘겨주었지만, 상속인 간 유류분 청구 소

무리 좋은 지식도 정작 기업에 접목해 적합한 방향

어 있다. 바로 ‘가업 승계 증여세 과세 특례’와 ‘가업

송을 통해 소유권이 분산됨으로써 기업의 원활한

으로 가업 승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

상속공제’ 제도가 그것이다. 세법에서 규정하는 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종종 볼 수 있다.

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기업의

반 요건을 충족한다면, 증여나 상속을 통해 가업 소 유권이 승계되는 경우 세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가업 승계 고민 해결

가업 승계 준비 정도를 측정하고, 최적의 승계 계획

취지의 제도다.

절세와 납부 재원 마련, 유류분 등의 고민은 어떻게

을 수립하기 위한 ‘가업 승계 준비 자가 진단 프로그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조세지원제도를 받을 수 있

해결할까? 사업용 자산 비율이 낮다면 해당 사업

램’을 운용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가업 승계

게 가업 승계 준비를 마쳤다는 고객을 만나보면 이

부문에 대한 분할이나 매도를 고려할 수 있다. 비사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VIP 세미나를 진행한

야기는 달라진다. 실제 가업 승계 준비가 잘되어 있

업용 자산에 해당하는 사업 부문을 분할함으로써

다. 세미나 참여와 개별 진단 과정을 거친다면 바람

는지 진단해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적지 않아서다.

가업에 해당하는 사업 부문의 사업용 자산 비율을

직한 가업 승계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오너가 등기상 대표이사로 등재

높이는 전략이다. 물론, 기업 형태에 따라 분할 방

되어 있지 않거나, 다른 요건은 모두 충족했지만 부

법이나 적절성 여부는 달라질 것이다. 상속세 등 세

동산 임대용 자산이나 금융 투자 자산이 과도해 사

금 납부 재원이 부족하다면, 승계받은 주식의 감자

업용 자산 비율이 낮거나 하는 이유 때문이다.

를 통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세금과 관련된 또 다른 문제점은 납부 재원이

통상 법인의 유동성은 높은 반면 기업 오너의 유동

다. 최적의 가업 승계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장기간

성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는 상속을 통해

* 참고: 가업용 자산 중 기업이 보유한 총자산에서 세법에서 정한 비사업용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자산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국내 첫 패밀리오피스로서 투자・세무・부동산 자산관리뿐 아니라 상속・증여, 가업 승계 실행 등 종합자산관리를 선도하고 있다.(82-2-2051-4030)

PROFILE 장주순 세무전문가는 국립세무대를 졸업했으며, 국세청에서 재산 제세(상속・증여) 조사 등 10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고, 현재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세무 및 절세에 대한 세무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N O B L I A N 101

ECONOMIC

KO R E Aâ&#x20AC;&#x2122; S C O R P O R AT E R E S T R U C T U R I N G S T R AT E G Y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L EE SUNGJ O O COOPER 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2-2250-7993)

T H E S H I L L A 102

정부는 모든 기업을 살리기 위한 구조 조정을 통해

구직・창업 지원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 전직・구

혼신의 힘을 다해 국가 경제를 살리려고 하는 것 같

직 서비스를 통해 실업률을 높이지 않으면서 산업

다. 구조 조정이란 기업의 기존 사업 구조나 조직

구조 재편에 성공한 독일과 스웨덴 사례를 벤치마

구조를 개편해 기능 또는 효율을 높이려고 실시하는

킹할 필요가 있다.

구조 개혁 작업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경제에서 이

독일은 해고자가 곧바로 실직자로 전락하는 것을

런 구조 조정 전략이 계속 통할지는 미지수다.

막기 위해 실직 근로자를 수용하는 임시 회사인 고

정부는 모두 다 살리는 구조 조정 전략을 선택했다.

용 전환 회사(Employment Transfer Company,

하지만 금융권이나 산업계는 채권단 중심의 재무

ETC)를 운영한다. 이곳에 들어온 근로자는 직업

구조 조정 틀에 한계를 제기하고, 사업 재편과 산업

교육과 재정 지원, 직업 소개 등을 받는다. 필요한

구조 조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이유는

재원의 50%는 지방 노동 기관이, 나머지는 다니던

통상적인 경기 순환과 달리 경제와 산업 환경의 구

기업의 고용주가 부담한다. 이를 통해 2007년

조와 트렌드가 변하면 원가 절감 노력만으로는 모

9.5%나 되던 독일의 실업률은 산업 구조를 재편하

든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도 장기

는 과정에서도 지난해에는 4.7%로 낮아졌다.

불황 초기에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구조 조

핀란드는 국민 기업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 변화

정을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일본

에 둔감해 쓰러지자 대규모 실업이 발생했지만, 노

의 초기 구조 조정 실패를 답습하는 건 아닌지 우려

키아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스타트업

의 시선도 존재한다.

이 생겨 경제 위기를 극복했다. 우리도 기존의 낡은

결국 답은 재무 개선에 치중하면서 참고 견디는 게

산업에 대한 구조 조정과 함께 좀비기업 연명에 투

아니라 산업 재편과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입되던 각종 지원을 창업에 집중해야 한다. 가능성

데 있다. 구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 문제에

있는 미래형 신산업에 집중하는 ‘산업 개혁’을 이뤄

대응하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사회적 합의를 기초

내야 코앞에 닥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한국 경제

로 기업과 정부가 비용을 분담하는 체계적인 전직・

의 발전을 꿈꿀 수 있다.

The government has chosen to restructure indebted companies in an effort to rescue them. However, rather than focusing on financial improvement and waiting it out, a wiser approach would be industrial reorganization and the exploration of a new growth industry.

PROFILE 이성주 프라이빗 뱅커는 2002~2007년 압구정 지점 PB를 거쳐, 2008~2009년 삼성그룹 중국 지역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2009~2012년 투자전략팀 스몰캡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SNI호텔신라 PB로 활동하고 있다.

N O B L I A N 103

JOURNEY

ROMANCE AND R E L A X AT I O N IN JEJU ED ITO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1588-1142)

Surrounded by nature’s blessings, Korea’s best vacation spot for pure leisure is Jeju. If you want to experience the romance and relaxation that an overseas resort has to offer, your destination should be THE SHILLA JEJU. This summer, there is yet another reason to choose THE SHILLA JEJU. 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104

N O B L I A N 105

JOURNEY

A newly opened Adult Pool and Poolside Bar has maximized the charm of THE SHILLA JEJU. With service that surpasses any other pool, THE SHILLA JEJU offers romance underneath Jejuâ&#x20AC;&#x2122;s beautiful sky, from day to night.

T H E S H I L L A 106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 제주도. 해외여행 하는 사람이 아무리 늘었다 해도 뭍사람에게 제주도는 언제나 매력적인 여행지다. 청정 바다와 울창한 숲 등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비행기로 5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 10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수많은 항공편, 언어 걱정 없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어 서다. 제주도에서 해외 휴양지 못지않은 낭만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그 선택은 당연 히 제주신라호텔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올여름, 제주신라호텔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더 늘었 다. 지난 6월 오픈한 성인 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Adult Pool’과 ‘풀사이드 바Poolside Bar’가 그것이다. 그동안 제주신라호텔을 찾는 고객 중 자녀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 고객이 전체 고객의 60%를 차지해 고객에게 “어른만을 위한 야외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들어왔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별도의 어덜프 풀을 마련했다. 어덜트 풀은 ‘내 추럴 로맨스Natural Romance’ 콘셉트로 기존 수영장보다 한 층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해 멀리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어덜트 풀에 입장하는 순간 호텔 직원 이 선베드로 안내하고 웰컴 드링크를 제공해준다. 여기에 좀 더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명상 음 악이 담긴 수중 이어폰을 무료로 대여하며, 선베드에 누워 안락한 독서를 할 수 있는 북 트롤리 서비스를 비롯해 선크림, 알로에 젤, 태닝 오일, 아이스 워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메인 수영장과 마찬가지로 ‘사계절 온수풀’로 선보이고 밤 12시까지 운영하는데, 밤에는 한껏 로맨 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존 수영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어덜트 풀에는 수영 장과 자쿠지, 선베드 외에 쁘띠 카바나 8동, 디럭스 카바나 2동, 핀란드 사우나 등이 별도로 마 련되어 있다. 쁘띠 카바나는 폭신한 베딩과 파티션으로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고, 예약을 통해 2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 카바나는 TV와 오디오, 냉난방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 마치 객실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3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랍 스터 샌드위치, 수제 닭튀김, 감자튀김과 생맥주, 미네랄워터 2병 등이 함께 제공된다. 어덜트 풀과 함께 오픈한 풀사이드 바는 지중해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총 2층 규모로 1층은 바, 2층은 루프톱으로 운영한다. 바는 은은한 베이지 컬러에 화이트 마블 대리 석, 그리고 반짝이는 꽃잎 같은 샹들리에 조명으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했다. 루프톱은 럭셔리 요트의 선상 위를 표현해 저물녘에는 더욱 매력적이다. 이국적인 분위 기 속에서 세계적인 바텐더가 준비한 시그너처 칵테일을 마시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석양을 바라보다 어둠이 짙어지면 수영장 옆 무대에서는 재즈 공연이 시작된다. 미 국 현지에서 온 흑인 재즈 밴드의 음악을 듣다 보면 한여름 밤의 낭만은 더욱 깊어만 간다. 새롭게 오픈한 어덜트 풀과 풀사이드 바는 제주신라호텔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제주의 아름다 운 낮과 밤을 오롯이 만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N

N O B L I A N 107

T R AV E L

T H E S H I L L A 108

TRAM THROUGH THE HILLS OF LISBON ED ITO R CHO I Y UNJ UNG REFERENCE <포르투갈 홀리데이>(맹지나・우지경 지음, 꿈의 지도 펴냄)

A ray of sunlight peeks through between the pastel-colored buildings worn with time. The yellow tram twists through the mazelike roads between the hillsides, as the salty Atlantic breeze caresses the shoulders of exhausted travelers. The lofty dreams of sailors who once sailed the rough seas lay buried in ancient ruins, while their forlorn fate resonates in the soulful melody of the Fado.

N O B L I A N 109

T R AV E L

The remnants of the fervent prayers and courage of many sailors who set out to sea is marked throughout the parish of Belém. Of these historic relics is the Mosteiro dos Jerónimos, adhered as a Manueline style masterpiece.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

는 벨렝 지구에서 리스본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만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수많은 시도 끝에 바스쿠 다가마는 인도 항로를 개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이 물음에서 시작된

척했고, 마젤란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직접 증명

다.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는 우연히 다리 난간에서

했다. 벨렝 지구의 유적지에는 바다를 향했던 많은

포르투갈 여인을 만난다. 그 후 책방에서 우연히

선원의 간절한 기도와 용기의 흔적이 남아 있다.

집은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포르투갈 책에서 위

가장 대표적 건물이 마누엘 양식의 걸작이라 평가

의 문장을 가슴에 담고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을

받는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 nimos

싣는다. 그는 책의 저자 ‘아마데우 이나시오 드 알

이다. 포르투갈의 대표 건축 양식인 마누엘 양식은

메이다 프라두’를 좇아 떠났지만, 여행을 통해 자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을 재해석한 것으로 동양 건

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우리가 여행하는

축 양식의 특징도 녹아 있다. 매듭 무늬와 조개 무

이유도 그와 다르지 않다. 일상이 반복되는 무미건

늬로 꾸민 화려한 장식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

조한 삶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기는 쉽지 않다.

는다. 1552년 세운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원래 왕

여행은 새로운 자극과 함께 자신을 알아갈 기회를

의 무덤으로 사용하려다 마누엘 1세가 바스쿠 다

준다. 스스로를 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에 몸을 맡

가마의 성공적인 귀환을 기념하며 지었다. 수도원

기라고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미지의 세계에 가까

은 항해를 떠나기 전 탐험가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웠던 리스본은 내게 새로움으로 가득한 완벽한 여

기도를 올리는 곳으로 쓰였으며, 바스쿠 다가마도

행지였다.

떠나기 전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고 먼 길을 떠났 다. 기도를 마친 항해가들은 벨렝 탑Torre de

대항해 시대의 자취가 남아 있는 벨렝

Bele′ m에서 배를 타고 출발했다. 테주 강 하구에

포르투갈어로 ‘매혹적인 항구’라는 뜻의 리스본

있는 등대 벨렝 탑은 요새로 활용됐다. 1층은 감

Lisbon. 일곱 언덕 위에 자리한 리스본은 그 언덕

옥, 2층은 포대, 3층은 망루와 세관으로 쓰였다.

마다 미로처럼 작은 길이 얽혀 있다. 노란 트램은

1515년부터 7년간 공들여 지은 만큼 마누엘 양식

삐걱거리며 그 길을 쉴 새 없이 오간다. 여행자는

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낮에는 고요한 기품을 드

발길에 의지해 그곳을 누비면 그뿐이다.

러내는 벨렝 탑. 밤에는 ‘테주 강의 귀부인’이란 별

포르텔라 공항에서 30분을 달리니 시내가 보인다.

칭에 걸맞게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시내는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을 중심으로 크게

발길을 붙잡는다. 벨렝 탑에서 1km 떨어진 거리에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뉘고, 구시가는 바이샤

우뚝 선 발견기념비도 볼 수 있다. 항해왕 엔히크

Baixa 지구, 알파마Alfama 지구, 벨렝Be′ lem 지

Henrique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바스코 다가마

구 등으로 나뉜다. 대항해 시대의 숨결이 살아 있

가 항해를 떠난 자리에 세운 기념비다.

T H E S H I L L A 110

N O B L I A N 111

T R AV E L

At the heart of Lisbon is Baixa, the only area with level land. Left in ruins by the Great Lisbon earthquake of 1755, it has since been rebuilt as a commercial district lined with cafes and stores.

T H E S H I L L A 112

소소한 매력으로 반짝이는 바이샤 중심 지구인 바이샤는 리스본에서 유일하게 평지

속에 담는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상점과 카페 레

로 이뤄진 지역이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스토랑이 즐비한 아우구스타 거리로 향한다. 노천

폐허가 된 이곳을 새롭게 정비해 지금은 카페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잠시 아코디언을 연주하

쇼핑 거리가 조성된 상업 지구로 변신했다. 리스

는 거리 악사의 음악에 귀 기울이며 여행자로서의

본을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코메르시우 광장을 지

기쁨을 만끽한다. 아우구스타 거리를 걷다 보면

나칠 수밖에 없다. 언덕을 지나는 트램과 페리도

사람들의 긴 줄에 자연스레 시선이 멈추는 곳이

광장을 향한다. 광장 중앙에는 호세 1세 기마상이

있으니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Elevador de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동상 뒤로 ‘승리의 아치’라

Santa Justa다. 1927년 처음 운행한 이후 100여

불리는 아르쿠 다 후아 아우구스타Arco da Rua

년 동안 리스본을 지켜왔다. 에펠탑을 떠올리게

Augusta가 눈부신 자태를 뽐낸다. 아치 위에는

하는 이 엘리베이터는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 하올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메즈니에르 두 폰사르드Raoul Mesnier du

있는데, 코메르시우 광장과 저 멀리 호시우까지

Ponsard가 만들었다. 엘리베이터에 오르니 알록

쭉 뻗은 아우구스타 거리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

달록한 지붕과 유유히 흐르는 테주 강이 한 폭의

다. 걷느라 미처 보지 못한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트램을

고 유유히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천천히 기억

타고 알파마 지구로 넘어간다.

N O B L I A N 113

T R AV E L

파두의 선율로 가득한 알파마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알파마. 견고한 암반 덕

을 관측하는 데 사용된 이 성은 이제 아름다움을 위

분에 대지진에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리스본의

해 존재한다. 성벽을 따라 돌면 알파마의 골목길부

가장 오래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좁고 구불구불

터 강 건너 알마다 지역까지 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한 골목길이 특징인 알파마에서는 지도에 의지해

담을 수 있다. 하늘은 점점 진한 오렌지빛으로 물

길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깨달았다. 리스본의

든다. 잠시 숨을 고르며 붉은빛으로 가득한 테주

명물 리스본 대성당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기념품

강을 바라본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은 사라지고 고

점에 가면 대성당 앞의 노란 트램이 지나가는 모습

요한 침묵만 흐른다. 성에서 내려와 파두를 들으며

을 담은 그림엽서를 볼 수 있는데, 리스본 대성당

리스본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바다를 숙명처

Se de Lisboa에서 찍은 것이다. 그래서 대성당 앞

럼 받아들이고 살아온 리스본 사람들의 희로애락

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리

을 담은 포르투갈의 민요 파두. 밤바다처럼 어두워

스본 대성당은 관광객뿐 아니라 리스본 사람들의

진 알파마 거리에 파두의 노랫소리가 흘러넘쳤고,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 높다. 해가 점점 서쪽으로

사람들은 눈물과 박수로 공감했다. 무엇이 사람들

기운다. 상 조르즈 성Castelo de Sao Jorge에서

의 마음을 움직인 걸까. 그녀의 노래에는 무참한

석양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먼 옛날 로

슬픔을 드러내는 용기가 있었다. 스스로에게 솔직

마인이 쌓아 올렸다고 전해지는 상 조르즈 성. 적

한 인생을 살자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N

T H E S H I L L A 114

MORE TIPS OF LISBON TR AVEL 오랜 낙원 신트라SINTRA 리스본에서 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신트라에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모루스 성Castelo dos Mouros, 페르난 도 2세가 아내 마리아 2세를 지은 별궁 페나 성Parque e Palacio Nacional da Pena, 호주・남태평양・일본 등 전 세계에서 공수한 다양한 식물로 가득한 낭만주의 시대의 정원 몬세하트Monserrate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살 포시 바다에 발을 담그고 싶다면 아제냐스 두 마르 해변 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아기자기한 항구의 분위기를 간직한 카스카이스CASCAIS 포르투갈 왕가의 거주지였던 카스카이스. 리스본에서 차 로 40분 거리에 있다. 마지막 왕 카를로스 1세가 해양 스 포츠의 근거지로 삼기도 했다. 그 정기를 이어받아 카스 카이스 항구에서는 다양한 요트・보트 행사가 열린다. 뱃 사람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예스러운 카자 드 산타 마리아Casa de Santa Maria, 카스카이스의 상징이 된 산 타 마르타 등대 & 박물관Farol Museu de Santa Marta에 들러 등대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N O B L I A N 115

THE SHILLA

H OT

A H OT E L VAC AT I O N 호텔로 떠나는 여유로운 바캉스,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 가까운 도심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프리미엄 스페인 맥주 에스트렐라 담과 마시면 휴가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에스트

신라호텔 ‘서머 에피소드Summer Episode’ 패키지를 추천한다. 도심 속 휴식의 섬

렐라 담 생맥주는 안주의 맛을 살리는 깔끔한 맛의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콘셉트인 어번 아일랜드에서의 휴식, 풀사이드에서의 풍성한 아웃도어 메뉴와 맥

Estrella Damm Barcelona’와 야외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상큼한 레몬 맛의 ‘담

주, 그리고 은은한 달빛 아래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우아하게 보낼

레몬Damm Lemon’ 중 선택 가능하다.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는 7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하며, 비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을 포함한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

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파크뷰 조식(2인),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2인),

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까지 어번 아일랜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국적

서머 플레이트(1개),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2잔), 신라 비치백 1개 제공, 피트니스

인 분위기의 어번 아일랜드에서 싱그러운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낮과 밤의 다채

및 실내 수영장 혜택(2인), 발레파킹 무료(1회)로 구성되었으며, 요금은 36만원부터

로운 휴가를 선사하는 상품이다. 투숙 다음 날에 건강하게 즐기는 더 파크뷰 조식

(세금 및 봉사료 별도).

과 여름철 야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라 비치백도 제공한다. 지친 일상의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어번 아일랜드의 풀사이드에서는 여름이 한껏 느껴지는 ‘서머 플레이트’와 시원한 생맥주를 마련했다. 서머 플레이트는 파르 메산 리소토와 바닷가재, 로스트 치킨, 소시지 및 구운 야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T H E S H I L L A 116

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 L(82-2-2230-3310)

A SUMMER NIGHT FILLED WITH ROMANCE 여름밤의 낭만적인 시간,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 서울신라호텔은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로맨스를 선사

또 고급스러운 펜트하우스 분위기의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밤 11시부터 새

하는 ‘문라이트 와이너리Moonlight Winery’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벽 1시까지 미드나잇 와이너리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최고층인 23층에 자

어번 아일랜드에서 달빛 아래 즐기는 몽환적인 문라이트 스위밍, 화려한 야경과 함

리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통창을 통해 보이는 화려한 도심 야경이 그림처럼

께 다채로운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미드나잇 와이너리를 포함한 상품이다.

펼쳐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너처 상품 와이너리 콘셉트로 여

뜨거운 햇살이 가신 선선한 시간, 잔잔하게 흐르는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름철에 어울리는 청량한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 가벼운 레드 와인과 함께

어번 아일랜드에서의 문라이트 스위밍은 여름밤의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남

다채로운 마리아주 안주를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낭만적인 미드나잇 와이너리를

산과 N서울타워와 어우러진 해질녘의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한낮의 열기가 가

위해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비롯한 콜드 디시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준비되었고,

신 늦은 밤, 따뜻한 보온 매트가 구비된 선베드에 누우면 별 헤는 밤이 더없이 포근

여름밤의 재즈 음악과 확 트인 도심 야경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어 친구나 연인과 함

하고 낭만적이다.

께 도심 속 로맨틱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 풀사이드에서의 풍성한 다이닝도 여름밤 야외에서 즐기는 휴식의

서울신라호텔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

묘미다. 파르메산 리소토와 바닷가재, 로스트 치킨, 소시지 및 구운 채소 등으로 구

트 스위밍(20:00~24:00) 입장 혜택, 미드나잇 와이너리 입장 혜택(2인), 서머 플

성된 ‘서머 플레이트’와 시원한 프리미엄 스페인 맥주인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는

레이트 및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2잔),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혜택, 무료 발레파

여름밤의 즐거움을 한층 고조시킨다.

킹 1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34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N O B L I A N 117

THE SHILLA

FLASH

O N E S U M M E R DAY I N J E J U 성인 전용 풀장에서 만끽하는 여름날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바캉스를 가까운 곳에서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로 향하

로 제공하는 타임 서비스를 통해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 제주신라호텔이 신규 시설 오픈과 함께 ‘서머 인비테이션’ 패키지를 마련했다.

풀사이드 바 1층은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바 형태로 운영하며, 요트 콘셉트의

성인 수영장 ‘어덜트 풀’과 ‘풀사이드 바’ 오픈 기념으로 선보이는 패키지로, 어덜트

루프톱은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으로 설계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

풀 & 패밀리 풀 무료 이용과 풀사이드 바 시그너처 칵테일 2잔, 트래블백 세트, 성

자는 “어덜트 풀은 수영을 즐기는 수영장의 기능적인 면을 넘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인 조식 2인 1회로 구성됐다. 오래 머물수록 추가되는 혜택도 있다. 2박 투숙 시 와

못한 야외 수영장에서의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 파티 2인 1회 이용 혜택을, 3박 투숙 시 제주신라호

한편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최초로 ‘사계절 온수풀’을 선보여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

텔 인기 메뉴 애플 망고 빙수를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금액은 53만원부터(세금 및

속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겨울 비수기를 성수기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문

봉사료 별도)다.

라이트 스위밍’이라는 테마로 밤 12시까지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제주의 달빛과 아

이번 패키지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덜트 풀은 내추럴 로맨스 콘셉트로 19세 이상 성

름다운 조명 아래서 운치를 느끼며 낭만적인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인만 입장 가능하다. 수영장 외에 쁘띠 카바나 8동, 디럭스 카바나 2동, 핀란드 사우 나 등이 별도로 마련되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어덜트 풀은 입 장하는 순간부터 기존 호텔 수영장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영장 입구부터 호텔 직원이 선베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함께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 며, 명상 음악이 담긴 수중 이어폰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매시간 선베드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와 선크림, 알로에, 아이스 워터 등을 무료

T H E S H I L L A 118

E D I TO R YO O N B O B A E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1588-1142)

U N F O R G E T TA B L E HAPPY MOMENT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제주 여행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엄마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모아 ‘아이러브 패키지’를

수, 9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선물로 준비한 겔랑 스파 프로그램도 놓쳐서

선보인다. 패키지는 어른 2인, 어린이 1인 조식과 함께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는 안 된다. 해당 기간에 따라 185년 전통의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1회를

가장 선호하는 온돌방 테라스 객실 1박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실내외 수영장, 야외

특별 선물해 고객의 취향과 심신 상태를 고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편안한 휴

스파 존, 키즈 아일랜드 & 짐보리 시설 무료입장 혜택은 물론, 새롭게 태어난 신규

식을 선사한다.

‘어덜트 풀’과 ‘풀사이드 바’ 오픈을 기념하는 고급 트래블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패

더불어 사계절 내내 밤 12시까지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온수풀과 밤 12시까지 제주

키지 이용 금액은 62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의 달빛과 아름다운 조명 아래 운치를 느끼며 낭만적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

이번 패키지는 36개월에서 5세까지 영・유아 고객이 입장할 수 있는 짐보리

이트 스위밍도 잊지 말자. 아이들과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

Gymboree와 6~12세의 어린이가 입장할 수 있는 키즈 아일랜드Kids Island를 무

위밍과 야외 노천 스파는 트렌드에 뒤처지고 싶지 않은 3040 엄마들 사이에 인기

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영・유아 고객은 다양한 놀이를 학습할 수 있는 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보리 캠프 프로그램(1회)을, 어린이 고객은 꼬마 요리사, 키즈 아일랜드 캠프 등 아

투숙객은 투숙 중 횟수에 관계없이 패밀리 풀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 무료입장이 가

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키즈 프로그램(1회)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레저 전문

능하고, 매일 밤마다 풀사이드에서 서머 소울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야외 수영을 즐

직원 G.A.O.가 다양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진행 시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봐줘 부

기며,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앞 카

모들은 제주 여행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바나(유료)를 대여하면 아이와 함께 편안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연박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있다. 2박 투숙 시 풀사이드 바 프리미엄 맥주 2잔과 3만원 할인 혜택을, 3박 투숙 시 프리미엄 맥주 2잔과 망고 빙

N O B L I A N 119

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M E E T T H E AU T H E N T I C AT T R AC T I O N RICHARD MILLE 혁신적인 워치메이커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스페인 테니스 선 수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을 통해 RM 35-02를 선보인다. 이는 곧 다가오는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독특하 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여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다. RM 35-02는 지난 6년간 이들이 합작한 컬렉션 중 처음으로 오토 매틱 캘리버를 장착한 모델. 새롭게 개발한 캘리버 RMAL1, 습식 샌드 블래스팅 및 PVD 또는 TitalytⓇ 처리된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를 적용한 이 제품은 우수한 강도는 물 론 최고 수준의 피니싱을 자랑한다. 가변 관성 흡수 밸런스 휠은 2 만8800vph로 진동하며, 더블 배럴 시스템으로 향상된 토크 안정 성을 제공한다. RM 35-01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RM 35-02는 그간 많은 리차드 밀 착용자들이 요청해왔던 나달Nadal 캘리버와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즘을 모두 적용한 모델이다. 신소재인 붉 은색 Quartz-TPTⓇ를 특징으로 하며, 최고 수준의 생체 적합성, 안 전성 및 내성을 구현하고, 리치REACH(화학물질의 등록・평가・허 가)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된 RM 35-02 모델은 최대 5000g의 충격을 견딜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88

T H E S H I L L A 120

ED ITO R YO O N B O B AE

Kiton 치로 파오네Ciro Paone와 안토니오 카롤라Antonio Carola가 설립 한 키톤은 이탈리아 나폴리 전통의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하는 만 큼 남성의 몸매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가장 편안한 착용감을 선 사한다. 또 키톤은 완벽한 댄디즘을 완성하기 위해 백과 슈즈 등 맨즈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키톤의 사르토리 얼을 엿볼 수 있는 트래블 백을 새롭게 소개한다. 이 트래블 백은 슈트와 마찬가지로 나폴리 공방에서 장인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완전한 피니싱으로 완성되었다. 키톤의 이니셜인 K를 형상화한 프 런트 패치와 키톤의 포인트 컬러인 레드 지퍼풀로 포인트를 주었 다. 클래식한 슈트부터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알맞은 T.P.O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6-3088

GRAFF DIAMONDS 하이 주얼리의 대명사 그라프 다이아몬즈가 이번 여름 시즌을 더 욱 화려하게 빛나게 해줄 컬렉션을 제안한다. 럭셔리 크루즈를 타 고 바다로 향하거나 열대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외딴 해변가의 리 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목적지가 어디든 평생 기억에 남는 특 별한 휴가를 위해서라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주얼리와 워치를 선택 할 것을 권한다.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은 스타일 앳 시Style at Sea 컬렉션은 푸른 바다의 매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눈부시다. 지중 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연상시키는 그라프 버터플라이 모티브 파 라이바와 다이아몬드 워치와 총 2.48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빛나 는 그라프 버터플라이 컬렉션 멀티셰이프 다이아몬드 펜던트 네크 리스, 총 6.60 캐럿의 사파이어가 아름다운 그라프 버터플라이 컬 렉션 멀티셰이프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펜던트 네크리스 등을 선 보인다. Location 1st Tel 82-2-2256-6810

N O B L I A N 121

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M E E T T H E A U T H E N T I C AT T R AC T I O N

COLOMBO via della spiga 최상의 소재, 최고의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함께 메이드 인 이탈리 아Made in Italy라는 정통성과 가치를 이어오고 있는 이탤리언 럭 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에서 여름을 맞아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캔버스 백을 제안한다. 이탈리아 헤리티지와 감성을 담은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캔버스 백은 콜롬보의 아이콘 백인 디 누오보 월스트리트를 캔버스 소재로 재탄생시킨 아이템으로 플랩 부분의 소가죽과 악어가죽 소재의 믹스매치가 특징. 또 메인으로 고안된 캔버스 소재는 영 & 트렌디 감각을 가미했으며, 더욱 가벼 워져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머 룩에 에지를 더해줄 디누오 보 월스트리트 캔버스 백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시즌에 구애 받지 않는 블랙과 고급스러운 오렌지 브라운 컬러로 선보인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AKRIS 아크리스는 붉은 태양의 땅으로 불리는 케냐의 삼부루Samburu 지 역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 서머 컬렉션High Summer Collection을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면, 리넨 등 시원한 소재의 아 이템으로 구성되어,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은 서머 룩을 제안한 다. 특히, 가벼운 면 소재의 튜닉 원피스에 카르민스핀트 Karminspint라 불리는 새가 삼부루 초원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담은 프린트를 입혀 하이 서머 시즌에 어울리는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팔꿈치를 살짝 덮는 적당한 길이의 소 매로 제안되어 단품으로 착용하기 좋으며, 목선을 드러내는 보트 네크라인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한다. 이 밖에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제안된 아크리스의 2016 F/W 하이 서머 컬렉션은 매 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T H E S H I L L A 122

ED ITO R YO O N B O B AE

BAO BAO 작은 삼각형 유닛으로 만들어져 움직임에 따라 모양 변화가 자유 롭고 경쾌한 백 브랜드 바오 바오 BAO BAO에서 7월을 맞이하여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시그너처 라인 루센트 프로스트 LUCENT FROST 백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바오 바오의 시그 너처 아이템인 루센트 프로스트 백은 물건을 넣으면 그 부피에 따 라 삼각형 유닛이 자유자재로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 자유로 운 셰이프와 가벼움이 특징. 여름을 겨냥한 비비드한 오렌지와 핑 크 컬러부터 모노톤의 블루와 블랙까지 총 4가지로 컬러로 출시되 어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연출하기 좋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Brioni 194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명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Brioni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세련된 서머 리조트 룩을 완성할 ‘2016 S/S 백 & 슈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넉 넉한 사이즈의 루스한 레더 보스턴백은 벨트 스트랩 장식과 우븐 핸들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으며, 송아지 가죽 소재 를 적용한 크로스 스트랩 핸드메이드 샌들은 캐주얼에서 포멀 룩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매치가 가능해 매력적이다. 펀칭 디테일과 브리오니 로고가 각인된 메탈 탭으로 유니크한 터치를 더 한 레더 스니커즈도 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느끼게 한다. 브리오니 의 ‘2016 S/S 백 & 슈즈 컬렉션은 그랜드하얏트서울, 서울신라호 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등의 브리오니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Valextra 이탈리아 최고의 럭셔리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에서 여 름을 맞이하여 새로운 사이즈의 ‘뉴 이시스NEW ISIS’ 백을 선보인 다. 발렉스트라의 상징적 디자인인 이시스 디자인을 그대로 축소 한 이시스 미니ISIS MINI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중간 사이즈의 ‘뉴 이시스’ 백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피라미드 실루엣의 이시스 컬렉션은 발렉스트라의 시그너처 라인 으로 행운과 부의 상징인 고대 이집트 신화 속의 여신을 떠오르게 하는 매력적인 셰이프, 견고한 스트럭처와 우아하고 정제된 스냅 클로저가 특징이다. 순수하고 간결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가죽, 장인 정신이 어우러진 ‘뉴 이시스’는 발렉스트라가 추구하는 이미 지를 가장 잘 표현한 가방이다. 이시스의 새로운 컬렉션인 ‘뉴 이 시스’. 이제 도시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럭셔리한 위크엔드의 우아함 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되었다.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N O B L I A N 123

S H I L L A S TAY

DELIGHT

RELAXING OR DYNAMIC S U M M E R PA C K A G E 2가지 주제의 서머 패키지 뜨거운 휴가철이다. 어디서 뭘 하든 여름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는 아쉽다. 호텔신

두 번째는 지방 거주 고객과 서울에서 벗어나 장거리 여행 또는 다양한 액티비티

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2가지

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다이내믹 서머 패키지Dynamic Summer Package다. 본

주제의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동탄・천안・울산・제주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공통 구성으로 스탠더드

릴랙싱 서머 패키지Relaxing Summer Package는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며 도심

객실 1박, 서머 리미티드 베어 1개, 비치 세트(비치 가방, 비치 타월, 비치 볼)를 제

에서 휴식을 취하기를 원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족을 위한 패키지로, 호텔에

공한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워터 파크 및 해수욕장 이용이 가능한 패키

서의 쾌적한 휴식과 시원한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 예술 공연을 결합했다. 스테이

지로, 동탄점은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2매, 천안점은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 이용권

케이션은 머물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

2매를 추가 제공한다. 한편, 해수욕장이 인접한 제주・울산점은 근거리에 있는 해

성어로, 휴가 중에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집이나 그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수욕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 이용자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제주점은 호텔~함

을 말한다. 신라스테이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맞을 수 있도록 유명

덕해수욕장, 울산점은 호텔~주전몽돌해수욕장을 왕복 운행한다. 운행 시간 및 상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전시 티켓 2매 및 보습과 자외선

세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프런트에 문의한다.

차단 기능이 있는 유리아쥬의 스틱레브르 썬베이스 립 트리트먼트 정품을 제공한 다. 또 스탠더드 객실 1박과 2인 조식, 서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든 신라스테 이 베어 1개를 증정한다. 릴랙싱 서머 패키지는 역삼・서대문・마포・광화문・구로 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T H E S H I L L A 124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S H I L L A S TAY C H E O N A N GRAND OPENING 신라스테이 천안 그랜드 오프닝 합리적인 요금과 신라호텔의 품격 있는 가치를 내세운 신라스테이. 지난 2013년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 런치나 소규모 모임을 즐기기에 손색없다.

11월 신라스테이 동탄 오픈을 시작으로 역삼, 제주, 서대문, 울산, 마포, 광화문,

주중과 주말 조식, 중식, 석식 뷔페를 운영하고, 사전 예약 시 일대일 고객 맞춤형

구로에 이어 아홉 번째로 7월 11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인근에 신라스테이 천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카페는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한 다채로운 요리를 합리적

안을 그랜드 오픈한다.

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의 모든 메뉴는 신라호텔 뷔페 레스

신라스테이 천안은 1층에는 로비, 로비 바, 미팅 룸, 비즈니스 코너, 피트니스 센

토랑 더 파크뷰의 인기 메뉴와 동일한 레시피로 맛을 구현했다.

터, 코인 세탁실, 3층에는 뷔페 레스토랑과 연회장, 5~17층에는 객실이 자리해

신라스테이 천안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이라는 지명풀이에 걸맞은 가장 편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중・소규모 모임을 할 수

안한 호텔을 지향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출신 유명 디자이너 피에로 리

있는 총 3개 미팅 룸과 연회장은 LCD 프로젝터 및 스크린, 유・무선 인터넷, 최신

소니Piero Lissoni의 손길을 거쳐 모던하고 심플하게 꾸몄으며, 공간의 실용성과

음향 장비 등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3층에 위치한 연회장은 테이블 배치 방

안락함을 더했다. 또 객실에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비치해 포근하고 편안한 수

식에 따라 최소 40명에서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미팅 룸으로 활

면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베다의 어메니티로 쾌적하고

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컴퓨터・프린터 등을 비치한 비즈니스 코너, 출장 고객과

산뜻한 기분을 선사한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오픈을 기념해 7월 11일부터 8월 31

장기 투숙 고객을 배려해 셀프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코인 세탁실을 24시간 운영

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더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

해 편의성을 높였다.

페 2인 조식, 오픈 특별 선물인 신라스테이 베어로 구성되었다. 오픈을 기념해 7

모던 앤 캐주얼 콘셉트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120석 규모의 좌석을 갖췄으며,

월 10일 이전 예약 고객에 한해 디럭스 객실로 업그레이드 특전을 제공한다.

N O B L I A N 125

JOURNAL

Ferrag amo TIMEP IECES

STONEHENg E

페라가모 타임 커플 워치는 유연한 투톤 메탈 스트

스톤 헨지가 여름을 맞아 실루엣 컬렉션의 신제품

랩과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 케이스 매치가 돋보이는

이어커프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레드, 블루, 크

제품. 다이얼의 바 인덱스와 기요셰 패턴으로 클래

리스털의 다양한 스톤을 세팅하고, 드롭 스타일로

식한 매력을 더했다. 남성 제품은 ETA2824 오토매

여성스러움을 배가한다. 피부 톤을 돋보이게 하는

틱, 여성 제품은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로즈 골드를 사용했다.

문의 82-2-3284-1300

문의 1644-7313

NEIL BARRETT

KumK ang

브랜드의 시그너처 심벌인 번개 패턴을 적용한 셔츠

금강제화의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에서 출시하는

와 클러치를 소개한다. 스트리트 스타일과 스포티한

세븐・S는 기존 헤리티지 세븐의 정체성은 유지하

감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패턴을 강조한

면서 라스트, 소재, 밑창 등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한

반소매 스웨트셔츠, 데님 레오퍼드에 메탈 디테일을

제품. 입체적인 라스트를 적용해 세련된 멋을 강조

더한 러너 슈즈도 매력적이다.

하고 브라운, 버건디 톤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

문의 82-2-6905-3698

했다. 문의 82-2-3489-7812

D I D I ER D UB OT 디디에 두보의 레 드 파리L’air de Paris 컬렉션은 파리의 낭만과 자유 로움,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새로운 컬렉션이다. 시원한 디자인의 원형 펜턴트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영감을 받았고, 가늘지만 견고한 체 인을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후프 이어링을 감각적으로 변형한 이 어롭스 이어링과 이중 후프링은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이어링으로 제 격이다. 문의 1577-7002

BURBERRY

malo

버버리의 패치워크 백은 트렌치코트의 벨트에서 영

말로의 시스루 블록 스웨터는 직접 개발한 이집트

감을 받았다. 스네이크 스킨, 레더, 레오퍼드 프린트

최고급 면사 파샤 코튼으로 제작한 리미티드 아이템

의 카프 레더와 스웨이드, 체크 패턴 코튼 등 다양한

으로, 최상의 가벼움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소재를 조합한 다채로운 디자인이 특징. 탈착 가능

짜임을 다르게 해서 완성한 블록 디테일과 우아하게

한 숄더, 크로스 보디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다.

떨어지는 실루엣이 고급스럽다.

문의 82-80-700-8800

문의 82-2-3438-6273

PAT E K P H I L I P P E

ORIS

파텍필립의 여성용 모델 노틸러스 Ref. 7118/1A-

오리스에서 출시한 엘 이에로 리미티드 에디션은

001는 1976년 론칭한 컬렉션으로 외각을 둥글린 8

2011년 10월 엘 이에로 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화산

각형 베젤, 고정된 스크루 4개가 특징인 모델. 지름

섬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조합

35.3mm 스틸 케이스에 머캐니컬 셀프와인딩 무브

해 화산암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케이스 백에 화

번트 칼리버 324 S C를 장착했다.

산 형태와 위치 좌표가 새겨져 있다. 2000세트 한정

문의 82-2-6905-3339

제작한다. 문의 82-2-757-9866

MARC JACOBS

SIWY

2016 S/S부터 단일 브랜드로 통합된 마크 제이콥스

여름을 맞아 씨위에서 추천하는 에이버리 렛잇해픈

의 메디슨 백은 전면의 포켓과 파이핑 디테일이 돋

쇼츠는 기존 제품보다 밑위가 긴 미드 라이즈 스타

보이는 제품. 토트와 숄더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며

일로 청량한 라이트 블루 워싱에 옐로 스티치로 포

숄더 스트랩은 탈착이 가능하다. 블랙, 미드나이트

인트를 준 제품이다. 디스트로이드 디테일과 러 에

블루, 에메랄드 그린 컬러로 출시된다.

지 디테일의 밑단 처리로 빈티지한 스타일을 완성했

문의 82-2-3213-2283

다. 문의 82-2-3274-6482

TA S A K I 타사키에서 웨딩 시즌을 맞아 추천하는 라벨로 컬렉션은 유려한 라인 의 곡선형 디자인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품이다. 곡선형 밴드 는 착용 시 가장 이상적인 너비와 두께로 제작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타사키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벚꽃 컬러의 사쿠라 골드™와 독자적 인 경화 처리로 내변형 강도를 높인 플래티넘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문의 82-2-3461-5558

Ermenegildo Zegna

KENZO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선보이는 하이퍼포먼스 소

겐조가 추천하는 커비 라인 패턴은 매듭이 연결된

재의 시어서커 슈트 컬렉션. 겨울용 소재로만 활용

모습을 기하학적인 스타일로 가공한 패턴. 반소매

되던 울에 실크를 혼방했다.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톱은 루렉스 소재를 혼방해 은은한 광택이 멋스러운

느껴지는 블루 컬러 슈트 룩, 네이비와 블루 케츠 패

니트 소재를 사용했다. A 라인 스커트는 블루, 화이

턴의 시어서커 재킷도 출시한다.

트 컬러를 배색해 청량감이 느껴진다.

문의 82-2-3785-0285

문의 82-2-759-0611

JOURNAL

B L A N C PA I N

RA DO

블랑팡의 피프티 패텀즈 바티스카프가 그레이 플라

지난 5월 26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

즈마 세라믹 소재로 새롭게 탄생했다. 깊은 바다를

모의 라도 부티크에서 2016 바젤 월드의 신제품 센

연상시키는 딥 블루 컬러가 돋보이며, 케이스에는

트릭스 오픈 하트 라인을 선보였다. 모브먼트의 움

변형 방지를 위해 합금 소재를 적용했다. 셀프와인

직임을 볼 수 있는 뒤집힌 초승달 모양의 컷 아웃 다

딩 칼리버 1315를 장착했으며 300m까지 방수가 가

이얼이 특징이며, 이는 칠석절에서 영감을 받았다.

능하다. 문의 82-2-3149-9597

문의 82-2-2164-5195

S W AT C H

TISSOT

스와치가 세계적인 팝 스타 미카와 협업한 두 번째

모토GP 레이스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 중인 티쏘

시계인 무무-쿠쿠루쿠쿠를 선보인다. 첫 번째 협업

의 티쏘 티 레이스 모토 GP 오토매틱 리미티드 에디

에서 등장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무무라는 캐릭터로

션 2016을 주목하자. 오토바이 대시보드를 연상시

발전시켰다. 골드 컬러 인그레이빙 다이얼과 기하학

키는 카운터, 브레이크 디스크 형태의 베젤, 브레이

적 패턴의 실리콘 스트랩이 돋보인다.

슬릿 뒷면의 타이어 접지면 디테일 등으로 포인트를

문의 82-2-3446-9401

줬다. 문의 82-2-3467-8795

LO N G I N E S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가 한국 주니어 테니스 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시청광장에서 프랑스 오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롤랑 가로스 인 더 시티를 개최했다. 론진은 이 기간 동안 광장 내 부스를 설치하고 파리지앵 토너먼트와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콘퀘스트 1/100th 롤랑가로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5피스만 입고되며 핸즈와 플랜지 인덱스의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문의 82-2-3149-8232

H A M I LT O N

OMEGA

해밀턴의 새로운 다이버 워치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공식 타임키

은 총 5개 제품으로 선보인다. 케이스 지름이 46mm

퍼인 오메가에서 2016개 한정 제작 모델을 선보인

로, 레드 컬러 단 방향 회전 베젤에 1000m까지 방

다. 3시 방향에 브론즈, 6시 방향에 18K 옐로 골드,

수가 가능하다. 다른 4개 제품은 42mm 사이즈에 블

9시 방향에 925 실버 소재 링으로 장식해 올림픽 메

루 또는 블랙 베젤 버전으로 출시한다.

달을 연상시키는 서브 다이얼이 위치해 있다.

문의 82-2-3149-9593

문의 82-2-511-5797

AU D E MARS PIG UET

ROGER DUBUIS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컬렉션은 시계 케이스에

로저 드뷔가 세계 정상급 레이싱팀인 FFF와 파트너

최초로 8각형을 도입했으며, 스크루 8개만으로 고정

십을 체결하고, 유럽 및 아시아에서 열리는 경주 15

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 이번 신제품은 케이스

개에서 FFF 팀을 후원하게 된다. 이에 둘의 협력 관

지름 37mm 사이즈에 18K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

계를 기념하기 위한 엑스칼리버 콰토르를 8피스 한

이며, 블루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정판으로 선보인다.

문의 82-2-3479-1809

문의 82-2-3449-5914

DAMIANI

C ar tier

다미아니가 이탈리아 유명 여배우 니콜레타 로마노

2016년 5월 22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러시아 황제와 일가

서 ‘2016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친척이 보유하고 있던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Awards’가 개최되었다. 제시카 알바는 레드 카펫에

로마노프 컬렉션은 리본 모티브 디자인의 피오코와

서 까르띠에의 오닉스 소재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섬세한 디자인의 피오리 다란치노 라인으로 전개된다.

이어링과 링을 착용해 시크함을 더했다.

문의 82-2-3213-2141

문의 1566-7277

J A E G E R - L E C O U LT R E 예거 르쿨트르의 국내 여섯 번째 매장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자리 잡 았다. 매뉴팩처 설립 180주년을 맞아 프랑스 방돔 플래그십 스토어에 서 선보인 뉴 데코레이션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 매력적이다. 하이 주얼리 워치와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물론 SIHH 2016 신제 품을 포함해 예거 르쿨트르의 역사적인 마스터피스까지 편안하게 감 상할 수 있다. 문의 02-31-5170-1197

PA N E R A I

Van C leef & A rp els

지난 5월부터 6월 2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산 판

더 아트 사이언스 오브 젬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주

크라치오 교회 지하에서 열린 다이브 인투 타임Dive

얼리를 창조하는 데 필요한 미학적 기술과 프로세스

Into Time은 파네라이 천체 시계인 주페테리움 등 다

를 보여주는 전시다.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과 개인

양한 시대별 컬렉션을 최초로 선보였고, 스위스 ‘뉘

컬렉터들이 소장한 작품 400점, 레콜 반클리프 아펠

사텔’ 소재 파네라이 매뉴팩처 시계 장인이 참여해

이 초청한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 유물

직접 시연해 보였다. 문의 82-2-3449-5922

이 전시된다. 문의 82-2-6905-3440

JOURNAL

ESC A DA

GIRARD-PERREGAUX

에스카다에서 소개하는 델라나 드레스는 매 시즌 새

1791년 창립해 올해 225주년을 맞은 지라드 페리

로운 컬러로 선보이는 제품. 이번 시즌에는 자연스

고에서 이를 기념하는 신제품을 출시한다. 핑크 골

럽게 톤 다운된 핑크 컬러의 우아한 원피스를 출시

드 소재로 만든 지름 41mm 케이스에 브랜드 최초

한다. 앞면의 플리츠 디테일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로 1966년 매뉴팩처 특허를 받은 라지 데이트 디스

연출하고, 7부 소매와 벨트 디테일은 세련된 느낌을

플레이를 장착했다.

더한다. 문의 82-2-3442-5760

문의 82-2-3467-8372

Z A N E L L AT O

LANVIN

여름 시즌을 맞아 추천하는 자넬라토의 대표 모델

랑방의 앨리스 니트 톱은 산뜻하고 화려한 컬러에

포스티나 컬렉션 블란딘 라인. 자넬라토의 그래픽

하트,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클로버 트럼프와 주전

패턴인 블란딘 패턴은 우표 위에 찍힌 스탬프에서

자 등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서 발견한

영감을 받은 물결무늬가 인상적이다. 블루 컬러에

아이콘을 니트톱에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 그

화이트 컬러 블란딘 패턴과 스트랩을 더해 경쾌하

린과 바이올렛 컬러로 선보인다.

다. 문의 82-2-3440-0317

문의 82-2-3416-4396

B V LG A R I 불가리의 대표 아이콘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의 신제품, 불가리 불가리 로만 소르베를 소개한다. 골드 링, 펜던트, 브레이슬릿에 핑크 투르말 린과 아메시스트, 사파이어, 차보라이트 등 화려한 젬스론을 브랜드 로 고와 함께 조화시켰다. 지난 40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상징적 디자인 의 더블 로고는 링과 펜던트, 브레이슬릿 위에서 젬스톤을 감싸 안으 며 빛을 발한다. 문의 82-2-2056-0171

Brooks Brothers

BOSS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코튼 시어서커 플래드 셔츠 원

보스에서 추천하는 프리폴 룩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피스를 서머 룩으로 제안한다. 브랜드 고유의 클래

스포츠웨어의 편안함을 결합한 슬림한 실루엣의 화

식함에 캐주얼한 분위기를 가미했다. 여름을 대표하

이트 코트다. 비즈니스 웨어나 캐주얼 웨어로도 활

는 시어커서 소재에 네이비와 레드 컬러 플래드로

용도가 높다. 여기에 라이딩 부츠를 매치하면 시크

포인트를 주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문의 82-2-3145-2797

문의 82-2-515-4088

ZENITH

BREITLING

제니스에서 25회 투어 오토를 공식 후원하며 이를

브라이틀링의 어벤저 블랙버드 44는 가볍고 견고한

기념하기 위해 클래식 카에 헌정하는 스페셜 에디션

티타늄 소재에 패브릭 스트랩을 장착해 무더운 여름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1969 투어 오토 에디션

날 착용하기 제격인 제품이다. 기존 48mm 버전의

을 500개 한정 제작해 선보인다. 1시간에 3만6000

디자인적 요소를 그대로 가져온 44m 버전으로

번 진동하는 엘 프리메로 4061 무브먼트를 탑재했

200m 방수가 가능하며, 브라이틀링 칼리버 17 무브

다. 문의 82-2-310-5332

먼트를 장착했다. 문의 82-2-3448-1230

TAG Heuer

BAUME&MERCIER

태그호이어가 인텔 인사이드와 안드로이드 웨어™

보메 메르시에의 클래시마 페어 워치 컬렉션. 기요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최초의 커넥티드 워치를 출시

셰 장식과 블루 컬러 핸즈가 특징인 클래시마 오토

한다. 4GB 메모리에 한 번 충전하면 약 25시간 사

매틱 블루 핸즈 스틸 모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8

용할 수 있으며, 오디오 스트리밍, 블루투스, 와이파

개의 인덱스와 문페이즈 창 36.5mm 스틸 케이스에

이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블루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장착한 문페이즈 레이디

문의 82-2-548-6020

즈 쿼츠 모델로 구성됐다. 문의 82-2-2118-6225

H U B LO T 위블로의 대표 컬렉션 플래식 퓨전이 여름날을 연상시키는 블루 컬러 로 재탄생했다. 여성의 손목에 알맞은 지름 42mm 다이얼에 위블로 고 유의 18K 킹 골드 케이스와 블루 선레이 마감으로 신비한 빛깔을 자 아내며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러버 위에 앨리게이터 소재를 결합한 스 트랩을 적용해 내구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다이얼의 3시 방향에는 날 짜창이 위치하며,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M A R K & LO N A

LO E W E

마크 앤 로나에서 골프 웨어답지 않은 과감한 디자

로에베에서 소개하는 프리폴 컬렉션의 에비뉴 백은

인의 프리티 인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로고와 반복되는 애나그램, 핸

여성적인 소재와 오로라를 표현한 반짝임, 핑크, 홀

드백 측면의 T-바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로그램, 골드를 메인으로 해 화려하면서 펑키한 스

블랙, 스톤 블루, 프라이머리 레드, 옐로 컬러로 출시

타일을 완성했다. 이번 한정판은 청담 분더샵과 마

되며,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분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310-1537

문의 82-2-3213-2275

문의 82-2-2118-6208

JOURNAL

laura mercier

NOĒSA

로라 메르시에는 상쾌한 바닷바람에 과즙을 먹은 듯

노에사의 스킨 하이퍼 아이디얼라이져는 무스 타입

주시하면서도 생기 있고 활기찬 룩을 연출하는 컬러

부스팅 에센스로 세안 후 피부에 처음 닿는 순간 즉

닷스 립 앤 치크 시어를 출시한다. 솔리드한 젤 타입

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피부의 열감을 없애고, 뛰어

으로 투명하면서도 밝게 발리는 텍스처로 결점 없는

난 진정 효과로 햇볕에 상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피

피부 표현과 크리미한 느낌을 선사한다.

부 처방제다. 문의 82-2-3449-4562

문의 82-2-514-5167

GUERLAIN

CHANEL

겔랑은 머스키 시트러스 계열 퍼퓸드 바디 케어 ‘레

샤넬은 눈매의 모든 차원을 보여주는 아이 컬렉션을

델리스 드 뱅Les d lices de Bain’을 출시한다. 샤워

선보인다. 길어지는 속눈썹, 감각적인 컬링, 살아 있

젤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는 볼륨, 직관적인 브러시, 뛰어난 지속력, 영양을 공

촉촉하게 가꾸며, 보디로션은 피부를 수분으로 감싸

급하는 멀티 디멘션 마스카라를 비롯해 아이브로 키

부드러움과 탄력을 선사하고 오랫동안 은은한 향을

트, 파우더 아이섀도 팔레트와 크림 아이섀도로 구

남긴다. 문의 82-80-343-9500

성된다. 문의 82-80-332-2700

CHANTECAILLE 샹테카이는 2016년 여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인어 공주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서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반짝이는 바다가 연상되는 메머이드 아이 컬러는 시머링 모브, 골드, 청록, 은빛 그레이 컬러에, 지속력 강한 포뮬러로 눈가를 빛낸다. 산뜻한 마젠타 컬러와 밝은 핑크 컬러의 립 시크는 투명하게 발색되어 입술을 감싸며, 마치 글로스를 바른 듯한 반짝임과 미세한 플럼핑 효과를 선사한다. 문의 82-2-517-0902

th e3.0 C os metic s

c lé d e p eau BE AU T É

메디컬 뷰티 그룹 더삼점영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는 입소문 아이템 베스트 3인 꼬렉뙤

‘압구지엔’은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에도

르 비자쥬 컨실러, 루쥬 아 레브르 립스틱, 뿌드르

화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는 압구지엔 다이아몬

꼼빡뜨 에쌍씨엘 파우더 중 하나를 포함한 메이크업

드 앰플을 선보인다. 각질 관리와 피지 조절이 가능

제품을 20만원 이상 구매 시 아만다 립스틱으로 유

한 올인원 수면팩으로,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가꾼다.

명한 #311 미니 립스틱과 미니 마스카라, 손거울을

문의 82-70-8819-0074

증정한다. 문의 82-80-564-7700

HERMÈS

RENE FURTERER

에르메스는 올여름 가볍고 산뜻하게 향기로운 보디

르네휘테르는 여름에 나타나는 두피 문제를 시원하

로 가꿔줄 오 드 네롤리 도레 & 오 드 루바브 에칼라

게 해결할 수 있는 두피 스케일링 세럼 세트를 한정

트 헤어 앤 보디 샤워젤을 선보인다. 에르메스만의

출시한다. 두피에 청량감과 즉각적인 진정, 딥 클렌

섬세하고 클래식한 향이 심신에 향기로움을 전하며,

징 효과를 선사하는 아스테라 두피 스케일링 세럼에

부드럽고 실키한 사용감으로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

디럭스 사이즈 샘플 2가지를 더해 단일 제품 가격으

하다. 문의 82-2-310-5174

로 선보인다. 문의 82-2-6005-9300

HERA

SHISEIDO P ROFESSIONA L

헤라는 한여름에도 하루 종일 흐트러지지 않고 끈적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모발이 새롭게 자라나는 데

임 없이 산뜻한 피부로 지켜주는 쿠션 파운데이션,

도움을 주고, 풍성하고 건강한 헤어로 가꾸는 더 헤

UV 미스트 쿠션 롱 스테이 매트를 출시한다. 슬립

어 케어 아데노바이탈 어드밴스드 스캘프 에센스를

온 스킨 스무딩 파우더를 사용해 모공을 답답함 없

선보인다. AP 스티뮬레이터, 아데노신 성분 등이 모

이 부드럽고 촘촘하게 커버한다.

근 깊숙이 스며들어 새로운 모발이 생성될 수 있도

문의 82-80-023-5454

록 돕는다. 문의 82-2-555-8839

Sulwhasoo 설화수는 피부가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아 특별한 수분 트리트먼트를 선사하는 수율크림을 추천한다. 지친 피부를 케어하는 자작나무 수액 과 피부에 촉촉함을 채우는 맥문동, 그리고 수분이 피부에 오래 머물 도록 돕는 새싹삼이 피부를 편안하게 가꾸는 수분 진정 크림이다. 부 드럽고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에 상쾌하게 퍼지고 섬세하게 스며들어 은은하게 마무리된다. 보통 피부는 물론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자극

B U RB ERR Y

BURT'S BEES

버버리는 자유로운 영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향

버츠비가 무덥고 습한 여름, 무거운 파운데이션 대

으로 구성된 남성과 여성을 위한 버버리 브릿 향수

신 선크림과 베이스 기능이 있는 가볍고 편한 ‘BB크

6가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7월 버버리 브릿 향수

림 위드 노니 익스트랙트’를 제안한다. S P F25/

를 하나의 컬렉션으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

PA+++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촉촉

인을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하고 가볍게 밀착되어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

있다. 문의 82-2-6002-3200

한다. 문의 82-80-308-8800

에 약한 민감성 피부, 유・수분 균형이 깨진 피부에 유용하다. 문의 82-80-023-5454

JOURNAL

J O M A LO N E LO N D O N

DARPHIN

조 말론 런던의 코롱 인텐스 라인이 이제 보디크림

달팡의 하이드라스킨 라인은 피부의 수분 시스템을

으로도 출시된다. 코롱 인텐스 보디크림은 코롱 인

빠르게 개선하고, 24시간 동안 편안하고 윤기 있는

텐스의 그윽하고 풍성하며 진귀한 향을 그대로 담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인텐시브 스킨-하이드

있다. 기존 보디크림과는 포뮬러가 달라 끈적임 없

레이팅 세럼, 에센셜 올-데이 스킨 하이드레이팅 에

이 더욱 뛰어난 흡수력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멀젼, 라이트 크림, 라이트 리치 크림으로 구성된다.

윤택하게 가꿔준다. 문의 82-2-3440-2750

문의 82-2-3440-2706

AV E D A 아베다에서 2016 글로벌 패셔니스타 포토그래픽 콘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뷰티 산 업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열정과 재능을 응원하며, 새로운 인재를 발굴, 지원하고자 한다. 우승자는 300만원의 상금과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6 아베다 마스터잼에 참석하게 된다. 문의 82-2-3440-2905

CLINIQUE 크리니크는 7월, 전 세계의 유명인사 6명과 #내가만 드는변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은 변화를 통해 개 인적 삶, 커뮤니티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 반전을 이 끌어낸 여성들의 스토리를 크리니크의 페이스북, 인 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유한다. 문의 82-2-3440-2773

ESTĒE LAUDER 에스티 로더는 젊고 건강하며 광채로 빛나는 피부를 위한 빠르고 효과 적인 솔루션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8™을 출시한다. 석류 추출물, 망 고스틴, 슈퍼 베리 발효 성분 그리고 특허를 받은 석류8 콤플렉스가 혼합된 에스티 로더만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생기로 빛나는 피부를 선사한다.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8™ 래디언트 에너지 로션・프레시 모이스트, 인텐스 모이스트, 글로시 립밤 그리고 래디언트 에너지 미스 트, 총 4가지 제품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문의 82-2-3440-2772

ORIGINS

TOM FORD BEAUT Y

오리진스는 더위로 지친 피부에 청량한 에너지를 선

톰 포드 뷰티는 올여름, 바캉스 뷰티 아이템으로 쏠

사할 ‘진징 에너지 부스팅 미스트’와 ‘진징 필오프 마

레이 컬렉션을 제안한다. 쏠레이 컬러 컬렉션은 서

스크’를 선보인다. 예로부터 활력을 주는 성분으로

머 룩을 연출해줄 브론징 프라이머, 브론징 파우더,

널리 사용되어온 인삼 추출물과 커피콩 성분이 피부

치크 컬러, 래디언트 모이스춰 수플레 크림을 비롯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높여주어 생기 넘치는 피부로

해 쏠레이 블랑 오 드 퍼퓸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되

만들어준다. 문의 82-2-3440-2783

어 있다. 문의 82-2-3440-2750

Tay l o r M a d e

L AMY

테일러메이드 코리아가 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라미에서 피코pico의 2016 스페셜 에디션 컬러로

데이에게 영감을 받아 개발한 스파이더 리미티드 퍼

레이저오렌지를 선보인다. 푸시 메커니즘을 갖춘 포

터를 선보인다. 레드와 투어 레드 2가지 버전이며,

켓펜 피코는 라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볼펜 중 하나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헤드는 푸른 잔디와 극명하게

로, 길이 9cm의 미니 사이즈지만, 사용할 때 펜의

대비되어 쉽고 정확하게 볼을 목표 지점에 맞힐 수

윗부분을 클릭하면 12cm의 일반 볼펜 사이즈로 확

있다. 문의 82-2-3415-7300

장된다. 문의 82-2-2192-9661

B al l a nti ne’s

CHEYUL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마스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 수공예 브

터스 뉴 패키지를 출시한다. 발렌타인의 5대 마스터

랜드 채율은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이 아름다운 모란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마스터 블렌더

4단 서랍장을 선보인다. 투명한 옻칠을 사용하는 생

가 되어 선보인 첫 번째 작품으로, 세련미와 부드러

칠 기법의 깊은 빛깔과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꽃

움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맛과 향은 그대로 유

은 칠보 손잡이가 어우러져 고풍스러우면서도 우아

지한다. 문의 82-2-3466-5700

함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문의 82-2-3449-5493

Himolla 독일 소파 전문 브랜드 히몰라는 1948년 독일 타우프커첸에서 업홀스 터리 가구 제조를 시작한 이후, 최상의 안락함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독일인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편안함의 해답을 보여준 히몰라의 CUMULY 9773 모델을 소개한다. 9773 모델은 몸을 뒤로 젖히면 힘들이지 않고 등받이와 발판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2 모터 전동 기능을 추가해 손쉽게 등받이와 발판을 각각 따로 조절 가

C l ub Me d

BLACK&DECKER

클럽메드가 기업 워크숍은 물론 단체 및 그룹 휴가

유해균의 활동이 왕성한 초여름, 최고의 살균 효과

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클럽메드 미팅 & 이벤

를 자랑하는 블랙앤데커의 스팀 청소기를 소개한다.

트 전문 페이지를 오픈했다. 전 일정 모든 것이 포함

블랙앤데커 스팀 청소기는 바닥에 스팀패드를 붙인

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는 물론 팀 맞춤

상태에서 청소 내내 절대 살균 스팀 온도인 72°C 이

형 액티비티를 통해 일정 내내 편안하게 즐길 수 있

상을 유지, 화학 약품 없이 99.9%의 살균 효과를 거

다. 문의 82-2-3452-0123

둘 수 있다. 문의 82-2-3016-9274

능하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1인이 아닌 2인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 혼 자서만 편안함을 누리는 것이 아닌 둘이 사용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제품으로, 최상의 프리미엄 가죽과 숙련된 장인의 기술이 결합함은 물 론 인체 공학적 스타일 및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문의 82-2-547-7850

JOURNAL

Loro Piana

Häs ten s

로로피아나는 승마 대회 피아자 디 시에나의 84주

스웨덴 명품 침대 해스텐스에서 여름맞이 프로모션

년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로

을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모션

로피아나 식스 바 경기와 그랑프리 로로피아나 치타

은 모든 침대 제품 구매 시 최고 사양 톱 매트리스인

디 로마 경기다. 로로피아나의 장애물 뛰어넘기 팀

BJX Luxury 모델을 증정할 예정이다. 톱 매트리스는

소속 선수가 옐로와 블루 컬러의 유니폼을 입고 경

숙면 시 편안함을 향상시키고 수면 온도를 조절하는

기를 펼쳤다. 문의 82-2-546-0615

기능을 더한다. 문의 82-2-516-4973

Leica

Den by

라이카 카메라에서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지난 5월 한국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한 영국 프리미

아웃도어용으로 최적화된 라이카의 첫 방수 카메라

엄 테이블웨어 덴비가 다채로운 메뉴의 한식 메뉴와

라이카 X-U를 제안한다. 라이카 X-U는 최대 수심

어우러지는 화이트 테이블웨어를 제안한다. 조각보

15m에서도 별도의 방수 케이스 없이 60분간 연속

로 만든 테이블 크로스나 은수저 등의 소품과 함께

촬영이 가능하며 완벽한 화질로 담아낼 수 있다.

스타일링하면 고급스럽고 전통미 가득한 한식 상차

문의 82-70-7510-7822

림을 완성할 수 있다. 문의 1644-6105

PHILIPS 필립스라이팅코리아는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영 화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편 <도리를 찾아서> 조명 시리즈를 출시한 다. 이번에 출시되는 LED 캐릭터 조명은 영화의 주인공이자 긍정의 아 이콘인 블루탱 피쉬 ‘도리’를 모델로 한 소프트팔SoftPal과 랜턴과 프 로젝터 기능을 합친 취침 프로젝터Projector 2종이다. 소프트팔 도리는 어둠이나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하는 어린이가 한밤중 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빛을 내는 LED 취침용 조명이 다. 인체에 무해하고 말랑말랑한 실리콘으로 제작해 아이가 실수로 입 에 넣거나 바닥에 떨어뜨려도 안전하다. <도리를 찾아서>의 주요 장면 과 스토리로 제작된 그림 필름을 끼워, 천장이나 벽에 쏘는 프로젝터 도리는 24가지의 다양한 이미지를 보며 즐거운 이야기 놀이를 할 수 있다. 문의 82-2-591-0223

U LT R A K O R E A

H ottoMotto

올해 5주년을 맞은 울트라 코리아가 지난 6월, 관객

도시락 브랜드 호토모토에서 신메뉴 닭다리살 튀김

15만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민 반 뷰

과 청양고추, 파, 미트볼을 끼운 튀김꼬치구이를 빼

렌, 넷스카이 등 10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뜨

서 밥 위에 올린 신개념 덮밥인 ‘야끼토리동’, 냉면처

거운 무대를 만들었으며,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프

럼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니꾸타마 냉

로덕션과 음향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의

우동’, 싱싱한 채소에 카라아게와 반숙달걀을 곁들인

모습을 보여줬다. 문의 82-2-792-2633

‘샐러드 우동’을 출시한다. 문의 1522-0147

LAND ROVER

JAGUAR

랜드로버 코리아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럭셔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 F-PACE가 7

리 콤팩트 SUV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

월 출시한다. F-PACE는 재규어의 81년 역사상 처

블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

음 출시하는 SUV로 차별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버터블은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Z자 형태로 접히는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최첨단 테크놀로지, 극대화

전자동 소프트톱을 더해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

된 실용성까지 집약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찬사와

고 주행할 수 있다. 문의 82-80-898-8800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문의 82-80-898-7700

INFINITI

LEXUS

인피니티 코리아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준중

렉서스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GS의 민첩하고

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강인한 디자인 DNA에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한

고 밝혔다. 인피니티의 시그너처 디자인 요소인 유

렉서스 All New GS, ‘F’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려한 곡선의 더블 웨이브 후드, 더블 아치 그릴 및

F 전용 하이백 스포츠시트, F 전용 스티어휠, F 전용

초승달 모양의 C 필러는 Q30에 적용되며 한층 역동

변속 노브 등을 적용한 New GS F의 한국 출시를 발

적으로 진화했다. 문의 82-80-010-0123

표했다. 문의 82-80-4300-4300

BMW BMW 코리아는 BMW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결된 플래그십 뉴 7시리즈 에 뉴 740d xDrive와 뉴 740Ld xDrive를 새롭게 출시했다. 뉴 740d・740Ld xDrive는 강력한 엔진 성능과 함께 상시 사륜구동 시스 템, 안전하고 안락한 주행을 위한 진보된 조명 기술인 BMW 레이저 라 이트를 탑재했다. 특히 뉴 740d xDrive는 6세대 7시리즈 중 유일하게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해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것이 특

NISSAN

Audi

닛산은 다이내믹 세단, 올 뉴 알티마가 출시 한 달여

아우디 코리아는 스포티한 성능의 최상위 프리미엄

만에 계약 대수 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 뉴

세단 아우디 S8 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아

알티마는 차량 전반에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 에너

우디 S8 플러스는 기존 아우디 S8보다 더욱 탄탄한

제틱 플로를 적용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LED 시그너

파워와 스포티한 성능을 자랑하며, V형 8기통 4.0L

처 램프를 비롯, 전・후면 범퍼, 엔진 후드 및 펜더

직분사 트윈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문의 82-80-010-2323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문의 82-2-6009-0000

징이다. 롱 휠베이스인 뉴 740Ld xDrive는 일반 모델보다 140mm 길 어 뒷좌석은 항공기 일등석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문의 82-80-269-2200

GRAPES, A WELLSPRING OF BEAUT Y EDITOR JUN SUNHYE PHOTOGR APHER KIM SANGMIN COOPER ATION C AUDALÍE(82-2-6011-0226)

and values, it also provides a space for patrons to experience the true power of grapes and grapevines, an experience only CAUDALÍE can offer. Korea is a competitive arena for globally recognized beauty brands. We asked why CAUDALÍE chose to enter this aggressive market as CAUDALÍE Korea, instead of deploying an import trader. “During the five years I’ve spent in New York, I’ve noticed the interest New Yorkers have in Korea’s K-Beauty products, and watched as they’ve taken over corners in cosmetics stores. The knowledge, interest, and passion Korean women have for beauty is outstanding. Korean women have skin that is clear and translucent. We need to keep researching the Korean market and its consumer trends, since the products that win over Korean women are the ones that are successful in other countries. Korean and Parisian women Grapes are a celestial fruit, as there is nothing to throw away, from its

have been proven to show great interest in basic skincare. Beauty for

flesh, to its skin, seeds, stalks, and stems, which are all full of

them is not getting special treatments on a special day out, but

antioxidants. Grapes are a life source for beauty and energy, and there

something that is achieved naturally, on a daily basis.”

are people that endorse their exceptional powers. They are Mathilde

The first floor of the boutique spa in Seoul will be a boutique, where

and Bertrand Thomas, the creators of the all-natural cosmetic brand

you can test and purchase products, as well as a wine bar where you

CAUDALÍE. On a warm day in June, NOBLIAN met with

can taste the various wines of the Bordeaux winery, Château Smith

co-founder and owner of CAUDALÍE, Bertrand Thomas, at the

Haut Lafitte. The second floor is a Vinotherapie Spa, where you can

newly opened CAUDALÍE Boutique Spa in Seoul Hannam-dong.

rest and relax while you receive treatment. The overall design was

Tall and strikingly handsome, Bertrand was ready to talk about his

inspired by Mathilde Thomas, as a reinterpretation of her family-

anticipation for the newly opened boutique spa in Korea.

owned vineyard, Château Smith Haut Lafitte, located in the Bordeaux

“This boutique spa in Hannam-dong is a spa, wine bar, and boutique

region of France, as well as the first Vinothérapie® Spa in Les

one that represents the true DNA of CAUDALÍE, making it our

Sources de Caudalie.

flagship store in Asia. This quintessential spa also offers the unique

“Vinotherapie came up when Mathilde and I were walking around the

concept of Vinotherapie. After 20 years of endless research, we only

winery; we envisioned CAUDALÍE products being used at a luxury

use ingredients and techniques that are ideal for Vinotherapie. Add to

treatment spa surrounded by the serenity of the vineyard. Not long

this the precision of Korean skincare technicians, and you get an

after, we combined mineral-rich natural hot spring water, grapes, and

experience that will go above and beyond your expectations.”

grapevine extracts to open our first Vinotherapie Spa in 1999. At the

The boutique spa not only represents the brand’s particular identity

CAUDALÍE spa, you can receive unique and effective treatments

T H E S H I L L A 138

based on its distinctive benefits, such as the Crushed Cabernet Scrub,

refinement and our products are a testament to that. We hope to

Pulp Friction massage, Honey and Wine Wrap, Wine Barrel Bath, or

continue upholding our commitments without compromise. My wife

the Vinosource Facial program, which utilizes fresh grapes.”

and I earnestly believe that with the all natural CAUDALÍE formula,

Chateau Smith Haut Lafitte was destined to be a part of CAUDALÍE

we are not only creating a product with a luxurious texture, but a safe

from the start, as a winery that was owned and operated by

and effective one.”

Mathilde’s family. Co-founders Mathilde and Bertrand met in

As an eco-friendly brand, CAUDALÍE is committed to preserving

college, and are now married and business partners in continuing to

the environment. In 2012, the brand joined the global initiative

grow CAUDALÍE into a global brand.

1% for the Planet, in which 1% of its annual profits are donated to

“My wife grew up surrounded by nature, so she was more interested

nonprofits that work to protect the environment. Furthermore,

in plants than in beauty products. She was very proficient at

CAUDALÍE supports other nonprofit organizations, such as the

distinguishing scents, as she has a heightened sense of smell. In

World Wildlife Fund (WWF), NORDESTA, and Coeur de Forêt,

1993, our lives completely changed when we met worldwide

in its efforts to protect and preserve the environment.

Polyphenol specialist, Professor Vercauteren, at the Château Smith

“We support charitable projects that are meaningful to our future and

Haut Lafitte. When he told us about the amazing antioxidant

our children. CAUDALÍE products are created mainly from grapes

properties contained in the Polyphenols of grapes and grapevines, we

and other naturally-derived ingredients. We believe that we need to

wanted to share this with the rest of the world. In 1995 we registered

create eco-friendly products for a greener planet. That’s why we

a patent for grape-seed Polyphenols and launched the CAUDALÍE

invest in our own research to discover active ingredients that make

brand.”

our natural products more effective and we’ve been quite successful

Caudalie is a French word used to describe a unit that measures the

at it. CAUDALÍE wants to formulate products that are all-inclusive,

duration of a wine’s flavor on the palate; this name was chosen for

and not a choice between effectiveness and naturalness, or glamor

the brand in hopes that the valuable ingredients in its products will

and ecology.”

last for many “caudalies” on the skin. It has been over twenty years

Since its establishment, CAUDALÍE has shown a profound

since the brand first launched, but they still hold true to their promise

commitment to nature and an intense passion in its all-natural beauty

to create only the finest products. In 2006, the brand removed

products. It is now preparing to take a leap into the Korean market

harmful substances such as parabens, phenoxyethanol, phthalates,

with its newly opened spa boutique. NOBLIAN hopes that Mathilde

synthetic artificial coloring, sodium laureth sulfates, and mineral oils

and Bertrand’s beautiful story will continue to mature with the

from its products. In adherence to its self-instated environmental

richness of a well-aged wine.

standard and commitment, the brand only uses minimum amounts of EcoCert preservatives, and is against animal testing. “Through past experience, we have come to trust the influence of naturally-derived ingredients, and its effectiveness, safety, and

N O B L I A N 139

1st~31st THE SHILLA JEJU

19 27

성인 전용 어덜트 풀과 풀사이드 바를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서머 인비테이션 패키지 아이와 함께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이러브 패키지

231

11th

JULY

SHILLA STAY CHEONAN 신라스테이 천안 그랜드 오프닝

16th ~ 13th S ep THE SHILLA SEOUL 호텔로 떠나는 여유로운 바캉스,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

16th ~ 21st Aug THE SHILLA SEOUL 여름밤의 낭만적인 시간,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

21st PASTRY BOUTIQUE at THE SHILLA SEOUL 타쿠아즈 아이스크림 판매 개시

1st

–E LAUDER ESTE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8™ 출시 ORIGINS 진징 에너지 부스팅 미스트와 진징 필오프 마스크 출시 HERA 쿠션 파운데이션, UV 미스트 쿠션 롱 스테이 매트 출시 GUERLAIN 머스키 시트러스 계열 퍼퓸드 바디 케어 레 델리스 드 뱅 출시

10th SEOUL ARTS CENTER 피아졸라의 누에보탱고와 아르헨티나의 정통 땅고가 함께하는 <아디오스 피아졸라>

14th SEOUL ARTS CENTER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

~24th SEOUL MUSEUM OF ART 유리 예술의 본질과 가치를 조명한 <박성원 유리 조형>展

~31st KUKJE GALLERY 한국 동시대 미술의 촉망받는 국내 작가 7명・팀의 그룹전 <유명한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