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THE SHILLA MEMBERSHIP MAGAZINE
ISSUE 193 / AUGUST / 2016
Excellence in Made to Measure Tailoring Su Misura offers the privilege of designing a wardrobe that perfectly reflects your individuality and the tailoring excellence of artisan craftsmanship. It guarantees a choice of over 500 exclusive fabrics, among which Trofeo, 15MilMil15, High Performance and Elements Trofeo-Cashmere.
COVER
01 RM 011 KOREA EDITION, RICHARD MILLE 국내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코리아 에디션은 아시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RM 011의 스페셜 버전이다. 칼리버 RM 011 코리아 에디션CALIBER RM 011 KOREA EDITION은 우 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 문양 모티프가 리차드 밀의 매력적인 디자인 아이콘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환상적인 시계로 탄생했다. 리차드 밀은 시계의 무브먼트, 케이스, 다이얼을 완성하는 데에서 디자인 단계부터 완벽한 개 념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러한 점은 엄격한 사양의 외관 구조와 엔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 록 개발한 포뮬러 원 자동차 디자인의 분석적 설계와 같은 방법으로 이뤄진다. 리차드 밀이 보유한 미래 지향적 기술을 집약한 이 시계는 스켈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가 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지닌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워치로 60분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갖췄 다. 또 수공으로 폴리싱한 티타늄 소재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 화이트 골드 베젤과 케이 스백으로 완성해 리차드 밀만의 아이코닉 비주얼의 절정을 이룬다. 칼리버 RM 011 코리아 에디션은 50피스만 한정 생산하며, 시계 제작의 혁신으로 결합된 결 과물로 그 어떤 시계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
020 S p e c i a l Th e m e
028 Now
030 S t yle
032 B eaut y
036 Guy
038 Event
042 Auto
044 D rink
046 Pick
054 S p e c i a l E s s ay
068 S cope
072 Watch
078 Lifest yle
094 G olf
088 B eaut y
102 Living
106 Heritage
108 Health
110 Wealth
112 Economic
114 Travel
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D E S I G N D I R E C TO R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D E P U T Y E D I TO R I A L D I R E C TO R 전선혜 Sunhye Jun jsh@naaf.co.kr
DESIGNER
MANAGER
이은희 Eunhee Lee
김병수 Byungsoo Kim
eh7694@naaf.co.kr
MARKETING M A R K E T I N G D I R E C TO R 류인석 Insuk Ryu isr@naaf.co.kr
bsu278@naaf.co.kr 송보림 Bolim Song
E D I TO R
PHOTOGRAPHY FUN STUDI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최윤정 Yunjung Choi
cyj@naaf.co.kr 윤보배 Bobae Yoon
ybb@naaf.co.kr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채종관 Jongkwan Chae geo1203@naaf.co.kr
C O P Y E D I TO R 정혜경 Hyekung Chung
sbl@naaf.co.kr A D M I N I S T R AT I O N MANAGER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임상희 Sanghee Lim 6630_@naaf.co.kr ADVISER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Elizabeth Palafox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TEAM MANAGER 김정태 Jungtae Kim jungtaekim0309@naaf.co.kr 백창현 Changhyun Baek bch7682@naaf.co.kr
김금주 Kumju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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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93 2016/8
Life
Everyday
Stories of
Letters exchanged between family and close friends during the Joseon Dynasty were called ganchal. Ganchal was very significant during this era as the only form of long distance communication. From our ancestor’s thoughts, to their intimate stories and concerns, their daily lives are vividly reflected in a ganchal. Thus, reading a ganchal is like following a script of the Joseon life. Let’s follow the various paths of life our ancestors have walked through their ganchal.
SPECIAL THEME
Stories of Everyday Life in Joseon
조선의 삶 이야기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BUKCHON TRADITIONAL MUSEUM(82-2-766-8402)
Joseon
in
다양한 SNS의 발달로 오늘날 우리에게 소통은 일상이 됐다. 인터넷에 접속해 글을 쓰고 버튼만 누르면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는 이가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야 하는 타국으로 떠나도 더 이상 예전만큼 슬프지 않다. SNS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리적 거리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예전에는 달랐다. 전화나 인터넷이 없던 조선 시대에 우리 선조의 마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 건 편지였다.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가면서 상대방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았고, 기다림을 즐길 줄 알았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사람을 통해서야 편지를 받았는데, 마치 편지 속 주인공을 보는 듯 반가이 여겼다. 조선 시대의 편지를 흔히 간찰이라고 하는데, 본래 간찰은 죽간竹簡과 목찰木札에 쓴 글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 종이나 비단에 쓴 편지도 포함했다. 조선 시대 간찰에는 한문으로 쓴 것과 한글로 쓴 것이 있으며, 그중 한글로 쓴 것은 언문諺文으로 썼다고 해 언간諺簡이라고도 한다. 남성 간에 주로 주고받은 한문 간찰과 달리 한글 간찰은 여성이 쓴 것이 많으며, 발신자나 수신자 중 어느 한쪽에 여성이 관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이 한글 간찰은 한문 간찰과 달리 전 계층의 남녀 모두 사용했다. 그 계기를 마련한 것은 훈민정음 창제였다. 그 이후 다양한 계층이 한글 간찰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다.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 편지는 유일한 장거리 통신 수단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간에 주고받았기 때문에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등 세세한 일상은 물론 꾸밈없는 삶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집안의 대소사를 의논하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한탄,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편지를 주고받을 때 갖가지 먹거리나 생활용품을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누군가 지인이 사는 곳 부근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으면 반드시 인편으로 편치를 부쳤다. 그래서 조선 시대의 편지로 당시의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선물의 내용 등 다양한 정보와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북촌미술관에서는 특별전 <간찰, 조선의 삶 이야기>(~10월 21일)에서 한글 간찰 20여 점을 선보인다. 조선 후기 양반가의 여인들이 쓴 편지가 대부분으로, 이모가 조카에게, 누이가 동생에게, 여동생이 오빠에게 또는 친척 어른에게 보낸 각양각색의 편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단순히 한글 간찰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간찰 내용을 토대로 해 총 5부로 구성됐으며 목가구도 함께 전시했다. 그리운 상대를 향해 정성을 담은 편지와 고아한 목가구를 감상하며 과거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SPECIAL THEME
1부
그리움을 적다 음력 십일월 십팔일 밤 동생 올림.
이만 아뢰오니 내내 몸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전하게 주십시오. 아뢸 말씀 많으나 안질 극심하여
다행 기쁘며 홍천 편지 부치니 만적으로 하여금
모든 범절이 내내 평안하고 명오 삼남매 별탈 없으니
(중략)
조심스럽습니다.
가운데 지내신다니 멀리서 답답하고
천만다행이오나 아주머님께서도 감기로 편치 못한
일기 갑자기 닥친 추위에 몸 건강하신 일
그리워하는 마음 간절하여 이번 인편을 들으니 그간
“문안 들은 지 여러 날 되오니 궁금하고 답답하여
꼭 필요한 물건들로 문방사우라고 하며 중요하게 여겼다. 아래는 여동생이 오라버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담아 보낸 간찰이다.
가족이나 친한 지인이 멀리 있어 만나기 힘들 때는 편지로 그리움을 전하고 답장을 통해 소식을 알 수 있었다. 종이・붓・먹・벼루는 글을 쓸 때
2부
안부를 묻다 바란다. 십육일 이모 답.
적으니 내내 모시고 설 쇰에 만복대길萬福大吉하기
언제 오려 하는가 궁금하고 그립다. 사연 바빠 이만
아이들과 무고들 하니 기쁘다. 답장은 맡아 보낸다.
여기는 별고別故 없고 아이들도 충실하다. 너의 누이는
“(상략)
이모가 조카에게 보낸 답장이다.
경신(1860) 십이월 초사일 올림.
하니 내내 기운 평안하신 소식 듣길 바라겠습니다.”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쓸 길이 없어 대필로 대강 적게
없어 걱정입니다. 보내신 것은 주산에 다 두고 아직
걱정됩니다. 안방 사랑방은 밤새 불을 켜놓는데 초가
앓고 지내나, 자기나 어서 나으면 싶고 다른 아이들이
답답한 가운데 28일부터 그 무리에 들어 또 이리 대통을
아직도 위태한 지경을 못 껐으니 밤낮으로 송구하고
대세는 껐다 하나 보기에는 별로 끈 게 없고 범아는
답답하기 매한가지며 여기는 작은댁 우환 마누라는
“부치신 편지 보고 든든 반가우나 묵은 책력冊曆이니
주산 길생원 집 앞
생활용품을 함에 넣어 함께 보내기도 했다. 당시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편지 2편을 소개한다.
한글 간찰에 쓴 내용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상대방 안부를 묻는 것이었다. 인편을 통해 편지를 전달하고 옷가지나 초, 담배와 같은
SPECIAL THEME
3부
정성을 전하다 바쳤습니까? 삼십 냥 쳐서 바치라 하였습니다.”
사이에 보내겠습니다. 이덕적이 땔나무는 갖다
하십시오. 올벼는 지금 방아 찧게 하였으니 십이삼일
적지 않게 걱정입니다. 종들 품삯은 기별하신대로
공론公論이 여기는 올해 작황이 형편없다 하오니
충해蟲害가 나서 곡식에 해가 대단하다 하옵고,
듯합니다. 이 고을은 절 때 수재 대단하고 갑자기
“동교 타작은 곧 된다 하여 계시니 예전보다는 이른
삼십 보낸다 이르고 열 남짓 (내게) 다오.“
젓갈 항아리는 숙현의 집으로 보내어라. 정어리젓갈
삼십과 제사하고 물린 약과 보내니 두고 어린놈 주어라.
굶는다니 딱하다. 쌀 두 말, 굴비 다섯, 무김치(깍두기)
“(상략)
백현에게 답장
제작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간찰을 주고받을 때 인편을 통해 젓갈, 쌀, 제사 후 남은 음식 등 갖가지 먹거리를 함께 보낼 때가 많았다. 또 식기 등을 고치거나
4부
글이 있는 공간 칠 전 주고 샀노라 해서 찾아 보냈고.(하략)”
쇠)는 목갑 두 대 잃어버렸다던 것을 하인이 팔아 용돌이가
지갑(종이상자)의 옷 먼저 입으소서. 시우쇠(무쇠를 불려서 만든
궤에 하나 십 냥 넣어 보내셔서 흰 두루마기 함 속에 넣었고
두드려 넣었으니 찾아 잡수시고 서초(西草, 평안도 담배)도 적은
가져갔는지 하인 탄 말께 먼저 갔다니 찾으십소서. 강분환 궤여포
“사방에 깔았던 푸른 요를 새로 한 것인데 동헌의나 깔라고
사랑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요나 좋은 담배, 두루마기 등을 함에 넣어 편지와 함께 보내기도 했다.
사랑방의 구성품은 글을 쓰거나 읽는 데 필요한 문방제구나 기타 생활에 필요한 가구가 주를 이뤘다. 편지를 받는 대상이 남자인 경우
SPECIAL THEME
5부
건강을 기원하다 기운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구월 이십이일 이李 올림.N
않아 사려다 못 사고 간다 하기에 몇 자 적으며 내내
아기도 잘 있으니 다행하오며 배와 석류도 하나 남지
한시도 놓지 못하며, 여기는 두 집이 매한가지요,
도착하시며 기운 모자라지나 않으신지 밤낮 염려
하시고 체증도 내내 낫지 않으신데 어느 날이나
“중도에 부치신 편지 받아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야행을
열다섯 마리, 말린 낙지 보내보아라.”
약하여 쓰고 병이 낫기 믿고 어서 만나기 믿는다. 조기
인편 있어도 보낼 것이 없어 사삼(沙蔘, 도라지) 보내니
시월 초사일 그리운 누이 씀.
할 말 무궁하나 바빠서 대필로 몇 자 그친다.
민망하다. 대소가 다 별고는 없으니 다행이다.
않으니 괴롭고 사랑에서도 병환으로 편찮으시니 때로
식구들 다 평안들 한지 두루 궁금하며, 누이는 늘 편치
없다. 요사이 술일 되니 형제 신상 무고하고 대소 집안
바라더니 곧 집으로 갔다 하기에 섭섭하기 이루 말할 수
한이 없으며 남양 왔다는 소문을 듣고 상면하기
“소식 들은 지 오래되어 궁금하던 차에 편지 보니 반갑기
동생에게
인한 괴로움을 표현했다. 간찰을 주고받을 때 각종 약재나 보양식을 함께 보내 병이 낫고 건강하기를 기원했다.
한글 간찰 속에는 유독 건강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안질(눈병), 체증(소화불량) 등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과 가족의 병환으로
NOW
THE BEST FOOD TO B E AT T H E H E AT
장마가 지나가고 찜통더위가 시작되었다. 더
로 사육하는 충남 금산의 백봉 오골계를 사용
위를 피해 수영을 하거나 시원한 에어컨 앞에
한다. 백봉 오골계 농장은 인삼 재배지 금산
앉아 쉬는 것만으로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
의 인삼밭 발효액을 자체 개발해 사육장 바닥
음을 달래기는 부족하다. 더위로 달아난 입맛
흙에 발효액을 뿌린 뒤 볏짚 또는 나뭇잎을 깔
을 다시 찾고 몸에 기력을 더해줄 보양식이 필
아 자연 발효시켜 사육한다. 또 자체 부화기
요하다.
를 이용해 농장 내의 품종으로 사육하기 때문
서울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에서는 더위를
에 부화율은 85%에 이른다. 백봉 오골계의 성
물리칠 수 있는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를 선
체는 1.1kg으로 1.6kg인 일반 닭보다 몸집이
보인다. 금산의 인삼밭에서 자란 ‘백봉 오골
작지만 힘이 센 것으로 유명하다.
계’로 만든 건강 보양식으로 일반 닭보다 지방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는 깨끗이 손질한 백
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 칼슘, 인의 함량이 많
봉 오골계를 3시간 동안 삶아 만든 육수에 인
고, 콜라겐 함량은 높으면서도 콜레스테롤 함
삼과 백봉 오골계를 넣어 다시 조리하기 때문
량이 낮다. 백봉 오골계는 온몸의 깃털은 하
에 백봉 오골계 본연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담
얗지만 피부와 뼈, 내장은 모두 검은색을 띤
고 있다. 담백한 육수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약용 계鷄로, 예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귀
있는 맑은 탕 요리로 여름철 면역력 강화와 활
한 약선 보양식 식재료로 쓰였다. 서울신라호
력 증진에 탁월하다.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
텔은 친환경 방사 사육 방식을 통해 최고 품질
는 3일 전에 주문 예약해야 한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PALSUN AT THE SHILLA SEOUL(82-2-2230-3366) Chinese restaurant PALSUN at THE SHILLA SEOUL has released an invigorating new menu featuring its best seasonal ingredient of the year, the “Geumsan White Phoenix Silky Fowl”. T H E S H I L L A
T H E S H I L L A 028
STYLE
POWER OF STYLING
타임머신을 타고 18세기 궁전에서 날아온 듯
의 순발력, 아가일 체크 패턴의 니트 스타킹
고전적인 옷이지만 지금 당장 사고 싶을 정도
이나 레이스업 슈즈, 각종 벨트로 아방가르드
로 매력적이다. 길거리 위 누군가가 입고 있
한 터치를 더한 프라다의 과감함을 모방하자.
을 흔한 아이템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처럼
앞서 소개한 브랜드가 과거에 유행하던 소재
극단을 달리는 2016 F/W 시즌의 두 트렌드
를 현대적인 ‘트렌드’로 바꿔놓았다면, 지금
를 모두 욕심나게 만든 조력자는 바로 스타일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을 하이패션의 영역으
링이다.
로 끌어올린 주역도 빼놓을 수 없다. 루이 비
신데렐라나 마리 앙투아네트의 옷에서 본 브
통은 럭비 선수의 유니폼이 떠오르는 앙고라
로케이드 소재가 프라다, 미우미우, 돌체앤가
스웨터, 무릎의 입체 패턴이 돋보이는 그레이
바나, 구찌, 디올, 버버리, 랑방, 랄프 로렌,
팬츠, 운동화의 요소를 그대로 옮긴 레이스업
발맹까지 그야말로 메가트렌드를 완성하는
슈즈로 익숙한 듯 낯선 스트리트 패션을 구현
모든 브랜드의 캣워크를 물들였다. 도톰한 비
했다. 아노락 점퍼에 시거릿 팬츠와 주얼 장
단에 금사나 은사로 꽃무늬를 수놓은 브로케
식 새틴 펌프스를 매치한 발렌시아가, 후드
이드는 비교적 친숙한 자카드 소재의 친척뻘
집업에 슬릿 스커트와 시스루 톱을 매치한 래
로 색채의 대비가 뚜렷하고 시각적 효과가 강
그앤본은 평범한 아이템을 어떻게 조합하면
하다. 그 때문에 선뜻 도전하기에는 부담스러
감각적일 수 있는지 보여줬다.
운 것이 사실. 하나 앞서 말한 브랜드의 스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존재감 묵직한 옷이나 우
일링을 기억한다면 도전할 만한 영역임에 틀
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아이템 모두 어떻
림없다. 망사 스타킹, 파이손 소재 백과 슈즈
게 입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게 스타일링이
로 펑키함을 더한 버버리의 재기 발랄함, 데
다. 그리고 이 역시 패션이 주는 또 다른 즐거
님 셔츠를 매치해 느끼함을 덜어낸 미우미우
움이란 사실!
EDIOTR YOON BOBAE COOPERATION PRADA(82-2-3442-1830) BURBERRY(82-2-3485-6600) LOUIS VUIT TON(82-2-3442-1854) It looks like it was warped from the 18th centur y on a time machine, but you want to buy it right away. It ’s an ordinar y item that looks like it can be worn by anyone, but it gives off a luxurious flair. These two 2016 F/W season trends may seem to be at odds, but have the power of styling.
T H E S H I L L A 030
BEAUT Y
SUMMER CLEANSING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는 메이크업을 꼼꼼히 하고 나와도 점
한 뷰티 브랜드의 광고 카피로 유명해진 이 말
심시간만 지나면 화장이 무너진다. 무더운 여
은 이제 진리로 통한다. 특히 모공이 넓어지
름철 메이크업 팁으로 클렌징 워터를 추천한
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 더운 여름에는 그 어느
다.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지우고 수정을 하면
때보다 세심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딥 클렌징
아침과 같은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되돌릴 수
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면서도
있다. 아벤느 미셀라 로션은 물 세안이 별도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
로 필요 없는 저자극 클렌징 워터로 간편하고
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버츠비 솝 바크 &
깨끗하게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 결 속 미세먼
캐모마일 딥 클렌징 크림은 모공 속 피지와 피
지까지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파라벤, 페녹시
부 노폐물, 메이크업 등을 말끔하게 제거해
에탄올,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아벤느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캐모마일
온천수를 93% 함유해 안전하고 촉촉하게 말
과 알로에 성분이 자극 없이 피부를 세정하고
끔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미셀 솔루션의 딥
쿨링 효과가 있는 멘솔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
클렌징 효과로 진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모
키는 동시에 청량한 마무리감을 선사해 사용
공 노폐물,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제거해 눈
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가, 입가, 얼굴까지 원스텝 클렌징이 가능하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URT'S BEES(82-80-308-8800) Avène(1899-4802) Taking off your makeup is more impor tant than putting it on. We bring you smar t cleaning techniques for the summer, when enlarged pores and sebum secretion are at its peak.
T H E S H I L L A 032
GUY
LO O K C LO S E R
멀리서 볼 때 미처 몰랐던 디테일이 가까이 다
소재의 조합이 제냐가 추구하는 진정한 오트
가가서야 보일 때가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이
쿠튀르의 가치를 대변했다.
처럼 비범한 부분을 발견하면 이를 완성하기 위
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떠오를 보스의
한 수고와 노력의 가치를 되새기게 되는 법.
헤링본 코트 역시 마찬가지. 헤링본 위에 블
2016 F/W 프레젠테이션에서 만난 에르메네질
랙 컬러 패턴을 덮은 것 같다가도, 자세히 보
도 제냐와 보스의 아이템 역시 그랬다.
면 드러나는 모헤어 소재의 고급스럽고 부드
우선 매 시즌 선보이는 제냐의 슈트 스타일링
러운 텍스처가 독일의 DNA를 그대로 전수하
공식인 ‘브로큰 슈트’가 그렇다. 처음에는 한
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
벌의 슈트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오묘하게 다
다. 이탈리아로 생산 라인을 옮겨 출시하는
른 컬러와 패턴으로 놀라게 만드는 주특기가
액세서리 컬렉션에서도 남다른 디자인은 발
이번 시즌에도 발휘됐다. 그와 더불어 패션
견됐다. 스포츠 브랜드의 삼선을 연상시키던
인플루언서의 눈길을 받은 비즈 장식 모크넥
스니커즈의 디테일은 알고 보니 가죽을 일정
스웨터 역시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프린트 풀
한 간격으로 접어 완성한 것! 그뿐 아니라 레
오버와 다를 것이 없었으나 찬찬히 들여다보
이저 커팅으로 섬세하게 커팅한 작은 다이아
니 프린트 위로 촘촘히 장식된 비즈가 눈에 들
몬드 패턴 디테일의 T-사르토리아 슈즈 역시
어왔다. 포근한 니트와 반짝거리는 비즈, 두
감탄을 자아냈다.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Ermenegildo Zegna(82-2-6905-4790) BOSS(82-2-3446-3003) It ’s more stunning when you look closer. The exceptional details we discovered in the 2016 F/W Men’s Collection are revealed.
T H E S H I L L A 036
EVENT
FA S H I O N O N T H E E D G E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CAMPER(82-2-540-5690) BURBERRY(82-2-3485-6600) rouge&lounge(82-2-3479-1073) It is difficult to tell whether it is an exhibition or a brand presentation. The ar tist-sponsored fashion event begins, and designers and fashion brands from various domains meet to explore new designs. Our inspiration is stimulated by this perplexing event that cannot be easily categorized. This is why fashion cannot be restricted to merely clothes and accessories.
T H E S H I L L A 038
전시회인지 패션 하우스 프레젠테이션인지
하기 위해 영국 타운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은
헛갈린다. 아티스트가 주최하는 행사가 열리
거대한 설치물과 루크의 일러스트에 버버리
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가 패션이라는 틀
컬렉션이 함께하며 패션과 예술의 쿨한 만남
안에서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다. 쉽게 카테고
이란 어떤 것인지 보여준 것. 그와 더불어 최
리를 나눌 수 없는 이벤트로 우리의 일상과 영
근 선보인 광고 캠페인에서 그가 일러스트로
감을 자극하던 패션 브랜드의 이슈를 모았다.
작업해 주목받은 버버리의 패치워크 백, 아트
그 시작은 지난 6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
워크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포일 이니
자(DDP) 갤러리문에서 2016년 인터내셔널
셜 서비스 공간도 마련됐다. 그야말로 영국
디자인 워크숍의 결과물을 공개했던 캠퍼다.
예술의 유쾌함과 버버리의 색깔과 문화를 한
2009년부터 캠퍼의 본고장 스페인의 마요르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카에서 진행하던 워크숍을 스페인이 아닌 다
7월 6일, 루즈앤라운지는 통의동 아름지기에
른 곳에서 진행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
서 전시, 공연 등 문화 콘텐츠와 함께 신제품
더욱 뜻깊다. 6월 15일부터 진행된 워크숍은
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인 컬처 라운지의
패션, 슈즈, 프로덕트, 그래픽, 공간 등 여러
네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흙, 나무, 햇빛 그리
분야의 디자이너가 모여 전 세계 각국의 문화
고 바람 등 일상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
를 공유하고 새롭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
된 이번 시즌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의
하는 것이 주제. 에스토니아, 러시아, 우크라
주제는 ‘Un Mirage’로 식물과 한옥을 이용해
이나, 체코, 네덜란드, 멕시코, 미국과 우리나
한가로운 산책을 표현했다. 초록 식물로 가득
라 등 디자이너들의 출신 국가 역시 전 세계를
한 1층 공간은 대자연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아우른다. 착화감이 좋은 신발은 고리타분한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주위를 환기시켰고,
디자인이라는 고정 관념을 깬 캠퍼의 슈즈에
2층으로 올라가자 펼쳐진 한옥에서는 브랜드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투영
특유의 구조적 형태를 독특한 소재로 완성한
해 또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한 모습이 흥미로
아이템이 한옥의 정적이고 정갈한 선과 함께
웠다.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았다.N
7월 12일에 열린 버버리의 행사는 영국 일러 스트레이터 루크 에드워드 홀이 주최해 호기 심을 자극했다. 영국의 예술과 디자인을 기념
1 2
3
T H E S H I L L A 040
1 BURBERRY 2 CAMPER 3 rouge&lounge
A U TO
THE NEED FOR SPEED
자동차에 빠져드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속도
출력 431마력과 최대 토크 56.1kg・m의 힘
감이다. 많은 사람이 드림카로 스포츠카 종류
을 발휘한다.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
를 꼽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빠른 속도감과
착했을 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민첩한 반응으로 최고의 드라이빙 감성을 제
4.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 M3와 M4
공하는 신차를 소개한다.
쿠페 페인트워크 에디션은 각각 10대씩 한정
BMW는 고성능 스포츠카 M3와 M4에 새로
판매한다.
운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 페인트워크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는 업그레이드된 전설적인
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페인트워크 에디션
로드스터 모델 더 뉴 SL 400을 선보인다. 더
은 기존에 쓰지 않았던 외장 컬러와 엠 퍼포
뉴 SL 400은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자동 9단
먼스 파트M Performance Part를 한정된 수
변속기 9G-TRONIC, 5가지 변속 모드를 갖
량에 적용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춘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등을 적
M3에는 ‘산 마리노 블루’, M4 쿠페에는 ‘멜버
용해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른 레드’ 색상을 적용했으며, 외장 컬러 외에
또 시속 40km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하드 루
도 카본 프런트 스플리터, 카본 리어 스포일
프톱과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
러 등 다양한 카본 내외장 파트를 장착해 다
Automatic Boot Separator 적용으로 스포티
이내믹한 캐릭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면서도 유니크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더불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성공 스토리를
어 편의성도 향상되어 일상적인 드라이빙에도
이어가고 있는 M3와 M4 쿠페는 고회전 자연
적합하다. 또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을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을
장착해 어느 시즌에도 여유로운 오픈-에어링
결합한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MW(82-80-269-2200) Mercedes-Benz(82-80-001-1886) The most significant factor in the appeal of a car is its speed. That is why many people put spor ts cars on their dream car wish list. With its fast speed and agility, we bring you a car that delivers the ultimate driving experience.
T H E S H I L L A 042
DRINK
N AT U R E ’ S B R E W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은 헤아릴 수 없이 많
월 카스텔로 디 베라차노의 와인 5종을 시음
지만, 그중에서도 인생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전채 요리와 잘
인 술을 빼놓을 수 없다. 거친 땅에서 자란 보
어울리는 깔끔한 화이트 와인 세르 키아로Ser
리와 포도, 순수한 공기가 깨끗한 물과 만나
Chiaro를 비롯, 데일리 와인으로 손색없는 로
위스키와 와인으로 탄생한다. 갓 생명을 얻은
소 디 베라차노Rosso di Verrazzano와 최고
그들은 나무로 만든 오크통에서 숙성의 시간을
품질의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 맛을 보여주는
가지며 그윽한 향이 나는 명품으로 완성된다.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치오네 사셀로
남북의 반도 국가인 이탈리아의 와인은 지방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Sassello
특색이 강하고 포도 품종도 다양하다. 충분한
등 다채로운 카스텔로 디 베라차노 레드 와인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는 물론 화성암과 석회
을 맛볼 수 있었다.
암, 자갈로 된 토양을 가진 이탈리아는 포도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탄생한 싱글몰트
재배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탈리아의
위스키 글렌모렌지는 나무와 인연이 깊다. 시
피에몬테, 트레 베네치아, 토스카나가 3대 산
간과 정성을 들여 캐스크에 쓸 나무를 고르고
지로 꼽히며, 북부 롬바르디아, 움브리아와
캐스크를 2번만 사용한다. 글렌모렌지는 위
라치오, 시칠리아 등도 나름 개성 있는 와인
스키의 탄생을 돕는 나무 캐스크에 대한 찬사
생산지다. 카스텔로 디 베라차노Castello di
를 담아 영국의 아이웨어 업체 핀레이 앤 코
Verrazzano는 토스카나 주 그레베Greve 지
Finlay & Co.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했
역에 있는 와이너리로, 그레베는 키안티 지역
다. 핀레이 앤 코는 10년간 글렌모렌지 오리
중에서도 토양과 기후 조건이 좋은 키안티 클
지널을 숙성하는 데 2번밖에 쓰지 않은 화이
라시코에 해당한다. 미국 뉴욕 항을 발견한
크 오크 캐스크로 선글라스를 제작해 글렌모
이탈리아 탐험가가 조반니 다 베라차노인데,
렌지 오리지널의 완벽한 균형미를 구현했다.
그의 고향이 카스텔로 디 베라차노로, 우리말
한편 글렌모렌지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높
로 풀이하면 베라차노 성이다. 베라차노 성의
은 몰트 위스키 증류기로 증류하고, 최고급 오
포도밭과 와인 생산은 1150년부터 시작됐지
크 캐스크에서 섬세한 숙성을 거친다. 여기에
만, 지금의 명성은 현재 오너인 루이지 카펠
여러 세대에 걸쳐 글렌모렌지의 비밀을 이어
리니와 아내 실비아, 그리고 두 딸의 헌신적
가는 하일랜드 위스키 메이커인 ‘테인의 사람
인 노력 덕분에 완성됐다. 아영 FBC는 지난 6
들’ 16인이 완성해 최고의 위스키를 선보인다.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AYOUNG FBC(82-2-2175-0075) GLENMORANGIE(82-2-2188-5100) Barley and grapes cultivated on rugged terrain, pure air, and clean water come together as whiskey and wine, fermented and distilled in oak barrels to produce a masterpiece of nature.
T H E S H I L L A 044
PICK
CARRY THE TREND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Furla(82-2-772-3194)
Furla Club Cross Line Bag
두께가 다른 스트랩 2개를 제공해 스타일에 따라 바꿔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메탈 소재 잠금장치의 시크함과 소가죽의 부드러움이 대조되며 고급스러움을 발산한다.
T H E S H I L L A 046
PICK
Just because it’s a daily bag doesn’t mean it has to be a classic design. Furla bags are great because its designs are trendy, yet able to be carried on a daily basis.
Stacy Bucket Bag
Stacy Bucket Bag
실버와 블랙의 컬러 블록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한 스테이시 백. 최근 트렌드인 버킷백 형태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포함돼 토트와 숄더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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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의 아이콘 티파니 세팅 링.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 웨딩 링이 올해로 탄생 130주년을 을 맞았다. 이 전설적인 반지는 티파니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여느 제품과도 차별화된다. 그 이유는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독창적 디자인과 최상의 품질에 대한 난공불락의 기준을 지닌 주얼러로서의 명성과 더불어 로맨틱한 사랑의 완벽한 전형을 보여주는 티파니 세팅이 지닌 전설적인 힘 때문이다.
1,000,000
결혼한 여성은 일생에 걸쳐 자신의 손가락에 낀 웨딩 링을 무려 1,000,000번 바라본다는 통계가 있다.
1869
100+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탁월한 품질에 근거해
티파니는 티파니 세팅 링과 함께 께 착용
1869년 당시 언론은 창시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
해 광채와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
Charles Lewis Tiffany를 ‘다이아몬드의 왕’이
는 가드링 디자인을 무려 100가 가지 이
라고 칭했다.
상 제시한다.
6 티파니 세팅은 플래티넘 소재 프롱 6개가 안정적으로 다이
99.96%
아몬드를 지지하고 있다.
1886
전 세계 99.96%의 다이아몬드는 티 파니의 엄격한 다이아몬드 등급 기준
전 세계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에 부합하지 못한다.
밴드 위로 들어 올려 광채를 극대화한 혁신적 디자인의 티
4C+
파니™ 세팅은 1886년에 처음 선보였다.
티파니에서는 흔히 통용되는 다이아
130
몬드 품질 기준 4C(컷, 투명도, 색상, 중량)를 넘어 ‘외관(Presence)’이라는
티파니 세팅은 올해로 탄생한 지 1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으
다섯 번째 항목을 적용해 다이아몬드
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3명이 티파니™ 세팅을 재해석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
의 광채와 섬광, 분광을 심층적으로
였다. 맛스 구스타프손Mats Gustafson의 일러스트 작품(상단 이미지)과 프랑수아
평가한다. 이 기준을 통해 다이아몬드
베르투François Berthoud가 작업한 일러스트 작품(왼쪽 페이지 메인 이미지)은 전
의 연마 상태와 패싯의 배열, 다이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티파니 다이아몬드 링의 고유한 디자인 유산을 기념한다.
몬드의 적절한 비율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범한 광
5세대에 걸쳐 전 세계 남성은 자신의 예비 신부를 위해 티파니 세팅 링을 선택해왔다.
채의 티파니 다이아몬드가 탄생한다.
365 티파니 세팅 링은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보증하
의요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플래그십에서 남성 고객의
는 평생 보증서와 함께 제공된다. 그와 동시에,
청에 의해 1년에 30건 정도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시행
티파니 다이아몬드 웨딩 링을 가진 신부는 전 세
된다. 뉴욕을 벗어나 전 세계 티파니 매장에서 이뤄지는 는크
계 티파니 매장에서 무료 클리닝 서비스를 무제
고 작은 프러포즈까지 포함하면 티파니와 함께하는 평생 생잊
한 제공받을 수 있다.
지 못할 감동, 그 프러포즈는 1년 365일 계속된다. 문의 82-2-2230-1077 8 3
I N F O R M AT I O N
FA S H I O N
RITZY THINGS F O R YO U
Full of romance and the richness of the Art Nouveau, the Ritz Paris is the site for a newly opened COLOMBO via della spiga store. Lined with exquisite items bursting with Italian charm and luxurious style, we open its doors for a peek.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COLOMBO via della spiga(82-2-2230-1225)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프랑스 첫 부티크가 지난 6월 13일 파리 리츠 호텔에 문을 열었다. 소설가 헤밍웨이와 프루스트가 즐겨 찾으며 글을 쓰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리츠 호텔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 호텔이자 파리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캉봉가와 방돔 광장에 위치한 리츠 호텔의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부티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오크나무와 은은한 베이지빛 대리석이 어우러져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제품의 다채로운 컬러를 돋보이게 한다. 리츠 파리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부티크에서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이콘 백과 더불어 이번 시즌 신상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1962년 탄생한 월스트리트 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은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컬렉션은 클래식한 사다리꼴 모양의 디누오보 윌스트리트 DM을 비롯, 미니와 미디엄 사이즈, 클러치 등의 모델을 다양한 컬러로 만날 수 있다. 2016년 신상품 아델리아와 라스칼라 컬렉션 역시 블랙, 그레이부터 크림 컬러처럼 여러 색과 만나 크로커다일, 파이손과 같은 이그조틱 레더 특유의 희귀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한다.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리츠 파리 부티크 오픈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colombo.official에서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ERGONOMIC COMFORT
Upholstered furniture manufacturer HIMOLLA has been admired around the world for its premium comfort and modern designs, since its establishment in Taufkirchen, Germany in 1948. Of its models, we present the CUMULY 9773, a paradigm of comfort.
E DI TO R C HOI YU N JU N G COOPER ATION YOUNGDONGGAGU(82-2-547-7850)
독일의 명품은 최고 품질을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독일 소파 전문 브랜드 히몰라Himolla는 1948년 독일 타우프커첸Taufkirchen에서 업홀스터리Upholstery 가구를 제조하기 시작한 이후, 최상의 안락함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독일인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오늘날 히몰라는 업홀스터리 가구 1만여 종을 생산하지만, 이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히몰라의 장인 정신을 반영한 결과다. 그중 편안함의 전형을 선보인 히몰라의 CUMULY 9773 모델을 소개한다. 9773 모델은 등받이와 발판에 2모터 전동 기능을 추가, 몸을 뒤로 젖히면 힘들이지 않고 등받이와 발판을 조절할 수 있다. 9773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1인이 아닌 2인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 혼자서만 편안함을 누리는 것이 아닌 둘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제품이다. 게다가 최상의 프리미엄 가죽과 숙련된 장인의 기술이 결합함은 물론, 인체 공학적 스타일과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매일 달라지는 신체 리듬에도 언제든 착석감이 편안한 소파 히몰라는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독일 브랜드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영동가구(서울 본점, 부산 체험존)에서 만날 수 있고, 온라인 몰(www.youngdonggagumall.com)에서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다.
S P E C I A L E S S AY
16 T H E S H I L L A 054
청 춘 이팔28청춘을 뜻하는 16세. <NOBLIAN>이 창간 16주년을 맞아 작 가 3명에게 ‘내 인생에 가장 뜨거웠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누구나 인 생에 한 번쯤 10대처럼 뜨거웠던 순간이 있다. 모든 것을 주어도 아 깝지 않을 간절한 사랑, 오로지 꿈을 향해 앞만 보면서 달렸던 기억의 편린이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다 태우고 재
고 독 순 수
만 남아 다시는 불태울 것이 없는 치열했던 열했던 청춘의 청춘 자화상을 그렸을
것이다. 어쩌면 어떤 이는 한 번도 인생의 의 뜨거운 순간을 만끽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괜찮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언젠가는 가 장 뜨거워질 내 삶의 온도를 느끼게 될 날이 올 테니까.
N O B L I A N 055
EDITOR CHOI YUNJUNG
S P E C I A L E S S AY
한 번이면 충분한 청춘,
청 춘 서 그래서 무 무모해야 할 청춘
내게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1997년 봄날과 10년 전 라오스 여행 딱 두 가지 시간을 이야기하겠다. 어쩌면 그 두 시절은 내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 순수한 시기이기도 하다. - 최갑수
T H E S H I L L A 056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알레프>를
살이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바라보았다. 밤에도 창밖을
읽고 있다. 주인공 ‘나’가 런던을
서른두 살이고, 문득 정신을
바라보았다.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거쳐
차려보니 마흔세 살이다. 두보
가끔 골목 끝에서 불어온 바람이 내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영감은 “봄을 마음껏 보려고 하나
이마를 툭 치고는 달아났다.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꽃잎은 눈을 스쳐 지나간다”고
어쩌다 도서관에 가는 것이 유일한
이야기다. ‘나’는 500년이라는
했던가. 인생은 그런 것이다. 불과
외출이었다. 정기간행물실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전생을
아침과 저녁 사이만큼 순식간에
<창작과 비평> <문학과 사회>
경험한다. 코엘료의 모든 소설이
지나간다.
<현대문학> <현대시> <실천문학>
그렇듯, 이 소설은 사랑에 관한
밤은 점점 깊어가고, 세월은 여전히
<세계의 문학> <작가세계>
이야기이며 여행에 관한 이야기기도
돌아갈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현대시> <한국문학> 등등.
하다. 소설의 시작, 이미 충분히
있다. 하지만 내가 시와 여행을
문예지에 실린 시를 모조리 복사해
떠돌아다녔고 이제 여행은 지루한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가져왔다. 창가에 기대 하루 종일
일상일 뿐이라고 푸념하는 ‘나’에게
분명하다.
그것들을 읽어댔다. 밑줄을 그으며
스승 J는 말한다.
내게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읽었고 마음에 드는 시는 노트에
“아니, 충분하지 않아, 충분해지는
있느냐고 묻는다면 딱 두 가지
옮겨 적었다. 스물다섯 살이었고
날은 오지 않을 걸세.”
시간을 이야기하겠다. 어쩌면 그 두
시인이 되고 싶었다.
책을 읽다 말고 창밖을 내다본다.
시절은 내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
먹구름이 가득하다. 비가 오려나
순수한 시기다. 먼저 1997년 봄날.
보다. 인생이 흐르고 흘러 여기까지
대학 졸업반이었고, 졸업하고 뭘
왔다. 하루에 하루씩 꼬박꼬박
해야 할지, 뭘 해서 먹고살지 대책은
지나가는 하루를 지금까지 하루도
전혀 없었고, 몇 번의 연애는
빼놓지 않고 살아와서 어느새
참담하게 막을 내렸고, 가난했고…
40대가 됐다. 그리고 지나간 청춘을
하지만 세상은 환했던 때. 나는
그리워하며 이백의
일본식 기와집 2층에 방을 빌려 살고
‘장진주(將進酒)’를 읽는 밤에
있는 하숙생이었다. 신문지 크기만
당도했으니….
한 격자 창문이 길을 향해 나 있었다.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황하의 물이
하숙집 마당에는 커다란 벚나무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흘러서 바다로
있었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가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벚나무는 봄날 햇빛 속으로 은빛
것을(君不見黃河之水天上來
꽃잎을 화르르 뿌려댔다. 골목
奔流到海不復回).”
담장에는 개나리가 미친 듯이 피어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스물한
있었다. 낮이면 턱을 괴고 창밖을 시인이자 여행 작가인 최갑수는 생의 탐색가, 시간의 염탐자, 길의 몽상가이기도 하다. 여행 작가로 일하며 신문과 잡지 등 각종 매체에 여 행 글과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1997년 <문학 동네>에 시를 발표하고 등단했으며, 시집 <단 한 번의 사랑>을 펴냈다. 최근 전 세계 각국을 여행한 사진과 에세이를 담은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를 펴내고, 동명의 사진전 을 열었다. 여행을 떠나지 않을 때면 여행을 생각하고 여행을 궁리한다.
N O B L I A N 057
S P E C I A L E S S AY
순간, 그 여자를 그만 사랑하게
역시 변하니까요.” “내가 가장
되어서.”
아름다웠던 시절에는 사랑하는
그리고 며칠 뒤, 배낭을 챙겨 여행을
사람이 곁에 없었죠.”
떠났다. 여수 부근을 며칠 떠돌다
여관방에 엎드려 시를 썼다. <사랑에
비금도라는 섬으로 들어가게
관한 짧은 필름>의 ‘그’와
되었고, 그 섬 귀퉁이의 어느 여관에
<동사서독>의 장만옥을 만나게 해야
들어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했다. 왠지 그래야 했다. ‘그’는 어느
하루에도 시를 몇 편씩 썼지만 시
<동사서독>을 보게 되었다(당시만
먼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왔고
같은 시를 쓴 적은 없다. 그러던
해도 여관에는 비디오플레이가
장만옥은 바닷가의 어느 여관에서
어느 날, 우연히 크시슈토프
있었다). 아, 장만옥! 복숭아 꽃잎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키에슬로프스키Krzysztof
난분분 날리는 어느 봄날의
이들은 낡은 여인숙에서 만나
Kieslowski 감독의 <사랑에 관한
한가운데 앉아 턱을 괴고 먼 곳을
속절없이 사랑을 나눠야 했다.
짧은 필름>을 보게 되었다. 자세한
바라보던 그녀. 사랑을 기다리던
그들은 비린내 나도록 외로운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 우체국
그녀. 허술한 창문 틈으로 밀물 드는
사람들이었으니까. 이틀 동안 그
직원이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소리가 아득하게 밀려왔다.
여관방에서 ‘밀물 여인숙’이라는
독신녀를 망원경으로 훔쳐 보다
“그와 혼인했을 줄 알았는데 왜 하지
연작시 3편을 만들었고, 얼마 뒤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않았소?” “날 사랑한다고 말을 안
그 시로 등단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
테이프가 다 감기고 스태프의
했어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도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 그 장면들,
이름이 올라갈 때 나는 진공 상태를
있소.” “전에는 사랑이란 말을
그 시들은 완벽한 신파다. 하지만
경험하고 있었다. 분명 그렇게
중시해서 말로 해야만 영원한 줄
그때는 정말이지 사랑이라는 걸
기억한다. 주위의 모든 것이
알았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하고 싶었다. 아무나 붙잡고 나랑
먹먹했다. 심장은 가파르게 뛰었다.
하든 안 하든 차이가 없어요. 사랑
사랑하자 말하고 싶었다. 외로웠고,
한참을 멍하니 있다 창가에서 담배를 한 대 피워 물었다. 벚꽃과 개나리 속으로, 햇빛 속으로 한 여자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 찬란함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났다. 나는 자리로 돌아와 시를 썼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제목의 시였다. “아주 짧았던 순간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된 적이 있다/ 봄날이었다. 나는 창밖을 지나는 한 여자를 보게 되었는데// (…) // 그 짧았던 순간 동안 나는 그만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 여자를 사랑해왔던 것처럼// 햇빛이 개나리 여린 꽃망울을 살짝 뒤집어/ 개나리의 노란 속살을 엿보려는
T H E S H I L L A 058
외로웠고 또 외로운 그런 날들이
손사래를 치겠지만, 당시에는 그게
이상한 기분이 든다. 내가 지나온
있는 것이다. 이유 따위는 묻지
최선이었다. 무엇을 위한
날들이 저기 다 있다는 것 같은
말기를. 우리를 외롭게 하는 일은
최선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랄까. 이 누추한 감정 앞에서
널려 있고,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어쨌든 인생을 사용하는 나름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종이컵에
이유는 넘쳐나니까. 그리고 나는
최선의 방법이었던 것 같다.
가루 커피를 타 마신다. 문득 팽이를
스물다섯 살이었고 무작정 시를
파스칼 역시 보통과 마찬가지로
닮은 타임머신이 베란다 창문
쓰고 싶었고 게다가, 게다가
“인간의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앞으로 와서 ‘타세요. 20년 전으로
봄날이었으니까.
자신의 방에 고요히 머무는 방법을
데려다드릴 테니. 첫사랑 앞에 서서
또 하나의 시간은 10년 전 라오스
모른다는 것이다”(팡세)라고
사랑한다는 고백이라도 해보세요’
여행. 당시 라오스 북부 지역을
했지만, 그래도 떠나는 편을
하고 쓱 문을 열어준다면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했는데, 지금
택하겠다. 다리에 쥐가 나고,
어떡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생각해보면 참 무모한 짓이었던 것
벼룩이 득시글거리는 침대에서
나는 ‘고맙지만 사양하겠어요.
같다. 폭우 속에서 고생했고,
자고, 흙냄새 나는 쌀국수를
여기서 그냥 커피나 마실랍니다’
다리를 다치기도 했고, 칼을 든
먹더라도 일단 떠나고 보겠다.
하며 종이컵을 들어 보이지 않을까.
원주민에게 쫓기기도 했다.
피라미드 앞의 낙타 호객꾼은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그 열정과
청춘이라는 단어를 생물학적
지겹지만, 그래도 피라미드는 다시
순수함만으로는 살아갈 자신이
나이의 어느 한 시기를 지칭하는
보고 싶다.
없다. 그래서 청춘은 한 번이면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과
창밖에는 어슴푸레하게 도시의
충분하고, 그래서 청춘은
무모함의 함량으로 정의할 수
풍경이 펼쳐진다. 도로에는
무모할수록 좋은 것이 아닐까.N
있다면 그 시기가 내 청춘이었다.
드문드문 차가 지나고 네온사인은
지금 그 여행을 다시 하라고 하면
파르르 떨리며 필사적으로
“내가 그걸 또 왜 해요”라며
반짝인다. 그 풍경을 바라보자니
그 당시 라오스 북부 지역을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한 짓이었다. 폭우 속에서 고생했고, 다리를 다치기도 했고, 칼을 든 원주민에게 쫓기기도 했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생물학적 나이의 어느 한 시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과 무모함의 함량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그 시기가 내 청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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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E S S AY
생애 가장 뜨거운
고 독 자충수
공상이 자기 유희와 함께 망상의 고통을 가져오고, 직선적인 화술이 독보적인 평론을 보장함과 함께 인간관계의 고충을 만들 듯, 내 생애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만든 자기 편애의 가치관은 종종 나를 고립시키는 자충수가 된다. - 반이정
T H E S H I L L A 060
미술가 오윤의 30주기 추모
몰입한 기호를 시기별로 수첩에
전시회에 부대 행사로 마련된 <나의
적어봤다. 뜨거웠던 순간을
뜨거웠던 순간의 목록을 보자,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의
한자리에 소환한 거다. 내 생애
유홍준 강연 때 깨달은 내게 결핍된
강연을 들으러 갔다. 오윤을
뜨거움의 정점을 찍은 때가 과연
패거리 문화가 새삼 환기됐다.
회고하는 유홍준의 강연 주제와
있었는지, 뜨거운 순간 사이에
목록의 공통분모는 홀로 몰두할 수
내가 청탁받은 원고 주제 ‘내 인생에
공통점은 있었는지 확인한 뒤라야
있는 뜨거운 순간이라는 데 있다.
가장 뜨거웠던 순간’ 사이에
글의 실마리가 잡힐 것 같아서다.
연애야 홀로 할 수 없는 노릇이니
연관성이 있을 턱이 없다. 그런데
예외로 치더라도, 현재까지
우연히 유홍준이 강연 때 오윤과
01 공상 197X~
진행형으로 살아남은 공상과 집필을
지난 시절 동료를 거론하는
02 우표 수집 1979~1985
포함한 대부분이 혼자 수행이
대목에서 청탁 주제를 풀 단서를
03 UFO+초능력 1981~1985
가능한 기호들이다. 그 가운데 만일
발견했다. 유홍준은 생전에 오윤이
04 프로야구 1981~1985
무리를 지어 함께 나눴더라면 한결
어울린 무리를 ‘수유리 패거리’라
05 브레이크 댄스 1983~1987,
뜨거웠을 기호들도 있으리라 본다.
불렀고, 자신과 오윤 그리고 당대를
현재~
하다못해 술도 혼자 마실 때가 많은
함께 산 동료와 선후배를 학번
06 술 1986~
나지만, 어울려 마실 때 한결
순으로 회상하기도 했으며, 그들을
07 음악+음반 수집 1990~1996
즐겁다는 건 나도 알고 있으니
형 동생이라 스스럼없이 칭하기도
08 연애 1996~201X
했다. 1980년대를 동고동락한
09 집필: PC 통신
그들의 패거리 문화는 지금까지 상보적인 관계로 유지되는 걸로 안다. 바로 그 대목에서 내가 경험 못한 패거리 문화야말로 ‘내 인생에
1996~2000+평론가 등단 2002~ 10 온라인 진지: 개인 홈피 2000~2004+블로그 2004~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풀 실마리가
11 신경미학+진화미학 2005~2009
될 것 같았다.
12 자전거 2005~
듬성듬성 떠오르는 뜨거웠던 지난
13 영화 시사회 2013~
순간은 있었지만, 내 생애 최고점을
PS. 초등학교(1977~1982),
찍은 시기로 한순간을 지목하자니
중학교(1983~1985),
응집력이 떨어져 보여 망설이기
고등학교(1986~1988),
일쑤였다. 청탁서 적힌
재수(1989), 대학1(1990~1993),
‘뜨거웠던’이라는 수식어는 내밀하고
군대(1994~1996), 대학2(1997),
선정적인 개인사를 고백해야 할 것
대학원(1998~1999)
같았다. 버스에서 지난 시절 내가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 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 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 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N O B L I A N 061
S P E C I A L E S S AY
고독은 기꺼이 피하고 싶은 고통이지만, 내 뜨거운 순간의 이력을 살피면 고독의 그늘이 조금씩 드리워 있더라. 차기 뜨거운 순간도 고독감의 동력으로 다가올 것만 같다. 내 생애 뜨거운 순간은 차가운 일면을 이렇듯 품을 전망인가 보다.
말이다.
등단한 뒤 시작한 공부
알되 관계의 깊이는 얕다고나 할까.
시기별 기호의 목록은 지금의 나를
소모임에서는 검증 불가능한 비평의
이는 인간관계를 내 시간을
구성하는 지도처럼 읽힌다.
주관적인 의사소통 대신, 명료한
간섭하지 않는 한도에서 조율한
초자연적 힘으로 거대한 부조리에
증거주의에 입각한 의사소통에
결과였다. 목록 07번 음악+음반
대항하는 공상에 빠진 유년 시절도
관심을 기울인 때가 있었다(11
수집에 꽂힌 시절(1990~1996)
떠올랐고(03 UFO+초능력
신경미학+진화미학 2005~2009).
친한 대학 동기들이 식당 가는
1981~1985), 모타운 25주년 기념
초등학교 동창회 연락을 이제껏
시간대를 일부러 피해 식당에 혼자
무대에서 마이클 잭슨이 선보인
받는 친구의 경험담에 입이
간 적이 있던 걸 나는 지금도
문워킹이나 26회 그래미 시상
다물어지지 않았다. 나는
기억한다. 방해받지 않고
무대에서 허비 행콕의 록잇Rockit
초등-중등-고등-대학-군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밥을
연주에 맞춰 비보이들이 브레이크
대학원 생활을 통틀어 동창 동기
먹고 싶어서였다.
댄스를 선보인 녹화 방송을 보며
모임 연락을 때로 받았건만 참석한
나의 가장 유서 깊은 홀로 즐거움(01
기예에 가까운 춤에 매료된 학창
적이 거의 없다. 이젠 연락마저
공상 197X~ )에 관해. 내 안의 생각
시절도 있었으며, 심지어 요즘도
두절되어 나갈 일조차 없게 됐으나
공장은 한시도 쉬지 않고 가동한다.
내가 유튜브에서 찾는 단골
개의치 않는다. 나는 외톨이였을까.
혼자여도 심심할 틈이 없다. 버스나
동영상은 비보이 배틀이 차지할
지난 시절 내 동기 중 나를 외톨이로
지하철은 생각 공장이 가동하는
정도다(05 브레이크 댄스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으리라.
1983~1987, 현재~). 한 시절
친한 친구와 불편한 친구야 항상
수집한 음반을 살펴보면 음악
있었어도 모두와 대체로 원만하게
장르별로 계보와 연보를 따지면서
지냈고, 상대적으로 나는 폭넓은
구입 목록을 정했음을 알 수
인맥을 가진 축에 속했다. 지금도
있었다(07 음악+음반 수집
그렇다. 다만 모든 인간관계가
1990~1996). 전업 평론가로
단속적이었다고 회상한다. 폭넓게
T H E S H I L L A 062
적소다. 그 때문에 대중교통 안에서
나는 올해 초 사소한 건강 문제로
시작해야 한다. (한숨 한번 쉬고)
30분 넘게 시시콜콜 사생활을
극심한 마음고생에 시달렸는데,
자기 편애의 가치관은 아빠의
통화로 주고받는 승객을 나는 통
병에 대한 근심과 우려가 발전에
혈통에서 온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
이해하지 못한다. 한시도 쉬지 않고
발전을 거듭해 급기야 올 상반기를
같다. 공상이 자기 유희와 함께
수다를 떨어야 간신히 고독감에서
‘생지옥’으로 보냈으며, 지금까지
망상의 고통을 가져오고, 직선적인
벗어나는 걸까? 내 휴대전화 요금은
작은 여진이 남아 있을 만큼 마음에
화술이 독보적인 평론을 보장함과
평균 1만5천원 내외인데 일단 내가
큰 상처를 남겼다. 이런 생지옥
함께 인간관계의 고충을 만들 듯,
전화를 걸 일이 거의 없거니와,
체험은 생리적인 원인보다 망상이
내 생애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만든
드물게 걸려오는 전화도 대부분
만든 불필요한 심리적인 병으로,
자기 편애의 가치관은 종종 나를
원고나 강연 청탁 같은 용건 통화로
그 먼 배후에 나의 오랜 분신 공상이
고립시키는 자충수가 된다. 몇 년
한정된 형편이다.
버티고 있다.
전부터 나는 오프라인 모임을
생애 가장 뜨거웠던 여러 순간마다
자기에 집중한 생활이 만든 또
자발적으로 여는데, 고독의
혼자였다는 통계는, 주변의 견제와
하나의 자충수는 속내를
그늘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맛보기
조언 또는 세상의 보편적인 기준과
단도직입적으로 털어놓는 나의
위해서다. 고독은 기꺼이 피하고
거리를 두며 살았다는 얘기일 수도
a=a식의 화술이다. 해석의 여지를
싶은 고통이지만, 내 뜨거웠던
있다. 자기 세계관이 만든 상수에
남기지 않는 a=a식 단순 화술은,
순간의 이력을 살피면 고독의
숙달되어 예상 못한 변수와 만나면
a≠a이기도 한 인간관계나
그늘이 조금씩 드리워 있더라. 차기
속수무책일 때가 그래서 있다. 나의
연애관계의 우회적인 복잡 화술과
뜨거운 순간도 고독감의 동력으로
가장 오랜 분신(01 공상 197X~)을
충돌할 때가 많다. 부조리한 이유로
다가올 것만 같다. 내 생애 뜨거웠던
다시 들여다보자. 공상은 나의 자기
인간관계의 매듭이 엉킬 때면 나는
순간은 차가운 일면을 이렇듯 품을
유희 가운데 항상 영순위지만,
풀기보다는 끊기를 택했다.
전망인가 보다. 그것이 ‘내 인생에
제어되지 않는 과대망상으로 흔히
차곡차곡 쌓은 관계를 청산했으니,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쉽게
발전해서 나를 괴롭히고는 한다.
또 다른 관계를 처음부터 새로
지목하기 힘든 사정이다.N
N O B L I A N 063
S P E C I A L E S S AY
순수하게 일하기 위한
순 수 방법
난 ‘내 인생에 가장 뜨거웠던 순간’. 이 주제가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면 참 좋겠다. ‘가장 순수하게 일하는 것은, 바로 지금.’ 이 말로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하다. 그래서 과거에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기보다는 다시 가능하게 하는 미래형으로 글을 쓰고 싶다. - 정혜윤
T H E S H I L L A 064
‘내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알게 되는 지식보다 각자에게 더
‘결심(의지)’이 아니라 ‘인식’이
순수했던 순간’을 주제로 원고
중요한 것은 없다. 인간이 나아지지
우리를 어디론가 인도한다. 나
청탁을 받은 순간 조금 슬펐다. 이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없으니까.
자신과 세계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문장 안에 과거형이 들어 있는 것이
인간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사회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는
슬펐다. 현재 진행형이면 참 좋겠다.
상황만 좋아지는 일은 없으니까.
걸까? 어떤 원인이 쌓여 지금의 내
‘가장 순수하게 일하는 것은, 바로
‘순수하게 일하기 위한 몇 가지
모습에 이르게 된 걸까? 이 질문이
지금.’ 이 말로 얼마든지 변주가
방법’(자그마치 그 방법을 30가지는
올바르게 제기된다면 비록 그 길이
가능하다.
말할 수 있으나 지면상 4가지만)
삐뚤삐뚤해도 필연적으로 되고 싶은
‘가장 나답게 일하고 있는 중이에요.’
나(지금 이 글에서는 순수하게
‘가장 남과 비교하지 않고 일하고
1. 살아온 날을 통해 배운 것이
일하는 나)를 향해 갈 수 있다. 아마
있는 중이에요.’
있으니
우리는 행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실 ‘나도 한때는 순수하게
이제 이만큼 살았다면 우리는 몇
따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일했지!’라고 슬퍼할 수 있는 것은
가지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 첫 번째
좋은 일이다. 슬퍼한다는 것은
삶에서 알게 된 것이 아주 없지
그것에 가치를 둔다는 뜻이니까.
않으니, 우리는 우리가 갈망하는
슬퍼할 수 있음은 잃어버린 것이
대상을 다 얻을 수 없음을 알게
소중한 것임을 알고 있다는
되었고 외부 요인과 상황이
뜻이니까. 그러나 슬퍼하고만 말
우리에게 늘 호의적이지 않다는
일은 또 아니다. 과거에 대한 애틋한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가장
그리움은 늘 우리에게 달갑지 않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만큼
정신적 알리바이를 제공할 가능성이
가슴 에는 일이 있을까? 그러나 어떤
있다. ‘나도 한때는 좋은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가장 나쁜
사람이었어.’ 즉 과거완료형. 그러나
일도 가장 좋은 일로 바꿀 수 있다.
과거에 가능했던 것을 지금 다시
가장 나약해진 내가 가장 강해질
가능하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수도 있다. 그것은 언제 가능할까?
뭐지?
오직 이해할 때뿐이다. 왜 삶에서
그래서 오늘은 과거형의 글이
그런 일이 내게 벌어졌는지
아니라 미래형의 글을 쓰고 싶다.
정확하게 ‘인식’할 때뿐이다. 수없이
만약 지금 순수하게 일하고 있지
돌아보되 공격적인 자기애,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 깨달음은
자기방어나 자기혐오나 죄책감에만
아주 중요하다. 자신이 어떻게
빠져들게 하는 내용 없는 ‘반성’이나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어느 날 내리는 충동적인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 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 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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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E S S AY
3.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멈추는
중일 것이다. 이것들을 내 삶과 시간
시간에 대해
속에서 어떻게 연결하고 어떤
너무 긴 소설을 써버린 프루스트는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의 소설을 성당이라는 건축물에
카뮈의 방법도 있다. 매일매일의
비유했다. 성당이 수세기에 걸쳐
헛되고 부조리하고 덧없는
완성되는 것처럼 자신의 소설도
시시포스의 노동. 그런데
오랜 시간을 들여야 완성될
시시포스가 산 정상에 힘겹게 올린
2. 우리를 도와주는 유일한 기술
것이라고 했다. 매일매일 거의
바위가 굴러 떨어질 때 그 바위를
타인에게 어떤 대체할 수 없는
권태롭다고 할 만한 규칙적인 일상.
다시 들어 올리기 전에 멈춰 서서
가치가 있는지, 그러나 그 대체할 수
나는 혹시 돈을 위해서 기계적으로
그 바위를 가만히 응시하기
없는 가치를 가진 인간이 또 얼마나
일하는 건 아닌가? 마지못해 견디게
시작한다면? 카뮈는 오늘날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지를 이해하는
하고 지치게 하는 일상. 죽을 것 같은
노동자의 노동은 시시포스의 바위
기술, 배려와 너그러움. 이것이
노동의 피로. 그때 프루스트의
굴리기에 못지않게 부조리하다고
일하는 공간에서의 순수성을
태도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그러나 일하던 노동자가
지키도록 우리를 돕는 유일한
프루스트의 말을 간단히 요약하면
자신이 다시 올려야 할 바위를
기술이다.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그는 운 좋게도 여러 성당을 돌아볼
응시한다면? 그 덧없고 부조리한
심판하면서 자신은 그런 면이
수 있었다. 그때 성당들에서 받은
노동이라는 비극적 운명이 인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악이다. 우리
인상을 모아 자신만의 거대한
공통의 조건이라는 것을
안에는 인간의 모든 요소가 다 들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받아들인다면? 놀랍게도 우리는
있다. 내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일은
그 다양한 요소를 연결하는 고리는
각자의 삶의 짐을 지고 있고 각자
반드시 타인의 삶의 조건을
시간이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고유의 삶을 지니고 있다. ‘순수하게
개선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벽돌 하나하나를, 성인을 형상화한
일하기’가 덜 중요한 곳 내지는
조각품 하나하나를 쌓아 올린
악용되는 곳에 살고 있다. 그러나
구조물이 그의 작품이었고, 그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늘 위태로운
방식대로 ‘되찾은 시간’이었다.
상황에 가장 빨리 처한다. 우리는
(잃어버린 시간인 줄 알았는데
그냥 홀로 외따로 존재하는 것이
결국은 되찾게 되는 시간) 각각의
아니라 늘 세계의 뭔가에 관여한 채
벽돌과 조각품은 독립적인 의미를
존재한다. 나는 무엇에 관여한 채
갖지만, 서로가 어우러지고 거기에
존재할 것인가? 어떤 일을 가능하게
시간이라는 개념까지 덧입혀져
하고 어떤 세상을 파괴하면서 살
불가분의 관계가 되는 것이다. 아마
것인가?
우리도 벽돌 하나하나를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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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향 받기
같았다. 다음 날 아침 마르코 발도는
때만큼 커다란 만족감을 얻은 적은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겠다. 옛날에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는데,
없다고 생각한다. 나무는 도로
이탈리아에 마르코 발도라는
잎사귀가 최소한 2배는 늘어난
한복판을 녹색으로 가득 채웠다.
회사원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업무
것이다. 그다음 날도 날씨가
나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중 하나는 현관의 화분에 물을 주는
흐렸는데 어떤 곳은 비가 내리고
좋아한다. 이 이야기에 영향을 받고
것이었다. 마르코 발도는 업무
어떤 곳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싶었다. 그가 달린 자리마다 나무가
중에서도 화분을 가꾸는 것에
마르코 발도는 자전거에 화분을
쑥쑥 자라난다니, 나도 내가 지난
정성을 기울였다. 왜냐하면 회사의
싣고 비가 내리는 곳을 찾아다녔다.
자리마다 꽃이 피면 좋겠다. 우리는
벽들 사이에 놓여 비쩍 마른 화초가
비를 맞을 때마다 화초는 택시만큼
순수하게 일하기를 말하고 있지만,
자신의 불행한 모습과 닮았다고
트럭만큼 전차만큼 자랐다.
문제는 우리가 절대 순수하지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 비 오는 날
그 나무가 도시를 달릴 때마다
않다는 점이다. 복잡하고 어두운
그는 화초가 비를 더 맞으면
교통경찰과 운전자와 보행자는
욕망을 지닌 채 끊임없이 뭔가의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기
어리둥절해서 바람과 구름과 비와
영향을 받는 존재다. 가능하면
자전거 뒤에 화분을 싣고
자전거 바퀴와 화초가 하나의 힘에
최고로 멋진 이야기의 영향을
퇴근했는데,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이끌려 달려가는 것을 봤다. 마르코
받으면서 서서히 변신할 수 있으면
화초 잎사귀가 더 무성해진 것
발도는 자신의 삶에서 화초를 키울
좋겠다.N
우리는 순수하게 일하기를 말하고 있지만, 문제는 우리가 절대 순수하지 않다는 점이다. 복잡하고 어두운 욕망을 지닌 채 끊임없이 뭔가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가능하면 최고로 멋진 이야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서서히 변신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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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ONCE IN A LIFETIME ED ITO R YO O N B O B AE CO O P E R AT I O N H A N G A R A M A R T M U S E U M (1544-7686)
Marc Chagall’s works resounded with romance, despite the tumultuous whirlwind of his era, Salvador Dali poured all of his madness out into his art, and Bernard Buffet was Picasso’s rival during his 20’s. The work of these three artists, who shook the world of modern art, will be on display at the Hangaram Museum of the Seoul Arts Center.
La Fenetre dans le Ciel, 1957, Oil on canvas, 73×91.5cm, ⓒMarc Chagall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ChagallⓇ
T H E S H I L L A 068
Chagall survived two world wars and the revolution in Russia. However, his works reflect happiness against creative backgrounds filled liberally with flowers, animals, lovers, and vivid colors. This exhibition will feature 40 of Marc Chagall’s paintings.
Les maries, 1979, Tempera on masonite, 110×8cm, ⓒMarc Chagall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ChagallⓇ
N O B L I A N 069
Dali expressed his madness and intellect with a trademark moustache that leapt up towards his eyebrows, and an impassive facial expression. Although his life journey was a controversial one, no one can deny his ingenuity or artistic accomplishments. Discover Dali’s brilliance on display in 60 of his works, including paintings in oil and gouache, as well as his engravings and sculptures.
Surrealist Piano, Conceived in 1954(First cast in 1984), Bronze, 184×114×249cm, ⓒ I.A.R. Art Resources
T H E S H I L L A 070
Bernard Buffet appeared like a comet in 1950, being regarded as the Mozart of modern art, and becoming Picasso’s archrival. However, unlike his flourishing life as an artist, his works are austere. The lonely landscapes, dejected people, and rough lines in his works channel the philosophy that art needs to reflect the reality of that era. The 29 large paintings in this exhibition will reveal his boundless style.
Le Cirque, La Parade, 1968, Mixed media, 67.31×97.16cm,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N O B L I A N 071
RM 61-01 Asia Edition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와 다이얼의 그린, 옐로 컬러 조합이 매력적이다. 시, 분, 초가 표시되는 수동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이 무브먼트는 소량의 산화 아연, 마그네슘을 합금한 표면 처리로 본래의 금속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티탈릿TitalytⓇ 특허 소재 및 PVD 처리한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다.
COOLER THAN NORMAL ITS INNOVATIVE MATERIALS AND MOVEMENTS ARE LIMITLESS. RECOGNIZABLE EVEN FROM A DISTANCE, ITS UNIQUE DESIGN HAS ITS OWN IDENTITY. THE MOMENT IT WRAPS AROUND YOUR WRIST, YOU BECOME EVERYTHING THAT MAKES A RICHARD MILLE TIMEPIECE REMARKABLE.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RICHARD MILLE(82-2-2230-1288)
RM 011 Asia Edition 리차드밀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RM011의 아시아 에디션.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에 시, 분, 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60분 카운트다운 타이머, 12시 토털라이저 기능의 스켈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RM 011 Last Edition 블루 세라믹 케이스와 화이트 러버 스트랩의 조화가 청량감을 더한다. 시, 분, 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60분 카운트다운 타이머, 12시 토털라이저 기능의 스켈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RM 60-01 Regatta 티타늄 소재 케이스에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 대형 날짜 표시창, UTC 기능, 애뉴얼 캘린더 기능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360도 눈금과 24시간 스케일 디스크가 결합된 4방위 기점을 표시하는 특수 회전 베젤이 돋보인다.
RM 011 Korea Edition 2014년 국내 론칭을 기념하며 선보인 코리아 에디션. 태극기를 모티프로 한 적색・청색・흑색・백색을 접목했다. 베젤과 백케이스에는 화이트 골드, 미들 케이스에는 NTPT 카본 소재를 썼다. 시, 분, 초, 날짜 카운터와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60분 타이머, 12시 토털라이저 기능을 갖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RM 032 Diver’s Watch ISO 6425를 획득한 수심 300m 방수 기능의 다이버 워치. 크라운의 휠을 돌리는 간편한 방식의 잠금장치로 물속에서 크라운이 돌아가거나 푸시버튼이 눌릴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한다. 레드 화살표 상태는 잠금, 초록색 화살표는 크라운 조정 가능을 의미한다. 월, 시, 분, 초 카운터와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보유한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RM 011 Asia Edition 화이트 골드 소재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화려함을 더했다. 시, 분, 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60분 카운트다운 타이머, 12시 토털라이저 기능의 스켈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ROLF BENZ Design freistil Design team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YOUNGDONGGAGU(82-2-547-7850)
130
The new freistil 130 model has a box spring construction where the mattress floats on an area of metal springs. When you lie on it, your body pressure is evenly distributed to provide more comfort.
141
Design freistil Design team
A concept sofa that allows you to create your own desired configuration and form by using its numerous elements, freistil 141 provides the ultimate relaxation of sitting.
Design
150 freistil 150 is not only charming, but also highly functional.
Oliver Rudin
FREISTIL MEANS NOT FOLLOWING RIGID RULES. MUCH LIKE THIS WORD, THE FREISTIL ROLF BENZ BRAND NATURALLY EMBRACES THE FREEDOM OF INDIVIDUALITY AND VARYING LIFESTYLES.
Design freistil Design team 151 freistil 151 is made of solid oak, and lies on a steel frame.
HAVE YOU NOTICED THAT FURNITURE IS BECOMING BIGGER AND WIDER, WHILE YOUR LIVING SPACE IS SHRINKING? WE PREFER FURNITURE THAT IS BIG AND WIDE FOR COMFORT, BUT THERE ARE PEOPLE WHO WORRY ABOUT SACRIFICING SPACE. TO SQUARE THIS CIRCLE, WE DESIGNED THE FREISTIL 163 MODEL WITH SPACE IN MIND.
Design Franz Schrofer
163 A lounge chair with graceful proportions and high comfort, its light, retro hovering look blends into any home.
164 This new sofa bed converts from comfortable to more comfortable in an instant. A wall is not required to use as a bed end, thanks to the designerâ&#x20AC;&#x2122;s consideration of comfort and functionality.
Design Jakob Schenk
167 freistil 167 model is a masculine product, designed to look good in fabric, or in its leather cover. Like males in the animal kingdom, the look is created by ornamental characteristics, such as its seam stitching.
Design Anders Norgaard
With a design that makes you envision a panda, its patchwork corners can feature a single color for a classic look, or come in a different color for the panda effect. The freistil 171 chair is not just a stylish design point, but a comfortable one.
171
Design
Design Pascal Bosetti
152 A table made of curved sheet steel
and shaped like a plectrum.
Müller Wulff
THE DESIGN OF FREISTIL 173 IS WHAT CAPTURES EVERYONE’S ATTENTION, BUT IT IS ALSO VERY COMFORTABLE. THIS ARMCHAIR LOOKS LIKE A JELLY BABY THAT TUMBLED OUT OF A BIG BAG AND CAREFULLY LANDED IN YOUR HOME.
173
Design MĂźller Wulff
These comfortable club chairs can be upholstered in various fabrics or leather covers.
ORIGINALLY, A LOUNGE WAS A WAITING ROOM WHERE TRAVELERS COULD COMFORTABLY PASS THE TIME UNTIL THE NEXT STAGE OF THEIR JOURNEY. THE GOOD THING ABOUT FREISTIL 187 IS THAT YOU DON’T WANT TO CONTINUE YOUR JOURNEY AT ALL. YOU JUST WANT TO STAY PUT.
Design freistil Design team
All-around classic, freistil 184 looks great from any angle. The view is especially better when you’re sitting or lying on the sofa.
184
187
Design Anders Norgaard
The perfect embodiment of the concept of a “lounging sofa”, freistil 187 is very wide, soft, and comfortable. It gives you the illusion that you’re on a relaxing journey.
Design Sebastian Herkner 154 freistil 154 is a coffee table with the perfect blend of durable steel and gently rounded contours.
FREISTIL ROLF BENZ WAS FIRST PRODUCED IN 2011, IN THE BLACK FOREST REGION OF NAGOLD. MANUFACTURED IN GERMANY, IT ENCOMPASSES THE VALUE OF PREMIUM QUALITY AND A UNIQUE SENSE OF FREEDOM.
가구는 천편일률적인 물건이 아니다. 똑같은 가구도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 라 목적이 달라진다. 누군가에게 가구는 집 안에서 또 다른 나를 위한 공간일 수도 있다. 또 자신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날마다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창조의 매개체도 된다. 이렇듯 가구는 아티스트, 소믈리에, 프로젝트
ROLF BENZ
매니저 등 우리의 서로 다른 일상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품을 지녔다.
엄격한 룰을 따르지 않는 자유분방함이란 뜻을 지닌 ‘프레이스틸freistil’. 그 단어에서 알 수 있듯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freistil ROLF BENZ는 각자의 자유로운 생활 방 식을 존중하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자 연스럽게 녹아든다. 롤프 벤츠가 고급스 러우면서 묵직한 분위기를 지향한다면,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롤프 벤츠의 품 질과 신뢰를 선호하면서도 독창적인 것을 좋아하고 기분 좋은 요소를 찾으려는 이 들을 위한 브랜드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2011년 나골드Nagold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에서 처음 생산한 이후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공 요인은 독일 현지 생산(Made in Germany)의 소파로 가치가 상 당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 이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와 롤프 벤츠는 긍 정적 상호 작용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롤프 벤츠에게 고객 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으 며, 롤프 벤츠는 프레이스틸 소파의 품질을 보 장하는 역할을 한다. 프레이스틸 롤프 벤츠는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독일 브랜드 수입을 전 문으로 하는 ㈜영동가구에서 만날 수 있다.
Rich in vitamin C, the Rose de Mai Face Oil enhances the skin’s restorative properties and boosts hydration to brighten your 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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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2 MY OWN SECRET WEAPON 일본 첫 출시 이후 2년간 2만 세트가 판매된 경이로운 기록의 아이언. ‘Ultra Distance+2’라는 이름처럼 2클럽 더 나가는 비거리를 자랑하며 2015년 일본 <골프 다이제스트> 핫 리스트에도 선정되었다. SLE Rule(반발력 규제)에 적합한 반발 계수 0.815로 타구 시 반발력을 최대한 끌어 올렸으며, 블레이드 언더컷 구조와 와이드 솔, 토우를 내린 형상 등 비거리를 위한 야마하골프의 기술이 응집되어 있다. 고반발 아이언으로 비거리가 늘면서도 탄도가 높고 스핀양이 많아 높은 그린 안착률과 쉬운 컨트롤을 자랑한다. 50g대의 그라파이트 샤프트와 70g대 초경량 스틸 샤프트 2가지가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여성용도 출시되었다.
RMX THE CLUB THAT CREATES VICTORY 야마하골프의 남성 대표 라인으로 드라이버, 아이언, 우드, 유틸리티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클럽이 전년도 대비 10yd 이상의 비거리 증가를 가져온다. 드라이버는 상급자를 위한 116과 일반 골퍼를 위한 216 두 모델로 헤드의 위와 아래에 있는 슬릿 6개가 임팩트 시 힘을 저장했다가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비거리 증가를 가져온다. 스윗 스폿이 아닌 페이스 어디를 맞아도 비슷한 비거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설계해 골퍼의 실수를 줄여준다. 아이언은 상급자를 위한 116 투어 블레이드Tour Blade, 단조 형태의 116, 캐비티 스타일의 216 세 모델이 있다. 216 아이언은 반발 계수 0.80으로 용접 없는 일체 성형, 경이로운 솔 두께 1mm, 헤드 전체 머레이징 재질로 비거리가 1클럽 더 나갈 수 있게 설계했다. 116 아이언은 야마하의 전통적인 헤드 모양의 포지드 스타일로 포켓 캐비티 형식을 적용해 비거리를 늘렸다. 116 투어 블레이드 아이언은 최고의 타구감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도日本刀 공정을 따랐으며 프로를 위한 아이언답게 클럽별로 백페이스의 두께를 다르게 설계했다.
Z LIGHTER AND EASIER 초・중급 남성 골퍼를 위한 라인. 일본 야마하골프에서 우리나라 남성 골퍼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델로, ‘편하게, 똑바로, 보다 멀리’라는 3가지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드라이버는 편하게 휘둘러도 비거리가 날 수 있도록 미스 샷에 강하게 설계했다. 13년 모델보다 헤드 중량을 5g 늘려 볼의 초속을 높였으며, 크라운의 두께를 얇게 하는 파워 케미컬 밀링, 샤프트의 휨을 방지하는 팁웨이트 테크놀로지, 페이스의 반발 영역을 극대화한 얼티메이트 페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전 Z 시리즈에는 캐비티 스타일의 아이언만 있었으나, 손맛을 중시하는 골퍼가 늘어남에 따라 포지드 스타일이 추가되었다. Z포지드 아이언과 Z캐비티 아이언 모두 토우와 힐에 중량을 분배해 높은 관성 모멘트에 의한 방향 안전성을 높였고, 헤드가 크고 솔이 3면 커트 설계되어 있어 그린에서 잘 빠진다. 우드와 유틸리티도 안심하고 휘두를 수 있도록 헤드를 비교적 크게 설계했다.
C's HEIGHTENS YOUR CONFIDENCE IN GOLF 볼을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여성의 힘을 고려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과학적 골프 클럽. 한국 여성만을 위한 맞춤 설계로 가벼운 무게와 긴 비거리를 실현해준다. 특히 아이언의 경우, 여성이 아이언을 가장 어려워한다는 것에 착안, 어드레스에서의 불안함을 줄일 수 있도록 볼을 감싸는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했으며 티탄페이스 소재로 반발력을 증가시켰다. 드라이버는 중심 심도를 2mm 깊게 설계해 더욱 편안하게 볼을 띄울 수 있으며, 볼이 낙하될 때 오래 버틸 수 있어 비거리가 늘어난다. 우드류는 클럽과 잔디의 접지 면적이 감소해 부드럽게 빠지면서 큰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C’s 퍼터는 말렛형으로 라인에 맞춰 똑바로 치기 쉽게 설계했다. 플라워 패턴의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와인, 블루, 에메랄드 색상을 선보여 아름다운 스윙을 가능케 한다. 드라이버,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퍼터로 구성된다.
Femina AN ATTENTION-GRABBING CLUB 골프를 처음 시작하거나, 비교적 근력이 부족한 여성을 위한 풀세트 라인으로 C’s 시리즈보다 좀 더 가벼운 경량 설계와 부드러운 샤프트로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다. 드라이버 무게 248g, 스윙 웨이트가 B9으로 가벼운 스윙이 가능하다. 드라이버와 우드 모두 큰 헤드로 공을 쉽게 맞춰 날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우드와 유틸리티는 프리코프 솔F r i c o f f S o l e 기술을 적용해 그린에서 솔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아이언은 티탄페이스로 만들어 확실히 휘두르고 쉽게 날릴 수 있으며, 스윗 스폿이 넓어 부담 없는 스윙이 가능하다. 퍼터는 라인이 그려져 있어 똑바로 치기 쉽게 되어 있다. 드라이버, 4번・7번 우드, 5번 유틸리티, 아이언세트, 퍼터로 구성되었으며, 2016년 페미나는 은은한 핑크 골드와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로 출시되었다.
Grandis HIGH PERFORMANCE ACCOMPANIED BY LUXURY 시니어 골퍼를 위해 특별히 설계 제작한 남성용 라인으로 그랜디스 라인과 그랜디스 LX 라인이 있다. 골퍼의 품격과 비거리 증가에 초점을 맞춰 줄어드는 비거리와 흔들리는 방향성이 고민인 중・장년층에게 적합하다. 헤드에는 ‘얼티메이트 페이스 for Grandis’ 기술을 적용해 여러 골퍼의 타점 차이에도 강력한 광력 반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페이스의 관용성을 높였다. 샤프트는 버트 부분의 강성을 높임으로써 휠 때 발생하는 파워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헤드스피드를 높였다. 특히 그랜디스 LX 라인은 일반 카본 섬유에 비해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약 1.5배 더 휘는 특징을 가진 아모포스Amorphous 금속 카본을 사용해 샤프트의 파워로 헤드스피드를 더 높였다. 그랜디스 시리즈는 대항해 시대의 선박 조타 장치와 나침반을 모티프로 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골드 컬러로 품격을 더하고, 헤드와 샤프트 모두 고급 IP 도장으로 명품 클럽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YAMAHA GOLF LINE UP
U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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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Distance+2’라는 이름처럼 2클럽 더 나가는
전년도 대비 10yd 이상의 비거리 증가를 가져오는
‘편하게, 똑바로, 보다 멀리’라는 3가지 콘셉트로 한국의
비거리를 자랑하는 아이언
야마하골프의 남성 대표 라인
남성 골퍼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델
C‘s
Femina
Grandis
한국 여성만을 위한 맞춤 설계로 가벼운 무게와
골프를 처음 시작하거나,
골퍼의 품격과 비거리 증가에 초점을 맞춘
긴 비거리를 실현해주는 여성 라인
비교적 근력이 부족한 여성을 위한 풀세트 라인
시니어 골퍼를 위한 남성용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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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E LV E T Y A N D R I C H SEA URCHINS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 ER ATIO N ARIAKE(82-2-2230-3356)
쌉싸름하며서도 고소하고 달큰한 여수 해수 성게알
T H E S H I L L A 102
Despite its spiny exterior, the flesh inside a sea urchin is soft, savory, and refreshing. Japanese restaurant ARIAKE at THE SHILLA SEOUL presents an array of dishes with sea urchins from Yeosu. T H E S H I L L A
차가운 메밀면에 우니를 얹은 우니 소바
N O B L I A N 103
LIVING
각종 채소와 우니, 멍게를 넣어 비벼 먹는 우니와 멍게 비빔밥과 특제 양념으로 솥밥을 지어 우니를 얹어 먹는 우니 돌솥밥
T H E S H I L L A 104
Sea urchins are prized as food, even in Western countries such as Italy and Spain. Spanish painter Salvador Dali loved them so much that he was known to eat 36 in one sitting, and included them in many of his works.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얕은 바다 속에서 뾰족한 가시 밤송
만 신선하고, 맛과 원형 그대로를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
이가 움직인다. 물결에 흔들리는 미역 줄기를 거침없이 흡
며, 명반 처리한 성게알보다 선도가 높고 맛이 진하다. 해수
입하는 이 생물체. 바로 성게다. 야행성 동물인 성게는 낮이
성게알은 1년 중 7~8월만 공급되는데, 그중 8월의 성게알
면 바위틈에 머물다가 밤에 비로소 가시 돋친 모습을 드러낸
은 쓴맛이 없고 단맛이 더 강하다.
다. 다소 험악한 겉모습과 달리 속살이 부드럽고 맛있어 예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산지 직송한 여수 성
부터 우리 선조도 성게를 즐겨 먹었다. 정약전이 지은 <자산
게알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우니 소바는 차가운 메밀
어보>에서는 밤송이처럼 둥근 조개라는 뜻을 지닌 ‘율구합
면에 우니를 얹은 요리로, 처음부터 쯔유에 찍어 먹기보다
栗毬蛤’이라고 표현했다. 예부터 제주도 사람은 성게를 냉국
는 면발을 감싼 성게알 본연의 맛을 느끼기를 권한다. 그다
으로 만들어 산후식으로 먹었을 만큼 성게는 산후 회복에 효
음 쯔유에 무・파・고추냉이를 섞어 우니와 곁들인 쫄깃하
과가 뛰어나다. 또 아연이 풍부해 스태미너에 좋으며, 단백
고 탱글한 면발을 맛보면 된다. 소바는 메밀을 뜻하며, 메밀
질이 풍부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과 빈혈 예방을 돕는
국수는 소바키리蕎麥切り라고 한다. 메밀을 면으로 만든 시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기는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로, 처음에는 나가노 현에서
음식과 알코올 해독 효과까지 있어 술병을 치료하는 음식으
시작됐다는 설과 승려가 먹던 쇼진 요리에서 일반 가정으로
로 활용 가치가 높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도
전파됐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밀 요리를
성게는 귀한 재료였다. 특히 성게를 사랑한 스페인의 화가
여름에 더위를 쫓기 위해 많이 먹는다. 메밀은 체내에서 열
살바도르 달리는 “보름달이 뜨기 이틀 전, 별빛이 황색을 잃
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허준의 <동의보
고 담적색을 발산하는 시간에 카탈루냐산 초콜릿 소스를 바
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고 소화가 잘
른 성게를 먹고 잠이 들면 기기묘묘한 꿈의 이미지를 얻을
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는 앉은자리에서 성게를 36개
기가 내려간다”고 쓰여 있다.
나 까먹었으며 성게를 오브제로 그린 그림도 많다.
우니 돌솥밥은 특제 양념으로 솥밥을 지어 우니를 얹어 먹는
우리는 노랗고 쌉싸름하며서도 고소한 맛이 나는 부분을 성
요리다. 밥을 지을 때 간장과 술을 섞어 밥을 짓기 때문에 맛
게알로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는 성게의 생식소이다.
이 심심하지 않다. 고추냉이와 간장으로 취향에 맞게 조절
암컷은 황갈색, 수컷은 황백색을 띤다. 둘은 색깔의 차이가
하면 된다. 영양 성분이 다소 부족한 쌀밥에 우니를 더해 영
있을 뿐 맛은 같다. 일본어로는 ‘우니うに’, 한자로는 ‘운단雲
양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일품요리다. 각종 채소와 우
丹’, 영어로는 ‘시 어친Sea Urchin’이라고 쓴다. Urchin은
니, 멍게를 넣어 비벼 먹는 우니와 멍게 비빔밥은 바다 향을
제멋대로 구는 부랑아를 뜻한다.
느낄 수 있는 완도산 멍게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여수 성
식용하는 성게의 종류에는 분홍성게, 보라성게, 말똥성게
게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덮밥 요리다. 풍부한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모두 채취되나
바다 향을 느끼고 싶다면 멍게 젓갈을 곁들여도 맛있다. 멍
서울신라호텔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여수 해수성게를 사용
게의 청량하고 향긋한 풍미가 성게알의 달고 고소한 맛과 절
한다. 해녀가 여수 연안에서 채취한 성게를 작업해 바닷물
묘하게 어우러진다.
에 넣어 가져오는 방식을 사용한다. 보통 성게알은 안전한
8월에 최고조의 맛을 자랑하는 성게알. 서울신라호텔 일식
보관과 유통을 위해 목판에 올려 가공하는 명반(탄산칼슘)
당 아리아께의 다양한 우니 요리로 여름철 지친 체력을 끌어
처리 과정을 거친다. 여수 해수 성게알은 유통 기한이 짧지
올리고 잃어버린 미각을 깨워보면 어떨까.N
N O B L I A N 105
H E R I TAG E
A WATC H O F T I M E L E S S VA LU E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PATEK PHILIPPE(82-2-6905-3339)
T H E S H I L L A 106
With 177 years of history, PATEK PHILIPPE timepieces can be passed down through generations without losing its significance, as a brand that embodies timeless value. With its tradition and technology, as well as its rarity, the brand’s history is sure to thrive on.
177년 파텍필립의 역사
징으로 여겨졌다. 파텍필립의 고객으로는 빅
로 적게는 10개, 많게는 수백 개만 한정 수량
“당신은 파텍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다
토리아 영국 여왕,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리하
으로 생산한다. 디자인에서 생산, 조립부터 마
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고 있을 뿐입니
르트 바그너, 기업가 록펠러, 과학자 아인슈타
감 및 유통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통제하며 타
다.”
인 등이 있다.
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오늘날 전 세계 최고의 시계 브랜드로 인정받
파텍필립은 1932년 찰스 & 장 스턴Charles &
보장하는 시계를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무브
는 파텍필립Patek Philippe의 슬로건이다. 파
Jean Stern 형제가 인수한 이래 헨리 스턴
먼트를 개발하는 데만 3~5년이 걸리고, 시계
텍필립의 역사는 18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Henri Stern, 필립 스턴Philippe Stern 그리
하나를 만들기까지 1200단계가 넘는 공정을
다. 폴란드에서 스위스로 이민 온 귀족 안토니
고 필립의 아들 티에리 스턴Thierry Stern까
거친다. 생산 과정 역시 총 600시간의 품질 관
에 노르베르트 데 파텍Antonie Norbert de
지 4대째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리 체크와 30일간의 테스팅을 통과해야 세상
Patek이 시계 장인 프랑수아 차펙Fran çois
에 나올 수 있다. 또 시계 제작 공정 대부분을
Czapek과 함께 시계 공업의 중심지 스위스 제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시계 기술자, 밴드 기술
네바에 파텍 차펙Patek, Czapek & Cie.이라
현재, 파텍필립은 제네바에서 가장 오래된 가
자, 에나멜 세공사, 인그레이버, 보석 세공사
는 상회를 세우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족 소유의 독립 시계 제조사로, 워치메이킹 전
등 시계 관련 시스템을 모두 갖춘 매뉴팩처는
1844년 파텍은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금메달
통을 계승하고 있다. 독립 시계 제조사라는 것
장인의 숨결이 담긴 최고 기술력으로 전통을
을 받은 프랑스 태생의 시계 기술자 장-아드
은 최고의 시계를 디자인, 제조하는 데서 어떤
이어오고 있다. 그와 더불어 현재까지 최고의
리앙 필립Jean-Adrien Philippe을 만나게 되
외부의 간섭도 없이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
혁신을 이루며 끊임없이 워치메이킹의 한계에
는데, 이듬해 그는 크라운으로 시간을 조정하
다는 것이다. 파텍필립의 창립자 안토니에 노
도 도전하고 있다. 특허를 80여 개나 등록하며
는 스템 와인딩Stem-winding을 최초로 발명
르베르트 데 파텍과 장-아드리앙 필립의 목표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증명했고, 그중 20개는
해 특허를 받고, 파텍의 회사에 합류한다. 새
는 하나였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시계를 개
시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특히
파트너로 필립을 영입해 1851년 파텍필립
발, 제조, 조립하는 것. 철저한 브랜드 관리하
2009년부터 제네바 실이 요구하는 이상을 실
Patek Philippe & Cie.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
에 4대째 가족 경영으로 이어오고 있는 현재
현한 자체 품질 인증 마크 ‘파텍필립 실’을 채택
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수많은 걸작품을 창조하
회장인 티에리 스턴까지 품질 및 장인 정신을
하며 거듭 발전하고 있다.
며 파텍필립의 역사를 써내려왔다.
가장 중요한 이념으로 삼고 있다. 파텍필립은
시대가 지나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고전적이면서도 때로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단순히 많이 팔리는 시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
영원한 가치를 상징하는 파텍필립. 그것만으
해 새로운 유행을 선도한 파텍필립은 왕족과
177년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시계만
로도 최상의 기술력과 희소성, 전통과 혁신을
귀족뿐만 아니라 저명한 정치가, 예술가, 과학
제작한다. 파텍필립의 모든 시계는 인하우스
기반으로 시계 이상의 가치를 계승하고 있음
자 등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위와 품격의 상
에서 개발, 제조한 무브먼트를 적용해 모델별
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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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T H
A SLEEPING GUIDE F O R A H E A LT H Y L I F E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Sulwhasoo(82-80-023-5454) sisley(82-80-549-0216) ESTĒE LAUDER(82-2-3440-2772) fresh(82-80-822-9500) AVEDA(82-2-3440-2905) CAUDALÍE(82-2-6011-0212) REFERENCE <병의 원인은 수면에 있다>(미야자키 소이치로 지음, 반디) <수면의 약속>(윌리엄 C. 디멘트 지음, 넥서스북스) <잠과 싸우지 마라>(샤샤 스티븐스 지음, 부키)
건강한 몸과 맑은 정신을 위해서는 수면을 충분히
도 급격히 떨어진다. 또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
로써 생기는 중독성, 환각증세, 우울증 등에 대한
취해야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고 온갖 스트
면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아 피부 속 수분이 줄어 민
부작용을 지적한 것이다. 수면에 대한 다양한 연구
레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현대인 대부분은 불면
감해지고 홍조나 각종 트러블이 발생한다.
를 진행한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정신과
증과의 싸움으로 지금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반면 잠을 잘 자면 몸은 물론 정신까지 건강해진다.
교수 대니얼 크립케 박사Dr. Daniel F. Kripke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수면장
우리가 자는 동안 안구는 미세하게 초당 1000회를
“수면제를 당장 끊고 아침마다 햇빛을 받으면서 1
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2010년 28만9500
움직인다. 몸은 잠들었는데 뇌는 깨어 있는 렘수면
시간씩 걸어라. 그러면 한두 달 내에 불면증은 사라
명에서 지난해 45만590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상태에서 일어나는 활동으로, 이 시간에 꿈도 꾸는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있다.
것이다. 두뇌는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면서 기존 기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제 대신 마치 어린아이에게
수면장애는 단순히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뿐
억과 함께 통합하려는 성질을 가지는데, 렘수면은
수면 교육을 하듯 기본 수면 상식을 지키고 올바른
아니라, 과다수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무호흡
기억을 더 확고하게 굳히는 과정이기에 숙면으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취침 전
증 등 80여 가지에 달한다. 그리고 불안, 신체 문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또 자는 동안 심장 박동수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든 자극적인 음
제, 스트레스, 지나친 자극, 어둠에 대한 공포, 비
는 깨어 있을 때보다 10~30회 느려진다. 이는 몸
식을 삼간다. 또 가능한 한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
만, 환경 오염, 취침 전 스마트폰의 사용 등 원인도
이 안정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가장 편안한 심장 박
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맞추도록 노력한다. 또 매일
다양하다.
동수로 이를 통해 혈압의 수치가 줄어 고혈압 위험
조금씩 운동을 한다. 한 번에 격하게 운동하는 것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 시간 부족이나 수면의 질 저
을 줄인다. 노화를 지연하는 성장 호르몬이 잠자는
보다 최소 주 3회 이상 가볍게 땀을 흘리고 근육을
하는 단순히 다음 날 몸이 피곤하다는 것에 그치지
동안 혈류로 방출돼 몸의 조직을 건강한 상태로 만
풀 정도가 좋다. 숙면을 위해 침실 공기는 서늘하
않고 우리 건강에 심각한 악화를 초래한다. 수면의
들어준다. 이 성장 호르몬은 피부에도 영향을 줘 피
게, 잠자리는 따뜻하게 한다. 아로마 오일이나 아
질이 떨어지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암, 심장
부 노폐물을 배출하고 손상된 피부 세포를 재생한
로마 캔들을 침실에 두고, 몸을 편안히 감싸는 침
질환,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비만, 당
다. 또 멜라토닌이 생성되면서 머리카락의 성장도
구도 아주 작지만 숙면에 도움을 준다. 긴장을 풀
뇨병과 같은 생활습관병과 치매나 우울증, 노화에
숙면을 하는 동안 빨라진다.
고 가급적 복잡한 생각을 하지 말고 하루에 있었던
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는 인슐린
잠의 중요성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을 모두 잊는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만약
의 도움 없이도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생성하
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불면증에 시달리는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을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
는데, 잠이 부족하면 포도당 대사의 효율이 떨어져
사람들이 가장 흔히, 가장 쉬운 방법으로 수면제를
것. 그렇다고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면 더 잠
뇌 기능이 감퇴한다. 그러므로 잠이 부족하면 사고
먹게 된다. 그러나 <잠과 싸우지 마라>의 저자 샤
이 오지 않을 수 있으니 졸음이 올 정도로 지루한
력・기억력・분석력 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
샤 스티븐스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결코 불면증을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다. 그뿐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포도당 처리 능력이
수면제로 치료하려 들지 말 것을 당부한다. 수면제
너무 기본적인 이야기라 실망했을지 모른다. 그러
떨어지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해 인체는 더 많은
로 얻을 수 있는 효과보다 그로 인한 부작용이 더
나 수많은 수면 전문가와 수면과 관련한 책은 한결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는 체내에서 인슐린 길항 작
크다고 경고한다. 또 이번 기사를 쓰던 지난 7월 중
같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우리도 알고 있다. 무
용을 유도해 당뇨에 이르게 하고, 체지방을 축적해
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엇이든 기본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
비만과 고혈압의 위험을 가중시킨다. 게다가 갑상
흔히 사용되는 수면제 졸피뎀의 위험성에 대한 내
리고 이 기본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지금도 잠
선 호르몬의 분비 체계가 혼란에 빠지므로 면역력
용이 방송되었다. 졸피뎀을 장기간, 과다 복용함으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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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ust get plenty of sleep for a healthy mind and body. However, many people today spend sleepless nights struggling with insomnia, due to their hectic daily lives and the stressful environment that surrounds them. We bring you a sleeping guide for a healthy life.
100% 천연 소이 왁스로 청량하고 맑은 기운의 솔향기가 정신을 맑게 깨우고, 유향이 기를 북돋우며, 곽향과 정향이 마음을 정화하고 따뜻한 기운을 채워주는 윤조지향 by Sulwhasoo 블랙 로즈 추출물이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안티 프리래디컬 성분으로 즉각 피부에 탄력을 주는 블랙 로즈 크림 마스크 by sisley 캡슐에 담긴 강력한 리커버리 농축액이 밤사이 피부 자연 개선 능력을 극대화해 피부를 건강하고 빛나게 해주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앰플 by ESTEE LAUDER 비타민 C 글루코사이드 성분이 다크 스폿을 옅어지게 하고 불균형한 피부 톤을 균일하게 해 환한 피부를 선사하는 피어니 브라이트닝 나이트 트리트먼트 마스크 by fresh 마음을 진정시키는 라벤더 아로마가 숙면을 취하도록 돕고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라벤더 싱귤러노트 by AVEDA 100% 자연 유래 성분으로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 자외선과 그 외 다양한 유해 활성 산소 등으로 혹사당한 피부를 밤사이 복구해주는 폴리페놀 C15 오버나이트 오일 by CAUDALl´E 진귀한 백옥 성분이 밤사이 피부를 활성화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설안팩 by Sulwha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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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E A LT H
R E A L E S TAT E SUCCESSION PLANNING E DITOR C HO I Y UNJ UNG WRITER KIM D O NGIL COOPER ATION SAMSUNG LIFE INSUR ANCE WEALTH MANAGEMENT(82-2-569-1633)
T H E S H I L L A 110
Since spring, an increasing number of investors are inquiring about the succession of properties along the Han River and the area’s apartments that are up for redevelopment to their children. Let’s review the basics of real estate succession.
2016년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6월
증여 플랜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재점검하라
전체 자산 규모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브렉시트)로 주식
보유 자산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유층이라면
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절세할 수 있다지만 이는 어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증여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재점검하는 노력
디까지나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을 때 해당하는 이야
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
을 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은 시차를
기다. 상속 예상 자산 규모가 30억원을 넘어서면
가 가파르다.
두고 공시 가격의 상승을 가져온다. 공시 가격의 큰
증여를 실행한다고 해도 미래 상속세 부담은 피할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 시장의 충격은 향후 미국 연
폭 상승이 전망될 때는 증여 의사 결정을 좀 더 신
수 없다. 서울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도시형 생
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
속히 내린다.
활주택, 소형 상가 건물 등 부동산 보유자는 이미
리 인상 압력을 상당 기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할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상가를 보유한 투자자, 겸용
상속세율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낮은 구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는 자산 시장에 단기적 충
주택으로 임대료 수입에 여유가 있는 투자자, 건물
간의 세율(10~20%)을 부담하더라도 남아 있는 자
격을 던졌으나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보유자, 토지 보유자 등 향후 상속세 부담이 예상되
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해 증여 플랜의 실
두려움을 상당 기간 덜어내는 반대급부도 주어 부동
는 상황이라면 미리 증여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
익을 절반도 가져가지 못할 때도 있다.
산 시장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지도 모를 상황이다.
인 자산 승계를 준비해야 한다. 증여 대상으로서 부
증여받은 사람은 가급적 증여 자산에서 창출되는
서울시 반포지구 재건축 아파트의 시세가 연일 고
동산의 가치는 이미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있다. 상
현금 흐름을 소비하기보다는 미래 상속 부담 대비
점을 경신하고 있으며,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는 기
대적으로 낮은 세금 부담으로 증여를 실행할 수 있
재원으로 축적해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재원
존의 교육 학군 수요가 풍부한 대치동 등 전통적인
는 부동산이라면 10년 주기로 두세 차례 증여한다
을 확충하는 방법은 예・적금, 주식 투자, 보험 상품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시세를 함께 끌어올리는
는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면 좋겠다.
등 다양하다. 하지만 증여 플랜의 기본 목적을 고려
역할을 한다. 올해 하반기 서울시 압구정 지구의 재
낡은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면 증여 대상 선정에
한다면 수익률 개념보다는 확실한 지급 상품으로
건축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며 재건축 시장 위주의
주의해야 한다. 건물 부분을 증여할지, 또는 토지
대비하는 것이 옳다. 예를 들면 예상 상속세 10억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분을 증여할지 등에 대한 의사 결정을 신중히 내
~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기간 저축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심의 가격 상승세는 점차 주
려야 한다. 향후 미래 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하고 주식 투자를 해야 할지 아무도 확정적으로 이
변 지역 일반 아파트 매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전망되는 물건을 증여함이 증여의 첫 번째 기준이
야기할 수 없다. 상속 재원의 준비는 보장성 보험이
있다. 이미 주택을 보유한 투자자는 여유를 가지고
다. 향후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이런 부분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증여 자산으로
시장 동향을 지켜보기 좋은 상황일 수 있지만, 신규
이 장래 상속세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 상대적
부터 나오는 현금 흐름은 언제든지 완전한 승계 준
투자자가 매입을 결심하는 데는 상당히 고민할 수
으로 낮은 세율 구간을 선택, 증여하는 노력을 기울
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밖에 없는 상황인 듯하다. 신규 투자자는 매입 자금
여야 한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증여 실행의 이점은
예산과 부채 상환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
미래 상속세 절세만이 아니다. 증여 실행 자산을 바
다. 반면 기존 보유자는 가계별 자산 상황에 따라
탕으로 미래 예상 상속 준비를 해나가는 노력의 출
부의 승계 준비를 고민해야 한다.
발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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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김동일 자산에 부동산 경력을
부동산전문가는 현재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고객의 부동산 대한 분석 및 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투자 및 자산관리, ABS 부동산 관리 등 부동산 자산 운용 가지고 있다. 보유 자격으로는 CFA, CCIM, CFP 등이 있다.
ECONOMIC
AFTER THE BREXIT E DITOR C HO I Y UNJ UNG WRITER SO NG EUNSU COOPER 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2-2250-7993)
Britain decided to leave the EU this past June. However, despite much concern, it seems that the full outcome of the BREXIT will take time. So instead of being discouraged, it might be better to predict and prepare for the changes in the financial market for the second half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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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현지 시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
이 EU에서 얻는 수혜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지
자주적 영국의 권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퇴(Brexit,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진행됐고, 브렉
난 10년간 영국은 항상 수혜금보다 분담금이 많았
그렇다면 브렉시트 이후에 세계 경제는 어떻게 움
시트가 결정됐다. 이번 영국의 EU 탈퇴 이슈는 이
다. 이런 여러 상황이 결국 브렉시트 찬반 투표를
직일까? 브렉시트의 충격이 오래갈 것이라는 예상
번이 처음이 아니다. 1975년 집권당인 노동당에 의
실시하게 한 것이다.
과 달리 일주일 만에 싱겁게 가라앉았다. 그 이유는
해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 잔류 여부
브렉시트 결정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
브렉시트의 세계 경제 침체 영향이 확인되기까지
를 묻는 국민투표가 시행된 적이 있다. 그 당시 투
2013년 1월 캐머런 총리는 EU 내 영국의 회원국
아직 시간이 남았고, 파운드 및 유로화 약세, 이로
표에서는 지지율 67%로 잔류가 결정됐다. 그렇다
지위 조정을 위한 협상 추진 및 EU 탈퇴 여부를 묻
인한 미 달러 가치 상승이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이
면 브렉시트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는 국민투표를 선거 공약으로 제시, 2015년 5월 총
머징 자금 유출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현실화되지
일단, 영국은 EU에 속해 있지만 완전한 EU 일원이
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보수당이 의석의 과반을 획
않았기 때문이다. 또 테레사 메이 총리의 취임으로
라 보기는 힘들다. 여전히 유로화 대신 자국 통화인
득했다. EU는 영국 측이 요구한 회원국 지위 조정
소프트 브렉시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파운드화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 샤를 드 골 프랑스
안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2월 19일 EU
보인다.
대통령이 언급했듯 영국은 EU 통합보다는 자국의
정상회의에서 영국은 이민자에 대한 복지 혜택 축
세계 경제 시장에서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자리 잡았
이익 극대화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
소, 영국의 자주권 등에 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를 결정했지만 완
황에서 영국인이 참기 힘든 문제가 발생했다. 동유
다음 날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EU로부터 특별한
전한 브렉시트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좀
럽 이주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리아 난민 문제와
지위를 획득했음을 강조하면서 브렉시트 여부에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브렉시트로 인한
IS의 테러 위협이 겹친 것이다. 이주민에 배타적인
대한 국민투표 시행을 발표했다.
충격을 극복한 뒤 하반기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동
시각이 팽배한 상황에서 영국인은 최근에 벌어진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은 약 52%의 지지로 브렉
력은 무엇일까. 크게 미국과 중국에 주목할 필요가
악재의 근본 원인을 EU에서 찾고 있다.
시트를 찬성했다. 영국인의 브렉시트 선택에는 경
있다. 특히 하반기 미 달러 가치의 하향 안정 가능
예산에 대한 부담도 EU에 악감정을 갖는 데 일조
제적 동기만이 아니라 영국의 정치・문화적 배경
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중국 경제 회복이 세계 경제
했다. 지난해 영국에 할당된 EU 예산 규모는 140
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유럽과는 다른 정치와
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중국
억7000만 유로(약 17조8000억원)였다. EU 28개
문화를 간직한, ‘위대한 영국(Great Britain)’을 기
의 경제 회복에 집중해 시장을 지켜보고 그에 따라
국 중 네 번째다. 문제는 할당된 예산에 비해 영국
억하는 장년층 및 중산층이 EU를 통한 혜택보다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
PROFILE 송은수 프라이빗 뱅커는 2005~2010년에 하나은행 성북동 PB팀장을 거쳐, 2010년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 센터에 입사,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PB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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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EDINBURGH, S C OT L A N D : QUIET YET BUSTLING E DI TOR CH OI YU N JU N G
Edinburgh takes you back in time to the middle ages. However, its long history and archaic structures are not all that Edinburgh has to offer. As a city that inspires movies and dramas, it is an aesthetic and dynamic city with an array of festivals. Scotland is probably the best destination for a midsummer excu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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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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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yal Mile runs through the heart of Edinburgh’s old town, starting at Edinburgh Castle and stretching on for a mile until the Palace of Holyroodhouse. The four streets which make up the Royal Mile are Castle Hill, Lawnmarket, High Street, and Canongate. In the past only aristocrats and royals had access to it, but now the street is bustling with restaurants, cafes, souvenir shops, and tourists.
고풍스러운 매력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틀랜드 국립미술관은 렘브란트, 모네, 라파엘로,
영국 연방국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런던에서 기차
고흐와 같은 대화가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스코틀
로 4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에든버러는 우리에게
랜드 왕들의 초상화도 전시되어 있다.
축제로 더 유명하다. 에든버러는 15세기부터 스코
구시가에 우뚝 솟아 있어 어딜 가든 찾을 수 있는
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근대의 아테네’로 불릴 만큼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7세기에 캐슬 록
아름답다. 런던이 오래된 느낌이라면 에든버러는
이라는 바위산 위에 세운 요새로 에든버러의 랜드
고풍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로빈 후드
마크다. 1603년까지 왕이 머물렀으며, 성 입구의
가 활을 쏘고 중세의 기사가 말을 타고 달려도 이상
에스플러네이드 광장Esplanade Square은 중세
할 것 같지 않은 곳이랄까. 에든버러의 시가지는
시대에 마녀 사형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성 안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
으로 들어가니 바다를 끼고 있는 에든버러 시내가
데, 프린스 스트리트Prince Street를 경계로 신시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에든버러 성에는
가와 구시가로 나뉜다. 나에겐 예스러운 모습을 간
당시의 유물이 많다. 대연회장에는 스코틀랜드 독
직한 구시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립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 보관
런던 킹스 크로스 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에든
되어 있다. 스코틀랜드 왕으로 임명받은 사람이 대
버러 웨이벌리 역에서 내렸다. 역 근처의 인포메이
관식 때 왕관을 받기 위해 무릎을 꿇은 돌이다. 잉
션 데스크에서 스콧 기념탑Scott’s Monument과
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이 운명의 돌을 빼앗아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간 적이 있지만 잉글랜드에서 스코틀랜드가 독립
Scotland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844년 세워
한 후 다시 되찾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무기를 보
진 스콧 기념탑은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대문호 월
여주는 무기 박물관, 왕관과 왕의 지팡이 등을 전시
터 스콧Walter Scott을 기념하기 위한 탑이다. 화
하고 있는 크라운 룸 등이 과거의 역사를 짐작게 한
려한 고딕 스타일의 스콧 기념탑은 셰일석 작업장
다. 에든버러 성을 다 둘러볼 때쯤 총소리가 울려
에서 가져온 비니석으로 만들어 외관이 검은빛을
퍼졌다. 평일 오후 1시면 총을 쏘아 시간을 알린다.
띤다. 총 287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그의 소설 <웨
잠시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이
이벌리Waverly>에 등장하는 64명의 주인공 조각
들었다.
상을 볼 수 있다. 전망대가 있는 꼭대기까지 올라간
에든버러 성에서 나오면 로열 마일Royal Mile이
사람에게는 그 수고를 찬사하는 의미로 기념장을
시작된다.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수여한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도 좋을 듯하다. 스코
Palace of Holyroodhouse까지 이르는 1마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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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구시가의 중심이다. 캐슬 힐Castle Hill, 론마켓
포터Birthplace of Harry Potter’라 적어놓은 안내
Lawnmarket,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 캐논게
판을 보고는 내가 제대로 찾아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트Canongate 등 거리 4개로 이뤄져 있다. 옛날
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에든버러 거리에 있는
에는 왕족과 귀족만 다닐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름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카페. 잠시 여행자의 본분
다운 건축물과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점이 늘어서
은 잊고 여유를 즐겨보기로 했다. 커피를 주문하고
관광객으로 붐빈다. 캐슬 힐에 자리한 스카치위스
앉아 수많은 문장을 써 내려갔을 그녀의 모습을 머
키 센터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양주 통 모양의 관람
릿속에 그린다.
차를 타고 1시간 동안 스카치위스키의 역사와 제조
하루 종일 머무르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다시 로열
과정을 살펴보고 마지막에 시음까지 하니 진짜 스
마일로 되돌아간다.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으로 가
코틀랜드에 왔다는 실감이 든다. 스코틀랜드의 전
는 길에 독특한 왕관 모양의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통을 좀 더 경험하고 싶다면 타탄 양모 공장을 들러
St. Giles Cathedral을 발견했다. 14~15세기에
보자. 스코틀랜드 남성 전통 의상 킬트에 쓰이는 타
세워진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은 칼뱅파의 존 녹스
탄체크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킬트의 역사도
John Knox가 종교 개혁을 부르짖은 곳이다. 대성
공부할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까지 찍을
당 안으로 들어가니 햇빛을 받고 있는 스테인드글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라스가 영롱한 빛을 내뿜었다. 빗살무늬 천장에 마
로열 마일에서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쪽으로 내
음을 뺏겨 머무르기를 1시간. 서둘러 로열 마일의
려가면 더 엘리펀트 하우스The Elephant House
끝인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으로 향했다. 1501년에
가 있다. 이곳은 조앤 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
완성된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은 메리 여왕이 7년 동
즈를 처음 집필한 카페다. 가까이 다가가니 빨간색
안 거주했으며,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이 스코틀랜
으로 칠한 카페가 보인다. ‘버스플레이스 오브 해리
드에 머물 때 이용한다. 우아한 여성적 분위기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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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nburgh is a charming city to visit during any time of the year, but August is its busiest.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come to enjoy its festivals. It has many to choose from, but the 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 the Edinburgh Festival Fringe, and the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are its most popular.
려한 프랑스식 궁전 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
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이 모여든다. 에든버러에는
다. 궁전 안에는 메리 여왕이 살던 여왕의 거실
수많은 이벤트가 펼쳐지지만 가장 인기 높은 축제
Throne Room이 있고, 스코틀랜드 역대 왕들의 미
는 더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The Royal
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궁전 견학은 가이드 투어
Edinburgh Military Tattoo(8월 5~27일)와 에든
로만 가능한데 여왕이 머무르는 동안에는 입장할
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수 없다. 여유가 있다면 궁전 왼쪽 방향으로 보이는
Fringe(8월 5~29일),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
산봉우리 솔즈베리 크래그Salisbury Crags에 올
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8월 5~29
라 에든버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으며 감동적인
일)이다.
순간을 만끽해보자.
더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는 축제 중에서 가 장 인기 높은 공연이다. 1950년 작은 규모의 부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한여름의 에든버러 축제
행사에서 시작해 지금은 48개국이 참가하고 관광
평소의 에든버러도 매력적이지만 8월의 에든버러
객 22만 명이 모이는 하나의 축제로 발돋움했다.
는 더욱 활기찬 도시로 변모한다. 전 세계에서 축제
모든 팀은 공연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으며, 에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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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성 앞 야외무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붉은 노을 이 질 무렵 자리에 앉아 이벤트가 시작되기만을 기 다렸다. 영국 근위병이 무대에 등장하자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잦아들었다. 근위병의 씩씩한 행진이 끝나고 나라별 공연에 이어 킬트를 입은 스코틀랜 드 보병 연대가 들어왔다. 드럼과 어우러져 백파이 프를 부는 그들의 모습은 단연 축제의 백미였다. 마 음을 울리는 우렁찬 악기 소리가 성벽을 넘어 에든 버러 전체에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어느덧 1시간 30분의 공연이 끝나가는지 화려한 불꽃이 까만 밤 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도 에든버러 축제에서 절 대 빠질 수 없다. ‘주변, 언저리’라는 프린지의 뜻에 서 짐작하듯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그룹 등이 거리 곳곳에서 자신만의 공연을 펼친다. 자유로운 상상 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마임 등을 공 연한다. 공연장도 거리, 창고, 교회 등 다양하다. 우 리나라의 논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1999년 에든 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개 성 넘치는 공연을 보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이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의 묘미가 아닐까.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프린지 페스티벌 보다 조금 더 주류 공연을 볼 수 있다. 매일 밤 콘서 트홀과 극장에서 무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월드 프리미어와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에든버러에는 에든버러 아트 페 스티벌(~8월 28일),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북 페스 티벌(8월 13~29일) 등이 펼쳐진다. 축제를 구경하 다 보니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여지없이 가슴속을 파고 든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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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OT
M I D S U M M E R N I G H T ’S D R E A M 여름밤의 낭만,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 한낮의 열기가 가신 여름밤은 그 어느 계절보다 아름답다. 서울신라호텔은 8월 21
터 새벽 1시까지 미드나잇 와이너리를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펜트하우스 분위
일까지 한여름밤의 꿈 같은 로맨스를 선사하는 ‘문라이트 와이너리Moonlight
기의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통창을 통해 보이는 화려한 도심 야경이 그림처럼
Winery’ 패키지를 진행한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어번 아일랜드에서 달빛 아래 즐기
펼쳐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너처 상품인 와이너리 콘셉트로,
는 몽환적인 문라이트 스위밍과 화려한 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와인을 경험할 수 있
여름철에 어울리는 청량한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 가벼운 레드 와인과 함께
는 미드나잇 와이너리를 포함한 상품이다.
다채로운 마리아주 안주를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뜨거운 햇살이 가신 선선한 시간, 잔잔하게 흐르는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미드나잇 와이너리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비롯한 콜드 디시부터
어번 아일랜드에서의 문라이트 스위밍은 남산과 N서울타워가 만드는 저물녘의 야
달콤한 디저트까지 준비되었으며, 여름밤의 재즈 음악과 확 트인 도심 야경으로 분
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어번 아일랜드 풀사이드에서의 풍성한
위기가 고조되어 친구나 연인과 함께 도심 속 로맨틱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다이닝도 여름밤 야외에서 즐기는 휴식의 묘미다. 여름이 한껏 느껴지는 ‘서머 플레
서울신라호텔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
이트’와 시원한 생맥주는 여름밤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서머 플레이트는 파마산 리
트 스위밍(20:00~24:00) 입장 혜택, 미드나잇 와이너리(23:00~01:00) 입장 혜
소토와 바닷가재, 로스트 치킨, 소시지 및 구운 채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안주의
택(2인), 서머 플레이트 및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2잔),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혜
맛을 깔끔하게 살려주는 프리미엄 스페인 맥주인 에스트렐라 담을 함께 제공한다.
택, 무료 발레파킹 1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34만원부터(세금 및 봉
또 서울신라호텔 최고층인 23층에 위치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밤 11시부
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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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 L(82-2-2230-3310)
SUMMER EPISODE IN THE CITY 도심 속 바캉스,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지만, 수많은 인파로 인해 여유
산 리소토와 바닷가재, 로스트 치킨, 소시지 및 구운 야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프
로운 휴식을 즐기기는커녕 짜증만 늘 뿐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서머 에피소드
리미엄 스페인 맥주인 에스트렐라 담과 함께 즐기면 휴가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에
Summer Episode’ 패키지는 가까운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한다. 도심 속
스트렐라 담 생맥주는 안주의 맛을 살리는 깔끔한 맛의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휴식의 섬 콘셉트인 어번 아일랜드에서의 휴식과 풀사이드에서의 풍성한 아웃도어
Estrella Damm Barcelona’와 야외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상큼한 레몬 맛의 ‘담
메뉴와 맥주, 그리고 은은한 달빛 아래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우아
레몬Damm Lemon’ 중 선택 가능하다.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흐르는 남산과 N서울
하게 보낼 수 있다.
타워가 자아내는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All Day 입장 혜택을 포함한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를 이용하
도 있다.
는 고객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점까지 자유롭게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
서울신라호텔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는 9월 13일까지 진행하며, 비즈니스 디럭스 룸
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어번 아일랜드에서 싱그러운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낮과
1박, 더 파크뷰 조식(2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서머 플레이트(1개),
밤의 다채로운 휴가를 선사하는 상품이다. 투숙한 다음 날 건강하게 즐기는 더 파크
에스트렐라 담 생맥주(2잔), 신라 비치백 1개 제공,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혜택(2
뷰 조식과 여름 시즌 야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라 비치백도 제공한다.
인), 발레파킹 무료(1회)로 구성되었으며, 요금은 36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지친 일상의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어번 아일랜드의 풀사이드에서는 여름이 한껏 느껴지는 ‘서머 플레이트’와 시원한 생맥주를 마련했다. 서머 플레이트는 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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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FLASH
S U M M E R I N V I TAT I O N F O R YO U 낭만적인 제주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서머 패키지 제주신라호텔의 어른 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이 오픈 첫날부터 만석을 기록하는 등
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R&B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콘서트로 한여
인기를 끌고 있다. 어덜트 풀은 어른만을 위한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름 밤의 핫한 열기를 더해주니 이 또한 놓치지 말 것. 한편 실내외 수영장이 수면으
적극 반영해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아열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숨비정원의 아름
로 연결된 기존 커넥팅 풀은 ‘패밀리 풀’로 운영된다. 이로써 가족 고객은 여유로운
다운 자연 속에서 낭만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내추럴 로맨스 콘셉트의 핫 플레이
공간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다. 입장부터 호텔 직원이 직접 선 베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웰컴 드
제주신라호텔이 어덜트 풀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서머 인비테이션Summer
링크, 도서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물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중 이어
Invitation’ 패키지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대비해 만든 것으로, 새롭게 오픈한 풀
폰 무료 대여 서비스, 선크림, 알로에, 아이스 워터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타임 서비
사이드 바의 시그너처 칵테일 숨비 비치 그린과 숨비 비치 레드 각 1잔, 어덜트 풀
스를 통해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메인 풀 외에도 카바
과 패밀리 풀 무료 이용, 성인 조식(2인 1회), 신규 시설 오픈 기념 트래블백 세트로
나와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시설이 완비되었다. 특히 비 오는 날 자쿠지에서 따뜻
구성됐으며, 이용 요금은 1박 기준 53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한 노천 스파를 즐기거나, 통유리로 된 핀란드 사우나에서 비 오는 제주신라호텔의
바캉스 시즌 특별 혜택도 추가된다. 8월 7~11일, 16~20일 투숙 고객에게는 더 파
전경을 감상하며 건식 사우나를 즐기는 이색 체험이 투숙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크뷰 디너 뷔페 2인 1회(투숙 중)를, 8월 21일~9월 4일 투숙 고객에게는 신규 수영
있다. 새롭게 리뉴얼한 원형 건물의 ‘풀사이드 바’ 1층은 수영과 함께 스낵 메뉴를
장 어덜트 풀의 쁘띠 카바나 2시간 무료 제공과 풀사이드 바 생맥주 2잔을 제공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바 형태로 운영되며, 바다 위 한 척의 요트 콘셉트로 디자인
다. 연박 투숙 고객을 위한 추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2박 투숙 시에는 와인을
한 2층 루프톱은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으로 설계해 낭만적인 분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 파티 2인 1회와 3만원 할인 혜택을, 3박 투숙 시에는 와
기를 배가해준다.
인 파티 2인 1회와 9만원 할인, 추가로 제주신라호텔 인기 메뉴인 애플 망고 빙수
밤이 되면 야자수가 우거진 야외 수영장 풀사이드에서 스웨그 넘치는 서머 소울 뮤
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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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O R YO O N B O B A E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1588-1142)
U N F O R G E T TA B L E MOMENT IN JEJU 커플 고객을 위한 특별한 순간 소중하고 특별한 날, 달콤한 시간을 꿈꿔온 커플 고객을 위한 ‘로맨틱 애니버서리Romantic Anniversary’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서 비스로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로맨틱하게 완성해줄 예정이다.
Private Morning
Romantic Night
둘만의 오붓한 식사를 원한다면 ‘프라이빗 테라스 조식’을 이용해보자. 이른 아침 시간에
밤이 되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의 풀사이드에서 ‘서머 소울 뮤직
맞춰 레스토랑까지 내려갈 필요 없이 객실에서 콘티넨탈 브렉퍼스트부터 든든한 전복죽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R&B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라이브 콘서트로 여름
까지 셰프의 정성이 담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테라스에 앉아 상쾌한 공기와 햇살
밤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야외 풀사이드 바 루프톱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을 즐기며 마주하는 아침 식사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조식은 프라이빗 테라스
로맨틱 플레이트를 코스로 맛볼 수 있어 둘만의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
조식, 더 파크뷰 뷔페, 한식당 천지 중 취향에 맞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달콤한 조식으로
다. 풀사이드 바 로맨틱 플레이트는 샴페인을 시작으로 랍스터 전채, 양송이 카푸치노 수
아침을 맞이했다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행복한 하루를 즐겨
프, 안심 스테이크, 쇼콜라 무스 케이크와 커피까지 풀 코스로 제공된다. 패키지를 이용하
보자.
면 로맨틱 플레이트가 무료로(2인 1회) 주어진다.
패키지는 오션뷰 객실과 퍼시픽 디럭스 객실 중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 이용할 수 있으며 조식(2인 1회), 풀사이드 바 로맨틱 플레이트(2인 1회), 라운지 S(2인), 시폰 케 이크 1개, 플로팅 필로우 1개 제공 등의 혜택으로 구성되었다. 이용 기간은 2016년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제주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 번호를 통해 유선으로 예약 진행이 가능하다. 요금은 69만원부터(1박 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로맨틱 애니버서리 패키지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공항에서 호텔 이동 시 픽업 & 센딩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는 점도 잊지 말자. 더불어 야외 수영장은 투숙 중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여유롭고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기고 싶은 커플에게는 ‘어덜트 풀’ 이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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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M E E T T H E AU T H E N T I C AT T R AC T I O N RICHARD MILLE 리차드밀의 RM 68-01 투르비용 시릴 콩고Cyril Kongo가 새로운 워치메이킹의 역사를 써 나갈 전망이다. 진정한 ‘손목 위의 예술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RM 68-01 투르비용 시릴 콩고는 스트 리트 아티스트의 광대한 예술 세계를 처음으로 타임피스 무브먼트 의 한가운데에 구현했다. 투르비용 캘리버는 거리 예술가 시릴 콩 고의 영감과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캔버스의 역할을 동시에 해냈 다는 점에서 단순한 시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리차드밀과 콩고 는 대규모 도시 벽화 형태로 존재하던 예술을 초소형 정밀 기계로 대변되는 워치메이킹 세계로 끌어들임으로써 도시의 벽에서 브리 지, 베이스 플레이트, 다이얼로 이어지는 발자취를 남겼다. 콩고가 사용한 페인팅 기술을 개발하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렸다. 무엇보다 초소형 시계 부품에 작업을 하다 보니 최상의 섬세함을 유지하면서도 한 번에 물감 한 방울의 양을 스프레이로 뿌릴 수 있게 하기 위해 특수 에어 브러시를 제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 다. 특히 캘리버 기능의 핵심인 무게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페인 트 중량도 사전에 엄격하게 결정되었다. 시계 백케이스에서는 투 르비용 무브먼트 베이스 플레이트의 중심부 형태가 보이는데, 마 치 벽에 대고 물감을 뿌린 듯하다. 또 시계 앞면에서 보이는 무브 먼트 브리지는 활처럼 아치 모양을 이루면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뻗어가는 형태로, 길거리 벽화에서 보이는 거친 붓질을 연상시킨 다. 블랙 세라믹 베젤, NTPT 카본 케이스 밴드를 사용했으며, 케이 스는 9시에서 3시 방향으로 두께가 얇아지고, 12시와 6시 사이 역 시 두께 차를 두어 비대칭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RM 68-01은 탁 월한 21세기의 타임 키핑 기술에 시각 예술과 기계식 정밀함의 완 벽한 균형으로 완성된 시계로 평가받는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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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YO O N B O B AE
Brioni
Valextra
194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명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
발렉스트라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에비뉴엘 본점 스토어가 3층으로 자리를 옮
Brioni는 ‘모험가로 변모한 브리오니 맨’을 표현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리오니
기며 새 매뉴얼을 적용한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로 새롭게 단장했다. 완벽함과
는 이번 시즌, 세련된 신사Sharp Dresser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숲속 여행길에
열정 사이의 내적 대조를 증폭시켜 선보이는 새로운 스토어는 도서관을 연상시
서 점차 모험가로 거듭나는 모습을 컬렉션에 담았으며, 이는 브리오니 고유의
키듯 규율에 따라 가지런히 놓인 벽면 선반을 통해 제품을 전시하며, 옐로와 그
언어에 새로운 뉘앙스를 드러낸다. 전면에 걸쳐 보이는 정확한 라인과 완벽한
린 등 강렬한 색채 조합, 규칙과 불규칙을 넘나드는 레이어드로 이색 인테리어
커팅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정교한 3D 텍스처는 염색과 직조를 비롯해 프린팅,
를 완성했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전면 윈도에는 회전하는 패널을 일정 각도로
브러싱, 샌드 블래스팅 등 복합적 과정의 결과로 탄생했다. 이번 시즌의 실루엣
배치해 스토어 안쪽 면은 미러로, 윈도 쪽 면은 1976년 설립한 직물 디자인 회
은 길고 슬림한 것이 특징이다. 허리선과 버튼의 위치가 높아졌으며 수직적인
사인 데다Dedar의 패브릭으로 마감해, 발렉스트라가 추구하는 클래식하지만
느낌을 강조했다. 테일러드 슈트와 정교한 코트에 펠트 모자를 함께 제안하며,
혁신적이며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자유로운 인스피레이션과 강렬한 표현, 화려
화가들이 입는 덧옷Smock 형태의 의상을 더블 페이스 캐시미어 소재로 선보이
한 색상 팔레트를 세련된 패턴으로 완벽하게 표현한 데다의 패브릭 패널로 더
는 점도 이채롭다. 이 밖에 스트랩이 달린 후드를 포멀 룩에 매치하는 등 다른
욱 돋보이는 발렉스트라의 새로운 컬렉션을 만나보자.
세계를 향해 점차 나아가는 브리오니 맨의 모습을 표현했다.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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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M E E T T H E A U T H E N T I C AT T R AC T I O N
ISSEY MIYAKE
Kiton
독창적인 소재와 신비한 컬러감을 선보이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가
키톤의 정신 ‘The Best of the Best +1’가 그대로 드러난 아이웨어를 선보인다.
2016 A/W 시즌을 맞아, 이세이 미야케만의 독창적인 테크닉 ‘베이크드 스트레
최고 권위를 지닌 바르베니Barbeni사에서 독점으로 공수한 가장 얇은 평면 렌
치Baked Stretch’ 기술력을 접목한 ‘냅튠NEPTUNE’ 드레스를 선보인다.
즈로 만들었으며, 모든 컬러 톤은 키톤의 화려한 재킷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이번 드레스는 ‘베이크드 스트레치’ 특수 테크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
아이웨어의 섬세한 장식은 나폴리 공방 장인의 가위 부속에서 영감을 받아 디
이는 특수한 글루로 오븐에 굽듯 원단에 베이킹한 뒤, 베이킹 처리한 부분만 부
자인한 것이 이색적이면서도 멋스럽다. 키톤의 심벌 K 로고는 티타늄 재질로,
풀어 자연스럽게 플리츠가 형성되는 획기적 기술을 말한다. 그 이후는 블랙 컬
다리와 몸체 부위를 연결해 내구성도 높였다. 이번 컬렉션에 새롭게 선보인 키
러를 프린팅한 뒤 플리츠 테크닉을 적용하고 재프린팅하는 섬세한 공정을 거친
톤의 아이웨어로 완벽한 키톤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다. 헤링본 느낌의 사선 플리츠 패턴으로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연출할
Location B1st Tel 82-2-2236-3088
수 있고, 인체의 자연스러운 보디 실루엣이 이세이 미야케만의 스트레치 테크 닉과 만나 수시로 착용할 수 있는 실용 아이템으로 적격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T H E S H I L L A 128
ED ITO R YO O N B O B AE
COLOMBO via della spiga
GUERLAIN SPA
최상의 소재, 최고의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함께 이탈리아 현지 생산(Made in
188년 전통의 겔랑 프레스티지 테라피와 한국에서 가장 품격 있는 호텔신라의
Italy)이라는 정통성과 가치를 이어오는 럭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만남으로 주목받는 서울신라호텔 겔랑 스파. 8월,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 해소
에서 지난 6월 13일 리츠 파리Ritz Paris에 새 부티크를 오픈했다. 캉봉가와 방
뿐 아니라 경직되고 삐뚤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긴장한 근육을 이완하는 데 최
돔 광장에 위치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부티크는 아담하지만 특별한 공
적화된 새로운 보디 트리트먼트 ‘보디 하모니Body Harmony’를 론칭한다. 겔랑
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콜롬보의 부티크는 밝은 오크나무와 은은한 베이지빛
스파는 하모니 보디 & 마인드Harmony Body and Mind라는 테크닉을 활용해
대리석이 우아한 무드를 자아내며, 이탈리아 히든 럭셔리 브랜드로서 장인의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뿐 아니라 에너지 순환을 돕는다. 지속적인 트리트먼트
손끝에서 탄생한 빼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이 가득하다. 또 까다로운 기준으
진행 시, 근육을 유연하게 해 보조 근육과 관절의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
로 선정한 전 세계 유수의 브랜드 중 콜롬보의 부티크는 이탈리아 브랜드로서의
뿐 아니라 피부 탄력을 위한 서플니스 마사지Suppleness Massage 기법으로
전통성은 유지하되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클래식한 아름다움도 간직하고 있다.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활성화한다. 보디 하모니의 핫 오일 트리트먼트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는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맞추고, 심리적 피로감과 만성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Location 3rd Tel 82-2-2230-1167
N O B L I A N 129
S H I L L A S TAY
DELIGHT
H O W TO H AV E A D Y N A M I C S U M M E R VAC AT I O N 다이내믹한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 여름휴가에는 물놀이만 한 게 없다. 후텁지근한 공기와 어깨 위로 내리쬐는 햇빛
도 국내에서 길이가 가장 긴 371m의 원형 파도풀 시스템, 국내 최초의 튜브 옥토
을 피하고 싶다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8월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지’라고 생각하
퍼스 레이서, 국내 최장 업힐 슬라이드 등 시설을 갖췄다.
면서도 자동차의 핸들을 잡고 떠난다. 기꺼이 수많은 인파 중 하나가 되기를 자처
다이내믹 서머 패키지는 공통 구성으로 디럭스 객실 1박, 서머 리미티드 베어
하는 것이다. 소란스러움을 받아들인다면 흥겨움은 절로 뒤따른다.
1개, 비치 세트(비치 가방, 비치 타월, 비치 볼)에, 추가로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
휴가를 즐기겠다는 마음의 준비는 마쳤지만 떠날 곳을 생각지 못했다면 신라스테
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중과 주말
이의 여름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지난 7월 11일 오픈한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
요금은 상이하다.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 종일권 유효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기
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천안에서는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이내믹 서머 패
간 내 1회 사용 가능하다. 일부 이용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상세 요금은 홈페이지
키지Dynamic Summer Package’를 선보인다. 다이내믹 서머 패키지는 여름 물
를 참조한다.
놀이를 계획한 고객을 대상으로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 이용권과 물놀이에 필요한 비치 세트를 제공한다.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는 스페인・핀란드・독일 등 유럽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테마로 국내 최초 쓰나미 슬라이드를 도입한 곳이다. 이 외에
T H E S H I L L A 130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S H I L L A S TAY J E J U, P E R F E C T T W O N I G H T S PAC K AG E 신라스테이 제주, 퍼펙트 투 나이츠 패키지 요즘 서핑・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제주 바다를 찾는 사람
한편, 제주 바다는 매년 국제 서핑 대회가 열릴 만큼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
이 부쩍 많아졌다. 이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제주는 ‘퍼펙트 투 나
기에 적합한 최적의 바람과 파도, 수심을 자랑한다.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차량으
이츠 패키지Perfect 2 Nights Package’로 더욱 짜릿한 휴가를 돕는다. 신라스테
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은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
이 제주에서 이용 가능한 퍼펙트 투 나이츠 패키지는 신라호텔급 고급 침구에서
로,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려는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스탠더드 객실 2박과 모던 앤 캐주얼 뷔페 레스토랑 ‘카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2박, 2인 조식(1회), 러
에서의 2인 조식(1회), 생맥주 2잔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 최근 연휴를 이용
쉬 입욕제,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되며, 이용 기간은 체크인 날짜 기준으로 8월 31
해 휴식과 수상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려는 직장인과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일까지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주중과 주말을 이용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2박 연박 이용 시 합리적인 요금에 이용 가능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격한 운동 후 찾아오는 몸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거품 목욕과 시원한 웰컴 드링크를 패키지 혜택으로 구성했다.
N O B L I A N 131
JOURNAL
Gold en d ew
STONEHENgE
골든듀에서 준비한 윈디 컬렉션은 바람에 따라 움직
스톤헨지의 스완윙즈 컬렉션은 전설의 발레리나 ‘안
이는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디
나 파블로바’로부터 영감을 받은 날개 디자인이 특
자인으로, 드로잉 라인을 보는 듯 자연스러운 분위
징이다. 이어링은 날개 아래로 떨어지는 드롭 디테
기가 특징이다. 가는 라인 위에 세팅한 멜리 다이아
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하며, 피어리스를
몬드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네크리스와 이어링으
기본 스터드형으로 교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로 구성했다. 문의 1588-6576
문의 1644-7313
PHILIPP PLEIN
DESCENTE
필립 플레인에서 추천하는 슬립 온 더 래스트 타임
데상트에서 출시하는 F360 스매시팩터는 스윙에 최
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스타일에 두루 매치하기 좋
적화된 등판 패턴과 소재가 정확한 스윙을 돕는 기
은 화이트 컬러로 도심과 휴가지에 모두 어울리는
능성 의류. 어깨와 옆구리의 절개 라인을 과감히 생
디자인이다. 여기에 주얼 장식으로 화려하게 완성한
략해 스윙 시 방해 요소가 없도록 했다. 전체에 적용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해골 모티프를 더해 포인트를
한 메시 소재로 신축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줬다. 문의 82-2-3443-9131
문의 82-2-2007-8876
TA S A K I 타사키에서 7월의 신부를 위해 준비한 웨딩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일 정 금액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면 특별 제작한 디자인이 심플한 화이트 컬러 주얼리 2단 함을 증정한다. 이번 주얼리 박스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으로 웨딩 프로모션을 통해서만 소장할 수 있어 특별하다. 그와 더불어 결혼식 당일을 위한 1억원 상당의 진주 장식 프린세스 티 아라 대여 프로모션도 잊지 말 것.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백화점 본 점을 비롯한 전국 타사키 코리아 매장에서 진행한다. 문의 82-2-3461-5558
Brooks Brothers
K UHO
브룩스 브라더스의 시어서커 세일러 쇼츠는 시원한
정제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호의 미니멀 코트는 여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시어서커 소재에 레드와 블루
밈 장치가 없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하며 여유
컬러 스트라이프 소재를 패치워크한 디테일이 돋보
롭게 착용할 수 있는 코튼 혼방 소재 제품. 화이트
이는 제품이다. 팬츠의 옆 부분에 브랜드를 상징하
셔츠, 데님 팬츠와 함께하면 멋스러우며 네이비 그
는 1818 에나멜 버튼으로 포인트를 줬다.
린과 버건디 컬러로 출시한다.
문의 82-2-6002-1818
문의 82-2-514-9580
VEDI VERO
DIDIER DUBOT
세원ITC에서 전개하는 베디베로의 이번 시즌 컬렉션
디디에 두보가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이자 해외 디렉
은 1950~60년대 복고 스타일을 완벽히 재현했다.
터로 활동 중인 줄리아 로이펠드와 협업해 완성한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투명한 옐로 컬러의 라운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7월 4일, 파리 편
프레임 선글라스는 청량하고 가벼운 느낌을 완성해
집 숍 콜레트에 단독으로 론칭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도심은 물론 휴양지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월경 만날 수
문의 82-70-4453-1528
있다. 문의 1577-7002
ECCO
ESC ADA
에코에서 가을을 맞아 제안하는 셰이프 75 포인티
에스카다가 독일의 패션 중심지 뒤셀도르프
시리즈. 파이손 소재 가죽에 단아한 메리제인 디자
Düsseldorf 쾨니히스알레Königsallee에 새로운 콘
인과 과감한 스틸레토 버전 등 2가지로 출시한다.
셉트의 더 라운지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를 위한 행
에코만의 독특한 구조로 7.5cm의 굽이 9cm로 보이
사에서는 에스카다의 회장 메가 미탈을 비롯, 전 세
는 눈속임이 특징이며, PU 소재를 사용해 착화감이
계 아티스트 200여 명이 참가해 매장 오픈을 축하했
뛰어나다. 문의 82-31-628-4800
다. 문의 82-2-3442-5760
ORIS 오리스에서 선보이는 칼 브레이셔 리미티드 에디션은 브랜드의 대표 모델 다이버즈 식스티 파이브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 브랜드 역사상 청동으로 처음 제작한 모델로, 청동 소재는 구리 성분이 이산화탄소 및 습기와 반응해 점차 어두운 색상을 띠는 것이 특징. 세월에 따라 녹 청색으로 변화하며 시계의 주인과 독특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 방향 회전 베젤 역시 청동으로 만들었으며, 백케이스에는
S a m soni te
S . T. D U P O N T
쌤소나이트에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기념한
S.T.듀퐁에서 소개하는 슬림 7 컬렉션은 전 세계에
리미티드 에디션 옥토라이트 브라질을 출시했다. 박
서 가장 얇은 7mm 두께와 45g의 가벼운 무게를 자
스 형태 외각의 독특한 커팅과 전면의 메탈 로고 플
랑하는 라이터.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한 토치식
레이트로 모던한 디자인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으로 강력한 바람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브라질의 상징인 블루와 그린 컬러로 구성됐다.
골드, 네이비, 블랙 등 7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514-3112
문의 82-2-2106-3577
칼 브레이셔가 사용한 헬멧과 그가 남긴 명언을 새겼다. 2000개 한정 생산한다. 문의 82-2-757-9866
JOURNAL
B L A N C PA I N
Calvin Klein
블랑팡이 1988년 출시한 칼리버 25 이후 2세기 만
배우 김우빈이 드라마에서 착용해 화제를 불러일으
에 출시하는 새로운 뚜르비옹 무브먼트가 탑재된 빌
킨 캘빈 클라인 얼스 워치는 스포티한 패브릭 소재
레레 컬렉션 모델. 두께 6.10mm, 지름 20.60mm의
스트랩과 사이드의 호른 장식으로 심플하면서 역동
새로운 칼리버 242는 12일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
적인 이미지를 완성한 제품이다. 블루, 화이트, 블랙
공하며, 12시 방향의 오프셋 뚜르비옹 캐리지로 확
컬러와 PVD 도금에 블루・블랙 스트랩을 매치한 모
인할 수 있다. 문의 82-2-6905-3367
델로 구성됐다. 문의 82-2-3479-6230
TISSOT
LO N G I N E S
티쏘의 티-레이스 투르 드 프랑스 스페셜 에디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만 우선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바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브레이크 디스크 형태 베
론진의 라 그랑 드 클래식 컬렉션. 블루, 화이트, 핑
젤, 브레이크 캘리퍼 디자인의 날짜창이 돋보인다.
크 그러데이션의 별 모양을 세공한 머더오브펄 소재
카본 다이얼 소재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탑재한
다이얼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다이얼과 같은 컬러의
블랙 버전, 마더오브펄 다이얼에 화이트 스트랩이
레더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
장착된 모델로 구성됐다. 문의 82-2-543-7685
한다. 문의 82-2-310-1597
OMEGA 오메가가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맞아 총 3016피스로 한정 생산 하는 씨마스터 300m 리우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리우데 자네이루의 해변에서 시작해 코파카바나 길 위의 모자이크 디자인 파 토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 디테일이 돋보인다. 더불어 레드, 그 린, 옐로, 블루 컬러로 장식한 래커 인덱스가 올림픽 링을 연상시킨다. 스크루-인 케이스백에는 Rio 2016™ 로고와 생산 넘버가 새겨져 있 다. 문의 82-2-511-5797
H A M I LT O N
S W AT C H
해밀턴의 카키 필드 오토 컬렉션은 1940년대 해밀
기하학적이고 구조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스
턴 군용 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루와 브라운 컬
와치의 아키믹스 컬렉션은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러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과 컨버스
스타일 50여 가지로 구성됐으며, 크게 클래식, 여성,
가죽 스트랩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다. H-10 무브먼
스포티 등 세 스타일로 나뉜다. 파스텔 컬러와 실버
트를 장착했으며, 80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의 조합을 강조한 드림나이트 로즈, 클리어 워터 모
문의 82-2-3149-9593
델이 매력적이다. 문의 82-2-3446-9401
PA N E R A I
Cartier
파네라이가 1943년 이탈리아 해군의 갑판 사관들을
까르띠에의 새로운 시계 칼리브 드 까르띠에 다이버
위해 제작한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70년 만에 부활시
워치. 다이버 워치 중 두께가 가장 얇은11mm로 베
켰다. 마레 노스트럼 티타니오의 55mm 케이스는 압
젤 내부와 외부의 톱니 장식, 오버사이즈의 로마 숫
력과 부식에 강한 브러시드 티타늄 소재를, 베젤, 스
자 XII 시간 인덱스, 땀과 염분에 강한 러버 소재에
크루 백, 와인딩 크라운 브러시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
송아지 가죽을 덧대 내구성을 강화한 스트랩이 특징
했다. 150개 한정 제작했다. 문의 82-2-3449-5922
이다. 문의 1566-7277
ROGER DUBUIS
J A EGER-LECOULTRE
로저 드뷔가 후원하는 슈퍼카 랠리인 2016 런 투 모
예거 르쿨트르가 선보이는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
나코가 지난 5월 개최됐다. 이와 함께 선보인 엑스
부티크 에디션은 짙은 청회색의 선레이 브러시드 다
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워치는 레드 컬러 스켈레
이얼,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 앨리게이터 스트랩의
톤 핸드 팁과 카본 소재 케이스, 악어가죽과 러버 스
조화가 고급스러운 제품. 케이스백을 통해 오토매틱
트랩으로 슈퍼카의 매력적인 모습을 시계에 담았다.
무브먼트의 로터가 돌아가는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문의 82-2-3449-5914
있다. 문의 82-2-6905-3998
MONTBLANC 몽블랑이 세련되면서 여성스러운 보헴 컬렉션에서 보헴 데이트 오토 매틱 시계를 34mm 사이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주름치마가 연상되는 기요셰 패턴의 다이얼 위에 블랙 컬러 아라비아 숫자와 나뭇잎 모양의 시, 분, 초 블루 핸즈를 더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34mm의 스테인리 스 스틸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나뭇잎 모양의 창으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앨
PIAGET
VAN CLEEF & ARPELS
피아제의 써니 사이드 오브 라이프 컬렉션. 골드와
반클리프 아펠이 선보이는 에메랄드 엉 마제스테 컬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한 ‘시간과 진귀한 골드’, 에
렉션은 에메랄드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개성을 향한
메랄드와 핑크 사파이어의 ‘상록수 그리고 영감이
오마주다. 13.52캐럿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잎사
되는 즐거움 가득한 식물’, 라피즐리와 블루 사파이
귀를 표현한 링, 스카프처럼 유연하게 네크라인을
어로 표현한 ‘수중 게임과 아름다운 블루’ 등으로 구
감싸는 잠비아산 에메랄드 비즈 등이 돋보인다.
성됐다. 문의 82-2-3479-1802
문의 00798-852-16123
리게이터 스킨 스트랩을 함께 매치했다. 문의 1670-4810
JOURNAL
K WA NP EN
CHAUMET
콴펜의 플래토 5569 클러치는 둥근 직사각형 모양이
쇼메의 조세핀 컬렉션의 신제품, 에끌라 플로럴. 반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악어가죽 특유의 텍스처와 광
짝이는 꽃무늬라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둥근 쿠션
택이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오렌지
패턴의 유려한 디자인은 꽃이 피는 모습을 보는 듯
컬러로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미드나잇 파티
우아하다. 화이트 골드나 핑크 골드 소재에 다이아
룩에 매치하기 좋다. 악어의 발을 형상화한 팔라디움
몬드를 세팅한 링과 이어링, 브레이슬릿으로 구성됐
잠금장치로 포인트를 줬다. 문의 82-2-547-2100
다. 문의 82-2-3442-3159
B V LG A R I
PA NDORA
불가리의 세르펜티 아이즈 온 미 컬렉션은 기존 세
판도라가 7월 30일 유엔UN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르펜티의 모티프에 강렬한 눈매를 강조한 것이 특
제안하는 주얼리 컬렉션. 스톤을 세팅한 인피니티와
징. 아메시스트 눈을 가진 핑크 골드 소재 뱀 머리
하트를 조합해 깊은 유대감을 표현한 포에버 프렌즈
펜던트, 에메랄드 눈을 지닌 화이트 골드 소재에 다
댕글 참, 하트를 양각에 새긴 인피니티 허트 클립,
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브레이슬릿까지 다양하게
지르코니아 장식이 눈부신 인피니트 러브 이어링 등
표현했다. 문의 82-2-2056-0171
이다. 문의 1688-5501
Ermenegildo Zegna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2016 F/W 컬렉션 테마는 ‘남성을 위한 진정한 오트 쿠튀르’로 브랜드의 전통적인 사토리얼 유산과 대담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우아한 모습이었다. 고유의 완벽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슈트, 혁신적인 레더 패브릭으로 완성한 펠레 테스타Pelle Tessuta 레더 액세서리 컬렉션, 최고급 코튼 소재 첸토 필리Cento Fili 셔츠 등 장인 정신이 깃든 아이템이 가득했다. Z 제냐 컬렉션에서는 통합 무선 발열 시스템을 담아 화제가 된 아이콘 워머의 신제품을 만날 수 있었 다. 문의 82-2-6905-4790
LEBEIGE
KENZO
르베이지가 제안하는 롱 카디건은 최고급 플래티넘
겐조 옴므의 아이 러브 유 풀오버 니트는 2016 F/W
캐시미어에 촉감이 부드러운 시어링 무톤을 매치한
시즌에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 ‘I
아이템. 앞판에는 무톤 소재를 배치하고 뒤판과 소
LOVE YOU’ 레터링 자수 장식과 하트를 더해 독특
매는 캐시미어로 직조해 기존 무톤의 단점인 무게감
하면서도 유쾌하게 표현했다. 여성도 착용할 수 있
을 덜어내 한층 가벼워졌다.
는 유니섹스 제품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할 수
문의 82-2-3438-6212
있다. 문의 82-2-759-0611
ZENITH
TAG Heuer
이지적인 이미지가 매력적인 배우 이동건이 제니스
태그호이어의 롯데호텔 부티크가 8월 5일 리뉴얼
의 홍보대사가 됐다. 사진에서 그가 착용하는 시계
오픈한다. 브랜드의 4 유니버스인 스포츠, 라이프스
는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워치. 브랜드 고유의
타일, 아트, 헤리티지를 블랙과 그레이 톤, 레드 컬러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오픈 콘셉트의
라이닝으로 표현했다.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다이얼과 볼드한 푸시버튼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강
커넥티드 워치 제품을 위한 별도의 워치바도 마련했
화했다. 문의 82-2-310-5332
다. 문의 82-2-776-9018
BAUME&MERCIER
Barb ou r
보메 메르시에가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은 캐롤
1990년대에 쓰던 안감을 왁스 재킷에 도입한 2016
쉘비를 위해 출시한 케이프랜드 쉘비코브라 Year 2.
F/W 바버 헤리티지 라인을 제안한다. 안감의 에이
백케이스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와 코브라가 미
션트 타탄Ancient Tartan은 스코틀랜드의 서쪽 해안
국 챔피언십에서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쥔 해를 기념
인 에어셔 지방에서 유래한 크림, 노란색과 녹색 컬
하는 문구인 ‘one out of 1,963’를 새겼다. 총 1963
러로 바버 헤리티지 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개 한정 제작한다. 문의 82-2-2118-6225
문의 82-2-514-9090
BREITLING 브라이틀링의 여성 워치인 슈퍼오션 II 36은 러버 몰딩 처리된 단방향 회전 베젤, 15분 카운트다운 눈금과 대형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대 형 핸즈로 가시성을 높였다. 스크루-록 크라운을 장착한 견고한 스틸 케이스는 깊이 200m/600ft에서도 완벽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 운 오션 레이서 러버 스트랩은 한 줄로 뚫린 원형 홀을 원형 패턴 무늬 로 감싼 디자인으로 본연의 스포츠 정신을 더욱 강화한다.
DÉCKE
MARC JACOBS
덱케의 소프트 베이스 캔버스백을 소개한다. 클래식
하나로 통합된 마크 제이콥스의 이번 프리폴 컬렉션
한 모양과 바 형태의 입체적인 디테일이 특징인 소
의 쇼퍼백 B.Y.O.T를 소개한다. 간결한 디자인은 데
프트 베이스 라인에 새로운 소재를 더해 업데이트된
일리 백으로 제격이며, 브로케이드 플로럴과 데이지
토트백 라인. 캔버스 소재로 구성해 서머 백으로 제
플로럴 패턴 스타일로 선보인다. 마호가니 컬러 가
격이며, 지퍼 잠금장치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죽 핸들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문의 82-2-519-8123
문의 82-2-3213-2283
문의 82-2-3789-9017
JOURNAL
L' O C C I TA N E
CHANTECAILLE
록시땅은 아로마콜로지 라인 40주년을 기념해 아로
샹테카이는 미세먼지 등 체내 독소로 예민한 피부를
마 홈 & 린넨 리프레싱 미스트와 아로마 릴랙싱 핸
위해 누구나 집에서 쉽게 셀프 케어할 수 있는 샹테
드 앤 풋밤을 출시했다. 산뜻한 향의 꺄드와 유칼립
카이 힐링 홈케어 마스크 3총사를 제안한다. 디톡스
투스 에센셜 오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한적하고 조
클레이 마스크, 바이오 리프팅 마스크, 자스민 앤 릴
용한 프로방스를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리 힐링 마스크가 피부의 활기를 되찾아줄 것이다.
문의 82-2-3014-2950
문의 82-2-517-0902
HERA
SHISEIDO PROFESSIONAL
헤라는 서머 필수 아이템 4가지를 추천한다. 자외선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언스
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선 메이트 프로텍터, 산뜻
바이브런트 레드’ 시리즈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한 메이크업을 제공하는 UV 미스트 쿠션 롱 스테이
뷰티 이노베이터 4인과 함께했다. 뷰티 이노베이터
매트, 수분감을 더하는 릴랙싱 페이셜 미스트, 미세
들은 바이브런트 레드 컬러 4가지 중 하나씩 맡아
노폐물을 한 번에 지워주는 퓨리파잉 클렌징 워터가
컬러 레시피를 새롭게 개발하고 화보 작업을 진행했
바로 그것이다. 문의 82-80-023-5454
다. 문의 82-2-555-8839
S ul w h a s o o 설화수는 귀한 적송에서 찾아낸 성분으로 윤기 피부를 완성해주는 프 리미엄 안티에이징 쿠션 파운데이션 ‘퍼펙팅쿠션 인텐스’를 출시했다. 귀한 ‘적송’ 성분이 피부의 힘을 탄탄하게 끌어올리고 촘촘하게 가꾸어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매화 추출물이 외부 환경이 주는 피부 스트레스를 케어해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여 기에 래디언스 펄 파우더 콤플렉스의 섬세한 빛 반사로 매끈하고 자연 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준다. 문의 82-80-023-5454
COSME DECORTÉ
c lé d e p eau BE AU T É
코스메 데코르테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새롭게 리
끌레드뽀 보떼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격동의 1920
뉴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기품 있는 아
년대를 풍미한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에게서 영감을
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데코르테의 세계관을 보여주
받은 2016 A/W 컬렉션 ‘Seductive Beauty’를 선보
는 신규 매장으로, 데코르테 ‘AQMW’의 아트 디렉터
인다. 모든 이를 사로잡은 그녀처럼 강렬하고 매혹
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원더스’가 디자인했
적이며, 화려한 색감과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이다.
다. 문의 82-80-568-3111
문의 82-80-564-7700
J O M A LO N E LO N D O N
BOBBI BROWN
조 말론 런던은 뷰티 마니아 사이에서 출시 문의가
바비 브라운은 리터칭한 듯 완벽한 피부를 만들어주
빗발친 코롱 인텐스 드라이 보디 오일을 국내에 선
는 멀티 메이크업 펜슬 ‘리터칭 페이스 펜슬’을 출시
보인다. 산뜻한 텍스처와 풍부한 수분 보습으로 촉
한다. 자신 있는 부위를 자연스럽게 강조하거나 붉
촉함과 윤택함을 선사하며, 다크앰버 앤 진저 릴리,
은 기, 다크 스폿 등 피부 결점을 가리는 등 다양한
오드 앤 베르가못, 밸벳로즈 앤 오드 향으로 출시한
피부 보정 효과를 선사한다.
다. 문의 82-2-3440-2750
문의 82-2-3440-2781
TOM FORD BEAUT Y
AV E D A
톰 포드 뷰티는 첫 향수이자 시그너처 아이템인 블
아베다는 2016 A/W 컬렉션인 포크로어(F⁻olklôr: 민
랙 오키드 컬렉션에서 따뜻하고 감각적인 향이 나는
속)를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아베다
오키드 쏠레이를 출시한다. 로즈 골드의 보틀 디자
만의 새로운 헤어 염색 기술 이클립팅™를 선보인
인과 비터 오렌지, 핑크 페퍼콘, 바닐라 체스넛의 오
다. 포크로어는 커트, 컬러, 그리고 이클립팅™이 결
리엔탈 플로랄 노트는 관능적이고 신비한 매력을 전
합해 무한에 가까운 창의성을 보여준다.
한다. 문의 82-2-3440-2760
문의 82-2-3440-2905
ESTĒE LAUDER 에스티 로더는 No.1 안티에이징 세럼 갈색병에 이어 강력한 리커버리 농축액으로 일상생활에서 오는 극심한 피로에 지친 피부에 개선 효과 를 선사하는 신제품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앰 플을 출시한다. 바쁜 도시 생활 속 밸런스가 깨진 피부로 고민하는 모 든 여성을 위한 이번 앰풀은 빠른 효과의 항자극성 포뮬러로 피부 본 연의 개선 능력을 도움으로써 자극으로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 건강
ORIGINS
DARPHIN
오리진스는 칙칙해진 피부를 생기 있게 해줄 ‘오리
달팡의 새로운 선 케어 라인, 쏠레일 플레져 안티-
지널 스킨 에센스 로션’을 출시한다. 오리지널 스킨
에이징 선 케어 포 바디 SPF50을 소개한다. UVA와
에센스 로션은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캐나다 윌로우
UVB를 탁월하게 차단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
허브 성분으로 피부 톤을 업해줘 한층 밝아진 피부
호하고 강화함은 물론, 화이트 플라워의 풍부한 향
로 만들어주는 동시에 피부 결을 부드럽게 정돈한
과 함께 매끄럽게 발리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다. 문의 82-2-3440-2783
문의 82-2-3440-2706
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선사한다. 문의 82-2-3440-2772
JOURNAL
C AUDA LÍE
GUERLAIN
꼬달리의 부티크 스파, ‘라 메종 꼬달리’에서 애프터
겔랑은 시크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바캉스 케어로 ‘비노수르스 하이드레이팅 페이셜 트
새로운 아이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6가지 머
리트먼트’를 추천한다. 비노수르스 컬렉션과 신선한
스트 해브 컬러의 ‘팔레트 5 꿀뢰르’는 내추럴 메이
포도, 항산화 마스크를 이용한 트리트먼트로 건조하
크업에서부터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원하는
고 예민해진 피부가 생기를 되찾도록 도와준다.
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문의 82-2-6011-0212
문의 82-80-343-9500
LANCÔME
fresh
랑콤은 화이트 로즈 추출물로 피부를 속부터 아름답
프레쉬는 2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바이타민 넥타
게 밝혀주는 ‘압솔뤼 프레셔스 셀 화이트 아우라 CC
바이브런시-부스팅 페이스 마스크를 선보인다. 고
크림’을 출시한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외부 유해
농축된 시트러스 프루트 블렌드가 피부를 부드럽게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고, 활력 미네랄로 이뤄진 프레쉬의 비타민
맞춰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로 생기 있는 피부를 연
프루트 콤플렉스가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준다.
출한다. 문의 82-80-001-9500
문의 82-80-822-9500
A M O R E PA C I F I C 아모레퍼시픽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프레시 뱀부 셉 컬렉션’을 제 안한다. 1년에 한 번뿐인 대나무 수액 원료 수확의 달을 기념해 출시 된 한정판 컬렉션으로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와 ‘모이 스춰 바운드 리쥬브네이팅 크림’, 그리고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져 피부 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표현해주는 ‘트리트먼트 컬러 컨트롤 쿠션’을 대나무 수액의 상쾌함을 연상시키는 민트빛 색상과 대나무 모티브 패 키지에 특별하게 담아냈다. 문의 82-80-023-5454
CHANEL
Melvita
샤넬은 2016년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을 통해 레드
멜비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보디 전용 미스트 ‘로
컬러의 역할에 변화를 주며, 레드의 추상적인 특징
즈 넥타 프레쉬 밀키 미스트’를 선보인다. 로즈 워터
을 담아낸 제품을 선보인다. 레드 컬러를 립스틱이
와 함께 배합된 야생 장미 성분 3가지가 즉각적인
나 블러셔 그리고 네일은 물론 아이 메이크업에도
보습과 함께 햇빛이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접목해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시한다.
피부를 진정시키며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성분이 상
문의 82-80-332-2700
쾌함을 더한다. 문의 82-2-3014-2997
L AMY
Häs ten s
라미가 여름 스타일에 에지를 더해줄 아이템으로 선
해스텐스에서 8월 31일까지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
명한 컬러가 돋보이는 2016 스페셜 에디션 ‘피코 레
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모든 침대 제품 구매 시 최고
이저 오렌지Pico Laser Orange’를 추천한다. 특히 8
사양 톱 매트리스인 BJX Luxury 모델을 증정할 예
월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피코 전용 가죽 케이
정이다. 톱 매트리스는 최상급 천연 소재가 수면 온
스(라미 정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도를 조절해주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수면 환경을
문의 82-2-2192-9661
제공한다. 문의 82-2-516-4973
C l ub Me d
EV ERL A ND RESORT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만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국내
4~11세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
최초 ‘뮤직 가든’을 오픈했다. 각각의 다른 테마 스토
해 클럽메드 카니에 어린이 프로그램, 해피 칠드런
리를 담은 5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특성에 맞는 음
스 코너를 새롭게 도입했다. 참여하는 아이들은 G.O
악까지 즐길 수 있다. 2017년엔 나만의 음악을 현장
와 함께 카약, 세일링 등의 해양 스포츠를 안전하게
에서 적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 시설도 도입할 예정
배울 수 있다. 문의 82-2-3452-0123
이다. 문의 82-31-320-5000
ROYA L COP ENH AG E N 241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이 블루 플레 인Blue Plain과 화이트 플레인White Plain 라인에서 아치볼을 선보인 다. 신제품 블루・화이트 플레인 아치볼은 원・사각 형태의 일반적인 플레이트와 차별화된 팔각 형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음식을 담는 중심 부에서 아치형 곡선 디자인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로 이 음새 또한 정교하다. 또 지름 26cm, 높이 4.5m로 깊이감이 있어 국물
BLACK&DECKER
KAKAO FRIENDS
초강력 스팀으로 최고의 살균 효과를 자랑하는 블랙
카카오프렌즈가 서울 강남역 중심 상권에 첫 번째
앤데커의 스팀 청소기를 소개한다. 스팀맙Ⅱ 2 in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총 3층
1(FSMH1621)은 핸디형 스팀 청소기와 스틱형 스팀
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청소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욕실의 찌든 때 제거부
리빙・패션・문구・아웃도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터 영・유아용 장난감 소독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캐릭터 아이템과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한 번에 즐
다양하다. 문의 82-2-3016-9274
길 수 있다. 문의 82-2-2632-1008
이 자작한 찜류, 조림류의 한식은 물론 파스타, 스튜 등 양식까지 다양 한 요리를 멋스럽게 담을 수 있다. 문의 82-2-749-2002
JOURNAL
M I X X TA I L
PHILIPS
오비맥주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믹스테일 팝업
필립스가 소닉케어 2 시리즈의 보상 판매 프로모션
스토어인 믹스테일 하우스를 6월 30일부터 7월 29
을 실시한다. 8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전국 하
일까지 오픈했다. 믹스테일은 오비맥주의 80년 양조
이마트와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하며, 브랜드에 관계
기술로 제조한 칵테일 발효주로, 양조 알코올에 라임
없이 사용 중인 일반 칫솔이나 전동 칫솔을 가져오
과 딸기 등을 첨가했다. 알코올 도수는 8도로 부드럽
는 고객에게 필립스 소닉케어 2 시리즈를 50% 할인
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문의 82-80-022-3277
된 가격에 판매한다. 문의 82-2-709-1200
CHEYUL
h ü ls ta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 수공예 브
독일 오텐슈타인, 슈타트론 지역에서 지역 최고 장
랜드 채율이 화사한 모란꽃 장식 꽃병을 선보인다.
인들의 손길로 제작되는 휼스타 슬리핑 시스템. 매
영원히 변치 않는 영롱한 칠보 색감과 부귀영화를
트리스와 베이스 프레임의 조합으로 구성된 휼스타
상징하는 모란꽃 문양이 어우러진 은 꽃병은 화려하
슬리핑 시스템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체형에
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맞춰지는 개별 맞춤 시스템을 장착해 완벽한 수면
문의 82-2-3449-5493
환경을 제공한다. 문의 82-2-547-7850
Leica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에서 라이카의 대표 모델 ‘라이 카 M’의 디지털 버전 출시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라이카 고객 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실시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사용 중인 모든 라 이카 카메라(S-system 제외)를 반납하면 라이카 M 제품(라이카 M, 라 이카 M-P, 라이카 M 모노크롬)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번 프로모션 외에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5주년을 기념해 미러리스 카 메라인 ‘라이카 T’ 렌즈 할인 구매 이벤트와 프로페셔널 중형 카메라인 ‘라이카 S’ 업그레이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라이카 S 업그레 이드 이벤트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중형 카메라 제품이면 모두 보상이 가능하다. 문의 1661-0405
RA MUN
SIMMONS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8월 13일까지 르 코르뷔지에
시몬스가 화려했던 1920년대 상류 사회 라이프스타
‘Appartement N 50’에서 <CORBU 8 COLORS> 展
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몬스 마스터피스 컬렉션
을 진행한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르 코르뷔지에
뷰티레스트 블랙Beautyrest BLACK을 선보였다. 매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색 8가지를 이용해 8가지
트리스에는 우아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이 반영
도자기 토템, 네팔의 직물 등 다양한 소재로 된 작품
되어 있으며, 실크와 캐시미어 등 최고의 소재만 엄
들을 전시한다. 문의 1600-1547
선해 사용했다. 문의 1899-8182
NISSAN
INFINITI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의 역대 최다 판매 기록 달
인피니티 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총 1889대를 판매
성을 기념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후에도 판매 가
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작
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 첨
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한 것으로 인피니티 국내
단 안전 사양, 다이내믹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한편 인피니티 코
쳐 풀 체인지급 변화를 이룬 닛산의 주력 모델이다.
리아는 하반기 Q30, Q60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문의 82-80-010-2323
문의 82-80-010-0123
Fe r r a r i
FIAT
페라리는 사륜구동에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7월 개별소비세 인
처음으로 적용한 GTC4루쏘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하 혜택을 연장하고, 피아트 500X를 부담 없이 구매
GTC4루쏘는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세련미, 편안함
할 수 있는 ‘쿨 서머 세일즈’를 진행했다. 정통 소형
과 실용성을 갖춘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 콘셉트의 4
SUV 모델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에 개별
인승 모델로, 페라리의 강력한 성능과 드라이빙의
소비세 인하 혜택이 반영된 할인 가격을 적용했다.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82-2-3433-0808
문의 82-2-2112-2762
Mercedes-Benz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여유로운 오픈-에어링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세련된 로드스터이면서 동시에 와인딩 로드에서 다이내믹한 쿠페로 변신하는 최고 성능의 드림 카, 더 뉴 SL 400을 선보인다. 전 설적인 로드스터 모델인 더 뉴 SL 400은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 9G-TRONIC, 5가지 변속 모드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 등 을 적용해 다이내믹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더 뉴 SL 400은 스포티하
LAND ROVER
JAGUAR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100톤이 넘는 열차 3량을
재규어 F-PACE가 2016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
10km나 견인하며 한계에 도전했다. 스위스 북부 라
서 두 바퀴로만 지탱해 달리는 묘기 주행을 선보였
인 강의 철도 위에서 진행한 이번 이색 도전에는
다. 재규어 F-PACE 휠타이어 한쪽 사이드월을 무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9단 변속기가 탑재된 디
게 중심점으로 삼아 주행했으며, 이를 통해 초경량
스커버리 스포츠가 투입됐다.
알루미늄 차체와 탁월한 주행 성능, 완벽한 균형 감
문의 82-80-898-8800
각을 입증했다. 문의 82-80-898-7700
면서도 유니크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시속 40km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하드 루프톱과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 터로 편의성을 향상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문의 82-2-513-3000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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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1st THE SHILLA SEOUL 여름밤의 낭만,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
~31st THE SHILLA JEJU
8
허니문 부부와 연인을 위한 로맨틱 애니버서리 패키지
AUGUST
SHILLA STAY CHEONAN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이내믹 서머 패키지 SHILLA STAY JEJU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퍼펙트 투 나이츠 패키지
~4th S ep THE SHILLA JEJU 더 파크뷰 디너 2인을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서머 인비테이션 패키지
~ 13th S ep THE SHILLA SEOUL 도심 속 바캉스, 서머 에피소드 패키지
1st -
ESTE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앰플 출시 Sulwhasoo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쿠션 파운데이션 ‘퍼펙팅쿠션 인텐스’ 출시 cle′ de peau BEAUTE′ 강렬하고 매혹적인 2016 A/W 컬렉션 ‘Seductive Beauty’ 출시 ^ LANCO ME
압솔뤼 프레셔스 셀 화이트 아우라 CC 크림 출시 Melvita 보디 전용 미스트 ‘로즈 넥타 프레쉬 밀키 미스트’ 출시
~13th GALLERY2 이동기 작가의 작업 근원이 되는 드로잉 전시 <어비스>
~22nd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전시 <여름나기-맛 멋 쉼>
~3rd S ep SONGEUN ARTSPACE 유체 역학의 예술적 잠재성과 메타 물질, 전자 유체 역학을 활용한 작품으로 활동하는 김윤철 작가의 개인전 <김윤철: 몽환포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