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MEMBERSHIP MAGAZINE
ISSUE 198 / JANUARY / 2017
전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테디셀링 롤프벤즈6500 이제,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1-1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135-010 T- +82-2-547-7850 F- +82-2-3444-1355 www.youngdonggagu.com
C O VE R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C HE C K IN
017 RE CE P T I O N
018 S H I L L A S CE N E
028 LOUNGE
082 DINING
086 BA R
108 GIFT
C HE C K IN
P L EAS U RE
034 S T YL E
036 GUY
038 BE A U T Y
040 AUTO
042 OPEN
044 EVENT
046 LIVING
C HE C K IN
048 H E RI TA G E
056 PEOPLE
060 L I BRA RY
062 G A L L E RY MOD E
066 FA S H I O N
072 PELLE
076 BE A U T Y
C HE C K IN
080 E XE CU T I V E
090 W E A LT H
092 BU S I N E S S
094 RE T RE AT
096 L E I S U RE
098 FLIGHT
100 T RAV E L
112 CH E CK I T
124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DESIGN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편무정 Moojung Pyun
sa5934@naaf.co.kr
pyunga01@naaf.co.kr 김병수 Byungsoo Kim
bsu278@naaf.co.kr
EDITOR
DESIGNER
전선혜 Sunhye Jun
이은희 Eunhee Lee
jsh@naaf.co.kr
eh7694@naaf.co.kr
bhu@naaf.co.kr
ybb@naaf.co.kr
PHOTOGRAPHY FUN STUDIO
ADMINISTRATION MANAGER
COPY EDITOR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윤보배 Bobae Yoon
정혜경 Hyekung Chung
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ENGLISH COPY EDITOR
이소영 Soyoung Lee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배형운 Hyungwon Bae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임상희 Sanghee Lim 6630_@naaf.co.kr
채종관 Jongkwan Chae
ADVISER
geo1203@naaf.co.kr
김금주 Kumju Kim
TEAM MANAGER
CEO & PUBLISHER
권순억 Sooneuk Kwon
koni72@naaf.co.kr 김정태 Jungtae Kim jungtaekim0309@naaf.co.kr
임중휘 Rennie Lim
naaf@naaf.co.kr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금명문화 82 2 461 1931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발행사인 주식회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됩니다.
NOBLIAN ISSUE 198 / JANUARY / 2017
Stop the Moment Time is dragging on here, but you’ll really want to stop the clock when you relax and relish the moment of peace and comfort. You’ll feel the same way at THE SHILLA JEJU, a perfect retreat to spend winter nights.
THE SHILLA 018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JEJU(82 64 735 5114)
SCENE
Honeycomb Milk Tea Frappe at Badang Lobby lounge Badang boasts sweet melodies of live music and a beautiful view of the garden through the window. Its best-selling Honeycomb Milk Tea Frappe is a golden combination of honeycombs from VJG ,KTK /QWPVCKPU RTGOKWO UJCXGF KEG ƃCMGU CPF TKEJ OKNM VGC KEG ETGCO
NOBLIAN 019
THE SHILLA 020
A Romantic Nightscape at THE SHILLA JEJU As the Sun goes down, another spectacular scene, overlooked by the guestrooms, unfolds before you: facilities on the premises are illuminated at night. A great harmony of evening glow, palm trees and swimming pools lit up with lights sets the mood for a romantic night.
NOBLIAN 021
Glamorous Camping, Glamping Passing the Soombi Garden leads to the hotel’s Glamping Village, where guests can have their own private cabanas equipped with Galaxy Tabs, board games, TVs and audio sound system.
THE SHILLA 022
A Barbecue Party in Cabana A sumptuous barbecue in the comfortable and spacious cabana tent is a culinary experience not to be missed. Start with mushroom soup and Caesar salad, then grilled abalone, lobster, Wagyu rib-eye steak and Jeju black pork belly along with seafood pasta CPF NWUEKQWU FGUUGTV VQ Æ‚PKUJ #NN QH VJGO CTG RTGRCTGF QP UKVG D[ RTQHGUUKQPCN EJGHU
NOBLIAN 023
A leisurely Outdoor Meal at Poolside Bar Poolside Bar’s bestselling menu Chadolbagi Jjamppong, spicy seafood noodle soup featuring a generous COQWPV QH DGGH DTKUMGV CDCNQPG CPF UPQY ETCD YKNN RNGCUG [QWT RCNCVG YKVJ KVU TKEJ ƃCXQTU 6JG JQVGNoU Airtel Surprise Package, which runs until February 16, offers a complimentary Lobster Jjamppong.
THE SHILLA 024
Floating Cinema with Your Children The highlight of the day at THE SHILLA JEJU is Floating Cinema that UVCTVU CV R O #V VJG (COKN[ 2QQN CTG UJQYP GPVGTVCKPKPI HCOKN[ Æ‚NOU and animated cartoons to watch with your children.
NOBLIAN 025
THE SHILLA 026
Floating Cinema with Your Loved One or Friends Floating Cinema also runs at Adult Pool, an outdoor pool exclusively HQT CFWNVU 4QOCPVKE PKIJVVKOG UYKO CPF OCIPKƂEGPV UEGPGT[ QH ,GLW YKNN OCMG HQT WPHQTIGVVCDNG OQOGPVU 9KVJ ƃQCVKPI RKNNQYU URGEKƂECNN[ FGUKIPGF HQT DGVVGT RQUVWTG [QW ECP GPLQ[ OQXKG screenings more comfortably under a blanket of stars.
NOBLIAN 027
LOUNGE r THE SHILLA JEJU
Winter Days Summer Night
따뜻한 제주도에도 겨울이 왔다. 제주의
선정한 감귤 체험 농장은 국립농산물품질
이 모든 혜택이 포함된 ‘윈터 데이즈 서머
겨울을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신라호텔의
관리원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스타 팜
나잇’ 패키지는 본관 산 전망 스탠다드 객실
‘윈터 데이즈 서머 나잇’ 패키지를 추천한
Star Farm으로 선정된 특별 농장이다. 약 1
1박, 조식 2인 1회, G.A.O. 프로그램 2인 1
다. 낮에는 한라산에서 눈꽃 트레킹을, 밤
만2000m²(3500여 평) 규모의 따뜻한 지역
회, 쁘띠 카바나 2시간 1회, 라운지 S 2인,
에는 노천 스파를 즐기며 플로팅 시네마 감
에서 농약을 뿌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 고
실내 사우나 2인 1회(투숙 중), 고급 비치백
상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1개, 플로팅 필로우 1개로 구성되었다. 특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한라산 자락에서 마
감귤 따기 체험과 더불어 제주를 대표하는
히 2박 이상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수제 치
주하는 환상적인 풍광 ‘한라산 눈꽃 트레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 감상까지 가능해 제
킨&포테이토 1회, 3박 투숙 시 풀사이드 바
킹’은 제주신라호텔의 인기 G.A.O. 프로
주의 자연 속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수제 치킨&포테이토 1회와 미니바 프리Free
그램 중 하나다. 호텔에서 트레킹 장소까
낮 동안 레저 활동을 만끽했다면, 밤에는 밤
1회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어
지 호텔 차량으로 이동하며, 출발 인원에
12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
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킨더스펠 스
따라 레저 전문 직원 G.A.O.가 동행해 트
에서 야외 노천 스파로 낮에 즐긴 레저 활동
노우 빕이나 넥 워머 제공 혜택(선착순 1000
레킹 내내 안내하기 때문에 겨울 산행 초보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자. 야자수와 아열대
명)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시
자에게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 왔
식물이 펼쳐진 숨비정원 내 야외 수영장은
제공되는 패키지 3만원 할인(1박당) 이벤트
다면 제철 과일인 감귤과 딸기를 직접 따고
밤이 되면 제주의 달빛과 아름다운 조명 아
도 놓치지 말자. 패키지 이용 기간은 2017년
마음껏 시식도 가능한 G.A.O. 농장 체험
래 로맨틱한 플로팅 시네마가 더해져 이국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요금은 38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특히 올겨울 새롭게
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절정을 이룬다.
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Winter has come in Jeju Island, known for its mild weather. THE SHILLA JEJU presents ‘Winter Days Summer Night’ package that includes trekking in snow-covered Hallasan during the day and floating cinema along with outdoor spa at night.
LOUNGE r THE SHILLA SEOUL
Refresh in New Year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의 묵은 때를 벗고
우를 전수받은 스파 전문가가 고객의 취향과 심
새로운 활력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서울
신 상태를 고려해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프로그
신라호텔의 ‘신라 스파’ 패키지를 추천한다. 신라
램을 추천, 도심 속의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
스파 패키지는 서울신라호텔 3층에 자리한 겔랑
모든 트리트먼트 전 풋 배스 라운지에서 향기로
스파를 합리적인 요금에 이용하면서도 객실에서
운 차를 마시며 15분간 부드러운 풋 케어 서비스
의 안락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를 받을 수 있으며, 트리트먼트가 끝난 뒤 겔랑의
신라 스파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겔랑 스파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까지 체험할
전문가가 제공하는 스파 트리트먼트(1인 120분
수 있는 메이크업 룸도 마련되어 있다.
또는 2인 60분 프로그램 중 택1)를 이용할 수 있
서울신라호텔 신라 스파 패키지는 12월 31일까
다. 아름다운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누적된 몸
지 진행하며,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파크뷰
의 피로를 풀고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힐
조식(2인), 겔랑 스파 혜택(1인 120분 또는 2인
링 스파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컨디션과 기호에
60분 프로그램 중 선택), 객실 내 프레시 주스 2
따라 페이셜 트리트먼트와 바디 트리트먼트 중
잔,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혜택, 발레파킹 무료
선택할 수 있다.
혜택 등으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70만원부터(세
겔랑 스파는 185년 전통의 파리 겔랑 본사 노하
금 및 봉사료 별도).
THE SHILLA 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If you’re looking for a great way to start the New Year off with a new you, try the ‘SHILLA SPA’ package at THE SHILLA SEOUL.
LOUNGE r SHILLA STAY
Romantic Moment
올겨울, 연인과 스페셜한 데이트 플랜을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 외에도 신라스테
쇠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완성해줄 신라스테이의 ‘로맨틱 모먼트
이 역삼은 도보로 15분 거리에 도심 속
신라스테이 구로는 차량으로 30분 거리
Romantic Moment’ 패키지를 소개한다. 로
왕릉인 선정릉이 위치해 눈 오는 날 연인
에 위치한 ‘항동철길’이 최근 인기를 끄
맨틱 모먼트 패키지에는 성인 2인 디너 뷔
과 두 손 마주 잡고 돌담길을 걷는 것만으
는 도심 도보 여행 코스다. 철로마다 새
페와 와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스트리
로도 겨울의 운치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
겨진 히스토리를 찾고 토끼 역장과 사진
아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억을 간직할 수 있다.
을 남기는 것도 특별한 겨울의 추억이 될
크리스털로 제작된 목걸이, 추운 겨울 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차량으로 10분 거
것이다.
외 데이트에 유용한 무릎 담요가 스페셜
리에 있는 미나릿길 벽화마을은 2012년
이용 기한은 2월 28일까지, 요금은 신라
기프트로 제공된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천안 동남구
스테이 역삼은 21만1000원부터, 신라스
순간까지 로맨틱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
원성천 1길 일대 약 800m 구간에 벽화를
테이 천안은 15만원부터, 신라스테이 구
도록 호텔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혜
조성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주
로는 16만1000원부터다. 지점별・요일
택을 담은 올인원 패키지이며, 신라스테
목받았다. 1시간가량 벽화 마을을 둘러
별 이용 요금이 상이하며(세금 별도), 설
이 역삼, 구로, 천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고 골목길에 자리한 하트 철망에 자물
연휴에는 패키지 이용이 제한된다.
THE SHILLA 03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is introducing its winter package ‘Romantic Moment’ featuring a buffet dinner with wine and love-themed special gifts.
P L E AS U R E r S T YL E
Killing Me Softly
이와 블루 컬러의 매치가 돋보이는
은 폴앤조의 블랙 컬러 폭스 퍼는 스
체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스타일까지
엘페의 렉스 소재 머플러는 캐시미어
카프를 빼면 군더더기 없는 퍼 머플
완성시키는 퍼 머플러를 소개한다.
안감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이 인상
러이며, 스카프로 매듭 지으면 보다
화사한 하늘색 컬러가 매력적인 사바
적이다. 마그넷 잠금장치를 이용해
깜찍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올
티에의 밍크 머플러는 머플러를 여미
간편하면서도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겨울, 퍼 머플러로 따뜻하고 감각적
는 골드 메탈 장식이 돋보인다. 그레
있다.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
인 데일리 룩을 완성하자.
THE SHILLA 034
EDITOR YOON BOBAE PHOTOGRAPER JOUNG JUNTEAK
부드럽게 감싸며 목을 따듯하게 해
COOPERATION sabatier(82 2 512 4544) ELFEE(82 2 772 3229) PAUL&JOE(82 2 531 2333)
A fur scarf wrapped around your neck helps you stay warm and look stylish in winter.
P L EAS U RE r G U Y
Hold My Hands
죽을 사용했다. 오래 사용한 듯 빈티지
으면서 따듯한 것이 장점이다. S.T. 듀
한겨울. 따듯한 장갑을 끼면 연인의 손
하고 투박하게 처리한 겉모양과 달리
퐁은 부드러운 회색 컬러 장갑의 검지
을 잡는 것보다 더 포근한 온기를 느낄
직접 끼면 느껴지는 소재의 부드러움과
와 새끼손가락 부분에 스티치 장식을
수 있다. 소재, 컬러, 장식 등으로 멋스
고급스러움이 매력적이다. 브리오니는
더해 단조로움을 덜어냈다. 매일 낄 수
럽게 변주한 장갑 3가지를 소개한다.
손등은 네이비, 손바닥은 청록색으로
있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지
먼저 키톤에서는 손등은 스웨이드로 가
염색한 가죽을 사용했다. 안감으로 캐
나치게 평범한 스타일을 원치 않는 이
공한 카키, 손바닥은 브라운 컬러 양가
시미어를 사용해 손이 둔해 보이지 않
들에게 추천한다.
THE SHILLA 036
COOPERATION Kiton(82 2 2236 3088) Brioni(82 2 2230 1321) S.T. Dupont(82 2 518 1967)
손가락 사이로 시린 바람이 스며드는
EDIOT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When the biting cold freezes everything, wearing gloves will make you feel even warmer and cozier than holding hands with your loved one.
888 %T'634 $0 ,3
$0/5&.103"3: 4&-&$5&% '63 4)01 4)*/4&("& %&15 ("/(/". (:&0/((* $&/56.$*5: ):6/%"* %&15 53"%& $&/5&3 .0,%0/( %"&(6 #64"/ ,:0)" */$
P L EAS U RE r BE A U T Y
Happy New Beauty
THE SHILLA 03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56ï' .#7&'4(82 2 3440 2772)
(위부터 시계 방향) 영양은 풍부하지만 가벼운 포뮬러로 밤사이 리페어 세럼 효과를 피부 속에 가둬 피부를 더 어려 보이고 건강하게 개선하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 커버리 오일 by '56ï' LAUDER 산뜻하고 가벼운 텍스처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플로랄-제스티 향이 피부를 은은하게 감싸는 샹스 오 비브 바디 모이스쳐 by CHANEL 포도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귀한 레스베라트롤, 비니페린, 포도씨 폴리페놀 3가지 특허 성분을 담아 퍼밍, 리프팅, 보습은 물론 브라이트닝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프리미에 크 뤼 더 크림 by CAUDALÍE 새해를 맞아 전설에 나오는 신비한 새인 ‘파닉스(불사조)’ 모티프를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패턴으로 표현한 ‘2017 피테라 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by SK-II 피부 노화는 물론 유해 환경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탄력, 광채,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4세대 오키드 임페리얼 크림 by GUERLAIN 얼굴과 목 피부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크림으로 피부를 탄탄하게 강화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블랙티 퍼밍 코르셋 크림 by fresh
%*#0'.(82 80 332 2700) %#7&#.ÌE(82 2 6011 0212) SK-II(82 80 023 3333) )7'4.#+0(82 80 343 9500) fresh(82 80 822 9500)
The Year of 2017 has dawned. Here are new beauty products that make your heart beat faster from the very first day.
P L EAS U RE r A U T O
Symbol of American Luxury
근대 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측면의 보디라인
올-뉴 링컨 컨티넨탈에 탑재된 3.0 V6
트Frank Lloyd Wright에게 ‘세상에서 가
과 일자형 LED 테일램프는 링컨 고유의
GTDI 엔진은 역대 링컨 역사상 가장 강
장 아름다운 차’라는 칭송을 받았으며,
우아함과 모던함으로 완성되었다. 전용
력한 393마력의 놀라운 힘과 최대 토크
역대 대통령의 차이자, 할리우드 셀러브
기의 일등석과 최고급 가구에서 영감 받
55.3kg・m를 발휘한다. 더불어 차량 코
리티의 차로서 다양한 영화, TV에 등장
은 인테리어는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최
너링을 보조해 핸들링과 안정감을 향상
하며 시대를 대변하는 역사와 문화의 아
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시키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주행 중
이콘으로 사랑받은 차. 바로 링컨 컨티
제공한다. 스코틀랜드의 브리지 오브 위
필요한 상황을 감지해 출력을 분배, 어
넨탈이다.
어Bridge of Weir®사에서 링컨을 위해 특
떤 조건에서도 주행 성능을 최적화하는
링컨 브랜드 철학의 산물이자 100년 역
별 제작한 최고급 딥 소프트Deep Soft 가
인텔리전트 AWD가 결합해 주행 감각을
사를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플래그십
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더
한층 높였다.
세단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이 국내
했다. 또 링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 100
출시를 알렸다. 2017 올-뉴 링컨 컨티넨
의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사의 ‘레벨
년 역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탈은 외관부터 과거의 전통에 현대적 아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한 컨티넨
우아하면서도 파격적 디자인을 접목한
름다움을 더해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강
탈의 음향 시스템은 스피커 19개가 차체
대표 플래그십 세단이자 아메리칸 럭셔
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링컨의 엠블럼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곳에 위치해 모든
리의 상징으로서, 국내 대형 럭셔리 세
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 프리
좌석에서 ‘퀀텀 로직 서라운드’로 제공하
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
미엄 LED 헤드램프의 전면부터 차체를
는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17
이다.
THE SHILLA 04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LINCOLN(1600 6003)
LINCOLN launched its flagship luxury sedan in Korea. ALL-NEW 2017 LINCOLN CONTINENTAL that represents 100 years of heritage is the essence of LINCOLN’s brand philosophy.
P L EAS U RE r O P E N
Open Your Taste Latest news: two prestige brands open up flagship stores that will elevate your sense of style in 2017.
HERNO
흔히 맡을 수 있는 향이 아닌, 진정 나를
렌딩할 수 있다. 그와 더불어 사용한 향수
과 그래픽 디자이너 피에르 루이 마샤와
대변하고 내 취향을 반영한 향수를 찾는
를 가져오면 리필해주는 서비스는 생명을
함께한 캡슐 컬렉션 등 특별한 제품까지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있다. 주문
존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철학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총 60.5평(약 200m²)
즉시 조향사가 각 향수의 레시피에 따라
담아내 더 특별하다. 남다른 향취로 일상
규모의 매장은 브랜드 본사가 위치한 이탈
향을 조합하는 독창적 방법이 인기를 얻
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다양한 용량의 향
리아 레사Lesa 지역의 자연환경을 표현했
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르 라
수는 물론 보디 제품과 디퓨저, 향초까지
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물이 흐르는 외
보LE LABO가 그 주인공. 프랑스어로 실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된 르 라보의
부 벽면은 레사의 에르노 강에서 아이디어
험실을 뜻하는 Le Laboratoire의 줄임말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잊지 말 것.
를 얻은 브랜드명을 상기시키고, 매장 중
르 라보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로수길과
스포티하고 일상적인 패딩 재킷이 지루했
앙에 위치한 다채로운 식물로 꾸민 벽, 너
이태원에 자리 잡았다. 매장을 채운 원목
다면 70년의 전통과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
도밤나무로 만든 책장과 벽난로, 소파는
가구는 전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빈티지
으로 진일보한 패딩 재킷을 선보이는 에르
안락하고 여유로운 이탈리아식 일상의 단
가구로, 브랜드의 스타일과 가치를 대변
노의 새로운 매장으로 눈을 돌리자. 청담
면을 보여준다.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
한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마련된 퍼퓸 랩
동에 오픈한 국내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
구와 기술력으로 시즌마다 완성도 높은 패
에서는 브랜드 이름처럼 향수를 직접 제
어에서는 남성과 여성 컬렉션은 물론, 방
딩 재킷을 선보이는 에르노의 첫 플래그십
조하는 향기 실험실이 마련돼 향수를 블
풍과 방수 기능에 특화된 라미나르 컬렉션
스토어를 꼭 방문해보기를.
THE SHILLA 042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LE LABO(82 2 3440 2591) HERNO(82 2 541 7235)
LE LABO
P L EAS U RE r E V E N T
BURBERRY
ROGER DUBUIS
DSQUARED2
THE SHILLA 044
LONGCHAMP
The Beginning and the End
DSQUARED2(82 2 466 7341) ROGER DUBUIS(82 2 3449 5914) LONGCHAMP(82 2 513 2288)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BURBERRY(82 70 4732 0437)
Major fashion brands ended December 2016 on a high note with special events and promotions before making a great start for the New Year.
연말의 낭만적 분위기가 고조되던 2016년 11월 29일,
수인 추신수를 위해 특별 제작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청담 사거리는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주최하는 버버리
투르비옹 추신수 에디션’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 파티로 시끌벅적했다. 그가 직접 방문하는 것과 더불
대범한 플레이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어 브랜드 창립 160주년을 기념해 최근 선보인 페스티
사랑을 받는 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엑스칼리버 스
브 캠페인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기’를 기념하고, 동시
파이더 컬렉션에 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상징
에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1주년을 축하하
색 레드와 블루를 내부 베젤, 플랜지, 스트랩에 적용해
는 자리이기도 해 그야말로 빅 이슈가 가득한 파티였다.
스포티한 느낌을 가미했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는 로
3분가량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기’
저드뷔의 대표 컬렉션. 부품 179개를 이용해 수작업으
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작품
로 완성한 스켈레톤 구조와 플라잉 투르비옹이 정교하
으로, 버버리의 역사와 가치를 만든 중요한 사건을 스토
고 치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칼리버
리로 재구성한 필름이다. 파티는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
RD505SQ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기’ 상영과 필름에 등장한 의상 전시, 골드 글리터 효과
롱샴은 다가올 S/S 시즌을 위한 뉴 아이템을 선보이는
로 필름 속 한 장면을 재연한 사진 촬영 이벤트 등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이번 시즌은 ‘시티 블로섬’이
구성돼 게스트가 보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라는 테마 아래 댄디한 이미지의 네이비, 아이보리, 레
파티 열기를 고조시켰다.
드 래커 컬러를 중심으로 런던과 도쿄의 화원에서 영감
디스퀘어드2 아이웨어는 12월 1일, 딘앤댄이 방문해 새
받은 플로럴 패턴을 믹스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특히
로운 선글라스 컬렉션을 공개하는 파티를 마련했다. 디
로맨틱한 벚꽃 무늬를 실크 프린팅한 로조 사쿠라 라인
스퀘어드2의 의상과 함께 선보인 선글라스 컬렉션은 브
백과 런던의 클럽타이와 원색 컬러로 스포츠카를 연상
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파격적이면서 트렌디한 디
시키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한 로조 클럽 라인 백이 돋
자인이 인상적이었다. 파티에서는 라이팅 룸 안에서 선
보였다. 레디-투-웨어에서는 톱 스티칭, 패딩, 프린트
글라스를 낀 모델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배우 성훈이 디
등 다채로운 기술력으로 가죽을 능숙하게 다루는 브랜
제잉을 맡은 흥겨운 음악과 세계적인 댄스 퍼포먼스 그
드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가느다란 스트랩에 작
룹인 아야밤비의 공연이 어우러져 에너제틱하고 화려한
은 꽃잎을 정교하게 장식한 플랫 슈즈와 에스파드리유
분위기를 완성했다.
역시 실용적이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큰 관심을 받
로저드뷔는 브랜드 친선대사이자 메이저리그 스타 선
았다.
NOBLIAN 045
P L EAS U RE r L I V I N G
Creative Inspiration
해마다 1월과 9월 메종&오브제를 보기 위
각을 일깨울 것이다.
을 ‘올해의 디자이너’로 뽑는데, 이번에는
해 전 세계 방문객이 파리를 찾는다. 2017
매 시즌 메종&오브제 관측소는 새 시대의
피에르 샤르팽Pierre Charpin을 선정했다.
년 1월 20~24일에 열리는 메종&오브제에
트렌드와 소비 행동을 분석, 전시회 연출
크레오 갤러리Galerie Kréo를 위한 컬렉션,
는 13만 ㎡ 규모의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
에 하나의 테마를 적용해왔다. 이번 시즌
세브르 국립 제작소Manufacture Nationale
장에 브랜드 3200여 개가 참여한다.
에는 메인 테마로 ‘사일런스Silence’를 선정
de Sèvres를 위한 꽃병 시리즈, 프랑스 명품
넓은 전시관은 메종, 오브제, 인플루언스
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단어와 소란스
가구 브랜드 리네로제Ligne Roset를 위한
섹터로 구성된다. 영감 가득한 데커레이션
러운 이미지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
오토만 체어 시리즈나 롱Wrong을 위한 램
을 위한 메종관에서는 가구와 소품, 조명,
은 차분하고 평온함을 갈망하는 공간으로
프 시리즈를 디자인했다. 그는 플라스틱
패브릭, 프래그런스 등을 우아하고 독특하
부활한다. 이번 테마는 엘리자베스 르리
예술에 주목하며 자신만의 독창적 스타일
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 인테리어
슈Elizabeth Leriche가 디자인한 인스피레이
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지만 격
데커레이션을 선보이며, 오브제관에서는
션 포럼과 넬리 로디Nelly Rodi의 뱅상 그
식 있고, 곡선에 의한 부드러움과 뚜렷한
스마트 기기부터 주방 소품, 향수, 패션 액
레고아르Vincent Gréoire가 고안한 인스피
색상이 특징이다.
세서리까지 다양한 범위의 실용적이면서
레이션 북, 라이브러리 카페에서 확인할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 열리는 메종&오브
도 소소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인플루언
수 있다.
제도 비즈니스를 위해서 또는 영감을 얻고
스관은 창조적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력을
또 메종&오브제는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자 찾는 이들에게 자극과 교감을 선사하는
집약해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새로운 감
뛰어난 디자인과 데커레이션 분야의 인물
장이 될 것이다.
THE SHILLA 04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GLI CONSULTING(82 70 4337 6954)
A major French trade fair MAISON & OBJET PARIS, which draws the attention of lifestyle professionals from all over the world, runs from January 20 to 24. The decor show will stimulate creative inspiration in various areas including home interior decoration, furnishings, household accessories, textile, and tableware.
BO A R D
EDITOR YOON BOBAE
Mi e l e
Perfect Laundry, Miele Stains stay unremoved or the laundry remains still damp. Just the thought of it makes us feel uncomfortable and offended. Miele’s W1 washing machine and T1 tumble dryer will make for a perfectly clean load of laundry.
입하는 것. 먼지와 기름, 단백질, 녹말 얼룩을 제거하는
과정에 5가지 다른 향기로 구성된 향기 카트리지 기능으
하기 까다로운 아이템은 자주 세탁하고 싶어도 소재가 상
활성 성분이 포함된 울트라 페이스 1, 커피, 차, 과일 주
로 건조하는 동안 원하는 향기를 세탁물에 스며들게 할
할까 염려되어 맘껏 세탁할 수 없다. 그뿐 아니라 세탁한
스, 레드 와인 등 지우기 힘든 얼룩을 제거하는 표백 성분
수 있다. 특히 이 카트리지는 1871년부터 향수를 제작한
뒤 빨래가 완전히 마르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도 불
이 담긴 울트라 페이스 2로 구성돼 깨끗하고 완벽하게 세
프랑스 남부의 가족 경영 기업이 생산을 담당하고, 향수
편하다. 하나 건조기를 사용하자니 전기료 걱정을 하지
탁할 수 있다.
전문가가 특허를 받은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을 만들기에
않을 수 없다.
함께 출시한 T1 의류 건조기는 히트 펌프를 장착한 프로
더 특별하다. 겨울철 실내 건조 시에도 옷감에서 나는 불 쾌한 냄새 걱정을 덜 수 있다.
겨울철 빨래의 딜레마. 두툼한 스웨터와 목도리처럼 세탁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전 세계 최초 2단계로
피에코ProfiEco 모터를 사용함이 특징. 히트 펌프 기술은
액체 세제를 자동 투입하는 트윈도스TwinDos 기능과 캡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해 전기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높
특히 W1과 T1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은 제품의 다양한
슐 세제 투입 장치 캡슐도스Capdosing를 장착한 신개념
은 의류 건조기임에도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A+++
기능을 한눈에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허니컴 드럼 세탁기 W1 시리즈를 선보인다. 트윈도스는
를 받은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소비 전
더 편리하다. 겨울철 난감한 빨래 고민, 밀레의 세탁 케어
세탁 과정 중 2회에 걸쳐 가장 적절한 시점에 세제를 투
력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그와 더불어 건조
시스템으로 말끔히 해결하자.
NOBLIAN 047
T. 82 2 3451 9451
H E R I TA G E
欽 英 甲 辰 年
漢陽 日記
1784, Ordinary Days in Seoul The year of 1784 was uneventful in Joseon Dynasty. Shining a spotlight on the ordinariness of an individual’s everyday life of the time, this exhibition makes you feel like you’re actually peeking into a friend’s diary that reveals a specific and detailed account of life in the 18th-century Seoul.
책 읽기 좋아하는 조카의 책장에서 우연히 본 이야기책에서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 조선 후기 유명한 책장수 조생의 일화를 다룬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정창권 지음, 사계절 펴냄)에 등장한 간서치 유만주. 과거에 합격하고도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평생 ‘책만 보 는 바보’라는 뜻의 간서치로 불린 그의 집에는 1만 권이 넘는 책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책 사랑은 남달라서 읽고 싶은 책은 어떻게든 구했으며, 이 때문에 부인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듣기도 하고 때로는 금서로 인해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는 것. 기인으로 알려진 조 생의 눈에도 특이한 인물로 비친 유만주. 책 속에서 지나쳐간 그가 특별한 인물로 다가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 <1784 유만주의 한양>이 그것이다.
NOBLIAN 049
유만주(兪晩柱, 1755~1788)는 길지 않은 생의 대부분을 서울 남대문 근처 자신의 집에서 글을 읽고 쓰며 보냈다. 평생 과거에 매진했지만 사회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지극히 평범한 그의 일상이 오늘날 주목받는 것은 1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적은 일기 24권 덕분이다.
그는 1775년부터 1787년까지 기록한 자신의 일기를 ‘흠영欽英’이라고 했다. 흠영은 ‘꽃송이와 같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신을 흠모한다’는 뜻이다.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한 유만주의 자호이기도 하다. 유만주의 일기 <흠영>에는 18세기 후반 한양의 풍경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세밀하게 담겨 있어 당시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1784년은 당시 조선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던 평범한 해였다. 전시 <1784 유만주의 한양>에서는 이런 평범함 속에 담긴 그의 일상에 주목한다. 조선 역사 500년 중 1784년은 평화로운 한 해였다. 즉위 8년째에 이른 정조의 정치는 안정적이었고, 큰 기근과 역병 없이 가을에는 풍년이 들었다. 문효세자가 책봉된 것을 제외하면 특기할 만한 사건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 당시 한양은 임진・병자 양란의 후유증이 완전히 극복되었고, 훼손된 수도의 위용도 되찾은 뒤였다. 연초부터 문효세자의 책봉 논의가 시작되었고, 8월 2일 드디어 책봉 예식이 거행되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과거가 열렸고, 한양은 과거 응시자로 북적였다. 12월 3일에는 세자 책봉을 축하하는 청나라 사절단이 도착하면서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흠영>(1784년 일기),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갓 서른 살이 된 유만주도 1782년 해주의 판관이 된 아버지 덕분에 생활 형편이 나아지고 있었다. 과거에 응시하는 것 외에 이사, 중국 서적, 나귀 등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흠영>에 세세히 기록되어 있다.
THE SHILLA 050
‘유한준 초상’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NOBLIAN 051
‘왕세자책봉경용호방목’
<우초신지>(유만주가 읽은 중국 소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THE SHILLA 052
이번 전시의 특징은 평범함 속에서 발견하는 특별함이다. 정조를 비롯해 동시대를 살아가던 역사적 인물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어느 소시민의 일기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 것이다. 새해 첫날 가묘에 차례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정월 대보름의 다리 밟기, 봄철 한양 주변의 꽃구경과 해주・평양 기행, 무리해서 이사한 새집, 과거 낙방, 청나라 사신 구경 등. 소소한 일상의 경험을 기록한 일기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을 달듯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한다. 특히 과거에 계속 매달리고, 정원이 멋진 집에 반해 주변의 반대에도 돈을 빌려 집을 구입하는 유만주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삶과 닮은 점이 많다. 나이는 서른이지만 세상 물정과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그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도 자주 등장한다. 유만주는 1월부터 창동과 그 근처 난동蘭洞, 수서水西, 공동公洞의 집을 여러 군데 살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계약도 번번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8개월 만에 100칸짜리 명동明洞 집을 구했지만, 집값 2000냥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까지 써야 했다. <흠영>에는 아버지 유한준兪漢雋이 “분수에 맞지 않다”며 취소하라고 계속 편지를 보내온다고 묘사되어 있다. 아버지의 우려대로 유만주는 새집에서 고작 1년밖에 살지 못한다. 유한준이 파직되고 집안 살림이 어려워지자 다시 창동의 초가집으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이다. 조금은 철없어 보이는 그의 일상이지만, 덕분에 우리는 1784년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그려볼 수 있다. 그 당시의 세시 풍속, 물가, 경제생활, 외교 상황까지 일반인의 눈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인 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던 역사적 인물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어느 소시민의 일기를 찬찬히 들여다 본다.
NOBLIAN 053
‘유한지 예서 병풍’
흠영은 ‘꽃송이와 같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신을 흠모한다’는 뜻이다.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한 유만주의 자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흠영>, 아버지 유한준의 ‘초상화’, 즐겨 찾던 석 양루夕陽樓를 그린 ‘인평대군방전도麟坪大君坊全圖’, 낙방한 과 거의 합격자 명단 ‘왕세자책봉경용호방목王世子冊封慶龍虎榜 目’, <수호전> 등 즐겨 읽던 중국 소설과 처방받은 약재 등도 함께 소개된다. 흔치 않은 역사적 유물이지만,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편안함과 친숙함에 흥미로운 시간을 갖게 된다. 마치 친한 친구의 일기장 을 엿보는 것처럼 소소한 그의 일상을 공유하고 나를 되돌아보 며, 18세기 한양의 한가운데서 그 시간과 공간의 매력을 오롯이 느껴보기를 바란다. 전시는 2017년 2월 2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 시까지다(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 이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 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SHILLA 054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SEOUL MUSEUM OF HISTORY(82 2 724 0274)
<과문>(과거 준비 학습서)
NOBLIAN 055
The Great Thinker, Talks Architecture
PE O PL E
Le Corbusier THE SHILLA 056
Le Corbusier is a famous Swiss-French architect, painter and writer. His buildings were inscribed on the list of UNESCO World Heritage Sites in 2016. As the only architect to be named on TIME 100: The Most Important People of the Century, he is called the pioneer of modern architecture and revolutionary housing projects. Hereâ&#x20AC;&#x2122;s a chance to see the icon of modernism.
“위대한 시대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신이 필요하다.”
축적 어휘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그의 생각 의 중심은 건축이 아닌 ‘인간’이었다. 그의 집은 사람이 중심이며 살기 위한 기계로의 역할에 충실한다. 과거의 집은 살기 위한 기계가 아닌 권위와 지배를 위한 기계였다. 오직 건축의 중심을 인간에 두고 건축의 개 념을 새롭게 창안한 그의 건축적 원리는 지 금까지 건축의 교과서로 남았다. 2 0세기 혁명으로 불리는 ‘모듈러L e Modulor’와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é d’ Habitation’은 모더니즘의 정수다. 황금비와 인체 측정학, 피보나치 수 등을 이용해 만 건축가이자 화가, 작가이자 비평가 르 코르
자연, 기하학 그리고 인간
든 모듈러는 좁은 공간에서 사람이 움직이
뷔지에Le Corbusier. 예술과 건축에는 문외
1887년 스위스의 시계 예술 마을 라쇼드퐁
기에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황금 수치를 개
한이라 해도 반드시 알아야 할 이름이다.
에서 태어난 르 코르뷔지에는 미술 학교에
발한 것이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도
집이라는 공간에 살고 있고 현대 건축의 편
입학한 13세부터 천재적 재능을 보였다. 미
극찬한 모듈러는 직선적이고 절제된 모더
리함을 누리고 있다면 말이다.
술 학교 학생으로서 그가 그린 ‘숲의 도식
니즘은 물론 곡선적이면서 리듬감 있는 파
건축은 르 코르뷔지에 이전과 이후로 나뉜
화’는 숲을 건축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모두
사드와도 멋지게 어울린다.
다. ‘죽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건축가, 죽
를 놀라게 했다. 17세부터 집짓기를 시작한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저렴하고 작지만 편안
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건축’으로 정의되는
그는 여행을 통해 넓은 세계를 그릴 수 있게
한 공간이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최초의 현
당연함이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되었고, 이후 그의 건축 세계는 무한한 공
대적 아파트 양식으로 완성된 것. 나아가 도
등재로 다시 입증되었다. 유네스코위원회
간으로 확장된다.
시 계획에 적용되는 이 양식은 당시 모두를
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를린에서 출발해 프라하, 빈, 부다페스
놀라게 한 동시에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기
“전 세계 각국의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은
트, 콘스탄티노플, 아테네, 폼페이 등을 여
존 도시를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그의 의도
특히 ‘인내심이 강한 연구’라고도 하는 건축
행한 동방 여행을 계기로, 그의 건축적 인
는 단순한 변신이 아닌 혁명이었기 때문이
가의 모든 연구 과정을 반세기 동안 생생히
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소피아 대성당과
다. 위를 아래로 바꾸고 좁은 길을 넓히고 수
보여왔다. 특별히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
모스크에서는 단순한 기하학이 가진 강렬
많은 집을 거대한 콘크리트 안으로 모으고,
로 등재된 건축물 17개는 르 코르뷔지에가
한 힘을 경험했고, 발칸 반도의 민중 예술
건물은 오직 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과거 방식에 새로운 원칙과 기술의 발명을
과 토속 건축의 자연스러움에 감탄했다. 이
녹지로 이뤄진다. 주거 지구와 업무 지구가
통해 20세기의 시대적 난제를 건축으로 극
를 통해 그는 유럽 장식 예술을 비판적으로
완벽히 나뉘고, 건물과 건물 사이로 비행기
복한 해결책이었음을 입증했다. 이 창조적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가 착륙하며 자동차가 주가 된 교통 체계의
천재의 걸작품 등에 대한 등재는 건축의 세
가 이룬 진정한 현대 건축이자 현대 미술의
발달로 사람은 거리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
계화를 이뤘으며, 또 현대 건축물이 세계
시대를 만나게 된다.
워진다. 그 당시 유럽에서 비판받은 이 계획
인류 문명에 뛰어난 공헌을 했음을 인정하
라쇼드퐁에서 건축가로서의 첫발을 내디
은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는 최초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딘 그는 드로잉과 회화를 통해 자신만의 건
오늘날 현대 도시의 기초가 된다.
NOBLIAN 057
‘고양이와 여인 그리고 차 주전자’, 캔버스유화, 100×81cm, 1928 FLC/ADAGP, 2016.
‘숲의 도안화연구’, 석물연필, 수채화,18.3×16.3cm. 1905 FLC/ADAGP, 2016.
“내 예술적 창조의 비결은 1918년부터 날마다 그린 회화 작품에 있다.”
‘튤립다발 앞에 앉은 여성’, 35.5×51cm,1917 FLC/ADAGP, 2016.
‘열린 손’, 에나멜, 39×42cm, 1963 FLC/ADAGP, 2016.
THE SHILLA 058
“삶 자체가 하나의 건축이다.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고 만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思惟뿐이다.”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COVANA CONTENTS(82 2 532 4407)
건축을 담은 미술, 미술을 넘은 건축
His great architectural achievements were attributed to his artistic career focused on ‘architecture in paintings’ with his famous quote, “Creation is a patient search”. His paintings and drawings, which are shown for the first time in Korea, will give a full picture of him as a complete artist.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은 회화와 조형 세계
하면 건축은 그에게 모호한 대상이 아니라
에서부터 출발한다. 피카소도 감동한 그의
명확하고 분명한 대상이고, 불확실성의 문
회화는 순수하면서도 창의적 건축 언어를
제가 아니라 확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담고 있다. 스스로도 ‘인내심 있는 비밀 연
건축의 역사는 물론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
구’라고 명명한 그의 그림 속 건축은 시대에
대한 업적을 남긴 건축가였지만, 생의 마지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지만, 종국
막에 그가 보낸 공간은 4평(약 13m²)짜리
에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류 문명에 대한
오두막집이었다. 그가 남긴 사유의 결론은
존중을 담고 있다.
자연에서 출발해 인간을 중심으로 완성되
건축의 5원칙과 건축적 산책로의 개념을 도
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4평
입한 빌라 사보아Villa Savoye, 코르뷔지에
이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
초기의 표준성과 합리성을 초월한 조형미
는 더할 것 없이 완전한 공간에서 인생의 본
의 절정을 보여주는 롱샹 성당Chapelle de
질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Ronchamp, 그리고 생의 마지막을 보낸 지
인생도 완벽하게 건축하며 생을 마감한다.
중해가 바라보이는 니스 해변가 작은 통나
“슬퍼하지 말게. 언젠가는 또다시 만나게
무집 카바농까지. 그의 전 생애 동안 함께
되는 거니까. 죽음은 우리 각자에게 출구와
한 회화와 조형, 건축 모형에 이르기까지
도 같다네. 나는 왜 사람들이 죽음 앞에 불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특별
행해지는지 모르겠네. 그것은 수직에 대한
기회가 생겼다. 르 코르뷔지에 재단이 주최
수평일세. 보완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지.”
하고 코바나 콘텐츠와 위키트리가 주관하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의 수평 속으로 천천
는 특별전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
히 걸어 들어가는 르 코르뷔지에의 마지막
지에 전: 4평의 기적>. 유네스코 세계문화
뒷모습은 수직으로 이뤄진 출구로 향하고
유산 등재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있었다.
최초 공개되는 그의 미공개 작품 140여 점
르 코르뷔지에는 곧 현대 미술이다. 전 세계
을 비롯, 작품 5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주요 미술관에서 유치한 그의 전시는 최다
어린 시절의 코르뷔지에부터 생의 마지막
관람객을 모으는 기록을 경신하고는 한다.
까지 느린 걸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삶의 여
서울전은 뉴욕, 파리 퐁피두, 서울 디렉터가
정을 따라간다.
함께 참여하는 역사적 프로젝트다. 르 코르
그는 나이 77세가 되었을 때 “전해지는 것
뷔지에와의 만남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
은 사유뿐이다”라는 문장을 남긴다. ‘사유’
다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를 말할 때, 그는 시간의 제약에서부터 해
건축과 미술에 조예 깊은 그룹 빅뱅의 탑이
방되는 생명력을 가진 존재로서의 인간을
매력적인 목소리로 르 코르뷔지에를 소개
그린다. 사유하는 인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한다. 이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건축의 생명력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왜냐
미술관에서 오는 3월 26일까지 열린다. N
NOBLIAN 059
L I BR A RY
The Meaning of Life What does life mean to you? <The Meaning of Life>, by Terry Eagleton, explores this brief question from all angles, hovering between philosophy and literature. It is a guide to a better life far from being futile or arrogant.
THE SHILLA 060
EDITOR YOON BOBAE WRITER JOUNG HYEAYOON COOPERATION Bookson Wednesday(82 2 3789 0269)
가짜 종교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2016년. 한쪽에서
따라 입장을 달리했을 때도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는 종교를 표방한 테러가 광풍을 일으키고 한쪽에
자신의 입장을 견지했다. 또 실존주의와 페미니즘
서는 종교가 가진 자아 성찰과 믿음이라는 특유의
등 시대의 흐름을 끌어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지
속성을 잃어 점집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을 받기 시
평을 넓혀왔다. <인생의 의미>에서 저자는 ‘삶의
작한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종교와 상관없이 믿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골칫덩이가 된 것
음과 믿고자 하는 의지는 우리 본성 안에 새겨져
은 비교적 최근의 일임을 지적한 뒤, 철학과 문학
있다. 문제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을 가로지르며 생의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책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매일같이 고된 삶을
의 곳곳에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걸출한 저격수다
살면서 낸 세금으로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할
운 날 선 비판과 성취를 향한 개별적 탐색, 인간은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국가는 저버렸다. 국민의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을 화해시키기 위한 모색
돈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은 민간인과 이에 대한
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책임을 회피하는 국가 통수권자에 대한 원망, 그리
우리의 개인적 삶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우연의 결
고 상대적 박탈감은 촛불로 발화돼 광화문을 뒤덮
과물일 뿐이다. 그것도 몇몇 문제를 포함한 결과물
었다. 무엇도 믿을 수 없는 시대도 모자라 왜 살아
이다. 그러나 그런 개인이 함께 나눠야 할 것을 찾
야 하는지 의미를 알 수 없는 사회가 된 것이다. 결
아내 나누지 못한다면 더 취약하고 위태로운 삶을
국 신이 사라진 시대에 ‘무의미’라는 짐이 인류의
살게 된다. 본문의 내용을 빌리면, 삶의 의미는 문
등에 내려앉았다.
제에 대한 해답 속에서가 아니라 특정 방식으로 살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로 가득한 삶은 어떤 모습일
아가는 실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삶의 의미는 형
까?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무엇을 상실
이상학적 문제라기보다는 윤리적 문제다. 그것은
했다고 생각하는가? 해답은 엄청난 것 속에 있지
삶과 분리된 어떤 것이 아니라 삶을 가치 있게 하
않다. 눈이 번쩍 뜨이는 멋진 해답이 아니라 친절
는 것이다. 이를테면 삶의 어떤 특질과 깊이, 풍부
한 말, 따뜻한 행위 같은 일상의 실천 속에 있다.
함과 강렬함이다.
인생의 의미는 어떤 방식을 택하고 그것을 통해 살 아가는 삶의 실천 속에 있다. 이 생각은 유머 감각 으로 중무장한 영국의 멋진 할아버지 학자 테리 이 글턴의 <인생의 의미>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 영 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비평가이자 이론가인 테리 이글턴은 19세기 이후 마르크스주의 시각에 서 사회, 정치, 문화에 관한 많은 책을 펴냈다. 그 는 수많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정치 사상적 부침에
NOBLIAN 061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G A L L E RY
Look Smithsonian Smithsonianâ&#x20AC;&#x2122;s first global photo exhibition runs until March 15 in Dulegil exhibition hall at DDP, Seoul. This event is particularly noteworthy as being the first Smithsonian exhibition held in Korea.
Another vision, Kristina Buceatchi 3rd Natural World - Finalist ŠKristina Buceatchi. All right reserved
THE SHILLA 062
The Smithsonian Institution in Washington D.C. is the world’s largest museum and research complex with over 20 cultural establishments including museums, galleries, research centers and a zoo. Based on the generous bequest of British scientist James Smithson, it was established in 1846 for “the increase and diffusion of knowledge among men” in accordance with Smithson’s will, and attracts over 73 million visitors a year.
An onlooker witnesses the annular solar eclipse as the sun sets on May 20, 2012, Colleen Pinski 2012. 5, New Mexico, USA 10th Natural World - Winner & Editors' Pick ©Colleen Pinski. All right reserved
NOBLIAN 063
In the exhibition are displayed a selection of over 140 fascinating photographs from the winners of 1st to 13th Annual Photo Contest organized by Smithsonian Magazine, the official journal published by the Smithsonian Institution. With tens of thousands of participants from over 100 countries every year, Smithsonian Magazine Photo Contest, which marks the 14th this year, is a leading global photo contest along with National Geographic, Life and World Press Photo Contest.
Oil, Ray Collins 2014. 7, Sydney, Australia, 12th Natural World - Editor's Pick ŠRay Collins. All right reserved
THE SHILLA 064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D Communication(82 2 332 8011)
The 7 categories of Smithsonian Magazine Photo Contest are rearranged for the exhibition into new sections to see the ‘meaningful moments’ in life from a new perspective. The exhibition’s 3 main themes of ‘Indescribable’, ‘Close Up’ and ‘Bright as the Sun’ are supported by a group of sub-themes presented in the manner of storytelling to add more sparkle.
Walk on Water, Hayden Carlyon 2008. 1, Uyuni, Bolivia 6th People - Finalist ©Hayden Carlyon. All right reserved
NOBLIAN 065
MOD E r FA S H I O N
SUEDE BURGUNDY SUEDE JACKET WITH CHEST POCKETS FOR ACCENT BY LONGCHAMP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LONGCHAMP(82 2 772 3168) sabatier(82 2 3479 1866) COLOMBO Noble Fibres(82 2 2230 1129)
What is your outerwear of choice to keep yourself warm through the winter? From lightweight super-soft cashmere to heavy furry mouton jacket, a varied range of winter outerwear welcomes you all.
ESCADA(82 2 3442 5760) NEIL BARRETT(82 2 6905 3698) ERMANNO SCERVINO(82 2 542 4486)
All That We Want
MINK FUR GREY MINK JACKET BY SABATIER
CASHMERE ARGYLE AND CHEVRON-PATTERNED CATCHY CASHMERE COAT BY COLOMBO NOBLE FIBRES
WOOL CAMEL CARDIGAN WITH MINK FUR-TRIMMED POCKETS BY ESCADA
MOUTON SUEDE AND CRACKED LEATHER PATCHWORK MOUTON JACKET BY NEIL BARRETT
DOWN ULTRA-FEMININE A-LINE PUFFER JACKET WITH A FLOWER CORSAGE BY ERMANNO SCERVINO
MOD E r P E L L E
Warm-weather
Destinations Originally meant for wealthy jet-setters who go vacationing in warm-weather countries during the cold winter months, resort collections are now widely loved for being often more wearable than the main collections and actively embracing the upcoming trends for the next season. Letâ&#x20AC;&#x2122;s update your wardrobe with resort collection accessories for the New Year.
Tricolor high-heel pumps in a chic combination of black, white, and grey; gold-tone hardware shoulder bag with chain strap all by BOTTEGA VENETA Sky blue, red and white color-block oriental tote bag by PRADA Oriental wooden ornament by HERMĂ&#x2C6;S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EAK COOPEARTION BOTTEGA VENETA(82 2 515 2717)
PRADA(82 2 3218 5331) HERMÃ&#x2C6;S(82 2 2232 6567) ESCADA(82 2 310 5162) DIOR(82 2 310 1274) JIMMY CHOO(82 2 3443 6469)
Metallic pointed toe sandals by ESCADA Artistic zipped clutch in collaboration with Ian Davenport, known for his irregular stripes of paint poured vertically with syringes on aluminum or stainless steel sheets, by DIOR
Gift ribbon-inspired metal knot and stone-embellished satin clutch; TKDDQP NQXGN[ DQY Ć&#x192;QYGT RTKPVGF sling-backs by JIMMY CHOO
MOD E r BE A U T Y
Perfect Complement to Your Perfume When just a dab of perfume is not good enough for you, apply fragrance in layers with matching body products. Rich and sweet scent delicately wraps around you, which will make you smell so nice and unique.
diptyque +PURKTGF D[ VJG SWGGP QH Æ&#x192;QYGTU 'CW 4QUG 'CW FG 6QKNGVVG HGCVWTGU VJG OQUV RTGEKQWU %GPVKHQNKC TQUG CU VJG JGCTV PQVG EQODKPGF YKVJ TGHTGUJKPI &COCUM TQUG 'CW 4QUG $QF[ .QVKQP NGCXGU VJG UMKP UOQQVJ OQKUVWTK\GF CPF UWDVN[ UEGPVGF YKVJ NKPIGTKPI 'CW 4QUG HTCITCPEG
AERIN +PURKTGF D[ VJG O[UVGT[ CPF URNGPFQT QH 6CPIKGT C OCLQT RQTV EKV[ KP /QTQEEQ 6#0)+'4 8#0+..' 'CW FG 2CTHWO HGCVWTGU GZQVKE TKEJ XCPKNNC UEGPV YKVJ C EQODKPCVKQP QH CODGT UCPFCNYQQF CPF OWUM 6#0)+'4 8#0+..' $QF[ %TGCO YKVJ LQLQDC QKN CPF UJGCT DWVVGT UQHVGPU CPF TGXKVCNK\GU VJG UMKP NGCXKPI KV FGNKECVGN[ UEGPVGF YKVJ VJG YCTO XCPKNNC PQVG
LE LABO ;.#0) 'CW FG 2CTHWO KU C EJ[RTG Æ&#x192;QTCN HTCITCPEG YJGTG ICTFGPKC HTQO 6CJKVK EQORNGVGU VJG Æ&#x192;QTCN XQNWRVWQWUPGUU QH [NCPI [NCPI 'PTKEJGF YKVJ XKVCOKP ' QNKXG NGCXGU CNQG XGTC CPF Æ&#x192;CZUGGF GZVTCEVU ;.#0) 5JQYGT )GN ENGCPU CPF EQPFKVKQPU VJG UMKP ;.#0) 2GTHWOKPI $QF[ .QVKQP OQKUVWTK\GU UQHVGPU CPF UOQQVJU VJG UMKP
JO MALONE LONDON $NCEMDGTT[ $C[ %QNQIPG HGCVWTGU C DWTUV QH TGXKVCNK\KPI DNCEMDGTT[ LWKEG DNGPFGF YKVJ VJG HTGUJPGUU QH DC[ NGCXGU CFFGF VQ VJG DCUG PQVG QH EGFCT YQQF $NCEMDGTT[ $C[ $QF[ *CPF 9CUJ TGHTGUJGU CPF EQPFKVKQPU VJG UMKP YKVJ NWZWTKQWU NCVJGT NGCXKPI KV FGNKEKQWUN[ UEGPVGF $NCEMDGTT[ $C[ 5JQYGT 1KN GPXGNQRU VJG UMKP KP UKNM[ UOQQVJPGUU CHVGT UJQYGT YKVJ GPTKEJGF QKN HQTOWNC
BURBERRY /[ $74$'44; (GUVKXG 'FKVKQP 'CW FG 2CTHWO KU C URGEKCN JQNKFC[ XGTUKQP QH VJG DTCPFoU KEQPKE HTCITCPEG HQT YQOGP KPURKTGF D[ C FGY[ .QPFQP ICTFGP CHVGT VJG TCKP /[ $74$'44; 5JKOOGTKPI $QF[ 1KN CFFU C UWDVNG UJGGP CPF UJKOOGT VQ VJG DQF[ NGCXKPI KV UQHVN[ RGTHWOGF
'&+614 JUN SUNHYE 2*161)4#2*'4 ,OUNG JUNTAEK %112'4#6+10 diptyque AERIN
LE LABO JO MALONE LONDON BURBERRY BYREDO
BYREDO .# 67.+2' 'CW FG 2CTHWO KU C NKIJV CPF ENGCP HTCITCPEG YKVJ HTGUJ VQR PQVGU YQXGP YKVJ Æ&#x192;QTCN PQVGU QH VWNKR Æ&#x201A;PKUJKPI YKVJ DNQPF YQQFU .# 67.+2' $QF[ 9CUJ CPF $QF[ .QVKQP CTG HQTOWNCVGF VQ NGCXG VJG UMKP ENGCPUGF UOQQVJGF CPF J[FTCVGF CU YGNN CU NKIJVN[ UEGPVGF
BA R
The Emperor’s Champagne THE SHILLA SEOUL is introducing Louis Roederer promotion in all of its restaurants and bars to celebrate the New Year. The exceptional champagne, a.k.a ‘Emperor’s Champagne’, originally created only for Czar Alexander II of Russia, is offered at a special price.
THE SHILLA 086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3 3131)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기포의 반짝임은 밤하늘의 별빛
다. 창립자 루이 로드레는 그의 삼촌이 1776년 설립한
만큼 아름답다. 사랑과 기쁨, 축하를 나눌 때 샴페인만
샴페인 회사를 물려받아 자신의 이름으로 회사 이름을
큼 낭만적인 것은 없다. 샴페인은 프랑스 북동부 샹파
바꾸었다. 샹파뉴 지역의 최고급 포도 생산지에 위치
뉴Champagne 지방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거품 있
한 루이 로드레는 세심한 공정과 함께 자신만의 절묘한
는 와인을 일컫는 이름이다. 샹파뉴를 영어식으로 읽
블렌딩 기술로 최고급 샴페인의 특별함을 만들어낸다.
은 샴페인이 곧 술 이름이 된 것이다.
그의 샴페인 명성은 유럽 전체로 퍼졌고, 당시 세력과
샹파뉴 지방은 와인 생산 지역으로는 북방 한계선에 위
명망이 높은 러시아 황실에까지 알려져 러시아 황제가
치해 있다. 땅이 척박하고 기후가 서늘해 다른 곡식이
애호하는 샴페인이 되었다. 제정 러시아 알렉산더 2세
나 작물 생육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한때 바다로 덮여
의 전용 샴페인으로 탄생해 1세기 이상 러시아 황실에
있던 이유로 백악질의 석회질 토양과 연평균 기온
만 공급되었고, 러시아 황제가 애호하는 최고급 샴페
10℃의 차가운 기후는 샴페인 제조에 최적의 조건이
인으로 ‘황제의 샴페인’으로 불리게 되었다. 19세기 초,
다.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샹파뉴 지방은 기온이 낮아
루이 로드레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최대한 길게
효모가 발효를 멈춘다. 여러 해, 다양한 포도밭에서 생
하고 가장 엄정한 기준을 정해 와인을 생산했으며, 오
산한 여러 품종의 포도즙을 섞어 병에 넣으면 이듬해
늘날에도 브랜드 철학과 생산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고
봄, 각각의 병 속에서 효모의 2차 발효가 일어나면서
있다.
탄산가스가 녹아든다.
루이 로드레와 관련한 일화가 있다. 샴페인은 직사광
샹파뉴 지방의 와인 생산은 1세기부터 시작됐다. 옅은
선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병에 담는 것이 일반적이지
색의 가벼운 레드 와인을 생산하다가 본격적으로 샴페
만, 루이 로드레의 크리스탈Cristal은 특이하게도 투명
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말부터였다. 이전까
한 병에 담겨 있다. 암살 공포에 시달리던 러시아 황제
지만 해도 샴페인은 불완전한 상태의 발포성 포도주로
알렉산더 2세가 누군가 샴페인에 독을 넣더라도 변색
써 ‘뱅 드 디아블르Vins du Diable(악마의 포도주)’나 ‘소
을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한 병을 사용하라 명했기 때
트 부숑Saute-bouchon(병마개 날리기)’으로 불렸다.
문이다. 황제의 두려움으로 탄생한 크리스탈은 지금도
와인에 설탕을 넣고 또 한 번 발효해 기포를 만드는 샴
루이 로드레의 명품 샴페인이자 가장 화려한 샴페인으
페인 제조법을 몰랐을 뿐 아니라 압력이 타이어의 3배
로 많은 와인 애호가에게 사랑받고 있다.
나 되는 샴페인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두꺼운 유
2017년 새해를 맞아 서울신라호텔은 콘티넨탈, 라연,
리병도 17세기에 와서야 생산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
팔선, 아리아께 등 전 식음업장에서 ‘황제의 샴페인’으
지만 압력을 견디지 못한 유리병이 폭발할 때가 많아
로 불리는 루이 로드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렉산
19세기 말까지도 철망을 드리운 안전 마스크를 쓰고
더 2세의 전용 샴페인으로 탄생한 루이 로드레를 특별
일했다고 한다. 이런 위험성 탓에 샴페인 가격은 비쌀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루이 로드레 프로모션은 1월 1일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상류층만 즐기는 특수 와인
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하며, 4가지 세트로 구성된다.
의 대명사가 되었다. 특히 유럽 왕실과 귀족 사이에서
루이 로드레 브뤼 프리미에르 2병을 15만원, 루이 로드
인기가 높았다.
레 브뤼 나뚜르 2병을 40만원, 크리스탈 브뤼 2병을
오늘날 최고급 샴페인으로 인정받는 루이 로드레Louis
100만원, 크리스탈 브뤼와 크리스탈 로제 2병을 180만
Roederer는 1833년 샹파뉴 지방에서 역사가 시작되었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제공한다.
NOBLIAN 087
E XE C U T I VE
A Work of Art Made of the Highest Quality Leather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COLOMBO via della spiga(82 2 2230 1225)
Italian modern luxury label COLOMBO via della spiga is embodying ultimate luxury with an authentic Italian identity, dedicated to the top Italian craftsmanship.
THE SHILLA 088
이탈리안 장인 정신의 시작
최고급 가죽으로 완성한 예술품
라Su Misura 서비스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최고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 최상의 소재
고급 가죽을 꼽으라면 단연 악어를 논하지
벨트 버클 디자인과 악어가죽 컬러를 다양
그리고 이탈리아의 감성과 철학을 담은 럭
않을 수 없다. 희소성과 아름다움, 가죽의
하게 갖춰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이식한
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콜
질을 포함해 오랜 역사와 전통, 수많은 명장
사각 모양 버클부터 우아한 느낌의 오벌 셰
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는 1937년 창업주 루
의 손을 거친 악어가죽은 가죽 중 최고 가죽
이프 버클, 오데온 버클에서 영감 받아 완
이자 콜롬보Luisa Colombo가 밀라노 명문
이다.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한 패턴이
성된 모던 디자인의 버클, 이니셜 디자인
가 모레티Moretti 가문과 결혼한 뒤 피혁 사
극소량이라는 점의 희소성도 있지만, 일단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화이트 골
업을 하는 선대에게 가업을 물려받으며 브
무두질과 태닝, 염색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
드, 옐로 골드, 로즈 골드 컬러 버클 중 선택
랜드 역사가 시작되었다. 천연 염색 기법과
쳐 만들기 때문에 제작의 어려움과 특유의
할 수 있으며, 더 특별한 벨트를 원하는 고
세심하고 철저한 마감 처리 등을 중요시하
가죽 텍스처가 지닌 아름다움으로 인해 동
객을 위해 주얼 장식의 버클도 준비했다.
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말안장과 마구류
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부터 왕가와 귀족이
다양한 가죽 컬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어
등을 생산, 판매한 루이자 콜롬보는 1953년
선호하는 고급 가죽의 대명사가 되었다.
느 룩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 그레이, 브라
비아 투라티Via Turati에 첫 콜롬보 스토어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대표 아이템은
운 외에도 생동감 넘치는 레드, 팝시한 오
‘투라이Turai’를 오픈하면서 여성용 핸드백
가장 질이 좋은 ‘크로커다일-포로수스 바다
렌지 등 콜롬보의 베스트셀링 컬러로 구성
을 판매했다. 이후 1955년 루이자 콜롬보
악어’의 가죽으로 만든다. 최고급 포로수스
된 컬러 스와치 16개가 MTO 박스에 소중
인 모레티Luisa Colombo in Moretti라는 이
악어가죽은 균일한 사각형 무늬와 소프트하
히 담겨 있다. 또 컬러감이 더욱 도드라져
름의 가방 회사로 브랜드를 밀라노 시청에
고 유연한 특징이 있다. 참고로, 하나의 가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과 컬러, 가죽 타입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악어 두세 마리의 가
및 아이템이 가장 돋보이는 화려한 유광,
이탈리아 내에서 명성과 신뢰를 얻은 콜롬
죽이 쓰이며, 어떤 악어가죽 소재와 몇 마리
시크하고 모던한 무광, 광택이 도는 밀레니
보 비아 델라 스피가는 1972년 두 번째 스
를 사용했는지가 완성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엄광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취향과
토어를 밀라노 비아 델라 스피가Via Della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타일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
Spiga 거리에 오픈하면서 브랜드명을 콜롬
좋은 악어 원피의 선정 기준은 어떻게 가공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콜롬보 수미주라 서
보 비아 델라 스피가로 변경한다. 1972년
하느냐와 어떻게 키우느냐로 나뉜다. 악어
비스 핵심은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춘
당시만 해도 부자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가죽은 중앙 복부 부분 센터 컷Center Cut
정교하고 완벽한 제작에 있다. 고객이 원하
푸줏간, 빵 가게로 이뤄진 평범한 거리였던
의 너비와 질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는 이니셜과 자신만의 심벌로도 제작 가능
비아 델라 스피가 거리는 콜롬보와 함께 패
악어 배 가죽을 보호하고 흉터나 흠집이 적
하며, 세심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션 거리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이탈리아 작
으며 등급이 좋은 가죽을 만들기 위해 심혈
스타일에 맞춰 가장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
은 공방 브랜드로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을 기울인다. 또 다른 피혁과 달리 염색 과
는 제품을 완성한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비아 델라 스피가 거리에서 명맥을 잇고
정이 매우 까다로우며, 색상이 깊숙이 진하
위해 드는 시간은 최소 3개월에서 1년이 걸
있는 유일한 브랜드다.
게 흡수된 선명한 상태에 얼룩이 없어야 좋
리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 사양에 따라 차
브랜드 유산과 철학을 지키는 모레티가의
은 색상이라고 할 수 있다. 콜롬보 비아 델
이가 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만날 수 있
두 아들 알도Aldo와 로베르토Roberto는 컬
라 스피가의 우아하고 세련된 컬러감은 타
는 제품이지만, 콜롬보 수미주라 서비스를
러 아이템이 다양하지 않은 1970년대 초반
브랜드의 악어가죽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
통해 완성한 제품에서는 이탈리아 최고 장
에 밝고 다양한 컬러로 완성한 악어가죽
할 수 있다.
인의 자부심과 가치가 느껴진다.
백을 선보이며 전환점을 맞는다. 그 이후 브랜드 고유성 및 정신과 함께 시대적 창
한 사람만을 위한 수미주라 서비스
의성과 모던하며 럭셔리한 디자인을 더함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는 최고급 악어가
에 따라 악어가죽과 특수 가죽을 자유롭게
죽을 사용한 특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룰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로서의 명성
콜롬보의 MTO(Made To Order) 박스는 자
을 쌓고 있다.
신만의 벨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수미주
NOBLIAN 089
WE A LT H
Being a Distinguished Family Quite a number of the wealthy try to practice noblesse oblige. The following is what you should take into account before making donations to non-profit public organizations or customized contributions to charities to fulfill your social obligations.
필자는 지난 5여 년간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근무
와 유형은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으로 공익 재단과
세법상 공익 재단을 설립하면 관련 자산에 상속세
하며 성공한 자산가들을 만났다. 자산가들에게는
맞춤형 기부를 생각할 수 있다. 공익 재단은 기부
와 증여세 과세 가액을 불산입하고, 원천 징수한
공통점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가문을 지속적으
자가 직접 재단을 설립・운영하는 방법이고, 맞춤
이자 소득세를 환급하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바람이었다. 현재의 성공이
형 기부는 기부자가 특정 사업이나 영역을 지정해
있으므로 자산가의 관심이 많다. 하지만 반대급부
당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승・발
사회 공익 단체에 자금을 맡김으로써 기부자의 의
로 재단 운영이 투명하지 않을 때는 가산세 부과와
전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성공을 여러 세대로 이어
도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두 유형
부실 운영 명목으로 주무 관청이 해산을 명령할 수
가기 위해 지킬 원칙이 하나 있다. 노블레스 오블
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기부 활동의 큰
있다. 재단이 해산당한 뒤 남은 재산은 국가나 지
리주의 실천이다.
방향과 틀을 결정할 수 있다.
방 자치 단체에 귀속되므로 재단 운영에 전문성과
최근 사회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공감
얼마 전 한 기업 지분의 90%에 해당하는 주식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공익 재단 설립 시 출연 재산
대가 형성되어서인지 많은 자산가가 사회봉사나
현금 등 기본 자산 215억원으로 설립한 장학 재단
은 3년 이내 공익 목적 사업에, 출연 재산 소득의
나눔・기부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고 있다.
에 증여세가 140억원 과세된 일이 있다. 나중에는
70% 이상은 공익 목적에 사용해야 한다. 또 다른
다만 이런 관심을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실행하는
가산세까지 붙어 세금이 225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엄격한 운용 요건으로 기부 출연자와 특수 관계자
일이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생각지
기부자를 당혹스럽게 했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는 이사회 인원의 5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다. 특히
도 못한 인허가 담당 부서의 거절, 검토 단계에서
벌인 일이 왜 이런 결과를 낳았을까?
공익 재단은 최초 설립 단계에서 출연한 기본 자산
알게 된 운영 과정의 복잡한 법적 제한 사항, 기금
현재 우리나라에는 기업이 재단에 주식을 기부하
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최근처럼 저금리 상황이
운영 기관에 대한 신뢰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적
는 척하면서 세금을 피한 뒤 이 재단을 통해 기업을
지속되면 기본 자산의 수입만으로 공익 사업을 유
지 않다. 심할 때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작도
지배하고 부를 세습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가 있
지하는 데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하기 전에 사회공헌 활동을 포기하는 일까지 벌어
다. 회사 지분의 5%(성실 공익 법인은 10%) 이상을
공익 재단을 상속세 절세의 수단으로 활용했지만,
진다. 따라서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기부할 때는 공익 재단도 증여세를 과세하도록 한
기부 문화 선진화에 발맞춰 점차 본질적인 목적에
말고 꼼꼼한 사전 조사와 계획으로 자신에 맞는 사
규정이다. 결국 위에서 설명한 사례는 장학 재단 설
더 주목해야 한다.
회공헌 활동을 준비해야 한다.
립 실행 과정에서 기부자와 세무 당국이 관련 규제
만약 재단 설립을 위한 인허가가 어렵고 기본 자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나눔・기부 활동의 종류
를 달리 인식하며 좋은 의도가 무색해진 경우다.
이 한정적이어서 수입만으로 공익 활동이 힘들다
THE SHILLA 090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EDITOR JUN SUNHYE WRITER HWANG BONGGU
고 판단하거나 자체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활동
벗어날 수 있다면 3만여 곳의 사회 공익 단체가 활
을 일으킬 때가 종종 있다.
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그 대안이 맞춤형 지정 기
동하는 교육, 체육, 문화・예술, 지역 사회 발전,
넷째, 직접 재단을 설립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부
부다. 과거에는 맞춤형 기부를 10억원 이하 기부
저개발국 지원 등 다양한 영역과 아동・청소년, 다
의 취지를 살리면서 기부 자금을 투명하게 운영할
에 많이 활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익 활동의
문화 가정, 탈북자, 노인, 장애자 등 다양한 대상에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기부자의 소중
목적과 대상을 명기하고 기부자가 재단 운영 의사
맞춤형 기부를 할 수 있다.
한 뜻에 맞춰 기부금을 운영하고, 기부 성과에 대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투명성과 전문성을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고려하는 고객이 반드시 고
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효율화하
담보해 더 큰 자금의 기부에도 종종 활용한다.
려할 사항이 있다.
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맞춤형 지정 기부는 몇 가지 점에서 공익 재단 설
먼저, 기부의 목적과 대상을 선정할 때 평소 관심
있는 기부처를 찾는 것이 좋다.
립과 그 특징이 유사하다.
있고, 본인의 인생과 관련 있는 부문을 고려해야
마지막으로 세무와 법무에 대한 전문가의 지원을
첫째, 관련 자산에 상속세와 증여세 과세 가액을
한다. 기부 대상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으면 물질
받아야 한다. 기부는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
불산입하고 있다는 점, 둘째, 지정 기부 당시 공익
적 도움 외에 정서적 도움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러
활동 분야에 기부자가 직접 지정하고, 별도 위원회
둘째, 기부 규모와 시기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법률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
를 설립해 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기금이 운영되
계획을 수립한다. 일부 자산가는 기부 대상과 금액
충분히 상담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삼성패밀
는 기간 동안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셋
을 즉흥적으로 결정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리오피스에서 이와 같은 자산가들의 기부 활동을
째, 정기적으로 자금 운영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현금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기부 등으로 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을 상담 지원하고 있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해 원한다면 별
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의 기금 명칭을 설정할 수도 있다.
셋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
일반적으로 기부 의사 결정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
리나라 자산가는 가부장적인 문화의 영향으로 배
이 자금 운영의 투명성이다. 맞춤형 지정 기부가
우자나 자녀와 의논하지 않고 본인 혼자 모든 것을
별도 자금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기부자가 운영에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방적 기부 의사 결
참여한다는 점을 이해해 ‘내가 자금을 기부할 때
정으로 본인 사후 유류분을 이유로 자녀들이 기부
정말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에서
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등 가족 간 반목과 갈등
NOBLIAN 091
황봉구 FO는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가업승계전문위원으로 활 동하고 있으며, 보유 자격으로는 CFP,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 권투자상담사 등이 있다.
BU S I N E S S
Investment Trends for 2017 Things are taking a new turn. With the end of US quantitative easing, there is a growing need to reanalyze and reassess the market trends. Here are key trends in investment for 2017 you should keep in mind.
THE SHILLA 092
EDITOR JUN SUNHYE WRITER SON SUNHEE COOPER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 2 2250 7993)
2016년 12월 15일(한국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
도록 유도하는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을
전환사채 같은 경우 무이자로 편입할 때가 많아졌
(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
말한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역할을 단순히 주식 보
고, 채권금리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년에 금리 인상을 3차례 시사했다. 지속적인 미국
유와 그에 따른 의결권 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
2014년 이후 설정된 펀드가 10~40%의 높은 수익
의 양적 완화가 마감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과 적극적 대화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함을 목적으
률을 올린 것에 비해 2016년부터 설정된 펀드는 모
2017년 투자의 맥을 다시 짚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
로 하는 연성 규범을 의미한다.
두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메자닌
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새해에 주목할 투자 트렌드
유명한 아이칸 어소시에이츠와 엘리엇 펀드가 30
펀드는 설정된 후 1년 동안의 수익률은 의미가 없
2가지를 소개한다.
조원 이상의 규모인 데 반해 새로 만든 펀드는 300
지만,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전환가를 대부분 하회
첫 번째 투자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행동주의
억원 이하로 알려져, 행동주의 펀드다운 면모를 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쟁이 심한 국내를 떠난 몇
헤지펀드는 대규모 주식 매수로 해당 기업의 주요
일 수 있을지 일각에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하지
몇 운용사와 자문사가 해외에 투자하는 글로벌 메
주주가 된 뒤 기업의 가치나 보유한 주식 가치를 극
만 국내에서 처음 시작되는 행동주의 펀드라는 점
자닌 펀드를 들고 나왔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서 수
대화함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뜻한다. 표면적으
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지 살펴보는
익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2017년에는 국내
로는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의 지배 구조 개선이지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촛불 집회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만, 결국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게 목적이다.
가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 참여의 발로라면, 2017
예상하는 전략가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해외 시
대체로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장
년부터는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의 지배 구조와 주
장에 눈을 돌려 투자하고 싶어도, 국내 시장에 비해
기적 기업의 성장 동력을 해친다는 비판도 받으며,
주 정책에 많은 불만이 표출되는 경제 민주화의 첫
해외 시장이 환율 등 여러 가지 리스크가 많다고 생
2003년 SK그룹을 괴롭힌 소버린이나 최근 삼성그
해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2017년부터
각하기에 선뜻 해외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이 많지
룹 측에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엘리엇 등이 대
는 더 큰 규모의 행동주의 펀드가 설정돼 투자자에
는 않았다. 그런 투자자에게 알맞은 펀드가 바로 글
표적 행동주의 펀드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헤지펀
게 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벌 메자닌 펀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투자 기간
드의 수익률은 1%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행
두 번째로 추천하는 새로운 투자처는 글로벌 메자
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기 리스크를 헤지할 수
동주의 펀드는 1년 평균 수익률이 8%에 이르며 높
닌 펀드다. ‘메자닌’은 건물의 층과 층 사이 중간층
있어 불안정한 국내 투자를 꺼리고 장기 투자를 하
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과 같은 공간을 뜻하는 이탈리아의 건축 용어로, 중
려는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런 행동주의 펀드의 성과가 좋은 이유는 적극적 배
간을 뜻하는 단어다. 이런 의미를 지닌 메자닌 펀드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7년에는 전통적 주식이
당 확대와 지배 구조 개선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는 비교적 안정성이 보장되는 채권의 성격과 향후
나 채권 투자보다 원자재와 부동산에 투자하는 대
때문이다. 향후에도 배당 성향이 낮고 기업 지배 구
주가가 오를 때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의
체 투자가,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하는 국내 펀드보
조에 약점이 있는 기업이 많은 한국은 행동주의 펀드
성격을 동시에 가지는 주식 관련 채권, 즉 전환사
다 해외 펀드가, 한곳에 집중하는 투자보다는 다양
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삼성물산 합병 이슈
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등에 투자하는 펀
하고 분산된 하이브리드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 수
로 주주 행동주의에 대한 관심도가 증폭하는 와중에
드를 뜻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자산가 사이에서 리
단으로 급부상할 것이다.
지난 11월 국내 첫 행동주의 펀드가 만들어졌다.
스크가 적고 수익률이 높은 알토란 같은 펀드로 알
특히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도 촉매제로 작용했
려졌다. 하지만 이런 소문이 일반 투자자에까지 나
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 운용사 등 주
면서부터 수익률이 급격히 나빠졌다. 그 이유는 운
요 기관 투자자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
용사 간 경쟁력이 심해져 미래 가치가 있는 회사의
NOBLIAN 093
손선희 차장은 2001년 삼성증권 S&I 광화문에서 시작해 현재는 삼성 증권 SNI호텔신라 PB로 활동하고 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을 투자 철학으로 삼고, 고객의 자산을 우직하게 관리해 성공적인 재테크로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R E T R E AT
Take Care of Your Lady Parts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THE SHILLA 094
COOPERATION ONTRÃ&#x2030;E(82 80 547 7000) Melvita(82 2 3014 2997) ORGANYC(82 70 4827 2736)
A woman should take better care of down there. To keep your private area clean and healthy, find out how to use feminine wash properly and choose the right sanitary pads for your monthly periods.
여성의 소중한 그곳. 어린 시절에는 비밀스러운 그곳
이 형태의 고분자 흡수제가 사용된다. 고분자 흡수제
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부끄럽고, 해서도 안 된다고
는 생리혈을 빠르게 건조, 응집해 젤 상태로 만든다. 그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그곳에 대한 관리라는 개념 자
러나 고분자 흡수제는 생리혈뿐 아니라 수분도 흡수해
체가 없었던 것 같다. 생리대도 그저 엄마가 사다 주는
질 건조증을 유발하고 생리통을 더욱 심하게 하기도 한
걸 그대로 사용했을 뿐. 나이 들면서 그동안 그곳에 대
다. 흡수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좋은 생리대가 아니라
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았다. 소중한 그곳 건강을
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생리대를 골라야 할까?
위해 여성 청결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매달 사용하는 생
시중에서 흔히 판매하는 생리대 광고를 보면, ‘순면감
리대의 깐깐한 선택 기준을 알아본다.
촉’ ‘100% 순면 커버’라고 소개한다. ‘순면감촉’은 순면
여성의 그곳 중에서도 외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질은
과 촉감이 비슷한 소재를, ‘100% 순면 커버’는 생리대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염증이 발생하기
의 표면과 우리 피부에 닿는 곳만 순면을 사용했다는
쉽다. 질 청결과 질 내 산도 유지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또 순면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전
것이 여성 청결제다. 일반 비누나 클렌저의 주요 성분이
세계 35%의 농약과 살충제가 목화솜 재배에 쓰인다고
알칼리성이라 질 내의 산도 균형을 깨뜨려 염증이 생기
한다. 그렇기에 유기농 순면인지 따져보고, 인공 향료
기 쉬운 환경을 만들므로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나 색소, 형광 물질, 염소 표백제 같은 인체에 유해한
좋다. 여성 청결제는 외부 균으로부터 질을 보호하는 젖
성분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산균을 해치지 않는 저자극 약산성 제품을 택한다. 약산
최근에는 일회용 생리대 외 면 생리대나 생리컵 등 대안
성 여성 청결제라도 과하게 쓰면 유익한 세균 증식까지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면 생리대는 화학 섬유
억제하기 때문에 주 1~2회만 사용한다. 바이러스성 질
가 아닌 순면이라 각종 피부 질환을 막고 여성 건강도
환을 자주 앓는다면 항균・항박테리아 기능이 있는 제
지킬 수 있다. 오버나이트형을 포함해 크기별로 구입할
품을 쓰는 것도 질염의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수 있고 디자인도 다양하다. 사용한 면 생리대를 전용
매달 사용하는 생리대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
파우치에 넣은 뒤 집에 와서 빨아 말리는 등 수고만 감
다. 생리 때만 되면 생리통과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던
수하면 된다. 또 무허가 유통업체에서 판매한 일부 면
친구는 생리대를 바꾸고,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했다.
생리대에서 색소, 형광 물질,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 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생리대를 바꾼 뒤 생리통이 줄
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통 금지한 제품
고, 피부 트러블도 없어졌다는 후기가 꽤 많았다. 이것
도 있다니 생리대를 구입할 때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
은 단순 플라세보 효과가 아닌 과학적으로 근거 있는
품인지도 살펴본다.
이야기다.
생리컵은 삽입해야 한다는 부담감만 극복하면 이렇게
2014년 미국 여성 환경건강단체인 ‘지구를 위한 여성
간편한 것도 없다. 말랑한 실리콘 재질의 생리컵을 잘
의 목소리(Women’s Voices for the Earth, WVE)’의 성분
접어 질 안쪽에 삽입해 일정 시간 사용 후 빼내어 생리
검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에서는 임신
혈을 비우고 씻으면 다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소독은
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생식 독성 물질 염화메틸, 피
한 달에 한 번 정도 끓는 물에 6~7분간 담갔다 빼면 된
부 자극성 물질 아세톤, 발암성 화학 물질 스틸렌과 클
다. 생리컵은 처음 사용하는 생리 기간만 잘 적응하면
로로포름 등이 검출됐다. 생리 기간에 여성의 피부에
그 어떤 생리대보다 편하다고 한다.
직접 닿으며 긴 시간 착용하는 생리대에서 이런 유해
지금 사용하는 여성 청결제와 생리대를 다시 한번 돌아
성분이 검출되었다면 여성의 몸에 결코 좋을 리 없다.
보자. 올바르게 사용하는지, 또 어떤 성분의 제품을 쓰
또 얇으면서도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생리대에는 알갱
는지 말이다.
(왼쪽부터) 살균・진정 효과의 유기농 식물 성분이 민감한 부위의 건강을 지키고 청결하게 케어하는 100% 유기농 여성 청결제 갸마르드 젤 이지엔 앙 띰 by ONTRÉE 약산성으로 외음부 청결을 유지하며 칼렌듈라, 수레국화 꽃 추출물, 제라늄 에센셜 오일의 진정 효과와 글리세린의 보습 효과가 있 는 까띠에 지니아 젠틀 케어 by ONTRÉE 보호・진정 효과가 멜로우, 히비스커스, 크랜베리 성분을 함유해 피부 세포막을 보호하고, 자극 없이 부드 러우며, 은은한 향의 99% 천연 성분 여성 청결제 인티메이트 하이진 젤 by Melvita 커버에서 흡수제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피부 트러블, 가려움증, 발진을 예방하는 콜만 오가닉 울트라 씬 새니터리 패드 리미티드 에디션 by ORGANYC 이탈리아 유기농 천연 화장품 인증 기관 ICEA 인 증 제품으로, pH 5.5를 유지해 유해균은 막고 유익균은 보호하는 콜만 오가닉 인티미트 워시 by ORGANYC
NOBLIAN 095
LEISURE
The Sorrows of a Golf Ball in Winter A golf ball gets sad when winter comes. It sacrifices its whole life on the fairways and greens that are frozen solid, but golfers put all the blame on the ball when they mishit. No matter how good your shot is, it may turn out to be bad out of luck. This is the joys of winter golf, after all.
THE SHILLA 096
EDITOR JUN SUNHYE WRITER OH TAESIK
겨울만 오면 골프공은 슬프다. 꽁꽁 언 페
게 데운 공과 차갑게 유지한 공을 번갈아 치
울철 그린은 잘 구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어웨이와 그린 위에서 한 몸 바쳐 주인을 섬
면서 과연 어느 공이 멀리 날아가는지 조사
겨울 라운드 때 퍼팅은 십중팔구 짧다. 평소
기지만, 샷 실수가 나오면 잘못을 모두 자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과 오후 비거
보다 강하게 치는 게 맞지만 골퍼 입장에서
신에게 뒤집어씌우기 때문이다. 겨울 골프
리 차이는 같은 홀에서 샷을 해 비교했다.
는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맨땅 같은 겨울 그
는 ‘운칠기삼’인데도 말이다. 아무리 좋은
따뜻하게 유지한 공이 더 멀리 날아가는 이
린은 언뜻 보기에는 무척 빨라 보이기 때문
샷을 날렸어도 운이 나쁘면 굿 샷이 배드 샷
유는 골프공 재료인 고무가 따뜻할수록 탄
이다. 괜히 잘못하면 3퍼트를 범할 것 같다.
이 되는 게 겨울 골프인 것이다.
성이 좋은 특성 때문이다. 차가운 공은 볼
하지만 직접 쳐보면 그린 상태가 좋지 않아
골퍼가 겨울철 골프 때 가장 불만을 토로하
스피드가 떨어지고 그 결과 비거리 손실로
짧은 퍼팅도 생각만큼 홀에 들어가지 않는
는 것이 바로 ‘샷거리 손실’이다. 이 불평에
이어지는 셈이다. 또 온도가 낮으면 공기
다. 이런 황당한 경우도 있다. 서리가 많이
대해서는 골프공도 할 말이 많다. 거리를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샷이 더 짧아지는
내린 그린에서 공이 구르다 이것저것 붙어
줄게 하는 주범은 경직된 골퍼의 몸이기 때
경향이 있다.
서 눈사람처럼 되는 경우다. 이때는 홀 근
문이다. 온몸을 여러 겹 옷으로 꽁꽁 싸매
그동안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영하 1℃에
처는 고사하고 원래 거리의 반 이상 남기도
니 스윙이 제대로 될 턱이 없다. 스트레칭
거리가 약 1.8m(2야드) 차이 나는 것으로
한다. 골퍼는 그린 탓, 추위 탓을 하면서도
을 열심히 해서 몸을 부드럽게 하면 거리 손
알려졌다. 따라서 여름과 겨울 골프는 온도
화풀이는 꼭 골프공에게 한다.
실이 줄어들 텐데도 그렇게 부지런한 골퍼
에 따라 거리가 최대 9m(10야드) 이상 차이
겨울철에는 골프공에 상처도 많이 난다. 분
는 별로 없다. 또 겨울 골프 시 좋은 스코어
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명 영광의 상처지만 골퍼는 만신창이가 된
를 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4분의 3 스윙’
추위에 떠는 골프공은 아우성친다. “주인
공을 매정하게 버리고 가기도 한다.
이다. 거리보다 방향성에 집중해야 하기 때
님, 너무 추워요. 저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물론 박수를 받을 때도 있다. 여기저기 튕
문이다.
그럼 9m로 보상해드릴게요.”
겨서 그린에 올라갔을 때, 물수제비뜨듯 꽁
물론 골프공도 잘 안다. 추운 곳에서는 비
겨울철 골프공의 비애가 어디 그뿐이겠는
꽁 언 해저드를 튕겨서 넘어갔을 때, OB 구
거리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어느 골프 인터
가. 그린 주변에 눈이 녹지 않았는데도 흰
역으로 향하다 뭔가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
넷 사이트에서 따뜻하게 한 공과 차가운 공
공을 고집하는 골퍼 때문에 난감한 일이 이
어왔을 때 등이다.
그리고 오전, 오후 비거리 차이를 실험한
만저만이 아니다. 눈 쌓인 그린 근처에서
이런 때 골퍼는 이런 말을 남긴다. “역시 겨
적이 있다. 그 결과 따뜻한 공이 차가운 공
하얀 공을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잃어버린
울 골프는 운칠기삼이야. 이런 맛에 겨울
보다 분명히 멀리 날아갔고, 오후와 오전
반지를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컬러공만
골프 하는 것 아니겠어.”
비거리도 확실히 차이 났다. 또 오전에 친
사용했더라도 금방 찾았을 것을. 끝내 흰
따뜻한 공과 오후에 실험한 일반 공은 비슷
공을 고집한 결과는 ‘로스트 볼’이다.
한 결과를 냈다. 실험은 매 홀에서 따뜻하
그린 위에서도 골프공은 욕먹기 일쑤다. 겨
NOBLIAN 097
오태식 <매일경제> 골프 전문 기자는 20년간 골프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등이 있다.
FLIGHT
The Sheer Joy of Being up in the Air
You have probably had the experience of downloading movies or TV shows onto your tablet or laptop to survive a boring long-haul flight. It is now a thing of the past. You can create your own playlist before boarding and watch TV in real time on board to keep yourself busy.
THE SHILLA 098
지루한 비행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며 태블릿
터키항공은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기 선택 범
PC나 노트북에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담았던 경험,
위를 넓혔다. 오디오 및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제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이야기는 이제
조사 데논과 제휴, 소음을 99%까지 차단하는 헤드
옛말이 됐다. 탑승 전부터 재생 목록을 결정하고,
폰 AH-GC20을 모든 장거리 비즈니스 노선에 제
생방송 TV 채널을 감상하며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공하고, 개별 스크린이 장착되지 않은 좌석을 이용
보낼 수 있게 된 거다.
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삼성 갤럭시 S2 태블릿 PC를 제공한다.
EDITOR YOON BOBAE
프로그램은 풍부하고, 기기도 다양해졌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할리우드
기내식부터 기내 이용 콘텐츠까지,
영화를 포함한 프로그램을 총 2600여 가지 선보인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다. 취향 국가의 탑승객을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
싱가포르항공은 탑승 전, 태블릿 PC를 이용해 원하
공하는 것이 특징인데, 인천과 두바이를 오가는 노
는 재생 목록을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는 앱을 개발
선에서는 한국 탑승객을 위해 <검사외전> <사도>
했다. 컴패니언 앱이 그것으로, 탑승 예정 항공편을
<내부자들> 등 한국 영화 13편을 선보이고, 한국어
입력하면 해당 항공기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모두
더빙과 자막 서비스를 더한 해외 영화도 50여 편을
열람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앱을 이용하면 싱가포르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수많은
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개인 태블릿
외항사 중 가장 많은 개수라고. 항공 업계에서 가
PC가 자동으로 연결돼 불편하게 모니터를 터치하
장 평판이 좋은 스카이트랙스 월드 베스트 에어라
거나 리모컨을 이용하지 않고도 재생과 일시정지,
인 어워드에서 12년 연속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
건너뛰기 등 기본 기능을 모바일 기기로 쉽게 조작
템 부문 최우수 항공사상을 수상한 에미레이트항
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 것.
공다운 서비스다.
핀에어는 노르딕 스카이 엔터테인먼트Nordic Sky
에티하드항공은 A380 및 보잉 787 항공기에 파나소
Entertainment 시스템으로 기내식이나 면세품 판매
닉의 eX3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크린으
등 특정 시간에 맞춰 이뤄지는 서비스를 직접 확인
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핸드셋 화면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기내식 서비스 시간, 조
게임하거나 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등석보
명 조도 변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기내 면세
다 더 프라이빗한 객실형 좌석 ‘더 레지던스 바이 에
품 쇼핑도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티하드The Residence by Etihad’를 이용하면 서비스는
보스Bose의 소음 제거 헤드폰을 제공하고, 세계적
더 놀라워진다. 거실과 침실에 각각 32인치, 27인치
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사인 믹스라디오MixRadio
의 대형 TV가 설치돼 있고, 생방송 TV 채널까지 지
와 협업해 전 세계 주요 도시별 연주곡 목록을 제공
원해 그야말로 호텔에서 TV를 보는 듯 편안하다.
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NOBLIAN 099
T R AVE L
What a Way to Usher in the New Year If you’re looking for a more special and meaningful way to ring in the New Year, how about heading to a winter destination where you would be able to fully embrace the season? Let’s start the New Year by flying sky lanterns that carry your hopes and wishes, or celebrating the winter chill to the fullest at snow and ice festivals. For those who are planning on a trip to greet the year of 2017, the Year of the Rooster, we’ve come up with a list of winter festivities around the world.
조금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겨
끽할 수 있는 눈과 얼음의 나라를 찾아 축제를 즐기며 한
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를 선택해 떠나보면 어떨
해를 시작할 수 있다. 2017년 정유년을 힘차게 시작하기
까?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위한 새해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세계 각지의 겨
담은 등불을 하늘 높이 띄우고, 추운 겨울을 기분 좋게 만
울 축제 현장으로 떠나자.
THE SHILLA 100
타이완 등불 축제 • 소망 담은 등불, 하늘을 수놓다
Taiwan Lantern Festival 음력설을 기념하며 타이완 곳곳에서 열리는 등불 축제는
모아 전시하는 행사가 1990년 처음 열렸고, 이때부터 중국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큰 축제다. 타이베이와 가오
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행사는 전 세계에서 온 수많
슝에서 규모가 가장 큰 축제가 열리는데, 시내 곳곳에 등불
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타이완 등불 축제로 발전
을 장식하고 소망을 담은 등불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한 해
했다.
의 복을 기원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밤에는 폭죽놀이까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점점 잊히던 정월
이어져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그 화려함을 뽐낸다.
대보름은 관광국의 기획으로 등불(등회)로 이어져 많은 사
음력 1월 15일 대보름은 설 명절의 마지막으로 작은 설날
람이 대보름의 즐거움을 되찾게 되었고, 이는 타이완의 대
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집집마다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
표적 국제 관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로부터 매년 국
을 보내는데, 이런 분위기로 ‘떠들썩한 대보름’이라 불리기
제적 등불 행사를 열어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설 명절 기
도 한다. 전통적으로 폭죽과 일곱 색깔의 불꽃을 터뜨리고
간에 국민이 함께하는 대보름 행사가 되었다.
손에 등롱이나 횃불을 들고 나와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평
지난해 등불 축제는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과 타오위안 시
안을 기원하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부의 공동 주최로 타오위안 고속철도역 앞 광장에서 열
또 찹쌀가루로 빚은 새알을 넣어 끓인 국인 탕원을 가족이
렸다. 다방면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
함께 먹으며 길상과 행운을 빌면서 새로운 1년을 맞는다.
러졌는데, ‘무동도원’ ‘상후헌서’ ‘몽환기연’ ‘조어화향’ 부등
과거에는 매년 대보름에 타이베이 북두의 관도궁, 송산의
4개는 풍작과 풍족을 기원하며, 개최지 타오위안의 다문
자우궁과 만화의 청산궁, 용산사 등 주요 사찰에서 화등을
화 특징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전시해 많은 인파가 그 광경을 보기 위해 각 사찰에 모여
매년 등불의 주등 설계는 이 해의 동물을 주제로 하고 다
들었다. 이 특별한 화등 장식을 구경하고자 타이완 각지에
양한 등불 예술을 선보이는데, 개막 당일 국내외 유명 단
서 몰려드는 관람객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났고, 각
체들이 참가해 공연을 하며 즐긴다.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사찰에 내건 화등을 한곳에 모아 좀 더 편하게 감상할 수
등불 축제는 또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된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다. 축제 기간은 음력 1월 15일부터 약 2주간.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의 주관으로 한 장소에 화려한 등을
NOBLIAN 101
스위스 세계 눈꽃 축제 • 겨울 왕국 그린델발트의 눈꽃
World Snow Festival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 스위스의 겨울은
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이곳에서 다양한 모양의 눈 조각상
순백의 눈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 자체다. 그중에서도 융프
향연이 펼쳐지고 모든 것이 완성되면, 마을 전체는 거대한
라우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빙하 마을 그린델발트
눈 조각 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마을 사람은 물론, 전
Grindelwald의 새해는 더 특별하다. 그린델발트는 베른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은 그린델발트 눈꽃 축제 현장에서
Bern 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동화 속 마을로 유명하며, 자
추억을 남기며 특별한 새해를 맞는다.
연에서 스키, 스노보드, 빙벽 등반, 하이킹 등 다양한 겨울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는 해마다 발표되는 스페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테마에 맞게 멋지고 다양한 눈 조각을 만든다. 마을 사람
그린델발트의 겨울이 특별한 이유는 매년 1월 열리는 세
과 관광객 모두 흥미로운 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점차
계 눈꽃 축제World Snow Festival로 겨울의 절정을 알리기
모습을 드러내는 눈 조각상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
때문이다. 이 축제가 없는 그린델발트의 1월은 상상할 수
다. 축제 마지막 날이 되면 심사위원은 주제와 독창성, 기
없을 정도다. 30여 년간 이어진 세계 눈꽃 축제는 1983년
술 등 항목을 꼼꼼히 대조하며 작품에 대한 평가와 공정한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소설<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토대
심사를 한다. 심사위원 외에도 여행자와 시민의 의견도 반
로 일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주인공 ‘알프스의 소녀 하이
영해 시상을 하는 만큼 그린델발트의 세계 눈꽃 축제는 모
디’를 눈덩이에 조각하며 시작되었다. 첫 축제를 열고 난
두의 축제로 거듭나는 셈이다.
이듬해부터 주최 측이 선정한 주제에 맞춰 전 세계에서 온
축제 기간에는 스위스 전통 음식 퐁듀를 마음껏 맛볼 수
눈 조각 예술가가 작품을 만들어 서로 겨루는 눈 조각 대회
있다. 이 밖에도 스키, 터보건(Toboggan: 바닥이 편평한
로 발전한 것. 이 흥미로운 축제는 그린델발트 마을 중앙
활주용 썰매) 체험, 빙벽 등반, 하이킹 등 다양한 겨울 스
에 자리한 광장 베어파르크플라츠Baerparkplatz에서 펼쳐
포츠를 즐기며 스위스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진다. 겨울이면 광장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아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THE SHILLA 102
The World Snow Festival has developed into one of the most fascinating and popular winter events in the glacier village Grindelwald, and today it's hard to imagine the seasonâ&#x20AC;&#x2122;s programme without it. Every January Grindelwald hosts the international Snow Festival on the natural ice-rink in the village centre. NOBLIAN 103
THE SHILLA 104
일본 삿포로 눈 축제 • 크고 작은 눈사람을 찾아서
Sapporo Snow Festival 일본 홋카이도 현 중심 도시 삿포로는 겨울이면 도시 전체
이틀 연장해 일주일간 축제를 벌이며 전 세계에서 관광객
가 새하얀 눈으로 덮여 겨울 낭만의 절정을 이룬다. 일명
이 찾아드는 국제적 눈 축제로 발전했다. 축제의 테마는
‘눈의 천국’으로 불리는 홋카이도는 연평균 2m 이상의 눈
‘순백의 꿈을 부르는 세계의 광장’으로, 해마다 같은 주제
이 내려 완벽한 겨울 왕국의 모습을 갖춘다. 한국에서 비
로 진행된다.
행기로 3시간 남짓이면 아름다운 눈과 얼음의 나라에서
또 삿포로 스포츠 교류 시설 커뮤니티 돔인 츠돔은 가족
열리는 겨울 축제를 만날 수 있음은 행운이다. 무엇보다
단위 여행객에게 더없이 알맞은 장소다. 눈썰매를 비롯해
볼거리,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신년맞이 여행지로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놀이 시설과 휴게소, 먹거리
최적의 장소가 아닐 수 없다.
를 맛볼 수 있는 간이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휴식을 취
오오도오리 공원을 비롯한 스스키노, 츠돔 등 곳곳에서 눈
하기에 그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으로 만든 크고 작은 설상이 도시 전체를 수놓으며 겨울
스스키노 행사장은 홋카이도의 명물 털게와 연어 등을 넣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홋카이도뿐 아니라 일본 각지와 해
고 얼린 얼음 조각과 얼음조각협회원이 조각한 환상적인
외에서도 관광객 200만여 명이 방문하는 홋카이도에서 가
눈 조각 콩쿠르 작품이 전시된다. 투명한 눈과 얼음 조각
장 큰 이벤트다.
은 낮 시간보다는 조명을 밝히는 저녁 시간에 색다르고 환
1950년대 삿포로 지역 중・고등학생이 설상 6개를 만들어
상적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스스키노 행사장은 오픈 전 3일
오오도오리 공원에 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삿포로
경부터 빙상을 만들기 때문에 개장 직전에는 제작 풍경도
눈 축제.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카니발 등 다양한 행사로
볼 수 있다. 올해 눈 축제는 츠돔에서는 2월 1일부터 12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유명해졌고, 그로부터 삿포
까지, 오오도오리와 스스키노에서는 2월 6일부터 12일까
로의 겨울 행사로 자리 잡았다. 1984년부터는 개최 기간을
지 열린다.
NOBLIAN 105
캐나다 관광청
Get a furry bear hug from Bonhomme, the jolly mascot of the world’s biggest winter festival. Feel the excitement as canoes race across the ice-choked St. Lawrence River and back. Watch artists compete in creating giant, fantastical snow sculptures. Stare in wonder as a dogsled race winds through the narrow, snowy streets of the Old City.
캐나다 관광청
캐나다 관광청
THE SHILLA 106
캐나다 관광청
북도호쿠3현 홋카이도 서울사무소(www.beautifuljapan.or.kr), 타이완관광청(tourtaiwan.or.kr),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www.keepexploring.kr)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스위스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Grindelwald),
퀘벡 윈터 카니발 •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
Quebec Winter Carnival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캐나
제 기간만큼 준비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다 동부의 아름다운 퀘벡 시. 빨간 단풍 정취가 가득한 가
다. 이 기간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100만
을도 훌륭했지만, 유럽풍 도시 퀘벡의 겨울은 더 특별하
여 명이 퀘벡으로 몰려든다. 겨울 왕국답게 다양한 겨울
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낼 만큼 화려한 겨울 축제 퀘
스포츠와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다. 스노 래프팅, 눈 위에
벡 윈터 카니발이 열리기 때문. 퀘벡의 윈터 카니발은
서 펼쳐지는 카약 경주, 눈조각 대회, 개썰매, 빙판 미니
195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겨울 축제이며, 프랑스어
골프, 스케이트까지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또 각종 콘서
로 ‘좋은 사람’이라는 뜻의 눈사람 마스코트 본옴
트, 빙벽 타기, 눈마차, 스노 배스, 화려한 퍼레이드 등 눈
Bonhomme의 탄생과 함께 매년 겨울마다 2주일간 퀘벡의
과 얼음을 이용한 온갖 행사와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겨울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즐거움을 약속한다.
현 캐나다 영토의 일부가 뉴 프랑스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특히 퀘벡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인 스노 배스는
식민지였던 시절, 사순절을 앞두고 거주민이 먹고 마시며
매년 꾸준한 인기로 카니발의 대미를 장식한다. 미리 신체
흥겨운 시간을 보내던 문화가 이어져 시작된 윈터 카니발.
검사를 받은 남녀노소가 영하 20℃의 추위에 아랑곳하지
1955년 축제가 개최된 이래 지역의 겨울 경기 활성화를 기
않고 신나게 춤추며 눈으로 목욕하는 이벤트로, 퀘벡 윈터
대한 비즈니스맨에 의해 대규모 축제로 발전했다. 이후 퀘
카니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벡 윈터 카니발은 추위와 얼음의 땅으로 여기던 퀘벡의 진
이 밖에도 아이와 함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가를 한층 높이고, 겨울에 더 인기 있는 관광지로 퀘벡을
대형 풍선 캐릭터 퍼레이드, 축제의 왕 본옴을 가까이서 볼
부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 있는 차량 행진 등 하루 종일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
행사의 마스코트 본옴은 축제 시작 전 퀘벡 시장으로부터
를 비롯해 다양한 퍼레이드가 이어져 즐거움을 만끽할 수
통치권을 상징하는 열쇠를 넘겨받고, 시내 중심부에 자리
있다. 추운 겨울,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본옴
한 얼음 궁전에서 윈터 카니발의 상징적 지휘를 부여받는
과 함께 퀘벡에서 신나는 새해를 맞이하자. 카니발은 1월
다. 본옴과 함께 퀘벡 윈터 카니발의 상징으로 꼽히는 얼음
27일부터 2일 12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축제 관련
궁전을 만드는 데 눈이 9000톤이나 소비되며, 2개월의 축
홈페이지(www.carnaval.qc.ca/en)를 참고하면 된다. N
NOBLIAN 107
GIFT
A Gift from the Heart In celebration of the beginning of the New Year, we extend our heartfelt thanks to our valued customers.
新羅珍品 신라진품 새해 새 아침. 희망찬
량의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시작의 뜻깊음을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내는 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포장재 하나까 지도 놓칠 수 없다. 호텔신라의 선물 포장
명절. 호텔신라가 정성을 담아 마련한 설 선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 호텔신라의 배송 서
박스는 합법적으로 벌목되어, 생산에서 재
물 세트와 함께하면, 귀한 분들에게 전하는
비스는 상품 주문이 접수되는 시점에 이미
생까지의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이루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시작된다. 약속된 일자에 최상의 품질을 유
어진 원료(FSC 및 ECO 인증)로 제작 되었
지한 상품을 직접 전하고, 받은 이의 흡족
다. 또한 받는 분을 배려하여 편리함과 실
철저한 품질 관리 최상의 품질을 위해서는
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마무리되는 것. 귀
용성을 더하였으며,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상품 선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한 분들을 정중히 모셔온 호텔신라만의 노
숲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배송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하우는 고객 정보 관리에도 세심하게 발휘
을 담았다.
없다. 상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위생 점검,
돼 더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배송 기간 1월 16~26일 •주문 마감 1월 23일 •선물 상담 T. 02-2230-3456~7 F. 02-2230-3087 •www.theshillashop.com
안전 검사, 품평회 등 과정을 직접 진행해 작은 흠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친환경 포장재 최고의 선물은 보내는 분의
포장 상태, 운반 과정의 온도 유지, 운반 차
마음과 정성을 담은 포장으로 완성된다. 보
THE SHILLA 108
명품 버섯 세트 이른 봄이 되면 버섯갓의 겉 표면이 터져 하얀 속살을 뽐내는 데, 표고 수백 개 중에서 소량만 채취된다는 귀한 백화고로 구 성된 명품 버섯 세트. 이에 귀한 약재로 쓰이는 상황버섯, 그리 고 흑화고, 노루궁뎅이와 함께 구성해 맛과 향을 다채롭게 즐기 며, 더불어 건강까지 생각한 귀한 선물이다. •Set 1 화고 혼합 세트 200,000원 백화고 100g, 흑화고 190g •Set 2 버섯 혼합 세트 250,000원 상황버섯 70g, 노루궁뎅이 40g, 백화고 100g •Set 3 백화고 세트 350,000원 백화고 500g •원산지 국내산
세계 견과 모둠 세트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입안에 텁텁함을 남기지 않는 깔끔한 맛의 마르코나 아몬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캐슈넛, 풍미 가 좋은 피칸과 피스타치오를 비롯해 고소함이 일품인 제주 우 도 황금땅콩 등 세계 각국의 견과류를 담았다. 어떤 것도 첨가 하지 않고 로스팅해 고소한 풍미가 한층 깊은 제품으로, 받는 분의 입맛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구 성 마르코나 아몬드 250g, 캐슈넛 250g, 피칸 200g, 피스타치오 250g, 제주 우도 황금땅콩 250g, 브라질 넛 250g •가 격 200,000원
천연 조미료 세트 전국 유명 산지의 특산물을 건조해 곱게 갈아 자연 그대로의 맛 을 간직한 조미료 세트. 어떤 첨가물 없이 100% 천연 재료만으 로 만들었다. 탕, 국, 무침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받는 이의 식탁을 건강하고 다채롭게 채워줄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Set 1 120,000원 조미료 저염 멸치 분말 70g, 동결 건조 마늘 분말 50g, 표고버섯 분말 30g 다시백 천연 옛날궁중 다시백 84g, 꽃게 해물 다시백 84g, 천연 디포리 해물 다시팩 144g •Set 2 180,000원 조미료 토판 천일염 120g, 건전복 분태 70g, 굴 분태 70g, 표고버섯 분태 20g 다시백 천연 옛날궁중 다시백 84g, 꽃게 해물 다시백 84g, 천연 표고해물 다시팩 144g •원산지 국내산 (천일염: 국내산)
NOBLIAN 109
자연송이 담은 꿀 세트 자연산 송이를 채취 직후 손질하여 벌꿀에 재웠다. 얇게 저민 송 이를 그대로 떠먹거나 차로 마시면서 송이 고유의 은은한 향을 음미할 수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귀한 식품으로 누구에게나 기 쁘고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구 성・ 가 격 Set 1 1kg _ 송이 200g, 꿀 800g 320,000원 Set 2 1kg - 송이 500g, 꿀 500g 550,000원 •원산지 국내산
보이차 오래된 인연처럼, 오랜 세월 발효해 그윽한 향을 간직한 보이차 는 차를 즐기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호텔신라는 고아 한 난향을 지닌 97년 7542, 강하고 웅장한 맛의 97년 녹인철병, 다채롭고 풍성한 맛과 따뜻한 열감을 더해주는 97년 황인철병을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 차를 드리는 마음에는 건강과 풍요함의 기원과 오랜 인연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 •97년 7542 330g 1편 350,000원 •97년 녹인철병 350g 1편 400,000원 •97년 황인철병 350g 1편 400,000원 •원산지 중국 운남성
흑삼차 세트 수삼에서 2~3회 찌고 말린 것이 홍삼이라면, 구증구포라 하여 9회 찌고 말린 것을 흑삼이라고 한다. 이런 흑삼을 물에 쉽게 우 려 마실 수 있게 구성했으며, 추운 겨울철 차로 즐길 수 있는 흑 삼차 세트는 받는 이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Set 1 우려 먹는 흑삼(절편형) 4g×45개 •Set 2 통째로 우려 먹는 흑삼 20g×7뿌리 •Set 3 통째로 우려 먹는 흑삼 20g×5뿌리, 우려 먹는 흑삼(절편형) 4g×15개 •원산지 국내산
THE SHILLA 110
250,000원 270,000원 300,000원
Grateful for the growing support year by year, THE SHILLA wishes a happy and prosperous New Year.
햄퍼 세트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치즈와 버터를 엄선해 정통의 맛과 품격을 전한다. 자부심과 풍미가 담긴 햄퍼 세트는 와인 마니아나 손님맞 이가 잦은 이들에게 유용하고 인상적인 선물로 기억될 것이다.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THE SHILLA(82 2 2230 3456)
•Set 1 유럽 고급 치즈 & 버터 160,000원 고르곤졸라 피칸테 포션 200g, 그뤼에르 포션 200g, 파미지아노 레지아노 포션 200g, 메이처 체다 200g, 램브란트 200g, 물레 무염 버터 250g, 물레 가염 버터 250g, 마담로익 150g, 스모크 200g •Set 2 치즈 햄퍼 200,000원 카망베르 250g, 브리 200g, 블루 치즈 125g, 스모크 치즈 200g, 빈센트 200g, 올드 더치 마스터 200g, 레드 레스터 200g, 마담로익 150g, 에멘탈 250g, 그라나파다노 200g, 로톨라 226g
와인&치즈 세트 호텔신라가 엄선한 와인, 그리고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치즈를 함 께 구성했다. 다른 치즈보다 지방 함량이 낮은 파미지아노 레지아 노, 향이 짙은 스모크 치즈와 푸른 곰팡이의 독특한 맛이 느껴지 는 블루 치즈 등 와인을 즐기는 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품목 만 골라 담았다. •Set •Set •Set •Set
1 2 2 2
200,000원 250,000원 300,000원 400,000원
Château Giscours 2013 & 치즈 Bella’s Garden, Two Hands & 치즈 Twomey Merlot 2013 & 치즈 Almaviva 2013 & 치즈
* 치즈 구성 블루 치즈 125g, 스모크 치즈 200g, 파미지아노 레지아노 포션 200g, 망고앤멜론 치즈 125g, 메이처 체다 200g
NOBLIAN 111
CH ECK I T
TASAKI
FRED
STONEHENgE
타사키의 새해 기프트 아이템이 특별함을 선사한다. 쁘
프레드가 스마트 캐주얼 스타일의 하이엔드 버전, 포스
모든 여성의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한다는 ‘뷰티플 모멘
띠펄 컬렉션은 진주 주얼리의 진부함과 올드함에서 벗
텐 다이아몬드 멀티 버클 브레이슬릿을 출시했다. 다이
트’ 캠페인을 진행 중인 스톤헨지가 실루엣 컬렉션 라
어나 모든 연령층이 착용 가능한 데일리 웨어 아이템으
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버클 8개를 링크로 연결한 올오
인 신상품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담
로 최상급 아코야 진주와 사쿠라 골드가 모던하면서도
버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이 매력적이다.
아낸 네크리스는 캐주얼부터 포멀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T. 82 2 310 1854
T. 82 2 514 3721
데일리 아이템이다. T. 1644 7313
FREDERIQUE CONSTANT
Folli Follie
DAMIANI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새롭게 선보인 슬림 라인 오토매
폴리폴리는 새해를 맞아 해를 연상시키는 패셔너블 실
이탈리아 여배우 소피아 로렌을 향한 오마주로 제작된
틱 하트 비트는 기술적 정교함과 디자인적 우아함의 조
버 투웨이 이어링을 론칭한다. 유니크한 제품 구성이 돋
다미아니 소피아 로렌 컬렉션. 아르누보의 재해석으로
화가 돋보인다. 뛰어난 시간의 정확도와 42시간 파워리
보이는 베스트 컬렉션은 드롭 장식의 탈착 가능한 디자
완성된 세련된 핑크 골드 서클 패턴과 독특한 다이아몬
저브와 방수 기능은 물론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클래식
인으로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드 세팅이 매력적이다. 볼드한 펜던트와 체인 디테일이
워치의 품격을 더했다. T. 82 2 2143 71 7122
T. 82 2 544 7474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해 보인다. T. 82 2 515 1924
TUMI
series
DKNY
투미가 부드러운 페블 가죽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우면
어반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의 시그너처 아이템 나누크
닭의 해 정유년을 기념하며 닭 이미지를 형상화한 위트
서도 트렌디한 알파 브라보 더스크 블루 컬렉션을 선보
파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나보자. 에스키모 룩에서
있는 니트 풀오버를 선보인 DKNY. 편안한 실루엣에 부
인다. 알파 브라보 도버 레더 백팩은 수납공간이 다양하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경량 메모리 소재를 사용해 가벼
드러운 메리노 울 소재로 제작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며, 바스토우 레더 크로스 보디가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워졌으며,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캐주얼
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T. 82 2 546 8864
하고 모던한 스타일 연출에 제격. T. 82 2 3677 8961
T. 82 2 515 6708
THE SHILLA 112
DIDIER DUBOT
BVLGARI
Trois Rois
디디에 두보의 대표 아이템이자 행운을 주는 나만의 수
불가리의 대표 아이콘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에서 불가
뚜아후아의 윈터 시즌 컬렉션은 시크한 무드의 언밸런
호석 드봉 디디. 탄생석이 가진 의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리 불가리 로만 소르베를 선보인다. 불가리의 상징적 로
스 주얼리 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던하고 시크한 콘셉트
무빙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고 플레이를 선보인다. 성
고 디자인에 다양한 젬스톤의 조화가 멋스럽다. 로마의
의 르 아르디 라인은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볼드
공의 보석, 1월의 탄생석 가닛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
생기 넘치는 매력과 감각에 장인의 정교한 솜씨와 다채
한 싱글 이어링과 기하학적 모티브의 이어링, 도회적 감
이할 수 있다. T. 1577 7002
로운 컬러로 품격을 더했다. T. 82 2 2056 0171
성의 체인 네크리스를 선보인다. T. 1644 7313
GIRARD-PERREGAUX
ORIS
Daniel Wellington
지라드 페리고가 빈티지 1945 문페이즈 모델을 새롭게
오리스의 새로운 다이버 시계 컬렉션 오리스 다이버즈 식
다니엘 웰링턴의 2017 뉴 아이템 클래식 블랙 셰필드
선보인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문페이즈 창은 천문학적
스티-파이브. 동일 계열 시계 중 크기가 가장 크며 다양한
Classic Black Sheffield는 클랙식함과 시크함을 더해
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날짜 창은 투명 소재로
스트랩을 선보인다. 날렵한 케이스와 빈티지 패션에서 영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다이얼뿐 아니라 스트랩까지
심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우수한 가독성으로 착용자
감 받은 물방울 곡선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특징.
올 블랙 컬러로 에지 있는 스타일링이 특징이며, 전국
의 편리함을 최대한 고려했다. T. 82 2 310 1970
T. 82 2 757 9866
스타몽뜨레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 1688 5501
Brioni
COLOMBO Noble Fibres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영화 시사회에서 세계적인 명
콜롬보 노블 파이버가 감각적 윈터 룩 연출이 가능한 코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버버리가 겨울 시즌 캐시미어
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를 착용했다. 브리오니 네이
트를 제안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다마스크 패턴을 더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산 캐시미어 소재를
비 비스포크 슈트와 캐시미어 소재의 블랙 비스포크 코
해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흐르
이용, 부드러움과 보온성을 갖춘 아우터로 유행을 타지
트는 브리오니만의 맞춤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는 실루엣이 편안함을 더한다. 캐시미어 100%로 소프트
않는 시그너처 켄징턴 핏 디자인으로 실루엣이 화려하
스마트 비스포크로 탄생했다. T. 82 2 3274 6425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텍스처가 특징. T. 82 2 2230 1129
다. T. 82 80 700 8800
NOBLIAN 113
BURBERRY
BLANCPAIN
HAMILTON
LONGINES
블랑팡이 새로운 타임피스인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
해밀턴의 군용 시계에서 영감 받아 제작한 카키 필드
론진이 1960년대 후반에 만든 시계에서 영감 받은 론진
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 II를
컬렉션은 우아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헤리티지 1969 모델을 재출시한다. 쿠션형 스틸 케이스
선보인다. 올-블루 세라믹 케이스를 채택했으며, 250개
H-10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소재와 색감에서의 혁신
와 브러쉬드 처리된 은빛 다이얼로 오리지널 모델의 핵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해양 생
을 이룬 컬렉션으로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
심을 반영하며, 로즈 컬러의 핸즈와 인덱스가 우아함을
태계 보존 활동에 지원된다. T. 82 2 3149 9597
하다. T. 82 2 3149 9593
더한다. T. 82 2 6905 3519
OMEGA
RADO
MIDO
오메가가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CK2998 리미티드 에디
라도의 하이퍼크롬 1616 컬렉션은 라도의 빈티지 컬렉
미도가 바론첼리 40주년 기념으로 바론첼리 칼리버 80
션을 선보인다. 클래식함과 아이코닉한 특징은 살리고
션 중 하나인 케이프 혼을 재해석한 모델로 남아메리카
크로노미터 SI를 선보였다. 8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과
매혹적인 블루 컬러로 디자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발견 4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오버사이즈에 남성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해 기술력이 돋보이며, 밀
2998피스 한정판으로 최초의 문워치에 탑재된 오메가
미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 최첨단 소재로 가볍고 뛰
라노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우아함과 섬
칼리버 1861을 사용했다. T. 82 2 511 5797
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T. 82 2 2164 5195
세한 디테일이 특징. T. 82 2 3149 9599
TISSOT
SWATCH
ESCADA
티쏘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꾸뜨리에 오토매틱 크
스와치가 전 세계 트래블러의 낭만적 여행기를 담은 트
에스카다가 리조트 컬렉션으로 화사하고 청량한 색감
로노그래프는 티쏘의 새로운 무브먼트인 A05.H21을
래블러스 드림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다양한 컬러
이 특징인 라이트 핑크 언버튼 재킷을 선보인다. 영국의
탑재했다. 고품질의 벨쥬 7750 메커니즘을 향상했고,
와 에지 있는 시계로 여행을 상징하는 보딩패스, 편지지
대표적 팝 아트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캘리포니아
60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며 티쏘 최상의 기술력을
등 콘셉추얼하고 독창적 비주얼로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풀 페인팅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생기 있는 에스카다
보여준다. T. 82 2 3467 8795
특징. T. 82 2 3446 9401
우먼을 완성했다. T. 82 2 3442 5760
THE SHILLA 114
PIAGET
BREITLING
Cartier
피아제가 알티플라노의 절대적 우아함과 론칭 60주년
브라이틀링의 아이코닉 워치인 내비타이머 01의 레드
새롭게 출시된 까르띠에의 뉴 러브 브레이슬릿으로 당
을 기념하기 위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최초 울
골드 버전이 출시된다. 브라이틀링의 항공사가 그대로
신의 사랑이 봉인된다. 특별 제작한 전용 드라이버를 스
트라-신의 미학적 코드에서 영감을 받아 핸드와인딩과
압축된 내비타이머 01은 강력한 존재감과 상징성, 디테
크루로 조여 착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모델보다 두께가
셀프와인딩으로 새로운 컬렉션의 지평을 열었다.
일, 진정성, 효율성에 기반을 둔 브라이틀링의 철학을
얇아 섬세한 우아함을 자랑하며 워치와도 스타일리시한
T. 82 2 540 2297
그대로 반영했다. T. 82 2 3448 1230
레이어드가 가능하다. T. 1566 7277
PANERAI
MONTBLANC
Cartier Collection
파네라이가 위대한 탐험가 마이크 혼을 위해 폴-투-폴
몽블랑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블루 리미티드 에
파리의 기메 국립 동양 박물관에서 까르띠에의 제이드-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디션 100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제네바 시계 그랑
황제에서 아르데코까지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
데이즈 GMT 오토매틱 티타니오 케이스는 견고하면서
프리 2016의 크로노그래프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몽
드로 제작한 까르띠에 컬렉션 작품 26점과 드로잉 작품
도 스틸보다 가벼운 저자극성 소재인 브러시드 티타늄
블랑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충실히
6점은 역사적으로 우수한 연결성을 탐구할 수 있는 특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T. 82 2 3449 5922
재현한 점이 특징. T. 1670 4810
별 기회를 선사한다.
PANERAI
JAEGER-LECOULTRE
Van Cleef & Arpels
파네라이의 새로운 시리즈 루미노르 1950 씨랜드 3 데
예거 르쿨트르가 비밀스러운 메커니즘을 간직한 유니크
반클리프 아펠의 독보적인 심미성을 보여주는 로즈 드
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44mm. 닭의 해를 맞아 닭
한 탁상시계, 애트모스 클래식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블
노엘 컬렉션. 클립, 이어링 그리고 클립으로도 착용 가
이 상징하는 의미와 동양의 전통적 도상학에서 영감 얻
루 컬러 다이얼과 애트모스 클락의 전통적인 로마 숫자
능한 펜던트로 구성되었으며, 진한 블랙 컬러의 오닉스
은 스타일로, 닭 모티프의 우아한 인그레이빙 장식이 매
가 조화를 이루어 세련미를 더한다. T. 82 2 6905 3998
와 오렌지-레드 컬러의 커넬리언 등 세 가지 스톤으로 선보인다. T. 82 2 6905 3440
력적이다. T. 82 2 3449 5922
NOBLIAN 115
ELFEE
UVA
JINDO Fur
엘페가 페미닌 믹스 하프 코트를 선보인다. 풍성한 볼륨
우바의 버진 울 빈티지 하프 코트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
진도모피가 후드 셰이프 플레어 밍크코트를 제안한다.
의 폭스와 평면적인 모장의 밍크가 콤비를 이룬 유니크
자. 버진 울과 모 혼방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뛰
핏&플레어로 떨어지는 보디라인은 우아하면서도 페미
한 디자인, 페미닌한 감성의 밍크 컬러 블록이 특징. 데
어난 보온성을 선사하며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
닌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베이식 스타일의 후드 셰이
님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인
엣을 완성한다. 트렌디한 스트라이프 프린트는 빈티지
프로 활용도 높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데이 룩으로 활용도가 높다. T. 82 2 850 8390
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T. 82 2 850 8390
T. 82 2 850 8390
GEIGER
GROVANA
COLOMBO via della spiga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 디테일을 강조한 컬렉션을 전
그로바나에서 스몰 세컨드 커플 시계를 선보인다. 로즈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에서 모던한 감성이 돋보이는
개하는 가이거에서 퍼 칼라 롱 코트를 선보인다. 최고급
골드 케이스, 기요셰 패턴 다이얼과 블루 핸즈, 브라운
주다스 백을 선보인다.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아카
버진 울을 사용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클래식한 H
컬러의 레더 스트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우아하고
이브 백에 모던한 터치를 더했으며, 사다리꼴 셰이프에
라인의 긴 기장감은 세련되고 멋스럽다.
세련된 클래식 감성을 담았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이니셜 ‘C’ 모티프를 더해 매력적
T. 82 2 772 3503
리를 더해 컬렉션 완성도를 높였다. T. 82 2 6403 2112
이다. T. 82 2 2230 1225
Ermenegildo Zegna
RICHARD MILLE
PRENDANG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레더 액세서리 컬렉션 펠레 테
리차드밀이 RM 50-02 ACJ 뚜르비용 스플릿 세컨즈
쁘렝땅의 무스탕 코트는 구스 솜털과 깃털 내장재로 가
스타를 선보인다. 1950년대 이탈리아 영화의 무드를 느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인다. 제트기를 만드는 것과 같은
벼우면서도 따뜻함은 물론 후드에 토스카나를 적용해
낄 수 있는 소재로, 가죽 고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
최고의 기술력을 사용했으며,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
풍성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빅 사이즈 아웃 포켓과 지퍼
운 무게, 자연스러운 광택을 유지하면서 패브릭과 같은
래프 무브먼트는 경이로움 그 자체다. 30개 한정 수량으
디테일로 경쾌하고 캐주얼한 데일리 룩으로 활용 가능
유연성이 돋보인다. T. 82 2 3479 6297
로 생산한다. T. 82 2 2230 1288
하다. T. 82 2 460 0358
THE SHILLA 116
TAG Heuer
Kiton
THOM BROWNE
태그호이어가 몬자Monza 워치의 40주년을 기념하며
100% 수작업하는 키톤 슈즈. 최고급 가죽 소재에 장인
톰 브라운 여성 2017 S/S 컬렉션은 빈티지한 웨트 슈트
몬자 칼리버 17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몬
의 핸드 스티칭으로 슈즈 형태를 만들며, 슈즈 바닥은
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었다. 트롱프뢰유 시프트 드레스
자처럼 심박수를 측정하는 펄소미터와 타키미터 스케일
잘게 부순 천연 코르크를 사용해 착용 시 발의 편안함은
에 크롭트 재킷을 매치하거나 보타이를 맨 3피스 턱시
을 탑재했으며 다이얼에 유서 깊은 호이어 로고를 사용
다른 어떤 신발과도 비교할 수 없다.
도 등으로 매력적인 트롱프뢰유 스타일의 화려함을 선
했다. T. 82 2 3479 6021
T. 82 2 2236 3088
보였다. T. 82 2 6905 3697
ASH
HUBLOT
VERSACE
아쉬가 스포티즘 속 패션을 결합한 스니커즈 스마트를
위블로가 새로운 컬렉션으로 클래식 퓨전 에어로퓨젼
베르사체가 정유년을 맞아 붉은 닭을 오마주로 한 스페
선보인다. 기본 스니커즈에 독특한 소재와 컬러를 담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를 선보인다. 캘린더 크로노그래
셜 리미티드 에디션 팔라조 엠파이어 백을 선보인다. 붉
시크하게 재해석한 스마트. 슈즈 뒷부분에 더해진 센스
프의 기계적 그래픽과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은 닭을 상징하는 레드와 골드를 메인 컬러로 고급스러
있는 컬러 패치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데일리 아
컬렉션은 아트 오브 퓨전의 콘셉트를 오롯이 느낄 수 있
운 멀티컬러 패널을 표현했으며, 명동 롯데백화점 에비
이템이다. T. 82 70 8783 8686
는 아이코닉 워치다. T. 82 2 540 1356
뉴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 82 2 3213 2279
Ds FURS
MOSCHINO
컬러풀하고 미니멀한 컬렉션으로 돌아온 디에스퍼에서
모스키노의 2017 S/S 프리 컬렉션은 강렬하고 생기발
세계 유수의 시모네타 라비짜의 트랜스포밍 휘메일 밍
랄하다. 이색적이고 몽환적인 원더랜드에서 영감 받아
크 베스트를 선보인다. 부드러운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
1960년대 무드의 플로럴 패턴과 유머러스한 애니멀 패
으며 심플한 라운드 네크라인으로 이너나 아우터로 레
턴이 더해져 모스키노만의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요소가
이어링하기 좋은 아이템. T. 82 2 564 9902
돋보이게 표현했다. T. 82 2 3448 1340
NOBLIAN 117
LANCÔME
BURBERRY
DONGINBI
랑콤이 새로운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쿠션을 선보인다.
버버리가 화려한 파티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고급스러
동인비가 진에센스를 선보인다. 한가인이 동인비의 모
압솔뤼 로즈 앰플 에센스 쿠션 컴팩트는 압솔뤼 생명력
운 페스티브 골드 컬러의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는 아
델로 나서 촉촉하고 건강한 동안 피부를 자랑하는 TV
을 담은 활성 성분으로 피부 속 깊은 영양과 은은하게
름다운 파티 메이크업 룩을 연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
CF도 진행 중이다. 동인비 진에센스는 홍삼 오일과 홍
빛나는 피부 광채를 연출한다. 업그레이드된 커버력으
이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반짝이는 골드 톤과 텍스처는
삼 응축수가 함유되어 베이스부터 진한 프리미엄 홍삼
로 완벽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T. 82 80 001 9500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T. 82 2 6002 3200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T. 82 80 041 0303
Bio Oil
MOROCCANOIL
CHANTECAILLE
스키장 필수 아이템 바이오 오일. 피부 손상 개선에 효
모로칸오일이 새로운 텍스처 컬렉션을 출시한다. 텍스
샹테카이의 신제품 로즈 드 메이 바디 오일이 오일의 진
과적인 바이오 오일은 퍼셀린 오일로 산뜻하고 촉촉한
처 컬렉션은 개개인이 지닌 모발의 특성과 질감을 살려
수를 선보인다. 풍성한 장미, 로즈 제라늄, 달맞이꽃 성
텍스처를 자랑하며,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텍스처 클레이와 드라이
분과 모링가까지 수분감 가득한 최상의 럭셔리한 보습
을 막아 겨울철 야외 활동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
텍스처 스프레이, 비치 웨이브 무스로 구성된다.
력을 약속하며 함초 추출물로 바디를 더 매끄럽고 부드
게 지켜준다. T. 82 31 904 8600
T. 1666 5125
럽게 해준다. T. 82 2 517 0902
clé de peau BEAUTÉ
The History of Whoo
GUERLAIN SPA
끌레드뽀 보떼의 2017 S/S 컬렉션은 자연이 선물한 고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서울신라호텔 겔랑 스파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품
요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개성 있는 눈매와 산뜻한
담아 밝고 영롱한 눈가 피부를 구현하는 환유동안고 로
격 있는 신년 선물로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 바우처를 제
볼,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입술, 라벤더를 머금은 네일까
얄 뷰티 컬렉션을 출시한다. 정유년의 붉은 기운을 상징
안한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시간을
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과 컬러의 아름다움을 담
하는 레드 컬러와 금빛 봉황이 어우러진 화려한 패키지
자유롭게 선택해 구성할 수 있어 구매와 사용이 간편한
아 생생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T. 82 80 564 7700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T. 82 80 023 7007
최고의 신년 선물이다. T. 82 2 2230 1167
THE SHILLA 118
AVEDA
M.A.C
TOM FORD BEAUTY
아베다가 하루 종일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맥이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이어 어브 더 루스터 컬렉
톰 포드 뷰티가 태양처럼 강렬하고 건강하게 빛나는 아
보태니컬 키네틱스 프랜차이즈의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
션을 출시한다. 붉은 닭의 기운을 담은 특별한 레드 패
름다움을 선사하는 쏠레이 컬러 윈터 컬렉션을 선보인
한다. 총 5가지 라인이며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즉각
키지 컬렉션으로 행운의 기운이 가득 담겨 있다. 립스
다. 메탈릭 터치의 시머링 효과를 선사하는 쏠레이 립
적 수분을 공급해 겨울철 피부 고민을 사라지게 한다.
틱,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파우더 블러쉬로 구성되며 아
포일, 감각적 컬러의 쏠레이 아이 앤 치크 팔레트 등 총
T. 82 2 3440 2905
시아 국가 한정 판매. T. 82 2 3440 2782
4가지 컬렉션으로 구성. T. 82 2 3440 2760
Sulwhasoo
BOBBI BROWN
'56ï' .#7&'4
설화수가 새해를 맞아 윤조에센스 12지신 컬렉션 리미
바비 브라운이 세안 직후 바르는 퍼스트 케어 트리트먼
에스티 로더는 신제품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
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메마른 피부를 매끄럽고 촉
트, 레미디를 선보인다. 악건성 피부부터 자극받은 피부
버리 오일을 선보인다. 리페어 락 작용으로 피부를 보호
촉하게 가꾸고 피부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줘 영양・생
까지 폭넓은 피부 고민을 즉각적・장기적으로 치료할
하고 밤사이 피부 개선과 생기 부여를 도우며 풍부한 영
기・투명도・탄력・자생력 등 5가지 총체적인 피부의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스킨케어 라인으로 총 6가지로
양과 가벼운 포뮬러로 낮 동안의 노화 공격으로부터 피
균형을 바로잡아준다. T. 82 80 023 5454
구성된다. T. 82 2 3440 2781
부를 지킨다. T. 82 2 3440 2772
bliss
01ï5#
JO MALONE LONDON
블리스 스파가 피부 숨통을 틔울 휴대용 산소 스파, 트
노에사가 완벽한 겨울 피부 관리법을 제안한다. 겨울철
조말론 런던이 럭셔리한 바디 케어를 완성할 비타민 E
리플 옥시전 트리트먼트를 제안한다. 피부에 산소와 비타
에 함께 쓰면 효과가 배가되는 소프트 필링과 수퍼화이
컬렉션을 출시한다. 영양 공급과 재생 효과가 탁월해 유
민을 공급해 피부 속 활성 산소를 생기 산소로 바꿔주며
트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고 필요한 비타민을 한 번에
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을 막아주며, 가
받는 즉시 피부 칙칙함이 사라지고 생기를 되찾아준다.
제공하는 더 마스크는 리페어 효과를 주어 겨울 피부 미
벼운 텍스처로 보습력도 뛰어나 겨울 피부 고민을 해결
T. 82 51 745 1697
인으로 탄생시킨다. T. 82 2 3449 4562
한다. T. 82 2 3440 2750
NOBLIAN 119
LOEWE
LAMY
Miele
독일 명품 프리미엄 AV 브랜드 로에베가 한국에 공식
라미에서 새해 의미 있는 선물로 2000 M 블랙 앰버 리
밀레코리아의 허니컴 드럼 세탁기 W1은 세계최초 2단
론칭했다. 유럽 특유의 감각적 디자인에 완벽한 스마트
미티드 에디션을 제안한다. 은은한 골드빛 샤틴 광택이
계 액체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인 트윈도스 기능과 캡슐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로에베 TV는 군더더
라미만의 디자인과 어우러져 감성적 멋을 더해주며 50
세제 투입 장치를 장착했다. 의류 건조기 T1은 최고 에
기 없이 깔끔한 360° 디자인과 최상의 화질로 한 차원
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LAMY 50 로고를 새겨 더 특
너지 효율을 달성한 히트 펌프 장착으로 완벽한 건조를
높은 TV를 경험하게 한다. T. 82 2 511 4501
별하다. T. 82 2 2192 9630
약속한다. T. 82 2 3451 9451
YOUNGDONG GAGU
MONTBLANC
CHEYUL
영동가구가 유럽 현지 가격 판매, 100% 원산지의 품질,
몽블랑이 마일스 데이비스를 기리는 몽블랑 그레이트
채율이 ‘전통의 색을 다스리다’라는 의미와 함께 밝게
철저한 A/S와 배송 시스템으로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
캐릭터 마일스 데이비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메종의 혁
빛나는 붉은빛이라는 전통 위색의 경대를 선보인다. 왕
보인다. 논현동 본점과 부산점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
신적 디자인과 최고의 장인 정신을 통해 마일스 데이비
실에서만 쓰던 주칠과 은칠보 모란꽃 문양의 조화가 아
몰에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함은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스의 삶과 음악 세계를 표현했으며 독특하고 창의적인
름답고 가족의 건강, 행복과 부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T. 82 2 547 7850
트럼펫 디자인이 특징. T. 1670 4810
새해 선물로도 의미가 깊다. T. 82 2 3467 8765
EBUL
THE GLENLIVET
CJ CHEILJEDANG
출판사 이불이 신간을 소개한다. 염신현의 에세이 <당신
더 글렌리벳이 더 글렌리벳만의 부드러움을 알리기 위
CJ제일제당은 면발로 승부하는 컵면 5종을 출시했다.
의 깃털보다 내가 가벼웠던 시절>은 시의 형식을 차용
한 더THE 캠페인을 전개한다. ‘THE’는 ‘하나의 또는 유
다시마 육수를 넣고 반죽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찌는 방
한 에세이로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사랑의 아이러니
일한’이라는 의미와 더 부드럽고 더 오래 여운이 남는
식으로 촉촉하고 탱글한 면발이 소스와 잘 어우러지며
를 이야기하고, 때로는 촉촉한 감성으로 사랑의 이면을
퀄리티에 대한 인정을 뜻하는 것으로, 더 글렌리벳의 독
좋은 원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면 요리다.
들여다본다. T. 82 70 4213 5130
보적 부드러움을 강조한다. T. 82 2 3466 5700
T. 82 80 850 1200
THE SHILLA 120
Audi
BMW
NISSAN
아우디 코리아의 수상 소식.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BMW 그룹 코리아가 1년간 BMW/MINI 서비스 센터
한국닛산이 KBS 미니시리즈 <오 마이 금비>에 플래그
<아우토 자이퉁> 주관으로 전 세계 독자들이 선정하는
에서 고객을 초청해 딜러 서비스 데이를 진행한다. 고객
십 SUV를 뉴 무라노와와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 등
아우토 트로피 2016에서 아우디 A1, A5 스포트백, Q2,
에게 올바른 차량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닛산 대표 모델을 지원했다. 프리미엄 SUV 무라노와 맥
Q5, Q7 모델이 세그먼트 별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7개
이번 행사는 8개 공식 딜러사의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시마로 닛산의 역동적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많은 고객
부문 1위를 수상했다. T. 82 2 6009 0000
을 초청해 개최한다. T. 82 80 269 2200
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T. 82 80 010 2323
LAND ROVER
INFINITI
JAGUAR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스위스 뮈렌의 인페
인피니티 코리아가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6
재규어 코리아의 카 디자인 어워드 2016 결선 및 시상
르노 다운힐 스키 코스 주파에 성공했다. 견고한 차체와
인승 플래그십 SUV 2017년형 QX80을 공식 출시했다.
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지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으로 극한의 오프로드 코스를
기존 모델의 웅장한 면모와 강력한 퍼포먼스에 편의성
망생의 성원 속에 진행한 이번 행사 최종 우승자에게는
질주하며 퍼포먼스 SUV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과 안전성까지 한층 강화해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과 장학금 혜택
입증했다. T. 82 80 898 8800
존재감을 자랑한다. T. 82 80 010 0123
이 주어진다. T. 82 80 898 7700
Taylor Made
PEUGEOT
Ferrari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한 해 동안
푸조가 제주 중문에 위치한 프리미엄 호텔 히든 클리프
페라리는 특별 추가 생산한 500번째 라페라리를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피
골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테일러메이드 M1, M2가 새
호텔&네이처와 특별한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푸조
롭게 돌아온다. 테일러메이드 2017 올 뉴 M 패밀리는
308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히든 클리프의 연인들 with
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 500번째 라페
멀티 소재와 기하학적 설계로 최강의 원투 펀치를 제공
푸조 프로모션은 겨울 제주의 문화와 여행을 결합한 컬
라리는 경매를 통해 판매한 21세기 자동차 중 가장 중
한다. T. 82 2 3415 7300
트립(컬처+트립) 패키지다. T. 82 2 545 5665
요한 의미를 가진 모델로 기록됐다. T. 82 2 3433 0808
NOBLIAN 121
PE O PL E
The Great Thinker, Talk Architecture
Le Corbusier
A world-renowned architect, painter, writer and critic Le Corbusier is a name that a complete stranger to arts and architecture should be aware of as long as you live in a space called home and enjoy all the comfort and the convenience of modern architecture. The history of architecture can be divided into before and after Le Corbusier. Often defined as ‘an architect you should know before you die’ or ‘a building you should see before you die’, his greatness was proved by his architectural works: 17 buildings were inscribed on World Heritage Sites list in 2016. The 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 stated as follows; “Chosen from the work of Le Corbusier, the 17 sites comprising this transnational serial property are spread over seven countries and are a testimonial to the invention of a new architectural language that made a break with the past. They were built over a period of a halfcentury, in the course of what Le Corbusier described as “patient research”. His buildings reflect the solutions that the Modern Movement sought to apply during the 20th century to the challenges of inventing new architectural techniques to respond to the needs of society. These masterpieces of creative genius also attest to the internationalization of architectural practice across the planet.”
Nature, Geometry and Human Born in 1887 in La Chaux-de-Fonds, a small city in Switzerland and the center of the watchmaking industry, Le Corbusier went to an art school at age 13 and began to display his
THE SHILLA 122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COVANA CONTENTS(82 2 532 4407)
Le Corbusier is a famous Swiss-French architect, painter and writer. His buildings were inscribed on the list of UNESCO World Heritage Sites in 2016. As the only architect to be named on TIME 100: The Most Important People of the Century, he is called the pioneer of modern architecture and revolutionary housing projects. Here’s a chance to see the icon of modernism.
prodigious talents. In his watercolor drawing of <Etude Stylisee de Foret>, the young boy astonished teachers with his novel architectural take on the forest. He soon moved into architecture and designed his first house at age 17. Traveling allowed him to see the bigger picture, and since then, his architectural world has become a boundless expanse. From Berlin, Prague, Vienna and Budapest to Constantinople, Athene and Pompeii, his trips toward the east completely changed his life as an architect. He saw the power of simple geometry through Hagiya Sophia and mosques, and admired the natural beauty of popular arts and local architecture in the Balkans, which gave him a critical view of Europe’s decorative arts of the time. Soon, the architect began to create the buildings around the world, which now belong to the history of modern art and architecture.
ground-breaking buildings, applied later to urban planning, shocked the majority of people, attracting a great deal of criticism. His provocative ideas of rebuilding the entire city were fanciful; replace the narrow streets, monuments and houses with a series of giant cruciform towers, placed within extensive parklike green space, featuring rooftop airports so that commercial airliners would fly between the huge skyscrapers. Pedestrian paths would be segregated from roadways with the development of elaborate road network. His plan was aimed at a new kind of utopian city, where manufacturing, habitation and commerce areas would be clearly separated into their own neighborhoods. Le Corbusier’s theories, severely criticized then, were later adopted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as well as Korea.
A Fine Line between Art and Architecture “A grand epoch has just begun. There exists a new spirit.” Making his debut as an architect in La Chaux-deFonds, Le Corbusier enriched his own architectural language with drawings and paintings, advocating his new concepts of architecture and urban planning. He focused on ‘human’, not architecture, believing that 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 He presented his ideas for the future of architecture, which still influence As a leader of modernist movement to create better living conditions, Le Corbusier’s architecture is a constant point of reference, never far from the minds of contemporary architects. Often referred to as revolutionary developments of the 20th century, the Modulor and Unité d’Habitation are the essence of modernism. The Modulor is a standard model of the human form that Le Corbusier developed for the scale of architectural proportions. Based on the Golden Ratio, human body measurements and Fibonacci numbers, his Modulor system is used to determine the correct amount of living space needed for residents in his buildings. The genius physicist Einstein also highly valued it for its modernist importance fit with rhythmical façades. Unité d’Habitation, the world’s first large-scale concrete apartment block, is a modernist residential concept of collective housing. These
His architectural world had derived from paintings and plastic arts. His paintings, which even amused his friend Picasso, represent an innocent and creative architectural language. In the course of what he described as “patient research”, his creations have changed with the times, but eventually reflect the respect for nature, human, and human civilization. “The key to my work and research is drawing. I’ve never stopped drawing and painting since 1918.” The Villa Savoye featuring his 5 points of modern architecture and the idea of architectural promenade; La Chapelle de Ronchamp showing a breakaway from the standardization and functionalism of his earlier buildings; and the Cabanon de Le Corbusier in Nice facing the Mediterranean sea, a holiday cabin where he spent his last days. A comprehensive retrospective of the greatest architect, <LE CORBUSIER Exhibition> is taking place in Seoul with over 500 works of paintings, sculptures, drawings, sketches and models including about 140 works that have never been out in public before. Hosted by the Fondation Le Corbusier and organized by Covana Contents, the first large-scale retrospective of Le Corbusier celebrates the inscription of 17 of his architectural works on
NOBLIAN 123
UNESCO World Heritage Sites list, displaying them in the chronological order of Le Corbusier’s life. “Life itself is a work of architecture. Everything disappears in the end. All that remains is being thought.” At the age of 77, the architect left a famous saying, “All that remains is being thought.” When he said ‘being thought’, it portrayed a man with life liberated from limited time. He wanted to talk about the life of architecture through a thinker after all. For him, architecture is not vague or ambiguous. It is a matter of certainty, not uncertainty. The master architect, who left his marks in the history of both architecture and mankind, spent his last days in a compact log cabin of 3.6mx3.6m area. In his last destination, his thought reached conclusion that we come from nature, be human, and return to nature. His message that such a small space is good enough for happiness tells that search for the essence of life is through a perfectly designed space. More than a modern architect, Le Corbusier was the “architect of ”his own life. “Don’t be sad. We will meet again someday. Death is the exit door for each one of us. I do not know why we want to make it awful. It is the horizontal of the vertical: complementary and natural.” The last moment of Le Corbusier: he was heading for the vertical exit as he waded slowly into the Mediterranean Sea all the way to the endless horizon. Le Corbusier is a byword for modern art. His exhibitions, held in world’s leading galleries and museums, break the record in the number of visitors. The Seoul exhibition is a monumental event where directors from New York, Paris, and Seoul exhibitions join in together. If you want to make your encounter with Le Corbusier more special, use the audio guide. The attractive voice of Big Bang’s T.O.P, who is well-versed in fine art and architecture, will give you a fair insight into the life and works of Le Corbusier. The exhibition runs till March 26 at the Hangaram Design Museum in Seoul Arts Center.
CH E CK O U T
1
JANUARY
S
M
T
W
01
02
03
04
08
09
10
15
16
17
18
22
23
24
25
29
30
31
T
12
26
F
S
06
07
13
14
20
21
27
28
1st ~ 31st DEC
1st ~ 28th FEB
Kiehl’s
THE SHILLA SEOUL
SHILLA STAY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신라스테이 역삼, 구로, 천안에서 선보이는
마누카 꿀광 크림 출시
‘신라 스파’ 패키지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
laura mercier 삶의 즐거움을 담은 ‘주아 드 비브리’ 리미티드 컬렉션 출시
1st ~ 31st MAR
1st
THE SHILLA SEOUL
CHANEL
전 식음업장에서 황제의 샴페인 ‘루이 로드레’
더 젊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프로모션 진행
블루 쎄럼 출시
THE SHILLA JEJU
NARS
국내 최초로 열리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제주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팝 고우즈 더 이즐 컬렉션 출시
사진전 <LOOK SMITHSONIAN>
‘윈터 데이즈 서머 나잇’ 패키지
THE SHILLA 124
1st ~15th MAR at 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