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TO SHOW YOU THAT
YOU’RE THE ONLY ONE
ISSUE 199 / FEBRUARY / 2017
MEMBERSHIP MAGAZINE
I EVER GOT LEFT TO LIVE
전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테디셀링 롤프벤즈6500 이제,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1-1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135-010 T- +82-2-547-7850 F- +82-2-3444-1355 www.youngdonggagu.com
C HE C K IN
014 RE CE P T I O N
016 G U E S T BO O K
018 S H I L L A S CE N E
026 LOUNGE
080 DINING
084 BA R
046 H E RI TA G E
054 PEOPLE
058 L I BRA RY
060 G A L L E RY
C HE C K IN
P L EAS U RE
034 GUY
036 S T YL E
038 BE A U T Y
040 LIVING
042 AUTO
044 EVENT
MOD E
064 FA S H I O N
070 PELLE
074 BE A U T Y
C HE C K IN
086 E XE CU T I V E
088 W E A LT H
090 BU S I N E S S
092 RE T RE AT
094 L E I S U RE
096 FLIGHT
98 T RAV E L
106 CH E CK I T
120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DESIGN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편무정 Moojung Pyun
sa5934@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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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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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Eun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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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FU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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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COPY EDITOR
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정혜경 Hyekung Chung ENGLISH COPY EDITOR
이소영 Soyoung Lee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배형운 Hyungwon Bae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임상희 Sanghee Lim 6630_@naaf.co.kr
채종관 Jongkwan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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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주 Kumju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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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발행사인 주식회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됩니다.
NOBLIAN ISSUE 199 / FEBRUARY / 2017
SCENE
Be My Valentine A marriage proposal is a commitment between the two, deeply in love with each other, to be together forever. To make it the most memorable moment of your life, go for THE SHIILA SEOUL’s MARRY ME package that will give you an unforgettable experience with romantic decor and excellent guest service.
THE SHILLA 018
In less than hour Since last time I saw you here Many thoughts came by More than just predictions That someday from now on We may romantically involve In our depth love affair Continuously unbroken
NOBLIAN 019
THE SHILLA 020
Would you take the part? To be my lover all your life The time will change me a bit But hopefully not my heart And I don’t want to hear a no ‘Cause I left all my life before now To show you that you’re the only one I ever got left to live
NOBLIAN 021
Cartier Love Bracelet, fastened with a special screwdriver to symbolize a committed relationship, releases a new edition with thinner designs for more feminine and delicate looks. Shown here are new Love Bracelets in rose gold and with brilliant diamonds pave-set in rose gold, and an original Love Bracelet in yellow gold.(The jewelry above is NOT included in the package.)
THE SHILLA 022
Love me now and tomorrow And the next day, and the other days Until we get old, after we die And in our graves, Iâ&#x20AC;&#x2122;ll love you always. - By Alex Chriss <Part of a Song by Alabama>
NOBLIAN 023
Alligator clutch that can be worn across the body with a detachable chain strap by COLOMBO via della spiga Philip II Double Buckle Shoes with punched toe-cap and rose gold-colored buckles by JOHN LOBB(The bag and shoes are NOT included in the package.)
THE SHILLA 024
영원을 함께하자 청하며 온 마음을 담아내는 프 러포즈. 사랑하는 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 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약속하고 싶다면 서울신 라호텔이 선보이는 ‘메리 미Marry Me’ 패키지를 추천한다. 특별한 순간을 빛나게 해줄 샴페인과 케이크, 낭만적인 플라워 데커레이션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패키지는 룸 타입 2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그제 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룸은 화사한 분위기의 플 라워와 벌룬 데커레이션으로 사랑스러운 프러포 즈 공간을 연출하고, 수페리어 스위트 룸은 숲 속 을 연상시키는 베드 주위의 꽃 장식을 비롯, 향긋 한 꽃과 풍선으로 장식한다. 두 패키지 모두 패스 트리 부티크의 스페셜 케이크와 뵈브 클리코 샴페 인 하프 보틀 1병, 달콤한 초콜릿을 제공한다. 더불어 남산의 풍경과 서울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도 포함돼 있 구성된 하루 4번의 다이닝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국적 분위기의 어번 아일랜드 야외 자 쿠지와 핀란드 사우나로 구성된 릴렉세이션 존 입장도 가능하다. 플라워 데커레이션 준비를 위해 당일 예약은 불 Cartier(1566 7277) COLOMBO via della spiga(82 2 2230 1225) JOHN LOBB(82 2 2230 1159)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다.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해피 아워로
가능하며,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룸은 체크인 날짜 기준 4일 전, 수페리어 스위트 룸은 7일 전까 지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12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객실 1박, 플라워 데커레이션, 뵈브 클 리코 샴페인 하프 보틀(1병)과 초콜릿, 패스트리 부티크 스페셜 케이크(1개), 신라 베어(1개), 무료 발레파킹(1회)를 제공한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 운지(2인), 릴렉세이션 존(핀란드 사우나와 야외 자쿠지 2인), 사우나(2인),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 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75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N
NOBLIAN 025
LOUNGE r THE SHILLA SEOUL
Winter Afternoon Tea
2월 ‘February’는 고대 로마 시대 정화 의
더 라이브러리의 실루엣 애프터눈 티는 서
티 브랜드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eres’
식인 ‘Februa’에서 비롯했다고 한다. 서울
울신라호텔의 파티시에와 셰프의 노하우
‘포숑Fauchon’ ‘TWG Tea’ 등을 취향에 따
신라호텔에서 준비한 힐링 패키지를 통
와 정성스러운 손길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라 선택할 수 있다. 실루엣 애프터눈 티는
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
애프터눈 티다. 실루엣 느낌의 올 블랙 컬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면 어떨까?
러 3단 트레이에 세련되게 담은 티 디저트
서울신라호텔 윈터 애프터눈 티 패키지는
서울신라호텔은 신년의 설레는 감성을 담
는 더욱 먹음직해 보인다. 전복 세비체와
2월 28일까지 진행하며, 비즈니스 디럭스
은 ‘윈터 애프터눈 티Winter Afternoon
푸아그라 무스 타르트, 햄치즈 샌드위치와
룸 1박, 더 라이브러리 애프터눈 티 세트
Tea’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의
패션망고 타르트, 딸기 에클레어, 다쿠아
혜택(2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라운지&바인 더 라이브러리에서 새롭게
즈, 생초콜릿 등 디저트는 3단 트레이에 풍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인),
선보이는 ‘실루엣 애프터눈 티Silhouette
성하게 제공된다. 또 갓 만든 따끈한 스콘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혜택(2인), 발레
Afternoon Tea’를 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과 초코 수플레는 별도로 서비스되어 가장
파킹 1회 무료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33만
상품이다.
맛있는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offers ‘Winter Afternoon Tea’ package to have some leisure time with a cup of tea in the afternoon for a great start to the New Year.
LOUNGE r THE SHILLA JEJU
Enjoy the Kids Party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특급 호텔 중 어린 자녀를 동
수 있다. 또 중앙에 마련된 파티 테이블에는 마카
반하기 좋은 최고의 호텔로 뽑힌다. 아이들을 위한
롱, 수제 쿠키, 초콜릿 등 달콤한 메뉴와 음료 등을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이 유치원, 초등
준비해 파티 분위기를 더한다. 키즈 아일랜드는
학생 자녀를 둔 30~40대 부모 사이에 후기와 입소
6~12세의 어린이가 입장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
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은 보호자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고객이 많은 2월까지 제주
키즈 파티 패키지는 본관 스탠더드 객실, 성인 2인
신라호텔은 ‘키즈 파티Kids Party’ 패키지를 선보인
과 소인 1인 조식, 키즈 파티 1인 무료입장, 실내 사
다. 키즈 파티 패키지에는 겨울 시즌 어린이 고객
우나 2인 1회(투숙 중), 수영복 세탁 서비스, 플로팅
을 위해 동화 속 파티 콘셉트의 ‘키즈 파티’ G.A.O.
필로우 1개, THE SHILLA 트래블백 1개, 킨더스펠
프로그램 혜택이 포함되었다. 키즈 파티 G.A.O.
스카프 빕 또는 넥 워머 1개 혜택이 포함되었다. 또
프로그램은 날씨가 추워 야외 활동 대신 따뜻한 실
연박 투숙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내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로 변장한
2박 투숙 시 G.A.O. 키즈 프로그램 1인 1회를, 3박
레저 전문 직원과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
투숙 시 G.A.O. 키즈 프로그램 1인 1회, 객실 미니
로그램이다. 파티에 입장하면 대형 룰렛 게임을 비
바 Free 1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기
롯해 각종 미션 수행, 빙고 게임 등 아이들의 오감
간은 2017년 2월 28일까지, 요금은 37만원부터(세금
을 발달시키는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 체험을 즐길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JEJU presents ‘Kids Party’ package that runs until the end of February for the winter vacation to have fun with family.
LOUNGE r SHILLA STAY
An Invitation to KORIYO Room
귀여운 캐릭터는 문화 콘텐츠의 중요한
니메이션 캐릭터다. 상업용 캐릭터가 아
의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욕
요소로 다양한 산업을 통해 활용돼왔다.
닌 지자체에서 개발한 지역 캐릭터로 테
실 가운과 슬리퍼, 물잔 등 오랜지색 ‘코
특히 많은 호텔이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마룸을 조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기
리요’와 함께할 수 있다.
캐릭터룸을 선보였는데, 프리미엄 비즈
에 특별하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코리요 캐릭터룸 조
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좀 더 특별한 캐
‘코리요 캐릭터룸’은 신라스테이 동탄의
성을 기념해 ‘웰컴 투 코리요 월드’ 패키
릭터와 손을 잡았다. 바로 화성시 대표
13층 13개 전 객실의 룸도어, 욕실, 침구
지를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코리요 캐
캐릭터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를 테마
류 등 내부 공간과 엘리베이터, 복도 등
릭터로 꾸민 캐릭터룸 1박, 성인 2인 조
로 캐릭터룸을 조성하고, 캐릭터 스토리
공용 공간을 ‘코리요’ 캐릭터로 꾸미고 체
식, 어린이 1인 조식, 코리요 키즈카페 2
를 결합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 것
험할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간 이용권 및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
이다.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는 지난
테마 공간에 들어서면 코리요와 친구들
공룡 스티커북 1권, 코리요 웰컴 기프트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한 대한
이 ‘웰컴 투 코리요 월드’ 하며 맞이한다.
(2만원 상당)로 구성되었으며, 이용 요금
민국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
다채롭게 꾸민 캐릭터를 보며 객실에 들
은 16만원부터(부가세 별도, 요일별 요금
성엔시스’의 특징을 살려 개발한 3D 애
어서면 코리요와 친구들이 귀여운 쿠션
상이)다.
THE SHILLA 0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unveils the ‘KORIYO’ room decorated with the theme of “The Little Ceratops Koriyo”, the famous animated film and official mascot of Hwaseong City in Gyeonggi-do.
LOUNGE r MEMBERS
HAPPY REWARDS The Happy Rewards Promotion for the members of SHIILA REWARDS will leave you with unforgettable memories on the most fascinating trip this winter.
하며, 등급별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를 원한다면,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서비스는 신라 리
잇’ 이용 고객은 2만원 요금 할인과 G.A.O.
차원 높은 서비스와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워즈 회원만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
프로그램(2인), 쁘띠 카바나(2시간 1회), 라
있는 호텔에서의 휴식이 정답이다. 라이프
시즌별로 다양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이벤
운지 S(2인), 플로팅 필로우와 비치백(1인)
스타일의 품격을 높이고 삶의 가치를 업그
트를 진행 중이며, 매월 상품에 대한 안내
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만 포인트 추가 적
레이드하며, 같은 공간에서도 남다른 서비
를 별도로 전달받는다. 이번 겨울 신라 리
립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 시 3만원 요금
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멤버십 서비스를
워즈 멤버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기다린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눈여겨볼 것.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2017
신라스테이의 ‘리워즈 조이풀 스테이케이
신라 리워즈SHILLA REWARDS는 서울・
해피 리워즈’는 각 대표 패키지를 이용하는
션’ 이용 고객은 최대 1만원 요금 할인과
제주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에서 포인트
멤버에게 추가 할인 혜택 및 추가 포인트를
CGV 영화 티켓(2매), 신라스테이 베어(1
혜택 및 특전을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 멤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
개)를 증정하고 1만 포인트 추가 적립도 받
십 서비스다. 신라 리워즈에 가입한 모든
서울 신라의 ‘리워즈 윈터 애프터눈티 패키
는다. ‘2017 해피 리워즈’ 프로모션 이용 고
회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실적
지’ 이용 고객은 2만원 요금 할인 혜택과 라
객에 한해 호텔별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
에 따라 포인트 추가 적립률 및 할인 서비
이브러리 애프터눈티(2인)와 발레파킹 1회
하면 추첨을 통해, 후지 카메라와 필름, 회
스 등 다양한 특전을 얻을 수 있다. 또 객실
서비스 혜택과 더불어 2만 포인트의 추가
원 등급 업그레이드, 5만 포인트 증정 등
및 식음업장 이용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THE SHILLA 032
제주 신라의 ‘리워즈 윈터 데이즈 서머 나
EDITOR SO JIN COOPERATION SHILLA REWARDS(82 2 2230 5528)
겨울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힐링 타임의 여
P L EAS U RE r G U Y
Eyes on You
한국 남성 대부분은 안경을 쓰는 것
어울릴 거라는 안일한 착각을 바꿔야
탈 소재의 톰 브라운 by 나스월드의
만으로도 ‘지적이고 전문적인 남성 코
할 때다. 레드와 옐로 컬러의 대비가
아이웨어는 지적이고 날카로운 이미
스프레’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
돋보이는 펜디의 선글라스는 스포티
지를, 노즈 패드 윗부분 프레임은 뿔
나 각자의 얼굴이 저마다 다르니 상황
브나 캐주얼 룩에, 독특한 렌즈 모양
테, 아랫부분은 메탈 프레임을 적용
과 룩에 따라 다른 아이웨어를 선택해
이 돋보이는 돌체앤가바나 by 룩소티
한 젠틀몬스터의 아이웨어는 학구적
야 함은 당연지사. 투박하고 굵은 검
카의 선글라스는 클래식한 슈트 룩에
이면서도 복고스러운 이미지를 연출
은색 뿔테 안경이 어떤 스타일에나 잘
위트를 가미하기 좋다. 골드 컬러 메
하기 좋다.
THE SHILLA 034
COOPERATION FENDI(82 2 514 0652) Luxottica(82 2 569 3914) Nas World(82 2 555 0252) Gentle Monster(82 2 3443 2126)
FENDI, Dolce&Gabbana by Luxottica, Thom Browne by Nas World, Gentle Monster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A good way to look smart for men is wearing glasses.
P L E AS U R E r S T YL E
Power of Bloafers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에서 발표하는
Backless, 슬리퍼Slipper까지 생긴 모습 그
성할 뿐 아니라 뒤꿈치까지 이어지는 다리
첫 컬렉션이었던 2015 F/W 시즌, 복슬복
대로 단어 3개를 결합한 블로퍼Bloafer는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며 다리가 길어 보이
슬한 캥거루 털을 달고 완전한 로퍼도, 완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시
전한 슬리퍼도 아닌 블로퍼가 쇼에 나타난
자리매김했다. 로퍼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즌 역시 구찌를 선두로 샤넬, 펜디, 루이 비
순간부터 패션 인플루언서의 SNS는 이 슈
슬리퍼의 자유분방함과 유쾌함이 뒤섞인
통까지 가세한 블로퍼의 강력한 매력을 느
즈로 도배됐다. 로퍼L o a f e r , 백리스
이 신발은 어딘지 모르게 쿨한 스타일을 완
껴보기를!
THE SHILLA 036
COOPERATION GUCCI(1577 1921) FENDI(82 2 514 0652) CHANEL(82 2 546 0228)
GUCCI, FENDI, CHANEL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It has become a smoking hot trend regardless of the season. With hints of loafers or oxfords, bloafers are simply irresistible!
P L EAS U RE r L I V I N G
MY OWN THING
1923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해 오랜 세월 유럽 중심으
의 색상으로 나만의 TV를 완성할 수 있다. 외관은 어떤
로 인지도를 높여온 독일 명품 A V 브랜드 ‘로에베
인테리어에도 적합하도록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360°
LOEWE’가 국내에 공식 론칭하며, ‘로에베 청담 갤러리’
디자인으로 지지대 없이 단독으로 세워놔도 강렬한 인상
를 오픈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유럽 특유의 감성에 완벽
을 주며, 특히 스탠드에 전동 모터를 탑재해 어느 위치에
한 시스템을 구축한 로에베가 국내 TV 시장에 어떤 반향
서든 위치 각도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창립 이후 1931년 <제8
무엇보다 최상의 화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100년 역사의
회 베를린 라디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세계 최초의 상
베를린 글라스 회사와 합작으로 UHD 디스플레이를 완
업용 전자식 텔레비전과 1981년 유럽 최초의 스테레오
성하며, 기존 풀 HD 디스플레이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사운드 TV를 발표한 로에베의 혁신은 지금까지 이어지
화질을 제공한다.
고 있다. 로에베가 오랜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 중
이런 모든 기술은 현재 로에베 청담 갤러리에서 경험할
하나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다. 특히 상급 퀄리티의 럭셔
수 있다. 2개 층으로 이뤄진 로에베 청담 갤러리는 1층은
리 라인인 레퍼런스Reference 라인은 다양한 라인의 스탠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트렌디한 라운지
드와 스피커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옵션 선택이 가능하
공간으로, 2층은 개인의 거실 분위기를 연출해 집에서 감
며, 프리미엄 라인인 커넥트Connect 라인은 외곽 프레임
상하듯 제품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다.
THE SHILLA 040
EDITOR SO JIN COOPERATON LOEWE CHEONGDAM GALERIE(82 2 511 4501)
With 94 years of history, German luxury TV manufacturer LOEWE releases the finest quality TV that represents the essence of smart home entertainment systems based on the highly advanced German technology for perfect images and ground-breaking utilitarian designs.
P L EAS U RE r BE A U T Y
Eye Contact
THE SHILLA 03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LANCÔME(82 80 022 3332)
(위부터 시계 방향) 활성 에센스 제니피끄의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통해 연약하고 민감한 눈가 피부의 주름 및 다크서클을 개선해 부드럽고 환환 눈가로 만들어주는 제니피끄 아이 컨센트레이트 by LANCÔME 포도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귀한 특허 성분을 모두 담아 다크서클 개선과 리프팅 효과 및 즉각적으로 눈가가 환해지게 도와주는 프리미에 크뤼 더 아이 크림 by CAUDALÍE 해조 추출물을 함유해 눈가 부기와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툴라사라™ 웨딩 마스크 아이 오버나이트 by AVEDA 로즈 드 그랑빌의 놀라운 생명력이 섬세한 눈가 피부에 탄력을 선사하고 속눈썹까지 또렷하고 선명해지는 디올 프레스티지 르 꽁쌍뜨레 이으 by Dior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세 럼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 단 10분 안에 빠르게 흡수해 더욱 생기 있고 젊어 보이는 눈가 피부를 선사하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마스크 by '56ï' LAUDER
CAUDALÌE(82 2 6011 0212) AVEDA(82 2 3440 2905) Dior(82 80 342 9500) '56ï' .#7&'4(82 2 3440 2772)
Eyes form a big part of the first impression a person makes on others. Brightening and lifting the eye contour is the first step to making your eyes look more attractive.
P L EAS U RE r A U T O
BMW’s small center, M2 Coupe
농구장 그라운드에 센터 포지션이 존재
프런트 범퍼와 옆으로 튀어나온 펜더가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부분이다. 51:49의
한다면 노면 위에는 BMW의 ‘M’이 있다.
M을 상징한다. 프런트 범퍼는 언뜻 보기
무게 배분만 보더라도 이 차량은 달리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M은 모터스포
에 M3나 M4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
것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실내에 힘을
츠Motorsports의 약자로 많은 의미를 부
만, 상대적으로 각진 모양이며, 터보차저
뺀 것이다. 그래도 석연치 않다면 오른쪽
여한다. 그에 대한 모든 것은 1972년 당
가 내장된 탓에 흡기 온도를 관장하는 추
에 준비된 엔진 버튼이 섭섭함을 충분히
시 설립 목표에서 시작된다. 오래전부터
가 라디에이터가 안쪽에 자리한다. 시선
보상한다. 귀를 때리듯 뿜어내는 굉음에
BMW는 레이싱 경기를 통해 얻은 다양
을 옮겨 측면을 보면 마치 M1의 몸집을
눈이 동그랗게 떠지며 심박수가 올라간
한 데이터와 모터스포츠 기술을, 양산되
잔근육으로 채운 듯한 형상을 띠는데, 한
다. 파워트레인은 3.0L 직렬 6기통 터보차
는 많은 세단에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
껏 돋운 펜더와 움푹 들어간 도어 때문인
저 N55B30T0 엔진에 게트락Gatrag사 7단
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처음은 세단
지 팽팽함마저 든다. 후미는 M 보디답게
M-DCT와 6단 수동 미션이 준비된다. 특
으로 시작했지만, 얼마 전부터 SUV 세그
차진 엉덩이를 배치하며 리어 범퍼의 밸
이하게도 주로 사용하던 ZF 미션이 아닌
먼트 X5와 X6로 확장하며, 점차 대형 세
런스를 맞췄다. 그 덕에 번호판 자리가 적
게트락사와 공동 개발한 미션이 조화를 이
단에도 접목 중이다. 그러나 최근 크기가
절한 모양새를 잡았고, 다른 2시리즈와
뤄 지친 기색 없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인
큰 차량에 관심을 보이던 M이 콤팩트 모
차별화하기 위해 듀얼 머플러가 아닌 쿼
다. 그 영향으로 370마력에 47.4㎏・m 토
델을 출시하며 오랜 추억을 되짚어보게
드 머플러를 장착함으로써 리어의 완성
크를 내뿜는 엔진의 힘을 저회전 구간부터
하는 일을 꾸몄다. 단종된 M3 E30과 M1
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실내를 살펴보기
뽑아낸다. 기어를 차곡차곡 변경하며
에서 느낀 콤팩트한 주행감을 향수할 수
위해 도어를 열고 캐빈으로 들어가 보면
1400~5560rpm의 꾸준한 토크를 도심과
있도록 M2 쿠페를 탄생시킨 것이다. 그
평소 마주하던 M 카와 다른 점을 발견하
고속도로에서 쉼 없이 쏟아낼 수 있다는
럼 과연 M2는 어떤 차량일까. 먼저 외관
기 어렵다. 기대감이 높은 이들에게는 만
것이다. 원투원투 빠르게 치고 나가는 맛
디자인에 존재감을 과시하듯 우락부락한
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차량 가격을
이 과연 M이다.
THE SHILLA 042
EDITOR SO JIN COOPERATION BMW(82 80 269 2200)
Though small, the car has it all. In the highly competitive compact car market, M2 Coupe takes the stage as a small but competent center to get the rebounds.
BO A R D
EDITOR SO JIN
YA MA HA GO LF
Get a +2 Club Distance! YAMAHA GOLF has released the new 2017 Inpres UD+2 Series for men and women utilizing the innovative UD+2 Technology, already applied to the irons, for the entire set of clubs.
야마하골프에서 2클럽 더 나가는 비거리 클럽인 인프레
고 싶은 골퍼에게 추천할 수 있다. 드라이버, 우드, 유틸
있도록 가볍게 설계했다. 드라이버 플렉스 SR 기준 40g
스 고반발 UD+2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4년에 출시한
리티, 아이언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비거리를 늘릴 수
후반대의 샤프트 무게로 부담 없이 휘두를 수 있다.
고반발 UD+2 아이언은 2015년까지 일본에서 2만 세트
있는 야마하골프의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드라이버
또 여성용 UD+2 시리즈는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가 넘게 팔리며, 아이언 세트 단일 상품으로는 야마하골
부터 아이언까지의 모든 클럽은 3가지 원칙에 따라 설계
초보 골퍼보다 헤드 스피드가 평균부터 그 이상인 골퍼
프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 그뿐 아니라 일본 <골
되었다. 룰 한계에 도전하는 반발력 높은 페이스, 중심 높
에게 추천할 만하다. 특히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
프 다이제스트> ‘핫 리스트 골드Hot List Gold’와 ‘클럽
이, 중심 각, 중심 심도를 비거리에 최적화한 저중심과 심
틸리티 우드는 여성을 위한 페이스면 설계가 되어 있다.
오브 더 이어Club of the Year’를 수상하며, 일본 클럽
중심, 볼의 초속을 최대화할 수 있는 스트롱 로프트 설계
토우와 힐 사이의 페이스 곡면과 크라운ㆍ솔 사이의 페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야마하골프는 UD+2 아이언에 맞
다. 야마하골프의 황성현 대표는 리믹스의 다양한 기능이
이스 곡면을 남성 제품보다 평평하게 만들어 타구의 좌
춘 기술을 전체 풀세트 라인에 적용해 2017년, 새로운
부담스럽거나 비거리를 쉽고 빠르게 늘리고 싶은 골퍼에
우 편차와 상하 편차를 줄였다. 따라서 볼이 페이스 중심
인프레스 UD+2 시리즈(남성용・여성용)를 출시한 것.
게 적극 추천했다. 드라이버부터 아이언까지 샤프트는 미
에서 벗어나더라도 탄도와 비거리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
고반발 인프레스 UD+2 시리즈는 이와 반대로 클럽 기능
쓰비시레이온과 공동 개발한 UD+2 전용 오리지널 샤프
특징이다.
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확실한 자신만의 클럽을 갖
트다. UD+2 시리즈의 샤프트는 비거리에 도움을 줄 수
NOBLIAN 043
T. 82 2 582 5787
P L EAS U RE r E V E N T
â&#x20AC;&#x201D;
ESTEE LAUDER
HUGO BOSS
THE SHILLA 044
SUITSUPPLY
Catch Up!
‘갈색병’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낮 동안의 노화 공격을 밤사
험적 요소를 더한 대담함이 돋보였다. 스포츠웨어 컬렉션에
이 회복하고 피부를 강화한다는 나이트 케어 개념을 널리 알
서도 바람막이 소재로 대표되는 나일론 재킷이나 보머 재킷
린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커버리 에센스의 신
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블레이저를 선보여 활용도 높은 스포티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
브 룩의 정점을 보여줬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데이비드 호크
사는 편안한 매트리스에 누워 영화를 감상하며 진행됐는데,
니의 풀Pool 시리즈에서 영감 받아 비비드한 색조와 건축학적
숙면을 취한 듯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갈색병 시리즈
라인을 결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드로스트링과 스트랩, 오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월 출시된 어드밴스드
버사이즈 포켓 디테일로 편안함을 가미하면서도 휴고 보스의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오일, 일명 갈색병 오일은 피부 속
완벽한 테일러링 철학은 그대로 유지했다. 더불어 두 벌을 겹
깊숙이 스며들어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오일 보
쳐 입은 듯 디자인한 니트 드레스, 레이스와 시폰 소재를 레이
호막으로 피부를 감싸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
어링한 톱, 레이스와 비즈 장식을 더한 블로퍼 등은 트렌디하
품. 특유의 가벼운 포뮬러와 효과는 그대로 유지한 채 보습
면서도 휴고 보스의 우아함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력과 영양을 더해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던 피부의 속땅김이
합리적인 가격대와 맞춤 제작 슈트로 뉴욕, 밀라노, 런던 등
사라지고 피부 결이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갈색
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네덜란드 남성복 브랜드 수트서플라
병 아이 크림을 1/4병 사용한 효과를 주는 어드밴스드 나이
이SUITSUPPLY 의 국내 론칭 소식도 반갑다. 2011년 미국
트 리페어 아이마스크는 혁신적 3중 레이어 구조로 10배 빠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진행한 남성복 블라인드 테
른 침투와 20배로 극대화된 리페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에
스트 결과, 아르마니와 공동 1위를 차지할 정도로 2000년 설
센스 부분을 손으로 눌러 시트에 흡수시키고, 눈가에 붙인
립 당시부터 소재의 퀄리티와 패턴, 디자인 디테일 면에서
뒤 10분 후 떼어내자 촉촉하고 생기 있어진 것을 확인할 수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며 마니아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니 절
있었다. 겨우내 칙칙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두 신제품만 한
로 믿음이 간다. 청담동에 자리한 수트서플라이 플래그십 스
답이 없을 듯.
토어를 방문하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서비스도 있다. 전문
커리어 우먼과 비즈니스맨을 위한 궁극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재단사가 상주해 고객이 구입한 제품을 체형에 맞게 수선해
휴고 보스에서도 S/S 컬렉션을 소개했다. 먼저, 남성 컬렉션
주는 서비스다. 기성복을 구입해 별도로 수선을 맡겨야 했던
중 가장 인상적인 아이템은 낙하산 모티프를 가미한 컬렉션.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슈트와 함께 캐주얼・이브닝 웨어 등
나일론, 격자무늬의 우븐 소재 등 내구성이 강한 소재에, 내
데일리 웨어와 편안한 쇼핑을 위한 프라이빗 쇼핑룸도 마련
장된 백에 옷을 넣거나 벨트와 끈으로 어깨와 등을 묶는 등 실
되어 있으니 슈트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잊지 말 것.
—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ESTEE LAUDER(82 2 3440 2772) HUGO BOSS(82 2 2210 5152) SUITSUPPLY(82 2 548 3662)
In February, at the end of winter and beginning of spring, here are fashion and beauty news you shouldn’t miss.
NOBLIAN 045
H E R I TA G E
Street Scenes by Kim Hong-do : Danwon draws and Pyoam writes... Best known as a genre painter of the Joseon Dynasty, Danwon Kim Hong-do excelled in a variety of paintings such as landscape, figure, flower, bird, and Buddhist paintings. Notably, he depicted vividly the everyday life of ordinary people in the late Joseon period in a realistic way. His masterpiece <Hangryeopungsokdo>, Pictorial Records of Travel, he painted at the age of 34, and <Pungsokhwacheop>, Album of Genre Paintings he completed in his late 30s, show how he established himself as a master artist of genre painting in the Joseon Dynasty.
THE SHILLA 046
“단원은 어릴 적부터 그림을 공부해
우리에게 풍속화가로 알려진 조선 시
못하는 것이 없었다. 인물, 산수, 신
대 대표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선, 불화, 꽃과 과일, 새와 벌레, 물고
는 산수와 인물, 화조와 불화를 비롯
기와 게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묘품妙
한 다양한 장르의 회화에 뛰어났다.
品에 해당되어 옛사람과 비교하더라
그는 조선 후기 서민의 생활상을 소재
도 그와 대항할 사람이 거의 없었다.
로 삼아 화폭에 생동감 있게 표현했
특히 신선과 화조를 잘해 그것만으로
다. 특히 김홍도의 나이 34세에 그린
도 한 세대를 풍미하며 후대에까지 전
‘행려풍속도’와 30대 후반에 그린 ‘풍
하기에 충분했다. 또 우리나라 인물
속화첩’은 그가 조선 풍속화의 대가로
과 풍속을 잘 그려 공부하는 선비, 시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는 귀
장에 가는 장사꾼, 나그네, 규방, 농
중한 자료다. 그의 풍속화는 뛰어난
부, 누에치는 여자, 이중으로 된 가
관찰력과 해학, 정감 어린 시선이 담
옥, 겹으로 난 문, 거친 산, 들의 나무
겨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당시의
등에 이르기까지 형태를 꼭 닮게 그려
삶과 정서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서 모양이 다른 것이 없으니 옛적에는 이런 솜씨는 없었다. 그림 그리는 사 람은 대체로 천과 종이에 그려진 것을 보고 배우고 익혀 공력을 쌓아야 비로 소 비슷하게 할 수 있는데, 단원은 독 창적으로 스스로 알아내 교묘하게 자 연의 조화를 빼앗을 수 있는 데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천부적 소질이 보 통 사람보다 뛰어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는 일이다.”
NOBLIAN 047
단원과 표암, 두 천재의 만남
강세황은 식견과 안목이 뛰어난 사대
강세황이 당대 최고의 평론가로 활약
일찍이 도화서 화원으로 영・정조의
부 화가였다. 일생을 문인화 영역에
할 수 있었던 것은 해박한 지식과 높
문예 부흥기부터 순조 연간 초기에 활
주력하며 그림 제작과 화평畵評 활동
은 안목뿐 아니라 문예인과 아회雅會
동한 김홍도는 정조의 신임 속에 당대
을 통해 한국적인 남종 문인화풍을 정
(글을 짓기 위한 모임) 등 교유 관계가
최고의 화가로 자리 잡았다. 30대 이
착시켰다. 그는 18세기를 대표하는
폭넓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그가
후에는 중국 대가의 필법을 따르지 않
감식가이자 평론가다. 수많은 서화평
독보적 평론가로 자리 잡은 것은 총체
은 단원만의 필선으로 우리나라의 실
을 남겼고 상당수의 작품이 현존하고
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가 ‘신필神筆’
경 산수와 풍속화를 그렸다. 눈앞의
있다. 그의 화평은 자신이 문인 화가
이라는 평가를 한 작가는 오직 김홍도
대상에 들어맞는 필선과 구도를 찾아
로서의 경험과 회화에 대한 풍부한 지
뿐이었다. 김홍도와의 특별한 관계는
가는 가운데 독특한 화법을 형성하면
식, 그리고 작품을 보는 안목, 작가와
강세황이 밝혔다시피 그림과 관련해
서 점차 세련되게 발전했다. 40대 이
화풍을 이해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
가장 오랜 기간 교유했다. 이를 증명
후 벼슬살이를 시작하면서 각종 기록
다. 이에 작품 자체의 사연이나 내용,
하듯 강세황은 김홍도에게 가장 많은
화에 풍속화적 요소를 녹여냈다. 정
특히 화법에 대한 비평이 적지 않다.
화평을 남겼고, 죽기 직전 남긴 화평
조 12년(1788) 단원(44세)은 왕명을
그는 논리적 근거를 통해 진지한 감상
도 김홍도의 작품이었다. 강세황은 김
받들어 금강산 등 영동 일대를 기행하
과 비평을 한 것이 특징이다.
홍도의 전기를 포함한 <단원기> 2편
며 그곳의 명승지를 그렸고, 연풍현
을 지어 그의 생애에 관한 기록을 남
감이 되기 1년 전인 46세에는 수원 용
겼다. <단원기>에서 강세황은 김홍도
주사의 대웅전 탱화를 그렸다. 연풍
풍속화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전했다.
현감 직에서 물러난 51세 이후 김홍도
그 당시 사람들은 김홍도가 “한번 붓
의 그림 세계는 관직 생활을 거치며
을 대면 손뼉을 치며 신기하다고 부르
변화한 의식을 바탕으로 내용과 형식
짖지 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김홍도의
에서 자유로워졌다. 우리나라의 풍속
풍속화를 특별히 “김사능속화金士能
과 실경을 그리면서 다진 기량은 다른
俗畵”로 지칭했다고 한다.
영역에도 파급되어 나타났다. 진경산 수에서도 명승만이 아니라 일상의 전 원 풍경을 소재로 삼았고, 또 풍속에 서 얻은 인물과 산수를 녹여 서정적이 고 풍취 있는 산수인물화와 사경풍속 도를 그렸다. 이는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법을 충실하게 계승하면서도 자기화했기에 가능했다. 김홍도는 만 년에 이르러 농촌이나 전원 등 생활 주변의 풍경을 사생하는 데 관심을 기 울였다. 이러한 사경寫景 산수 속에 풍속과 인물, 영모 등을 가미해 한국 적 서정과 정취가 짙게 밴 일상의 모 습을 화폭에 담았다.
THE SHILLA 048
‘거리풍정(길가대장간)’, 차동훈, 4min. 3D영상, 2016. ‘거리풍정(나루터)’, 차동훈, 4min. 3D영상, 2016.
With his outstanding observation, humorous insight and compassionate perspective, his paintings reflect the way of life in those days.
NOBLIAN 049
<행려풍속도병行旅風俗圖屛>
‘취중송사ቻˀՖ’
‘노변야로པᘃѢ’
‘진두대주ޠᏃ݄ж’
‘매염파행ᝩм’
수행하는 사람들은 각기 물건을 들고
논에서 해오라기 날고 높은 버드나무
백사장 머리에 나귀를 세워놓고 사공
밤게, 새우, 소금을 광주리와 항아리
견여의 앞에서 뒤서거니 앞서거니 하
에 시원한 바람 불고 대장간에서 쇠를
을 부르네. 나그네 두세 사람 같이 서
에 가득 채워 새벽 일찍 포구에서 나
니 태수의 행색 초라하지 않네. 촌민
두드리고 나그네는 밥을 사 먹는데, 시
서 기다리는 강가의 풍경이 눈앞에 완
서는데, 갈매기와 백로는 놀라서 나
이 다가와 하소연하니 형리는 문서에
골 주막의 쓸쓸한 광경이나 오히려 한
연하다. (강세황의 ‘세태평’)
르네. 한번 펴보니 비린내가 코를 찌
제김(판결문)을 하네. 취기가 올라 부
가로운 맛이 드네. (강세황의 ‘세태평’)
르는 듯하다.(강세황의 ‘세태평’)
르고 적으니 어찌 오판이 없을 것인 가! (강세황의 ‘세태평’) 행차하는 고을 태수를 통해 조선 시대의 잘 못된 행정을 비판하고 있다. 그림에 나타난 태수는 술을 마신 듯하다. 태수의 뒤로 술과 안주를 들고 따라오는 시종도 보이고 왼손에 긴 담뱃대를 물고 걷는 기생의 모습도 보인
주막에서 배를 채우는 나그네와 길가 대장간
단원은 당시의 화풍이나 화보를 통해 한국적
3단으로 구성된 그림은 상단에 아득히 먼 수
의 모습이다. 큰 버드나무를 사이에 두고 인
산수를 능숙하게 표현했다. 우리나라 강변
평선이 있는 바다가 보인다. 중반부는 광주
물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버드나무 뒤
풍경을 그린 이 작품은 넓은 수면 위로 오가
리와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포구를 떠나는
로 주막의 전경과 나그네, 나무 아래 쉬고 있
는 나룻배와 저 멀리 보이는 산의 풍경이 어
아낙들의 모습이, 하단에는 암벽의 바위를
는 농부의 모습과 열심히 일하는 대장장이의
우러져 고즈넉한 강변 마을을 그려냈다. 현
묘사했다. 새벽에 포구에서 물건을 받아 머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
재 단원의 널리 알려진 그림 대부분은 이 시
리에 이고 장터를 향해 출발하는 아낙을 표
이지만 쓸쓸함이 느껴진다.
기에 그린 작품들이다.
현하고 있다.
다. 왼쪽 비석 뒤로 한 사람이 몸을 숨기고 있고, 시골 백성 두 사람이 달려와 태수가 탄 견여 앞으로 와서 엎드렸다. 형리가 엎드려 이들의 이야기를 받아 적는데 과연 태수가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
THE SHILLA 050
《행려풍속도병》, 비단에 엷은 채색, 1778,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과교경객ཫጂ’ܯ
‘타도락취ͭᇲᆪቝ’
‘노상풍정པʕࡘશ’
‘파안흥취ॺኒ፞ቝ’
다리 아래 물새는 노새의 발굽 소리에
타작하는 소리 한창인데 탁주는 항아
소 등에 올라탄 시골 아낙이 무슨 보
해 진 안장에 비루먹은 말을 타고 가
놀라고, 노새는 날아오르는 물새에
리 그득하다. 저 추수를 감독하는 자
잘 것이 있는가? 나그네가 말고삐를
는 나그네 행색이 심히 초라하건만 무
놀라고, 길 가는 사람은 놀라는 노새
실컷 마셔 흥취에 젖었네….
늦추고 눈을 주시하며 바라보니 순간
슨 흥취가 있다고 목화 따는 시골 아
에 놀란다. 모양새가 입신의 경지
(강세황의 ‘세태평’)
적인 광경이 사람을 웃게 한다.
낙네를 쳐다보는가.
(강세황의 ‘세태평’)
(강세황의 ‘세태평’)
다.(강세황의 ‘세태평’) 다리를 건너는 나그네 일행을 그린 이 작품
화폭의 중경에는 타작하는 농부 5명과 이를
나무 위에 까치가 둥우리를 틀었다. 그 아래
화폭의 원경에 다리를 걷는 사람이 보인다.
은 8폭 중 그림과 글의 조화가 뛰어난 작품
뒤에서 앉아 감독하는 관리가 있다. 이 그림
냇가 둔덕길 밭갈이를 마친 농부는 쟁기를
중경에는 나귀를 탄 선비가 합죽선으로 얼굴
으로 평가된다. 찰나의 순간 각각의 역동적
이 단순히 타작하는 장면을 표현한 것이 아
지게에 짊어지고 소를 몰고 있다. 이른 봄 저
을 반쯤 가리고 허름한 봇짐을 진 시종과 길
자세와 표정을 예리하게 포착해 생생한 현장
니라 감독자와 일꾼 간의 불공평한 관계를
물녘, 큰길가에 처네를 둘러쓴 처자가 아이
가 목화밭에서 목화 따는 시골 아낙을 곁눈
감을 전한다. 이 작품은 강세황의 글이 없었
힐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경에는 지나
를 안고 소잔등에 앉아 가고 있다. 말을 타고
질하며 지나가는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앞
다면 이 순간을 이해하는 일도 쉽지 않았을
가는 나그네가 아낙과 함께 이를 지켜보는
마주 오던 두 선비가 이를 바라보니 쓰개로
만 보고 걷는 나귀와 망아지는 화면 상단에
것이다. 이렇게 놀람의 순간을 생생하게 묘
데, 이는 김홍도가 기행하면서 현장의 정경
얼굴을 가려 내외하는 풍경을 그렸다.
보이는 두루미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
사한 김홍도에 대해 강세황은 입신의 경지,
을 화폭에 담은 것과 같은 효과를 자아낸다.
즉 ‘신품神品’으로 평가했다.
NOBLIAN 051
며 화면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거리풍정’, 진기종, 66×146×50cm, 혼합 재료, 2016. ‘나루터(부분)’, 진기종, 46×76×60cm, 혼합 재료, 2016. ‘거리풍정(부분)’, 진기종, 66×146×50cm, 혼합 재료, 2016.
Sponsored by Ansan Cultural Foundation, Danwon Art Museum holds an archive exhibition titled <Street Scenes by Danwon Kim Hong-do> showcasing his works digitally archived, which gives us a peek into the daily lives of ordinary folks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THE SHILLA 052
EDITOR SO JIN WRITER KIM SANGMI(CURATOR) COOPERATION DANWON ART MUSEUM(031-481-0505)
‘단원이 그리고 표암이 쓰다’
3D 영상과 디오라마로 만나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단원의
김홍도를 조선 풍속화의 대가로 자리
김홍도의 거리 풍정
이미지와 강세황의 ‘세태평’을 바탕으
잡게 한 ‘행려풍속도’와 ‘풍속화첩’ 등
단원 김홍도의 <행려풍속도병>을 기
로 사실감 있게 표현해 평면에서 느
다양한 풍속화는 대부분 30대에 그린
반으로 한 디오라마Diorama는 현대
낄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한다. 영상
것들이다. 1778년에 제작한 ‘행려풍
미술 작가 진기종의 작품이다. 배경
은 장면마다 등장인물의 성격을 반영
속도’는 전국의 산천을 유랑하면서 마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으로
해 캐릭터를 만든 뒤 옷깃의 일부, 새
주친 서민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표
만드는 디오라마를 통해 <행려풍속도
의 깃털 등 바람에 나부끼듯 실제와
현한 그림이다. 김홍도의 그림과 강
병> 8폭 중 5폭(‘노변야로’ ‘노상풍정’
가깝게 표현했다.
세황의 해학적인 ‘세태평’이 덧붙여져
‘과교경객’ ‘파안흥취’ ‘나루터’)을 재
안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단원미
회화사적 의의가 크다.
구성했다. 진기종 작가는 등장인물의
술관의 아카이브 전시 <단원 김홍도
산수인물화 형식의 <행려풍속도병>
다채로운 표정과 움직임을 포착하며
의 거리 풍정>은 단원의 풍속화를 기
은 김홍도가 나이 34세에, 강희언(姜
단원 풍속화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했
반으로 한 작품 세계를 디지털 매체로
熙彦. 1738~1782년경)의 집 담졸헌
다. 단원의 ‘풍속화첩’ 대부분은 배경
아카이빙해 조선 후기 서민의 일상을
澹拙軒에서 그린 것으로 대장간, 강
을 생략하고 인물 중심으로 구성한 것
들여다본다. 그려진 소재와 대상이
변, 벼 타작 장면 등 다양한 세상살이
이 특징이나 <행려풍속도병>은 풍속
다채롭고 생생해 조선 시대 여러 삶의
의 모습을 보여준다. 말 타고 다리를
화에 산수가 어우러져 강산의 아름다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건너는 선비에 놀란 물새와 물새의 퍼
움과 서민 사회의 생활상을 은유와 풍
디지털 아카이빙한 <단원화첩>과 함
덕거림에 놀란 말과 사람의 모습, 마
자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께 전시되는 <행려풍속도병>은 선비
을을 지나는 고을 수령의 가마 행차,
고전 회화에 대한 다양한 매체의 재
가 세속을 유람하면서 보는 거리의 풍
타작하는 농부, 주막거리와 대장간,
해석으로 진기종 작가는 <행려풍속
정을 담은 풍속화다. 각 폭의 상단에
포구의 아낙들, 나루터 풍경, 말 탄 선
도병>은 각각의 이야기를 하나의 공
적힌 표암 강세황(1713~1791)의 ‘세
비와 소 탄 아낙이 서로 안 보는 척 흘
간에서 풀어냈다면, 미디어 작가 차
태평’을 통해 조선 후기 서민의 세태
끗거리며 지나치는 장면, 목화밭에서
동훈의 작품은 평면 회화를 공간감이
풍속을 알 수 있다. 중요한 미술사적
일하는 두 아낙을 말 탄 선비가 부채
있는 입체 영상으로 구현하고 있다.
의의를 지닌 <행려풍속도병>을 바탕
로 얼굴을 가리고 훔쳐보며 지나가는
차동훈 작가의 3D 영상 역시 단원의
으로 제작한 현대 작가의 디오라마 작
장면 등 길을 가다 만날 수 있는 일상
<행려풍속도병> 8폭 중 5폭을 주제로
품과 3D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그림 8폭을
해 영상에 담아냈다. 3D 기술은 인간
통해 마치 단원 김홍도에게 보고 듣는
훗날 병풍으로 만든 것이다.
이 시각적으로 느끼는 원리를 모방해
거리 풍정을 전시로 구현했다. N
NOBLIAN 053
A Record of the Lives of Gypsies JOSEF KOUDELKA is a Czech-born French photographer who has been praised for his photographic works that capture the lives and spirits of gypsies in his unique style beyond typical reportages or documentaries. Turn your eyes on him as his early works are being exhibit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HE SHILLA 054
EDITOR SO JIN COOPERATION THE MUSEUM OF PHOTOGRAPHY, SEOUL(82 2 418 1315)
‘Josef Koudelka’, Paris, France, 2015 ⓒAntoine d'Agata / Magnum Photos
PE O PL E
‘Romania’, 1968 ⓒJosef Koudelka/Magnum Photos
소복소복 눈이 내리던 1938년 겨울, 체코슬로바키아의 모
그 계기가 되는 1968년 프라하 침공 촬영 작업 ‘프라하의
라비아 지방 보스코비스라는 작은 마을에 요세프 쿠델카
봄’은 소련의 군사 개입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다만
Josef Koudelka가 태어난다. 유년기에는 평범한 소년이었
소련의 보복을 우려해 작품의 서명을 P .P (P r a g u e
지만 제빵사인 아버지의 친구를 통해 우연이자 필연적으
Photographer)라는 익명으로 남긴다(16년 후 아버지가 세
로 사진을 접하게 된다. 사진에 관심을 보이던 그는 작은
상을 떠나고서야 비로소 사진 작품의 저작권을 본명으로
베이클라이트 카메라Bakelite Camera로 친구와 가족의 사
표기, 2008년 사진집 <68 프라하 침공Invasion Prague,68>
진을 찍으며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1956년, 체코
으로 출간한다). 이듬해 세계적 권위의 ‘로버트 카파 금메
슬로바키아 프라하 공업 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며 동
달Robert Capa Gold Medal’을 수상하고, 그 유명한 소련
시에 항공 엔지니어와 연극 공연 촬영을 겸행하는 바쁜 시
탱크에 올라탄 도전적이지만 무기력한 프라하 시민의 사
절을 보냈지만, 여전히 사진에 대한 집념은 줄지 않았다. 5
진들로 인해 국제적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그의 욕구는
년 후, 롤라이플렉스Rolleiflex를 손에 넣은 그는 극장 사진
멈출 줄 몰랐다. 서유럽 집시를 촬영하고자 하는 갈망에
사로 사진 기고를 겸업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집시
체코슬로바키아를 떠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요세
의 촬영을 시작한다. 아마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에 퍼져
프 쿠델카의 작업은 발급받은 비자 만료 기간(3개월)이 지
살던 집시에 대한 깊은 관심이 이들의 일상(종교, 민중, 생
나서도 계속됐다. 스스로 무국적자가 되기를 택하며, 결국
일, 결혼, 장례, 각종 축제 등)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것
1970년 영국으로 망명한다. 이는 ‘매그넘 포토스Magnum
은 아니었을까. 집시에 대한 사진은 이후 그의 삶에 예언
Photos’ 멤버인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의 권유에 의해서
적 운명을 암시한다. 고향과 조국 없이 유랑하는 집시와
였다. 그 시대 보도되는 사진은 사진가의 독창적 눈과 사
곧 그들처럼 망명자의 길을 걷게 될 그의 운명을 말이다.
상보다 언론사의 편집자 중심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그 또
NOBLIAN 055
‘Slovakia’, 1963 ⓒJosef Koudelka/Magnum Photos ‘Moravia’, 1966 ⓒJosef Koudelka/Magnum Photos
한 제약이 심한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1971
인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작품의 희소성은 더 높아졌
년 매그넘의 준회원이 되고, 3년 후 정회원으로 입회한 사
다. 현재 출간된 그의 작품은 1975년 집시의 삶을 담은 사
실만 보더라도 매그넘 포토스는 요세프 쿠델카의 개성을
진집 <집시Gypsies>와 1988년 유럽 각지의 소수 계층 문화
반영하는 데에 적합한 곳이었다. 그러나 마음속 충족감을
에 대한 사진집 <망명Exiles>으로 산업화에 가려 급속히
채우지 못한 그는 서유럽 곳곳을 전전하며 곧 자신이 집시
사라지던 전통적 유럽의 풍경을 담아냈다. 그러나 아직
가 된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성정을 고려하면 촬영 작
빛을 보지 못한 방대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에 그의 작품에
업은 점점 더 그를 고립시켰을 것이다. 이후 프랑스, 스페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것이 현재 서유럽 문화 인
인, 헝가리, 루마니아 등지의 다양한 집시와 만나 소수 계
사들이 그를 주목하는 이유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
층의 일상을 담으면서 고독한 사진 작업에만 몰두했다.
신의 재능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요세프 쿠델카는 집시의
흥미로운 점은 무수히 많은 양의 사진을 찍었지만, 인화
삶을 깊이 있게 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사진작가로
한 작업물보다 인화하지 않은 작업물이 더 많다는 것이
인정받는다. 그의 작품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다. 또 자신의 작품 인화를 전적으로 맡긴 마스터 프린터
전시 <요세프 쿠델카 집시>에서 4월 15일까지 만나볼 수
보야 미트로빅Voja Mitrovic이 은퇴한 뒤 더 이상 작품을
있다. N
THE SHILLA 056
‘Bohemia’, 1966 ⓒJosef Koudelka/Magnum Photos
Bohemia 1966, his photography predicted a gloomy future for him. He soon became an exile like the gypsies having a nomadic life without hometown or homeland.
NOBLIAN 057
L I BR A RY
The Reason for Trip
여행이라는 단어가 전하는 기운에 매력을 느끼지
족애가 더해져 가슴이 뭉클해진다.
다. 마치 에펠탑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하듯이
않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여행이라는 단어 앞에
“딸과 함께 토닥이며 걷고, 보고, 먹고 한 모든 것이
말이다. 우아한 프랑스의 모습 뒤에 가려진 이면을
설렘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일 게다. 여행하는 시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흐
생각하게 함으로써 낯설지만 더욱더 풍요한 이야
간이 너무 달콤해 일상을 여행처럼 즐기려는 많은
를수록 그리움은 커질 것이다. 언젠가 딸이 내 나이
기로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프랑스를 엿볼 수 있
이들이 ‘트래블 에세이’를 찾는다. 시간이든 비용이
가 되었을 때, 제 자식과 함께 우리가 여행한 이곳
게 한다.
든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당장 떠날 수 없을 때 유
으로 오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없는 먼 훗날에도
“우리는 늘 분주하다. 나는 하는 것도 없이 그대로
용한 대체품이 되고, 다녀온 여행지를 회상하게 하
나를 한 번쯤 그리움으로 기억해주면 더 좋겠다. 고
인데 무언가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 변화에 대처하
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삶의 고민과 스트레스
마워, 내 딸, 슬기야.”
는 계획을 세우거나 지난날을 반성할 틈도 없이 시
에 치이고 있을 당신에게 잠시 휴식을 취할 안식처
파리 바게트 빵집과 누구나 써봤을 모나미 볼펜은
간은 무심히 제 갈 길을 간다.”<나와의 연락>의 저
가 될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둘에게는 공
자 유지혜가 20대 초반에 생각한 것들이다. 그녀는
보통 친구나 연인끼리 여행하는 것이 보편적이지
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프랑스와 관련 있다는 점.
“현재 나이가 몇 살이든 누구에게나 20대는 존재하
만 특이하게도 <아빠도 여행을 좋아해>는 정년퇴
파리 바게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프랑스 빵집
고 갓 성인이 된 혼란스러운 나이”라고 말한다. 스
직한 60세 아빠 이규선과 대기업 회사를 다니다 그
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졌고, 국민 볼펜 모나미
물여섯 살의 그녀가 전작 <조용한 흥부>에서 스물
만둔 30세 딸 이슬기의 7년 차 여행 일기다. 전작인
는 프랑스어로 내 친구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뿐
세 살에 떠났던 98일간의 여행기를 기록했다면, 스
<댄싱 위드 파파>에서 네팔, 중국, 영국, 덴마크
만 아니라 알게 모르게 프랑스가 우리의 일상 속에
물넷 끝자락부터 스물다섯 여름까지의 두 번째 여
등을 여행하는 동안 서로 미처 알지 못한 성격 탓
스며들어 있다. 그러나 막상 프랑스에 대해 떠올리
행기 <나와의 연락>은 베를린, 암스테르담, 서울
에 부딪치고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면, 이번에
면 어렵게 느껴진다. 이런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
등 각국 도시에서 진정한 소통을 권하는 그녀의 마
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산티아고, 모로코, 이탈
록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의 저자 김미연이 20년
음씀씀이를 느낄 수 있다. 여행에서 대나무 마디처
리아, 체코 등으로 배경을 옮기며 그곳에서 벌어지
간 파리와 한국을 오가며 직접 겪고, 듣고, 배운 프
럼 새겨지는 성장통의 흔적과 일상을 버틴 자존감
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단순히 두 부녀
랑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알던, 또는 미디
에서 변화하는 그녀의 결실이 눈부시도록 아름답
의 트래블 에세이일 거라 예상할지 모르지만, 책
어 속에 비친 낭만적인 도시의 겉모습이 아닌 지역
다. 현실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유토피아를 찾고
내용 중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보면 잔
과 건물의 특성이나 곳곳에 숨은 과거의 이야기로
자 하는 현대인의 삶을 성찰하고 따뜻한 자기 치유
잔한 여행지의 풍경과 여행하면서 느낀 감동에 가
프랑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
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THE SHILLA 058
EDITOR SO J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ON SUNGANDANG(82 31 950 6300) BOOKNOMAD(82 2 322 2905) NUMBERNINE(82 2 338 1228)
Far from going away on a trip, you can hardly go out to the nearby suburbs being pressed with work. To comfort and encourage those who don’t have enough leisure time, we introduce some hot spots at home and abroad via travel essays.
NOBLIAN 059
G A L L E RY
A New Perspective on Klimt An exhibition titled <KLIMT INSIDE> is presenting the works of Gustav Klimt, master of gold painting, as media art combined with colorful lighting and electronic music. A selection of his 260 pieces is reinterpreted from a modern perspective to introduce a new Klimt.
THE SHILLA 060
Comprised of 6 sections, <End of Century>, <Ver Sacrum>, <Women>, <Stoclet Frieze>, <Later Colors>, and <Kiss>, the exhibition takes visitors on a remarkable journey through the life of Klimt just like putting the puzzle pieces together.
NOBLIAN 061
Klimt’s best-known gilded masterpiece <The Kiss> symbolizes the high point of his Golden Phase, portraying a couple embracing somewhere in the universe beyond space and time. The man and woman, lost in a moment of bliss with their bodies entwined, are locked in a ‘bell-shaped’ intimacy that represents the strength and eternity of love. His fantastic depiction of the kissing moment fills the emptiness with sparkling stars, which uncovers Klimt’s unique style of painting and artistic sensibility.
THE SHILLA 06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KLIMT INSIDE(1522 1796)
Light art and motion-sensing technology lead to a new take on Klimtâ&#x20AC;&#x2122;s artworks from a modern perspective. Visitors can experience virtual reality art in the VR zone and create composite paintings by combining famous paintings in the Montage zone. Seeing, hearing and touching t he digitally archived artworks delivers big excitement that you wouldnâ&#x20AC;&#x2122;t feel with the originals. The exhibition runs until March 3, 2017 at S-Factory located in Seongsu-dong.
NOBLIAN 063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HERMÈS(82 2 2232 6567) BURBERRY(82 70 4732 0437) PRADA(82 2 3218 5330)
Travel-inspired Wallago bag designed to fit in the overhead bin; Felt fedora all by HERMÈS
Salvatore Ferragamo(82 2 3430 7854) Brioni(82 2 2230 1321) MOYNAT(82 2 2254 4150) Ermenegildo Zegna(82 2 6905 4790)
MOD E r FA S H I O N
Shall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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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 scarf personalized with crystal initials; Equestrianinspired gold-studded soft calf leather cross-body bag all by BURBERRY
Stitch-detailed nylon backpack; Velcro strap sneakers all by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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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Winter Dessert, Dried Persimmon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곶감인 상주 둥시 곶감은 자연 건조한 햇곶감으로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을 자랑한다.
THE SHILLA 080
Dried persimmon has long been loved as one of the favorite winter snacks for its sweet taste and distinct chewy texture. THE SHILLA SEOUL presents a variety of winter delicacies made with Sangju Dungsi, the best quality dried persimmon in the country.
쫄깃한 곶감과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의 맛이 어우러진 치즈곶감. ARIAKE
NOBLIAN 081
부드럽고 달콤한 양갱과 곶감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볶은 잣의 고소한 맛까지 더해진 곶감요깡. ARIAKE
THE SHILLA 08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ARIAKE(82 2 2230 3356) THE PARKVIEW(82 2 2230 3374)
어린 시절, 겨울방학이면 할머니 댁에서 밤마다 뜨
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연해 먹기에 부드럽고 감
끈한 구들방에 앉아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칠맛이 난다. 곶감 만들기에 적합한 상주 둥시의 특
곶감을 먹었다. 지금도 곶감을 보면 그때의 따뜻한
징은 지역적 특성과 기후 조건으로부터 비롯된다.
추억이 떠오른다. 맛이 달콤하고 식감이 쫄깃한 곶
상주는 전형적인 중부 지방의 대륙성 기후가 나타
감은 에디터의 어린 시절뿐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
나는데, 연평균 기온 1 1.9℃, 연평균 강우량
부터 겨울철 최고의 간식으로 사랑받았다.
1,200mm이며, 서고동저의 형상으로 일교차가 커
먼저 곶감의 역사를 보면 고려 명종(1138) 때 단감
당분 축적이 유리하다. 550년을 이어온 곶감 제조
재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있고, 원종(1284) 때의
기술을 바탕으로 곶감에 적합한 품종과 최상의 기
<농상집요農桑輯要>에도 그 기록이 남아 있다. 조
후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곶감 명성을 얻게 된 것
선 시대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감을 중추제
이다. 2008년 청와대 선물 품목으로 선정・납품되
仲秋祭 제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종
었으며, 2008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지식경제부
(1660) 때의 <구황촬요救荒撮要>에는 작은 감인 소
장관상 수상)과 2010년 국가 브랜드 대상까지 수상
시의 조리법과 곶감에 관해, <고사십이집攷事十二
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품 곶감으로 인증받았다.
集>에는 감식초를 만드는 법과 홍시 만드는 법에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
대해 기록해놨다.
둥시 곶감을 사용한 다채로운 겨울철 별미를 아리
곶감은 맛도 좋지만 영양도 풍부하다. 감의 떫은맛
아께와 파크뷰에서 선보인다.
을 내는 타닌은 설사를 멈추게 하고, 감 한 개에 들
먼저 아리아께에서는 상주 둥시 곶감을 활용한 디
어 있는 비타민 양은 사과 10개와 비슷해 숙취 해
저트를 선보인다. 곶감의 속에 맛을 더한 마스카포
소, 기관지 및 감기 예방에도 좋다. 혈액 응고 저해
네 치즈를 넣은 치즈곶감은 치즈의 부드러움과 곶
물질인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구성된 다당류와 항
감의 쫄깃함이 어우러진 요리다. 부드럽게 삶은 팥
혈전 작용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스코폴리
으로 만든 양갱과 고소한 춘천 잣을 곶감 안에 넣어
틴이 함유돼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굳힌 곶감요깡은 양갱과 곶감의 단맛이 조화를 이
국내 3대 곶감으로는 상주 둥시, 산청 고종시, 악양
루고 볶은 잣으로 고소함을 더했다.
대봉시가 있다. 그중에서도 경상북도 상주는 전국
파크뷰에서는 곶감을 활용한 반찬인 곶감무침을 저
곶감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곶감의 주산지다. 조
녁 뷔페에 선보인다. 속을 걷어낸 곶감을 살짝 말린
선 <예종실록>에도 “지금 곶감의 진상을 상주에 나
후 채를 썰고, 여기에 기름에 살짝 볶은 호두와 멸
누어 정했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상주
치 등을 곁들여 고추장, 매실청 등을 섞어 만든 소
곶감은 명성이 높다.
스로 무쳐 냈다. 달콤한 곶감과 고소한 호두, 짭조
상주 곶감은 곶감의 역사와 함께한 상주 둥시로 만
름한 멸치, 매콤한 고추장 소스 등 어울리지 않을
든다. 곶감을 만들기 좋은 적당한 수분과 과육 밀
것 같은 각각의 재료가 조화를 이뤄 입맛을 돋우는
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이 상주
반찬으로 탄생했다.
둥시의 매력이다. 다른 감은 당화糖化 작용을 위한
국내 최고의 상주 둥시 곶감을 사용해 서울신라호
인위적인 과정이 필요하나, 둥시는 점질이라 당화
텔 셰프의 손길로 새롭게 완성된 이번 요리는 2월 8
과정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아미노산이 풍부하
일부터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N
NOBLIAN 083
BA R
A Glass of Fragrant Sake Japanâ&#x20AC;&#x2122;s iconic alcohol, sake is fragrant and mild enough to drink anytime. THE SHILLA SEOUL offers the premium sake Kokuryu at ARIAKE Japanese restaurant. How about enjoying the deep midwinter to the fullest with Kokuryu that boasts delicate tastes and flavors before longing for the warmth of spring to come?
THE SHILLA 084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ARIAKE at THE SHILLA SEOUL(82 2 2230 3356) Nihonshu Korea(82 2 545 3251)
일본을 대표하는 술, 사케는 향긋하고 부드러워 언제
산하는 야마다니시키 중에서도 최우수 등급의 특상
마셔도 좋다.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계
쌀을 35% 정미한 뒤 천천히 저온 발효해 만든 사케를
절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사케
2~3년간 더 숙성했다. 깨끗한 향과 숙성에 따라 부드
(酒)는 일본에서 술을 총칭해서 쓰는 말이었지만, 최
러워진 알코올이 적당하게 조화를 이루고, 깊은 여운
근에는 위스키나 와인, 맥주 등과 같이 일본 술이라는
이 입안에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뜻으로 보통 명사화되었다. 사케는 ‘니혼슈日本酒’라
고쿠류 시즈쿠しずく는 기계에 의한 압착이 아닌 예
고도 하는데, 쌀로 빚은 일본식 청주를 일컫는다.
부터 내려오는 술 주머니에 의한 전통적인 짜내기 방
쌀과 누룩으로 빚은 사케는 일본의 주세법酒稅法에
법으로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술을 모았다. 기분
따라 ‘쌀, 쌀누룩, 물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켜 거른 것’
좋게 다가오는 향기와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며 일본에
‘쌀, 쌀누룩, 물과 청주 술지게미, 그 외 법률적으로 정
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한정 사케다.
한 재료를 원료로 하여 발효시켜 거른 것’ ‘청주에 청주
고쿠류 다이긴죠 류大吟釀 龍는 고쿠류의 한정판 다이
술지게미를 넣어 거른 것’ 중 하나에 부합하는 술을 청
긴죠로 와인 숙성법을 응용해 1975년 출시 때부터 1년
주로 규정한다. 사케는 쌀을 깎고 남은 비율, 즉 정미
에 한정된 수량만 선보인다. 효고 현에서 생산한 야마
율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는데, 크게 다이긴죠, 긴죠,
다니시키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과 상큼한 과일 향을
혼죠조로 나눈다. 쌀을 많이 깎을수록 고가의 상등급
유지하는 고쿠류 주조의 정열이 녹아 있는 사케다. 성
으로 치는데, 이는 쌀 중에서 전분이 사케의 향을 좌우
게알, 생새우, 랍스터 등 고급 요리 재료의 본래 맛을
하기 때문이다. 50% 이하인 다이긴죠가 최고급 사케,
그대로 살리면서도, 밸런스가 좋아 식중주로 제격이
60% 이하는 긴죠, 70% 이하는 혼죠조다. 이 등급에
다. 고쿠류 다이긴죠大吟釀는 1년의 숙성을 통해 우아
해당하지 않는 술은 보통주라고 한다.
하고 풍부한 향은 코를 만족시키며, 투명한 감칠맛은
사케 역시 와인처럼 맛과 향에 따라 궁합이 맞는 음식
혀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이 따로 있다. 생선회처럼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야
고쿠류 사케를 생산하는 고쿠류 주조는 1804년 창업
할 때는 맑고 드라이한 사케, 조림이나 구이처럼 소스
해 역사가 200년이 넘은 곳이다. 고쿠류 주조에서 생
를 바른 음식에는 강하고 진한 맛의 사케가 어울린다.
산하는 사케는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고, 뚜렷한 존재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사케를 데워 마시는데, 사케
감과 섬세함이 어우러져 최고의 밸런스를 선보인다는
는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맛과 향을 음미하기 좋다.
찬사를 받는다. 양조 장인이 한 병씩 맛보고 확인할 수
데워 마실 경우에는 뜨겁게 데우는 것보다 체온 정도
있는 범위 내에서만 수작업하기에 더욱 특별하다. 맛
가 적당하다.
뿐 아니라 화려하고 값비싼 기모노용 천을 특수 처리
서울신라호텔의 일식당 아리아케에서는 사케의 본고
해 만든 아름다운 라벨 디자인 역시 고쿠류의 자랑이
장 후쿠이福井 현은 물론 나아가 일본 전국에서도 손
다. 딸을 시집보내는 부모의 마음으로, 세상에 첫선을
꼽히는 명주, 고쿠류黑龍 사케를 선보인다. 고쿠류 이
보이는 술에 예쁜 옷을 입혀 보내는 것이 바로 고쿠류
시다야, 고쿠류 시즈쿠, 고쿠류 다이긴죠 류, 고쿠류
주조가 자신들이 만든 술을 대하는 자세다.
다이긴죠 등 고쿠류 사케 중에서도 최고의 제품만 선
섬세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고쿠류 사케와 함께 깊어
별해 3월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가는 겨울을 만끽하며, 따스한 봄을 기다려보는 것은
고쿠류 이시다야石田屋는 효고 현 동조 지구에서 생
어떨까?
NOBLIAN 085
E XE C U T I VE
The Value of Italian Luxury Car
MASERATI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ASERATI(1600 0036)
Established in 1914, the Italian luxury car manufacturer MASERATI marks its 103rd anniversary this year with a deep insight into what makes a true luxury car. Based on the brand philosophy of ‘The Absolute Opposite of Ordinary’, the company is already preparing for the celebration of their second centenary and beyond.
THE SHILLA 086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마세라티MASERATI는
데, 이는 말 그대로 마세라티만의 고유의 엔진 소리를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안 감성을 담은 아
개발하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이와 함께 튜닝 전문가,
름다운 디자인, 특유의 감성과 품격으로 진정한 명차의
피아니스트, 작곡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함께 악
기준을 제시한 브랜드다.
보를 그리며 배기음을 작곡한다. 마세라티 한 대를 완
마세라티의 역사는 1914년 12월 1일, 마세라티가家의
성하는 것은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작업과도 같다.
여섯 형제에 의해 시작됐다. 형제 대부분이 자동차와
마세라티는 마세라티의 가치를 아는 이들을 위해 모든
관련된 일을 하던 사실도 창업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
차량을 수작업하는 철저한 맞춤 주문 방식을 기본으로
다. 그중에서도 레이서이자 기술자로 이름을 알린 넷째
한 장인 정신을 고수한다. 마세라티의 주문 생산 프로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가 가장 큰 역할을 담
그램은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쓰이는 부분별 재질
당했다.
과 소재, 색상 등 다양한 선택 사양으로 수백만 가지를
마세라티의 엠블럼은 알피에리의 동생 마리오Mario가
조합해 이뤄진다. 이로써 마세라티의 고객은 자신만의
고안했다. 그는 마세라티 형제 중 유일하게 자동차 관
특별한 취향과 독창성을 자신의 자동차에 투영해 단순
련업에 종사하지 않은 인물이었다. 예술가인 마리오는
히 타고 다니는 차가 아닌 품격과 가치를 드러내는 하
이탈리아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 있던 넵투누스
나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Neptunus,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에서 넵투누스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가 들고 있던 삼지창을 모티프로 삼았다.
Ermenegildo Zegna와 컬래버레이션도 이런 가치의 연
알피에리 마세라티는 회사 설립 초기, 모터스포츠에 대
장선에 있다. 2014년 마세라티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한 집념을 바탕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그 결과, 마세라
기념해 ‘콰트로포르테 에르메네질도 제냐 리미티드 에
티는 모터스포츠 역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
디션’을 선보일 당시 100대 한정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은 레이서가 마세라티를 타고 경주에 출전함을 영광으
기블리에도 적용해 ‘기블리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
로 여겼다. 1957년 마세라티가 모터스포츠계를 은퇴할
보였으며, 2016년부터는 에디션이 아닌 고객이 선택할
때까지 쌓은 ‘우승 500여 회’라는 믿기 힘든 기록이 이
수 있는 옵션 사항으로 에르메네질도 제냐 옵션을 제공
를 방증한다.
했다. 이 옵션은 최고의 안목과 디테일의 가치를 중요
레이싱계를 은퇴한 마세라티는 이후 레이싱으로 쌓은
시하는 고객을 위해 독창적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고급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특유의 창조적 디자인을
소재로 구성된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이탈리
더해 대중차 생산에 집중했다. 새롭게 개발하는 차량
아 트리베로에서 특허를 받아 생산하는 100% 천연 섬
하나하나에 이탈리안 감성으로 대변되는 예술적 디자
유 제냐 멀버리 최고급 실크 소재로 시트와 도어 패널,
인을 녹여내며 마세라티만의 디자인 철학을 구축했다.
차량 천장 라이닝, 차양 및 천장 조명 기구 등 내장재를
이런 노력을 통해 마세라티는 금세 하이퍼포먼스 럭셔
꾸며 남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만끽할 수 있
리 스포츠 세단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더 빠르
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옵션은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고 튼튼한 자동차를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업계의
르반떼 모델에 한해 선택 가능하다.
주요 관심사였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마세라티는 자동
지난 2014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마세라티는 ‘평범함
차 디자인의 예술적 가치와 디자인적 가치의 중요성을
과 절대적 대비를 이루는 특별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인지하고 있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마르첼로 간디
바탕으로 한 세기의 감동을 넘어 또 다른 100년을 준비
니, 세르조 피닌파리나 등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하고 있다. 마세라티의 지난 100년보다 앞으로의 100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를 개발한 마세라티의 작품은 현
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재까지도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이탈리아 자 동차 디자인의 예술적 가치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다. 또 마세라티가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가치’를 지닌 명 품으로 인정받는 데는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 는 독특한 엔진 소리도 한몫했다. 마세라티 본사에는 ‘엔진 사운드 디자인 엔지니어’라는 특이한 직책이 있는
NOBLIAN 087
WE A LT H
How to Save on Gift Taxes A great way to reduce transfer taxes and gift taxes at a time is onerous gifting. Due to its intricacies, be sure to consult your lawyer or tax advisor before proceeding with it. Letâ&#x20AC;&#x2122;s find out the advantages of onerous gifting.
THE SHILLA 088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EDITOR JUN SUNHYE WRITER KOO KUNHOON
고객과 상담하다 보면 절세에 큰 관심을 보
고, 다른 한 채는 보유한 지 만 3년이 되어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고객이
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유층 고객은
간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증여세와 양도세를
주로 상속세나 증여세, 양도세 등을 많이
지 아파트 두 채 모두 시세 차익이 상당한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부담부증여를 일단 고
질문한다. 반면 소득세에 대해서는 담담히
편이다. 다만 본인 소득이 높다 보니 임대
려해볼 만하다. 또 부동산 투자에 실패해
받아들이는 편이다. 소득세는 본인 통제하
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않았는데, 10년
취득 가액보다 현재 시가가 하락한 경우도
에 절세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
이 다 된 아파트의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간
부담부증여를 생각해봄 직하다. 취득 가액
다. 그런데 고객 대부분은 상속세, 증여세,
다며 반월세로 돌릴 계획이라고 했다. 저
보다 현재 시가가 하락했다면 양도 차익이
양도세를 별도로 생각한다. 상속세는 상속
금리가 지속되다 보니 목돈인 보증금을 받
없어 부담부증여 시 양도세 부분에서 자유
세대로 절세 방법을 찾고, 증여세는 증여
는 것보다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월세를 받
롭기 때문이다.
세대로, 양도세는 양도세대로 그 방법을
겠다는 것이 틀린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명한 두 경우 외 부담부증여 시
찾는 것이다. 물론 각각의 절세 플랜을 진
고객의 현재 자산이 50억원대라 자산 승계
양도세 절세가 안 되어 양도세가 과도하게
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몇몇 경우에
가 중요하다는 점, 두 번째 아파트를 취득
나오는 경우라도 플랜 자체는 의미가 있
한정해 2가지 세금을 한 번에 절세할 때도
한 지 만 3년이 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에 일
다. 일반증여 시 증여세는 자녀가 납부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부담부증여’다.
시적 1세대 1주택자임을 감안하면 이야기
는 세금이지만, 부담부증여의 양도세는 부
부담부증여는 간단히 말하면 대출을 포함
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즉, 현시점에서
모가 납부하는 세금이기 때문이다. 부의
해서 증여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
10년 보유한 기존 아파트의 보증금과 대출
이전 측면이라면 설령 전체 세금 총액이 약
가 자녀에게 5억원짜리 부동산을 일반증여
을 최대한 활용해 부담부증여를 하면 물려
간 상회하더라도 부모가 세금을 많이 내기
하면, 증여를 받는 자녀는 5억원에 대한 증
받는 자녀가 내야 하는 증여세를 최소화할
때문에 플랜 자체는 의미 있을 수 있다.
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가 자
수 있다. 부동산을 넘겨주는 부모 입장에
부담부증여, 언뜻 생각하면 내용이 복잡해
녀에게 부담부증여를 실행하면 이야기가
서는 현재 일시적 1세대 1주택 상태이기에
보일 수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상속세와 증
달라진다. 즉 5억원짜리 부동산을 증여할
양도세를 거의 내지 않고 부담부증여가 가
여세, 양도세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좋은
때, 3억원가량의 대출을 포함해 증여하면
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만약 기존 전세
플랜이 될 수 있다. 또 부의 이전 측면에서
자녀가 받는 재산 가치는 부동산 5억원에
를 단순히 월세로 전환하면 현금 흐름은 증
도 충분히 고려할 만한 플랜이다. 다만 주
서 대출금 3억원을 제외한 2억원이 된다.
가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
의할 점이 한 가지 있다. 부담부증여는 복
이 때문에 부동산을 증여받은 자녀는 2억
면 일시적 1세대 1주택 상태가 끝나기 때
잡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원에 대한 증여세만 납부하면 된다. 다만
문에 큰 세금 부담 없이 자산 이전이 가능
상담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부동산과 대출을 넘겨주는 부모 입장에서
한 시기도 끝나는 것이다. 향후 부동산을
다. 그리고 부담부증여를 고민하는 고객
는 대출금 3억원을 자녀에게 넘겨주는 것
매각하더라도 자녀에게 물려준 주택은 증
대부분이 부동산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현금
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양도세를 내야
여받은 금액이 취득 가액이 되기 때문에 양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증여와 가장 크게 다른
도세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고, 남아 있는
한다는 것이다. 부담부증여가 일부 자산
점이다.
주택 역시 1세대 1주택이 되므로 양도세에
승계 비용을 줄일 수는 있지만 전체적 자산
일반증여가 유리할까, 부담부증여가 유리
서 크게 자유로워진다. 증여세를 거의 내
승계를 마무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안에 따라 달
지 않고 자산 이전이 가능한 것도 물론이
라진다. 취득가 대비 현 시세가 얼마인지,
다. 이런 내용을 들은 고객은 아파트를 반
부모의 전체 자산이 얼마인지, 자녀의 자
전세로 돌리는 대신, 보증금을 최대한 상
금 출처와 증여받는 금액에 따라 유불리는
향해 전세 재계약을 맺고 부담부증여를 마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몇 사례
쳤다. 이 고객은 부동산 비중이 높은 본인
에서는 증여세와 양도세를 동시에 절세하
자산 구조를 감안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
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 부담부증
려고 종신보험 체결까지 끝냈다. 그 고객
여이기도 하다.
은 큰 비용 없이 자산을 이전하고 향후 양
얼마 전 대기업 임원을 만나 상담을 진행했
도세 절세도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크게 만
다. 그는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두 채 가지
족해했다.
고 있다. 한 채는 보유한 지 10년이 되었
일시적 1세대 1주택 상태는 주변에서 흔히
NOBLIAN 089
구건훈 FP는 삼성생명에서 VIP 고객 자산관리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으며, 상속・증여,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BU S I N E S S
Financial Crisis from China is yet to Come The economic situation of China, Koreaâ&#x20AC;&#x2122;s largest export market, is an important issue to be reckoned with. Despite the worries about possible China risks, seeking to overcome the financial crisis will turn it into an opportunity to take a big leap forward.
THE SHILLA 090
EDITOR SO JIN WRITER SONG EUNSU COOPER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 2 2250 7993)
최근 나타난 위안화 절하, 외환 보유고 감소, 미국
이다. 중국의 생산자물가Producer Price Index 반등
거나, 현재의 지준율을 낮추고 예대율을 높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련 발언 등을 감안할 때 중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정부의 심화된 공급 측 개혁
은행권 순이자마진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국 금융 위기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져볼 만하
과 재정 지출 확대, 구매력평가((Purchasing Power
있다. 향후 중국 정부는 2.6% 수준인 순이자마진을
다. 분명 중국발 금융 위기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
Parity, PPP), 일대일로一帶一路 확대로 인한 원자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현재 순이자마진율이 앞
고 시기도 앞당겨질 것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재 시장의 안정된 수급이 예상된다. 소재와 산업재
으로도 유지된다면, 1년에 해결할 수 있는 부실 채
적어도 올해 안에 중국발 금융 위기가 시작될 가능
의 안정적 이익 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금융 시장
권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실질적 금융 위기의
성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아진 은행권 순이
참여자의 관심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능성은 당분간 낮다고 판단된다.
자마진Net Interest Margin과 높아진 예대율Loan to
중국의 1년 만기 대출・예금금리는 각각 4.35%,
지난해 2월 조지 소로스와 카일 베이스 등 헤지펀
Deposit Ratio은 중국의 부실 채권 해결력을 약화시
1.50%로, 예대금리 차는 2.85%다. 즉 전체적인 예
드 매니저들이 위안화 환율이 몇 년 안에 달러 대비
키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대금리 차가 지난 몇 년간 큰 폭으로 변화하지는 않
9위안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중
2.6% 순이자마진과 74%의 예대율이라면, 향후 12
았다. 그만큼 경제성장률이 6.7%인데도 불구하고,
국 금융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위안
개월 안에 중국발 금융 위기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대출금리는 4.35%, 예금금리는 1.50%로, 금리 수
화 흔들기가 나오면서 중국 외환 시장 변동성이 확
것이다. 그중 핵심 요인은 중국 증시의 흐름을 주도
준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다. 실질 성장률보다 낮
대됐다. 지난해 말 홍콩 하이보 금리 급등, 위안화
하는 역내 유동성과 정부 정책이다. 이런 관점에서
은 만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중국 중앙은행이
6.9위안 이상 절하, 외환 보유고는 지속적인 감소
중국의 1/4분기는 유동성 랠리의 종료와 정책 공백
금리 자율화를 시행하기 전에 경기 부양책을 쓰고
추세를 보였다. 이런 금융 불안의 근본 원인은 중국
기로서 증시의 상승 여력은 다소 약화할 것으로 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예금금리
부채 규모 때문이며, GDP 대비 130%가 훨씬 넘는
단된다. 작년 말 시진핑 주석 주재로 열린 주요 회
가 경제성장률보다 월등하게 낮지만, 중국의 예금
기업 부채는 실제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 사
의에서 정책 결정자는 현재 중국 경제를 긍정적으
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 내 저축률은 높
실이다. 중국의 기업+가계 부채/G D P 비율은
로 평가했으며, 경제, 금융 시장 안정화를 핵심 과
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215.4%로, 향후 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이 나타났을
제로 결정했다. 이는 통화 정책의 변화를 예고한다.
중국발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하
때는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일 수 있다.
수년간의 저성장・저금리・저물가 환경의 변화로 정
지만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중국 금리의 상승
물론 이 비율에는 GDP 대비 50% 미만의 전혀 문제
책 노선도 바뀔 것이다. 한편 1/4분기 중국 금융 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중국이 추가적인 금리
가 없는 가계 부채 규모와 금융 기업의 부채 규모가
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본 유
인하 정책을 쓰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또 중국은
포함돼 실질적으로 현재 문제가 있는 기업 부채 수
출, 달러/위안 환율 상승, 시장 금리 상승, 인플레
정상적인 금리 수준보다 낮은 1.50%의 예금금리를
준이 정확하게 얼마나 큰지 답을 찾기는 어렵다. 다
이션 상승 등이다. 결과적으로 금융 당국은 외환 시
추가로 인하하기는 어려운 것도 인식해야 한다. 향
행스러운 점은 중국의 정부 부채와 가계 부채의 수
장 개입(환 방어, 외환 보유고 감소)과 시장 금리 상
후 중국의 통화 정책 자체가 적극적 부양책을 쓰기
준은 글로벌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
승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는 긴축적 성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
가 작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계 부채발 위기 가능
연초 중국의 투자 전략은 산업 정책과 매크로 이익
이다. 앞으로 통화 긴축 정책을 시행한다면 중국 경
성은 미미하다.
의 안정적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즉, 양회
제의 위기 우려가 고조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兩會 전후로 출시될 산업의 부양과 규제 정책으로
다행인 것은 이미 낮아진 은행권의 순이자마진이
개별 섹터와 업종의 상이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
다. 중국은 예금금리는 유지하고 대출금리를 높이
NOBLIAN 091
송은수 팀장은 1995년 하나은행에서 업무를 시작해 현재는 삼성증권 SNI호텔신라 PB로 활동 중이다.
R E T R E AT
Skincare Regimens at Ski Resorts
역시 클 수밖에 없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
물론 진물까지 날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
기다리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스노보
키를 타기 30분 전에 차단 지수(SPF) 50 이
장경애 원장은 “미온수로 부드럽게 닦은
드 때문이다.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는 스
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야 기미
뒤 수분 크림을 바르고, 진물이 날 때는 바
노보드와 스키는 겨울의 매력을 제대로 즐
나 주근깨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스
셀린을 하루 이틀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
길 수 있는 스포츠다. 그러나 겨울 스포츠
키를 탈 때는 2~3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진정되지 않고 지
의 즐거움과 반대로 스키장은 피부 건강의
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이 좋다.
속적으로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이미 피부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 눈에 의한 반사 때
스키장에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간
착색이 진행됐다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
문에 여름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자외선에
단하게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도 알아두
에게 상담받는 것이 좋다.
노출되는 데다, 산 정상에 위치한 스키장
면 좋다. 먼저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가 땅
레이저 토닝, 포토샵 멀티토닝, 디스커버
의 지리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긴다면 젖은 타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거
리 피코를 이용한 피코토닝 시술은 강한
찬 바람까지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리
나 뜨거운 물에 적셔 만든 스팀 타월을 얼
자외선 노출로 착색된 피부에 효과적이다.
더스피부과 명동신세계점 장경애 원장은
굴에 덮어준다. 뜨거운 스팀이 모공을 열
레이저 토닝을 이용한 치료는 표피의 손상
“스키장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피부는 극심
어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에 수
없이 깊은 곳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피
한 건조와 함께 탄력을 잃고 예민해지면서
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한다. 그리고 바로
부 톤이 맑아지고 모공 축소와 탄력 개선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또 실내외 높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면 피부 속 수분을
에도 좋다. 포토샵 멀티토닝은 혈관과 멜
은 온도 차로 안면홍조 등이 생기거나 악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을
라닌 색소에 모두 반응하는 파장의 레이저
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겨울 스포츠
위해 메이크업을 두껍게 했다면 클렌징도
로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파장을 이용한 복
의 즐거움과 피부 건강, 모두 놓치고 싶지
각별히 신경 쓴다. 크림 클렌저로 꼼꼼하
합적인 피부 치료가 가능하다. 기미, 잡티,
않다면 평소보다 꼼꼼하고 집중적인 스킨
고 가볍게 두드리듯 화장품을 닦은 뒤 폼
주근깨와 같은 색소 문제나 여드름 홍반,
케어를 해야 한다.
클렌징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2
안면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과 같은 혈관
스키장에서는 피부 손상이 클 수 있기 때
차 세안을 한다.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문제, 잔주름, 모공과 같은 탄력 문제를 한
문에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 피부에 수분을
있기 때문에 2~3일은 스크럽제를 이용한
번에 개선할 수 있다. 기미와 잡티뿐 아니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
각질 제거는 삼가고, 눈가와 입가 등 피부
라 문신 제거에도 효과적인 디스커버리 피
보습 크림, 마스크 팩, 입술 보호제 등을
가 연약한 부위에는 수분 에센스 한두 방
코 레이저를 이용한 피코토닝은 일반 색소
적절히 이용해 피부의 건조함을 미리 예방
울과 영양 크림을 섞어 2분 정도 부드럽게
질환 레이저보다 2~5배 높은 에너지를 순
한다. 또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선
마사지하면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에 도
식간에 사용하고, 레이저 빔이 균일하게
택이 아닌 필수다. 스키장의 눈은 태양 광
움이 된다.
전달돼 시술 시 피부 열손상도 최소화해
선의 80%를 반사하기 때문에 해변에서의
이런 예방과 응급 처치에도 피부 자극이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색소 크기와 깊이
자외선보다 강하고, 피부에 미치는 영향
심할 때는 피부에 열감을 동반한 피부염은
및 색상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THE SHILLA 09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HANTECAILLE(82 2 517 0902) SHISEIDO(82 80 564 7700)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에디터가 겨울을
'56ï' .#7&'4(82 2 3440 2772) sisley(82 80 549 0216) CHANEL(82 80 332 2700) Leaders Clinic(1588 7833)
Skiing and snowboarding is the leading winter sports to enjoy on the snow-covered fields. The biting cold and UV rays reflected on the snow are among the enemies of the skin at ski resorts. Let’s find out how to take care of your skin before and after you hit the snow.
강력한 보습 작용과 항산화 작용의 브라이트닝 에센스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및 노화를 예방하고 안색을 맑고 투명하게 가꾸는 바이탈 에센스 위드 알부틴 by CHANTECAILLE 피부 속 수분을 채워 세포 저항력을 높이고 피부 결을 부드럽게 정돈하는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 인리치드 by SHISEIDO 피부를 강화하는 활성 인자를 혼합한 오일이 밤사 이 피부를 강하게 하는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더 어려지고 맑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오일 by ESTEE LAUDER 시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냉기, 열, 습기, 바람 등 외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완화하고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를 유연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끌렘므 레빠라뜨리스 by sisley 블루 존이라는 특별한 지 역에 서식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완화하며 피부 결을 개선하는 블루 쎄럼 by CHANEL
NOBLIAN 093
LEISURE
Give Birth to Concerns for Concern Worrying is the product of fear and timidity. The fact that you are worried implies you are cautious and careful, but worrying too much may lead to a major mistake. The same is the case with golf. Your shots are not always satisfactory. You need to trust more in yourself for the transition from fear to courage.
THE SHILLA 094
EDITOR SO JIN WRITER OH TAESIK
중국 고대 기나라에 걱정 많은 한 사람이 있
샷은 ‘친 대로’ 간다는 것과 비교해 나온 말
아와 나를 맞힐 것 같은 걱정을 하게 한다.
었다. 그는 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이지만, 하수에게만 통용되는 말은 아닐 것
내가 남을 맞히는 것도 무섭고 내가 맞는 것
까 걱정한 나머지 침식을 전폐했다고 한다.
이다. 코스 설계가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역시 무섭다. 툭하면 걱정한 대로 샷을 날
그래서 나온 말이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골퍼의 심리를 잘 아는지 심약한 골퍼를 노
리는 골퍼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명언이 많
뜻의 ‘기우杞憂’다. 중국 도가 경전 중 하나
린 ‘함정의 홀’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유
다. 영국의 위대한 총리 윈스턴 처칠은 “부
인 <열자列子>의 ‘천서 편’에 나오는 ‘기인
명한 홀 중 하나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정적인 사람은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
지우杞人之憂’의 준말로 기우는 ‘안 해도 될
격전장 TPC 소그래스 17번홀(파3)이 대표
아내고, 긍정적인 사람은 모든 어려움에서
근심에 빠진 기나라 사람’에서 유래했다. 또
적이다. 이 홀 전장은 132야드밖에 되지 않
기회를 찾아낸다”고 했다. 샤를 드골 전 프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과
는다. 하지만 작은 그린과 그 그린을 둘러
랑스 대통령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관련한 명언을 남겼다. “우리가 하는 걱정
싼 새파란 해저드가 세계 최고의 골퍼들 마
그렇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 역시
의 40%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
음에 ‘걱정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주말 골
그렇게 된다”는 말을 남겼다. 독일 나치 대
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퍼도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짧은 거
학살의 증언자인 코리 텐 붐 여사도 “걱정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
리지만, 2007년 대회에서는 골프공이 93개
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
며, 4%는 우리 힘으로는 바꿀 수 없는 일이
가 수장되기도 했다. 골프 인터넷 사이트
늘의 힘을 앗아간다”는 명언을 남겼다. 걱
다.” 결국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걱정은 4%밖
골프매직닷컴에서 ‘골퍼의 걱정거리 15가
정은 스코어를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굿 샷
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골프 걱정 중에서
을 방해하는 골퍼의 적일 뿐이다.
스포츠도 그렇다. 대부분 걱정이 많은 종목
도 최악으로 꼽은 것이 바로 물이다. 아일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돌풍을
이고 그중 가장 심화된 것이 골프다. 샷을
랜드 그린을 갖고 있는 소그래스 17번 홀만
일으킨 24세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유약
할 때도 걱정, 퍼팅할 때도 걱정, 심지어 샷
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밖에도 약
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강철 멘탈’의 소유
을 하고 나서 걸어갈 때도 머릿속에는 온통
속 시간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 지, 누군가
자로 알려졌다. 그는 치밀한 전략을 세우지
걱정거리로 가득하다. 걱정투성이인 스포
의 슬로 플레이로 경기를 제대로 끝낼 수 있
만 샷의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츠가 골프인 것이다. 하지만 현인의 명언과
을지, ‘OB(아웃 오브 바운즈)’ 구역에 공이
그런 멘탈이 토머스 돌풍의 원동력이다.
달리 골프에서 걱정은 기우로 끝나는 법이
들어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을지 걱
2017년 필드에서는 골퍼 모두가 토머스처
없다. 이상하게도 골프에서는 걱정이 곧 현
정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시간과 공간
럼 탈脫걱정의 굿 샷을 날리기를 기대한다.
실이 되고는 한다. 골프와 관련한 수많은
을 초월한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갑작
속담과 명언, 그리고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스러운 구질 변화는 걱정을 넘어 황당하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하수
까지 하다. 골프 라운드 날을 잡으면 그때
의 샷은 걱정한 대로 간다’는 것이 아닐까
부터 비와 눈이 걱정거리가 된다. 또 ‘타구
싶다. 고수의 샷은 ‘본 대로’ 가고, 중수의
사고’는 어떤가. 골프장 어디서인가 공이 날
NOBLIAN 095
오태식 <매일경제> 골프 전문 기자는 20년간 골프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등이 있다.
FLIGHT
Block the Noise Out Just having your seat upgraded allows you to tackle the issues like in-flight meal that isn’t tasty or uncomfortable seating. However, whether you are on business or first class, the engine noise is another matter. This is why noise-cancelling headphones are more useful than ever on board.
소니 MDR-1000X
보스 QC35
젠하이저 PXC 500 wireless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8
THE SHILLA 096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BOSE(82 2 3446 3003) SONY(1588 0911) BANG & OLUFSEN(82 2 518 1380) SENNHEISER(1544 1699)
무릎 한번 마음대로 펴지 못하는 좌석, 푸석푸석하고 맛
는 환경에서 아이폰 시리Siri와 같은 스마트폰 가상 개
없는 기내식은 문제없다.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라
인 비서 시스템Virtual Personal Assistant 프로그램도
는 대안이 있으니까. 오히려 참기 힘든 건 이륙하는 순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최대 20시간 재생 가
부터 착륙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는 비행기 엔진의 소음
능하며, 오른쪽 이어컵 아래에 위치한 버튼을 사용해 컨
이다. 어마어마한 소음의 방해가 시작되면 비행기 내 엔
트롤할 수 있다.
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심사숙고하며 골라 담은 플레 이리스트도 소용없다. 내 귀를 보다 편안하게 해줄 수 있
이보다 편할 수 없다
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외부에 있는 마이크 2개가
젠하이저 PXC 500 wireless,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8
소음을 감지, 반대되는 신호를 보내 저주파 소음을 상쇄
업무상 출장을 떠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여행자처럼 이
하는 원리를 적용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것저것 짐을 챙기기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젠하이저
Cancellation 기능이 탑재된 헤드폰이 그 답이다.
PXC 500 wireless의 간편함을 따라올 제품은 없을 듯 하다. 먼저 동급 헤드폰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운 227g에
노이즈 캔슬링의 극대화
왕복 비행도 거뜬한 3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가장
소니 MDR-1000X, 보스 QC35
돋보이는 장점. 젠하이저의 차음 기술인 노이즈 가드™
소음 차단이 헤드폰 구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면 보스와
를 적용해 뛰어난 소음 차단 성능을 갖춤은 기본이다. 푹
소니의 신제품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먼저 소니 MDR-
신하고 부드러워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이어패드를
1000X의 포인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스 엔진을 탑
터치해 음량과 일시 정지 기능을 조작할 수 있고, 이어패
재해 원하는 소리만 차음하거나 청음할 수 있는 노이즈
드를 안쪽으로 접었다 펴는 방식으로 제품까지 켜고 끌
컨트롤 기능. 디지털 엔진과 듀얼 센서를 통해 불필요한
수 있으니 그야말로 편리함의 정점을 찍는 제품이다.
소음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력을 갖췄다. 게
뱅앤올룹슨 최초의 블루투스 모델인 베오플레이 H8의
다가 오른쪽 이어컵 부분에 손이나 손바닥을 대면 음악
무기는 차별화된 터치형 컨트롤 방식. 오른쪽 이어컵의
의 볼륨은 줄고 외부 소리를 전달하는 퀵 어텐션 기능도
알루미늄 부분에 고감도 터치 패널을 삽입해 살짝 두드
탑재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잠깐의 대화를 위해 헤드폰
리거나 앞뒤로 문지르는 간편한 동작으로 헤드폰의 모
을 벗던 불편한 상황을 기억한다면 이 기능이 얼마나 실
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용적이고 편리한지 짐작할 수 있을 듯. 더불어 풀 디지털
원하지 않을 때는 이어컵의 터치 패널을 아래로 쓸어내
앰프 S-MASTER HX 기술로 노이즈와 생활 소음을 최
리기만 하면 된다. 최대 14시간 동안 블루투스로 음악을
소화하고 아이 레졸루션 오디오 수준의 최상급 음질을
감상할 수 있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으며, 유선으로
구현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최대 20
도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뱅앤올룹슨 제품
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도 높은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보스의 QC35는 기존의 유선 QC 헤드폰만큼이나 강력
매력 중 하나. 그레이 헤이즐, 아길라 브라이트, 블랙,
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췄다. 실제로 심한 바람이 부
내추럴 컬러로 출시한다.
NOBLIAN 097
T R AVE L
THE SHILLA 098
The picturesque scenery that blurs the lines between reality and fantasy, peopleâ&#x20AC;&#x2122;s leisurely manner to enjoy the beauty of nature, and various festivals; these three are good enough reasons to go on a tour of southern France.
ŠAtout France, Robert Palomba
The South of France is Highly Seductive
NOBLIAN 099
Before long, the streetlights go on one by one as the sun goes down. A beautiful night view unfolds. I take my way to the Notre-Dame overlooking Marseilles. In Aix-en-Provence that resembles nature, it feels like you should declare your love that will perhaps be meaningless many years from now, or write poems using lovely words including flowers, sunshine, sky and romance.
항구의 도시, 마르세유
지고, 어느새 해가 기운다. 야경이 펼쳐지는 시간이
은 2600년 역사의 항구 도시가 떠나려는 여행자의
큰 도시 대부분이 그렇듯, 프랑스 제1의 항구인 마
다. 발걸음을 옮겨 마르세유를 굽어보는 노트르담
옷자락을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르세유도 하루에 둘러보기 벅찬 도시다. 바닷가에
대성당으로 길을 잡는다. 뷰 포트 83번 버스 정류장
인접한 도시가 그렇듯 마르세유의 진정한 매력을 느
에서 좀 더 올라가 두리번거리다 보면 가장 눈에 띄
자연을 닮은 도시,
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파리에서 테제베
지 않는 60번 버스 정류장이 나타난다. 처음이라면
엑상프로방스를 즐기는 법
TGV를 타고 약 3시간, 생샤를St. Charles 역에 도착
한 번에 찾기 어려우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한다.
자연을 닮은 엑상프로방스Aix en Provence에는 꽃,
하면, 먼저 역에서 24시간 동안 버스, 지하철, 트램
얼마 가지 않아 다다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마르세
자연, 햇빛, 하늘, 로맨스 등 왠지 세월이 지나면 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1일 패스를 구입한다.
유 시를 내려다보는 전경은 또 다른 황홀감을 안긴
의미해질지 모를 사랑 고백이나 시 쓰기 같은 행동
지도와 가이드북은 뷰 포트Vieux Port 역 관광 안내
다. 항구 도시라는 말이 실감날 만큼 빽빽한 건물과
을 해야 할 것 같은 암시가 녹아 있다. 빛과 색을 사
소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마르세유 관광은 이곳의 안
항구, 바다 입구의 오래된 요새와 몬테크리스토 백
랑한 괴짜 화가 폴 세잔의 고향인 이 도시에서 그가
방과도 같은 뷰 포트에서 시작된다. 이 오래된 항구
작의 섬까지, 이곳의 풍경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
걷던 거리를 걸으며 그가 되어보기로 한다. 파리에
는 예나 지금이나 배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깃배
다. 해가 온전히 넘어간 시간, 저녁을 먹기 위해 노
서 엑상프로방스행 테제베를 타고 약 3시간이면 엑
가 들어오는 오전에는 피시 마켓으로 포구가 들썩이
트르담 대성당을 내려오며 티아르 광장Place Thiars
상프로방스 테제베 역에 닿는다. 역에 도착한 시각
고, 오후에는 신선한 바람과 먹거리를 찾아 나온 사
으로 향할지 오노레 에티엔 도흐브 거리C o u r s
은 토요일 정오. 여유로운 햇살을 맞으며 오텔 드 빌
람들로 붐빈다. 바구니 속 생선이 채워지기 무섭게
Honore d’Estienne d’Orves로 향할지 적잖은 고민을
Hotel de Ville 앞 꽃시장으로 향했다. 꽃시장이 문닫
팔리던 피시 마켓을 구경하다, 부둣가 레스토랑에
한다. 고민 끝에 좋아하는 물르(Moule: 벨기에식 홍
기 전, 아슬아슬하게 꽃 한 다발을 집어 든다. 여행
서 맛본 까나리 액젓 맛 스프레드를 곁들인 빵은 생
합 요리)를 먹고, 저물녁의 마르세유 시내를 산책할
자에게 꽃다발만큼 쓸모없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
각보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피시 마켓 맞은편
겸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과 그 옆
만 단돈 5유로로 산 꽃다발은 엑상프로방스의 낭만
의 르 파니에Le Panier 언덕길을 누비며 두 눈에 풍
쇼핑센터Shopping Centre까지 돌아본다. 어느덧 항
을 배가해준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된 듯한 착
경을 담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로등은 하나둘 켜
구의 밤이 깊어간다. 사람도, 상점도, 볼거리도 많
각과 함께 꽃비가 내리는 엑상프로방스에서의 여행
THE SHILLA 100
NOBLIAN 101
©Atout France-Kim EunJu
©Atout France-Kim EunJu
THE SHILLA 102
©Atout France
©Atout France
이란, 이렇게 꿈꾸는 것에서 출발한다.
에 앉은 채 등을 기대면 나도 모르게 푸른 꿈을 꾸게
도대로라면 분명 이 광장에 티켓 오피스가 있어야
엑상프로방스 여행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될지도 모른다.
하는데 말이다. 사람이 많은 해변에는 있을 거라는
꽃시장과 플라스 드 베르 Place de Verdun의 벼룩 2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니스 카니발
찮게 세운 간이 관람석과 아기자기한 벽화를 둘러보
것. 그리고 마르셰(Marché, 시장)는 반드시 가봐야
니스는 시간을 초월한 듯한 아름다운 장소와 전경으
며 마세나 광장 끝에 다다르자 우연히 축제의 상징
할 곳이지만, 시간이 허락지 않을 때는 보도블록 위
로 여러 예술가를 매혹시킨 풍요로움을 보여준다.
인 거대한 인형을 만났다. 사진으로만 보던 피에로
금빛으로 표시된 ‘세잔의 길’을 따라가보는 것도 좋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에 관광객들은 파리 다
인형이다. 예전 석촌 호수에 떠 있던 러버덕에 상응
다. 폴 세잔이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그림을 그린
음으로 코트다쥐르Côte d’Azur의 수도 니스를 택한
하는 크기로 위용을 과시하는 듯했다. 그 뒤로 많은
발자취를 둘러볼 수 있다. 눈부신 햇살로 가득한 미
다. 그 이유가 뭔지 알기 위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인형이 줄줄이 출몰하며 잠시 설레는 어린아이가 되
라보 거리Cours Mirabeau에는 17세기 상상할 수 있
축제인 니스 카니발로 떠나보자. 파리에서 테제베
어보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인형에게 팔린 정신을
는 모든 단어가 골목과 광장을 맴돈다. 당대의 건물
를 타고 출발하면 약 4시간 반 후, 니스 빌Nice Ville
다잡고 또다시 길을 나선다. “얼마나 더 가야 하는
은 물론 마차가 다니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기 때
역에 도착한다. 카니발 티켓을 끊기 위해서는 역에
걸까”라는 투정을 할 때쯤 저 멀리 오매불망 찾던 티
문이다. 또 그가 머물며 활동한 아틀리에에 들러봐
서 제공하는 카니발 책자를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켓 오피스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한껏 자신감 넘
도 좋다. 실내외 모두 보존을 잘해서 작품에 사용한
티켓 오피스가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나뉘어 있
치는 발걸음으로 이정표가 가리키는 살레야 광장 시
물품과 가구, 그리고 전시 중인 다른 작가의 작품도
고, 그것을 책자로 펴내 지도에 표기돼 있기 때문이
장Cours Saleya Market으로 진입했다. 어디선가 뿡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김이 모락모
다. 우선 마세나 광장에 있는 티켓 오피스를 찾아 나
빵거리는 악기 연주와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락 나는 온천수가 솟구치는 분수대를 보며 그가 앉
선다. 이리저리 살펴도 마세나 광장에 있다는 티켓
시장에는 이미 음악대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길
았을 법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해보자. 자리
오피스는 잘 보이지 않는다. 카니발 책자에 나온 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있었다. 귀여운 핑크색 유니폼
By accident, I met a giant clown, symbol of festivals. It’s the Pierrot clown that I’ve seen in the pictures. As big as the famous Rubber Duck, he seemed to show off its commanding presence. Watching them march in a parade, I felt really excited if I were a child again.
NOBLIAN 103
©Atout France
판단에 주저 없이 발길을 돌린다. 광장 곳곳에 심심
시장은 화・목・토요일, 그것도 오전에만 열린다는
을 입은 음악대의 신명나는 행진은 거리에 나선 모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곳, 아비뇽
티스트의 공연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든 이들의 시선과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그곳
문득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놀라게 된다. 몇 년간
라 주요 공연의 티켓 예약은 필수다. 특히 연출가의
은 이미 축제였다. 마치 자신이 음악대라도 된 것처
쉬지 못하고 달려온 내 시간을 되돌아보니 말이
무덤이라고 할 정도의 묘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구
럼 심취했으니 말이다. “내가 이렇게 흥이 많은 사람
다. 남겨진 사진을 보니 그날의 아비뇽이 새록새
교황청 마당에서 벌어지는 공연은 절대 놓치지 말
이었나” 하고 정신 차렸을 때쯤 시장의 끝자락에 와
록 떠오른다. 파리에서 테제베를 타고 3시간 정도
아야 한다.
있었다. 그래도 이정표대로 잘 왔는지 얼떨결에 그
달리면 어느새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기는 아비뇽
교황청 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은 과히 성대하고 웅
토록 찾던 티켓 오피스 같은 작은 부스가 보였다. 설
에 도착한다. 축제를 위해 찾았던 7월의 아비뇽은
장하다. 평소 좋아하던 연출의 공연이 올라올 때면
마 하는 생각에 가까이 가보니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이 되어 전 세계에서
감흥은 배가된다.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수백 년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랄까. 왠지 커피도 같이 판매
몰려온 사람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의 역사를 품은 공간이 훌륭한 세트로 탈바꿈해 작
할 것 같은 부스가 사람들을 줄 세우고 있었다. ‘모
여기저기 뒤덮인 포스터마저 아비뇽은 축제에 온
품의 배경을 만든다.
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티켓을 구매하고 나니
걸 환영이나 하는 듯 이곳에 있음을 더욱 실감케
축제를 다니다 보면 공연을 여러 편 보려는 과욕에
새삼 옛 속담이 떠올랐다.
했다. 공연의 무대는 1309년부터 약 70년간 교황
이리저리 뛰어다니고는 한다. 그러나 아비뇽에서
팁이라면 티켓 오피스 위치만큼 니스 카니발을 찾기
이 머물렀던 아비뇽 유수Avignonese Captivity의 현
만큼은 하루 2편 정도만 보고 대신 이곳의 환상적
전에 확인할 것이 있다. 거의 3주간 진행되는 기간
장, 아비뇽 교황청을 비롯해 축적된 시간의 역사
인 날씨와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즐겨보자. 올해
이지만 일주일 내내 카니발이 배정되지 않으니 공연
를 그대로 보여주는 석조 건물 20여 곳에서 진행
로 71회째 맞이할 아비뇽 축제가 준비 중일 텐데,
날짜와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나서기
된다. 매년 7월 한 달간은 공연 전문가 3000여 명
이번에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이 주어지지
를 권한다. 혹 입장권 10유로가 아깝다면 코스프레
과 예술가 300여 명이 이곳에 모여 연극이나 무용
않는다면 아비뇽의 축제와 하늘, 그리고 와인을 반
착용 시 무료니 참고한다.
등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아
드시 즐길 수 있기를 바라본다. N
THE SHILLA 104
EDITOR SO JIN COOPERATION French Tourist Board(kr.france.fr)
©Atout France-Kim EunJu
Avignon in July was so festive everywhere. The whole city that turned into a huge stage was busy welcoming visitors from across the world. The posters all over the town made me realize that Avignon is the best place to enjoy festivals.
NOBLIAN 105
©Atout France-Kim EunJu
©Atout France-Kim EunJu
CH ECK I T
TASAKI
CHAUMET
FRED
타사키에서 선보이는 밸런스 다이아몬드 솔로 이어링은
쇼메의 상징적 컬렉션인 리앙 컬렉션의 주 드 리앙 네크
2000년 첫선을 보인 프레드의 석세스 컬렉션이 석세스
18K 화이트 골드 바에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나란히 놓
리스를 소개한다. 인연을 뜻하는 크로스 링크 모티프를
셀러브레이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원형과 사각형을 결
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지름
비비드한 컬러의 하드 스톤으로 완성했다. 핑크 오팔과
합한 기하학적 디자인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5mm의 아코야 진주와 0.6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크리소프레이즈, 머더오브펄, 라피스 라줄리, 터키석 버
세팅해 더 화려해졌다. 링, 세미 플렉시블 브레이슬릿,
우아함을 더했다. T. 82 2 310 1854
전으로 구성됐다. T. 82 2 3442 3159
이어링으로 구성됐다. T. 82 2 514 3721
TIFFANY&CO.
MOSCHINO
SUNGJIN FUR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티파니에서 추천하는 아틀라스 피
브랜드 창시자인 프랑코 모스키노가 테디베어를 쿠튀르
성진 모피에서 추천하는 블루폭스 콤비 시리즈는 화이
어스드 링. 18K 옐로・로즈・화이트 골드 컬러로 구성
적 요소로 사용한 것에서 영감 받아 완성한 2017 S/S
트 바지에 잉크블루 밍크와 폭스 퍼의 조화가 돋보이는
됐다. 취향에 따라 티파니만의 까다롭고 높은 기준을 통
레디 투 베어 컬렉션을 소개한다. 실제 곰 인형의 외형
제품으로, 페미닌 무드부터 캐주얼 스타일까지 모두 소
과한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과 두께는 3mm, 4mm 중
과 동일하게 완성한 숄더 스트랩 백, 프린트 티셔츠, 니
화할 수 있다. 재킷과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선택할 수 있다. T. 82 2 547 9488
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T. 82 2 3448 1340
T. 82 2 576 7033
epigram
STONEHENgE
TOMMY HILFIGER
에피그램에서 토종 동물에 대한 관심과 멸종 위기 동물
스톤헨지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기프트 아이템으로
타미 힐피거에서 제안하는 커플 아이템. 여성은 플라워
보전을 위해 진행하는 ‘세이브 더 얼스Save the Earth’
제안하는 SHe 컬렉션 하트 펜던트와 이어링. S와 H를
아플리케 디테일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준 카디건에 팬
프로젝트의 스웨트셔츠. 사라져가는 야생 동물인 수달,
모티프로 한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언
츠를 매치했다. 남성은 샴브레이 셔츠에 그린 컬러 스웨
삵,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자수를 더했으며, 화이트, 블
뜻 보면 하트 모티프로 보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트셔츠를 레이어링하고, 재킷을 매치한 어반 시크 룩을
랙, 그레이 컬러로 출시한다. T. 82 2 3477 8961
T. 82 2 6911 0808
추천한다. T. 1544 3966
THE SHILLA 106
Chopard
DAMIANI
BOUCHERON
쇼파드에서 제안하는 기프트 아이템인 해피 하트 컬렉
무굴 제국 황제의 다이아몬드 이야기와 아라비안 공주
부쉐론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안하는 콰트로 그로그랭
션은 아이코닉한 해피 다이아몬드와 열정 가득한 하트
의 주얼리에서 영감 받은 줄리엣 컬렉션 네크리스는 장
& 클루드 파리 뱅글과 링은 대표 컬렉션인 콰트로의 4
모티프가 만나 새롭게 태어난 컬렉션이다. 로즈 골드 체
미 꽃봉오리를 연상시키는 세공 기술이 돋보이는 아이
가지 모티프를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한 디자인. 옐로・
인을 따라 오픈 워크로 작업한 하트 모티프와 붉은 산호
템. 뛰어난 광채가 특징인 로즈컷 다이아몬드와 아르누
화이트・로즈 골드 등 3가지 색상의 골드 컬러로 출시
의 조화가 여성스럽다. T. 82 2 6905 3390
보 스타일의 조화가 멋스럽다. T. 82 2 547 1924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T. 82 70 7500 7282
BVLGARI
ORIS
BURBERRY
유연한 뱀의 관능미와 에덴 동산의 어두움이라는 반전
오리스 아뜰리에 컬렉션의 신제품 스켈레톤 버전. 자동
20세기 초 버버리 밀리터리 아카이브에서 영감 받아 완
요소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불가리의 세르펜티지 백. 뱀
식 무브먼트인 오리스 캘리버 734를 탑재했으며, 오리
성한 럭색은 트렌치코트와 동일한 나일론 소재로 뛰어
머리 장식 잠금장치와 파이톤 소재의 조화가 화려하다.
스의 특징인 레드 컬러 로터의 회전 모습을 감상할 수
난 내구성은 물론 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수작업으로 완
클라우드 토파즈와 핑크 스피넬 컬러에 스몰과 라지 사
있다. 그레이, 브라운, 블랙 컬러 가죽 스트랩이 장착된
성하는 이니셜 엠브로이더리 서비스를 세 글자까지 제
이즈로 출시한다. T. 82 2 2056 0171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T. 82 2 757 9866
공하니 잊지 말 것. T. 82 80 700 8800
BON
COLOMBO NOBLE FIBRES
STEFANEL
본의 구스다운 점퍼는 투톤 컬러와 은은한 광택이 멋스
콜롬보 노블 파이버가 제안하는 남성용 파카는 미니멀
스테파넬의 벨티드 코트는 H 형태로 떨어지는 스트레
러운 제품으로, 실버 폭스 퍼를 후드에 트리밍해 고급스
한 디자인에 양쪽 사이드 지퍼와 아웃 포켓 형식, 모자
이트 핏과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100%
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항공 점퍼인 N-3B 모델을 변형
안쪽 컬러 배색 디테일을 더한 감각적 아이템이다. 방
울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탁월하다. 벨트로 허리를 묶
한 디자인으로 슈트나 캐주얼 룩에 모두 매치할 수 있어
수・방풍 기능뿐 아니라 경량성을 더해 차별화된 실용
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블랙과 캐멀
실용적이다. T. 82 2 2107 6509
성을 높였다. T. 82 2 759 0688
컬러로 출시한다. T. 82 2 2107 6502
NOBLIAN 107
BLANCPAIN
TISSOT
LONGINES
블랑팡은 우먼 컬렉션의 시그너처 라인인 울트라 슬림
티쏘에서 소중한 시간을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커플에
론진에서 엘레강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탑재된 무브먼트는 40시간 파
게 클래식 워치 르로끌을 제안한다. 탑재된 파워매틱 80
클래식한 디자인에 남성 라인과 우아한 여성 라인으로
워리저브의 새로운 오토매틱 칼리버 913으로 글루시듀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기계식 시계의 단점을 보완해 손
선보인다. 모든 모델에 셀프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를
어 밸런스휠에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함께 사용해 가
목에 차지 않아도 3일 이상 구동이 가능하다.
장착했고, 브레이슬릿에 가느다란 링크를 연결해 무게
볍고 충격에 강하다. T. 82 2 6905 3367
T. 82 2 3467 8795
를 최소화했다. T. 82 2 6905 3519
OMEGA
SWATCH
VERSACE
오메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글로브 마스터 애뉴얼
스와치가 연인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 플
베르사체에서 2017 S/S 시즌을 맞아 브랜드의 아이코
캘린더를 선보인다. 폴리싱한 블루 컬러 시침과 분침은
래닛 러브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
닉함을 담은 새로운 스타일의 스타더스트 백을 선보인
각면 처리했고, 인덱스와 함께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
적인 카투니스트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기예르모 모르
다. 소가죽의 촉감이 부드럽고 내구성이 견고하며, 가죽
리했다. 또 브라운 가죽 스트랩을 장착해 블루 컬러 테
디요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이다.
스트랩이나 메탈 체인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어 실용
마를 완성한다. T. 82 2 511 5797
T. 82 2 3446 9401
적이다. T. 82 2 2118 6126
PRENDANG
RADO
HAMILTON
쁘렝땅이 지난 12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단독
라도가 영등포 역사를 환히 비추는 LED 시계탑을 설치
해밀턴이 세계에서 제일 빠른 모터스포츠 대회로 불리
매장을 오픈했다. 신규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했다. 시계의 외관은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
는 2017년 레드불 에어 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대리석 느낌의 바닥과 내추럴한 우드 소재 집기가 어우
너 콘스탄틴 그리치치와 협업해 최근 론칭한 세라미카
타임키퍼로 활약한다. 10년간 이어온 레드불과 해밀턴
러져 특유의 모던함과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한다.
컬렉션에서 본뜬 디자인을 적용했다.
의 파트너십은 항공 분야와 맺어온 깊은 유대 관계를 강
T. 82 2 2143 7405
T. 82 2 2164 5195
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T. 82 2 3438 6231
THE SHILLA 108
VAN CLEEF&ARPELS
JAEGER-LECOULTRE
MONTBLANC
반클리프 아펠이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2017에서
예거 르쿨트르에서는 2017년을 맞아 그랑 메종의 독창
몽블랑이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몽블랑 1858
새롭게 선보인 레이디 아펠 빠삐옹 오토메이트 워치. 버
성과 정교함을 그대로 재현한 듀오미터 퀀템 루너의 부
컬렉션 브론즈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모두 44mm 케
터플라이의 생동감 있는 날갯짓과 목가적인 배경의 시
티크 에디션을 선보인다. 듀얼-윙 콘셉트를 적용한 이
이스로 시간 흐름에 따라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간 흐름이 어우러져 독자적인 오토마톤 모듈로 완성됐
번 에디션은 점핑 세컨드와 세컨드 리셋 시스템을 갖추
나는 브론즈 소재 케이스와 다이얼, 앤티크한 가죽 스트
다. T. 82 2 6905 3440
고 있다. T. 82 2 756 0300
랩의 조화가 빈티지하다. T. 1670 4810
MONTBLANC
ROGER DUBUIS
PIAGET
몽블랑이 보뇌르 컬렉션을 출시했다. 만년필 닙 위에 행
로저드뷔가 2017년 신제품 엑스칼리버 콰토르 코발트
피아제가 하드 스톤 다이얼의 재키 워치를 스페셜 에디
운을 뜻하는 보뇌르의 의미를 표현하고, 블랙과 화이트
를 공개했다. 시계 제조 분야에 쓰인 적 없는 마이크로
션으로 선보인다. 오벌형 제이드 다이얼에 브릴리언트
가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캡과 배럴에 우아한 곡선 디자
멜트 기술로 고성능 코발트 크롬 합금을 제조해 부식에
컷 다이아몬드와 그린 투르말린을 세팅한 이 시계는 피
인을 적용해 여성스러움과 자유로움을 한데 녹여냈다.
강하고, 내구성이 높아 야외 활동에 탁월하다.
아제 궁전 데코를 연상시키는 골드 메시 브레이슬릿을
T.1670 4810
T. 82 2 3449 5914
더해 더 화려하다. T. 82 2 540 2297
PANERAI
Cartier
PANERAI
파네라이가 빈티지 워치를 떠오르게 하는 라디오미르
까르띠에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새로운 버전인 뉴 러
파네라이가 탄소섬유의 카보테크 소재를 적용한 루
1940 3 데이즈 아치아이오 모델을 출시했다. 칼리버는
브 브레이슬릿을 선보인다. 전용 드라이버로 스크루를
미노르 마리나 1950 카보테크TM 3 데이즈 오토매틱
예전 모델과 동일한 16½리뉴 크기에 내부 파츠, 3일간
조여서 착용하는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기존 모델
을 선보인다. 스몰 세컨드 다이얼, 날짜 다이얼을 갖춘
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스프링 배럴 2개가 내재돼
보다 두께가 얇아 더욱 섬세하며, 가벼워진 중량만큼 합
P.9010 오토매틱 칼리버를 적용했으며, 3일간의 파워리
있다. T. 82 2 3467 8455
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T. 1566 7277
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T. 82 2 3467 8455
NOBLIAN 109
HERMÈS WATCH
GIRARD-PERREGAUX
GROVANA
국내 단 한 피스만 입고된 슬림 데르메스 에나멜 워치.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1945년 탄생한 지라
그로바나의 커플 시계인 트래디셔널 컬렉션으로, 남성
필립 아펠로아가 완성한 얇고 간결한 폰드 디자인이 돋
드 페리고의 빈티지 1945 컬렉션의 문페이즈 워치. 반
용은 지름 37mm, 여성용은 26mm 사이즈의 케이스와
보이며, 그랑 푸 에나멜링 기술로 완성한 강렬한 색감과
투명 그레이 톤 사파이어 글라스 아래로 보이는 무브먼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창, 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
생동감 넘치는 표면 효과로 메티에 다르가 지닌 장인 정
트의 구조가 정교하다. GP03300-0105 무브먼트를 탑
다. 화이트와 블랙 다이얼에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로즈
신을 표현했다. T. 82 2 542 6622
재했다. T. 82 2 310 1970
골드 도금 버전으로 출시한다. T. 82 2 6403 2112
RICHARD MILLE
PATEK PHILIPPE
COLOMBO via della spiga
독특한 물결무늬를 지닌 NTPT 카본 소재를 적용한 여
1920~30년에 활약한 리테일러인 곤돌로&라보이자루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니오네 백은 고대 그리스 신
성용 RM07-01 모델. 저항성이 높은 NTPT 카본 소재
를 위해 제작한 크로노메트로 곤돌로 모델에서 유래한
화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사다리꼴 모양과 최
에 레드나 화이트 골드 프롱을 삽입해 다이아몬드를 파
파텍 필립의 곤돌로 Ref. 5098R-001 모델. 토노형 케
소화된 장식으로 소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제품이
베 세팅한 기술력이 놀랍다. 2017 SIHH에서 공개될 예
이스, 기요셰 패턴 다이얼이 고전적이다. 매뉴얼 무브먼
다. 무광 가죽 소재는 미니와 미디엄 사이즈, 유광 가죽
정이다. T. 82 2 2230 1288
트 칼리버 25-21 REC를 장착했다. T. 82 2 6905 3339
은 미니 사이즈로 출시한다. T. 82 70 7130 9206
ANTONELLI
Ermenegildo Zegna
JINDO Fur
오리엔탈 무드를 기반으로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2017 S/S 시즌은 1950년대 이탈
진도 모피의 크로스 밍크 하프 코트는 크로스 밍크 사이
안토넬리의 빅 체크 코트를 소개한다. 블랙과 화이트 컬
리아의 영화적 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어깨 패드를 뺀
에 니트 소재를 믹스해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인 트렌디
러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아래로 갈수록 퍼지
날렵하고 긴 실루엣의 재킷과 하이 웨이스트 팬츠의 조
한 아이템이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그러데이션 기법
는 소매 라인과 코쿤 실루엣이 여성적이다.
화는 사토리얼 웨어를 자연스럽게 재해석해 여유로운
으로 그레이 컬러를 입혀 고급스럽다.
T. 82 2 3449 5961
분위기를 풍긴다. T. 82 2 2240 6522
T. 82 2 850 8390
THE SHILLA 110
TAG Heuer
BREITLING
PHILIPP PLEIN
이번 까레라 칼리버 16 ‘엘레강스’ 오토매틱 크로노그래
브라이틀링의 크로노맷 44는 100% 크로노미터 인증을
필립 플레인이 2017 S/S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남성용
프 데이-데이트 43mm는 블랙 컬러 다이얼 위로 강렬
받은 고성능 엔진인 칼리버 01을 탑재한 모델로, 500m
레더 보머 트러블메이커는 클래식한 스타디움 점퍼에
하게 자리한 로즈 골드의 숫자 인덱스를 통해 강인한 모
방수와 7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얼
소매와 헴라인의 립 조직, 후드와 필립 플레인의 이니셜
습을 뽐낸다. 칼리버 16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
에 새긴 기하학적 그리드 패턴, 사선 형태 브레이슬릿이
장식으로 경쾌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완성한 제
트를 탑재했다. T. 82 2 776 9018
돋보인다. T. 82 2 3448 1230
품이다. T. 82 2 3443 9131
OBZÉÉ
MICHAEL KORS
Brooks Brothers
오브제의 심바 코트는 날씨에 따라 탈착 가능한 패딩 내
마이클 코어스의 지니 백은 입체적인 플라워 아플리케
브룩스 브라더스의 케이블 니트 슬립 스트라이프 크로
피를 부착해 입을 수 있는 실용적 제품. 벨트로 허리를
장식, 백과 같은 컬러의 태슬 장식으로 유쾌함을 더한
넥 스웨터. 블루, 네이비, 그린, 화이트 컬러 스트라이프
묶어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으
미니 사이즈 체인 백이다.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로 출시
가 산뜻하다. 네이비는 100% 수피마 코튼, 그 외 컬러는
로 유행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입을 수 있어 합리적이다.
하며, 네이비 색상은 동일한 플라워 패턴 장식의 스트랩
슬럽 코튼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캐멀과 네이비 컬러로 출시한다. T. 1544 3966
도 함께 출시된다. T. 82 2 546 6090
T. 82 2 2052 8822
Brioni
Calvin Klein PLATINUM
S.T. Dupont
배우 매튜 매커너히가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 시사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에서 추천하는 환절기 스타일링.
S.T. 듀퐁이 비즈니스맨을 위해 추천하는 라인 D 소프
회에서 브리오니의 네이비 컬러 싱글 투 버튼 슈트를 착
오버사이즈 핏이 돋보이는 메모리 폴리 후디 트렌치에
트 다이아몬드 그레인드 컬렉션은 데일리 비즈니스 백
용했다. 브리오니만의 맞춤 제작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
실키한 라운드넥 박시 블라우스, 하늘거리는 실루엣의
은 물론 여행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손잡이에 블루,
된 스마트 비스포크 라인으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슈트
크레이프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화이트, 레드 스티치로 프랑스 국기를 표현해 브랜드 아
를 완성할 수 있다. T. 82 2 2230 1321
스타일을 완성했다. T. 82 70 7800 4364
이덴티티를 선보였다. T. 82 2 2106 3577
NOBLIAN 111
LANCÔME
DECORTÉ
CNP Rx
랑콤은 더욱 완벽해진 포뮬러와 새로운 케이스로 업그
데코르테가 따뜻한 빛 속에서 화려하게 탄생한 나비에
탁월한 안티에이징 관리와 꼼꼼한 각질 케어로 매
레이드한 블랑 엑스퍼트 쿠션 콤팩트를 출시한다. 항산
서 영감을 받은 AQMW 메이크업 컬렉션 ‘나비의 마법’
일 새로 깨어난 듯한 피부를 선사하는 CNP Rx의 ‘스
화 효과가 뛰어난 모링가 추출물과 바이칼린 성분을 함
을 2월 한 달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그라데
킨 레쥬버네이팅 미라클 에센스’를 추천한다. ‘PHA
유했고, SPF50/PA+++로 강력해진 자외선 차단 효과
이션 아이섀도, 시크릿 글로우, 루즈 글로우, 네일 에나
COMPLEX’를 함유해 부드럽고 꼼꼼하게 각질을 케어
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T. 82 80 001 9500
멜로 만날 수 있다. T. 82 80 568 3111
하고,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T. 82 80 023 7007
BRTC
BIOTHERM HOMME
VERSACE PERFUME
BRTC는 부족한 수분과 깨지기 쉬운 유분 밸런스처럼
비오템 옴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성의 취향을 저
베르사체 향수는 프레시하면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플
복잡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어드밴스드 듀얼
격하는 ‘비오브릭 선물세트’를 단 14일간 한정판으로 선
로럴 계열의 ‘베르사체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졸업 시즌
레이어 오일 세럼’을 출시한다. 오일층과 수분 에센스가
보인다. 비오템 옴므 2종(토너&모이스처라이저) 구매 시
선물로 추천한다. 스파클링한 베르가모트와 다이내믹한
황금 비율로 혼합돼 미백과 주름 개선이 가능한 이중 기
선착순으로 한정판 비오브릭(비오템 옴므 매장 모양의
내롤리로 시작해 관능적인 앰버리 우드와 생동감 넘치
능성 멀티 제품이다. T. 82 80 332 3885
옥스퍼드 레고)을 증정한다. T. 82 80 022 3332
는 팔로 샌토 우드로 마무리된다. T. 82 2 3453 7577
clé de peau BEAUTÉ
NARS
CNP
끌레드뽀 보떼는 부드러운 광채의 레이어와 정교한 베
나스는 짙은 적갈색, 반짝이는 바다색 등 봄의 생동감이
CNP 차앤박화장품은 1:1 맞춤 스킨케어 ‘르메디 바이
일과 같은 마무리감의 래디언트 스틱 파운데이션을 선
느껴지는 컬러로 구성된 2017년 스프링 컬러 컬렉션을
씨앤피Remede by CNP’를 론칭한다. 1:1 피부 분석을
보인다. 자연스럽고 투명한 마무리감과 높은 수분감으
선보인다. 2가지 타입의 듀오 아이섀도, 4가지 컬러의
통해 도출된 피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고민을 해
로 촉촉한 사용감이 피부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벨벳 섀도 스틱, 매트 멀티플, 립글로스, 블러셔 등으로
결하는 효능 성분을 담아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화
T. 82 80 564 7700
만날 수 있다. T. 82 2 6905 3747
장품을 제공한다. T. 82 80 220 0707
THE SHILLA 112
MAJOLICA MAJORCA
MOROCCANOIL
CHANTECAILLE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메이크업으로 마죠리카 마죠르카
모로칸오일이 풍부한 영양과 수분 공급으로 머리부터
샹테카이는 2017년 필라트로피 에디션으로 동물을 사
의 겨울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을 추천한다. 스킨 트릭
발끝까지 건조함을 해결해줄 ‘퓨어 아르간 오일’을 출시
랑하는 여성 3명에게 영감을 받아 ‘머메이드 아이 매트
파우더, 트윙클 바디 젤리, 누드 메이크 젤 LB, 래쉬 익
했다. 천연 토코페롤인 비타민 E와 필수 지방산, 항산화
트리오’를 선보인다. 벌, 코끼리, 사자가 새겨진 이번 제
스펜더 롱롱 BK999는 과하지 않은 데이트 메이크업을
성분이 풍부한 내추럴 아르간 오일 100%로 만든 멀티
품은 크리미한 바닐라, 부드러운 스모키 그레이, 딥 뉴
연출해줄 것이다. T. 82 80 564 7700
오일이다. T. 1666 5125
트럴 브라운 컬러로 구성된다. T. 82 2 517 0902
TOM FORD BEAUTY
HERA HOMME
JO MALONE LONDON
톰 포드 뷰티가 베스트 시그너처 향수 3가지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헤라 옴므가 스페셜 2종 기획
조말론 런던이 최초로 맨즈 코롱 컬렉션을 출시한다. 미
롤온 타입의 ‘터치 포인트 퍼퓸’을 선보인다. 언제 어디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 세트는 베이식 라인의 제품
니어처 사이즈 9ml 코롱 5종으로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서나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도록 롤온 타입 스틱형으
에센스 인 스킨과 에센스 인 에멀젼 본품 2종과 함께 미
우드 세이지 앤 솔트, 블랙 시더우드 앤 주니퍼 코롱 3
로 블랙 오키드 EDP, 벨벳 오키드 EDP, 오키드 쏠레이
니어처 사이즈의 클렌징폼, 스킨, 에멀젼, 수퍼 아쿠아
가지와 오리스 앤 샌달우드, 오드 앤 베르가못 코롱 인
EDP 3가지로 구성된다. T. 82 2 3440 2750
크림의 증정품 4종으로 구성된다. T. 82 80 023 5454
텐스 2가지 향으로 구성된다. T. 82 2 3440 2750
BURBERRY
SHISEIDO PROFESSIONAL
GUERLAIN SPA
버버리가 매트하고 선명한 발색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더 헤어 케어 ‘아데노바이탈’의
서울신라호텔 겔랑 스파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이
촉감이 돋보이는 신제품, ‘버버리 리퀴드 립 벨벳’을 선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소개한다.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러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커플이 함께 겔랑의 대표 프
보인다. 풍부한 색감과 매끄러운 발림성, 부드러운 텍스
유난히 거칠고 힘없는 모발에 아데노신 성분이 모발 성
로그램 시니어 겔랑(120분) 트리트먼트 이용 시 특별 할
처가 특징으로, 8시간 동안 지속되는 벨벳 같은 립 메이
장을 촉진하고, 모발 손상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모발을
인 혜택과 신라호텔 대표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의
크업을 연출해준다. T. 82 2 6002 3200
풍성하고 탄력 있게 가꾼다. T. 82 2 555 8839
명품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한다. T. 82 2 2230 1167
NOBLIAN 113
ROYAL COPENHAGEN
CHEYUL
로얄코펜하겐이 시그너처 라인 블루 플레인 알파벳 머
채율은 붉은 옻칠 위에 흑색 옻칠을 더한 투톤 경대를
라미에서 피코의 2017 스페셜 에디션 컬러로 네온 핑크
그 컬렉션에 C, F, L의 3개 품목을 추가 출시했다. 지난
선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흑색이 붉은빛으로 변하는
를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은 매력적인 디자인에 톡톡 튀
LAMY
해 240주년을 맞아 출시한 A, D, E, H, J, K, M, N, R, S,
옻칠의 신비함과 모란꽃을 그려낸 칠보의 화사함이 매
는 형광 핑크 컬러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T, Y 12개의 알파벳 구성에 C, F, L 3개를 추가해 총 15
력적이다. 채율 경대의 단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필기구를 넘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개 품목을 선보인다. T. 82 2 749 2002
느낄 수 있다. T. 82 2 3467 8765
패션 아이템으로도 적합하다. T. 82 2 2192 9630
CLUB MED
Miele
MILKHOUSE
야생 동물이 뛰어노는 정글과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에
밀레코리아가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황사철을 대비해
밀크하우스캔들이 얼어붙은 실내를 따스하게 녹일 유칼
코 리조트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 리조트는 공중
진공청소기 C3 파워라인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최대
립투스 라벤더 향을 추천한다. 목장에서 갓 짜낸 우유와
그네를 시작으로 세일링, 카약 등 해양 스포츠는 물론
2000W의 강력한 모터파워를 장착하고, 사용자의 실내
천연 재료인 소이왁스, 비즈왁스를 사용했고, 대중적으
정글 트레킹,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정글 액티비티 체험
환경에 따라 맞춤형 청소가 가능하다.
로 사용되는 파라핀이 첨가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이 가능하다. T. 82 2 3452 0123
T. 82 2 3451 9451
T. 1522 0805
JOHNCOOK DELI MEATS
bibigo
ACTIVIA
존쿡 델리미트 로드 숍에서 베이컨을 활용한 달콤한 하
비비고에서 HMR(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인다. 큼지
액티비아가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에 맞춰 맛과 품질을
우스 메이드 베이컨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진한 다크
막한 양짓살과 토란대, 대파를 풍성하게 넣은 육개장, 3
업그레이드한 떠먹는 요거트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초콜릿에 짭조름한 베이컨과 고소한 견과류를 혼합한
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푹 끓인 육수에 국내산 닭고기를
파인애플 코코넛, 석류 크랜베리, 홀그레인 크랜베리 아
델리미트만의 특별한 디저트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
넣은 닭곰탕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몬드, O% 플레인 4종은 설탕을 넣지 않고 과일 자체의
들 수 있다. T. 82 2 514 0040
T. 82 80 850 1200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T. 82 80 022 0085
THE SHILLA 114
BMW
NISSAN
LAND ROVER
BMW가 7세대 5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자율 주행 기
닛산이 NASA 기반 기술 및 신형 리프 출시 계획을 발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엠버 리미티드 에디션을
술에 한발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
표했다. 단일 차선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닛산의 자율
국내 10대 한정 출시했다. 피렌체 레드 컬러의 루프와
템을 적용해 경쟁 차종과 차별화했다. 자율 차선 유지와
주행 기능과 프로파일럿을 탑재해 전기차 분야에서 리
전후면 토우 아이 커버가 블랙 외관 컬러에 극명한 대비
변경,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
더십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를 이루며 이보크 특유의 크로스 쿠페 디자인을 완성했
롤 어시스턴트 등이 대거 탑재됐다. T. 82 80 269 2200
T. 82 80 010 2323
다. T. 82 80 898 8800
AUDI
JAGUAR
Ferrari
아우디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 케어 캠페
재규어는 2월 28일까지 SK텔레콤 T맵과 함께 재규어
페라리가 도쿄 국립박물관 행사에서 페라리 일본 출범
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유지 보수 관련 서
XE 증정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T맵 첫 화면에서 재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한정판 모델 J50을 최초로
비스 이용뿐 아니라 고장 수리와 차량용 액세서리 구매
규어 랜드로버 시승 이벤트 선택 후 시승을 원하는 차종
공개했다. J50의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대상
혜택까지 제공된다.
및 전시장을 선택하면 된다.
을 수상한 3.9L 8기통 터보 엔진을 얹는다.
T. 82 80 767 2834
T. 82 80 898 7700
T. 82 2 3433 0808
PEUGEOT
TOYOTA
Taylor Made
푸조가 지난달부터 SUV 모델인 2008의 가격을 인하했
토요타는 2017 시에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
테일러메이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2017년 올 뉴 M 패 밀리가 투어 새 시즌에 들어가는 정상급 선수들의 러브
다. 2008 차량의 연식 변경으로 2017년형 2008 펠린
어갔다. 이전 모델과 달리 개선된 V6 3.5L 엔진은 8단
Feline 모델을 기존 3150만원보다 155만원 낮춘 2995
자동 변속기를 맞물려 301마력의 출력을 내며, 차세대
콜을 받으며 다시 한번 M 패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만원에 판매한다.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을 채용해 친환경 성능까지 이
올 뉴 M 패밀리는 관용성과 비거리 모두 업그레이드돼
T. 82 2 545 0606
뤄냈다. T. 82 80 525 8255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T. 82 2 3415 7300
NOBLIAN 115
PE O PL E
A Record of the Lives of Gypsies
THE SHILLA 116
EDITOR SO JIN COOPERATION THE MUSEUM OF PHOTOGRAPHY, SEOUL(82 2 418 1315)
‘Josef Koudelka’, Paris, France, 2015 ⓒAntoine d'Agata / Magnum Photos
JOSEF KOUDELKA is a Czech-born French photographer who has been praised for his photographic works that capture the lives and spirits of gypsies in his unique style beyond typical reportages or documentaries. Turn your eyes on him as his early works are being exhibit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Romania’, 1968 ⓒJosef Koudelka/Magnum Photos
Josef Koudelka was born in the snowy winter of 1938 at a small town named Boskovice in Moravia, Czechoslovakia. He had an ordinary childhood, but it was a friend of his father who first introduced the photographic world to him. Deeply interested, he began photographing his family and friends with a small Bakelite camera. In 1956, he entered the Czech Technical University in Prague majoring in engineering, and spent busy days working as an aeronautical engineer while taking commissions from theatre magazines at the same time. 5 years later, he photographed stage productions on a Rolleiflex camera as a full-time photographer for the theatre, and decided to start his famous project photographing gypsies. His keen attention to the gypsies across Eastern Europe including Czech Republic continued to capture various aspects of their everyday life (religion, people, birthday, wedding, funeral, and festivals) on camera. In fact, his photography predicted a gloomy future for him. He soon became an exile like the gypsies having a nomadic life without hometown or homeland. In 1968, a series of photos
that recorded the military forces during the Soviet invasion of Prague ‘Prague Spring’ was published anonymously under the initials P. P. (Prague Photographer) for fear of reprisal. (He acquired the copyright to the photos under his real name 16 years later when his father past away. The photos were republished in 2008 as a photo album titled <Invasion Prague ‘68>). The "anonymous Czech photographer" was awarded the Overseas Press Club’s Robert Capa Gold Medal the following year, and gained international reputation for the photographs portraying the citizens of Prague resisting on the Russian tanks with exceptional courage. However, he left his country in his desire to photograph gypsies in Western Europe. Koudelka fled to England in 1970 with a three-month working visa, and stayed stateless for a while. Afterwards, he sought asylum to continue photographing. It was Elliott Erwitt, a member of Magnum Photos, who advised him to do so in light of the particular situation at the time when the freedom of expression was seriously violated in disregard of a photographer’s unique view and thought. Koudelka
NOBLIAN 117
‘Slovakia’, 1963 ⓒJosef Koudelka/Magnum Photos ‘Moravia’, 1966 ⓒJosef Koudelka/Magnum Photos
fled to England in 1970 with a three-month working visa, and stayed stateless for a while. Afterwards, he sought asylum to continue photographing. It was Elliott Erwitt, a member of Magnum Photos, who advised him to do so in light of the particular situation at the time when the freedom of expression was seriously violated in disregard of a photographer’s unique view and thought. Since then, he continued a nomadic life in France, Hungary and Rumania to meet gypsies and document their lives on camera in total isolation. What is surprising is that among countless photographs he took during this period, the number of unprinted ones is higher than printed ones. After retirement of Voja Mitrovic, the famed master printer, he declared he wouldn’t print his works
anymore, which raised the value of his photographs because of rarity. Koudelka’s major projects, such as <Gypsies> published in 1975 focusing on the life of gypsies and <Exiles> published in 1988 on the minorities in Europe, capture a world that was rapidly disappearing under the name of industrialization. Still, a massive archive of his photography is expected to be unveiled. That’s why cultural figures in Western Europe keep their eyes on him. As he refuses to remain complacent and brings his talents to life with pure sensitivity and distinct vision, the photographer is acknowledged for his in-depth representation of the life of gypsies. The exhibition <Josef Koudelka Gypsies> lasts until April 15 at the Museum of Photography, Seoul. N
THE SHILLA 118
‘Bohemia’, 1966 ⓒJosef Koudelka/Magnum Photos
Bohemia 1966, his photography predicted a gloomy future for him. He soon became an exile like the gypsies having a nomadic life without hometown or homeland.
NOBLIAN 119
CH E CK O U T
2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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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5
1st~28th
1st
~3th MAR
THE SHILLA SEOUL
clé de peau BEAUTÉ
at S-Factory
따뜻한 티와 풍성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래디언트 스틱 파운데이션 출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만날 수 있는
윈터 애프터눈 티 패키지
LANCÔME
<클림트 인사이드KLIMT INSIDE>
~28th
업그레이드된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출시
~8th MAR
THE SHILLA JEJU
CHANTECAILLE
SONGEUN ART CUBE
2017년 필라트로피 에디션
<노상호 개인전: Magic Wand>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 파티 패키지
SHILLA STAY
‘머메이드 아이 매트 트리오’ 출시
신라스테이 동탄에 꾸민 코리요 캐릭터룸 숙박이 포함된
TOM FORD BEAUTY
웰컴 투 코리요 월드 패키지
베스트 시그너처 향수 3가지로 구성된 ‘터치 포인트 퍼퓸’ 출시
~MAR ARIAKE at THE SHILLA SEOUL 일본의 명주 고쿠류 사케 프로모션
THE SHILLA 120
21st~31st MAR KUKJE GALLERY 안규철 개인전 <당신만을 위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