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The Final Romantic Escape,
ISSUE 204 / JULY / 2017
MEMBERSHIP MAGAZINE
Seychelles
ROBERT DE NIRO and MCC AUL LOMBARDI, L A , 10:30 am
T H E F U L L C O N V E R S A T I O N A T Z E G N A . C O M # Z E G N A C O N V E R S AT I O N S
©SEYCHELLES TOURISM BOARD OFFICE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C HE C K IN
014 RE CE P T I O N
018 S H I L L A S CE N E
026 LOUNGE
074 DINING
078 BA R
C HE C K IN
P L EAS U RE
032 S T YL E
034 GUY
036 BE A U T Y
038 LIVING
040 ISSUE
042 EVENT
C HE C K IN
046 H E RI TA G E
054 PEOPLE
058 G A L L E RY MOD E
062 FA S H I O N
068 BE A U T Y
C HE C K IN
080 W E A LT H
082 BU S I N E S S
084 RE T RE AT
086 L E I S U RE
088 FLIGHT
090 T RAV E L
098 CH E CK I T
112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DESIGN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임윤주 Yunju Lim limyj20@naaf.co.kr
편무정 Moojung Pyun
sa5934@naaf.co.kr
pyunga01@naaf.co.kr 김병수 Byung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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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DESIGNER
전선혜 Sunhye Jun
이은희 Eun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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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FUN STUDIO
ADMINISTRATION MANAGER
COPY EDITOR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윤보배 Bobae Yoon
정혜경 Hyekung Chung
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ENGLISH COPY EDITOR
이소영 Soyoung Lee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배형운 Hyungwon Bae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임상희 Sanghee Lim 6630_@naaf.co.kr
채종관 Jongkwan Chae
ADVISER
geo1203@naver.com
김금주 Kumju Kim
TEAM MANAGER
CEO & PUBLISHER
김정태 Jungta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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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휘 Rennie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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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발행사인 주식회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됩니다.
NOBLIAN ISSUE 204 / JULY / 2017
SCENE
THE SHILLA 018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One Summer Night As a sweet melody of Jazz music plays in the background, you can relish a dainty repast that is nicely presented, or watch the sunset glow lying on the sunbed with a glass of refreshing chilled beer. Yes, give yourself over to those moments like a midsummer night’s dream at THE SHILLA SEOUL.
NOBLIAN 019
URBAN ISLAND is a true paradise in the heart of the city where you can appreciate the beautiful evening glow at sunset and stunning nightscape of downtown Seoul, lying in a pleasant cabana.
THE SHILLA 020
Enjoy THE SHILLA SEOUL’s signature summer treat, Mango Ice Flakes, listening to some earpleasing live music played by a band at THE LIBRARY located on the 1st floor.
NOBLIAN 021
THE LIBRARY & THE EXECUTIVE LOUNGE
THE SHILLA 022
Located on the 23rd floor, THE EXECUTIVE LOUNGE offers distinguished dining services featuring delicious breakfast in the morning, light meal in the afternoon, and a happy hour in the evening when you can have some quality time with your beloved one over a glass of wine and snacks.
NOBLIAN 023
An urban lifestyle hotel combining traditional Korean elegance with modern sensitivity, THE SHILLA SEOUL provides world–class hospitality services. A leading hotel “where every moment lasts”, THE SHILLA SEOUL provides the necessities for an enchanting lifestyle including relaxation, fine dining, arts, spa treatment, shopping, wedding and entertainment.
THE SHILLA 024
NOBLIAN 025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LOUNGE r THE SHILLA SEOUL
Once in a Summer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서울신라
밥, 토마토로 맛을 낸 해산물 수프, 샐러
서울신라호텔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는
호텔은 도심 속 휴식의 섬 콘셉트의 야외
드 및 빵으로 구성한 ‘서머 플레이트’에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에서
스페인 프리미엄 생맥주 ‘이네딧 담’을 곁
드 올 데이All Day 입장 혜택(2인), 서머
여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서머 패키지
들이면 만족스러운 풀사이드 휴식이 완
플레이트 1개, 이네딧 담 생맥주 2잔, 더
‘원스 인 어 서머Once in a Summer’를 선
성된다.
파크뷰 조식(2인), 체련장Gym과 실내 수
보인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어번 아일랜드는
영장 혜택으로 구성되며, 요금은 40만원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는 어번 아일랜
‘야외 수영장’이라는 보통 명사 대신 도
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홈페이지
드의 여름 시즌 대표 상품인 풀사이드에
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뜻으로, 온수풀,
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고객에게
서 아웃도어 메뉴와 시원한 생맥주, 그리
자쿠지, 카바나 및 루프톱 등을 통해 특
는 체크인 일자 기준 일~금요일은 2만
고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상품
별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원, 토요일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니 놓
이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과 어번
있다. 특히 야외 바캉스의 성수기인 여
치지 말 것.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는 7
아일랜드 입장 혜택, 어번 아일랜드에서
름철에는 밤 12시까지 운영, 아침부터
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선보이며, 극성
제공하는 ‘서머 플레이트’와 ‘이네딧 담
밤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수기인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는 풍
Inedit Damm’ 생맥주, 그리고 더 파크뷰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는 어번 아일랜드
성한 혜택으로 구성된 ‘서머 셀레브레이
조식으로 구성된다.
에서의 문라이트 스위밍은 서머 패키지
션Summer Celebration’ 패키지를 이용할
그릴드 치킨과 소시지, 구운 야채와 볶음
만의 묘미다.
수 있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presents ‘Once in a Summer’ package that features ‘Urban Island’, an outdoor swimming pool for an enchanting escape in the heart of the city, available from July 15 to September 2.
Raising the Comfort Standard.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욕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갑니다.
Intimately ergonomic, innovatively crafted. d.
릭실코리아 LIXIL.CO.KR ㅣ 1588-5903 SHOWROOM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112길 66 2F
LOUNGE r THE SHILLA JEJU
Glamorous Summer
7, 8월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풍성
에 추가로 제공된다.
또 제주신라호텔의 어덜트 풀은 오픈 1주
한 혜택으로 가득한 제주신라호텔의 ‘글래
또 바캉스 시즌 방문 고객을 위해 7월 22일
년을 맞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데이
머러스 서머Glamorous Summer’ 패키지를
부터 8월 14일까지 2박 이상 투숙 고객에
베드, 카바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타월과
추천한다. 품격과 여유, 프라이빗함을 느
게는 제주신라호텔의 포근함과 편안함을
웰컴 드링크를 자리까지 직접 서비스하고
낄 수 있는 ‘글래머러스 서머’ 패키지는 차
그대로 느낄 수 있는 THE SHILLA 오리털
선크림, 알로에, 다양한 매거진을 비치한
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콘셉
베개 세트를 선물하고, 8월 15일부터 9월 3
워터스테이션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 저녁
트의 ‘라운지S’ 무료 이용이 가능한 상품이
일까지 2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디자이
마다 색소폰 라이브 연주를 통해 로맨틱하
다. 기본 혜택으로는 스탠다드 객실과 해
너 비치웨어 브랜드 ‘데이즈 데이즈’가 특
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변이나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치 타
별 제작한 로브 1개를 선물한다.
풀사이드 바에서는 7월 8일부터 8월 26일
월 1개, 조식(2인)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예약 시 1박당 2만원의
까지 매주 토요일 믹솔로지스트가 라이브
2박 이상 투숙하면 더욱 다양한 혜택이 주
할인 혜택(단,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로 시그너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주는 이
어진다. 2박 투숙 시에는 어덜트 풀에서의
는 제외),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중 주말
벤트가 열리고, 루프톱에서는 프리미엄 샴
쁘띠 카바나 2시간 1회 이용과 호텔이 한눈
(금・토・일요일) 투숙 시 더 파크뷰 디너
페인과 라이트 메뉴를 즐기며 해외 정상급
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톱에서 시그너처 칵
뷔페 2인 1회를 제공, 디럭스 객실 이상 투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테일 2잔을 즐길 수 있다. 3박 투숙 시에는
숙 시 쉬리벤치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와인
또 야외 풀사이드에서도 오픈 바가 마련돼
쁘띠 카바나 2시간 2회 이용, 루프톱에서
파티 2인 이용 혜택을 준다. 시원한 바다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며 화려한 여름밤의
의 시그너처 칵테일 2잔, 풀사이드 바 수제
전망에서 다양한 와인 10여 종을 즐기며
열기를 느낄 수 있다. 글래머러스 패키지
와규 버거 & 포테이토 세트가 기본 혜택 외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는 7월 14일부터 투숙 가능하다.
THE SHILLA 02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JEJU presents ‘Glamorous Summer’ package for families and couples planning a relaxing summer vacation in July and August.
LOUNGE r SHILLA STAY
Aqua Traveller
푸른 바다와 반짝이는 백사장이 눈앞에 펼쳐지는
이빙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신라스테
해양 도시 부산은 여름에 더 매력적이다. 부산을
이 해운대에서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표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분 거리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통창 너머로 바라보이는 오
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올여름 무더위를
션 뷰가 드라마틱하며, 동백섬, 달맞이언덕, 마린
잊게 해줄 ‘아쿠아 트래블러Aqua Traveller’ 패키지
시티 등 주요 관광 명소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최
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상층 18층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를 즐
아쿠아 트래블러 패키지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
길 수 있는 루프톱 바도 마련되어 있다. 가벼운 물
리어 및 헝가리산 거위털 고급 침구로 편안한 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니 풀 및 자쿠지, 핀란드식
면 환경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객실(시티 뷰) 1박
사우나 시설로 더욱 근사하다.
과 시 라이프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이용권 2매,
한편 호텔 외부 1층에는 투숙객만을 위한 전용 공
신라스테이 식음 이용권 1만원권 1매, 신라스테이
간 테라스 가든도 마련되어 있다. 2 6 0평(약
시그너처 텀블러 1개로 구성되었다.
860m²) 규모의 테라스 가든에는 파라솔과 선베드
시 라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 브랜드
가 갖춰져 있고, 간단한 음료를 즐기면서 일광욕
로, ‘시 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테마존 8개와
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하 1층에는 여름철 수
270도 해저 터널 등으로 구성되었다. 250종 해양
상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을 위한 런드리 시설도
생물 1만여 마리를 만날 수 있고, 공연 및 샤크 다
구비되어 있다.
THE SHILLA 0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Haeundae offers ‘Aqua Traveller’ package for guests to enjoy the sparkling blue ocean and a vast stretch of powdery white sand beach in the coastal city of Busan to beat the sweltering summer heat.
P L E AS U R E r S T YL E
Power of the Sea
THE SHILLA 032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이탈리아 요트 제조 업체 펄싱PERSHING과 파르미지아니가 서로의 수작업 철학을 공유하며, 2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펄싱 002 아스테리아 워치. 시 계 위의 작은 바다라는 테마 아래 오묘한 블루 컬러 머더오브펄 다이얼 위로 빙빙 돌아가는 불가사리 모양 스몰 세컨드가 아름답다. PF334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1/4 세컨드 크로노그래프에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Parmigiani 최대 300M 방수 기능을 갖춘 불가리 다이버 워치 라인의 디아고노 스 쿠바 모델.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BVL 191 솔로템포 칼리버를 장착했으며, 42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41mm 스틸 케이스와 화이트 러버 스트랩의 조화가 세련된 무드를 전한다. BVLGARI
COOPERATION Parmigiani(82 2 310 1737) BVLGARI(82 2 2056 0171)
A cool combination of white gold or stainless steel case and white strap adds visual flair. Beat the sizzling heat with these cool timepieces embracing the power of the sea.
P L EAS U RE r G U Y
Anywhere is Good
THE SHILLA 034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발등과 발목 스트랩의 스터드 장식,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고무 소재 아웃솔이 돋보이는 키치한 무드의 스트랩 샌들. Chriatian Louboutin 활동성 좋은 스니커즈를 연상시키는 가죽 커팅 디테일과 투박한 굽의 조화가 돋보이는 브라운 컬러 샌들. Salvatore Ferragamo
COOPERATION Christian Louboutin(82 2 6905 3795) Salvatore Ferragamo(82 2 3430 7854)
From fine white sand beach, where your feet sink in deep, to the gooey asphalt radiating the blazing heat wave, these two pairs of sandals are good to wear on hot summer days anywhere you go.
P L EAS U RE r BE A U T Y
Summer Cleansing
THE SHILLA 036
COOPERATION fresh(82 80 822 9500)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56ï' .#7&'4(82 2 3440 2772) Sulwhasoo(82 80 023 5454) Ae- sop(1800 1987)
(위부터 시계 방향) 대나무와 올리브 엑스폴리언트가 죽은 각질 세포와 불순물을 부드럽게 닦고 메도스위트 추출물이 과도한 피지 생성 을 억제해 피부의 유분과 번들거림을 조절하는 엄브리안 클레이 매티파잉 페이스 엑스폴리언트 by fresh 다이아몬드, 진주, 실크 파우 더로 구성된 섬세한 거품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피지, 잔여물 및 피부 트러블, 노화 징조까지 제거하는 무쓰 네뚜와이앙뜨 by clé de peau BEAUTÉ 젤리 같은 텍스처의 포뮬러가 부드러운 거품으로 변해 피부에 쌓인 불순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맑고 균형 잡힌 피부를 만들어주는 뉴트리셔스 마이크로 알게 포어 퓨리파잉 클렌징 젤리 by '56ï' LAUDER 미네랄 이온이 풍부한 백토 성 분이 유해 환경 요소를 분해하고, 피지와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없애주는 자정클렌징폼 by Sulwhasoo 벤토나이트 클레이가 피부 깊 은 곳 불순물을 제거하고, 항산화 성분의 식물 추출물이 피부를 재생하고 생기를 되찾아주는 파슬리 씨드 클렌징 마스크 by Ae- sop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From enlarged pores due to the hot summer heat to sunscreen cream that provides protection from harmful UV rays and sweat-resistant waterproof makeup, all these cause your skin to look dull and tired. Pamper yourself with cleansing products that will leave your skin purified and refreshed.
P L EAS U RE r L I V I N G
Spice up Your Space
은 약 76% 빨라져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해
넥터로 연결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형
사동에 자리한 호림아트센터에서 최상의
준다. 포슬린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태다. 무엇보다 카드가 가볍고 0.33mm로
포슬린Porcelain 소재를 사용해 궁극의 신
삼성전자 개발팀과 디자인팀은 약 2년간 7
두께가 얇아 설치하기 간편하고 공간과 장
선함은 물론 조선 백자의 깨끗한 색감과 우
개국을 돌면서 테스트 수백 가지를 거쳐 최
소에 맞는 다양한 크기와 레이아웃으로 자
아한 광택까지 구현한 ‘셰프컬렉션 포슬린’
상의 소재를 엄선했다. 이렇게 선택한 최
유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특별 제작한
을 출시했다. 포슬린 소재는 유럽, 아시아
고급 원료를 빚어 초벌구이, 최고의 유약
키트를 사용해 설치 시 벽이 손상되지 않는
등 전 세계 각국의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
기술로 재벌구이를 진행해 총 2번 구운 뒤
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그파Agfa사의 고급
해왔고, 음식을 보관하고 제공하는 데 가
보강재를 입히고 연마 작업을 하는 등 장인
합성수지Synaps를 사용해 습기와 자외선에
장 이상적인 소재로 인정받아왔다. 셰프컬
의 손길이 닿듯 총 27단계의 까다롭고 세
강하고, hp사의 특수 대형 디지털 프린팅 기
렉션 포슬린은 최고급 포슬린 소재를 적용
밀한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셰프컬렉션
술로 색감이 우수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
해 최적의 식품 보관 환경을 구현하는 ‘포
포슬린은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
현한다. 모든 구성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
슬린 인테리어’로 표면에 기공이 없어 양
이션 제어가 가능하고, 쇼핑, 엔터테인먼
환경 소재이며, 커넥터는 ABS로 제작해 인
념, 소스, 국물 등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냄
트, 식재료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
체에 무해하다. 반 고흐 뮤지엄, 빅토리아 &
새가 스며들지 않아 처음처럼 깨끗하게 사
롭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허브’ 기능을 적
앨버트 뮤지엄, 내셔널 갤러리 등 유명 박물
용할 수 있고, 물로 닦기만 해도 미생물이
용해 차세대 스마트 가전으로 최고의 품격
관과 미피, 디즈니 등 캐릭터 브랜드와도 정
완벽히 제거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과 성능을 갖춘 마스터피스다.
식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컬렉션을 제공
또 포슬린 소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높
지난 6월 초에는 네덜란드 월 아트 브랜드
한다. 아트 컬렉션, 그래픽 컬렉션, 포토그
은 열용량으로 냉기 보존력이 매우 우수하
익시IXXI가 국내 첫 론칭을 알렸다. 익시는
래피 컬렉션, 키즈 컬렉션 등을 통해 단순한
다는 점이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존
기존의 그림 액자나 데코 벽지와는 차별화
인테리어 소품이 아닌 독창적 감성과 디자
대비 도어를 열었을 때 온도 상승 폭이
되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월 데커레이션 제
인으로 주거 및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차별
83% 줄어들고, 설정 온도로 회복되는 시간
품으로, 정사각형 모양의 카드 여러 장을 커
화된 인테리어를 선사한다.
THE SHILLA 038
COOPERATION SAMSUNG(1588 3366) IXXI(82 2 565 4122)
삼성전자가 지난 5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
EDITOR JUN SUNHYE
We are always looking for something new even in our ordinary everyday life. Here are newly-launched home and living products that can add grace and style to your space with a touch of your own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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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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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N THE SHOP
THE SHILLA 04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A.C(82 2 3440 2782) '56ï' .#7&'4(82 2 3440 2772)
M.A.C
gesgep(82 70 4407 1443) BOON THE SHOP(82 2 2056 1234)
A series of various beauty events took place on bright sunny days of early summer. Welcome to the “beauty-ful” celebrations and behind the scenes where the atmosphere was hotter than the heat of the midday sun.
맥M.A.C은 지난 5월 18일 성수동 플러스준 스튜디
‘제스젭gesgep’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미니
오에서 한국 디자이너 듀오 스티브제이 앤 요니피
멀하면서도 맥시멀한 놀라운 메이크업 효과를 보여
SteveJ&YoniP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론칭 파티를
주는 브랜드 영상과 간략한 라인별 제품 소개를 하는
진행했다. 이번 SJYP 컬렉션은 한국 디자이너와는 처
프레젠테이션 존과 제스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
음 진행한 것으로, 케이뷰티K-beauty와 서울의 스타
품 전시 존으로 구성되었다. 제품 전시 존에서는 제
일을 눈여겨본 맥 본사에서 직접 제안해 스티브제이
스젭의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가 그대로 녹아 있는 세
앤 요니피 특유의 디자인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라인의 전 제품-메이크업을 위한 0단계로 규정된 스
컬렉션이다. 이번 론칭 파티는 단순한 신제품을 선보
킨케어 라인 프리페어링Preparing, 두 아티스트의 집
인다는 개념보다 패션과 뷰티, 그라피티, 뮤직, 스케
념으로 만든 또 하나의 피부, 페이스 베이스 레이어
이트 보딩 등 서울의 힙한 스트리트 문화와 감성이 어
링Layering, 얼굴의 입체감과 아름다운 윤곽을 완성
우러진 특별한 콘셉트의 파티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하는 포인트 메이크업 스컬프팅Sculpting-을 직접 테
에스티 로더는 지난 5월 22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스팅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제품 전시 존에
에서 케이뷰티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새로운 스킨케
서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G 팔레트 만들기 이벤트
어 컬렉션, ‘뉴트리셔스 마이크로 알게Nutritious
도 진행되었다. G 팔레트는 아이섀도, 블러셔, 셰이
Micro-Algae’를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새로운 컬렉
딩, 팩트, 컨실러 등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골라 담
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체험 존, 디스플레이 존,
아 200여 가지의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제스젭의 시그
그리고 피부 고민에 따른 카드 게임으로 자신에게 맞
너처 아이템으로, 제스젭이 제안하는 6가지 메이크
는 제품을 찾는 게임 존으로 행사장을 구성했다. 또
업 룩을 참고해 나만의 팔레트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
에스티 로더의 한국 뮤즈 배우 서현진이 참석해 맑고
을 보냈다.
깨끗한 무결점 피부를 자랑했다. 특별한 양식 방법과
글로벌 패션 데스티네이션을 넘어 세련된 라이프
냉압착 과정을 거친 고영양 알게(해조류)가 함유된
스타일을 제시해온 분더샵 청담에서 지난 6월 8
뉴트리셔스 마이크로 알게 컬렉션은 도시에서 마주
일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한 ‘분더샵 시그너처 퍼퓸
하는 수많은 오염 물질과 불순물을 피부에서 제거하
BOONTHESHOP Signature Perfume’의 론칭을 알렸
고, 수분은 채워 피부를 최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준
다. 모던함, 세련된 마인드, 정제된 기품, 분더샵의
다. 야외 가든에서는 더블웨어의 커버력과 지속력을
가치를 향으로 녹여낸 이번 향수는 조향의 대가들이
그대로 담은 ‘더블웨어 골드쿠션’을 새롭게 선보이는
까다롭게 고른 최상의 원료로 분더샵만을 위해 특별
자리를 마련해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
히 개발했다. ‘Vervenit’ ‘Because Everything’ ‘Ever
는 파운데이션을 찾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었고 새로
Always’ 3가지 향은 스쳐가는 유행이 아닌 영원한 가
워진 골드 쿠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치를 향으로 담아냈다. 분더샵 시그너처 퍼퓸의 모든
같은 날, 서울 청담동 JNB갤러리에서는 글로벌 메이
제품은 유럽에서 제조하며, 50ml와100ml 용량으로
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박태윤의 새로운 뷰티 브랜드
출시된다.
NOBLIAN 041
P L EAS U RE r E V E N T
BLANPAIN
MOYNAT
BLANPAIN
MONTBLANC
THE SHILLA 042
Calvin Klein watch&jewelry
Tidings in High Summer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MOYNAT(82 2 2154 4145) BLANPAIN(82 2 6905 3367)
MONTBLANC(1670 4810) Calvin Klein watch&jewelry(82 2 3149 9563)
Voila, the latest news and updates in summer from your favorite brands.
지난 6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신라호텔 로비
임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진정성 등 많은 공
작한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
에서 진행한 모이나 헤리티지 전시는 칼레이도
통분모를 갖고 있으니 블랑팡의 탁월한 예술성
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스코프Kaléidoscope, 만화경이라는 주제로 진행
을 드러내기에 더없이 좋은 주제다. 총 2개 구
동시에 헤리티지를 놓치지 않는 몽블랑의 타임
됐다. 브랜드 창립자 폴린 모이나 시절의 아카
역으로 나뉜 전시 공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
피스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또 몽블
이브 작품과 현대 작품을 만화경으로 들여다보
어온 것은 고가구 위에 고고하게 자리 잡은 메
랑의 개혁 정신이 담긴 부즈 앤 느와 컬렉션 필
는 듯 대칭적이고 그래픽적인 디스플레이로 나
띠에다르Métiers d’Art 컬렉션으로, 전통 공예
기구를 비롯해 가죽 컬렉션, 주얼리와 향수 등
란히 선보였다. 이는 과거와 현재는 항상 얽혀
기술과 워치메이킹의 완벽한 결합으로 극도의
신제품도 만날 수 있었다.
있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메쉬 나이르의
예술성을 담아낸 블랑팡의 대표적 유니크 피스
라프 시몬스가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자리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시
컬렉션이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2017년 바젤
캘빈클라인은 이전보다 젊음의 에너지와 생기
는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가브리엘, 미니 배니
월드에서 선보인 신제품이 피에르 가니에르 서
가 가득하다. 이러한 변화는 캘빈클라인 워치
티, 레잔, 폴린 등 핸드백과 아티스트 트렁크로
울에서 마련한 깜찍한 핑거푸드와 어우러지며
앤 주얼리 컬렉션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며 브랜
구성됐다. 그와 더불어 지난해 프랑스 봉마르
프레젠테이션 주제를 그대로 드러내는 디스플
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새로운
셰 백화점에 전시한 프랑스 아티스트 맘보를 위
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렉션 역시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기술력에 젊
해 특별히 만든 아티스트 트렁크도 소개되며 볼
몽블랑은 국내에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음Youth, 팝Pop이라는 메시지를 결합해 보다 감
거리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 대만, 일
전시 프로젝트인 블랙&화이트 위크를 진행했
각적이고 모던하게 재탄생했다. 유니섹스 스타
본에서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다. 펜, 시계,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 신제품을
일의 미니멀, 대담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의 부스
블랑팡은 프랑스어로 삶의 예술을 뜻하는 아르
한자리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제
트, 섬세하고 쾌활한 이미지의 엔들레스 라인
드 비브르Art De Vivre라는 슬로건 아래, 워치
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몽블랑의 제품력과
모두 브랜드 특유의 심플하게 정제된 디자인 안
메이킹과 미식을 조화시킨 특별한 구성의 프레
헤리티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장으로 활용되고
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젊음에 대한 예
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실 블랑팡은 미셸 로
있다. 전시는 1858년 설립 후 지금까지 몽블랑
찬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프레젠테이션은 캘
스탕, 조엘 로부숑, 프레디 지라데 등 세계적인
의 크로노그래프를 제작해온 미네르바 메뉴팩
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의 CEO 카를로 디오다
스타 셰프들과 협업하며 꾸준히 미식과 워치메
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로 시작됐
네티의 메시지 영상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디컬
이킹의 세계가 가진 공통 가치에 주목해왔다.
다. 뒤를 이어 모터스포츠의 아름다움을 투영
러오브나인의 환상적 댄스 퍼포먼스와 라이브
이 두 분야는 장인 정신, 섬세한 작업 방식, 끊
한 타임워커 컬렉션, 100점의 한정 수량만 제
모델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NOBLIAN 043
WHERE LI FESTYLE MAKE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BURBERRY
BO A R D
EDITOR CHOI JENNY
BURBERRY’s New It Bag BURBERRY unveils its DK88 bag collection featuring 7 different styles. Inspired by the brand’s signature gabardine fabric, which is the most historic invention in the house, the new timeless design is sure to be this season’s ‘it’ bag.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 그리고
사용해 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트렌치
현재의 버버리를 완벽하게 대표하는 DK88 백. 이 매력
가죽은 1888년 토머스 버버리가 특허를 취득한 코튼 개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 5개 도시에서만 진행되는 특별한
적인 잇 백It Bag의 전 컬렉션이 드디어 공개됐다. DK88
버딘의 독특한 트윌 마무리를 반영한 유니크한 패턴이
론칭 행사로, 지난 5월 2일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토론토,
컬렉션은 브랜드의 대표적 허니 색상 개버딘 소재의 하
양각되어 있다. 코튼 개버딘은 오늘날까지 버버리 시그
오사카에 이어 서울에서 진행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우스 코드에서 명명되었으며, 버버리의 새로운 트렌치
너처인 트렌치코트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DK88 백을
DK88 톱 핸들 백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Burberry.com)
가죽 소재를 사용, 재구성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DK88
통해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 동일한 정신과
와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을 비롯한 전국 버버리 매장에서
컬렉션은 클래식한 실루엣, 오버사이즈 잠금 장식 및 조
애티튜드가 담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백 컬렉션을
구입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이즈와 스타일 및 색상이 추
각과 같은 핸들이 특징으로,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선보
선보이고자 한 버버리의 노력이 엿보인다. 편안하면서도
가될 예정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버버리의 아이
인다. 메인 디자인인 DK88 톱 핸들 백을 비롯해 사첼,
우아한,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모던한, 유연하면서도
코닉이자 브랜드의 새로운 퍼머넌트 백 컬렉션이 될
닥터, 러기지 백을 비롯한 7가지 다른 스타일과 다양한
강인한, 그러면서도 명백하게 영국적 대비로 정의할 수
DK88이 당신을 기다린다.
크기로 출시된다. 영국 런던 버버리 본사에서 디자인했
있는 그림 같은 색조의 백 컬렉션이 바로 DK88이다.
으며, 트렌치코트의 개버딘에서 영감 받아 만든 가죽을
한편 지난 6월 1일, DK88 비스포크BESPOKE 이벤트
NOBLIAN 045
오프닝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버버리 매장에서 열렸다.
T. 82 80 700 8800
H E R I TA G E
THE SHILLA 046
HUNMINJEONGEUM AND NANJUNG ILGI:
LOOK, AGAIN Kansong Art and Culture Foundation presents a memorable exhibition featuring Korea’s precious national treasures, King Sejong the Great's ‘Hunminjeongeum Haerye’ and Admiral Yi Sun-sin's ‘Nanjung Ilgi’, from a new perspective.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the two treasures are on display together. A rendezvous with cultural heritages will be a significant occasion for us to take a lesson from our foresighted ancestors who had wisdom and courage, which is most needed today.
NOBLIAN 047
‘훈민정음의 길’
THE SHILLA 048
‘아름다운’, 김기라
우리는 지나온 과거에서 오늘의 안녕을 찾고 나
어남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바로 글자를
아가 미래의 번영을 꿈꾼다. 그래서 ‘역사를 잊은
만들어낸 정신에 있다. 세종대왕은 ‘자주’ ‘애민’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처럼 오늘도 역사에
‘실용’의 정신으로 한글을 만들었다.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옛것 그대로를
또 백성을 살리기 위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
지키고 이어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잊지 않기 위
웅 이순신은 조선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상징적
해서라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
인물이다. 국난 극복의 전쟁 중 충무공이 자신의
정이 필요한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 다시 바
글로 진중 생활과 자신의 생각을 쓴 기록문화재
라보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
가 바로 <난중일기>다. 지혜를 상징하는 성군 세
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이야기는 더 흥미롭다. 간
종대왕의 ‘훈민정음’과 용기를 상징하는 장군 충
송미술문화재단은 특별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최
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지금의 우리에게 가
고의 국보 ‘훈민정음訓民正音’과 <난중일기亂中
장 필요한 문화유산과의 만남인 것이다.
日記>를 새로운 의미와 시선으로 재조명하고자
이번 전시는 우리의 가장 빛나는 기록 문화유산인
한다. 두 유물이 만나는 것은 우리나라 전시 역사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외에도 세종대왕의 한글
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역사의 중심으로서의 공간
창제에 대한 또 다른 중요한 유물 <동국정운>과
인 광화문은 시대를 초월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
‘임진장초’ ‘장검’ ‘사패교지’ 등 이순신 장군 관련
는 장소다. 이곳에서 나란히 만날 수 있는 세종대
유물이 다수 출품된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 두 영웅의 이야기가 만
문화재를 감상하는 일반적 학술 전시회를 넘어 대
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금 이 시대가 우리에게
중과 직접적 대화와 호흡을 시도한다는 점에 주목
요구하는 것을 그들에게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
해야 한다. 전시회의 각 공간은 기록의 아카이브
다. 그것은 바로 ‘지혜’와 ‘용기’다.
와 설치 미술의 조화를 시도한다. 설치 미술의 요
한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 중에 가장 뛰어난
소를 가미해 대규모로 확대된 훈민정음이 관객을
문자로 평가를 받는다. 제자制字 원리의 독창성
인도하고, 클래식 음악가 성민제의 음악이 흐르는
과 과학성에서도 뛰어난 한글은 전 세계 언어학
‘휴식의 방’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삶
자와 유네스코에서도 최고로 여긴다. 과학적 뛰
을 생각하게 한다.
NOBLIAN 049
유물을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작가들의 시선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훈민정음해례본>이 출
이채롭다. 평생을 한글 디자인에 바쳐 수많은 책
품되는 진귀한 전시회가 열려도 단 두 페이지만
을 디자인한 원로 디자이너 정병규의 작품을 통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전시
해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에서는 <훈민정음해례본>의 전체를 크게 확대해
깨닫는다. 또 영상감독 김형규의 젊은 세대의 정
벽면을 가득 채웠다. 전체의 온전한 모습을 한눈
서를 담아 힙합・랩 비디오를 통해 바라보는 한글
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훈민정음해례
도, 중견 설치 작가 김기라의 작품으로 느끼는 원
본>은 세종대왕이 직접 쓴 ‘어제서문御製序文’과
본 훈민정음의 철학과 아름다운 디자인적 의미를
본문에 해당하는 ‘예의例義’ ‘해례解例’와 정인지
통해 보는 한글도 있다. 또 미디어 작가 차동훈의
의 ‘서序’로 구성된다. 책의 내용이 잘 이해되도록
3D 모션 그래픽 이미지로 재구성한 <난중일기>
알기 쉬운 번역문과 설명을 곳곳에 덧붙인다. 또
와 전통 회화를 새로운 재료와 기법으로 풀어낸
안평대군이 쓴 것으로 알려진 <훈민정음해례본>
화가 장재록의 ‘신정왜기공도권’의 재해석, 그리
서체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도 예술적 가치가
고 미니어처 피겨 아티스트 김세랑의 오랜 기간
높다. 또 반대편 벽에는 한글 자모 28자의 원리와
을 거친 세심한 고증을 통해 재현한 ‘충무공 상’을
내용을 현대적으로 구성해 펼쳐놓았다. <훈민정
통해 충무공의 삶과 정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
음해례본>의 ‘제자해制字解’에는 제자의 원리가
보게 한다.
자연 만물의 자연스러운 원리를 성실히 따라 만
전시장에 들어서 가장 처음 만나는 훈민정음의
든 것임을 알려준다. 우리 주변 가까이 있는 모든
길에서부터 벅찬 감동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훈
사물과 사람의 관계를 음미하고 체득하면서 만든
민정음해례본>의 의미와 전체 모습을 한 번에 볼
것이 바로 한글인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 피겨 이미지, 김세랑
THE SHILLA 050
과거의 길로 들어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다
<난중일기亂中日記> 국보 제76호, 아산 현충사
NOBLIAN 051
유물의 방에는 세종대왕이 생전에 남긴 가장 큰
자로 나누어 차례로 예시하고 설명한 다음 이들
업적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훈민정음해례본>이
을 결합해 우리말을 표기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다. <훈민정음해례본>은 문자 사용법에 관한 책
예구로 되어 있다.
인데, 왜 만들었으며 어떤 원리와 근거로 만들었
2부는 ‘훈민정음해례’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본문
는지 예시를 들면서 상세히 설명한다. 세계 모든
에 대한 주석이다. 새 문자의 제작 원리를 설명한
문자 중 그것이 어떤 원리로, 누가 만들었는지 알
제자해制字解, 음절 두음頭音을 표기하는 자음 17
려진 문자는 한글밖에 없다. 우리의 글자는 발음
자를 설명한 초성해初聲解, 모음 11자를 설명한
되는 순간 발성 기관의 모양이 시각적으로 표현
중성해中聲解, 음절 말음末音을 설명한 종성해終
되는 세계의 유일한 체계다. 우리말과 우리글은
聲解,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해 음절을 표기하
서로 따로 놀지 않는다. 한 몸으로 작동한다. 그
는 방법을 설명한 합자해合字解, 새 문자로 단어
덕분에 우리는 가장 훌륭한 언어생활의 혜택을
를 표기한 예를 보인 용자례用字例로 이뤄졌다.
누리고 창조적 문화를 축적할 수 있었다.
3부는 정인지의 <훈민정음해례본> ‘서문’으로 정
세종 28년(1446)에 지어 책 이름을 글자 이름인
인지와 최항,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 이
훈민정음과 똑같이 했는데, 해례가 붙어 있어 <훈
개, 이선로 등 집현전 학자가 해례를 지었음을 밝
민정음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혔다. 유려한 글씨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으로 인
한다. 유일본으로 1940년 경북 안동의 고가에서
쇄했고, 사용한 종이나 먹도 우수해 세종대 출판
발견된 것을 전형필이 수장했다. 이 책은 모두 33
문화의 우수함이 드러나 있다. 세종이 창제한 새
장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훈민정음訓民正音’
글자는 오늘날까지 자형이 조금씩 변화해왔으나
이라 이름 붙인 ‘세종어제世宗御製’로 책의 본문
이 책의 자형이 가장 초기의 모습이다.
에 해당한다. 새 문자를 창제한 목적을 담은 훈민
충무공 이순신이 집필한 <난중일기>에서는 우리
정음 서문과 새 문자 28자를 초성 17자와 중성 11
민족의 역량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난중일기>
THE SHILLA 052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KANSONG ART AND CULTURE FOUNDATION(82 70 7774 2524)
오늘을 있게 한 보물과 마주하다
를 집필한 이유는 하나다. 후손이 앞으로 겪을 파도의 높이가 아무리 높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기 위해서였다. 임진왜란 7년 동안 전장에 서 치른 전투와 진중에서 겪은 일과 사람에 대해 적은 친필 일기로 총 7권이다. 책 표지에 ‘임진일기’ ‘계사일 기’ 등 해를 나타내는 간지干支만 적혀 있는데, 정조 때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편찬하면서 <난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 국보 제70호, 간송미술관
중일기>라 이름 붙여 지금까지 전해온다. 일기에는 장계 초본과 편지 내용, 읊은 시, 명나라 장 수에게 받은 물품 목록 등 다양한 자료도 실려 있다. 일기는 초서체로 작성했는데, 삭제와 수정을 반복한 흔적이 많아 전쟁 중의 긴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난중일기>는 개인의 일기를 넘어 임진왜란의 역사 서술에서 가장 중요한 사료가 된다. 친필본 7책의 총 글자 수는 7만4453자다. 이 외에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남긴 다양한 유 물을 만날 수 있다. 역사의 현장, 광화문의 두 영웅은 시간과 공간을 옮겨왔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존경 의 대상이다. 오늘 그리고 내일의 우리 삶이 더 아름 다울 수 있는 이유를, 두 영웅이 함께한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동 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N
<동국정운東國正韻> 국보 제71호, 간송미술관
NOBLIAN 053
PE O PL E
자끄 앙리 라띠그가 사용한 카메라 모델과 그의 사진이 함께 전시된 <라 벨 프랑스> 전의 모습
A Personal Record by Jacques-Henri Lartigue A genius can’t beat a man who makes efforts, and a man who makes efforts can’t beat a man who enjoys. Jacques-Henri Lartigue, a great master of modern photography, just enjoyed takings photographs with a stroke of genius. He captured sparks of joy and so many positive and happy moments of the human life.
THE SHILLA 054
인스타그램을 보면 하루에도 수만 장의 사진이 올라온
크닉을 익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는 선물받은 카
다. 현대인에게 사진은 일상의 기록이자 자신을 표현
메라를 들고 다니며, 본능적으로 대상을 화면 안에 배
하는 수단이다. 사진이 처음 개발된 것은 178년 전인
치하고 감각적으로 사진을 구성하며 20세기 프랑스
1839년이다. 그리고 약 50년 후인 1888년 ‘버튼만 누르
상류층의 일상을 아름답게 포착했다. 사진은 그에게
면 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코닥 카메라가 출시되면서
하나의 취미이며, 일종의 스포츠 같은 것이었다. 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용 카메라의 시대가
동적인 것에 대한 표현, 기술의 성공, 우아하고 세련
열렸다. 그러나 말이 대중용이지 일반 서민은 살 엄두
된 스포츠를 보여주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관심
조차 내지 못할 만큼의 고가였다. 이런 시대에 일상의
은 그의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가족이 자동차 경
사소한 풍경과 사건을 자유로운 시각으로 기록한 예술
주, 테니스, 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카
가가 있다. 현대 사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자끄 앙리 라
메라에 담았다.
띠그Jacques Henri Lartigue다. 1894년 프랑스 쿠르브부
그는 사진을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 찍은 것이 아닌 일
아Courbevoie에서 태어나 1986년 사망한 그는 평생에
기처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사적 관점에서 찍
걸쳐 어마어마한 양의 사진을 찍었고, 자신만의 독특
었다. 1902년부터 그는 커다란 앨범에 자신의 사진을
한 개성과 세련된 감각으로 탄생한 사진은 그를 세계적
정리하고 분류했다. 직접 찍거나 수집한 사진으로 채
인 사진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운 앨범 작업은 말년까지 이어졌다. 총 13권, 1만4423
라띠그는 8세 때 아버지에게 카메라를 선물받아 가족
쪽에 달하는 스크랩, 삽화, 배치, 날짜 기록 및 메모가
과 주변인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그는 소위
삶의 순간을 구성하고자 했던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
요즘 말하는 금수저였다. 그의 집안은 철도 산업에 이
1911년부터 날씨 등을 적거나 그려 넣은 일기장을 갖
름을 남긴 발명가이며 기업가 가문으로, 그의 아버지
고 다녔고, 이 기록은 70년 이상 지속되었다. 그는 “내
는 서구의 전성기에 프랑스에서 여덟 번째 가는 재력
가 사진을 찍는 유일한 이유는 그 순간 행복하기 때문
가였다. 라띠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나무 상자로 된
이다”라고 했다. 이런 감정과 더불어 그의 사진에는 따
13×18cm 크기의 첫 번째 카메라를 선물했고, 이후 더
뜻함과 여유로움뿐 아니라 인생의 아름다운 찰나가 담
휴대하기 편한 다양한 카메라를 사주고 카메라의 테
겨 있다.
에덴 록 레스토랑의 비비 _1920년 5월 앙티브, 24×30cm
NOBLIAN 055
‘ZYX 24’가 날아오르고… 피루, 지수, 조르주, 루이, 데데 그리고 로베르도 역시 날아오르려는 시도를 한다 _1910년 9월 루자, 40×50cm
들라주Delage 자동차 _1912년 6월 26일 프랑스 그랑프리, 50×60cm
지금은 사진가로 더 유명하지만, 당시 그는 화가로도
열렸고, 이어 <라이프LIFE> 매거진에 사진이 실리면
활동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진은 그저 취미이자
서 그의 사진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1964년
사적 기록을 남기기 위한 수단이었다. 1915년부터 화
에는 자끄 앙리 라띠그를 좋아하던 사진작가 리처드 애
가가 되기 위해 J. P. 로랑에게 그림을 배웠고, 프랑스
버던Richard Avedon이 정리한 사진집 <세기의 일기
국립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화가
Daily of a Century>가 출판되기도 했다. 사진가로서 뒤
로서 점차 유명해졌다. 당시 피카소, 장 콕토 등 유명
늦게 명성을 얻었지만, 지금까지도 전 세계 곳곳에서
화가와도 친분을 쌓았으며 후에 그가 촬영한 피카소의
회고전이 열리며 세기의 거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은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 18일부터 국내 최초로 그의
그가 사진가로서 이름을 알린 것은 사진을 찍기 시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KT&G 상
때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다. 1950년대 이후 프
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회고전은 20세기 프랑스
랑스와 미국 등지에서 개인전을 몇 차례 연 것 외에는
의 아름다운 풍경, 프랑스 상류층의 모습, 매혹적인 여
화가 겸 사진가로서 개인 작업만 했다. 1963년 샤를 라
인들의 여유로운 모습 등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자유롭고
도Charles Rado의 중개로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감각적인 사진 20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 흑백 사진은
Modern Art, MoMA) 사진부장인 존 샤콥스키John
물론, 초기 천연색 사진술 중 하나인 오토크롬 기법의
Szarkowski에게 소개되었고, 샤콥스키는 그의 사진을
컬러 필름과 화가 피카소의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도
보고 뛰어난 구도와 역동성, 기록성에 반해 전시를 기
감상할 수 있다. 자끄 앙리 라띠그 사진전<라 벨 프랑
획하게 된다. 그의 나이 69세에 MoMA에서 전시회가
스La Belle France!>는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N
THE SHILLA 056
르네 _1930년 6월 빌라르 드 랑스, 40×50cm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KT&G SANGSANGMADANG(82 2 330 6223)
The 13 albums of 14,423 pages with scraps, illustrations, layouts, and journals show his willingness to portray the joy of being alive. He said “I have never taken a picture for any other reason than that at that moment it made me happy to do so.”
코코 _1934년 앙다예, 40×50cm
알프스 호텔, 신혼여행 _1920년 1월 샤모니, 40×50cm
NOBLIAN 057
G A L L E RY
La Collection de la Fondation Cartier pour
The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Photo © Luc Boegly
l’art contemporain
Highlights An exhibition of selected works from the collection of the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in Paris is now shown at the Seoul Museum of Art (SeMA) from May 30 to August 15, 2017. Titled <HIGHLIGHTS>, this touring exhibition is an Asian premiere that allows the Korean audience to explore the artworks from the collection of the Fondation Cartier having enjoyed a worldwide reputation since its opening in 1984.
THE SHILLA 058
Cheri Samba J’aime la couleur, 2010 Acrylic on canvas and glitters, 205×305cm Collection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Paris (acq. 2011) © Chei Samba
The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was created in 1984 by the French luxury house Cartier to promote contemporary art as a center where artists and the public can meet. The Fondation Cartier has hosted more than 100 exhibitions over the course of its 30-year engagement with artists. The collection now spans over 1,500 works by more than 350 artists from about 50 countries. Co-curated by SeMA and the Fondation Cartier, the exhibition is presenting monumental works by world-renowned artists who have long-standing partnerships with the Fondation Cartier as well as interdisciplinary art collaborations.
Ron Mueck In Bed, 2005, mixed media, 162×650×395cm, A/P, Collection of the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Paris (acq. 2006), view of the exhibition Ron Mueck at the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Paris, 2005 © Ron Mueck Photo © Patrick Gries
NOBLIAN 059
It will be an excellent chance for the public to discover extraordinary works by world-class artists such as Ron Mueck, David Lynch, Sarah Sze, Raymond Depardon, Cheri Samba, Claudia Andujar, and Jean-Michel Othoniel. In addition, the exhibition is introducing some special projects in collaboration with Korean artists: commissioned pieces by famous brothers Park Chan-wook and Park Chankyong of PARKing CHANce, Lee Bul, and Sunwoo Hoon are on display along with the selected works from the collection of the Fondation Cartier.
THE SHILLA 060
Heaven and Earth, 2007 Fiberglass, plaster, tiles, plastic, steel, ink, plywood, mortar, 128×768×768cm © Lee Bul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eoul Museum of Art(82 2 2124 8800) Cartier Contact Center(1566 7277)
PARKing CHANce (Park Chan-wook and Park Chan-kyong) Decades Apart, 2017 Commission for the exhibition Highlights, Seoul Museum of Art, 2017 Short lm with 3D video and immersive 3D audio Š Park Chan-wook and JSA Outdoor Panmunjeom Set, Black and White Film Photograph, 2017 (Photograph by Park Chan-kyong)
The title of the exhibition, Highlights, not only refers to the most iconic works of art from the collection of the Fondation Cartier, but also implies our wish to share the shining value of art based on all our lives. As a reflection of our times, the Fondation Cartier enhances its international profile by embracing all creative fields and genres in this exhibition that will give us a golden opportunity to plunge into the world of contemporary art.
NOBLIAN 061
MOD E r FA S H I O N
Itâ&#x20AC;&#x2122;s time to take a plunge into the blue sea! The following hot summer items that make you feel like youâ&#x20AC;&#x2122;re traveling under the sea will lift up your vacation mood!
Translucent violet lens and frame sunglasses with colored crystal embellishment by MIU MIU by Luxottica
Top handle knitted tote bag with rhythmically swinging colorful long fringes by EMILIO PUCCI
Parisian mesh-inspired cutout shoulder bag with silver chain handle by SONIA RYKIEL
Red coral print bikini by VILEBREQUIN
%JGGT[ DCPFGCW DKMKPK QH \GDTC RTKPV DTC CPF Æ&#x192;QYGT RTKPV DTKGHU D[ MOSCHINO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Luxottica(82 2 569 3914) EMILIO PUCCI(82 2 6905 3628) SONIA RYKIEL(82 2 2118 6070) VILEBREQUIN(82 2 3479 6150) MOSCHINO(82 2 6905 3892) PIERRE HARDY(82 2 310 5052)
Multicolor leather sandals punctuated by cutouts blending colors including yellow, orange, blue and grey by PIERRE HARDY
MOD E r BE A U T Y
DAY & NIGHT
In summer, there are starker differences between day and night than any other time of the year. Days are dominated by the sweltering heat and strong UV rays while nights are too short to recover from daytime stress and fatigue. Accordingly, you need two different skincare for day and night respectively.
CHANEL LE BLANC Intensive Whitening Spot Treatment â&#x20AC;&#x201C; Day and Night Duo This revolutionary pen-type duo treatment acts according to the skin's biological mechanisms during the day versus the night, precisely targeting dark spots. The intensive spot treatment for day protects the skin from external stressors which trigger hyperpigmentation. The spot treatment for night promotes the skin's natural renewal process to erase melanin from the surface of the skin for a brighter and more even complexion.
AMOREPACIFIC Time Response Skin Renewal Creme This intensive anti-aging formula utilizes Advanced TIME RESPONSE Complexâ&#x201E;˘ consisting of Green Tea Stem Cell, Green Tea Polysaccharide EGCG, and Green Tea Saponin to achieve optimal smoothness, radiance and tone with enhanced moisturizing effects. Time Response Skin Renewal Sleeping Masque This luxurious overnight masque is rich in Saponin and GABA compounds, found in the roots of the oldest green tea plants, which helps boost the skinâ&#x20AC;&#x2122;s natural immunity against environmental stress to NGCXG VJG UMKP RWTKĆ&#x201A;GF Ć&#x201A;TO CPF TGXKVCNK\GF
CLARINS Extra-Firming Day Cream This powerful wrinkle-lifting formula, ideal for day, smooths and softens the skin instantly with a OCVVG ƂPKUJ YJKNG TGKPHQTEKPI VJG UMKPoU GNCUVKEKV[ to help reshape facial contours for more youthfullooking skin. Extra-Firming Night Cream 6JKU ƂTOKPI HQTOWNC YQTMU QXGTPKIJV DGPGCVJ the skin’s surface to boost cellular turnover and rejuvenate the skin, visibly reducing the appearance of wrinkles for a more even-toned, FGƂPGF CPF TCFKCPV EQORNGZKQP
clé de peau BEAUTÉ
Àm i ÀÌ w> Ìi *À ÌiVÌÀ Vi This moisturizing cream with a rich, whipped cream-like texture supports the skin’s daytime defense functions to protect against external aggressors including UV rays, dryness, and oxidation while keeping the skin soft, even and radiant all day long.
Àm i ÀÌ w> Ìi Ìi à Ûi Formulated with advanced brightening ingredients working overnight, this nighttime moisturizer supports the skin’s natural recovery functions. Olive leaf and Tencha tea extracts give the skin a healthy glow emanating from within while Vitamin E derivatives and cinnamon extract boost the skin’s vitality.
sisley Confort Extreme Day Skin Care This nourishing day cream reinforces the skinâ&#x20AC;&#x2122;s barrier to protect it from daytime stress by boosting the production of lipids while promoting hydration. It soothes, revitalizes and makes the skin feel softer and more comfortable immediately. Confort Extreme Night Skin Care Designed for very dry and sensitive skin, this ultrarich nourishing night cream helps erase the visible signs of tired skin while intensely hydrating, soothing and protecting the skin overnight.
LANCÔME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HANEL(82 80 332 2700) AMOREPACIFIC(82 80 020 5757) CLARINS(82 80 542 9052)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sisley(82 80 549 0216) LANCÔME(82 80 001 9500)
čLà Õi *ÀiV Õà i à č`Û> Vi` Regenerating and Replenishing Cream A powerful combination of unique ingredients including Pro-Xylane™ and Reconstruction Complex promotes the skin’s self-regenerating power to visibly reduce the signs of skin ageing like wrinkles for a youthful radiance. čLà Õi *ÀiV Õà i à ,iV ÛiÀÞ } Ì Ài> This indulgently rich night cream contains Damask rose extracts that helps to hydrate skin and boost radiance. The Pro-Xylane™ compound works to enhance the skin’s natural barrier to lock in moisture and TGUVQTG KVU ƂTOPGUU
DINING
Falling in Love with Luscious Peaches
촉촉하고 부드러운 얼그레이 쇼트 사이에 달콤한 복숭아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복숭아홍차케이크. PASTRY BOUTIQUE
THE SHILLA 074
Reminiscent of the rosy cheeks of a lovely young girl falling in love for the first time, sweet and juicy peaches are a perfect summer fruit that tastes the best during the summer months in the blazing sun. THE SHILLA SEOUL offers for the month of July an array of delicious dessert treats made with fresh peaches in season at PASTRY BOUTIQUE and CONTINENTAL.
복숭아 과즙, 과일 리큐어와 복숭아 과육이 들어가 달콤한 과일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복숭아 젤리. PASTRY BOUTIQUE
NOBLIAN 075
복숭아의 깊고 달콤한 맛을 콘소메, 콤포트, 젤리, 셔벗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한 접시에 담아낸 복숭아 디저트. CONTINENTAL
THE SHILLA 076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CONTINENTAL(82 2 2230 3369)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발그레한 볼을 연상시키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가 특징인 충청북도 음성군 감
는 사랑스러운 과일, 복숭아. 여리여리한 모습과 달
곡면에서 생산하는 복숭아를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리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이 복숭아의 계절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 대회 복숭아
이다. 복숭아 원산지는 중국으로, 실크 로드를 통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당농원 ‘안찬기’ 명인의
페르시아에 전해진 뒤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으
복숭아를 사용한다. 미당농원 복숭아는 친환경적이
로 유럽에 전파되었다. 복숭아는 예부터 불로장생의
고 신선한 땅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
과일로 여겨지며 중국의 전설이나 도교에서는 신성
며, 과육질이 부드럽다. 친환경인증, GAP(우수농산
한 과일로 표현되기도 했다. <서유기>에서 옥황상
물) 인증, 탑프루트 지정으로, 생산량이 적지만 우수
제의 명으로 천계의 반도원을 지키던 손오공이 몰래
한 품질을 자랑한다.
먹고 불로불사가 된 과일이 바로 복숭아다. 우리나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복숭아홍차케이크와 복숭
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삼국사기>에 따르
아젤리를 준비했다. 복숭아홍차케이크는 복숭아와
면, 이미 삼국 시대부터 널리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홍차의 일종인 얼그레이의 조화가 돋보이는 케이크
복숭아를 불로장생의 과일로 여긴 것은 단순히 옛
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얼그레이 쇼트 사이에 달콤
사람의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복숭아는 알
한 복숭아와 생크림을 켜켜이 얹어 얼그레이와 복숭
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식욕을 돋운다.
아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깊이 있는 맛을
식물성 비타민 A와 비타민 C, 유기산 성분이 다량
연출한다. 복숭아젤리는 복숭아 과즙, 과일 리큐어
함유돼 피로 해소와 혈액 순환을 도우며, 간 기능을
와 복숭아 과육이 들어가 달콤한 과일 맛을 풍부하
활발하게 한다. 또 펙틴이 풍부해 변비에도 좋으며,
게 느낄 수 있다.
발암 성분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
콘티넨탈에서는 복숭아의 깊고 달콤한 맛을 콘소메,
용도 한다. 복숭아의 티로시나아제 성분은 기미와
콤포트, 젤리, 셔벗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한 접
잡티 원인인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미백 효과 및
시에 담아낸 복숭아 디저트를 제공한다. 잘 익은 백
노화 방지, 피부 탄력을 높이는 등 피부 미용에도 효
도를 골라 상큼한 레몬 주스의 맛을 더한 후 수비드
과가 뛰어나다.
해 진한 핑크빛이 돌게 익혀 복숭아 콤포트를 만들
이러한 복숭아는 5월 말부터 수확해 길게는 9월에도
고, 복숭아 껍질, 과육 등을 사용해 중탕으로 우려
하지만, 일조량이 좋은 6~8월이 가장 맛 좋고 비타
복숭아의 깊은 맛과 달콤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는
민 함량도 높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콘소메를 만든다. 잘 만든 콘소메를 이용해 젤리와
부티크와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는 제철을
시원한 복숭아 셔벗을 만들어 다양한 식감과 풍부한
맞은 복숭아로 만든 달콤하고 향긋한 여름 디저트를
복숭아 향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를 완성했다.
7월 한 달간 선보인다.
온몸이 녹아내릴 듯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 서울신
이번에 선보이는 복숭아 디저트를 위해 동북향은 막
라호텔에서 준비한 달콤한 복숭아 디저트는 맛있고
히고 남서향은 완만한 경사지로 햇살은 풍부하고,
건강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 N
NOBLIAN 077
Drops of God One of the reasons why THE SHILLA SEOULâ&#x20AC;&#x2122;s French restaurant CONTINENTAL is so much loved by wine aficionados is that it has a diverse portfolio of fine and rare wines which are hardly seen on the general retail market. Here are exclusive wines that will make the heart of wine lovers flutter at the very mention of the names.
THE SHILLA 07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ONTINENTAL at THE SHILLA SEOUL(82 2 2230 3369)
BA R
와인 애호가들이 서울신라호텔을 사랑하는
려져 있었다. 퐁파두르 부인은 루이 15세의
특징이다. 시간의 무게와 함께 발전해갈 모
이유 중 하나는 시중에서는 만나기 힘든 희
총애를 받기 위해 이 포도원이 꼭 필요했
습이 기대되는 와인이다.
귀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고, 한편 왕가 출생이며 루이 15세의 심복
로마네 콩티와 함께 소개할 또 하나의 특별
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인 콩티 공은 왕을 컨트롤하기 위해 권력을
한 와인은 바로 마르케스 데 무리에타
만날 수 있는, 이름만 들어도 와인 애호가
제멋대로 휘두르는 퐁파두르 부인에게 와
Marques de Murrieta 카스틸로 이가이 화이
의 가슴을 뛰게 할 특급 와인을 소개한다.
이너리를 넘길 수 없었다. 그래서 둘의 격
트Castillo Ygay White다. 마르케스 데 무리
먼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유명하
렬한 인수전이 벌어졌고, 콩티 공은 막대한
에타는 스페인 리오하Rioja 지역에 위치한
며, 와인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재력을 앞세워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이후,
와이너리로, 스페인 근대 와인 산업의 선구
있는 ‘로마네 콩티Romanée-Conti’가 있다.
1869년 로마네 콩티를 현재 수준으로 끌어
자이자 리오하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다. 마
프랑스의 저명한 요리 전문가이자 작가인
올린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와이너리 소유
르케스 데 무리에타의 역사는 1852년으로
리처드 올니Richard Olney는 로마네 콩티에
주로 기록되는 자크-마리 뒤보-블로셰
거슬러 올라간다. 루치아노 무리에타
관한 책을 쓰고, 이렇게 표현했다. “전설적
Jacques-Marie Duvault-Blochet가 소유했
Luciano Murrieta 백작은 당시 스페인에서
인 와이너리. 하나의 완벽체. 신비하고, 심
고, 현재는 블로셰의 5대손 오베르 드 빌렌
는 잘 사용하지 않던 오크통 숙성과 보르도
미적이며, 세기를 뛰어넘는 가장 위대한 버
Aubert de Villaine과 앙리-프레데릭 로슈
양조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 리오하의 첫
건디의 귀족이며, 어느 것 하나라도 가히
Henri-Frédéric Roch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프리미엄급 와인을 수출했다. 이러한 혁신
왕의 식탁에 오를 만하다. 로마네 콩티 와
있다.
적 시도로 탄생한 와인은 1800년대 후반부
인은 수세기 동안 몇 명의 선택된 사람들마
로마네 콩티는 90% 이상 피노 누아 품종으
터 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스페인 와인역사
저도 매우 드물게 즐긴 와인으로, 입에서
로 와인을 생산한다. 피노 누아 품종은 다
에 한 획을 긋는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
입으로 전해지는 이유 때문에 완벽히 접하
른 포도보다 테루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
성공으로 무리에타는 이가이 에스테이트
지 않은 그 누구도 이 와인을 알기란 쉽지
문에, 이들의 땅에 대한 애착은 상상을 초
Ygay Estate를 구매해 확장하고 무리에타를
않다고 할 수 있다.”
월한다. 비나 바람에 의해 테루아의 흙이
상징하는 이가이 와인을 출시한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본 로마네 마을에
언덕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기라도 하면,
카스틸로 이가이 화이트는 1919년 첫 빈티
자리한 로마네 콩티 와이너리는 작은 포도
그 흙을 다시 모아 와이너리 위쪽에 갖다놓
지 이후 현재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단 11
원으로, 5세기경 로마군이 부르고뉴를 정
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까다롭게 관리하
개의 빈티지만 출시된 전설의 화이트 와인
복했을 때 남은 ‘로마네’라는 이름과 18세기
고 생산하기 때문에 연간 생산량이 6000병
이다. 카스틸로 이가이 화이트 1986 빈티지
루이 15세의 사촌인 콩티 공Prince de Conti
정도밖에 되지 않고, 희소성에 의해 지금과
는 12번째 빈티지이며, 이가이 와인을 생산
이 포도원을 취득했을 때 ‘로마네 콩티’라는
같은 가격이 형성되었다.
하는 리오하 지역의 최상급 빈야드인 라플
이름이 탄생했다. 로마네 콩티는 13세기에
콘티넨탈에서는 로마네 콩티 2013 빈티지
라나La Plana에서 재배한 포도로만 만들었
서 17세기까지 베네딕트 교단의 생 비방
와 2014 빈티지를 만날 수 있다. 2013 빈티
다. 모든 제품이 같은 품질로 유지되기 위
St.-Vivant 수도원이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는 초반부 스파이시한 향과 꽃향이 어우
해 전통 아메리칸 오크통 1만8000L에서 발
1625년 수도원이 없어지면서 여러 소유주
러진 복합적 향이 특징이다. 미디엄 보디
효 과정을 거쳤다. 30년이 지난 지금이 와
를 거쳤다. 그리고 마침내 1760년대에 루이
이상의 파워와 고도로 집중된 밀도를 보여
인을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이며, 그 이
15세의 사촌인 콩티 공이 이 포도원을 구입
주며, 완벽한 순도, 정제된 피니시는 오랫
상의 충분한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하게 되었다. 그 당시 로마네 콩티를 사들
동안 환상적 여운을 남긴다. 2014 빈티지는
로마네 콩티와 카스틸로 이가이 화이트는
이기 위해 콩티 공과 루이 15세의 정부였던
처음에는 다소 과묵한 사람을 연상시키지
단순히 비싼 와인이 아닌 오랜 역사를 지닌
퐁파두르 후작 부인Marquise de Pompadour
만, 이내 마음을 열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
와이너리의 뿌리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클
사이에 벌어진 경합은 지금까지 일화로 전
주는 와인이다. 우아하고 영묘한 과일 향을
래식한 와인으로, 충분한 소장 가치와 시음
해질 정도다. 그 당시 왕족, 귀족 사이에는
느낄 수 있으며, 정교하고 섬세한 미디엄
가치가 있는 와인이다. 서울신라호텔 콘티
부르고뉴 와인을 최고로 여겼고, 그중에서
보디, 매끄러운 타닌, 완벽하게 조율된 산
넨탈은 이 외에도 다양한 개성과 스토리가
도 로마네 콩티는 가장 뛰어난 와인으로 알
도, 후반으로 갈수록 또렷해지는 볼륨감이
담긴 와인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NOBLIAN 079
WE A LT H
Alternative Investment Market Trend One of basic features of alternative investment is to aim at consistently producing ‘absolute returns’ regardless of macroeconomic conditions or capital market fluctuations because it is uncorrelated with conventional assets. Check out the latest trends in the alternative investment market.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글로벌 자산 시장은 종
글로벌 주식 시장은 유럽 재정 위기 이후 가장
금 흐름을 변화시키는 실정이다. 이런 측면에서
류에 상관없이 이례적인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보유 자산의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기관 투자
주요국의 천문학적 유동성 공급에 힘입은 결과
에 따른 가격 조정 우려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자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커지는 것이
였다. 주식과 채권 자산이 모두 사상 최고가를
채권 시장도 예상보다 느린 금리 인상 행보에
대체투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그룹 PwC는 글
갈아치우면서 전통적 투자 논리를 뒤집었다.
비교적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글
로벌 대체투자 시장이 2020년 총 18조1000억
그러나 2015년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
로벌 주요 투자자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체투자
조는 그동안의 점진적인 움직임에서 조금씩 속
인 가격 부담을 논하기 시작했다.
가 주로 사모로 이뤄지는 특성상 공식 통계에
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글로벌 유동성은 이제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잡히지 않는 자금이 존재함을 고려하면 이보다
다시 회수 절차를 밟고 있다. 물론 각국 중앙은
낮은 성장률 아래에 있고 운용할 자금은 많아진
큰 것으로 전망했다.
행은 최소한 자국의 경제와 자산 시장에 큰 부
현시점에서 유동성, 채권, 주식과 같은 전통 자
대체투자는 전통 투자에 속하지 않은 모든 ‘돈이
담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중앙은행의 장부 줄이
산에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되는’ 투자를 뜻한다. 즉, 체계화된 시장에서 거
기 절차를 진행하려 하지만, 적어도 경기 회복
졌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라 그
래되는 전통 자산인 현금, 주식, 채권에 속하지
사이클의 정점을 지나고 있고 가장 많은 유동성
동안 올라 있던 자산 가격이 이제는 비싸 보이는
않는 사모주식, 사모채권, 헤지펀드, 부동산, 인
을 공급한 미국은 타국 대비 속도를 좀 더 낼 것
시점에 이르렀다.
프라스트럭처 같은 자산이 대표적 대체투자 자
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는 약간의 금리 변동에도 자
산이다. 전통 자산에 대한 투자라도 전통 투자
THE SHILLA 080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EDITOR JUN SUNHYE WRITER CHA EUNJOO
전략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식이 아닌 ‘비
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산이나 상품에
드 수수료의 ‘2-20 비율(선취 2%, 성공 보수
싸게 팔고 싸게 사서 되갚기’와 유사하거나 같은
집중하기보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과
20%)’을 ‘1-10’ 수준으로 낮춘 전략(대체 리스
자산의 가격 차를 이용한 수익 추구 전략인 ‘차
위험 관리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크 프리미엄)에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익 거래’, 투자자가 주주로 적극적으로 경영에
특히 이번 서밋에서 상품 운용자의 공통 메시지
우리나라 기관 투자자도 이런 글로벌 투자 시장
개입하는 ‘활동가 전략’, 매크로 분석으로 글로
는 사모대출 시장의 성장 및 긍정적 전망이었
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대체투자에 대한 비중
벌 자산을 시스템화해 매매하는 ‘CTA’ 등 다양
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글로벌 은행
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관련 인력과 인프라를
한 투자 전략으로 수익을 제고하는 투자 방식도
에 대해 규제 당국이 자기 자본 비율 강화, 레버
보강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대체투자에 대
대체투자의 영역에 포함된다.
리지 비율 축소, 자본의 투명성 강화 등을 요구
한 신규 투자로 12조원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대체투자의 기본 특징은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
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의 대출은 줄
한국투자공사(KIC)는 7조8000억원, 교직원 공
계가 적어 거시 경제 트렌드가 상승하거나 하락
어드는 대신 비은행권 투자자가 사모대출 상품
제회는 1조5000억원 등을 신규로 투자할 계획
하는 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절대 수
을 발행해 자금이 필요하나 은행에서 돈을 빌리
이다. 우리나라에서 대체투자는 아직 기관 투자
익’ 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를 이
기 어려운 기관 및 개인에게 자금을 공급하기
자의 영역에 있으며, 자산가와 비금융 일반 법
루기 위해 다양한 자산으로의 투자와 전략을 구
때문에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
인의 자산관리에서는 ‘한국형 헤지펀드’ 정도만
사한다. 따라서 체계화된 시장에서의 전통 투자
장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필자가 느끼
일부 들어간 수준이다. 즉, 개인 자산가와 일반
보다 유동성이 떨어지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에 금융 정책 당국 규제 밖에 있어 풍선 효과
법인의 투자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긴 투자 기간과 절대 수익 실현에 대한 좀 더 높
를 누리는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
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체투자 비중 확대는
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한편, 투자 운용이나 수
속화되고 경기 정점을 통과하면 기업의 부도율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에 대비하고 투자
탁 등이 체계화된 시장에 비해 규제에 자유롭지
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를 담당하는 인
만 이 점이 투자 위험이 되기도 한다. 글로벌 금
수요가 몰리는 것에 따른 기대 수익률 감소 등
력뿐 아니라 판매자와 투자자도 지속적인 시장
융 위기 직후 이런 유동성과 거래 상대방 위험 등
이 투자에 우려되는 점이라 판단한다.
조사와 공부를 해야 한다.
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글로벌 기관 투자자가 대
한편, 대체투자에서의 큰 트렌드 중 하나인 ‘비
한편 대체투자가 기대 수익률이 높더라도 일부
체투자에서 전통 투자 이상으로 큰 손실을 본 적
용 절감형 전략’에 의한 투자로 ‘공동 투자’ 확대
규제 사각지대 속 상품에 대한 투자나 너무 긴
이 있다. 그 후에는 다시 기관 자금을 유치하기
및 ‘대체 리스크 프리미엄’ 헤지펀드 등 전략이
투자 기간에 비해 유동화할 수 있는 상품의 부
위해 대체투자 시장에서도 다양한 규제를 만들
각광 받고 있다. 사모펀드(PEF) 투자에 운용사
재, 검증하기 어려운 운용사의 상품에 대한 투
고 그럼으로써 운용 및 성과 보수도 낮아지고 있
(GP)가 기업을 인수할 때 대형 기관 투자자(LP)
자는 혹여 닥칠 수 있는 위기 시 큰 손실을 가져
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대체투자에 대
가 참여해 리스크를 좀 더 지더라도 과거 지불
올 수 있다. 따라서 전문적으로 신중하게 투자
한 비중이 점차 커졌다는 큰 흐름 속으로 좀 더
한 펀드 수수료를 없애는 투자 방식(사모 공동
해야 한다. 전문 기관 투자자가 아닌 투자자는
들어가보자. 최근 어떤 대체투자가 각광 받고 있
투자)을 선호하게 되었다. 또 다양한 헤지펀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런 위험을 내포한 상품은
을까?
기법을 퀀트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배제하는 것이 더 나은 선
지난 5월 중순 필자가 참여한 한국경제신문에
주로 모아 운용 비용을 최소화해 전통적 헤지펀
택이다.
서 주최한 ‘ASK 서밋(Alternatives Summit Korea)’에서나 대체투자 시장의 톱 플레이어 가 운데 하나인 UBS의 리서치 리포트를 보면 비슷 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전통 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 며, 늘어나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익을 제고하
표) 자산 타입별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 (단위 1조 달러, 자료: PwC) Commodities Liquid Alternatives Institutional Loans Real Estate Hedge Funds Private Equity
0.6 2.1
14.6 0.6
10.8 0.5 0.9
6.6
금이라도 덜 드는 전략이나 운용 기관에 자금을 맡기는 추세를 알 수 있었다. 또 가격 부담이 높아진 선진국 자산보다 투자가
3.4 0.7 0.3 1.1
0.3 0.8 0.7 0.1 0.2
2.4
1.5
기 위해 대체투자로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 다는 것이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비용이 조
18.1
0.2
8.1
1.1
0.4 0.6 0.7
1.9
1.8
3.1
2.5 4.8 4.0
1.4 3.2
2.1
2.5
2.5
2.5
2007
2012
5.1 3.3
4.3
1.1
덜 이뤄진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 니치 마켓
2004
을 찾는 테마형 투자 등 투자 시장을 좀 더 다변
NOBLIAN 081
2015F
2018F
2020F
차은주 투자 전문가는 서울대 학교 불어과 졸업 후 프랑스 HEC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현대증권 리서치 수석 투자 전 략가와 SC제일은행 PB 투자 자문 팀장을 거쳐 현재 삼성생 명 WM사업부에서 투자 전문 가로 근무 중이다.
BU S I N E S S
What is the Stewardship Code? The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proposed on its economic policy directions for 2017, which was released in December 29, 2016, the adoption of â&#x20AC;&#x2DC;Stewardship Codeâ&#x20AC;&#x2122; by institutional investors such as pension funds and insurance companies as a major policy agenda to improve corporate governance. Then, what is the Stewardship Code and what changes will it bring to the Korean economy?
THE SHILLA 082
EDITOR JUN SUNHYE WRITER HWANG YOUNJUNE COOPER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 2 2250 7993)
적 연금(GPIF)의 사례를 보면 과거 GPIF 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대상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주주 관여,
‘2017년 경제 정책 방향’에서 기업 지배 구
주주 제안 등을 실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으
부 TF 수준의 ‘스튜어드십 강화 그룹’을 격
조 개선을 위해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 투
로 홈페이지에 통계 또는 세부 내용을 공개
상해 2016년 10월 ‘스튜어드십 & ESG 부문’
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한다.
을 창설, 전문가를 확보했다. 또 외부 펀드
시행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라 근본
매니저의 투자 철학 및 스튜어드십 활동에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 투자자가 기업의
목적이 투명한 지배 구조로 기업의 건전성
대한 책임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펀드 매니
경영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의
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 등록 시스템을 두어 이들의 활동 결과를
사 결정 행사 지침으로, 2010년 영국에서 처
이루게 하는 것인 만큼 기관의 책임 투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음 도입되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역할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어드십 코드
즉, 일본 GPIF의 사례로 보면, 스튜어드십
단순한 주식 보유와 그에 따른 의결권 행사
도입에 따라 기관의 기업에 대한 관여 활동
활동은 투자 대상 기업과의 긴밀한 대화와
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과 적극적 대화와 소
이 원활화되며 주주 가치가 강화할 것으로
투자 대상의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스
통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하
예상된다. 또 스튜어드십 코드의 핵심인 스
튜어드십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의
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함
튜어드십 활동을 위한 전문가의 중요성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법적 강제성은 없
부각될 것이다.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은 한국 증시를 레
고 개별 기관 투자자가 자율적이고 탄력적
특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주주 가
벨 업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말
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연성 규범Soft Law이다.
치 강화가 본격화되며 국내 증시가 글로벌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하는 나라는 총 11
우리나라에서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추
증시 대비 저평가받던 요인을 해소할 것으
개국이다. 영국 등 해당 나라는 스튜어드십
진 배경은 해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관
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 기관인
코드 도입 이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
투자자가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ISS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저평가받는 가
지며 기업 가치가 상승했다. 영국은 대표 지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행사함에 따라 고객
장 큰 이유로 주주 친화 정책 측면을 꼽았
수인 FTSE1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
의 이익을 극대화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업
다. 2016년 ISS의 국내 104개 기업에 대한
난 4월 말 기준 33.2배로 코드 도입 이전
의 건전한 성장을 견인하지 못한다는 문제
평가 결과 주주 권익 보호 등의 이유로 5.38
(16.9배) 대비 약 97% 할증됐고, 네덜란드
제기에서 시작됐다.
등급(1~10등급)을 받았다. 미국 다우존스
와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코드 도입 이전 대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은 아직 스튜어
지수에 포함된 3 0개 주요 기업과 영국
비 각각 약 60%, 63% 할증됐다. 스튜어드
드십 코드를 도입하지 않았으나 해외 연기
FTSE 100에 포함된 기업의 평균이 각각
십 코드의 도입 목적인 고객 이익 극대화 측
금 중 주주행동주의를 가장 활발하게 표방
3.97등급, 3.59등급이다.
면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졌다.
하는 기관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기관 투자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국내 증시의 재평
인 캘퍼스CalPERS로, 1980년대 중반부터
중심의 주주 친화 정책 강화와 ESG에 대한
가 기회가 될 수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업 지배 구조에 대한 의결권 행사와 주주
관심이 확대될 것이다. 기관 투자자 역시 수
으로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관여할 분야
관여를 적극 시행해왔다. 2010년 스튜어드
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공시해야 하며, 이
로 배당 확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등으로
십 코드를 가장 먼저 도입한 영국에서는 재
과정에서 주주 친화 정책을 채택하고, 주장
예상되는바, 상장 기업의 지배 구조 개선 효
무보고위원회FRC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
할 니즈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또 기업의
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증시
정,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의
환경,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에도 큰
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드 이행 수준을 3단계로 구분해 홈페이지
관심을 보일 것이다. ESG 역량을 강화하는
에 게시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질
해외 연기금인 캘퍼스와 블랙락, 뱅가드 등
수 있다.
기관 투자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원칙에 대
연기금과 운용사에서는 전담 조직, 전문 인
한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투자
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공
NOBLIAN 083
황윤준 팀장은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IB사업부, CM사 업부를 거쳐 현재 SNI 호텔신라 WM 팀장을 맡고 있다. 투 자 철학은 작은 투자로 시작해 선순환을 통해 큰 효과를 얻 고자 하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기반으로 한다.
R E T R E AT
Get Smooth! 노출의 계절 여름이 오면 준비할 것이 많다.
컨디션을 체크하고 어떤 스타일로 할 것인지
격으로 리터치가 진행돼 출산 후에 오셔서 리
휴가지에서 예쁜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는 보
정했다. Y존 왁싱을 퓨빅 왁싱이라 하는데, 비
터치를 받기도 해요. 일주일에 임산부 고객이
디라인뿐 아니라 숨어 있는 털도 관리해야 한
키니 라인만 간단하게 정리하는 비키니 왁싱,
두세 명 될 정도로 최근에 그 수가 늘고 있어
다. 몸에 난 털을 제거하기 위해 손쉽게 이용
Y존 앞쪽에만 살짝 남기는 디자인 브라질리언
요. 남성 고객도 과거에는 운동선수가 대부분
하는 방법은 면도와 제모 크림이다. 고통 없이
왁싱(중급), 전체를 다 제거하는 올 누드 브라
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고객도 많아졌어요.
샤워를 하며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어 많은 여
질리언 왁싱(고급)으로 단계가 나뉜다. 퓨빅
남성의 경우 습진이나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성이 선호한다. 하지만 모근까지 제거하는 것
왁싱이 처음이라고 하자 Y존과 항문까지 난
냄새 및 청결 유지에도 효과적이에요.”
이 아닌 겉으로 보이는 털만 없애기에 주기적
음모를 모두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추
재미있는 것은 남성은 남성 왁서가 하는 남성
으로 제모해야 하고, 면도날의 마찰이나 제모
천했다. 최선아 블러쉬 메이커(왁서)는 “처음
전용 숍도 있지만, 같은 남성이 하는 것에 거
크림은 피부에 자극을 줘 각종 피부 질환이나
할 때 전체 음모를 제거해야 이후 털도 가늘어
부감을 느껴 이곳을 찾는 고객도 많다고. 또
색소 침착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지고 결이 잘 잡혀 디자인 브라질리언을 하거
커플이 와서 왁싱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반면 레이저 제모는 피부에 자극을 덜 주고 반
나 비키니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된다”고 설명
한다.
영구적 효과가 있어 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
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올 누드를 하기에는 용
왁서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 순간 시술이
고 있다. 또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
기가 나지 않아 중급으로 결정했다.
마무리되었다. 왁싱으로 제거되지 않은 털은
로 열을 집중시켜 모근 세포를 파괴하는 제모
시술받을 룸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베드에 누
족집게를 이용해 뽑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
법으로 통증이 적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최
워 왁서를 기다렸다. 왁싱 스튜디오를 들어오
정시키기 위해 알로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로
근에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도 출시돼 집에
기 전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마치 산부
애프터 케어를 해주었다. 모든 시술이 끝난 뒤
서도 간편하게 레이저 제모가 가능해졌다. 한
인과 진료를 기다리는 듯한 두려움과 긴장감
거울을 보니 확실히 이전보다 깔끔하게 정돈
편 레이저 제모는 최소 2주에서 최대 한 달까
이었다. 그러나 왁서가 아로마테라피로 머리
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산뜻한 느낌에 만족
지 일정 간격으로 5회 이상 시술해야 반영구
와 목 쪽을 마사지해주자 순식간에 긴장이 풀
했다. 한번 받으면 계속 받게 된다는 경험자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렸다. 그리고 본격적인 왁싱이 시작되었다. 먼
말을 공감하는 순간이었다.
미리 시작해야 한다.
저 왁싱 부위를 소득한 뒤 길게 자란 털을 가위
퓨빅 왁싱은 받는 것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하
제모는 주로 팔, 다리, 겨드랑이 부위 등을 했
로 다듬어 잘라냈다. 퓨빅과 페이스처럼 피부
다. 24시간 내에는 피부 자극 및 감염 예방을
지만, 최근에는 Y존까지 관리하는 이들이 늘
가 민감한 부위는 하드 왁스를 사용한다. 녹인
위해 사우나, 뜨거운 샤워, 햇빛 자극을 피하
었다. 이전에는 모델이나 연예인 등 특별한 직
왁스를 바르자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왁서는
고, 2~3일 동안 피부가 안정될 때까지 접촉을
종에 종사하는 사람만 받는 것이라 여겼지만,
굳은 왁스를 재빠르게 뜯어내며 가장자리의
삼가야 피부 트러블이나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요즈음은 Y존 제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 많
털부터 조금씩 제거했다. 걱정한 것보다 고통
있다. 또 꽉 조이는 청바지를 입거나 바닷물에
은 여성을 비롯해 남성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
은 크지 않았다.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강도
들어가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
고 있다. Y존은 민감하고 은밀한 부위이기에
가 다른데, 참고로 에디터는 통증을 잘 참는
서 비키니를 입기 위해 왁싱할 예정이라면 최
셀프 제모보다 숙련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을
편이다. 족집게로 눈썹을 다듬을 때보다 덜 고
소 2일 전에 받을 것. 또 왁싱을 해도 털은 각
추천한다. 왁싱을 이용한 Y존 제모를 체험하
통스러웠다. ‘이게 바로 전문가의 손길인가’ 하
각의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어 다음 날 바로 털
고자 청담동에 위치한 무무왁싱스투디오를 방
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왁서
이 올라올 수 있다. 털이 안으로 자라는 인그
문했다. 그러나 선뜻 들어서지를 못하고 문 앞
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임산부
로운 헤어를 예방하기 위해 왁싱 3일 후부터
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일단 크게 심호흡을 하
와 남성 왁싱에 대해 물었다.
일주일에 2~3회 천연 재료를 사용한 스크럽
고 난 뒤 안으로 들어갔다. 스파 숍처럼 꾸민
“임산부는 출산 시 병원에서 면도기로 하는 제
으로 각질을 관리하고, 알로에 젤로 수분을 충
실내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긴장을 풀
모가 싫어 미리 와서 왁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
분히 공급해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자라난 털
어주었다. 왁싱 전 상담을 통해 피부 타입이나
요. 임신 37주 정도 되면 받을 수 있고 5주 간
의 리터치는 5주 간격으로 진행한다.
THE SHILLA 084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MOU MOU STUDIO(82 2 541 0310) CLARINS(82 80 542 9052) sisley(82 80 549 0216) #ðUQR(1800 1987) tria(82 80 369 3300)
It’s time to show some skin. As summer is around the corner, there are many things to prepare before hitting the beach. To look great in a bikini, you need to get rid of unwanted hair at hidden areas besides sculpting your body. Let’s find out more about hair removal from simple ways you can do at home to Brazilian waxing, which is getting more and more attention these days, and skincare tips to follow after hair removal.
비타민 E 성분이 풍부한 사과나무 에센셜 오일이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과 활력을 더하는 토닉 바디 밤 by CLARINS 지오 추출물, 당근 추출물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시어버터, 안디로바 오일, 알란토인, 휘토 스쿠알렌 성분이 외부 자극에 혹사된 피부를 재생,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끄렘므 레빠라뜨리스 쑤엥 이드라땅 뿌르 르 꼬르 by sisley 알로에 베라와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페티그레인 리바이빙 바디 젤 by AðUQR 한 손에 들어올 만큼 크기가 작아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하고, 다이오드 레이저 기술이 모낭을 무력화해 겨드랑이, 인중, 손가락 같은 좁은 부위 제모에 최적화된 트리아 미니 by tria
NOBLIAN 085
LEISURE
Change a Putter or Change a Putting Style? Many of the weekend golfers frequently change their putters when they struggle with putting. In fact, quite a number of professional golfers do change their putters to improve their putting and successfully lower their golf scores. Or some players change their putting styles. However, the most important thing to lower your golf score is the ‘mentality’ rather than a change whether it’s a putter or a putting style.
THE SHILLA 086
EDITOR JUN SUNHYE WRITER OH TAESIK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
한다. 왜 그럴까. 왜 주말 골퍼는 툭하면 퍼
호는 퍼터를 바꾸지 않는 선수로 유명했다.
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터를 바꾸는 것일까.
반대로 PGA 투어 8승에 빛나는 최경주는 퍼
서 우승한 김시우는 퍼팅 스타일을 바꾼 게
아마 첫째 이유는 퍼팅 안 되는 것을 퍼터
터를 자주 바꾸는 선수로 알려졌다. 퍼팅 스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했다. 그 당시 김시
탓으로 돌리기 때문일 것이다.
타일을 자주 바꾸는 골퍼도 있다. 최경주는
우는 “퍼팅이 너무 안 돼 이 퍼팅 저 퍼팅 시
퍼팅 연습을 열심히 하는 주말 골퍼는 드물
퍼터뿐 아니라 퍼팅 스타일도 자주 바꿨다.
도하다 마스터스 때 가르시아가 ‘집게발 그
다. 퍼팅은 ‘노력’보다 ‘감’이 중요하다고 판
최근 몇 년간 퍼팅 스타일을 바꿔서 가장 화
립’으로 퍼팅하는 것을 보고 따라 했더니 우
단해서다. 그러다 보니 퍼팅이 안 될 때 원인
제가 된 선수는 재미동포 미셸 위일 것이다.
승이 찾아왔다”고 했다. 불과 3주 전에 바꾼
을 퍼터에서 찾는다. 퍼터 탓을 하는 것이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이고 했던 ‘ㄱ 자 퍼팅
‘집게발 퍼팅 그립’이 김시우의 우승에 톡톡
다. 실제로 다른 퍼터로 바꾸고 나서 타수가
스타일’은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히 효자 역할을 한 것이다. 대회 최종일 김
확 줄어드는 경험을 한 골퍼가 의외로 많다.
내게 맞는 퍼터나 퍼팅 스타일은 분명 있을
시우는 3m 이내 퍼팅 15개를 모두 홀에 집
퍼터 교체는 또 나이나 구력과도 관계가 있
것이다. 하지만 퍼터나 퍼팅 스타일은 다른
어 넣었다.
다. 젊은 골퍼는 ‘거리’에 집착한다. 3퍼트
용품이나 스윙과 차원이 다른 영역이라 할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1라운드 때 코스
는 용서가 돼도 200야드 못 미쳐 날아간 드
수 있다. 기술보다 멘탈이 더 중요하다는
레코드인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선 김
라이버 샷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책망하고
면에서다. 그래서 짧은 퍼팅일수록 손이 더
준성은 반대로 퍼터 바꾼 덕을 봤다. 한동
안타까워한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샷 거리
떨리고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안 부진하던 김준성은 “올해 퍼팅이 너무
도 짧아진다. 처음에는 이 드라이버 저 드
유독 퍼팅 때 입스 현상(손이 떨리는 현상)
안 돼 작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할
라이버로 바꿔 가며 거리가 줄어들지 않도
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때 쓴 퍼터를 다시 꺼내 들고 나왔는데 그게
록 버텨보지만 어느 순간 거리를 체념하게
유명 교습가인 하비 페닉은 “퍼팅은 심리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원래 말렛형 퍼터만
된다. 그러고 나서 눈을 뜨게 되는 것이 퍼
이다. 실패할 것 같은 걱정은 머릿속에서
쓰던 김준성은 작년 하반기에 일자형 퍼터
팅이다. 나이가 들면 집중력이 떨어져 퍼팅
지워라”고 말했다. 아널드 파머는 “퍼팅의
로 교체했다가 다시 말렛형으로 바꿨다는
실력도 줄어든다. 그래서 퍼터 교체에 더
성공 여부는 퍼터 헤드가 아니라 골퍼의 머
것이다.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리에 달렸다”고 얘기했다. 진정 내게 맞는
골퍼는 두 부류로 나뉜다. 그게 골프 용품
나이뿐 아니라 고수가 될수록 퍼터를 자주
퍼터는 굳이 이론이나 과학을 따지지 않더
이든 스타일이든 뭔가 자주 바꾸는 골퍼와
바꾸는 경향이 있다. 기량이 어느 수준까지
라도 ‘자신감을 주는’ 퍼터일 것이다. 퍼팅
그 반대의 골퍼다. 특히 뭔가 바꾸기를 좋
가면 드라이버 샷보다 퍼팅에 따라 스코어
스타일 역시 그렇다. 퍼팅이야말로 진정한
아하는 골퍼는 퍼터를 자주 교체하는 것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멘탈의 게임’이다.
로 나타났다. 프로 골프의 세계에서도 드라
퍼팅 연습도 많이 하게 되고 자신에 맞는 퍼
이버 교체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한다. 하
터를 찾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지만 퍼터 교체는 늘 화제의 중심에 서고는
전성기에 ‘칼날 퍼팅’으로 이름을 날린 최상
NOBLIAN 087
오태식 <매일경제> 골프 전문 기자는 20년간 골프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등이 있다.
FLIGHT
What it the Right Luggage for You?
RIMOWA
Summer vacation season is in full swing now. It is high time to hit the road. If youâ&#x20AC;&#x2122;re planning to buy luggage, check the following checklist before you choose one. Your luggage will have a greater effect on your travel experience than expected.
THE SHILLA 088
본격적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여
고 싶은 것은 투미의 애드 어 백 시스템. 캐리어에 연결하고자
행지에 따라 가져가야 할 물건은 모두 다르지만, 짐을 챙기기
하는 가방의 뒷면 슬리브 지퍼를 열고, 캐리어의 접이식 손잡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캐리어다. 소재와 내구성은 기
이에 밀어 넣으면 고정되는 시스템으로 여러 개를 편리하게
본이고,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첨단 기술을 갖춘 제품부터
이동시킬 수 있어 요긴하다.
종류를 다 나열하기 어려운 패션하우스의 하이엔드 캐리어까 지 두루 고려해보기를.
수납, 어디까지 가능할까 목적에 따라 수납공간이 최적화된 캐리어로는 투미를 빼놓을
소프트와 하드 사이
수 없다. 비즈니스맨이나 전문직 종사자의 출장 가방으로 없
캐리어의 취향이 가장 크게 나뉘는 것이 바로 재질. 나일론과
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꼽히는 투미의 랩탑 수납 브리프케
폴리에스테르를 합성한 소재가 대부분인 소프트 케이스는 가
이스는 볼펜 꽂이, 신분증, 신용카드부터 도큐먼트 포켓, 17
벼운 반면 쉽게 더러워지고,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와 알루미
인치 노트북까지 한 번에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방 자체에
늄 소재가 대표적인 하드 케이스는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상
바퀴가 달려 있어 편리하다. 가방 한 개에 슈트 한두 벌과 의
대적으로 무겁다.
류를 수납할 수 있는 가먼트 백은 옷의 구겨짐이나 손상을 최
가장 보편적인 것은 가볍고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하
소화하고 싶은 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 특별한 물건을
드 캐리어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위한 캐리어가 필요하다면 하이엔드 브랜드로 넘어가는 것이
방탄 유리 소재로 쓰이는 외부 압력과 충격에 강한 재질이다.
좋다. 뷰티케이스는 물론 와인 보틀 트렁크, 모자 케이스까지
이 소재의 캐리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리모와의 초경량 모
필요한 트렁크를 스페셜 오더를 통해 완성할 수 있는 고야드
델인 살사 에어는 가장 큰 105L 모델도 겨우 3.9kg밖에 되지
의 트렁크 컬렉션도 매력적이다. 여행의 정신을 브랜드에 투
않는다. 리모와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알루미늄 캐리어
영한 루이 비통은 애완견 가방, 옷걸이가 들어 있는 가먼트
인 토파즈 컬렉션은 론칭을 시작한 1950년부터 지금까지 고
백, 거울이 내장된 뷰티케이스, 골프 백까지 종류를 헤아리기
급스러운 캐리어의 대명사로 불린다. 스크래치가 쉽게 생기
어려울 정도. 역시 스페셜 오더를 통해 캐리어를 제작할 수 있
는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멋스러워 보
다.
이기도 한다. 코끼리가 트렁크 위에 올라탄 광고로 유명한 영 국의 글로브 트로터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가죽보다 질긴
기술이 필요해
소재 벌칸 피브르Vulcan Fibre에 밴딩 기술을 접목해 만든
투미의 대표적 고객 서비스는 투미 트레이서. 가방마다 고유
다. 물푸레나무로 프레임을 제작하고 안감을 덧대며, 각 부품
의 20개 번호를 등록해 도난이나 분실하더라도 습득자의 전
을 망치질로 조립하는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120년
화 한 통화면 고객센터에서 정보를 조회해 주인에게 돌려줄
의 역사를 대변하듯 견고한 것이 특징.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및 여권
EDITOR YOON BOBAE
의 전자화된 개인 정보의 스캔 유출을 막아주는 아이디 락 편하게 굴리고 싶어
Id-Lock 기능도 왠지 모를 든든함을 준다.
캐리어를 끌고 당기는 중심이 되는 손잡이와 이에 맞춰 부드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리모와의 일렉트로닉
럽게 회전하는 바퀴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할 부분. 텔레스코픽
태그 기술은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 태그와 항
손잡이는 원하는 곳으로 손쉽게 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단계
공사 앱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집이나 이동 중에 티케팅
별로 원하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행지에 따라
과 수하물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리모와 앱을 통해 일렉트로
바퀴의 개수도 나뉘는 편. 보통은 360도로 회전하는 4바퀴가
닉 태그가 장착된 캐리어로 정보를 전송하면 일반적인 종이
좋지만, 유럽처럼 조약돌 계단이나 돌바닥이 대부분인 곳을
라벨과 동일한 바코드가 캐리어에 디스플레이되는 방식이다.
여행할 때는 2바퀴가 더 편리하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할 필요 없이 곧바로 수하물을 맡길 수 있
가방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고 공항을 누비는 이에게 추천하
다. 현재 루프트한자와 EVA항공에서 서비스 중이다.
NOBLIAN 089
T R AVE L
The Final Romantic Escape,
THE SHILLA 090
Seychelles
The unlimited expanse of the topaz-blue waters of the sea and the vast sky merge into each other. It is not unusual to see a sea turtle taking a slow leisurely walk through the sundrenched ultra-fine white sand beaches surrounded by coral reefs. As you go inland, tropical rainforest and mountains covered with lush deep green vegetation soon come into view. In the Seychelles, you can experience the breathtaking scenery created by nature. Its unique and extraordinary natural beauty, its pristine beaches and its exotic plant and animal life are nowhere else to be found on earth. An invitation has arrived from this romantic destination to attract all travelers including honeymooners, vacationers and paradise-seekers. You must RSVP now if you want to have a perfect summer vacation in this heavenly cluster of beautiful islands.
NOBLIAN 091
끝없이 펼쳐진 토파즈빛 바다와 맞닿은 하늘. 태양빛을 머
용할 수 없는 매력은 전 세계 여행자의 이목을 집중시켰
금은 산호는 곱디고운 해변을 이루고 순백의 모래사장. 그
고, 이후 영국 윌리엄 왕세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선택
위로 느릿느릿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바다거북이 낯설
한 최고의 여행지로 유명해졌다. 섬은 해발 900m가 넘는
지 않다. 백사장을 벗어나면 짙푸른 신록이 우거진 산과 열
산과 영롱한 토파즈빛 바다, 산호가 부서져 이루어진 해
대 밀림이 위엄을 드러내며 자연이 만든 아찔한 절경을 선
변, 희귀 동식물까지 완전히 다른 세계로 시간 여행을 떠
사하는 곳. 환상적 바다와 해변 그리고 원시의 자연이 그대
나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로 살아 숨 쉬는 로맨틱 아일랜드, 세이셸Seychelles. 모든
이국적 풍경은 세이셸의 생태계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여행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이셸이 당신에게 초대장을
과언이 아니다. 집채만 한 화강암이 군데군데 자리 잡은
보냈다. 천국과도 같은 아름다운 섬에서 완벽한 여름휴가
무성한 열대 밀림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를 보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세이셸의 초대에 응답하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특한 크레올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크레올은 서인도 제도에 사는 유럽인과 흑인의
나만 알고 싶은 파라다이스
혼혈을 뜻하면서, 이들만의 문화를 지칭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섬 115개로 이뤄진 세이셸은 대륙적인 구분으로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아온 세이셸의 초특급 리조트는
는 아프리카에 속하지만, 인도양의 섬나라로 보는 것이 자
따뜻하고 친근한 크레올 호스피탤러티Creole Hospitality를
연스럽다. 이곳은 1498년 처음 발견된 뒤 18세기 프랑스
제공한다. 콘크리트 담장이 아닌 무성한 숲과 거대한 화강
와 영국인이 정착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식
암으로 둘러싸인 둘만의 풀빌라 리조트에서부터 세이셸
민지 분할 전쟁 때 영국으로 넘어가 1976년 독립 전까지
전통 크레올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이런 이유로 세이셸의 국가 시스템
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 300여 개가 모든 이를 만족시킨다.
이나 교육, 문화는 유럽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영어와 프
가족 여행부터 허니문, 다이빙, 낚시, 트레킹 등 모든 여행
랑스어, 크레올어(Créole: 프랑스인이 아프리카 노예와의
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 바로 세이셸이다.
소통을 위해 간소화한 프랑스어)를 모두 사용하며 다채로
가장 작은 수도 빅토리아가 있는 마헤Mahe, 유네스코 자
운 문화적 특성을 갖게 되었다.
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열매, 코코 드
아름답고 신비한 섬은 로맨틱한 휴양을 즐기려는 소수에
메르가 자라는 발레 드 메가 있는 프랄린Praslin, 그리고
의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며 세이셸의 형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서 선정한 최고의 해변
THE SHILLA 092
Seychelles, one of the worldâ&#x20AC;&#x2122;s very last frontiers, promises adventure and breathtaking natural beauty in pristine surrounds still untouched by man.
NOBLIAN 093
The rapidly changing face of Seychelles' accommodation scene, in which new and renovated establishments are coming on line regularly, is providing visitors with wider choice and greater options in their selection of holiday accommodation.
THE SHILLA 094
을 지닌 라디그La Digue섬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이 섬들 은 고속 페리나 경비행기로 15분 거리에 있어 언제든 각기 다른 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활기가 넘치는 마헤섬 세이셸에서 가장 큰 섬 마헤는 세이셸인과 그들의 이색 문 화, 풍물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레볼루션 애비 뉴와 퀸시 스트리트 주변은 빅토리아에서 가장 번화한 거 리로 늘 북적인다. 전통이 깃든 토착 예술이나 민속적 색 채가 강한 공예품을 볼 수 있는 갤러리와 마켓 플레이스가 눈길을 끈다. 마헤를 제대로 보려면 차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빅토리아에서 시작해 좋은 카페와 고급 리조트가 밀집한 북쪽을 돈 후 다시 빅토리아에서 남서쪽
프 코스. 인도양에서 골프 코스가 가장 아름다운 프랄린은
해변으로 이동해 갤러리, 마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보발
골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이다. 라운딩뿐 아니라 인
롱 해변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내믹한 마헤를 즐
도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골프 코스에서 즐길 수 있는
기려면 낚시, 요트, 스쿠버 다이빙 등 레포츠와 세계 최고
프라이빗 만찬은 로맨틱의 절정을 보여준다.
수준을 자랑하는 마이아와 반얀트리 리조트의 스파를 체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라디그섬
험하는 것도 좋다.
해변을 가득 메운 집채만 한 바위의 위용이 압도적으로 다 에덴의 전설이 깃든 곳, 프랄린섬
가오는 라디그섬. 시간이 멈춘 듯 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독특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랄린섬은 세계 문화유
간직한 라디그섬은 세이셸의 크고 작은 화강암 섬 41곳 중
산인 발레 드 메Vallée de Mai 국립공원과 섬 북서쪽에 위
가장 변화무쌍한 해변을 자랑한다. 세이셸을 여행한다면
치한 앙스 라지오 해변으로 유명하다. 발레 드 메 국립공
꼭 한번 찾게 되는 마성의 섬 라디그. 많은 사람이 이곳을
원에는 에로틱 코코넛으로 불리는 코코 드 메르(Coco de
찾는 이유는 앙스 수스 다종Anse Source d’Argent 해변의
Mer: 바다의 코코넛)가 있다. 고든 장군이 맨 처음 프랄린
매력에 빠지기 때문이다.
섬의 발레 드 메를 발견했을 때,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무인도처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앙스 수스 다종
우거진 코코 드 메르 야자수 숲을 보고 <성경>에 나오는
해변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의 배경지로도 널
천국인 에덴동산이 여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리 알려진 곳이다. CNN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
전 세계에서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코코 드 메르는 생긴 모
수의 언론에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되며 ‘죽기 전 꼭
양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열매’라 불린다. 여자 나
가봐야 할’ 세이셸이 자랑하는 명소 중 명소가 되었다. 해
무는 여성의 엉덩이, 남자 나무는 남성의 성기를 닮았다.
변에 자리한 화강암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분홍빛과 회색
코코 드 메르는 무게가 25kg에 육박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빛으로 변하며 천국보다 낯선 신비한 풍경을 연출한다.
무거운 씨앗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문명이 피해간 라디그의 지역 곳곳은 당신에게 과거로의
이 열매는 함부로 따거나 먹을 수 없고, 법적으로 철저하
시간 여행을 허락한다. 섬의 순수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
게 보호받는다.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는 코코 드 메르 외
하기 위해 아직까지 이 섬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전거와
에도 세이셸 토종 야자수 6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원시림
우마차다. 라디그섬을 둘러보려면 자전거를 빌리거나 우
곳곳을 탐험하는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30분에서
마차를 이용하면 된다. 2~3시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1시간 코스부터 국립공원 정상까지 갔다 돌아오는 3시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크기로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짙
30분 코스가 있다.
푸른 야자수를 보며 이국적 풍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프랄린의 또 다른 핫 스폿은 앙스 라지오다. 아름다운 절
백사장과 대비를 이루는 기암괴석, 크레올 전통 방식의
경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변으로 환상적인 물빛을 자
코코넛 가공 공장, 바닐라 농장까지 라디그의 매력은 끝
랑한다. 그와 더불어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골
이 없다.
NOBLIAN 095
Echoing the grand assortment of people who populate Seychelles, Creole cuisine features the subtleties and nuances of French cooking, the exoticism of Indian dishes and the piquant flavours of the Orient.
이 맛 모르고 먹지 마오! 크레올 음식
고기보다 쫄깃하고 맛이 아주 좋다. 상어나 참치를 말려
세이셸 여행을 완벽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음식이다. 크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작은 고추로 만든 칠리소스는 크레
레올 음식은 인도와 중국 그리고 프랑스 요리를 합친 독특
올 음식에서 김치와도 같은 존재로 즐겨 먹고 구운 생선에
한 식문화를 자랑한다. 인도 문화의 유입으로 다양한 종류
도 발라 먹는다. 디저트로는 빵나무에 아일랜드 향료와 코
의 카레 요리가 탄생했고, 쌀밥과 볶은 면 요리, 찐 생선 요
코넛 우유를 섞어 달콤한 맛을 내서 먹고, 그 밖에도 바나
리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며 마늘과 허브 등 후각적 요소
나와 코코넛 등을 이용한 디저트가 매력적이다.
는 프랑스 요리 느낌을 준다. 고추, 생강, 마늘과 양파, 토
라디그섬이 주무대인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 톰
마토 등을 주로 쓰는 크레올 음식은 느끼하지 않은 담백함
행크스는 뜻밖의 조난으로 무인도에 표류한다. 그의 유일
으로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한 위안이자 친구가 된 배구공 ‘윌슨’과 눈물겨운 우정을
밥을 주식으로 하며 대부분 생선 요리가 포함되는데, 부용
쌓으며 고독한 시간을 보낸다. “계속 숨을 쉬어야 해. 내일
블랜Bouillon Blan이라는 생선 수프는 크기가 작은 생선을
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파도가 무엇을 가져다줄지 누가
통째로 넣고 마늘과 생강, 고추로 맛을 낸 그 자체로 식사
알겠어?”라는 극 중 명대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 되는 음식이다. 카레는 생선이나 문어 카레가 일반적이
얘기한다. 지친 일상은 잠시 잊고 새 희망을 찾아 세이셸
다. 카레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것은 큰박쥐Fruit Bat 카레
로 떠나자. 세이셸의 파도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
다. 이질감이 느껴지는 음식으로 생각되지만, 육질이 닭
기대해도 좋다. N
THE SHILLA 096
More Information Transport 우리나라에서 가는 직항은 없으며, 아부다비(에티하드항공) 와 두바이(에미레이트항공)를 경유해 세이셸까지 이동이 가 능하다. 두 항공 모두 주 14회 운항한다. 이 밖에 나이로비와 아디스아바바, 남아공에서 주 3~4회 운항(케냐항공, 에티오 피아항공, 에어세이셸항공)하는 직항편이 있다. Activity 세이셸은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골 프, 낚시, 아일랜드 호핑 & 크루즈, 서핑 & 윈드서핑은 물론 원시림에서 산책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 심신의 피로를 풀 초특급 리조트의 스파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도 최근 론칭한 국산 레저 반잠수정 펭귄을 타고 세이셸의 멋진 바닷 속 탐험도 가능하다.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SEYCHELLES TOURISM BOARD OFFICE, KOREA(82 2 737 3235)
Festival 세이셸의 축제 또한 다채롭다. 에코 마라톤・걷기, 빅토리아 카니발, 크레올 페스티벌, 수비오스 다이빙 필름 페스티벌 등 4대 국가 축제가 열려 볼거리가 다양하다.
NOBLIAN 097
CH ECK I T
Golden Dew
TASAKI
DAMIANI
골든듀의 에끌레르 컬렉션은 원형으로 서로 감싸며 돌
타사키 밸런스 다이아몬드 솔로 링은 시그너처 디자인
다미아니 디아이콘 컬렉션의 블루 버전 ‘카르타 다 주케
아가는 곡선 라인의 입체적 조화가 돋보이는 디자인으
인 밸런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8K 화이트
로’는 이탈리아 슈거 패키지에서 영감 받아 완성된 하이
로, 펜던트, 이어링, 반지로 구성됐다. 매끈한 광택과 다
골드 바 위에 6mm 아코야 진주와 0.5캐럿 다이아몬드
테크 세라믹 소재에 다미아니의 D를 결합한 디자인이
이아몬드의 반짝임이 어우러져 더욱 세련되며 데일리
를 세팅해 모던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
다. 다이아몬드 세팅은 원포인트, 풀세팅 2가지 버전으
아이템으로 좋다. T. 1588 6576
이다. T. 82 2 6905 3374
로 만나볼 수 있다. T. 82 2 515 1924
ORIS
Chopard
Valextra
오리스의 해머헤드 한정판은 비영리 기구인 펠라지오스
쇼파드의 해피 오션 컬렉션의 새로운 버전. 애저 블루색
발렉스트라의 쇼퍼백인 사카 백은 스퀘어 스타일의 크
카쿤자가 운영하는 장어 보존 프로젝트의 기금 조성을
에서 영감 받은 터쿼이즈 블루와 밝은 산호색에서 영감
로스백으로 가방 안에 보조 클러치가 있는 백 인 백 스
위해 기획한 제품으로, 제공 기금으로 구입한 미니팻 위
받은 블루-라즈베리 컬러로 구성됐다. 강렬한 블루 다
타일로 수납력과 실용성이 높다. 부드러운 가죽과 내부
성 송신기를 상어에 달아 이동 경로를 추적, 상어 생태
이얼 위를 움직이는 무빙 다이아몬드가 바닷속에서 헤
의 스웨이드 라이닝 처리로 우아한 스타일이 연출된다.
연구에 이용할 예정이다. T. 82 2 757 9866
엄치는 물고기를 연상시킨다. T. 82 2 6905 3390
T. 82 2 2232 1937
COLOMBO vis della spiga
BOUCHERON
BVLGARI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디오네 마이크로 미니 백은
1968년 처음 론칭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부쉐론의
불가리의 아이콘 세르펜티 컬렉션에서 레더 스트랩을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사다리꼴 형태에 하드웨어를
쎄뻥 보헴 컬렉션이 50년 만에 유색 스톤 세팅 버전으
적용한 버전을 출시했다. 뱀 머리를 연상시키는 삼각 형
최소화해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부각했다. 가로 19cm,
로 재탄생했다. 자수정, 황수정, 오닉스, 화이트 머더오
태 케이스에 물뱀의 일종인 카룽 소재로 만든 더블 랩
세로 14cm의 깜찍한 사이즈로 이그조틱 백의 노숙한
브펄 등을 이용해 링, 펜던트 등을 완성했으며, 국내에
스트랩을 매치했다. 송아지 가죽 소재 스트랩도 추가로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T. 82 2 2230 1225
서는 6월 19일부터 만날 수 있다. T. 82 70 7500 7282
제공한다. T. 82 2 2056 0171
THE SHILLA 098
ERNEST BOREL
GROVANA
ZADIG&VOLTAIRE
어니스트 보렐의 하모닉 컬렉션은 기존의 원형 형태에
그로바나가 2017 바젤에서 선보인 GMT 워치인 Ref.
쟈딕앤볼테르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추천하는 선드레스
서 벗어난 크로노그래프창의 디자인이 획기적인 크로노
1547.1532는 42mm 사이즈 케이스에 바 타입 인덱스,
2가지. 코튼 소재 로우 드레스는 나비 프린팅으로 로맨
그래프 워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실버, 로즈 골
레드 컬러 GMT 인디케이터의 매치가 조화롭다. 스위
틱한 분위기를, 비스코스 소재 레마 드레스는 파스텔 톤
드, 블루 컬러 버전의 다이얼로 출시됐다.
스 론다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블랙, 화이트, 블
의 날염 프린팅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T. 1661 5705
루 다이얼로 출시한다. T. 82 2 6403 2112
T 82 2 2106 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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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ingwear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커넥티드 스마트 워치는 화이트와
훌라의 시그너처 백인 메트로폴리스 컬렉션에 F/W 시
먼싱웨어에서 여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를 위한 플레
실버 톤이 골드 다이얼과 어우러져 모던한 ART3005,
즌을 위한 플라워 프린트 버전이 추가됐다. 스플리트 소
져PLE:ASURE 라인을 선보인다. 냉감 기능과 UV 차단
올 블랙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는 ART3001 등으로
가죽을 사용해 꽃을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한 프린트의
기능 소재에 주름 방지 기능을 더해 여름철 관리가 용
구성됐다. 별도의 조정 없이 자동으로 세컨드 타임 존이
색감과 패턴이 돋보인다.
이한 것이 특징이다. 모노크롬 컬러로 시크한 필드 룩을
설정된다. T. 82 2 3440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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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리케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 쁘렝땅의 리넨 소재
아사가오의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영국 전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에서 페스티벌 룩으로 추
롱 원피스. 화려한 프린트와 시스루 스타일로 레이어링
고강도 경량 티타늄인 ‘XAT902’를 작용해 한층 진화한
천하는 비치 페스티벌 그래픽 라인. 브랜드 이름인 엄브
된 디테일이 꽃잎을 연상시킨다. 보디라인을 따라 자연
반발 계수 0.94 이상의 초고반발 성능이 특징인 제품.
로에 그래픽 디테일을 추가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
스럽게 떨어지는 롱앤린 스타일로 우아함을 배가했다.
소울 부분에 자개 무늬를 레이저로 각인해 우아한 세련
츠를 메인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T. 82 2 460 0358
미를 느낄 수 있다. T. 82 2 564 7280
T. 82 2 2007 6974
NOBLIAN 099
HAMILTON
OMEGA
BLANCPAIN
해밀턴의 새로운 브로드웨이 컬렉션이 아시아 최초로
오메가가 아폴로 XVII 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빈티지 다이버 워치에서 영감 받아 만들어진 블랑팡 피
국내에서 출시된다. 캐주얼한 매력과 도시적 감성이 돋
선보인다. 최초 달 착륙 미션을 기념하는 이번 에디션
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스리 핸즈 버전의 이 워치가
보이는 댄디 스타일로 헤링본 패턴과 대담한 컬러 스트
은 아폴로 XVII 패치와 같은 925 실버 다이얼을 장착하
플라즈마 그레이 세라믹 소재로 새롭게 선보인다. 변형
랩, 컬러 다이얼이 돋보인다. 스트리트 스타일과 테크놀
고 있다. 30분 및 12시간 카운터가 크로노그래프 핸즈
방지를 위한 합금 소재, 리퀴드 메탈로 인덱스를 표시한
로지 기능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T. 82 2 3149 9593
와 더불어 다이얼을 장식한다. T. 82 2 511 5797
블루 세라믹을 삽입했다. T. 82 2 6905 3367
Breguet
LONGINES
SWATCH
브레게가 여성 컬렉션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드네
론진이 모던한 디자인의 새로운 컬렉션 론진 심포네트
스와치가 2017 F/W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연과
이플 8918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계식 셀프와인딩
를 출시한다. 독특한 타원형 케이스, 세련된 브레이슬릿
컬러 그리고 화려함을 테마로 플라워 패턴과 다양한 컬
무브먼트를 탑재한 곡선미 넘치는 시계는 착용감이 편
과 변형된 다이얼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론진
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 등이 돋보인다. 컨트리
안하다. 브레게의 내적 우아함과 창의적 정신을 그대로
심포네트는 인생을 영원한 퍼포먼스로 여기는 여성을
사이드, 타임투스와치, 스위스니스 3가지 테마로 만날
담았다. T. 82 2 2118 6480
위한 완벽한 제품이다. T. 82 2 6905 3519
수 있다. T. 82 2 3446 9401
Calvin Klein
TISSOT
RADO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가 도발적 젊음을 콘셉트로
티쏘에서 여름철을 맞아 티쏘 크로노 XL을 출시했다.
라도가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신모델 트루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유니섹스 스타일의
남성미가 돋보이는 지름 45mm 사이즈의 다이얼이 눈
씬라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테니스 코트에서 돋보이는
대표 아이템 미니멀, 남성적인 부스트, 섬세하고 쾌활한
길을 사로잡고, 모던한 느낌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트루 씬라인 컬렉션은 초슬림 스타일로 스크래치에 강
엔들레스로 캘빈클라인 워치의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었
가독성이 뛰어나다.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남성
한 하이테크 세라믹 구조. 미니멀 디자인으로 스마트하
다. T. 82 2 2143 1829
의 필수 아이템. T. 82 2 3149 8237
고 편안한 룩과 잘 어울린다. T. 82 2 2164 5195
THE SHILLA 100
Cartier
Brioni
Van Cleef & Arpels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파리 소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브리오니의 2017 S/S 아이웨어는 이탈리아의 최고 장
반클리프 아펠이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앙 네크
의 세계적 컬렉션이 전시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선보
인이 수작업한 컬렉션으로, 최고의 천연 소재만 사용했
리스를 선보이며, 소중한 영감의 원천이 돼온 쿠튀르의
이는 전시 <HIGHLIGHTS>는 전 세계 작가 25명의 작
으며 자동 조절 기능을 갖춘 렌즈를 적용해 낮과 밤에
세계를 기념한다. 클래스프가 달린 롱 네크리스에 골드
품 100여 점이 전시되며, 개관 이래 최초로 전관에서 선
모두 착용할 수 있다. 강한 자외선은 물론 어두운 조명
와 컬러 스톤의 대담한 조화가 더해진 리앙 네크리스는
보인다. T. 1566 7277
아래서도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T. 82 2 3274 6482
완벽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T. 82 2 3479 6032
JAEGER-LECOULTRE
PANERAI
PANERAI
예거 르쿨트르에서 간결한 우아함과 클래식한 매력을
오피치네 파네라이가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모델
파네라이가 클래식 요트 챌린지의 레 보알 당티브 순회
지닌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를 선보인다. 듀오페이스
인 마레 노스트럼 아치아이오를 선보인다. 마레노스트
경기를 개최한다. 구시가 연안에 등장한 선단 수십 척으
콘셉트에 따라 각각의 타임 존이 장착된 섬세한 다이얼
럼은 1993년 출시된 버전을 재해석한 스페셜 에디션으
로 대회 시작을 알린 요트 챌린지는 오는 9월 말 칸에서
2개가 서로 대비를 이루며 앞면 다이얼은 실버 그레인
로, 딥 블루 다이얼에 지름 42mm 스틸 케이스가 매력
다양한 부문의 2017년 종합 트로피 수상자를 수여하는
처리로 눈부신 광채를 발산한다. T. 82 2 6905 3998
적이다. T. 82 2 3467 8455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다. T. 82 2 3467 8455
MONTBLANC
MONTBLANC
MONTBLANC
몽블랑이 유니세프와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리미티
몽블랑이 루즈 앤 느와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 새로운
몽블랑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블
드 에디션 헤리티지 스피릿 오르비스 테라룸 유니세프
에디션을 출시한다. 루즈 앤 느와 트로픽 브라운 에디션
랙 앤 화이트 위크를 개최했다. 몽블랑의 펜, 시계, 가죽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 케이스백의 유니세프 로고는
은 브라운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캡 윗부분을 휘감
제품, 액세서리 등 신제품을 보고 체험하는 행사로, 고
뜻깊은 의미를 담았으며, 유니세프 블루 컬러의 악어가
은 뱀 모양의 클립과 뱀의 눈을 장식하고 있는 코냑 컬
객을 대상으로 몽블랑의 제품력과 헤리티지에 대한 이
죽 스트랩으로 세련돼 보인다. T. 1670 4810
러의 가닛이 우아함을 더한다. T. 1670 4810
해를 돕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T. 1670 4810
NOBLIAN 101
CANALI
TUMI
LARDINI
까날리의 재킷은 편안한 착용감에 가볍고 시원한 촉감,
투미의 해리슨 페블 레더 컬렉션의 윈저 백팩은 기존에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라르디니의 패커
구김이 가지 않는 시어서커 소재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
선보인 베이츠 백팩의 미니 버전으로 외부 포켓, IT 기
블 슈트는 발수 및 구김 방지 가공을 해 생활 방수가 가
러난다. 언컨스트럭처 슈트 특유의 자연스러운 어깨와
기 수납을 위한 패딩 처리 포켓이 특징. 호턴 더블 집 브
능하며, 팬츠의 허리 뒷부분을 밴딩 처리해 편안한 것이
실루엣, 고급스러운 네이비 컬러가 돋보인다.
리프는 2개로 분리된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특징. 슈트와 동일한 소재의 파우치에 접어 넣어 간편하
T. 82 70 7800 4662
T. 82 2 539 8950
게 휴대할 수 있다. T. 82 2 3479 1622
ALLSAINTS
MYRIAM SCHAEFER
Giuseppe Zanotti
올세인츠의 샌들 컬렉션. 여성용으로는 4단 버클 스트
미리암 섀퍼의 플래그 백은 레드, 블루, 민트, 화이트 컬
쥬세페자노티의 크리스털 슬리퍼는 엄지발가락과 발등
랩이 볼드한 라퀴엘, 레더 솔에 은장 버클이 심플한 몬
러를 배치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보스턴
스트랩으로만 이뤄진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타나 등 3가지 디자인을 출시한다. 남성용으로는 글래
백이다. 샤프론 가죽 안감을 사용해 가볍고, 탈착 가능
발등 스트랩에 크리스털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가
디에이터 디자인의 아틀라스, Y 스트랩이 특징인 리프
한 숄더 스트랩을 더해 실용적이다.
미했다. 베이지와 블랙 컬러로 출시한다.
등 2가지 디자인을 출시한다. T. 82 2 6097 7000
T. 82 2 3467 6625
T. 82 2 543 1937
FRED
Corneliani
MONCLER
2016년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에잇디그
꼬르넬리아니의 서머 블루 슈트는 버진 울 소재의 은은
미국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 디자이너인 그렉 로렌과 함
리지 브레이슬릿이 네크리스, 링, 이어링, 오너먼트 아이
한 광택이 고급스러운 아이템. 150단계의 제조 공정, 옷
께한 그렉 로렌 & 몽클레르 컬렉션. 재구성한 패브릭이
템을 추가하며 주얼리 컬렉션으로 확장됐다. 무한대, 매
깃과 몸통, 소매의 꼼꼼한 마감 처리, 이탈리아 전통 방
라는 자신만의 디자인적 특징을 몽클레르의 패딩 재킷
듭, 숫자 8을 연상시키는 핵심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
식 바느질 처리로 이탈리아식 슈트의 여유로운 매력을
에 결합했다. 플레임 레드와 라이트 블루, 블랙과 밀리
다. T. 82 2 514 3721
느낄 수 있다. T. 82 2 3463 0008
터리 그린 컬러로 출시된다. T. 82 2 514 6132
THE SHILLA 102
BREITLING
TAG Heuer
BAUME&MERCIER
브라이틀링의 다이버 워치 슈퍼오션 II 44는 가시성을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45mm 버전은
보메 메르시에의 클립튼 클럽 컬렉션은 지름 42mm, 두
높인 단방향 회전 베젤의 대형 숫자 인덱스와 흰색 야광
스켈레톤 소재의 블랙 컬러 다이얼과 PVD 코팅 스틸
께 10.3mm의 실용적 사이즈. 새틴 피니싱의 스테인리
코팅 처리한 대형 핸즈, 잠수를 위한 15분 카운트다운
소재 케이스와 베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인 레
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과 특유의 돛천 패턴의 올로드
눈금, 1000m 방수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드 컬러의 대비가 돋보인다. 자사 크로노그래프 무브먼
송아지 가죽 스트랩 버전으로 출시한다.
했다. T. 82 2 3448 1230
트 칼리버 호이어 01을 탑재했다. T. 82 2 776 9018
T. 82 2 3213 2238
Brooks Brothers
MOSCHINO
Ermenegildo Zegna
브룩스 브라더스의 시어서커 버뮤다 쇼츠는 무릎 바로
모스키노가 올해 개봉되는 영화 <트랜스포머>와 협업으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펠레 테스타 트래블러 컬렉션 트
위에서 끝나는 클래식한 기장과 시원스러운 블루 톤이
로 완성한 ‘테디 트랜스포머 컬렉션’을 선보인다. 영화의
롤리는 브랜드의 특징적 소재인 펠레 테스타의 부드러
매력적인 제품. 시어서커 소재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
프린팅을 사용한 아이템과 트랜스포머 기어를 장착한
운 촉감, 자연스러운 광택, 패브릭과 같은 유연함이 고
는 클래식한 깅엄 패턴,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출시된다.
디자인으로, 티셔츠, 니트웨어, 백팩, 클러치 등으로 구
스란히 드러난다. 무소음 휠과 가죽 소재 핸들, 실용적
T. 82 2 2052 8822
성됐다. T. 82 2 3448 1340
내부 포켓 구성이 눈에 띈다. T. 82 2 518 0285
LOUIS VUITTON
HERMÈS
VERSACE
루이 비통의 전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새롭게 단장했다. 르나 뒤마
베르사체가 브루스 웨버와 작업한 F/W 시즌 광고 캠페
비통>이 서울 DDP에서 8월 27일까지 열린다. 트렁크와
건축사무소의 드니 몽텔의 지휘 아래, 1층 매장은 실크
인을 공개했다. 여성 컬렉션은 톱 모델 지지 하디드, 미
핸드백 등 아카이브 아이템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루
와 남성 컬렉션, 시계, 주얼리, 향수, 2층은 여성 컬렉션
카 아르가나라즈, 테일러 힐, 빅토리아 세레티가 평등,
이 비통의 신념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10가지 섹션
과 가죽 제품, VIP 라운지, 3층은 홈 컬렉션과 테라스 공
용기,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레드와 블랙 컬러가 대조되
으로 구성됐다. W. www.louisvuitton.com
간으로 구성했다. T. 82 2 542 6622
는 강렬한 룩으로 표현했다. W. www.versace.com
NOBLIAN 103
NARS
LAB SERIES
GUERLAIN
나스는 여름 시즌에 맞는 컬러로 구성한 한정판 ‘플로럴
랩 시리즈는 ‘엑스퍼트 스킨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
겔랑은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태닝 피부를 위한 ‘테라코
리덕스 컬렉션’을 출시한다. 2가지 키트의 벨벳 매트 립
‘나만의 루틴을 설계하다’라는 새로운 모토로 진행되는
타 시크 트로픽 썬 라이트 듀오 브론징 파우더’를 출시
펜슬과 4가지 컬러가 미니 사이즈로 구성된 멀티플 스
엑스퍼트 스킨케어 캠페인은 클렌징, 톤 정리, 리페어,
한다. 브론징과 코럴의 2가지 셰이드가 얼굴과 데콜테
틱, 블러쉬와 하이라이팅, 브론징 파우더로 구성된 앤젤
보습 4단계의 스킨케어 순서를 알리며 언제나 자신 있
에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태닝 효과를 주는 브론징 파우
프라이드 치크 팔레트로 선보인다. T. 82 2 6905 3747
는 남자 피부를 응원한다. T. 82 2 3440 2774
더를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다. T. 82 80 343 9500
CNP
VERSACE
A.H.C
CNP 차앤박화장품이 블랙헤드를 가려주고 모공을 매
남성을 위한 여름 향수로 ‘베르사체 뿌르옴므 딜런블루’
A.H.C가 피부 고민별 스폿과 토털 페이셜 관리가 동시
끈하게 관리해주는 ‘안티-포어 미니마이징 실러’를 선
를 추천한다.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네이비 보틀은 베르
에 가능한 ‘더 리얼 2-Step 마스크’ 4종을 제안한다. 에
보인다. 피지를 케어하는 AC Net 성분이 함유돼 피부
사체의 상징인 골드 메두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스테틱의 프로그램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부분 패치
속까지 케어할 수 있으며, 블랙헤드와 모공을 매끈해 보
시원하고 상쾌한 물의 향이 떠오르는 향수는 강한 남성
와 페이셜 마스크의 이중 구조로 고민별 스폿마다 맞춤
이게 해준다. T. 82 80 220 0707
미와 카리스마를 표현한다. T. 82 2 3453 7577
솔루션을 제공한다. T. 82 80 332 0855
BVLGARI
KENZO PARFUMS
The history of WHOO
불가리 프래그런스는 아이리스, 로즈, 쟈스민에서 영감
과일과 꽃, 신선함과 행복 등의 느낌을 담은 물의 향수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한 번의 터치로 우아하고 매혹적
받은 ‘스플랜디다 컬렉션’을 제안한다. 이리스 도르, 로
로 겐조를 추천한다. 여성을 위한 로 겐조 뿌르 팜므는
인 왕후의 입술을 완성하는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
즈 로즈, 쟈스민 느와로 구성된 스플랜디다 컬렉션은 불
신선하고 관능적인 아쿠아틱 플로럴 향을 선사하며, 남
를 출시한다. 펄을 함유하지 않은 선명하고 트렌디한 로
가리 여성성의 이상향을 담은 클래식하면서도 고혹적인
성을 위한 로 겐조 뿌르 옴므는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얄레드, 레드오렌지, 로지코랄, 코랄핑크, 루비핑크, 로
여성 향수 컬렉션이다. T. 82 80 990 8989
아쿠아틱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다. T. 82 80 344 9500
즈브라운 컬러로 구성되었다. T. 82 80 023 7007
THE SHILLA 104
DECORTÉ
LANCÔME
clé de peau BEAUTÉ
데코르테에서 톡 쏘는 버블 클렌징으로 샤워한 듯 상쾌
랑콤은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담은 미라클 CC 쿠션
끌레드뽀 보떼가 아시아 최초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싱
한 피부를 만들어줄 ‘피토튠 클리어 파우더 워시’를 출
을 출시한다. 그린, 핑크 피치, 옐로, 퍼플 총 4가지 전문
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있는 만다린 갤러리에 오픈했다.
시한다. 농밀한 탄산 버블이 모공 구석구석 노폐물을 청
적 컬러 베이스로, 피부 타입에 따른 고민을 해결한다.
브랜드의 키워드 ‘무한한 광채’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부
량하게 씻어내줘 꼼꼼한 딥 클렌징이 가능해 여름철 피
피부 톤 교정과 동시에 촉촉한 광채를 더해 완벽한 메이
티크는 제품 테스트 공간과 프라이빗한 상담을 받을 수
부에 영양과 청량감을 선사한다. T. 82 80 568 3111
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T. 82 80 001 9500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T. 82 80 564 7700
CHANTECAILLE
Sulwhasoo
'56ï' .#7&'4
샹테카이가 지중해, 코르시카섬의 태양에서 영감 받은
설화수가 ‘궁중비누’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연증법’
에스티 로더의 베스트셀러 더블웨어 쿠션 파운데이션이
3가지 아이템을 출시한다. 립 케어와 컬러 표현을 동시
이라는 인삼 가공법을 적용해 홍삼의 효능을 한층 강화,
뛰어난 밀착력과 커버력은 물론, 더 강력해진 자외선 차
에 선사하는 립 슬릭, 올여름 립 케어 메이크업을 책임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선사한다. 여기에 옥죽, 작약, 지
단 기능 그리고 골드 패키지로 새롭게 변신했다. 가벼운
질 립 킵 인비져블, 초경량 미립자 펄 파우더인 파우더
황 등 한방 복합 성분이 피부 결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포뮬러로,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은 물론 피부 결을 정돈
루미에르 선라이트로 선보인다. T. 82 2 517 0902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T. 82 80 023 5454
하고 수분을 충전해준다. T. 82 2 3440 2772
SHISEIDO PROFESSIONAL
milimage
su:m 37°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더 헤어 케어 에어리 플로우 라
메이크업 미니멀리즘을 앞세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숨37°는 시크릿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그대로 담은 ‘시
인’ 4종을 선보였다. 풍성한 거품으로 깔끔하게 세정할
‘밀리마쥬’가 정식 론칭했다. 이번 시즌 메인 제품으로
크릿 에센스 미스트’를 제안한다.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수 있는 샴푸,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는 트리트먼트,
선보인 ‘뷰티 파우치Beauty Pouch’는 수정 화장에 필
동시에 보습을 채워주어 강렬한 햇빛 아래 달아오른 피
모발 컨디셔닝 효과를 주는 리파이너, 모발 속부터 케어
요한 실속 아이템만 담아 화장 단계를 줄이고 즐거움을
부를 진정시킬 뿐 아니라 건조해진 피부에 깊은 보습감
하는 인텐시브 이펙터로 구성됐다. T. 82 2 555 8839
더했다. T. 82 70 8884 1224
을 전달한다. T. 82 80 023 7007
NOBLIAN 105
SAMSUNG
LG
MACALLAN
삼성전자가 조선 백자의 기품이 깃든 명품 가전 셰프컬
LG전자가 760 와이드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
맥캘란이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과 공동 작
렉션 포슬린을 출시한다.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
했다. 이 제품의 너비는 4구 가스레인지에 준하는 크기
업한 한정판 위스키 MOP6를 선보인다. MOP 시리즈
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패밀리 허브 기능이 적용된 셰프
로 화구 간 간격이 넓어 큰 용기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최고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본
컬렉션 포슬린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재료 관리 등
있다. 하이라이트 화구와 인덕션 화구를 결합해 요리에
맥캘란 이미지가 담긴 예술 작품으로, 고풍스럽고 유니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T. 1588 3366
따라 맞춤 조리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T. 1544 7777
크한 블랙 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T. 82 2 2140 4612
Carlsberg
LAMY
iittala
칼스버그가 브랜드 탄생 170주년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
라미 디자인 50주년을 기념해 신규 라인 룩스 볼펜과
이딸라가 시원한 여름 식탁을 위한 카스테헬미 블루 컬
을 시작한다. 근거 있는 자신감을 콘셉트로, 최근 수입
수성펜을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기존의 모던한 디자인
러 신제품을 선보인다. 핀란드 유리 공예 대가 오이바
맥주 열풍이 불고 있는 국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은 한층 업그레이드돼 세련된 디자인의 컨템퍼러리 스
토이카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글라스웨어
전개로, 청량함과 시원함으로 가득 찬 맥주의 생생한 감
타일로 재탄생했다. 골드, 로즈 골드, 팔라듐, 루테늄 컬
컬렉션은 이슬방울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동을 느낄 수 있다. T. 82 2 529 6525
러로 선보인다. T. 82 2 2192 9630
T. 82 2 749 2002
TaylorMade
EAGON
Miele
테일러메이드의 올 뉴 M1과 올 뉴 M2는 최대 비거리
이건창호에서 최고급 시스템 창호 브랜드 V-Series를
밀레코리아가 최고 에너지 효율의 히트 펌프를 장착한
와 최상의 컨트롤로 차원이 다른 스코어 향상을 약속한
출시했다. V-Series는 진공 유리를 적용해 효과적인 냉
허니컴 의류 건조기 T1 시리즈를 출시했다. 유럽 에너
다. 올 뉴 M1 아이언은 완벽한 컨트롤까지 더해져 최고
난방비 절감은 물론 군더더기 없고 세련된 디자인을 겸
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기존 대비 최대
의 퍼포먼스가 가능하며, 올 뉴 M2 아이언은 폭발적 비
비했으며, 독일 정품 하드웨어와 핸들을 적용해 유럽 시
50% 소비 전력을 절감한 제품으로 사일런스 프로그램,
거리와 높은 탄도를 선사한다. T. 82 2 3415 7300
스템 창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T. 1522 1271
건조 도우미 등 기능이 탑재되었다. T. 82 2 3451 9451
THE SHILLA 106
JEEP
PORSCHE
BMW
자유와 모험, 열정을 대표하는 정통 SUV 브랜드 지프의
포르쉐가 독일 주펜하우젠에서 일상을 위한 스포츠카의
BMW 모토라드가 제주에 최초로 전시장과 서비스 센
고성능 오프로드 버전인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를
원형이자 포르쉐 브랜드의 스타일 아이콘인 911의 100
터를 신규 오픈했다. 제주항 및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
출시했다. 공격적으로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진입
만 번째 모델을 생산했다. 특별한 아이리시 그린 컬러
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정비를 받
각을 향상시킨 전방 범퍼는 소형 SUV 중 최강의 오프로
카레라 S 모델로 1963년 탄생한 오리지널 911의 전형
을 수 있는 서비스 센터까지 갖춰 상담부터 점검, 수리
드 성능을 구현한다. T. 82 70 4335 1992
적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T. 82 2 2055 9134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T. 82 80 269 2200
Audi
LE SOMMET
PEUGEOT
아우디코리아가 7월 15일과 16일, 전남 영암코리아 인
르쏘메가 바로발렌티의 타니아테이블을 출시했다. 간결
푸조의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1.6 GT 라인 레더 에
터내셔널서킷에서 아우디 R8 LMS컵을 개최한다. 라운
하면서도 디자인적 악센트를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격자
디션.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 소재 가죽 시트는 촉감이
드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컵
형으로 배치한 스틸 다리와 유리 상판의 매치는 모던 다
부드러워 집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세련된 블랙 컬
종합 부문,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 3가
이닝 연출이 가능하다. 상판을 세라믹 소재로도 선택할
러와 레드 스티치의 조화로 최상의 안락함과 스포티한
지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T. 82 2 6009 0000
수 있어 실용적이다. T. 82 2 534 3345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T. 82 2 545 5665
NISSAN
INFINITI
LG
한국닛산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 온라인
인피니티코리아가 서초 서비스 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LG전자의 완전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 프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자에게는 UEFA 챔피언
최첨단 차체 수리 장비 카오라이너Car-O-Liner를 통
리. 톤플러스 특유의 넥밴드 스타일에 톤플러스 시리즈
스리그 결승전 관전 티켓과 영국 왕복 항공권 및 전 일
해 고객에게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차량 수리 서비스를
최초로 넥밴드와 이어버드 사이 선까지 완전히 없앤 코
정 숙박・관광이 포함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
제공할 예정이며, 사당 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
드프리 디자인이 특징. 이어버드만 착용하면 자유롭게
키지를 제공한다. T. 82 80 010 2323
나다. T. 82 80 010 0123
통화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T. 1544 7777
NOBLIAN 107
PE O PL E
<Jacques-Henri Lartigue – La Belle France>, at KT&G SangsangMadang
A Personal Record by Jacques-Henri Lartigue A genius can’t beat a man who makes efforts, and a man who makes efforts can’t beat a man who enjoys. Jacques-Henri Lartigue, a great master of modern photography, just enjoyed takings photographs with a stroke of genius. He captured sparks of joy and so many positive and happy moments of the human life.
THE SHILLA 108
Tens of thousands of photographs are posted on Instagram every day. For today’s generation, photography is a record of everyday life and a way of expressing themselves. Photography was invented in 1839, 178 years ago. And 50 years later, the first Kodak camera, accessible to the general public, was put on the market in 1888 with the slogan of “You push the button, we do the rest”, and snapshot photography was born. However, those early cameras were too expensive for ordinary people to buy. Then, there was a man who photographed the world with the eyes of a child: Jacques-Henri Lartigue, master of modern photography. Born in Courbevoie, France in 1894, he produced an enormous photographic record of the joys and wonders of family life until he died in 1986. His sense of humor and ability to capture happy moments in one click led him to be one of the most celebrated photographers. Lartigue set about passionately recording his life in photographs at age 8 when his father gave him his own camera, a 13 x 18" on a wooden tripod. His father, the eighth wealthiest man in France during the Belle Époque, bought him cameras and taught him the latest photography techniques. Lartigue’s creations were based on instinct. Born to a wealthy family of inventors and railroad industry tycoons, the little photographer first documented his
domestic circle, friends and family before he captured the life of French high society in the 20th century. He made many experiments on moving subjects like a jumping cat, the flight of kites and diving into the water. He also photographed sport events, such as automobile races, tennis games and air shows. His images are full of jokes, moments of joy, friendship and dreams. He began taking an interest in joyful scenes of family life. From 1902, he tried out all the available techniques, tirelessly recording the fleeting moments and meticulously arranging tons of his images in large albums. The acclaimed photographer captured a compelling record of his life. The 13 albums of 14,423 pages with scraps, illustrations, layouts, and journals show his willingness to portray the joy of being alive. With notes on the weather, on the photos taken, and on daily and family events, he kept a photographic diary of his days throughout his life over a period of 70 years. He said “I have never taken a picture for any other reason than that at that moment it made me happy to do so.” He captured so many happy moments of the human life infused with warmth and ease. Although best known as a photographer, Lartigue was also a good painter. He felt that photography was not his true vocation. He maintained his
Bibi au restaurant d’Eden Roc, Cap d’Antibes, France, 1920
NOBLIAN 109
Le Zyx 24 s’envole... Dédé et Robert essaient de s’envoler aussi. Rouzat,, 1910
Grand Prix de l’ACF, automobile Delage, Circuit de Dieppe, 1912
camera as a hobby and an autobiographical record of his life. In 1915, he attended the Académie Julian under Jean-Paul Laurens,: and from 1922 he exhibited as a professional artist in the salons held by Société Nationale des Beaux-Arts. He was friends with artistic celebrities including Pablo Picasso and Jean Cocteau. Many of these celebrities became the subject of his photographs: those of Picasso came into the spotlight. His reputation as a photographer was not truly established until 1963 when his boyhood photographs were discovered by Charles Rado who introduced Lartigue to John Szarkowski, curator of the photography department at the Museum of Modern Art in New York. Szarkowsi recognized Jacque-Henri’s genius and organized an exhibition of his work at the museum. The Exhibition at MoMA and the publication of his photos in <LIFE> magazine that year gained him worldwide fame and exposure to the industry. In 1964, his
photography book <Diary of a Century> conceived by Richard Avedon was published, which hailed him as an important modernist photographer and a forerunner of the art-documentary style. His works are still displayed in museums around the world. A Retrospective of Jacques-Henri Lartigue is showing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t KT&G SangsangMadang Gallery from April 18. It features over 200 photographs of the scenic landscape of France, French high society, and fashionable beauties in the 20th century. In addition to blackand-whites, are also on display color photographs he produced using “autochrome”, an early color photography process, as well as Picasso’s private moments of life. <Jacques-Henri Lartigue – La Belle France>, which runs until August 15, will be a good opportunity to take an in-depth look at Lartigue’s work through his 90 years of dedication to document his life.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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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e a Villars de Lans, 19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KT&G SANGSANGMADANG(82 2 330 6223)
The 13 albums of 14,423 pages with scraps, illustrations, layouts, and journals show his willingness to portray the joy of being alive. He said “I have never taken a picture for any other reason than that at that moment it made me happy to do so.”
Coco en Hendaya, 1934
Hôtel des Alpes, voyage de noces, Chamonix, janvier 1920
NOBLIAN 111
CH E CK O U T
7 JUL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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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2nd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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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AUG
THE SHILLA SEOUL
NARS
LOUIS VUITTON at DDP
여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시즌 한정판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展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
‘플로럴 리덕스 컬렉션’ 출시
14th~3rd SEP THE SHILLA JEJU 품격과 여유를 선사하는 ‘글래머러스 서머’ 패키지
GUERLAIN ‘테라코타 시크 트로픽 썬 라이트 듀오 브론징 파우더’ 출시
SHILLA STAY Haeundae 부산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아쿠아 트래블러’ 패키지
자끄 앙리 라띠그 사진전 <라 벨 프랑스La Belle France!>
The history of WHOO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 출시
~31st AUG
~15th AUG KT&G SANGSANGMADANG
LANCÔME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담은 미라클 CC 쿠션 출시
THE SHILLA 112
~15th AUG Seoul Museum of Art <HIGHLIGHTS>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