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7 09

Page 1

NOBLIAN

-Jane Austen, <Mansfield Park>

ISSUE 206 / SEPTEMBER / 2017

MEMBERSHIP MAGAZINE

If anyone faculty of our nature may be called more wonderful than the rest, I do think it is memory. There seems something more speakingly incomprehensible in the powers, the failures, the inequalities of memory, than in any other of our intelligences.




C O VE R

Windsor, United Kingdom ©VisitBritain

London bus tour ©VisitBritain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C HE C K IN

016 RE CE P T I O N

018 S H I L L A S CE N E

026 LOUNGE

078 DINING

082 BA R

102 GIFT



C HE C K IN

P L EAS U RE

032 S T YL E

034 GUY

036 BE A U T Y

038 UTMOST

039 LIVING

040 EVENT



C HE C K IN

044 H E RI TA G E

052 PEOPLE

056 G A L L E RY


THE SHILLA 025


C HE C K IN

MOD E

060 FA S H I O N

066 PELLE

072 BE A U T Y



C HE C K IN

084 W E A LT H

086 BU S I N E S S

088 RE T RE AT

090 L E I S U RE

092 FLIGHT

094 T RAV E L

106 CH E CK I T

116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DESIGNE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이은희 Eunhee Lee eh7694@naaf.co.kr

편무정 Moojung Pyun

sa5934@naaf.co.kr

pyunga01@naaf.co.kr 김병수 Byungsoo Kim

PHOTOGRAPHY FUN STUDIO

EDITOR

전선혜 Sunhye Jun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jsh@naaf.co.kr 윤보배 Bobae Yoon

ybb@naaf.co.kr

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COPY EDITOR

채종관 Jongkwan Chae

정혜경 Hyekung Chung

geo1203@naver.com

ENGLISH COPY EDITOR

bsu278@naaf.co.kr 배형운 Hyungwon Bae

bhu@naaf.co.kr ADMINISTRATION MANAGER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임상희 Sanghee Lim 6630_@naaf.co.kr

TEAM MANAGER

이소영 Soyoung Lee

김정태 Jungtae Kim

ADVISER

CORRESPONDENT

jungtaekim0309@naaf.co.kr 함성미 Sungme Ham madonna925@naver.com

김금주 Kumju Kim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CEO & PUBLISHER

임중휘 Rennie Lim

naaf@naaf.co.kr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발행사인 주식회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됩니다.

NOBLIAN ISSUE 206 / SEPTEMBER / 2017



SCENE

Golden Days of

Autumn It is the perfect time to pamper yourself with breaking waves, cooler breeze and the golden glow of beautiful sunset. Celebrate the glory of autumn at the Poolside Bar of THE SHILLA JEJU.

THE SHILLA 018


A delightful time at THE SHILLA JEJU

NOBLIAN 019


THE SHILLA 020


Poolside Bar, located between Adult Pool and Family Pool offers a variety of food and beverage from handmade wagyu burger, lobster spicy noodle soup and pasta dishes to draft beer and signature cocktails like Soombi Beach Red and Soombi Beach Green.

NOBLIAN 021


Go up to the second floor of Poolside Bar after a family swim and appreciate the beauty of evening glow at sunset in Jeju. The harmony of chilled beer and tasty fried chicken around the bonfire will provide such a pleasant and romantic evening.

THE SHILLA 022


NOBLIAN 023


로 상큼한 맛을 낸 숨비 비치 옐로, 파인애플 주스

이는 수영장, 편안한 카바나가 자리한 제주신라호

로 열대 과일의 달콤함을 더한 숨비 비치 그린 등이

텔의 야외 수영장에 방문했다면 풀사이드 바에 들

있다.

러볼 것. 선선하게 부는 가을바람과 밤하늘을 환하

2층은 럭셔리 요트 콘셉트의 루프톱 바로, 시원하

게 밝히는 제주의 달빛, 세계 유명 뮤지션이 선보

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호텔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

이는 열기 가득한 라이브 콘서트까지 볼 수 있는 풀

는 프라이빗한 야외 공간이다. 이곳에 앉아서 감상

사이드 바는 제주신라호텔의 대표적 로맨틱 플레

하는 노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황홀한 여행의 기억

이스다.

을 남겨줄 것이다. 또 로맨틱한 가을 감성을 더해

1층은 바Bar 콘셉트로 생맥주, 시그너처 칵테일,

주는 풀사이드 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하기에 좋은

샴페인,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주방장이 직

위치인 것도 풀사이드 바의 매력 중 하나. 시원한

접 만들어 제공하는 스낵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콘서트를 즐겨보자.

진한 불 향과 푸짐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올가을에는 세계적인 광고 음악 프로듀서로 이름

짬뽕, 두툼한 와규 패티와 치즈, 야채가 어우러지

을 알린 자크 홈스Zach Holmes, <슈퍼스타 K 시즌

는 수제 와규 버거와 감자튀김은 이곳에서 꼭 먹어

6>의 실력파 보컬로 이름을 알린 케이트 킴Kate

야 할 베스트 메뉴. 풀사이드 바에서만 맛볼 수 있

Kim 등 유명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잊지

는 숨비 시그너처 칵테일로는 크랜베리와 애플 주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풀사이드 바는 오전

스의 조화가 새콤한 숨비 로즈, 자몽과 레몬 주스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N

THE SHILLA 024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THE SHILLA JEJU(82 64 735 5178)

야자수가 우거진 이국적 조경, 햇빛에 반사돼 반짝


A gorgeous evening glow at Poolside Bar

NOBLIAN 025


LOUNGE r THE SHILLA SEOUL

After Vacation

여름휴가 기간이 끝난 9월, 서울신라호텔에서는

은 고객에게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제공

고즈넉한 남산을 바라보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

한다. 어번 아일랜드는 9월 3일부터 30일까지 오

나 진정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 바캉스의

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여독을 풀거나 뒤늦은 휴가를 도심에서 여유롭게

어번 아일랜드 풀사이드에서는 풍성한 다이닝 서

즐기고 싶으면 서울신라호텔T H E S H I L L A

비스도 제공한다. 풀사이드 인기 메뉴로 구성된

SEOUL의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Summer Days

‘어번 플레이트’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골든

Autumn Nights’ 패키지를 추천한다.

아보카도 버거와 감자튀김, 치킨 소시지를 곁들인

서울 도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인 어번 아일랜

맥 앤 치즈 및 샐러드와 브루클린 브루어리 수제

드에서 낮에는 따뜻한 수영을 즐기고, 밤에는 풀

맥주로 구성되었다.

사이드에서 로맨틱한 식사와 시원한 수제 맥주를

서울신라호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는

즐길 수 있는 초가을 패키지다.

9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비즈니스 디럭

패키지 이용 고객은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서울

스 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2인), 어번 플

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온수풀과

레이트(1개) 및 브루클린 브루어리 수제 맥주(2

선베드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낭만

잔), 체련장,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되었

적인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외 수영장

다. 요금은 34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presents its ‘Summer Days Autumn Nights’ package designed for those who want to relax and recover from the fatigue of their summer holidays, or enjoy a belated vacation at a real retreat in the heart of the city.


LOUNGE r THE SHILLA JEJU

In The Moonlight THE SHILLA JEJU has rolled out its ‘In the Moonlight’ package for those who are looking for a more leisurely vacation in Jeju, the perfect destination for a romantic getaway, on lovely autumn days when the weather is cooling off.

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매일 밤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뜨거운 여름을 피

(매주 화요일을 제외) 야외 수영장 풀사이

회, THE SHILLA 제작 고급 비치백 1개로

해 여유로운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드 무대에서는 해외 유명 뮤지션의 라이브

구성되었으며, 연박으로 이용하면 더 큰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낭만 가득한 가을 제

콘서트가 펼쳐진다. 올가을에는 세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 2박 투숙 시

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인 더 문라이트In

광고 음악 프로듀서로 유명한 자크 홈스

어덜트 풀 쁘띠 카바나 2시간 1회, 풀사이

the Moonlight’ 패키지를 출시했다.

Zach Holmes, <슈퍼스타 K 시즌6> 출신 실

드 바 차돌박이 짬뽕 1회 혜택을, 3박 투숙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아름다운

력파 보컬 케이트 김Kate Kim 등 유명 아티

시 어덜트 풀 쁘띠 카바나 2시간 2회, 풀사

제주의 밤을 만끽하며 즐기는 ‘문라이트 스

스트들이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잊지 못할

이드 바 차돌박이 짬뽕 1회, 미니바 FREE

위밍’은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지나간 자리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회 이용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를 낭만으로 채워준다. 해가 지면 은은한

이 외에도 달빛 아래 로맨틱한 시간이 허락

또 인 더 문라이트 패키지 이용 고객 대상의

조명과 색색의 LED등이 비치볼처럼 물 위

되는 문라이트 와인 파티, 이국적 분위기

특별 이벤트로, 시집 1000여 권과 프리미엄

에 띄워져 분위기를 더하는 데다 선선하게

의 럭셔리 요트 콘셉트 풀사이드 바에서 즐

티와 디저트가 준비된 라이브러리 콘셉트

부는 가을바람,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제

기는 다양한 메뉴와 칵테일 등 제주신라호

라운지 S 2인 이용 혜택을 제공해 프라이빗

주의 달빛, 높게 뻗은 야자수가 어우러져

텔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특별한 시간이 준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투숙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야외 수

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 것.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고, 요금은 1박 38

영장은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해 보다 따뜻

제주신라호텔의 인 더 문라이트 패키지는

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객실 1박, 조식 2인 1회, 와인 파티 2인 1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LOUNGE r SHILLA STAY

Own Your Shilla Stay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지나간 9월, 신라

를 누릴 수 있도록 각 호텔에서 1등부터 5

트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스테이에서 야심 찬 프로모션을 진행한

등까지 선정한다. 행운의 1등 주인공에게

한국 시몬스의 대표 컬렉션 뷰티레스트

다.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Own

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뷰티레스

를 기반으로 만든 ‘뷰티레스트 프리미엄’

Your Shilla Stay(당신만을 위한 신라스테

트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수분 흡수력과

은 충격을 이중으로 흡수하는 듀얼 시스

이)’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 중 추첨을

복원력이 뛰어난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

템의 ‘더블-포켓스프링’으로 고객의 숙

통해 100%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배스 로브 및 배스 타월, 아베다AVEDA

면을 책임진다. ‘더블-포켓스프링’은 포

행사를 11개 지점에서 공동 진행한다.

트래블 키트, 신라스테이의 시그너처 베

켓스프링 속에 또 하나의 포켓스프링이

‘당신만을 위한 신라스테이’라는 패키지

어를 모두 증정한다.

들어 있어 신체 움직임에 단계적으로 반

이름처럼 본 이벤트 취지는 호캉스 및 호

신라스테이는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의

응한다. 이를 통해 실현된 뛰어난 지지력

텔 침구, 호텔 인테리어 등을 선호하는 고

대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은 수면 시 뒤척임에도 흔들림 없는 편안

객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신라스테이

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

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에서 경험한 포근하고 아늑한 침대 및 침

가 디자인해 ‘공간의 효용성’과 ‘미적 비

본 패키지는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구, 배스 로브 등 호텔 용품을 집에서도

례’를 동시에 추구하며 완성도 높은 인테

신라스테이 홈페이지 및 호텔 예약사이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리어를 보여준다. 또 고객의 편안한 휴식

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당첨자 추첨은 신라스테이 11개 호텔에

과 숙면을 위해 특급 호텔 수준의 침구 및

추첨을 통해 10월 셋째 주 홈페이지 게시

투숙하는 모든 고객이 두루 행운의 기회

한국 시몬스의 맞춤 매트리스 ‘뷰티레스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THE SHILLA 0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is holding an engaging prize giveaway event with 100% chance of draw winning at 11 branches for the guests using ‘Own Your Shilla Stay’ package from September 1 to October 10.



P L E AS U R E r S T YL E

Autumn Romance

THE SHILLA 032

COOPERATION HERMÈS(82 2 2232 6567) HELEN KAMINSKI(1899 0417)

오렌지와 블루 컬러 엠브로이더리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울 페도라 HERMÈS, 울 소재로 리본을 두른 블루 컬러 페도라 HELEN KAMINSKI.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Just wearing a hat allows you to indulge in autumn romance.


P L EAS U RE r G U Y

Briefcase for a Man

THE SHILLA 034

COOPERATION DELVAUX(82 2 6905 3709) PRADA(82 2 3442 1830)

올리브 그린 컬러에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리프케이스 DELVAUX, 반들반들한 가죽의 질감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브리프케이스 PRADA.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What should a man wearing a suit have in his closet to complete the look? All he needs is a briefcase.


P L EAS U RE r BE A U T Y

Toner Revolution

THE SHILLA 036

COOPERATION SHISEIDO(82 80 564 7700) MARY KAY(82 80 500 1963) AVEDA(82 2 3440 2905)

#ðUQR(1800 1987) '56ï' .#7&'4(82 2 3440 2772) %*#06'%#+..'(82 2 517 0902)

끈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젤 타입 텍스처로 피부 깊숙이 수분을 오랜 시간 유지하도록 도우며,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 효과를 높여주는 이부키 소 프닝 컨센트레이트 by SHISEIDO 스프레이 타입 토너가 세안 후 피부에 남은 잔여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며 피부 진정 및 수분을 공급 하는 보태니컬 이펙츠 프레션 포뮬러 1 by MARY KAY 즉각적으로 피부에 깊은 수분을 제공하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99% 자연 유래 성분의 수 분 부스팅 워터 에센스인 보태니컬 키네틱스 하이드레이딩 트리트먼트 로션 by AVEDA 무알코올 제품으로 피부 균형을 잡아주고 피부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비 앤 티 밸런싱 토너 by AðUQR 흔들어 사용하는 독특한 클레이-인-토닉 포뮬러로 바 르는 즉시 유분 감소, 모공 축소, 피부 균형을 유지하는 뉴트리셔스 마이크로 알게 포어 미니마이징 쉐이크 토닉 by '56ï' LAUDER 피부에 비타민 C를 공급하고 피부의 보습, 정화 기능 및 항균 작용을 비롯해 피부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순도 99.9%의 퓨어 로즈워터 by CHANTECAILLE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The first step of skincare routine after cleansing the face is the toner. It was just meant to remove remaining impurities and shrink the pores with cotton pads, but now is used in other ways such as a mist spray and facial mask. We’ve got some versatile toners that work well for different purposes.



P L EAS U RE r U T M O S T

Perfect Rendezvous

RM67-02_High Jump

RM67-02_Sprint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한 RM67-01

3가지 색의 레진을 침투시킨 실리카 섬유를 층층

의 스포츠 버전으로 만든 새로운 모델 RM67-02

이 쌓아 만든 것으로 충격 흡수에 탁월하다.

스프린트와 하이점프. 두 모델을 런던 올림픽 스

RM67-02 하이점프 버전에는 무타즈 에사 바르

타디움에서 열리는 8월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

심의 모국인 카타르 국기를 연상시키는 진홍색

서 볼 수 있다. 단거리 육상 선수 웨이드 반 니커

쿼츠TPT®를, 웨이드 반 니커크의 RM 67-02 모

크Wayde van Niekerk가 착용할 RM 67-02 스프린

델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트와 높이뛰기 선수 무타즈 에사 바르심Mutaz

녹색 쿼츠TPT®를 사용했다. 두께 3.60mm를 자

Essa Barshim이 차고 나올 RM67-02 하이점프가

랑하는 초박형 스켈레톤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

그 주인공이다.

트인 CRMA7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50시간의 파

RM67-02는 RM67-01이 더욱 컬러풀해진 케이

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스와 스트랩이 특징. 케이스에 쓰인 쿼츠TPT®는

THE SHILLA 038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RICHARD MILLE(82 2 512 1311)

RICHARD MILLE released a new model RM 67-02, the sports versions of RM 67-01 Extra Flat that is one of their most beloved icons. This new timepiece was worn by two Olympic athletes at the IAAF World Championships London 2017, which took place at the London Olympic Stadium from August 4 to 13.


P L E AS U R E r L I V I N G

What’s the New Trend

COOPERATION MAISON&OBJET PARIS(www.maison-objet.com)

EDITOR JUN SUNHYE

One of the world’s largest home décor fair MAISON & OBJET PARIS runs at Paris-Nord Villepinte Exhibition Center from September 8 to 12, 2017. Fuel your creativity with an overview of rising designers and trends in interior design, decoration and lifestyle culture.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는 물론 인

통해 방문객이 한눈에 상품을 살펴볼 수

Marie-Jo Malait는 이번 전시회 주제에 관

테리어와 리빙에 관심 많은 이들까지 손

있도록 재편했다.

해 “이제는 우리가 가정에서 웰빙의 새로

꼽아 기다린 메종&오브제 파리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이번 전

운 패러다임을 추구할 때다. 건축가와 디

MAISON&OBJET PARIS가 9월 8일부터

시의 테마로 선정, 프랑수아 베르나르

자이너는 일상에 평온함을 가져다주기

12일까지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François Bernard가 테마를 주제로 인스피

위해 노력하고, 웰빙을 위해 혁신적 기술

열린다. 1년에 2번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레이션 공간을 맡았다. 이 공간에서는 관

을 사용하고 있다. 따뜻하고 캐주얼한 현

홈 데커레이션 박람회 메종&오브제 파리

람객이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살

대적 편안함은 안락함을 주는 디자인과

는 9개 홀에서 장식, 디자인, 가구, 패션

펴볼 수 있으며, 북숍-카페Bookshop-

만나면서 완성된다”고 전했다.

액세서리, 섬유, 향 제품, 키즈 용품, 식

Café에서는 전시회 주제를 상징하는 다양

이 외에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인

기류, 하이테크 등 포괄적 제품을 만나볼

한 소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스피레이

테리어 디자이너 트리스탄 아우어Tristan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롭게 개편

션 북은 미래 지향적 관점의 주제를 다채

Auer를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라

한 ‘Hall 6’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브제 관

롭게 조명하고, 컨퍼런스 공간에서는 현

이징 탤런트 어워드’의 주인공인 프랑스

을 재분할해 기존의 5개 섹터에서 쿡&셰

재의 트렌드에 대한 5일간의 토론 프로그

국립 산업디자인학교ENSCI-Les Ateliers

어C o o k&S h a r e, 홈&패션 액세서리

램을 통해 ‘컴포트COMFORT’의 개념을

출신 디자이너와 그들의 작품을 만날 수

Home&Fashion Accessories, 스마트 기프트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있다. 메종&오브제 파리 9월 전시는 새로

Smart Gift를 중심으로 하는 3개 섹터로 세

메종&오브제 관측소의 코디네이터이자

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나고, 서로의 영감

분화했고, 대담하면서도 전략적 선택을

인스피레이션 북의 편집장 마리 조-말레

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NOBLIAN 039


P L EAS U RE r E V E N T

HERMÈS

HUGO BOSS

PORTS 1961

ESCADA

KENZO

PANERAI

THE SHILLA 040


In Honor of Fall and Winter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HERMÈS(82 2 2232 6567) HUGO BOSS(82 2 3438 6178)

PORTS 1961 (82 2 3446 8074) ESCADA(82 2 3442 5760) KENZO(82 2 759 0683) PANERAI (82 2 3467 8455)

Once again, F/W season is right around the corner. See what has happened in the fashion world to usher in the month of September.

2017년에는 ‘오브제의 의미’라는 주제 아래 컬

자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보스 우먼 역시 여행

여성미를 놓치지 않았다.

렉션을 선보이는 에르메스. 가을과 겨울 컬렉

자의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 플

겐조는 각 시대를 풍미한 겐조의 아카이브 아

션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영국의 세트 디자이

로럴 패턴과 자수 디테일을 더한 레이스, 체크

이템의 색상과 언어, 겐조 타카다의 철학을 다

너 애나 번즈가 구성했는데, 면을 강조한 구조

프린트를 더해 신선함을 더했다.

시금 엿볼 수 있는 라 컬렉션 메멘토 넘버 원

물에 이번 시즌 컬렉션의 키 컬러를 채색해 구

포츠 1961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나타샤 차

La Collection Memento N° 1을 이번 시즌 컬렉

성했다. 남성 컬렉션에서는 기하학적 문양의

갈이 전개하는 여성 컬렉션과 밀란 부크미로

션과 함께 선보였다. 플로럴 프린트를 메인으

캐시미어 스카프, 위트 넘치는 프린트로 가득

빅이 지휘하는 남성 컬렉션을 모두 만날 수 있

로, 사자, 코끼리와 야생 동물 등을 프린트로

한 타이, 승마에서 영감 받은 슈즈를 만날 수

었다. 여성 컬렉션은 커밍홈을 주제로 친근한

사용했다. 2017 F/W 컬렉션에서는 북극의 자

있었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볼리드 백의 축소

장소인 집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디자인의

연환경을 모티프로 보호라는 키워드와 함께

형인 볼리드 1923과 시네틱 백이 인상적이었

유리컵을 프린트한 아이템이 인상 깊었고, 남

환경 문제의 미래를 지적하는 메시지를 담은

다. 홈 컬렉션에서는 2017 밀라노 가구 국제

성 컬렉션에서는 1990년대 런던의 에너지, 음

스포티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 선보인 리엔 데르메스 컬렉션과

악, 이미지를 회상하며 완성한 아이템이 눈에

파네라이는 2017 SIHH에서 선보인 아이템을

남성 넥타이 프린트 패턴에서 영감 받은 타이

띄었다. 양면 활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재킷,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파네라이

세트 테이블웨어 컬렉션 등이 주목받았다.

분리해 투웨이로 입을 수 있는 코트도 주목받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

휴고 보스의 이번 시즌 테마는 글로벌 트래블

았다.

즈-49mm (PAM00700)는 카보테크 소재 케

러로 세계를 항해하는 여행가들로부터 영감

에스카다는 세계적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

이스, 탄소 나노튜브로 코팅한 블랙 컬러 다이

받았다.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조하고 보스의

콕이 그려낸 여주인공들에서 영감 받아 탄자

얼이 돋보였으며, 탄소 복합 소재의 기술적 특

오랜 시간 축적된 테일러링 기술을 접목했다.

나이트 퍼플, 래커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부터

성을 통해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50년의

해양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노티컬 트래

블루 아이리스, 토프 같은 파스텔 컬러까지 다

긴 보장 기간을 제공하는 P.3001/C 핸드와인

블러’, 도시에서의 일과 모험을 담은 ‘메트로

양한 컬러로 물들였다. 코쿠닝과 케시미어 다

딩 칼리버를 탑재했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섭

폴리탄 트래블러’, 대자연을 즐기는 산악 여행

운 코트의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였고, 곳곳

머저블은 티타늄, AISI 316L 스테인리스 스

자의 스토리를 담은 ‘마운틴 트래블러’라는 세

에 드러난 퍼 트리밍은 우아한 무드를 극대화

틸, 레드 골드, 브론즈, BMG-테크™와 같은

부 테마로 전개하며 모던하고 럭셔리한 여행

하며 뛰어난 테일러링으로 정제되고 모던한

다양한 소재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NOBLIAN 041


WHERE LI FESTYLE MAKE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EDITOR CHOI JENNY

BO A R D

A M E R IC A N S TA NDA RD

Chic and Stylish Add sleek elegance to your bathroom with the modern sophistication defined by clean lines, simple shapes and minimalist details. American Standard’s PLAT and PLAT Round Collection will make your home the envy of the neighborhood with contemporary bathroom design.

PLAT Round Collection

PLAT Collection

현대인의 지친 일상을 위로해줄 나만의 공간, 휴식과 힐링

력을 지녔다. 플랫 세면 수전은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라인

Think of Essential Design, PLAT Round Collection

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감각적 스페이스. 바로 욕실이다.

과 적절한 볼륨감은 어느 욕실에나 어울리며, 모던 럭셔리

플랫 컬렉션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플랫 라운드 컬렉

주거 문화 환경이 바뀌면서 가장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

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플랫

션PLAT Round Collection. 최소한의 선과 면으로 간결하

하게 변모하고 있는 곳. 이제 욕실은 인테리어 디자인 중

일체형 세면기는 굉장히 슬림하고 엣지있는 스퀘어 타입

고 모던한 디자인 베이스에 라운드 터치를 더해 직선과 곡

중요한 포인트이며, 무엇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아이

의 디자인으로, 견고하고 감각적인 욕실 공간 연출이 가능

선의 완벽한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플랫 라운드 세면 수전

덴티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감각적 욕실

하다. 비데 일체형 양변기는 복잡한 조립 라인을 감추고 선

과 일체형 세면기는 어느 공간에서나 균형감 있는 인테리

제품은 브랜드의 선택부터 중요하다. 당신의 개성을 완벽

과 면을 최소화한 유니바디 형태의 단순한 조형으로, 깨끗

어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플랫 라운드 비데 일체형

하게 표현해줄 세계적인 명품 욕실 브랜드를 찾는다면, 아

한 면 위에 하나의 오브제가 얹히는 형상이 매력적이다. 사

양변기는 KS인증을 취득한 담수식 제품으로, 우아한 곡선

메리칸 스탠다드를 추천한다.

용자가 자연스럽게 커버를 열 수 있도록 유도 터치 타입의

라인의 외형과 정제된 볼륨감의 내부 디자인은 완벽한 밸

심플한 리모컨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직관적 디자인으로

런스를 보여준다. 터치 타입의 심플한 리모컨은 최소한의

The Perfect YOLO Life, PLAT Collection

조작하기 쉬우며, 최소한의 기능과 세분화된 조절로 사용

기능과 세분화한 조절 기능을 갖췄으며, 모서리의 곡선 처

플랫 컬렉션PLAT Collection의 키워드는 바로 ‘Simplicity’.

자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높여준다. 4L 초절수 플러싱 기법

리로 편안한 그립감과 한 손으로도 조작하기 쉽다. 플랫

즉, 단순함이다. 선과 면을 최소화한 유니바디 형태의 디

과 무드 조명 등의 기술력까지 더해져 더욱 아름답고 풍요

라운드 컬렉션은 편안한 욕실 공간을 연출시켜줄 것이다.

자인은 욕실 공간을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정돈해주는 매

한 욕실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NOBLIAN 043

T. 1588 5903(릭실코리아 삼성동 쇼룸 2F)


H E R I TA G E

The Art of Wrapping in the Royal Court of

the Joseon Dynasty

THE SHILLA 044


인문보발기引文㻧件記, 조선,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In the royal court of the Joseon Dynasty, meticulous attention was paid to wrapping daily supplies and ceremonial objects in conformity with appropriate functions and decorum. Wrapping them strictly followed the royal protocols as it represented the importance of the contents rather than the external presentation: the royal objects were aesthetically wrapped using different materials and colors, corresponding to each royal household member’s status and the occasion.

NOBLIAN 045


국기복색소선・법복사절복색과 첩갑 조선, 19세기 말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싸고, 쓰고, 덮고, 걸고, 가리며 감싸 안고 품에 품어 소중히 끌어안아 부드럽게 포용한다. 우리 겨 레의 슬기와 예술적 감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포용의 미학, 바로 ‘보자기’다. 우리의 보자기 전시를 취재한 외국 방송사는 이를 ‘매직 쇼Magic Show’라 전했다. 시인 김춘수는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다 음과 같이 노래했다.

“우리의 보자기에는 몬드리안이 있고 폴 끌레도 있다. 현대적 조형 감각은 유럽을 훨씬 앞질러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그 표정은 그지없이 담담하다. 마치 잘 갠 우리의 가을 하늘처럼 신선하다. 그것은 어느 개인의 폐쇄된 자의식에서 풀려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대로 익명성의 느긋함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 배달겨레의 예술 감각이요 생활 감정이다.” - 김춘수, ‘보자기 찬讚’ 중에서

THE SHILLA 046


규방 문화의 찬란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보자기는 궁중 에서 화려함이 더 빛난다. 보자기의 역할도 단순하지 않았 다. 궁중 의례에서 빠지지 않는 보자기는 이를 주관하는 상의원尙衣院에서 직접 관리하고, 의식 절차의 일부분으 로 포장 방법까지 엄격히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왕실 포 장의 미학도 색다르게 발전한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조상 의 지혜와 슬기, 품격과 예의가 담긴 포장 예술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선보인 특별전 <조선 왕실의 포장 예술>이 그것이다.

헌종비 효현왕후 왕비책봉 교명憲宗妃孝顯王后王妃冊封敎命과 봉과물품封㼯物品 조선, 1837년

두 폭 은시접보자기二幅銀匙ᾠ㻧, 조선

NOBLIAN 047


えመ⽐ ‫ݵ‬ᛨ, Ἰ፸೘₨ ‫ ⌅ݵ‬ᔬえ፰ ᡏન೘

조선 왕실에서는 일상생활과 의례에서 소용되는 여러 물

<상방정례>의 편제에는 왕과 왕족 일가를 왕대비, 왕비,

건을 제작하고 관리했는데, 이를 용도에 맞게 포장해 사용

왕세자, 세자빈 등으로 서열을 구분해, 각기 1년간 소용되

하는 데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포장은 단순한 외피外皮가

는 물품을 진상하는 시기를 탄생일과 절일로 규정, 진상

아닌 내용물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를 지닌다. 조선 왕

물품을 기재하고 있다. 물품의 제조법과 옷감 염색법도 실

실에서 포장은 격에 맞도록 민간과 구분되는 색과 재질의

려 있다. 진상하는 물건 중 상하거나 더러운 것을 고치거

재료를 사용해 이루어졌다. 중요한 국가 의례에서 쓰이는

나 다시 만드는 데 쓰이는 각종 재료와 왕이 전교傳敎해

물품의 포장은 ‘봉과封々’라고 해 의식 절차로서 엄격하게

수시로 제조하는 물품명과 이에 필요한 재료를 적어놓은

진행되었다.

것. 이 밖에 육행시陸行時, 친림각무시親臨閣武時, 친행

‘궁보’는 궁중에서 두루 쓰이던 각종 물품을 싸거나 꾸미는

북한시親行北韓時, 진연시進宴時, 세자궁 관례시世子宮

데 쓴 보자기다. 문헌 <상방정례尙方定例>와 <궁중발기

冠禮時 등 궁중 행사에서 사용한 물품과 <국혼정례國婚定

宮中撥記>에는 궁보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전한다. 이를

例>를 수록하고 있다.

통해 궁중 생활 양식과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상방

<궁중발기>에는 보자기를 뜻하는 ‘복⿘’이 우리말 ‘보’로

정례>는 1750년(영조 26) 상의원에서 편찬한 궁중 의복 관

바뀌고, 폭은 ‘폭幅’에서 ‘복福’으로, 또 보자기의 수량 단

련 책이다. <궁중발기>는 조선 시대 궁중 문서로 남아 있

위인 건件은 죽竹으로 바뀌어 있다. 보자기 종류 역시 한

는 물품명과 수량을 적은 글발이다. 현재 <궁중발기>는 장

자 표기에서 한글로 바뀐 것이다. 보자기 소재는 <상방정

서각藏書閣에 721통이 보존되어 있으며, 1819년(순조 19)

례>의 것은 토산 명주가 대부분인 데 비해, <궁중발기>의

세자가례世子嘉禮 때부터 일제 강점기 초기까지 약 100년

것은 모시와 무명이 많다. 색상 역시 조선 초기에는 홍색

에 걸쳐 기록된 것이다.

계열 위주이던 것이 순조 때에 와서는 여러 색이 다양하게

<국조보감>과 봉과 물품 國朝寶鑑・封㼯物品 조선

THE SHILLA 048


네 폭 봉황문보자기四幅鳳凰紋引紋㻧, 조선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네 폭 봉황문보자기四幅鳳凰紋引紋⿘’는 소색素色의 마 직물 네 폭으로 구성된 홑보자기로, 보자기 위에 다양한 문양이 그려져 있어 인문보자기引紋⿘라고도 한다. 보자 기의 세 모서리에 끈이 달려 있고, 나머지 한 모서리에는 끈이 달렸던 흔적이 남아 있다. 중앙에는 연주문連珠文에 둘러싸인 봉황 한 쌍을 마주 보게 그려 넣었다. 봉황 주변 에는 장수를 바라는 원수문圓壽紋, 모란과 접시꽃 등의 화 문花紋, 귤・복숭아・불수감・석류 등 과실문果實紋이 함께 그려져 있다. 이 문양은 장수와 자손 번창을 기원하 는 길상적 의미를 담고 있고, <국혼정례>와 각종 <가례도 감의궤嘉禮都監儀軌>에 “인문보자기가 왕실 가례 때 쓰였 다”는 기록으로 미뤄보아 가례와 같은 경사스러운 행사에 쓰인 보자기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명안공주 세 폭 운보문 겹보자기明安公主三幅雲寶紋⿩ ⿘’는 현종(顯宗, 재위 1659~1674)의 셋째 딸인 명안공주 (明安公主, 1667~1687)가 1681년에 오태주(吳泰周, 1668~1716)와 혼인할 때 혼례품을 싸는 용도로 쓰던 보자 기다. 세 폭 겹보자기이며, 겉감은 흑색 운보문단雲寶紋 緞, 안감은 무늬가 없는 연청색 비단이다.

NOBLIAN 049

명안공주 세 폭 운보문 겹보자기明安公主三幅雲寶紋㼂㻧 조선, 17세기, 보물 제1220호, 오죽헌시립박물관


⁉᳘⅌ ᛽۰, ⹼‫ڝ‬ℸ ؄ᳬ Ἴ೘

특별전 <조선 왕실의 포장 예술>에서는 먼저 왕실의 포장

기 한쪽 모서리 끝에 홍색 또는 자적색단으로 끈을 달았으

문화와 포장을 관리한 관청인 상의원의 관련 기록과 현판

며, 상자는 얇은 나무판을 붙여 만든 것으로, 바탕은 진분

유물 소개를 시작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어서 장신구 포

홍색에 피리와 연꽃을 혼합한 운보문단으로 감싸고 연두

장 용구, 다양한 궁중 보자기, 서책의 포장 상자 등을 통해

색으로 테를 둘렀다.

궁중의 생활용품의 포장을 보여준다. 또 혼례나 왕실의 잔

서책의 포장도 품격을 갖췄다. <국조보감國朝寶鑑>과 이

치를 위한 물품의 포장 문화에 대한 기록과 왕권을 상징하

를 종묘에 모실 때 사용한 보자기, 상자, 끈과 의향衣香 등

는 보인寶印, 옥책玉冊, 교명敎命 등 봉과 물품을 전시하

으로 구성된 봉과 물품이 눈에 띈다. <국조보감>은 조선

고 있다.

시대 역대 왕의 업적 가운데 모범이 될 만한 일을 왕대별

그중에서 영친왕비의 장신구를 포장한 봉과는 화려함의

로 편찬한 역사서이며, 세조世祖대에 처음 편찬해 일제 강

극치를 이룬다. 영친왕비의 쌍가락지와 장도노리개 및 이

점기까지 계속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조보감>의 봉과도

를 포장하는 보자기와 상자로, 쌍가락지와 장도노리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국조보감>을 봉과할 때는 책을

하나씩 각각 두꺼운 색지로 감싸 모양을 잡고, 이를 끈 달

보자기에 싸서 보자기 끝에 달린 끈을 이용해 둘러 묶은

린 비단 겹보자기로 싸 끈으로 돌려 묶어 상자에 넣었다.

뒤 천궁川芎 가루를 채워 넣은 의향과 함께 흑칠함에 담

보자기의 겉감은 만자문卍字紋 바탕에 화문花紋이 있는

고, 그 함을 다시 한번 보자기로 싸서 마무리했다.

연두색 또는 황색단, 안감은 홍색 만자문단으로 한 겹보자

의궤는 궤에 담아 포장한다. <순종순정효황후가례도감의 궤純宗純貞孝皇后嘉禮都監儀軌>는 1906년 순종(純宗, 1874~1926)과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1894~1966)의 혼례에 관한 내용으로 소요 재정, 투입 인원, 도식, 반차도

헌종 교명 비 효 조선 憲宗 현왕 , 1 妃孝 후 왕 837 顯王 비책 년 后王 봉 妃冊 封敎 命과

班次圖 등을 기록한 의궤다. <삼방의궤三房儀軌>의 ‘도식 圖式’을 살펴보면 금책金冊은, 홍운문한단紅雲紋漢緞 네 귀에 금전지金箋紙를 갖춘 보자기로 싸고 끈으로 묶은 뒤, 주홍칠 바탕에 쌍반룡문雙盤龍文을 그린 내・외궤에 담 봉과 물품 封 㼯物 品

았다. 또 반차도에 붉은색 직물로 포장한 혼례품을 운반하 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다양한 봉과 물품 중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전시품은 바로 ‘옥책’이다. 옥책은 옥을 여러 장의 판으로 다듬어 연결한 구조로, 재료 자체의 무게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이 가장 많았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판 사이의 마찰을 방지하려 고 작은 솜보자기(격유보隔え⿘)를 판 사이에 넣고 형태 가 잡힌 갑으로 싼 뒤 내함內函과 외궤外櫃에 넣고 이를

THE SHILLA 050


각각 비단 보자기로 싸서 포장했는데, 이때 쓰인 보자기가 보존 처리를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해 특별함을 더한다. ‘영조비 정성왕후 왕비 책봉 옥책英祖妃貞聖王后王妃冊封 玉冊은 1726년(영조 2) 10월에 왕세제빈王世弟嬪이었던 정성왕후(貞聖王后, 1692~1757)를 왕비로 책봉하면서 제 작한 옥책과 봉과 물품이다. 정성왕후는 달성부원군 서종 제徐宗悌의 딸로, 1704년(숙종 30) 연잉군과 결혼해 달성 군부인으로 봉해졌고, 1721년(경종 1) 연잉군이 세제世弟 로 책봉되자 세제빈에 봉해졌다가 1724년 영조가 왕위에 즉위하자 왕비가 되었다. 어책을 봉과할 때는 어책 판 사

순종순정효황후가례도감의궤純宗純貞孝皇后嘉禮都監儀軌 대한제국, 1907년, 보물 제1901-3호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82 2 3701 7500) REFERENCE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규방 문화>(현암사, 2006)

이의 마찰과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작은 판 보자기 격유보 隔え⿘ 여러 개와 어책갑, 내함과 외궤를 각각 싸는 보자 기, 그리고 포장한 어책을 담는 함 등이 쓰였다. 다양한 궁보의 모든 것을 기록한 ‘인문보발기引文⿘件記’ 는 궁중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야 할 보자기 목록을 적은 것으로, 별도의 명칭이나 언제 사용한 것인지는 적혀 있지 않다. 분홍저포, 갈매저포, 옥색저포, 백저포를 감으로 하 는 인문보자기 233건의 크기별 수량이 기록되어 있다. 다 양한 길상문吉祥紋이 그려진 인문보자기는 <국혼정례國 婚定例>와 각종 <가례도감의궤>에 “왕실 가례 때 쓰였다” 는 기록이 적힌 것으로 미뤄보아 혼례와 같은 경사스러운 행사에 쓰인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많은 양의 보자기 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왕실 유물의 화려한 겉모습만 바라보았다. 이번 전시는 왕실의 포장 물품과 관련 유물을 통해 내용물 의 중요성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조선 왕실의 아름 다우면서도 실용적인 포장 예술의 미학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조선 왕실의 물건을 아끼고 빛낸 포장 예술. 한 겹을 더해 싸여진 그 안을 들여다보며, 조선 왕실의 찬란한 문화 의 품격을 포용하는 아름다움에 한발 더 다가서게 한다. N

NOBLIAN 051

순종순정효황후가례도감의궤純宗純貞孝皇后嘉禮都監儀軌 대한제국, 1907년, 보물 제1901-3호


PE O PL E

Magical Mix of Reality and Fantasy Maurits Cornelis Escher was a Dutch graphic artist who established a world of his own with a unique combination of the real and the surreal. His works were shunned and neglected by the artists of his time, but now he is one of the major inspirations for many contemporary artists and scientists from all corners of the globe.

20세기를 대표하는 네덜란드 판화가이자 드로잉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THE SHILLA 052


‘올라가기와 내려가기Ascending and Descending’, 1960

‘그리는 손Drawing Hands’, 1948

하나의 수로가 있다. 이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은 위에

이성적으로 계산한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대칭과 균

서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리고 수로 끝에 다다른 물은

형, 3차원, 반복과 순환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폭포가 되어 떨어져 다시 수로를 거슬러 올라가 처음과

독특한 작품 세계로 예술가뿐 아니라 건축가, 수학자,

만난다. 일상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이 기이한 현상은

음악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의 작

에셔는 1898년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 레이우아르던

품 ‘폭포’에 나타난 모습이다. 에셔의 대표작 ‘도마뱀’

Friesland Leeuwarden에서 토목 기사의 막내아들로 태어

‘올라가기와 내려가기’를 보면 과학적 사실에서 벗어나

났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에셔는 1919

새로운 형태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일상에서 마

년 하를럼Haarlem 건축장식학교에 입학해 건축을 잠시

주하는 공간과 대상을 이성적 구조와 수학적 원리, 치

배웠으나 그의 재능을 알아본 담당 교수의 권유로 그래

밀한 과학적 조작에 의해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의 작

픽 아트에 전념하게 된다. 1922년, 학교를 떠나 이탈리

품은 오늘날 착시 효과를 이용한 현대적 추상 예술의

아와 스페인을 여행하며 그림 그리기와 목판 제작을 배

하나인 옵아트Op Art라고 한다.

우기 시작한 그의 초창기 작품은 대부분 풍경화였다.

“나는 언제나 수수께끼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젊은

그는 이탈리아의 자연 풍경을 실재 불가능한 형태로 재

사람들은 늘 내게 와서 말한다. ‘당신도 옵아트를 하는

구성해서 그리고는 했다.

것 아닌가요.’ 옵아트를 한 지 30년이 되었지만, 나는 아

에셔의 독창적 예술 세계가 잉태된 시기는 1922년 스페

직도 그것이 뭔지 전혀 모르겠다.”

인의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을 여행

옵아트라는 용어는 1965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하면서부터였다. 14세기 이슬람 궁전인 알람브라 궁전

서 개최한 전시 <감응하는 눈The Responsive Eye> 이후

에서 그는 무어인이 만든 아라베스크의 평면 분할 양

<타임TIME>에서 처음 쓰였다. 앞서 그가 말한 것처럼

식, 기하학적 패턴에서 일생에 영향을 미친 예술적 영

그는 옵아트라는 용어가 생기기 30년 전에 이미 철저히

감을 얻는다. 1936년, 그는 다시 한번 알람브라 궁전을

NOBLIAN 053


다녀오면서 독특한 기하학적 문양을 그림에 도입했고,

에셔가 남긴 작품은 세밀한 선으로 구성된 판화 448점

새와 사자 같은 동물을 중첩된 문양으로 표현했다. 이

과 스케치화 2000여 점이다. 그의 작품은 20세기 이후

무렵부터 에셔만의 패턴 반복, 공간의 환영을 표현한

가장 독창적 예술 세계를 보여주었음에도 당대의 평단

작품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주로 감성적으로 접근했던 당

치밀한 과학적 조작이라는 이성적 구조에 기초, 초현실

시의 작품과 달리 그의 작품은 이성적・과학적으로 접

을 다루는 에셔의 예술 세계는 가짜가 진짜보다 더 그럴

근해 예술의 고전적 범주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하지

듯하게 보이는 표현이 특징이다. 이런 그의 작품은 낯

만 오늘날 그는 회화, 판화, 디자인, 일러스트, 수학, 건

선 세계에 대한 묘한 불안감을 일으킨다. 평면의 규칙

축 등 많은 분야의 전문가에게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적 분할, 무한한 공간, 공간 속의 원과 회전체, 거울 이

받고 있다.

미지, 평면과 공간의 상극, 불가사의한 형체 등은 그의

반복과 순환, 변형, 무한한 공간, 이율배반, 3차원 환영

독특한 시각 언어로서 그의 작품에서 핵심을 이룬다.

의 파괴 등 에셔의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 130

“내가 그랬듯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간절한 마음이

여 점은 10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

있어야 가능하다. 손은 기적과 같은 정교한 도구이며,

되는 에셔 특별전 <그림의 마술사>를 통해 만날 수 있

정신과 방황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

다. 현실과 환상이 절묘하게 결합한 그의 작품을 통해

또 에셔는 수학적 변환을 이용해 새, 물고기, 도마뱀,

새로운 차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보기를 바란다.

개, 나비, 사람 등 창조적 형태의 ‘테설레이션

“수학자들은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열

(Tessellation: 동일한 모양을 이용해 틈이나 포개짐 없

어놓았지만, 문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들은 문

이 평면이나 공간을 완전하게 덮는 것)’ 및 환영의 작품

을 여는 방식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문 뒤에 있는 풍

세계를 구축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아

경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N

떨어지는 패턴의 변형은 그를 수학자들이 가장 사랑하 는 예술가로 만들었다. 1954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 10차 세계수학자대회 기간에 학회장 근처 박물관에서 그의 전시가 열리면서 에셔는 수학자들과 인연을 맺는 다. 그 당시 대회에 참석한 도널드 콕세터와 로저 펜로 즈 등 여러 수학자는 그의 전시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 게 된다. 수학자들은 에셔의 작품과 관련한 논문도 쓰 면서 그에게 새로운 작품에 대한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 켰다. 그는 수학자들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답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작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 미지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바꾸는 방법과 보는 사람 에 따라 그림의 전경을 배경으로 또는 배경을 전경으로 지각하도록 명도 대비를 바꾸는 방법, ‘펜로즈 삼각형’ 을 이용하거나 ‘뫼비우스의 띠’를 이용하는 등 작품을 통해 에셔는 인간의 시지각(視知覺, Perspective)과 착 각, 진실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아름다움과 순수함이다. 다 음 내 인생의 전체를 판화 작업으로 채울 수 있다.”

THE SHILLA 054

‘도마뱀Reptiles’, 1943


Based on his integration of mathematical and scientific knowledge into the creation of a personal vision, Escher’s world features impossible constructions, artistic illusions and surreal universe expressed in the way that the unreal looks more realistic than the real. For this reason, his works evoke an uncanny feeling of anxiety about the strange world.

‘중력Gravity’, 195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YJ Communication(82 2 784 2117)

‘뫼비우스의 띠Möbius StripⅡ’, 1963

NOBLIAN 055


G A L L E RY

ALICE :

Into The Rabbit

THE SHILLA 056

Hole


Lewis Carroll’s timeless masterpiece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and its sequel, loved by people all around the world and dedicated in creating a new paradigm in children’s books, is reinvented into a contemporary three-dimensional theme park full of fun and joy. This extraordinary media art exhibition, titled <ALICE : Into the Rabbit Hole>, runs at the Seouliteum, a culture complex located in the heart of Seoul Forest.

NOBLIAN 057


In the exhibition, 23 entries are creating their own ‘Alice’ and ‘Wonderland’ in different ways. Among them are illustrators with marked individualities, talented musicians, kitschy installation artists, and culture-leading video art crew. Displaying the essence of interactive media art with collaborative projects, it will give visitors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Alice’s fantastic adventures and take a happy and exciting break from boring routine. Bing loved by people worldwide as children’s books, Lewis Carroll’s original Alice series have been a source of inspiration and creation to many people for its unique plots, lots of metaphors and witty wordplays. Trendsetting young artists portrayed Alice from their own perspectives in the form of painting, video, music, and installation. Using mysterious music, video and light,

THE SHILLA 05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EDIA AND ART(82 2 501 9544, www.thealice.co.kr)

this exhibition has 4 sections; <Intro>, <Rabbit Hole>, <Welcome to the Wonderland> and <Alice’s Dream>. Besides, there are interactive zones where visitors can meet and experience some interesting characters and episodes described in the original books such as ‘The Garden of Live Flowers’ ‘Happy Unbirthday’ and ‘Chessboard Theater’. <ALICE : Into the Rabbit Hole>, running at the Seouliteum, a culture complex located in the heart of Seoul Forest, transforms itself into a modern wonderland of the urban oasis.

NOBLIAN 059


MOD E r FA S H I O N

The Style Key See the following 6 trends you should keep in mind to stay trendy this fall and winter.

Keep your head warm with stylish headwear

PRADA


Pull off the romantic 1970s look

Bottega Veneta


How to wear all brown from head to toe

Jil Sander


Explore the sensuality of velvet

Neil Barrett


Make a fashion statement with glittery boots %JGGT[ DCPFGCW DKMKPK QH \GDTC RTKPV DTC CPF ƃQYGT RTKPV DTKGHU D[ MOSCHINO

Neil Barrett(82 2 6905 3698) CHANEL(82 80 200 2700) Osca de la Renta(www.oscardelarenta.com) BALENCIAGA(82 2 514 1937)

COOPERATION PRADA(82 2 3442 1830) Bottega Veneta(82 2 515 2717) Jil Sander(82 2 547 4485)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Oscar de la Renta CHANEL


Floral print catches on until the end of winter

BALENCIAGA


MOD E r P E L L E

Overwhelmingly Dominant Red is the key color you should not miss this season.

Red frame sunglasses all by GENTLE MONSTER


Retro slouchy boots wrinkled at ankles by Stuart Weitzman


Suede pumps with metallic gold heel by Salvatore Ferragamo


Tote bag suggestive of a lunch box by Valextra


Red dotted Hammock bag by LOEWE


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GENTLE MONSTER(82 2 3443 2126) Stuart Weitman(82 2 3479 1528) Salvatore Ferragamo(82 2 3430 7854) Valextra(82 2 2232 1937) LOEWE(82 2 6905 3470) CHANEL(82 80 200 2700)

Suede boots embellished with black satin toe and heel by CHANEL


MOD E r BE A U T Y

Rethink your base in this autumn. Here are the foundations that will give you a natural ‘real skin’ finish that looks like your real skin with lightweight texture, long-lasting hydration, and flawless coverage.

'56ï' .#7&'4 &QWDNG 9GCT 0WFG 9CVGT (TGUJ /CMGWR 52( 2# &GNKXGTKPI C ƃCYNGUU JQWT UVC[KPI RQYGT CPF KPVGPUG J[FTCVKQP VJKU UKNM[ ƃWKF HQTOWNC DNGPFU KP UGCONGUUN[ HQT VJG RGTHGEV nPQ OCMGWR NQQMo CPF OCMGU [QW HGGN NKMG [QWoTG YGCTKPI PQVJKPI QP [QWT UMKP


ENÅ FG RGCW $'#76¥ 6GKPV %TÄOG 'ENCV 52( 2# 6JKU OQKUVWTK\KPI TCFKCPV ETGCO HQWPFCVKQP YKVJ C UOQQVJ VGZVWTG VTCPUHQTOU [QWT UMKP KPVQ C UJGGT FGY[ CPF NWUVTQWU EQORNGZKQP (QTOWNCVGF YKVJ +NNWOKPCVKPI %QORNGZ ': KV JGNRU TGVGZVWTK\G [QWT UMKP CPF TGFWEG VJG CRRGCTCPEG QH FCOCIG ECWUGF D[ GPXKTQPOGPVCN UVTGUU


%*#06'%#+..' (WVWTG 5MKP (QWPFCVKQP 6JKU QKN HTGG IGN DCUGF ETGCO[ HQWPFCVKQP RTQXKFGU C FGY[ CPF UOQQVJ ƂPKUJ YKVJ KPPQXCVKXG NKIJV TGƃGEVKXG RKIOGPVU VJCV GXGP QWV [QWT UMKP VQPG HQT C PCVWTCN CPF TCFKCPV EQORNGZKQP


;5. #NN *QWTU (QWPFCVKQP +PUVCPVN[ DNWTTKPI ƂPG NKPGU CPF RQTGU VJKU JKIJN[ EQPEGPVTCVGF HQTOWNC RTQXKFGU WPKPVGTTWRVGF ƃCYNGUU EQXGTCIG WR VQ JQWTU YKVJQWV CP[ ECMKPI ETGCUKPI QT ƃCMKPI +V CNUQ HGGNU EQOHQTVCDNG CNN FC[ NKMG [QWT UGEQPF UMKP


NCWTC OGTEKGT %CPFNGINQY 5QHV .WOKPQWU (QWPFCVKQP # DNGPF QH OKETQ Æ‚PG TCFKCPV RGCTN OKEC KP VJG NKIJVYGKIJV HQTOWNC IKXGU [QWT UMKP C UQHV ECPFNGNKV INQY VJCV NQQMU PCVWTCN # UOCNN COQWPV QH VJKU UJGGT VQ OGFKWO DWKNFCDNG EQXGTCIG HQWPFCVKQP ETGCVGU C YGKIJVNGUU CPF UOQQVJ XGKN YKVJ C PCVWTCN NWOKPQWU Æ‚PKUJ


'&+614 JUN SUNHYE 2*161)4#2*'4 JOUNG JUNTAEK %112'4#6+10 '56ï' .#7&'4 clé de peau BEAUTÉ

%*#06'%#+..' ;5. laura mercier %*#0'.

%*#0'. .GU $GKIGU *GCNVJ[ )NQY )GN 6QWEJ (QWPFCVKQP 52( 2# 6JKU CSWC IGN HQTOWNC EQPVCKPKPI YCVGT RTQXKFGU CP KPUVCPV UGPUCVKQP QH J[FTCVKQP CPF EQOHQTV HQT C TGHTGUJKPI FGY[ Æ‚PKUJ +VU WNVTC Æ‚PG HTGUJ VGZVWTG FGNKXGTU C PCVWTCN TCFKCPV INQY YKVJ DWKNFCDNG EQXGTCIG QP GKVJGT DCTG UMKP QT QXGT GZKUVKPI OCMGWR HQT CP[ VQWEJ WRU


DINING

Energy-Boosting Delights

부드럽고 고소한 아몬드 크림, 앙글레이즈 크림, 샹티 크림과 싱그러운 청포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샤인 머스캣 청포도 타르트. PASTRY BOUTIQUE

THE SHILLA 078


Painstakingly cultivated, fresh in-season ingredients help you get your health back on track. In order to boost up your energy exhausted from beating the summer heat, THE SHILLA SEOUL’s restaurants and bakery serve up for the month of September a new brunch menu and dessert with special fruit, Gimcheon’s Shine Muscat grapes filled with golden sunshine.

맑은 청포도 콘소메를 기반으로 청포도의 다양한 식감과 특유의 달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샤인 머스캣 청포도 콘소메, 콤포트, 젤리, 셔벗. CONTINENTAL

NOBLIAN 079


시럽에 졸인 사과와 샤인 머스캣 청포도를 올린 달콤하고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크림치즈, 청포도, 각종 과일을 올린 프렌치 토스트. THE PARKVIEW

THE SHILLA 080


EDITOR KIM GAR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ONTINENTAL(82 2 2230 3369)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THE PARKVIEW(82 2 2230 3374)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가 쓴

포도 전량은 경북 김천에서 수급된다. 38년간 포도를 재

‘청포도’ 시구가 말해주듯 청포도가 출하되는 시기는 보

배한 포도 명인이 정성 들여 키웠으니, 프리미엄급 포도

통 7월에서 8월 사이로 알려졌다. 껍질과 과육을 함께 먹

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기 때문에 당도가 높아도 껍질을 씹으면 신맛이 강하게

패스트리 부티크가 제안한 샤인 머스캣 청포도 타르트는

느껴진다. 이 신맛은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하다는 뜻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타르트 안에

으로, 피로 해소를 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신맛을 좋

아몬드 크림을 넣고 구운 뒤 앙글레이즈 크림치즈를 아몬

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드 크림 위에 바르고, 그 위에 푸짐하게 샤인 머스캣 청포

샤인 머스캣 청포도라면 얘기가 다르다. 9월이 제철인 샤

도와 건포도를 얹은 후 샹티 크림으로 마무리했다.

인 머스캣 청포도는 신맛보다 단맛이 풍부하고 고급스러

더 파크뷰에서는 갓 구운 프렌치토스트나 팬케이크에 풍

운 향이 일품이다. 이 품종은 일본과수시험장에서 스튜

미를 더하는 크림치즈, 거기에 샤인 머스캣 청포도를 올

벤, 마스캇오브알렉산드리아, 백남을 교배해 탄생시켰

리고 블루베리, 시럽에 졸인 사과를 곁들인 뷔페 브런치

다.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포도 품종으로 꼽히기도

메뉴를 선보인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청포도가

한다. 기존 청포도에 비하면 알이 굵은 편인데, 껍질은 얇

만난 토스트와 팬케이크는 월~목요일의 점심 브런치에

고 씨가 없어 한 입에 먹기 좋다. 당도도 평균 20브릭스

만 번갈아 제공할 예정이다.

Brix를 넘겨 포도 품종 가운데서도 매우 높은 편이다. 특

콘티넨탈도 샤인 머스캣 청포도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디

이한 점은 탱글탱글한 과육은 씹을수록 은은하게 망고의

저트를 제안한다. 먼저 청포도를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

향이 느껴진다는 것. 이 묘한 매력 덕에 샤인 머스캣 청포

고 시럽에 하루 정도 담가둔다. 믹서에 간 청포도는 중탕

도에 대한 관심은 날로 늘어가는 추세다.

으로 2시간 정도 우린 뒤 고운 필터에 내려 맑은 콘소메

최근 국내에서도 샤인 머스캣 청포도의 재배가 늘고 있

를 만들고, 이 콘소메로 젤리, 셔벗, 거품을 완성한다.

다. 특히 경북 김천 지역은 맑은 물과 사질의 양토 덕분에

숙성한 샤인 머스켓 청포도에 젤리와 콘소메, 거품을 담

고품격 포도 생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손꼽힌

고 그 위에 셔벗을 올린 후 화이트 초콜릿 스틱으로 장식

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데다 추풍령과 인접

한다.

해 배수와 통풍도 원활하다. 올 9월 한 달간, 서울신라호

싱그럽고 향기로운 샤인 머스캣 청포도를 사용한 서울신

텔 패스트리 부티크와 더 파크뷰, 콘티넨탈에서 선보이

라호텔의 9월 디저트 메뉴로 가을 입맛이 기지개를 켤 것

는 샤인 머스캣 청포도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에 쓰일 청

이다. N

NOBLIAN 081


BA R

Masterpiece from the Sauternes

THE SHILLA 082


EDITOR KIM GARIN PHOTOGRAPHER KIM SANGMIN COORPERATION THE LIBRARY at THE SHILLA(82 2 2230 3388)

Château d’Yquem is described as the world’s greatest sweet white wine. A glass of this legendary golden essence embodies the glorious taste and flavor as well as the pride of a fine vine cultivated in the Sauternes, Bordeaux, France.

소테른Sauternes 와인의 정수,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와인인 독일의

만큼 비교 불가한 맛의 샤토 디켐Château d’Yquem. 진

트로켄베레나우슬레제Trockenbeerenauslese나 프랑스의

하게 농축한 풍미, 수준 높은 산도와 완벽한 균형을 이

소테른 와인Sauternes Wine, 헝가리 토카이 와인Tokay

루는 감미는 어떤 스위트 와인도 이루지 못한 맛의 경

Wine 역시 이 곰팡이 덕분에 탄생했다.

지에 오른 듯하다.

샤토 디켐은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세미용Semillon에

세계 3대 귀부貴腐 와인 중 최고로 손꼽는 샤토 디켐은

산도와 아로마를 더해줄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통 양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어진다. 1855년 보르도의 우수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라고도 하는데, 특

와이너리를 선정할 당시, 샤토 디켐만 유일하게 소테

정 기후 조건에서만 자라는 회색곰팡이를 이용해 포도

른 지역의 그랑 크뤼 와인 중 최우수 등급인 프리미

내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법이다. 포도 껍질에 회색곰팡

에 크뤼 수페리에Premier Cru Supérieur로 선정되었

이가 자라는 귀부병Noble Rot에 걸리면 산도와 당도가

다. 이는 최초로 보르도 등급 체계가 완성된 메독의

높아지고 독특한 풍미가 형성된다. 포도를 귀부화하기

레드 와인 등급에 없던 것으로, 당시 명성 높고 특별

위해서는 잘 익은 포도와 균이 번식하기 좋은 기후가

한 대우를 받은 샤토 디켐의 위대함을 단적으로 보여

필요하다. 소테른 지역은 냉기가 서린 시롱Ciron강과

주는 예다.

따뜻한 가론Garonne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해 새벽에

서울신라호텔의 더 라이브러리에서 9월 중순부터 올

는 안개가 낀다. 아침에는 습기를 머금어 곰팡이가 피

해 말까지 실루엣 이브닝 마리아주Silhouette Evening

기 쉽고, 오후에는 뜨거운 햇볕이 구멍 난 포도알 속 수

Mariage를 통해 1999년산 샤토 디켐을 즐길 수 있다.

분을 모두 증발시켜 농축된 과육만 남겨놓는 것이다.

디저트와 과일, 치즈 3종 플래터로 구성된 풍성한 마

이렇게 만들어진 포도를 한 알씩 손으로 직접 수확하면

리아주 안주와 만날 수 있는 기회니 놓치지 말자. 패스

진한 과일 맛의 꿀처럼 달콤한 황금빛 디저트 와인이

트리 부티크와 콘티넨탈에서는 2001년부터 2009년까

완성된다. 하지만 귀부병의 발병률이 높지 않은 데다

지의 샤토 디켐 빈티지 와인을 소개한다. 올가을, 세상

아주 적은 양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트리티스 시네레

모든 달콤함을 압도할 명품 와인이 전하는 기나긴 여

아 방식으로 만든 와인은 언제나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운에 취해보자.

NOBLIAN 083


WE A LT H

The Process of Succession Planning in Different Cases

홍민경 삼성생명 강북FP센터 FP 삼성생명에서 7년 이상 VIP 고객 자산관리와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상속・증여, 세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재무 컨설팅이 전문 분야이며,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THE SHILLA 084

WRITER HONG MINKYOUNG(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 82 2 3706 3915)

EDITOR JUN SUNHYE

Lately, there are more people visiting FP Center of Samsung Life Insurance to get financial planning advice after the death of a family member. For some families, the inheritance process goes smoothly due to the wise choice of the decedent done during his or her lifetime while others are not really prepared to handle this matter. In the latter case, the surviving members or heirs are often forced to make a big decision or pay huge tax bite they wouldn’t otherwise have to pay. Here’s a practical guide to planning for the inheritance with various case examples.


프랑스의 사상가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는

그럼 모두 재산을 나눠 가졌으니 행복하게 끝난 것

반대의 경우도 있다. 평생 바느질을 해서 마련한

“삶이란 태어남과 죽음 사이에서 선택의 결과다(La

일까? 아들에게는 유류분 반환 청구로 인해 사전증

서울 모처의 건물 하나가 전 재산인 모친과 아들이

vie est le même que le choix entre la naissance et la

여 행위 자체가 무효가 됨으로써 상속 시 상속 재산

상담을 하러 왔다. 상속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mort.)”라고 말했다. 즉, 모든 사람이 태어나서 죽

중 반환된 지분만큼이 유고 13년 전 증여받은 건물

과 걱정으로 센터를 찾은 그들은 현재 자산의 평가

는 것은 동일한 사실이지만, 그 사이의 선택 결과에

가액이 아닌 아버지 유고 시 건물 가액으로 평가됨

및 분석을 통해 세금이 7억원 이상 필요하다는 사

따라 그들 각자의 인생은 달라지므로 선택이 중요

에 따라 상속 재산이 늘어나 상속세가 더 나왔으며,

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 상태에서 건물

하다는 말이다. 가족을 위한 상속 준비도 삶과 죽음

딸들은 원상 회복이 아닌 해당 재산을 양도하고 그

을 일부 증여 계약을 하면 현재 필요한 증여세는

사이에 있는 또 하나의 선택이다.

대가로 받은 가액으로 현금을 받은 것으로 보아 양

약 1억3000만원이지만, 추후 상속세는(모친이 10

대법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까

도소득세를 납부하게 되었다(조심2011서2525,

년 이상 생존할 경우) 1억원 이하로 현저히 떨어질

지 유류분 민사 소송 접수 건이 가파르게 증가함을

2011. 10. 13, 대법원 2013. 3. 14 선고, 2010다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 만약을 대비

알 수 있다. 유류분 반환 청구권은 유류분 권리자가

42624 판결 등).

해 어머니를 피보험자로 하는 종신보험 계약을 통

상속의 개시와 반환할 증여 또는 유증한 사실을 안

이 경우 아버지가 생전에 유류분 관련 사항을 검토

해 아들은 추후 납부할 상속세 재원도 마련할 수

때부터 1년 이내, 상속이 개시된 때부터 10년이 경

하고 준비했다면 자녀들 사이 법적 분쟁도, 부가적

있었다.

과하면 시효에 의하여 소멸된다(민법 제1117조).

인 세금 납부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아버

금융 환경, 세법 등 변화에 따라 가족 구성원, 자산

즉, 피상속인 유고 후 상속세 신고가 끝나고 재산

지가 유증 자산 중 최소 유류분만큼이라도 딸들에

의 구성과 크기 등에 따라 고객마다 지금 할 수 있는

분할도 완료되었다 할지라도 부모님 생전에 특정

게 분배하는 선택(Choice)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전략이 달라진다. 몇 년 전 배우자의 유고로 센터에

자녀에게 남긴 자산에 대해서는 다시 상속 분쟁이

해당 유류분 소송으로 인한 가족 간의 불화, 불필요

내방한 고객이 다시 상담을 요청했다. 그 당시에는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소송 비용, 세금 등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녀들에게 자산을 배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춘천에서 개인 사업을 하

자녀들이 자산을 가지게 될 경우 자생력이 약해진

던 김 사장의 부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부인은

다는 우려에서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본인

죽기 전 빌딩을 완공해 임대를 진행 중인 상태였다.

의 상속세를 걱정하고 있었다. 자산 규모는 비슷하

부인 명의의 재산은 빌딩과 빌딩을 짓기 위한 대출,

더라도 배우자 상속공제(최소 5억~최대 30억원)가

그리고 부인이 계약자이자 피보험자인 종신보험에

없는 지금은 상속세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되었

서 나온 사망보험금이 전부였다. 빌딩과 대출만 있

기 때문이다. 상속 재산 분할을 통해 분배했더라면

었을 경우에는 상속 재산 과표가 10억원이 넘지 않

지금 예상되는 증여세 약 3억원은 쓰지 않아도 되

아 상속세가 발생하지 않았을 테지만, 종신보험에

는 비용이었을 텐데 말이다.

서 나온 사망보험금 5억원이 상속 재산에 포함되면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사례를 들어보자. 아버지가 유고하기 13년 전 아들

서 상속세가 8000만원 정도 발생했다. 보험에 가입

세금뿐이다(In this world nothing is certain but death

에게 건물을 증여했다. 유고하는 시점에는 유언으

할 경우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의 관계 설정에

and taxes.)”라고 말했다. 단지 언제 죽을지 모르고

로 아들에게 남은 재산을 모두 유증했다. 아들은 유

따라 상속세, 증여세 등이 결정되므로, 고객이 생전

세금이 얼마나 나올지 모를 뿐이다. 분명한 것은 미

증 재산을 상속 재산으로 상속세 신고를 했고, 다른

에 보유 자산 분석 및 평가 작업을 한 번이라도 했다

리 점검하고 준비한다면, 건강 관리를 통해 수명을

자녀인 딸들이 아들에게 사전증여 재산 및 유증 재

면 세금 8000만원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연장할 수도,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상속 재산 유류분 민사 소송 접수 추이 911 661 471 284

349

158

2005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

자료 : 대법원 (단위: 건)

삼성생명 FP센터는 고객의 자산 가치 평가와 분석

산을 대상으로 유류분 반환 청구 소를 제기했고, 결 국 아들과 딸들은 합의해 해당 재산을 분배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들은 사전에 증여받은 자산 과 유증 재산을 이미 팔아버렸고, 원물 반환이 원칙 이나 원물 반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현금으로 반

보험 계약 관계자 설정에 따른 세금

을 통해 현재 고객의 자산관리 방식 및 구성에 내재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세금

사장

사장

상속인

상속세

배우자, 자녀

사장

배우자, 자녀

세금 없음

부인

사장

자녀

증여세

되어 있는 리스크를 찾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 법을 고민하고 안내하는 곳이다. 담당 FC 또는 콜 센터(1588-3114)를 통해 자산 진단 및 분석 서비스 를 요청할 것을 권한다.

환했다.

NOBLIAN 085


BU S I N E S S

New Real Estate Policy and the Housing Market Forecast The government announced on August 2 a much stricter set of real estate regulations to crack down on speculation and rein in soaring prices, following its first package, unveiled on June 19, aimed at stabilizing an overheating housing market in some parts of country. The new government’s August 2 Real Estate Measures are in line with those of Roh Moo-hyun administration in toughening regulations instead of boosting the market. Let’s find out more details about the latest measures and the real estate market forecast.

THE SHILLA 086


EDITOR JUN SUNHYE WRITER KIM JUIL

COOPER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 2 2250 7993)

주택 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

등),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등을 추

2.4% 감소했다. 반면 경기도 인구는 지속

춤 방안이던 6・19대책(3차 규제)에 이어 신

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으로 주

유입되면서 약 1271만 명으로 참여 정부 대

정부는 더 강력한 8・2대책을 발표했다. 신

택 구매 심리를 떨어뜨려 부동산 시장에 더

비 약 24.6% 증가해 서울의 주택 수요를 대

정부는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체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의 주택 공급과

양 시장이 과열되었고, 이것이 서울 전역,

신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과 추가 규

입주 물량이 서울의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경기 과천, 세종시 등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제(분양가 상한제, DSR, 보유세 등) 가능성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4년 3개월간

판단했다. 특히 서울 지역 중 재건축 예정

으로, 주택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주택 분

경기도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는 약 54만

단지가 밀집된 강남 4구, 목동, 여의도, 노

양 시장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4000세대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입

원과 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용산, 성동, 마

하반기에 약 22만8000세대를 시작으로 전

주가 시작되어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약 18

포 등에서 지속적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

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7년 약 37만9000

만3000세대(+44%, y-y)에 육박할 것으로

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과열 현상이 풍

세대, 2018년 약 45만 세대, 2019년 약 41만

예상된다. 따라서 신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선 효과를 유발하고, 투기 수요가 주택 시

세대로 급증한다. 이에 입주 물량이 많은

규제 정책 속 서울 지역 주택 가격은 내년

장에 유입돼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

지역과 미분양이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

하반기부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

는 것이다.

로 신규 주택보다 기존 주택 가격이 더 큰

망된다. 그 이유는 서울 주변 경기도 지역

또 다주택자의 추가적인 주택 구매가 늘어

폭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9월

의 아파트 입주 물량 급증, 강남 지역 재건

전체 주택 거래량에서 최근 2년간(2013~

부터 투기 과열 지구 내 거래가 3억원 이상

축・재개발 사업의 규제 강화로 인한 사업성

2017년) 약 14% 비중으로 증가했다. 이어

주택(분양권, 입주권 포함)은 자금 출처 확

저하, 양도소득세 적용, 고가 주택에 대한

단기 수요(갭투자)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인 등을 통해 증여세 탈루 여부, 위장 전입

고강도 세무 조사, 보유세 과세 등을 꼽을

의 전세가율도 2014년 7월 기준 66.8%에서

여부 등을 조사하므로 투기 수요도 차단될

수 있다.

2017년 7월 기준 74.2%로 지속 상승하는 등

전망이다.

특히 주택 가격은 입주 물량이 급증하는 지

주택 시장 불안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했다.

신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 향후 기준금리 인

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띨 전망이다. 특히

신정부의 8・2대책은 기존 부동산 활성화

상에 따라 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인상할 가

지방 부동산 가격은 수도권 대비 하락폭이

정책에서 벗어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능성이 높은 만큼 주택 대출 이자 부담도 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별 주택 가격 차별화 및

점에서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같은

중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 거래량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최근 GTX(수

방향성을 띠고 있다. 다만 참여 정부는 주

감소로 이어지고 주택 구매 심리도 악화시

도권광역급행철도) 및 교통 인프라가 확장

택 가격 상승에 따라 단기 대책을 수시로 발

켜 국내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에 진입할

돼 서울 도심 내 접근성이 좋아지는 분당 및

표했고, 공급 확대 없이 수요 억제책에만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지방을 시작으

일산 지역,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10년

집중했으며, 부동산 관련 세금(보유세, 재

로 2018년 상반기 경기도, 하반기 서울 지

전과 비슷한 1기 신도시 평촌, 산본, 중동

산세, 취・등록세 등)을 강화했다.

역으로 주택 가격 조정세가 확산될 것으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신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참여 정부의 부동

전망된다. 신규 주택보다 기존 주택 가격이

풍선 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도시 재생

산 규제 정책을 종합적으로 일시에 적용함

더 큰 폭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재

뉴딜 사업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강북 지

으로써 정권 초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

건축 기대감으로 주택 가격이 급증한 아파

역 서울역 주변, 노원구・도봉구의 재개발

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하고 있다. 또

트는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

사업과 정부 주도형 공적 임대 주택 사업도

2019년 이후 수도권 내 51만9000호의 공공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지(미착공)를 확보하고, 소규모 정비 사

된다.

업 및 도시 재생 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요

서울 지역의 높은 전세 가격과 주택 가격에

억제책에서 벗어나 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

경기도 및 인천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 종

늘면서 현재 서울 지역 인구는 약 993만 명

합부동산세(보유세, 취・등록세, 재산세

으로 참여정부(2003~2007년) 당시 대비 약

NOBLIAN 087

김주일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PB는 오랫동안 삼성증권에서 근무한 투자 전문가로, 지난 2013년에는 삼성증권의 최우수 PB인 마스터 PB로 선정되었다. 머니투데이 <더벨> 선정 100인의 PB에 선정된 바 있으며, <헤럴드경제>에 재테크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R E T R E AT

How to Repair Damaged Hair

건조하고 약한 모발, 특히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두피에는 수분을 공급하는 로즈 헤어 앤 스캘프 모이스처 라이징 마스크 by AðUQR 천연 식물 추출 성분으로 만든 헤어 세럼. 환경 오염과 자외선,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 위험에 노출된 모발을 즉각 회복해주는 데 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by AVEDA 마이크로 바운싱 콤플렉스가 손상 모발을 속부터 촘촘히 채워 모발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해주는 더 헤어 케어 에어리 플로우 트리트먼트 by SHISEIDO PROFESSIONAL 콜라겐, 아미노산, 미모사 성분이 두피 강화 및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며, 호호바 오일이 피지 분 비를 완화하고, 두피 유수분 밸런싱에 도움을 줘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또니끄 비비휘앙 by LGQPQT GTG[N

THE SHILLA 08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REFERENCE <스타일리시한 여자와 일하고 싶다>(황금부엉이)

COOPERATION #ðUQR(1800 1987) AVEDA(82 2 3440 2905) SHISEIDO PROFESSIONAL(82 2 555 8839) .GQPQT )TG[N D[ %*+%14(82 2 2150 2394)

The blazing hot summer days have gone, but the ravages are everywhere. You hair is no exception. It is suffering from serious damage caused by the sun’s harmful rays. It’s time to restore your hair back to its former glory.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갔다. 하지만 여름이 남기고

타일링을 이유로 아침에 샴푸하는 여성도 많은데,

간 상처는 곳곳에 남았다. 헤어도 예외는 아니다.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밤에 감는 것이 좋다. 모발도

여름 내내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에 손상된 헤어를

피부처럼 자는 동안 세포가 재생되기 때문에 자기

다시금 건강하게 되돌릴 시간이다.

전에 머리를 감아 두피가 깨끗한 상태에서 수면을

사람들 대부분이 자외선과 열기로부터 피부는 보호

취한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가급적 빨리 두피부터

하지만, 헤어까지 챙기지는 못한다. 헤어는 피부와

말린다. 젖은 모발은 큐티클이 열린 상태이기 때문

마찬가지로 자외선을 비롯해 유해한 외부 환경에

에 작은 마찰에도 쉽게 손상된다. 또 모발이 젖은 상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또 대사 기능 저하나 혈류

태에서 잠을 자면 두피가 짓눌려 세균이 번식하기

의 정체, 호르몬 밸런스의 깨짐, 스트레스 등도 모

쉽고 비듬과 가려움 등이 발생하며, 젖은 채로 밖으

발과 두피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염색이나 파마의

로 나가 자외선이 닿으면 머리색이 바래거나 버석

반복, 드라이어의 과다한 사용 등 잘못된 관리도 모

거리게 된다.

발 손상의 원인이 된다.

모발을 깨끗하게 정돈했다면, 다음은 충분한 수분

먼저 모발 표면의 비늘 상태로 된 큐티클이 젖혀지

과 영양을 공급한다. 유출된 수분과 영양을 모발에

거나 벗겨지면 모발 내부의 수분과 영양분이 빠져

공급하고 손상된 큐티클을 매끄럽게 정돈하면 모발

나간다. 수분과 영양이 빠진 모발은 푸석푸석하고

에서 더 이상 영양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윤기가 없어지며, 스타일링에도 영향을 준다. 에디

모발 손상도가 약할 때는 매일 샴푸 후 컨디셔너로

터도 잦은 펌과 염색으로 모발이 손상돼 헤어스타

마무리하는 정도로도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

일링을 하러 갔을 때 원하는 펌이나 염색이 안 돼 기

다. 중간 정도 손상된 모발이라면 1주일에 한 번은

본 케어나 커트만 하고, 손상을 입은 모발이 복구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 안쪽에 영양을 보충해준

기만 기다린 적이 있다. 특히 나이 들면 모발도 노화

다. 겉으로 보기에도 푸석거릴 정도로 많이 손상된

의 영향을 받아 얇고 가늘어지며 탄력을 잃어 젊은

상태라면, 컨디셔너 대신 트리트먼트로 매일 관리

시절 윤기가 흐르던 아름다운 모발을 그리워하게

하고 1주일에 한 번은 고농도의 케어 성분이 배합된

된다.

헤어 마스크로 집중 케어한다. 시중에는 모발 손상

손상된 모발은 어떻게 복구할 수 있을까? 손상이 심

도와 두피 상태에 따른

할 때는 헤어 숍에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

받는 것이 좋지만, 손상도가 심하지 않을 때는 평소

어 있으니 본인의 헤어

홈 케어를 통해서도 충분히 건강한 모발로 되돌아

컨디션에 따라 제품을

갈 수 있다.

선택해 사용하면 얼마

피부 관리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모발 관리에서도

든지 탄력 있고 윤기

가장 중요한 첫 단계가 클렌징이다. 샴푸를 통해 모

흐르는 건강한 모발로

발과 두피에 묻은 오염 물질을 깨끗이 제거한다. 스

회복할 수 있다.

NOBLIAN 089


LEISURE

The Secret of hitting long is to focus on the upper body’s movement Pro golfers swing so fast like a blue streak. Especially, there is a big gap in the men’s swing speed between pro and amateur golfers. Like a batter in a baseball game, who stands at bat ready to swing, you need to coil your upper body away from the target during the backswing and hit a shot, which will lead to a better result.

THE SHILLA 090


EDITOR JUN SUNHYE WRITER OH TAESIK

자영업을 하는 주말 골퍼 A씨. 그의 스윙을

생각보다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2가

던 것이다. 레드베터는 “어드레스에서 톱

보고 있으려면 정말 엄청난 인내심을 가져

지 중 문제점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스윙으로 이어지는 동작이 지나치게 긴장

야 한다. 백스윙 톱까지 올라가는 데는 그

한다.

을 유발할 여지가 있다. 스윙 전반부(어드

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톱을 만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레스와 테이크 어웨이)를 생략하고 마치

뒤 다운스윙을 하기까지 거의 5초 동안 머

밥 머피는 대표적으로 백스윙을 느리게 하

야구에서 타자처럼 자세를 잡고 있다가 몸

물러 있다. 내려올 듯 내려올 듯하면서도

는 선수였다. 스윙이 얼마나 느린지 잠시

통만 더 틀어 백스윙을 완성한 뒤 샷을 하

좀처럼 다운스윙을 시작할 기미가 없다. 얼

한눈팔다가 다시 봐도 그의 스윙은 끝나지

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

마나 오래 버티는지 마치 비디오 정지 화면

않을 때가 있다. 거북이 백스윙과 슬로모션

고 주장했다.

같다. ‘원 투 스리 포 파이브…’ 정도 마음속

톱스윙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프로 골퍼의 스윙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으로 외쳐야 다운스윙이 시작된다. 그런데

백스윙 톱에서 오랫동안 멈췄다가 다운스

특히 남자 골프의 스윙 빠르기는 주말 골퍼

공은 빨랫줄처럼 뻗어나간다. 한참이나 날

윙을 하는 골퍼 중에 성공한 사례는 더 있

와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그들도 빠른 스

아간 뒤 공은 페어웨이 중앙에 정확히 떨어

다. 1988년 마스터스 챔피언 샌디 라일이

윙 와중에 백스윙 톱에서는 ‘잠깐’ 쉰다. 그

진다. 처음 그의 스윙을 봤을 때는 정말 멘

나 고든 J. 브랜드 등이 대표 골퍼들이다.

‘잠깐’이 너무 짧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고

붕이었다. ‘어떻게 저런 스윙으로 저렇게

심지어 백스윙이 불필요하다는 연구 결과

느껴지지도 않는 것이다.

장타를 칠 수 있을까?’ 솔직히 그것보다 그

도 있다.

프로 골퍼 찰스 무어는 “초보 골퍼가 몸을

는 어떻게 그런 스윙을 하게 됐는지가 더

몇 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 기술협회에서 개

충분히 꼬지 않는 것은 몸을 꼴수록 골프공

궁금했다.

최한 회의에서 골프 코치 T. J. 토머시는 “백

에서 멀어진다는 공포심 때문이다”라는 골

사정은 이랬다. 그는 원래 백스윙을 무척

스윙 톱에서 클럽을 멈춘 상태로 스윙을 시

프 격언을 남겼다. 이 말이 어디 초보 골퍼

빨리 했다. 빨랐다기보다는 제대로 하지 못

작하면 골퍼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

만 국한된 것이겠는가?

했다. 몸을 꼬는 동작이 너무 힘들었다. 너

다”라고 주장했다. 교육학 박사 학위를 갖

무 몸을 꼬다 보면 미스 샷이 나오지 않을까

고 있는 토머시는 아마추어 골퍼 30명가량

걱정해서다. 그러다 보니 다운스윙도 빠르

을 뽑아 절반은 백스윙 없이 스윙을 하게 하

고 공은 제대로 뜨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고, 나머지 절반은 온전한 스윙을 하게 한

자신의 신체 조건에 비해 거리가 너무 짧게

뒤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나갔다. 이런저런 고민과 연구 끝에 나온

정확도나 거리에서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

것이 현재의 스윙이었다. 그 사이 엄청난

하지 못했다. 토머시는 “만약 교습가가 백

시행착오를 겪었다.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

스윙 없는 스윙 기술을 가르쳤다면 훨씬 더

럽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만족한다.

정확하고 거리가 나는 스윙을 했을 것이다”

주말 골퍼는 백스윙을 할 때 2가지 실수를

라고 추론했다.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다운스윙을 너무 빠

사실 백스윙 없는 스윙은 2002년 유명 골

르게 하는 것과 어깨를 충분히 꼬지 못하는

프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골프다

것이다. 만약 공이 충분히 높이 뜨지 않고

이제스트>에 ‘미래의 스윙’이라며 제시했

NOBLIAN 091

오태식 <매일경제> 골프 전문 기자는 20년간 골프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등이 있다.


FLIGHT

Fine Dining up in the Sky Celebrity chefs take the inflight meals to new heights. A selection of gourmet dishes prepared by renowned chefs is now on board. Here’s an array of culinary delights you can savor only in the sky.

THE SHILLA 092


COOPERATION HAWAIIAN AIRLINES(82 2 6370 3327) SINGAPORE AIRLINES(82 2 3455 6697) ASIANA AIRLINES(82 2 2669 3114)

EDITOR KIM GARIN

한식과 하와이안 로컬 푸드의 케미스트리

식JUNGSIK’을 통해 요리 혁신과 창의적 기법이 담긴

정기적으로 새로운 기내식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하

뉴 코리언 퀴진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싱가포르

와이안항공이 이번엔 정창욱 셰프와 손잡았다. 지난해

항공과 그의 컬래버레이션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12월 1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인천발 호놀룰

추구하는 승객의 다양한 취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하고

루행 항공편 탑승객에게 정 셰프가 개발한 기내식을 제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보쌈이, 프리미엄 이코노

공하고 있다. 프랑스와 일식 요리 전문가이자 ‘비스트

미와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치킨 비빔밥이 등장했는데,

로 차우기’의 오너 셰프인 그가 제안한 상차림에는 한

승객의 호평이 자자하다. 임 셰프가 고안한 메뉴는 인

식과 하와이식 메뉴가 조화롭게 올려져 있다. 10여 년

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제공한다.

전 하와이에서 유학 생활을 한 뒤 해마다 하와이를 방 문했다는 정 셰프는 하와이 문화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

기내 셰프와 와인의 마리아주

을 한식과 버무려 ‘팬 아시안(Pan Asian)’ 스타일을 완성

미주와 유럽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상용

했다. 비즈니스석에서는 고추와 함께 한국풍 갈릭 버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온 보드 크루 셰프On

터 치킨과 흰 쌀밥, 오이지, 오미자를 곁들인 연근 절

Board Crew Chef’를 즐길 수 있다. 2006년 아시아나항

임, 미소 수프 등이 포함된 저녁 식사를, 엑스트라 컴포

공 퍼스트 클래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비즈니스 클래

트석과 이코노미석에는 생강으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스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이 서비스는, 셰프가 기내

흰 쌀밥, 절인 양파 등을 제공한다. 착륙 전에는 바나나

에서 조리한 요리를 승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머핀과 잡곡 롤빵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맛볼 수

2016년부터 자체 교육을 통해 크루 셰프 27명을 양성

있다.

했으며, 올해는 총 32명이 기내 서비스에 투입된다. 온 보드 크루 셰프가 인기 있는 이유는 와인 컨설턴트가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한 한식 셰프의

엄선한 기내 와인에 잘 어울리는 기내식 코스 메뉴를

맛있는 기내식

개발한다는 점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스별로 토마토

싱가포르항공은 1998년부터 국제 요리 자문단을 구성,

크러스트와 트러플을 얹어 구운 관자와 토마토 살사,

다양하고 독특한 기내 식단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

화이트 발사믹 펄레몬 드레싱을 곁들인 전채 요리에는

인 명성을 자랑하는 싱가포르항공 소속 요리사는 ‘월드

2014년산 ‘샹삐 부르고뉴 샤르도네’를 매칭했다. 메인

고메 퀴진World Gourmet Cuisine’을 통해 차별화한 기

요리인 그라스비앙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내식 메뉴를 제공해 미식가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

계절 채소, 훈연 매시트포테이토와는 2012년산 루이

켜왔다. 지난 3월부터는 한식을 주제로 한 특별 기내식

엠 마티니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을 제안한다. 코

도 선보였다.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임정식 셰프가

스별 기내식 메뉴와 함께 엄선한 기내 와인 페어링 서

디렉팅을 담당했다. 그는 서울의 ‘정식당’과 뉴욕의 ‘정

비스를 통해 격이 다른 비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NOBLIAN 093


T R AVE L

Sense and Sensibility Journey “It is not time or opportunity that is to determine intimacy;—it is disposition alone. Seven years would be insufficient to make some people acquainted with each other, and seven days are more than enough for others.” - <Sense and Sensibility>

Image: Chatsworth, a large mansion founded in the 16th century and added to and extensively remodelled over centuries, seen from across the lake in the park, reflected in the flat calm water surface. Credit: VisitBritain

THE SHILLA 094


with

Jane Austen Buckingham Palace ©VisitBritain

“번민하며 싸워봤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감 정을 억누르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전혀 뜻대로 되 지 않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모하고 사랑 하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국의 대문호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 견Pride and Prejudice>. 주인공 다아시Mr. Darcy의 엘 리자베스Elizabeth를 향한 사랑 고백은 20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다. 그녀의 소설은 첫 출간 때와 마찬가지로 계층과 돈으로 옥죄는 현실 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방감을 선사하며, 지금까지 강한 호소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의 원천을 제공한다. 그녀의 팬이라면 그녀의 문학 작품 탄생 과 배경이 된 영국의 다양한 소도시 여행이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제인 오스틴 서거 200주년 기념 10파 운드를 지갑에 두둑이 채우고 예술적이고도 평화로 운 풍경으로 다가오는 영국의 소도시로 떠나자. 그녀의 삶과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설 속 명소 햄프셔Hampshire, 배스Bath, 라임 레지스Lyme Regis, 셰필드Sheffield와 대도시 런던까지. 이 의미 있는 문 학 기행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시작된다. 공항과 연결된 기차를 이용하면 다양한 지역을 보다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NOBLIAN 095


Scotland, United Kingdom ©VisitBritain

THE SHILLA 096


Vanity and pride are different things, though the words are often used synonymously. A person may be proud without being vain. Pride relates more to our opinion of ourselves, vanity to what we would have others think of us. - <Pride and Prejudice>

제인 오스틴의 시작과 끝, 햄프셔Hampshire 도시의 매력을 간직한 거리, 아름다운 해안선, 넓은 전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영국 남부 해안 도시 햄 프셔. 이곳은 제인 오스틴의 출생지이자 그녀가 여 생을 보낸 곳이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을 이곳에서 집필한 만큼 햄프셔는 그 녀 삶의 발자취를 그대로 보여준다. 풍속 소설 <엠마Emma>와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작 품 <설득Persuasion>도 이곳에서 집필했다. 햄프셔의 시골 마을인 초턴Chawton에 자리한 오스틴의 생가 는 17세기에 지었다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보존 상태가 좋아 예전 모습 그대로 여행자를 반긴다. 소 박하지만 정갈한 붉은 벽돌집 앞, 평화롭고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작은 정원을 산책하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며 특별한 휴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햄프 셔주는 제인 오스틴 200주년을 맞아 영예를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 투어 프로그램, 토론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Portobello Market, London ©VisitBritain

NOBLIAN 097


Bath ©VisitBritain

전 세계의 문인이 사랑한 배스Bath 하루쯤 제인 오스틴이 되어본다면? 제인 오스틴 코

명소가 되었다.

스프레 투어Regency Costumes가 진행 중인 배스는 그

이곳에서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만날 수 있다. 무료

녀가 1801년부터 1806년까지 살았던 장소다. 매년 가

오디오 워킹 투어를 통해 소설 <노생거 애비

을 ‘제인 오스틴 페스티벌Jane Austen Festival’이 열리

Northanger Abbey>와 <설득>에 묘사한 조지 왕조 양

는 배스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온 오스틴의 팬으로 가

식 건축Georgian Style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것도

득하다. 이들은 모두 그녀의 작품 속 주인공으로 분

매력적이다.

해 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차려입고 화려한 페스

또 다른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티벌을 마음껏 즐긴다.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된 로마 욕탕Roman Bath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도

열리는 페스티벌은 날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

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중후하고 오래된 건물은

를 즐겁게 한다.

2000년의 역사 속으로 안내하는 듯한 감동을 준다.

영국 남서쪽에 자리한 로마 시대부터 잘 알려진 온천

이 밖에도 제인 오스틴 센터와 배스 수도원, 굽이진

도시 배스는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영국 부유층이 즐

길을 따라 4층짜리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초승달’이

겨 찾는 요양과 사교의 도시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라는 이름을 가진 로열 크레센트Royal Crescent 등 다

휴양을 위한 온천이라는 자연적 요건과 때마침 일어

양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난 대대적 건축 붐, 유명인이 즐겨 찾는 곳으로 전에

투어 후에는 달콤한 휴식이 당신을 기다린다. 제인

없는 전성기를 맞는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소설가

오스틴 센터 리전시 티룸의 미스터 다아시Mr. Darcy

토비아스 스몰렛Tobias Smollett, 제인 오스틴Jane

와 함께하는 티타임은 배스 여행의 마지막을 아름답

Austen, 프랜시스 버니Frances Burney, 극작가 리처드

게 장식한다. 런던에서 배스까지 기차나 버스를 이

셰리든Richard Sheridan 등 수많은 문인이 배스를 찾았

용할 수 있으며, 영국항공을 이용하면 런던 배스 구

고, 점차 일반인에게도 배스의 명성이 널리 퍼졌다.

간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Great Western Railway,

이에 배스는 18세기 문학 작품 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GWR)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받는다.

THE SHILLA 098


Happiness in marriage is entirely a matter of chance. If the dispositions of the parties are ever so well known to each other or ever so similar beforehand, it does not advance their felicity in the least. They always continue to grow sufficiently unlike afterwards to have their share of vexation; and it is better to know as little as possible of the defects of the person with whom you are to pass your life. - <Pride and Prejudice>

Bath ©VisitBritain

평화로운 해안가 마을 라임 레지스Lyme Regis 섬나라 영국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싶다면 해안가를 찾아보자. 바다를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라임 레지스Lyme Regis는 더없이 완벽한 이상향의 공 간이다. 남부 해안가가 아름다운 여름 휴양지로 인 기 만점인 이곳은, 제인 오스틴과 그녀의 가족이 1803년과 1804년에 방문한 곳이다. 고아한 정취가 인 상적인 라임 레지스는 그녀의 자전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설득>에 큰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제인 오스틴 외에도 라임 레지스의 매력은 넘친다. 쥐라기 지질을 엿볼 수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이곳 의 박물관은 둘러볼 만하다. 라임 레지스 필폿 박물 관Lyme Regis Philpot Museum은 화석 연구로 잘 알려 진 메리 애닝Mary Anning의 생가 자리에 자리 잡았 다. 라임 레지스의 초기 역사, 해양 역사 및 이 지역 의 지질과 화석을 잘 보여주는데, 제인 오스틴과 존 파울즈에 대한 자료 등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 를 제공한다. 박물관 투어를 마친 후 느긋한 휴식을 기대해도 좋다. 지역 명소인 아기자기한 코브The Cobb 항구를 따라가다 보면 그녀가 받은 영감을 교 감할 수 있을 것이다.

Image: People dressed in period costume for the Jane Austen Festival in Bath, Credit: VisitBritain

NOBLIAN 099


Borough Market ©VisitBritain London bus tour ©VisitBritain

THE SHILLA 100


Windsor, United Kingdom ©VisitBritain

다아시의 저택을 거닐다, 셰필드Sheffield

피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멋진 템스

<오만과 편견>의 배경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절

강을 끼고 있는 윈저는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윈저

대 지나쳐서는 안 될 장소, 더비셔Derbyshire에 자리

의 즐거운 아낙네들The Merry Wives of Windsor>의

한 채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 영화 속에 등

무대가 된 곳이다. 런던에서 차나 기차로 쉽게 다다

장하는 오만과 편견의 캐릭터, 영국 귀족 피츠윌리

를 수 있는 윈저 성Windsor Castle은 영국의 공식 왕실

엄 다아시Fitzwilliam Darcy의 팸벌리 저택이 바로 더

거처 중 하나로,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성으로는

비셔에 위치한 채스워스 하우스 베이크웰Bakewell에

세계 최대 규모다.

서 촬영했다.

런던 중심부에 자리한 웨스트민스터 성당

영국 귀족은 자신의 영지에서는 왕이나 다름없었다.

Westminster Abbey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특히 세력의 중심이 되는 지역에 있는 저택이나 성을

곳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고딕 건축 양식의 교회

더욱 웅장하게 짓고 장식하며 남다름을 자랑했는데,

와 뜰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영국 왕궁 중 하나인 런던

채스워스도 그중 하나였다.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

탑The Tower of London도 셰익스피어 작품의 배경이

하는 채스워스 하우스는 현재 12대를 이어오는 더본

되는 런던의 랜드마크로, 정기적으로 사용되는 ‘여왕

셔 공작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은 주

의 왕관 보석The Queen’s Crown Jewels’을 보관하는 장

변 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자랑한다. 웅장함과 품격이 넘치는 저택은 영국인이

Shakespeare’s Globe에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상연

가장 사랑하는 역사적 건축물로 몇 차례나 선정될 만

하던 작품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셰익스피어의

큼 특별한 사랑을 받는다. 채스워스 하우스는 12만

작품을 주로 상연하던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그때

평(약 40만 m²)의 정원과 호화로운 방 30개를 개방하

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작품을

고 관광객에게 영국의 품격 있는 건축 양식과 아름다

야외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영국항공(www.britishairways.com), 영국관광청(www.visitbritain.com)

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럽에서 가 장 많은 예술 작품을 소유한 장소로 꼭 한 번 들러보

관찰의 정확함, 표현의 간결함. 낭만주의의 전성기

기를 권한다.

속에서도 프랑스 고전주의를 연상시키는 제인 오스 틴의 작품은 단숨에 빠져들 만큼 흡입력이 있지만,

셰익스피어 탐방 윈저Windsor & 런던London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그 감동은 천천히 느리게, 영국

제인 오스틴만큼 영국인의 사랑을 받는 작가 셰익스

의 소도시를 걷고 싶게 한다.

More Information Pleasantly Restful Flight, BRITISH AIRWAYS 영국 최대 국제선 항공사 영국항공은 75개국에 해당되는 네트워 크를 보유하며, 200여 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서울 인천~런 던 히드로 직항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하고, 승객 편의를 높이 기 위해 서울~런던 노선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선보이고 있 다. 드림라이너는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쾌적한 비행 경험 을 제공하며, 편안하고도 완벽한 여행을 약속한다. 영국항공은 제인 오스틴의 타계 200주기를 맞아 진정한 영국을 만날 수 있 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 래블러World Traveller가 100만45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 미석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는 185만3500 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클럽월드Club World는 259만3500원부터 이용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영국 항공 홈페이지(ba.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 영국항공 한국 콜센터(82 2 3483 3337)

NOBLIAN 101


GIFT

A Gift from the Heart

오곡이 무르익고 달이 차오르는 한가위, 둥

좋은 것을 선택하고 덜 좋은 것은 과감히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 배송 서비스는 상품

근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가을 햇살처럼 따

버릴 줄 아는 소신이 있다. 품질에 대한 엄

주문이 접수되는 시점에 이미 시작된다. 약

뜻한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명절. 호텔신라

격한 기준은 특별한 상품을 완성하는 비결

속된 일자에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 상품을

가 정성을 담아 마련한 추석 선물 세트와

이다.

직접 전하고, 받은 이의 흡족한 마음을 확

함께하면, 귀한 분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존

철저한 품질 관리 최상의 품질을 위해서는

인함으로써 마무리되는 것. 귀한 분들을 정

경의 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상품 선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중히 모셔온 노하우는 고객 정보 관리에도

배송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세심하게 발휘되어 더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엄격한 기준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위해 기준

없다. 상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위생 점검,

을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안전과 위생

안전 검사, 품평회 등 과정을 직접 진행해

은 물론,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까다롭고

작은 흠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업체 선정부터 제

포장 상태, 운반 과정의 온도 유지, 운반 차

품 생산까지, 최상의 품질을 전하기 위해 더

량의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THE SHILLA 102

•배송 기간 9월 20~29일 •주문 마감 9월 26일 •선물 상담 T. 02-2230-3456~7 F. 02-2230-3087 •www.theshillashop.com


We pour our hearts into the most minuscule details, up until the very second the gift is delivered.

설화한우 스페셜 세트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의 특별함을 담았다. 한우 본래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안심과 채끝, 풍부 한 육즙의 등심, 살코기가 가장 많은 4~7번만 엄선한 갈비, 다채 로운 부위들로 구성되어 활용도는 물론 그 가치도 한층 높였다. •등 급 국내산 한우 / 1++등급・냉장 •구 성・가 격 Set 1 850,000원 안심 600g, 채끝 800g, 양지국거리 800g, 장조림 800g Set 2 1,200,000원 등심 800g, 채끝 800g, 안창살 300g, 치마살 300g, 제비추리 200g, 토시살200g Set 3 1,400,000원 등심 800g, 안심 600g, 채끝 800g, 생갈비 4대 •배 송 서울, 경기

한우 갈비 등심 세트 명절의 대표 음식인 한우 찜갈비와 상차림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 는 구이용 등심과 채끝을 엄선해 담았다. 세심한 관리와 정성으로 담은 한우의 특별함을 전한다. •등 •구 •가 •배

급 성 격 송

국내산 한우 / 1등급・냉동 찜갈비 1.4kg, 등심 500g, 채끝 500g 420,000원 서울, 경기

NOBLIAN 103


건돔 & 건민어 도미와 민어는 예부터 귀한 분들에게 올린 고급 어종으로, 지금 도 특별한 날의 상차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품을 선별해 몸에 좋은 죽염으로 짜지 않게 간을 하고 여수 가막만에서 해풍으로 반건조한 것. 품격과 정성이 깃든 전통의 맛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구 성・가 격 Set 1 건돔 200g 5미, 건민어 200g 5미 150,000원 Set 2 건돔 36~41cm 2미, 건민어 36~41cm, 2미 350,000원 •원산지 국내산(죽염 국내산) •배 송 서울, 경기

수복강녕 세트 벌꿀, 녹용, 당귀, 산수유, 인삼, 생지황, 복령, 울금, 매실의 9가 지 재료를 엄선하고 잘 조합해 만든 귀한 선물. 진액으로 되어 있어 그대로 떠 드시거나 차 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 또 벌꿀이 들어 있어 달달함과 함께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감 사한 분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데 모자람이 없도록 정성을 다한 선물이 될 것이다. •구 성 수복강녕 진액_160g x 3개 •가 격 290,000원 •배 송 서울, 경기

흑삼차 세트 수삼을 2~3번 찌고 말린 것이 홍삼이라면 구증구포라고 해 9번 찌고 말린 것을 흑삼이라고 칭한다. 이런 흑삼을 물에 쉽게 우려 마실 수 있게 차로 즐길 수 있는 흑삼차 세트는 찬 바람 부는 계 절에 받는 이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구 성・가 격 Set 1 300,000원 통째로 우려먹는 흑삼 20g×5뿌리, 우려먹는 흑삼(절편형) 4g×15개 Set 2 320,000원 우려먹는 흑삼(절편형) 4g×45개 •원산지 국내산 •배 송 서울, 경기

THE SHILLA 104


프리미엄 기름 세트 들깨 고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기 위해 특허로 인증된 기술로 만든 생들기름과 새로운 로스팅 기법으로 참깨의 향미를 담은 참 기름. 또 저온에서 로스팅하고 전통 압착 방식으로 착유해 깊고 풍부한 향미를 그대로 전달하는 흑임자 참기름까지 정성을 다해 전한다. 명절이면 마을 어귀부터 마중 나올 고소한 설렘과 포근함 을 소중한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구 성・가 격 Set 1 150,000원 흑임자 참기름 300ml, 에어로스팅 참기름 300ml, 생들기름 300ml Set 2 200,000원 흑임자 참기름 500ml, 생들기름 500ml •원산지 국내산 •배 송 서울, 경기

프리미엄 고메 세트 프리미엄 고메는 고급 식재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트러플은 인공 재배가 되 지 않아 구하기 힘든 식재료로, 요리에 소량만 넣어도 특유의 뛰 어난 향으로 완전히 다른 요리를 만들어낸다. 파스타, 디저트, 샐 러드, 스테이크 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으로 구성된 트 러플 세트는 식탁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구 성・가 격

EDITOR CHOI JENNY COOPERATION THE SHILLA(82 2 2230 3456~7)

Set 1 150,000원 검은 서양송로 올리브 송로버섯 바질 페스토 송로버섯 양송이 소스 송로버섯 올리브 소스

오일 100ml, 송로버섯 머스터드 소스 90g, 90g, 부루쉐타 알 타르투포 90g, 90g, 송로버섯 치즈 크림 소스 90g, 90g

Set 2 200,000원 검은 서양송로 올리브 오일 100ml×2 송로버섯 치즈 크림 소스 90g, 송로버섯 올리브 소스 90g, 송로버섯 소금 30g×2개, 송로버섯 엔초비 100g, 치폴라 그라눌라르 45g, 프레쯔모로 폴리아 10g, 알리오 그라눌라르 60g •원산지 이탈리아산 •배 송 서울, 경기

“Shilla-jin-poom” is a name that signifies the nobility of the receiver, and the sincerity and sensibility of the giver. NOBLIAN 105


CH ECK I T

a.testoni

Golden dew

STONEHENgE

아.테스토니의 여성 대표 상품인 옥스퍼드가 2017 A/

골든듀에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반지 ‘인칸토Incanto’

스톤헨지에서 웨딩 마치의 달 9월을 맞아 새로운 허니

W 러버솔과 함께 새로워졌다. 이번 시즌에는 부드러운

제품을 선보인다. 일본과 제휴를 통한 독자적 기술로 특

문 컬렉션 웨딩 링을 선보인다. 올해 콘셉트는 블루밍

양가죽에 펀칭 디테일로 여성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색

별 제작한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해 광택감이 고급스러

Blooiming으로 순수한 신부처럼 수줍게 핀 베리 플라

상이 포인트가 되는 두꺼운 러버솔이 매니시함과 편안

우며, 영롱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우아하고

워에서 영감 받아 작은 꽃잎 4개가 메인 다이아몬드를

함을 준다. T. 82 2 554 4310

세련된 다이아몬드 반지다. T. 1588 6576

받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T. 1644 7313

CALVIN KLEIN

FRED

Brooks Brothers Red Fleece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가 완성한 CK

프레드가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주문 제작 시스템,

브룩스 브라더스 레드 플리스에서 올가을 신상품으로

캘빈클라인 여성이 2017 F/W 룩을 선보인다. 포멀한

라틀리에 프레드를 선보인다. 매장의 디지털 시스템 또

‘믹스드-스티치 메리노 울 스웨터’를 출시한다. 컬러 블

느낌의 크롭트 보머 재킷과 플리츠스커트를 매치해 시

는 프레드 스마트폰 앱으로 고객이 직접 주문 제작할 수

록 스웨터에 러플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브룩스

크한 느낌과 함께 긴길이감의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느

있으며, 다양한 옵션을 통해 무려 10만여 가지의 디자인

브라더스 특유의 기술을 접목한 ‘메리노 울’로 제작해

낌을 더했다. T. 82 2 6078 2643

을 완성할 수 있다. T. 82 2 514 3721

가볍고 케어가 용이하다. T. 82 2 2052 8822

TASAKI

DIDIER DUBOT

MICHAEL KORS

타사키에서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2차원적 시각으로

디디에 두보에서 2017 F/W 몽 파리Mon Paris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에서 가을 시즌을 맞아 새로운 핸드백 라

표현한 새로운 컬렉션 ‘플랫랜드flatland’ 프레젠테이션

을 출시했다. ‘파리에 관한 기억La Memoire de Paris’

인 ‘밴크로프트Bancroft’ 핸드백을 출시한다. 마이클 코

을 진행했다. 각양각색 꽃에서 영감 받아 2차원적 그림

이라는 테마로 디자인을 전개했다. 특히 롱 드롭 이어링

어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시크함이 담긴 밴크로프트는

을 정면에서 바라본 듯한 꽃의 아름다움을 주얼리로 재

은 이번 시즌 트렌드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의 영향을 받

미디엄 사첼, 라지 사첼, 위켄더, 토트 스타일로 구성해

해석했다. T. 82 2 3461 5558

아 드라마틱하게 디자인했다. T. 82 80 350 0368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다. T. 82 2 546 6090

THE SHILLA 106


FURLA

KOLON SPORT

FENDI TIMEPIECE

훌라에서 2017 F/W ‘메트로폴리스 조이’ 백을 출시한

코오롱스포츠에서 환절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취향대로 다양한 컬러의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펜디

다. 훌라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메트로폴리스 백 라인에

경량 다운 ‘프로스트’를 선보인다. 경량 소재에 실키 코

타임피스의 셀러리아 컬렉션을 소개한다. 깔끔한 라운

독특한 프린트와 소재를 더했다. 컬러 스트라이프 프린

팅을 적용해 터치감이 부드러우며, 가벼운 무게로 착용

드 케이스와 자개 다이얼, 로마자 인덱스가 세련되고 클

팅된 파이톤 소재를 사용, 컬러가 한층 돋보이면서도 이

및 휴대가 용이하다. 또 라운드 형태의 네크라인 디자인

래식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스트랩 교체만으로 스타일

그조틱한 무드를 자아낸다. T. 82 2 772 3194

으로 레이어드 스타일이 가능하다. T. 1588 7667

에 변화를 줄 수 있다. T. 82 2 3284 1300

ROGER DUBUIS

DAMIANI

ORIS

로저드뷔가 성능 지향적 산업과 슈퍼카의 우월함에서

다미아니의 대표적인 미누 컬렉션이 화이트 골드 또는

오리스가 새로운 레귤레이터 ‘데어 마이스터타우처’를

영감 받은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

플래티넘으로 선보인다. 섬세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선보인다. 날렵한 유선형 실루엣을 갖추고, 베젤을 잡는

을 새롭게 출시한다. 무엇보다 로저드뷔의 새로운 자사

디자인은 프롱 6개로 다이아몬드를 독특하게 감싸 올리

동작과 조절이 더 쉽게 만들어 실용성을 향상시켰다. 또

무브먼트인 스켈레톤 칼리버 RD105SQ로 구동되는 것

는 세팅으로 보석의 크기와 광채를 더욱 강조하는 스타

새로운 색상 디자인을 통해 시계의 가독성을 최대한 높

이 특징이다. T. 82 2 3449 5914

일이 특징이다. T. 82 2 547 1924

였다. T. 82 2 757 9866

BOUCHERON

BVLGARI

Brioni

부쉐론은 본사 라에네크 채플에서 새로운 하이 주얼리

불가리는 9월, 새로운 ‘불가리 불가리 로만 소르베’ 커플

브리오니는 2017 F/W 시즌을 맞아 고급스러운 라인이

컬렉션 이베르 임페리얼Hiver Impérial을 선보였다. 눈

밴드를 선보인다. 지난해 다채로운 컬러의 젬스톤을 장

돋보이는 포멀 데저트 부츠Formal Desert Boots를 선

부신 설원과 광대한 대지에서 영감 받아 자연, 패션, 건

식한 모델에 이어, 올해는 모던한 매력의 다이아몬드를

보인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최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

축이라는 세 주제를 중심으로 창의적 대담함과 혁신적

세팅한 버전으로 연인이나 부부를 위한 최상의 커플 밴

했으며, 다크 브라운을 기본 컬러로 남성의 중후한 매력

정신을 담은 제품 66개를 소개했다. T. 82 2 3438 7642

드가 될 것이다. T. 82 2 2056 0172

을 더했다. T. 82 2 3274 6483

NOBLIAN 107


Swatch

BLANCPAIN

Breguet

스와치가 ‘COLOR STUDIO(컬러스튜디오)’ 컬렉션을

전통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담은 블랑팡의 빌레레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브레게 부티크가 리뉴얼 오픈했

출시한다. 사이킥한 컬러와 단순한 디자인의 시계를 포

Villeret 컬렉션이 새 모델을 선보인다. 클래식한 디자인

다. 실버 컬러의 메탈 소재로 업그레이드한 백월은 한층

함해 팬톤이 선정한 F/W 시즌 올해의 컬러도 담아냈다.

과 그레이 컬러의 다이얼은 데일리용 드레스 워치로 손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었다. 독립적인 공간

새 컬렉션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전국 스와치

색없으며, 짙은 네이비 컬러의 앨리게이터 스트랩과 완

의 VIP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책과 무브먼트 모형을 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 82 2 3446-9401

벽하게 어우러진다. T. 82 2 6905 3367

상할 수 있다. T. 82 2 6905 3571

HAMILTON

LONGINES

OMEGA

섬세한 디테일과 세련된 디자인의 브로드웨이가 새롭게

론진이 웨딩 시즌을 맞아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 감

오메가가 제임스 본드의 계급을 기리며 씨마스터 다이

태어났다. 2017년 모델은 글로벌 감각, 모던함, 캐주얼

각의 특별한 웨딩 커플 워치, 마스터 컬렉션 블루를 제

버 300M ‘커맨더스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한 매력과 도시적 감성이 돋보이는 댄디 스타일로 출시

안한다. 9월에 커플 워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결혼 1주

군대 훈장 케이스에서 영감 받은 상자에 담겨 있으며,

되었다. 스트리트 스타일과 첨단 기능이 자연스럽게 어

년 기념 골드 클래스 영화 티켓 및 호텔 식사권 증정 등

전 세계 7피스를 한정 생산하는 18K 옐로 골드 소재로

우러진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T. 82 2 3149 9593

특별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T. 82 2 6905 3519

도 소개된다. T. 82 2 511 5797

RADO

MIDO

TISSOT

라도가 오랫동안 아름다움이 지속될 웨딩 워치를 제안

미도의 베스트셀러 컬렉션 멀티포트 이스케이프 라인이

티쏘에서 진정한 주얼리의 매력을 발산할 세련된 디자

한다. 정교한 광택 처리와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소재

새롭게 선보인다. 호주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에서 모티

인의 여성용 시계 ‘티쏘 페미니-티Tissot Femini-T’를

로 만든 다이아마스터DiaMaster 컬렉션. 얇은 베젤과

프를 얻어 독보적 강인함을 표현한다. 아웃도어 활동에

새롭게 선보인다. 쿠션 형태의 독특한 케이스 디자인과

동그란 오픈형 다이얼의 모노 블록 케이스가 특징이다.

어울리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빈티지한 멋스러움이 강한

탑 웨셀턴 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인덱스로 오리

T. 82 2 2164 5195

컬렉션. T. 82 2 3149 9599

지널 시계의 클래식함이 돋보인다. T. 82 08 3149 8237

THE SHILLA 108


Cartier

PIAGET

KENZO

까르띠에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혁신적인 탱크 아메

피아제의 대표적 여성 워치 컬렉션, 라임라이트 갈라가

겐조가 프레스 데이를 통해 2017 F/W 컬렉션과 이번

리칸 워치를 선보인다. 기존 모델 대비 합리적 가격대의

32mm 블루 다이얼 워치를 새롭게 선보인다. 베젤을 감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메멘토 컬렉션La Collection

스틸 케이스 버전으로,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오리

싸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62개의 세팅과 유려한

Memento N° 1’을 소개했다. 겐조의 대표 아카이브를

지널 탱크 모델의 탁월한 정신을 계승했다. 순수한 라인

곡선은 우아하고 감각적 피아제의 여성성을 보여준다.

담은 스페셜 컬렉션과 K-MOVE 슈즈 컬렉션을 선보여

과 고급 스틸 소재의 우아함이 돋보인다. T. 1566 7277

T. 82 2 540 2297

프레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 82 2 546 7764

Valextra

hartmann

JAEGER-LECOULTRE

발렉스트라에서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맞아 시대

HM City 컬렉션은 패브릭과 가죽의 적절한 믹스를 통

‘마스터 울트라 씬 문Master Ultra Thin Moon’은 기품

를 초월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백 ‘패스파토

해 하트만 고유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남성스러운 외

이 느껴지는 우아한 실루엣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가 셀

PASSPARTOUT’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용자의 니즈와

관에 아기자기한 포인트 디테일을 적절히 더한 것이 특

레나이트 그레이 다이얼과 간결한 조화를 이룬다. 문페

선호에 따라, 선택하는 이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멋스러

징이며, 특유의 엄선된 가죽 소재 사용을 통해 고급스러

이즈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오토매틱 칼리버가 세련된

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T. 82 31 5170 1262

움을 극대화했다. T. 82 2 3448 5914

스타일을 연출해줄 것이다. T. 82 2 3449 5912

PANERAI

PANERAI

Van Cleef & Arpels

파네라이가 2017 파네라이뉴 컬렉션 프리뷰를 진행했

파네라이가 처음 선보이는 지름 42mm 케이스의 두 버

반클리프 아펠이 뻬를리™Perlée™ 컬렉션 특유의 즐

다.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전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을 공개했다. 스테인리스 스

거운 매력을 담아 새로운 링과 브레이슬릿을 선보인다.

데이즈-49mm(PAM00700), 루미노르 섭머저블 컬렉

틸 케이스의 클래식한 버전과 회전 베젤에 블랙 세라믹

여러 줄의 옐로 골드 비즈가 3차원적 볼륨감을 연출하

션, 라디오미르 3 데이즈 아치차이오 등이 그 주인공이

디스크를 탑재한 레드 골드 케이스로 스포티하면서도

고, 정교하게 폴리싱한 비즈가 움직임에 따라 빛을 반사

다. T. 82 2 3467 8455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안한다. T. 82 2 3467 8455

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T. 00798 852 16123

NOBLIAN 109


GABS

Salvatore Ferragamo

GROVANA

㈜믹스폴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직수입 패션 잡화 갑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9월을 맞아 2017 F/W 컬렉션 여

그로바나의 Ref. 1194.1132 모델은 42mm 사이즈 스

GABS를 한국에 독점 전개한다. 하나의 기본 디자인에

성용 핸드백 소프트 소피아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페라

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간결한 디자인의 입체적 투톤

서 플랫백, 보스턴백, 버킷백으로 변형할 수 있는 3Way

가모의 아이코닉 제품 라인인 소피아 백은 부드러운 카

다이얼, 블루 다이얼과 화이트 컬러의 핸즈가 조화를 이

Type 백으로 실용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의

프스킨을 사용했으며, 골드 간치오 클로저로 포인트를

루며 세련된 멋을 자아낸다.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T. 82 70 8275 3780

줬다. T. 82 2 3430 7854

T. 82 2 6403 2112

PRENDANG NOBLESSE

ASAGAO

ERNEST BOREL

쁘렝땅이 제안하는 이번 시즌의 가을 룩. 울 소재의 자

아사가오가 전 리듬 체조 선수인 신수지를 새로운 모델

어니스트 보렐의 레트로 컬렉션은 42mm 스테인리스

카드 체크무늬 코트는 오버 핏 실루엣에 빅 사이즈 포켓

로 선정했다. 신수지는 9월부터 6개월간 아사가오 골프

스틸 케이스와 아이보리 컬러의 다이얼, 가독성을 높인

으로 포인트를 줬다. 함께 매치한 딥 와인 컬러 모직 팬

의 주요 제품과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영상, 화

블루 핸즈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 12시 방향에는 데이

츠는 허리 부분의 실크 배색으로 고급스럽고 여성스러

보,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트로 그레이드가,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 빅 데이

운 무드를 배가한다. T. 82 2 460 0358

T. 82 2 564 7280

트 창이 자리한다. T. 1661 5705

CHAUMET

Glashütte Original

STEFANEL

쇼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리앙 세시옹L I E N S

글라슈테 오리지날 매니지먼트와 장인은 올해 워치메이

스테파넬에서 가을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오버 핏 니트

SÉDUCTION 컬렉션을 소개한다. 모든 인간의 상호 관

킹 스쿨에서 졸업생 23명을 배출했다. 19명은 워치메이

코트. 박시한 오버 핏 실루엣에 실용적인 빅 포켓과 세

계를 통해 얻어진 인연과 애정을 리앙 컬렉션의 부드럽

킹의 전통 기술을 학습했고, 다른 4명은 툴 메이커로서

심한 디테일이 엿보이는 와이드 폴딩 소매가 돋보인다.

게 꼬이고 풀리는 크로스 모티프와 리본 모티프로 표현

그들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블랙, 레드, 크림 컬러로 선보인다.

했다. T. 82 2 3442 3159

T. 82 2 3149 8278

T. 82 2 2107 6502

THE SHILLA 110


BREITLING

BAUME & MERCIER

TUMI

브라이틀링이 신제품 어벤저 허리케인 밀리터리를 소개

보메 메르시에의 신제품 클라시마 크로노그래프

2017 F/W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알파2 컬렉션

한다. 블랙 다이얼에, 항공에서 영감 받은 스텐실 타입

M0A10331은 기존 클래식한 디자인과 포멀한 분위기

뉴 컬러, 네이비&블랙은 네이비 컬러의 FXT 방탄 나일

의 빈티지한 숫자 인덱스가 돋보인다. 케이스 사이즈는

를 유지하면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장착한 모델. 12시

론 소재에 블랙 레더를 더해 모던하다. 그레이 컬러의

50mm, 100m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1000개 한정 수

방향의 미닛 카운터, 6시 방향의 아워 카운터가 각각 크

모노그램 패치와 러기지 태그 구성으로 포인트를 더했

량으로 선보인다. T. 82 2 3279 9053

로노그래프 기능을 수행한다. T. 82 2 2118 6225

다. T. 82 2 539 8950

ECCO

BURBERRY

adidas Golf

에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방, 지갑, 액세서리 라인

버버리의 DK88 컬렉션에 스몰과 미니 사이즈가 추가됐

아디다스골프의 아디크로스 컬렉션은 올해 패션 트렌드

을 소개한다. 가방 컬렉션은 에코의 스칸디나비안 디자

다. 총 4가지 사이즈와 블랙, 네이비, 브라운, 레드, 그린,

인 레터링 디자인을 사용해 아디다스골프 특유의 캐주

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클래식하고 포

핑크, 블루, 그레이, 로즈, 그린 컬러 팔레트를 선보인다.

얼함과 스타일리시함을 살렸고, 브랜드 20주년을 기념

멀한 감성을 더해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Burberry.com)와 전국 버버리 매

하는 아이콘을 곳곳에 더해 아이덴티티까지 돋보였다.

장점이다. T. 82 31 628 4800

장에서 9월부터 구입할 수 있다. T. 82 80 700 8800

T. 82 2 3415 7300

S.T. Dupont

Ermenegildo Zegna

ANTONELLI

에스.티. 듀퐁에서는 19세기 후반 미국 서부 개척자의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트리플 스티치 컬렉션은 발등 부

안토넬리의 2017 F/W 컬렉션 테마는 ‘The Charm of Contrasts’. 머스큘린 패브릭, 페미닌 셰이프, 캐주얼 어

신념에서 영감 받은 ‘THE CONQUEST OF WILD

분에 X형 엘라스틱 밴드 3개로 브랜드의 고유한 장인

WEST’ 컬렉션을 선보인다. 권총의 방아쇠와 실린더, 총

정신 및 섬세한 수작업 공정을 형상화한 제품. 나파 레

프로치라는 3개의 주요 콘셉트 아래 웨일 체크, 트위드,

자루 등 디자인을 재현,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다이아몬

더에 패브릭 직조 방식을 적용한 펠레 테스타 소재를 사

핀스트라이프 등 남성적 패턴에 여성적 실루엣을 적용

드 라인으로 출시한다. T. 82 2 2106 3596

용해 부드럽고 가볍다. T. 82 2 518 0285

해 강렬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T. 82 2 2106 3332

NOBLIAN 111


'56ï' .#7&'4

SILK THERAPY

AVEDA

에스티 로더에서 퓨어 컬러 엔비 래쉬 컬렉션을 선보인

실크테라피는 CNP와 특별한 만남으로 기존 탈모 제

하루 종일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지키기 위한 97% 자

다. 새로운 브러시와 바르는 즉시 풍성한 볼륨과 리프팅

품과는 차별화된 ‘알엑스 프로’ 라인을 출시한다. 두피

연 유래 성분의 NEW 툴라사라 리뉴 모닝 크림을 출시

과 길이를 더해주는 포뮬러의 마스카라로 매일 기분과

를 세심하게 고려한 전문가의 시크릿 노하우를 담아 탈

한다. 강력한 아유르베다 성분 블렌드를 함유해, 매일

상황에 따라 내추럴부터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크업 룩

모의 근본부터 다스리는 힘을 가지며 샴푸, 트리트먼트,

아침 즉각적으로 피부를 밝게 하며, 하루 종일 탄력 있

을 연출해준다. T. 82 2 3440 2772

두피 토닉으로 구성했다. T. 1588 2835

는 피부로 가꿔준다. T. 82 2 3440 2905

CNP

NARS

The history of WHOO

CNP 차앤박화장품에서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

나스는 2017 가을 컬러 컬렉션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아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촉촉한 윤기와 보습감을 더해 건

사하는 ‘이데베논 캡슐 트리트먼트 세럼’과 ‘이데베논 컨

이 메이크업 연출에 초점을 맞춘 컬렉션을 선보인다. 가

강한 입술 빛을 완성하는 입술만을 위한 에센스, ‘공진

센트레이트’를 출시한다. 이데베논은 비타민 C의 4배,

을 컬러 컬렉션은 강렬하고 관능적인 셰이드의 듀얼 인

향:미 럭셔리 립 에센스’를 출시한다. 입술에 닿는 순간

코엔자임 Q10의 10배 이상 효능을 지녀 노화의 주 현

텐시티 아이섀도와 쿨 메탈릭 톤의 아이라이너, 블러셔

부드럽게 발리고 볼륨에 따라 윤기를 더해주며, 보습막

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T. 82 80 220 0707

로 구성되었다. T. 82 2 6905 3747

으로 입술을 건강하게 보호해준다. T. 82 80 023 7007

clé de peau BEAUTÉ

DECORTÉ

LANCÔME

끌레드뽀 보떼는 피부 깊숙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피부

데코르테에서 초보자도 사용하기 간편한 크레용 타입

랑콤은 혁신적인 쉬어, 크림, 벨벳마뜨 3가지 텍스처로,

본연의 힘을 이끌어내는 혁신적 스킨케어를 선사하는

‘AQMW 아이 크레용’을 9월 한정으로 5가지 컬러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압솔뤼 로

‘르 쎄럼’을 출시한다. 일루미네이팅 콤플렉스 EX가 피

출시한다. 섬세한 광택과 농밀한 발색이 특징이며, 밀착

즈 글로스’를 출시한다. 입술을 편안하게 하는 안티에이

부 내면의 광채를 깨우고, 피부를 촉촉하고 활력 있게

력이 높고 땀과 물에 강한 롱 래스팅 타입으로 오랫동안

징 성분을 함유,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하고

해준다. T. 82 80 564 7700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T. 82 80 568 3111

매끄러운 입술을 유지해준다. T. 82 80 001 9500

THE SHILLA 112


Re:NK

makeON

BURBERRY

리엔케이가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메이크온과 영상 전문 뉴미디어 닷페이스가 바이럴 영

버버리가 아이코닉한 향수 마이 버버리의 신제품 ‘마이

워너비 스타인 배우 김성령을 발탁했다. 새로운 뮤즈인

상 ‘길냥이의 여름’을 공개했다. 여름철 클렌징의 중요성

버버리 블러시My Burberry Blush’를 출시한다. 달콤한

김성령으로 인해 리엔케이는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업

을 고양이의 시선에서 새롭게 해석한 이번 영상을 통해

석류와 상쾌한 레몬의 톱 노트, 섬세한 장미 꽃잎과 산

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과 자외선 차단제 제거를 위한 꼼

뜻한 사과의 미들 노트, 그리고 재스민과 등나무꽃 어코

T. 82 80 200 5100

꼼한 세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T. 82 80 023 5454

드의 베이스 노트로 구성되었다. T. 82 2 6002 3200

CHANTECAILLE

Sulwhasoo

SHISEIDO PROFESSIONAL

샹테카이는 올해 대기와 모든 생물 자원의 근간인 열대

설화수가 자음생크림의 핵심 성분을 혁신적 더블 랩핑

건조한 날씨 탓에 푸석거리며 손상된 모발을 위한 시세

우림, 숲을 살리는 필란트로피 에디션을 선보인다. 올해

시트™에 풍부하게 담아낸 ‘자음생마스크’를 새롭게 출

이도 프로페셔널의 ‘더 헤어 케어 아쿠아 인텐시브 오일

의 심벌로 사라지는 숲과 함께 살 곳을 잃는 고릴라를

시한다. 이중 구조의 더블 랩핑 시트™는 강력한 인삼

언리미티드’ 2종을 추천한다. 가볍고 부드러운 마무리감

선정해 열대 우림의 울창함과 신비함, 압도적 자연의 경

에너지를 담은 크리미 텍스처의 피부 흡수를 도와 탄력

을 원한다면 ‘실크’를, 탄력 있고 정돈된 마무리감을 원

이로움을 아이섀도에 담았다. T. 82 70 5099 1406

있고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T. 82 80 023 5454

한다면 ‘벨벳’을 선택할 것. T. 82 2 555 8839

DONGINBI

HERA

Neutrogena

동인비에서 기온과 습도 변화로 인해 관리하기 어려운

헤라는 선명한 컬러와 반짝이는 윤기로 볼륨감 있는 입

뉴트로지나가 환절기 아이템으로 마이크로 버블의 조밀

환절기 피부를 위해 ‘자생원액 에센스’를 제안한다. 일상

술을 완성하는 고발색・고광택 립스틱 ‘루즈 홀릭 샤인’

한 포뮬러가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뉴트로지나 딥클린

속 피부 스트레스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

을 출시한다. 헤라만의 시크릿 컬러 기술로 개인 입술

하이드로 쿠션 클렌저’와 화이트 미셀라 워터가 진한 메

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스스로 활력

색에 영향 받지 않고, 눈에 보이는 립스틱 컬러가 그대

이크업까지 말끔하게 지워주는 ‘뉴트로지나 딥클린 미

있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T. 82 80 710 2304

로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T. 82 80 023 5454

셀라 너리싱 워터’를 제안한다. T. 82 80 023 1414

NOBLIAN 113


Infini

ROYAL COPENHAGEN

Flexform

인피니가 이탈리아 명품 가구 조르제티의 이온 데스크

한국로얄코펜하겐이 페탈볼을 출시한다. 꽃잎을 연상시

플렉스폼의 수석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의 2017

를 소개한다. 세계적 건축가 치 윙 로Chi Wing Lo가

키는 화려한 곡선형 제품으로, 가장자리에 레이스 장식

년 뉴 컬렉션 에스떼 소파. 정제된 소가죽으로 감싼 메

디자인했으며, 그리스 전역에서 번성한 이오니아 양식

을 더해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블루 하프 레이스’, 섬세

탈 프레임과 세련된 스틸 다리가 특징이다. 일자형과 코

의 우아한 기둥 장식에서 영감 받았다.

한 레이스 장식으로 로맨틱함을 더하는 ‘프린세스’ 라인

너형으로 구성 가능하며, 소재의 컬러도 사용자의 감각

T. 82 2 3447 6000

등을 선보인다. T. 82 2 749 2002

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T. 82 2 512 2300

Fissler

DUXIANA

LE SOMMET

휘슬러 인텐자 노보 컬렉션은 한식 문화에 대한 끊임없

덕시아나가 신라호텔 아케이드에 뉴 스토어를 오픈해

르쏘메가 드비비에DUVIVIER 소파 신제품을 선보인

는 연구와 관심의 결과를 반영한 ‘한국형 제품’이라는

덕스 베드DUX BED를 가장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 프렌치 모던의 간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짙은 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냄비로 구

공간을 제공한다. INSPIRATION 라인은 신라호텔 아케

드 프레임과 패턴 패브릭 매치가 돋보인다. 콤팩트한 사

성되며, 전국 백화점 내 휘슬러 매장과 홈쇼핑에서 만날

이드와 청담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

이즈의 암체어와 2인 소파로 구성되어 공간에 악센트를

수 있다. T. 82 2 3448 0266

센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T. 82 2 512 6512

줄 수 있다. T. 82 2 534 3345

Starfield

CHEYUL

LAURASTAR

스타필드 고양에서 새로운 키즈 플레이스 토이킹덤 플

소장 가치가 높은 대물림의 제품 그리고 소중하고 귀한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 다리미 로라스타가 국내 론칭한

레이를 오픈했다. 스타필드 고양 3층에 위치했으며, 아

분에게 드리는 선물. 한국 대표 수공예 브랜드 채율이

다. 가정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다림질이 가능한 ‘Lift’

이들의 놀이와 성장에 필요한 7개 타입의 체험 프로그

영원한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자개 나비 당초문 옻칠

‘Lift Plus’ ‘S4a’ ‘Pulse Silver’ 라인은 SSG 청담 마이분

램을 제공한다. 4~10세의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에듀

혼수함과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도라지꽃 은칠보합주

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 및 유명 편집 숍과 온라인몰에

테인먼트 키즈 플레이스. T. 1833 9001

발・수저 세트를 추천한다. T. 82 2 3467 8765

서 만날 수 있다. T. 82 31 906 1543

THE SHILLA 114


BMW

LOEWE

LAMY

BMW 3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330i M 스포츠 패키지.

로에베가 휴대성과 사운드를 모두 충족하는 스피커 투

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라미가 ‘스타필드 고양’에

BMW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집약한 신형 엔진과 8단

고SPEAKER 2 GO를 선보인다. 직사각형 디자인에 알

라미 콘셉트 숍을 오픈한다. 오픈 기념으로 다이얼로그

스포츠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252마력,

루미늄 소재로 마감 처리했으며, 블랙과 실버 컬러로 출

3를 구매하면 다른 컬러 제품을 기프트로 증정하는 더

최대 토크 35.7kg・m으로, 힘 있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

시했다. 오디오 무선 전송이 가능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블 찬스 이벤트와 풍성한 프로모션으로 즐거움을 선사

능하다. T. 82 2 3441 7800

등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T. 82 2 511 4501

한다. T. 82 2 2192 9630

Molteni&C

Miele

SAMSUNG

몰테니앤씨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아크 테이블 리미

밀레 ‘T1’ 의류 건조기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삼성전자가 국내 유일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

티드 에디션을 8월 말까지 전시한다. 노먼 포스터 의장

소비 전력을 절감한 친환경 제품이다. 사용 시 좋은 향

시’의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3

의 친필 서명이 담겼으며, 수량은 6개로 한정 제작했다.

기가 세탁물에 스며들어 오랫동안 유지되는 향기 카트

도어 일체형 세탁의 사용자 편의성을 유지한 채 건조 기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브론즈 마감으로 럭셔리한 특

리지 기능을 더했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자

능만 제외한 실속형 제품이다. 버블 세탁 기능과 무세제

별함을 더했다. T. 82 53 661 6518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T. 82 2 332 4472

통세척 기능이 탑재되었다. T. 1588 3366

Sulwhasoo

Audi

PEUGEOT

설화수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설화수 플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사고 수리 지원 프로그램’을

고성능 프리미엄 SUV ‘New 푸조 3008 GT’. 강력한 힘

래그십 스토어와 도산공원에서 2017년 설화문화전 <설

실시한다.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사고 수리를 원

과 효율성을 갖춘 BlueHDi 2.0 엔진과 첨단 안전 및 편

화(說話): Once upon a Time-나무꾼과 선녀>를 개최

하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무상

의 사양을 적용해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한다. 나무꾼의 지상, 선녀의 천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견인 서비스, 안전 귀가 서비스, 사고 수리 품질 보증과

갖춘 것이 특징.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2

판타지 스토리가 기대된다. T. 82 2 541 9270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T. 82 80 767 2834

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T. 82 2 545 5665

NOBLIAN 115


CH E CK O U T

9

SEPTEMBER

S

M

T

W

06

T

F

S

01

02

07

08

09

14

15

16

22

23

03

04

10

11

12

17

18

19

20

21

24

25

26

27

28

30

3rd~30th

1st

~15th OCT

THE SHILLA SEOUL

'56ï' .#7&'4

Sejong Museum of Art

도심 속 낭만이 가득한

퓨어 컬러 엔비 래쉬 컬렉션 출시

에셔 특별전 <그림의 마술사>

#8'&#

~1st MARCH 2018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

1st~10th OCT SHILLA STAY 풍성한 경품이 기다리는 ‘Own Your Shilla Stay’ 패키지

~30th NOV THE SHILLA JEJU

NEW 툴라사라 리뉴 모닝 크림 출시

clé de peau BEAUTÉ 피부 본연의 힘을 끌어내는 르 쎄럼 출시

$74$'44; 새로운 아이코닉 향수, 마이 버버리 블러시 출시

제주의 밤을 느낄 수 있는 ‘인 더 문라이트’ 패키지

THE SHILLA 116

The Seouliteum 앨리스 특별전 <ALICE : Into The Rabbit Hole>

~4th MARCH 2018 & /75'7/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