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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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MEMBERSHIP MAGAZINE

When the weather is wintry, a way to beat the bitter cold is to fully enjoy the season. Find your winter wonderland with magical moments in Alberta, Canada, which is a real snow-and-ice province that will leave you in love with winter.

ISSUE 220 / NOVEMBER / 2018






C O VE R

© Inga Locmele / Shutterstock.com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kiton.com

says it all

SHINSEGAE MAIN 3F / 82 2 310 1578 DAEGU SHINSEGAE 5F / 82 53 661 6482 HYUNDAI MAIN 4F / 82 2 3449 5394 GRAND HYATT HOTEL ARCADE / 82 2 749 3088


C HE C K IN

012 S H I L L A S CE N E

022 LOUNGE

072 DINING

076 BA R

P L EAS U RE

028 S T YL E

030 BE A U T Y

032 GUY

034 J E W E L RY

036 EVENT

040 H E RI TA G E

048 PEOPLE

052 G A L L E RY



C HE C K IN

MOD E

056 FA S H I O N

062 PELLE

066 BE A U T Y

078 E XE CU T I V E

080 RE T RE AT

082 W E A LT H

084 FLIGHT

086 T RAV E L

092 CH E CK I T

100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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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호텔신라 멤버십 매거진으로, 호텔 신라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하이엔드 컬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 ISSUE 220 / NOVEMBER / 2018



SCENE

Art Journey at THE SHILLA SEOUL At some point, art has been deeply embedded in our everyday lives. We don’t have to go to an art gallery or a museum to see works of art. A large number of artworks are on display in every corner of the THE SHILLA SEOUL, one of the best hotels in the country, from the lobby to the top 23rd floor as well as along the trail behind the building. Step into the world of art and discover the iconic masterpieces and the hidden gems at THE SHILLA SEOUL.

THE SHILLA 012


서울신라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 ‘조합체An Aggregation 130121’

NOBLIAN 013


더 라이브러리 한쪽 벽에 걸린 루이스 부르주아의 ‘코바늘 시리즈 IV’

세실 터촌의 ‘Untitled’는 더 라이브러리의 프라이빗 룸에서 감상할 수 있다.

THE SHILLA 014


더 파크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빌 톰슨의 컬러풀한 조형물.

미국의 대표적 팝 아트 작가 톰 웨슬만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은 더 파크뷰에 전시되어 있다.

NOBLIAN 015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복도에는 피터 잘레스키의 작품 ‘Untitled’ 6점이 걸려 있다.

유병훈 작가의 ‘숲, 바람’은 조용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THE SHILLA 016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곳곳에서는 작은 판화나 도자기 작품은 물론 아트 북 6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중식당 팔선에서는 에두아르도 칠리다의 판화를 비롯해 서세옥 작가와 박영숙 도예가의 백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NOBLIAN 017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의 프라이빗 룸에는 리처드 세라의 판화 ‘Bright Series’ 8점이 걸려 있다.

한식당 라연에서는 파격적인 수묵추상 작업으로 유명한 서세옥 작가의 ‘춤추는 사람들’이 공간에 힘을 부여한다.

THE SHILLA 018


라연과 콘티넨탈로 향하는 복도와 대기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다니엘 브라이스의 ‘Untitled’ 작품 4점

NOBLIAN 019


서울신라호텔 앞 분수에는 일본 조각가 세키네 노부오의 작품 ‘Rainbow’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일상 곳곳에 예술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미술관이

컬러감이 있는 작품과 달리 서울신라호텔의 작품은 차분한 그레이 톤으로 모

나 갤러리에 가지 않아도 쉽게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호텔로

던하다.

꼽히는 서울신라호텔에는 로비에서 시작해 최고층인 23층, 그리고 호텔 뒤

안쪽으로 들어가면 라운지 & 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또 다른 작품이 기다리

산책로까지 수많은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일상의 호텔 공간에 작품을 비

고 있다. 벽난로 뒤쪽 벽에는 거대한 거미 조형물인 ‘마망Maman’으로 유명한

치함으로써 예술에 친숙함을 부여하고, 공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예술 공

프랑스 태생의 미국 추상표현주의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간으로 부상했다. 서울신라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작부터 숨어 있는 명

‘코바늘 시리즈 IV’가 걸려 있다. 20세기 미술계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작까지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명으로 평가받는다. 1982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여성 작가로는 처

서울신라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무수한 별로 반짝이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음 회고전을 열었고, 1999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

박선기 작가의 작품 ‘조합체An Aggregation 130121’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다. 더 라이브러리 안쪽 룸에는 콜라주 작가로 유명한 세실 터촌Cecil

다. 투명 나일론 줄에 수만 개의 반짝이는 투명 아크릴을 매달아 로비 공간에

Touchon의 ‘Untitled’ 3점을 만날 수 있다. 어두운 조명에 모던한 인테리어 공

생동감 있는 빛을 부여한다. 서울신라호텔은 2006년부터 박선기 작가와 컬래

간과 어우러진 작품은 마치 회화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은 종이를 오려

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매년 말 새로운 작품을 로비에 설치, 시즌 데커레이션

붙여 여성의 실루엣을 완성한 것이다.

의 정형성에서 벗어난 서울신라호텔만의 시그너처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크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좀 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리스마스 시즌에는 레드 컬러의 포인트를 더해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벽면 곳곳에는 빌 톰슨Bill Thompson의 컬러풀한 조각이 설치되어 있다. 오

다. 서울신라호텔을 대표하는 포토존답게 로비에는 언제나 박선기 작가의 작

렌지 컬러의 ‘ORO’, 핑크 컬러의 ‘Tool’을 비롯해 총 8점이다. 한쪽 벽에는 강

품과 기념사진을 찍는 고객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비로소

렬하고 자유로운 선이 돋보이는 미국의 대표적 팝 아트 작가 톰 웨슬만Tom

서울신라호텔에 왔다는 ‘인증샷’이 되기 때문이다. 패스트리 부티크 앞 와인

Wesselmann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톰 웨슬만은 강

셀러 사이에서도 좀 더 작은 사이즈의 박선기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렬한 원색과 감각적 주제, 미국적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다 놓치기 쉬운 작품이 있다. 로비 오른쪽 엘리

중식당 ‘팔선’에서는 중식당이라는 특색에 걸맞게, 동양의 먹색과 여백의 미

베이터 입구 양쪽 벽면에 걸려 있는 김홍주 작가의 꽃 그림 ‘무제’다. 제주신라

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의 대표 조각가 에두아르도 칠

호텔 로비에 걸린 꽃 그림도 바로 김홍주 작가의 작품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리다Eduardo Chillida의 판화와 서세옥 작가의 ‘군무’를 아늑한 룸에서 감상할

THE SHILLA 020


수 있다. 에두아르도 칠리다는 현대 조각의 거장이며, 스페인의 전통 단철기 법을 활용한 추상 조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1958년 카네기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서세옥 작가는 1950년대 점과 파격적인 수묵추상 작업 으로 한국 현대 미술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홀로 들어서기 전 박영숙 도예가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백자 9점도 눈여겨 보자. 서울신라호텔 23층에는 더 많은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한식당 ‘라연’ 에 들어서면 한국 현대 미술의 모더니즘 형식주의 및 추상 미술 발전에서 선 구적 역할을 한 박서보 작가의 ‘묘법 No.13-74~75’가 눈에 들어온다. 캔버 스에 배경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연필로 드로잉을 반복하는 ‘묘법’ 시리즈는 구도자적 행위와 무위자연의 이념을 표현함으로써 한국식 추상표현주의를 제안했다. 안쪽 룸에는 서세옥 작가의 ‘춤추는 사람들’이 몇 개의 선으로 함 축적이고 단순화된 인간의 형상과 묵법의 기운을 빚어내 공간에 힘을 부여 한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의 프라이빗 룸에는 리처드 세라Richard Serra의 판화 작품 ‘Bright Series’ 8점이 걸려 있다. 리처드 세라는 미니멀리즘의 대표 조각가로 철을 물결처럼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 액션 페인팅풍 회화가 비슷 한 형태의 조명과 만나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라연과 콘티넨탈로 들어가기 전 복도와 대기 공간의 다니엘 브라이스Daniel Brice의 ‘Untitled’ 4점도 빼놓지 말 것.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23층의 또 다른 공간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는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 기다 패스트리 부티크 맞은편 와인 셀러 공간에 자리한 박선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서울신라호텔 곳곳에서는 숨겨진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리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는 피터 잘레스키Peter Zaleski의 ‘Untitled’ 6점이, 벽난로가 있는 자리에는 H. 홀Hall의 ‘Untitled’, 안쪽 복도 끝 에는 유병훈 작가의 ‘숲, 바람’을 비롯해 곳곳에서 작은 판화나 도자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특별한 것은 순수 미술, 디자 인, 인테리어, 건축, 패션, 브랜드 등 분야별로 엄선한 아트 북 600여 권이 책 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 햇살이 따스한 오후, 남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아트 북을 즐기는 것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의 매력 중 하나다. 실내 공간을 다 보았다고 끝이 아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로비 밖으로 나가 면 호텔 앞 분수에서 일본 조각가 세키네 노부오의 작품 ‘Rainbow’를 볼 수 있 다. 일본 조각의 거장으로 ‘겸손한 천재 작가’로도 불리는 세키네 노부오는 물 리적이거나 인위적인 것을 전혀 가감하지 않고 사물의 본래 모습을 등장시킴 으로써 자연이 예술을 잉태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Rainbow’는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중앙에서 만남으로써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데, 동서양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빈관 뒤편으로 가면 산책로를 따 라 야외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홍순모, 임동락, 노재승, 박충흠, 한용진, 김동호, 심정수 등 유명 작가의 조각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요즘처럼 햇살 이 따스한 날, 천천히 걸으며 조용히 사색하기에 제격이다. 그동안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면,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자. 그것이야말로 서울신라호텔을 120%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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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THE SHILLA SEOUL

Heart Warming

쌀쌀해진 날씨에 가까운 도심에서 로맨틱하고 마

도 이번 패키지의 백미다. 은은한 조명 아래 연말

음이 따뜻해지는 1박 2일의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에 어울리는 라이브 연주와 감미로운 순간을 경험

서울신라호텔의 ‘하트워밍’ 패키지를 추천한다. 오

할 수 있다.

는 11월 30일까지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또한 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로 구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풍성한 저녁 식사

성된 이국적 분위기의 릴렉세이션 존에서는 서울

를 와인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신라호텔만의 차별화된 겨울 라이프스타일을 경

하트워밍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더 라이브러

험할 수 있다. 특히 외부에 위치한 야외 자쿠지는

리에서 풍성한 시그니처 디너 세트와 함께 낭만적

따스한 물속에 몸을 담근 채 차가운 공기를 만끽하

인 연말의 밤을 보낼 수 있다. 더 라이브러리의 시

며 달콤한 겨울 휴식을 선사한다.

그니처 디너 세트는 애피타이저 1종과 메인 메뉴 2

서울신라호텔 ‘하트워밍’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

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기 메뉴인 국내산 한우 쇠

스 룸 1박,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세트 및 레

고기 버거, 클럽 샌드위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드 와인(2잔), 어번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입장 혜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메뉴와 어

택(2인/단, 10월 31일까지),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

울리는 레드 와인 2잔도 함께 구성돼 가을밤의 낭

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인/

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단, 11월 1일부터),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레퍼

(2인)으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32만원부터(세금 및

토리를 선보이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라이브 공연

봉사료 별도).

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If you want a relaxing one–night stay in a romantic atmosphere and keep your heart warm on chilly days in the middle of the city, THE SHILLA SEOUL’s ‘Heart Warming’ package will be the right choice for you.



LOUNGE • THE SHILLA JEJU

Magical Fantasia

제주신라호텔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1월에도 다이내믹하

저녁 8시 30분부터 약 75분간 펼쳐진다.

고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낮에는 빛을 테마로 한 ‘빛의 판타지’와 공룡 테마의 ‘쥬라기 클

겨울의 문턱에서 바깥 활동보다 내부 활동을 선호하는 투숙객

래스’ 등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클래스가 운

을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자녀 동반 가족 고

영된다. ‘빛의 판타지’ 클래스는 UV라이트에만 반응하는 특수

객을 위한 체험 클래스와 화려한 일루션 마술쇼를 무료로 즐

액체로, 공룡 모양의 스탬프를 찍어 불을 끄고 UV라이트를

길 수 있는 ‘매지컬 판타지아Magical Fantasia’를 선보인다.

비추어 찾아보는 체험 등이 50분간 진행된다. ‘쥬라기 클래스’

‘매지컬 판타지아’는 낮과 밤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테마로 했다. 증강 현실

다. 낮에는 어린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룡과 빛을

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스케치한 공룡을 스크린에 띄우고,

주제로 한 체험 클래스가, 밤에는 제주신라호텔의 가장 큰 연

공룡 뼈 모양의 피겨가 들어 있는 화석을 긁어 화석을 발굴해

회장에서 마술사 최형배의 화려한 일루션 마술쇼가 펼쳐진다.

보는 등 스스로 고고학자가 되어보는 체험 활동이다.

최형배 마술사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마술로 대형

‘쥬라기 클래스’는 오후 2시, 5시에 2회로, ‘빛의 판타지’는 오후

콘서트형 마술쇼를 다수 진행한 마술사로, 각종 방송 출연과

4시에 1회로 진행되며, G.A.O. 예약 센터(064-735- 5511)를

공연 연출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국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루션 마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퍼

이번 ‘매지컬 판타지아’ 공연은 제주신라호텔의 패밀리 풀과

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연출로 관객이 환상의 세

실내 수영장 리뉴얼 기간 동안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

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루션 마술은 난이도가 높아

물하기 위해 기획했다.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은 11월 1일

숙련된 마술사가 아니면 진행하기 어렵다. 괌, 라스베이거스

부터 12월 15일까지 리뉴얼 공사 후 12월 16일 새롭게 오픈할

등 쇼가 발달한 곳에서만 주로 볼 수 있는 희소성 높은 공연이

예정이다. 리뉴얼 공사 기간에 어덜트 풀이 전 연령에게 개방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제주신라호텔 연회장 ‘로터스’에서

된다.

THE SHILLA 02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As the weather is getting cold day by day in the month of November, THE SHILLA JEJU offers a variety of indoor activity programs including hands–on learning experiences and a fantastic illusion magic performance that will guarantee a pleasant and memorable stay.



LOUNGE • SHILLA STAY

Lounge Invitation

어느덧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고 어두운 밤이 길어졌다. 따

아워(2인), 신라스테이 베어(1개)가 제공되며, 라운지 이용은

스한 햇살이 줄어드는 것은 아쉽지만 밤은 또 다른 낭만을 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가능하다(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

사한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깊어가는 가을 야경을 배경으로

지). 신라리워즈 회원이 본 패키지 이용 시 1박당 추가 리워즈

감동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다. 신라스테

3000포인트를 제공하니 놓치지 말 것. 단, 신라리워즈앱이나

이 천안 최고층인 15층에 자리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전용 상품으로 예약해야 혜택을 적용

특별한 디저트와 함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해피아워를 즐

받을 수 있다.

길 수 있는 ‘라운지 인비테이션Lounge Invitation’ 패키지가 그

교통의 요충지이자 중부 지역 관광의 중심지인 천안에 위치

것이다.

한 신라스테이 천안은 지상 17층, 지하 2층, 309개 객실 규모

신라스테이 천안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지난 4월에 새롭게

로 운영된다. 호텔 내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회의실과

오픈한 공간으로,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저녁노을과 도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 등 다양한 이

심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탁 트

용이 가능하다. 신라스테이 천안이 위치한 천안시 서북구 성

인 가을 야경이 장점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한끼 식사

정동은 천안의 중심지로 KTX 천안~아산역에서 15분, 천안

로도 손색없을 메뉴로 구성된 ‘해피아워’를 운영한다. 메뉴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7분 거리에 있어 접근이 편리하고 주변

는 샐러드, 소시지, 빵, 견과류 등을 비롯해 맥주와 와인도 무

산업 단지와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또한 독립기념관, 유

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객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럭스

관순열사 사적지, 천안박물관, 아라리오 갤러리 등 교육 콘텐

룸을 기본 객실로 구성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츠와 함께 온양온천,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등이 인접

패키지 구성은 디럭스 객실(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

해 있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Cheonan is offering ‘Lounge Invitation’ package for guests who want to enjoy Happy Hour at the Executive Lounge on the top floor and wrap up a memorable day with the autumn nightscape in the background.



P L E AS U R E • S T YL E

Micro Power

THE SHILLA 028

COOPERATION BALLY(82 2 3479 1510) N°21(82 2 3479 1580) LOEWE(82 2 3213 2275)

(From Top Clockwise) 발리의 시그너처 스트라이프와 플랩 라인을 따라 수놓은 스터드 조합이 매력적인 캐시Cathy 백은 BALLY 볼드한 리본 스트랩 장식이 돋보이는 램스킨 소재의 스몰 보우 백은 N°21 와인 컬러의 콤팩트한 새들 디자인에 벨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미니 게이트Gate 백은 LOEWE

EDITOR LEE EUNJ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Size doesn’t matter. The smaller, the shrewder. Micro bags are now all the rage in their pint–size glory. Here’s our selection of little wonders full of charm which will be seen in the first place.



P L E AS U R E • BE A U T Y

(From Top Clockwise)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가장 영향력 있는 조향사 중 한 명인 도미니크 로피옹이 내추럴 튜베로즈 향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표현한 캔들 튜베로즈. EDITIONS DE PARFUMS FRÉDÉRIC MALLE 영국을 대표하는 야생 꽃 허니서클과 함께 장미의 생동감과 다바나의 아로마틱한 프루티함, 이끼가 머 금은 우디함을 느낄 수 있는 허니서클 앤 다바나 센티드 캔들. JO MALONE LONDON 풀 내음과 시트러스 톱 노트로 시작해 장미 향의 플로럴 미들 노트로 연결되면서 우아한 플로럴 프루티 향조에 따스함을 더한 로즈 센티드 캔들. sisley 스모키 우디와 함께 로즈 앱솔루트의 깊은 향이 독특하면서 도 따스한 느낌을 주는 버닝 로즈. BYREDO 천재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그의 집에 대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풍경을 담아낸 캔들 컬렉션 중 하나로 빛의 도시인 파리의 안락하고 따스함을 담은 오 17 센티드 캔들.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THE SHILLA 03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As the days get colder, your home needs a delicate touch to feel cozy and warm. Add some light and fragrance with season–appropriate scented candles. All you need is a match to spark the magic.

COOPERATION EDITIONS DE PARFUMS FRÉDÉRIC MALLE(82 2 514 5167) JO MALONE LONDON(82 2 3440 2750) sisley(82 80 549 0216) BYREDO(82 2 3479 1688)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82 2 514 5167)

Fill Your Space with Warmth



P L EAS U RE • G U Y

Keep in Your Pocket

THE SHILLA 032

COOPERATION MONTBLANC(1670 4810) LOUIS VUITTON(82 2 3432 1854) PRADA(82 2 3442 1830) Ermenegildo Zegna Couture(82 2 518 0285)

(From Top Clockwise) 메인 수납공간은 물론 뒷면에 뷰 포켓이 포함된 사토리얼 캐리 미Carry Me 코인 케이스는 MONTBLANC 실버 컬러 에피 레더와 안쪽 카드 수납공간의 배색이 독특한 포켓 오거나이저는 LOUIS VUITTON 스냅 잠금식 전면 포켓과 배지 홀더가 장착된 사피아노 멀티 케이스는 PRADA 양면으로 총 10개의 카드 슬롯을 지닌 슬렌더 형태의 트리플 엑스XXX 지퍼 케이스는 Ermenegildo Zegna Couture

EDITOR LEE EUNJ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Have your eye on these cases with hidden pockets that offer a compact yet practical way to keep your valuables organized. They will provide great storage and add instant class and style to your outfits.


퍼스트레이디 클럽 필드에서 가장 빛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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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L E AS U R E • J E W E L RY

Beautiful Inspiration

때로는 자연에서, 때로는 예술에서, 때로는 우주에서. 그라프는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 받아 아름다운 주얼리를 완성한다. 그라프의 보우 컬렉션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 랑받는 여성스러움을 대표하는 리본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리본 모티프는 17세기 유럽의 주얼리 디자인에서부터 사용해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시대를 초월한 실루엣이다. 르네상스 시대에서 바로크 시대로 옮겨가는 전환기의 주 얼리에는 광채를 발하도록 스톤의 면을 커팅하는 파셋이 도입되고, 그렇게 커팅된 보석을 중심으로 자연을 형상화하는 은유적 디자인이 사용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 얼리는 착용한 사람의 부와 권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귀족의 옷에 보석을 부착하기 위해 사용한 리본에서 영감 받아 생긴 보우 모티프는 이때 이후 지속 적으로 주얼리 디자인에 애용되었다. 그라프는 예전부터 보우 모티프를 도입해왔고, 전통 리본 형태를 보다 3차원적으로 구성해 리본 본연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디자인을 실현해왔다. 다시 한번 보우 모티프 를 도입한 새로운 컬렉션에서는 다층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여러 겹의 줄이 마치 손으로 우아하게 묶은 것 같은 실크 리본 형태로 선보인다. 그라프의 디자인팀과 마스 터 장인이 수개월간 협력한 결과, 마치 흐르는 듯한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각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테이퍼링된 바게트 다이아몬드와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 로 곡선과 돔 모양을 구성하면서 마치 조각한 것 같은 다이아몬드 줄이 만들어져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손으로 묶은 리본의 모습이 탄생한 것이다. 그라프 보우 컬렉션은 최고의 보석만 사용해 우아한 네크리스, 반지 및 이어링, 브레이슬릿 등을 다양한 디자인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THE SHILLA 03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GRAFF(82 2 2256 6810)

GRAFF jewels take inspiration from different sources, sometimes from nature and sometimes from art or the universe. The Bow Collection, inspired by the delicate form of the timeless feminine motif, captures the harmonious fluidity of the beautiful charming bow.



P L EAS U RE • E V E N T

A Season of Harvest, Stay Updated with the Latest News

ESTĒE LAUDER

JANE PACKER

ADEKUVER

PETIT BATEAU

THE SHILLA 036


As the sky gets higher and bluer, grains and fruits become ripe in the warm fall sunlight. Yes, it’s time for farmers to harvest their crops. Likewise, the month of October is a moment that many brands have long prepared for. Catch up on the latest events to celebrate the launch of new products and some behind the scenes full of excitement.

높고 푸른 하늘, 따스한 햇살 아래 오곡이 여물고, 과실이 익는 계절,

뉴트럴은 영국 스타일의 모던하고 심플한 제인패커 플라워 철학에서

가을이다. 농부가 한 해의 결실을 수확하듯,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오

영감을 받아 은은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의 세련된 2가지 향수다. 한

랫동안 준비한 신제품 론칭 소식을 전해왔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없이 부드러우면서 시크한 매력을 표현한 머스크 플로럴의 ‘투베로

지난 10월의 이벤트 현장으로 초대한다.

사’와 시원하고 맑은 공원의 느낌을 표현한 그린 플로럴 프루티의 ‘세

먼저 에스티 로더는 지난 10월 10일 최근 인스타 핫 플레이스로 떠오

이지 앤 피그’로, 2가지 모두 기존 유니섹스 향수에서 한발 더 나아가

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퓨어 컬러 디자이어 립스틱’ 론칭 행사를 진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뉴트럴 향기를 표현했다.

행했다. 26층에 자리한 프렌츠 스타일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라망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앞 ‘0914’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에 신규 수입

시크레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혹적으로 변신했다. 행사장 곳곳은 퓨

브랜드 편집 매장 ‘아데쿠베ADEKUVER’가 새롭게 오픈했다. 은근

어 컬러 디자이어 립스틱의 도발적인 레드 컬러와 고급스러운 골드

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뜻의 ‘Understated Yet Playful’을 모토로 삼고,

아이템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선보인 에스티 로더의 신제

유럽과 일본 브랜드 위주의 여성복 셀렉션으로 구성된다. 흥미로운

품 ‘퓨어 컬러 디자이어 립스틱’은 현대적 건축물에서 영감 받아 완성

실루엣과 디테일을 가미한 아이템 위주로 웨어러블하면서도 실험적

된 모던하고 세련된 패키지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선명하고 강렬한

인 시도를 하는 디자이너 및 하우스들과 함께한다. 영국 기반의 세트

컬러 연출은 물론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촉

디자이너 게리 카드Gary Card가 스토어를 디자인했고, ‘Modernized

촉한 쿠션 파운데이션과 커버 프라이머가 함께 내장된 신제품 ‘퓨처

Roman Ruins’를 콘셉트로 현대에 발견된 로마 시대 신전의 기둥, 아

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듀얼 쿠션’과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

치 등 요소를 신소재로 표현했다. ‘아가노비치Aganovich’ ‘아키라 나

언스™ 듀얼 파운데이션’도 소개했다. 한편, 브랜드 뮤즈로 활동 중

카Akira Naka’, ‘보야로브스카야Boyarovskaya’ 등 유럽과 일본에서 인

인 설리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설리는 결점 없는 베이

정받는 하이 컨템퍼러리 브랜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

스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퓨어 컬러 디자이어 립스틱 #304 루즈 액세

너 라벨(LVMH, CFDA 파이널리스트), 아틀리에 기반의 수공이 돋

스 컬러로 생기 넘치고 무드 있는 가을 메이크업을 선보여 시선을

보이는 브랜드, 하이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집중시켰다.

125년 전통의 프랑스 유아동복 브랜드 쁘띠 바또가 브랜드의 시그너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제인패커의 철학을 담은 니치

처 아이템인 팬티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1918

향수 브랜드 ‘제인패커’가 지난 10월 11일 한남동 ‘에타’에서 남녀가

년 쁘띠 바또의 창업자 에티앙 발튼은 당시 발목까지 오는 긴 바지형

함께 쓰는 젠더리스 향수 ‘제인패커 뉴트럴 오 드 뜨왈렛’ 2종을 새롭

속옷의 다리 부분을 가위로 자른 ‘다리가 없는 팬티’를 만들었고, 이

게 선보이는 론칭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서는 제인패커라는 향수

것이 팬티의 시초가 됐다. 올해는 팬티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시향존 운영은 물론 마음에 드는 향수 보틀에

해로, 쁘띠 바또는 전 세계적으로 각종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

본인이나 커플의 이름, 문구 등을 새기는 캘리그래피 서비스, 포토존

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리틀신세계 팝업 부스에

폴라로이드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특히 뉴트럴 라인의 ‘투베로사

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쁘띠 바또는 이번 전시를 위해

Tuberosa’와 ‘세이지 앤 피그Sage&Fig’ 2가지 향수의 매력을 각각 표현

100년 전 만든 ‘세계 최초의 팬티’와 그 당시 사용한 ‘재단 가위’를 프

한 김원중과 곽지영 커플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인패커

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전시 기간 중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쁘띠

NOBLIAN 037


P L EAS U RE • E V E N T

LEXUS

Dyson

MUSEUM GROUND

Dyson

THE SHILLA 038


PETIT BATEAU(82 2 3479 6179) LEXUS(82 80 4300 4300) Dyson(1588 4253) MUSEUM GROUND(82 31 265 820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ESTĒE LAUDER(82 2 3440 2772) JANE PACKER(82 80 023 7007) ADEKUVER(82 2 2056 0990)

바또 팬티에 그림을 그려 가랜드를 만들고, 팬티 코르사주를 만

바람의 기류를 컨트롤하는 기술을 통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들 수 있는 아트 클래스가 열렸다. 또 포토월 이벤트는 물론 주말

볼륨감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이브와 블로우 드라이

과 휴일인 한글날에는 쁘띠 바또 스탬프를 찍어 나만의 노트를

를 가능하게 한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에도 탑재되는 다이슨

만들 수 있는 스탬프 노트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의 고속·고압 디지털 모터 V9(Dyson DDM V9)의 힘을 기반으

렉서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2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프리미엄 하

로 발생하는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가 핵심에 있다. 이를 통

이브리드 세단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

해 과도한 열이 머릿결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자연 건조로 연출한

다. 새롭게 선보인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도발적인 우아함’

듯한 스타일링 또는 컬과 웨이브를 넣거나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을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해 럭셔리 세단다운 우아함을 유지하면

편 듯한 헤어스타일링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다이슨 에

서도 동시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한다.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

어랩™ 스타일러에 함께 탑재된 배럴과 브러시는 원-클릭One-

인 스핀들 그릴에는 세로형 패턴을 도입해 ES만의 개성을 담았

click 스타일링 도구들로 본체와 탈착이 간편하며, 볼륨감 있는

으며, 쿠페 스타일의 사이드 실루엣으로 주행의 역동성을 표현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컬, 경쾌한 웨이브 또는 부드럽고 차분한

했다. 감각적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반

헤어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전’ 매력 포인트다. 새롭게 개발한 GA-K(Global Architecture-

한편, 지난 10월 5일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자리한 ‘뮤지엄그라운

K) 플랫폼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기본, 날카로운 핸들링, 강

드Museum Ground’의 개관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화된 차체 강성, 최적의 무게 배분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전하는

뮤지엄그라운드는 한지 입체 회화 작업으로 유명한 전광영 작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거듭났다. 경량화와 효율을 추구

가 설립한 곳으로, 2300평(약 7600㎡)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신개발 2.5L 엔진이 탑재돼 뛰

규모로 들어섰다. 미술관 옆에는 지상 4층 높이의 전광영 스튜디

어난 응답성과 시원한 가속감,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복합 연비

오도 들어섰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는 <2017 베니스비엔

17.0km/L), 친환경 성능의 최적의 밸런스를 갖췄다. 정숙성은

날레 아르메니아 국가관 초대 작가: 장 보고시안 특별초대전>이

한층 진화했다. 플로어 사일렌서의 커버리지를 확대해 노면 및

진행된다. 작가는 ‘FLAMME INTÉRIEURE: 심연의 불꽃’이라

엔진 소음 유입을 억제하고, 마이크로 소음을 감지해 스피커로

는 타이틀로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아르메니아 국가관에 전시

소음을 다시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을 도입해 편안

한 작품을 비롯해 다수 신작을 선보였다. 개관전은 내년 3월 24

하고 안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일까지 진행되며, 2019년 4월부터 약 1달간 이번 전시 후원사 중

다이슨은 지난 10월 11일, 논현동 M-3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다

한 곳인 캐딜락 코리아의 복합 문화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

이슨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를 국내에 공개했

서 전시한 뒤,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경주 우양미술관 순회

다. 지난 2016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출시 이후 퍼

전으로 이어진다. 뮤지엄그라운드는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문화

스널 케어와 뷰티 기술 분야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기술이

예술의 시도와 새로운 실험을 펼치고, 대중과 소통하는 복합 문

다. 다이슨이 처음 선보이는 헤어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은

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N

NOBLIAN 039


H E R I TA G E

Joseon Dynasty, the Era of Folding Screen

Beyond Folding Screens

‘태평성시도 8폭 병풍’, 18세기 말~19세기 초, 비단에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 <The City of Supreme Peace>

THE SHILLA 040


A great number of folding screens were produced and utilized by ordinary people as well as the members of the royal court during the Joseon Dynasty. Coming in various forms and sizes, folding screens depict the aesthetic value of the Joseon Dynasty art as they were used as an emblem of the royal authority, a room divider for luxurious interior decoration or a backdrop for diverse events and ancestral rituals. An exhibition titled “Beyond Folding Screens�, which is now held at the Amorepacific Museum of Art, will be an exciting opportunity for visitors to take a look at an array of folding screens from the Joseon Dynasty.

NOBLIAN 041


“진귀한 풍경 아름다운 산수 12폭에 담아 펼치다”

아름다운 전통 예술이 하나의 장르에 머물지 않고, 계승되고 발전

다. 공간을 나누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갖가지 의례와 행사

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연결된 공예 문화로 자리 잡는 것이 방법이

에 쓰이던 병풍이 갖는 가치와 조형적 멋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다. 궁중은 물론, 서민의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술 문

가 마련되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조선, 병풍

화를 꼽자면, 병풍을 예로 들 수 있다. 시서화의 찬란한 발전이 그

의 나라Beyond Folding Screens>가 그것이다.

대로 담기고 전해지기에 최적의 미술품이기 때문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금강산도 10폭 병풍’이 눈에 들어온

병풍은 바람을 막거나 공간을 가리는 실용적 용도는 물론 벽면을

다. 해외 문화재 환수 일환으로 2013년 국내에 돌아온 ‘해상군선도

장식하는 장식적인 면과 더불어다양한 주술적 염원을 목적으로 사

10폭 병풍’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아모레퍼시픽미술

용되기도 했다. 장방형으로 짠 나무틀에 종이를 바르고 종이·비단

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임인진연도 8폭 병풍’을 비롯해, 보물 제

또는 삼베에 그려진 그림이나 글씨·자수 등을 붙여 하나의 폭을 만

733-2호 ‘헌종가례진하도 8폭 병풍’, 보물 제199호 ‘홍백매도 8폭

든다. 폭과 폭은 돌쩌귀로 접합시켜 접었다 폈다 하기에 편리하도

병풍’,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0호 ‘전이한철필어해도 10폭 병풍’,

록 만들어 이어 붙이면 병풍이 완성된다. 2폭에서 12폭까지 짝수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6호 ‘기성도 8폭 병풍’, 경기도 유형문화재

만들어지며 폭은 장식과 용도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2

제192호 ‘요지연도 8폭 병풍’ 등 보물 2점과 지방문화재 3점을 포함

폭으로 된 짧은 병풍을 가리개나 곡병曲屛이라고 하며, 머리맡에

해 국내 10여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개성 강한 대형 병풍 76

치는 얕은 병풍은 머리병풍 또는 침병枕屛이라고 한다. 여러 주제

점과 액자 2점을 8개 전시실에 나눠 펼쳐 보인다.

의 작은 그림 또는 글씨·탁본·도장 등을 전면에 붙여 꾸민 것은 백 납병百衲屛이라고 하며, 수를 놓은 것은 수병, 온판〔全板〕으로 꾸

진귀한 풍경, 아름다운 산수를 담아내다

민 것은 삽병揷屛이라고 한다.

진경산수는 가장 사랑받던 회화 소재로 병풍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병풍은 중국 한漢나라 때부터 만들기 시작해 당唐나라 때 널리 쓰

‘금강산도 10폭 병풍’은 민화 ‘금강산도’와 비교해 압도적 크기의 화

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병풍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

면과 상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리

는 <삼국사기>에 “신라 시대의 신분 제도를 나타낸 항목에 진골과

며 산악 숭배와 신선 신앙, 민간 설화 등 민간 신앙과 결합하면서 갖

육두품은 병풍에 수繡를 금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686년(신문왕

는 길상의 의미는 민화로 이어지며 더욱 발전한다. 이 작품은 일반

6) 일본에 금은·비단과 함께 수출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도경高

민화와 달리 먹으로만 표현했고 주요 지명만 붉은색으로 썼는데,

麗圖經>에도 “관청의 사면에 꽃을 수놓은 병풍을 쳐놓았다”는 기록

이는 이 작품의 장식성이나 상징성을 보여주기보다 금강산의 전경

과 “묵화 병풍을 하인에게 선물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고려 시대

과 해설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면봉馬面峰, 우두봉牛頭峰

에도 사대부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을 각각 말과 소의 형상으로 그린 것이나 봉우리를 사람처럼 표현

조선 시대 들어 궁중과 민간에서 제작하고 사용한 병풍은 다양한

한 것 등은 민화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 회화가 민화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와 더불어 오늘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

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작품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금강산도 10폭 병풍’, 19세기, 종이에 수묵, 개인 소장 / <Geumgang Mountain>

혜산蕙山 유숙(劉淑, 1827~1873)의 ‘홍백매도 8폭 병풍’은 조금 색

라 소주蘇州 출신의 시인 고비웅(顧非熊, 796~854)이 쓴 5언 율시

다른 사군자의 표현으로 주목받는다. 오른쪽 괴석 위에 있는 매화

‘기러기[雁]’의 3, 4구다. 예술적 가치가 녹아든 아름다운 시구와 화

나무 2그루와 가지에 핀 홍백의 꽃을 표현하고 나무줄기에는 녹색

려한 기법으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의 태점苔點을 찍어 장식적인 면을 강조한 그림이다. 선비의 절개 를 표현하는 매화는 이 시기에 들어 장식성을 강조한 형태로 유행

소망과 염원, 기록하고 전하다

하게 된다. 이 작품은 유숙이 남긴 거의 유일한 매화도 병풍이라는

조선은 기록의 나라답게 다양한 의례의 기록을 담아 병풍을 제작했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다. 화면 왼쪽 하단에 쓴 제

다. ‘헌종가례진하도 8폭 병풍’과 ‘고종임인진연도 8폭 병풍’은 의례

시題詩는 명나라 예경倪敬의 ‘제고어사소장매화도題顧御史所藏梅

의 기록을 담아낸 것이다. 1844년 10월 18일 남양홍씨 재룡의 딸을

花圖’에서 따온 것이며, 뒤이어 1868년 11월 겨울비가 내리는 길상

계비로 책봉하고, 4일 후 경희궁 숭정전에서 있었던 진하례를 그린

실吉祥室에서 그렸다는 제발이 더해져 있다.

계병契屛인 ‘헌종가례진하도 8폭 병풍’은 마지막 폭에 25명의 좌목

‘낙화소상팔경도 10폭 병풍’은 이색 표현 기법이 눈길을 끄는 작품

座目이 기록된 것으로 미뤄보아 작품 25점이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

이다. 중국 호남성湖南省 동정호洞庭湖 부근의 소수瀟水와 상수湘

작된다. 2폭부터 7폭까지 전체 화면으로 삼아 창덕궁 인정전에서

水가 합쳐지는 곳의 아름다운 여덟 경치瀟湘八景를 낙화烙畵로 제

시행된 진하례를 묘사했다. 인정전 마당에는 문무백관이 부복해 도

작한 병풍. ‘소상팔경도’는 감성을 자아내는 경치로 그림뿐 아니라

열했고, 일월오봉병이 둘러쳐진 어좌 앞에 하례의 글을 올리는 문

문학 작품의 소재로도 사랑받았다. 조선 후기 가사 문학에 중요한

관들이 있다. 어좌 한 계단 아래 좌우로 시위하고 있는 인물들이 선

소재로 자주 사용돼왔고, 판소리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전관이다. 건물은 평행사선법으로 배치하고 부감시를 적용해 그렸

세로로 길게 늘여놓은 듯 유려한 선과 면으로 표현된 산수는 가느

다. 화면 오른편에 인정전의 석문石門과 왼편에 금천禁川을 그려넣

다란 철필이나 인두를 달궈 종이 표면을 태워 그린 것으로 화면에

어 사실성을 더했다.

서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고종임인진연도 8폭 병풍’은 1902년 11월에 진행된 조선의 마지막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인 ‘금니노안도 6폭 병풍’ 앞에서는

궁중 연향을 묘사한 그림이다. 덕수궁에서 열린 임인년壬寅年의 연

한동안 감상하느라 오랫동안 머물게 될 것이다. 금니金泥는 금박

향은 고종의 망육순(望六旬, 51세)과 즉위 40주년을 송축하기 위한

가루를 아교에 개어 만든 것으로 비단에 그림을 그려 화려한 필치

것으로, 국가의 존폐 기로에서 황실의 권위를 세우고자 한 마지막

로 완성하는 신비한 기법이다. 이 작품은 검은 비단에 금니로 기러

시도이기도 했다. 화면은 오른쪽부터 군신이 참여하는 외진연內進

기와 갈대를 그린 병풍으로, 원래 10폭이었으나 두 폭씩 이어 현재

宴, 왕실의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내진연內進宴, 밤에 열렸던 야진

모습으로 다시 장황粧潢한 것으로 추측된다. 병풍 왼편의 화제畵題

연夜進宴, 행사 다음 날 황태자가 베풀었던 익일회작翌日會酌으로

에 적힌 “내려앉을 때는 파책波磔의 형세가 나오고(下時波勢出) 날

11월 연향이 시간 순으로 담겨 있다. 이 병풍은 화면의 내용 외에도

아오를 때는 군진의 대형을 갖추네(起處陣形分)”라는 글귀는 당나

당시의 병풍 장황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궁중 병풍의 원형을 살펴


‘백납도 10폭 병풍’, 19세기, 비단에 채색, 삼성미술관 Leeum / <Hundreds of Paintings>

볼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백납도百衲圖는 갖가지 모양과 주제의 여러 작은 그림을 그려 병풍

‘일월오봉도’는 산봉우리 5개와 붉은 해, 하얀 달 및 물결과 소나무

에 붙이거나, 병풍 면에 작은 화면을 구획한 후 그림과 글씨를 그려

등 도상으로 구성된 그림으로, 조선 시대 국왕의 권위를 가장 직접

넣은 것이다. 이런 형식은 19세기 이후 유행했는데, 일반 회화에서

적으로 상징하는 그림이며, 실내외를 막론하고 임금이 자리하는 곳

비롯했으나 민화에서 특히 많이 그렸다. ‘백납도 10폭 병풍’은 여러

은 ‘일월오봉도’가 배경이 되었으며, 국왕만이 이를 사용할 수 있었

종류의 서화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것으로, 하나의 병풍에 다양

다. 궁궐의 가장 중요한 의례 공간인 정전正殿이나 임금의 평상시

한 이미지를 수집, 조합하고 재배열해 감상하는 박물학博物學적 태

집무 공간인 편전便殿뿐 아니라 궁궐 밖에서 의례를 행하기 위해 임

도 및 수장收藏 문화와 연관이 깊다. 총 10폭에는 폭당 4~6점씩 구

시로 조성되는 공간에도 국왕이 자리하는 곳에 반드시 설치되었다.

획을 하고 각종 그림을 그렸다. 화조영모, 어해화가 대다수를 차지 하고, 책거리나 십장생처럼 민화에서 유행하던 주제나 호랑이, 용

일상으로 녹아든 12폭 병풍, 민화로 이어가다

등 길상성을 지닌 작품도 그려져 민화 백납병만의 독특한 특징을 보

병풍의 발전은 회화의 발전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보다 다양한 계

여준다.

층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민화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어해도魚蟹圖는 한자 그대로는 ‘물고기와 게’만 그린 그림을 일컫지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새로운 발견

만, 일반적으로 모든 물고기 그림을 지칭한다. 약동하는 생명력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물고기는 다양한 기복적인 의미가 더해져 예

글로벌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1924~2003) 회장은

부터 많이 그렸다. ‘전이한철필어해도 10폭 병풍’은 작가의 인장,

아름다움의 가치를 옛것으로부터 찾기 시작했다. 한국의 전통을 지

화기는 없지만 제발의 내용과 화풍을 통해 조선 말기의 화원 화가

키고 알리기 위해 여성, 화장, 녹차와 관련된 공예품과 도자기를 수

희원 이한철(1808~1893)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그림에는 도미, 송

집했다. 1979년 태평양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30년이 지난 2009

어, 황복, 쏘가리, 병어, 대구, 잉어, 조기, 전복, 새우, 게, 메기, 숭

년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

어, 피라미 총 14종의 어종이 등장한다. 물고기는 대체로 윤곽선 위

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2018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의 구륵법을 사용했고, 비늘 하나하나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본사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미술관은

수묵의 농담 변화를 극대화한 암석의 배치로 안정감 있는 구도가

‘예술’이라는 인류 공통의 언어로 미술관, 작가, 관람객이 소통하는

엿보이는 작품이다.

광장이며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이다. 1층에는 미술관 로비와 뮤지


‘헌종가례진하도 8폭 병풍’, 1844년, 비단에 채색, 경기도박물관, 보물 제733-2호 <King Heonjong’s Wedding Celebration>

‘홍백매도 8폭 병풍’, 유숙, 1868년, 종이에 수묵, 개인 소장, 보물 제1199호 <Plum Blossoms>

‘기성도 8폭 병풍’, 19세기, 종이에 채색,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6호 <Pyongyang>


‘금니노안도 6폭 병풍’, 19세기, 비단에 금니,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Geese and Reeds>

‘낙화소상팔경도 10폭 병풍’, 20세기 초, 종이에 낙화, 국립민속박물관 <Eight Views of the Xiaoxiang>


EDITOR HELENA COOPERATION AMOREPACIFIC MUSEUM OF ART(82 2 6040 2345)

‘일월오봉도 8폭 병풍’, 19세기~20세기 초, 비단에 채색, 국립고궁박물관 <The Sun, Moon and Five Peaks>

엄숍, 그리고 전시 공간인 ‘APMA 캐비닛’, 세계의 전시 도록 라이

해외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며 연구, 지원하는 일련의 활동

브러리인 apLAP(amorepacific Library of Art Project) 등 다양한 시설

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을 갖추고 있다. 지하의 7개 전시실에서는 한국의 고미술과 현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승창 관장은 “폭 4~5m의 장대한 화면이 펼

미술, 해외 미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와 이야기가 펼쳐질 것

쳐지는 병풍은 조선을 대표하는 가장 커다란 전통 회화지만, 오히

이다.

려 병풍 자체를 조명한 전시나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전시는 병풍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작

이 유행한 조선 시대의 작품을 비롯해 전통을 잇는 근대의 몇몇 작

품인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 어디에도

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그 속

존재하지 않는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Singularity이 담긴 아름다

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한다.

움으로 돋보인다.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단 하나의 커다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관람객의 작품 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모바

볼륨을 지닌 건축물로,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추

일 애플리케이션 ‘APMA 가이드(APMA Guide)’를 개발해 무료로

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운영한다. ‘APMA 가이드’는 모바일을 활용한 신개념 전시 가이드

연상시킨다. 건물 외관은 물론 안으로 들어서면 펼쳐지는 야외 정

다. 오디오 해설과 상세 이미지 제공, 이미지 확대는 물론, 전시 작

원과 5층 루프가든까지 감동은 더욱 확장되며, 이곳에서 세계적인

품과 관련된 인터넷 정보와 검색 기능을 직접 연결했고, 인스타그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과 레오 빌라리얼Leo Villareal

램 등에 바로 접근 가능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 여기에 미술관 웹페

의 대형 설치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이지 링크를 제공해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의 전시 도록 라이브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우리나라와 세계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

리(apLAP)에 있는 전시 도록과 아트숍에서 구매 가능한 연관 상품

고자 한다. 우리의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열린다. N


PE O PL E

A Message of Hope Defined by Fire

불꽃을 통해 예술적 언어를 승화하는 장 보고시안

THE SHILLA 048


Considered both the best friend and the worst enemy to humankind for a long time, fire is at once destructive and creative. Here’s an artist who uses fire to create unique abstract paintings and sculptures delivering messages of hope. Defined by flame, fire and smoke, his work is constructive and positive, far from being violent and destructive. At the Museum Ground, we met Jean Boghossian, the Brussels–based Lebanese artist of Armenian descent who is well known as the president of the Boghossian Foundation for charity and art patronage.

불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가? 불을 사용하면서 초기 인류는 인간 문화 진화적 인 면에서 전환점을 맞는다.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한 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며 때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여기 불로 작업하는 작가가 있 다. 보고시안 재단의 수장이자 컬렉터, 그리고 작가로 활동하는 장 보고시안 Jean Boghossian이다. 그가 만들어낸 불의 흔적은 파괴와 폭력이 아닌 새로운 시작과 승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오픈한 뮤지엄그라운드 개관전 <2017 베니스 비엔날레 아르메니아 국가관 초 대 작가: 장 보고시안 특별초대전>에서 그를 만났다. 1949년 시리아에서 태어난 보고시안은 레바논에서 교육을 받고, 1992년 레바 논 내전이 발발해 벨기에로 옮겨와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젊은 시 절, 가족 사업이던 보석업을 물려받아 보석 세공사로 일하기도 했다. 올해로 69세인 보고시안은 작가 이전에 예술 후원자이자 세계적인 컬렉터로 더 유명 하다. 1992년 가족과 보고시안 재단을 설립해 가족의 뿌리인 아르메니아, 레바 논의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문화 예술 후원에도 힘썼다. 특히 2006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아르데코 시기의 건축 유산인 빌라 엉팡Villa Empain을 취득해 2010년부터 각종 전시와 미술 행사를 주최하며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엄그라운드의 설립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전광영 작가가 이곳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빌라 엉팡에서 열린 최초의 개인 전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베네치아비엔날레)에 서 ‘단색화’ 특별전을 함께 주최하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작가로서 이름 을 늦게 알린 것은 시작이 늦어서다. “보석 세공사로서 6세부터 드로잉을 배웠습니다. 사실 예술가가 되는 것은 어 뮤지엄그라운드에 전시된 장 보고시안의 작품들

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한 것은 35 세 무렵입니다. 당시 9세이던 아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젤과 튜브 물 감을 샀는데, 선물로 산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저를 보면서 제 내면에 숨어 있던 창작에 대한 욕구를 발견했죠. 부아포르Boitsfort의 순수예술 아카데미에 등록해 뒤늦게 미술을 배우고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죠.” 그의 작품은 토치를 이용해 종이를 태우거나 그을음으로 어떤 형태를 만들어 내는 등 불을 사용해 작업한다. 불에 의해 연소된 책과 작품의 표면은 오묘한 흔적을 남기고, 우리 내면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불꽃을 통해 예술적 언어로 승 화된다.

NOBLIAN 049


“Burning something out is not about destroying it but recalling its memories and history. The countries I lived in suffered wars, so people there could associate fire with wars and violent things, but my work is regulating chaos for a new start. Elements that destroy can also create. In my work, I’m showing something positive with something that could be negative.”

“처음엔 저도 회화로 시작했습니다. 불을 사용한 것은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표현주의 작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종이를 찢고 구기다 불로 태우는 작업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은 ‘태우는 것은 가장 공격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이 방식이 페인트, 나무, 캔버스 등 모 든 매체를 합칠 수 있는 가장 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0여 년 동안 작업해왔지만 여전히 불 은 어려운 존재다. 불을 컨트롤해 원하는 형태와 색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를 거듭 해야 한다. 수많은 시도를 통해 그는 마침내 불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무엇인가를 태운다는 것은 파괴가 아닌 기억과 역사를 끄집어내는 일입니다. 제가 거주한 나라 들에서도 전쟁을 많이 겪었지만, 제 작업은 불태워 무엇인가를 없애고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 라 새로운 시작과 승화를 의미합니다. 책을 태움으로써 그 안에 담긴 기억과 역사 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는 것이죠.” 이번 전시에는 보고시안이 수십 년간 걸어온 예술 작업의 결정체,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아르 메니아 국가관에서 선보인 작품을 비롯해 그 외 다수 신작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FLAMME INTÉRIEURE: 심연의 불꽃’이라는 타이틀로 아르메니아의 예술과 역사, 사람과 문 화가 내재된 심미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그의 예술적 기풍과 범세계주의적 정체성이 내재된 독 특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시는 내년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2019년 4월부터 약 1달간 전시 후원사 중 한 곳인 캐딜락 코리아의 복합 문화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선보인 후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경주 우 양미술관 순회전으로 이어진다. 톨스토이는 “예술은 손으로 만든 작품이 아니라 예술가가 경험한 감정의 전달이다”고 했다. 전 쟁의 아픔을 겪은 아르메니아, 시리아, 레바논에서 태어나고 자란 보고시안이 불을 통해 폭력과 파괴가 아닌 새로운 시작과 승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내는 것은 그가 세상을 아름답고 따 뜻한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따스한 미소를 지닌 그의 얼굴에서 알 수 있듯이. N

Untitled, Fire, Smoke and Acrylic on Canvas, 200×50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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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KIM EUNRIN COOPERATION MUSEUM GROUND(82 31 265 8200)

Untitled, Paper and Acrylic on Burnt Canvas, 200×200cm, 2018

Untitled, Acrylic and Smoke on Canvas, 190×235cm, 2014

Poèmes de Feu, Burnt and Varnished Book, 55×73cm, H=2.7cm, 2013

Untitled, Burnt Book and Acrylic, 30.5×49cm, H=6.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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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A L L E RY

There Should Be Fresh Springs... Gallery Baton is delighted to announce a solo exhibition of works by Liam Gillick(b. 1964), <There Should Be Fresh Springs...>, at Hannam–dong in Seoul from 19th October to 23rd November.

Determined Regression, 2017 powder coated aluminium, transparent plexiglas, 200(h) x 100(w) x 7.5(d)cm, photo Š Andrea Rossetti

THE SHILLA 052


Liam Gillick, Courtesy of the Artist and Gallery Baton

Liam Gillick was the earliest of the YBAs and he is one of the leading figures in the global art world. His practice spans multi-disciplined fields including fine art, publication, design and curation. This exhibition will provide a great opportunity to discover Gillick’s new series. Since the beginning of 1990’s, Liam Gillick has explored structural notions of buildings and dynamics of spaces. Especially, when the neo-liberal consensus drew keen attention as a practical form of globalization, Gillick started having an interest in a phenomenon in which a modern social system collides and coexists with a new political and social agenda. Producing artworks, public installations, journals and critiques about a series of issues derived from the phenomenon and its influence upon members of society, he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establish the term Relational Aesthetic, one of the central theories of contemporary art. Through analysis on social phenomena and aesthetic approaches, he redefines ‘relation’ among human, circumstance, life and art. In addition, he visualizes his own theory and ideas in various shapes by researching multiple systems which divide social reality and life. For instance, his public installations built at Kristallen in Lund, Sweden (2014) and The Home Office in London, UK (2003-2005) caused a great sensation as they successfully embodied Gillick’s ideas acquired from functional features of governmental institutions in symbolic objects and texts.

NOBLIAN 053


In <There Should Be Fresh Springs...>, the first exhibition of this Autumn in 2018 at Gallery Baton, Gillick closely juxtaposes large scale texts with installations of sculptural reliefs on the wall. The texts including the title of the exhibition are directly quoted descriptions of ideal conditions for a hypothetic school suggested by graduates of Colombia University in New York. These poetic and metaphorical manifestos seem to reveal ambiguous meanings at first glance, however they rather show a critical attitude towards the current social conditions by emphasizing a necessity for new system’s emergence.

Vented Discussion, 2016, powder-coated aluminium, 50 x 50 x 6 cm, photo Š Andrea Ross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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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ELENA COOPERATION GALLERY BATON(82 2 597 5701)

Reasoned Collapse, 2017, powder-coated aluminium, 190 x 283 x 10 cm overall, photo © Roman März

In this exhibition, the sentences deployed along with structures made of colorful supplementary architectural materials such as plexiglass and aluminium create dramatic tension and a sleek and moderate sense of aesthetics. They also encourage spectators to interact with the work by intervening in the flow of the audience’s traffic as though they were a part of the space. As a collective outcome of themes that he has consistently investigated, abstract narratives, paradoxes and dynamics occurred in Gillick’s ‘aesthetic hybridization’ will leave a profound impression through this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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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E • FA S H I O N

The Leopard Kingdom Welcome to the jungle! The safari–load of animal prints is at the forefront of fashion trends for F/W 2018. And the sleekest and boldest of them all is the leopard. Go wild with leopard print and give your look an edge.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KATE small bag in leopard printed calfskin leather with interlocking metal YSL signature logo on the front flap and gold-toned metal chain tassel is a real eye catcher.


GIVENCHY GV3 bag in black grained leather and leopardpattern hair-calf is modern and practical while double G clasp and antique-finish medallion look elegant and luxurious.


Salvatore Ferragamo Elegant pumps in leopard printed hair-calf feature the sculptural Flower heel and the oversize Vara bow displaying this classic design in a modern and feminine twist.


MICHAEL KORS COLLECTION Bold leopard-print calf hair lends exotic and sexy appeal to a classic pair of long boots featuring round toe and blocked heels. It will look stylish when paired with skinny pants.


LOUIS VUITTON Spotlighting the iconic LV Twist buckle, the reversible LV Twist belt offers two different stylish looks: glamorous leopard-print calf leather and more relaxed Monogram canvas.


EDITOR LEE EUNJ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82 2 549 5741) GIVENCHY(82 2 3438 6208)

Salvatore Ferragamo(82 2 3430 7854) MICHAEL KORS COLLECTION(82 2 546 6090) LOUIS VUITTON(82 2 3432 1854) JOSEPH(82 2 6905 3784)

Detailed with silver-toned zip hardware diagonally across the front, the Fleet Cavallin Bag is a statement accent piece to liven up sober outfits.

JOSEPH


MOD E • P E L L E

CHECK MATE

Flexible Method. DRIES VAN NOTEN Trying to make a happy and optimistic collection, the designer integrated utilitarian sportswear in high-tech materials with his savvy awareness of the fashion’s current realities. Inspired by the spontaneity and freedom of Art Brut, otherwise known as Outsider Art, the collection is rich in satin and jacquard, lame and lurex while the prints are all drawn by hand in his studio. The check patterns in vivid colors like orange, blue and burgundy are featured in oversized coats, pantsuits and patterned skirts.

THE SHILLA 062


A pattern of squares or crossed lines, resembling a checkerboard, plays in a beautiful harmony varying in width and color. Whether it is a classic plaid or a cool tartan, checks were everywhere on the F/W 2018 runways.

Classical Touch. LOEWE “Classicism is always there…sometimes you change the cover and make it relevant for today,” said Anderson, creative director of Loewe. Rich in detail and fabrication, the fall show is imbued with the sense of calm and relaxed bohemianism. The serenity of hound’s tooth check, shepherd’s check and gingham check was evoked by relaxed tailoring punctuated by big leather pockets, a tweed jacket with the sleeves that were slit vertically for a cape-like effect, and a checked dress with a silk bra attached on the out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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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ch Squad. BALENCIAGA Working on a high-tech computer-enabled process for molding tailoring for women and men alike, the house focuses on volume and innovation in tailoring: razor-sharp, sleek, basque-waisted jackets and coats, fitted button-up skirts and black-and-white plaid silk jacquard shirts. As the bodies had been scanned in 3D and traditional fabrics were bonded to lightweight foam, the lineup styled with check patterns creates new sculpted sleek silhouettes.

THE SHILLA 064


Eclectic Mix & Match. MICHAEL KORS Collection

EDITOR LEE EUNJIN COOPERATION DRIES VAN NOTEN(82 2 3479 1796) LOEWE(82 2 3213 2275) BALENCIAGA(82 2 3438 6176) MICHAEL KORS Collection(82 2 546 6090)

Filled with fun and wearable pieces, Kors delivers a chic, cheerful collection that plays with a fantasy of patterns including checks, fair isles, argyles and animal spots. The show opened with a floral dress, a vivid tartan cape, and leopard-print boots, which is a mash-up look that exemplified the playful collection. As this eclectic lineup was a vibrant burst of confidence and individualism, mix and match elements with your favorite patterns in multiple ways. Embrace the unexpected combination of patterns and find joy in getting d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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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E • BE A U T Y

Autumn on the Lips Autumn glides onto the lips. From dried rose to burgundy and brick red, the whole world is dressed in the captivating colors of fall foliage. Let your lips speak out with the autumn palette.

BOBBI BROWN Luxe Liquid Lip High Shine is a luxuriously comfortable liquid lip formula that delivers ultra-vivid color and a luminous, light-reflective glow. #03 Italian Rose is soft neutral brown pink for an elegant look. Luxe Liquid Lip Velvet Matte is a captivating liquid lip formula that delivers comfortable wear and vivid matte color for up to 12 hours. #06 Your Majesty is Bordeaux red for a bold makeup look. NARS Powermatte Lip Pigment is a highly pigmented, full-coverage liquid lipstick that provides long-lasting, lightweight, flexible matte color with a comfortable texture. #Unfamous Red and #Explicit Red are available exclusively in Korea.


ESTĒE LAUDER Pure Color Desire Rouge Excess Lipstick features vibrant and intense color with a creamy and moisturizing texture. #305 Don’t Stop is bright red with a smooth and satin finish that can add natural vivacity to the face. LANCÔME L’Absolu Rouge Drama Matte is a long-wearing ultramatte lipstick that not only provides high color payoff, but also keeps the lips feeling moisturized and comfortable unlike traditional matte lipsticks. #507 Burgundy is seductive plum taking its cue from red wine.


YSL Rouge Pur Couture The Slim is a non-drying, weightless, longwear, highly pigmented matte color that glides on effortlessly encased in YSL’s iconic super-slim square Couture gold packaging. #21 Rouge Paradoxe is vibrant red that provides luxurious, ultra-rich, total coverage in just one coat. GIORGIO ARMANI Rouge d’Armani Matte is a non-drying and long-lasting lipstick that delivers intense matte color with extra comfortable and weightless wear. #201 Brick Matte creates a bold yet sophisticated look.


MARY KAY Gel Semi-Shine Lipstick is a full-coverage lipstick that provides highly pigmented stay-true color. Its longlasting wear without drying lips delivers radiance with luminous shine. #Red Smolder will make your lips look gorgeous and plump. SHISEIDO ModernMatte Powder Lipstick is a long-lasting, fullcoverage matte formula that delivers rich, vibrant color. Its velvety powders with an airbrushed finish create a weightless veil of color that melts seamlessly onto lips. #522 Velvet Rope is sangria, suggestive of a ripe plum, for the statement lips in bold matte color. espoir No Wear Power Matte is a long-lasting smudgefree matte lipstick that is virtually weightless with magnetic fit and powerful color. #19 1.30 Red Brick creates a mellow and rich fall makeup look.


COOPERATION ESTĒE LAUDER(82 2 3440 2772) LANCÔME(82 80 001 9500) BOBBI BROWN(82 2 3440 2781) NARS(82 2 6905 3747) YSL(82 80 347 0089) GIORGIO ARMANI(82 80 022 3332)

DECORTÉ The Rouge features vibrant color that lusciously melts into lips with a moisturizing feel. #RD 457 is uniquely impressive dark wine red with a matte finish to create a seductive lip makeup look.

MARY KAY(82 80 500 1963) SHISEIDO(82 80 564 7700) espoir(82 80 619 8888) CHANTECAILLE(82 2 517 0902) DECORTÉ(82 80 568 3111)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GUERLAIN(82 80 343 9500)

CHANTECAILLE Lip Veil is a statement-making lipstick that glides on weightlessly with a coat of bold color. As the first-ever philanthropy lipstick, Lip Veil supports ‘Space for Giants’, an innovative conservation charity, and their work to preserve the migration path of elephants in Africa. #Protea is feminine red with a tinge of warmth to be an accent for any look.


clé de peau BEAUTÉ Rouge à Lèvres Cachemire is a lightweight lipstick that glides on smoothly thanks to its cashmere texture. The Flexible and Light Transition Powder provides soft and elegant radiance with a matte finish. #102 Sweet Song is sophisticated greigered, suggestive of the dried rose petals. #104 Decadent is mysterious dark red. GUERLAIN KissKiss Matte is a hydrating and plumping matte lipstick with a velvety finish. #M306 Caliente Beige is elegant beige with a hint of rose. Rouge G features hyaluronic acid and mango butter that bring volume and curve to the lips. The bullet’s ergonomic design allows ultra-precise application. #03 is dusty pink, a shade of dried rose petals.


DINING

Indulge in Sweetness Pastry Boutique at THE SHILLA SEOUL offers high–quality pastries and cakes prepared by professional patissiers. Make your dessert time delightful with a scrumptious assortment and enjoy the sweet bites of your guilty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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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op) 색다른 맛과 색감을 지닌 다쿠아즈 코코넛, 피스타치오, 커피, 패션프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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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ckwise From Top Left) 계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호지차 밤 바게트 그린 올리브의 풍미를 한껏 살린 올리브 포카치아 호박씨와 호밀로 고소함을 더한 호박씨 호밀 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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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오후를 감미로운 시간으로 만들어주는 최상의 디저트.

를 한껏 살린 올리브 포카치아Olive Focaccia, 호박씨와 호밀의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달콤한 유혹은 어느 순간에도

식감이 재미있는 호박씨 호밀 브레드Pumkin Seed Rye Bread는

낭만적인 오감의 시간을 갖게 한다. 시즌마다 다양한 스위트 아

건강 빵으로도 인기다. 가을 시즌을 맞아 계절의 낭만을 느낄 수

이템을 선보여 색다른 테이스팅의 기회를 갖게 하는 매력을 지닌

있는 호지차 밤 바게트Marron Hoji Tea Baguette 역시 이색적이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전문 파티시에의 손길에 의해 탄생한

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는 호지차를 넣어 은은한

케이크와 패스트리는 감각적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로 시각적 즐

차향이 일품이다. 여기에 국내산 밤을 통째로 넣어 달콤함을 더

거움을 더한다. 물론, 미각적 완벽함도 당연히 만족스럽다.

하고 다양한 식감의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패스트리 부티크의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선보이는 트렌디한 디저트 아이템도 늘 화

시즌 아이템으로 다채로운 미식의 즐거움 가득한 디저트 타임을

제다. 그중에서도 다쿠아즈Dacquoise는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N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이 조화로운 패스트리 부티크의 시그너처 아이템이다. 마카롱과 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다쿠아즈는 프랑스 닥스Dax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겉이 바삭하고 속이 부드럽고 폭신한 과자. 닥스의 여 성형 단어인 다쿠아즈는 닥스 지방에서 일요일 미사가 끝난 후 머랭 케이크를 만들어 먹던 전통이 프랑스 전역에 전해진 것이 다. 이를 세계적인 미쉐린 셰프 페르난드 포인트Fernand Point가 갸또 마졸레인Gâteau Marjolaine 형태로 선보여 세계적인 디저트 로 자리 잡게 되었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선보이는 다쿠아즈 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한없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아몬드 가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즐넛 파우더와 머 랭을 사용한 거품형 과자로 다양한 맛과 색의 비스킷에 부드러운 앙글레즈 크림의 조화가 완벽한 테이스팅을 선사한다. 이번 시 즌에는 새로운 다쿠아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코코넛, 커피, 피스타치오, 패션프루트 등 색다른 맛의 다쿠아즈는 커피나 티 와 곁들이면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패스트리 메뉴도 다채로워졌다. 그린 올리브를 가득 넣어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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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R

Alchemy of Taste and Flavor Whisky

THE SHILLA 076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LIBRARY(82 2 2230 3388)

Sitting on the comfy sofa by a lit fireplace in a cozy living room featuring a vast array of thick books on the shelves, take a sip of single malt whisky and listen to the mellow melody of jazz music. The rich aroma and deep flavor of silky smooth whisky will awaken your senses.

아늑한 거실 안 벽난로에 불을 밝히고, 두툼한 원서가 빼곡히

가 숙성의 선구자로, 더 나은 오크통을 찾아 세계 전역을 누비

꽂힌 책장 옆 푹신한 소파에 앉아 싱글 몰트위스키 한 모금을

는 ‘나침반’과 같은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이 위스키 잔에 담겨

들이켠다. 라이브 재즈 연주의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목을 타

있다. ‘글렌모렌지 엑스트라 머추어드 레인지’를 주문하면 우

고 넘어가는 위스키의 풍부한 아로마가 당신의 감성을 일깨운

아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자랑하는 ‘글렌모렌지 라산타’와 풍

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완벽한 계절의 낭만

미가 강렬한 ‘퀸타 루반’, 그리고 디저트처럼 달콤한 ‘넥타 도

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매력적인 순

르’ 등 3잔을 5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글렌모렌지 프레스

간이다.

티지 레인지’는 ‘글렌모렌지 18년산’과 ‘시그넷’ ‘쿼터 센추리’

더 라이브러리는 싱글 몰트위스키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를 모두 12만원에 제공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가장 이상적인 라운지 & 바로,

300년이 넘는 전통을 간직한 ‘몰트위스키의 샤토Château of

80여 종의 싱글 몰트위스키를 보유하고 있어 위스키 마니아

Malt Whisky’로 불리는 맥켈란Macallan도 특별하게 만날 수 있

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더 라이브러리에서 위스키를

다. ‘맥켈란’ 싱글 몰트위스키로는 부드러운 느낌의 ‘셰리 오크

잔술로 제공하는 ‘싱글 몰트 테이스팅Single Malt Tasting’ 메

12년산’, 장미와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파인 오크 15년산’, 스

뉴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최상의 시간을 제

파이스와 오렌지 맛이 느껴지는 ‘셰리 오크 18년산’ 3종을 각

공한다. 혼자서도 안락하게 즐기는 낭만 위스키, 합리적 가

각 30ml씩 6만원에 제공한다. ‘파인 오크 21년산’과 ‘셰리 오크

격은 물론 최고의 만족감을 얻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25년산’ ‘레어 캐스크’를 묶은 ‘맥켈란 프리미엄’은 18만원에 이

갖춘 테이스팅,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소확행’까

용 가능하다.

지. 이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싱글 몰트

더 라이브러리에서 선보이는 ‘싱글 몰트 테이스팅’은 테이스

테이스팅은 고급 위스키인 ‘글렌모렌지’와 ‘맥켈란’ 중에 선택

팅 전용 잔과 디캔터를 놓은 고급스러운 플레이트가 시각적

할 수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른 위스키 3잔이

즐거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위스키의 다양한 맛과 향을 비교

각 30ml씩 제공된다.

하는 즐거움은 물론, 합리적 가격 덕분에 위스키 입문자도 부

스코틀랜드에서 키가 가장 큰 몰트위스키 스틸에서 증류하

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모든 테이스팅 상품에

며, 최상의 오크 캐스크에서 훌륭하게 숙성해 ‘테인의 장인들

초콜릿과 50ml 미니어처 위스키를 증정하는 서프라이즈 기프

Men of Tain’이 완벽히 검수한 글렌모렌지Glenmorangie는 추

트도 만족스럽다.

NOBLIAN 077


E XE C U T I VE

CHANTECAILLE with a Passion for Philanthropy

THE SHILLA 07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CHANTECAILLE(82 2 517 0902)

Luxury botanical skincare and cosmetics brand CHANTECAILLE is passionate about nature with a deep concern for our endangered environment while creating beauty products crafted from pure ingredients through groundbreaking technology. Their uncompromising standards for product quality and brand philosophy of global sustainability are at the heart of CHANTECAILLE. Here are their philanthropy platforms which support conservation efforts around the globe.

최상의 성분과 기술로 피부를 아름답게 해주는 동시에 자연을 생

샹테카이의 제품은 자연 원료가 피부 스스로의 자생력을 기를 수

각하고 사회적 의식을 갖춘 프리미엄 럭셔리 코즈메틱 브랜드,

있다는 믿음에서 탄생했다. 모든 스킨케어 제품의 자연 유래 성

샹테카이. 1997년 자연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실비 샹테카이

분 함유량(%)을 당당히 공개하며, 자연 유래 성분 중에서도 상위

와 그녀의 딸인 올리비아 샹테카이가 설립한 샹테카이는 단 하나

단계로 분류되는 성분만 사용한다. 앞선 기술력을 통해 높은 함

의 제품을 만들 때도 그만의 기업 이념과 철학이 담긴 고집스러

량의 자연 유래 성분을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중국 한방 의학과 아로마콜로지 기법으로 제품을 개발한다. 물

샹테카이를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의 반열에 들게 한

대신 증류된 로즈 워터를, 일반 오일 대신 재스민, 미모사, 수선

것은 샹테카이가 지금까지 지켜온 아름다운 신념 때문이다.

화의 자연 꽃 왁스를 사용한다. 메이크업 제품에도 스킨케어 성

먼저 샹테카이의 모든 스킨케어 제품에는 피부 건강을 위협하

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는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안전하다. 샹테카이의 설립 이념이자

샹테카이는 여성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분인 자연

성분에 대한 철저한 기준에 따라 생산하기 때문에 화장품 전 성

까지 생각한다. 자연을 존중하고 그에게서 받은 혜택을 되돌려

분을 살펴볼 필요가 없다. ‘10無’를 통해 NO 프탈레이트, NO

주고자 하는 기업 이념을 통해 필란트로피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설페이트, NO 합성 보존제, NO 미네랄 오일, NO 유연제, NO

있다. 필란트로피 프로젝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

팜 오일, NO 합성 인공향, NO 합성 인공색소, NO GMOs,

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해 봄과 가을에 출시하는 메이크업

NO 동물 실험을 지키고 있다. 특히 샹테카이의 윤리적 제조는

제품에 우리가 보호할 동식물을 새기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해당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비인도적 동물 실험은 물론, 비윤리적인

단체에 기부한다. 필란트로피 제품은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하

방법으로 채취되거나 공정하게 거래되지 않은 팜 오일은 사용

기 좋은 컬러 구성과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단순한 소장 가치 이

하지 않는다.

상의 실용성까지 갖췄다.

또한, 샹테카이는 자연 유래 성분이 피부에 편안하게 작용하는

샹테카이는 프리미엄 코즈메틱 브랜드로, 단순히 제품을 통해

아로마콜로지Aromacologie 화장품이다. 자연 친화적 화장품을

여성의 아름다움을 증진시키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강조하는 뷰티 브랜드는 많다. 하지만 제품에 담긴 자연 유래 성

있다. 우리가 샹테카이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앞으로도

분 함유량을 당당히 공개할 수 있는 브랜드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응원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NOBLIAN 079


R E T R E AT

Beauty Devices become More Sophisticated

(From Top Clockwise) 총 120개의 LED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해 각각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고르게 침투,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더마 LED 마스크. LG Pra.L 듀얼 파장의 LED 광선이 일반 스킨케어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톤과 결을 개선하는 파인 페어니스™ LED 라이트 마스크. Neutrogena 고도의 효과를 발휘하는 스킨케어 기술을 통해 피부에 열기와 냉기를 부여하고 T-SONIC 진통으로 탄력 넘치는 피부를 선사하는 UFO 마스크 디바이스와 전용 마스크팩. FOREO

고주파 열에너지와 빛에너지의 섬세한 더블 레이어 리프팅으로 피부 국소 부위 탄력을 끌어올리는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 makeON 트리플 갈바닉 이온과 이온별 3가지 미세 진동으로 피부에 수분, 영양, 미백, 탄력을 더해주는 타임머신Time Machine.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간편 하게 휴대할 수 있다. vanav 1초에 300만 회 이상 진동하는 초음파의 울트라 마이크로 마사지가 스킨케어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젬 소노 테라피. makeON

THE SHILLA 080


COOPERATION LG Pra.L(1544 7777) Neutrogena(82 80 023 1414) FOREO(82 2 6959 3617) makeON(82 80 023 5454) vanav(82 2 3444 322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At–home beauty devices are evolving and getting more sophisticated as they allow the users to take care of their skin without having to visit a clinic or aesthetic salon regularly. Compact and hyper–portable, these handy devices can be used anywhere and anytime. They are easier to use as the multiple modes are controlled with a simple push of a button, not to mention that they do beauty and skincare treatments using high technology to meet the users’ diverse needs.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로 한동안 잠잠하던 피부가 뒤집어지기 시작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은 대표적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중 하나

했다. 화장품만으로는 부족하고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다닐 시간이

로 진통 클렌저 ‘클렌징 인핸서’, 진동 퍼프 ‘메이크업 인핸서’를 비

없다면 집에서 셀프 스킨케어를 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해결

롯해 토털 안티에이징 효과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 마그네틱 페이

책이다.

스 롤러 ‘마그네타이트 15’ 등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써모웨이

과거 소수 마니아층에서 사용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최근 몇 년

브 아이리프트’, 7월에는 ‘젬 소노 테라피’를 출시했다. 써모웨이브

사이 급속히 성장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기

아이리프트는 빛과 고주파의 더블 레이어 케어로 피부 국소 부위

기 시장은 매년 10%대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기준 약 5조원에 이른

탄력을 끌어올리는 페이스 전용 리프팅 디바이스다. 탄력 손실이

다.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증가, 자기 관리와 가성비 중시 트렌드가

많은 미간과 눈꼬리, 팔자 부위를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 젬 소노 테라피는 1초에 300만 회 이상 진동하는 초음파의 울트

홈 뷰티 1세대가 피부에 바르고 붙이는 정도였다면, 2세대에 이르

라 마이크로 마사지가 스킨케어 제품의 유효 성분을 깊숙이 채워

러서는 피부 표면의 물리적 자극으로 지압해 탄력을 줬고, 현재 3

넣어 보습, 탄력, 흡수 촉진을 돕는다. 두 제품 모두 콤팩트한 사이

세대에 이르러서는 각종 전자 기술을 활용해 피부 속까지 관리하

즈로 휴대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는 케어 기기가 각광을 받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모레퍼

바나브는 병원 및 피부관리실 등 전문가용 피부관리기를 개발한

시픽(메이크온), 로레알(클라리소닉), 필립스, 트리아뷰티, 실큰,

뷰티 전문 기업 닥터스텍에서 선보인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브랜

야만 등 글로벌 업체까지 뛰어들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덩

드다. 전문 피부 관리 기기에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홈 케어용 제

달아 뷰티 디바이스도 진화하고 있다.

품에서도 전문가의 관리 효과를 생생하게 구현했다. 대표 제품으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뷰티 디바이스는

로는 UP5, 핫앤쿨스킨핏Hot & Cool Skin Fit, 타임머신Time

LED 마스크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LG전자가 론칭한 프리미

Machine 등이 있다. 타임머신은 중국 황실의 미용 비법인 괄사테

엄 홈 뷰티 기기 브랜드 ‘LG 프라엘Pra.L’이 있다. 프라엘은 클렌징

라피에 갈바닉 이온을 접목해 수분, 영양, 미백, 탄력 등 피부를 개

부터 보습, 영양, 탄력, 리프팅, 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부 관

선해준다.

리 니즈를 반영한 토털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 그중 더마 LED 마

포레오는 스웨덴에서 탄생한 스킨케어 디바이스 브랜드로 화사한

스크는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20개의 LED 불

컬러, 심플한 디자인의 실리콘 제품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빛 파장을 이용해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

실리콘 진동 클레저 ‘루나’ 시리즈, 음파 진동 복합 구강 케어 디바

약국(FDA)의 인가를 획득해 효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이스 ‘이사’, 눈 마사지 실리콘 디바이스 ‘아이리스’, 신개념 마스크

뉴트로지나 파인 페어니스™ LED 라이트 마스크는 장파장 적색

팩 ‘UFO’ 등이 있다. 그중 UFO는 디바이스에 전용 마스크팩을 부

광선이 피부 본연의 순환을 활성화해 피부 톤을 밝혀주며, 단파장

착한 뒤 보온, 냉온, LED 라이트, T-소닉 진동 등으로 모드에 따

적외선이 피부 탄력을 개선해준다. 일반적으로 LED 마스크가 최

라 피부를 관리해준다. 매일 아침과 저녁 90초씩 UFO로 관리하면

소 20만원대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데 비해 뉴트로지나 파

피부 톤을 개선하고 피부 탄력을 복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 페어니스™ LED 라이트 마스크는 소비자 가격이 8만9000원으

이처럼 최근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 다만 라이트 마스크 액티베이터는 30회용

쉬워 집에서뿐 아니라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다

으로 30회 사용 후 교체해야 한다. 그 이유는 LED 빛에너지는 정확

양한 모드가 작동해 사용이 더 간편해졌다. 최첨단 기술로 다양한

하고 일정하게 컨트롤해 피부에 꾸준하고 균일한 효능 효과를 전

피부 고민을 케어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아침, 저녁으로 노래 한

달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곡 듣는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NOBLIAN 081


WE A LT H

Which one is wiser between inheriting and gifting? There are two ways to pass your assets on to your children: inheriting and gifting. Here’s what the wealthy think about asset succession and some counseling cases regarding efficient ways to transfer assets to children.

합리적인 사전 증여 방법 그때그때 달라

율 구조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자녀에게 미리 증여할 경우 세 부담이 낮지

고객들을 상담해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상속과 증여 중 어떤 것이

만, 미리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주면 ‘자녀가 경제 관념이 없어서 다 써버

좋은가요?”다. 이것은 재화 한 단위당 추가로 얻는 효용이 점점 줄어드는

릴 위험이 있다’ ‘자녀가 명절에 안 찾아온다’ 등의 이유로 세금이 적어도

현상인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적용된 것인데, 실제로 일정 수준 이상

자녀에게 미리 재산을 주는 게 싫다는 고객도 많다. 이처럼 좋은 것에 대

자산을 모은 고객들은 자산 증식보다 자산 승계에 더 관심이 크다.

한 가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세율·공제와 같은 어려운 내용은 차치

자산을 승계하는 방법인 상속과 증여 중 어느 것이 좋은지에 대한 답은 고

하더라도 고객마다 적합한 플랜은 천차만별이다.

객마다 다르다. 상속세와 증여세를 비교해서 세 부담이 낮은 게 좋은 것

자녀에게 사전 증여한 뒤에도 자녀가 마음대로 못 쓰게 하면서 명절에 찾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상속세가 누진세

아오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하

THE SHILLA 082


지 말고 부동산을 증여하되 일부 지분만 빼고 증여하면 된다. 부동산은

분도 있다. 고객별 자산 규모, 자산 종류, 가족 구성에 따라 공제 금액과

전체를 증여할 수도 있지만, 지분 형태로 일부만 증여할 수도 있다. 예를

세액이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상속·증여 플랜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

들어 자녀에게 토지를 증여할 때 전체 지분의 90%만 증여하는 것이다. 자

드시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삼성패밀리오피스와 FP센터에서는 세

녀가 해당 지분을 팔려고 해도 90%만 매입하려고 하는 매수자를 찾기는

무, 부동산, 투자, 법률, 승계 등에 대해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 입장에서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대출받아서 현금화하려고 해도 10% 지분의 공동 명

종합적인 자산 승계 플래닝을 제공한다.

EDITOR JUN SUNHYE WRITER KIM MINSU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의자가 담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한 푼도 대출받을 수 없다. 명절에 10% 지 분을 쥐고 있는 부모님 댁에 찾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임대료가 발

상속을 대비하는 비과세 금융 상품 ‘종신보험’

생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맞춤형 부동산신탁을 활용하면 자녀에게 임대료

고객들의 자산 구조를 보면 대부분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다. 실제로 상담

를 지급하면서도 자녀가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해보면 부동산 투자는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수익률도 높고 안정적이라

그렇다면 자녀에게 사전 증여를 하면 세 부담 측면에서는 무조건 좋을까?

고 생각하는 고객이 많다. 그러나 부동산은 환금성이라는 약점을 항상 안

꼭 그렇지는 않다. 상속 시점 10년 이내에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은 상

고 있다. 수요가 많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현금이 필요할 때 상대적으로

속세 과세가액에는 포함되나 상속 공제 계산 시에는 제외됨으로써 세 부

쉽게 매도할 수 있지만,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상가 건물, 토지 등과 같은

담이 늘어날 수도 있다. 아래 표의 예시와 같이 사전 증여 없이 상속하는

부동산은 원하는 시점에 바로 현금화하기 어렵다. 그 때문에 상속인들이

경우 2850만원의 상속세만 부담하면 되지만, 사전 증여하면 안 내도 될

상속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부동산이 공매로 넘어가 손해를 보는 경우

증여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되어 총 2억1675만원의 세금을 낼 수도 있다.

가 많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은 보험 차익에 대해 한도 없이 비과세가

따라서 자녀에게 자산을 미리 넘겨주는 사전 증여는 상속 시점으로부터

된다. 또한 상속세 납부를 위해 목돈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현금이 공

10년 이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반적으로 60세 전후에는 시작하는

급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자산관리는 자산 증식과 자산 승계를 아우르는

것이 좋다. 상속세는 증여세와 세율은 같지만, 공제 금액이 증여세보다

개념이다. 부동산의 수익성과 보험의 안정성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올바

많아 유리한 측면이 있다.

른 자산관리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과세 방식에서는 상속세가 피상속인의 총 상속 재산에 대해 과세표 준을 계산하는 유산세 방식으로 수증자별로 과세표준을 따로 계산하는 유산 취득세 방식의 증여세 대비 누진세율 구조로 세 부담이 높아지는 부

김민수 삼성패밀리오피스 부산 FO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에서 VIP 고객의 상속·증여, 세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 총 자산 12억인 피상속인의 상속·증여세 예시(단위: 원) ① 10억을 자녀 1인에게 사전 증여하고 상속한 경우 구분 증여재산가액 (-)

증여재산 공제

(=)

과세표준

② 사전 증여 없이 상속한 경우

10억 증여 시 증여세 1,000,000,000

10억 사전 증여 시 상속세

구분

200,000,000

상속재산가액

구분

사전 증여 없이 상속 시 1,200,000,000

상속재산가액

50,000,000

(+)

사전증여재산가액

1,000,000,000

(+)

사전증여재산가액

950,000,000

(=)

상속세 과세가액

1,200,000,000

(=)

상속세 과세가액

1,200,000,000

30%(누진 공제 0.6억)

(-)

상속공제

1,000,000,000

225,000,000

(=)

상속세 과세표준

(×)

세율

(×)

세율

(=)

산출 세액

(-)

신고 세액 공제

11,250,000

(=)

납부할 증여세

213,750,000

200,000,000

(-)

상속공제

1,000,000,000

(=)

상속세 과세표준

30%(누진 공제 0.6억)

(×)

세율

-

200,000,000 20%(누진 공제 0.1억)

(=)

산출세액

240,000,000

(=)

산출세액

(-)

신고 세액공제

12,000,000

(-)

신고 세액공제

(-)

증여 세액공제

225,000,000

(-)

증여 세액공제

-

(=)

납부할 상속세

3,000,000

(=)

납부할 상속세

28,500,000

216,750,000

총 세금

※피 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상속 시점 10년 이내 증여한 재산은 상속세 과세가액에는 포함되나 상속공제 한도에는 제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24조 3(공제 적용의 한도)

NOBLIAN 083

총 세금 ※ 사전 증여는 상속 시점 10년 이내 ※ 상속공제=일괄공제(5억) + 배우자공제(5억)

30,000,000 1,500,000

28,500,000


FLIGHT

A Smart Way to Use Air Miles If you are a frequent flyer, you are probably a member of the air mileage program, accruing air miles to use them for getting free tickets or upgrading paid–for tickets. Caution: in 2008, Korean Air and Asiana Airlines changed the rule to allow mileage points to expire after 10 years. In consequence, frequent flyer miles are about to disappear as of January 1, 2019. Let’s find out a smart and useful way to use your remaining earned mileage before losing them.

THE SHILLA 08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KOREAN AIR(1588 2001) ASIANA AIRLINE(1588 8000)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챙기는 것 중 하나가 항공 마일리지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사용 마일리지의 20%를 이벤트

다. 알뜰살뜰 항공 마일리지를 모아 주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마일로 돌려준다.

좌석 업그레이드에 사용한다. 에디터도 몇 년 동안 항공 마일리지를 모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 일본·중국 노선을 대상으로

아 곧 미주와 유럽을 왕복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구입이 가능한 마일

마일리지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단, 공동 운항편 제외). 국내

리지 적립에 도달한다. 이렇게 모은 마일리지로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

선은 올해 12월 16일(일)까지 출·도착하는 항공편에 한하며, 편도 기준

민에 빠져 있던 차에 내년부터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

공제마일(5,000마일)의 40%에 해당하는 2,000마일을 페이백으로 제공하

다. 지난 2008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적립 마일리지 유효 기간을

고, 국제선은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출·도착하는 일본·중국 노

10년으로 정하고 약관을 개정했다. 단, 약관이 개정되기 전 쌓은 마일리

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 공제마일(15,000마일)의 33.3%에 해당

지는 평생 유효하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아시아나항

하는 5,000마일을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공은 10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를 대상으로 10년이 지난 시점부터

보너스 항공권은 좌석 경쟁이 높은 만큼 일정과 여유 좌석을 확인해 일찍

소멸돼 첫 소멸 시점이 2019년 1월 1일이다. 적립된 마일리지가 소멸되

예매하는 것이 좋다. 또 유효 기간 도래로 마일리지 소멸 시한이 얼마 남

기 전 똑똑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중 대한민

지 않았다면 보너스 항공권을 미리 발급해놓도록 한다. 보너스 항공권은

국 국민이 가장 많이 적립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사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용법을 소개한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승급 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에디터를 비롯해 사람들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가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활용하자. 일부 외국 항공사는 제3자에게 마

장 큰 이유는 바로 보너스 항공권 구매다.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일리지를 양도하는 제도가 있지만, 상당한 금액의 수수료가 붙는다. 하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이자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국내외 항공사는

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수수료 없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노선별로 각자 기준에 맞춰 마일리지 공제량을 설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및 양도가 가능하다.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

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적기로 노선별 마일리지 공제량이 거의 비슷하다.

우자의 부모, 사위·며느리가 가족의 범위에 속한다. 대한항공은 회원 본

일반석, 평수기, 왕복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0,000마일, 일본·중국·동

인을 포함해 5인까지 가족 마일리지 합산이 가능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북아는 30,000마일, 미주·대양주·유럽은 70,000마일이 공제된다. 다

지난 9월 13일부터 가족회원 등록 인원을 확대해 최대 8인까지 등록할 수

만 구간이나 좌석 등급, 성수기, 평수기에 따라 공제량이 달라지며, 보너

있다. 이중 등록은 불가하며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할 경우 본인의 마일

스 항공권 발권 시 공제 마일리지 외에 세금 및 수수료가 부과된다.

리지가 전량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 회원으로

항공권 구매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이 좌석 업그레이드다. 항

부터 합산해 사용된다. 가족과 같은 항공사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면 가

공권 구매와 마찬가지로 노선별 마일리지 공제 기준표에 따라 좌석 업그

족의 숨어 있는 마일리지를 알뜰하게 모으자.

레이드가 가능하다. 단, 좌석 업그레이드는 차상급에 한해 사용 가능하

항공 마일리지를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 외에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점

며, 두 단계 좌석 업그레이드는 불가하다. 예를 들어 이코노미 클래스에

점 많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로 호텔로, 마일로 렌터카를 통한 호

서 비즈니스로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나, 퍼스트 클래스로는 업그레이

텔 및 렌터카 이용, 인천국제공항 한진택배 코트 보관, KAL 리무진 이용,

드할 수 없다. 또 할인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불가 조건으로 판매된 항공

여행 상품 구매, 대한항공 로고 상품 구매 등 기존 사용처에 대해 소액 마

권으로도 좌석 승급이 불가하니 참고하자.

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사용처를 늘렸다. 특히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

이 외에 라운지 이용, 초과 수하물이나 특수 수하물 요금 지불 등에도 마

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던 캐릭터 키링, 캐리어 스티커, 여행용 파우치 세

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구매나 좌석

트, 텀블러 등을 선보였다.

승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이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회원사의 항공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항공

있도록 기내 면세점, 로고숍, 영화관, 이마트, 금호리조트, 위클리딜즈,

사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아시아나폰 삼성 갤럭시 S9과 Note9 등과 제휴해 사용처를 지속 확대, 운

특히 대한항공은 2019년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영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통해 에버랜드 자유

편의를 위해 다양한 마일리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프로모션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12월부터는 모두투어와 제휴해 여행 상품도

기간 중 국제·국내선의 보너스 좌석 배정을 늘려 운영한다. 11월 1일부

구매할 수 있다.

터 12월 15일에 출발하는 국제·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 및 마일

항공 마일리지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리지 제휴사 특가 상품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소멸 예정 마일리지도 개별 안내하고 있다. 지금 바로 나의 항공 마일리

구매 고객 전원에게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권과 호텔스닷컴, 렌탈카스

지가 얼마나 남았고, 내년에 소멸되는 것은 없는지 확인하자. 그리고 마

닷컴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일리지 사용 계획을 현명하게 세워 아까운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불상사

2매(50명), 도미노 피자 기프티콘(10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를 미연에 방지하자.

NOBLIAN 085


T R AVE L

Remember to Breathe ALBERTA, CANADA

THE SHILLA 086


When the weather is wintry, a way to beat the bitter cold is to fully enjoy the season. Find your winter wonderland with magical moments in Alberta, Canada, which is a real snow–and–ice province that will leave you in love with winter.

캐나다의 옛 속담에 나무는 사람을 세 번 따뜻하게 해준다는 말이 있다. 나무를 벨 때, 장작을 팰 때, 마지막으로 태울 때다.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기 위 해 애쓰는 것은 결국 어리석은 일이라는 의미다. 오히려 활기차게 움직이며 겨울과 맞서고 이를 즐 기는 것이 현명한 겨울나기의 비법이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시기. 혹한의 겨울을 이기 는 방법은 바로 계절의 매력을 즐기는 것이다. 신 비로운 설경을 간직한 이국적인 공간 캐나다 앨버 타에서 겨울과 친해지는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5개의 세계문화유산과 세계 최장 거리의 하 이킹 코스를 간직한 국립공원을 지닌 앨버타는 지 구에서 놀라운 명소 중 하나다. 캐나다 로키산맥의 광활한 자연과 독특한 모험이 기다리는 이곳은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으며, 어느 곳에 가든 모두 가 만족할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공룡 뼈를 발견할 수 있는 캐나디안 배드랜드, 서부 개척 시 대의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캘거리 스탬피드, 동화 속에나 나올 듯한 산속의 그림 같은 성에서 숙 박을 하고, 스키를 타고 로키산맥을 질주하거나, 개썰매를 타고 오로라의 장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가장 매력적인 겨울의 낭만을 즐기는 모험의 세계 가 당신을 기다린다. 앨버타의 중심, 에드먼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앨버타주의 중심 도시 에드먼 턴Edmonton은 1795년 허드슨 베이에 모피 거래소

NOBLIAN 087


가 세워지면서 유럽 전역으로부터 모인 개척자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에드먼턴은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 나도 아름다운 자연 보호 구역의 신비한 경관과 마 주하게 되는 매력적인 곳이다. 쿠킹 레이크-블랫 풋 주립 휴양지나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에서 야 생 동물을 관찰하거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비 버 힐스 밤하늘 보호 지구에서는 쏟아지는 별빛 아 래에서 캠핑도 가능하다. 시내에 숙소를 정했다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윈스턴 처칠 광장을 중심으 로 투어를 시작한다. 겨울철에는 시청 앞 광장에 스케이트장이 마련되어 계절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광장 옆 앨버타 아트 갤러리에서는 전 세계 동시대 최고의 미술 작품 감상도 가능하다. 사암으 로 만든 웅장한 규모의 앨버타주 의사당은 건축적 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 에드먼턴의 명소로 자리 잡 았다. 텔러스 월드 오브 사이언스Telus World of Science에서 나만의 로봇을 만들거나 포트 에드먼 턴 공원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거나, 거대한 유리 피라미드가 인상적인 뮤타트 식물원을 방문 해도 좋고, 세그웨이 가이드 투어에 올라 강 골짜 기를 탐험하는 것도 이색 경험이 될 것이다. 에드 먼턴에서 즐기는 미식 모험 역시 색다른 즐거움이 다. 다문화적 유산과 현지 농장의 신선한 농산물에 서 영감 받은 에드먼턴의 독특한 요리 문화는 수준 높고 다채로운 레스토랑을 탄생시켰다. 인디 카페 의 스페셜티 커피로 아침을 깨우고, 뮤타트 식물원 에서 기른 신선한 허브와 녹색 야채 샐러드로 아침 식사를 즐기는 경험은 이색적이다. 104 스트리트 에서는 다운타운의 유서 깊은 웨어하우스 지구를 찾아볼 수 있다. 한때 에드먼턴의 모피 무역 중심 지인 오래된 벽돌 창고는 오늘날 행인에게 친화적 음식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블록마다 여러 레스토 랑과 건강 식품 시장, 커피숍, 초콜릿점, 베이커리 비스트로, 고메 오일 및 식초 상점, 와인과 치즈 가 게를 찾아볼 수 있다. 토요일에는 앨버타에서 가장 오래된 파머스 마켓인 시티 마켓 다운타운에서 신 선한 채소와 육류, 가공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에 드먼턴 브루어리 투어Edmonton Brewery Tours와 함께 성업 중인 에드먼턴 수제 맥주 현장을 방문하 는 시간 역시 매력적이다. 에드먼턴 내 양조장 5곳 Frozen methane bubbles underneath Spray lake near Canmore, Alberta

THE SHILLA 088

을 돌아보며 제조 현장을 가까이서 보고 양조업자 와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The Lake Louise ski lodge in Banff National Park Alberta Sian@netx.net / TravelAlberta.com

Banff National park

커스텀 맥주 테이스팅까지 맥주 마니아에게 환상

Ski Club에서 매년 열리는 슬러시 컵Slush Cup 등 화

내스키스 마운틴 로지Pomeroy Kananaskis Mountain

적 경험을 제공한다. 화이트 애비뉴의 펑키한 올드

려한 파티가 에드먼턴의 겨울을 결코 춥지만은 않

Lodge 호텔이 오픈하면서 전 세계 골퍼들이 줄 지

스트래스코나Old Strathcona 지구에서 저녁 식사를

은 계절로 기억하게 해준다.

어 찾고 있다. 완벽한 라운딩 후 럭셔리한 노르딕 스파Nordic Spa에서의 릴랙스 타임은 환상적인 레

즐겨보자. 유서 깊은 건물과 젊음의 에너지가 어우 러지는 이곳은 에드먼턴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캐내내스키스에서 힐링

저 타임을 선사한다. 캐내내스키스 노르딕 스파

이다. 시타델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거나 뛰어난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근처에 위치한 캐

Kananaskis Nordic Spa는 치유 효과가 있는 실외 수

음향 시설을 자랑하는 윈스피어 센터에서 콘서트

내내스키스Kananaskis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지

영장, 사우나와 한증막이 있어 캐나다 로키산맥 트

를 즐기며 저녁 시간을 보내자. 영화를 좋아한다면

역이었다. 하지만 이제 앨버타 최고의 핫 플레이스

레킹의 마지막 쉼터이자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고

에드먼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 프린세스 극장

로 떠올랐다. 캐내내스키스가 관심을 끌게 된 데는

산 지대의 안식처로 불린다. 노르딕 스파는 뜨겁

에서 관람하거나, 1년 내내 공연이 진행되는 프린

할리우드 영화의 도움이 컸다. 영화 <레버넌트The

게, 따뜻하게, 차갑게, 휴식을 반복하는 것으로, 고

지 극장Fringe Theatre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프린

Revenant: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레오나르도 디

대의 물 요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온도의 물로 몸

지 극장에서는 ‘프린징Fringing’으로 알려진 색다른

카프리오가 마침내 복수를 하는 클라이맥스 장면,

과 마음을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방법이다. 진정 효

시도와 도전의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프린

<인셉션Inception>의 꿈속의 꿈에 등장하는 기이한

과의 온수 수영장, 사우나와 한증막에 들어간 후

지 극장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극장 예술을 통해

눈 덮인 요새, <혹성탈출War for Planet of the Apes>

상쾌한 냉수 다이빙 수영장, 아로마 테라피 스크럽

지역 공동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의 스키 리조트. 이곳이 모두 캐내내스키스다.

스파를 여유롭게 오가며 노르딕 스파의 정수를 만

다. 에드먼턴 인터내셔널 프린지 연극 페스티벌

이곳은 무엇보다 캠핑과 하이킹을 즐길 곳이 유난

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야외 캠프파이어 모닥불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Theatre Festival이든 치

히 많은 것이 장점. 캐나다 로키산맥에서도 최고의

앞에 앉아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완벽한 휴식을

누크 시리즈Chinook Series 또는 프린지에서 제작한

트레일을 자랑한다. 산속 깊은 곳이나 마을 가까운

취한 뒤 처음부터 이 과정을 반복한다. 그렇게 하

영화든 프린지 극장에서는 1년 내내 프린징이 진행

곳, 어디서나 캠핑이 가능하며, 아름다운 호수에서

면 자연스레 심박수가 상승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

된다. 에드먼턴의 오래된 하이레벨 브리지High

카누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 스노슈잉

해지면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치유 효과를 얻

Level Bridge에 조명이 켜지면 도시의 겨울은 화려한

Snowshoeing, 팻바이킹Fatbiking을 즐길 수 있다.

는다. 캐내내스키스 노르딕 스파는 스칸디나비아

빛으로 물든다. 플라잉 카누와 다양한 문화가 어우

앨버타의 숨은 보석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이곳이

스파 콘셉트를 캐나다식으로 풀어낸 것으로, 기존

러진 딥 프리즈Deep Freeze 축제를 비롯해 실버 스

유명세를 얻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골퍼의 천국으

의 노르딕 스파는 대화 금지가 원칙이지만 캐내내

케이트Silver Skate와 캐나디안 비르케베이너

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최근 그림처럼 아름다운

스키스는 조용한 사색 공간과 아늑한 사교 공간의

Canadian Birkebeiner, 에드먼턴 스키 클럽Edmonton

캐내내스키스 컨트리 골프 코스와 포머로이 캐내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나디안 스타일

NOBLIAN 089


Snowshoeing in Banff National Park

에 맞게 메이플 컬러의 타월과 가운도 이색적이다.

닉 런치가 준비된 섬까지 걸어가는 트레일 코스도

식 등 필요한 것이 제공된다. 신비한 겨울 왕국은

인기다. 국립공원과 주립공원에는 다양한 트레일

얼음 기둥만이 아니다. 에이브러햄 호수Abraham

앨버타의 진정한 겨울과 마주하다

이 마련되어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직접 코스를

Lake에는 매년 겨울 호수 바닥에 추상화를 그린 듯

완벽한 겨울의 낭만과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자연

계획해 즐길 수도 있다. 앨버타가 아니면 체험할

신비한 풍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모여든다. 바로

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하자. 눈 위를

수 없는 썰매도 몰아보자. 스피드와 파워를 완벽하

프로즌 버블Frozen Bubble이다. 이 현상은 호수 바

걷는 스노슈잉부터 환상적인 오로라 탐험과 경이

게 갖춘 개와 말이 끄는 썰매가 준비되어 있다. 시

닥의 식물이 내뿜는 메탄가스가 수면으로 올라오

로움의 극치인 아이스 거품 감상까지. 매서운 겨울

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썰매는 엄청난 속도감으로

는 도중 얼음이 얼면서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낸 결

추위 한가운데서도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당신을

짜릿한 액티비티를 가능하게 한다. 좀 더 여유롭게

과다. 에이브러햄 호수에는 프로즌 버블 수백만 개

가장 열정적인 모험가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썰매를 즐기고 싶다면 말이 끄는 썰매를 타자. 부

가 장관을 이룬다.

이국적 설경이 펼쳐진 산비탈에서 나무를 사이에

드럽게 움직이는 썰매에 앉아 하얀 설원을 감상하

앨버타에서 즐기는 겨울 낭만의 절정은 바로 오로

두고 유려한 활강을 즐기며 질주하는 스키와 스노

며 핫 초코를 마실 수도 있다.

라를 만났을 때다. 한 줄기의 연녹색빛이 밤하늘

보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근사하다. 로키산맥의

자전거 애호가라면 새로운 동계 스포츠 팻바이킹

전체를 천천히 가로지르다 점점 더 불빛이 많아지

슬로프는 모든 스키어의 로망인 전설적인 파우더

에 도전해보자. 팻바이크는 바퀴가 굵은 산악 자전

면서 거대한 빛의 물결로 움직이다 어둠 속으로 사

눈으로 덮여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아무도 지나지

거로,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으며 마치 눈 위를 둥

라진다. 오로라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9월에

않은 눈길을 자유롭게 활강하는 짜릿함도 맛볼 수

둥 떠다니는 것 같은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캔모

서 5월 중순 사이이며, 앨버타주 북부의 캄캄한 밤

있다. 스키 숙련자라면 캐나다 국립 크로스컨트리

어 노르딕 센터 주립공원에는 30km에 달하는 팻바

하늘에서 가장 잘 보인다. 우드 버펄로 국립공원과

스키 팀과 바이애슬론 스키 팀의 보금자리인 캔모

이킹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캐나다 올림픽

재스퍼 국립공원은 오로라를 만나는 행운의 장소

어 노르딕 센터 주립공원을 비롯한 앨버타 전역의

공원에서는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봅슬레이

로 꼽힌다. 신비한 오로라가 아니어도 앨버타의 도

산과 오지에 걸쳐 있는 트레일 수백 개를 따라 자유

Bobsleigh나 루지Luge 드라이빙이 가능해 동계 올림

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찬

롭게 즐기는 크로스 컨트리의 매력도 놓치지 말

픽의 감동을 체험할 수 있다. 강인한 모험심을 갖

란하게 빛나는 별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

것. 스키에 소질이 없어도 눈 덮인 설산을 즐길 수

고 있다면 빙하와 얼어붙은 폭포 빙벽에 도전해보

파주의보가 발령된 추운 날에도 앨버타인의 마음

있는 방법으로 스노슈잉을 추천한다. 스노슈잉은

자. 에메랄드빛 신비로움을 간직한 얼음 기둥과 자

은 늘 따스하다.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 안에서

단순한 겨울 스포츠를 넘어 눈길을 걷는 가장 효율

연이 만든 얼음 조각 사이를 걷는 아이스 워크Ice

에너제틱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동안 삶의 즐

적인 방법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오지에 도착한 다

Walk는 앨버타의 전문 가이드 인솔하에 안전하게

거움은 충만해진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겨울의 낭

음, 스노슈잉을 즐기며 얼어붙은 호수를 지나 피크

진행되며, 아이스 클리츠, 트레킹 스틱, 음료와 간

만과 마주하는 앨버타식 겨울나기다. N

THE SHILLA 090


NOBLIAN 091

EDITOR HELENA COOPERATION TRAVEL ALBERTA(www.travelalberta.com)


CH ECK I T

Kiton

BOTTEGA VENETA

Columbia

한번 키톤을 입으면 키톤의 영원한 단골이 될 수밖에 없

‘베네토 장인의 아틀리에’라는 이름의 보테가 베네타가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가 브랜드 론칭 80

다는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 키톤. 이번 시즌에는 스웨이

활동적인 여성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BV 루나 백BV

주년을 기념하는 ‘부가부 인터체인지 재킷’을 리미티드 에

드, 송아지 가죽, 니트 원단 등 여러 소재를 감각적으로

Luna Bag’을 출시했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크로

디션으로 출시한다. 겉면의 방수 재킷과 플리스 내피를 같

믹스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러닝 슈즈 형태로 편안하

스보디 사첼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길이 조절이 가

이 또는 분리해 3가지 형태로 입을 수 있으며, 80주년 기념

고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이다. T. 82 2 310 1578

능한 와이드 우븐 스트랩으로 기능성을 배가했다.

자수를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T. 82 2 540 2296

T. 82 2 3438 7682

adidas Golf

Gagà Milano

COACH

아디다스 골프에서 겨울 날씨에도 야외 라운드를 즐기

현대적 아이디어와 빈티지풍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코치는 뉴욕 피어Pier 94에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

는 골퍼에게 필요한 ‘경량 다운 베스트’를 선보인다. 경

개성 있는 이탈리아 럭셔리 워치 브랜드 가가 밀라노에

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디자인한 새로운 시즌 룩을 선보였

량의 구스 다운 충전재(솜털 90, 깃털 10)를 사용해 가

서 ‘매뉴얼 40 스타더스트Manuale 40 Stardust’를 선보

다. 아메리칸 룩에 담긴 기법과 정신의 재구성을 조화롭게

벼우면서도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바람막이, 패딩

인다. 고광택 로즈 골드 도금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

풀어낸 테마로,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새로운 맥락에

점퍼 등과 레이어드해 착용할 수 있다. T. 1588 8241

이스와 이름처럼 황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반짝이는

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T. 82 80 888 1941

펄감의 매뉴얼이 특징이다. T. 82 2 3213 2258

HENRY BEGUELIN

GROVANA

MAUBOUSSIN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는 이탈리아

1924년 탄생한 스위스 메이드 워치 ‘그로바나’에서 모던

모브쌩에서 화산 같은 정열을 의미하는 ‘La Passion est

가죽 브랜드 ‘헨리 베글린’에서 2018 F/W 시즌을 맞아

하고 슬림한 디자인의 트래디셔널Traditional 커플 워치

un Volcan’ 세트를 제안한다. 목걸이, 귀고리, 반지로 구성

‘아이다S코코뉴룩스’ 백을 제안한다. 아치 라인의 플랩

를 소개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사파이어 크리

됐으며, 뜨거운 사랑의 용암이 계곡에 흘러내린 것 같은

부분이 포멀하면서도 페미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스털 유리,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카운터, 블랙 레더

디자인에 분화구를 연상시키는 부분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럭셔리한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다. T. 82 2 6403 2112

세팅한 비대칭 구조가 매력적이다. T. 82 2 545 2288

T. 82 2 547 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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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TASAKI

MONTBLANC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초호화 배우들이

타사키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도전 정신과 혁신이 돋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스위스의 전통 디자인 코

참여하는 ‘시네마 스쿼드Cinema Squad’ 광고 캠페인을

이는 ‘리파인드 리벨리온 호른 펜던트Refined Rebellion

드에 최상의 재료와 새로운 기술을 한데 모은 스마트 워

진행한다. 실천, 명분, 개척 정신이라는 브라이틀링의 역

Horn Pendant’를 소개한다. 화사하고 우아한 광택을 지

치 ‘서밋Summit 2’를 출시했다. 몽블랑 1858 컬렉션의 디

동적 가치를 콘셉트로, 브래드 피트, 샤를리즈 테론, 오언

닌 아코야 진주를 뿔 모양의 18K 옐로 골드 끝에 부착해

자인 코드에서 영감 받아 다양한 스타일과 색다른 디자인

조, 아담 드라이버 등이 참여했다. T. 82 2 3448 1230

클래식한 진주 주얼리와 다른 새로움을 선사한다.

적 표현이 돋보인다. T. 1670 4810

T. 82 2 3461 5558

ISABEL MARANT

TIFFANY & Co.

Cartier

이자벨 마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해리슨 코트는 체크

180여 년 역사의 럭셔리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티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영물 팬더Panthère가 우아하고 여

퀼팅 디테일이 특징으로, 내부에 패딩 소재를 사용해 보

파니 페이퍼 플라워 파베 다이아몬드 플라워 펜던

성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돌아왔다. 먹이를 향해 도약하기

온성을 높이고, 양면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

트Tiffany Paper Flowers Pave Diamond Flower

직전 차분히 앉아 있는 팬더를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닷시 부츠는 겨울

Pendant’를 추천한다. 만개한 꽃이 바람에 흩어지다 플

소재의 팬더 보디에 블랙 래커로 반점 무늬를, 차보라이

스타일링에 활기를 불어넣을 포인트 아이템이다.

래티넘 핀에 의해 고정된 듯한 섬세함이 특징인 주얼리

트 가닛과 에메랄드로 팬더의 눈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

T. 82 2 516 3737

컬렉션이다. T. 82 2 540 6270

다. T. 1566 7277

Brioni

LAMY

브리오니가 2018년 F/W 시즌을 위한 ‘테일러링 레전드

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가 브랜드 매

마세라티에서 이탈리아 주얼리 패션 회사 모렐라토 그

Tailoring Legends’ 광고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로 피어

거진 <스펙스Specs> 2호를 선보였다. 알스타를 매거진

룹의 새로운 라이선스 프로젝트로 탄생한 이탈리아 감

스 브로스넌을 선정했다. 그는 여유 있는 우아함과 카리

표지 메인 제품으로 내세워 라미만의 독특한 색감을 살

성 디자인 시계 ‘젠틀맨GENTLEMAN’을 출시한다. 댄디

스마를 강조하며 브리오니의 앰배서더로서 반론의 여지

렸으며, 라미 사파리의 디자인 철학과 뉴욕 소호의 라미

하고 세련된 남성을 위한 제품으로, 지름 43mm 원형 베

가 없음을 입증했다. T. 82 2 3274 6483

매장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젤 안에 보이는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오픈 다이얼 및

T. 82 2 2192 9661

케이스 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 82 70 7840 1715

NOBLIAN 093

MASERATI


DIDIER DUBOT

Herno

GIORGIO ARMANI

디디에 두보에서 몽 파리Mon Paris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웨어 브랜드 에르노에서 클래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세련

라운 다이아몬드를 베이스로 하고, 블루 다이아몬드를 포인

식한 퍼 후드 울트라라이트 구스 다운 점퍼를 선보인다.

된 여행자를 위한 스타일링 아이템을 제안한다. 도시 여행

트로 비 오는 날의 빗방울 색감을 그대로 표현하고, 센슈얼

탈착 가능한 허리 벨트와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소재로

자의 당당한 애티튜드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골드 컬러와 은은한 그레이 컬러 앤티크 도금으로 빗물을

트렌디하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풀어낸 것이 특징으로, 편안하면서도 형태가 잘 드러나는

머금은 듯 부드러운 색감이 멋스럽다. T. 82 80 350 0368

T. 82 2 541 7235

직선 실루엣이 멋스럽다. T. 82 2 549 3355

CHANEL

MONCLER

DOLCE & GABBANA

샤넬의 하이 주얼리 ‘쑤르 신느 뒤 리옹’ 주얼리 컬렉션. 라

‘3 몽클레르 그레노블Moncler Grenoble’ 컬렉션이 오

룩소티카가 선보이는 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는 18K 도금

피스 블루Lapis Blue와 아스트랄 화이트Astral White 컬러

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다운 재킷은 1960년대를 연

장식이 돋보이는 골드 컬렉션을 제안한다. 라운드형 선글

메달리언 장식으로 산마르코 광장의 사자상을 나타내는가

상시키는 컬러풀한 페이즐리 패턴과 벨벳을 사용했고,

라스는 슬림한 프로파일과 미러 렌즈가 포인트, 에이비에

하면, 옐로 골드와 록 크리스털 소재의 사자 조각상은 베네

크롭트 재킷은 세련된 오리엔탈 인서트가 있는 스칸디

이터 스타일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18K

치아 바로크 양식을 떠올리게 한다. T. 82 80 200 2700

나비아 프린트를 가미했다. T. 82 2 514 6132

도금 장식과 더블 브리지가 이색적이다. T. 82 2 501 4014

0914

10 Corso Como

PANDORA

가방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선사하는 브랜드 0914에

10 ON 10 쇼핑 위크는 10 꼬르소 꼬모에서 전개하는 시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에서 겨울 컬렉션 중 ‘퓨리

서 앙증맞은 우드와 젬스톤 볼 장식이 인상적인 ‘램프

그너처 쇼핑이 가능한 이벤트로, 10 꼬르소 꼬모의 ‘10’을

판도라PURELY PANDORA’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털링

LAMP’ 라인을 제안한다. 이탈리안 수베레토 소재의 부

오마주해 매년 10월에 전개하는 스페셜 위크다. 톰 브라

실버부터 판도라 로즈에 이르기까지 우아한 비즈, 담수

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며 우드 & 젬스톤 트리밍

운 골프THOM BROWNE GOLF 라인의 첫 론칭, 오콘의

진주, 버블링 텍스처 등에 장인 정신을 더한 디테일로 현

과 어우러진 보디 중앙의 볼륨감 있는 주름 디테일이 포

러기지 등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적 감각과 빈티지한 무드가 매력적이다.

인트다. T. 82 2 2056 0914

T. 82 2 3018 1010

T. 1688 5501

THE SHILLA 094


FURLA

HERMÈS

JINDO Fur

이탈리아 프리미엄 백 브랜드 훌라에서 2018 F/W

국내에 한 피스만 보유하고 있는 에르메스의 특별한 시

유러피언 감각의 익스트림 럭셔리 퍼 브랜드 진도모피

MMD(Milano Moda Donna)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 선

계 2점이 공개된다. ‘카산드라의 카드 게임’은 슬림 데르

에서 2018 F/W를 맞아 ‘살몬 밍크메일 코트’를 선보인

보인다. 퀼팅 패브릭, 새틴, 메탈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

메스 시계에 자개 다이얼과 미니어처 페인팅이 조화롭

다. 산뜻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밍크메일 코트는 무릎까

해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 디자인을 시도한 컬렉션이

다. ‘사바나 댄스’는 미니어처 페인팅 장인의 우아하고

지 내려오는 기장으로 몸매 보정 효과와 보온성을 높였

매력적이다. T. 82 2 772 3194

정교한 붓칠로 사바나의 풍경을 화려하게 표현했다.

으며, 패브릭 벨트를 더해 캐주얼한 연출도 가능하다.

T. 82 2 542 6622

T. 82 2 850 8390

JAEGER-LECOULTRE

PESERICO

BOUCHERON

예거 르쿨트르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부츠 제조사 까

페세리코가 선보이는 멜란지 그레이 컬러의 롱 코트는

방돔 광장의 첫 번째 주얼러 부쉐론은 ‘모네 드 파리(파

사 파글리아노와 협업해 투톤의 코도반 가죽 스트랩을

기품 있는 레이디 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도톰한 울 소

리 조폐국)’에서 ‘방도라마Vendôrama’ 전시를 통해 메

장착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부티크 에디션’

재로 완성된 클래식한 실루엣은 꾸미지 않은 우아함을

종 탄생 160주년을 기념했다. 부쉐론과 파리 조폐국

을 새롭게 출시한다. 듀오 콘셉트에 따라 각각의 타임존

전달하고, 칼라 부분에 덧댄 풍성한 폭스 퍼 장식은 고

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기념 주화는 순금 1kg의

이 장착된 2개의 대비되는 실루엣의 섬세한 다이얼이 특

급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T. 82 2 498 4381

5000유로 골드 코인 외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 가격의 12코인을 선보인다. T. 82 2 3479 6028

징이다. T. 82 2 6905 3998

CHAUMET

HUBLOT

BVLGARI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은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

위블로의 독창적 라운드 케이스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밀라노에 위치한 불가리 호텔 밀라노에서 불가리의 새

대에 유행한 백로 깃털 장식의 헤어 장신구 아그레뜨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담아낸 클래식 퓨전 에어로퓨

로운 액세서리 컬렉션 쇼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Aigrette 디아뎀과 디자인적 요소를 공유한다. 새롭게

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는 브랜드 특유의 골드 소재가

‘B.GLAM’을 콘셉트로 차별화되고 거친 듯하면서도 대

선보이는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은 조세핀이 가장 사

매력적이다. 감각적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룩과 캐주얼

담하고 불가리다운 매력을 선보이며 앰버서더 한예슬의

랑한 보석 중 하나인 진주를 세팅해 우아한 컬렉션으로

스타일에도 스타일링 포인트가 되어준다.

우아함이 더해져 아름다움이 배가됐다.

재탄생했다. T. 82 2 3442 3359

T. 82 2 777 9005

T. 82 2 2056 0170

NOBLIAN 095


Madeca 21

BVLGARI

Arial

동국제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데카21’이 안심 처

불가리에서 여성 향수 스테디셀러 ‘로즈 골데아’와 세계

건강과 뷰티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뷰티 앤 헬스 온라인 쇼

방 저자극 클렌징 폼, ‘테카솔 안티더스트 클렌저’를 출

적인 팝 아티스트 재키 차이의 특별한 만남으로 탄생한

핑몰 ‘BF숍(beautyfactory.co.kr)’이 리뉴얼 오픈했다. 스

시했다. 부드럽고 조밀한 크림 거품이 피부 노폐물 및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재키 차이의

킨케어 전문 브랜드 ‘아리얼’과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각질과 초미세먼지까지 세정해줄 뿐 아니라 병풀 추출

세련된 감성으로 컬러풀하고 생동감 넘치게 재해석해

‘아임오’, 더모 코즈메틱 ‘셀트윗’, 맛있는 다이어트 젤리

물이 25% 함유돼 있어 피부 땅김 없이 건강한 피부로

화려하고도 세련된 매력을 선보인다.

‘원더바디 슈퍼 글램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여작’ 등 다

관리해준다. T. 82 80 569 8607

T. 82 80 990 8989

양한 인기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T. 1644 6569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LeeYoungAe Pure Botanic Skincare

Sulwhasoo

메종 프란시스 커정이 ‘바카라 루쥬 540 센티드 캔들’

피부 자극이 많은 환절기, 순식물성 이영애 화장품 ‘뷰

설화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향으로 감성

을 선보인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기 연금술과 럭셔

티케어마스크’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제

을 깨우는 ‘윤조에센스 5대지향’을 선보인다. 자음단™

리 크리스털 하우스 바카라의 장인 정신이 만나 탄생한

안한다. 순하고 건강한 순식물 성분으로 만든 뷰티케어

이 메마른 피부에 균형(피부의 자생력, 생기, 영양, 투명,

베스트 퍼퓸 바카라 루쥬 540의 플로럴 앰버 우디 향을

마스크에는 기미와 주근깨 완화와 화이트닝에 효과적인

탄력)을 가꿔주고, 한방의 음양 원리로 제안하는 5가지

담은 프리미엄 캔들이다. T. 82 2 3479 1926

기능성 에센스 크림이 동봉돼 피부를 탄탄하고 환하게

어울림의 향으로 피부뿐 아니라 내면까지 케어해 진정

개선해준다. T. 1899 6838

한 홀리스틱 뷰티를 완성한다. T. 82 80 023 5454

Dr.Jart+

SHISEIDO PROFESSIONAL

JO MALONE LONDON

닥터자르트는 수분층과 크림층으로 구성된 2층상 제형의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 건조한 가을 날씨에 푸석해진

조 말론 런던이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All That

보습 크림 미스트 ‘세라마이딘 크림 미스트’를 출시한다.

모발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테이지 웍스 젤리 쉐

Sparkles’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신선

수분층의 자연보습인자(NMF) 자일리톨 성분이 건조한

이크’를 추천한다. 손상된 모발의 건조하고 끊어지기 쉬

한 숲 내음 ‘모스’에 따뜻한 골든 앰버, 그리고 카다멈을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을 선사해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하

운 부분에 수분을 보충해 보습 효과가 높으며 끈적한 젤

더한 ‘화이트 모스 앤 스노우드롭’ 리미티드 에디션 코롱

며, 세라마이딘 크림의 유효 성분이 녹아 있는 크림층이

리 텍스처로 스타일링 시 자연스러운 헤어 웨이브와 스

은 물론, 코롱 컬렉션, 코롱 인텐스 컬렉션, 크리스마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준다. T. 1544 5453

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T. 82 2 555 8839

오너먼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T. 82 2 3440 2750

THE SHILLA 096


clé de peau BEAUTÉ

DECORTÉ

la prairie

끌레드뽀 보떼가 2018 홀리데이 에디션 ‘동화 속 환상의

데코르테는 오는 연말을 맞아 베스트셀러 ‘모이스처 리

라프레리가 얼굴의 자연스러운 윤곽을 유지하고 조화

세계’를 선보인다. 올해는 이탈리아의 초현실주의 일러스

포솜과 리포솜 트리트먼트 리퀴드’를 레드 박스 패키지

를 회복하며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스킨 캐비아 세럼

트레이터인 ‘다리아 페트릴리’와 ‘동화 속 상상의 세계’를

로 구성해 한정 출시한다. 모이스처 리포솜과 리포솜 트

3Step’을 제안한다. 스킨 캐비아 에센스-인 로션과 스킨

모티프로 함께 협업했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립스틱

리트먼트 리퀴드는 피부 속 수분을 가득 채워 피부를

캐비아 리퀴드 리프트, 에센스 오브 스킨 캐비아 아이 콤

2종과 파우더, 섀도, 하이라이터로 구성됐다.

환하게 밝히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모이스처 리

플렉스는 피부 탄력을 부여할 뿐 아니라 피부 보습에도

T. 82 80 564 7700

포솜은 대용량으로 한정 출시된다. T. 82 80 568 3111

효과적이다. T. 82 80 511 6626

CHANTECAILLE

ESTĒE LAUDER

NARS

샹테카이는 완전히 새로운 글로우 룩을 선보일 신제품

에스티 로더는 본인에게 맞는 컬러와 광채를 연출할 수

나스가 1970년대를 대표하는 펑크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문릿 펄 글로우 파우더’를 출시한다. 글로우 파우더에서

있는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듀얼 파운데이션’을

‘2018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실버 메탈 패키지로

처음 출시하는 놀랍도록 가벼운 파우더-밤 타입으로, 피

선보인다. 풍부한 젤 크림 파운데이션은 피부 결점을 즉

소장 욕구를 더한 ‘파워매트 립 러스터’ 6종을 비롯, 뾰족

부 깊숙이 영양감을 주는 드라이 오일이 크림 매트릭스

각적으로 완화하며, 은은한 핑크색 일루미네이터는 피부

한 스파이크 디자인의 ‘스파이크드 어데이셔스 립스틱’ 3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가벼운 텍스처로 피부에 크리미한

톤을 화사하게 연출해 즉각적으로 촉촉하고 정돈된 베이

종 등 새로운 포뮬러와 제품 패키지 모두 특별하게 디자

윤기를 선사한다. T. 82 2 517 0902

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T. 82 2 3440 2772

인한 리미티드 아이템 9개로 구성됐다. T. 82 2 6905 3747

DOLCE & GABBANA

BYREDO

Santa Maria Novella

돌체앤가바나가 ‘돌치시모 팝업 스토어’를 통해 2019년

바이레도가 바이레도 핸드케어 컬렉션의 시그너처 향기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여행객을 위한 트래블 향수 공병

국내 정식 론칭 예정인 ‘돌치시모 매트 리퀴드 립컬러’와

를 담은 ‘솝 바 컬렉션’을 선보인다. 바이레도 특유의 깨

을 선물로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한

‘시칠리안 레이스 팔레트’를 선보였다. 돌치시모 매트 리

끗하면서도 심플한 무드를 즐길 수 있으며, 풍성한 거품

달간 ‘아쿠아 디 콜로니아-프리지아’ ‘아쿠아 디 콜로니

퀴드 립컬러는 강렬한 벨벳 매트 피니시가 특징이며, 시

과 부드러운 향, 감각적인 컬러의 패키지로 소장 가치를

아-엔젤 디 피렌체’ ‘아쿠아 디 콜로니아-라나’를 구매

칠리안 레이스 팔레트는 돌체앤가바나의 아이코닉한 패

높인 제품으로, ‘로즈’ ‘스웨이드’ ‘베티베’ 향으로 구성됐

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로고를

션 레이스에서 영감 받은 올인원 메이크업 키트인 제품이

다. T. 82 2 3479 1688

새긴 시그너처 트래블 향수 공병을 증정한다.

다. T. 82 80 564 7700

T. 82 2 3479 6142

NOBLIAN 097


MACALLAN

TaylorMade

SAMSUNG

맥캘란이 프리미엄 라인인 레어캐스크를 재정비해 첫

테일러메이드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P700 시리즈 아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청정 기능과 함께 공간에 따라 효율

제품으로 ‘맥캘란 레어캐스크 Batch No.1 2018’을 국

이언의 확장판인 새로운 모델 투어 아이언 ‘P760’을 출

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내에 선보였다. 증류소에서 숙성 중인 오크통 중에서도

시한다. 이번 투어 아이언 ‘P760’은 골퍼들이 원하는 퍼

의 ‘메탈 브라운’ 색상을 추가로 출시한다. 메탈 브라운 컬

1% 미만의 최고 원액을 엄선해 만든 제품으로, 맥캘란

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체 세트를 프로그레시브

러는 나무 재질처럼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톤과 은은

의 품질에 대한 철학과 집념을 그대로 담았다.

디자인으로 제작해, 번호에 따른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

한 광택감으로 실내를 아늑하고 편안하게 연출한다.

T. 82 2 2140 4600

한다. T. 82 2 3440 3415

T. 1588 3366

BMW

APMA

Míele

BMW 그룹 코리아가 BMW 뉴 X2 xDrive20d M 스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10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조선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츠 패키지의 판매를 시작한다.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

시대에 제작된 다양한 병풍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조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세계 최초의 혁신적 신

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한 뉴 X2는 BMW 최초,

선, 병풍의 나라>를 신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개최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세제를 적당량 자동으로 투입해주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채택했으

한다. 병풍이 유행한 조선 시대의 작품을 비롯해, 전통을

는 식기세척기 ‘G7000’과 최대 6개의 냄비를 놓을 수 있

며, 유려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 디자인이 특징이다.

잇는 근대의 몇몇 작품을 한곳에 모아 전통문화의 가치와

는 전면 플렉스존으로 용기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조리할

T. 82 80 269 2200

의미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T. 82 2 6040 2345

수 있는 ‘KM7000’ 인덕션을 선보였다. T. 82 2 3451 9451

SIMMONS

PORSCHE

KOREA SAEKDONG MUSEUM

시몬스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베딩 신제품

포르쉐가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모델 ‘신형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한국색동박물관에서 12월

을 소개한다. 이번에 출시된 ‘베네딕트 자르뎅’은 프랑스

마칸’을 공개했다.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스포티 플래

29일까지 전시 <입고 싶은 입기 쉬운 색동 어린이 옷>을

산 리넨 코튼 혼방 원단의 내추럴한 소재감에 플라워 패

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마칸은 이번

진행한다. 우리나라 전통의 오방색으로 꾸민 다양한 한

턴을 입혀 유러피언 무드를 연출한다. 안감은 60수 새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층 진보한 디자인과 새로운 첨

복을 전시했으며, 아이들이 색동 한복 종이 인형을 만들

면을 활용해 부드러운 촉감으로 사용감을 높이고 차분한

단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

고 한복을 입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까지 준비되었다.

민트와 화사한 화이트 컬러로 선보인다. T. 1899 8182

를 선보인다. T. 82 2 2051 0911

T. 82 2 765 9286

THE SHILLA 098


iloom

THE RAUM

LAURASTAR

일룸이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일룸 전시장을 키즈·스

10월 분양이 시작된 소형 럭셔리 주거 상품 ‘더 라움’은 서울 광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로라스타의 ‘펄스 실버

터디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스타필드 고양의 주

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지구 3-3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선다. 지

Pulse Silver’는 기존 다리미와 달리 150℃의 고온·고압

요 방문 고객인 3040세대 영Young 패밀리를 겨냥해 고객

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상업 시설과 소형 펜트하우스 357실

스팀 분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강력한 스팀 분사만으로

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아이 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

이 함께 조성되며 전용 면적 58~74㎡로 구성된다. 서울 강남

99.999% 유해 세균을 제거해 의류와 침구류 등 패브릭

방 그리기 이벤트, 정리 정돈 습관을 길러주는 놀이 등 다

구 역삼동 680-1번지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방문

제품을 살균 소독할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T. 82 31 5173 0026

은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T. 82 2 598 7100

알레르기 문제 해결에도 효과적이다. T. 82 31 906 1549

MERCEDES-BENZ

Dom Pérignon

Sealy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

창조적인 인재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해온 ‘돔 페리뇽’이

씰리침대가 창립 137주년을 맞아 신제품 매트리스를 출

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라인업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

시했다. 새로운 제품 중 ‘샬롯’은 씰리침대가 롯데백화점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GLE의 신형 모델 ‘더 뉴 GLE’를 비

동하는 아티스트 ‘레니 크라비츠’와 새로운 공동 작업을

과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공동 개발한 매트리스다.

롯해 다양한 혁신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더 뉴 B-클래스’와

진행한다. 돔 페리뇽의 열렬한 팬인 레니 크라비츠와 영

포스처피딕 기술을 적용한 포스처텍 티타늄 스프링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감을 주고받으며 창조해낸 사진 작품과 영화를 담은 광고

400℃ 이상의 고온에서 이중 열처리 공정을 거친 티타늄

A 35 4MATIC’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T. 82 80 001 1886

캠페인, 전시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T. 82 2188 5100

소재로 제작해 가볍고 튼튼하다. T. 1800 9827

Audi

IMETEC

PEUGEOT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로 공개하는 양산형 순수 전기 구

이탈리아 프리미엄 전기요 ‘이메텍’이 2019년형 신제품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MBC 에브리원 새 드

동 모델 ‘아우디 e-트론’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

‘인텔리히팅부스터’ 전기요 시리즈를 출시한다. 신제품

라마 <단짠 오피스>에 푸조 대표 모델인 ‘푸조 3008 SUV’

프리미어 행사 ‘더 차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인텔리히팅부스터’ 시리즈는 온도 조절기로 설정 온도

와 ‘푸조 5008 SUV’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단짠

아우디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로, 100%

를 6단계로 세분화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

오피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와 부합하는 차

전기로 구동되며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풀사이

다. 익스프레스 모드 사용 시 빠른 시간 내 가장 따뜻한

량 협찬을 통해 푸조가 지닌 다양한 매력과 젊고 트렌디

즈 SUV다. T. 82 2 6009 0000

온도로 급속 히팅이 가능하다. T. 82 31 906 1543

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T. 82 2 545 0606

NOBLIAN 099


CH E CK O U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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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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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1st

~22nd DEC

THE SHILLA SEOUL

BVLGARI

HANMI GALLERY

로맨틱한 휴식을 위한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Simon Morley: PARALLEL>

‘하트워밍’ 패키지

3rd~17th DEC THE SHILLA JEJU

JO MALONE LONDON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All That Sparkles’ 출시

~31st DEC SHILLA STAY

가을 낭만 가득한

Liam Gillick의 개인전 <새로운 봄이 도래해야 한다>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매지컬 판타지아’ 공연 진행

~23rd

Gallery Baton

CHANTECAILLE 문릿 펄 글로우 파우더 출시 BYREDO 솝 바 컬렉션 출시

‘라운지 인비테이션’ 패키지

THE SHILLA 100

~1st DEC

SongEun Art Space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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