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2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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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Membership Magazine

Assisi, a medieval town in the Umbria region, central Italy, is located southwest of Florence in Tuscany, and northwest of Rome, the capital of Italy. By train, it takes about two and a half hours from Florence while two hours from Rome. It feels like it’s exactly in accord with the theme of this trip to Assisi: a leisurely journey of healing.

Issue 235 / FEBRUARY / 2020








C O VE R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고 합니다.



C hec k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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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 I L L A S CE N E

024

LOUNGE

070

DINING

074

BA R

P L E AS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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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 Y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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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A U T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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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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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v ent


빛으로 녹아들다

럭셔리 크림의 완성작, 라크렘므

부드럽게 녹아들어 피부 속 깊이 빛을 심는 독자적인 포뮬라

60여가지의 진귀한 성분을 100단계의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완성한 라 크렘므.

강화된 스킨 임파워링 일루미네이터로 어떠한 외부 요인에도 단단한 피부, 깊숙한 곳부터 빛나는 피부 광채를 선사합니다.

끌레드뽀 보떼 빛을 열어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열쇠 C L E D E P E AU - B E AU T E . CO M


C hec k in

038

H E RI TA G E

046

PEOPLE

050

G A L L E RY

MOD E

054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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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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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C hec k in

076

RE T RE AT

078

W E A L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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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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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AV 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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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E CK I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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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E CK O U T



r e c e p t io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CREATIVE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한진호 Jinho Han

편무정 Moojung 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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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호텔신라 멤버십 매거진으로, 호텔 신라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하이엔드 컬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 Issue 235 / FEBRUARY / 2020



scene

New Wedding Look for 2020 at THE SHILLA SEOUL Always leading the wedding trends with new concepts and fashion-forward styles, THE SHILLA SEOUL unveiled its wedding showcase ‘THE SHILLA LOOK 2020’ on December 24, 2019. Discover THE SHILLA’s exclusive wedding ideas infused with timeless elegance to add a touch of class and style to your dream wedding.

THE SHILLA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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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ing new wedding ideas and trends, ‘THE SHILLA LOOK 2020’ was held in the hotel’s spacious Dynasty Hall, one of the country’s top wedding venues, with the theme of “Feast of Colors and Forms in Harmony with Korean Inspiration”. The hall was divided into several zones, each with a different concept and style, to create the perfect wedding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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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 WEDDING BOUTIQUE(82 2 2230 3321)


때로는 클래식하게, 때로는 내추럴하게. 또 웅장하고 화려한 호

세비체를 파티 푸드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새콤달콤한 문어 세

텔 웨딩부터 아늑하고 편안한 하우스 웨딩까지 서울신라호텔은

비체에 단호박 퓨레와 비트 퓨레를 더해 파티 느낌의 시각적인

신부가 꿈꾸던 가장 완벽한 웨딩을 선사한다. 언제나 새로운 콘

요소를 더했다. 달랑달랑 미니버거는 탄성이 있는 와이어 끝에

셉트와 스타일로 웨딩 트렌드를 선도해온 서울신라호텔은

끼워 달랑달랑 흔들리며 각자 움직이는 역동적인 푸드 아이템이

‘THE SHILLA LOOK 2020’을 선보였다. 변하지 않는 숭고한 가

다. 코코넛 스노를 덮은 마리네이드 바닷가재는 코코넛 슈레드

치가 살아 숨 쉬는 신라만의 품격 있는 웨딩 스타일을 만나보자.

와 코코넛 밀크 젤리 안에 마리네이드해 맛을 낸 바닷가재 요리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019년 12월 24일, 서울신라호텔

로 눈 내린 벌판 위에 한 송이 작은 꽃, 그리고 그 아래 잠든 미지

다이너스티 홀에서 2020년 새로운 웨딩 스타일을 선보이는 자

의 존재를 미식적 감각으로 표현한 콘셉트 카나페다.

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웨딩 쇼케이스는 ‘한국적인 영감이 조화

메인 웨딩 공간의 무대 디자인은 ‘라이팅Lighting’을 주제로 잔잔

로운 형태와 색의 향연’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 빛이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라이팅 트리로 포인트를 주고, ‘웨

‘THE SHILLA LOOK 2020’은 기존에 선보이던 웨딩 스타일에

딩아일Wedding Aisle’은 오솔길 형태에 안개꽃으로 장식해 순수

서 탈피해 국내 최고의 로열 웨딩 플레이스인 다이너스티 홀의

하고 순결한 웨딩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웨딩아일 입구에

넓은 공간을 다양한 존으로 구분해 공간별로 색다른 콘셉트를

장미와 안개꽃으로 풍성하게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은 아치형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 웨딩을 경험한 하객에게 충분한 기

‘웨딩게이트’는 분리 가능한 모듈형이라 신랑 신부가 원하는 콘

쁨과 만족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간 요소를 가미해 함께 즐길 수

셉트에 따라 형태와 크기를 구성할 수 있다.

있는 웨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실내 공간이지만 가든 분위기의 내추럴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

먼저 다이너스티 홀 입장 전 로비 공간은 하객이 함께 어울릴 수

출하기 위해 일자 테이블과 라운드 테이블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핑크뮬리를 이용해 몽환적이면서

다채로운 레이아웃을 선보였다.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

환상적인 공간으로 완성한 포토존은 거울 형태의 즉석카메라에

린 컬러의 유리베이스, 청순하면서도 화려함을 함께 보여줄 수

서 촬영 후 바로 인쇄하거나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받을 수 있어

있는 행잉 캔들이 잔뜩 달린 높은 오브제는 안개꽃으로 장식하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다채로운 플라워 체험존이 구성되어 하객

고, 하단에는 톤 다운된 핑크, 피치 등 플라워를 적절하게 매치

이 주체가 되어 파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

함으로써 신부들이 꿈꾸는 환상적 웨딩을 실현했다.

했다. 플라워 헤어밴드와 뱅글을 착용하고 다채로운 꽃으로 꾸

또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털 샹들리에 오브제는

민 포토월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플라워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

여건상 샹들리에를 천장에 달 수 없을 때 테이블 센터피스로 사

을 직접 만들 수도 있었다. 또 2020년 신라 웨딩 상품을 한눈에

용해 간단하면서도 효과는 배가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가로 선

훑어볼 수 있도록 웨딩 메인 무대 디자인이 추가돼 고객의 눈길

보였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클래식한 웨딩을 선호하는

을 사로잡았다.

고객에게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백자에 아이보리와 그린 컬러

본식이 진행되는 다이너스티 홀은 식전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의 다양한 소재를 적절하게 믹스해 전통적인 신라 웨딩의 진수

공간과 메인 웨딩 공간으로 분리해 새로운 스타일의 공간으로 선

를 보여주었으며, 신부의 영원한 로망인 핑크 컬러 플라워의 테

보였다. 먼저 다이너스티 홀 입구에 들어서면 하객을 위한 리셉

이블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크하

션 구역이 나타난다. 외부 공간, 그리고 본식 공간과 분리된 이

면서도 세련된 퍼플 플라워와 진귀한 소재로 장식한 테이블은

공간은 신랑 신부가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리셉션 또는 애프터

프렌치 가든 스타일로, 유럽의 야외 가든 웨딩 같은 이국적 분위

파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별빛 같은

기를 연출했다. 또 한쪽에는 사각 스툴을 여러 개 배치해 다른

갈란드 행잉으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신라호텔 웨

테이블에 앉은 하객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

딩 조리팀의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고품격 리셉션 푸드를 2020

이션 존으로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의 ‘THE SHILLA LOOK

년 웨딩 쇼케이스에 맞춰 새로 디자인한 기물과 함께 선보였다.

2020’은 올해 웨딩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

이번 리셉션 푸드는 기존 연회 요리와는 차별화된 먹는 즐거움과

다. 서울신라호텔의 웨딩 스타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특

보는 재미를 더한 요리로 구성했다. 문어 세비체와 단호박 비트

별한 이벤트인 웨딩을 신랑 신부가 원하는 가장 완벽한 순간으

퓨레는 신라 웨딩의 시그너처이자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문어

로 만들어줄 것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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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The Shilla Seoul

Strawberry Delights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 시즌이 돌아왔다. 보기에도 좋고 맛

크림과 프랑스산 초코 소스를 제공한다.

도 좋은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인기 있는 과일

더 라이브러리의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는 서울신라호

중 하나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겨울 첫선을 보인 ‘스노

텔 객실 패키지 ‘스트로베리 딜라이츠’로도 만날 수 있다.

위 스트로베리 빙수’를 올해도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딜라이츠’ 상품으로 객실에서 보내는 여유로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는 프리미엄 딸기인 금실딸기를

운 휴식과 함께 더 라이브러리에서 즐기는 딸기 빙수로 눈

가득 사용해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금실딸기는 국

과 입을 만족시키는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내 딸기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 국내에서

또 이그제큐티브 객실 타입을 선택하는 고객은 ‘더 이그제

개발한 딸기로, 당도와 경도가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추가된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

난다.

지’는 최고층에 자리해 남산과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

금실딸기를 풍성히 쌓아 올린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는

쳐지는 공간으로, 신속한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체크아웃

‘애플망고 빙수’에도 사용한 우유 눈꽃 빙수에 호텔에서 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든 수제 딸기 젤리볼이 들어 있어 은은한 딸기 향과 쫄깃한

티, 해피아워까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로 도심 속 휴식

식감을 더했다.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딸기를 사용하지만,

을 찾는 고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단, 더 이그제큐티브 라

딸기 한 팩(650g)을 한 그릇에 모두 쌓아 올려 성인 2~3명

운지는 만 13세 이상 고객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이 먹어도 넉넉할 만큼 양이 풍부하다. 빙수와 함께 먹을

‘스트로베리 딜라이츠’ 패키지는 2월 29일까지 디럭스 룸(1

수 있도록 수제 딸기청과 딸기 아이스크림이 기본으로 제

박), 더 라이브러리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 1개, 체련장

공되고, 기호에 따라 요청 시 딸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생

Gym 및 실내 수영장(2인)으로 구성된다.

THE SHILLA 02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has launched its signature delicacy ‘Snowy Strawberry Bingsu’, a bowl of frozen milk shavings topped with fresh premium strawberries. With the launch of this seasonal treat, the hotel is now offering its ‘Strawberry Delights’ package that combines a relaxing staycation with delicious bingsu.


The light that emanates from O,NEUL, the light that embraces the world.


LOUNGE • The Shilla jeju

A Celebration of 30 Years

2020년 새해를 맞아 제주신라호텔은 올해도 고객을 위한 다채로

장 ‘로터스’에서 저녁 8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되며, 3월 12일

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제주신라호텔이

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새해를 맞아 소원

1990년 처음 오픈한 이후 30주년을 맞은 해이기에 더 특별하다.

을 이뤄주는 특별한 마술을 준비했다. 마술쇼 입장 전 마련된 엽

제주신라호텔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고

서에는 2020년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고픈 일을 간단히 적어

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와 패키지를 준비했다.

봉투에 넣은 뒤 입장해 공연을 더욱 즐겁게 관람하는 고객 참여

먼저 3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30주년 기념 ‘30th Celebration’ 패

형태로 진행된다. 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테마로 한

키지는 기념일을 맞아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한

‘쥬라기 클래스’는 오전 10시, 오후 3시에 각각 2시간씩 연회장 ‘월

혜택으로 구성했다.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바다 전망 디럭

라’에서 진행된다. 우드 크래프트를 활용한 공룡 피규어 만들기,

스 객실이 기본 객실로 제공되며, 조식 2인, 라운지S 2인, 사우나

증강 현실을 활용한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인(투숙 중 1회),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 1개&하우스 와인 1병,

특히 제주신라호텔은 계절과 시기에 따라 여러 장소에서 이색 분

30주년 기념 기브어웨이(텀블러) 1개가 제공된다. 이 텀블러는 제

위기를 살린 다양한 콘셉트의 와인 파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신라호텔 3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로고로 디자인한 한정판

겨울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도 와인 파티를 편하게 즐길 수

제품이다. 추가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패키지로 투숙

있는 ‘하트워밍 와인 파티’를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 ‘릴리룸’에

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객실에는 기념일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5세 미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인디언 텐트와 장난감 등을 구비했

있도록 레저 전문가 서비스(G.A.O.) 직원이 동행하며 스냅사진

으며 인공 잔디도 깔았다. G.A.O.의 키즈 프로그램에 맡길 수 없

을 찍어주는 숨비포토 프로그램(투숙 중 1회)이 제공되고, 2박 투

는 연령이 낮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배려해 공간을 구성했다.

숙 시에는 쁘띠 카바나 2시간 이용 혜택(투숙 중 1회)이 주어진다.

따뜻하고 아늑한 연회장에서 통유리를 통해 야자수와 어우러진

제주신라호텔 개관일인 7월 1일이 포함된 여름 시즌에는 더 다양

루미나리에를 감상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하트워밍 와인 파

한 30주년 기념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티’는 3월 31일까지 연회장 ‘로즈&릴리’에서 열린다. 매일 밤 7시

이 외에도 제주신라호텔은 겨울방학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가족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프리미엄 와인 10여 종을 무제한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제주신라호텔

즐길 수 있다. 특히 2월 1일부터 16일까지는 설레는 ‘밸런타인데

의 가장 큰 연회장에서 화려한 일루션 마술쇼 ‘매지컬 판타지아’가

이’를 맞아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이벤트를 진행된다. ‘연인들

무료로 열린다. 마술사 최형배가 진행하는 공연 ‘매지컬 판타지

의 영원한 사랑’을 테마로 한 스페셜 와인 10여종으로 구성되며

아’는 첫선을 보인 이후 연일 2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히트 콘텐

달콤한 밸런타인데이 기념 케이크(2인 1피스)를 웰컴 푸드로 제

츠로, SNS상에서도 입소문 난 프로그램이다. 제주신라호텔 연회

공한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is year marks the 30th anniversary of THE SHILLA JEJU which opened in 1990. The hotel is offering various promotions and events to celebrate its 30 years and extend special thanks to the loyal customers.


GALLERY O,NEUL SEOUL

GALLERY O,NEUL JEJU

T. 82 2 517 0833 E. info@galleryoneul.com W. galleryoneul.com A. 2f, 23-16 Nonhyeon-dong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T. 82 2 517 0833 E. info@galleryoneul.com W. galleryoneul.com A. 18-gil 32 Shindaero, Jeju city Republic of Korea


LOUNGE • Shilla stay

Relaxation in Winter

신라스테이는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특별하게 마무리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 입장권과 전통 시

려는 사람들을 위해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며 재충전

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해 제주도 자

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유여행에 특화된 패키지다. 여기에 도서 <별미제주: 제주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는 오는 3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장 노닐기>와 제이준 마스크 시트를 함께 제공해 여행

‘스테이 브런치 위켄드 앤 홀리데이Stay Brunch Weekend

후 책을 읽으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Holiday’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라호텔급 고급 침구에서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브런치 위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엄선된 메뉴와 신선한 음식을 맛볼

켄드 앤 홀리데이’ 패키지는 객실 1박, 2인 브런치를 제공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겨

하며, 오는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

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의 평일 전용 상품 ‘씨 더 씨’ 패키지는 오션뷰 객실 1박,

평일 해운대 해변의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는 신라스테이

코바 커피 테이크 아웃 2잔, 신라스테이 윈터 리미티드 베

해운대의 평일 전용 상품 ‘씨 더 씨See The Sea’ 패키지도 눈

어 1개로 구성됐으며,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겨보자. 오션뷰 객실에서 겨울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제주도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별미제주’ 패키지는

취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품 ‘코바

스탠다드 객실 1박, 제주 시티투어 버스 입장권 2매, 온누

COVA 커피’ 2잔(테이크 아웃)과 겨울 시즌에만 만날 수

리 상품권 5000원권 2매, 도서 <별미제주: 제주시장 노닐

있는 신라스테이 윈터 리미티드 베어를 증정한다.

기> 1권, 제이준 마스크 시트 2매로 구성됐으며, 신라스테

신라스테이 제주의 ‘별미제주’ 패키지는 제주 지역 곳곳을

이 제주에서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THE SHILLA 02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It is already the second month of 2020 and the cold season is nearing an end. Enjoy the last-minute winter break with a variety of packages offered by SHILLA STAY, THE SHILLA’s premium business hotel brand, to attract vacationers seeking rest and relaxation at a local hotel.



P L E AS U R E • s t yl e

Go-Glasses

(From The Top) 슬림한 라인의 테로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고글 스타일의 틴트 선글라스는 GIVENCHY by SAFILO 튼튼한 아세테이트 메탈 소재를 사용한 미러 렌즈 선글라스는 CHANEL 모던한 톤의 고글 디자인으로 어느 룩에나 잘 매치되는 선글라스는 DIOR by SEEONE EYEWEAR

THE SHILLA 030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IVENCHY by SAFILO(82 2 415 9227) CHANEL(82 80 200 2700) DIOR by SEEONE EYEWEAR(82 2 565 6940)

Take on a sporty edge with goggle-style sunglasses that will make you look stylish even if you are not on the ski slopes.


P L E AS U R E • BE A UTY

Sweeter than Chocolate

GUERLAIN(82 80 343 9500) benefit(82 80 001 2363)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diptyque(82 2 3479 6049)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KENZO(82 80 344 9500)

Add a dash of sweetness to your vanity with delectable beauty products in lovely and romantic packaging for Valentine’s Day.

(Clockwise From The Top) 첫 만남에 빠지는 사랑을 표현한 센슈얼한 플로럴 계열 향수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 KENZO 화사한 핑크빛 패키지를 입은 광채 펄 파우더 메테오리트 해피 글로우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 GUERLAIN 피부 톤을 화사하게 연출하는 맑은 레드 컬러의 틴트 러브틴트 benefit 풍부한 수분감으로 입술을 촉촉하고 볼륨감 있게 연출해주는 립밤 20SS 립 글로리파이어 clé de peau BEAUTÉ 로즈와 파촐리의 로맨틱한 향이 어우러진 2020 밸런타인 리미티드 컬렉션 파리 앙 플뢰르 센티드 캔들 diptyque

Noblian 031


P L EAS U RE • guy

In my Pocket

THE SHILLA 032

MOYNAT(82 2 2254 4150) S.T. Dupont PARIS(82 2 2106 3441) MONTBLANC(1670 2551)

(Clockwise From The Top) 링이 달려 있어 스트랩과 연결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카드 월렛은 DOLCE & GABBANA 경쾌한 컬러 조합이 눈길을 사로잡는 볼티지 월렛은 MOYNAT 카드와 지폐를 수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 가죽 머니 클립은 S.T. Dupont PARIS 카프스킨에 사피아노 프린트를 더한 모던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카드 홀더는 MONTBLANC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DOLCE & GABBANA(82 2 2092 6643)

Start the New Year with a new wallet that will bring you good luck.


MEDIA / GRAPHIC / VISUAL COMMUNICATION INTERIOR DESIGN / PROMOTION /ADVERTISING W. www.naaf.co.kr

T. 82 2 541 6665

F. 82 2 541 6011

A. 302 Sinsa Bldg, 804 Eonju-ro, Gangnam-gu,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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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L EAS U RE • E v e n t

Welcome to The New Year

YUN

dyson

THE SHILLA 034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한국 아이웨어 브랜드 ‘윤

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YUN’이 국내 공식 론칭과 함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다이슨은 지난 1월 9일 다이슨의 최상의 기술을 집약한

오픈을 알리는 프리오프닝 행사를 지난 1월 8일 진행했다.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

윤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 성수동은 창고와

Dyson Pure Humidify+Cool Cryptomic™ Purifying

공업 단지, 갤러리, 리빙 편집 매장, 카페가 한데 어우러진

Humidifying Fan’ 출시를 알렸다. 새롭게 출시된 다이슨

특색 있는 공간으로,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는 지역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는 물속

이다. 또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가

박테리아의 DNA를 변성 및 손상시켜 증식을 방지해 위생

형성되어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주목받는다.

적인 가습을 제공한다. 나아가 밀봉된 길이 9m의 헤파필

윤은 30년 경력의 안경업계 베테랑 윤철주 대표와 디자이

터가 알레르기 유발 항원, 박테리아, 꽃가루 등 0.1μ 크기

너 윤지윤 공동 창업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심플

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함은 물론, 활성탄소 필

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

터를 통해 이산화질소 및 벤젠 등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를 갖추고 있으며, 시력 검사부터 눈에 관한 상담까지 고

또 센서를 3개 탑재해 미세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안경테와 렌

(VOC)의 양을 비롯해 상대적인 습도와 온도를 지능적으

즈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프라이스’로 복잡한 절차 없이

로 측정 및 감지하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추적된 데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심플한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검안

이터를 표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물에 노출되는 모든 부분

즉시 생산이 가능한 인스토어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해

을 간편하고 확실하게 세척할 수 있는 ‘딥 클린 사이클

20분 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안경과 선글라스를 제공한

Deep Clean Cycle’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세척이 필요한 시

다. 매장 내에는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되어 고객이 자신의

점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LCD 디스플레이로 세척 과정을

안경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안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이슨 퓨어™ 라인

으로 고품질의 렌즈만 사용하며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

제품 최초로 제트 축 제어 기술을 채택해 브리즈 모드, 선

해 고객의 시력 상태에 최적화된 두께를 계산해 바로 생산

풍기 모드, 디퓨즈 모드까지 총 3가지 공기 흐름 모드를 제

한다. 모든 렌즈에 프리미엄 코팅을 적용해 눈부심 반사,

공한다. 이 외에도 정화된 공기 흐름을 강력하게 전달해

스크래치 방지, 100% 자외선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더위를 식히는 선풍기 모드, 냉각감 없는 정화와 가습을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프레임은 아세테이트·콤비·메

제공하는 디퓨즈 모드로의 이용이 가능하다. 찰리 파크

탈 테 라인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메탈 테는 스테인리스

다이슨 환경 제어 부문 글로벌 디렉터는 “다이슨은 공기역

스틸과 티타늄 소재만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높으며, 도

학, 여과, 감지 등 핵심 공학 원리와 지식을 결합해 건조하

금 기술 중 가장 뛰어난 IP 플레이팅을 전 제품에 적용해

고 오염된 공기에 맞서 위생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알레르기 유발을 최소화했다. 윤지윤 공동 창업가는 “윤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연간 가습과 정화, 쿨링까지

은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타

3가지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는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임리스한 제품을 추구한다. 윤과 함께 론칭을 앞둔 ‘윤저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처럼 앞으로도 다이슨은

널’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과 소통하고 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이프스타일 문화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만의 문화

것이다”라고 말했다.

Noblian 035


P L EAS U RE • E v e n t

The New Year 2020 has dawned with hope. Here’s the latest news on the launch events from various brands with seasonal greetings. Welcome to the celebrations filled with excitement and energy for the promising New Year.

RENE FURTERER

Mercedes-Benz

THE SHILLA 03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YUN(1644 4371) dyson(1588 4253) RENE FURTERER(1899 4802) Mercedes-Benz(82 80 001 1886)

르네휘테르는 지난 1월 10일 최근 스타일링에 대한 소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자의 니즈를 반영한 ‘2020 뉴 스타일’ 론칭 행사를 한남동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개최했다. 르

트워크 개발 & 디지털 하우스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

네휘테르의 신제품 ‘2020 뉴 스타일’은 소비자의 기대를

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르

뛰어넘는 스타일링 기능은 물론, 실리콘 무첨가의 혁신적

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9년 전년 대비 10.4% 성장한

포뮬러를 바탕으로 한 자연 유래 성분의 호호바 오일을 함

총 7만8133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수

유해 두피와 모발이 더 건강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제품

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EQ의 해The

이다. ‘2020 뉴 스타일’은 열에 의한 손상을 막고 모발에 윤

Year of EQ’로 공표했던 2019년에는 더 뉴 EQC 및 3종의

기를 더하는 써모 프로텍트 스프레이, 가벼운 사용감과 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는 물론 전기차 충전 인

연스러운 세팅력을 선사하는 스타일 피니싱 스프레이, 초

프라 구축, EQ Future 전시관 개관,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강력 세팅과 윤기를 더해주는 울트라 홀딩 스프레이, 끈적

해커톤’ 개최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

임 없이 글로시하면서도 탄력 있는 웨트Wet 스타일을 완

을 도모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모빌리티

성하는 홀딩 젤,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 풍성한 볼륨을 더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해주는 스컬팅 볼륨 무스, 가벼운 웨이브의 프렌치 시크를

위해 스타트업과 더 긴밀하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연출할 수 있는 텍스처 스프레이,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미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 그룹은

선사하는 샤인 미스트의 총 7종으로 구성된다. 이날 론칭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S t a r t u p

행사는 패션쇼 백스테이지 콘셉트로, 스타일 제품을 직접

Autobahn’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체계

테스팅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스타일 라인의 캠페인 비주

를 구축하는 중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얼을 아카이브로 전시한 쇼룸 형태로 선보였다. 특히 스타

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일 무비 상영과 르네휘테르 헤어스타일리스트 앰버서더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의 ‘2020 뉴 헤어스타일링 클래스’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전

스타일 제품을 사용한 2020 뉴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제안

기차 및 기술 브랜드 EQ에서는 EQ 파워Power 플러그-인

했다. 남녀 모델은 특별한 헤어스타일링 도구나 고난도의

하이브리드 모델 6종과 EQ 부스트(EQ Boost) 탑재 마일

테크닉 없이 가벼운 드라이와 르네휘테르 신제품만으로

드 하이브리드 모델 9종을 추가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2020 새로운 헤어스타일링 트렌드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고성능

얻었다.

라인업 메르세데스-AMG에서는 국내 최초로 ‘더 뉴 메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2019년 주요 성

세데스-AMG GT 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과를 돌아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0년

과 함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지난 1월 14일 가로

선보이며 국내 고객에게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

수길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궁극의 럭셔리를 상징하는 메르세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성

데스-마이바흐는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 ‘더 뉴 메르세

과를 낼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혁신Innovation, 제품 비즈

데스-마이바흐 풀만’ 및 SUV 세그먼트에서 럭셔리의 새

니스Product Business,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기

기준을 제시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국

업책임Corporate Responsibility의 분야별 주력 활동을 소

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더 특별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개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N

Noblian 037


H E R I TA G E

掌中寶玉

莊嚴功德

THE SHILLA 038


The Horim Museum of Sungbo Cultural Foundation, one of the biggest private museums in Korea, currently owns approximately 17,000 pieces of cultural properties including 8 national treasures and 54 treasures. Recognized for its vast collection of the finest Korean artifacts, the museum holds special exhibitions two to three times a year to showcase the most renowned artifacts in its collection. Two shows are now being held at the Sinsa branch of the Horim Museum, each with a different theme: Korean ceramics and Sagyeong from the Kingdom of Goryeo, respectively.

Noblian 039


보배로운 유산을 지켜온 호림의 공덕 윤장섭 선생은 1981년 7월 재단법인 성보문화재단을 설립하고, 1982년 10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호림박물관을 개관했다. 그 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박물관을 확장·신축해 1999 년 5월에 재개관했다. 호림박물관 신림본관은 연면적 462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 물에 상설전시실 4개와 기획전시실 1개, 야외 전시장, 수장고, 세미나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호림박물관은 토기, 도자기, 회화·전적류, 금속공예품 등 유물 1만5000여 점을 소장하 고 있으며, 이 가운데 61점은 국가 지정문화재, 11점은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우 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9년 6월에는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내에 신사분관을 개관했 다. 도자기와 빗살무늬토기를 모티프로 한 건축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품으로서 가치와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을 이어온 문화재를, 수십 년간 모으고 지킨 호림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는 오늘도 위대한 유산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 호림박물관은 현재 1만7000여 점에 달하는 문 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국보 8건, 보물 54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호림박물관은 소 장품의 질과 양에서 국내 대표적인 사립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고, 또 막대한 양의 소장품을 대상으로 해마다 두세 차례 특별전을 개최한다. 신사분관의 기획 전시는 특히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총 36 회의 전시 중 <고려청자> <금과 은> <하늘을 땅으로 부른 그릇, 분청사기제기> <1011_2011 천년의 기다림, 초조대장경> <토기> <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 <민화: 상상의 나라_민화 여행> <백자호Ⅰ_너그러운 형태에 담긴 하얀 빛깔> <백자호Ⅱ_순백에 선을 더하다> <조선의 나전_오색찬란> <근대회화의 거장들> <철, 검은 꽃으로 피어나다>는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으로 다시 한번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2020년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 전시 <장엄공덕莊嚴功德_고려사경 高麗寫經>과 <장중보옥掌中寶玉_도자소품陶磁小品>도 주목할 만한 기회다.

‘청자양각연판문호’, 12세기

THE SHILLA 040


‘청자상감국접문유병’, 12세기

‘청자원숭이모양인장’, 12세기

‘백자상감모란접문합’, 12세기

‘청자철화연화문주자’, 12세기

Noblian 041


장중보옥掌中寶玉, 귀하고 보배로운 존재 흙으로 빚어 만드는 도자기의 역사는 인류 문명사와 함께한다. 생활과 밀접한 도구인 만큼 종 류와 기능 역시 각 시대상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물건을 담거나 보관하기 위한 본 래 용도 외에도 장식·신앙·건축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쓰였다. 고려 때부터 청자와 백 자 등 자기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때부터 자기는 사람과 더 가까워졌고 공예품으로서 완상玩賞의 대상이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작은 크기로 만든 소품小品 자기다. 소품 자기 중에서 병, 항아리, 주자注子 등은 일상의 그릇을 특별히 작게 만든 경우다. 완盌과 잔盞 등은 차나 술을 마시기 위해 만들었 는데, 일반 식기와 달리 형태도 다양하고 장식도 화려하다. 연적硯滴으로 대표되는 문방구류 文房具類나 향꽂이, 인장印章 등 그릇은 집 안에 두고 애지중지했다. 기름을 담는 유병油甁과 분粉이나 향香을 넣는 합盒은 화장化粧 용기의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런 기명器皿은 주로 여 성이 사용한 만큼 모양이 아담하고 표면에 각종 문양을 화사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자소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서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 모양의 도자기와 화초를 어울려 그린 ‘기명절지화器皿折枝畵’가 그것이다. 조선 말기 장승업은 청대의 기명과 화훼 그림을 수용해 자신만의 기명절지화 양식을 창안했다. 조선 후기 문인들 이 문방구 위주의 그림을 그린 데 반해, 장승업은 중국의 ‘고동기’에 다양한 소재를 더하고 수묵 에 채색을 곁들여 길상성과 장식성을 강조했다. 고동기 대신 신라 토기와 고려청자 등을 그려 한국적인 화풍을 완성한 이는 이도영이다. 여유로운 구성, 담백한 색채로 문아文雅한 분위기 의 기명절지화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도자소품에 대한 애정은 ‘손바닥 안의 보배로운 옥과 같다’는 의미의 ‘장중보옥’에 비 견된다. 신사분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 <장중보옥_도자소품>에는 고려청자와 백자 31 점, 조선백자 44점, 분청사기 18점 등 작품 93여 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청자교태연리문호’, 12세기

THE SHILLA 042


‘백자탁잔’, 19세기

‘백자사각합’, 19세기

‘백자청화매화문합’, 18세기

‘백자청화매화문유병’, 19세기

‘백자철화국화문합’, 17세기

‘백자청화화조문사각병’, 19세기

Noblian 043


장엄공덕莊嚴功德, 웅장하며 위엄 있는 덕과 선 불교를 국교로 지정한 고려 시대는 찬란한 불교문화의 융성기였다. 그중에서도 불교 경전을 서사書寫하는 사경寫經은 수행과 공덕을 쌓는 기회로, 왕실은 물론 귀족과 일반인도 ‘사경 공 덕寫經功德’에 참여했다. 사경은 국왕 발원의 국가 전담 기구인 금자원이나 은자원에서 만들거나 귀족에 의해 사찰에 서 행해졌다. 고려 시대 사경의 특징은 신앙적인 면을 강조한 장식경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이 다. 왕족과 귀족은 번영과 수복을 기원하고, 명복을 비는 불심을 담아 사경을 더 화려하게 치 장해 장엄함을 강조했다. 고려 말기인 14세기에 이르러서는 개인이 신분의 높낮이와 직업의 귀천에 관계없이 사경 공 덕에 참여했다. 호림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의 사경 대부분도 그 당시에 사성寫成된 것들이다. 사경의 바탕이 되는 종이에는 백지白紙·상지橡紙·감지紺紙 등이 있으며, 그중 감지를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글씨는 금은으로 쓰거나 묵서墨書했는데, 변상도變相圖는 금으로 화려하 게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보물 제1103호인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 진본晉本 권13은 불교 화엄종華嚴宗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을 금은 가루로 쓴 책이다. 인도의 승려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화엄경>(진본 권13)의 두루마리 형태이며, 표지는 금은니金銀泥 보상당초문寶相唐 草紋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권말卷末에 고려 충숙왕(忠肅王, 재위 1313∼1330) 때 해인사 주지를 지낸 향여向如, 즉 목암木庵 체원體元이 보충해서 썼다는 지기識記를 확인할 수 있다. 보물 제752호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紺紙金泥大方廣佛 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은 <화엄경> 정원본貞元本 40권 가운데 권34에 해당하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권37 보물 제754호, 14세기

며,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부처의 공덕을 얻기 위해 닦아야 할 계율 10가지를 설법한 보현 행원품의 내용이 들어 있다. 검푸른 종이에 금가루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으며, 병풍처럼 펼쳐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고, 접었을 때 크기는 세로 34cm, 가로 11.5cm이다. 제3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장엄공덕_고려사경>에는 고려 시대 사경 12건 14점과 조 선 시대 사경 1건 7점이 함께 선보인다. 고려 시대 사경 중 8점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화려함과 기품을 동시에 지닌 사경에서 덕과 선을 행하며 기원의 마음을 담은 고려인의 정성 을 엿볼 수 있다. 정교한 품격과 고려 시대 불경의 격식을 제대로 갖춘 작품으로, 귀중한 자료 의 가치를 지닌 유산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전시는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오는 2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권34 보물 제752호, 1334년

THE SHILLA 044

EDITOR HELENA COOPERATION HORIM MUSEUM(82 2 541 3525)

월 22일까지 열린다. N


‘분청사기인화문병’, 15세기

‘분청사기철화엽문주자’, 15세기

‘분청사기귀얄문연적’, 15세기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권34 보물 제751호, 1337년

<상지금니대방광원각경> 권 상·하 보물 제753호, 1357년

Noblian 045


People

Portray a Poem of the Soul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Photo by Paul Rho

THE SHILLA 046


Jungjin Lee’s photographs are weightless. In fact, her works go beyond the notion of weight. When we look at the majestic landscapes captured in her photographs, we see more than those landscapes in the same frames. A light breeze rises in some of her works. The breeze ripples through our internal state of mind. The gentle echoes from the nature are resonating in <Jungjin Lee: Voice>, a solo exhibition of Jungjin Lee, which runs at PKM Gallery as its first exhibition in 2020.

“바람의 어떤 딸들은 밤의 숯불 위에서 춤추고 오늘 밤 나의 숙제는 바람이 온 길을 돌아가는 것….” _이성복, <래여애반다라>의 ‘래여애반다라 2’ 중에서 VOICE Installation View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철없던 시절, 사진도, 그림도, 글도 뭣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물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에 사진이란 건 특별한 시간을 박제하는 수단이라고 생각 했다. 아니면 어떤 감정을 지닌 추억이라는 문을 열게 하는 색인 정도. 그런 생각 을 한 게 필름 카메라 시절이니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어느 정 도 납득은 간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고 휴대폰 카메라의 해상도가 점점 높아졌으며, 스마트폰 출현으로 이제 동영상 촬영과 함께 사진이 나 영상 편집까지 손쉽게 가능해지면서 사진이라는 의미가 많이 바뀌었다. 렌즈 가 3개 달린 소위 인덕션 카메라가 나오고, ‘사진을 못 찍는 게 이렇게 어렵습니 다’라는 카피 구절을 뽑을 정도니까. 그 사이 사람들은 습관처럼 사진을 찍게 됐 고, 사진 수천, 수만 장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다니게 됐다. 그만큼 사진 한 장 의 의미나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행위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 다. 자신의 사진을 하루에도 몇 장씩 SNS로 공유하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사진 에 천착하는 이들이 있다. 사진 한 장을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전 혀 새로운 차원의 작업으로 이끌어가는 이들이다. 그중 한 명이 명상적인 작업을 통해 사진의 지평을 넓힌 사진작가 이정진이다. 풍경과 영혼의 잔잔한 요동을 담 은 그녀의 <Jungjin Lee : VOICE>가 PKM 갤러리의 새해 첫 전시로 열리고 있다.

Noblian 047


Jungjin Lee, ‘Voice 42 (1/7+3AP)’, 2019,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108.5×153cm(Paper Size),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Left to right) Jungjin Lee ‘Opening 21 (2/10+3AP)’, 2016 Archival Pigment Print on Korean Mulberry Paper 145.5×76.5cm(Paper Size)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Jungjin Lee ‘Opening 15 (10/10+3AP)’, 2016 Archival Pigment Print on Korean Mulberry Paper 145.5×76.5cm(Paper Size)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THE SHILLA 048

WRITER Ahn Sangho COOPERATION PKM GALLERY(82 2 734 9467)

Jungjin Lee, ‘Voice 34 (1/3+2AP)’, 2019, Archival Pigment Print (Inkjet print) 152.5×213.3cm(Paper Size),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이정진은 본래 홍익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했다. 그녀는 사진을 독학으로 배웠 다. 이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1990년대 초에는 로버트 프 랭크의 제자이자 조수로도 활동했다. 그녀의 사진은 마치 현대적 수묵화를 보는 것 같다. 사진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한지에 인화한 후 스캔해서 디지털로 다시 인화하는 방식을 결합한 덕분이다. 특히 한지를 사용한 인화 방식은 그녀의 사진 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한몫한다. 잉크를 빨아들이는 한지 특유의 번짐과 한지 자체의 질감, 흑백사진이 주는 무채색의 깊이, 그리고 작가가 응시 하는 풍경의 형태는 다분히 시적이다. 어떤 이들은 명상적이고 회화적인 작업이 라고 평하기도 한다. 작가 본인은 회화보다 시에 가까운 작업 형태라고 설명한 다. “시에 가깝게 작업하고 싶었죠. 작품에서 어떤 특정한 장소나 시간을 보여주 기보다 자연과 조우한 순간의 느낌을 담아내는 게 목적이었어요. 사진 속에 바위 나 흙처럼 구체적인 형상이 찍혔어도 그건 추상적인 시구 같은 거예요.” 한 편의 시를 쓰듯, 시의 바람이 자신을 관통하기를 기다리듯 작업하는 그녀의 주 촬영 무대는 미국과 캐나다다. 그중에서도 미국 서부 지역을 여행하며 광활한 자연이 드러내는 원초적 모습을 렌즈로 포착해왔다. 그 자연은 빛을 가득 담은 여백의 풍경이 지배적일 때도 있고, 먹의 풍경이 전체를 드리울 때도 있다. 모두 이정진이 자신의 내면과 자연의 풍경에서 접점을 찾은 작업이며, 어떤 시간의 기 록이 아니라 그 시간을 뛰어넘어 영혼 자체를 담은 영원성의 순간이다. 흔히 시 인이 시작詩作을 설명할 때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시가 오기를 기다린 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순간이다. 주로 대자연의 풍경 속에서 작업하지만 사물에 관한 연작을 작업할 때도 있었는데, 당시 플리마켓에서 본 인디언 아이의 가죽 신발을 사정해서 한 달을 빌려 결국은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넉 달을 보내 기도 한 그녀다. 당연히 그녀에게 풍경을 담는 일 역시 자연의 원초적 에너지와 조우해 그 에너지를 내면에 가득 담아내는 작업이다. 그 순간을 이정진은 이렇게 표현한다. “무엇인가가 뻥 뚫린 듯, 또 슬픈 듯하면서도 동시에 충만함을 만나는 순간.” 그래서일까. 이정진의 사진에는 자연의 깊은 내면을 담아냈지만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무게의 개념을 초월했다. 영혼에는 무게가 없는 까닭이 다. 무게는 느껴지지 않지만 그녀의 작품에는 촉감이 느껴진다. 아주 옅은 바람 의 촉감이다. 그 바람이 아주 서서히 관객의 영혼 속으로 불어닥친다. Jungjin Lee, ‘Opening 17 (8/10+3AP)’, 2016, Archival Pigment Print on Korean Mulberry Paper, 145.5×76.5cm(Paper Size)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이번 전시의 제목이며 새로운 작업의 주제인 ‘Voice’는 이정진이 처음 선보이는 대형 사진 연작이다. 이를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찍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응시하 는 시간을 가지며 내면에 일어나는 감정이 반영된 풍경을 담아냈다. ‘Voice’라는 제목도 자연에 투영된 작가 내면의 목소리이자 자연이 작가에게 던지는 메아리 에서 시작됐다. 또 다른 연작인 ‘Opening’은 인적이 드문 자연 속에서 마주한 풍 광을 세로형 화면에 담은 연작이다. 일반적인 파노라마 풍경 사진과 달리, 위아 래로 긴 한지 작업은 스마트폰의 세로 프레임 같지만, 그보다는 한국의 족자簇子 형태에 가깝다. 그녀는 인간이 사고하는 제한된 인식의 테두리를 넘어 무념으로 자연을 바라볼 때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Opening’이라는 제목과 함께 좁은 세로 프레임을 선택했다. 사진 속에 담긴 풍경은 그녀가 바라본 광활한 자연의 일부분 이지만, 그것을 통해 전체를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셔터를 누르는 찰나를 통 해 영원을 길어 올린 풍경의 시인이 우리의 마음에 불어넣은 옅은 훈풍의 기운이 다. N

Noblian 049


G a l l e ry

MMCA Commissioned Project FOR YOU: Jenny Holze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presents the MMCA Commissioned Project FOR YOU: Jenny Holzer. Jenny Holzer employs written language as her primary medium to address collective concerns and private anxieties. Since 2017, the museum has been collaborating with the artist to present three works at MMCA Seoul (Seoul Box/lobby) and MMCA Gwacheon (outdoor space) for the project, which opened on November 23.

THE SHILLA 050


‘Selections from Truisms’ 2019 Engraved Stone Railing Text: Truisms, 1977~79 Commissioned and Sponsored by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and Patrons of MMCA

‘Detail of Selections from Truisms’, 2019 Engraved Stone Railing Text: Truisms, 1977~79 © 2019 Jenny Holzer, Member Artists Rights Society (ARS) NY/ Society of Artist Copyright of Korea (SACK), Seoul MMCA Commissioned Project FOR YOU: Jenny Holze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2019

In the late 1970s, Holzer began anonymously putting up posters around the streets of New York City. This series, Truisms, consists of brief alphabetized statements on diverse subjects that distill contradictory perspectives and contentious ideas into seemingly straightforward statements of fact. For the past 40 years, her work has continued to draw attention to societal problems and political injustices, with text emblazoning everything from T-shirts, hats, and plaques, to stonework, electronic signs, architecture, and landscapes.

Noblian 051

In 1990, Holzer was the first woman to represent the United States with a solo show at the 44th Venice Biennale, where she was awarded the Leone d’Oro for best pavilion. Since then, her works have continued to be shown in public places and international exhibitions, including 7 World Trade Center, the Guggenheim Museums in New York and Bilbao,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and the Louvre Abu Dhabi. FOR YOU: Jenny Holzer presents works in the artist’s best known mediums — posters, LED signs, and stoneworks —


‘For You’ 2019 LED Sign with Robotics 252×5×5in. / 640.1×12.7×12.7cm Text: Selections from Texts by Svetlana Alexievich, Hawzhin Azeez, Han Kang, Kim Hyesoon, and Emily Jungmin Yoon <Exhibition View: MMCA Commissioned Project FOR YOU: Jenny Holze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2019 © 2019 Jenny Holzer, member Artists Rights Society (ARS), NY/ Society of Artist Copyright of Korea (SACK), Seoul FOR YOU, 2019 ‘Text: “질식” from 죽음의 자서전’ by Kim Hyesoon, © 2016 by Munhaksilhumsil. Used with permission of the author

<Exhibition view: FOR YOU: Jenny Holzer>,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2019 © 2019 Jenny Holzer, member Artists Rights Society (ARS), NY/ Society of Artist Copyright of Korea (SACK), Seoul

‘Text: “동명이인” from 죽음의 자서전’ by Kim Hyesoon, © 2016 by Munhaksilhumsil. Used with permission of the author. ‘Text: “출근” from 죽음의 자서전’ by Kim Hyesoon, © 2016 by Munhaksilhumsil. Used with permission of the author. ‘Text: “간 다음에” from 죽음의 자서전’ by Kim Hyesoon, © 2016 by Munhaksilhumsil. Used with permission of the author.

THE SHILLA 052

EDITOR HELENA COOPERATION MMCA(Seoul 82 2 3701 9500, Gwacheon 82 2 2188 6000)

FOR YOU, 2019


Portrait of Jenny Holzer, Photo by Nanda Lanfranco

installed in various indoor and outdoor spaces at MMCA. The Truisms (1977~79) and Inflammatory Essays (1977~82) posters, among Holzer’s earliest works, explore language as a medium. Comprising more than a thousand posters, this installation includes twelve statements selected from the series of twenty-five Inflammatory Essays, each poster a distinct color, and 240 single-sentence declarations from Truisms. With the guidance of professional translators and typography designers including Han Yujoo (novelist and translator) and Ahn Sang-soo (director, Paju Typography Institute), Holzer’s Truisms posters have been translated into the Korean language for the first time. In addition to the posters, eleven Truisms selected by the artist have been permanently engraved on the stone bridge at MMCA Gwacheon, inviting visitors to pause and contemplate their meaning while taking in the natural landscape. A new monumental LED artwork, titled FOR YOU, is on view at Seoul Box in MMCA Seoul. Programmed with animated text in both Korean and English on all four sides of the 6m-long rectangular beam, this work foregrounds the voices of women, featuring the writings of five contemporary authors: Kim Hyesoon, Han Kang, Emily Jungmin Yoon, Svetlana Alexievich, and Hawzhin Azeez. The LED is hung from the gallery’s 16m-high ceiling, and a custom robotic system moves it up and down at varying speeds. Taken together, the narratives presented in FOR YOU trace the thoughts of those who have experienced or witnessed calamitous events, transforming the museum into a space of empathy, confrontation, communication, and recovery. N Noblian 053


Mod e • Fa s h i o n

ALL THAT ROMANTICISM

Cartier Inspired by the iconic red box, Guirlande de Cartier nano bag in red calfskin represents the spirit of the Maison. Outlined with a golden frieze of garland motif, this powerful shape of eight facets is true to Cartier’s great jewelrymaking tradition as a unique accessory to complement any outfit.

DOLCE & GABBANA Devotion micro bag in red plain calfskin features the exclusive bejewelled heart fastening on the front flap. Worn as a crossbody bag, a belt bag on the waist, or as a bracelet on the wrist, it is perfect for holding the bare essentials.


Come February, love is in the air. Celebrate the month of romance and add some magic to your wardrobe with lovely bags and shoes in red, pink, or heart motifs.

DIOR Crafted from cherry red patent calfskin and covered with the iconic Cannage stitching, the Lady Dior small handbag epitomizes the brand’s vision of timeless elegance. With its supreme quilting and signature charms, this feminine bag is both classic and modern.


LOUIS VUITTON Insider flat ballerina in patent calf leather is a ladylike style with a pointed toe and a fashionable sling-back. This lovely ballerina in rose clair pink is notable for its sleek lines embellished with an LV accessory in goldand silver-tone metal on the upper.

MOYNAT Named after Gabrielle Réjane, a talented French actress in the Belle Époque, the Réjane bag features delicate and feminine curves with clean lines. Love Macaron charm in heart-shape leather with chic studding is a Valentine’s Day 2020 edition.


CHANEL A gorgeous pair of sleek ankle boots in patent calfskin leather with chucky heel and CC logo plays on the graphic contrast of red and white.


Gianvito Rossi Artfully crafted from metallic pink leather, the Ball ankle-tie sandal stands out for its chrome mirrored sculpturelike heel. This sophisticated, refined and modern pair is a veritable piece of art to wear on the feet.

VALENTINO GARAVANI VSLING small shoulder bag in pink calfskin leather is equipped with an extendable leather shoulder strap and chain. Featuring magnetic closure with leather-covered logo, this versatile bag can be a standout accessory.


LOUIS VUITTON(82 2 3432 1854) MOYNAT(82 2 2254 4150) CHANEL(82 80 200 2700) Gianvito Rossi(82 2 6905 3690) VALENTINO GARAVANI(82 70 7663 2306) BVLGARI(82 2 2056 0101)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artier(1566 7277) DOLCE & GABBANA(82 2 2092 6643) DIOR(82 2 3480 0104)

Serpenti Diamond Blast cross-body bag comes in ruby red quilted nappa leather body with Roman garnet and rosa di francia calf leather frames. Featuring an intriguing contrast between a sharp design and a distinctive matelassé pattern, the bag is perfect to accessorize a romantic daywear look.

BVLGARI


Mod e • l O O K

Head to Toe Neutrals

BEIGE

DOLCE & GABBANA

TORY BURCH

Theory

TOD’S

MIU MIU

It is the new black and an ode to basics. You can easily incorporate it into your wardrobe.

The neutral color palette creates a nicely styled monochrome outfit with a heightened level of elegance and minimal chic for urban coolness.

Brimming with animal prints, chic safari silhouettes and tropical tones, the collection embodies the adventures in the jungle.

Dedicated to timeless Italian style, Tod’s offers classic looks treated in sophisticated ways with the comfort-oriented trend in natural hues softened by muted pastels.

This classic trench coat is a new take on the ’80s featuring roomy silhouettes without straying from practical chic that is at the core of the brand.

A collection of uncommonly common clothes elevated feminine silhouettes through romantic ruffle embellishments.


The spring/summer 2020 collections embrace the joy through optimistic bright colors that make an easy bold statement when mixed together while the neutral shades of nature also act as the canvas for playing with visual texture. One stylish way to wear them right now is head to toe. Met with voluminous silhouettes including ruffles and drapes, cutouts and ultralight sheer fabric, the neutral palette brings romantic vibes. Head-to-toe monochrome neutrals are our spring uniform.

NEO MINT

This pastel shade of green is an oxygenating fresh tone that harmonizes science and technology with nature.

Acne Studios

Turn to nature, considering the evergreen question of how to reconcile modern life with the tug of the natural world. This look is a lot about the connection to nature.

MaxMara

JIL SANDER

LEMAIRE

sacai

The minimal rigor is injected with the artycrafty approach resulting in fringes crafted from raffia to create exquisite embroideries.

Built on the meticulous but easy elegance, the monochromatic silhouette looks dipped in single color baths, moving onto a palette of neutrals with the green tone.

The three-piece shorts suit with tie and army cap, rendered in safari green, shows a utilitarian wearability with military-inspired tailoring.

Oversized and exaggerated, this hybrid look has a distinctly feminine feel by remixing baggy pants, scarf-like transparent green chiffon blouse and trench coat.


Embrace the dark side. Slimming, chic and modern, black is having a major moment.

ROCHAS

Provides a sense of body freedom all at once for the brand’s vision of darker and more dramatic femininity.

Dries Van Noten

CHANEL

SAINT LAURENT

Alexander McQUEEN

This black A-line mini dress with silk ruffles and puff-sleeve blouse emphasizes the essentials of silhouette and texture to celebrate Chanel’s heritage.

The night sky, the vast black stadium and the glittering Eiffel Tower all elevate the values of true Parisian chic. All-black pieces have a trendless quality.

Minimal all-black ensemble is accentuated by overwhelming couture maximalism with feathers for theatrical glamor and eclectic opulence.

Inspired by Irish handcraft traditions, the collection combines the signature romantic tailoring with feminine flourishes and thoughtful details to splendid effect.

EDITOR JOO HYOBIN COOPERATION VOGUE US

BLACK


Symbolizing purity and cleanness, white is the ultimate power color that feels ethereal yet strikingly modern.

3.1 Phillip Lim

Voluminous shapes and exaggerated proportions are combined so that this white garment moves freely and can be easily layered, sporty edge to tailored essentials.

ADEAM

ETRO

Maison Margiela

alexanderwang

WHITE

Working the contrast between menswearinspired tailoring and the softness of floating dressing, the all-white suit has a definite elegance with understated richness.

The white color gives new life to utilitarian glamour such as nurse uniforms with capes, military khakis and double-breasted pea coats.

This white dress, deconstructed and remixed with cascading ruffles, is an excellent example of the nautical theme. The white color is the chic, modern and sleek silhouette.

Dedicated to the strong and nonconformist women, the all-white grouping adds a more streamlined simplicity to the asymmetric and warped construction.


Mod e • be a u t y

e c n a i d a Into the R

ESTĒE LAUDER Re-Nutriv Ultra Radiance Liquid Makeup SPF 20/PA+++ Infused with the radiant power of precious peridot stone, this extraordinary liquid foundation boosts the skin’s natural energy for renewed vibrancy. Plus, millions of micro-fine gems interact with light to create delicate nuances of illumination for a flawless, jewel-like finish. The humidity-resistant formula with SPF 20 provides long-lasting moisture to keep the skin looking fresh and dewy while defending against UVA and UVB rays. Powered by Re-Nutriv’s advanced skincare technology, it reveals the skin’s infinite beauty.


. low y g in’s h t l hea e sk nd nce th a esh enha low. a fr ill h ng t i w at w -withi n h i t k fits rom nt s dia e bene ss, lit-f a r r le lly ca tura th skin a flaw a n r i e e fo te w n th tha omple overag l u c sc utif bea dation ptimum e r n mo fou vide o g is dit of ro n i p h e Not s our ce and ei ian Her rad

sisley Phyto-Teint Ultra Éclat This light-diffusing oil-free long-lasting fluid foundation immediately minimizes imperfections for a more even complexion and boosts the skin’s natural radiance. Formulated with buckwheat seed, gardenia flower and mallow extracts, it provides an anti-pollution shield to protect against environmental aggressors. The long-lasting and lightweight texture offers a natural velvety finish and medium coverage to create a flawless and naturally radiant look.

NARS Sheer Glow Foundation This sheer, buildable coverage foundation diminishes the look of discoloration, brightens and evens the skin tone for a natural radiant finish. Powered by NARS Complexion Brightening Formula, it improves the skin's brightness and texture to create a natural glow, leaving the skin hydrated, more luminous, softer, and smoother.


YSL Beauty All Hours Foundation Made with the finest pigments and ingredients that resist sweat and humidity, this foundation offers transfer-proof matte coverage that stands up to makeup meltdowns. No touch ups are required. With up to 24 hours hold and an oil-free formula, it provides the perfect matte finish for a naturally flawless look. Blurring pores and fine lines, the formula erases imperfections while the weightless texture leaves skin feeling fresh all day.

GIVENCHY Teint Couture City Balm The full care foundation enhances the skin’s natural beauty with all-in-one protection. Enriched with Shea butter extract, this silky-soft balm acts as a smart urban shield with SPF 25 PA++ to protect the skin against pollution and blue light exposure. A hydro-magnetic complex including licorice extract and hyaluronic acid ensures long lasting hydration and revives the skin's natural glow to reveal a flawless radiant finish.


CHANTECAILLE Real Skin+ Eye and Face Stick This all-purpose foundation stick leaves the skin looking flawlessly natural as the lightweight and creamy texture feels feather-light on the skin while offering true shade-matching ability to ensure a naturally flawless finish. Infused with hydrating raspberry stem cell extract and hibiscus extract for its anti-aging benefits, the stick formula, which can be used as a foundation and concealer, provides ease of application and incredible control for strategic concealing or all-over coverage for under-eyes and spot treatment concealing.


GUERLAIN Parure Gold Radiance Foundation SPF 30/PA+++ Featuring sweat-proof and heat-resistant formula that adapts to every season and region, this full-coverage fluid foundation offers 24 hours of wear and hydration with a radiant rejuvenating effect. Its dual-faceted golden pigments which contribute to an intensely radiant complexion are combined with mother-of-pearl and a hint of 24-karat gold to cover blemishes and reflect light for a flawless, natural-looking glow.


YSL Beauty(82 80 347 0089) GIVENCHY(82 80 801 9500) CHANTECAILLE(82 2 517 0902) GUERLAIN(82 80 343 9500)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ESTĒE LAUDER(82 2 6971 3212) sisley(82 80 549 0216) NARS(82 80 564 7700)

clé de peau BEAUTÉ Le Fond de Teint Formulated with the brand’s exclusive Illuminating Complex EX and Illuminating Veil Infusion, this ultra-luxurious foundation instantly veils the skin with moisture and improves smoothness. Featuring the blissful texture of a luxurious cream, it has the benefits of extraordinary skincare with a light-filled finish. The foundation replenishes moisture all day long, promotes firmness and minimizes imperfections by reducing the visible signs of aging, dryness and fine lines that are caused by UV rays for refined, youthful-looking flawless skin.


DINING

Delectable Strawberry Dessert

달콤하고 상큼한 프리미엄 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

THE SHILLA 070


The lovely strawberry season has come again. The sweet, savory and juicy fruit is enjoyed by people of all ages alike.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its seasonal dessert menu featuring fresh and luscious in-season premium strawberries in abundance.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와 원유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생크림, 그리고 싱그러운 딸기가 조화를 이룬 딸기 쇼트케이크

Noblian 071


바닐라 앙글레즈 크림으로 속을 채운 슈 페이스트리 위에 생딸기와 건산딸기를 얹은 프레쉬 딸기 에끌레어, 바삭한 타르트에 헤이즐넛 프랄린, 초코가나쉬, 딸기 소스를 더하고 신선한 딸기를 가득 올린 프레쉬 딸기 타르트

THE SHILLA 072


사랑스러운 과일,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달콤한 향기와 상큼한 과즙이 가득한 딸기는 남녀노 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싱싱한 제철 프리미엄 딸기를 풍성하게 담은 다 채로운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먼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더 라이브러리의 야심작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Snowy Strawberry Bingsu’가 올해도 출시되었다. 여름에 ‘애플망고 빙수’가 있다면, 겨울에는 눈꽃이 깔린 그릇 위 에 크고 먹음직한 프리미엄 딸기를 가득 올린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가 있다. 특히 스노위 스트 로베리 빙수에는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크기도 큰 금실딸기를 아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LIBRARY(82 2 2230 3388)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낌없이 사용했다. 선명한 붉은색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금실딸기 한 팩(650g)을 쌓아 올려 성 인 2~3명이 먹어도 넉넉할 만큼 양이 풍족하다. 부드러운 우유 눈꽃 빙수 위에 가득 얹은 프리미 엄 딸기와 사이사이에 얹은 수제 딸기 젤리볼, 딸기청을 숟가락으로 푹 떠서 한 입 먹으면 신선 한 딸기 맛과 함께 은은한 딸기 향이 입 안에 가득 돌아 딸기 특유의 달콤함을 배가해준다. 빙수 와 곁들여 먹을 수 있게 수제 딸기청과 딸기 아이스크림, 생크림, 초코 소스가 사이드로 제공된 다. 또 기호에 따라 생크림과 초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딸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는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3가지 세트 구성을 함께 선보인다. 첫 번째 세트는 패스트리 부티크의 명물인 딸기 쇼트케이크를 추가해 차 가운 빙수와 폭신한 케이크의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세트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제공 하는 프리미엄 티 2잔이 추가된 것으로, 빙수로 달콤하고 시원해진 입 안을 따뜻한 차로 씻어낼 수 있다. 세 번째 세트는 뵈브 클리코 퐁사르당 브뤼 375ml가 추가된 구성이다. 빙수와 입 안 가 득 터지는 샴페인의 기포가 또 다른 재미와 근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도 제철 맞은 딸기를 사용한 달콤한 디저트 상품을 선보인다. 스노위 스트로베리 빙수와 세트로 선보이는 딸기 쇼트케이크를 홀 사이즈와 조각 사 이즈로 만날 수 있다. 딸기 쇼트케이크는 케이크 시트의 부드러운 촉감과 통째로 씹히는 딸기가 조화를 이룬 패스트리 부티크의 시그너처 케이크 중 하나다. 원유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생크 림과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그리고 달콤한 딸기 소스와 큼직한 생딸기가 켜켜이 샌드되어 있다. 프레쉬 딸기 타르트와 프레쉬 딸기 에끌레어도 딸기 시즌에 선보이는 디저트 상품이다. 프레쉬 딸기 타르트는 바삭한 크러스트 위에 헤이즐넛 프랄린과 초코가나쉬, 딸기 소스로 상큼하고 달 콤한 맛을 가미한 뒤 싱싱한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리고 초코크런치를 더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프레쉬 딸기 에끌레어는 슈 페이스트리에 바닐라 앙글레즈 크림으로 속 을 채운 뒤 표면 위에 딸기꿀리를 바르고 생딸기와 건산딸기를 얹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달콤하고 상큼한 제철 딸기를 사용한 서울신라호텔의 디저트 상품은 2월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 다.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 서울신라호텔의 사랑스러운 딸기 디저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 출하기에 제격이다. N

Noblian 073


BA R

Elegant and Indelible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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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PARK VIEW(82 2 2230 3374) THE LIBRARY(82 2 2230 3388)

If you are looking for a tasting menu which will make your dinner table a truly memorable dining experience full of delight, keep this special wine list in mind: a selection of fine wines that capture the rich aromas and flavors of Champagne in France, Monterey County and Knights Valley in the United States.

한 해의 시작,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언제나 의미 있

전문가로 유명한데, 그가 선보이는 에스엘에이치 역시 매력적

는 시간과 공간을 약속한다. 더욱 풍성하고 감미로운 디너 테이

이다. 레어 스테이크, 카르파초, 그릴드 랍스터, 브리 또는 블

블로 기억하게 해줄 테이스팅 메뉴를 찾는다면, 특별한 와인 리

루 치즈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트를 기억할 것.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와 더 라이브러리에

마지막 잔의 주인공은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베린저

서는 우아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닌 유니크한 와인 프로모션

나이츠 밸리 카버네 소비뇽Beringer Knights Valley Cabernet

을 선보인다. 프랑스 샹파뉴와 미국 몬테레이 카운티와 나이츠

Sauvignon’이다. 베린저는 187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아이콘

밸리의 향과 맛을 담은 스페셜 와인 셀렉션이 당신을 기다린다.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화이트와 레드 모두 <와인 스펙테이

가장 먼저 축배의 잔을 들 샴페인은 ‘루이 로드레 브뤼 프리미

터Wine Spectator>에서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한 세계 유일의

에Louis Roederer Brut Premier’다. 루이 로드레는 자신의 삼촌이

브랜드다. 깊은 루비색을 띠며, 블루벨과 숙성된 자두, 감초의

1776년 설립한 샴페인 회사를 1833년에 물려받아 샴페인의 새

아로마에 라이트한 흑연 향이 더해져 풍성한 향과 부드러우면

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한다. 루이 로드레의 명성은 유럽 전체

서도 강렬한 타닌의 맛이 오래 지속되는 여운을 남기는 피니시

로 퍼졌으며, 러시아 황실까지 전해져 황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 매력적이다. 드라이한 당도로 스테이크와 진한 소스의 파스

샴페인으로 자리매김한다.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 규모

타, 블루 치즈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180ha(약 180만 m²)에 이르는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포도 품종

더 파크뷰에서는 3가지 와인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임은 물론

으로 만드는 루이 로드레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최대한

스페셜 기프트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만원 상당

길게 해 최상의 테이스팅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의 ‘루이 로드레 브뤼 프리미에’는 12만원에, 17만원 상당의 ‘한

신선한 과일 향, 산사나무 향이 특징이며, 사과나 배 같은 흰 살

에스.엘.에이치 피노누아’는 13만원에 제공하며, 정상가 25만

과일과 산딸기와 체리 같은 붉은 과일 향, 구운 빵, 아몬드 향이

원의 ‘베린저 나이츠 밸리 카버네 소비뇽’은 16만원에 판매한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피니시를 경험할

다. 또 레드 와인 2종 주문 시 ‘루이 로드레 브뤼’ 375ml를 기프

수 있다.

트로 증정한다.

두 번째 잔은 매력적인 아로마와 컬러가 조화로운 레드 와인

한편,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각각의 와인에 어울리는 핑거 플레

‘한 에스엘에이치 피노누아Hahn SLH Pinot Noir’다. 산타루치

이트로 구성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

아 하이랜드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의 포도를 사용하

행한다. ‘To Celebrate The New Year’ 프로모션은 ‘루이 로드레

고,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11개월간 숙성해 강렬한 딸기, 체리,

브뤼 프리미에’ ‘한 에스엘에이치 피노누아’ ‘베린저 나이츠 밸

라즈베리의 프루티한 향기로움이 터져 나오며, 정제된 타닌감

리 카버네 소비뇽’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핑거 플레이트를 각각

과 과일 맛의 조화로움이 완벽한 풀보디 밸런스를 이룬다. 와인

14만원, 10만원, 13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메이커 폴 클립턴Paul Clifton은 전형적인 미국 와인과 서늘한

한 해의 시작으로 설레는 마음과 겨울의 낭만을 함께 추억하게

기후Cool Climate 와인의 절묘한 조화로움으로 완성된 와인의

할 스페셜 와인 셀렉션은 오는 2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Noblian 075


R E T R E AT

All about Facial Oils, Winter Skin Care Essentials From whipping winds outside to dry heated air inside, winter can wreak havoc on the skin. The colder weather is boosting consumer demand for facial oils. There is no better time to use them than this harsh season because oils are the natural solution for winter beauty problems. Quickly absorbed into the skin, facial oils act as a protective barrier against the loss of moisture to help lock in hydration and soothe irritation with their nourishing and restorative properties. They leave the skin silky smooth, giving it a healthy radiance. However, not all facial oils are created equal. It is important to choose the right oil that works best for your skin type and know how to apply it properly. Facial oils will be a welcome addition to your winter skin care routine. 안팎으로 건조한 탓에 피부에 가뭄이 찾아왔다. 피

어나 보습에 큰 도움을 주지만, 입자가 모공을 막으

에서 생성되는 유분 양이 많은 지성 피부는 피부 표

부 속 수분이 하릴없이 고갈되는 이때, 오일의 진가

면서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유해성

면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산뜻한 질감의 오일을

가 발휘된다. 오일은 피부 세포 각질층에 침투해 피

논란과 동물 보호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씨앗이나

고른다. 만약,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럽

부 장벽을 회복하고 피부 속으로 공급되는 각종 영

잎, 꽃, 뿌리 등에서 추출하는 식물성 오일이 인기

다면 로션이나 크림에 한두 방울 섞어 쓰는 것도 한

양과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오일은

를 끌고 있다. 호호바 오일, 해바라기유, 아르간 오

방법이다.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 차로 피부 건조가

원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고, 효능도 다르기 때

일, 아몬드 오일 등 다양한 식물성 오일에는 비타민

유독 심하게 느껴질 때는 스페셜 케어를 시도할 것.

문에 아무 오일을 사용하면 더 큰 고민을 떠안을 수

과 미네랄 등 유용한 성분을 함유해 보습, 항산화,

외출 후 얼굴이 붉어지면서 각질이 들뜬다면 세안

있으니 주의할 것.

피부 장벽 재건에 도움을 준다. 또 지루성 피부염,

후 화장솜에 페이셜 오일을 충분히 적셔 각질이 생

화장품에 쓰이는 오일은 크게 동물성, 합성, 광물

여드름, 건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해준다.

긴 부위에 팩처럼 올려준다. 순식간에 피부가 빠르

성, 식물성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흡수율이 뛰어난

식물성 오일은 다양한 원료에서 얻는 만큼 효능과

게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크림을 바른 뒤

동물성 오일을 선호했다. 마유, 밍크 오일, 양털에

부작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피부 타입과 알레르

마지막 단계에서는 비벼서 열을 낸 손에 적당량의

서 추출한 라놀린, 상어의 간에서 얻은 스콸렌 등이

기 반응에 유의해서 선택한다. “식물성 오일 중에

오일을 덜어 얼굴에 흡수시킨다. 손바닥의 온기로

대표적 동물성 오일이다. 동물성 오일은 식물성 오

서도 라벤더나 일랑일랑은 알레르기 반응 확률이

제형이 잘 흡수되어 피부 겉에 남은 수분과 유효 성

일보다 피부 친화성이 뛰어난 반면, 산화되기 쉽고

높습니다. 만약 처음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사용 전

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호막 역할을 한다. 이 밖에

동물 보호 여론이 거세지면서 최근에는 인기가 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손등에 사용해보고 이상이

평소 사용하는 미스트에 오일을 한두 방울 더해 수

차 식고 있다. 쉽게 변질되지 않고 발림성이 뛰어나

없으면 얼굴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인피

시로 뿌려주면 피부 진정은 물론 하루 종일 촉촉한

지만, 잘 분해되지 않아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화

부과 김홍석 원장의 조언이다.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학적 합성 오일 역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

수분과 유분이 모두 부족한 건성 피부는 가벼운 제

피부 타입에 맞는 오일을 선택해 똑똑하게 활용하

면서 점차 배제되는 추세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형의 오일보다는 너트류의 무거운 제형의 오일이

는 것만으로도 겨울철 고질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

바셀린과 같은 미네랄 오일은 석유 등에서 얻은 광

알맞다. 건조함으로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증상을

할 수 있으니 화장대에 페이셜 오일 하나쯤 갖춰두

물성 오일이다.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밀폐력이 뛰

완화하는 아몬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면 어떨까?

THE SHILLA 076


URANG(1577 5271) GUERLAIN(82 80 343 9500) CAUDALÍE(82 2 6011 0212) WYNE CLINIC(82 43 223 6000)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EIGIC(82 70 8787 6333) L’OCCITANE(82 2 2054 0559)

(Clockwise From The Top) 천연 카페인과 지방산, 그린 커피빈의 식물성 오일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조하고 거친 보디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하는 리플레니싱 바디 오일 BEIGIC 보습 효과가 뛰어난 아몬드 성분이 보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매끈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아몬드 서플 스킨 오일 L’OCCITANE 가벼운 세럼 타입 오일로 천연 유기농 성분만을 담아 민감하고 자극받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글로우 오일 세럼 URANG 영양이 풍부한 블랙비 위쌍 허니, 로열젤리 성분이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돼 즉각적인 생기를 부여하는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GUERLAIN 최상급 포도에서 추출한 항산화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돼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프리미에 크뤼 더 프레셔스 오일 CAUDALÍE

Noblian 077


WE A LT H

The Future of Financial Services with Big Data and Robo-Advisors

With the adven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driven by new technology breakthroughs in fields such as artificial intelligence (AI), the Internet of Things (IoT), robotics, autonomous vehicles, drones and virtual reality (VR), the winds of change are also sweeping the financial sector. The FinTech innovation, including big data analytics and robo-advisor service, is increasingly being used to promote financial products. Here’s a glimpse into the future of financial services, using big data and AI-powered investment consulting based on portfolio management algorithms to provide financial advice or investment management.

THE SHILLA 078


EDITOR JUN SUNHYE WRITER CHOI DAEYOUNG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혹시 유튜브의 다음 동영상 추천이나 서점과 쇼핑

점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제도권 금융사는 주로 펀드 형태의 금

몰 추천 상품이 궁금해 눌러본 적이 있지 않은가?

한편, 앞서 말한 강점이 때때로 금융 시장의 리스

융 상품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했

개인의 검색, 열람, 구매 이력과 동일 연령대, 관

크로 작용되는 점은 경계가 필요한 요인이다. 데

으나 아직 펀드 설정액이 300억원 수준에 지나지

심사의 데이터 등이 쌓이면서 추천 시스템의 설득

이터 기반의 매도 의사 결정으로 인해 증시가 급

않는다. 국내 로보 펀드 7개의 1년 수익률은

력은 더욱 강력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락하면, 자동적인 매물들이 출회되며 더 큰 하락

11.35%(2019년 12월 22일 기준)로 양호한 편이지

스마트폰, 카드 결제 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

을 만들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

만, 최근 1년간 주요국 증시(미국 +30%, 유럽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빅데이터

시 투매를 불렀던 주범과 2018년 2월 미국 증시

+25%, 일본 +18% 등)의 성과가 좋아 실력 검증

활용 시스템을 더욱 위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폭락에 이러한 알고리즘 매매가 작용한 것으로 분

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향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IT 시장 분석 전문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석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로 지수 및 특정 종목

국면에서 대응력이 차별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

Corporation)는 전 세계 데이터의 총규모가 2018

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커지면서 글로

인다.

년 33제타바이트(ZB, 1제타바이트는 10의 21제

벌 ETF의 자산 규모가 5조6000만 달러(약 6500조

제도권 밖에서는 핀테크 스타트업 주도의 종목 추

곱바이트(1021))에서 2025년 175제타바이트까지

원, Vanguard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천 및 매매 타이밍 자문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투

5배 이상 증가(연평균 +61%)할 것으로 전망한다.

는데,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ETF를 활용하며 급락

자 자문 전문 금융 회사 에임(AIM)은 총 관리 자

여기에 나날이 발전하는 컴퓨터 기능 향상도 빅데

장에서 증시 하락의 뇌관이 되고 있다는 점은 로

산이 839억원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미

이터 활용을 용이하게 하는데, 중앙처리장치

보어드바이저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다.

국 상장지수펀드(ETF) 분산 투자 전략을 추천하

(CPU)의 속도 개선(컴퓨터 출현 이후 600배가량 빨라짐)과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병렬 처리가

고 있고, 투자 자문 서비스 불리오는 관리 자산이 글로벌 ETF 시장, 상장 지역별 현황

방대한 데이터의 빠른 처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지역

금융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종류의 데이터

700억원으로 모멘텀(추세 상승) 기반의 펀드 추천

ETF

AUM

AUM/ETF

서비스(월 1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핀테크 자

개수

비중 (bln $)

비중

(mln $)

미국

1991

29.4

3914

70.1

1966.2

문 서비스 1위(웰스프론트)와 2위(베터먼트)의 운

를 엄청나게 축적했기 때문에 이런 빅데이터를 활

유럽

1945

28.7

886

15.9

455.3

용 자산이 각각 16조원, 15조원(출처: 미국 투자

용하기 쉬운 산업으로 손꼽힌다. 미국계 투자 은

일본

194

2.9

349

6.3

1801.1

자문 공시)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우

아시아(일본 제외)

1170

17.3

222

4.0

189.7

캐나다

628

9.3

135

2.4

215.4

트 15명이 4주 동안 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분석,

중동/아프리카

653

9.6

33

0.6

50.7

미래 시장 예측 등 방대한 작업을 5분 만에 처리할

호주

149

2.2

34

0.6

229.0

‘비대면 투자일임계약’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투자

수 있다고 한다. 이미 골드만삭스나 JP모건은 IT

남미

46

0.7

11

0.2

232.2

합계

6776

100

5584

100

824.1

업규정’을 2019년 3월 20일 개정하는 등 정부도 규

행 골드만삭스의 인공지능(AI) ‘워런’은 애널리스

기업을 표방하며 공격적인 디지털 전략을 추진 중

자료: Vanguard, 키움증권 리서치

인데, 한때 600명에 달하던 골드만삭스의 주식 매

리나라의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은 걸음마 단계라 할 수 있다.

제 완화에 나섰다는 점은 향후 국내 로보어드바이 저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데이터

매 트레이더가 이제 2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발전에 힘입어 국내 로보어

분석 도구(Tool)가 복잡하고, 알고리즘을 이해하

이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드바이저 운용 자산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기 어렵다는 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운용은 여러 강점이 있

으로 전망된다. KEB하나은행 하이로보는 국내 로

신뢰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 첫 번째 강점은 객관적 판단을 들 수 있다. 컴

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가 2018년 1조원 규모에

무엇보다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 결정이 정성적 예

퓨터는 감정이 없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처럼 손실

서 2021년 10조원, 2025년 30조원까지 증가할 것

측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로보어드바

회피(Loss Aversion)로 인한 매도 타이밍 지연을 피

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저 서비스를 투자 의사 결정의 보완재 역할로 활

할 수 있다.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 발생 시 원금 회 복까지 기다리는데, 컴퓨터는 손절 및 투자 종목

세계

교체에 더욱 자유롭다. 두 번째 강점은 방대한 연

와 금융을 이끄는 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2552

한국 2232

산으로 기보 16만여 개를 학습한 알파고의 연산

1863

1442 981

속도가 2초에 불과하다는 점이 대표적 사례다. 최 근에는 숫자뿐만 아니라 문장(Text)의 긍정·부정

용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미래의 경제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 규모 (단위: 조원)

543

여부까지 영역이 확대되며 더욱 방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강점으로 빠른 대 응을 들 수 있다. 타이밍이 수익을 결정하는 금융 시장에서 사람보다 시장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1 2018

2019

10

5

2

2020

자료: 코스콤, KEB하나은행 하이로보

2021

Noblian 079

18 2022

25 2023

* 2019년부터 전망치

최대영 삼성생명 WM사업부 투자전문가 현재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글로벌 거시 경제 및 금융 시장 분석과 고액 자산가의 자산 배분 컨설팅 등 업무를 하고 있다. CFA(국제재무분석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FLIGHT

Evolving Inflight Services

THE SHILLA 080


There is a constantly growing demand for cost-effective upscale traveling, that is, to enhance the quality of travel experience without splurging. To meet this demand, CATHAY PACIFIC, the flag carrier of Hong Kong, announced a major shakeup for all the inflight services. Enjoy their improved services during the journey including premium bedding and amenities as well as dining menus.

여행지에 닿기 전 가장 먼저 경험하는 일은 바로 비행기 탑승이다. 비행 중 어떤 좌석에 앉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느냐에 따라 여행 시작의 컨디션이 결정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은 무리하게 큰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여행의 질을 높이려는, 소위 프리미엄 가성비 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항공사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 방면으로 기내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한다. 이 흐름에 따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모든 기내 좌석의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고급 침구 및 어메니티 제공과 더불어 기내식 개편을 통해 승객에게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 인 것.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비롯한 일반석까지 기내 전 좌석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점이 눈길 을 끈다. 먼저, 고급 침구와 어메니티로 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Bamford’ 제품을 제공한다. 일등석 승객에게는 600수의 면 매트리스와 이불, 풀 사이즈 베개 등을 통해 보다 안락한 비행 경험 을 선사한다. 어메니티 키트는 남성용 또는 여성용으로 제공하고, 천연 성분으로 만든 화장수, 립밤 등 스킨케어 제품 등이 담긴다. 그뿐만 아니라 홍콩 유명 브랜드 ‘파이PYE’의 100% 유기능 순면 소 재 잠옷, 안대, 슬리퍼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장거리 비즈니스석 승객은 뱀포드의 매트리스, 베개, 슬리퍼 등을 제공받는다. 어메니티 키트는 미

EDITOR JOO HYOBIN COOPERATION CATHAY PACIFIC(1644 8003)

스트와 보디로션 등이 포함됐다. 프리미엄 일반석에는 양말, 귀마개, 치약과 칫솔이 포함된 어메니티 키트와 새로워진 베개와 이불 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명 브랜드 및 레스토랑과 협업해 식음료도 개편했다. 일등석 승객에게는 따뜻한 물수건과 영국의 홍차 브랜드 ‘징JING’을 선보이며, 기내식으로는 메인 요리 외에도 슈퍼푸드, 단백질 요리 등 다양한 대안식을 갖췄다. 그 밖에도 영국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로버트웰치Robert Welch와 오스트리아 고급 와인잔 브랜드 리델Riedel의 식기로 품격을 더했다. 일반석 기내식은 홍콩의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인 블랙십과 손잡았다. 치킨 타라곤 요리, 구운 호박을 곁들인 멕시칸 돼지고기 요리 등 새롭게 리뉴얼한 기내식 이 일반석 장거리 노선 탑승객에게 제공된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여행을 앞두고 어떤 등급의 좌석에 앉을지 정했다면, 합리적인 요 금에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의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경험해보자.

Noblian 081


T R AVE L

Where both the body and mind are healed,

Assisi

Assisi, a medieval town in the Umbria region, central Italy, is located southwest of Florence in Tuscany, and northwest of Rome, the capital of Italy. By train, it takes about two and a half hours from Florence while two hours from Rome. To get Assisi, you need to take a Regionale train, a slower railway network with more stops for smaller cities. It feels like it’s exactly in accord with the theme of this trip to Assisi: a leisurely journey of healing.

THE SHILLA 082


Assisi and the Basilica of San Francesco

Noblian 083


The streets of Assisi

A picturesque sight in Assisi

THE SHILLA 084

Saint Francis of Assisi statue in front of saint Francis church Šclaudio zaccherini / Shutterstock.com


Just looking at the historic exteriors and stunningly spiritual interiors of the religious edifices in Assisi makes you feel so relieved and calmed even if you are not a religious believer. I felt an irresistible urge to keep strolling through the architectural masterpieces. A tranquil stroll could be another form of meditation.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소도시지만 이제 이탈리아 여행자에게

평화의 도시, 아시시

잘 알려진 아시시Assisi는 움브리아Umbria주에 속한다. 움브리

아시시행 기차를 타기 위해 피렌체의 중심역인 산타 마리아 노

아주 인구는 90만 명 정도로 이탈리아의 20개 주 중에서도 적

벨라Santa Maria Novella 역으로 향한 것은 크리스마스 날 정오

은 편이어서 어느 곳에 가더라도 조용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

를 좀 지나서였다. 유럽의 겨울이 대부분 그렇듯 이탈리아의

다. 또 이탈리아의 주로는 유일하게 국경이나 바다를 접하지

겨울도 우울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리는 데다 일단 오

않은 곳이다. 반도의 중심에 자리한 탓에 외부 세력의 침입과

기 시작하면 며칠을 연속으로 내리는 것도 흔한 일이기 때문이

내부 세력의 진출이 부딪치며 충돌하는 험난한 역사적 사건이

다. 축축한 추위가 자욱한 날을 견디고 있자니 해만 보면 옷을

이 지역에서 숱하게 벌어졌다. 그러나 오로지 이탈리아에 둘러

훌훌 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유럽인의 심정에 공감하게 된다.

싸여서인지 지금은 어느 곳보다 소박한 이탈리아의 순수함을

이 겨울 장마가 지속되는 동안 기온은 결코 영하로 떨어지지 않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만, 추위는 만만치 않다. 공기가 닿는 모든 곳에 축축한 습기

아시시는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의 남동쪽, 이탈리아 수도 로

가 찬 기운을 머금고 스며드는데, 한번 한기가 돌면 몸이 쉽사

마의 북동쪽에 있다. 기차로 방문할 경우 피렌체에서는 약 2시

리 데워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강추위를 귀가 떨어질 듯한

간 30분, 로마에서는 약 2시간 걸린다. 천천히 쉬어 갈 마음으

찬 바람으로 표현한다면, 유럽의 추위는 뼈가 시린 으슬으슬함

로 향하는 아시시 여행의 테마에 부합이라도 하듯, 느릿하게

쯤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이런 이탈리아의 겨울은 10월의

다니는 지방선 레조날레Regionale 열차를 타야 한다. 작은 도시

마지막 일요일, 흔히 서머타임으로 알려진 일광절약시간제

라 애초에 고속 열차는 다니지도 않는 한적한 노선을 달리니 스

Daylight Saving Time가 해제되면서 더 극적으로 다가온다. 해

쳐 지나는 풍경을 바라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숨 가쁘

가 급격히 빨리 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데다 그 즈음부터 비가

게 이탈리아 곳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자라면 아시시를 동선에

내리기 시작해서다. 2019년에는 유독 겨울비가 많이 내려 피렌

포함하기 쉽지 않겠지만, 여행에도 휴일은 필요한 법. 하루쯤

체의 가운데를 관통하는 아르노강이 범람할 수 있다는 뉴스가

숨 돌리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어 간다면 여행 전체의 활력을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그렇게 일찍 온 겨울은 또 일찍 간다.

유지하는 데 한결 수월할 것이 분명하다. 아시시는 소중한 휴

12월 말이면 슬슬 비가 덜 내리고, 1월이면 청명한 하늘을 보는

식의 시간을 보내기 참 좋은 곳이다. 동시에 여행이 끝난 뒤 지

날이 많아진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도 한낮에는 봄볕을 보

난 시간을 더듬어 추억할 때, 가장 그리운 곳으로 남을 확률이

는 기분이 들 정도다. 이탈리아인은 3월이 되어서야 봄이라고

꽤 높은 곳이다.

느낀다지만,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겨울을 보내온

Noblian 085


이들에게 이탈리아의 2월은 충분히, 넉넉하게 봄이다.

류장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이곳에서 여행

화창한 햇살을 받으며 역사에 들어서 소도시들을 주로 연결하

을 시작해 나지막한 내리막길을 걸으며 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는 레조날레 열차에 올랐다. 1등석과 2등석의 요금 차가 크지

체력을 아끼는 요긴한 팁이다.

않길래 뭐라도 더 좋은 점이 있지 않겠나 싶어 1등석 기차표를

버스에서 내려 마을의 중심부로 걷기 시작하자 바로 왼쪽에 성

샀는데, 막상 좌석에 앉아보니 아무 차이가 없다. 똑같은 좌석

루피노San Rufino 성당이 보인다. 아시시는 고대부터 중세, 르

을 더 비싸게 주고 사는 덜 야무진 승객이 많지 않으니 객차 안

네상스를 거쳐 현재까지 종교적 의미가 심장한 도시로 곳곳에

이 좀 한산할 뿐이다. 똑같은 좌석에 이름만 1등석이라 붙이고

성 키아라Santa Chiara 성당, 성 콜레타Santa Coletta 수도원 같

파는 태연함도, 태평하게 앉아 있다 ‘여기는 1등석이니 이동해

은 종교 건축이 가득하다. 신앙인이 아니더라도 소박한 외관과

달라’는 검표원의 안내를 듣고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자

신심 어린 내부를 지닌 이 종교 건축물을 바라보며 걷고, 또 안

리를 옮기는 사람들의 풍경도 이탈리아스럽다. 이탈리아는 면

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마음이 차분해졌다. 가톨릭교도라면 감

박을 주는 이도 드물고, 그런다한들 눈치 보는 이는 더 드문 나

동의 깊이가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아시시를 찾아본

라다.

이들이라면 알 수 있을, 명상과 같은 고요한 산책을 한동안 계

원래 냉난방에 열성적이지 않은 이탈리아인데, 사람들이 수시

속했다.

로 타고 내리는 레조날레 열차는 정도가 더했다. 찬 바람이 들

아시시에서 가장 크고 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건축물이 바로

고 나는 객차에서 2시간 30분을 가는 동안 몸이 좀 뻣뻣해졌다.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다. 가톨릭 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

그래도 아시시 역에 도착해 플랫폼을 걷는 잠깐 사이 지중해의

스코’의 사후에 그를 기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그는 매우 부

태양이 몸을 데워준다. 아시시 기차역은 우리가 흔히 아는 마

유한 집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페루자와의 전쟁에 참여해 포로

을 아시시와는 좀 떨어진 신시가에 있다. 아시시의 랜드마크인

로 잡혔다가 풀려난 이후 중병을 앓다가 회복하면서 영적인 전

성 프란체스코San Francesco 성당이 멀리 올려다보이는 숙소에

환점을 맞았다. 이후 그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 가난한 삶을

짐을 풀고, 마을버스에 올랐다. 버스표는 기차역에 있는 담배

산다. 폐허가 된 성당을 재건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며

가게에서 살 수 있다. 이곳에서는 기차표도 팔고, 당일치기 여

프란체스코회를 설립했다. 청빈한 삶을 통해 ‘평화와 선함’을

행자를 위해 짐을 맡아주기도 한다. 마을버스는 아시시 마을에

추구해온 그는 모든 자연을 형제자매라고 불렀으며, 하느님을

들어선 뒤에도 굽이진 길을 한참 달려 종점인 마테오티 광장

찬양하라는 복음을 전하고자 했다. 아시시의 평원에서 새들에

Piazza Matteotti에서 방향을 돌린다. 마테오티 광장이 버스 정

게 설교를 했다는 일화나, 늑대에게 습격을 당해왔던 마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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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ica of San Francesco in Assisi

Basilica of San Francesco, during Christmas holidays. ŠValerioMei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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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eets of Assisi, during Christmas holidays. ©ValerioMei / Shutterstock.com

Basilica of San Francesco, during Christmas holidays ©ValerioMei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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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i and the Basilica of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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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ia degli Angeli

Porziuncola is located inside the Basilica of "Santa Maria degli Angeli" ŠSonia Alves-Polidori / Shutterstock.com

THE SHILLA 090

The small chapel of "Porziuncola" ŠSonia Alves-Polidori / Shutterstock.com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It is said that the Porziuncola, the little church located within the Basilica of Saint Mary of the Angels in Assisi, is the place where the young Francis of Assisi started the Franciscan movement. The most sacred place for the Franciscans, the Porziuncola is very small and old but has something greater and deeper than any other large church or cathedral.

비오에서 늑대를 만나 마음을 달래며 축복하고 마을 사람들에

지나치면 아쉬울 천사들의 성모마리아 성당

게는 먹이를 제공할 것을 설득해 평화를 이끌어냈다는 전설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 아시시 역 뒤편에 있는 ‘천사들의 성모 마

유명하다. 1979년에는 교황에 의해 생태계의 수호성인으로 지

리아Santa Maria degli Angeli 성당’을 찾았다. 마침 미사가 열리

정되기도 했다. 그의 흔적은 아시시 곳곳에 있다. 그가 태어난

는 시간이어서 성당 안이 성가대의 아름다운 노래로 가득 차 있

마구간을 성당으로 꾸민 성 프란체스코 피콜리노San Francesco

었다. 경건하게 미사를 드리는 이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

Piccolino는 소박하고 아름답다. 성 마리아 마조레Santa Maria

용히 벽을 따라 걸으며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1569년 건축을

Maggiore 성당 근처 베스코바도 광장Piazza del Vescovado은 그

시작한 이 성당은 외관이 웅장하고, 앞에 있는 광장 규모도 상

가 상속권을 포함해 가진 것을 전부 포기하면서 입은 옷마저 모

당하다. 그러나 이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건물 한가운데

두 벗어 아버지에게 돌려준 의미 깊은 장소다.

있는 또 하나의 작은 성당인 포르치운콜라Porziuncola다. 아시

배가 고플 시간을 넘겨가면서 골목골목을 둘러보다가 적당한

시의 성 프란체스코가 이곳에서 생활하며 프란체스코회를 설

식당을 찾았다. 아시시를 포함한 움브리아는 소박하지만 특색

립했다고 한다. 작고 낡았지만 어느 대성당보다 깊은 울림과

있는 음식 문화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돼지고기 가공, 저

감명이 있었다. 청빈하고 올곧게 산 그의 삶 전체를 내가 본 것

장 기술이 발달해 맛있는 프로슈토와 살라미를 맛볼 수 있다.

중 가장 작은 성당이 나지막하게 대변하는 듯했다. 겉의 장엄

아시시에서 차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노르차Norcia가 특

한 성당은 이 성당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지나

히 유명하다. 눈이 부실 정도로 날이 좋았지만 그래도 겨울인

침이 없을 것 같다. 천사들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아시시 역 바

지라 밖에 오랫동안 있었더니 따듯한 음식이 그리웠다. 움브리

로 뒤쪽에 있지만 바로 이어지지는 않아 10분 정도를 걸어 돌

아의 소박한 렌틸콩 수프와 블랙 트러플 파스타 그리고 아펜니

아가야 한다. 하지만 아시시를 둘러보며 성인의 생애에 관심이

노Appennino산맥에서 왔다는 소고기 구이를 주문했다. 와인

생긴 여행자라면 꼭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으로 유명한 몬테팔코에서 재배한 사그란티노 품종의 레드 와

여행을 마치고 기차를 기다리며 역에 있는 바에서 잠시 시간을

인도 한 잔 곁들였다. 렌틸콩은 이 지역에서 오랜 시간 움브리

보냈다. 이탈리아인처럼 에프스레소 한 잔을 홀짝이며 주위를

아인의 삶을 지탱해온 소중한 식재료였음에 틀림없어 골랐다.

둘러보니 여행자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도 많이 오는 것 같았

움브리아는 이탈리아에서도 손꼽히는 트러플 산지라 여행자

다. 신문을 펼쳐 든 할아버지들은 여유로웠고, 오가는 길에 허

의 식탁을 빛나게 해줄 것이라 한껏 기대했다. 이탈리아의 척

기를 달래러 온 젊은 사람들은 바를 지키는 주인과 이런저런 이

추와 같은 아펜니노산맥이 키운 소고기의 맛에 대해서는 조금

야기를 주고받으며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인 파니노를 먹는다.

도 의심하지 않았다. 사그란티노 와인은 높은 타닌 함량의 힘

자그마한 역답게 열차는 드문드문 도착하고 출발했다. 그 사이

으로 수십 년의 숙성을 버텨낸다는 명성을 들은 적이 있다. 식

사이의 간격이 충분해서인지, 보통 마음이 바쁘기 마련인 기차

사가 끝나고 음식값을 지불할 때 조금도 아깝지 않았다. 오로

역임에도 사람들에게서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왜 그

지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도 다시 움브리아를 찾아야겠다는

럴까 이리저리 생각하다 몸과 마음의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어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무심히 빵에 뿌려 먹은 움브리아의

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결론에 다다랐다. 때마침 내

올리브유가 생각 이상으로 훌륭해 돌아오는 길에 식료품에서

가 기다리던 열차가 도착할 시간이 됐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한 병을 샀다.

걸음이 첫날보다 가벼웠다. N

Noblian 091


c h eck it

BVLGARI

ROCKPORT

TASAKI

불가리에서 밸런타인데이, 연인의 선물로 영원한 사랑

락포트에서 2020 S/S 시즌을 맞아 로맨틱한 데이트 룩

타사키에서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신제품 ‘파

을 의미하는 다이아몬드가 꽃의 캐스케이드를 이루는

을 완성해주는 ‘토탈모션 75MM 포인트토 힐 퍼프 스

인 링크 이어링Fine Links Earrings’을 제안한다. 메탈

피오레버 컬렉션을 제안한다. 꽃잎 모티프의 정교한 실

터드Total Motion 75MM PTH Perf Stud’를 선보인다.

고리의 강인한 디자인과 진주의 부드러운 면모, 그리고

루엣이 특징이며, 새로 나온 피오레버 네크리스는 크기

브랜드만의 기술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다이아몬드의 화려함을 대비시켜 클래식한 분위기와 모

를 한층 키워 더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우아한 실루엣에 유니크한 펀칭 디테일과 스터드를 더

던한 무드를 동시에 전한다.

T. 82 2 2056 0101

해 고급스럽다. T. 82 2 6137 5100

T. 82 2 3461 5558

MONTBLANC

Golden dew

TOD’S

지난 1월 5일,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77

골든듀에서 로고 모티프의 시초 아이템 ‘지이’ 출시 20

토즈는 언제나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꾸린다.

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태런 에저턴Taron

주년을 기념해 ‘지디큐브GD Cube’ 반지를 선보인다.

2020 S/S 시즌 역시 최고급 소재와 고유한 정신을 바탕

Egerton이 몽블랑의 ‘스타 레거시 데이트 오토매틱

브랜드의 로고 패턴을 통한 조형미가 눈길을 끄는 디자

에 두고 홀치기염색을 더한 가죽이나 스팽글처럼 커팅

42mm’를 착용해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스테

인으로, 18K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 총 세

한 가죽, 새틴처럼 부드러운 가죽을 활용한 룩을 선보였

인리스스틸 소재 워치로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컬러로 출시되며, 레이어링해 착용하면 화려하고 볼륨

다. T. 82 2 3438 6008

연출해준다. T. 1670 4810

감 있게 연출할 수 있다. T. 1588 6576

FRED

LACOSTE

프레드의 포스텐 컬렉션은 세일링 케이블과 닻을 영감

라코스테가 1980년대 아카이브 스타일에 영감 받은 빈

의 원천으로 삼았다. 새로 출시하는 ‘포스텐 루비 라인

티지 테니스 스타일의 스니커즈 ‘티-클립T-CLIP’을 출

브레이슬릿Force10 Ruby Line Bracelet’은 루비를 세

시한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제품 디테일에서 영감 받

팅한 옐로 골드 케이블로 변형한 것이 특징. 밸런타인데

아 탄생한 슈즈로, 컬러 스트라이프와 클래식 컵솔, 펀

이에 연인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칭 디테일을 믹스해 빈티지한 무드를 완성했다.

T. 82 2 514 3721

T. 82 2 550 1180

THE SHILLA 092


REISS

JAEGER-LECOULTRE

KIVULI

브리티시 모던 컨템퍼러리 브랜드 리스가 새로운 시즌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클래식 미디엄 씬Reverso

아이웨어 브랜드 키블리에서 2020 S/S 시즌을 맞아 ‘페

을 맞아 여성용 ‘로렌LAUREN 블레이저’를 출시한다.

Classic Medium Thin’은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블랙 앨

르소나Persona’를 주제로 3가지 선글라스를 출시한다.

직선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허리 라인과 더블브레스

리게이터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케이스 뒷면

우아하고 세련된 다각형 아이템부터 가볍고 트렌디한

트 버튼 디테일로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을 주는 아이템

에는 메시지나 그림을 새길 수 있어 특별한 밸런타인데

폴리곤 림 와이어의 사용으로 실용성을 더한 모델, 모던

으로, 밝은 오트밀 컬러와 대조되는 어두운 버튼 디자인

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하면서 클래식한 형태에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

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T. 82 2 3479 1975

T. 82 2 6905 3998

까지 감각적인 스타일로 구성했다. T. 82 2 757 9333

FERRAGAMO TIMEPIECES

FENDI TIMEPIECES

MICHAEL KORS

페라가모 타임피스가 남성을 위한 ‘페라가모 1898’ 컬렉

뉴 시즌을 맞아 펜디 타임피스에서 ‘포에버 펜디

마이클 코어스가 2019년 처음 제안한 씨씨 라인의 사첼

션을 제안한다. 페라가모가 탄생한 해인 1898년을 컬렉

FOREVER FENDI’ 컬렉션을 제안한다. 슬림하고 심플

백이 2020년을 맞아 화사한 봄기운을 담은 풍부한 컬러

션명으로 지정,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블랙과 네

한 29mm 사이즈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내부에

이비 컬러 다이얼과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조화가 클

독특한 더블 F 로고 패턴의 선명한 라인이 돋보인다. 내

는 여러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더했고, 크기도 다

래식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부 인덱스와 크라운에 세팅된 다이아몬드로 고급스러움

양해졌다. T. 82 2 546 6090

T. 82 2 3284 1300

을 배가했다. T. 82 2 3284 1300

S.T. Dupont CLASSICS

WEEKEND MaxMara

BOUCHERON

에스.티. 듀퐁 클래식이 올해의 컬러인 ‘클래식 블루’를

위크엔드 막스마라가 2020년 잇츠 파티 타임IT’S

1879년 파리 하이 주얼리 역사 속에 처음 등장한 부쉐

테마로 한 블루 셔츠 컬렉션을 제안한다. 편안함과 안정

PARTY TIME 컬렉션을 통해 다가올 봄에 어울리는 ‘페

론 퀘스천마크 네크리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감을 바탕으로 한 블루 컬러 특유의 매력을 강조한 다양

트라PETRA 트렌치’를 출시한다. 루스한 실루엣의 싱글

슈완의 감각으로 재해석돼 출시된다. 잠금장치 없이 유

한 디자인으로, 우수한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

브레스트가 특징이며, 컬러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핑크

연하고 가벼운 네크리스 디자인으로 우아한 디자인 속

하는 가벼운 고급 면 소재 제품으로 구성했다.

와 샌드로 구성했다. T. 82 2 3441 4834

에 실용성을 가미했다. T. 82 2 3479 6028

T. 82 2 2106 3596

Noblian 093


Cartier

Brioni

ETRO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이야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핸드 테일러링 스타일로 사랑

에트로의 2020 S/S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 ‘우리는

데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다. 특별히 제작한 스크루 드라

받는 브리오니가 2020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비

모두 방랑자’를 슬로건으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버로 착용하는 브레이슬릿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

즈니스부터 위크엔드까지 남성 생활의 모든 순간의 우

전해지는 집안의 귀중한 보물 같은 전통과 모험을 항해

다. 화려한 광채를 선보이는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

아함을 표현한 룩으로 컬러 팔레트는 번즈 브라운, 베이

에 비유해 이것을 증명하고자 에트로가 방랑자 집단과

한 새 제품은 밸런타인 선물로도 제격이다.

지 등 따뜻한 색조로 구성했다.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T. 1566 7277

T. 82 2 3274 6483

T. 82 2 511 2573

GUCCI

MONCLER

LEONARD

구찌가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 경관과 현대미술을 지원

몽클레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

레오나드가 2020 S/S 컬렉션에서 화려한 컬러감의 실

하기 위해 오는 3월,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전시 <이 공

력의 일환으로, 식물 원료 기반의 패브릭과 액세서리로

크 누빔 재킷 룩을 선보인다. 1970년대 디스코 무드를

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No Space, Just a Place,

만든 탄소 중립 바이오 다운재킷을 선보인다. 재킷의 겉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무늬에 핑크와 블루, 블랙 등 다채

Eterotopia>를 개최한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감부터 안감, 버튼과 지퍼는 탄소 배출을 30%까지 줄일

로운 색의 조합이 돋보인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사회에 대한 사유를 담은 전시다.

수 있는 원료인 피마자Castor Plant로 만들었다.

T. 82 2 3449 5163

T. 82 2 6911 0883

T. 82 2 514 6132

Brooks Brothers

RICHARD MILLE

브룩스 브라더스 레드 플리스의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

리차드밀 컬렉션 최초의 울트라 신 라운드 워치 RM

한 스트라이프 플로럴 자카드 셔츠 드레스는 수피마 코

033을 재해석한 ‘RM33-02’가 출시했다. 우아하고 세

튼 소재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러우며, 은은한 데이지 패

련된 라운드 형태 디자인에 스포츠 워치의 기술적 성능

턴을 입혀 다가오는 봄에 안성맞춤이다.

을 모두 겸비한 모델이다.

T. 82 2 2052 8822

T. 82 2 512 1311

THE SHILLA 094


GUESS

ROGER DUBUIS

Barbour

게스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2020 에센셜Essential

로저드뷔가 세계적인 타이어 전문 업체 피렐리의 겨울

바버가 2019 A/W에 이어 2020 S/S에도 알렉사 청과

워치를 선보인다. 여성 워치 벨리니Bellni는 베젤 위 크

용 스노타이어 소토제로에서 영감을 얻은 ‘엑스칼리버

함께 컬래버레이션한다. 오버사이즈 핏의 편안하고 스

리스털 스톤 장식으로 페미닌한 매력을 더했고, 슈퍼노

소토제로’를 출시한다. 전문 기술이 담긴 겨울용 스노타

타일리시한 재킷, 캐주얼한 체크 셔츠 등 알렉사 청만의

바Supernova는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워치로 센

이어 소토제로를 재해석해 로저드뷔의 상징인 엑스칼리

모던한 감성을 바탕으로 신규 컬러와 다채로운 디자인

스 있는 커플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버 컬렉션에 담은 워치로, 블랙과 화이트의 강렬한 디자

을 선보일 예정이다. T. 82 2 514 9090

T. 1688 5501

인이 특징이다. T. 82 2 3449 5914

MARC JACOBS

CLUB MONACO

BREITLING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마크 제이콥스에서 밸런

클럽 모나코가 2020년 봄 시즌을 맞아 클래식한 체크

브라이틀링이 새로운 브라이틀링 어벤저 컬렉션을 선

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브랜드 시그너처

패턴의 더블 울 재킷을 출시한다. 다양한 컬러의 실사를

보인다. 이름처럼 파워풀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내비타

백인 박스 백과 장지갑, 카드지갑 등 총 4가지 스타일로

블렌드한 체크 디자인의 룩으로 피크드 라펠로 에지를

이머와 에비에이터의 뒤를 잇는 새로운 항공 라인이다.

선보이며, 전국 마크 제이콥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더했고, 울 혼방 소재로 보온성과 함께 편안한 착용감을

‘어벤저 오토매틱 45 씨울프’는 45mm 스틸 케이스와

T. 82 2 6905 3632

선사한다. T. 82 2 516 3993

나사식 고정 티타늄 백케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강렬한 옐로 컬러 다이얼이 돋보인다. T. 82 2 3448 1230

GROVANA

HUBLOT

KENZO HOMME

스위스 메이드 워치 그로바나가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

위블로가 새로운 빅뱅 크로노그래프, ‘빅뱅 다이아몬즈’

겐조는 2020 S/S 시즌, 대를 이어 바닷가에서 생활하는

몰 세컨드 커플 시계를 제안한다. 남성용 38mm와 여성

를 공개했다. 38mm 케이스에 HUB2900 쿼츠 무브먼

사람들과 그 문화를 ‘아메리칸 비치’와 ‘스케이트 문화’

용 29mm 사이즈의 워치로 로즈 골드 케이스, 기요셰

트를 탑재한 모델로, 블루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 그리

로 재해석한 룩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 겐조 남성

패턴 다이얼과 블루 핸즈, 브라운 컬러의 레더 스트랩이

고 베젤에 세팅된 다이아몬드 36개가 성숙한 여성미를

니트 톱은 전설 속의 인어에게 영감 받은 기하학적 패턴

어우러지며 우아하고 세련된 클래식 감성을 담았다.

전한다. 빅뱅 다이아몬즈는 18K 로즈 골드와 스틸, 블랙

을 로고에 적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T. 82 2 6403 2112

세라믹 버전으로 출시된다. T. 82 2 777 9005

T. 82 2 517 1779

Noblian 095


Neutrogena

BEYOND

OHUI

평소 바디 오일이 무겁고 끈적인다고 생각하던 사람들

비욘드가 2020년 새해를 맞아 베스트셀러 ‘딥 모이스처’

오휘가 빛나는 광채 피부를 위한 스페셜 케어 제품을 선

에게 ‘뉴트로지나 바디 오일’을 제안한다. 영양 가득한

라인 바디 2종의 대용량 한정 에디션인 ‘딥 모이스처 미

보인다. 칙칙하게 지친 피부를 우아한 진줏빛으로 관리

고급 식물성 유래 성분인 참깨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라클 기프트’를 선보인다. 매력적인 머스크 향과 촉촉한

해주는 ‘더 퍼스트 제너츄어 펄 캡슐 트리트먼트’와 얼

윤기를 더하며, 샤워 후 수분 막을 형성해 피부 결을 부

보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딥 모이스처 샤워 크림’과

굴 굴곡에 최적화된 마그네틱 롤러가 부착된 ‘더 퍼스트

드럽게 가꿔준다.

‘딥 모이스처 바디 에멀전’ 2종으로 구성된다.

제너츄어 롤링 마사저’를 함께 출시한다.

T. 82 80 023 1414

T. 82 80 023 7007

T. 82 80 023 7007

ESTĒE LAUDER

SERGE LUTENS

CLARINS

에스티 로더는 낮 시간 동안 건조해진 입술을 밤사이 촉

세르주 루텐이 모로코 마라케시의 목공예에서 영감 받

클라랑스가 베스트셀러 제품 ‘화이트 플러스 세럼’을 업

촉하게 만들어주는 퓨어 컬러 엔비 나이트 타임 레스큐

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 ‘2020년 20주년 기

그레이드한 ‘브라이트 플러스 세럼’을 출시한다. 독자적

립 오일-세럼을 출시한다. 다마스크 로즈, 라벤더, 해바

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세르주 루텐의 아이코

인 더블 산소 복합체 성분으로 더 강력해진 브라이트닝

라기, 호호바 오일이 영양을 선사하고, 히알루론산과 콜

닉한 향수 라 휘 드 베흘랑, 플뢰르 도랑제, 앰버 술탄의

세럼으로, 로즈 머틀 과일 추출물과 아세로라 씨앗 추출

라겐의 고농축 수분이 입술을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3가지 향으로 선보인다.

물이 다크 스폿을 완화하고 피부 톤을 고르고 환하게 가

T. 82 2 6971 3212

T. 82 2 3479 1382

꿔준다. T. 82 80 542 9052

JO MALONE LONDON

GUCCI

Aēsop

조 말론 런던이 2월 1일부터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

구찌 길티 #ForeverGuilty의 1주년을 기념해 리미티드

이솝에서 피부에 의미 있는 효과를 전달해 유해 환경과

까지 국내 전 부티크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디션 향수인 구찌 길티 러브 에디션 2종이 탄생했다.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파슬리 씨드 스킨케

코롱 100ml와 추가 1종 제품 구매 시 퍼스널라이징 참

남성과 여성의 시선을 탐구하는 2가지 향은 새로워진

어’ 캠페인을 제안한다. ‘파슬리 씨드 스킨케어’ 레인지

Charms과 미니 초콜릿 4종을 선물로 증정하며, 리미티

불투명한 파스텔 그린 톤의 뿌르 옴므, 그리고 레트로풍

는 클렌저, 토너, 하이드레이터와 같은 데일리 아이템과

드로 선보이는 하트 박스에 특별한 포장 서비스를 제공

뮤티드 핑크 톤의 뿌르 팜므 보틀에 담겼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딥 클렌저, 영양 부스터로 구성되

한다. T. 82 2 3440 2750

T. 82 80 850 0708

었다. T. 1800 1987

THE SHILLA 096


AHC

clé de peau BEAUTÉ

The history of Whoo

AHC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기프트로 ‘타임 리

2018년 출시된 이후 큰 사랑을 받은 끌레드뽀 보떼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크림 제형의 오버나이트 마스크

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제안한다. 100% 인

결빛쿠션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이 로즈 베이지 톤

‘천율단 화율 마스크’를 출시한다. 천율단 화율 라인의

체 유사 콜라겐과 100% 인체 유사 엘라스틴을 함유해

의 새로운 컬러를 출시했다.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

핵심 성분이자 복합적인 피부 노화 요소를 케어하는 철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동시에 채우는 안티에이징 아이

은 끌레드뽀 보떼의 최첨단 스킨케어 노하우가 집약된

피석곡을 함유한 화율 마스크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크림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품으로, 라 크렘므의 주성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욱더 매끄럽고 빛이 나는 피부를 선사한다.

T. 82 80 332 0855

T. 82 80 564 7700

T. 82 80 023 7007

SK-II

KENZO PARFUMS

GUERLAIN

SK-II가 겨울철 찬 바람에 지친 피부를 위한 힐링 아이

겐조가 ‘플라워바이겐조’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97% 자연 유래 성분의 섬세하고 가벼운 텍스처로 블러

템으로 피테라 에센스와 피테라 마스크를 제안한다. 피

패브릭으로 포장한 아트 오브 기프팅 캠페인을 선보였

효과와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르썽씨엘 프

테라 마스크는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집중 케어해

다. 기존 포장재 대신 겐조의 브랜드 모토가 프린트된

라이머가 출시된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피부 결을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맞추고, 피테라 에센스는 피부를

패브릭을 제품 포장에 사용함으로써, 아름답고 더 나은

매끈하게 해주고, 불필요한 유분기를 조절하며, 쿨링 및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세상을 만들기 위한 브랜드 모토를 실천했다.

수딩 효과를 선사한다.

T. 82 80 023 3333

T. 82 80 344 9500

T. 82 80 343 9500

Cledbel

RENE FURTERER

BVLGARI

끌레드벨은 신제품 ‘글로우 파워 리프트 V 쿠션’을 론칭

르네휘테르에서 2020 헤어 트렌드 스타일링을 손쉽게

불가리 퍼퓸에서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미니어처 제품

했다. 지난 시즌보다 리프팅 효과, 커버력, 보습력을 강

연출할 수 있는 ‘2020 뉴 스타일’ 7종을 출시했다. 실리

과 파우치가 포함된 ‘스프링 키트’를 한정 수량으로 출

화하고 골드 베이지 에센스와 핑크 에센스가 황금 비율

콘 무첨가와 자연 유래 성분의 호호바 오일 에센스 케어

시한다.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스프링 파우치 키

로 배합되어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핑크빛 화사한 광채

로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건강한 스타일링이 가능하

트, 옴니아 크리스탈린 스프링 파우치 키트, 맨 우드 네

를 피부에 선사한다.

며, 상쾌하고 프레시한 보태니컬 가든 향이 특징이다.

롤리 스프링 파우치 키트 총 3가지로 선보인다.

T. 82 80 465 4650

T. 1899 4802

T. 82 80 990 8989

Noblian 097


ROYAL SALUTE

RAMUN

DAELIM DIUM

‘로얄살루트 21년 로얄 메나쥬리 패키지’는 브랜드의 풍

라문에서 우아한 빛과 컬러로 공간을 채워줄 침실 스탠

토털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에서 여닫이 중문

부한 헤리티지를 한층 컬러풀하고 모던한 감각으로 탄

드 벨라Bella 골드 컬러를 제안한다. 전설의 디자이너

‘루나D 베이직 & 프렌치 시리즈’를 할인 판매한다. 대림

생시킨 특별한 기프트 패키지다. 영국 왕실의 풍요와 여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뉴에이지의 디자인 아이콘인 마르

디움몰에서는 여닫이 중문 ‘루나D 베이직 & 프렌치 시

유를 상징하는 로얄 메나쥬리(왕립동물원)를 모티프로

셀 반더스와 협업해 선보이는 조명으로, 침실 또는 테이

리즈’를 최대 22%까지 할인 판매하며, 기본 손잡이 외

영국 고유의 위트를 더한 비주얼 아트가 매력적이다.

블 등에 배치했을 때 부드러운 색조의 빛으로 공간을 채

에 튜브형 손잡이, 프렌치형 손잡이 등 모든 핸들 옵션

T. 82 2 3466 5700

워준다. T. 1600 1547

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T. 1588 4360

dyson

Miele

Audi

다이슨이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밀레가 프리미엄 프리스탠딩 냉장고 ‘KS 28463(365L)’

‘더 뉴 아우디 A6 40 TDI’는 ‘아우디 A6’의 8세대 완전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가습 공기청정기

및 냉동고 ‘FNS 28463(262L)’을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

변경 모델로 ‘A6 40 TDI’ ‘A6 40 TDI 프리미엄’ 두 라

는 하나의 제품으로 위생적인 가습¹과 함께 공기 정화²

한 냉장·냉동고는 도어 측면 스위치를 누르면 열리는

인으로 선보인다. 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동

및 쿨링 기능³까지 겸비했다. 새로운 다이슨 공기청정기

‘클릭 투 오픈’ 기능을 탑재해 편리하며, 냉장고 내부에

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넓은 차체, 더 강력해진 성능과 우

는 물속 박테리아의 DNA를 변성 및 손상시켜 증식을

탑재된 팬과 필터는 음식과 식료품 보관에 최적의 환경

수한 연비, 그리고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했

방지한다. T. 82 80 300 4253

을 조성한다. T. 82 2 3451 9451

다. T. 82 2 6009 0000

Alloso

MONTBLANC

퍼시스 그룹의 가구 노하우를 담은 소파 전문 브랜드 알

몽블랑이 우아함과 자유로움의 정수를 표현한 ‘몽

로소가 새로운 어반 클래식 스타일의 소파 시리즈 ‘클렉

블랑 보뇌르 보이프렌드MONTBLANC Bonheur

트Clekt’를 선보였다. 부피감이 느껴지는 외형은 공간에

Bofriend’를 공개했다. 이브닝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더하며, 개인의 라이프스타

실루엣으로 여성이 지닌 우아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심

일에 맞게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을 자랑

플하고 간결한 고급 블랙 레진 소재를 사용해 시크하면

한다. T. 1588 1526

서도 당당한 여성의 느낌도 강조했다. T. 1670 4810

THE SHILLA 098


casamia

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CUCKOO

신세계 리빙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

터키문화관광부가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아이다산

프리미엄 밥솥 트윈프레셔 2.0 마스터셰프의 어반 화이

가 슬림형 사이즈의 ‘캄포 슬림’ 소파를 출시했다. 소파

Mount Ida’을 추천한다. 터키의 서쪽 에게해 지역에 자

트 컬러에 이어, 시크한 주방 분위기를 위한 ‘매트 블루

의 길이와 너비를 줄여 기존 ‘캄포’ 소파 대비 콤팩트한

리한 아이다산은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자연 속에서 깨

블랙’ 컬러를 신규 출시했다. 마스터셰프는 기존 트윈프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색상은 2종으로, 기존 ‘캄포’

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구에서

레셔의 ‘멀티쿠커’ 기능을 한층 발전시킨 ‘오픈쿠킹’ 기

모듈 소파의 옵션인 아이보리 컬러 외에도 모던한 느낌

산소를 두 번째로 많이 공급한다. 머물기만 해도 몸과

능으로, 무압 모드 취사 중 밥솥 뚜껑을 열어 조리할 수

의 그레이를 추가했다. T. 1588 3408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는다.

있다. T. 1588 8899

PROM PERU

Hoshino Resorts

VOLVO

페루관광청이 여행객에게 힐링을 선사할 페루의 숨은

진정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호시노 리조트가 힐링을 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럭셔리 브

이색 온천 명소를 소개한다. 해안부터 정글, 고산지대까

사할 온천 여행을 제안한다. 대자연 속에서 프라이빗하

랜드로 발돋움하는 볼보자동차가 전년 대비 24.0% 성

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페루는 수온 38℃에서

게 즐기는 노천 온천 ‘카이 아소’, 도심 속 럭셔리 료칸에

장세를 기반으로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연판매 1만 대

85℃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청정 온천 500여 곳을

서 만나는 천연 온천 ‘호시노야 도쿄’, 바다 위를 수놓는

를 달성했다. 이는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뜻하는

보유하고 있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불꽃놀이와 함께 즐기는 이색 온천 ‘리조나레 아타미’에

것으로,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

T. 82 70 7791 2586

서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T. 82 70 7791 2586

록한 가운데 달성한 성과다. T. 1588 1577

Mercedes-Benz

JAGUAR LANDROVER

더 뉴 S 560 e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367마력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

V6 가솔린 엔진에 122마력의 전기 출력을 추가로 지원

고자 재규어 랜드로버 ‘킵 고잉Keep Going’ 서비스를

해 더 강인한 성능을 자랑한다. 4가지 드라이빙 모드의

시작한다. 주행 중 갑작스러운 고장 발생 시 고객이 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5가지의 주행 프로그

질 없이 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자동차를 견

램이라는 다양한 조합을 제공한다.

인 조치하는 동시에 고객의 교통비까지 제공하는 프리

T. 82 2 513 3000

미엄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다. T. 82 2 561 8777

Noblian 099


CH E CK O U T

02 FEBRUARY

S M T W T F S 01

03 04 05 06 07 08

10 11 12 13 14 15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29th

1st

~22nd

THE SHILLA SEOUL

ESTĒE LAUDER

ARARIO GALLERY SEOUL

‘스트로베리 딜라이츠’ 패키지

퓨어 컬러 엔비 나이트 타임 레스큐 립 오일-세럼 출시

중국 작가 천위쥔의 개인전 <우리, 저마다의 이야기 Each Single Self>

~31st MAR THE SHILLA JEJU

SERGE LUTENS ‘2020년 2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30th Celebration’ 패키지 CLARINS

~28th

다니엘 보이드 개인전 <항명하는 광휘>

‘브라이트 플러스 세럼’ 출시

SHILLA STAY JEJU ‘별미제주’ 패키지

~29th KUKJE GALLERY BUSAN

GUERLAIN ‘르썽씨엘 프라이머’ 출시 RENE FURTERER ‘2020 뉴 스타일’ 7종 출시

THE SHILLA 100

21st~16th AUG D MUSEUM <SOUNDMUSEUM: 사운디뮤지엄, 소리의 시간을 걷다>



2020년 2월호 제21권 제2호(통권 제235호) 매월 1일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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