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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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38 / MAY / 2020
C O VE R
HUBLOT BIG BANG UNICO KING GOLD CERAMIC 융복합의 시대, 위블로의 브랜드 철학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은 예술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위블로 빅뱅Big Bang과 유니코 무브먼트Unico Movement가 만나 탄생 한 빅뱅 유니코 킹 골드 세라믹Big Bang Unico King Gold Ceramic은 아이코닉 워치로서의 가 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100% 위블로 매뉴팩처 워크숍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유니코 무브먼 트는 ‘칼럼 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수평형 듀얼 커플링’이 특징이다. 빅뱅 유니코는 지름이 45mm나 되는 대형 케이스로 스타일리시한 메커니컬 워치의 정수로 꼽 힌다. 베젤을 고정하는 위블로 고유의 H-모양 나사도 테크니컬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 었으며, 무광과 유광의 교차 마감이 돋보인다. 엔드 부분에 위블로 고유의 H-모양으로 장식 한 몰딩 러버 소재 빅 사이즈 나사형 크라운 역시 매력적이다. 원형의 푸시버튼은 중앙에 투 입된 ‘엔진 피스톤’ 모양의 푸시버튼 가드Push-botton Guard가 장치를 보호해준다. 내부가 한 눈에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수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처리로 인덱 스와 아라비아 숫자, 핸즈도 더욱 선명하고, 광택 마감된 테두리 덕분에 원형 카운터도 뚜렷 하게 보인다. 미닛 카운터는 3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 카운터는 9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유니코 매뉴팩처 무브먼트는 뛰어난 성능과 정밀함으로 명실공히 위블로의 시그너처 크로노 그래프 무브먼트다. 위블로의 마이크로 공학자, 엔지니어와 워치메이커 팀이 전력투구해 디 자인, 개발, 제작, 조립 등 전 생산 과정을 함께한 플라이백Flyback 크로노그래프는 언제든 푸 시버튼을 리셋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이 돋보인다. 푸시버튼 2개, 날짜 인디케이터와 크로 노그래프 장치의 유니크한 포지셔닝으로 듀얼 커플링은 물론, 다이얼 사이드 ‘칼럼 휠’의 움직 임까지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빅뱅 유니코에는 훌륭한 혈통을 자랑하는 위블로의 DNA가 살아 숨 쉰다.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버리고, 멋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적이고도 합리적인 기능이 탑재된 타임피스로 빅뱅 유니코의 명성은 이어지며, 영원히 사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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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CAVIAR EYE EXTRAORDINAIRE 화이트 캐비아 아이 엑스트라오디네어
새로운 빛의 과학으로 탄력 있고 광채 있는 눈가를 완성하다
빛의 형태 라프레리는 건축의 원리에서 영감을 얻어 대비, 그림자, 곡선으로 이루어진 입체적인 눈가를 연구했습니다. 강력한 일루미네이팅 성분인 루미도스와 골든 캐비아 추출물을 풍부하게 함유한 아이 크림은 눈가의 피부 톤 문제를 개선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어 눈가에 탁월한 광채를 선사합니다. www.la-prair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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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C E P T IO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ART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권용은 Yongeun Kwon
편무정 Moojung 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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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호텔신라 멤버십 매거진으로, 호텔 신라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하이엔드 컬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 ISSUE 238 / MAY / 2020
빛으로 녹아들다
럭셔리 크림의 완성작, 라크렘므
부드럽게 녹아들어 피부에 빛을 심는 독자적인 포뮬라
60여가지 진귀한 성분을 까다롭고 다양한 공정을 거쳐 완성한 라 크렘므.
강화된 스킨 임파워링 일루미네이터로 어떠한 외부 요인에도 탄탄한 피부,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광채를 선사합니다
끌레드뽀 보떼 빛을 열어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열쇠 C L E D E P E AU - B E AU T E . CO M
SCENE
Sweet Spring at THE SHILLA Spring is in full swing. Welcome the beautiful month of May with blissful signature packages offered by THE SHILLA SEOUL and THE SHILLA JEJU. THE SHILLA SEOUL’s ‘Urban Family’ package is for family guests seeking a leisurely staycation to celebrate the Month of Family while THE SHILLA JEJU’s ‘Sweet Honeymoon’ package is for newlyw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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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taycation for the Whole Family THE SHILLA SEOUL’s Urban Family Package
온 가족 모두 행복한 호캉스 서울신라호텔, 어번 패밀리 패키지
유난히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로 가득한 5월이
기보다 한적한 봄날의 어번 아일랜드는 고즈넉한
다. 완연한 봄날인데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여행
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어느 때보다 여유로움을
은커녕 봄 소풍이나 꽃놀이도 여의치 않다. 가정의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주말보다 평일 이용 시 보다
달을 맞아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
합리적인 요금과 더 편하고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
울신라호텔에서 준비한 ‘어번 패밀리’ 패키지를 눈
능하다.
여겨보자.
‘어번 패밀리’ 패키지에는 화사한 봄 햇살을 맞으며
서울신라호텔의 ‘어번 패밀리’ 패키지는 행복 가득
더 파크뷰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아침 식사가 포
한 가정의 달을 기원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 함께 즐
함되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더 파크
길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신라
뷰에서는 중식·일식·양식으로 구성한 대표 메뉴
호텔의 랜드마크인 ‘어번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구
부터 갓 구운 베이커리, 호텔 셰프가 즉석에서 만드
성된 패키지로, 도심 속 휴식의 섬 ‘어번 아일랜드’
는 홍콩의 건강식 콘지와 와플 등 풍성하고 다채로
입장 혜택이 포함돼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와 함께
운 메뉴가 제공된다.
온수풀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집콕 생활’과 ‘사회적
‘어번 패밀리’ 패키지는 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으
거리 두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해준다.
로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
봄에 찾는 어번 아일랜드는 따뜻한 수영을 즐기며
이 입장 혜택, 더 파크뷰 조식, 체련장Gym 및 실내
남산에 만발한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멀
수영장 입장 혜택, 그리고 가능 시 엑스트라 베드 1
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도 어번 아일랜드에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요금은 45만원(세금 및 봉
서 만족스러운 꽃구경을 할 수 있다. 또 여름 성수
사료 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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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JEJU(1588 1142)
Romantic Honeymoon for Newlyweds THE SHILLA JEJU’s Sweet Honeymoon Package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제주신라호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화창한 봄 날씨와 화사한 꽃이 가득한 봄은 웨딩 시즌이다.
마련된 캠핑존에서 바비큐 파티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캠
결혼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야 할 신혼
핑 빌리지 디너 또는 글램핑 빌리지 디너가 제공된다. 이색
부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축소해 진행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늑한 텐트에서 호텔에서 마련한 고급
하고 있다. 게다가 해외여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제주도
식자재를 구워 먹으며 캠핑 나이트의 재미를 누리게 된다.
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었다.
텐트를 치거나 회수할 필요가 없어 캠핑을 편리하게 즐길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신혼 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프리미엄 상품 이용객에게는
상품을 선보였다. 제주신라호텔에서 허니문 패키지를 내놓
카바나 스타일의 넓고 아늑한 텐트에서 진행되는 ‘글램핑
은 것은 2013년 이후 약 7년 만의 일로, 해외 허니문이 취소
(글래머러스+캠핑) 디너’가 제공된다. 글램핑 빌리지에서
돼 상심이 큰 신혼부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는 텐트 안에 넓은 탁자와 소파가 마련돼 있으며, 벽난로 장
제주신라호텔의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에는 신혼부부를 위
식까지 더해 안락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 쁘띠 카바
한 다채로운 혜택이 가득하다. 가장 크게 호평받는 서비스
나도 제공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
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사진과 앨범으로 남겨주는 ‘스위트
는 꽃으로 장식한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보내는 ‘스타리
숨비포토’다. 제주신라호텔은 ‘뉴트로New-tro’ 콘셉트를
나이트 와인 파티’에 초대돼 와인을 무제한 맛볼 수 있다.
반영해, 과거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던 시절인 1980년
제주신라호텔은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이용하는 신혼부
대 예식장 분위기로 연회장을 장식했다. 신혼부부가 가족
부가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올래’ 바에서 오후
앨범에서 보던 부모님의 결혼사진과 비슷한 모습으로 추억
2시부터 4시까지 ‘프라이빗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
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 그 외에도 호텔의 우아한
으며,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오후 2시)를 제공한다.
실내 장식이나 유채꽃이 흐드러진 숨비정원에서 둘만의 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프리미엄형 투숙객에게는 바다 전망
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부케, 베일, 부토니에르 등
디럭스 객실과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하우스 와인, 라운지
간단한 소품을 대여해주고, 호텔 직원이 촬영을 진행해 재
S 2인, 쁘띠 카바나 2시간, 조식 또는 중식 2인 등이 제공된
미있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스위트 숨비포토’는 2박 이상
다. 2박 이상 투숙 시 스위트 숨비포토와 와인 파티(2인)도
투숙객에게 제공된다.
투숙 중 1회 제공되며, 3박 이상 투숙 시 글램핑 빌리지 디너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로 3박 이상 투숙하면, 호텔 정원에
도 추가돼 보다 낭만적인 허니문을 완성할 수 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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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THE SHILLA SEOUL
Private Relaxation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지속되는 가운
고객이 카바나의 장점을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음으
데 ‘언택트Untact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로 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
신라호텔은 단독 휴식 공간 ‘카바나’를 활용해 야외 수
‘어번 아일랜드’ 카바나는 이용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영장에서도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밀리형(6개), 커플형(3개), 키즈형(4개) 카바나로 나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콘셉트로 한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뉘며, 각 카바나는 ‘어번 아일랜드’ 1~3층에 고루 분포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따뜻한 야외 온수풀로 운영돼
돼 있다. 독립성이 뛰어난 패밀리형 카바나 F1, F2는 타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호캉스의 인기를 견인하는 서울
인과 거리감을 유지한 채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신라호텔의 랜드마크다.
모든 카바나 중 인기가 가장 좋다. 또 패밀리 카바나 고
어번 아일랜드의 카바나는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 중
객만을 위한 전용 수영장 ‘플런지 풀Plunge Pool’이 바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13개를 운영
옆에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며 ‘어번 아일랜드’의
하고 있다. 메인 수영장에서 비교적 거리가 있고, 카바
풍경과 남산의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나 사이 간격도 넓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휴식
‘어번 카바나’ 패키지는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과 어
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그동안 서울신라호텔은
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2인), 카바나 이용 혜택(2인),
카바나를 홍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2개)이 포함되며, 오는 5월 6일
지 않았지만, 최근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더 많은
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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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As the nationwide ‘social distancing’ campaign continues,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an urban getaway to enjoy more private and leisurely relaxation in the cabana at Urban Island, the hotel’s outdoor swimming pool area.
LOUNGE • THE SHILLA JEJU
Spring Blossom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봄은 왔다. 산과 들에 봄꽃
와인 파티도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진행해 로맨틱한
이 만개하고,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하다. 계절의 여왕 5
분위기를 연출한다.
월을 맞아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봄의 절정을 만날 수 있
또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G.A.O. ‘내추럴 트레
는 ‘스프링 블로썸Spring Blossom’ 패키지를 선보인다.
킹’ 프로그램(2인, 투숙 중 1회)도 포함된다. 레저 엔터
‘스프링 블로썸’ 패키지에는 다양한 제주신라호텔의 봄
테인먼트 전문가 G.A.O.의 안내로 봄빛이 완연한 노
시그너처 상품의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꼬메오름, 저지오름, 곶자왈, 삼나무숲길 등 요일별로
특히 매년 봄이면 향기로운 꽃으로 가득한 플라워 테라
진행되는 다양한 코스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
스 가든에서 즐기는 특별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애
밖에도 조식 2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던한 디자인의
니시다, 수국, 블루엔젤로 채워진 영국 대저택 정원 콘
신라 에코백(1개)과 제주신라호텔 30주년 기념 텀블러
셉트의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낮에는 따스한 제주의
(1개)도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로 2박 투숙 시, 어덜트
봄 햇살과 함께 ‘제주 애플망고 눈꽃빙수’(투숙 중 1회)
풀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쁘띠 카바나(2시간, 투
를, 밤에는 제주의 반짝이는 별빛 아래 와인 파티(2인,
숙 중 1회)가 제공되며, 3박 투숙 시는 풀사이드 바 수
투숙 중 1회)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애플망고 눈꽃빙수
제 치킨 & 감자튀김(투숙 중 1회)이 제공된다. 패키지
는 듬뿍 올린 달콤한 제주산 애플망고와 부드러운 우유
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며, 요금은 44만원(1박 2인 기
빙수가 어우러진 제주신라호텔을 대표하는 디저트다.
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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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o greet the queen of seasons, THE SHILLA JEJU is offering its ‘Spring Blossom’ package to enjoy vibrant spring flowers in full bloom.
LOUNGE • SHILLA STAY
Rooftop Picnic
봄기운이 무르익는 5월, 신라스테이는 호텔 루프탑이
전망을 자랑한다. 테라스 곳곳에는 선베드가 놓여 있어
라는 이색 공간에서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며 나들이를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최상층에 자리
또 루프탑 테라스는 2030세대 사이에 ‘인스타그래머블’
한 루프탑 테라스에서 봄이 오는 화사한 도심의 풍경을
한 공간으로 입소문 나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이다.
바라보며 로맨틱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
낮에는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고, 해가 지면 은은한
닉Rooftop Picnic’ 패키지가 주인공이다.
조명과 화려한 도심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
‘루프탑 피크닉’ 패키지는 호텔 루프탑 테라스에서 피크
‘뷰 맛집’ ‘인증샷 맛집’으로 불린다.
닉을 즐긴 후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기분 전
‘루프탑 패키지’ 이용객은 라탄 바구니, 피크닉 매트, 보
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봄 나들이객과 호캉스족의
랭 주전자와 컵, 식기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를 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 4월 1일 오픈한
여할 수 있고, 클럽 샌드위치와 계절 과일, 원글라스 와
신라스테이 삼성의 최상층인 21층에 마련된 루프탑 테
인 등 다채로운 피크닉 푸드를 제공해 도심 속 ‘시티 피
라스에서 다양한 피크닉 푸드, 피크닉 아이템과 함께
크닉’을 경험하고 싶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봄 나들이와 호캉
‘루프탑 피크닉’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1박), 코바 커
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다채롭고 알찬 구성으로 ‘가
피 2잔(테이크 아웃), 클럽 샌드위치 6pcs, 계절 과일 2
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종, 원글라스 와인 2종, 빈폴 에코백&텀블러 세트(선착
신라스테이 삼성의 루프탑 테라스는 삼성동 일대 시티
순 제공), 피크닉 세트 1회 대여(보증금 별도)로 구성되
뷰와 탁 트인 한강 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며,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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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is offering its ‘Rooftop Picnic’ package that features a romantic picnic with a spectacular view of springtime cityscape on the rooftop terrace located at the top floor of the hotel.
P L E AS U R E • S T YL E
Luxury Guard for Wireless Earbu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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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ATION DOLCE&GABBANA(82 2 2092 6643) SAINT LAURENT(82 2 6105 2228) TOD’S(82 2 3438 6008)
(Clockwise From The Top) 완벽한 백 형태로 제작된 앙증맞은 디자인의 실리콘 이어폰 케이스는 DOLCE&GABBANA 섬세한 질감을 살린 소가죽 소재에 골드 로고를 더한 심플한 이어폰 케이스는 SAINT LAURENT 싱그러운 레드 컬러 가죽에 T자 로고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형태의 이어폰 케이스는 TOD’S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As wireless earbuds have become more popular than ever, other accessories are fast becoming essential accordingly. Here are irresistible cases for wireless earbuds that will trigger your impulse bu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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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Juicy Skin
COOPERATION siero COSMETIC(82 80 020 5393)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NARS(82 2 6905 3747)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Get the fresh juicy makeup look in May with cream blush that has a dual effect: it keeps the skin moisturized and delivers a high color payoff.
(Clockwise From The Top) 섀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말랑한 텍스처가 뭉침 없이 가볍게 밀착돼 매끈한 광택을 선사하는 멀티 블러셔 siero COSMETIC 촉촉한 점도의 크림 타입으로 자연스러운 윤기와 홍조를 완성해주는 블러쉬 크렘므 clé de peau BEAUTÉ 복숭아 톤 핑크 컬러의 크리미한 포뮬러가 부드럽게 블렌딩돼 맑게 연출되는 멀티풀 오르가즘 N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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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L EAS U RE • G U Y
Colorblocked Back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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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ATION Mulberry(82 2 2018 1400)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82 2 6105 2228)
(From The Left) 만다린 오렌지와 클래식 블루의 과감한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백팩은 Mulberry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로운 심플한 스타일의 체크 눅스 백팩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This season is a good time for outdoor activities. Let both of his hands go free with a colorblocked backpack.
EDITOR JOO HYOBIN
YA MA HA
BO A R D
A 20-Day Adventurous Journey with YAMAHA RMX Orient Golf, the authorized Korean agent of YAMAHA Golf, is now recruiting its ‘2020 RMX Team’ with the launch of YAMAHA 2020 RMX series. Those who are selected as a member of the team will be given a chance to test and experience the new 2020 RMX 220 driver and 7-iron offered as free rentals.
리믹스와 함께 절대 드라이버를 찾아가는 20일간의 모험 필드에 나가 골프를 할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드라이버는 초보 골퍼나 중·상급자 골퍼에게도 필요한 선택 기준이다. 수많은 드라이버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버를 찾는 것. 시타회, 풀 세트 렌털 등 골프 용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마하골프의 한국 공식 에이전시 ㈜오리 엔트골프가 2020년형 리믹스 시리즈 출시와 함께 드라이버를 비교하며 경험할 수 있는 ‘2020 리믹 스 원정대’를 모집한다. 대원으로 선발되면 2020년형 리믹스 220과 아이언 7번 단품을 20일간 무상 렌털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리믹스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아이언 세트, 2등은 드라이버, 3등은 우드와 유틸리티 중 한 개를, 4등 100명에게는 모자와 볼 하프 더즌을 제공 한다. 체험을 희망한다면 홈페이지(www.yamahagolf.co.kr) 내 ‘리믹스 원정대’ 이벤트 코너에서 지 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진도 1위에 빛나는 2020년형 리믹스 드라이버&아이언 2020년형 리믹스 드라이버는 상급자용 RMX 120과 일반인용 RMX 220으로, 그중 RMX 220 드라 이버는 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에 육박하는 수치인 5760g·㎠를 기록하고 있 다. RMX 120 역시 상급자용 제품 중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인 5180g·㎠를 갖추고 있다. 또 페이스 를 둘러싼 링 형태의 리브가 헤드 변형을 억제해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볼 초속을 높이는 부스트링 공법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볼 초속이 1.9m/s 증가한 점이 돋보인다. 2020년형 리믹스 아이언은 상급자를 위한 RMX 120, RMX 020, 일반 골퍼를 위한 RMX 220, RMX 파워포지드 등 4인 4색의 4가지 모델로, 사용자 특성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머레이징 스타일 의 RMX 220은 솔과 페이스가 기존 제품보다 약 31% 얇아졌다. 이를 통해 일반 아이언 대비 비거리 가 한 클럽 더 향상됐으며, 수지와 알루미늄 소재를 혼합해 단조 못지않은 타구감도 유지된다. RMX 120은 타구감이 좋은 고성능 아이언으로 크롬몰리브덴강 소재를 사용했다. RMX 020은 연철을 고 온으로 달군 다음 천천히 냉각함으로써 연철을 부드럽게 하고 정밀도를 높이는 제조 공법인 소둔제 법을 적용했다. 이 밖에 RMX 파워포지드는 일반 단조 아이언보다 헤드가 커서 빠른 스피드를 구사 할 수 있으며 정확한 볼 콘택트가 가능하다.
T. 82 2 582 5787 / www.orientgolf.co.kr
THE SHILLA 033
P L EAS U RE • E V E N T
The Play of Light
화사한 봄날인데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침체된
고야드는 이번 팝업 행사에서 익스클루시브 리미티드
분위기가 지속되던 중 고야드GOYARD가 갤러리아 명
아이템 2가지를 선보였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
품관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돼 큰 인기를 누린 ‘포아티에’ 백이 ‘포아티에 클레흐부
16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는 급변하는
아 미니 토트백The Claire-Voie Poitiers Mini Tote Bag’
트렌드와는 거리를 두고 우수한 전통 유산에서 영감 받
리에디션 버젼으로 새롭게 선보였고, 사랑스러운 강아
아 제품을 생산한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타협하지
지를 수놓은 ‘앙주 PM 토트백Anjou PM Reversible Tote
않는 고유성과 탁월한 장인 정신, 미적 우아함을 통해
Bag’을 특별히 출시했다. ‘포아티에 끌레흐부아 미니 토
안목 높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트백’은 파우더 핑크와 라이트 블루 두 컬러로 제안하
‘빛의 연주’라는 특별한 콘셉트 아래 마련된 이번 팝업
며, ‘앙주 PM 토트백’은 양쪽에 서로 다른 강아지 자수
스토어는 고야드 메종의 장인 정신과 특별함을 발견할
를 놓아 특별함을 더했다.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구조와 빛이 주는 아름다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1층과 2층에서 4월 1일부터 7
운 클레흐부아 Claire-Voie 기술에서 영감 받아 시그너
일까지 진행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2가지 특별한
처인 셰브론을 새롭게 나타내며 고야드만의 색감을 표
아이템 외에도 고야드의 최신 아이템도 함께 만나볼 수
현했다.
있었다.
THE SHILLA 03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GOYARD(82 2 3448 4778)
French luxury trunk and leather goods maker with over 160 years of heritage, GOYARD opened a pop-up store in the Luxury Hall East at the Galleria Department Store. Built on the concept of ‘The Play of Light’, the pop-up store gave us an opportunity to discover the Maison’s unparalleled craftsmanship and uncompromising exclusivity. Let’s take a behindthe-scenes look at GOYARD pop-up store event held on a sunny spring day.
MEDIA / GRAPHIC / VISUAL COMMUNICATION INTERIOR DESIGN / PROMOTION /ADVERTISING W. www.naaf.co.kr
T. 82 2 541 6665
F. 82 2 541 6011
A. 302 Sinsa Bldg, 804 Eonju-ro, Gangnam-gu, Seoul, Korea
NAAF Media & Design is a total media company that provides communication services differentiated through creative contents and strategic marketing. Our services enable maintaining brand value for companies in editorial, advertising, digital PR media, web solution, graphic design, and space design areas. Our mission is to create new values with ideas that move people’s minds, thereby paving the way for a better tomorrow. We hope to become your genuine partner as we realize our ‘DESIGN YOUR BEST LIFE” vision.
H E R I TA G E
The Ultimate Elegance, a Queen’s Outfits and Accessories From gorgeous dresses in various colors and patterns to opulent gold jewelry embellished with precious stones, a queen’s outfits and accessories portray the splendor of exquisite royal attire expressing the utmost elegance. As the symbol of authority and power, every piece shines spotlight on the beauty and dignity of a queen.
THE SHILLA 036
“9시 정각, 임시 열차는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기차는 도중의 역마다 정거 했다. 각각의 역에는 손에 깃발을 든 사람들이 만세를 외치며 모여 전하를 환영했다.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마치 하얀 구름 떼가 몰려든 것 같았다. 역장, 면장, 촌로들이 먹을 것을 싸들고 기차 안까지 들어와 전하 께 큰절을 올리며 감격했다. 추풍령역에서는 옛날에 시종장을 지냈다는 노 인이 옛 예복을 입고 나와 눈물을 흘리며 전하께 절을 했다. 80이 넘은 한 노 인은 진晋의 명이 길기를 원하며 자신의 백발을 잘라 가지고 산속에서 일부 러 나왔다며 전했다. 조선의 첫인상은 이렇게 감동적이었다. 나는 조선 사람 들이 자신들의 왕실과 나라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실감했다. 가슴이 뭉 클했다.”
- 이방자李方子 여사 회고록 <지나온 세월> 중
NOBLIAN 037
1922년 4월 26일 저녁 영친왕 일가는 옛 대한제국 수도 한성의 남대문역에 도착했다. 역에는 조선총독부 관원들과 외국 영사들이 나와 환영했고 곧바로 의장 마차에 올라 덕수궁 대한문을 지나 석조전에 들었다. 그 후 창덕궁으로 향한 영친왕은 순종을 알현 하고, 늦은 시각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틀 뒤 창덕궁에서 영친왕과 영친왕비는 왕실 예법에 따라 가례를 치렀다. 이로써 영친왕비는 비로소 조선 사람이 되었고, 이름은 이 방자李方子로 남편의 나라에서 애환의 세월을 보냈다. 낙선재의 마지막 주인인 영친왕비의 유물 대부분은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남아 있 다. 그녀의 손길이 닿은 장신구는 왕비로서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빛낸 소중한 존재인 동시에 유물로서의 가치도 높다.
옮기는 걸음마다 오얏꽃은 피어 영친왕의 가례는 산들바람이 부는 화사한 봄날에 창덕궁에서 거행되었다. 암울한 시대 를 지나는 조선 왕실의 커다란 경사이자 오랜만에 치른 의례였다. 왕비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적의翟衣에 수놓은 꿩이 춤추고 오얏꽃이 피어났다. 이날 영친왕비의 가례복 적의는 심청색深靑色의 문단紋緞을 사용해 홑으로 지었는데, 꿩 138쌍과 오얏꽃 형태의 소륜화小輪花 무늬 168개가 수놓여 있다. 깃·도련·섶과 수 구에는 홍색 운봉문직금단雲鳳紋織金緞으로 선을 두르고, 연금사撚金絲로 직금했다. 적의의 앞뒤와 어깨에는 오색사와 금사로 수놓은 오조룡보五爪龍補를, 소매가 넓은 수 구 아래에는 홍색 박쥐매듭을 달았다. 조선 시대 왕비나 왕세자빈은 무문無紋이나 화문花紋의 대홍색大紅色 적의와 흑색 적 의를 각각 사용했고, 대한제국 황후와 황태자비는 심청색 적의를 착용했다. 적의에 달 린 용보龍補의 수는 신분에 따라 달랐다. 황후와 황태자비, 왕비와 왕세자빈의 적의에 는 양 어깨, 가슴, 등 4곳에 둥근 용보를 단다. 왕세손빈은 방형方形의 흉배를 2개만 단 다. 용보에 수놓은 용의 발톱 수도 달랐다. 왕비가 5개, 왕세자빈이 4개, 왕세손빈이 3 개다. 허리에 두르는 대대大帶와 후수後綬도 화려했다. 대대와 신紳의 전면은 백색 공단으로 되어 있고, 식서로 재단된 옥색 공단으로 연 부분을 감싸 선을 이루고 있다. 대대의 양 쪽 끝에는 청색 견사로 짠 광다회廣多繪가 전면 옥색 공단 안쪽으로 달려 있다. 안감은 홍색 공단으로 되어 있고, 대대 중앙에는 금속 고리 3개가 달려 있다. 대대의 안쪽 가운 데에는 후수, 양쪽에는 신이 각각 제작, 고정되어 있다. 후수의 전면은 홍색·백색·남 색·흑색으로 짠 교직단交織緞에 운보문사雲寶紋紗를 안감으로 대었다. 전면에서 대 대 아래에 금환金環 2개가 부착되어 있다. 후수의 안감에 ‘적의 패옥대翟衣 佩玉帶’라 는 명문이 적힌 한지가 실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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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대대·수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9등 적의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운봉문직금단 홍원삼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NOBLIAN 039
궁극의 우아함, 왕비의 장신구 다양한 색과 무늬로 장식한 궁중 복식의 화려함을 그대로 담고 있는 왕비의 장신구는 우아함의 절정을 이루며, 저마다의 의미를 지닌 채 왕비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빛내주 었다. 왕실 장신구 형태는 용이나 봉황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용봉龍鳳 외에는 나비·박쥐 등 동물형과 매화·대나무·난초 등 식물형, 기타 동자형 등이 많았다. 비녀는 ‘계笄’ ‘잠簪’ ‘채釵’ 등으로 불린다. 왕실 여성은 계절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비녀 로 치장했다. 봄에는 모란잠牡丹簪, 봄과 가을에는 매죽잠梅竹簪, 여름에는 민옥잠珉 玉簪, 겨울에는 용잠龍簪을 주로 사용했다. 예복용은 봉잠鳳簪으로 치장했다. 비녀는 대부분 가로 방향으로 꽂지만, 적의를 입을 때 쓰는 대수大首에는 세로 방향으로 선잠 을 꽂기도 한다.
영친왕비 백옥국화앞꽂이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의 봉잠은 두껍게 만든 삼엽형 장식 위에 날개를 편 봉황이 올려져 있다. 날개 를 활짝 편 금속의 봉황 몸은 깃털이 섬세하게 표현되었고, 양 날개에는 큰 진주 하나씩 을 올려두었으며, 꼬리 끝부분에는 중앙에 홍파리를 놓고, 그 좌우에 작은 진주를 한 개씩 물렸는데 난집은 모두 3발 화형난집이다. 봉황의 눈에는 작은 진주를, 벼슬에는 작고 각진 홍파리를 감입했다. 상서로운 기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장신구로는 노리개도 빼놓을 수 없 다. 산호·밀화·비취·은칠보·금 등 값비싼 보석으로, 박쥐·나비·불수佛手 등 상서로 운 물건 형태로 만들거나 무늬를 새기기도 한다. 영친왕비가 애용한 동자 노리개는 산호·공작석·밀화의 3가지 보석에 매듭과 술을 연 결한 것이다. 동자 2명이 다소곳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상부에는 금사로 끈 목을 감은 뒤 그 아래 가장자리에 금사를 돌린 녹색, 적색, 황색으로 된 국화매듭과 가 락지매듭 2개가 연결되고, 하부에는 가장자리에 금사를 돌린 세벌감개매듭을 두었다. 영친왕의 초간택·삼간택三揀擇 시 작성된 <수식패물발기>에 진주 동자·자마노 동자· 공작석 동자 등 동자를 주체로 한 노리개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왕자’의 탄생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친왕비는 왕자를 2명 낳았다. 비녀나 노리개를 보관한 상자도 아름답다. 얇은 나무 판으로 상자를 만들고, 종이와 비 단을 발라 장식하고, 상자 안에는 장신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비녀걸이대 또 는 솜을 넣어 만든 베개나 방석을 넣기도 했다. 또 상자 뚜껑 안쪽에 먹으로 번호나 내 용물을 적어 용도를 구별했다. 백옥나비떨잠을 보관하던 상자는 표면에 새, 봉황, 나비, 각종 꽃 등을 오색실로 수놓 은 담황색 비단으로 발랐다. 뚜껑 가장자리에는 새와 꽃 등을 수놓은 갈색 비단으로 테 두리를 둘렀다. 각 모서리는 갈색 명주明紬로 테두리를 대었다. 뚜껑은 오색다회 고리 에 상아로 된 메뚜기를 달아 전면에 고정하도록 만들어 마무리했다.
THE SHILLA 040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백옥영락잠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밀화·산호·공작석쌍동자삼작노리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화조접문 뒤꽂이상자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니사쌍향갑단작노리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진주장잠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NOBLIAN 041
수복강녕의 기원을 담아 지니다 조선 시대 궁에는 수방을 두어 어린 궁녀에게 자수 기술을 익히게 하고 왕실에서 필요 한 의복과 용품을 만들었다. 궁수宮繡는 밑그림을 그려주는 전문 화공을 두어 훌륭한 기술과 시설에서 작업을 했으며, 염색을 전문으로 하는 장인이 만든 실은 물론 금사와 은사를 사용해 화려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궁중 자수는 조선 시대 최고의 공예품으로 꼽힌다. 궁중 자수 안에는 궁중에서 입는 의복과 장신구, 자수 병풍 등 자수가 들어가는 모든 물 품이 포함된다.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는 궁중에서 제작한 자수를 놓은 왕실 소장품 이 있다. 이 중 금사로 수놓은 영친왕비 진주 두루주머니(중요민속문화재 제265호)는 유독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두루주머니는 아래가 둥근 모양의 주머니로 설날 세뱃돈 을 받는 복주머니 같은 형태를 말한다. 이 주머니는 둘레를 따라 천연 진주 수십 개를 붙여 화려하게 장식했고, 그 주변을 따라 매화와 나비를 금사로 수놓았다. 전통 매듭으
영친왕비 청화백자당초문 분합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로 마무리한 주머니 속에는 고급 향을 넣어 향주머니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궁중에서 만든 주머니는 장식적이고 화려한 것이 많아 왕족이나 신하에게 선물로 하사 하기도 했다. 주머니에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봉황문이나 장수를 기원하는 십 장생문 또는 직접적으로 ‘수복강녕’이라는 글씨를 수놓았다. 영친왕 일가의 장식품 중 ‘약주머니’나 ‘귀주머니’는 1922년 순종 알현 시 순정효황후가 부귀와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어린 진晋 왕자에게 하사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궁중에서 만든 주머니의 자수본이 남아 있어 주머니 제작 과정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 자수본의 종이는 콩기름을 먹여 반투명 상태로 제작해 주머니를 만들 천 에 옮기기 수월하도록 제작했다. 자수본에 그린 먹선은 섬세하고 일정하게 그렸는데, 궁중 회화를 제작하는 도화서 화원이 본을 그린 것이다. 금사와 천연 진주로만 자수를 놓은 영친왕비 진주 두루주머니는 금속성이 있는 실이기 때문에 실을 천 위에 놓고 문 양을 만든 후 고른 간격의 땀으로 ‘징금수’를 놓았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일가족의 유물은 조선 왕실 복식사와 의장 의례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물 333점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로 지정됐다. 모든 유물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 황실 가족으로 태어나 조선 왕실의 왕세자비로 살아온 영친왕비. 10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녀의 삶을 닮은 유물은 화려함 뒤에 숨겨진 애틋함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N
영친왕비 쌍학문 자수 두루주머니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THE SHILLA 042
EDITOR HELENA COOPERATION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82 2 3701 7500)
영친왕비 진주화접문 자수 향주머니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친왕비 주칠 3단 경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NOBLIAN 043
PEOPLE
Au Magasin de Nouveautés
‘Despair to be Reborn’, Still Image of Video Work, 2020, 24min 45sec
As the winner of the 18th Hermès Foundation Missulsang in 2018, Korean artist Sojung Jun was invited to participate in a 4-month residency program in Paris. Her unique artistic experiments in Paris will be shown in her solo exhibition to be held this spring 2020 at Atelier Hermès of the Maison Hermès Dosan Park in Seoul. Focusing on the concept of time and emotions, her works bring a new perspective to the meaning of art by fully and elaborately immersing all the senses with greater attention to detail as always.
THE SHILLA 044
“시인 이상은 여러 경계 면에 서 있다. 그 경계 면으로부터 탈주를 시도한다. 거기에는 이성적인 것과 비이성적인 것을 한데 뒤섞는 하이브리드적 사유가 있다. 100년 남짓한 시차가 나는 현재에도 유효한 장치가 되어준다. 그의 시를 프리즘 삼아 시간 축을 뒤집거나 해체하고 사유를 늘리거나 재배치하면서 일상의 삶과 모더니티의 재고, 문화적인 교차와 모순에 관해, 정치와 예술의 매혹적인 어긋남 따위를 떠올려본다.”
1930년대의 서울은 일제강점기 아래 놓여 있었지만, 자본이
의 안과 밖이다. “그는 여러 경계 면에 서 있었어요. 그 경계
유입되고 근대적인 문화가 안착하던 도시였다. 근대적인 문
면으로부터 탈주를 시도하죠. 거기에는 이성적인 것과 비이
화와 자본,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상황에 대한 괴리
성적인 것을 한데 뒤섞는 하이브리드적인 사유가 있습니다.
감에 고뇌하고 방황하던 이가 바로 시인이자 건축가였던 이
100년 남짓한 시차가 나는 현재에도 유효한 장치가 되어주
상(1910~1937)이다. 개발된 드넓은 도로 위를 달리는 아해
죠. 그의 시를 프리즘 삼아 시간 축을 뒤집거나 해체하고 사
를 빌딩에서 내려다보는 ‘오감도’나 휘황찬란한 미쓰코시 백
유를 늘리거나 재배치하면서 일상의 삶과 모더니티의 재고,
화점 안의 사람들과 상품들, 옥상정원을 바라보는 ‘건축무한
문화적인 교차와 모순에 관해, 정치와 예술의 매혹적인 어긋
육면각체Au Magasin de Nouveautés’, 미쓰코시 백화점과 경
남 따위를 떠올려봅니다.”
성역(서울역) 대합실의 티룸, 커피, 질주하는 자동차, 코듀
이상의 시가 근대와 진보, 자본주의에 대한 반원근법적 설계
로이 바지 등이 등장하는 ‘날개’는 이상이 근대적인 문물과
도라고 할 만큼 다의적인 축약도로서 기능한다면 이번 전시
문화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또 서울이라는 식민지하의
는 작가 전소정이 이에 조응해 해설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도시와 그 안에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현
전개된다. 그중 하나가 영상 작품 ‘절망하고 탄생하라’(2020)
재 신세계백화점 본점인 미쓰코시 백화점과 경성역은 당시
다. ‘절망하고 탄생하라’는 서울과 파리, 도쿄를 오가며 기록
자본이 전입되던 최초의 공간이자 모더니즘의 상징과도 같
한 이미지와 TV 다큐멘터리나 영화에서 차용한 클립을 비선
은 곳이었다. 농경 사회인 조선에서, 여전히 단층의 기와집
형적으로 오버랩해 시공간의 만남의 가능성과 간극에 주목
과 초가집만 즐비하던 시대에 경성의 사대문 안쪽만 근대화
한다. 인왕산의 선바위를 기점으로 풍경의 외양을 드러내는
바람이 몰아쳤다. 초가집을 뚫고 올라가는 서구 건축양식의
데 반해, 풍경의 내부 구조는 ‘도해된 로봇’이라는 인체 설계
조선총독부와 백화점, 역사, 극장을 보고 자란 이상은 전근
도로 치환되면서 조각 작품과 문학 해설서로 확장된다. 도시
대와 근대의 문화적 뒤섞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를 오르내리는 파쿠르적인 신체 체험이나 뒷골목의 배회, 공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5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리는 전
중으로부터의 조망, 하프와 가야금의 협주 사운드 등은 속도
소정의 전시 <새로운 상점Au Magasin de Nouveautés>의 출발
와 엔트로피의 감각을 극대화한다. 이는 프랑스식 백화점을
점이 거기다. 바로 이상의 시대와 이상의 하이브리드 사고
본뜬 일본식 백화점에서 모조 근대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탈
다. 이상의 초기 시를 모티프로 현대와 근대기라는 서로 다
주를 구상한 이상의 시와 절묘하게 병치되면서 현실과 역사
른 시공간의 축을 교차시켜 현재로부터 상상의 탈주로를 가
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페트병, 빨대, 일회용 컵 등 폐
설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은 <조선과 건축>에 실린 이상의
플라스틱을 녹여 제작한 조각 ‘ORGAN’(2020) 시리즈는 정
연작시 ‘건축무한육면각체’(1932) 중 하나인 동명의 시에서
오의 사이렌이 울릴 때 모든 것이 끓어 녹아내리는 도시를 상
차용했다. 시인 이상을 바라보는 전소정의 기점은 경계다.
상했던 시인에게 공감하며 파편화된 신체로 비유된 녹아내
건물의 안과 밖, 문화의 안과 밖, 도시의 안과 밖이자 한 시인
린 도시를 형상화한다. 이상이 소설 <날개>에 알레고리 형식
NOBLIAN 045
“I don’t think my works appear far from reality or extremely unrealistic. What I am particularly interested in is the ordinary world we are living in, but I feel this ordinary world lacking in unrealistic things. For this exhibition, I wanted my interactive installations to bring a sense of ‘unreality’ to the gallery’s ‘real’ spaces so that they could possess another realistic dimension detached from reality.”
1 2 3 Sojung JUN
‘Despair to be Reborn’, Still Image of Video Work, 2020, 24min 45sec
‘한글 캡션’
THE SHILLA 046
‘Despair to be Reborn’, Still Image of Video Work, 2020, 24min 45sec
을 채택한 것처럼, 여러 시에서 반복된 문장을 나열한 것처럼 자신만의 영상 구조를 구성한 ‘Despair to be Reborn’, Still Image of Video Work, 2020, 24min 45sec
것이다. “글을 쓰거나 건축을 쌓아 올리는 것과 같이 영상의 구조를 짓거나 허무는 반복적 인 과정 속에서 이미지와 사운드, 이미지와 말 사이의 간극을 만들어내는 일은 흥미롭죠. 이 간극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리라고 기대하게 돼요. 여전히 영상을 실험 중인 데, 내게 맞는 방식으로 다듬어가고 있어요.” 최근 미술계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작가 전소정은 이번 전시 이전에도 모더니티의 폐
WRITER AHN SANGHO COOPERATION Atelier Hermès(82 2 3015 3248)
허 속에서 경계에 선 인물에 주목해왔다. 리서치와 인터뷰, 고전 텍스트를 바탕으로 개인적 인 경험과 교차시키면서 미학적이며 동시에 삶의 정치적인 요소를 드러내는 영상 작업과 설치, 출판 작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영상 작업뿐만 아니라 영상 자체가 보이는 플랫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영상은 설치 구조물과 함께 전시장에서 프로젝션되거나, 영화관, 또 는 웹상에서 상영되거나, VR 기기에서 재생될 수도 있죠. 머잖아 눈을 감는 것만으로 눈앞 에 스크린을 띄우는 일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고, 플랫폼의 전환이 사유를 발생시키는 장치 로 작동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영상이 지닌 문법의 가능성과 장치로서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런 영상과 설치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상의 시 애호가들과 교류하며 출간한 책 <ㅁ>(2020)을 통해 시와 문화의 번역 가능성에 대한 질문 까지 던진다. “<ㅁ>은 책을 언어와 감각, 그리고 시간 사이에서 진동하는 번역적인 공간으 로 바라봅니다. 이상의 수수께끼와 같은 시 ‘건축무한육면각체Au Magasin de Nouveautés’ 를 축으로 과거를 경유해 현재를 바라보려는 필자들의 제스처가 담긴 책이죠. 시, 소설, 비 평, 건축 도면, 수학 공식, 스코어에 이르는 이질적인 작업물은 사각이자 언어, 빈 공간 혹 은 스크린으로 변주되는 이 책 <ㅁ>을 무대로 삼아요. 이 작업을 준비하면서 출판사 오르간 프레스를 만들었어요. 기획과 저작,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는 수고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책 이라는 형식에 지속적으로 매료되는 이유를 자문해보려고 합니다.” N
NOBLIAN 047
G A L L E RY
찰스장, 태권브이, 회색3, 130.3x162.2cm
Robot Art Factory -Progress & Coexistence
THE SHILLA 048
백종기, 5명의 깔통로봇
김택기, 열정
최은동, 추억속의 아톰
The exhibition titled <Robot Art Factory> offers visitors a special opportunity to explore the robots in various forms through the eyes of artists. Visitors can get a closer look at the robotic characters in animated films and imaginary intelligent machines which were reinvented based on the sensibility and creativity of the artists. The exhibition invites visitors to a world where art meets science, posing a philosophical question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robots.
NOBLIAN 049
최한진, 붉은 진화
THE SHILLA 050
EDITOR HELENA COOPERATION Sejong Museum of Art(82 2 399 1114)
with this new technology as individuals but also as a society, with an emphasis on the future of coexistence between humans and robots. Keep in mind that this exhibition is not an archive for the records on the progress and development of robotics, or a showcase of robot technologies for robot collectors. Art is something that can never be replaced by even the future science. Applying an artist’s sensibility to the robot, a great scientific product, will be a significant approach to the ethical questions
왕지원, Pensive mechanical bodhisattva
Consisting of three sections: One-Dimensional Robot, Three-Dimensional Robot and Activated Robot, this exhibition focuses on the representations of robots from popular culture such as literature and films, as well as imaginary robots reinterpreted from an artist’s perspective and embodied in various mediums including panting and installation. It also shows the unsettling truths about humanity and how we view ourselves, reflecting on how we interact and relate to these intelligent machines, how we deal
about the increasing use of robots and their role in society, in order to seek ways toward the coexistence through a fusion of art and science. Robots have inspired humans to have dreams and expand their imaginations. Created for human needs, they have been steadily evolving over time. From the ancient mechanical devices capable of manufacturing tasks, which allowed production with less need for human assistance, to marionettes, which are puppets controlled using wires or strings to mimic the movements of real human beings, to automata, self-operating machines resembling humans and animals, and finally to the modern electronic autonomous robots, they have evolved into many different forms for different functions according to the requirements of the times. However, fears about robots have been repeatedly expressed in a wide range of books and films as they have become more advanced and sophisticated. Our superhero friends in fiction may be very dangerous once they are motivated to destroy human race, which is a realistic concern we are facing in the future. In this context, this exhibition gives insight into how humans and robots coexist and cooperate as partners, presenting a collection of robots through the eyes of artists. The exhibition runs until May 10 at Sejong Museum of Art 2. N
조병철,작은 고슴도치
최문석, Utopia
NOBLIAN 051
MOD E • FA S H I O N
Special Gifts in May
Dior Men x RIMOWA DIOR Personal Clutch Dior Men DIOR and RIMOWA Created in collaboration of DIOR and RIMOWA, this Personal Clutch
men’s personal clutch is a compact accessory designed in collaboration of DIOR and RIMOWA, this forCreated easy, everyday carriage. men’sfrom personal clutch and is a compact accessory itdesigned Made lightweight durable aluminum, for easy, everyday carriage. Made from lightweight features 'Christian Dior' logo-embossed leather straps and durable features Dior'The logothat fastenaluminum, around theit bag with'Christian snap buttons. small embossedwallet leatherclutch strapscan thatbefasten around the bag with rectangular carried by hand or over snap buttons. The small rectangular wallet clutch can be the shoulder with the optional leather strap in grained carriedAs bythe hand or over shoulder with the with optional calfskin. interior hasthe three compartments leather grained calfskin.pocket, As the the interior three cardstrap slotsinand one zipped bag has is three compartments card and one and zipped good for a man with who three carries justslots a few cards a pocket, thehim. bag is good for a man who carries just a phone with few cards and a phone with him.
It is time to shop for the heartfelt presents for your loved ones. Gift your family and friends a little something filled with love. Here are our favorite picks and you’ll be known as the best gift-giver in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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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Silk Scarf Nothing beats a scarf as a valuable yet affordable gift to give. Scarves can also MOYNAT Minilooks. Vanity complement any boring Like a Bag Cartier scarf woven in fineofsoft silk twill, ajewelry scarf with Reminiscent a charming box, the Mini impeccable detailstructured contrasting basic colors Vanity is a small evening bag inwith the accent can becubic, a statement shape prints of a perfect servingpiece. as theWear best it with a simple white shirt to flaunt evening femininebag unique gift. This unconventional appeal, around the handle your featuresor a wrap leatherit strap handle on theoftop and a favorite bag for alock stylish jewel-like metal thatspin. completes its impeccable geometry. The minimal yet perfectly proportioned miniature trunk is a showcase of exceptional MOYNAT heritage of Moynat as a luxury trunk maker.
Mini Vanity Bag Reminiscent a charming Cartier ofSilk Scarfjewelry box, the Mini
Vanity is a small structured evening bag in the Nothing beats a scarf as a valuable yet shape of a perfect cubic, serving as the best affordable gift to give. Scarves can also unique gift. This unconventional evening bag complement any boring looks. Like a Cartier scarf features a leather strap handle on the top and a woven in fine soft silk twill, a scarf with jewel-like metal lock that completes its impeccable detail contrasting basic colors with impeccable geometry. The minimal yet perfectly accent prints can be a statement piece. Wear it proportioned miniature trunk is a showcase of with a simple white shirt to flaunt feminine appeal, exceptional heritage of Moynat as a luxury trunk or wrap it around the handle of your favorite bag maker. for a stylish spin.
HUGO HUGOBOSS BOSS Patterned Tie Patterned in Silk Tie in S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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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nymous with casual elegance and Italian Synonymous with casual elegance and Italian quality, this Gommino slipper is driving shoes in quality, Gommino driving shoes in light blue this elegant leatherslipper upper isfeaturing a light blue leather upper featuring a tubular tubular form,elegant adjustable multicolor laces with form,and adjustable multicolor with metal and metal leather clasp, andlaces a wraparound leatheroutsole clasp,with andembossed a wraparound rubber outsole rubber rubber pebbles. with embossed rubber pebbles.
Cartier(1566 7277) MOYNAT(82 2 2254 4150) HUGO BOSS(82 2 515 4088) VALENTINO GARAVANI(82 2 3449 5918) TOD’S(82 2 3438 6008)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Dior Men(82 2 3480 0104) DELVAUX(82 2 3449 5916) MANOLO BLAHNIK(82 2 3443 2113)
TOD’S TOD’S Gommino Slipper in Gommino Slipper in Leather Leather
MOD E • L O O K
The Power of Puff Sleeves
LOUIS VUITTON This season’s inspiration is the Belle Époque-era Paris. In tribute to that vivacious time when Paris was pure enchantment, the effervescent collection modernized the historic elements like ruffles, puffs and drapes. Shoulders were structured but never oversized while volume play was concentrated in the sleeves. The Belle Époque references are puff shoulders, ballooning sleeves, millefeuille cuffs, iris boutonnières and all the Art Nouveau touches. Artful prints, bold colors, romantic silhouettes and texture variety gave this retro collection a distinctly modern appeal.
One of the biggest trends that dominated the spring/summer 2020 runways is the show-stopping puff sleeves. These statementmaking sleeves become bigger and bolder sleeves as the seriously voluminous silhouettes are making headway with the season’s buzzword, Big Dress Energy (BDE). The BED is having a moment and much more approachable from exaggerated puff sleeves and bulbous skirts to bohemian iterations and rich Victorian gowns that come with high necklines, extravagant brocades and wallpaper florals. One sure way to assert status is to take up space. Adding drama and volume to your shoulder draws the eye up and empowers women. Go big, or go home. The more extra, the better.
CHANEL For the spring/summer 2020 show, Chanel put a young spin on the classics. Full of the French fashion house’s signature tweeds, the collection included the lovely puff-sleeve dress, which has been trending since the last few seasons. The puffy sleeve modernized classic silhouettes. The tiered and tufted layers on tweeds appeared among all the flouncy skirts. Chanel kept skirts often full, worn with embroidered puff-sleeve blouses. Inspired by the 1980s vibes, the upbeat and youth-aspiring message is retro happiness expressed in puffball sleeved-dresses, little bell-shaped skirts and jaunty petticoat skirts. It is a city girl’s dream reminiscent of an elegant black swan.
For the spring 2020 collection, the Belgian designer collaborated with Christian Lacroix, the legendary French designer and supernova hero of high-â&#x20AC;&#x2122;80s haute couture. The discovery of this surprising collaboration drove fashion fanatics into a frenzy. Dries Van Noten's pragmatism punctured by Lacroix's overwhelming theatrical glamor brought out eclectic opulence in the minimalism. In this maximalist collection, Lacroixâ&#x20AC;&#x2122;s signatures such as poufs, bows, ruffles, and rococo references were on full display with clashing haute couture fantasy. The exuberance and flamboyance of this collaboration include bubbling sleeves on the black peplum jacket and brocade puffed sleeves attached to a redand-black top over orange-and-black-printed mini. Two brilliant creatives come together in mutual appreciation.
EDITOR JOO HYOBIN
DRIES VAN NOTEN
VALENTINO Setting the tone of the show with an opening sequence of white looks, Valentino took everyday silhouettes and imbued them with extravagant couture sensibility. The collection had a pared-back ethereality, both splendid yet simplistic in its construction to get back to the essence of shape and volume. Inspired by the aesthetics of the Renaissance, the voluminous silhouettes feature airy bishop sleeves, ruffles and flounces with the mastery of color such as ruffled gowns with ballooning bell sleeves and mini dresses with a ruffled bib or oversized starchy bow to reinterpret the dramatic haute sleeve in a more casual way.
MOD E • BE A U T Y
SPRING, FLOWER, PERFUME
CHANTECAILLE Parfums De Chantecaille Darby Rose This vivid, fresh rose scent is inspired by Sylvie Chantecaille’s favorite garden rose and created using ‘headspace’ technology which recreates the exact essence of the beautiful coral-hued flower. This exquisitely feminine creation blends a radiant introduction of Jeweled Raspberry and crisp Italian Lemon that unfolds into a blossoming bouquet, combined with precious Bulgarian Rose that mingles with Pink Magnolia and Sweet Osmanthus petals for an alluring touch. The uplifting aroma is underscored by the sophisticated base notes of Sandalwood and Patchouli.
Instead of flower viewing, discover a bouquet of fresh florals that transport your senses to an enchanting spring garden in full bloom.
JO MALONE LONDON Osmanthus Blossom Cologne Delicately exotic, the tiny white Osmanthus blossom possesses the duality of soft apricot sweetness against contrasting deep, warming leather. A burst of green freshness of luminous Petitgrain combined with luscious peach and orange flower ripples over the base of voluptuous cashmere wood, bring subtle sensuality to the exotic scent of Osmanthus blossom.
Chloé L’Eau With an everlasting tale of femininity starring the radiant and free-spirited woman, this unusually fresh floral fragrance is the iconic Chloé rose uplifted by vibrant and multifaceted Magnolia. Notes of Jasmine and tangy bursts mingle with the intense botanical facet of the Oak Moss for a uniquely fresh accord.
BURBERRY Her Blossom With the gourmand signature of the original Her Eau de Parfum wrapped in luminous plum blossom notes, this bright and energetic fragrance is a love letter to London in full bloom. Evoking a walk through sunshinesoaked parks and down blossom-covered paths, it is the embodiment of the Londoner’s high-spirited attitude in first days of spring and full of anticipation for the season ahead.
HERMÈS Twilly d’Hermès Eau Poivrée This joyous fragrance boasts spicy, floral and woody accords colored with the vibrant and abundant heat of pink peppercorn, the teenage freshness of tender rose and the elegant enchantment of patchouli. In tribute to the youthful spirit, the three materials intertwine for a dazzling elixir, creating a daring and captivating essence.
SERGE LUTENS Fleurs d’oranger One of three limited-edition fragrances to celebrate the 20th anniversary of the luxury perfume and makeup brand, the fresh uplifting scent of sun-kissed petals evokes Serge’s happy memory of Morocco. This light floral fragrance is built on the amazing notes of orange blossom while the bottle features geometric patterns inspired by Zellige, traditional Moroccan mosaic tilework found in the souks of Marrakech.
Chopard Parfums Happy Chopard Felicia Roses In this feminine fragrance, luscious berries illuminated by pink grapefruit and fresh spices are nestled on the bed of blackcurrant buds and roses. Geranium and ylang-ylang, which are among the most powerful feel-good ingredients in nature, add the finishing touch together with soothing Tonka bean to make this enticing fragrance a scent of optimism, light-heartedness and exuberance.
NICOLAĂ? Rose Royale Inspired by the gardens of the Palais-Royal filled with rose flower scents in June, this fresh rose fragrance with a hint of fruity notes is an explosion of Turkish rose enhanced by top notes of blackcurrant buds, passion fruit and bergamot. Dressed in coriander and ambrette seeds, the heart of full-bloom roses flourishes with delight. The woody base of immortelle sandalwood and musk strengthens the long-lasting spell of the rose essence.
HERMÈS(82 2 310 5174) SERGE LUTENS(82 2 3479 1382) Chopard Parfums, NICOLAÏ(82 80 990 8989) BYREDO(82 2 546 0600) diptyque(82 2 3479 6049)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HANTECAILLE(82 2 517 0902) JO MALONE LONDON(82 2 3440 2750) Chloé, BURBERRY(82 80 850 0708)
BYREDO La Tulipe When tulips start blooming, it is the sign that spring has come. Gardens come to life with bold colors and clean-cut shapes. The variegated glints of red or purple or pink or orange catch the eye. Drawing inspiration from the tulip flower that often symbolizes the rebirth of spring, this fragrance has top notes of Cyclamen, Freesia and Rhubarb while the heart features a more floral quality with the sweet-smelling Tulip and the base finishes strongly with Blonde woods and Vetiver.
diptyque Ofrésia Inspired by the brand co-founder Yves Coueslant’s memories of a garden on the coast of Normandy in springtime, this masterful fragrance is a tribute to the pure freesia flowers glittering with dew in the morning. The freshness and mysterious delicacy of pristine White Freesia blend perfectly with dark temptations of spicy and heady Black Pepper to create a unique and appealing floral scent.
DINING
Sweet Pleasure in May
향긋한 망고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망고 쇼트케이크
THE SHILLA 068
THE SHILLA SEOUL’s PASTRY BOUTIQUE is offering a delightful menu of refreshing treats, including Carnation Cake to express thankfulness and Apple Mango Shortcake featuring Apple Mangos from Jeju Island. Enjoy the sweet pleasure and celebrate the Month of Family.
망고 콤포트와 마스카포네 앙글레이즈 크림을 채우고 제주 애플망고를 가득 올린 망고 에끌레어
제주 애플망고를 사용한 망고 아이스크림을 폭신한 다쿠아즈에 샌드한 망고 다쿠아즈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그리고 향기로운 애플망고가 어우러진 망고 타르트
NOBLIAN 069
은은한 신라티 블렌드 향을 느낄 수 있는 시폰 케이크에 카네이션을 장식한 블루밍 케이크.
THE SHILLA 070
가정의 달 5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준비한 싱그러운 디저트로 달콤한 기쁨을 누려보자.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한 다채로운 디저트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블루밍 케이크를 선보인다. 먼저 디저트 마니아층의 마음을 설레게 할 애플망고 디저트를 소개한다. 따스해진 날씨에 어느덧 이국적 인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애플망고 시즌이 시작되었다. 서울신라호텔은 탱탱한 과육, 당도가 높은 최상급 제주 애플망고를 이용해 망고 쇼트케이크, 망고 에끌레어, 망고 타르트, 망고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을 새 롭게 선보인다. 먼저 망고 쇼트케이크는 서울신라호텔 시그너처 케이크로 촉촉한 케이크 시트 사이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제주 애플망고 과육을 층층이 샌드하고, 상단에 큼직한 애플망고 조각을 올려 망고 하나를 통째로 먹은 듯 한 풍성함이 특징이다. 향긋한 망고와 신선한 생크림의 조화는 달콤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망고 에끌 레어는 길쭉한 슈 페이스트리에 망고 콤포트와 마스카포네 앙글레이즈 크림을 채우고 제주 애플망고를 듬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뿍 올려 마무리했다. 프랑스어로 번개를 뜻하는 에클레어처럼 망고 에끌레어는 입 안 가득 망고의 향을 남 기고 순식간에 사라진다. 망고 타르트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를 섞어 타르트 생지에 넣고 구운 후 제주산 망고 슬라이스를 가득 올렸다. 바삭한 타르트의 식감과 향기로운 애플망고의 탱탱한 과육이 환상 적인 조화를 완성했다. 망고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은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너처 상품인 다쿠아즈에 제주 애플망고를 듬뿍 넣은 망고 아이스크림을 샌드한 스틱 아이스크림 상품이다. 다쿠아즈는 마카롱과 함께 프랑스 프로방스의 대표적인 머랭의 하나로, 아몬드를 넣어 견과류의 향미가 나며, 형태가 둥근 디저트 다. 중앙에 부드럽고 풍부한 휘핑크림이나 버터크림 등을 채워 몇 겹으로 쌓고 차게 해서 먹으며, 크림 대 신 과일을 넣기도 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말랑해 입 안에서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망고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은 폭신폭신한 다쿠아즈의 식감과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 아이스크림이 만나 먹는 즐거움을 배 가해준다. 카네이션이 장식된 블루밍 케이크는 감사의 달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상품이다. 홍차, 생강, 오렌지, 베르 가모트, 레몬, 바이올렛 레몬밤 플레이버로 이뤄진 신라티 블렌드를 우려내어 시폰 스타일의 케이크를 만 들고 부드러운 생크림을 아이싱했다. 신라티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케이크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케이 크로, 카네이션 15종류 중 하나를 선택해 장식할 수 있다. 망고 쇼트케이크, 망고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은 지금부터 8월 31일까지, 블루밍 케이크는 5월 1일부터 15 일까지, 망고 에끌레어와 망고 타르트는 5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된다.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준비한 달콤한 디저트 컬렉션으로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N
NOBLIAN 071
BA R
The Quintessence of Sonoma Cult Wines
THE SHILLA 072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LIBRARY(82 2 2230 3388)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THE SHILLA SEOUL is exclusively offering a limited number of Peter Michael Winery’s L’Aprés-Midi Sauvignon Blanc, the quintessence of cult wines from Sonoma Country, California. Only 60 bottles are available to enjoy the depth and complexity of this extraordinary wine.
서울신라호텔은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와인 리스
해 저소출Low Yield로 재배한다. 2009년 나파 밸리 오크빌
트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서울신라호텔은 ‘소노
Oakville에도 밭을 매입해 카버네 소비뇽에 카버네 프랑을
마 컬트 와인의 정수’라 불리는 피터 마이클Peter Michael
블렌딩한 ‘오 빠라디Au Paradis’를 출시했는데, 이 와인의
의 특별한 와인을 새롭게 추가했다. 피터 마이클 라프레-
2012 빈티지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선
미디 소비뇽 블랑L’Aprés-Midi Sauvignon Blanc을 국내 독
정한 2015년 ‘톱 100 와인’ 1위에 선정되었다.
점으로 한정 수량을 선보임으로써 완벽한 와인 셀렉션을
모든 와인은 프랑스 출신 유명 와인메이커 니콜라 모레
완성했다.
Nicolas Morlet의 지휘 아래 섬세하게 양조된다. 특히 화이
피터 마이클 와이너리는 미국 컬트 와인을 대표하는 생산
트 와인은 ‘전 송이 압착 방식Whole Cluster Pressing’을 시
자 중 하나다. 소규모 와이너리, 고품질에 소량 생산하는
행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줄기 제거→파쇄→압착 방식보
와인을 컬트 와인이라고 한다. 1982년 영국인 피터 마이클
다 시간이 3배나 더 걸리지만, 결과물의 품질이 탁월해 피
경Sir. Peter Michael과 그의 아내가 설립한 피터 마이클 와
터 마이클 이후 정상급 미국 와이너리에서 앞다퉈 채택하
이너리는 캘리포니아주의 손꼽히는 유럽 귀족풍 와이너리
고 있다.
로, 포도밭과 와인의 탁월함 및 희소성으로 인해 컬트 와
피터 마이클 라프레-미디 소비뇽 블랑은 레 빠보 빈야드
인의 반열에 올랐다. 또 이들은 ‘100% 가족 경영으로 최소
옆에 나란히 위치한 소비뇽 블랑만 100% 식재한 작은 빈
100년간 운영한다’는 경영 철학과 엄격한 양조 철학을 바
야드 라프레-미디에서 수확한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다.
탕으로 세계적인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양조
여기에 전통 프렌치 양조 스타일로 세미용 10%를 블렌드
철학은 ‘산악 포도밭Mountain Vineyards’ ‘전통적인 생산
해 최소 5년 이상의 숙성으로 완성된다. 숙성을 마친 라프
방식Classic Winemaking’ ‘한정 생산Limited Production’의
레-미디 소비뇽 블랑은 뛰어난 미네랄리티와 우아한 질감
심플하지만 근원적인 메시지 3가지로 요약된다. 설립자
을 비롯해 전체적인 조화에서 흔치 않은 우아함을 느낄 수
피터 마이클 경은 와인에 있어 테루아Terroir의 중요성을
있다. 물론 유쾌하고 청량한 품종인 소비뇽 블랑답게 바로
인지하고 포도밭을 일굴 땅을 찾는 데 무려 6년을 투자했
즐기기도 좋으나, 10년이 넘는 숙성 잠재력도 보유한 화이
다. 그는 최종적으로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의 경계에
트 와인이다. 2018년 라프레-미디 소비뇽 블랑은 인텐스
자리한 나이츠 밸리Knights Valley를 택하고 포도밭을 조성
한 봄꽃-허니서클, 아이리스, 분홍장미 등-과 백향, 시트
했다. 1987년에는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1988년에는 피터
러스 등 이국적인 과일 향이 가득하며, 과일을 비롯해 베
마이클 와이너리의 첫 번째 와인 ‘레 빠보Les Pavot’를 출시
르가모트, 패스트리와 구운 아몬드 등 복합적인 요소가 레
했다. 현재 피터 마이클 와이너리는 프랑스어로 명명한 단
이어드되어 우아한 풍미를 선사한다. 2939상자가 생산되
일 포도밭 7개를 소유하고 있는데, 모든 밭들의 테루아에
었으며, 국내에는 단 60병, 오롯이 서울신라호텔에서 독점
최고로 부합하는 포도 품종 하나(오크빌은 2가지)만 선택
으로 만날 수 있다.
NOBLIAN 073
R E T R E AT
A Prescription for Flawless Skin Spring can be a time of some common skin issues because the rising temperature and humidity increase sebum production. The environment, diet, hormones and chemicals in everyday products also cause skin issues. Wearing a mask every day to protect against fine dust particles and virus infection can increase skin conditions like acne, redness and dryness. Now, we need a solution to combat all these skin woes.
‘봄’이라는 설레는 단어가 무색한 요즘, 코로나19
노폐물이 뒤섞여 모공을 막아 입 주변과 턱, 코에
가리기 위한 두꺼운 커버 메이크업은 모공을 막
의 공포 속에서 마스크와 함께하는 일상이 계속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
으면서 더 큰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온도와 습
또 일회용 마스크는 폴리에스테르나 폴리에틸렌
유분기가 적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고, 입자가
도가 높아지고, 피지 분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마
같은 합성섬유나 접착제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고운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하면 마스크에 묻는
스크를 착용했을 때 피부 트러블 발생률 역시 증
마스크를 지지하는 고무줄이나 부직포가 피부를
화장품 양도 줄일 수 있다.
가하고 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마스크 착
누르면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도 나
클렌징을 할 때도 너무 많은 단계로 세안하면 오
용 후 급격하게 올라온 트러블을 경험했을 터.
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히려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으니 주의한
최근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 피
마스크는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
다. 과도한 세정은 피부 속 필요한 유분과 수분까
부과를 찾는 환자가 늘었다고 한다.
황을 제외하고는 연속적인 장시간 착용은 피하
지 제거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클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은
고, 안쪽이 오염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말고 그
렌징 워터로 닦아낸 후 가볍게 물 세안을 하거나,
무엇일까? 바로 마스크 접촉으로 인한 피부 마찰
때그때 교체할 것. 스킨케어 시 화장품은 고기능
물과 닿으면 거품으로 변하는 클렌징 오일로 피지
과 습도가 높은 환경이 지속되면서 피부 상태가
성 제품보다 진정과 여드름 케어에 초점을 맞춘
가 많은 중앙 부위부터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롤링
바뀌었기 때문이다.
제품을 선택한다. 단, 피지가 과잉 분비돼 모공을
해 최대한 자극을 줄일 것. 이때, 헤어라인과 목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KF80, KF94 마스크는 외
막을 수 있는 유분감이 많은 제품은 피할 것. 트러
남아 있는 잔여물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한 번
부 공기가 안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해 강력한 바
블의 징조가 보일 때는 살리실산과 같은 여드름
의 세안이라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만큼 공기 순환이 잘 되
치료용 성분이나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질병 예방 차원에서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는 반드
지 않는다. 마스크를 착용한 시간이 늘어나면서
등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효과적이다.
시 착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트러블로 인한 색
입가, 코 주변을 감싸는 공기의 습도가 점점 높아
이럴 때일수록 뷰티 루틴도 간소화하는 것이 좋
소침착이나 흉터 같은 2차 트러블까지 예방하기
지는데, 이 때문에 피부 미생물의 종류가 변하거
은데, 만약 유분이 많은 여드름성 피부라면 평소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충분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나 피지 분비가 활성화하면서 땀과 화장품, 각종
보다는 가벼운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여드름을
점을 잊지 말자.
THE SHILLA 074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Aēsop(1800 1987) belif(82 80 023 7007) Dr.Jart+(1544 5453)
(From The Left)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트러블을 잠재우는 제품으로, 모공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붉은 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컨트롤 Aēsop 천연 허브 성분이 피지와 염증을 케어해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는 프라블럼 솔루션 에센스 belif 트러블 진정에 효과적인 티트리 복합체와 칼라민 파우더를 함유한 컨트롤 에이 티트리먼트 수딩 스팟 Dr.Jart+
NOBLIAN 075
WE A LT H
Real Estate Market Forecast after the COVID-19 Pandemic
As all the economic indicators is showing clear signs of a downturn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2020 due to the COVID-19 pandemic, economists are warning that we will face another severe recession since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Things will get worse as the pandemic crisis negatively affects the real estate sector in Korea because of the fears over the current economic slowdown coupled with the governmentâ&#x20AC;&#x2122;s strict regulations on mortgages. Letâ&#x20AC;&#x2122;s learn more about the domestic housing market forecast after the end of the COVID-19 pandemic in terms of size and type.
THE SHILLA 076
15억원 초과 주택, 상반기 하락 전망
전국 주택 가격 추이
도 버블 세븐을 중심으로 가격이 비싼 지역은 조정
3월 19일 현재,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주택자의 호
100
을 받았지만, 대전이나 부산 등 집값이 낮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2010년부터 폭등한 사례가 있다. 결
가를 낮춘 급매물이 조금씩 시장에 나오는 듯하다.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9억원 초과 주택에 대 해 평균 20% 이상 인상함으로써 종부세 부담을 느 낀 다주택 보유자가 급매에 나서는 상황이다. 15억 원 초과 고가 주택은 최소 6월 말까지는 떨어질 가
90
국, 유동성 위기만 겪지 않는다면, 유동성 동원(대 출)이 가능한 가격대의 아파트는 상승하는 단계이
80
거나 상승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규제 지역을 새롭게 설정
70
능성이 높아 보인다. 첫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할 때마다 풍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 여전히 60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는 살아 있는 상황이다. 코로
이후 주가 급락(3월 19일 현재 종가, 코스피지수
EDITOR JUN SUNHYE WRITER PARK SANGHYUN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1457p.)과 환율 급등이 나타나서 2008년 금융 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듯하고, 불안감을 느낀 다주택자 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 태가 진정되더라도 실물경제 침체는 지금부터 시작
나19 사태가 상반기에 마무리된다면 그동안 정상 2006/1
2008/5
2010/9
2013/1
2015/5
2017/9
2020/1
출처: KB부동산 * 2008년 금융 위기에도 전국 주택 가격 지수는 크게 빠지지 않았다. 2010년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올라 평균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했다.
적인 집 보기가 어려워 거래가 뜸하던 상황이 오히 려 한꺼번에 활성화될 수도 있다. 기저 효과가 심하 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수익성 상가 시장 수축 불가피
인 상황이기에 고가 주택 수요는 쉽사리 살아날 가 능성이 적다.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주택, 하반기 매도 우위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상가 시장일 듯
둘째, 6월 말까지 적용되는 한시적 양도세 중과 면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주택은 대출에서 일부 제
하다. 상가는 대면 거래가 핵심인 만큼 감염병으로
제와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보유세 증가 부담으로
한을 받지만, 20~40%의 대출이 가능한 주택이다.
인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임대료 인하로 귀
10년 이상 소유한 주택에 대한 매물은 6월 초까지
금액은 많지 않지만 일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결될 수밖에 없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상가
는 한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매물이 쌓이
이용하면 매입이 가능하고, 기존 1주택자의 갈아타
투자의 경우, 임대료 인하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고 거래가 되지 않으면 호가가 떨어질 테고, 15억원
기 수요가 활발한 가격대이기에 매물이 줄어든 상
수밖에 없고, 제2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리스크를
초과 대출 금지로 매수자가 한정된 상황에서는 매
황에서 받아주는 매수자가 나올 수도 있다. 15억원
부담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가보다는
수자 우위 시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초과 주택처럼 급매가 많이 나오기보다는 매도자와
주택 임대 소득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수익
셋째, 2013년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너무 가팔랐다.
매수자 간의 호가 갭만 조정되면 거래가 가능해 6월
성 부동산으로 투입될 자금이 주택 임대 시장으로
15억원 초과 주택이 많은 강남 지역의 재건축 아파
1일 보유세 납부 기준일이 지나면 매도자 우위 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상가 시장의 대폭적인 수축
트는 많이 오른 곳은 저점 대비 3배, 최소 2배는 상
장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승한 상황이다. 조정받을 타이밍인 데다 경제 위기 까지 터진 상황이라서 시세 조정이 불가피하다.
9억원 이하 주택, 기저 효과 심화 예상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양도세중과제도 때문에 매물
9억원 이하 주택은 4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강남
이 쏟아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떨어지는 시
권에 비해 덜 오른 지역이 많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세보다 55% 이상의 양도세를 납부할 매도자는 많지
있다. 결국, 시장의 정부 규제책 중 대출 규제가 가
않다. 1997년 외환 위기와 2008년 금융 위기를 다 겪
장 효과를 거두고 있는 대책인데, 9억원 이하 주택
은 다주택자의 학습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2번의
은 그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거래가 활발한 편
위기에서도 고점 대비 30% 하락 후 반등한 시장의
이고, 9억원으로 가격이 수렴하는 현상은 계속될
경험은 지금 상황에서 패닉 셀링(Panic Selling, 공황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가 0.75%까지 떨어져 코
매도)이 나오지 않는 배경이다. 결국, 고가 주택 시
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 경색만 발생하지 않으면
장은 상반기 하락, 하반기 보합 전환이 예상된다.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격대다. 금융 위기 때
NOBLIAN 077
박상현 부동산전문가, 삼성생명 강남FP센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뉴욕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삼성생명 강남FP센터에서 고객의 부동산 자산에 대한 분석과 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T R AVE L
You are Respected and Valued in Oslo, Norway. We miss people these days. We have never been so desperate to hang out with people more than ever before. It is a time of social distancing. Whether you are a resident making a living or a visitor staying for a little while, you are respected and valued here. Yes, you are in Norway. THE SHILLA 078
Oslo harbour, Norway.
NOBLIAN 079
THE SHILLA 080
Akrobaten pedestrian bridge in Bjorvika district. Š giedre vaitekune / Shutterstock.com
Night view of Opera house in Oslo.
Oslo is a cosmopolitan hub with an abundance of world-class architecture, captivating landmarks and cutting-edge office buildings. The exciting cityscape reminded me of the neighborhood in Korea where I worked in or visited. I thought this was what a future city would look like.
Modern buildings in Oslo.
사람이 그리운 때다. 언제 그렇지 않은 적이 있었겠느냐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절실 하다. 어쩔 수 없이 멀찍이 떨어져 선 사람 사이의 간격으로 휑한 바람이 파고든다. 그간 꽉 찬 버스와 지하철에서 답답함을 느꼈고, 종종 원치 않는 간섭과 충고에 시달렸다. 원 할 때 주어지지 않던 거리감을 이제야 갖게 됐지만 마냥 반갑지는 않다. 내가 원한 공간 의 자유는 이런 식이 아니었다. 노르웨이의 국토 면적은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꽤 큰 편이다. 그러나 인구는 530만 명 정도다. 수도인 오슬로에는 그 5분의 1에 해당하는 100만 명 정도가 산다. 노르웨이에서 는 나름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지만 서울과는 비교될 수 없는 규모다. 오슬로에 가기 위해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물안개와 가늘게 내리는 빗줄기 를 뚫고 나아가며 서서히 바뀌는 풍경을 보여준다. 4시간이 좀 못 되는 시간 동안 버스에 서 창밖을 내다봤다. 마을이나 도시를 드문드문 지났다. 자연의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때 로는 단조로워 집이나 차와 같은 사람의 흔적을 볼 때면 꽤나 반가웠다. 미래의 도시 오슬로 저녁 무렵 오슬로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차에서 내렸다. 여름이라고는 해도 비가 오락가 락하는 북유럽의 여름밤은 쌀쌀했다. 가까이에 예약해둔 숙소에 짐을 풀고 산책에 나섰 다. 오슬로 역으로 진입하는 철로 위를 지나는 아크로바텐 보행자 다리Akrobaten Pedestrian Bridge를 건너 바닷가로 향했다. 아크로바텐 보행자 다리는 일종의 육교다. 그 러나 비대칭의 철제 구조물이 지탱하는 육교가 주는 느낌은 우리가 흔히 보던 것과는 크 게 다르다. 다리를 건너면 길은 삼각형이나 그와 비슷한 다각형의 유리창이 건물 전체를 균일하지 않은 리듬으로 뒤덮은 흰색 건물 옆을 지난다. 비범한 외모를 지닌 건물의 좌우 에도 역시 심상치 않은 건물이 나란히 서서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효율적인 각진 형태는 유지하지만 하나같이 독특함을 뽐내는 건물 옆을 지나며 가까이서 보고 이 건물이 오피 스 빌딩임을 알았다. 일하는 공간, 업무용 건축물이 이 정도라니 감탄하며, 때로 안에서 일했고 또 때로 스쳐 지난 한국의 빌딩들이 떠올랐다. ‘미래의 도시가 이런 모습이지 않 을까’ 하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NOBLIAN 081
바닷가를 따라 좀 더 걸어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Operahuset Oslo에 닿았다. 오슬로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유명한 건물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걸어서 옥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건물을 둘러싼 경사로를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건 물 꼭대기에 올라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섬 같기도 하고, 올라서 내려다 보면 거대한 배처럼 보이기도 한다. 건물 안은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따듯한 느낌 을 준다.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공연을 볼 생각이 없더라도 들를 가치가 충분하 다. 오슬로의 독특함과 대도시의 분위기가 조화로운 카를 요한 거리 다음 날 오슬로 여행의 중심 동선인 카를 요한 거리Karl Johans Gate를 찾았다. 오슬로 중앙역부터 서쪽으로 곧게 뻗어 노르웨이 왕궁Det Kongelige Slott에 닿는 길이다. 이 거리에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세계적인 브랜드를 쉽게 볼 수 있다. 대도시의 중심가 답다. 물론 현지의 작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이
The Royal Palace, sitting on top of a hill and providing great views of central Oslo, welcomes visitors while citizens relax in the park that surrounds the stately building which appears to be low-key and relatively modest. The picturesque palace delicately shows its presence, reflecting the dignity of the Norwegian royal family.
거리를 중심으로 오슬로의 다양한 볼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박하지만 깔끔한 대성당과 노르웨이 의회Stortinget 등이 모두 이 근처에 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탓에 춥기까지 한 날씨를 피해 잠시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다시 길을 나서 노르웨이 왕궁으로 향했다. 카를 요한 거리가 끝나는 곳은 다시 왕궁으로 가 는 곧고 야트막한 경사로로 이어진다. 왕궁은 규모가 큰 궁전 공원Slottsparken에 둘러 싸여 있어, 진입로를 걸으면 공원을 산책하는 셈이 된다. 좌우로 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길을 올라 널찍하지만 결코 압도하는 인상을 주지 않는 노란색 건물 한 채를 마주했다. 이렇다 할 담장도 없이 왕궁은 공원 한가운데 홀로 서 있었고, 군데군데 소수의 근위병 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다. 마침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규모는 조촐했고, 지켜보려고 몰려드는 군중도 없었다. 왕궁을 찾은 사람들은 우산을 쓴 채 그저 산책과 같은 걸음으로 왕궁을 따라 걸었고, 근위병은 비를 맞으면서도 그들의 제식을 충실히 이행했다. 노르웨이의 왕궁은 건물 분위기도, 그에 속한 사람들도 권위적이지 않았다. 왕궁은 공원을 찾은 시민을 대하듯 방문자를 맞았고, 나는 야트막한 오르막길을 올라 가며 올려다보는 정도로 존경을 표했다. 도드라지지 않도록 조용히 존재감을 보이는 노르웨이 왕가의 기품이 잔잔하게 느껴졌다.
다시 국립 미술관Nasjonalgalleriet으로 방향을 돌렸다.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은 나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뭉크의 작품 ‘절규’를 볼 생각이었다. 국립 미술관의 겉모습 은 수수했다. 붉은 벽돌 건물의 외관 군데군데 빛이 바랬다. 내부는 깔끔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뭉크의 ‘절규’는 기대한 것처럼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두려우면서도 공감이 되는 묘한 느낌을 주었다. 그가 이 작품을 여러 점 그렸고, 오슬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Munchmuseet에 다른 작품이 전시되어 있 다는 것을 후에 알았다. 현재 국립 미술관은 시청 광장 근처에 새롭게 건설 중이며,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 미술관 앞 길Universitetsgata을 따라 남서쪽으로 직진하면 바로 시청사다. 캐러멜 향이 나는 노르웨이 치즈 브루노스트 두 덩이를 세워놓은 것 같은 붉은 벽돌 건물이다. 얼핏 보면 그저 큰 사각형 건물처럼 보이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곳곳에서 조형적 디테 일을 찾을 수 있다. 시청의 홀은 천장이 높고, 벽은 거대한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다. 시 청사를 지나 바닷가 방향으로 좀 더 가면 시청 광장이 나온다. 이 광장에는 노벨 평화
THE SHILLA 082
Plaza in front of Oslo Central station. © Fotos593 / Shutterstock.com
오슬로의 붉은 벽돌 건물, 국립 미술관과 시청사
NOBLIAN 083
The National Gallery building in Oslo. © jejim / Shutterstock.com
Oslo parliament.
THE SHILLA 084
Frogner Park. © Travel Faery / Shutterstock.com
Oslo Harbor, Oslo Fjord, Norway.
센터Nobels Fredssenter가 있다. 노벨은 스웨덴 사람이었고, 그래서 다른 노벨상은 스웨 덴 스톡홀름에서 시상하지만, 노벨 평화상은 이곳 오슬로에서 시상한다. 노벨 평화 센 터는 기념관이며, 시상식 자체는 오슬로 시청사에서 열린다. 널찍한 시청 광장에서 보 이는 바다는 육지 안쪽으로 들어온 만이어서인지 잔잔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우리에게 의미 깊은 광장에서 바라본 바다라 괜히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시청 광장은 바로 부두로 연결된다. 이 부두에서는 박물관이 많은 비그되이Bygdøy 지구 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다. 비그되이 지구는 바다 쪽으로 길게 튀어나온 작은 반도로 시 청의 서쪽에 있다. 차량으로 이동하려면 빙 돌아가야 하지만, 배로 가면 훨씬 가깝다. 비그되이 지구에는 북극 탐사선이 통째로 전시된 프람 박물관Frammuseet, 노르웨이 해 양 박물관Norsk Maritimt Museum, 바이킹 배 박물관Vikingskipshuset 등 여러 박물관이
When we all get over these difficult times someday, I hope we will have more opportunities to interact and socialize with good people. I think nothing is better than being together in good times and bad times. I feel that way these days and this is true now more than ever.
있다. 그중에서도 꼭 들러봐야 할 곳은 노르웨이 민속 박물관Norsk Folkemuseum이다. 북유럽의 도시는 보통 이런 야외 박물관을 하나씩 두고 있다. 유리벽 너머의 작은 소품 을 숨죽이며 지켜보는 보통의 박물관과 달리 탁 트인 곳을 걸으며 옛사람의 흔적을 같 은 공간에서 더듬을 수 있다. 이곳에는 오래도록 거친 환경을 버텨낸 과거 노르웨이인 의 생활 공간과 도구가 보존되어 있다. 지붕을 흙과 풀로 덮은 작은 집을 바라보며 소박 한 삶의 지혜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어떻게든 험한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아야 했을 그들의 사정에 처연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그리운 것은 사람의 온기, 프로그네르 공원 오슬로 시내에서 북서쪽에 프로그네르Frogner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규모가 크고 아 름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노르웨이의 대표 조각가인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으로 유 명하다. 비겔란의 작품이 모여 있는 부분을 비겔란 조각 공원Vigelandsparken이라는 별 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 가로수 아래 잘 정비된 산책길을 걸으면 곧 작은 호수를 건너게 된다. 이 호수를 건너는 다리부터 다양한 비겔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속 인간은 홀로, 때로는 여럿이 삶의 단면과 감정을 보여준다. 공원은 규 모가 방대해서 작품을 감상하다가도 홀로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에 잠 겨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다. 공원을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개를 위 한 별도의 공원도 있다. 그저 공간을 분리해놓은 정도가 아니라 개들이 즐거운 놀이 시 간을 보낼 장애물이 설치된 곳이다. 이곳의 비겔란 작품 중 눈에 띄는 것은 공원 중심부에 있는 모놀리텐Monolitten이다. 높이가 17m에 달하는 이 작품은 인간 121명이 뒤엉켜 기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뒤엉킨 인간은 괴로워 보이면서도 설명하기 힘든 생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알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듯 모를 듯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참을 바라보다 주위에 있는 여러 조각 군상에 눈 길을 돌렸다. 좀 더 규모가 작은 조각들 속 인간은 그래도 편안해 보였다. 아이와 함께 있는 어머니, 연인이나 친구들의 모습이다. 가만 보니 그 조각도 서로 붙어 있다. 그저 손을 잡고 있는 수준이 아니다. 서로 부둥켜안거나, 올라타거나, 둘러멘다. 지금껏 오 슬로를 여행하면서 본 많은 노르웨이 사람의 모습은 이렇지 않았다. 그렇게 붐빌 일도 없었고,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라도 적당하고 충분한 정도로 서로 떨어져 있었다. 난 그 거리감이 좋았다. 그런데 그런 노르웨이 사람들의 감정이 절절하게 현현한 비겔란 의 조각이 이토록 뒤엉켜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역설적이었다. 요즘 그 조각이 종종 떠 오른다. 언젠가 이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좋은 사람들과 그처럼 가까이 부대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힘들 때도 좋을 때도 함께 있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아 닐까 싶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그렇다. N
NOBLIAN 085
Sculpture by Gustav Vigeland in the Vigeland Park. © VetraKori / Shutterstock.com
CH ECK I T
PANERAI
MAX MARA
TASAKI
산뜻한 민트 그린색 스트랩이 돋보이는 ‘루미노르 두에’.
뉴욕 휘트니 미술관 신관 오픈 5주년을 기념해 휘트니
선물의 달 5월을 맞아 타사키에서 시그너처 라인인 밸
파네라이 역사상 가장 얇고 작은 다이얼과 인하우스 무
백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한다. 미술관 외관에서 영감 받
런스 노트 시리즈의 ‘밸런스 노트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브먼트 OP XXIV 칼리버를 적용해 시간, 분, 스몰 세컨
아 탄생한 기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안감에는 플로럴
제안한다. 직선 바를 변형한 디자인에 아코야 진주, 다
드와 날짜 창까지 필요한 정보를 간결하게 제공한다.
프린트를 더한 것이 특징. 플로린 스테트하이머의 작품
이아몬드를 장식해 음표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
T. 82 2 6905 3394
‘선Sun’에서 영감 받은 5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다. T. 82 2 3461 5558
T. 82 2 3479 1792
VALENTINO
AKRIS
Mulberry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라피아 소재
아크리스에서 S/S 시즌을 맞아 이탈리아 화가 안토니오
라지, 스몰 사이즈에 이어 미니 사이즈로 출시하는 앙증
로고 백은 장인이 수작업한 라피아의 섬세한 짜임이 돋
칼데라라Antonio Calderara의 색채에서 영감 받은 실
맞은 크기의 버킷백, ‘밀리 백’은 드로스트링 여밈을 이
보인다. 내추럴한 무드에 커다란 V 로고 장식이 존재감
크 스카프 컬렉션을 선보인다. 정사각형 스카프와 타이
용해 가방 형태를 변형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안감이 없는
을 발하며, 넉넉한 사이즈로 수납에 용이하다.
스카프의 2가지 사이즈로 구성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것이 특징이다. 색상도 다양하게 구성해 취향에 맞게 고
T. 82 2 2015 4653
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T. 82 2 2230 1153
를 수 있다. T. 82 2 2018 1400
Paul Smith
MONCLER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힘쓰는 폴 스미스
여러 디자이너가 본인만의 방식으로 몽클레르를 재해
가 이번 시즌,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가공해 폴리에스터
석한 몽클레르 지니어스 프로젝트. 그중 리차드 퀸의
어퍼를 적용한 ‘리사이클 트레이닝 슈즈’를 선보인다. 가
2020 컬렉션 ‘8 몽클레르 리차드 퀸’에서는 플로럴 무늬
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착화감이 편안할 뿐 아니라 통기
부터 얼룩말 무늬 등 대담한 프린트와 섬세한 자수, 보
성이 좋아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다.
석 장식, 슬림한 실루엣의 룩을 만날 수 있다.
T. 82 2 3213 2335
T. 82 2 514 6132
THE SHILLA 086
MICHAEL KORS
Brooks Brothers
HUBLOT
소가죽 소재의 ‘다이안 미드 펌프스’는 매년 많은 사랑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소호핏은 셔츠 중 가장 슬림
스트랩과 다이얼을 오묘한 올리브 그린빛으로 통일한
을 받은 ‘레나 미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군더더기
한 라인으로 뒷면에 다트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 라
‘클래식 퓨전 티타늄 그린’.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
없는 디자인에 발을 감싸는 가죽 스트랩이 특징으로, 발
인은 더욱 슬림해졌지만, 스트레치 기능을 강화해 일상
재했고, 42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45mm부터
등에 볼 체인 장식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전한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스트레치 소호 엑스트라
42mm, 38mm, 33mm까지 다양한 크기의 다이얼 제
T. 82 2 543 6090
슬림핏 드레스 셔츠’는 이 모든 장점을 응집한 제품이다.
품으로 선택의 폭을 높였다. T. 82 2 777 9005
T. 82 2 2052 8824
ROCKPORT
CLUB MONACO
ISABEL MARANT
리본 디테일을 더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
클럽 모나코가 시원한 촉감과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이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에스페라 재킷’은 파워 숄더와 하
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샌디 보우 슬라이드’. 가죽 깔창
는 ‘마이크로 리넨 재킷’을 선보인다. 깔끔한 테일러드
이넥 칼라가 특징이다. 봄과 어울리는 크림 컬러 면 소
과 고무 밑창을 적용해 지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최소
칼라 디자인에 넉넉한 핏으로 매니시한 무드가 돋보이
재에 워싱을 더해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내며 리버서블
화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며, 원피스나 데님 팬츠 등 어떤 룩과도 손쉽게 매치할
로도 착용 가능해 실용적이다.
T. 82 2 6137 5100
수 있다. T. 82 2 516 3993
T. 82 2 516 3737
HERMÈS
ecco
매해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는 케이프 코드 시계는 배
발에 맞게 스트랩을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하게 착용 가
를 정박할 때 사용하는 닻줄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했다.
능한 ‘엘리베이트 플레토 샌들’. 플랫폼 스타일로 키높이
올해는 그레디언트 드롭 세팅 버전을 제안하는데, 오픈
효과를 선사하며, 통기성과 땀 흡수력이 우수한 가죽 안
워크 기법으로 천연 자개 다이얼을 완성해 세련된 멋을
감을 사용해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돕는다.
자아낸다. T. 82 2 542 6622
T. 1833 2611
NOBLIAN 087
GUERLAIN
CLARINS
cle de peau BEAUTÉ
겔랑은 메테오리트의 신제품, ‘메테오리트 펄 더스트 팔
클라랑스의 비건 스킨케어 라인, 마이 클라랑스에서 묵
끌레드뽀 보떼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스
레트’와 ‘메테오리트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출시한다. 메
은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리-무브 래디
페셜 기프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매장에서 제품 구매
테오리트 펄 더스트 팔레트는 핑크, 골드, 엠버 컬러로,
언스 엑스폴리에이팅 파우더’와 블랙헤드 없이 깨끗한
시 기프팅 박스와 함께 스페셜 플라워 코르사주, 캘리그
메테오리트 리퀴드 하이라이터는 펄리 핑크, 펄리 골드,
피부로 가꿔주는 ‘클리어-아웃 블랙헤드 스틱 앤 마스
래피스트 장영호 작가의 메시지 카드를 증정한다. 특히,
펄리 엠버 컬러로 구성된다.
크’를 출시했다. T. 82 80 542 9052
50만원 이상 구매 시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T. 82 80 343 9500
T. 82 80 564 7700
The history of Whoo
su:m37°
OHUI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궁중 금속 공예 기법, ‘입사入
숨37°에서 ‘NEW 워터-풀’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
오휘가 최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
絲’로 완성한 ‘환유 국빈세트’를 출시한다. 서울시 무형
600년 전통 발효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어드밴스드 아
과 활력을 부여하는 럭셔리 에센스 ‘더 퍼스트 제너츄어
문화재 제36호 입사장 최교준 장인과의 고귀한 예술적
쿠아 펌™’ 성분을 함유해 빈틈없는 수분 충전 효과를
심-마이크로 에센스’를 출시한다. 파라-프로바이오틱스
인 조우를 통해 봉황의 모습을 정교하게 새겼으며, 환유
선사하며, 외부 환경 탓에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3종과 프리바이오틱스 4종으로 구성된 젠-바이오틱스™
고와 환유진액, 환유동안고가 담겨 있다.
‘릴리프 펌™’ 성분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완성해준
포뮬러가 근본적인 피부 변화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T. 82 80 023 7007
다. T. 82 80 023 7007
T. 82 80 023 7007
dyson
L’OCCITANE
RENE FURTERER
다이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푸크시아 컬러의 ‘다이
록시땅은 야생화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느낌을 담아낸
르네휘테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을 위해 염색
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한정 출시한다. 다이슨
‘에르베 로’ 라인을 출시한다. 싱그러운 그린 향으로 시
후 셀프 애프터 케어를 도와줄 오카라 4종 라인을 제안
의 아이코닉한 푸크시아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동
작해 화이트 클로버의 풍부한 시트러스 플로럴 부케 향
한다. 위치하젤 추출물을 함유해 염색한 모발의 컬러감
일한 푸크시아 컬러가 적용된 35mm 라운드 브러시와
을 가득 담은 오 드 투알렛과 펄스 스프레이, 샤워 젤,
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며, 오카라 콩 추출물을 함유해 손
함께 엉킴 방지 빗이 추가로 제공된다.
보디로션, 핸드크림, 솝 등을 선보인다.
상된 머리카락의 건강을 되찾아준다.
T. 1588 4253
T. 82 2 2054 0500
T. 1899 4802
THE SHILLA 088
CHANTECAILLE
AMOREPACIFIC
Sulwhasoo
샹테카이는 데쿠파주 기법의 핸드메이드 리빙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에서 고귀한 앱솔루티™가 담긴 ‘2020 앱
설화수가 숨 쉬듯 편안하면서도 완벽한 피부를 연출해
‘존 데리안’과 컬래버레이션한 ‘존 데리안 컬렉션’을 선
솔루티™ 컬렉션_타임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을 리
줄 ‘퍼펙팅 메이크업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글로벌
보인다. 존 데리안 컬렉션은 퓨어 로즈 워터, 로즈 드 메
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매년 아모레퍼시픽만의
밀리언셀러 퍼펙팅 쿠션에 더해 파운데이션 2종, 스킨
이 페이스 오일 그리고 립시크로 구성되며, 특별한 로즈
독자적인 안티에이징 뷰티녹차, 장원3호™의 새로운 수
커버, 트윈케이크, 파우더로 구성되며, 설화수만의 스킨
드 메이 프린트가 담긴 패키지로 한정 출시된다.
확 시즌을 맞아 출시되는 한정 컬렉션이다.
케어 성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T. 82 2 517 0902
T. 82 80 020 5757
T. 82 80 023 5454
GIVENCHY BEAUTY
DECORTÉ
CAUDALÍE
지방시 뷰티는 ‘르 로즈 퍼펙토’ 라인의 신제품 ‘르 로즈
데코르테가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차원
꼬달리는 부드러운 젤 타입의 비노 르 퓨리파잉 젤 클
퍼펙토 리퀴드 밤’을 선보인다. 건조한 입술에 영양과
의 탄력 광채를 선사하는 ‘AQ 래디언트 글로우 리프팅
렌저를 출시한다. 식물 유래 살리실산 성분으로 자극 없
수분을 주고, 립 컬러의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시한다. 데코르테 스킨케어의 진
이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을 완벽하게 클렌징해주며, 피
리퀴드 립밤으로 모든 입술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
귀한 성분을 그대로 담아 수분 광채와 자연스럽고 강력
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 결을 매끄럽게 해준다.
름다움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한 밀착력으로 매끈하고 탄력 있는 광채를 선사한다.
T. 82 2 6011 0212
T. 82 80 801 9500
T. 82 80 568 3111
JO MALONE LONDON
KENZO PARFUMS
diptyque
조 말론 런던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블로썸
겐조의 아이코닉한 플로럴 여성 향수, 플라워바이겐조
딥티크가 부드러운 텍스처와 향기로운 편안함을 선사하
Blossom 컬렉션을 출시한다. 올해의 블로썸 컬렉션은
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컬러풀한 플로럴 패키지의 ‘플
는 ‘아르 뒤 수앙L’art du Soin’의 바디 컬렉션 신제품
‘서울’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유자 코롱’과 ‘워터릴리 코
라워바이겐조 오 드 퍼퓸 메멘토’가 탄생했다. 플라워
‘소프트닝 핸드 워시’와 ‘벨벳 핸드 로션’을 선보인다. 또
롱’이다. 여기에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스맨터스 블로썸,
패턴으로 새롭게 피어난 포피를 입은 레드 보틀 속 겐조
기존 프레쉬 로션 포 바디의 인기에 힘입어 ‘소프트 로
실크 블로썸도 한정 기간 출시된다.
는 아이코닉한 센슈얼 파우더리 플로럴 향기를 선사한
션 포 바디’도 함께 출시된다.
T. 82 2 3440 2750
다. T. 82 80 344 9500
T. 82 2 3479 6049
NOBLIAN 089
MOËT & CHANDON
LG
dyson
모엣 & 샹동이 ‘시그니처 로제 임페리얼’을 선보인다. 역
LG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20년형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지능적으로 자연
사적인 로제 라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틀 디자인
‘LG 올레드 AI ThinQ’ TV를 출시했다. 3세대 인공지능
광의 변화를 감지하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로,
은 고급스러운 매트 블랙에 로즈 골드가 어우러져 감각
알파9 프로세서로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최적화된 빛을 제공한다.
적이다. 45%의 비중을 차지하는 피노누아의 강렬한 아
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업그레
간접 조명, 태스크 조명, 전시 조명, 무드 조명의 4가지
로마가 특별함을 더한다.
이드된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까지 경험할 수 있다.
로 연출할 수 있다.
T. 82 2 2188 5100
T. 1588 7777
T. 1588 4253
Mercedes-Benz
Miele
VOLVO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가 ‘2020 올해의 차’에서
밀레가 ‘2020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주목
‘볼보 셀렉트SELEKT 수원 전시장’이 오픈했다. 최대 30
2관왕을 달성했다. 각각 올해의 ‘그린카’와 ‘퓨처 모빌
해야 할 레스토랑으로 인도 뭄바이에 자리한 마스크
대까지 전시 가능한 시설 규모로, 인증 중고차를 함께
리티’ 부문 수상 차량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Masque를 선정했다. 마스크의 전통 요리법의 지속 가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접근성이 좋은 수원 수입차 거
‘더 뉴 EQC’는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만족시키는 친환
능성과 독창성이 적용된 치열함은 밀레의 브랜드 철학
리에 자리해 다양한 지역의 중고차 수요를 충족할 것으
경 차로 주목받고 있다.
‘항상 더 나은(Immer Besser)’ 가치와 부합한다.
로 기대를 모은다.
T. 82 2 513 3000
T. 82 2 3451 9451
T. 82 31 203 9060
SAMSUNG
casamia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조리 성능에 새로운 디자인 감각
신세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브루노’
까지 더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맞춤형 냉장
리빙&베드룸 시리즈를 출시했다. 브루노시리즈는 자연
고 비스포크Bespoke의 다채로운 색상과 글라스 소재
원목의 따뜻함과 부드러운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감
디자인은 품격 있는 주방을 완성해준다. 노오븐 베이킹,
각적 디자인을 선보인다. 월넛 원목 소재의 ‘브라운’과
자동 조리 모드, 쾌속 해동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화이트 오크 원목 소재의 ‘내추럴’ 컬러로 만나볼 수 있
T. 1588 3366
다. T. 1566 0228
THE SHILLA 090
Ardbeg
LEXUS
MASERATI
아드벡의 몰트위스키 4종은 국제 위스키 대회 2년 연속
렉서스코리아가 안전 시승 캠페인을 실시한다. ‘클린, 세
마세라티가 특별 한정판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Ghibli
최고의 증류소로 선정된 양조장에서 탄생했다. 아드벡
이프티, 케어’라는 3가지 메시지를 담은 시승 캠페인은
Ribelle Edition’을 선보인다. 강렬한 레드와 블랙의 투
10년산, 아드벡 언 오, 아드벡 우거다일, 아드벡 코리브
방역이 완료된 전시장에서 시승할 수 있다. 또 완벽하게
톤 인테리어는 럭셔리 세단의 품격과 스포티한 감성을
라칸은 강렬한 풍미와 완벽한 조화로움으로 ‘피트 풍미
소독한 시승 차량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1:1 차
선물한다. 국내에서는 15대 한정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
의 파라독스’를 선사한다.
량 전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게 에르메네질도 제냐 맞춤 셔츠 바우처 증정 프로모션
T. 82 2 2188 5100
T. 82 80 555 3579
을 진행한다. T. 1600 0036
Audi
MOLESKINE
PEUGEOT
럭셔리 SUV의 기능성에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접
몰스킨이 벚꽃을 테마로 한 ‘2020 벚꽃 리미티드 에디
뉴 푸조 208과 뉴 푸조 2008 SUV가 ‘2020 레드닷 디
목한 ‘더 뉴 아우디 Q8’은 스포티하고 강력한 드라이빙
션’을 선보인다. 화사한 벚꽃이 담긴 커버와 노트 속지
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혁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섬세하고 스마트한 운전자 보조
는 산뜻한 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라이트 핑크와 다크
신적인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와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으로 편안함은 더해지고 완벽한 오프로드 주행이
핑크 컬러, 포켓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중 선택 가능하
언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프
가능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
다. T. 1588 2301
리미엄한 가치가 돋보이는 뉴 푸조 208과 2008 SUV는
T. 82 2 6009 0000
올해 국내에 출시된다. T. 82 2 545 5665
Hästens 스웨덴 명품 침대 해스텐스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숙면의 중요성을 알린다.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갖추기 위 해서는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숙면 아이템을 증정하는 프로모 션을 진행한다. T. 82 2 516 4973
NOBLIAN 091
CH E CK O U T
05 MAY
S M T W T F S 02 03 04 05
06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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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6th~29th
1st
~31st
THE SHILLA SEOUL
The history of Whoo
GALLERY HYUNDAI
‘어번 카바나’ 패키지
‘환유 국빈세트’ 출시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현대 HYUNDAI 50>
~30th
su:m37°
~16th AUG
THE SHILLA SEOUL
‘NEW 워터-풀’ 라인 출시
ARARIO MUSEUM IN SPACE
‘어번 루프탑 가든’ 패키지
장종완의 개인전 <프롬프터Prompter> L’OCCITANE
~30th JUN
‘에르베 로’ 라인 출시
THE SHILLA JEJU ‘스프링 블로썸’ 패키지
8th~5th JUL Atelier HERMÈS
CHANTECAILLE ‘존 데리안 컬렉션’ 출시
~31st SHILLA STAY Samsung ‘루프탑 피크닉’ 패키지
THE SHILLA 092
전소정 개인전 <새로운 상점Au Magasin de Nouveautés>
2020년 5월호 제21권 제5호(통권 제238호) 매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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