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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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MEMBERSHIP MAGAZINE

Flying to high latitude areas to witness the magic of lights, which show up at night across the Arctic sky in the depth of winter, is on the bucket list of many travelers. Experience winter adventures on powdery snow and the open sea to look for the nature’s own light show: it is aurora hunting.

ISSUE 245 / DECEMBER / 2020






C O VE R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고 합니다.


NOBLIAN 1-1


C HE C K IN

016

S H I L L A S CE N E

026

LOUNGE

076

DINING

080

BA R

P L E AS U R E

031

S T YL E

032

BE A U T Y

033

GUY

034

EVENT


※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C HE C K IN

036

H E RI TA G E

044

VIEW

048

G A L L E RY

MOD E

052

GIFT

072

LOOK



C HE C K IN

082

RE T RE AT

084

W E A LT H

086

T RAV E L

094

CH E CK I T

100

CH E CK O U T


NEW 샹테카이 퓨처 스킨 쿠션 - 스킨케어 파운데이션

Future Skin Cushion Skincare Foundation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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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c e p t io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ART DIRECTOR

Market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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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 Hyojin Jeon

편무정 Moojung 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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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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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호텔신라 멤버십 매거진으로, 호텔신라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하이엔드 컬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지 않은 모든 자료는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떤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 및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 Issue 245 / December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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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1. 2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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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F Media & Design is a total media company that provides communication services differentiated through creative contents and strategic marketing. Our services enable maintaining brand value for companies in editorial, advertising, digital PR media, web solution, graphic design, and space design areas. Our mission is to create new values with ideas that move people’s minds, thereby paving the way for a better tomorrow. We hope to become your genuine partner as we realize our “DESIGN YOUR BEST LIFE” vision.



Glenfiddic h

BO A R D

The Ultimate Spirit of Celebration Glenfiddich, the world's best-selling and most-awarded single malt Scotch whisky, has launched its ‘Grand Cru’ in Korea. The Glenfiddich Grand Cru encapsulates the art of experimentation by fusing together the finest flavors from Scotland and France.

전 세계 No.1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이 축하의 순간,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그랑크루Grand Cru’를 국내에 출시했다. 글렌피딕 그랑크루는 스코틀랜드 정통 위 스키를 프랑스 고급 샴페인을 숙성한 뀌베Cuvée 캐스크에 추가 숙성해 우아하게 완성한 예술적 실험의 결정체다. 글렌피딕 그랑크루가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을 발효시킨 프랑스산 뀌 베 캐스크에서 캐스크 피니싱 과정을 거친 유일한 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라는 것. 아메 리칸 버번 캐스크와 유러피언 셰리 캐스크에서 23년간 숙성한 몰트 위스키 원액을 프랑스 뀌베 오크 캐스크에 넣고 6개월간의 추가 숙성 과정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위스키 원액에 사과꽃부터 설탕에 졸인 레몬과 갓 구운 빵까지 무수히 많은 고급스러운 향이 더해졌다. 또 입 안을 감싸는 풍부한 바닐라, 달콤한 브리오슈, 샌들우드, 배 셔벗, 화이트 포도의 풍미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글렌피딕의 실험 정신을 기반으로 전통적 주류 카테고리의 장벽을 넘어 스코틀랜드와 프랑스의 최고급 풍미가 혼합되어 싱글몰트 위스키의 통념을 뛰어넘는 새롭고 특별한 맛과 향으로 탄생했다. 글렌피딕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Brian Kinsman은 “최적의 숙성법과 피니싱에 적절 한 기간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으며, 글렌피딕이 보유한 몰트 컬렉션 수천 개 중에서 23년 숙성 원액을 직접 선별해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고 전했으며, 글렌피딕 브랜드 앰배 서더 스튠 그랜트 랄프Struan Grant Ralph는 “그랑크루는 스카치 위스키의 경계를 넓히려 는 글렌피딕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보여준다. 스파클링 와인을 발효시킨 캐스크를 활용한 새로운 표현을 고안하며 싱글몰트의 본질과 부드러움을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글렌피딕 그랑크루의 보틀과 박스 패키지 또한 깊고 진한 블랙에 우아한 골드 포인트가 돋 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다가올 연말연시, 싱글몰트 위스키의 한계를 뛰어넘은 글렌피딕 그랑크루가 선사하는 우아 함의 극치에 빠져보자.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 1.82캐럿을 세팅한 쏜 닷 반도 로즈 골드 링, 로즈 골드에 스퀘어 컷 루비 15.10캐럿을 세팅한 해머헤드 루비 뱅글, 옐로 골드에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해머헤드 옐로 골드 뱅글. 모두 STEPHEN WEBSTER 디자인 아이콘인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와 협업한 테이블 램프이자 침대 스탠드 조명 벨라Bella. RAMUN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lenfiddich(82 2 2152 1600) STEPHEN WEBSTER(82 2 2118 6061) RAMUN(1600 1547)

(Left Page) 스모킹 건 디테일과 이글 헤드 토퍼가 돋보이는 더블 이글 헤드 스모킹 건 디캔터, 옐로 골드에 라운드 카보숑 루비 0.31캐럿, 다이아몬드 0.43캐럿을 파베 세팅한 지터버그 비틀링과 옐로 골드 체인과 체인에 달려 있는 플립으로 구성된 플립사이드 체인 네크리스. STEPHEN WEBSTER

NOBLIAN 015


SCENE

Happy Winter Story

THE SHILLA 016


It is already the last month of the year 2020. To wrap up the eventful year and celebrate the holidays, make your moments more memorable and share them with your loved ones at THE SHILLA SEOUL and THE SHILLA JEJU. With a variety of benefits, the seasonal packages will bring this winter more warmth and happiness than ever.

NOBLIAN 017


THE SHILLA 018


THE SHILLA SEOUL is presenting its ‘Merry Winter’ package for family guests who are seeking to spend more quality time together in a cozy and festive atmosphere.

서울신라호텔, 아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겨울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달이다. 다사다난하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과 아이의 겨울 방학을 맞아 따뜻한 객실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의 특별한 패키 지를 주목하자.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겨울방학 시즌마다 선보여온 키즈 라운지 대신 ‘우 리 가족’끼리 단란하게 보낼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된 ‘메리 윈터Merry Winter’ 패키지를 준비했다. ‘메리 윈터’ 패키지에 포함되는 주요 혜택은 어린이 융합 예술 스튜디오인 ‘클랩 CLAP’ 과 함께 제작한 북 콘서트 영상이다. 당찬 소녀 마들린느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 야기를 담은 그림책 <마들린느의 크리스마스>를 바탕으로 흥겨운 피아노 선율을 따라 이 야기를 들려준다. 본 영상은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링크가 전달된다. 영상에서 읽어주는 ‘마들린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체크인 시 도서로도 제공된다. 여기에 서울신라호텔에서 특별히 준비한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DIY 키트’도 제공되어 아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데커레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튜토리얼을 따라 준비된 재료를 하나씩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크리스마스 센터피스가 완성된다. 객실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오붓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메리 윈터’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기준, <마들린느의 크리스마스> 북 콘서트 영상, <마들린느의 크리스마스> 도서 1권, 나만의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만들기 키트 1개, 신라 에코백 미니 1개, 신라 베어 키 링 1개, 가능 시 엑스트라 베드 1개,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으로 구성되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신라호텔 ‘메리 윈터’ 패키지는 추운 겨울, 아늑한 객실에서 아이와 북 콘서트를 즐기 고,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를 만들며 훈훈하게 보낸 겨울방학의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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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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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JEJU(1588 1142)


From a heartwarming swim in the heated pool to a laid-back relaxation in the comfort of the room to a variety of leisure activities in the nature of wintertime Jeju, the exotic and romantic journey is all available at THE SHILLA JEJU that will guarantee a pleasant and memorable stay.

제주신라호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겨울 여행

겨울에도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따뜻하고 이색적인 낭만

낮 동안 G.A.O. 프로그램을 만끽했다면, 밤에는 12시까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온수풀과 안락한 객실에

지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에서 레저 활동으로

서의 휴식부터 겨울이 찾아온 제주의 자연 속에서 즐기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어보자.

는 다양한 레저 활동까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겨울 여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

행을 시작해보자.

풀로, 제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빛 아래 밤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낮에는 제주의 겨울을 만끽할 수

12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

있는 휴양림, 곶자왈, 치유의 숲길, 억새 풍경을 감상할

명하다.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이 늘어선 숨비정원 내 야

수 있는 오름에서의 트레킹을, 밤에는 제주의 달빛과 별

외 수영장은 밤이 되면 제주의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빛, 화려하게 반짝이는 조명 아래 따뜻한 야외 온수풀과

남국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절정을 이룬다.

자쿠지에서의 노천 스파와 낭만적인 플로팅 시네마 감상

따뜻한 핀란드 사우나를 비롯해 수영장 물의 온도는 평

까지 한 번에 즐기며 아름다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균 33℃ 이상을, 자쿠지는 38~42℃를 유지한다. 특히 따

겨울철에는 제주 자연 속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많은 여

뜻한 온수풀에서 로맨틱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로

행객이 찾아온다. 제주신라호텔의 G.A.O.(G u e s t

팅 시네마’는 제주신라호텔로의 겨울 여행에서 놓쳐서는

Activity Organizer) 프로그램은 레저 전문 직원 G.A.O.가

안 될 프로그램이다. ‘플로팅 시네마’는 야외 수영장에 설

동행해 밀착 서비스하며, 초보자도 편안하고 안전한 트

치된 대형 LED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눈부심과 피

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서 선풍적 인기를 끌

로도가 덜한 LED 스크린의 선명한 화질을 통해 영화의

고 있다. 모든 G.A.O. 프로그램은 호텔에서 트레킹 장소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12월에는 음악을 테마로 한

까지 호텔 차량으로 이동하며 트레킹 내내 G.A.O.가 동

영화 <비긴 어게인>(홀수 날), <어거스트 러쉬>(짝수 날)

행, 안내한다. G.A.O.는 겨울 인기 프로그램인 내추럴

를 상영해 감미로운 영화 OST를 들으며 추운 겨울날 온

트레킹은 물론 딸기 따기, 감귤 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을 운영하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준다.

겨울 여행을 선사한다. N

NOBLIAN 023


한양코트야드노스힐 분양

Hanyang Courtyard Northhill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내맘대로 로망이 현실이 되는 커스텀 타운하우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는 비대면의 라이프스타일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언택트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멀티형 하우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잠만 자고 휴식만 취하던 주택이었다면, 멀티 즉 다양한, 많은 기능을 갖춘 주택이 필요할 것입니다. 일례로 집에다가 휴식이 가능한 나만의 카페정원이나, 영화관을 대신할 공간이나, 재택근무를 할 홈 오피스와 타인의 비말이 차단된 홈 트레이닝 공간을 원하실 수 도 있고, 또 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해 수영장과 놀이터를 겸할 수 있는 공간을 요청하실 수도 있고 이렇듯이 각 세대가 진정으로 원하시는 주택을 지어드리는 것입니다.

요즘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 용인

설계 디자인은 다수의 기업인, BTS, G-드래곤과

분양가는 15억대이상~19억대로 용인지역의 상위

기흥구에 품격있는 호텔급 서비스와 방범이 철저한

같은 연예인 단독주택 건축부터 인테리어, 홈

1%만이 품을수 있는 독보적인 도심형 입지로

럭셔리 타운하우스가 분양을 시작한다.

스타일링까지 진행한 경력이 있는 ㈜에벤 대표가

인프라와 교통 학군까지 완벽하게 갖추었으며 남부

㈜한양건설이 시공하며 아무나 회원이 될수없는

직접 디자인설계를 하여 기존의 찍어내는 주택이

cc골프장뷰는 사계절 변해가는 모습을 내집에서

남부cc골프장 조망권을 품은 격이 다른 고품격

아니라 모든 주택에 1:1 개별 커스텀 설계를

감상할수 있다. 내 로망이 실현되는 용인의 명품

타운하우스가 오픈한다.

진행한다. 분양대지는 500~800㎡ 이며 건축

타운하우스로 자리잡게 될 한양코트야드노스힐!

면적은

190㎡로

전체단지가

높은

면적을

기존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추구한다. 특히 한양 코트야드 노스힐은 고품격

이제껏 없었던, 앞으로도 없을 상위 1%만이 품을수

직접 관여하여 커스텀 타운하우스를 실현한다.

하이엔드

있는 고품격 타운하우스에 초대한다고 한다.

용인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한양 코트야드

아니라

노스힐은 경부고속도로 신갈수원IC를 6~7분

보호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기 위한

한양코트야드노스힐는

이내에 이용할수 있으며 서울~용인고속도로 청명

호텔식 집사 서비스인 NB 서비스도 시행한다. NB

홍보관이 있으며 보라동은 현재 샘플하우스를

IC를 이용하여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한다.

서비스는 단순관리의 서비스가 아니라 입주민들의

운영중이어서 직접 보고 결정할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안내자이며, 친구, 가족 같은 개념을 수행하는

아니라

2021년

제2외곽

순환도로가

주거가치를 입주민들의

지향한다. 안전과

주거공간뿐 프라이버시를

개통되면 서용인IC을 5분이내에 진입하여 제2

서비스로

경부고속도로 개통시 이용도 가능하다.

방범서비스, 응급케어 서비스 등 10개에 달한다.

주관사

시공사

케이터링

서비스,

스포츠서비스,

현재

판교와

보라동에

보라동홍보관 :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23-24일원 판교홍보관 :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층 112호

분양사


Living Premium 한국민속촌, 남부 c.c등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 용뫼산, 보라산, 기흥 호수공원 인접으로 힐링 생활 가능 인근 지역대비 지대 높아 조망권 확보에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용인 서울고속도로 창명 IC 분당선 상갈역 1.7km (차량 7분, 도보 20분) 인근 보라택지지구 중심상업시설(이마트,코스트코 등) 이용가능 및 이케아, 프리미엄 아울렛, 기능 ICT 밸리 등단지 인근 대규모 복합쇼핑, 산업 인프라 조성 공사 중

사업개요

신탁사

대지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23-4번지 외 7필지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대지면적

37,719.0㎡

건축면적

5,536.52㎡

건폐율

14.68%

세대수

70세대

도로현황

6M, 7M 도로접함

건물용도

단독주택(68동), 근린생활시설(1등)

건설규모

지하1층 / 지상4층

연면적

13,836.46㎡

용적률

26.65%

주차대수

세대별 2~5대

1599.3915

www.courtyardnorthhill.com


LOUNGE • THE SHILLA SEOUL

Fly Me to the Book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

송해준다. 스탠다드 멤버십과의 공통 혜택으로는 여의도,

자 또는 자녀와 책을 읽는 시간도 늘어났다. 서울신라호텔

양재, 부산, 김해에 위치해 있는 플라이북 서가에서 마음껏

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19층의 라운지 공간을 활용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작가와의

해 ‘호텔 속 작은 도서관’을 열고 아늑한 여가를 선사한다.

만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신라호텔 19층에 마련된 플라이북 라운지는 도서 정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고객이 서재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플라이북Flybook’과 협업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한 차

해 탄생한 공간이다. 책 300여 권이 비치된 아늑한 서재의

례 대여 후 반납된 책은 책 소독기를 통해 소독하고, 라운

콘셉트로 쌀쌀한 날씨를 피해 따뜻한 차와 함께 가을 독서

지는 매일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라운지 내에서도 사회적

에 푹 빠져볼 수 있다.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 예약을 최대 5팀으로

‘플라이 미 투 더 북Fly Me to the Book’ 패키지를 이용하면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

플라이북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우 도서는 대여, 음료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로만 운영될 예

포근한 객실에서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여 서비

정이다.

스가 제공된다(객실당 최대 5권 대여 가능). 또 플라이북 멤

‘플라이 미 투 더 북’ 패키지는 2021년 3월 31일까지 이용 가

버십 이용권(프리미엄 1개월 및 스탠다드 5개월)을 증정해

능하며(단, 매주 금요일 제외), 디럭스 룸 1박 기준, 19층 플

투숙 이후에도 독서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

라이북 라운지 입장 2인, 플라이북 특별 혜택(멤버십 및 기

멤버십 이용권은 프리미엄 1개월, 스탠다드 5개월을 각각

프트 박스 1개), 특정 기간 투숙 시 오후 1시 얼리 체크인,

제공하며, 특히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으로 투숙 기간 중 대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 2인으로 기본 구성된다. 특

여한 책의 정보와 고객이 직접 플라이북 앱에서 설정한 기

히 11~12월에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신라 에코백 미니 1개,

분, 관심사, 취향을 바탕으로 선정된 책 한 권을 집으로 발

신라 베어 키링 1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is opening a ‘small library in the hotel’ at the lounge space located on the 19th floor to celebrate the best season for reading. Surf in the seas of books at Flybook Lounge, where a collection of 300 volumes are available, and nurture your mind in a cozy and comfortable atmosphere, sipping a cup of tea.



LOUNGE • THE SHILLA JEJU

Winter Honeymoon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

인 제주의 풍광 속 여유로움이 가득한 어덜트 풀 ‘쁘띠

가 눈부시게 반짝이는 여름, 청명한 하늘과 기분 좋은 바

카바나(2시간)’의 혜택과 더불어 따뜻한 와인인 ‘글루바

람이 반기는 가을, 그리고 반짝이는 눈꽃과 노란 감귤밭

인(2잔)’이 제공돼 보다 훈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

이 정겨운 겨울. 제주는 어느 계절에 가도 다양한 매력으

사한다. 여기에 더 파크뷰에서의 조식 또는 중식 2인과

로 우리를 반긴다.

라운지S 2인 혜택이 추가되며, 허니문 스페셜 과일(투숙

겨울이 찾아온 제주신라호텔에서의 허니문은 어느 때보

중 1회)도 제공된다.

다 로맨틱함이 가득하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시기, 제

‘하트 워밍 허니문’ 패키지를 연박으로 투숙 시 더 많은

주신라호텔은 허니문의 메카가 되었다. 제주신라호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박 투숙 시에는 허니문의 달콤한

의 허니문 패키지는 각 계절에 걸맞은 다채롭고 풍성한

순간을 캔버스에 담아보는 ‘아트 힐링 타임’과 지중해 스

혜택을 제공한다.

타일의 라이브 키친 더 파크뷰에서의 디너가 제공되며,

낭만 가득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하트 워밍 허니문’

3박 투숙 시에는 192년 전통의 겔랑스파에서의 커플 스

패키지는 침실과 욕실 어디서나 바다의 정취를 감상할

파(2인, 투숙 중 1회)와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이색

수 있는 스위트급 객실, 호텔과 공항 간 픽업 & 센딩 서

추억을 담는 ‘플라이 숨비 포토’가 제공돼 허니문에서의

비스, 익스프레스 체크인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로맨틱한 감동을 경험

따스한 온수풀에서 로맨틱한 영화를 감상하며 스위밍을

할 수 있는 ‘하트 워밍 허니문’ 패키지는 12월 1일부터

즐기는 ‘플로팅 시네마’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국적

2021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THE SHILLA 028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Jeju Island has become the most popular honeymoon destination in Korea as prospective honeymooners are unable to go overseas due to the COVID-19 pandemic. THE SHILLA JEJU is offering its honeymoon package filled with winter romance as well as various benefits.


클럽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는 순간, 당신의 일부가 된다.

연철과 순티탄 2,000t 고압 단조

(주)프로기아 한국지점 TEL 02 554 7770 • www.prgrkorea.com

검색


LOUNGE • SHILLA STAY

Contact-Free Staycation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며 야외 활동보

오붓한 모임을 즐길 수 있는 ‘방구석 세계여행’ 패키지다. 디럭

다는 집이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

스 온돌 객실에서 소규모 인원이 보드게임과 맛있는 음식을 즐

었다. 신라스테이는 이런 여가 트렌드에 따라 ‘집콕족’이 안전

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디럭

하고 편리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스 온돌’ 객실은 최대 성인 4인까지 투숙할 수 있는 객실로, 가

수 있도록 호캉스와 언택트 여가 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

족이나 친구끼리 소모임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방구석 세

는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계여행’ 패키지는 디럭스 온돌 객실 1박, 고르곤졸라 피자 테이

첫 번째 언택트 호캉스 패키지는 호캉스와 DIY 취미 생활을 동

크아웃 1회, 보드게임(부루마불) 1개, 베이브 쿨러백 1개(스파

시에 경험할 수 있는 ‘방구석 취미’ 패키지다. 실내 인테리어 용

클링 캔 와인 6개 포함), 스크래치 나이트뷰 러시아 1개로 구성

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갈란드(Garland, 다양한 장식 재료를

됐으며,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내년 2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엮어서 길게 만든 화훼류 장식)’를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취미

세 번째 언택트 호캉스 패키지는 평소 스트리밍 서비스와 콘솔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에는 ‘시나몬 갈란드’를 만들 수 있는 시

게임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슬기로운 호텔콕’ 패키지다. 신라

나몬 스틱, 솔방울, 건조 레몬,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이 포함됐

스테이 삼성의 ‘컴포트 레저’ 객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으며, 만드는 법이 자세하게 설명된 동영상 강좌를 볼 수 있는

수 있는 65인치 스마트 TV, 플레이스테이션(최신 인기 게임

QR코드가 제공돼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방구석 취

CD 대여), 모션베드, 사운드 바가 비치돼 있어 휴식과 함께 다

미’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TO GO 도시락 1인, 하하포포네

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테이크아웃 치맥

숲 DIY 취미 키트 1개,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 1개, 레이트

세트와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파퍼스 케틀콘 1세트 등

체크아웃 오후 2시 특전(제주 및 토요일 체크아웃 제외)으로 구

다양한 간식도 준비된다. ‘슬기로운 호텔콕’ 패키지는 컴포트

성됐으며,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내년 2월 말까지 이용할 수

레저 룸 1박, 치킨 윙 & 상상페일에일 2잔 테이크아웃, 플레이

있다.

스테이션 게임 CD 대여, 파퍼스 케틀콘 1세트로 구성됐으며,

두 번째 언택트 호캉스 패키지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친구끼리

12월 말까지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이용할 수 있다.

THE SHILLA 03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is offering a variety of packages to attract ‘stay-at-homes’, driven by the contactless trend amid the coronavirus pandemic, who are seeking a safe and convenient hotel staycation to practice social distancing and enjoy leisure activities at the same time in a relaxing, contact-free environment.


P L E AS U R E • S T YL E

Cozy Accent

COOPERATION HERMÈS(82 2 542 6622) CHANEL(82 80 200 2700) RALPH LAUREN(82 80 566 1199) Acne Studios(82 2 542 2290) 2 MONCLER 1952(82 80 311 0000)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Just drape it effortlessly over the shoulder or wrap it around your neck up on your nose for extra warmth.

(Clockwise From The Top) 승마적 요소와 브랜드의 두 음절을 담은 타탄 모티프의 캐시미어 스카프 HERMÈS 화이트와 블랙의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캐시미어 소재 머플러 CHANEL 플래드 패턴이 특징인 부드럽고 따뜻한 울 소재 머플러 RALPH LAUREN 은은한 뉴트럴 톤이 따스한 무드를 자아내는 프린지 머플러 Acne Studios 큼지막한 사이즈로 한 번만 둘러도 목을 포근하게 감싸는 빅 머플러 2 MONCLER 1952

NOBLIAN 031


P L E AS U R E • BE A U T Y

Lip Savior

THE SHILLA 032

COOPERATION HERA(82 80 023 5454) FENTY BEAUTY by SEPHORA(82 2 2097 6565) & other stories(82 2 3442 6470) GIVENCHY(82 80 801 9500) benefit(82 80 001 2363)

(Clockwise From The Top) 왁스 결정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입술에 볼륨감을 선사하는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깔라만시 HERA 애플리케이터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매끄럽고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주는 프로 키써 루시우스 립 밤 FENTY BEAUTY by SEPHORA 시어 버터와 스위트 아몬드 오일을 함유해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부여하는 우베루비 립 밤 & other stories 리퀴드 타입 텍스처가 입술의 미세한 주름을 채워 도톰하고 매끈하게 가꾸는 르 로즈 퍼펙토 리퀴드 밤 GIVENCHY 와일드 망고 버터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탄력 있고 윤기 나는 입술을 연출해주는 캘리포니아 키싱 컬러 밤 benefit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Softening and moisturizing the chapped lips, it will save you from the icy wind in the dead of winter.


P L EAS U RE • G U Y

City Guys

COOPERATION Mulberry(82 2 2225 7173) LOUIS VUITTON(82 2 3432 1854) TOD’S(82 2 3438 6008) COACH 1941(82 80 888 1941)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Jazz up your outfit with a leather backpack that has a more modern design and streamlined silhouette, bringing a unique urban touch.

(Clockwise From The Top) 버클 장식이 가미된 모던한 디자인이 오피스 룩과 잘 매치되는 식물 태닝 가죽 소재의 백팩 Mulberry 업무용으로도 일상용으로도 모두 활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인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크리스토퍼 백팩 LOUIS VUITTON 탈착식 파우치로 개성 있는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을 더한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백팩 TOD’S 뉴욕 출신 아티스트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어 감각적으로 완성한 백팩 COACH 1941

NOBLIAN 033


P L EAS U RE • E V E N T

Between Autumn and Winter With the golden leaves beginning to fall in the chilly wind, the cold air in the morning and evening heralds the arrival of winter. Between autumn and winter, a number of brand events took place with the latest news on the release of new products.

GOLDEN GOOSE

MARC JACOBS

THE BALVENIE

THE SHILLA 034


COOPERATION GOLDEN GOOSE(82 2 519 2937) MARC JACOBS(82 2 6905 3632) THE BALVENIE(82 2 2152 1600)

EDITOR JUN SUNHYE

알록달록 물든 낙엽이 차가운 바람에 흩날리며, 아침저녁

터 등으로 ‘청춘을 연상’시키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마

의 찬 기운이 겨울이 왔음을 알린다. 가을과 겨울이라는

크 제이콥스 브랜드만의 즐겁고 유쾌한 무드를 경험할 수

두 계절 사이 다채로운 브랜드에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하

있다.

며 신제품 소식을 전해왔다.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지난 11월 11일부터

골든구스는 지난 6월 10일, 서울 도산공원 초입에 ‘THE

24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복합 문화 공간 ‘코사이어

LAB’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그리고

티Cociety’에서 ‘발베니 스토리 전시회The Balvenie Stories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골든 매니페

Exhibition’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를 콘셉트로 관

스토 전시THE GOLDEN MANIFESTO EXHIBITION’

람객이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각 제품에 담긴 장인들의 이

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문화를 조

야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또 국내 최초로

명한 ‘골든 매니페스토THE GOLDEN MANIFESTO’를

위스키 브랜드와 서점이 협업한 전시회에는 서울 연희동

메인 테마로 골든구스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했다. 서울 플

에 위치한 독립 서점인 ‘밤의 서점’에서 큐레이션한 서적

래그십 지하 1층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에서 골든 매니

300여 권이 전시된다. 10년 동안 책을 연구해온 전문가 2

페스토 영상을 상영하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명이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4가지 제품의 키워드와 연관

함께 진행했다. 더불어 아르헨티나로 떠나는 여행에서 영

된 책은 물론 위스키 애호가를 위한 술과 요리, 위스키 원

감 받은 새로운 ‘2020 F/W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

료를 주제로 서적을 선정해 이색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다. 전시 오픈일인 11월 2일, 현아&던 커플이 참석해 자리

행사장은 서적 전시와 함께 영국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를 빛냈다. 현아와 던은 골든구스 2020 F/W 컬렉션의 블

위치한 발베니 증류소를 재현한 정원형 전시장과 발베니

랙 라이더 재킷과 레더 셔츠에 브이스타(V-STAR) 스니

스토리 컬렉션 모든 제품이 전시된 스토리 존으로 구성되

커즈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커플 룩을 선

었다.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의 각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에

보여 화제가 되었다.

발베니 증류소에서 일어나는 장인들의 일화가 고스란히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의 위트를 기반으로 클래식함과 유

담겨 있다. 스토리 컬렉션의 보틀 및 레이블 디자인은 영

니크함이 공존하는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가 새로운 컬렉

국 아티스트 앤디 러브웰이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찾아 장

션인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이하 ‘헤븐’)를 론칭하며

인들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가치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팝업 스토어를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더했다. 전시회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입장

명품관 WEST에 오픈했다. 마크 제이콥스의 헤리티지를

료 1인당 5000원), 전시회 수익금 전액은 국내의 장인들을

담은 ‘헤븐’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원하는 발베니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강윤

젠더리스 룩을 선보인다. 1990년대 초 감성을 불러일으키

수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해 발베니 체험형 증류

는 빈티지 콘셉트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컬래버레

소 팝업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발베니 증류소에서 일어

이션을 통해 스트리트 무드를 엿볼 수 있다. 특히 2020 F/

난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W 시즌에는 의류는 물론 쿠션과 러그 등 라이프스타일 아

한편, 스토리 컬렉션은 달콤한 과일의 풍미가 일품인 ‘12

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국내 첫 컬렉션을 선보

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와 섬세한 피트 향

이는 ‘헤븐’ 팝업 스토어는 ‘침실’을 콘셉트로 파리 베이스

의 ‘14년 위크 오브 피트’, 스파이시한 오크 향이 나는 ‘26

아티스트 피지 오파쑥사팃PZ Opassuksatit이 기획했다. 인

년 데이 오브 다크 발리’로 구성돼 있다. 지난 9월 ‘19년 더

스타그램 계정 ‘PZTODAY’로 더욱 잘 알려졌으며 ‘베트

엣지 오브 번헤드 우드’가 추가로 출시되었고, 내년에도

멍’의 전 아트 디렉터다. 바이올렛 톤의 가구와 벽지, 포스

스토리 컬렉션의 새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NOBLIAN 035


H E R I TA G E

The Story of History through Hangeul

THE SHILLA 036


Historical materials are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used as clues to study history, but most of them are hardly accessible to the public except experts and researchers in the field because they are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As part of an ‘initiative to improve adolescent literacy’ starting from 2020,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has been translating historical material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into modern-day Hangeul to encourage the public, including teenagers, to develop interest in history with more entertaining content.

NOBLIAN 037


나랏 말씀이 중국의 말과 달라 한자와 잘 통하지 아니하여 어리석은 백성이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이가 많으니라.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늘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함이라. - <훈민정음> 중에서

세종 28년인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신비하고 위대한 문자로 꼽히 는 ‘한글’. 만든 이가 누구이고 창제 이유까지 알려진 문자는 세상에 단 하나 한글뿐이다. 소 리와 글자의 상관관계까지 고려해 만들었으며, 단순한 모음 체계 등으로 외국인도 하루 만 에 문자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KBS의 다큐 프로그램 <역사 저널 그날>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세계적인 언어 학자와 작가도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시카고대 교수인 제임스 매콜리J. D. McCawley는 “한글은 지구상 의 문자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창조물이다. 한국인이 1440년대에 이룬 업적은 참으로 놀라 운 것이다. 500년이 지난 오늘날의 언어학적 수준에서 봐도 그들이 창조한 문자 체계는 정 말 탁월한 것이다”라고 평했다. 메릴랜드대 언어학과 교수 로버트 램지Robert Ramsey는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다. 한글 창제는 어느 문자에서도 찾을 수 없는 위대한 성취이자 기념비적 사건이다”라고 극찬하며, 학생들과 함께 우리의 한글날을 기념하기도 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소설가 펄 S. 벅Pearl Sydenstricker Buck은 “가장 단순한 글자 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다.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드 다빈치다”라고 말했 다. 실제로 방한할 당시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번역해 ‘박진주’라고 쓰기도 했다. 한글 창제의 목적과 원리를 담은 <훈민정음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자 랑스러운 유산이다. 하지만 창제 당시에는 사대부의 반대에 부딪쳐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 다. 훗날 언문으로 불린 이 새로운 문자는 주로 신臣이 아닌 민民을 위한 서민의 글이 되었 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480년이 되던 1926년 조선어연구회에서는 10월 28일을 훈민정 음 반포 기념일이라고 하고, 이날을 ‘가갸날’이라 정했다. <세종실록> 28년의 기록을 근거 로 유추한 날이다. 그 뒤 정인지의 글에 훈민정음 반포가 9월 상순의 일로 기록되어 10월 9 일을 한글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THE SHILLA 038


‘諺文字大字’, 한글 목활자 대자,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NOBLIAN 039


‘金八貢妻李氏許與文記’, 조선, 1775년, 어머니 이씨가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준 문서(분재기)

한글로 풀어 쓴 역사 이야기 우리는 5000년의 역사에 빛나는 아름다운 기록 유산을 지니고 있다.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자료지만 한자로 기록된 사료가 대부분이다. 한글 창제 이전, 한자를 모르는 백성 에게 역사서가 무용지물이던 것처럼 오늘날 한자로 된 역사서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글 창제 574년을 기념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한글로 풀어 쓴 역사 이야기>를 통해 보다 쉽게 역사 속으로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부터 추진된 ‘청소년 문해력 증강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청소년도 친근하 게 다가갈 수 있는 역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는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 시대 재산 상속 문서인 분재기,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 러싼 영조와 정조의 기억과 평가, 정조가 정적政敵 심환지에게 보낸 은밀한 편지, 조선 후 기 유행한 한글 소설까지 주제도 흥미롭다. 역사 자료와 역사적 사건을 오늘날 우리의 문자 한글로 풀어내고 친숙한 SNS, 유튜브에 빗대어 만든 콘텐츠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 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전시의 처음은 한글로 풀어 쓴 조선 시대 재산 나누기를 다룬다. ‘나라의 법을 어긴 놀부’를 주제로 놀부가 부모의 재산을 홀로 차지하고 동생 흥부를 내쫓은 사건을 조선 시대의 법치 적 잣대로 해석한다. 이 일은 조선 시대에도 옳은 일이 아니었다. 이는 부모의 재산을 자녀 에게 골고루 나눠 주게 한 조선의 국법을 어긴 것이었다. 다만 17세기 이후 점차 제사를 맡 는 맏아들에게 더 많은 재산을 물려주게 되었을 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6세기와 18세기의 분재기(分財記, 조선 시대 재산 상속 문서)는 그렇게 변화해가던 조선 의 사회상을 전한다.

THE SHILLA 040


‘英祖御製思悼世子墓誌’, 조선, 1762년, 영조가 지은 사도세자 묘지문

NOBLIAN 041


궁궐의 속사정부터 조선 시대 베스트셀러까지 전시의 2부는 사도세자(思悼世子, 1735~1762)의 죽음을 둘러싼 영조와 정조의 서로 다른 기억을 보여준다. 영조는 자신이 지은 사도세자 묘지명에서 아들의 죽음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반면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에게 장헌莊獻이라는 시호를 올 려 그의 뛰어난 자질을 드러내고자 했다. 영조는 사도세자가 무도無道하고 마음을 잡지 못해 미치광이가 되었기 때문에 종사宗社와 백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었다고 적었다. 그리고 세손(정조)을 위해 폐했던 세자의 지위 를 회복하고 특별히 시호를 내리는 은전을 베풀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묘지는 1968년 사 도세자의 옛 무덤인 영우원永祐園 터에서 발굴되어, 정조 때 이장한 새 무덤인 현륭원에는 옮겨 묻히지 못했음이 확인되었다. 정조가 사도세자의 무덤을 이장하면서 그대로 두고 간 영조의 묘지명, 영조와 정조가 각각 따로 만든 사도세자의 옥인玉印(국립고궁박물관 소장), 그리고 사도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 씨의 <한중록> 등이 전시된다. 정조의 은밀한 편지의 스토리도 눈길을 끈다. 개혁적이고 박학다식한 군주로 알려진 정조 는 필요에 따라 신하와 은밀히 소통하며 국정을 운영한 노련한 정치가였다. 정조가 자신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우의정 심환지(沈煥之, 1730~1802)에게 보낸 편지들이 국립중앙박 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정조신한正祖宸翰>은 정조가 우의정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를 엮 어 만든 서간첩이다. 18세기 정국의 축이었던 국왕과 고위 관료가 서로 다양한 문제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국정을 운영했음을 보여주는 사료다. 그 내용을 보면 정조가 심환지를 어떻게 조정했는지 알 수 있는데, 정조와 심환지의 ‘대화방’을 들여다보듯 만든 영상 콘텐 츠로 쉽고 재미있는 역사의 한 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 후기에 들어 성행한 한글 소설을 통해 조선의 베스트셀러도 살펴본다. 조선 후기에는 상업 출판인 방각본坊刻本 소설이 유행하고 돈을 받고 책을 빌려주는 세책점貰冊店이 오 늘날의 핫 플레이스였다.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박씨전> 같은 고전 소설을 책방에서 빌리고 돌려 가며 읽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의 필사본 <박씨전>을 비롯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한글 소설의 다양한 판본을 만날 수 있다. 수세기 전 우리의 문자 ‘한글’이 탄생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 을 것이다.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탄생한 의의에 맞게 민民은 이를 깨우치고 익히며, 새로 운 문자의 역사를 창조해왔다. 한자의 벽을 넘어 우리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흥미 로운 역사 이야기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전시는 2021년 3월 31일까 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된다. N

THE SHILLA 042


EDITOR HELENA COOPERATION NATIONAL MUSEUM OF KOREA(82 2 2077 9000)

<正祖宸翰>, 조선, 18세기 후반,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서간첩

<홍길동전洪吉童傳>, 조선, 17세기, 허균(1569~1618) 지음

NOBLIAN 043


VI E W

To the Surface

‘The Surface’, 2220×1480mm

A delightful message has arrived to give comfort to all who feel a sense of loss and emptiness caused by travel restrictions. Photographer Yinukhi met writer Kim Yoonmee for a special journey.

THE SHILLA 044


전시 기획자 김윤미

사진 작가 이눅희

삶은 여행이다. 가슴과 영혼이 기억하는 시간을 간직하고, 새로운

온화한 색감으로 표현된 핀란드 남서부 도시의 풍경은 시공간을

여정의 길 위에서 인생을 마주한다. 특별하고 색다른 여행의 추억

초월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톤 다운된 색감의 사진엔 ‘추억’이라는

을 간직한 이를 만나는 일 역시 가슴 설렌다. 여행을 상실한 요즘의

레이어를 덧입혔다.

우리에게는 더욱 값진 경험이다. 그래서 사진작가 이눅희의 핀란

“전시를 위한 사진을 셀렉하는 순간 당시의 감동에만 완벽하게 집

드 여행을 추억하는 시공간으로의 초대는 반가움을 넘어 일상의

중했습니다. 몇몇의 장소에서는 한참을 서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

위안이고 위로가 되었다.

을 만큼 아름다운 시공간으로 기억됩니다. 렌즈에 담아내기 전 내 시선에 충분히 담아두고 오랫동안 추억하고 싶은 곳이었지요.”

표면으로 끌어올린 기억, 핀란드의 추억 ‘The Surface’. 핀란드 도시의 어느 거리를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 사

투슬라에서 투르쿠까지, Finnish Art

진과 함께 어울리는 전시 제목. 작가의 시선이 닿아 있는 기억 속

울창한 나무숲과 짙푸른 호수, 신비한 오로라가 수놓은 에메랄드

시각이 화각에 담겨 표면으로 올라왔다. 핀란드 남서부의 아름다

빛 하늘 아래 눈 덮인 작은 마을. 어디 그뿐인가. 12월이면 당연히

운 풍광을 담은 그의 작품 앞에 서면 정작 궁금한 것은 ‘Surface’ 너

떠오르는 산타 마을 로바니에미의 형형색색 크리스마스 무드까지.

머에 간직된 추억 ‘Keep Treasure’다.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한 핀란드의 모습이다.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여행의 순간을 살아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여행은 그동안 우리가 알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전시 기획자 김윤미 대표가 전시 공간 안에서 여행이 시작되었음

같은 풍경 앞에서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았기에 가능한 일이

을 알렸다. 그녀는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 대표이자, 핀란드 디자

다. 시선이 닿는 곳에는 ‘예술’이 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핀란드

이너 45인의 인터뷰를 담은 <디자이너 마인드>의 작가다. 핀란드

근대 미술·음악·문학 예술가들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한 핀란드

에 관한 한 최고의 스페셜리스트인 그녀가 이눅희 작가와 함께 다

남서부 해안 도시의 풍광이 담겨 있다.

녀온 핀란드 아트 투어. 추억으로 간직했던 그들의 아름다운 여행

핀란드 근대 예술의 성지로 불리는 투술라Tuusula에서는 과거와

이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 되살아나는 ‘Surface’의 순간이다.

현재를 잇는 예술가들의 공동체를 감상할 수 있다. 20세기 핀란드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사진작가 이눅희가 담아낸 핀란

음악의 아버지 예안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핀란드 근대미술을

드는 지난해 김윤미 대표와 디자인 프레스의 기획, 핀란드 관광청

대표하는 페카 할로넨Pekka Halonen과 에로 얘르네펠트Eero

의 후원으로 이뤄진 ‘핀란드 아트투어’ 프로젝트의 기억들이다. 이

Järnefelt, 19세기 핀란드 문학의 거장 알렉시스 키비Alexsis Kivi와

눅희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핀란드는 시각과 화각의 차이가 만

노벨문학상 후보에 12번이나 오른 유하니 아호Juhani Aho 등 당대

들어내는 색다른 감동으로 완성됐다. 북유럽 특유의 명징하면서도

최고의 예술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거주한 호숫가 마을이다.

NOBLIAN 045


1

2 3 4

5

1. Distant Memory 2. King and Cross 1 3. King and Cross 2 4. Suviranta 1 5. Suviranta 2

THE SHILLA 046


Now they share the memories of their last trip to Finland as those happy moments, which lingered in their minds, have finally risen to the surface to be on view.

투술라가 20세기의 예술인 공동체였다면 피스카르스Fiskars는 21세기 현대 예 술인 마을이다. 1649년부터 제철 공장이 들어서면서 핀란드 제철업의 중심지 가 된 마을이자 핀란드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스카스FISKARS’가 탄 생한 곳이다. 아름다운 숲과 강을 훼손하지 않은 채 제철업과 관련된 시설을 짓 고 유지해왔기에 지금도 핀란드에서 여행객이 가장 자주 찾는 마을이다. 투르쿠Turku는 스웨덴 왕가가 자주 방문하던 주요 전략 도시였다. 1280년대부 터 짓기 시작해 수백 년간 기능과 용도가 변화하며 모양이 바뀌어온 투르쿠 성 은 핀란드와 스웨덴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이눅희 작가의 베스트 컷은 마지막 여행지인 투르크 성에서 탄생했다. “투르크 성을 바라보는 순간, 단순히 시간을 간직해온 공간 이상의 무게감에 압 도당했습니다. 단순한 선과 면의 반복으로 이뤄진 구조적 아름다움에 700년의 역사가 투영된 공간 미학은 작가로서의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고요 속에서의 사색 핀란드에서 예술은 삶의 디자인과 같은 의미다. 핀란드식 디자인은 곧 ‘Finnish Art’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왕족이 없는 나라인 핀란드에서는 화려함과 사치스 러움은 찾아볼 수 없다. 편리함과 기능성, 실용성을 추구한 그들의 예술은 ‘고 요함Silence’에서 출발한다. 핀란드 디자인과 예술에 관심 많은 김윤미 대표는 이 고요함에 주목한다. “단순한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주는 핀란드 예술의 핵심은 ‘고요함’입니다. 자연의 소리 외에는 허락하지 않는 고요 속에서 핀란드만의 아름다운 예술이

In the Silence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핀란드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벨리우 스도 고요함이 작업의 기본이었다고 합니다. 이눅희 작가는 낮은 채도와 명도 로 고요함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 고요함은 우리를 사색으로 이끌어 줍니다.” 이국의 풍경 앞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전시 <The Surface>는 오는 12월 20일 까지 캐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팬데믹 시대의 전시답게 QR코드를 활용한 스 마트한 관람과 구매가 가능해 관람자로서의 영민함도 경험할 수 있다. 핀란드 풍경 여행을 떠나기 전, 두 작가의 나지막한 읊조림을 되뇌며 또 다른

WRITER HELENA COOPERATION CANON GALLERY

삶의 여행을 기대해야겠다. 여행이 상실된 삶은 낯설고 불편하다. 언제든 비행기만 타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인간의 오만이었을까. 끝없이 새로운 여행을 탐하느라 지난 여행지에서 소중한 순간을 너무나 빨리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그곳만의 빛과 공기가 자아내는 색감,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주는 나무 냄새, 복잡한 생각을 잊게 만들던 정온한 숲과 호수, 이른 아침의 산책로, 그리고 수 없이 많이 찍은 사진들을 너무나 빠르게 서랍 깊숙이 묻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이제 저 아래 묻힌 사진들을 꺼내 앞으로만 달리던 시간을 잠시 뒤로 돌려본다. 장소, 사람, 이야기, 그리고 느낌들이 놀라우리만큼 또렷하게 되살아난다. 과거의 여행이 현재의 표면 위로 올라온다. -<The Surface> 서문 중에서 N

NOBLIAN 047


G A L L E RY

Cyprien Gaillard’s Expedition to the Space-Time Structure

시프리앙 가이야르, ‘Cities of Gold and Mirrors’, 영상 스틸, 2009 ©Cyprien Gaillard, 에르메스 재단 제공

“Our gestures define us.” Diverse activities of the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are governed by this single overarching belief. The Foundation operates nine major programs and all their programs have furthered their actions for the betterment of humanity. Atelier Hermès is presenting a solo exhibition by French artist Cyprien Gaillard, giving an amazing insight into the traces of mankind in nature to see the world anew.

THE SHILLA 048


Working across a wide range of artistic mediums including film, video, photography, sculpture and live performance, Berlin-based French artist Cyprien Gaillard is interested in entropy that centers on colliding times and cultures to address the relationship between civilization and nature, and evolution and erosion. With the synthesis of contrasting ideas on history and geological time, the artist gives an amazing insight into the traces of mankind in nature how architecture, nature and people coexist in a non-linear space-time structure. Creating works that encourage us to see the world anew, Gaillard has established himself as a major emerging artist on the international art scene.

시프리앙 가이야르, ‘The Lake Arches’, 영상 스틸, 2007 ©Cyprien Gaillard, 에르메스 재단 제공

시프리앙 가이야르, ‘Cities of Gold and Mirrors’, 영상 스틸, 2009 ©Cyprien Gaillard, 에르메스 재단 제공

NOBLIAN 049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Gaillard is a veritable nomad in the true sense of the word. As a traveler, he wanders the world in search of relics of past civilizations, ancient ruins and modernist architectures which become modern-day monuments having lost their symbolic power. Gaillard has explored the neglected buildings, landscapes and cities as well as the people who inhabit them. Concerned with matters of urbanism and the decadence of modernist architectures, the artist depicts the unceasing transformation of disparate landscapes as “urban ruins”. His works can be read as socio-critical analyses of cultural colonialism and the fluid nature of capital in the age of gentrification while they shed light on the ambivalent relationship evoking the perpetual destruction, preservation and reconstruction. The seductive audiovisual language of Gaillard’s films recalls the 19th-century Romantic aesthetic tradition of seeking the sublime in images of ruins and topographical extremes, as well as youth culture that he indulged himself in when he was a teenager to portray the multivalent complexity of modern life through his journey back and forth between the past and present.

시프리앙 가이야르, ‘Everything but Spirits’ 이중 노출 폴라로이드, 2020, ©Cyprien Gaillard, 에르메스 재단 제공

시프리앙 가이야르, ‘Sober City(Jackie Robinson & Pee Wee Reese)’ 이중 노출 폴라로이드, 2015, ©Cyprien Gaillard, 에르메스 재단 제공

THE SHILLA 050


The artist's solo exhibition in Seoul features a series of 24 new Polaroid photographs, taken in L.A. during his visit to the city early this year just before the border closures due to the catastrophic coronavirus pandemic, and an installation of two new sculptural benches as well as two of his early cinematic works. The double-exposure Polaroids capturing the images of flora and liquor stores across the city by superimposing one over another symbolize urban ruins and destroyed landscapes on the verge of being taken over by nature, which are the major motifs found in his artwork. <Cities of Gold and Mirrors> (2009), a non-narrative film shot in the Mexican city of Cancún, and <The Lake Arches> (2007), a film that narrates a violent collision with a shallow promise, describe the artist’s investigation into built environments as sites of memory and loss, rearranging remnants of the past to reflect on the present. The exhibition runs through January 17, 2021 at Atelier Hermès. N

EDITOR HELENA COOPERATION ATELIER HERMÈS (82 2 3015 3248)

Artist Profile Photographer: Albrecht Fuchs

NOBLIAN 051


LITTLE TREE By E. E. CUMMINGS

Little tree little silent Christmas tree you are so little you are more like a flower Who found you in the green forest and were you very sorry to come away? see I will comfort you because you smell so sweetly

Look the spangles that sleep all the year in a dark box dreaming of being taken out and allowed to shine, the balls the chains red and gold the fluffy threads,

And my little sister and i will take hands and looking up at our beautiful tree we'll dance and sing "Noel Noel"


GIVE EXTRAORDINARY For those who have it all : The ultimate edit of fascinating item. We have great gift ideas, including the best Christmas gifts. We’re here to help check off your gift list. You’ll find tons of gifts for everyone on your list (and you, too).

EDITOR JUN SUNHYE,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RAFF(82 2 2256 6810) GUERLAIN(82 80 343 9500) GIVENCHY(82 80 801 9500) DECORTÉ(82 2 80 568 3111) Aēsop(1800 1987) diptyque(82 2 3479 6049)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JO MALONE LONDON(82 2 3440 2750) NARS(82 2 6905 3747) ESTĒE LAUDER(82 2 6971 3203) LOUIS VUITTON(82 2 3432 1854) MANOLO BLAHNIK(82 2 3443 2113) CHANEL(82 80 200 2700) TOD’S(82 2 3438 6008) JIMMY CHOO(82 2 3438 6107) Alexander McQUEEN(82 2 6105 2226)


GRAFF Butterfly Silhouette Pendant features Graff’s signature butterfly motif, brought to life in delicate pavé diamonds, flitting and fluttering elegantly along a fine chain upon the décolletage. Butterfly Silhouette Earrings depict feminine butterflies with their wings outstretched, crafted from delicate pavé diamonds. Butterfly Silhouette Ring traces the outline of a butterfly in exquisite pavé and round brilliant-cut diamonds to create subtle streams of scintillation.


GRAFF Triple Butterfly Silhouette Dual Finger Ring is a stylishly contemporary ring with three butterflies that appear to float on the finger, crafted from scintillating pavĂŠ diamonds set in white gold band. Double Butterfly Silhouette Dual Finger Ring expresses the delicacy of two graceful butterflies that appear to jubilantly dance in mid-flight.


GRAFF Butterfly Silhouette Pendant depicts the charming silhouette of Graff’s signature butterfly in scintillating white diamonds. Triple Butterfly Silhouette Earrings creates a sensational display of splendor on the earlobe with three butterflies that seemingly dance, crafted from delicate pavé diamonds. Butterfly Silhouette Bracelet is an elegant design that provides subtle scintillation featuring delicate pavé diamonds.


GRAFF Triple Pavé Butterfly Earrings are an elegant array of the iconic butterfly motifs, exquisitely positioned to depict its delicate flight, brought to life in sparkling pavé diamonds. Triple Pavé Butterfly Bracelet showcases a playful triplet of diamond pavé butterflies with undulating strands of round and marquise diamonds.


GRAFF Pavé Butterfly Pendant captures the perfect symmetry of a butterfly’s wings set with clusters of pavé diamonds that converge on a magnificent marquise diamond. Pavé Butterfly Mini Pendant is a petite version of timeless Pavé Butterfly Pendant that honors a graceful butterfly with outstretched wings. Pavé Butterfly Ring represents the pure simplicity of Graff’s sculptural butterfly motif crafted from sparkling pavé diamonds with a marquise diamond at its heart.


GRAFF Mini Princess Butterfly Watch is a secret watch in the form of a highly sculptural butterfly with pink tapered baguette cut sapphires that frame the outline of diamond pavĂŠ wings. Princess Butterfly Ring is an enchantingly feminine ring featuring pink and purple sapphires that trace the elegant silhouette of a diamond pavĂŠ butterfly. Princess Butterfly Earrings are given vibrant accents to the edges of the delicate wings, intricately set with pink and purple sapphires, suspended from diamond pavĂŠ swan hooks.


GUERLAIN For the 2020 holiday limited edition ‘Golden Bee Collection’, GUERLAIN took inspiration from the bee, a legendary emblem of the House, to spread its golden enchantment. ‘Palette Golden Bee’ contains a harmony of 10 eyeshadows from matte to iridescent shades to create a variety of looks. ‘Météorites Golden Bee’ illuminating face powder comprises 6 iridescent and matte powder pearls in the sparkling golden case that celebrates the bee. Rouge G de GUERLAIN customizable lipstick comes in two finishes to enhance the most festive party looks with luxurious jeweled cases.


clé de peau BEAUTÉ The Holiday 2020 limited edition ‘The Enchanted Lake Collection’ is adorned with magical illustrations by Italian artist Daria Petrilli. ‘Luminizing Face Enhancer #101 Moon Shimmer’ is a highlighting powder that unlocks the ethereal radiance of the moonlight on white feathers of the Swan Queen. ‘Lipstick Cashmere #514 Enamoured’ and ‘Lipstick N #515 Impassioned’ capture the irresistible beauty of the Swan Queen and the Black Swan, more enchanting together. ‘Lip Glorifier #513 Break of Dawn’ comfortably coats the lips with subtle purple color.


E S T Ē E L A U D E R ESTĒE LAUDER’s signature gifts for the holidays, the 2020 Blockbuster Collection features limited-edition beauty essentials including 2 new Pure Color Envy Eyeshadow Palettes in Nudes (10 shades) and Glam (10 shade), 1 new Pure Color Envy Cheek Palette in Glow, 2 Pure Color Envy Lipsticks in 420 Rebellious Rose and 333 Persuasive, 1 Pure Color Envy Kissable Lip Shine in 107 Tender Trap, 1 Double Wear Zero Smudge Lengthening Mascara, 1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Multi-Recovery Complex 7ml, 1 Advanced Night Repair Eye Supercharged Complex 5ml, 1 Revitalizing Supreme+ Global Anti-Aging Power Soft Creme 15ml, and 1 Micro Essence Skin Activating Treatment Lotion Fresh 50ml. This incredible collection comes in a luxurious makeup train case embellished with a red ribbon.


GIVENCHY To celebrate the 2020 Holidays, GIVENCHY offers a limited-edition makeup collection in a glittery enigmatic case decorated with brilliant sequins recalling the Holiday season’s spirit. ‘Black to Light Palette’ is a must-have eye palette for festive and thrilling makeup looks, composed of 3 eyeshadows. ‘Le Rouge N°500 Enigmatic Red’ is a deep red shade with plum-color reflections that embellishes the lips with a satiny iridescent veil of color. ‘Le Rouge Deep Velvet N°37 Rouge Grainé’ is an intense red color with a velvety matte finish.

DECORTÉ For the holiday 2020 season, DECORTÉ releases its 10th Marcel Wanders Collection, which is a luxurious pressed face powder housed in a special compact case designed by Marcel Wanders. Entitled “The Eternal Blossom”, the new Marcel Wanders Collection boasts a more glamorous and sophisticated design like a work of art to celebrate the brand’s 50th anniversary.


JO MALONE LONDON ‘A Rip-Roaring Christmas’, JO MALONE LONDON’s festive holiday collection, features limited-edition scents and gifts to fill every space. Step into the season of extravagance and celebrate with luxuries at 1920s Art Decoinspired glamorous Christmas party. ‘Midnight Musk & Amber Cologne’ is a charismatic entrancing new scent.

NARS The new Holiday 2020 Collection is dressed to thrill with coveted sets and iconic essentials in exclusive ornamental gold, silver and red packaging to boost the festive mood. ‘Free Your Mind Mini Lipstick Coffret’ features four mini lipsticks in limited-edition packaging detailed in gold. ‘Instant Orgasm Mini Blush and Balm Cracker’ is a limited-edition holiday-themed set featuring mini Blush and mini Afterglow Lip Balm in the iconic, best-selling peachy pink shade Orgasm.


diptyque Diptyque unveils this year’s holiday collection ‘Marvelous Beasts’, inspired by the magical winter tale to celebrate the end of year festivities. This limited-edition collection features three scented candles in an illustrated gift box depicting three wonderful animals: a majestic lion, a mysterious swan and a lively and loyal deer. The ‘Fleur Majesté’ candle, portraying the majestic lion, releases a joyful scent revealing a daring spicy floral bouquet.

A ē s o p Inspired by imaginary flights with ‘Sensory Chronicles’, Aēsop offers five thoughtful seasonal gift kits 2020 for skin, body and home, each paired with a treasured work of literature. ‘Gift Kit 2020: The Chance Companion’ is a citrus-infused duo of the brand’s signature hand wash and a skin-softening body balm.


LOUIS VUITTON The Game On Coeur is a small handbag in the shape of a heart fashioned from Monogram canvas, which was reimagined with a small bright red heart print on the top left, echoing the bag’s own form. Worn over the shoulder and across the body, this playful design will be a perfect statement piece for any party look or a special holiday gift.


MANOLO BLAHNIK The Ninutra slingback pumps in red satin feature the elegant pointed toe and flared high heel, embellished with square crystal buckle. The sparkly buckle, reminiscent of ornate jewelry, is encrusted with large diamantes that catch the light.


CHANEL Sandals crafted from metallic gold laminated lambskin evoke the spirit of the Mediterranean. The slim strappy upper adorned with mini flower embellishments adds to the glamorous allure of this sensuous style to complete the festive look.


TOD’S Timeless Male loafers in black elegant velvet with small decorative strap and trims in smooth leather are a style icon enriched with delicate metallic diamond patterns on the body. The brand's classic T monogram accessory in golden metal hardware exudes vintage-chic appeal.


JIMMY CHOO Characterized by draping hand-stitched crystals at the block heel, the BAIA mules in silver metallic nappa leather epitomize evening glamour with a comfortable wide arch strap and chic open toe to instantly elevate an after-dark look.


Alexander McQUEEN The jeweled satchel bag in black smooth calf leather features gold-finished four-ring adornment encrusted with Swarovski crystals on the flap. It can be worn in multiple ways. Using the ring handle, carry it in your hand like a clutch. Alternatively, wear over the shoulder or across the body using the leather and chain straps.


MOD E • L O O K

SMALL YET STRONG CUTOUT This eye-catching trend is not just a summer thing. Showing skin has never really gone out of style. Strategically placed over garments, cutouts gained dominance on the Fall/Winter 2020 runways. Delicate slits, undulating hip holes and contemporary cutouts were revealed as a new way of wearing the not-so-barely-there look. BOSS created a navy draped dress with a neat cutout at the chest giving it a sexy edge. Tom Ford’s slinky crystalline gown is great for the holidays with double velvet bows. From cutout variations showing a little bit of the waist over dresses and sliced shoulder details to slit through versions and more subtle openings, as seen at Carolina Herrera and Brandon Maxwell, this trend is definitely the thing to wear in the festive season.

Area

Khaite

Christopher Kane

Dion Lee

Uncommon Holiday Dress Code


EXTREME SEXUALITY Lingerie continues to go outside of the bedroom to see the light of day. This season is all about sheer black underpinnings as outerwear because sheer transparent fabrics like lace and tulle emerge as key points while bras, slip dresses and corsetry took center stage for daytime chic last season. Saint Laurent paired skin-tight black latex leggings-esque trousers with a bra top for extreme female sexuality. Dolce & Gabbana paired underwear seductively with knit cardigans and shorts. Take these lingerie-inspired looks as a sign of optimism and be the life of the party.

Dolce & Gabbana

Tom Ford

Baja East

Christopher Kane

If you are shopping for a stylish party look that will wow everyone, this is the list for you. From head-turning fringes to bold red leather to extremely sexy lingerie looks, there is a design for any kind of party. Here are some of the biggest standout elements from the autumn/winter 2020 shows. Get ready for the night and you will look super chic at all the seasonal celebrations.


EDITOR JOO HYOBIN

Fringes are back in a big way. The tasseled trim was given an elevated touch on the runways this season. With every step you take, you will be turning heads with the playful longline fringed detailing over tops, skirts, dresses, coats and clutches. This boho-chic trend gets festive and futuristic, rendered in tinsel and other stringy metallic materials. Tinsel is a type of decorative thin strips of sparkling material attached to a thread, used as a metallic garland for Christmas decoration. Apart from the usual fabricated fringes, variations such as beaded fringes, metallic fringes, feathered fringes and contrast piping versions made a huge statement this season. At Prada, dresses were strewn with beads and tassels to bolster femininity. There were chic titillating offerings at Christian Dior and Tom Ford, bringing a new sense of movement and bohemian vibe to the timeless evening dresses.

Boss Women

Baja East

Christian Siriano

Area

RHYTHMICAL TINSEL


Longchamp

Alexander McQueen Area

Proenza Schouler

BOLD RED Leather goes beyond just jackets this winter and the colorful leather trend is showing no signs of slowing down in 2020. Black and brown leather are fine, but angry red also had a place in the F/W 2020 collections. From bright red and oxblood to deep burgundy, the hue packed a punch everywhere such as stretch leather dresses with asymmetrical necklines at Proenza Schouler and leather baby doll dresses paired with shirts at Tod’s. Alexander McQueen injected the fiery color into its leather dress from the Welsh-inspired collection. Worth investing in this season, these red leather dresses can be paired with anything as a statement-making number that is a balanced mix of restraint and indulgence.


DINING

Sweet Moments

하얀 눈꽃송이 장식과 생크림 안에 레드벨벳 스펀지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위시스.

THE SHILLA 076


It is the end of the year, brimming with many events and social gatherings to celebrate the season. Share this wonderful time with your loved ones and enhance the festivity with special cakes offered by PASTRY BOUTIQUE of THE SHILLA SEOUL.

서울신라호텔만의 특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그너처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트리케이크.

NOBLIAN 077


귀엽고 앙증맞은 데커레이션이 돋보이는 쇼트케이크, 리스와 무스 프레즈.

THE SHILLA 078


다양한 행사와 모임이 잦은 연말이다. 올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 하며 새로운 내년을 기대하게 하는 시기다. 예년과 같은 화려하고 성대한 연말 모임을 할 수는 없지만, 조금 차분하고 조용하게 정말 가까운 이들과 소중한 시 간을 보내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연말, 홀리데이 시즌 무드를 배 가할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의 스페셜 케이크를 소개한다. 먼저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 케이크는 바로 하얀 눈꽃을 형상화한 ‘스노우플레이크 위시스Snowflake Wishes’다. 슈가페이스트로 만든 눈 꽃송이와 진주 펄 장식이 돋보이는 케이크로, 하얀 생크림 안에는 레드벨벳 스 펀지가 있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마스카포네 치즈와 더블크림으로 레드벨벳 스펀지를 샌드하고 생크림으로 하얗게 아이싱했다. 딸기와 산딸기 퓌레, 분말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너처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트리케이크Tree Cake’도 홀리 데이 시즌에만 선보이는 스페셜 케이크. 스펀지에 제철 딸기를 샌드해 상큼함 을 더했고, 생크림을 트리 모양으로 쌓은 후 그린티 파우더를 사용해 초록빛 트 리 색상을 연출했다. 서울신라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크 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층 배가해주는 아이템이다. 연말 만찬 후 디저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귀여운 쇼트케이크도 추천한다. ‘리 스Lys’는 부드럽고 리치한 마스카포네 크림에 상큼한 산딸기와 딸기 젤리를 넣 어 과일의 상큼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무스케이크다. 케이크 시트는 아몬드 스 펀지를 사용해 고소한 식감을 더하고, 딸기와 화이트 초콜릿을 장식해 상큼함 과 달콤함을 선사한다. ‘무스 프레즈Mousse Fraise’는 화이트 초코 크림에 꿀, 딸 기, 시나몬을 섞은 후 산딸기맛 젤리를 넣고 라임 향을 입혀 상큼함을 더한 무스 케이크다. 아몬드 스펀지 시트로 바삭한 식감을 더해 부드러운 무스케이크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노우플레이크 위시스와 쇼트케이크는 12월 31일까지, 트리케이크는 12월 25 일까지만 판매한다. 아쉬움이 가득한 2020년의 마지막 달, 서울신라호텔의 스 페셜 케이크가 선사하는 미각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활기찬 홀리데이 무드를 만 끽해보자. N

NOBLIAN 079


BA R

Holiday Toast

THE SHILLA 08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Make a toast to the end of the year 2020 with a selection of fine dessert wine offered by PASTRY BOUTIQUE of THE SHILLA SEOUL. Château Rieussec, a deliciously sweet white wine from Sauternes in southwestern France, will be the icing on the cake to wrap up the year beautifully.

어느덧 다사다난하던 2020년의 마지막 달이다. 화려한 조

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균이 생긴다. 이 균은 포도알

명과 반짝이는 데커레이션, 거리에서 조금씩 들려오는 캐

에서 수분만을 증발시키는 작용을 해 결과적으로 포도알

럴이 연말이 왔음을 알린다. 소중한 이들과 오붓하게

에는 당분이 농축된다. 이런 포도 과즙에서 얻은 것이 소

2020년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고 있다면 서울신라호텔

테른 와인으로, 순수하게 자연적 조건이 만들어낸 와인이

패스트리부티크에서 엄선한 디저트 와인Dessert Wine과

기에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이 담겨 있다.

함께하자.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에서 연말 추천 와인으로

화려하면서 품위 있는 만찬은 언제나 달콤한 디저트로 마

선택한 샤토 리우섹Château Rieussec은 소테른을 대표하는

무리된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맛과 매혹적인 향이 농축된

디저트 와인 중 하나다. 18세기 카르멜회Carmelite 수도사

디저트 와인이 더해진다면, 완벽한 만찬을 완성할 수 있

들이 설립한 와이너리로 역사가 오래되었다. 1855년 프리

다. 일반적으로 식후에 서빙되는 달콤한 포도주를 디저트

미에르 크뤼로 지정되며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인

와인 또는 푸딩 와인Pudding Wine이라고 한다. 맛 자체가

정받았다. 프랑스 혁명 기간 중 국가에 몰수된 후 1790년

달아 디저트 와인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디저트가 되기

공개 매각되어 당시 페삭-레오냥Pessac-Léognan에 자리

때문에 와인만 마셔도 부족함이 없다.

한 샤토 라 루비에르Château la Louviere의 오너였던 마르

디저트 와인은 크게 4종류로 나눌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헤이하크Marheilhac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후 여러

마실 수 있는 가벼운 디저트 와인은 수확기를 지나 나무

소유주를 거친 뒤 1985년부터 라피트 로칠드 가문에서 관

에 달린 채 수분은 날아가고 당도가 높아진 포도알을 따

리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오늘날 샤토 리우

서 만드는 이탈리아의 ‘모스카토’다. 그리고 명품 디저트

섹은 소테른 귀부 와인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

와인의 대명사인 프랑스 ‘소테른Sauternes’의 귀부 와인은

로 사랑받는 디저트 와인이 되었다. 세미용 96%에 소비뇽

귀부병으로 쪼그라든 포도알에서 과즙을 추출한다. 또 포

블랑 4%로 구성된 샤토 리우섹은 아카시아꽃의 은은한

도가 나무에서 얼 때까지 놔두었다가 압착해 만든 독일과

아로마 향과 자몽, 망고, 시트러스류의 아로마 향을 지닌

캐나다의 ‘아이스 와인’, 발효 중인 포도주에 브랜디를 넣

다. 달콤한 과일과 견과류, 스파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감

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주정 강화 와인인 포르투갈의 ‘포

칠맛 나는 미네랄 터치와 풍부한 산도, 탄탄한 구조감과

트 와인’과 스페인의 ‘셰리 와인’ 등이 있다.

균형을 갖춘 텍스처가 특징이다.

이 중에서도 프랑스 보르도 남쪽 소테른 지역에서 나오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는 샤토 리우섹 2014,

황금빛 와인은 디저트 와인의 ‘황제’로 불린다. 소테른 지

2015, 2016년 빈티지를 375ml 하프 보틀로 판매할 예정이

역은 안개가 잦고 습도가 높은 지역이라서 껍질이 얇은 세

다. 프랑스 소테른 지방의 명품 디저트 와인 샤토 리우섹

미용Semillon 포도가 무르익을 때 곰팡이의 일종인 보트리

은 2020년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사할 것이다.

NOBLIAN 081


R E T R E AT

A Relaxing Spa at Home Our body temperature drops in winter, which often leads to a poor condition and brings a number of serious health hazards. As the colder months are upon us, people are missing the spa but avoid visiting a spa or public sauna due to the global pandemic. Since doing everything at home is the norm, how about turning your bathroom into a personal home spa where you can relax and unwind every day? By tapping into three elements, which are water, heat and massage, you can create a peaceful retreat and have the ultimate spa experience in the comfort of your own home.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몸

라져야 하는데, 피로 해소와 릴랙스를 위해서는

집에 욕조가 없다면 따뜻한 물속에 발을 담그는

의 컨디션도 다운되기 쉽다. 이럴 때 효과적인 것

체온보다 살짝 높은 37~40℃가 적당하다. 슬리밍

것만으로도 반신욕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시도해볼

이 바로 스파. 스파는 체온을 높여 체내 노폐물 배

을 목적으로 하는 입욕이라면 42℃에서 입욕과 쿨

것. 특히 족욕은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겨울철

출은 물론 전신 근육을 이완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다운을 반복할 것. <목욕 다이어트>(스키리키레

심해지는 수족 냉증에 효과적이다. 40~50℃의 온

케어법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이 연구회 지음, 팬덤북스 펴냄)에 따르면, 온수에

수에 복사뼈 높이까지 발을 담가 5~10분간 유지

대중목욕탕이나 스파 숍에 자유롭게 갈 수 없는

일정 시간 몸을 담그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밥

해준다.

상황이 되면서 집에서 직접 스파 케어를 실천하는

한 공기 분량인 80~100kcal의 열량을 소모할 수

몸에 열기가 서서히 오르면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

홈스파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니즈에 따라 입

있다고 한다. 이때 고온 목욕은 피부가 민감하거

면 각질 제거를 시작할 때.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욕제부터 보디 오일, 마사지 도구 등 다양한 제품

나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

서 스크럽제나 보디 브러시를 활용해 온몸의 각질

이 출시됐으니 필요에 따라 나만의 힐링 타임을

으니 주의할 것. 입욕 시간은 10~15분, 길어도 30

을 제거한다. 이때 근육이 뭉친 부분은 주먹을 쥔

즐겨보자.

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배스 볼과 솔트, 에센셜 오

손으로 문지르거나 괄사 등으로 가벼운 마사지를

스파를 할 때는 긴장된 몸을 릴랙싱해주는 입욕이

일 등 어떤 입욕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파 효

병행한다. 피로 해소는 물론 안색을 맑게 하는 데

우선이다. 체온이 상승하면서 혈액순환이 활발해

과도 달라진다. 에센셜 오일은 물에 넣을 때 포도

도 효과가 있다.

지고 이로 인해 신진대사도 원활해지기 때문. 입

주나 맥주 같은 술에 한두 방울 섞은 뒤 입욕제로

샤워를 마친 뒤에는 보디 오일과 크림으로 마무리

욕하기 전에는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수분이 부족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

해 즉각적으로 피부 건조를 막아줄 것. 이때 물기

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올 성분이 에센셜 오일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해주

를 닦지 않은 채 보디 오일을 바른 후 보디 크림을

보충하고, 향초나 명상 앱 등을 함께 사용하면 스

며, 술에 함유된 당분은 보습력이 우수해 샤워 후

덧바르면 피부 속부터 촉촉함을 채울 수 있다.

트레스 해소는 물론 스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도

피부 속 수분이 빼앗기지 않도록 돕는다. 배스 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자꾸만 웅크리게 되는 몸.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트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 시 욕조에

올겨울에는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여유로운

입욕의 목적에 맞게 물 온도와 입욕제 종류도 달

첨가해 사용하면 좋다.

기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THE SHILLA 082


MOROCCANOIL(1666 5125) belif(82 80 023 7007) su:m37°(82 80 023 7007) DECORTÉ(82 80 568 3111)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O HUI(82 80 023 7007) BULY 1803(1544 5114)

(Clockwise From The Left) 신체 굴곡에 최적화된 마그네틱 롤러가 무너진 피부를 끌어올려 효과적인 홈 케어를 돕는 더 퍼스트 제너츄어 롤링 마사저 O HUI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질감이 특징으로 유자와 민트, 월계수 조합의 프루티한 향이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인 윌 앙띠끄 바디 오일 BULY 1803 쫀득한 제형의 세럼이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감싸 각질은 잠재우고 낮 동안 손상된 피부를 케어하는 나이트 바디 세럼 MOROCCANOIL 로즈메리 잎과 라임 오일의 상쾌한 허브 향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완화하는 리추얼 타님-아너드 팅쳐 오브 카모마일 오일 드롭스 belif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싱그러운 꽃과 잎의 향기가 거칠어지기 쉬운 보디 피부에 은은한 향을 입혀주는 올 라이즈 업 인-블룸 바디 밤 su:m37° 고대부터 전해진 마사지 기법에서 영감 받은 제품으로 얼굴부터 정강이 같은 넓은 부위, 손·발가락 지압까지 가능하도록 고안된 데코르테 괄사 DECORTÉ

NOBLIAN 083


WE A LT H

The Hidden Effects of Conversion into a Corporation for Tax Saving Purpose

객의 사업장은 야외이고 일정 거리를 떨어져 진행

성실신고확인대상자 기준 구분 농·임·어업, 광업, 도소매업, 부동산 매매업, 기타 업종 제조업, 음식숙박업, 전기가스수도업, 하수폐기물처리업, 건설업, 운수업, 출판방송통신업, 금융보험업 등 부동산 임대업,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사업지원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

기준 수입 금액(매출) (해당 연도) 15억원 이상

된다는 특성으로 오히려 예년보다 매출액이 훨씬 증가했다. 고객은 특별히 궁금한 부분이 없었지만, 필자가 먼저 고객에게 법인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

7억5000만원 이상

었다. 고객은 이미 성실신고확인대상자로 담당 세 무사에게 법인 전환을 권유받았지만 고민한 결과, 다음의 두 측면을 고려할 때 법인 전환이 효과적이

5억원 이상

지 못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 금액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개인소득세와 법인세의 과세표준과 세율 개인소득세 과세표준 세율 ~ 1200만원 6% 1200만~4600만원 15% 4600만~8800만원 24% 8800만~1억5000만원 35%

세율

~2억원

10%

2억~200억원

20%

1억5000만~3억원

38%

3억~5억원

40%

5억원 초과

42% 200억~3000억원 22% 3000억원 초과 25%

첫 번째 이유는 법인 전환으로 인해 오히려 부담해 야 하는 세금의 총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법인세 과세표준

최근 몇 달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인사

개인소득세는 현행 6~42%의 7단계 누진세율 구조

* 2020년 세법 개정안: 개인소득세 10억원 초과 구간 신설: 45%

업자 대부분이 매출 감소를 겪은 반면, 일부는 생각

를 정하고 있고,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는 10억원 초

단적으로 소득세와 법인세를 비교하면 법인세가 기

지도 못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필자가 만난 고객도

과의 소득에 대해 45%의 구간을 신설한다고 발표

준 금액도 크고 세율도 낮아 직접적인 세금이 적은

비슷한 상황이었다.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는 그 고

되었다. 법인세는 10~25%의 4단계 누진세 구조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객은 법인세를 납부한 이

THE SHILLA 084


EDITOR JUN SUNHYE WRITER PARK CHANSUNG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When December comes, an owner of a sole proprietorship stands at a crossroads whether to retain the current business status or convert it into a corporation for tax benefits. Here are some case examples and learn more about the advantages of converting a sole proprietorship into a corporation.

후의 상황, 즉 법인의 자금을 개인 쪽으로 현실화할

재하며 법인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임원이나 직원은

있다는 증여공제를 활용해 조금씩 증여함으로써 자

때 추가적인 소득세를 한 번 더 부과하기 때문에 최

급여라는 형태로 매달 법인의 자금을 개인의 계좌로

산을 자연스럽게 이전할 수 있다.

종적으로는 세금을 두 번 내게 돼 세금 총량 측면에

옮겨올 수 있고, 또 퇴직할 때는 퇴직금이라는 이름

다섯째, 상속의 준비에서도 유리하다. 상속의 가장

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

으로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법인의 주주는 배당이

중요한 부분은 상속재산을 줄이는 부분과 공제를

두 번째 이유는, 자금을 마음대로 활용하기 힘들다

라는 이름으로 가져올 수 있는데, 급여·배당·퇴

어떻게 많이 받느냐다. 그렇지만 상속공제라는 부

는 부분이었다. 이는 첫 번째 이유와도 맞물리는데,

직금은 각기 조금은 다른 과세를 취한다. 급여는 사

분은 최대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 상속재

개인사업자는 개인소득세를 납부한 이후 모든 자금

업소득과 마찬가지의 종합과세 항목이지만 급여소

산을 줄이는 작업으로 귀결되며 이는 증여와 연관

은 개인의 통장 안에서 이뤄지는 지출이기 때문에

득공제라는 부분으로 같은 금액의 사업소득과 비교

되어 있다. 그렇지만 사전증여를 아무리 한다 할지

필요한 만큼 사용해도 되나, 법인으로 전환한 경우

했을 때 세금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고, 개인사업자

라도 상속세를 피할 수 없다면 상속세 납부 재원을

에는 법인세를 납부한 이후 잔여 소득 중 세금을 고

와 달리 근로소득자는 다양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마련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법인이라는 부분을 통

려해 일부분을 개인으로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나

있다. 배당의 경우, 연 2000만원 이하 분리과세

해 법인 내 자금을 사전에 분산해 계약자 자녀, 피

머지 자금은 법인 통장에 남는데 급하게 필요한 부

15.4%(지방소득세 포함)로 종결되며, 퇴직금의 경

보험자 부모, 수익자 자녀로 하는 ‘자부자 플랜’을

분에 있어 법인 자금을 활용하다 보면 오히려 가지

우에는 연분연승법을 적용해 같은 규모의 급여나 배

준비하거나 또는 추후 상속되는 주식과 법인 명의

급금이라는 세무적인 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는 불

당에 비해 세금이 크게 절약되는 부분이 있다. 이런

의 보험을 통해 상속된 주식을 소각하고 법인이 수

안감 때문이다.

세 형태의 세금 중 원하는 세금을 선택할 수 있다.

령한 보험금을 대금으로 받아 상속세를 납부하는

두 가지 이유 모두 필자가 상담한 고객만의 생각이

셋째, 사업을 운영하는 본인 외의 다른 사람에게 자

상속감자로 상속에 대한 준비를 할 수도 있다.

아닌 법인 전환을 앞둔 개인사업자 대부분이 걱정

금을 분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개인의 소득세는

필자는 이렇게 다섯 가지 이유로 법인 전환이 고객

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고객에게 다음

누진세 구조다. 더 많은 금액일수록 더 큰 세율이

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 위 사례의 고객도

과 같은 다섯 가지 이유로 인해 법인 전환이 장기적

부과되는데 소득세 절세의 핵심은 분산이다. 더 높

상속받은 자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 현재 자

측면에서는 이득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은 세율을 더 낮은 세율로 바꿀 수 있는 건 소득을

산을 이루었고, 상속받을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첫째, 법인의 자금을 개인화할 때 필요한 금액만큼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부분이며, 급여·배당·

고 했다. 그래서 본인의 자녀들은 그런 어려움을 겪

설정해서 가져올 수 있다. 개인의 소득세는 1월 1일

퇴직금을 다른 사람(예를 들면 배우자나 자녀)에게

지 않도록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

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소득분에 대해 신고하

발생시킬 수 있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소득을 분

로 했다.

는 부분이며, 해당 기간의 소득을 줄이려면 개인의

산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결국 소득세 절세에도

물론 개인사업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법인 전환이

매출을 줄이거나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늘리는 방

영향을 주지만 상속·증여 측면에서도 유리한 부분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이번 세법 개정으로 주

법밖에 없다. 그렇지만 법인 자금을 개인화할 때 필

이 될 수 있다.

택 임대업을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물출자나

요한 적정 수준의 금액을 설정함으로써 개인소득세

넷째, 큰 단위의 자산을 작은 형태로 만들어 상속·

포괄적 양수도를 진행하는 경우 내년부터는 양도소

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증여에 있어 유리할 수 있다. 상속에 대비하기 위해

득세 이월 과세가 적용되지 않으며, 부동산 임대업

얘기한 세금의 총량이 증가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많은 고객이 증여를 선택한다. 이때, 증여재산은 주

은 전환되는 법인의 취득세 감면이 배제되기 때문

크지 않을 것이며, 더구나 급여는 인건비라는 이름

로 부동산같이 규모가 큰 재산이며, 아무리 좋은 전

에 전환 비용이 상당 부분 증가하므로 반드시 전문

의 비용이 되어 법인세가 감소하는 부분이 있을 수

략으로 증여를 실행하더라도 일정 부분의 증여세를

가와 상담해야 한다.

도 있다.

부담하게 된다. 그렇지만 법인 전환 시 법인 내 부

둘째, 법인 자금을 가져올 때 저렴한 세금을 선택해

동산이라는 자산은 그 가치가 반영된 작은 단위의

서 가져올 수 있다. 법인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

주식이라는 자산으로 바뀌고, 10년에 한 번씩 줄 수

NOBLIAN 085

박찬성 FP 삼성생명 호남FP센터 건강보험 상담 전문가로서 삼성생명에서 VIP 고객의 상속·증여, 세 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T R AVE L

The City of Aurora, Alta in Norway

THE SHILLA 086


Flying to high latitude areas to witness the magic of lights, which show up at night across the Arctic sky in the depth of winter, is on the bucket list of many travelers. Experience winter adventures on powdery snow and the open sea to look for the nature’s own light show: it is aurora hunting.

Northern Lights at Alta, Norway

NOBLIAN 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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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fjord, Alta, Norway

Traditional Sami Reindeer-Skin Tents(Lappish Yurts) in Troms Region of Norway


Aurora is an atmospheric phenomenon created from a collision between electrically charged particles from the sun that enter the atmosphere of the Earth, trapped in its magnetic field. This natural light display in the sky with a color palette of green, blue, pink and violet is predominantly seen in high-latitude regions. Referred to as polar lights, the effect is called the northern lights in the northern latitudes, and the southern lights in the southern latitudes.

The Harbor Dock on Altafjord, Alta, Norway © Eleanor Scriven / Shutterstock.com

동지冬至. 매년 12월 21일 또는 22일이면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는다. 동장군이 혹독하기로야 1월보다 덜하지만, 해를 마주하기 힘들다는 점에서는 12월이야말로 겨울의 절정에 다름 아니다. 따듯 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고 밀린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이 시기를 보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추위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맘때 해보고자 마음속에 담아둔 여행이 떠오를 때다. 더욱더 진한 겨울이 있는 곳으로 떠나, 강렬한 추위와 깊고 어두운 극야의 밤 아래에 서서 밝게 빛나는 태양의 흔적을 바라보는 것. 오로라 여행이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의 일부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지구로 향하다 대기와 부딪치며 나 타나는 현상이다.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그 위치에 따라 각각 북극광Northern Lights, 남극광Southern Lights 이라고도 한다. 커튼 모양 같기도 하고, 긴 띠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로 는 얕고 넓게 펼쳐진 빛나는 구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초록빛과 붉은빛의 파도가 일렁이다 사라진 다. 보기 힘들고, 짧으며, 아름답다. 오랫동안 그리며 품고, 어렵게 먼 길을 찾아간대도 아깝지 않을 풍광이다. 오로라 여행은 필연적으로 밤에 초점이 맞춰진다. 겨울에 위도가 높은 곳으로 향하니 그러잖아도 밤 이 길어지는 데다 오로라는 밤에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낮에는 눈 위를 걸으며 동네의 작은 상점을 둘러보거나, 개썰매 같은 극지 체험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일찍 해가 진 뒤 에는 여행이 심플해진다. 밤늦게까지 오로라를 기다리다 마침내 마주한 오로라를 바라보는 것이 사실 상 일정의 전부기 때문이다. 오로라는 인공의 빛이 적을수록 잘 보이므로 오로라 명소 대부분은 외진 곳에 있다. 그래서 오로라 여행에서는 함께 걷고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따듯한 찻잔을 손에 들고 이런저런 얘기를 오래도록 나눌 수 있는, 뜻 맞는 동지同志와 함께 떠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NOBLIAN 089


Just over 2 hours by plane from Oslo, the capital of Norway in Northern Europe, a small city of 20,000 people, called Alta, lies at the inner reaches of the Altafjord, a long fjord stretching to the Norwegian Sea in the Arctic Ocean. Surrounded by arctic tundra, Alta offers forests, mountain plateaus and coastal landscapes to enjoy a stable inland climate with plenty of clear skies that allow aurora to appear most nights.

Sorrisniva Ice Hotel in Alta, Norway ©Dreakrawi / Shutterstock.com

태양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작은 마을, 노르웨이 알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2시간 정도 북쪽으로 비행하면 인구 약 2만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도시 알 타에 닿는다. 북극해로 연결되는 피오르를 앞에 둔 알타는 도시 주위를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바다와 내륙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항은 시내와 가까워 한국에서 출발하더라도 긴 비행 시간만 감수할 수 있다면 첫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그다지 신경 쓸 것이 거의 없다. 알타 시내의 랜드마크는 ‘오로라 대성당Cathedral Of The Northern Lights’이다. 2009년부터 4년에 걸 쳐 건축된 이 성당은, 가운데 우뚝 선 종탑을 나선형 구조물이 감싸는 형태를 하고 있다. 금속성의 케 이크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당 내부를 빼곡히 장식한 수직의 조명도 커튼 모양의 오로라를 연상시킨 다. 남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색창연한 성당과는 거리가 있지만, 북극광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 다. 안에서도 밖에서도 오로라의 도시에 왔음을 새삼 실감하게 하는 건축이다. 극지방의 겨울, 낮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적절한 방법 중 하나가 개썰매를 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 행자가 자주 찾는 곳이 홀멘 허스키 로지Holmen Husky Lodge다. 시내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달리는 것을 행복해한다는 설명에 이의를 달기 힘들 만큼 힘이 넘치는 시베리안허스키들 과 함께 눈 덮인 설원을 속도감 있게 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썰매를 탄 뒤에는 사미족 전통 텐트 인 라보Lavvo에서 따듯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그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1시간 반 정 도 개썰매를 모는 프로그램은 픽업과 안전 교육 등을 포함해 약 3시간 소요된다. 요금은 1590 NOK(약 20만원)이다. 홀멘 허스키 로지에서 남쪽으로 15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면 얼음으로 만든 숙소로 유명한 소리스니 바Sorrisniva 이글루 호텔에 갈 수 있다. 건물 전체를 얼음으로 만든 숙소이니만큼 이 호텔은 12월 20일 에 개장, 이듬해 4월 7일이면 문을 닫는다. 얼음으로 되어 있어 무척 추울 것 같지만, 실내는 영하 4℃ 정도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순록 가죽으로 얼음 침대를 덮고 제공되는 침낭을 이용하면 그다 지 춥지 않게 잘 수 있다. 더 강렬한 겨울을 찾아 여행을 떠나온 만큼 얼음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 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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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rable Girl Having a Cuddle with Husky Sled Dog in a Farm in Northern Norway

The Northern Lights Cathedral(Nordlyskatedralen) in Alta, Norway


THE SHILLA 092

Drying stockfish cod in nusfjord authentic traditional fishing village.

Ancient rock carving. The rock art of Alta in Norway.


Norway's culinary culture shows the influence of long seafaring and farming traditions. Norwegian farm food is made by whatever can grow in the northern climate. The local cuisine is usually based on hunted animals or fresh fish as the arctic waters provide the perfect breeding ground for the fish and seafood that the country has become renowned for. Nothing beats the taste of seafood that has just been caught from the cold and clear waters.

오로라 여행은 여행자에게 허락된 며칠의 시간 안에 태양 활동, 달빛, 구름의 양, 날씨 등 요소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로 라 여행의 기점이 되는 도시 대부분은 규모가 작지만 시내에는 아무래도 인공적인 광원 이 많다. 그래서 시내에 숙박하는 경우에는 여행사를 통해 오로라 헌팅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차를 타고 적극적으로 오로라를 찾 아다니는 것이다. 밤에 이동해야 하는 데다 눈길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개별적으로 오로 라를 찾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이와 반대로, 주변에 광원이 없는 외딴곳에 숙소를 잡고 어두운 실내에서 오로라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언제든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방한복을 반쯤 입은 채 창밖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다.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나 차로 이동해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이 덜하다. 여행자의 스타일과 동행자의 선호, 그 날의 날씨 같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알타의 과거와 노르웨이의 맛 알타에서 빼놓지 말고 방문할 곳이 알타 박물관Alta Museum-World Heritage Center for Rock Carvings이다. 기원전 4200년부터 기원전 500년까지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생 활상이 거대한 바위에 새겨져 있는 곳이다. 보는 사람들이 그림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파인 부분에 붉은 염료를 채워 넣었다. 순록이나 곰과 같은 육지 동물, 오리나 백조 같은 새는 물론 넙치, 연어, 고래 같은 해양 생물까지 그려져 있다. 제사 같은 의례를 표현한 그림도 있고,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모양을 묘사한 그림도 있다. 암각화가 그려진 높이에 따라 대략적으로 연대를 파악할 수 있는데, 현재 해수면에 근접할수록 가까운 과 거의 것이라고 한다. 암각화는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고, 박 물관의 실내에는 이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전시물도 관심을 끌 만하지 만, 무엇보다 박물관 카페의 전경이 대단하다. 암각화를 그린 이들도 늘 바라봤을 고고 하고 아름다운 피오르 풍경이 좌우로 탁 트인 창문 너머로 가득 펼쳐진다. 노르웨이는 채소를 재배하기 어려운 고위도에 있어서인지 비교적 담백하게 원재료의 맛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REFERENCE haritage.unesco.or.kr

을 살리는 소박한 스타일의 음식이 많다. 하지만 넓은 면적의 바다를 끼고 있는 노르웨 이 수산물의 품질은 세계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연어나 고등어는 이미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노르웨이에 왔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식자재는 대구다. 비교적 덩치가 큰 편인 노르웨이의 대구는 지방량이 적고, 살점이 큰 편으로 씹는 식감이 좋다. 워낙 잡히는 양이 많아 노르웨이는 물론 지중해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취급해온 물고기 다. 노르웨이에서 잡은 뒤 날씨가 따듯한 남유럽 등에 가져다 팔기 위해 말리거나 소금 에 절여 보존 처리를 하는 방식이 발달했다. 말린 것을 영어로 스톡피시Stockfish, 이탈리 아어로는 스토카피소Stoccafisso, 절인 것을 포르투갈어로 바칼랴우Bacalhau, 이탈리아 어로 바칼라Baccalà라고 한다. 어느 쪽이든 며칠 동안 물에 담가 불린 뒤 익혀 먹는데, 으 깨어 다른 재료와 섞어 맛을 내는 식으로 조리하면 풍미가 대단하다.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발효가 진행되고 그 결과로 맛이 더 농축되고 깊어지기 때문이다. 노르 웨이에서는 신선한 대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먼 타국의 방식으로 먹어볼 필요는 없다. 그저 신선한 대구를 찌거나 삶아 적당한 채소를 곁들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노르 웨이의 하늘이 준 선물이 오로라라면, 노르웨이의 바다가 준 선물은 대구라고 할 만한 맛이다. 마침 대구도 제철이 겨울이다. 잠을 쫓고 추위에 떨며 오로라를 따라다녀야 할 행복하고 고단한 여행자의 한 끼로 이보다 괜찮은 선택이 또 있을까. N

NOBLIAN 093


CH ECK I T

BOUCHERON

PRENDANG

GOLDEN GOOSE

부쉐론이 글로벌 앰버서더와 함께 연말 시즌 어울리는

쁘렝땅에서 따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겨울 스타일링을

골든구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골든 매니페스토

주얼리와 스타일 팁,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

제안한다. 우아한 광택이 매혹적인 캐시미어 더블 코트

전시>가 개최됐다. 골든구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뿐

하는 글로벌 캠페인 ‘End of Year’를 진행한다. 한국은

와 부츠컷 슬랙스, 그리고 야크 100% 소재로 만든 니트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혁신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곳으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을 착용한 배우 정은채가 참여해

머플러를 매치해 멋스럽게 연출했다.

로, 영상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T. 82 70 7500 7282

T. 82 2 460 0358

이다. T. 82 2 519 2937

MONCLER

HERMÈS

Kiton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로그

에르메스의 신제품 ‘아쏘 쏠레이으’ 워치는 다이얼의 선

키톤에서 겨울을 맞아 부드러운 밍크 퍼와 K 로고 금속

램 몽클레르 지니어스. 그중 ‘6 몽클레르 1017 알릭

레이 패턴을 인그레이빙 기술로 만들었다. 일렁이는 햇

버클이 어우러진 염소 가죽 소재의 '밍크 미니 소피아

스 9SM’ 컬렉션은 몽클레르 아웃도어에 1017 알릭스

살을 담은 것처럼 표현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위로 세

백'을 출시한다. 연말연시, 중요한 모임에 포인트 아이템

9SM의 테이핑 테일러링, 각 잡힌 재단, 레이저 컷 디테

팅한 다이아몬드 아워 마커는 스톤이 다이얼 위로 떠오

으로 활용해볼 것. T. 82 2 6905 3787

일이 특징이다. T. 82 80 311 0000

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T. 82 2 3015 3248

ecco

TASAKI

MaxMara

스퀘어토 디테일로 멋을 살린 에코의 ‘쉐이프 60 스퀘어

타사키가 홀리데이를 맞아 밸런스 시리즈에서 영감 받

막스마라에서 마스코트인 막스더테디가 기프트 아이템

드’ 부츠. 내부의 쉥크 지지대와 인체 공학적 풋베드가

은 ‘밸런스 네오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아코야 진

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3D 버추얼 어드벤처를 통해 ‘트

발뒤꿈치를 감싸 오랜 시간 걸어도 착화감이 안정적이

주 3개를 골드 바 위에 나란히 세팅한 주얼리 컬렉션으

레져 아일랜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기프트 아이템은 아

다. T. 1833 2611

로, 골드 바는 화이트, 옐로, 사쿠라 버전 중 선택할 수

우터, 드레스, 장갑, 키링 등으로 구성했다.

있다. T. 82 2 3461 5558

T. 82 2 511 3935

THE SHILLA 094


BVLGARI

& other stories

ROGER DUBUIS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불가리가 온라인 스토어 구매 고

앤아더스토리즈가 디자이너 줄리 브로거와 손잡고 대

여성 워치에 36mm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을 처음

객에게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를 제공한다. 기프트 세트

담한 프린트와 컬러가 돋보이는 코랩 컬렉션을 선보인

적용한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아스트랄 스켈레톤 싱

는 서적 <로마 트래블 테일스 포 뷰티 러버>와 감성적

다. 페미닌하고 날렵한 테일러링, 부드러운 실루엣을 조

글 플라잉 투르비용’. 핑크 골드 케이스에 화려한 다이

디자인의 엽서, 불가리의 아이콘을 장식한 매직 머그컵

합한 스타일로 일부 매장과 홈페이지(stories.com)에서

아몬드 58개를 세팅해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으로 구성했다. T. 1577 8153

만날 수 있다. T. 82 2 3442 6477

T. 82 2 3449 5914

patagonia

Mulberry

JOHN HARDY

중고 의류 수만 벌을 선별해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시키

멀버리에서 알렉사 청에게 영감 받아 만든 ‘알렉사 백’

존 하디가 전설 속 강한 동물들에게 영감 받은 레전드

는 파타고니아의 ‘리크래프트 컬렉션’은 다양한 형태의

을 지속 가능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컬렉션에 ‘나가 스터드 이어링’을 추가했다. ‘나가’는 보

원단 의류 조각을 모아 완성도 높은 한 벌을 탄생시킨

무두 공장의 가죽을 사용해 멀버리 탄소 중립 공장에서

호와 번영을 상징하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뱀으로, 이

다. 다운재킷, 베스트 등 여러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

제작한 것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가죽의 질감이 멋스럽

어링 형태를 뱀처럼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한 것이

다. T. 82 2 6196 4096

다. T. 82 2 2018 1400

특징이다. T. 82 2 2150 2309

HUGO BOSS

FRED

HERNO

사랑과 꿈을 표현한 핑크 하트와 블루 별 프린트가 특징

프레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페셜 셀렉션을 선보인

분화구 모양에서 영감 받은 칼라 디테일이 특징인 ‘본

인 휴고 보스의 ‘홀리데이 컬렉션’.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다. 새롭게 론칭한 블랙과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팅의 포

톤 재킷’은 루렉스 벨벳 소재로 제작해 이색 비주얼을

저스틴 테오도로와 협업한 작품으로, 핸드 드로잉으로

스텐 컬렉션부터 무한성을 상징하는 샹스 인피니 컬렉

자랑한다.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앞면은

만든 로고와 프린팅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션, 옹브르 펠린느 컬렉션, 석세스 컬렉션까지 만날 수

골드색 버튼과 지퍼가 달린 포켓으로 장식해 실용성을

T. 82 2 515 4088

있다. T. 82 2 514 3721

더했다. T. 82 2 541 7235

NOBLIAN 095


CHANTECAILLE

GUERLAIN

GIVENCHY

샹테카이는 골드의 강력한 파워가 피부에 활력을 더하

겔랑의 상징, 벌을 모티프로 완성된 ‘2020 홀리데이 메

지방시 뷰티는 12월, 르 스왕 느와 레이스 페이스 마스

는 새로운 나이트 케어, 골드 리커버리 인텐스 컨센트레

이크업 컬렉션’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10가

크를 출시한다. 놀라운 탄력을 선사하는 바이탈 블랙 알

이트 P.M.을 출시했다. 핵심 성분인 골드 헵타 펩타이드

지 컬러의 섀도로 구성된 팔레트 골든 비, 메테오리트

개 삽 성분의 3세대 포뮬러는 단텔 드 칼레 코드리Ⓡ 레

와 새로운 자연 유래 성분이 어우러진 포뮬러가 밤사이

골든 비 펄 파우더, 2가지 피니시의 립스틱과 다이아몬

이스에 담겨 더욱 강력한 타이트닝과 퍼밍 효과를 피부

안색을 밝게 하고 탄력을 높여주며 영양을 보충해준다.

드 케이스를 입은 루즈 G로 출시된다.

에 전달한다. T. 82 80 801 9500

T. 82 70 4370 7511

T. 82 80 343 9500

GUCCI beauty

The history of WHOO

HERMÈS

구찌 뷰티가 싱어송라이터 겸 감독 플로렌스 웰츠와 함

더 히스토리 오브 후에서 당당하고 아름다운 로얄 메이

에르메스의 베스트셀러 향수와 보디 제품으로 구성된

께한 새로운 홀리데이 캠페인 ‘구찌 뷰티 홀리데이 스펙

크업을 완성시킬 ‘공진향:미 에센셜 베이스 홀리데이 에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를 한정 출시한다. 피에르 마리가

타큘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

디션’을 출시한다. 홀리데이 에디션답게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한 까레 스카프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이번 홀리

션인 루즈 아 레브르 뤼네종, 구찌 블름 오 드 퍼퓸, 구

와 공진향:미 벨벳 립 루즈와 공진향:미 궁중립밤 2가지

데이 기프트 세트는 에르메스 향수 정품과 미니어처 사

찌 블룸 암브로시아를 기프트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제품이 미니 사이즈로 함께 구성된다.

이즈의 향수 & 보디 제품이 함께 구성된다.

T. 82 2 3452 1921

T. 82 80 023 7007

T. 82 2 310 5174

SHISEIDO

Huxley

L’OCCITANE

시세이도에서 2020년 홀리데이를 맞아 ‘카잘 잉크아티

헉슬리는 한정판 패키지 ‘홀리데이 컬렉션 핸드 앤 바

록시땅은 2020 홀리데이 어드밴트 캘린더와 리미티드

스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일본의 전통적 모티

디’를 출시한다. 레드 톤이 돋보이는 타탄체크 패턴의

디자인의 오너먼트를 출시했다. 어드밴트 캘린더는 프

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 겸 패션 디자이

상자에 헉슬리의 시그너처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렌치 일러스트레이터 에디스 카롱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너 ‘타테하나 노리타카’와 함께했으며, #골든 길트, #로

‘핸드크림 모로칸 가드너’와 ‘바디 오일 모로칸 가드너’

패키지에 서프라이즈 선물 24개가 담겨 있으며, 오너먼

얄 루즈, #메이지 브론즈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조합으로 구성된다. T. 82 70 7123 0077

T. 82 80 564 7700

트에는 록시땅의 인기 라인 미니어처 3종이 들어 있다. T. 82 2 2054 0500

THE SHILLA 096


la prairie

ESTĒE LAUDER

CLARINS

라프레리는 플래티늄 래어 컬렉션의 신제품 ‘플래티늄

에스티 로더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리미티드 에디션

클라랑스가 더블세럼, 립오일 등 베스트셀러와 겨울에

래어 오뜨-레쥬베네이션 크림’을 출시했다. 라프레리의

메이크업 & 향수 컬렉션을 선보인다. 시그너처 메이크

필요한 점보 사이즈 샘플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된

독점적 쎌루라 콤플렉스와 새롭게 개발된 플래티늄 멀

업 세트인 ‘홀리데이 블록버스터 세트’부터 메이크업 팔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클라랑스 매장에서 기프트 세

티 펩타이드로 한층 진보된 ‘오뜨-레쥬베네이션’ 과학

레트 세트, 퓨어 컬러 엔비 립스틱 원더스, 리미티드 메

트를 구매하면 사랑스러운 사탕 모티프의 한정판 박스

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에너지를 활성화한다.

탈 컴팩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출시된다.

를 이용한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T. 82 2 511 6626

T. 82 2 6971 3203

T. 82 80 542 9052

JO MALONE LONDON

BULY 1803

SK-II

조 말론 런던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인 ‘립-로어

불리 1803이 홀리데이 무드를 높여주는 ‘리미티드 홀리

SK-II는 홀리데이 시즌 선물로 새로운 패키지의 SK-II

링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1920년대 아르데코

데이 패키지’ 서비스와 함께 베스트셀러 ‘오 트리쁠’을

피테라 풀라인세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안한다. 스트

스타일 파티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매혹

추천한다. 오 트리쁠은 고급스러운 워터베이스 향수이

리트 아트 리미티드 에디션의 피테라 에센스 정품을 비

적인 코롱부터 기쁨을 주는 배스 앤 바디, 럭셔리한 홈

며, 총 12가지 향으로 구성된다. 감각적인 레더 포장의

롯해,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 R.N.A. 파워 에어리 크

프래그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홀리데이 패키지는 12월 25일까지만 한정 진행된다.

림 미니어처와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1매)로 구성

T. 82 2 3440 2750

T. 1544 5114

된다. T. 82 80 023 3333

KENZO

NICOLAÏ

SEPHORA

겐조의 아이코닉한 파우더리 플로럴 향의 ‘플라워바이

프랑스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니콜라이는 새로운 보

세포라 코리아의 PB 브랜드 세포라 컬렉션에서 2020년

겐조’가 크리스마스 세트로 출시된다. 풍성한 포피 향

틀에 담긴 휘그 티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국에 단독 출

홀리데이 에디션 ‘와일드 위시스’를 출시한다. 생동감 넘

을 담은 트래블 사이즈의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퍼퓸

시했다. 니콜라이의 베스트셀러 휘그 티는 그린 티와 오

치는 정글의 패턴과 일러스트를 담았으며, 화려한 컬러

15ml, 플라워바이겐조 밀키 샤워크림, 플라워바이겐조

스만투스 에센스, 다바나 에센스를 함유해 흔치 않은 이

플레이와 다채로운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30여 제품을

오 드 퍼퓸 인 어 밀크 등으로 구성된다.

국적 무화과 향으로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한다.

함께 만나볼 수 있다.

T. 82 80 344 9500

T. 82 80 990 8989

T. 82 2 2097 6565

NOBLIAN 097


Fissler

NOBIS

Ballantine’s

홈 파티의 수준을 한층 높여줄 쿡웨어 휘슬러 ‘더 크레

노비스에서 NBA 챔피언 세르지 이바카Serge Ibaka와

발렌타인이 ‘발렌타인 싱글 몰트, 그 비밀을 만나다(Too

스트 컬렉션 노보아’. 열전도율이 뛰어난 쿡스타 프리미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바카가 공동으로 디

Good to Hide)’를 주제로 인사동 팝업 스페이스를 오

엄 바닥, 노보그릴 설계를 적용해 음식의 맛과 향, 영양

자인에 참여해 더욱 의미 깊은 캡슐 컬렉션은 파카, 아

픈한다. 발렌타인만의 컨템퍼러리한 감성과 새로운 발

소까지 잃지 않는 조리가 가능하다.

노락, 보머, 모자 등 총 8종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

렌타인 싱글 몰트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8년’

T. 82 2 3453 4100

인다. T. 82 70 4771 7592

도 만나볼 수 있다. T. 82 2 3466 5700

Mercedes-Benz

The Conran Shop

SAMSUNG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일러메이드와 양사의 브랜드 가

‘더콘란샵’이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영국 아티스트

삼성전자가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전문적으로 보관

치가 결합된 새로운 골프 의류 및 용품을 출시하며 ‘메

샤샤 로브Sascha Robe와 컬래버레이션 전시 <Ein

할 수 있는 맞춤형 소형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

르세데스-벤츠 컬렉션’ 라인업을 강화한다. 겨울 시즌

Einzinger Kuss, Just One Kiss>를 선보인다. 바우하

BESPOKE Cube’를 선보인다. 넓은 온도 대역으로 보

을 위해 보온 기능이 한층 강력해진 골프 의류 및 용품

우스에서 영감 받은 샤샤의 스테이셔너리 컬렉션Das

관 품목에 최적화된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라이프스타

을 만나볼 수 있다. T. 82 2 513 3000

Papier Collection의 국내 최초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

일을 반영해 내부 수납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를 진행한다. T. 1522 0074

T. 1588 3366

CANON

ATELIER HERMÈS

캐논 RF70-200mm F4 L IS USM은 세계 최단·최경량

아뜰리에 에르메스가 시프리앙 가이야르Cyprien

렌즈로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자랑한다. RF50mm F1.8

Gaillard 개인전을 개최한다. 문명과 자연, 숭고와 하위

STM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RF 마운트를 경험할 수 있

문화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엔트로피와 동시대성에 대

으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위한 EL-1은 미세 발광으로

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는 폴라로이드 신 작과 조각 오브제, 초기 필름과 비디오를 소개한다. T. 82 2 3015 3248

Cyprien Gaillard Sober City (Jackie Robinson & Pee Wee Reese), 2015 Double exposure polaroid

섬세한 라이팅 표현이 특징이다. T. 82 2 2191 8500

THE SHILLA 098


PHILIPS

GARMIN

Veuve Clicquot

필립스만의 에어프라잉 기술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민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피트니스 및 헬스 케어

뵈브 클리코가 레트로 시크 콘셉트의 새로운 에디션 ‘뵈

경험할 수 있는 에센셜 에어프라이어. 특허받은 공기 순

기능을 탑재한 GPS 스마트 워치 ‘베뉴 Sq(VENU Sq)’

브 클리코 코멧 기프트 박스’를 출시한다. 혜성을 의미

환 기술인 래피드 에어Rapid Air 기술로 기름 없이 겉

시리즈를 출시했다. 37.6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이

하는 코멧은 뵈브 클리코 하우스의 상징 인물, 최초의

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요리를 완성해주며 강력한 열

편안하며 퀵 릴리즈 밴드를 지원해 데일리 피트니스 유

비즈니스 우먼 마담 클리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풍 순환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조리가 가능하다.

저에게 안성맞춤이다. T. 82 2 2141 5855

T. 82 2 2188 5100

T. 82 80 600 6600

VOLVO

iittala

WMF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디

이딸라가 노르딕 감성의 크리스마스 레드 스타일링을

WMF는 홈 파티족에게 로노 라끌렛 그릴과 키친미니스

자인과 실용성을 자랑한다. 크로스컨트리 신형 모델은

제안한다. 알바 알토, 가르티오 등 유리 제품군에서는

유리 티메이커를 제안한다. 로노 라끌렛 그릴은 양면 그

정교해진 디자인,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으로 진화된 공

크랜베리 컬러를, 테이블웨어 컬렉션 따이가, 떼에마 등

릴팬으로 구이와 전 요리 모두 활용할 수 있고, 한식은

간 경험, 환경을 생각한 최신의 파워트레인과 안전 패키

세라믹 제품군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 아이템을 만날

물론 다양한 퓨전 음식 요리가 가능하며 최대 8인까지

지를 갖췄다. T. 1588 1577

수 있다. T. 82 2 749 2002

사용할 수 있다. T. 82 80 857 8585

Audi

RAMUN

아우디가 ‘더 뉴 아우디 SQ8 TDI’를 선보인다. 아우디

라문이 침대 스탠드 조명 벨라Bella의 오로라 그린, 오

고성능 S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에 블랙 패키지가

로라 퍼플 컬러를 출시한다. 새로 출시되는 오로라 그

적용되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린, 오로라 퍼플 컬러는 기존 골드 모델 헤드 다이얼에

‘프리센스 360°’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

글로시한 그린 또는 퍼플 톤의 그러데이션이 특징이다.

의 사양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T. 1600 1547

T. 82 2 6009 0000

NOBLIAN 099


CH E CK O U T

12

DECEMBER

S M T W T F S 01 02 03 04 05 06

07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3 24 25 26 27 28 29

31

~31st

1st

~21st

THE SHILLA SEOUL

CHANTECAILLE

SongEun Art Cube

‘메리 윈터’ 패키지

‘골드 리커버리 인텐스 컨센트레이트 P.M.’ 출시

허우중 개인전 <잔상의 깊이>

1st~31st MAR 2021

la prairie

~8th JAN 2021

THE SHILLA JEJU

‘플래티늄 래어 오뜨-레쥬베네이션 크림’ 출시

GALLERY BATON 미야지마 다츠오 개인전 <Connect with Everything>

‘하트 워밍 허니문’ 패키지 GUERLAIN

~28th FEB 2021

‘2020 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 출시

~28th MAR 2021

JO MALONE LONDON

<이승택-거꾸로, 비미술>

SHILLA STAY ‘방구석 취미’ 패키지

MMCA ‘립-로어링 크리스마스 컬렉션’ 출시

~31st MAR 2021 THE SHILLA SEOUL ‘플라이 미 투 더 북’ 패키지

THE SHILLA 100



2020년 12월호 제21권 제12호(통권 제245호) 매월 1일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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