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 January 10, 2018
<제3870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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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다시 우승 하고파” 박인비“싱가포르 대회로 시즌 시작”
박인비
박인비(30)가 3월 싱가포르 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 도전으로 2018시즌을 시 작한다. 박인비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던
롭스포츠코리아의‘젝시오X’ 출시 행사에 참석해“오늘 미 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가 훈 련을 시작하고, 싱가포르 대회 부터 시즌을 시작할 것” 이라 고 밝혔다.
<B2면에 계속>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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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10, 2018
‘효자종목’ 쇼트트랙 대표팀
“코앞 다가온 평창, 설레고 기대돼” 한국의 동계올림픽‘효자종목’ 인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설렘과 긴 장감 속에서 3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선수 10명은 10 일 막바지 훈련 중인 충북 진천선수촌 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을 향한 기대와 다부진 각 오를 전했다.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이 부담스러 울 법도 하지만 당찬 어린 선수들은 꿈 에 그리던 무대에 곧 선다는‘설렘’ 이 앞섰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는 최민정 (성남시청)은“올림픽에 맞춰서 어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 창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민정ᆞ심석희ᆞ임효준· 황대헌 등 G-30을 맞아 당찬 포부 정도 준비가 잘 돼가고 있는 것 같아 올 림픽을 생각하면 기대되기도 하고 설 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고 말했다. 역시 처음 올림픽에 도전하는 남자 대표팀의 임효준(한국체대)도“50일, 40일, 30일 점점 다가올수록 체감이 된 다” 며“부담도 되지만 그토록 꿈꿔오 고, 서고 싶던 무대이기 때문에 실수 없 이 즐기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서이라(화성시청)는“운동선수라면 누구는 꿈꾸는 무대인 데다 첫 올림픽 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이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고 많은 기대 를 갖고 있다” 고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올림픽이 끝나면“자작 랩을 들려주겠다” 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 던 서이라는“훈련에 집중하느라 랩은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 며“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린 후에 랩도 들려 드리겠다” 고 말했다.
“땀의 결실 30일 남았다”
김선태 쇼트트랙 총감독은“일단 선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 수들이 신세대이다 보니 주눅이 들고 드컵을 치르면서 출전권 확보를 마친 그런 것보다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부터 진천선 고 얘기한다” 고 전했다. 수촌에 들어와 훈련하고 있다. 막바지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인 심석희(한 스피드를 올리고 실전 감각을 다듬으 국체대)와 김아랑(고양시청), 곽윤기(고 면서 계주 호흡 맞추기에도 집중하고 양시청)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있다. 올림픽이 설레긴 마찬가지다. 쇼트트랙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는“소치올림픽 끝나고 평창 우리나라의 메달밭 역할을 해온 만큼 까지 되게 멀게만 느껴졌는데 코앞으 이번 올림픽에서도 여러 개의 메달을 로 다가왔다” 며“이렇게 또 미디어데 수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많이 와주시니 더욱 실감도 나고 특히 기대를 모으는 최민정은“성적 많이 설렌다” 고 말했다. 에 대한 것보다는 지금은 과정을 잘 만 김아랑은“진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들어놓으려 한다” 며“가능성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하루하루 더 소중하게 생 (금메달을) 최대한 늘려가는 것이 좋다 각하며 집중할 것” 이라며“나나 석희 고 생각한다” 며 다관왕에 대한 당찬 의 나 소치를 경험한 선배로서 동생들에 지를 드러냈다. 게 여러모로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고 역시 다관왕이 기대되는 심석희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계주 경기에서만큼은 확실히 보여드 소치 대회보다 성적이 더 나오지 않을 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며 올림픽 계주 까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2연패에 특히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박인비“싱가포르 대회로 시즌 시작… US오픈 우승 다시 하고파” <B1면에서 계속> 박인비가 시즌을 열게 될 HSBC 위 민스 월드챔피언십은 3월 1∼4일 싱가 포르에서 열린다. 그가 지난해 유일한 우승을 거둔 대회다. 박인비는“보통은 그 전에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싱가포르부터 시작할 거라 전 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는 편” 이라면서 “잘 준비해서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고 말했다. ‘그랜드슬램’ 과 세계랭킹 1위, 올림 픽 금메달 등 골프 선수로서 누릴 수 있 는 웬만한 영광을 다 누린 박인비가 올 해를 시작하며 품은 목표는 메이저대 회 승수 추가다.
특히 2008년 LPGA 투어 통산 첫 우 승을 포함해 두 번 정상에 오른 US여자 오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인비는“US오픈은 항상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주니어 때부터 미국골프 협회(USGA) 대회에 출전하면서 좋은 기억이 많다. 코스 세팅도 잘 맞고 진짜 ‘시합한다’ 는 기분이 든다” 고 설명했 다. 그는“최근 4~5개월 정도 경기를 많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전지훈련 에서는 실전감각을 많이 테스트하려고 한다. 라운드를 많이 돌고 체력훈련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특히“지난해 퍼트에서 아쉬운 부분 이 많이 있었던 만큼 퍼트를 유지할 방 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고 강조했다.
새로운 드라이버 테스트에 들어갔 다고도 밝힌 그는“다른 선수들의 거리 가 워낙 늘다 보니 저는 따라가는 정 도” 라면서“코스 전장이 길어지고 세 팅도 어려지고 있어서 메이저대회 우 승을 위해서라도 거리는 중요한 요소 인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깨뜨리지 못한 한국여 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무승 징크스’탈출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 중 하나다. 박인비는“지난해 많이 아쉬웠으니 까 올해 다시 도전하고 싶다” 면서“정 확히 몇 개가 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국 대회에 많이 출전할 생각”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태극전사들, 막판‘금빛 담금질’ 평창동 계올림픽 이 한 달 앞으로 다 가오면서 태극전사 들의 땀방
울도 굵어지고 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 프리스타일 스키 에 어리얼 대표팀은 10일 충북 진천선수 촌에서 막바지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 서 30일 남은 올림픽 준비 상황과 각오 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메달밭 쇼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평창 앞둔 쇼트트랙ᆞ아이스하키 등 진천선수촌서 막바지 훈련 공개 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목표로 최종 점검에 들어 갔다. ‘쌍두마차’최민정과 심석희를 비 롯해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여자 대표팀과 임효준, 황대헌, 서이라, 김도 겸, 곽윤기 등 남자 선수들은 진천선수 촌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실전 감 각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에이스 최민정은“올림픽이 다 가오면서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며“성적에 대한 것보다는 지금은 과정 을 잘 만들어놓으려 한다” 고 말했다. 남자 기대주 임효준은“잘 몰랐는데 50일, 30일 점점 다가오면서 실감이 난 다” 며“그토록 꿈꾸던 무대인 만큼 실 수 없이 즐기면서 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은 “개막식 다음 날인 남자 1,500m 결승 에서 꼭 한국 첫 메달을 따고 넘어가고 싶다” 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반칙작전 등 견제 가능성에 대해“최대한 부딪치 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컬링 남녀 대표팀도 빙상장에서 아 이스훈련에 나섰다. 여자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 정, 김초희, 장혜지, 남자 김민찬, 김창
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이기정으 로 이뤄진 컬링 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 픽 메달 도전을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 다. 남녀 일반(4인조)와 믹스더블(혼성 2인조)까지 전 종목에서 출전하는 컬링 에선 하루에 2경기도 치르는 빡빡한 일 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훈련 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자팀 스킵 김은정은“4년 동안 준 비하며 평창(올림픽)이 오겠나 했는데, 30일 남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기본적 인 샷을 다듬는 게 남은 올림픽 준비 기 간 목표” 라고 전했다. 김민정 여자대표팀 감독은“남자, 여자, 믹스더블 모두 기대해도 좋다” 며 “메달 기대하셔도 좋겠다는 말씀 자신 있게 드린다” 고 당당하게 말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프리스 타일 스키 에어리얼 대표팀은 이날 진 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지 상훈련을 공개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 하키 대표팀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평창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들 어갔다. 소집 기간 대표팀은 37명의 선수 가 운데 평창올림픽에 나설 25명의 최종 로스터를 확정하고, 올림픽 본선을 위
한 전술 기초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하루에 4~5시간 동안 체 력훈련만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주장 박우상은“우리의 강점은 스피 드다. 체력을 바탕으로 우리보다 체격 이 큰 팀을 상대로 스피드로 거세게 압 박한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 다” 고 기대했다. 백 감독은“압박감은 전혀 없다. 우 리는 경기에 나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할 것” 이라며“우 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금메달이 아 니라면 여기서 훈련할 이유가 없다” 고 힘줘 말했다. 에어리얼에서는 지난 2월 월드컵에 서 자력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유 일한 출전선수 김경은이 막판 몸만들 기에 분주하다. 김경은은 2015년 처음으로 대표팀 을 꾸린 한국 에어리얼에서 사상 처음 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선수다. 김경은은“준비한 기술을 최대한 실 수 없이 펼치는 게 목표” 라며“남은 30 일 동안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몸을 유연하게 만들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조성동 감독은“김경은 선수는 유연 성이 좋다. 착지에 좀 더 신경 써서 실 수를 줄이도록 준비하겠다. 국민에게 감동 주는 경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 고 밝혔다.
스포츠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당장 시즌 시작하자” MLB.com이 꼽은 5강은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소강상태 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MLB.com이 전 력을 이미 완성한 팀들을 소개해 눈길 을 끈다. MLB.com의 리차드 저스티스 기자 는 9일‘개막전 준비를 마친 5개팀(5 teams that are ready for Opening Day)’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 의 스토브리그를 종합해 당장 시즌 개 막을 맞아도 문제가 없는 팀들을 선정 했다. 앞으로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추가적인 영입을 하지 않아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5개팀을 평가한 것이 다. 저스티스 기자는 뉴욕 양키스, 휴스 턴 애스트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를‘준비 된 팀’ 으로 꼽았다. 그가 분석한 5개팀 의 전력을 정리했다. ▶ 양키스 지난해 59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데 려와 최강 라인업을 사실상 완성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볼티모어 오 리올스 3루수 매니 마차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게릿 콜, FA 다르빗슈 유에게도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의 타 선과 선발진에 부족함이 없고 불펜진 은 최강이다. 팀내 최고 유망주 내야수 인 미구엘 안두하와 글레이버 토레스 가 올시즌 중 가세할 수 있다. 다음 오프시즌 때 브라이스 하퍼와 마차도 같은 FA를 데려오기 위해 팀 연봉에 여유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 장 선발투수 한 명을 보강할 여력도 있 다. ▶ 애스트로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다. 탄 탄한 선발진, 위력적인 타선은 그대로 이고, 스프링캠프서 두각을 나타낼 유 망주들이 즐비하다. 조 스미스와 헥터 론돈이 불펜진에 가세했고, 마이애미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또는 탬파 베이 레이스 마무리 알렉스 콜롬을 데 려올 가능성도 있다. 댈러스 카이클과 찰리 모튼이 올시 즌을 끝으로 떠날 수도 있기 때문에 지 금 다르빗슈를 영입한다 해도 무리는 없다. 하지만 지금 전력만 가지고도 챔 피언 자리를 지키는데 전혀 문제가 없 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직후인 11월 3일 휴스턴 시내에서 열린 축승회 행사에서 우승컵을 들고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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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턴 결승포’마이애미, 또 한 점 차 승리로 5연승 마이애미vs토론토, 싸움으로 얼룩진 1점차 승부 미국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 트가 종료 직전 나 온 웨인 엘링턴의 결승포를 앞세워 5 연승을 달리던 토 론토 랩터스를 막 아서고 5연승 신바 람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 에서 토론토를 90-89, 1점 차로 물리 쳤다. 이틀 전 유타 재즈를 103-102로 제 압한 데 이어 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 를 챙긴 마이애미는 5연승 행진으로 시 즌 23승 17패를 기록해 동부콘퍼런스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근 5연승과 안방 12연승을 마감한 토론토는 동부콘퍼런스 2위(28 승 11패)를 지켰으나 1위 보스턴(33승 10패)과의 승차는 3경기로 늘었다. 2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간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72-64로 앞서 승리에 한발 다가선 듯했다.
승리에 기뻐하는 엘링턴(오른쪽) 등 마이애미 선수들
하지만 4쿼터 막바지 토론토는 무 섭게 뒤쫓아왔다. 80-86으로 뒤지던 종료 3분 22초 전 델런 라이트의 3점 슛으로 추격에 불씨를 댕겼고, 이후 더마 드로잔의 연 속 레이업으로 87-86으로 경기를 뒤 집었다. 다잡은 경기를 놓칠 위기에 놓인 마 이애미는 19초를 남기고 고란 드라기 치의 레이업으로 응수해 88-87로 재
역전했다. 3초 전 드로잔의 팁인 성공으로 다 시 패색이 짙어진 종료 직전 엘링턴이 레이업을 넣으면서 경기는 마이애미의 90-89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의 에이스 드라기치(24점 12리 바운드 4어시스트)와 드로잔(25점 4리 바운드 6어시스트)은 각각 20점 이상 을 올리며 흐름을 주도했으나 팀 승리 로 드라기치가 미소를 지었다.
‘맥컬럼 27점’포틀랜드, OKC 꺾고 3연승 행진 뉴욕 양키스의 핼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왼쪽)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7일(한국시각) 애런 분 감독 입단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인디언스 마이클 브랜틀리의 몸상태, 제이슨 킵니스의 역할에 의문점이 있지만, 대 충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다. 지난해 정 규시즌서 102승을 올린 팀이다. 3년 연 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이 유 력하다. 전력 수준은 그대지만, 달라진 부분은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 적한 카를로스 산타나의 1루수 자리는 욘더 알론소 영입으로 채웠다. 셋업맨 브라이언 쇼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떠 났지만, 불펜 전력은 여전히 최강 수준 이다. 선발진은 30개팀 가운데‘톱2’ 또는 톱3’안에 든다. 우타자 또는 불펜 투수를 보강할 수는 있지만, 지금 상태 로도 전력은 충분하다. ▶ 내셔널스 마이크 리조 단장이 여전히 수준급 선발투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올해 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룰 수 있다. 맥스 슈어저와 스테펜 스트라 스버그만으로도 챔피언전에 나갈 수 있다. 마이너리그에는 젊은 유망주 투 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공격력과 불펜
류현진, 다저스 제5선발로 거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 스의 류현진(31)이 2018시즌 팀 내 유 력한 5선발로 거론됐다. 미국 매체 오 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9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점검하며 류현진을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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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에 이어 5선발로 언급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지난해 다 저스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인 3.99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며“자유계약(FA) 신분인 다르 빗슈 유와 계약하지 않더라도 다저스
진도 지금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올시즌 후 FA가 되는 하퍼가 워싱턴에서 마지 막 시즌이 될 수도 있어 올해 특별한 활 약을 기대한다. ▶ 다저스 불펜투수 한 두명, 선발투수 한 명 정도가 아쉽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내 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6년 연속 차 지할 수 있는 전력이다. 팜시스템도 두 터워 시즌 중 언제라도 젊은 선발투수 를 올려보낼 수 있다. 저스티스 기자는 이들 5개팀에 대 해‘선발진, 불펜진, 타선에 걸쳐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다’ 고 했다. 이 팀들의 지난 시즌 평균 승수는 99승(승 률 0.611)에 이른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서 리그챔피언십 시리즈, 즉 4강에 든 팀은 애스트로스, 다저스, 양키스다. 인디언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키스에 패했고, 내셔널 스는 시카고 컵스에 밀렸다. 전력 변동 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 5개팀이 올 시즌에도 레이스를 주도할 수 있을 전 망이다.
엔 선발투수진이 건재하다” 고 설명했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도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 발진을 예상하며 류현진을 다저스의 5 선발로 뽑았다. 다저스엔 워커 뷸러, 브 록 스튜어트, 톰 쾰러 등 5선발을 노리 는 신예가 많지만, 일단 다저스는 류현 진에게 먼저 기회를 줄 전망이다.
포틀랜드가 3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9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 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에서 117-106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2승 18패를 기록 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 시즌 성적 22승 19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비교적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26-24, 2점 앞섰다. 2쿼터 역시 종료 1 분 전까지 50-50 동점. 이후 포틀랜드 가 C.J. 맥컬럼과 유수프 너키치의 자 유투 득점으로 54-50을 만들고 전반 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 운데 이후 포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 다. 포틀랜드는 62-62 동점에서 맥컬 럼의 연속 4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알파로크 아미누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 에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오클 라호마시티에서 카멜로 앤써니의 득점 으로 추격을 시작하자 에반 터너까지 3 점포를 터뜨리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틀랜드는 3쿼터 종료 7초 전 터진 맥컬럼의 3점슛으로 88-76을 만들고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분위기는 4쿼터에도 이어졌 다. 4쿼터 초반 19점차까지 벌린 포틀 랜드는 이후에도 여유있는 리드를 이 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맥컬럼은 2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 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1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2점슛 (14개 시도 10개 성공)으로 착실히 점
수를 보탰다. 샤바즈 내피어(21점)과 너키치(20점)도 다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러셀 웨스트
브룩이 22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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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8년 1월 1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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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 눈 자주 내린다” “기후변화 흉조” … 강설 드물게 있으나 최근 들어 빈도 높아져 지구 상 가장 더운 곳 중 하나 인 사하라 사막에 또 눈이 내렸 다고 9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했다. 사하라 사막 강설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후변화 재앙을 우려하는 학자들에게 흉조로 인 식되고 있다. 지난 7일 알제리 아인 세프라 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는 마치 하얀 담요를 덮어놓은 듯 흰 눈이 40㎝가량 곱게 쌓였다. 일부 주민들은 이날 아침 사 하라 사막을 찾아‘눈 미끄럼틀’ 을 즐기기도 했다. 밤사이 눈이 일부 녹았지만 여전히 붉은 모래와 곳곳을 덮은 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사하라 사막은 낮에는 가혹할 정도로 덥더라도 밤에는 얼어붙 을 정도로 추운 까닭에 강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년간 사하라 사막의 기후를 연구한 독일 쾰른대 지질학자 스 테판 크뢰펠린도 미국 뉴욕타임 스(NYT)에“사하라에서 눈이 오 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온도가 아
닌 습도” 라고 설명했다. 사하라에는 지난 1979년 2월 잠시 눈보라가 쳤으며 2016년 12월에도 37년 만에 눈이 내린 바 있다. NYT는 이 일대에 눈이 내리 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사 막이 워낙 넓고 상대적으로 관측 장비가 부족해 강설이 얼마나 드 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 다. 크뢰펠린은“사하라 사막은 미국만큼이나 넓지만 기상 관측 소가 거의 없어서 눈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내렸다고 말하 는 것은 웃기는 일” 이라며“과거 에 얼마나 눈이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 말했다. 아인 세프라에서 자란 카멜 세쿠리는“일대에서 지난 40년 동안 눈이 내리는 것을 다섯 차 례 봤다” 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렸다. 러시아 연방 수문기상·환경 감시사업단 수장 로만 빌판드는 타스통신에“사하라 강설을 비롯 해 북미에서 오래 지속되는 추위,
립한 유엔 산하 기구로서 2007년 에는 기후변화 대응 공로를 인정 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사하 라의 잦은 강설을 섣불리 기후변 화의 결과로 규정하기에는 이르 다는 의견도 나온다. 네덜란드 왕립 기상연구소의 연구원 레인 하르스만은 NYT 인 터뷰에서“이례적인 날씨는 모든 곳에 있기 마련” 이라며“이번 일 은 기후변화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에서 불어온 차 가운 공기가 영향을 미쳤으며, 이
눈 내린 사하라 사막
“지구온난화 영향” “유럽발 냉기류 때문” 전문가 진단 유럽에 있는 러시아의 매우 따뜻 한 날씨, 서유럽 국가들에서 홍수 를 불러일으키는 지속적 강우 등 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지 적했다. 빌판드 단장은“이런 극단적 인 기상 상황이 자주 되풀이되는 것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이는 단순히 내 의견이 아니라‘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의 회원들에게 서 공유되는 의견” 이라고 말했 다. IPCC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가설을 토대로 지구 환 경이 입는 폐악을 진단하고 대책 을 세우는 데 있어 가장 권위있 는 기관으로 통한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 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설
러한 냉 폭풍은 통상 스칸디나비 아 반도와 유럽 다른 지역을 휩 쓰는데 유럽의 고기압이 이를 더 남하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아인 세프 라의 기온이 섭씨 1도를 기록했 다고 전했다. ‘사하라 사막’ 의 관문으로 불 리는 이 지역의 7월과 8월 기온 은 통상 섭씨 35도에 달한다.
H&M, 흑인소년모델에 ‘멋진 원숭이’ 옷입혀 광고하다 뭇매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인 스웨덴의 H&M이 흑인 어린 이 모델에 인종차별적 문구가 적 힌 옷을 입혔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 사과했다. 8일 미국 CNN머니와 CNBC 방송에 따르면 H&M은 한 흑인 어린이 모델에‘정글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 (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고 쓰인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힌 광고 사진을 지난주 영국 판매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하지만 사진이 게재되자마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인종차별적이 고, 신중하지 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특히 누리꾼들은 백인 어린이 모델은‘정글의 생존 전문가’ (Mangrove Jungle Survival Expert)라고 적힌 같은 제품을 입
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는 흑인 을 비하하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 판했다. 심지어 지난해 2월과 9월 H&M과 협업해 남성복 컬렉션을 내놨던 캐나다 출신 R&B 가수 위켄드는 자신의 트위터에“아침 에 일어나 사진을 보고 충격과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더는 H&M과 일하지 않겠다” 고 선언
스위스 체르마트 눈사태 위험… 1만3천여명 발 묶여
英 샬럿 공주 유치원 첫 등원 ‘깜찍 깔맞춤’과 귀여운 표정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샬럿은 윌콕스라는 사립 유 딸인 두 살배기 샬럿 공주가 8일 치원을 다니게 된다. 학기당 원 런던 켄싱턴궁 근처 유치원에 처 비는 오전반의 경우 3천50 파운 음으로 등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드(약 440만원), 오후반의 경우 1 천800 파운드(약 260만원)이다. 이 이날 전했다. 켄싱턴궁은 샬럿이 등원에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 아빠 앞서 찍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윌리엄 왕세손, 오빠 조지 왕자 빨간색 코트, 신발, 머리핀에 에 이어 샬럿은 영국 왕위계승 분홍색 목도리와 가방으로 포인 서열 4위다. 오는 4월 동생이 태 트를 준 샬럿은 사진을 찍어준 어날 예정이다.오빠 조지 왕자는 엄마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을 지난해 9월 런던 남서부에 있는 향해 깜찍한 미소를 지어 보였 ‘토마스 배터시’사립 초등학교 다. 에 입학했다.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인 체르 마트와 사스페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눈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관 광객과 주민 등 1만3천여 명이 발이 묶여 있다고 AFP통신과 공 영 RTS 등 현지 언론이 9일전했 다. 체르마트로 가는 주요 도로는 눈사태와 토사 붕괴 우려 등으로 8일부터 전면 차단됐고 열차도 8 일 밤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스키 장의 리프트와 케이블카도 모두 운행을 멈췄다. 알프스 마터호른 봉 인근에 있는 체르마트에는 5천500여 명 의 주민이 있고 1만3천400여 명 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가 모여 있다. 체르마트 일대에는 최고 단계 인 5단계 눈사태 위험 경보가 내 려졌다.
해발 1천200m∼1천400m 지 대에는 24시간 동안 1m가량의 눈이 내렸고 생플롱에는 48시간
동안 1.7m의 눈이 쌓였다. 이 일대에는 18시간 동안 20 ∼4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하기도 했다. H&M 측은 논란이 커지자 사 과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H&M은“현재 문제의 광고사 진은 모든 H&M 채널에서 삭제 됐고, 우리는 불쾌함을 느낀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 며“우리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믿고 있고, 향 후 불거질 논란을 피하기 위해 내부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라
고 밝혔다.
예상하고 있다. 폭설 때문에 일부 마을에서는 전기가 끊기기도 했지만 몇 시간 뒤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래 칸톤(州) 당국은 폭설이
내리기 전 이미 도로와 열차 통 제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피해, 사고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은 예보에 관심을 두고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M이 흑인 어린이 모델에 인종 차별적 문구가 적힌 옷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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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0, 2018
“2018년 유행 컬러는?” …컬러 트렌드“정말 다양해” 2018년 컬러‘울트라 바이올렛’ … 뉴욕패션위크에서 꼽은 12가지 트렌드 컬러‘눈길’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 (PANTONE)이 2018년 봄·여름 시즌 트렌드 컬러 12가지를 선정했다. 이는 뉴욕 패션위크에 선 패션 디자이너들 이 2017년 S/S 컬렉션에 사용한 컬러들 을 바탕으로 했다. 팬톤은 2018년 봄·여름엔 재미있 고 장난기 넘치는 감각적인 컬러가 대 세를 이룰 거라 내다봤다. 보다 드라마 틱하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적 으로 쓰지 않던 색을 사용한단 설명이 다. ◆ 2018년의 컬러…울트라 바이올 렛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울트 라 바이올렛’ (Ultra Violet)은 푸른빛을 띄는 보라색으로, 팬톤이 2018년의 컬 러로 꼽으면서 주목받았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 즈만은“우리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 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며“푸른빛을 바탕으로 하는‘울트라 바이올렛’ 은창 조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지각 능력과 잠재력을 끌어올린다” 라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팬톤은‘울트라 바이올렛’컬러를 무궁무진한 밤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가능성의 상징이자 현 시대를 넘어서 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색이라고 설명한다. 2018 S/S 뉴욕패션위크에 오른 패션 디자이너들은 청보라빛에 잔잔한 플라 워 패턴을 더해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 위기를 연출했다. ‘푸마 X 펜티’ 는 핫핑크와 울트라 바이올렛, 옐로를 믹스매치한 스포티 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더이상 소년을 위한 색 아냐”… 리틀 보이 블루 사랑스러운 파스텔톤 하늘색‘리틀 보이 블루’ (Little Boy Blue)는 한결 희 망적인 컬러다. 팬톤은‘리틀 보이 블루’ 를 맑은 하 늘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컬러로, 팽창 성과 연속성을 암시하며 새로운 날들 에 대한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 색은 더이상 소년을 위한 컬러가 아 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부드러운‘리틀 보이 블루’ 는 스트 라이프 원피스, 연청 원피스, 쓰리 피스 슈트 등 다양한 의상에 적용됐다.‘빅 토리아 베컴’ 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레 드 브라운 스커트를 매치한 여성스러 운 투피스 룩에‘리틀 보이 블루’컬러 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기도 했다. ◆ 에너지 넘치는 컬러…매도우락· 체리 토마토 활기찬 분위기의 밝은 노랑빛의‘매 도우락’ (Meadowlark)은 2018년 S/S 시 즌 하이라이트 컬러로, 반짝이고 자신 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옐로 컬러는 일반적으로 사교성이 풍부하고 활달한 느낌을 내는 것이 특 징이다. 뉴욕 패션위크에 선 패션 디자이너 들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롱 드레스, 질감이 돋보이는 의상들에‘매도우락’ 컬러를 적용했다.‘톰 포드’ 는 글리터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소재에,‘데렉 램’ 은 체크 패턴과 믹스 ‘체리 토마토’ (Cherry Tomato)는 에 너지가 느껴지는 강렬한 오렌지 레드 다. 열기와 격정적인 분위기를 내며 어 디서나 돋보이는 색감이 눈에 띄는 색 이다. 뉴욕 패션위크의‘오스카 드 라렌 타’ 는 허리 부분의 드레이핑이 돋보이 는 체리 토마토 원 컬러 드레스를 선보 였으며,‘캘빈 클라인’ 은 사랑스러운 패턴 원피스에 발랄한 체리 토마토 컬 러의 에나멜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포 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풍성하고 강한 느낌의 ‘칠리 오일
· 엠페라도르’ ‘칠리 오일’ (Chili Oil)은 2018 S/S 시 즌에 풍부한 분위기를 더하는 흙빛의 레드 브라운이다. 흔히 와인을 머금은 듯한 다크 레드‘버건디’ 와 비슷한 색 이라 생각하면 쉽다. 흙빛에 가까운만큼 블랙과 잘 어울 리며,‘코치 1941’ 은 광택이 감도는 새 틴 소재로 칠리 오일 컬러 블루종을 선 보였으며, 코랄핑크빛 팬츠와 칠리 오 일 컬러 스웨터를 매치하기도 했다. 풍성한 초콜렛 빛깔을 떠오르게 하 는‘엠페라도르’ (Emperador)는 2018 S/S 시즌 컬러 팔레트에 묵직한 느낌으
로 힘과 본질을 더한다. 깊고 단단한 느낌의 다크 브라운 컬 러로,‘코치 1941’ 은 그레이 퍼 칼라가 달린 퍼 베스트로 소화했으며, 안나 수 이는‘엠페라도르’컬러의 화려한 에스 닉 롱 원피스를 선보였다. ‘노미아’ 는 광택이 감도는 톱과 크 림색 스커트를 매치한 뒤, 스트라이프 스트랩이 달린‘엠페라도르’머킷백으 로 포인트를 더했다. ◆ 부드럽고 매혹적인 매력…핑크 라벤더· 블루밍 달리아 ‘핑크 라벤더’ 는 감각을 누그러뜨 리는 매력이 있는 부드럽고 로맨틱한
바이올렛 로즈 색이다. 맑고 투명한 느 낌의 연보라색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낸다. 인기 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 는‘톰 포드’컬렉션 쇼에서 드레이핑 과 메탈 소매가 돋보이는‘핑크 라벤 더’롱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 을 끌었다. 차분한 코랄 핑크빛 컬러‘블루밍 달리아’ (Blooming Dahlia)는 지나치게 발랄하지 않고 한결 절제된 분위기로 매혹적인 느낌을 낸다. ‘마크 제이콥스’ 는 2018 S/S 시즌 컬렉션 쇼에서 대형 스카프를 두른 듯
한 에스닉 원 숄더 톱에‘블루밍 달리 아’컬러를 적용했다.‘빅토리아 베컴’ 은 딸기우유빛의 연핑크 셔츠와 팬츠 를‘블루밍 달리아’재킷과 매치해 화 사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캘빈 클라인’ 은 블랙 프린팅이 들 어간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에‘블루밍 달리아’스카프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 했다. ◆ 섬세하고 화려한 보라빛…올모스 트 모브· 스프링 크로코스 아주 섬세한 빛깔의 연보라색,‘올 모스트 모브’ (Almost Mauve)는 마치 물 먹은 꽃잎 같은 느낌의 색으로 투명하 고 맑은 느낌을 낸다. 팬톤은‘올모스트 모브’ 를 2018 S/S 시즌 컬러 팔레트에‘노스탈지아 감성’ 을 담당하는 색이라 설명한다. ‘레이첼 조’ 는 보석이 반짝이는 듯 화려한 쓰리 피스 슈트에‘올모스트 모 브’컬러를 적용했으며,‘톰 포드’ 는찰 랑이는 루스핏 스웨터와 보디 슈트를 매치해 아찔한 룩을 완성했다. ‘캘빈 클라인’ 은 잔잔한 체크 슈트 에 연보라빛‘올모스트 모브’컬러를 더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셀프 포트레이트’ 는 아기자기한 패턴 과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원 숄더 드레 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프링 크로커스’ (Spring Crocus)는 화려하고 매혹적인 느낌의 보라색이 다. 붉은 빛이 감도는 푸시아 섀이드의 보라색으로 위트 넘치고 표현력이 풍 부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색인만 큼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크고 작은 패턴을 입혀 화려한 무드를 냈다. ‘트리나 터크’ 는 과감한 플라워 패 턴의 민소매 원피스를 선보였으며,‘안 나 수이’ 는 속이 비치는 사랑스러운 시 스루 원피스를 내놨다.‘쟈딕 앤 볼테 르’ 는 아찔한 미니 기장의 원피스와 블 루 백을 매치해 통통 튀는 룩을 완성했 다. ‘스프링 크로커스’ 는 멀리서도 눈 에 띄는 돋보이는 컬러로,‘캘빈 클라 인’ 과‘쟈딕 앤 볼테르’ 는 레이스업 부 츠와 글리터 스니커즈를 포인트 아이 템으로 활용했다. ◆ 시원하게 혹은 날카롭게…아카디 아· 라임 펀치 ‘아카디아’ (Arcadia)는 시원하고 상 쾌한 느낌의 초록색으로, 복고적인 느 낌과 함께 모던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컬러다. 푸른빛을 띄어 더 시원하고 상 쾌해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큼직한 나뭇잎 모양 그래픽이나 잔 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시원한 분위기 를 낸 의상은 물론 화려한 분위기의 글 리터 의상, 우아한 주름을 더한 의상도 있었다. ‘랙 앤 본’ 은 부드러운 니트 스웨터 에 적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냈으며, ‘빅토리아 베컴’ 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매치해 세련미 넘치는 룩을 완성ㅎㅆ 다. 라임 펀치(Lime Punch)는 날카로운 에지가 돋보이는 컬러로, 잔잔한 2018 S/S 시즌 컬러 팔레트에서 특히 눈에 띄는 컬러다. 2018 S/S 시즌 컬렉션 쇼 에선‘라임 펀치’한 가지 컬러만 활용 한 의상이 대세를 이뤘다.‘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는 층층이 덧댄 듯한 티어드 롱 원피스를 선보였으며,‘오프닝 세레 모니’ 는 오프숄더 형태의 보디 슈트를 내놨다. ‘델포조’쇼에서 한국 모델 신현지 가 소화한‘라임 펀치’컬러 스커트엔 화려한 패턴이 더해져 발랄하고 화려 한 느낌을 냈다. 또한‘델포조’ 는 여기 에 밀짚을 엮은 듯한 리본 헤드피스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했다.
연예
2018년 1월 10일(수요일)
‘감빵생활’에도 동성애…“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 ‘남남커플’ 위주·여성화된 남성 등장 등은 한계 “저희는 되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던 지는 역할에 충실한 이야기꾼입니다.” 최근 tvN 수목극‘슬기로운 감빵생 활’ 에서 등장한‘동성애 코드’ 에 시청 자들의 갑론을박이 일자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이렇게 답했다. 지난 3일 방송부터‘해롱이’한양 (이규형 분)을‘감빵’ 에 보낸 연인 지원 (김준한)이 한양과 동성인 사실과 그들 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본격적으로 공 개됐다. 한양이 면회 온 지원에게“사랑해” 라고 말하는 모습과 두 사람이 과거 동 창회에서 만나 키스하는 장면 등이 전 파를 타면서 포털사이트 내 실시간 드 라마 채팅방에서는 한바탕 격론이 일 었다.“한양의 과거사가 너무 안타깝 다” 며 극에 몰입한 시청자도 있었지만 “불편하다” 는 반응도 적지는 않았다. “ ‘응답하라’ 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는 의견도 잇따랐다. 신원호 PD의 작 품에서 동성애 코드가 삽입된 건 이번 이 처음이 아니다.‘응답하라 1994’ 의 빙그레(바로)가 성 정체성으로 성장통 을 겪었고,‘응답하라 1997’ 에서는 준 희(이호원)가 윤제(서인국)를 더‘본격 적으로’좋아했다. 심지어 이번에는 감옥이다. 가뜩이 나 특수한 배경에서 또다시 동성애 코 드를 꺼낸 데 대해 신원호 PD는 7일 “동성애도 이제는 예전보다 보편적으 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그런 소재가 이 야기 속으로 들어오는 것에 많이 불편 해하지는 않는 것 같다” 고 입을 열었 다. 그는 그러면서“이야기꾼으로서 이 성애자들과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들 려드리고 싶었고, 판단하는 것은 시청 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 다. 동성 간 사랑을 다룬 드라마는 이전 에도 꽤 있었다. 1999년 노희경 작가가 쓴 KBS 2TV 특집극‘슬픈유혹’ 에서 김갑수와 주진 모가 동성애를 연기했고, 2010년 김수 현 작가가 쓴 SBS TV‘인생은 아름다 워’ 에서는 송창의와 이상우가 심지어 ‘이어졌다’ . 최근에도 JTBC‘힘쎈여자 도봉순’ 에서 김원해가 연기한‘여장남자’오 돌뼈, SBS TV‘사임당, 빛의 일기’속 이겸(송승헌)을 짝사랑한 이몽룡(홍석 천), SBS TV‘시크릿가든’속 오스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샤이니, 4인조로 활동 재개 2월 일본 공연… “故종현과 함께한다 생각” 그룹 샤이니가 지난해 12월 고(故) 종현을 떠나보낸 아픔을 딛고 오는 2월 일본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9일 공식홈페이지 에 자필 편지를 올려 다음 달 일본 도쿄 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월드 더 베 스트 2018~프롬 나우 온’(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호(27·본명 최민호)는“이 결정 을 반기는 분도, 우려하는 분도 계시리 라 생각한다” 며“우선 이것이 정답이 라고 믿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이어가 고자 한다” 고 말했다. 그는“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 리를 대신해줄 수 없다” 며“앞으로 샤 이니의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하 겠다” 고 강조했다. 또“힘들어져 포기하고 싶을 때, 약 한 맘에 도망치고 싶을 때 여러분의 손 이 저희에겐 가장 큰 힘이 되는 걸 기억 하고 여러분을 위한 노래를 계속 불러 드리겠다” 며“물론 그 힘듦의 정도가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도지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많은 힘 을 주시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키(27·본명 김기범)도 자필 편지에 서“많은 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마 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멤버 4명, 공식홈페이지에 자필 편지 올려 노력하고 있다” 며 근황을 전했다. 키는“저 역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음이 온전해지 길 바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며일 본 공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힌 뒤“이 러한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 모습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올해는 샤이니가 데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 라며“샤이니다운 무대로 보답하겠다” 고 약속했다. 태민(25·본명 이태민)은“사실 처 음에 공연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며 고민의 흔적을 털어놨다. 태민은“미래가 쉽지 않으리란 걸 알지만 샤이니라는 이름이 좀 더 오래
빛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 다” 며“하늘에서 보고 있을 우리 멤버 에게 자신 있게 딛고 일어서는 샤이니 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다. 온유(29·본명 이진기) 역시“저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며“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종현이 어머님 의 말씀을 전해 듣고 더 열심히 해야 한 다고 다짐했다” 고 말했다. 그는“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 껏 노력하겠다” 며“앞으로도 샤이니로 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 다” 고 다짐했다.
한한령 풀리나…박해진, 중국 시상식 초청받아 (윤상현)를 사랑한 음악가 썬(이종석) 등 캐릭터가 있었다. 지상파와 케이블 나눌 것 없이 동성 애 코드가 점차 녹아들고 있다는 점에 서 시대의 변화를 엿볼 수 있지만, 여전 히 조심스러워하는 제작진의 모습과 녹록지 않은 일부 시청자의 반응 역시 현실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속 한양과 지 원의 키스신을 직접 비추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한양 역시 다소 여성 화된 캐릭터라는 점에서 동성애를 또 다른 형태의 사랑 자체로 담기보다 남
녀 역할처럼 구분해 그리는 분위기도 여전히 남아있다. 아울러 여성 간 사랑 을 다룬 작품은 거의 없다. 그래도 사회의 소수 영역인 동성애 를 미디어에서 전면에 다룬다는 것만 도 의미 있는 진보라고 평가하는 시선 이 많다. 한 드라마 홍보사 대표는“아직 한 계는 있지만 방송에서 마이너리티의 시선을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진일보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며“소수자의 시 선을 대중이 친숙한 매체에 담는 것은 미디어의 의무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손예진, JTBC ‘…예쁜 누나’로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배우 손예진(36)이 JTBC 드라마로 없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다. 그러던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중‘절친’ 의 동생이 해외 파견 근무를 JTBC는 10일“손예진이 오는 3월 마치고 돌아오고, 진아는 철없는 동생 방송할‘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에 출 일 뿐이었던 그가 예전과 달라 보여 당 연한다” 고 밝혔다. 손예진의 드라마 출 혹감을 느끼게 된다. 연은 2013년 KBS 2TV‘상어’이후 5 연출은 드라마‘하얀거탑’ (2007), 년 만이다.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 (2006)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는 그냥 아 (2015) 등과 영화‘국경의 남쪽’ 는 사이였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 을 만든 안판석 PD가 맡았다. 손예진은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서 그려나가는 연애담이다. 손예진이 연기할 윤진아는 커피 전 대해“조금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 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 이 크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 저로,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게 아뵙겠다” 는 각오를 전했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중국의 시상식 스타들을 선정한다. 박해진은 지난해 에 초청받았다. 한한령(限韓令·한류 11월 소자시크의 표지모델로 발탁됐 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움튼다. 다. 소속사는“총 1만 여명의 관객과 시 박해진이 오는 16일 중국 산둥성에 나닷컴, 소호닷컴, 유쿠 등 중국 유명 서 열리는‘2018 녹상·소자풍상 시상 포털사이트와 50여개의 주요 매체가 식’ 에 초청됐다고 소속사 마운틴무브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라며“박해진이 먼트가 10일 밝혔다. 중화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중국 스타일 매거진 소자시크가 주 다” 고 전했다. 최하는 이 시상식에서는 패션, 영상, 라 한편, 박해진은 사전제작 드라마 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자’ 의 촬영에 돌입했다.
박찬욱 감독 ‘아가씨’, 英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아가씨’ 가영 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 랐다. 상을 주관하는 영국영화TV예술아 카데미(BAFTA)는 9일‘아가씨’ 를포 함한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5편을 발표 했다. ‘아가씨’ 는 폴 버호벤 감독의‘엘 르’ ,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 한다’ ,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 체프의‘러브리스’ , 이란 아쉬가르 파 라디 감독의‘세일즈맨’ 과 함께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핑 거스미스’ 를 바탕으로 한‘아가씨’ 는 2016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 며 주목받았다. 같은 해 미국 LA비평
가협회(LAFCA)가 주는 외국어영화상 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는 미국 아카데미상
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영미권 주 요 영화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10, 2018
[계속되는 생방송 드라마]“사고방지 시스템 갖춰야” 자체 인프라 갖춰 위기관리 해야…“tvN, 시스템 부재 속 편수 확대” 살인적인 스케줄은 여전… 밤샘 촬영·부족한 시간에 늘 사고위험 노출 역대‘생방송 드라마’ 의 사고가 마 지막회에서 발생한 것과 달리 tvN‘화 유기’ 는 단 2회만에 최악의 방송사고 를 냈다. 지난달 24일 방송 도중 10여분 씩 두 차례 방송이 지연되더니 결국 드 라마 중간에 방송을 끝내버렸다. 2회조 차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시 작해 벌어진 대참사다. 이에 대해 방송가는“방송가 후발주 자인 tvN이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은 상 태에서 드라마를 무리하게 제작하다 빚어진 일” 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고 위험 속에서도 지금껏‘생방송 드라마’ 들이 계속 제작될 수 있었던 것 은 그래도‘화유기’같은 대형사고는 아직 없었던 덕분(?)이다. 방송사마다 그러한 마지노선은 넘지 않도록 최소 한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tvN은 시스템이 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마 편수만 확대하 면서 이같은 사고를 자초했다는 비난 을 받고 있다. ◆ tvN, 시스템 부재· 위기관리 능력 부실 드러내 ‘화유기’ 의 사고는 방송가에서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배경수 KBS 드라마 CP는“ ‘화유 기’사고를 드라마계 전체의 문제로 확 대하는 데는 어폐가 있다” 고 잘랐다. 배 CP는“드라마 현장은 연출자가 총 책임을 지는 것이긴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한국 드라마 현장도 시스 템의 관리하에 돌아가고 있다” 면서“작 품 편수가 많아지고 빨리빨리 제작해 야 하는 속에서 각 분야 시스템이 제대 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드라마를 만들 기 어렵다” 고 말했다. 대다수의 드라마가‘생방송 드라 마’ 로 제작될 수 있는 것은 연출자나 스태프 등 인력이 부족할 경우 방송사 들이 즉각 추가 인력을 투입해 위험을
방송제작 안전대책 수립 촉구하는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분산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 라마임에도 2회 방송이 CG 미비로 대 나 tvN은 이게 부족한 상태에서 드라마 참사를 빚을 때까지 연출자 박홍균 PD 편수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외 누구도 이 드라마를 관리하지 못했 도 그렇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지상 다. 하지만 tvN은 끝까지 변명을 늘어놓 파 방송사들은 자체 인프라가 있어서 tvN은 대참사가 빚어지자 뒤늦게 았다. tvN은 지난 5일 방송 재개를 알리 필요하면 A팀 외에도 B팀, C팀까지도 ‘구가의 서’ 를 연출한 김정현 PD와 면서“우리 드라마 산업은 국민들의 큰 운용할 수 있다” 며“그렇게 해서 부담 ‘하백의 신부’ 를 연출한 김병수 PD를 사랑과 한류 확산의 위상에도 불구하 과 위험을 줄여나가며 사고를 예방하 추가로 연출자로 투입해 B팀, C팀 체제 고 현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 이라며 는 것” 이라고 말했다. 를 갖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콘텐츠로 국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 촬 tvN은“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를 높 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 영을 시작한‘화유기’ 는 1~2회 촬영에 이고자 노력했지만 제작진의 욕심이 력을 다했으나 일련의 사고가 발생한 무려 54일을 투입했다. 일찍 촬영을 시 방송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다” 고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작했지만 제작 스케줄 운용에 실패한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드라마에 비해 고 밝혔다. tvN의 시스템 부재로 빚어 것이다. CG의 비중이 높은 판타지 드 ‘짧은 시간’ 은 아니었다. CG를 감안해 진‘화유기’참사를 드라마계 전체의
공유·정유미 결혼설에 소속사“허위사실”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39)와 정유 미(35)가 지속해서 제기된 열애설과 결 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루머 유포 시 강경하게 대응하 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9일“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공유, 정유미 배우 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 이 라며“이 시간 이후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고 했다. 소속사는 또“지속해서 있는 배우들 을 향한 악성댓글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공유와 정유미는 2011년 영화‘도 가니’ 에 이어 2016년‘부산행’ 에서 호 흡을 맞춘 인연이 있으며, 소속사도 같
아 지속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최근에는 결혼식 날짜와 장소까지 담은‘지라시’ 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문제로 확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살인적인 스케줄에 배우, 스태프 모두 사고위험 안고 가 ‘화유기’ 의 방송사고는 이례적이지 만, 모든‘생방송 드라마’ 가 살인적인 스케줄로 진행된다. 그로 인해 배우도, 스태프도 연일 밤샘 촬영 등 휴식시간 없이 일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방송사고가 아 닌‘인명사고’ 가 날 수 있는 것이다. 2015년 큰 인기를 끈 SBS TV‘용팔 이’ 의 주인공 주원은 드라마가 끝난 뒤
토크쇼에 나와“석 달을 촬영하는데 거 의 두 달가량 미친 듯이 밤새웠어요. 차 로 이동을 하면서 링거를 맞고.‘일찍 죽겠구나’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라고 말하며 잠시 목이 멨다. 다시 떠올려도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용팔이’ 는 시청률 20%를 넘기는 인기를 얻었고, 주원은 이 드라 을 거머쥐었 마로 그해‘SBS 연기대상’ 다. 반면 그가‘여유’ 를 갖고 촬영한 사 전제작드라마‘엽기적인 그녀’ 는 지난 해 신통치 못한 평가를 받았다. 살인적 인 스케줄에도‘생방송 드라마’ 가 계속 되는 이유다. 하지만 결국 사달이 났다. 지난달 23 일‘화유기’ 의 세트장에서 한 스태프가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대형사고가 난 것이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제 대로 된 설계도면 없이 부실한 자재로 시공된 환경에서 안전장비 없이 무리 한 작업 요구를 수행하다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화유 기’스태프가 과도한 노동시간에 따른 피로 누적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밝혔 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바쁠수록 합리적인 방식으로 촬영현장이 굴러가 야 하는데 주먹구구식으로 무리하게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게 아닌가 싶다” 면 서“사전에 조율이 된 상태에서 일이 진행됐어야 하는데 현장에서 즉흥적으 로 일을 벌이다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듯하다” 고 분석했다. tvN은 앞으로 이 같은 사고가 더이 상 발생하지 않도록“전체 방송 스태프 의 최소 주 1일 이상 휴식을 보장하고, 공인 안전관리업체를 통한 안전 컨설 팅 진행 후 세트시설물과 관리시스템 을 추가 개선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치열해지는 드라마 제작 전 쟁에서 촬영현장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티아라, 상표권 논란에 입 열다…”‘티아라’로 인사할 수 있길” 걸그룹 티아라가‘티아라 T-ARA’ 라는 상표권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처 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지연(25·본명 박지연)은 9 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고민 끝에 용기 를 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라고 입을 열었다. 지연은“앞으로도‘티아라’ 라는 이 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께 인사드 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 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공식 입장” 이라 고 말했다.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티 아라와 계약이 만료되기 사흘 전인 지 난해 12월 28일‘티아라 T-ARA’ 라는 상표로 상표권 출원을 했다.
이는 티아라 멤버들이 MBK의 허락 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왕쓰총은 없이는 이 이름으로 가수 활동은 물론 ‘그런 사실이 없으며 관련 보도에 법적 패션, 뷰티 등 관련업을 일절 할 수 없 조치를 하겠다’ 는 취지의 입장문을 공 다는 의미다. 개했다. 아울러 티아라는 중국 완다(萬達)그 지연은“왕쓰총으로부터 위와 같은 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의 아들인 왕쓰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 총(王思聰)으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았 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며“데뷔 때부 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 역 이 보도가 난 직후 티아라는 웨이보 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 (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왕쓰총 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2018년 1월 10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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