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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1, 2018

<제387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이유, 골든 디스크 대상 디지털 음원 부문ᆞ본상 등 2관왕

아이유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 은·25)가 '제32회 골든디스 크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본상 등 2 관왕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B3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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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초 스크린서 노익장 과시하는 관록의 배우들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문숙, ‘비밥바룰라’ 박인환·신구 등 장년·노년층 이야기 본격 풀어낸 영화는 드물어 새해 극장가에 관록 있는 노(老) 배 우들이 속속 얼굴을 비치고 있다. 30∼ 40대 남자배우들의 멀티캐스팅과 겹 치기 출연에 피로감을 느끼는 관객이 라면 익숙하더라도 반가운 얼굴들이 다. 17일 개봉하는‘그것만이 내 세상’ 에는 장년의 여배우가 여럿 나온다. 윤 여정이 조하(이병헌)와 진태(박정민) 형 제를 연결하고 보살피는 어머니 주인 숙으로 출연한다. 도회적 이미지를 벗 고 무한한 애정으로 형제를 감싸는 어 머니를 연기했다. 최근 시사회에서“나 이 먹은 만큼 연기를 잘했으면 좋겠다” 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비슷한 연령대 에서 상업영화의 주연급 캐릭터를 맡 는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다. ‘아들 바보’어머니는 그동안 숱하 게 봐온 전형적 캐릭터다. 그러나 영화 의 주제를 전달하는 막바지 신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 다. 1966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생활 53년 차인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경상도 사투리 에 도전했다. 고 이만희 감독의‘뮤즈’ 로 명성을 떨쳤던 배우 문숙도 피아니스트 가율

THURSDAY, JANUARY 11, 2018

“결국 지상파도 제쳤다” tvN‘슬기로운 감빵생활’10.1% 수목극 1위 100분 편성이라는 이점을 십분 살 린 tvN‘슬기로운 감빵생활’ 이 결국 지 상파도 제치고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 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시청률은 10.1%(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까지 올랐다. 그동안 수목극 1위였던 KBS 2TV ‘흑기사’ 는 9.8%로‘슬기로운 감빵생 활’ 에 0.3%포인트 뒤지며 2위가 됐다. SBS TV‘이판사판’ 은 6.5%-7.6%, MBC TV‘로봇이 아니야’ 는 3.0%4.0%로 집계됐다. 전날‘슬기로운 감빵생활’ 에서는 역시 100분이라는 긴 방송시간 동안 ‘2상6방’멤버들의 각자 에피소드가 촘촘하게 펼쳐졌다. 특히‘문래동 카이스트’ (박호산 분) 의 가족사와 갑작스러운 이감이 눈길 을 끌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 연출, 감옥 배경 등 화제 성을 올릴만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출발했다. 방송 후에는 시청자들을 울

리고, 웃기는 스토리와 놀라게 하는 반 전의 영리한 배치, 살아 숨 쉬는 캐릭터 들이 시청률을 견인했다. 배경은 감옥이지만 장르극이 아닌, 인물들의 사연과 교감에 포커스를 맞 춘 드라마라 기존에 드라마를 주로 보 는 40·50대 여성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도 동력이 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가장 강점은 역 시 지상파보다 빨리 시작하고, 비슷하 게 끝난다는 것이다. 오후 9시 10분에 시작해 시청자를 선점하고, 11시께 종

료하는 지상파 드라마와 비슷하게 10 시 50분께 끝내 시청자를 계속 붙들어 두는 전략이다. 이를 두고“드라마 생태계를 파괴한 다” 는 질투 섞인 비판도 있지만, 어쨌 든‘슬기로운 감빵생활’ 은‘재미있게 만든다’ 는 원칙에 충실한 덕분에 호평 받고 있다. 김제혁(박해수)의 재기를 비롯해 주 요 인물들의 굵직한 이야기가 몇 가지 남은 가운데‘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종영까지 이제 3회를 남겨두고 있다.

할리우드, 남녀 출연료 격차 논란에‘시끌’ 마크 월버그 영화 출연료 16억원…“미셸 윌리엄스의 1천500배” (한지민)의 할머니 복자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태양을 닮은 소녀’ (1974),‘삼포가는 길’ (1975) 등 1970년대 중반 5편의 주연작을 남기고 미국으로 떠난 그는 2015년‘뷰티 인 사이드’ 에 출연하며 38년 만에 스크린 에 복귀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의 윤여정과 문 숙이 젊은 배우들을 뒷받침하는 역할 이지만, 24일 개봉하는‘비밥바룰라’ 의 남자 배우 네 명은 노년의 삶을 코미 디에 담아 이야기의 핵심으로 끌어들 인다. 노인들이 평생 마음속에 담아뒀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선다 는 내용이다. 박인환·신구·임현식· 윤덕용 등 주연 배우 네 명의 연기경력 을 합하면 207년에 달한다. 1945년생 으로 박인환과 함께 넷 중‘막내’ 인임 현식은 최근 제작보고회에서“그동안 우리나라에 노인 영화가 거의 없었는 데 이번 영화로 자신감을 얻었다” 고말 했다. 나이 지긋한 배우들의 활약은 지난 해부터 두드러졌 다. 나문희가 위안 부 피해자 할머니 를 연기한 ‘아이 캔 스피크’ 로 연말 각종 영화상을 휩 쓸었고 안방극장 의‘국민 엄마’고 두심은 ‘채비’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했다. 백

윤식이 천호진·성동일과 호흡을 맞춘 ‘반드시 잡는다’ 는 스릴러로서는 드물 게 노익장을 앞세웠다. 이런 변화는 고령화에 따라 장년층 이 극장가 주요 고객으로 등장한 영향 도 있어 보인다. CGV리서치센터에 따 르면 지난해 50대 관객은 전체의 10.0%로 2013년 5.7%에서 배 가까이 증가했다. 2.8%에 그친 10대에 비하면 3∼4배 많다. CGV리서치센터 관계자 는“젊은층이 맛집 탐방 같은 새로운 여가에 눈을 돌리는 반면 중장년층은 취미활동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어 서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보 인다” 고 말했다. 그러나 장년이나 노년층의 이야기 를 본격적으로 풀어낸 상업영화는 여 전히 드문 편이다. 올해 선보일 작품 중 에는 민규동 감독의 신작‘허스토리’ 정도가 눈에 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로, 김희애·김해숙·예수정·문숙이 출연한다. 독립영화 쪽에서는 지난해 김혜자·송재호 주연의‘길’ 과 박인환 ·오미희의‘푸른노을’등이 선보였지 만 많은 관객의 시선을 끌지는 못했다. 를 제작한 영화사 김 ‘비밥바룰라’ 치의 정유동 대표는“어르신들에게는 내 인생 얘기 같고, 젊은 관객은 자녀 입장에서 부모님을 볼 수 있는 영화로 기획했다” 며“과거에도 어르신들 위주 의 영화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우울하 고 슬픈 내용이어서 다른 연령층 관객 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외면받은 것 같 다” 고 말했다.

배우 마크 월버그가 영화 출연료로 16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은 것으로 전 해지면서 출연료 격차 논란이 벌어지 고 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USA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 을 인용해 월버그는 영화‘올 더 머니’ 재촬영 출연료로 총 150만 달러(약 16 억 원)를 받았지만, 같은 영화에 출연한 미셸 윌리엄스가 받은 출연료는 일 80 달러(약 8만5천 원)로 합계 1천 달러(약 108만 원)가 안 된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올 더 머니’ 로 골든글 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 다.

애초‘올 더 머니’ 에 억만장자 J. 폴 게티 역으로 출연한 케빈 스페이시가 지난해 말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이 영화에서 퇴출당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스페이시가 나 오는 장면을 모두 잘라내고 영화를 재 촬영했다. 재촬영분에서 J. 폴 게티 역 은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새로 맡

았다. 스콧 감독은 지난달 USA투데이 인 터뷰에서 배우들이 대가 없이 재촬영 에 임해 재촬영 예산이 예상보다 많이 들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월버그 측은 큰 액수의 출연료를 협상해 150만 달 러를 받았으나 윌리엄스는 이러한 사 실을 알지 못했다.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트위터에 “그(마크 월버그)는 백만 달러를 받는 데 윌리엄스는 하루 80달러를 받는다 고 한다. 누가 해명 좀 해달라” 며 이의 를 제기하는 등 할리우드가‘충격’ 을 받은 모습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베우 이정진·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 “우리 연인이에요”

배우 이정진(40)과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본명 이혜민·30)이 연인 사 이로 알려졌다. 이정진의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측 은 11일“두 사람이 지난해 6월 즈음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7개월째 교 제 중” 이라고 밝혔다. 이어“두 사람이 골프 등 운동을 좋

아해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으로 발전했다” 며“여느 커플처럼 데 이트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정진은 ‘더 K2’ ‘그녀는 , 거짓 말을 너무 사랑 해’등의 드라마 와‘말죽거리 잔 혹사’,‘마파도’, ‘피에타’ ,‘은하’ 등의 영화에 출연 했다. 현재 MBC 에브리원‘시골경 찰 2’ 에 출연 중이 다.

이유애린은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지난해 6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탈퇴했다.


연예

2018년 1월 11일(목요일)

연예기획사 잇단 증시行 걸스데이 소속사 코스닥 상장채비 그룹 걸스데이가 소속된 연예기획 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 단이 소속된‘빅히트’ 는 내년 증시 입 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는 올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과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 [052190]가 31% 지분을 보유하고 있 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는 걸스데이, 홍수아, 지현우, MAP6 등 연예인이 소 속돼 있으며 워너원, 에일리, 제시, 신 보라 등 연예인이 활동하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80%를 가진 중 소형 연예기획사다. 이 회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

출, 영업이익 등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 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요건을 상당 부 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종 속회사 YMC엔터테인먼트 소속 워너 원의 활약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면 높은 평

빅히트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 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선임했 으며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빅히트는 2005년 작곡가 방시혁이 설립한 중소형 기획사이지만, 방탄소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내년 증시 입성 추진 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그널엔터는 이에스에이,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 효과뿐 아니라 관계기업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 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예기획사 중에선 이미 방탄소년 단 소속사‘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초 증시 상장을 예고했다.

년단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장 예정 기업으로 주목받 고 있다. 방시혁 대표는 작년 말“의미 있는 기업공개를 하고 싶다” 며“회사를 더 키우고 지속 가능한 제작 시스템을 확 고히 갖춘 후 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하 게 될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진욱,‘성폭행 허위고소 혐의’여성 재판서 증언 1심서 여성 무죄 선고…법원 “사생활 관련돼 비공개 진행” 배우 이진욱(37)씨가 자신에게 성폭 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 판에 넘겨진 오모(34·여)씨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이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 (이우철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오씨의 2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했다. 다만 증인신문은 이씨 측의 요청 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연예인으로서 (증언 내용 이) 사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비공 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 고 결정하고 방청객을 퇴정시켰다. 오씨는 2016년 7월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이씨가 자신의 집 에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그를 고소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이씨는 오씨 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경찰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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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의 활력소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다인 “극중 엄마 나영희, 실제 엄마 견미리에 내 연기 칭찬…감사” “시청률 40%의 위력을 실감 중이 에요. 특히 어르신들께서 길에서 제 목 소리만 듣고도‘아이고, 해성그룹 막내 딸!’ 이라고 해주세요. (웃음)” 배우 이다인(26)은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 에서 해성그룹 막내 딸 최서현으로 2014년 데뷔 이후 비로 소‘홀로서기’ 를 했다. 그는 최근‘배 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 동생’ 이라 는 수식어보다‘이다인’자체로 봐주 는 사람들이 늘어 행복하다며 웃었다. 재벌가에서 부모의 관심을 못 받는 서현의 마음을 이다인은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현만큼은 아니겠지 만 그도 언니 이유비와 갓 스물이 된 남 동생을 뒀기에‘둘째’ 들만이 아는 설 움을 느꼈다고 한다. “저도 집에서‘샌드위치’ 고, 언니가 먼저 데뷔해 제 딴에는 제가 관심을 덜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를 떠올리 며 연기했죠. 하지만 요새는 저를 먼저 알고 가족관계를 아는 분들이 늘어서 그런 마음도 사라졌어요.” 서현은 카멜레온 같은 여자다. 도도 한 것 같으면서도 순진하고, 첼로 강습 과 클럽을 오가며 이중생활도 한다. 이다인은 서현에 대해“정말 순수한 캐릭터” 라며“우물 안 개구리였지만 류기사(위하준 분)와의 사랑, 아니 혼자 만의 사랑에 실패하고 지호(신현수)를 만나 점점 성장 중”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실제로도 순수하지만, 순진 하진 않다” 고 했다. 서현-지호 커플의 인기는 메인커 플인 지안(신혜선)-도경(박시후)이 부 럽지 않을 정도다. “극이 전반적으로 힘든 분위기인데, 서현-지호가 잠깐씩 나올 때‘힐링’ 되는 게 아닐까요? 즐겁게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아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극의 활력소를 담당할게요.” 그런데 서현의 오빠 도경과 지호의 누나 지안이 이어지면 서현과 지호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다인은“지안-도경 커플을 전폭 적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 까 싶다” 며“그래도 서현과 지호도 알 콩달콩한 관계를 잘 이어나갔으면 좋

겠다” 고 희망을 내비쳤다. 그는 또‘잠 깐 언니’ 였던 지안과‘진짜 언니’지수 (서은수)의 관계 회복에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이다인은 극 중 가장 불쌍한 인물로 는 노명희(나영희)를 꼽으며“아버지, 남편, 동생 눈치도 봐야 하고 되는 일도 없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나영희 는 엄마 견미리에게 이다인의 연기를 칭찬해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 움을 주는 감사한 지원군이라고 그는 전했다. “ ‘황금빛 내 인생’ 으로 한 단계 오 른 느낌” 이라는 이다인은“영화도, 예 능도 해보고 싶다. 보고 있으면 기분 좋 아지는, 신선한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밝혔다.

‘신과함께’ 1천200만명 돌파… 2편 제작비도 회수

찰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 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씨를 재판에 “오씨가 적극적으로 성관계에 응했다 넘겼다. 고 보기 어렵고 의사에 반해 성관계가 그러나 1심은“공소사실에 대한 범 이뤄졌다고 여겼을 개연성이 충분하 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며 오씨 다” 고 말했다.

아이유,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 등 2관왕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5)가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에서 디지 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5시 경기도 고 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본상 등 2관 왕을 차지했다. ‘밤편지’ 로 대상을 받은 아이유는 “이 노래가 작년 3월에 나왔는데 봄, 여 름, 가을, 겨울 꾸준히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이 노래 가사‘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 운이 온 걸까’ 란 가사처럼 내게 온 행 운인 것 같아 행복했다” 고 소감을 밝혔 다. 또 지난달 세상을 떠난 샤이니의 종 현을 떠올린 듯“사람으로서, 친구로 서, 뮤지션으로서 한분을 먼저 미리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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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분이 그렇게 힘 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것 같고, 나도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 닌 것 같아 아직까지 슬프고 미안한 마 음이 든다” 고 말했다. 이어“아티스트는 사람들을 위로하 는 일을 하는 만큼 프로 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돌보고, 또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더 아파하 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본상 은 아이유를 비롯해 블랙핑크,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방탄소 년단이 차지했다. 지난해 히트곡‘좋니’ 로 데뷔 28년 만에 이 시상식에서 처음 수상한 윤종

신은“윤종신 하면 특별한 것보다 꾸준 히 열심히 쉬지 않고 음악을 해왔다는 점이 특징인데 작년에 저에게 생긴 일 은 열심히 한 사람에게 생기는 선물과 같았다” 며“작년 한해 마음도 안 좋았 을텐데 열심히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울부짖어준‘구 남친’여러분들께 영 광을 돌린다” 고 소감을 말했다. 또 혁오가‘베스트 록밴드’상을, 수 란이‘베스트 R&B 솔’상을, 비투비와 여자친구가 각각‘베스트 남·녀 그룹 상’ 을 받았다. 신인상은 지난해‘괴물 신인’ 으로 불린 워너원에게 돌아갔다. JTBC플러스와 일간스포츠가 주최 하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디지털 음 원과 음반으로 나눠 이틀간 열리며 11 일 오후 5시 음반 부문 시상이 이어진 다.

영화‘신과함께-죄와벌’이 개봉 23일째인 11일 관객 1천200만 명을 돌 파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로써 ‘신과함께’는 ‘부산행’ (2016년·1천157만 명)과‘태극기 휘 날리며’ (2004년·1천174만 명)를 제치 고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신과함께’ 는 국내 최초로 1편과 2 편을 동시 촬영한 영화로, 2편은 올여 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총 제작비는 400억 원(편당 200억 원)으로, 편당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 이다. 1편이 1천200만 명을 동원해 총 제작비를 이미 건진 만큼, 2편은 흥행 부담 없이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신과함께2’ 는 수홍(김동욱 분)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 삼차사 의 인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마동석)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 정이다. ‘신과함께’ 는 대만 박스오피스 1위 에 오르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큰 인

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날 홍콩의 전체 53개 극장 가운데 51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홍콩 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최대 규 모의 상영관 수로, 첫날 홍콩 박스오피 스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장동건, SM C&C 떠나 1인 기획사 설립 배우 장동건(46)이 약 6년간 몸담았 던 SM C&C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차린 다. SM C&C는 10일“장동건이 1인 기 획사를 설립하기로 한 게 맞다” 며“그 러나 계속해서 우리 회사에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향후 장 동건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고 밝혔 다. 장동건은 2008년에도 1인 기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경험이 있으나 2012년에 이 회사가 SM C&C 에 합병되면서 그동안 SM C&C 소속 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장동건은 오는 4월 KBS 2TV 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슈츠’ 로‘신 사의 품격’이후 약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화‘7년의 밤’ 과‘창궐’ 의 개봉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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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THURSDAY, JANUARY 11, 2018

“고산등반광기는 정신질환” 높은 산은 사람을 진짜 미치게 한다 높은 산을 오르던 산악인이 갑자기 무엇엔가 홀린 듯한 느낌 을 받는다. 현실감이 없어지고,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 거나, 뜬금없이 루트를 바꾸는 등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한 다. 영국의 유명 의학자이자 산악 인 제레미 윈저도 2008년 에베레 스트 등반 때 해발 8200m 지점 부터 홀로 있는데도 어떤 남자가 계속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등반 을 격려하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네팔 시앙보체에서 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전경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 대했다. 한편 이런 증상은 (거의) 우연 히 없어지기도 하지만 근본 치유 법은 단 한 가지다. 위험 지역을 벗어나 하산하면 완전히 증상이 사라지고 후유증도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 증상으로 사고나 죽음을 당한 일들이 있어도 공식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때때로 고산 등반 산악인들에게 나타나는 무모한

해발 7천m 이상에서 때로 환상에 홀린 듯 현실감 상실하고 위험행동 이상한 경험을 했다. 때론 해발 3500m, 통상 해발 7천m 이상의 높은 산을 등반하 는 산악인들은 이른바‘제3의 인 물 증후군’이나 ‘고산 광기’ (Mountain Madness)라고도 하는 이처럼 일종의 환상 같은 일로 고통받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 는 산악 문학 작품 속에도 자주 등장한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의대 카타리나 휘프너 박사와 유 럽 산악응급의학연구소 헤르만 브루거 소장 등은 이 현상을 단 순한 신체적 질환이 아니라 일종 의‘정신질환’ 으로 분류한 논문 을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 했다. 그동안 이에 관한 본격적이고 종합적인 의학적 분석이 없었다. 산악인이나 일부 관심있는 의사 들은 이를 급격하게 고도가 높아 지면서 산소가 희박해지고, 기압 이 낮아져 뇌에 부종이 생기는 데 따른 심한 두통, 현기증 등과 유사하게 여겼다. 일각에선 생물 학적(신체적) 변화에 따른 일반 적인 시청각적 환상(환청)의 하 나로만 추정했다. 그러나 브루거 소장팀은 독일 산악문학 작품에 나타난 이런 현 상 80여 건과 관련 자료들을“최 초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

석해”증상을 정리하고 이를‘고 고도 지역에 고립된 상태에서의 정신질환’ (isolated high-altitude psychosis)으로 규정했다. 휘프너 박사는“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이런 증상들이 물론 극한 고도와는 관련이 있지만 뇌 부종이나 체액 손실, 감염 질환, 질병 등 유기체적 원인이 아니라 순전히 정신적인 현상임을 규명 했다” 고 주장했다. 그는 이 연구결과가 극한 고 도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에게 이 현상의 정체를 분명히 알게 해줌 으로써 등반 중에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또는 주변 사람 이 이를 일깨우고 대처하는 데

정상 정복열과 그로 인한 사고의 상당 부분이 이런 증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6년 미국의 고산지 역 전문 등반 안내 업체‘등반광’ (Mountain Madness)이 인솔한 2 개 등반팀이 에베레스트에서 이 해하기 어려운, 사상 최악의 산 악참사를 당한 일에도 다른 원인 과 함께 이런 증상이 개입됐을 수도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 다. 연구팀은 조만간 네팔 의료진 과 협력해 히말라야를 방문, 이 런 현상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지를 포함해 추가 연구를 할 예 정이다.

거북 한세대 99%가 암컷…”기후변화 영향인가”충격 호주대산호에 불거진 이변…”개체수 급감하거나 멸종할 수도” 호주 대산호초(그레이트 배리 어 리프)에 사는 특정 거북 한 세 대가 거의 모두 암컷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화 기온에 따라 암수가 결 정되는 일부 파충류의 특색 때문 인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아닌 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 면 국제학술지‘커런트 바이올로 지’ (Current Biology)는 대산호초 북부에서 부화한 초록바다거북 가운데 거의 성체에 이른 개체들 을 검사한 결과 99.8%가 암컷으 로 나타났다. 그보다 조금 어린 준성체 거 북들은 99.1%가 암컷으로 확인 됐다. 이번 연구는 초록바다거북 400여 개체를 대상으로 미국 국 립해양대기국(NOAA), 호주 퀸 즐랜드 환경유산보호부가 공동 으로 실시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암수 불균형 때문에 초록바다거북의 개체수가 크게 줄거나 멸종할 수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밝혔다. 그러면서“(부화 때 온도 로 암수가 결정되는) 종들이 급 격한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 는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세계자연유산인 호주 대산호 초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 화로 생태계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해역에서는 2015∼2016 년, 2016∼2017년 여름에 산호 초 절반이 폐사 격인 백화현상을 일으켜 환경론자들이 경악을 금 치 못했다. 알 낳고 있는 멸종위기종 초록바다거북

했다. 대산호초 북부보다 상대적으 로 온도가 낮은 남부에서 태어난 초록바다거북들에서는 암수 비 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거의 성체가 된 것들 중 암컷 비율은 67.8%였고, 그보다 어린 준성체들의 그 비율은 64.5%로 나타났다. 바다거북들에게는 부화 때 단 몇 도의 차이가 암수를 결정한

다. 몇몇 다른 파충류들과 마찬 가지로 태아 때 온도가 낮으면 수컷, 높으면 암컷이 된다. 연구자들은 1990년대 이후 대산호초 북부의 온도가 암수 균 형을 유지하는 적정 온도보다 높 게 형성돼왔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이번 연 구로 기후변화가 바다거북 개체 군에 미치는 즉각적인 위협에 대 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됐다” 고

이란,‘멸종위기’아시아치타 정자 냉동보관 “1월중 인공수정”… 전세계에 50마리 정도 전세계에 5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에 처한 아시 아치타(이란치타)의 명맥을 유지 하려고 이란 정부가 수컷의 정자 를 냉동보관하고 있다고 10일 밝 혔다. 이란 환경부 산하의‘아시아 치타 보존 계획’ 의 회장인 후만 조카르는 메흐르통신에“보호 중인 아시아치타 2마리 중 수컷 이 늙어 가 자연 수정을 못 할까 우려된다”면서“인공수정을 위 해 정자를 액체 질소로 냉동 보 관했다” 고 말했다. 수컷 아시아치타 쿠슈키는 2006년에 태어났으나 유일한 암 컷인 델바르(6세)와 한 번도‘합 방’ 하지 않았다. 조카르 회장은“이달 중순께 프랑스에서 전문가가 이란으로 와 인공수정을 시도할 것” 이라 며“현재 쿠슈키의 건강이 양호 해 상황이 괜찮다면 냉동 보관된 정자 대신 갓 채취한 정자로 수 정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수정이 성공한 다면 임신 기간은 석 달 정도로, 올해 봄에‘귀한’새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이 두 마리는 테헤란 동물원에서 보호 중이다. 아시아치타는 이란과 걸프 사 막, 아프가니스탄, 인도 북부에 서식했으나 20세기 남획과 자동 차 사고, 환경 변화로 이란 중부 와 북동부에 걸친 황무지 고원 지대에만 소수가 남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직전의‘심각한 위기종’ 으 로 분류한 고양잇과 동물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아프리카치 타와 비슷하지만 다리가 짧고 머 리도 작은 편이다. 이란 정부는 유엔개발계획 (UNDP)의 지원으로 보호 사업을 벌였으나 지난해 말로 이 지원금 이 끊겨 올해부터 이란 자체 예 산으로 필요한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

에너지가 더 중요?…독일서 탄광사업 때문에 19세기 성당 철거 독일 대도시 쾰른에서 가까운 임메라트 마을. 이곳에 들어선 성(聖)람베르투스 가톨릭 교회가 1891년 완공되기까진 약 3년이 걸렸지만, 철거하는 덴 단 이틀 이 소요됐을 뿐이다. 독일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 레는 10일 인터넷 영문판에서 대 형 에너지기업 RWE 측이 탄광 사업을 위해 그린피스 등 환경단 체의 반대 속에 교회를 전날 철 거했다고 보도했다. 불도저와 굴착기가 동원된 작 업은 잔해 처리까지 완료하려면 앞으로 2주가 더 소요될 것이라 고 RWE는 밝혔다. 임메라트 성당으로 불린 이 건물에서 마지막 예배가 있었던 해는 2013년이었다. 도이체벨레는 이미 유령 마을 로 변한 임메라트에 막바지까지 남아있던 주요 건물 중 하나였다 고 성람베르투스 교회를 설명했 다. 일찌감치 이번 철거에 앞서 2006년 이 마일 주민 1천 200명 은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도이체벨레는 기후변화 대응

탄광 사업 때문에 철거되는 가톨릭 예배당

과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물려 있 는 탄광 산업은 독일에서 주요 정치적 이슈라며 이번 철거가 가 진 상징적 의미를 짚었다. 실제 로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 지 확대 및 원전 폐지와 더불어 석탄 사업 감축 속도는 에너지 정책의 핵심 테마 중 하나다. 환경단체 회원들이 그간 이 마을에서 철거 반대 집회를 정기 적으로 연 것도 그런 맥락에 닿 아있다. 도이체벨레는“문화를 파괴 하는 자는 사람도 파괴한다” 라

며 사업 주체를 겨냥하거나“우 리를 위해 항상 거기 있어 줘서 고맙다” 라며 교회에 사의를 전 하는 회원들의 메시지를 소개했 다. 지난해 12월 독일 연방에너 지ㆍ수(水)경제협회(BDEW)가 내놓은 2017년도 에너지믹스 비 율 잠정치 보도자료에 따르면 석 탄 37.0%, 신재생에너지 33.1%, 천연가스 13.1%, 원자력 11.6%, 양수 등 기타 5.1% 순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석탄의 2016년도 비율은 40.3%였다.

‘찰싹 금지’ 어린이 훈육 두고 웨일스 열띤 논쟁 ‘자식의 볼기를 때리는 것은 가정교육의 일환일까, 아동폭력 일까.’영국 웨일스 정부가 스코 틀랜드에 이어 아동 체벌을 금지 하는 방안에 대해 12주간의 자문 에 들어갔다고 9일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웨일스가 아동 체벌을 전면 금지한 다른 50개국

의 대열에 동참할지 주목된다고 NYT는 전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휴 이란 카-데이비스 웨일스 아동 및 사 회복지 장관은“아이들을 기르는 데 취급설명서가 있지는 않다” 면 서“부모는 자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고 도와야 한다” 고 말했다.

웨일스 정부는 12주간의 자문 기간 후 체벌금지를 법제화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웨일스 내에서는 아직 아동 체벌 전면 금지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시민단체인‘비 리즈너블(Be Reasonable)’ 은 1천500명이 넘 는 이들이 체벌 금지에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지 로빈스는“여기저기를 찰싹 때리는 정도는 훈육의 일환으로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면서“아이들을 훈육하는 방식은 제각각 다르다. 그러한 결정은 정부가 아닌 부모가 내려야 한 다” 고 강조했다.


건강정보

2018년 1월 11일(목요일)

아스피린, 항암제 효과 촉진 폐암·췌장암·대장암 치료 효과↑ 아스피린이 항암제 소라페닙 (Sorafenib)의 효과를 상승시킨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중개의학연구소 (Translational Research Institute)의 헬무 트 샤이더 박사는 아스피린을 항암제 소라페닙과 병행 투여하면 라스(RAS: renin angiotensin system) 유전자 돌연 변이로 치료가 어려운 폐암, 췌장암, 대 장암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보도했다. RAS 유전자는 세포 표면의 수용체 에 작용하여 핵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 성장 신호 전달 유전자로 이 유전 자가 변이되면 암세포의 형성과 성장 을 촉진하게 된다. 췌장암, 폐암, 대장암, 흑색종(피부 암) 세포에 흔히 이 변이유전자가 나타 나며 이런 암은 항암제에 저항력이 강 해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생존율이 매 우 낮다. 그러나 항암제 소라페닙을 아스피 린과 함께 투여하면 소라페닙의 효과 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샤이더 박사는 밝혔다. 시험관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으며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고 그

아스피린이 항암제 소라페닙(Sorafenib)의 효과를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는 말했다. 소라페닙을 비교적 고용량의 아스 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2개 분자 경로가 활성화되면서 라스 유전자 변이 암세 포를 죽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2개 분자 경로의 동시 활성화가 소 라페닙을 단독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암세포의 저항을 차단하는 것으로 그 는 추측했다. 아스피린의 병행 투여는 암의 진행 이 멎는 시간을 연장시키고 재발을 차 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샤이더 박사는 기 대하고 있다.

고용량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고려 할 필요는 있지만 남아있는 치료 선택 이 없는 환자라면 임상적으로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샤이더는 말했다. 임상시험은 이미 진행 중인 다른 임 상시험에‘편승’ (piggy-backing)할 수 있는 만큼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술지 ‘임상 암 연구’ (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발 표됐다.

“과음, 줄기세포 DNA에 영구적 손상 유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유전암호에 영구적 변화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줄기세포의 DNA에 영구적 손상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 가 나왔다. 줄기세포는 거의 모든 신체 기관과 조직에 존재하는 영구불멸 세포로 평 생 손실되는 세포를 보충해주는 중요 한 기능을 수행한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Medical Research Council) 분자생물학 연구실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서 생생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 히드가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 구, 감염을 막아내는 백혈구 등 혈액세 포를 만드는 혈액 줄기세포인 조혈모 세포의 DNA에 들어있는 유전암호에 영구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쥐에 희석된 알코올인 에탄올을 먹 인 뒤 조혈모세포의 DNA 염기서열과 염색체를 분석한 결과 DNA의 기본구 조를 이루는 두 가닥의 이중나선 (double helix)이 혼란스럽게 뒤엉키고 염색체 배열도 바뀌어 있었다고 연구 팀을 이끈 케탄 파텔 교수가 밝혔다. 알코올이 혈액암을 일으키는 것으 로는 생각되지 않지만 아세트알데히드 의 이 같은 줄기세포 손상 메커니즘은 신체의 다른 기관과 조직에 있는 줄기 세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는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가벼운 인지장애, 1주 2회 운동으로 개선” 미국신경학회, 인지능력 저하 예방·지연 지침 개정…‘신경학’ 온라인판 “ ‘가벼운 인지장애’ (MCI)가 있는 사 람들은 1주 2회 정도 운동하면 사고력 과 기억력이 개선될 수도 있다. 의사들 은 MCI 환자에게 전반적인 치료관리 법의 일환으로 규칙적 운동을 권고해 야 한다.” 미국신경학회(AAN)는 경도(輕度 mild) 인지장애와 관련한 지침을 이같 이 개정, 학회지‘신경학’ (Neurology) 온라인판에 실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운영 과 학뉴스 사이트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AAN은 MCI와 관련해 그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연구결과들을 종합, 분석해 지침을 개정했으며 운동 권고 가 핵심 내용이다. 이 지침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청 (FDA)이 승인한 MCI 치료 약은 아직 없다 . 게다가 약물이나 식이요법이 사 고력을 향상하거나 기억력 저하를 늦 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수준 높고 장기 간 연구한 결과들도 없다. 이 지침은 의사들이 때에 따라 환자 에게 인지훈련을 권고할 수는 있다고 밝히면서도 인지훈련이 인지기능 개선 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직 미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침은 다만, 아직 장기간 연구를 한 결과는 나온 바 없지만 6개월 가량 추적 조사한 연구들에선 1주 2회 정도 의 운동이 기억력을 개선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침 개정팀은 빨리 걷기나 달리기,

‘가벼운 인지장애’(MCI)가 있는 사람들은 1주 2회 정도 운동하면 사고력과 기억력이 개 선될 수도 있다.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격렬하지는 않 으면서도 어느 정도 땀이 날 정도의 유 산소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심장 등 다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유용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MCI는 무엇? = MCI는 같은 연령 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사고력과 기 억력이 떨어진 상태지만 치매와는 다 르다. MCI 환자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 거나 자신이 읽거나 들은 정보를 처리 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반면 치매 환자들은 옷 입기, 목욕, 식사 같은 일상 활동조차 힘들다. 물론 MCI가 있으면 나중에 치매가 되기 더 쉬워 조기에 MCI를 발견해 관 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MCI는 통상 노화와 함께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60대의 경우 6%가량, 85 세 이상은 37% 정도가 MCI로 알려져 있다. 개정 지침을 주도한 로널드 피터슨 박사는“당신이 근래에 자주 잊고 복잡 한 과제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누군가 말해주면 정상적 노화의 일부로 추정 하지만 말고 의사에게 진료받을 필요 가 있다” 고 말했다. 미국 최고병원인 메이요클리닉의 의사이자 알츠하이머질환연구소장인 그는“기억력 문제는 때론 약물복용의 부작용이나 수면장애와 우울증 등 치 료될 수 있는 다른 질환 때문일 수도 있 다” 면서“원인 파악이 중요하며, 조기 에 대처하는 게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 구개열-구순열아 출산 위험↑ 미 연구진 “하루 평균 200mg 복용하는 간질 여성이 위험 클 것”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줄기세포의 DNA에 영구적 손상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 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부 암은 줄기세포 DNA의 손상으 를 수리하는 시스템이 그것이다. 로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1, 2차 방어선은 완 DNA 손상은 우연히 발생할 수도 벽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 방어 시스템 있지만, 알코올 섭취가 이러한 위험을 이 온전하다 해도 알코올은 다른 방법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밝 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파텔 교수 혀졌다고 파텔 교수는 말했다. 는 말했다. 알코올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구 ALDH2 효소가 결핍되거나 이 효소 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등 7가지 를 만드는 유전자가 변이된 경우 아세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알데히드로 인한 DNA 손상은 이 효 알코올 섭취로 아세트알데히드가 소의 기능이 정상인 경우보다 4배나 더 생성되면 어느 정도는 우리의 몸이 1차 큰 것으로 쥐 실험에서 나타났다는 것 방어선인 알데하이드 디하이드로게나 이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사람 제(ALDH2)라는 효소를 방출, 이를 처 중에는 이 효소가 부족하거나 이 효소 리하지만 지나치면 완전한 처리가 어 를 만드는 유전자가 변이된 사람들이 려울 수 있다. 적지 않다고 한다. 2차 방어선도 있다. 아세트알데히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드로 인해 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이 ‘네이처’ (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간질, 편두통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를 임신 초기에 복용하면 구개열 또는 구 순열 아기(언청이) 출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구개열과 구순열은 태아의 입천장 과 입술이 발육과정에서 왼쪽과 오른 쪽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현상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소 니아 에르난데스-디아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저소득층 가정 의료지원 프 로그램인 메디케이드(Medicade) 수혜 여성 140만 명의 10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 중 임신 때 어떤 항경련제도 복 용하지 않은 여성 130만 명은 구개열 또는 구순열 아기 출산율이 1천 명당 1.1명이었다. 이에 비해 임신 첫 3개월 사이에 항 경련제 토피라메이트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는 1천 명당 4.1명으로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르난데스디아스 교수는 밝혔다. 또 다른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 (lamotrigine)을 임신 초기에 복용한 여 성의 구개열 또는 구순열 아기 출산율 은 1천 명당 1.5명이었다. 전체적으로 토피라메이트는 복용한 용량과 관계없이 이러한 위험이 높았

간질, 편두통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를 임신 초기에 복 용하면 구개열 또는 구순열 아기(언청이) 출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고 용량이 클수록 위험은 더 커지는 경 향을 보였다. 따라서 대체로 토피라메 이트를 하루 평균 200mg 복용하는 간 질 여성이 위험이 클 것이라고 에르난 데스-디아스 교수는 설명했다. 토피라메이트는 편두통, 조울증(양 극성 장애)에도 사용되고 체중을 줄이 는 약과 함께 병행 투여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엔 대체로 낮은 용량인 100mg 이 처방된다. 그러나 임신 여성이 간질 이외의 다 른 이유로 낮은 용량의 토피라메이트

를 복용해도 구개열 또는 구순열 아기 출산 위험이 5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많은 것을 감 안할 때 가임 연령대의 여성은 득이 실 보다 확실히 큰 경우가 아니면 토피라 메이트의 고용량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에르난데스-디아스 교 수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신경학’ (Neurology) 온 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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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ANUARY 11, 2018

“쓰기만 하는게 아니야?” …★가 만든 화장품 있다던데 리아나·킴 카다시안의 화장품 브랜드… 한국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론칭 스타들의 메이크업은 언제나 화제 다. 어떤 아이섀도를 쓰는지 립스틱은 어디 브랜드인지 소문이 나면 그 제품 은‘완판’ 되기 십상이다. 자신들의 사업성을 알아본 것일까.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셀레브리티들을 비롯, 한국의 스타들도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기 시작했 다.

◆ 리아나의 ‘펜티 뷰티’ 지난해 9월 가수 리아나는 자신의 본명인 ‘로빈 리아나 펜티’(robyn rihanna fenty)에서 이름을 딴 화장품 브 랜드‘펜티 뷰티’ 를 론칭했다. 펜티 뷰티는 미국의 대표적 뷰티 로 드숍 유통사‘세포라’매장에 독점으로 공급된다. 이 브랜드는 리아나가 3년 가까이 노력해 론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펜티 뷰티는 전 인종과 모든 피부색 을 아우르는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 명하다. 백인 중심 화장품 업계에 반기 를 들 듯 백인, 황인, 흑인 등 모든‘살 색’ 을 위한 파운데이션 40종을 출시한 바 있다. ◆ 킴 카다시안의 ‘KKW 뷰티’ 셀레브리티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6

걸그룹 눈화장?… 핑크·오렌지·브라운 활용법 사랑스럽게 ‘핑크’…다양한 연출 ‘오렌지’…청순하게 ‘브라운’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아이섀도를 활용한 메이크업을 해 보 는 것은 어떨까.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 다. 아이섀도는 색상, 펄의 유무, 색의 조합, 바르는 위치와 농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 바르기 다소 까다롭다. 아이섀도를 어떻게 바르면 좋을지

고민이라면 항상 다양한 이미지를 연 출하는 걸그룹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참고해보자. ◆ 사랑스럽게…’핑크 섀도’ 핑크 섀도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다. 핑크 섀도는 단독으로 바르면 자칫 눈두덩이 부어 보일 수 있어 일반적으 로 다른 색상과 함께 사용한다.

트와이스의 채영과 AOA의 설현은 핑크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한 아이 메 이크업을 선보였다. 핑크 펄 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바른 채영은 갈색 섀도로 눈꼬리를 빼고 고 동색 펄 섀도를 삼각존에 발라 큰 눈을 강조했다. 설현은 핑크 섀도를 눈두덩이에 넓 게 바르고 쌍꺼풀 라인에 고동색 펄 섀

킴 카다시안이 브랜드 론칭과 동시 에 판매한‘크림 컨투어 앤 하이라이 터’ 은 20분 만에 매진돼 시선을 집중시 켰다. 이 제품의 가격은 48달러(한화 약 5만원)로 킴 카다시안은 총 1440만달 러(한화 약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양현석의 ‘문샷(moon shot)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양현석은 2014년 화장품 브랜드‘문 샷’ 을 출시했다. 문샷은 서울 도심 곳

곳에 매장을 내고 화장품 전문가를 다 수 영입하는 등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문샷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점을 활용, 다양한 소속 연예인들을 모 델로 기용한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시장에 정식으 로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문샷은 중국 진출시 가수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 워 중국 뷰티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 상 중이다.

발라 입체감 있는 눈매를 연출했다. 그 녀는 삼각존에 갈색 섀도를 바르고 아 이섀도의 경계를 없앴다. EXID(이엑스아이디)의 하니와 소녀 시대의 윤아는 눈두덩이 전체에 오렌 지 펄 섀도를 바르고 삼각존에 고동색 섀도를 가볍게 덧발라 사랑스러운 분 위기를 배가했다. 설현은 오렌지 펄 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바르고 삼각존에 펄이 없는 핑 크 섀도를 발랐다. 설현은 펄이 굵은 섀 도를 눈 앞머리부터 2/3 지점까지 발라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청순한 분위기…’브라운’ 브라운 섀도는 핑크, 오렌지, 버건디

같은 포인트 컬러와 함께 사용하기 좋 다. 브라운 섀도 자체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면 깊이감 있는 눈매와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삼각존에 펄이 없는 고동색 섀도를 은은하게 발라 특 유의 청순한 매력을 배가했다.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쌍꺼풀 라인 에 고동색 섀도를 살짝 바르고 삼각존 에 갈색 펄 섀도를 발라 큰 눈을 강조했 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눈두덩이에 펄 감이 있는 베이지 섀도를 바르고 삼각 존에 갈색 펄 섀도를 발라 뒤트임 효과 를 연출했다.

월 화장품 브랜드‘KKW 뷰티’ 를 론칭 했다. 킴 카다시안은 전통적 광고 방식인 패션 잡지, TV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단 순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백 만명에 게 제품을 홍보한다. 현재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 로워수는 1억500만명으로 웬만한 광고 수단보다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도를 좁게 덧발랐다. 설현은 삼각존에 금빛이 가미된 브라운 섀도로 깊은 눈 매를 연출했다. 구구단의 미나는 오렌지 펄 섀도를 눈두덩이에 넓게 바르고 펄이 없는 핑 크 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발라 포인트 를 더했다. 미나는 고동색 펄 섀도를 삼 각존에 살짝 발라 상큼한 분위기를 배 가했다. ◆ 요즘 트렌드…’오렌지 펄 섀도’ 채도가 낮은 오렌지 펄 섀도는 활용 도가 높아 핑크 섀도와 함께‘기본템’ 으로 꼽힌다. 안소희는 눈두덩이에 오렌지 펄 섀 도를 바르고, 삼각존에 고동색 섀도를


스포츠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오승환, 반등 후보” MLB.com“큰 도움 될지는 미지수”

MLB.com이 오승환의 반등을 기대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0일‘아직 시장에 남 아있는 20명의 불펜투수’ 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이름은‘검증된 마무리투수’인 그렉 홀랜드였다. MLB.com은 홀랜드를 1번 그룹에 홀 로 포함시키며 미계약 불펜 최대어로 선정했다. 홀랜드가 필요한 팀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휴스턴 애스 트로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꼽혔다. 2번째 그룹 역시 그룹원은 1명이었 다. 그룹의 이름은‘믿을만한 셋업맨’ . 2번 그룹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에디 슨 리드였다. MLB.com은 시카고 컵스,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텍사스 레인저 스, LA 다저스, 워싱턴을 리드가 갈 수 있는 곳으로 언급했다. 3번째 그룹에는 총 8명이 이름을 올 렸다. 3번째 그룹은‘한편으로는 멋지 지만 한편으로는 애매한’선수들을 모 았다. 이 그룹에는 맷 앨버스, 토니 왓 슨, 데이빗 에르난데스, 브라이언 던싱, 피터 모일란, 버드 노리스, 맷 벨라일, 페르난도 아바드가 속했다. MLB.com 은“위에 언급된 팀 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 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도 잘 맞을 수 있다. 크게 비싼 가격만 아니라면 팀 불펜을 업그 레이드 하기 위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들이다” 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4번째 그룹에서 가장 먼 저 호명됐다. 4번째 그룹은‘반등 후보

오승환

들’ 의 모임이다. 이 그룹에는 오승환, 타일러 클리퍼드, 세르지오 로모, 우에 하라 고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프란 시스코 로드리게스, 조 블랜튼, 제이슨 그릴리, 휴스턴 스트리트가 포함됐다. 모두‘한 때’ 는 정상급으로 활약했지 만 지금은 만족스러운 모습과는 거리 를 보이는 선수들이다. MLB.com은 이 그룹에 대해“예산의 여유가 있다면 어 느팀에서나 단기계약으로 영입할 만하

다. 불펜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고 평가했고 오승 환에 대해서는“ ‘파이널 보스’ 는 자신 의 커맨드를 다시 찾을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고 언급했다. 마지막 5번째 그룹은‘고쳐서 활용 해야 하는 선수’ 였다. 5번째 그룹에 속 한 선수는 한 명. 토미존 수술로 인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된 트레버 로젠 탈이었다.

‘FA 외야수’브루스, 다시 NYM으로… 3년-3900만 달러 자유계약(FA) 시장의 계약이 더디 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거포 외야 수’제이 브루스(31)가 뉴욕 메츠로 되 돌아갔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0일 브루스가 뉴욕 메츠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남은 상황이다. 구체적인 조건은 3년-3900만 달 러. 이는 당초 브루스가 원하던 5년9000만 달러에 비해 턱없이 적은 금액 이다. 브루스의 장점은 뛰어난 장타력과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해 퀄리파잉 오퍼 대 상이 아니라는 것. 드래프트 지명권 손 실이 없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브루스는 지 난 2014년을 제외한 9시즌 동안 20홈 런을 넘게 때렸다. 이번 시즌에는 36홈 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17시즌 성적은 146경기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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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2만 득점 돌파에도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커리, 발목 부상으로 이탈, 클리퍼스에 덜미 마이애미, 존스 공백에도 6연승 휘파람…인디애나에 낙승 미국 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29)가 통산 2만 득점 고지를 밟 았지만, 경기에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NBA 서부콘퍼 런스 1위 골든스테 이트는 10일 오클 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LA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106-125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만9천975 점을 쌓은 듀랜트는 LA클리퍼스전에 서 40득점을 올리며 2만 득점을 가볍 게 돌파했다. 그는 만 30세 이전에 2만 득점을 돌 파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막판 주전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 픈 커리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 고, 클레이 톰프슨도 휴식 차 결장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전 훈련 중 오른 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데 올 시즌에만 두 번 째 같은 부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마감하면 서 클리퍼스전 12연승 기록에도 마침 표를 찍었다. 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는 3쿼터에 만 27점을 올리는 등 총 50득점을 기록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제임스 존슨의 공백을 딛고 6연승 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를 앞두고 주축 포워드 제임스 존 슨이 징계를 받아 전력에 적잖은 타격 을 입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드(오른쪽)가 10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LA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존슨은 10일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 에서 상대 팀 세르지 이바카와 몸싸움 을 하다 주먹다짐을 해 퇴장당했다. 주먹으로 상대 얼굴을 가격한 두 선 수는 모두 한 경기씩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마이애미는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 지만, 이날 경기에서 무리 없이 낙승을 거뒀다. 1쿼터에만 12점 차로 앞서갔고, 경 기 내내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크리스 폴이 37점, 7리바운드, 11어 시스트로 맹활약한 휴스턴 로키츠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누르고 서부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104-88로 눌렀다. 미네소

타는 3연승,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 에 빠졌다. 미네소타 지미 버틀러는 2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에서 상대 팀 가드 아이재아 토마스에 게 가격을 당했던 앤드루 위긴스는 19 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NBA 사무국은 이날 클리블랜 드 캐벌리어스의 가드 아이재아 토마 스에게 벌금 2만 달러의 징계를 내렸 다. 그는 지난 10일 미네소타 전 3쿼터 6분 47초를 남기고 골 밑을 돌파하던 앤드루 위긴스의 얼굴을 손등으로 때 렸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조던은 알고 있다”그리핀의 설득, 이번에도 통할까?

서 타율 0.254와 36홈런 101타점 82득 점 141안타, 출루율 0.324 OPS 0.832 등이다.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기 전, 뉴 욕 메츠에서는 103경기에 나서 타율 0.256와 29홈런 75타점, OPS 0.841 등 을 기록했다. 브루스는 뛰어난 장타력을 지녔으

나 타율 뿐 아니라 출루율에서도 통산 0.319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 다. 한 방은 있으나 타격의 정교함을 기 대하기는 어렵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정교함을 갖추 지 못한 타자에게 큰돈을 주지 않는다. 브루스가 원하는 금액에 비해 적은 계 약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블레이크 그리핀(29, 208cm)은 이 번에도 디안드레 조던(30, 211cm)을 설 득할 수 있을까? 그리핀은 10일 미국 매체‘더 언디 피티드’ 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나 면 FA(자유계약)가 되는 조던과 관련 해 입을 열었다. 조던은 지난 여름부터 트레이드 소 문에 휩싸이며 다른 팀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리핀은“조던 은 예전에도 이런 상황을 맞은 적이 있 다” 며“조던은 내가 그를 어떻게 생각 하고 클리퍼스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또 우리 팀이 그와 함께 뛰고 싶다는 것도 잘 안다” 고 말했다. 이어“조던은 이번이 2번째다. 전에 제한적 자유계약 선수가 된 적이 있다”

고도 덧붙였다. 조던은 지난 2015년 제 한적 자유계약 선수가 되며 댈러스 매 버릭스와 구두로 이적에 합의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그리핀, 크리스 폴 등 팀 동료들은 조던의 집을 찾아가 강 력히 설득했다. 결국 조던은 마음을 바 꿔 클리퍼스에 남았다. 그리핀은 조던의 결정을 존중하겠 다면서도 클리퍼스에 남아 자신과 함 께하기를 바라는 눈치다.“매번 나는 조던에게 같은 말을 했다” 며“제일 중 요한 건 조던 본인에게 최고가 될 수 있 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조던 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나는 그를 지지한다. 다만, 조던은 우리가 얼마나 그를 원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조던은 올 시즌 평균 11.9득점 15.1 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리바 운드에선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평가받으며 공격보단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인다. 무 엇보다 내구성이 좋다. 2012-13시즌 이후 매 시즌 꾸준히 77경기 이상을 소 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독 부상 선수 들이 많은 클리퍼스에서 건강하게 전 경기를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조던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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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주 앞으로 다가온 우즈의 운명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미국)의 미국 프로골프협회 (PGA) 정규 투 어 복귀가 2주 앞으로 다가왔 다. 우즈는 24 일부터 캘리포 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장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 픈에 출전한다. 딱 1년 만의 PGA투어 복귀전이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를 통해 17 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컷 탈락을 당했 다. 이후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챌린지에서는 허리 통증이 재 발해 기권했다. 그리고 필드를 떠났다. 우즈가 공백기를 가진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우즈는 1996년 데뷔 이후 이듬해 세계 1위에 등극했다. 메이저 14승, PGA투어 79승 등 위대한 업적을 쌓으며 골프황제로 군림했지만 항상 크고 작은 부상이 우즈를 따라다녔다. 무릎과 허리는 각각 4번이나 수술을 받 았다. 우즈는 지난 2008년 무릎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우승과 부상을 맞 바꿨다.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의사가 휴식을 권했으나 이를 어기고 강행군 을 펼쳤다. 연장 18홀까지 치르는 사투 끝에 정상에 올랐지만 8개월간 필드를 떠났다. 2009년 3월 복귀한 우즈는 아 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최고의 자 리에 올랐다. PGA투어에서만 6승을 거뒀다. 몸은 건강해졌지만 사생활은 그러지 못했다. 우즈는 그해 11월‘성 스캔들’ 이 터지며 다시 공백기를 가졌 다. 2010년 4월, 5개월 만에 마스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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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도전’고진영

“타이틀 연연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수 차례 공백기를 가졌던 우즈의 재기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해 복귀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 지를 통해 건재함을 알렸다. 거침없이 다. 2년간 무관의 제왕으로 지냈다. 목 300야드 장타를 날렸고, 톱랭커 18명 부상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도 2 중 9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번이나 있었다. 2012년 우즈는 다시 황 우즈는“허리 통증이 전혀 없다. 환상 제의 위엄을 선보였다. 2005년 21경기 적” 이라며 부상 완쾌를 선언했다. 이후 가장 많은 경기(19경기)를 소화했 우즈의 2018년에 대해 전망이 엇갈 고, 3번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2013년 리고 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에도 5번이나 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토마스는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우즈가 2018년 마스터스의 유력한 우 잡았다. 승 후보” 라고 점쳤고, 리키 파울러(미 2014년 3월 통산 첫 허리 수술을 받 국)는“우즈가 다시 우승하게 될 것” 이 으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이후 3년 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하지만 그렉 노 간 3차례 허리 수술을 더 받았다. 2016 먼(호주)처럼“우즈가 계속 건강할 것 년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고 의구심을 품 도 나서지 못했다. 허리 치료를 위한 약 은 이도 있다. 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운전 혐의 우즈의 운명은 2주 뒤 개인 통산 8 로 경찰에 체포되는 굴욕까지 맛봤다. 승을 거둔‘텃밭’토리 파인스 골프장 우즈는‘올해는 다르다’ 고 자신있 에서 결정된다. 우즈가 2012년처럼 다 게 얘기한다. 본인의 홈페이지에 2018 시 한 번 골프황제로 거듭날지 아니면 년을“낙관적인 해” 라고 적으며 자신 2017년처럼 암울한 해를 보낼지에 대 감을 보였다. 지난해 히어로 월드 챌린 해 전 세계 골프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호날두 시장 가치, 세계 49위로 평가된 이유는? 선수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데는 많은 요소가 고려된다. 많은 나이는 이 적료를 낮추기도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마드리드)는 나이 때문 에 시장가치가 하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스포츠연 구센터(CIES)는 8일(한국시간) 유럽 5 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계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CIES는 2013년부터 해당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발표한 결과를 토대로 구단과 선수에 합리적인 이적료를 컨 설팅하기도 한다. 올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세계에 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는 네이마르(파 리생제르맹)다. CIES는 네이마르의 시 장가치를 2억 1,300만 유로(약 2726억 원)로 평가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은 지난 해보다 2,780만 유로 상승한 7,260만 유로(약 929억 원)으로 평가받 으며 56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해에 비해 가치가 대

THURSDAY , JANUARY 11, 2018

폭 하락했다. 2017년 1월 발표에서는 1 억 2,650만 유로(약 1,618억 원)로 7위 에 올랐으나, 올해는 8,040만 유로(약 1,029억원)로 49위로 떨어졌다. 호날두 는 2017년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 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 고의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가 급락한 가치에 유럽 현지에서도 CIES의 가치 평가 기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CIES 소장을 맡고 있는 라파엘 폴리 는 스포츠전문매체‘ESPN’ 과 인터뷰 에서 선수의 시장가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매겨지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CIES는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2011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진행 된 약 1,600건의 이적을 취합해 프로그 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다양한 변수를 입력해 선수의 가치를 책정한 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경기기록 과 결과, 나이, 포지션, 소속리그 등이 가치 산정에 활용되는 변수다. 호날두 가치가 하락한 가장 큰 이유 는 나이 때문이다. 호날두는 만 32세다. 호날두는 스스로 40세까지 선수 생활 을 하겠다고 말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량은 저하된다. 이적시장에서의 가 치도 자연스럽게 동반 하락한다. CIES

가 발표한 시장가치 상위 100명 중 호 날두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호날두와 동갑인 선수도 91위에 오른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뿐이 다. 최근 부진한 활약도 가치 하락에 영 향을 줬다. 호날두는 2017/2018시즌 초반 리그에서 심한 부진을 겪었다. 전 반기 12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에 그 쳤다. 그 결과 호날두의 시장 가치는 시 즌 개막 전보다 현재 더 하락한 상태다. 시즌 초반 징계로 4경기에 결장해 출장 시간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 됐다. 반면 리오넬 메시의 경우 전반기에 15골 7 도움을 올리며 가치가 상승했다. 선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잉글리 시 프리미엄’ 도 반영된다. 폴리는“잉 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가장 부 유한 리그다. 선수가 EPL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더 높아진다. 잉글랜드 선수 가 EPL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는 그 영 향이 더 크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상위 10명 중 5명이 EPL에서 뛰는 선수라는 점은 폴리의 설명을 뒷 받침한다. 심지어 마르코 아센시오(레 알마드리드)의 가치가 사우샘프턴 윙 어 네이선 레드먼드보다 낮게 평가됐 다.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고진영 (23·하이트진로)이 새로운 무대에 임 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4년 데뷔한 고진영은 KLPGA 투어에서 9승, LPGA 투어 1승을 거둔 실력파다. 그리고 2018시즌 LPGA 투 어 신인왕을 노린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1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 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 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 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직행 티켓을 얻었다. 그리고 고심 끝에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진출을 선언 했다. 고진영은 국내에서 요가 등으로 체력 훈련을 해왔고, 오는 12일 뉴질랜 드 오클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고진영은 11일 인터뷰를 통해 LPGA 무대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 다. 고진영이 이번 뉴질랜드 전지훈련 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체력’ 이다. 그는“미국 투어는 이동 거리가 길고 멀기 때문에 체력을 중점적으로 보강 할 예정” 이라며“더불어 숏게임 훈련 도 중점적으로 할 것이다” 고 말했다. 고진영의 LPGA 데뷔전은 오는 2월 15일부터 나흘간 호주 애들레이드 더 로열 애들레이드 GC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다. 지난해 장하 나(26·BC카드)가 우승을 차지했던 대 회다. 전지훈련지인 뉴질랜드와도 가 까운 이점이 있다. 고진영은“호주 여자오픈을 시작으

고진영

로 초반에 있는 대회는 거의 출전 하려 고 한다” 면서도“그러나 진출 첫해이 기 때문에 쉬지 않고 출전하는 것은 아 무래도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를 것 같 아 3~4주에 한번 씩은 휴식을 가질 예 정” 이라고 시즌 계획을 밝혔다. 한국 대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고진 영은“스폰서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 터스(8월 10~12일)와 하이트진로챔피 언십(10월 4~7일)은 반드시 참가할 예 정” 이라고 말했다. 이어“꼭 스폰서 대 회라서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고 선을 그은 뒤“두 시합 모두 선수와 갤러리 들에 좋은 평가를 받는 시합이자 개인 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참석 하고 싶고, 나머지 시합들은 일정을 고 려하여 결정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한국은 김세영(2015년), 전인지 (2016년), 박성현(2017년)까지 3년 연 속 LPGA 신인왕을 배출했다. 이제 고 진영이 바통을 이어갈 차례다. 현지 언 론도 고진영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고 진영을 2018년 주목할 선수 15명 중 1 명으로 꼽을 정도였다. 고진영 역시 올 시즌 목표로 신인왕 과 1승으로 잡은 상태. 그러나 고진영 은 무리하게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최 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고진영은“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며“많은 관 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고 성원을 당부 했다.

EPL 사무국 주목,“손흥민, 홈 5경기 연속골 기록 도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 국이 23라운드 주목할 기록으로 손흥 민(토트넘)의 홈 5경기 연속골 성공 여 부를 꼽았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구장인 웸블 리 스타디움서 에버턴과 2017/2018 EPL 23라운드를 치른다. EPL 사무국 은 경기를 사흘 앞둔 11일 공식 홈페이 지에‘23라운드의 주요 기록 10가지’ 를 나열했다. 토트넘과 에버턴전 관전 포인트는 손흥민의 득점 여부였다. 손흥민은 현재 EPL 홈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스토크 시티전 1득점을 시작으로 브라이튼(1 골), 사우샘프턴(1골), 웨스트햄(1골)을 상대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사이 치 러진 원정경기에서는 득점포가 멈추기 도 했지만 홈에서는 어느새 5경기 연속 골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하 면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 넘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홈 5경기 연 속골 두 번째 주인공이 된다. EPL 사무 국도“손흥민이 토트넘의 EPL 기록에 다가선다” 고 관련 사실을 전했다. 요즘 손흥민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 웨스트햄전에서 새해 첫 골도 빨리 터 뜨렸고 지난 주말 열린 AFC 윔블던과 FA컵에서는 후반 교체로 나서 체력까 지 비축했다. 윔블던전서 골대 불운이

아니었다면 짧은 시간만 뛰고도 득점 ‘ESPN’과 가진 인터뷰서 손흥민은 “웸블리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매경기 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서 보여주는 많은 팬이 우리를 사랑하고 응원해줘 고 즐거움을 표한 바 활약은 더욱 좋다. 지난 9번의 웸블리 더욱 힘이 난다” 경기서 올린 공격포인트가 7골 5도움 있다. 으로 12개에 달한다. 지난해 연말


2018년 1월 1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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