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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11, 2020

<제44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월 11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관세전쟁“中보다 美가 더 죽어난다” 美 국민·기업, 1년간 月 32억 달러 추가관세 부담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에 엄청 난 관세 부담을 물리고 있다는 트 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달리 미 국 소비자들과 기업체들이 오히려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 다. 뉴욕타임스는 9일자 신문에서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들과 기업체들이 지난 1년간 매월 32억 달러의 추가 관세 부담을 지 고 있고, 이같은 과세 부담 100% 가 고스란히 미국 기업과 소비자 에 전가되고 있다” 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현재 미국내 제조업이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이는 적어도 부분적으로 무역전쟁 에서 오는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고 분석하고 있다. 또 미국 기업 임원들이 무역전쟁이 어떻게 끝날 것인가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어 투자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1월 15일 1차 무 역협정에 조인 할 예정이지만, 현 재 3,6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관세는 최고 25% 세율로 계속 시행되고 있으며, 이 로 인해 적지 않은 다국적 기업들 이 생산공장을 중국으로부터 베트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에 엄청난 관세 부담을 물리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달리 미국 소비자들과 기업체들이 오히려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비자들과 기업체들이 지난 1년간 매월 32억 달러의 추가 관세 부담을 지고 있 고, 이같은 과세 부담 100%가 고스란히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 전가되고 있다.

남이나 멕시코로 이전토록 압력을 받고 있는 실정 이다. 전문가들은“트럼프와 그의 지 지자들은‘지적재산권 위반과 중 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보조금 지 원 등 중국의 불공정 경제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관세 조치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고 말하 고, 이에 따라 트럼프는‘미국이 중국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정반 대” 라는 것이다. 즉 높은 관세 부 담은 중국에게 보다는 관세 때문

에 상품가격이 크게 올라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들이 이를 부담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조사 결과를 근거 로“미국의 관세 조치로 실제 중국 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고 주장 했다. 예컨데 철강의 경우 중국의 미국 수출은 10위에 머물러 있으 나 EU, 일본, 한국 등 다른 국가들 이 미국에 수출 가격을 내려 미국 내 철강 투자가 약화되면서 철강 산업 고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예시했다.

또다른 조사 결과는 Fed에 있 는 두 경제학자에 의해 이뤄졌는 데 중국 수입품으로부터의 보호라 는 측면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 기업들이 받고 있는 혜택보 다는 비용 부담이 더 많다고 밝혔 다.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중국 산 각종 부품 수입으로 더 많은 비 용을 부담하는데다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미국 기업체들에 부과하는 보복 관세로 2중 비용 부담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 하버드대와 시카고대, 보스턴 FRB의 전문가들이 지난 10월 발 표한 자료에도 미국기업들이 수출 하는 품목들의 성격상 중국 수입 업자들에게 보복 관세 부담이 전 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많은 제품들은 농산물과 같은 별로 특 화되지 않는 품목들인 반면에 중 국이 생산해 수출하는 품목들인 실크 자수, 랩탑, 스마트폰 등은 특화된 소비 제품이기 때문이다. 무역전쟁 중에 중국은 대두 같은 미국 농산물을 브라질 생산품으로 쉽게 대체할 수 있지만, 중국이 미 국에 수출하는 품목들을 미국 수 입회사들이 타국 제품으로 대체하

흐림

1월 11일(토) 최고 61도 최저 57도

한때 비

1월 12일(일) 최고 67도 최저 3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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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제 공=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 ◆ 트레이드파트너십월드와이 드 분석… 미국 기업들, 460억 달 러 더 부담 =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역 및 경제 컨설팅 업체 트레이드파트너십월드와이드가 미국 상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관세 폭 탄’정책으로 미국 기업들은 460 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부담한 것 으로 나타났다. 2018년 2월∼2019년 11월 미국 기업들이 보복 관세와 수출 감소 등으로 치른 비용은 460억 달러에 달했다. 이중 중국의 보복 관세 때 문에 부담하게 된 비용이 373억 달 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트럼프발 관세는 미국산 제품 의 수출길도 좁혔다. 이 기간 중국 등 상대국의 보복 관세를 맞은 미국산 제품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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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3% 감소했다. 특히 중국행 수 출은 26%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보복 관세를 맞지 않은 품목은 수 출이 오히려 10%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 역 관행 때문에 미국이 손해를 보 고 있다며 2018년 2월 철강·알루 미늄 관세를 시작으로 중국, 캐나 다, 멕시코 등과 무역 전쟁을 시작 했다. 이후 미국이 일부 관세를 철 회하면서 상대국의 보복 관세도 사라졌지만, 한번 보복 관세를 맞 은 미국산 제품의 수출은 반등하 지 않고 있다고 이 업체는 지적했 다. 대니얼 앤서니 트레이드파트 너십 부사장은“교역이 다시 성장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지 난 6개월간 반등은 없었다” 며“보 복 관세가 없어져도 판매가 다시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다” 고 말했 다.

뉴욕한인회,‘모바일 서비스’구축 성공 13일부터 서비스 제공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1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서강대학 교 산학공동사업화투자법인 ㈜더 봄에스(대표 한재형/서강대교수 겸직)와 뉴욕한인회 모바일 서비 스 런칭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욕한인회는 모바일 서비스 구축을 위해 2019년 9월 30일 뉴욕 한인회,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 산학공동사업화 투자법인 ㈜더봄

에스와의3자 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회’구성을 통해 뉴욕한 인회와 지속적으로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조율을 해왔다. 이후 뉴욕 한인사회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약 4개월 간의 본격 개발 기간을 가진 후 10일 기 자회견을 갖고 모바일 서비스 런 칭을 발표했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뉴욕한인회 모바일 서비스를 통 해서 뉴욕에 거주하는 50만 한인 이 보다 편리하게 실시간 소통과

한인 간의 협업을 할 수 있는 계기 가 되길 바란다. 또 한인과 한인회 간의 실질적 소통을 위한 구심점 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고 말했 다. 윤회장은 이어“이번 런칭 이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되어 있으며, 곧 이어 영어버전 앱, 사람 찾기, 실시간채팅 등의 서비스도 추가적 으로 제공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한 서강대학교 산학공동사업 화법인 ㈜더봄에스는“뉴욕한인 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 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 해 그 동안 뉴욕한인회와 많은 협 의를 진행하였으며, 마침내 그 시 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한인동포사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왼쪽 세 번째)이 1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서강대학교 산학공동사업화투자법인 ㈜더봄에스 대표 한재형 교 수(오른쪽 두 번째)와 뉴욕한인회 모바일 서비스 런칭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 다. 뉴욕한인회와 ㈜더봄에스의 협업은 실질적인 산-학 협력 및 공적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

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정이다. 뉴욕한인회 모바일서비스는 13 뉴욕한인회 모바일 서비스 앱 일 열리는 60주년 뉴욕한인의 날 은, 앱스토어, 구글스토어에서 행사에서 공식적인 런칭 행사를 ‘KAAGNY’검색으로 손쉽게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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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11, 2020

“ ‘함께하는 교협’만들자” 뉴욕교협, 16일 신년감사예배·하례만찬 9일 준비기도회 “우리, 함께 가자!(Let’s go together!)는 표어로 내걸고 출범 한 제46회기 뉴욕한인교회협회(회 장 양민석 목사)는 2020년 신년감 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위한 제3차 준비 기도회를 9일 오전 10시30분 에 뉴욕 주나목교회(담임 문정웅 목사)에서 가졌다. 1부 예배는 윤오성 목사가 인 도했다. 차철희 목사가 기도를, 송 윤섭 장로가 성경 봉독을, 김홍석 목사가 설교를, 마바울 목사, 김신 영 목사, 심화자 목사, 이재봉 목 사 등이 합심 기도 인도를, 김원기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김홍석 목사는 고린도전서 1장 10절을 본문으로‘함께 하는 교 협’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바른 공동체를 이루려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위한 제3차 준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우리, 함께 가자!(Let’ s go together!)는 표어로 내걸고 출범한 제46회기 뉴욕한인교회협회는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위 한 제3차 준비 기도회를 9일 뉴욕 주나목교회에서 가졌다.

면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야하며, 뜻이 같아야 한다” 는 요지의 설교 를 했다. 마바울 목사는‘2020년 신년 감 사예배와 하례만찬을 위하여’ ,김 신영 목사는‘나라를 위하여’ ,심

장 조원태 목사가 준비 상황을 보 고했다. 조 목사는“EM 목회자들, 2세 들, 미자립교회의 목회자 부부 등 1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들을 위한 경비는 재정적으로 규모가

화자 목사는‘뉴욕 교계를 위하 여’ , 이재봉 목사는‘차세대와 청 소년을 위하여’합심 기도를 인도 했다. 회장 양민석 목사와 2020년 신 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준비위원

큰 교회들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충당할 예정” 이라며, 교회들의 적 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 만찬은 16일(목) 오후 7시에 대동 연회장에서 열린다. 6시20분부터

리셉션이 시작된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리셉션 시간이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 게 유익한 교제의 시간이 되길 바 란다” 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김선엽 회장측에 정통성 인정 법원“강영기씨측은 총연 이름사용·활동해서는 안된다”판결 제27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그동안 2개로 갈라져 활동하던 미 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법 원 판결에 따라 하나로 정리됐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하 상의총련)는 김선엽 씨를 회장으로 하는 상의총련과 강영기 씨를 회장으로 하는 상의총련으로 갈라져 법정소송을 벌여왔다. 이 송송을 맡은 캘리포니아 지 방법원은 2019년 12월 31일자로 강 영기 씨를 회장으로 하는 상의총 련에 대해“앞으로는‘미주한인상 공회의소총연합회’명칭을 사용 해서는 안되고 그 이름으로 활동 하는 것도 안된다” 고 판결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 스카운티 지방법원 스튜어트 라이 스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원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예비 금지 명령을 검토하고 당사 자들의 의견을 들어 본 결과, 법원 은 피고인 데이비드 강(강영기), 김영호, 김영복, 조영란(정영란), 마이클 선 정(마이클정), 장재준, 이한승, 마리아장(장마리아), 윤 정혜(제니윤)는 다음과 같은 모임 과 행위를 자제하라” 고 말하고 “△ 어떠한 방식으로든 구두

김선엽 회장

또는 서면으로 개별 또는 집단적 으로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임원이라 자신을 칭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 회의 이름으로 회합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 전화나 본인이 직접 또 는 메신저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 하여 어떠한 방식으로든 서로와 또는 어느 제 3 자와도 회의를 할 수 없다 △ 통지, 잡지,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보도 자료 또는 뉴스레터

2019년 12월 31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지방법원 스튜어트 라이스 판사의 판결문 CBSN 뉴욕기독교방송 개국 5주년 기념 신년 음악회 포스터.

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3자로부터 더 이상의 자금을 확보 서면 진술서를 발행, 작성 또는 발 하는 것 또는 송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 모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 총연합회 은행구좌의 자금 사용을 회, Co- 금지하고, Korus Fund 또는 미주 prosperity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관련 K o r u s 된 기타 모든 자금 사용을 금지한 Fund 또 다. “고 명령했다. 는 미주한 이로써 2개로 갈라졌던 제27대 인상공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의소총연 ‘총회장 김선엽, 이사장 황 병구’ 합회와 관 체제로 단일화 됐다. 련된 기타 질문이 있으면 이모나 사무총 자금의 이 장 전화 602-980-4489로 문의하면 름으로 제 된다.

개국 5주년기념 암환자 위한 희망 울림 CBSN 신년음악회… 26일 플러싱타운홀서 CBSN 뉴욕기독교방송(사장 문석진 목사)은 개국 5주년 기념 신년 음악회를 26일(일) 오후 6시 플러싱타운홀에서 갖는다.‘희망 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신 년음악회에서는 한국가곡과 찬양 이 공연 된다. 출연진은 지휘 이선경, 에리카 문 소프라노, 구태환 테너, 윤두현 테너, 박동현 바리톤, 피아니스트

김사랑과 김성혜, 바이올리니스 트 강지선, 첼리스트 재키 현과 CBSN합창단과 챔버 오케스트라 등 이다. 입장료는 20달러. 수익금 은 암환자 돕기에 사용된다. △플러싱타운홀 주소: 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718-414-4848, 646262-1231


종합

2020년 1월 11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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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후원자에게서 45년간 매달 15달러 받은 에이즈 권위자 조명환 건국대 교수“세이브더칠드런 美 여성후원자가 계속 보내” “자신감 심어준 가르침에 감사… 평생 받은 도움을 나누며 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을 창설한 영 국의 에글랜타인 젭 여사는“오늘 우리가 돕는 이가 내일 우리를 도 울 것이다” 라고 역설했다. 그의 말 대로 전 세계의 많은 이가 세이브 더칠드런의 도움으로 굶주림과 질 병을 이겨내고 성인이 돼 어린이 를 돕고 있다. 그 가운데 조명환(63)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는 대표적 인 사례다. 그는 전쟁으로 모든 것 이 잿더미가 된 1956년 강원도 화 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 결연을 통 해 미국의 헬렌 넬슨 씨가 매달 15 달러씩 후원했고, 3년 만에 숨지며 언니 에드나 넬슨 씨에게 한국 어 린이를 계속 도와 달라고 부탁했 다. 성인이 되면 후원을 중단하는 게 원칙이나 에드나 씨는 죽을 때 까지 45년간 15달러를 동봉한 편 지를 매달 보냈다. 조 교수와 주고받은 편지가 540 여 통에 이른다. 학습 부진 학생이 던 조 교수는 후원자의 격려 덕분 에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매달려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미생물·면 역학 박사학위를 따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 득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MIT 경영대학원 블록체인 최고 경영자과정도 마쳤다. 1989년 세계 최초로 에이즈 진 단 시약‘크립토스포리디움 키트’ 를 개발하는가 하면 2000년과 2002 년 제약기업 넥솔바이오텍과 셀트 리온을 각각 공동창업했다. 2005 ∼2009년에 이어 2017년부터는 두 번째 아시아태평양에이즈학회장 을 맡고 있다. 1990년부터 모교인

2016년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조명환 교수가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조 명환 교수 제공]

조명환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 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45년간 미국 후원자의 도움을 얻은 사연을 털어놓고 있다.

“핸더슨신학대는 NC주정부 허가 정상운영 유령신학교 세워 가짜학위 장사했다는 의혹 사실과 다르다” 뉴욕 일원에서 지난 10년 간 가 짜 석·박사 학위 장사를 해왔다 는 의혹이 제기된 핸더슨 신학대 학측이 관련 의혹을 을 전면 반박 하고 나섰다. 뉴욕일원의 한인 언론들은 2018년 11월 30일자 신문에 핸더슨 신학대학측이 관련 의혹에 대해 소송측 변호사인 윤창희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취재하여 핸더슨 신학 대학측이 의혹을 보도했다. [뉴욕 일보 2018년 11월30일자 A1면‘핸더슨 신학대 가짜학위 소동… 학생 199명으로부터 17억원 챙겨’ 제하 기사 참조] 핸더슨 신학대학(GMTS) 이 사장 김경순 목사는 2019년 12월

말“핸더슨신학대학은 로스케롤 라이나 주정부의 허가를 받아 1999년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 에게 종교학위를 수여했다” 고주 장하고“김문갑이 캘리포니아주 의 탬플톤대학 이라는 이름으 로 한국에서 2015년 5월부 터 2017년 7월 까지 일반학위 장사를 했다는 사실은 한국검 찰에서 밝혀진 대로 사실 이 다. 그러나 199

을 변화시킨 경험이 있다면 소개 해 달라. ▲ 내가 처음 아시아태평양에 이즈학회장에 뽑히던 2005년의 일 이다. 치료비가 없다며 에이즈 검 사를 거부하는 태국의 한 감염 의 심자가 있었다. 오랜 설득 끝에 검 사하니 양성으로 판정됐고, 임신 한 부인과 나중에 태어난 아기도 감염됐다. 부모는 태국 적십자사 지원으로 치료했고 아기는 내가 50만 원을 들여 살려냈다. 50만 원 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 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가 자라나 값진 삶을 살고 남을 도울 수도 있 지 않겠는가. - 자라나는 청소년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에게 충고와 격 려를 부탁한다. ▲ 요즘 청년들은 자신감이 결 여돼 있어 조그만 어려움이 닥치 면 주저앉고 만다. 나는 학생들에 게 토끼와 거북의 이솝 우화를 자 주 들려준다. 거북은 다리도 짧고 무거운 등딱지를 지고 있어 토끼 보다 조건이 불리했지만 경주에서 이겼다. 승리의 요인은 분명한 목 표 의식과 꾸준한 노력이다. 젊은 이들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포 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로스 케롤라이나주의 핸더슨 대학을 김 모 목사로부터 인수하고 핸더슨대 학 이름을 탬플턴대학으로 바꾸었 을 뿐이지 그렇다고 핸더슨 신학 대학이 가짜학위 장사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핸더슨대학의 매 매 건에 대해서도 문제가 된다면 핸더슨대학과 IRS와의 문제이지 민사소송에 전혀 전문성이 없는 이민전문 윤창희 변호사가 말하는 핸더슨대학 투자사기소송과는 아 무 관련이 없음이 펜실베니아주

법원 1심과 2심에서 이미 기각된 사건이며 현재 연방법원에 다시 소송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재판을 한 적이 없으며 처음부터 소송거리가 되지 않는 것을 무리하게 계속 키 우고 있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민사소송을 가지 고 조직범죄 운운하며 마치 형사 사건인 것처럼 과대포장 하여 언 론에 퍼트리고 2014년에 연방법원 에 접수된 민사사건을 마치 최근 에 고발한 것처럼 기사화 하는 이 유는 궁지에 몰린 소송을 억지로

끌고 가기 위한 악의적인 전략일 뿐” 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노회와 신학교 교회가 가짜라고 하는 윤창희 변 호사의 주장과 다르다는 것을 증 명하는 서류도 있다” 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뉴욕 핸더슨대학 은 로스케롤라이나 핸더슨대학에 서 위탁 교육을 시킨 교단신학교 로서 지금까지 사역을 하고 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총회 는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에 가입 된 회원 교단임이 밝혀졌다” 고주 장했다.

조명환 교수(왼쪽)가 1996년 미국에서 후원자 에드나 넬슨 씨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명환 교수 제공]

- 어떤 계기로 국제구호단체의 후원을 받게 됐나. ▲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이북 건국대에 재직해왔으며 영국 국제 인명센터‘올해의 국제과학자’ 에서 내려왔다. 어머니가 서울 충 (2006년), 미국 인명정보연구소 무성결교회 주일학교 교사였는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올해의 인물’ 젊은 실향민 부부가 아이를 낳은 (2009년),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 것이 딱해 보였는지 교회 장로가 (2013년), 대한민국 4·19 자유평 국제구호단체를 소개했다. 직원이 화공헌대상(2016년), 미국 메릴랜 집을 방문해 실사한 뒤 미국 후원 드대 글로벌교수상(2016년) 등에 자를 연결해줬다. 어머니 손을 붙 잡고 퇴계로 근처에 있는 세이브 뽑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찻 더칠드런 사무실에 들러 한국어로 집에서 그를 만나 후원자의 도움 번역한 편지와 15달러를 받아오던 으로 성장한 뒤 나눔에 앞장서게 기억이 난다. 장난감, 옷, 분유 등 의 구호품도 받았다. 그때는 15달 된 소감을 물었다. 조 교수는“나 자신도 그렇듯 러가 적지 않은 돈이어서 어머니 이 불과 몇십 년 만에 도움을 받던 가 먹을 것을 사서 구호품과 함께 처지에서 도움을 주는 처지로 탈 이웃 아이들에게 나눠줬다고 한 바꿈한 조국이 자랑스럽다”면서 다. - 성인이 된 뒤에도 에드나 넬 “헌신적으로 일하는 구호단체 활 동가들과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슨 씨가 계속 도와준 까닭은 무엇 묵묵히 돕는 후원자들이 있기에 인가. ▲ 세이브더칠드런은 만 18세 인류의 미래는 밝다고 믿는다” 고 가 되면 후원을 중단한다. 또 개인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핸더슨 신학대학 이사장 김경순 목사 주장

정보와 신변 보호, 아동의 상대적 박탈감 예방 등을 위해 세이브더 칠드런을 통한 연락만 허용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나는 따로 영 어 편지를 보냈고 45년간 이어졌 다. 내가 교수가 된 뒤에도 15달러 를 계속 보내준 것은“너도 나처럼 남을 도우며 살라” 는 무언의 메시 지라고 여기고 있다. - 실제로 후원자를 만난 것은 1996년이라고 들었다. ▲ 미국에서 공부할 때 찾아뵙 겠다고 몇 차례 말씀드렸는데 그 때마다 거절하셨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 경 말씀을 실천하려는 뜻이라고 짐작한다. 그런데 에드나 어머니 가 99세가 되던 해 어느 날, 이러다 가 얼굴을 한 번도 못 뵙고 떠나보 낼 것 같아 무작정 찾아갔다. 1주 일을 함께 지냈는데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이었다. 5년 뒤 돌아가셨으 니 그때 안 만났으면 두고두고 한 이 됐을 것이다.

- 이 사연을 공개한 계기는 무 엇인가. ▲ 가난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 만 자랑할 일도 아니라고 여겨 굳 이 남들에게 말하지 않다가 2016 년 성경 공부 모임에서 자연스럽 게 알려져 주변의 권유로 신앙 간 증까지 하게 됐다. 45년 동안이나 후원받았다는 말을 듣고 몇 년 하 다가 끊은 후원을 재개했다는 사 람도 있었다. 이듬해 9월에는‘꼴 찌 박사’ (두란노서원 간)란 제목 의 책도 냈고 그해 11월 KBS 1TV ‘아침마당’에도 출연했다. - 에드나 씨의 후원이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변화시켰다고 생각하는가. ▲ 에드나 어머니는 내게 늘 꿈 이 뭔지 물었다.“축구선수가 되겠 다” 고 하면“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 이라고 격려하고“소방관이 되고 싶다” 고 하면“최고의 소방 관이 될 것” 이라고 응원했다. 후원 금도 큰 보탬이 됐지만 나를 믿어 준 그 편지가 나를 노력하게 만들 었다. 내겐 꿈이 멀리 희미하게 보 이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형상으 로 눈앞에 생생히 보였다. 그분께 서 내게 베푸신 사랑의 실천이 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도 오늘날의 나를 있게 했다. - 넬슨 씨처럼 한 어린이의 삶

명의 학생과 17억 원이라는 금액 은 검찰 추정일 뿐이다.” 고 말했 다. 김경순 이사장은“실제 199명 의 피해자가 검찰에 고소한 사실 이 없다” 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그런데 템플턴대 학의 김문갑이 당시 검찰 수사망 이 좁혀오자 미국에 실제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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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11, 2020

트럼프 탄핵안 내주 상원에 보내질듯 백악관“탄핵 심리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음 주 상원 으로 보낼 전망이라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10일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의혹을 둘 러싼 상원의 탄핵심판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 다. 언론에 따르면 하원을 이끄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제리 내들러 법사위원 장에게 다음 주 소추위원들을 선 임하고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기 위한 결의안 상정을 준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 말했다. 그는 오는 14일 민주당 회의에 서 향후 진행 방법을 논의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원의 결의안 표결 날짜 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은“탄핵심판에서 는 모든 상원의원이 헌법과 법률 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는 선서를 한다” 며“이제 모든 상원 의원은 대통령에게 충성할 것인 지 아니면 헌법에 충성할 것인지 선택에 직면해있다” 고 말했다. 그는“법 위에 있는 사람은 아 무도 없다. 심지어 대통령조차 법 위에 있지 않다” 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지 난달 18일 탄핵안을 가결했지만, 펠로시 의장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의‘공정한 재판’ 을 요구하 며 이를 3주 넘게 상원으로 넘기 지 않았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외교안보 정책 핵심 측근이었던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증인 소환과 추가 증거서류 제출 등을 요구했

지난 2016년 미국과 쿠바 국기를 달고 하바나에 도착한 아메리칸항공 항공기

미국, 쿠바 가는 하늘길 또 막아 하바나행 외엔 전세기도 금지 미국이 쿠바로의 항공기 운항 을 추가로 제한하며 쿠바 정권을 더욱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10일 성명을 내 고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 티 국제공항을 제외한 쿠바 다른 지역으로 가는 미국발 대중 전세 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쿠바‘돈줄’관광업 옥죄기… 지난해 상용기 이어 전세기까지 운항 중단

펠로시 하원의장(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펠로시 하원의장“소추위원 선임·탄핵안 제출 결의안 준비 요청” 트럼프, 펠로시에“가장 덜 성공적인 하원의장 기록될 것” 다.

AP는 하원 소추위원과 관련, 그러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 “펠로시가 누구를 임명할지는 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공화당은 이 직 불분명하다”면서도“내들러 를 일축하며 빨리 탄핵안을 넘기 법사위원장과 애덤 시프 정보위 라고 촉구해왔다. 공화당은 신속 원장이 팀을 이끌 것 같다” 고전 히 심리를 끝내고 무죄 판결을 내 했다. 린다는 전략이다. 내들러 위원장은 소추안 작성 소추안이 상원으로 넘어오면 을 주도했으며 연방 검사 출신인 연방 대법원장을 의장으로 상원 시프 위원장은 탄핵소추에 앞서 의원 전원이 배심원으로 참여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탄핵 는 심리가 진행된다. 조사를 이끌었다. 하원 소추위원은‘검사’역할 이와 관련, 켈리엔 콘웨이 백 로 참여한다. 대법원장이‘재판 악관 선임고문은“우리는 트럼프 장’역할을 맡으며 상원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심리를 시작할 준비 소추항목별로 유·무죄 여부에 가 돼 있다” 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대한 의견을 표명하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콘웨이 고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이 변호를 이끌 고, 외부에서 트럼프 개인변호사 인 제이 세큘로우도 관여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 시 간으로 이날 밤 방영될 폭스뉴스 와 인터뷰에서 펠로시 의장의 서 한과 관련,“말도 안 된다고 생각 한다. 그녀는 그것들을 오래전에 보냈어야 했다” 며“펠로시는 우 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덜 성공적 인 하원의장으로 기록될 것” 이라 고 비난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 했다.

“미중 무역합의문, 中번역만 남아…15일 서명식 직후 공개” 美당국자들“서명식 준비 사실상 마무리”… 로이터“최소 200명 초청” 미국과 중국이‘1단계 무역합 의’와 관련, 서명식 준비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중국어 번역 만 남은 상태라고 미 핵심 당국자 들이 10일 전했다. 서명식은 백악관에서 오는 15 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 하이오 털리도의 지역방송 인터 뷰에서“15일에 할 것 같지만 그 직후일 수도 있다. 하지만 15일에 할 것 같다” 고 여지를 남긴 상태 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 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 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합

의는 사실상 완료됐고, 서명식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 이라며“번 역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 기자 들에게도“1단계 무역합의는 수 요일(15일)에 있을 것” 이라며“전 날밤 만찬을 하고, 그 이후에 오찬 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합의문은 서명식 직후 공개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 대표부(USTR) 대표는“세계 최 대 수입국과 최대 수출국의 무역 전쟁을 끝내는 합의는 전적으로 끝났다면서 합의문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작업만 남았다고 설명 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 조업 정책국장도 CNBC 방송과 의 인터뷰에서“86쪽짜리 합의문 의 번역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고 전했다. 핵심 당국자들의 이런 언급은 번역 작업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 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15일 서 명식’ 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뜻으 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도 류허(劉鶴) 중 국 부총리가 무역합의 서명을 위 해 13∼15일 중국 대표단을 이끌 고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힌 상

재를 강화해 왔다. 특히 미국 관광객들로부터 달 러 수익을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해 관광산업을 위축시키기 위한 제 재를 거듭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바나를 제 외한 쿠바 전 지역으로 가는 상용 민항기의 운항을 금지한 바 있다.

태다. 백악관에서 진행될 서명식에 는 최소 200명이 초청됐다고 로이 터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미·중 무역 협상이 막판에 뒤집히곤 했다는 점에서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3 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 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 국은 당초 계획했던 추가 관세 부 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 는 게 1단계 합의의 주된 내용이 다.

이에 따라 60일의 유예기간을 거쳐 산티아고, 올긴 등 쿠바 9개 공항으로 가던 미국 전세기가 운 항을 멈추게 된다. 아울러 국무부는 아바나로 가 는 전세기의 운항 횟수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쿠 바 정권이 자국민의 인권을 탄압 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 라 정권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제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이 번 조치는 쿠바 정권이 지난해 10 월 상용 항공 서비스 중단 이후, 늘어난 전세기 운항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막을 것” 이라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가“쿠 바 정권이 쿠바 국민을 계속 억압 하거나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 라스 마두로를 부도덕하게 돕는 데 쓸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추 가로 제한할 것” 으로 기대했다.

다우 29,000선 찍고 하락 반전 고용부진에‘발목’… 장중 첫 29000 돌파 미국 뉴욕증시가 10일 기대치 에 못 미치는 고용지표에 결국 하 락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뉴욕증 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는 전날보다 133.13포인트(0.46%) 하락한 28,823.77에 거래를 마쳤

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보다 14 만5천개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 폭(25만6천개)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6만 개)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일자리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일자리 증가폭 11월 25만6천→12월 14만5천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는 못했지만, 전반적인 경기에 대 500지수는 9.35포인트(0.29%) 내 한 우려를 불러올 정도는 아니라 린 3,26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 는 점에서 다우지수가 조만간 스닥 지수는 24.57포인트(0.27%) ‘29,000 고지’ 에 안착하지 않겠느 떨어진 9,178.86에 각각 마감했다. 냐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15일로 다우지수는 장 초반 오름세를 예상되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어가며 29,009.07까지 오르기도 서명식도 호재로 꼽힌다. 했다. 다우지수가 29,000선을 웃 돈 것은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 뉴욕일보 위터를 통해“최고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고 자축했다. 기사제보 하지만 고용증가폭이 둔화했 다는 소식이 끝내 제동을 걸었다. 광고문의 한동안 29,000선을 지켰던 다우지 718-939-0900 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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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1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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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추미애 믿고 지켜본다… 후퇴하지 않을 것” 검찰 압수수색 불만 속‘추미애표 개혁방향’전폭 지지… 검찰개혁 힘 싣기 청와대-검찰‘직접 대결구도’거리두기… 윤석열 인사조치 가능성 여전히 선 그어 청와대·법무부와 검찰 간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 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 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에 더욱 힘 을 싣는 분위기다. 추 장관은 지난 9일 이낙연 국 무총리로부터 검찰 고위간부 인 사와 관련해 필요한 대응을 검토 하고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3시간여 뒤 국회 본회의장에 서는 추 장관이 조두현 정책보좌 관에게‘지휘감독권한의 적절한 행사를 위해 징계 관련 법령을 찾 아놓길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메 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을‘검찰 총장의 항명’ 으로 규정한 데 이어 추 장관이 직접‘검찰총장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 는 대목이다. 야권은 이를 청와대 관련 하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법무부 정책보좌관에게 징계 관련 법령을 찾아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수사 및 감찰무마 의혹 검찰 수사 를 방해하려는 일련의 조치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청와대 와 법무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 양새다.

문 대통령이 일관되게 강조해 온 검찰개혁을 이번에는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문

대통령은 추 장관에게 모든 것을 라고 규정돼 있다” 며 추 장관에게 의 거취에 대해“불신임 같은 것 맡겼다고 봐야 한다” 면서“추 장 개혁의 주도권을 쥘 것을 우회적 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며 일정한 관이 실행 중인 검찰개혁을 믿고 으로 당부한 바 있다. 선을 그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켜보자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처럼 다만 전날 울산시장 선거개입 추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에 ‘윤석열 검찰’ 을 향한 직접적인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 자치발전 청와대가 짧지만 분명한 입장을 메시지 대신 추 장관에 힘을 싣는 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 내놓은 점도 이와 맥을 같이 한 데 무게중심을 두는 것은‘청와 압수수색 등 검찰의 최근 행태를 다. 대-검찰 대결구도’를 피하려는 놓고 청와대 일각의 불만도 증폭 청와대는 지난 9일“균형인사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되는 분위기다. ·인권수사를 위한 방안들을 굉 문 대통령이‘살아있는 권력 당장 정치권 및 법조계에서는 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이뤄진 인 의 수사에 엄정히 임해 달라’는 검찰 인사 이틀 만에 검찰이 청와 사” 라고 밝혔다. 나아가“장관이 당부와 함께 윤 총장을 임명한 상 대 압수수색에 나선 것 자체가 검찰총장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황에서 청와대 관련 수사를 진행 ‘추 장관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 원만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중인 검찰과 직접 각을 세우는 것 에 대한 저항 아니냐’는 견해도 는 유감” 이라고 했다. 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나오고 있다. 청와대가 추미애 장관의 손을 자칫‘처한 환경에 따라 입장 청와대가 검찰의 이번 압수수 라 들어준 것을 넘어 사실상 전권을 이 달라진다’ 는 지적과 함께 야권 색을 두고‘보여주기식 수사’ 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 것도 위임한 결과라는 해석이 가능하 에 공세의 빌미를 줄 수도 있다. 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검찰 이런 시선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추 의 항명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일 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검찰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 이 아니다” 라며 윤 총장을 겨냥하 담에서“검찰개혁에 있어 법률에 고, 추 장관이 징계 가능성을 열어 이렇게 나온다고 해서 개혁이 후 이라고 밝혔다.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종 감독자 놓은 것과 달리, 청와대가 윤 총장 퇴하지는 않을 것”

검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 청와대“압수대상 특정 못해 거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번째 영장 집행…‘선거개입 의혹’수사 목적 검찰“필요한 협의 진행 예정”vs 청와대“보여주기식 수사 벌여”반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0일 청 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 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에 나섰 지만, 청와대가 거부하면서 아무 런 자료도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 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께 청와대 여민관 자치발전비서 관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을 시도했다. 그러나 영장 내용을 두고 벌어진 청와대와의 신경전

끝에 오후 6시 20분께 철수했다.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검찰은 청와대 연풍문 등에서 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8년 12월 압수수색 영장과 수사상 필요한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증거 목록을 청와대 측에 제시한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과 뒤 자료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 반부패비서관실, 환경부 블랙리 수색을 진행하려 했다. 자치발전 스트 의혹 수사 당시 대통령경호 비서관실의 전신인 균형발전비서 처, 감찰무마 의혹 관련 대통령비 관실이 송철호(71) 울산시장의 공 서실 압수수색 때 각각 임의제출 공병원 등 공약과 관련해 생산한 방식으로 자료를 받았다. 자료 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압수수 다. 색에 협조하지 않았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청와대에 ‘범죄자료 일체’ 라는 취지로 압 수 대상을 기재해 압수 대상을 특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의제출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보여주기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식 수사를 벌였다고 강한 유감의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뜻도 표명했다. 기사제보 : (718) 939-0047 또 검찰이 공무소(행정관청)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조회 절차로 자료 요청을 했으면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응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청와대 측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언급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

박했다. 이미 대통령비서실에 자 료 임의제출을 여러 차례 요구했 는데도 청와대가 낼 수 없다고 통 보했기 때문에 영장을 집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검찰은“오늘 집행에 착수한 영장은 법원에서‘압수할 장소 및 물건’ 을 적법하게 특정해 발부한 것” 이라며“같은 내용의 영장에 기초해 어제(9일) 국가균형발전 위원회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정 상적으로 실시했다” 고 말했다. 이어“오늘 법원으로부터 발 부받은 압수수색 영장과 함께 상 세한 목록을 추가로 교부해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그런데도 법원 에서 발부한 영장의‘압수할 물 건’범위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 유로 (청와대로부터) 제출받지 못 했다” 고 덧붙였다. 또“영장 집행을 거부할 경우 승낙·거부 의사를 명시한 서면

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전달받지 못했다”며“압수수색 절차를 더 진행할 수 없어 집행 절차를 중단했고 앞으로 필요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했다. 검찰은 장환석(59)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이 송 시장의 선거공약 설계를 도 운 것으로 의심하고 이날 압수수 색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장 전 행정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 다. 장 전 행정관은 2017년 10월 송 시장의 측근인 정몽주(54) 울 산시 정무특보, 송병기 울산시 경 제부시장 등과 선거 공약을 논의 한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의 균형발전위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2018년 6·13 지방선 거 당시 고문단 활동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균형발전위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정책 수행 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자 문기구다. 기획재정부·과학기술 정보통신부·교육부·행정안전 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 처 장관들이 대거 당연직 위원으

로 참여한다. 송 시장은 울산시장 선거를 준 비하던 2017년 12월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됐다. 검찰은 여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고문단을 통해 송 시장이 공약 수립과 이행 에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단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장 전 행 정관을 소환해 송 시장의 핵심 공 약이었던 공공병원 건립 사업이 2018년 지방선거에 활용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 된 8일에는 정 정무특보를 소환하 고, 9일과 10일 잇따라 압수수색 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은 후속 인사 전에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최대한 확보하려 는 차원으로 보인다. 오는 13일부터 배성범 서울중 앙지검장과 박찬호 대검찰청 공 공수사부장 등 지휘라인이 바뀐 다.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 등 실무를 책임져온 중간 간부도 이달 안에 단행될 후속인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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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SATURDAY, JANUARY 11, 2020

미 상원,‘한미동맹 중요성 강조’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한미동맹, 인도태평양 미 이익 증진에 중심… 외교안보·경제 강화’내용 미국 상원이 한미동맹의 중요 성을 강조하고 양국이 외교·안 보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0일 미 의회 홈페이지와 외교 가에 따르면 상원은 지난 8일‘한

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국 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결 의안’을 만장일치 동의 (Unanimous consent)로 통과시 켰다. 결의안에는 한미 양국이 공 유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

적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 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 이 담겼다. 상원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에 있어

서 한미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인 식하고 양국 간의 외교·경제· 안보 관계의 강화와 확대를 요구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또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자유 시장 경제, 인권, 법의 지배에 대

트럼프, 김정은에 생일축하로 손짓…‘톱다운해법’교착 뚫을까

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이 지 역에서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 진하는 데 중심이 된다는 것을 재 확인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 결의안은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의

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서지 말라 는 우회적 경고를 통해 탈선방지 를 시도하는 내용이 담겼을 가능 성도 있어 보인다. 김 위원장의 미·이란 긴장 속 북 안심시키며 상황관리… 작년에는 김정은이 트럼프에 생일축하 친서 생일인 1월 8일은 미국이 북한의 도발‘디데이’중 하나로 주목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뤄진 극히 이례적인 면담이라 그 던 시점이기도 하다. 생일 축하 메시지로 김정은 북한 만큼‘특별한 메시지’ 가 있었던 다만 북한이 요구해온‘새로 국무위원장에게 또 한 번‘올리브 것인지 등을 놓고 관심이 쏠린 터 운 셈법’ 에 대한 구체적‘화답’ 이 가지’ 를 내밀었다. 마침 김 위원 였다. 포함됐을 가능성은 작다는 게 대 장의 생일인 8일 방미 중이던 정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 체적인 관측이다. 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깜 전달은 정 실장이 2018년 3월 방 일각에서는 한국을 통한 트럼 짝 면담’ 을 가진 자리에서다. 북 후 대북 특사단 자격으로 방한, 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전달이 지난해 김 위원장으로부터 생 김 위원장의 북미 정상간 만남 희 북미간 물밑 소통 가동이 원활하 일축하를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 망 의사를 전달하고 트럼프 대통 지 않다는 방증 아니냐는 시선도 이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령이 이를 수락했던 장면과 일면 있다. 서도 김 위원장의 생일을‘잊지 오버랩되기도 한다. 북미간 국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 않고’축하하며 대북 문제에 대한 전환의 신호탄이 됐던 당시 면담 전달은 김 위원장 달래기를 통해 톱다운 해결 의지를 재확인한 것 에서 트럼프 대통령은‘깜짝 수 추가 도발을 방지,‘대북 리스크’ 이다. 락’ 으로 참모진들도 놀라게 한 바 에 대한 상황관리에 나서는 한편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 있다. 으로 대이란 강경대응 기조와 달 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 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 리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을 즈음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 번에 생일축하 덕담에 더해‘+α ’ 차별화된 해법을 계속 추구할 것 일축하 친서를 보낸 바 있다. 이 부탁하면서 남북미 간 톱다운 해 의 고강도 도발에 대비하며‘오늘 로 어떠한 메시지를 발신했을지 이라는 유화의 제스처를 보낸 차 에 트럼프 대통령도 답신을 보내 법이 다시금 가동되는 흐름도 연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높은 수 에 관심이 쏠린다. 원도 있어 보인다. 며 화답했고‘하노이 노딜’여파 출되고 있다. 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왔다. 일단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미국의 솔레이마니 살해와 관 에 따른 교착국면 속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축하 메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을 만 다시금 확인하며 대화 재개를 촉 련, 북한에 대한 우회적 경고 의미 톱다운 소통은 지난해 6월 말 판 시지 전달은 김 위원장이 한국시 난 지난 8일은 이란 군부 거물 가 구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 도 담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문점 깜짝 회동으로 이어지기도 간으로 1일‘새로운 전략무기’ 를 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로 미 인다. 그간 북미 정상이 주고받은 돼온 가운데 북한을 일단 안심시 했다. 거론하며‘핵실험·대륙간탄도 ·이란 간 갈등이 일촉즉발로 치 친서에서 만남에 대한 기대를 종 키면서 대이란·북한 대응 분리 이에 따라 고비마다‘친서외 미사일(ICBM) 시험 발사’재개 닫던 가운데 대국민 연설을 통해 종 표현해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기조를 분명히 한 셈이기 때문이 교’등을 통해 교착을 뚫었던 북 를 시사, 대미 강경 노선을 밝힌 확전을 가까스로 피했던 숨 가쁜 에도 원론적이나마‘적절한 때에 다. 미 정상이 이번에도 톱다운 대화 가운데 이뤄졌다. 날이었다. 더욱이 백악관에서 한 다시 만나자’ 는 언급이 포함됐을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 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지 주목 북한이 예고한‘성탄절 선물’ 미일 3자간 고위안보 협의가 열리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 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이 소 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 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미 던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좀 보 다. 개된 직후에도 김 위원장을‘약속 인 대통령에게‘메신저’역할을 당국은 ICBM 시험 발사 등 북한 자” 고‘호출’ 하면서 즉석에서 이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며 레 을 지키는 사람’ 으로 추켜세우며

“일본 자민당 간사장, 올해 8월 전에 1천명 이끌고 방한”

원과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 위 코리 가드너(공화) 위원장, 에 드워드 마키(민주) 동아태소위 간 사, 제임스 랭크포드(공화) 의원 에 의해 지난해 4월 9일 제출됐고 지난달 외교위를 통과했다. 비핵화 약속에 대한 신뢰를 거듭 표명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이 예고한‘성탄절 선물’ 에 대해서도‘예쁜 꽃병’ 일 지도 모른다는 희망 섞인 말을 반 복해왔다. 연초부터 북한·이란 양대 난 제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으로 선 솔레이마니 제거 후폭풍으로 인해 중동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 문제까지 악화할 경우 대선 을 앞두고 대외적으로 양갈래 전 선이 형성되면서 그 대처에 힘에 부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탄핵의 격랑에 휩싸인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최고의 외 교 치적으로 꼽아온 재선의 길목 에서 대북 성과가 물거품 되는 일 은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일 수밖 에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 안 경고성 발언도 함께 발신해온 만큼, 북한의 추가 행동에 따라 얼 마든지 강경 기조로 급선회할 가 능성은 살아있다는 관측이 나온 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지 난 2일‘북한의 향후 행동에 따 라’ 라는 전제를 달아 한미연합 군 사훈련 재개 검토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북미가 접점 없이 북한이 제시 한‘연말시한’ 을 넘긴 가운데 트 럼프 대통령이 직접 톱다운 모멘 텀 마련에 나섬에 따라 북한의 반 응이 주목된다.

정상화에 큰 의지가 있다’고 했 강 회장은 문희상 국회의장 발 받지 못해 한국 정부가 어떤 식으 다” 고 전했다. 의 법안 등 한일 갈등 현안인 강 로든 해결해야 한다” 며“문희상 강 회장은“동시에 3가지를 모 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측 안은 해결 방안 중 하나라고 (일 두 풀자. 의지가 있으면 동시에 의 노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본 정치인들에게) 설명해줬다” 고 “니카이, 구체적으로 지시”… 정기국회 끝나는 6월 하순·7월 예상 풀 수 있다”면서 자신은 강제징 그는 문희상 법안에 대해“피 밝혔다. 용, 수출규제, 한일군사정보보호 해자 단체들이 오해하고 있다. 단 강 회장은 다만 문희상 법안은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이 간사장과 면담을 했다. 강 회 일 소집돼 6월 17일 회기가 끝난 협정(지소미아)의 일괄타결을 주 순히‘1+1+알파’가 아니다”며 “정부와 교감은 없었다고 생각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1천명 규모 장은“(면담 때 내가) 작년 7월 말 다는 점에서 6월 하순 혹은 7월로 장했다고 전했다. “문희상 법안은 국회의장이 발의 다” 며“그런 법안이 11개가 발의 의 방한단을 이끌고 올해 8월 전 이후 (니카이 간사장이) 한국 사 예상된다. 니카이 간사장은 또한 강 회장은 전날 가와무라 다케 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고 됐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병합 심 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강 람을 만나지도 않고 있어 한국 사 “다음 세대한테 한일관계 나쁜 것 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 평가했다. 리가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더불어 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말 을 보여주면 안 되지 않느냐”며 장(자민당)과도 만찬 회동을 했 그러면서“(태평양전쟁 당시 이날 민단 신년회에는 30여명 민주당)이 10일 밝혔다. 하니, 니카이 간사장은 1천명 혹 “우리 때 한일관계 잘 만들어 놓 다. 조선인) 군인·군속은 21만명에 의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도 참석 강 회장은 이날 도쿄 미나토구 은 1천200명 규모로 이른 시일 내 아야 한다. 다음 세대에 어두운 강 회장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 달하는데 이들은 배상 및 보상을 했다. 핫포엔(八芳園)에서 열린 재일본 에 한국을 가겠다고 하면서 구체 그림자를 남기는 것은 좋지 않다” 련해서 일본 정치인들에게“피해 대한민국민단(민단) 신년회에서 적으로 지시도 했다” 며“(니카이 는 말도 했다. 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인정과 사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니 간사장은) 오늘 1천명을 데리고 강 회장은 지난 8일 누카가 후 죄이고, 배상 및 보상은 두 번째라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카이 간사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을 가는데 (방한 때는) 더 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 고 설명했다” 며“일본 사법부도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것은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많이 가자고 했다” 고 전했다. 맹 회장(자민당)과의 만찬 회동에 (강제징용에 대해) 불법 행위라고 기사제보 : (718) 939-0047 집권 자민당 내 2인자인 니카 니카이 간사장은‘오봉 명절’ 대해서는“아베 신조(安倍晋三) 인정했지만, 배상 및 보상은 한일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이 간사장은 일본에서 대표적인 (8월 중순) 이전에 한국을 방문할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를 풀려는 협정으로 끝났다고 판결했고, 고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계획이라고 강 회장은 전했다. 의지가 있는지 확인했다” 며“(누 노와 무라야마, 간 나오토 등도 강 강 회장은 전날 오후 6시께 도 니카이 간사장의 한국 방문은 카가 회장은 아베 총리와) 여러 제동원의 불법성을 인정한 바 있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쿄의 한 호텔에서 30분 동안 니카 일본의 통상(정기)국회가 이달 20 차례 만나 얘기했는데,‘한일관계 다고 설명했다” 고 밝혔다.


국제

2020년 1월 11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이란, 미국 대사관 4곳 공격 계획하고 있었다” 트럼프, 폭스뉴스 인터뷰… 솔레이마니 제거 명분‘임박한 위협’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이란이 4곳의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은 이날 밤 10시(동부시간)에 방영될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 그러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란 군부 제거 작전을 야기한 ‘임박한 위협’ 과 관련, 이같이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사 령관을 살해한 명분으로 제시했 던 이란의‘임박한 위협’ 은 4개의 미 대사관에 대해 계획된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 스는 전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목표 가 됐느냐는 질문에“아마도 그건 바그다드에 있는 대사관이 됐을 것이라고 우리는 말할 것” 이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대 사관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계 획돼 있었는지에 대해“나는 그것 이 아마도 4개의 대사관이었을 것 이라고 믿는다고 밝힐 수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란 의 임박한 위협을 솔레이마니 제 거 명분으로 주장해왔다. 다만 그 러한 위협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테헤란 부근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

이란, 여객기 피격설 강력 부인 “격추설 증거 달라”… 서방 격추설 압박에 적극적 대응 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참모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바그다드 대사관도 공격 목표 됐을 것” 았다. 폭스뉴스는 솔레이마니 공습 과 관련,“미 행정부는 미국의 이 익과 군대에 대한 임박한 위협을 막기 위한 정당방위(selfdefense)라고 거듭 말해왔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백 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우리는

완전한 괴물을 잡았다. 우리는 그 들을 제거했고 이미 오래전에 해 야 했던 일이었다” 면서“우리가 그렇게 한 이유는 그들이 우리의 대사관을 폭파하려고 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매우 분명한 다른 이유 때문에 한 것도 있다” 며“누 군가는 죽었고 불과 한 주 전에

사람들이 심하게 다쳤다. 그래서 우리가 했다” 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 표하는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임 박한 위협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갖고 있었다” 며“그러한 위협은 미국 대사관들에 대한 공격도 포 함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라크기지 공격당한 미국, 대이란 추가 경제 제재 단행 트럼프, 제재 방침 발표 이틀만… 이란 고위 관료 8명 포함 이란 철강·금속업체 집중 겨냥… 중국 회사·선박도 제재 대상 재무장관“수십억달러 차단”… 트럼프“이란 행동 바꿀 때까지 유지” 미국은 10일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 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제재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진 후속조치로, 미국은 이란이 테러 행위에 계속 관여하면 경제적 압 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 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이크 폼페이

오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8명의 이란 고위 관료와 함 께 철강, 알루미늄, 구리 제조업체 등을 제재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제 재안을 발표했다. 재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 국이 중동의 불안정을 촉발했다 고 지목한 8명의 제재 대상에는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 회의 사무총장, 모하마드 레자 이 시티아니 이란군 부참모총장 등 이 포함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고위 인 사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또 모두 17곳의 금속 생산업체와 광산 기업을 제재 대 상에 올렸다. 이번 조치로 인해 중동의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모바라케 철강 을 비롯해 13곳의 철강 회사가 제 재를 받게 됐고, 일부 알루미늄, 구리 생산 업체도 제재 대상에 포 함됐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중국

과 세이셸 제도에 본사를 둔 3개 법인의 네트워크를 제재 대상에 올렸고, 이란이 생산한 금속의 매 매와 이란 금속업체로의 부품 제 공에 관여한 중국 선박에도 제재 를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이란의 한 철강회 사에서 매달 수만톤의 철강 슬라 브를 구입하고 알루미늄 제조에 필요한 부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중국의 팜철(Pamchel) 무역 회사가 제대 대상에 포함됐다. 이 회사는 세이셸 제도의 유령 회사를 앞세워 이같은 거래를 했 고, 중국의 훙위앤 상선이 보유한 선박‘훙쉰’ 이 연루된 것으로 알 려졌다. 재무부는 이란 제재를 위한 트

이란 당국은 지난 8일 테헤란 부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 (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 가 외부의 공격에 피격되지 않았 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알리 아베드자데 이란 민간항 공청장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 견을 열어“공식 조사 결과가 나 와야겠지만 사고기는 미사일에 격추되지 않았다. 이 사실 하나만 은 확실하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서방이 이란의 미 사일로 여객기가 격추됐다고 주 장하는 데 증거가 있다면 이란에 도 공유해 달라” 라며“미국 정치 인이 추락 관련 정보가 있다면 국 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 해 전세계가 더 쉽게 볼 수 있도 록 해야 한다” 라고 촉구했다. 또 수거한 블랙박스 정보는 이 란이 보유한 특별 하드웨어와 소 프트웨어로 자체 추출할 계획이 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때는 외부 의 도움을 청하겠다고 밝혔다. 블

랙박스가 손상돼 저장된 자료를 추출하는 데는 1∼2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블랙박스 정보 추출 작업과 관 련, 하산 레자에이파르 이란 조사 위원장은“우크라이나,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가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라며“이란 기술로 추출 하지 못한다면 이들 나라 가운데 한 곳에 블랙박스를 보내겠다” 라 고 설명했다. 아베드자데 청장은 전날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도“목격 자의 증언과 파편으로 수집한 정 보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3분 뒤 불이 붙었다” 라며“조종사가 8 천피트(약 2천400m) 고도에서 회 항하려 했지만 화재 때문에 추락 하고 말았다” 라고 말했다. 이어“사고기는 공중에서 폭 발하지 않았다”라며“미사일로 격추됐다는 의혹은 전적으로 배 제해야 한다” 라고 외부 피폭설을 부인했다.

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건설 업, 광산업, 제조업, 섬유업 등과 거래하는 인사들을 제재할 권한 도 부여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이번 조치로 우리는 이란 체제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차단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 안 보 조직의 내부 심장부를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 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경제 제재는 이란 정권이 그들의 행동을 바꿀 때까지 유지될 것” 이 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이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하자 이란은 이에 반발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을 미사일로 공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군사작전 대신‘살 인적 제재’등 경제 제재로 응수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양국 간 무력충돌 우려까 지 감돌았지만 이란이 미국인 피 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공격 수위 를 조절했다는 분석과 함께 실제 로 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 은 점이 미국의 비군사적 대응 결 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 왔다. 미국과 이란은 2018년 5월 트 럼프 대통령이 2015년 버락 오바 마 대통령 시절 서명한 핵합의 (JCPOA)에서 탈퇴하며 대이란 제재를 부활한 이후 줄곧 긴장 관 계를 이어왔다. 므누신 장관은 이란 테헤란 외 곽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 락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다른 나라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참 여하는 행위의 경우 제재 대상에 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SATURDAY, JANUAR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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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20년 1월11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주일예배 11am 성경공부 주일 오후 새벽기도회 매일6;00am ☎ 718-908-8153 jolchurch2018@gmail.com 124-15 14th Ave., College Point NY 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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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영어 성경 공부 및 영어 성경 구절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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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성경을 읽으면 성경의 이해가 빠르며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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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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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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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SATURDAY, JANUARY 11, 2020

뉴욕- 삶의 일기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하여 우리가 사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부 부, 친구… 이 땅에 홀로 태어나 서 한 사람, 한 사람, 때로는 단체 로 사람들을 만나며 사는 것이다. 누구와 어떻게 만남이 이루어지 느냐에 의해서 인생의 幸과 不이 결정 지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길가다 소매 끝만 스쳐도 벌써 삼백세 전 에 이루어진 인연이라고 만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지 않는 가. 맨해튼에 있는‘뉴욕 현대미 술관’ 을 관람하기 위해 방학인 6 학년 아들과 함께 찾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가서 미술관 근방 에 내렸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어

느 쪽으로 가야 제대로 가는지… 여기저기를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가 어느 가게 앞에 서 있는 키가 건장하고 머리가 약간 벗겨진 점 잖은 백인에게 다가갔다. 그는 가 게 입구에 서서 손님을 안내하기 도 하고 문도 열어주는 것 같아 근방 지리에 밝으리라 짐작하고 아들더러 물어보라 했다. 열 두 살 먹은 아들이 한참을 올려다보 고 그에게 물었다. “아저씨, 길 좀 물어보고 싶은 데… 괜찮아요?” “예, 썰. 무엇이든지.…” “현대 미술관을 찾고 있는 중 인데, 잘 몰라서요.” “저 쪽으로 곧장 두 불럭을 간 다음, 왼쪽으로 길을 건너, 다시 한 불럭을 내려가면 거기가 현대

고치완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원> 미술관이지.” “예, 알겠습니다. 정말 고맙습 니다.” “천만에요. 그럼 잘 가요.” 현대 미술관이 있는 맨해튼 50 가 근방은 세계 유수한 회사들의 본부가 있고 유명한 록펠러 센터 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즐비한 관계로 무척 많은 사람들이 항상 붐비는 곳이다. 도도한 물결처럼 흐르는 사람 들 틈에 끼어 한 불럭을 지나 횡 단보도를 막 건너 왔는데 누가 등 뒤에서“여보세요, 여보세요.”부 르기에 가던 걸음을 멈추고 돌아 보니 조금 전에 길을 가르쳐 주던 그 백인 남자가 헐레벌떡 뛰어온 것이다. 언 듯 생각이 스쳤다‘아, 이 사람이 아까 길을 잘못 가르쳐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84> After pushing the seat back down and clicking it into place Jinman settled in. Flicking on the headlights Inho slipped into gear, bumping down the lane cluttered with wooden crates, sand bags, and other roadblock materials haphazardly pushed aside. As soon as they got on the main road Inho turned on a flashing light atop the roof and began driving at a breakneck speed. Nobody spoke, as the jeep tore through the streets of Seoul, blacked out and devoid of

욕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그 야말로 아무러치 않은 동양인 우 리에게 베푼 친절을 곰곰이 생각 해 봤다. 그것은 가진 자가 없는 자에게 베푸는 선심성 아량도 아 니며, 우월한 자들이 아랫것들에 게 감탄과 존경으로 되돌려 받으 려는 은연중 계산 된 모범도 결코 아니었다.

좌석을 내려 찰칵 고정시키고 진만이 앉았다. 헤드라이트를 켜고 기어를 넣은 후 나무상자, 모래 주머니, 잡동사니들을 이리 저리 밀쳐놓은 도로차 단장치들로 산만한 길을 인호가 덜컹거리며 운전 했다. 대로에 들어서자마자 인호는 차 지붕에 있는 섬광등을 켜고 맹렬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찦 차가 어둠에 잠긴 인기척 없는 서울을 질주 할 때 아무도 제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평소 말이 많은 인호도 헤드라이트에 튀어드는 패인 웅덩이나 장 애물들을 피하느라 바짝 긴장했다. 피터는 헤드라

“ … 뉴욕현대미술관 가는 길을 가르쳐준 한 아저씨의 모습에서 한없이 낮게 엎드리려 는 한 인간의 참 모습을 발견했다면 나만의 억지일까? 과연 어느 스승, 어떤 위대한 성 직자가 있어 그 작고 하찮은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겠는가.”

주어서 미안한 마음으로 뛰어 왔 구나.’그래 다시 가르쳐 주라는 듯이 잠자코 있으니 가쁜 숨을 가 다듬고 말하는 것이다. “다른 게 아니라, 오늘은 미술 관 휴일이다. 매주 수요일이 현대 미술관 휴일이라는 걸 깜박 잊어 먹고 알려주지 못했다. 미안하 다.” 고맙다는 인사도 하기 전에 그 는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로 바삐 뛰어 가는 것이다. 물어오는 것이 아닐지라도 그것과 관련이 있으 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응당

가르쳐 주어야 했는데도, 그 의무 를 소홀히 해서 아주 미안하다는 표정을 남기고. 우리가 물었던 것에 대한 대답 을 잘못해 준 것도 아니고, 자기 가 근무한 가게의 손님도 아니었 을 뿐더러, 외모가 그럴싸한 주류 사회의 상류층 인사는 더더욱 아 니었다. 일년 넘게 쓴 야구 모자 에 허름한 잠바, 청바지, 땟국이 조금 흐르는 운동화— 그날 내 차 림새가 이렇다 보면 미국을 찾아 온 관광객도 아님이 분명하고 뉴

traffic. Not even garrulous Inho, intent on avoiding potholes and obstacles jumping into view in the headlights. Unable to see beyond the tunnel of their beams Peter had difficulty savoring the reality of his freedom. The jeep passed fire trucks fighting a blaze near City Hall. The road wound around South Gate and crews were clearing overturned and burning vehicles out of the roadway. It was slow going, using bare hands, ropes, and steel bars. Inho revved up the decibels of the siren and honked furiously to no effect. Finally they broke through the bottleneck and approached the plaza before Seoul Railroad Station, floodlit. Apparently serving as a field base of the Martial Law Command, the place crawled with soldiers and military vehicles. A barricade of sandbags was thrown across the road, leaving only a small opening for a single vehicle to pass through. An MP lieutenant approached and saluted Jinman, who returned the salute and haughtily presented the requisite pass. As soon as the lieutenant recognized the seal of Martial Law Commander Song he saluted and stepped aside. There was another checkpoint at the Bridge over the Han but the checking MP officer again saluted them off. “We can relax now,”Inho said, as they reached the other end of the bridge. “Did they finish counting the ballots?”Peter asked. “Yes, Geeboong Rhee got elected Vice President almost unanimously, with more votes than the number of registered voters in some areas,” Jinman said. “They condemn but copy and outdo the Communists,”Changhoon sneered. “Long live Liberal Party,”Jinman added.“Now Geeboong can succeed as President when Syngman croaks.” “Which may be quite a while, because that old man has longevity, nay immortality,”Inho said, satirizing the popular perception of the back-toback deaths of Icky and Byungog. It couldn’ t be a mere coincidence, the myth went, that two of his challengers should drop dead one after another, both apparently from natural causes. One opposed the Father of the Republic at one’ s own peril, paying for the audacity with life. A case in point was Bongam Jo, leader of the Progressive Party, a spell-binder and a real threat to Syngman’ s reelection as President in 1960, when he would have run as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Unified Opposition according to a deal struck among the opposition parties in return for his concession to Icky Shin in 1956, a concession resented by many of Bongam’ s ardent supporters. On Election Day, May 15, 1956, 60% of the ballots cast had Bongam Jo’ s name written in on the ballot though his name was not even on it and Rhee’s reelection by default upon Icky’s decease had already been determined. To get rid of Bongam his enemies accused him of being a North Korean mole because of his Communist sympathies as a young man, long since recanted, saying“Once a Red, forever Red.”Then in 1959 they had him booked on trumped-up charges of espionage and treason, conspiracy to overthrow South Korea in league with North Korea. The trial court dismissed the case for lack of evidence but under pressure from the Liberal Party the prosecutors appealed and had the decision reversed, giving weight to the testimony of a single witness, allegedly an agent from North Korea. Upon confirmation of the appellate ruling by the Supreme Court, made up of appointees by the Liberal Party, the sentence of death was carried out first thing the next morning, at dawn on July 31, 1959. In spite of its technical legality the execution, soon labeled“judicial assassination,” was compared to the 1949 killing of Goo Kim, last President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Korea exiled in Shanghai, Syngman’ s most formidable rival at the time, by an army lieutenant, who was not only acquitted but promoted in time to Colonel. Assassination as a political tool was back in fashion, creating an environment of terror.

한없이 낮게 엎드리려는 한 인 간의 참 모습을, 평생을 수도한 수도승의 진면목을 발견했다면 나만의 억지일까? 과연 어느 스승이 그 보다 더 한 감동의 가르침을 주겠는가. 어떤 위대한 성직자가 있어 그 작고 하찮은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겠는가. 크고 높은 것만이 위대 한 것이 아니다. 작고 하찮은 것 의 대한 감동이 많은 사회가 건강 한 사회다. 그의 행동을 감히 聖이라 말하 고 싶다. 과연 몇 생을 더 뒹굴어 야 그 작고 하찮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다짐이 헛되지 않토록 …. 새해에는 작고 하찮은 것이라 도 꼭 실천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 었으면 싶다.

이트 불빛 이 주는 어 둠의 터널 밖으로는 볼 수가 없 어 자유의 실감을 아 직 느끼기 어려웠다. 찦이 시 청 근처 화 재를 끄는 박태영(Ty Pak) 소방차들을 지났다. 길 <영문학자, 전 교수, 은 남대문을 뉴저지 노우드 거주> 돌아가고 인 부들이 전복되어 불타는 차들을 길에서 밀어 내고 있었다. 작업을 맨 주먹, 새끼줄, 강철봉 으로만 하려니 힘들고 시간이 걸렸다. 인호는 싸이렌을 더 크게 울리고 경적을 심하게 눌러 댔지만 효과가 없었다. 마침내 병목 지역을 벗 어나 투광 조명으로 밝혀진 서울 역전 광장을 접근했다. 광장은 계엄사령부 지역 기지로 사 용되는지 군인과 군용차로 들끓었다. 모래주 머니로 쌓은 바리케이드가 길을 막고 차 한대 가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간격만 있었다. 헌병 중위가 가까이 와 진만에게 경례하고 진만은 답례하며 필요한 통행증을 오만하게 보였다. 송요찬 계엄 사령관의 관인을 보자마자 중위 는 경례하며 옆으로 비켜섰다. 한강다리 바로 전에 또 하나의 초소가 있었으나 거기 헌병 장 교도 경례하며 보내 줬다. “이제 맘 놓으셔도 됩니다”다리를 건너자 인호가 말했다. “개표는 다 끝났나?”피터가 물었다. “네, 이기붕이가 거의 100% 득표로, 어떤 지 역에서는 등록된 유권자 수보다 더 득표해서 부통령으로 당선 되었습니다”하고 진만이 답 했다. “그 놈들은 공산당을 질타하면서 그들의 뺨 을 칠 정도로 따라 하거든”창훈이 비웃었다. “자유당 만세”하고 진만이 첨가했다.“이 제 승만이가 뒈지면 기붕이가 그 대를 잇겠 군.” “그게 꽤 오래 걸릴 걸. 왜냐하면 그 늙은이 가 장수운 아니 영생운을 타고 났거든” 하고 인 호가 신익희와 조병옥이 차례로 세상을 뜬 것 에 대한 일반 인식을 풍자하며 말했다. 풍문에 의하면 두 도전자가 차례로 자연사 하는 것이 우연이 아니고 공화국의 국부와 겨루려면 목 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좋은 예가 진보당 지도자이며 웅변가로 1956년 그 추종자들의 원성을 들으며 모종의 흥정으로 통합 야권 대선 후보를 신익희에게 양보하였으나 대신 1960년에 출마하여 승만의 4선을 크게 위협했을 조봉암이다. 1956년 5월 15일 선거일에 조봉암의 이름이 투표지에 없을 뿐 아니라 신익희의 사망으로 이승만의 부전 승 재선이 확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지 에 조봉암의 이름을 써 넣은 것이 60%에 달했 다. 조봉암을 제거하기 위하여 그의 적들은 그 가 이미 오래 전에 그 노선을 떠났으나 젊었을 때 공산주의에 동조한 것을 트집 잡아“한번 빨갱이는 영원히 빨갱이” 라고 그를 북조선 간 첩으로 몰았다. 1959년 그가 북조선과 짜고 남 조선을 전복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와 간첩 및 반역죄를 날조하여 그를 체포했다. 조 봉암은 제 1심 지방 법원에서 증거 부족으로 기각 되었으나 자유당의 압력으로 검사들이 항고하고 북조선 첩자라는 자의 증언을 듣고 기각 판결을 뒤집었다. 자유당 지명인으로 구 성된 대법원은 고등법원 결정을 확인하자 사 형판결을 내렸고, 다음 날인 1959년 7월 31일 새벽에 사형이 집행 되었다. 사형의 형식적 적 법성에도 불구하고 곧“사법부 암살” 이라고 별 명이 붙은 이 사건은 상해 망명 조선 임시 정부 의 마지막 대통령이며 당시 이승만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던 김구 살해 사건과 비교 되었다. 김구는 1949년 한 육군 중위에 의하여 암살 됐 다. 그 암살자는 무죄 판결을 받았을 뿐 아니라 대령으로 진급 되었다. 암살이 정치적 무기로 등장하여 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2020년 1월 11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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