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1, 2021
<제47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세계1위 도전할거에요” 김세영“근처는 갔잖아요…”
김세영 김 세 영 ( 2 8 ) 의 계획, 의지였다. 지난 MBTI(성격유형지표 해만 해도 그렇다. 숙 검사)는 사업가형인 원 사업이었던 메이저 ESTJ다. 목표나 계획 우승과 개인 타이틀 을 철저하게 세우고 (올해의 선수) 수상을 꼭 지키는 성격. 프로 이뤄냈다. 김세영은 인생 11 년 동안 김세 “정말 신나는 한 해를 영을 발전시킨 건 끊 보냈다” 고 말했다. 임없는 목표 설정과 <B3면에 계속> 그 목표를 이루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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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ONDAY, JANUARY 11, 2021
이강인, 선발 출전해 73분 소화 발렌시아는 9경기 만에 승리
이강인이 코로나19 후유증을 털어낸 새해 들어 매 경기 45분 이상 출전 중이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도“난 이미 플레이 방식과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라며 재차 신뢰 를 보냈다.
“이강인 믿는다니까…” 발렌시아 감독“말했잖아”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 아)이 코로나19 감염 여파를 극복 하고 새해 들어 매 경기 45분 이상 을 뛰고 있다. 하비 그라시아(51 ·스페인) 감독은 선수를 믿는다 고 재차 강조했다. 이강인은 10일 2020-21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 73분 출전으로 64일 만에 가 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발렌시 아는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이겼다. 스페인 지역지‘수페르데포르 테’ 에 따르면 하비 그라시아 감독 은“난 이미 이강인의 플레이 방 식과 퍼포먼스에 만족한다고 밝 혔다” 며 말했다. 지난 5일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 기자회견에서“이강인은 중 요한 선수다. 왜 그러한지를 (피 치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주리라 확신한다” 라고 발언한 것을 상기 시킨 것이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이강 인은 믿을 수 있는 선수다. 이강 인이 제 몫을 하면 발렌시아 경기 력도 좋으리라는 것을 안다” 라며 플레이메이커로서 가치도 인정했 다. 지난 5일 하비 그라시아 감독 은“2020-21시즌 이강인은 많은 경기에 나오다가 (코로나19 감염 에 따른) 격리 여파로 한동안 기 용되지 못했을 뿐” 이라 설명했다. 이날도“이강인은 (코로나19 때 문에) 몸에 불편함을 느껴 (일정 기간) 덜 뛰었던 것” 이라고 다시 해명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라리가 18라운드 기자회견에서‘나는 이 강인이 발렌시아 베스트11에 자 리 잡을 때가 됐다고 보는데 어떻 게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이 나 왔다고 보도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 이라고 답변했다.
토트넘 팬, SON 이적설에
“응 안 팔아… 라멜라는 줄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 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판매 불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누구보다 뜨 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6 경기에 나서 12골을 터뜨리며 득 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면 25경기 16골 8도 움.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시 점에서 쌓아 올린 스탯이다. 이런 활약이 이어지니 빅클럽 이적설이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대상은 무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을 비롯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이 열렬한 팬이라는 보도가 이어 졌다. 토트넘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이적설 전부터 진행했던 재계약 협상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 다. 불안해하지 않는 이유다. 그렇다면 팬들은 어떨까.‘더 부트 룸’ 은 8일“손흥민은 토트넘 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의 관심을 받 고 있다” 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 을 전했다. 당연히 손흥민의 이적 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팬은“판매 불가” ,“손흥민은 우 리 선수고 이적 대상 아니다” 라고 말했다. 재치 있는 반응도 보였 다. 한 팬은“2억 5,000만 파운드 (약 3,709억 원)에 라파엘 바란까 지 주면 생각해보겠다” 라고 답했 고 또 다른 팬은“우린 그 돈 받고 에릭 라멜라를 보내줄 거야” 라며 조롱했다.
이강인(20)이 오랜만에 선발 로 그라운드를 밟은 스페인 프로 축구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 (라리가)에서 9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발렌시아는 10일 스페인 바야 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 야돌리드와 2020-2021 라리가 18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1월 9일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9라운드 에서 승리한 뒤 5무 3패를 당했다.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맛본 건 9경 기 만이다. 승점 3을 더한 발렌시아는 13 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알라베스와 10라운드 이후로 선발 명단에 들 지 않았던 이강인은 8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 막시 고메스와 투톱 을 이루며 후반 28분 마누 바예호 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8분 이강인이 페널티 아 크 왼쪽 부근에서 찬 왼발 슈팅은
질주하는 이강인
골대를 살짝 넘겼다.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호세 가 야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슈 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카를로스 솔레르가 재차 슈팅했 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 다.
후반에도 한동안‘0의 균형’ 을 깨지 못한 발렌시아는 후반 28분 이강인을 빼고 바예호를 투입했 다. 3분 뒤 발렌시아의 결승 골이 터졌다. 가야의 패스를 받은 솔레 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 그
물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42분 바예호 가 추가 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확인 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한 골 차 승리를 챙겼다.
‘SON 벤치·케인 결장’토트넘, 마린FC 5-0 꺾고 FA컵 32강행 비니시우스 해트트릭… 17세 디바인‘데뷔전-데뷔골’ ‘원투 펀치’해리 케인과 손흥 민이 나란히 휴식한 토트넘이‘8 부리그’마린FC를 상대로 해트 트릭의 무력 시위를 펼친 카를로 스 비니시우스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머지사이 드주 크로즈비의 마린 트레블 아 레나에서 열린 마린FC와 20202021 FA컵 3라운드(64강) 원정에 서 5-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서 우승 다툼을 펼치 는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사실상 아마추어팀인 마린FC를 맞아 일부 로테이션을 실시했지 만 주전급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 며 무게감 있게 선발 명단을 꾸렸 다. 모리뉴 감독은 우선 14일 애스 턴 빌라와 주중 경기에 대비해 케 인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손흥민 을 교체명단으로 돌렸다. ‘원투 펀치’ 가 빠진 토트넘은 비니시우스에게 원톱 스트라이커 를 맡기고 델리 알리를 공격형 미 드필더로 기용했다. 또 좌우 날개 에는 루카스 모라와 제드손 페르 난데스가 배치된 가운데‘20세’ 미드필더 하비 화이트가 중앙 미 드필더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5-4-1 전 술로 두껍게 수비벽을 쌓은 마린 FC의 뒷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
경기장에 도착하며 손을 흔드는 토트넘의 손흥민.
다.
전반 20분에는 마린FC의 최전 방 공격수이자 배관공으로 부업 을 하는 닐 켕니-퀘모의 중거리 포가 토트넘 골대 크로스바를 때 리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연출됐 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들이 잔디 에 적응하며 몸이 풀리자 곧바로 득점포가 쏟아졌고, 비니시우스 가 선봉에 섰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페널티지 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알리의 침 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영 의 균형’ 을 깼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30분 알리 의 크로스에 이은 매트 도허티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왼 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전반 32분 모라의 프 리킥 득점으로 3-0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는 전반 37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재치 있는 왼발슛 으로 팀의 4번째 골이자 토트넘
이적 이후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토트넘 은 후반 시작과 함께‘17살 미드 필더’앨피 디바인을 투입하며 1 군 데뷔전 기회를 줬다. 디바인은 후반 15분 페널티지 역 왼쪽에서 모라의 힐패스를 받 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맛을 보면서‘데뷔전-데뷔골’ 의 기쁨 을 만끽했다. 5-0으로 훌쩍 달아난 토트넘 은 후반 20분 개러스 베일을 투입 하며 그동안 출전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베일은 후반 24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 한 왼발 무회전킥으로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26분 세르 히오 레길론을 교체 투입해 5장의 교체카드를 일찌감치 소화했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은 자 연스럽게 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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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1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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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새해 첫 대회서 ‘톱5’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선두에 4타 차 공동 5위 임 성 재(23)가 미국프로 골 프 (PGA) 투 어 2021년 첫 대회 셋째 날 에도 이글 퍼트를 넣고 3개 홀 연 속 버디를 잡는 등 좋은 흐름으로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임성재는 10일 하와이주 마우 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파73·7천4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3라 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 록한 임성재는 선두와 4타 차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언 파머(미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중간합계 21언 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끝낸 임 성재는 2라운드 공동 6위를 기록 하는 등 사흘 내내 상위권을 유지 했다. 임성재는 5번홀(파5)에서 7m 거리 이글 퍼트를 넣으며 좋은 출 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8번홀(파3) 보기 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등 13번홀까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가 통산 1만 득점을 성공했다.
카와이 레너드, 커리어 통산 1만 득점
임성재
다.
임성재는 반등에 성공했다. 14 번홀(파4)과 15번홀(파5), 16번홀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다시 끌어 올렸다. 또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 리하며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 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왕중 왕전’ 이다. 그러나 지난해 투어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된 바람에 올해 대회는 2019-2020시즌 투어 챔피
언십 출전자들까지 총 42명을 초 청했다. 임성재는 투어가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인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 회에 참가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 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임성재는“오늘도 1·2라운드 와 같이 샷도 좋았고 편안하게 경 기했다” 며“조금 아쉽게 버디 기 회를 많이 못 살려서 아쉽지만, 그 래도 오늘 6언더파면 잘 쳤다고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지금 샷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일도 파트만 잘 들어가
준다면 될 것 같다” 며“내일도 집 중해서 한 번 잘 쳐보겠다” 고각 오를 다졌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잉글 리시는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고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공동 2위 였던 파머가 버디 8개를 잡는 맹 타로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대니 얼 버거(미국)가 각각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 18언더파 201타 로 3·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저스틴 토머 스(미국)는 임성재와 나란히 공 동 5위다.
김세영“세계 1위 근처는 갔잖아요… 또 도전할 거예요” <B1면에서 계속> 김세영은 지난 10월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 언십에서 LPGA 데뷔 6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궜다. 한 시 즌 동안 가장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도 처음으로 받아봤다. 지난 6일 귀국 후 자가 격리 중 인 김세영과 전화 연결이 닿았다. 시차 적응이 안 돼 오전 3시에 일 어났다는 김세영은“내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신기 하다. 경기 끝나고 내가 우승자가 아닌데 사람들이 축하해줘서 의 아했다가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 이 나인 걸 알았다” 고 돌아봤다. 김세영은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2 위를 했는데 6위 밑으로 떨어졌으 면 내가 못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었나 보더라. 그런 사실도 몰랐 다. 원래 리더보드도 잘 보지 않 을 뿐더러 계산이 복잡해서 올해 의 선수를 받을 수 있을지 어떨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고 덧붙였 다.
2020시즌은 100% 만족이다. 성 적이 놀랍기 그지 없다. 9개 대회 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 텐 에 6번 올랐고 가장 안 좋은 성적 이 공동 20위에 불과하다. 김세영은“대회를 많이 뛰지 않았음에도 그 안에서 성적이 꾸 준히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2021 년을 더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 다” 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심해지면서 미 국에 가야 되나 고민을 많이 한 김세영은 LPGA 투어 진행 상황 을 보고 괜찮겠다고 판단해 8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부 터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김세영은“막상 가보니까 당 황스러운 상황이 많았다. 코로나 19 양성이 나와서 연습하다가 갑 자기 나가는 선수들도 있었고. 내 가 컨트롤할 수 없는 무언가에 의 해서 상황이 좌지우지되니까 빨 리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 밝혔다.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그중 에서도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었
느냐는 질문엔“마지막 대회가 아 깝긴 했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했 으니 받아들여야 한다. 항상 대회 를 끝내면 우승 아니면 아쉬운 감 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안정적으 로 잘한 것 같다. 올해는 정말 신 났다. 우승 후 운전하면서 돌아오 는 길은 태양이 나를 감싸주는 것 같은 느낌” 이라며 크게 웃었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김세영 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으나, 규정 라운드 부족으로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는 수 상하지 못했다. 베어 트로피는 대 니엘 강(미국)에게 돌아갔다. 김세영은“충분히 납득이 된 다” 며“대회 한두개 하고 잘 쳐서 베어 트로피를 받는 건 말이 안되 지 않나. 그런 부분은 인정하고 다음 기회를 노릴 것” 이라고 말했 다.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 언십에서 우승 경쟁, 또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후배 고 진영(26)에 대해서도“함께 플레 이한 라운드가 많지 않았는데 이 번에 사흘 동안 같이 치면서 정말 잘 친다는 걸 느꼈다. 플레이가
안정적이고 베테랑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여유롭다. 나도 좀 더 잘해서 나중에 1위에 도전해야겠 다는 생각도 했다” 고 칭찬을 아끼 지 않았다. 소소한 얘기도 아낌없이 털어 놨다.“여동생이 좀 꾸미라면서 자기 친구들한테 창피하다고 한 다. 나는 쇼핑 같은 건 귀찮아하 고 옷도 맨날 똑같은 거 입는 편 이라 동생이 평상시에 옷 쇼핑을 같이 해준다” 며“동생이 공부하 는 친구인데 너무 뷰티 쪽을 좋아 해서 좀 걱정이다” 며 언니다운 모 습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자가 격리가 끝나 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건 미용 실에 가는 것이다. 지난 8일 낮 12 시에 자가 격리가 해제된 김세영 은“햇빛을 많이 받으니까 머리가 너무 상해서 미용실에 꼭 가고 싶 다” 고 한다. 올 시즌 머리를 땋고 경기했는 데“애들이 학생이냐고 놀린다. 너무 놀림을 받아서 머리를 땋을 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고도 토로 했다.
LA 클리퍼 스 카와이 레너 드(30)가 통산 1 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LA 클리퍼 스 구단은 10일 ‘레 너 드 가 NBA 커리어 통 산 1만 득점을 성공시켰다’ 고 밝혔다. 기록은 스 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서부콘퍼런스 시카고와 경 기에서 나왔다. 레너드는 이날 경 기에서 35득점을 올리며 팀의 130-127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레너드는 2011년 신인선 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 로 인디애나에 지명된 뒤 샌안토 니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9시 즌동안 평균 23.1득점, 5.3리바운
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 한 활약을 펼쳤다. 커리어 통산 필드골 성공률이 48.5%에 달할정 도로 정확한 슈팅력을 갖췄다. 또한 역대 스몰포워드 중 최고 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 를 받고 있는 레너드다. 윙스팬이 221㎝에 달해 스틸을 시도하는데 효과적이다. 신체조건뿐만 아니 라 수비 전술 이해도가 좋아 팀 디펜스에서도 큰 역할을 차지한 다. ‘공수겸장’이라는 평가를 받 는 레너드는 샌안토니오를 2013~2014 시즌 NBA 챔피언 자 리에 올려놨으며, 당시 NBA 파 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후 토 론토로 팀을 옮긴 뒤 2018~2019 시즌에서도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생애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카이리 어빙, 3G 연속 결장 예상… 이유는 美의회 습격 사건에 분노해서? 브루클린 네츠 소속 카이리 어 빙(28)이 3경기 연속 결장한다. 10일 야후코리아 라이언 킹 기 자에 따르면‘카이리 어빙은 브루 클린 네츠에 다시 합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브루클린 은 최근 카이리 어빙의 2경기 결 장 이유를“개인적인 이유”때문 이라고 밝혔고, 아직 확실한 이유 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티크 내쉬 네츠 감독은 최근 경기 전 USA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선수는 아직 개인 휴가 중 이고 팀과의 의사소통이 끝난 상 태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연 락을 취할 것이고, 그에게도 연락 이 올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의 브라이언 루이스는 어빙이 밝힌 개인적인 이유가 최근 미국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
카이리 어빙
사당 폭력 사태를 벌인 것에 분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조 바 이든 당선인에 대한 최종 인증 절 차가 진행되던 지난 6일 지지층 집회에 참석해 시위대에게 의사 당을 향해 항의할 것을 부추겼다. 이에 시위대는 의회를 습격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등 5명의 희생 자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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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폭설을 뚫어라” 스페인, 군·경찰 동원해 백신·식료품 운송 스페인 정부가 기록적인 폭설 로 도로가 폐쇄된 지역에 군과 경 찰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식 료품 운송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페르난도 그란데말라스카 스 페인 내무장관은 경찰 호위 수송 대를 통해 오는 11일 화이자-바 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각 지역 보건당국에 예정대로 분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에 폭설로 부러진 나뭇가지가 떨어진 모습
마드리드에 50년만에 가장 많은 눈 쌓여…공항·기차·도로 폐쇄 며칠간 영하 10도 이하 한파 예고…정부“집에 머물러 달라”당부 이와 별도로 수도 마드리드의 식료품 유통센터와 병원 등에 접 근할 수 있는 통로 확보를 위해 군이 동원됐다. 정부는 폭설로 인해 길이 언 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당분간 집을 벗어나지 말 것 을 대중에 당부했다. 앞서 폭풍 필로메나가 스페인 을 강타하면서 수도 마드리드를 포함한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마드리드에는 전날 1971년 이 후 가장 많은 20∼30cm의 눈이 쌓였다. 이로 인해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마드리드 지역에서 차에 갇힌 1천500명을 구조하는 한편, 500여 곳의 도로에 쌓인 눈 을 치웠다.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공항은 금요일 저녁부터 계속 운영이 중 단된 상태다.
기차 역시 운행이 중단됐으며, 150여개 도로는 여전히 폐쇄됐다. 필로메나가 동쪽으로 지나가 면서 힘을 잃었지만, 기상당국은 곧 한파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주 의를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스페인 동부 알바 세테 지역의 기온이 오는 12일 영 하 14도까지 내려가는 등 향후 며 칠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 10 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로키산맥 보물’찾으려다…미 국립공원 파헤친 탐험가 철창신세 미국‘로키산맥의 보물’ 을찾 으려고 국립공원 내 묘지를 파헤 친 탐험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 다고 CNN 방송이 9일 보도했다. 미 연방검찰에 따르면 유타주
스트 펜(90)이 숨겨 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서였다. 펜은 2010년 펴낸 자서전에서 금,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 약 100만 달러(약 11억원)상당
산맥의 보물’ 이라 불리며 전 세 계 35만명의 탐험가들을 불러 모 았고 이 중 2명은 험준한 야생 공 원을 돌아다니다가 목숨을 잃었 다.
100만 달러 상당 보물 찾기 위해 옐로스톤 공원 내 군인 묘지 훼손 출신 로드릭 다우 크레이손(52) 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 지 옐로스톤 국립공원 곳곳을 탐 험했다. 10여년 전 골동품 수집가 포레
의 보물이 든 상자 1개를 로키산 맥 어딘가에 묻었다고 밝히고, 위 치에 관한 힌트를 담은 24행짜리 시를 공개했다. 펜이 숨겨놓은 보물은‘로키
크레이손은 탐험 과정에서 포 트 옐로스톤 묘지의 무덤을 파헤 쳤다. 이곳은 1888∼1957년 숨진 군인과 그들의 가족이 묻힌 곳이 다.
MONDAY, JANUARY 11, 2021
중국 인기유튜버, 김치 담그며‘중국전통음식’해시태그 구독자 1천400만여명을 보유 한 중국 유튜버가 김장하는 모습 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중 국음식’ (#ChineseFood)라고 해 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통문화와 농촌의 일상 을 소개하는 중국 유명 유튜버 리 쯔치는 지난 9일‘라이프 시리즈: 무의 삶’ 이라는 제목으로 19분 32 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리쯔치가 직접 수확 해 손질한 배추를 소금에 담가 절 이고, 배추에 고춧가루 등으로 만 든 빨간 양념을 묻히는 장면과 펄 펄 끓는 가마솥에 김치를 넣어 국 물 요리를 만드는 모습 등이 나온 다. 리쯔치는 설명란에‘전통중국 요리’ (#ChineseCuisine),‘중국 음식’ (#ChineseFood)라고 해시 태그를 달아 영상에 나오는 음식 들이 모두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 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배추김치 담그면서‘중국음식’ 이라 설명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
조회수 213만여회,‘좋아요’약 14만개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 티즌들은“김치는 한국 전통음식 이다” 라며“예전부터 구독하면서 봐왔는데 정말 화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음식을 둘러싸고 중국 미 디어가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 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 난해 11월 쓰촨(四川)의 염장채 소 음식인 파오차이(泡菜)가 국
제표준화기구(ISO) 인가를 받았 다면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 욕을 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 인 채소를 바로 발효하거나 끓인 뒤 발효하는 음식으로 김치보다 는 피클에 가깝다. 한국 정부도 김치 식품 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 (FAO)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정해졌다면서 허 위 보도를 반박한 바 있다.
‘온라인 증오에 지친’해리 왕자 부부, 소셜미디어 중단할 듯 영국 왕실 고위구성원에서 내 그럼에도 소셜미디어를 중단 려온 뒤 미국에 거주 중인 해리 하기로 한 것은 온라인상에서 마 (36) 왕자와 메건 마클(39) 왕자비 주치는 증오에 부부가 환멸을 느 가 소셜미디어 이용을 중단하기 끼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로 했다. 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10월 1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 ‘세계 정신 건강의 날’ 을 맞아 출 스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는 부 연한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도였다” 고 말했다. 또한“사람들이 당신에 관해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할 때, 정신 적·정서적 건강은 손상을 받는 다” 면서“그런 것들이 우리 마음 에 상처를 주면서, 고립되고 괴롭 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고 지적
그동안 온라인상 막말·괴롭힘 토로해 와…웹사이트 등 활용 예정 부에 가까운 취재원을 인용, 이들 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 디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새로운 자선 단체인‘아치웰’ (Archewell) 활 동과 관련해서는 물론, 개인적으 로도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왕자 부부가 2019년 4월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은 6시간 만에 100만명의 팔로워를 모아 기 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 라인상의 괴롭힘과 모욕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클 왕자비는 팟캐스트 인터 뷰에서 아들 아치를 임신했을 당 시 자신에게 가해진 수많은 온라 인상의 모욕과 학대를 털어놨다. 그녀는“출산 휴가 전후로 8개 월간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았는데 (나에 관해) 만들어졌 던 얘기는 거의 살아남기 힘들 정 도의 것이었다. 너무나 커서 어떤 감정인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
했다.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인 케이 트 미들턴 왕세손빈과 메건 마클 왕자비의 팬들은 왕실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댓글을 통한‘막말 전쟁’ 을 벌이기도 했다. 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한 화상 회의에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 이“마약에 중독된 사람들 같다” 고 토로했고, 해리 왕자는 소셜미 디어가“증오의 위기, 건강의 위 기, 진실의 위기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1월 1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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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개주서 영국발 변이 확인 누적 확진 2천200만명·사망 37만명 근접…백신 접종은 계속‘삐걱’ 미국 8개 주(州)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변이 사례가 확인됐다. CNN 방송은 9일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발 변이 확진자는 캘리포 니아 32명, 플로리다 22명, 콜로라 도 3명, 코네티컷 2명이었고, 조지 아와 뉴욕,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더 많을 것 이라며 연방 정부의 바이러스 유 전자 검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고 비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보건안보센 터는 NBC 방송에“미국은 변이 확인 검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 다” 며“빛이 충분히 밝지 않으면 많은 영역을 놓치게 된다” 고 말했 다. 또한 미국에선 자체 변이 바이 러스 발생 가능성을 두고 내부 혼 선이 빚어졌다.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 스(TF)는 지난 3일 주(州) 정부에 보낸 보고서에서 가을·겨울 3차 대유행이 봄·여름철 확산의 거 의 2배에 달한다면서“이는 영국
발 변이 외에도 미국발 변이가 있 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밝혔 다. 하지만, TF 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CDC는 반박 성명 을 발표했다. CDC는“11월과 12월에 수집 된 5천700개의 바이러스 샘플 분 석을 포함해 새로운 변이 발생 여 부를 관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미국에서 특정한 변이가 출현한 것을 보지 못했다” 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보건당 국 관리들을 인용해“미국발 변이 가능성을 짚은 보고서는 백악관
TF 소속 데비 벅스 조정관의 추 측성 진술에 근거한 것으로 부정 확하다” 며“CDC는 벅스 조정관 견해에 동의하지 않으며 보고서 에서 그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청 했지만 거절당했다” 고 보도했다. 정권교체를 앞둔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와 보건당국이 이처럼 의견 조율 과정에서 난맥상을 노 출한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 확 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8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28만3천204 명, 사망자는 3천456명을 기록했 다.
영국 보건장관“200만명 백신 접종…내달 1천300만명 완료” “80세 이상 3분의 1 백신 맞아”…대형 백신센터 속속 가동 들어가 감염자 확대로 NHS 부담 가중…경찰, 봉쇄 규정 위반 시 벌금 부과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10일 “현재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고 말했다. 행콕 장관은 이날 스카이 뉴스 에 출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천 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 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2월 중순까지 4개 우선순위 그룹에 대 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했 다. 구체적으로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및 의료서비스 종 사자, 70세 이상, 의료 취약계층 등 1천390만명이 대상이다.
잉글랜드 지역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 백신 접종 현장
행콕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공 급이 접종을 제한하는 요소이지
만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이미 80세 이상 중 3분의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 과 남편 필립공(99)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을 맞았다. 로이터, AFP 통신 등은 9일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 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 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지난달 8일부터 백신 접 종을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요양시설에 거주하 는 노인과 직원에게 코로나19 백
신이 가장 먼저 주어졌고, 80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의료계 종 사자들에게 그다음 차례가 돌아 갔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 크 백신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도 승인했다.
1이 접종을 마쳤다” 면서“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확대가 필 요하다” 고 언급했다. 행콕 장관은 이번 주 경마장, 콘퍼런스홀 등을 개조한 대형 백 신 센터 7곳이 문을 열고, 다음 주 추가 개소가 예정된 만큼 많은 사 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 으로 내다봤다. 행콕 장관은 이어 BBC 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영국 내에서 20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 쳤다고 소개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8일 전 세 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개시했고, 이달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코로나19 임시 병동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 계 기준으로 8일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 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누적 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2천200만명, 37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3차 대유 행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 다며 연초 코로나 대확산을 경고
했지만,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여전히 삐걱거렸다. CDC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에 배포한 백신 물량은 2천213만 회 접종분이고, 이 중 30%인 668 만여명이 1회차 접종을 마쳤다. 또한 NYT가 미 50개주 보건 당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5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부터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 네카 백신의 본격 활용에 돌입했 다. 행콕 장관은 지난주 영국의 백 신 접종자가 12월 한달간 접종한 이보다 많다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정확한 백신 접종 자 수치를 매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콕 장관은 그러나 겨울철 특 성과 변이 출현으로 인해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 큼 봉쇄조치 규정을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몹시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집에 머물 러달라” 고 말했다. 행콕 장관은 프리티 파텔 내무 장관에 이어 경찰이 봉쇄조치 위 반자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것 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BBC 방송에 따르면 전국경찰
서장협의회(NPCC)는 지난 6일 봉쇄조치 규정 위반자에 대해 경 찰이 더 신속히 벌금을 부과할 것 을 당부하는 지침을 내놨다. 전날 런던에서 열린 봉쇄조치 반대 시위에서 12명이 체포됐고, 북웨일스 경찰은 유명 관광지를 찾기 위해 209km 이동한 커플에 게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NPCC는 지난해 3월 27일 1차 봉쇄조치 시행 이후 12월 21일까 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코로 나19 규정 위반으로 모두 3만2천 329건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 다. 행콕 장관은“대부분은 규정 을 잘 준수하고 있다” 면서도“모 두가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행콕 장관은 현재 적용 중인 3 차 봉쇄조치가 언제쯤 완화될지 를 묻자“공식적으로는 3월 31일 끝나지만, 이전에 진전을 이루기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러시아에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전파” 러시아에도 영국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 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10 일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 건·위생·검역 당국인‘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로스포
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 바는 이날 자국 언론에“최근 영 국에서 돌아온 러시아인 1명에게 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 견됐다” 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영국발 변 이 바이러스가 자국으로 전파되
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영국발 코 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자국 유 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영국과의 항공 운 항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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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월 11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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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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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MONDAY, JANUARY 11, 2021
암세포의 불안정한 염색체가 암의 공격성 키운다 염색체 엉성하면 세포질 DNA 조각 늘어‘염증 환경’조성 암세포 표면서‘면역 조절’단백질 발견…저널‘캔서 디스커버리’논문 과학자들은 암세포가 유전적 혼란을 확산한다고 생각한다. 암세포가 분열할 때 DNA 조 각을 포함한 염색체 전체가 복제 되는데 부분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때로는 DNA 조 각이 모두 사라지기도 한다. 암세포의 이런 염색체 불안정 성(chromosomal instability)이 암의 공격성 강화와 연관돼 있다 는 걸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MSK) 암 연구소 과학자들이 밝 혀냈다. 염색체의 안정성이 떨어질수 록 세포핵에 있어야 할 DNA 조 각이 더 많이 세포질로 밀려나는 게 문제였다. 면역 세포는 암세포의 이런 DNA 조각을 바이러스 침입자로 간주하고 위험 경보를 울려 염증 을 일으킨다. 과학자들은 암세포가 이런 염 증 반응을 견뎌내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하는‘유사 가위(scissorlike)’단백질도 발견했다. MSK 암 연구소의 사무엘 바 코움 박사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 구 결과는 저널‘캔서 디스커버리 (Cancer Discovery)’에 논문으 로 실렸다. 의사이자 과학자인 바코움 박 사는“어떻게 암세포가 (스스로 유발한) 염증 환경에서 살아남는 지를 우리는 잘 몰랐다” 라고 지적 했다. 바이러스가 세포의 세포질에 들어오면 cGAS(두 개의 뉴클레 오타이드가 고리 형태로 연결된 효소의 일종)가 달라붙어 cGAMP라는 분자 복합체를 만 든다. 다량의 cGAMP는 세포 밖으 로 이동해 주변 면역세포에 경고 신호를 보내고, 그러면 면역세포 의 STING 경로가 활성화해 바이 러스 감염 세포에 대한 면역 공격
림프절의 흑색종 세포에 발현한‘유사 가위’단백질
이 시작된다. cGAS, cGAMP, STING 등 의 이런 연쇄반응을 면역학에선 cGAS-STING 경로라고 한다. 불안정한 암세포의 염색체(또 는 DNA 분절)는, 바이러스가 침 입했을 때와 똑같이 이 경로를 자 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어떻게 암세포가 이런 염증 환 경을 견뎌내는지는 그동안 과학 계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였다. 바코움 박사 연구팀은 앞서 암 세포가 자체 cGAS-STING 신 호의 유도로, 면역세포의 특징적 행동을 모방하게 된다는 걸 알아 냈다.
암세포의 전이 능력이 향상되 는 데 도움이 되는, 기어서 이동 하는 능력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연구에선 암세포의 ENPP1 단백질을 찾아낸 게 돌파 구를 열었다. 이 단백질은 암세포를 뒤덮고 있다가 세포 밖으로 위험 신호를 전달하는 cGAMP 복합체를 잘 게 분쇄했다. 이 과정에서 면역 반응을 억제 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아데노신 (리보 뉴클레오타이드의 일종)도 분비됐다. 생쥐 실험에서 ENPP1 단백질 은 면역 반응과 암의 전이를 조절 하는 스위치 역할을 했다. 스위치를 켜면 면역 반응이 억 제되면서 암의 전이가 증가했고, 스위치를 끄면 면역 반응이 활성 화돼 전이가 줄었다. 연구팀은 인간의 암 조직 샘플 에서도 ENPP1의 발현이 전이 증
가 및 면역치료 저항과 연관돼 있 다는 걸 확인했다. ENPP1을 표적으로 삼으면 일 석이조의 암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cGMP 수위를 높여 암세포 주 변 면역세포의 STING 경로를 자 극하거나 면역 억제 아데노신의 생성을 차단하는 것이다. ENPP1이 암세포 표면에 발현 하는 것도 치료제 개발의 장점으 로 꼽힌다. 다른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약물의 표적으로 삼기가 쉽기 때문이다. 몇몇 제약회사는 이미 암세포 의 ENPP1 억제제 개발에 착수했 다. 여기엔 바코움 박사팀이 설립 한 회사도 포함된다. 바코움 박사는“2018년에 연구 를 시작해 매우 빠른 속도로 여기 까지 왔다” 라면서“앞으로 1년 이 내에 1상 임상시험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미국“최소 6개월 모유 먹이고 2세 미만 설탕 금지”권고 농무부·보건부 첫 영유아 식생활 가이드라인 마련 6개월 뒤 알레르기 적응…2세 뒤 설탕은 하루 칼로리 10% 이하 갓난아기에게 최소 6개월 동 안 모유만 먹이고 2세 미만 때는 절대로 설탕을 주지 말라는 미국 정부의 권고가 나왔다. ABC 뉴스는 미국 농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 은 새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처음 으로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지침에 따르면 6개월 미만 신
생아는 모유만 주고, 모유를 구할 수 없다면 철분 강화 분유를 먹어 야 한다. 생후 6개월 정도 뒤에는 다른 음식과 함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이면 좋다. 지침서는“생후 첫해에 땅콩 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땅콩 알 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
고 설명했다. 2세 미만 아이에게는 설탕, 케 이크, 아이스크림 등 설탕이 첨가 된 음식을 줘서는 안 되고, 2세 이 후라도 설탕량을 하루 칼로리의 10% 이하로 제한하라고 조언했 다. 임신한 여성과 모유 수유하는 여성이 1주일에 8∼12온스(220∼
340g)의 해산물을 먹으면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다. 술은 하루에 남성은 2잔, 여성 은 1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고 조 언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남성의 음주 량을 하루 1잔(맥주 12온스 한 캔, 와인 5온스 한 잔)으로 제한하자 고 했으나 정부는 지나친 제한은 사회적·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 기 어렵다며 2잔으로 조정했다. 이밖에 포화 지방과 나트륨 대 신 과일과 야채를,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시리얼 대신 곡물을 먹
모유수유 행사
을 것을 제안했다. 소다, 설탕 함유 음료, 디저트, 과자, 사탕, 달콤한 커피와 차 등 은 자제하라고 했다.
농무부 관계자는“건강한 식 습관을 위해 매일, 매끼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 다.
요리 때 나오는 미립자 대기에 오래 남아 건강·공기질 위협 英연구팀, 막(膜) 형성 돼 분해 안 되고 여러 날 존속 입증 요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립 자들이 지금까지 여겨지던 것보 다 더 오래 대기 중에 남아 공기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위협한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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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지리·지구·환경과학과 크리스티안 프랑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요리할 때 나오는 미립 자가 대기 중에서 금세 분해되지 않고 여러 날 존속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왕립 화학학회 저널‘패러데이 디스커 션’ (Faraday Discussions)을 통 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싱크로트론 시설인 ‘다이아몬드광원연구소’ 의 강력 한 X선을 이용해 요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표적인 미립자인 지 방산 분자가 대기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다른 분자와 보이는 반 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산 미립자는 다른 분자와 반응하면 서 외부로 막이 형성되고 오존 등 과 같은 가스에 의해 분해되는 것 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리할 때 배출되는 미립자가 영국 초미세 오염물질 의 10%를 차지한다면서 이런 요 리 오염 물질이 대기 중에 오래 남아있으면 기후변화와 인간 건 강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산 미립자가 물 분자와 밀
접하게 상호작용하며 구름을 형 성하는 물방울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강수량과 햇빛 투과량 등을 바꿔놓아 기후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요리 오염 물질이 보호막을 만들어 디젤엔진 배기 가스의 발암물질 등과 같은 건강 에 유해한 오염물질과 결합해 훨 씬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질 수 있 다고도 했다. 프랑 박사는“튀김과 같은 요 리를 하는 과정에서 특히 많이 배 출되는 지방산 분자는 도심 대기
요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립자들이 지금까지 여겨지던 것보다 더 오래 대기 중에 남 아 공기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M 2.5 초미세먼지 오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면서“런던에서 는 약 10% 정도지만 중국의 일부 대도시는 최대 22%에 달할 수 있 고, 홍콩은 최근 측정에서 39%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그는“도시 계획 때 이번 연구
결과의 의미가 고려돼야 한다” 면 서“식당의 환기장치를 통해 배출 되는 대기 오염물질에 대해 아무 런 규제가 이뤄지지 않는 패스트 푸드 산업 등에 대해 공기정화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연예
2021년 1월 1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펜트하우스’시즌제, 지상파가 찾아낸 효율 공식 “과거 명성에 편승한 무임승차”vs“상업적 성공요소 갖췄음을 증명” 김순옥 작가의 인기 드라마 SBS TV‘펜트하우스’ 가 시즌제 로 편성된 것은 빠듯한 제작비로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는 지 상파가 찾아낸 새로운 공식이다. 이를 두고 진정한 시즌제라기 보다 과거의 명성에 기대‘쪼개기 편성’ 을 한 것일 뿐이라는 지적이 많지만, 어쨌든 상업적으로 성공 할 요소를 갖춘 걸 증명한 것이라 고 인정하는 시각도 있다. ‘펜트하우스’는 시즌1 21회, 시즌2 12회, 시즌3 12회 총 45회로 기획됐다. KBS 2TV 주말극의 절 반가량 되는 분량인데, 시즌제를 택한 덕분에 더 트렌디하고 더 많 은 세대에 회자할 수 있는 평일 미니시리즈로 선보일 수 있게 됐 다. 김 작가는 주로‘아내의 유혹’
(2008~2009) 등 100부작이 넘는 작 품을 일일극으로 선보이거나,‘왔 다! 장보리’ (2014)나‘내 딸, 금사 월’ (2015~2016)처럼 50~60회 정도 의 장편을 주말극으로 집필해왔 다. 그러나 이후 SBS와 손잡고 시 청률과 화제성 두 가지 면에서 모 두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미니시 리즈 시간대로 옮겼다.‘언니는 살아있다’(2017)는 금토극으로 총 68부작, ‘황후의 품격’ (2018~2019)은 수목극으로 총 52 부작이었다. 그리고‘펜트하우 스’ 로 마침내 시즌제 미니시리즈 로까지 자리를 잡았다. 호불호와 비평이 엇갈리지만 일단 결과는 성공적이다. 김 작가 특유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침없는 전개는 빠른 호
흡의 미니시리즈 시장과 만나 오 히려 큰 파괴력을 낳았다. 시청률 은 시즌1 1회 9.2%(닐슨코리아) 로 시작해 21회 28.8%로 끝났다. 김 작가는 매번 하던 대로 주 인공들에게 거대한 시련을 안겨 준 채로 시즌1을 끝냈다. 김 작가 의 기존 작품으로 치면 중반부에
성적표를 둘러싼 방송가 안팎의 시각은 다소 엇갈리지만, 필연적 인 현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편이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시즌 제라는 건 이야기 포맷 등이 갖춰 진 상태에서 하는 것인데‘펜트하 우스’ 의 경우‘뭐하러 끊어서 가 나’ 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다. 과 거의 명성에 편승하는 무임승차 스타일이 아닌가” 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100부작을 쓸 능력 해당하니 당연한 수순인데, 시즌 이 있는 작가가 시즌제 미니시리 제가 되면서 오히려 시청자들의 즈로 압축해 작품을 선보이니 훨 추리에 불을 붙이는 효과까지 낳 씬 더 다이내믹해진 효과가 있는 았다. 심수련(이지아 분)과 오윤 것은 맞다”며“‘펜트하우스’의 희(유진)가 정말 죽었을지, 이번 성공이 다른 지상파 드라마들의 엔 누가‘점 찍고 살아 돌아올지’ 흐름도 조금 변화시킬 것” 이라고 가 특히 관전 포인트다. 짚었다. ‘펜트하우스’의 화려한 중간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좋
은 프로그램만 시즌제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상업적으로 성 공할 수 있는지의 문제” 라며“연 기자들을 언제든지 자기 작품에 묶어둘 수 있는 제작진이 있다면 시즌제는 가능하다.‘펜트하우 스’역시 김순옥이라는 작가를 보 고 배우들이 들어온 것이기 때문 에 시즌제 가능성은 충분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펜트하우스’는 지상파 드라마의 최소한의 선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드라마는 삶 을 반영하기에 빠르게 변화한 사 회를 담는다는 측면에서 자연스 럽다고 볼 수도 있다” 며“또한 정 해진 제작비로 가장 큰 효율을 내 는 공식을 만들어낸 만큼 따라가 는 방송사들도 많아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2년 만에 돌아온 윤여정 사단의‘윤스테이’8%대 출발 ‘트로트의 민족’안성준 우승…14.4%로 종영 2년 만에‘윤스테이’ 로 돌아온 윤여정 사단이 8%대 시청률로 기 분 좋은 출발을 맞이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 분 방송된 tvN 새 예능‘윤스테 이’첫 회 시청률은 8.2%(이하 비 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윤식당2’첫 방송 시청률이 14.1%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에 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회 6.2% 로 시작한‘윤식당’ 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윤스테이’ 직원들이 처음 만나 셰프에게 손 님들에게 선보일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첫 손님을 맞이하기 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인턴 신분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최우식은 특유의 장난기와 친화력으로 기존 멤버들에 금세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 선배인 윤여정과 친구처럼 편안 하게 대화하고, 모든 잡일을 맡은 와중에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손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 등에서 그만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윤스테이’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 가피하게 국내에 머무르게 됐지 만, 전남 구례에서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옥 민박을 운영해‘외 국’과‘느긋함’이라는 기존‘윤 식당’ 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윤식당’시리즈에서 볼 수 있
었던 동화 같은 풍경에 따뜻한 음 악을 가미한 나영석 PD의 연출도 돋보였다. 나 PD는 또 프로그램 시작 전“이 시기에 외부 활동이 주가 되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 이라는 자막을 내보내고,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편의용품도 친환경 제품으로 구 비하는 등 섬세한 모습으로 시청 자를 위로했다. ‘윤스테이’가 시즌 1에서 14.1%, 시즌 2에서는 1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윤식당’시 리즈를 넘어설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전날 오후 8시 45분 생방 송으로 펼쳐진 MBC TV‘트로트 의 민족’결승전은 10%-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김소연을 약 100 점의 격차를 벌리며 우승한 안성 준은 상금 1억원과 함께‘뉴 트로 트 가왕’타이틀을 차지했다. 3위 는 김재롱, 4위는 더블레스가 차 지했다. 안성준은 우승자로 자신의 이 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아내며 “열심히 음악 해서 많은 분께 즐 거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톱 (TOP)4가 같이 우승한 거로 생각 한다” 며 자신의 가족과 팬들에 이 어 경쟁자였던 다른 팀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마스크’ 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 ‘트로트의 민족’ 을 통해 랩과 로, 2차 미션에서는 윤승희의‘제 트로트를 결합해 신선함을 줬던 비처럼’ 과 육각수의‘흥보가 기 안성준은 전날 방송에서도 1차와 가 막혀’ 를 직접 편곡해 심사위원 2차 두 개의 무대에서 모두 밝은 들의 극찬을 받았다. 댄스풍 음악을 선보였다. ‘트로트의 민족’ 은 설 연휴에 1차 미션에서 선보였던 신곡 최후의 8팀과 함께 특집 방송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전날 밤 방송된 KBS 2TV‘신상출시 편스토랑’시청 률은 3.6%-6.4%, TV조선의‘사 랑의 콜센타’는 9.834%14.228%(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MONDAY, JANUARY 11, 2021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4년연속 음반 대상 역대 최초‘대상 5관왕’ … 음원부문 포함 올해 4관왕… “긍정과 희망 믿고 나아가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골 든디스크 어워즈’ 에서 4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JTBC 등 을 통해 방송된‘제35회 골든디스 크 어워즈 위드 큐라프록스’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정규 4집‘맵 오 브 더 솔 : 7’ 으로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이들이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을 받은 것은 32·33·34회 시상 식에 이어 4년 연속이다. 34회 시 상식 때는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도 대상을 받아 시상식 역사상 최 초로 대상으로만 5관왕을 달성했 다. 리더 RM은 수상소감에서“많 은 것들이 변하고 있으니 저희도 긍정과 희망을 믿고 앞으로 나아 가는 방탄소년단이 되도록 하겠 다. 올해도 또 다른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겠다” 고 말했 고, 지민은 팬들에게“더 좋은 목 소리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좋은 가수가 될 수 있 게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어깨 수술로 한동안 활동을 중 단했다가 이날 시상식 석상에 합 류한 슈가는“ ‘맵 오브 더 솔 : 7’
‘골든디스크’음반 대상 수상한 방탄소년단
앨범으로 여러분께 공연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 면 좋겠다” 고 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맵 오브 더 솔: 7’ 은 가온차트 기준 436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이 차 트 집계 이래 최초로‘쿼드러플 밀리언’ (Quadruple Million) 인 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팬 투표 로 주어지는 큐라프록스 골든디 스크 인기상도 받았다. 전날 진행 된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도 본상을 받았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측은 판매 량 정량평가 60%와 전문가 심사 를 통한 정성평가 40%를 반영해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각 각 본상 10팀을 선정했고 이중 대 상 한 팀씩을 뽑았다. 2019년 11월 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된 음 원·음반이 심사 대상이다. 음반 부문에선 NCT와 그 유 닛인 NCT 127이 모두 본상을 받 고 엑소와 멤버 백현도 그룹과 솔 로 앨범으로 각각 본상 주인공이 됐다. 또 블랙핑크, 갓세븐, 세븐 틴, 트와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
‘골든디스크’무대 펼치는 방탄소년단
더가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 수상했다. NCT 127은‘코스모폴리탄 아 여자)아이들과 스트레이 키즈 티스트상’ , 엑소는 중국 K팝 팬 가 베스트 퍼포먼스상, 조정석이 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큐큐뮤 베스트 OST상을 받았다. 직 팬스 초이스 K팝 아티스트상’ 신인상은 엔하이픈과 트레저,
김호중에게 돌아갔다. 김호중은 지난해 첫 정규앨범으로 54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영상으로 전달한 수상소감 에서“힘든 시기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고 계시는 모든 국군 장병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 고 했다. “텅 빈 공연장이 정말 낯설고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음악이었 다” (NCT),“안 좋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한 해였다” (세븐틴) 등 팬데믹 속 심정을 진솔하게 밝 힌 수상소감도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선 다채로운 무 대도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슈 가도 함께한‘라이프 고스 온’무 대와‘다이너마이트’등을 선사 했고 박진영-비 듀오, 갓세븐, NCT, 트와이스, 세븐틴, (여자) 아이들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해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개최됐 고 무대도 사전 녹화로 이뤄졌다.
아이유, BTS·블랙핑크 누르고‘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대상’ 3년 만에 정상 탈환…”올해 정규앨범 낼 듯…한 곡은 이달 공개”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 28)가 3년 만에‘골든디스크 어워 즈’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탈 환했다. 아이유는 9일 열린‘제35회 골 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큐라프록 스’ 에서 히트곡‘블루밍’ 으로 디 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2018년‘밤편지’ 로이상 을 받았던 그는 방탄소년단 (BTS)과 블랙핑크 등 쟁쟁한 월 드 스타들을 제치고 건재를 과시 했다. 아이유는 수상 소감에서“큰 상을 받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 이 라며“ ‘블루밍’ 이라는 곡을 꾸준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받은 가수 아이유 하게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 린다” 고 말했다. 이어“모두가 힘든 시기임에 도 불구하고 음악이 있어야 할 자 주신 아티스트와 관계자 그리고 그러면서“1월 중에 한 곡 정 리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한 힘든 시기를 겪는 공연예술계 관 도는 먼저 들려드릴 수 있을 것 해 동안 멋진 음악을 많이 만들어 계자분들에게 특히 응원과 감사 같다. 경쾌하고 힘이 많이 될 수 의 말씀 드린다” 고 덧붙였다. 있는 곡” 이라고 귀띔했다. 그는“오랜만에 올해 정규앨 본상은 아이유를 비롯해 방탄 뉴욕일보 범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면서 소년단, 블랙핑크, 화사, 있지, 레 “어느 때보다 응원의 이야기를 많 드벨벳,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 기사제보 / 광고문의 이 담고 있는데, 미약하게나마 마 마무 등 열 팀이 받았다. 음이 많이 지친 분들에게 활기가 방탄소년단은 2018년 이후 4년 될 수 있는 진심을 담은 음악을 연속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dit@newyorkilbo.com 들려드리겠다” 고 다짐했다.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다이너마이트’로 4년 연속 본상
718-939-0047
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이 노래가 우리에게 위로가 된 만큼 여러분에게도 많이 위로가 됐으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을 거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을 위해 활동을 중단한 슈가도 오랜만에 TV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 는“두 달 동안 안 보이니까 사람 들이 슬슬 잊어가는 것 같아서 하 루빨리 복귀해야 싶었다” 며 웃었 다. 화사가 솔로곡‘마리아’ 와그 룹인 마마무의‘힙’ 으로 두 개의 트로피를 안은 점도 눈길을 끌었 다. 올해 활동이 기대되는 팀에게 수여하는‘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은 걸그룹 이달의소녀와 보이 그룹 더보이즈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R&B 힙합상은 래퍼 창모가, 베스트 트로트상은 임영 웅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부 문은 각각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와 제시가 수상했다.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승 기는 베스트 발라드 부문 수상자 로 호명됐다.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심 사 대상은 2019년 11월부터 1년간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디지털음원 부문 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BTS)
마마무 화사
발매된 곡이다. 디지털 음원 이용 량 60%와 전문가 심사 40%를 반 영해 수상자를 가렸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열렸다. 수상자들
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대 에 올라 소감을 말했다. 대상 수 상자인 아이유를 비롯해 있지, 오 마이걸, 창모, 화사, 임영웅, 제시 등이 꾸민 무대는 모두 사전에 녹 화됐다.
2021년 1월 11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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