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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3, 2014

<제26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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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기성용‘퍼펙트’ EPL 21R 풀럼전 1골 1도움

기성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 드에서 활약하는 기성 용(25)이 1골-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기성용은 11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 지에서 열린 2013-

2014 프리미어리그 21 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 로 앞선 전반 41분 결승 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24분에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1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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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ANUARY 13, 2014

英언론,“골·킬패스·역습 교과서” 최경주

기성용에 호평 또 호평… 존슨 해트트릭 위해 페널티킥 양보하기도

케빈 나, 소니오픈 공동 8위 최경주, 9언더 공동 20위로 마감 ‘늦깎이’지미 워커(미국)가 2013201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 픈(총상금 560만 달러)에서 우승해 시 즌 2승째를 올렸다. 워커는 1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44야드) 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7언더파 263타를 친 워커는 크리 스 커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 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1년 프로 데뷔 후 PGA 투어 대 회 우승을 못하다가 2013-2014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워커 는 시즌 2승과 함께 우승상금 100만 8 천 달러,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500점 을 챙겼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워커는 승부 처인 15∼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 아 멀찌감치 달아났다. 특히 17번 홀(파3·194야드)에서 티샷을 핀 1.8m 옆에 붙인 뒤 깔끔하 게 버디를 낚아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

타로 벌리고 우승을 사실상 결정지었 다. 워커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절정의 퍼트 감각을 뽐내 올 시즌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워커를 2타차로 쫓던 커크는 첫날 이글을 잡아낸 마지막 18번 홀(파 5)에 서 동타를 노렸으나 웨지로 날린 칩샷 이 홀을 빗나가면서 버디로 1타를 만 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 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가장 높은 8위에 자리했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 6개를 낚고 보 기를 2개로 막아 4타를 줄여 최종 10 언더파 270타를 적어냈다. 2008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 (44·SK텔레콤)는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뽐내며 9언더파 271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날 7타를 줄이며 폭풍 버디 쇼를 벌인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후 사 흘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 273타,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결승골에 어시스트까지 더한 기성 용(25·선덜랜드)에게 현지 언론의 호 평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다. 기성용은 11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 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랜 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서 선덜랜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정확한 킥을 토대로 한 위력적인 슈 팅력과 볼 소유 자체로 상대를 긴장시 키는 정밀한 패스 능력이 경기 내내 기 성용을 부각시켰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애덤 존슨의 땅볼 프리킥을 상대가 밀 집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안으로 정확히 때려 넣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고 나 서 필드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지난 시즌 스 완지시티, 올 시즌 선덜랜드 시절을 통 틀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2-1로 앞선 후반 24분 페 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존슨에게 중원에서 스루패스를 찔러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스카 이스포츠’ 는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존슨 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을 기성 용에게 부여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존슨이 평 점 9를 받고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기성용이 첫 필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해 역습의 모범 사 례를 보여줬다” 고 평가했다.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 선덜랜 드의 세 번째 골은 이날 경기의 최고 골 (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스카이스포츠는“역습 교과서에서 나올 골” 이라며“기성용이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존슨에게 자로 잰 것처럼 공 을 전달했다” 고 호평했다. 축구 전문매체인 골닷컴의 영국판 도 기성용에게 존슨 다음으로 후한 평 점을 부여했다. 골닷컴 영국판은 기성용에게 4점 (만점 5)을 주며“감독이 기성용에게 원 한 플레이가 바로 이런 것” 이라고 기술 했다. 이 매체는“기성용이 풀럼을 속이고 지능적으로 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 라 맛깔스러운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돕 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날 멀티골 기회를 얻었 으나 해트트릭을 앞둔 동료를 위해 이 를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덜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페널티킥 키커로 지정됐으나 3-1에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존슨 에게 내줬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도 동료 파 비오 보리니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 다.

기성용

英축구 선덜랜드 기성용, 1골 1도움‘펄펄’ <B1면서 계속>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결승골과 해 트트릭을 달성한 애덤 존슨의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를 탄 기성용은 자신의 주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날 기성용은 16일 만에 시즌 3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2호골을 터뜨렸 다. 그는 지난달 18일 캐피털원컵 8강 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꽂았 다.이 골로 기성용은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뒤 1년 4개월 만에 첫 골을 기 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9일 뒤인 27일에는 에버턴과의 프 리미어리리그 18라운드에서 시즌 2호 골이자 정규리그 마수걸이골을 폭발했 다. 이날 시즌 3호골까지 맞본 기성용 은 식지 않은 득점포를 과시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 다 득점이자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뒀 다. 아울러 귀중한 승점 3을 획득, 승점 17이 되면서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기성용의 공격 본능은 이날도 번뜩 였다. 전반 29분 존슨의 프리킥 선제골 로 앞서간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결승 골을 앞세워 풀럼과의 간격을 더욱 벌 렸다.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 서 존슨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짧게 내 준 볼을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 승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풀럼은 후반 7분 스티 브 시드웰이 데미언 더프가 올린 코너 킥을 머리로 받아 추격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풀럼의 추격을 내 버려두지 않았다. 기성용은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애덤 존슨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존슨이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선덜랜드 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기성용의 시즌 1호 도움의 순간이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40분 존슨이 페널 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김보경 (25·카디프시티)은 웨스트햄 유나이

티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그러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해 고개를 떨어뜨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의 이청용 (26)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선발 출격, 90분간 뛰었다. 후반 2분 제이미 패터슨에게 선제 골을 내준 볼턴은 후반 30분 매튜 밀스 가 한 골을 만회,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스포츠

2014년 1월 13일 (월요일)

뉴욕, 새해 들어 4연승 신바람 스타더마이어 21점‘깜짝 활약’ … 세븐티식서스에 102-92 승 미국프로농구 (NBA) 뉴욕 닉스가 2014년 들어 무서 운 상승세를 탔다. 뉴욕은 11일 필 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 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원 정경기에서 벤치 멤버인 아마레 스 타더마이어가 21점을 넣는 깜짝 활약 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2-92로 물리쳤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농구화 끈을 풀었다가 벌금과 함께 1경기 출전 정지 를 당한 J.R. 스미스도 코트에 복귀, 14 점을 넣으며 뉴욕의 승리를 도왔다. 동부콘퍼런스 중하위권에 머무는 뉴욕은 새해들어 4연승을 달리며 14승 22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브루클 린 네츠(15승22패)와 격차를 0.5 경기 로 좁혔다. 1쿼터를 20-28로 뒤진 뉴욕은 2쿼 터에서 스타더마이어와 스미스의 득점 포가 터져 32점을 몰아쳤다. 필라델피아의 득점은 12점으로 묶

뉴욕닉스의 아마레 스타더마이(가운데).

어 전세를 뒤집은 뉴욕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밀워키 벅 스를 101-85로 가볍게 제치고 2연패 에서 탈출했다. 케빈 듀랜트가 33점을 집중시켰고,

세르지 이바카가 17득점에 17리바운 드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 이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0점을 퍼부은 더크 노비츠키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0-107로 꺾었다.

NFL 덴버·샌프란시스코, 챔피언십 진출 덴버 쿼터백 매닝, 터치다운 패스 2개 등 맹활약 샌프란시스코 캐퍼닉, 팀 3연속 챔피언십 이끌어 미국프 로 풋 볼 (NFL) 아메 리칸 콘퍼 런스 1번시 드 덴버 브 롱코스는 예상대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내셔널 콘 퍼런스 5번시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 이너스는 하위시드의 반란을 연출하며 챔피언십에 올랐다. 덴버와 샌프란시스코 모두 쿼터백 의 활약 속에 챔피언십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덴버는 12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 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

이고 차저스와 아메리칸 콘퍼런스 디 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24-17로 승리 했다. 현역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페 이튼 매닝(38)은 이날 36번의 패스를 시도해 25개를 성공했으며 터치다운 2 개를 연결했다. 경기 초반부터 매닝의 활약이 돋보 였다. 매닝은 1쿼터 2분25초를 남기고 드 마리우스 토머스에게 공을 연결해 터 치다운을 도왔다. 2쿼터 6분을 남기고는 웨스 웰커에 게 정확하게 공을 연결했고, 웰커는 터 치다운을 성공했다. 덴버는 3쿼터 매트 프라터의 필드 골로 17-0으로 앞섰다. 샌디에이고는 4쿼터에 터치다운 두 개와 필드골 하나로 맹추격했지만 덴

버 노손 모레노에게 3야드 터치다운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매닝은 이번 정규시즌에서 패싱 야 드(5477야드), 경기당 패싱 야드(342.3 야드), 터치다운(55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등 최고 쿼터백의 명성을 이어 갔다. 2007년 슈퍼볼 최우수선수를 차지 한 뒤 포스트시즌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매닝은 이날 경기 후“새 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고 의욕을 보였 다. 덴버는 20일 홈에서 뉴잉글랜드 패 트리어츠와 챔피언십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 미국 노스캐 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 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 콘퍼런 스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23-10으 로 승리했다. 5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샌프 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혹 한의 그린베이 램보필드 원정에서 승 리한 뒤 2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직행

워싱턴 위저즈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는 대회장인 버라이즌 센터 안으로 비가 새는 바람에 한동안 경기 가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 경기에서 휴스턴은 워싱턴을 114-107로 꺾었다.

한 캐롤라이나마저 격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년 연속 챔피언십 에 진출했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승리의 주역 이었다. 캐퍼닉은 6-10으로 뒤진 2쿼 터 종료 5초 전 캐퍼닉은 엔드존 1야드 앞에서 오른쪽에 있던 베론 데이비스 에게 패스했고, 데이비스가 상대 수비 의 손을 밀쳐내며 터치다운에 성공해 재역전했다. 캐퍼닉은 13-10으로 앞 선 3쿼터 8분53초를 남기고 직접 터치 다운을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공을 잡고 뒷걸음질치다 빈공간을 향해 돌진한 그는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양손으로 가슴을 두드리고 셔츠를 찢어 심장을 꺼내는 듯한 강렬한 세레 모니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 내셔널 콘퍼 런스 1번시드 시애틀과 워싱턴주 시애 틀의 센추리링크필드에서 챔피언십을 치른다. 정규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두 팀은 1승씩을 나눠가졌다. 지난해 9월 16일에는 시애틀이 29-3으로 이겼고, 같은해 12월 9일에 는 샌프란시스코가 19-17로 승리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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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500HR-3000H 팔메이로

‘4.4% 득표’쓸쓸한 퇴장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프랭크 토머스가 입회에 성 공한 2014 명예의 전당 투표 에서는 주목할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역사상 4명뿐인 통산 500 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완전히 탈락 한 것. 주인공은 라파엘 팔메 이로(사진). 팔메이로는 지난 8일 발 표된 2014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총 571표 중 25표를 얻 어 득표율 4.4%를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피선거권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득표율 5%에 미치지 못한 것. 이로 인해 팔메이로는 2015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활약한 팔 메이로는 파워와 정교함을 동시에 갖 춘 타자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최우수선수(MVP) 등의 수상 실적 은 없었지만, 통산 2831경기에 나서 타 율 0.288과 569홈런 1835타점 1663득 점 3020안타를 기록했다.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 이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4 명만 기록한 500홈런-3000안타 클럽 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팔메이로는 선수 생활 말년 에 금지약물 사용과 관련된데 이어 위 증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이미지를 실 추했다. 이를 계기 로 팔메이로의 인기는 바닥으 로 추락했고, 지난 2011년 첫 번째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11.0%를 득표 하는데 그쳤다. 이어 2012 년에 12.6%를 받았고, 금지약

물 사용에 대한 반감이 퍼진 지난해에 는 8.8%를 얻는데 그쳤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팔메이로는 매 덕스, 글래빈, 토머스 등 뛰어난 성적 을 거두는 한편 금지약물과 관련 없는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자 피선거권 유 지 최소 득표율인 5%에도 미치지 못 했다. 이제 팔메이로는 기자단 투표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없고, 베테랑 위원회의 심사를 노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베테랑 위원회 역시 금지약 물 사용에 위증 혐의까지 덧붙은 팔메 이로를 명예의 전당으로 인도할 가능 성은 매우 적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ANUARY 13, 2014

“아시아 12가지 띠동물 조금씩 차이” 말(馬)은 공통… 용 대신 독수리·물고기·달팽이 내세우기도 ‘나라에 따라 용 대신 독수리 나 물고기를 내세우고, 토끼 대신 고양이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말 (馬)은 아시아 어디에서나 똑같 이 통용된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 (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 (酉) 술(戌) 해(亥) 등 12지지(地支) 에 해당하는 12가지 동물이 매 해를 상징하는 것은 우리나라 만 의 문화는 아니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12 지지를 상징하는 12가지 동물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 와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까지 널리 통용되고 있다. 달의 차고 기움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을 나눈 고대 아 시아인들에게 각 달을 상징하는 열두 동물을 두는 것은 보편적인 삶의 방식이었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견해다. 김용국 동아시아전통문화연 구원 원장은 10일“키르기스스 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태국, 베 트남, 네팔, 티베트, 몽골, 이집트

네팔의 12가지 띠 동물이 그려져 있다. 가운데의 12가지 동물 그림을 중심 으로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뱀과 말이 그려져 있는데, 뱀의 해가 가고 말 의 해가 옴을 나타낸다.

등 많은 나라들에서 12동물과 관 열두 동물은 아시아 문화권에 련한 재미있는 상징이 발견된다” 서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고 밝혔다. 중요하거나 친근한 동물을 상징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다만, 동남아시아 의 몇몇 나라들에서는 12지지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조금씩 다르 다” 며“이는 나라와 지역에 따라 그 현지 문화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 설명했다.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토끼 자 리를 고양이가 대신한다. 김 원장은“토끼 묘(卯)와 고 양이 묘(猫)의 한자음이 비슷한 데다 토끼보다는 고양이가 더 일 반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타나 는 게 아닌가 한다” 고 풀이했다. 용 대신 다른 동물이 등장하 는 나라도 많다. 네팔에서는 독수 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물고기, 카자흐스탄에서는 달팽이가 용 을 대신한다. 그러나 용이나 독수리, 물고 기, 달팽이 모두 비(雨) 또는 물 (水)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공 통적이다. 한-중-일 3국 고전인 역경 (易經ㆍ주역)에‘용은 구름을 좇 는다’ (雲從龍)는 구절이 있고, 구 름을 운용해서 비를 만드는 용에

관한 설화도 전해진다. 물고기나 달팽이 역시 물과 관련이 있고, 독수리도 하늘 높이 올라 구름 속을 난다는 점에서 용처럼 비를 부르는 동물로 인식 된다는 해석이다. 닭의 경우 인도에서는 공작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네팔에서는 새가 대신하지만 모두 날개 달린 짐승이다. 반면, 올해 갑오년 등 12년마 다 돌아오는 오(午)년을 상징하 는 동물은 아시아권 어디서든 말 (馬)이다. 김 원장은“말이 인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관계가 있을 것” 이라며“말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중요한 교통수 단으로서 사람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동물이었을 것” 이라고 해석 했다. 한편 12지지가 대응하는 갑 (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 (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등 10천간(天干)은 한-중-일 등 동 북아시아 지역에서만 인식되는 개념인 것으로 알려졌다.

佛대통령들 여성 편력에 국민“사생활일뿐” 언론들 “올랑드 사생활이 경제 회복 계획 망칠 수도” 우려

행복을 알려주는~ “얼굴 없는 시계” “얼굴 없는 시계” 로 불리는 초미니멀리즘 시계가 해외 디자 인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이 시계에는 바늘도 눈금도 없다.“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시 계” 라 불리는 화제의 시계는 5분 이 지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 는 것이 전부다. 그렇다면 이 시 계를 시계라고 부를 수 있을까. 노르웨이의 디자이너들이 제 작해 판매하고 있는 이 시계 디 자인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얼굴 없는 시계는‘시간의 주

관성’ 을 느끼게 해준다는 설명 이다. 같은 5분이어도 몇 시간처 럼 느껴지는 지루한 상황이 있 다. 5분이 쏜살같이 흐르는 달콤 한 순간도 맞게 된다. 얼굴 없는 시계는‘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 알려줄 수 있다. 지루한 지 행복한지, 좀이 쑤시는지 짜 릿한지 시계가 진동으로 말해준 다. 다시 말해 우리들이 의식하 지 못하는 행복 혹은 불행을 알 려주는 시계인 셈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 령이 여배우와 몰래 만난다는 염 문설이 10일 한 프랑스 연예주간 지를 통해 제기되면서 프랑스 대 통령들의 여성 편력에 관심이 쏠 린다. 다른 나라에서라면 지도자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할만한 사건 이지만 프랑스인들은‘대통령의 사생활’ 이라고 말하면서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성인 간 남녀 관계는 불법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밀회. 아닌 한 서로 찬성한다면 개인 문제일 뿐이라는 가치관에서 비 가. 대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 개인 문제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 롯된 반응이다. 는 일” 이라고 말했다. 였다. 프랑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재임 올랑드 대통령에 비판적인 극 분 재임 기간 이런저런 여성 스 기간 1995~2007년)도 예외는 아 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 캔들을 겪었다. 프랑스 국민에게 니다. 시라크는 지난 2007년 한 펜 대표는“세금이 하나도 들어 가장 사랑받는 정치인 중 한 명 인터뷰에서 그가 1970년대 총리 가지 않았다면 모든 사람은 사생 인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시절 언론인과 오랫동안 불륜관 활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고 (재임기간 1981∼1995년)은 계를 유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 대통령을 옹호했다. 1994년 정부(情婦)와 함께 숨겨 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언론 역사 전문가인 파트릭 진 딸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 시라크의 부인 베르나데트는 에브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 다. 주간지‘파리 마치’ 가 파파라 “젊었을 때 시라크가 여성들을 서“올랑드의 침실 생활은 여론 치가 찍은 미테랑 부녀의 사진을 뒤쫓아 다녔다” 면서“그러나 언 에 영향이 없을 것” 이라면서“대 공개했기 때문이다. 제나 돌아왔다” 고 말했다. 중이 올랑드 대통령의 조용한 할 미테랑은 재임 때 거의 모든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아버지 이미지보다는 여성을 유 밤을 정부였던 안 팽조의 아파트 (재임기간 2007~2012년)도 혹하는 남성으로서 이미지에 더 에서 보냈고, 둘 사이에서 난 숨 2007년 취임 직후 11년간 살아 관심을 집중한다면 오히려 선거 겨진 딸 마자린은 엄마와 함께 온 부인 세실리아와 이혼하고 오 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라고 1996년 미테랑의 장례식에 공개 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모델 카를 전망했다. 하지만, 현지 일간지 적으로 참석했다. 미테랑 전 대 라 브루니와 재혼했다. 르피가로 등 언론들은 이 문제가 통령은 재임 시 혼외정사로 얻은 이 때문에 정치인과 국민 모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 계 딸이 있느냐는 언론인의 질문에 두 올랑드 대통령과 여배우 줄리 획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사실이다. 그게 어쨌다는 것인 가예트의 염문설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으로 봤다.

로드먼은 미국의 한 유명 스낵 제조회사의 15초 분량의 광고에 김정은을 빼닮은 대역과 함께 출연했다. 인민복을 입은 김정은 대역과 나란히 의자 에 앉아 있는 로드먼.

“로드먼, 진짜 친구 맞어?” 김정은 비꼬는 스낵광고까지 출연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 신이 아니라 그런 일을 했다” 라 신 로드먼(52)이 북한 김정은 노 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동당 제1비서와의 관계를 패러 “김정은은 내 친구” 라며 각별 디한 광고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 한 사이임을 자랑하고 다닌 로드 져 화제다. 먼이 김정은을 희화화한 광고에 로드먼은 미국의 한 유명 스 출연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낵 제조회사의 15초 분량의 광 더구나 광고에는 북·미 관계가 고에 김정은을 빼닮은 대역과 함 최악인 상황에서 방북한 로드먼 께 출연했다. 인민복을 입은 김 의 행적이‘정신 나간 일’ 이라는 정은 대역과 나란히 의자에 앉아 비판과 함께 북핵 위협까지 풍자 있던 로드먼은“이것이 세계 평 하고 있다. 화의 비밀” 이라며 탁자 위 그릇 이런 광고를 찍고도 현재 김 에 담긴 스낵을 집어 김정은에게 정은의 생일에 맞춰 네 번째 방 건넨다. 북 중인 로드먼은 지난 8일 김정 이에 가짜 김정은이 의자 왼 은 앞에서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 쪽 팔걸이에 설치된 주황색 버튼 렀다. 을 누르자 폭발음과 함께 검은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로드먼이 사 “로드먼 기행 어디까지 인가” 라진다. “도대체 성격이 파악이 안 되네” 가짜 김정은이 웃으며 손뼉 “김정은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을 치고“데니스 로드먼은 제 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강정보

2014년 1월 1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인공임신, 출산결과 나쁠 위험 2배 조산·저체중아 출산·사산·신생아 사망 등 자연임신 비해 높아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잘 걸려 美 연구…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여기저 기서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감기 가 유행하는데, 최근 해외 연구팀은 남 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 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53명, 남성 34명에게 각각 인플루 엔자 백신을 주사한 뒤 면역반응을 살 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인플루엔 자 바이러스에 훨씬 강하게 대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호르몬의 영향인데,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의 감기 바이러스 면역력이 여자보다 훨 씬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강한 항체 면역력이 있으며, 이는 감기 바이 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일반적 수치의 남성보다는 더 나은 면 역반응을 보이지만, 여성에 비해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 이는 남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기생충 감염 등에 여성보다 더 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면역학 교수는“이번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수 치와 성별, 그리고 면역 반응의 상관관 계를 밝힌 최초의 연구” 라면서“하지 만 남성이 왜 강한 근육과 거친 턱수 염,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 등 강한 면 모에 반해 유독 약한 면역시스템을 가 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설 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립 과학 아 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 다.

체외수정 등 보조생식술에 의해 이 루어진 임신은 자연임신에 비해 출산 결과가 나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로빈슨연구 소의 마이클 데이비스 박사는 시험관 수정(IVF), 정자세포질내주입술(ICSI), 배란유도, 배아 냉동보존 등 모든 형태 의 보조생식술에 의해 이루어진 임신 은 조산, 저체중아 출산, 사산, 신생아 사망 등의 위험이 자연임신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9일 보도했다. 보조생식술에 의해 출산한 여성 4 천500명을 포함, 출산여성 총 30여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데이비스 박사는 말했 다. 보조생식술에 의한 임신은 사산 위

험이 거의 2배, 조산 위험이 2배 이상,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거의 3배, 출산 후 28일 내 신생아 사망 위험이 2배 각 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정적 출산결과가 나타날

확률은 보조생식술의 방법에 따라 차 이가 있었는데 시험관수정에 의한 임 신이 가장 높았고 ICSI에 의한 임신은 비교적 낮았다. 이에 대해 옥스퍼드 대학의 저명한

“뒷담화 말고”…남의 말 좋게 하면 정신 건강↑ 자존감 높이는 효과 가져와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뒷담화를 하 는 도중에는 어지간한 일로는 자리를 비우지 마라는 말이 있다. 남을 헐뜯거 나, 듣기 좋게 꾸며 말한 뒤 뒤에서 하 는 대화가 뒷담화인데, 자리를 비웠다 가는 자신이 뒷담화의 대상이 될 수 있

기 때문에 나온 우스갯소리다. 그런데 이렇게 헐뜯는 말이 아닌 남 을 좋게 말하고 칭찬하면 자신의 정신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 과가 있다. 영국 스태포드셔대학교의 제니퍼 콜 박사팀은 160명을 대상으로

얼마만큼 남의 뒷이야기를 자주 하는 지를 설문조사했다. 조사를 할 때는 이들의 자존감 정도 와 사회적 유대감, 그리고 삶에 대한 만 족도도 포함시켰다. 그 결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사회적 유대감 을 많이 느꼈지만 그것이 자존감이나 삶에 대한 만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에 좋은 자몽, 이런 약과 함께 먹으면 독 콜레스테롤 저하제, 신부전 위험으로 이어져

“7~8시간보다 많거나 적게 자면 사망률↑” 서울대의대 조사 하루 7~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은 이 보다 많거나 적게 잠을 자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근영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1993~2010년 함안, 충주 등 4개 지역에 사는 사람 1만3164명(사망 자 15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예방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하루 수면 시간을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 간, 9시간, 10시간 이상으로 분류해 수 면 시간별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7~8시간 잠을 자는 사람들 에게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7시간 잠을 자는 사람보다 21%, 10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36% 사망률이 높았다. 질환별로 보면 호흡기계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 7시간 수면군보다 사망률 이 10시간 이상 수면군은 98%, 5시간 이하 수면군은 85% 높았다. 고령 사망 역시 이 같은 패턴은 그대로 나타났다. 잠은 건강의 중요한 요인으로 적정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비 만, 대사증후군,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 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없었다. 유 교수는“연구를 통해 적정 수면 을 취하지 않는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하루 7~8 시간 수면하는 것이 한국인 의 적정 수면시간” 이라고 밝혔다. 그는“적정 수면시간보다 많이 자 는 경우에는 양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 또한 중요한 지표” 라며“수면의 질 등 을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자몽(grapefruit) 주스는 비타민 C와 약물은 대부분 몸 속에서 소장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은 식품 ‘CYP3A4’ ’ 는 효소를 통해 분해되는 이다. 데, 자몽 주스에 함유된 특정 성분 하지만 자몽 주스와 함께 특정 약물 이 이 효소의 작용을 방해할 수 을 복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 있다. 이로 인해 몸 구결과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속에서 약물 분해 미국 FDA(식품의약품청)도 자몽과 가 이루어지지 않 특정 약물의 관련성에 대해 잇따라 경 아 약물이 혈류로 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더 많이 유입되고 FDA는“자몽 주스나 생 자몽이 일 몸 속에 더 오래 머 부 약품과 결합하면 약물의 작용을 방 무를 수 있다. 해할 수 있다” 며“이는 혈액 내 약물의 그러나 FDA 전문가는 소장 내 흡수량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CYP3A4’효소의 양은 사람마다 달라 있어 위험하다” 고 경고했다. 약물의 농 같 은 도가 높아지면 부작용도 더 많이 발생 약 물 할 수 있다고 했다. 을 복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스 용 중 타틴(statin:콜레스테롤 저하제)’ 계 약물 인 사 을 복용하면서 자몽 주스를 많이 마시 람 이 면 약물이 몸 속에 많이 잔류하게 돼 간 라 해 손상이나 근육 파괴 위험성이 증가하 도 자 고 이는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몽 주 FDA 관계자는“자몽주스는 약물 복 스 의 용 몇시간 전이나 후에 마신다 해도 해 영 향 로울 수 있다” 며“약물을 복용할 때는 은 다 자몽 주스나 생 자몽 섭취를 피하거나 르 게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최선” 이라고 나 타 밝혔다. 날 수

있다고 했다. 반면에 Fexofenadine (Allegra 라는 상표로 판매됨) 등의 약물은 자몽 주스 성분이 약물의 체 내 운반체 작용 을 억제 하여 오 히 려

약물 의 흡수량이 줄어들고, 결 국 약물의 효능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생식의학 전문학자인 대건 웰스 박사 는 이러한 부정적 출산결과들은 보조 생식술보다는 원천적으로 불임문제 자 체에서 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논평했 다. 이 비교분석에서 밝혀진 한 가지 놀 라운 사실은 불임 부부가 보조생식술 에 의존함이 없이 노력 끝에 자연임신 에 성공한 경우는 저체중아 출산 위험 이 무려 9배, 조산 위험이 7배, 출산 후 28일 내 신생아 사망 위험이 거의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불임부부의 경우 보조생식술 이 오히려 자연임신보다 부정적 출산 결과가 발생할 위험을 줄여주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웰스 박사는 지적 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PLoS ONE)에 실렸 다.

연구팀은 또 사람들에게 남 이야기 를 할 때 칭찬을 많이 하는지 아니면 험 담을 많이 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남 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 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콜 박사는“나에게는 없지만 좋 은 점을 많이 가진 남을 솔직하게 칭찬 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자존감이 높아 진다” 며“이는 남의 이야기를 긍정적 이고 좋게 하면 내 정신건강에 크게 좋 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자몽 주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약 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자몽 주스가 이런 종류의 약물 모두에 영향 을 주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정보는 약사나 의료보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Zocor (simvastatin), Lipitor (atorvastatin), Pravachol (pravastatin) 등 일부 콜레스테롤 저하 목적의 스타틴 계 약물 ▲Nifediac, Afeditab (두 제품 모두 nifedipine 성분) 등 일부 혈압 저 하 목적의 약물 ▲Sandimmune, Neoral (두 제품 모두 cyclosporine 성분) 등 일 부 장기이식 거부반응 관련 약물 ▲ BuSpar (buspirone) 등 일부 진정제 ▲ Cordarone, Nexterone (두 제품 모두 amiodarone 성분) 등 일부 항부정맥제 ▲Allegra (fexofenadine) 등 일부 항히스 타민제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JANUARY 13, 2014

미리보는 2014 S/S 패션 트렌드 과장된 커프·레이스·프린트의 강세… 입체적 변화 2014 S/S 트렌드를 미리보는 장소인 파리, 밀란, 뉴욕, 런던 등지에는 현장감 을 즐기려는 수많은 패션피플이 등장 하며 거리에는 보다 빠르게 봄꽃이 핀 듯하였다. 겨울 시즌오프의 영향과 S/S시즌의 문이 열리면서 스트릿 패션에는 최신 의 유행 패션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비 주류에 가까웠던 실험적인 콘셉트와 소재, 프린트들은 이전보다 훨씬 감도 높게 표현됐다. 특히 매니시룩이 강세를 보였고 여 성성이 강조된 커프, 실루엣이 대조적 으로 믹스매치 돼 등장했다. 지속적으 로 이어지고 있는 미니멀리즘 경향과 더 리얼하게 표현된 프린트는 트렌드 는 비교해보는 재미를 준다. ◆컬러, 스프루스 그린과 옐로우 스프루스 그린은 어둡지만 약간의 황색을 띠고 있어 발랄하면서도 세련 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다. 그래서인 지 아이템을 가리지 않고 활용된 모습 을 스트릿에서 볼 수 있었다. 배색 컬러 의 포인트로도 나타났다. 런던 컬렉션이 2013-14 F/W에 강 세를 보인 레드 컬러 대신 선택한 옐로 우는 제스티 옐로우나 선(SUN) 옐로우 처럼 눈이 부실만큼 브라이트한 것들 이었다. 블랙&화이트의 포인트 컬러로 잘 어울린다. ◆디테일, 과장된 커프와 레이스 손을 가릴 정도로 과장되게 표현된 소매는 수트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쓰 이는 식으로 선보여졌다. 볼륨감 덕분 에 단조로운 캐주얼 룩을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는 니트웨 어와 훌륭한 조합을 보인다. 이번 시즌 인기 소재로 떠오른 레이 스는 로맨틱함과 투명함이 강조되었 다. 레이디 라이크룩에 주로 쓰이며 주 로 드레스와 멋지게 어울린다. 시스루

한 소재감은 은밀하게 속을 비치는 매 력을 거리에 풍겨냈다. ◆키 아이템1, 그래픽과 텍스트 프 린트 컬렉션에서 신선한 소재와 결합된 스웨트 셔츠가 많이 등장한 데 비해 스 트릿에서는 그래픽만으로 강조한 베이 직 스타일이 인기를 얻는다. 팝아트적 인 요소가 심플한 낙낙한 티셔츠에 표 현되었다. 목걸이에서부터 클러치, 니트에 이 르기까지 거의 모든 아이템에서 강렬 한 텍스트가 새겨진 프린트가 강세를 보였다.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폰트를 주목할 만하다. ◆키 아이템2, 매니시룩 자칫 와이드 팬츠와 똑같이 보일 수 도 있지만 볼륨감이 덜하고 실루엣이 좀 더 구조적이어서 남성적인 느낌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크롭트 톱을 매치하는 식으로 수트의 무거움 을 덜어냈다. 테일러링의 주요 이슈는 남성복을 연상시키는 긴 기장과 슬리브리스다. 컬렉션 의상은 슬리브리스 일색이었지 만 스트릿에 와서는 짧은 소매 디자인 도 보였다. 컬렉션에서는 생소했던 니 트 수트가 스트릿 신에서 종종 보였다. 니트의 질감을 잘 살리는 무늬와 따뜻 한 컬러로 된 수트가 독특하다. ◆프린트, 다양한 배치 입체적 변화 남미에서 영감을 받은 민속적인 프 린트 가운데 플레이드가 나타났다. 생 동감 넘치는 컬러가 컬렉션에서 소개 된 것과 달리 톤 다운된 컬러가 스트리 트의 선택을 받았다. 식탁보를 연상시 키는 패턴이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다양한 배치와 색상 변화, 입체감 을 준 스트라이프가 꾸준히 등장했다. 복고적이면서도 길게 뻗은 선이 경쾌 한 분위기를 풍긴다.

구름, 휴대폰, 고릴라 등으로 표현된 유쾌한 프린트도 눈길을 끈다. 선명한

대비감이 프린트를 더욱 부각시킨다. 무엇이든 영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 는 스트리트 위 상상력이 재미있다. ◆테마1, 블랙과 미니멀리즘 S/S 시즌에 블랙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 조합이지만 패션위크 동안 올 블 랙으로 치장한 패션피플이 자주 보였 다. 곡선으로 커팅한 드레스가 여성미 를 강조한다. 곡선으로 마무리된 미니멀리즘이 여자를 순식간에 소녀로 만든다. 파스 텔 컬러가 주요하게 쓰여 소프트한 느 낌을 더욱 부각시킨다. 여유롭고 편안 한 릴렉스드 테일러링이 캐주얼의 특 징을 더욱 강조한다. 와이드 팬츠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재킷을 비롯한 탑 아 이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테마2, 스포티룩과 에스닉 야외 활동이 잦은 S/S 시즌에 어울 리는 스포티룩이 한층 고급스럽게 변 화했다. 애슬래틱 스타일에서는 생소 한 시어 소재와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인 크롭트 톱도 보인다.

런던과 밀라노에서 강세를 보인 이 스턴 테마가 에스닉한 분위기를 자아 낸다. 컬렉션에서 기모노와 랩 스타일 이 주요하게 등장한 반면 스트리트에 서는 재킷이나 드레스 정도로 축소되 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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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1월 1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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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다보스포럼서 창조경제 모델 스위스‘한국의 밤’행사에 참여… 재계 30명 참석

가요계, YG군단 쏟아진다 양현석 ‘컴백 일정 줄 세우기’ 태양 솔로와 싸이, 그리고 빅뱅, 여 기에 신예 위너와 악동뮤지션, 정상의 걸그룹 2NE1과‘괴물신인’이하이 등. 2014년 한 해 동안 YG 스타들이 줄줄 이 쏟아진다. 형님 먼저 아우먼저, 서 로들 컴백 일정을 조율하느라 YG 양 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줄 세우기에 한 창이라는 소식이다. ‘YG 컴백 폭탄’ 의 첫 도화선에 누 가 불을 붙일 지가 최대 관심사다. 당 초 새해 첫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태양 은 물론이고 컴백이 예정됐던 싸이와 빅뱅이 준비중이다. 저마다 팬들의 열 화와 같은 컴백 독촉을 받고 있는 빅스 타들이어서 누구를 선봉장으로 내세 울 지에 YG 측도 심각한(?) 고민을 거 듭하고 있다. 위너와 악동뮤지션, 걸출한 두 신예 가수들의 데뷔 일정을 잡기도 쉽지않 다. YG 자체 오디션‘WIN’ 을 통해 A, B팀이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벌이며 데뷔 이전에 벌써 스타덤에 오른 위너 는‘위너TV’ 로 사전 준비 작업을 벌이 고 있다.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도 이미 데뷔 곡 선정을 마치고 데뷔 카운트 다 운에 돌입했다는 것이 YG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여느 기획사라면 1년에 한 두 번 치러야할 스타 컴백과 신예 데뷔가, 올해 YG에서는 2~3월 두 달동 안 무려 4~5팀이 한꺼번에 나서며 가

요계 사상 전무후무한 빅 이벤트를 개 최하는 셈이다. 기존 스타들의 컴백 일 정 사이 사이에 위너와 악동뮤지션 데 뷔의 깜짝 카드를 내밀 가능성도 상당 히 높다. 일단 컴백 1순위로 지목된 태양의 경우 아직까지 모든 게 베일에 싸여있 다. 지난 해 먼저 공개한‘링가링가’ 가 이미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 은 바 있어 이번 솔로 컴백에 대한 팬 들의 기대감이 더 높다. 태양 솔로에 이어 바로 빅뱅 완전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빅뱅 팬들이 손가락 꼽으며 기다렸던 완전체 컴백 이 대성황을 이룬 일본 돔 투어를 마치 는데로 예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개된 YG 컴백 일정에 따르 면 태양 솔로 이후 곧바로 빅뱅의 신곡 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변수는 존재 한다. 태양 미국 진출이 앞당겨질 경우 빅뱅 완전체 출격이 조금 늦춰지기 때 문. 월드스타 싸이의 컴백은 세계 공통 의 관심사다. YG는 이미 싸이의 타이 틀 곡 선정(지난해 연말), 뮤직비디오 촬영(이달 중순)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직 컴백 앨 범의 정확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 만 늦어도 3월 초순안에 싸이의 신명 나는 노래 한 판이 지구촌을 들썩거리 게 할 전망이다.

다보스포럼에 가수 싸이, 재계 리더 들이 대거 출동해 한국의 창조경제와 문화를 알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제44 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개막 전야인 21일 저녁 다 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한국의 창조경 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한국의 밤’ (Korea Night)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3 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096770]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 어링[028050]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 등 재계 인사 30여명이 참여 한다. 가수 싸이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 여해 한류와 유튜브의 결합을 통한 새 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알릴 예정이다. 싸이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자연스럽 게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을 이끄는 역 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싸이

외빈으로는 세계 최대 보험회사 로 이드의 존 넬슨 회장, 세계 최대연기금 인 일본공적연금(GPIF) 다카히로 미타 니 이사장, 세계적 건설사 플로오르의 데이비드 시튼 회장, 제이피 모간 체이 스인터내셔널의 자콥 프랜클 회장 등 세계 경제계 핵심인사 400여명의 참석 이 예정돼 있다.

“윤승아, 멍한 눈빛도 묘해” 배우 윤승아가 자연스러운 매력 의 카디건 스타일링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윤승아가 컨셉추얼 트렌드 매거 진‘W’ 를 통해 몽환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겨울 화보를 공개했 다. 평소 스타일리쉬한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윤승아는 오버사이즈의 카디건을 아 우터, 풀오버, 스커트 등 다 양한 방법으로 표현, 자신 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발 산하며 독특한 패션 스타일

링을 연출했다. 트렌디세터답게 카디건의 다양 한 스타일링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 해 내고 있는 윤승아는 늘씬한 몸 매와 최근 유행하는 버건디 컬 러의 메이크업으로 더욱 시선 을 끌고 있다. 또한 알듯 모를 듯한 몽환적인 표정으로 여성스러운 섹시미 와 보이시한 매력을 동시에 풍기며 윤승아 만의 자유로운 감성을 표 출해냈다.

비버, 이웃에‘묻지마 달걀세례’ 계란 투척 혐의로 경찰 출동… 조사받아 저스틴 비버

잠잠한가 했더니 저스틴 비버(19)가 또 사고 쳤다.

미국의 가십뉴스 TMZ는 저스틴 비 버가 이웃집에 별 이유없이 달걀을 던 져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고 9일 보도했다. 피해를 당했다는 이웃에 따르면 비 버는 경찰 신고전화를 하는 가운데서 도 계속 달걀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피 해 이웃은 9일 오후 7시쯤 LA 칼라바 사스 주택가에 있는 자신의 집에 뭔가 철썩 철썩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 더라는 것. 그가 2층 발코니에 나가보 니, 이웃의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집 현관문에서 달걀을 던지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웃에 따르면 비버는 또 발코 니에 올라가 자신을 겨냥해 달걀을 던 지더니“당신 거기서 뭐해?” 라고 소리 까지 질렀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전에 비버의 페라리 심야폭주로 이웃의 경찰신고까지 받아 고소 싸움

까지 번졌던 비버와 이웃은 비 버가 계 속 달걀을 던지는 가운데 언어폭행으 로 확대되다 나중 비버가 집안으로 숨 어들어갔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 찰은 현장에서 이웃에 떨어진 달걀이 최소 20개는 되는 것으로 조사했다.

전경련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 SK, 한화[000880], CJ[001040] 등과 협력 해 한국이 추진중인 창조경제를 알리 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글, 한류, 한 식, 그리고 한국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국민의 창조성과 한국적 가치를 세 계와 공유토록 한다는 것이 기획취지 다.

이를 위해 행사의 주무대를 한글로 표현한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선으로 디자인했다. 한옥의 처마선은 뜨거운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추운 겨울에는 햇볕이 최대한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돼 있어 한국인의 창조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문화 산물로 알려져 있다. 행사장 요리는 20년의 세월을 묵힌 된장, 30년 숙성된 간장, 10년 발효시 킨 식초, 2년 삭힌 젓갈, 5년간 숙성시 킨 묵은지 등으로 짜여진‘한국의 100 년 밥상’ 을 선보인다. 전경련은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 해 지난 2009년부터 한국의 밤 행사를 열어왔고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는‘세 계의 재편(The Reshaping of the World)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 을 주제 로 전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다보 스에서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열 릴 예정이다.

유승준“한국컴백에 미련없다” “한국 생각하면 마음 뜨거워져” 가수 유승준이 슈퍼주니어 김희철 에게 편지를 보냈다. 유승준은 1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 해 김희철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 의 한국 컴백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김희철이 JTBC ‘썰 전’에서“유승준이 한국에 가고 싶다 며 울더라” 라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 이었다. 유승준은“희철아. 그날 기억나는 구나. 그날 너희들이 형한테 인사하겠 다고 멤버들까지 모두 형 대기실에 찾 아와서 너하고 동이하고 형 노래하고 안무하고 그랬잖아. 그래서 형이 그랬 지. 선배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진심이었단다” 라고 말했다. 이어“그리고 언젠가 꼭 돌아가겠 다고. 그날 비도 만났지. 열심히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고. 너는 형의 꿈을 살고 있다고. 모두 진심이었어. 대견하 고 또 너무 뿌듯했단다” 라며 슈퍼주니 어 외에 비와도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 다. 또“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맘이 그 렇게 뜨거워진단다. 너희들을 봐도 그 렇고.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 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 하지만 형은 한번 도 그 누구에게 또 누구 앞에서 한국 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이 없구나. 한국 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 국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춰졌나 보구나. 너도 그런 의도로 말하지 않았 겠지. 형이 한국 컴백이니 활동 계획이 니 아무것도 모르는데 자꾸 그런 기사 들이 나오는 것처럼. 저번에 모 프로에 서 찬반 투표 결과로 형을 입국 시키겠 다라는 기사도, 새해 아침부터 형도 기 획사도 모르는 컴백기사가 난것도” 라

유승준

고 설명했다. 유승준은“아무튼 형은 한국 컴백 미련 없단다” 라고 강조하며“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다만 12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땅을 밟지도 못한다는 현실이 가장 가슴 아프단다” 라고 슬픔을 호소했다. 이어“희철아 누가 뭐래도 형은 한 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거란다. 그 마 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야” 라고 한 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철은 최근‘썰전’ 에서 슈 퍼주니어가‘쏘리쏘리’ 로 해외에서 활 동할 당시 성룡과 유승준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며“유승준이 갑자기‘한 국 가고 싶다’ 고 눈물을 흘렸다” 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에 앞서 올해 유승준의 국내 컴백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병무청은“국내 에 입국해 연예 활동시 군 장병 사기 저하, 신성한 병역의무에 대한 경시 풍 조 등이 우려되어 출입국관리법 제11 조에 의거 입국을 금지시켰다. 따라서 병역을 기피한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 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고 공식입장 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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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ANUARY 13, 2014

연초부터 女風 이는 충무로 ‘수상한 그녀’등 여성 주연 상업영화 1~2월만 4편

‘별에서 온 그대’ 에서 도민준이 읽던 그 책 봤니? 2009년 출간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다시 인기 수상한 그녀

남성 배우들이 충무로를 장악한 지 오래된 충무로에 올해는 여성들의 도 전이 거셀 전망이다. 다음 달까지 황정민 주연의‘남자가 사랑할 때’ 와 김강우 주연의‘찌라시: 위험한 소문’ 을 빼고는 한국 상업영화 들이 모두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일 정도로 이른바‘여성영화’ 풍년을 맞고 있다. 첫 단추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심은 경 주연의‘수상한 그녀’가 채운다. ‘도가니’ (2011)로 흥행몰이한 황동혁 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 운 코미디다. ‘써니’ (2011)로 주목받은 심은경이 원톱 주연을 맡았고, 나문희·김현숙 등이 그 뒤를 받쳐준다. 시간여행을 소 재로 여성의 꿈과 사랑을 담았다. 여배우로는 흥행 타율이 가장 좋은 박보영이 주연으로 나서는‘피끓는 청 춘’ 도 기대작이다.

조선미녀삼총사

피끓는 청춘

‘거북이 달린다’ (2009)의 이연우 감 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1980년 대 충남 홍성을 주름잡는 여자 일진과 전설의 카사노바 등 뜨거운 청춘의 로 맨스를 그렸다. 이종석이 전설의 카사 노바로 출연하지만 극을 이끄는 무게 중심은 어디까지나 박보영에게 쏠려 있다. 824만 명을 모은 ‘과속스캔들’ (2008)과 665만 명을 동원한‘늑대소 년’ (2012)으로 흥행 대박을 기록한 박 보영이 또 한 번 홈런을 칠지가 관전포 인트. 오는 22일 개봉한다. 아예 여성캐릭터 세 명을 주인공으 로 내세운 영화들도 있다. 하지원·강 예원·손가인이 나서는‘조선미녀삼 총사’와 엄정화·문소리·조민수가 나서는‘관능의 법칙’ 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조선미녀삼총 사’ 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팔도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

를 그린 작품. 마치 할리우드 영화‘미 녀삼총사’ (2000)처럼 뛰어난 무술실력 과 미모를 갖춘 여성 3인조의 활약을 담은 액션 활극이다. 박제현 감독이 메 가폰을 잡았다. 1~2월에 개봉하진 않지만 명필름 이 제작하고 염정아·문정희 등이 주 연으로 출연한‘카트’ 와 손예진이 이 끄는 100억 원대의 대작‘해적’ 도 하반 기의 기대작들이다. 이처럼 여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 화들이 연초부터 극장가에 대거 소개 되자 영화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영화가 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 파하고, 지난 2년간 매년 1천만 관객 영화를 배출했으나 그동안 여성을 주 연으로 내세운 영화 중‘써니’ (2011)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보여 준 영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영화의 약진이 한국영화 의 다양성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 문가들은 보고 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 씨는“영화산업 이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다 보니 다양 한 소재의 영화가 만들어지고 그 과정 에서 여성 연기자를 주연으로 한 작품 들이 나오는 것 같다” 며“여배우들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다채로운 영화가 나오는 토양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 정적 현상이다” 라고 말했다.

미국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 책‘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비룡소 펴냄)은 최근 3만 부가 넘게 팔 려나갔다. 2009년에 출간됐다가 별다른 조명 도 받지 못한 채 잊혀진 이 책이 뒤늦게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최근 시청률 이 고공행진 중인 SBS 수목드라마‘별 에서 온 그대’ 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 민준(김수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 서 도민준이 틈틈이 꺼내 읽는 이 동화 책은 단순한 소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 한다. 지구인과 사랑에 빠진 외계인의 순 수한 감정이 동화내용 속 문장과 절묘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지난해 부터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중순에 방송된 SBS 주말드 라마‘결혼의 여신’ 에 나온‘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 는 지금까 지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SBS 드라마‘주군의 태양’ 에 나왔던 일본 그림동화책‘폭풍우 치는 밤에’ 는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깜짝 진입하 기도 했다. 지난해 말 끝난 KBS 드라마‘비밀’ 에 나온 에밀리 브론테의 명작‘폭풍의 언덕’ 과 에밀 아자르의‘자기 앞의 생’ 은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 로 관심을 끌었고, 판매 부수 증가로 이 어졌다. 물론 드라마에 등장했다고 해서 모

금해하고 찾는 경우가 많다” 고 설명했 다. 그는“드라마에 소개됐다고 해도 기 본적으로 그 책이 가진 매력이나 힘이 있어야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같 다” 면서“그렇지 않은 책들은 효과가 오래 가지 못한다” 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드라마에서 책이 부쩍 늘 어나는 배경으로 간접광고 이외에도 젊은 드라마 작가의 약진을 꼽는 견해 도 있다. 기존 드라마 문법에서 탈피해 새로운 소재를 유연하게 다룰 줄 아는 이들이 극 중 장치로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학평론가 강유정 씨는“젊은 작가 들이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책들, 모티 브가 된 책들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젊은작가들 극중 장치로 책 적극 활용”…“방송에 베스트셀러 좌우” 지적도 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이야기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드라마의 결말 을 암시하는 복선의 역할까지 수행한 다. 드라마가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 어준 건 2005년 MBC의‘내 이름은 김 삼순’ 에서 나온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 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은 방 송의 소개에 힘입어 종합 베스트셀러 1 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는‘시크릿 가든’ (2010 년)에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신사의 품격’ (2012년)에선 신경숙의 소설‘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 리고’ 를 작품 속에 녹여냈다. 두 소설 모두 베스트셀러 목록에 재진입했다. 드라마에 소개된 책이 인기를 얻는

든 책이 후광효과를 누리는 것은 아니 다. SBS 드라마‘천일의 약속’ 은 출판 사 편집자인 주인공이 만드는 책이라 는 설정으로 김진명의 역사소설‘고구 려’ 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으나 호응은 그리 크지 않았다. 간접광고(PPL)를 목적으로 드라마 내용과 잘 어울리지 않는 책을 억지스 럽게 등장시킨 경우에는 아무리 책이 빈번하게 노출돼도 효과는 크지 않았 던 것이다. 비룡소의 모회사인 민음사 관계자 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은 작가가 이전부터 그 책을 알고 있었 고 그 책을 워낙 좋아해서 드라마에 활 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확실히 스토리에 녹아든 책은 시청자들이 궁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 에 띄게 늘고 있다” 면서“책이라는 매 체를 시청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중요 한 매개체로 삼고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이들이 책이라는 매체를 매력 적으로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주 근 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다” 면서 “해당 책에 대한 소비를 높이는 건 분 명하지만, 문학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는 이어지지 않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 문학출판사 관계자는“방송을 통 해 숨겨져 있던 책이 뒤늦게나마 알려 지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 이라면서도 “하지만 방송 하나로 베스트셀러가 좌 우되는 건 그만큼 국내 문학출판시장 의 저변이 취약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고 말했다.

‘쿨’유리, 6세 연하 골프선수와 2월22일 결혼 4년 열애 끝 결실 맺어 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본명 차현옥 예비신랑은 훤칠한 키에 탄탄한 근 ·37)가 결혼한다. 육질 몸매, 호남형 외모를 갖춘‘훈남’ 13일 측근에 따르면 유리는 4년간 으로 알려졌다. 연인을 배려하는 자상 교제해 온 남자 친구와 오는 2월22일 함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리는 연인과 지 유리와 절친한 사이인 가수 백지영 난달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은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MBC 확정했다. 아직 식장, 신혼여행 등 결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유 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 리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 았다. 도 했다. 예비 신랑은 유리보다 6세 연하로 당시 사랑을 흔들림 없이 지켜오며 미국에서 골프선수 겸 골프 관련 사업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백 을 하고 있는 사업가다. 지영이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두 사람은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데 이어 유리는 6세 연하의 신랑과 결 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가 결혼한다.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으로 발전 혼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했다고 측근은 설명했다. 유리는 1995년 발매된 쿨 2집부터 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예비신랑이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 합류해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활동을 펼쳤다. 어 유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 누려왔다. 2006년에는 룰라 출신 채리 현재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 을 키워왔다. 나와 여성 2인조 걸프렌즈로 활동했으 하며 사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4년 1월 13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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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ANUARY 13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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