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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4, 2021

<제478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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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 넘기는 팝스타들 ‘라틴팝 여왕’샤키라도 145곡 매각

샤키라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자신의 음 악 판권 100%를 영국 투자회사에 넘겼다. 13일(현지시간) 로 이터통신 등에 따르 면 콜롬비아 출신 팝 스타 샤키라는 자신

의 노래 145곡의 판권 을 영국‘힙노시스 송 스 펀드’ 에 매각했다. 힙노시스 측은 구 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B3면>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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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ANUARY 14, 2021

BTS, ‘가온차트 어워즈’6관왕 ‘올해의 음반제작상’ 은 래퍼 창모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 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6 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엠넷과 가 온차트 유튜브 채널 등에서 중계 된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올 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 3 개, 피지컬(실물) 앨범 부문 2개 의 트로피를 가져갔고‘올해의 리 테일 앨범상’ 도 받았다. ‘올해의 가수상’은 한국음악 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 통계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앨범 상, 월별로 음원상을 준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맵 오 보여드릴 모습도 기대 많이 해주 와 크리스토퍼의‘배드 보이’ , 10 브 더 솔’로 1분기, 미니앨범 시고 지켜봐 달라” 는 수상소감을 월 블랙핑크의‘러브식 걸즈’ 가 ‘BE’ 로 4분기 피지컬 앨범 부문 밝혔다.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됐다. 피지컬 앨범 2분기는 엑소 백 블랙핑크는 디지털 음원 부문 또 정규 4집 타이틀곡‘온’ 으 현의‘딜라이트’ 가, 3분기는 세븐 에 더해‘올해의 소셜 핫 스타상’ 로 지난해 2월, 디지털 싱글‘다이 틴의‘헹가래’ 가 영예를 안았다. 과 글로벌 팬 투표로 선정되는 너마이트’ 로 8월,‘BE’앨범 타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는 재작 ‘뮤빗 글로벌 초이스 어워즈’여 이틀곡‘라이프 고스 온’ 으로 11 년 12월 레드벨벳‘사이코’ , 지난 자 부문에서도 수상해 4관왕에 올 월 음원상을 가져갔다. 해 1월 지코‘아무노래’ , 3월 엠씨 랐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올 더맥스‘처음처럼’ , 4월 오마이걸 임영웅이‘뮤빗 글로벌 초이 한해 저희 노래를 들어주고 사랑 ‘살짝 설어’ , 5월 아이유‘에잇’ , 6 스 어워즈’남자부문에서 수상하 해주신 아미(팬클럽) 여러분께 월 블랙핑크‘하우 유 라이크 댓’ , 고 영탁이‘올해의 발견상’ 을받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저희가 7월 지코‘서머 헤이트’ , 9월 청하 아 트로트 강세를 보여줬다.

무대 뒤를 만드는 스태프들에 게 수상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방 탄소년단의 안무가인 손성득 빅 히트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 터, 블랙핑크 스타일링을 담당한 김발코·박민희 스타일리스트, 작곡가 팝타임 등이 영예를 안았 다. 아이유는‘올해의 작사가’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올 해의 롱런 음원상’ 도 받아 3관왕

블랙핑크 4관왕·아이유 3관왕… 이수만에 K팝 공헌상 주인공이 됐다. 앨범 작업에 참여한 모든 스태 프에게 함께 주는‘올해의 음반제 작상’ 은‘메테오’ 를 히트시킨 래 퍼 창모와 소속사 앰비션 뮤직에 게 돌아갔다. 창모는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이런 메인 상을 받는다는 것 자 체가 신기하다” 며“이렇게 스태 프들과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제가 바라왔던 일이고 영광” 이라고 말 했다. K팝 문화와 산업에 큰 공헌을

팬데믹 위기에 작은 영화제들 잇달아‘멈춤’ 미쟝센단편영화제·인디다큐페스티벌 잠정 중단 영화 창작의 근간이 되어온 작 은 영화제들이 팬데믹 와중에 위 기를 맞으며 잇달아 중단되고 있 다. 신인 감독 등용문 역할을 해온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열리 지 않는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 회는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문에서“올해 20주년을 기점으로 영화제 형식의 페스티벌을 종료 한다” 며“올해 경쟁 부문의 공모 는 없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간 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치러질 예 정” 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작년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의 유행과 극장과 미 디어 환경의 변화, 그에 따른 한 국 영화계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서 앞으로 단편 영화는, 또 영화 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긴

영화 창작의 근간이 되어온 작은 영화제 들이 팬데믹 와중에 위기를 맞으며 잇달 아 중단되고 있다.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다” 고결 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새로운 형식으로의 전환 을 통 해 지 속 해 나 갈 지 여 부 는 추 후 구 체 적 인 내 용 이 마

련되는 대로 별도 공지하겠다” 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온 라인으로 열린 영화제는 55편의 유료 상영작이 1만9천여 건 결제 되는 성과를 올렸지만, 대상작 없 이 폐막했다. 당시 폐막식에서 명예 집행위 원장 이현승 감독은“우리가 원 하든 원치 않든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 며“영화와 극장이 무엇이 고, 또 영화제가 무엇인지 질문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고 현재 혼란 스러운 시국이 내년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와중에 미쟝센단편 영화제도 앞으로의 변화들 속에 서 어떻게 나아갈지 머리를 맞대 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인디다 큐페스티벌이 영화제 개최와 사 무국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20회 행사를 치른 인디 다큐페스티벌은“폐막 후 2020년 영화제를 평가하고 이후를 전망 하는 긴 시간을 가졌다” 며“팬데 믹 상황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영화제를 지속할 수 있는 물적 기 반과 새로운 동력을 갖추기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 에 이르렀다” 고 했다.

한 이에게 돌아가는‘K팝 공헌 상’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받았다. 그는“현재 K팝은 아시아를 넘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트렌디 하고 퀄리티 있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며“앞으로도 좋은 가수를 프로듀싱해서 세계 에 K팝이 주류 문화로 확고히 자 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 다” 고 강조했다. 이밖에‘월드 한류스타상’은 NCT,‘올해의 월드 루키상’ 은에

이티즈와 있지, 신인상은 에스파 (디지털음원 부문)와 엔하이픈 (피지컬 앨범 부문)에게 돌아갔 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수들의 현장 공연 을 없앴다. MC인 슈퍼주니어 이특과 있 지(ITZY) 리아, 패널인 재재와 주영훈만 스튜디오에 나와 수상 자를 소개했다. 시상도 비대면 사 전촬영 또는 화상 연결로 진행됐 다.

유재석,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 위해 5천만원 기부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 (NGO) 지파운데이션은 코미디 언 유재석이 저소득층 여자 청소 년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유재 석은 지난 11일 저소득층 여자 청 소년에게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에 후원금 5천만원 을 쾌척했다. 해당 기부금은 6개월분의 생

리대, 여성청결제, 찜질팩, 파우 치 등의 용품이 담긴 생리대 키트 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유재석은 지난해 4월에도 지 파운데이션에 5천만원을 기부해 500명의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에 게 생리대 키트를 지원한 바 있 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집중호 우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 1 억원, 지난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 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법 위반 고발당한 양준일측“법적 문제 없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가수 양준일 측이 미국인 공동 작 곡자에게서 저작권을 양도받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고 주장하는 고발인 8명은 양준 일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거듭 제기하며 전날 그를 경찰에 고발 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최장호 변 호사가 전날 서울 성북경찰서에

지난해 의혹제기 당시“미국 프로듀서에 저작권 양도받아”반박 양준일 측 관계자는 고발 건과 관련해 13일 연합뉴스에“지난해 9월 밝힌 저작권 관련 입장과 똑 같다” 고 말했다. 지난해‘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등 양준일 2집 앨범 (1992) 수록곡 4곡을 미국 작곡가 가 만들었음에도 양준일이 한국 음악저작권협회에 자신의 이름 으로 등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 다. 당시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양준

일씨 및 (미국 프로듀서) P.B. 플 로이드가 공동으로 작업한 곡들” 이라며“P.B. 플로이드와 양준일 씨는 작업 당시 한국에서의 저작 권은 양준일씨에게 있는 것으로 약정을 했고, 이에 따라 P.B. 플로 이드의 저작권의 일부가 양준일 씨에게 양도됐다” 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저작권의 양도는 저작권법 제45조 제1항에 따라 가 능한 것으로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준일의 오랜 팬이라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들은 저작권을 구성하 는 권리 가운데‘저작재산권’ 은 양준일 측 주장처럼 양도가 가능 하지만, 성명표시권을 비롯한‘저 작인격권’은 양도될 수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양준일이 등록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작사자·작곡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 관리하는 단체다. 다만 여러 명이 함께 작사·작곡한 음악은 참여한 인원을 모두 등록하는 방 식이 보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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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목요일)

판권 넘기는 팝스타들 ‘라틴팝 여왕’샤키라도 145곡 매각 ‘라틴 팝의 여왕’샤키라가 자 신의 음악 판권 100%를 영국 투 자회사에 넘겼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는 자신의 노래 145곡의 판권을 영국 ‘힙노시스 송스 펀드’ 에 매각했 다. 힙노시스 측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싱어송라이터인 샤키라는 그 래미상을 세 차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일곱 차례 거머쥔 대표 적인 라틴 팝 스타로, 지금까지 총 8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

팝스타 샤키라

신이 60년간 창작한 노래 600여 곡의 판권을 유니버설뮤직에 넘 겼다.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닐 영도 이달 초 자신의 음악에 대한 권리 50%를 힙노시스에 매 각한 바 있다. 이처럼 뮤지션들이 판권을 넘 기는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 활성 화 등으로 판권의 가치가 높아진 것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수익 이 줄어든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점점 인기 를 끌면서 힙노시스와 KKR 등 투자회사들은 베스트셀러 곡들 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믿고 음악들을 사들이고

있다” 며“코로나19로 공연 수익 이 끊긴 아티스트들도 음악을 팔 고 싶어한다” 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팬데믹으로 공 연 수익이 거의 줄면서 점점 많은 뮤지션이 자신들의 노래를 현금 화하려고 한다” 며“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활성화로 옛 노래가 차 트에 다시 올라오기도 하면서 투 자자들을 더 끌어당기고 있다” 고 말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지난달 밥 딜런의 판권 판매 기사에서 과거엔 각 노래가 1년에 벌어들이는 로열티의 8∼ 13배가 판권 가격의 적정치였지 만, 음악 스트리밍 산업이 정착한 지금은 10∼18배로 뛰어올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 강력해진‘펜트하우스 2’금토극 편성…내달 19일 첫 방송 연일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던‘펜트하우 스’가 금토극으로 다시 돌아온 다. SBS TV는 드라마‘펜트하우 스 2’ 가 금토극으로 편성돼 다음 달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13 일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상류층들이

거주하는‘헤라팰리스’ 에서 벌어 지는 부동산 투기와 입시 비리, 불륜 등을 담은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왔다! 장보 리’ ,‘내 딸, 금사월’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특유의 거침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 어모으면서 28.8%의 시청률을 기 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즌 1은 심수련(이지아 분)을 살해한 진범 주단태(엄기준)와 그의 내연녀 천서진(김소연)이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며‘악의 승 리’ 로 끝이 났다. 다음 달 방송될 시즌 2에서는 로건 리(박은석)와 손을 잡은 오 윤희(유진)가 또 다른 복수를 펼 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개훌륭’출연료 미지급에 녹화 취소…”방송은 차질 없어” KBS 2TV 반려동물 예능‘개 는 훌륭하다’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녹화를 취소했다. KBS는 13일“기존 외주제작 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 업체를 선정하면서 이번 주 녹화를 취소 하게 됐다” 며“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외주 제작사 인 코엔미디어가 경영상 문제로 인해 출연료 및 임금을 체불해왔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KBS가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코엔미디 어는‘개는 훌륭하다’외에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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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OCN 강렬한 색채에 대중성을 더하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라 이프 온 마스’ 를 줄줄이 쏟아냈 던 2018년은 그야말로 OCN의 해 였다. 하지만 이후 한동안 기를 펴지 못했던 OCN이 2020년과 2021년 ‘경이로운 소문’ 으로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렸다. ‘경이로운 소문’ 의 성공 요인 은 OCN의 장르적 색채를 유지하 면서도 보편적 메시지를 통해 대

“마니아 속성 유지하며 보편적 메시지…채널 이미지 넓힐 것”

밥 딜런·닐 영도 최근 판권 넘겨…판권 가치 상승·공연수익 위축 영향 렸다. 이번에 판권을 넘긴 곡 중엔 ‘웬에버 웨어에버’(Whenever, Wherever),‘힙스 돈트 라이’ (Hips Don’ t Lie),‘와카 와카’ (Waka Waka) 등 히트곡들이 포함됐다. 샤키라는 이날 성명에서“8살 때부터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곡 을 썼다” 며“모든 노래는 만들 당 시의 나 자신을 비추는 것이다. 그러나 노래가 세상에 나오면 내 것만이 아니라 노래를 감상하는 이들의 것도 된다” 고 말했다. 최근 샤키라처럼 자신의 음악 을 투자회사나 음악회사에 넘기 는 뮤지션들이 늘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음유시인’밥 딜런도 지난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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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에 있는 코엔스타즈 소속 코미 디언 이경규, 장도연, 유세윤, 장 동민 등에도 수억원 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한 차례 논란을 겪 은 바 있다. 소속 연예인들은 현 재 해당 소속사를 나온 상태다.

중성을 강화한 데 있다. 늘 마니 이 아니더라도 닿을 만한 보편적 아층은 탄탄했지만 그 이상으로 메시지다. 뻗어나가지는 못했던 OCN이 채 캐스팅 역시 화려함보다는 보 널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타개 편성을 강조할 수 있는 전략을 택 책으로 선택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 것으로 보인다. 중장년층에도 ‘경이로운 소문’ 의 원작인 동 익숙한 유준상과 염혜란은 역시 명의 인기 다음 웹툰은 소재와 분 절륜한 연기력으로 극성을 강화 위기 면에서는 OCN과 딱 맞아떨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작 어진다. 품으로 제대로 뜬 조병규, 그리고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김세정도 평범함 가운데 비범함 내려온 사후세계 악한 영혼들과 을 강조하기에 좋은 연기자들이 그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 었다. 판타지에 스릴러, 액션, 그리고 이러한 보편적 코드 덕분에 가족 드라마 성격까지 갖춘 복합 ‘경이로운 소문’ 은 OCN에 충성 장르라 최신 드라마 트렌드와도 도가 높지 않은 시청자들까지도 부합한다. 불러 모으는 데 성공하며 개국 이 OCN은 기대 이상으로 웹툰 래 최초로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을 제대로 실사화했다. 오랜 기간 돌파할 수 있었다. 액션과 스릴러에 특화한 장르극 ‘경이로운 소문’의 흥행은 들을 해온 만큼 카운터즈의 액션 OCN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과 악귀의 모습, 그리고 이승과 을 제시하기도 했다. 저승 사이 공간인‘융’ 까지 적절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13일 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 ‘경이로운 소문’ 은 기존 OCN 그러면서도 폭력 수위 등은 보기 장르극보다는 코믹한 터치도 많 에 덜 불편하도록 설정됐다. 고 메시지도 조금 가볍다. 장르극 극적 요소는 강화했다. 각자 과 덜 친한 사람도 좋아할 수 있 아픈 사연을 간직했지만, 그것을 을 만한 대중성을 확보했고, 약한 이겨내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자들의 연대가 공감을 끌어내기 데 자신의 힘을 모두 사용하려는 도 했다” 고 분석했다. 카운터즈의 모습은 꼭 장르극 팬 그는“결국은 비중의 문제인

데, 너무 무겁게만 가기보다 약간 의 코믹함을 가져가다 보면 tvN 같은 색깔이 날 수도 있다” 며“그 런데도 OCN이 이 같은 전략을 선택한 건 채널 이미지를 넓히는 데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체적으로 라인업을 짤 때는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는 조 언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대 중적인 것만 추구하면 장기흥행 이 어려울 수 있다. OCN표 드라 마의 장점도 분명히 많기 때문에 이 역시 계속 추구해야 한다. 그 래야 새로운 것이 나온다” 며“ ‘경 이로운 소문’같은 작품만 하면 채널 브랜드도 평이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히 섞는 전략이 필요하 다” 고 말했다. CJ ENM IP 사업부 김제현 상무는“OCN이 25년간 계속해 서 웰메이드 장르극에 도전을 이 어갈 수 있었던 것은‘목격자들’ 로 명명된 OCN의 충성 팬덤 덕 분” 이라며“올해는 OCN만의 신 선한 장르 스토리, 캐릭터를 바탕 으로‘OCN 유니버스’ 의 근원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트레저, 새 앨범으로 일본 음반·음원차트 정상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 이그룹 트레저가 새 앨범으로 일 본 음반·음원 차트에서 잇달아 정상을 밟았다.13일 YG에 따르 면 트레저 정규 1집‘더 퍼스트 스텝: 트레저 이펙트’ 는 전날 일 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라인뮤직 의‘앨범 톱100’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최상위권을 지키 면서 일간 차트에서 2위로 순위 를 마감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브라질, 태국, 싱가포르, 스페인, 인도 등 18개국 아이튠즈‘톱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일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몰이하고 있다. 국내 한터차트에서도 실시 간 판매량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음원 성적 역시 일본 음악 사 이트에서 강세를 보인다. 타이틀곡인‘마이 트레저’ 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음악 사이트

인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앨범 수록곡이자 트레저를 탄 생시킨 프로그램인‘YG 보석함’ 시그널송‘미쳐가네’ 도 발매일인 지난 11일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트레저가 데뷔 5 개월 만에 내놓은 첫 번째 정규앨 범이다. 정식 발매가 되기 전 선 주문 수량만 25만 장에 육박해 화 제가 됐다.

이들은 앞서 잇달아 내놓은 ‘더 퍼스트’시리즈 싱글 3장으로 약 72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 목받았다. 신보가 28만 장 이상 팔리면 신인 가수로는 이례적으 로 총 100만 장의 판매량을 달성 하게 된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 후 4년 만에 선보인 12인조 신인 그룹이다.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 등 일본인 멤버가 다수 포 함돼 있어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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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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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마피아 재판” 355명 한꺼번에 이탈리아 법정에 이탈리아 역사상 손에 꼽히는 규모의‘마피아 재판’ 이 시작됐 다. 이탈리아 법원은 13일 오전 남 부 칼라브리아를 거점으로 하는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타’ (Ndrangheta) 조직원 355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살인, 범죄단체 가입· 활동, 불법 무기 소지, 마약 밀매, 불법 고리대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12월 경찰 2천500여 명 은드란게타 마피아 조직원 355명에 대한 공판이 열리는 특설 법정 내부 모습.

세계 최대 마피아‘은드란게타’조직원들…살인 등 혐의 이 투입된 사상 최대 규모의 마피 아 소탕 작전 과정에서 체포돼 재 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에는 지역 정치인과 변 호사, 기업인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는 불가리아와 독일, 스위스 등 해외에서 검거됐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마피아 관련 재판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법 정에 출석하는 증인 수만 9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법원 측은 피고인 수 등을 고 려해 칼라브리아 라메치아 테르

메 지역 한 건물에 임시 법정을 설치했다. 법정 안팎의 경비도 삼 엄하다. 은드란게타는 이탈리아 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으로 꼽힌다. 규모나 활동 범위 등에서 일반 인들에게 잘 알려진 시칠리아 마 피아‘코사 노스트라’ 를 넘어선 지 오래다. 2만 명의 조직원이 세계 곳곳 에 암약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 등 을 통해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만 500억 유로(약 67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콜롬비아나 멕시코의 마약 생 산 조직이 은드란게타를 통해 유 럽지역에 마약을 판매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1980∼1990년대 기업인 등 주 요 인사들을 납치·살해해 악명 을 떨친 은드란게타는 잔혹한 보 복으로 현지 사회에선 공포의 대 상이다. 2016년 땅을 넘겨주지 않았다 는 이유로 칼라브리아의 42세 젊 은 사업가를 살해해 돼지 먹이로 줬다는 진술도 최근 나와 현지 언 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미 남성, 2억3천806만8천달러 날릴 위기 비밀번호 입력 가능 횟수 10회 중 8회가 오류. 이제 2천600억원 을 찾을 기회는 단 두 번만 남았 다. 과거 비트코인을 받았다가 최 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탄 후 이를 현금화하려던 미국 남성 의 이야기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 스코에서 일하는 컴퓨터 프로그 래머 스테판 토마스는 10년 전 암 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준 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로 7천2비트코인을 받았다. 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 6달러(약 2천∼6천500원)로, 그가 수령한 금액은 한화 약 1천530만 ∼4천600만원 수준이었다. 토마 스는 이를 전자지갑에 넣어두고 선 그대로 잊어버렸다. 그러다 최근 수년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1비트코 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인은 3만4천달러(약 3천727만원) 가 완전히 암호화해 비트코인을 까지 치솟았다. 그의 전자지갑에 영영 찾을 수 없게 된다. 든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2억3천 토마스는“요즘 누워서 비밀 806만8천달러(약 2천608억원)로 번호가 뭐였는지만 생각한다” 면 훌쩍 뛴 것이다. 서“새로운 비밀번호 조합을 생 하지만 전자지갑을 오랫동안 각해내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시 확인하지 않았던 탓에 토마스는 도해봤지만 지갑은 열리지 않았 비밀번호를 까먹어버렸다. 다” 고 말했다. 과거 자주 사용하던 비밀번호 이번 일로 인해 암호화폐를 더 를 조합해 여덟 번을 시도해봤지 욱 싫어하게 됐다고 전한 그는 만 모두 실패했다. 비밀번호 입력 “은행이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 오류가 10회에 이르면 전자지갑 런 일들을 하기 싫어하기 때문이

THURSDAY, JANUARY 14, 2021

브루스 윌리스‘노 마스크’망신…LA 약국서 문전박대

영화‘다이하드’시리즈로 유 명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5)가 마스크를 쓰지 않 고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약국 을 찾았다가 입장을 거부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LA 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 아 공개 망신을 당한 것이다. 13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 스 등에 따르면 윌리스는 지난 11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을 찾은 브루스 윌리스

했다. 약국 직원도 윌리스에게 다 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매장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결국 윌리스는 굳은 표정으로 약 국을 떠났다. 폭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스는 마스크 착용 요청에 언짢아했던 것 같다” 면서“윌리 스는 약국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 고 떠나는 쪽을 택했다” 고 전했 다. 윌리스는 이후 공식 성명을 내

안면 가리개 목에 걸고도 사용하지 않아…”판단 착오”사과 일 약국 체인인 라이트에이드 매 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윌리스는 마스크를 착 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목 주위에 안면 가리개용으로 보이 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지만 그 것도 사용하지 않았다.

‘노 마스크’차림의 윌리스를 본 매장 내 고객들은 그 자리에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식스는“윌리스가 얼 굴을 가리는 스카프가 있었음에 도 그것을 착용하지 않아 매장에 있던 사람들이 화가 났다” 고전

고“그것은 판단 착오였다” 고사 과했다. 그는 이어“여러분 모두 바깥에서는 안전하게 계속 마스 크를 쓰자” 고 말했다. 현재 LA 카운티의 누적 확진 자는 94만명이고, 총 사망자는 1 만2천명을 넘었다.

우주정거장 무중력서 1년 숙성 보르도‘우주 와인’맛은 우주에서 숙성한 와인은 더 깊 은 맛을 낼까? 지구 궤도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무중력 상태에서 1년간 숙성한 프랑스 보르도 레드와인 이 곧 지구에 도착해 와인 애호가 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와인은 총 12병으로 지난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ISS에서 분리한 스페이스X의 화물선‘카 고 드래건’ 에 실려있다. 카고 드 래건은 ISS에서 안전한 거리로 이동하는 과정을 거쳐 14일 오전

지난 2019년 11월 발사 전 철제 용기에 와인 병을 담는 장면

총 12병 스페이스X 카고 드래건에 실려 지구 도착 내달 말 이후 1~2병만 보르도서 전문가 모여 시음 행사

비번 입력기회 10번 중 이미 8번 오류 비번 모르면 암호화폐 영원히 찾을 수 없어 “비트코인 10% 주면 비번 찾아주겠다”제안도 지 않냐” 며 울분을 토했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사이버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업체‘스탠 퍼드 인터넷 옵저버토리’소속의 한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트위터 를 통해“6개월 이내에 비밀번호 를 찾아줄 테니 보유한 비트코인 의 10%를 달라” 는 제안을 내놓기 도 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 널리시스에 따르면 1천850만비트 코인 중 20%는 주인이 전자지갑 을 여는 데에 실패해 찾아가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시 27분께 멕시코만 해역의 바 다로 떨어지게 된다. 각 와인은 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제 원통형 용기에 보관돼 있다. 이 와인들은 룩셈부르크 창업 기업‘스페이스 카고 언리미티 드’ 가 지난 2019년 11월 농업 연 구를 목적으로 ISS에 보낸 것으 로 1년 숙성 기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 스 카고 측은 2월 말 이후에 보르 도에서 와인 감정사와 전문가 등 을 모아‘우주와인’시음회를 가 질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어떤 병 도 따지 않고, 시음회에서도 1~2 병 정도만 이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와인은 화학성분 분석

에 이용하는데, 우주 공간이 와인 의 침전물과 기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 카고의 공동 창업주 로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니 콜라스 곰은 자신도 몇 안 되는 시음자로 참여하는 우주 와인 시 음 행사가 재미있을 것이라고 인 정하면서도 기본 목적은 농업 연 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의 목적은 유기농 이면서 건강한,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미래 농업을 펼쳐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는 데 있으며, 우 주가 열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 다” 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포도와 같은 농산

물도 더 혹독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무중력 상태의 스트레스 에 노출된 식물을 통해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더 강력하고 탄력적 인 식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카고 드래건이 지구로 가져오 는 화물 중에는 와인 이외에 지난 3월 ISS로 보냈던 메를로와 카베 르노 쏘비농 포도 줄기 320개도 포함돼 있다. 프랑스 출신인 곰 CEO는“프 랑스인들에게 좋은 음식과 와인 을 즐기는 것은 삶의 한 부분” 이 라면서 달과 화성을 방문할 미래 의 탐험가들도 지구에서의 즐거 움을 원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 후난성서 재판 청탁 거절한 판사 보복 살해 중국에서 재판 관련 청탁을 거 절한 판사가 보복 살해당하는 사 건이 발생했다. 13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이 지역 판사가 창사(長沙)의 한 아파트 단지 지 하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

다. 범인은 피해자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소송과 관련해 잘 봐달 라는 식의 청탁을 했다가 거절 당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급인민법원은 애도를 표하 는 한편“법치 사회에서 사법 권

위에 대한 폭력 도발은 절대 용납 할 수 없다” 고 규탄했고, 최고인 민법원도 폭력행위를 비난했다. 중국에서는 헤이룽장성 하얼 빈(哈爾濱)에서 한 판사가 지난 해 11월 법정에서 흉기에 찔려 숨 진 바 있다.


건강정보Ⅰ

2021년 1월 14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미 오하이오서 새 변이바이러스 2종 발견 미국에서 생긴 듯… 3개의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한‘콜럼버스 변이’ 도

미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에서 백신 주사를 놓고있는 의료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 최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서 먼저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 와 달리 이번 변이는 미국에서 유 래된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13일 CNBC와 ABC 방송에 따르면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 료센터 연구진은 2종의 새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의 환자에게서

만 발견된 1종의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똑같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 지만“미국에 이미 존재하던 바이 러스 종에서 일어난 것 같다” 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른 1종의 변이는 이미 오하 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에서 지 난달 말부터 3주 사이에 광범위하 게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콜럼버스 변이’ 는 이전 의 코로나바이러스에서는 한꺼번

에 목격된 적이 없는 3개의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댄 존스 오 하이오주립대 분자병리학 부학장 은“이러한 새‘콜럼버스 변이’ 는 앞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 중추를 갖고 있지만, 3개 의 돌연변이는 상당한 진화를 보 여준다” 며“이러한 변화가 영국 또는 남아공 변이에서 유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고말 했다.

한편 새로 발견된 변이 바이러 스는 영국·남아공발과 마찬가지 로 전염력이 강하지만, 백신 효과 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증거는 아 직 나오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전 했다. 공동 연구자인 피터 몰러 웩스 너의료센터 최고과학책임자 (CSO)는“우리가 새 데이터를 얻 을 때까지 새 변이에 대해 과민 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감염되면 폐 세포 텔로미어 대폭 준다 ‘허파꽈리 Ⅱ형 폐포’집중 공격→폐섬유증 유발 스페인 국립 암 센터 연구진, 저널‘에이징’에 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폐에 감염하면 폐 세 포의 텔로미어(telomere)가 급속 히 짧아져 조직 재생이 어려워지 고 폐섬유증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 암 센터(CNIO) 의 마리아 블라스코 박사 연구팀 이 수행한 이 연구 논문은 저널 ‘에이징’ (Aging)에 실렸다. 이를 토대로 조직 재생 치료법 이 개발되면, 코로나19 회복 환자 의 폐섬유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 을 거로 기대된다. 블라스코 박사는 CNIO의‘텔 로미어 앤드 텔로머레이스 그룹’ (Telomeres and Telomerase Group)의 책임자이며, 지난 수십 년간 텔로미어의 조직 재생 메커 니즘을 연구해 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양 말단

에 특정 염기서열이 반복해 이어 진 구조로, 염색체 말단의 손상과 염색체 근접 영역 간의 융합을 막 는다. 척추동물의 텔로미어 염기서 열은‘TTAGGG’ 인데 인간의 경 우 이 염기서열이 약 2천500번 반 복된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해 DNA 복제가 이뤄질 때마다 계 속 짧아진다. 그러다가 어느 한계점에 이르 면 텔로미어가 염색체 보호 기능 을 상실하고 세포도 분열을 중단 한다. 이렇게 세포가 분열을 멈춰 새 로운 조직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노화가 진행된다. 짧아진 텔로미 어가 노화의 상징처럼 받아들여 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수년간 학계에선 텔로미

어의 성장을 촉진하는 텔로머레 이스 효소가 주목받았다. 이 효소의 활성화를 자극하면 노화나 텔로미어 손상 질환을 치 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게 동물 실험에서 잇따라 입증됐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에 상처가 생겨 뻣뻣하게 굳는 병으로 진행 성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 블라스코 박사팀은 이전의 연 구에서 폐 조직의 재생에 관여하 는 ‘허파꽈리 Ⅱ형 폐 세포’ (alveolar type II pneumocytes) 의 텔로미어 손상이 폐섬유증의 주요 원인이라는 걸 밝혀냈다. 그런데 폐에 침입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가 마치 조준이라도 한 듯이 공격하는 지점이 바로 이 유형의 폐 세포다. 블라스코 박사는“신종 코로 나가 허파꽈리 Ⅱ형 폐 세포에 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코로나 항체치료제 안 통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남아프 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한 변 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데 이브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12일 CNBC방송에 출연해“남아 공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우려 하는 것 중 하나” 라며“이론적으

로 우리 치료제를 피해갈 수 있 다” 고 말했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 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염해 텔로미어를 손상하면 폐섬 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면서 “이는 폐 세포의 텔로미어가 짧아 져 조직 재생 능력이 약해졌기 때 문일 것” 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마드리드 IFEMA 전시 구역 내에 세워진 임시병원 측과 협력해 코로나19 입원 환자 89명의 텔로미어를 분석했다. 다 시 거세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험 환자와 검체 확보에 어려움 이 컸다. 보통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 록 짧아진다. 하지만 병증이 심각한 코로나 19 환자의 텔로미어는 나이와 상 관없이 같은 연령대의 경증 환자 보다 훨씬 짧았다. 이는 짧은 텔로미어와 같은 노 화의 특징이, 코로나19 병세의 위 중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시사 한다. 연구팀은 그런 인과관계를 증 명하기 위해, 텔로미어가 짧아지 고 텔로머레이스도 생성하지 못 하는 생쥐 모델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에 노출하는 실험을 준비 하고 있다. 이런 생쥐는 짧아진 텔로미어 를 복원할 수 없으며 폐 조직의 재생도 불가능하다. 블라스코 박사팀의 가설이 맞 는다면 이런 생쥐는 정상 생쥐보 다 더 심각한 폐섬유증이 생겨야 한다. 블라스코 박사는“몇몇 선행 연구에서 텔로머레이스 활성화의

치료 효과가 입증한 걸 생각하면, 코로나19 회복 환자에게 남아 있 는 폐섬유증 등에도 이런 접근이 효과를 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미 텔로머레이스 를 활성화하는 세포치료제를 개 발 중이다. 하지만 이 치료제가 임상 시험 을 거쳐 실제로 쓸 수 있게 되려 면 최소한 1년 반은 걸릴 거로 예 상된다.

을 받아 감염자 치료에 쓰이고 있 다. 릭스 CEO는 자사 치료제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약효 가 있다면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 스의 경우“우리 치료제의 표적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더 극적인 돌

연변이가 발생했다” 고 설명했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비 슷한 견해를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슈미트 미래 포럼’행사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치료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불안하다” 고 말했 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항체치 료제가 제공하는 보호 기능 일부 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 할 수 있어“더 많은 위협이 된다” 고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다.

인간의 세포가 분열할 때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긴 텔로미어(좌측)와 짧은 텔로미어. 상단은 휴지기, 하단은 2기(중기) 모습.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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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월 14일(목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사람의 존재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없고 도리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는 각종 질병이 있고 슬픔이 있고 더러움이 있고 음란이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고 각종 술수와 속임이 있다. 성경은 이러한 어두움을 마귀의 세상이라한다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은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길이다. 빛의 세상으로 나올때 죽음이 떠나가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죽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도 슬픔도 고통도 어려움도 거짓도 싸움도 모두 떠나가고 생명의 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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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91%에서 50%까지” 중국산 백신 예방효과‘들쑥날쑥’논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코로나백’의 예방효과가 들쑥날쑥하게 나타나면서 신뢰 도에 금이 가고 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백 임상시 험을 담당한 상파울루 주정부 산 하 부탄탕연구소는 코로나백 예 방효과가 50.3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약 1만2천500명의 임상시험 참 가자 가운데 25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 중에 백신과 위약 을 맞은 이는 각각 85명과 167명 이었다. 코로나백 예방효과는 세계보 건기구(WHO) 제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최소기준인 50% 를 겨우 넘겼다. 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95%)나 모더나(94.1%), 아스트 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70.8%)의 예방효과를 크게 밑돈 다. 무엇보다 지난주 부탄탕연구 소가 발표한‘78% 예방효과’ 보 다 낮아졌다. 상파울루 주정부와 부탄탕연 구소는 7일 코로나백이 증상이 가벼운 경우 예방효과가 78%이 고 보통 또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예방 효과가 100%에 달한다고 발표했 다. 같은 임상시험 결과 산출된 예 방효과가 일주일만에 돌연 낮아 진 이유는 앞서 발표 땐‘증상이 매우 가벼운 경우’를 포함하지 않아서라고 부탄탕연구소는 설 명했다.

THURSDAY, JANUARY 14, 2021

모더나 CEO“코로나19와 영원히 함께 살아야할 것”…풍토병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백신 제조 사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 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스 테판 방셀 CEO는 13일(현지시 간) JP모건 보건의료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SARS-CoV2(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 지지 않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우리는 이 바이러 스와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것”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국가별 차이 브라질에선 일주일만 30%p 하락해 신뢰도 의문 연구소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상시험 참가자를 증상의 정도 에 따라 6개 집단으로 분류했으 며‘매우 가벼운 증상’ 은 의료지 원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애초 브라질 코로나백 임상시 험 결과는 일주일씩 두 번 미뤄진 끝에 발표됐다. 그런데도 발표 일 주일만에 결과가 수정되면서 불 신이 일고 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사빈백 신연구소의 데니스 가레트 연구 원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WSJ)에“한 번도 본 적 없는 매 우 이례적인 상황” 이라면서“임 상시험 결과 발표를 두 차례나 미 뤘는데 애초 결과가 불만족스러 워 보다 유리한 방법을 찾은 것이 아닌가 싶다” 라고 말했다. 더욱이 코로나백은 임상시험 을 실시한 국가마다 예방효과 차

이가 크다. 터키는 지난달 1천300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백 예방효 과가 9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 지만 인도네시아는 11일 코로나 백 긴급사용을 승인하며 1천620 명 대상 시험에서 예방효과가 65.3%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예방효과 를 어떻게 산출했는지 밝히지 않 았다. 코로나백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냉동이 아닌 냉장상 태에서 비교적 싸고 쉽게 운송· 보관이 가능해 중남미나 아프리 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이 선호한 다. 현재까지 브라질과 칠레, 인 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터키, 우 크라이나 등이 코로나백을 구매 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양‘미니 뇌’실험, 허혈성 미소 뇌경색 확인 코로나19 신경계 질환 치료‘청신호’…‘실험 의학 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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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이 중 소위‘콜럼버스 변 이’ 는 최근 3주간 오하이오주 콜 럼버스에서 빠른 속도로 광범위 하게 퍼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백신 개발사 화이자는 보건당국이 새 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지속해서 관찰해야 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예방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보고 있 다.

모더나“코로나19 백신, 최소 1년간 면역력 유지 기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경영진 이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최소 1 년 동안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고 기대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과 CNN 방송에 따르면 모더나 의 탈 잭스 최고의료책임자 (CMO)는 이날‘JP모건 헬스케 어 콘퍼런스’ 에서“백신이 코로 나19로부터 최소 1년동안 여러분

실, 망상, 뇌졸중, 뇌출혈 등의 증 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 이크 단백질이, 병원체나 이물질 의 뇌세포 유입을 차단하는‘혈뇌 장벽’ (BBB)을 통과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작년 12월 21일/ 미국 워싱턴 의대/ 저널‘네이처 신경 과학’ )는 보고된 바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혈뇌장벽 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뇌 모세혈 관 내피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이 물질 차단 구조를 느슨하게 만든 다는 연구 결과(작년 11월 2일/미 국 템플대 의대/ 저널‘질병 신경 생물학’ )도 나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 직접 혈뇌장벽을 뚫고 뇌의 뉴 런(신경세포)이나 다른 유형의 뇌세포에 감염하는지는 아직 확 실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 중추신경계에 감염해 뇌 신경 세포를 직접 손상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간의 뇌 오르가노이드 (brain organoids)와 생쥐 모델 시험에서 밝혀진 것이다. 오르가노이드는 체내 환경을 모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배양 한 폐, 간, 심장 등의 미니 장기나 유사 조직을 말한다. 이 연구를 수행한 미국 예일대 의대의 이와사키 아키코 교수 연

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잭스 CMO는 이어 3회차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면역력을 높 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 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과 모더나 백신은 모두 2차례 접 종해야 한다. 1회차와 2회차의 접 종 간격은 각각 3주와 4주다.

CNN은 다만 백신이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면역력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아 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투자행사로 꼽히는 이날 콘퍼런 스에서 사전구매 계약에 따라 올 해 백신 6억∼10억 회분을 공급하 고, 백신 관련 매출이 117억7천만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 3월까지 백신 4종 확보…아스트라제네카 등 승인일정표 제시 미국이 3월 말까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4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 다. 미국의 백신 개발과 배포를 책 임지는 백악관‘초고속작전’ 팀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으 로 개발한 백신에 대해 3월 말까 지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 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이 개 발한 백신의 경우 2월 중순 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美 예일 의대“신종 코로나, 뇌 신경세포에도 감염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은 호흡기 질환으로 많 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는 호흡기 외의 다른 여러 인체 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가 중추신경계(뇌와 척수)에 침입하면 두통, 미각 및 후각 상

이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앞으 로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공중보건 및 감염병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견해라고 CNBC는 전했다. 방셀 CEO의 발언은 영국, 남 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미국 오 하이오주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 러스가 보고된 날 나온 것이기도 하다.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새 로운 변이 바이러스 2종이 발견

구팀은 12일 국제학술지‘실험 의 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 신경세포에 감염할 수 있고, 신경 세포의 시 스템을 이용해 자기 복제를 한다 는 걸 알아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된 신경세포의 대사 작용을 자극 해 자기 복제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로 신종 코로나에 감염 되지 않은 주변의 뉴런은 산소 부 족으로 사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스파 이크 단백질로 숙주세포 표면의 ACE2(효소 단백질)와 결합해야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연구팀은 ACE2 단백질이 실 제로 뇌 오르가노이드의 신경세

말했다. ‘초고속작전’ 팀 구상대로 아 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미국은 지난달 부터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와 모 더나 백신에 이어 올해 1분기 중 으로 백신 4종을 확보하게 된다.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브리핑에서“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시 험에 근거해 사용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미 식품의약국 (FDA)은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슬라위는 이어 얀센 백신에 대 해선 이달 말 긴급 사용 허가 신 청, 2월 중순 사용 승인이라는 일 정표를 제시했다. 그는 2회 접종을 요구하는 다 른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서“2월 하순에는 얀센 백신 수백 만회 접종분을 사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이날 기준으로 930만 명을 넘었다.

포에 의해 만들어지고, 이 단백질 생성을 차단하면 신종 코로나 감 염도 막을 수 있다는 걸 확인했 다. 지금까지 뇌세포 표면에 ACE2가 존재하는지는 확실히 밝 혀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 의 ACE2 단백질을 생성하게 유 전자를 조작한 생쥐의 뇌에도 감 염했다. 이렇게 생쥐 뇌에 들어간 바이 러스는, 뇌혈관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켜 뇌 조직에 대한 산소 공급 을 교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 명한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가 생쥐의 중추신경계에 들어가면 폐에만 감염했을 때보다 훨씬 더 치명적 인 결과를 가져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 환자 3명의 뇌 조직도 검사해, 이 중 한 명의 대뇌 피질 신경세포에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를 발견 했다.

이 감염 부위는 혈액 공급 감 소로 조직 손상과 세포 사멸이 생 기는 허혈성 뇌경색과 연관된 영 역이다. 이런 미소 뇌경색 (microinfarcts)은 세 환자에게서 모두 발견됐다. 결론은 뇌 신경세포도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표적이 될 수 있고, 그런 감염으로 허혈성 미소 뇌경색이나 신경세포 사멸 등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신경학적 증상도,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의 뇌 신경세포 감염 에 따른 결과로 추정됐다. 이와사키 교수는“앞으로 특 정 환자에게만 작용하는 중추신 경계 감염 요인이 있는지를 더 연 구해야 하고, 뇌 감염 경로와 중 추신경계의 다양한 세포 유형별 감염 순서도 확인해야 한다” 라면 서“이런 작업은 신종 코로나와 허혈성 뇌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스포츠

2021년 1월 14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임성재“하와이서 우승 재도전” 소니오픈서 새해 첫 승 출격… 허인회‘깜짝 출전’ “ 감 잡았어.” 임 성 재(23ㆍ CJ대한 통운)가 하와이에 서 다시 한번미 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14일 하와이주 호놀룰 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44 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 상금 660만 달러)에서다. 2021년 첫 ‘풀 필드(fullfield)’무대다. 10일 끝난 센트리 토너먼트는 지난해 챔프만 참가 하는‘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타이틀방 어에 나선 상황이다. 임성재로서는 센트리토너먼 트 공동 5위로 이미 실전 샷 감각 을 충분히 조율했다는 게 고무적 이다. 최대 376야드 장타에 페어 웨이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 모두 83.33%에 이르는‘정 타(正打) 파워’ 를 곁들였다. 여기 에 홀 당 평균 1.70개‘짠물퍼팅’ 을 가미했다. 마지막날 4언더파에 그쳐 우승경쟁에서 밀렸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PGA투어가 이번 대회‘우승후보 1순위’ 로 지목한 이유다. 임성재는 2019년 PGA투어에 입성해 무려 35개 경기에 나서는

NBA 로고가 새겨진 코트

NBA 선수 16명 코로나 추가 확진 13일 3경기·15일 2경기 연기 임성재

허인회

스미스‘타이틀방어’,잉글리시 2연승 등판… 강성훈·이경훈·김시우‘가세’ 투지를 앞세워‘톱 10’에 7차례 진입했고, 아시아 최초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 서 기어코 첫 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다. 시즌 중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지만 9 월 US오픈 22위와 11월로 미뤄진 ‘가을 마스터스’준우승 등 다시 상승세를 탔다. 마스터스에서는 특히 최종일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과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경 쟁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첫 출전 준우승, 최경주 의 2004년 3위를 넘는 새 이정표

에 만족했다. 임성재가 연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슈가로프TPC 안에 집을 마련했다는 게 흥미롭 다.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했 고, 실제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분위기다. 스미스는 지난해 브렌던 스틸 (미국)과 연장사투 끝에 정상에 오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 다.‘센트리토너먼트 챔프’해리 스 잉글리시(미국)가 또 다른 경 계대상이다. 호아킨 니만(칠레)과 의 연장 첫번째 홀 우승버디로 8 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니만이 설욕전을 꿈꾸고 있고, 세 계랭킹 5위 콜린 모리카와와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경 쟁에 가세했다. 한국군단은 강성훈(34)과 이 경훈(30), 김시우(26ㆍ이상 CJ대 한통운)가 총출동한다. 2008년 우 승자 최경주와 스폰서 초청 양용 은(49)이 뒤를 받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한국프로골 프(KPGA) 코리안투어 멤버 허 인회(34)의‘깜짝 출전’이 의외 다. 전지훈련 차 하와이에 건너갔 다가 월요예선 공동 2위로 티켓을 얻었다.“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려 보겠다” 는 소감을 피력했다.

허인회“아내 덕분에 소니오픈 월요예선 통과… PGA 첫 출전 설레요” “소니오픈 출전 명단에 제 이 름이 있다니 정말 좋네요. 하하.” 13일 수화기 너머 들리는 허인 회(34)의 목소리에는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월요예선을 통과했다 는 기쁨이 가득 담겨 있었다. 허인회는 14일부터 나흘간 미 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 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 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데뷔 전을 치른다. 그는“하와이에 도착한 뒤 자 가격리를 하느라 연습을 이틀밖 에 하지 못했는데 월요예선을 통 과하게 돼 기쁘다” 며“어렵게 출 전 기회를 얻은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온 힘 을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허인회는 11일 끝난 소니오픈 월요예선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 어내며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JGTO)를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허인회가 바늘구멍이라고 불리는 월요예선을 통과한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월요예선을 통과한 소감을 묻 자 허인회는 그저 웃음으로 대답 했다. 그는“어렸을 때부터 꿈꿔 온 PGA 투어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분이 좋다” 며“이 기 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 겠다. 그냥 정말 행복하다” 고환 하게 웃었다. 허인회는 소니오픈 출전 명단 에 이름을 올리게 된 원동력으로 아내 육은채 씨의 내조를 꼽았다. 그는“아내가 캐디를 해준 덕분에 소니오픈 월요예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며“본선에서도 아내 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이번 대회 기간에 아내와 멋진 추 억을 만들어보겠다” 고 말했다. 아내 육은채 씨는 허인회의 꿈 을 이뤄준 조력자이기도 하다. 그 는“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경기를 보면서 아내와 함께 호흡 을 맞추는 선수들이 정말 부러웠 는데 아내 덕분에 나도 그 꿈을 현실로 만들게 됐다” 며“무거운 캐디백을 들고 대회 기간 내내 고 생하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 는 아내와 함께 호흡을 맞춰서 그

런지 요즘 골프를 치는 게 정말 즐겁다” 며“아내에게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도 록 더 열심히 하겠다” 고 덧붙였 다. 이날 양용은(49)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돌며 코스 매니지먼트 등 전략을 세운 허인회는 이번 대 회에서 한 타, 한 타 집중해 치겠 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월요예선을 통해 꿈의 무대인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 게 된 만큼 기대되는 건 사실” 이 라며“원한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게 골프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는 만큼 욕심을 버 리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고말 했다. 허인회는 이번 대회 첫날과 둘 째 날 미카엘 글리긱(캐나다), 마 이클 겔러만(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허인회는 15일 오후 1 시 30분 10번홀에서 소니오픈 첫 티샷을 날린다. 그는“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내 실력 을 확인하고 싶다” 며“월요예선 의 상승세를 이어 본선에서도 좋 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고 의지를 다졌다.

SD 매체“김하성 영입 옳았어”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는 김하 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영입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은 1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의 로스터 리뷰를 통해 지난 시즌 주전 2루수로 뛰었던 제이크 크로 넨워스를 분석했다. 매체는“지난해 샌디에이고 역대 세 번째로 내셔널리그 신인 왕 후보에 올랐던 크로넨워스는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 레이드로 넘어온 잠재력이 풍부 한 장거리 타자다” 라고 소개했다. 이어“지난 시즌 7월 개막 후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약할 예정 이었으나, 8월 초에 1루수 에릭 호 스머가 부상을 입으며 중단됐다” 면서“크로넨워스는 1루 수비를 맡으며 타격에 눈을 떴고 첫 20경 기에서 OPS 1.011을 남기며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2루 수 쥬릭슨 프로파가 부진하자, 크 로넨워스는 주전 2루수를 책임졌 다” 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 가 영입한 또 다른 유틸리티 자원

“크로넨워스 좌투 약점에 후반기 부진”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인 김하성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 지 않았다. 매체는“김하성이 샌 디에이고와 계약하며 스프링캠프 에서 2루수 경쟁을 앞두고 있다. 크로넨워스의 전반기 활약은 주 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 면서 “김하성과 계약한 것은 현명했다. 크로넨워스는 우투수 상대로 OPS 0.963을 기록한 데 비해 좌투 수 상대로는 OPS 0.550에 그쳤다. 더구나 후반기에 부진했다” 라며 김하성 영입에 긍정적인 부분을

전했다. 2루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 쟁이 불가피한 김하성과 크로넨 워스. 유틸리티 능력을 갖춘 만 큼, 김하성과 크로넨워스는 어떤 활용 방안이 있을까. 매체는“김하성과 크로넨워스 모두 외야 수비를 맡을 수도 있 다. 만약 지명타자 제도가 2021시 즌에 다시 도입된다면, 팀에 필요 한 뎁스를 두텁게 할 수 있다” 라 고 바라봤다.

다나카도 샌디에이고행? 언론‘강력한 커넥션 존재’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최근 품은 같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양키스 시절 투수 코치였던 로스 차일드의 존재가 다나카 영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봤다.

과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나카 마사히로까지 품을까. 뉴욕 양키스에서 FA(자유계 약선수) 신분을 얻은 다나카의 샌

디에이고행이 거론돼 관심이 쏠 린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 슬레틱은 14일 샌디에이고의 다 나카 영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허인회와 아내 육은채 씨.

미국프로농 구(NBA)에서 16명의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가 나왔다. N B A 와 NBA 선수협회 는“6일부터 선 수 4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 나19 진단 검사에서 1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 13일 밝혔다. 한 주 앞서 진행된 검사에서는 498명의 선수 중 4명이 양성 판정 을 받았는데, 일주일 새 확진자 수가 4배로 증가했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선수들은

리그 보건 규정에 따라 격리에 들 어간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 은 선수는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최소 10일간 훈련에 참여할 수 없 고,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 에 합류할 수 있다. 10일이 지난 뒤에도 이틀간 개 인 훈련을 한 뒤에 복귀가 가능하 다. 리그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 은 가운데 이날 열리려던 NBA 3 경기가 연기됐다. 전날 취소가 결정된 올랜도 매 직-보스턴 셀틱스, 유타 재즈-워 싱턴 위저즈전에 이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피닉스 선스의 경기도 열리지 않는다. 보스턴과 워싱턴, 피닉스 선수 다수가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경 기에 나설 수 없게 돼, 경기에 필 요한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 했다. 또 15일로 예정된 워싱턴과 디 트로이트 피스턴스,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와 피닉스의 경기도 연기됐다. 이로써 올 시즌 NBA 정규리 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는 9경기로 늘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ANUARY 14, 2021

‘골대 불운’손흥민, 무득점 토트넘, 강등권 풀럼에 1-1 무승부

시상식에서 기뻐하는 포체티노 감독(윗줄 가운데)

포체티노, 슈퍼컵서 첫 트로피 PSG 부임 3경기 만에 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프랑스의‘거 함’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 을 잡고 돌아온 마우리시오 포체 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이 세 경기 만에 지도자 생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 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0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질된 뒤 이달 초부터 PSG를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세 경기 만 에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09년 스페인 에스파뉼 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 글랜드 사우샘프턴, 토트넘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포체티 노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활약한 팀인 PSG를 이끌고 세 경기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 데뷔전

PSG, 네이마르 PK 결승골 앞세워 슈퍼컵 8연패·10회 우승 마르세유를 2-1로 따돌리고 정상 에 올랐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리그앙 챔피언과 FA컵에 해당하 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 는‘슈퍼컵’성격의 대회다. 매년 8월께 열려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해 여름엔 열리 지 못하고 해를 바꿔 개최됐다. 무관중으로 열린 이 날 경기에 서 마르세유를 물리친 PSG는 8 년 연속 슈퍼컵을 제패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지난해 말 기대에 미치지 못하 는 성적에 구단 고위층과의 갈등 까지 겹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인 7일 생테티엔과 1-1 무승부, 10 일 브레스트와의 경기 3-0 승리 등 정규리그 1승 1무에 이어 공식 전 3경기 무패도 이어갔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 터 자리를 비웠던 네이마르가 돌 아와 우선 벤치에 앉은 가운데 PSG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 다 전반 39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한 골 차 리드가 이어지던 후 반 20분엔 앙헬 디 마리아 대신 네 이마르를 투입해 쐐기 골을 노렸 다. 한 달 만의 복귀전에 나선 네 이마르는 후반 40분 이카르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 PSG를 우승에 한 발 더 가깝게 만들었 다. 마르세유는 후반 44분 디미트 리 파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 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손세이셔널’손흥민(토트넘) 이 상대 골키퍼의 두 차례 슈퍼세 이브와 골대 불운까지 겹치는 아 쉬움 속에 리그 13호골 기회를 날 렸고,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동점골 허용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18위 풀럼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 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 해 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지 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승점 1 확보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30을 기록, 6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토트넘 통산 100호골’ 과‘유 럽 무대 150호골’ 을 달성한 손흥 민은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시도 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골대를 때리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득점 이후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애초 애스턴 빌 라와 EPL 18라운드 원정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에서 다수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EPL 사무국이 일정 조정에 나섰 고, 결국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31 일 치르려고 했다가 코로나19 여 파로 연기됐던 풀럼과 16라운드 경기를 대신 치르게 됐다. 손흥민은 풀럼을 상대로 4-23-1 전술을 가동한 토트넘의 왼 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아쉬워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손흥민‘골대 불운+상대 골키퍼 선방’에 득점 사냥 실패 케인은 헤딩으로 리그 11호골‘득점 랭킹 3위’ 시에는 중앙으로 파고드는 프리 롤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움직였 다. 경기 초반 풀럼의 강한 공세에 잠시 주춤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의 발끝에서 본격적인 득점 사냥 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세르주 오 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으로 파 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볼의 방향 을 바꿨지만 몸을 던진 골키퍼 오 른발 끝에 막히면서 아쉬움에 땅 을 쳤다. 전반 24분에도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키퍼 의 슈퍼세이브에 뜻을 이루지 못 했다. 손흥민의 위협적인 득점 시도

로 풀럼의 수비진이 흔들렸고, 마 침내‘손흥민 단짝’케인의 득점 포가 터져 나왔다. 케인은 전반 25분 세르히오 레 길론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지 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풀럼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리그 11호골을 터트린 케인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유), 캘버트 루인(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 터시티)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3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 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섰 고, 손흥민은 왼쪽 날개 역할을 계속 맡았다. 전반에 두 차례 골키퍼 선방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린 손흥 민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은돔벨레가 전방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최종 수비

진을 따돌리고 빠르게 돌진한 손 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 대편 골대를 향해 왼발슛을 시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공은 풀럼의 오른쪽 골대를 때리 고 나왔고, 손흥민은 허탈한 표정 을 지었다. 득점 기회를 날린 토트넘은 결 국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부터 강하게 반격에 나 선 풀럼은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 이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동 점골을 뽑아내 승부의 균형을 맞 췄다. 동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의 크로스를 레 길론이 골지역 정면으로 달려들 며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손 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 언돼 골은 무효가 됐다.

‘골대 불운’속 골키퍼 선방에 막힌 손흥민, 풀럼전 평점 6.9 3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 불운과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막 힌 손흥민(토트넘)이 평점 6.9점 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18위 풀럼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 라운드 홈경기에 풀 타임 출전했 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 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세르주 오 리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발

끝에 걸렸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탕귀 은돔 벨레의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 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지 만 역시 몸을 날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후반 26분에는 은돔벨레의 침 투패스를 받아 빠르게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시도한 게 풀럼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는‘골대 불운’ 까 지 맛봤다. 3차례 득점 기회를 모두 날린 손흥민은 후반 44분 세르히오 레 길론의 득점에 도움을 주는 듯했

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끝 내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무 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 컴은 손흥민에서 평점 6.9를 줬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왼 쪽 풀백 레길론이 가장 높은 평점 8을 받았고, 은돔벨레가 평점 7.8 로 뒤를 이었다. 세르주 오리에가 평점 7.3을 받은 가운데 무사 시소 코와 케인이 나란히 평점 7.1의 평 가를 얻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손흥 민은 중앙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와 나란히 평점 6.9에 그쳤다.

이재성, 독일 최강도 경계한 오프더볼 움직임 홀슈타인 킬 기적의 16강행, 승부차기 끝에 뮌헨 꺾었다 미드필더 이재성(29·홀슈타 인 킬)이 공 소유 없이도 위협적 인 특유의 장점을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도 선보였다. 2부리그 3위 홀슈타인 킬은 13 일 1부리그 선두 바이에른뮌헨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6-5로 제 치고 9년 만에 독일축구협회 (DFB) 컵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범유럽 방송‘유로스포츠’독 일어 채널에 따르면 한지 플릭 (56) 바이에른뮌헨 감독은 DFB 포칼 2라운드(32강) 사전 기자 회 견에서“이재성은 순간적인 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몇 번이고 지 치지 않고 공간을 차지하려고 한 다” 며 경계했다. 이재성은 승부차기 4번 키커 로 임무를 완수했을 뿐 아니라 집 요할 정도로 상대 수비 배후를 노 렸다.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 은 특유의 오프더블 무브먼트를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도 유감없 이 발휘하며 왜 한지 플릭 감독이 자신을 경계했는지를 보여줬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DFB포칼 32강 홈경기 이재성 은 전반 17·38분 및 후반 11·23 ·27분 홀슈타인 킬 동료의 스루 패스에 타이밍을 맞춰 바이에른

이재성

뮌헨 배후 공간을 파고들었다. 모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 되긴 했으나 선심이 깃발을 들지 않았다면 바로 일대일 기회로 이 어지는 상황을 여러 차례 연출했 다. ‘유로스포츠’ 는“한지 플릭 바 이에른뮌헨 감독은 과도한 걱정 을 한 것이 아니다. 홀슈타인 킬 핵심 선수가 누구인지 제대로 파 악한 것이다. 이재성은 독일 2부 리그에서 훌륭하게 성장한 뛰어 난 선수” 라고 호평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바이에른 뮌헨은 이재성이 강점을 발휘하

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선수단에 주문했다.‘유로스 포츠’ 는“(뮌헨의) 생각대로 됐다 면 이재성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 는 홀슈타인 킬은 최대 장점을 잃 었다” 라고 봤다. 바이에른뮌헨은 오프사이드 트랩이 붕괴하진 않았으나 뒤가 불안하여 수비라인을 평소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이 정규시간 및 연 장전 120분 동안 2실점으로 버틴 이면에는 공격포인트 없이도 상 대 공격을 무디게 한 이재성이 있 었다.


2021년 1월 1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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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THURSDAY, JANUARY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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