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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9, 2021

<제47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SBA 2차 PPP 융자, 소수계·재향군인·여성 사업주 우선 대형은행보다 소수계 커뮤니티 은행·1차때 은행 이용이 유리…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지난 해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1차 연방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 후 새해 들어 2차 지원금 600 달러 씩이 미국 내 개개인에게 지급되 고 있다. 또 소상인과 자영업자들 을 위한‘2차 PPP(급여지급보호 융자: SBA Paycheck Protection Loan) 융자에 관한 SBA의 가이 드라인’이 1월 6일에 발표됐고, 시중 은행들은 지난 11일부터 PPP 융자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한 관 계자는“1차 때와 마찬가지로 기 금이 바닥나게 되면 의회에서 추 가 기금 마련을 위한 법안을 또 다시 통과시켜야 기금 확보가 가 능하다. 때문에 불확실성에 의존 하지 말고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2차 PPP 융자를 신청해야 한다” 고 밝혔다. 뉴욕일보는 독자들과 소상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2차 PPP 융자 신청 자격과 금액, 융자금 탕감 조 건 등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 PPP를 처음 신청하는 업체 의 경우 지난해 8월초까지 1차 PPP를 신청하지 못했던 업체로서 필요 한 서류를 갖추어 오는 3월 31일 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시 말해 1 차 PPP 신청기간을 3월말까지 연 장했다고 보면 된다. 신청 자격과 금액은 1차 신청 때와 같고, 1차 때 부족했던 서류는 2020년에 발 생한 비즈니스 관련 서류를 보충

흐림

않는다는 점이 크게 다라졌다. ◆ 1차에 이어 2차 PPP를 신 청하는 업체 1차 때 PPP 융자를 받았던 업 체로서 300명 이하의 직원을 가진 중소기업 및 소상인과 자영업자 가 이에 해당되고, 1차 때 받은 융 자금을 모두 소진했거나 2차 PPP 융자를 받을 때까지는 1차 융자금 을 소진해야 한다. 1차 때와는 달리 추가된 신청 요건으로 2019년도 대비 2020년 분기별 소득(매출액 기준)이 한 분기라도 25% 이상 감소된 업체 가 이에 해당되고, 최소한 2020년 한 분기만이라도 2019년에 비해 소득이 25% 이상 감소된 분기가 있으면 된다. 2020년 1분기에 비즈니스를 시 작한 업체의 경우는 1/4 분기에 비해 2/4, 3/4, 4/4 분기 중 한 분기 만이라도 25% 이상 소득이 감소

된 분기가 있으면 된다. 융자 금액은 1차 때와 같이 월 별 평균 급여의 2.5배를 신청할 수 있고, 요식(식당)업이나 호텔업의 경우는 3.5배를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2차 PPP 융자 신 청서(Form 2483-SD)와 최근 Bank Statement, 2019년도 대비 25% 이상 매출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2020년도 같은 분기의 Bank Statement 또는 해당 분기의 Financial Statement 등이 있다. 융자금 탕감 조건은 1차 때보 다는 좀 더 완화되었고, 금액이 15 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25% 이 상 매출 감소 증빙서류를 탕감 신 청 때 제출해도 되지만, 최소한 융 자금의 60% 이상을 급여로 지급 해야 한다는 조건에는 변함이 없 다. 이번 2차 PPP 융자는 소수계, 재향군인, 여성 사업주에게 우선 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 라 소수계 은행이나 커뮤니티 은 행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가 급적 1차 때 은행을 이용하는 것 이 서류 준비에 편리한 점이 있 [정범석 기자] 다.

흐림

1월 20일(수) 최고 38도 최저 26도

1월 21일(목) 최고 40도 최저 32도

흐림

1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지난 해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1차 연방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새해 들어 2차 지원금 600 달러씩이 미국 내 개개인에게 지급되고 있다. 또 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2차 PPP 융자에 관한 SBA의 가이드라인’ 이 1월 6일에 발표됐다.

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2020년 2월 15일 이전부터 운영되어 온 사업체여 야 하고, 500명 이하의 종업원, 금 액은 월 평균 종업원 급여의 2.5 배, 최대 1천만 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는 조건은 1차 때와 같다. 반면, 탕감 조건은 1차 때보다 는 상당 부분 많이 완화되었고 최 소한 60% 이상을 급여로 지급해 야 하는 조건은 변함이 없다. 1차 때의 경우 탕감 기간 설정 을 8주나 24주 중 하나를 선택해 야 했지만, 이번에는 8주나 24주 사이에 탕감 기간을 사업주가 임 의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보강 되었다. 코노나19 보호 장비 구입과 사 업체 기물 구입, 운영비 등 융자금 사용용도(Elizabeth Cost) 범위 가 확대되었고, 탕감 기간 이후 종 업원 수를 줄여도 불이익을 받지

1월 19일(화) 최고 42도 최저 32도

1,101.10

1,120.36

1,081.84

1,111.80

1,090.40

1,114.31

1,089.80

< 미국 COVID-19 집계 : 1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4,608,359 1,286,946

124,005 11,750

408,462 41,163

631,074

3,853

20,493

케빈 나, 소니오픈 역전 우승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나 <관련기사 B1,2면>

제62대 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장 취임

커네티컷한인회는 17일 커네티컷한인회관에서 제61대·62대 회장 이·취임식을 온라인 상으로 가졌다. 이날 제62대 오기정 회장호 가 힘차게 출범했다. [사진 제공=커네티컷한인회]

커네티컷한인회는 17일 커네 티컷한인회관에서 제61대·62대 회장 이·취임식을 온라인 상으 로 가졌다. 이날 제62대 오기정 회 장호가 힘차게 출범했다. 이날 신 ·구회장 이·취임식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에 많은 귀빈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진심어린 격려와 커네티컷의 미래를 염원 하며 정겨운 행사 가졌다. 신임 오기정 회장은“커네티컷

한인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 상임 이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 린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인회 의 전통을 지키며 커네티컷 한인 들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힘껏 노 력할 것” 을 다짐하고“조금씩이라 도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한인회 장이 될 것” 을 약속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여러 단 체장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한인들도 줌으로 행사를 지켜보 며 새 한인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오기정 새 회장의 앞으로의 활동 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커네티컷한인회 회장의 임기 는 2년으로 2022년 말까지 회장으 로 활동하게 된다. △커네티컷 한인회관 주소: 2073 State Street Hamden, CT 06517 △전화: 203-257-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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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JANUARY 19, 2021

전직 뉴욕한인직능단체장들, 뉴욕한인회에 성금 전직 뉴욕한인직능단체장들의 모임인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하 아사모, 회장 이석 우)이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에 성금 2천 달러를 전달했다. 아사모는 지난 1월 16일 퀸즈 오클랜드 가든에 위치한 칠성가든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만나“코로나 19 사태 속 동포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뉴욕한인회가 이번 성금을 동포사회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달라” 고 말했다. 찰스 윤 회장(왼쪽 세 번째)이 이석우 아사모 회장(오른 쪽 두 번째)으로부터 성금을 전해 받고, 회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오른쪽)은 18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뉴저지한인교회협의 회 전 회장 장동신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뉴저지한인회, 장동신 목사에 감사패 [뉴저지교협 전 회장 ]

뉴욕한인회장, 한인의날 봉사자들에“감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지난 13일 개최된 61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18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도움을 준 한인들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찰스 윤 회장은“한인의날 행사 개최 이래 처음으로 버츄얼 행사로 치러진 이날 행사의 당일 참가자 수가 1,400여 명에 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고 말한 뒤,“이는 자원 봉사와 비용 대비 더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 사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애쓴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김대진, 스튜디오 M 최다미 대표, 찰스 윤 회장, 테너 김건수.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은 18일 오전 11시30분 뉴저지한인회 관에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전 회장 장동신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장동신 목사가 뉴저지 교협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 뉴저지한인회에 보내준 협조에 20만 뉴저지 거주 한인들을 대표 하여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장동신 목사는 “전혀 예상치 않았던 감사패를 받 게 되어 감사하다. 초유의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뉴저지한 인회를 중심으로 뉴저지교협을 비롯한 여러 한인 봉사 단체들이 힘을 합하여 뉴저지의 한인 동포 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했고 큰 보 람이 있었다” 며 뉴저지한인회와

여러 봉사 단체들에 감사를 표했 다. 팬데믹의 극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뉴저지의 한인 봉사 단체 들은 뉴저지한인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았었다. 뉴저지한인회가 앞장 섰고, 뉴저지교협과 뉴저지 목사회를 비롯한 여러 봉사 단체 들이 힘을 보탰다. 팬데믹의 어려 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뉴저 지 한인 봉사 단체의 연합 사랑 나 눔 운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뉴저지한인회를 비롯한 뉴저 지 한인 봉사단체들은 설을 앞두 고 500명의 한인들에게 떡국용 떡 과 쏘스를 나누어 줄 계획을 세우 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학부모협회, 사랑의 머플러 140개 나눠줘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 회장 최윤희)는 16일(토) 오전 11시에서 11시30분까 지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사무실 앞 계간에서, 엠파이어 Blue Cross Blue Shield 건강보험 에서 제공한 따듯한 사랑의 머플러 140개를 나누어 주었다. 이 자리에는 임형빈 노인유 권자협회장, 해병대 전우회, 건설협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미재향군인병원 등 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학부모협회]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코로나19 사랑나눔 릴레이 펀드 배분 계속 뉴욕한인회, 19일-뉴욕·20일-뉴저지·21일-뉴욕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19일(화) 부터 뉴욕한인회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 레이 펀드 캠페인 1차 세 번째, 2차 두 번 째 배분을 실시한다. 이번에 배분되는 수혜 가정 수는 총 1,637가정이며, 이날 수혜 받는 가정에서 는 앞서 배분 당시 받은 등록증만 제시하 면 식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배분 일정은 △19일(화) 오전 10시~오후 5시 플러 싱 141가 H마트 주차장(141-40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20일(수) 오전 10시~오후 4시 뉴저 지 파인플라자(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21일(목) 오전 10시~오후 3시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 6th Fl., NY, NY 10011) 이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 이메일 office@nykorean. org

16일 롱아일랜드 우드버리 영스태권도스쿨 승단심사에서 최기영 관장(가운데)이 검정 띠 1품(1단, 15세 이하는 블랙밸트를 품으로 명명)을 통과한 Doris Tian(왼쪽, 9세, Walt Whitman Elementary School 4학년), Theodore Tian(오른쪽, 8세, Walt Whitman Elementary School 3학년) 오누이(누나와 남동생)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영스태권도 스쿨]

영스태권도스쿨 승단심사… 어린이들“블랙벨트”

김민선씨,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원장 후원회 참석 16일 김민선 민주당 뉴욕주 광역대의원이 연방 하원의회 그레고리 믹스 신임 외교위 원장의 후원회 모임에 참석, 이번 조지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인 및 아시안들이 캐스 팅보트 역할을 한 것을 피력하며,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한인 및 아시안들을 더 많이 등 용해 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믹스 위원장은 이에 동의한다고 말 했다. [사진 제공=김민선 민주당 뉴욕주 광역대의원 측]

롱아일랜드 우드버리 영스태 권도스쿨(대표 최기영 관장, 영화 배우)은 16일 승단심사 (Promotion Test)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 기영 관장은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암 울한 상황 속에서도 어린 학생들

이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잘 참고 견디며 태권도를 연마해서 오늘 과 같은 승단 심사를 거쳐 블랙밸 트가 되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부디 학생들이 불굴의 태권도 정 신으로 미래를 개척하여 이 나라 의 귀한 보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영스태권도스쿨은 월요 일부터 토요일까지 성인부(오전 9 시부터 정오), 어린이부와 틴 에 이저부(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7 시)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영스태권도스쿨 주소: 100 Woodbury Rd. Woodbury, NY 11797 △전화: (516)224-4822


종합

2021년 1월 1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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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백신 부족 비상, 접종 중단 사태도 병원, 예약 취소·보류 속출… 뉴욕시·주정부“복지장관이 거짓말”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행정부·정치인들, 빨리 백신 구하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접종 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현재 배포된 백신은 1천230만 회 접종분으로, 1 차례 이상 접종한 인구는 1천60만 명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집계했다. 백신 부족은 당국이 접종 속도 를 높이면서 공급망에 차질이 빚 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분 석했다. 실제로 뉴욕 내 의료 기관 한곳 이상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무더기로 취소했으며, 다른 곳에 서는 신규 접종을 보류하고 있다. 이들 중 한곳인 마운트시나이 병 원 측은“백신 공급의 갑작스러운 변경” 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예약 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뉴욕대 병원 관계자는 뉴욕주 정부 측이 추가 백신 공급을 확정 해주지 않은 데 따라 신규 접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 시인 뉴욕시에서는 이번 주 백신 이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인구는 800만 명 이상으로, 이중 30만 명이 백신을 맞았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일주일에 10만 회 접종분 정도로 미미한 분 량을 공급받고 있다” 고 말했다. ▶ 뉴욕주 반응 A4(미국1)면 참 조 ◆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 회장“분통 터진다”=“안심하고 백신을 맞으라” 는 정부의 발표와 는 달리 뉴욕시에서 백신 부족 현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상이 확인되자 최윤희 뉴욕한인힉 부모협회장은“행정 당국에 분노 가 치민다. 뉴욕주와 뉴욕시 당국 자는 지체없이 백신을 확보하라” 고 촉구했다. 최윤희 회장은“뉴욕의 선출직 공무원 여러분, 공무원과 일부 언 론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를 꺼린다고 말하고 있다. 하 지만 그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백신을 찾 기 위해 사방을 둘러보고 있으나 병원들은 현재 백신이 없어 예약 을 취소하고 있다. 온라인 약속 사 이트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 311에 도움을 요청하면, 그들은 전 화를 건 사람들에게 대신 뉴욕 주 에 연락하라고 말한다. ‘NYC COVID-19 백신 검색 기’ 와‘MyChart’ 는 작동하지 않 는다. 예약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뉴욕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백신 을 공급하기 위한 행정부의 조치 가 다앙 필요하다.” 고 조속한 백

코로나 19 백신 부족 사태로 뉴욕 일부 병원에서 접종이 중단됐다. 뉴욕시 인구는 800 만 명 이상으로, 이중 30만 명이 백신을 맞았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일주일에 10만 회 접종분 정도로 미미한 분량을 공급받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시‘제이컵 K. 재 비츠 컨벤션 센터’ 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13일 접종 차례를 기다리는 주 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신 확보를 요청했다. 미국 곳곳의 주 정부는 연방정 부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케이 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연방 정부에 백신 재고가 없다는 이유 로 오리건주에 추가 공급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다면서“트럼 프 행정부로부터 답변을 요구한 다” 고 트위터에 썼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 사는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콜로라도주에 약속했던 백 신 공급을 놓고“거짓말을 했다” 고 공개 저격했다. 이같은‘거짓말 논란’ 은 에이 자 장관이 지난 12일“연방정부가 비축해둔 2차 접종용 백신을 대부 분 출고하겠다” 고 밝힌 것이 알고 보니 사실과 달랐다는 의혹에 따 른 것이다. 당시 에이자 장관은 백 신 부족에 대응해 연방정부의 전

략적 비축분을 풀겠다고 말했는 데, 실제로는 남아있는 비축분이 없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 날 보도했다. WP는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 용해 이미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해 12월 말부터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비축분을 출고하기 시작했으 며, 이에 따라 당장 구할 수 있는 재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폭로했 다. 에이자 장관은 주 정부 불만이 폭주하자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 날 NBC 방송에서 백신 비축분은 없지만 2차 접종용 백신이 충분히 생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화 이자도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정 부 요청에 따라 2차 접종용 백신 을 확보해왔으며, 미국 내 배포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 다.

뉴저지상록회+수상한포차 식당, 어르신들에 도시락 100개 제공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 자)와 수상한포차 식당(사장 스카 이 박)이 함심하여 한인 어르신들 애개 점심 도시락 100개를 제공했 다. 이 행사는 18닝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 공휴일을 아 팰리세이 즈파크 폴 김 시의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도시락이 필요한 어르신 들에게 미리 100명 선착순 예약을 받고 1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뉴저지한인상록회 주차장에서 여 러 어르신들에세 따뜻한 신년 점 심 도시락을 전달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코비드19 예

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 회적 거리두기 6피트 이상씩 떨어 져 질서정연하게 도시락을 받았 다. 도시락을 받아든 한 할아버지 는“새해가 됐다해도 별다른 일도 없고 쓸쓸했는데, 그래도 이웃들 이 따뜻한 점심이라도 나누어주니 마음이 좀 녹는 기분이다. 고맙다. 점심을 준비한 사람들은 복을 받 을 것이다” 고 말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주소: 17 Brinkerhoff Terrace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945-2400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와 수상한포차 식당(사장 스카이 박)이 함심하여 한인 어르신들에게 점심 도시락 100개를 제공했다.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조 바이든 새 대통령 취임 을 맞아 전국 이민자권익운동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시티즌십 포 올(Citizenship for All-모두에게 시민권 취득을)’100일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서류미비자 합법화 전국 캠페인 민권센터 등, 백악관 앞서 시위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회 장 문유성)가 조 바이든 새 대통 령 취임을 맞아 전국 이민자권익 운동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 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시티즌십 포 올(Citizenship for All-모두에게 시민권 취득을)’ 100일 캠페인을 시작한다. 민권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 해 새로운 연방정부와 의회에 더 이상의 추방을 중단하고, 서류미 비자 합법화를 비롯 이민법 개혁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할 계획이 다. 민권센터와 NAKASEC은 1,100만 서류미비자들을 위한 시 민권 취득의 길을 만들고, 모든 추 방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민권센터와 NAKASEC은 캠 페인을 세 가지 방법으로 진행한 다. 첫째, 연방의원들과 백악관에 100일 동안 매일 전화걸기(목표 1 만1000통) 둘째, 이민자들의 이야

기를 나누며 우리의 힘을 모으고 정치인들에게 호소하기, 셋째, 워 싱턴DC에 모여 백악관 또는 연방 의사당 앞에서 100일 동안 매일 집회 개최할 예정 이다. 민권센터 측은“전화걸기와 이 민자 이야기를 나누는 것 뿐 아니 라 워싱턴DC로 스태프와 자원봉 사자들을 파견해 매일 집회를 열 며 한인 20만 명을 비롯하여 미국 전체 1,100만 서류미비자들을 합 법화하는 법이 제정될 때까지 활 동을 멈추지 않을 계획” 이라고 밝 혔다. 민권센터는 또 캠페인에 최대 한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캠페인 참여와 후원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s://www.citizen ship4all.live/)에서 찾아볼 수 있 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이 참여 /후원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화 (917-488-03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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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19, 2021

백신 모자란 뉴욕주, 화이자에“정부 건너뛰고 직접 팔라” 미시간주도 화이자 백신 직접구매 추진… 회사측은“보건부 허가받아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원 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약사 에 연방정부를 거치지 말고 직접 백신을 팔라고 요청하는 주(州)가 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8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 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화이 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CNBC방송 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서한에서“화 이자는 모더나처럼‘초고속 작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신 속 개발 프로젝트)의 일원이 아니 기 때문에”연방정부를 건너뛰고 주정부에 직접 백신을 팔 수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초고속 작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결정 덕분에 화이자는 우리가 뉴욕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 한 입장이 됐다” 며 직접 판매를 요 청했다. 화이자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로 독일 바이오 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했다. 뉴욕주뿐만 아니라 역시 민주

당 소속인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화이자로부터 백신 직접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정부가 직접 제약사 로부터 백신을 사려는 것은 연방 정부를 통한 백신 보급이 원활하 지 않기 때문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배급받은 백 신 물량이 25만회 투여분으로 전 주보다 5만회분 줄었다고 밝혔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주민들에게 모두 주 사를 맞히는 데 7개월이 걸릴 것이

라며“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내 임무” 라고 강조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말 까지 미국인 2천만명이 백신을 접 종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해가 바뀐 지난 15일 현재 1천200여만 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이자는 개별 주의 직 접 구매 요청에 난색을 보이고 있 다. 화이자는 성명을 통해“보건복 지부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에 근거해 주정부 직접 판매를 허락해야만 우리가 이러한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뉴욕시 할렘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줄선 사람들

바이든 취임식 목전‘요새’ 로 변한 워싱턴DC…“전투지역 방불” 다.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의 마 울타리·군인에 둘러싸인 거리“전례없고 초현실적”… 취임식 관련 체포 7건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의 기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이틀 앞둔 18일 취임식이 2009년 취임식보다 배 이상 많은 2 열릴 워싱턴DC에서는 전투 지역 만 명의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이 을 방불케 하는 철통 경계가 이어 를 2만5천 명까지 늘릴 것이라는 졌다. 보도가 이어졌다. 워싱턴DC 시내는 상당 구역이 국방부는 취임식에 최대 2만5 봉쇄됐다. 백악관과 취임식 장소 천 명의 주 방위군 투입을 허가했 인 연방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 다고 CNN은 전했다. 됐고 주요 장소는 철제 펜스로 둘 CNN의 군사 분석가인 마크 러싸였다. 허틀링 예비역 중장은 2만5천 명 CBS 방송은“바이든 대통령 의 주 방위군 배치는 통상 취임식 당선인이 취임하는 주간이 시작되 에 참석하는 병력의 약 2배라면서 면서 워싱턴DC는 요새로 변했다” “그건 마치 전투 지역 같다” 고말 고 삼엄한 분위기를 전했다. 했다. CNN도 워싱턴DC뿐만 아니 의회 주변 명소인 내셔널 몰은 라 각 주(州) 정부가 취임식 때까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출입 통제하는 주 방위군 대부분 폐쇄됐고 많은 기념물과 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면서 특 건물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히 지난 주말 동안 워싱턴DC의 다. 현장에 배치됐다. 내셔널 몰 인근 지역도 허가된 거리는 울타리와 주 방위군으로 주 방위군 대변인에 따르면 전 앞서 워싱턴DC에는 첫 흑인 사람·차량만 제한적으로 이동하 둘러싸여 더욱 요새화됐다고 전했 날 저녁까지 1만7천명의 병력이 대통령 탄생으로 테러 우려가 제 는 등 극도의 통제가 이뤄지고 있

크 리커스트 대변인은“전례가 없 고 거의 초현실적” 이라며 이는 평 화적 정권 교체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취임식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미여객철도공사(암트랙)도 워 싱턴DC 인근의 열차 운행을 일부 중단했다. 암트랙은 미 북동 지역 열차가 19일과 20일에 유니언 역에서 운 행이 종료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 다. 버지니아까지 가는 티켓을 가 진 승객은 여행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CNN에 따르면 경찰과 취임식 관련 순찰을 돕는 연방 기관은 15 일 이후 취임식과 관련해 워싱턴 DC에서 7건의 체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건은 경찰이, 나머지 5건은 연 방 기관이 체포한 사례다. 전날 오전에는 의사당 인근 보 안 검색대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

트럼프“소송비용 주지마” LA카운티, 누적 코로나 감염 100만명 넘겨 최측근 줄리아니도 사실상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이자 선거 부정 소송을 맡 고 있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 장을 사실상 해고한 것으로 알려 졌다. 14일 CNN 방송에 따르면 트 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원에서 자 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 자 측근들에게 줄리아니 전 시장 의 소송 비용을 지불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트럼프 대 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지난해 대 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하 자‘선거부정’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불복 소송을 맡은 인물이다. 그는 연방대법원과 주 법원 등 을 상대로 수십 건의 소송을 제기 했지만 대부분 패소하거나 기각

됐다. CNN은 2016년 유에스에이 (USA)투데이 보도를 인용, 자신 을 위해 일한 사람에게 돈을 주지 않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USA투데이는“트럼프 는 자신을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켜줄 구세주라고 하지만, 지난 30여 년간 3천500건 이상 소송했 고 그 중 상당수는 소송비용을 지 불하는 것을 거부했다” 고 보도했 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불이익 을 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 에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에게 충성한 사람들을 어떻게 내 쫓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성이 체포된 바 있다. 16일에는 법 집행관을 사칭한 혐의로 한 여성 이 체포됐다. 또 워싱턴DC에서는 의심스러 운 소포 3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처 를 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취임식 리허설 도중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연방의사당이 일시적으로 봉쇄되 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 하기도 했다. 취임식 경호를 책임진 대통령 비밀경호국(SS)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의사당 인근에서 소규모 화재가 발생해 진화됐다고 한 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의사당을 일시 봉쇄했다”며“대중을 향한 위협은 없다” 고 설명했다. CNN은 미 전역에서 극우 집 단의 무장 시위 가능성에 대한 연 방수사국(FBI)의 경고 이후 당국 이 경계수위를 높인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소규모 시위만 있었지 만, 당국자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 다.

J.B.프리츠커 주지사는“오늘 일 리노이주 대다수 지역에서 진전이 있다고 보고하게 돼 기쁘다” 고밝 혔다. CDC 국장 지명자“다음달 중순까지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될 것” 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미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만3천700여명으로 집계됐다. LA 월렌스키 박사는“그리고 우리 환자 수는 17일 12만4천387명으로 카운티는 또 처음으로 영국발(發) 는 연휴 여행, 연휴 모임으로 벌어 집계되며 정점인 지난 6일의 13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 진 일들의 여파를 아직 보지 못했 2천447명보다 낮아졌다. 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철 대유 인됐다고도 밝혔다. 이 남성 감염 다” 며“우리는 여전히 암울한 여 그러나 17일 기준 46개 주에서 행의 최대 확산지가 된 캘리포니 자는 오리건주에서 LA카운티로 러 주(週)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 코로나19 검사의 양성 판정 비율 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 왔다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한다” 고 말했다. 이 5%를 초과하는 등 여전히 많은 서 누적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다만 일부 주(州)에서는 개선 지역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다. 국장으로 지명된 로셸 월렌스키 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고 CNN은 전했다. LA카운티는 16일 1만4천여명 박사는 17일 CBS에 출연해“2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산의 백신 접종은 조금씩 속도를 내 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중순이면 우리는 이 나라에서 사 정점에 올랐던 노스다코타주는 18 고 있다. CDC는 15일 기준 3천116 확진자가 100만3천여명으로 늘어 망자가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 일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만료됐 만1천회 접종분의 백신이 배포됐 났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17 상한다” 고 말했다. 다. 더그 버검 주지사는 11월 중순 고 이 중 1천227만9천여회분이 접 일 보도했다. 주(州) 정부의 하위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8일 미 과 견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행정 단위인 카운티 중에서 누적 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 80%나 떨어졌다며“지난 두 달간 1천59만5천여명은 1차 접종을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천394만2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 노스다코타에서 감염자 수와 병원 했고, 161만여명은 2차 접종까지 LA카운티가 처음이다. LA카운 를 39만7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 수용능력이 극적으로 개선됐다” 마친 상태다. 티는 인구가 1천10만여명으로 미 다. 이에 비춰보면 앞으로 한 달 고 말했다. CNN은 미국인 전체 인구의 국 카운티 중 가장 인구가 많다. 새 약 10만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일리노이주에서는 3개 지역에 약 3%가 최소한 1차례 백신을 맞 이 카운티의 누적 사망자는 1 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티 중 처음


미국Ⅱ

2021년 1월 1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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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일 숨가쁜 하루 예상… 첫날부터 국정 드라이브 20일 취임선서 후 낮 12시 임기 개시… 전염병·테러 우려에 행사 대폭 축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은 취임식이 예정된 오는 20일 어 느 때보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과 무장 시위 우 려로 취임식이 대폭 축소됐지만 첫날부터 행정명령 등 대통령 권 한을 이용해 강한 국정 드라이브 를 걸 것으로 보인다. 미 공영 라디오 NPR 등에 따 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 전 날 델라웨어주 자택을 떠나 워싱 턴DC 백악관 인근 대통령 영빈관 인‘블레어 하우스’ 에서 묵는다. 취임식 당일 아침에는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 스트(WP)가 전했다. 바이든 당선 인은 존 F. 케네디에 이어 역대 대 통령 중 두 번째 가톨릭 신자여서 가톨릭 미사를 볼 수 있다. 과거 취임식은 통상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시작됐다.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식 때 11시를 조금 넘긴 시점에 취임식 장에 도착했다. 연방의사당 서쪽 야외무대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개회사가 이 뤄지면 미국 국가 제창, 기도가 이 어진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이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뒤이어 바이든 당선인도 존 로버트 연방 대법원장에게 취임선서를 한다. 취임 선서는 낮 12시 직전에 이 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헌법상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 시점인 1월 20일 낮 12시에 맞추기 위해서다. 취임 선서가 끝나고 12시 종이 울리면 바이든의 신분은 당선인에 서 대통령으로 변한다. 바이든은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비전 과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취임사 를 내놓는다. 36년간 상원 의원, 8년간 부통

량의 하객이 참석한다고 전했고, WP는 연단에 앉는 이들이 200명 정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행사를 대폭 축소한 탓 에 과거 연단 아래로 수십만명이

운집한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다. 취임식 후 오찬, 백악관까지 대 중 퍼레이드, 저녁 무도회 역시 취 소되거나 가상 행사, TV쇼로 대체 된다. 취임식을 끝낸 바이든 대통령 은 의사당 동편으로 이동해 군대 의 사열을 받는다. 새 대통령이 취 임식 직후 해온 전통이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 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직 대통령 부부와 함께 알링턴 국 립묘지로 가서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한다. 이 행사가 끝나면 바이든은 군 의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해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 정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 날 10개가 넘는 행정명령 등에 서 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책은 물론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과 일부 이슬

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금지 철회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 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는 코로나19 억제와 백신 접 종 확대, 경기부양 등 미국 내부의 시급한 현안 극복에 방점을 두면 서도 미국의 국제사회 주도권 회 복이라는 대외 정책에도 신경을 쏟겠다는 상징적인 조치로 해석된 다. 바이든은 취임 첫 열흘 간 의회 의 입법이 필요없는 수십개의 행 정명령 서명 등을 통해 트럼프 대 통령과 차별화하면서‘바이든 시 대’ 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첫 브 리핑도 이날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년전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 백악 관 대변인인 숀 스파이서는 취임 식 당일 브리핑에서 역대 최다 인 원이 취임식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가 거짓말 논란에 휘말렸다.

12%, 아시아계 6% 등이다. 백인 지명자는 인구분포보다 적고 흑인 지명자는 인구분포를 상회하는 셈이다. CNN방송은 트럼프 내각에 유 색인종은 16%밖에 없었다면서 바 이든 내각이 다양성의 새로운 차

원으로 접어든다고 평했다. 바이든 내각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각 부처 장관, 장 관급 인사를 합쳐 모두 26명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내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계 부처 장관 지명자는 나 오지 않았다. 대만계인 캐서린 타 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인 도계인 니라 탄덴 백악관 예산관

리국 국장이 장관급이지만 장관직 에는 아시아계가 없는 것이다. CNN방송은“흑인과 히스패 닉 사회에서는 내각 인선에 기뻐 하고 있으나 바이든 당선인은 아 시아계의 기대는 만족시키지 못했 다” 고 지적했다. 바이든 내각에 여성의 증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워싱턴포스 트에 따르면 바이든 내각에 여성 은 12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 성한 첫 내각에서는 25명 중 4명이

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 우 22명 중 7명이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농림· 교통·보건복지·내무·교육부 의‘넘버2’ 인 부장관 지명자를 발 표했는데 모두 여성이었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이 백악 관 비서실장이나 국무장관 같은 핵심 보직은 백인 남성에게 주고 유색인종 여성에겐 상대적으로 서 열이 낮은 자리를 줬다는 비판도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 스 기지에서 군 의장 행사를 포함 한 송별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국빈 방문의 출국 행 사와 비슷할 것” 이라고 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 르면 송별 행사에는 기수단, 군악 대, 21발의 예포, 레드 카펫 등이 고려되고 있고, 이미 트럼프 대통 령의 지인과 측근, 전직 행정부 관 리들이 초대장을 받기 시작했다. 후임 취임식에 불참하고 군 기 지에서‘셀프환송’ 을 하는 미 대

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퇴임하는 미국 대 통령은 후임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앤드루스 기지에서 행사를 해 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7년 1월 기지의 비행기 격납고 에서 전직 직원들과 대화하는 시 간을 가졌다.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날 때 대 통령 집무실의 전용 책상인‘결단 의 책상’ 에 바이든을 위한 편지를 남겨둘지도 관심인데, 그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령을 지내며 대통령 취임식에만 10번 넘게 참석한 바이든이 마침 내 대권 도전 3수 끝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순간이다. NPR는 취임식장에 1천명 가

트럼프 내각서 16% 그친 유색인종, 바이든 내각선 절반으로 여성 낙점도 크게 늘어… 2000년 이후 처음 아시아계 장관 없어 취임을 이틀 앞둔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엔 유색 인종이 절반을 차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각에서 유색인 종이 16%였던 것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여성 비율도 트럼 프 내각에 비하면 많이 늘었다.

18일 CNN방송의 분석에 따르 면 바이든 내각에서 백인과 유색 인종 비율이 50%대 50%이다. 흑인이 19%, 히스패닉이 15%, 아시아계가 8%, 원주민 4% 등이 다. 미국 인구 분포를 놓고 볼 때 백인은 61%, 히스패닉 18%, 흑인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나는 방식 ‘예포·레드카펫’국빈출국처럼 바이든 취임 직전 마린원·에어포스원 이용 플로리다로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는 모습은 어떨까.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퇴임 당 일 아침 일찍 백악관 근처 의사당 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 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곧 바로 백악관을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사우 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 린원을 타고 인근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한 다. 헬기가 나는 장면과 소음은 바 이든 당선인에게 그대로 노출될 것이라고 CNN이 18일 전했다. 바 이든 당선인 부부는 취임식 전날 밤 백악관 인근의 대통령 영빈관 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묵는다. 다만 백악관에 군중을 동원하 는 것은 취임식을 앞둔 워싱턴의 고강도 보안 조치로 어려울 것으 로 보여 트럼프의 백악관 출발은

비교적 평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스 기 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으로 갈아 타고 플로리다주 팜 비치로 향한다. 그의 임기 중 마지 막 전용기 탑승이다. CNN은“트럼프는 그가 전직 대통령으로서 워싱턴을 떠나고, (그 경우) 전용기 사용을 위해 바이든에게 요청해야 하는 게 싫 다고 말해왔다” 고 전했다. 트럼프가 20일 정오 바이든이 취임 선서를 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기 전에 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에 그 이전에 전용기를 이용한다는 것 이다. 이런 방식은 국무부에 의 해 제안됐다고 한다. 트럼프는 앤드루스 기지를 떠나 바이든이 취임할 때까지 팜 비치 리조트에 도착할 것으로 예 상된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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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19, 2021

코로나 신규 386명, 이틀 연속 300명대… 사망자 19명 늘어 지역 351명·해외 35명… 개인접촉 통한 산발감염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감소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9 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 을 나타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 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감소세에 더해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 영 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과 휴일 영향은 주 초반 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개인 간 접 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데다 전날부터 헬 스장·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과 교회 등이 다시 문을 연 터라 방심할 경우 언제든 재확산 추세 로 돌아설 위험도 있다. 정부는 방역의 긴장감이 풀리 지 않도록‘사회적 거리두기’ (수 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31 일까지 유지하고 이후 곧바로 2주 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2.1∼14) 을 이어갈 방침이다. ◇ 연이틀 300명대… 지역발생 351명 중 수도권 241명, 비수도권 11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늘어 누적 7만3천 1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9명) 보다 3명 줄었다. 연이틀 300명대 확진자는‘3차 대유행’초반이었던 지난해 11월 24∼25일(349명→382명) 이후 약 8 주 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 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 입이 3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 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41명이다. 비수도권 확 진자는 총 1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 주시‘BTJ열방센터’ 발(發) 확진 자가 768명으로 불어났다. 또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 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5 명이 됐고, 경기 군포시 소재 공장 과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 련 누적 확진자도 각각 94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서울 종로구 요 양시설 2번(누적 9명), 경기 안산 시 병원(11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 위중증 환자 총 335명… 전 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식당에‘4인까지 입장 가능’ 이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 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3명)보다 12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 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경기(11명), 서울(6 명), 울산(3명), 대구·인천·광주 ·강원·충남·전북·경북(각 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 이 18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01명, 경기 139 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59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 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2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문대통령“전직 대통령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정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한 마디로 위한 남북·북미 대화의 재개도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 강조했다. 장” 이라며“정치를 염두에 두고, 문 대통령은“언제 어디서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용의가 있고, 더 신뢰가 쌓이면 김 말했다. 위원장의 남쪽 답방도 이뤄지게 그러면서“검찰총장 임기제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징계는 보완 관계” 라며“문민 통 오는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제를 위해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남북관계 있다” 고 했다. 올해 7월까지인 윤 등 한반도 전문가라고 평가하면서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으 “ 한미 정상 간 교류를 조기에 성 로 해석된다. 사시켜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공감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월성 원 대를 재확인하고 싶다” 고 말했다. 전 감사에 대해서도“정치적 목적 바이든 행정부가 싱가포르 합 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의 등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관계 했다. 성과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도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결국 함께 밝혔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성공하지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 다시 밝혔다. 련해“9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계 문 대통령은 투기 억제 기조는 획이며 늦어도 11월엔 집단면역이 유지하되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 이라며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내놓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백신 부 겠다고 밝혔다. 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히 보상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며“바 이든 정부가 취임하면 다양한 소 통을 통해 우리의 구상을 미국 측 에 설명하고, 또 설득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쪽 답방은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 이라며“언젠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 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 어디 서든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생각대로 정세가 돌아갈 것으로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바이든 정부도 대화를 통한 북 핵해결이라는 인식은 한국과 공유 할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신속 하게‘행동’ 에 나설지는 불투명하 다. 일각에선 바이든 정부가 코로

나19 대응과 경제 회복 등 국내 이 간 바이든 당선인이 싱가포르 북 슈는 물론이고 외교 현안에 있어 미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서도 세계보건기구(WHO)와 파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크지 않 리기후협약 복귀, 이란 핵합의 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북한 또한 최근 당대회에서 미 재가입 등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 국을 향해‘강대 강, 선대 선’원칙 성을 제기하고 있다. 을 천명하는 등 대화 여지를 남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 두기는 했지만, 미국의 적대정책 자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지 철회가 우선이라는 기조여서 쉽게 명자 등 미 안보라인의 핵심 인사 협상에 나서지는 않을 가능성에 들이 한반도 문제를 잘 안다는 점 무게가 실린다. 은 긍정적이지만, 한편에선 그만 외교 소식통은“정부는 미국 큼 북핵문제에 대한 피로도가 높 새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이 을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 정식 임명되면 카운터파트별로 소 된다. 또 이들에 대한 국회 인준과 통과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든표’대북정책을 성안하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북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아울러 문 대통령은‘트럼프의 서는 미국 새 정부도 우리와 같은 북핵 성과 계승’ 을 촉구했지만, 그 입장일 것” 이라고 말했다.

신년 기자회견…“윤석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정치 염두에 뒀다고 생각안해” “설 전 특단의 부동산 공급대책…투기억제 기조 유지” “성과 낼 수 있다면 김정은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것” “백신 부작용 충분히 보상… 4차 지원금 논의할 때 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 련해“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 니다” 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 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 견에서“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수 감돼 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 우 불행한 사태” 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임기 내 사면 가능성에 대 해서도“미리 말할 수 없다” 고했 다. 문 대통령은“과거 잘못을 부

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 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움 직임에 대해선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저 역시 받 아들이기 어렵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사면을 통해 국 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경청할 가치가 있고,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 이라면서도“대전 제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 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낙 연 대표가 주도한 전직 대통령 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면론은 여권 내에서 물 밑으로 가 라앉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

문대통령“바이든, 트럼프 성과 계승해야” … 미·북, 호응할까 바이든, 트럼프 대북정책에 부정적… 북한도‘협상’보다는‘버티기’에 방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 또한 협상보다는 버티기에 방점을 자회견에서‘바이든 시대’ 를 계기 찍고 있어 성과가 있을지 불투명 로 북미 간, 남북 간 대화 동력을 하다는 지적이다.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바이든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제공하 정부 출범에 맞춰 비핵화 논의를 기 위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재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한 질의에 차 언급하는 등 남은 임기 동안 한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으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로 북미대화 그리고 남북대화를 평화 정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전기 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미국 조 바 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 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다. 그러면서“그 대화는 트럼프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다른 정부에서 이뤘던 성과를 계승해 현안이 많아 얼마나 북핵문제에 발전시켜나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관심을 가질지 불투명하고, 북한 본다” 라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8년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과 한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싱가포르 합의 등 북미관계의 성 과가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핵협상이 나 남북관계가 답보상태지만 종전 선언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등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했다. 그는 종전선언에 대해“비핵화 대화 과정에 있어서나, 평화구축 대화 과정에 있어서나 굉장히 중

치명률은 1.75%다. 이달 초만 해 도 1.4%대에 머물렀던 치명률은 최근 사망자 수 증가와 함께 꾸준 히 상승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총 33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745명 늘어 누적 5만9천468명이 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8명 줄어 총 1만2천36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14만 326건으로, 이 가운데 491만2천866 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4천3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3천106건으로, 직 전일 2만5천930건보다 2만7천176 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 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73%(5만3 천106명 중 386명)로, 직전일 1.50%(2만5천930명 중 389명)보다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Ⅱ

2021년 1월 1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6개월 법정구속… 법원“삼성 준법감시위, 실효성 충족 못해…양형에 참작 부적절” 최지성·장충기 등 前임원들, 징역 2년6개월 선고받고 법정구속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 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이 18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 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뇌 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 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 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말‘라우싱’몰수를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발부돼 법정 구속됐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 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징역 2년 6 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 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각각 서 문제가 된 위법행위 유형에 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한 준법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며 선고받았다.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새로운 행동 재판부는“피고인(이 부회장) 을 선제적으로 감시하는 활동까 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요구 지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 편승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 고 부연했다. 공했고, 묵시적이나마 승계 작업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사용해 전 대통령과 최씨 측에 삼성그룹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했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 다” 고 질타했다. 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8 특히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유죄로 인 활동에 대해“실효성 기준을 충족 정했다. 이는 2019년 10월 대법원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며“피고 전원합의체의 파기환송 판결의 인과 삼성의 진정성은 긍정적으 취지를 따른 것이다. 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 사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국정농단’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 서 양형 조건에 참작하는 것은 적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장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총 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298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213억원 고 설명했다. 또“삼성 준법감시위는 일상 적인 준법감시 활동과 이 사건에 을 건네기로 약속했다고 보고

외신들“불확실성 커지는 상황서 최고결정권자 수감”

다” 라면서“이 부회장의 부재는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전략행보 와 대규모 투자를 멈춰세우거나 어렵게 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BBC방송은 이번 판결이 삼성 전자 내 이 부회장의 역할에도 영 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부회장의 리 더십과 함께 거대기업을 바라보 는 한국인의 시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삼성전자가 경쟁자들

을 추월하려고 분투하는 상황에 서 이 부회장이 주요의사결정에 서 물러나있게 됐다” 라고 덧붙였 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DW)는 작년 10월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진행되온 승계 작업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 AP통신은“상당히 관심을 끈 재판이었다” 라고 전했다.

바이든, 오바마때‘대북 저승사자’코언 다시 CIA 부국장 지명

그는 또 테러리즘·금융정보 차관으로서 테러 집단에 대한 자 금 흐름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금 융 사기와 자금 세탁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감독했다고 WP는 전했다. 코언 지명자는 2019년 WP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제재가 효 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대통령 의 기분에 따라 제재 부과나 철회 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 적하기도 했다,

블룸버그“이재용, 극적인 결론… 장기전략·대규모투자에 차질 예상” 로이터“거대기업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각에도 영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 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 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소식을 외신들도 신

속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 부회장 구속이 삼 성전자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수년간 이어

지며 정경유착에 대한 격한 분노 를 불러온 뇌물재판에서 극적인 결론이 나왔다” 라면서“세계 최 대 전자기업 최고결정권자가 세

테러 및 금융 재무차관 당시 대북 제재 감독

데이비드 코언 전 미 중앙정보국 부국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 15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지냈 던 데이비드 코언을 다시 CIA 부 국장으로 지명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이날 코언 을 CIA 부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코언 지명자는 앞서 바이든 당 선인이 부통령으로 재직한 2015 년부터 2017년까지 오바마 행정

日정부, 문대통령‘한일 현안 해법 언급’ 에“유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의 위안부 배 상 판결 등 한일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한 견해를 밝힌 문재인 대통 령의 18일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유의하고 있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 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위안부 배상 판결에 대해“솔직히 조금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 이라고 언 급한 것 등과 관련한 일본 정부 입장을 묻는 말에“문 대통령 신

2017년 2월 구속기소 했다. 파기환송 전 1심은 전체 뇌물 액 중 정씨 승마 지원과 한국동계 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총 89억원을 뇌물액으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 정한 액수 중 상당 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36억원만 뇌물액으로 인 정했다. 이에 따라 형량도 대폭 낮아져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 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 려났다. 이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항 소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부분 가 운데 50억원가량은 유죄로 인정 된다며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년 회견에서 나온 일한(한일) 관 계 발언에 유의(留意)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일한 양국은 서로 중요 한 이웃 나라인데,‘옛 조선 반도 출신 노동자’ (징용 피해자를 의 미)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현재 양국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 황에 있다” 고 했다. 이어“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 계로 돌려놓기 위해 일본의 일관 된 입장을 토대로 앞으로도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

해 나갈 것” 이라며“동시에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카이 부장관은 문 대통령이 “해법을 찾도록 한일 간에 협의하 겠다” 고 한 것에 대한 견해를 거 듭 묻자“한국 측이 실제로 향후 행동하는지를 확실하게 주시하겠 다” 고 말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사카이 부장관이 이날 언급한 핵심어인 ‘유의’ 는‘조심스럽게 관심을 두 고 지켜본다’ 는 뜻이어서 문 대통

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경쟁자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수 감됐다” 라고 전했다. 통신은“미중관계와 경쟁심화 로 나타난 불확실성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유행으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최 대 메모리칩, 스마트폰, 소비자가 전 기업의 수장 자리가 공백이 됐

부에서 CIA 부국장을 역임했다. 관을 지내면서 대북 금융 제재를 코언 지명자는 CIA 재직에 앞 총괄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서 재무부에서 테러리즘·금융정 장 일가의 불법 자금을 추적해 보 차관도 지낸 바 있다. 그는 당 ‘대북 저승사자’ 로 불리기도 했 시 이란, 러시아, 북한과 같은 국 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코언이 가들에 대한 제재를 감독하고 테 2015년 CIA에 합류하기 전 재무 러 자금 지원 문제를 담당했다고 부에 재직할 때 러시아와 이란에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오바마 행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제재 노력 정부에서 CIA 부국장과 재무 차 을 설계한 주역이었다고 전했다. 령의 신년 회견을 계기로 징용 소 송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정부가 변화한 자세를 보일지 주목하겠 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 여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2018년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위 자료 배상 판결을 잇달아 확정한 것이나,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 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8일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의 한일 위안부 합의 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법을 내놓아야 한

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결을 존중하면 서 피해자 중심의 해결책을 찾아 야 한다는 입장을 지켜 양국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

견에서“과거사는 과거사이고 한 일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 켜야 하는 것은 그것대로 또 해나 가야 할 문제” 라며“과거사도 사 안별로 분리해 해법을 찾을 필요 가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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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

중국, 코로나로 미국과 GDP 격차 좁혀 ‘2028년 추월’관측도… 자신만만해진 시진핑“시간은 내 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가 세계 1·2위 경제 대 국인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충격에 휩싸인 미 국 경제가 역성장했지만 중국 경 제만 플러스 성장을 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더욱 빨리 미국과 격차 를 좁힐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중국 GDP, 미국 70%선 첫 상회 유력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 면 2020년 중국의 GDP는 101조6 천억위안(약 1경7천290조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2.3%의 경제성장률은 문화대 혁명이 끝난 1976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도 코로나19

사태로 만만치 않은 경제 충격을 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작 봤다. 결국, GDP 총량 경쟁이라 년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평가되 는 장거리 경주에서 미국이 뒷걸 는 경제 충격이 세계를 강타한 상 음질한 사이 중국은 전보다는 조 황이어서 중국이 유엔 회원국이 금이나마 앞으로 더 나아감으로 아닌 대만을 빼고 주요국 중 유일 써 1∼2위 간 격차는 많이 좁혀졌 하게 경제 성장을 이뤄낸 나라라 다고 볼 수 있다. 는 점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중국 경제 중국의 작년 경제 성적은 코로 의 상승 추세가 가속하고 있다” 며 나19의 충격 뿐만 아니라 미중 신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해 중국이 냉전 악화 속에서 이뤄낸 것이기 세계 무역과 투자에서 차지하는 도 하다. 비중 또한 증가했다” 고 평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가 전문가들이 관측하는 중국의 장 심각한 나라인 미국은 아직 작 미국 GDP 추월 예상 시점도 기 년 경제성적표를 내지 않았지만 존의 2030년에서 점차 더 앞당겨 여러 기관은 역성장이 확실시할 지는 추세다. 미국 브루킹스연구 것으로 예측한다. 소의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현 추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세라면 2028년이면 중국 GDP가 10월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미국 GDP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 에서 2020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봤다. 이는 과거 자신의 예측보다

2년 더 빨라진 것이다. 중국의 미국 추격 가속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작년 1분기 사상 최악인 -6.8%까지 떨어지고 나서 2분기 3.2%, 3분기 4.9%, 4분기 6.5%로 꾸준히 오르며 브이(V)자 모양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여론 조사 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 제성장률이 8.4%로 크게 오를 것 으로 예측했다. 블룸버그 통신은“백신이 보 급으로 다른 경제 대국들이 회복 을 시작한다고 상황이 일거에 뒤 바뀌는 것은 아니다” 라며“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계속해서 세 계 경쟁자들보다 앞서 나갈 것으 로 예상한다” 고 전했다.

TUESDAY, JANUARY 19, 2021

전세계 코로나 확진 9,599만명, 사망 204만 8천명 넘어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2021년 1월 1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살며 생각하며… 나의 뉴욕 회상 ⑤

뉴욕공공도서관과‘제이콥 쉬프 문서’

최종고 <서울법대 명예교수, 시인, 수필가> 나는 수 년 전 뉴욕에서 얼마 지낼 때 이틀간 뉴욕공공도서관 (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제이컵 쉬프(Jacob H. Schiff, 1847-1920) 문서를 조사한 일이 있다. 뉴요커들은 제이컵 쉬프의 이름을 딴 지명도 있고 원채 부자 은행가로 알려져 꽤 많이 알 것이 다. 나는 그 때 이 도서관이 얼마 나 아름답고 풍부한지 감탄하였 다. 뉴욕이 이래서 지식인에게도 사랑을 받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 마저 들었다. 그 때 내 이름과 연락처를 방 명록에 적었더니 지금도 이메일 로 도서관뉴스을 보내온다. 어찌 보면 뉴욕과 가장 진한 연결이 된 곳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쉬프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하나의 분명한 이유에서였 다. 그가 유대인으로 성공한 재력 가라는 점도 있지만 한국사에 직 결되는 러일전쟁의 한 배후인물 이기 때문이다. 한국 근현대사를 아는 사람이 면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 여 그 여세를 몰아 한국을 병합하 여 일본통치 35년이 오고 말았다 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일본이 대러시아제국을 대패 시키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 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자 유대인 들이 이제는 자기들을 박해했던 악마의 제국 러시아가 드디어 무 너질 때가 되었다, 아니 무너뜨려 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본을 대거 도왔던 것이다. 그 중 선봉적으로 군함까지 사주면서 일본을 대거 지원해준 사람이 바로 뉴욕의 거 부 쉬프였다. 물론 나중 테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이 중재하여 그 명분으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 다. 일본 천황은 전쟁이 끝나자마 자 쉬프를 초청하여 최고훈장을 주었다. 한국인에게는 이런 섭섭하고 원한스런 인물이지만 당시 그의 판단과 신념을 어찌할 수는 없었 고, 후일 그는 자선사업가 (Philanthrophist)로도 명성을 높 혔다. 제이컵 쉬프는 1906년 2월 22 일 일본정부로부터 초청받아 극 동여행을 출발한 여정을 책으로

뉴욕공공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전경.…나는 수 년 전 뉴욕에서 얼마 지낼 때 이틀간 뉴욕공공도서관)에서 제이컵 쉬프 (Jacob H. Schiff, 1847-1920) 문서를 조사한 일이 있다.

제이컵 쉬프(Jacob H. Schiff, 1847-1920). 러일전쟁이 터지자 제이컵 쉬프는 선봉적으로 군함까지 사주면서 일본을 대거 지원해었다. 나중 테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이 중재하 여 그 명분으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 일본 천황은 전쟁이 끝나자마자 쉬프를 초청 하여 최고훈장을 주었다.

뉴욕공공도서관 내부

제이컵 쉬프 문서

낸 것이 있다. 책명이 <Our Journey to Japan(1906)>으로 되 어있으니 한국인들은 별 관심이 없는 책이지만, 나는 뉴욕공공도 서관에서 보고 그 속에 한국에 관 한 서술도 14쪽에 걸쳐있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호화판 책이 놀랍게 도 서울대학교 도서관에도 저자 친필 서명이 적힌 원본으로 한 권 소장되어있다. 물론 구 경성제국 대학 도서이다. 나는 언젠가 이

제이컵 쉬프 문서에 있는 자필 서명.

부분만이라도 번역할까 한다. 거기에 보면 일본 체류 중에 5 월 2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조선 에 머물렀다. 제물포항으로 와서

서울에서 손택호텔에 머물며 덕 수궁에서 순종황제 대신 엄비를 알현한 사실이 적혀있다. 조선의 억압받는 처지에 대하여는 별 연

민을 표시하지 않고 매우 동양적 이지만 더럽다고 적었다. 물론 일 본인과 미국인들이 그를 둘러싸 고 있었고, 이토 통감은 후일 일본 에서 만났고, 인천에 사는 유대인 기업가 타운젠트(Townsend)는 못 만나지만 존경받고 있음을 알 고 있다고 적었다. 그런데도 미국의 거부(巨富) 가 방한했다고 <대한매일신보>에 도 보도하였다. 당시에 쉬프가 일본을 크게 도 운 인물이란 사실을 조선황실에 서나 한국인들이 알았는지도 궁 금스럽다. 이 부분은 더 연구해야 할 사항이다. 여기서는 다만 뉴욕공공도서 관이 한국역사를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처라는 사실, 그리고 이 도서관을 통하여 뉴욕과 서울 이 직접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을 추억담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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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JANUARY 19, 2021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 보험

노래방(Karaoke Bar)은 무슨 보험을 들어야하나?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방역이 시행된지 10개월이 지나 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소 가운데 하나가 노래방이 아 닌가 한다. 요식업소들은 그래도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 서비스 및 임시 천막 등을 이용해서 간신히 코를 물 위에 내놓고 헤엄을 칠 수 있었지만, 노래방은 손님을 전 혀 유치할 수 없기 때문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노 래방은 시설비가 만만찮은데 수 입이 없으니 기본적인 화재보험 조차도 들 수 없을 지경에 처한 듯하다. ◆ 노래방의 보험 대상들 노래방은 기본 설비 (Improvement & Betterment, Fixtures & Furniture, Refrigerators, Karaoke Machine & Sound Systems)에 들어간 비용이 소위 화재보험의 액수가 된다. 그리고 화재로 영업이 중단될 경우 다시 영업을 시작하게 될 때 까지 잃어버리는 수입(Loss of Income, Business Interruption) 을 보험에 들 필요가 있는데, 노 래방에 적용되는 상용재산 묶음 보험(Commercial Lines Package Policy=CLP 또는

Parking)을 하는 경우 손님이 맡 긴 차에 대한 책임 (Garagekeeper’s Legal Liability) 등 여러 가지 사업체의 법적 책임에 관한 위험요소(손실 의 원인)를 고려해야 한다.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CPP)에 세금보고 한 범위 안에서 별도의 액수를 정해서 추가해야 한다. 사고에 대한 보험은 일반 가게 보다 유의할 점이 많이 있다. 즉 △노래방에 찾아오는 손님의 신 변에 일어나는 사고(Trip & Fall) △손님이 노래방에서 먹은 음식 의 유해성으로 발생하는 사고 (Products & Completed Operations) △손님끼리 또는 손 님과 종업원 사이에 벌어진 싸움 으로 인한 책임(Assault & Battery Liability) △주류를 판매 하는 경우 주류 법에 대한 법적 책임(Liquor Law Legal Liability) △발레 파킹(Valet

◆ 종업원 보호 위한 보험 그리고 노래방에서 일하는 종 업원의 신변에 대한 고용주의 책 임(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 s Liability)을 보험에 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보험은 뉴욕 주 주법에 의해서 들 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되는 (Mandatory) 보험으로 일하다 다친 종업원의 치료비(Medical Expenses)와 급료(Payroll)를 물 어줄 뿐 아니라 고용주의 태만 (Negligence)으로 발생하는 법적 책임(Employer’s Liability)을 막아주는 매우 중요한 보험이다. 뉴욕 주에서는 종업원이 일과 상관없이 신체장애에 걸렸을 때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Systems)로부터 혜택을 받기 전 에 기다려야 하는 6개월(26주)동 안 신체장애 혜택(Disability Benefit)을 물어줄 보험 (Disability Benefit Law Policy = DBL)이 필요하다. 따라서 종 업원 상해보상보험을 들 때 이 보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91>

뉴욕주에서 노래방을 경영하는 사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묶음보험 증서 ②종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 ③신체장애 혜택 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보험 증서 등 세 가지 보험증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험도 동시에 들어야 한다. 2018년 1월 1일부터 뉴욕 주에 서는 소위 유급가족휴가보험 (Paid Family Leave Law Policy = PFL)이라는 것도 기존 의 신체장애 혜택보험에 포함하 여 들어야 한다. 이 두 가지 보험 은 뉴져지 주에서는 들 필요가 없 는 보험이다. ◆ 상용차량도 보험 들어야 이밖에 사업체 이름으로 등록 된 차량(Commercial Vehicles) 이 있을 경우 상용차량보험 (Commercial Automobile Insurance)이 필요하다. 사업체 이름이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등 록된 차량은 사업체 보험에 포함 할 수 없으나, 그 차량이 사업용

도(Business Use 또는 Commercial Use)로 쓰일 경우 역시 상용차량보험을 들어야 한 다. 이 경우 책임보험에 소유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보험(Non Owned Automobile Coverage) 을 추가(Endorsement)함이 바람 직하다. 뉴욕 주에서 노래방을 경영하 는 사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 한 묶음보험 증서(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 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 (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 ③신체장 애 혜택 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보 험 증서(Disability Benefit Law_Paid Family Leave Policy) 등 세 가지 종목의 보험

Part IV. Chapter 17. Paris Five hours into the flight the sky to the east crimsoned heralding the new day. It was 5 a.m. Mamie came out of the suite into the lounge and joined Peter and Stella. The stewardess took their breakfast orders. “Don’ t worry about him,”she said referring to Ike, who had gone to sleep almost immediately and was still soundly asleep. “Did you catch some sleep, Mamie?”Stella asked. “No, his snoring kept me awake. I envy him. He is one of those few lucky people who nod off the moment they get airborne. I can never sleep on an airplane, however long the flight. How about you?” “We have the same problem but we read and talked.” “You need to sleep, especially Peter to do all that translation.” “Maybe it is a good thing to be tired so we can sleep soundly tonight for the official opening tomorrow.” The other Air Force One touched down and taxied into the private terminal at Orly, followed a few minutes later by the one with Eisenhower aboard. From both planes the delegation members deplaned and joined the select crowd on the tarmac to await the President’s descent to a red carpet welcome with the French band playing“Hail to the Chief.” Surrounded by French police motorcycles the motorcade carrying the Americans pulled out of the tarmac and sped to the city. Though it was Sunday morning the traffic got heavier closer to town and even with the police escort and roadblocks it took over an hour to reach the Arc de Triomphe. A few of the limousines including the one with Eisenhower and Mamie aboard pulled into the US Ambassador’ s Residence facing the gardens of the Champs-� lys� es. The rest continued on to the H� tel de Crillon and Ritz but those in this group had no cause to feel slighted, their accommodations in some ways more opulent than government housing and within easy walking distance to the Elysee Palace, venue for the Summit, the Arc, the Louvre, and other monuments, as well as the Residence, which was to serve as the White House for the duration of Eisenhower’ s stay in Paris. As a result the Chancery as the American Embassy was called was seldom used because of the bedlam of traffic that separated the two compounds, not even a mile apart. As soon as they unpacked in their suite next to the President’ s on the third floor of the Residence, Peter and Stella called Honolulu and talked to Elizabeth, who reported no change in Jongnay’s condition. “But his vital signs are getting better and his blood cleaner thanks to the continuous dialysis.” “Thanks a million. Call as soon as he wakes up.” Peter gave her the Residence number. At precisely noon an exquisite lunch was served in the dining room on the ground floor of the Residence for the entire US delegation, compliments of Mrs. Houghton, the Ambassador’ s wife. “The Soviet delegation arrived yesterday,” Houghton said, confirming everybody’ s knowledge. “Khrushchev must have his heart set on the Summit after all in spite of the vitriol he’ s been spewing all week long over the U2 incident.”

증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대표전화 : 718-961-5000 생명·건강 보험·메디케어 상담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NY, NJ, CT 주 커버.

제 IV 부. 제 17장. 파리

박태영(Ty Pak) <영문학자, 전 교수, 뉴저지 노우드 거주>

다섯 시 간 비행하 자 동쪽 하 늘이 진홍 색으로 변 하며 새날 을 알렸다. 오전 5시였 다. 메이미 가 스위트 에서 라운 지로 나와 서 피터와 스텔라와 합석했다. 승무원이

주문을 받았다. “그이 걱정은 마”그녀가 금방 잠들고 아직 도 깊이 자는 아이크를 가르켜 말했다. “잘 주무셨어요, 메이미?”스텔라가 물었다. “아니. 그 사람 코 고는 통에 못 잤어. 부러 워. 비행기 타기만하면 잠이 드는 복 있는 사람 중에 하나야. 난 아무리 길어도 비행기에서는 잠이 안와. 너희는?” “우리도 같은 문제가 있으나 책 읽고 얘기 했어요.” “자야지, 특히 그 많은 통역을 해야 하는 피 터는.” “아마 피곤한 게 좋을 거예요. 그래야 내일 정식 개회에 대기하기 위해 오늘 밤 푹 잘 수 있 을 것이니까요” 위장 공군1호기가 오리 공항 전용 터미널로 들어가고 얼마 후 아이젠하워가 탄 비행기가 도착했다. 두 비행기에서 대표단들이 내려오고 프랑스 의장대 악단이‘대통령 찬가’ 를 연주하 며 아이젠하워가 빨간 융단으로 걸어 내려오는 것을 맞이하는 환영식에 참여했다. 프랑스 경찰 오토바이에 둘러싸여 미국 대 표단을 태운 자동차 행렬이 공항을 떠나 파리 로 달렸다. 일요일인데도 파리시에 가까워질수 록 차량이 많아 경찰호송과 경계망에도 불구하 고 개선문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대통령 부부가 탄 리모를 비롯하여 몇몇 차량 들이 샹젤리제 정원을 바라보는 미 대사관 관 저로 들어갔다. 나머지 사람들은 크리옹과 리 스호텔로 갔지만 그의 화려함은 관저에 못지않 았고 정상회담 장소인 엘리제궁, 개선문, 루브 르박물관, 기타 기념물과 아이젠하워 파리 주 재 기간 중 임시 백악관이 될 대사관 관저에 걸 어갈 수 있었다. 그 결과 관저에서 1.5 킬로미터 밖에 안 떨어진 미 대사관 자체는 중간에 건너 야하는 혼잡한 교통관계로 거의 안 쓰였다. 관저 3층 대통령 스위트 실 옆에 있는 자기 들 거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피터와 스텔라는 호노루루에 전화하여 엘리자베스로부터 아버 지의 상태에 변화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계속 투석한 덕으로 생명징후가 점 점 좋아지고 혈액이 깨끗해지고 있어” “고마워. 의식을 회복하시는대로 전화해.” 피터가 대사관저 전화번호를 주었다. 정확하게 12시에 관저 1층 식당에서 후톤 대 사 부인이 마련한 미국 대표단 전원을 위한 융 숭한 오찬이 있었다. “소련 대표단은 어제 도착 했습니다”후톤 이 공지사실을 확인했다.“U2기 사건으로 일주 일 내내 독설을 퍼부었는데도 흐루시초프가 정 상회담을 극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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