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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0

<제44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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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새해 첫 톱10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대회서‘버디 7개’몰아쳐

임성재 임성재(22·CJ대한 통운)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20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 다. 임성재는 19일 캘 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 만 달러) 최종 4라운드

에서 버디 7개, 보기 2 개, 더블보기 1개를 묶 어 4언더파 68타를 쳤 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 는 그래이슨 머래이, 리 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10위를 차지 했다.

<관련기사 B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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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0

‘기생충’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서 최고영예 작품상 수상 송강호·이정은·조여정 등 출연배우 전체,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수상 배우조합 취향이 아카데미와 비슷… 오스카 수상 가능성 높였다는 평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오스카) 수상에 도전하는 봉준 호 감독의 영화‘기생충’ 이 미국 영화배우조합(SAG·스크린 액 터스 길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 이자 실질적인 작품상에 해당하 는‘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 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부문 을 수상했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19일(현 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 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한 제26 회 SAG 어워즈 시상식에서‘아 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 ,‘밤쉘’ ,‘아이리시맨’ ,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등 5편 가운데‘기 생충’ 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 했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 ·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다. ‘기생충’ 의 기택 역 송강호, 연교 역 조여정, 기정 역 박소담, 문광 역 이정은, 동익 역 이선균 등이 무대에 올라 공동 수상했다. 대표로 수상 소감을 전한 송강 호는“오늘 존경하는 대배우들 앞 에서 큰상을 받아서 영광스럽고 이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간직

봉준호 감독(왼쪽 세 번째)과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박소담, 이정은, 최우식, 이선균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 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기생충’ 으로 작품상에 해당하는‘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부문을 수상한 뒤 상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겠다” 고 말했다. 송강호는“ ‘기생충’ 의 내용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하고 공생에 관해 고민하는 영화 다. 오늘 앙상블, 최고의 상을 받 고 보니까 우리가 영화를 잘못 만 들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 다” 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 다.

이날 참석자들은‘기생충’배 우들이 무대에 오르자 2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 봉 감독은 이 광경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 에 담았다. 시상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선균은“본의 아니게 할리우드 에 기생하게 된 것 같아서 민망하 다” 며“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영

윤계상표 멜로가 보여준 힘…’초콜릿’4.58% 종영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 온 윤계상의 멜로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 송한 JTBC 금토극‘초콜릿’마 지막회 시청률은 4.579%(이하 비 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현실의 벽을 넘 어 그리스에서 재회한 이강(윤계 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이야기 가 담겼다.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애 틋한 로맨스와 상처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초콜릿’ 은 그동 안 주로 스크린, 그것도 장르극에 서 활약한 윤계상과 그리고 하지 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2004년 큰 인기였던 드라마‘미안 하다, 사랑한다’ 의 이형민 PD와

이경희 작가가 오랜만에 의기투 합한 점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극 자체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매회 사고 등 특별한 이벤트에 기댄 극 전개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현재 트 렌드에 맞지 않아 억지스럽다는 비판이 일었다. 드라마의 전반적 인 톤이 소소한 따뜻함을 추구하 는 것 과 도 어 울 리 지 못 했 다. 다 만 윤 계 상 의 멜 로 연

기만은 빛을 발했다. 윤계상은 차 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 닌 이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것 은 물론 가슴 떨리는 멜로 연기로 다시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 다는 평가를 받는다.‘초콜릿’후 속으로는 박서준 주연‘이태원 클라쓰’ 를 방송한다. 한편, KBS 2TV 주말극‘사랑 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21.9%-26.1%,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두 번은 없다’ 는 7.9%-10.3%, 9.2%-10.4%, SBS TV 금토극‘스토브리그’ 는 10.7%-13.5%-16.5% 시청률을 보 였다. 최근 3부 쪼개기 편성에 들 어간‘스토브리그’는 시청률은 계속 고공행진 중이지만 지나친 프리미엄CM과 간접광고로 시청 자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화 산업과 문화가 상생·공생하 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소감 을 전했다. 송강호는‘기생충’ 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데 대해“어느 사회든 가진 자와 덜 가진 자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한 국 영화이지만 모두 공감할 수 있 는 소재와 이야기다. 그래서 가장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고 말했다. 봉 감독은 오스카 수상 가능성 에 대해“우리가 (시상식) 레이스 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 스카 예측을 떠나서 같은 동료 배 우들이 인정한 배우들의 투표로 상을 받은 거라 더 기쁘다” 며“오 스카는 가보면 알겠죠” 라고 말하 며 웃었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수상작 선정에서 오스카를 주관하는 미 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와 비슷한 취향을 보이 는‘싱크로율(일치율)’ 이 높았다 는 점에서‘기생충’ 의 SAG 작품 상 수상은 오스카 주요 부문 수상 가능성을 그만큼 높인 것으로 관 측된다. 이날 후보작에 올라‘기생충’ 과 경합한 작품 중‘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아이리시 맨’ ,‘조조래빗’ 은 아카데미 작품 상 후보로도 함께 올라 있어‘기 생충’ 이 오스카 전초전에서 기선 을 제압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생충’ 은 제92회 오스카 시 상식(2월 9일)에서 작품·감독· 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 서 미국이 아닌 외국 영화가 작품 상 격인‘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 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부문을 수상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21년 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이탈 리아 영화‘인생은 아름다워’ 가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 했다. 최우식은“작년 한국영화 탄 생 100주년에‘기생충’ 이 황금 종 려상을 수상하며 역사가 됐고, 오 늘‘인생은 아름다워’이후 21년 만에 또 역사를 썼다” 고 말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 은“짧은 시상식 시즌에 ‘ ( 기생 충’ 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 를 세웠다” 고 수상 의미를 부여했 다. 할리우드 매체들은‘기생충’ 수상 소식을 브레이킹 뉴스(긴급 속보)로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 에 해당하는‘아웃스탠딩 퍼포먼 스 바이 어 메일 액터’ 는‘조커’ 의 호아킨 피닉스가 받았다. 여우 주연상은‘주디’ 의 러네이 젤위 거, 남우 조연상은‘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 브래드 피 트, 여우 조연상은‘결혼이야기’ 의 로라 던이 각각 수상했다.

엑소 첸 결혼에 갈라진 팬덤…’탈퇴 요구’시위까지 정상급 인기를 누리던 보이그 룹 엑소 첸(본명 김종대·28)이 최근 결혼과 2세 소식을 깜짝 발 표한 뒤 팬덤 내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첸의 팀 탈퇴를 주장하는 일부 팬들은 거리 시위에까지 나섰지 만, 잔류를 원하는 팬들도 팽팽하 게 맞서는 등 팬덤 여론이 양분됐 다.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 스 아티움 앞에서는 19일 오후 첸 탈퇴를 요구하는 팬 수십 명이 모

결혼·2세 발표후 팬덤 여론 양분…’팬슈머’경향까지 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 대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첸의 사진과 포스터, 굿즈 등을 바닥에 쌓아두고‘첸 탈퇴해’문구가 적 힌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 서“엑소는 첸 개인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9년간 쌓아 올린 위상 에 극심한 손해를 입었다” 고주 장했다. 기혼자인 첸이 잔류하면 아이돌로서 엑소라는 그룹 전체 의 이미지나 마케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반면 첸의 팀 활동을 지지하는 팬들은 아이돌 가수일지라도 사

생활과 개인적 행복은 존중받아 야 하며, 이날 시위는 소수 팬의 일방적 행동으로 팬덤 내 전체 여 론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입장이 다. 엑소 메인보컬 첸은 지난 13 일 팬클럽 커뮤니티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며 결혼과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첸은 당시 편지에서“변함없 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 다” 고 밝혔고, 소속사 SM엔터테 인먼트도“앞으로도 첸은 아티스 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 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향후 활동 의지를 시사했다. 그러나 발표 이후 소셜미디어 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첸 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과 잔 류를 원하는 팬들이 갈라져 설전 이 계속됐다. 아이돌 가수의 결혼·출산에 팀 탈퇴 요구까지 나오는 것은 가 수와 팬 사이 정서적 애착이 강한 최근 아이돌 팬덤 특성과 무관하 지 않다.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키워낸다는 인식, 이들의 행보에 대해 소비자로서 적극적으로 발 언하는‘팬슈머’경향도 최근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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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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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전유물 공식 깬‘미스터트롯’끝 모를 상종가 “선점효과 덕에 노이즈마케팅도 불필요…실력자 총집합” 진화한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 상승 속도도 따라잡기 어려울 만 큼 폭발적이다. 자체 기획한‘미 스트롯’ 으로 트로트 오디션 시장 을 선점한 TV조선‘미스터트롯’ 이야기다. ‘미스트롯’ 이 낳은 송가인 신 드롬에“나 트로트 좀 부른다” 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나이를 불문 하고 모조리‘미스터트롯’ 에몰 리면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한 층 풍성해졌다. ‘미스트롯’ 도 5%대(닐슨코리 아 유료가구 기준)라는 준수한 시 청률로 출발해 마지막회에서 18.1%까지 치솟는 성과를 냈지 만,‘미스터트롯’ 은 첫 방송부터 12.5%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어디까지 독주할지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CJ ENM과 닐슨코 리아가 매주 발표하는 화제성 지 수, CPI 리포트에서도 첫 방송 직 후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1회는 흡사 SBS TV‘스타킹’ 을 다시 보는 듯했 다. 마술을 하며 노래하는 사람, 남녀 목소리를 번갈아 내며 홀로 듀엣이 가능한 참가자, 그리고 실 력과 귀여움으로 장전한 유소년 부까지 2시간이 훌쩍 넘는 방송시 간을 지루하지 않게 꽉 채웠다. 뒤이은 현역부는 하이라이트 였다.‘트로트계 방탄소년단’이 라 불린다는 장민호부터 노래만 으로 심금을 울린 임영웅, 영탁까 지 그동안 열악한 활동 환경에서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이 제대로 “ ‘미스트롯’성공으로 실력을 갖 된 무대를 만났다. 췄지만 지금껏 전면에 나오지 못 트로트 현역부의 활약과 더불 한 트로트 인재가 많이 모일 것이 어 천명훈 등 다른 영역 가수들 라는 기대가 충분했다” 며“그들 도전도 화제가 되면서 2회 시청률 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지루하 은 17.9%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 지 않게 연출할 수 있었다” 고했 야말로 끝 모를 상종가다. 다. ‘미스트롯’ 을 넘을 듯한‘미스 그는“유소년부의 화제성 견 터트롯’ 의 성공에 대해 방송가에 인을 살펴보면‘미스트롯’ 을통 서는“충분히 예상된 결과” 라고 해 트로트 장르에서 나이라는 장 입을 모은다. 벽이 깨진 걸 알 수 있다” 며“온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가족이 보는 프로그램이 된 것” 이

우리가 그리워한 히어로,‘김사부2’20%목전 익숙하지만 촘촘한 만듦새와 한석규의 힘, 시즌 거듭해도 강력 만화 히어로를 보는 듯한‘낭 만닥터’ 는 3년 전에도 지금도 반 갑다. 부정(不正)이 판치는 사회, 여유로운 얼굴로 속 시원하게 정 의를 외치는 김사부가 주는 카타 르시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 표한 1월 둘째 주(6~12일) 콘텐츠 영향력평가지수(CPI·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TV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시즌2가 CPI 지수 247.7로 4위에 진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는 지난 시 즌과 거의 같은 구성이다. 절대 선(善) 김사부(한석규 분)와 그의 카운터파트 도윤완(최진호)의 긴 장 관계 속 김사부가 이끄는 돌담 병원 내 의료 에피소드와 인물들 의 성장기가 극의 골자를 이룬다. 천재적 의술을 넘어 인술을 보 여주는 김사부 캐릭터의 지분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최근 국방부 장관 수술의 공을 날름 따먹으려는 박민국(김주헌) 이“(수술 잘못되면) 책임질 수

있느냐”고 따져 묻자“‘살릴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묻는 게 먼저 아 니냐” 고 받아치는 김사부의 모습

라고 덧붙였다. 연출은‘미스트롯’ 보다도 정공법 정 평론가는 또‘미스터트롯’ 을 택한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미스트롯’ 은 안착하 기 위해 미스코리아 콘셉트를 차 용하는‘무리수’ 를 둬 노이즈 마 케팅도 있었지만,‘미스터트롯’ 은 시장을 선점한 데다 인물들이 충분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 했다” 고 설명했다. 오디션 핵심은 인물이고, 인재 풀이 충분하니 제 작진도 편집으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미스트롯’ 과‘미스터트롯’ 을 총괄 기획한 서혜진 TV조선 국 장도 이번 시즌은 기본에 충실했 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 국장은“오디션이 가진 기 본 임무에 충실해지려 했던 것이 역설적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악마의 편 집’없이 실력 있는 인재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고 감동적인 스토리 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 고 싶었다” 고 말했다. 이어“이번 시즌에서는 단순 히 노래로만 경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와 쇼 연출을 통 해 볼거리를 가미한 것이 특징” 이 라며“유소년부를 신설하는 등 트 로트는 성인의 전유물이라는 인 식을 깨려고 노력했다” 고 설명했 다. 서 국장은 또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실력자들이 대방 출될 것”이라며“‘미스트롯’에 남자 특유의 파워가 더해지면서 역동적 퍼포먼스도 줄줄이 펼쳐 질 것” 이라고 자신했다.

은 시청자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 다. 한석규 특유의 배짱 넘치면서 도 신랄하고 통쾌한 대사 처리 덕 분에 생생하게 살았던 장면이다. 한석규의‘총지휘’아래 젊은 의사들의 얼굴은 서현진-유연석 에서 이성경-안효섭으로 바뀌었 지만 그들이 성장통을 겪는 플롯 은 시즌1과 다르지 않다. 특히 안 효섭의 경우 점점 낭만닥터가 돼 가는 과정을 짧은 회차에도 진정 성 있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다. 진경, 변우민, 김민재 등 돌아 온 돌담병원 패밀리도 안정감을 준다. 이쯤 되면 시즌1과 다를 게 무 엇이냐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지 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3년간 김사부를 기다렸다는 데 착안해 그 그리움을 충족시키는 데 충실 한 전략을 택했다. 시즌1에 이어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 역시“시 즌1을 그리워했던 모든 분께 드리 고 싶은 선물이라 생각하고 만들 었다” 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 전략은 성공했 다.‘사람’ 을 강조한 메시지와 전

은 숙제는 초반의 완결성을 끝까 지 유지하느냐와 이성경-안효섭 의 로맨스가 주된 줄거리와 균형 을 제대로 이룰지다. 김사부가 언 급한‘도윤완이 아직 돌담병원에 대해 모르는 것’ 이 무엇일지도 궁 금해진다. CPI 지수 1위는 TV조선 트로 트 오디션 예능‘미스터트롯’ 이 차지했다.

체적으로는 물론 회마다 완결성 을 갖춘 강은경 작가의 필력은 시 즌 누적과 상관없이 통한다는 것 을 증명했다. 시청률이 1회부터 14.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더 니 전날 방송한 8회에서는 19.9% 까지 치솟아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월화극에 마땅한 적수가 없는 가운데‘낭만닥터 김사부2’ 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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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왕실서 독립’해리 왕자 부부, 생활비 등 어떻게 마련하나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올해 봄부터 왕실 공무를 중단하고 각 종 재정지원 역시 받지 않기로 하 면서 향후 생활비와 보안 등에 드 는 각종 경비를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 스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재

지와 같은 넓은 저택의 월 임대료 는 5천 파운드(약 750만원)에 달 하며, 각종 공과금과 통신비, 유 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월 1만 파운드(약 1천500만원)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프로그모어 코티지에 서 일하던 왕실 직원들이 다른 곳

“발해의 춤추는 공룡”

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신탁자금에 묶여있 는데, 이로 인해 해리 왕자가 몇 몇 투자를 현금화해서 자금을 마 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더타임스 는 전망했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인 메건 마 클 왕자비의 재산은 400만 파운드

더타임스, 해리 왕자 재산 최소 450억·마클 왕자비 60억 추정 아버지 찰스 왕세자 당분간 재정적 지원할 듯…경호비 주체는 불분명 정지원 중단과 함께 현재 자택으 로 사용 중인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 리모델링에 들어간 240만 파운드(약 36억원)의 비용 역시 반납하기로 했다. 부부는 영국과 캐나다를 오가 며 지낼 예정인데, 영국에서는 프 로그모어 코티지에 계속 거주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렌트비와 각종 유 지비용 역시 내기로 약속했다. 더타임스는 프로그모어 코티

으로 재배치됐지만, 여전히 정원 사와 청소인력이 필요하다고 설 명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240만 파운드를 언제, 어떻게 반납할지 도 미지수다. 한 왕실 취재원은 불필요한 논 란을 막기 위해서는 다음 과세연 도 내에 이를 마무리해야 할 것으 로 내다봤다. 해리 왕자는 어머니 고(故) 다 이애나비와 증조모로부터 3천만 파운드(약 450억원)의 재산을 물

(약 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일부 왕실 전문가는 해리 왕자 의 재산이 알려진 것 이상으로 많 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인재산 외에도 해리 왕자는 당분간은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가 개인 영지에서 벌어들이는 수 익의 일부를 지원받을 것으로 보 인다. 찰스 왕세자는 2018년 5월 있었던 해리 왕자의 결혼식을 위 해 수백만 파운드의 개인 자금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라푼젤’머리카락 190㎝ 여학생…”일주일에 한 번 감아” ‘살아있는 라푼젤’ 로 불리는 인도 여학생이 머리카락을 190㎝ 까지 길러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20일 인도 현지 매체와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모다사에 사는 닐란시 파텔(17) 이라는 여학생이 작년 9월 22일 190㎝의 머리카락으로‘가장 긴 머리카락-10대 부문’기록을 경 신했다. 앞서 파텔은 2018년 11월 21일 155.5㎝의 머리카락으로 해당 부 문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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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년 전 화석 발굴 약 1억2천만년 전 새와 공룡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 새로운 종 (種)의 공룡 화석이 중국 동북부 에서 발굴돼 학계에 보고됐다. 이 공룡에게는‘보하이(勃海) 의‘춤추는 공룡’(舞龍)이라는 뜻으로 ‘우룽 보하이엔시스’ (Wulong bohaiensis)라는 학명 이 부여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자연사박물 관에 따르면 이 박물관의 애슐리 파우스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 발해의 춤추는 공룡 화석

새와 공룡 연결 고리…날개 닮은 팔·다리·꼬리에 깃털 은 우룽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해부학기록’(The Anatomical Record) 최신호에 실었다. 이 화석은 약 10년 전‘러허’ (熱河) 지역에서 발굴된 뒤 랴오 닝성 다롄(大連) 자연사박물관수 장고에 보관돼 왔으며, 파우스트 박사팀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조 명을 받았다. 러허 생물군(Jehol biota)에서는 다양한 생물 종 화 석이 출토돼 왔는데, 특히 새와 새를 닮은 공룡, 익룡 등이 같은 서식지를 공유하던 곳이라 관련 화석이 많이 발굴되는 곳으로 손

꼽히고 있다. 우룽은 보통 까마귀 보다는 크고 큰까마귀보다는 작 은 덩치를 갖고 있으며, 뼈로 된 긴 꼬리를 달고 있다. 머리는 길쭉하고 입에는 날카 로운 이빨이 나 있으며 날개를 닮 은 두 팔과 다리는 깃털로 덮여있 다. 꼬리 끝에도 두 개의 긴 깃털 이 달려있다. 우룽은 약 7천500만년 전 백악 기 후기의 육식공룡‘벨로키랍토 르’(Velociraptor)의 초기 친척 으로 추정되며, 네 개의 날개를 가진 2족 보행 수각류 공룡인‘미 크로랍토르’ (Microraptor)에 가

장 가까운 종으로 분석됐다. 벨로 키랍토르는 아시아에서 발견된 공룡 중에서는 가장 사나운 종으 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우룽 화석이 어미 새 와 새끼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어 화석에서 샘플을 떼어내 현미경 으로 분석하는 조직학(histology) 분석 방법을 통해 완전히 자란 성 체인지를 확인했다. 파우스트 박사는“어린 공룡 이 우리가 모르는 용도로 이런 꼬 리 깃털을 가졌거나 조류와는 다 른 방식으로 깃털이 자란 것일 수 있다” 고 했다.

우주군이 왜 위장무늬 군복을?…미 논쟁 스타워즈·스타트렉 출연배우도 조롱…우주군“지상 근무 인력도 있어”

인도 구자라트주 모다사에 사는 닐란시 파텔

기네스 기록 경신…”여섯 살 때 헤어컷 망친 뒤 계속 길러” 해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 고 계속 길렀다” 고 말했다. 이어 러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머리카락은 일주일에 한 번 감 파텔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 는다. 말리는데 최소 30분, 빗질에 근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여섯 1시간 등 두 시간이 걸린다”며 살 때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진짜 “부모님이 긴 머리카락을 유지할 엉망이었다. 그때부터 자르지 않 수 있도록 충분히 도와주시고, 즐

거워하신다” 고 덧붙였다. 파텔은“사람들이 같이 셀카 를 찍자고 달려오면 마치 유명인 이 된듯한 느낌” 이라며“인도의 자랑이라고 자부심도 느낀다” 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창설된 미국 우주군(USSF)이 19일 온라인에 공개한 군복 이름표와 부대 마크 사진이 예상치 못한 논란을 가져 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 도했다. ‘미 우주군’ 이라고 파란색 실 로 자수를 놓은 이 이름표와 지구 위에 독수리가 있는 부대 마크가 기존 군복과 차이가 없는 얼룩무 늬 위장색 군복에 달려있었기 때 문이다. 인터넷선 군인들이 적의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한 이 얼룩무늬 군복을‘우주군’ 이 입는다며 조 롱 섞인 비판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영화 ‘스타워즈’와 ‘스타트렉’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출연진까지 소셜미디어 를 통해 비판에 가세해 논란을 키 웠다. ‘스타워즈’ 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 은 이날 트위터에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한 솔로의 사진을 올리고 는“한이 더 잘 입었다” 고 평했 다. ‘스타트렉’ 에 출연한 일본계 배우 조지 타케이도“카모플라쥬 (위장색)가 우주에서 왜 필요한 지 불분명하다” 고 적었다. 다른 분야의 디자인은 다 진일

우주군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이름표와 부대 마크

보했는데 왜 군복은 그대로인지 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우주군은 트위터를 통해“현재의 육군과 공군 군복을 사용함으로써 새로 운 군복 제작에 따른 디자인 비용 과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고 해명했다. 또 얼룩무늬가 우주에선 필요 치 않지만 육군 및 공군과 합동으 로 지상에서 근무하는 인력도 많 다며“그래서 그들의 군복을 사 용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 임원 출신인 로리 레신 우스터폴 리테크닉대학 교수는“NASA와 마찬가지로 우주군 소속 군인의 대다수는 중요한 업무를 지구상 에서 한다” 며“이들이 우주에서

활동할 때가 되면 그때는 또 특별 히 디자인된 우주복을 입을 것이 다. NASA도 그렇다” 고 밝혔다. 우주군 창설은 트럼프 대통령 이 지난해 2월 지시한 뒤로 일사 천리로 진행됐으며 지난 12월 트 럼프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이 포 함된 국방수권법에 서명하면서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 안경비대에 이어 미국의 6번째 군대로 만들어졌다. 우주군은 이름과 달리 실제로 우주 전쟁을 준비하거나 우주에 전투 병력을 배치하는 임무를 수 행하는 것이 아니며 중국, 러시아 와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고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지 모를 안보 위협을 차단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탈리아서 살고파”제니퍼 로페즈 한마디에 불붙은 유치 경쟁 미국의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가 은퇴 이후 미국 을 떠나 조용히 살고 싶다며 그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이탈리아 를 거론하자 현지 일부 도시가 구 애 공세를 펼치는 등 들썩이고 있 다. 18일 현지 일간 일 메사제로 등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는 최 근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와 의 인터뷰에서“미국이 아닌 지 역, 이를테면 이탈리아의 작은 마 을이나 (인도네시아) 발리 등과

이라고 자랑했다. 이탈리아반도 서부 티레니아 해에 있는 사르데냐섬의‘칼리아 리’ 도 로페즈 유치전에 뛰어들었 다. 파올로 트루추 시장은 느린 템 포의 삶이 가능한 환경, 좋은 음 식, 훌륭한 기후 등 칼리아리만의 장점을 언급하며“여기로 와서 우리와 함께 살자” 고 제안했다. 중부 움브리아주에 있는 코무 네‘구알도 카타네오’ 의 엔리코 발렌티니 시장은 아예 자신의 페

이탈리아 일부 도시들“우리 지역으로 오라”구애 공세 같은 곳에서 살고 싶다” 고 언급 우리의 기초자치단체에 해당)인 했다. ‘산 퀴리코 도르치아’ 도 이 가운 로페즈는 자전거를 타고 나가 데 하나다. 빵을 사서 먹고 흔들의자에 앉아 우리나라 여행객에게도 잘 알 올리브·오크나무가 있는 아름 려진 중세도시 시에나와 가까운 다운 경관을 내려다보며 자연의 이곳은 인구 3천명 남짓한 작은 냄새를 맡는, 지금과는 다른 단순 마을로, 그림 같은 토스카나 전원 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소망도 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 러냈다. 명하다. 로페즈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 관광·문화 업무를 총괄하는 되자 이탈리아의 몇몇 도시는 부시장 마르코 바르톨리는“유네 ‘로페즈여, 당신이 꿈꾸는 곳이 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인정한 여기’ 라며 명사 유치를 위한 구 풍경과 맛 좋은 빵을 만드는 베이 애에 나섰다. 커리 등이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코무 마을” 이라며“산 퀴리코 도르치 네(이탈리아 행정구역 명칭으로 아가 로페즈가 찾는 바로 그곳”

이스북에 로페즈를 향한 공개서 한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발렌티니 시장은 서한에서 “구알도 카타네오는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올리브 숲이 있고, 진귀 한 송로버섯도 맛볼 수 있다” 며 “한번 이곳에 오면 절대 떠나지 못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로페즈가 실제 은퇴 이 후 해외 거주를 구체적으로 계획 하고 있는 것인지, 단순한 바람을 드러낸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 다. 현재 영국 배우 콜린 퍼스, 팝 가수 스팅, 영화감독 프란시스 포 드 코폴라 등이 이탈리아에 정착 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정보

2020년 1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우한 폐렴’방어선 뚫렸다 중국 전역·주변국 확산 조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에 감염된 이른바‘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北京)과 광 둥(廣東)성에서도 잇따라 발생하 면서 중국의 방역 체계가 사실상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 (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수억 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중국 전역 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 확산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환자가 급속 도로 늘어나는 데다 사망자도 나 와 지난 2002~2003년 중국 본토에 서 349명, 홍콩에서 299명이 숨진 사스 사태가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까지 퍼지는 상황이다. 20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 면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환자가 발병지인 우한 외에 서 연달아 발견됨에 따라 비상 상 황에 돌입해 우한 및 주요 도시에 대한 집중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우한에 국 한된 전염성이 약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간주됐지만 20일 선 전(深천<土+川>)에 이어 수도 베 이징(北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 기 때문이다. 또한 저장(浙江)성도 의심 환 자들이 속출하는 등 중국 전역에 확진자가 20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미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 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 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로 확진됐다. 한국에서도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우한 폐렴’ 에감 염된 것으로 밝혀져 이미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8일 의료진이 폐렴 환자들을 전담 치료하고 있는 현지의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환자 1명을 후송하 고 있다.

외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 또한 1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각 국 또한‘우한 폐렴’ 의 확산을 막 는 데 비상이 걸렸다. 장하성 주중 대사는‘우한 폐 렴’확산과 관련해“태국이나 일 본이나 중국인이 굉장히 선호하 는 관광지인데 그 점에서 보면 한 국도 주의가 필요하다” 면서“현 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공항에서 부터 열 감지 장치를 동원해 예방 에 힘쓰고 있다” 고 강조했다. 장 대사는“대사관 차원에서 도 총영사관이나 교민 네트워크 를 통해 주의 사항 등을 알리고, 춘제 기간에도 당국자들이 비상

춘제로 확산 우려 속‘사스 악몽 재현 되나’불안감도 퍼져 태국·일본 이어서 한국서도 입국 중국인 확진에 비상 중국 당국“예방·통제 가능하다”…사스와 차별성 강조 경계를 넘어섰다. 홍콩 등 주변 지역과 국가들이 이달 초부터 공항 등에서 발열 체 크 등 예방 조치에 나선 데 비해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에서야 우 한 지역의 공항, 기차역 등에서 발열 검사 등을 통한 통제 작업에 나서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 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 우한에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는데 무려 보름이 넘도록 제대로 대처 하지 못하면서 이 기간 우한을 다 녀온 보균자들이 중국 전역에 퍼 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질병통제센터 는 뒤늦게‘우한 폐렴’ 의 예방과

통제 강화를 위해 중국 전역에서 실무팀을 보내 전방위 관리에 나 섰다. 보건 관계자는“중국 당국이 초기에 우한 폐렴의 전염 여부에 대해 명확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전방위적인 통제도 나서지 못하 는 사이 중국 전역에서 우한 방문 자들 가운데 환자가 발생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아울러 춘제를 맞아 농민공 등 중국인 수억명이 이달 초 또는 중 순부터 항공, 버스, 기차 등을 이 용해 고향으로 돌아가 어떤 지역 에서‘우한 폐렴’감염자가 보고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춘제 기간에는 한국 등으로 해

대기 상태로 대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보건 관계자는“관건은 올해 춘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부” 라면서“춘제를 별 탈 없이 넘기면 지난번 흑사병 사태 처럼 조용히 넘어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 博)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외국에 서 환자가 확인됐는데 중국 내에 서는 우한에만 환자가 있다고 하 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웨이보에서는 관련 주제 가 상위권에 대거 올라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한 폐렴’비상이 걸린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지난 16일 한 여행자가 검역실을 통과 하고 있는 모습.

불안을 보여줬다. 망률이 높지 않고 심각하지 않아 웨이보에는 N95 마스크가‘우 사스 때만큼 공황 상태를 일으키 한 폐렴’예방에 좋다는 소문이 지 않고 있다고 역설했다. 돌면서 가격이 급등했고 품귀 현 글로벌타임스는“춘제가 다가 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오고 중국 본토인들의 이동이 절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우한 정에 달할 것이며‘우한 폐렴’ 의 폐렴’ 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차단 확산 방지 또한 시험을 받게 될 한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충분히 것” 이라면서“중국 사회 전체가 통제 및 예방 가능하다며 불안을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렇다 진정시키는 작업에 나섰다. 고 공황 상태에 빠져서는 안 된 리강(李剛) 우한시 질병예방 다” 고 말했다. 통제센터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이 매체는 사스 초기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예방 당국의 은폐가 있어 일이 커졌다 하고 통제할 수 있다. 사람끼리 면서 정보 공개 투명성을 언급하 제한적인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면서“이 전염병은 사스만큼 무섭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인체 전염 지 않고 우리는 중국 사회가 성공 위험성은 낮다” 며 사스와는 다르 적으로 이 병을 통제하고 예방해 다고 강조했다.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 중국 당국자들은 2003년 사스 다” 고 덧붙였다. 저우쯔쥔 베이징대 교수는 때처럼 정부의 은폐가 전혀 없으 며 예방과 통제를 위한 정보 공개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 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스)나 사스를 일으킨 바이러스보 중국 관영 매체들도‘우한 폐 다 훨씬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 렴’ 에 대한 지나친 공포가 필요 다” 면서“이 병은 급속도로 퍼지 없다면서 다만 경각심을 가지고 지도 않았고 사망률도 높지 않다” 위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 지적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 저우 교수는“사스 때는 초기 서 중국 본토 외 다른 지역에도 에 환자가 은폐됐고 정보도 지연 감염자가 나와 아직 확인되지 않 됐다” 면서“하지만 이번에는 그 은 발병 사례들이 있을 수 있다는 런 지연 사태가 반복되지는 않을 주장이 있지만‘우한 폐렴’ 은 사 것” 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위암 검진율, 비장애인보다 낮아” “인공지능으로 시신경병증 확인 가능” 삼성서울병원-충북의대, 국가위암검진율 분석 우리나라 위암 검진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향상됐지만, 장애 인의 검진율은 비장애인과 비교 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 동욱 교수·김영지 전공의, 충북 대의대 박종혁 교수 공동 연구팀 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를 이용해 2006~2015년 국가위암 검진율을 장애 유무와 유형, 중증 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 장애인의 위암 검진율 은 10년 전보다 26% 늘어 51.9% 를 기록했다. 반면 비장애인의 위 암 검진율은 같은 기간 31.8% 증 가해 56.5%로 나타났다. 2006년 장애인 위암 검진율이 25.9%로 비장애인 24.7%보다 높 았지만, 10년 사이 상황이 역전된 셈이다. 상대검진율을 분석한 결과에 서는 장애인은 비장애인 대비 89%만 위암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장애인인 경우 상 대검진율이 58%로 떨어지는 것 으로 조사됐다. 장애별로는 자폐가 있는 경우

가 36%로 비장애인 대비 가장 낮 안타깝다” 고 말했다. 은 검진율을 보였다. 신장 장애가 박 교수는“현재 국가암검진 있으면 39%, 뇌병변장애 41%, 장 정책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려가 요루장애 53%, 지적장애 54%, 정 부족하다” 며“건강 취약 집단인 신장애 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도 국가암검진을 비장 연구팀은 장애인의 검진율이 애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로 의료기 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고 관까지 이동할 수단을 구하기 어 강조했다. 렵고, 의료진 역시 장애를 우선시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하다 보니 위암 검진 필요성을 간 ‘위암’ (Gastric Cancer)에 게재 과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됐다. 신 교수는“위암 검진은 위암 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장애가 있더라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데 장애를 이유로 지레 포기 하거나 미뤄버리는 경우가 있어

아스피린, 대장암세포 자살 유도 아스피린이 대장암세포가 자 연적으로 죽도록 세포사멸 (apoptosis)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연구소의 암 전문의 아하 이 고엘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생 쥐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 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4종류의 대장암 세 포주(cell line)로 대장암을 유발 시킨 쥐들에 3가지로 용량을 달 리해 아스피린을 투여했다. 이 4가지 세포주에는 PIK3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 암세포주도 포함됐다. 이 변이유 전자는 대장암만이 아니라 자궁 내막암과 공격적인 유방암 위험 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432마리의 쥐를 4그 룹으로 나누어 3그룹엔 각각 저 용량(15mg/kg) 아스피린, 중간 용량(50mg/kg) 아스피린, 고용 량(100mg/kg) 아스피린을 투여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비교를 위 해 아스피린을 투여하지 않았다. 이 3가지 아스피린 용량은 사 람에게는 100mg, 300mg, 600mg 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어 각 그룹으로부터 3마리씩을 뽑아 아 스피린 투여 후 3일, 5일, 7일, 9일, 11일째 되는 날에 대장에 발생한 종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이 투여된 쥐들은 모든 세포주에서 암세포 의 자연사멸이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또 아스피린 투여량이 많 을수록 암세포의 자연사멸이 더 욱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PIK3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 대장암세포가 주입된 쥐 들은 저용량의 아스피린도 효과 가 있었다. 세포사멸이란 세포가 결함이 생기거나 손상되거나 수명을 다 했을 때 스스로 죽는 자연적인 메 커니즘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암 발생’ (Carcinogenesis) 최신호에 발표 됐다.

김안과병원, 머신러닝 활용해 시신경 사진 1천369건 분석 인공지능(AI)을 활용해‘시신 경병증’ 을 확인할 수 있다는 국 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팀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AI를 학습시 키는 방법으로 시신경병증과 거 짓시신경유부두종을 높은 정확 도로 구별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경병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 해 망막을 구성하는 물질이 점진 적으로 소실돼 시야 장애가 발생 하는 질환이다. 거짓시신경유두부종은 망막 위의 시신경이 뇌로 들어가는 지 점인 시신경유두에 비정상적인 융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김 교수팀은 AI에 시신경 사 진 1천369건(시신경병증 295건, 거짓시신경유두부종 295건, 정상

다양한 형태의 시신경병증과 거짓시신경유두부종. 사진 상단은 거짓시신경유두부종 으로 치료가 필요 없지만, 하단은 시신경병증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안 779건)을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시켰다. AI는 학습 후 각 사 진을 구별해내는 정확도가 95.9∼ 9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순한 안저촬영만으로 시신경 병증과 거짓시신경유두부종을 구분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는 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이번 연구로 AI를 이용해 시신경병증과 거짓시신 경유두부종을 감별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며“앞으로도 AI 를 통한 안질환 감별진단 연구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안과 국제학술 지‘BMC 안과학’ 에 게재됐다.


TUESDAY, JANUARY 21, 2020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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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2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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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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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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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21, 2020

“얼죽코 감기 걸릴라” …추운날, ‘목도리’ 하세요 코트 포기 못 해? 머플러로 목 감싸면 체온 유지 도움…스타들의 머플러 패션 TIP 연일 최저 온도가 영하 5도를 웃돌고 있다. 얼죽코( ‘얼어 죽어 도 코트’ 의 줄임말. 아주 추운 날 씨에도 패딩보다 코트를 고집하 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 패션 을 고수하고 있다면 목도리를 둘 러 따뜻함을 더해보자. 목도리(머플러)로 목을 감싸 면 차가운 공기를 막아 체온 유지 에 도움이 된다. 아우터에 어울리 는 목도리 코디로 스타일까지 살

릴 수 있다. 스타들은 이번 겨울 어떤 목도 리 스타일링을 선보였을까. ◆ 베이지 머플러, 어떤 옷에 나‘휘뚜루마뚜루’ 베이지색 머플러는 어떤 아우 터에나 쉽게 매치하기 좋다. 자신 의 피부 톤에 따라 노란기가 많이 돌거나 적은 베이지색 머플러를 하나쯤 준비해보자.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처럼 무

우주소녀 은서는 모노그램이 크게 그려진 머플러를 둘렀다. 그 는 검정 코트에 메탈릭한 실이 반 짝이는 갈색 머플러를 착용해 화 사함을 더했다. ◆ 독특한 워머 머플러, 개성 UP 목에 두르는 길고 납작한 형태 의 머플러가 식상하다면 워머와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해 보자. 배우 기은세는 최근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 일상 패션을 공개했 다. 그는 검정, 노랑, 베이지 등이

심하게 목에 여러 번 둘러 감거나 SF9의 로운처럼 반으로 접은 머 플러 사이로 끼워 고정할 수 있 다. 그룹 오마이걸의 비니는 베이 지색 코트 위에 회색 머플러를 둘 렀다. 베이지 코트 역시 다양한 색상의 머플러를 코디하기 좋아 실용적이다. ◆ 패턴 머플러, 무채색 옷에 ‘포인트’ 패턴이 그려진 머플러는 무채 색이나 단색 의상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올겨울에는 특히 체크무 늬 머플러를 두른 스타들이 눈에 띄었다. 그룹 우주소녀 연정과 여자친 구 엄지는 단색 아우터에 체크무 늬 머플러를 둘렀다. 두 사람은 아우터와 이너웨어의 색이 포함 된 체크무늬를 선택해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컬러 블로킹 된 니트 차림에 터틀 넥 모양의 워머를 착용했다. 기은세는 니트 색과 비슷한 노 란색 워머를 선택해 머플러처럼 늘어뜨려 멋을 냈다. 여기에 브랜 드 모노그램과 넓은 스트랩이 돋 보이는 크로스백을 메고 멋스러 운 일상 패션을 뽐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공항 패 션으로 동물 귀가 달린 모양의 후 드 머플러를 착용했다. 제니는 후 드를 머리에 쓰고 목에 머플러를 매듭지어 포근한 스타일링을 연 출했다.

방탄소년단의 뷔는 글렌체크 코트에 커다란 타탄체크 머플러 를 둘러 멋을 냈다. 뷔는 목도리 를 목에 감지 않고 가볍게 둘러 숄처럼 연출했다. 오마이걸 유아는 모자, 아우터 를 모두 블랙으로 연출하고 하운 드투스 체크 머플러를 매치했다. 유아는 머플러를 한 번 목에 감은 후 앞에서 매듭을 지어 목이 답답 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볼륨감 있게 연출했다. 체크무늬가 아니더라도 컬러 블록이나 로고가 프린트된 머플 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네이 비 코트 위에 파스텔톤 컬러 블로 킹이 돋보이는 머플러를 착용했 다. 조이는 폭이 넓은 머플러를 여러 번 접어 연출해 귀까지 덮는 푹신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꼼데가르송, 백인 모델에 흑인 콘로우 가발… 인종차별 논란 파리패션위크 무대 두고 SNS에서“모욕적”비난 잇달아 헤어디자이너“이집트 왕자에게서 영감…의도 없었다”사과 일본 유명 패션브랜드 꼼데가 르송이 패션쇼 무대에서 백인 모 델에게 흑인의 대표적인 헤어스 타일인‘콘로우’가발을 씌웠다 가 구설에 올랐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 송 등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 랑스 파리패션위크 2020 가을/겨 울 남성복 쇼에 참여한 꼼데가르

송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 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무대에 등장하는 모 델은 대다수 백인이었고 모두 콘 로우 가발을 착용했다. 흑인 모델 도 3명 있었는데 1명만 콘로우 가 발을 썼고 나머지 2명은 가발 없 이 무대에 섰다.

이번 꼼데가르송 패션쇼의 헤 어디자이너 쥘리앵 디는 인스타 그램에“이집트 왕자” 에서 영감 을 받았다며“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없었지만 만약 그랬 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는 글을 올렸다. 헤어디자이너의 해명이 담긴 글과 사진에‘좋아요’ 를 누른 사

람이 2천명을 넘어섰지만, 그 밑 에 달린 댓글은 그의 주장을 이해 할 수 없으며 불쾌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관심이나 주의와 인식이 부족했 다” 와 같은 지적과,“다른 나라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을 때는 그 문 화를 아는 사람과 긴밀히 소통해 야 한다” 와 같은 충고도 잇달았 다. 콘로우는 머리카락을 여러 가 닥으로 아주 촘촘하게 땋아 두피 를 드러내는 헤어스타일로, 흑인

‘콘로우’가발 쓴 꼼데가르송 백인 모델

들은 머리카락이 일정 길이 이상 자라면 두피를 파고들기 때문에

콘로우와 같은 스타일을 선호한 다.


스포츠

2020년 1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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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챔피언십 4강 완성 한국-호주·우즈베크-사우디 대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한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 아라비아가 4강에 진출하면서 결 승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생 겼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는 동북아 시아·오세아니아·중앙아시아 ·중동팀이 골고루 준결승에 올 라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9일 태국 랑 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8강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 (울산)의‘프리킥 극장골’ 로 2-1 승리를 따냈다.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김학 범호는 18일 치러진 또 다른 8강 1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요르단의 8강전. 전에서 시리아와 연장 접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극적인 결승골로 요르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이 경기 뒤 자축하고 있다. 1-0으로 진땀승을 거둔 호주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15 분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우즈베키스탄은 넣어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C조에서 선두 다툼을 한국은 U-23 대표팀 간 역대 19일 펼쳐진 아랍에미리트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한 우즈 펼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리 전적에서 10승 2무 2패로 앞서고 (UAE)와 8강전에서 무려 5-1 역 베키스탄은‘홈팀’태국과 8강전 턴매치가 26일 결승에서 펼쳐지 있다.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무 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에서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신 게 된다. 패(3승 1무)를 거두고 있어 한국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넣 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한국은 앞서 C조 조별리그 3 의 우세가 예상된다. 었던 우즈베키스탄은 UAE를 상 국시간 19일 오후 7시 15분 라자 차전에서 오세훈(상주)의 멀티골 한국과 반대편 8강 대진에서 대로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지 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강전에 나 활약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는 우즈베키스탄이 약진했다. 만 후반 16분 일콤존 알리자노프 선다. 2-1로 누르고 조 1위로 8강에 진 조별리그 C조에서 한국에 이 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을 3한국이 호주를 꺾고, 우즈베키 출했다. 어 조 2위로 8강에 힘겹게 진출한 1로 마친 뒤 후반 막판 2골을 더 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

한국-우즈베크, 결승에서 조별리그 리턴매치 가능성

‘도쿄행 눈앞’김학범호 호주전 필승 키워드는‘컨트롤·조커’ 22일 호주와 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이기면 올림픽 본선 ‘팔색조 승부사‘김학범 감독, 선수들에게‘정신력·조직력’강조 “우리의 최대 적은 우리라는 미리 확보한 일본과 함께 올림픽 것을 명심해야 해. 우리 플레이를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준결승에 진득하게 하면 상대는 제풀에 지 오른 한국은 호주만 꺾으면 결승 치게 돼 있어, 내가 분명히 확신 전 결과에 상관없이 도쿄행 티켓 해.” 을 얻는다. 1승만 더 올리면 9회 연속 올 이제 1승만 남은 상황에서 김 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김학 학범호는 호주 격파를 위해 또다 범호의 모토는‘일신우일신(日新 시 변신을 준비한다. 又日新)’ 이다. 호주전 필승 카드의 핵심은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말처 ‘컨트롤·비수·조커’ 로 집중된 럼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 다. 후반마다 흔들리는 조직력 유 대표팀 감독은 2020 아시아축구 지도 필수다. 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 호주는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선 태극전사들에게 매 경기를 처 통과하고, 8강전에서는 시리아와 음이자 마지막 경기처럼 뛰라고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진땀승 주문한다. 을 거뒀다. ‘팔색조 지략가’김학범 감독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4연 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한국시 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비교 간으로 22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하면 이번 4강전은 충분히 승산이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 있다는 평가다. 주와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8강전까지 호주는 5골(3실점),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 한국은 7골(3실점)이다. 실점은 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 같지만 득점력에서는 한국이 앞 위 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1장을 선다.

김학범 감독은 호주와 4강전 에서도‘팔색조 선수 구성’ 이예 상된다. 지금까지‘7명→6명→8 명’ 의 순서대로 선발 명단을 바꿔 왔다. 이러다 보니 상대 팀들 역 시 한국의 전술 분석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모든 경 기에서 일관되게 강조한 것이 있 다. 바로 조직력과 정신력이다. 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조 별리그 3차전이 끝나고 난 뒤 라 커룸에서 선수들에게“끝난 것은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이다. 우 리들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라며“우리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 하면 비수가 돼 돌아온다. 스스로 컨트롤을 하면 어느 팀을 만나도 겁나지 않는다” 라고 강조했다. 계속된 승리의 기쁨에 도취하 지 말고 새로운 정신 자세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는 게 김학범 감 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요르단과 8강전을

앞두고는“우리 플레이를 진득하 게 하면 상대는 제풀에 지치게 돼 있다. 내가 분명히 확신한다” 라며 “오늘은 조커가 승부를 결정짓는 다. 준비하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 들 마음 단단히 먹어라” 고 주문했 다. 김 감독의 말은 경기에서 그대 로 적중했다. 후반전 조커로 투입된 이동경 (울산)의 후반 추가시간‘프리킥 극장골’ 로 한국은 2-1 승리를 따 내고 4강에 올랐다. 안 좋은 쪽으로도 김 감독의 주문은 적중했다. 한국은 전반에 이른 선제골을 넣고도 추가골 기 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후반에 조 직력이 급속히 떨어져 실점하며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의 말처럼‘진득한 우 리 플레이’ 를 하지 못하며 상대에 게 허점을 노출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수적으로 우위에 있는 지역에서도 자꾸 어려운 지역으 로 볼을 끌고 들어가는 상황이 나 왔다. 간결하게 풀어나가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던 게 문제다. 꼭 수정하겠다” 고 강조했다.

열정적으로 작전 지시하는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은 대체불가” 베트남 언론“믿을 수밖에 없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 맹(AFC) 챔피언십의 조별리그 에서 탈락했지만, 베트남 국영 언 론은 박 감독이‘대체불가’ 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베트남 국영 베트남뉴스통신 (VNA)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20일‘베트남 축구, 연초에 기쁜 소식이 없다: 박항서 감독을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 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매체는 박 감독이 U-23 대 표팀의 조별리그 탈락 후 모든 책 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말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적었다. 박 감독이 지금까지 베트남 축 구를 위해 한 일들을 고려할 때 그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박 감독을 대신할 사람을 찾기 어 려운 것도 그를 비난할 수 없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U-23 챔피언십은 하나의 시합에 불과하고, 박 감독과 베트 남 축구협회는 성인 축구 대표팀 의 월드컵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 를 향하고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할 기회 를 엿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지난 2년 간 베트남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친숙 해졌기 때문에 박 감독은 대체 불 가라고 강조했다. 박항서호는 2022년 카타르 월 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이스 에서 G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을 베트남 축구에‘올바른 로드맵을 그려주 고 있는 건축가’ 라고 부르며 그를 믿지 않을 수 없다고 적기도 했 다.

호주와 결전 앞둔 김학범호

하루 쉬어가려다‘훈련장 복귀’ 요르단과 8강전에서 승리하면 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 전권 확보에‘1승’만을 남겨두고 하루 휴식을 취하려던 김학범호 가 다시 훈련장으로 향한다. 그라운드 훈련 대신 숙소 피트 니스센터와 수영장에서 휴식을 겸한 회복훈련을 하려던 계획을 바꿔 다시 야외 훈련장에서 비공 개 전술 훈련을 하기로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 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 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 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0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동경(울산)의 후반 추가시간‘프리킥 극장골’ 로 2-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2일 치러지는 호주와 4강에서 승리하면 결승전(26일)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에 3장 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다. 김학범호는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 지만 후반 들어 수비 조직력이 흔

들리며 후반 30분 야잔 압달라 알 나이마트에게 동점골을 허용, 연 장전 진입의 위기에 빠졌다가 이 동경의 결승골로 진땀승을 거뒀 다.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강행군 을 이어가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20일 훈련 장소를 실외 대신 실내 로 전환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생각을 바꿔 호주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비 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앞서 지난 15일 우 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16일 훈련을 숙소에서 치 르면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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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JANUARY 21 2020

박인비, 아쉬운 통산 20승

임성재

LPGA 개막전서 준우승… 우승은 로페스

‘버디 7개’몰아친 임성재

PGA 투어서 새해 첫 톱10 임성재(22)기 새해 들어 두 번 째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9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 레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 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8언더 파 27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에 시작한 2019~2020년 시

4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임 성재 퍼트 두 번으로 2타를 잃었 다. 그러나 임성재는 이어진 13번 (파3), 14번 홀(파4)에서 내리 버 디를 잡아내 잃은 타수를 금세 만 회하는 회복력을 과시했다. 임성재는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홀 2m 옆에 떨궈 또 1타를 줄여 1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 렸다. 이날 8번이나 그린을 놓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 랜드리, 통산 2승 즌에 이미 두차례 톱10에 입상한 임성재는 이번에 시즌 세 번째 톱 10 진입이다. 올해 처음 출전했던 소니오픈 에서 마지막 날 벙커에 발목을 잡 혔던 임성재는 이번에도 최종 라 운드에서 벙커의 덫에 걸려 아찔 한 순간을 맞았다.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벙커샷 만 3번을 했다.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은 그린 뒤 벙 커에 떨어졌다. 벙커에서 빼낸 볼 은 그린 앞 벙커까지 날아갔다.

등 샷이 썩 좋지 않았던 임성재는 10번의 버디 기회에서 7번을 성공 하는 컴퓨터 퍼트가 돋보였다. 201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앤드루 랜드리(미국)는 5타를 줄인 끝에 26언더파 262타로 우승,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는 9 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추격했 지만 2타차 2위에 머물렀다. 이경훈(29)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1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 PGA 최다‘83승’도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임성재·노승열·최경주 출전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 국)가 자신의‘텃밭’ 에서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신기 록에 도전한다. 우즈는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 아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 스 코스(파72·7천69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 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의 정규대회 출전은 지난 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달 자신의 재 단이 주최한 대회 히어로 월드 챌 린지와 단체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이후로는 한 달여 만에 모 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 로 통산 82승을 기록하며 1965년 샘 스니드가 세운 PGA 투어 최 다승 기록에 도달했다. 1승을 추

가하면 우즈가 PGA 투어 최다승 기록 보유자가 된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토리 파인스는 우즈가 8차례 우승했던 코스다. 1999년과 2003년, 2005∼ 2008년, 2013년 이 대회에서 정상 에 올랐고, 2008년 US오픈 우승 도 이곳에서 했다. 최근 7년간은 토리파인스에서 우승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우즈가 허리 부상에서 비롯한 긴 부진을 끊고 2018년 투 어 챔피언십 우승, 2019년 마스터 스 토너먼트 우승 등으로 부활에 성공했기에 이번에는 토리파인스 에서 우승을 맛볼 것이라는 기대 가 크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 3위 욘 람(스페인) 과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우즈와 우 승 경쟁을 펼친다.

박 인 비(32)가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 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 드 리조 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 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9일 플로리다주 레 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 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 6천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 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 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 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 적을 낸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 (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197야드 18번 홀 (파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승 리를 따내지 못했다. 1, 2차 연장에서 세 명 모두 파 를 기록했고 3차 연장에서 박인비 의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지면 서 박인비가 먼저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2003년 박세리(25승·은퇴)에 이 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던 박인비는 다음을 기약하 게 됐다.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 운더스컵에서 19승을 달성한 이 후 준우승만 5번 기록하며 좀처럼 20승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하타오카와 로페스는 이후 5 차 연장까지 계속 파로 승부를 내 지 못한 상황에서 해가 지는 바람 에 현지 날짜로 20일 오전 8시부 터‘1박 2일’ 에 걸친 연장전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하루 자고 이어진 6차 연장도

박인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차 연장서 티샷 물에 빠져 파로 비겼고, 7차 연장에서 로페 스가 약 7m 버디 퍼트를 넣고 우 승 상금 18만달러(약 2억원)의 주 인공이 됐다. 로페스는 2018년 11월 블루베 이 LPGA 이후 투어 통산 2승째 를 거뒀다. 반면 투어 4승째를 노렸던 하 타오카는 7차 연장에서 로페스보 다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가 왼쪽 으로 빗나가 LPGA 투어 연장전 통산 전적 3전 전패가 됐다. 박인비로서는 아쉬운 18번 홀 이 됐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를 모두 보기 없이 마친 박인비는 3라운드 18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 바람에 3라운드까지 2위였던 김세영(27)과 격차가 3타에서 2타 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2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

한 박인비는 2,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번 홀(파4)에서 약 6 m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반전 에 나선 박인비는 하타오카에게 1 타 뒤진 상황이었던 16번 홀(파4) 에서도 중거리 퍼트로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연장전이 열린 18번 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홀이었 다. 1, 3라운드에서는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한 명도 버디를 잡지 못했고 2라운드 4명, 4라운드 1명 만이 버디를 기록했다. 4라운드 버디의 주인공은 바 로 로페스였다. 로페스는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됐다. 1, 2차 연장에서 세 명 모두 파를 지켰고 3차 연장에 서는 박인비의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져 공동 2위로 먼저 대회

를 마쳤다. 이번 대회 첫 보기와 연장전 티샷 실수가 모두 18번 홀에서 나 왔다. 박인비는 이로써 3라운드까지 단독 또는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 드에 들어간 19차례 대회에서 11 번 우승, 승률 57.9%를 기록했고 LPGA 투어에서 연장전 통산 전 적은 3승 5패가 됐다. 2014년 LPGA 챔피언십 연장 전 승리 이후 최근 연장에서 3연 패를 당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1타를 잃고 최종합 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밀 렸다. 최근 18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도 중단했다. 허미정(31)이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 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 쳤다.

LPGA 투어 개막전 준우승 박인비, 세계 랭킹 14위로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박인비(32)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4위가 됐다. 박인비는 21일 발표된 여자 골 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6위보 다 2계단이 오른 14위에 자리했 다.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 스 토너먼트에서 박인비는 하타 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2위 를 차지했다.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나

란히 1, 2위를 유지했고 김세영 (27)과 이정은(24)은 각각 6위와 7 위다. 올해 도쿄 올림픽에는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김 세영, 이정은이 나가게 된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김효주 (25)가 12위, 박인비 14위, 유소연 (30) 18위, 허미정(31) 19위 순이 다. LPGA 투어 올해 개막전 우승 자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56위에 서 12계단이 오른 44위가 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미

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 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임성재(22)가 34위로 한 계 단 올랐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전히 1, 2위에 올랐고 타이거 우즈(미국) 는 6위로 한 계단 높아졌다.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 스에서 우승한 앤드루 랜드리(미 국)는 240위에서 107위로 도약했 고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63위에

서 29위로 상승했다. 또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 르오픈을 제패한 맷 쿠처(미국) 역시 24위에서 20위가 되면서‘톱 20’ 에 진입했다. 싱가포르오픈 4위를 차지한 김주형(18)은 154위에서 130위까 지 올라섰다. 지난해 1월 2천위 바 깥에 있다가 1년 사이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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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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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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