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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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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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명예의 전당 입성 1표 모자라 만장일치는 실패
데릭 지터
지터가 후보 첫 해 명 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MLB네트워크는 21 일 방송을 통해 2020년 명예의 전당 결과를 발
표했다. 이 결과 데릭 지 터와 래리 워커가 명예 의 전당에 헌액된다.
<관련시사 B3면>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JANUARY 22, 2020
손흥민 감싼 모리뉴 감독
“골 못 넣어도 팀에 도움 되는 선수” 타이거 우즈
40대 중반 나이 실감하는 우즈
“다승 기록 신경 안 써”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5· 미국)가 2020년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나이를 먹어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우즈는 21일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대회 공 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만 44번째 생일을 맞은 그는“젊었을 때는 좋은 날 이 안 좋은 날보다 많았는데 40대 중반이 되니 그 반대가 된 것 같 다” 며“아마 저와 나이가 비슷하 거나 더 많은 분은 이해할 수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우즈는“이런 점이 나이 든 선 수로서 힘든 부분” 이라며“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시즌이 아쉽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다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는 사실이 나에게 행운과도 같은 기회” 라고 덧붙였다. 그는“이제 경기하기 전에는 몸을 충분히 풀어야 한다” 며“골 프를 치러 가서도 (워밍업 없이) 곧바로 1번 홀에 서기는 어렵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 운드에서 우즈는 1997년생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모리카와는 우즈가 프로로 전 향한 1996년에 태어나지도 않았 던 선수다. 우즈는“바로 그런 점이 골프
라는 종목의 특성” 이라며“풋볼 의 경우 나이 차이가 커야 10년 정 도 나겠지만 골프는 몇십년 차이 도 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 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PGA 투 어 통산 82승을 달성한 우즈는 올 해 한 번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 (미국)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최 다승 기록을 깰 수 있다. 특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은 우즈가 통산 8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코스다. 하지만 우즈는“83승에 대해 서는 특별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 며“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염두 에 두어야 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 이라고 승수에 연연하지 않 겠다고 밝혔다. 그는“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어떤 샷을 구사해야 할지, 코스 공략은 어떻게 할지 그런 부분에 더 전념해야 한다” 며 잭 니클라우 스의 메이저 18승 기록 도전에 대 해서도“사실 지금 나의 메이저 15승도 적지 않은 승수” 라고 답했 다.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에는 의 욕을 내보였다. 우즈는“올림픽에 나가기 위 해서는 남은 기간 좋은 성적을 내 야 한다” 며“6월까지 많은 대회가 있고 세계 랭킹 15위 안에도 여러 명이 경쟁하고 있다” 고 조심스러 워 했다.
‘결승 같은 4강’호주 감독이 본 한국 전력 그레이엄 아놀드(56) 호주 감 독이 4강을 앞두고 한국의 전력을 평가했다. 아놀드 감독은‘2020 아시아축 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준결승을 하루 앞둔 21 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 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 다. 호주는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무(승점5)로 1위를 차지한 뒤 8 강에서 시리아와 120분 접전 끝에 1-0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 다. 8강서 연장전을 치렀지만 지 난 19일 요르단과 8강전을 가진 한국보다 하루 더 쉬어 체력적으 로는 불리할 것은 없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올 림픽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 회를 잡은 호주의 아놀드 감독은 호주리그서‘올해의 감독’ 을세 차례나 수상한 명장으로 2018 러 시아월드컵 이후부터 국가대표팀 지휘봉도 잡고 있다. A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 면, 아놀드 감독은“한국은 스쿼 드의 깊이가 있다. 선수단 구성도 매우 디테일하게 변화했다” 고평 가했다. 아놀드 감독 말대로 4전 전승 을 거둔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 들어 매 경기마다 선발 라인업을 크게 다르게 하며 전술의 유연성 을 더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 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골 침묵’ 에 빠진 손흥민을“골 말고 도 팀에 정말 많은 기여를 하는 선수” 라며 감쌌다. 모리뉴 감독은 노리치시티와 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 전날인 21일 공 식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골을 넣을 때 는 환상적이지만, 못 넣을 때는 팀 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 들이 있다” 면서“그러나 손흥민 은 골 외에도 많은 걸 주는 선수 이기에 득점하지 못해도 나는 아 무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 고 말했 다. 이어“손흥민은 언젠가 다시 골을 터뜨릴 것이고, 나는 그 시점 이 내일 노리치시티전이 될 것이 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 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 회(FA)컵 경기까지 더하면 7경기 째 골과 도움이 없다. ‘주포’해리 케인이 허벅지 근 육 부상으로 가동 중지돼 손흥민
손흥민 격려하는 모리뉴
“다시 골을 터뜨릴 것이고, 그 시점이 노리치시티전이 될 것” 이 더 많은 골을 책임져 줘야 하 를 만들어가고 있고 다시 득점하 는 상황에서, 득점포 침묵에 빠진 게 될 것” 이라며 재차 제자를 두 건 분명 손흥민 개인에게나, 토트 둔했다. 넘에나 매우 난감한 문제다. 이어“공격수에겐 확신이 필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손흥 요하고, 확신이 골을 낳는다” 면서 민은 문제가 없다. 계속 골 찬스 “자신이 언제나 팀에 도움이 되는
프로 정신이 투철한 환상적인 선 수라는 점을 손흥민이 알아줬으 면 한다” 고 말했다.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맞대 결은 22일 오후 2시 30분(미동부 시간) 열린다.
‘체력전이라면…’김학범의 조커, 이번에도 적중하나 한국·호주 사령탑, 나란히 체력전 전망 김학범호, 이동준·이동경‘조커 효과’톡톡히 호주도 조커 듀오 활약으로 8강전 승리 한국과 호주가 도쿄올림픽 축 구 본선 출전권을 두고 격돌한다. 이기는 팀은 도쿄행을 확정하는 반면 지는 팀은 3·4위전에서 벼 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두 팀 사령탑은 나란히 체력전 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수 있는 경기 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전 8시15분(미동부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 서 호주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 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을 치른다. 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무래도 날씨가 덥기 때문에 체 력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상 했다. 시리아와의 8강전(1-0 승)에 서 120분 연장 승부를 펼친 호주 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우리 는 지난 경기에서 120분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번 경 기에서도 90분이든 120분이든 뛸 준비가 돼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며 체력전을 예고했다.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 속 에서 4경기씩 치렀기에 체력 부담 은 피할 수 없다. 한국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건 변화무쌍한 선 발 라인업의 변화로 이를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체력전에서는 결국 조커가 승 부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 이 체력 부담을 느끼며 움직임이 둔해지는 후반 무렵 적절한 교체 카드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앞서 김 감독은 조커 승부수를 두 차례 기막히게 성공했다. 지난 9일 중국과의 대회 첫 경 기에서 후반 12분 이동준(부산)을 투입해 답답했던 승부에 마침표 를 찍었다. 이동준은 0-0으로 무 승부가 유력해 보였던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 리를 이끌었다. 19일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울산) 을 투입해 재미를 봤다. 한국은 조규성(안양)의 선제 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30
김학범 감독이 20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 풋볼 캠프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며 활짝 웃고 있다.
분 알 나이맛에게 동점골을 허용 했다. 이후 기세를 올린 요르단의 반격이 매서웠다. 1-1로 연장에 돌입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동경이 후반 추가시 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 결승골로 연결했다. 극적인 2-1 승리였다. 조커 싸움이라면 호주도 뒤지 지 않는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후반 20 분에 교체 투입한 알 하산 투레가 연장 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렸 다. 결승골의 도우미 에이든 오닐 역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0 분에 들어갔다. 체력전과 조커의 역할이 커지
는 만큼 이른 시간 예상치 못한 변수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게 되 면 치명적이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일몰 후,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8시15분에 열린다. 태국기상청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랑싯의 22일 최고 기온은 섭씨 36도, 최저 기온은 25도다. 1 월은 건기로 방콕과 그 주변 도시 들 모두 일교차가 크다. 낮은 매 우 덥지만 저녁은 선선한 편이다. 습도는 70%대 중반을 예보했다. 김 감독은 리더십을 묻는 질문 에“나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 록 판을 깔아주고, 바라보고 지켜 볼 뿐이다” 고 했다.
스포츠
2020년 1월 2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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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자 또 나올까 MLB닷컴“로드리게스·오티스·벨트란도 어려울 것”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 키스의‘전설’데릭 지터가 메이 저리그 명예의 전당(HOF) 헌액 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런데 아쉬움도 함께했다. ‘만장일치’선정에 단 1표가 부족 했기 때문이다. 지터는 21일 야구기자협회 (BBWAA)가 발표한 명예의 전 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에서 투 표권자 397명 중 396명의 지지를 받았다. 99.7%라는 전폭적인 지 지로 입회 기준인 득표율 75%를 가볍게 넘겼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만장일치 통과에는 실패했다. 지터와 함께 양키스의 전성기 를 이끈 마리아노 리베라는 지난 해 투표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장 일치로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었다. MLB닷컴은 베이브 루스, 테 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등 메이 저리그의 전설들도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에 실패했다고 전 했다. 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이 비드 오티스, 카를로스 벨트란 등 슈퍼스타들이 조만간 명예의 전
뉴욕 양키스 전설 데릭 지터
지터, MLB 명예의 전당 입성 1표 모자라 만장일치 실패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웅 데이비드 오티스
당 입회에 도전할 예정이지만, 100% 득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키스의 전설적 강타자 로드 리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 웅 오티스는 2022년에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오를 예 정이다. 로드리게스는 역대 통산 홈런 4위(696홈런), 타점 3위(2천 86타점)에 오른 뛰어난 성적으로 올스타에 14차례, 최우수선수 (MVP)에 3차례에 올랐다. 그러나 2014년 금지약물 사용 이 밝혀져 211경기 정지 처분을 받은 게 치명적인 흠이다.
오티스는 9차례 올스타에 선 정되고‘빅 파피’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명타자로 활약해온 그가 통산 541홈런 외에는 내세울 기록이 약하다는 것이 만장일치 의 걸림돌이다. 2023년부터 명예의 전당 도전 할 수 있는 카를로스 벨트란은 통 산 435홈런, 312도루 등을 남겼지 만,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사인 훔 치기’ 를 주도한 것으로 최근 드러 나면서 스스로 자신의 명예에 먹 칠했다.
MLB닷컴은 텍사스 레인저스 에 영구 결번(29번)을 남긴 아드 리안 벨트레와 일본에서 온‘안타 기계’스즈키 이치로도 명예의 전 당 만장일치 입회에 도전자로 나 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역 선수로는 앨버트 푸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가 만장일치 입회에 도전할 만한 경력을 쌓아 가고 있다.
‘약물 이력’넘지 못한 본즈·클레먼스… 남은 기회는 두 번뿐 극우 발언 논란 실링은 명예의 전당 기준선인 75%에 근접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먼스는 결국 올해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본즈와 클레먼스는 21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 한 2020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 정 투표 결과 기준선인 75% 득표 에 또 실패했다. 본즈는 60.7%, 클레먼스는 61%의 득표율에 그쳤다. 둘은 8년 연속 투표에 나서 처 음 60%를 넘었지만 이제 남은 기 회는 두 번뿐이다. 반면 뉴욕 양키스 유격수 출신 인 데릭 지터는 무려 99.7%의 지 지의 얻어 후보 자격을 얻은 첫해 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 래리 워커는 후보 자격 마 지막인 10년 만에 76.6%를 득표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현역 시절 남긴 성적만 보면 본즈와 클레먼스가 지터와 워커 보다 월등하다.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762홈 런을 친 본즈는 최우수선수 (MVP)를 무려 7차례나 수상했
배리 본즈
다.
또 통산 354승을 거두고 탈삼 진을 무려 4천672개나 뽑은 클레 먼스는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받았 다. 하지만 둘은 약물을 사용한 전 력이 드러나 치명상을 입었다. 개인 성적만 보면 벌써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도 남았지만, 약
물 사용 이력으로 인해 기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13년 처음 후보 자격을 얻은 본즈는 그동안 36.2%→34.7%→ 36.8%→44.3%→53.8%→56.4%→ 59.1%→60.7%로 지지율이 해마 다 오르긴 했다. 역시 8년 동안 후보 자격을 유 지한 클레먼스도 37.6%→35.4%
→37.5%→45.2%→54.1%→57.3% →59.5→61.0%로 조금씩 올랐다. 최근에는 일부 베테랑 스타들 이 본즈와 클레먼스를 공개적으 로 지지하기도 했다. 올해 투표를 앞두고는 본즈와 클레먼스가 입회 기준선인 75% 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을 것이라 는 관측도 있었지만, 간신히 60% 를 넘는 데 그쳤다. 앞으로 2년이 남았지만, 극적 인 여론 반전이 없다면 명예의 전 당은 물 건너갈 것이다. 반면 약물 이력은 없지만, 은 퇴 후 극우적인 정치 발언으로 수 차례 논란을 일으킨 커트 실링은 올해 투표에서 70%의 지지를 받 았다. 지난해(60.9%)보다 10% 가까 이 올랐다. 통산 216승을 거둔 실링은 2001년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 했지만, 사이영상을 받은 적은 없 다. 하지만 역시 두 번의 기회가 남은 실링은 본즈와 클레먼스보 다 뒤지는 성적에도 명예의 전당 입회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 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와 콜로라 도 로키스의 간판타자 래리 워커 가 2020년 MLB 명예의 전당 입 회자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는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양키스의 전성기 시절 11년 반 동안 주장으로 활약한 지터의 명 예의 전당 입회는 기정사실이었 다. 관건은 만장일치 득표 여부였 다. 지터와 함께 양키스 전성시대 를 이끈 마무리 투수 출신 마리아
른 첫해에 입회에 성공했다면, 워 커는 후보 자격을 얻은 마지막 10 번째 기회에서 입회 영광을 안았 다. 워커는 지난해에는 54.6%의 지지를 얻었지만, 올해는 76.6%(304표)의 표를 획득해 득표 율을 22%나 끌어 올렸다. 워커는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3, 383홈런을 기록했고, 특히 콜로라도에서 뛰던 1997년에는 타율 0.366과 49홈런 등으로 내셔 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 랐다. 그는 1991년 퍼지 젠킨스 이후
교타자 워커, 10수 만에 입회 성공… 캐나다 출신 두 번째 노 리베로는 지난해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지터는 BBWAA 명예의 전당 투표권자 397명 중 396명의 지지 를 받아 1표 차로 아쉽게 만장일 치 득표에는 실패했다. 어느 투표 권자가 지터를 선택하지 않았는 지는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터는 99.7%의 득표 율로 2016년 99.3%의 득표율을 기 록한 켄 그리피 주니어를 3위로 밀어내고 역대 최고 득표율 2위에 올랐다. 양키스에서 유격수로 뛴 지터 는 통산 타율 0.310과 통산 3천465 안타, 포스트시즌 통산 200안타 (타율 0.308)를 기록하며 양키스 의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었다. 양키스는 지터의 등 번호 2번 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지터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 는 캐나다 태생 선수다. 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명 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는 워 커가 최초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려면 BBWAA 투표에서 7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한다. ‘핏빛 양말’ 의 투혼으로 유명 한 커트 실링은 70%(278표)로 입 회에 실패했다. 전설적 기록을 남기고도 금지 약물 투여 논란에 놓인 로저 클레 먼스(61%)와 배리 본즈(60.7%) 도 구제받지 못했다. 지터와 워커는 오는 7월 24∼ 27일 중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명예의 전당 원로 위원회 투표로 선정된 포수 테드 시먼스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MLBPA) 초대 위원장인 마빈 밀러도 함께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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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2,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1월 22일(수요일)
‘쌍둥이’모두 모여라 스리랑카서 기네스 기록 도전 스리랑카에서 가장 많은‘쌍 둥이’ (다태아)를 한 자리에 모으 는 기네스 기록 도전이 이뤄져 화 제가 됐다. 21일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에 따르면 전날 스리랑카 수도 콜 롬보의 한 경기장에 출생 증명서 를 손에 든 쌍둥이들이 전국에서 끝도 없이 모여들었다. 스리랑카 당국에 등록된 쌍둥 이는 1만4천쌍이며, 이번 행사 주 최 측은 5천쌍을 모아서 이전 기 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 로 삼았다. 현재 기네스 기록은 1999년 대 만에서 4천2쌍이 모였던 행사이 다. 당시 참석자는 두 쌍둥이가 3 천961쌍, 세쌍둥이가 37쌍, 네쌍 둥이가 4쌍이었다. 이날 스리랑카에서 열린 기네 스 도전 행사에는 주최 측 예상보 다 너무 많은 쌍둥이가 몰리면서 출생 증명서를 확인하고 인증사 진을 찍는데 혼잡을 빚었다. 상당수 참석자가 확인 절차를 밟지 않고 행사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 신기록이 세워졌는지 “우리는 많은 쌍둥이 친구들을 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사귀었다” 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와 함께 참석한 라 행사 주최 측은“빈곤한 가정 힌 어스먼은“정말 흥미롭다” 며 에서 태어난 쌍둥이들은 더 큰 어
1999년 대만서 4천2쌍 한자리 모여 기록 수립
려움을 겪는다” 며“사회적 도움 이 필요한 쌍둥이들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 다” 고 밝혔다.
해리왕자 부부, 캐나다서도 파파라치 시달려 법률 대리인 통해 파파라치에 경고문 내놔 계속되는 대중과 언론의 관심 에 부담을 느껴 영국 왕실에서 떠 나기로 한 해리 왕자(35)와 메건 마클 왕자비(38) 부부가 캐나다 에서도 파파라치에 시달리고 있 다. 21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해 리 왕자 부부는 이날 법률 대리인 을 통해 파파라치에 대한 경고문 을 내놨다. 경고문은 마클 왕자비가 캐나 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머무는 동안 여전히 파파라치의 표적이 수많은 언론 카메라 앞에 선 해리 왕자 부부 된 후에 발표됐다. 파파라치들은 동의 없이 마클 파파라치들이 매우 위험하게 차 왕자비가 아들인 아치, 두 마리의 를 몰아 심각한 안전 우려를 불러 개와 함께 공원에서 산책하는 사 왔다고 지적했다. 진을 찍어 언론에 게재했다. 앞서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 부부의 법률 대리인은 파파라 왕실에서 독립하기로 결정한 배 치들이 덤불 속에 숨어서 마클 왕 경에는 형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 자비를 몰래 지켜보거나 염탐했 와의 갈등은 물론, 사생활을 파헤 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밴쿠버 자 치는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가 영 택에서 머무는 동안 망원렌즈를 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해 마클 왕자비에 대한 촬영 해리 왕자는 지난 19일 런던에 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서 열린 자선단체‘센테베일’ 의 파파라치들은 부부의 자택 밖 만찬 연설에서 왕실에서 떠나기 에서 진을 치고 있다고 대리인은 로 한 결정을 자신과 가족들의 설명했다. “더 평화로운 삶” 을 위한“믿음의 대리인은 그동안 캐나다에서 도약”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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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극심한 교통체증 세계 2위 1위는 보고타… 연간 평균 254시간 길에서 허비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세계 최 악의 교통체증을 겪는 도시 가운 데 하나로 조사됐다. 글로벌 교통 분석 기관인 ‘INRIX’ 가 펴낸 보고서‘글로 벌 트래픽 스코어카드’ 에 따르면 로마 주민이 연간 교통체증으로 허비하는 시간은 평균 254시간으 로 조사 대상 38개국 200개 도시 가운데 2번째로 높았다. 1위는 콜롬비아 보고타로 272 시간이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외에 경 제·산업 중심지인 밀라노가 226 시간으로 7위에 올랐고, 피렌체 (195시간·15위), 토리노(167시간
·22위), 제노바(148시간·46위), 볼로냐(147시간·47위) 등 주요 도시들도 비교적 교통체증이 심 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닌 로마는 오래전 건설된 도로를 상당 부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데다 고대 유적·유물이 산재해 지하철 공사도 제한된다.
밀라노·피렌체 등도 상위권 현지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21 일(현지시간) 보고서 내용을 전 하며“충격적인 결과” 라고 썼다. 신문은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로마의 교통체증 원인으로 지하 철 노선 부족, 대중교통의 잦은 파업 등 신뢰 추락, 복잡하게 설 계된 도로 구조 등을 꼽았다. 2천년 이상의 도시 역사를 지
이번 조사 대상엔 미주 대륙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 아 등 5개 지역이 포함됐으며, 아 시아 지역은 제외됐다. 유럽 지역만 보면 로마에 이어 아일랜드 더블린(246시간), 러시 아 로스토프온돈(237시간), 프랑 스 파리(237시간), 영국 런던(227 시간)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홍콩, 세계서 집 사기 가장 힘든 도시…20.8년 월급 모아야 지난해 6월 시작된 홍콩의‘범 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 반대 시 위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집을 사기 힘든 도시로 조사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컨설팅기업 데모그라피아가 세 계 92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콩이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집값을 감당하기 힘든 도시 로 꼽혔다. 데모그라피아는 지난해 3분기 중위 주택가격을 중위 가구소득 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이를 조사 했다. 다시 말해 그 도시의 가장 일 반적인 주택을 사기 위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몇 년이나 모
아야 하는지 조사한 것이다. 지난해 홍콩은 20.8을 기록해 2018년 20.9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2위는 11.9를 기록한 캐나다
홍콩 주택 가격은 2003년 7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 후군) 대유행 당시 최저점을 찍은 후 544% 상승해 현재 아파트 가 격이 평당(3.3㎡) 1억원을 넘는 다.
시위 장기화 불구 10년째 세계 1위 차지 밴쿠버, 3위는 11을 기록한 호주 시드니로 각각 홍콩의 절반 수준 에 그쳤다. 이어 호주 멜버른과 미국 로스 앤젤레스가 각각 9.5와 9로 뒤를 이었다. 홍콩은 지난해 6월부터 송환 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지만, 심각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집값 폭등의 주범으로는 심각 한 주택 수급 불균형을 불러온 부 동산 재벌들의 농간이 꼽힌다. 이들이 막대한 토지를 보유하 고 지가 상승만을 기다리면서 택 지 개발에 소극적으로 나선 결과 홍콩은 심각한 주택 부족과 집값 폭등을 겪어야 했고, 결국 홍콩 아파트 가격은 평당 1억원을 훌 쩍 넘어섰다.
스리랑카서‘멸종 흑표범’생존 확인…카메라에 포착
그는“언론이 가진 힘은 강력 하다”고 말해, 부부의 사생활을 집요하게 뒤쫓는 일부 언론이 왕 실을 떠나게 된 이유 중 하나라는 점을 시사했다. 해리 왕자는 12살 때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가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끈질긴 추적을 피하 다 차 사고로 숨지는 아픔을 겪은 뒤로 언론에 대한 불편함을 숨기 지 않아 왔다.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아내 마클 왕자비에게 다이애나 비의 비극이 재연될 것을 크게 우 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리랑카에서 멸종된 줄 알았 던 흑표범(SriLankan Panther) 의 생존이 확인됐다. 21일 데일리미러 등 현지 매체 에 따르면 스리랑카 야생동물부 는“센트럴 힐즈에 설치해놓은 원격 카메라에서 작년 10월 흑표 범의 활동 모습이 찍혔다” 며“암 컷과 수컷, 새끼 두 마리로 구성 된 흑표범 가족의 존재를 확인하 는 데 성공했다” 고 발표했다. 전 세계 흑표범 8개종 가운데 서도 스리랑카 흑표범은 희소성 때문에 더 특별하게 여겨졌다. 스 리랑카 흑표범은 색깔 돌연변이 로 인해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 다. 흑표범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아칼란카 피니디야 박사
스리랑카서 멸종된 줄 알았던‘흑표범’생존 확인
는“흑표범은 더는 역사 속 동물 이 아니다” 라고 기뻐했다. 말라카 아비와든 박사는“흑 표범이 검은색인 이유는 그들이
대부분 춥고 어두운 곳을 돌아다 니기 때문에 사냥과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해 적응한 것” 이라고 설 명했다.
중국 지하철 해저터널‘최장’산둥성 5.4km 구간 완공 중국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해 저터널 가운데 가장 긴 5.4km 길 이 터널 공사가 마무리됐다. 21일 신화통신과 과기일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20일 중국 산
둥성 칭다오(靑島) 지하철 8호선 의 다양(大洋)역과 칭다오북역 사이 7.9km 구간 가운데 해저 5.4km를 잇는 터널 공사가 2년 7 개월 만에 끝났다.
이는 기존 지하철 해저터널 최 장 기록인 칭다오 1호선의 3.49km를 뛰어넘는 것으로, 터널 중 가장 깊이 묻힌 곳은 해수면으 로부터 56m 아래에 있다.
WEDNESDAY, JANUARY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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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영어 성경 공부 및 영어 성경 구절 암기>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영어로 성경을 읽으면 성경의 이해가 빠르며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성경 구절을 쉽게 기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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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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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22, 2020
“감기와 독감은‘상극’ 이다” 독감 바이러스·라이노바이러스 서로 억제하는 상호작용 강해 감기에 걸리면 독감에 잘 안 걸리고 독감에 걸리면 감기에 잘 안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바이러스 연구소의 세마 니크바키시 박사 연구팀은 A형 독감 바이러스와 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바이러스 는 서로를 억제하는 상호작용이 가장 강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9년 동안 급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3만6천157명으로부터 채 취한 11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컴퓨터 모델을 통해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 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 러스 가운데 A형 독감 바이러스 와 감기를 유발하는 라이노바이 러스가 서로를 억제하는 상호작 용이 가장 강했으며 이러한 현상
은 개인과 전체 인구 모두에서 나 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 구팀은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A형 독감 환자 가 라이노바이러스에 감염될 가 능성이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보다 약 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또 하나의 뚜렷한 패턴은 독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겨울철에는 라이노바
‘우한 폐렴’확진자 300명 육박…中전역 확산 6명 사망·20일에만 77명 확진…대만 등 해외서도 발병 확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인‘우한 폐렴’확진자가 300명 에 육박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급 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 다.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춘제 (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수억 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우한 폐렴’의심 환자 또한 쏟아 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대규모 로 나올 우려도 커지고 있다. 2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전 날까지‘우한 폐렴’확진자가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지하철에서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정저우·충칭 등서도 확진 및 의료진 감염 보도 이어져 국무원 화상회의서 철저 관리 지시…”우한 지역 엄격 조치” 지난 20일 하루에만 후베이(湖 北)성에서 72명, 상하이(上海)에 서 2명, 베이징(北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이날에만 광둥(廣東)성 (4명), 쓰촨(四川)성(1명), 윈난 (雲南)성(1명), 상하이(7명), 저장 (浙江)성(10명), 안후이(安徽)성 (1명), 하이난(海南)성(1명), 구이 저우(貴州)성(1명), 닝샤(寧夏)(1 명) 등 9개 성에서 의심 환자가 다 수 보고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까지 중국 에서는 후베이성에서 270명, 베이 징에서 5명, 광둥성에서 14명, 상 하이에서 2명 등 총 29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6명 에 달한다. 지금까지‘우한 폐렴’의심 환 자는 14개 성에서 총 54명이 신고 됐다. 중국 보건 당국은 현재‘우한 폐렴’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1천739명 중 817명은 의학적 관찰 을 해제했고 922명은 아직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생건강위는 해외의 경우 일본과 한국에서 1명, 태국
에서 2명의‘우한 폐렴’확진자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21일 베이징에 인 접한 톈진(天津)에서도 확진자 2 명이 나왔고 충칭(重慶)에서도 5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 했다. 이들 모두 우한에서 일했거나 거주한 경험이 있었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서도 66세 남성이‘우한 폐렴’확 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매체는 중국의 전염병 권 위자인 베이징대 병원 호흡·위 중병의학과 주임 의사가‘우한 폐렴’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 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혼 란도 커지고 있다. 대만에서도 우한에서 일하다 입국한 대만 여성 1명이 확진 판 명을 받았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의심 환자 7명이 나온 것으로 보 도됐다. 이처럼‘우한 폐렴’상황이 심 각해지자 중국 정부는 20일 베이 징(北京)에서 예방 및 통제 업무
화상 회의를 통해 총력 대응을 선 언했다. 쑨춘란(孫春蘭) 국무원 부총 리는 이날 회의에서 질서 있는 예 방 통제와 강력한 발병 확산 억제 를 강조했다. 쑨 부총리는 각 지역 정부가 책임을 지고 관리를 강화하는 동 시에 발병 상황 모니터링과 격리 치료, 검역 등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쑨“현재 확진자들은 대부분 우한과 관련돼있다” 면서“우한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조치를 통 해 외부로 확산을 막을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한 폐렴’은폐 논란을 의식한 듯“정보를 공개 적이고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며 국제사회와도 소통을 잘할 것” 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항저우를 포함한 중국 공항들은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시작했으며 중국 철 도국과 민항국은‘우한 폐렴’등 을 이유로 춘제(春節·중국의 설) 탑승권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 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러스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이 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사자와 점박이 하이에나가 서로 먹이를 다투듯 독감 바이러스와 감기 바이러스 가 호흡기에서 서로 세포를 감염 시키려고 경쟁하는 것일 수 있다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아니면 한 바이러스에 대한 인 체의 면역반응이 다른 바이러스 가 같은 사람을 감염시키기 어렵
감기에 걸리면 독감에 잘 안 걸리고 독감에 걸리면 감기에 잘 안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 만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 팀은 지적했다. 그렇다고 독감 바이러스와 감 기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연구팀
은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 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치매 원인 정설 부정하는 증거 또 나왔다 뇌 신경세포 안의 단백질 타우 엉킴이 치매의‘주범’일 수도 뇌 신경세포 표면 단백질인 베 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이 알츠하 이머 치매의‘주범’ 이라는 오랜 정설을 뒤엎는 또 하나의 증거가 나왔다.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 공 간에 있는 표면단백질 베타 아밀 로이드가 잘못 접히면서 서로 뭉 쳐 플라크(plaque)를 형성하게 되면 독성을 띠면서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시스템인 시냅스 (synapse)를 파괴,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치매 전문가들 은 굳게 믿고 있다. 따라서 치매와 치료제 개발 연 구도 거의 베타 아밀로이드에 집 중돼 왔다. 그러나 최근 이를 부 인하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 아대학 기억-노화 센터(Memory and Aging Center)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프로그램실장이 자 신경과 전문의인 질 라비노비 치 박사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 드와 함께 또 다른 치매 원인으로 지목돼온 뇌 신경세포 안의 단백 질 타우 엉킴(tau tangles)이 치 매의‘주범’ 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 레스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타우는 신경세포 안에 있는 단 백질로 잘못 접히면 서로 엉키면 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 다. 단백질 접힘(folding)은 선형 의 아미노산 복합체인 단백질이 개개의 단백질에 고유한 접힘 구 조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러한 비정상 타우 단백질이 뇌의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 형성 돼 있느냐는 1~2년 안에 그 부위 가 위축(atrophy)되면서 그 부위 가 지닌 기능 저하가 나타날 것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 반면 베타 아밀로이드는 이러한 예측 지표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치매 초기 환자 32명(남성 11 명, 여성 21명, 평균연령 65세)을 대상으로 뇌 속의 타우와 베타 아 밀로이드를 추적하는 두 가지 물 질을 이용, PET를 찍고 이와 동 시에 그리고 1~2년 후 뇌 구조를 보여주는 MRI를 찍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 은 밝혔다. 우선 PET 영상에서 나타난 비정상 타우 단백질의 전체적인 수치가 1~2년 안에 치매 증상이 얼마만큼 악화될 것인지를 예측 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PET 영상에서 비정상 타 우 단백질이 발견된 부위에 타우 가 쌓인 패턴이 15개월 후 그 부 위가 위축될 것인지를 40% 이상 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지표 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베타 아밀로이드의 이러한 예측 지표로서의 가치는 3%에 불과했다. 이 모든 것은 타우 단백질 엉 킴이 치매의 신경 퇴행을 유발하 는‘주범’ 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기억-노화 센터 등에서 비정상 타우 단백질을 표 적으로 하는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치매
환자들에 대한 개인 맞춤형 치료 가 가능하게 될 것이며 또 타우를 추적할 수 있는 PET를 이용하면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 속도도 빨 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처음 치매 진단이 내려졌을 때 의사와 가족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환자의 기억이 서서히 사라 질 것인지 아니면 급격하게 떨어 질 것인지 또 환자가 얼마나 오래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인 지일 것이다. 비정상 타우 단백질을 추적하 는 PET 촬영으로 이에 대한 해답 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은 철도선로와 같 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잘못 접 힌 비정상 단백질 등 독성 쓰레기 가 발생하면 이를 선로를 통해 운 반, 세포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세 포를 안정시키는 기능을 수행하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칠 전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출현 이전에 이미 치매 초 기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아밀로 이드 원인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논문이 미국 신경학회 학술 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 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Science Transal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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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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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연예인 식단은 거짓말?… ‘슈스스’ 가 뺀 비결 다비치 강민경·AOA 설현의 관리법,‘슈스스’한혜연의 12.5㎏ 감량 비결은? 체중 감량, 건강 관리 등 다양 한 목적을 위해 새롭게 다이어트 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은 새해. 다이어트 하면‘연예인 다이 어트 식단’ 이 떠오를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작 스타들은 엄 격하게 짜여진 식단으로 다이어 트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 스타들은 어떻게 몸매 관리를 하는 걸까. 스타들이 밝힌 다이어 트 비법을 모아 소개한다. ◆ 그룹 다비치 강민경,‘고구 마 다이어트’안해요 ‘강민경 식단’ 으로 잘 알려진 고구마 다이어트. 이는 하루 식사 로 고구마와 저지방 우유를 중심 으로 구성된 식단이다. 하지만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 브 채널을 통해 인터넷에 떠도는 ‘강민경 식단’ 은 사실이 아니라 고 밝혔다.
그는“데뷔 초엔 젖살을 빼기 위해 굶는 다이어트를 했다. 광고 촬영장에서 고구마 다이어트를 했었다고 밝힌 것이 와전된 것 같 다” 고 설명했다. 이어 강민경은“다이어트 초 반 2~3년 간은 운동 없이 밀가루 와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당류를 일절 먹지 않는‘절식 다이어트’ 를 하다가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이후 5년 간 근력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했다” 고 했다. 강민경은“꾸준한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인 이후로는 먹 고 싶은 것을 먹어도 눈에 띄게 살이 찌지 않았다” 며“이후로도 꾸준히 50㎏를 유지하고 있다” 고 밝히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설현 식단’? 다 거짓말 그룹 AOA 설현 역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인터넷에 떠 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도는‘설현 다이어트 식단’ 은다 특히 몸이 찬 사람이라면 체온 거짓말” 이라고 밝혔다. 설현은‘설현 다이어트’라고 알려진 고구마, 닭가슴살, 달걀로 구성된 식단을 먹지 않는다며 식 단 조절보다는 운동을 열심히 한 다고 강조했다. 설현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 되 조금씩 먹는다고 밝히며 대신 자극을 받기 위해 관리를 열심히 했을 때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운 동을 한다고 고백했다. ◆‘슈스스’한혜연, 12.5㎏ 뺀 비결? 예능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 에 출연해 일명‘슈스스’ (슈퍼 스 타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그는 최근 체중 12.5㎏를 감량하며 다이어트 에 성공했다. 한혜연은“무조건 안 먹는 다 이어트는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 다” 며“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다이어트 비결을 자신의 유튜브와 인스타 그램에 공개했다. 한혜연은“식이요법은 처음 2 주가 가장 힘들다”며“처음 2주 정도는 원래 먹던 패턴에서 음식 양을 줄이고, 16시간 공복을 유지 하는 간헐적 단식과 병행해보라” 고 조언했다. 한혜연은 간헐적 단식이 익숙 해진 이후 식단을 단백질 위주로 바꾸고, 운동을 병행해 2개월 만 에 총 12.5㎏를 감량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 다이어트,‘기초대사량’에 답이 있다 강민경, 설현, 한혜연은 모두 다이어트 비결로 굶지 않는 식습 관과 꾸준한 운동을 강조했다. 이 는 모두‘기초대사량’ 과 관련이 깊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초대 사량을 높여 많은 칼로리를 태우 는 것이 중요한데, 식습관과 운동 이 이를 좌우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기초대 사량이 떨어지고, 반대로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늘어 기초대사량 이 높아진다. 같은 양을 먹어도 쉽게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선 제때 챙겨먹고 운동을 해 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기초대사량 을 12~15% 높일 수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 녀 1만 명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 60%가 체온이 정상보다 낮은 것
과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아 이스 아메리카노 등 차가운 음료
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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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JYP,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위한 기부사이트 개설 JYP엔터테인먼트가 난치병 과 싸우는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기부 사이트를 열었다. JYP는 21일 CSR(기업의 사회 적 책임) 활동 일환으로 온라인 기부 창구‘JYP_EDM위시’홈 페이지를 전날 개설했다고 밝혔 다. ‘JYP_EDM위시’ 는 난치병 을 앓는 아동·청소년의 소원을 담은 이야기를 게재해 기부를 받 는 스토리펀딩 플랫폼이다. 소원을 이루는 데 필요한 비용 과 현재까지 모금액, 달성률 등이 나와 있다. 후원금은 국제 비영리단체 메 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돼 해당 환아의 소원을 성취하는 데 쓰이며, 기부금이 남을 경우 다른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사용 된다. JYP는 지난해 6월 메이크어 위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EDM’(Every Dreams
“늘리고 뒤덮고…” 방송가는 지금‘편성 전쟁’
JYP가 20일 개설한 스토리펀딩 플랫폼‘JYP_EDM위시’홈페이지
Matters!: 세상 모든 꿈은 소중하 다)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난치 병 환아의 소원 성취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박진영 JYP 대표 는 백혈병을 앓는 환아를 만나 직 접 춤·노래를 레슨했고 갓세븐 등 소속 가수는 이들을 만나는 게 소원이라던 환아와 가족을 콘서 트에 초대했다.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 율이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 로 기부되는‘JYP Fan’ s EDM 체크카드’ 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재능기부 형식이 아니라 JYP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아동 방문이 나 봉사자 운영 등에 들어가는 일 체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 행된다.
파죽지세‘미스터트롯’시청자투표도 100만 돌파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돌파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이 대국민 응원투표 (시청자 투표)도 100만표 돌파를 앞두며 인기를 입증했다. ‘미스터트롯’홍보사 3HW COM은 21일 지난 3회 방송 후 스마트폰 공식 투표 애플리케이 션을 통해 투표를 시작한 지 닷새 만에 100만표를 목전에 뒀다고 밝
WEDNESDAY, JANUARY 22, 2020
혔다. 응원 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 고 추후 결선 점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며 매일 1회씩, 1인당 3명 까지 중복으로 투표할 수 있다. 오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4 회를 통해 순위가 공개될 예정이 다. ‘미스터트롯’측은 지난 17일 예선 곡 베스트 앨범도 발매했다. 발매 직후 앨범 수록곡 32곡 중 30
곡이 멜론 성인가요 차트에 올라 간 데 이어 발매 후 5일이 지난 현 재까지도 대부분의 곡이 차트 상 위권을 유지하며 화제 몰이 중이 다. 제작진은“치열했던‘101팀 마 스터 예심전’을 끝내고 드디어 본선 미션에 돌입했다. 본선 1라 운드 두 번째 이야기는 더욱 치열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할 것” 이라 고 말했다.
혁오 드러머 이인우, 심리적 불안증세로 투어 불참 밴드 혁오의 드러머 이인우 (27)가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 해 투어 콘서트에서 빠진다.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 퍼니는 공식 SNS에 이인우가 심 리적 불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밴드 혁오. 이인우는 가장 오른쪽.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음 달 8∼9일 예정된 서울 공 ‘사랑으로’ (though love)에 참여 연을 비롯해 혁오 2020 월드투어 할 수 없게 됐다” 는 글을 올렸다.
이어“안타까운 소식을 전하 게 된 점 너른 양해 바라며 이인 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고 덧붙 였다. 혁오는 오는 30일 투어 이름과 동명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뒤, 다 음 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들어간다.
연초부터 인기 드라마, 예능이 속속 탄생하는 가운데 방송가는 치열한 편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들 이 드라마, 예능 가릴 것 없이 시 청률을 사수하기 위해‘킬러 콘 텐츠’방송 시간을 늘리거나 변 경하는 등 편성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SBS와 tvN 사이 벌어지는 미묘한 신경전이 다. SBS TV는 올해부터 월화드
인기 드라마 1시간 훌쩍 넘고 경쟁사와 겹치기 편성도 라마를 20분 빨리 편성해 9시 40 분부터 방송하고 방송 시간도 기 존 60분에서 80분으로 늘렸다. 올해 월화극 첫 타자‘낭만닥 터 김사부2’ 가 한석규의 열연으 로 시청률 20%를 목전에 두고 있 는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건 9시 30분부터 드라마를 방송해 온 JTBC와 tvN이다. JTBC 월화드라마‘검사내전’ 은 4∼5%대 시청률을 유지해오 다가‘낭만닥터 김사부2’ 가 방송 을 시작한 뒤로부턴 3%대로 주저 앉았다. tvN 월화극‘블랙독’ 은 시청 률이 눈에 띄게 하락하진 않았지 만, 스토리가 몰입감이 있고 작품 성도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4%대 에서 정체돼 있다. 토요일은 상황이 정반대다. tvN 주말극‘사랑의 불시착’은 방송 시간을 1시간 이상 훌쩍 늘 려 SBS TV 금토극‘스토브리그’ 와 겹치기 편성을 했다. 지난 11일 편성표 기준으로 ‘사랑의 불시착’ 은 9시 10분부터 10시 45분까지 방송했다. 10시부 터 방송하는 SBS TV‘스토브리 그’ 와 최소 30분 정도가 겹친다. 다행히 장르도, 시청층도 달라
두 드라마는 각자 나름대로 시청 있다. 목요일 10시부터 약 2시간 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30분 동안 방송하는‘미스터트 ‘사랑의 불시착’방송 시간은 점 롯’에 시청률 파이를 빼앗겼기 점 길어지고 있다. 때문이다. 지난 12일 편성표 상으론 9시 공희정 TV평론가는“방송사 10분부터 방송을 시작해 10시 55 간 경쟁의 룰이 바뀌고 있다. 예 분에 끝났다. 광고 시간을 빼고 전엔 지상파들끼리 같은 시간대 봐도 약 90분에 달해 웬만한 영화 에 경쟁을 하다가 요즘 비지상파 러닝타임과 맞먹을 정도다. 가 잘 되니 편성 법칙이 많이 흔 편성 경쟁은 드라마와 예능 사 들렸다” 며“방송사 간 경쟁이 치 이에서도 일어난다. 목요일엔 열해지니 살아남기 위해선 이런 TV조선‘미스터트롯’이 KBS 편성 경쟁을 어쩔 수 없이 선택하 2TV 수목극‘99억의 여자’ 와 혈 고 있다” 고 분석했다. 투를 벌이고 있다. 그는 지상파 콘텐츠가 서브 케 주 2회 방송하는 드라마는 월 이블 채널에서 본방송 직후 바로 요일보단 화요일이, 수요일보단 재방송되는 전략에도 주목하며 목요일이 시청률이 높은 게 정상 “격화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지만,‘99억의 여자’ 는 목요일 커버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방송 시청률이 수요일보다 2%포인트 사가 계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씩이나 낮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봤다.
연예
2020년 1월 22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김태호·나영석, 앞선 실험에 온라인서 시선집중 “두 스타PD 공통점은 트렌드 읽고 재빠르게 갈아타는 능력” 예능계를 대표하는 김태호 MBC PD와 나영석 CJ ENM PD 가 반 발 앞선 실험정신으로 온라 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여전히 건 재함을 과시했다. ‘무한도전’시즌 종영 후 오랜 만에 돌아온 김태호 PD는 스타들 의 공익 프로젝트를 크라우드 펀 딩으로 실현해주는‘같이 펀딩’ 과 릴레이 카메라 형식을 내세운 ‘놀면 뭐하니?’ 로 새 출발에 나섰 다. 먼저‘대박’ 을 낸 건 유재석을 내세운‘놀면 뭐하니?’ 이다. 드럼 연주부터 트로트, 라면 끓이기까 지 유재석의 다양한 도전기를 보 여준다는 점에서‘원맨 무한도 전’ 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놀면 뭐하니?’ 가‘무 한도전’ 과 다른 점은 텔레비전을 뛰어넘은 온·오프라인 확장성에 있다. 유재석의 드럼연주기를 담은 ‘유플래쉬’나 유산슬 신드롬을 일으킨‘뽕포유’프로젝트는 TV 본방송보다도 온라인 클립 영상, 오프라인 콘서트, 타 방송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더 주목받으며
젊은 세대로부터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유산슬의 경우 KBS 1TV‘아침마당’ 에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그의 동선 하나하나가 온라인에서 주목받으며 본방송 시청률까지 견인한 셈이 됐다. 김 PD와 달리 큰 공백 없이 꾸 준히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해온 나영석 PD는 이번에 tvN에서 옴 니버스 예능‘금요일 금요일 밤 에’ 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신서유
기’번외 편을 통해 유튜브 채널 에서 재미를 톡톡히 본 나 PD가 아예 유튜브 문법을 그대로 옮겨 온 의도가 엿보인다. 15분짜리 6 개 영상 콘텐츠가 병렬적으로 구 성돼 TV보다는 온라인 클립으로 취향에 따라 코너를 선택해 보는 게 더 친숙할 포맷이다. 나 PD는 TV에서만큼은 아직 친숙하지 않은 포맷을 고려한 듯 내용과 출연진은 그동안 자신이 연출해왔던 프로그램의 색깔을 유지하며 반 발만 앞선 기조를 보
였다. 방송가에서는 두 스타PD의 이런 전략을 방송 환경에 적응하 려는 노력으로 해석한다. 트렌드 를 읽고 재빠르게 갈아타는 능력 이라는 뜻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최 근 시청자는 유튜브에 익숙하다. 그들을 공략하기 위해 프로그램 의 포맷도 그에 맞추는 것이다. 두 PD의 다른 성향에서 비롯한 차이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시도 는 같다” 고 말했다. 그는 김 PD는 카메라, 영상 등 면에서 안 해본 시도를 빠르게 하 려고 하고, 나 PD는 자신이 잘하 는 분야에서 변주하는 차이는 있 지만, 상황 파악이 빠른 게 공통 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평론가는“두 사람은 지금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가를 잘 이해하고 있다. 새로운 판을 열어놔도 변화하는 것이 익 숙하다. 한 가지 틀로 시작해도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바꿔나가는 능력” 이라고 설명했다. 두 PD의 행보는 예능계에서 통하는‘반 발만 앞서가라’ 는말
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도 한다. 정 평론가는“방송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너무 새로우면 낯설어져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 기 어렵다” 며“어느 정도 새로우
면서도 익숙한 면이 있어야 하기 에 한 보 앞서가기보다는 반걸음 만 앞서가라는 말이 나오는 것” 이 라고 말했다.
은 현역 방송인은 송해 정도로, 자니 윤과 동기며 고(故) 이주일 보다도 선배다. 생전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 문(1996),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
상 화관문화훈장(2007),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사회만들기 부문(2015), 제7회 대한민국 대중 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2016) 을 받았다.
원로 코미디언‘넘버원’남보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84세 故백남봉과 영원한 원맨쇼 쌍두마차…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원로 코미디언 넘버원(NO.1)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21일 타계 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남보원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 다. 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 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이
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결 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도 컨디션 이 조금 좋아질 때면 계속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해왔다고 한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고 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 한‘스타탄생 코미디’ 에서 1위로 입상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
다. 그는 극장부터 안방극장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한국 코미디 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 성기를 누렸다. 어떤 사람, 사물이든 한 번 들 으면 그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 는 성대모사 능력과 구수한 평안 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 원맨쇼 가 그의 주특기였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직접 체험했을 폭격기 폭
격음 묘사,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성대모사 등은 그의 전매특 허이기도 했다. 이러한 매력으로 2010년 7월 먼저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백남 봉과‘쌍두마차’ 로 불리기도 했 다. 백남봉 역시 구수한 입담과 취객 연기, 성대모사 등으로 원맨 쇼의 달인으로 불리며 남보원과 40년 가까이 때로는 라이벌로, 때 로는 콤비로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방송계 원로 중의 원로 이기도 하다. 고인보다 나이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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