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23, 2020
<제44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뉴욕주 팁크레딧 폐지하면“서비스업 소상인들 위기” 뉴욕한인네일협회,“업소 30~40% 문닫아야할지도” 24일(금)까지 뉴욕주정부 이메일 Comments@labor.ny.gov에“반대”의견 보내자 뉴욕주정부의 팁크레딧 폐지 방침이 스몰비즈니스업계에 지진 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주정부가“올해 6월30일부 터 팁크레딧을 일부 폐지하고, 연 말에는 완전 폐지하겠다” 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자‘팁’ 을 주고 받 는 뉴욕 스몰 비즈니스 업계가 강 력 반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 다. 소상인들은“팁크레딧이 폐지 되면 자연히 인건비가 오르고, 인 건비가 오르면 가뜩이나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는 소기업들은 경영악 화로 인해 폐업 위기를 맞을 것” 이 라며 팁크레딧 폐지에 강력 반대 하고 나섰다. 특히, 한인사회의 대 표적 소기업의 하나인 네일업계는 “종업원들의 수입 중 팁은 큰 비중 을 차지하는데 팁크레딧이 폐지되 면 임금을 올려줘야하고, 임금이 오르면 더욱 심각한 경영난에 처 하게 돼 30~40%의 업소가 페업하 게 될 것” 이라며 적극적인 반대운 동에 나섰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박경 은)는 22일 뉴욕 한인 일간지에 ‘동포 여러분께 드리는 네일업계
구름많음
구름많음
1월 24일(금) 최고 46도 최저 36도
1월 25일(토) 최고 46도 최저 36도
비
1월 2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66.80
뉴욕주정부가“올해 6월30일부터 팁크레딧을 일부 폐지하고, 연말에는 완전 폐지하겠 다” 는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뉴욕한인 네일업계가 강력 반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의 호소문’제하의 전면광고를 싣 고 동포들에게 팁크레딧 폐지 반 대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 다. ▶ 뉴욕일보 23일자 A4면 네 일협회 전면광고 참조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전면 광 고를 통해“뉴욕시 정부가 2020년 12월 31일부로 시행하고자 하는 팁크레딧 완전폐지 때문에 현재 네일업계는 심각한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법안 시행의 기본 취 지는 종업원에 대한 최저 시급 지
급을 통한 안정적 수입보장으로 종업원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점,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 다.” 고 말하고 그러나“인건비 비 중이 매우 높은 네일 업계의 특성 상, 법안 시행으로 인해 30-40%의 업소는 폐업을 피할 수 없고 나머 지 업소들도 생존을 위하여 극단 적인 직원수 감축, 직원 근무시간 단축, 직원에 대한 베니핏 폐지 등 의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 을 것이다. 결국 취지는 좋으나 그
뉴욕한인네일협회는 뉴욕 한인 일간지 에‘동포 여러분께 드리는 네일업계의 호소문’제하의 전면광고를 싣고 동포들 에게 팁크레딧 폐지 반대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뉴욕일보 23일 자 A4면 네일협회 전면광고.
효과는 업주, 고객 뿐 아니라 종업 원에게도 부정적으로 나타날 법안 시행은 유보되어야 한다.” 고 주장 했다.
“사랑나눔으로 따뜻한 한인사회 만든다” 사랑의쌀나눔봉사회, 이웃돕기단체에 식료품 모아 전달 ‘사랑의 쌀 나눔 봉사회’ (공동 회장 최재복, 변남현)는 22일 오후 2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 봉사센터(KCS) 커뮤니티 회관 앞 에서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 다.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비영
1월 23일(목) 최고 44도 최저 32도
리단체들을 돕기 위해 5년째 계속 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는 이 자리에서 나눔의 집, 사랑의 집, 밀알장애인복지센터, 무지개 의 집, 싱글맘 미션, 선한이웃 어 린이 선교회, 거리식탁 선교회, 코 리언컬쳐센터, 싱글맘 미션, KCS 가정배달 식사서비스, 사랑방 경 로센터, 이웃돌봄이 등 12개 단체 에 쌀 220 포대, 김치 8통, 사과 10 박스, 김 12박스, 그로서리 품목, 과자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눔 봉사회 최재복, 변남현 공동회장은“한인사회에 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많
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해 손 길을 내밀고 있는 각 봉사단체를 격려하고 돕기 위해 한인사회의 정성을 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사랑의 쌀 나눔 봉사회는 올해 행사를 위해 21희망재단, 퀸즈한 인회, 뉴욕구국동지회, 미동북부 한인회 연합회, 뉴욕한인제일교 회, 조일용한의원, jd스포츠, 르노 ‘사랑의쌀나눔봉사회’는 22일 오후 2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 블 건축자재, 하나건설, MQ클럽 커뮤니티 회관 앞에서 사랑의 쌀 나눔행 회장, 벼룩시장, 무이건설, 월드허 사를 가졌다. 그파운데이션, 유한자동차정비, <사진제공=사랑의쌀나눔봉사회> 이용호, 사랑데이케어, 류제봉, 한 성식품, 한양식품, KCS긴급구호 은채네 가정, 뉴욕김치 등 30여개 기금, 한미헤리티지협회, 황기남, 개인과 단체에서 도움을 받았다.
1,187.21
1,146.39
1,178.20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이에따라 뉴욕주정부에 소상인들의 어려움 을 알리는 이메일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네일협회는“이제 마지막 기회 가 남았다. 동포 여러분의 한통의 메일이 네일인은 물론이고 한인 사회를 살리는 길이다. 반드시 1월 24일 금요일까지 이메일을 보내달 라. 이 문제는 비단 네일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업주와 그 가 족, 종업원들과 그 가족, 나아가 동포사회 가족 모두의 문제임을
1,155.40
1,180.80
1,154.27
이해하고 동참해 주길 호소한다.” 고 말했다 이메일 내용은“팁 크레딧 폐 지는 소비자에게는 가격인상, 종 업원들에게는 팁 감소로 인한 수 입 급감, 업주들에게는 폐업의 결 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팁 크 레딧 폐지 유예 기한을 연장해 주 세요” 이다. 이메일은 한글이든, 영 문이든 상관 없이 보내기만 하면 된다. 보낼 이메일 주소는 comments@labor.ny.gov 이다. <송의용 기자>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HURSDAY, JANUARY 23, 2020
“인구센서스 한인 모두 참여하자” 뉴욕시 아시안 최초 보로장 샤론 리 퀸즈보로장(대행) 당부 아시안 최초의 뉴욕시 보로장 (대행) 샤론 리 씨는“올해 실시하 는 인구센서스에 한인들이 한사 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하자” 고 당부했다. 새해인사와 부임인사 겸 홍보 차 22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샤론 리 퀸즈보로장(대행)은 1월 1일부 터 퀸즈보로장 스페셜 선거가 치 뤄지는 3월 24일까지 약 3개월간 퀸즈보로장직을 맡게 된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아시안이 보로장을 맡게 되기는 샤론 리 씨 가 처음으로 비록 짧은 기간이지 만 포부가 다부지다. 샤론 리 보로장은“우선 950억 달러 뉴욕시 예산 중에서 퀸즈가 공평하게 배당받아야 할 예산 (fair-share), 14개의 퀸즈커뮤니 티 보드멤버를 뽑는 일, 매 10년마 다 하는 인구센서스를 집중적으 로 모두 참여할 수 있게끔 하는 일 새해인사와 부임인사 겸 홍보차 22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샤론 이 퀸즈보로장(대행)은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 “올해 실시하는 인구센서스에 한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하자”고 당부했 하고“올해 실시하는 인구센서스 다. 에 한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하자” 고 당부했다. (trailblazers)과 함께 일해 온 것 좌관으로, 또 멜린다 케츠 씨가 보 또한 한인 2세, 3세들이 자신을 은 전적으로 행운이었다.” 고 말했 로장으로 임명된 2014년부터 언론 보면서“나도 할 수 있다, 내가 더 다. 담당관(communication director) 잘 할 수 있다” 는 의식을 심어줄 샌프란시스코에서 낳고 자란 으로 퀸즈보로청에 발을 들인 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샤론 리는 어릴 적부터 전통적 인 2018년 퀸즈보로 부청장을 거쳐 밝히면서“포지션에 상관없이 커 습에 묶이지 않는 2019년 멜린다 케츠 보로장이 퀸 뮤니티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unconventional) 아버지와‘너 즈검사장(queens district 임해왔고 항상 뒤에서 스테프로 희 시대에는 여자들이 많이 일을 attorney)으로 임명되면서 퀸즈보 서 누군가를 서포트 해 왔다. 그런 하게되는 여성의 시대가 도래 할 로장을 대행하게 되었다. 면에서 볼 땐 내가 내 자리를 알고 것’ 이라는 어머니의 영향력이 컸 샤론 리 퀸즈보로장은 위스콘 일을 잘 해 온 편이다. 또 그동안 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신 메디슨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나 멜 존 리우 의원의 뉴욕시 시의원 공하고 뉴욕시립대에서 노동학 린다 케츠 퀸즈보로장(현재 퀸즈 시절부터 뉴욕시 감사원장으로 및 도시학으로 석사를 받았다. 검찰총장)같은 선구자들 당선될 때까지 계속 언론담당보 <최은실 기자>
한양마트, 한인단체에 후원금·쌀 500포 증정 창립 34주년 기념 한양인의 밤 행사… 우수 직원 표창 한양마트는 2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창립 34주년 기념 한양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0년 시무식을 겸한 이날 행 사에서는 한양인상 시상과 함께 직원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양마트는 이 자리에서 뉴욕학부모협회와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에 1,000달러 씩의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으며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쌀 500포를 증정했다. 한택선(왼쪽에서 5번째) 한양 마트 회장이‘2020년 한양인상’ 을 시상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했다.
뉴욕가정상담소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 돕기 42기 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1989년부터 30여 년 간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도와왔다. 사진은 뉴욕가정상담소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뉴욕가정상담소>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여성 도웁시다” 뉴욕가정상담소, 42기 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생 모집
버겐카운티 행정부, 설 축하행사에 뉴저지한인회 참여
‘설’ 을 기념하는‘Lunar New Year’행사가 21일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제임 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은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에서 전달한 한복을 입어 많은 한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달된 한복은 한국 의 이준자 한복 명인이 2019년 뉴저지 추석대잔치 행사에 후원으로 기증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 박은 림 전회장, 이선권 부이사장과 다수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뉴저지한인회 연락처: 201-945-9456, kaanjoffice@gmail.com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욕가정상담소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 돕기 42기 자원봉사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뉴 욕가정상담소는 1989년부터 30여 년간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도 와왔다. 제42기 봉사자 교육 프로 그램은 2월 27일(목) 부터 3월 26 일까지 매주 목요일 5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 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법조계, 의학계, 교육계, 상담 등 각 분야 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교육한다. 수업 장소는 추후 발표한다. 5주과정의 교육 과정을 마친
봉사자들은 수료증을 받고, 뉴욕 가정상담소의 핫라인 봉사자 로, 주말과 상담소 운영시간 이후의 시간에 걸려오는 핫라인 상담 전 화 상담과 신속한 피해자 서비스 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일정은 △1주- 가정폭력 개요, 성폭력 개요, 아동학대 개 요, 공감그룹 △2주- 노인학대개 요, 가정폭력 안전 대책 제시방법, 마약 알콜 중독과 가정폭력, 기본 상담기법과 셀프케어 △3주- 주택 선택: 쉘터와 장 기주택, 경제교육, 주택선택을 위
한 주거지원, 주변인(Bystander) 역할이 미치는 영향, 성소수자 폭 력실태 △4주- 가정법, 이민법, 피 해자보상제도, 패널 △5주- 핫라 인 윤리강령, 자원봉사 활동오리 엔테이션 이다. △문의: 홍헬렌 718-460-3801 ext. 38
[바로 잡습니다] 본보 1월21일 자 A2면‘푸른겨레학교, 25일 성 공회뉴욕한인교회서 설 민속놀 이’제하 기사 본분 첫째 줄‘성 공회뉴욕한인교회 부설 푸른겨 레학교’ 를‘성공회뉴욕한인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푸른겨레 학교’로 바로 잡습니다. 푸른겨 레학교는 비영리단체로 한국문 화 살림터(Corean Culture Exposure Center Inc.)에서 운영 하는 한국학교입니다. 푸른겨레 학교는 성공회뉴욕한인교회 건 물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다.
종합
2020년 1월 23일(목요일)
친환경 휴대용 발전시스템 개발 성공 경남대학교 황승국 교수 연구팀, 상품화 예정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황승국 교수 연구팀은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발맞춰 친환경적 휴대가 가능한 발전시스템을 연 구 개발했다.“언제 어디서나 어 떠한 환경에서도 휴대폰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충전이 가능한 보조 배터리는 없을까?”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황승국 교수 는 22일 뉴욕일보를 방문하고 친 환경 휴대용 발전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황승국 교수는“이번 연구 개 발된 발전시스템은 기존의 모터 가 방전유도로 인한 열손실로 과 부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모 터의 속도가 떨어지고 전기의 방 전량이 30~70%로 높아지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즉, 전기 생산을 위한 회전자의 속도를 고 속회전 할 수 있도록 자석을 이용 하여 모터리스 회전자를 열손실 및 과부하현상이 없도록 설계하 여 발전부에 냉각장치와 과부하 방지장치가 필요 없이 자기유도 로 공명·공진 현상을 발생시켜 증폭 변환 된 출력 전기를 생산한 발전부에 부하를 걸어도 회전자 의 회전속도에 변화 없이 발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이번 연구 개발은 자석을 회전 시켜 회전자도 자석과 같은 방향 으로 회전하는 유도전동기의 원 리와 양자물리학의 개념에서 원 자내 입자가 영구 운동을 한다는 ‘입자 회전(particle spin)의 원 리’ 를 이용하여 연구 개발 된 발 전시스템 이다. 황승국 교수가 연구 개발된 발 전시스템은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자기유도증폭발전기시스템 디자인 설계도’ 라는 명칭으로 한 국저작권위원회에 2019년 11월 27 일자로 저작권(베른협약 가맹국 177개국 70년 보호)이 등록(제C2019-035918호)됐다. 저작권 내용 은 태엽타입, 프로토타입, 응용타
입, 일반타입까지 총 6가지의 자 기유도증폭발전시스템 디자인 설 계도를 담고 있다. 황승국 교수는“이번 연구 개 발을 응용하여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발전시스템의 1차 컨셉 모델로 초기전력이 필요 없 는 수동방식, 즉 사람의 손으로 약
트럼프“잘한다” “못한다”논쟁의 끝은? 비판해온 노동자, 말다툼 끝에 동료 살해
트럼프 지지 직장동료 살해 혐의로 기소 된 메이슨 토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 해온 미국의 한 노동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직장 동료와 논쟁을 벌이다 홧김에 살해하 는 사건이 발생 했다고 21일 AP 통신이 보 도했다. 플로리다 오 렌지 카운티 보 안관실에 따르 면 메이슨 토니 는 20일 플로리
A3
가정집에서‘어린이 집’운영 해보실레요 2월13일 워크샵 통해 방법 알려드립니다 “이웃 어린이 돌봐주는‘홈 패 밀리 데이케어’해보실레요. 2월 13일 워크샵을 통해 시작하는 방 법 알려 드립니다” . 시민들의 경제적 성장을 돕고 있는 비영리기관인 CMP & Queens Community House는 가 정집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Family & Group 워크샵을 2월 13일(목) 오 전 10시~11시30분 퀸즈 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에서 개최 한다. 참가비는 무료. 인원은 선착 순 15명으로 제한 한다. 수업 후 ‘어린이 집’운영 워크샵 포스터 간단한 간식이 제공 된다. CMP는 1972년에 설립 돼 직업 들을 돕고 있다. 및 교육 스킬, 관련 지식 습득, 리 Queens Community 더십 개발과 창업 기회를 통해 개 House/Queens Childcare 인의 경제적 자립과 경력개발을 Network는 1987년 퀸즈 지역에서 목표로 하는 기관 이다.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촉진하기 한인커뮤니티 재단(KACF), 위해 설립 됐다. 영·유아부터 취 C.J Huang, Tiger Baron Inc.의 학 연령의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 지원 및 협력으로 이루어진 서비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Mobile Job Project는 새로운 이 들을 도와주며, 보육 서비스 제공 민자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 자들의 발전과 전문성 개발을 위
태엽활용 보조배터리 발전시스템
미국을 방문 중인 황승국 교수는 22일 뉴 욕일보를 방문하고 친환경 휴대용 발전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0회 정도 태엽을 감으면, 완전 방 전된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통화 가 가능한 휴대용 태엽방식 전기 생산 보조배터리 제품화를 진행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황승국 교수는 이번 1차 컨셉 모델인 태엽방식 전기생산 보조 배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에의 제품적용이 가능하기에 향 후 2차 3차등의 제품개발, 생산 및 판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투자 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휴대용 발전시스템 연 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경남대 학교 황승국 교수는 2013년 9월에 맨해튼에 있는 콜롬비아대학에 교환교수로 방문하여 뉴욕시 25지 구 교육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황승국 교수 연락처: 한국 82-55-249-2705(연구실) 한국 82-10-2565-2705(휴대 폰) hwangsg@kyungnam.ac.kr
유은섭 이사장이 이사장으로 인준 받은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잇다.
다의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자신의 동료인 윌리엄 나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두 사람은 평소에는 친구 사이 였지만, 정치적 견해는 완전히 달 렸다고 다른 동료들이 전했다. 토 니는 트럼프 행정부가 나쁘다고 거침없이 말하고 다녔던 반면, 나
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지지자였다. 그랬던 두 사람은 결국 일터에 서 정치적 문제로 맞붙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직장 동료들의 진 술에 따르면 나이트는 논쟁이 격 해지자 토니를 차에 태워 다른 곳 으로 이동했다.
뉴저지경제인협회 신년하례회·정기총회
19대 전반기 이사장 유은섭 씨 인준
하지만, 이내 곧 도와달라는 나 이트의 다급한 비명이 들렸다. 이 에 직장 동료들은 현장으로 달려 갔지만, 토니는 흉기로 나이트를 찔러 살해했고 다른 동료들을 향 해 테러리스트라고 소리쳤다. 숨 진 나이트의 시신 옆에는 미국 성 조기가 놓여있었다.
해 노력하고 있다 Queens Community House/Queens Childcare Network는 어느 시민이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돌보아주면 그 시민이 제공하는 식사를 한 명당 최대 120 달러까지 지원해준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퀸즈 차 일드케어 네트워크’ 는 홈 패밀리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업을 시작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최측은“이번 워크샵은 한인 사회가 조금 더 뉴욕 사회에 이바 지하며, 한인들이 더 다양한 기회 를 접하고, 한인사회의 영향을 넓 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에서 기획 했다. 한인들의 많은 참 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 행사 참석은 모든 사람들에 게 무료로 열려있으며, 간단한 간 식도 제공된다. △문의: Kacey Choi 718-5928255/jchoi@qchnyc.org Jae Kim 646-7706311/jaeeunkim@cmpny.org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홍진 선)는 20일 뉴저지 잉글우드클립 스에 있는 바이시클클럽에서 신 년하례회를 겸한 정기총회와 이 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60 여명의 회원과 전현직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 기총회는 제19대 전반기 이사장에 유은섭(유여행사 사장)을 인준하 고 전년도 결산 승인 및 신년도 예 산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신 임 홍진선 회장은“새해 더욱 단 합해서 협회 발전에 이바지 하자” 고 당부했다. 뉴저지경제인협회 월례회 마 다 그달 생일을 맞는 회원들에게 생일 케익 선물로 축하하고 서로 나누어 먹으며 친선과 단결을 다 지기로 했다. 문의: 201-982-4146 사무총장 샤론 김 △뉴저지경제인협회 사무실 주소: 2 Executive Drive, Suite 210 Fort Lee, NJ 07024 전화: 201-310-1670 www.njkacc.org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A4
THURSDAY, JANUARY 23, 2020
내셔널/경제
2020년 1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샌더스 돌풍’재시동? CNN 여론조사서 1위 바이든 앞질러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 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지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안에 있기는 하지만 내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 별 경선을 앞둔 시점이라 상승세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CNN이 미국 전역의 1천156명 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 르면 민주당원이거나 민주당 지 지 성향 등록 유권자 중 27%가 샌 더스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1위를 고수해온 바이든 전 부 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4% 였다.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 5.3%포인트라 샌더스 의원이 분 명하게 앞섰다고 단정할 수는 없 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이 CNN 전국 여론조사에서 단독 1위를 못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방 송은 전했다. 이들에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4%,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1%,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 장이 5%,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 의원과 기업인 앤드루 양이 4%로 뒤를 이었다.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에 공감하는 후보가 누구냐는 항목 에는 샌더스 의원이 30%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 워런 의원은 15%, 부티지지 시장은 10%를 얻었다. 보통 사람들이 직면하는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이 21일 의회에서 본격 시작된 가 운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제기한 탄핵 심판 진행 관련 수정안에 대한 투표 가 진행되고 있다.
‘24시간 대 24시간’변론전쟁 민주 해밀턴 어록 인용해 포문
오른쪽부터 샌더스 의원, 바이든 전 부통령, 워런 의원
“오차범위 이내지만 바이든 선두 놓친 건 처음”… 경선 본격화 앞두고 상승세 주목 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를 묻는 항목에서도 샌더스 의원이 29%, 바이든 전 부통령이 18%, 워런 의 원이 17%를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바이든 전 부 통령이 45%로 1위였고 샌더스 의 원이 24%로 뒤를 이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차이가 크게 나기는 하지만 지난해 12월 있었던 조사 당시의 16%에서 24%로 뛰어오른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승리 가 능성을 우선순위에 두는 민주당
지지 유권자의 선호 후보 응답 중 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워런 의원 의 몫을 가져간 것 같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샌더스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에서 이번엔 20%로 상승했고 워런 의원은 같은 기간 21%에서 14%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바이 든 전 부통령은 30% 정도로 큰 변 화가 없었다. 국가 통합 가능성이라는 측면 에서는 응답자 39%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선호했고 샌더스 의원 의 손을 들어준 응답자는 22%였
다.
민주당 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41%의 지 지를 얻었지만 샌더스 의원은 16%밖에 얻지 못했다. 샌더스 의원은 2016년 대선 경 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을 추격하며 돌풍을 일으킨 주 인공이다. 상위 1%가 주도하는 기득권 체제를 겨냥한 급진적 정 책으로 열성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워런 의원에게‘여성 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고 말했 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과 무역전쟁 일단락한 트럼프, 차 관세 위협하며 EU에 포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의 전선을 유럽으로 옮 기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 를 내세워 미 국이 불공정한 무역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 이 이번엔 유럽연합(EU)을 정조 준한 뒤‘관세폭탄’카드를 꺼내 들고 노골적인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관행이 불공정했다고 지목한 나라 중 한 국을 시작으로 일본, 멕시코·캐 나다와의 무역협정을 개정한 데 이어‘전쟁’ 이라고 불릴 만큼 최
대의 난제로 꼽힌 중국과도 1단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이젠 EU 가 남은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 21~22일 스위스 다보스에 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참 석 기간 유럽산 자동차 관세 부과 를 지렛대로 삼아 유럽을 향해 대 대적인 압력을 가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 위원장을 만나“우리는 뭔가를 얻 지 못한다면 조처를 해야 할 것이
다. 그 조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와 다른 물품들에 대한 매 우 높은 관세가 될 것” 이라고 말 했다고 전했다.“EU는 선택이 없 다” 고 엄포도 놨다. 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자 동차 관세가 25%에 이를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EU가 다루기 힘든 상대여서 중국을 먼저 무역 전쟁의 대상으로 겨냥했다고도 했다. 그는“EU는 무역 장벽과 곳곳에 관세를 갖고 있다. 솔직히 중국보다 사업하기가 더 어렵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동맹국 여부를 불문하고 관 세폭탄을 무기로 삼아 무역전쟁 에 나섰지만 아직 EU와는 별다 른 결실을 보지 못한 채 여전히 마찰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국가 안보를 명분으 로 EU를 포함해 외국산 철강 제 품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 관세를 물리자 EU는 미국산 오렌지, 청바지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맞불’ 을 놨다.
‘각 팀에 주어진 것은 24시간’ 론,“개인사에 있어 절제돼 있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 못하고 부를 축적하는데 필사적 한 탄핵심리 진행을 위한 규칙 및 이며 일상적 행동에 있어 독재적 증거 채택 문제를 놓고 전날 한바 인, 그리고 자유의 원칙을 비웃는 탕 맞붙었던 미국 민주당과 공화 지도자를 막기 위해 건국의 아버 당이 22일 본격적인 변론 대결에 지들은 그 보호장치로서 탄핵을 들어갔다. 고안했던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 하원 소추위원단과 트럼프 대 였다. 통령 변호인단이 이날부터 차례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 역사상 로 각각 3일에 나눠 하루당 8시간 겨우 세 번째인 이 엄숙한 조치가 씩, 총 24시간씩 변론을 진행하며 이번에 취해지는 것은 트럼프 대 ‘창과 방패’ 대결을 벌이는 방식 통령이 해밀턴과 그의 동시대 인 이다. 이는 지난 1999년 1월 진행 사들이 두려워한 모습 그대로 행 됐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심 동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 당시의 변론 진행 형식과 동일 시프 위원장은“우리가 어떠 한 것으로, 당시에는 각 팀이 24시 한 종류의 민주주의를 해나갈지 간을 며칠에 나눠 배분하느냐에 에 대해, 그리고 미국 국민들이 대한 구체적 규칙은 사전에 정해 대통령의 행동에 있어 어떠한 것 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양측의 을 기대하는지에 관해 결정을 해 치열한 기싸움 끝에 이러한 규칙 야 한다” 며 상원의원들을 향한 탄 이 정해졌다. 핵 동참을 호소했다. 탄핵심리를 속전속결로 끝내 이어 연단에 오른 민주당 소속 려는 공화당은 소추위원단 및 트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이 각각 이 “이것은 대사와 행정부 당국자들, 틀에 걸쳐 하루당 12시간씩 진행 그리고 대통령실에 이르기까지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민주당 부패한 범정부적 시도에 대한 이 은 이에 대해 새벽까지 변론이 이 야기” 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지도록 함으로써 미국 국민의 차기 대선에서 부정한 행위를 하 시청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강력 기 위해 도를 넘었다는 것을 보여 히 반발한 바 있다. 준다고 맹공했다. 오후 1시 15분께 시작한 소추 그러나 양측간 팽팽한 긴장감 위원단 변론의 첫 마이크는 소추 너머로‘무대’뒤에서는 느슨한 위원단을 이끄는 민주당 소속 애 모습도 연출됐다. 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이 잡았 변론 내내 전체 상원의원이 착 다. 석해야 한다는 규칙에도 불구, 시 시프 정보위원장은‘미국 건 프 위원장이 두 시간 넘는 발언을 국의 아버지’ 의 한명인 알렉산더 마쳤을 무렵 공화당 상원의원석 해밀턴의 어록을 인용하는 것으 상당수 및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 로 탄핵 정당성을 역설하기 위한 석은 비어있었다고 WP는 보도했 변론을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다. 일부는 다리를 펴기 위해 벽 (WP) 등이 보도했다. 에 기대 서 있는가 하면 일부는 그는 국익보다 사익을 우선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 하는 미래의 대통령이 생겨날 수 다. 있다는 해밀턴의 시나리오를 거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THURSDAY, JANUARY 23, 2020
… 공천본격화 속 보수통합 속도 여“야당심판”한국당“폭주저지” 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고 야권 의 재편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여야가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 판론을 놓고 총선 대결에 들어간 가운데 설 연휴 이후에 더불어민 주당은 하위 20% 명단 통보와 공 천 심사에 착수하며 자유한국당 도 공천관리위 구성을 완료하고 후보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 된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공식 논의에 들어가고 보수 대통합을 위한 혁 신통합추진위(혁통위)도 통합 로 드맵을 발표하면서 보수 야권의 재편도 일단은 속도를 내는 모습 이다. 민주당은 22일 현재 3일째 전 략공천 검토대상인 전략 지역 15 곳을 뺀 238곳 지역구에 대한 후 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은 28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토 대로 2월부터 본격적인 서류·면 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 심사에 앞서 28일에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들어간 인원 22명에 대해 개별 통 보를 한다. 당헌·당규상 하위 20%는 후 보 경선에서 20% 감산이라는 불 이익을 받게 되지만, 당내에서는 ‘하위 20% 명단’ 이라는 이름으로 이른바‘살생부 명단’ 이 돌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당 분위기도 뒤숭숭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동요 차단을 위해 ‘명단 공개는 없다’ 는 게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민주당은 공천 세습 논
여“한국당 때문에 촛불혁명 미완” … 이낙연에 공동선대위원장·종로출마 제안 황교안, 신년기자회견서 정권심판 강조… 한국당·새보수당 통합논의 돌입 ‘보수대통합’혁통위, 내달 통합신당 출범 로드맵… 평화당·대안신당, 소통합 군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란에 휩싸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석균 씨나 부동산 투기 논란 이 있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처리 문제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설 연휴가 끝난 뒤 위원장과 실무기구로만 구성된 선거대책위를 우선 발족할 예정 이다. 이어 다음달 중순까지 선대 위 구성을 완료하고 당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에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이낙 연 전 총리에게 공동상임선대위 원장과 종로 출마를 정식으로 제 안했고 이 전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은 야당 심판론에도 불 을 댕기고 있다. 반(反)개혁적인 무능한 야당 을 심판, 문재인 정부가 촛불 혁명
청와대“ ‘국민과대화’의견 2만건 모두 답변” 답변내용 14개 분야로 분류해 홈페이지에 게시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 통령에게 전달된 2만여건의 의견 에 대해 모두 답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국민과의 대화’때에는 1만842명의 참여 신청자로부터 2 만786건의 의견이 접수된 바 있 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당시 국민의 의견과 질문에 모두 답변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을 이 행했다는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 다. 청와대는 이어“신청 의견 중 절반이 넘는 62.4%가 각종 정책에 대한 제안 및 개선 요청이었으며, 대통령의 선정(善政)을 기원하는 내용이 24.9%였다” 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특히 정책 제안 내용 을 14개 분야로 분류해 홈페이지 (www.president.go.kr)에 답변을 게시했다. 신청의견 유형별로는 검찰· 법원 개혁을 포함한 사법분야 의 견이 15.6%로 가장 많았으며, 일
자리 문제 해결을 비롯한 고용· 노동 분야 의견이 15.4%로 그다음 이었다. 특히 사법개혁 분야 의견 가운 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관련 의견이 281건, 조국 전 법무 부 장관 관련 의견이 243건, 윤석 열 검찰총장 관련 의견이 141건 접수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사법분야와 고용분야의 뒤를 이어서는 보건복지 분야(12.2%), 국방·보훈·통일 분야(10.6%), 경제·금융·기업 분야(10.2%), 교육 분야(8.0%) 등의 순으로 의 견이 나왔다. 청와대가 분석한 신청의견 키 워드 집계에 따르면 검찰개혁이 1 천169건, 비정규직이 416건, 지소 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298건, 청년일자리 281 건 순이었다. 부동산 정책과 집값이라는 키 워드도 173건·162건으로 집계됐 으며,‘조국수사’키워드도 160건 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설날을 앞둔 22일 경기도 양주시 육군 2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군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의 과제를 완수할 수 있게 힘을 는 후보 공모 등의 절차에 들어갈 당 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 자당 몰아줘야 한다는 논리다. 예정이다. 출신 전직 국회의장 등과 잇따라 이해찬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 한국당은 특히 혁신공천 방침 만나는 등 보수 통합을 위한 드라 터뷰에서“제가 8번째 총선을 치 을 재확인,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 이브를 걸었다. 르는데 야당 심판론이 정권 심판 고하면서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당 대 당 론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는 것은 를 요청했다. 통합 논의에도 착수했다. 양측은 처음” 이라면서“한국당이 그동안 황교안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 통합 논의에 성과가 있을 때까지 국회를 마비시킨 것에 대한 국민 에서“지역구 의원의 3분의 1을 비공개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심판이 작용하는 게 있고, 촛불혁 컷오프(공천배제)하고 현역 의원 통합논의 협의체의 일차적인 명이 한국당 때문에 아직 완수가 의 50%까지 교체하겠다. 20대에 목표는 통합에 있으나 통합이 어 안 됐다는 인식도 바탕에 깔린 것 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 렵거나 새로운 선거제도 아래서 같다” 고 말했다. 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 면서 불리할 경우 후보 단일화 등도 선 민주당은 법무부의 검찰 인사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확 택지로 거론된다. 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것에 실한 심판과 한국당에 대한 압도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대해서도 검찰 개혁에 대한 반항 적 지지를 간곡히 부탁한다” 고 말 유승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 으로 규정하고 비판했으며 야당 했다. 나“선거법 통과 후 합당이 과연 에도 개입 자제를 요청했다. 한국당 황 대표는 이날 혁통위 이기는 전략이냐는 부분을 진지 한국당도 금명간 공천관리위 가 추진하는 통합신당 합류 의사 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면서 구성을 완료하고 설 명절 이후에 를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 전직 “통합을 넓게 생각하면 후보 단일
‘청와대 수사’차장검사 3명 전원 지청장 발령 부장검사는 상당수 유임… 서울중앙지검 1∼4차장 전부 교체 ‘상갓집 항명’양석조, 대전고검 검사로 좌천… 경제범죄형사부장 이복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 리·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 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 이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23일 신봉수 서울중 앙지검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 으로,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 으로 각각 발령내는 등 고검검사 급(차장·부장검사)과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 달 3일자로 단행했다. 신 2차장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송 3차장은 조 전 장 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를 이끌어 왔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 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한 홍승 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 안지청장으로 전보됐다. 나머지 서울중앙지검 차장도 모두 교체됐다. 우리들병원 대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신자용 서 울중앙지검 1차장은 부산동부지
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석리 4차장은 대구서부지청장으로 발 령 났다. 이근수 방위사업감독관이 검 찰로 복귀해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을, 신성식 부산지검 1차장이 서 울중앙지검 3차장을 각각 맡는다. 2차장은 선거·노동 사건 등 공공 수사, 3차장은 공직자·기업범죄 등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이정현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4차장은 김 욱준 순천지청장이 각각 보임됐 다. 대검찰청에 근무하는 일선청 차장검사급 참모들도 상당수 교 체됐다. ‘상갓집 항명 사건’당사자인 양석조 대검 선임연구관은 대전 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김유철 수 사정보정책관은 원주지청장, 임 현 공공수사정책관은 대전지검 차장으로 전보됐다.
청와대와 여권을 상대로 수사 한 부장검사들은 일부만 교체됐 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을 수사한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반 부패수사2부장이 대구지검 반부 패수사부장으로 옮긴다. 선거개 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태은 서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과 감찰 무마 의혹을 맡은 이정섭 서울동 부지검 형사6부장은 유임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2 곳을 폐지하고 새로 생기는 경제 범죄형사부는 이복현 반부패수사
화나 선거연대도 옵션으로 들어 간다. 그런 것을 포함해 협의하겠 다” 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보수 대통합을 위 한 혁통위는 이날 다음 달 중순 통합신당 출범을 목표로 하는 로 드맵을 발표했다. 혁통위는 한국당 김형오 공관 위원장이 통합신당의 공관위원장 을 맡는 데 공감했으며 통합신당 출범 이전부터 공천 작업에 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통합신 당 지도부는 선거대책위 체제로 꾸리기로 했으며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 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혁통위에는 한국당과 새 보수당 외에 다른 보수 세력도 참 여하고 있으며 보수통합에 대해 자문하는 성격이다. 민주당은 이런 보수통합 움직 임에 대해 경계했다. 분열됐던 보 수 정당이 합쳐지고 결과적으로 1 대 1 대결 구도가 되면 유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과 새보 수당간 통합 문제에 대해“탄핵 때 나뉘었는데 원상회복되는 것” 이라면서“합당하면 우리 당과 격 차가 많이 줄어들 것” 이라고 말했 다. 이런 가운데 중도 실용정당 창 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전 바른미 래당 의원은 이날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경실련)을 방문하는 등 보폭을 키우고 있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소(小) 통합 여부가 관심인 민주평화당 과 대안신당 등은 이날 토론회를 열어 분위기 조성을 계속했다.
4부장이 이끌게 됐다. 이 부서는 반부패수사4부가 수사 중인 삼성 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및 삼성 합병·승계 의혹 사건을 재배당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장은 김형근 성남지청 차장이, 반 부패수사2부장은 전준철 수원지 검 형사6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공공수사1부장은 양동훈 인천지 검 공공수사부장이 자리를 옮긴 다. 검찰 인사·예산을 관리하는 법무부 검찰과장에 김태훈 서울 중앙지검 형사5부장이, 전국 부장 검사 중 최선임에 해당하는 서울 중앙지검 형사1부장에 정진웅 수 원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발탁됐 다. 법무부 대변인은 구자현 평택 지청장이 맡는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한국Ⅱ
2020년 1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빅터 차“올해 한국과 미국에 복잡한 한 해 될 것” 북미관계엔“1단계 합의 가능성 배제 안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 좌는 22일(현지시간) 올해 한반도 정세와 이에 맞물린 한미관계와 관련,“미국과 한국에 복잡한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차 석좌는 이날 CSIS가 워싱 턴DC에서 개최한‘아시아 전망 2020’포럼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하는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문재 인 정부는 새해를 맞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기를 원한다는 점 을 분명히 했다” 고 말했다. 차 석좌는“그들은 관광 프로
젝트와 그런 성격의 것들을 재개 하는 것에 관해 얘기해왔고 북한 의 인프라 구축에 큰 관심이 있 다” 라며 한국은 북한이 참여한 인 프라, 에너지, 철도와 관련한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러시아 수교 30주 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의 방한도 강력히 추진 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 이라면서도 북미 관계에 대해 서는“아마도 교착 상태에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차 석좌는“물론 지금 그런 일 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충족돼야 할 많은 전제 조건이 있다” 며“그 것은 또한 관계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한 국에 복잡한 한 해가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는“많은 이슈가 있다”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협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고도 언급했다. 차 석좌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 발사 위협 등을 해 왔지만,“적어도 몇 달 동안 일종 의 외교로의 전환이 있을 수 있다 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는“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에 관해 실패를 인정하기를 원하 지 않는다” 라며 북미가 적당한 지 점에서 타협하는“1단계 합의”가 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북한은 더는 사용하지 않는 시설을 일시적으로 동결하 고 미국은 부분적인 제재 해제를 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며“높은 확 률은 아니지만 그런 가능성을 배 제하지 않을 것” 이라고 그는 설명 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또한“그것은 그들에게 미 대 선 결과를 기다리기에 좋은 위치 가 될 것”이라며 북한이 제한적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잘했다 51.9%, 잘못했다 33.1% 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내린 데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전체 응답자의 절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청해부대 파병에 대해‘잘한 결 정’ 이라는 응답이 51.9%로 집계 됐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3.1%였다. 모름·무응답은 15.0%였다.
지난 1월 1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 인 502명에게 미국이 요청한 호르 무즈 파병에 대한 여론을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4.4%포인트)했을 때에는 반대가 48.4%로 찬성 40.3%보다 높았으 나, 이번 정부 결정 이후 뒤집힌 평가가 나온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파병에 대한 긍 정 평가는 서울(57.8%)과 경기· 인천(56.2%), 광주·전라(53.8%), 60세 이상(54.8%)과 40대(53.9%), 진보층(69.0%)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2%)에서 과반으로 나 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자유한국당 지
지층(61.0%)에서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잘한 결정 43.6% vs 잘못한 결정 41.0%)과 대구·경북(41.9% vs 49.9%), 보 수층(44.1% vs 47.8%) 등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 행과 관련해서는 부정 평가가 오 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보다 높 은 것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 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 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 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7.0%로 집계됐
트럼프“삼성은 애플의 넘버원 경쟁자” … 애플에 관세면제 자랑 “애플도 우리 도와야”… 무역협상 성과사례로 세차례나 한국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애플이 삼성과 경쟁에서 불 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세 부과를 면제해 줬다는 취지로 또다시 언 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참석 중 미국 경제전 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솔직히 나 는 그들(애플)을 많이 도와줬다. 그들에게 (관세) 면제를 해줬다”
며“그것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그는“알다시피 그들은 삼성 과 경쟁한다. 삼성은 그들의‘넘 버 원’경쟁자라고 생각한다” 라 면서 삼성을 거론했다. 이어“삼성은 한국 출신이다. 우리는 한국과 무역협정을 맺고 있어 그것은 불공정하다” 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 혜택을 받는 삼성과 달리 애플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물어 야 할 상황이라 이를 면제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애플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분쟁에서 중국산 PC 부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자 가격 경쟁 력 악화를 우려하며 관세 면제를 요청해 왔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1천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작년 12월 15일부터 15%의 관세를 물 리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이 경우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던 휴대 전화가 관세 부과 대상에 오를 상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내린 데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전체 응답 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는“문 대통령 국정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린 지지도는 20대(47.8%, 9.2%포인 49.9%였다. 모름·무응답은 0.7% 트↑)에서 상승을 이끌었다”며 “지난주 큰 낙폭을 보인 부산·울 포인트 하락한 3.1%였다. 다.
황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과 무역협상 진전을 이유로 12월 15일 예정한 관세 부과를 철회함 에 따라 애플의 중국산 휴대전화 는 관세 영향권을 벗어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뒤“쿡은 넘버원 경쟁자인 삼성이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고 주 장했다” 라면서“애플로서는 관세 를 내지 않는 아주 좋은 회사와 경쟁하면서 관세를 내는 게 힘든 일” 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작년 11월에는 텍사스 오스 틴의 애플 제품 조립 공장을 방문 한 자리에서“우리의 문제는 삼성
이다. 애플을 삼성과 어느 정도 비슷한 기준으로 처우해야 한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애플을 도왔다며 애플을 향해서 도“나는 그들이 우리를 조금 돕 기를 원한다. 애플은 우리를 도와 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그들은 많은 범죄와 범 죄자의 심리에 대한 키를 쥐고 있 고, 우리는 일을 할 수 있다” 고말 했다. 휴대전화가 범죄 수사의 유 용한 수단이지만 애플이 잠금장 치 해제를 거부해 도움이 되지 않 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취 임 후 중국, 일본, 멕시코 등과 무
합의를 추진하고 이후엔 미 대선 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산·경남은 긍정 평가가 상승했 지만, 대구·경북에서는 부정 평 가가 이어졌다” 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0.4%,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하락 한 32.1%를 각각 기록했다. 새로운보수당은 0.9%포인트 내린 3.8%,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4%, 바른미래당은 0.2%포 인트 오른 4.1%였다. 이밖에 대안신당 1.7%, 우리공 화당 1.1%, 민주평화당 1.0%, 민 중당 0.7%, 기타정당 0.8%로 각각 집계됐고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9.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 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역 협상을 벌여 큰 성과를 거뒀다 고 자찬하고“나는 한국과 엄청난 합의를 했다” 며‘단골 메뉴’ 인한 국과의 FTA 개정을 자랑했다. 그는“그것은 끔찍한 합의였 지만 지금은 훌륭한 합의가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별도 기자회견에서도 한 국과의 FTA 개정을 언급하고 “그것은 끔찍한 합의였지만 정말 좋은 합의로 변했다. 그래서 그것 은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고 강조 했다. 또 폭스뉴스에 출연해서도 무 역 협상 성과 사례로 한국을 거론 했다. 하루 동안 세 차례나 한미 FTA 개정을 자신의 업적이라고 홍보한 셈이다.
한국Ⅲ
뉴욕일보∑
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전원 음성 국외 확진환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인ï 우한 폐렴ñ 증상자 로 분류된 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은ó 검사대상 유증상자 명 전 원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 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 제했다ò 며ó 현재 검사가 진행 중 이거나 검사대상인 증상자는 없 는 상태ò 라고 밝혔다 국내 확진 환자는 명으로 국 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 료받고 있다 확진 환자는 약간의 열이 있지만 지속해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 기준으로 국외에서 확진 환자 명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는 중국 보건당국 발표 기준으로 확진 환자가 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태국 명 일본 명 대만 명 미국 명 마카오 명이다 정 본부장은ó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두고 세계 보건기구 긴급위원회 내 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안다ò 며ó 가 국제공 중 보건위기상황 선포 등 어떤 결 정을 내리더라도 당분간 현재와
한국 민주주의 성숙도 세계 영국
명 발생 질병관리본부 설연휴 대비 총력대응 같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 정ò 이라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본 부는 설 명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 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 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 우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 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 료기관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 또 발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 다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 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
위 북한은 꼴찌 수모
지수 미국 일본과 함께 결함있는 민주국가
세계 평균지수 역대 최저 한국이 영국의 글로벌 조사기 관이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에서 세계 위에 머물렀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 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ï 이 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ñ 이 일 발표한ï 민주주의 지수 ñ " $ % * # ) 에서 한국은 전년과 마찬가 지로 점 만점에 총 점을 받았 다 순위로는 위로 작년에 비해 계단 하락한 것이다
중남미 중동 등 퇴행 악영향
한국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이 번에도 ï 결함 있는 민주국가ñ ! ( " $ % * 로 분류돼 ï 완전한 민주국가ñ ' ! ! " $ % * 로 분류된 개국에 는 한 단계 차이로 포함되지 않았 다 미국 일본 이스라엘 대만 체 코 등이 한국과 함께 결함이 있는 민주국가 명단에 등재됐다 는 년부터 매년 ▲ 선 거절차와 다원주의 ▲ 정부의 기
능성 ▲ 정치 참여 ▲ 정치 문화 ▲ 시민 자유 등 다섯 가지 척도 로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평가하 고 있다 한국은 선거절차와 다원주의 항목에서 로 가장 높은 평가 를 받았고 정치 참여 항목에서 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로 한국의 뒤를 이어 위를 차지했고 대만은 으로 위 인도가 으로 위 필리핀이
여군 희망 성전환 육군 하사 강제전역 육군 전역심사위 열어 전역 결정
성별 정정 신청과 무관한 결정
최근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부사관이 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군의 강제 전역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하기 위해 관할법원에 성별 정 정 허가를 신청했다 변 하사가 수술을 받기 위해 휴가를 가기 전 군 병원은 변 하 사에게 성전환 수술을 하면 장애 등급을 받아 군 복무를 못 할 가 능성이 있다고 고지한 것으로 알 려졌다 변 하사는 부대 복귀 이후 군
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도 호흡기 질환 자가 내원하면 문진과 의약품안 전사용서비스 을 통해 중 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해야 한 다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환자로 의심된다면 질병관 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평상시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 해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 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우한 폐렴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 중국 방문객의 병원 출입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로 위에 올랐다 작년에 를 받아 위에 머 무른 중국은 올해는 을 받아 순위가 위로 추락하면서 작년 과 마찬가지로ï 권위주의 체제ñ ' & $ % & % # % " 로 분류됐 다 북한은 전년과 동일한 점수인 로 역시 전년과 마찬가지로 조사 대상 개국 중 최하위를 지켰다 상위권에는 주로 북유럽국가 들이 포진했다 노르웨이 와 아이슬란드 스웨덴 이 작년과 동일하게 차례로 위 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을 받아 위에 오르면서 비 非 북유 럽국가 중 유일하게 위권 내에 들었다 핀란드 아일랜드
덴마크 캐나다 호주 스위스 가 위 내에 포진했다 주요 개국 중 독일 영국 프랑스 는 각각 위로 한국보다 상위에 자 리한 반면 미국 과 이탈리아 는 각각 위 위로 한국보 다 순위가 낮았다 올해 프랑스와 칠레 ∑ 위 포르투갈 ∑ 위은 점 이상의 국가들에 주어지는ï 완전 한 민주주의ñ 로 지위가 격상된 반 면 몰타 ∑ 위 는ï 완전한 민주주의ñ 에서ï 결함있는 민주주 의ñ 로 강등됐다 는 전체 조사 대상 개 국 가운데 %에 해당하는 개 국이 민주주의 체제로 분류된다
복무할 수 없는 사유
하사 최전방에 군인으로 계속 남고 싶다 훌륭한 선례 되고 싶어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 을 한 부사관이 강제 전역을 하게 됐다 해당 부사관은 최전방 복무 를 이어가고 싶다며 군의 전역 조 치에 반발했다 육군은 일 변희수 하사 의 전역심사위원회를 열고ó 군인 사법 등 관계 법령상의 기준에 따 라 계속 복무할 수 없는 사유에 해당한다ò 며 전역을 결정했다 육 군의 전역 조치로 변 하사는 일 시부터 민간인이 된다 창군 이후 복무 중 성전환 수 술을 받고 복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군인은 변 하사가 처음이었 지만 결국 군에 의해 전역 조치가 됐다 육군과 군인권센터 등에 따르 면 기갑병과 전차승무특기 남군 으로 임관해 경기 북부의 한 부대 에 전차 조종수로 복무한 변 하사 는 지난해 휴가 기간 해외에서 성 전환 수술을 받고 복귀했다 변 하사는 성별을 여성으로 정
확진환자 상태안정
병원에서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의 무조사를 받았고 군 병원은ï 심 신 장애 급ñ 판정을 내렸다 군인사법 시행규칙 심신장애 등급표에 따르면 남성 성기 상실 과 관련해 장애 등급을 판정할 수 있다 장애 등급이 ∼ 급이 나올 경우 전역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급의 경우 전역
이 일단 보류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복무 중 현역복무부적합 심 의를 받아 전역 조치될 수 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군에 남성의 성기를 상실했다는 이유 로 심신장애라 판단하지 말 것과 전역심사기일을 법원의 성별 정 정 결정 이후 연기해달라고 요청 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센터는 군의 반려 조치가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 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전날 군 복무 중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변 하사의 전역 심사위원회 개최를 연기하도록 육군참모총장에게 권고했다 하지만 육군은 이날 예정대로 전역심사위를 열었다 육군 관계자는ó 인권위의 긴 급구제 권고의 근본 취지는 충분 히 공감하고 이해한다ò 면서ó 이 번 전역 결정은 성별 정정과 무관 하게 의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 에 따라 이뤄진 것ò 이라고 말했 다 이 관계자는ó 육군은 병영 생
며 그 중ï 완전한 민주주의ñ 범주 에는 작년보다 개국 많은 개국 이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개국 가운데 개국 은ï 결함있는 민주주의ñ 보다 단 계 아래인ï 혼종 정권ñ * % % " 개국은ï 귄위주의 체 제ñ 로 분류됐다 는 또한 올해 평균 점수가 작년의 에서 로 하락했으 며 이는 년에 관련 조사를 시 작한 이래 최저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점수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발한 년보다도 낮 은 것이다 는 중남미와 아프 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중동 홍 콩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민 주주의의 퇴행이 영향을 미쳤다 고 분석했다
활 전반에 걸쳐 장병들의 인권 및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가 기본권이 보장되고 부당한 차별 필요하다ò 고 말했다 과 대우를 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변 하사는 군의 전역 결정 직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나갈 것ò 후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연 기 이라고 말했다 자회견에 참석해ó 수술을 하고 변 하사의 전역으로 창군 이래 ï 계속 복무를 하겠냐ñ 는 군단장 최초의 성전환 수술 군인의 복무 님의 질문에 저는ï 최전방에 남아 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 계속 남 군은 여성성 지향이 강한 사람 고 싶다ñ 고 답했다ò 며ó 성별 정체 을 성 주체성 장애로 분류해 입영 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역 복무 중 한 군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 장병에 대 여주고 싶다ò 고 말했다 해서는ï 도움 및 배려 용사ñ 등으 이어ó 모든 성 소수자 군인들 로 관리하고 있다 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각자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에서 임무와 사명을 수행할 수 있으면 남성이 된 사람은 군 면제가 된 좋겠다ò 며ó 제가 그 훌륭한 선례 다 간부로 지원할 경우 별도의 로 남고 싶고 힘을 보태 이 변화 규정은 없지만 신체검사에서 탈 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ò 고 강조 락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군 관계 했다 자는 설명했다 변 하사는ó 성전환 수술을 받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 는다는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고 술을 했을 경우에도 여군 지원이 이 또한 승인을 받았다ò 며ó 수술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 을 하면 군 생활을 하지 못할 수 다ï 성기 상실ñ 로 인한 장애 등급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공 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식적인 공문이나 통보가 날아온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 여 것은 아니었다ò 고 설명했다 이에 성이 되면 병사로 복무할 의무가 대해 육군은ó 지휘관이 부하의 의 없다 견을 존중한 것이다 성전환 수술 국방부 관계자는ó 성전환자 은 누가 승인할 수 있는 것이 아 현역에 관한 규정이 없는 상황ò 이 니다ò 라며ó 휴가 중 해외여행을 라며ó 새로 규정을 만들어서 하는 승인한 것ò 이라고 말했다 텍스트
국제
2020년 1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우한 폐렴’사망자 17명으로 폭증… 확진자 540명 넘어 우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 키는‘우한 폐렴’ 의 사망자가 17 명으로 폭증했다. 우한(武漢)시가 있는 후베이 (湖北)성 정부는 22일 밤 기자회 견을 열어 이날 오후 10시(현지시 간)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 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 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 정구의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 어 547명이라고 인민일보가 전했 다. 이밖에 의심 환자는 137명이 다. 발표된 사망자 수는 전날 밤까 지만 해도 6명이었지만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다. 확진자 수 역시 24시간만에 200명 넘게 폭증 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는 광 둥(廣東) 26명, 베이징(北京) 14 명, 저장(浙江) 10명, 상하이(上 海) 9명, 충칭(重慶) 6명, 쓰촨(四 川) 5명, 허난(河南) 5명 등의 순 이다.
확진자가 있는 지역은 20곳을 넘어섰다. 푸젠(福建), 안후이(安徽), 랴 오닝(遼寧), 구이저우(貴州), 하 이난(海南), 산시(山西), 광시(廣 西), 닝샤(寧夏), 허베이(河北), 마 카오 특별행정구 등 10개 지역에 서 이날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2002∼2003년 사스(SARS·중 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300명 넘 는 사망자가 나왔던 홍콩에서는 본토에서 고속철을 타고 온 39세 남성이 기초조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특구 정부가 이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6
세 남성도 기초조사에서 양성으 로 판정받았다고 소식통을 인용 해 보도했다. 홍콩은 아직 공식 확진자는 나 오지 않았으며 의심 환자는 117명 이다. 한편 우한시는 바이러스 확산 을 막기 위한 대책의 강도를 높였 다. 우한시는 이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 표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제지 를 무시하고 공공장소에 들어오 면 관련 주관 부문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죄 구 성요건에 해당하면 형사책임까지 묻는다. 우한시는 또 이날부터 시를 드 나드는 차량의 탑승자를 대상으 로 체온을 측정해 열이 나는 사람 은 검사를 위해 바로 지정 병원으 로 보낸다. 아울러 야생동물의 우한 진입 을 금지하고 불법으로 동물을 운 송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강력 히 단속한다.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의 한 시 장에서 도축해서 팔던 야생동물 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의원“트럼프 살해하면 포상금 3백만 달러”제시 논란 이란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을 살해하는 사람에게 포상금 300만달러를 주겠다고 공 언했다. 아마드 함제는 21일(현지 시간) 의회 연설 중“케르만주 사 람들을 대표해 우리는 누구든지
트럼프를 죽이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겠다” 라 고 발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 란 ISN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 다. 다만 포상금이 이란 종교 지 도자들의 공식 후원으로 마련되
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함제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케르만주(州)는 지난 3일 미군의 표적 공습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 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 군 사령관의 고향이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지역이 계속 넓어지면서 확진 자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날 의회 연설에서 함제 의원 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할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핵무기가 있었 다면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았을 것”이라면서“비재래식 탄두(핵 탄두)를 탑재해 나를 수 있는 장 거리 미사일 생산을 의제로 올려
야 하며 이는 우리의 당연한 권 리”라고 주장했다. 이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2018년 도널드 트 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이후 미 국과 이란 간 갈등이 증폭된 와중 에 나온 것이다.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JANUARY 23, 2020
21세기의 궁합(宮合) 신년을 맞는 이맘 때가 되면 한국의 웹 지면에서는‘토정비결 (土亭秘訣)’ 이나‘궁합(宮合)’ 의 홍수를 만난다. 그 옛날에는 궁합 (宮合)은 혼인을 앞둔 양갓집에 서 신랑과 신부의 출생 생년월일 시를 보아서 길흉을 점치는 혼인 의례였으며, 신랑집에서 사주를 보내면, 신부집에서는 신부의 부 모나 친척이 신랑의 사주를 펼쳐 본 후 신랑의 앞날을 점쳐 보기도 했던 것이다. 헌데,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 해서일까. 궁합(宮合)이라는 말 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쉬이 주 고받는 말이 되었다. 생년월일(띠 별)의 궁합뿐만 아니라, 별자리 궁합, 혈액형 궁합까지 쉬이 만날 수 있는 오늘을 만나는 것이다. 가끔 옛 어른들이 가까이했던 전통이나 문화에 관심을 가질 때 면‘궁합(宮合)’이란 것에 깊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궁합(宮 合)이라는 것을 꼭‘혼인’ 에 관해 서만이 아닌 다른‘인간관계’ 로
서는‘커피’ 가 몸에 좋다, 나쁘다 는 것 외에 그저 좋아서 놓지 못 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기에 끌리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곳의 발표에 의해‘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 가 가득 실린다. 또 어느 날은‘커피가 몸에 해로 운 이유’ 가 실리는 것이다.‘어디 에 마음을 맞출까?’생각을 하다 신영 가 혼자서 결론을 내린다. 처음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만난 사람도 그 사람에 대해서 아 는 것이 없지만, 마음이 유난히 풀이를 하고 싶은 것이다. 끌리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예를 들면,‘지면이나 매스컴’ 주는 것 없이 정이 안 가는 사람 등을 통해서 발표되는 여러 가지 도 있다. 이런 것처럼, 몸에서 당 건강에 관한 좋은 이야기들이 얼 기는 것이 내 몸에 필요하다는 생 마나 많은지 모른다. 몸 건강 어 각 말이다. 디에는 이것이 좋고 또 저기에는 아무렴 어떠랴, 어차피 모두가 저것이 좋고 때로는 너무 많아 무 자기의 몫의 분량대로 살아가는 엇을 먼저 먹어야 좋을지조차 모 것이 인생이리란 생각이다. 하늘 를 만큼 무엇인가 건강에 좋다는 이 주신대로 제 색깔과 모양 그리 것들로 가득 쌓여있다. 사실 너무 고 제소리를 내며 살 수 있다면 많이 챙겨 먹어서 병이 되는 것은 이처럼 행복한 일이 세상에 또 있 아닐까. 을까. 낙천지명(樂天知命)의 삶 유난히‘커피’ 를 즐기는 나로 을 살 수 있다면 축복받은 삶이리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93> “No, don’ t tell me anything. The only way to go to Tokyo is to catch the train from Kokura. When you leave my house, turn left and you’ ll come to the main highway. Take a left and keep going. The road will rise and fall and weave a bit. After a couple of miles you’ll begin to notice
“괜찮아요. 얘기하지 마세요. 동경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고구라에서 기차를 타는 것이오. 내 집을 떠나서 왼쪽으로 가면 큰 길이 나와요. 왼 쪽 길로 계속 가면 길이 오르고 내리고 꼬부랑 거 릴거요. 한 3 킬로미터 가면 도시를 알리는 게시 판과 건물들이 보일거요. 계속 가다가 세째번 왼
“ … 바람처럼, 물처럼, 구름처럼 빨리 흘러가는 현대 디지털 시대에서 제일 중요한 것 은 서로의‘감각(sensation)’ 을 얼마만큼 빨리, 깊이 느낄 수 있는가에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하기에 궁합(宮合)은 서로를 위해서 필요한 나눔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지 그 장소와 자리에‘알맞은 말과 필요한 말’ 을 주고받을 수 있는 우리면 좋 겠다. … ”… 사진은 한국‘북한산 인수봉’ 의 일출 <신 영 作>
라.
‘21세기의 궁합(宮合)’ 이라는 생 오늘도 소망하는 마음으로 있 각이다. 다. 이렇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람처럼, 물처럼, 구름처럼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빨리 흘러가는 현대 디지털 시대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고 믿 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의 고 살기에 그 어느 것 하나 내 마 ‘감각(sensation)’ 을 얼마만큼 빨 음대로 할 수 있으며, 내 마음대 리, 깊이 느낄 수 있는가에 있다 로 살 수 있을까. 다만 내게 다가 는 생각이다. 그러하기에 궁합(宮 온 인연들을 잘 맞이하고 귀히 여 合)은 서로를 위해서 필요한 나눔 길 수 있는 마음이길 소원하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어느 이다. 곳에 있든지 그 장소와 자리에 진정 살면서 만나는 모든 것 ‘알맞은 말과 필요한 말’ 을 주고 (사람이든, 일이든 그 어떤 관계) 받을 수 있는 우리면 좋겠다. 들과 조화(하모니)를 잘 이룰 수 손자병법 중에‘知彼知己(지 있는 일이 곧 나를 살리는 길임을 피지기)면 百戰百勝(백전백승)’ 깨닫는 날이다. 아마도 그 조화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billboards and buildings announcing the city. Keep going and take the third left. It’ s left all the way up to this point. When you come to the crossroads, take the right and keep going until you see the train station directly ahead. In front you’ll see a newsstand. Buy a copy of Time magazine and, carrying it conspicuously in your hand, go to the ticket window and buy a second class ticket. Aboard, start reading the magazine, again conspicuously.” “Thanks for everything. This is not much but is a token of my gratitude,”Peter said, offering him a five thousand-yen note, equivalent to $50, an average Japanese worker’ s monthly wage. “Put it away. I am no innkeeper. Do you have notes in smaller denominations?” “No.” From his wallet he fished out three 10-yen notes. “Give 20 yen to the first barber you find on the way and ask for a haircut in the Novice Monk Style, a kind of crew cut, the in thing now and practically mandatory with company workers. It would be your safe conduct. Also use the change to buy the magazine.” Peter could sense that the man was trying to transform him into an educated hip Japanese. “Thanks again for your generous hospitality. Can I learn your name and address so I can write back to you when I am all settled?” “Don’ t. Forget everything and go on with your life.” After waving his hand to the door that closed behind him, Peter walked away, pondering whether his host’s refusal of anything in return, even recognition, for his good deed was pure altruism or his regret at giving way to his good impulses only to break the law on reporting illegal aliens. By the time he turned the corner and came onto the highway, however, he knew it had to be the former. Looking back now and then to carve into his memory the rustic village on the edge of an outlying Japanese province where one would least expect to stumble across a true saint, Peter swore to return and lift him up for the whole world to admire, no matter his protests. Peter found a barbershop along the road to Kokura and sat on an empty chair. The middleaged barber, who had approached with a disapproving frown on his face, was floored to hear from Peter a crisp order for Novice Monk Style. Bowing respectfully, he put a muslin wrap around him and started working with his scissors and comb. Though curious what he would look like, he trustingly closed his eyes, pretended to nap, and actually fell asleep. When he awoke, he couldn’ t recognize himself, sides of his head shorn off, flat top, clean-shaven face. He handed 20 yen and the barber took it, bowing his thanks repeatedly. At the newsstand he bought the latest issue of Time for 5 yen, getting the change back. After sticking the magazine in his jacket pocket prominently, he entered Kokura Train Station, an impressive concrete structure rebuilt two years earlier half a mile east of the old site. The main concourse, well lit by the skylight dome, had its walls fully tenanted by elegant restaurants and concessions. Posted on a wall-mounted board were the train schedules in and out of Kokura. There were two daily trains to Tokyo, day train that had already left a few minutes before and night train departing at 7 p.m. Nearly 10 hours remained before train time and it might seem suspicious to purchase the ticket so early. He circled back out of the lobby into the street to go sightseeing in the second largest town in Kyushu. There was no sign of occupation by Dean’ s 24th Division. The whole town with its straight and paved roads, traffic lights, and neat storefronts, was a visible testament to Japan’ s prosperity.
도 백 번 모두 이길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다. 때로는 상대방을 전혀 모르고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보 다는 나와 성격이나 그 외의 많은 것들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를 생각한다면 아마도 실수를 줄 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왕이면 상대방과 내가 마음이 잘 맞으면 계획했던 사업 구상이나, 그 어떤 공동체의 모임 안에서도 서로 간 의 맞는 마음으로 쉬이 성사시킬 수 있지 않을까. 궁합(宮合)이 잘 맞는 상대라 면 결혼생활이나 사회생활 그 어 떤 관계에서도 서로에게 큰 꿈과 용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초록은 동색’ 이라는 속 담처럼‘끼리끼리의 만남’과는 구분이 지어져야 할 것이다. 통한 다는 것은 서로에게 배려할 수 있 는 공간을 줄 수 있기에 더욱더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이리라. 21세 기를 향해 걸어가는 우리들에게 는 이렇듯 궁합(宮合)이 잘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혜’ 가 필요 하다는 생각이다. 무작정 달려드는 어리석음보 다는 지혜롭게 기다릴 줄 아는 현 명한 사람 말이다. 세상을 살면서 앞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일도 중 요하지만,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방향’ 으로 어떻게 달려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쪽길로 트 시요. 여기 까지 계속 왼쪽으로만 트시오. 사 거리가 나 오면 오른 쪽으로 쭉 가면 기차 정거장이 바로 앞에 보일 것이 요. 그앞신 박태영(Ty Pak) 문 가판대에 <영문학자, 전 교수, 서 타임지를 뉴저지 노우드 거주> 사가지고 눈 에 뜨이게 이를 휴대하고 차표 창구에 가 이등 표를 사시요. 탑승 후 다시 가 잡지를 눈에 뜨이 게 읽으시오.” “모든 것 감사 합니다. 이건 얼마 안 되지만 저의 감사의 표시입니다”하고 평균 일본의 한 달 봉급에 해당하는 50 달러쯤 되는 5,000 엔 지 폐를 내밀었다. “치우시요. 난 여인숙 주인이 아니요. 좀 작 은 액수의 지폐가 있소?” “없습니다.” 주인은 지갑에서 10엔짜리 지폐 3장을 꺼냈 다.“가는 길에 처음 보는 이발소에 들어가 20엔 을 주고 지금 유행하고 있는 크루컷으로 깎아 달라고 하시오. 요즘 회사 직원들이 거의 의무 적으로 꼭 무슨 새내기 스님같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고 있소. 그게 당신의 안전 통행증이 될 거요. 그리고 나머지로는 잡지를 사시오.” 피터는 그 사람이 자기를 교육 받은 신식 일 본인으로 변장시키려고 하는 것을 눈치챘다. “관대하신 접대를 다시 감사합니다. 제가 자 리 잡으면 연락할 수 있게 성함과 주소를 알 수 있을까요?” “알 필요 없소. 다 잊고 당신 앞날이나 잘 챙 기시오.” 주인은 닫힌 문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대가 는 고사하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조차 거부 하는 것이 순수한 이타심인지 아니면 선심을 베 푼다는 것이 실은 불법 입국자 신고 의무를 위 반한 것에 대한 후회여서인지 알 수가 없어 어 리둥절해 하며 피터는 걸음을 빨리 했다. 그러 나 모퉁이를 돌아 대로에 왔을 때는 순수한 이 타심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피터는 자주 뒤를 돌아보며 그런 성인이 있으리라고 아무도 예상 못할 이 외진 변두리 마을을 잘 머리에 새겨 두 었다가 다시 와서 본인이 마다하든 말든 만인이 칭송하도록 그를 치켜 올리리라 결심했다. 고구라로 가는 길에 이발소를 발견하고 들 어가 빈 의자에 앉았다. 상을 찌프리며 접근해 오던 중년 이발사는 피터가 신참 중 스타일로 깎아 달라는 명쾌한 주문에 놀랐다. 공손히 절 하며 천을 두르고 가위와 빚으로 작업을 시작했 다. 피터는 어떻게 되나 궁금했지만 믿고 잠 자 는 척하다 잠이 들어 버렸다. 깨어보니 옆머리 는 직선으로 짤리고 위는 납작, 깨끗이 면도한 자기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었다. 20엔을 줬더니 이발사는 감사하다며 여러 번 꾸뻑거렸다. 신문 가판대에서 5 엔을 주고 최근 타임지를 사고 잔돈을 거슬러 받았다. 잡지를 웃옷 주머 니에 잘 보이게 꽂고 옛날 자리에서 1 킬로미터 떨어져 2년 전에 멋있는 콩크리트 건물로 신축 한 고구라 기차역 안으로 들어갔다. 천공관으로 조명이 잘된 여객 대기실 홀은 사방 구석구석 품격 있는 식당과 매점들이 들어 있었다. 벽 높 이 붙은 게시판에 고구라로 오고 가는 기차 시 간표가 있었다. 동경으로 가는 차는 몇 분 전에 이미 떠난 낮 열차와 오후 7시 발 야간 열차, 하 루에 두 번 있었다. 거의 10시간이나 남았는데 지금 표를 사면 의심스럽게 보일지 몰랐다. 그 는 한 바퀴 홀을 돌아본 후 규슈에서 두번째로 큰 이 도시를 구경하기 위해 길로 나왔다. 딘의 24사단이 있었던 흔적은 전혀 없었다. 똑바른 포장 도로, 신호등, 깨끗한 상점 전면, 시 전체가 흥왕하는 일본의 뚜렷한 표징이었다.
2020년 1월 2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THURSDAY, JANUARY 2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