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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18

<제38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정현, 역사 또 쓰다 한국 단식 최초 메이저 4강

정현

정현(58위·한국체대)이 호 주오픈 테니스대회 역사를 새 로 장식했다. 24일 호주 멜버 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

을 3-0(6-4 7-6<7-5> 6-3) 으로 제압한 정현은 무려 86년 만에 이 대회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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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4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현,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 노린다 니시코리의 2014년 US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 여자는 리나(중국)가 2011년 프랑스오픈, 2014년 호주오픈 제패 4강 신화는 이뤘다. 이제 정현(58 위·삼성증권 후원)은 내친김에 결승 진출까지 넘본다. 정현은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 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 을 3-0(6-4 7-6<7-5> 6-3)으로 격 파하고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체력과 순발력, 지구력까지 동시에 필요한 테니스는 그간 서양 선수가 강 세를 보였다.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8강을 넘어 4 강까지 오른 정현은 준결승전에서 로 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 디흐(20위·체코) 전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이 결승에 오르는 순간, 아시아 테니스계는 또 한 번의 메이저대회 결 승 진출자를 얻게 된다. 이제까지 아시아 선수 가운데 메이 저대회에서 가장 굵은 발자국을 남긴 선수는 니시코리 게이(24위·일본)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결승에 올라 역대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냈다. 당시 니시코리는 마린 칠리치(6 위·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패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니시코리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2016년 기록한 8강 이다. 정현은 적어도 호주오픈에서만큼은

정현이 24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 테니스 샌 드그렌를 꺽고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전에 진출한 뒤 미소짓고 있다.

니시코리보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게 됐다. 세계 9위까지 올라갔던 파라돈 시 차판(은퇴·태국)은 메이저대회 16강 이 최고 성적이었고, 루옌쉰(77위·대 만)은 2010년 윔블던에서 8강까지 올 랐다. 범위를‘아시아계’ 로 넓히면 마이 클 창(은퇴·미국)의 이름이 등장한다. 창은 1989년 프랑스오픈에서 만 17 세 3개월의 나이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 다. 이 밖에도 창은 프랑스오픈과 호주 오픈, US오픈에서 한 차례씩 준우승을

거뒀다. 여자 테니스에서는 리나(은퇴·중 국)가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 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역사가 있 다. 정현은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테니스 황제’ 와 진검 승부를 벌이는 것만으로도 정현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다. 만약 결승에 올라가면 또 다른 4강 대진인 칠리치-카일 에드먼드(49위· 영국) 전 승자와 만난다. 사실상 준결승이 정현에게는 가장 험난한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WEDNESDAY, JANUARY 24, 2018

‘페더러 나와라’ 정현,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4강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 국체대)이 메이저 대회 4강 진출 쾌거 를 이뤘다. 정현은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 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10일째 남 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 (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2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30위 안쪽으로 진입, 이 형택(42)이 보유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36위도 경신했다. 4강 진출 상금 88만 호주달러(7억5 천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 르디흐(20위·체코) 승자와 맞붙는다. 준결승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샌드그렌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3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 키며 1세트를 6-4로 따낸 정현은 2세 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크 팀 (5위·오스트리아), 스탄 바브링카(8 위·스위스)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린 샌드그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현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 이크하며 게임스코어 5-3으로 승부를 뒤집은 것이다. 하지만 정현은 곧바로 샌드그렌의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이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을 꺾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정현은 샌드그렌을 상대로 3-0(6-4 7-6<7-5> 6-3)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 출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오른 정현은 이번 승리로 세계 랭킹 30위 안쪽으로 진입하며 이형택이 보유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36위)도 경신했다

세계 랭킹 30위 내 진입으로 이형택 36위 기록도 경신 서브 게임을 빼앗아 승부를 타이브레 이크까지 끌고 갔고, 타이브레이크에 서는 4-5에서 연달아 3포인트를 따내 2-0을 만들었다. 특히 타이브레이크 점수 2-2에서 나온 정현의 절묘한 백핸드 발리 위너 는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를 가득 메운 1만 5천여 관중의 탄성을 자 아내기 충분했다. 2세트 고비를 넘긴 정현은 3세트 게

임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샌드그렌을 벼랑 끝으로 내 몰았고 결국 2시간 29분 만에 4강 진출 을 확정했다. 4강 상대는 페더러-베르디흐 경기 승자가 되지만 페더러가 베르디흐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8연승에 19승 6패 를 기록 중이라 페더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

‘4강 신화’정현“준비 잘해 가는 데까지 가볼 것”

카메라 렌즈에‘충 온 파이어!’… 정현, 제대로 불붙었다

“운동선수 속마음 숨겨야… 유명세 실감, 하루 문자 300개 받아”

16강에서 조코비치 꺾고는 은사 향해 ‘캡틴 보고있나’

“4강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 보는 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이다.”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남 자단식에서 4강에 진출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58위·한국체대) 이 4강 이상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정 선수는 24일 승리 후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몸 관리와 준비를 잘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처럼 오 는 26일 4강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 다. 21살의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도 솔직히 자기 생각을 털어놓았다. 정 선수는“운동선수는 속마음을 들 키면 안 된다고 배웠다” 며“들키면 상 대에게 기회를 주게 되는 만큼 모든 선

수가 속마음을 숨긴다” 라고 말했다. 스케이팅의 김연아와 비교될 만큼 유 이번 대회에 정 선수를 동행하는 사 명세를 치르고 있다는 말에는 어느 정 람들 일부는 결승 진출, 나아가 우승에 도 실감한다고도 말했다. 그는“요즘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기도 한다. 하루에 300개의 메시지를 받는다” 며 그렇지만 이날 8강전에는 바짝 긴 “꼭 답변해주는 성격이라 시간을 많이 장한 모습도 드러냈다. 쓰고 있다” 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 직전 느닷없이‘사이렌’ 이울 또 최근의 활약상으로 후원업체가 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일부는 대피 더 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그 하려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으나 그 러길 희망하고 있다” 라고 말해 웃음을 런 사실을 잘 모르고 경기에 임했다고 자아냈다. 정 선수에게는 현재 5개 업 설명했다. 튼튼한 허벅지가 외국 기자 체가 후원하고 있다. 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는 질문에 영어가 부쩍 늘었다는 설명에는 특 는“따로 허벅지 훈련을 하지 않고 있 별히 영어 인터뷰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 며“시합을 많이 하고 있으며 시합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괄목할 만 이 최고의 훈련이라는 점을 느끼고 있 한 성적에 관해“한국의 주니어가 따라 다” 고 소개했다. 올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을 피력 한국에서 수영의 박태환이나 피겨 했다.

남자단식 8강 승리 인터뷰를 마치 고 호주오픈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코트를 빠져나가던 정현(22·한국체 대)은 사인펜을 들고 자신을 기다리는 카메라를 발견했다. 씩 웃어 보인 정현은 한글로‘충 온 파이어!’ 라고 적은 뒤 발걸음을 재촉했 다. ‘충’ 은 자신의 성(姓)을 영어로 표기 한‘Chung’ 을 그대로 읽은 것이다. 정현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종 종 자신을‘미스터 충’ 이라고 표현한 다. ‘온 파이어(on fire)’ 는‘불붙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상승세에 있는 선수를 수식하는 표현 가운데 하나다. 그의‘충 온 파이어!’ 에서 준결승, 결승을 앞둔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 스 샌드그렌(미국)을 3-0으로 제압했 다.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대회 최초의 4강 진출이며,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에 이어 역대 두 번 째다. 올해 22세인 정현은 22일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

정현이 호주오픈 4강에 오른 뒤 카메라 렌즈에 적은 ‘충 온 파이어!’. [jtbc3 방송 캡처]

아)를 제압한 뒤‘캡틴 보고 있나’ 라고 적어 화제를 모았다. 그가 말한‘캡틴’ 은 삼성증권 시절 은사인 김일순 전 감독이다. 정현은 조코비치에 승리하고는“삼 성증권이 해체되고 감독님 마음고생이 심하셨다. 이렇게나마 위로해드리고 싶었다” 고 말했다. ‘캡틴 보고 있나’ 가 은사를 위한 것

이었다면,‘충 온 파이어!’ 는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셈이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스위스)-토마 시 베르디흐(체코) 전 승자와 26일 준 결승을 치른다. 정현이 기적 같은 승리 행진을 벌이 면서, 경기 후 카메라에 남기는 사인도 큰 화젯거리가 됐다.


스포츠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부상 시달린 류현진, 선발진의 물음표” ‘킹’제임스, NBA 통산 3만점 돌파… 역대 최연소 美 언론, 2018시즌 경쟁 예고

류현진(LA 다저스)이 2018시즌 부 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고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 트는 23일‘LA 다저스는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로 다르빗슈 유의 공백을 메 울 수 있다’ 라는 기사를 통해 2018시 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최근 팔꿈치 및 어깨 부상으로 시달린 류현진은 여전히 선발진 내 물음표로 언급됐다. 매체는“다저스는 FA(자유계약선 수)가 된 다르빗슈의 공백을 팀 내부 전 력으로 보강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물론 4차례의 올스타, 2차례의 사이영 상 투표 톱10을 기록한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란 쉽지 않지만, 뷸러가 선발진 에 투입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 는 분석을 내놨다. 24살의 뷸러는 2015년 신인드래프 트서 다저스 1라운드로 지명된 특급 유 망주다. 최고 구속 98~99마일(약 157~159km)의 강속구와 함께 다저스 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투수로 평가받 고 있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 무대 를 처음 밟았고, 8경기 9⅓이닝 1승 평 균자책점 7.71을 남겼다. 다저스 데이 브 로버츠 감독은“2018시즌 선발투수 로 뛰는 뷸러의 모습을 기대한다” 고말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일단 다가오는 시 즌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알렉스 우 드-마에다 겐타-류현진 순의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했다. 여기에 뷸

류현진

러가 가세한다면 대형 FA 영입 없이도 다르빗슈의 공백을 메우며 충분히 대 권 도전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다저스 내 몇몇 선발진의 불안 요소들이 뷸러의 로테이션 진입 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 리처리포트는“최근 부상으로 시달린 (injury-plagued) 류현진 등 몇몇 선수 들은 아직 물음표로 남아있다. 또 다른 유망주인 훌리오 유리아스는 어깨 수 술에서 회복 중이다” 라고 류현진의 이 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및 어깨 수 술에서 회복해 25경기 126⅔이닝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의 준수 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아직까지 류현진의 풀타임 소화를 향한 회의적인 시각은 존재한 다. 여기에 다저스의 원체 풍부한 선발 진과 로버츠 감독의 신예 기용 등이 2018시즌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하 고 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로 출국해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 에 돌입한다.

존스-토미-게레로 등, 올해 명예의 전당 5명 유력 명예의 전당 입성자 발표가 3일 앞 으로 다가온 가운데 헌액이 유력한 선 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MLB.com은 22일‘전미야구기자협 회(BBWAA) 소속 기자단의 투표 결과 를 조사중인 라이언 티보도(Ryan Thibodaux’ s ballot tracker)에 따르면 치퍼 존스, 짐 토미, 블라미디르 게레로 가 2018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며‘세 선수는 투표를 한 기자들 가운데 결과가 밝혀 진 절반 중 90%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전했다. 명예의 전 당에 오르려면 BBWAA 기자단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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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한다. 세 선수가 25일 헌액자로 공식 발표 될 경우 오는 7월 미국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서 열리는 헌액식에는 5명의 전 설들이 입성의 영광을 안게 된다. 이미 지난해 12월‘현대야구시대(Modern Baseball Era)’ 의 투표에 의해 잭 모리 스와 앨런 트라멜의 헌액이 확정된 상 태다. 이렇게 되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지난 해까지 4년간 17명을 합쳐 총 22명이 된다. 이전 17명은 헌액 당시 모두 생 존해 있는 인사들이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이 시작된 1936년 이후 5년 단위 로 가장 많은 생존 헌액자(living inductees) 기록이 달성되는 셈이다. 이 전 기록은 1969~1973년의 20명이다. 그러나 라이언 티보도의 조사에 따 르면 에드가 마르티네스와 트레버 호 프만도 75% 이상의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최 대 7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까 지 최근 4년간 BBWAA의 투표로 명예

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가 3명에 이른 것은 3번이었다. 2014년 이전으로 따 지면 1999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놀 란 라이언, 조지 브렛, 로빈 욘트가 헌 액의 영광을 안았다. 명예의 전당 사장인 제프 아이델슨 은 이와 관련해“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팬들이 전설들을 향해 인사할 수 있는 무대다.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한 번이 라도 입은 선수 중 단 1%만이 쿠퍼스 타운에 입성할 수 있는데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현장에서 본다는 건 팬들에 게 매우 뜻깊은 일이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사람들이 많이 생존해 있다는 건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한편, MLB.com은‘내년 이후에는 생존자 헌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 그래도 마리아노 리베라가 2019년, 데릭 지터가 2020년 자격이 생겨 그때 는 뉴욕 양키스 팬들이 대거 쿠퍼스타 운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하기 도 했다.

조던·브라이언트 등에 이어 역대 7번째 미국프로농구 (NBA)‘킹’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통 산 3만 점의 금자탑 을 쌓았다. 제임스는 23일 텍사스 주 샌안토 니오의 AT&T센터 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 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 서 총 28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만 점 돌파에 7 점만을 남겨놨던 제임스는 통산 득점 이 3만21점으로 늘었다. NBA에서 3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 는 카림 압둘 자바(3만8천387점), 칼 말 론(3만6천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 3천643점), 마이클 조던(3만2천292점), 윌트 체임벌린(3만1천419점), 더크 노 비츠키(3만808점) 등 6명뿐이었다. 지난달 30일 33살이 된 제임스는 34살 104일에 3만 점을 돌파한 브라이 언트를 제치고 최연소로 3만 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지난 2003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 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이후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 히트(2010∼2014년)에서 이날 경기 전 까지 1천106경기를 뛰며 경기당 27.1 득점을 기록했다. 기복 없는 활약으로 무려 836게임 연속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NBA 역사상 두 번째로 긴 득점 행진이 다. 비록 클리블랜드는 최근 부진의 늪 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6.8득점을 올 리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등학교 시절 사진과 함께“오늘 밤 네가 얻을 성취를 가장

르브론 제임스

먼저 축하해주고 싶다” 고 자축 메시지 를 미리 올리기도 했다. 제임스는“소수의 선수만 도달한 기 록” 이라며“애초에 너의 목표는 아니 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잠시 너를 위 한 시간을 갖고 네가 어떻게 이뤄냈는 지를 돌아보라” 고 자신에게 조언했다. 이날 제임스는 리바운드와 어시스 트도 각각 9개, 7개를 보태며 맹활약했

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샌안토니오에 11410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의 부진을 보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27승 19 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 랩터 스(31승 14패)와의 승차는 4.5경기까지 벌어지고, 4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 는 반 경기까지 좁혀졌다.

NYK 제압한 GSW, 커리의 3P 8개-32득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꺾 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 (NBA) 뉴욕 닉스와 홈경기에서 123112로 이겼다. 커리가 3점슛 8개를 포 함해 3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 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2가로 채기 2슛블록, 드레이먼드 그린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 5리바운드 6 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 자자 파 출리아가 13득점 4리바운드 1가로채 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외곽 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커리를 포 함해 듀란트와 톰슨의 슛은 잇따라 림 을 외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21-31로 마쳤다.

2쿼터 들어 데이비드 웨스트와 숀 리빙스턴, 안드레 이궈달라 등 선수들 의 활약에 힘입어 쫓아가는 분위기였

다. 닉 영의 3점슛도 터졌다. 다시 어려 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듀란 트와 커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뉴욕이 더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전반을 58-60으로 마친 골든스테 이트는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다시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이 날 뉴욕전에서‘슈터’클레이 톰슨이 다소 부진했으나 벤치 멤버들의 활약 과 커리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는 승 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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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24,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1월 24일(수요일)

프랑스 센강 곳곳 범람 파리도 침수피해 속출 수도 파리 등 프랑스 곳곳에 서 오랫동안 이어진 겨울비로 강 이 범람해 침수 피해가 속출했 다. 23일 프랑스 기상청과 파리 시에 따르면 파리 중심을 흐르는 센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 서 도시 곳곳에 침수됐다. 파리 중심가 오스테를리츠 다 리에서 측정한 센강의 수위는 평 소의 1∼2m를 훌쩍 넘어 지난 23일 정오 기준 4.86m를 기록했 다. 파리의 센강 수위는 하루 만 에 50㎝가 높아졌다. 비는 그쳤지만, 파리의 센강 수위는 앞으로 2∼3일 내로 2016년 여름 대규모 침수피해가

범람한 파리 센강

실에 두지 말 것을 권고했다. 프랑스 국영철도기업 SNCF 는 파리 중심가의 센강 지하를 지나는 외곽철도노선 RER C노

는 등 겨울 수해가 프랑스 곳곳 을 강타했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푸조시트로앵(PSA)은 협력업체

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파리 지하철공사는 파리 도심 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오르세 미 술관 등 유명 관광지들로 연결되 는 역 등 도심 지하철역 6곳을 전 격 폐쇄했다.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곳곳 에서 강물이 범람하면서 침수피 해가 이어졌다. 독일과 근접한 동부 알자스 지방에서도 강물이 범람해 가옥 과 상점들에 물과 진흙이 들어차

가 침수 피해를 입자 동부 소쇼 공장의 일부 조립라인 가동을 중 단했다. 프랑스의 남동부의 알프스 산 간지역에도 폭설이 이어지면서 샤모니몽블랑의 스키 리조트가 슬 폐쇄하고 100여 개의 샬레(겨 울산장)에 머무르던 투숙객을 대 피시켰다. 프랑스는 현재 전국 23개 도 (데파르트망)에 황색 풍수해 경 보가 발령된 상태다.

주칠레 베트남대사관 지붕에 널린 샥스핀 샥스핀 채취 금지한 국가… 베트남 정부 ‘발칵’ 칠레 주재 베트남대사관 건물 의 지붕 위에서 상어 지느러미 (샥스핀) 100여 개를 말리는 모 습이 공개되자 베트남 정부가 발 칵 뒤집혔다. 칠레 온라인매체‘엘 모스트 라도르’ 는 지난 19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베트남대사관 의 지붕에 널려있는 샥스핀을 찍 은 사진을 보도했다. 앞서 베트남대사관 인근에 사 는 주민들은 지난 13일부터 이상 한 냄새가 난다고 불만을 제기했 다. 샥스핀이 널린 곳은 베트남 대사관 내 통상사무소의 바로 위 지붕이다. 23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샥스핀 문 제가 불거지자 통상사무소에 진 상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외교부와 함께 관련 내용을 파악

버크스 홈페이지 방문객 400% 증가… 귀걸이 매진 지난해 11월 영국 해리 왕자 와의 약혼 사실을 발표하면서 할 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이 선보 인 귀걸이를 제작한 캐나다 버크 스가 대박을 터트렸다고 영국 일 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왕위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 자와의 약혼 발표 당시 공개된 사진에서 마클이 금과 오팔로 장 식된 버크스의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보이자 버크스 홈페이지 방문객이 400%나 늘었고 850 파운드(약 127만원)짜리인 이 귀

걸이가 매진됐다는 것이다. 버크스로서는 타이밍도 절묘 했다고 FT는 전했다. 북미에서만 매장이 있던 버크 스는 마클의 약혼 발표 전달에 영국 12곳에도 매장을 열었다. 마클은 지난해 영국 왕실의 크리스마스 축하 오찬 행사 때도 최고 3천 파운드(약 449만원)인 버크스의 다이아몬드 라인인‘스 노플레이크’ 를 착용했다. 버크스는 영국에서의 마케팅 에 성공하면 아시아와 중동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니마우스, 데뷔 90년만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 올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 우스의 여자친구인 미니마우스 가 무려 90년 만에 미국 로스앤 젤레스에 있는‘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Hollywood Walk of Fame) 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2일 청동으로 된 미니마우스 명판이 등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전했다. 미니마우스가 1928년 미키마 우스와 함께 애니메이션‘스팀보 트 윌리’ 로 데뷔한 지 90년 만이 다. 미니마우스는 1978년 할리우 드 명예의 거리에 남자친구의 명 판이 새겨질 때 빠졌다. 이후 40 년간 7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에

렸다. 밥 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 자(CEO)는 기념식에서 미니마우 스가“할리우드에서 진정 인기를 누리며 기념비적인 연기를 펼쳤 지만, 미키마우스만 인정을 받았 었다”면서 미니마우스를 향해 “이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당신의 별을 가질 때가 됐다” 고 말했다. 빨간 드레스에 흰 점이 박힌 미니마우스의 대표적인 옷차림 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팝스타 케 이티 페리는“2∼3살때부터 미 니마우스의 팬이었다” 면서“미 니·미키마우스 캐릭터가 새겨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 올린 미니마우스 진 기저귀가 나의 첫 기억” 이라 더 등장하고 나서야 2천627번째 스타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 고 말했다.

‘죽음의 성직자’…벨기에서 공기주사로 최소 10명 살해혐의 벨기에에서‘공기 주사’ 로최 소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성직자 가 기소됐다고 영국 BBC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톨릭 부제 (副祭)인 전직 간호사 이보 포페 (61)는 주사기로 혈관에 공기를 투입해 생명에 치명적인 색전증 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피해자들

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간호사로 일했던 벨기에 메넨의 한 의료 시설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나중에 성직자 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2014년 정신과 의사에 게 수십명을“안락사했다” 고털 어놓고 나서 체포됐다. 희생자 모두는 고령의 환자들

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들 중 에는 포페의 어머니와 증조부 두 명, 장인 등 친인척도 포함돼 있 다. 그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범 행을 일부 시인했으나 현재는 자 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벨기에 현지 언론은 그를‘죽 음의 부제’ 로 묘사하며 그의 범

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그는 벨기에 역사상 최악의‘연쇄 살 인마’ 로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 다. 벨기에 검찰은 병원 사망자 명단과 포페가 작성한 일기 분석 등을 토대로 최소 50명의 사망 원인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제프 쿤스 파리테러 추모 조형물, 프랑스 예술계는 “거부” 칠레 주재 베트남대사관 건물 지붕에 널린 샥스핀

하고 있다. 베트남대사관 측은 한 외교관 의 가족이 산티아고 시장에서 샥 스핀을 샀으며 식구들을 위해 요 리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칠레 당국과 협의해 이 문제를 현지 법에 따 라 처리할 계획이다.

칠레는 2011년 샥스핀 채취 를 금지한 국가다. 샥스핀을 고 급 식재료로 간주하지만 상어잡 이 어선들이 상어를 잡은 뒤 지 느러미만 자르고 몸체는 물에 던 져버리는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 자 일부 국가는 샥스핀 채취나 요리를 금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영하 40℃ 안팎 혹한 예보 속 동사자 속출 카자흐스탄에서 이번 주 영하 40℃를 오르내리는 올해 겨울 최 고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동사 자가 속출하고 있다. 카진포름 등 현지 언론에 따 르면 지난 20일 카자흐 북부 도 시 슈신스키에서 저체온증으로 30대 후반의 남성이 사망하고, 북부 담사 쇼르탄진스키 지역에 서 50세 여성과 63세 남성이 각 각 동사했다. 기상청은“북극 한랭 고기압 이 카자흐 전역을 지나가면서 이 번 주 여러 지역에 이번 겨울 최 고의 맹추위가 예상된다” 고경 고, 경찰을 비롯한 당국이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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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약혼녀 메건 마클의 귀걸이 제작업체‘대박’

영국 해리 왕자와 약혼한 메건 마클

겨울비 오래 이어지면서 강 수위 크게 높아져 파리市, 외곽철도 운행 중단하고 도심 지하철역 다수 폐쇄 발생했을 당시의 기록적인 수준 인 6.1m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된다. 센강을 운항하는 유람선들은 이날 운항 일정을 전면 취소했 다. 도시 곳곳이 침수되자 파리시 는 동부지역의 센강과 인접한 도 로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 아울러 파리시는 강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상인들에게 귀 중품과 전기·전자제품을 지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등 혹한 피해 예방책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카 자흐 최대 도시 알마티 등 남부 지역의 기온은 영하 28~33℃, 수 도 아스타나를 포함한 북부 지역 과 동부의 경우 영하 35~40℃로 예상된다.

특히 북부 일부 지역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45℃까지 떨어 질 수 있고, 한낮에도 영하 27~32℃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 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동사 등 피 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거리나 창고 등에 노약자가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카자흐를 비롯한 옛 소련권 국가에서는 겨울철 동사 등을 막 기 위해 일몰 이후 술에 취해 길 거리를 거니는 사람은 일단 경찰 서로 유치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석방하는 것이 관례다.

미국의 팝아트 거장 제프 쿤 스가 2015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파리 에 선물하기로 한 조형물에 대해 프랑스 예술계가 반대하고 나섰 다고 AFP통신 등이 22일 전했 다. 제프 쿤스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5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듬해인 2016년, 희생자를 기리는 조형물을 파리 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 예술가와 관리 등 현지 예술계 인사 20여 명은

지난 21일 공개서한에서 제프 쿤 스의 계획은 상징적으로나 예술 적, 재정적 측면에서 모두 적절 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파리시 에 제프 쿤스의 조형물을 설치하 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튤립 꽃다발’(Bouquet of Tulips)이라는 이름의 이 조형물 은 거대한 손이 여러 색의 튤립 을 들고 있는 12m 높이의 작품 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제프 쿤스는 이 작품을 희생 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낙관주의

의 상징으로서 파리 시민들이 테 러라는 비극을 극복하는 것을 돕 자는 의도로 디자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은 현재 독일에서 제 작 중으로, 파리 도심의 현대미 술 전시장인‘팔레 드 도쿄’ 와인 접한 파리시립현대미술관 밖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서한에 서명한 이들은 해당 조형물을“간접광 고” 라고 비난하면서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나 바타클랑 극 장 등 파리 연쇄 테러 현장과는

관계도 없는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번 조형물 제작 비용 300만 유로(약 39억3천만 원)는 민간 후원자가 지원했지 만,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으로 된 이 조형물을 지지하기 위해 지반을 강화하는 작업에는 세금 이 투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서한에는 현대미술가 크 리스티앙 볼탕스키, 영화감독 올 리비에 아사야스, 프레데릭 미테 랑 전 문화부 장관 등이 참여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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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WEDNESDAY, JANUARY 24, 2018

日서 만능세포 논문 날조‘파문’ 세계 선도’자랑하다‘머쓱’… 비판론 거세 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iPS)세포(이 하 만능세포) 관련 논문이 날조된 사실 이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만능세 포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 며 세계를 선도한다고 자랑하는 중 논 문 날조가 밝혀진 만큼 비판론이 거세 다. 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교토 (京都)대는 이 대학 iPS세포연구소의 야마미즈 고헤이(山水康平·36) 조교 (한국의 조교수와 유사)가 작년 2월 발 표한 iPS세포 관련 논문에서 데이터 날 조·조작이 있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교토대는 논문을 구성하는 도표 17 곳에서 작성자의 주장에 맞도록 유리 한 쪽으로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고 설 명했다. 이 연구소는 iPS세포 연구로 지난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야 마나카 신야(山中伸彌) 교수가 소장으 로 있는 곳이며, 야마나카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직접 사과에 나섰다. 야마미즈 조교의 문제의 논문은 iPS 세포로부터 뇌혈관세포를 제작해 혈중 의 약물과 유해물질이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도록‘혈액뇌관문’ 의 기능을 가진 구조체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음 을 밝힌 것이다. 작년 3월에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스템 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 에 실리기도 했다. 교토대는 논문에 의심스러운 부분 이 있다는 내부 신고를 받은 뒤 작년 9 월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조사를 진행

일본 교토(京都)대가 22일 이 대학 iPS세포연구소의 야마미즈 고헤이(山水康平· 36) 조 교가 작년 2월 발표한 iPS세포 관련 논문에서 데이터 날조· 조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 진은 같은 날 교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죄하는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iPS세포연 구소 소장.

작년 10월에는 구마모토(熊本) 지진 당시 대학 연구팀이 측정한 지진 데이 터가 다른 곳의 데이터를 베꼈다는 지 적이 나오기도 했다. 토목학회 지진공학위원회는 작년 4 월 구마모토 지진 당시 오사카(大阪)대 와 교토(京都)대 팀이 관측했다고 주장 하는 지진 데이터가 다른 연구소가 측 정한 데이터와 특징이 닮았다고 의혹 을 제기했었다. 이번에 논문 날조가 확인된 iPS세포 분야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 입하고 있어서 파문이 특히 커질 것으 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10년간 도 쿄대 iPS세포연구소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에 1천100억엔(약 1조56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야마나카 소장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이끄는 연구소 조교 작년 발표 논문 조작 했다. 교토대가 논문의 날조를 공식적으 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 측은 이 논문의 등록 철회를 신청하는 한편 조만간 관계자에 대한 처분을 결 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을 포함해 일본 학술계에 는 논문 날조 의혹이 끊이지 않고 나오 고 있다. 작년 8월 도쿄(東京)대는 분자세포

생물학연구소의 와타나베 요시노리(渡 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 邊嘉典) 교수 등이 세포분열 관련 염색 오고 있다. 야마나카 소장 자신도 기자 체 활동에 대한 연구 등을 정리한 논문 회견에서“소장직 퇴진을 포함해 책임 5편이 실험을 실제로 하지 않고 데이터 을 지는 방식을 검토하겠다. 환자와 지 를 날조해 그래프를 작성하거나 영상 원자들에게 사죄한다” 고 말했다. 의 선명도를 가공했다고 발표했다. 문부과학성 간부는 도쿄신문에 일본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이 대학 “iPS세포는 의료분야에서 일본이 세계 에서는 2014년에도 논문 자료 조작· 를 선도할 수 있는 소수의 연구 영역이 날조 문제가 불거져 33편의 논문과 관 다. 이런 기대를 받는 영역이어서 (논문 련, 11명의 부정행위자가 적발됐었다. 날조가) 더 유감이다” 라고 말했다.

쉿! 말조심…2~3살 어린이도 어른들 이야기 알아 듣는다 시끄러워도 부모 등 “관계있고 신뢰하는 사람” 말은 잘 들어 부정적 단어 피하고 플러스적인 어휘 사용해야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겠지 하고 생 각해 무심코 주고받은 대화를 아이가 알아들은 걸 알고 깜짝 놀란 경험, 누구 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다. 2~3살 어린이도 사실은 어른들이 쓰는 어려운 단어를 생각보다 훨씬 많 이 알아듣는다고 한다. 아이가 장난감 이나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렸거나 안 듣 는다고 생각해 무심코 내뱉은 말이 아 이의 뇌리에 남아 영향을 미치는 경우 도 드물지 않다. NHK에 따르면 요즘 일본에서는 이 런 경험을 솔직하게 표현한 주부의 만 화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칸 정도의 짧은 만화를 인터넷에 올린 주인공은 2살짜리 아이를 둔 엄마 다. 만화에는 음식을 먹으면 자주 토하 는 3살짜리 여자애가 등장한다. 토사물 을 치우고 더럽혀진 옷을 빨고 딸을 씻 기느라 지친 엄마가 저녁에 퇴근해온 남편에게“힘든 하루였다” 고 말한다. 문득 보니 장난감을 갖고 놀던 딸이 고 개를 들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도 대답 하지 않은 채 미안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당황한 엄마가 달려가 아이를 끌

어안으며“괜찮아. 토해도 괜찮아” 하고 달래주자 그제야 웃는다.“어린이는 어 른이 생각하는 것 보다 어른의 이야기 를 훨씬 많이 이해한다” 는 설명으로 만 화는 끝난다. “가슴이 아팠다. 나는 더 심한 말을 더 많이 했는지 모른다” ,“절대 공감한 다. 애들도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 다” ,“애가 부모의 말을 부모가 생각하 는 것보다 더 잘 듣고 기억한다. 나중에 어른이 된 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만화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30대의 한 여 성은 부부싸움 끝에 내뱉은“친정으로 가겠다” 고 한 말을 5살 난 쌍둥이 장남 이 기억하고 있는 걸 알고 놀랐다고 한 다. 친정으로 갈 예정이 없는데 어느 날 아이 친구 엄마로부터“언제 가느냐” 는 질문을 받고 왜 그런 걸 묻느냐고 반 문한 끝에 애들이 놀면서“(난) 친정으 로 돌아가겠다” 고 하는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했다. 애가 부부간 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할 거로 생각했 는데 아니었다는 것이다.“아이 앞에서

부부싸움 해서는 안된다는 걸 절감했 다” 고 한다. 40대 부부도 5살 난 남자애에게서 갑자기“언제 이사하느냐” 는 질문을 받고 놀랐다. 이사를 해볼 요량으로 아 이가 듣지 못하도록 신경 쓰면서 대화 를 나눴는데 어느 틈엔가 아이가 들었 던 것이다. 이 부부는“아이가 없는 데 서 이야기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모르 는 사이에 아이 귀에 들어간 모양” 이라 며“아이에게 뭘 숨겨서는 안 된다는 걸 실감했다” 고 말했다. 아이들은 과연 어른들의 이야기를 이해할까. 영·유아 발달문제 전문가 인 이와다데 교코(岩立京子) 도쿄가쿠 게이(東京學藝)대학 교수에 따르면“2 살이 넘으면 자기가 이야기할 수 있는 단어 보다 이해하는 단어가 훨씬 많아 진다” 고 한다. 언어를 이해하는 게 이 야기하는 것보다 먼저라는 것이다. 입에 올리지 않는 단어도 의미는 알 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위에 잡음 이 있어도 엄마나 아빠, 보육원 선생님 등 자신과 관계가 좋고 신뢰하는 사람 의 말은 확실하게 듣는다고 한다. 누구

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아이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다데 교수는“아이에게는‘현 장의 분위기와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 도 있다” 면서“이런 능력과 단어 이해 력으로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대화 내용을 잘 파악한다” 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 대 화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이와 다데 교수는 2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단어는 자기평가도 낮추 게 한다.‘친절하네’ 와 같은 긍정적 단 어를 사용하면 남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고 한다. 또 하나는 어른끼 리의 대화를 어른 만의 것으로 생각하 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어린이가 4~5 살이 되면 주위에서 생기는 일과 사회 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말과 상황을 이해 하게 된다. 이와다데 교수는“어린이는 자기평 가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 는 곳에서의 대화에는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자살률, 13년째 OECD 1위” 한국, 하루 36명·40분마다 1명 자살하는 나라 한국에는 꼬리표처럼 항상 따라붙 는 오명이 몇 가지 있다. 자살률도 그중 하나다. 노인 빈곤율 과 더불어 우리나라 자살률은 악명높 다. 2003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13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놓친 적이 없다.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사회구성의 기본단위인 개인이 자 살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 다는 것은 가정과 국가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정부가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통해 2022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을 20명 이내로, 연간 자살자 수를 1만명 이하로 끌어내리겠다고 자살예방 국 가 행동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배경이 다. ◆ 하루 평균 36명, 40분 마다 1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년에 1만3천92명이었다. 하루 평균 36명, 40분마다 1명이 자 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셈인데,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자살률)는 25.6명 에 달한다. 자살은 주요사망원인 5위로 교통사 고사망률(10.1명)의 2.5배에 이른다. 특히 10대와 20대, 30대 청소년, 청 년층 사망원인의 1위는 자살이다. 자살 시도자는 자살 사망자의 10∼ 40배(청소년은 50∼150배)로 약 52만4 천명이나 될 정도로 많다. 자살률은 연령에 비례해서 증가해 특히 노인 자살률은 53.3명으로 전체 자살률의 2배 이상이다. 60대 이후 자살률이 종전연령 수준 을 유지하거나 감소하는 게 일반적인 외국의 경우와 대조적이다. 이런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평균 자살률(12.1명)에 견줘 2.4배에 이 른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 는 2011년 31.7명으로 정점을 찍고 2014년 27.3명, 2015년 26.5명, 2016년 25.6명 등으로 그나마 감소세를 보이 지만, 2위인 헝가리(19.4명), 3위권인 일본(17.6명)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다. 자살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 은 막대하다. 건강보험공단 자료(2014년)를 보 면, 자살한 당사자의 미래소득 감소분 만 고려할 경우에도 사회경제적 비용 은 연간 6조5천억원이나 된다. 5가지 주요 사망원인 중 암(14조원)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은 자살시도 로 인한 외상·후유증 치료비, 자살유 가족의 신체·정신질환 치료비 등을 반영하면 자살의 사회적 비용은 추계

규모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 자살 원인…소득 불평등 등 경제 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도 많이 작용 우리나라 자살 원인으로는 개인의 정신질환이나 질병이 주로 꼽히지만,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 소득 불평등 등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도 자살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경찰청의 2016년 자살 주요동기 자 료를 보면, 자살 동기의 36.2%는 정신 적 문제였지만, 경제생활 문제도 23.4%를 차지했다. 신체질병은 21.3% 로 3번째로 많았다. 이어 가정문제 (8.9%), 업무상의 문제(3.9%) 등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실업률과 상대 적 빈곤율 등 경제적 불평등이 커지면 자살률도 높아져 1997년 외환위기와 2002년 카드대란,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자살률은 수 직으로 상승하고서 원상회복되지 않 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수준이 낮은 점도 자살률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 로 꼽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사회통합 지수 개발 연구’보고서를 보면, 1995 년 이후 2015년까지 20년 동안 5년 주 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사 회통합 지수를 측정해보니, 한국은 5 차례 모두 OECD 30개 회원국 중 29위 로 최하위를 못 벗어났다. 한국 사회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성별과 나이, 빈부에 따라 차별받고, 사회 제도와 타인에 대한 신뢰가 낮다 는 뜻이다. 나아가 시민적 자유를 누리 지 못하고 개인이 교육을 통해 사회· 경제적 성취를 이루기 어려우며, 사회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회 분위기도 자살문제 악화에 한몫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정신건강실태조사(2016년)에 따르 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 만, 이 중 22.2%만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높 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적기에 치료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조현병, 건선, 신체손 상 등 사회적 편견이 심한 질환을 앓는 사람의 자살위험은 크다. 차전경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은“ ‘송파 세 모녀’등 삶의 위기, 정신 적 어려움에 부닥쳐있으면서도 사회 적 관계 단절로 공적 지원을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자살하는 경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면서“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극 개입, 관리해 국민생명 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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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4일(수요일)

영화 두편으로 2천만명 동원한 배우 하정우 송강호에 이어 두 번째… 올여름에도 ‘열일’ 배우 하정우가‘신과함께-죄와벌’ 과‘1987’두 편으로만 관객 2천만 명 을 모았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신과 함께-죄와벌’ 은누 적 관객 1천354만2천327명, 일주일 뒤 인 12월 27일 개봉한‘1987’ 은 666만8 천457명을 각각 기록했다. 두 영화를 합친 관객은 2천21만784 명이다. 한해 개봉한 주연 영화로 관객 2천만 명을 넘긴 배우는 송강호에 이어 하정우가 두 번째다. 송강호는 2013년 8월‘설국열차’ (935만명)와 9월‘관상’ (913만명)에 이 어 12월 개봉해 해를 넘겨 1천137만명 을 동원한‘변호인’ 까지 1년간 3편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2천만 배우 에 오른 바 있다. 하정우는‘신과함께’ 와‘1987’ 에서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 관객 들을 사로잡았다. ‘신과함께’ 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냉 철한 이성을 지닌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역을 맡았다. 원작 웹툰과 달리 진 기한 변호사와 강림역을 하나로 합친 캐릭터여서 원작 팬들의 우려가 컸으 나, 하정우는 맛깔스러운 연기로 우려 를 씻어냈다. ‘1987’ 에서는 스물두 살의 대학생 박종철의 죽음 이후 사건을 은폐하려 는 대공수사처 박 처장(김윤석)에 맞서 부검을 밀어붙이는 서울지검 최검사를 연기했다. 하정우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하정우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될 것

으로 보인다. 올여름에도 그가 주연한 영화‘PMC’ 와‘신과함께2’ 가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다. ‘PMC’ 는 하정우가‘더 테러 라이 브’ (2013)의 김병우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영화로, 판문점 지하 벙커 를 무대로 펼쳐지는 비밀작전을 다룬 다.

‘PMC’ 는 하정우가 설립한 제작사 인 퍼펙트스톰 필름과 그의 소속사이 자 정우성 제작사인 아티스트 컴퍼니 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신과함께2’ 는 강림과 수홍(김동욱) 의 재판 여정이 그려지며, 1편에서 복 선이 깔렸던 강림의 숨은 가족사가 드 러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인‘기생 충’ 은 일가족의 소동을 그린 작품이라 는 점 말고는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봉 감독은“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 호러도, SF 장르도 아니다. 독

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 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영화는 올해 촬영과 후반작업을 진 행하고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옥자’ 아카데미상 최종후보 탈락 봉준호 감독의 영화‘옥자’ 가 한국 감독이 만든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최종후보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 다. 아카데미는 23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최종후보로‘블 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 오브 갤 럭시 2’ ,‘콩: 스컬 아일랜드’ ,‘스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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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 유작앨범 공개 타이틀곡‘빛이 나’ … 총 11곡 수록

봉준호 신작 ‘기생충’에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합류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기생충’ (가 제)에 최우식·박소담·이선균·조여 정 등이 출연한다. 23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 르면 이미 출연을 확정한 송강호의 아 들과 딸 역할로 각각 최우식과 박소담 이 합류했다. 이들의 어머니이자 송강호의 아내 역은 장혜진이 맡는다.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장혜진은 영화‘밀양’ , ‘우리들’ ‘용순’ , 등에 얼굴을 비췄다. 이선균과 조여정이 또다른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과 함께 4인 가족 을 이루는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 들은 오디션을 통해 뽑을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즈: 라스트 제다이’ ,‘혹성탈출: 종의 전쟁’등 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옥자’ 는‘에이리언: 커버넌트’ ‘발 , 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덩케르 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과 함께 1차 후보 10개 작품에 포함돼 최종후보 선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 나 최종 5편에 들지 못했다.

미국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100% 출자한‘옥자’ 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 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의 우정과 사랑 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세상을 등진 샤이니 종현의 유작앨범‘포에트|아티스트’ (Poet| Artist)가 23일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종현이 숨지기 전까지 준비에 매진한 신보였 다. 종현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빛 이 나’ (Shinin’ )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 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눈부셔 너의 모든 게/ 네 손에 닿는 모든 게/ 또 하얗게 빛나고 있어’ 라는 가사가 사랑에 빠진 기쁨을 투명 하게 드러낸다. 지난달 9∼10일 종현의 생전 마지 막 콘서트‘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 어드(Inspired)’ 에서 선보인 신곡 5곡도 수록됐다. 일렉트로 신스 팝 곡‘환상통’ (Only One You Need), 미디엄 템포 R&B 스 타일의‘와플’ (#Hashtag), 팝 발라드 장르의‘테이크 더 다이브’ (Take The Dive), 펑크 소울 장르의‘사람 구경 중’ (Sightseeing), 팝과 R&B, 퓨처베이 스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한‘어떤 기분 이 들까’ (I’ m so curious) 등은 종현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또한 지우고 싶은 기억을 표현한 퓨 처 R&B곡‘기름때’ (Grease), 퓨처 개러 지 스타일의‘리와인드’ (Rewind), 어쿠

스틱 기타와 트로피컬 비트가 어우러 진‘하루만이라도’ (Just for a day), 미디 엄템포 솔 장르의 ‘센티멘털’ (Sentimental), 어쿠스틱 발라드‘우린 봄이 오기 전에’ (Before Our Spring) 등 이 수록됐다. 전체 수록곡 가운데‘테이크 더 다 이브’ 만 서지음이 작사자로 이름을 올 리고 나머지 전곡은 종현이 직접 가사 를 썼다. 작곡 역시‘환상통’ 만 켄드릭 딘 등이 하고 종현이 10곡을 만들었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 트는“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

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 음이 여러분께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 며 앨범 발매 소회를 밝혔다. 이어“앨범 수익금은 모두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처 한 분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포에트|아티스트’ (Poet|Artist) 앨범은 24일부터 오프라인에서 구매 할 수 있다.‘빛이 나’ 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와 네이버TV SM타운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강호동, 홍진영 작곡 ‘복을 발로 차버렸어’ 불러…내달 공개 가수 홍진영이 작곡 작사하고 강호 동이 부르는 EDM(일렉트로닉댄스뮤 직) 장르의 곡‘복을 발로 차버렸어’ 가 다음 달 공개된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관계자 는 23일“강호동이 최근 녹음을 마쳤 다” 며“음원은 다음 달 공개될 예정” 이 라고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해 작곡한‘따르릉’ 을 개그맨 김영철이 부르도록 해 히트 시킨 바 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 JTBC 예능‘아는 형님’ 에 출연해 강호 동을 위한 노래라며‘복을 발로 차버렸 어’ 를 공개했고, 강호동은 참여하기로 ‘제2의 따르릉’ 이 탄생할지 주목되 약속했다. 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연출은 개그맨

은 유세윤이 맡아 더 화제를 모을 전망 이다.

‘무한도전’측 “H.O.T 전원 미팅 사실…’토토가3’ 논의” MBC TV 예능 프로그램‘무한도 전’ 이 H.O.T와 함께‘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하‘토토가’ ) 세 번째 에피 소드에 대해 논의 중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3일“ ‘토토가 3’특집 일환으로 의사 타진을 위해 제 작진 일부와 H.O.T 멤버 전원이 한자 리에 모였던 것은 사실” 이라며“물론 확정까지는 거쳐야 할 중요한 논의 과 정이 남아있다” 고 전했다. ‘캔디’ ‘행복’ , ‘아이야’ ,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1세대 아이돌 그룹의 대표 H.O.T의 재결합설은 늘 있었다. 특히 2016년 데뷔 20주년이 되면서 이 후로 구체적인 설들이 나돌았다. 그러

나 멤버 간 조율 등의 문제로 매번 무산 됐다. 하지만 젝스키스의 재결합을 성사 시킨 ‘무한도전’이기에 ‘토토가3’ H.O.T 편 추진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젝스키스는‘토토가2’ 를 계기로 고지

용을 제외한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 트에 소속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H.O.T는 일부 멤버가 아닌 전 원이‘무한도전’제작진과 미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른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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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수지표 발라드’통했다 선미 제치고 5개 차트 1위 가수 겸 배우 수지(24·본명 배수 지)의 신곡‘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 어’ 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순항 중 이다. 22일 오후 6시 공개된‘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는 23일 오전 8시 기준 으로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올레 뮤직 등 5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엠넷 과 네이버뮤직에서는 2위를 기록했으 며 몽키3에서는 16위를 차지했다. 이는 선미의‘주인공’ , 청하의‘롤 러코스터’등 여성 솔로 가수들의 경쟁 곡과 팽팽한 접전을 벌인 결과다.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는 오는 29일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 (Faces of Love)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곡이다. 수지의 미니 1집에서 호흡을 맞췄 던 프로듀서 아르마딜로가 작사·작곡 했으며, 23인조 스트링 사운드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2집에는 타이틀곡‘홀리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했다. 데이’ 를 비롯해‘잘자 내 몫까지’ ,‘소 수지가 신보를 내는 건 지난해 1월 버’ ,‘나쁜X’ ,‘서툰 마음’ ,‘너는 밤새 ‘예스 노 메이비’ (Yes No Maybe)를 타 도록’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이틀곡으로 한 첫 미니앨범 이후 1년여 4곡의 뮤직비디오를 윤킴 감독이 미국 만이다.

‘신과함께’,‘아바타’제치고 역대 흥행 3위 말레이시아서도 박스오피스 선두 ‘신과함께-죄와 벌’ 이 역대 개봉영 화 흥행순위 3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신과함께’ 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관객수 1천 362만4천690명을 기록해 종전 3위‘아 바타’ (2009년·1천362만4천328명)를 제쳤다. ‘신과함께’ 는 개봉한 지 한 달이 넘 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권에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역대 흥행 2위‘국 제시장’ (2014년·1천426만 명)의 기록 을 깰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 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명량’ (2014년 ·1천761만 명)이다. 아시아 각국에서도 흥행 소식이 이 어지고 있다. ‘신과함께’ 는 지난 18일 말레이시

아에서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개봉한 대만에서는 4주, 홍콩에서는 2주 연속 흥행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 트는 전했다. 이달 31일에는 필리핀에 서 개봉한다.

김준호 “충분한 대화 끝에 내린 선택” 이혼 심경 고백 개그맨 김준호(42)가“충분히 고심 하고 대화한 끝에 내린 결정” 이라고 최 근 이혼한 심정을 고백했다. 김준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이혼은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라며“근거 없는 이 야기들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면서“악의적인 댓글과 추 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김준호는 2006년 3월 연극배우 김 은영 씨와 결혼했으나 전날 합의이혼 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음악저작권협회 내홍… 일부 준회원 협회 항의방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일부 준회원 이 협회의 방만한 경영과 2월 취임하는 홍진영 차기 회장의 자격 문제를 제기 하며 협회를 항의 방문했다. 협회 준회원 12명은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있는 협회를 방문해 현 윤명 선 회장 집행부가 지난해 회의비로 10 억원의 예산을 쓰면서 협회를 방만하 게 운영했으며 과거 표절 논란이 인 홍 차기 회장의 당선은 협회의 기본 취지

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현재 협회의 전체 회원수는 2만7천 491명으로 정회원이 879명, 준회원이 1만8천515명, 신탁비회원이 8천97명 이다.

WEDNESDAY, JANUARY 24, 2018

‘셰이프 오브 워터’아카데미상 13개 부문 최다 후보 ‘덩케르크’, ‘쓰리 빌보드’ 8개· 7개 후보로 뒤이어 봉준호 감독 ‘옥자’ 시각효과부문 최종후보 탈락 ‘쓴잔’ 1960년대 냉전시대 미국 정부 극비 연구소에서 일어난 동화적 스토리를 그린 영화‘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이 올해 제90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최다인 13개 부문 후 보에 올랐다. 오스카를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 카데미(AMPAS) 존 베일리 회장은 23 일(현지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 중계한 최종 후보작 발표에서“영화에 있어 주목할 만한 한 해였다” 고 말하고 마이크를 진행자인‘걸즈 트립’ 의티 파니 해디시,‘반지의 제왕’ 의 앤디 서 키스에게 넘겼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지난 한해 스크린의 뒤편에서 일어 난 할리우드 연예산업의 치부와 성추 문, 들불처럼 번진‘미투 캠페인’ 을지 칭한 것으로 보인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셰이프 오브 워터’ 는 작품상, 감 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샐리 호킨 스), 남녀 조연상 등 주요 수상 부문에 거의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은 총 24개 부문이다.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4일 미 캘 왼쪽부터 샐리 호킨스, 메릴 스트리프, 마곳 로비, 새오스 로넌, 프란세스 맥도먼드 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 장에서 열린다. 개의 광고판(빌보드)을 내걸고 정부, 경 합한다. ‘셰이프 오브 워터’ 는 앞선 골든글 찰의 무관심에 맞서 싸우는 어머니의 남우주연상 후보로는‘다키스트 아 로브 시상식에서 최다인 7개 부문 후보 투쟁을 그린 영화로‘셰이프 오브 워 워’ 에서 윈스턴 처칠로 분한 게리 올드 에 오르고도 단 하나의 상(감독상)만 받 터’ ‘덩케르크’ , 와 주요 부문에서 치열 먼과‘팬텀 스레드’ 의 대니얼 데이 루 았으나 오스카에서 다시 수상 전망을 한 수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밝혔다. 이어‘다키스트 아워’ 와‘팬텀 스레 ‘더 포스트’ 의 톰 행크스는 후보군 ‘셰이프 오브 워터’ 는 미 비평가협 드’ 가 6개 부분 후보에 각각 등재됐고 명단에 보이지 않았다. 회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주요 ‘블레이드 러너 2049’ 와‘레이디 버 여우주연상을 놓고는 샐리 호킨스 부문상을 받은 바 있다. 드’ 가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셰이프 오브 워터)와 프란세스 맥도먼 2차 대전 당시 프랑스 해안 덩케르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개봉한‘스 드(쓰리 빌보드), 메릴 스트리프(더 포 크에 고립된 연합군을 탈출시키는 작 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는 4개 부문 후 스트) 등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전을 그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 보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서는‘보스 쟁 서사시‘덩케르크’ 는 작품, 감독, 촬 작품상은‘셰이프 오브 워터’ ,‘덩 베이비’ 와‘코코’ ,‘페르디난드’등이 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라‘셰이프 오 케르크’ ‘쓰리 , 빌보드’ 와 함께 국방부 후보에 올랐다. 브 워터’ 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노미 기밀문서 폭로를 둘러싼 워싱턴포스트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옥자’ 가 네이션(후보 지명)을 받았다. 기자 얘기를 다룬‘더 포스트’ 가 경합 한국 감독이 만든 극영화 최초로 아카 골든글로브 4관왕, 미국배우조합 한다. 데미상 최종후보 진입에 도전했으나 (SAG)상 3관왕에 빛나는‘쓰리 빌보 ‘겟 아웃’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아쉽게 탈락했다. 드’ (원제: 쓰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 ‘다키스트 아워’ 도 최고 작품 경쟁에 ‘옥자’ 가 1차 후보(10편)에 오른 시 빙 미주리)는 작품, 여우주연(프란세스 뛰어들었다. 각효과 부문의 최종후보로는‘블레이 맥도먼드), 남우조연 등 7개 부문 후보 감독상은 골든글로브를 거머쥔 기 드 러너 2049’ ‘가디언즈 , 오브 갤럭시 에 올랐다. 예르모 델토로를 비롯해 마틴 맥도나 2’ ‘콩: , 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 , 라 ‘쓰리 빌보드’ 는 성폭행당하고 살 (쓰리 빌보드), 조던 필(겟 아웃)과 여성 스트 제다이’ ,‘혹성탈출: 종의 전쟁’ 해된 딸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고자 3 감독 그레타 거윅(레이디 버드) 등이 경 등 5편이 선정됐다.

검찰, ‘사기미수’ 김현중 전 여자친구에 징역 1년4개월 구형 검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32)씨 를 속여 이익을 챙기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전 여자친구 최 모(33)씨에게 징역 실형을 구형했다. 23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관용 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씨 에게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 4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씨가 김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조작하고 언론 인터뷰 를 통해‘김씨가 폭행해 유산했다’ 고 말하는 등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했다

고 판단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김씨 측이 최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뒤‘최씨에 게 죄가 있다고 인정할 만큼 증거가 충

지 등을 증거로 내세워 김씨를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하기도 했다. 김씨 측은 맞소송을 냈고, 사건을

무혐의 받았다가 항고 거쳐 재판에 넘겨져 명예훼손 혐의도 분하지 않다’ 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김씨 측이 이에 불복해 항고하 자 서울고검이 이를 받아들여 최씨를 기소했다. 최씨는 과거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

심리한 법원은 2016년 8월 최씨가 김 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 렸다. 최씨의 선고공판은 다음 달 8일 오 전 10시에 열린다.


2018년 1월 2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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