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6, 2018
<제388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황제’ 높은벽 실감 정현, 4강서 2세트 도중 기권
정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58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준결 승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기권했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 로저 페더러(2 위·스위스)와 경기에서 1세 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 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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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항서호 화이팅!”… 중국 원정응원 특별기까지 띄우는 베트남 ‘아시아 23세이하 축구 결승’ 여행상품 매진… 달아오르는 응원 열기 베트남 전역 응원전 준비… 한국인 교민들도 가세 “베트남의 우승신화 기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을 하루 앞둔 베 트남은 벌써 응원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서는 동남아 축구역 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 트남 대표팀에 또 한 번의 기적을 기원 하며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사들은 결승전이 열리는 중국 창저우로 응원단을 실어나를 특 별기까지 띄운다. 26일 일간 년전 등 현지 언론에 따 르면 국영 베트남항공은 이번 결승전 에 맞춰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 시 호찌민에서 각각 창저우를 왕복하 는 여객기 2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베트남항공은 자국 대표팀 선수 1 명당 2명의 가족에게 결승전 관람에 드 는 여행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저가항공사 비엣젯도 호찌민-창저 우 구간에 특별기 2편을 편성했다. 경 기 당일 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돌아오 는 항공편이다. 비엣젯은 베트남 대표 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객기 1 대의 동체에 박 감독과 선수 전원의 사 진을 덮는 래핑을 하겠다는 약속도 했 다. 베트남 주재 중국대사관은 베트남 외교부 요청에 따라 결승전을 관람하 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려는 베트남 팬 들에게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해주기로 했다. 통상 나흘 걸리던 비자 발급 소요시 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비용은 일반 발급보다 20달러(2만1천 원) 비싸 다. 여행사에 비자 발급을 대행시킬 경 우 그 비용이 평소의 갑절인 300달러 (32만 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비자 수 요가 급증했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 맞춘 창저우 행 여행상품도 속속 매진됐다. 여행사 하노이레드투어스가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26일 밤 출발하는 3일 짜리 상품을 1천890만 동(87만 원)에 내놓자마자 예약이 밀려들었다. 또 다른 여행사 비엣트래블은 처음 에 고객 38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정현,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 호주오픈 4강전서 2세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 국체대)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 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준결승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기 권했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 로저 페 더러(2위·스위스)와 경기에서 1세트 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 다. 2세트 게임스코어 1-2에서 브레이 크를 당한 정현은 게임스코어 1-4까 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 르고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무 대에 오른 정현은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만난 상대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알렉 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4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국내에 ‘정현 신드롬’ 을 일으켰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기권한 후 로저 페더러와 이야기 하고 있는 정현(오른쪽)
페더러 “2세트부터 정현 움직임 느려졌다. 이런 승리 원치 않아”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카타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하노이의 축구 팬들이 베트 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환호하는 모습
순식간에 매진되자 항공권을 추가로 확보해 470명을 더 끌어모았다. 결승전 당일 베트남 곳곳에서는 베 트남 정부와 베트남축구협회, 하노이 한인회 등의 지원 속에 대규모 야외 응 원전이 펼쳐진다. 현지 한국인 교민들도 응원전에 가 세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이 동남아 축구 역사상 첫 우승 신화를 이 루기를 한목소리로 외칠 계획이다. 결승전 승패에 관계없이 베트남 대 표팀이 28일 귀국하면 하노이 외곽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카 퍼레이드를 하는 계획이 베트남축 구협회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4강 신화’ 에 이어 결승 진출까지 이룬 만큼 대대 적 환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베트남 정부와 축구협회, 기업 등이 대표팀에 총 150억 동(7억 원) 넘는 보 너스를 약속한 가운데 박 감독에게 한 국 돈으로 4천~5천만 원짜리 자동차 와 9천만 원 넘는 집을 선물로 주겠다 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韓 최초 4강행’정현의 위대한 여정, 박수받을만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한국 체대·세계랭킹 58위)의 행보는 박수 받을만했다. 정현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44위 이고 현재는 58위에 불과하다. 결코 높 다고 말할 수 없는 순위다. 대회 시작전 정현을 주목하는 언론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정현이 신화를 쓰기 시작했 다. 1라운드에서 미샤 즈베레프(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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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세계랭킹 35위)를 기권승으로 꺾었고 2라운드에서 다닐 메드베데프 (21·러시아·세계랭킹 53위)를 제압 했다. 3라운드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 프(22·독일·세계 랭킹 4위)마저 꺾 었다. 16강 들어서는 더욱 좋은 경기력 을 보였다. 16강에서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우 상이자 전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
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를 3 대0(7-6<4> 7-5 7-6<3>)로 잡는 이 변을 일으켰다. , 8강에서 테니스 샌드 그렌(27·미국·세계랭킹 97위)까지 3 대0(6-4, 7-6<5>, 6-3)으로 제압했 다. 이로 인해 한국 테니스 역사가 새로 써졌다. 이를 통해 정현은 한국 선수로 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테니스 황제’페더 러를 만나 다시 한 번‘이변’ 에 도전했 지만 발바닥 물집 부상을 이겨내지 못 했다. 정현은 이날 1세트를 33분 만에 내 줬고, 2세트에서도 부상 탓에 맥없는 경기를 이어가다 결국 1시간 03분 만 에 기권을 선언했다. 서브 에이스에서 페더러가 9-1로 앞섰고 더블폴트는 정현이 3개, 페더러 가 1개였다.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것은 페더러가 4차례, 정현은 한 번도 없었 다. 공격 성공 횟수는 페더러가 24-6으 로 앞섰고, 토털 포인트 역시 57-33으 로 페더러가 압도했다. 페더러는 경기를 마친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정현의 상태가 어떤지 알 기 어려웠다” 며“2세트부터 상대 움직 임이 느려졌다. 결승에 올라 행복하지 만 이런 식으로 이기는 것은 원하지 않
았다” 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9차례 우승 한 페더러는 이로써 28일 결승에서 마 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됐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20회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칠리 치와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앞서 있 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가 3-0으로 완승했다.
페더러“정현, 톱10 할 수 있는 정신력과 실력 갖췄다” “2세트부터 느려져 뭔가 문제 있다고 생각… 얼마나 아픈지 안다” 정현(58위·한국체대)에 기권승을 거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안타 까운 마음과 함께 향후 테니스계를 이 끌어 갈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더러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 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 결승전에서 정현에 2세트 도중 기권승 을 거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물집 때문에 발바 닥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정현은 2세트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경기 직후 코트 인터뷰에서 페더러 는“첫 세트는 (정현이) 워낙 경기를 잘 했다. 이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 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움직임이 둔화 했다. 뭔가 문제가 있을 거로 생각했 다” 고 말했다. 이어“나도 부상을 안고 뛰었을 때 얼마나 아픈지 안다. 멈춰야 하는 순간 이 있다는 것도 안다. 이렇게 결승에 올 라가고 싶지는 않았다. 아쉽다” 고 말했 다.
페더러는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해 체력을 아꼈지만, 상대 선수의 부상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품격을 보여줬 다. 정현은 이번 대회 알렉산더 즈베레 프(4위·독일)와 노바크 조코비치(14
위·세르비아) 등 강호를 연달아 격파 해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켰다. 페더러는“대회 기간 보여준 실력을 보면 충분히 톱10을 할 수 있는 정신력 을 갖춘 선수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 이라고 축복했다.
스포츠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빅토르 안, 도핑 결백 주장 IOC에“제외 이유 알려달라”서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처분을 받은 러시아 국적 쇼트트랙 선수 빅토 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 원회(IOC)에 자신이 출전 명단에서 제 외된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25일 AFP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 크통신 등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토마 스 바흐 IOC 위원장에 보낸 공개서한 에서 자신이“그동안 반(反)도핑 규정 을 철저히 준수했다” 고 주장하며 출전 불가 결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빅토르 안은 서한에서“내가 왜 올 림픽에서 제외됐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이 이제 나를
빅토르 안
바흐 위원장 앞 공개서한에서 “내 정직성 의심받을 만한 일 한적 없어” 도핑에 연루된 선수롤 본다는 것은 정 말 말도 안 되는 일” 이라고 분노를 표 시했다. 그러면서“수 년간의 선수 생활에도 불구하고 나를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 하게 한다는 것은 IOC뿐만 아니라 스 포츠 전체가 나를 불신하고 있음을 보 여준다” 고 주장했다. 그는“내가 내 명예와 존엄성을 지 킬 수 있도록 IOC가 나를 제외한 이유
를 천명하길 바란다” 며“오랜 선수생 활 동안 내 팬과 언론의 믿음을 얻기를 바랐는데 잘못한 것도 없이 올림픽 출 전 기회를 박탈당했다” 고 말했다. 빅토르 안은 또“쇼트트랙 선수 생 활을 하면서 나의 정직성과 진실성을 의심받을 만한 구실을 한 번도 주지 않 았다. 특히 내가 쟁취한 승리는 전적으 로 나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 이 라며“ ‘깨끗한’선수는 올림픽에 출전
할 권리가 있다” 고 주장했다. 최근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 올림픽 참가 희망선수 명단 500명에서 빅토르 안 등 111명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도 빅토르 안이 출전 명단에 없다는 것을 확인해주며, 올림픽 6관왕인 빅토르 안 등을 제외한 169명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밝 혔다.
빙상연맹, 추가쿼터로 노선영 신청… 소속팀 감독“설득하겠다” 26일 엔트리 마감 시간 앞두고 잠적한 노선영을 추가선수로 제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상급기관인 대 한체육회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 선영(콜핑팀)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추가 쿼터 선수로 신청했다. 노선영은 아직 평창올림픽 출전 의 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콜핑팀 이승훈 감독이 노선영의 이름을 포함해달라고 연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백철기 감독은 26일 통화에서“빙상연맹은 엔 트리 마감 시간(오후 6시)을 앞두고 노 선영을 추가쿼터 선수로 신청했다고 보고받았다” 며“현재 (노)선영이와 여 전히 연락이 되지 않지만, 소속팀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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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3점포 21방 폭격… 미네소타 꺾고 선두 질주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에 126-113 승리 미국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 스 선두를 달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 어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 로 3점포 21방을 퍼부으며 2연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서 미네소타를 126-113으로 제압했 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위 (39승 10패)를 굳게 지켰다. 2위 휴스턴 로키츠(34승 12패)와의 승차는 3.5게임 으로 벌렸다. 서부 콘퍼런스 4위 미네소타(31승 20패)는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2승 18패)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히 려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37개의 3점 슛을 시도해 무려 21개(성공률 56.8%) 를 적중하며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 쳤다. 2쿼터 초반 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가 2쿼 터 종료 7분 28초 전 칼-앤서니 타운 스의 덩크를 시작으로 내리 11점을 뽑 으며 50-45까지 추격해오자 스테픈 커리의 3점 슛으로 응수하며 상대 상승 세를 끊었다. 전반 종료 2분 12초를 남 기고는 케빈 듀랜트와 클레이 톰프슨 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68-54로 점 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미네소타가 10점 차 이내 로 좁혀 들어오면 어김없이 골든스테 이트의 외곽포가 가동되면서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3점 슛 6개를 포함해 28점 10리바 운드 11어시스트를 올린 듀랜트는 통 산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2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와의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오른쪽)가 상대팀 수비를 피해 돌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21개를 꽂아 넣으며 126113 승리를 거뒀다.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이 각각 25득점을 기록했으며 케빈 듀랜트는 28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통산 10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 46점’ 오클라호마시티는 6연승 행진 커리가 3점 슛 5개 등 25점 9어시스 트 5리바운드, 톰프슨이 3점 슛 7개 등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세 선수가 승리를 합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개인 시즌 최다인 46점을 몰아넣은 러셀 웨스트 브룩의 맹활약 속에 안방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21-112로 물리치고 6연승
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5위(28승 20패)를 지키며 미 네소타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서부 콘퍼런스‘꼴찌’새크라멘토 킹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디애런 폭스의 역전 덩크슛에 힘입어 89-88로 승리 해 모처럼 연승을 맛봤다.
2018 NBA 올스타전, 팀르브론 vs 팀스테픈 구성!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노선영(콜핑팀)이 질주하고 있다.
노선영 소속팀 감독이 연맹에 요청 “책임지고 설득해 올림픽 출전시키겠다” 훈 감독이 본인이 책임지고 노선영의 올림픽 출전을 설득하겠다고 했다더 라” 라고 말했다. 백 감독은 이어“선영이가 돌아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노선영은 올림픽 쿼터가 달린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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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에서 개인 종목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개인 종목 출전권이 없더라도 팀 추 월에 나설 수 있다는 대한빙상경기연 맹의 설명을 믿고 있다가 최근 ISU로부 터 출전 자격이 없음을 고지받았다. 그는 선수촌에서 퇴촌한 뒤 언론과 인터뷰에서 연맹과 코치진, 동료 선수 들에게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26일 오전 러시아 선수 들이 도핑 문제로 출전권을 박탈당하 면서 예비 2순위였던 여자 1,500m 출 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개인 종목 출전권을 얻은 노선영은 평창올림픽 팀 추월에도 출전할 수 있 다. 다만 노선영은 최근 파문을 겪으면
서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않겠다고 공 언했다. 그는 출전권을 확보한 26일 오전부 터 소속팀 이승훈 감독을 제외한 외부 인과도 연락을 끊었다. 연맹으로부터 추가쿼터 엔트리를 넘겨받은 대한체육회는 해당 엔트리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할 예정 이다. 엔트리가 IOC에 제출되더라도 올 림픽 출전선수는 추후 바꿀 수 있다. 노선영이 올림픽 출전 포기 의사를 밝히면 여자 1,500m와 팀 추월 출전권 은 국내 다른 선수에게 양도된다. 예비순위 상 노선영이 올림픽 출전 을 포기하면 여자 1,500m 출전권은 김 보름(강원도청)에게 넘어간다.
2018 NBA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 이 모두 각자의 팀에 안착했다. 『NBA.com』 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 전을 치를 팀들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각 컨퍼런스 최 다 득표자가 된 가운데 이들이 지명한 선수들로 팀이 꾸려졌다. 우선 발표된 주전선수들이 예고대로 주전으로 나서 고, 나머지 선수들이 벤치에서 출격한 다. 우선 팀르브론은 제임스를 필두로 카이리 어빙(보스턴), 케빈 듀랜트(골든 스테이트), 앤써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이상 뉴올리언스)로 구성됐다. 제임스는 포워드와 센터 중심의 팀을 꾸렸다. 어빙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런트코 트 자원으로 큼직한 선수들이 한데 어 우러지게 됐다. 제임스와 어빙이 어김 없이 같은 올스타팀으로 재회한 가운 데 제임스와 듀랜트가 대표팀 이후 처 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점도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트
윈타워가 한 팀에서 제임스와 듀랜트 의 지원을 받는 만큼 어떤 경기를 펼칠 지가 단연 기대된다. 벤치에서 나설 선수들로는 러셀 웨 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케빈 러브 (클리블랜드), 빅터 올래디포(인대애 나),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크리스타스 포르징기스(뉴욕), 존 월, 브래들리 빌(이상 워싱턴)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웨스트브룩 과 올래디포가 재회하는 가운데 클리 블랜드 캐벌리어스 BIG3가 올스타전
에서 한 팀에 소속됐다. 또한 워싱턴 위 저즈의 백코트도 포함된 가운데 1년 만 에 올스타전에 돌아온 알드리지와 생 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는 포르징 기스가 안쪽을 채운다. 이어 팀스테픈은 커리를 중심으로 제임스 하든(휴스턴), 더마 드로잔(토론 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로 꾸려졌다. 제임 스팀에 장신 선수들이 많다면, 커리팀 에는 백코트 자원들 중심으로 팀이 구 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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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 ‘강한 달러’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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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서 잇달아 지진…‘빅원’닥칠까 불안감 해상에서 규모 5.8, 내륙에선 4.0 지진 발생
트럼프“점점 더 강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달러화 환율과 관련해“달 러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고, 궁 극적으로 나는 강한 달러를 보길 원한다” 고 말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 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 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 혔다. 그는“우리나라는 다시 경제 적으로 강력해지고 있고, 다른 방식으로도 강하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 급은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의‘달러 약세 환영’발언으 로 달러화 가치가 3년 만의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므누신 ‘달러약세 환영’ 발언 하루만에 뒤집어 수준까지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정반대의 견해라고 CNBC
는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전날 다보스포
미국 알래스카 남동 해상에서 규모 7.9의 강진으로 쓰나미 경 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된 데 이어 럼에서 달러 약세가 미국의 무역 25일 캘리포니아 주 연안 해상과 에 이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환 내륙에서 각각 규모 5.8. 4.0의 지 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국 정부가 무역 수지 개선을 위 오전 8시 39분 북 캘리포니아 해 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달러 약세 안선에서 164㎞ 떨어진 해상에 를 부추겼다. 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났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 진앙은 샤스타-트리니티 국 의 전날 환율 발언과 관련해“정 유림 인근 유리카에서 서쪽으로 확한 그의 성명을 읽어봤다” 며 185㎞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므누신 장관의 발언이 맥락을 벗 어나 잘못 해석된 것이라고 주장 깊이는 5㎞로 측정됐다. USGS 지질학자 존 벨리니는 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AP통신에“해안가 주민 100여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강세 선호 발언 이후 세계 외환 명이 진동을 감지했다고 알려왔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급격한 다” 고 말했다. 벨리니는“이 지점 회복세로 돌아섰다. 은 지질 활동이 활발하지만 지진 이 자주 일어나는 곳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이 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에는 캘리 정부가“이를 재협상하고 있다” 포니아 내륙인 트래뷰코 캐니언 고 전했다. 북동쪽 12㎞ 지점에서 규모 4.0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다보스 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럼 참석과‘미국 우선주의’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애너 시지가 모순되지 않는다고도 강 하임에서 남동쪽으로 약 50㎞ 떨 조했다. 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그는“다보스에 가기로 했을 10㎞로 측정됐다. 때 나는 엘리트주의자나 세계주 광산 근로자 제시 발데스는 의자 측면에서 생각하지 않았다” CBS 로스앤젤레스(LA) 방송에 며“많은 돈을 투자하려는 많은 “땅이 흔들리는 걸 느꼈고 폭발 사람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음 같은 것도 들렸다. 마치 초기 는 측면에서 생각했다” 고 말했 다. 이어“내가 간다고 하니 엘리 트와 세계주의자들에 관한 이야 기가 많이 나오지만 (다보스포럼 참석은) 그런 것이 아니다” 라며 “돈을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 하고, 기업들이 오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던 존 케리(75) 전 국무장 관이 2020년 대선에 재도전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미 의회 전 문매체 더힐이 이스라엘 일간 마 포스트(WP)도 익명의 소식통을 리브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인용해 트럼프가 뮬러 특검을 해 보도했다. 임하려다가 백악관 내부 반대로 이 신문에 따르면 케리는 이 생각을 바꾼 것이 맞다고 확인했 날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들과 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만난 자리에서 2020년 대선 출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역임 마를 강력히 고민 중이라고 밝혔 한 뮬러 특검을 무력화하기 위해 다. 그에게 적용할 수 있는 3가지 이 리 전 장관은 지난 2004년에 해충돌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했 도 민주당 후보로 대권에 도전, 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TPP, 더 나은 협상하면 미국 재가입할수도” TPP 탈퇴 선언 후 복귀 가능성 첫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 다자간 무역협정 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미국이 재가입하는 방안 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세계경 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 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우리가 실질적으로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있다면 나는 TPP를 다시 하겠 다” 고 밝혔다. 그는“(TPP) 협상은 끔찍했으 며, 이것이 구축된 방식은 끔찍 했다” 며“우리가 실질적으로 더 나은 협상을 했다면 나는 TPP에
열려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 미국의 TPP 탈퇴 공식화 후 평양 12개국이 참여한 TPP에서 남은 11개국은 미국이 빠진 채 미국이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후 협정안의 큰 틀을 유지하기로 하 TPP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고 명칭을‘포괄적·점진적 환태 처음이다. 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으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 로 바꿨다. 부가 TPP 재협상을 요구할 수 있 호주·브루나이·캐나다· 음을 시사하지만, 11개국이 미국 칠레·일본·말레이시아·멕시 의 재협상 요구에 응할지는 알 코·뉴질랜드·페루·싱가포 수 없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르·베트남 11개국은 오는 3월 8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 일 칠레에서 CPTPP에 서명하기 터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로 했다. 추진한 TPP가 미국 일자리를 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 괴하는‘재앙’ 이라고 비난했다. 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서도 그는 취임 직후 미국이 TPP에서 “끔찍한”협상이라며 트럼프 행
“트럼프, 작년 6월 뮬러 특검 해임 지시… 측근 만류로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러시아 스캔들’사 건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의 해임을 지시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NYT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아 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 프 대통령이 이 같은 명령을 내 렸다가 도널드 맥갠 백악관 법률 고문의 결사 반대에 부딪혀 뜻을
접었다고 전했다. 맥갠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느니‘차라리 내가 옷을 벗겠다’ 고 맞섰고, 이에 트 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섰다는 것이다. 그는 또 뮬러 특검의 해 임이 트럼프의 대통령직에‘재앙 적인 영향’ 을 줄 수 있다고 조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러시아의 2016
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 인 뮬러 특검의 귀에도 들어갔다 고 이 신문은 밝혔다. 특검팀 수 사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백 악관 관료들을 대면 조사하는 과 정에서 특검 해임 명령이 내려졌 다가 철회됐다는 진술을 확보했 다고 한다. 이와 같은 보도 내용 에 대해 또 다른 미 일간 워싱턴
알래스카 강진 대피
산사태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 미 서부 캘리포니아와 오리 다” 고 말했다. 건, 워싱턴주에도 쓰나미 경보가 CBS LA는 이번 지진이 북쪽 내려졌다. 샌타 클래리타와 남쪽 샌디에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난해 고에서 감지될 정도였다고 전했 22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멕 다. 시코시티 강진과 이번 알래스카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지진으 강진으로 미 서부 태평양 연안 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AP통 일대에 대규모 지진을 일컫는 신에 말했다. ‘빅원’ 이 닥쳐올 가능성을 우려 오렌지카운티 주민 수백 명은 하고 있다. 잠에서 깨 지진에 대한 문의를 캘리포니아는 지진대와 화산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 앞서 이틀 전인 지난 23일 새 인‘불의 고리’ 에 속해 있다. 미 벽 0시 31분 알래스카 주 알래스 서부 해안과 멕시코, 남미 서부 카만 코디액 섬에서 남동쪽으로 해안, 뉴질랜드, 대만, 일본 동부 280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등이 이에 해당한다. 7.9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알래 지난해 불의 고리에 속하는 스카 남동부와 알래스카 반도, 남태평양 비누아투, 대만 동부 알류샨 열도, 캐나다 브리티시컬 화롄(花蓮), 일본 동부 해상에서 럼비아 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 규모 6~7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 됐다. 한 적이 있다.
“존 케리 전 국무장관, 16년만에 대선 재도전 고려” 팔레스타인 방문해 “트럼프가 오래 대권잡지 못할 것” 당시 재임을 노리던 조지 W 부 령이 오래 대권을 잡고 있지 못 시 전 대통령과 맞붙었으나 286 할 것이라며 아바스 수반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굴복 대 251표로 패배했다. 케리 전 장관은 부시 전 대통 하거나 꺾이지 말고, 마음을 강 령의 뒤를 이은 버락 오바마 행 하게 먹고 시간을 벌라” 는 조언 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보스턴 글 또 아바스 수반에게 자체적인 로브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 평화 계획안을 제시해볼 것을 권 프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 했다. 이 경합한 2016년 대선에도 출 케리 전 장관은“팔레스타인 마를 고민했으나 결과적으로 출 이 자체적인 평화 원칙을 결정하 고 긍정적인 계획안을 내놓을 시 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리 전 장관은 팔레스타인 간이 됐는지도 모른다” 며 이같 정부 관계자들에게 트럼프 대통 이 제안했다고 마리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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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26, 2018
국제
2018년 1월 26일(금요일)
“평창, 평화·번영 약속” 다보스에서‘한국 평창의 밤’ 전 세계 정·재계 유명 인사 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25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한 국 평창의 밤(Korea PyeongChang Night 2018)’행사 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을 고려해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 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막사 에서“한국 정부는 평창 동계올 림픽이 진정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 해왔다” 며 동서 냉전에 마침표를 찍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 한국 평창의 밤 2018’ 행사에서 개막 축사를 하고 있다.
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보스‘한국의 밤’행사는 애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로 2009년부터 열렸지만, 작 년에는‘최순실 게이트’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게 됐 다. 올해 행사에는 각국 장관급 각료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도 행사 장을 찾았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사이클 선수이자 시각장애인 피아니스
강경화 장관 “동서 냉전 끝낸 서울올림픽처럼 전 세계 평화 바탕될 것” 평창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를 다지는 바탕이 되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020년 도쿄 올림 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 지 동북아시아에서 이어지는 올
림픽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 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두 도시의 올림픽에
트인 장유경, 박지하 생황 연주 자도 무대에 올라 공연으로 평창 올림픽을 홍보했다.
트럼프, 또 팔레스타인 위협“평화협상 안하면 지원 중단” 휴 그랜트 등 유명인사 비판 성명 “보호기구 해체해 권리 빼앗으려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팔레스타인을 향해 이스라 엘과 평화협상을 하지 않으면 지 원을 중단하겠다며 또다시 위협 을 가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WP)가 보도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팔레스 타인에 지원하는 수백만 달러를 언급하며“그 돈은 팔레스타인이 평화협상에 임하지 않는 이상 그 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이스라엘은 평화 를 원한다” 면서“그들(팔레스타 인) 역시 평화를 원해야만 할 것 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더는 상관하지 않겠다” 고 덧붙였
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 스타인 지도부가 이달 중동을 방 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만 남을 거부한 사실을 거론하며 무 례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팔레 스타인은 미국이 수년 동안 금전 적으로나 다른 측면에서나 그들 에게 엄청난 지원을 했다는 사실 을 존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실제로 대(對)팔레스타인 원조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 다. 앞서 미 정부는 유엔 팔레스 타인난민기구(UNRWA) 지원 자 금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330
억 원)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 으며, 지난 16일 이중 일부인 6천 500만 달러(약 692억 원)를 집행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UNRWA의 최대 후원 국으로, 이 기구 예산의 거의 30%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AP통신은 배우 휴 그랜트, 비 고 모텐슨 등 25명 이상의 연예 인·유명인사가 미국의 팔레스 타인 지원 중단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이러한 치명적인 공 격의 진짜 표적은 팔레스타인 사 람들” 이라며“이는 그들을 보호 해야 하는 기구를 해체함으로써
그들의 권리를 빼앗으려는 분명 한 목적에서 출발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또한“우리는 가장 취약한 이 들의 존엄을 옹호하며, 끔찍한 순간에 처한 팔레스타인 난민들 의 편에 서 있다” 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돕는 영 국 기반 호핑(Hoping) 재단이 발 표한 이 성명에는 질리언 앤더 슨, 올리비아 와일드, 엠마 톰슨, 틸다 스위튼 등도 대거 동참했 다. 또한 21개 국제 구호 단체 대 표들도“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 이라며 미국에 UNRWA 지원 보류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 다.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실형 선고에도“대선 행보 예정대로” 좌파 노동자당 “대선후보는 룰라” 거듭 확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 “판사들이 내가 저지른 범죄를 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 입증하면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 고 무죄를 주장하면서 대선 혐의로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다” 선고받았음에도 대선 행보를 예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좌파 노동자당(PT) 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 다. 은 이날 상파울루에서 전국집행 2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룰라 전 룰라 전 대통령은 1심에 이어 2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겠 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 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회의에는 룰라 전 대통령과 으나 올해 대선 출마 행보를 계 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노동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상파 자당 소속 주지사, 연방의원, 노 울루 시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동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노동자당 대표인 글레이지 호 프만 연방상원의원은“우리는 지 난해 말에 예고한 것처럼 룰라 전 대통령을 올해 대선 후보로 추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 있는 지역 연방법원에서 열린 2심 재판에 서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와 돈세 탁 혐의로 징역 12년 1개월의 실 형을 선고받았다. 형량은 지난해 7월 1심 재판
때의 9년 6개월 징역형보다 늘어 났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 년 상파울루 주 과루자 시에 있 는 복층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 에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 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 다. 룰라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 았으나 연방고등법원과 연방대 법원 상고 가능성이 있어 당장 체포·수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아세안 10개국 정상 불러모은 인도 “중국 영향력 견제”… 아세안 국가들의 공통 관심사 논의 인도 정부가 26일 제헌절에 해당하는‘공화국의 날’ 을 계기 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을 모두 자국으로 초 청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5일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는 26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공화국의 날 행사 주빈으로 태 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 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 모두를 초청 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아세안 정상들과‘인도-아세안 유대관계 25주년 기념 특별 정상 회의’ 를 열고 해상안보 등 인도 와 아세안 국가들의 공통 관심사 를 논의했다. 정상들은 앞서 람 나트 코빈 드 인도 대통령 주최로 오찬을 함께 한 데 이어 저녁에는 모디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26일 인도군과 각주 대표단, 공연단 등이 참가해 대통령궁 앞 라지파트( ‘왕의 길’ 이라는 뜻)에 서 열리는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에는 모디 총리 외에 코빈드 대 통령과 10개국 정상이 모두 한자 리에 앉아 참관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또 전날 인도에
먼저 도착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과 응우옌 쑤언 푹 베 트남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 을 하고 이들 국가와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인도는 베트남과 정보·방송, 우주과학 분야에서, 필리핀과는 투자협력 분야에서 양해각서 (MOU)도 체결했다. 인도의 이런 행보는 동남아시 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 제하고 대신 인도의 영향력을 강 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 석된다. 현재 인도와 아세안의 교역량 은 2015년 580억달러(61조6천 250억원)로 아세안과 홍콩의 교 역량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 다. 반면 아세안과 중국의 교역 규모는 2020년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국은 동남 아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강한 영 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디 총리는 최근 신동방정책(액트 이스트)를 내세워 아세안과 협력 강화에 공 을 들이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인도가 당장 중국의 대안이 되지는 못하더라 도 정치·외교적으로는 동남아
국가들의 튼튼한 우군으로 중국 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내세우 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앨리사 에어스 미국외교협회 (CFR) 선임연구원은“동남아 국 가들은 특히 해양 분야에서 규칙 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줄 동 반자를 찾고 있다” 면서“인도가 중국과 같은 무역대국은 아니지 만, 자신들을 지지해 줄 수 있다 고 생각한다” 고 영국 일간 파이 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실제로 인도는 종종 남중국해 분쟁에서 동남아 국가들의 편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14 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다른 나 라 땅과 바다를 차지해 팽창하려 는 18세기 사고 방식이 (국제 사 회에) 있다” 고 말해 우회적으로 중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티띠난 퐁수티락 태국 쭐랄롱 꼰대 정치학 교수는 최근 인도와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주축이 돼 논의하고 있는‘인도-태평양 전 략’ 과 관련,“종전 아시아-태평 양이라고 불렸던 것에 인도가 포 함되면서 동남아 국가들은 인도 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잠재 적 거인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 다.
동남아 6개국, 첩보동맹 결성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필리핀 남 부 민다나오 섬의 소도시인 마라 위 시를 기습 점령했다. 필리핀 정부군은 5개월에 걸 친 교전 끝에 반군을 토벌하는데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반군 대원 974명과 군경 165명, 민간 인 87명 등 1천200명이 넘는 사 망자가 발생했고 마라위 시는 폐 허로 변했다. 반군 대원 일부는 필리핀 남부에‘칼리프 국가’ (이 슬람 신정일치 체제)를 건설하겠 다며 밀입국한 여타 국가 출신 극단주의자들이었다. 첩보동맹 결성을 주도한 인도 네시아의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국방장관은“정보 공유는 마라 위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을 것” 이며“(동남아가) 중동처럼 되지 않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6개국 내에선 미국과 호주, 일 본 등으로 첩보동맹의 외연을 확 장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리아쿠두 장관은 지난 23일 자카르타를 방문한 제임스 매티
“이슬람 반군·테러 공동 대처”
2018년 1월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등 동남아 6개국 국방 당국자들이 전략정보공유 네트워크인 ‘우리의 눈’(아워 아이즈· Our eyes) 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6개국이 극단주 의 반군의 준동과 테러 등 역내 안보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첩보동맹을 결성했다. 26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
모델 삼아 유사한 정보협력 체제 를 마련한 것이다. 6개국은 앞으로 2주마다 동 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 세 력의 정보를 교환하고, 폭력적
IS 위협 고조에 상호 불신 제쳐놓고 안보협력 강화키로 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 이 등 6개국은 전날 발리에서 전 략정보공유 네트워크인‘우리의 눈’ (아워 아이즈·Our eyes)을 출범시켰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 질랜드 정보기관 간 협력 네트워 크(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데이터베 이스(DB)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 다. 동남아 국가들이 첩보동맹을 결성한 데는 작년 필리핀 남부에 서 발생한‘이슬람국가’ (IS) 추종 반군의 도시점령 사태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IS 추종 반군은 작년 5월 23일
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도 관련 사항을 논의했으며, 매티스 장관 은 미국의 도움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동맹 출범은 오랫동안 피 상적 수준에 머물렀던 아세안 (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안 보협력이 도약의 계기를 맞은 것 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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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합시론
[독자 시단(詩壇)]
일행(日行) 탐방(探訪)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제 7편 뒤 돌아보며 탐방
제 8편 심연이목(心連耳目)
이제와 돌아보니 엊그제 같은 시간들 지나간 세월
기억(記憶)이 있기에 추억(追憶)에 잠기고 학문도 수련(修鍊)하여 날로 더욱 새로워라
20 ~ 30 때 허-허 웃어대며 물 위에 지푸라기 허송세월 어느 새 머리칼 희끗희끗 목주름이 조록조록 흘러내린다오 잘 살아 보련다 해 행동 가지마다 저지른 짓마다 얄밉게 속 보이며 잔인무도 독살 같아 짐승만도 못했거늘 죽어 마땅 하지만 이렇게 살아 있으니 오늘도 절로 나는 감사로 시작하네요
FRIDAY, JANUARY 26, 2018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만은 뽑아내어 버릴 수만 있다면 신간이 편하련만 그러지 못해 잘못 갈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놈의 기억 때문에 죽일 놈 살릴 놈 저주하고 참다못해 폭발하면 파탄의 지경에 이르나니 한편 생각하면 못 보고 못 듣는 장님과 귀머거리가 차라리 낫지 않겠느냐고 괴탄(怪歎) 할 때도 그러나 유일한 대책으로는 안보고 안들으면 그만인 것을 안목에 이끌리어 좌왕우왕 허둥지둥 하지말고 마음에 눈과 귀를 이어달면 덧샘 뺄샘이 수월하나니 보고 들어도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결심하는 준비된 삶이로라
보름 후면 올림픽인데, 국론분열 걱정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보름 앞으 로 다가왔다. 하지만 북한의 평창올림 픽 참가를 둘러싸고 국론분열이 심각 해 걱정이다. 이런 갈등은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여자 아 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의 사전점검단 방남 등을 거치면서 증 폭됐다. 정부와 여당은 북한의 참가가 평창 올림픽 성공과 한반도 긴장완화에 결 정적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평창올림 픽을‘평화올림픽’ 으로 치르겠다는 입 장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북핵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김정은 노 동당 위원장의‘평양올림픽’ 으로 전락 했다고 비판한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평양에서 대규모 건군절 열 병식을 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갈등을 부추겼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선 각각‘평화 올림픽’ 과‘평양올림픽’ 을 1위로 띄우 려는‘검색어 전쟁’ 이 벌어졌다. 문재 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24일 새벽부터 66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에게 보 내는 선물이라면서‘평화올림픽’ 을1 위로 만들기 위한 독려 운동을 펼쳤다. 이에 맞서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 기 입장 등에 부정적인 네티즌들은‘평 양올림픽’ 을 1위로 올리기 위한 반격 에 나섰다. 결국‘평화올림픽’ 과‘평양 올림픽’ 은 오전 내내 엎치락뒤치락하 며 번갈아 1, 2위에 올랐다. 볼썽사나운 검색어 싸움을 평정한 것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정현 선수 였다. 북한의 부적절한 행동도 한몫했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 픽 참가 의사를 밝힌 이후 북한은 우리 측에 호의를 베푸는 듯한 태도를 자주 보였다. 정부가 북한의 참가를 바라는 것은 이번 올림픽의 평화 분위기 고양 과 향후 남북 대화 지속에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오만하게 비칠 수 있는 북한의 태도가 상당수 국민을 거북하게 했을 수 있다. 실제로 현송월 단장이 왔을 때는 의전 수위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 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여야 원내 대표 초청 청와대 회동을 제의했다. 하 지만 한국당은‘국면전환용’ 이라면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당은 도리 어 김 위원장에게 건군절 열병식 연기 를 요청하라고 문 대통령에게 주문했 다. 때마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 50%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6.2%포인트 하락한 59.8%였 다. 리얼미터는 남북 단일팀 구성, 현송 월 방남 등을 둘러싼 논란이 지지율 하 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 에서“사안이 급하게 진행되면서 사전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국론분열이 심각해 걱정이다. 이런 갈등은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여 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사전 점검단 방남 등을 거치면서 증폭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현송월 삼지 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했다고 23일 보도하면서 한국 언론 이 촬영한 현 단장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에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생략됐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지금부터라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정부 는 앞으로 북한을 더 당당하게 대했으 면 한다. 북한을 예우하더라도 넘치지 않는 게 좋다. 한국당도 넉넉하지 못한 태도를 버 려야 한다. 특히 평창올림픽을‘평양올 림픽’ 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 세다. 세 차례 도전을 통해 어렵게 유치 한 올림픽이다. 우여곡절 끝에 북한이
참가하게 된 것을 생각해서라도 반드 시 성공해야 한다. 한국당이라고 국론분열이 더 심화 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문 대통 령이 제의한 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회 동엔 응하는 것이 좋다. 할 말이 있으면 청와대에 가서 떳떳하게 하면 된다. 그 게 제1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다. 평창올림픽을 유치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지구촌화제
2018년 1월 26일(금요일)
“런던 노숙인 1천명” 자선단체“이건 재앙이다” 영국에서 노숙인이 7년째 내 리 늘고 있다. 25일 중앙부처인 주택·지역 사회·지방정부부는 지난해 가 을 잉글랜드 지역의 노숙인이 4 천751명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 다. 전년보다 15%(617명) 늘어 났다. 조사를 시작한 2010년(1천 768명)의 2.7배로 불어났다. 7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인구 1 천 명당 0.2명꼴이다. 이들 노숙인 가운데 14%는 여성이었고 18~25세 청년도 8%
런던의 로열아카데미아츠 앞에서 자는 노숙인
정부 발표…7년 연속 증가해 잉글랜드에 4천751명 였다. 또 16%는 유럽연합(EU) 던이 심했다고 보도했다. 국적자, 4%는 비(非) EU 국적자 노숙인 지원 자선단체에서는 였다. “재앙” 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수도 런던의 노숙인은 1천 명 자선단체인 크라이시스 채러 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18% 늘 티의 존 스파스는“더 많은 사람 어난 1천137명으로 추정됐다. 런 이 위험하고 차가운 곳으로 내몰 던 인구 1천 명당 0.31명이다. 려야 한다는 것은 정말로 재앙” 각 구청이 작년 가을 어느 하 이라며“상황이 어떻게 나빠질 루에 실제 거리에서 파악했거나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 말했 노숙인과 계속 접촉하는 자선단 다. 체 등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토대 드폴 UK 인터렘의 이언 브래 로 한 수치다. 노숙인은 길거리 디 대표는“결연한 대응이 없다 와 차나 창고 등 집이 아닌 곳에 면 1980년대와 1990년대 봤던 서 자는 이들로 규정된다. 지극히 많은 노숙인을 다시 보게 진보 일간 가디언은 인구 규 될 것” 이라고 했다. 모를 고려하면 92개 지역에서 전 세인트 문고스의 하워드 싱클 년보다 노숙인이 늘었고 특히 런 레어 대표는“7년 연속 증가해
2010년보다 169%가 증가한 것 은 충격적이고 스캔들이다”며 “정부가 노숙인을 줄이겠다고 약속해 환영했지만, 이 수치는 시급성을 상기시켜준다” 고 말했 다. 보수당 정부는 2022년까지 노숙인을 절반으로 줄이고 2027 년까진 거리에서 노숙인이 없도 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야당인 노동당 예비내각 주택 담당 의원인 존 힐리는“부끄러 운”수치라며“저렴한 주택 공급 투자 삭감, 주택지원 삭감, 노숙 인을 위한 서비스 기금 삭감 등 보수당 정부 결정에 따른 직접적 인 결과” 라고 공격했다.
“내 얼굴 왜 함부로 썼냥”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구겐하임 미술관“트럼프 부부에‘황금변기’사용 제안” 伊작가 카텔란 작품 ‘아메리카’…‘지나친 富 조롱’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이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백악관에‘황금 변기’설치를 제 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애초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그림을 임대하 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 미술관 큐레이터 낸시 스펙터는 백악관에 보낸 이 메일에서 고흐 작품은 스페인 전 시를 앞두고 있어 임대가 불가능 하다며, 대신 이탈리아 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아메 리카’장기 임대를 제안했다. 스펙터는“원래 요구를 받아
이탈리아 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아메리카’
들일 수 없어 유감이지만, 이 특
별한 제안에 관심이 있길 바란
다” 고 말했다. 이 작품은 18캐럿 금으로 도 금한 변기로, 지나친 부(富)에 대 한 조롱을 담은 풍자성 강한 작 품이다. 구겐하임 미술관 내 화장실에 설치돼 관람객이 실제 사용하기 도 했다. 카텔란은“99%를 위한 1% 예술이다. 200달러짜리 점심이 든, 2달러짜리 핫도그든, 당신이 무엇을 먹든 간에 결과는 똑같 다. 변기로 간다” 고 설명한 바 있 다. WP는 스펙터가‘반(反) 트럼 프’성향의 글을 소셜 미디어에 종종 올린 바 있다고 소개했다.
파라오 람세스 거상, 이집트 대박물관 입구에 세워져 대박물관 올해 ‘부분 개장’ 계획 이집트 정부가 야심차게 건설 중인 대박물관(Grand Museum of Egypt) 입구에 고대 유명한 파라 오(왕)인 람세스 2세의 거대 석상 이 세워졌다. 이집트 일간‘이집트인디펜 던트’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대 박물관이 그동안 보관해온 람세 스 2세의 석상이 25일 박물관 입 구로 옮겨졌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날 아침 2대의 대형 트레일러를 동 원해 석상을 약 400m 이동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람세스 2세의 석상은 무게가 80t이 넘고 높이는 약 12m나 된 다.
람세스 2세는 고대 이집트 제 19조 왕조 때인 기원전 13세기에 60년 넘게 통치한 역대 최고의 파라오로 꼽힌다. 집권기에 수차례 전쟁을 통해 현재 시리아에서부터 수단 북부 까지 영토를 확장했고 룩소르와 아스완 등에 많은 건축물을 지었 다. 이집트 정부가 람세스 2세의 거상을 새 장소로 옮긴 것은 대 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는 조치다. 이집트는 카이로 외곽 기자지 역에 대박물관을 한창 건설 중이 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 유물부 장관은“지금까지 대박물
이집트 대박물관 입구로 옮겨지는 람세스 2세의 거상
관 건설이 70% 이상 마무리됐 다” 며“앞으로 12개월 이내에 부 분적으로 개장할 수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2016년 여름부터 카이로 도심의 기존 이집트박물
관에 있는 유물들을 이전하는 작 업을 하고 있다. 대박물관 건립 계획은 1992 년 처음 발표됐지만 그동안 이집 트 내 정국 혼란과 자금 문제 등 으로 완공시기가 계속 늦춰졌다.
올해 브라질 카니발 축제 화제의 인물‘트럼프 vs 김정은’
‘뚱한 고양이’ 7억원 승소
북동부 올린다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대형 인형 선보일 예정
‘뚱한 고양이’ 그럼피 캣
뚱한 표정으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은 고양이‘그럼피 캣’ 이 자신의 이미지를 함부로 사용 한 커피 회사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은 그럼피 캣 유한회사가 미 커피 기업 그레네이드(Grenade)를 상 대로 낸 71만달러(약 7억5천만 원) 규모의 저작권 및 상표권 침 해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
다. 그럼피 캣 측은 그레네이드가 ‘그럼푸치노’ 라는 음료에만 그 럼피 캣 캐릭터를 사용하기로 해 놓고 다른 상품에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3년 이 고 양이 캐릭터를 내건 내놓기로 하 며 15만달러(약 1억6천만원) 상 당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레네이드는 지난 2015년 그럼피 캣 캐릭터를 포
장에 내건 원두와 그럼푸치노 티 셔츠를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그레네이드는“그럼피 캣 측 이 계약에 명시된 의무를 이행하 지 않았다” 고 맞고소했으나 결 국 패했다. 올해 6세 암컷 그럼피 캣의 진짜 이름은 ‘타다 소스’다. 2012년 주인 형제가 이 고양이 의 뚱한 표정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뒤 일약 스타가 됐다. 이 고양이의 독특한 표정은 왜소증과 주걱턱 때문으로 알려 졌다. 그럼피 캣은 전 세계 TV 광고 에 등장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영화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편, 그럼피 캣은 이달 열린 공판에 잠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선고 날에는 법정에 나오 지 않았다.
올해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서 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화 제의 인물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니발은 2월 13일이며 이날을 전후해 2주가량 브라질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축제가 이 어진다. 이 중에서도 남동부 리우데자 네이루와 상파울루, 북동부 사우 바도르와 헤시피·올린다 등 5 개 도시의 축제가 유명하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삼바 전용공연장인 삼보드로무 (Sambodromo)에서 삼바 학교들 의 화려한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 지고, 사우바도르·헤시피·올 린다 축제에선 대규모 거리 퍼레 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올린다 축제는 대형 인 형을 앞세운 퍼레이드로 유명하
브라질 북동부 올린다 시에서 열리는 카니발 거리 퍼레이드에서 트럼프 미 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대형 인형이 등장할 예정이다.
다. 2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올해 올린다 거리 퍼레이드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의 모습을 본뜬 대형 인형이 나 란히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형 제작자인 레안드루 카스 르투는“두 사람의 인형은 올해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의 볼거리 가 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세계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지 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 말했다.
올린다 시에서는 다음 달 12 ∼13일 80여 개의 대형 인형과 50여 대의 차량을 앞세운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편, 리우 카니발 축제에서 는 정치·경제·사회 현안에 대 한 비판의 메시지가 쏟아질 것으 로 보인다. 리우의 삼바 학교들 은 정치·사회적 비판을 올해 카 니발 축제의 주요 테마로 잡았 다. 경제침체와 보건·교육·환 경 투자 축소, 공공치안 실종 사 태 등이 주로 도마 위에 오를 것 으로 보인다.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 는 연금·노동 개혁에 대한 반발 과 지속적인 부패 척결 노력을 주문하는 메시지도 축제 퍼레이 드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될 것 으로 알려졌다.
B12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26, 2018
한국인 식습관‘빨간불’ 40세‘뇌동맥류’환자, 90세전에 터질 위험‘50%’ 권장음식 피하고, 피할 음식 먹고 한국인 식습관에‘만성질환 빨간 불’ 이 켜졌다. 만성질환 발병과 직결된 13가지 음 식 중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 채소 등 의 권장음식 섭취량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콜라나 소시지와 같은 가당 음료, 가공육의 섭취량은 기준치를 크 게 벗어났다. 질병관리본부‘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따르면 질본이 2007∼2015
는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 콜라·사 이다 등의 가당음료, 붉은 고기의 섭취 량은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류(권고치 하루 0~4g)는 남성이 하루에 8.7g, 여성 이 6.5g을 먹고 있었다. 남녀 모두 2007 년 이후 섭취량이 70%가량 증가했다. 45∼74세 장년층과 노년층의 섭취량 은 약 2배 증가했다. 콜라 등의 당이 든 음료(권고치 0∼
“호두·잣 등 섭취량, 권고치의 절반…콜라·소시지는 과다” 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5∼ 74세 성인 4만1천656명의 식습관을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만성질환 발병과 직결 된 13가지 음식의 섭취량이 세계보건 기구(WHO)가 정한 권고기준에 부합 하는지를 조사한 결과다. WHO는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어서 많이 섭취해 야 할 음식으로 과일·채소 등 9가지 를, 적게 먹거나 안 먹어야 할 음식으로 가공육·가당음료 등 4가지를 제시하 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인은 WHO의 최소 섭 취 권고량 이상 먹는 음식은 식이섬유
와 등 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 콩·옥수수 등의 식물성 기름의 다가 불포화지방산 등 세 가지에 불과했다. 호두·잣 등의 견과류와 씨앗류, 칼 슘 등은 권고치의 절반 안팎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정하지 않는 현미 나 잡곡 같은 거친 음식(전곡)은 남성이 하루에 17.6g, 여성이 16.5g을 섭취해 권고치(100∼150g)의 10%를 조금 넘 겼다. 우유 역시 권고기준이 하루 350∼ 520g이지만 섭취량은 남성 53.3g, 여성 54.7g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WHO에서 적게 먹도록 권하
5g)는 남성이 299.2g, 여성이 208.8g을 먹어 기준치를 무색게 했다. 붉은 육류도 하루에 18∼27g을 넘 게 섭취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으나 실 제로는 남성이 74.8g, 여성이 46.7g을 섭취한다. 오경원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 과장은“적색육, 가공육, 가당음료의 섭취 행태가 악화하고 있다” 며“식이 요인은 흡연, 음주보다도 만성질환 질 병 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만큼 이 러한 식이 행태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다.
나이 들며 불안증세 심해지면 치매 초기증상 가능성 “불안성 우울증세 커질수록 뇌 속 치매유발 단백질 늘어나” 노인들이 나이가 들면서 불안 증상 이 심해지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 릴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는 뇌 연구결 과가 나왔다.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도너번 박사팀은 불안 증상의 증가는 알츠하이머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미국정신의학회지’ (AJP) 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하는 위험 요 소엔 여러 가지가 있고 발병 원인은 아 직 정확하게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베 타아밀로이드가 가장 중요한 원인 물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된 알츠하이머 환자 뇌 신경 질로 지목되고 있다. 베타아밀로이드는 뇌의 정상적 활 도너번 박사팀은 인지기능이 정상 알츠하이머의 조기 신호일 수 있음을 동에 따른 부산물이며 주로 자는 동안 인 62~90세 270명을 대상으로 양전자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된다. 이 단백질 성분이 지속해서 방사 단층 촬영(PET) 장치로 5년 동안 그는 불안증이 악화한 사람들의 베 많아지면서 일종의 찌꺼기(플라크)가 매년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양을 측정 타아밀로이드 증가가 실제 치매 발병 쌓이고 이로 인한 뇌 신경세포와 신경 했다. 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장기간 연구 회로 손상이 어느 수준 이상이 넘으면 정신과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른바 를 통해 확인된다면 이는 치매의 조기 치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 ‘노인우울척도’ (GDS) 검사도 매년 했 진단뿐만 아니라 예방과 치료에도 불 밀로이드 플레이크는 통상 치매 발병 다. 이는 기분 상태에 대해 30개 항목 안·우울증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해진 10년여 전부터 부쩍 축적된다. 또 우울 에 걸쳐‘예’ 와‘아니오’ 로 답하게 해 다고 설명했다. 증이나 불안증 환자가 치매에 걸릴 위 평가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가 일단 발병하면 근본 험이 더 크다는 기존 연구결과들도 있 그 결과 우울증, 특히 불안과 관련 치료가 어려우므로 베타아밀로이드가 다. 우울증과 불안증이 흔히 알츠하이 된 우울증이 심해질수록 뇌 속 베타아 많이 쌓이기 시작하는 중년부터는 운 머 초기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밀로이드 양이 늘어나는 상관관계가 동부족, 흡연, 당뇨, 고혈압, 수면부족 도너번 박사팀은 그 이유가 뇌 속 발견됐다. 등 각종 위험 요소를 최대한 줄여나가 아밀로이드 증가 때문임을 규명했다. 도너번 박사는 이는 불안증 악화가 는 것이 좋다.
안 터진 뇌동맥류는 치료않고 경과 관찰하는 경우 더 많아 응급상황 아니라면 다른 병원 소견 받는 것도 좋은 방법
건강검진에서 갑작스럽게‘뇌동맥 류’진단을 받고 정밀검사를 위해 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대다수 환 자는 뇌동맥류가‘머릿속 시한폭탄’ 이 라고 들었다며,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의사를 마주한다. 이런 걱정에 어떤 환 자들은“바로 치료해야 하지 않을까 요?” 라며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사실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는 당장 뭔가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심장마 비처럼 돌연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지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흔히 중풍이라 알려진 뇌졸중은 머 리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머리 혈관 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동맥류 는 이 중에서도 뇌출혈을 일으키는 가 장 흔한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뇌출혈 이 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어서 이처럼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이 얇아지면 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전체 인구의 약 3∼ 5%에서 관찰된다. 이 뇌 동맥류가 터져 뇌출혈(뇌지주막하출 혈)을 일으키면 반 정도의 환자에서 급 사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터지지 않은 채로 발견된 뇌동맥류 가 1년 이내에 터질 확률은 크기, 위치, 모양, 고혈압, 흡연 여부 등에 따라 다 르지만 보통 0.5∼ 1% 정도로 추산한 다. 1%의 파열 위험성은 40세 환자가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향후 50년 동안 뇌동맥류가 터질 가능성이 약 50% 정도라는 얘기다. 그래서 뇌동맥류는 진단받은 환자 의 나이, 가족력 등을 고려해 치료 여부 를 결정한다. 만약 터질 위험성이 적다 고 판단되는 경우는 바로 치료하지 않 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 하면, 치료가 항상 안전한 게 아니고 치 료에 따른 위험성도 상당하기 때문이 다. 실제로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학 저널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최근 발표된 논문을 보면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 치료 시 장애 및 사망률은 수술치료 4.2%, 코일색전 술 3.6%로 각각 분석됐다. 그만큼 뇌동 맥류 수술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 목이다. 수술하지 않는 뇌동맥류는 1년에 한 번 정도 뇌자기공명영상(MRA)이나 뇌혈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크 기 변화를 관찰한다. 관찰 도중 뇌동맥
뇌동맥류 모습
류의 모양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현재까지 뇌동맥류를 터지지 않게 하는 약물은 없다. 혈압이 높은 환자는 혈압조절을, 흡연자는 금연을, 과도한 음주자는 음주를 삼가는 게 최선책이 다. 머릿속 뇌동맥류가 터지면 평생 경 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두통이 동반한 다. 많은 환자는‘망치로 맞은 듯’하다 고 표현한다. 이 때문에 의식을 잃고 쓰 러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겼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질환은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비교적 젊은 40대에 도 환자가 늘고 있다. 고혈압, 과음, 흡 연, 동맥경화,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 으로 추정된다. 유병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편인데, 이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가족력도 중요한 위 험 요인인 만큼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건강하더라도 반드시 뇌 MRA 나 혈관CT로 확인을 해보는 게 좋다. 치료는 머리를 열지 않고 뇌동맥류 를 막아주는 시술법과 머리를 열어 뇌 동맥류를 묶어주는 수술법 2가지로 나 뉜다. 머리를 열지 않는 시술은 전신마취 를 하고 사타구니 부위의 동맥을 통해 관을 삽입한 다음 뇌동맥류 속으로 백 금코일을 넣어 뇌동맥류 내에 피가 들 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동맥류 속으로 피가 들어가지 않게 함으로써 팽창하고 터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뇌 동맥류의 입구가 넓어 코일이 빠질 위
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스텐트를 삽입 해 코일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스 텐트 보조 코일색전술’ 도 많이 시행한 다. 이 경우 항혈소판 악물을 약 2년간 복용해야 한다. 이 시술법은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 고 치료한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뇌동맥류의 모양이나 위치에 따라서는 시술이 어려울 수 있 다. 이런 경우에는 머리를 열어 수술하 는 게 더 낫다. 관자놀이 부위의 피부 및 두개골을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뇌동맥류에 접근한 다음 뇌동 맥류를 작은 클립으로 묶어주는‘뇌동 맥류경부결찰술’ 이 이에 해당한다. 피부 절개는 보통 머리털이 있는 두 피 부위에 하므로 상처가 아물고 머리 카락이 자라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에는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머 리카락을 자르지 않거나, 입원 기간도 일주일 안팎으로 과거보다 짧아졌다. 수술이라고 하니 환자들이 두려워하지 만, 뇌수술은 뇌를 손상하면서 수술을 하는 게 아니고 뇌 속의 공간을 통해 뇌 손상 없이 뇌동맥류로 접근하는 방식 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가 장애 없 이 완전히 회복되고 코일색전술에 견 줘 재발이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건 터지 지 않은 채로 발견된 뇌동맥류 환자는 평생 터지지 않는 채로 살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혈관 내 치료나 수술 을 권유받은 경우 치료 여부 및 치료 방 법의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터지 지 않은 뇌동맥류는 응급상황이 아닌 만큼 필요하다면 다른 병원을 찾아 소 견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한 틱 장애, 뇌 전기자극으로 고친다” 심한 틱 장애는 뇌 심부 자극(DBS: deep brain stimulation)으로 진정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틱 장애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 이 신체의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 로 움직이거나(운동 틱: 고개 끄덕임, 눈 깜빡임 등) 어떤 독 특한 소리(음성 틱: 헛 기침 등)를 반복하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 우는 시간이 가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운 동과 음성 틱이 겹치 는 심한 경우(투렛 증 후군)는 학교나 직장 엘 다니지 못하거나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의대 운동장애센터 (Movement Disorder Center)의 마이클 오쿤 박사 연구팀은 약물,
행동요법 같은 일반적 치료법이 듣지 않는 난치성 틱 장애는 DBS로 증상을 50% 가까이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 드페인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보도했다. 10개국의 31개 의료기관에서 심한 틱 장애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효과가 나타 났다고 오쿤 박사는 밝혔다. DBS 치료는 수의 운동(voluntary movement) 조절에 관여하는 뇌 부위 인 기저핵(basal ganglia)에 가느다란 전 선도관(electric lead)을 장치하고 이를 통해 전기자극을 가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결과는 1년 안에 틱 증상 의 강도가 평균 45.1%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 틱 증상 평가척도(YGTSS: 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로 평가 했을 때 전체적인 틱 장애의 강도는 75.01점에서 41.9점으로 낮아졌다. 운동 틱은 21점에서 12.97점으로, 음성 틱은 16.82점에서 9.63점으로 개
선됐다. 이는 약물이나 행동 치료로는 기대 하기 어려운 괄목할만한 효과라고 오 쿤 박사는 강조했다. 대부분은 말이 어눌해지고(전체 환 자의 6.3%) 손발이 저린 증상(8.2%)이 었다. 전기자극 프로그램을 바꾸거나 중단하면 이러한 부작용은 사라졌다. 이는 기저핵을 표적으로 한 전기자 극이 기저핵 가까이에 있는 다른 신경 에까지 미쳤기 때문이라고 오쿤 박사 는 설명했다. 앞으로는 전기도선이 정 확하게 기저핵에만 연결되도록 DBS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신경학’ (Neurology) 온 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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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금요일)
“배우와 캐릭터에도 궁합이 있다” 이규형·박호산·서지혜·장기용 등 적역 만나 부상 이규형, 박호산, 장기용, 서지혜. 최근 저마다 드라마에서‘적역’ 을 만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배우 들이다. 배우와 캐릭터에도 궁합이 있다. 연 기력과 인기가 비례하지 않는 세상에 서, 배우에게 잘 만난 캐릭터 하나가 인 생역전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 ‘해롱이’ 이규형· ’문래동 카이 스트’ 박호산 “해롱이가‘비밀의 숲’ 의 윤과장이 었다니!” tvN‘슬기로운 감빵생활’ 에서 마약 쟁이이자 여성스럽고 귀여운 동성애자 인‘해롱이’ 로 인기를 모은 이규형. 그 의 멋진 연기에 열광한 시청자들은 그 가 지난해 tvN‘비밀의 숲’ 과 KBS 2TV ‘화랑’ 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 하고 있다. 동일인물인지도 몰 랐을 뿐만 아니라,‘화랑’ 에서는 별반 주목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밀의 숲’ 에서 냉철한 검사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연쇄살인사건의 행동 대장이었음이 밝혀져 반전을 안겼던 ‘윤과장’ 이었고,‘화랑’ 에서는 나쁜 짓 을 일삼는 불량배였다. 박호산 역시‘슬기로운 감빵생활’ 덕에 떴다. 그는 혀짧은 소리를 내는 철 부지 개구쟁이 같은 도박꾼‘문래동 카 이스트’ 를 기가 막히게 소화해내며 갈 채를 받았다. 대사 처리에 있어 고난도 의 기술이 필요한 역이었는데, 그는 장 난치는 것처럼 하지 않으면서 이를 능 숙하게 소화해냈다. 박호산은 2016년 SBS TV‘원티드’ 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은폐한 대 기업 사장, 2017년 SBS TV‘피고인’ 에 서 정의로운 부장 검사로 출연했다. 둘 다 양복 잘 차려입은 우리 사회 젊잖은 상류층이자 엘리트였다. 머리카락도 까맣게 염색한 상태.‘문래동 카이스 트’ 와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캐릭터 다. 그러나 박호산을 시청자에게 각인 시킨 캐릭터는 혀 짧은소리를 내는 죄 수‘문래동 카이스트’ 가 됐다. ◆ ‘샤론’ 서지혜· ’남길 선배’ 장 기용 서지혜는 KBS 2TV‘흑기사’ 의 200 살 먹은 악녀‘샤론’ 을 통해 데뷔 12년 만에 적역을 만났다. 늘 예쁘다는 소리 는 들었지만 배우로서는 주목받지 못 했던 그는 이번‘샤론’ 을 통해 자신만 의 매력을 확실하게 발산하고 있다. 청순하고 참한 역할만 할 때는 별반 눈에 띄지 않던 그가 당돌하고 섹시하 며 욕망에 휩싸인 캐릭터를 만나자 공 작이 화려하게 날개를 펼친 듯 강렬하 게 다가온다.‘샤론’ 이‘허당’ 기 다분 한 코믹함도 장착해 단순한 악녀를 넘 어서는 것 역시 서지혜에게는 행운이 다. 장기용은 KBS 2TV‘고백부부’ 에서 근사한 외모와 남성미를 갖춘 ROTC(학생군사훈련단) 대학생 정남 길을 맡아 시청자의 눈에 쏙 들어왔다. 11살 연상의 선배 장나라와 호흡을 맞 추면서도 어색하지 않은‘그림’ 을연 출하는 데 성공한 그는‘그때 그 시절 멋진 대학 선배’ 의 아이콘이 됐다. SBS TV‘괜찮아, 사랑이야’ , KBS 2TV‘뷰티풀 마인드’ , tvN‘그녀는 거 짓말을 너무 사랑해’등에서 자유분방 한 지금의 청춘을 표현했을 때는 그저 그런 신인 중 한명이었던 장기용은 1999년도의 각 잡히고 깔끔한‘남길 선배’ 를 연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 다. ◆ 대박 친 캐릭터가 발목을 잡기도 이러한‘적역’ 을 만나 스포트라이 트를 받는 것은 배우에게 일생일대의 기회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캐 릭터를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발목 이 잡히는 사례도 생긴다. 대표적으로‘응답하라’시리즈로 아이돌스타에서 단숨에 배우로 각광받 은 혜리와 정은지가 있다. ‘응답하라 1988’ 의‘덕선’ 으로 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정용화, 3월 5일 입대 “성숙해져 돌아오겠다” 경희대 특혜입학 의혹을 받는 가수 정용화(29)가 입대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대한다” 고 밝혔다. FNC는“정용화는 1월 27일‘2018 정용화 라이브 룸622’(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홍 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 정된 해외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며“정용화가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이어“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 공지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를 드릴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FNC는“정용화가 성실히 군 복무 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 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6년 10 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 아 불합격했다. 이어 2개월 뒤 추가 모 집 때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와 당시 경희대 학과장이던 이 모 전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우빈, 비인두암으로 병역면제 판정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 빈이 재검을 거쳐 입대 면제 판정을 받 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6일“항암 치료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 으로부터 입영영장을 받았다” 며“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현재 김우빈씨는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 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전했 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
해왔다. 준비 중이던 영화‘도청’ 은제
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5% 넘어 MBC에브리원‘어서와 한국은 처음 이지?’ 가 시청률 5%를 넘어섰다. MBC에브리원은 지난 25일 오후 8 시30분 방송한‘어서와 한국은 처음이 지?’영국편 3회가 5.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시청률은 5.85%로 집계됐다. 이전까지‘어서와 한국은 처음이 지?’ 의 최고 기록은 핀란드편 3회의 4.805%였다. MBC에브리원이 개국 10년 만에 내
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혜리는 이후 SBS TV‘딴따라’ 와 MBC TV‘투깝스’ 에 출연했지만 모두 연기력 논란에 휩 싸였다. 혜리에게는‘덕선’ 이 찰떡궁 합을 이룬 적역이었으나, 이후의 캐릭 터는 모두 제몸에 맞지 않는 것을 입어 부족한 연기력을 노출하고 말았다. 또‘응답하라 1997’ 의‘시원’ 을멋
지게 소화해냈던 정은지는 이후 SBS TV‘그 겨울 바람이 분다’ , KBS 2TV ‘트로트의 연인’ 을 거쳐 JTBC‘언터 처블’ 에 출연하고 있지만‘응답하라 1997’ 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시원’ 의 그림자가 워낙 큰 데다, 이후 맡은 캐릭터들과의 부조화 때문이다.
모모랜드 ‘뿜뿜’, 러시아곡 표절 논란… “멜로디·코드 달라” 걸그룹 모모랜드의 신곡‘뿜뿜’ 이 러시아 그룹 세레브로(Serebro)의‘미 미미’ (Mi Mi Mi)와 유사하다는 표절 시 비에 휘말렸다. 세레브로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 해“러시아에서 세계적인 히트곡을 표 절하는 동안, 세계는 점점 러시아 곡을 표절한다” 며‘뿜뿜’ 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뿜뿜’ 은 모모랜드가 이달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 낭이가 함께 만들었다. 2013년 발표된‘미미미’ 는‘미미미미 미미미~’ 란 중독성 있는 경쾌한 도입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사동호랭이와 부가 특징인 곡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 범이, 낭이 측은 표절 의혹을 반박하며 려진 곡이다. “장르적 유사성과 기타 리프로 인해 도 누리꾼들은‘뿜뿜’ 과‘미미미’ 의 입 부분의 친숙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뮤직비디오를 비교해 올려놓으며 중독 악보 상으로 멜로디와 코드 진행은 유 성 있는 도입부가 비슷하게 들린다고 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 엄연히 다르다”
고 주장했다. 이어“레트로풍 하우스나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과 네 마디 코드 진행으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 고 덧붙였 다.
놓은 대박 프로그램인‘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한국을 처음 찾는 외국
인 관광객의 여행기를 좇아가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탑, 사회복무요원 첫 출근 한남동 용산공예관 배치…‘007작전 방불’ 청에 따르면 탑은 이날 오전 9시 전 용 산구청에 출근했다. 사회복무요원을 관리하는 안전재난과 담당자와 면담 후 한남동 용산공예관으로 근무 부서 가 최종 결정됐다. 용산공예관은 어르신들이 공예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종합문화시설로, 청
해 구청에 나타났다. 근무 부서가 결정 된 뒤 이날 오전 용산공예관으로 옮겨 갔다. 지난해 2월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 무한 그는 그해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직위해제 됐다.
얼굴 가린 채 비상계단으로 숨어 들어가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1)이 2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첫 출근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용산구
년 공방도 함께 입주해 있다. 6월 8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으로, 최근 공사 가 마무리됐다. 탑은 용산구청에 몰려든 취재진을 피해 마치‘007작전’ 처럼 모자와 마스 크로 얼굴을 가린 채로 비상계단을 통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을 선고받은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수 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 무‘부적합’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 원으로 전환됐다. 남은 복무 기간은 520일이다.
유승호의 첫 로코는 아쉬웠네…MBC ‘로봇이 아니야’ 3.4% 퇴장 유승호의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작 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소재가‘로봇’ 이란 걸 빼면 전혀 특색 없었던 스토리 탓에 고전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MBC TV‘로봇이 아니야’마지막회는 3.1%-3.4%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최하위 성적으로 퇴장했다. 최종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를 안정시키고, 조지아(채수빈)와의 사랑도 이루는 모 습이 담겼다. ‘로봇이 아니야’ 는 유승호의 첫 로 코 도전작이자 지난해‘역적’ ‘최강배 , 달꾼’ 을 통해 눈길을 끈 채수빈과의 만 남으로 화제가 됐다.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라는 소재 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로봇이 등장한 다는 것 말고는 다른 로코들과 차별화 된 점이 없었다. 로봇과 인간의 사랑도 아니고, 로봇인 척하는 인간과 인간의 사랑이었으니 처음부터 크게 다를 여 지도 없었다.‘아지3가 조지아란 것을 언제 들키느냐’외에는 굵직한 스토리 가 없었고, 전개도 뻔히 예상됐다. 이에 시청률도 초반에 기록한 4.5%
가 자체 최고 성적으로 남았고, 이후에 는 줄곧 2∼3%대에 머물렀다. 다만 김민규와 조지아의 러브라인 에 불이 붙으면서부터는 일부 마니아 층이 형성됐다. 유승호는 로코가 처음 임에도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십분
살려 김민규의 사랑스러움과 애절함을 모두 담아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채수빈도 로봇과 인간, 1 인 2역을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로봇이 아니야’종영 후에는 최근 월·화요일 선보인 2007년‘하얀거탑’ 의 리마스터링 버전인‘다시 만나는 하 얀거탑’ 을 수·목요일에도 방송한다. 새 수목극은 6주 후 선보인다. 한편, 전날 10%를 넘어섰던 SBS TV‘리턴’ 은 시청률 12.7%-15.2%를 기록하며 방송 2주만에 15%도 돌파했 다. KBS 2TV‘흑기사’ 는 8.6%, tvN ‘마더’ 는 3.5%(유료플랫폼)였다.
FRIDAY, JANUARY 26, 2018
방탄소년단, 제27회 서울가요대상서 첫 대상 2관왕 올라… 엑소 ‘5년 연속’ 기록 저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에 서 첫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 척스카이돔에서 열린‘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에서 대상과 본상을 거 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 표는‘올해의 제작자’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시작은 사 소했다. 음악이 좋아서, 저를 표현하고 싶어서, 무대 위 누군가가 멋있어서. 그 것이 저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며“이번 앨범 만들 때 아미(팬덤)에게 ‘큰 분기점이 될 것’ 이라고 말씀드렸
그룹 방탄소년단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 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유 최고앨범상· 윤종신 최고음원상…엑소 3관왕 인기상 태민, 故종현에 “미안하고 고맙다” 는데, 그 분기점을 영광스러운 황금빛 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고 고개 를 숙였다. 슈가는“더 좋은 무대를 계 속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2018년 계 획” 이라며“더 좋은 음악을 약속드리 겠다” 고 말했다. 엑소는 2014∼2017년 이 시상식에 서‘대상 4연패’기록을 썼지만 이날은 일본 투어와 겹쳐 불참했다. 그러나 본 상, 인기상, 팬덤스쿨상을 받으며 3관 왕을 기록했다. 엑소는 영상 편지로“매년 여러분의 사랑으로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일본 일정으 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도 더 멋 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뵙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슈퍼주 니어 이특은“엑소 수호에게 전화를 걸 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으냐고 물어보 니‘엑소와 엑소엘(팬덤)은 떨어져 있 어도 하나’ 라고 전해달라더라” 며“엑 소를 오래도록 사랑해달라” 고 당부했
다.
면서 여행도 다니고 지금까지 하지 못 최고앨범상은 지난해 리메이크 앨 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잘 지내고 있 범‘꽃갈피 둘’ 로 큰 사랑을 받은 아이 다” 고 근황을 전했다. 유가, 최고음원상은‘좋니’열풍을 일 태민은“인기상을 받게 돼 정말 감 으킨 윤종신이 받았다. 사드리고,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돌아 본상은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을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며“하늘 비롯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볼빨간 에서 지켜보고 있을 종현이 형 미안하 사춘기, 갓세븐, 세븐틴, 레드벨벳, 뉴 고 고맙다” 고 덧붙였다. 이스트W, 블랙핑크, 비투비, 워너원 등 신인상은 워너원, 프리스틴, 청하에 12팀이 트로피를 안았다. 게 돌아갔다. 부문별 시상에는 에일리가 OST(오 워너원은“작년 이맘때쯤 엠넷‘프 리지널사운드트랙)상, 수란이 R&B솔 로듀스 101’시즌2를 준비했다. 이렇 상, 아이엠낫이 밴드상, 마마무와 게 추웠던 기억이 난다. 따뜻한 선물을 NCT127이 틱톡 댄스퍼포먼스상, 몬스 주신‘워너블’ (팬덤) 사랑한다” 고 소감 타엑스가 올해의발견상을 각각 받았 을 말했다. 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봄여름가을겨 프리스틴은“다방면으로 발전하도 울이 받았다. 국내 팬들의 투표로 선정 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고, 청하는 하는 인기상은 샤이니의 태민이, 해외 “생각보다 더 감사한 시간이 주어졌다. 팬들의 지지를 받은 한류특별상은 아 더 열심히 하겠다” 고 약속했다. 스트로가 거머쥐었다. 이날 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서울가 특히 태민은 대리 수상한 슈퍼주니 요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소 어 이특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돌 현,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사회로 오후 이켜보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요새 쉬 7시부터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셰이프 오브 워터’ 등 후보작 잇따라 개봉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계절이 돌 아왔다. 오는 3월 4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각 부문 후 보작들이 23일 공개됐다. 이들 후보작은 2∼3월 국내에서도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어서 국내 관객 들도 수상 결과를 점쳐볼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의 최대 화제작은‘셰 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다. 작품상, 감독상, 여 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 본상 등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미 아카데미 전 초전인 제75회 골든글로브에서 감독 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영화의 배경은 우주 개발 경쟁이 한 창인 1960년대다. 미 항공우주 연구센 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 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 스)는 수조에 갇힌 채 실험실에 들어온 괴생명체와 교감을 나눈다. 생명체가 교감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목격한 실험 실의 보안책임자(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해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들고, 엘 라이자는 괴생명체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 영화는 해외에서 공 개된 이후“부드럽고 매혹적인 로맨틱 판타지”등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 는 2월 22일 개봉한다. 영화‘쓰리 빌보드’ (마틴 맥도나 감 독)는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 우조연상, 편집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에서 7개 후보를 배출했다. 무능한 경찰 대신 딸을 죽인 살인범 을 찾기 위해 세 개의 대형 광고판에 도 발적인 메시지를 실어 세상을 뜨겁게 만든 한 엄마의 사투를 다룬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개성파 배우 샘 록 웰과 우디 해럴슨이 동시에 남우조연 상 후보에 올랐다.‘쓰리 빌보드’ 는골 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여우 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등 최다 4
관왕에 올랐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 상식 이후인 3월 중순 국내 관객과 만 난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올 더 머 니’ 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 다.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 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두는 탐 욕스러운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 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다. 게티 역을 맡은 원로 배우 크리스토 퍼 플러머는 단 9일 촬영만으로 남우조 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원래 게티 역에 캐스팅돼 촬영한 케빈 스페이시가 할 리우드의‘미투’성폭력 고발로 퇴출 당하자, 개봉 6주를 앞두고 플러머가 재캐스팅됐다. 플러머는 70년의 연기 경력을 지닌 배우답게 짧은 시간에 열 연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2월 1일 개 봉.
배우 윌렘 대포는‘플로리다 프로젝 트’ (3월 7일 개봉)로 34년 연기 인생에 서 처음 오스카 트로피에 도전한다. 션 베이커 감독의 이 작품은 플로리 다의 디즈니 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 윌렘 대포는 매직 캐 슬의 매니저 바비역으로 따뜻한 어른 의 모습을 보여줘 남우조연상에 노미 네이트됐다. 다음 달 중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 그 감독의 신작‘더 포스트’ 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온 베트 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 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실화를 다뤘 다. 작품상과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리 프)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메릴 스트리프는 이번 작품을 포함해 지금 까지 생애 통산 21번 오스카 후보로 지 명됐다.
2018년 1월 2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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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