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7, 2018
<제38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혜진, 안방극장 컴백 ‘석양을 바라보자’로 4년만에 드라마 복귀
한혜진
배우 한혜진(37)이 MBC ‘따뜻한 말 한 마디’다. TV 새 수목극‘손 꼭 잡고, 지 MBC는 오는 3월 중순 첫 는 석양을 바라보자’ 로 4년 방송 할 이 드라마의 여주인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공 남현주 역을 한혜진이 맡 한혜진이 가장 최근 출연했 았다고 26일 밝혔다. 던 드라마는 2014년 SBS TV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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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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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계속 보게 되네”
“쓰임새 많은 배우 되려고 영화·드라마 오가죠” 조정석 “1인2역 ‘투깝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거미와 결혼은 아직” “1인 2역에 대한 부담은 없었지만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더라고요. 가장 신경 쓴 것 역시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이었어요.” 최근 종영한 MBC TV 월화극‘투깝 스’ 에서‘원맨쇼’ 에 가까운 연기를 보 여준 배우 조정석(38)은 22일 서울 강 남 신사동에서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 는 이번에 형사 차동탁과, 사기꾼 공수 창이 빙의된 차동탁 두 가지 모습을 능 수능란하게 오가며 또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조정석은“첫 방송 후 시청률이 생 각보다 좋지 않아 많은 분이 심란해 했 지만 워낙 팀워크가 좋아서 끝까지 열 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었 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고 말했다. ‘투깝스’ 는‘빙의 수사’ 라는 재치 있는 소재로 주목받았지만, 사건부터 로맨스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 면서 촘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 다. 조정석은 이에 대해“저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고 솔직하게 공감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퀀스 하나하 나는 굉장히 좋았어요. 그런데 아무래
시청률 15% 돌파… 지상파 체친 동시간대 1등 tvN‘윤식당2’ 가 시청률 15%를 넘 어섰다. tvN은 26일 오후 9시50분 방송한 ‘윤식당2’4화가 15.2%(닐슨 유료플랫 폼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8%까지 올랐다. 앞서‘윤식당2’는 지난 2화에서 14.8%를 기록하며 역대 tvN 예능프로 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윤식당2’ 의 이 같은 성적은 금요일 밤 전통의 최강자인 SBS TV‘정글의 법칙’ 도 제친 동시간 1등이다. 26일‘윤식당2’ 와 경쟁한‘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는 9.5%-12.5%를 기록했고, MBC TV‘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은 3.0%, KBS 2TV‘VJ특공대’ 는 3.6%로 나타났다. 밤 11시대에서는 MBC TV‘나혼자 산다’ 가 11.6%-11.0%, SBS TV‘백종
원의 골목식당’ 이 5.6%-5.4%, KBS 2TV‘배틀트립 특별판’ 이 2.5%로 집 계됐다.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에 식당을 연‘윤식당2’ 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하고 여유로운 관광객이 한식
을 접하며 내놓는 반응, 그들을 만족시 키기 위해 4명의 스타 배우 윤여정-이 서진-정유미-박서준이 동분서주하 는 모습을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게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카데미 최다 후보작 ‘셰이프 오브 워터’ 표절시비 휘말려
도 등장인물이 많고, 풀 내용도 많아 디 ‘건축학개론’ (2012),‘관상’ (2013),‘역 테일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린’ (2014),‘특종: 량첸살인기’ (2015), 요.” (2016)과 드 ‘시간이탈자’ (2016),‘형’ 그는 2017년‘MBC 연기대상’ 에서 라마‘더킹 투하츠’ (2012),‘최고다 이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데 대해서는“예 순신’ (2013),‘오 나의 귀신님’ (2015), 전에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질투의 화신’ (2016) 등에 출연, 개성 탈 때 제 주변 형들이 그렇게 좋아해 줬 강한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는데, 이번에 공수창 역의 (김)선호가 “영화, 드라마, 무대까지 다양한 장 상을 받는 것을 보고 제가 그랬다” 고 르를 오가는 원동력은‘쓰임새가 많은 전했다. 배우’ 가 되고 싶다는 마음 덕분인 것 조정석은 파트너였던 김선호와 송 같아요. 어디든 다 쓰일 수 있는 재료가 지안 역의 혜리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 되고 싶거든요. 그래서 다음 작품도 연 극‘아마데우스’ 예요. 예전부터 꼭 해 러냈다. “선호는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절 보고 싶었던 작품이고, 기존 연극과 달 워낙 잘 따라줬어요. 서로의 역할에 대 리 밴드까지 구성돼 음악이 굉장히 멋 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 진 극이에요. 팬들에게 했던, 매년 무대 는 사이였죠. 저는 초반에 선호가 공수 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 창을 연기하는 부분을 유심히 관찰했 속을 꼭 지키고 싶기도 했고요. 앞으로 어요. 혜리는 연기 논란이 있었지만 전 도 작품 장르 배분을 남다르게 잘해야 그게‘납득이’안 가요, 납득이∼ (웃 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목표 과‘도전’ 입니다.” 음) 전 혜리의 연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는‘변신’ 늘 에너지 넘쳐 보이는 조정석도 연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 합니다.” 기 인생에서 두 차례 슬럼프는 있었다. 그는“2005년 뮤지컬‘그리스’ 그는 혜리가 최근 SNS에“반성하겠 를 다” 고 글을 올린 데 대해서도“그런 생 할 때와 2009년 뮤지컬‘스프링 어웨 각을 하기 자체가 쉽지 않은데 그런 생 이크닝’ 을 할 때였다” 며“2005년에는 각을 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 자체가 단독 캐스팅으로 9개월간 공연하면서 참 멋있다” 며“자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2009년에는 역 신의 미래에 대해 할에 너무 빠져서 제 평소 모습을 잃어 다짐하는 느낌” 이 버렸다. 답은 둘 다‘휴식’ 이었다” 고 라고 격려했다. 설명했다. 2004년 뮤지컬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오래 교제 중 ‘호두까기 인형’ 으 이기도 하다. 로 데뷔해 무대에 그는 연인에 대해“저의 어떤 작품 서 주로 활약했던 이든 응원해주는 고마운 사람이고, 잘 조정석은 이후 스 만나고 있다” 며“결혼계획은 아직 없 크린과 TV로 활동 지만 좋은 일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 영역을 넓혀 영화 사실 좀 조심스럽다” 고 수줍게 말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3월 4일)을 앞두고 최다인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 양’ 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1960년대 냉전시기 미국 정부 극비 연구소에서 일어난 동화적 판타지를 다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셰이프 오브 워터’ 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오스카 주요 부문 후보에 거의 빠짐 없이 올랐다. 미국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작 품상·최고평점상 등 4관왕에 오른 이 영화가 화제의 중심에 서다보니 잡음 도 들리고 있다. 26일 미 연예매체 배니티페어에 따 르면 퓰리처상 수상 극작가인 고(故) 폴 진델의 아들 데이비드 진델은“1969년 에 쓴 아버지의 희곡을 델 토로 감독이 표절했다” 고 주장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각본은 델 토로 감독과 버네사 테일러가 함께 썼다. 줄거리는 미 항공우주연구센터 비 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자 청 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가 수조에 갇힌 채 실험실에 들어온 물고기 인간 형태의 괴생명체와 교감을 나누는 내
용이다. 실험실의 보안책임자(마이클 섀넌)는 생명체를 해부해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들고, 엘라이자는 괴생명체 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 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데이비드 진델은‘셰이프 오브 워 터’ 가 폴 진델의 희곡‘렛 미 히어 유 위스퍼’ 에서 많은 부분을 베꼈다고 주 장했다. 폴 진델의 희곡은 생물학 실험실에 서 일하는 여성 청소부가 연구용 돌고 래와 교감을 나누고 소통을 하는 방법 을 배운 뒤 돌고래의 뇌를 해부하려는
전지현, 26일 둘째 아들 출산 톱스타 전지현(37)이 두 아들의 엄 결혼했으며, 2016 마가 됐다. 년 2월 첫아들을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낳았다. 26일“전지현이 오늘 저녁 6시께 서울 전지현은 출연 , 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자아이를 출산 한 영화‘도둑들’ 했다” 며“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 ‘베를린’ ,‘암살’ 며 기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과 드라마‘별에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하다” 고 서 온 그대’등이 전했다. 잇달아 흥행하면 전지현은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 서 결혼 후에도 변 의 외손자이자 역시 디자이너인 이정 함없는 인기를 누 우 씨의 차남 최준혁 씨와 2012년 4월 리고 있다.
이들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괴생명체를 돌고래와 바꾸면 기본 적인 줄거리는 유사한 점이 있다고 배 니티페어는 지적했다. 데이비드 진델은“메이저 스튜디오 에서 아버지의 유작을 이렇게 명백히 표절할 수 있는지 놀랍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셰이프 오브 워터’배급 을 맡은 폭스 서치라이트는“델 토로 감독은 폴 진델의 희곡을 어떤 형태로 든 접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면서“진 델 가족이 원작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다면 토론할 용의가 있다” 고 말했다.
가장 최근작은 지난해 1월 종영한 SBS 드라마‘푸른 바다의 전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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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7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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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시청률 더 오를까” 이규형“마약에 대한 경각심 심어준 잘된 결말” 막장 소재로도 우아한‘돈꽃’ 재벌가 출생의 비밀, 버려진 아들의 복수, 정략결혼과 엇갈린 사랑…. MBC TV‘돈꽃’ 은 막장극으로 불 릴 만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도‘막장’ 이라는 수식어를 교묘히 피해간다. 잘 짜인 복수극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 률도 20% 고지를 넘어 남은 4회에서 얼마나 더 오를지도 주목된다. ‘돈꽃’ 에 대한 호평은 본능적으로 끌릴만한 이야기, 군더더기 없는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등 삼박자가 맞아떨 어진 결과다. ‘돈꽃’ 은 여타 많은 주말극처럼 인 간의 보편적인 심리 중 하나인 복수를 소재로 한다. 주인공 강필주(장혁 분)가 청아그룹의 버려진 핏줄이며, 가문에 복수하려고 그룹에 입성한다는 큰 줄
해 철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강 필주의 모습 그대로다. 그러면서도 죽 은 동생의 무덤 앞에서 소리 없이 오열 하는 장면 등을 통해 충분한 감정선을 살려왔다. 제작진은 27일“옆에서 본 장혁은 굉장히 성실하고 섬세한 연기자다. 대 본이 수험생 문제집처럼 너덜너덜하 다” 며“ ‘돈꽃’ 은 대사뿐 아니라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깊은 감정을 전달해야 할 때가 많은 드라마인데, 장혁은 어떤 디테일한 표현으로 필주의 감정을 표 현할 수 있을지와 시청자도 거부감 없 이 그 감정을 받아들이게 할 방법을 계 속 고민한다” 고 전했다. 장혁과 붙을 때마다 극도의 긴장감 을 주는 정말란 역의 이미숙은 우아하
남녀 수상자들 ‘개념 발
제작진 “장혁은 굉장히 섬세한 배우…복수극 결말 주목해달라” 기가 그렇다. 복수를 소재로 꺼내 든 드라마는 대 부분 고성이나 난투극, 배배 꼬는 스토 리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을 택 한다. 그러나‘돈꽃’ 은 주인공이 복수 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정공법을 택하 고, 매회 강력한‘한방’ 을 주며 차별성 을 드러낸다. 강필주가 자신의 정체, 장은천임을 밝히는 게 복수의 핵심임을 모든 시청 자가 알지만 제작진은 그 시점과 방법 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강필주는 나모현(박세영)에게는 비 교적 초반에 정체를 들켰다. 덕분에 두 사람 간 안타까운 연정이 깊어졌다. 이 어 장부천(장승조)도 강필주의 정체를 알고 그를 위협했지만, 오히려 강필주 가 장부천이 청아가 핏줄이 아님을 공 개해버리는 계기가 되면서 전세가 역 전됐다. 강필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 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정말란(이미
숙), 청아가 수장인 장국환(이순재)에게 직접“내가 장은천” 이라고 선언해버렸 다. ‘청아가의 개’ 로 살며 바닥부터 복 수를 준비한 강필주가 청아가의 뒤통 수를 차례로 치고, 나아가 세상에 자신 의 존재를 새로 쓸 모습은 통쾌함을 배 가한다. 그의‘단계별 정체공개’ 에맞 춰 시청률도 첫회 10.3%에서 최근 20.7%까지 차근차근 올랐다. 주인공의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복 수를 상징하는 듯한 드라마 로고 삽입 과 영화 같은 영상미, 수준급 배경음악 도 극의 몰입력을 높이는 데 든든한 몫 을 한다. 촘촘하게 모은 심지에 불을 붙인 건 배우들이다. 특히 강필주를 연기하는 장혁은 오 랫동안 자신을 따라다닌‘추노’속 대 길을 드디어 지운 모양새다. 그는 오랜 세월 복수를 준비한 만큼 큰 한 방을 위
면서도 서늘한 청아가 안주인으로 극 을 함께 받친다. 특히 지난주 강필주로 부터 직접 정체를 전해 듣고 아연실색 하는 정말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내 가 다 배신당한 것 같다” 고 입을 모았 다. 이밖에 냉혹한 청아가의 수장 장국 환을 연기하는 이순재와 어리석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장부천 역의 장승 조, 비극적인 죽음으로 부성애를 남기 고 퇴장한 오기사 역의 박정학 등도 극 을 생생하게 살린다. 제작진은 남은 4회차에 대해“강필 주가 본격적으로 이를 드러낸 상황에 서 정말란-장부천 모자가 어떤 반격 에 나서고 필주의 복수극이 어떻게 끝 날지, 생존한 나기철(박지일)이 청아가 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필주와 모현의 사랑은 맺어질 수 있을지, 세 가지에 집 중해서 보면 재밌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혜진, MBC ‘…석양을 바라보자’로 4년만 드라마 복귀 배우 한혜진(37)이 MBC TV 새 수목 극‘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 혜진이 가장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는 2014년 SBS TV‘따뜻한 말 한 마디’ 다. MBC는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 할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남현주 역을 한 혜진이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 게 된 주부 남현주의 마지막 사랑을 그
린다. 남현주는 대학생 때부터 좋아한 선배 김도영과 결혼한 후 행복한 삶을 살아왔지만 돌연 남편에게 이혼을 선 언하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난다. 제작진은“더욱 성숙해진 한혜진과 함께 안방극장을 가슴 따뜻하게 만들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2013년 프리미어리거인 기성용(스 완지시티)과 결혼한 한혜진은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SBS ‘동상이몽2’ 합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배 제작진에 따르면 오랜만에 예능에 우 최수종(56)-하희라(49) 부부가 SBS 출연한 최수종은 스튜디오 녹화에서 TV 예능‘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에 “이 프로그램에 나오게 될 줄 몰랐다” 합류한다. SBS는“오는 29일 방송하는 고 소감을 밝혔다. ‘동상이몽2’ 에서 결혼 25년 차 최수 최수종은 MC 김구라, 서장훈이 이 종-하희라 부부의 결혼생활이 최초로 부부에 대한 각종 루머를 묻는 등‘맹 공개된다” 고 26일 소개했다. 공’ 하자“이번에 제가 맞고 산다는 것
을 보여주겠다” 며 화끈한 입담을 선보 이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이 부부의 약 혼과 결혼, 신혼여행 등을 기록한 자료 도 공개된다. 영상을 본 추자현은“(위 샤오광은) 명함도 못 내민다” 며‘원조 로맨티스트’최수종에 감탄했다고 한 다.
“해롱이 표정 아직 나와…’비숲’· ’감빵’과 전혀 다른 연기 보여줄 것”
“마약 하는 사람이 귀여울 수는 있 어도 투약 행위 자체가 미화될 수는 없 죠. 잘된 결말입니다.” tvN 수목극‘슬기로운 감빵생활’ 에 서 마약사범‘해롱이’유한양 역으로 극에서 가장 주목받은 배우 이규형(34) 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났다. 그 는 한양이 출소 직후 다시 마약을 하고 체포된 결말에 대해“저도 충격이었 다” 면서도 담담하게 인정했다. “중반부터 한양이 출소하고 다시 약 을 한다는 건 들었지만 그렇게 되기까 지의 과정은 몰랐기 때문에 나름대로 추측도 많이 해봤죠.‘아, 지원이가 출 소 때까지만 기다려주고 미국으로 떠 나서 다시 약에 손을 대나 보다’생각 도 했어요. 나름의 개연성을 만든 거죠. 그런데 그냥 못 참고 약을 하는 거더라 고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정확히 심 어준 결말이었죠.” 어쨌든 해롱이는 방송 내내 큰 사랑 을 받았다.‘도장깨기’하듯 누구에게 나 막 대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 과, 특유의 입을 앙다문 표정이 그의 상 징이었다. 이규형은“과거‘말보로’ 란 연극에 서 1인 4역을 했는데 그 중 한 캐릭터 가 시종일관 만취해 난동을 부리는 역 할이었다” 며“신원호 PD께서 그걸 보 시고 톤만 좀 바꾸면 해롱이가 되지 않 을까 생각한 것 같다” 고 드라마에 합류 한 계기를 전했다. 캐스팅이 이뤄진 후 그는 의경으로 복무한 경험을 살려 마약사범들에 대 터와 붙어도 환상의 조화를 이뤄낸다 한‘탐문조사’ 에 들어갔고, 특히 헤로 는 점이었다. 인을 투약한 사람들이 틱 장애와 비슷 이규형은“문래동 카이스트 역의 박 한 증상을 보이는 것에 착안해 해롱이 호산 선배님 등 기존에 같이 공연을 했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던 분들이 많아서 호흡이 좋았다” 며 이규형은“최근 친구를 만나거나, “이번 드라마가‘캐릭터 열전’ 이었는 출연 중인 뮤지컬‘팬레터’연습을 할 데 서로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주고받 때 저도 모르게 해롱이 표정이 아직 나 느라 정말 재밌었다” 고 말했다. 많은 와 주변 사람들이 웃는다” 는 고충(?)도 시청자가 재밌어 한“나는 고통을 느끼 전했다. 지 않지”대사도 애드리브로 탄생했다 극 중 한양은 동성애자이기도 했다. 고 그는 전했다. “이게 참 민감한 부분이고, 방송에 2001년 영화‘신라의 달밤’ 으로 데 서 다루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 거부감 뷔한 이규형은 이후 연극과 뮤지컬 등 이 들지 않게, 담백하게 연기하려고 고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다가 최근‘도깨 민을 많이 했어요. 해롱이가 2상6방의 비’ (2016)부터‘비밀의 숲’ (2017),‘슬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인데, 개인 에 기로운 감빵생활’ 까지 안방극장에서 피소드에서 거부감이 들면 나중에 재 도 모습을 자주 비치고 있다. 특히‘비 롱을 수행하는 데 안 좋은 영향을 끼칠 밀의 숲’ 에서 범인 윤과장 역으로 강한 수 있으니까요.” 인상을 남긴 데 이어‘슬기로운 감빵생 해롱이의 또다른 특징은 어떤 캐릭 활’ 에서 전혀 다른 해롱이를 연기해 시 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비밀의 숲’ 에서 윤과장이 범인이 었던 건 엄청난 스포일러라 동료들에 게도 알리지 않고 촬영했죠. 늘 상황을 주시하면서 숨기고 연기했어요. 반면 ‘감빵생활’ 에서는 그야말로 직설적으
로 연기했습니다. 신원호 PD 등 제작 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디 렉션대로 연기하면‘웰메이드’작품이 나올 거라 생각했어요. 결과적으로 시 청률까지 따라줘서 정말 감사하죠.” 어린 시절 영화‘쉬리’ 를 보고 한석 규의 대사를 달달 외우며 연기에 매료 됐다는 그는“어릴 때 봐온 최민식, 한 석규, 설경구 등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 이 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갈고 닦은 뒤 영화와 드라마로 진출하신 것을 보 고 발자취를 그대로 따르게 됐다. 이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하고 싶다” 고말 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면 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강조 했다. “작년 1월 1일에‘도깨비’ 에서 공유 선배님께 칼 맞는 장면을 찍었거든요. 그 이후로‘비밀의 숲’ 에서 (조)승우 형 님과 (배)두나 누나를 만났죠. 두 분은 이번 드라마도 응원 많이 해주셨어요. 특히 두나 누나는‘감빵생활’광팬이 에요. 몇 번씩 돌려봤대요.‘감빵생활’ 에서도 좋은 분을 많이 만나 앞으로 든 든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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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현이 뒤늦게 밝힌 호주오픈 진짜 목표는‘SNS 팔로워 10만명’ 한국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 27일 귀국 정현(58위·한국체대)은 젊은 선수 답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기간 적극 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팬들과 소통했다.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 하던 정현은 자신의 우상인 노바크 조 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은 뒤에 는 새로 트위터 계정도 만들어 활동하 기 시작했다. 26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준결승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하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발바닥 사진은 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 정현은 2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대 목표를 이제는 공개하겠다” 며“코트 회를 마감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팎에서 인스타 100K(10만명) 만드는 그는“정말 꿈 같은 2주였어요. 이 거였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너무너무 렇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행복하다” 며 눈에 하트가 맺힌 이모티 못 했는데…이렇게 오기까지 가족, 팀, 콘으로 행복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폰서, 모든 팬이 있어서라고 생각합 마지막으로 정현은“내년 (호주오픈 니다” 라고 먼저 감사인사를 했다. 에서) 더 멋진 선수로 돌아오겠다” 며 그러고는“이 대회를 진짜 잘하기 ‘#충인스타오브스타’ 라는 해시태그 위해서 세웠던 우리 팀만 알고 있었던 와 함께 글을 맺었다.
정현이 말한‘인스타 100K’ 는 인스 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을 의미한 것으 로 보인다. 27일 오후 정현의 인스타그램 팔로 워는 10만7천 명으로‘진짜 목표’ 를달 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이룬 정현은 28일 오후 인 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평창 오는 북한 응원단, 태극전사도 응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북한 응원단의 신명 나 는 응원을 받으면서‘금빛 도전’ 에나 선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는 27일“북한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와 개·폐회식은 물론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 하키 경기 응원에 나설 예정” 이라며 “더불어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부 경기에도 응원단을 보내기로 합의했 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여자 아이스하키 등 인기 종목은 북한 응원단이 앉을 좌석 을 구하는 게 만만치 않은 상황” 이라며 “북한 응원단 입장권 비용은 남북협력 기금 등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에 응원단을 파견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288명),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303명), 2005년 인천 아 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124명) 등 3
SATURDAY, JANUARY 27, 2018
정현‘아쉬운 발바닥 물집’
‘그래도 잘했다, 이제 겨우 22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 국체대)이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거침 없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경기에서 2세트 도중 기권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 트에서도 이전 경기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끝에 2-5까지 끌려갔다.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0-30까지 맞선 정현은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페 더러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넸다. 사실 정현의 발바닥 상태가 뜻밖에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테니스 샌드그렌 (97위·미국)과 경기를 마친 이후부터 조금씩 흘러나왔다. 호주 멜버른 현지에서 정현과 동행 하는 주위 인사들로부터‘정현의 발바 닥 물집 상태가 예상보다 크다’ 는 우려 가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형택(42·은퇴)이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후 10년도 넘게 잠잠하던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세계 에 떨친 정현의 상승세로 충분히 이겨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다. 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알렉산더 즈 베레프(4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 (14위·세르비아)를 연파하며 국내에 는 전례 없는‘테니스 열풍’ 이 불어닥 쳤을 정도였다. 정현은 사실 이번 시즌 목표를‘부 상 없는 시즌’ 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전 도중 정현 선 수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발바닥을 치료했다. 사진은 치료 받고 있는 정현 선수의 발바닥 모습
치료를 받는 정현
2016년 윔블던· 올림픽, 지난해 윔블던 등 부상으로 결장 올해 부상없이 보내고 싶다고 했지만… ‘기회는 많다’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배구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는 북한 응원단.
차례였고,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다. 평 창을 찾을 응원단은 230여 명 규모다. 북한 응원단이 한국 선수들을 응원 했던 사례는 2003년 8월 대구 유니버 시아드 대회 때 있었다. 당시‘미녀 응 원단’ 으로 불렸던 북한 응원단은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펼
친 준결승과 일본과 치른 결승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했고, 한국은 금메 달을 따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서 북한 응원단이 찾을 수 있는 한국 선 수단 경기는 북한이 출전하지 않는 스 피드스케이팅, 남자 아이스하키, 컬링 등 실내종목으로 좁혀진다.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 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귀국 인터뷰에서 그는“올해 제 점 수는 80점” 이라며“내년에는 부상 없 이 이 정도 성적을 낸다면 100점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 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이다. 정현은 2016년 5월 프랑스오픈을 마친 뒤 부상 치료와 훈련에 전념하겠다 며 4개월 이상 투어
활동을 접었고, 지난해에도 복근 부상 등으로 인해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 다. 2017년을 결산해달라는 말에도“부 상으로 몇 달 뛰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 렸다” 며“내년엔 부상 없이 시즌을 마 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거 기에 전념해서 준비할 생각” 이라고 답 했다. 하지만 2018시즌 초반, 어쩌면 자신 의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발바닥 물집 에 기권패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
었다. 그러나 정현의 이날 패배를 비난하 거나, 평가절하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승리한 페더러도 코트 인터 뷰에서 정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 가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국내에‘테니스 신드롬’ 을 불러일으킨 정현의 나이는 이제 겨우 22살이다. 페더러보다 15살이나 어린 정현에게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기회 가 찾아올 것이다.
국민 울린 정현의 발… 22살 청년은 속살 드러나게 뛰었다 20년 전 박세리의 ‘맨발 샷’ 이후 다시 한 번 감동 연출 정현(58위·한국체대)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올린 한 장의 발바닥 사진은 다시 한 번 국 민에게 감동을 줬다.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26일 호주오픈 테 니스대회 준결승 2세트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 권한 정현은 경기 후 치료를 받으면서 오른발바닥 사진을 공개했다. 정현은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때는 왼발바닥에 동여맸던 테이핑을 고쳤다. 정현의 오른발은 더 상태가 심각했다. 사진 속 정현의 오른발바닥은 물집이 터져 속살까지 드러 냈다. 메이저대회 4강, 페더러와 경기에서 기권한 정 현의 마음은 누구보다 속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현은“오늘 저녁 제가 할 수 있는 최 선을 다했습니다.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라며“많은 팬분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 에서 100%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 선수로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 고 담담하게 적었다. 이제 22 살 이 라고 기사 제보/광고문의 믿기 힘든 718-939-0900 속 깊은 말 이다.
정현은 메이저대회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하 는 페더러에 대해서도“며칠 뒤에 있을 결승전에 로저 페더러 선수에게 행운이 있기를!” 이라고 남 겼다. 사실 정현의 발은 노바크 조코비치(14위· 세르비아)와 경기 때부터 엉망이었다. 진통제로 겨우 아픔을 다스리고 조코비치와 8 강 상대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연달아 격파했다. 수비력이 뛰어난 정현은 상대와 긴 랠리를 이 어가며 범실을 유도해 경기를 풀어간다.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16강전과 준준결승전은 넘겼지만, 페더러와‘꿈의 대결’ 을 앞두고는 더는 손 쓸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정현의‘발’ 에 국민은 다시 한 번 감동한다. 정확히 20년 전인 1998년 박세리(41)는 여자골 프 US오픈에서 연못에 맨발로 들어가 샷을 날렸 다. 이 모습은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의 수렁 에서 허덕이던 국민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대회 기간 정현은 뛰어난 실력에 자신감 있는 태도, 능숙한 영어 인터뷰를 보여주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걷기도 힘들 지경인 발바닥으로 세계적인 선수 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우리에게도‘할 수 있다’ 는 용기까지 전했다.
스포츠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커쇼“시즌 후 FA? “건강과 팀 우승에 집중”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30)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시즌 후 옵트 아웃을 행사 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등을 비롯해 미국 언론들 은 26일 새 시즌을 맞이하는 커쇼의 각 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커쇼는 시즌 후 옵트 아웃과 관련“아직 결정한 게 없다. 지금은 그저 몸을 잘 만들어야 한 다. 그 다음에 결정할 문제” 라고 답했 다. 커쇼는 5년 전 다저스와 7년 2억 1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 약 당시 올 시즌 마친 뒤 2019~2020년 3200~3300만 달러 연봉을 포기하고 FA가 되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 커쇼가 FA 시장에 나온다면 치열한 영 입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커쇼는 지난 2년간 평균 162 이닝 투구에 그쳤다. 허리 부상을 반복 적으로 당하며 내구성에 큰 물음표가 붙었다. 여전히 마운드에 있을 때는 최 고의 투수이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 우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나이도 30 대로 접어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커쇼는 자신의 건강 못 지않게 올 겨울 FA 시장의 흐름도 유 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는“큰 관심을 기울이진 않지만 올해는 많은 훌륭한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선수들이 아직까지 계약을 하지 않고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그를 압박하 있다. 로렌조 케인(밀워키와 5년 8000 고 싶진 않다” 고 이야기했다. 만 달러) 계약을 보며 기뻤다. 그만한 하지만 커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가 있는 선수” 라며“가치에 맞게 올 시즌이다. 지난해 아깝게 놓친 월드 받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시리즈 우승도 커쇼에겐 자극제가 되 지난해 후반기 다저스에서 한솥밥 고 있다. 그는“우리는 월드시리즈 우 을 먹은 투수 FA 최대어 다르빗슈 유 승에 1경기가 모자랐다. 그게 내 유일 와는 고향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동 한 목표이고, 바뀌지 않을 것이다” 며 반 훈련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팀이다” 는 말로 커쇼는“다르빗슈와 계약에 대해서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USA투데이,“류현진 LAD 5선발… 선발진 깊이 글쎄”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5선발로 예 상됐다. 다만 다저스 선발진은 예년보 다 깊이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USA투데이’는 지난 25일 2018시즌 판타지 베이스볼 프리뷰로 LA 다저스를 다뤘다. 다저스의 오프시 즌 선수 이동과 지켜봐야 할 선수들을 정리하며 투타 예상 라인업을 내놓았 다. 여기서 류현진은 다저스의 5번째 선발투수로 예상됐다. USA투데이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류현진 순으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전 망했다. 다르빗슈 유가 FA로 빠져나간 가운데 브랜든 매카시, 스캇 카즈미어 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 다. 외부 선발 영입은 없고, 류현진의 경쟁자는 줄었다. USA투데이는‘다저스가 선발 로테 이션에서 누린 깊이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작년처럼 부상자 명단을 이용 할 수 없을 것이다’ 며‘유망주 워커 뷸 러, 브록 스튜어트가 어느 시점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점쳤다.
23세 유망주 뷸러에 대해 USA투데 이는‘2015년 드래프트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90마일대 후반 강속구, 수준급 커브를 갖고 있다. 올해 트리플A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겠지만 필요할 경우 승격이 빨라질 수 있다’ 며 선발진 변동의 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스 커쇼는 주목 선수로 꼽혔다. USA투데이는‘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5주 공백을 가졌지만, 18승에 삼진 202 개를 잡아냈다. 허리 부상 우려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는 판타자게임 넘버원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마운드에 있을 때 그보다 뛰어난 투수는 없다’ 고 강조 했다. 불펜의 핵심은 역시 켄리 잰슨이다. USA투데이는‘잰슨은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 42번의 기회에서 41세 이브를 올렸고, 5승과 평균자책점 1.32 를 기록했다’ 며‘잰슨이 휴식일이 아 닌 이상 불펜의 두 번째 옵션은 없지만 조쉬 필즈가 지난해 5승2세이브 평균 자책점 2.84로 효과적이었다’ 고 설명 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 열스에 영입한 불펜 스캇 알렉산더에 대해서는‘지난해 4세이브와 평균자책 점 2.48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로 떠 난) 브랜든 모로우가 빠진 불펜에 깊이 를 더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트리플더블’제임스·‘부활’스미스… 클리블랜드 연패탈출 제임스, 개인 최다 11개 턴오버 오점에도 팀 승리 이끌어 미국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르브 론 제임스의 트리 플더블과 부진을 씻어낸 J.R. 스미스 의 활약 속에 연패 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는 26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 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인디애 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108로 승리했다. 최근 연이은 부진으로 동부 콘퍼런 스 3위 자리마저 위태로웠던 클리블랜 드는 2연패 끝에 얻어낸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28승 19패로, 4위 마이애미 히트와 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특히 인디애나와는 이번 시즌 세 번 만나 모두 졌다가 처음으로 승리를 거 둬 상대 전적 전패를 면했다. ‘킹’제임스가 한 달 만에 트리플더 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26득점에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했다. 제임스의 이번 시즌 여덟 번째, 통산 63번째 트리플더블이 다. 다만 제임스는 4쿼터 6개의 턴오버 를 비롯해 무려 11개의 턴오버를 범하 며 오점을 남겼다. 제임스의 데뷔 후 최 다 턴오버 기록이자 이번 시즌 NBA에 서 한 선수가 범한 최다 턴오버다. 최근 부진했던 J.R. 스미스도 되살 아난 모습을 보이면서 클리블랜드 위
아이재아 토마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기 탈출에 힘을 실었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9.7분을 뛰고도 평균득점은 7.4점에 그쳐 2004-2005시즌 데뷔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3점 슛을 7개가 꽂아넣
으며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렸다. 인디애나는 빅터 올라디포(25득점) 를 앞세워 4쿼터 추격에 나섰으나 한때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점수 차를 한 자 릿수로 좁힌 데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아웃 확정’커즌스, 허무하게 날아간 생애 첫 PO의 꿈 불과 몇 초 사이에 생애 첫 플레이 오프 무대의 꿈이 날아갔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결국 시즌아웃됐다. 남은 시 즌을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26일 뉴올리언 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의 경기에서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해 코 트를 떠났다. 정밀 검진 결과 커즌스의 부상 부위 는 아킬레스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리고 뉴올리언스 의료진은 커즌스가 남은 시즌을 모두 뛰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다. 올시즌 커즌스는 생애 첫 플레이오 프 무대 출전을 꿈꾸고 있었다. 이날 강 호 휴스턴마저 꺾은 뉴올리언스는 시 즌 성적 27승 21패를 기록하며 서부지 구 6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 킬레스건 부상으로 커즌스의 꿈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커즌스는 올시 즌은 물론 향후 복귀 시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 시기와 부위를 고 려할 때 2018-19 시즌 개막에 맞춰 복 귀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커즌스는 올여름 FA 선언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의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그 에게 당장 거액의 장기 계약을 안길 팀
드마커스 커즌스
이 등장할지조차 의문이다. 이번 부상 으로 커즌스는 향후 커리어를 이어가 는 데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다. 앞으로 있을 회복과 재활 기간이 너 무나 중요해졌다. 한편 커즌스의 이번 부상으로 뉴올 리언스도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상승세에 고무된 뉴올리언
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스윙맨 자원 보강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커즌스가 쓰러지면서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조차 불투명해졌 다. 드마커스 커즌스 본인과 뉴올리언 스 구단 모두에게 최악의 상황이 벌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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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2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