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29, 2020
<제44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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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공적부조를 받는 사람들에 대해 영주권 발급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 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을 반대하는 뉴욕시 인권단체 들은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뉴욕이민자연맹은 2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규탄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사회를 대표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린 다 이 회장이 참석하여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비판하고, 앞으로 뉴욕시는 친이민정책과 이민자들을 돕는 행정을 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봉사센터>
“ ‘공적부조’받는 사람 영주권 받기 힘들다” 대법 판결따라 이민자사회 대책마련 부심 연방대법원은 27일 정부에 재 정 부담을 일으킬 수 있는 저속득 층 이민자들에 대해 영주권 발급 을 어렵게 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 책에 대해 5대4로 효력이 있다고 결정했다. [뉴욕일보 1월28일 자 A1면-‘저소득층 영주권 막는 反이 민정책 대법원, 5대4로“효력 있 다”결정’제하 기사 참조]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앞 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부조 이용자의 영주권 신청을 기각시킬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인사회 등 이 민자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판결에 따라 소득 기준을 맞 추지 못하거나 공공지원을 받는 미국 영주권 신청자의 경우 일시 적·영구적으로 비자 발급이 불허 될 수 있다. 식료품 할인구매권이나 주택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프로 그램인 메디케이드 등의 복지 지 원을 받는 생활보호 대상자의 경
우 영주권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이민자들은 불안에 떨게 됐 다. 기존에도 생활보호 대상자에 게 영주권 발급을 제한하는 규정 이 있었으나 발급이 불허되는 경 우는 많지 않았다. 또 영주권 신청이 기각되고, 안 되는 기준이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이민자들은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 영주권을 신청해놓고 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푸드 스 탬프와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 케이드, 주택보조 등을 이용해서 는 영주권이 거부되지만,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과 응급치료, 임산 부, 시민권자 자녀 의료혜택은 계 속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 다.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푸드 스탬프(식료품 보조)와 대부분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보험), 주택보조 등 공적부조를 합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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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치 이상 이용하면 취업비자 와 영주권 신청을 기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가난한 사람들은 미국영주권을 받을 수 없는 시대 가 온 것이다. 영주권 기각 대상이 되는‘공 적부조 수혜’ 에는 기존에는 소셜 시큐리티(SSI) 현금보조, TANF 웰페어만 해당되었지만 새로운 규 정에 의하면 푸드스탬프, 메디케 이드의 대부분, 섹션8 공공주택 임 대, 렌트, 바우처 등 주택 보조가 추가됨으로써 영주권을 받지 못하 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디케이드 가운데 응급치 료와 21세 이하 미성년자들, 임산 부, 장애인, 학교에서의 의료서비 스 등은 비자나 영주권 신청에 영 향을 받지 않는다. 또 미군들과 시민권자 자녀, 입 양아들, 난민망명 신청자, 폭력피 해자 들이 받은 각종 복지혜택들 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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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사회, 대법원 판결 따 라 대책 마련 부심 = 27일 연방대 법원의 판결에 따라 공적부조를 받는 사람들에 대해 영주권 발급 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 됨 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을 반대하는 뉴욕시 인권단체 들은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뉴욕이민자연맹(사무총장 스 티브 최)은 2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규 탄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사회를 대표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린다 이 회장이 참석하여 연방대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고, 앞으로 뉴욕시는 친이민정책과 이민자들 을 돕는 행정을 펴야한다고 주장 했다. 이날 긴급회견엔 15명의 시의 원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참여했 다. <송의용 기자>
‘설’중국 다녀온 사람들 돌아오자 뉴욕시도‘감염설’등 시민들 불안 ‘우한 폐렴’ 으로 불리는 코로 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퍼지 고 미국과 뉴욕주에서도 진성환자 가 발생함에 따라 뉴욕, 뉴저지 한 인들도 크게 주의를 기우리고 있 다. 특히 설(Lunar New Year)을 맞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중국을 방문했던 뉴욕, 뉴저지 거 주 중국이민자들이 대거 귀국하면
서, 행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 거 귀환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 미 질병예방센터(CDC)는 28 문이다. 이 때문에 플러싱과 맨해 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튼 차이나타운, 브루클린 선셋팍 확진자는 5명이고, 26개 주에서 등 중국계 집단 거주지에서는 마 110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 스크를 착용한 주민이 크게 늘어 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정부 났다. 일부 뉴욕 시내 약국 등에서 는 26일 현재 주 전역에서 7건의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 감염의심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다. 28일 아마존 에서는 오전에 10 이 7건 중 3건은 음성으로 판정됐 개들이 1박스에 20달러 하던 것이 고, 4명의 의심환자는 격리 수용돼 오후에는 54달러로 뛰기도 했다.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 플러싱 일대에는 28일 오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중국을 다녀온 코로나 바이러스 뉴욕 시민들의 불안도 확산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OOO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 일대는 긴 스트리트를 활개치고 다녔다”는 장이 고조되고 있다. 음력설을 맞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아 중국을 방문했던 주민들이 대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뉴욕시
설을 맞아 중국을 방문했던 주민들이 대거 귀환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마스크를 쓴 채 공항을 빠져나오는 승객들.
재 각 대학들도 비상에 걸렸다. 컬 럼비아 대학은 중국 유학생 5천8 백 여 명에게 바이러스 감염과 이 상증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통지문을 보냈다. 뉴욕대도 학생 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경계 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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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 웨딩 쇼 케이스 & 패션쇼’ 가 2월 8일(토) 정오-오후 6시‘리셉션 하우스’ 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리셉션 하우스(연회장 & 케 이터링), 산수갑산 2(출장연회), 킴스보석(대표 김남표, 결혼예물), 원스텝(대표 릭키 박, MC & DJ) 특별 후원으로‘라헬 웨딩그룹’ (대표 김현석, 드레스와 사진 그리고 헤어 & 메이크업) 주최로 마련된다.
“결혼에 대한 모든 것 도와드립니다” 2월 8일 리셉션하우스에서 2020 웨딩 쇼 케이스·패션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신부와 신랑신부의 부모 및 지인 들을 위한‘2020 웨딩 쇼 케이스 & 패션쇼’ 가 2월 8일(토) 정오오후 6시‘리셉션 하우스’ 에서 개 최된다. 라헬 웨딩그룹 창사 21주년 뉴 욕점 확장 이전(주소 195-0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기념으로 열리는‘2020 웨 딩 쇼 케이스 & 패션쇼’ 의 특별 이벤트로는 예비 신랑 신부를 VIP로 초대하는‘2020 시즌 웨딩 드레스 쇼’ 가 오후 4시에 열리고 2020년도 웨딩 트랜드가 반영된 20벌의 웨딩드레스가 첫선을 보인 다. 참가신청은 전화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2020 웨딩 쇼 케이스 & 패션 쇼’ 에는 특별 이벤트도 많이 마련 되어 있다. 웨딩사진 전시회가 있 으며 선착순 상담 고객 5명에게는 메이크업 트라이얼 무료쿠폰을 증정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웨딩 상품을 계약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는 무료 웨딩 야외 촬영권과 무료 한 국식 스튜디오 촬영권, 김치 냉장 고, 커플링, 레스토랑 식사권 등 푸짐한 축하선물(스페셜 기프트 행사)도 제공된다. 올해 행사는 리셉션 하우스(연 회장 & 케이터링), 산수갑산 2(출
장연회), 킴스보석(대표 김남표, 결혼예물), 원스텝(대표 릭키 박, MC & DJ) 특별 후원으로‘라헬 웨딩그룹’ (대표 김현석, 드레스와 사진 그리고 헤어 & 메이크업, 주 소 195-0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주최로 마련 된다. 이번‘2020 웨딩 쇼 케이스 & 패션쇼’특별 후원인 킴스보석의 김남표 대표는“올해로 40주년을 맞는 킴스보석에서는 최고의 예 물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최저가 에 제공하고 GIA 공인감정사와 최고의 디자이너가 직접 상담에 나설 예정” 이라며“특히 현장에서 보석을 무료로 클리닉하고 수리 하는 서비스를 원가에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리셉션 하우스는“많은 손님들 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올해의 행사도 예비 신랑신부와 지인들에게 좋은 평가와 아울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원스텝의 리키박 대표는“2007 년에 창립한 이후 공연과 컨서트 관련일을 하면서 장비가 제일 많 은 곳으로 알려졌다” 면서“행사의 성공은 25%가 MC 그리고 30%는 DJ의 역할이 차지하는데 원스텝 에는 7년 이상의 노하우가 있는 MC도 4명이 있고 DJ도 여러 명
뉴욕한인봉사센터, 2월1일부터 한국어 무료 강좌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뉴 욕한국교육원 후원으로 2월 1일 (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어 강좌를 개설, 한국어와 한국문 화를 무료로 강의한다. 교육 내용은 한국어 뿐만 아니 라 한국 문화, 예술의 이해 및 학
있다” 며 이번 행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라헬 웨딩그룹 이명은 디자이 너는“올해 패션쇼의 테마는 새로 움의 New와 복고의 Retro가 합 성된 뉴트로” 라며“모던함과 클래 식한 두가지의 감성을 믹스하고 매치한 컨셉으로 진행된다” 고설 명했다. 또“지난 해부터 이어져 온 로열웨딩에 대한 관심이 꾸준 히 이어져 유럽 왕실이 사랑한 Santong Silk와 Mikado 소재가 가장 떠오르는 소재이며 변함없 이 신부들에게 사랑받는 화려한 레이스와 볼드한 비즈 장식이 유 행할것” 이라고 말했다. 디테일에 있어서는“어깨를 드러낸 오프숄 더 디지안에 볼륨감있는 소매와 러플 그리고 리본 장식 등이 트랜 드로 자리잡고 있고 앞이 깊이 파 인 V넥 디자인이 2020년에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며“고급스 러움을 표현하는 크림톤과 로열 핑크 은은한 샴페인 색상을 더해 디자인 된 드레스들을 이번 패션 쇼에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리셉션 하우스 주소: 167-17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상담 및 예약과 문의: 917-913-7481, 917-889-4459 2020rahelshowcase@gmail.co m <김재안 기자>
습이다. 문화 체험 수업도 실시한 다. 수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나 등록은 뉴욕한인봉사센터 케티 김(718-939-6137 ext.305)에게 문 의하면 된다.
WEDNESDAY, JANUARY 29, 2020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더글라스톤 화요일 아침 음악 클럽’ 이 28일 정기 모임에서 플륫 4중주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50여명의 청 중들이 참석했다.
퀸즈에 100년 역사의‘음악 모임’있다 더글라스톤 화요일 아침 음악 클럽, 매주 화요일 연주회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더글 라스톤 화요일 아침 음악 클럽 (Tuesday Morning Music Club of Douglaston)’ 이 28일 화요일 정기 모임에서 플륫 4중주를 선보 였다. 이 자리에는 50여명의 청중 들이 참석했다. 4인의 퓰륫티스트들은 르네상 스와 바로크시대의 곡들과 함께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헨델의 대장장이 변주곡(Harmonious Blacksmith)을 연주하여 많은 환 호를 받았다. 젊은 바이올리니스트(Elaine He)와 피아니스트(Ying Li)는 각 각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 타 1번,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쇼 팽의 녹턴과 리스트의 곡들을 선 보였다. 또한 함께 협연한 인상주 의 작곡가 드뷔시의 소나타 G단 조는 청중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 았다. 특히 이날은 현재 생존해 있는 미국 작곡가 제임스 콘(James
4인의 퓰륫티스트들은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곡들과‘헨델의 대장장이 변주곡’ 을 연주하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Cohn)의 작품, 작은 서곡(Little Overture)을 작곡가가 동석한 자 리에서 연주하여 역사적으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는 기회도 가 졌다. 줄리아드 출신의 91세 노작곡 가, 제임스 콘은“처음 피아노를 어머니에게 배울 때부터 지금까 지 음악은 항상 나에게 샘솟은 기 쁨을 가져다 준다.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고 말하 며 아직도 작곡생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5월까지(12월은 제 외) 마지막 화요일 오전 11시에 모 임을 갖는 음악클럽은 회원의 반 이상이 연주자이고 나머지 회원 들도 고전음악에 조예가 깊은 수 준 높은 클래식 동호인 모임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Tuesday Morning Music Club: 39-50 Douglaston Pkwy Douglaston △문의: 347-705-3760 <최은실 기자>
팰팍한인회, 설 떡국잔치에 한인어르신 70여 명 참석 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는‘설’ 인 25일 정오 팰팍 시니어센터에 서 70여 명의 한인 어르신들이 참 석한 가운데‘설 ’ 떡국잔치 ‘를 열 었다. 이날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인 설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께 세 배하고 떡국을 대접했다. 이 행 사에는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팰팍한인회 임원진들이 봉사했 다. 이 날 팰팍한인회 부회장인 정 영민 목사는‘진도 아리랑’ ‘사철 , 가 단가’ ,‘그 때 그 사람’등 흥겨 운 민요와 가요를 부르며 여흥의
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는‘설’ 인 25일 정오 팰팍 시니어센터에서 70여 명의 한인 어르 신들이 참석한 가운데‘설 ’ 떡국잔치 ‘를 열었다. <사진제공=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
시간을 가졌다. 한인 대형 수퍼마 켓인 H마트, 한양, 한남과 은하수 잔치집, 포트리 센터약국에서 후
원한 과일과 떡, 과자와 음료수가 든 선물을 모든 참여자들에게 선 물했다. 팰팍한인회는“매 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과 음식으로 설 날 떡국잔치를 개최 할 것” 을 약속하고“팰팍한인회는 현재민원, 법률자문, 영어통역이 나 중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 고 있다. 언제든지 450 브로드애브 뉴에 위치한 팰팍한인회를 찾아 오면 된다” 고 말했다. △문의: 팰팍한인회 부회장 정 영민 목사 201-400-9870
종합
2020년 1월 29일(수요일)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해 매월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 행사‘We Kare Health Fair’ 가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에 위치한 노스웰 병원 진료실에서 열렸 다. 사진은 이날 무료진료 자원봉사자들.
“미리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한인 의사+간호사협회, 1월 무료검진 성료 2월24일 윤사라 안과, 김창래 발 전문의 특별진료 실시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이현지)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장 박상희)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해 매월 실시하는 무 료건강검진 행사 ‘We Kare Health Fair’ 가 27일(월) 오후 6 시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 (공영주차장 서남쪽 옆 파리바케 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에 위치한 노스웰 병원 진료실 (Northwell Health office)에서 열렸다. We Kare Health는 1월 과 2월은 세번째 월요일이 공휴일 이라 네번째 월요일에 진료했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을 시작하여 접수한 순서대로 바로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일반내과, 혈압검사, 기본적인 혈액검사, 한 방진료 등을 실시했고, 유방암 조 기검진에도 중점을 두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맘모그람 쿠폰 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진료에는 NYU Winthrop 병원의 유방암 전문 안 수진 외과 전문의가 유방암에 대
해 특별진료에 나섰다. 주최측은“우리 눈은 대단히 안수진 전문의는“한국인들도 예민하므로 아프거나 불편하면 생각보다 유방암 발병율이 높을 진료를 잘 받지만 당장 증상이 없 뿐 아니라 발병연령이 미국인 통 고 잘 안 느껴지면서 장기적으로 계보다 10년이나 젊다. 미리 발견 진행되는 백내장, 녹내장, 당뇨성 하면 완치가 되는 대표적인 질환 망막질환, 황반성변형 등의 안과 의 하나가 유방암이다.” 고 말하고 질환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이 한인들에게 미리미리 진료를 받 런 질환들은 미리 알게 되면 치료 아볼 것을 당부했다. 가 훨씬 쉽다” 며 미리미리 검진을 이 자리에서 한명의 환자는 맘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모그람 이상이 있어 더 심도있는 2월 무료진료레서는 건강상담, 진찰을 받도록 했고, 또 한 사람은 소셜워커 상담도 계속된다. 진료 중증 저 혈소판증으로 전문의 치 결과 지속적인 추후 진료와 치료 료가 필요해서 병원 크리닉으로 가 필요한 환자들은 상황에 따른 진료의뢰를 했다. 위탁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1 We Kare 건강진료팀은 유방 월 27일일 실시한 진료 때의 혈액 암 조기 발견을 하게 되는 맘모그 검사 결과도 통지해 준다. 람을 Main Street Radiology의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후원을 받아서 에서 무료로 발부 뉴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 달에 하고 결과도 추후 관리로 연결 해 한 번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 준다. 지난 12월에도 한인 여성 한 강검진 행사인‘We Kare Health 사람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병원 Fair’ 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 연결이 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름‘We Kare’ 는‘우리가 한인 2월 24일 무료 진료에는 들을 보살펴 드린다’는 의미로 와‘Korean’ 을 합쳐 Northwell Health의 윤사라 안과 ‘We Care’ 로 정했다. 2018년에는 전문의가 다시 특별 진료에 나선 ‘We Kare’ 다. 또 발전문의 김창래 선생도 전 12회의 진료를 통해 230여명이 혜 택을 받았다. <송의용 기자> 문진료에 나선다.
운문사, 2월 1일 신중기도와 산신불공기도 봉헌 운문사(주지 무아 스님)는 2월 1일(토) 신중기도와 산신불공기
운문사 주지 무아 스님
도를 봉헌한다, 운문사 주지 무아 스님은“불교에서는 신중기도와 산신불공기도는 올해의 모든 액 운을 막고 부처 님의 지혜로 몸 과 마음의 역경 을 이겨내는 예 식” 이라고 설명 하고 불자들의 많은 참석을 당 부했다. 산신불공 회 향은 2월 9일 (일) 갖는다.
2월 1일 토요법회에서는 예당 떡과 특별 잔치음식과 공양이 있 다. 운문사는 운문사 행운 부처님 다라니 부적을 배부하고 있다. △ 문의: 718-791-299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KCC 창립20주년 설맞이 KCC CLASS 발표회“브라보” 한인동포회관(KCC, 회장 류 은주)은 28일 설맞이 2020 KCC 클래스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KCC창립 20주년 을 맞아 KCC의 여러 가지 유익하 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 층 성장한 모습을 서로 보여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위하여 준 비한 행사로서, 어린아이부터 시 니어들까지 모든 세대가 한데 어 우러져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이날 행사에는 Mark Zinna 테너 플라이 시장과 인근 JCC의 Miriam T. Chilton CEO도 참석 하여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축하 해 주었다.
앞으로도 KCC는“잎으로도 한인 동포사회의 문화적 소양을 향상시키고, 우리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더욱 유익
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KCC 프로그램 문의: (201)541-1200
플러싱데이케어, 설맞이 대잔치… 노래와 댄스 경연대회“신났다” 플러싱데이케어(대표 조은숙) 는 24일(금) 설날맞이 대잔치 노 래와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니 어 회원들이 개성 넘치는 노래와 춤을 뽐내고 고향의 정을 함께 나 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으며 설날 특별메뉴로 맛잇는 점심식사를 즐겼다. <사진제공=플러싱데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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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신종코로나 관련 중국 여행 제한 검토 검역대상 공항도 확대…“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 미국 정부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우한 폐렴’ 관련 검역 대상 공항을 대폭 늘리 는 한편 여행 제한 조치도 검토하 기로 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 다. 특히 미 정부는 이번 사태 해 결을 돕기 위해 중국에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관리들의 파견을 중국 정부에 제안했던 사실을 공 개하며 중국에 대해 더 많은 협력 과 투명성을 촉구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앨릭스 에 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 은 이날 워싱턴DC의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신종 코로나는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보건 위 협” 이라면서“우리는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미 국민들이 안전을 걱 정해서는 안 된다” 면서 우한 폐렴 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는 한편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의 일 부는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 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우한 폐렴 발생 에 대처하기 위해 1억500만 달러 집행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팀을 중국에 파견하는 방 안을 중국 정부에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중국에 촉구한다” 며“더 많은 협조와 투명성이 보다 효과 적인 대응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 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중국 정부에 이 러한 제안을 했으며, 전날에도 거 듭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반응에 대해선 즉답 을 피한 채 중국 정부가 제안을 받아들이길 희망한다는 말로 대 신했다.
애플 로고
애플,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918억2천만달러… 전년 동기 8.9% 상승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 기자회견
‘중국에 전문가 파견 제안’공개하며 투명성 촉구 신종코로나 대응 관련 1억500만 달러 집행 지시 그러면서 미 당국은 고열과 같 은 증상이 생기기 전에 바이러스 가 확산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연구 및 중국의 질병 억제 조치 지원 등을 위한 현장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세계보건기구는(WHO)는 이 날 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 내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 으나 그 구체적 시점 및 참가국의 면면 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로 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은“미국에서는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증거가 없 다” 며“외과용 마스크를 공공장 소에서 착용할 필요는 없다” 고덧
붙였다. 그는 이어“그 밖에 여행 제한 을 포함, 전염병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 다” 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또한 중국에서 돌아온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 화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검역 대상 공항을 기존 5개 공항에서 20개 공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 다. 이와 관련, 미 백악관은 우한 폐렴에 대한 대책으로 중국에 대 한 여행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CNBC 방송 등이 소식통을 인용 해 이날 보도했다. 다만 CNBC는 중국에 대한 여 행 제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 에서 우한 폐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고, 이 회의에서 중국 으로의 여행 제한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중국에 대한 여행 제 한 조치가 취해지면 미국과 중국 을 오가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이날 중국 여행 자제권고를 확 대했다. CDC는 기존에는 우한 지역에 대한 비필수적 여행 자제를 권고 했지만 이날은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고 CNBC는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내달초 베이징·상하이 등 운항 일시중단 이용객 급감 따른 조치… 델타 등 다른 미 항공사도 상황 주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28일 항공편 이용객의 급감에 따라 중 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으로의 운 항을 내달초 일시 중단한다고 로 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 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으로 상당한 수준의 이용객 감축 이 있었다면서 2월 1일부터 8일까 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으
로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 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은 성명에서“상황을 계속 주시하 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스케줄을 조정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일시
중단되는 운항편은 모두 24편이 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른 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 과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현 시점 에 중국으로의 항공편을 줄이지 는 않지만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 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인 우한 철수 시작… 240명 탑승 전세기 캘리포니아로 출발 알래스카 기착, 바이러스 감염 검사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인‘우한 폐렴’ 의 진원지 중국 우 한(武漢)에서 미국인을 긴급 대피
시키는 전세기가 중국에서 출발 했다고 AP·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중국 현지시간으 로 29일 동트기 전 240명의 미국인 을 태운 전세기가 우한을 떠나 미 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기에는 우한 미 영사관에
근무하던 외교관들과 미국인들이 타고 있다. 이에 앞서 알래스카주(州) 교 통부는 240명의 미국인을 실은 항 공편이 중간 급유를 위해 알래스
애플이 작년 4분기(애플 자체 기준으로는 1분기)에 아이폰과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의 판매 증 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거 뒀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28일 보도했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은 918억2천만달러(약 108조원)로 전년 동기의 843억1천만달러에서 8.9% 상승했다. 아이폰과 에어팟, 애플워치 등 의 기기 판매가 증가했을 뿐 아니 라 스트리밍 TV 구독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 매출도 늘어난 덕분 이다. 간판 제품인 아이폰은 전체 매 출에서의 비중이 다시 50%를 넘
비스와 뉴스, 게임 등 구독형 서 비스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고 발표하고 에어팟·애플워치 같은 액세서리 제품 라인업을 확 대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애써왔다. 투자회사 애덤스 펀드의 최고 경영자(CEO) 마크 스토클은 이 번 실적을 두고“여전히 서비스가 애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 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팀 쿡 애플 CEO가 신상품을 통해 단지 매출과 수익 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회사의 간판 상품인 아이폰이 수혜를 보 는 생태계를 강화했다고 평가했 다.
아이폰·에어팟 등 기기 판매·서비스 매출 확대 어서며 매출액이 559억6천만달러 (약 65조8천억원)로 전년 4분기 (519억8천만달러)보다 7.7% 상승 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9억7천 만달러에서 222억4천만달러(약 26조1천억원)로 11.4%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4.99달러로 금융정 보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4.54 달러를 상회했다. WSJ은 이번 실적을 두고 애 플이 정상적인 기량을 되찾았다 고 평가했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 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분기 매출을 매년 기록해왔지만, 지난 해에는 처음으로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애플은 작년 초 중국에 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과 경기 둔 화 등을 이유로 15년 만에 처음으 로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낮췄 다. 애플은 이후 TV 스트리밍 서
애플은 올해 1분기 실적도 장 밋빛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630 억∼670억달러로 역시 월가 컨센 서스 624억1천만달러를 상회했 다. 애플은 또 올가을 5세대 이동 통신(5G) 아이폰을 처음으로 출 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가 는 5G 아이폰이 출시되면 아이폰 판매가 다시 한번 많이 증가할 것 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애플의 주요 시장이자 핵 심 제조 허브인 중국에서 최근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우 한 폐렴’ 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은 애플에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로 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쿡 CEO도 우한 폐렴 발병에 따른 불확실성을 거론하며 실적 전망의 범위를 평소보다 더 넓게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 래에서 3% 상승했다.
카 앵커리지에 기착할 예정이라 고 밝힌 바 있다. 탑승객들은 이곳에서 한 차례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 검사 를 받을 예정이다. 현지 병원들은 감염자가 발견 될 경우 이들을 격리해 치료하도 록 통지를 받았다.
이후 이 전세기는 미국 캘리포 니아 온타리오 국제공항에 도착 할 예정이다. 이 공항도 미 질병통제예방센 터(CDC)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들 송환자를 상대로 검역 을 하고 최대 2주간 수용할 준비 를 하고 있다.
2020년 1월 29일(수요일)
경제·내셔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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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팀 변론‘총 11시간’조기종료… 볼턴증언 표결‘태풍의눈’ 변호인단 변론 마지막날‘볼턴발언’깎아내리며‘충격파’최소화 시도 볼턴 증인 채택시 탄핵심판 새 국면… 공화당 긴급회동 대책회의 집안단속 비상 미국 상원이 28일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우크라이나 스캔 들’ 에 대한 탄핵 심리와 관련, 대 통령 변호인단 측 변론 일정을 마 무리했다. 그러나 존 볼턴 전 백 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증인 채택 문제가 최대 복병으로 재부상하 면서 탄핵안 부결이라는’싱거운 결론’ 으로 향해 가는 듯 했던 탄 핵심리의 판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우크 라이나 군사원조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를 연계했다는‘메가 톤급 폭로’ 가 담긴 볼턴 전 보좌 관의 책 내용이 지난 26일 뉴욕타 임스(NYT) 보도로 사전공개되 면서다. 공화당은 속전속결로 탄핵소 추안을 부결, 트럼프 대통령의 국 정연설이 예정된 내달 4일 이전에 탄핵 변수를 털어낸다는 방침이 었지만, 당내 이탈로 인해 볼턴 증 인 채택안이 통과될 경우 곧 멀출 듯 보였던‘탄핵열차’ 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민주당 탄핵소추위원단과 대 통령 변호인단 간‘창과 방패’ 의 대결이 끝나자마자‘볼턴 증언’ 을 놓고‘폭풍전야’ 의 전운이 감 돌고 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1시께 3일 차 변론을 시작, 3시께 발언을 마쳤다. 지난 22∼24일 변 론을 진행한 민주당 탄핵소추위 원단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3 일간 총 24시간의 변론 시간이 주 어졌지만, 이들은 첫날인 25일 약 2시간, 이튿날인 27일 약 7시간, 이날 약 2시간 등 총 11시간의 변 론으로 할당 시간의 절반도 채우 지 않았다. 변호인단은 마지막 날 변론에 서 탄핵의 부당성을 거듭 호소하 미국 상원에서 탄핵 변론 중인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 며 볼턴발(發) 충격파 최소화에 주력했다. 쇼위츠 교수가 말한 것은 설사 그 러 마감한 것은 상원에서의 탄핵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 심리 속도전을 통해 트럼프 대통 상원의원들을 향해“여야 모두 힘 고 해도 헌법적으로 그러한(탄핵 령에게‘면죄부’ 를 주기 위한 목 을 합쳐 탄핵의 시대에 영원히 종 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적이지만, 이러한 트럼프 진영의 지부를 찍자” 며 헌법 수호를 위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구상은 증인 채택 문제로 인해 위 탄핵안을 거부해달라고 호소했 “누설과 출처 불명 원고의 게임이 험에 처하게 됐다고 AP통신이 보 다. 그러면서 모든 미국인이 이번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볼 대선에서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세큘로우는 볼턴 전 보좌관이 턴의 책이 상원의 탄핵심리를 뒤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목소리 펴낼 책의 내용과 관련,“일부 기 집어엎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를 높였다. 자들이 그 안에 담겨있을지 모를 전했다. 트럼프 개인 변호사인 제이 세 내용에 대해 알지도 모를 발간되 양측의 변론이 종료됨에 따라 큘로우는‘볼턴의 폭로에 담긴 그 지 않은 원고” 라고 매우 애매모호 상원은 16시간에 걸친 의원 질의 어떤 내용도 권한 남용 또는 탄핵 하게 표현하며 볼턴의 폭로가 증 를 거쳐 증인 및 문건에 대한 소 할만한 혐의 수준은 아니다’ 라는 거로“인정될 수 없는 것” 이라고 환장 발부 여부를 둘러싼 표결 문 앨런 더쇼위츠 전 하버드대 로스 평가절하했다. 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쿨 교수의 변론을 되풀이하며“더 변호인단이 변론 일정을 서둘 앞서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줄
“미국인 사상자는 없다” 미 국방부“이란 보복공격 미군 부상자 50명으로 늘어” 고연설에서 말한 것이 거짓임을 보여준다 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 상자가 없다는 점을 이란과의 확 전을 피할 명분으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국 민연설 이후 일주일 만에 국방부 가 부상자를 11명으로 발표하자 “내가 듣기로는 두통이나 몇 가지 다른 것들이라고 들었다. 내가 말 할 수 있는데 매우 심각한 것이 아 니다” 라고 강조했다. TBI는 최근 수년간 의학기술 의 발전과 맞물리며 미군이 우려 하는 사항이 되고 있다고 AP통신 은 밝혔다. TBI의 증세는 시각· 청각·사고력·기억력 저하 등 다 지난 8일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의 모습. 양하게 나타나며 상태 정도나 회 혔다. 표했다. 복 기간도 개개인별로 다르다. 국방부는 그러나 지난 24일 부 이처럼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국방부는 2000~2018년 TBI 발 상자 수를 34명으로 정정했다가 부상자 규모는 이란의 공격 직후 생 사례가 37만5천건 이상이라고 이번에 또다시 50명으로 늘려 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밝혔다.
트럼프“사상자 없다”고 했는데… 11명→34명→50명으로 부상자 계속 증가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사일 공격으 로 인한 부상자 수를 50명으로 다 시 한번 늘려 발표했다고 AP통신 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머스 캠벨 미 국방부 대변인 은 이날 기존에 밝힌 미군 부상자 34명 외에 16명이 추가로 외상성 뇌손상(TBI·traumatic brain injury) 진단을 받았다면서 총부 상자 수를 50명으로 발표했다. 이란은 자국의 군부 실세인 가 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미국이 제거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8 일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 지를 미사일 공격했으며, 미 국방 부는 이 공격으로 모두 11명의 부 상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17일 밝
기차게 요구해온 볼턴 전 보좌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 행 등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는 상원의 다수를 점한 공화당의 반 대에 묻혀 성사되지 못한 채‘찻 잔 속 태풍’ 으로 그치는 듯했다. 그러나 볼턴 전 보좌관의‘폭 탄 발언’ 에 대한 NYT 보도로 국 면이 달라졌다.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볼턴 전 보좌관의 증언이 상원에서의‘수 적 열세’를 만회하고 탄핵 찬성 여론에 불을 지필‘결정적 한 방’ 이 될 것으로 보고 증인 채택 드 라이브를 재점화하고 있다. 공화당은 표면적으로는 이번 책 내용이‘스모킹 건’ 이될수없 다며 애써 의미축소에 나섰지만, 내부적으로는 파장에 촉각을 세 우며 집안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공화당은 이날 점 심시간 한차례 비공개로 모인 데 이어 변론이 끝난 뒤 다시 비공개 긴급 회동을 갖는 등 분주하게 움 직였다. 이번 회동은 증인 표결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 운데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상원 의석 분포상 증인 소환
안건이 가결되려면 과반인 51석 의 찬성이 필요해 공화당(53석) 내에서 4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 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의원 은 볼턴의 주장이 보도된 이후 증 인 채택 찬성 쪽에 기운 발언을 내놓고 있으며 이 외에도 리사 머 카우스키, 라마 알렉산더 의원 등 도‘잠재적 반란표’그룹에 분류 되고 있다. 내부 동요도 적지 않은 상황이 다. 실제 지난 26일 NYT 보도가 나왔을 때 백악관 탄핵팀은 제정 신이 아니었다고 CNN이 뒷얘기 를 전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로 부터 추가 사실관계를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했으며, 민주당의 증 인 채택 요청을 거부하는 데 대한 확신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고 이 방송은 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는 이날 백악관과 미치 매코널 공 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겨냥,“매 우 짧고 믿기 힘들 정도로 졸속 탄핵심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끌면 끌수록 대통령의 연루를 추 가로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올 것이기 때문” 이라고 맹공했 다.
트럼프“부채상환 초점 둬야… 연준, 금리 낮춰라” FOMC 정례회의 맞춰 금리인하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에 대해 또다시 기준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를 통해“높은 기준을 가진 우리 보다 다른 국가들이 훨씬 적은 부 담을 하고 있다” 면서“우리의 금 리를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연 준은 현명해져야 하고 금리를 낮 춰야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우리는 부채를 상환 하고 차환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 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적은 상황 에서 막대한 연방정부 부채의 상 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내세운 셈이다. 무엇보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맞춰 금리 인하 를 거듭 촉구한 모양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는 28~29일 이틀 일정으로 정례회 의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기 준금리가 현 1.5~1.75%에서 동결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 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없었 다면 우리는 4%(GDP 증가율)에 근접했을 것이다. 다우지수도 5천 ~1만포인트 더 올랐을 것” 이라면 서“그들이 기준금리를 올렸을 때 그것이 킬러였고 큰 실수였다” 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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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29, 2020
… 신종코로나 총력대응 문대통령“과하다 할 정도로” 신종코로나 대응 최일선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의료기관은 경각심 가져야” “마스크 착용·손씻기만 잘해도 걱정할 필요 없나”… 과도한 불안 잠재우기 확진환자 있는 격리병동도 둘러봐…“완전 종식 때까지 직무 잘 해달라” “정부 차원에서는 선제적 조 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 을 정도로 강력하게 발 빠르게 시 행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우한 폐 렴’대응의 최일선인 국립중앙의 료원을 방문해 총력 대응을 지시 했다. 국내에서만 네 번째 확진 환자 가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 서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고 정부 의 철저한 대응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응 급의료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문 대 통령은 악수도 생략한 채 병원 건 물 앞에 설치된 텐트에서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 병원
운영지원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 았다. 김 팀장은 이동형 컴퓨터단층 촬영(CT) 장비를 통해 의심환자 판별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 등 을 위주로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이동형 CT는 일 반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으니 (이를 통해) 전염되거나 할 염려 는 없다는 거죠” 라고 물으며 자세 한 대응 상황 등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무증상으로 공 항을 통과한 분들을 전수조사하 고, 증세가 확인된 분들을 격리해 진료하는 것,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와 함께 이를 국민에게 공개해 과도한 불안이 없도록 하 는 것이 모두 필요하다” 고 주문했 다. 문 대통령은 보고가 이뤄지는 동안 국민 사이에 과도한 불안감
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데도 공 을 들일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의료진이 확실 한 방호복을 착용하고 치료에 임 하기 때문에 감염되는 경우는 없 는 거죠?” 라고 말한 뒤“현지에서 감염돼 무증상기에 들어와 활동 한 환자들에 따른 2차 감염의 가 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라고 물었 다. 김 팀장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문 대 통령은“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일반 국민은 마스 크 착용이나 손 씻기만 잘해도 과 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 인가” 라고 재차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우리 의료진이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 라도 확진 환자가 격리돼 진단을 받는 지역의 주민은 막연하게 불
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에 대응하는 의료기관은 좀 더 경 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확진 환자 중 한 분은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도 그분이 중국에서 오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본인이 직 접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연락해 진단했는데, 그런 부분은 누락이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말했 다. 이어“그것은 의료기관이 제 대로 해야 할 의무를 준수 안 하 는 것” 이라면서“그 부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서는 의료기관에 좀 더 경각심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불어넣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중앙의료원은 안하지 않겠는가” 라며“그 불안 환자를 통해 다른 환자나 의료진 설 연휴에도 24시간 대응체제를 감을 해소해주는 노력이 필요하 이 감염돼 불안해했지만 이후 감 가동하는 등 다들 수고가 많았다” 다” 고 언급했다. 염병 대응체계가 많이 개선돼 그 며“이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긴 문 대통령은 두 번째 확진 환 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장감을 갖고 직무를 잘해나가야 자가 격리돼 입원 중인 음압병동 며“한 번쯤은 그것을 분명히 설 한다” 고 밝혔다. 으로 이동해서도 같은 점을 강조 명해 달라” 고 주문했다. 그러면서“정부가 더 강력하 했다. 문 대통령은“과거 메르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한 게 취해야 할 조치가 있으면 언제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입원 편으로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 든지 말씀해 달라” 고 덧붙였다.
정부, 신종코로나 대응 총력전… 입국자 전수조사·전세기 투입 정 총리 관계장관회의 주재…“우한에 30∼31일 전세기 파견 방안 협의” ‘유입 차단’빈틈없는 대응 주문…‘개학 연기’않고 정상적 학교 운영키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우한 폐렴’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에서 입국한 여행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편다. 또한 재외국 민 보호 차원에서 중국 당국이 봉 쇄한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현지에 전세기를 투입하기 로 하고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정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 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상황 및 조치 계획을 점검하 는 한편 우한에 체류하는 국민들 의 귀국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14일 이내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 다.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도 함 께 검사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 상이 확인되면 국가 지정 입원치 료병상에 이송해 격리·검사 하 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잠복기 (14일)를 감안해 지난 14∼23일 우
한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 시했고, 정부는 이날부터 대상자 3천23명을 추려 전수조사에 들어 갔다. 또, 지역사회의 신속한 대응 을 위해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 원에서 24시간 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의료 기관에서도 빠른 검사가 가능하 도록 검사방법을 제작·보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우한 현지에 발 이 묶인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 해 30일과 31일 우한에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두고 중국 당국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해 독자행보…“힘들고 외로운 길 간다” 정계복귀 열흘 만…“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 필요… 안철수의 길 지켜봐달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 당을 떠난다” 며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어제 손학규 대 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바 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 며 “(바른미래당 재창당이)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전날 손 대표를 만나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로 전환하고 자신에게 비대위원 장을 맡기는 등 당 재건 방안을
제시했지만, 손 대표는 이를 거절 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하다” 며 했다. “기성의 관성과 질서로는 우리에 이로써 안 전 의원은 정계복귀 게 주어진 난관을 깨고 나갈 수 를 선언하고 지난 19일 귀국한 지 없다. 저 안철수의 길을 지켜봐 열흘 만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 달라” 고 밝혔다. 게 됐다. 앞으로 신당 창당 등 독 안 전 의원은“기성정당의 틀 자행보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과 기성정치 질서의 관성으로는 안 전 의원은“저의 길은 더 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자기편만 들고 외로울 것이다. 그러나 초심 챙기는 진영정치를 실용정치로 을 잃지 않고 진인사대천명(盡人 바꿔야 한다” 며“그래야 타협과 事待天命),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절충의 정치가 실현되고, 민생과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 이라고 말 국가미래전략이 정치의 중심의제 했다. 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지금 대한민국은 담대 그는“실용적 중도정당이 성
협의중이다. 정부가 파악한 귀국 희망 수요는 700여명이다. 정부는 금주 중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전세 기를 보내는 등 적극적 조치를 취 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당국과 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전세기 투입 날짜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우한 교민들이 입국하는 과정 부터 잠복기 동안 국내 임시생활 시설에서 머무르는 동안 모든 과 정에 대해 빈틈없이 대응하고 방 역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했다. 정부는 마스크나 방호복 등 의 료구호 물품을 전세기편으로 중
국에 전달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 정 총리는“중국 정부는 우한 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그 주변 지역을 사실상 봉쇄 또한 우한 폐렴과 관련해 불필 했고 고립된 우리 국민들이 정부 요한 공포심을 조장할 수 있는 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 면서“재 ‘가짜뉴스’ 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외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의무를 대처하기로 했다. 이행함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전 없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파 가능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 이어“이분들이 현지에서 이 를 감안해 각급 학교의 개학을 연 송되고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감 기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현재 염증이 유입되거나 확산되지 않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 도록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 았고, 범정부적 방역체계를 강화 겠다” 고 덧붙였다. 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정상 정 총리는 확산세인 신종 코로 적인 학교운영을 하기로 결정했 나바이러스 대응 방안과 관련해 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정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 두고 선제적 조치를 이어나가겠 에서“우한에 체류하는 국민 중 다” 면서“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1월 심으로 접촉자 밀착 관리와 의료 30일과 31일 양일간 전세기를 보 기관 지원, 국민에 대한 설명, 대 내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 내외 협력 등을 더 꼼꼼히 챙겨주 다” 고 밝혔다. 기를 당부드린다” 고 강조했다.
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 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십 년 (누적된) 한국사회의 불공정과 기 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바른미래당을 재창 당해 그러한 길을 걷고자 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 렸다” 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진심을 다해 이 나라가 미래로 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렇게 하기 위 해 우리 정치와 사회가 어떻게 바 뀌어야 하는지 간절하게 호소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정계에 복귀하면서 천명 원까지 당을 떠나면서 바른미래 한 대로“안전하고 공정한 사회, 것을 바치겠다” 고 다짐했다.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통해 국민 ‘공동 창업주’인 새로운보수 당은 사실상‘공중분해’상태에 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당 유승민 의원에 이어 안 전 의 놓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Ⅱ
2020년 1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미 민주“방위비협상 장기화, 한반도위험 증가… 미국 태도 재고해야” 상원 외교·군사위 간사,‘대폭증액 노골압박’국무·국방에 공개서한 ‘8.2% 인상’지난해 합의 거론“미 국방부,‘상호 호혜적’ 이라고 증언”꼬집기도 미국 민주당의 외교·군사 분 야 중진 상원의원들이 28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이 장기화하는 데 대해 우려 를 표명하며 미 행정부의 입장 변 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 을 미 국무·국방 장관 앞으로 보 냈다. 이 서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 관이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6 차 회의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 16 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기 고라는 극히 이례적 형식을 통해 “한국은 부양대상이 아닌 동맹” 이라며 노골적 증액 압박에 나선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이날 하원 군사위에서도 민주 당 소속 애덤 스미스 위원장 등으 로부터 미국의 방위비 대폭 증액 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등 미국 의 협상 태도가 한미동맹 등에 미 칠 악영향에 대한 미 의회의 우려 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상원의 민주당 외교위 간
미국 상원의 외교위·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스(가운데), 잭 리드(왼쪽) 의원
사인 밥 메넨데스, 군사위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은 이날 공개서 한에서“우리는 미국과 우리의 가 장 가까운 동맹 중 하나인 한국과 의 SMA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데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며“이전 SMA가 만료 된 지 한 달 가까이 되도록 해결 이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한반도
에 대한 외교적·군사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21세기의 현실을 반영 하는 공평하고 상호 호혜적인 방 위비 분담금 합의가 강력하고 지 속적인 한미 동맹을 강화해주는 필수적인 요소” 라면서도 방위비 분담에 대한 행정부의 집착은 한 미 동맹의 가치 및 인도·태평양
주한미군“분담금 미타결… 한국 근로자 4월1일 무급휴직 가능성” 주한미군사령부는 방위비 분 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아 한국 인 근로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 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 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 다. 미군 측은 이날‘보도자료’ 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린 것은 방위 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려는 의 도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 측 이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 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를 볼모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비 판도 나온다. 주한미군사령부는“2019년 방 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 아 추후 공백 상태가 지속할 가능
성이 있음에 따라 주한미군 한국 인 직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정 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것을 사전 통보하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주한미군은“60일 전에 사전 통보토록 한 것은 무급휴직 예고 두 달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하는 미국 법에 따른 것” 이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방위금 분담금 협 정이 체결되지 않아 발생할 잠정 적 무급휴직에 관하여 2019년 10 월 1일, 전국주한미군 한국인 노 조에 6개월 전 사전 통보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추가 통보 일정도 제 공한 바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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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부터 30일까지 9천여명의 한국인 근로 자를 대상으로 60일 전 사전 통보 와 관련한 투명 정보 제공과 함께 질의응답을 하기 위해 전국적으 로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모든 한국인 직 원들은 1월 31일 이전에 잠정적인 무급휴직에 대한 공지문을 받게 될 것” 이라며“한국인 직원들의 고용 비용을 한국이 분담하지 않 는다면 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인 직원들의 급여와 임금을 지불하 는데 드는 자금을 곧 소진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불행히 도 방위금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 지 않는다면 잠정적 무급휴직에 대비함에 있어 미국 법에 따라 무 급휴직 관련 서신을 제공해야 한 다” 면서“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 인 직원들과 그들의 한미 동맹에 대한 기여를 대단히 소중히 생각 하고 있고, 그들이 잠정적 강제 무급휴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 속해서 최신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치의 중 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착각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 면서 이는 거의 실패를 보장한다 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방부의‘인도·태평 양 전략 보고서’에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 및 번영의 린치핀’ 이라고 규정돼 있 는 점을 들어“우리와 한국의 동 맹은 적성국들을 억지하고 역내 안정을 제공하며 역내 미군에 우 리나라의 안보를 향상하는 지렛 대를 부여하고 우리의 가치를 확 장하며 우리의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 고 평가했다. 이어“그러나 미국의 현 협상 태도는 이러한 핵심 원칙과 모순 되며 한국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 인 책무를 약화시키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이 자국 방위와 동 맹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고 그 래야만 하는 중요한 영역이 있다
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지난해 협 상 결과와 관련,“한국이 1년간 거 의 9억2천500만달러 수준으로 분 담금을 인상키로 한 2019년 합의 가 이뤄진 뒤 국방부는 의회 앞에 서‘현 방위비 분담 합의가 공평 하며 상호 호혜적’ 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고 꼬집었다. 전년 대비 8.2% 인상된 합의에 대해‘공평하고 상호호혜적’ 이라 고 평가한 미 정부가 1년 만에 5배 에 육박하는 증액을 요구한 것을 지적한 셈이다. 그러면서“미국과 한국은 현 재 진행 중인 핵·탄도미사일, 재 래식 군사적 프로그램에 의한 심 각하고 증대하는 위협에서부터 중국의 역내 영향력 강화에 대한 단합된 접근법 구축의 필요성에 이르기까지 공통의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며 공평하고 상호 호혜적인 SMA가 이러한 목표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를 보다 단
단하게 단결시켜줘야지, 우리의 동맹을 떠나게 만드는 쐐기로 작 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공평하고 상호 호혜적인 합의’ 에 대한 지지를 재 확인하면서도“우리의 국가안보 에 대한 분명하고 압도적인 이득 에 비춰 우리는 이 행정부가 현 협상 태도를 재고할 것을 촉구한 다” 고 밝혔다. 이들은“미 행정부의 현 협상 태도가 우리의 동맹 관계와 우리 의 태세, 인도·태평양 지역 내 우 리의 주둔을 위태롭게 하는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며 신속한 화 답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 측은“(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 SMA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는 미국 정부가 조만간 한반도 내 미 군 기지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한 국인 민간 근로자를 무급휴직시 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우려했다.
미 국방차관“북, 무기개발·성장 동시달성 불가… 협상 나서야” “북한, 고립 벗어날 길은 협상뿐”…“북 미사일 방어 위해 공격 필요할수도”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28일“북한이 경제적 고립 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는 선의의 협상에 관여하는 것임을 이해해 야 한다” 고 밝혔다. 루드 차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전략은 다면적이 고 미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 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가 오늘 밤에라도 싸 울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도“(북미 간) 외교적 공간을 부 여하도록 강하고 준비된 군대를 유지하는 목표는 여전하다. 이것 이 (한미가) 주요 훈련을 중단한 결정의 근거였다” 라고 강조했다. 루드 차관은 대북 제재에 대해 “불법적 무기 개발과 경제 성장의 동시 달성 목표가 병존할 수 없음 을 북한이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 는데 결정적” 이라면서 대북 압박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이 없다면 실현 가능한 결과가 있 을 것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말 경제건설을 지 속하면서도 군사력 강화로 난관 을 뚫겠다고 밝혀‘경제·핵무력 병진 노선’ 으로의 회귀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는데, 루드 차관의 발 언은 병진노선이 가능하지 않다 는 입장을 담은 셈이다. 루드 차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 사시험에 대해“북한이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그 메시지를 받았다” 며“북한이 다 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없다” 고
시험 중단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어“우리는 그것을 억제하 고 필요하다면 물리칠 목적으로 적절하게 방어할 필요가 있다” 며 “이는 단순히 방어를 통해서만이 아니다. 공격이 (북한의) 공격 대 응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말 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우리가 북한을 핵보유 국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며 북한의 경우 핵무기 보 유뿐만 아니라 이를 확산할 가능 성도 큰 우려사항이라고 지적했 다. 루드 차관은 북한이 다른 나라 로의 핵확산에 관여했다는 증거 가 있냐는 질문에“북한은 여러 나라에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군 사적 능력을 확산한 오랜 기록과, 우리를 실제로 걱정하게 만든 확 산자로서 이력을 갖고 있다” 고말 했지만 공개 청문회장이라는 이 유로 추가적인 언급은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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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WEDNESDAY, JANUARY 29, 2020
中신종코로나 확산‘사스’추월 사망 132명·확진 6천명 육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인‘우한 폐렴’확진자 수가 2003 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이처럼 중국 전체를 공포의 도 가니로 몰아넣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우한 폐렴을‘악 마’ 로 지칭하며 사활을 건 전면전 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춘제 (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 하는 가운데 공무원 시험 연기, 국 가 접객소 운영 중단 등을 통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보건 당국 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통해 기강 잡기에 나섰다. □ 신종 코로나 확산세 여전 …‘청정지역’티베트까지 의심 환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 건위)는 2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우한 폐렴’확진자는 5천 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 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 천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난 것 이다. 확진자의 경우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천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이는 중국 정부의 총력 대응에 도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음을 보 여준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사망자는 25명이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 진자만 3천554명, 사망자는 125명 에 달해 후베이 전체가 여전히 초 비상 상황이다. 이 가운데 우한 폐렴의 진원지 인 우한의 사망자만 105명이다. 29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 렴 확진자 가운데 1천239명은 중 증이며 103명은 완치 후 퇴원했 다. 의심 환자는 9천239명에 달한 다. 우한 폐렴의 청정 지역으로 여 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에서 도 의심 환자 1명이 나왔다. 이 의 심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중국은 31개 성 모두가 우한 폐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
팔레스타인, 트럼프 중동평화구상 거부
“쓰레기통에 보낼것”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긴급히 이뤄지고 있는 응급병원 건설 현장 을 28일 촬영한 항공사진.
하루 새 사망 26명·확진 1459명 늘어…‘청정지역’티베트도 의심환자 시진핑 진두지휘에 공무원 시험 연기·보건 당국 문책 등 대책 총동원 감염 지역이 되는 셈이다. ‘우한 폐렴과의 전쟁’ 에서 승리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 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 촉한 사람 수는 6만5천537명이며 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5만9천990명이 의료 관 이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제대 찰을 받고 있다. 로 막지 못할 경우 중국 전체의 이밖에 중화권인 홍콩에서 8 동요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 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 으로 보인다. 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공무원 해외 확진자는 태국 14명, 일 시험까지 연기하며 감염 확산 방 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7명, 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미국·호주 5명, 한국·프랑스· 중국 국가공무원국은 전날 독일 4명, 베트남·캐나다 2명, 네 2020년도 중앙기관 및 그 소속 기 팔·스리랑카 1명이다. 구의 공무원 임용 일정과 면접시 □ 시진핑‘직접 지휘’속 중 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 전역 사실상 봉쇄 강화 중국 국내외 인사의 국가기관 국가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주 방문을 총괄하는 중국 국가신방 석마저 최근 들어 전면에 나서 연 국도 중국 국가기관 방문객 접객 일 우한 폐렴과 전쟁에서 중국인 업무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공지 들의 분투를 강조하며 정부에 대 했다. 한 신뢰감 제고에 주력하는 분위 이에 따라 국가기관 참관이나 기다. 단체 방문은 지난 28일부터 모두 시 주석은 전날 테드로스 아드 중단됐다. 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중국 외교부도 중국 주재 외교 (WHO) 사무총장과 우한 폐렴에 사절단을 초청해 우한 폐렴 관련 대해“이는 악마다. 우리는 악마 상황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조를 가 활개 치고 다니게 놔두지 않겠 약속했다. 다” 며 자신이 직접 지휘를 하면서 또한, 허베이(河北)성 성도인
스자좡(石家莊)시 징징쾅구는 지 난 14일 이후 우한에서 돌아온 사 람 중‘미등록자’ 를 신고한 이에 게 2천위안(약 33만원)을 지급하 고 있다. 중국의 여러 지방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특히 심 각한 우한 등 후베이(湖北)성 일 대에서 온 사람들을 자택에 격리 하는 등의 질병 확산 방지 조처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당국의 우한 봉쇄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인구 1천여만명의 거대 도시 우한에서 중국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이동 한 이는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각종 확산 방지책과 함께 우한 폐렴 관련 업 무를 담당하는 간부들에 대한 기 강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톈진(天津)시 당국은 최근 톈 진시 위생건강위원회 소속 2급 순 시 위원인 왕쩡톈(王增田)을 업 무상 엄중한 실책을 이유로 직위 해제했다.
미,‘이스라엘 정착촌 인정·팔레스타인엔 제한된 국가’평화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대신 새로운 정착촌 건 설을 일정 기간 동결하고 팔레스 타인은 동예루살렘에 국가를 건 설하는 내용의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팔레스타인 자치지 역 내의‘정착촌 인정’ 을 추구해
온 이스라엘과‘완전한 국가 건 설’ 을 목표로 해온 팔레스타인의 주장을 일정 부분 수용한 모양새 를 취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준 것이라는 점에서 이스라엘 쪽에 치우쳤다 는 평가가 나온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 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동평화구 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방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함 께 참석했다. 이 구상은 팔레스타 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웨스트 뱅크)에서 이스라엘 정 착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팔레스타인 측에는 이스라엘 정착촌을 받아들이는 대신 동예
루살렘 일부 지역에서 자신들의 수도를 포함한 국가를 건설하는 내용이 평화구상에 포함됐다. 또 이스라엘 정착촌 인정 및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과 관련, 이 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의 협상이 이뤄지는 동안 향후 4 년간 요르단강 서안에 새로운 정 착촌을 건설하지 않는 내용도 담 겼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발표한 중동평화구 상을 거부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 치정부 수반은 이날“ ‘세기의 거 래’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구 상을 일컫는 표현)는 안된다” 며 “예루살렘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 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팔레스타인 민족은 미 국의 구상을 역사의 쓰레기통으 로 보낼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뒤 2007년 가자 지구에서 파타 정타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인 다수 가 믿는 유대교뿐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런 종교 적 특수성을 고려해 예루살렘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국제 도시로 규정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 악관에서 방미 중인 베냐민 네타 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중동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예루살렘은 흥정의 대상 아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도 중동평화구상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하마스 간부인 사미 아부 주흐 리는 이날“트럼프의 성명은 공격 적이고 많은 분노를 유발한다” 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 다. 아부 주흐리는“예루살렘에 대한 트럼프의 성명은 터무니없 고 예루살렘은 항상 팔레스타인 인들의 땅일 것” 이라며“팔레스 타인은 이 거래에 맞서겠다” 고강 조했다.
평화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평화구상에는 팔레스타 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의 주권을 인정하고 이스라엘이 향후 4년 동안 새로운 정착촌 건 설을 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내용 이 담겼다. 또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정 착촌을 받아들이는 대신 국가를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완전 하고 매우 중요한 수도로 남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주5일 기자회견’멕시코 대통령… 1년 넘긴‘파격 소통’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6시 30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도 심의 대통령궁 기자회견장은 이 미 3분의 2쯤 차 있었다. 일찌감치 맨 앞줄에 자리 잡은 기자들은 5시 30분께부터 건물 밖 에 줄을 섰다고 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새벽부터 집을 나선 기자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 었고, 급히 나왔는지 젖은 머리로 앉아있는 기자도 있었다. 지난 2018년 12월 안드레스 마 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6) 멕시 코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매일 아 침 반복되는 풍경이다. 이름 약자를 따서‘AMLO’ (암로)로 불리는 로페스 오브라 도르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넘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 전 7시에 빠짐없이 기자회견을 열
고 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소통 행보다. 그날그날 주요 이슈에 대 해 브리핑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대통령이 매일 아침 기자들 앞 에 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국 민과 소통하고 알 권리를 보장하 겠다는 약속을 지금까지 충실히 지켰다. 각본은 없다. 사전에 기자회견 의 주요 이슈를 정해 공지하기도 하지만 질의응답 과정에서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일이 흔하다. 2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은‘보 건’이 주제였다. 대통령과 함께 보건부 장·차관과 국장들이 배 석해 의료보험 등과 관련해 브리 핑했다.
문화 I
2020년 1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69> 노트북(The Notebook) <쇼팽의 전주곡 4번(prelude no.4, op28)> 영화 한편을 뒤에서 몰래 남의 일기장을 훔쳐 보는 듯 한 느낌으 로 봤다고 표현하면 어떨까, 시간 과 공간이 비록 다르긴 하지만 예 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 고 첫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간절 함은 어쩌면 그리도 같은지. 평생 을 두고 오로지 한 사람만을 사랑 한다는 게 딱히 세상이 변해서 어 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항상 변 하기 쉬운 인간의 마음은 우리의 기억이 닿지 않는 오랜 태곳적의 전설이나 신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 사랑의 장애와 굴곡 여기 한 편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비록 나는 평범한 사 람이지만,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 자를 사랑했습니다. 내 인생은 성 공한 인생입니다.”로 시작하는 2004년도 미국 영화,‘노트북’ 은 전형적인 멜로영화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부 부와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젊었을 때를 오버랩하면 서 비춰준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치매로 기억상실이 된 할머니. 그리고 그 할머니가 쓴 일기장(노트북)을 할아버지가 조금씩 옆에서 읽어준다. 그러다 잠시 할머니 기억이 되살아나고 또 다시 상실이 되기를 반복하면 서 영화는 펼쳐진다. 부잣집 딸인 앨리는 사우스캐 롤라이나 별장으로 식구와 함께 놀러왔다가 그곳의 목재상에서 일하는 노아를 만나 사랑하게 된 다. 곧 대학에 가는 철부지 앨리 는 자신과 너무도 다른, 자유분방
< 수필가 정은실 > 예전도 현재나 다름없는 시대 풍 자상을 간접적으로 비춰준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혼자 누 워있는 앨리의 곁에 서로 손을 마 주잡은 채로 노아가 함께 눕고 잠 시 후 간호사가 들어와서 둘의 손 을 만져본 후 놀라서 나가는 것으 로 막이 내린다. 함께 한날, 한시 에 생을 하직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화‘노트북(The Notebook)’ 의 포스터
한 노아에 마음이 끌리고 결국 집 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하고 헤 어진다. 그 후 1년 365일을 하루도 빼놓 치않고 노아는 앨리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앨리엄마가 중간에 차 단을 하면서 한통도 받지 못하고 앨리는 앨리대로 노아를 그리워 하면서 7년을 기다린다. 그러는 가운데 전쟁이 나서 노 아는 전선에 나가고 앨리는 자원 해서 간호보조원으로 전선에서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 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 드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 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플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 은‘앱스토아’ 에서 큐알코드 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쇼팽의 전주곡 4번 큐알 코드>
어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 플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 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음악이 나옵니다.
부상병을 돕다가 론이라는 부유 한 남부출신의 남자를 만나 거의 결혼하기에 이른다. 어느 날, 앨리 는 우연히 본 신문에서 노아가 본 인이 지은 멋진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그 집을 찾아간 다. 결국 서로는 그리워했으면서 도 많은 장애와 방해로 인해 만나 지 못했음을 확인하고 곧 다른 사 람과 결혼을 앞두었음에도 결국 노아에게로 다시 돌아가 둘이 결 합한다. 그리곤 나이 들었을 때를 보여줌으로서 이 노부부가 평생 을 서로 해로하면서 의지하고 살 아왔음을 각인시켜준다. 물론 중간에 앨리의 엄마가 차 를 타고 공사장에 앨리를 데리고 가서‘저 남자를 봐라, 지금은 저 렇게 볼 품 없지만 25년 전에 자신 이 사랑했고 그래서 둘이 도망치 다가 결국 잡혀서 돌아왔다’ 는말 까지 하면서 딸에게 보장된 미래 를 택할 것인지, 구질구질한 사랑 을 택할 것인지 귀로에 서게 만들 고 돌아가는 장면. 또한 비록 풍 부하게 살지는 못하고 교육을 많 이 받지는 못했어도 노아의 아버 지는 어릴 적 말을 더듬던 노아에 게 에머슨의 시를 소리내어 읽도 록 교육시켰고 부잣집 앨리의 가 정에선 손님을 초대한 저녁식사 에 손님들과 함께 음담패설을 주 고 받는 장면등을 보여줌으로서
‘한국자수’최고권위자 정영양 박사에 박수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 28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표창장 전수 196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동양‧ 한국 자수 명인이자 교육 자, 작품 수집가이자 역사학자, 그 리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민 간 외교관으로서, 약 60여년 간 세 계문화의 중심 도시 뉴욕을 거점 으로 한국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 고,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문화 홍 보대사로 평생을 한국을 위해 헌 신해 온 정영양 박사(설원재단 이 사장/숙명여대 정영양 자수박물 관 관장)가 그간 한국문화의 해외 홍보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 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하는 해외문화홍보 민간유공자 부분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장 수여식은 2020년 1월 28일 오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 관을 대리하여 조윤증 문화원장 이 수여했다. 정영양 박사는 현재 뉴욕 메트 로폴리탄 박물관 자문위원, 스미 소니언 박물관 상임이사, 워싱턴 섬유박물관 자문위원, 조지워싱 턴 박물관 자문위원, 뉴욕디자인 박물관 자문위원, 뉴왁 박물관 자 문위원,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문화예술부문 이사장, 한국의 숙 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관장 등 유수의 문화예술 전문 기 관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정영양 박사(왼쪽)와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오른쪽)
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지 에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당당
하고 성공적으로 알리며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 하고 있다.
◆ 평범한 영화… 깊은 감동 어찌 생각하면 철학적으로 깊 이 몰두할 만한 그리 높은 수준의 영화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줄 교 훈적인 영화도 아니다. 그렇다고 장면마다 파노라믹한 영상이 펼 쳐지는 것도 아니고 음악성이나 작품성이 대단한 영화도 아니다. 흔한 주제에 흔한 스토리일 수 있 다. 그런데 보고 난 후 또한 보는 내내 눈가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우리의 오감을 일깨워주는 감동 이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아마 우리는 특별한 것보다 평소에 잊 고 지냈던 일상의 평범함에서 더 욱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 평소에 필자가 무척 귀히 아끼 던 시같은 에세이가 에머슨의‘자 연(Nature)’ 인데 이 영화에서도 에머슨의 시를 노아를 통해 들려 준다. “Beautiful dripping fragments, the negligent list of one after another as I happen to call them to me or think of them, 아름답게 똑똑 떨어지는 파편 들이 무심하게 열을 지어서 내가 그것을 부르거나 생각하면 나타
영화‘노트북(The Notebook)’ 의 명장면들.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치매로 기억 상실이 된 할머니. 그리고 그 할머니가 쓴 일기장(노트북)을 할아버지가 조금씩 옆에서 읽어준다. 그러다 잠시 할머니 기억이 되살아나고 또 다시 상실이 되기를 반복하면서 영화는 펼쳐진다.
앨리와 노아는 서로 그리워했으면서도 많은 장애와 방해로 인해 만나지 못했음을 확인 하고 곧 다른 사람과 결혼을 앞두었음에도 결국 노아에게로 다시 돌아가 둘이 결합한 다. 그리곤 나이 들었을 때를 보여줌으로서 이 노부부가 평생을 서로 해로하면서 의지 하고 살아왔음을 각인시켜준다.
난다” 1800년대를 풍미했던 초절주 의 시인이며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7대에 걸친 개신교 목사 집안 탓인지 많은 부분 청교도적 사상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럼에 도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범신론 적 초절주의로 휘트먼이나 헨리 데이빗 소로에게 큰 영향을 미쳤 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 시절, 신 세계의 꿈을 갖고 있는 미국적 이 상주의에 불을 지폈고 그의 사상 은 미국의 건국이념에 커다란 초 석이 되었다. . ◆ 쇼팽의 전주곡 4번-‘질식’ 이 영화에서 피아노를 잘 치던 앨리가 젊었을 때 쳤던 곡, 그리고
나중에 요양원에서 기억을 되살 려 악보 없이 쳤던 곡이 있다. 24 개의 쇼팽의 전주곡 중 4번으로 영화 전반에 걸쳐 곡이 밑에 깔려 있어서 더욱 애절함과 슬픔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곡이다. 쇼팽의 장례식 때도 쓰였을 정도로 어두 움을 나타내는 곡이며 또한 쇼팽 이 평소에 가장 아끼는 곡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질식 (Suffocation)’ 이라는 부제가 달 린 곡이다. ◆ [편집자 주(註)] 유튜브에 들어가서‘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 식’ 이라고 치면 그동안 연재되었 던 곡들을 시리즈별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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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뉴욕- 삶의 일기
관상, 생의 문서 읽기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고치완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원>
관상 보기…관상이란 얼굴, 혹은 신체 부위의 특징을 가지고 그 사람의 재수나 운명 등을 판단하는 일을 일컫는다. 보통은 얼굴을 많 이 보는데 관상 학자들이 말하는 최고의 관상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최악의 관상이 있단다.
내 생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 가? 술(術)로 알아보는 순서로 보 면- 사주보다 점, 점보다 관상, 관 상보다 태몽이란다. ‘사주팔자(四柱八字)’어느 누가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 4기둥. 몇 년, 몇 월, 몇 일 무슨 시, 8자. 이 8자가 그 사람의 사주 팔자가 된다. 서기 몇 년처럼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무작정 년월일시를 정 한 것이 아니다. 거창한 것 같지 만 인간은 물론 하찮은 미물까지 우주의 소속으로… 알게 모르게 우주의 운행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논리로 사주의 기점을 정했다. 태양의 위성이 일렬(一 列)일 때를 四柱의 元年으로 삼았 다. 이나마 과학성 없이 임의로 누구의 탄생, 중원의 태동을 원년 으로 정했다면 여러 가지로 헷갈 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딸만 셋 낳은 어느 부인이 꼭 아들을 낳아야할 사정이 있는 관 계로 넷째를 임신했다. 답답한 마 음에 용하다는 철학관을 찾아갔 다. 이번에는 틀림없이 아들이라 는 말을 듣고“드디어 가문의 소 원을!”출산 때까지 행복한 마음 으로 지냈는데…. 또 딸. 부아가 치밀어 철학원을 찾아가 왜 엉터 리 상담을 해줘서 사람 골탕 먹이 느냐고 거칠게 항의했다. 도사께 서 상담했던 날과 이름을 묻더니 공책을 하나 꺼내는 것이었다. 공 책을 들추니 자기 이름과 생년월 일시가 있고 그 밑에‘딸’ 이라 분 명히 적혀 있었다. 그 때 딸이라 는 것을 알았지만 딸이라 하면 아 까운 생명 하나 없앨 것 같아 본 의 아니게 거짓말을 했노라고 고 백하는 것이었다. 아들? 딸? 확실히 아들! 상담 자 공책엔 모두 딸이라 적어 두었 다. 아들 낳으면 두말없고, 딸이 라 항의하려 오면 딸이라 적힌 공
WEDNESDAY, JANUARY 29, 2020
책만 보여주면‘용하다’ !. 딸 낳 은 것은 섭섭했지만 용한 도사 한 사람 알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 했다.‘쪽집게’소문이 쫙— 철학 관은 그야말로 문전성시. ‘점(占)’대표적으로 작두 타 는 굿무당이 있고 무신이 되었지 만 굿은 하지 않고 길흉화복을 미 리 알려주는 점집 도사가 있다. 정신이 맑아 가장 신통할 때가 바 로 내림굿 직후라 한다. 차츰 ㅇ 을 밝히다 보면 정신이 흐려져서 별로… 그 후로는 관록이나 다른 방법을 쓸 수밖에. 어느 용한 점집 풍경 하나. 대 기실에 들어서면 다음 차례를 기 다리던 여자 A가 점보러 오는 다 음 사람 B에게“아주머니는 무슨 일로….?”슬슬 말을 걸면서 점보 러 온 내막을 캐낸다. 앞서 점보 러 온 사람이 나가고 다음 차례 A 가 들어가서 B에게서 캐낸 정보 를 점쟁이에게ㅡ B의 속사정을 묻지도 않고 술술 풀어헤치니 B 는 그야말로 뿅 갈 수밖에 없다. 여자 A는 점쟁이 끄나풀이다. ‘관상(觀相)’얼굴은 그 사람 의 일생이 새겨진 문서 아닌가. 하늘 천, 따 지… 열심히 한 자는 어려운 한문도 술술 잘 읽고, 공 부 시간에 게으름이나 피우고 엉 뚱한 생각에 세롱(歲弄)한 자는 잘 못 읽듯ㅡ 그쪽으로 공부한 사 람들도 구체적으로 몇 천, 몇 만, 실전으로 구르지 않으면 망신 당 한다고 한다. 책상머리 공부는 기 본. 수 만 번의 실전을 통해서 쌓 인 내공으로 영적 공간을 넓혀야 ‘도사’소리 듣는다. 여름방학을 맞아 여행하는 중 에 도사를 만났다. 대뜸“역마살 끼었어.” “어떻게 아세요?” “보면 알아.”그 도사 말대로였는지 숱 하게 돌아다녔고 결국 이역만리 미국까지. 그때 생각하면‘과연
도사는 도사’혼자 씁쓸하게 웃 곤 한다. 도사께서 이 다음 살아가면서 필요할거라며 相을 觀할 術을 알 려주어 가끔 재미로 실전 풀이해 보면 대충 맞는 것 같기도…. ㅇ 이마는 부모 덕. 바가지 엎 어 논 듯 훤해야 좋다. ㅇ 눈썹은 형제 덕. 눈썹 끝이 매끈하게 끝나야 좋다. 퍼지면 형 제 덕 약,무. ㅇ 미간(眉間)은 자식팔자. 홈 이 깊게 파이면 자식이 속 썩인 다. ㅇ 삼만삼각비(三灣三角鼻). 코가 굴곡지면 배우자 사별 내지 별거수, 늦게 결혼할 수. 만혼은 액땜. ㅇ 귀. 켜야 덕이 많다. 참을성 좋다, 고로 장수. 작으면 고집이 세고 다혈질. 재물과도 연관. ㅇ 인중(人中). 길고 깊으면 장수. 짧으면 조실부모. ㅇ 입술 선이 특히 뚜렷하면 입 명령이 쎄다. ㅇ 턱이 뽀죽하면 의리가 없 다. 잘 돌아선다. ㅇ 여자 얼굴이 매끈하고 빛나 면 끼가 많다. 눈이 튀어나와도 팔자가… ㅇ 남녀 공히 얼굴에 상처가 있으면 신경질성 짙다. 상대방을 피곤하게 한다. ㅇ 여자는 손이 못 생겨야 살 림 잘하고, 남자는 손이 곱고 매 끄러워야 대충 팔자가 좋다. (얼굴 전체로 보는 동물상이 있다. 범, 원숭이, 곰, 두꺼비… 원 숭이(부시), 두꺼비 (이건희) ) 위의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일찍 죽으면 단명(短命)하고, 오 래 살면 장수(長壽)할 것이고, 돈 없으면 빈자(貧者)로 살고, 돈 많 으면 부자(富者)로 산다는 사실 이다. 어떤 길이든 그것이 내 인 생이다. 쎄 라 비!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98> “So what time did you get in?”Mamie asked Stella, who had to fly in from New York the previous night after going over the final version of her Genghis Khan documentary with the staff at CBS for its airing Monday, April 4. “Near midnight. Film editing is such a chore.” “Were there major changes?”Ike asked. “No, just fine tuning and tweaking here and there for better effect but nothing major. It could have been released as is six months ago, had it not been for that darn Khrushchev promising to send the Leningrad Museum collection with an allegedly 13th century portrait of Genghis Khan.” The intercom rang and Ike flipped on the speaker phone switch. “Hi Mr. President,”said General Andrew Goodpaster, White House Chief of Staff.“Sorry to disturb, Mr. President, but Allen Dulles is on the line. May I put him on?” “Sure,”answered Eisenhower cheerily. “Good morning, Mr. President,”the Director of CIA began.“As I was telling Andrew, our first responder fighters from the Atlantic Command have boxed in an inbound Soviet jumbo jet 300 miles east of New York Idlewild Airport and are ready to blow it away.” “How did it get that close?” “We have been tracking it for hours from the moment of its takeoff from Leningrad. Ignoring our requests for identification it kept heading straight for the East Coast. Because it’ s civilian, an Aeroflot, the Command went easy on it, not doing anything even when it crossed the 1,000 mile intercept radius for all unidentified aircraft or missile inbound, until it came within a 500 mile radius. Then, alerted to the possibility that it might carry several nuclear warheads that can be launched from the plane, they commenced the intercept and interdict procedure in earnest, firing last warning shots. Only then did it break silence, haughtily identifying itself as a Soviet Goodwill Mission with some Genghis Khan collection aboard for US exhibition and demanding permission to land. The fighter cordon doesn’ t know whether to let it proceed to Idlewild, where, overloaded as usual, air control is denying permission, having had no prior notice from Defense, State, or Transportation about such a mission arriving.” “Actually we were just talking about it with Stella,”Eisenhower said.“The subject was discussed during Khrushchev’ s visit last year.” “But there is no record of it.” “It came up during one of our informal gettogethers with only Stella around.” One of her achievements was her ability to speak Russian, entirely self-taught. Openly declaring his devotion to this American goddess of beauty and talent, Khrushchev had expressed his total endorsement of her revisionist ideas about Genghis Khan, in her new film, Genghis Khan: a Reappraisal, especially as it seemed to make Russia with Mongolia in the midst of its territory the cradle of world civilization.
“그래 몇 시에 들어 왔 니?”하고 메 이미가 스텔라 에게 물었다. 스텔라는 4월 4일 월요일 자 기 징기스칸 기록 영화 방 영 관계로 그 최종판을 CBS 박태영(Ty Pak) 직원들과 손질 하고 뉴욕에서 전 날 밤 비행기로 왔었다. “자정 가까이요. 영화 편집은 따분해요.” “많이 바꿔야 했나?”하고 아이크가 물었다. “아니요. 마지막 여기 저기 잔손 좀 본 정도고 대단한 건 아닙니다. 그 흐루시초프가 13세기 징 기스칸 초상화가 있는 레닌그라드 박물관 소장품 이 있다고 큰 소리 치지만 안 했으면 그대로 6개월 전에 방영 했어도 됐는데.” 구내 전화가 울리고 아이크가 스피커폰 스위치 를 켰다. “대통령님” 하고 백악관 참모총장 앤드루 구드 파스터가 말했다.“죄송합니다만 아렌 더레스 전 화입니다. 받으시겠어요.” “그럼”아이젠하워는 명쾌하게 대답했다. “대통령 각하”CIA 원장이 말을 시작했다.“앤 드루한테 말했지만 뉴욕 아이들와일드 공항에서 동쪽으로 500 킬로미터 거리에 접근해 온 소련 특 대형 제트기를 우리 대서양함대 초전 대응 전투기 들이 포위하고 발사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가까이 왔어?” “그 항공기는 레닌그라드 이륙 이후 추적하며 정체를 밝히라는 우리 요구를 무시하고 동해안으 로 계속 직진했습니다. 우리 사령부는 항공기나 미사일 차단선인 1,600킬로미터까지 접근해서도 신분 밝히지 않았으나 그 항공기가 에어로프로트 민간기이기에 봐 줘서 800 킬로미터까지 접근하 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이것이 항공기에서 발사 할 수 있는 핵탄두를 몇 개 적재하고 올 수도 있다 는 가능성을 지각하고 차단 요격 절차를 본격적으 로 시작해서 최종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그제 서야 그들은 침묵을 깨고 미국 전시를 위한 징기 스칸 소장품들을 가지고 오는 소련 친선단이라고 하며 착륙 허가를 요구했습니다. 국방성, 국무성, 교통성에서 그런 사절단 도착에 대한 하등 사전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교통량 과다로 정신을 못 차리는 아이들와일드 공항 항공관제소 는 착륙 허가를 거부하고 있어 전투기 요격단은 이를 아이들와일드로 계속 진행하도록 허용할지 어떻게할지 망서리고 있습니다.” “실은 스텔라하고 방금 그 얘기를 하고 있었 어”하고 아이젠하워가 말했다.“작년 흐루시초프 방문 시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런데 아무 기록이 없습니다.” “그쪽 부부와 우리가 비공식으로 스텔라하고 만 있을 때 나온 얘기지.” 스텔라의 장점 중의 하나는 완전 독학으로 배 운 러시아어 구사 능력이었다. 흐루시초프는 노골 적으로 이 미국 미와 재질의 여신에게 반한 것을 토로하며 그녀의 새 영화 징기스칸 재평가가 특히 몽고를 끼고 있는 소련을 세계 문명의 요람으로 하는 만큼 거기에 부각된 그녀의 징기스칸 수정주 의를 전적으로 지지하였다.
2020년 1월 2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WEDNESDAY, JANUARY 29, 2020
A12
국립축산자원개발부가 포레스트 하이츠와 0.3마일 거리에 여의도 1.5배 1,033에이커 규모의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특구와
같은‘한국형 제조혁신파크’를 개발한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센터,
스마트팩토리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자동차 및
기계부품 테스트 베드 조성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개발로 인해 포레스트 하이츠의 미래가치 상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레스트 하이츠의 전재완 대표는“충남 천 안종축장과 경기 평택시 팽성읍 팽성읍포레스트 하 이츠는 도의 경계선을 맞대고 있다. 최첨단 도 시로 변모하는 평택의 포레스트 하이츠가 주변 대형 개발 호재와 SRT민자 고속철도 지제역, 인천공항에서 평택 미군기지 IC로 연결되는 고 속도로 신설 등 장기적 투자처로서의 자산가치 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강조하고 있다.
미동부 상담전화 유니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