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9, 2021
<제47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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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지하철·버스 요금 무료, 뉴욕시립대학 등록금 무료 추진” 최용준(존 최) 뉴욕시의원 20선거구 출마자,‘지하 아파트 합법화 ‘등 파격적 공약 제시 2021년 뉴욕한인사회에서 가 장 중요한 일은 ▲코로나19 팬데 믹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 한인 이웃 서로 돕기 ▲뉴욕시의원 선 거에서 한인 후보 4명 당선 시키 기 일 것이다. 올해 6월에 실시되는 뉴욕시 의원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 마한 한인 후보들은 △19선거구 (베이사이드 일대)- 리처드 이 퀸 즈보로청 예산국장 △20선거구 (플러싱 다운타운 일대)- 존 최 (한국명 최영준) 플러싱 상공회의 뉴욕시의원 선거 20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최용준(미국명 존 최) 플러싱 상공회의 소 사무총장 △23선거구(더글라 소 사무총장이 28일 먹자골목에 있는 한인 식당‘함지박’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시의 스톤 일대)- 린다 이 뉴욕한인봉 원이 되면 뉴욕시 지하철·버스 요금 무료, 뉴욕시립대학 등록금 무료화를 추진하겠 사센터(KCS) 회장 △26선거구 다”는 등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하여 유권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일대)줄리 원(한국명 원재희, 뉴욕한인 보들은 뉴욕시가 제공하는 선거 택주의 대한 퇴거와 주택압류에 대한 일시정지(moratorium) 조 회 정치력신장1 부회장)과 헤일 운동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28일 20선거구에 치를 추진하고, 모든 뉴요커를 위 리 김(한국명 김혜진, 헌터칼리지 영문학과 조교수) 후보 등 5명이 서 출마를 선언한 최용준(미국명 해 안전하고 저렴한 주택을 위한 다. 한인들은 4곳의 선거구에서 존 최) 플러싱 상공회의소 사무총 투자 등으로 커뮤니티의 생존을 한인후보들이 꼭 당선되도록 적 장이 먹자골목에 있는 한인 식당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감당 ‘함지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할 없을 정도로 치솟은 상업·주 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한인 후보들은 모두 후원금 모 “시의원이 되면 뉴욕시 지하철· 거건물 임대료에 대한 영구적 해 금 등 당선 고지를 향해 차근차근 버스 요금 무료, 뉴욕시립대학 등 결책을 창조해야 한다. 모든 뉴욕 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양질의 주거 진군하고 있다. △리처드 이 △린 록금 무료화를 추진하겠다” 다 이 △줄리 원 후보 등은 이미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하여 유권 안정 속에서 불의의 사고나 이변 때문에 평생 모은 자산을 잃지 않 각 개인별 후원금 6만 달러를 돌 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용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파하여 선거운동 기금 확보 1차 고 고지를 정복했다. 뉴욕시 선관위 “플러싱 일대는 악화일로의 코로 평등한 조세 제도를 만들겠다.” 규정에 따르면“시의원 후보가 뉴 나19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말했다 최용준 후보는 시의원이 되면 욕시거주 후원자들로부터 1인당 정부의 지도력 부재로 수 천 명의 10달러 이상 175달러 이하를 후원 주민들이 구호 식품을 받기 위해 실천할 일로 단기 공약 4개와 장 금을 받아 6만 달러 이상을 모금 줄을 섰고, 주민들은 퇴거당했고, 기 공약 4개를 제시하며‘내실을 임을 보여주었 했을 경우 최고 8배의 매칭펀드를 자영업자들은 생활터전을 잃고 갖춘 준비된 후보’ 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 있다”고 주장하고“20선거구 시 다. 지급한다” 최후보는 단기 공약으로“당 이다. 따라서 이들 3명의 한인후 의원으로 당선되면 세입자와 주
선 첫 100일 동안 20선거구 내에 서 대규모 럭셔리 건물 개발을 유 예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정부가 지역사회 기반의 개발 프로세스 를 지원하고, 영구저렴주택 투자 펀드를 설립하고, 단일한 토지이 용절차가 시행(ULURP reform) 될 때까지 개발을 유예하도록 추 이라고 말했다. 또 시의 진할 것” 회에서 주거건물 지하공간 활용 캠페인을 주도하여, 안전성이 확 인된 반지하 아파트를 합법화하 겠다. 이렇게 하면 20선거구 내에 서 2,691개의 저렴한 주거 공간을 고 발표했다. 확보할 수 있다” 최용준 후보는 또“알바니 뉴 욕주의회 동료와 협력하여 임차 인, 사업주와 소규모 주택소유자 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 렌트 비 취소(S8802), 홈리스 수용 (S7628A), 팬데믹 기간 중 퇴거중 지(S8802/A10827), 소규모 임대업 자를 위한 모기지 유예 조치를 추 고 발표했다. 진하겠다” 최후보는 이어“퀸즈한인회 (KAAQ) 와 머레이힐 사업주협 회와 협력, LIRR역 주변에 공공 광장을 조성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지 고 공약했다. 원하겠다,” 최용준 후보는 임기 내에 실천 할 장기 공약으로“△뉴욕개발사 (NYC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를 해체하고, 관련 재원을 뉴욕시 중소기업청(SBS) 으로 이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재 개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 다. △25 지역구의 교실들은 기준 치 60%를 상회할 정도로 과밀하 다. 우리 지역 플러싱에도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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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2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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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공학 그리고 수학(STEM) 에 특화한 중고등학교 신설을 추 진하겠다. △MTA와 협의하여 시내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무료 화 하겠다. 필수노동자를 지원하 고 쇼핑객과 소비자와 방문객들 이 플러싱 상가로 돌아오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 △고등교육은 중산층을 구축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매개이다. 뉴욕시립대학교(CUNY)를 등록 금 없는 대학으로 복원시키겠다. 모든 뉴욕 학생들이 대학교육을 고공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약했다 이 날 모임에는, 존 안 퀸즈한
인회장, 김태훈 플러싱상공회의 소 대표, 한미재향군인회 회원들 과 돈 박 회장, 헤일리 김 26선거 구 시의회 후보, 최성옥 한인청과 협회 전회장, 헨 최 미해군 퇴역군 인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본 플러싱 거주 한 한인은“오늘 최후보의 공약이 시 의원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를 차치하고, 최후보가 플러싱 지역문제에 대 해 깊이 생각하고 그 해결책을 제 시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그 노력과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전동욱 기자]
민권센터 등, 이민법개혁 촉구 100일캠페인 9일째 시위
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워싱턴DC에 모여 27일 워싱턴 기념탑 앞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28일에도 워싱턴DC 거리로 나서 서류미비 자 합법화와 모든 이민자 추방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 단체협의가 펼치는‘시티즌십 포 올(모두에게 시민권을)’100일 캠 페인이 28일로 9일째를 맞았다. 민 권센터와 미 전국 이민자단체들 은“현재 미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국에서 인간 답게 살아갈 수 있노록 시민권을 주어야 한다” 고 주장하며‘시티즌 십 포 올’캠폐인을 벌이고 있다.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 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워싱턴DC
에 모여 27일 워싱턴 기념탑 앞에 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28일에도 워싱턴DC 거리로 나서 서류미비 자 합법화와 모든 이민자 추방 중 단 등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또 이민자를 상징하는 나비를 색 종이로 접어 거리에 전시하고 하 나 하나에 이름을 적으며 이민자 들의 염원을 담았다. 민권센터는“서류미비자 합법 화 등 이민법 개혁은 절대로 정부 와 의회가 알아서 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아우성 치지 않으면 우리 가 원하는 법을 만들 수 없다. 한 인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외쳐야 이룰 수 있다 꼭 참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민권센터는“연방의회 또는 백 악관에 전화 걸기, 이메일 보내기, 서명 운동 등에 참여하려면 https://www.citizenship4all.live /phonedogging에 들어가보면 된 다” 고 소개하고 많은 동참을 호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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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29, 2021
“2021 신축년 설 쇠러 오세요” 우리문화살림‘터’2월 12일‘새해 큰 잔치’ 온라인으로 진행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박광민, 오른쪽에서 세번째)는 26일 칠성가든 식당에서 1월 정기 월례회를 갖고, 손영준 뉴욕한인수산 인협회장(오른쪽 세 번째)을 만장일치로 제40대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새 의장에 손영준 씨 선임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박광민)는 26일 오후 7시 칠성가 든 식당에서 회원 11명이 전원 참 석한 가운데 1월 정기 월례회를 갖고, 손영준 뉴욕한인수산인협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40대 새 의
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월례회는 직능단체협의 회의 활성화 방법과 영사관 등의 외부단체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 요식업협회가 참석하여 뉴욕한인
직능단체협의회 가입 의사를 밝 혔는데, 가입 여뷰를 2월 월례회 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신·구의 장 이·취임식은 2월 9일(화) 갖 기로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서 규모와 장소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국문화 배움터‘터, 살림’ 은 설인 2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줌 온라인으로 설 잔치 인‘새해 큰 잔치’ 를 벌인다. 한국 문화와 얼을 널리 퍼트리 고 가꾸는‘터, 살림’ (한국문화살 림터- Corean Culture Exposure Center)은 한국어와 역사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주말 한국학교‘푸 른겨레학교(교장 최경선)를 운영 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해 설 에 설날과 정월 대보름 풍습을 체 험할 수 있는 ’ 새해 큰 잔치 ‘을 열 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잔치를 열지 못하고 온 라인으로‘새해 큰 잔치’ 를 벌인 다. 코로나19을 넘어 온 세계 친구 들과 함께 화상대면으로 설을 쇤 다. 12일 설 줌 잔치에는 △한국에 서 전 세계로 마술교육을 널리 전 파하고 계시는 김택수 선생이 마 술처럼 여는 온라인 설 놀이 △신 명 나는 설 잔치마당을 지펴 줄 다 양한 공연을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즐기는 새해 큰 잔치 △소망을 담은 문자도를 함께 그 리며 소원을 이루는 새해를 여는 새해 큰 잔치 등 푸짐하고 재미 있 는 순서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송희 한국무용가 △가인 피 리연주자 △김정희 민요공연가 △가야금 △검무 △사물놀이 △ 해금+첼로 협주곡 공연 등이 한인
한국문화 배움터‘터, 살림’ 은 설인 2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줌 온라인으 로 설 잔치인‘새해 큰 잔치’ 를 벌인다. [포스터 제공= ‘터, 살림’ ]
들을 가다라고 있다. ‘우리 문화 지킴이’최경선 푸 른겨레학교 교장은“12일 설 잔치 에 모두 참여하세요. 한국 설 풍습 과 정취를 듬뿍 담아가는 새해 큰 잔치에 설 쇠러 오세요.” 라며 한
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새해 큰 잔 치 참여는 무료이지만 1월 31일까 지 사전에 참가 등록을 해야 한 다.. △신청 문의: 646-312-9415 ccecinc2007@gmail.com
장원삼 뉴욕총영사, 뉴욕나눔의집에 후원금 전달
론 김 의원+김민선 관장, 노인들에 한국서 보내온 마스크 전달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27일 서니사이드 커뮤니티 서비스(Sunnyside Community Service)에 한 국산 KF94 마스크 5천장을 기부했다. 뉴욕주하원 고령화위원회의장인 론 김 의원과 김민선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물자 부족 현상 을 겪고 있는 시니어 서비스에 대한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달 된 마스크를 기증한 강남구청과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 감사를 전했다. [사진 제공=론 김 의원 사무실]
패밀리터치, 2월21일부터 8주간 자녀 양육 워크샵 패밀리터치(대표 정정숙 박사) 는 2월 21일(일)부터 8주간 온라인 줌 화상대화를 통해 자녀 양육 워 크샵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워 크샵은 부모와 자녀관계 강화, 올 바른 양육방법, 사랑표현 방법, 건
강한 자긍심 확립 등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램 이다. 워크샵은 2월 21일 오후 4시부 터 5시30분(동부시간 기준)까지 실시된다. 등록비는 200달러. 정정 숙 박사가 강의 하는 이번 워크샵
은 효과적인 자녀양육과 긍정적 인 자녀관계를 원하는 사람은 누 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등록은 웹사이트‘https://ww w.familytouchusa.org/programr eg?utm_campaign=86397b344528-45e8-b0d940ff941491dd&utm_so urce =so&utm _medium =mail&cid= b72c64ec54dc-4a939 e 6 5 59460537441c’ 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장원삼 뉴욕총영사(왼쪽)는 25 일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 사, 오른쪽)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노숙자들을 수용하여 재활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데 쉘터가 노후 하고 비좁은 데다가 최근 임대료 문제가 겹쳐 새 쉘터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후 원금은 새 쉘터 구입을 위한 것이 다. △뉴욕나눔의집 주소: 34-30 150 Pl. Flushing, N.Y. 11354 △연락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m, www.nanoomhouse.com [사진 제공-뉴욕나눔의집]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 무료 검진·워크샵 일정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한인들을 위해 건강검진과 건강정보 제공 워크샵을 계속해 서 실시하고 있다. ▶메디케어 예비당뇨 교육메디케어 소지 예비 당뇨인들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체인지 프로 그램을 3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한다. △당뇨 교육 예약 929402-5352 ▶2021년 상반기 유방암 무료
검진- △2월 20일(토) KCS 커뮤 니티센터(퀸 즈) △3월 21일 (일) 만백성교 회(스태튼아일 랜드) △4월 17 일(토) KCS 커 뮤니티센터(퀸 즈) △5월 8일 (토) KCS 커뮤 니티센터(퀸 즈) △유방암
마모그램 일정/예약: 347-3483233
종합
2021년 1월 29일(금요일)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美 최고 아동문학상‘뉴베리 메달’수상 테이 켈러 씨 ‘호랑이를 잡을 때’… 할머니에게 들은 한국 전래동화서 영감 母傳女傳… 엄마는 소설‘군 위안부’쓴 노라 옥자 켈러 씨 20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메달은‘아동·청소년 도서계의 켈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어릴 적 외할머니에게 들은 한 노벨상’ 으로 불린다. “(주인공) 릴리의 가족이 병든 국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뉴베리상 100번째 수상작이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 들어가면 쓴 장편 동화책으로 미국의 아 된‘호랑이를 잡을 때’ 는 만 8세 서 벌어지는 일” 이라며“할머니 동·청소년 문학계 최고상을 받 부터 12세 대상의 총 304쪽 분량 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속의 았다. 으로, 작년 1월 펭귄 랜덤 하우 신비한 호랑이가 나타나 릴리로 미국도서관협회(ALA)는 25 스에 의해 출판됐다. 하여금 가족의 비밀스러운 역사 일, 지난해 출간된 아동·청소 심사위원단은 이 책에 대해 를 밝혀내게 한다” 고 소개했다. 년 도서 중 분야별로 가장 뛰어 “한국 전래동화에 생명을 불어 또 자신을“하와이 호놀룰루에 난 작품을 선정해 소개하면서 넣은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서 김치와 흑미밥, 이야기를 양 테이 켈러(27)의‘’ 호랑이를 잡 realism)의 걸작”이라며“사랑 분으로 자랐다” 고 소개했다. 을 때(When You Trap a 과 상실, 희망을 생각해보게 한 켈러는 앞서 2018년 소설‘깨 Tiger)’를‘2021 뉴베리 메달 다”고 평했다. 이어“할머니의 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The (John Newberry Medal)’수상 옛날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과거 Science of Breakable Things)’ 작으로 발표했다. 를 공유하고 미래를 만들어갈 을 펴낸 후“인종과 자아 정체성 1921년 처음 제정돼 이듬해부 수 있음을 배운다” 라고 부연했 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고 터 매년 수상자를 내는 뉴베리 다. 말했다.
한국의‘호랑이 이야기’ 로 미국 최고 아 동·청소년 문학상 2021 뉴베리 메달을 수상한 테이 켈러 [사진 출처=테이 켈러 홈페이지]
켈러의 어머니는 소설‘군 위 안부(Comfort Woman·1997)’ 와‘여우 소녀(Fox Girl·2002) 등을 쓴 노라 옥자 켈러(54)다. 어머니 켈러는 한국인 어머 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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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칼데콧 메달’ 은‘우 리는 물의 수호자’(We Are Water Protectors)의 그림을 그 린 알래스카 출신 일러스트레이 터 미카엘라 고드(30)에게 돌아 갔다. 1937년 칼데콧 메달이 제정된 이래 미국 원주민이 이 상을 받 은 것은 처음이라고 미국 언론 들은 전했다. ALA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부인 코레타 스콧 킹을 기리기 위해 흑인작가를 대상으 로 제정한‘코레타 스콧 킹 상’ 2021 뉴베리 메달 수상작‘호랑이를 잡 의 작가 부문 수상자는‘비포 더 을 때’표지 에버 애프터’ (Before the Ever [사진 출처=작가 테이 켈러 홈페이지] After)를 쓴 재클린 우드슨, 삽 이에 태어나 세 살 때까지 서울 화 부문 수상자는‘리스펙트’ 에 살다가 하와이로 이주했다. (R-E-S-P-E-C-T)의 그림을 한편 시카고에 본부를 둔 그린 프랭클린 모리슨이 각각 ALA는 이와 함께‘칼데콧 메 선정됐다. 달’(Randolph Caldecott 청소년 작가 대상 최우수 작 Medal),‘코레타 스콧 킹 상’ 품에 주어지는‘마이클 프린츠 (Coretta Scott King Award), 상’ 은 대니얼 네이예리의‘에브 ‘마이클 프린츠 상’ (Michael L. 리싱 새드 이즈 언트루’ Printz Award) 등의 수상자를 (Everything Sad Is Untrue)에 엄선해 발표했다. 게 돌아갔다.
뉴저지실버선교회 정기총회, 대표에 양춘길 목사 유임 뉴저지실버선교회 정기총회가 26일(화) 오후 7시30분 줌(Zoom) 을 통한 화상총회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훈련원장 김종국 목사의 인도로 △예배의 부르심, 찬송가 384장‘나의 갈 길 다 가도 록’△부대표 박노식 장로의 기도 △28기 최홍천 권사와 박부길 집 사의 특송 △뉴욕실버선교회 대표 김재열 목사의 성경 봉독과 설교 △뉴저지한길교회 이병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노식 장로는“부르시고, 모 이게 하시고, 하나님의 귀한 사명 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많은 하나 님의 종들을 세우셔서 복음을 전 하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고 기도 했다. 김재열 목사는 시편 71편 18절 을 본문으로‘실버의 특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 는 뉴저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실 버선교회가 뉴욕, 볼티모어 포럼,
시니어 코리아를 거쳐 5대양 6대 주에 확산되었다며, 하나님께서 믿음의 실버들에게 주신 2 가지의 특권인 찬양의 권세와 전도의 권 세에 관하여 설명하고,“시니어들 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Wellbeing이 아니라 Well-dying이다.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하는 귀한 실버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 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대면 수업이 어려운 만큼 2021년 봄의 실버 훈련원 강의는 뉴저지 와 뉴욕이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조만간 교과목 확정 등을 위 한 화상 회합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부 회의는 뉴저지실버선교 회 총회의장 양춘길 목사의 사회 로 진행됐다. △의장의 개회 선언 △정동화 장로의 정관 개정 경위 설명 △정관 개정 찬반 투표 및 공 표 △이사진, 이사장, 대표 인준
△신임 대표 및 이사장 인사 △각 부서장 인준 및 소개 △2020년도 결산 보고 △2020년도 감사 보고 △2021년도 사업 계획 보고 △2021 년도 예산안 보고 △광고 △신임 이사장의 폐회 기도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뉴저지실버선교회 대표 에 양춘길 목사, 이사장에 김용철 목사가 선출됐다. 김거영, 김병인, 김상수, 김용철, 김호진, 박노식, 박은숙, 박재관, 박재진, 박봉춘, 손한익, 안계주, 윤석래, 전경엽, 전순애, 차영자, 한반석 씨(존칭 생략)이 이사로 인준을 받았다. 임원 부서장은 △사무총장-이 문홍 장로 △선교훈련원장-김종 국 목사 △선교본부장-정동화 장 로 △해외선교팀장-한태수 선교 사 △교육부장-주찬연 장로 △홍 보부장-배인환 장로 △IT & Web 팀장-이홍기 집사 △재정부 장-인대진 장로가 임명됐다.
뉴욕주,“식당 실내영업 재개 여부 이번 주말에 결정” 뉴욕시에서 식당 실내영업이 언제쯤 재개될까?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7일 돌아오는 주말에 식당 실내 식사 재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 리고, 2-3주 내로 뉴욕주가 경제
재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가 재발하는 가운데 시행된 모임 금
뉴저지실버선교회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Zoom을 통한 화상총회로 진행됐다. 사진은 2019년 2월 27일 열렸던 뉴저지실버선 교회 제31기 종강 예배 및 수료식 단체 사진, 앞줄 왼쪽에서 5번째가 대표 양춘길 목사.
주찬연 장로가 2020년도 잔액 2 만1,254.82 달러와 2만1,254.82 달러 가 머니 마켓 구좌에 입금되어 있 다고 보고했다. 감사 한태수 선교사는 뉴저지 실버선교회의 예산이 △2018년 18 만7,185 달러 △2019년 11만2,986 달러 △2020년 6만6,332 달러로 매
년 급격히 줄고 있다며, 금년에는 2019년도 수준까지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태수 감사 는 뉴저지실버선교회는 지출액의 82%를 선교사 지원에, 15%를 교 육 및 단기선교 보조에, 3%를 기 타 용도에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뉴저지실버선교회는 2021년에
는 기존에 해왔던 사역 외에 난민 선교와 다민족 선교 등 미국내 선 교에 대한 연구와 후원을 시작하 기로 했다. 새해 예산은 10만 4,994.82로 수입액과 지출액의 균 형을 맞게 편성하여 승인을 받았 다.
지 지역은 색깔에 따라 업소, 예배 당, 학교, 식당 등에 대한 규제가 달랐었는데, 현재 브루클린과 스 테튼아일랜드를 포함한‘마이크 로 클러스터’구역의 제한구역들 은 대부분 해제되었으나 다른 3개
밀집지역 보로에 대한 제한은 당 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3개 밀집지역은 브롱스, 퀸즈, 어퍼 맨하탄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고, 이 지역들은 아직은 황색 구 역(Yellow zone)에 머물러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다른 어떤 경제 재개 결정보다 중요한 것은 25%의 실내식사 재개에 관한 문 제인데 이번 주말 전까지 실내식 사에 관한 논의를 계속할 것” 이라 [전동욱 기자] 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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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29, 2021
국방부, 한미훈련 중요성 강조…“준비태세 유지 전념” 북한 군사력 증강에“정확히 알아… 준비태세 계속 확실히 갖출 것” 국방부는 28일 한미 연합훈련 과 관련, 준비태세를 위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준비태세 유지에 전념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선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되거나 조정됐던 것과 관련, 향후 방향에 대한 질문에“우리는 군대를 준비돼있게 하기 위한 훈 련과 연습의 가치와, 한반도보다 더 중요한 곳이 없다는 것을 인식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동안 북한과의 외교적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일 부 훈련의 성격이 바뀌거나 중단 됐지만, 자신이 이해하기로는“그 들은 여전히 준비태세 능력을 유 지하는 수준에서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도 그렇게 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 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는 한미동맹 의 준비태세 모토인‘레디 투 파잇 투나잇’ (Fight tonight·상시전투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태세)을 거론, 이는“단순한 구호 가 아니다” 며 그것은 실제로 한반
도에서 중요한 것이며“장관은 그 것에 전념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훈련 체제가 앞으로 구체 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아직 언급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도“우 리는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필 요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고 그 것에 전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지속해서 요구한 가운데 한미는 연합훈련이 연례적이고 방어적 목 적의 훈련임을 강조해왔다. 2018 년 이후 북미간 협상 진행과 함께 연합훈련은 최대한 북한을 자극하 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됐고 코로
나19 확산 속에 취소 또는 대폭 축 다면서“우리가 한반도에서 필요 소됐다. 로 하는 준비태세를 계속 확실히 한국 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 갖출 것” 이라고 말했다. 와도 연합훈련을 어떤 방식으로 그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 진행할지 논의할 방침이다. 미사일(SLBM) 개발과 관련한 질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한국 문에“지금은 구체적인 무기 체계 시간 27일 기자간담회에서 3월 초 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 면서 이 로 예상되는 전반기 한미 연합 지 같이 말했다. 휘소연습을 시행할 준비를 하고 그는“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있다면서도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우리는 그들의 군사적 능력을 증 신뢰 구축을 위해서라면 연합훈련 진하려는 북한의 열망을 확실히 을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북한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라며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 군사적 능력이 무엇을 커비 대변인은 또 북한의 군사 하도록 고안됐는지 정확히 알고 력 증강 시도에 대해 파악하고 있 있다” 고 말했다.
74년만의 최악 성적표 받은 미국 경제, 올해는 5% 안팎 성장 기대 작년 성장률, 2차대전 후 최악인 -3.5%… 코로나 재유행으로 4분기 회복 둔화
올해는 1분기 부진 후 백신·추가부양 기대로 팬데믹 이전 회복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미국 경 제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올해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귀추 가 주목된다. 28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 율은 -3.5%로 2차 세계대전 직후 인 1946년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을 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구촌을 강타한 2007∼2009년 이후 처음으 로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찍 은 것이기도 하다. 1분기 -5.0%에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2분 기 -31.4%로 사상 최악의 분기 성 장률을 기록한 미 경제는 3분기 역
대 최대폭인 33.4% 성장하면서 반 등 시나리오를 쓰는 듯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 속에 코로나 19가 더 강한 기세로 재확산하면 서 고용과 소비 회복이 둔화한 탓 에 4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 (4.2∼4.3%)를 밑돈 4.0%에 머무 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율로 환산 하지 않으면 1% 성장에 불과하다. 이로써 미 경제는 팬데믹(전염 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감하 게 됐다. 그럼에도 작년 경제 실적은 당 초 예상보다는 선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 대유행이 한창 이던 지난 5월 미 의회예산국
(CBO)은 연간 GDP가 5.6% 감소 하고, 오는 2022년까지 팬데믹 이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 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미 정부, 의회가 합심해 3조달러 규모의 천문학적 재정 부 양을 일으키고 미 중앙은행인 연 방준비제도(Fed·연준)도 과감 한 제로금리 인하와 각종 통화 완 화 정책으로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올해 미 경 제가 얼마나 빨리, 어떤 양상으로 회복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미 경제가 5.1% 성장할 것으로 내 다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바이든 코로나자문단 전문가“변이 우려… 가장 암울한 날 올 것” “완화할 때 아냐… 향후 6∼14주새 경험하지 못한 일 닥칠 것”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자문단에 속한 보건 전문가가 앞으로 6∼14주 사이 미국에 최악 의 코로나19 상황이 닥칠 것이라 고 28일 경고했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 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이날 CNN에서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 해 걱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6∼14 주에“심지어 우리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뭔가” 가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겨울철 대확산이 한풀 꺾이면서 한고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관 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캘리 포니아주가 자택 대피령을 해제 하는 등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다.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
오스터홀름 소장은 미국에서 겨울철 대확산의 진앙이었던 로 스앤젤레스(LA) 같은 도시들이 최근 일부 규제를 완화한 것과 관 련해 사람들의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 피로와 분노를 이해한다면 서도 미국인들이 곧“가장 암울한 나날들” 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 다고 밝혔다.
그는“지금은 완화할 때가 아 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면 우 리는 또다시 자동차가 나무를 들 이받은 뒤에야 브레이크를 밟게 될 것” 이라며“더 암울한 말로 표 현할 수는 없지만 나는 그게 앞으 로 벌어질 일이 될까 봐 두렵다” 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이 어“(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병원 들이 정원 초과 상태가 될 때뿐이 며 그게 지금은 기준점인 것 같 다” 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 나19 대응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 가하면서도 코로나19 검사 인력이 백신 접종에도 투입되고 있는 현 실을 우려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우리는 둘 다(검사와 백신 접종) 해야만 한 다” 고 말했다.
4.3% 성장이다. 올해는 플러스 성 장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사태 이 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 라는 예상이다. 다만 연초에는 경기 둔화가 불 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겨 울철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탓에 경제의 축 인 소비와 고용이 살아나기 어렵 기 때문이다. PNC금융의 거스 포 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방 송에“1분기 성장은 연율 1%를 밑 도는 매우 약한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관건은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속도다. 백신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접종되면 이르면 2분기부터 소비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하는 워싱턴주의 한 시민
자들이 외식, 여행, 스포츠 관람을 재개해 지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 된다. 이 경우 작년 12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일자리가 다시 증가하고, 실직 상태를 벗어난 소 비자가 지출을 늘리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WSJ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는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
나 1946년(430만개 증가)을 넘어 가장 큰 폭의 고용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9천 억달러 규모의 부양 패키지에 이 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한 1조 9천억달러의 추가부양안이 의회 문턱을 넘는다면 더 강한 경기 회 복도 기대해볼 만하다.
브리핑룸 대다수가 여성… 바이든 백악관 달라진 풍경 참석 기자 상당수도 대변인도 여성… 남성 많던 영역서 새로운 광경 28일 열린 백악관 정례 브리핑 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빚 어졌다. 브리핑에 참석해 45분간 질문을 던진 출입기자 약 10명 가 운데 대부분이 여성이었고 답변 에 나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여성이었던 것이다. 여성 백악관 대변인은 그동안 에도 종종 있었지만 백악관 출입 기자 중 남성이 많아 브리핑룸 대 부분을 여성이 채운 일은 거의 없 었다. 워싱턴포스트 백악관 출입기 자 맷 바이저는 TV로 중계된 브 리핑 도중“브리핑 20분째고 8명 의 기자가 질문을 했는데 모두 여 성이다. 답변은 여성 대변인이 한 다. 아주 인상적”이라는 트윗을 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 백악관 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입기자인 록 크릴리도 이날 백악 관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 중 자신 만 남자였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조 바 이든 행정부 들어 ABC, CBS, NBC, CNN 등 미 주요 방송사의 백악관 출입 팀장이 여성이라면 서 주로 남성이 많았던 영역의 주
목할 만한 변화라고 지적했다. CNN방송의 경우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 및 백악관 대변인과 설전을 벌이던 짐 아코스타 백악 관 출입 팀장이 앵커로 자리를 옮 기고 그 밑에 있었던 케이틀린 콜 린스가 최근 팀장이 됐다. 평소 브리핑에는 더 많은 출입 기자가 참석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 자 숫자가 10명 안팎으로 제한되 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사키 대변인 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의 전화통화와 관련해“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 렉세이 나발니 및 시위대에 대한 처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데 망설이지 않았다” 고 했다.
미국Ⅱ
2021년 1월 29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바이든, 트럼프가 축소한‘오바마케어’강화 시동… 난관 수두룩 의료보험 사각지대 가입 확대… 낙태단체 자금지원 막은‘멕시코시티 정책’철회 오바마케어 강화정책 예고… 공화당 반대로 입법 험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미국의 고질적 난제로 꼽히는 의 료보험 분야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뒤집기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은 이날 저소득층의 의료보험 가 입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조처는 의료보험 가입을 위 한 통합 웹사이트인 ‘healthcare.gov’ 를 활용해 특별 등록기간을 2월 15일부터 5월 15일 까지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일명‘오바마케어법’ (건 강보험개혁법·ACA)을 제정한 뒤 보조금까지 내걸고 보험 가입 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러나 이 법에 부정적이던 트 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웹사 이트 운영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 고 보조금 지급도 까다롭게 하는 등 각종 제약을 가했다. 카이저가족재단은 이번 조처 로 보험에 들지 않은 약 1천500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문제와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가 되살린 일명‘멕시코시티 정책’ 을 철회하 는 지시도 내렸다. 이 정책은 낙태 지원 국제단체 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규 제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4년 멕시코시티에서 도입 방침 을 처음 발표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낙태에 대해 공 화당이 반대, 민주당이 찬성 입장 이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폐지 와 재도입을 반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두 행정명 령 서명 전 기자들에게“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피해를 원상회복하 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의료보험은 작년 대선 기간 인 종 평등과 함께 선거판을 뜨겁게 달군 미국 내부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의료보험 가입자 확대를 목표로 했던 오바마케어의 강화 냐, 축소냐가 핵심 쟁점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비용 구 조에 세금 낭비라고 보고 이를 폐 지하려 했다가 민주당의 반대에 가로막히자 사보험 다양화와 약값 인하를 추진하는 등 집권 기간 오 바마케어 축소 정책을 잇따라 내 놨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의 정책이 의료보험 사각지대를 더 키우며 저소득층을 무보험 상 태로 내몬다고 비판하며 오바마케 어의 강화와 확대를 공약했다. CNN방송은 이날 바이든 대통 령의 서명이 결코 마지막 조처가 아니라며 다른 많은 부분은 트럼 프 행정부가 만든 규칙을 뒤집거 나 바꿔야 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 마케어법을 훼손하거나 맹점으로 지적된 현행 정책을 재검토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설한 근로 의무 조건 등‘메디케이드’등록 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도 다시 들 여다보도록 지시했다.
“어떤 식으로든 돌아올 것”→“뭔가 하겠지만 아직은”→“하원 돕겠다”
“트럼프, 공화당 하원탈환 지원 합의” … 정치행보 기재개 켜나 공화 하원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이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도 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의 비공개 회동에서 공화당이 하 원 다수당을 되찾도록 돕는데 합 의했다고 트럼프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인 ‘세이브 아메리카’ 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그들은 많은 주 제를 논의했고, 그중 최우선 사항 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되찾는 것이었다” 라고 말했다. 회동은 트럼프의 거처인 플로 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 러낸 바 있다. 폭도사태 여파 속에 매카시가 자 트에서 이뤄졌다. 지난 22일에는“뭔가를 하겠지 당 소속 의원들을 만족시키려고 이날 성명은 백악관을 떠난 뒤 만, 아직은 아니다”라는 언급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메시지를 거의 내지 않으며 사실 보도되기도 했다. 고 했고, CNN은“트럼프의 의회 상의 은둔을 이어가던 트럼프 전 세이브 아메리카는 성명에서 폭동 조장 이후 하원 탄핵 등 공화 대통령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트럼프의 인기는 오늘만큼 강력 당 격동의 시기에 만난 것” 이라고 첫 정치적 메시지다. 특히 공화당 한 적이 없었다” 면서“그의 (공화 전했다. 에 대한 선거 지원 의사를 밝히면 당 하원에 대한) 지지는 그 어느 앞서 하원 공화당은 트럼프 전 서 재기를 노리는 본격적인 정치 때 보다 값진 것” 이라고 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서 10 행보 재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또“그들은 지난 선거에서 매 명이 찬성표를 던져 이탈했고, 당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우 잘 협력했다. 대부분 그 반대로 시 매카시 원내대표는 찬성 투표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 예측했지만 (하원에서) 최소 15석 를 하진 않았지만 자당 의원들에 령이 신당을 만들어 2024년 대선 을 더 얻었다” 며“그들은 다시 그 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적극적으 에 재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 렇게 협력할 것이고, 그것은 이미 로 촉구하지는 않았다. 놓고 있다. 시작됐다” 고 말했다. 매카시는 이번 대선에서 광범 앞서 트럼프는 퇴임일인 지난 이날 회동 분위기에 대해서도 위한 사기가 있었다는 거짓 주장 20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의 고 “매우 훌륭하고 화기애애했다” 고 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 별연설에서“어떤 식으로든 되돌 전했다. 프의 시도를 줄곧 지지해온 인사 아오겠다” 며 정계 복귀 의지를 드 정치전문매체 더힐은“회동은 다.
조 바이든 대통령
그러나 오바마케어의 경우 여 야 간 입장차가 크고 의회 입법이 뒷받침돼야 할 부분이 적지 않아 험로가 예상된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오바마케어법은 현재 연방대 법원의 위헌 심판대에 올라 있다. 이 법은 당초 의료보험 가입을 의 무화하면서 미가입시 벌금 조항을 뒀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 벌금 조항을 사실상 사문화했다.
대법원은 과거 이 벌금이 일종 의 조세에 해당한다고 보고 합헌 결정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벌금 조항이 사실상 없어져 합헌 의 근거가 사라지는 바람에 가입 의무화 조항의 위헌 결정으로 이 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보험 미가입시 벌금을 1달러 등 극히 낮 은 금액으로 규정함으로써 오바마 케어법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당초 법안이 벌금을 소득 의 1%로 정했다가 직면한 저항을 해소하고 동시에 대법원 소송전에 서 합헌 결정을 받기 위한 고육지 책일 수 있지만, 공화당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 보 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조금을 상향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이 역시 의회의 관문 통과가 필요하다. 또 보험료가 소득의 8.5%를 넘 지 않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 안을 이미 의회에 제안한 경기부 양안에 포함했지만 공화당의 반대 에 부딪힌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금이 낙태 를 위한 자금으로 투입되는 것을 금지한 연방 규제도 철회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의회의 법 통과 가 이뤄져야 한다. AP통신은“바이든의 접근법 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공 화당에선 오바마케어법에 대한 반 대가 여전히 깊숙이 흐르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든‘소송도 불사’트럼프 충성파 솎아내기 대대적 인적청산 트럼프 알박기 인사 곧바로 휴직조치·축출… 부처마다 물갈이‘피바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 곳곳에 심어 진‘알박기’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 유산 지 우기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전 부처에 포진한 친(親)트럼프 충성 파 솎아내기를 통한 대대적 물갈 이에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바 이든 팀이 정권을 접수하며 트럼 프 충성파들 축출을 몰아붙이고 있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재직했던 유임 자들에 대한 조용한‘해고’ 가진 행되고 있다면서 최종적인 법적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이들에게 즉각 사무실을 비우라 고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 적 소송을 불사하고서라도 새 정 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걸림돌이 될 친트럼프 성향의 알박기 인사 들을 뿌리째 쳐내겠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내 전체 정무 직의 4분의 1가량 되는 1천 명 가 량의 고위직 당국자들에 대한 대 규모 단체 취임식을 지난주 중 화 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한 바 있다. NYT는“바이든 행정부의 첫 한 주를 규정하는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적대적인‘딥 스테이트’ 로지 칭하며 그토록 해체하려고 했던 대상에 대해 신임 대통령이 엄청
난 속도로 남긴 흔적” 이라고 보도 했다. 딥 스테이트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이 국가 정책·정치를 왜곡하 려 막후에서 나쁜 영향력을 행사 하는 숨은 기득권 세력이라는 뜻 에서 정부 내 관료 집단을 매도하 기 위해 썼던 표현이다. NYT에 따르면 국방부의 경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상원 인준을 받기 며칠 전 20명의 고위 당국자들이 떠날 채비를 했다. 연 방정부 산하 미 글로벌미디어국 (USAGM)이 운영하는 미국의소 리(VOA) 방송에서는 바이든 취 임식 몇 시간 전에 간부진이 전격 교체됐다. NYT는 바이든 팀이 각 부처 및 기관 운영에 대한 계획뿐 아니 라 그 계획을 집행할 구체적 인사 들을 적은 명단을 들고 워싱턴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퇴임 나흘 전인 지난 16일 미 국가안보국 (NSA)의 수석 법률 고문역에 임 명된‘트럼프 충성파’마이클 엘 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즉각 공무휴직 조치에 취해졌 다. 현재 NSA 감찰관이 그의 발 탁 과정에 대한 감찰을 실시 중으 로, 엘리스가 수석 법률고문직으 로 복귀할 수 있을지 자체가 불투 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엘리스의 인선은 대통령이 임 기 막판에 자기 사람 챙기기를 위
해 정무직 인사를 다른 비정무직 자리에 심는 관행인 이른바‘버 로’ (burrow·땅굴파기)의 전형적 인 사례로 꼽힌다. 비정무직은 정 무직과 달리 새로 취임한 대통령 이 해임하기 쉽지 않다. 트럼프 임기말 행정부의 중동 지역 방송 네트워크를 담당했던 국가안보 당국자였던 빅토리아 코츠도 바이든 팀으로부터 노골 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 바이든팀은 코츠에게 중범죄 로 유죄판결을 받지 않는 한 2년 이상 임기를 보장하게 돼 있는 고 용계약서 내용을 개의치 않는다 고 통보한 뒤 지난 주말 이메일 삭 제 조치도 해버렸다고 한다. NYT는 곳곳에 많은 솎아내기 가 이뤄져 왔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시에 빈 자 리를 빠른 속도로 채워가며 장악 력을 높여가고 있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집대성되 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경우 과거 충원에 수년이 걸렸던 직책들이 속속 채워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때와 비교해 그 속 도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NYT는 보도했다. 국무부, 법무부, 주택도시개발 부를 비롯, 부처별로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 NYT는 바이든 행정부가 신속하게 정무 직 인사들을 관료사회 깊숙한 곳 에 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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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29, 2021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 IM선교회 집단감염… 누적 7만7천395명, 사망자 13명 늘어 총 1천399명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국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 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 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줄었으나 이틀 째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냈다. 이처럼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 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데 다 태권도장과 직장 등 각종 소규 모 집단감염도 잇따른 영향이 크 다. 정부는 당초‘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 에 따라 애초 이날‘사회적 거리 두기’단계 완화안과 5인 이상 사 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방침을 발 표하려고 했으나 확진자 수가 다 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전면 재검 토에 들어갔다.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한다고 밝 힌 가운데 현재로서는 일요일인 31일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 지역발생 445명…수도권 256명, 비수도권 18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469명 늘어 누적 7만7천395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497명)보다는 28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 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 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 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
양병원과 관련해선 총 67명이 감 염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가족-지 인모임 사례에서 22명, 충북 충주 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35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 회에선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 해외유입 24명…위중증 환 자 12명 줄어 2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많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 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분주한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
지역 445명-해외 24명… 경기 135명-서울 112명-광주 54명-경북 43명-부산 34명 등 신규 확진 태권도학원 등 소규모 발병도 잇따라…어제 4만7천75건 검사, 양성률 1.0% 명→437명→349명→559명→497명 →469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 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 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 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
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54명, 경 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 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 도권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 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 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 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 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 았다. 또 경북 안동시의 한 태권도장 과 관련해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 명), 경북·전북(각 2명), 인천· 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네시아 4명, 터키 2명, 미얀마·일
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콩 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경기 135명, 서울 11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66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 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천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 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487명 늘어 누적 6만6천503명 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줄어 총 9천49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6 만9천264건으로, 이 가운데 534만 9천1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2천753건은 결과를 기 다리고 있다.
작년 산업생산 2000년來 첫 감소…12월엔 생산·소비·투자 증가 12월 산업생산은 제조업↑, 서비스업↓…소매판매 3개월 만에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덮친 지난해 산업생 산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 음으로 뒷걸음쳤다. 하지만 12월에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 는‘트리플 증가’ 를 보였다. ◆ 작년 광공업생산 0.4%↑ 서비스업은 2.0%↓ 통계청이 29일 발표한‘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에따 르면 작년 전(全)산업 생산(원지 수, 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 한 2000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제조업은 나아진 반면 서비스 업은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이 0.5% 증가했다. 반도체(23.9%)가 주도하고 기계
장비(5.5%)도 뒷받침했다. 반면 자동차(-10.2%)는 줄어들었다. 제조업을 포함하는 광공업 생산 은 0.4%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2.0% 감소했다. 숙박·음식점(-18.5%), 운수 ·창고(-14.2%), 예술·스포츠· 여가(-33.0%)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직격탄을 맞았다. 반 대로 부동산(5.6%), 금융·보험 (14.0%) 업종은 부동산 시장과 증 시 상승에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 매액은 0.2% 감소했다. 카드대란 이 벌어졌던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10.9%)는 늘 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12.2%),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줄어든 결과다. 설비투자는 6.0% 늘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은“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서비 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해 연간 전 산업 생산이 감소했다” 고 말했다. ◆ 작년 12월 생산 0.5% 소비 0.2% 투자 0.9%‘트리플 증가’ 그러나 12월 한달로 보면 생 산, 소비, 투자가‘트리플 증가’ 를 기록했다. 전산업 생산이 0.5% 증 가했다. 다만 11월(0.8%)보다 증 가폭은 둔화했다. 11월과 비교해 제조업은 나아 진 반면 연말 강화된 거리두기 여 파에 서비스업이 다시 나빠졌다. 제조업 생산이 3.7% 늘면서 광 공업 생산이 3.7% 증가했다. 11월
광공업 생산은 0.3%였다. 연간 지 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11.6%) 와 기계장비(10.0%) 등이 증가했 고 자동차(-8.6%)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1% 감소했 다. 8월(-1.0%) 이후 4개월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숙박·음 식점(-27.3%)에서 많이 줄었다. 운수·창고(-3.2%), 예술·스포 츠·여가(-15.8%)도 부진했다. 소비도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소매판매액이 0.2% 늘어 10월(1.0%)과 11월(-0.9%) 두 달 연속 이어진 감소세를 멈췄다. 의복 등 준내구재(-6.7%), 승용차 등 내 구재(-1.7%)는 줄었으나 음식료 품 등 비내구재(3.9%) 판매가 늘 어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0.9% 증가했다.
8조는 공수처 검사 김진욱“공수처 검사에 검찰 출신 최대 12명 뽑을 것” 의 공수처법 정원은 처장·차장을 포함해
“공수처 부장검사에 경력 15∼20년 검사장급 지원 기대” “차장 임명되면 사건 이첩요구 기준 마련할 예정”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 처(이하 공수처) 처장은 29일“공 수처 검사는 검찰 출신을 법이 허 용하는 한 최대한 많은 12명을 뽑 으려고 한다” 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 청사에 출근하는 길에 공수처 수 뇌부가 판사 출신이라 수사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취재진 지적 에“인사위 검토를 받아봐야겠지
만 공수처 검사 진용을 짤 때 특 수수사 등 수사경험이 많고 유능 하며 사명감 있는 부장검사를 채 용해 보완하고 싶다” 며 이같이 말 했다.
25명이고, 검찰 출신은 전체 정원 의 절반을 넘을 수 없다고 규정하 고 있다. 검찰 출신 12명은 법이 허용하 는 최대치다. 김 처장은“4명인 공수처 부장 검사는 법조 경력 15∼20년인 검 사장급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 다” 며“여운국 차장 후보자 연수 원 기수가 23기인데, 기수를 높여
[그래픽] 산업활동동향 증감 추이
6개월 연속 상승한 경기 동행 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보인 데 비해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 치는 0.5포인트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6년 11월부터 2017 년 7월까지 9개월 연속 상승한 이 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이다. 김 과장은“코로나19 재확산으
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 후 서비스업이 감소했으나, 반도 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광공 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면 서 전산업 생산이 늘었다” 며“소 비 반등에는 직전 2개월 감소의 기저효과와 음식료품 소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고 말했다.
서 제청한 것도 경력 있는 분이 원부의 반대 단체 사찰과 북한 원 지원하도록 배려한 것” 이라고 말 전 건설 추진 계획 등이 담겨있다 했다. 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그는 공수처가 다른 수사기관 “사찰은 처음 듣는 얘기지만 말씀 에 우선해 사건을 넘겨받을 수 있 하시니 검토는 해볼 것” 이라고 밝 는 `이첩요청권’ 의 구체화 방안에 혔다. 대해선“차장이 조속히 임명되면 공수처의 수사조직 구성 이전 상의해서 빨리 이첩 기준을 마련 에 검찰이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하겠다” 며“헌법재판소 결정문도 나 월성 원전 사건 처분을 완료하 보겠다” 고 했다. 면 공수처법 위반이 아니냐는 물 월성 원전 1호기 사건 공소장 음에는“차장이 임명되면 의논할 공개로 삭제 문건에 산업통상자 내용” 이라고 했다.
세계
2021년 1월 29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명탄생 이후 가장 더운 시대”
A9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200만명, 사망 220만 명 넘어
지구 1만2천년만의 이상고온 지구 온도가 빙하기 말기인 1 만2천여년 전 이후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 과학 저널‘네이처’ (Nature) 최신호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이상기온의 추세를 이같이 분석됐다고 보도 했다. 이는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이 후 현재가 지구 평균기온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서맨사 보바(미 국 뉴브런즈윅대학) 박사는“우 리는 지구의 연평균 온도가 적어 도 1만2천년에 걸쳐 상승했다는 점을 입증한다” 며“이것은 종전 결과들과 다르다” 고 밝혔다. 또“이것은 인간이 초래한 지 구 온난화가 오늘날을 완전히 미 지의 영역으로 만들었음을 의미 한다” 며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보바 박사의 결론은 빙하기 말 기 이후 상승과 하락의 변동을 겪 었다는 기존 연구와 다르다. 미국 노던애리조나대(NAU) 연구진은 작년 여름 네이처의 자 매지인‘사이언티픽 데이터’에 발표한 논문에서 현재 지구 표면 온도가 최소 1만2천년 사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네이처 수록 연구…”지속적 기온상승을 온난화가 부채질” “인류, 미지영역 진입”…화석 연구에서 유사한 분석 속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연구진은 지구 온도를 분 석하는데 해양 퇴적물에서 발견 한 껍데기 화석의 화학 작용과 녹 조 화합물을 활용했다. 보바 박사는 해수면 온도 기록
을 분석했고 지난해 칠레 해안에 서 침전물을 채취해 연구 자료에 추가했다. 새 연구에 따르면 껍데기 화석 을 활용한 온도 분석은 더운 여름 만 반영하고 추운 겨울을 제대로
당시 노던애리조나대 연구진 은 땅에 묻혀 있는 화석 등 5가지 방법을 활용한 결과, 지구 기온이 약 6천500년 전 정점을 찍고 하락 하다가 근래 다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돌아온 미국, 기후변화 대응에서도‘똑바로 하라’중국 타박 케리 특사, 중국 탄소중립 선언에“방법도 없으면서”비판 트럼프 집권기와 딴판…기후변화는 미중 협력·마찰 공존할 부분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중국 의 탄소중립 달성목표에‘방법 론’ 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노 력을 촉구했다. 기후변화 대응은 불과 작년까 지만 해도 미국 정부가 철저히 외 면하고 중국이 국제사회의 리더 를 자처하던 부문이라서 급변한 모습으로 두드러진다. 케리 특사는 27일 세계경제포
럼(WEF) 화상회의에서 중국이 화력발전을 계속 지원한다고 꼬 집으면서“중국이 2060년까지 무 엇인가 하겠다는데 어떻게 목표 를 달성할지 보여주는 실마리조 차 없다” 라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이 작년 9월 유엔 총회에서 발 표한 탄소중립 달성목표를 겨냥 한 발언이다. 2030년 전 탄소배출
량 정점을 찍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것이 당시 시 주 석의 약속이다. 이 공약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 하의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 서 탈퇴키로 하는 등 기후변화 대 응에서 퇴행하던 때 나온 것이다. 연간 탄소배출 1위를 달리는 중국에서‘야심 찬 목표’ 를 내놓 은 터라 중국이 미국과 기후변화
대응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는 분 석이 나왔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주석은 기후변화협약, 자유무역 협정처럼 트럼프 행정부가 발을 뺀 곳에서도 정반대 목소리를 내 면서 패권행보를 이어왔다. 시 주석의 탄소중립 선언은 중 국이 화력발전소를 계속 건설하 는 등 이중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는 예고대로 출범 직후부터 공격적 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취임 후 제일 먼저 파리기후협약 복귀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이날 연 방정부 소유 국유지에서 석유· 가스 신규 채굴을 중단하는 등의 ‘기후변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기후 변화 대응정책을 시행하면 이를 가지고 중국을 압박할 여지도 생 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기후는 앞으 로 미중이 협력할 잠재성이 있는 몇 안 되는 이슈” 라면서“양국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사이 새
로운 역학을 탐색하는 가운데 시 주석이 기후를 중요한 어젠다로 여긴다면 중국의 환경정책에 대 한 비난은 마찰을 부를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인권 등 다른 이슈가 미중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막을 수도 있다. 케리 특사는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시사하 면서도 양국 사이 어떤 이슈도 기 후문제와 거래되지 않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 이 국제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기 로 한 4월 22일 전에 파리기후협 약에 따른 미국의 2030년까지 탄 소배출 감축목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촌 북반구는 겨울 왕국…눈꽃 절경에 신난 아이들과 관광객 한국에 큰 눈이 내린 28일 지 구촌 북반구의 다른 지역들에도 많은 눈이 내려‘겨울왕국’풍경 이 펼쳐졌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거나 사고 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 으로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밖으로 나와 눈꽃 절경을 즐 기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지친 몸과 마음 을 달래는 모습이 포착됐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27일 (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에는 큰 눈이 내리자 어린 아이들 이 언덕으로 올라 눈썰매를 즐겼 으며 26일에는 미국 뉴욕시의 센 트럴파크가 하얀 눈으로 덮였다. 특히 미국 북부지역과 캐나다 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27일 미국 북동부 보스턴의 공원에도 눈이
차량들 거북이 운행·당국은 제설 작업 분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계 각국 폭설 퍼부어
27일 스위스 취리히의 한 언덕에서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
소복이 쌓였으며 캐나다 나이아 가라 폭포 일대는 눈꽃과 폭포수 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 관광
객들의 감탄사를 유발했다. 미국에선 중부뿐만 아니라 서 부에 이례적인 눈바람이 몰아쳐
따뜻한 해변으로 유명한 캘리포 니아주를 비롯해, 네바다주와 애 리조나주도 눈으로 뒤덮였다. 애리조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 날 오전까지 약 45㎝ 높이의 눈이 쌓였으며, 라스베이거스의 상점 들은 기존의 화려한 조명에 얇은 눈을 장식으로 추가했다. 운전자들은 갑자기 내린 눈에 차를 길옆에 세우고 타이어에 체 인을 장착하거나 거북이 운행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럽의 독일과 루마니아, 잉글 랜드 등에서도 비슷한 기간 폭설 이 내렸다. 겨울철이면 눈이 많이 오는 북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바다 표면 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얼음을 깨 며 꿋꿋이 전진하는 선박도 보였 다. 정부 당국은 제설 차량을 동 원해 길가뿐 아니라 주택 붕괴를
26일 미국 중부 미시간주 카멀라주 지역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차를 갓길에 세우 고 있다.
우려해 지붕 위 눈 등을 치우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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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9, 2021
“미국을 더 잘 알자”… 뉴잉글랜드의 가을 ⑭
추수감사절의 불편한 진실…‘추수감사절’인가?‘추수강탈절’인가?(3) <1월 28일자 A9면에 이어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법정 공휴일이기 때문에 조그만 자영 업을 하는 사람들도 이날 하루는 마음 놓고 쉴 수 있다. 물론 그렇 지 못한 사정으로 고달프게 사는 이민자들도 많기는 하다. 버몬트대 제임스 로웬 교수의 지적은 이민자들의 경각심을 일 으킨다. 그는“추수감사절은 대다수 미국인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아 름답고 풍요로운 국경일이지만, 일부사람들은 이날을 미국사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는 기회로 여 긴다. 추수감사절의 진실한 역사 는 당혹스런 사실들을 폭로한다. 이 전통은 순례자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동부 인디언들이 오랫동 안 가을 추수 축하의식을 행하면 서 시작되었다. 추수감사절이 지 금 같은 축하의 날이 된 것은 1863 년부터였다. 남북전쟁 동안 북군 은 이런 의식이 불러일으킬 수 있 는 애국주의를 필요로 했기 때문 에 링컨 대통령이 국경일로 선포 한 것이었다. 순례자들과 추수감 사절은 아무 관련이 없다. 1890년 대까지 이들은 전통에 포함조차 되지 않았고 1870년대까지 누구 리는 어휘 도‘순례자(Pilgrims)’ 를 사용하지 않았다. 미국역사가 추수감사절에 부여한 이데올로기 적 의미는 당황함을 증폭시킨다. 추수감사절 전설은 미국인을 민 족중심주의자로 만든다. 결국 하 느님이 우리 문화 편에 있다면 왜 우리가 다른 문화를 존중해야 하 는가?”라고 말한다. ◆‘청교도 정신’과 이민자 로웬 교수의 지적은 우리 한인 들 같은 이민자 출신 미국인들에 게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아메리카 대륙은 청교도 백인 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느님께 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이 풍요로 운 땅에는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아메
빈무덤(虛壙) 장기풍(張基豊) <뉴욕 롱아일랜드 거주 독자>
리카 합중국을 이루고 있다. 만일 미국이 청교도정신이라 는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국가이 념으로 고수한다면 다른 민족과 종교는 여기에 동화되지 않은 한 영원히 이 사회의 2등 국민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뱅주의에서 비롯된 청교도 들은 근면과 절약에 의한 부(富) 의 축적을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 는 행위로 평가했다. 하느님에 의해 선택된 자들에 대한‘구원예정설’을 주창하는 칼뱅주의는 선택받은 자들의 부 귀와 이를 이룰 수 있는 지식과 능력 등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내 려주신 것이라고 본다. 여기서 출 발한 청교도정신은 개척정신과 실용주의정신으로 이어져 초창기 미국의 건국이념과 자본주의의 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선택된 백성이라는 자 부심과 개척정신은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그들의 터 전에서 쫓아내고 학살하면서도 오히려 이러한 업적(?)을 하느님 의 은혜로 감사드릴 수 있는 정신 적 밑바탕이 되었다. 지금도 미국 은 세계의 모든 분쟁에 개입하면 서 이를 하느님께 선택된 국가로 서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슬람 국가를 일방적으 로 공격한 전쟁을‘성전(聖戰)’ 이 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것이 다.(조지 W 부시) 미국 장로교의 선교로 한국에 뿌리내린 한국 개신교 일부신자
들이“예수천당, 불신지옥” 의슬 로건으로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 람들을 마치 사탄이나 구원받아 야 할 전도대상으로 취급하는 현 상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과정과 는 관계없이 눈에 보이는 물질적 성공을 하느님의 축복으로 간주 한다. 따라서 이들은 예수를 믿으면 영혼이 구원 받고, 세상 삶에서 하 는 일들이 모두 잘되어 지위도 올 라가고, 재물도 쌓고, 영예도 얻 고, 육신도 건강하게 산다는 이른 바‘삼박자 축복’등 철저한 기복 신앙을 교회성장을 위한 전략으 로 삼고 있다. 따라서 교회자체의 부흥도 신자 수와 건물, 재산 등으 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종교행 태는 독선과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기독교 원리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진정한 인류의 평화는 각 민족 과 인종 그리고 다양한 종교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공존하는 것이다. 의식이 나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모든 종 교는 각기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조물주를 찬양하고 있다. 그래서 창세기는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 하신 후“보시니 참 좋았더라.” 라 고 기록한 것이다.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즐기되 한편으로는 이 땅에 정착해 살다 가 백인들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 한 원주민들과 가진 자들의 나눔 이 없어 굶주리는 세상의 모든 가 난한 이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추수감사 축제는 원주민들에게는 3만 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이에 따라 백인들도 원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사흘 간 푸짐한 축제 를 벌였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자신들의 생명의 은인인 원주민들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근본주의 칼뱅주의자들인 청 교도들은 스스로 사탄에 대항해 거룩한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로 인식하여 자신들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적으로 간주 했다. 이러한 백인들의 근본적인 시각이 바뀌지 않아 원주민들과는 세월이 흐를수록 적대적인 관계로 돌아서게 된다. 마사소이트 추 장이 죽고 백인들이 필립이라고 부르는 그의 둘째 아들 메타콤이 추장이 되자 충돌이 시작되고 살육이 이어졌다.
추수감사절 참 의미 새기자- 필라 갈멜산 기도원의 추수감사절.… 갈멜산 기도원 (6122 N. Lambert St., Philadelphia, PA 19138)은 매년 추수감사절에 홀로 있는 한인동포와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감사 기도 후 정성스레 준비한 만찬을 접대하 는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들은 추수감사절 유래에 대하여 자료 를 준비하여 설명하고 각자의 신앙 간증 을 나눈다. [사진은 갈멜산 기도원의 2013년 11월 23일 추수감사절 만찬]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 ‘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00> Before he heard the translation in full, Khrushchev nodded vigorously and said, walking away, “They don’ t know half the things Soviet farmers can do.” Suddenly changing the subject, he said, “So that was some wedding in front of the whole world. And fast, too. Some kind of a world record, marrying the day you met, eh?” “What about yourself, Uncle Niki?” Stella asked, deciding not to talk about her telepathic preview of Peter. “We know you are a go-getter who wastes no time once your mind is made up. How long did it take you to marry your wife?” “Which one? I have had three.” “I was thinking of Aunt Nina but you could begin with your first wife.” “Yefrosina? Poor girl, she died at the age of 25. She taught me the three R’ s. She was a few years older than I but we started sleeping together almost instantly. Marriage itself took a few years. I guess the urgency was not there in the revolutionary period we lived. Nina was an English teacher and wouldn’ t allow any hanky-panky until we were properly married. I was then just beginning my Party work and didn’ t have time to take out the papers. She kept me on tenterhooks for a whole year. Strangely, my second wife, Marusia, whom I divorced, was the one I married after one meeting, almost like you. So watch out you don’t make the same mistake.” “Oh, don’ t worry. We’ ve known each other for centuries and our marriage will last even after our death,” Stella said cryptically. “Marriage made in heaven. Remember that and hold to each other forever because I want my wedding gift to remain relevant as long as you shall both live or beyond, as you say. Can you guess what it is?” “You mentioned Peter’ s father being found…” “The moment I heard about it I wanted to award him the Lenin Prize as the Soviet people’s expression of apology for Stalin’ s insensitivity.” “Actually President Eisenhower is giving him a Presidential Award for Distinguished Service, noting the long delay in his recognition.” “I suppose he and I have the regrets in common. Will the poet’ s story be in your Korean Holocaust series?”
통역을 채 다 듣기 도 전에 흐루시초프 는 고개를 세차게 끄 덕이며 걸어오면서 말했다.“소련 농부들 이 할 수 있는 것 반도 몰라.” 갑자기 화제를 돌 리며 그가 말했다. “온 세상 앞에서 결혼 박태영(Ty Pak) 식을 올리다니 그리 <영문학자, 전 교수, 고 그렇게 잽싸게. 만 뉴저지 노우드 거주> 난 날 결혼하다니 일 종의 세계기록 아냐?” “의장님 결혼은요?, 니키 아저씨?”피터를 원감 현상으로 미리 봤다는 얘기는 안하기로 하고 스텔 라가 물었다.“뭐든지 한 번 마음 먹으면 곧 해내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부인하고 결혼 얼마 만에 했 어요?” “누구? 처가 셋이었어.” “니나 아줌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 부인부터 얘기 해봐요.” “예프로시나? 불쌍하게 스물 다섯 살에 죽었어. 그녀가 내게 기초 지식을 가르쳐 주었어. 나보다 몇 년 위였는데 동침은 거의 즉시 시작했지만 결혼 자 체는 몇 년 걸렸지. 혁명시대라 그게 급하지가 않았 어. 니나는 영어 선생이었는데 정식 결혼 전엔 일체 성행위 금지야. 내가 그때 당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혼인서류를 받으러 갈 시간이 없었어. 일 년 동안 미치게 했지. 이상하게 내가 이혼한 둘째 처 마루시 아는 거의 너희들같이 한번 만나고 결혼했어. 그러 니 그런 실수 없도록 조심해.” “걱정 마세요. 우리는 몇 세기 동안 알았고 우리 결혼은 죽은 후에도 계속될 거예요”스텔라가 애매 하게 말했다. “하늘이 점지한 결혼. 그걸 기억하고 둘이 같이 영원히 살아. 그래야 내가 준 결혼선물이 너희 살 동안 아니 네 말대로 죽어서도 의미가 있게 돼. 뭔 지 짐작이 가?” “피터 아버님 찾은 것에 관한 말씀을…” “그 얘기 듣자마자 스탈린의 무감각에 대한 소 련 국민의 사죄로 레닌상을 그에게 주려고 마음먹 었어.” “실은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그의 공을 뒤늦게 알았다며 대통령 수훈상을 주셨습니다.” “뉘우치는 게 우리의 공통점이군. 그 시인의 이 야기가 조선인 참살 연재에 나오나?”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월 2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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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9, 2021
KACA
The korean American Construction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