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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30, 2018

<제38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김국진, 결혼 초읽기? “강수지와 논의중… 입장 다시 전할 것”

김국진 강수지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결혼을 논의 중 이다.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 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김 국진이 강수지와 결혼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며“자세한 내 용을 추후 다시 전할 예정” 이

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5 년 3월부터 방송한 SBS TV 예 능‘불타는 청춘’ 에 출연, 방 송 초반부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해‘치와와 커플’ 로 사랑 받았으며 이듬해 8월 열애 사 실을 인정했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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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0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30, 2018

브루노 마스, 그래미 휩쓸다… ‘24K 매직’ 으로 7관왕 켄드릭 라마·제이지 본상 수상 실패… 그래미 보수성향 재확인 브루노 마스가 제60회 그래미 어워 즈에서 본상 4개 부문 중 3개 부문 트로 피를 쓸어담았다. 브루노 마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 60회 그래미 어워즈에서‘올해의 노 래’ 와‘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이 상들은 신인 상과 더불어 장르 구분 없이 시상하는 4대 본상에 속한다. 그는 2016년 말 발표한 노래‘댓츠 왓 아이 라이크’ (That’s What I like)로 ‘올해의 노래’ ,‘베스트 R&B 퍼포먼 스’ ‘베스트 , R&B 송’ (Best R&B Song) 상을 거머쥐었고 이 노래가 수록된 앨 범‘24K 매직’ 으로‘올해의 레코드’ , ‘베스트 R&B 앨범’ (Best R&B Album),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클래식 제 외) 등 총 7관왕에 올랐다. 브루노 마스는 트로피를 받으면서 로드, 제이지, 켄드릭 라마 등 다른 후 보들을 언급하며“덕분에 항상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은 음악으로 세상을 아 름답게 만들었고 제게 경쟁심을 심어 줬다” 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제가 15살 때 하와이에서 관 광객 1천여명 앞에서 노래하던 순간이 떠오른다. 베이비페이스 등의 노래로 퍼포먼스를 했는데, 전 세계 관광객들 이 즐거워하며 춤추더라” 며“저는 이번

켄드릭 라마, 베스트 랩 앨범상 수상

앨범으로 그때처럼 사람들을 기쁨에 넘치게 하고 싶었다. 이 상을 그분들에 게 바친다” 고 말했다. 보수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그래 미는 여전히 힙합에 인색했다. 래퍼 제이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정 규앨범‘4:44’로 8개 부문에 이름을 올 려 최다부문 후보자가 됐지만 무관에 그쳤다. 켄드릭 라마 역시 정규앨범‘댐.’ (DAMN.)으로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 지만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다만 켄드릭 라마는‘댐.’ 의 수록곡

‘그래미의 남자’ 브루노 마스

‘험블’ (Humble)로‘베스트 랩 퍼포먼 스’ 상과‘베스트 랩 송’상,‘베스트 뮤 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리아나와 함께 부른‘로열티’ (Loyalty)로는‘베스트 랩 /성 퍼포먼스’ 상을, 이 노래들이 수록 된 앨범‘댐.’ (Damn)으로는‘베스트 랩 앨범’ 상을 받아 5관왕을 기록했다. 그는‘베스트 랩 앨범’트로피를 받 은 뒤 수상소감에서“랩은 제게 큰 의 미가 있다. 이 음악 덕분에 제가 이 무 대에 서고, 우리 가족에게 음식을 갖다 줄 수 있었다” 며“하지만 가장 큰 의미 는 우리가 힙합 덕분에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서“제게 막대한 영향을 준 많은 아티 스트들, 특히 제이지에게 이 영광을 돌 린다” 고 덧붙였다. 이날 엠넷에서 그래미 어워즈 중계 를 맡은 음악평론가 임진모는“켄드릭 라마와 제이지가 여러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는 건 힙합이 완전히 주류에 진 입했다는 걸 의미한다” 며“그러나 힙합 이 여전히 본상에서 대우받지 못했다 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고 평가했 다. DJ 배철수도“예상을 뒤엎고 브루

노 마스가‘올해의 앨범상’ 까지 가져갔 다.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일제히 비난할 것 같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라 틴팝‘데스파시토’ (Despacito)의 주인 공 루이스 폰시도 무관에 그쳤다. 그는‘올해의 노래’등 3개 부문 후 보로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을 안지 못 했다. 모든 신인 가수가 꿈꾸는‘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상은 캐나다 출신의 알 레시아 카라에게 돌아갔다. 알레시아 카라는“어릴 때부터 이 순간을 꿈꾸며

상상했다” 며“저뿐만 아니라 좋은 음악 을 만드는 모든 분에게 좋은 기회가 균 등하게 돌아가길 바란다” 고 감격했다. 지난해 세계에‘셰이프 오브 유’ (Shape of you) 돌풍을 일으킨 에드 시 런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지만‘베스 트 팝 솔로 퍼포먼스’ 상과‘베스트 팝 보컬 앨범’ 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의 사회로 진 행된 시상식은 세계 최고의 팝스타가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 로잡았다. 켄드릭 라마가‘XXX’ 로 오프닝 무 대를 장식한 데 이어 레이디 가가, 루이 스 폰시와 대디 양키, 카디비와 브루노 마스, 핑크, 스팅, 샘 스미스, 리아나, 엘 튼 존과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케샤는 신디 로퍼, 카밀레 카베 요, 줄리아 마이클스, 안드라 데이 등 여성 뮤지션들과 성폭력 피해의 아픔 을 녹여낸 곡‘프레잉’ (Praying)을 열창 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 (NARAS)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즈는 팝, 록, R&B, 힙합, 재즈 등 대중음악 전 장르를 망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 상식으로, 이날 총 84개 부문에서 수상 자를 냈다.

환갑 맞은 그래미…U2·스팅·엘튼 존 축하공연 자축 뮤지션들, 소수자와 연대· 反트럼프 메시지 내기도 1959년 시작돼 미국 최고 권위의 음 악 축제로 자리 잡은 그래미 어워즈가 어느새 환갑을 맞았다. 28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에서 열린 제60회 시상식 축하 무대는 거장과 신예의 조화, 약자를 향한 연대 메시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분노로 채워졌다. U2, 스팅, 엘튼 존 등 거장들은 권위 를 내려놓은 음악을 들려줬고, 레이디 가가, 케샤, 핑크, 스자 등 당대를 주름 잡는 후배들도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 거장의 관록 보여준 U2· 스팅· 엘튼 존 = U2와 켄드릭 라마는 오프닝 무대에서 록과 힙합의 강렬한 컬래버 레이션(협업)을 보여줬다. 켄드릭 라마의 정규 4집 ‘댐.’

(Damn.)에 수록된‘트리플X’ (XXX)는 서 14번째 스튜디오 앨범‘경험의 노 U2의‘아메리칸 솔’ (American soul)을 래’ (Song of Experience)의 수록곡‘겟 모티프로 한 노래다. 미국 공권력의 부 아웃 오브 유어 온 웨이’ (Get Out of 당함과 폭력성을 강렬한 가사로 비판 your own way) 라이브를 선보였다. 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이들은 군복 차림의 백댄서 수십 명 스팅은 그래미 어워즈의 사회자였던 과‘XXX’ ,‘디엔에이’ (DNA),‘뉴 프리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과 코믹한 영상 저’ (New Freezer),‘킹스 데드’ (King’s 물에 출연해 큰 웃음을 줬다. Dead) 등 네 곡을 선보였다. 전광판에 이어 자메이카 출신의 가수 섀기와 는 성조기가 넘실댔고‘이것은 켄드릭 함께 자신의 히트곡‘잉글리시 맨 인 라마의 풍자입니다’ 라는 문구가 떴지 뉴욕’ (Englishman in NewYork)을 열창 만, 무대 말미에는 핏빛 차림의 무용수 했다. 들이 총소리에 쓰러지는 강렬한 퍼포 누구보다 반가웠던 얼굴은 엘튼 존 먼스가 펼쳐졌다. 이었다. 건강 악화로 고생해온 그는 U2는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의 소개 ‘자녀들과 더 지내고 싶다’ 며 최근 월 로 또 한 번 무대에 올랐다. 카베요는 드투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쿠바에서 이민 온 경험을 털어놓으며 엘튼 존은 이날 마일리 사이러스와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를“전 세계 ‘타이니 댄서’ (Tiny Dancer)를 열창하 이민자들에게 큰 며 직접 피아노를 쳤고, 피아노 위에는 상징인 분들”이라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인‘미투’ 고 소개했고,“그래 (#MeToo)를 상징하는 흰 장미 한 송이 미 어워즈에 40여 를 올려둬 연대 의사를 밝혔다. 차례 후보로 오르 ◆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테러 피 고 20번 이상 수상 해자 추모= 케샤는 성폭력 피해의 아 했다” 며 경의를 표 픔을 녹여낸 곡‘프레잉’ (Praying)을 열 했다. 창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러자 U2는 뉴 전 음악 프로듀서 닥터 루크로부터 욕이 내려다보이는 성폭행을 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야외 특설 무대에 패소했던 케샤는 2012년 이후 정규앨

테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쏟아졌 다.

범을 내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날 케샤의 무대에는 신디 로퍼, 카밀라 카 베요, 줄리아 마이클스, 안드라 데이 등 여성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했고, 노래 가 끝난 뒤에는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격려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 는 자리도 마련됐다. 1950년대 미국 로큰롤의 선구자였 던 가수 팻츠 도미노와‘전설적인 기타 리스트’ 로 불렸던 척 베리가 그 주인공 이었다. 기타리스트 개리 클라크 주니 어와 가수 존 바티스트는 팻츠 도미노 의‘에인트 댓 어 셰임’ (Ain’t That a Shame)을 공연했고, 청중들은 기립박 수로 고인들을 기렸다.

에릭 처치, 브라더스 오스본, 매런 모리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라스베이 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와 지난해 5 월 영국 맨체스터의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장에서 벌어진 폭탄테러를 언급 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에릭 클랩튼의 노래‘티어스 인 헤븐’ (Tears in heaven)을 불렀다. ◆ 反트럼프 정서 여전…힐러리 깜 짝 등장 = 그래미 어워즈는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사전녹화 한 영상을 깜짝 방영했다. 트럼프 백악관 의 내막을 파헤친 화제의 저서‘화염 과 분노’의 가상 오디션을 진행한 다는 내용이었다. 이 영상에서 존 레전드, 스눕 독, 셰어, 카디 비, DJ 칼리드 등 유명 음 악인들은‘화염과 분노’ 의 구절을 차

례로 낭독했다. 특히 카디 비는‘그는 이런 식으로 인생을 사는 거야?’ 라고 되물으며 실소를 지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등장한 부분이었다. 클린 턴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맥도날 드 사랑’ 을 꼬집는 구절을 직접 읽었 다. 스크린에 처음 등장할 때 책으로 얼 굴을 가렸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이 책을 아래로 내리면서 모습을 드 러내자 청중은 크게 환호했다. 이 영상이 나가자 트위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연예

2018년 1월 30일(화요일)

“오래 걸려서 미안해요” 토니안, H.O.T 재결합 심경 밝혀 ‘1세대 아이돌’ 의 대표주자 H.O.T 의 토니안(40)이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 을 통해 17년 만에 멤버 전 원이 다시 뭉치는 심경을 밝혔다. 토니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많은 시간이 흘렀다” 고 입을 연 뒤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요. 이날을 기다려주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말 했다. 그는 그러면서“2018. 2. 15. 우리 다시 만나요” 라고 쓰고 멤버들의 이름 과‘다시 만나요’ 라는 해시태그를 덧 붙였다. 이에 앞서‘무한도전’제작진은 이

2월15일 ‘무한도전-토토가3’ 공연으로 17년만에 뭉쳐… 설날특집 방송 날“오는 2월 15일 일산 MBC드림센터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 작진도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공개홀에서 H.O.T와‘토토가3’ (토요 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 준비 중” 이라고 전했다. 며“그 한편,‘무한도전’ 은 평창 동계올림 일 토요일은 가수다3) 특집 무대를 연 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러나 함께한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 픽 기간 경기 중계로 방송 시간 변경과 다” 고 밝혔다 제작진은“우리는 2014년 11월‘토 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결방이 예정돼 있다. 제작진은“2월 17일과 24일 밤, 지 토가’특집을 준비하면서 H.O.T 멤버 상황으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 고 말했다. 금의 본방송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들을 처음 만났고, 2015년 10월에는 고 다음을 기약했다” 제작진은“그러다 최근 다시 한자리 ‘무한도전’ 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 ‘토토가2’특집 출연을 위한 논의를, 2016년 가을부터는‘토토가3’기획을 에 모여 의논했고,‘오직 다섯 멤버와 특집‘토토가3-H.O.T’편을 방송할 이라고 전했다. 위한 논의를 멤버 전원과 진행했다” 고 팬들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는 한 예정” 며 ‘무한도전-토토가3’방청 신청은 H.O.T 재결합 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마음으로 특집을 준비하기로 했다” “H.O.T가‘시청자들의 추억여행’ 을 위 2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설명했다. 이어“2016년은 1996년 데뷔한 해 열심히 안무연습을 하고 있으며, 제 서 할 수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워너원’ 이대휘 생일 광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그 룹 워너원의 멤버 이대휘(17)의 생일 광고가 등장했다. 이대휘의 팬클럽‘딜라잇’ (Delight) 은 29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28일 오후 8시) 우리 나이로 열여덟 살이 된 이대휘를 위해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를 게시했다. 딜라잇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지금 도 빛나지만 뉴욕에서도 빛날 대휘를

기대해달라” 며“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 고 썼다. 앞서 팬들은 이대휘의 생일을 앞두 고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에 재활치료비 652만5천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129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대휘는 지난해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를 통해 보이그룹 워너원으 로 데뷔했다.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 “방탄소년단과 올해 안에 새 노래 발표”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DJ 스 티브 아오키와 올해 안에 신곡을 낸다. 29일 빌보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 티브 아오키는 지난 26일 영국 음악채 널‘트랜딩 라이브’ 와 인터뷰에서 지 난해 11월 방탄소년단, 미국 래퍼 디자 이너와 협업했던‘마이크 드롭’ (MIC Drop) 리믹스 버전에 대해“시작일 뿐 이었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방탄소년단과는 미국 로스앤 젤레스(LA)에서 만나 함께 어울리면서

이어“이후 내가 한국에 가 제작진 과 만난 뒤 미국으로 돌아와 LA와 라 스베이거스의 작업실에서‘마이크 드 롭’리믹스 버전을 녹음한 것” 이라며 “방탄소년단은 굉장한 친구들” 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아오키는“우리는 올해 안에 새로운 노래를 낼 예정이다. 역시나 신 나는 곡” 이라며“작년에는 리믹스 버 음악 얘기를 했고, 서로 연결고리가 있 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오리지널 뮤직을 는지 살펴봤다” 며 첫 만남을 회고했다. 준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김국진-강수지 “결혼 논의 중… 자세한 내용 다시 전할 것”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 (51)가 결혼을 논의 중이다.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김국진이 강수지와 결

혼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며“자세한 SBS TV 예능‘불타는 청춘’ 에 출연, 방 내용을 추후 다시 전할 예정” 이라고 밝 송 초반부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해 혔다. ‘치와와 커플’ 로 사랑받았으며 이듬해 두 사람은 2015년 3월부터 방송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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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과 신인 작가의 화끈한 궁합…불붙은‘리턴’ 2주만에 10% 넘어…자극적 이야기·탄탄한 연기 조화 자극적 이야기에 탄탄한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출발하자마자 불이 붙었다. 화끈하다. 무엇보다 대본이 좋다는 평가가 나 온다. 전체 16부(PCM 포함 32부) 중 이 미 절반 이상 대본이 나왔는데 읽는 이 모두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다는 평가 다. SBS TV 수목극‘리턴’ 이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서면서 달려 나가고 있다. 지금의 반응이 용두사미 가 되지 않게 하는 게 관건이다. ◆ “신인 작가의 신선한 대본” ‘리턴’ 은 신인 작가의 작품이다. 11 년 전 KBS 단막극‘아귀’ 를 썼고, 2015 년 SBS문화재단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한 최경미 작가가 집필한다.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처음 쓰는 작가 의 작품에 대스타 고현정이 응한 것 역 시 대본의 매력 때문이다. 고현정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대 본을 읽었을 때 신인이라는 느낌은 전 혀 못 받았다. 그리고 선입견도 없었 다” 며“장르극에서는 항상 한 사건의 여러 면을 찍지만,‘리턴’ 은 그것을 촬 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이 남다르다” 고 강조했다. 4명의 상류층 자제가 연루된 살인 사건에서 출발한‘리턴’ 은 매회 생각 하지 못한 반전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뻔한 패를 들고 시작한 줄 알았으나 매회 말미 드러나는 반전이 뒤통수를 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범인이 누굴까에 대한 궁금증과 함 께 등장인물 간 복잡한 관계가 강한 동 력이 되고 있다. 거짓말을 덮고, 추문을 피하기 위해 저지른 일들이 갈수록 수 습 불가능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역 시 긴장감을 높인다. 김영섭 SBS드라마본부장은 26일 “제작비가 치솟고 작가 섭외도 어려워 지는 상황이라 신인 작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면서“ ‘리턴’ 은 그런 노력 속에서 발굴해낸 작품이며 아주 신선 하다” 고 평가했다. ‘리턴’ 의 홍보를 맡은 3HW의 이현 대표도“초반 1~2회도 읽기 힘든 대본 이 있는데‘리턴’ 은 현재 나온 대본까 지 모두가 순식간에 읽힐 정도로 흥미 진진하다. 정말 재미있는 대본” 이라고 엄지를 치켰다. 시청자도 이들 관계자와 같은 목소

리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 6.7%8.5%로 출발한‘리턴’ 의 시청률은 25 일 12.7%-15.2%까지 올랐다. 4회 (PCM 포함 8회) 만에 시청률이 두배로 뛰었다. 같은 시간 KBS 2TV‘흑기사’ 는 8.5%, MBC TV‘로봇이 아니야’ 는 3.1%-3.4%에 머물렀다. 대진운까지 도왔다. 화제를 모았던 tvN 수목극‘슬기로운 감빵생활’ 이 18 일 퇴장하고, 바통을 이어받은‘마더’ 가 시청률 3%에 머문 것 역시‘리턴’ 의 시청률 상승을 도왔다. ◆ 자극적 설정과 탄탄한 연기력의 조화 막 나가는 안하무인 상류층 자제들 의 이야기는 분노와 호기심을 동시에 은 불륜, 마약, 폭력, 자극한다.‘리턴’ 살인, 시체유기 등 온갖 자극적인 설정 과 반전이라는 무기를 동시에 활용하 며 흥미를 돋우고 있다. 그러나 여느 막장 드라마와 달리 개 연성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중심을 잡 고 있고, 상류층의 반대편에 자리한 ‘흙수저’변호사와 형사를 통해 사건 의 해결과 정의구현을 응원하게 한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이러한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드라마의

맛은 더욱 단단해진다. 언제 봐도 빈틈 이 없는 고현정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차분한 태도와 느리고 나른한 말투, 그 러면서도 정확한 관찰력을 발휘하는 최자혜 변호사를 능수능란하게 그려내 고 있다. 상당수의 시청자는 고현정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는 반응이다. 3HW의 이현 대표는“앞으로 최자 혜의 과거사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고 현정의 비중이 더 커질 것” 이라고 전했 다. 성추문 스캔들을 딛고 발탁된 이진 욱은 좌충우돌 형사 독고영을 맡아 추 락했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듯 열 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입었던 근 사한 옷을 벗고, 바닥을 훑는 형사의 옷 을 입은 그는‘상류층 막장 4인방’ 에 시청자의 분노에 보조를 맞추며 응원 을 끌어낸다. 여기에 신성록, 봉태규의 분노 자극 연기가 끊임없이 드라마의 아궁이에 장작불을 공급하고 있다. 투박한 연출과 편집이 부분부분 걸 리기도 하지만“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다” 는 평가를 끄집어내면서 다음 회 가 궁금한 드라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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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록콘서트에 있는 것 같아” 런던지하철 소음‘끔찍’… 청력상실 위험↑ “록 콘서트 현장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 튜브(Tube)로 불리는 수도 런던 의 지하철 객차 내 소음을 자체 측정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이같 이 비유했다. BBC는 런던대학교(UCL)가 제공한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1 주일간 런던 지하철 객차 내 소 음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리버풀 스트리트~ 베스널 그린 구간의 최대 소음은 109db(데시벨)에 달한 것으로 나 왔다고 보도했다. 이 정도 소음은 근처에서 헬 리콥터가 이륙할 때 내는 소리 (100㏈)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전 기톱 소리(110db)에 가깝다.

런던의 지하철

다른 9개 구간도 최대 소음이 105db를 웃돌았다. 이들 10개 구간은 최대 소음 뿐만 아니라 구간 평균 소음도 91~97db 수준으로 측정됐다. UCL 청력연구소 조 솔리니 박사는“8시간 동안 평균 85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는 일터는

며 지하철 소음이“청력을 손상 할 정도” 라고 덧붙였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시민 로 버타 레너트는“귀청이 터질 것 같은 소음” 이라며 지금은 지하철 안에서 귀마개를 쓰고 있다고 말 했다. 음향학연구소의 피터 로저스 는 런던교통공사(TfL)에 보다 소 음이 적은 객차로 바꿀 것을 촉 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청력 보호 수단을 제 이에 대해 런던교통공사의 니 공해야 한다면서 런던 지하철 소 이절 홀니스는“소음을 줄이기 음이“우려스러운 수준” 이라고 위한 추가적인 방법들을 연구하 지적했다. 고 있다” 면서도“지하철로 이동 솔리니 박사는“매일 시끄러 중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만 높은 운 지하철을 오랜 시간 타야 하 소리에 노출된다. 청력에 장기적 는 이들이라면 청력상실 또는 이 인 손상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 명이 생길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있다” 고 말했다.

“K팝 스타 덕분”스위스 찾는 한국인 관광객 껑충 스위스 관광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 효과…77%가 35세 이하 스위스 관광을 홍보하는 K팝 스타들 덕분에 스위스를 찾는 한 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현 지 공영 RTS가 29일 전했다. 스위스 관광청은 2003년부터 한국 스타들을‘스위스 프렌즈’ 로 위촉해 스위스 관광을 홍보해

왔다. 2015년, 2016년에는 슈퍼 주니어의 이특, 려욱, 규현이‘스 위스 프렌즈’로 활동했는데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스위스 를 찾아 최소 1박 이상 머문 한국 인 관광객은 34.6%(10만5천명) 증가했다. 2015년 11월 4박 6일

일정으로 스위스를 여행한 려욱 과 규현의 여행기는 케이블 방송 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RTS는 2010년 이후 스위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 고 있고 77%가 35세 이하라고 전했다. 스위스를 배경으로 한

규현의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가 600만 회를 넘어섰다. RTS는“구매력이 향상되면서 스위스 관광청이 위촉한 한국 TV 스타들의 발자취를 따라 여 행하는 한국 관광객이 늘었다” 고 분석했다.

베트남 저가항공사, 박항서호 귀국 특별기서 ‘비키니 쇼’ 논란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이 또다시 기내‘비키니 쇼’ 로 논란 을 빚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열린 아시 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 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항 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귀 국 특별기 안에서다. 29일 현지 언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비엣젯은 이 대회에 서 동남아 축구역사상 최고의 성 적을 낸 베트남 대표팀을 축하하 기 위해 전날 귀국 항공편을 운 항하며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을 태웠다. 이들 모델은 기내에서 선수들 과 코치진 등이 앉은 좌석 사이 의 통로를 걸어 다니면서 포즈를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귀국 특별기에 태운 비 키니 차림의 모델들

취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이 페이 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통해 퍼지면서 비엣젯의 지나 친 상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를 놓고“대표 팀과 팬들은 물론 승객들에게도 무례하고 모욕적” 이라며“비엣 젯을 타지 않겠다” 고 말했다. 비엣젯은 문제가 커지자 즉흥 적이고 사려 깊지 못한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사과했다. 비엣젯은 2011년 운항을 시 작한 베트남의 첫 민간 항공사 로, 2012∼2014년 기내에서 비 키니 쇼를 벌이거나 속옷 차림의 여성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하며 마케팅을 했다. 작년 말에는 기 내와 비행기 앞 활주로 등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담은 2018년도 달력 을 제작, 공개해 성을 상품화한 다는 지적을 받았다.

TUESDAY, JANUARY 30, 2018

독일 자동차업계‘인간 가스 실험’파문 “젊은 남녀 25명에게 4주간 배출가스 질소산화물 흡입케 해”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인간 가스실 실험’ 을 한 것이 드러나 면서 독일 사회가 충격에 빠졌 다. 관련된 일부 업체는 연구소의 연구 방법을 몰랐다는 식으로 책 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 정부는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번 파문은 최근 폴크스바겐 과 다임러, BMW 등 자동차 업체 들이 지원하는‘유럽 운송분야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미국에서 리콜 명령을 받은 독일 폴크스바겐 환경보건연구그룹’ (EUGT)이 원 아우디 A3 차량에 대해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가 숭이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의 2015년 10월 1일 배출가스 인증검사를 하고 있다. 뢰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이 날 인체 대상 배출가스 유해실험 의 목적 제한치 미만의 이산화질 동차 업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까지 맡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 소(NO2) 노출이 건강한 지원자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들에게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는 바바라 핸드릭스 환경부 장관 29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지 파악하는 것” 이라며“연구는 은“뉴스를 접하고 공포스러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다임러는 트럭 운전사와 차량 정비공, 용 다” 면서“지금까지 알려진 것을 성명에서“해당 실험을 강력히 접공에게 직업 안정성을 최적화 보면 역겨운 일” 이라고 비판했 비판한다. 연구 방법론에 충격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 고 해명했 다. 그는“자동차 업계와 연구기 받았다” 면서“다임러의 가치와 다. 관은 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 윤리적 원칙에 어긋난다” 는반 또한,“극히 비침습적인 기술 지 설명해야 한다” 면서“업계가 응을 나타냈다. 이 생물학적 반응을 끌어내는 데 뻔뻔하고 의심스러운 과학적 연 다임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용됐다” 고 강조했다. 구 방법을 명백히 숨기려 했다는 자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슈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사실이 더욱 말도 안되는 일” 이 폴크스바겐은 성명에서“당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라고 지적했다. 시 선택된 과학적 방법이 잘못됐 “인간과 원숭이를 상대로 한 이 일간 슈투트가르트차이퉁 다” 고 밝혔다. 런 실험은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StZ) 등의 보도에 따르면, EUGT 폴크스바겐의 자문위원회 위 수 없다” 면서“많은 이들이 분노 는 아헨공대 연구소에 의뢰해 4 원장인 한스 디터 푀취는“전혀 를 느낄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주 간‘건강하고 젊은 남녀’25 합리적이지 않은 실험” 이라면서 그는 해당 업체들이 실험의 명을 대상으로 1주 1회, 3시간씩 “자문위가 이를 조사할 것이다. 목적을 밝히고 의문점을 해소해 다양한 농도로 질소산화물을 흡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져야 한 야 한다고 요구했다. 입한 뒤 건강을 점검하는 실험을 다” 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슈미트 교통부장 했다. EUGT는 실험 결과 아무런 EUGT로부터 의뢰를 받은 독 관은“가스 흡입 실험을 강력히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고했 일 아헨공대 연구소 측은“연구 비판한다” 면서“이것은 다시 자 다.

러시아서 무게 1.6kg 에메랄드 원석 발견…”가격 7천 600만원” 러시아 지질학자들이 우랄산 맥 인근 스베르들롭스크주(州)의 말리셰프 광산에서 무게 1.6kg의 에메랄드 원석을 발견했다고 타 스 통신이 29일 전했다. 통신은 에메랄드의 길이는 14cm, 폭은 7cm로 이는 이 광산 에서 1990년대 이후 발견된 에 메랄드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소 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에메랄드 원석 의 잠정 가격을 400만 루블(약 7 천600만 원)로 평가했다. 말리셰프 광산은 유럽에서 가 장 크고 러시아에서 유일한 에메 랄드 광산이다.

러시아 광산에서 발견된 대형 에메랄드 원석


건강정보

2018년 1월 30일(화요일)

지독한 독감에 지구촌이‘끙끙’ 환자수 급증하고 사망자도 속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지독한 독감을 앓고 있다. 이웃 나라인 일본,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에서도 독감 이 기승을 부린다. 일부 국가에선 사망 자가 속출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동 아시아, 북미, 유럽을 포함해 아프리카 에서도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유병률(조사 한 호흡기 환자 중 독감 확진 비율)이 30%를 넘는 국가 목록에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과 모 로코, 알제리, 이집트, 소말리아, 케냐, 탄자니아 등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까 지 고루 걸쳐있다. 국내에서는 독감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외래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계속 증가해 올해 첫째 주 72.1명까지 치솟았다. 둘째 주인 7∼13일에는 69.0명으로 감소했지만, 그 기세는 여전한 만큼 경 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게 보건당 국의 당부다. 미국은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 (일명‘돼지 독감’ ·H1N1) 이후 약 10 년 만에 최악의 독감 사태를 맞았다. 독감으로 숨진 어린이만 최소 37명 에 이른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밝혔다. 미국에서는 병원 방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지독한 독감을 앓고 있다.

천536곳으로 전주보다 47배나 늘었다. 중국에서는 이번 독감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보다 더 지독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탓에 독감이 급속히 확산하는 양상이다. 신화통신은 올겨울 독감 감염자가 이전 3년에 비해 71%나 늘었다고 지난 12일 보도한 바 있다. 중국에선 늘어난 독감 환자가 병원 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환자들이 의사를 만나기 위해 병원 복도에서 밤을 새우는 풍경까지 벌어 지고 있다. 베이징 한 병원의 응급실을

미국,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최악…어린이 사망자만 최소 37명 집계 영국서 155명 숨지고, 일본은 지난주 283만명 독감 진단 중국 올겨울 독감 환자 71%↑ , 병원 복도엔 밤샘 환자 대기 문 환자 중 6.6%가 독감 증상을 보여 2009년(7.7%)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영국 역시 2010∼2011년 독감 유행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공중보건국이 발표했다. 영국에서 올겨울 독감으로 숨진 사망자는 155명으로, 전년의 3배 수준이다. 그중 35명이 최근 1주일새 숨졌다. 작년 1월 같은 기간 독감 사망자 11명 의 3배를 넘는다. 일본도 독감으로 벌벌 떨고 있다.

일본은 지난 15∼21일 1개 의료기 관당 독감 환자 수가 51.93명으로, 집 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전역의 의료기관에 서 독감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283만 명에 달한다. 일주일 전에 비해 112만 명(65.4%)이나 늘어난 것이다. 독감으 로 입원한 환자 수는 2천370명으로 전 주보다 36% 증가했다. 독감 확산에 각급 학교의 휴교 사례 가 잇따르고 있다. 휴교한 학교 수는 7

찾은 남성이 누빔 재킷으로 몸을 감싼 채 병원 복도에서 사흘을 보낸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각국의 보건당국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영 ·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 조했다. 또 추위가 이어지면서 독감이 더 확 산할 수 있는 만큼 외출 후에는 손을 씻 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BRCA 유전자 변이 유방암, 생존율 보통 유방암과 같아” 영국 연구진, 유방암 진단 환자 2천733명 최장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유방암 위험을 4~8배 높이는 두 변 이유전자(BRCA1, BRCA2)에 의해 발 생한 유방암도 생존율은 보통 유방암 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두 변이유전자는 2013년 미국의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이 변이 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유로 양쪽 유방 을 예방 절제하면서‘앤젤리나 졸리 유 전자’ 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병원의 다이 애나 에클리스 암유전학 교수 연구팀 이 2000~2008년 사이에 전국 127개 의료기관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 자 2천733명(18~40세)을 최장 10년 동 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과 헬스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전체 환자 중 BRCA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12%였고 조사기간에 사 망한 환자는 모두 651명이었다. 49%는 유방보존 수술, 50%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거의 대부분인 89%가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BRCA 변이유전자 그 룹은 변이유전자를 갖지 않은 그룹에

2013년 유방암에 대한 예방 조치로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은 앤젤리나 졸리.

비해 2년, 5년,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고 에클리스 교수는 밝혔다. 변이유전자 그룹과 변이유전자 없 는 그룹은 2년 생존율이 97%대 96.6%, 5년 생존율이 83.3%대 85%, 10년 생 존율이 73.4%대 70.1%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변이유전자 그룹은 약 3분의 1이 양 쪽 유방을 모두 절제했으나 이것이 10 년 생존율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린파르자 BRCA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성분명: 올라파립)를 처음으로 12일 경우 장기적으로는 유방암 재발이나 승인했다. 난소암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암 전문지 추가 유방절제를 고려할 필요는 있어 ‘랜싯 종양학’ (Lancet Oncology) 최신 보이지만 타이밍은 첫 유방암 발생 이 호에 발표됐다. 후 예후를 보아가면서 천천히 결정해도 될 것이라고 에클리스 교 수는 말했다. 이 결과는 그러나 나이가 많은 BRAC 변 이유전자 유방암 환자 에는 적용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그 는 덧붙였다. BRCA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 성은 45~90%가 유방 암이 발생한다. 이 변 이유전자를 갖지 않은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12.5%이다. 한편 미국 식품의 약청(FDA)은 BRCA 변이유전자와 관련된

“임신성 당뇨, 나중 당뇨병 위험 20배↑ ”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출산 후 2형(성인) 당 뇨병, 심장병, 고혈압이 나타날 위험이 크게 높아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 여성의 6~8%에서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 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임신 합병증인 자간전증 등 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영국 버밍햄대학 보건연구소의 크리시 니란타라 쿠마르 박사 연구팀이 1990~2016년 사이에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은 여성 9천118명과 건강한 여성 3 만7천281명을 대상으로 약 3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우선 당뇨병 발병률 이 다른 여성에 비해 20배나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은 출산 후 1년 사이가 가 장 높았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또 출산 후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이 2.8배, 고혈압이 나타날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이는 연령, 체중, 인종, 흡연 등 다른 요인들을 고 려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출산 후 주기 적으로 혈당,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등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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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신체 방어력 키우는 생활습관 흡연자보다 심근경색 위험 67% 뇌졸중 위험 25% 줄어 신체의 방어력 즉, 면역력은 이물질 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 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강해 지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영향을 덜 받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 리고 눈이나 입에 염증이 잘 생긴다.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것도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증거이며 대상포진은 면 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을 알아본다. ◆ 잠을 충분히 자라 생체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 져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원인이 된다. 수면 시간과 패턴도 중요하다. 8 시간 정도로 충분히 자되 면역력을 높 여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대거 분 비되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깊은 잠을 자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 은‘잠을 자는 동안에는 몸의 긴장이 풀어져 면역세포 중 하나인 헬퍼 T세 포와 NK세포 기능이 활발해진다’ 며 ‘깊은 잠을 잘수록 면역 호르몬 분비 가 많아지는 만큼 10시 이전에는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고 말한다. ◆ 스트레스를 풀어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이 반응 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시상하부와 뇌 하수체, 부신축, 자율신경계 외에도 면 역계까지 관여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하다.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생 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 취미나 운동, 명상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 는 방법을 한 가지 정도는 가질 필요가 있다. ◆ 손을 자주 잘 씻어라 전문가들은‘신체 중 가장 많이 사 용하는 손을 통해 세균이 주로 침투하 므로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 질환의 7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고 말한 다. ◆ 아침을 꼭 챙겨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염과 질병, 알레르기에 대 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면역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비타민 C와 항바이러스 물질인 비타민 A, 백혈구 활동을 돕는 비타민 B, 항체 생산을 활 발하게 하는 비타민 E, 식세포의 활동 을 돕고 항체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 요한 미네랄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아침식사를 안 할 경 우 공복 상태가 길어져 뇌로 에너지 공 급이 안 되어 무기력해지며 머리가 무 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 말한다. ◆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을 섭 취하라 버섯에는 약리 작용을 하는 성분이 대거 함유돼 있다. 그중에서도 글루칸 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작용을 할 뿐 아 니라 정상적인 세포조직의 면역기능 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 을 막는다. 현미를 비롯해 수수, 보리, 율무, 기장, 메밀과 같은 잡곡에는 몸 의 저항력을 키워 암을 예방해주는 효 과가 있다. 특히 현미에 함유된 아라비 녹실레인 성분은 면역 증강 작용을 해 암과 B형 간염과 같은 질환 치료에 많 이 활용된다.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를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채소는 섬유 질과 비타민 A, B, C 외에도 칼슘과 칼 륨, 인, 철분, 망간과 같은 무기질을 많 이 함유하고 있어 유해물질을 분해하 고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는 김치와 된장, 청국장, 간장이 있다. 이중에서도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김치는 살균작용을 하는 마늘과 고추, 생강, 대파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몸속 유 해균의 활동을 억제시킨다. 콩으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도 항암 식품의 선두주자일 만큼 우리 몸에 좋 다. 콩의 발효물질이 혈관에 쌓인 혈액 찌꺼기를 분해해 혈액을 맑게 할 뿐 아 니라 재래식 된장은 백혈구의 양을 늘 리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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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TUESDAY, JANUARY 30, 2018

‘국민 원픽’강다니엘의 잇템은?… 스타일 변천사 핑크 머리땐 복숭아 캐릭터‘어피치’별명…시상식엔‘슈트’로 깔끔하게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이름, 강다니 엘. Mnet‘프로듀스 101 시즌2’ 에서 혜 성처럼 등장한 강다니엘은 성큼성큼 순위권으로 진입하더니 그룹 워너원의 센터가 됐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 을 그야말로 뒤흔든 그는 예능·광고 계까지 휘어잡았다. 시작은 어깨 넓은 ‘핑크머리’였지만 이젠‘국민 원픽 (One Pick)’아이돌이 된 강다니엘의 스 타일을 분석한다. ◆ 강다니엘의 외모 변천사 강다니엘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 램을 통해 다양한 스트리트 캐주얼 스 타일을 공개했었다. 강다니엘의 과거‘셀카’속에서 특 히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은 뽀얀 피부 를 강조하는 컬러의‘볼캡’ 과 박시한 핏의 티셔츠다. 데뷔 전 강다니엘은 편 안하고 박시한 핏의 옷을 즐겨 입었다. 반소매 티셔츠에 후드 집업, 데님 재킷 등을 겹겹이 레이어드해 멋을 내기도 했다. 여기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건 바 로 액세서리. 강다니엘은 반짝이는 메 탈 목걸이와 스틸 액세서리로 자신만 의 개성을 표현했다.

강다니엘은 다양한 헤어 컬러에 도 전하기도 했다.‘프로듀스 101 시즌2’ 에 출연할 당시 핑크 머리로 카카오프 렌즈의 복숭아 캐릭터‘어피치’ 라는 별 명을 얻기도 했으며, 허벅지를 쓸어올 리는‘열어줘’무대 당시엔 톤 다운된 황금빛 머리를 선보였다. 데뷔 전엔 빨간 머리, 짙은 갈색 등 으로 자신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헤 어 컬러를 선택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8월‘워너원’ 으로 데뷔한 강 다니엘은 데뷔곡‘에너제틱’ (Energetic)

을 통해 여름 시즌에 알맞는 시원하고 화사한 셔츠 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박시한 화이트 셔츠와 상쾌한 느낌 의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 사랑스러 운 매력을 풍기는 핑크 스트라이프까 지 다양한 스타일의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완벽히 덮 는 대신 앞머리에 가벼운 웨이브를 더 해 넘기거나 가르마를 타 깔끔하게 뒤 로 넘기는 등 이마를 살짝 드러내는 스 타일을 자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뷰티풀’ (Beautiful)으로 활동할 당시 강다니엘 은 한결 차분한 매력을 강조했다. 셔츠엔 카디건이나 터틀넥 니트로 포근한 느낌을 더했으며, 겨울 시즌에 맞는 박시하고 긴 롱 코트를 걸쳐 완벽 한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이마를 드러냈던‘에너제틱’활동 때와는 달리 앞머리를 내려 댄디하면 서도 진중한 분위기를 살렸다. 강다니엘은 시상식 패션도 남달랐 다. 그는 일반적인 턱시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통통 튀는 스타일의 슈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다니엘은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처음 참여한‘제1회 소리바다 어워드’ 에선 라펠의 라이닝이 돋보이는 재킷 에 풀어헤친 듯한 타이로 멋을 냈다. 7:3 가르마를 타 가지런히 넘긴 포마드 헤어로 댄디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더했다. 강다니엘은 트렌디한 블랙 벨벳 슈 트를 입거나, 버건디 컬러 쓰리 피스 슈 트, 롱 턱시도 재킷으로 클래식하면서 도 강렬한 느낌을 냈다. 깔끔한 더블 브 레스트 슈트엔 깜찍한 보타이를 매치

했고, 스트라이프 쓰리 피스 슈트엔 리 일이지만 강다니엘은 마치 액세서리까 본 셔츠와 화살 모양 브로치로 포인트 지 한 몸인것처럼 잘 어울린다. 를 더했다. ◆ 강다니엘의 베스트 스타일 Pick 또한 그는 손등을 덮을 정도로 박시 듬직한 체구를 커버하는 스트리트 한 핀 스트라이프 재킷은 소매를 여러 캐주얼은 물론 슈트까지 완벽한 핏으 번 접어 올려 캐주얼한 시상식 패션을 로 소화하는 강다니엘. 데뷔 후 선보인 완성하기도 했다. 수많은 스타일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바 ◆ 강다니엘의 ‘잇템’은? 로‘SBS 연예대상’시상식 패션이다. 강다니엘의‘잇템’ 은 단연 액세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리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개성을 확실 ‘SBS 연예대상’ 에서 좀처럼 소화하기 히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스틸 액세서 힘든 쓰리피스 슈트 룩을 완벽하게 소 리를 고집해왔다. 데뷔 전부터 꾸준히 화해냈다. 고수해온 자신만의 스타일을 다양한 이날 강다니엘은 블루 핀 스트라이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 특 프 재킷에 네이비 솔리드 팬츠를 입고, 징이다. 그레이 컬러 스트라이프 베스트를 매 강다니엘의 액세서리 선택은 아주 치했다. 그는 리본이 멋스러운 화이트 과감하다. 남성용 귀걸이로는 찾아보 셔츠를 입고 블루 그라데이션 첼시부 기 힘든 길게 늘어지는 드롭 이어링이 츠를 신었다. 재킷 단추엔 체인 액세서 나 굵은 십자가 귀걸이, 굵직한 링 귀걸 리를, 라펠엔 화살 모양 브로치를 달아 이 등 다양한 디자인을 거리낌 없이 착 자신만의 개성을 살렸다. 용한다. 화려한 셔츠와 스트라이프 의상, 돋 반지는 굵직한 밴드형 반지를 끼고, 보이는 컬러 슈즈에 액세서리까지…. 체인 형태의 팔찌나 팬던트가 연결된 자칫하면 과해질 수 있는 스타일이었 형태의 팔찌를 여러 겹 착용하기도 한 지만 강다니엘은 그것마저‘찰떡’ 처럼 다. 소화해냈고, 개성을 드러내는 여유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 지 보였다.


스포츠

2018년 1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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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시카고 컵스 유력”‘감독 교체 후 4연승’밀워키, 엠비드 빠진 PHI에 승리 日 언론, 최종 행선지 곧 정해질 것

다르빗슈 유의 거취가 조만간 정해 질 것으로 보인다. 유력 행선지는 시카 고 컵스다. 일본‘스포니치 아넥스’ 는 1월 30 일“컵스가 다르빗슈의 행선지가 될 것 으로 보인다. 8팀이 경쟁한 가운데,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컵스 가 다르빗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 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최 종 국면에 접어들었다” 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 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텍사스(2012-2017)와 LA 다저스 (2017)에서 활약했다. 2015년은 팔꿈 치 부상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그는 약 5시즌 동안 131경기에 등판해 56승 42패 평균자책 3.42의 준수한 성 적을 거뒀다. 2017년에는 텍사스와 다 저스에서 뛰었고, 10승 12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했으며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했다. 다르빗슈는 컵스를 비롯해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다저스 등 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당초 밀워키 와 미네소타가 다르빗슈 영입에 가장

다르빗슈 유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분위기 를 놓고 보면 컵스가 다르빗슈 영입전 승자로 남을 전망이다. ‘스포니치 아넥스’ 는“컵스는 FA 로 풀린 제이크 아리에타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대체 자원이 필요했던 컵 스는 다르빗슈 영입을 검토했고 대리 인 측에 정식 제안을 넣었다. 우승을 노 려볼 수 있는 팀에 거주 환경도 나쁘지 않은 만큼, 다르빗슈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덧붙 였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해 12월 테오 엡스타인 사장을 비롯한 컵스 고위 프 런트와도 직접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 시 다르빗슈는 통역을 대동하지 않고 약 3시간 동안 좋은 분위기 속에 이들 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 FA 선발 자원 중 최대어 로 평가받는 다르빗슈는 컵스 유니폼 을 입게 될까. 계약 합의 등의 정식 보 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분위 기만 놓고 본다면 다르빗슈의 컵스행 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LAT“다저스, 류현진 트레이드 시도했다” LA 다저스가 한때 왼손 선발요원 류현진(30)의 트레이드를 추진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의 다저스 담당 앤디 매컬 러 기자는 29일“다저스가 야스마니아 그랜달, 로건 포사이드와 함께 류현진 등을 트레이드하려 했다” 고 밝혔다. 매컬러 기자는 독자와의 질의응답 코너에서“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다르 빗슈 유가 다저스 복귀를 원하는 것 같 은데, 다저스 프런트는 연간 2천만달러 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하기 위해 그랜 달, 포사이드 같은‘선수층을 두텁게 해주는’몸값 비싼 선수들을 처분할 생 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이렇게 썼다. “그렇다. 내가 알기로는 다르빗슈 계약이 늦어지는 건 다저스가 팀의 연 봉총액을 줄일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 기 때문” 이라며“다저스는 유용하지만 (이론적으로는) 전력과 크게 관계 없는 랜달, 포사이드, 류현진 트레이드 시나 리오를 실험해봤다” 고 했다. 하지만 결과는 다저스의 뜻대로 이 루어지지 않았는데, 매컬러 기자는“이 들 3명의 선수가 여전히 다저스 선수들 이고 다르빗슈는 FA라는 점에서 구단 프런트의 속셈에 이적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추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류현진을 포함한 넘치는 자원들에 대한 트레이드를 조심스럽게 타전했지

류현진

만 선뜻 받아들이는 구단이 없었다는 것이다. 스토브리그 중 있었던 한때의 이야 기이고 지금은 폐기된 시나리오다. 류 현진은 현재 다저스의 유력한 5선발 후 보로 꼽히며 다음달 스프링트레이닝에 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 중 하나다. 무엇 보다 지난해 건강한 몸상태로 재기에 성공한 점, 이번 시즌 FA를 앞두고 있 다는 점에서 성적의 큰 반등을 기대해 볼만하다.

‘하든 더블더블’ 휴스턴, 댈러스 누르고 4연승

밀워키 벅스가 제이슨 키드에서 조 프런티 감독 대 행으로 지도자를 교체한 후 4연승으 로 신바람을 달리 고 있다. 밀워키는 2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 들리 센터에서 열 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 규 시즌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 티식서스를 107-95로 이겼다. 야니스 아테토쿤포가 31득점 18리 바운드 6어시스트로 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NBA 사무국이 발표한‘이주의 선수’ 로 뽑힌 크리스 미들턴은 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토니 스넬은 벤치에서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으로 주전들을 도왔다. 필라델피아는 주전 센터인 조엘 엠 비드가 출전하지 않았다. 백투백 2번째 경기에 대한 몸 관리 차원의 결장이었 다. 다리오 사리치가 19점 9리바운드 를 올리며 엠비드의 공백을 메우려 했 지만 역부족이었다. 벤 시몬스는 16득 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는 외곽에서 갈렸다. 두 팀 모 두 이날 경기가 백투백 일정 2번째였지 만 필라델피아가 더 지쳐 보였다. 필라 델피아는 이날 3점슛 26개 던져 단 2개 성공에 그치며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 였다. 전반까지 밀워키가 55-53으로 근 소하게 앞섰다. 점수 차는 박빙이었지 만 두 팀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밀워 키는 3점슛 11개 던져 3개 성공에 그치 는 등 외곽 공격이 답답했다. 필라델피아는 더했다. 3점슛 15개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대신 두 팀 은 확률 높은 골밑 공격과 속공에 집중 하며 점수를 쌓았다. 잠잠하던 밀워키의 외곽포가 3쿼터 부터 터졌다. 밀워키는 3쿼터 후반 토

야니스 아테토쿤포.

니 스텔과 미들턴의 연속 3점슛으로 76-68로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밀워키는 4쿼 터에도 분위기를 이었다. 미들턴의 중 거리 슛이 들어가고 메튜 델라베도바 가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리드 를 지켰다. 아테토쿤포는 계속해서 돌

파를 통해 득점하며 필라델피아 수비 를 공략했다. 밀워키는 4분 47초 남기고 아테토 쿤포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더 욱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공수에서 엠 비드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2연패 를 기록했다.

그리핀, 디트로이트로… LAC-DET‘블록버스터’트레이드 합의

물론 경쟁은 피할 수 없다. 로스 스 트리플링, 브록 스튜어스, 데니스 산타 나에 유망주 워커 뷸러도 류현진의 자 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여기에 다 르빗슈까지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선발 잔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어깨 수술과 고된 재활을 이겨낸 류 현진이 또 한 번의 도전에서 멋지게 승 리하고 연속 14승을 따낸 지난 2013~2014년의 모습을 재현할지 궁금 하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초대형 트 레이드를 단행했다.‘특급 스타’블레 이크 그리핀(29·포워드ᆞ사진)이 클 리퍼스를 떠나 디트로이트로 간다. 디 트로이트의 에이브리 브래들리(28· 가드)가 클리퍼스로 온다. ESPN은 29일“클리퍼스와 디트로 이트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합의했 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이적한다. 6일 전부터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고, 최 근 24시간 동안 급진전됐다” 라고 전했 다. 대규모 트레이드다. 클리퍼스는 디 트로이트로 그리핀과 브라이스 존슨, 윌리 리드를 보낸다. 반대급부로 토비 아스 해리스, 에이브리 브래들리, 보반 마르야노비치를 받고, 신인 지명권도 2 장을 받는다. 그리핀은 클리퍼스의‘프랜차이즈 스타’ 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

순위 출신으로 2010-201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클리퍼스에서만 뛰었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골밑 파괴력을 앞세워 클리퍼스를 강팀으로 이끌었 다. 클리퍼스는 지난해 7월 그리핀에게 5년 1억 71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 을 안겼다. 팀 내 최고 스타에 대한 예 우를 확실히 해준 것이다. 이 계약을 맺 은 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그리핀을

보낸다. 계약 당시 트레이드 거부권은 없었다. 그리핀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22.6점 7.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 록하고 있다. 여전히 좋은 수치다. 문제는 몸 상태다. 무릎 부상으로 2009-2010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그 리핀은 이후에도 손과 발가락, 무릎 등 에 여러 차례 부상을 당했다. 2015-2016시즌 부상으로 35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리핀은 올 시즌도 부 상으로 21경기에 결장했다. 클리퍼스 도 25승 24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처져 있다. 결국 클리퍼스는 그리핀 트레이드 에 나섰다. 예전만 못하다는 판단을 내 린 모양새다. 마침 디트로이트가 시즌 후 FA가 되는 브래들리를 트레이드 매 물로 내놨고,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 다. 브래들리는 공수를 갖춘 슈팅 가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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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UESDAY, JANUARY 30, 2017

정현의‘캡틴’김일순 감독“‘보고 있나’는 사연이 있는 말” 2015년 팀 해체 앞두고 ‘메이저 8강은 가야 계속 같이한다’고 전해 ‘캡틴, 보고 있나.’ 28일 끝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 강전에서 정현(29위·한국체대)이 노 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를 꺾 은 뒤 TV 중계 카메라 위에 적어 화제 가 된 문구다. 정현은 당시 기자회견에서“삼성증 권 시절 김일순 감독님과 약속했다” 며 “팀이 해체되고 감독님 마음고생이 심 하셔서 이렇게나마 위로해드리고 싶었 다” 고 설명했다. 김일순(49) 전 감독은 30일“그게 사 실 사연이 있다” 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현재 경기도 시흥 Han 테니스 아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 장,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장과 선수단이 평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일순 감독(왼쪽)과 테니스 선수 정현

“캡틴 사인 보고는 웃고 말았다… 조코비치와 타이브레이크 때 감동의 눈물” “정현은 고1,2학년때 15㎝나 훌쩍 커… 스텝은 좀 더 보완해야” 데미에서 팀장을 맡아 유소년을 지도 또 1986년과 1990년 아시안게임에 하고 있는 김일순 감독은“팀 해체 얘 서 은메달 5개를 획득하는 등 한국 여 기가 나온 것이 (정)현이가 고3 때인 자테니스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2014년이었다” 고 회상하며“그때 현이 정현의‘보고 있나’사인에 김 전 감 에게는‘우리가 잘하면 계속 갈 수 있 독의 휴대전화에는 불이 날 지경이었 다’ 고 얘기를 했는데 현이는 그걸 실제 다고 한다. 로 믿고 열심히 했다” 고 돌아봤다. 지인들의 연락부터 언론사 인터뷰 그런데 마침 그해에 정현이 챌린저 요청까지 줄을 이었지만 김 전 감독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 연락을 피했다. 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죄송하게도 전화기를 아예 꺼 “그 해에 어느 때쯤인가 현이가‘이 놨다” 며“대회 중에 제가 인터뷰를 하 정도 하면 되나요’ 라고 물어왔다. 그래 면 분명히 팀 해체 이야기를 물어오실 서‘야, 이걸로는 안돼. 적어도 그랜드 텐데 좋은 분위기에서 그런 이야기를 슬램 8강은 가야지’ 라고 지나가는 말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고 양해를 구했 로 둘러댔다.” 다. 어쩌면 그때 그 이야기에 한국인 최 그러면서“어찌 됐든 삼성이 30년 초로 메이저 8강에 오른 정현이 카메라 가까이 테니스 불모지인 한국에서 테 에 대고 김 전 감독에게 마치‘보셨죠, 니스에 투자해서 시스템을 바꿨다” 며 이제 진짜 8강에 갔어요’ 라고 말하듯 “그래서 사실 저는 현이의‘캡틴’문구 이 사인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를 보고서는 저의‘캡틴’ 이 떠올랐다” 김 전 감독은“그 이후에는 현이도 고 말했다. 팀 해체를 받아들이고 사실을 다 알았 김 전 감독의‘캡틴’ 은 바로 주원홍 지만, 처음에는 좋은 성적을 내면 다시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었다. 모일 수 있다고 믿었다” 고 털어놓으며 김 전 감독에 앞서 삼성증권 감독이 “그래도 저희가 그걸 무슨 굉장히‘신 었던 주 전 회장은 1992년 삼성물산 테 파조’ 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고 손사 니스단 창단을 이끌었고 이후 이형택, 래를 쳤다. 조윤정, 전미라, 윤용일 등 한국 테니스 그는“물론 처음에는 다음 진로가 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키워낸 인물이 정해지지 않아서 어려운 상황이기도 다. 했지만 서로 신뢰가 있었고, 다들 흩어 김일순 전 감독은“주 회장님과도 졌어도 각자 위치에서 잘하고 있기 때 이야기를 나눴지만‘예전 같으면 테니 문에 팀 해체에 대해서 그렇게 오래 담 스인들만 기뻐할 일인데 이번처럼 온 아두지는 않았다” 고 설명했다. 국민이 테니스로 기뻐하는 모습을 우 김일순 전 감독은 1980년대 후반부 리가 볼 수 있게 됐다’ 고 감격해 하셨 터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스타로 활약 다” 고 소개했다. 했다. 김 전 감독이 정현을 처음 만난 것 주니어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고, 은 정현이 중3 때인 2011년이었다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당시 세계 한다. 랭킹 6위 헬레나 수코바(체코)를 물리 그는“가르치는 것을 워낙 빨리 받 치고 16강까지 올랐던 경력이 있다. 아들이고 변화 속도도 남달랐다”며

라며“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었지 만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하는 끈질긴 사 만에 MLS가 베컴에 구단 운영권을 공 람” 이라고 말했다. 식 승인 것이다. 아직 구단 이름이나 로고는 물론 언 베컴은“이 위대한 도시에 이 위대 제부터 리그에 합류할지, 마이애미 오 한 구단을 유치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버타운에 들어설 2만5천 석 규모의 홈 며“구단을 MLS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 구장이 언제 문을 열지 등 세부내용은 다고 약속한다” 고 밝혔다.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아주 오랫동안 꿈꿔온 일” 이

베컴, 마침내 MLS 구단주 된다… “최고의 팀 만들 것” 잉글랜드의 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드디어 프로축구 구단주의 꿈 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베컴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MLS) 사무국은 29일 마이애미를 연고 로 한 신규 구단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베컴이 창단 구상을 밝힌 지 4년여

“어릴 때도 공을 치는 임팩트가 좋았고 영리한 경기 운영도 돋보이는 선수였 다” 고 평가했다. 다만“키가 170㎝ 정도라 작았는데 고1, 고2 그사이에 15㎝가 훌쩍 크면서 185㎝를 넘었다” 며“스텝이나 스윙 쪽 이 그렇게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정신 력이 좋은 선수라 뭔가를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부분이 뛰어난 선수” 라고 덧 붙였다. 이번 대회 로저 페더러(2위·스위 스)와 준결승에서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한 것에 대해 김 전 감독은“그게 사실 이번 대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 고 지적했다.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결 승전에도 발바닥 물집으로 고생했다는 것이다. 김 전 감독은“현이가 공을 보는 눈 이 빠르고 센스가 좋기 때문에 느리다 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며“하지만 공을 보는 눈에 비해 스텝이 따라주지 못해서 다리를 끄는 경우가 잦아 무리 가 간다” 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당장 해결되기 어려운 문 제” 라며“우선 관리를 잘 해줘야 하고, 스텝도 더 보완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평소 강인한 이미지의 김 전 감독에 게‘혹시 이번 대회를 보면서 우시지는 않으셨냐’ 고 묻자“사실 캡틴 그거는 그냥 웃고 말았다” 고 하더니 이내“조 코비치하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3을 만들면서 환호를 내지를 때는 사실 감동이 밀려와서 울었다” 고 쑥스 러워했다. “처음 만났을 때 키가 나보다 작았 는데 어느 날 보니까 나보다 훌쩍 커 있 더라” 던 몇 년 전 느낌을 김 전 감독은 이번 대회를 보면서 다시 느꼈을 것 같 다.

한국 선수단, 2월 7일 입촌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20 개(금8·은4·동8)를 목표로 하는 한 국 선수단이 2월 7일 입촌식을 치른다. 3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원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오는 2월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열기로 했다. 한국 선수단은 애초 2월 8일 오후 5 시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하려고 했지만 빙상 종목 선수가 많고 외부 일 정이 겹치면서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는 144명이다. 평창과 정선에서 경기를 치르는 스 키 종목 26명과 바이애슬론 6명,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선수 14명 등 46명은 평창선수촌에 입소한 다. 또 빙상 종목 33명, 남녀 아이스하 키 선수 48명, 컬링 12명 등 93명의 선 수는 강릉선수촌에서 일전을 대비하 고, 스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 호, 김상겸, 최보군, 정해림, 신다혜 5명

은 선수촌이 아닌 휘닉스 평창에 머문 다. 선수단의 65%가 강릉선수촌에 머 무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이들의 동선 을 고려해 입촌식 장소를 평창선수촌 에서 강릉선수촌으로 바꿨다. 또 2월 8일 오후 5시 강릉에서 코리 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림에 따라 대한 체육회는 모든 일정과 상황을 고려해 2 월 7일 오전 11시로 선수촌 입촌식 일 정을 변경했다.

“남북단일팀 생일파티야말로 올림픽 정신” 바흐 IOC 위원장, 자원봉사자들에 올림픽 배지 전달 ‘화끈한 팬서비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 흐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 막을 10일 앞둔 30일 드디어 강원도 평 창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바 흐 IOC 위원장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 픽 조직위원장, 부인 클라우디아와 함 께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KTX 고 속열차에 탑승해 오후 3시 54분께 평 창에서 가까운 진부역에서 내렸다. 일반 탑승객이 빠져나간 뒤 이 위원 장, 부인과 더불어 대합실로 나온 바흐 위원장은 진부역에서 근무하는 대회 자원봉사자 약 30명의 열띤 환영을 받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역에서 평 았다. 창 마스코트 수호랑을 받고 좋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에게서 꽃다발을 받은 클라우디아 여사는“감사합니다” 라고 또렷한 우리 말로 고마움을 나타냈다.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한국민은 한을 보낸 것을 두고“여러 정보를 살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받 세계가 한국을 지켜본다는 것을 잘 알 폈을 때 그럴만한 이유가 있던 것” 이라 은 바흐 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일 것” 이라고 했다. 며 안현수와 러시아 측의 반발을 일축 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미리 준비한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했다. 바흐 위원장은 20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 오륜기 배지를 나눠주며 뜻밖 결성된 남북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 IOC 본부에서 열린 남북한 올림픽 참 의 선물도 안겼다. 자원봉사자가 아닌 대표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가 회의를 주재해 북한의 평창동계올 일반인과도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 바흐 위원장은“아이스하키팀만 아 림픽 출전 방식 최종 결정을 주도했다. 하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니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전 세계 바흐 위원장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바흐 위원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 의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 이라면서 (IIHF)의 협의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첫마디에서“안녕하세요” 라고 우리 말 “어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 선수 선수 12명이 우리나라 대표팀(23명)에 로 인사했다. 이어 수송 전담 자원봉사 들이 북한 선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했 가세해 35명의 남북단일팀‘코리아’ 가 자로 투입돼 이날 불의의 사고로 목숨 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야말로 올림 구성됐다. 진부역을 떠난 바흐 위원장 을 잃은 현역 군인을 거론하고 유족에 픽 메시지와 올림픽 정신이라고 생각 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있는 대 게 위로의 뜻도 건넸다. 했다” 고 말했다. 한민국 대표단 실내 훈련 시설을 방문 바흐 위원장은“마침내 이곳에 왔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 쇼트트랙 선 해 태극 전사들을 격려하고 평창조직 다” 면서“평창조직위원회의 좋은 뉴스 수 빅토르 안(안현수)이 IOC에 평창동 위 사무실로 이동해 대회 준비에 여념 를 접했고 훌륭한 평창동계올림픽이 계올림픽 출전 불허와 관련한 공개서 이 없는 조직위 직원들을 위로한다.


2018년 1월 30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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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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