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30, 2020
<제44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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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팔로워 2억명 돌파 인스타그램‘사람’계정 최초
호날두
축구 스타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35·유벤 투스)의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 억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29일 자신 의 계정(@cristiano)에
팔로워 2억명 돌파 사 실을 알리며“매일 저 와 이 여정을 함께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B9면에 계속>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홍상수·김민희 신작‘도망친 여자’베를린영화제 경쟁 진출 홍상수 감독의 신작‘도망친 여자’ (The Woman Who Ran) 가 다음 달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 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 독의‘도망친 여자’ 를 포함한 경 쟁 부문 진출작 18편을 발표했다. 홍 감독의 24째 장편 영화이 며, 홍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와 7 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송선미,
홍 감독 영화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밤과 낮’ (2008),‘누구의 딸도 아닌 해 원’ (2013),‘밤의 해변에서 혼자’ (2017)에 이어 네 번째다.‘밤의 해변에서 혼자’ 로 김민희는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홍 감독 의 데뷔작‘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은 1997년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았고, 2018년에는 ‘풀잎들’이 독립영화와 실험적 성격의 영화를 소개하는 포럼 부 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인 김민희와는‘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 (2015),‘밤의 해변 에서 혼자’ (2016),‘클레어의 카
메라’ (2016),‘그 후’ (2017),‘풀잎 들’ (2017),‘강변호텔’ (2018) 등에 서 함께 작업했다. 홍 감독과 김 민희는 올해 함께 베를린 영화제 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 년에도 두 사람은 동반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베를린영화제에 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 봄 국내 관객과 만난다. 한편 올해 경쟁 부문에는 홍 감독 신작 외에도 샐리 포터 감독 의‘더 로즈 낫 테이큰’ , 켈리 라 이카트 감독의‘퍼스트 카우’ ,아 벨 페라라 감독의‘시베리아’등 18편이 포함됐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는 다음 달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펭수,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 돌파…”초심 잃지 않을게요” EBS 스타 펭귄 펭수의 유튜브 채널‘자이언트 펭TV’구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EBS에 따르면 구독자 200만명은‘자이언트 펭TV’채 널 개설 9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 자 지난해 11월 100만명 달성 후 2 개월 만에 달성한 숫자다.
또한 채널의 총 누적 조회수는 비율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기준 1억8천만뷰를 기 펭수는“많은 분의 사랑 덕분 록했다. 구독자 중에선 여성이 에 100만이 됐던 날이 얼마 지나 61.3%로 38.7%를 차지한 남성보 지 않았는데 벌써 200만이 됐다니 다 많았으며 시청 연령층은 만 25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며“앞으 ∼35세가 31.6%로 가장 많았다. 로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만 35∼44세는 28.7%, 만 18∼24 ‘펭수’ 가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 세는 20.6%, 만 45∼54세는 12.8% 다.
아이콘 신보에 비아이 참여곡 수록…YG“신중한 고민했다” 보이그룹 아이콘(iKON) 새 앨범에 지난해 탈퇴한 멤버 비아 이(본명 김한빈)가 작업에 참여 한 곡들이 수정돼 담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 일 공식 SNS를 통해“비아이의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의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 품이라는 점, 준비 기간 아이콘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 이라는 점에서 수정해서 사용하 기로 했다” 며 이런 사실을 알렸 다. YG에 따르면 내달 공개되는
BTS, 맨발 퍼포먼스 미국서‘블랙스완’첫무대
4번째 경쟁 부문 진출…김민희와 7번째 협업작품 서영화, 김새벽, 권해효 등도 출 연했다.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 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 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주 인공 감희를 따라가는 내용이다.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 영화 제 예술감독은“홍상수 감독 영 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를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 과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 하는, 인간 조건에 관한 영화” 라 며“다시 한번 무한 종류의 세계 가 가능함을 암시한다” 고 평가했 다.
THURSDAY, JANUARY 30, 2020
아이콘 새 미니앨범은 애초 지난 해 초 녹음을 마치고 같은 해 중 순 발매를 목표로 했지만, 리더이 자 프 로 듀 서 인 비 아 이 가 갑 작 스 럽 게 탈 퇴 하 며 발 표 가
무기한 연기됐다. YG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고민했다 며“비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 한 곡들을 모두 배제하고 신곡들 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는 방법 을 고민했지만, 아이콘의 공백이 너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을 고 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 설명 했다. 다만 신곡에 녹음된 비아이 의 랩 파트 등은 수정을 거쳐 모 두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YG 는 새 앨범에 다른 멤버의 신곡을 추가했다고도 덧붙였다. YG는“비아이는 물론 리더를 잃은 6명의 아이콘 멤버들이 그 동안 팬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미 안함과 죄송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이라며“이들을 잘 관 리하지 못한 회사 역시 팬 여러분 들에게 말로 다 하기 어려운 죄송 한 마음” 이라고 했다. 이들은 팀 재편 후 첫 신보인 미니 3집 ‘아이 디사이드’(i DECIDE)를 내달 6일 내놓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국 CBS 인기 토크쇼‘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이 하 코든쇼)에 출연해 신곡‘블랙 스완’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8일(이하 현지 시간) 방영된 코든쇼에서 호스트 제임스 코든 소개로 무대에 등장 했다. ‘흑조’ 를 뜻하는 곡명에 맞게 무대는 어두운 숲속 연못처럼 꾸 몄고, 멤버들은 검은색 의상을 걸 치고 맨발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 대무용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몸 짓으로 몽환적이고도 카리스마
미국 CBS 코든쇼에서‘블랙 스완’무대 펼치는 방탄소년단
CBS‘코든쇼’출연…”신보 제목 7은 우리에게 특별한 숫자, 주목해달라” “그래미서 K팝 언급, 세계적 인정받은 느낌”…애슈턴 커처와 숨바꼭질 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블랙 스완’ 은 내달 발매될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이다. 방 탄소년단은 이 곡에서 음악에서 더는 감동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내면의 두려움을 트랩 비트와 동 양적 기타 선율 등으로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곡의 실제 안 무를 공개한 것은 이날 무대가 처 음이다. 발매 당시에는 아이돌 그룹 곡 으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 대신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 엔(MN) 댄스 컴퍼니만 등장하 는 아트 필름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앞서 호 스트 제임스 코든과 유쾌한 분위 기에서 인터뷰도 했다. 코든이 곧 발매될 새 앨범에 관해 묻자 리더 RM은 신보 제목 ‘7’ 을 거론하며“우리가 데뷔한 지 7년이고, 우리 멤버도 일곱이 다. 7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숫 자” 라고 설명했다. 이어“정말 열 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계속 주목
미국 CBS‘코든쇼’출연한 방탄소년단
해달라” 고 말했다. 제이홉은 한국 가수로서 처음 으로 지난 26일 그래미 어워즈에 서 공연한 데 대해“그날 밤의 모 든 게 특별했다. (진행자) 얼리샤 키스가 무대에서 BTS와 K팝을 언급했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고 전했다. RM은“K팝이 드디어 전 세 계적으로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고 보탰고, 슈가는 “내년에는 BTS 단독 무대도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든이‘공연 중간에 안무를 잊어버릴 때는 어떻게 하느냐’ 고 묻자 뷔는“그건 제 사전에 없어 요” 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날 프로그램 엔딩에서 방탄 소년단과 코든은 함께 출연한 할 리우드 배우 애슈턴 커처와 숨바 꼭질을 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스 튜디오와 조정실 등 곳곳에 숨었 는데, 술래 역할을 맡은 애슈턴 커처가 진과 지민 등을 찾아내 번 쩍 둘러업고 나오는 장면이 웃음 을 자아냈다.
‘기생충’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라 봉준호 감독의‘기생충’ 이 프 ‘배신자’등 다른 6개 작품과 함 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지명 상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 됐다.‘기생충’ 이 작년에 최고상 다. 세자르상 시상 주체인 프랑스 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프랑스 영화예술아카데미는 29일 제45회 칸 영화제와 달리 세자르영화상 세자르상의 수상 후보들을 선정 은 프랑스 영화인들이 1976년부
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번에‘기생충’ 이 세자르 외 국어영화상을 수상할 경우 2년 연속으로 아시아 감독의 작품이 칸과 세자르라는 프랑스의 양대 영화축제의 최고상과 외국어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조커’ , 등 6개 작품과 경쟁 해 발표했다. 봉준호의‘기생충’ 은 쿠엔틴 타란티노(미국)의‘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페드로 알모 도바르(스페인)의‘페인 앤 글로 리’ , 토드 필립스(미국)의‘조커’ , 마르코 벨로치오(이탈리아)의
터 매년 우수한 프랑스 영화에 주 로 시상한다. 작년 제44회 세자르상의 외국 어영화상은 일본의 고레에다 히 로카즈 감독의‘만비키 가족’ 이 수상했다.‘만비키 가족’ 은그전 해인 2018년에 칸 영화제에서 황
화상을 석권하게 된다. ‘기생충’ 은 이미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오 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 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 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 보에 올랐다.
연예
2020년 1월 30일(목요일)
“자주 봐서 좋긴 한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윤시윤“어설픈 살인마 연기, 재밌었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김탁구’·’하이킥’이후 10년째 검증받는 중”
주연 배우 겹치기 개봉 배우 이성민은 설 연휴를 앞두 고 개봉한 영화‘남산의 부장들’ 과‘미스터 주: 사라진 VIP’ 에서 동시에 주연을 맡았다. 두 작품 속 배역 성격은 180도 다르다.‘남산의 부장들’ 에선 권 력 말기에 접어든 최고 권력자 ‘박통’ 을,‘미스터 주’ 에선 동물 과 대화할 수 있는 국정원 에이스 요원으로 등장한다. 그는 영화 두 편을 한꺼번에 홍보해야 한데다,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머
멀티캐스팅·티켓파워 지닌 특정 배우 선호 탓 “이미지 소비 우려”vs“색다른 배역으로 기시감 없애” 니게임’ 에서도 주연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 다. 이병헌 역시 공교롭게도 한 달 간격으로 그가 주연한 영화 두편 이 내걸렸다. ‘백두산’ 에서 북한 요원 리준 평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와 코 믹한 애드리브를 소화했다면, 신 작에선 권력 이인자인 중앙정보 부장 역을 맡아 배신감과 모멸감, 증오, 충정 등 다양한 감정을 응 축해 절제된 연기로 선보인다. 두 배우뿐만 아니다. 최근 들 어 비슷한 시기에 여러 작품에서 같은 배우들을 보는 일이 많아지 고 있다. 과거에는 주연 배우가 겹치는 경우는 드물었으나, 요즘 들어 부쩍 잦아진 모양새다. ‘다작 배우’마동석은 지난겨 울에도‘백두산’과‘시동’에서 서로 다른 매력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코믹 로맨스‘두 번 할까요’ 에 이어 11월‘신의 한 수: 귀수편’ 으로 강렬한 카리스 마를 보여준 권상우는 두 달 만에 ‘히트맨’ 으로 돌아왔다.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암살 요원 역할로, 액션은 물론 짠 내 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다. ‘백두산’에서 폭발물처리반 조인창 대위역을 맡아 인간적이 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하정우 도 다음 달 미스터리 영화‘클로 젯’으로 관객을 만난다.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는 아버지 역으로, 묵직하고 복잡한 감정 연기를 선 보인다. 이달 초 개봉한‘해치지않아’ 에서 패기 가득한 신임 변호사로 사랑받은 안재홍과‘시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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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기 넘치는 10대 소년의 모습 을 소화해낸 박정민 역시 이전과 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두 배우는 다음 달 개봉 을 앞둔‘사냥의 시간’ 에서 캐릭 터 변신과 함께 묵직한 연기를 선 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많은 배우가 출연작 사이에 짧은 텀을 두고 스크린에 복귀하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물 론 배우들이 의도했던 바는 아니 다. 공교롭게도 개봉 날짜가 겹치 거나 원래 계획과 달리 개봉일이 조정돼 벌어진 일이다. 이병헌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 서“ ‘백두산’속 리준평을 좋아하
는 관객들도 있을 텐데, 그 캐릭 터가 새로운 배역에 묻혀 금방 사 라지게 돼 아쉽다” 고 말했다. 티켓 파워가 있는 일부 배우만 기용하려는 경향과 멀티캐스팅 이 일반화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과도한 이미지 소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 력으로 이런 우려를 뛰어넘기도 한다. 영화계 관계자는“배우들 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경우 단 기간에 다시 관객을 찾더라도 기 시감을 줄일 수 있다” 면서“같은 얼굴이 스크린에 자주 보여 반가 워하는 관객도 많다” 고 말했다.
“쉽지 않아요, 역할 1개도 제 대로 못 하는데 2개를 한다는 게. 하지만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는 너무 즐거워요. 2가지 악기를 동시에 하는 것 같아서 재밌었어 요.” 최근 종영한 tvN 수목극‘싸 이코패스 다이어리’ 는 여러모로 독특한 작품이었다. 서스펜스와 코믹, 이질적인 두 장르를 섞은 점이 그랬고, 남들에게 무시당하 는‘호구’주인공이 자신을 사이 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 연쇄 살인마라고 착각하는 설정 또한 그랬다. 배우 윤시윤(34)은 이 드라마 에서 증권사 직원 육동식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이코패스 같지 만 사실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 중적인 역할이었다. 시청률은 방 영 내내 1∼2%대를 맴돌아 잘 나 왔다고 할 순 없지만 윤시윤 연기 는 호평을 받았다. 윤시윤은 강남구 논현동 한 카 페에서 진행된 라운드인터뷰에 서“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장르 극이면서 코믹극이라 쉬운 장면 이 없었던 것 같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의 ‘로망’ 인 사이코패스 연기에 대 해서는“부담은 없었다” 라고 말 했다. “사이코패스 연기는 독이 든 성배일 수 있어요. 사이코패스 캐 릭터를 거쳐 간 선배들 연기가 기 라성 같잖아요. 전‘착각’ 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있어서 제가 사이 코패스다운 행동을 할수록 사람 들은 웃게 돼요. 그게 메리트였고 큰 부담은 없었어요.” 그는 자신만의 사이코패스 특 이라고 요약 징에 대해‘어설픔’ 했다.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 는데, 극 중 동식이는‘사이코패 스라면 이럴 것이다’ 라는 고정관 념을 연기해요. 최대한 뻔하고 어 설플수록 동식의 연기가 빛을 발 한다고 생각해요. 어설프고 허접 스러운 사이코패스였죠.” 그는 저조했던 시청률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작년 방영 한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 한 KBS 2TV‘동백꽃 필 무렵’ 과 맞붙어 대진운이 불운했던 것에 대해서도“재밌으면 다 찾아보지 않나” 라고 반문했다.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의 문 제죠. 죄송해요. 다음 드라마에선 채널을 돌리지 않게끔 만들 수 있 는 힘을 갖는 배우가 돼야겠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 힘은 배우로서 의 인기가 아니라 결국엔 연기적 신뢰에 달려 있고요. 또 부끄럽지 않게 작품을 한 것에 대해는 격려 를 해줘야 하지만, 대중의 평가는 정확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 아요. 유튜브가 있어서 시청률 10% 넘기 힘들다지만 잘 되는 드 라마들이 있잖아요. 재밌으면 돼
요. 재밌는 건 늘 재밌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한 건 손뼉을 쳐야 하지 만 부족한 스코어는 철저히 자기 반성을 하고 다음엔 그러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같습니 다.” 그는 작년에 SBS TV‘녹두 꽃’까지 드라마만 2편을 했다. 2016년 제대 후 쉬지 않고‘열일’ 하는 배우로도 꼽힌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집에 가서 할 생각 하지 말라고 하잖아 요. 마찬가지로 연기력이 느는 건 작품을 할 때인 것 같아요. 어떻 게 쉬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어 요. 자신도 없고요. 작품을 (꾸준 히) 하는 게 퇴보하지 않는 길이 라고 생각합니다. 전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지난해가 데뷔 10년 차였다는 그는 지난 10년을“검증받는 시간 이었다” 라고 표현했다. “돌이켜보니 데뷔 초 혜성처 럼 나타나 말도 안 되는 엄청난 복을 받아버렸더라고요.‘지붕뚫 고 하이킥’ 과‘제빵왕 김탁구’후 10년은 받은 복에 대해 검증받는 단계였던 것 같아요. 그 두 작품 의 흥행 덕분에 계속 기회를 받은 것 같고요. 어느 순간에는 그 검 증이 끝날 텐데,‘더 이상 이 배우 는 못 쓰겠다’하는 순간이 오지 않도록, 지금도 작품마다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네 요.”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유대인을 다시 화로에” 이탈리아서 또 반유대주의 전단 발견 20세기 초‘파시즘’ 의 악몽을 경험한 이탈리아에서 반유대주 의 정서가 여과 없이 표출된 사건 이 최근 잇따라 발생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대 학살(홀로코스트)을 자행한 독일 나치 문양과 유대인 혐오 낙서가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는 홀로코 스트를 옹호하는 듯한 전단이 버 젓이 나붙어 현지 사회를 경악케 했다. 29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이 전단은 27∼28일 밤사 이 이탈리아 연립정부 한 축인 중 도좌파 정당 민주당의 비첸차 지 역당사 게시판에서 발견됐다. 전단에는‘1월 27일 기념일,
THURSDAY, JANUARY 30, 2020
중국 곳곳서‘우한인 색출’혈안…현상금 내걸고‘신상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인‘우한 폐렴’ 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자 폐렴 확산을 막는다며 우한인을 내쫓고 차별대우하는 행태가 중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한인을 찾아내기 위해 신고 자에게 현상금을 지급하는 지방 정부가 잇따르고 있으며, 온라인 에서는 우한인에 대한‘신상털 기’ 가 성행하고 있다. 29일 중국 현지 매체들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허베이성의 성도
중국에서 무기를 들고 우한인의 마을 진입을 막는 모습
인 스자좡(石家莊)시 징징쾅구는 지난 14일 이후 우한에서 돌아온 사람 중‘미등록자’ 를 신고한 이 에게 2천위안(약 33만원)을 지급 하고 있다. 중국의 여러 지방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특히 심 각한 우한 등 후베이(湖北)성 일 대에서 온 사람들을 자택에 격리 하는 등의 질병 확산 방지 조처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빠지는 사람 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도 우한에서 돌아온‘미등록’인 원을 신고한 이에게 1천위안을 지급 중이다. 지난 23일 중국 당국의 우한 봉쇄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인구 1천여만명의 거대 도시 우한에서 중국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이동 한 이는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많은 지방 정부는 봉쇄 조치가 취해지던 무렵에 이미 우 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하는 단계에 있었다는 점에서 우한에서 온 이들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소 2주 간 자택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격 리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는 우한 등 후
베이성 사람을 도움을 줄 대상이 아닌 기피 대상으로 보고 매몰차 게 차별하는 분위기도 강하게 나 타나고 있다. 광둥(廣東), 구이저우(貴州), 푸젠(福建), 장쑤(江蘇) 등 중국 곳곳에서는 우한인에 대한‘신상 털기’ 가 성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수천 명에 달 하는 우한 출신 사람의 성명, 주 소, 호적,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 록번호, 교통편 예매 현황 등을 담은 정보가 웨이보(微博·중국 판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우한인은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서“우한으 로 꺼져라”등 온갖 모욕과 욕설 을 하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받 는 고통을 겪고 있다. 후난(湖南)대학에 다니는 한 우한 출신 학생은“내 개인정보 가 유출됐다는 것을 알고 나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 며“내 가 마치 역귀(疫鬼)가 된 듯한 비 참한 기분” 이라고 말했다. 후베이성과 인접한 허난(河 南)성이나 안후이(安徽)성에서 이러한 행태는 더욱더 심하다. 한 마을에서는 중장비를 동원 해 흙으로 후베이성과 통하는 터 널을 아예 막아버리는 모습이 목
‘1인당 33만원’현상금…우한 통하는 도로 막고 우한인 쫓아내 일각선“동포에게 지나치다”자성론…공안부“교통차단 엄벌”
이탈리아 민주당 지역당사 게시판에 붙 은 반유대주의 전단.
모로코계가 운영하는 주점 바닥에 휘갈 겨진 독일 나치 문양과 욕설.
연정 구성 민주당 지역당사 게시판에 나붙어…지역사회 경악 화로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것을 인하며 전단을 붙인 용의자를 추 기억하자: 유대인, 집시, 동성애 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 흑인, 공산주의자는 무료입 이탈리아에선 근래 다른 유럽 장’ 이라고 쓰여있고 나치 문양과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반유대주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글자 의 정서가 빠르게 번지면서 관련 형태도 나치가 애용한 고딕체다. 사건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최근 북부 토리노 인근 몬도비 1월 27일은 홀로코스트의 비 극이 서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 지역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가옥 소 해방 기념일이다. 올해는 그 에 독일어로‘여기 유대인이 있 (Juden hier)라는 내용의 낙 75주년으로 국제적으로 대대적인 다’ 유대인 희생자 추모 행사가 진행 서가 발견되는가 하면 유대인이 사는 토리노 시내 한 아파트에도 됐다. 화로가 강제수용소 내 화장장 ‘더러운 유대인은 죽어라’라는 을 의미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유 내용의 글이 스프레이로 휘갈겨 대인 희생자 추모 분위기를 비꼬 졌다. 아프리카 모로코 출신이 운영 면서 홀로코스트를 노골적으로 하는 북부 브레시아의 한 주점과 옹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단에 언급된 유대인, 집시, 로마 고등학교에선 스프레이로 동성애자 등은 모두 2차 대전 당 그려진 나치 문양이 잇따라 발견 시 열등 종족으로 분류돼 나치에 되기도 했다. 이 사건들은 모두 아우슈비츠 의해 집단 학살된 사람들이다. 민주당은 이 일을 심각한 범죄 강제수용소 해방 기념일을 앞두 로 규정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 고 발생했다는 특징이 있다. 작년 9월에는 홀로코스트 생 했고,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
존자이자 종신 상원의원인 릴리 아나 세그레가 극우주의자들에 게 지속적인 살해 협박에 시달렸 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세그레는 현재 경 찰의 신변 보호까지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의회는 이 사건을 계 기로 반유대주의를 전담하는 산 하 기구까지 신설했다. 한 민간단체 조사에 따르면 이 탈리아에서 작년 한 해 발생한 반 유대주의 관련 사건은 251건으로 전년(181건) 대비 38.6% 증가했 다. 반유대주의 확산에 현지 유대 인 사회의 우려도 크다. 로마 유대인단체 부회장인 루 벤 델라 로카는 현지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반유대주의는 한 사회 의 문명 수준을 측정하는 온도 계” 라며“이는 사회 전체를 감염 시키는 바이러스와도 같다는 것 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 지적했 다.
격됐고, 굴착기 등으로 도로를 파 헤치거나 흙을 쌓아 차량 통행을 불가능하게 한 마을들도 있었다. 상당수 마을에서는 마을 입구 에 검문소를 설치, 소총이나 창 모양의 물건을 든 마을 사람들이 검문검색을 통해 후베이인의 마 을 진입을 막는 모습까지 연출됐 다. 일부 마을에서는 우한인이 사 는 집 입구에 이를 나타내는 붉은 팻말이나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마을 사람들의 왕래를 아예 금지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행태에 중국 관영 매체 를 중심으로 자성론도 나오고 있 다. 중국중앙(CC)TV는“악인(鄂 人·후베이인의 별칭)은 악인(惡 人)이 아니다” 며 자성을 촉구했 고, 남방도시보는“바이러스를 격 리해야지 동포를 격리해서는 안 될 것” 이라며 우한인에 대한 인 권 존중을 강조했다. 자오커즈(趙克志) 중국 공안 부장은 전날 열린 우한 폐렴 대책 회의에서“당국의 허가 없이 마 음대로 도로를 막고 검문소를 설 치하는 것은 위법 행위로,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109㎏ 감량 인도네시아 소년…”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3년 동안 비만 수술과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109㎏ 감량한 인도 네시아 소년이 최근 모습을 공개 해 박수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카라왕 에 사는 아리아 퍼마나(14)라는 소년은 열 살 때인 2016년 몸무게 가 190㎏을 넘어 혼자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두 걸음도 걷기 힘들어 거의 누워서 생활하는 아리아의 모습 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온정 의 손길이 잇따랐다. 아리아는 몸무게가 192㎏을 기록한 2017년 4월 위를 원래 크 기의 30%만 남기는 축소 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이후 헬스 트레이너가 아리아 를 맡아 꾸준히 운동시키면서 변 화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했 다.
3년간 109㎏ 감량한 인도네시아 소년
192㎏→83㎏ 감량한 최근 모습 공개…위 축소 수술 후 운동 아리아는 28일 트랜스TV에 출연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모습 을 보여줬다. 그는“정말 큰 변화 가 생겼다. 예전에는 할 수 없었 던 것들을 이제는 다 할 수 있다” 며“다시는 과거의 모습으로 돌 아가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이어“늘어진 피부를 제거하
는 수술을 앞으로 몇 차례 받아야 한다. 1차 수술로 팔에서 1㎏의 피부를 제거했고, 배에서 5㎏ 상 당의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을 예 정” 이라고 말했다. 아리아의 살이 급격히 빠지면 서 피부가 늘어져 불편을 겪자, 이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비가 모
금됐다. 놀랍게 달라진 아리아의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섭취 한‘다이어트 음식’ 도 인기를 끌 었다. 아리아는 설탕과 기름이 들어 간 음식은 안 먹고, 닭가슴살 등 고기를 넣고 소금 간을 적게 한 파스타를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아동 성착취’프랑스 작가“그땐 누구도 범죄라 안해” 30년 전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프랑 스의 저명한 작가가 죄를 뉘우친 다면서도“과거에 그 누구도 그 것이 범죄라고 말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작가 가브리엘 마츠 네프(83)는 29일 BFM 방송과 인 터뷰에서“성인이라면 그런 유혹 에 고개를 돌리고 저항해야 한다. 내가 좋지 않은 일을 했다면 후회 한다” 고 말했다. 그는“여행자로 (동남아시아 에) 가면 경찰이 눈감아주는 가운 데 소년 소녀들이 거리에서 옷깃 을 잡아당긴다”면서“당시에는 그게 그저 작은 일탈이라고 말했 지 누구도 범죄라고 말하지 않았 다” 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이자 에 세이스트인 마츠네프는 과거 15 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작가이자 출판
인인 바네사 스프링고라(47)가 자전 에세이 ‘동의’(Le Consentement)를 발표한 다음 날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스프링고라는 저서에서 1980 년대 자신이 열네 살이었을 당시 쉰 살이던 마츠네프의 꾐에 넘어 가 그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실제로 마츠네프는 1990년대 에 프랑스 공영방송의 저명한 문 학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미성년 자와의 성관계를 옹호하는 발언 을 했지만, 당시 별다른 논란이 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프랑스 사회 의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었다. 검
가브리엘 마츠네프, 방송 인터뷰서 주장 정부보조금 끊기고 줄줄이 절판돼 폭로했다. 그는 1970년대에 발표 한‘16세 이하’ 라는 에세이에서 청소년과 성관계를 하는 것을 찬 양하고, 다른 여러 저서에서도 아 시아의 젊은 소년들과 성관계를 하는 섹스 관광을 미화한 전력이 있다.프랑스에서는 그가 과거 아 동에 대한 성 착취를 공공연히 옹 호한 것을 문단과 지식인 사회가 별다른 제재 없이 사실상 봐줬다 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찰 수사와 별도로 정부와 출판사, 서점들이 마츠네프와 그의 작품 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제재에 돌 입했다. 프랑스 문화부는 2002년 부터 그에게 마츠네프에게 지급 해온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고, 주 간지 르 푸앙은 마츠네프의 연재 를 즉시 폐지했다. 문화부는 마츠 네프가 국가로부터 수훈한 문화 예술 공로훈장 2개의 서훈 취소 도 검토 중이다.
패션정보
2020년 1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2020 그래미’방탄소년단, 레드카펫 vs 무대“뭐 입었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 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 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과 무대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 산했다. 레드카펫에서는 블랙과 베이 지로 댄디하게, 무대에서는 블랙 과 블루 레드로 강렬하게 스타일 링했다. 레드카펫에서 입은 멤버들의 의상은‘보테가 베네타’제품이
다. 멤버들은 대부분 허리선 아래 로 떨어지는 길이의 롱 재킷을 입 고 멋을 냈다. 뷔는 평소 즐기는 오버핏 슈트 로 복고 느낌을, 지민과 제이홉은 배색 의상과 셔츠 레이어드로 개 성을 물씬 드러냈다. 리더 RM은 화사한 베이지 롱 코트로 큰 키를
강조했다. 정국, 슈가, 진은 깔끔하게 떨 어지는 라인의 재킷에 슬림핏 팬 츠와 검은색 구두를 착용하고 세 련미를 자아냈다. 무대에서는‘생 로랑’의상을 입었다. 평소 무대에서 자주 입는 블루종, 데님 재킷, 실크 셔츠 등 을 입고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블랙 스키니와 첼시
부츠, 뾰족코 구두로 슬림한 몸매 를 살렸다. 여기에 지민과 슈가는 블루종을, 정국, RM, 제이홉은 가죽, 데님, 벨벳 소재의 아우터를 걸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무대 에 섰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2 부에서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합동 무대를 꾸몄다.
BTS의‘러브콜’받은 아리아나 그란데, 그래미 패션은?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화 려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제62회 그래미 어 워드’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했 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부모님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주목 받았 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 부모님과 함께한 사 진과 함께‘내 심장’ (My Heart) 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가볍 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는 회색 튤 소재로 제작된 드레스 를 입고 등장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깔끔한 일
자 톱에 스커트 단마다 화려한 프 릴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를 선택 했다. 여기에 그는 드레스와 같은 색 의 롱 글러브를 함께 착용해 우아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성한 치맛 자락과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드레스는 마치 디즈 니 애니메이션‘신데렐라’ 를연 상케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고양이 눈 매를 닮은 날렵한 캐츠 아이와 촉 촉한 누드 립 메이크업을 연출했 으며, 자신의 시그니처와 다름 없 는 하이 포니테일로 드라마틱한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선택한 드 레스는 패션 브랜드‘지암바티스 타 발리(Giambattista Valli)가 제작한 오뜨 꾸뛰르 드레스다.
롱 글러브와 함께 매치한 이 드레스는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튤 소재로 제작됐으며, 볼륨 있는 치마 자락과 풍성한 프릴 장식이 특징이다. 한편 그래미 시상식을 앞둔 지 난 23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리허 설 현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 다. 이어 지난 26일엔 방탄소년단
이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리 아나 그란데를 언급해 핫한 두 스 타의 만남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빌보드와 인터뷰를 진행한 방탄소년단은“우리는 항 상 아리아나 그란데와 콜라보 무 대를 펼치길 원했다. 그는 최고의 가수다”라며“아리아나, 우리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THRSDAY, JANUARY 30, 2020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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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3개월 내 잡는다” 신종코로나 확산에도 中서 낙관론‘솔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인‘우한 폐렴’ 이 중국 전역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 는 가운데 중국 내 전문가들이 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중국과학원 원사인 가오푸(高 福)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 은 지난 28일 밤 중국중앙방송 (CCTV)에 출연해“현 조치를 계 속 시행하면 가까운 시일 안에 전 환점이 올 수 있다” 면서“정월대 보름 전에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고들 하는데 나는 이보다 더 빨리
27일 중국 우한에서‘우한 폐렴’의심환자와 대화하는 의료진
전문가들“정월대보름까지 호전 가능성” “대규모로 늘지는 않을 것” 좋아질 수도 있다고 본다” 고 말 가는 것 때문에 대규모 전염 사태 했다. 정월대보름은 다음달 8일 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다. 춘제 연휴 연장과 인구 유동 감소 가오 주임은 현재 예방·통제 조치로 10∼14일의 격리관찰기가 대책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 생겼고 그사이 잠복기가 지나기 다. 또한 의심 환자가 감소하고 때문이라는 것이다. 있다면서 이는 좋은 현상이라고 그는 조기 발견과 조기 격리가 설명했다. 가장 기본적이자 효과적인 통제 실제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원회가 매일 발표하는 통계를 분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부속 석해보면 신규 의심환자는 지난 화산병원 전염병 과장도“정월 25일 1천309명, 26일 3천806명으 대보름이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 로 늘었다가 27일에는 처음으로 2 리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천7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8일 “최근 환자 수가 느는 것이 전염 에는 하루 전보다 많은 3천248명 확산이 강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 추가로 발생했다. 것은 아니다” 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 장 과장은“현재 환자 수가 급 진자는 지난 27일 1천771명까지 속히 느는 것은 보건 당국의 검사 이르렀다가 28일에는 1천459명으 능력이 좋아졌다는 의미”라며 로 감소했다. “우리 분야에서는‘검사가 없으 중국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 면 전염병도 없다’ 라는 말이 있 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다” 고 설명했다. 원사도 전날 인터뷰서 우한 폐렴 그는 앞으로 우한 폐렴 확산 에 대해“앞으로 7∼10일 사이에 추세에 대해“현재 중국 각지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본다. 대규 서 진행되는 조처를 보면 반드시 모로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 예상했다. 라 확신한다” 며“각지에서 예방 그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과 방지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면 연휴 이후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 낙관적으로 2∼3개월 이내에 전
염병 확산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중국 전문가들은 며칠 전까지 만 해도 우한 폐렴의 전파 속도에 우려를 표하면서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연휴와 방학 연장 등 강력한 통제 조치가 잇따라 시행 되고 신규 의심 환자나 확진자 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자 낙관적 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우한(武漢)을 비롯한 후베이 (湖北)성의 10여개 지역은 외부 와의 통로가 차단된 상태다. 다른 지방정부도 잠재적인 우한 폐렴 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발열 검사 를 속속 확대하는 등 대책을 강화 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우한 폐렴 확 진자는 28일 밤 12시 현재 5천974 명으로 2003년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 어섰다. 사망자 수는 132명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 천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 명이 숨졌다.
“중국서 귀국 원하는 EU 시민 600명…EU, 철수 조율 중”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중 국에서 EU 14개국의 시민 600명 가량을 유럽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9일 전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EU 위기 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벨기 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에게“중국 에는 그곳을 떠나고 싶어하는 EU 시민이 많이 있다” 면서“그 인원은 현재 600명가량” 으로 일 부 회원국은 아직 몇 명의 자국민 이 중국을 떠나고 싶어하는지 알 려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
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둘러싼 상 황은“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면 서 EU 시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중국 당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전날 EU 집행위는 프랑 스의 요청에 따라 EU 시민보호 제도를 가동했다면서 우한에서 EU 시민을 유럽으로 데려올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EU 시민보호제도는 재난이 나 긴급 상황에 대응에 EU 회원 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 로, 각 회원국은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EU 집행위는 EU 내 외의 재난 대응을 조율하는 데 핵 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동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그는 그러나 EU 시민 철수를 위한 항공기 준비 작업이 아직 진 행 중이라면서 언제 항공기가 출 발할지 등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레나르치치 집행위 원은 또 중국 측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지원하겠 다고 제안했으며, 필요할 경우 EU는 긴급 자금 지원과 의료팀 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이와 함께 전 직 원에게 중국으로의 불필요한 여 행은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EU 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 를 논의하기 위해 28개 회원국 보 건 장관 회의를 계획 중이다.
THURSDAY, JANUARY 30, 2020
中 연구팀, 1년전 이미‘신종코로나 출현’경고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작년 3월 논문에…”박쥐 조사해 경고신호 탐지해야” 중국 식습관에 우려도 제기…”새 코로나 질병 중국이 거점 될 것”예측
중국 연구팀이 지난해 3월 이 미 사스(SARS)·메르스 (MERS)와 같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다시 박쥐에서 출 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 마련 을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제학술지‘바이러스’ (Viruses) 2019년 3월호에 따르 면,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 바이러 스연구소 연구팀은‘중국 내 박 쥐 코로나바이러스’(Bat Coronaviruses in China)라는 논 문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초기 경 고 신호를 탐지하기 위해 박쥐 코 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조사가 시 급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지난 20년 동안 박쥐 에서 비롯된 주요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병으로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 군(MERS), 돼지 급성설사증후 군(SADS)을 꼽고, 이중 2개 (SARS, SADS)가 중국에서 처 음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중요한 숙주로 박쥐를 지목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비행 기능 이 있는 유일한 포유류인 박쥐가 다른 육상 포유류보다 이동범위 가 더 넓은 데다, 사람에게 유출 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알파 (α ) 코로나바이러스 17개 중 10개, 베타(β ) 코로나바이러스 12개 중 7개를 각각 갖고 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의 광대한 국토와 다양한 기후가 박쥐와 박쥐 매개 바이러스의 생물 다양성에 큰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국제바이러스 분류 위 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코로나바이러스(CoV) 숙주인 박쥐의 중국 내 분포도. 빨간색은 CoV 양성이 보고된 박 쥐가 있는 지역이고, SARS와 SADS가 시작된 광둥성은 빨간색 원으로 표시됐다.[국제 학술지‘Viruses’논문 발췌]
of Taxonomy of Viruses.ICTV) 에 등록된 코로나바이러스 38개 중 22개가 중국 과학자들이 박쥐 나 다른 포유류를 연구해 명명했 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따라서 향후 새로운 코로나바 이러스 발생을 피할 수 있는 연구 가 시급하다고 연구팀은 거듭 강 조했다. 연구팀은 또 중국의 식습관 문 화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인 박 쥐의 대부분은 인간 근처에 살면 서 잠재적으로 이 바이러스를 인 간과 가축에 전염시키는데, 살아 있는 상태에서 도축된 동물이 더 영양가가 높다는 중국인의 음식 문화에 대한 믿음이 오히려 바이 러스 전파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 이다. 특히 연구팀은 일부 박쥐의 경 우 두 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공존 하는 게 매우 흔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안 정기적으로 유전자 재조합을 겪는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잠재적인 대유행 바이러 스 생성을 초래하는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조합 가능성을 과 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박쥐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인 인터페론알파 (α )가 질병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코로나바이러스를 장기적으로 체내에 유지한다는 게 연구팀의 추정이다. 눈길을 끄는 건 이 논문이 학 술지 출판사에 처음 제출된 건 약 1년 전인 2019년 1월 29일인데, 연 구팀이 당시 박쥐를 숙주로 한 새 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출 현해 새로운 감염병을 일으킬 것 으로 진단했다는 점이다. 연구팀 은 논문에서 그럴 경우 중국이 새 감염병의 유력한 핫스폿(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프랑스 신종코로나 감염자 늘어…총 5명 프랑스에서 29일(현지시간) 다섯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인‘우한 폐렴’환자가 확인됐다. 아녜스 뷔쟁 사회연대·보건 부 장관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다섯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 4 명 가운데 80세 중국인 남성의 딸 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여성은 30대로, 현재 파리의 한 병원에 격리돼 집 중치료실에서 산소 공급기를 달 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의 아버지인 80대 남성 은 전날 오후 파리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딸과 마찬가지로 집중치료실에서 치 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녀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의 발생지인 우한(武漢)이 소재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출 신으로, 파리에 여행차 온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 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가 확인된 나라다. 가장 먼저 확인된 2명은 중국 우한 출신의 31세, 30세 남녀로 지 난 18일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입국 했으며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 를 받았다.
다른 1명은 보르도에 거주하 는 48세 중국계 프랑스인으로 중 국에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잠시 동안 우한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 됐다. 프랑스 정부는 우한으로 향하 는 첫 전세기를 이날 저녁 이륙시 켜 현지에 고립된 자국민 200여 명을 프랑스로 데려올 계획이다.
스포츠
2020년 1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토론토 최고 선발” 디애슬레틱,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전망…“의심할 여지 없어”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이 합류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 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구성될까. 류현진이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 로 예상되는 가운데 5선발은 아직 물음표다. 디애슬레틱은 29일 토론토의 개막전 로스터를 전망했다. 선발 투수로는 류현진을 포함 해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 야마구 치 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지난 시즌 선발 로테 이션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토론 토는 오프 시즌동안 선발진에 안 정감을 갖췄다” 고 짚었다. 이어“류현진은 의심할 여지 없는 토론토의 최고 선발 투수다. 로어크, 맷 쇼메이커, 앤더슨은 스 프링캠프 시작 전에 이미 선발을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 다. 지난해 21명의 선발 투수를 투 입할 만큼 선발 마운드가 불안정 했던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 에서 마운드 보강에 힘썼다. 자유
팔로워 2억명 돌파 알린 호날두 류현진이 지난해 12월 27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 기자회견을 하 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인 4년 8천만 달러(한화 약 930억 원)에 계약했으며 등 번호 99번을 계속 사용한다.
계약선수(FA) 류현진을 비롯해 로어크, 앤더슨, 야마구치 등을 영 입했다. 그 중에서도 에이스 류현진의 합류는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5패 평 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 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에서는 2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에 계 약한 류현진에 에이스 역할을 기 대하고 있다. 토론토의 5선발은 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은“손튼과 야마구 치, 라이언 보루키 중 한 명이 5선 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진
에 들지 못하는 두 명 중 한 명은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역할 로 나설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출신의 야마구치는 지난 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토론 토와 계약했다. 2019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 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15승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메시-호날두 제쳤다! 아구에로, 5대 리그 분당 득점 1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KING’세르히오 아구에로(31, 맨체스터 시티)가 5대 리그 최고 피니셔에 등극했다. 영국‘기브 미 스포트’ 는 29일 유럽 5대 리그 분당 득점(출전시 간 대비 득점 비율) 순위를 공개 했다. 이번 시즌 각 리그를 주름 잡고 있는 공격수들이 대거 이름 을 올렸다. 통상 리그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득 점 관련(최다골, 연속골 행진 등)=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 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 스)’몫이었는데, 이번에는 TOP5 안에 들지 못했다. 맨시티 주포 아구에로가 1위 영예를 안았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리그 18 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EPL에 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17 골)에 이어 득점 2위다. 1,111분을 뛰며 16골,‘69분당 1골’ 이다. 2위는 세리에A를 휩쓸고 있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차지했 다. 현재 리그 득점 1위로 1,652분 을 소화하며 23골을 터트렸다. 72 분당 1골로 이탈리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이 상
호날두, 인스타그램 팔로워 2억명 돌파 호날두 앞선 유일한 계정은‘instagram’ <B1면에서 계속> 그는 글과 함께 그간 올렸던 어린 시절부터 그라운드 안팎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엮은 영상도 올렸다. 야후스포츠 등 외 신은 호날두가 인스타그램 팔로 워 2억명을 넘어선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를 넘어서는 계정은 ‘인스타그램’의 계정 (@instagram) 뿐이다. 인스타그 램의 자체 계정은 3억3천만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2017년 스포츠 스타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명을 넘는 등 소셜 미디어에서 가 장 인기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페이스북엔 1억2천400만여명, 트위터엔 8천240만여명의 팔로워 를 보유했다. 그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명을 넘었을 때는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등 팝스 타들에게 밀렸으나 2억명은 가장 먼저 돌파했다. 현재는 호날두에 이어 그란데 (1억7천200만명), 배우 드웨인 존 슨(1억6천900만명), 고메스(1억6 천600만명) 등이 많은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스포츠 스타로는 리오넬 메시 (1억4천100만명), 네이마르(1억3 천100만명) 등이 호날두의 뒤를 잇고 있다.
‘SON과 뛰고 싶은’베르바인, NEW 라인업 기대되는 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왼쪽부터)
대 골망을 흔들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80분당 1골로 3 위에 올랐다. 티모 베르너(라이프 치히),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이상 파리 생제르맹), 요십 일리 치(아탈란타)가 뒤를 이었다. 호 날두(93분당 1골)와 메시(96분당 1골)는 각각 8, 9위에 머물렀다. ▲ 기브 미 스포트 선정 분당 득점 TOP10
1.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 터 시티, 69분당 1골) 2.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72분 당 1골) 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 이에른 뮌헨, 80분당 1골) 4. 티모 베르너(라이프 치히, 80분당 1골) 5.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 맹, 84분당 1골)
6. 네이마루(파리 생제르맹, 88 분당 1골) 7. 요십 일리치(아탈란타 90분 당 1골) 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 투스, 93분당 1골) 9.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96 분당 1골) 10. 앙헬 로드리게스(헤타페, 100분당 1골)
토트넘 홋스퍼는‘멀티맨’스 티븐 베르바인을 영입하며 해리 케인의 부재로 구멍 난 공격 스쿼 드를 조금이나마 메웠다. 토트넘 홋스퍼 기준에서는 적잖은 이적 료가 소모된 만큼, 베르바인을 향 한 구단의 기대감은 적지 않다. 기대감이 큰 건 베르바인 본인 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EPL) 입성이라는 꿈을 이룬 베르바인은 이제 새로운 동 료들과 빚어낼 앙상블에 설레는 마음이다. 특히 베르바인은 구단 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얼 른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 단계는 조제 모리뉴 감독 의 선택과 배열이다. 모리뉴 감독 은 기존 자원 손흥민·루카스 모 우라·에릭 라멜라를 비롯해 베 르바인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손
에 쥐게 됐다. 이 선수들의 장점 중 하나는 모두가 공격 지역 어느 위치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 다는 점이다. 손흥민과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좌우 윙어 및 중앙 공 격수를 소화할 수 있고, 라멜라 역시 상황에 따라 활용 폭이 넓 다. 따라서 모리뉴 감독은 상대에 맞춰 적절한 선수들을 선택하고 적합하게 배열하는 과정을 거치 게 된다. 덕분에 토트넘 홋스퍼는 케인 이 복귀하기 전까지 자유자재로 변주가 가능한 전방 라인업을 운 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확실한 피니셔 케인이 부재한 데서 오는 아쉬움은 있으나, 선수들의 끝없 는 위치 변화로 상대방에게 혼란 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시각에 서 보면 장점도 분명 존재한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ANUARY 30, 2020
“신뢰 있다면 동메달 이상 가능” ‘올림픽 정조준’김학범 감독
박세리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감독이 30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 픽 전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박세리 올림픽 여자골프 감독
“4명 출전이 강점… 메달 0순위”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 대표 팀을 이끌고 도쿄 올림픽에 출전 하는 박세리 감독이 2회 연속 우 승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골프의 전설 박세리 감독 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 픽에 이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도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박 감독은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 올림픽에 나간다는 부담감이 클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LPGA 투어의 대회 중 하나라고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8월 5~8일)가 열리기 전 LPGA 투어 의 메이저대회가 3차례 열린다는 것도 선수들의 긴장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7월 올림픽 경기가 열리
“선수들, LPGA 대회라 생각하고 부담 갖지 말기를”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과 전망 을 밝혔다. 박 감독은“우리나라의 최대 강점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는 것” 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는 오는 6월 2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 라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세계랭 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을 포 함해 15위 안에 5명이나 이름을 올려 국가별 쿼터 4장을 모두 확 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 감독은“이미 4년 전 올림 픽을 경험한 선수가 다시 출전할 가능성도 있는데 4명의 선수가 나 가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 어 큰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다만“국가를 대표
는 도쿄 인근 가스미가세키 골프 장에 다녀온 박 감독은“환경이 한국과 비슷해 선수들이 적응하 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이라고 예상하며“날씨가 덥고 습해 체력 적인 부담은 신경 써야 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경사도가 심한 그 린이 몇개가 있어 선수들이 그린 과 그린 주변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며“강풍이나 비가 오지 않 는다면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 에서 우승자가 결정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여자부 경기가 열리 기 1주 전에 올림픽 대회 코스에 도착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 할 예정이다.
LPGA 투어 3월 중국 대회도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취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3월 중국 대회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우한 폐렴’ 에 대한 우려로 취소됐다는 보도 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는 30일“3월 5일부터 중국 하이 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투 어 블루 베이 대회가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취소 됐다” 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LPGA 투어가 대회 취소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골프위크는
“LPGA 투어 쪽에 확인을 요청 했으나 답을 주지 않았다” 고 설명 했다. 이 대회는 2018년까지 가을에 열렸으나 2019년 한 해 쉬었고, 올 해 봄으로 개최 시기를 옮겼다. LPGA 투어는 2월부터 호주 에서 2개 대회가 열리고 이어 태 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3주 연속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 대회 가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의봄 대회는 5개에서 4개로 줄어들 가 능성이 커졌다.
한국 축구를 2020 아시아축구 연맹(AFC) U-23(23세 이하) 챔 피언십 정상에 올려놓은‘학범 슨’김학범(60) 감독이“신뢰가 있다면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이상도 분명히 가능하다” 고 강조 했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서 이같이 말했다. 올림픽은 각 대륙 23세 이하 대회 챔피언을 포함한 16개 팀이 경쟁하는, AFC U-23 챔피언십 과는 수준이 다른 대회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번 대회처 럼‘신뢰’ 로 똘똘 뭉친 팀을 만든 다면 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올림픽 역시 연령 별 대회이기에 한국이 충분히 도 전해볼 만하다” 면서“이번 대회 에서 우승한 건 서로 믿는 팀이었 기 때문이다. 올림픽도 다르지 않 다” 고 말했다. 또“특히 일본에서 대회가 치 러지는 건 우리의 홈 이점이라고 도 볼 수 있고, 우리가 일본보다는 위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 라면서 “그렇다면 동메달 이상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 먼저 프로팀 관계자들, 감 독님들한테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훈련 차출 등 여러 부분에 서 굉장히 적극적인 도움 주셨다. 선수들 소집하는 데 어려움이 없 었다. 이 부분에 대해 먼저 감사 를 드린다. — 가장 어렵고 고비였던 때는 언젠가. ▲ 호주와의 4강전이다. 지면 피 말리는 3~4위전을 치러야 하 는 상황이었다. 제일 부담이 많이 되고 긴장했던 경기다. — 한국 축구에 이번 우승은 어떤 의미일까. ▲ 연령 특성상 성인 대표팀 바로 아래 자리인데, 그런 선수들 에게 기회의 장을 충분히 열어준 점은 한국 축구 발전의 계기를 마 련해 준 거라고 생각한다. K리그 의 22세 이하 선수 의무출전 규정 이 연령대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대한축구협회에서 연 령별 대표팀에 지속해서 투자를 해온 게 결실을 보고 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역대 첫 우승을 이끈 김학범 감독이 3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쿄는 우리 홈이나 마찬가지… 일본보다는 위에 서야” “백승호·이강인, 국내 선수들과 똑같이 경쟁해야” — 우승 과정에서 로테이션을 ▲ 올림픽은 다른 대륙 팀들이 계속 가동했다. 가장 신경 쓴 부 나오는 대회다. 각 나라 축구 수 분은. 준과 스타일을 파악해온 게 도쿄 ▲ 대회 전 태국에서 3주간 전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지훈련 하면서 날씨를 극복하는 스타일을 가늠하기 힘든 북중미 게 가장 큰 과제라고 느꼈다. 그 도 나는 돌아보면서 공부한 적이 래서 로테이션을 하게 됐다. 이게 있다. 같은 조 팀이 결정되면 더 되려면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경 세부적으로 파고들겠다. 우리 지 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도자들이 더 영리하게 배워야 한 필요하다. 다른 팀에 전력이 노출 다. 축구 선진국의 전술적 능력이 되는 단점이 있지만, 그 부분은 자 ‘10’ 이라면 우리는‘1’ 에 불과하 신감이 있었다. 다. 똑같이 연구해서는 절대 따라 — 도쿄올림픽에서도 큰 폭의 잡을 수 없다. 그들의 좋은 점만 로테이션을 돌릴 것인가. 골라서 한국 축구에 접목해야 한 ▲ 대회마다 준비하는 방식이 다. 얼마나 좋은 것을, 얼마나 빨 다 다르다. 도쿄는 또 다른 대회 리 갖고 들어와서, 얼마나 빨리 접 다. 어떤 팀을 상대하느냐, 어떤 목하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선수를 우리가 활용하느냐에 따 — 메달 획득 가능성이 얼마나 라 바뀔 수 있다. 다만, 도쿄 날씨 될까. 냉정하게 평가해달라. 는 고온 다습할 것이다. 그런 부 ▲ 감독은 피해서는 안 된다. 분은 십분 감안하고 활용해야 한 선수들한테도 그렇게 가르치니 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까. 올림픽도 이번 대회와 다르지 —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 않다. 서로 믿는다면 연령별 대회 다면. 이기에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 모든 경기가 문제점은 다 그리고 우리의 홈이나 마찬가지 있다. 좀 더 빨라져야 할 것 같다. 인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다. 또 움직임과 패스의 속도를 높여야 일본보다는 위에 있고 싶다. 그렇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 조직 다면 당연히 동메달 이상의 목표 적으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도 를 설정해야 한다. 있었다. — 호랑이 감독에서‘자상한 — 와일드카드 구성은 어떻게 아버지’로 이미지가 바뀐 느낌이 할 것인가. 다. ▲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겠다. ▲ 원래 자상했다. 훈련장에서 마음에 안 들었던 포지션을 지금 만 엄하게 한다. 집중력 흐트러지 공개할 수는 없다.(웃음) 진짜 팀 면 부상 우려도 있고…. 엉덩이 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를 선발하 두드려주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 겠다는 말만 하겠다. 겐 큰 힘이 된다. 프로팀에서도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유 그렇게 해왔다. 이미지가 강해서 명하다. 틈날 때마다 여러 축구 호랑이 감독이라고들 얘기하는데 선진국에서 연수를 해왔다. 이런 나 그렇게 강한 사람 아니다. 경험이 도쿄에서 얼마나 도움이 —‘아픈 손가락’에 해당하는 될까. 선수가 있다면.
▲ 23명 선수 중 골키퍼 2명만 경기 출전 못 했다. 제일 미안하 고 고맙다. 전혀 내색하지 않고 굉장히 훈련을 열심히 해줬다. — 백승호(다름슈타트)와 이강 인(발렌시아)이 결국 승선 못 했는 데, 이들 공백을 얼마나 느꼈나. 본선 합류는 가능할까. ▲ 팀에서 굉장히 필요로하는 선수들이다. 협회도, 나도 구단과 다방면으로 접촉했고, 얘기는 잘 진행됐지만 결과적으로 합류는 못 했다. 다만, 얘기가 오가는 과 정에서 구단과 관계는 아주 좋게 흘러갔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 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라고 해서 선발될 거라는 보장은 아무도 못 해준다. 국내 선수들보다 기량적 으로 모든 면에서 앞서있어야 들 어올 수 있다. 능력이 있어야 하 고,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이들이 합류한다 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 경쟁은 똑같이 해야 한다는 말씀은 드리 겠다. — 정우영(뮌헨) 기량이 기대 이하였다. ▲ 내가 전에 바이에른 뮌헨 (독일)에 가서 직접 봤을 때, 국내 선수들이 못 하는 동작들을 많이 했다. 이런 부분들을 살려내면 팀 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에 비해 경기력이 많 이 떨어졌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못 뛴 부분과 유럽파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심적인 부담이 돼 자기 자신을 눌러버린 것 같다. 이런 고민이 해소되면 더 가벼운 동작이 나올 것이다. 정우영은 많은 걸 가진 선수니까.
2020년 1월 3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URSDAY, JANUARY 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