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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 2018

<제38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2월 2일 금요일

빅터 차,‘對北선제타격’구상 반대하다 낙마? ‘코피전략’우려 팽배… ‘평창 이후’상황 걱정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가 백 악관의‘코피전략’, 즉 대북 선제타격 구상에 반대하다 낙마한 것으로 알려지 면서 1월31일 워싱턴 조야의 우려가 커 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 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도 일단은 대화를 지켜보겠다는 의 지를 여러 차례 드러내면서‘화염과 분 노’ 로 상징되는 군사공격 경고는‘허풍’ 으로 여겨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에 대해 제한적 타격을 가해 경고의 메시지 를 주겠다는 백악관의‘코피전략’ 에반 대한 차 내정자가 전격 낙마하면서 백악 관이 대북 선제타격을 매우 진지하게 검 토하고 있음이 사실상 확인됐다. 실제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허버트 맥매스터 보 좌관이 이끄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는 수준 에서의 제한적 대북 타격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는 게 이 사안에 밝은 소식 통들의 전언이다. 북핵과 미사일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한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이나 상징적 장소 등을 코피 터뜨리듯이 제한적으로 때릴 경우 북한이 반격하지 못하는 자위적 차원의

“코피전략 반대 인사 대사로 안보내겠다는 것… 도대체 누구를” 맥매스터 NSC보좌관 주도… 北 반격시 2차대전이래 최고재앙

맑음

타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월30일 “차 내정자가 광범위한 전쟁을 일으키 지 않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북한에 제한적 타격을 가하는 방안, 즉‘코피전 략’ 으로 알려진 위험한 개념을 놓고 미 국가안보회의(NSC) 관리들에게 우려 를 제기했다” 고 했던 것도 백악관의 이 러한 움직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 이다.

“탈북자, 트럼프의 새 무기”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서울에서 지 씨를 인터뷰했다면서 그의 탈북 스토리 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국정연설에서 2분 이상을 할애해 탈북 과정을 자세히 전했 트럼프, 탈북자 내세워 대북 인권압박 본격화 예고 다. 트럼프 대통령은“지 씨는 현재 서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對北) 한 경각심을 불러오는 상징으로 지 씨를 에 거주하면서 다른 탈북자들을 돕고, 이슈에서 탈북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 선택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 북한에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진 기 시작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가했다. 그러면서“지 씨는 이번 국정연 실을 알린다” 면서“그의 위대한 희생은 (WSJ)이 1일 보도했다. 설에 초청되면서 일약 유명 인사로 떠올 우리에게 영감” 이라고 강조했다. 며“트럼프 대통령의 호명에 목발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북한 정권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영상리포트 랐다” 를 통해“북한 김정은 정권을 겨냥한 트 을 머리 위로 치켜들었고, 국정연설에서 인권 실상을 알리려는 지 씨의 활동에 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기는 바로 탈북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고 주목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지 씨를 초청한 데에는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고 자” 라고 전했다. 설명했다. 국정연설의 특별 게스트 가운데 한 이어“지 씨를 비롯해 수많은 북한사 발하고 본격적인 대북 인권압박에 나서 명으로 탈북자 지성호(36) 씨가 초청된 람이 부유한 한국으로 탈북하고 있다” 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다. 게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뿐 면서“이들 탈북자는 북한 내부의 실상 실제 지 씨는 2010년 남북한 청년들 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북한에 대 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정보원” 이라고 이 함께하는 북한 인권단체 ‘나우’

백악관서 2일 탈북자들 면담

1,0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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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토) 최고 31도 최저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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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되는 시나리오” 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그는“미국 조야의 100명에 95명은 대북 타격을 반대하는데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주한 대사로 보내겠다는 것인 가” 라고 반문했다. 국방장관실 선임보좌관을 지낸 프랭 크 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 날 공영방송 NPR과의 대담에서“차 내 정자가 북한에 대한 군사 타격에 우려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내쳐졌다면 매우 걱 정되는 일” 이라며“그것은 백악관이 이 옵션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그런 정책에 찬성할 수 없는 인사를 대사로 보낼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 이라고 해 석했다. 그는‘차 내정자의 우려에 공감하는 가’ 라는 질문에는“북한을 완전히 무너 뜨리는 게 아니라 제한적으로 코피를 터 뜨리기 위해 타격한다는 점을 어떻게 북 한 정권에 설득하겠는가. 그게 걱정” 이 라며“만약 미국이 공격하고 북한이 억 지 차원에서 대응한다면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도 엄청난 인적·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조너선 크리스톨 세계정책연구소 (WPI) 연구원도 CNN 기고에서 차 내 정자의 낙마를“어리석은 결정” 이라며 “그의 내정철회는 아무도 원하지 않고, 미국에도 필요하지 않은 코피전략을 백

(NAUH)를 설립해 대북 라디오 방송, 탈북난민 구출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 강연을 다니며 북한 인권 실상 을 고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2 일 탈북자 5~6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 다. 트럼프 행정부가‘인권 카드’ 를 활용 해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극대화하고 북 한 정권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 다.

트럼프 국정연설에 초정된 탈북자 지성호 씨

허버트 맥매스터 NSC 보좌관

대북 군사공격을 앞두고 한국 내 미 국인들을 대피시키는‘비전투원 소개 훈련’문제를 놓고 차 내정자가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이 결정적인 낙마 이유로 작용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의 보도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이에 대해 워싱턴 외교가의 한 고위 관계자는“북한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 라는 가정 아래서의 제한적 대북 타격이 나 전면전을 염두에 둔 타격이나 모두

맑음

흐림

2월 4일(일) 최고 40도 최저 33도

2월 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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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월 2일(금) 최고 32도 최저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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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관이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WP는‘북한에 맞서 트럼프가 재앙 을 각오한다’ 는 기사에서“조지 부시 행 정부에서 일한 차 내정자는 그의 매파 성향으로 유명하지만 자기가 볼 때도 백 악관이 너무 강경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지금은 비판받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 적 인내의 대안으로서 북한에 대해 무력 사용을 위협해왔다” 며“무력만이 김정 은 독재정권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라고 믿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또 맥매스터 보좌관이 이러한 주장의 주 도자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미라 랩 후퍼 신미국안보센터 선임연 구원은 WP에 미국의 대북 타격에“김 정은이 반격하면 그 결과는 2차 세계대 전 이후 미국에 가장 재앙을 초래하는 충돌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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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K-타운 상가거리 청소 전면 중단 번영회,“32가 업소 모두 회비내 자체 청소하자” 맨해튼 최대의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32 스트리트 브로드웨이에서 5 애브뉴 까지의‘K-타운(Town)’일대가 지난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거리 청소가 전면 중지됐다. K-타운 상인번영회(회장 최경림)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K-타운 일대 업 소들이 모두 상인번영회에 가입하여 회 비를 냄으로써 K-타운을 깨끗한 거리 로 만들자” 고 당부했다. 최경림 K-타운 상인번영회장은“현 재 K-타운 상인번영회비의 95% 이상 이 K-타운 거리 청소에 쓰임에도 불구 하고, 회비가 상승하는 인건비를 충당하 지 못해 결국‘청소 중단’ 의 상황까지 오게 됐다. 청소를 재개하기 위해 K-타 운 상인번영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약 70% 상점들의 참여가 시급하다” 고 주장 했다. 현재 K-타운 32가 상인번영회비는 1 년에 소규모 상점은 300달러에서 식당 은 1,200달러로, 회비의 95% 이상이 K타운의 주된 문제인 청소에 쓰이고 있 다. 최경림 회장은“약 25개의 상점들이 K-타운 상인번영회에 참여해 회비를 내고 있지만, 뚜레주르를 제외한 한국 프랜차이즈, 은행, 랜드오너(land owner)들의 참여가 더디다” 고 밝혔다. 청소가 중단되기 전까지 한명의 청 소부가 주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 지 32스트리트 브로드웨이에서 5애브 뉴까지 거리 청소를 진행해왔다. 현재 상가 앞 보도블록부터 차도까

뉴욕평통 박동주 회장 돌연사퇴 한국 평통 사무처, 곧 후임 임명할 듯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뉴욕 평통을 이끌 새 회장은 평통 뉴욕 박동주 회장은 1월30일 오후 뉴욕협의 협의회 수석부회장, 부회장, 간사, 지회 회 사무실에서“건강과 신변상의 이유 장 중에서 수석부의장(김덕룡)이 지명 로 더 이상 평통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 하는 위원이 임명되게 될 것으로 보인 게 되었다” 며, 이영태 총무간사에게 사 다. 퇴서를 제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협 사퇴서를 받은 뉴욕평통의 한 간사 의회 운영규정 제2장 6조 3항에 따르면 는 이 사퇴서를 한국 평통 사무처로 보 “회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 냈는데, 한국 평통 사무처는‘박회장 사 할 수 없을 때에는 부회장(수석부회장 퇴서’ 를 곧바로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 포함), 간사, 지회장 중에서 민주평화통 다. 일자문회의의 수석부의장이 지명하는 한국 평통 사무처는 잔여임기 동안 위원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 라고 명시

사표를 제출한 박동주 뉴욕평통 회장

되어 있다. <최은실 기자>

K-타운 상인번영회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K-타운 일대 업소들이 모두 상인번영회에 가입하여 회비 를 냄으로써 K-타운을 깨끗한 거리로 만들자” 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이영희 K-Town 상인번영회 수석 부회장, 박혜화 부회장, 최성오 총무, 최경림 회장, 문준호 사무총장.

지 18인치가 1층 상가 청소 담당 구역으 로, 청소 문제 발생 시 뉴욕시의 티켓이 발부된다. 최성오 K-타운 32가 상인번 영회 총무는“자신의 상점이 청소 구역 에 해당되지 않아도 Broadway로 인구 유입이 상당수이며, 같은 K-타운을 공 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 K-타운 상 인번영회비를 내며 청소에 동참하고 있 는 상점들이 있는 반면, 정작 청소 구역 내에 위치하는 상점들의 경우 왜 참여하 지 않는지 알 수 없다” 고 말했다. 최경림 회장은“대책 회의 결과, 2월 에 다시 청소를 재개할 때, 회비 내는 곳 앞 거리만 청소를 할 예정이다. 2층에 위 치한 상점이 회비를 내더라도 1층 업소 가 안내면, 그 곳 앞에도 청소를 하지 않 을 것이다. 하지만 원활한 회비가 걷어

김민선 회장(왼쪽)이 일레인 필립스 의원(오른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일레인 필립스 의원에 감사인사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1일 뉴욕주 상원 일레인 필립스(민주 7선거구) 의 원에게 감사패와 한국의 전통차인 홍 삼차를 전달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월16일 뉴욕주 상원 본회의에 서 2018년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

FRIDAY, FEBRUARY 2, 2018

하는 결의안(J3390)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결의 안(J3399)이 전격 통과됐는데, 필립스 의원은 이 결의안의 발의를 비롯해 통 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필립스 의원은 이날 내년 1월13일 뉴 욕한인의 밤 및 미주 한인의 날 행사의 경 매에 함께 하기로 약 속했다. 경매에 부쳐질 내 용은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Creek private golf club에 서 필립스 의원과 함 께 골프 라운딩을 하 는 것이다.

질 경우 브로드웨이에서 5 애브뉴까지 의 청소 구역을 앞으로는 브로드웨이에 서 매디슨 애브뉴까지 확장할 예정이 다” 라고 밝혔다. 박혜화 부회장은“현재 유학생 한인 손님이 20%까지 줄었다. 대신, 외국 손 님이 80%를 차지한다. K-타운을 방문 하는 뉴요커들에게 K-타운은‘더렵고, 악취가 나는’곳이 아닌,‘깨끗한’K타운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만들자”고 희망했다. K-타운 상인번영회는 한마음으로 K-타운 내 모든 상점들의 원활한 참여 로 쾌적한 K-타운, 더 나아가 범죄 없는 K-타운의 명성이 지켜지길 바라고 있 다. <안지예 기자>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과 오찬

신임 박효성 주뉴욕총영사는 2월1일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 협의회(의 장 김기철장)를 관저로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총영사는 역대 회장들에게 한인사회와 한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 고“앞으로더 큰 애정과 활동으로 한인사회를 키워나가자. 뉴욕총영사관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제공=주뉴욕총영사관 홍보관실>

이재은 로펌, 뉴저지한인회 갈라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

1월27일 8차 스키 모임을 떠나며 리무진 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참가자들

“겨울 스포츠의 꽃, 저비용으로 맘껏 즐기자” 한인스키스노보드동호회, 9차 강습회 한인스키스노보드동호회 (KAMSSA, 회장 이현천)는 오는 4일 (일) 뉴욕 업스테이트 캐스킬에 위치한 벨레이어(Belleayre) 스키장에서 올해 들어 9번째로 스킹과 스키 강습회를 갖 는다. 이날 스키 강습회 참가비는 15달러 이며,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누어‘벨 레이어 스키장’공인 스키강사가 지도 한다. 동호회 정재원 부회장은“스키 실력 도 업그레이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부 담 없이 스킹을 즐기면서 친목을 도모 하고자 버스와 리프트 티켓 포함한 참

가비를 70달러로 대폭 낮추어 책정했 다” 고 밝히고,“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날 찍은 영상을 통해 본인들의 스킹 하는 모습도 즐겨볼 수 있다” 면서“뉴 욕, 뉴저지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 를 바란다” 고 했다. 정 부회장은“겨울 스키시즌이 끝나 면 인라인 스케이트 교실을 개설한다” 고 말하고, 건강과 취미 생활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기 원하는 동포들의 많 은 관심과 참가를 촉구했다. △문의: 516-551-7424, 917-7446002, 718-216-6682 <정범석 기자>

뉴저지한인회(회 장 박은림)는 숙원 사업인 자체회관 건물 마련 기금 모금을 위해 2월22일‘갈라’ 를 갖는다. 이에 호응하여 포트리에 있는 이재은 로펌은 1일 골드 스폰서로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이재은로펌의 박종명 부사장은 뉴저지한인 회 정치력신장 담당 부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저지한인회 박종명 부회장, 이 재은 변호사. 박은림 회장, 박진영 이사.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6일 무료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2011년부터 뉴욕한인회(KAAGNY), 한인봉사센 터(KCS)와 공동으로 매달 첫째 화요일 맨해튼과 퀸즈에서 정기 무료법률상담 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상담은 오후 7-9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 사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와 뉴욕한인회관(149 W. 24 St. 6 층 New York, NY 10011) 강당에서 개 최된다. 2월 무료법률행사는 6일(토) 실시한

다. △맨해튼에는 이수연 변호사, 마이 클 피스톤 (Michael Piston)변호사, 백 승민 변호사, 신해리 변호사, △퀸즈 베 이사이드에는 최지현 변호사, 유재희 변호사, 리차드 인 법률 어시스턴트 외 에도 이찬우 변호사, 오재영 변호사, 이 철우 변호사 참석한다. △무료상담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뉴욕한인봉사센터 (718-939-6137)


종합

2018년 2월 2일(금요일)

IT시대, 온라인·오프라인 희비쌍곡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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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구글, 창사 20년 만에 연간 매출 1천억 달러 돌파 구글이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 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일 실적발 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23억 달러 를 기록해 2017년 매출 총액은 1천1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매출 총액은 약 900억 달러였다. 실리콘밸리 경쟁업체 가운데 애플은 2011년에, 아마존은 2015년에 연 매출 1 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애플은 현재 분 기 매출이 1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대표적 하드웨어 기기가 있고, 아마존은 전자 상거래 매출액을 모두 합한 것이기 때문

구글이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에 디지털 광고 시장 수입이 80% 이상 을 차지하는 구글의 매출과는 성격이 다 르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전 세계 디지

털 광고 시장의 약 70%를 구글과 페이 스북이 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적발표에서 구글은 주당

순이익(세전)이 9.7 달러라고 밝혀 전문 가 예상치인 9.98 달러에 못 미쳤다. 구글의 지난 분기 광고 매출은 총 273 억 달러였고, 클라우드 등 기업 비즈니 스와 픽셀 2 및 구글 홈 등 하드웨어 부 문을 모두 합친 매출은 47억 달러에 그 쳤다. 하드웨어 강화를 기치로 내건 구 글이지만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 이다. 실적발표 후 구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가량 급락했다가 하락 폭 을 2% 내외로 줄였다. 한편 구글은 존 헤네시 이사를 지난 해 12월 사임한 에릭 슈밋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선출했다.

LA 중학교서 12세 여학생이 총격

쇠락일로 백화점 아이콘 시어스

교내 총기반입 경위 조사중… 금속탐지기 검색 안돼

본사직원 220명 추가해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살아남기 위 해 고군분투 중인 미국의 유명 유통업체 ‘시어스(Sears)’ 가 본사직원 200여 명을 추가 해고했다. 1일 시카고 트리뷴과 CNN·AP통 신 등에 따르면 130년 전통의 백화점 체 인‘시어스’ 와 할인 소매점 체인‘K마 트’ (Kmart)를 소유한‘시어스 홀딩스’ (Sears Holdings Corp.)가 전날 정규직 사원 220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시어 스는 해고 대상의 70% 이상이 시카고 교외도시 호프먼에스테이트에 소재한 본사직원이며, 효력은 즉각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어스는 지난해 본사 위주 정규직 사원 400명을 정리해고하고 매장 250개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 1월 시어스 백화 점과 K마트 매장 100여 곳에 대한 추가 폐점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1월 기준 5천440여 명이던 시 어스 본사직원 수는 현재 4천250명 이하

로 줄었다. 1886년 우편주문판매업체로 출발해 1925년 첫 매장을 열고 1960년대부터 수 십 년간 미국 내 3천500여 개 매장을 거 느린 세계 최대 규모 소매기업으로 시대 를 구가했던 시어스의 매장은 오는 4월 이면 550여 개로 줄어들게 된다. ‘아마존’ 을 위시한 전자상거래업체 의 등장과 함께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어온 시어스는 현금 조달을 위해 부동 산과 주요 브랜드를 매각하고 운영예산 12억5천 달러 삭감 전략과 아울러 온라 인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회생 노력을 펴고 있으나 회복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CNN은“미국의 많은 유통업체가 최 근 고전하고 있으나 시어스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며“지난 연말 경쟁업체‘타 깃’ (Target),‘메이시스’ (Macy’s), 콜 스(Kohl’s)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반면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의 판매 실

‘시어스(Sears)’ 가 1일 본사직원 200여 명을 추가 해고했다. 시어스는 2010년 마지막 흑자경영 이래 지 금까지 11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적은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고 전했 다. 시어스는 작년 3월 미국 증권거래위 원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장기 경영실적을 종합해볼 때 기업 존속 가능 성이 희박하다” 며 미래를 어둡게 전망 한 바 있다. 시어스는 2010년 마지막 흑자경영 이

삼성 브랜드가치 923억달러… 2계단 오른 세계 4위 아마존·애플·구글 등 미국 IT기업, 톱3‘싹쓸이’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100조원에 달 하면서 전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 로 평가됐다. 미국 IT기업들이 상위권을 사실상 ‘싹쓸이’ 한 가운데 삼성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수퍼호황’ 에 따른 실적 호조 등 에 힘입어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가장 높 은 순위에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 가 전문 컨설팅업체인‘브랜드파이낸 스’ 가 최근 발표한‘세계 500대 브랜드 (Top 500 most valuable brands)’ 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23억달러(약 100 조원)로, 4위에 랭크됐다. 작년(662억달 러·6위)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 가치는 무려 39%나 올랐고 순위도 2계단 상승 했다. 보고서는“갤럭시 S8, S8플러스, 노 트8 등 스마트폰 신제품의 호조로 매출

이 급증했다” 면서“부단한 첨단기술 개 발 노력과‘불가능한 것을 하라’(Do What You Can’t)는 브랜드 철학이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 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삼성은 브랜드 가치와 브 랜드 파워에서 미래를 향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1천508억 달러의 미국 아마존이 차지했다. 작년보 다 브랜드 가치가 무려 42%나 오르면서 3위에서 단번에 선두로 나섰다. 애플(1천463억달러)이 작년과 같은 2 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구글(1 천209억달러)은 브랜드 가치 상승폭이 10%에 그치면서 3위로 떨어졌다. 페이스북, AT&T, 마이크로소프트 (MS), 버라이즌, 월마트 등 미국 업체들 이 삼성의 뒤를 이었고, 아시아 기업으

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교 주변에서 한 학부모 가 바쁘게 오가는 경찰관들을 바라보고 있다. 12세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총격 용의자가 교실에서 총 을 쏴 2명이 다쳤다.

로서는 삼성 외에 중국공상은행(ICBC) 이‘톱10’ 에 턱걸이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6년 17위에서 지 난해 9위로 껑충 뛰어오른 뒤 올해 또다 시 5위까지 상승했다. 지난 1년간 브랜 드 가치 상승폭도 45%에 달하면서 10위 내 기업 가운데 가장 컸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사드 충격’ 으 로 고전했던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 (177억5천400만달러)가 24%나 떨어지면 서 작년 43위에서 올해는 79위까지 추락 했다. 반면 브랜드 가치(167억9천600만 달러)가 38%나 오른 LG그룹은 111위에 서 88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SK그룹(113위), KT(335위), 하이닉스반도체(340위), 한국전력(349 위), 기아차(385위), KB금융그룹(387 위), 롯데그룹(409위), 두산그룹(433위), CJ그룹(441위), GS그룹(459위) 등위 500 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올해 전세계에서‘가장 강력한

래 지금까지 11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하 고 있다. 1일 기준 시어스 주가는 2.49달러. 1 년 전에는 6~14달러, 5년 전에는 30~50 달러 수준이었고 2005년부터 2010년 사 이 100달러 안팎을 유지했으며 사상 최 고가는 2007년 4월27일 기록된 134.51달 러다.

10대 브랜드(Top 10 Strongest Brands)’순위 선두는‘디즈니’ 였으며, 비자(VISA)와 페라리, 뉴트로지나, 페 이스북이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12세 여학생이 총격을 가해 남학생 한 명이 중태에 빠 졌다고 언론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등교 시간인 이날 오전 8시55분께 LA 다운타운 서 쪽에 있는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교에 서 일어났다. 머리에 총을 맞은 15세 남학생은 외 상전문치료센터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고, 다른 15세 여학생은 손목에 총 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 태다. 11세와 12세 학생, 30세 여성은 깨 진 유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자 는 총상 2명을 포함해 5명이다. 경찰은 검은 머리에 운동복 상의를 입은 여학생 한 명을 총격 용의자로 붙 잡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12세로 추정된 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 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행에 쓰인 총 기는 압수됐다. LA 통합교육구를 담당하는 스티브 지퍼맨 경찰서장은“상황은 종료됐다. 학교에 더 이상 위협은 없다” 고 했다. 로버트 아코스 LA 경찰국 부국장은 “섣불리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순 없지만 고의적인 총격이었다” 고 밝혔다. 총성이 들리자 학생들이 달아나면서

노아·한미 은행, 설 앞두고 송금 무료서비스 한인은행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 객들이 한국의 가족, 친지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한국 송금 무료 서 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노아은행(이사장 김영만, 행장 신 응수)은 설을 앞두고 개인구좌의 한국 송금을 무료로 서비스 한다. 기간은 2월 3일 부터 2월16일 까지. 송금 금액과 국

교정은 아수라장이 됐다. 총격 소식에 학교 주변에는 부모들이 몰려들어 아이 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이 학교는 봉쇄 된 상태다. 길 건너편에는 벨몬트 고교가 있으 며, 애초 신고는 건너편 고등학교 쪽에 서 접수됐다.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 교는 학생 90% 이상이 히스패닉계이며 저소득층 자녀가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인 12세 여학생이 어 떻게 총기를 학교로 갖고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LA 지역 중학교와 고등 학교에서는 금속탐지기로 무작위 총기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총기 검색을 제대로 하는 학교는 10%에 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퍼맨 서장은“학생들이 정신적으 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목격자들 을 상대로 조심스럽게 조사를 하고 있 다” 고 말했다. 미국 학교에서는 새해 들어 총격 사 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켄 터키 주 서부 마샬카운티 고등학교에서 15세 소년이 권총을 난사해 또래 학생 2 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1월 하순까 지 11건의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미국 내 학교에서 발생했다.

가의 제한은 없다. ■ 한미은행은 2월10일부터 16일까 지 기존 한미은행 개인 계좌 고객을 대 상으로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에 한해, 금액 제한 없이 송금 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 단, 개인적 목적의 해외 송금에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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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2, 2018

정부,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제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 균형발전 비전 발표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생기 도는 공간·일자리가 생기는 지역혁신, 3대 전략 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 재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을개 최하고‘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이라는 문재인 정 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선포 했다. 정부는‘지역주도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 을 국가균형발전의 목 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 한‘3대 전략’ 과‘9대 핵심과제’ 를 제시했다. 3대 전략은‘안정되 고 품격있는 삶’ ,‘방방곡곡 생기 도는 공간’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신’ 이다.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 을위 한 3가지 핵심과제는 ▲지역인재 ·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지 역 자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 ·관광 ▲기본적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보건·복지체계 구축을 선 정했다. ‘방방곡곡 생기 도는 공간’

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 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매 력 있게 되살아나는 농산어촌 ▲ 인구감소지역을 거주강소지역으 로 ▲도시재생 뉴딜 및 중소도시 재도약 등이 채택됐다.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 신’ 을 위한 3대 핵심과제는 ▲혁

신도시 시즌2 ▲지역산업 3대 혁 신 ▲지역 유휴자산의 경제적 자 산화 등이다. 정부는 이 같은 전략의 차질없 는 추진을 위해 법령정비, 거버넌 스 구축, 예산운영체계 개편 등 실 행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

법령 정비를 통한 실행력 제고 방안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의 헌 법적 가치 강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을 통한 균형발전 지 원체계 재정립 ▲혁신도시 활성 화를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등이 채택됐다. 거버넌스 구축 등 조직 정비 방안으로는 ▲균형발전 상생회의 제도화 ▲지역혁신체계 구축 ▲ 글로벌 정책협력 거버넌스 구축 ▲정부 국정과제와 융복합 연계 시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 정비를 통한 실행력 제고 방안은 ▲지역발전특별회계 개편 ▲계획계약(포괄지원협약)제도 본격 추진 ▲균형발전총괄지표 개발 및 지역차등지원 등이다. 또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3대 가치로‘분권’ ‘포용’ ‘혁신’ 을 선정했다. 아울러, 2022년까지 지역 인구

빅터차 낙마 배경 놓고 설왕설래…‘코피 전략’이견과 무관론도 “백악관이 빅터 차를 유령 취급”… 미“인선절차 신속진행”입장 이른바‘코피 전략’ 으로 불리 는 미국의 대북 제한적 타격에 반 대해온 빅터 차 주한 미국 대사 내 정자의 낙마 배경을 놓고 설왕설 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워싱턴 외교가와 미 언론 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차 내정자에 대한 내정 철회 를 전하며“차 내정자가‘코피 전 략’ 을 놓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관리들에게 우려를 제기 한 뒤 더는 지명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고 보도했다. 차 내정자 역시 같은 날 WP에 “나는 이 행정부 내 한 직위의 후 보로 고려되던 시기에 이런 견해 를 피력했었다” 며 자신의 낙마가 ‘코피 전략’반대와 무관치 않음 을 시사했다. 차 내정자는 적어도 연초부터 낙마 가능성을 예상했 으며 WP 기고 역시 이 보도가 나 오기 며칠 전 보냈다고 한다. 영국 신문인 파이낸셜타임스 (FT)도 차 내정자가 유사시 미국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 석좌

인 대피와 관련한 백악관과의 견 해 차로 낙마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한국 언론에는 차 내 정자의 내정 철회 사실만 확인할 뿐 그 배경에 대해선 뚜렷한 설명 을 하지 않고 있다. 주미 한국 대 사관 등도 정확한 낙마 사유를 파 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다만 워싱턴 외교가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대

화 무드가 조성되는 것과는 달리 백악관을 중심으로‘평창 이후’ 를 거론하며 대북 최대 압박을 계속 하되 군사옵션도 배제하지 않겠 다는 움직임을 보여준 게 사실이 다. 이 과정에서 NSC 측은 임명동 의(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이던 시점을 전후로 해 차 내정자와 아 예 연락을 끊으며‘유령 취급’ 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차 내정자는 얼 마 전 일부 전 주한 미국 대사 등 지인들에게 전화해서“지명 절차 가 늦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것 인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는 취지 로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고 복수 의 외교가 관계자들이 전했다. CNN 방송은“트럼프 행정부 가 지명준비 절차에 돌입한 뒤 차 전 내정자에게 한국 내 미국인 대 피 문제를 포함, 선제공격을 둘러 싼 외교적 노력을 관리해나갈 준 비가 돼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

해 차 내정자는 선제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면서“당시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 이었음에도 불구, 이후 백악관은 침묵 모드로 들어갔다” 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교전문가인 조너선 크리스 톨 세계정책연구소(WPI) 연구원 도 CNN 기고문에서“백악관 관 계자들이 액면 그대로 차 내정자 의 전화를 콜백해주는 일을 중단 하는 등 그와 연락을 끊으며 유령 취급을 하기 시작했다”며“그에 대한 유령 취급은 시기적으로 전 쟁에 대한 이야기가 고조되는 상 황에서 이뤄졌으며, 백악관이 그 를 없는 사람 대하듯 한 것은 나쁜 전조였을 뿐 아니라 위험한 일이 었다” 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코 피 전략’ 을 둘러싼 이견이 차 내 정자의 낙마의 직접적 배경이 아 니라는 말도 워싱턴 외교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여 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미 언 론 등에서 보도된 것과 달리 제한

비중 50% 이상, 지역 일자리 비중 50% 이상, 2015년 대비 5년간(2018 ∼2022년) 농어촌인구 순유입 10% 이상 증가 등의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이 달 내 개정하기 위해 국회와 협의 하는 한편, 올해 10월까지 국가균 형발전 5개년 계획과 혁신도시 종 합발전 계획 등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송재호 지역 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17개 시·도지사, 13개 부처 장·차관, 유관 기관·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앞서 문대통령은 17 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사 회 혁신가 등 70여명과 오찬을 함 께 했다. 오찬 메뉴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재배·생산된 식자재 가 어우러진 산채비빔밥이 제공 됐다.

적 타격을 가하는‘코피 전략’ 에 대한 미 행정부와 차 내정자의 입 장 차이와 이번 내정철회는 무관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 전했 다. 특히 미 정부 측은 우리 정부 에 양해를 구하면서“최대한 빨리 후임자를 물색해 관련 절차가 신 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 며“빅터 차 내정자의 경우 보다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다” 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 전 내정자의 후임으로 는 지난해 상반기 차 전 내정자와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해 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대 북전문가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 구원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 대사와 함께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의 승진 기용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미 정 부가 후임 후보군에 대한 검토작 업에 이미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 다”며“아직 윤곽이 알려지지는 않은 상황” 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문 대통령, 평창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펜스 미국 부통령·한정 중국 상무위원과는 청와대서 접견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9 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 기에 방한하는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와 평창에서 정상회 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평창 올 림픽 계기 정상외교 일정과 관련 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4명 의 정상급 인사와 다양한 회담, 면담 등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 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한정(韓正)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과 청와대에서 각각 접 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 는 전했다. 이와 함께 프랑크-발 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 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 장이 문 대통령 초청에 따라 공식 방한하며 문 대통령은 이들 정상 과 각각 정상회담 및 오찬 또는 오찬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당국자는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평창올림픽 계기 한미일 회동에 대해서는“아베 총리가 양양을 통해 입출국해 물 리적으로 서울에서 하기는 어려 울 듯하다” 면서도“다만 개막식 직전 대통령께서 정상급 인사를 위한 공식 환영 리셉션을 개최하 는데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정상들과 함께 조우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 다. 이 당국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폐막식 참석을 요청 했었는데 적절한 시점에 별도 발 표가 있지 않을까 한다” 면서“온 다는 뉘앙스(취지)로 말한 것은 아니다. 참석 여부나 누가 참석할 지 그런 것(발표)이 나중에 있을 것이란 의미” 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정 상무위원에 대해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 로 온다. 일종의 특사라고 할 수 있다. 또 중국에서 상무위원을 국 가지도자라고 설명한다”며“이

때문에 정상급 의전 TF에서 담당 해 유사한 예우를 제공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올림픽 참석은 정상급 인사라 하더라도 원칙적 으로 예우 제공이 없는 사적 방문 에 해당하지만 우리는 국제행사 로서 올림픽의 중요성을 감안, 전 례와 우리 국격에 걸맞은 의전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숙 소와 차량(4륜구동 세단 포함)을 제공하고 국별연락관 및 수행의 전관을 붙여주는 등의 예우를 제 공한다고 당국자는 소개했다. 특 히 혹한과 폭설에 대비해 다양한 방한용품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에서 평창 및 강릉으로 의 정상 이동 때 모터케이드, KTX, 항공기 이용 등 복잡한 경 우를 대비한 입체적인 계획을 준 비하고 있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개회식 당일 정상급 외빈을 위한 서울-진부 왕복 무정차 특별열차 도 운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이번처럼 여러 정상을 위한 특별열차 운영 은 처음으로 안다” 면서“기본적 으로 날씨 때문에 특별열차를 계 획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외교부 본부 직 원의 6분의1 정도인 150명에 달하 는 대규모 인력을 동원, 평창 동 계올림픽 정상급 의전 태스크포 스(위원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를 운영중이며, 대회 기간 서울과 강릉에 의전본부(CP)를 설치해 제반 상황을 지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예상보다 상 당히 많은 정상이 온다고 생각한 다. 규모로 봐서는 2012년 핵안보 정상회담 이후 가장 많은 정상이 오시는 것이 아닌가 한다” 며“밴 쿠버 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 에 비해서도 많은 정상들이 오는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고 평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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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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