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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3, 2018

<제38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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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퀸의‘귀환’ 김남주,‘미스티’서 6년만의 성공적 복귀

김남주

김남주의 6년 만의 복귀작 인 JTBC 금토드라마‘미스 티’ 가‘19세 관람가’ 임에도 첫회에서 시청률 3%를 넘기 며 관심을 받았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11시

방송된‘미스티’1회는 유료 가구기준 3.473%를 기록했 다. 이는‘19세 관람가’ 가아 니었던 전작‘언터처블’ 의1 회 시청률 2.291%보다 높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2월 3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형 판타지 영화 전환점 맞나?” ‘염력·인랑’ 등 개봉·제작 잇따라…‘퇴마록’ 리부트 버전 제작도 추진 “그동안 한국의 판타지 영화는 관객 들이 잘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제작자 입장에서도 제작비가 많이 들고, 관객 들의 호응은 없어서 도전하기가 힘들 었죠.‘신과함께’ 가 좋은 성적을 내면 서 앞으로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영화사 신씨네 신철 대표의 말이다. 신 대표는‘은행나무 침대’ ‘구미호’ ‘엽기적인 그녀’등을 만든 한국의 대 표적인 영화 제작자다. 그는 최근 판타지 영화‘퇴마록’ 의 리부트(원작의 골격만 차용하고 새로 해석한 이야기) 버전 제작을 추진 중이 다.‘살인의 추억’ ‘타짜’ ‘말죽거리 잔 혹사’등을 히트시킨 제작자 차승재 대 표와 함께 손을 잡고 만든다. 안성기·신현준이 주연한‘퇴마록’ 은 세기말 인간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 에 대항해 싸우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로, 1998년 개봉 당시 한국형 블록버스 터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해외에 머무는 신 대표는“3년 간 준비해온 프로젝트” 라며“1998년작 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차세대 버전 으로 리부트하는 영화” 라고 소개했다. 기술 테스트 촬영을 이미 마쳤고, 감독 선임과 배우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본 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 ‘염력’ 등 판타지 영화 속속 제작 · 개봉 그동안‘판타지는 안된다’ 는 고정 관념이 퍼져있던 한국영화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퇴마록’리부트 버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타지 영화가 속속 제 작되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1천300만 명이 관람한‘신과함께죄와벌’ 이 판타지 장르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힌 데 이어 31일에는 연상호 감 독의‘염력’ 이 개봉했다. ‘염력’ 은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 게 된 아버지(류승룡)가 곤경에 처한 딸 (심은경)을 위해 초능력을 발휘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코미디다. 생각만으로 힘을 일으키는 염력을 컴퓨터그래픽 (CG)으로 그럴듯하게 구현해냈다. 김지운 감독의 SF 액션‘인랑’ 도올 해 개봉한다. 일본의 고전으로 꼽히는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 메이션이 원작이다. 투자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코리 아 측은“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반정 부 테러 단체 섹트 세력과 이에 대응하 기 위해 설립된 특수 경찰조직 특기대, 국가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세 축으로, 그 뒤에 숨은 권력기관 간에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묵시록적 SF액션” 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김명민 주연의‘물괴’ (허종 감독) 등 사극 판타지를 표방한 작품들 호 감독), 현빈 주연의‘창궐’ (김성훈 도 올해 관객과 만난다.‘물괴’ 는 조선 중종 22년에 흉악 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 자 왕의 부름을 받 은 윤겸(김명민)이 물괴의 실체를 파 헤치는 내용이며,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 을 구하려는 이청

(현빈)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다. ◆ 시각적 특수효과· 자본력 뒷받 침…한국영화 외연 넓혀 그동안 한국영화계에서 판타지 영 화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퇴마 록’ 부터‘단적비연수’ (2000)‘중천’ (2000)‘화산고’ (2001)‘번지점프를 하 다’(2001)‘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등이 판타지를 표방했다. 심형 래 감독의‘디 워’ (2008)와 최동훈 감 독의‘전우치’ (2009)는 한국형 판타지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판타지는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상상의 세계를 구현해내는 장르다.‘해 리포터’ 나‘반지의 제왕’시리즈,‘아 바타’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한국 판타지 영화들은 이런 작품들과는 궤 를 달리한다. 전찬일 평론가는“가상의 세계를 무 대로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진 정한 판타지 장르” 라며“그런 의미에 서 볼 때 한국에서 독립적인 판타지 장 르는 사실상 전무하다” 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판타지 영화들은 사실 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멜로나 코미 디, 정통 드라마에 판타지적 요소가 가 미된 작품이 대부분이다.‘신과함께’ 나‘염력’등도 완전한 상상의 세계라 기보다 현실적인 요소가 강하다. 그렇더라도 한국영화의 외연을 넓 힌다는 차원에서 판타지를 표방하는 영화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으로 받 아들여진다. 상상의 세계를 구현할 기 술력과 자본이 그만큼 뒷받침되고 있 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판타지 장르 의 영화가 많아지는 것은 시각적 특수 효과(VFX) 측면에서 한국영화의 수준 이 높아졌기 때문” 이라며“또 대규모 물량을 투입한 블록버스터들에 투자하 는 경향이 커지면서 스펙터클한 쾌감 을 선사할 수 있는 판타지 장르로 시야 를 넓히고 있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다양한 영화 에 대한 관객들의 욕구가 늘어나면서 이야기나 소재, 장르가 이제는 확장돼 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기 때문인 것 같 다” 고 말했다. 판타지 장르가 정착되려면 기술력 뿐만 아니라 소재와 이야기가 뒷받침 돼야 한다. 전찬일 평론가는“판타지 영화는 기본적으로 드라마 구성부터가 달라야 한다” 면서“세상과 사람을 보 는 관점부터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SATURDAY, FEBRUARY 3, 2018

美HBO·넷플릭스 씽씽 안방TV 저물고 스트리밍 뜬다 미국 케이블 방송사인 HBO와 동영 상 스트리밍(실시간 송출) 업체인 넷플 릭스에서 온라인 시청자가 빠르게 불 어나면서 안방에 모여 TV를 보던 시대 가 점차 저물고 있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BO에 서는 온라인 스트리밍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해 1년 전 200만 명에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덕에 HBO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2.7% 늘어난 16억8천만 달러(1조8천 억 원)에 달해 애널리스트 예상치(16억 5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모회사인 타임워너도 HBO의 활약 으로 매출이 9% 오른 86억1천만 달러 에 달했다. 주가도 실적 발표일인 지난 1일 2% 넘게 뛰었다. HBO 돌풍은‘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 같은 자체 제작 드라마가 히트를 친 데 힘입은 것이지만 시청자 성향이 점차 모바일 기기로 스트리밍 서비스

HBO 대표작 ‘왕좌의 게임’

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드 라마를 보려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 문이기도 하다. 스트리밍 서비스 1인자인 넷플릭스 는 지난달 22일 지난해 4분기 유료 구 독자가 830만 명이 넘게 증가했다고 밝혀 월가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현재 1억1천76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 하게 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HBO 와 넷플릭스의 약진으로 볼 때 전통적 케이블 TV의 생존 능력에 새로운 의문 이 제기됐다” 고 진단했다.

‘19금 드라마’김남주의‘미스티’3.473% 출발 tvN ‘윤식당2’는 16%로 또 최고 기록 경신 김남주의 6년 만의 복귀작인 JTBC 금토드라마‘미스티’ 가‘19세 관람가’ 임에도 첫회에서 시청률 3%를 넘기며 관심을 받았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11시 방송된‘미스티’1 회는 유료가구기준 3.473%를 기록했 다. 이는‘19세 관람가’ 가 아니었던 전 작‘언터처블’ 의 1회 시청률 2.291%보 다 높다.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졸지에 살인용의자로 몰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미스티’ 는 격정 멜로에 스 릴러가 합쳐진 드라마다. 첫회에서도 농도 짙은 애정신이 반복 편집됐다. 한편, 2일 오후 9시50분 방송한 tvN ‘윤식당2’5회는 16%를 기록하며 자 체 최고 시청률, 역대 tvN 예능 프로그 램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윤식당2’ 는 타깃시청층인 2049 시청

률에서도 10.7%를 기록하며 10%를 돌파, 젊은층 사이에서 큰 화제임을 증 명했다. ‘윤식당2’ 와 경합한 SBS TV‘정글 의 법칙 인 파타고니아’는 9.8%13.0%, MBC TV‘발칙한 동거 빈방있

음’ 은 3.0%, KBS 2TV‘VJ특공대’ 는 3.3%를 기록했다. 밤 11시대에서는 MBC TV‘나혼자 산다’ 가 9.7%-12.2%, SBS TV‘백종 원의 골목식당’ 이 4.6%-4.8%로 집계 됐다.

‘9와숫자들’ 송재경, 솔로 1집 ‘고고학자’ 발매 밴드‘9와 숫자들’ 의 리더 송재경 (37)이 첫 솔로앨범‘고고학자’ 를 발표 했다. 타이틀곡‘손금’ 을 비롯해‘통근 버스’ ,‘문학소년’ ,‘작은 마음’등 총 10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송재경 특유 의 생활언어가 눈길을 끈다. 특히‘손 한 번 더 잡아보고 싶어서/ 수작 부리는 게 아니에요/ 내게로 와요 / 착하고 따뜻한 게 제일이에요’ 라는 ‘손금’ 의 가사가 재미있다. 송재경은“소외된 작은 것들, 낡은 것에 대한 애착을 노래하는 일이 고고

학을 닮았기 때문 에 앨범명을‘고 고학자’로 정했 다” 고 설명했다. 서울대를 졸업 하고 포스코건설 에 재직 중인 송재 경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작사·작 곡 활동을 이어왔 다.


연예

2018년 2월 3일(토요일)

태양·민효린, 3일 결혼 3년 열애 끝 부부 된다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3년 열 애 끝에 부부가 된다. 태양과 민효린은 3일 오후 한 교회 에서 지인, 동료들의 축복 속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뤄지는 가운데 배우 기태영이 사회를 맡았다. 태양은 지난 2011년 태양이 기태영유진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기도 했으며, 두 사람과 같은 교회를 다니며 인연을 맺었다. 태양의 결혼식은 축가 및 하객 명단 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빅뱅 멤버들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타임 출신 송백경 은 결혼식 청첩장을 올려 화제를 모으 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피로 연 역시 비공개로 진행되며, 신혼여행 은 떠나지 않는다. 태양과 민효린은 연예계 공식 커플 로, 2015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3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2014년 6 월 태양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새벽

한시’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처 음 인연을 맺었으며, 공공연하게 애정 을 드러내왔다. 태양은 지난 8월 솔로 앨범 발매 당시 연인 민효린에 대한 질 문이 나오자“나한테 있어서 가장 큰 뮤즈다” 라고 밝혔으며, 최근 발리로 동 반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태양은 지난해 12월 결혼을 발표하 며“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 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 보며 걸어가겠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태 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 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고소 감을 전했다.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 올리브 ‘서울메이트’ 출연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32)이 올 리브 예능 프로그램‘서울메이트’ 에 출연한다. ‘서울메이트’출연진 중 한 명인 개 그맨 김숙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토마스 맥도넬의 품에 안긴 사진을 올리고“드디어 만났다!! 토마쑥(토마 스+숙) 한국방문기념 #서울메이트” 라 고 썼다. 토마스 맥도넬 역시 자신의 트 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리고“토마쑥” 이라고 적었다. ‘서울메이트’측은“토마스 맥도넬 이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해‘서울메이트’촬영에 참여하고 있 다” 며“방송은 기존 녹화분이 많아 3월 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영화‘다크 섀도우’ ,‘라이프 애프 터 베스’ 와 드라마‘원헌드레드 시리 즈’등에 출연한 토마스 맥도넬은 평소 SNS에 남다른‘한글 사랑’ 을 표현하며 국내에도 알려졌다. 그는 지난 24일에 는 한글 손글씨로“문재인 대통령님 감 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로 이끌어 주세 요” 라고 적힌 사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배우 이민호, 팬클럽과 홀트아동복지회에 쌀 1톤 기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배 우 이민호(31)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쌀 1t을 기부했 다. 홀트아동복지회는“이민호와 그의 팬클럽인‘미노즈’회원들이 평창 동 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해 쌀 1t을 전해왔다” 며“이 쌀은 어려운 환 경 속에서도 운동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동과 장애 아동을 위해 사용될 것” 이

라고 밝혔다.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홀트아동복 지회를 통해“이민호의 국내외 팬들이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민호와 이민호의 팬들은 2014년 이민호가 직접 고안한 사회공헌 기부 플랫폼‘프로미즈’ 를 통해 환경 개선 을 위한 숲 조성, 봉사 활동, 기금 전달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프로미 즈는 2016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아동 지원에 협력하고 있 다.

다이나믹듀오, 2월 7일 컴백…”특별한 음악 완성됐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가 다음 달 7일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 다고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밝혔다. 이번 싱글은 2015년 11월 발매한 정규 8집‘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 이후 2년 3개월 만의 신 보다. 그동안 다이나믹듀오는 엠넷 래

퍼 서바이벌‘쇼미더머니’ 에서 후배들 의 음악을 프로듀싱하거나 다른 뮤지 션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만 활 동해왔다. 다이나믹듀오는‘링 마이 벨’ (Ring my bell),‘고백’ ,‘출첵’ ,‘거기서 거 기’ ,‘죽일놈’ ,‘뱀’ (BAAAM) 등 발표

하는 곡마다 히트시킨 대세 힙합 그룹 이다. 아메바컬쳐는“다이나믹듀오를 통 해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이 완 성됐다” 며“오랜만의 신보로 팬들을 찾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반년만에 100억 벌었다 광고 특판· 인기에 재방송 주 30회· 영국편 시청률 5% 넘어 제작비 회당 5천만원으로 초대박…방송계 아류작 이어져 MBC에브리원‘어서와 한국은 처음 이지?’ 가 방송 6개월만에 100억원을 벌었다. 잘 만든 예능 프로그램 한편이 방송사를 먹여 살렸다. 26일 방송가와 광고계에 따르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지난해 6월 파일럿을 거쳐 7월27일 정규편성 된 이래 광고 완판은 물론, 특판 행진을 이어 간 끝에 6개월간 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올렸다. 2007년 개국한 MBC에브리원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 등장하 기 전까지 10년간 시청률 2%를 넘는 프로그램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파일 럿에서 2%를 넘기며 마의 2%를 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이후 쭉 쭉 시청률이 상승해 지난 25일에는 5%도 돌파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5%를 넘어섰고, 전국 시청률마저 5%를 넘어서면서 상승세 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로 MBC에브리원은 주 30회가량‘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를 재방송 편성하고 있는데, 재방송 역 시 광고가 완판되고 있다. 또 본사인 MBC에서도 파업 기간 이 프로그램을 재방송 편성했다. MBC에브리원은 지난해 메이저리 그 중계 반응이 신통치 않아 고전했는 데, 하반기‘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 터지면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 졌다. 메이저리그 중계권료는 비밀이 지만 통상 1천만 달러(약 106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에브리원 홍보실은“메이저리 그 중계권료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 지?’ 의 매출은 대외비” 라면서도“ ‘어 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의 광고가 특 판인 것은 맞다” 고 밝혔다.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PD에게‘100억 소 년’ 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면서“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회당 제작비는 5천 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현재 27회까 지 방송됐으니 제작비에 14억가량 투 입된 것이다. 14억을 투입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냈으니 초대박이다. 지상파 전성시대가 저물고 케이블 이 부상하면서 tvN에서는 20%도 나왔 고 JTBC도 10%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케이블 프로그램은 시청률 1%가 아쉬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5%짜리 프로그램이 탄생하자 MBC에 브리원은 축제 분위기다. 무엇보다 스테이션 인지도와 이미 지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소득이다. 전 체 시청률은 물론이고, 광고주들이 중 요시하는 20~49세 시청층에서‘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 높은 관심을 얻으면서 MBC에브리원의 채널 인지 도는 급속히 상승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한국 을 처음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 행기를 카메라에 담은 관찰 예능 프로 그램이다. 한동안 외국 여행기에 집중 하던 방송가 트렌드에서 벗어나 역발

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신선함과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로 곧바로 유사 프로그램이 우후 죽순 생겨나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영국

편이 끝나면 제주도 특집 편을 6주간 방송한 후 3월 중순부터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두달여 휴식 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 아올 계획이다.




B6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승 경쟁 뛰어든 안병훈… 2R 선두에 3타차 파울러ᆞ디샘보 공동선두… 람ᆞ미컬슨도 3타차 안병훈(27) 이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2 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 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 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 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반환점 을 돈 안병훈은 공동 선두 리키 파울러 (미국)와 브라이언 디샘보(미국)에 3타 뒤진 공동8위에 자리 잡았다. 남은 3, 4라운드에 얼마든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타수 차이다. 안병훈은 우승 후보에 걸맞은 경기 력을 선보였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32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71.4%), 그린 적중률 (83.3%)이 말해주듯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버디 5개를 뽑아낸 안병훈은 티샷 이 깊은 러프에 빠진 18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 1개가 아쉬웠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컷 탈락 위 기에 몰렸던 김시우(23)는 4언더파 67 타를 치는 선전을 펼쳐 공동63위(1언 더파 141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 는 16번째홀까지 1오버파로 컷 통과가 어려워보였으나 17번째홀인 8번홀(파 4)과 마지막홀인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극적으로 컷을 통과했 다.

‘찾아가는 성화봉송’ 의미있는 13차례 불꽃 나눔 마쳐

선두를 3타차로 추격한 안병훈

최경주(48), 배상문(32), 강성훈(31), 김민휘(26)는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 다. 지난달 7살의 나이로 세상을 뜬 어 린이 팬의 얼굴 사진을 모자에 달고 경 기를 치러 감동을 줬던 파울러는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 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조부모, 부모, 여자친구 등 온 가족 이 응원 온 파울러는“이곳은 정말 좋 아하는 곳” 이라면서“우승하면 정말 좋겠다” 고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파울러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연장 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 다. 6타를 줄인 대니얼 버거(미국)가 1 타 차로 파울러, 디샘보를 쫓았다. 대회장 인근 애리조나주립대 동문 인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필 미

컬슨(미국)은 나란히 7언더파로 2라운 드를 마쳐 우승을 넘보게 됐다. 작년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6언더파 136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틀 동안 토머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절친’조던 스피스(미국)는 1타 가 모자라 컷 탈락했다. 스피스가 컷 탈락한 것은 작년 AT&T 바이런 넬슨 이후 1년 만이다. 이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마 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손목을 다쳐 기 권했다. 마쓰야마는“전날 13번홀부터 왼쪽 엄지부터 통증이 시작됐다. 치료를 받 았지만 도저히 경기를 치르기 힘들다 는 판단이 들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19만명의 관 중이 들어차 지난해 16만9천명을 가뿐 하게 넘어섰다.

피닉스오픈 3연패 노렸던 마쓰야마, 왼쪽 손목 통증으로 기권 ‘2016년-2017년 우승자’ 마쓰야 마 히데키(일본)가 왼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마쓰야마는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 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 금 690만 달러)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SATURDAY, FEBRUARY 3, 2018

기권했다.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 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던 마쓰 야마는 이번 대회 첫날 2언더파를 적어 내며 대회 3연패를 향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마쓰야마는 왼쪽 손목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대회 진행 을 포기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대 회 첫날 13번 홀부터 왼쪽 손목 통증이

시작됐다” 며“대회를 끝까지 치르기 위해서 1라운드를 마친 뒤 계속해서 치 료를 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 서 어쩔 수 없이 경기를 포기하게 됐 다” 고 설명했다. 마쓰야마가 대회 기간 중 기권을 한 적은 2016년 혼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당시 엉덩 이 부상으로 인해 대회를 포기했다.

2018 평창동계 올림픽대 회 성화봉 송이 101 일 간 7,500명 의 주자가 2,018km 전국을 누비며 모 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여정을 진행 하는 가운데 13일의 휴식기간에 진행 된 찾아가는 성화봉송이 2월 2일 옥천 분교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 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는 공식적인 봉송 이외도 더 많은 이들 에게 성화의 불꽃을 전달하기 위해‘찾 아가는 성화봉송’ 이란 프로그램을 운 이천 찾아가는 성화봉송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컬링 체험을 하고 있다. 영해왔다.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은 이 와 옥천군 다문화가족센터, 예천군 농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은 성 번 올림픽 슬로건인‘모두를 빛나게 하 촌건강장수마을, 평택 동방재활근로복 화의 불꽃을 반기는 환영회를 시작으 는 불꽃’ 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지관을 찾아 성화의 불꽃을 지피기도 로 이번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대한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 했다. 의미 설명과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 조직위는 경남 의령의 여성 지적장 다양한 즐길거리로 진행됐다. 성화봉송 101일간의 여정 중 휴무 애인 시설인 사랑의 집을 시작으로 지 노인복지센터에서는‘찾아가는 평 기간을 활용해 총 13회 진행된 찾아가 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해 창 윷놀이’ , 상이군경회에서는‘내가 는 성화봉송은 환우, 요보호아동, 독거 산간벽지에 위치한 소방서 등을 찾아 명사수, 다트게임’ , 희망지역아동센터 노인, 소방관, 참전용사, 다문화가족 등 성화의 불꽃을 전달했다. 에서는‘성화봉 종이접기’ , 다문화가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거나 공감을 이 또 조직위는 이천시의 쾌적한 생활 족센터에서는‘모국어로 평창 동계올 끌어내는 이야기가 있는 이들을 찾아 환경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림픽 응원메시지 쓰기’등 남녀노소 누 가 성화의 불꽃을 전달하는 프로그램 노고를 위로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구나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 이다. 소아암병동을 찾아 난치병으로 힘겨워 로 운영됐다. 조직위는 봉송이 진행되지 않는 지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했 상주에서는 실내 컬링과 썰매, 평택 역을 찾아가는 주요 대상지로 선정했 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 에서는 플로어볼 하키를 함께 즐겼다. 지만 이 밖에도 봉송지역이더라도 봉 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 또한 예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찾아서 송에 실질적으로 참여가 힘든 이들을 고 있는 봉사동아리‘체인지메이커’ 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장수사진’ 고려해 찾아가는 성화봉송의 대상으로 학생들을 응원했으며 강릉시에 위치한 촬영과 더불어 국수 등을 대접하며 어 선정하기도 했다. 옥천초등학교 운산분교를 찾아가 학생 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했다. 이를 토대로 조직위는 지난 1일까 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달하기도 했 이 밖에도 화천에서는 평창 동계올 지 의령군, 합천군, 순창군, 옥천군, 부 다. 림픽을 응원하는 피케팅을, 강릉에서 안군, 예천군, 보령시, 평택시, 이천시 성화의 불꽃을 접한 순창노인복지 는 동계올림픽 종목 맞추기 게임 등을 등 성화봉송이 진행되지 않는 지역을 센터의 요양보호사는“평창 동계올림 진행하며 참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비롯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동, 대한 픽 성화가 순창군을 지나지 않아 아쉬 보냈다. 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점화 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웠는데 이렇게 방문해줘서 고맙다” 며 된 성화봉을 직접 들어보는 체험의 기 청소년, 산골분교의 아이들을 찾아가 “88올림픽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동계 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관에는 실제 주 희망과 열정, 치유의 불꽃을 전달했다.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 자가 착용하는 모자와 장갑, 의류를 비 경남 의령의 여성 지적장애인 시설 다” 고 말했다. 롯해 성화봉을 기증해 방문의 의미를 인 사랑의 집, 합천군에서는 희망지역 또 토치키스를 직접 체험한 한 고등 더했다. 아동센터를 방문해 성화의 불꽃이 가 학생은“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직접 한편, 성화는 3일 영월에서 봉송을 진 의미를 나눴다. 보고 성화봉을 들어보니 마치 주자가 진행하고 태백과 삼척, 동해를 달려 7 또 순창군의 노인복 된 것 같다” 며“성화가 동계올림픽 경 일 올림픽이 열리는 정선에 도착한다. 지센터와 보령시에 기장을 환하게 밝혀 성공적인 대회로 이후 강릉을 거쳐 평창에 도착해 동계 위치한 상이군경회, 기록되길 바란다” 는 소망을 전하기도 올림픽 주경기장을 환히 밝힐 예정이 부안군 119소방서 했다. 다.

평창 자원봉사자들“한 번만 더 지켜본다”… 보이콧 철회 봉사자들 “단체 행동 필요성 여전히 느껴… 일단 두고보겠다” 2018평창올림픽 모의개회식을 보이 콧(Boycott·거부)하려던 자원봉사자들 이 조직위와의 협상 끝에 단체행동을‘잠 정 보류’ 했다. 3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 관계 자들은 행사를 3시간 앞둔 이날 오후 4시 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대화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이 자리에서“조직위 차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셔틀버스 운용 등의 개선을 약속하지 않으면 모의개회 식을 보이콧 하겠다” 고 통보했다. 조직위는 수송 업무 관계자의 사과를 약속한 뒤 자원봉사자들을 돌려보냈다. 결국 대회 개·폐회식을 맡은 이른바‘CER 자 원봉사자’총 193명 중 다수가 현장에 모습을 보 이면서 모의 개회식 보이콧 사태는 극적으로 일단 락됐다. 행사에 참가한 CER 자원봉사자 이모(20) 씨는 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아직 사과를 받 지 못했기 때문에 조직위 때문에 참석한 건 아니 다” 며“개회식 공연을 준비한 다른 사람들의 노력 을 허사로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 뿐이었다” 고말

했다. 이 씨는 또“단체행동을 이대로 끝내겠다는 건 아니다” 며“지금까지와 같은 미숙한 대회 운영 이 계속될 경우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시킬 필요성 이 있고, 반드시 단체행동으로 그 뜻을 보여줄 생 각이다” 고 경고했다. 이들 CER 봉사자 가운데 60여 명은 지난 2일 오후 8시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 속에 1시간 가량 셔틀버스를 기다렸다. 이들은 고심 끝에 조직위 측에‘이대로는 봉사 활동을 할 수 없다. 모의개회식 진행을 보이콧하겠 다’ 는 뜻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스포츠

2018년 2월 3일 (토요일)

“외야수, 뛸 수 있다” 지명타자 평가받는 추신수

“건강하고 다리 상태도 좋다. 수비 할 수 있다.” ‘추추트레인’ 이 올해도 외야를 누 비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신수 (36·텍사스)는 3일(한국시간) 게재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와 인터뷰에서“건강, 다리 상태 등에 문제 없다. 외야수로 나갈 수 있다. 팀 에 도움이 되기 위해 외야수로 나서고 싶다” 고 밝혔다. 지난해 75경기에서 수비를 한 추신 수는 638.2이닝 동안 실책 7개를 범했 다. 2013년 1361이닝을 소화하며 실책 9개를 저지른 뒤 가장 많은 실책이다. 낙구점을 놓친 것보다 바운드 측정 등 두 번째 플레이 도중 볼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다. 스타트를 빼앗겨 타구 를 따라가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FRAA(Fielding Runs Above Average, 평균 실력 야수 대비 한 시즌 동안 막아 낸 실점) 수치를 -8로 계산해 빅리그 전체 외야수고 157명 중 152번째에 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신수를 배치했다. 지명타자로 뛸 가능성이 높지만 한 때‘5툴 플레이어’ 로 불렸던 정상급 외 야수다. 그는“스프링캠프에서 제프 베

니스터 감독과 내 포지션을 상의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윌리 칼훈, 델리노 드 실즈, 노마 마자라 등과 경쟁도 마다하 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맥커친 트레이드에 불만…“광고 중단”보이콧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에 있는 웨 어턴 메디컬 센터(WMC)는 미국 오그 던(Ogden) 신문사에 내던 광고를 일시 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오그던 신문사의 주인은 밥 너팅,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 그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주다. WMC는 공식 성명을 내고‘앤드류 맥커친을 트레이드 한 구단에 불만을 갖고 있는 팬들 전체를 대변한 움직 임’ 이라고 밝혔다. 공식 성명에서 WMC는“우리 회사 에서 일하는 친구 및 동료들을 해치려 는 게 아니다. 우리가 지역 사회를 믿 는다는 메시지를 너팅 가족에게 보내 고 싶었다” 며“이번 행동이 지역 사회 의 중요성을 상기시켰으면 좋겠다. 피 버그는 탱킹을 선언하고 페이롤을 줄 츠버그 지역 팬들은 야구단의 소유주 이기 위해 맥커친을 비롯한 주축 선수 가 아니다. 하지만 우린 주인 의식을 공 들을 내보내기로 했다. 유한다” 고 말했다. 신인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게릿 콜 맥커친은 2009년 데뷔 시즌부터 지 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투타에 난해까지 9년 동안 피츠버그에서만 뛴 서 팀의 기둥이었던 두 선수를 떠나보 프랜차이즈 스타. 그런데 다음 시즌엔 낸 피츠버그 팬들은 크게 반발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 “팀을 매각하라” 고 일어났다. 내야수

마이애미 25주년 특별 로고 만든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25주년을 기념 한 특별 로고를 만든다. 마이애미는 오는 6일 말린스 파크 에서 구단 창단 25년을 기념하는 로고 를 발표한다고 3일 마이애미 방송국 마

이애미 NBC가 보도했다. 데릭 지터 마이애미 구단주와‘원조 말린스’찰리 허프가 이 행사에 참석한 다. 허프는 플로리다 말린스가 창단한 1993년 조 로비 스타디움에서 최초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듀란트 33점’GSW, 새크라멘토에 승리 턴오버 쏟아졌지만… 듀란트ᆞ커리 56점 활약으로 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수많은 턴오버에도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 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경기에서 119-104으로 이 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턴오버가 발 목을 잡을 뻔했다. 무려 25개의 턴오버 를 범했다. 새크라멘토(13개)보다 12개 가 더 많았다. 하지만 탄탄한 야투 감각 과 원활한 볼 흐름을 통해 승리를 챙기 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이 팽팽했 다. 골든스테이트는 탄탄한 외곽슛으 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가 전반전까지 총 30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턴 오버를 범하며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 지 못했다. 새크라멘토는 잭 랜돌프가 11점을 올리며 전반전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나 섰다. 이와 함께 원활한 볼 흐름이 돋보 였다. 어시스트에서 14-10으로 골든 스테이트를 이길 정도로 팀플레이가 위력을 보였다. 경기는 끝까지 팽팽했다. 4쿼터 들 어 새크라멘토가 상대의 턴오버를 유 도한 후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 했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골든 스테이트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탄 탄한 수비 이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점 수를 쌓았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경기 막판 들어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격 패턴이 막히 자 무리한 야투 시도가 많아졌다. 수비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에서도 빈틈이 생겼다. 상대의 원활한 볼 흐름을 막아내지 못하며 번번이 득 점을 내줬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 초반 추격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그는 33점 4리바운드 6 어시스트 FG 12/17 3P 6/7로 활약했 다. 커리 역시 23점 5리바운드 6어시스 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클레이 톰슨 도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P 4/8 를 기록했다.

‘43점 대폭발’앤써니 데이비스, 프랜차이즈 득점 1위 등극

조시 해리슨은 강한 불만을 보이며 트 레이드를 요구했다. WMC 대변인 켈리 맥코이는 이번 광고 중단 결정이‘일시적’ 이라고 말 했다. 하지만 언제 광고를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한 너팅 구단주와 피츠버그 구단의 답변은 아직까지 없다.

공을 던졌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는 2013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10주 년을 기념했을 때처럼 여러 특별한 행 사를 기획하고 있다. 당시엔 여러 초창 기 멤버들이 등장해서 자리를 빛냈다. ‘미스터 말린’제프 코나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뉴올리언스가 앤써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꺾 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일 체서피 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 마시티 썬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0으로 이겼다. 드마커스 커즌스의 부상 이탈 후 2연패 늪에 빠져있던 뉴 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부진에서 벗 어났다. 단연 데이비스의 활약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무려 34개의 슛을 시도 한 데이비스는 그 중 17개를 성공시키 며 정확하게 야투율 50%를 찍었다. 6 개를 시도한 3점슛 역시 3개가 림을 갈 랐다. 백미는 4쿼터 활약이었다. 3쿼터 까지 27점을 기록한 데이비스는 4쿼터 에만 무려 16점을 쓸어 담으며 오클라 호마시티의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4쿼 터 팀의 기록한 24점 중 절반 이상이 데이비스의 손에서 나왔다. 이날 기록한 데이비스의 총 득점은 무려 43점. 10개의 리바운드가 가미된 더블-더블 기록이었다. 데이비스의 활 약 속에 후반부터 리드를 가져온 뉴올

앤써니 데이비스

리언스는 편안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 다. 한편, 데이비스는 이날 활약을 바탕 으로 뉴올리언스 프랜차이즈 통산 득 점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데이비드 웨스트 로,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총 8,690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8,659점을 기록하고 있던 데이비스는 총 8,702점 이 되며 웨스트의 기록을 넘어섰다.


B8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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