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3, 2020
<제44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3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 전원에 중국 방문 여부 확인 최근 14일내 中여행 미국인, 지정 7개 공항 통해서만 입국 미국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의 미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미 국행 항공기 승객의 중국 방문 여 부를 확인하는 등 탑승 절차를 강 화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 다. 국토안보부(DHS)가 이날 내 놓은 규정에 따르면 공항 당국자 들은 모든 미국행 승객들에게 최 근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방문 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봐야 하고, 필요할 경우 여권을 조사할 수 있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 행한 적이 있는 미국인의 경우 당 국이 이미 지정해둔 미국 내 7개
미국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미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행 항공기 승객의 중 국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등 탑승 절차를 강화했다 사진은 1월 29일 우한 거주 미국인 200명 태우고 귀환하는 전세기.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해야 한다. DHS는“비행 도중 누군가가
최근 2주 내 중국에 있었다는 사 실이 발견될 경우 중국과 아무런
트럼프 탄핵 혐의“있다”52%,“없다”41%
“탄핵찬성 한다”46%,“반대한다”49% 민주당 주자들, 트럼프와 가상대결서 우위 유지… 격차는 좁혀져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혐 의를 믿는다는 비율이 더 높음에 도 불구하고 탄핵 자체에 대해서 는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 많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는‘우크라이나 스캔들’ 과 관련한 미국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한 탄핵 투표가 5일로 예정된 가 운데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NBC방송과 공동으로 미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9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 3.1%포인트)에서 46%가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 대통령직 에서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답 한 반면, 49%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워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탄핵안을 심의하고 있는 미국 상원
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여론이 더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자신에게 유리하도 록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 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 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요구, 권력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52%가 믿는다고 응답했 다. 믿지 않는다는 41%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료 제출 거 부 및 증언 거부 지시로 미 의회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조사를 방해했 다는‘의회 방해’혐의에 대해서 도 53%는 혐의를 사실로 인식했
다. 37%는 의회 방해 혐의에 동의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 판에 대해 약 60%는 민주당의 정 치적 고려에 따른 행동이라고 평 가했지만 37%는 헌법 수호를 위 한 것이라고 인식했다. 5일 실시되는 미 상원의 탄핵 투표는 부결될 가능성이 지배적이 다.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상원(공화 53석, 민주 45석, 무소속 2석) 정족수의 3분의 2인 67명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트럼프 대통령 방어에 나선 공화당이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관련이 없는 여행자들도 지정된 7 곳 공항 중 하나로 입국 경로가 변 경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앞서 미 정부는 최근 2주 내 중 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경우 예외 적인 사례를 제외하고 미국 입국 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2주 내 중국을 방문한 이가 미국인일 경우 귀국 시 입국 공항 을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7곳으로 제한해 강화된 검사 절차 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미국인이 우한이 속한 후 베이(湖北)성을 다녀온 경우 최대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기로 했 다.
탄핵 찬반 여론은 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미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 유권자의 표심과도 연 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WSJ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 화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약 4 개월간의 탄핵 심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WSJ은 지난 1월 46% 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 행을 지지했고, 반대는 51%를 기 록했다면서 이는 그동안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 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지지율은 36%로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유력 주자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여 전히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격차는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6%포인트 차이(50% 대 44%), 버 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4%포인트 차이(49% 대 45%),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3%포인트 차이 (48% 대 45%)로 우위를 유지했 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 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9%포인 트, 워런 상원의원은 8%포인트, 샌더스 상원의원은 7%포인트의 우위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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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 10점차 열세 뒤집고 샌프란시스코에 31-20 역전승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5)의 마법 같은 패스 를 앞세워 50년 묵은 우승 한을 풀었다. 캔자스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챔피언결정전인 제54회 슈퍼볼에서 샌프 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에 31-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70년 이후 무려 반세기 만에 슈퍼볼 정상에 복귀했다. 구단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이다. ▶ 자세한 내용 B1, B3 면
뉴욕한인변호사협회 4일 무료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이 수연)는 뉴욕한인회 (KAAGNY),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뉴저지 한인동포회관 (KCC)과 함께, 매달 첫째 화요일 맨해튼, 퀸즈, 뉴저지에서 정기 무 료 법률상담 행사를 실시하고 있 다. 2월 상담은 4일(화) 오후 7시 부터 9시까지 열린다. 퀸즈 2월 행사는 4일 베이사이 드에 위치한 KCS 한인봉사센터 (203-05 32 Ave. Bayside, New York 11361)에서 오후 7시부터 9 시까지 진행되며, 백이백, 오재영 변호사가 상담에 응한다.
맨해튼 2월 행사는 4일 맨해튼 24스트리트에 있는 뉴욕한인회관 (149 W. 24 St. 6층. New York, NY 10011) 강당에서 오후 7시부 터 9시까지 진행되며 백승민, 김 서은 변호사에게 무료 법률 상담 을 받을 수 있다. 뉴저지에서는 테너플라이 소 재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유지영, 이 균, 이화경, 김재연 변호사가 무료 봉사에 나선다. △문의: KCS(718-939-6137), KCC(201-541-1200), KAAGNY (212-255-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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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포레스트 하이츠 부동산 투자설명회가 1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오후 5시30분과 7시에 각각 열린 두 번의 설명회에서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있었다. 포레스트 하이츠 부동산 최지안 팀장이 포레스트 하이츠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미 공사 완공… 믿을 수 있다” 평택 포레스트 하이츠 부동산 투자설명회, 한인들 큰 관심 서울 인근 평택에 완공된 포레 스트 하이츠 부동산 투자설명회 가 1일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 에머랄드홀에서 열렸다. 오후 5시 30분과 7시에 각각 열린 두 번의 설명회에서 많은 관심있는 투자 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포레스트 하이츠 부동산 최지안 팀장은“한국에서 는 그동안 미군이나 그 가족 또는 캠프험프리에 근무하는 민간인들 을 위한 콘도나 아파트 등이 있었 지만 미국실태를 모르는 상태에 서 지어진 경우가 많았다” 고 말하 면서“포레스트 하이츠는 그동안 1~4차까지 분양을 마쳤고 이번이 5차 분양인데 콘도 안에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 수영장, 당구장, 바 비큐 시설등이 갖추어진 클럽하 우스가 있어서 미국의 생활과 다 를 바 없이 지어졌다” 고 밝혔다. 최지안 팀장은“평택 캠프 험 프리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 에 위치한 렌탈하우스는 강남수 서역에서 SRT(고속철도)로 18분 거리이고, 인근에 삼성반도체와 엘지(LG)전자 등 산업단지가 위 치해 있다. 또한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자원개발 부의 연구단지가 조성돼 있어 이 일대가 조만간 제2의 실리콘벨리 로 부상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편리성, 근접성, 수 익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렌탈하 우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평택미 군부대까지 1시간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KTX, SRT등 고속철도 가 발달되어 고국방문하는 동포 들이 가볍게 하루만에 다른 도시 로 왕래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2012 스퀘 어피트에 해당하는 4베드룸 2욕실 의 52평으로 4층짜리 콘도 104 유 닛 중 52 유닛이 완공되어 현재 입 주자가 살고 있고 나머지 52 유닛 도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1~3층까지는 부가세를 포함해 4억6500만원이고 작은 다락방이 있는 4층은 4억8500만원인데 35% 정도의 다운페이만 있으면 한국 농협은행에서, 나머지 부분은 미 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모두 간단 한 서류절차만 마치면 대출이 가 능하다. 최지안 팀장은“이는 15만 달러 정도의 다운페이로 렌탈하 우스를 분양받으면 렌탈오피스에
KCC, 13일부터‘마음 건강 돌보기’ 반 수업 한인동포회관(KCC, 회장 류 은주)는‘마음 건강 돌보기’반을 신서하고 참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마음 건강 돌보기’ 는 마음 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원 인을 살펴보고 대처법과 마음의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클래스 이다. ‘마음 건강 돌보기’는 13일 (목)부터 3월 20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6주간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한인동포회관 어학 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1주- 마음 건강
서 렌탈을 비롯 서류절차와 부대 경비, 모게지를 모두 제하고도 다 달이 170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가 져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고 소개했다. 개발. 시공. 분양을 한 라인으 로 가지고 있는 에머랄드 포레스 트 하이츠의 전재완 대표는“그동 안 미주동포들이 고국의 땅이나 아파트에 투자 했다가 큰 낭패를 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경 우는 동포들의 자금을 모아서 건 물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포레스트 하이츠는 이미 다 완공 된 콘도에 입주자까지 들어 있는 상태라 그런 위험부담이 없다.” 며“이번 3월말에 미주동포 100명 을 초청해 최고의 호텔에서 여흥 의 시간도 갖고 포레스트 하이츠 도 직접 보여줄 생각이다” 고 말했 다. 포레스트 하이츠 부동산에 대 한 자세한 문의는 뉴욕. 뉴저지담 당 유니스 정, 전화 (646)-3637295. 이메일 chungeunsil@gmail.com으로 문 의하면 상세히게 설명해 준다..
MONDAY, FEBRUARY 3, 2020
9일 맨해튼 차이나타운 21회 설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 예정대로 실시 9일(일) 오후 1시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열릴 제21회 차이나타운 설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존 리우 뉴욕주 상 원의원, 코리 존슨 뉴욕시 시의장, 게일 브르워 맨해튼 보로장과 차이나타운 관계자들은 2일 오후 1시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차 담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를 이기고 설 퍼레이드와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고 발표 했다. 이들은“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페렴에 대한 일반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설 행사를 막지는 못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사무실>
KCS 공공보건부 커뮤니티 리소스박람회에서 건강 캠페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는 1일, 뉴욕시 25선거구 다 니엘 드롬 시의원이 주최한 설날 축하 커뮤니티 리소스박람회에 참여하여, B형 간염 검진, 건강보 험 안내, 건강보험 소비자 지원프 로그램, 뉴욕시 혈압줄이기 캠페 인을 펼쳤다. 30여개 공공 및 시민단체와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리소스 행사에는 문화공연, 각 기 관의 서비스 안내가 있었다. 이 자 KCS 공공보건부는 1일, 뉴욕시 25선거구 다니엘 드롬 시의원이 주최한 설날축하 커뮤 리에는 다니엘 드롬 시의원과 한 니티 리소스박람회에 참여하여 건강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다니엘 드롬 시의원과 한 인 2세인 샤론 이 퀸즈보로청장 인 2세 샤론 이 퀸즈보로청장 대행이 행사에 참여하여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행이 혈압 측정 행사에 참여하 <사진제공=KCS> 여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Take Pressure Off, NYC!’ 를 진 마트, 한인 교회와 혈압 낮추기의 한편 뉴욕시 보건국과 여러 기 행해 오고 있는데, KCS 공공보건 중요성 및 고혈압 관리 계몽활동 관들은 2022년까지 뉴욕 시민들의 부도 이에 적극 동참하여 2029년 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문의: 혈압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 브루클린 지역의 한인식당, 한인 718-886-4126, skim@kcsny.org
<최은실 기자>
에 대한 이해와 우울증 대처 △2 주- 불안 조절 △3주- 분노 조절 과 조현병 이해 △4주- 중독과 자 기 조절 △5주- 섭식 장애 이해와 치매 관리 △6주- 스트레스 관리 와 회복 탄력성 증진이다. △한인동포회관 주소: 100 Grove Street, Tenafly, NJ 07670 △문의: 201-541-1200 ext.111 www.kccus.org
인하대 뉴욕동문회 신년 하례회… 38대 하태돈 회장 선출 인하대학교 뉴욕동문회(회장 조창환)는 1일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연회장에서 2020년도 신년 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60여명의 동문 가족들이 참석, 정기총회를 열고 하태돈(화 공 78학번) 동문을 제38대 회장으로 선출했 다. 동문회는 자녀장학증서 수여와 모교와 긴밀한 협력관계 등을 지속적으로 구축하 고 SNS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동문들간의 결속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신년하례회에 서 동문들이“인하 파이팅!” 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학교 뉴욕동문회>
종합
2020년 2월 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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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대뉴욕지회 기도회가 2월 1일 오전 8시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주님, 한국을 바르게 지켜주옵소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함께 모여 뜨거운 기도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대뉴 욕지회 기도회가 2월 1일(토) 오 전 8시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연 회장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부회장 김태수 목 사가 인도했다. 준비 찬양(인도 김 정길 목사), 개회 선언(준비위원 장 황창엽 집사), 예배에의 부름 (사회자), 찬송 420장‘너 성결키 위해’ , 기도(뉴욕목사회장 이준성 목사), 성경 봉독(뉴욕장로연합회 장 송윤섭 장로), 특별 찬양‘생명 의 빛’ (뉴욕장로성가단), 말씀(뉴 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출애굽기 17장 8-12절을 본문으로 ‘모세의 두 손으로!’ 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대한민국이 약소국 가로서 엄청난 고난과 시련의 역 사, 도전의 역사가 있었음에도 세 계의 열국 가운데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강력한 기도의 응전이 있 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기도하 는 민족을 지켜주시고, 고쳐주시 고, 사랑해 주시고, 승리케 만들어 주심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 이라 고 말했다. 양 목사는 이어“강력한 아말 렉 군대 앞에서 진멸 당 할 위기에 처해 있던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 여 모세는‘여호수아를 중심으로 백성들이 연합하여 싸우라’ 고명 한다. 주저앉아 있지 말고, 나가 싸우라고, 행동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명령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여호와께서 주신 지팡이를 들고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 정상 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한다. 손 을 드는 것은 항복을 의미한다. 하 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음을 의미 한다.” 고 말했다. 양 목사는“모두가 하나님이 자기 편이 되어 주시기를 기도한 다. 우리는 그런 기도가 아니라 자 신들이 하나님 편이 되겠다는 기 도를 해야 한다.‘하나님 저희가 하나님께 항복하길 원합니다. 내 가 먼저 하나님 하나님 편에 설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내가 이기 적인 삶을 살았던 것, 집단이기주 의를 추구해왔던 것, 교만했던 것,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 하 나님 이름 팔아서 권위를 찾으려 고 했고, 권력을 강화시키려고 했 던 것이 있으면 회개합니다. 내 원
청소년그룹 부모와 고등학생 위한 우울증 워크샵“효과 컷다” 뉴욕가정상담소
왼쪽에서 넷째 뉴욕지회장 강현석 장로, 왼쪽 다섯째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 여섯 째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 오른쪽 첫째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
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하여 주옵소서, 때로 그것이 내 삶에 아픔이 되고, 괴로움이 되 고, 손해가 되고, 내가 속한 가정 과 교회와 정당이 피해를 입고 손 해가 나는 것 같더라도, 아버지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라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2부 기도는 정훈 간사의 사회 로 진행됐다. 환영 인사(대뉴욕지회장 강현 석 장로), 인사말(대한민국국가조 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축사, 합심 기도, 격려사(뉴저지교협 회장 장 동신 목사), 찬송 585장‘내 주는 강한 성이요’ , 축도(고문 장석진 목사), 조찬 기도(김유봉 장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대뉴 욕지회장 강현석 장로는“우리는 분명히 하늘나라의 상속자들이요 청지기로서 이 세상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범주에서 일어나는 일 들의 이해 당사자 Stakeholder인 동시에 영적 지도자이다. 그래서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우리는 주님 을 모시고 세상 모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 아버 지의 상속자로서 이해 당사자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그 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 라와 그의 의 를 구하라’ 하신 말씀에 의거해서 좌 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고 이 땅에서 오직 주님 나
라 확장과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정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다.”말했다. 강현석 장로는“지금, 얼마나 흉악하고 의롭지 못한 일들이 우 리 모국 대한민국과 미국 땅에서 지질러지고 있는가! 정말 하나님 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 모든 악행과 불의를 어떻게 우리 힘으로 관장할 수 있겠는가? 우리 는 부족하다. 전쟁은 하나님 편에 속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 님께 통회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 다.” 며“저희 모든 임원들도 지난 한 달 동안 금식과 기도로 이번 행 사를 준비했다” 고 환영사를 했다. 이날 △대한민국과 미국의 정 치 및 기도회를 위하여 마바울 목 사(사무총장) △대한민국과 미국 의 경제를 위하여 장철우 목사(수 석부회장) △대한민국과 미국의 안보를 위하여 김재관 장로, △한 미동맹을 위한 원로의 기도를 장 충국 장로 △차세대를 위하여 방 조셉 목사가 △미국을 위하여 박 마이클 목사가 합심 기도를 인도 했다. 주최측에서는 참석자들 모두 에게 다양한 생활 용품이 담긴 백 을 나누어 주었다. 이날 참석자들 중에 목회자들 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가정상담소는 1월 31일 청 소년프로젝트팀(YCPT) 학생 과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 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조세현 정신과 전문의(Mount Sinai, Psychiatry)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의 정신간강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부모 워크샵에는 13명의 부모들이 참여하여 우을증 교육 과 청소년 우울증 대처법에 관한 정보를 받았다. 부모를 위한 워크
샵은 청소년프로젝팀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교육 세미나로, 프로그램을 소개 및 리 더십 양육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세현 정신과 전문의는 이날 오후, YCPT 청소년 5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우울증 이해, 호르몬 변화가 사춘기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을 교육하는 워크 샵을 가졌더. 또 의사 직업소개와 의대 진학 절차 등을 설명하는 시 간을 가졌다.
YCPT 청소년프로그램은 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커 뮤니티에 대해 배우고 리더십을 키우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학생 직업 탐구와 대학진학에 관한 교 육도 하고 있다. 가정상담소는 6일(목) 설 축하 행사를 갖는다. 또 4월 24일 맨해 튼 42 스트릿에 있는 Cipriani에서 31회 연례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권연희 담당 코디네이 터. 917-885-3584 (718)460-3801 ext.19 yonhee.kwon@kafsc.org
“한인사회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있길…”행운 기원 지신밟기
민권센터, 뉴욕코리아타운협회, 뉴욕 대 학 풍물패‘누리’ 는 1일 맨해튼 한인 타 운에서 연례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풍물패와 참가자들은 한인 타운 일대 업소들을 순회하며 복조리를 증 정하고 한 해 동안의 안녕과 성업을 기원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영남대학교 뉴욕·뉴저지 동문회, 9일 신년모임 영남대학교 뉴욕·뉴저지 동 문회(회장 김재열) 신년모임이 · 2월 9일(일) 오후 5시부터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 몰(Plaza West) 에 있는 돌식당(1475 Bergen Blvd #16, Fort Lee, NJ 07024 전화
201-969-2070)에서 열린다. 회비 는 1인당 50달러. 유학생은 회비 없음. △연락처: 회장 김재열 (551-999-2888), 부회장 송재혁 (908-265-7863), 총무 박동순 (201- 39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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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미대선
MONDAY, FEBRUARY 3, 2020
코커스 참여율에 명운 걸린 샌더스… 대세론 유지 바쁜 바이든 아이오와 코커스 D-2… 민주 대선주자, 유리한 지역 집중 공략 총력전 참여율 높으면 샌더스 유리… 2008년 오바마도 높은 참여율 덕 톡톡 “여러분에게 제 남편이자 차 기 대통령이 될 버니 샌더스를 소 개합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의 아내 제인 샌더스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객석을 메운 청중이 모두 일어나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샌더스 의 원이 어깨가 약간 굽은 특유의 자 세로 성큼성큼 걸어 나와 환대에 화답했다. 미국 대선의 첫 경선인 아이오 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의 심슨 칼리지에서는 샌더스 의 원의 타운홀 행사가 열렸다. 후보 자가 나와 공약을 설명하고 참석 자들과 문답하는 행사다. 미 전역에서 처음으로 치러지 는 경선을 목전에 두고 있어 그런 지 200명이 조금 넘는 참석자들의 표정은 시종 진지했다. 샌더스 의 원의 지지층을 반영한 듯 대부분 이 20∼30대로 보였고 지역적 특 성 때문인지 백인이 대다수였다. 상위 1%가 부(富)를 독식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폐해에 대한 샌더스 의원의 신랄한 비난은 여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병적인 거짓말쟁이이 자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 자’ 라고 몰아세웠다. 샌더스 의원이 정부 운영의 단 일 건강보험제도인 메디케어포 올, 공립대 학자금 무료 정책 등 자신의 대표적 공약을 열거할 때 마다 함성이 터졌다. 그러나 열성 적 지지자가 많다고 이름이 난 데 비해서는 타운홀 행사라 그런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샌더스 의원은 코커스에 친구 와 가족을 대동하고 많이 나와달 라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는 듯 했 다. 코커스 참여율이 높을수록 대 세론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다. 그는“(코커스 현장에 당원들 이) 적게 나오면 질 것이고 트럼 프 대통령의 패배와 정의를 믿는 많은 이들이 나오면 이길 것” 이라 며“친구와 가족을 데려와 달라. 참여자가 역대 최고가 되길 바란
1일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심슨 칼리지에서 진행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타운홀 행사에 아이오와 주민들이 일어나 샌더스 의원에 환호하고 있다.
아이오와 시더래피즈 유세에서 지지자들 환대받는 샌더스 의원
1일 아이오와 유세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1일 아이오와 유세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다” 고 했다. 이날 저녁 아이오와주 시더래 피즈 시내의 셀룰러센터에서 열 린 샌더스 의원의 유세 현장에는 3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지자들이‘버니’를 연호하 며 열광하는 가운데 샌더스 의원 은“이 나라 현대사에 있어 가장 위험한 대통령을 물리쳐야 한다” 면서 자신이 민주당에 대선 승리 를 가져올 적임자임을 한껏 내세 웠다. 샌더스 의원은 유세에서도 높 은 코커스 참여율을 이끌어내는 데 전력했다. 그는“기록을 깨는 참여율이 아니면 패배할 것 같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와준다면 이 길 수 있다” 며 주변에 코커스 참
여를 독려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그래미상 수상자 인 미국 인디 록밴드‘뱀파이어 위크엔드’ 의 콘서트와 결합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샌더스의 열성 적 지지자인 젊은층을 겨냥한 것 으로, 참석자들은 맥주를 마시고 춤을 추며 자유롭게 유세를 즐겼 고 1층 화장실에서는 마리화나 냄 새가 나기도 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이날 낮 타운홀 행사에 동참했 던 민주당의 스타 진보그룹 멤버 일한 오마 및 프라밀리 자야팔 하 원의원,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 등 도 유세에 동참해 바람몰이를 도 왔다. 샌더스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
에서 부쩍 상승세를 타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코커스 참여율이 높을수 록 대세론의 바이든 전 부통령보 다는 샌더스 의원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 전망이 다. 아이오와 코커스에 가장 많은 당원이 쏟아져 나온 건 버락 오바 마 후보가 승리했던 2008년의 24 만명이다. 당시 아이오와에 각별 히 공을 들여 힐러리 클린턴을 따 돌리고 첫 주별 경선 승리를 거머 쥔 오바마 후보는 백악관 입성까 지 성공,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 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오바마의 기록을 깨는 참여율 로 아이오와에서 승리를 거둬내
고 이후 주별 경선으로 여세를 몰 아가려는 게 샌더스 캠프의 전략 인 셈이다. 지난번 대선 경선 당 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게 초접전 끝에 아이오와를 내주 는 쓰라린 경험을 한 샌더스 의원 으로서는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 기도 하다. 초반 경선 주에서 샌더스 의원 에 흔들리는 듯한 양상을 보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날 워털루 를 비롯한 아이오와 곳곳을 누비 며 대세론 유지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워털루 유세에서“우리 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쳐야만 한다. 그는 여러분을 산채로 잡아 먹을 것이고 나는 그를 드럼처럼
쳐서 이길 것”이라며 날을 세웠 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CNN방송에“아이오와는 예전만 큼 중대한 지역이 아니다” 라며 패 배 시의 여파를 최소화하려는 듯 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 나 뉴햄프셔 같은 초반 경선주에 서 패배하더라도 그 뒤를 잇는 네 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물론 14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하는 3월‘슈퍼 화요일’때도 강 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커스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득표에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예 상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 하는 양상을 보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 원을 뒤쫓는 진보 성향의 엘리자 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아이 오와 시티를 찾아 도시·교외 지 역 유권자들을 공략했다. 중도 성 향의 바이든 전 부통령과 4위 피 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 스벤드 시장 등은 시골 지역 방문 에 중점을 뒀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 리가 기정사실화돼 있는 상황이 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아이오와 디모인을 찾 아 선거유세를 한 바 있다.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는 민주당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미국은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 작으로 주별 경선을 진행한 뒤 7 ∼8월 전당대회로 대선후보를 확 정한다. 이후 11월 3일 대선을 통 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지, 민 주당이 정권을 탈환할지가 판가 름난다. 한편 이날 코커스 전 최종 여 론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 으나 취소됐다. 조사를 공동주관 했던 CNN방송은 한 응답자가 인 터뷰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 응답자의 인터뷰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고 이유를 설명했다.
내셔널/경제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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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샌더스 대혼전 아이오와 결전 D-1… 관전 포인트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선 레 이스의 출발을 알리는 첫 일정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 상 독무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에 맞설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민 주당의 첫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 린다. ‘전국 최초’ 라는 수식어가 따 라붙는 아이오와 코커스는 미 대 선의 첫 관문이자 전체 방향을 가 늠하는 잣대로 평가돼왔다. 첫 코커스에서 이긴 후보는 초 반 승기를 잡고 집중 관심을 받으 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 으로 인식된다. 후원금이 몰리는 효과까지 얻게 돼 초기에 기반이 취약한 후보라도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2일 언론에 따르면 이번 경선 은 혼전 구도에서 누가 1위를 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에 더해 통상 상위 3명은 향 후 레이스에서 계속 동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평가 속에 누가 3위 권에 들 것인지도 주목된다. 중도 진영을 대표하는 조 바이 든 전 부통령은 안정감과 함께 본 선 경쟁력을 내세우며‘대세론’ 을 강조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강성 진보 성향 지지 자들과 청년 세대의 지지를 토대 로 2016년에 이어‘아웃사이더 돌 풍’재연에 도전한다. 무소속 샌더스와 달리 민주당 내 진보 입장을 대변하는 엘리자 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중도 성향 의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3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AFP통신은“아이오와에서는 3장의 티켓이 있다” 는 정치적 격 언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첫 경선 에서 3위권 안에 들어가는 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상 위 3명의 후보가 뉴햄프셔 프라이 머리(예비선거)를 비롯해 향후 경선 일정을 소화하고 다수 지역 예비선거가 집중된 3월 3일‘슈퍼 화요일’ 까지 향할 가능성이 높다 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은 전했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화면
“샌더스는 공산주의자” 트럼프, 민주 대선후보 싸잡아 비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아이오와 티켓은 3장”1·2위 다툼 속 3위까지도 향후 레이스 주목 ‘15% 룰’따른 지지후보 갈아타기·’위성 코커스’투표율 영향 변수 이번 경선에서는 정식 코커스 에 참석하지 못한 당원이 다른 곳 에서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첫‘위성 코커스’ 가 마련된 점 도 눈길을 끈다. 투표율이 높아지 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등록당원이지만 업무나 학업, 여행 등의 이유로 코커스 현 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마 련한 주민센터, 대학 캠퍼스 등 99 곳의‘대체 장소’ 에서 참여하는 것이다. 아이오와 내에서도 정식 코커스가 열리는 곳을 제외한 71 곳에 위성 시설이 마련되며 애리 조나 등 다른 주(州)에 25곳, 해외 에도 파리를 포함한 3곳 등에 설 치됐다. 빠르게 성장하는 라티노(라틴 아메리카계 미국인) 지역사회의 표심도 관심이다. 백인이 다수인 아이오와주는 2000년 이후 히스패닉 인구 비율 이 2배 이상으로 늘어 전체의 6.2%를 차지, 소수민족 중에서 최 대 집단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샌더스 선거캠프는 이들을 겨 냥,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샌더스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스
페인어 디지털 광고를 만들었다. 경선 룰인‘15% 지지율’ 도변 수다. 당원 15%의 지지를 받지 못 하면 그 후보는 제외되고 이 후보 를 지지한 당원들은 다른 지지 후 보를 정해야 한다. 이런‘갈아타기’ 를 통해 상위 권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 년에는 몇 차례‘재조정’ 을 거쳤 지만 올해는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 차례만 재조정이 있을 것 이라고 CBS방송은 전했다. 아이오와 코커스가 매우 중요 하기는 하지만, 예단은 어렵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특히 이번 민 주당 경선은 대혼전이 펼쳐진다 는 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어려워 보인다. 역대 사례를 보면 아이오와 첫 코커스에서 승리한 후보 대다수 가 대선 후보로 지명됐지만 그렇 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최근 4차례 아이오와 코커스 에서는 1위 후보가 모두 대선후보 로 지명됐다. 2000년 앨 고어, 2004 년 존 케리, 2008년 버락 오바마,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등이다. 다만 1992년의 경우 아이오와 주 상원의원 톰 하킨이 승리했지
만, 최종 대선후보는 빌 클린턴 아 칸소 주지사였다. 1988년에도 리 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이 아이오 와 1위를 거머쥐었지만, 대선후보 는 마이클 듀카키스가 차지했다. CBS는“아이오와 코커스에는 대의원 수의 약 1%인 41명만이 걸려있다” 면서 이는 나머지 99% 를 결정하는 레이스가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에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체 대의원은 4천750 명이며 14개주가 코커스와 프라 이머리를 치르는 3월 3일‘슈퍼 화요일’에 1천357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경선을 하 루 앞둔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민 주당 대선주자들을 싸잡아 비난 했다. 또 상원 탄핵심판이 사실상 무 죄 선고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하 원에서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탄 핵 추진은 부당하다고 거듭 주장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슈퍼볼’ 을 앞두고 폭스뉴스 특집방송 중 간에 나온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 했다. 그는 3일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를 앞둔 민주당 주요 후보들에 대한 견해를 진행자가 묻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졸린(Sleepy) 조” 라며“나는 그 저 그를 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아들을 거 론,“헌터는 어디에 있나?”라며 헌터 바이든은 직업도 없지만, 우 크라이나와 중국 등지에서 수백 만 달러를 벌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에 대한 원조를 지렛대로 삼아 바 이든 부자에 대한 수사를 우크리 아나 측에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 기돼 결국 탄핵심판에까지 회부 됐다. 그는 바이든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는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을 향해서는“나는 그가 공산 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며“버니를 생각할 때면 공산주의가 떠오른 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샌더스 의원이 모스크바에서 결혼하지 않았느냐 고 반문하며“사회주의자를 훨씬 넘어선다” 고 했다. 이는 사회주의 자를 자처하는 샌더스의 강성 진 보 성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 조하는 취지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톱3’ 를 형성 중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 원의원에 대해서는“포카혼타스” 라며“모든 것이 꾸며낸 이야기이 다. 그는 진실을 말할 수 없다” 고 깎아내렸다. 그는 원주민 혈통을 내세우는 워런 의원을‘포카혼타 스’ 라고 부르며 조롱해왔다. 이 밖에 그는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이 당내 급진좌파에 떠밀 려 탄핵 추진을 발표했고“최악의 악몽” 이라며 탄핵 과정은 매우 불 공평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우 리는 그것을 차단했다” 면서 위협 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 국에 엄청난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신년 국정연설 키워드는…‘경제 성장’강조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오는 4일 밤 취임 후 3번째 펼치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국정연설에서‘경제 성장’ 의 치 국정연설문은 여전히 작성 중이 적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며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 미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에서 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대통령으로 ‘전진’ 에 대해 얘기할 기회로 삼 서, 현재 미국을 두쪽으로 분열시 을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백악관 켰다는 오명 속에서도 그의 국정 에서 4년을 더 보낼 자격이 있다 연설은‘낙관주의’ 로 채워질 것 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예상했다. 제시카 디토 백악관 공보부국 장은“(탄핵심판은) 매우 당파적 인 과정이었다” 면서“지금은 대 통령이 국가를 통합으로 이끌 기 회”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상당 부분을 미국 경제의 힘을 강조하 는 데 할애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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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MONDAY, FEBRUARY 3, 2020
1월 21일 이후 후베이성 거친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한국인·중국인 모두 상대국 관광금지 가능성… 중국 여행경보‘철수권고’ 로 격상 한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중국 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다. 중국 인 역시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 국하는 것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여행 자제’단계에서‘철 수 권고’ 로 상향 조정하고, 중국 인에 대해 관광목적 단기비자 발 급을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 자의 접촉자는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하고, 이를 위반 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 등 벌칙 이 부과된다. 정부는 무증상 감염자가 바이 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일부 인정하면서 방역체계 강화 를 예고하고, 마스크 사재기 등 시 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 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 같은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대책을 발 표했다. ◇ 중국 여행‘여행 자제’→’ 철수 권고’… 제주도 사증 입국제 도 일시 중단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한국 입 국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관광목 적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방법도 검토한다. 중국에 대한 여 행경보는‘철수 권고’ 로 바꾼다. 현재는‘여행 자제’단계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조만간 한국인 의 중국 관광도 금지한다.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 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 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 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함에 따라 입국 최소화 조치도 병행한 다. 지난 1월 21일 이후 후베이성
중국발 모든 내외국인 국내 거주지·연락처 확인돼야 입국 가능 정부, 무증상 감염가능성 일부 인정…”증상 없이 바이러스가 발현된 상태 많아” 마스크 하루 1천만개 이상 생산 유지…대학 개강 일자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우한 폐렴’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월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승객들 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중국발 승객에 대해서 항공기 게이트 입구 체온측정, 고정검역대에서 발열감시, 유증상자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하는 3단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거친 모든 외국인이 입국 금지 대 상이다. 중국으로 가는 항공기와 선박 운항을 축소하고, 외국인에게 비 자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제주도 사증 입국제도’ 도 일시적으로 중 단한다. 특별입국절차도 신설한다. 중 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 은 기내에서 내릴 때 본인의 여권 번호와 휴대전화번호, 한국 내 연 락처를 기재한 카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장에서 해당 번호로 전 화해 연락이 닿는 경우에만 입국 이 허용된다. 박능후 중수본부장(보건복지
부 장관)은 후베이성 주민이 육로 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뒤 국내 로 입국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 는“후베이성에서 출발한 사람은 후베이성이 발행한 중국 내 여권 을 가지고 있어서 일차적으로 다 걸러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후베이성 입국 금 지조치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될 때에는 신속하게 추가 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격상 가능성에 대해서는“현재까 지 확인된 확진환자 15명은 방역 망 안에서 관리되고 있는 사람들” 이라며 현재의‘경계’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 환자 접촉자 전원 14일간 ‘자가격리’…‘무증상’전파도 차단 신종코로나 확진환자의 접촉 자는 모두 14일간 자가격리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 등 벌칙이 부과된다. 그동안 자가 격리 대상은 확진환자의 밀접접 촉자로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일 상접촉자도 포함된다. 정부는 또 중국에서 입국한 사 람에게 14일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기관 등에서 업무를 하거나 이들 시설
을 이용(등원)하는 것을 제한하도 유학생, 한국인 학생, 교직원을 조 록 권고했다. 사한 결과 후베이성을 방문했다 중국 입국자 가운데 14일 이내 고 신고한 사람은 112명으로 집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의심 됐다. 환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도 진 교육부는 원활한 학사 운영을 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 위해 대학에 개강 일자를 연기하 용을 지원한다. 다만, 검사를 받기 도록 권고할지 검토하고 있다.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 특히 후베이성을 비롯한 일부 센터에 먼저 상담해야 한다. 지역에서는 입국 자체가 어려울 이 밖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수 있는 만큼 중국인 유학생을 대 감염 우려 지역이나 해당 지역에 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 학 서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 사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이 학교(유치원 포함)의 개학 연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 기 또는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을 자에 대한 방역 조처도 강화한다.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에서 입국한 근로자가 있 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 는 사업장은 2주간 휴가를 부여하 스가 무증상이나 경증환자에서 거나 휴업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권고하고, 외국인을 다수 고용한 무증상은 객관적인 상태가 아니 사업장 등에는 마스크 72만개를 라 환자가 증상이 없다고 느끼는 이달 중 배포할 계획이다. 주관적인 상태를 뜻한다고 선을 정부는 우후죽순 퍼져가는 그었다. ‘가짜 뉴스’ 에 엄정 대응할 방침 박 본부장은“신종 코로나바 이다. 사실관계가 명백히 틀린 가 이러스 특징은 증세가 잘 안 나타 짜 뉴스는 신속히 차단하고 방송 나지만 (인체 안에서는) 바이러스 통신심의위원회에서 긴급 심의할 가 발현된 상태인 사람들이 많다 예정이다. 는 것” 이라며“무증상 전파는 (증 또, 신종코로나 사태가 우리 상이 없는) 잠복기 상태에서 감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됐다는 뜻이 아니다. 무증상은 잠 점검하는 한편, 보건용 마스크와 복기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단계 손 소독제 등을 매점하는 행위를 로 넘어가는 초기 상태 말한다” 고 금지하기 위한 고시를 신속히 제 설명했다. 정할 방침이다. ◇ 중국서 입국하는 유학생· 정부는 마스크 제조업체와 비 근로자 방역 만전… 가짜뉴스 차 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단 노력 하루 1천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 정부는 3월 학기 시작에 맞춰 도록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 중국인 유학생들이 다수 입국할 침이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신종 코로 최근 논란이 된 보건용 마스크 나바이러스 감염증 범부처 유학 사재기나 매점·매석 행위를 하 생 지원단’ 을 구성해 대응할 방침 다 적발된 업체, 도매상에 대해서 이다. 는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원 교육부가 각 대학을 대상으로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엄중 지난달 13일 이후 입국한 중국인 처벌할 계획이다.
“중국여행자 STOP” … 한국도‘전면적 입국금지’단계 밟을까 박능후 장관“제한적 입국금지는 단기적 대책” … 확대 가능성 열어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제한적 입국금 지’카드를 꺼내든 우리 정부가 중국인 여행자 전체를 제한하는 ‘전면적 입국금지’로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 전역에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중국 후 베이(湖北)성에서 들어오는 외국 인만 막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 이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입국 금 지 범위를 후베이성이 아닌 중국 전역으로 넓혀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바이러스 발원지로 알려진 우
박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정 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확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武漢)시는 현재 봉쇄된 상태지 만, 이미 대다수 주민이 우한을 탈 출해 중국 다른 대도시로 이동한
탓이다. 빠져나간 인원은 500만명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일재경망과 바이두(百度)가 분
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한에서 출 발한 바이두 지도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중 60∼70%는 후베이성 내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베이징 (北京), 상하이(上海) 등으로 옮 긴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료계에 서도 중국 전역을‘위험 지역’ 으 로 보고 여행자 제한 조처를 확대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 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는 지난 2일 발표한 대정부 권고 안에서“후베이성 외의 중국 지역 에서 신종코로나가 발생하는 사 례가 40%를 차지해 후베이성 제 한만으로는 부족한 상황” 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건당국의 감시 역량, 선별 진료소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 해서는 2주 이내의 중국 거주자를 포함해 중국에서 들어온 모든 입 국자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라는 것이 이 들 단체의 주장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 정부의 조치는 ‘소극적’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정부는 2일 오후부터 최 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 적자의 입국을 금지했다. 후베이 성에서 귀국하는 미국 시민은 별 도 시설에서 14일간 지낸다. 싱가포르는 최근 14일간 중국 본토를 방문한 외국인이 입국하 거나 경유하는 것을 금지한 상태 다. 호주 역시 호주 시민과 거주
자, 가족, 법정후견인 또는 배우자 들만 중국에서 호주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중미의 과테말 라, 엘살바도르 또한 비슷한 조처 를 시행하며 바이러스 차단에 만 전을 기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 전날 정부서울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4 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우리 정부 방안을 설명하면서“단기적인 대책” 이라 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의 상황 이 시시각각 변동함에 따라 정부 가 그에 맞춰 탄력적으로 위험 지 역을 확대해 추가적인 입국 금지 조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Ⅱ
2020년 2월 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무사 이륙’후 울어버린 우한영사… 드라마 같은 막힌길 뚫기 “한명이라도 더” … 총영사관·교민들 협력해 길에 고립된 수십명‘구출’ “마지막 전세기 333명 무사 탑 승 후 본부에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 다.” 우리 국민 333명을 태운 마지 막 전세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확산으로 봉쇄된 중국 우한(武 漢)의 톈허(天河)공항에서 이륙 하고 나서 현지에서 교민 철수 업 무 실무를 책임진 정다운 영사 (38)는 교민들과의 사회관계망서 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이렇 게 감사의 인사말을 남겼다. 경찰관으로 일하다가 우한 총 영사관에 나와 교민 보호 담당 영 사로 3년간 일해온 정 영사는 총 영사관의 동료 영사들과 현지인 직원들, 교민 등 이번 대규모 철수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저는 여기 남은 고 립된 다른 분들을 위해 일해야 합 니다. 마스크 등 구호물자를 나눠 드려야 하는데 조금만 버텨주십 시오” 라고 남은 교민들을 격려했 다. 부인과 두 자녀를 이번 전세기 편으로 들여보내고 혼자 우한에 남은 그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 음도 감추지 못했다. 정 영사는“9살, 7살 천둥벌거 숭이 둘 데리고 혼자 비행기 타는 데 (아내에게) 잘 가라는 배웅인 사도 못했다” 며“2인 1실 좁은 격 리실에 애 둘과 같이 힘들어 하고
중국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교민 담당 정다운 영사가 2차 전세기 이륙한 지난 1일 교민들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올린 인사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로 이어지는 도로 위에 장애물과 흙과 자갈 등이 쌓여 있다. 이는 당국이 아닌 인근 주민들이 우한에서 오는 사람의 유입을 막 는다면서 설치한 것이다. 우한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이런 장애물들이 다수 설치되어 있다.
지난달 31일 밤 우한총영사관의 정다운 영사(맨 오른쪽)가 태극기가 새겨진 노란 조끼 를 입고 중국 우한 톈허국제공항에서 전세기 탑승을 기다리는 교민들을 살펴보고 있 다.
있을 아내 생각이 갑자기 나서 너 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고말 했다. 우한 한인 사회에 따르면 1, 2 차 전세기 투입으로 총 701여명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정 영사 등 총
영사관 관계자들과 잔류 교민들 은 한 명이라도 더 비행기에 태우 기 위해 며칠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며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후베이성 전체
미군 정찰기 잇따라 한반도·동해 비행… B-52 동중국해 비행 미군 정찰기가 잇따라 한반도 와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 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에 어크래프트 스폿’ 에 따르면 미국 코브라볼(RC-135S) 정찰기는 세 계표준시 기준 지난달 31일 오후 6 시께 오키나와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에서 이륙해 동해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RC-135S는 최 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미 전략사령부가 있는 네브 래스카 오펏 공군기지 소속이다. 지난달 31일 미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도 한반도 2만9천피트(8.8㎞) 상공
미국 코브라볼(RC-135S) 비행
에서 포착됐다.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E-8C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
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비행하면 9 ∼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고, 항 속거리는 9천270㎞에 이른다. 이번 정찰 비행이 기존 계획에 따른 통상적인 작전일 수도 있지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고 출동해 길을 열어주도록 부탁했다. 이런 방식으로 뚫은 길이 최소 20여곳. 우한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전세기 탑승자 70여명이 이렇 게 험난한 여정을 통해 한국행 전 세기를 탈 수 있는 우한 텐허 공 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삶의 터전인 우한에 남기로 한 교민들의 봉사 정신도 빛이 났다. 우한에 거주하는 일부 교민들 은 다른 도시에서 급하게 나와 거 처가 없는 교민들에게 숙식을 제 공하는가 하면 전세기 탑승을 위 한 도시 이동을 위해 자기 차를 끌고 다니며 교민들을 곳곳으로 실어날랐다. 현재 우한에서는 허가받지 않 은 일체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차량 지원이 없으면 짐을 들 고는 걸어서 도시 내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 최덕기 후베이성 한인회장은 “비행기야 떠서 오면 되지만 막힌 땅길 여는 것이 어려웠다” 며“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고 돌이켰다. 최 회장은 특히 교민 철수 업 무 실무를 책임진 정 영사가 남다 른 책임감으로 맡은 소임을 다했 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정 영사가 업무를 열심 히 하는 걸 보면서 이 사람은 진 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며 “마음 깊은 곳에서 책임감과 사명 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 이라고 말 했다.
가 봉쇄돼 도시 간, 도시 내 교통 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에서 우한 외곽의 다른 후베이성의 봉쇄 도 시에 있는 교민들을 안전하게 전 세기가 출발하는 우한까지 오게 하는 일이었다.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많은 교 민이 후베이서의 여러 도시에서 각각 어렵게 차를 구해 우한으로 향했지만 주요 길목에서 공안의 검문소에 막히는 일이 다반사였 다. 더 큰 문제는 우한 외곽의 많 은 지역 주민들이 우한 사람들의 진입을 막는다면서‘자경단’을 조직해 지역 도로를 각종 장애물 로 차단한 것이었다. 교민들은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길이 막힌 이들의 위치를 파 악하고 우회로를 신속히 공유했 다. 그래도 길이 막히면 한인회는 상황을 취합·정리해 우한 총영 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우한 총영사관은 후베이성 정 부가 전세기에 탑승하는 우리 교 민들의 이동을 위한 통행증을 내 주도록 했다. 하지만 각 지방의 검문소에서는 이런 상황을 제대 로 통보받지 못한 곳도 많았다.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길이 막 힌 우리 교민을 막고 있는 도시의 외사판공실이나 공안에 다시 직 접 연락해 사정을 설명해 길을 열 어주도록 조처를 했다. 공권력과 무관한 자경대가 길 을 막을 때는 해당 지역 공안에
만, 북한의 특이 동향이 파악돼 이 를 감시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지난달 31일에는 B52H가 동중국해 대만 비행정보구 역(FIR)을 비행하고,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복귀했다. B-52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3대 핵전력’ 으로 꼽 히는 대표적인 전략자산이다.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천400 ㎞ 이상의 거리를 비행하는 장거 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 능하다. 최대 항속거리는 1만6천 ㎞에 달한다. B-52의 동중국해 비 행은 중국을 겨냥하거나 통상적인 작전일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미 국이 북한을 향한 간접적인 경고 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근혜 석방논의 옳지않아’56.1%,‘석방해야’39.3%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3·1절 특별 사면에 포함하거나 형집행정지로 석방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 주 장과 관련, 석방 논의가 옳지 않다 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달 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3 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 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해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라 석방논 의는 옳지 않다’ 는 응답이 전체의 56.1%로 집계됐다. ‘형집행정지 등을 통해 석방하
는 것이 옳다’ 는 응답은 39.3%였 다.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석방 논의에 대한 부정적인 의 견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부 산·울산·경남(PK)에서, 20대 ·40대·30대·50대에서, 진보층 과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 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다수 였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은 대구 ·경북(TK)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두 의견이 비슷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 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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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3, 2020
‘신종코로나’확진자와 접촉한 683명…‘자가격리’제대로 될까 밀접·일상 접촉자 모두 2주간 자가격리… 복지부“새 자가격리 기준 마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환자가 계속 늘고 이들과 접 촉한 사람 수도 급증하면서 접촉 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관리 체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 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 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5명 이다. 역학 조사를 통해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현 재까지 총 683명이다. 임상 증상, 여행 이력 등을 고 려했을 때 격리 조처나 검사가 필 요가 판단한 유증상자는 총 414명
이다. 이 중 327명은 격리 상태가 해제됐으나 87명은 여전히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신종코로나의 사 람 간 감염 등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노출 시간, 위험도 등에 따 라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로 나눠 관리해왔다. 환자와 얼마나 오랜 시간 함께 있었는지, 당시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 등 상황을 역학 조사관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 촉자를 분류하는 식이다. 그러나 전날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대응 회의를 열고 환자 접촉자 에 대한 격리·대응 조처를 강화 하기 위해 밀접·일상접촉자 구 분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접촉자는 당분간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하게 된다. 기존에는 능동감 시 대상자로 보건소의 모니터링 만 받았던 일상접촉자까지도 자 가 격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자가 격리를 할 때는 보건소, 읍면동사무소 공무원 중 담당자 를 일대일(1:1)로 지정해 관리· 지원하고 격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형사 고발해 300만원 이 하의 벌금 등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처는 접촉자 관 리에서 이미 기존 방역망이‘허 점’ 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앞서 3번째 환자(54세 남성)와 같은 테이블에서 1시간 넘게 식사 를 했던 6번 환자(55세 남성)는 애 초에 일상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은 채 비교 적 자유롭게 생활했다. 방역당국은 3번 환자의 역학 조사 과정에서 발병 시점이 6시간 가량 앞당겨지자 6번 환자를 밀접 접촉자로 재분류했지만, 아내와 아들 등 가족 2명에 대한 감염이 진행됐다. 이처럼 사람 간 전파를 통해 2차, 3차 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로 신종코로나 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서는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서“중국의 감염이 확산하 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 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 장관은“내일까지 새로운 격리 기준이 반영된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을 배포하고, 생 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용 지원 을 위한 고시 제정 및 예산 확보 를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의료계 역시 자가 격리 대상자 및 가족에 대한 권고안까지 내놓 으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나 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권고 안을 보면 증상을 보이는 환자 혹 은 감염 의심 격리자는 환기가 잘 되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이들과 접촉할 때는 1m 이상 간 격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의협은“환자 혹은 감염 의심 격리자 주변에 있는 오염물과의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며신 종 코로나가 지역사회로 확산하 는 것을 방지하는 데 협조해달라 고 당부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은 31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을 포함한 경영방식 혁신 등을 위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등에 적극적 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이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한진그룹 남매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등 반(反)조원태 연합, 한진그룹 경영권 장악 가능” 주총서 조원태 대표이사 연임 실패 가능성 제기돼 이명희·국민연금·소액주주 등 표결 향방이 관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28.14%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말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 했다. 강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작 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반(反) 년 주총처럼 경영진 안건에 찬성 조원태 연합’ 이 그룹 경영권을 장 할 것으로 보고 조 회장의 어머니 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의결 3일 증권가에서는 조현아 전 권 행사 여부와 조 회장의 소액주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 주 일부 포섭 여부 등에 따라 3가 건설의‘반(反) 조원태 연합’ 으로 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인해 오는 3월 한진칼 주총에서 작년 주총 때와 비슷한 비율로 조원태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안 소액주주 지분(합산 30.46%)이 이 저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 ‘불참 13.14%, 연임 찬성 8.20%, 석이 나왔다. 연임 반대 9.12%’ 로 나뉘고 이명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조 희 고문이 주총에 불참할 경우 조 현아, KCGI, 반도건설의 연합(반 원태 대표이사 연임안은 출석률 (反) 조원태 연합)에 의해 조원태 81.56%에 참석 주주 중 찬성 회장이 이사 연임에 실패할 가능 49.60%, 반대 50.40%로 부결(전체 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며“반(反) 발행주식 기준 찬성 40.46%, 반대 조원태 연합의 지분율은 32.06% 41.10%)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 반면 조원태 회장의 지분율은 두 번째 시나리오로 이명희 고
문(지분율 5.31%)이 반(反) 조원 태 연합에 합류해 적극적으로 반 대 의결권을 행사하게 되면 조원 태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안이 부 결되는 것은 물론, 반(反) 조원태 연합이 최대 11명(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6명)까지 이사회를 구 성할 수 있는 한진칼 정관을 이용 해 이사 6명을 추가로 선임함으로 써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다고 내 다봤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조원태 회 장 측이 지분율 격차를 줄이기 위 해 노력해 소액주주들로부터 지 분 17.76%를 포섭하는 데 성공함 으로써 발행주식의 과반을 확보 하는 경우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외 기 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방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명희 고문의 지분을 조 회장 측으
이건희, 삼성전자 작년 배당금 3천538억원… 10년간 1조4천억원 총수 일가 작년 4천900억원 배당 챙겨… 10년간 2조원 넘어 최대 배당 주주는 국민연금… 10년간 배당 3조5천억원 달해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의 지 난해 배당금을 3천538억원 받게 된다. 이 회장이 2010년부터 10년 간 삼성전자에서 받은 배당금은 1 조4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 다. 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 연구소(소장 오일선)가 2010년부 터 10년 간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삼 성전자 배당금 현황 조사를 분석 한 결과 이 회장은 조만간 2019년 분 배당금을 3천538억원 받는다. 지난해 삼성전자 보통주 1주 당 배당금은 1천416원, 우선주는 1 주당 1천417원으로 책정됐다.
이 회장은 보유한 보통주 2억4 천927만3천200주로 배당금 3천529 억원, 우선주 61만9천900주로 8억 원을 더해 총 3천538억원 규모를 받는 것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배당금에 더해 삼성생명에서는 배당금 1천 100억원, 삼성물산에서는 108억원 을 받아 지난해 배당금을 총 4천 700억원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으로 지난해 766억 원,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은 595 억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 로 파악됐다. 총수 일가가 삼성전자에서 받
은 배당금 액수는 지난해 4천900 억원 규모로, 전년에도 같은 수준 이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으로 1조4천563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배당금 1천456억원을 꼬박꼬박 받아온 셈이다. 삼성전자 주가 변동에 따라 2010년에 배당금 499억원에서 2011년 274억원으로 확 떨어졌다 가, 이후에는 2013년 714억원, 2015 년 1천49억원, 2017년 2천24억원, 2018년 3천538억원으로 해마다 증 가했다.
로 넣어 계산한 뒤“경영권 참여 의지가 없다고 밝힌 카카오의 지 분을 조원태 측 지분에서 제외할 경우 양측의 지분 격차는 0.38% 포인트에 불과하며, 기타주주 중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소액주주 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가 변수 로 작용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국민연금을 비롯한 기 관 투자자들은 의결권 행사와 관
련해 외부 자문기관의 보고서에 근거한 의결권 행사 가능성이 높 아 자문기관들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 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외부 자문기관에서 조 원태 대표이사의 연임을 반대할 만한 뚜렷한 명분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며“오히려 KCGI의 우호지분으로 등장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 ( 가사도우미 불
법고용’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 이라 KCGI 측에 찬성하기가 쉽 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또“조현아 전 부사장의 약점 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 제 도입을 부각시킬 KCGI 측의 논리에 외부 자문기관들의 평가 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와 달리 자유로운 의 결권 행사가 가능한 소액주주의 경우 현재 경영진보다는 전문경 영인 체제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 한다” 고 말했다. 이런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이 주요 계열사의 주가에는 긍정 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주총에서 어느 한 편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한진칼의 지분 경쟁이 지속될 가 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 며 “대한항공과 한진은 비핵심자산 매각 혹은 사업부 매각을 통한 재 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 승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같은 10년동안 홍 전 과장은 3 천156억원, 이 부회장은 2천448억 원을 받았다. 총수 일가의 10년 간 삼성전자 배당금은 2조168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배당 금을 챙긴 주주는 이 회장 일가가 아니라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 은 2010년부터 삼성전자 지분을 5% 넘게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18년 배당금 8천 455억원, 지난해 8천865억원으로 2년 연속 8천억원대다. 국민연금이 2010년부터 10년 간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며 벌 어들인 배당금은 3조5천7억원으 로 2조원대인 이 회장 일가의 금 액보다 약 1조원 더 많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외국인 주주는 미 국에 근거지를 둔 블랙록 펀드 어 드바이저스 투자 법인이다. 이 투 자자는 지난해 1월 말부터 삼성전
자 지분을 5% 이상 보유, 지난해 배당금이 4천253억원 규모로 집 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 중 57%를 외국인 주주가 갖고 있 다. 지난해 총 배당금 9조6천192억 원 중 5조4천800억원 정도는 외국 인 주주가 갖고 가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주식분할 로 인해 2018년과 지난해 1주당 배당금을 1천416원으로 책정했 다. 분할 이전으로 환산하면 7만
800원 수준으로, 2017년(4만2천 500원)과 비교하면 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주는 주주 친화 정 책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을 얼마 나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배당 성향도 2014년부터 10% 이상을 유지했고, 2018년엔 21.9%, 지난 해 44.2%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절 반 이상 줄었으나 배당금은 그대 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이 배 이 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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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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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신종코로나 세계적인 유행병 될듯… 억제안될 가능성 커져” 감염자 10만명 이상 추정…“사망률 1%라도 100만명당 1만명 죽는다는 의미” “아프리카가 가장 취약… 선진국도 안전하진 않지만 널리 퍼지진 않을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이 전 세계적인 유 행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NYT는 신종코로나가 느리게 퍼지던‘사촌격’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사스)이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과 달리 전염성이 높은 독감처럼 확산하고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 들의 진단을 근거로 이같이 전했 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 원(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 소장은 신종 코로나에 대해“매 우, 매우 전염성이 높다” 며“유행 병이 거의 확실시 된다” 고 진단했 다. 지난 3주 동안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 세계 23개국 1만4천명으 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에서 발생 했다고는 하나 300명을 웃돈다. 여러 유행병학 모델 등을 볼 때 실제 감염자 수는 10만명 이상 으로 추정된다고 NYT는 보도했 다. 독감이나 홍역 같지는 않지만 사스나 메르스가 발현했을 때보 다는 감염자 규모가 훨씬 큰 셈이 다.
중국·중화권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2003년 사스가 창궐한 뒤 9개 월 만에 소멸했을 때 확진자 수는
8천98명이었으며, 메르스 역시 2012년 감염자 수가 2천500여명이
예방센터(CDCP) 소장은“바이 러스를 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신종 코로나가) 독감이 나 다른 유기체처럼 확산할 텐데 우리는 여전히 얼마나 멀리, 폭넓 게 퍼질지, 또한 얼마나 치명적인 지를 모르고 있다” 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은 신종 코로나로 얼 마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지 모 른다는 점을 꼽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항체를 가 졌는지를 알기 위한 혈액 시험과 가족 간 전염이 얼마나 자주 발생 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가계 연 구, 특정 변종이 다른 것보다 더 위험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 자 서열 등이 이뤄져야 신종 코로 나의 정확한 치사율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신종 코로나 사망률은 2% 수준이다. 여러 실 험이 진행 중이고, 더 경미한 사례 가 발견됨에 따라 사망률은 낮아 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피터 피오트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 “사망률이 1%라고 해도 100만명 당 1만명이 죽는다는 의미” 라고 었다. 강조했다. 토머스 프리든 전 미 질병통제 이밖에 이 질환으로 가장 취약 한 대상이 누구인지,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변이를 일으킬지와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 바이 러스가 사라질지도 중요하게 들 여다봐야 할 요소라고 전문가들 은 지적했다. 국경 폐쇄의 경우‘구멍’ 이많 다는 점에서 이렇게 감염성이 높 가 나왔다. 은 병원균을 통제하는 데 성공적 홍콩에서 15명, 마카오에서 8 이지 않지만, 국경 폐쇄와 적극적 명, 대만에서 10명이다. 인 검사를 통해 확산 속도를 늦추
中신종코로나 확산폭 더 커져… 사망자 361명‘사스’넘어서 하루 새 사망 57명·확진 2천829명↑… 누적 확진 1만7천205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 수가 361명에 달하면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 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다급해진 중국 정부가 신종 코 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력을 총 동원하고 있지만 하루 새 57명이 숨지는 등 증가폭이 더 커지고 있 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 건위)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는 1만7천205명, 사망자는 361명 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때
보다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천 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 이 숨졌다. 중국 전체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천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 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 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武 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2천103명, 사 망자는 56명 증가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는 우한에서만 각각 1천33명과 41 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77명, 사망자는 350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 망자만 224명에 달했다. 3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 로나 확진자 가운데 명이 2천296 명이 중태며 475명은 완치 후 퇴 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1천558명 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 촉한 사람 수는 18만9천583명이며 이 가운데 15만2천700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33명의 확진자
연휴 끝난 중국 증시 9% 폭락에 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으로 길어진 춘제 (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마친 중국 본토 증시가 3일 재개장 직 후 폭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주 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23일 거래 이후 11일 만 에 문을 연 중국 증시는 이날 개 장과 동시에 주요 지수가 9% 가 까이 폭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좁 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73% 하락세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33 분 현재는 8.09%(240.90포인트) 내린 2,735.63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도 9.1% 하락하 며 출발한 뒤 현재는 8.63%(151.64포인트) 떨어진 1,605.17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증시의 휴장 기간 다른 나라 증시가 보인 하락 폭보
다 더 큰 편이다. 예컨대 중국보다 앞서 개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주에 5.8% 하락했고 한국의 코스피는 5.7% 내렸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의 폭락을 추가 반영하면서 다른 아시아 증 시도 이날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대의 홍콩 항셍지수 와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58%와 2.32% 떨어졌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1.20% 하락했고 토픽스도 0.93% 내렸다. 한국 코스피 지수(-0.84%)와 코스닥 지수(-0.92%)도 떨어졌 다. 유니크레딧의 에릭 닐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신종 코로나를 일시적인 요인으로 치부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 고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같은 시각 중국 역외시장의 위 안화 환율은 달러당 6.9933위안으 로 0.073% 상승하며 위안화 가치 의 약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가 2.09% 하락하면서 작 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 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77%)와 나스닥(1.59%)도 1%대의 낙폭을 나타냈 다. 특히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던 아 마존도 주가가 내리면서 시총이 9 천999억 달러로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제 임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2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영향이 미국까지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진단했다.
영국서 또 테러추정 흉기난동… 사살된 용의자는 테러혐의 복역자 영국 런던 남부의 스트레텀 (Streatham) 지역에서 과거 테러 모의 혐의로 복역했던 용의자가 칼부림 난동을 벌여 2명이 칼에 찔렸다고 AP통신과 BBC 방송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데시 암만(20)으로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지난 2018년 이 미 테러 도구와 관련한 문건 소지 와 유포 등 13건의 혐의로 복역하 다 이번 사건 발생 직전인 지난달 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 살됐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 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연관된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의 칼에 찔린 피해자 중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 로 옮겨졌다. 이날 테러는 오후 2시께 런던 중심부에서 8km가량 떨어진 스 트레텀 지역의 주말 나들이객으 로 붐비는 거리에서 발생했다. 런던 경찰청은 테러 현장에 더 이상의 위험 요소는 없지만, 현장 을 봉쇄한 채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 다.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용의자 로 보이는 남성이 스트레텀 하이 로드 인근의 약국 체인인 부츠 밖 에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쓰러 져 있는 모습 등 사건 당시를 촬 영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회색 바지와 검은색 구두, 녹
색 상의를 입고 있는 남성 주변으 로 비상등을 켠 경찰차와 총을 든 경관의 모습도 포착됐다. BBC 방송은 용의자가 번화가 의 상점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 고, 곧바로 가게를 나와서 자전거 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을 찔렀다 고 전했다. 목격자 한 명은 경찰들이 한 남성을 뒤쫓으며 멈추라고 소리 를 질렀고, 세 발의 총성이 울린 뒤 남성이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스카이 뉴스 에 해당 남성이 커다란 흉기를 들 고 있었으며, 가슴에는 은색 용기 를 두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면 그만큼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전문가들 은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등 부유한 국가들 은 1차 감염자를 확인해 격리할 수 있지만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는 그러지 못한다는 점에서 일부 국가의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실제로 신 종코로나는 이미 캄보디아, 인도, 말레이시아, 네팔, 필리핀은 물론 러시아 지방까지 퍼졌다. 특히 아프리카는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10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아프리카에서 광업이나 굴착, 엔지니어링 일을 하고 있으 며 중국에서 유학 중인 아프리카 인도 상당수에 달해서다. 대니얼 바우쉬 미국 열대의학 및 위생학회(ASTMH)와 과학 프로그램 수석은 현재 아프리카 에 감염자가 있다고 해도“그것을 감지할 진단 시스템이 있는지 확 실치 않다” 고 말했다. 선진국도 안전하지 못하다. 유 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PC)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럽으로 건너 오는 감염자의 75%는 유럽에 도 착하는 시점에 여전히 잠복기이 기 때문에 공항에서의 검사만으 로는 감염자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현재로선 기민한 보건 시 스템을 갖춘 국가에 신종 코로나 가 널리 퍼질 가능성은 작다고 밴 더빌트대학 의료센터의 윌리엄 샤프너 예방의학 전문가는 밝혔 다. 그는“미국의 모든 의사는 열 이나 호흡기 문제가 있는 환자가 온다면 중국에 다녀왔는지, 중국 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 는지를 질문할 것” 이라며“만약 그렇다고 하면 곧바로 격리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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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3, 2020
전문가 보험상담 종업원에 관한 보험
고용책임 보험-
네일살롱 급료 지불보증 증서 (Nail Salon) 2015년 미국의 대표적 신문인 뉴욕 타임즈(NY Times)가 많은 우리 한인 동포들이 종사하고 있 는 네일살롱 업소에 대한 탐방 기 사를 낸 이후 우여곡절 끝에 뉴욕 주정부가 2015년 10월 6일부터 모 든 업소가 소위‘급료 지불보증 증서(Wage Bond)’ 를 가져야 한 다고 법으로 제정하기에 이르렀 다. 급료 지불 보증의 문제는 네일 살롱에 국한 된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독 네일살롱 업체에 대해서만 이 급료 지불보증 증서 를 법적 요건으로 규정한 것은 이 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영업허가 를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 종업원 급료 보증 보험 소위 ‘급료 지불보증 증서 (Wage Bond)’ 는 문자 그대로 고 용주의 종업원에 대한 재정적 책 무(급료)를 보증하는 보험이기
(Wage Bond) 때문에 고용주의 신용이 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된다. 일반적으로 소기업(Small Business)들은 기업으로서의 신 용보다는, 법인체일지라도 1 - 2 명의 주주(Shareholder)가 소기 업의 재정적 책임을 떠맡고 있기 때문에, 주주의 개인 신용이 보험 료 산출의 근거가 된다. 즉, 업소 명의로 급료 지불보증 증서가 발 행된다 할지라도 주주들의 신용 이 담보(Collateral=Indemnity Agreement)가 된다는 뜻이다. 따 라서 주주들의 개인적 신용이 부 실할 경우에는 현금담보(Cash Collateral)가 요구될 수도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급료지불 보증 증서의 보증액수에 따른 가 격과 동 증서를 사는데 요구되는 개인정보는 어떠한 것들인가 알 아본다. ▶ 종업원 수 급료지불보증 액 수 증서 가격(1년) △2-5 $25,000. $500.(1년)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6-10 $40,000. $800. △11-25 $75,000. $1,500. △26 or more $125,000. $2,500. ◆ 제출해야 되는 서류들 신청서에 써넣어야 할 개인정 보는 종업원 상해보상보험 (Workers Compensation)을 들 때 필요한 정보와 거의 동일한데, 특히 사업체 주인(주주)의 사회 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SSN)가 반드시 들어가 는 것이 다르다. 이것은 은행으로 부터 융자할 때처럼 개인의 신용 정보를 조회하기 위한 것으로 신 용등급이 좋은 사람은 즉시 승인 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재정보증인(Co-Signer)을 요구 하거나 높은 보험료(Higher Premium)를 요구한다. 재정보증인의 신용등급도 좋 지 않을 경우에는 현금거치(Cash Collateral)가 필요하게 된다. 급 료지불보증 증서(Wage Bond)를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01> “I don’ t know whether that argument will fly before a court deciding a conflict of interest issue. However, since the attorney’ s role here is merely
“그 이론이 이해상충을 판결해야 하는 법정 에서 통할지 모르겠지만 실질 조약 내용은 이미 양쪽 전문가 일진이 준비 하였을 것이고 변호사
뉴욕 주정부가 2015년 10월 6일부터 모든 네일 업소가‘급료 지불보증 증서(Wage Bond)’ 를 가져야 한다고 법으로 제정했다.‘급료 지 불보증 증서’ 는 문자 그대로 고용주의 종업원에 대한 재정적 책무(급료)를 보증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고용주의 신용이 보험료 산출 의 근거가 된다.
발행하는 조건으로 제출해야 하 는 신용담보계약(Indemnity Agreement)은 주주(사업체와 직 접 관계된)는 물론 주주의 배우자 (사업체와 관계가 없더라도)의 서명도 요구하고 있으며, 소위 가 게보험으로 불리고 있는 사업체 책임보험증서(Certificate of Insurance)도 요구하고 있다. ◆‘증서’있어여 면허 발급 참고로 종업원 상해보상보험 을 들 때 필요한 서류는 금방 설 립된 회사인 경우 SS-4 라는 서 식과 주주 이름과 지분
(Shareholder’ s Name and %of ownership)에 대한 개인정보가 필요하다. 설립된 후 1분기(3개월)이상 종업원 급료에 대한 세금보고를 한 회사의 경우에는 NYS-45(뉴 욕 주) 또는 941(연방 정부) 이라 는 서식과 주주 이름과 지분에 대 한 개인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서식과 개인정보는 각자 이용하 는 회계사가 제공해줄 수 있다. 뉴욕주에서 영업을 하는 모든 네일살롱 업체는 2015년 10월 6일 이후 급료지불보증 증서를 소지 해야 뉴욕 주 면허증 발급기관
as moderator and copy editor, the substantive texts having been prepared in advance by the panels on both sides, I don’ t see any real conflict. Which is also the case with the interpreter, especially a certified one in the American court system, whose goal is accuracy and proficiency, not bias or incompetence, reflecting on his or her personal reputation.” “Stella, I would gladly ask you as both attorney and interpreter,”said Khrushchev, who knew about her bar license. “So do I,”Eisenhower concurred. “Thanks, gentlemen, for your confidence but my Russian is not equal to the task. Besides I’ ll be tied up with the exhibits from Leningrad. But I have no objections to your hiring my law firm, Sullivan and Sullivan, so my brother and partner Tom can step up to the plate. With a BS in aeronautics from MIT he has the requisite technical as well as legal expertise. He will be most pleased to have played a part in this big step toward world peace.” “So be it. What about the interpreter?” “I know a woman, who just got certified as court interpreter by California.” “Have you heard her Russian?”Khrushchev asked. “She was born in Russia, so her Russian should be okay.” “Her English?”It was Eisenhower asking this time. “Must be good enough to pass the court interpreter examination, known to be pretty tough.” “Go ahead and make the arrangements so she can be in Honolulu to assist Tom,” Eisenhower said. At 10 a.m., Monday, Apr 4, members of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sat around the rectangular table in the Oval Office with Eisenhower at the center, his back to the southfacing windows, all used to Stella running her video camera on a tripod at the opposite end of the room. Eisenhower opened the meeting with a report on the aviation treaty being drafted, at Khrushchev’s initiation, for signing by the weekend to avoid a disaster like the Aeroflot plane arriving unannounced the day before. “After provoking a near crisis,”sneered Allen Dulles, CIA Director. “Actually, he may be giving us a taste of our own medicine,”said General John Merriam, former Chair of the Joint Chiefs, referring to U2 flights over the USSR. Not to be caught by another Pearl Harbor, this time with megaton nuclear bombs capable of wiping out New York or Washington, DC, America needed a window on the Soviet Union, tightly closed behind the Iron Curtain and impenetrable to Western agents. U2 by Lockheed provided that window and its flights over the USSR had become routine since 1956. Flying a distance of 4,000 miles or so at an altitude of 80,000 feet and using a special fuel that didn’ t boil off at near zero ambient pressure in the upper reaches of the stratosphere its sophisticated cameras took detailed pictures as good as if taken by someone on the ground and supplied 90% of all hard intelligence the US had about the Soviet Union. From their evidence Eisenhower knew that Khrushchev was bluffing about the number of Soviet bombers and missiles being built, the US still retaining an edge on its rival.
(Department of Licensing Services)으로부터 면허를 받을 수 있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NY, NJ, CT 주 커버.
의 역할은 그 야말로 사회 자 또는 편집 인에 불과하 니 진정한 이 해 상충은 없 습니다. 통역, 특히 미법정 통역들도 목 적하는 바는 정확과 능숙 함이지 자기 평판을 망치는 박태영(Ty Pak) 편견이나 무능 <영문학자, 전 교수, 이 아닙니다.” 뉴저지 노우드 거주> “스텔라, 내 가 너를 변호사 요 통역으로 지명한다”그녀가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음을 아는 흐루시초프가 말했다. “나도 그래요”하고 아이젠하워가 찬의를 표 했다. “두 분의 신뢰는 감사 합니다마는 저의 러시 아 말 실력은 직무를 감당하기에는 모자랍니다. 뿐만 아니라 레닌그라드에서 온 전시품으로 바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오빠 톰하고 동업인 법률 회 사‘설리반과 설리반’ 을 채용 하시는 것은 톰이 나서서 할 터이니 반대 안합니다. MIT에서 항공 학 학사를 받았으니 그는 기술적 지식과 법적 지 식을 겸비했습니다. 그는 세계평화에 자기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으로 만족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통역은?” “제가 막 캘리포니아주에서 법정 통역관 시험 에 통과된 여자를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러시아 말 하는 거 들어봤나?”하 고 흐루시초프가 물었다. “러시아 태생이니까 잘 하겠지요.” “영어는 어때?”이번엔 아이젠하워가 물었다. “법정 통역관 시험이 꽤 어려운 걸로 알고 있 는데 그 시험에 합격했으니 괜찮을 겁니다.” “그럼 그녀가 호노루루에 가서 톰을 도울 수 있게 조치해”아이젠하워가 지시했다. 4월 4일 월요일 오전 10시 국가 안전보장회의 구성원들이 대통령 집무실에 모였다. 남향 창을 뒤로 아이젠하워를 중앙에 앉히고 모두들 직사각 형 책상 주위로 둘러 앉았다. 아이젠하워의 반대 편에는 스텔라의 비디오 카메라가 삼각대 위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모두 카메라에 익숙해 거부감 없었다. 아이젠하워가 전날 아무 사전 통고도 없 이 에어로프로트 비행기 도착으로 생길 번한 사 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흐루시초프의 주도 로 미소항공조약이 주말에 조인할 수 있도록 기 안되고 있다는 보고로 개회했다. “큰 일 날뻔 한 일을 저질러 놓고”CIA원장 아렌 덜레스가 비웃었다. “실은 그가 우리 약의 쓴맛을 우리한테 보여 주는 셈이야”하고 전 합동참모장인 존 메리암이 소련 상공에 보내는 U2 비행에 관련하여 말했다. 미국은 이번에는 뉴욕이나 워싱턴을 쓸어버 릴 수 있는 수 메가톤 핵폭탄으로 진주만 같은 기 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서방의 스파이들이 뚫 고 들어갈 수 없게 굳게 닫친 철의 장막 뒤에서 소련이 뭘 하고 있나 드려다 볼 수 있는 창문이 필요했다. 로키드가 제공하는 U2가 바로 그 창문 이었다. 1956년 이후 이 비행기의 소련 상공 비행 은 관례화 되어 있었다. 25 킬로미터 상공에서 상 층권 최상단 거의 주위 압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도 증발되지 않는 특별 연료를 사용하여 6,400 킬 로미터를 비행하며, 비치된 정교한 카메라로 마 치 지상에서 찍은 것과 다름없는 세밀한 사진을 찍어 미국의 소련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의 90% 를 제공하고 있었다. 거기서 나타나는 증거로 아 이젠하워는 흐루시초프가 소련의 폭격기와 미사 일 생산량을 과장하고 있고 미국이 아직도 소련 보다 앞서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2020년 2월 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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