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4, 2020
<제449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4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대선 후보 점치는‘아이오와 코커스’개막 민주… 바이든·샌더스, 각축전 치열 공화…“하나마나”트럼프 97% 득표 미국 대선 경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아이오와주가 3일 결전의 날 을 맞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 선 후보를 점칠 수 있는 대의원들 선출이 시작 된 것이다. ▶관련 기 사 A4(미대선 특집), A5(미국) 면 ◆ 민주당= 3일 오후 7시부터 1 천678개 기초선거구에서 민주당 원들이 모여 지지 후보를 직접 표 명하는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 고 있다. 미국은 주별로 대의원을 뽑고 이들이 여름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서 지지후보를 표명하는 방식으로 대선후보를 낙점하는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선출되는 민주당 대의 원은 41명이다.
전체 50개주에서 경선을 거쳐 인구비례로 선출되는 대의원이 총 3천979명이라 41명은 사실 미미한 숫자다. 하지만 주별 첫 경선인 아 이오와 코커스 승리라는 상징성이 커 이후 경선 레이스에 상당한 영
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선주자마다 아이오와에 각별히 공을 들여왔 다. 이날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첫 경선 이 치러지는 데 대한 자부심을 드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는 2일 플러싱에 있는 대관음사에서 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등록을 실시했다.
러내면서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간 초접 전 양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결과 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전망을 내 놨다. ▶ 자세한 내용은 A5(미국) 면 ◆ 하나마나한 공화 코커스… 25분만에 트럼프 승리 보도 = 공 화당의 대선 경선 첫 관문인 아이 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 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표 초 반에 압도적 승리를 확정지었다. 예상대로‘싱거운 승부’로 끝난 것이다. 공화당 내에서 빌 웰드 전 매사 추세츠 주지사, 조 월시 전 하원의 원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이들 군 소 후보들의 존재감이 미미한 상 태여서 절대적 독주체제를 구축한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가 예견돼 왔다. CNN방송에 따르면 공화당의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 집계 결과,
한인권익신장위-유권자등록 운동, 시민참여센터-인구조사 참여 독려 도 빠짐없이 이 일에 앞장서겠다.” ◆ 한인권익신장위, 유권자등 록 운동 =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 회(회장 임대중)는 2일 플러싱에 있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뉴욕 도량(주지 대륜 스님)에서 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등록을 실시하 여. 4명의 신규 등록을 받았다.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는 1999년에 발족, 그동안 박윤용 회 장이 앞장 서 왔는데 박회장은 2019년 12월 31일자로 자진 사임하
2월 4일(화) 최고 55도 최저 39도
비
2월 5일(수) 최고 42도 최저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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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목) 최고 45도 최저 43도
2월 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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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68% 진 행된 오후 8시40분(현지시간) 현 재, 97%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 다. 나머지 두 후보는 각각 1.3% 안팎의 미미한 득표를 하는데 그 쳤다. 앞서 AP통신은 투표가 시작된 지 불과 25분만인 7시25분에 트럼 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 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97%, 나 머지 두 후보는 각각 약 1% 득표 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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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 경선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본 선행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 인다. 공화당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 스에 이어 오는 11일 뉴햄프셔 프 라이머리 등 경선 일정을 이어가 지만, 사실상은‘트럼프 추대식’ 이 될 전망이다. 공화당은 오는 8 월 24∼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 럿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식 적으로 후보를 확정한다.
시민참여센터가 대관음사를 방문하여 2020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스님들도 유권자등록→투표, 인구조사 당연히 참여!” “뉴욕 한인들은 한사람도 빠짐 없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또 미국의 인구조 사에 모두가 응해야 한다. 스님들
비
고 2대회장을 임대중 변호사가 맡 조사 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시 았다. 민참여센터가 대관음사를 방문하 2일 유권자등록운동은 임대중 여 2020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을 회장의 첫 활동이었다. 이 날 박윤 벌였다. 용 전회장도 참석하여 유권자 접 이 자리에서 시민참여센터는 수를 도왔다. “연방정부는 10년마다 인구조사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 를 실시하여 이를 토대로 각 지역 장 임대중 변호사 연락처: 917- 정부와 커뮤니티에 교육, 위료, 복 224-4040 지 예산을 배정한다. 2010년 퀸즈 ◆ 시민참여센터, 인구조사 참 지역 한인들은 52%만이 인구조 여 독려 = 이날 대관음사는 바빴 사에 참여하여 전국 평균보다 다. 유권자등록과 함께 한인 인구 15%나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로 인해서 뉴욕주 정부와 시정부 가 연방정부로 받지 못한 지원금 은 실로 엄청나다” 고 말하고“올 해는 한인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 이 노두 참여하여 한인들의 인구 를 정확하게 알자” 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는“2010년 당시 한 주택에 여러 가구가 살고 있는 가정들, 허가되지 않은 지하에 거 주하는 한인들, 룸메이트로 거주
했던 사람들 상당수가 질문지를 받지 못해서 인구조사에 응하지 못했다. 이번 2020 인구조사에는 특별히 이런 한인들이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시민참 여센터는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 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 인구조사위 연락처: 347-766-5223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4, 2020
“한인회에 50만429 달러 배상하라” 한국 재외선거 선거인 등록 15일 마감 연방지방법원,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에 최종 판결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은 뉴 욕한인회에 50만429 달러를 배상 하라’ 는 최종 판결이 나왔다. 맨해튼에 있는 연방법원 뉴욕 남부지법은 3일 공금 유용 혐의가 있다며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 을 상대로 뉴욕한인회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민 전 회장은 한인 회 공금 유용 및 손해 배상과 3일 까지 뉴욕한인회에 끼친 손해액 의 이자를 더한 50만429 달러를 배 상하라’ 는 최정 판결을 내렸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은 지 난 1월 6일 민승기 전 회장이 한인 회 재정을 유용한 것이 인정된다 며 배상금과 그 이자를 뉴욕한인 회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연방법원은 민 전 회장에 게 1월 31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판결함에 따라 민 전 회 장은 1월 29일자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 다. 딩시 법원은 뉴욕한인회에 민 전 회장의 한인회 공금 유용 및 손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은 뉴욕한인회에 50만429 달러를 배상하라’ 는 최종 판결문의 머리 부분과 밑부분.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해 배상금과 그 이자 등을 포함한 모형 판결문을 제출하라고 요구 함에 따라 뉴욕한인회는 손해액 과 이자를 포함한 50만429달러를 변상할 것을 요구 했다. 3일, 법원 은 이를 모두 인정, 3일 민 전 회장
에게 뉴욕한인회의 요구대로 50 만429달러를 지불하라고 최종 판 결했다. 민 전회장은 이날 판결 이후, 30일 내에 고등법원에 항소 할 수 있다.
뉴욕한인회관 3층 불법세입자 살던 방 깨끗하게 수리 지난해 1월 퇴거된 3층 불법세 입자가 살던 공간의 수리공사가 지난주 완공됐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이 방을 차세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공간 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찰스 윤 뉴 욕한인회장(왼쪽)이 공사가 끝난 뒤 봉사의 마음으로 저렴하게 수 리를 해 준 임경석 삼성플러밍 대 표(오른쪽)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자리를 함께 했다. 아래 사진은 공 사하기 전 모습.
3일 현재 4,040명 신청… 4년전 선거 때보다 914명 ↑ 뉴욕 재외선거관리위, 출장 신고 접수 등 애타는 노력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 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을 위한 순회접수 활동을 2일 (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 분까지 델라웨어주에 있는 감리 교회와 영원한교회에서 실시했 다. 이날 재외국민 30명이 신고· 신청을 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 원회는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개 시일 이후 29차례 순회접수 활동 등 재외선거 신고·신청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79일차인 2 월 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040 명 이 명부에 신규 등재됐다. 이는 4 년 전 선거 대비 신고·신청인원 이 914명 늘어난 것이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 원회는 관내인 뉴욕, 뉴저지, 커네 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주 등 5개주의 예상 선거권자 수를 16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이진필 재외선 거관은“신고·신청 마감일인 2월 15일까지 2주가 채 안남았지만 재 외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안내 및 홍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 이라 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 원회는 국외부재자 신고, 신청 접 수 상황은 다음 도표와 같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재외선 거인 신고·신청을 위한 순회접수 활동을 2일 델라웨어주에 있는 감리교회와 영원한 교회에서 실시했다. <사진제공=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
< 예상 선거권자 수 > 구분
계
체류자
영주권자
재외국민수(A)
199,999
140,731
59,268
예상 선거권자 수 (Ax80%)
159,999
112,585
47,414
< 신고·신청 접수·처리 상황 > 구분
제20대 국선(A)
제21대 국선(B)
증감(B-A)
국외부재자
2,635
3,609
974
재외선거인
491
431
△60
합계
3,126
4,040
914
<사진제공=뉴욕한인회>
KCS 공공보건부 23일 유방암 검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 공보건부는 작년에 이어 2020년 에도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를 계 속한다. 2월 무료 유방암 검진은 23일 (일) 스태튼아일랜드 만백성교회 에서 진행한다. △예약 및 문의: 212-4639685, 929-402-5352, sji@kcsny.org, www.kcsny.org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은 1일 진학과 취업을 앞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력서와 면접에 관련한 워크샵을 실시 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청소년재단>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이력서·면접 워크샵“참 유익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 회장 김희석)은 1일 진학과 취업 을 앞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 력서와 면접에 관련한 워크샵을 실시 했다. 이날 플러싱뱅크의
Ling Xu 전문가 나와 자세하게 그 요령을 설명했다. 워크샵의 시 작은 효과적인 이력서 쓰기와 고 용주들에게 인상적으로 이력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이 있었으
며, 두번째 세션에서 간사 링 씨는 인터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에 대해 설명 했다. 강의 후에는 청소년재단 이사들과 외부에서 초빙된 게스트들이 7개의 그룹으 로 나뉘어“실제 상황 같은”모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이번 세션은 실제 면접이었다면 우리들이 어떻게 대처할까를 시 험하는 훌륭한 연습과 경험이었 다. 취업 인터뷰에 경험이 많은 강 사들과의 인터뷰는 저희들에게 큰 도움이었다. 취업전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 다.” 고 말했다.
종합
2020년 2월 4일(화요일)
복음뉴스(발행인 김동욱 목사) 창간 3주년 감사 예배와 기념식을 2일 오후 5시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 자 리에는 140염명이 참석하여 복음뉴스의 앞날을 축복했다.
복음뉴스 3주년 감사예배·기념식“주님 감사합니다” 복음뉴스(발행인 김동욱 목사) 창간 3주년 감사 예배와 기념식을 2일 오후 5시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최했다. 발행인 김동욱 목사는 순서지 에 쓴 인사말에서“가장 늦게 시 작했으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 리 움직여야 하고, 더 많이 움직여 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금전적 인 도움을 요청해서는 안된다. 어 떤 상황 속에서도 옳지 않은 일과 타협해서는 안된다.” 고 3년 전 창 간 당시 다짐들을 회고했다. 김 목사는“지난 3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뛰게 하셨다. 어떤 교회나 단체, 개인에게도 손 을 내밀지 않게 하셨다. 옳지 않은 일에 대하여는 단호히 아니라고 쓰게 하셨다. 제가 한 것이 아니었 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열심히 뛸 수 있는 열정과 건강을 주셨다.” 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복 음뉴스를 창간하신 분도, 운영하 시는 분도 하나님’ 이라고 간증할 수 있는 것은, 복음뉴스를 창간케 하신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 도하심과 도우심의 손길이 늘 함 께 하시기 때문이다” 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김 목사는 하나님과 독자들에 게“첫째, 공정하고 당당하게, 둘 째 기사와 논평의 신뢰도가 가장 높게, 셋째 정직한 기사, 넷째, 아 닌 것은 아니라고, 틀린 것은 틀렸 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다섯째, 바 른 용어, 바른 단어 사용을 위해 계몽하는 복음뉴스가 되겠다.” 고 다짐했다. 1부 감사예배는 남일현 목사 (든든한교회)의 인도와 이미리 사 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박종윤 목사(우리사랑의교회) 가 송금희 전도사, 강혜명 전도사, 김복순 전도사와 함께 인도한 경 배와 찬양, 예배로 부름, 찬송 515 장, 주효식 목사(뉴욕정원교회)의 기도, 송윤섭 장로(뉴욕장로연합 회장)의 성경 봉독, 정한나 집사 (새언약교회)의 반주에 맞춘 김성 욱 집사(새언약교회)의 특송, 이 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의 축하 연주
의 설교, 찬송 50장을 함께 부르며 기도’, 복음뉴스 발행인 김동욱 드린 헌금, 하정민 목사(횃불선교 목사의 인사말, 이준성 목사(뉴욕 교회)의 봉헌 기도, 오영아 집사 목사회장)의 폐회 및 식사 기도 순 (KCBN 편성부장)의 광고, 박효 으로 진행됐다. 성 원로목사(뉴욕한인제일교회)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복음뉴스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주효식 목사는“거짓된 탐욕과 트랙에서 내려와 복음뉴스만의 소식들로 홍수를 이루어 고통 받 트랙에서 활동하고 있다. 복음뉴 는 이 때에‘진리가 너희를 자유 스가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감에 케 하리라’ 는 복음의 본질과 가치 감사하고, 그렇게 나아가기를 바 를 드러내어 영혼을 치유하고 회 란다. 복음뉴스가 가지고 있는 거 복하며 살리는 복음뉴스가 되기 룩한 경쟁심에 감사한다. 거룩한 를 기도” 했다. 욕심은 도약과 발전을 가져다 준 이종식 목사는 이사야 6장 6- 다. 품위를 지키게 하고 권위를 갖 13절을 본문으로“내가 여기 있나 게 한다. 손을 벌리지 않는데도 손 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제목 을 벌려 돕는 손길들이 많아진 것 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식 목사 에 감사한다. 까마귀들이 더욱 많 는‘하나님을 대신하여 타락한 유 아지기를 바란다” 는 요지의 축사 대 백성에게 말씀을 전하는 소명 를 했다. 을 받은’이사야 선지자를 언급하 사회자 송호민 목사가 순서에 며“소명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없는 깜짝 순서를 진행했다. 참석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의 일을 수 자들 모두를 일어나게 해 김동욱 행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목사를 향하여‘시냇가에 심은 나 2부 기념식은 송호민 목사(한 무’ 를 부르게 했다. 김 목사는 눈 성개혁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을 꼬옥 감은 채 참석자들이 부르 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의 환 는 찬양을 들으며, 지난 3년간 복 영사, 유원정 편집국장(미주크리 음뉴스와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스천신문)의‘복음뉴스를 말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다’ , 한준희 목사(뉴욕성원장로교 이날 참석자들이 많았다. 저녁 회)의‘복음뉴스에 바란다’ , 뉴욕 식사를 한 참석자들의 수만 107명 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와 뉴저지 이었다. 교협 전 회장 이병준 목사(한길교 행사를 마친 후에 식사를 하지 회)의 축사, 뉴욕크로마하프연주 않고 귀가한 사람들, 행사 진행 중 단의 축하 연주‘나의 힘이 되신 에 돌아간 사람들을 감안하면 140 여호와여’, 김주헌 목사(세움교 명 정도가 참석했다. 회)가 인도한‘복음뉴스를 위한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1일 뉴저지 데마레스트 노던밸리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뉴저지 트라이엄프태권도와 한국경민대학교 합동시범 공연후 오경진 관장(네째줄 열다섯번째), 김원섭 교수, 태권도 사범인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 부시장, 트라이엄프 태권도 학생들 및 경민대학교 태 권도 시범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트라이엄프태권도+한국경민대학교 선수단 합동시범“어메이징!” 뉴저지 트라이엄프태권도(총 관장 오경진)와 한국경민대학교 (단장 태권도외교과 김원섭 교수) 합동시범 1일 뉴저지 데마레스트 에 있는 노던밸리 고등학교 체육 관에서 열렸다. 이닐 오경진 총관장은“경민대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무대에 올 린 태권도 시범 공연장이 꽉 메워 지니 가슴 벅차다.” 고 말했다. 세계태권도문화예술협회 김원 섭 회장은 트라이엄프태권도 오 경진 총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 했다. 김원섭 회장은“오경진 총 관장은 국기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2020년 융·복합퍼포먼스‘ROAD’미국 공연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세계 태권도대회 한마당 2연패를 한 경 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길’ (ROAD) 뮤지컬 공연은 태권도 의 5대 정신(예의, 인내, 염치, 극 기, 불굴의 정신)을 담았다. 올 11
월 사우디 G20 정상회담에서도 태권도 시범 공연이 있다. 새로운 문화 개척에 동참해 주신 동포들 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시범 공연은 1부 프로페셔널 태권도의 오프닝 시범에 이어 트 라이엄프 태권도장 100명의 원생 들의 시범이 있었다. 2부는 경민대학교 태권도시범 단(36명)의 뮤지컬‘길’ (ROAD) 이 55분간 공연되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존 호건 버겐카운 치 서기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크리스 정 시장, 이종철 부시장, 마크 진나 테너플라이 시장, 태권 도 관장들 및 뉴욕, 뉴저지, 커네 티컷 등지의 학부모들이 참석하 여 대성황을 이뤘다. 존 호건 버겐카운티 서시관은 축사에서“버겐카운티에는 백인, 히스페닉 다음으로 한인 인구가 많다. 태권도 시범 공연을 축하드
린다 “고 말했다. 경민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2 일 버지니아 시범 공연 후 3일 귀 국길에 올랐다. 트라이엄프 태권도는 2년 전 K 타이거즈 60명을 초청하여 합 동 시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 월30일에는 뉴욕 메츠와 LA 다저 스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오픈 행 사에서 시범을 보인다. 이날 뉴욕 메츠는 뉴욕메츠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2020년 5월 30일을 트라이엄프의 날로 선포한 다. 트라이엄프태권도(Triumph Taekwondo)는 테너플라이, 노우 드, 바운드브룩에 3개의 지관이 있는데, 오경진 총관장은 자신의 철학인 태권도 정신 예절 교육을 바탕으로 많은 미국인들에게 태 권도를 알리고 있다. △연락처: (201)567-3031 트라 이엄프태권도
파산보호를 신청한 한인 의류업체 포에 버21이 브룩필드 프라퍼티 파트너스 등 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8천100만 달러 에 매각될 전망이다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 8,100만 달러에 매각 추진
주성배 수석 고문, 버겐카운티 서장협회 잔 루소 회장 취임식 참석 주성배‘KHIND & 뱅크 오브 그레이스’ 의 수석 고문은 1월 31일 다필드 베니시안 연회 장에서 열린 버겐카운티 서장협회 잔 루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버겐카운티 사법계 고위인사들에게 한인사회를 소개하고 친분을 쌓았다. 오른쪽부터 주성배 수석고문, 거 비어 그리워 뉴저지 주 검찰청장, 벨칸토 오페라 바이올리니스트 윤정원 씨. <사진제공=주성배 수석 고문>
파산보호를 신청한 한인 의류 업체 포에버21이 브룩필드 프라 퍼티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는 컨 소시엄에 8천100만 달러에 매각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포에버21이 브룩필드 프라퍼티 파트너스, 프라퍼티 그룹, 어센틱 브랜즈 그룹 등이 참여하는 컨소 시엄과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 했다고 보도했다. 공개 입찰을 전 제로 한 인수 계약 방식으로, 법 원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경쟁 응찰자가 있으면 10일 경매가 진 행된다. 포에버21은 장도원, 장진숙 씨 가 1980년대에 한국에서 캘리포 니아 주로 이주한 뒤 설립한 한인 업체로, 세계 57개국에 800개 매 장을 거느릴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자금난에 봉착해 지난 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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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미대선
대선 서막‘아이오와주’결전의 날 바이든이냐?샌더스냐?… 9개월 대장정 시작 ‘결전의 날이 밝았다’ 미국 대선 경쟁의 시작을 알리 는 첫 경선이 3일 아이오와주 전 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출 때 까지 장장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이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의 아이오 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 것이다. 아이오와는 인구 약 316만명 (2019년 7월 기준)에 불과한 작은 주지만,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지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선 판도에도 적잖은 영 향을 미쳐 왔다는 점에서 핵심 승 부처 중 하나로 꼽힌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 이 지배적인 가운데 민주당은 상 위권 주자들이 초박빙 승부를 펼 치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예상된다. 우선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대 통령 외에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이 도 전장을 내밀었지만, 트럼프 대통 령의 대항마가 되기에는 역부족 이다. 공화당의 이날 코커스는 누 가 이기냐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 령이 얼마나 압도적으로 1위에 오 르냐가 더 관심사다. 막판까지 표밭갈이에 나선 민 주당 주자들과 달리 트럼프 대통 령은 지난달 30일 아이오와주 유 세 이후 경선 당일에는 아이오와 를 찾지 않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치열 한 1위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피 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 스벤드 시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이 이들을 뒤쫓는 형국 이다. 민주당의 경우 1972년 이후 아 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한 10명 의 주자 중 7명이 당의 최종 대선
TUESDAY, FEBRUARY 4, 2020
대선 풍향계 아이오와 1위 되면
대권 청신호 속 도약 발판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 와 코커스(당원대회)가 3일 열리 면서 역대 아이오와 승자와 대권 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통상 뉴햄 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함 께 대선 표심을 점치는 풍향계로 여겨져왔다. ‘아이오와 1위’ 가 절대적 요소 는 아니지만, 초반에 승기를 잡을 경우 여세를 몰아 상승 흐름을 이 어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승자는 언론의 집중 조명과 함께 전국적인 인지도까지 누리 면서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유리
새 강자의 출현을 알렸다. 코커스는 총 12차례 열렸지만,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 각각 재선에 도전한 1996년과 2012년에는 사실상 경선 없이 이 들이 대선후보로 지명됐다. 물론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가 대선 후보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 여주기는 하지만,‘불패 공식’ 은 아니며 1위가 되지 못했다고 낙담 하기에는 이르다. 아이오와에서 이긴 뒤 대권까 지 거머쥔 사례는 카터와 조지 W.부시(아들 부시), 오바마 전 대 통령 등 3명이다. 역대 대통령 중 공화당의 조지
뉴햄프셔와 함께 초반 승기 확보에 중요 카터·오바마‘이변’대권 질주
민주당 초박빙 승부 예상 바이든 대세론 vs 샌더스 돌풍‘관심’ 후보로 선출될 정도로 아이오와 와 본선행 티켓의 연관성이 커 후 보들이 선거 전날까지 현장을 누 비는 득표전을 벌이며 사활을 건 싸움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발이 묶인 샌더스와 워런 상원 의원은 이날 탄핵 심리 참석을 위해 워싱턴으로 돌아갔 다가 개표가 진행되는 저녁에 다 시 현장을 찾기로 했다. 민주당은 1천678개 기초선거
구별로 코커스를 치른 뒤 이 결과 를 취합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 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이르면 미국 시각으로 이날 저녁 늦게 결 과가 나오겠지만 초경합 승부가 벌어지면 이튿날 새벽까지 개표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대부 분 1위를 한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우 아이오와 경선에서 수위에 오르면‘대세론’ 을 형성할 기회
를 잡을 수 있다. 초기 경선지로서 대선 풍향계 로도 불리는 아이오와에 이어 오 는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서 선방하면 이후 경선지부터는 안정적 1위를 달려 승부를 조기에 끝낼 수 있다는 게 바이든 선거 캠프의 생각이다. 샌더스 의원에 게 아이오와 1위는 필수 요건이 다. 아이오와에서 승리해야 자신 의 강세 지역인 뉴햄프셔 경선과 함께 초기 경선 지역에서‘샌더스 바람’ 을 일으켜‘바이든 대세론’ 을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위치에 오른다. 미 언론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가 대선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1972년 1월 민주당이 첫 코커스를 이곳에서 연 것이 계기다. 이어 공화당도 1976년부터 아이오와에 서 같은 날 코커스를 열면서 이곳 코커스는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적으로 아이오와 코커스 는 민주당에 더욱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역대 사례를 보면 민주 당의 경우 1972년 이후 치러진 코 커스에서 1위를 차지한 10명 중 7 명이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1976년 경선에서는 조지아 주 지사를 지냈지만, 전국 무대에서 는 무명에 가까운 지미 카터가 아 이오와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 출했다. 카터는 아이오와에서 바닥을 다지며 선거운동에 매진한 끝에 로 떠오르면 일약‘전국구 스타’ 서 뉴햄프셔도 승리, 결국 백악관 까지 입성했다. 2008년에는 초선 상원의원 버 락 오바마가‘대세론’ 을 내세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격파하며
H.W. 부시(아버지 부시)는 1980 년 첫 대권에 도전할 당시 아이오 와에서 이겼지만, 대선 후보로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지명 됐다. 반대로 민주당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첫 대선 도전에 나선 1992년 톰 하킨 상원의원에게 1위 를 빼앗겼지만, 당 경선 승리에 이어 대선까지 품에 안았다. 아이오와 1위가 당내 경선에 서 분루를 삼킨 경우는 그 외에도 적지 않았다. 민주당의 경우 1988년 아이오 와에서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 이 1위를 했지만, 이후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지지도가 급락했고 대선후보로는 마이클 듀카키스로 지명됐다. 공화당에서도 2008년 마이크 허커비, 2012년 릭 샌토럼, 2016년 테드 크루즈 등이 모두 아이오와 에서 승리했지만, 최종 대선 후보 에 오르지 못했다. 이처럼 아이오와 코커스는 중 요한 의미를 갖지만, 때론‘반짝 효과’등의 한계를 지닌 측면도 없지 않다.
내셔널/경제
2020년 2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바이든 대통령 되면 탄핵 추진” 공화당 상원의원 역공
결전의 날 맞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상원 탄핵심판으로 워싱턴DC로 돌아간 샌더스 의원
결전의 날 맞은 아이오와…
바이든·샌더스 각축 여전 미국 대선 경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아이오와주가 3일 결전의 날 을 맞았다. 저녁 7시부터 1천678개 기초선 거구에서 민주당원들이 모여 지 지 후보를 직접 표명하는 코커스 (당원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놨다. 30대 남성 맬리스는“오늘의 코커스 결과가 미 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이 오와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 이 중요하다” 면서“개인적으로는 샌더스 의원이 승리할 것 같은 강
사인데 나도 전화가 오면 끊어버 린다” 고 했다. 후보마다 유세가 치열했던 전 날까지와 달리 당일인 이날은 유 세 등이 잡히지 않은 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였다. 샌더스와 워 런, 에이미 클로버샤 등 상원의원
표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압도 적인 득표를 할 것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각이 다른 공 화당원도 만나볼 수 있었다. 시내에서 만난 로리라는 64세 여성은 공화당원이라면서도 트럼 프 대통령이 싫어서 코커스에 참
저녁 7시 1천678개 기초선거구에서 민주당원들 모여 토론후 지지후보 결정 첫 경선지 아이오와 승리시 향후 레이스서 크게 유리… 주민들 전망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적 한 느낌이 든다” 고 말했다. 할 변변한 후보가 없는 공화당에 정작 그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 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승리 원의원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한 것이나 진배 없어서 18세 이상 샌더스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민주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 이길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할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돼있다. “강력한 부통령 후보를 지명해야 미국은 주별로 대의원을 뽑고 한다. 그러면 경쟁력이 있을 것” 이들이 여름에 열리는 전당대회 이라고 답했다. 에서 지지후보를 표명하는 방식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 으로 대선후보를 낙점하는데 아 는 샌더스 의원 혼자서는 트럼프 이오와 코커스에서 선출되는 민 대통령을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 주당 대의원은 41명이다. 을 것으로 예상하는 듯 했다. 전체 50개주에서 경선을 거쳐 53세라는 우버 기사 아베커 카 인구비례로 선출되는 대의원이 바시는“샌더스가 트럼프를 꺾을 총 3천979명이라 41명은 사실 미 유일한 민주당 주자다. 바이든은 미한 숫자다. 하지만 주별 첫 경 트럼프를 상대하기엔 너무 약하 선인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라는 다” 고 강조했다. 상징성이 커 이후 경선 레이스에 반면 30대 여성 일레인은“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 번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을 꺾는 선주자마다 아이오와에 각별히 것이 가장 중요한 선거”라면서 공을 들여왔다. “바이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 이날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 만 바이든 말고는 대선을 이기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첫 경선 어렵다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이 치러지는 데 대한 자부심을 드 것 같다” 고 말했다. 러내면서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그는 샌더스 의원의 상승세를 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간 초접 보여주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전 양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결과 대해“요즘 여론조사 결과를 누가 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전망을 내 믿느냐. 대부분 전화를 돌리는 조
은 탄핵심판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로 갔다가 오후 늦게 디모인 으로 돌아온다. 공화당도 이날 아이오와에서 코커스를 진행하지만 민주당처럼 직접 당원들이 나와 지지 후보를 표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밀투
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트럼프 대통령이 어린 애 같은 행동을 계속하고 있어 투 표하지 않으려고 한다. 주변에 이 런 공화당원들이 꽤 많다. 그렇다 고 민주당을 지지할 수는 없지 않 나” 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의 첫 경선지인 아이 오와주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이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공개적으 로‘탄핵’ 을 경고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공화당 상원의 원은 2일 자사 인터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 우‘우크라이나 사태’ 와 관련해 그에 대한 탄핵을 즉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 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탄핵소
“아들 탓에‘부리스마’눈감아”… ‘우크라이나 의혹’연루설 띄우며‘역공’ 추안을 주도했던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오히려 탄핵당할 수 있다는‘역공’ 을 취한 셈이다. 이는 미국 상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에 대 한 증인채택안을 부결시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안 부결이 확실시되자 관련 의혹 에 연루된 잠재적 경쟁자에게 견 제구를 던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언스트 의원은“무엇이든 탄 핵의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며“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람들은 그다음 날 곧바로‘그를 탄핵할 것’ 이라고 말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에 바이든은 매우 신중 해야 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는“(바이든은) 우크라이나 부패에 대한 책임이 있지만, (우
신종코로나 확진자 11명… 미국내 두번째 사람간 전염 캘리포니아 거주 부부… 우한 다녀온 남편에 부인도 감염된듯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 종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미국 내 확진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 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 리포니아주 샌 베니토 카운티 보 건당국은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부부가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판 명됐다고 전날 밤 밝혔다. 샌 베니토 카운티 보건당국은 남편이 최근 신종코로나 발원지 인 중국 우한을 다녀왔고,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
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캘리포니 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타클 래라에서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 다고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 도한 바 있다. 이 여성은 최근 우 한을 다녀왔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이 아닌 자택 격리 상태 인 것으로 전해졌다. 샌타클래라 지역에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것은 두 번째지만,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 사이의 연관 성은 없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
조니 언스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도 이날 미국 내 총 11번째 확진자 발생을 확인했다. CDC는 특히 미국내에서 사람 간에 전염된 두 번째 사례가 확인 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 와 관련, 캘리포니아의 환자 가운 데 한명은 중국 내에서 감염된 사 람과의 가까운 가족 내 접촉이라 고 전했다. CDC는 신종코로나에 감염됐 을 가능성이 있는 82명을 관찰하 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나 에너지회사인) 부리스 마 이사회에 있는 그의 아들이 매 년 100만달러 넘게 벌기 때문에 부리스마에 대해선 눈을 감고 있 다” 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14년 그 해 친서방 노선으로 바뀐 우크라 이나 정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 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우 크라이나의 부패 척결과 빅토르 쇼킨 검찰총장을 해임하라는 미 국과 서유럽 등의 압박을 주도하 기 위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우크 라이나에 보내기도 했다. 그즈음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 들인 헌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의 에너지 회사‘부리스마 홀딩 스’에서 유급 이사로 활동했고, 이를 두고 미국 일각에서 비난 여 론이 일었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헌터가 민간인이라는 점에서 아 무런 이해 충돌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범법행위에 대한 증 거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2016 년 부리스마 홀딩스 사주를 수사 하던 쇼킨 당시 검찰총장이 해임 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5월 쇼킨 검찰총장이 헌터 바이든을 수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그의 해임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번 주 정치연설마다 이런 언스트 의원의 언급을 거론하며 그가 자 신의 입후보에 타격을 주려고 부 리스마 이슈를 제기하려는 공화 당의‘본심을 모두 털어놓았다’ 고 말해 박수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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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TUESDAY, FEBRUARY 4, 2020
보수통합 이번주 고비…‘신당창당 6일 착수’마지노선 그어 한국당·혁통위, 명칭 의견수렴…‘작명 카드’로 새보수 압박 유승민“시간 걸리는 문제 있다” … 황교안과 회동 성사될지 주목 보수 야권 통합이 이번 주 고 비를 맞는다. 더 늦어지면 동력이 반감하면서 통합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종의 ‘골든타임’ 이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3일 오 후 전체회의를 열어‘통합신당준 비위원회’ 를 오는 6일 띄우기로 결정했다. 이 기구를 통해 오는 20 일께 신당을 출범시키겠다는 게 혁통위의 구상이다. 비슷한 시각, 한국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통합’ 을 넣은 당명으로 바꾸자는 데 의 견이 모였다. 한국당이 변경을 추 진하는 당명은 혁통위가 만들려 는 신당의 당명이 될 것으로 보인 다. 한국당 관계자는“오는 6일께 의원총회와 최고위에서 새 당명 이 의결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양측은‘우연의 일치’ 라고 주 장했지만, 한국당과 혁통위 모두 ‘통합’ 을 내세운 새 당명을 오는 6일 공식화하겠다는 의미다. 한국당은 이미 내부적으로 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의 이름과 색깔 등을 바꾸는 방안 을 검토해왔다. 한국당은 3년 전 ‘탄핵 정국’ 에서 박근혜 전 대통 령이 비상대책위원장이던 2012년 초 만든‘새누리당’간판을 내리 고 이름을 바꿨다. 당 관계자는“총선에 대비하 려면 당명 변경을 더는 늦출 수 없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 때부터 써 온 당 상징색(빨강)에 변화를 주고,‘횃불’로고를 바꿔야 한다
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당의 당명 변경 추진은 일 단 통합을 염두에 뒀지만, 총선을 독자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예상 도 이면에 깔려 있다. 새로운보수 당과의 통합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다. 당내에선 협상에 매달리느라 총선 준비가 더 늦어져선 안 된다 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물적·인 적 기반을 갖춘 한국당 중심으로
통합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현재 로서 유일한 현실적 해법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통합신당의 모습 이 갖춰지면 우리공화당이나 가 칭‘안철수 신당’ 에 대한 구심력 도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점점 눈 사람처럼 키워가는 통합의 형태” 를 거론하며“(새보수당과의) 1차 통합이 되면 연쇄 반응으로 후속 통합이 쉽게 이뤄진다” 고 예상했 다. 주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 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양당 체제로 강하게 견인되기 때 문에 (중도 신당은) 이번에도 쉽 일단 총선을 치르면서 다른 세력 가 있다” 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 지 않을 것” 이라며“안 전 의원도 을 하나씩 업고 가자는, 이른바 난달 여러 차례‘양보’ 를 강조했 문재인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소통합론’ 이다. 다. 유 위원장은 이날 회동 시기 점에서 통합할 여지가 있다” 고전 여기엔 새보수당을 향한 압박 에 대해선“아직 정해진 바 없다” 망했다.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 며“이번 주중에 비공개 대화가 결국 한국당과 새보수당 통합 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 마무리되면 이번 주중에 직접 만 의‘화룡점정’ 이자 소통합이 아 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직·간접 나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는 변 닌 대통합 시나리오의‘시발점’ 대화를 하고 있지만, 얼마나 진척 함이 없다” 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은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회동이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 유 위원장과의 회동 관련 질문에 라는 데 거의 이견이 없다. 이번 위원장은 공천이나 지분 문제가 답변을 피했다. 주에 이들의 회동이 성사될지 정 아니라“시간이 조금 걸리는 문제 한국당과 혁통위에선 단계적 치권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사분오열’바른미래, 결국 비교섭단체로… 80억원 날릴 판
이날“이제 한계인 것 같다” 며탈 당을 선언하면서 당권파, 즉 손 대 표와 그동안 뜻을 같이해온 의원 들의 동반 탈당이 이어질 것이라 ‘손학규 최측근’이찬열 탈당… 교섭권 잃고 국고보조금도 대폭 줄 듯 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바른미래당 의원 및 당직 손학규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자들은 손 대표에게‘오는 10일까 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 지 퇴진하라’ 고 요구하며 당무를 른미래당이 4일 이찬열 의원의 탈 거부하고 있다. 손 대표가 끝내 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 퇴진을 거부할 경우 집단 탈당도 다.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안철수계인 비례대표 따라서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제명을 요구하고 있고, ‘붕괴’ 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당권파 의원들마저 손 대표의 퇴 말도 나온다. 진을 압박하며 탈당 가능성을 시 바른미래당의 한 당직자는 연 사하고 있어 릴레이 탈당이 이뤄 합뉴스와의 통화에서“그동안 이 질 수 있다. 의원이 손 대표에게 고언을 하기 이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미래 도 한 것으로 안다” 며“이 의원이 당 의석수는 19석이 됐다. 원내 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 먼저 탈당할 줄은 예상 못한 일로, 섭단체로 활동하지 못하게 된 것 다. 당직자들도 동요가 큰 상황” 이라 은 물론, 무더기 탈당이 현실화할 고 말했다. 경우 순식간에‘의원 0명’정당으 궐선거에서 손 대표의 전폭적인 함께 해온 대표적인‘손학규계’ 탈당 사태가 이어질 경우 바른 로 전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지에 힘입어 국회에 입성했고 3 인사다. 미래당은 4·15 총선 앞두고 국고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재·보 선을 하는 동안 손 대표와 운명을 손 대표의 최측근인 이 의원이 보조금 80억원가량을 손해 볼 것
안철수“정치 통해 강남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해선 안돼” ‘안철수 신당’창당을 추진 중 인 안철수 전 의원은 4일“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 관에서‘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대한민국 정 치에서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공공성의 회복” 이
라며 이같이 밝혔다.‘강남 빌딩’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 인인 정경심 교수를 겨냥한 것으 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재판에서 정 교수 가 동생에게‘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 이라는 문자메시 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안 전 의원은 이어“신당을 만 든 이유, 신당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한 마디로 국민 이익의 실현” 이라 며“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 로 자기 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 몰하는 구태정치에 단호하게 반 대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일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국회를 만들겠다” 며 상임위 원회·소위원회 자동개회 법제 화,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및 무 단결선 패널티 부과, 예산결산특
별위원회의 상설화 등을 추진하 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밝힌 대로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정당의 국고지원금 사용 내역, 입법 추진·통과 실적, 국민 편익 정책 개발·정치사업 실적 등을 매년 1회 또는 2회 공개하도 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아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남용을 막기 위해 대상 안 건을 국가안보나 국민경제에 관 련된 중대한 사안으로 한정시키
으로 보인다. 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 나아가‘탈당 러시’ 가 현실화 면 정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 해 의석수가 1월 중순 이전에 5석 은 매 분기 경상보조금과 선거 전 미만이 될 경우에 경상보조금은 2 선거보조금으로 나뉜다. 경상보 억2천만원, 선거보조금은 8억8천 조금은 1월 중순, 선거보조금은 3 만원에 불과해 80억원가량을 손 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해 보게 된다. 정치자금법은 교섭단체를 구 현재 바른미래당 의원 19명 중 성한 정당에 보조금 총액의 50% 6명은 지역구 의원으로, 이들은 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손 대표가 오는 10일까지 퇴진하 20석 미만 정당에는 총액의 5% 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는 입장이 를,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인 정 다. 당에는 총액의 2%를 배분하도록 탈당 시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 하고 있다. 표 의원들은 의원직 유지를 위해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를 유 당에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13명 지했다면 총선 전에 경상보조금 의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6명은 18억3천만원, 선거보조금 73억3천 ‘안철수 신당’ 에 합류할 안철수 만원 등 총 91억6천만원을 받을 계로 분류된다. 수 있었다. 안철수계인 이동섭 원내대표 그러나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하면서‘5석 이상 20석 미만’기 서“해당 행위를 하고 있는‘안철 준에 따라 경상보조금 5억5천만 수 신당’참여 비례대표 의원들을 원, 선거보조금 22억원 등 27억5천 즉각 제명해 달라” 며‘셀프 제명’ 만원을 받게 돼 약 64억원을 놓치 을 요구했다. 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안철수 신당’ 은 오는 2 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중앙당 창당 목표일은 오는 3 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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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20년 2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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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남북 방역 협력 필요… 상황 보며 논의 시점 검토” “금강산 노후 시설 개보수, 남북 공감대 있어”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북 간 방역 협력이 필요하다며 논의 시점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 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정 부는 기본적으로 남북 간 방역 협 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우리 측 상황, 그리고 북측의 진 전 상황을 봐가면서 논의 시점을 검토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 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는“어제 보건성 국장이 발표한 내용 그대로 북한에는 아직 확진
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 는 지난 2일 송인범 보건성 국장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가 아 직 북한에서 발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여 대변인은 신종 코로 나 방역을 위해 잠정 중단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신설된 서울-평양 간 별도 전화선에 대해서는“남북이 합의 한 대로 오전 9시와 오후 5시 정상 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금강산 관광 지구의 컨테이 너 숙소를 비롯한 노후 시설 철거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본관에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자국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북한 당국자는 2월 2일 관영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직 북한에서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인범 보건성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TV 인터뷰 에서“지금 우리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하여 안심하지 말고 모두가 공민적 자각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와 관련한 질문에는“노후화된 시 설에 대해서는 개보수가 필요하
다는 데 대해서는 남북이 공감대 가 형성돼 있다” 고 답했다.
송영무“김정은 40대까지 경제성장 안되면 영원히 뒤처질 걱정” “북한 지도부 개혁개방 인식 확고… 전쟁트라우마 안보딜레마 빠질 수도”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3일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은 30대 중반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나 이가 40대가 될 때까지 경제성장 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영원히 뒤 처질 것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개 혁·개방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송 전 장관은 이날‘선진 민주 국군을 향해:문재인 정부의 국방 정책’ 이란 제목의 저서에서 2018 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수행원으 로 북한을 방문해 노동당 고위 간 부들로부터 전해 들은 말을 소개 했다. 그는 노동당 고위 간부 증언이 라면서“30대 중반인 김정은이 앞 으로 한창 일할 수 있는 향후 15년 이내, 즉 김정은의 40대까지 북한 이 현재의 난국을 돌파하고 경제 성장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북한 은 영원히 뒤처질 것이라는 걱정 을 하면서 개혁·개방에 대한 기 대를 하고 있었다” 고 주장했다. 송 전 장관은“그들은 오히려 필자에게 현재 미국과 유엔 등 국 제적인 대북제재의 추세에 대한 불만과 이를 타개할 대안을 우회 적으로 밝혔다” 며“그들이 말하 길 북한과 비교했을 때 경제대국 인 미국이 좀 더 많은 양보와 경 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이는 공식적인 회 담이 아닌, 틈새의 사적인 공간에 서 여러 차례 주고받은 만큼 그들 의 솔직한 의견이었다고 생각한 다” 고 덧붙였다. 송 전 장관은“개혁·개방 필 요성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인식 은 확고했고, 눈으로 직접 본 결과 북한은 기존의 대결 구도와 달리 개방하고자 분명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며“북한의 지도부 외에 도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저서 출간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데 북한은 대북제재만 풀리면 미 국, 한국 등 외부에서 대규모 투자 를 이끌어내 경제발전을 하겠다 는 구상을 이미 하고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문재인 정부는 신경제 지도 구상을 제시했다” 면서“북 한 역시 자신들이 2020년까지 달 성하겠다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과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을 함께 연동하는 것을 검토 중” 이라 고 전했다. 송 전 장관은“아직도 많은 국 민들은 북한에 대한 전쟁 공포를 갖고 있고, 때로는 이런 트라우마 가 너무 과도해지는 경향이 있다” 면서“한국의 과도한 반응과 행동 은 자칫 남북간 안보 딜레마의 함 정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야기한 다” 고 주장했다. 그는“북한은 한국의 연습훈 련, 한미 연합연습에 민감하게 대 응하고 있다” 면서“북한은 2000년 대 이후 국가전략 목표를 체제 생 존에 중점을 둔 정책에 우선순위
를 두고 있다” 고 말했다. 송 전 장관은 9·19 남북군사 합의서에 대한 일각의 비판적인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 했다. 그는 2018년 9월 19일 당시 노 광철 북한 인민무력상과 평양 백 화원 영빈관에서‘판문점선언 이 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에 각각 서명하고 합의서를 교환한 주역이다. 송 전 장관은“일부에서는 남 북 합의로 우리 군의 전력증강이 제한을 받고, 한미 연합연습에 문 제가 있을 것으로 주장한다” 면서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한국의 안 보적 현실과 우려를 인식하고 북 한과 협상하고 군사합의를 도출 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합의서) 서명 이 후 삼지연에서 오찬 시 2019년 이 후 전력증강 예산을 대폭 늘려 최 신 무기체계 장비들을 확대하고 자 한다고 북측 관계자들에게 언
급했다”라는 일화를 전하면서 “이는 북한을 겨냥해서 하는 전력 증강이 아니고, 한반도 주변 안보 정세 변화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 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만 한다고 언급했던 것” 이라고 말했 다. 송 전 장관은 서해 완충구역 설정에 대해“일부에서는 북한 4 군단 장사정포를 감안하지 않았 다고 한다” 면서“현대전의 특성 을 보면 장사정포로 함정을 공격 하는 행동은 포탄만 낭비하는 매 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서해 완 충구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포병 전력 규모는 북측이 우리의 약 3 ∼5배 수준이고, 북한 서해 함대 의 70∼80% 전력에 해당하기에 우리에게 위협의 감소 효과가 더 크다” 고 반박했다. 그는‘국방개혁2.0’ 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일화도 소 개했다. 송 전 장관은 문 대통령이 여 섯 번의 국방개혁에 관한 보고를 받으면서 마지막 질문으로“국방 개혁2.0의 End State(최종상태) 가 무엇입니까?”라고 했다면서 이에“금년 2018년에 우리 대한민 국은 드디어 선진 민주국가 대열 인 30-50 Club에 진입합니다. 그 렇기에 선진 민주국가에 걸맞은 선진 민주국군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입니다라고 답변을 드렸다” 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한국조치, 많이 평가 않겠다… WHO 따라야” “가까운 이웃인 한중, 서로 도와야… 한국 성원에 깊은 사의”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 “중국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하 중국대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 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제 협력 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을 중” 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취한 일 막기 위한 한국 정부 조치에 대해 련의 조치들 덕분에“전염병이 타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고 국으로 확산하는 속도가 효과적 밝혔다. 으로 줄었다” 고 자평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중구 명 그는“관련 국가들은 세계 보 동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진행한 건 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기 ‘신종코로나’브리핑에서 이같이 구인 WHO 건의에 의해 과학적 말하면서“그러나 세계적이고 과 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면서 미국 학적인 것은 세계보건기구 등 일부 국가들이 자국을 향해 각 (WH0) 근거인 만큼 WHO 근거 종‘빗장’ 을 채우는 것에 비판적 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말했다. 후베이(湖北)성 방문 외 싱 대사는“중한 양국은 우호 국인 입국 제한을 비롯한 한국 정 적 이웃이며 인적 왕래가 밀접하 부 조치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를 다”면서“(양국은) 자국민을 잘 보류하면서도, 교역과 이동 제한 보호하는 동시에 과학적인 태도 을 권고하지 않은 WHO 방침을 로 역지사지하고 서로 도우며 함 들어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표시 께 대응해 나가면 고맙겠다” 고밝 한 것으로 보인다. 혔다. 그러면서 우한 일대 한국인 한국 정부가 국내 비판적인 여 의 최근 전세기 철수 작전을 언급 론에도 아직 입국 제한 조치를 후 하면서“중국은 많은 어려움에 직 베이성으로만 한정하고, 중국 전 면함에도 한국 교민의 건강과 안 역 여행경보 상향 등 다른 조치도 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 ‘검토’단계에만 그치고 있는 상 고 (한국) 교민 철수를 위한 지지 황을 고려해 싱 대사가 발언 수위 와 편의를 모든 힘으로 제공했다” 를 조절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부임한 싱 대사는 그는 한국 정부와 민간의 지원 신임장 제정 전임에도 브리핑을 을 두고“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자청, 중국 정부의 입장을 한국어 땔감을 보내주듯 전염병과의 투 로 발표했다. 쟁에 큰 힘을 실어줬다” 고 설명하 이러한 이례적인 브리핑은 후 며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중국은 이 따뜻한 정을 영원히 ‘신종코로나’가 국경을 넘어 세 잊지 않겠다” 고 밝혔다. 계적으로 확산하고, 한국에서 중 싱 대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을 향한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 양국이 조율 중인 시진핑(習近平) 지고 있는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 중국 국가주석 방한 관련 질문에 로 보인다. 는“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 싱 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고 있다” 면서 대답을 피했다.
벨기에 유엔대사, 대북제재 완화안에“의견 갈려 진전 없다” 벨기에의 마르크 펙스테인 드 바위츠베르버 유엔대사는 3일(현 지시간)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에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 처리와 관련, 이사국간 의견 이 갈려 진척이 없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2월 순회 의장국인 벨기에를 대표 한 바위츠베르버 대사는 이날 유 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어떤 이사국들은 제재 철회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완
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 른 쪽에서는 북한이 협상에 나서 도록 엄격하게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결의안 제출 이후 진전된 상황이 있느냐는 질 문에는“아니오(No)” 라면서“진 전된 게 없다” 고 소개했다. 대북제재가 북한의 인도주의 적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이미 인도적 제재 면제 조치는 이뤄지고 있다”며“문제 는 이것이 충분하냐, 충분하지 않 느냐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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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4, 2020
‘신종코로나’국내환자 대다수‘초기’ 에 발견… 1명 퇴원 대기 2번 환자 검사‘음성’ …“대부분 일반 폐렴보다 증상 안 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환자 15명 대다수는 감염 초 기에 발견돼 치료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명 은 완쾌해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확진환자는 감염 초 기에 발견되고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 모두 위중하지 않은 상태다. 한때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의‘사망설’ 이 돌기도 했지만, 의 료진은 해당 환자 건강 상태가 안 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은“확진 환자 대부분은 초기에
발견된 사례”라며“15명을 입원 시켜 치료한 결과 처음에는 기침 증상이 있다가 조금씩 폐렴이 진 행되는 특징을 확인했다” 고 설명 했다. 환자들의 폐렴은 엑스선 촬영 에서는 확인이 안 되다가, 컴퓨터 단층촬영(CT)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되는 수준이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염증이 경미하면 엑스레이에서는 잘 잡 히지 않을 수 있다. 환자들이 겪는 증상도 일반적 인 폐렴보다는 가벼운 수준인 것 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엑
국내 세번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6일 정부는 신 종코로나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 터 내 음압격리병상.
스선 상에 나타나는 폐렴은 증상 이 훨씬 심각한데 환자들은 그렇
게 증상을 많이 호소하지 않고 있 다” 고 전했다.
신종코로나에 한국∼중국 하늘길 41% 닫혔다… 24%는 운항 감편 국내 8개 항공사 중국 본토 100개 노선중 65개 타격… 사실상의 입국제한 효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 (湖北)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한 가운데 중 국을 오가는 하늘길도 40%가량 닫히고 있다. 대한항공이 중국 대표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마저 운항을 대폭 줄이고 나서는 등 국내 항공 사의 중국 노선 운항 중단과 감편 이 한시가 멀다 하고 속속 추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초 기준으로 중국 본토 노선을 운영하고 있던 국내 항공사 8곳의 중국 노선 운항 중단·감편 현황 을 취합한 결과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3일 현재 모두 41개 노선 의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국내 항공사 8곳이 신종코로 나 발병 이전에 총 100개의 중국 본토 노선(인천∼베이징 등 다른 항공사의 동일 구간은 별도 집계) 을 운영하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41%의 하늘길이 당분간 끊기는 셈이다.
마스크 착용한 공항 이용객들
운항 편수가 종전보다 줄어든 노선은 대한항공 15개, 아시아나 8개, 에어부산 1개 등 총 24개 노 선이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노선은 운항 중단과 감편을 모두 합하면 모두 65개로, 전체 중 국 본토 노선(100개)의 절반을 훌 쩍 뛰어넘는다. 중국 항공사의 운 항을 계산에 넣은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그만큼의 간접적 입국제 한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기도 하 다. 대한항공은 인천∼우한 노선
을 포함해 모두 7개 노선의 운항 을 중단하고 인천∼베이징을 비 롯한 15개 노선의 운항을 대폭 줄 이기로 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중국 노선 매출 비중(19%)이 국내 항공사 중에서 가장 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4개 노선을 중단하고 8개 노 선의 운항 편수를 줄인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일수 록 중국 본토 노선 운항 중단·감 편 비중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집계 대상이 된 LCC 6곳 중 에 어서울과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3곳은 아예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본토 노선의 운항을 100% 잠정 중단한다. 에어서울은 일찌감치 인천∼ 장자제와 인천∼린이 등 중국 노 선을 모두 접었다. 진에어 역시 제주∼상하이, 제주∼시안 등 중 국 본토 노선 2개를 모두 운항 중 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본토 노선 7개의 운항을 당분간 일시 중단하 기로 했다. 집계에 포함되지는 않 았지만 인천∼홍콩, 인천∼마카 오, 제주∼마카오 노선도 지난 3 일 운항 감편에서 하루만에 운항 중단으로 결정을 바꿨다. 결국 중 화권 노선 11개 중 10개의 운항을 중단하는 셈이다. 에어부산도 중국 노선 9개 중 부산∼시안 등 7개 노선을 운항 중단하고 1개(부산∼옌지)는 감 편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도 6개 노선 중 5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 한다. 제주노선의 경우 모두 7개의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자동차 업계 신종코로나‘직격탄’ … 현대차 이르면 4일부터 생산중단 다음 주 말께나 가동재개 전망… 장기화시 부품업계 등 피해 눈덩이 국내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 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차 공장에서 배선 뭉치로 불리는 직격탄을 맞아 공장 가동을 중단 ‘와이어링 하니스’재고가 바닥 하는‘셧다운’사태를 맞게 됐다. 나고 있다. 와이어링 하니스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wiring harness)는 자동차 조립 쌍용차에 이어 현대기아차도 당 초기 공정에 설치하는 부품으로, 장 내일부터 일부 차종 생산이 중 차량 바닥에 모세혈관처럼 와이 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링 하니스를 깔고 그 위에 다른 중국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 부품을 얹어 조립하는 구조다. 을 막으려 공장 휴업을 연장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대개 중국에 추세여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 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며, 국내 면 국내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눈 공장에서는 재고를 통상 1주일치 덩이처럼 불어날 우려가 있다. 정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모델·트림(등급)에 따 라 배선 구조가 제각각이어서 호 환이 불가능하고, 종류가 많아 관 리가 어려워서다. 쌍용차는 4∼12일 평택공장 문 을 닫는다.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코리아 의 중국 옌타이(烟台) 공장이 9일 까지 가동 중단을 연장함에 따라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중국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 을 막기 위해 춘제(春節·설) 연
휴를 이달 2일까지로 늘린 데 이 어 각 지방정부가 기업 연휴를 9 일까지로 더 연장하면서 벌어진 사태다. 현대차도 라인가동 중단을 두 고 3일 노사협의를 했다. 노사합 의가 이뤄지면 당장 4일 오후부터 5공장 제네시스 생산을 중단할 것 으로 보인다. 이후 팰리세이드 등 인기 차종부터 시작해서 이번주 말께면 대부분 차종에 영향이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에 와이어링 하 니스를 납품하는 유라코퍼레이 션, 경신, 티에이치엔(THN) 등 1
이런 가운데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는 증상이 완쾌해 퇴원 예정이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에서‘음성’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바이러 스 검사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시행해 두 번 다 음성으로 확인되 면 병이 나았다고 본다. 2015년 메 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때도 이런 기준이 적용됐 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 을 받은 1번 환자도 폐렴 소견이 거의 사라져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나머지 환자들 은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는 데, 폐렴이 심하면 산소투여나 호 흡기 치료를 진행한다. 또 의료진 이 판단해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치료도 적용하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 족한 만큼 2번 환자처럼 완쾌한 환자에 대한 퇴원 기준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한다는 방침이 다. 또 그동안 15명 환자를 치료한 임상경험을 공개하는 중간보고도 시행할 예정이다.
했다. 중국 본토 노선 17개 중 겨 울철에 운항하지 않는 5개 노선을 제외하고 따지면 절반이 넘는 숫 자다. 항공업계 입장에서는 신종코 로나 확산에 따른 승객의 우려가 커지며 중국은 물론, 인접 국가로 의 여행마저 취소하는 와중에 빈 비행기를 띄우는 것보다 아예 운 항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게 장기 적으로는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 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이날 0시부터 14 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 로 했다. 제주 무사증입국제도도 일시 중단된다. 중국 지방정부 권 고에 따라 주중공관의 비자발급 은 2월 9일까지 잠정 중단됐다. 일각에서 정부의‘제한적 입 국 금지’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 이 나오는데다 정부가 이미“중국 여행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 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 이라 고 밝힌 만큼 중국 하늘길을 오가 는 항공기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 이 높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이 추가 노선 중단과 감편 등을 검토 하고 있는데다 홍콩, 마카오 등 중
화권 노선으로도 운항 감축이 확 대되는 추세여서 실제 중화권 전 체의 운항 감축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작년에도 일본 보 이콧과 홍콩 시위, 중국·동남아 노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 와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으로 적자를 낸 만큼 올해 업황 회복을 기대했던 항공업계는 울상을 짓 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의 여파가 2003 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당시 항공업계가 입은 피 해 규모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 려도 나온다. 내부적으로는 중국 노선을 대 체할 노선을 모색하기 시작했지 만 이미 동남아 등의 노선 경쟁이 심화했던 데다 신종코로나로 당 분간 여행 수요 자체가 급감할 것 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 련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 다. 이에 따라 정부의 항공업계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 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신종코로 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사의 노 선 중단 등 적극적인 조치가 이어 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의 장기 화를 대비한 정부 차원의 항공사 지원책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차 협력업체의 중국 공장이 생산 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이날 공 장 게시판에“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휴업까지 불가피한 비상상황이다. 휴업시기와 방식 은 공장별·라인별로 차이가 있 을 수 있다” 는 공지를 올렸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사태 전반 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위기 극복에 노사가 따로 일 수 없다” 며“사측이 위기 대응 능력 을 보여준다면 노조는 품질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만회에 적극적 으로 협조할 것이다” 고 밝혔다. 또, 협력업체 한국 공장에서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을 늘려서 부품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주말 팰리 세이드 생산라인 특근을 취소했 다. 기아차도 화성공장과 광주공 장에서 차량 생산을 감축했다. 기 아차 역시 시간차는 있더라도 생 산라인 가동 중단을 하게될 가능 성이 커 보인다. 이와 관련, 기아차 노조 관계 자는“이번주 중에는 공장 가동 중단은 없을 것” 이라며“가동중 단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직 없 다” 고 말했다. 한국GM도 지난 주말 국내공 장에서 예정했던 특근을 모두 취 소했다.
국제
2020년 2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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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코로나, 무서운 확장 두달만에 사망 420명·확진 2만명 넘어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발생한 지 두 달 정도 만에 누적 사망자 가 420명을 넘어서면서 무서운 확 산세와 살상력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 석까지 전면에 나서‘전염병과 전 쟁’ 을 선포하고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모든 물자를 신종 코로나 예 방 통제에 쏟아붓고 있지만 확산 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 건위)는 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 고 발표했다.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발병지 우 한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약 2개월만이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235명, 사망자는 64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가 60명을 넘어 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 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 이다. 특히 발병지 우한(武漢)이 포 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와 확진자가 하루 동안 각 각 64명과 2천345명 늘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는 우한에서만 각각 1천242명과 48명이 나왔다. 4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3천522명, 사망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연설하고 있다.
EU·영국, 협상 험로 예고 미래관계 놓고 신경전
후베이서만 사망 64명·확진 2천345명↑… 중국 전역 확진 3천200여명 늘어 자는 414명을 기록했다. 1천567명 은 중태며 576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라 향후 후베이에서만 사망 자가 수백여명 더 나올 것으로 우 려된다. 또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 데 2천788명이 중태며 632명은 완 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3 천214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 촉한 사람 수는 22만1천15명이며
이 가운데 17만1천29명이 의료 관 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33명의 누적 확 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5명, 마카오에서 8 명, 대만에서 10명이다.
이슬람 최대기구, 미국‘중동평화구상’반대 이란“사우디, 비자 발급 안해 회의 참석 못해”비판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 회의
이슬람권 최대기구 이슬람협 력기구(OIC)는 3일(현지시간) 사 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모여 미국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이른바‘중 동 평화구상’ 을 반대한다는 내용 의 성명을 냈다. OIC는 이 성명에서“회원국은 이 계획(중동평화구상)에 관여하 거나 이를 이행하려는 미국 정부 에 협력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이 계획은 팔레스타인의 열망과 권리를 전혀 충족하지 못한다” 라
고 비판했다. 회원국의 장관급이 참석한 이 날 회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앞서 1일 에도 아랍연맹(AL)의 외무장관 이 모여 중동평화구상을 반대한 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엔 OIC 회원국인 이 란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란 외무부는 3일“OIC 사무 총장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 원국인 이란을 초청했음에도 주
최국인 사우디 정부가 회원국 대 표단에 비자를 발급하는 당연한 의무를 거부한 탓에 우리 대표단 이 참석할 수 없었다” 라고 비판했 다. 이어“주최국의 특권을 남용 한 이런 사우디 정부의 행태를 항 의하는 공식서한을 OIC 사무국 에 접수했고 다른 회원국에도 송 부했다” 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슬람권 가운데서도 미국 정부의 중동평화구상을 가 장 강경하게 반대하는 나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다. 중동의 난제인 이스라엘과 팔 레스타인의 분쟁을 해결하겠다면 서 미국이 내놓은 이 구상에는 요 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고 팔레스타인이 동예루살렘을 수도 로 국가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 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청 궁전 개조해 노숙자 쉼터로 제공 “아름다움이 치유한다”강조… 19세기 대저택 고친 뒤 노숙자에 개방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바 티칸 중심부 지척에 자리한 아름 다운 19세기 궁전이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로 개방됐다. 3일 미국 NBC방송 보도에 따 르면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바로 옆쪽에 있는‘팔라초 밀리오리’ (Palazzo Migliori) 대저택이 지 난해 11월 노숙자 쉼터로 변신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건물은 지난 70년 동안 한 여성 수도회의 본부로 사용돼 왔 다. 이 수도회는 이곳을 어린 미혼 모들을 돕는 용도로 사용해 왔으 나 작년에 건물을 비우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 건물의 용도 변경을 놓고 고민 에 들어간 교황청은 수많은 신자 들과 관광객들이 모이는 성베드 로 광장과 가까운 입지를 살려 이 궁전을 호텔로 개조하는 방안을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곳을 자신이 원하는 손님들을 위 한 장소로 쓰길 원했다. 바로 가 난하고 집 없는 사람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조가 완
지난해 11월 15일 노숙자 쉼터로 변한 팔라조 미글리오리 궁전의 프란치스코 교황
료돼 노숙자를 위해 처음 문을 연 날 새로운 건물을 축성하면서“아 름다움이 치유한다” 고 강조했다. 이곳의 노숙인 마리오 브레차 (53)는“이곳은 훨씬 더 집 같은 느낌이 든다. 내 침대, 방, 화장실 이 있기 때문” 이라며“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합숙소와는 다르다. 그곳에선 때로 붐비는 우리 속 동 물처럼 느껴졌다” 고 말했다. 브레차 씨는 심한 순환계통 질 환 때문에 다리를 절단한 채 매월 300달러(약 36만원)의 장애인 연 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이 궁전의 16개 침실에서
잠을 자는 남녀 노숙인 50여 명 중 한 사람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이 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자원봉사자 가운데 한 명인 샤 론 크리스너(23)는“자선을 위해 이 장소를 사용하고자 했다면, 많 은 사람들을 이곳에 임대로 살게 해 큰 돈을 번 뒤 이를 가난한 사 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것” 이라면 서“그러나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이윤 극대화에 중점을 두기 보다 는‘아름다움이 치유한다’ 는생 각으로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진 짜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 라엘에 편향된 구상이라며 즉각 거부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이 3일 (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따라 곧 진행될 양측의 미래관계 협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 면 이날 EU는 무역 협상과 관련, 영국이 공정 경쟁을 보장하기 위 한 EU 기준에 동의하지 않으면 무관세, 무쿼터 협정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 러나 영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위 해 EU 규정을 받아들이지는 않 을 것이라고 맞섰다. 미셸 바르니에 EU 협상 수석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관계 협 상에 대한 EU 측 입장을 밝히면 서 무역 협상과 관련, 이 같은 원 칙을 밝혔다. 그는“우리는 장기 적으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보장 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약속에 합의해야 한다” 면서“이 는 사회, 환경, 기후, 세금, 보조금 에 대한 우리의 높은 기준을 유지 하는 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뜻 한다” 고 말했다. 반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한 연설에서“EU 가 영국 규칙을 의무적으로 수용 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영국이 경 쟁 정책, 보조금, 사회 보호, 환경 등에 관한 EU 규칙을 수용하는 자유무역협정은 필요하지 않다”
고 말했다. 그는“영국은 이러한 분야에 있어 높은, 여러 측면에서 는 EU보다 더 나은 기준을 유지 할 것이다” 라면서도“다만 조약 으로 이를 강제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영국이 지난주 금요일인 1월 31일 EU를 탈퇴함에 따라 양측 은 내달께부터 올해 말까지 무역 을 비롯해 경제 협력, 안보, 외교 정책, 교통 등을 망라하는 미래관 계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브렉시트 후 돌아온 첫 번째 월요일부터 양측이 미래관 계 협상 조건을 두고 현격한 입장 차를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이면 서 향후 협상 과정에서 험로가 예 상된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이번 협 상에서 어업과 공정 무역을 최우 선에 둘 것이며, 영국이“불공정 한 경쟁 우위” 를 갖지 않도록 하 는 데 특히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동시에 아무런 합의가 없는‘노딜’상황도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 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도 취재진에게“영국이 더 가까워 지기를 원할수록, 단일시장 접근 이 더 쉬울 것이지만, 공짜로 생 기는 것은 없다” 면서 EU 규정 준 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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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02> During Khrushchev’ s visit in September of 1959, both sides had studiously avoided the subject either at official conferences or in informal get-togethers of the first couples with Stella as their only medium, noted for their cordiality. Liking“my wild friend,”the blunt, boyish Russian, never too shy to show his simple peasant ways, Eisenhower began to entertain the hope that before his term was up he might engineer a real breakthrough in the Cold War deadlock and leave as his legacy a lasting global peace or at least the groundwork for it. In his turn Khrushchev told Eisenhower that he could trust him because he was a soldier, not a politician, and asked him to visit the Soviet Union for about 10 days starting June 9. The “Spirit of Camp David,”formalized in a subsequent joint communiqu� and projecting Eisenhower’s reciprocal visit to the USSR, sprang directly from the geniality the two men had felt for each other. Subsequently, in that spirit, Eisenhower had all U2 flights suspended, his single desire focused on making the
1959년 9월 흐루시초프 방 미 중 공식석상 에서나 우애가 넘치는 것으로 알려진 두 국가 원수 부부가 스 텔라만 참석한 가운데 갖는 비 공식 회합에서 나 이 건에 대한 언급은 극구 피 했다. 자기의 근 박태영(Ty Pak) 본이 단순한 농사 <영문학자, 전 교수, 꾼임을 감추지 않 뉴저지 노우드 거주> 고 소년 같이 직 선적인 러시아인 흐루시초프를‘내 야생 친구’ 라고 좋아하는 아이젠하워는 그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냉전의 교착을 풀고 지속적인 세계 평화 아니면 최 소한 그 기초 작업을 자기의 유산으로 남기고 싶었 다. 흐루시초프는 자기 나름대로 아이젠하워에게 그가 군인이요 정치가가 아니기 때문에 믿을 수 있 다고 하며 6월 9일 후로 10일 정도 소련을 방문하라
TUESDAY, FEBRUARY 4, 2020
forthcoming Paris Summit a turning point in 고 제안 했었다. 차후 합동 성명으로 공식화 되었으 world peace. 며 아이젠하워의 답방적 소련 방문을 제시하는‘캠 “He’ ll have to taste some more of it because 프 데이비드 정신’ 은 두 남자가 서로 느끼는 친근감 we are about to send one.” 에서 직접 소생한 것 이었다. 그 후로 이 정신에 맞 “I don’ t want any over-flight before the Paris 추어 앞으로 다가 올 파리 정상회의가 세계 평화의 summit on May 15,”Eisenhower warned. 전환점이 되게 하기 위한 일념으로 아이젠하워는 모 “But we have reports of ICBM sites under 든 U2기 비행을 정지 시켰었다. construction or operational at Sverdlovsk in the “우리가 한 번 더 보낼 것이니 그가 맛을 좀 더 봐 northern Ural Mountains, at Tyuratam near the 야 할 것입니다.” White Sea, and especially at Plesetsk, the Soviet “5월 15일 파리 정상회담 전에 소련 영공 비행을 cosmodrome about 600 miles north of Moscow,” 원하지 않는데”하고 아이젠하워가 경고했다. Dulles enumerated.“To get real results instead of “그러나 ICBM 기지가 북부 우랄 산맥에 있는 스 just handshakes and hugs at Paris you need to 베르드로브스크, 백해 근처 튜란탐, 특히 모스코에 confront Khrushchev with U2 photographs. 서 1,000 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소련 우주선 발사 기 Besides this is the only time for effective 지인 프레세스크에 건축 중 아니면 이미 가동상태라 photography because of the angle of sunlight at 는 보고가 있습니다”하고 더레스가 열거했다.“단 that latitude and also because of foggy 순히 악수나 포옹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결과를 conditions in other months. We miss this window 파리에서 보시려면 U2기 사진을 보이면서 흐루시 and we’ ll have to wait until 1961.” 초프와 직면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거기 위도 “When exactly will the flight be made?” 상 태양의 각도, 또 다른 달에는 안개로 인한 시야의 “Next weekend, on or before next Sunday, 제약 관계로 지금이 효과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pril 10, Mr. President.” 유일한 기회입니다. 이를 놓치면 1961년까지 기다려 “All right,”Eisenhower agreed reluctantly. 야 합니다.” “Let it be the last pre-Summit flight.” “정확하게 언제 비행할 건가?” “So you’ll be flying back to New York?” “다음 주말 4월 10일 일요일 아니면 그 전입니다, Mamie asked, when the couple were left alone 각하.” with Stella. “그러시오”아이젠하워는 마지못해 승인했다. “Yes. I can’t wait to see this allegedly “이게 정상회담 전으로는 마지막이요.” contemporary portrait of Genghis Khan’ s, which “그래 뉴욕으로 다시 날라 가야 하나?”하고 두 will have to replace the one used in the 부부가 스텔라와 혼자 있게 되자 메이미가 물었다. documentary, a 15th century one by a Persian “네. 기록 영화에 사용한 15세기 페르시아 화가가 artist from the British Museum, which makes 그렸기 때문에 징기스칸이 아시아인보다 백인으로 Genghis Khan more Caucasian than Asian.” 보이는 영국 박물관 초상화를 갈아 치우기 위하여 동시대에 그려졌다고 하는 이 초상화를 한시 바삐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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