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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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생 추가시간” 79년생 이동국“올시즌 마지막 일 듯…”
이동국(전북)은 언제 나 선수 생활 막바지와 맞닿아있다. 1979년생. 우리 나이 로 42세인 그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 더욱이 K리그 최고의
팀인 전북에서 스트라 이커 자리를 소화하고 있다. 자신보다 스무살 가까이 어린 수비수들 과 한창 경쟁한다.
<B2면에 계속>
이동국
2020년 2월 5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FEBRUARY 5, 2020
“이제 축구 인생 추가시간” 79년생 이동국,“올 시즌이 마지막”이라 생각 기성용
기성용 전북과 입단 협상 “선수쪽에서 먼저 제안해왔다” “기성용 쪽에서 검토 제안이 온건 사실이다.” 한국 축구 A대표팀 캡틴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31)의 K리그 전 북 현대 이적 협상 움직임이 드러 났다. 기성용 측에서 전북 구단에 먼저 영입을 타진해온 게 확인됐 다. 최근 기성용은 전 소속팀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 을 해지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 만 조기에 서로 정리했다. 자유의 몸이 된 기성용은 이적료 없이 새 둥지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기성용은 여러 설명이 필요없 는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형 미드 필더다. 그는 FC서울 출신으로 2009년 K리그를 떠나 유럽에서 10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었다. 스 코틀랜드 셀틱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고, 이후 EPL 스완지시티 선
덜랜드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 했다. 2018년 여름 이적한 뉴캐슬 에선 베니테스 감독 아래에선 주 전급으로 뛰었지만 지금 브루스 감독 부임 이후엔 주전 자리를 잃 었다. 컨디션 난조 등이 겹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최근 상호 계약 해지했다. 이후 기성용의 거취를 두고 여 러 얘기가 흘러나왔다. 친정 셀틱 복귀, 중동, 중국 클럽 진출설 등 이 돌았고, 최근엔 K리그 복귀 얘 기가 나왔다. K리그에서 기성용의 희망 연 봉을 맞춰 줄 수 있는 구단은 매 우 제한적이다. 빅클럽 전북 현대 와 울산 현대 정도다. 돈만 놓고 보면 전북 구단이 더 유리하다. 현재‘머니 게임’ 을 하면 전북 구 단을 제압할 팀은 사실상 없다.
<B1면에서 계속> 그리고 늘“올 시즌이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동국은 또 한 시즌을 더 뛰기로 했다. 어쩌면 마지막 시즌 이 될지도 모르는 2020년을 앞두 고 전북 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페 인 마르베야에서 만났다. 둘러가지 않았다. 단도직입적 으로 물었다. 자신의 축구 인생을 90분으로 봤을 때 어느 시점에 서 있느냐고. “모든 팬분들이 이제 추가시 간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시 더라고요. 저도 거의 추가시간 아 니면 연장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 추가시간 혹은 연장전 종료 시점은 이동국 자신도 모른다. 그 저 몸이 알려주는 신호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맨 처음에 19, 20살에 데뷔했 을 때 훈련하면서 힘든 것과 지금 훈련하면서 힘든 거와 큰 차이가 없어요. 젊었을 때도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나이가 들고 난 다음에 힘든 것도 마찬가지에요.” 이동국은 회복력에 초점을 맞 춘다. 회복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면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 이다. 노하우도 생겼다. “경기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뛰어다닐 수 있는 능력이 생겼어 요. 체력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보 다는 뭔가 경기 운영을 생각하면 서 플레이하다보니까 체력 소모 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019년 시즌은 쉽지 않았다. 지
42세에 현역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국 선수
난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 까스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평 소 조기 우승을 해왔던 전북 입장 에서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그래 서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 K리그 우승을 물론이고, 아시아 무대 우 승도 노린다. 팀 컬러가 바뀌었 다. 변화에 이동국이 거는 기대는 크다. “기존 선수들이 많이 이탈했 어요. 새로운 선수들이 왔어요. 물론 매년 반복되는 일이기는 해 요.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달라 요. 양 사이드에서 빠른 선수들이 이탈했어요. 대신 기술이 좋은 선 수들이 양 사이드에 배치될 것입 니다.”
무슨 의미일까. 사실 전북은 항상 밀집 수비와 마주했다. 상대 팀들은 전북만 만나면 문을 걸어 잠궜다. 때문에 스피드보다 기술 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2020년의 전북은 이런 밀집 수비에 더욱 강 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이 많이 내려섰을 때 해결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가 지고 있었어요. 그런 면에서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경기를 주 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역할도 확실히 정했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팀 흐름을 바 꾸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언젠가부터 경기 출전 시간 이 줄어드는 상황들이 나왔어요.
초반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어 요. 이제는 받아들이고 있어요. 내게 온 시간동안 운동장에서 최 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베테랑을 기용하는 것이다잖아요. 그런 생 각으로 경기에 나가요. 짧은 시간 이지만 임팩트있고 팀 흐름을 바 꿀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요. 경험에서 나오는 것을 보여줘 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치르 려고 합니다. 올해 역시 출전 시 간은 줄어들겠지만 팬들이 생각 하기에‘이동국은 나오면 뭔가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한국 축구 상징‘백호’19년 만에 새 얼굴로… 협회 새 BI 발표 단순화로 상징성 강화한 호랑이 얼굴 전면 배치…‘두려움 없는 전진’구현
대한축구협회 새 앰블럼 공개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백호’ 의 얼굴이 19년 만에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종 로구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엠블럼을 포함한 새 브랜드 아이 덴티티(이하 BI)를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2001년 제작된 엠 블럼을 19년 간 사용해왔는데, 시 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한 상징의 필요성이 커지며 새 BI 개발이 추 진됐다. 새 엠블럼은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상징인‘백호’를 살리되 호랑이 얼굴이 전면에 배 치되고 디자인이 단순해졌다. 기존 엠블럼은 호랑이 전신이 표출됐으나 새 엠블럼에는 날카 로운 눈매와 무늬가 부각된 얼굴 이 중심에 섰다. 호랑이 얼굴 주변의 사각 프레 임은 그라운드를, 얼굴의 형태는 축구의 주요 포메이션을 형상화 했다. 호랑이 패턴은 골문을 향한
상승과 전진을 표현했다. 축구협회는“기존 엠블럼의 복잡한 무늬와 글자를 배제하고 트렌드에 맞는 간결함을 살리되, 힘 있는 눈매와 날카로운 라인 처 리를 통해 카리스마와 진취성을 드러냈다” 고 전했다. 전체적인 디자인 모티브는 ‘포워드 애로(Forward Arrow)’ 로, 축구협회와 대표팀이 추구하 는 핵심 가치인‘두려움 없는 전 진(Moving Forward)’ 을 구현했 다는 설명이다. 주요 색상으로는 우리나라의 상징색인 빨강, 파랑, 검정, 흰색 이 사용됐는데, 각 색상은 역동성, 용맹함과 도전정신, 신뢰감과 페 어플레이를 상징한다. 엠블럼 디자인에 참여한 샘파 트너스의 강주현 이사는“기존 엠 블럼은 여러 요소가 복합돼 하나 의 형태를 이뤄 복잡하고 설명적
이었다. 상징적, 본질적 요소가 뭔 지 검토했다” 면서“상징은 강화 하고, 표현은 담백하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호랑이의 모습 을 검토해‘우리만의 새로운 호랑 이’ 가 탄생했다” 고 말했다. 신입 직원들과 새 엠블럼 앞에서 사진 을 찍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진 정 몽규 축구협회장은“안주냐, 도전 이냐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도전 을 선택했다. 새 얼굴로 새 각오 를 담아 전진하겠다” 면서“달라 진 얼굴만큼이나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도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 여기에 걸맞은 전용 서체인 ‘KFA 고딕’ 도 함께 개발됐다. 신규 엠블럼의 조형적 특징을 고려,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힘이 느껴지도록 글자 너비를 좁게 했 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가로와 세로획 사이의 비율 대 비를 높여 날카로움과 속도감을
더하고, 글자 오른쪽 맺음 부분은 사선 처리했다. 축구협회는 방송 제작 그래픽 이나 각종 제작물, 상품화에 활용 될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해 통일된 BI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섭 협회 홍보마케팅실장 은“백호를 단순화한 새 엠블럼은 MD나 각종 상품에 더 쉽게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게다가 기존 엠블럼은 형태가 복 잡해 유니폼에도 별도 제작해 부 착해야 했지만, 새 엠블럼은 유니 폼에 직접 프린팅할 수 있어 조금 이나마 무게가 줄어 경기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엠블럼을 담은 국 가대표팀의 유니폼은 6일 미국 뉴 욕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나이키의 2020시즌 각국 유니폼 라인업이 공개되는 글로 벌 런칭 행사로, 국내 발표와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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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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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MVP’베츠 영입 성공 BOS-MIN과 삼각 트레이드
LA 다저스가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의 중심에 섰다. ESPN과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은 5일 일제히‘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 스의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고 알렸다. 보스턴과 다저스의 트 레이드가 임박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미네소타까지 껴서 진행했다는 것은 뒤늦게 밝 혀졌다. ◆ 삼각 트레이드 정리 다저스: 무키 베츠, 데이비드 프라이스, 보스턴으로부터 현금 미네소타: 마에다 겐타 보스턴: 알렉스 버두고, 부르 스드르 그래트롤 보스턴은 외야수 무키 베츠 (28)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 (34)를 다저스에 내줬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으로 다저스에 공격,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큰 보탬이 될 전망이 다. 다저스 팬들은 지난해 내셔널 리그 MVP인 코디 벨린저와 베츠 가 같이 외야를 지킨다는 생각에 들 떠 있다. 프라이스는 좌완 선
아데토쿤보 vs 윌리엄슨
밀워키, NOP에 역전승 아데토쿤보 '슈퍼루키' 윌리엄슨과 첫 대결서 승리
다저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실행했다. 프라이스(오른쪽)와 벳츠(왼쪽)를 동시에 품었다.
발투수 류현진(토론토)과 리치 힐(미네소타)이 이적한 빈자리를 채운다. 다저스는 올해 3선발이 유력 했던 우완 마에다 겐타(32)를 미 네소타로 보내기로 했다. 마에다 는 선발투수로 꾸준히 뛰길 바랐 지만, 다저스는 팀 사정을 이유로 스윙맨 임무를 부여했다. 포스트 시즌에는 주로 불펜으로 활용했 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마에다가 좌타자 약 점만 보완하면 포스트시즌까지 선발투수로 뛸 수 있을 것” 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트레이드 카 드로 썼다. 다저스는 베츠를 데려오면서 23살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보 스턴으로 보낸다. 마에다와 트레 이드한 미네소타 투수 유망주 우 완 부르스드르 그래트롤도 보스 턴으로 함께 간다.
다저스는 베츠, 프라이스와 함 께 보스턴으로부터 현금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한 가지 트레이 드를 더 진행한다. 외야수 작 피 더슨를 내주고 에인절스 내야수 루이스 렝기포를 받는다. 다저스 는 앤서니 렌던 영입에 실패하며 좌절했지만, 내야 2루수 유망주 렝기포를 얻어 내야진 보강에 성 공했다.
만 38세 추신수, MLB 2020시즌 7번째 고령 선수 코리언 빅리거‘맏형’추신수 (38·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로 시야를 넓혀도‘최고참급’ 이 다. MLB닷컴은 4일 2019년에 메 이저리그에서 뛰었고, 2020시즌 계약도 한 고령 선수 11명을 소개 했다. 1977년생 페르난도 로드니 가 아직 계약하지 못해 최고령 메 이저리거는 1980년 1월생으로 40 세인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 스 에인절스)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같은 날 태어난 야디에르 몰리나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세인트루이스)와 고령 선수 공 동 7위다.
MLB닷컴은“추신수는 최근 3 시즌 연속 146경기 이상 뛰었다.
그의 출루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 다. 지난해 추신수는 출루율 0.371 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올랐다. 또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홈런 을 쳤다” 고 30대 후반에도 여전한 추신수의 경쟁력을 수치로 설명 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 고 텍사스와 7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MLB닷컴은“추신수는 올해 가 끝난 뒤에도 새로운 계약에 성 공할 수 있을 것이다. 출루율 0.371을 올린 선수는 모든 팀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고 추신수의 현역 연장을 예상했다.
美매체“류현진, 과소평가 말라…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명”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 는 견해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팬사이디 드’ 의 칼럼니스트 크리스 핸더슨 은 지난 4일“류현진의 재능을 과
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는 칼럼을 썼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 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1선발급 투수를 원하던 토론토는 류현진을 4년 총
액 8000만달러의 거액에 영입했 다. 때문에 토론토가 류현진에 거 는 기대가 크다. 동료, 팬들도 류 현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 리그 동부리그는 뉴욕 양키스, 보 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팀들이 포진해 있어서 류현
진의 성적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 이 많다. 부상 이력에 대한 우려 의 시선도 있다. 각종 지표는 류현진의 평균자 책점이 지난해 2.32에서 올해 크 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그 래프닷컴은 4.26, 로토챔프는 3.75, ATC는 3.87을 기록할 것이라고
밀워키가 뉴 올리언스를 꺾 고 2연승을 달렸 다. 밀워키 벅스 는 4일 뉴올리언 스 스무디킹 센 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의 경기에서 120-108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 리며 43승(7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뉴올리언스 는 20승 31패가 됐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가 3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 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미들턴 역시 20득점 8리바운드 8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 이 3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 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8-61 근소한 열세로 마친 밀워키는 3쿼터 들어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자유투와 에릭 블 렛소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역전 에 성공했다. 쿼터 중반 밀워키는 블렛소의 연속 득점에 이어 웨슬 리 메튜스가 3점포를 가동하며 격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밀워키 는 쿼터 막판에 아데토쿤보의 덩 크와 돈테 디빈첸조의 점퍼가 더 해지며 100-85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뉴올리언스가 반 격에 나섰다. 자이언 윌리엄슨의 돌파와 조쉬 하트의 3점 플레이가 터졌다. 이어 니콜로 멜리와 자이 언이 연이어 득점을 올린 뉴올리 언스는 7점 차까지 쫓아갔다. 밀워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 지 않았다. 팻 코너튼과 아데토쿤 보가 득점포를 가동한 밀워키는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밀워 키는 브룩 로페즈와 메튜스의 득 점에 이어 블렛소의 돌파가 더해 지며 114-100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58초를 남기고 브룩 로 페즈의 레이업이 나온 밀워키는 16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뉴욕 닉스, 성적 부진에 사장까지 해임 몇 년째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 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간 을 이틀 앞두고 사장을 해임했다. 뉴욕은 4일“스티브 밀스 사장 을 해임하고 새로운 사장을 찾을 때까지 스콧 페리 단장이 역할을 대신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근 뉴욕의 성적을 생각해보 면 당연한 조치다. 지난 시즌 정 규리그 17승65패라는 참담한 성 적표를 받아든 뉴욕은 이번 시즌 에도 15승36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뉴욕은 이번 시즌 22경기 만에 데이비드 피츠데일 감독을 해임 하기도 하는 등 극약처방을 써봤 지만 소용이 없자 끝내 사장까지 해임하는 강수를 뒀다. 뉴욕은 이번 시즌 개막 전 풍 부한 자금이 있었음에도 자유계 약선수(FA)로 풀린 선수들을 잡 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이상 브루클린 네츠)를 원했지 만 둘 모두 계약에 실패했다.
분석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핸더슨은“류현진이 새로운 팀들, 더 어려운 타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동안 류 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약한 타선을 상대했다. 내셔널리 그에는 지명타자도 없고, 투수 친 화적인 구장도 많다. 그러나 류현 진이 최상위 선발 투수급에서 내
려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2년동안 최고의 투수였 다. 시즌 내내 건강만 유지한다면 연말에 현재 예상 중 대부분이 우 스워질 것이다” 고 설명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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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20년 2월 5일(수요일)
신종코로나 감염자 속출 직격탄 맞는 크루즈 여행 ‘바다 위의 특급호텔’ 로 불리 는 크루즈 여행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 나)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 일본 교도통신 등 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운항하는 크루 즈선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자나 의심 환자가 속출하면서 크루즈 여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4천명 넘는 승객을 태
신종코로나 감염자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일본에서는 전날부터 대형 크루 즈선 탑승자 3천여명에 대한 신 종코로나 검역이 진행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라는 이름의 이 크루즈선에 탑승했다 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하선한 80세 남성에 대해 홍콩 위생 당국 이 이달 2일 신종코로나 감염 사 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기 때문 이다. 일본 회사가 운영하는 이 크루 즈선은 지난달 20일 일본 요코하 마(橫浜)에서 출항했을 때 승객 2 천407명, 승무원 1천63명이 타고 있었다. 가고시마(鹿兒島)를 경유해 홍콩에 입항했을 때 130여 명이 하선했고, 이후 나하(那覇)와 가 고시마를 경유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 했다. 정박 후 수십 명의 검역관 이 이 크루즈선에 탑승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 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 를 인용해 크루즈선 탑승자 중 7 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 마 인근 항구에 기항한 대형 크루 즈‘코스타 스메랄다’ 에서는 중 국 국적의 여성 승객이 고열 증세 를 보여 7천여 명의 크루즈 승객 및 승무원들이 한동안 하선하지 못하기도 했다. 크루즈 여행은 한정된 공간에 서 수천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짧 게는 수일 길게는 수 주일 동안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신종코로 나 감염자가 탑승했을 경우 급속 한 바이러스 확산이 이뤄질 가능 성이 있다. 이처럼 크루즈 승객 가운데 신 종코로나 감염자와 의심 환자가 잇따르자 크루즈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50개 크루즈 선 사가 가입한 세계크루즈선사협 회(CLIA)는 크루즈 출발 전 14 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여행한 승 객 및 승무원들의 탑승을 금지하 기로 했다. 또한,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와 MSC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 즈 운항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 다.
호주 산불로 집 잃은 주민들에 재산세 고지‘뭇매’ 호주 산불 피해 지역 지방정부 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본 주민들 가 산불로 집을 잃은 피해 주민들 은 즉각 불만을 터뜨렸다. 현지 에게도 일괄적으로 재산세 납부 언론은 주민들의 불만 표출이 고지서를 발송해 여론의 뭇매를 ‘폭발적’ 이라고 전했다. 맞고 있다. 이 같은 주민들의 강도 높은 4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 반발에 NSW주 정부는 황급히 르면 주요 산불 피해지역인 뉴사 진화에 나섰다.
미 지불했다면 환불하도록 하겠 다” 고 밝혔다. 그는“건물이 전소돼 전기· 수도·하수도 등 공공 서비스 혜 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재 산세를 부과할 수는 없다” 고강 조했다.
당국, 황급히 진화에 나서…재산세 면제·환불키로 우스웨일스(NSW)주 구청들은 올해 1분기 부동산 재산세를 징 수하면서 재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부동산 소유주들에 게 일괄적으로 고지서를 발송했 다. 이에 따라 가옥 전소 등 산불
셀리 핸콕 NSW주 지방정부 장관은“산불에 전소된 집 주인 들에게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해 야만 하는 상황은 잔인하고 어리 석다” 면서“이들 피해 주민이 주 정부 민원부로 고지서를 가지고 오면 재산세를 면제해 주거나 이
존 바릴라로 NSW주 부총리 는“주 정부는 신속한 피해 재건 을 위해 지역 구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면서“산불 피해 주민에게는 주택 신축 등에 부과 되는 세금 등도 즉각 면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인니‘악어 목에 낀 타이어 제거’포상금 취소…지원자 없어
인도네시아 당국이 악어의 목 에 3년 넘게 끼어있는 폐타이어 를 제거하면 포상금을 주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지원자 가 아무도 없어 취소하고 다른 방 법을 찾기로 했다. 4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하스무니 하스마 중부술라웨시 천연자원보호국(BKSDA) 국장 은 지난 2일 팔루강을 방문한 자 리에서“타이어를 제거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구조 대회를 종료하고, 특별팀을 구성 해 투입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부술라웨시 천연자원 보호국은 지난달 28일‘목에 타이 어 낀 악어’ 의 존재를 거듭 언론 에 공개하고“타이어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겠 다” 고 약속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4m 길이의 바다악어는 2016년 9월부터 팔루만과 팔루강의 연결 지점에서 오토바이 폐타이어를 목에 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 격됐다. 이 악어는 주기적으로 모
습을 드러내‘지역 명물’취급을 받았다. 강에 버려진 폐타이어가 우연 히 악어 목에 끼었을 가능성이 높 다고 추정되지만, 누군가 악어를 산 채로 잡으려고 시도하다 실패 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다. 당국은 호주의 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업해 악어를 뭍으로 끌어 내려 했지만, 악어가 닭과 고기를 매단 장대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 다. 덫을 놓는 방법도 통하지 않 았고, 마취총을 사용할 경우 악어 가 완전히 마취되기 전 물에 들어 가 익사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판단됐다. 천연자원보호국은 악어 잡는 데 능력 있는 민간인이 나서주길 바라고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이 역시 무위로 돌아가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래도“팔루강 악어의 목에 서 타이어를 제거하는 것은 우리 의 오래된 숙제이다. 올해는 반드 시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보였 다.
“中 당국, 신종코로나 은폐시도” 우한의사 웨이보에 정황 공개 전 세계에 확산 중인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 에 발원지인 중국 우한 당국이 발 병 우려를 경고하던 의료진을 거 짓 정보 확산자로 낙인찍어 은폐 하려 했던 정황이 한 의사를 통해 공개됐다. 4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우한의 한 병원 안과의사인 리원 량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자신이 신종코로나를 진단
같은 달 30일 그는 동료 의사 들과의 채팅방에서 이 사실을 알 리고 환자 검진 시 보호장구 착용 을 권고했다. 물론 당시 그는 이것이 신종 코로나인지는 몰랐다. 나흘 뒤 우한시 공안 관계자들 이 리원량을 찾아와‘거짓 정보 를 만들어 사회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혔다’ 는 점을 인정한다는 진술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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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시작했고, 그다음 날 고열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 고 이틀 후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부모 역시 같은 증상을 보여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는 몇번의 신종 코로나 검사 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고, 지 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원량은 발병 초기 유언비어 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공안 조사 를 받았던 8명의 의사 중 한 명이 다. 당시 우한 공안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쳤 다며 이들 8명을 형법에 따라 교 육·비평 등의 처분을 했다.
발병 알리자 1월초 공안 찾아와“사회질서 어지럽혀”진술 강요 감염돼 현재 병원신세…우한당국 사과 후 온라인에서‘영웅 대우’
베트남·일본·이탈리아 운항 크루즈서 감염·의심 환자 속출 세계크루즈협회“출발 전 2주 내 중국 여행 승객 탑승 금지” 우고 중국과 베트남을 오갔던 크 루즈선‘월드 드림’ 에서는 최소 3 명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 다. ‘월드 드림’ 은 지난달 19일 중 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난 사(南沙)항을 출발해 5박 6일 일 정으로 베트남을 둘러보고 지난 달 24일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이 크루즈 여행은 다낭, 하롱베이, 나트랑 등 베트남 유명 관광지에 기항한다. SCMP는 한 익명의 의사를 인 용, 이 의사가 근무하는 광저우의 신종코로나 지정병원에 이 크루 즈선을 탔던 확진자 2명과 의심 환자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둥성 당국도 해당 크루즈선 을 탔던 1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만큼, 현재 까지 최소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승객 가운데는 신종코로나 진 원지인 우한(武漢) 출신 28명을 비롯해 우한이 있는 후베이(湖 北)성 주민 108명도 있었다.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하게 된 경위를 비롯해 당국의 은 폐 시도, 사법처리 등을 구체적으 로 알렸다. 그는 신종 코로나가 대중에 널 리 알려지기 전인 작년 12월 자신 이 보던 환자 7명에게서 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 흡기증후군)와 비슷한 전염병 증 세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리원량은 해당 바이러스가 우 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시작됐 다고 판단하고 병원에서 이들을 격리했다.
진술서에는‘우리는 엄숙히 리원량은 진술서를 비롯한 모 경고한다. 그런 무례한 태도로 계 든 사실을 병상에서 웨이보에 공 속 고집을 부리며 이런 불법행위 개했다. 를 계속한다면 법의 심판을 받게 우한 당국도 뒤늦게 그에게 사 될 것이다. 알겠는가’라는 질문 과했다. 과 함께 그 아래에‘알겠다’ 라는 그의 글에는 그를 지지한다는 리원량의 친필이 쓰여 있다. 수천건의 댓글이 달렸고 그는 그러던 리원량은 공안 방문 일 ‘영웅’ 이 됐다. 주일 만에 녹내장을 앓던 한 여성 한 웨이보 사용자는“리원량 을 진료했는데, 그녀가 신종 코로 은 영웅” 이라며“앞으로 의사들 나에 감염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 이 전염병 증상을 발견했을 때 조 했다. 기 발표하는 것을 더 두려워할 그러고 나서 지난달 10일부터 것” 이라고 말했다.
“샤키라가 자그루타를” 슈퍼볼 공연에 중동‘들썩’
2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공연하는 인기가수 샤키라
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가수 샤키라가 선보인‘특이한 고음’ 에 지구 반대편 중동이 순식간에 들썩거렸다. 중동에서는 미식축구의 인기 가 저조한 탓에 슈퍼볼 역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스포츠 이벤 트지만 올해만은 샤키라가 단 2
는 이 소리를 두고 공연이 끝나자 마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는 ‘샤키라가 혀로 했던 것 (tongue thing)이 무엇이냐’ 는질 문이 쏟아졌다. 어린아이가 남을 놀릴 때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이라든지,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이 유사한 행동 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고,
혀를 빠르게 날름거리며 고음 내는 아랍식‘환호’ 초 만에 이 지역을 슈퍼볼의 열기 그의 고향인 콜롬비아의 축제 로 빠뜨렸다. ‘카니발 드 바란키야’ 에서 들을 샤키라는 이날 하프타임 공연 수 있는‘기쁨의 괴성’ 이라는 추 에서‘Hips don’ t lie’ 를 부르다 측도 제기됐다. 카메라 렌즈로 갑자기 얼굴을 바 이런 가운데 중동에서는 샤키 짝 들이밀더니 혓바닥을 빠르게 라의 고음이‘자그루타’ 라는 답 날름거리면서‘이상한 고음’을 이 나왔다. 냈다. 자그루타는 아랍권에서 결혼 얼핏 들으면 음높이가 높은 요 식이 열리면 신부의 여성 친구들 들송이나 재즈의 스캣처럼 들리 이 축하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내는 고음으로, 소리를 내는 방식 이 샤키라와 매우 유사하다. 자그 루타는 특히 레바논, 시리아, 요 르단 지역에서 쉽게 들을 수 있 다. 자그루타의 원형은 혀가 보이 지 않도록 손바닥을 수평으로 코 밑에 댄 채 고음을 낸다. 샤키라의 친가 쪽 조부모가 레 바논 이민자 출신이고 이날 공연 에서 중동의 전통춤 벨리댄스를 췄다는 점을 근거로 이 지역에서 는 그가 자그루타를 했다고 확신 하는 분위기다. 샤키라라는 이름도 아랍어의 ‘슈크란’ (고맙습니다)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진다. 레바논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샤키라가 우리가 하는 자그루타를 알고 있고 세계적 공 연에서 실제 선보이다니 정말 놀 라웠다. 샤키라에는 레바논의 피 가 흐르는 것 같다” 라는 글을 올 리며 기뻐했다. 중동의 네티즌은 SNS에 샤키 라의 공연 장면을 올리고 샤키라 가 과연 자그루타를 알고 했는지 에 관심을 보였다. 미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 퍼스에서 근동학을 강의하는 하 템 바지안은 워싱턴포스트(WP) 에“나는 샤키라의 고음을 듣자 마자 자그루타라는 것을 알아챘 다” 라며“그의 공연은 문화적 다 양성에 대한 매우 의미 있는 긍정 이다” 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더 내셔널은 3일“레바논계인 샤키 라는 자그루타를 함으로써 그의 아랍 혈통에 대한 경의를 표했고 이 행동이 인터넷에서 크게 얘깃 거리가 됐다” 라고 보도했다.
WEDNESDAY, FEBRUAR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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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5, 2020
“화장 다 찍혔네” … ‘마스크 자국’수정 어떻게? 아침에 한 화장 마스크에 다 뺏겼다면… 가벼운 메이크업과 수정 화장 TI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 려에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있다. 특히 평소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하는 이들에게는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마스크를 벗으면 생기는 각종 자국이다. ◆ 예쁘게 화장 했는데, 마스 크 벗으니 뭉친 피부가… 피부 화장을 한 상태에서 마스 크를 착용하면 자국이 생긴다. 철 사를 고정하는 콧잔등과 마스크 가 밀착되는 볼과 턱 부분은 화장 이 벗겨지거나 뭉친다. 마스크를 꾹 눌러 착용하지 않 으면 틈새로 외부 공기가 들어와 약하게 고정할 수도 없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할 경우 입 김 때문에 습해진 안쪽 공기 때문 에 불쾌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장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 은 해답이지만, 직업 또는 피부 상태 때문에 화장을 꼭 해야한다 면 아래 팁을 체크해보자. 아침 화장처럼 산뜻한 느낌을
낼 수 없어도‘보송’ 하게 해줄 방 법을 소개한다. ◆ 말끔하게 수정하기, 클렌징 패드 & 여름용 쿠션 팩트 피부 수정 화장에는 보습 기능 이 있는 클렌징 패드와 여름용 쿠 션 팩트가 도움이 된다. 클렌징 패드는 휴대가 간편하 고 메이크업을 가볍게 부분적 또
는 전체를 지워낼 수 있어 수정 화장에 유용하다. 번지기 쉬운 눈 가는 면봉으로 가볍게 정리한다. 다음 여름용 쿠션 파운데이션 팩트를 소량씩 두드려 바르자. 여 름용으로 출시되는 쿠션은 파우 더 함량이 높아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이때 최대한 소량씩 바르는 것
이 중요하다. 쿠션 팩트의 특성상 퍼프에 많은 양이 묻어나 자칫 화 장이 들뜰 정도로 무거워질 수 있 다. ◆ 아침부터 철벽 수비, 컨실 러 & 파우더…또? 선크림과 비비크림만 얇게 바 르고 외출해도 매끈한 피부라면 얼마나 좋을까. 피부 트러블이나 홍조, 다크서클 등 커버가 필요해 화장을 한다면‘컨실러’ 를 활용 해보자. 먼저 스킨케어로 피부결을 정 돈하고 충분히 보습한다. 선크림 을 꼼꼼하게 바른다. 이때 비비크 림이나 톤업크림처럼 피부톤 보 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눈 아래 움푹 파인 다크서클, 콧잔등, 꺼진 이마 가운데, 입술 아래 턱부분에 컨실러를 바르면 은은한 피부 보정이 가능하다. 트 러블 자국도 부분적으로 발라 커 버한다. 이때 컨실러 내부의 어플리케
이터로 내용물을 손등에 덜어낸 뒤 사용하자. 얇고 납작한 브러시 를 사용해 소량씩 피부에 바르면 더욱 얇고 커버력있게 바를 수 있 다. 메이크업 스폰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스크 안 입김으로 인해 뭉치 던 피부 화장을 얇고 고정력 있는 메이크업으로 대체해보자. 쉽게 무너지지 않아 마스크를 벗고 자
국 부분만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 려 수정할 수 있다. 선크림과 컨실러로 마무리한 메이크업이 빨리 지워질까봐 걱 정이라면‘파우더’ 를 사용하자. 얇고 고운 입자를 압축한 파우 더 팩트는 숱이 많은 브러시를 사 용해 바르면 된다. 피부 화장이 얇게 돼있고 선크림의 촉촉함이 남아있기 때문에 파우더가 잘 밀 착된다.
우, 손 끝이 갈라지거나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알코올 함량이 지나치 게 높은 제품의 경우, 피부가 연 약한 민감성 피부나 어린 아이에 게는 사용에 유의하는 것이 좋아 요.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엔 핸드 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발라 손 피
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피부 과 전문의)는“손 소독제로 이미 소독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보 습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떨어지 지 않는다” 며“사용 후 손이 건조 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를 사 용해 손을 보호하라” 고 조언했어 요.
‘손 소독제’위에 핸드크림 발라도 효과 있나요? ‘신종 코로나’비상…세균 없애는 손 소독제, 이렇게 써야 Q.>‘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자주 손을 씻 고, 틈날 때마다 손 소독제를 사 용하고 있어요. 손 소독제를 사용 할수록 손이 점점 건조해지는데, 그 위에 핸드크림을 발라도 되는 지 궁금합니다. 혹시 손 소독제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 파로 인해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손 소독제는 손을 씻기 어려운 환경에서 물 없이도 손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지하 철, 버스, 야외 등에서 사용하거나 손을 자주 씻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사용하기 좋아요. 또한 손 소독제는 세균의 단백 질 성질을 변하게 해 없애는 방식
이기 때문에‘의약외품’ 으로 분 류가 됩니다. 손 소독제를 구입할 땐 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 아요.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땐 500원 동전 크기만큼 덜어낸 뒤,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아래까지 구석 구석 문지르고 10초 간 건조시켜
사용하면 됩니다. 손 소독제의 주 성분은 에탄 올, 아이소프로판올입니다. 이외 에도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과산 화수소, 염화벤잘코늄, 크레솔 등 의 성분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손 소독제엔 알코올 성분이 60% 이상 함유돼 있어요. 알코올은 손에 있는 세균을 제 거하는 덴 효과적이지만 자주 사 용하게 되면 알코올 성분이 날아 가면서 손의 수분과 유분을 함께 앗아갑니다. 손의 각질과 기름막을 벗겨내 면서 피부 방어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겁니다.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할수록 손이 거칠고 건조해 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심할 경
건강정보
2020년 2월 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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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다양한 전파 경로 가능성에 우려 커져 화장실 배관이나 환풍장치로 감염 가능성… 문손잡이·휴대전화 등 주의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변 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제기되 는 등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채 다양한 경로로 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 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에 따르면 지린(吉林)성에서 전 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남성은 자신이 지난달 다른 확진 환자와 같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전했 다. 광저우(廣州)에서는 인체 밖 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흔 적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환자 의 자택 출입 문손잡이에서 바이 러스 핵산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생활에서 자주 접 촉하는 문손잡이를 비롯해 휴대 전화, 키보드, 마우스, 수도꼭지, 리모컨, 변기 등이 오염되기 쉬우
므로 소독을 잘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며 접촉으 로도 옮겨진다고 전문가들은 말 한다. 하지만 비말과 접촉 전파 외에 다른 경로의 전파 가능성도 부상 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의 대변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전시에서는 신형코로나 확 진 환자의 대변과 직장 표본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고 밝 혔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는 확진 환자 쑹(宋)모씨의 위층 에 사는 40세 남성 바이(白)모씨 가 감염됐는데 일각에서는 이 사 례가 대변-구강 경로 전염 가능
우한에서 한 의사가 환자의 폐 CT 이미지를 보고 있다.
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이 남성은 다른 도시에서 온 사람이나 환자, 야생동물과 접촉 한 뚜렷한 이력이 없으며 재래시 장에도 간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 사됐다. 누리꾼들은 그가 화장실 배관
“우한 신종코로나 환자 수 공식 발표, 빙산의 일각 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코로나)이 중국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환자 수 공식 발표가 실제 보다 훨씬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 건위)는 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 고 발표했다. 우한 내 확진자는 6 천348명, 사망자는 313명이었다. 하지만 호흡기 전문가인 데이 비드 후이 홍콩중문대 교수는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우한의 공식 통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전문가들“검사 키트 부족해 확진 판정 못 받는 환자 많아” 현지 의료진“소수의‘운 좋은’환자만 입원 치료 받을 수 있어” 후이 교수는“홍콩에서는 경 증의 환자라도 즉시 검사를 해 판 정을 내리지만, 우한에서는 심각 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만 입원 해 치료를 받는다” 며“공식 통계 에는 이러한 환자들만 반영된다” 고 말했다. 현재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은 의심 환자에 대한 두 차례 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야 만 내려진다. 위건위의 전문가 패널에 소속 된 리란쥐안(李蘭娟)도 전날 관 영 중국중앙(CC)TV와 인터뷰에 서“우한에 충분한 신종코로나 검사 키트가 없어 모든 사람이 다 검사를 받지는 못하고 있으며, 현 재로서는 조기 진단, 조기 격리, 조기 치료가 불가능하다” 며“중 국 전역이 우한을 돕기를 바란 다” 고 밝혔다. 우한 현지 의료진은 검사 키트 가 한정돼 소수의‘운 좋은’환자 만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시인 했다. 우한 셰허(協和)병원의 한 의
사는“우리는 하루에 100명만 검 사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48시 간 후에 나온다” 며“이는 위건위 가 발표하는 환자 수치가 이틀 전 상황에 불과하다는 뜻” 이라고 지 적했다. 그는“우리는 경증의 환자는 집으로 돌려보낸다”며“이러한 환자 중 많은 수가 병세가 악화해 다시 돌아올 것을 알지만, 신종코 로나 진단을 위한 공간과 병상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 고 털어놓 았다. 홍콩의 전염병 전문가인 조지 프 창 박사는 많은 환자가 신종코 로나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한 채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창 박사는“검사 키트를 이용 할 수 없었던 지난해 12월부터 많 은 환자가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 을 받지 못한 채 호흡기 질환이나 폐렴 증상으로 사망했다” 며“이 들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신종 코로나 공식 통계에 포함됐을 환 자” 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춘제(春節·중국 의 설) 연휴로 생산에 차질을 빚
기는 했지만, 검사 키트를 충분히 생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업정보부 수석 엔지니어인 톈위룽은“2월 1일까지 우리의 검 사 키트 하루 생산량은 77만3천 개로,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수의 40배에 달한다” 며“이는 생산능 력의 60∼70% 수준으로, 앞으로 생산량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 다. 하지만 우한 퉁지병원의 한 의사는“무엇이 잘못됐는지는 모 르겠지만, 우리는 매우 한정된 수 량의 검사 키트만 받고 있으며, 이는 전혀 늘지 않고 있다” 고반 박했다. 중국에서는 정부의 신종코로 나 환자 수 공식 발표를 반박하는 현지 매체와 누리꾼의 증언이 잇 따르고 있다. 중국 누리꾼 팡빈(方斌)이 우 한 제5병원 입구에서 촬영한 영 상에 따르면 그가 지켜본 5분 동 안 무려 8구의 시신이 자루에 담 겨 병원 밖으로 실려 나갔다. 그 가 병원 직원에게“안에 시신이 얼마나 많으냐”고 물어보자 이 직원은“아직 많다” 고 답했다.
중국 당국, 신종코로나‘화장실 전파’가능성 알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바이 러스가 감염자의 비말뿐만 아니 라 대변이나 소변을 통해서도 퍼 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 데 중국 당국은 이런 가능성을 이 미 인지하고 있던 정황이 나타났 다. 4일 기자가 머무르고 있는 중 국의‘우한 체류 이력자’집중관
있다. 이런 조치는 중국 당국이 대소 변을 통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소변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세계인의 관심이 크게 쏠린 것은 최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신종 코로
군)에 걸렸다. 홍콩 당국은 이 아파트를 조사 한 결과, 사스 감염자가 화장실을 쓰고 물을 내리면서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이 형성됐고, 윗 집 바닥 배수구 등을 통해 에어로 졸이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중국 푸단(復旦)대학 부 속 화산(華山)병원은 웨이보(微
집중 격리시설 화장실 용변후 반드시 소독 지침…변기 옆엔 소독액 비치 찰 시설에서는 이곳에 새로 들어 온 관찰 대상자들에게 주는 생활 안내문에서 매번 대변이나 소변 을 보고 나면 변기에 250㎖의 소 독액을 붓고 1시간 후에 내리라 고 요구한다. 실제로 방에 딸린 화장실의 변 기 옆에는 대형 용기에 든 소독액 이 비치되어 있다. 기자는 지난 21∼22일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우한 현지를 취재하고 돌아온 직후부 터 스스로 격리 생활을 하다가 당 국의 요구로 지난달 30일부터 상 하이시 민항구 정부가 운영 중인 집중 관찰 시설로 옮겨 머무르고
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위층에 살 던 남성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된 특이 사례가 발생하면서 다. 이 남성은 최근 집 밖으로 전 혀 외출한 적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네이멍구자치구 의 감염 사례가 화장실 변기에서 물을 내릴 때 만들어진 바이러스 가 포함된 에어로졸이 하수관을 타고 이동해 이웃 주민을 전염시 켰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 도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2003년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는 328명의 주민이 집단으로 사스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런 내용을 소개하면서 합리적 추론 이기는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의 인정을 받은 것은 아 니라고 부연했다. 대소변 속에서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정 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 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제3 인민 병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병 원 간질환 연구소가 신형코로나 확진 환자의 대변으로 진행한 검 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 보핵산(RNA) 양성 반응이 나왔 다” 고 밝혔다.
이나 환풍 장치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감염 환자가 화 장실 변기에서 물을 내릴 때 바이 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이 형성 됐고, 이 에어로졸이 하수관을 타 고 이동해 이웃 주민을 전염시켰
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4일 네이멍구의 현지 당 국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바이씨 와 그의 부인은 같은 아파트에 사 는 또 다른 환자와 장기간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이 화장실을 통한 감 염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은 2003 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당시 홍콩 최대의 지역사 회 감염 사례 때문이다. 당시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는 300명 넘는 주민들이 사스에 걸렸 는데 감염자가 설사하고 물을 내 릴 때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 졸이 배수구 등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됐다. 홍콩대학 감염·전염병센터 의사 허보량(何柏良)은 명보 인 터뷰에서“신종코로나가 사스와
마찬가지로 대소변을 통해 전염 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계속 늘고 있다” 면서“화장실 변기의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잘 면 바이러스가 하수도를 통해 역류 해 화장실로 들어오기 쉽다” 고조 언했다.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소속 보 건전문가 장룽멍(蔣榮猛)은“아 직 신종코로나의 대변-구강 전염 에 대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 다” 면서“현재까지는 손을 잘 씻 고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대 변-구강 경로 전염은 환자의 대 변이 손이나 음식물 등을 거쳐 다 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한 다. 전문가들은 또한 신종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 중앙 공조 시스 템을 끄라고 권고했다.
칭화대 AI 연구팀“신종 코로나 환자수 6만 예상…16일 변곡점”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연 구팀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 달 말까지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팀은 지난 1일 머신 러닝을 통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 자료를 토대로 향후 신종 코로나 환자 수를 예측했다. 칭화대 연구팀이 설계한 예측 시스템은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 이트를 통해 예측 확률을 높이는 동적모델(dynamic model)이다. 연구팀은 중국 당국의 확진 환 자 수와 잠복기, 격리 조치 수준, 검사 민감도 등을 반영해 예측 모 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현재 추세가 이어지 면 오는 8일 환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고, 16일을 기점으로 확산 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가 절정기에 달하 는 16일에는 중국 내 환자 수는 4 만2천 명∼6만 명을 기록한 뒤 차 츰 감소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예
상했다. 연구팀 관계자는“현재는 신 종 코로나 확산 시기에 있다” 면 서“이런 시기에는 정부의 지침 에 따라 외출을 삼가고, 개인위생 에 신경 써야만 감염 확산을 최소 한으로 막을 수 있다” 고 말했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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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빌보드‘소셜 50’최장기 1위 기록 갈아치워 통산 164번째 1위로 저스틴 비버 제쳐…소셜미디어 영향력 입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국 빌보드‘소셜 50’차트에서 가 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3일 방탄소년단이 ‘소셜 50’최신 차트에서 통산 164번째 1위에 오르며 팝 가수 저 스틴 비버가 2011년 3월 이래 지 켜온 기존 최다(163주) 기록을 깼 다고 보도했다. ‘소셜 50’ 은 아티스트의 인터 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다. 분 석 업체‘넥스트 빅 사운드’ 가아 티스트의 SNS 팔로워, 언급 빈 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 집계한 다. 넥스트 빅 사운드에 따르면 최 신 차트 집계 기간 방탄소년단은 거의 모든 집계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페이스북 ‘좋아요’는 3만2천 건으로 69% 증가하고, 트위터 멘션은 총 1천 710만 건으로 29% 늘었다. 빌보드는“상승세는 신곡‘블 랙 스완’프로모션뿐만 아니라 1 월 26일 릴 나스 엑스와 (그래미
어워즈에서)‘올드 타운 로드’합 동무대를 꾸민 것 등에서 기인했 다” 고 분석했다. ‘소셜 50’최다 1위 기록 경신 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또 한 번의 기록을 쓰는 동시에 소셜미디어에서 독보적인 영향 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소 셜 50’차트 진입 이후 통산 173주 간 차트를 지켰고 이 중 9주를 제 외하고는 정상을 유지했다.
2017년 7월 29일 자 차트 이후 에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오면 서 100주, 150주, 1년간 연속해서 정상을 유지하는 기록을 차례로 탄생시켰다. 방탄소년단에 이은 통산 1위 기록으로는 저스틴 비버(163주), 테일러 스위프트(28주), 마일리 사이러스·리한나(21주), 아리아 나 그란데(18주), 아델·레이디 가가·싸이(11주), 원 디렉션(8 주) 등이 있다.
이유로 1심 판결에 불복했다. 검 찰 역시 이들의 혐의 내용 중 1심 에서 무죄로 나온 부분을 놓고 항 소한 상태다. 재판부는 이날 1심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던 피해자 1명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검찰 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아울러 피
이들은 재판이 끝나자 고개를 숙 인 채 법정을 빠져나갔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 월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 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 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변호인“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 부당 이유로 항소” 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에 서“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고 밝혔 다. 최종훈과 유명 가수의 오빠 권 모씨, 다른 피고인 한명도 같은
병무청, 승리 입영 통지 ‘원정도박’ 혐의…입대하면 군사법원 재판
정준영·최종훈, 2심서도‘집단성폭행 혐의’부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 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 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과 최종훈이 항소심에서도 혐의 를 대체로 부인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4일 서울 고법 형사12부(윤종구 오현규 조 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
WEDNESDAY, FEBRUARY 5, 2020
해자들과 합의 과정에서 2차 피 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피고인 측에 당부했다. 머리를 덥수룩하게 기른 정준 영과 최종훈은 각각 검은색 정장 과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 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던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 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 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병무청은 1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 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에게 입영 을 통지했다고 4일 밝혔다. 병무청은“가수 승리에 대해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수 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통지서 를 발송했다” 고 말했다. 병무청은“ ‘수사 종료 시점에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입 영 통지한다’ 는 입장을 지속 표
“민간법원서 재판받으면 병역의무 부과에 차질 우려…검찰과 적극 공조” 명했다” 며“민간 법원에서 장기 간 재판이 진행될 경우 병역의무 부과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 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승리가 입대하게 되면 관련법에 따라 재판 관할권이 군 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며“일관되 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 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구체적인 입영 일자 나 부대는 개인의 병역사항이라 며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지난해‘현역병 입영 연기원’ 을 병무청에 제출하고, 입
영을 미뤘다. 검찰 수사를 받는다 는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고, 병무 청이 이를 수용했다. 승리는 만 30세를 초과하기 전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입영을 연 기할 수 있다. 하지만 승리가 다시 연기 신청 을 하더라도 병무청이 이를 받아 들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수사 를 이유로 이미 입영을 1차례 연 기한 바 있고, 병무 당국이 민간 법원 재판을 연기의‘정당한 사 유’ 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입영 통지 후 30일 이내 입영 해야 해서 승리는 2월 말이나 3월 초 군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0일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를 했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 해 1월께까지 대만과 일본, 홍콩 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 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다.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 의도 있다.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 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 지노 등에서 양현석(50) 전 YG엔 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 께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강타-정유미, 두번째 열애설 인정…팬에서 연인으로 그룹 에이치오티(H.O.T.) 멤 버 강타(본명 안칠현·41)와 MBC TV‘검법남녀’시리즈 주 인공 정유미(36)의 교제 사실이 4 일 공개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 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는“강타 와 정유미는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 전하게 됐다” 며“좋은 감정을 갖
고 만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
이 보도됐으나“친한 동료 사이” 라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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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신종코로나 확산에 OTT 이용 증가 재난영화 다시보기 인기… 순위 밖이었던‘컨테이젼’ , 주요 플랫폼에서 1위 등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청 분수 최고치였고, 1월 28일에 확산으로 영화관을 찾는 발길은 도 전주 대비 시청 분수가 14.1% 뚝 끊긴 반면, 온라인동영상 서비 정도 늘어났다. 스(OTT) 이용 시간은 늘고 재난 이 중 가장 시청 시간, 시청자 영화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4일 OTT 왓챠플레이를 운영 ‘컨테이젼’ 이다. 하는 왓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2011년 개봉한 컨테이젼은 전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염병의 확산과 사람들의 반응을 이달 1∼2일 왓챠플레이 주말 시 다룬 영화다. 사람들의 이동과 접 청 분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 촉이 전 지구적으로 빈번한 현대 다. 사회에서 감염이 얼마나 쉽고 빠 평일 시청 분수도 지난주(1월 르게 진행될 수 있는지를 확인시 27∼31일)가 최고치였다. 설 연휴 켜준다. 중ㆍ후반부에는 보통 시 마지막 날이었던 27일은 일간 시 민으로 대표되는 미치(맷 데이
올해 대종상영화제, 신종코로나로 연기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올해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로 연기됐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위 원장 김구회)는 4일“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 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 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가 커져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 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추후 확정할 예정 이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5일 경희 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 었다. 대종상 영화제는 그동안 10월 과 11월에 열렸으나, 영화제 이후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 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2 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부터 지 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 한 영화들을 심사해 지난달 본선 진출작 후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엑스원 출신 김요한, 스타 등용문 KBS‘학교2020’주인공 그룹 엑스원(X1) 출신 김요한 고 치명적인 발목까지 다쳐 운동 이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라 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마‘학교’시리즈 주인공으로 나 ‘김태진’ 을 연기한다. 선다. 김요한은 엠넷‘프로듀스 엑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4일 스(X) 101’ 에서 1위를 차지해 엑 김요한이 방영 예정인 KBS 2TV 스원 센터로 데뷔하기 전 태권도 ‘학교2020’에 출연한다고 밝혔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이력도 다. 있다.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 ‘학교 2020’ 은 다음 달 첫 촬영 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을 시작해 8월에 방송될 예정이 선수였으나, 아버지 사업이 망하 다.
먼)의 일상을 통해 감염에 대한 공포가 어떻게 사회를 마비시키 고 인간관계마저 단절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왓챠플레이에서 1 월 22일에 처음‘많이 본 콘텐츠’ 58위로 순위권에 오른 이후 25일 4위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고, 28일에는 1위에 등극해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컨테이젼을 비롯한 재난 영화 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인기다. 컨테이젼은‘웨이브’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
주간‘시동’ (2위),‘천문: 하늘에 묻는다’(3위),‘포드V페라리’(6 위) 등 최신 영화를 제치고 많이 본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그 전 주(20∼26일)보다 19위나 오른 수 치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재 난 영화로 분류되는 콘텐츠 평균 시청 시간은 이전 2주(1∼15일)에 비해 403%, 시청자는 304% 늘어 났다. KT OTT인 ‘시즌’과 IPTV‘올레tv’ 에서도 비슷한 추 이를 보인다. 1월 23일∼2월 2일 기준 컨테
이젼 이용 횟수는 작년 10월∼12 월 일평균 대비 시즌에서 545배, 올레tv에서 837배 늘어났다. 비슷 한 주제를 담은 영화‘감기’이용 횟수도 시즌에서 30배, 올레tv에 서 45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소비자들이 영화관 방문을 꺼리면서 OTT, IPTV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 악된다” 며“이와 함께 유사한 이 야기를 담은 재난 영화가 입소문 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고말 했다.
신종코로나에‘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개봉 미뤄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확산 우려에 개봉을 연기했다. 4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은 개봉일 연기 를 알리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
대한 방지하고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고밝 혔다. 영화 제작진은“안전을 우선 으로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며“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관객들과 약속이 돼 있는 행사도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고 덧붙였 다. 추후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이 영화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 의 범죄극이다.
‘신과함께’중국서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영화‘신과함께’시리즈가 중 국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다. ‘신과함께’투자 제작사인 덱 스터 스튜디오는 중국 QC 미디 어와‘신과함께’애니메이션 리 메이크 제작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QC 미디어는 그동안 덱스터 에‘신과함께’IP(지식재산권) 활용에 대한 요청을 꾸준히 한 것 으로 알려졌다. 애니메이션은 본 계약 체결 뒤 제작에 들어간다. 덱스터 측은“중국 애니메이 션 시장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다” 면서“ ‘신과함께’애니메이션
이 중국서 제작돼 성공적으로 개 봉한다면 한·중 콘텐츠 합작 비 즈니스 모델 선례가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중국 극장용 애니메이
션 영화의 연평균 박스오피스는 2013∼2018년 5년간 전체 박스오 피스 약 10%를 차지했으며, 지난 해에는 18.91%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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