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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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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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4호골 4G 연속골로 토트넘 FA 16강 이끌어
손흥민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4경기 연속 득점 퍼레이드를 펼쳤 다. 토트넘 입단 이후
첫 페널티킥을 정확하 게 차 결승골의 주인공 이 됐다.
<관련기사 B10면>
2020년 2월 6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6, 2020
‘기생충’ vs ‘1917’ , 아카데미 주요 상 주인공은 전장의 비극 1인칭으로 전달한‘1917’ 과 경합 오는 9일 열리는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상의 주인공은 어떤 영화가 될 것인가. 봉준호 감독의‘기생 충’ 일까 아니면 샘 멘데스 감독의 ‘1917’ 일까. 아카데미 시상식이 나흘 남짓 남은 현재, 외신 등은 아카데미가 ‘기생충’과‘1917’의 대결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1917’ 은 작품 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10개 부문,‘기생충’ 은 작품상, 감 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라있 다. 아카데미 전 열린 여러 시상식 에서는‘1917’ 이 우세했다. ‘1917’ 은 미국 골든 글로브 작 품상과 감독상을 받았고 영국 아 카데미 영화상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 촬영상, 음향상 등 7개 부 문에서 수상했다.‘기생충’ 은골 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오리지널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았 ‘1917’이 작품상을 받을 것처럼 다. 보이지만, 다크호스 중의 다크호 영화제작자조합(PGA) 시상 스이자 역대 최강의 와일드카드 식에서도‘1917’ 이 작품상을 거머 인‘기생충’ 이 충분히 이길 수 있 고 내다봤 쥐었고 아카데미(오스카) 상을 고, 그럴 자격도 된다”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 불리는 다. 최근 국내 언론에 공개된 DGA(미국감독조합)상 역시 샘 ‘1917’ 은 영화 기술과 기법의 발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전이 얼마나 이야기를 강렬하게 외신의 예측도 엇갈린다. 버라이어티는“봉준호 감독이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 감독상을,‘1917’ 이 작품상을 탈 화였다. 영화 장면을 이어 붙여 것” 이라고 예측하며“외국어 영 전체가 한 장면으로 이어지는‘원 (one continuous 화가 국제영화상과 작품상을 동 컨티뉴어스 숏’ 시에 탄 적이 없었다. 게다가 전 shot)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1 쟁 영화가 작품상을 탄 적이 많았 인칭 시점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다” 고 근거를 댔다. 반면 LA타임스 영화 평론가 1917년 4월, 프랑스에 주둔 중이 저스틴 창은“아카데미 회원들 성 던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 향을 살펴보면 통계적으로는 케이 분)와 블레이크(딘-찰스 채
프먼)는 어느 날 에린무어 장군 (콜린 퍼스)으로부터 명령을 받 는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 함정에 빠진 데번 셔 중대의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해야 한다. 스코필드와 데번셔 중대에 형(리처드 매든)이 있는 블레이크는 이 명을 전하기 위해 영국군 참호를 지나 무엇이 자신 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는 무 인지대로 나선다. 썩어가는 사람과 말의 사체가 뒤엉켜있고, 마침내 도착한 독일 군 참호에서는 부비트랩을 만나 죽을뻔한 위기를 넘기기도 한다. 과거 마을이었던 곳은 폐허가 됐 다.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 별세…향년 103세 70년간 90편 넘는 영화 출연…1991년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 아들 마이클 더글라스“영화의 황금기·인생의 황금기 보낸 배우” 백수를 누린 할리우드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별세했다고 로 이터 등 외신이 5일 보도했다. 고인의 아들이자 역시 할리우
드 스타인 마이클 더글러스(76)는 이날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부친 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사 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 는 아 버 지 에 대 해“영 화 의 황 금 기 를 경 험 하 고 인 생
의 황금기까지 보낸 배우이자 정 의와 자신이 믿었던 대의에 헌신 해 모두가 우러러볼 기준을 세운 박애주의자” 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커크는 좋은 인생을 살 았고, 영화계에 많은 후세대로도 지속할 유산을 남겼으며, 지구 평 화를 이룩하고 대중을 지원하려 고 노력한 자선가로서의 역사도 남겼다” 고 말했다. 1916년 미국 뉴욕에서 가난한 유대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더글러스는‘아메리칸 드림’의 주인공이다. 드라마 예술아카데미에 진학
스코필드가 명을 전달하기까 지의 과정을 그리며 영화는 전쟁 에서는 사람이 수천·수만 명씩 한꺼번에 죽어 나가는 비일상적 인 일이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음 을 드러낸다. 모두 베어진 체리 나무는 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젊은이를 상징한다.“다 같아 보 여도 종류가 여러 개야” 라는 대사 는 아군 또는 적군이라는 이름 아 래 무시된 각 인간의 존엄성을 뜻 한다. 이런 설정과 주제는 여타 전쟁 영화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1917’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관객이 스코필드의 입장에 서 이 비극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 는 것이다. 카메라는 뛰고 또 뛰며 강물에 휩쓸리기도 하는 스코필드를 끈 질기게 따라붙는다. 좁은 참호를 지나가거나 무인지대를 걸을 때 는 카메라가 360도로 회전한다. 어지러울 정도다. 카메라는 때로 는 스코필드의 시점, 때로는 블레 이크의 시점이 됐다가 또 이들의 뒷모습을 쫓는다. 몇 개의 눈치챌 수 있는 편집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면이 한 장면처럼 이어진다. 그러면서 영 화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수미쌍 관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런 ‘원 컨티뉴어스 숏’ 을 위해 총 4 개월간 리허설을 거친 후 본 촬영 이 이뤄졌다. VR·AR 게임이 아닌데도 주 인공 시점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은 촬영 감독인 로저 디킨스 공 이 컸다. 아카데미 촬영상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 여기에 더해, 알려지지 않은 낯선 배우가 주인공인 까닭에 관 해 배우의 꿈을 키우다 1946년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 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1949년 영화‘챔피언’ 으 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열정 의 랩소디’ ‘해저 2만리’ ‘OK 목 장의 결투’ ‘스파르타쿠스’등 영 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약 70년간 활동하며 90편이 넘 는 영화에 출연한 더글러스는 1991년 미국영화연구소(AFI)에 서, 1999년 미국영화배우조합 (SAG)에서 각각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에서 아들 마이클이 시상자로 나 선 가운데 명예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 시즘 광풍이 불 때 공산주의와 연 루된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배 척된 영화인들이 일터로 복귀하
객은 100년도 더 된 전장 한복판 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음악 역시 압권이다. 때로는 긴장감을 조성하고 때로는 처절 함을 강조하는 토머스 뉴먼 음악 은 전쟁의 비극성을 극대화한다. 전찬일 영화 평론가는“주제 와 함의는‘기생충’ 이 더 좋지만
스타일 측면에서는‘1917’ 이 압도 적이다” 라며“ ‘1917’ 은 롱테이크 가 어떻게 극적 드라마와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념비적 인 영화다”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아카데미에서 두 영화가 막상막하가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할리우드 배우 커크 더글러스
는 데에도 역할을 했다. 그는 자신이 1952년 설립한 영 화 제작사를 통해 당시‘블랙리스 트’ 에 올랐던 작가 돌턴 트럼보를 고용했는데, 이는 다른 영화인들 도 업계에 복귀하는 계기가 됐다. 2011년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서한에서 그는 당시 블랙리 스트에 대항해 자신의 친구인 트
럼보를 지원한 일이“인생에서 가 장 자랑스러운 선택 중 하나” 라고 밝혔다. 고인은 세계 분쟁 지역에 학교와 공원을 세우는 등 자선활 동도 활발히 했다. 1943년 배우 다이애나 웹스터 와 결혼했다가 1951년 이혼한 후 1954년 세 살 아래의 앤 바이든스 와 결혼해 60년 넘게 해로했다.
연예
2020년 2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음악산업 표준 되겠다” 쿨 이재훈“2009년 결혼해 두 자녀 있다”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뒤늦게 고백
빅히트 작년매출 2배↑ 5천900억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해 전년의 두 배 가까운 5천87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 다각화 구상을 제시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지난 4 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개최한 2020년 상반 기‘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이같은 잠정 실 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에 공개된 회사 설
BTS 한국어교육·게임·드라마…신인 보이그룹 2팀, 걸그룹 1팀 준비 플레디스 세븐틴, 위버스 입점…”빅히트 성공공식 확장, 상장은 결정안돼” 명회 영상에 따르면 한국채택국 제회계기준(K-IFRS) 기준 빅히 트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5천879 억 원, 연결영업이익은 975억원 (외부 감사 전 잠정 실적)이었다. 2018년 매출 3천14억원, 영업 이익 798억원보다 크게 늘어났다. 방 대표는 쏘스뮤직 인수 및 CJ ENM과 합작법인인 빌리프 (Belift) 설립을 통한 멀티 레이블 화, 각 사업 부문의 별도 법인화 를 통해 사업 영역을 고도화하며 ‘멀티 비즈니스 회사’ 로서 외형 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다각화한 사업을 통해 음반·음원, 공연, 영상 콘 텐츠,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사 업이 고르게 매출에 기여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 그룹 방탄소년단 관 련 IP를 활용해 올해 준비 중인 다양한 확장 사업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상반기에, 애니메 이션 에피소드 4편을 하반기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다양한 형태 콘텐츠와 상품으로도 출시를 추 진한다. 지난해 빅히트가 인수한 게임 회사 수퍼브는 방탄소년단 캐릭터가 등장하는 음악게임을 준비 중이다.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 로 한 드라마를 제작사 초록뱀미 디어,‘눈이 부시게’ 를 공동 집필 한 김수진 작가와 함께 올해 하반 기 또는 내년 상반기 론칭한다.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담은 소 설‘화양연화 더 노트2’ , 방탄소 년단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풀어 낸‘그래픽 리릭스’ 도 준비하고 있다고 방 대표는 전했다. 교육 산업과의 융합도 시도한 다. 해외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콘 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 (Learn Korean with BTS)를 내 달 중 내놓는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올해 월 드투어에서 더 다양한 온·오프 라인 중계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월드투어에선 비욘세와 제이지 (Jay-Z), U2 등의 무대 디자인팀 인 글로벌 ‘스투피시’ (STUFISH) 연출팀과 협업해 더 욱 향상된 투어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방시혁 대표는“궁극적 으로 빅히트 성공시스템, 즉 빅히 트 ‘위닝 포뮬러’(성공 공식, winning formula)를 찾을 것” 이 라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빅히트 위닝 포뮬러가 산업의 표준, 즉 사실상의(de facto) 스탠더드가 될 때 팬들은 고객으로서 정당하게 대우받으 며, 아티스트는 행복하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고 산업 종사자는 자부심을 갖고 본업에 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이와 관련해 윤석준 빅히트 공 동대표는 빅히트의 사업상 성공 사례를 멀티 레이블 아티스트들 에게 적용,‘비즈니스 모듈’ 로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빅히트 레이블을 넘 어 더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 업하겠다며“그 첫 사례로 플레 디스엔터테인먼트의 그룹‘세븐 틴’ 이 위버스에 입점한다” 고밝 혔다. 그는“세븐틴이 위버스 입 점을 통해 팬 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더 많은 경험을 나누며, 나아가 빅히트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 다. ‘위버스’ 는 빅히트 아티스트 와 팬들이 사용해온 커뮤니티 서 비스 플랫폼으로,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는 올 상반기‘세븐틴 위버스’ 가 오픈한다고 이날 공지 했다. 빅히트 레이블들의 신인그룹 라인업도 윤곽을 드러냈다. 빌리프 최윤혁 부대표는 K팝 육성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이 식하겠다며 그 첫 프로젝트로 다 국적 소년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이 연내 데뷔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빅히트는 지난해 3월 CJ
ENM과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 이기 위한 합작 법인 빌리프를 설 립한 바 있다. 빌리프 측은 지난해 3∼7월 국 내외 17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 행했으며, 빌리프 레이블 소속 연 습생들만 출연한 가운데 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관찰형 리얼리 티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CJ ENM 산하 엠넷 에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혁 부대표는 최근 엠넷 오 디션 프로그램이 겪은 잇단 논란 을 의식한 듯“그간 봐왔던 오디 션 포맷과는 내용과 형식 면에서 많은 부분 다르다” 며“(빌리프 프 로젝트 연습생들을) 또 다른 피해 자로 만들어도 될 명분은 없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 데뷔한 빅히트 보이그 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 해 상반기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 이다. 빅히트에서는 2022년 새로운 보이그룹도 론칭한다. 빅히트 레 이블 신영재 부대표는“방탄소년 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성공 시킨 빅히트의 제작역량과 노하 우를 집약한 프로젝트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 스뮤직 소성진 대표와 민희진 브 랜드 총괄(CBO)의 합작 프로젝 트‘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을통 해 내년 데뷔할 걸그룹도 구성됐 다. 소성진 대표는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에 약 5만 명이 참가했다 며“걸그룹 1등 레이블이라는 목 표 아래 행복한 아티스트, 좋은 음악으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방 대표는 최근 상장 추 진 보도와 관련해“다양한 사업 전개를 위해 투자재원의 조달이 필요할 수 있는데, 최근 기업공개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이라 며“하지만 현재 결정된 내용은 없다” 고 말을 아꼈다.
혼성그룹 쿨 이재훈(46)이 결 혼한 지 10여년 됐고 현재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고 뒤늦게 고백 했다. 이재훈은 5일 팬카페에 게재 한 글에서“오늘 그동안 숨겨왔 던 사실을 고백하려 한다” 며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글에서 어린 나이부 터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 어떤 것을 밝히고 밝히지 않아야 할지 판단하지 못했다며“그러다 사랑 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저 우물쭈 물하다 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 고 세월이 흘러 버렸다” 고 설명 했다. 이어 아이가 생기면서 몇 번이 나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대 중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 를 생각해 조촐히 결혼식만 올렸 다며“그렇게 두 아이 아빠가 됐 고 아무것도 밝히지 못한 채 오늘 까지 왔다” 고 고백했다.
그러면서“일반인 아내와 가 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고 사과 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 했다. 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 이날 쿨 소속사 쿨컴퍼니 측은 각이 들었다” 면서“하루라도 빨 “이재훈이 올린 글 모두 사실” 이 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 라면서“2009년 결혼했고 2010년 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 과 2013년에 각각 딸과 아들을 얻 다고 결심했다” 며 사실을 밝히게 었다” 고 밝혔다.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훈은 1994년 쿨 1집‘너이 마지막으로“처음부터 여러분 길 원했던 이유’ 로 데뷔해‘해변 들에게 솔직했더라면 우리 가족 의 여인’ ,‘운명’ ,‘애상’등을 히 을 누구보다 아끼고 축복해주셨 트시키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클릭비 출신 오종혁, 5월 결혼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뮤 지컬 배우 오종혁(37)이 오는 5월 결혼한다. 5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 르면 오종혁은 오는 5월 여자친 구와 화촉을 밝힌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한 오종 혁은 그 메인 보컬 출신으로, 최 근에는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 졌다. 그는 뮤지컬‘샤이닝’출연 을 앞두고 있다. 앞서 클릭비 출신 에반이 지난 해 말, 김상혁이 지난해 4월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블랙독’4%대 시청률로 종영 큰 반향은 없었지만 꾸준히 챙 겨보는 고정 시청자층을 만들어 낸 tvN‘블랙독’ 이 4%대 시청률 로 종영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 께부터 tvN에서 방송한‘블랙독’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은 4.658%로 나타났다.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이라고 는 할 수 없지만 4%대에서 시청 률을 유지하며 마니아를 거느릴 정도로 작품성을 자랑했다. ‘블랙독’은 학교판‘미생’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사립고등학 교 기간제 교사의 현실을 리얼리 티있게 묘사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주연 배우 서현진은 이
드라마에서 로맨틱코미디 외 장 르로도 스펙트럼을 넓히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진학부장으로 분한 라미란의 시원시원한 연기, 진짜 고등학교
에 가면 있을 것처럼 보이는 생생 한 조연 선생님 캐릭터들도 빛났 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2’는 17.7%-20.8%를 기록했다.
갓세븐 멤버 진영,‘산불 피해’호주 야생동물 위해 기부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의 멤버 진영이 호주 산불로 피해 를 본 코알라, 캥거루 등 야생동 물의 보호와 서식지 복원 등을 위 해 써달라며 환경운동연합에 기 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5일 뒤늦 게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은 진영이 지난 달 기부금을 전달했다며“진영
씨가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걸 부 담스러워해서 금액은 밝힐 수 없 지만,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 맞
다” 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진영의 후원 금 전액은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인‘지구의 벗’호주 지부로 전달됐다” 라며“지구의 벗 호주 지부는 산불로 서식지가 파괴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활동에 큰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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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6, 2020
중국 신종코로나 확산에… “일단 살고 보자” 유자껍질·생수통까지 착용… 자구책 총동원해 생수통까지 머리에 쓰고 다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으 로 불안감이 커지자 다급해진 일 부 주민이 생수통을 머리에 쓰거 나 유자 껍질과 종이컵으로 만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등 자구책 을 강구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 감염 형태로 전파되기 때문 에 어떤 식으로든 입과 코 그리고 얼굴을 보호하면 된다는 발상에 서 시작된 것으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 SNS에서 퍼지 면서 따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 다. SNS에서는 생수통까지 머리 에 쓰는 세태를 만화 속 등장인물 로 빗대면서 마스크 등 기본적인 방 제품 부족 상황에서 건강을 지 키려는 중국인들이 애처롭다는 반응도 있었다.
5일 중국 SNS 등에 따르면 광 저우(廣州) 지하철에서 자체 제
작한‘대형 생수통’ 을 뒤집어쓴 엄마와 아이가 포착돼 눈길을 끌
일본 훼미리마트도‘24시간 영업 원칙’포기 선언 일본 편의점업계의‘하루 24 시간 영업’원칙이 무너지고 있 다. 일본에서 세븐일레븐에 이어 2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인 훼미 리마트도 올 6월부터 각 가맹점 판단에 따라 영업시간 단축을 허
상대방의 침 등 타액이 묻을 수 없게 하는 조치로 엄마와 아이는 마스크를 쓴 채 그 위에 생수통까 지 추가로 착용한 것이다. 생수통을 머리에 쓴 채 돌아다 니는 주민들의 모습은 병원, 슈퍼 마켓, 공원에서도 목격됐다. 심지어 생수통과 작은 물병을 이용해 만든 방독면까지 등장했 다. 이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형 생수통’마스크가 원시적 인 방법이긴 하지만 효과는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생수통을 쓴 모습이 일 본 만화‘해적왕’ 에 나오는 천룡 인들과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울러 마스크 대신 유자 껍질 로 만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돌아 었다. 대형 생수통의 밑부분을 잘 다니는 주민들의 사진도 인터넷 라서 머리에 쓴 건데 이는 아예 에 떠돌고 있다.
비닐로 몸 감아… 컵라면 용기로 마스크 만들어…오토바이 헬멧도 등장
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훼미리마트가 마련한 영업시 간 단축 지침에 따르면 각 가맹점 은 체인 본부와 사전에 협의한 뒤 영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훼미리마트는 내달부터 희망 가맹점 신청을 받아 오는 6월부
터 평일 또는 일요일만을 선택해 단축 영업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 다. 휴업 시간은 밤 11시부터 이튿 날 오전 7시까지 30분 단위로 정 할 수 있다.
이는 유자에 비타민C가 많아 신종 코로나 전염을 막는 데 효과 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으로 네티즌들은 이런 과즙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데는 좋을지 몰라 도 전염병 방지에는 그다지 소용 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시골에 서는 컵라면 용기로 마스크를 만 들어 쓰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심지어 마스크를 쓰고 우산에 대형 비닐을 덮거나 아예 몸 자체 를 대형 비닐로 감싸는 등 아예 외부에 접촉 자체를 차단하는 주 민들까지 등장했다. 일부 중국인은 비행기에 탑승 해 좌석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쓰 기도 하고 기존 마스크에 여성용 생리대까지 덧대는 등 중국 내 신 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심이 얼마 나 대단한지 보여줬다.
중국인들, 신종코로나에 시험장 같은 구내식당서‘혼밥’ “회사 구내식당에서 시험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십니까?” 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微博)에는 일부 기업의 구내식 당 사진이 올라왔다. 사람들이 널 찍한 간격을 두고 1인용 테이블 에 앉아있는 뒷모습을 보면 식당 이 아니라 시험장으로 착각하기 쉬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직장 풍경이다. 공공기관과 일부 기업 등이 춘 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마 치고 업무를 재개했지만, 신종코
저장성“옆 사람과 1m 간격 둬야”…베이징 등 회식 금지 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조치 를 도입한 것이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한 테이 블에 한 사람씩 앉았고 거리는 2 m 간격이었다. 옆 사람과 속삭일 수도 없고 감독하는 사람이 있었 으며, 밥을 다 먹으면 바로 밖으 로 나갔다” 면서“꼭 가오카오(高
考·대학 입학시험)를 치는 느낌 이었다” 고 말했다. 각 지방정부는 직장 내에서 많 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점심 시간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 도록 조치를 내놓고 있다. 저장(浙江)성은 구내식당에서 1m 이상 거리를 유지할 것을 요
구했다. 식사 시간대를 분산해 많 은 사람이 한꺼번에 식당에 몰리 는 것을 피하도록 했다. 장쑤(江蘇)성은 음식을 포장 해서 가져가는 방식을 장려하고 있다. 베이징(北京)과 저장성 항 저우(杭州)는 단체 회식 금지령 을 내렸다.
홍콩서 마스크 사려고 1만 명 줄 섰다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마스크 를 사기 위해 1만여 명의 시민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기업인 럭웰인터내셔널은 이날 부터 카오룽베이 지역에서 이틀 동안 55만 개의 마스크를 박스 단 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 박스에는 마스크 50개가 들 어 있으므로 박스는 총 1만1천 개
홍콩의 마스크 구매 행렬
신종코로나 급속 확산에‘마스크 품귀’현상 벌어져 이다. 한 사람당 2박스를 살 수 있 다. 홍콩에서는 최근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크게 늘고 사망자까 지 발생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 이 벌어지고 있다. 전날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39세 남성이 숨져 홍콩 내 첫 신종코로나 사망자로 기록된 데 이어 하루 새 3건의 신종코로 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 콩 내 확진 건수는 총 18건으로 늘었다. 럭웰인터내셔널이 마스크를 판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전날 오 후 3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자정 무렵에는 줄을 선 사람이 3 천여 명에 달했다. 당황한 회사 측은 페이스북에 긴급 공지를 띄워“건강을 생각 해서 제발 추운 날씨에 줄을 서지 말아달라” 고 호소했지만 소용없 었다.
줄을 서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 났고, 이날 오전 9시 30분 무렵이 되자 줄을 선 사람이 무려 1만여 명에 달했다. 한 사람당 2박스를 구매할 수 있으므로, 줄을 선 사람 중 상당 수는 마스크를 사지 못할 수도 있 을 것으로 보인다. 럭웰인터내셔 널 측은 8천여 명이 마스크를 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줄을 섰다 는 찬 씨는“사람들이 밤새 줄을 서게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홍 콩 정부가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더 나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 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선전만 검 문소와 홍콩, 주하이, 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등 2곳을 제 외하고 중국 본토와 연결되는 모 든 검문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 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 인의 홍콩 방문이 계속될 경우 신 종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할 수 있 는 만큼 중국과의 접경을 전면적 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 이퍼시픽은 승객 수 급감에 따라 중국 본토 운항 노선의 90%를 감 축하고, 전반적인 운항 노선 규모 도 30% 줄이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신종코로나 확산 으로 인해 캐세이퍼시픽 승객 수 가 최근 50% 급감했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2003년 사스 대유행 때도 운항 노선을 45% 감 축하고, 여객기 22대의 운항을 중 단한 바 있다. 홍콩 마사회도 신종코로나 확 산으로 인해 홍콩 내 101곳의 마 권 판매소를 무기한 폐쇄하고, 전 화 베팅 서비스도 중단하기로 했 다.
건강정보
2020년 2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中서 생후 30시간 신생아도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 이틀째 60명 넘게 사망… 하루 새 사망 65명·확진 3천887명↑…누적 사망 490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세 가 빨라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490 명에 이르고 누적 확진자가 2만4 천명을 넘어섰다.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 또한 모두 연일 최고치다.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일일 증가세가 지난 2일 5천173명까지 늘었다가 3일에는 5천72명, 4일에 3천971명으로 이틀 연속 줄고 있 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중국 칭화대 연구팀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유행기가 16일에 절 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 데 중국 정부는 조기 수습을 위해 기업 근무일 연장, 온라인 수업, 후베이(湖北)성 추가 의료진 투 입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 490 명…”16일 정점 될 듯”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 건위)는 5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는 2만4천32명, 사망자는 490명이 라고 밝혔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887명, 사망자는 65명 이 각각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 가 이틀 연속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특히 발병지 우한(武漢)이 포 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피 해는 매우 심각하다.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동안 신 종 코로나 확진자가 3천156명, 사 망자는 65명 증가했다. 5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6천678명, 사망
자는 479명이었다. 1천809명은 중 태고 711명은 위중한 것으로 파악 됐다. 우한의 한 아동병원에서는 확 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출산한 생 후 30시간 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 을 받는 등 신생아 2명이 확진 판 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 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3천219명이 중태며 892명 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 는 2만3천260명이다. 중화권에서는 39명의 누적 확 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8명, 마카오에서 10 명, 대만에서 11명이다. 이 가운데 홍콩에서는 사망자 1명이 발생했 다.
칭화대“이달 말까지 누적 확진자 6만명…16일이 정점 예상” 중국, 지도부 반성 속 확산 방지책 총동원…신종코로나 범죄 엄벌 경고 해외 누적 확진자는 171명, 사 망자는 1명이다. 국가별로는 태국 25명, 싱가포 르 24명, 일본 22명, 한국 16명, 호 주 13명, 독일 12명, 미국 11명, 말 레이시아·베트남 10명, 프랑스 6 명, UAE·캐나다 5명, 인도 3명, 필리핀·이탈리아·영국·러시 아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 ·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스페인 1명이다. 한편, 칭화대 인공지능(AI) 연 구팀은 자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 명에 달하 며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확산세
가 꺾일 것으로 예측했다. ◆ 중국 전역서 신종코로나 전 수 조사…외지 방문시 출근 자제 지난 3일 춘제(春節·중국의 설)가 끝난 뒤 수백만 명이 매일 귀경길에 오르자 중국 정부는 각 지방 정부에 집집마다 방문해 외 지 방문 여부를 체크하도록 하고 특히 후베이나 우한 방문자는 격 리 조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의 경우 후베 이지 지역에서 왔거나 후베이 지 역의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주거 지에 도착하면 즉시 의학적 관찰 및 감독을 받아야 하고 2주 후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직장으로
‘신종코로나 이름 어떻게 지을까?’ 전문가들 명칭 놓고 고심… 미 언론은‘신종 코로나’로 통용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2019 엔코브(nCoV)?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을 두고 여러 이름이 혼용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정 식 명칭을 무엇으로 정할지를 두 고 고심 중이라고 AP통신이 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달 30일 상황 보고서를 내고 신종 코로나의 명칭을 잠정적으로 ‘2019 nCoV 급성 호흡기 질환’ (2019-nCoV acute respiratory disease)으로 하도록 권고했지만 실상 미국 언론 대부분은 기사에 서‘신종 바이러스’ 나‘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라는 표현을 사용한 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일 반적인 감기를 포함, 넓은 범위의 바이러스를 통칭하는 이름이어 서 정확하지는 않다. 일부는 이 병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우한 바이러 스’ 나‘우한 독감’ 이라고 부른다. 하지만‘독감’ 과는 완전히 다른 바이러스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도 이름을 놓고 고민 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새로운 바 이러스에 대해 전문가들도‘알아 가는’단계여서다. WHO가 권고한‘2019 n-CoV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는 명칭 역시 임시방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사람들이 일단 숨을 돌리고 날 때쯤이면 이 름이 바뀔 것” 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지명을 이용해 병명 이나 병의 원인체 이름을 많이 지 었다. 예컨대 웨스트나일 바이러
“우한 봉쇄 당일, 이미 1만1천여 명 감염 추정” 중국의 보건 당국이 우한과 다 다. 른 대도시에서 검역을 시작하기 텍사스대가 4일 온라인에 미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 리 공개한 보고서 개요에 따르면 국 내 다른 지역으로 널리 퍼졌을 과거 중국 춘제 연휴 기간의 여행 개연성이 높다는 연구 보고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내 371개 나왔다. 도시 간의 주민 이동 패턴을 분석 우한 등의 검역 개시에 앞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그런 다음, 이 대학‘어드밴스 방문했을 가능성이 50% 이상인 트 컴퓨팅 센터’ 가 개발한 신종 도시가 최소한 128개에 달한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모델에 결 것이 요지다. 이들 도시 중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 은 곳도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또한 봉쇄령이 내려 과를 반영해 전파 속도와 범위를 진 1월 23일 현재, 우한 지역에는 예측했다. 1만1천213명의 감염자가 있었을 보고서는“위험 분석을 통해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 당국 (우한 이외의) 몇몇 중국 도시에 이 발표한 숫자보다 10배 이상 많 포착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 은 것이다. 러스 감염 사례들이 잠복해 있었 미국 텍사스대 연구진이 주도 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면서 적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미국 “올해 초에 이미 도로와 철도를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행하는 통해 우한 검역 지역 밖으로 전염 저널‘새로운 전염병(Emerging 의 씨가 뿌려졌다는 걸 시사한 Infectious Diseases)’ 에 실릴 예 다” 라고 밝혔다. 정이다. 이번 연구엔 홍콩, 중국, 보고서는 또한 우한 봉쇄 이전 프랑스 등의 연구기관도 참여했 에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감염자가
베이징, 광저우, 선전, 상하이 등 4개 대도시를 방문했을 확률이 99%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베이 징에선 1월 27일 첫 사망자가 나 왔다. 보고서는 이어 새로운 확진자 가 매주 대략 두 배로 증가하고, 평균적으로 감염자 한 명이 다른 두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것으 로 추정했다.
미 텍사스대 연구진, 美 CDC 발행 저널에 논문
WHO‘2019 nCoV 급성 호흡기 질환’권고 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 염질환인 웨스트나일열은 우간 다 웨스트 나일 지역에서 처음 발 견돼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라임 병은 1975년 미국 코네티컷주 올 드 라임 마을에서 발견된 데서 유 래했다. 하지만 이러한 작명 방식으로 문제도 발생했다. 1918년 발생해 2년간 전 세계에서 2천만~5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 은 정작 스페인에서 시작되지 않 았는데도 오명만 얻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다. 이에 따라 WHO는 2015년 지 역명이나 동물, 특정 직군이 포함 된 이름은 사용하지 말라는 가이 드라인을 만들었다. 예컨대 아프리카에서 지명을 단‘지카 바이러스’ 나 동물명을 딴 ‘돼지 독감’, 미 재향군인 (Legionnaire)에게서 이름을 딴 호흡기 감염병‘레지오넬라’같 은 이름을 쓰지 말라는 지침이다. 이런 낙인이 특정 사람들이나 사업에 큰 영향을 주는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2009년 유행한 돼 지독감은 돼지고기 섭취로 감염 되는 것이 아닌데도 돼지고기 소 비가 급감했다.
WHO“신종코로나 효과적 치료 약물, 알려진 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돌파구’역할을 하는 약물은 아 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중국 저 장 대학 연구팀이 효과적인 약물 을 발견했다는 중국 TV의 보도 내용과 영국 저명 과학자가 이끄 는 연구팀이 백신 개발 중요한 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후베이와 우한을 제외한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베이징에 돌아왔을 때도 자진 신고한 뒤 자 가 체온 측정 등을 반복해 건강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출근 이 가능하다. 홍콩 정부도 이날 중국을 방문 했던 홍콩 주민이나 여행객은 오 는 8일부터 2주간 격리 조치하겠 다고 발표했다. 캐리 람 홍콩 행 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주 격리 조치와 함께 중국행 항공편 과 크루즈, 육로 교통 등 운행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등 주요 도시는 초중고
봄학기 개학일인 오는 17일부터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 온라인 수행을 진행한다. 이 기간 는 의지를 밝혔다. 에 단체 수업은 금지되며 오프라 우한 공안 당국은 지난 4일 웨 인 집단 활동 또한 할 수 없다. 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상무부는 신종 코로나 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오 파로 부족한 의료물자와 생필품 는 10일까지 신종 코로나 확산세 의 대외 수입을 확대하라고 각급 가 꺾이지 않으면 중국 인민해방 지방 정부에 통보했다. 군이 우한을 접수해 직접 관리할 중국 농업농촌부도 농축산물 것’ 이라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30 등 식자재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위해 농촌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이 남성은 지난 3일 웨이보에 이뤄지고 있는 불법 도로 차단 행 “인민해방군이 우한을 관리하면 위를 중단하라고 긴급 통지했다. 각 가정은 봉쇄되고, 군에서 가족 중국 내 치료제 연구 또한 조 인원수에 따라 식량을 배급할 것” 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라며“현재 우한 시내 대형마트 중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 에서 많은 시민이 물건을 사재기 소와 군사과학원 군사의료연구원 하고 있다” 는 가짜 뉴스를 게시한 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혐의를 받고 있다.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신 충칭(重慶) 검찰 당국도 자신 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의 생일 연회를 열지 못하게 한다 사실을 검증했다. 며 휘발유를 몸에 뿌린 뒤 폭죽을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국가위 몸에 감고 촌민위원회 사무실에 생건강위원회 고급 전문가인 리 방화 위협을 한 혐의로 50대 남성 란주안은 체외 세포 실험에서 항 을 기소됐다. 바이러스제인‘아르비돌’등 2종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와 관 류 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련한 방역 업무 방해 등 범죄행위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가 기승을 부리자 강력한 처벌을 한편,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앞세워 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주재한 4일 전염병 영도 소조 회 실제 헤이룽장(黑龍江)성 고 의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 급인민법원은‘긴급통지’ 를 통해 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해 도에 따라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반 공공안전을 해치거나 허가 없이 드시 막자고 다짐했다. 도로 교통을 막는 경우 최고 사형 ◆ 중국,‘신종코로나 범죄행 에 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엄벌 경고…유언비어 유포 또 유언비어를 제작·유포해 등 강력 처벌 국가 분열·전복을 선동하는 경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 대응 우와 바가지를 씌우거나 폭리를 책 강화와 함께 대중의 공포감을 취하는 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힐 조장하는 유언비어 유포와 방역 경우는 최고 15년형에 처한다고 규정 위반 등 신종 코로나 범죄 경고했다.
파구를 마련했다고 한 스카이 뉴 스의 보도 내용을 WHO에 문의 한 결과, 이 같은 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 인은 치료 약물에 대해“2019nCoV(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은 알려진 바 없다” 고 말했다.
미시간대학에서 의학사를 연 구하는 하워드 마클 박사는“사 물을 가리킬 때의 감수성이나 허 용범위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고 말했다. 마클 박사는 그러나 WHO가 정작 병명을 정하는 데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전염병 확산 모델 전문가인 텍 사스대의 로런스 안셀 마이어스 교수는“춘제 연후 기간 중국에 서 철도와 자동차로 이동한 여행 자가 98%라는 점을 고려하면, 항 공·철도·도로 여행을 모두 반 영한 이번 위험 분석이, 항공 여 행 데이터만 쓴 것보다 더 세밀할 수밖에 없다” 라면서“중국 당국 이 우한에서 검역을 시작했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미 중 국의 다른 지역과 세계로 퍼져 나 갔다고 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THURSDAY, FEBRUAR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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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6, 2020
‘슈스스’ 는 일상에서 뭐 입나?…한혜연 잇템 톱배우들 전담하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일상 패션 아이템 ‘슈스스’한혜연은 일상에서 뭘 입을까. 최근‘슈퍼스타 스타일리스 트’한혜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을 운영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실용적 인 스타일링 팁을 소개하거나 쉽 게 다가가기 어려운 명품과 관련 해 전문 지식을 동원한 쉬운 설명 으로 사랑받는다. 한혜연은 평소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일상룩(ootd, outfit of the day)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한다. 일상 속 슈스스의 멋스러운 패션 템을 분석해봤다. ◆ 비비드한‘포인트백’…레 드·네온 옐로·클래식 블루 스타일링의 완성은 무심하게 든‘가방’ 이 아닐까. 한혜연은 블 랙, 네이비, 버건디 등 무채색 의 상에 통통 튀는 컬러의 포인트백 을 매치했다.
허리에 두르는 벨트백은 물론, 컨버스백, 토트백, 크로스백 등 다 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선명한 빨강, 올 시즌 메 가 트렌드인 네온 옐로 컬러의 가
방을 부담스럽지 않게 코디해 눈 길을 끌었다. 한혜연은 미국 색채연구소 팬 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클래 식 블루 색상의 가방도 놓치지 않
았다. 차콜, 그레이, 블랙으로 연출 한 모노톤의 룩에 비비드한 파란 색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재킷과 스커트 룩에는 스포티 한 디자인의 가방을, 루즈한 니트 와 레오파드 무늬 스니커즈의 편 안한 차림에는 가죽 사첼백을 매 치해 세련된 믹스 매치 스타일링 을 완성했다. ◆ 블랙탑에‘패턴 스커트’ 한혜연은 종아리 중간까지 내 려오는 길이의 풀 스커트를 즐겨 입는다. 시그니처 룩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블랙 탑과 패턴 풀 스커트 코디를 자주 볼 수 있다. 한혜연은 몸에 달라붙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핏의 검정색 상의에 다양한 패턴의 치마를 매 치했다. 스커트의 허리선이 보이지 않 도록 상의를 꺼내 입어 전체적으
로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연출했 다. 여기에 한혜연은 뾰족코(포인 티드토) 디자인의 레이스업 앵클 부츠를 신었다. 뾰족코와 레이스 업이 종아리를 연장하는 효과를 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모습 이다. ◆ 허리를 잘록하게‘벨티드 아우터’ 한혜연은 허리 끈이 달린 아우 터나 벨트를 활용해 모델 같은 비 율을 연출한다.
2020년 소비트렌드 생필품은‘가성비’패션·가전은‘프리미엄’ 식품과 생필품은‘가성비’ 를 따지는 대신 명품이나 가전 같은 고가 제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소비 형태가 올해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9일부터 16일 까지 일주일간 옥션 방문 고객 1 천915명을 대상으로 2020년 소비 심리 및 소비계획 설문조사를 실 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 혔다. 싸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상품군으로는 4명 중 1명이 생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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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과 생활용품(26%)을 꼽았다. 식품을 선택한 응답자는 20%, 패 션·뷰티 18%, 디지털·가전 12%, 취미 용품 7% 순이었다. 반면 비싸도 마음에 드는 제 품을 찾는 품목으로는 패션·뷰 티와 디지털·가전이 각각 23% 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어 식품(13%)과 가구·인테리어 (12%) 순이었다. 올해 지출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식품(22%) 과 생필품(20%)이 가장 많이 꼽 혔다.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지만, 절대적인 지출 규모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다만 10∼20대는 가장 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패 션·뷰티·명품(10대 43%·20대 28%)을 선택했다.
올해도 계속 유행 중인 롱코트 는 허리 끈이 있는 디자인을 골라 앞쪽에 무심하게 매듭을 묶었다. 스키니진을 매치하기도 하고 루 즈하게 주름진 롱부츠를 신어 다 양한 핏을 선보였다. 롱패딩 역시 마찬가지. 볼륨감 있는 패딩에 허리 끈을 묶어 허리 선을 높게 연출해 다리가 길어 보 이는 룩을 연출했다. 허리 끈이 없는 재킷에는 얇은 벨트를 매치 해 핏을 살렸다.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만든 신세계백화점‘뽀글이’는 어떨까? 신세계백화점이 노스페이스 와 손잡고 스트리트 패션 열풍을 이어간다. 신세계는 최근 메가 트렌드 아 이템으로 부상한 짧은 기장의‘플 리스’ 를 노스페이스와 함께 기획 해 오는 7일부터 한정으로 선보인 다고 6일 밝혔다. 일명‘뽀글이’혹은‘후리스’ 라고 불리는 플리스는 폴리에스 터 소재 표면을 양털처럼 보이게 끔 가공한 따뜻한 직물을 뜻한다. 1980년대 미국의 원단 회사가‘모 피와 같은’소재로 소개한 이후 대표적인 간절기 아이템으로 꼽 히며 아웃도어 장르에서 오랜 기 간 사용해 왔다. 신세계는 남녀 고객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캐주얼 스타일 의 플리스를 선보이기 위해 후드 디자인을 더했다. 또 플리스 색상 중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흰 색과 옅은 갈색 두 종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한다 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다 가오는 간절기와 새학기 시즌을 맞이해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신 세계 단독 플리스 상품 2종을 한 정으로 선보인다. 올 봄, 노스페이스의 주력 상 품이기도 한‘리모 플리스 후드
(15만 8000원)’ 로 지난해 12월 노 스페이스에서 선공개한 초도 물 량이 한 달 만에 완판된 상품이 다. 이 플리스는 플라스틱병을 재 사용한 상품으로 재활용 원단과 지퍼 테이프를 활용해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착한 패 션 아이템’ 으로 각광받았다. 올 겨울 춥지 않은 탓에 플리 스는 스트리트 패션의 핵심 아이 템으로 등극하며 특수를 맞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실용성 과 패딩 못지 않은 보온성에 초점 을 맞춘 플리스가‘짧은 기장’트 렌드와 함께 아웃도어 장르 신장 률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고 설명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 아웃도어 장르의 신장률을 살 펴보면 전년보다 7.2% 신장한 것 으로 나타났으며 전 연령층에 고 루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아웃도어를 외면
했던 젊은 고객들이 지난해 가을 을 기점으로 아웃도어 장르를 새 로운 패션 트렌드로 인식하며 주 고객층인 40·50대 고객보다 높 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 다. 스트리트 패션의 강세와 더불 어 간절기를 앞둔 2월, 플리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 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인기 아 웃도어 브랜드의 플리스 제품은 입고된 물량이 두 달 만에 완판되 는 등 플리스의 인기를 보여주며 아웃도어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 부장 전무는“추위다운 추위가 없 는 계절 특성으로 플리스의 인기 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 데 노스페이스와 이색 협업 상품 을 선보이게 됐다” 며“앞으로도 혁신적인 협업 등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스포츠
2020년 2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AL 데뷔 앞둔 류현진
베츠 없는 보스턴에 부담 덜 듯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 타 무키 베츠(28)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한 소식은 아메리 칸리그(AL) 동부지구 데뷔를 앞 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에겐 분명히 희소식이다. 특히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이 토론토의 1선발 투수로 3월 2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보 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홈 데뷔 전을 치르는 터라 의미가 남다르 다. 보스턴, 다저스, 미네소타 트 윈스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는 4 ∼5일 이틀 연속 메이저리그를 달 궜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보스턴의 투타 간판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베츠의 다저스 이적이다. 다저스는 순식간에 월드시리 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경쟁균 등세(부유세)를 피하고자 몸값 높은 두 선수를 다저스로 보낸 보 스턴은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 했다. 보스턴의 전력이 크게 약화할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 친 베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MLB 최대 격전 지구 중 하나인 AL 동부지 구 우승 타이틀은 보스턴의 라이 벌 뉴욕 양키스가 가져갈 것이라 는 예상도 힘을 얻는다.
토론토는‘천적’베츠가 없는 보스턴과 이제‘해볼 만하다’ 는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타율 0.301, 홈런 139개, 타점 470개를 수확한 베츠는 토론
토를 상대로 역대 타율 0.318에 홈 런 15개, 타점 59개를 뽑았다. 지금껏 대결한 팀 중 가장 많 은 타점과 4번째로 많은 홈런을 토론토를 제물로 얻었다. 특히 토론토의 홈인 로저스센 터에서도 강했다. 홈런 10방에 타 점 27개를 거둬들였다. 토론토는 작년까지 3년 내리 승률 5할을 밑돌아 AL 동부지구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이 기간 지구 경쟁팀인 보스턴 에 6승 13패(2017년), 4승 15패 (2018년), 8승 11패(2019년)로 철 저히 밀렸다. 보스턴의 전력이 약해졌다고 하나 AL 동부지구에는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호가 버티 고 있어 올해 토론토의 포스트시 즌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 다. 다만, 대형 트레이드 덕분에 그간 보스턴에 열세였던 분위기 를 뒤집을 기회를 얻은 것만은 분 명하다. 한 시즌에 같은 지구 팀과 19 번 격돌하기에 단순 계산으로도 류현진은 3∼4번가량 보스턴과의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활동하는 리그가 달랐던 탓에 류현진과 베츠가 대결한 적은 별 로 없었다. 베츠는 다저스에서 뛰 던 류현진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에 2루타 1개를 쳤다.
베테랑 골퍼 미컬슨의 자존심“US오픈 특별 출전권 안받겠다” 미국인들로부터 폭넓은 사랑 을 받는 골퍼 필 미컬슨(미국)은 공교롭게도 미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지 못 했다. 미컬슨은 4대 메이저대회 중 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PGA챔 피언십 우승컵을 보유하고 있지 만, US오픈 우승컵을 갖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스램’ 이라는 대기 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1970년생인 미컬슨은 지난해 12월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 나 올해 6월 뉴욕주 윙드풋 골프 장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이런 미컬슨에게 US오픈 대 회 조직위원회는 특별 출전권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어니 엘스(남 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 (미국)도 특별 대우를 받고 US오 픈에 출전한 적이 있다. 그러나 미컬슨은“특별 출전 권은 안받겠다. 내 힘으로 US오 픈에 나가겠다” 고 말했다. 미컬슨은 지난주 열린 유러피 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 다. 이번 주에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 로암에 출전, 2년 연속 우승을 노 린다.
켑카(미국)를 밀어내고 4년 4개월 여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복 귀한다. 세계 랭킹은 지난 2년 간의 성 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눈다. 최근 13주 동안의 성 적이 가장 높게 반영되는데, 현재 랭킹 1위 켑카는 지난 10월 한국
이궈달라, 마침내 멤피스 탈출 트레이드로 마이애미행 이번 시즌 멤 피스 이적 이후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안드레 이 궈달라(36)가 팀 을 옮긴다. ‘ESPN’등 현지 언론은 5일 소식통을 인용, 이궈달라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서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된 다고 전했다. 이궈달라는 이뿐만 아니라 2년 30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에도 합의했다. 마이애미는 이궈달라를 받는 조건으로 복수의 선수를 내줄 예 정인데 포워드 저스티스 윈슬로 우가 여기에 포함됐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이궈달라는 지난 여름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멤피스로 트레이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디안젤로 러셀 영입을 위해 연봉 총액을 줄여야했고 1720만 달러 를 받는 이궈달라를 정리했다. 원치않는 팀으로 이적한 이궈 달라는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결국 멤피스는 그를 트레 이드했다. 그를 떠나보내는 멤피스의 감 정이 좋을 리가 없다. 가드 딜런 브룩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서 이궈달라를“우리 팀에 있기를 원치 않는”선수라고 칭했다. 이 어“우리가 어서 그를 트레이드해 그를 상대했으면 좋겠다. 그에게 진짜 멤피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 일갈했다. 그의 동료 자 모랜트, 디앤소니 멜튼도 소셜 미 디어를 통해 이에 동의했다. 아쉽게도 브룩스의 바람은 이 번 시즌중에는 이뤄질 수 없다. 마이애미와 멤피스는 이번 시즌 대결을 모두 마쳤기 때문. 이궈달라는 2018-19시즌 68경 기에서 평균 5.7득점 3.7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식스맨 으로 활약했다. ESPN은 그가 골든스테이트 3 회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 며 리그 최고의 윙 디펜더이자 뛰 어난 패서, 그리고 오프 더 드리 블 상황에서 위협이 되는 선수라 고 소개했다.
“NBA 4개팀·선수 12명 바꾸는 대형 트레이드”
필 미컬슨
‘No.1 탈환’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 맞추나 다음주,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 랜드)가 올해는 커리어 그랜드 슬 램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 지난 2015년 9월 20일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세계 랭킹 1위 자 리를 내준 매킬로이는 오는 9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브룩스
마이애미로 이적하는 앤드리 이궈달라
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에 서 무릎 부상이 악화되면서 휴식 이 길었던 탓에 주춤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킬로이는 PGA투 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 우승, 지난 1월 말 막을 내
린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 위 등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이번주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불참 하며, 다른 선수들의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두 선수는 자리를 바꾸 게 된다.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한 매킬로이가 기세를 이어 숙원이 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마지 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까?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4개 팀이 12 명의 선수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 이드가 성사될 전망이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 NBA 관계자를 인용“ 휴스턴 로 키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 틀랜타 호크스, 덴버 너기츠 4개 팀이 선수를 서로 바꾼다” 며“이 는 20년 만에 나오는 대형 트레이 드” 라고 보도했다. 이 트레이드는 6일 NBA 사무
국의 승인이 나야 효력을 발휘한 다. 이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미 네소타로부터 로버트 코빙턴을 데려오고, 클린트 카펠라를 애틀 랜타로 보낸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휴스턴이 카펠라를 내보낸 것은 다소 의외 다. 센터인 카펠라는 그동안 안정 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코빙턴이 그 자리를 메우기는 힘들 것이라 는 평가가 많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5년부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다.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과 PGA 챔피언십 우승 등 4 개의 메이저 대회 중 3개의 메이 저 대회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남은 우승컵은 마스터스 뿐이 다. 사실 마스터스 우승컵을 가장 먼저 손에 넣을 뻔 했다. 2011년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4타 차 선두로 출발했는데, 10번 홀(파4) 에서 트리플 보기 이후 흔들렸다. 11번(파4)홀에서는 쓰리퍼트, 12 번 홀(파3)에서는 포퍼트로 홀아 웃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마스터스를“맞춰야 할 단 하 나의 퍼즐 조각” 이라 표현한 매킬 로이는 올해도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FEBRUARY 6, 2020
손흥민 시즌 14호골 폭발 4G 연속골로 토트넘 FA컵 16강 견인
토트넘의 해결사 듀오 루카스 모우라(왼쪽)와 손흥민(오른쪽).
“연습해왔기에 자신 있었죠” 토트넘서 첫 PK골 터뜨린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입 단 이후 처음으로 페널티킥(PK) 으로 득점한 손흥민(28)은 평소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있었 다며, 팀 승리로 이어진 것에 기 쁨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 토트 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 우샘프턴과의 2019-2020 잉글랜 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 를 마치고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 뷰에서“토트넘에서 첫 페널티킥 골인 것 같다. 긴장했지만, 연습 해오던 것이라 자신감이 있었다” 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2-2로 맞선 후반 42분 자신이 얻어낸 페 널티킥을 직접 역전 결승 골로 연 결해 3-2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의 상승세다. 사실 손흥민은 페널티킥과는 큰 인연이 없는 선수다. 소속팀 토트넘엔 입단 때부터 ‘최우선 키커’해리 케인이 있었 다. 손흥민이 유도한 페널티킥도 대부분 케인이 차곤 했다. 2017-2018시즌이던 2018년 3월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 재경기
때 손흥민은 동료가 얻어낸 페널 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했으나 슈 팅 직전 정지 동작을 지적받아 득 점은 무효가 되고 경고를 받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기회를 종 종 얻었으나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긴 기억이 여러 번 있다. 이날 골은 손흥민 개인에게도 뜻깊을 수밖에 없다. “매 훈련 뒤 페널티킥을 연습 한다” 고 전한 손흥민은“팀이 역 전해서 기쁘다. 의미깊은 승리” 라 고 자축했다. 손흥민은“루카스 모라가 (2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을 때 우 리가 한 골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 다고 생각했다. 이길 거라고 믿었 다” 면서“골을 넣고 이겨서 좋다” 고 말했다. 토트넘은 64강과 32강전 모두 재경기를 치른 끝에 16강에 올랐 다. 다음 달 열리는 16강 상대는 노리치시티다. 손흥민은“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다음 라운드에 오른 게 중요하다” 며 선전을 다짐했다.
손흥민, 평점 최고… PK 얻고 해결까지 소파스코어 팀내 최고인 평점 8… 런던풋볼은 평점 7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 며 팀 승리를 마무리했고, 4경기 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연속골을 완성했다. 경기가 끝난 컵 16강 진출을 이끈‘손세이셔 뒤 축구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 널’손흥민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www.sofascore.com)는 손흥민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다. 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을 줬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또 다른 축구 매체인 런던풋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www.football.london)은 페널 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 티킥 결승골을 꽂은 손흥민에게 2020 FA컵 32강 재경기에 선발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을 부여했 출전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다. 최고점은 델리 알리(평점 8) 결승골을 뽑아내 토트넘의 3-2 에게 줬다. 승리를 이끌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루카 손흥민은 후반 42분 델리 알리 스 모라, 해리 윙크스, 라이언 세 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세뇽, 제드손 페르난데스 등도 평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잡는 점 7을 받았다. 상황에서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 런던풋볼은 손흥민에 대해 고, 주심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뛰어난 러닝으로 페널티킥을 얻 페널티킥을 유도한 손흥민은 어냈고, 자신 있게 득점을 터트렸 직접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꽂으 다” 라고 평가했다.
손흥민(28)이 4경기 연속 골이 자 자신의 시즌 14호 골을 작렬하 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 스퍼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올려놨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FA컵 32강 재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 뜨려 토트넘을 3-2 승리로 이끌 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4 라운드 헤딩 결승 득점부터 이어 진 연속 골 행진을 4경기째 이어 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사우샘 프턴과의 FA컵 32강전과 지난 3 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 은 FA컵과 정규리그에서 2연승, 6경기(4승2무) 무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로 경기 시작 12분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사우샘프턴 수비수 잭 스티븐 스가 문전에서 라이언 세세뇽과 경합하다가 공을 걷어낸 것이 달 려오던 탕기 은돔벨레 앞으로 향 했다. 은돔벨레의 오른발 슈팅은 스티븐스의 발을 맞고 골대 구석 에 꽂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연속 골을 내 줘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전반 34분 사우샘프턴 네이선 레드먼드의 슈팅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냈지만, 셰인 롱이 골 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해 1-1
페널티킥 골 넣는 손흥민
후반 42분 자신이 얻은 PK 성공시켜 3-2 재역전승 마침표 최근 4시즌 FA컵 11골 넣어 최다 득점자 을 만들었다. 후반 2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대니 잉스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 을 뽑았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투 톱’ 으로 배치한 루카스 모라와 손 흥민이 막판 잇따라 골맛을 봐 재 역전 승리를 이뤘다. 모라는 후반 33분 델리 알리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 서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이어 손흥민이 알리가 오른쪽 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슈팅 으로 연결하려다 상대 선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정 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에 16강행 티켓을 안겼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손을 뻗 었지만 골대 왼쪽 가장자리에 빠 르게 꽂힌 슈팅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4시즌 동안 FA 컵 11골(17경기 출전)을 넣어 이 기간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FA컵에서는 32강전까지는 90 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 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경기를 끝 내고, 재경기를 치른다. 2연속 재경기 끝에 16강에 진 출한 토트넘은 내달 6일 홈에서 8 강행을 놓고 노리치시티와 맞대 결한다.
‘4경기 연속골’몰아친 손흥민, 한 시즌 최다 21골도 넘어설까 개인 통산 5번째 4G 연속골… 지금 페이스면 최다골 사냥 기대 다시 일어난 손흥민(28·토트 넘)의 질주가 매섭다. 개인 한 시 즌 최다 21골 돌파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은 5일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2강 재경기에 선발 출전 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려 토트넘을 3-2 승리 로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노리치시 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4 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4호 골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 8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후 매 시즌 20골을 넘나들었다. 최고의 시즌은 2016-2017시즌 이었다. 정규리그 14골, FA컵 6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1골로 총 21골을 기록했
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꾸준히 성 장했으나 공격수의 절대적 지표 인 득점에서는 2016-2017시즌의 성과를 넘어서지 못했다. 2017-2018시즌엔 18골을 넣었 고, 지난 시즌에는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시 안컵 출전 등 살인적인 일정 속에 20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향 한 팬들의 기대는 컸다. 지난 시 즌과 달리 참가해야 할 A매치 대 회가 없어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 는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펄펄 날았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경기 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70여 m 질주 슈퍼골’로 시즌 10호골 고지를 찍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이후 거짓말 처럼 골 침묵에 빠져들었다.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기간 을 포함해, 한 달 반 동안 무득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랜만 에 득점했다. 힘들게 재가동한 득점포는 좀 처럼 멈출 줄 몰랐다. 사흘 뒤 사 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전과 지 난 3일 맨체스터시티와의 리그 경 기에서 연달아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스스로 만들어낸 페 널티킥으로 토트넘을 16강에 올 려놓는 재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 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의 최 다 연속골 기록은 4경기다. 이번 까지 다섯 차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16-2017시즌 한 차례, 20172018시즌 두 차례, 지난 시즌 한 차례 4경기 연속으로 득점했다.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손흥민 이 지금의 득점 페이스를 이어간 다면 개인 한 시즌 최다 21골 기록 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리그에서 13경기를 남겨둔 토 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1,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손흥민의 결승골로 FA 컵 16강에 올라 토트넘은 최소 16 경기를 더 치른다. ‘주포’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쉬어야 해 손흥 민에게 계속 선발 출전 기회가 주 어질 보인다. 또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6경기 무패(4승 2 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골 찬 스는 많아질 전망이다. 손흥민이 스스로 위기를 기회 로 바꿔냈다. 어느 때보다 극적으 로 전개되고 있는 올 시즌, 2020년 의 손흥민이 2017년의 손흥민을 넘어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2020년 2월 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URSDAY, FEBRUARY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