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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8, 2018

<제389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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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리턴’하차 드라마 방영중 주인공 없는‘초유의 사태’

고현정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의견 차를 좁힐 수 없다며 SBS TV 수목극‘리턴’ 에서 도중 하차 했다. 드라마 방송 도중 주인 공이 바뀌는 일이 또 발생하 게 됐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 이는 8일“제작 과정에서 연

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 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며“이에 많은 논의 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 단했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2월 8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재방송이 시청률 1위”…드라마 편성 들쭉날쭉 3월 초까지 올림픽 중계와 기존 드라마 재방송 교차 편성 케이블· 종편은 정상방송으로 ‘역특수’ 기대도 지상파 3사가 사흘 후 평창올림픽 중계 준비에 전념하면서 드라마 편성 이 임시방편 격으로 이뤄지고 있다. 당 장 이번 주부터 3곳 중 2곳에서 재방송 분을 틀어주는 웃지 못할 경우도 생겨 났다. KBS 2TV는 일단 이번 주까지는 평 일 미니시리즈를 정상 방송한다. 6일에 는 월화극‘라디오 로맨스’ 를, 7일과 8 일에는‘흑기사’19회와 최종회를 밤 10시에 편성했다.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편성이 들쭉 날쭉하다.‘흑기사’후속작인‘추리의 여왕2’ 는 첫 방송일이 28일로 잡혀 있 어 그 전까지는 올림픽 관련 방송에 집 중하고 틈틈이‘추리의 여왕 시즌1 몰 아보기’ 를 틀 예정이다.‘라디오 로맨 스’ 도 올림픽 기간 결방 또는 방송 시 간 조정 가능성이 있다. 주말극도 상황은 비슷하다. 시청률 45%에 근접하며 최고 인기를 누리는 ‘황금빛 내 인생’ 조차 당장 10일에 쇼 트트랙 남자 1천500m 결승과 여자 500m 예선, 여자 3천m 계주 예선 중계 로 결방한다. 11일에는 정상 방송하지 만 17일과 18일에는 오후 10시에 편성 됐다. MBC TV는 아예 3월 첫째 주까지를 드라마 재정비 기간으로 삼겠다고 일 찌감치 밝혔다. MBC는 평일 미니시리즈 시간대에 ‘하얀거탑’ 의 재편집본을 방송 중인 가운데 오는 8일에는 그마저도 결방한 다. 한국과 중국 간 컬링 혼성 2인조 예 선 경기일이기 문이다. MBC 관계자는 6일“평일 미니시리 즈 시간에는‘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을 주로 방송하되 올림픽 관련 방송이 틈틈이 낄 예정” 이라고 전했다. 토요일인 10일에는 토요극‘돈꽃’ 이 종영한 틈을 타 아예 오후 6시 30분 부터 11시 30분까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아이스하키, 컬링 혼성 등 경기를 연달아 중계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바이애슬론과 컬링 경기 생중계로 일요극‘밥상 차리는 남자’ 는 오후 10시 30분에야 방송을 시작한 다. SBS TV도 올림픽 개막식을 사흘 앞 두고 당장 이번 주부터 갑작스러운 드 라마 재방송 편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SBS는 지난주 월화극‘의문의 일 승’ 이 종영한 후 전날과 이날 오후 10 시에 수목극인‘리턴’몰아보기를 편 성했다.‘의문의 일승’후속인‘키스 먼저 할까요?’ 의 첫 방송일은 20일로 예정된 만큼 그 전까지 올림픽 경기 중

THURSDAY, FEBRUARY 8, 2018

고현정, ‘리턴’중도 하차 “연출진과 의견차 좁히지못해”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의견차를 좁 힐 수 없다며 SBS TV 수목극‘리턴’ 에 서 도중 하차했다. 드라마 방송 도중 주 인공이 바뀌는 일이 또 발생하게 됐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8일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 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 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 다” 며“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 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 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 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 는 말로 이번 하차가 배우의 뜻이 아닌‘SBS의

배우 고현정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리턴’ 제작발표 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송 4주 만에 주인공 하차…”한사람이 문제라면 빠지는 게 당연”

계나 드라마 재방송분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특히 MBC와 SBS가 나란 히‘하얀거탑’ 과‘리턴’다시보기를 틀 면서 3사 중 2사가 재방송을 한 꼴이 됐다. 시청률 1위도‘리턴’몰아보기가 차지했다.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SBS TV‘리 턴 몰아보기’시청률은 6.6%-7.2%(이 하 닐슨코리아), KBS 2TV‘라디오 로

맨스’ 는 5.2%, MBC TV‘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은 3.7%-4.7%의 시청률을 보였다. 9시 30분 방송한 tvN‘크로스’ 는 4.5%(유료플랫폼), 11시 첫 선을 보 인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1.678%였다. 토요일인 10일에도 토요극‘브라보 마이 라이프’ 가 끝나고 빈자리를 쇼트 트랙과 컬링 경기 중계가 채운다.‘브 라보 마이 라이프’후속인‘착한 마녀 전’ 은 3월 중 첫 방송 한다. SBS 관계자는“2월 말까지는 올림 픽 주관방송사로서 경기 중계에 전념 할 것 같다” 며“그때까지는 편성표도 상당히 유동적” 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들은 올림픽 기간 경기 중계 대신 기존 프로그램들을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물론 대다수 국민의 눈이 올림픽에 쏠 려있기는 하지만 비(非)스포츠족을 겨 냥한다면‘역(逆)특수’ 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JTBC 관계자는“일단은 올림픽으 로 인한 편성의 변동이 예고돼있지 않 다” 고, tvN 관계자도“설 특집 프로그 램들이 들어오는 것을 제외하고 올림 픽과 관련해 편성 편동은 없다” 고 말했 다.

통보’ 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 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 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며“ ‘리 턴’ 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한 다” 고 덧붙였다. 앞서 SBS는 7일“리턴’제작 중 고 현정 씨와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더 이 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주연배우 교 체를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방송가에 따르면 고현정은‘리턴’ 의 연출자와 잦은 다툼을 벌였고 최근 에는 연출자를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면서 도“제작진과 고현정 씨 사이 화해가 불가능한 상황” 이라고 전했다. 이어“촬영장에서 스타들의‘갑질’ 이 도를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면 서“아무리 스타 캐스팅이 중요하다지 만 제작진을 무시하는 상황은 용납하 기 힘들다” 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지난 5일 연출진과 싸운 후 촬영장을 떠났으며 이후‘리턴’촬 영은 중단됐다. 지난달 17일 시작한‘리턴’ 은 2주 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서고 15%까 지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러나 촬영 초반부터 고현정이 자신의 극중 비중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는 소문이 퍼져나오면서 잡음이 일었고, 결국 방송 4주 만에 주인공이 교체되는 파행을 겪게 됐다.

이 드라마는 2~3주 방송 분량의 사 전 촬영분이 확보돼 있으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8일 결방이 되는 등 당분간 편성에서도 시간을 벌었다. SBS는 이 기간 고현정을 대체할 배우 를 물색하거나 대본을 수정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간 고현정은 촬영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왔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미스 고 프로젝트’ 와 그의 이름을 내건 SBS TV 토크쇼‘고쇼’ 의 연출자가 교체된 것도 이와 관련이 있 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또 MBC TV‘선덕여왕’촬영 때는 일산 MBC 스튜디오 관계자가 자신의 매니저의 출입을 저지하자 그는 촬영 을 접고 바로 귀가해버리는 일도 있었 다.

배우 이진욱‘성폭행 허위고소’여성 2심서 유죄 “성관계 강압적 수단으로 이뤄지지 않아…사실에 반하는 허위 고소” 배우 이진욱(37)씨에게 성폭행을 당 했다며 그를 거짓 고소한 혐의로 기소 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여성이 항소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우철 부장판사)는 7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모(34·여)씨에게 무죄를 선 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 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무고죄가 성립하는지는 성관계 당시 오씨가 항거가 불가능할 정도로 폭행, 협박이 있었는지를 봐야 한다” 며“성관계가 오씨의 내심에 반 해 이뤄진 측면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 렵지만, 강압적인 수단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 고 판단했다. 이어“통상적인 상식을 가진 오씨는 단순히 내심에 반하는 성관계와 강압 적 수단에 의해 이뤄지는 강간의 차이

배우 이진욱이 2016년 7월 17일 오후 성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 서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를 모르지 않았을 것” 이라며“오씨가 이씨를 고소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에 반하는 허위고소” 라고 말했다. 다만“이번 사건이 금전을 목적으로 하거나 계획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 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오씨보다 이씨의 진술 에 더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폭행, 협박 등 강압으로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오씨의 진술은 성관계 과정에서 나타난 이씨의 태도 등에 비춰 상호 모순되거나 상충하는 측면이 있어 믿기 어렵다” 고 말했다.


연예

2018년 2월 8일(목요일)

얼어붙은 극장가 평균 기온 낮으면 관객도‘뚝’ 한파는 겨울 극장가도 얼어붙게 했 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토대로 최근 10년간 (2009∼2018년) 1월 평균 기온과 관객 수를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내려가 면 관객 수도 감소하고, 평균 기온이 올 라가면 관객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올해 1 월 관객 수는 2천294만3천954명으로, 작년 1월보다 30만명가량 줄었다. 올

해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4도로, 작년 1 월(-1.8도)보다 2.2도나 낮았다. 평균 기온이 영하 7.2도까지 떨어졌 던 2011년 1월에는 관객 수가 1천238 만명으로 줄었다. 전년보다는 25%나 급감했고, 최근 10년래 1월 관객 수 중 가장 적었다. 반대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1월 평균 기온을 보였던 2014년 1월(-0.7) 에는 2천360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전 년보다 30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겨울왕국’ ,‘수상

한 그녀’등 히트작이 있었던데다, 따 뜻한 날씨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평균 기 온과 관객 수가 상관관계를 보인다” 면 서“기온이 낮을수록 관객이 감소하고, 반대로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뚜 렷하다” 고 말했다. 극장 관계자는“관객 수를 결정하는 요인은 영화 콘텐츠로, 어떤 영화가 상 영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면서“다 만, 기온이나 날씨도 일정 부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고 말했다.

‘석사 특혜 논란’조권“졸업공연 안해”인정 “학위취소도 받아들일것”…졸업 공연 없이 경희대 석사 취득 의혹 졸업공연을 하지 않고 엉터리 영상 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수 조권(29)이“졸업공연을 열지 않았으며 영상은 이달 학교 측의 요청으로 새로 찍어 제출한 것” 이라고 인정했다. 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조권이 지난해 5월 예정된 졸업공연을 열지 않았다면서“(이를 대체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공연 영상은 지난 2일 조교실에서 영상을 보유하고 있지 않 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새로 찍어 제출 하라고 해 조교의 입회하에 경희대학 교 평화노천극장에서 찍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 던음악과를 졸업한 조권은 같은 해 3월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 아트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8월 16일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큐브로 이적한 것은 지난해 11월로 석사 학위 취득 당 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논란의 요지는 조권이 예정일에 졸 업공연을 열지 않았으며, 이를 대체한 허술한 공연 영상도 뒤늦게 급조한 것 으로 석사 학위 취득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것이다. 학칙에 따르면 특수 대학원인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은 논 문과 비논문 학위(졸업공연) 두 가지 방 법 중 하나로 학위 이수가 가능하다. 큐브는 팸플릿에 기재된 지난해 5 월 6일 공연을 열지 않은 데 대해“비논 문학위 심사 때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 연을 진행할 수 없음을 밝혔으며 심사

“영상은 이달 새로 찍어 제출한 것” 에 참여한 교수진은 나중에라도 영상 을 제출하라고 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조권은 관련 영상을 제 출하지 않았다. 큐브는“추후 공연 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 이라며“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 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 지 않은 것 같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 소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고 말했다. 또 해당 영상이‘연주자와 1시간 넘 게 공연해야 한다’ 는 등의 졸업 공연 세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담당 지도 교수 측에 확인한 결과‘졸업 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은 없다. 이런 내용은 우리 교수님들도 알

지 못한다’ 는 답변을 받았다” 고 덧붙 였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직후 조권은 자 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학업 생활을 했다는 조권은“정말 다른 건 몰라도 저의 대학교, 대학원 시절 동 기들과 제가 열심히 수업 들었던 교수 님들은 (제가) 연예인이 아닌 학생으로 서 성실히 학교에 최선을 다했다 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주실 거라 믿습니 다” 라고 토로했다. 이어“저의 지난 대학 시절이 한순 간에 엉터리, 조작으로 되어버린 부분 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라며“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숙여 진 심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정용화, 3월 팬미팅…”입대 전 마지막 만남”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9)가 입대 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밝혔 전 마지막 팬미팅을 연다. 다. 이어“본 행사의 수익금은 아티스 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홈 트의 뜻에 따라 기부될 예정” 이라고 덧 페이지를 통해 정용화가 오는 3월 2∼ 붙였다. 3일 저녁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 앞서 정용화는 경희대 응용예술학 관에서 팬미팅을 연다고 밝혔다. 과 박사과정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 FNC는“정용화가 입대 전 마지막 이 일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 논란이 커지자 FNC는 지난달 26일 고 한다” 며“그동안 큰 사랑으로 응원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 해 준 팬들께 진솔한 음악과 감사의 마 대한다” 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핫팩·손난로로 버텨요”…한파와 싸우는배우들 사전제작 드라마는 일주일간 촬영 쉬기도 “추워도 레디(ready)~ 액션(action)! 이죠”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바깥 활동을 삼가게 되지만 춘하추동 24시간 돌아 가는 드라마 촬영현장은 예외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촬영을 진행해야 방송 편성에 맞출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영하 10도는 기본, 칼바람 속 체감 온도는 영하 20~30도가 놀랍지 않다. 하지만 배우들은 그다지 춥지 않은 듯 연기를 소화해야 한다. 볼과 귀가 새빨 개진 채 화면에 등장하고 입이 얼어서 NG가 나도 추위와 정면으로 싸워가며 드라마를 찍고 있다. ◆ “핫팩· 손난로는 대량 구매” 한파 속 야외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서는 핫팩과 손난로가 필수품이다. 촬 영하면서는 최대한 옷 속 여기저기에 핫팩을 붙이고, 카메라 뒤에서는 손난 로 등 휴대용 난로와 담요로 즉시 몸을 덥힌다. tvN‘화유기’ 의 여주인공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6일 “핫팩과 손난로를 대량으로 구매, 상시 구비해놓고 사용한다. 또 현장에 담요 와 패딩을 마련해놓고 촬영하지 않을 때 보온에 유의한다” 고 전했다. 배우들이 옷맵시를 살리려다 보니 내복을 껴입는 것도 한계가 있다. KBS 2TV‘황금빛 내인생’ 의 여주 인공 신혜선의 소속사 YNK엔터테인 먼트는“화면 보시면 알겠지만 배우들 이 볼 빨갛고, 귀 빨간 채로 촬영을 한 다” 며“너무너무 춥지만 옷을 껴입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아주 두꺼운 옷을 입 고 나올 수도 없다. 추위와 정면으로 싸 워서 찍고 있다” 고 밝혔다. KBS 2TV‘라디오 로맨스’ 의 홍보 사 블리스미디어는“미니시리즈 스케 줄상 한파라고 촬영을 접기는 어렵지 만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강력 한파가 예 보된 날에는 야외촬영에서 세트촬영으 로 변경한다” 며“세트에는 제작사에서 대형난로를 구비해놨고 배우들에겐 손 난로를 제공한다” 고 전했다. 그나마 겨울에 겨울 신을 찍으면 다 행이다. 지난달 18일 끝난 tvN‘슬기로 운 감빵생활’ 의 경우는 한겨울에 한여 름 신을 찍느라 곤욕을 치렀다. 배우들 은 반팔 차림으로“더워 죽겠다” 를외 치는 연기를 펼쳤지만, 입에서는 연신 차가운 입김이 뿜어져 나와 보는 이들 도 춥게 만들었다. ◆ 사전제작 드라마는 촬영 접기도 사극은 현대극보다 추위에 취약하 다. 한복의 보온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 다. 3월 방송을 앞둔 TV조선‘대군’ ,7 월 방송 예정인 tvN‘미스터 션샤인’ 등의 출연진은 현대극에 출연하는 배 우보다 더 추운 환경에서 촬영을 진행 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대군’ 과‘미스 터 션샤인’ 이 사전제작 드라마라 시간 적 여유가 있는 것이다. 그 덕에 두 드 라마는 지난달 한파가 몰아쳤을 때 일 주일간 촬영을 중단했다. ‘대군’측은“지방 촬영을 해야 하 는데 추위와 함께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촬영을 아예 접었다. 일주일 정도 쉬었 다” 면서“사전제작 드라마인 덕분에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고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 도 1월 말에 나흘 정도 촬영을 쉬었다. 역시 한파와 눈 때 문이었다. ‘미스터 션샤인’측은“합천에서 촬 영해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찍 을 수가 없었다” 며“연일 강추위가 이 어져서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건 강도 염려가 돼 2~3회차 정도 촬영을 뒤로 미뤘다” 고 밝혔다. 박해진 주연‘사자’ 도 사전제작드 라마인 까닭에 제작일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

‘사자’제작사 마운틴무브먼브스토 리는“한파에는 야외 촬영을 취소하고 세트로 촬영을 돌리는 등 융통성 있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 차가운 물에 빠지고 칼바람 속 대 교 위 액션신도 하지만 대부분의 드라마는‘생방송 촬영’ 을 진행해야 하는 까닭에 한파가 몰려와도 예정된 스케줄대로 촬영을 진행해야 한다. 지난달 29일 시작한‘라디오 로맨 스’ 는 1~2회에 여주인공 김소현이 고 궁 연못에 반복적으로 빠지는 장면을 보여줬다. 부여의 유원지에서 촬영한 이 장면은 많은 관광객의 입을 통해 인 터넷 커뮤니티 등에 목격담이 올라왔 다. 추운 날씨에 배우를 혹사한다는 내 용이었다. 이에 대해‘라디오 로맨스’측은 “김소현 씨는 한파가 오기 전 촬영을 끝냈고, 추운 날에 찍은 것은 보충촬영 으로 1월24일 전문액션 대역 배우가 방한수트를 입고 아주 잠깐 물에 빠졌 다가 나오는 연기를 펼쳤다” 며“대역 배우는 그 촬영 후 바로 귀가했다” 고 전했다. 오는 28일 시작하는 KBS 2TV‘추 리의 여왕2’ 는 최근 대교 위에서 액션 신을 촬영했다. 영하 18도의 혹한 속 칼바람이 부는 환경이었지만 제작 일 정상 촬영을 미룰 수 없어 진행했다. ‘추리의 여왕2’측은“추운 날씨였 지만 배우와 스태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고 전했 다. 한 방송관계자는“올 겨울 이례적 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져 드라마 촬영 장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며“사전 제작 드라마가 아닌 한 날씨라는 변수 를 피해갈 뾰족한 방법이 없다” 고 토로 했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주4일 근무제 시험 운용 실시 봉급 삭감 없이 뉴질랜드 회사서 시험적 도입 뉴질랜드 회사가 직원들의 1 일 근무 시간을 늘리거나 봉급을 줄이지 않고 주4일 근무제를 시 험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신탁회사‘퍼페추 얼가디언’ 은 8일 뉴질랜드 언론 에 내달부터 6주 동안 주 4일 근 무제를 시험적으로 실시할 것이 라고 밝혔다. 퍼페추얼가디언은 직원 수가 2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페추얼가디언의 앤드루 반 스 대표는“그렇게 하는 게 옳은 것으로 생각한다” 며 그렇다고 근 무 시간이 길어지거나 봉급이 달 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근무 일수를 줄이는 대 신 하루 근무 시간이 늘어나거나 봉급이 풀타임의 75% 수준으로

인터뷰 중인 앤드루 반스 대표

줄어드는 경우는 종종 보아왔지 만 그런 건 우리가 하려는 게 아 니다” 고 강조했다. 그는“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 람이 가정과 직장 일을 조화롭게 끌고 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며“우리는 직원들이 직장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수 있 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 밝혔 다. 그는 주 4일 근무를 하게 돼 도 생산성은 이전과 똑같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려 면 일을 더 빨리, 그리고 더 솜씨

있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스템 과 처리 과정까지 모두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반응이 눈물이 날 만큼 폭발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싱글맘 직원들은 새로운 근무제도가 자신들의 세계를 완 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반색했 다며 이번 시험이 성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노동자들의 연간 평 균 근무 시간은 지난 2016년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서 1천752시간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독일은 1천363 시간으로 근무 시간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짧았고 한국은 2천 69시간, 일본은 1천713시간, 미 국은 1천783시간이었다.

인구 300만 두바이에 작년 관광객 1천600만명…사상 최다 지난해 중동의 대표적인 관광 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천 57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두바이 관광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6.2% 증가 한 수치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 다. 내전과 테러로 중동 지역의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는 데도 두

바이를 찾는 관광객은 오히려 증 가했다. 올해 1월 기준 상주인구가 300만명으로 인천광역시와 비슷 한 두바이의 규모를 고려하면 주 목할 만하다. 단순 평균을 내면 하루에 약 4만2천명이 두바이에 관광하러 온 셈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천334만명으로 두 바이보다 약 245만명 적었다. 두바이는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방 10만7천여실을 보유했 으며 이 가운데 4성급 이상이 2 만5천여실이다. 두바이를 찾은 관광객을 국적 별로 보면 인도(207만명)가 가장 많았고 사우디아라비아(153만

명), 영국(127만명), 오만(86만명), 중국(76만명), 미국(63만명), 파키 스탄(60만명) 순이었다. 인도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 급증했고, 지난해 초 입국 비자 정책을 완화한 덕분에 중국 (76만명, 41% 상승)과 러시아(53 만명, 121% 상승)의 관광객 증가 가 두드러졌다.

THURSDAY, FEBRUARY 8, 2018

중국서 밀매된 희귀동물 ‘레드판다’ 라오스서 구출돼 멸종위기의 희귀동물인 레드 판다가 무려 여섯마리나 중국에 서 라오스를 통해 밀매되던 도중 구출됐다고 AFP통신이 7일 보 도됐다. 동물보호단체인‘프리 더 베 어스’ (Free the Bears)는 지난달 12일 중국에서 온 밴 차량을 무 작위로 검문하던 중 6마리의 레 드판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불법 밀매되던 것으로 추정되 는 여섯 마리의 레드판다 가운데 3마리는 장거리 여행에 따른 스 트레스로 죽었고, 나머지 3마리 는 메콩강 유역의 관광도시 루앙 프라방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으 로 보내졌다. 곰과인 자이언트 판다와 달리 스컹크나 족제비에 더 가까운 레 드판다는 독특한 외모 때문에 ‘너구리판다’ 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히말라야 동부와 중국 남부, 미얀마 북부의 대나무 군 락에 주로 분포하는데,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와 각종 질병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 다. 고양이 크기의 앙증맞은 체 구와 귀여운 외모 때문에‘이색 애완동물’밀매 시장에도 가끔 등장하는데, 이런 밀매가 멸종위 기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 다. 프리 더 베어스의 동남아 지 역본부의 로드 마빈 이사는“라 오스에서 레드판다가 발견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 드문 밀매 적발 사례” 라며“이들은 아 마도 개인 소유의 동물원이나 이

중국에서 라오스로 밀매되던 중 구출된 레드판다

색 애완동물 거래를 위해 밀매됐 을 것” 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비록 3마리가 죽 었지만, 나머지는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더 큰 우리로 옮겨 졌다” 고 덧붙였다. 레드판다 네트워크 네팔 사무 소의 앙 푸리 셰르파 이사는“레 드판다는 네팔과 부탄, 인도, 중 국, 미얀마 등지의 깊은 대나무

숲 이외의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종으로 태국이 최종 목적 지였을 것” 이라며“관련국들이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프리 더 베어스는 보호구역에 보내진 레드판다들이 건강을 회 복할 경우 자연상태로 되돌려 보 낼지 아니면 보호구역에 둘지를 검토하고 있다.


건강정보

2018년 2월 8일(목요일)

“1년에 4만여명 사망” EU, 노인·취약층 독감 예방접종 촉구 서유럽에서 독감이 절정에 이른 가 운데 유럽연합(EU) 질병예방통제센터 (ECDC)는 7일 EU 회원국들과 중앙아 시아 국가들에 노인을 비롯해 취약층 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ECDC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와 공동으로 발표한 권고문 에서 취약층에 대한 낮은 예방접종 비 율과 충분하지 않은 양의 독감백신 비 축으로 인해 독감이 유행하는 시즌이 나 향후 독감이 확산할 경우 위협이 되 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두 기관은 WHO 유럽사무소가 관 장하는 53개 국가에서 해마다 독감으 로 인해 숨지는 사람 수가 4만4천명에 이른다며 특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75% 이상이 65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3개국 가운데 노인 3명 가운데 채 1명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나라가 절반에 달했다고 두 기관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암이나 당뇨, AIDS와 같은 만성환자나 임신부, 유아, 어린이, 보건관련 종사자들은 독감 예 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선 백신과 보건당 국에 대한 불신으로 예방접종을 꺼리 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 타트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독감 예방주 사를 맞는 사람 비율이 상당 정도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접종 받는 노인

최근 유로스타트는 지난 2015년 기 준으로 28개 회원국 65세 이상 노인 가 운데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사람 비율 은 34.01%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지난 2009년의 EU 내 65세 이상 노인의 독 감 예방접종률 41.19%보다 7% 포인 트 넘게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EU 회원국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의 독감 예방 접종비율이 가장 높은 나 라는 영국으로 71.13%였으며 네덜란 드(66.8%), 스페인(56.1%), 아일랜드 (55.4%) 등이 높았다. 반면에 에스토니아(1.6%), 라트비 아(2.46%), 불가리아(2.4%, 2014) 등은 3%에도 미치지 않았다. 특히 전체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비 율이 낮아진 것이 눈에 띈다. 독일의 경우 지난 2009년 65세 이 상의 예방접종률이 61.1%였으나 2015

년엔 36.5%로 낮아졌다. 이탈리아도 같은 기간에 66.19%에 서 48.65%로 내려갔고, 프랑스도 2009 년 63.9%에서 2014년에 48.5%까지 떨 어졌다가 2015년에 50.8%로 약간 늘 었으며 네덜란드도 2009년 74.0%에서 2015년엔 66.8%로 하락했다. 스페인(65.7→56.1%), 룩셈부르크 (53.26→41.2%), 크로아티아(39.0→ 21.5%), 슬로바키아(30.5→13.8%) 등 도 65세 이상 노인의 독감 예방접종률 이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영국만 2009년 72.3%에서 2015년 7.13%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에 대 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지난 2015년 65세 이상 노인의 예 방접종비율이 81.7%(한국 감염학회의 통계)를 기록했다.

금연, 일부 혈당 높아져도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분당서울대병원, 40세 이상 남성 12만7천명 건강검진 분석 결과 담배를 끊은 사람 중 일부는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런 혈당 상승과 상관없이 금연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이기헌(분당서울대병원)·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02∼2003년과 2004∼2005년 총 2 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2만7천6명을 대상으로 금연 후 혈당 증가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사망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계 속 금연을 한 사람은 1만3천513명이었 고, 이 중 혈당이 증가한 사람은 6천8 명(44.5%)이었다. 연구진이 혈당 증가 와 상관없이 금연을 계속한 그룹(6천8 명)과 흡연 그룹(4만3천627명)의 심뇌 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해보니 금연 그룹의 발생률이 17% 낮았다. 특히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하는 심근경색의 경우 금 연 그룹이 흡연 그룹보다 발생률이 4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민 교수는“금연한 사람 중 일

부에서 혈당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 하는 것은 맞지만, 금연했을 때 심뇌혈 관질환 예방에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 고 강조했다. 이기헌 교수도“혈당이 올라갈까 봐 금연을 실천하지 못하는 흡연자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금연 을‘제1의 건강 전략’ 으로 생각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사이 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최근 호에 게재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당뇨 환자, 치아관리 잘해야 혈당 떨어져” 스페인 연구진, 환자 90명 대상 6개월 걸쳐 진행 실험 결과 당뇨병 환자에겐 치아의 건강상태 도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의 미켈 비 냐스 미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치아관 리를 잘하면 장기 혈당인 당화혈색소 (A1c)와 공복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 이가 보도했다. 2형(성인) 당뇨병 환자 90명을 대상 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비냐스 교 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 모두에게 구강 건강 관리 지침을 설명한 뒤 두 그룹으 로 나누어 한 그룹엔 스케일링을, 다른 그룹엔 치석활택술(root planing)을 시 행하고 3개월과 6개월 후 당화혈색소 와 공복혈당을 측정했다. 스케일링은 잇몸에 덮이지 않아 육 안으로 드러나 보이는 부분의 치석만 을 제거하는 것이고 치석활택술은 눈 에 보이지 않는 치근에 낀 치석까지 제 거하는 시술이다. 6개월 후 치석활택술 그룹은 당화 혈색소 수치와 아침 공복혈당이 모두 낮아졌다. 이에 비해 스케일링 그룹은 당화혈색소 수치와 공복혈당이 별로

당뇨병 환자에겐 치아의 건강상태도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개선되지 않았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 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 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 구는 일정 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 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 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 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이 결과는 구강위생을 잘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치과 검사를 받는 것이 혈

당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냐스 교수는 설 명했다. 치석활택술 그룹은 구강 박테리아 도 크게 줄어들었다. 구강 박테리아는 당뇨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 구결과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임상 치주학 저널’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최 신호에 발표됐다.

“키 큰 사람이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낮다” 서울대병원, 1천652만명 9년 추적관찰…”어릴 때 키 성장 노력 필요” 키가 큰 사람이 상대적으로 키가 작 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질환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 수팀은 2005∼2008년 사이 국민건강 보험공단 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1천 652만8천128명을 2015년까지 평균 9 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키와 심혈 관계질환 사이에 이런 상관관계가 확 인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국제 역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논문을 보면 9년의 추적조사 기간 에 23만2천93명이 심근경색으로, 20만 1천411명이 심부전으로, 26만7천566 명이 뇌졸중으로 각각 입원 치료를 받 았다. 또 같은 기간에 총 59만3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 상자들의 키를 10단계로 나눠 각 질환 과의 관련성을 살폈다. 이 결과, 키가 큰 그룹일수록 이들

다.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낮아지는‘반비 례’관계가 관찰됐다. 질환 사망률에서 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는 마찬가지 였다. 특히 이런 연관성은 20∼30대의 젊 은 연령층보다 40세 이상의 연령층에 서 더 뚜렷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

연구팀은 여러 다른 병력과 음주, 흡연 등의 위험요인을 모두 보정했을 때 키가 5㎝ 차이로 큰 사람은 심근경 색, 심부전, 뇌졸중 및 사망의 위험도가 최소 4%에서 최대 8%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최의근 교수는“이번 분석은 기존에 서구에서 발표된 여러 연구결과와 다 르지 않다” 면서“그 원인으로 학계에 서는 유전적으로 작은 키로 결정된 사 람이 처음부터 높은 질환 위험을 갖고 태어났을 가능성, 유년시절의 환경적 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으로 본다” 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성인의 키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 크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면서“할 수만 있다 면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어 릴 적부터 키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 록 건강관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권고했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8, 2018

“애매한 길이” … 미디스커트, 멋스럽게 입는법 롱 스커트보다 활동성 높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미니와 롱 스커트 사이, 그 어딘가. 미디 스커트의 길이는 무릎 언저리 그 주변에 머무른다. 애매한 길이라고 단 정짓지 말자. 미디 스커트는 롱 스커트 보다 활동성이 높고,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낸다. ◆ 원컬러· 시스루· 체크…’ 미디 스커트’ 미디 스커트는 어떤 디자인, 컬러, 장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플레어 라인은 부드럽고 청순한 이 미지를 연출한다.

배우 박신혜는 은은한 컬러의 블라 우스와 플레어 미디 스커트를 입고 단 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검정색 앵클부츠를 신어 조화로운 컬러 스타 일링을 선보였다. 가수 선미는 펀칭 디테일이 들어간 시스루 미디 스커트를 선택해 섹시한 매력을 자랑했다. 모노톤 스타일링이 밋밋하게 느껴 진다면 선미처럼 섬세한 디테일이 들 어간 미디 스커트를 선택해 남다른 패 션 센스를 뽐내보자. 화려한 패턴의 미디 스커트는 포인 트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배우 정은채

는 빨간 체크 미디 스커트를 입고 상의 와 신발은 블랙을 선택해 스커트를 돋 보이게 한 룩을 완성했다. 특히 정은채 는 화려한 드롭 이어링은 한 쪽에만 착 용한 언밸런스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함 을 더했다. ◆ 모노 톤부터 화려한 패턴까지…’ 미디 원피스’ 미디 원피스는 따로 상의와 어떻게 코디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미 디 원피스 하나만 잘 골라도“옷 잘 입 는다”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미 디 원피스로 멋을 내보자. 화이트, 그레

화려한 스팽글 달린‘반짝이 옷’… 세탁은 어떻게? 반짝이 장식이 달린 옷, 뒤집어 세탁해야…표백제 사용 금물 Q.> 화려하게 반짝이는 일명‘반짝 이 의상’ , 시퀸(스팽글) 장식 의상을 즐 겨 입는 20대입니다. 스냅 사진 찍을 때 도 예쁘게 나오고, 화려한 스타일을 원 할 때 딱이거든요. 그런데 딱 하나 불편 한 것이 바로‘세탁’ 입니다. 스팽글이 한땀 한땀 장식돼 있는 옷이라 어떻게 빨아야 할지 감이 안 와요. 반짝이 옷, 어떻게 세탁하고 관리해야 하나요? A.> 드라마‘시크릿’ 가든’ 에서 배 우 현빈이“이 옷은 이태리에서 40년 동안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거야” 라고 말했던 그 의상, 바로‘시퀸’ 의상인데요.

이, 블랙 등 모노 톤 미디 원피스는 깔 끔한 분위기를 낸다. 가수 겸 배우 서현 은 밑단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슬림 핏 미디 원피스로 단정한 매력을 발산 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원컬러 미디 원 피스로 화사한 느낌을 내는 것은 어떨 까.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분위기 를 내고 싶다면 파스텔 톤의 컬러를, 강 렬한 무드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싶다 면 쨍한 컬러를 추천한다. 배우 김소현은 연한 핑크빛 미디 원 피스로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김소 현은 핑크 스타일링으로 화사한 느낌

을 강조했다. 패턴이 들어간 의상을 선호한다면 화려한 패턴의 미디 원피스를 고를 수 있다. 방송인 김나영은 마치 붓으로 찍 은 듯한 독특한 무늬의 노란색 미디 원 피스로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풍겼 다. ◆ 미디 스커트· 미디 원피스…아우 터 스타일링 미디 스커트와 원피스는 패딩, 재킷, 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와도 잘 어울린 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플레어 미디 스 커트에 크롭트 톱을 입고 스트리트 무

‘시퀸’ (Sequin)이란 옷에 꿰매 다는 다양한 모양의 장식이에요.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며, 각도에 따라 빛 을 반사해 화려한 분위기를 내곤 하죠. 흔히 알고 있는 반짝이 장식,‘스팽글’ (Spangle)과 같은 거예요. 시퀸 의상은 드라마 속 현빈이 말한 것처럼 아주 얇은 금속판에 뚫린 작은 구멍에 얇은 실을 끼워넣어 한 땀 한 땀 달아 만든답니다. 시퀸 자체는 물론 실도 아주 얇기 때 문에 착용할 때도 손톱이나 지퍼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오래 입을 수 있어요. 세탁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퀸이 달린 의상의 소재가 실크처 럼 물세탁이 어렵다면 옷 라벨을 확인 후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가장 좋아요. 세탁비를 아끼려다가 옷을 망 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폴리에스테르, 나 일론 등 물세탁이 가 능한 소재라면 중성세 제를 이용해 물세탁하 세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퀸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옷을 뒤집어 세탁하는 겁니 다. 중성세제를 희석 한 미지근한 물에 옷 을 5~10분 정도 담근 뒤, 여러 번 부드럽게 헹궈내세요.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마구 문지르거나 비빌 경우 시퀸이 늘어지거나 힘 는 것 잊지마세요. 없이 떨어질 수 있다 세탁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스팽글

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수지는 검정색 롱패딩을 걸쳐 활동적이고 발랄한 매 력을 더했다. 슬릿 장식이 있는 미디 스커트를 입 은 천우희는 여기에 오버사이즈 재킷 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미디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길이가 짧은 아우터로 스커트를 강조 할 수 있다. 미디 원피스에 롱코트는 우아한 패 션의 정석. 선미는 회색 미디 원피스에 네이비 컬러의 롱코트를 입고 깔끔하 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 잘못 걸려 떨어지지 않도록 안으로 뒤집은 뒤, 촘촘한 세탁망에 넣어 세탁 하세요. 시퀸 의상을 세탁한 뒤엔 마른 수건 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빨리 제거해야 탈색이나 변색을 막을 수 있어요. 또한 표백 성분이 들어간 세탁 세제 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표백 성 분이 시퀸의 광택을 사라지게 하거나 변색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스포츠

2018년 2월 8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오승환 슬라이더에 달렸다”‘얼마 남지 않았다’NBA 트레이드 주요 소식 총정리 TEX 언론“마무리 보직 희망”

‘텍사스맨’ 이 된 오승환(36)이 마무 리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텍사스 지역 언론은“오승환의 슬라이더에 달렸다” 고 기대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7일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이슈 중 하나로‘어떻게 더 좋은 불펜을 구축할까’ 를 다뤘다. 텍사스는 지난해 불펜 난조가 큰 과 제였다. 한 시즌에 마무리 투수가 3차 례나 바뀌었고, 세이브 성공률이나 승 계 주자 실점에서 수치가 나빴다. 매체 는 올 시즌 마무리로“텍사스 구단은 오승환이 마무리를 맡기를 희망한다” 고 언급했다. 관건은 슬라이더다. 에반 그랜트 기 자는“오승환은 지난 시즌 슬라이더의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졌고, 세인트루 이스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났다” 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평균 구속이나 공 회전수는 크게 문제없었다고 지적했다. 오승환 의 평균 구속은 85.4마일(137.4km)로 2016년보다 0.4마일(0.6km) 떨어졌고, 공 회전수는 분당 평균 2215번에서 19 번 정도 떨어졌다. 하지만 슬라이더 구종이 문제였다.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2016시즌 에 오승환의 슬라이더에 타자들은 26.5% 헛스윙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는 타자들이 15.8% 밖에 헛스윙하지 않았고, 홈런 등 장타 허용이 많아졌다.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2016년 0.164에 서 지난해 0.280으로 치솟았다. 텍사스는 지난해 마무리가 샘 다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는 오승환

슨에서 맷 부시를 거쳐 좌안 알렉스 클 라우디오로 시즌을 마쳤다. 매체는 오 승환이 마무리를 맡는다면, 좌완 투수 인 클라우디오와 제이크 디크먼, 우완 투수인 부시, 키오네 켈라, 크리스 마 틴, 토니 바넷이 불펜진으로 7~8회를 막아낼 것으로 기대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주요 불펜 지표에

서 거의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였다. 세 이브 성공률 최하위(58%), 승계주자 실 점률 최하위(39.5%), 홀드 13위(66개) 그리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위(4.76)였다. 오승환이 슬라이더 구위를 회복한다면, 텍사스 의 큰 숙제인 마무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美 언론“다르빗슈, 최소 쿠에토급 계약 원해” ‘FA 선발 최대어’다르빗슈 유(31) 가 원하는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USA 투데이’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월 7일 아직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FA 대어’8명의 2018시즌 차기 행선지를 전망하면서 다르빗슈 측이 원하는 계약 규모에 대해 언급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다르빗슈는 몇 몇 구단으로부터 5년 계약을 제시받은 상태다. 하지만, 그는 적어도 6년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 다. 이는 2년 전 조니 쿠에토가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을 당시 수준”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팅게일 기자는“시카고 컵 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3개 구단은 그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팀이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뉴욕 양키스 또는 LA 다저스가 받아들일 만 한 계약을 제시하길 기다리고 있는 상 태” 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빅리그 5시즌 통산 131

NBA 트레이드 마감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2월 9일(이하 한국 시간) 이후 트레이 드를 할 수 없다. 눈 치싸움이 대단하 다. 서로 원하는 트 레이드를 제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과연 어떤 이 야기가 오가고 있을까. 트레이드 주요 소식을 정리해봤다.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아닐까. 뛰어난 수비, 리바운드, 높은 에너지 레벨로 공수 경 기력에 도움을 주는 디안드레 조던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던은 플 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 계약이 종료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조던을 원하는 여러 팀 중 하나다. JR 스미스 나 트리스탄 톰슨 혹은 드래프트 지명 권을 엮어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워싱 턴 위저즈도 관심을 보였다. 마친 고탓, 켈리 우브레,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한 다는 생각이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 이저스도 조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타이릭 에반스(멤피스 그리즐리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타이릭 에반 스 대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에반스는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현재 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보 스턴 셀틱스, 덴버 너게츠, 필라델피아 76ers다. 세 팀은 모두 젊은 선수 혹은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싶 어 한다. 많은 것을 줄 수 없다. 에반스 가 이번 시즌 후 FA로 팀을 떠날 수 있 기 때문이다. 위험부담이 큰 만큼 출혈 도 적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줄리어스 랜들(LA 레이커스) 줄리어스 랜들은 이번 시즌 후 제한 적 FA가 된다. 그를 향한 여러 팀의 관 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논의가 중단 됐다. 레이커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 명권을 원하는데, 여러 팀이 2라운드 지명권만 내놓았기 때문이다. 알 제퍼슨(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는 알 제퍼슨을 내놓는 대 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 고 있다. 제퍼슨은 팀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만 약 팀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고 싶은 팀이 그를 데려갈 것으 로 보인다.

디안드레 조던(왼쪽)

에이브리 브래들리(왼쪽)

마크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 ESPN에 따르면 여러 팀이 마크 가 솔 트레이드를 문의했다. 하지만 멤피 스는 프랜차이즈 센터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에이브리 브래들리(LA 클리퍼스) 블레이크 그리핀 트레이드로 디트 로이트 피스톤스에서 LA 클리퍼스로 둥지를 튼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관심을 받고 있 다. 이전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트레이드 의사를 밝혔다. 탄탄한 수비 와 정확한 외곽슛, 보조리딩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셀틱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커스 스마트도 노리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안드레 로벌슨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카멜로 앤서니가 합류한 만큼 대권 도 전을 위해 부족한 포지션을 채우고 싶 어 한다.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 마이클 조던 구단주는“켐바 워커급 의 올스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트 레이드할 생각이 있다” 라고 밝혔다. 트

레이드를 서두르진 않을 것이다. 모든 제안을 듣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윌슨 챈들러(덴버 너게츠)-조 존슨 (유타 재즈) 덴버 너게츠와 유타 재즈가 현재 트 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윌슨 챈들러와 조 존슨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챈들러 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 시즌에 계약이 종료되고, 조 존슨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끝난다. 두 팀은 지난 해 6월 드래프트 날 트레이드를 체결했 을 정도로 괜찮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 다. CJ 맥컬럼(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 저스) CJ 맥컬럼은 최근 트레이드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엮이기도 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맥컬럼을 트레이드하지 않 을 것이다. 조지 힐(새크라멘토 킹스) 조지 힐은 클리블랜드의 관심을 받 았다. 최근에는 휴스턴 로케츠까지 영 입전에 뛰어들었다. 새크라멘토는 샐러리캡 여유 확보 에 신경 쓰고 있다.

‘르브론 버저비터’CLE, 연장전 접전 끝에 진땀승 경기에 등판해 56승 42패 평균자책 3.42를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지난해 엔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에서 뛰며 10승 12패 평균자책 3.86의 준수 한 성적을 남겼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선 2패 평균자책 21.60으로 무너지며 다저스의 월드시

리즈 탈락 원흉으로 지목됐지만, ESPN, MLB 트레이드 루머스 등 현지 매체는 다르빗슈를 FA 최상위권 선수 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다르빗슈는 사 치세 규정 강화로 얼어붙은 FA시장 탓 에 스프링캠프가 코앞에 다가온 시점 에도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7일 오하이오주 클리 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 서 연장전 접전 끝에 140-138로 이겼 다. 클리블랜드는 백투백 일정의 어려 움 속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경기 내내 야투가 폭발한 덕분이었다.

클리블랜드는 3점슛 21개를 51.2%의 성공률로 기록하며 야투 감각을 자랑 했다. 경기 막판까지 분위기가 팽팽했 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공격을 놓치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버틀러 와 르브론이 서로 중거리슛을 놓치고 말았다. 연장전도 마찬가지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르브론은 트리플 더블로 기분 좋은 승 리를 이끌었다. 그는 38분간 37점 10리 바운드 15어시스트와 함께 버저비터 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이 날 클리블랜드는 경기 내내 뜨거운 야 투 감각과 지난 경기보다 뛰어난 에너 지 레벨로 코트를 누비며 미네소타를 이기는 데 성공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북한 선수단 입촌… 국가 연주되자 선수들 눈물 북측 취주악단 연주에는 남북한 함께 손 맞잡고 빙글빙글 춤사위 북한 공연단 80명 함께 입장, 김기훈 촌장에게 소나무 그림 액자 선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8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했다. 원길우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은 이번 대회에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총 46명이 출전한다. 선수 22명은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에 12명, 알파인 스키 와 크로스컨트리에 3명씩, 피겨스케이 팅과 쇼트트랙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날 입촌식에는 훈련 등의 일정으 로 일부 선수단이 불참, 약 30명 정도 가 참석했으며 6일 방남한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 80명도 함께 자리했다. 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머무 는 북한 기자단 약 20명도 입촌식 취재 에 나섰다. 일본 매체들은 북한 입촌식 현장을 직접 연결해 리포트하는 등 외국 언론 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북한 선수단과 취주악단은 국기 광 장을 지나 입촌식 무대로 입장했으며 강릉선수촌장인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 수가 자주색 두루마기를 입고 나와 이 들을 환영했다. 김기훈 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올림 픽 오륜기, 인공기가 차례로 게양됐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 신 김기훈 촌장은“여러분이 강릉에 머 무는 동안 내 집처럼 편안히 지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인사했다. 다른 참가국들의 국기는 우리 국군 의장대가 게양했으나 북한의 경우 민 간인이 국기를 게양했다. 이는 우리 군인이‘주적’ 인 북한 국 기에 대해 예의를 표하는 것이 적절하 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입촌식에 참석한 북한 선수단과 공 연단원들은 인공기가 게양되며 북한 국가가 연주되자 눈물을 흘리며 감격 스러워 하기도 했다. 북한 원길우 단장은 김기훈 촌장에 게 소나무가 그려진 액자를 선물로 건 넸다. 선수촌에서 준비한 공연이‘쾌지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8일 오전 강릉 올 림픽선수촌에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 등 북한 선수단이 행사가 끝난 뒤 무대 위에 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8일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에서 북측 응원단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칭칭 나네’음악과 함께 펼쳐졌고 북에 “하나 된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 서 온 취주악단 공연이 그 뒤를 이었다. 까” 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북 취주악단은 반갑습니다를 시작 한편 이날 북한 기자단이 가져온 방 으로 아리랑, 풍년가, 바다의 노래, 옹 송용 카메라의 등록 여부를 놓고 논란 헤야, 쾌지나칭칭나네, 청춘송가를 차 이 일었다. 례로 연주했다. 또 연주가 이어지는 동 올림픽방송시스템 OBS 관계자가 안 북한 선수들은 정면에 일렬로 늘어 처음에는“북한 기자들이 가져온 카메 서 있다가 도중에는 원형을 만들어 우 라에 등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 리측 공연단과 함께 손을 맞잡고 빙글 다” 며 취재를 불허했으나 우리측 관계 빙글 돌기도 했다. 자들이 조직위 등에 통화해 문제를 해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은“우리 인민 결했다. 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낸 공연 평창올림픽은 9일 개회식을 시작으 이 아주 잘 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며 로 25일까지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일내고 싶은’피겨 최다빈의 선택은‘촌외 생활’ 신혜숙 코치와 함께 강릉아이스아레나 인근에서 출퇴근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간판’최다 빈(고려대 입학예정)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대선 배’김연아의 전철을 따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늦게 강릉선수촌에 도착한 최다빈은 8일 새벽 4시 반에 일 어나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오전 7시 10분부터 시작된 오전 훈련에 참가하 면서 본격적으로 올림픽 준비에 나섰 다. 최다빈은 오는 11일 팀이벤트 여자 싱글에 먼저 출전하고, 오는 21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3일 프리스케이 팅을 통해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을 마 무리한다. 다만 최다빈은 대회 기간 강릉선수

촌에 머물지 않고 강릉아이스아레나에 서 가까운 강원도 경포대 인근에 따로 숙소를 잡아‘촌외 생활’ 을 하고 있다. 최다빈은 이번 대회에 동행한 신혜 숙(61) 코치와 함께 머물면서 매일 오 전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출퇴근하고 있 다. 처음 나서는 올림픽에서 대표팀 동 료와 떨어져 선수촌 생활의 즐거움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평창올림픽 에서‘큰일’ 을 내고 싶다는 강한 의지 로 촌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다빈은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 고점인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 라 평창올림픽 여자싱글 출전권 2장을

따내는 대업을 이뤄냈다. 최다빈은 자 신이 따온 2장의 티켓을 놓고 3차례에 걸친 치열한 대표선발전을 통과해 마 침내 평창 무대에 서게 됐다. 최다빈이 출전권 2장을 따낸 덕분 에 김하늘(수리고 입학예정)도 올림픽 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힘겹게 출전한 올림픽인 만큼 최다 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뛰어넘는 결과를 위해‘촌외 생활’ 을 감수하며 신혜숙 코치와 훈련에 열중 하고 있다. 최다빈의‘우상’ 인 김연아도 2010 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촌외 생활 을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소 속사 후배로서 김연아의 뒤를 쫓는 셈 이다.

THURSDAY, FEBRUARY 8, 2018

“겨울동화 같은 공연” 하루앞으로 다가온 개회식 그 간 베일에 감 춰 진 2018 평 창동계올 림픽의 개 회식이 9 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내 개폐회식장에서 막을 올린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개 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천여 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은 바로 이곳에서’

9일 오후 8시 개회식 시작으로 17일간 열전… “개인 방한대책 필수”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2015년 7월 송승환 총감 독을 선정하고 영상, 음악, 미술, 의상, 안무 등 각 분야 예술 감독단을 꾸렸다.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과 국제올림픽 위원회(IOC)와의 협의 등이 있었다. 관람객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입장 할 수 있다. 조기 입장객은 올림픽플라 자 내 문화ICT체험관에서 백남준, 이 수근 등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전을 즐 길 수 있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체 험하는 공간도 있다. 후원업체들이 차

린 스폰서 파빌리온도 볼거리를 제공 한다. 조직위는 관람객 각자가 추위에 대 비한 개인 방한 대책을 반드시 준비해 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위는 모든 관람객에게 판초우 의, 무릎담요, 핫팩 방석, 손 핫팩, 발 핫 팩, 모자 등 방한용품‘6종 세트’ 를지 급하고 방풍막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관람객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가 추운 날씨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두꺼운 겉옷에

내복 착용, 귀마개, 목도리, 마스크, 장 갑, 두꺼운 양말, 부츠 등을 함께 준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 밝혔다. 기상청은 9일 저녁 개회식장의 예 상기온은 영하 5∼영하 2도, 체감온도 는 영하 10도 내외로 전망했다. 개회식장에는 타인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물품이나 300㎜ 이상의 카메 라 렌즈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올림픽플라자 안에서는 현금이나 비자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평창올림픽은 공식 시작일인 9일부 터 폐회식이 있는 25일까지 17일간 이 어진다.

남북 쇼트트랙, 첫‘깜짝’공동훈련… 밀어주고 끌어주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처음으로 함께 훈련했다. 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 행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공식 훈 련 세션에는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정 광범(17)과 최은성(26)도 합류했다. 당초 훈련 일정엔 한국과 독일의 훈 련으로 잡혀 있었지만, 독일 선수 2명 외에 북한 선수들도 함께 빙판에 나선 것이다. 북한 선수들은 원래 이날 오후 12시 30분 또 다른 쇼트트랙 훈련장소인 강 릉 영동대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중국 과 훈련하기도 돼 있었으나 비슷한 시 간에 있던 입촌식 일정 탓인지 경기장 에 나오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북한팀이 오늘 오 전 우리 팀에 한국 훈련시간에 같이 해 도 되느냐고 물었고 우리가 괜찮다고 해서 공동 훈련이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엔 지난 2일 훈련 첫날 부상해 그동안 모습을 드러 내지 않은 최은성도 스케이트를 신고 나왔다. 2일 빙판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은 최은성은 지 난 7일 실밥을 풀고 회복에 나선 것으 로 알려졌다. 최은성은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트 랙을 천천히 돌았고 정광범은 한국 남 녀 선수들 후미에서 열을 맞춰 함께 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예진이 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북한의 정광범과 함 께 훈련하고 있다.

았다.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를 뒤에서 밀어주기도 하고 훈련 중간중간 북한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 며 웃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김선태 총감독 등 지도자들도 정광 범과 최은성에게 말을 건넸다. 훈련을 마친 후 최은성은 공동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이“발목은 좀 어떻냐” 고 묻자 미소 지으며“아, 괜 찮습니다” 라고 짧게 말하고 지나갔다. 곽윤기(고양시청)는 북한과 함께 훈

련한다는 것을“오늘 와서 알았다” 고 말했다. 곽윤기는“북한 선수들이라고 생각 하기보다는 나이가 어려서 후배 입장 이라고 생각해봤다” 며“어린 나이에 큰 무대 와서 고생하는 것 보고 한편으 로는 기특하기도 하더라” 고‘맏형’ 답 게 말했다. 심석희(한국체대)는“북한 선수들이 랑 같이 훈련하면서 조금 더 친근해진 느낌” 이라며 같은 훈련하는 것이“신 경 쓰이거나 하진 않았다” 고 전했다.


2018년 2월 8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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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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