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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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평창 개회식 시선 집중… 北응원단도 모두 평창으로
“잘 되갔지요. 하하하”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 단 229명 전원이 9일 역사적인 개회식 무대에 함께하고자 숙 소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 디움을 나섰다. 손에 응원 도구를 챙겨 들
고 붉은색 체육복 상·하의를 맞춰 입은 응원단은 버스 8대 를 나눠타고 오후 3시 25분께 세계가 주목하는 평창으로 떠 났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2월 9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가 주목하는 개회식… 北응원단도 모두 평창으로 229명 전원 개회식장 향해 출발, 남북 단일팀 활력소 역할 기대 “잘 되갔지요. 하하하”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 229명 전원이 9일 역사적인 개회식 무대에 함 께하고자 숙소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을 나섰다. 손에 응원 도구를 챙겨 들고 붉은색 체육복 상·하의를 맞춰 입은 응원단 은 버스 8대를 나눠타고 오후 3시 25분 께 세계가 주목하는 평창으로 떠났다. 역사적인 올림픽 무대에 함께 오른 다는 설렘 때문인지 약간 상기된 표정 으로 아침과 점심을 위해 이동하면서 드러낸 자유분방함과 달랐다. 출발에 앞서 응원단 일부는 오후 2 시께 인제스피디움 로비에서 악기를 소지하고 취주악단복을 차려입은 채 대기했다. 하지만 버스에 오르기 직전 활동하 기 편한 차림으로 옷을 바꿔입으면서 이들이 개회식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버스 별로 인원을 나눠 10여분간 출 발준비를 마친 응원단은 차창 밖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 흔들고 미소 짓는 등 벅찬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제스피디움에서 머무는 북한 기 자단과 태권도시범단도 응원단에 앞서 버스를 나눠타고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 향했다.
FRIDAY, FEBRUARY 9, 2018
100일 달린‘평화의 불꽃’ 마침내 평창을 밝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북측 응원단이 숙소인 강원도 인제스피 디움에서 나오고 있다.
개회식에는 당초 북한 기자단과 응 원단 일부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 나 280여명 방남단 모두 평창으로 발 길을 옮겼다. 조직위 측은 개회식 입장권을 구하 려고 백방으로 노력해 응원단 거의 모 두가 들어갈 수 있는 분량을 확보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인제스피디움 측은 잔류 인원이 없 는 만큼 따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지는
않았으나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남단을 위해 도시락과 생수를 버스에 챙겨 보 냈다.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평창동계 올림픽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북한 응원단은 북측 선수들 경기와 여 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 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 원전을 펼친다.
北, 예술단 공연 보도…“관중들 흥분된 심정 금치 못해” 노동신문·조선중앙TV, 공연관련 사진과 함께 보도 북한 관영 매체들이 강원도 강릉에 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선수단 입촌식을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우리 예술단 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 막을 앞두고 8일 남조선 강릉에서 축하 공연의 첫 막을 올리었다” 며“공연장 소는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남녘의 곳곳에서 모여온 수많은 관람자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고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 앙TV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합쳐 분열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 이들 매체는 전날 무대에 올린 공연 고 조국통일을 앞당겨올 겨레의 의지 레퍼토리를 설명하면서“우리 예술인 를 반영한 여성 3중창‘백두와 한나는 들은 여러 곡의 남조선 노래들도 무대 내 조국’ , 종곡‘우리의 소원은 통일’ , 에 올렸다” 고 전했지만, 따로 곡명을 ‘다시 만납시다’ 로 공연마감을 장식하 언급하지는 않았다. 였다” 면서“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 그러면서“민족적 색채가 짙고 특색 속에 진행되었다” 고 덧붙였다. 있는 예술의 세계에 심취된 관중들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관련 보 종목이 바뀔 때마다 환호를 올리고 열 도에 사진도 곁들였다. 렬한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흥분된 심 특히, 중앙TV가 내보낸 총 14장의 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고 전했다. 사진에는 현송월 예술단장과 권혁봉 또“출연자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문화성 국장 등이 남측 인사들과 관람
세계인이 주목하는 지구촌 최대 겨 울축제‘2018 평창동계올림픽’시작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100일간의 전국 봉송을 마치고 9일 평창에 도착했다.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해 전국 17개 시·도를 밝힌 평화의 불 꽃은 이날 마침내 개·폐회식장이 있 는 평창지역을 비추며 평창올림픽 스 타디움 점화만을 남겨뒀다.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총회 의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오전 알펜시아 올림 픽파크 인근에서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올림픽 시설 비롯해 월정사·삼양목장·의야지 바람마을 등 명소 찾아 반기문· 성룡 등 82명 133.4㎞ 봉송… 올림픽 스타디움 점화만 남겨둬 전날‘빙상 도시’강릉에 이어 올림 픽 주 무대인 평창을 찾은 성화는 평창 군청을 시작으로 올림픽플라자까지 133.4㎞를 달렸다. 출발선을 끊은 평창군청에서는 오 전 7시 40분부터 올림픽 개최지 도착 을 축하하는 출발행사가 열렸다. 백오공연단과 스노우어린이합창단 의 공연과 함께 대종 타종 의식 등이 펼 쳐져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성화는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를 비 롯해 평창지역 명소 곳곳을 밝혔다. 대한민국 3대 전나무 숲이 있는 오 대산 월정사에서는 대웅전과 국보 제 48호인 8각 9층 석탑을 밝게 비췄다. 소황병산과 삼양목장을 비롯해 해 발 750m~800m에 자리한 의야지 바 람마을을 찾아 하얀 눈이 쌓인 아름다 운 자연을 세계에 선보였다.
이날 봉송에는 유명 배우와 운동선 수 등 82명에 주자로 참여해‘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이란 성화가 가진 의 미를 더욱 빛냈다. 이희범 올림픽 조직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 총회의장 등 은 알펜시아 국제방송센터(IBC)를 지 나 메인프레스센터2(MPC 2)까지 참여 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월정사에서는 주지인 정념스님, 소 설‘태백산맥’작가 조정래, 동계올림 픽 피겨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한‘원 조 피겨 여제’카타리나 비트가 참여했 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리우올 림픽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 양 궁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장혜진, 최미진 선수는 평창읍을 달리
며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 다. 중국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 트 출신 양양 IOC 위원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토니 에스탕게 IOC 선수 위원회 부위원장은 봉평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 원했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모나코 국왕이자 IOC 위원인 알버트공 과 할리우드 스타 성룡, 배우 김의성, 이실공 원로 스키인 등도 봉송에 참여 해 많은 이들로부터 성원을 받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국민 성원이 있었기에 성화가 무사히 평창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며“17일간 꺼지지 않고 환하게 타오를 성화처럼 대한민국을 비롯한 모든 세계인의 열정으로 올림 픽이 성공 개최될 것을 믿는다” 고 자신 했다.
머리 감독 출사표“정치가 아닌 승리하기 위해 왔다” 석에 나란히 앉아 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는 사진, 공연이 끝난 뒤 예술단원들 이 관객석으로 다가가 관객들과 웃으 며 손을 잡는 사진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날 북한 매체들은 전날 오 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 소식도 전했다. 중앙통신은“애국가가 장중하게 주 악되는 속에 남홍색 공화국기가 게양 되었다” 며“응원단의 경쾌한 여성 취 주악과 기백 있는 율동은 입촌식 분위 기를 이채롭게 하였다” 고 소개했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은 결전 을 하루 앞두고“우리는 정치적인 주장 을 하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며 출사 표를 밝혔다. 머리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 아이 스하키 단일팀은 9일 관동하키센터 연 습링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낮 12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백업 멤버들로 구성된 B조가, 오후 2시 15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주축 선수들 로 이뤄진 A조가 훈련했다. 머리 감독은 B조에 이어 A조 훈련 을 직접 지휘하며 오는 10일 관동하키 센터 열리는 스위스와 올림픽 첫 경기 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데 골몰했다. 머리 감독은 훈련 뒤 믹스트존(공동 취재구역) 인터뷰에서“기본적으로 우 리는 한가족이고, 하나의 팀” 이라며 “우리는 여기에 정치적인 주장을 하려 고 온 것이 아니다” 고 힘줘 말했다. 그는“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왔다. 중요한 건 정치가 아니고 우리다. 우리
팀은 함께 뭉쳐서 경쟁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단일팀은 한국 23명, 북한 12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경기에 뛸 수 있는 게임 엔트 리는 22명으로 한정돼 있고, 남북 합의 에 따라 경기당 북한 선수 3명 이상이 필수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이날 A조 훈련에는 골리 2명(신소 정, 한도희)과 스케이터 22명 등 총 24 명이 참가했다.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 로 출전이 어려워진 이은지를 대신해 최정희가 A조 훈련에 가세했다.
부상 탓에 지난 4일 스웨덴과 평가 전에서 뛰지 못했던 박은정(캐롤라인 박), 랜디 희수 그리핀이 정상적인 훈련 을 소화하며 스위스전 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머리 감독은“스위스전에서는 북한 선수를 2~4라인에 한 명씩 섞어서 넣 을 계획” 이라면서도“아직 확정된 것 은 아니라” 라고 했다. 그는“오늘 밤에 훈련 성과를 점검 하고, 몇몇 선수의 몸 컨디션을 확인한 뒤 스위스전 최종 라인업을 짜겠다” 고 했다.
스포츠
2018년 2월 9일 (금요일)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유일하게 남은 강정호
‘어빙-브라운 활약’보스턴, 연장 접전 끝에 워싱턴 제압
선택지가 많지 않다
OKC, GSW에 125-105 20점 차 압승
강정호(31·피츠버그)만 갈 곳이 없
오승환(36)은 지난 7일 텍사스와 1+1년 최대 725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 하는데 합의했다. 오승환은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국선수들이 메 이저리그서 팀동료로 뛰게 된 것은 김 선우와 김병현(2004-05 콜로라도), 서 재응과 구대성(2005년 뉴욕 메츠) 이후 처음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이제 강정호 의 거취만 남았다. 강정호는 지난달 도 미니카 공화국으로 출국해 미국취업비 자 발급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마 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메이저리그 각 팀이 일제히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 운데 강정호는 사실상 전력 외로 여겨 지고 있다. 파이어리츠는 3루수 자원 콜린 모란을 영입하며 강정호의 빈자 리를 메운 상황이다. 강정호에게 선택지가 많지 않다. 2015년 포스팅시스템으로 넥센에서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KBO 복 귀 시 친정팀 넥센으로만 컴백이 가능 하다. 일본언론으로부터 일본프로야구 진출설도 제기됐으나 현실성이 높지 않다. 일본프로야구 역시 마지막 전력
강정호
보강을 마치고 스프링캠프를 차린 상 황이다. 이제 강정호에게 남은 선택지는 넥 센 컴백이 유일해 보인다. 설령 그가 넥 센으로 돌아오더라도 KBO차원에서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따른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강정호가 컴백을 선언하 더라도 2018시즌 전체를 징계해야 하
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높다. 넥센 관계자는“강정호는 아직 피츠 버그 선수라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 절하지 않다. 강정호 측으로부터 어떠 한 접촉도 없었다. 안부인사도 없는 상 태” 라고 전했다. 넥센 역시 박병호의 합류로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전력 상 강정호가 아쉽지 않은 상황이다.
SF도 오승환에 계약 제안했다… 마무리 원해 TEX행 샌프란시스코가 오승환 영입을 추 진했다. 팬랙스포츠 로버트 머레이는 2 월 8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 승환(TEX) 영입을 추진했었다” 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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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머레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오승환에게 계약을 제안했고 오승환의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오르기도 했 다. 하지만 오승환은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텍사스를 선택했다. 마크 멜란슨을 보유한 샌프란시스 코인 만큼 오승환에게 8회를 책임질 셋 업맨 역할을 맡기려고 했지만 마무리 투수를 원한 오승환이 텍사스를 선택
했다는 것이 머레이의 설명이다. 머레이에 따르면 오승환을 놓친 샌 프란시스코는 시장에서 다른 불펜투수 영입을 시도 중이다. 머레이는“특정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그렉 홀 랜드, 토니 왓슨, 휴스턴 스트리트 등이 시장에 남아있다. 사치세를 감안하면 스트리트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고 평가했다.
보스턴 셀틱스 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8일 워싱턴 D.C. 캐피 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 구(NBA) 워싱턴 위 저즈와 원정 경기 에서 연장 접전 끝 에 110-104로 이겼다. 1쿼터부터 접전이었다. 엎치락뒤치 락했다. 26-27로 뒤진 채 1쿼터를 마 친 보스턴은 2쿼터 들어 다시 역전에 성공했으나 다시 재역전을 허용하는 등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갔다. 보스턴은 전반을 49-51로 마쳤다. 전반까지의 분위기는 후반에도 이 어졌다. 3쿼터 들어 보스턴이 다시 역 전에 성공하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리 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골 밑에서, 3점 라인 바깥에서 보스턴과 워싱턴의 대 결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75-70으로 리드를 하며 3쿼터를 끝낸 보스턴은 마커스 모리스의 슛이 터지면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 나 경기 막판 워싱턴의 추격에 다시 흔 들렸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카이리 어빙이 상대의 반칙으로 얻 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벼랑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끝에서 벗어났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 난 보스턴은 후반 들어 워싱턴과 접전 끝에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 뒀다. 어빙이 33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
해 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가로 채기 1슛블록, 브라운이 38분 동안 3점 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 4리바운드 3 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재아 토머스, 2대 2 트레이드로 레이커스 이적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의 단신 가드 아이재아 토머 스(29·175㎝ᆞ사진)가 6개월여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 클리블랜드가 토머스와 포워드 채닝 프라이를 LA 레이커스에 내주는 대신 가드 조던 크락슨과 포워드 래리 낸스 주니어를 데려오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2명의 선수에 더해 레이커스에 2018년 1라운드 지명권도 내줬다. 이로써 올 시즌을 앞둔 지난해 8월 23일 보스턴 셀틱스를 떠나 클리블랜 드에 합류했던 토머스는 트레이드 마
감일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토머스는 보스턴 소속이던 2016-
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8.9점에 5.9어시스트, 2.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합류 후에는 오 른쪽 엉덩이 부상 여파로 지난달 3일 포틀랜드전에서‘지각 데뷔전’ 을 치르 는 등 15경기에서 14.7득점, 4.5어시스 트, 2.1리바운드에 그쳤다. 클리블랜드가 영입한 가드 클락슨 은 올해 4년 차로 주로 식스맨으로 나 선 5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4.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낸스 주니어는 올 시즌 42경기에 서 경기당 평균 8.6점을 올리고 6.8리 바운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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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이들에게 담배 권할 수 있나? SNS도 마찬가지 전문가, 수면장애· 학습부진· 우울· 비만 등 부작용 우려 내부고발자들 “젊은층 중독되도록 디자인, 정신건강에 유해”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소셜미디 어와 스마트폰의 중독성이 강해 아이 들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우 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미국 실리콘 밸리 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이 산업과 관련한 내부 고 발자들의 충고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 미국 워싱 턴에서‘첨단기술에 대한 진실’ 을주 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첨단기술 중 독이 수면장애, 저조한 학업 성과, 우울 증, 비만, 사회적 고립, 자살 등과 잠재 적 연관성이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코먼센스미디어 대표인 제임스 스 타이어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 최 고운영책임자(COO)에게“큰 결정을 할 때 자신들의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 야 한다” 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인 로저 맥 나미도“(소셜미디어) 사용자를 증시의 연료로 여긴다면 세상을 더 나은 곳으 로 만들 수 없다” 면서 소셜 미디어, 스 마트폰이 사람의 감정과 지적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경고했다. 이에 앞서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이 오스 CEO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 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서 소셜미디어의 중독성과 해 로움을 거론하며 페이스북을 담배회사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 우려
처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글 디자인 윤리학자 출신인 트리 스탄 해리스는“우리가 하는 것 중에 일부는 정말 좋지 않다” 면서“우리가 디자인한 것 중 일부는 특히 젊은이들 이 중독되고 조종당하도록 디자인됐 다” 고 주장했다. 해리스는“구글의 지메일이 어떻게 마음을 장악하는지 목격했다” 면서“디 지털 세계에 현존하는 위협” 이라고 경 고했다. 그는 또 한 인터뷰에서 모바일 메신저‘스냅챗’ 을 예로 들며“10대들 이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은 차례로 보여줘 그것을 계속해야 할 것 같은 잘 못된 생각을 심어준다” 고 지적했다. 깊이 빠지면 정체성과 친구의 의미
가 달라져 그것을 계속 안 하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페북 플랫 폼 팀의 운영 매니저였던 샌디 파라킬 라스는“그들은 아이들을 매우 어릴 때 부터 고객으로 만드는 기회라고 여긴 다” 면서“이런 회사들이 옳은 일을 하 도록 외부 압력과 규제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모질라 파이어팍스의 아자 래스킨 은“우리는 결국 어린이들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자신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 려놓을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좋아 하는지로 바꿔놓는다” 면서“첨단기술 분야가 하는 것은 담배 제조업체보다 더 나쁘다” 고 지적했다.
도쿄에 350m 높이 70층‘목조’주상복합 짓는다 6조 원 들여 2041년 완공 목표…내진용 철골도 사용 일본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가 2041년까지 도쿄도 도심 한복판에 높 이 350m, 지상 70층의 초고층 목조빌 딩을 짓겠다는 구상을 8일 공개했다. 이 빌딩은 목재 비율이 90%인 목강 (木鋼) 하이브리드구조로 건설된다. 목 재를 주로 쓰지만, 철강을 조합한 하이 브리드형 빌딩이란 의미다. 발코니 부 분은 나무를 심어 녹색 풍경을 구현한 다. 지진에 견디기 위한 강도를 위해 철 골을 포함하는데, 7층 이상의 목재 건 축 시공계획은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의미를 부여 했다. 내화목재 개발 등을 계속하고 있 다. 스미토모린교는 목재의 활용법을 확산해 비주택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 상도 갖고 있다. 목조 70층 건물 구상 계획의 이름‘W350’ 에는 이 목조빌딩 을 마루노우치에 건설하는 것을 상정 하고 있다. 건축면적 6천500㎡, 연면적 45만5 천㎡로 이 회사가 취급하고 있는 주문 형 주택 8천 동에 해당하는 18만5천㎥ 의 목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내진 보강재 등에는 철골 재료 를 활용한다. 점포, 오피스, 호텔과 주거공간이 함 께하는 점포 병용형 주택(주상복합 아
스미토모린교가 구상을 발표한 초고층 목조빌딩 이미지
파트)으로 한다. 스미토모린교는 총공 사비는 6천억 엔(약 6조 원)으로 추산 하고 있다. 총공사비는 현재의 기술을 축적하 며 진행해야 하므로 기존 초고층 건축 물의 거의 2배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원가절 감을 통한 경제성을 높이려 한다. 나무로 대형 건축물을 세우기 위해 서는 불에 강한 내화(耐火) 부재 개발 등이 필요하다. 재료의 중심까지는 타 버리지 않도록 3시간 내화 성능이 인정 되는 목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화재 시 대책으로서 고층빌 딩 외부 주변에 잘 타지 않는 특성을 가
진 동백나무 등의 내화성 나무를 심고, 물이 흘러내리는 등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계획 등도 추진하고 있다. 스미토모린교는“목조빌딩은 목재 의 재이용, 사람 살기 편한 도시 만들 기, 임업의 활성화 등 장점이 있고 나무 의 좋은 점을 살려 적재적소의 목재 이 용으로 목조건축 수요를 늘리겠다” 고 밝혔다. 스미토모린교는 2017년 11월 건설 사 구마가이구미와 자본업무제휴를 맺 어 목재를 사용한 중·대형 건축사업 을 강화한다. 고층빌딩 목조화를 위해 자사 연구개발기구 쓰쿠바연구소를 가 동하고 있다.
달리는 열차 배경으로 셀카 찍으려다 ‘쾅’…태국서 2명 중상 태국 수도 방콕에서 달리는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던 남녀가 열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방콕 시내 파야 타이 지구의 삼센역 근처 철로에 서 20대 남녀가 달리던 열차와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왕라이룩(28)으로 알려진 여성은 오 른쪽 다리가 잘려나갔고 암낫(24)으로 확인된 남성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술을 마 시던 도중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배 경으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겠다며 선로 위로 올라갔다. 이들은 2개의 선로 중 한쪽에서 다 른 선로를 달리는 열차를 배경으로 사 진을 찍었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자신 들이 서 있던 선로로 달려오던 또 다른
열차 충돌 사고 현장
열차를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
해 사고 열차 승무원과 목격자를 불러 조사하고 인근 CCTV 화면도 분석할
미 육사 ‘웨스트포인트’, 지난해 성폭력 신고 2배 증가 지난해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 트포인트에서 접수된 성폭력 신고가 전년보다 배가량 증가했다고 현지 언 론들이 미 국방부를 인용해 8일 보도했 다. 2016~2017년 미 육사에 접수된 성 폭력 건수는 전년도의 26건에서 50건 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이는 신고 시스 템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 도록 하고, 피해자 지원센터를 눈에 덜 띄면서도 사관생도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옮긴 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다.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에서 는 각각 한 건이 늘어난 29건과 33건으
로 집계됐다. 미 국방부는 사관학교 내 성폭력 예 방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면서 성 폭력 예방 강화를 위해 육·해·공군 사관학교에 평가팀을 파견했다고 밝혔 다. 로버트 윌키 미 국방부 차관은“우 리는 사관학교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성희롱 이나 폭력을 없애는 게 국가를 보호하 는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미 래의 장교들이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FRIDAY, FEBRUARY 9, 2018
中 일상된‘안면인식 기술’ 범인체포에서 ATM이용까지 경찰의 용의자 체포에서 길거리 현 금자동인출기(ATM) 이용까지 안면인 식 기술이 중국의 일상생활로 파고들 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경찰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설)를 맞아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 을 전면 도입했다. 올해 중국의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春運·춘윈)은 2월 1일부터 3월 12일 까지 40일간으로 이 기간 중국 전역의 귀성·귀경객 수는 30억 명에 달한다. 이 기간 소매치기, 뺑소니, 절도 등 각 종 범죄도 기승을 부릴 수 있다. 이에 정저우시 경찰은 스마트 안경 을 착용한 경관들을 기차역 입구 4곳에 배치했다. 이 경찰이 안경을 쓴 채 군중 을 훑어보면 5m 거리에서 2∼3초 내 에 지명수배범 등의 얼굴을 인식해 체 포에 나설 수 있다. 셰위쿤 경관은“종전처럼 다가가서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경찰서에 데려갈 필요가 없다” 며“의심스러운 사람을 발견하면 스마트 안경이 사진을 찍은 후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지명 수배범 등을 곧바로 색출해 낸다” 고말 했다. 이달 초 스마트 안경을 도입한 정저 우시 경찰은 벌써 인신매매범, 뺑소니 범 등 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가 짜 신분증을 제시한 26명도 적발했다. 치안뿐 아니라 안면인식 기술은 유 통, 금융, 여행 등 중국인의 일상 곳곳 으로 파고들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앤트 파 이낸셜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은 패 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에 적용됐 다.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베이징 공항의 탑승권 수속에 적용할 안면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초상은행은 지난해부터 ATM에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카드 없이도 현금 을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철망을 운영 하는 상하이시는 앤트 파이낸셜과 손 잡고 시 전역의 지하철역에 음성·안 면인식 기기를 설치했다. 승객들이 티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경관.
中정저우 경찰 ‘스마트 안경’으로 지명수배범 체포 ‘사생활 침해 우려’ 제기 안돼 기술 급속발전 켓 판매기에 음성으로 목적지를 말하 면 자동으로 최적의 경로를 말해주며, 승차장 입구에서는 안면인식으로 승객 들을 식별한다. 중국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 공유업체 샤오주(小猪·Xiaozhu)는 숙 박객이 몰리는 춘제를 맞아 안면인식 기술로 고객을 식별하는‘스마트 록’ 을 도입했다. 중국에서 이처럼 안면인식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미국 등 서구 사 회처럼 사생활 우려가 제기되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은 안면인식 기술을 적 용한‘구글 글라스’ 를 개발했으나, 사 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되자 2013년 안 면인식 기능을 구글 글라스에서 제외 하기로 했다. 반면 사회 통제와 치안에 우선순위 를 두는 중국 정부는 2015년 13억 중국 인 누구의 얼굴이라도 3초 안에 90% 정확도로 식별하는 안면인식 데이터베 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혀 극명한 대 조를 이뤘다. SCMP는“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 망이 2020년부터 구축되면 국가 안면 인식 데이터베이스가 상업적인 목적으 로 광범위하게 쓰일 것” 이라며“자율
주행, 금융, 소셜미디어, 의료 등에 두 루 적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스마트 안경’보급 으로 인해 국민 사생활이 위협받거나 언로가 봉쇄되는 등 기본권 침해가 뒤 따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서방언론 매체들은 중국 권위주의 와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정부가 과도 한 권한을 틀어쥔다는 비판을 쏟아냈 다. 국제앰네스티의 중국 연구원 윌리 엄 니는 안면인식 기술이 범인 체포에 유용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 지도부가 그 기술을 반체제 정치 인사 감시나 소 수 민족에 관한 정보 축적을 더욱 쉽게 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말했다. 윌리엄 니는 이어“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된 안경을 모든 경찰에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은 결국 중국을 어디서나 감시가 가능한 감시국가로 만들 수 있 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BBC는 또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에 서 세계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지만, 이는 중국인들에게 당국의 감시를 피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정 기적으로 상기시킨다고 분석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2월 9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공화당 의원 한명 반대로
“미국은 이민자에 감사해야”
미 정부, 20일만에 또 셧다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이민정책 비판
미국 연방정부가 9일 0시부터 또다시 멈춰섰다. 지난달 20일 미 상원의 임시 예산안 부결로 사흘 간의‘셧다 운’ (일시 업무정지)이 빚어진 지 20일 만이자,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 들어 두 번째 업무정지 사 태가 벌어진 것이다. 다만 미 의회가 이날 새벽 정 부 예산안을 표결할 계획이어서 이번 셧다운은 사실상 별다른 피 해 없이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 다. 뉴욕타임스(NYT), AP와 블룸
다.
예산안 처리에 반대한 랜드 폴 상원의원
그 사이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필수적이지 않 은 정부 기능을 즉각 정지한다고 밝혀 셧다운 시작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태가“짧 게 지속될 것” 이라며 조기 종료 될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상 원에서 이뤄진 양당의 합의안이 통과돼 하원으로 넘어가기를 희 망한다” 고 말했다. 상원은 오전 1시 절차 투표를
랜드 폴 “오바마 때 재정적자 반대하고 지금 찬성하는 건 위선” 상·하원, 새벽 예산안 처리 예정… 셧다운 조기 종료될 듯 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 은 8일 향후 2년 동안 국방과 국 내 지출 상한선을 3천억 달러(약 327조 원) 가까이 늘리는 내용으 로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장기 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 다. 여기에는 지난해 미 영토를 강타한 허리케인과 산불 피해에 대한 구호 예산으로 900억 달러 를 편성하고, 2019년 3월까지 연 방 지출 한도를 높인다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3월 23일까지 6주간 정
부에 재정을 공급하는 임시 지출 안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처리 가 시급했다. 미 의회가 지난달 22일 1차 셧다운 봉합을 위해 처 리한 임시 예산안의 만료 시한이 이날까지였기 때문이다. 이날 자 정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다음날부터 2차 셧다운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켄터키) 의원이 지도부가 합의 한 장기 예산안으로 막대한 재정 적자가 초래될 것이라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는 바람에 시한 내
표결을 진행하지 못했다. 재정 분야에서 보수 강경파인 폴 의원은 여러 차례에 걸쳐 총 9 시간 이상 연설을 하고“여러분 은‘대체 너희는 왜 오바마 대통 령의 재정적자를 반대했으면서 왜 지금 공화당의 재정적자에는 찬성하는 것이냐’ 고 묻는 사람들 에게 답을 해야 한다” 며“그것이 야말로 위선이 아니냐” 고 비판했 다. 결국 상원은 밤 11시께 정회 를 선포하고, 9일 0시1분에 다시 모여 표결 절차를 다시 밟고 있
시작해 2시께 예산안을 최종 통 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하원이 오전 3시에서 6시 사이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중 서명하면 연방정부는 곧 정상 화한다. 다만 하원에서도 강경 그룹인‘프리덤 코커스’소속 의 원 30여 명이 반대 의사를 공공 연히 밝히고 있고, 민주당은 불 법체류 청년 구제 등 이민 대책 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역시 반대 해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 열병식 추진에 여야 반발…“나폴레옹 나셨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수적인 임무에 사용돼야 마땅 수도 한복판에서 대규모 열병식 하다” 고 강조했다. 개최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가 민주당 하원 2인자인 스테니 자 미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 호이어 원내총무는 열병식이“무 고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고 력 과시로 비칠지 모른다” 며우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 려했다. (WSJ) 등이 7일 보도했다. 호이어 의원은 미국민이“맹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제임스 목적인 애국론자” 로 해석되는 것 매티스 국방장관에게 단체로 서 을 경계하며“우리는 전쟁도발자 한을 보내 열병식 계획을 포기하 가 아닌 평화론자” 라고 강조했 라고 종용했다. 다. 이들은 서한에서 여전히 많은 재키 스파이어(민주·캘리포 미국인이 해외에서 복무 중이라 니아) 하원의원은“나폴레옹이 는 점을 지적하며“열병식에 들 탄생하려나 보다” 라고 비아냥거 어가는 수백만 달러 중 단 한 푼 렸다. 이라도, 행사 집행에 쏟아부어야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애덤 할 수많은 시간 중 단 1초라도 스미스(민주·워싱턴) 의원은 (열병식이 아닌) 국방부의 가장 “이런 식의 군사 퍼레이드는 민
주주의 국가가 아닌 독재주의 정 권에서나 한다” 고 지적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재고를 촉 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군 출신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의원은“(미군의) 희생과 복무를 예우하기 위한 행사라면 이들의 가족을 초대하고 아이들은 자유 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한다” 며“러시아식으로 장비를 전시하 는 행사는 원치 않는다” 고 밝혔 다. 군 관계자들도 부정적인 시각 을 감추지 않았다.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 총사령관 은“미군은 세계 최고인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북한식 퍼레이드 를 할 필요가 있느냐” 고 비판했 다. 이런 지적은 마침 북한이‘건 군’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 식을 진행한 날 나온 것이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세계 2차 대전 승리 같은 세기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열병식을 개최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열병식 은 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군 역사학자인 토머스 E. 릭 스는 NBC방송에서“트럼프의 자부심을 뽐내려는 것이 아니고 는 아무런 명목이 없다” 고 꼬집 었다.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 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 비를 방문해“미국은 미국인이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는 이민자 들에게 감사해야 하고, 그들을 환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미국인들은 화씨 105 도(섭씨 40.5도)의 날씨에 목화솜 을 따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식탁에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면서 이렇게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입안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를 폐지 하려는 것도 비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다카 수혜 자에 대해“미국은 그들의 조국” 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 민 시스템이 고장난 상태라며 수 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내가 하려 고 했지만 못했다. 우리 경제에 는 이민 시스템이 잘 기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경 장벽을 쌓으려 고 하는 멕시코와의 관계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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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방문 중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미 국인이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는 이민자들에게 감사해야 하고, 그들을 환 영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러시아 미 대선 개입 명확한 증거 있다” 하다고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 입한 명확한 증거가 있다” 면서 “러시아의 개입이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다른 문 제”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다른 나라가 우리 선거에 개입하는 일은 문제 가 있다” 면서“미국의 민주주의 는 국민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때만이 유효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가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개입했는지는 판단하 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에 대해서는“그는‘제로섬’ (한쪽이 이득을 보면 반드시 한 쪽이 손해를 보는 상태)인 사람” 이라면서“그는‘어떻게 하면 우 리 둘 다 이길까’ 를 생각하지 못 하고‘어떻게 하면 내가 이기고 남이 질까’ 만을 생각한다” 고지 적했다.
매티스 미 국방“군대에 있는 다카 대상자는 보호받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은 8일(현지시간)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 (DACA) 대상자라도 군대에서 복무하는 경우에는 다카 폐지 여 부와 관계없이 체류 지위를 보호 받는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CBS 뉴 스에“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이 점을 확인했다. 현 역 복무 군인과 신병훈련소에 대 기 중인 사병, 명예 제대한 예비 역 등은 추방당하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중범죄를 저질 렀거나 추방 명령을 받을 수 있 는 범죄에 연루된 경우는 두 가 지 예외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다카의 입 법 유예기간이 다음 달 5일로 만 료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 다.
매티스 장관은“의회가 3월 5 일 이전까지 대체 입법을 통과시 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군대 내의 다카 대상자)은 보호받을 것” 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다카 대상자 중 군대에 복무 하거나 신병훈련소에 대기 중인 병사 등은 90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다카 대 상자인 69만 명의 1.3% 정도다.
국방부는 다카 대상자들을 국 익필수자원군입대(MAVNI) 제도 에 따라 체류 지위를 보호하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마련해놓은 것 으로 알려졌다. MAVNI는 원래 이민자 가운 데 의료·간호 인력과 복수 언어 를 구사하는 통역병을 복무시키 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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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9, 2018
국제
2018년 2월 9일 (금요일)
아시아증시 또 얼어붙었다 미국發 한파에 日 3%대 곤두박질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찬 바람에 아시아증시가 다시 한 번 얼어붙었다. 9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5% 하 락한 21,507.74로 출발했다. 일본 토픽스 지수도 1.85% 떨 어진 1,733.02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에 다시 한 번 폭락한 것이 도쿄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3%대 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도 미국발 후폭풍을 피해 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2.53% 내린 2,346.73에, 코스닥 은 3.46% 떨어진 832.13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지난 5일에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주저앉으며 아시아 증시에도 충격을 안겼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는 전장보다 1,032.89포인트 (4.15%) 내린 23,860.46에 거래 를 마쳤다. 지난 5일에 이어 다시 한 번 4%대 급락세를 보인 것이
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달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점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 으로 발표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이 연이어 투매세 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영국 중앙은행이 세계 경 기 호황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로 기준금리를 일찍 올릴 수 있 다고 밝히면서 장기 금리의 기준 이 되는 미 국채 금리도 고공행 진을 이어갔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2.8%대로 급 등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9년 간 호황을 누렸던 세계증시가 미 국을 필두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 다는 분석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체 핵우산? 프랑스, 50조원 들여 핵무기 현대화 핵억지력 강화…7년간 400조4천억원 국방예산 일부 프랑스가 앞으로 7년간 370 억 유로(약 49조7천억원)를 들여 핵무기를 현대화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이 가파른 예산 증강은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핵심 회원국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고 프랑스 정부는 설 명했다. 육지와 바다에서 핵 억지력을 강화하는 이번 핵무기 현대화 계 획은 2025년까지 지출될 약 3천 억 유로(약 400조4천억원) 국방 예산의 일부다. 프랑스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 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동
‘유럽의 기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와 싸우는 미국 주도의 동맹 군에 가세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에 서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 의자)를 격퇴하는 작전에 나서기 도 했다. 국내에서는 IS가 저지른 일련 의 테러 때문에 병력 수천명이 프랑스 곳곳에서 테러방지를 위 한 순찰에 동원됐다. 프랑스는 2040년 퇴역이 예 정된 유일한 항공모함인‘샤를 드골’ 을 교체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고, 차세대 전투기와 탱크 를 개발하는 연구에도 재정지원
“EU 회원국으로서 자립대책”…나토권고 GDP 2% 도 충족 맹국들에 제시한 국방비 권고치 인 국내총생산(GDP)의 2%를 충 족할 수 있다. 현재 프랑스는 GDP의 1.8% 를 국방비로 쓰고 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 부 장관은“부족분을 벌충하고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방어 적인 군을 구축할 것” 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를 토 대로 프랑스가 자기 위상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국방비 지출을 늘린 것은 수년간 방위비 긴축이 이뤄 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거꾸로 가는 정책 변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소극적 국방예산을 지적 하며 프랑스를 비롯한 나토 동맹 국들이 안보에 무임승차한다고
비판해 긴장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의 실효 성을 비판하고 동맹국들을 불신 하는 언동을 이어가자 EU 내에 서는 자체 핵우산을 구축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독일 의회는 이와 관련한 법률 검토까지 마쳤다. 독일 의회는 핵무기를 보유한 영국이나 프랑스에 미국 대신 핵 우산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재정 지원을 하는 데 법적 하자가 없 다고 결론 내렸다. 프랑스는 영국이 내년 3월 EU를 떠나면 회원국 가운데 유 일한 핵보유국으로 남게 된다. 현재 EU는 나토를 주도하는 미국이 제공하는 핵 억지력과 핵 우산 정책에 의존해 러시아의 세 력확장 등 안보위협에 대처하고
있다. 방위비 증강의 배경에는 프랑스가 병력과 장비를 거의 한 도까지 사용해왔다는 점도 자리 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라크, 시리아에서
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프랑스와 EU의‘전략 적 자치’ 를 목적으로 무인기(드 론), 위성, 정찰기도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작아진 유럽여제…“메르켈 시대 종언 시작”표현도 4연임 성공할 듯 보이지만 영향력 크게 약화 분석 독일 총선 후 136일 만에 차 기 대연정 본협상을 타결하고 4 기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번 타협에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고 미국과 영국 주요 언론이 분석했다. 또 메르켈 총리가 더는 원하 는 대로 독일 정치를 이끌기 어 렵게 됐다며“메르켈 시대 종말 의 시작” 이라는 표현까지 동원 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크 리스천 캐릴 에디터의 기명 칼럼 에서 메르켈이 총리직을 계속 수 행할 것으로 보면서도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극적으로 영향력이 작 아졌다고 풀이했다. 예산을 다루는 재무장관 등 핵심 장관직 6개를 소수 파트너 정당인 사회민주당에 내준 사실 을 들어 타협의 대가를 크게 치 렀다고도 했다. 그러고는 자기가 바라는 대로 정치판을 만들 수 있는 시절이 이미 지나갔고 총리직을 유지한 다 해도 그의 시대 종언은 이미 시야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7일 알려진 다수 기독민주당 ㆍ기독사회당 연합과 소수 사민 당의 연정 계약서를 보면 기민당 역시 6개 장관직을 챙겼지만, 정 치적 영향력의 총합이 사민당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칼럼은 한 주요 신문이“기민 당 총리가 이끄는 첫 사민당 정 부”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고
명이 동원된 가운데 작전이 진행 되는 동안 20여 개 학교와 유치 원·탁아소가 문을 닫았고 일부 상가도 영업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총격전이 빈발하는 리우 시내 시다지 지 데우스 빈 민가에 군 병력이 주둔, 치안 유 지 활동을 하고 있다. [브라질 일 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신의 도시’ 라는 뜻을 가진 이 빈민가에서는 올해 들어 총격 전이 수시로 벌어지면서 주민들
앙겔라 메르켈 총리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타 협이 메르켈에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메르 켈 총리의 영향력이 약화했다고 해설했다. 신문은“많은 독일인에게 힘 겨운 것이라고 해서 유럽에도 반 드시 나쁜 뉴스는 아니다” 라며 차기 정부 구성을 통한 독일 정 치 안정이 유럽의 결속 강화에 보탬이 될 거라는 유럽 정치권의 시각을 옮겼다. 또‘긴축의 상징’ 처럼 돼 있 는 기민당의‘거물’볼프강 쇼이 블레 현 연방하원 의장이나 최근 까지 그의 부재를 대체한 같은
당 페터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같 은 이들의 뒤를 이어 정부지출 확대를 추구하는 사민당 소속 올 라프 숄츠 함부르크 시장이 재무 장관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도 안도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영국 BBC 방송은“사랑에 의 한 것이 아니라 정략적 목적에 의해서 한 결혼” 이라고 이번 대 연정의 성격을 규정한 뒤 기민기 사연합과 사민당 간 연정 타협안 을 두고선“거대 비전이 아니라, 양쪽에 이익을 주는 실용적 타협 목록인데 독일 산업계 지도자들 에겐 인기 없는 것들” 이라고 낮 춰 봤다.
‘궁지 몰린 쥐’신세 IS… 여자전투원 선전영상 공개 “여자가 무슨 전투”서 “여자도 성전전사 돼라” 독려 점령지를 상실하고 일개 테러 조직으로 위축된 수니파 무장조 직‘이슬람국가’ (IS)의‘궁지에 몰린 쥐’처지를 짐작케 하는 영 상이 공개됐다. 9일 테러 감시단체 테러모니 터에 따르면 IS 선전 기구 알하야 트 미디어센터는 시리아 동부 데 이르에조르에서 활동하는 여자 전사들의 모습이라며 무슬림 여 성 복장을 한 전투원의 영상을 유포했다.
총격전 난무하는‘신의 도시’…브라질 리우 치안공백 한계수위 올해 들어 브라질 리우데자네 이루 시에 있는 빈민가 일대의 치안 상태가 극도로 악화하고 있 다. 경찰과 범죄조직 간 충돌 과 정에서 어린이가 총격 피해를 보 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군과 경찰은 전날 리우 시 서부 시다지 지 데우스 빈민가에서 합동단속을 벌여 범 죄용의자 38명을 검거했다. 중무장한 군·경찰 병력 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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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포에 떨고 있다. 공식적으 로 확인된 총격전만 46차례에 달 한다. 군·경찰의 작전이 종료될 무 렵 리우 시 외곽 상 곤살루 지역 에서는 4살짜리 어린이가 유탄 에 맞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어린이는 아버지와 함께 교회에 다녀오던 중이었으며, 곧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 았으나 중태다.
영상 속 여자 IS 전투원들은 부르카로 보이는 이슬람 베일을 착용한 채 무장한 상태로 이동하 거나 사격을 하고 있다. IS는 여성에게 전투를 허용하 지 않다가 점령지를 거의 상실한 작년 10월께 선전 매체를 통해 전장에서 여성의 역할을 처음 인 정했다. 그 전까지 IS는 여성 전투원 을 금기시하며 여자는 집에 머무 르며 다음 세대‘전사’ 를잘양 육하라고 가르쳤다. 영국 출신 여성으로 IS에 합 류해 신병을 유인하는 활동을 벌 인 악사 마무드는 선전 영상에서 “자매들이 전투에 참가할 자리 는 없다” 고 단언했다. 다양한 IS 선전물에“여성에 게 전투는 허용되지 않는다” 는 내용이 실려 있다. IS는 또 테러 후 배후를 자처 할 때 남자 조직원·추종자에게 는‘칼리프국의 군사’ 나‘무자히 드’ (이슬람 성전 전사)라고 지칭 하나 여자 테러범에게는 공격이 성공적이어도 군사나 전사의 칭 호를 피하고‘IS 지지자’ 로 불렀
다. 그러나 IS가 점령지를 대부분 상실한 무렵인 작년 10월 선전매 체‘알나바’제100호는 여자 구 성원에게‘무자히다트’ , 즉 여성 전사로서 역할을 준비하라고 독 려했다. 이는 IS가 여성에게 전투 를 허용한 사실상 첫 지침에 해 당한다. 최근 IS는 여성 전투원을 인 정한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여성 전투원의 모습을 선전하며, 아이 들에 이어 여자들을 총알받이로 떠밀고 있다. 여성 전투원에 대 해 달라진 태도는 IS가 매우 절박 해졌음을 방증한다고 전문가들 은 설명했다. 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의 리 타 카츠 대표는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IS가 여자들에 게 싸우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 들이 실패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고 썼다. 카츠 대표는“타협불가하고 거룩한 도그마에 존재의 기초를 두는 IS가 자신의 핵심 이데올로 기를 포기한 것은 패전과 마찬가 지로 가장 심각한 타격에 해당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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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FRIDAY, FEBRUARY 9, 2018
[ 특별기고 ]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비핵 평화협상 전기 마련을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 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장에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대표단의 평 창올림픽 파견과 당국회담의 뜻으로 화답함으로 남북 고위당국회담이 판문 점에서 열리고 북측의 고위급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 대규모 파견과 남측 의 편의 보장 그리고 군사적 긴장상태 를 완화 하기 위해 군사당국 회담을 개 최하기로 합의 했다. 남측의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 필요성에 대해서는 냉 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기간 동 안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를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 하고 중국의 쌈잠정(한 미훈련과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동시 중단)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본다.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 하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 해 남북화해 메세지를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도 좋지만 금강산 문화행사 취 소 등 북한의 몽니를 더 이상 받아들여 서는 안된다.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 북미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북에서는 권력서열 2위 인 김영남 상임위원장 및 김정은 동생 김여정 그리고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이방카 여사가 참석한 다는데 자연스럽게 만나 북미 화해와 대화에 기회를 가지고 비핵 평화 협상 에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차제에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은 2017년의 일련의 말 폭탄으로 일촉즉 발의 극단 사항으로 몰고 갔지만 외교 협상의 길은 찾지 못했다는 것을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다. 미국 측에서는 군 사적 옵션으로 3대의 항공모함, 핵잠수 함, 스텔스기, 첨단 전략무기 등을 대규 모로 동원하여 위협하였지만 북한은 오히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 사했다. UN을 통한 대규모 경제적 제제도 중국과 러시아가 송유관 및 북한노동 자들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어느 정 도 숨퉁을 쉬게 해주어 북한의 핵 개발 과 미사일발사 의지를 완전히 꺾지 못 했다. 미국이 직시 해야하는 것은 북한의
안충승 박사 <한민족포럼재단 이사장>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이 생각보다 빨 리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고 제제와 압박만으로는 북한이 절대 비핵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북한에 핵과 미사일 개발은 김정은 정권유지 를 위한 생명선이기 때문에 백기투항 하라고 하면 북한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북한측에서 직시해야 하는 것은 북 한에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이고 만약 북한 이 미국영토나 군사동맹국에 일부를 실수로라도 선제 공격을 하였다가는 북한은 완전히 박살난다는 사실이다. 핵개발로는 절대 북한 주민을 잘살게 할 수 없고 오직 개혁개방의 길뿐이라 는 것을 알아야한다. 답은 오직 하나. 북한을 핵없이 세계 속에서 잘 살아 갈 수 있게 보장해주는 경제개발계획을 마련해주고 비핵평화 협상을 이끌어내는 길 뿐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잔인성 을 거론하고‘코피전략’ (북핵시설에대 한 정밀 타격)에 우려를 표시한 빅터 차 석좌의 주한미대사 지명 철회라든지 북한이 올림픽 개막 전날 대대적 군사
연합시론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국력을 하나로 모으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 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개막식을 시 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92개국에서 3천 명 가까운 선수들이 출전해 15개 종목에 걸린 306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 기간 70억 세계인의 눈과 귀는 자연스럽게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대 한민국과 평창으로 쏠릴 것이다. 대한 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을 치른 우리나라는 하계와 동
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8번째 나라 안팎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남북 선수 가 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단의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하키팀 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치 남북단일팀 구성 등을 놓고도 논란이 면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치러낸 6번 빚어졌다. 북한은 개막식 전날 강릉에 째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에겐 올림픽 서 예술단 공연을 하고, 평양에선 대규 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모 건군절 열병식을 벌였다. 미국은 평 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사회적 도약 창올림픽이 끝난 뒤 강력한 대북 경제 을 일궈낸 경험이 있다. 세 번의 도전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끝에 유치한 이번 올림픽을 반드시 성 평창올림픽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위중한 상황에 서 열린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은 안보 있다. 강추위 탓인지 아직 대회 분위기가 문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한껏 달아오르지는 않은 듯하다. 나라 ‘평화올림픽’ 을 지향하는 이번 대회가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외 에도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 30분 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북한의 엘리트 집단들이 남한을 방문하는데 핵개발로는 전세계에서 고립되어 살 수 없고 북과 미국을 잘 이해하는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경청해서 한반도에 비핵평화협상을 이끌어 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열병식을 행한 것은 비핵협상에 역행 하는 것이고 과거 강대강으로 돌아간 다는 것인데 그리되면 북한은 핵과 미 사일 개발을 계속 할 것이라고 보여진 다. 이는 세계적 재앙을 불러 올 것이며 북한에 대한 제제는 점점 강해져 고립 무원에서 북한주민들은 점점 핍박해져 굶주리게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통일 을 원하지도 않고 한반도에서 어떤 형 태의 전쟁도 반대한다고 했으니 이는 김정은 체제를 유지하고 남북이 전쟁 없이 평화롭게 잘 살아가자는 것일진 데 다만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북한을 비핵협상에 끌어들이기 위하여 철저한 한미 공조를 하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 을 설득하여 북에는 검증 가능한 핵포
북핵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될 수 있게 외교역량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 정치권도‘평화올림픽’ 이냐,‘평양 올림픽’ 이냐를 다투는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국론 결집에 앞장서야 한다. 적어도 올림픽 기간에는 정쟁을 자제 하고 국론분열을 야기할 만한 언행을 삼가야 한다. 국회가 7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 최를 위해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잘했 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 식에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초청하 고 이 전 대통령이 응하기로 한 것도 보 기 좋은 일이다. 개최국의 현직 대통령 과 대회를 유치한 전직 대통령이 개막 식 단상에 나란히 서는 것은 의미가 있 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반면 정치권이 8일 결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국회를 파행시킨 것은 매 우 유감이다. 결의안에는 올림픽 대회 를 이념적 대립의 도구로 삼지 말고, 정 치적 공방과 갈등을 자제한다는 내용 이 들어 있다. 전쟁 중에도 싸움을 중단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이다. 평창은 특정 정당이 나 정파의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것 이 되어야 한다. 여야 모두 결의문을 꺼 내 다시 읽어보기 바란다. 정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도 실 무 준비와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당장 식품위생에서 문제가 생겼 다. 올림픽 일정을 관리하는 보안업체 직원과 순찰업무에 투입된 여경 등 수 십 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
기 3개년 계획을 미국에게는 김정은 체 제유지와 1년에 10%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세워 점차 적으로 6자(남북미일중러)회담에서 집 행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88 서울올림픽이 냉전을 종식시키 고 소련, 중국 등 공산국가 들이 개혁개 방을 해서 현재 경제대국으로 성장하 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서울올림픽 기 간 동안 체육인들은 운동경기에 열심 이었지만 기업인들은 공산국가에서 온 엘리트들을 낮에는 기업방문을 시키고 밤에는 접대하느라 바빴다. 북한도 많 이 다녀본 이들은 남한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한 것은 다만 자유경제 체제하 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 고 돌아갔다. 필자는 89년 정월 초 이분들의 초청
으로 정주영 회장을 모시고 2박3일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17개국 장관을 만 나 한국 경제의 성장과정을 설명한 적 이 있다. 곧이어 개혁개방조치를 취하고 러 시아로 재성장 하게 되었고 중국도 한 국을 정치적으로는 별로 배울게 없지 만 경제적으로는 선생님처럼 모시고 근본부터 방법을 배우려는 자세로 임 하더니 현재 세계 제2경제 대국으로 성 장하였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에 서 대거 엘리트 집단들이 남한을 방문 하는데 핵개발로는 전세계에서 고립되 어 살 수 없고 북과 미국을 잘 이해하는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경청해서 한반 도에 비핵평화협상을 이끌어 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한국 감강찬· 북한 김주식, 우정의 기념사진 ‘찰칵’ 한국 피겨스케이팅 피겨 페어 감강찬(왼쪽)이 5일 북한 피겨 페어 김주식과 찍은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았다고 한다. 특히 안전과 방역 문제에 선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 여기 서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 기울인 노력 이 수포가 되기 쉽다. 이번 대회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가상현 실(VR), 초고화질 영상(UHD) 등 첨단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한민국의 강점
인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로 활용해야 한다. 우리 는 싸우다가도 힘을 모아 국가적 행사 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도 그랬고 2002 년 월드컵 때도 그랬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야 한다.
건강정보
2018년 2월 9일(금요일)
식중독 여름에만 걸린다? 봄·겨울 발생률 전체 41% 차지 충남지역 집단 식중독 발생이 해마 다 증가세에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 집단 식중독 발생 횟수를 집계한 결과 2015년 42차례, 2016년 70차례, 2017년 109차례로, 3 년 사이 2.6배나 증가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철(6∼8월) 발생 비율이 32.7%로 가장 높았지만, 가을 (9∼11월)과 봄(3∼5월), 겨울(12∼2월)
충남보건환경연구원, 3년간 집단 식중독 통계 분석…”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발생률도 각각 26.0%, 21.3%, 20.0% 로 큰 차이는 없었다. 외식문화 확산에 따른 외식인구 급 증, 학교급식 의무화에 따른 집단급식 시설 증가 등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 건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은 높 은 습도와 온도 등 요인에 의한 병원성 대장균으로, 묽은 설사·복통·구토· 탈수 등 증상이 나타난다. 겨울철 식중 독은 주로 수산물 섭취 등으로 인한 노
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청결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칼·도마 구분 사용 및 조 리도구 소독 등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 해 달라” 고 당부했다.
“애플워치, 당뇨병 진단 정확도 85% 달해” 애플워치가 이용자의 당뇨병 보유 여부를 진단하는 정확도가 85%에 달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와 CBS 등은 7일(현지시간) 앱 개발업 체 카디오그램(Cardiogram) 설립자 브 랜던 밸린저의 임상연구 결과를 인용 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디오그램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 니아대(UCSF)가 공동 진행하는 연구 의 하나인 이번 연구는 1만4천 명의 애 플워치 이용자의 자료를 이용했으며 애플워치의 심장박동 수 센서를 이용 해 462명이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발 견했다. 이번 연구는 일반 심장박동 수 센서 에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 하면 추가적인 장비 없이 당뇨병을 인 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첫 대규 모 연구다. 초장기적 심혈관계 질환 연구인‘프 레이밍햄 심장연구’ 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안정시 심박 수와 심박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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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 치매환자와 대화…“삶의 질 호전” 일대일로 소통한 치매 환자들 경우 화나 불안이 눈에 띄게 감소 “매일 10분씩 치매 환자와 대화하 는 시간을 가지세요. 그러면 그의 삶이 나아질 겁니다.” 매일 단 10분이라도 치매 환자와 가 족 및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면 그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영국 런던 남부 및 북 부, 버킹엄셔의 69개 노인시설‘케어 홈’ (care home)에서 지내는 치매 환자 800명을 무작위로 골라 9개월간 실험 을 진행한 끝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케어홈에서 전문요양 사들로부터 1인 맞춤형 보살핌을 받는 등 일대일로 소통한 치매 환자들의 경 우 화나 불안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지‘플로스 메디 신’ (PLOS Medicine)에 실렸다. 실험에서 케어홈 근무 직원들은 치 매 환자들의 관심사나 재능에 대해 관 심을 갖도록 하는 훈련을 거쳤다. 그리고 치매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 에게 치매 환자들이 받는 돌봄 서비스 가 어떤지 질문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동시에 치매 환자들과 주당 1시간 대화 등 사회적 상호작용 관계를 맺도 록 했다. 대화는 치매 환자들의 가족을 비롯 해 스포츠 등 관심사를 중심으로 진행 되도록 했다. 케어홈 직원들은 치매 환자들이 정 원 가꾸기나 음악 듣기 등 활동에도 참 여하도록 도왔다. 이런 실험을 진행한 결과 치매 환자 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을 발견했다.
매일 단 10분이라도 치매 환자와 가족 및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면 그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안감이나 신경정신과적 증상도 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다. 중증 고도 치매 환자들이 이번 실험 영국 ‘알츠하이머 소사이어티’ 에서 가장 큰 혜택을 봤다. (Alzheimer’ s Society) 이사 더그 브라운 연구팀을 이끈 영국 엑서터대 의대 박사는“이번 연구는 치매 환자 대상 클라이브 발라드 교수는“치매 환자들 개별적인 보호와 활동, 대화 등 사회적 은 종종 허무주의에 빠진다” 며“케어 상호작용이 케어 홈에서 지내는 치매 홈에서 지내는 치매 환자들은 대부분 환자들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줄 하루에 2분 정도도 안 되는 대화를 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다” 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앞으로 영국 전역의 케 많은 케어 홈이 빙고 게임 등 그룹 어 홈을 대상으로 이런 실험이 어떻게 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는 하면 지속가능한 것이 될 수 있는지 더 하지만 상당수 치매 환자들은 이런 활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동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게 발라드 교 알츠하이머 소사이어티 연구팀장 수의 지적이다. 새러 이마리시오는“영국의 경우 현재 그는“치매 환자들과 관심사나 재능 85만 명이 치매에 시달리고 있다” 며 에 관해 얘기를 나누면 그들의 삶의 질 “앞으로 치매 환자 는 더 늘어날 것” 이 이 개선된다” 며“직원들 역시 치매 환 라고 말했다. 자들을 다루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이 그는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한 신약 라고 말했다. 개발 못지않게 약을 사용하지 않는 치 이렇게 되면 케어 홈이나 사회 시스 매 치료에 대해 연구하는 게 중요하다 템이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데 소요되 고 덧붙였다.
녹차 하루 두잔 마시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 40%↓ 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측하는 데 매 우 유용하다. 앞서 밸린저 설립자는 카디오그램 의 AI 기반 알고리즘이 적용된 애플워 치를 이용해 비정상적 심장박동을 97% 정확도로 발견했으며 수면 무호 흡증과 고혈압을 각각 90%와 82% 정 확도로 찾아낸 적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
르면 미국 성인 1억여 명이 당뇨병 전 증이나 당뇨병에 걸렸으며 이들 4명 중 1명 이상이 진단을 받지 않았다. 당뇨병 관련 질병을 조기 발견하면 손쓸 수 없을 정도가 되기 전에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밸린저 설립자 등 연구진은 향후 센서를 통해 임신성 당뇨병 등 많은 질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왕절개 출산 아이, 비만아 될 가능성↑ ” 제왕절개로 분만한 아이는 5세가 되기 전에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상당 히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Medical Research Council) 생식 건강센 터의 새러 스톡 박사 연구팀이 출산 여 성과 아이 총 3천900만 명이 대상이 된 연구 논문 80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텔레그 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논문들에 나타난 제왕절개 분만의‘득과 실’ 을 종합 평 가했다. 우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5 세가 되기 전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기출산아에 비해 59% 높은 것으로 나 골반장기 탈출증은 자궁과 질을 받 타났다. 이밖에 제왕절개로 분만한 여 쳐주는 골반 내 근육과 인대 등 지지구 성은 만기 출산한 여성에 비해 나중 임 조가 출산 등으로 약화되거나 늘어나 신에서 유산을 겪을 가능성이 27%, 사 이들 본래의 위치에 변화가 나타나는 산할 위험이 17% 높았다. 현상이다. 이들은 또 차후 임신에서 태반이 비 이 분석결과는 선택적 제왕절개 분 정상 위치에 자리 잡는 전치태반 위험 만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이 74% 높았다. 라고 스톡 박사는 말했다. 출산 후 떨어져야 할 태반이 유착돼 이에 대해 킹스 칼리지 런던(KCL) 잘 떨어지지 않는 유착태반 위험도 높 의 레이철 트라이브 여성보건학 교수 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의‘득과 실’ 반면 제왕절개 분만 여성은 요실금 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나타날 가능성이 정상분만 여성에 논평했다. 비해 56% 낮았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또 골반장기 탈출증(pelvic prolapse) ‘공공과학도서관’ (PLoS One)에 실렸 발생률도 29% 낮았다. 다.
경희의대 연구팀, 40세 이상 성인 1만3천명 분석결과 녹차를 하루 두잔 이상 마시는 사람 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위 험이 40%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의 질환 으로, 해로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 의 흡입으로 생기는 염증 때문에 기도 가 좁아지다가 결국 서서히 폐쇄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하면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의 증세가 심 해지면서 폐 기능이 더 떨어진다. 이때 별도로 산소를 공급받지 않을 경우 일 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오창모 경희대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실 교수팀은 2008∼2015년 사이 국 민건강영양조사에서 폐 기능 검사를 수행한 40세 이상 1만3천570명을 대상 으로 녹차 섭취량과 COPD의 상관관 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 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영양학회 공식 학술지인‘영양학저널’ (The 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하 루 중 녹차 소비량은 ▲ 전혀 마시지 않 음 45.9%(6천226명) ▲ 1잔 미만
녹차를 하루 두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녹 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폐 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위험이 40%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2.4%(5천756명) ▲ 하루 1잔 8%(1천 82명) ▲ 하루 2잔 이상 3.7%(506명)로 각각 집계됐다. COPD 유병률은 녹차를 전혀 마시 지 않는 그룹이 14.1%로 가장 높았으 며, 1잔미만 9.8%, 1잔 8.9%, 하루에 2
잔 이상 녹차를 마시는 그룹이 5.9%로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COPD 발병에 영향을 미 치는 여러 가지 다른 변수를 조정했을 때 하루에 2잔 이상 녹차를 마시는 사 람의 COPD 위험도가 녹차를 전혀 마 시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38% 낮은 것 으로 평가했다. 녹차가 이런 효과를 내는 건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으로 연 구팀은 추정했다. 카테킨은 녹차 특유 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암과 비만 등의 질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일본 연구팀은 하루 10잔(1잔에 120㎖ 용량)의 녹차를 10년간 마신 남 성 그룹에서 평균 7.3년 동안 암 발생 이 지연되는 효과가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오창모 교수는“최근의 메타분석에 서는 녹차 섭취량이 많을수록 폐암 발 생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면서“우리나라 전체를 대표 하는 자료로 녹차와 COPD의 관련성 을 처음으로 밝힌 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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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FRIDAY, FEBRUARY 9, 2018
한해 수익이 500억?… 핫한‘금수저 자매’누구? 힐튼·올슨 자매 이어 핫한 그녀들…모델·배우·사업가로 활약하며 억대 수입 올려 드라마‘가십걸’ (Gossipgirl)이 돌풍 을 일으킨 2000년대 후반, 럭셔리한 상 류층 자녀 셀러브리티들이 뜨거운 화 제를 모았다. 특히 힐튼호텔 상속녀인 패리스-니 키 힐튼, 아역으로 데뷔한 쌍둥이 메리 케이트-에슐리 올슨, 리얼리티와 가수 활동으로 뜬 제시카-애슐리 심슨 등 자매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올슨 자매는 연 매출 5000만달 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억만장자 사업 가로 성장했다. 직접 론칭한 패션 브랜 드‘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와‘더 로 우’ 의 사업을 확장하며 건재함을 드러 내고 있다. 2018년 현재는 어떨까. 자매들의 활약은 지금도 뚜렷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두가 설레브러티가 된 카다시안 패밀리부터 2017년 매거진 표지를 장악한 하디드 자매까지 매년 수억원을 벌어들이며 활약 중이다. ‘금수저’ 라는 수식어로 행동 하나 하나마다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배경 은 물론 실력까지 갖춰 자신들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자매들을
소개한다. ◆ 카다시안 패밀리 카다시안 패밀리는 온 가족이 다 함 께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 로 유명하다. 유일한 남자 형제 롭 카다시안을 제외 하면 킴-코트니-클로에 카다시안과 이부동생인 켄달-카일리 제너 5자매 다. 이들은 모두 또렷한 이목구비, 볼륨 감 넘치는 몸매로 우월한 유전자를 자 랑한다. 특히 전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인 아빠 브루스 제너, 방송인이자 사업 가인 엄마 크리스 제너의 막대한 부에 만족하지 않고 각자의 사업과 일에 매 진하며 부모 못지않은 부를 축적하고 있다. 맏언니 킴 카다시안(37)은 패리스 힐튼의 친구로 얼굴을 알렸다. 힐튼 옆 에서 간간이 파파라치에 얼굴을 비추 며 굴욕적인 시절을 보내기도 했던 그 는 가수 칸예 웨스트와 결혼하면서 핫 한 스타로 떠올랐다. 킴은 자신의 이름을 딴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으로 1년만에 5100만달
러(550억원)를 벌어들이며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2016년 표지를 장식 하기도 했다. 2017년 킴이 모바일 게임 과 새롭게 론칭한 뷰티 브랜드‘KKW 뷰티’ 로 벌어들인 수익은 4550만달러 (490억원)다. 켄달 제너(22)는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수입이 높은 모델로 선정 된 바 있는 핫한 스타다. 남다른 몸매 비율과 미모로 에스티 로더, 아디다스, 라펠라 등의 글로벌 모델을 맡으며 광 고 수익을 올렸다. 2017년 그녀의 수익 은 2200만달러(약 240억원)다. 카다시안 패밀리의 막내 카일리 제 너(20) 역시 모델 겸 사업가다. 언니 켄 달과 함께 론칭한 패션 브랜드‘켄달+ 카일리’ ,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 랜드‘카일리 코스메틱’ 으로 높은 수입 을 얻고 있다. 카일리 제너는 2017 가장 많이 번 셀러브리티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의 2017년 수익은 4100만달러(445억 원)였다. ◆ 하디드 자매 카다시안 패밀리만큼이나 핫한 자 매는 바로 지지-벨라 하디드 자매다. TV스타 욜란다 포스터와 팔레스타인 계 재력가 무함마드 하디드 사이에서 태어나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은‘할리 우드 금수저’ 다. 하디드 자매는 모 두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탄탄한 배경 덕 도 있지만 우월한 몸 매와 탁월한 실력으로 입지를 쌓아가는 중이 다. 언니 지지 하디드 (22)는 2014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12명의 주목 할 신예 중 한 명으로 얼굴을 알렸다. 베이비페이스와는 상반되는 글래머러스 한 몸매를 지닌 지지 하디드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스타일리시
한 사복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지 하디드는‘금수저 모델은 실력 이 부족하다’ 라는 항간의 편견에 맞서 듯 타미힐피거, 메이블린 뉴욕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담은 컬렉션 라인을 론 칭하고 다수의 럭셔리 하우스의 모델 로 서는 등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언니의 명성에 묻혔다가 최근 발톱 을 드러내고 있는 벨라 하디드(21)는 언 니와는 다른 성숙하고 신비로운 매력 을 자랑한다. 역시 남다른 몸매로 각종 패션쇼에 서고 있는 그는 나스, 디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단독 모델로 활 약하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하디드 자매는 영국판 보그의 두 가지 표지를 한번에 장식하며 대세 임을 알렸다. 2017년 지지 하디드가 16 개, 벨라 하디드가 30개의 매거진 표지 모델로 섰다. 하디드 자매 역시 올해 탑 10 명단 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 하디드는 지난해 900만달러 (약 98억원)로 5위에 처음 진입해 올해 950만달러(약 103억원)를 벌며 순위를 유지했다. 벨라 하디드는 올해 600만달 러(약 65억원)의 수익으로 9위에 올랐 다. ◆ 마라 자매 최근 활동 중인 자매 중 어마어마한 금수저 자매는 마라 자매가 아닐까.
배우 케이트 마라(34)와 루니 마라 (32) 자매의 친할아버지는 자이언츠 창 립 당시 구단주인 팀 마라다. 큰아버지 는 현재 CEO이자 공동 구단주인 존 마 라, 친아버지 크리스 마라는 현재 자이 언츠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외할아버지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창립한 아트 루니. 포브스가 추정한 이 들 가문의 자산 합계는 약 22억달러(2 조4000억원)에 이른다. 케이트 마라는‘트랜센더스’ ‘판타 스틱 포’ ‘마션’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하우스 오브 카드’
의 조이 반스 역으로 유명하다. 동생 루니 마라는 영화‘허’ (Her)에 출연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영화 ‘나이트메어’ ‘소셜 네트워크’ 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후 주연을 맡은‘밀레니 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에서 아카데 미 여우주연상과 골든 글러브상 여우 주연상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루니 마라는 자선 사업가이기도 하 다. 케냐 나이로비에 키베라의 아이들 과 사람들에게 지원 하는 자선 단체인 Uweza 재단의 감독을 맡고 있다.
연예
2018년 2월 9일(금요일)
TV, 왜 교도소인가…멜로 탈피·소재 확대 움직임 교도소 배경 드라마·예능 이어져…빈번한 조명에 부작용 우려도 TV가 교도소에 빠졌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교도소를 무대로 카메라가 돌아간다. 영화적인 소재라고 생각했던 교도소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를 찾는 과정에서‘필 연’ 적인 귀결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 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움직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다른 장소라는 것이다. 빈번한 조명 속 교도소에 대한 시청 자의 감정적 진입장벽이 낮아진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비례한다. TV, 왜 교도소인가. ◆ ‘전설의 마녀’부터 ‘크로스’까지 …”멜로 탈피 움직임의 결과” 한정환 SBS 드라마 1EP는 4일“예 전에는 교도소를 무대로 하면 공간이 한정되고 이야기가 단조로워 안 다뤘 지만, 요즘에는 드라마들이 소재를 확 장하면서 그간 안 다뤘던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또한 과거에는 한국 드라마가 남녀의 멜로를 중시했지만 요즘에는 브로맨스 등 멜로가 아닌 이야기도 많 아지면서 교도소도 드라마의 좋은 소 재가 되는 듯하다” 고 분석했다. TV드라마에서 교도소를 본격적으 로 조명한 것은 2014년 MBC TV 주말 극‘전설의 마녀’ 다. 심지어 여자 교도 소였다. 주말극에서 저마다의 억울한 사연으로 교도소 동기가 된 여성 4인방 (한지혜, 김수미, 오현경, 하연수 분)이 출소 후에도 자매처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며 공통의 원수를 향해 복수하 고 역전의 용사가 되는 이야기다. 그러다 지난해 1~3월 SBS TV‘피 고인’ 이 본격적으로 교도소 내에서 이 야기를 전개해나가면서‘교도소 바람’ 에 불씨를 당겼다. 지성에게‘2017 SBS 연기대상’ 을 안긴‘피고인’ 은누 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전직 검사 가 무죄를 밝히기 위해 탈옥을 감행하 는 액션 스릴러였다. 현실성이 제로에 가까운 황당한 이야기였지만, 지성의 명연기와 교도소라는 공간을 한껏 활 용한 스릴러가 조화를 이루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9~11월 방송된 MBC 에도 여자 교도소 TV 시트콤‘보그맘’ 이야기가 등장했다. 주연 중 한명인 전 과자 출신 부티나(최여진 분)가 신분을 세탁하고 우아한 상류사회 여성인 것 처럼 행세했고, 말미에는 부티나의 교 도소 생활이 잠시 조명되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끝난 tvN‘슬기로운 감 빵생활’ 은 이러한 흐름에 쐐기를 박았 다. 제목에서부터 확실하게 정체성을 드러낸 이 드라마는 갖가지 사연을 가 지고 교도소에 모인 인간군상의 이야 기를 풀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처음부 터 끝까지 주인공이 1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블랙코 미디로 조명했다.‘피고인’ 이 많은 영 화가 조명해온 탈옥에 초점을 맞춘 것 과 달리,‘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교도 소에서 일상을 보내야 하는 자의 처세 법과 극적인 상황들을 그려나갔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tvN‘크로스’ 는 교도소와 병원을 오가는 메디컬 드 라마다. 전도유명한 외과 레지던트가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에게 복수를 하 기 위해 교도소 의무사무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교도소 중 에서도 의무실에 초점을 맞춰 죄수를 치료하거나 뇌사에 빠진 죄수의 장기 이식이 이뤄지는 과정 등을 그린다. ‘크로스’ 의 김진이 스튜디오드래곤 CP는“특별히 기획의 출발이 교도소가 배경인 드라마는 아니었다” 면서도“생 명을 살려야 할 의사가 의학적 지식으 로 환자(복수의 대상)를 육체적 고통 속 에 감금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잘 보여주기 위해 작가가 교도소라는 배 경을 선택했다” 고 소개했다. ◆ 예능까지 등장…”교도소가 친숙 하게 보일까 우려” 리얼리티 예능까지 등장했다. 지난 달 19일 시작한 JTBC‘착하게 살자’ 는 욕먹을 각오를 하고 출발했지만, 시청 률 2~3%대로 성적이 나쁘지 않다. 연예인들이 가상의 범죄혐의를 안 고 구치소에 수감된 후 일주일간 옥살 이를 실제로 경험하는 과정을 관찰하 는 프로그램이다. 가상 설정에서 출발 하지만 실제의 교도소에서, 실제 절차 대로 촬영이 이뤄졌다. 시청률 2~3%의 반대편에는“목적 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교도소 내부 를 봐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는 비난 이 쏟아졌다. 실제로 구치소에 수감된 다면 절대 웃을 수 없을텐데, 출연자들 이 틈만 나면 낄낄 웃음을 터뜨리는 모 습도 논란이다. 한 홍보사 관계자는“청소년들 사이 에서 교도소가 낯설지 않다는 말이 나 온다는 얘기가 돌아 우려스러운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며“살면서 절대 가 서는 안되는 곳인데 드라마에 이어 예 능에서까지 다루다 보니 교도소를 겁 내지 않는 아이들이 나온다더라”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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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마약혐의 긴급체포 경찰“혐의 시인” …가수 백지영 남편 가수 백지영(42)의 남편인 영화배우 정석원(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 는 9일“어젯밤(8일) 8시께 인천공항에 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 포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 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 보를 입수해 어젯밤 귀국하는 자리에 서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8일 저녁 인천공항서 체포…호주 현지 술집서 필로폰 투약 혐의 경찰 “이틀째 조사 중…구속영장 신청은 조사 후 결정”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 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 대로 간이 시약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 졌다. 경찰은 전날 밤 짧은 조사를 마치고
서 유치장에 수감했으며, 이날 오전부 터 정석원을 다시 데려와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구속영장 신청 여부 는 그를 더 조사한 뒤 판단할 예정” 이
라고 말했다. 영화‘대호’ , 드라마‘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등에 출연한 배우 정석원은 2013년 6월 9살 연상인 백지영과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 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영화 ‘신과함께’, ‘국제시장’ 제치고 역대 흥행 2위 저승세계 재판 과정을 그린 판타지 영화‘신과함께-죄와 벌’ 이‘국제시 장’ 을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2위에 올 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신과함께’ 는이 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관객수 1천425 만9천394명을 기록해‘국제시장’ (1천 425만7천115명)의 관객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20일 개봉한‘신과함 께’ 는 개봉 16일째인 지난달 4일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51일째인 이날 역대 총 관객수 2위까지 올랐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명량’ (1천761만명)이다.
KBS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 정규편성…27일 첫방송 KBS 2TV는 지난해 추석 연휴 파일 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KBS 2TV 예능‘하룻밤만 재워줘’ 를 정규편성해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 한다고 8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에 간 스타들이 사전 섭외 없이 무작위로 선택받은 현
적했다. 그런가 하면 CJ E&M의 박상혁 CP 는“기획안을 들었을 때는 되게 부정적 으로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막 상 1편을 보니 잘 만들었고 교도소라는 소재에 접근을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다. 박 CP는“예능의 끝은 다큐라고 하 지 않나” 라며“그런 점에서 교도소를 무대로 한 리얼리티 예능도 우리가 살 면서 할 수 있는 실수 등 개연성을 살리 면 하나의 소재가 될 수 있겠다 싶었 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작진이 아무리‘미화’ 가 아니라고 주장해도, 남녀노소가 보는 TV에 노출이 잦으면 은연 중 교도소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부작용이 발생 할 우려가 있다. 또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활’ 의 경우도 미화를 하지 않았 다고 하지만 결국은 죄수들 저마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면서 시청자가 죄수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었 다. 한 방송 관계자는“누군가는 감옥 생활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낄까 봐 걱정” 이라며“실제로 감옥에 간다는 것은 드라마도, 예능도 아니지 않나” 라 고 지적했다. 최근 등장한 교도소 배경 드라마와 영화는 대부분 장흥의 폐교도소에서 외관을 촬영하고, 내부는 별도의 세트 를 지어 활용했다. 드라마‘피고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크로스’ , 영화 ‘프리즌’등이 이런 식으로 진행됐다. ‘착하게 살자’ 는 법무부와 교정 당 국의 협조를 받아 실제 여주교도소에 서 촬영을 진행했다. 감옥 내부를 그대 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모자이크 처리 됐지만 함께 생활하는 실제 재소자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내용 이다. 지난해 10월 방송 당시 10.1%(닐슨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해 정규편성 의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이상 민과 김종민이 정규 방송에서도 그대
로 출연하며, 새 멤버들이 보강될 예정 이다. 제작진은“첫 방송에서는 파일럿 방 송 때 이탈리아에서 만나 감동을 줬던 마르타 가족과 이상민, 김종민의‘그 후의 이야기’ 가 펼쳐질 예정”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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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리턴하라” 폭행설 불구 집중포화 맞은 SBS‘고심’ ‘고현정 하차’ 의 후폭풍이 거세다. 인터넷에는 SBS를 비난하며 고현 정의 복귀를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지 고 있고, 고현정 대신 연출자가 하차해 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여론이 압 도적으로 고현정을 지지하면서 집중포 화를 맞은 SBS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SBS TV 수목극‘리턴’ 에서 제작진 과의 불화로 고현정이 하차한다는 소 식이 전해진 8일‘리턴’ 의 공식 홈페이 지에는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이 800여 건 올라왔다.‘리턴’ 의홈 페이지 게시판에는 지난달 17일 방송 을 시작한 이래 4주간 글이 200건 정도 밖에 없었는데 이날 갑자기 800여 건 늘어났고 모두 제작진과 SBS를 비난하 는 내용이었다. 또‘고현정 하차’ 와 관련돼 쏟아진 각종 기사에는 수백~수천개의 댓글이 순식간에 달렸는데, 이 역시도 대다수 가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이 었다. 고현정의 소속사가“SBS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 고 발표한 것이 도 화선이 됐다. 누리꾼들은 방송사와의 싸움에서 배우가 피해를 입었다며 분 개했고, 방송사가‘갑질’ 을 한다며 비 난했다. 그러자‘리턴’제작진과 SBS에 비 상이 걸렸다. 고현정의 하차로 그간 촬 영장 내 곪았던 문제를 해결하고 후속 조치에 전념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던 SBS는 일방적인 비난에 당황한 기색이 다. 제작진은 그간 톱스타의 갑질을 참 아가며 촬영을 진행했는데 오히려 자
FRIDAY, FEBRUARY 9, 2018
‘고현정 파행’에도 SBS ‘리턴’ 상승세 계속…17.4% 주인공이 하차하는 사태가 벌어지 는 속에서도 SBS TV 수목극‘리턴’ 의 시청률 상승세는 계속됐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리턴’ 의 13-14회는 각각 14.4%-17.4%의 시 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6.7%로 출발한‘리턴’ 은 매회 시청률이 오르며 화제를 모았 고,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7일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흑 기사’ 는 8.7%로 집계됐으며, MBC TV
연출자와 크게 다툰 후 촬영장을 이탈 해버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과정에 서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다는 설 까지 나왔다. 결국 SBS는 7일 밤 고현 정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발 표했으며, 8일 새벽에는 고현정의 소속 사가 제작진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 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배우의 부상이나 질병으로 드라마 방송 도중 배우가 교체되는 일은 간간 이 있었지만, 배우와 제작진 간 불화로 배우가 하차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성범죄 논란’ 이현주 감독, 은퇴 선언…”죄송하다”
남녀 수상자들 ‘개념 발
인터넷에는 SBS를 비난하며 고현정의 복귀를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고, 고현정 대신 연출자가 하차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신들이 갑질을 했다고 하니 황당하다 대해서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는 반응이다. 특히 고현정이 연출자를 고현정이 이날 촬영장에서 연출자 폭행했다는 이야기까지 퍼져나갔음에 에 대해 폭언을 퍼붓고 폭행까지 했다 도 제작진이 포화를 맞자 그간 촬영장 는‘증언’ 이 나오고 있는 반면, 고현정 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공개해야 하는 소속사는“연출자에게 잘못한 것이 없 지 부심하고 있다. 고, 폭행은 없었다” 고 강조했다. 고현 SBS는 고현정의 연출자 폭행설에 정이 연출자에게 욕설하고 발길질을 대해“자세한 것은 확인할 수 없다” 는 했다는 등의 이야기에 대해 소속사는 입장이지만, 이런저런‘관계자’ 들의 “때린 사실이 없다” 고 반박했다. 입을 통해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 당시 현장에는 스태프 포함, 7명 정 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고현정 도가 있었으며, SBS는 이들에게서 당 의 소속사가“폭행은 없었다” 고 반박 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놓은 상 하면서‘고현정 하차’ 는 진흙탕 싸움 태다. 이 돼가는 양상이다. SBS 관계자는“일단락됐다고 생각 SBS와 고현정 소속사는“ ‘리턴’제 했는데 후폭풍이 거세‘폭행설’ 의진 작진과 고현정 간 의견차가 컸고 더는 실을 공개해야 할지 고심 중” 이라면서 좁힐 수가 없었다” 는 점에서는 같은 목 “하지만 방송사가 배우를 상대로 이야 소리를 낸다. 그러나 이번 하차 사태를 기하는 게 좋은 모양새가 아니라 고민 결정적으로 촉발한 지난 5일의 사건에 이 깊다” 고 토로했다.
영화계 여성 동료에게 성범죄를 저 질러 유죄판결을 받은 이현주(37) 감독 이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감독은 8일 입장문을 내고“그 날의 일을 전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피 해자와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느꼈을 고통을 간과했다” 면서“이유를 막론하 고 저희 행동들은 너무도 커다란 상처 를 줬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 고 밝혔 다. 이 감독은 이어“ ‘연애담’ 을 아껴주 시고 응원해주신 영화인들과 관객분 들, 이 영화와 함께한 모든 분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고 사과 했다. 이 감독은“제게 영화는 삶의 전부 였고, 지금까지 그것을 위해 살아왔다” 면서“하지만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
빅뱅 승리(28)가 중국 스크린에 도 전장을 냈다.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 리가 오는 3월 2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우주유애낭만동유(宇宙 有愛浪漫同游·LOVE ONLY)’ 에출 연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영화 데뷔작인‘우주유애낭 만동유’ 는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물이다. 승리는 유럽에서 자
올림픽 중계로 시간 벌어…제작 50% 남아있어 위해 최자혜 역을 맡을 배우를 물색하 는 등 최선의 후속대책을 현재 논의하 고 있다” 고 밝혔다. PCM(프리미엄CM)으로 나뉘어서 는 32부로 방송되지만, 기존 방송 회차 에 따르면 16부로 기획된‘리턴’ 은현 재 8부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방송은 지난 7일 7부까지 됐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 해 8일과 14일 결방 예정이라 현재 찍 어놓은 것으로 최대 열흘 정도 버틸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25일 폐막 하기 때문에 21~22일에도 올림픽 중 계방송으로 결방이 되면 2주 이상 시간 이 있는 상태다. 원래 대본은 12부 정도까지 나온 상 태로 알려졌으나 최근 고현정과 제작 진의 불화로 대본 수정이 거듭되면서 최종 완고가 더디게 나오기 시작했고, 고현정이 하차하면서 9부 이후는 상당 부분을 기획했던 것과 달리 새롭게 써 야 하는 상황이다. ‘리턴’관계자는“대본이 아주 빠른
속도로 나오고 있었는데 최근 문제가 불거지면서 갑자기 속도가 더뎌졌다. 그만큼 촬영현장에 문제가 심각했던 것” 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캐스팅의 어려움을 들 어 최자혜 배역을 아예 없애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찍어 놓은 8부까지 최자혜가 극을 이끌어가 고 있던 터라 이 역시도 쉽지 않다. 한편,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다 는 설에 대해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 케이는“그런 일 없었다” 고 부인했다. 아이오케이는“제작진과 의견 차를 좁 힐 수 없어 하차하게 됐으며 이에 대해 더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 다. SBS는“ ‘리턴’주연배우 하차와 관 련,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 송하게 생각한다” 며“제작진은 지금까 지 방송파행을 막기 위해 끝까지 협의 하고 인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 였으나, 결국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상 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밝혔 다.
고, 더는 영화 일을 하지 않겠다” 고밝 혔다. 이 감독은 2015년 영화아카데미 동 기인 여성 A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 지른 혐의(준유사강간)로 기소돼 지난 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 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 령을 확정받았다. 이 감독의 성범죄 사실은 피해여성 A씨가 최근‘미투 캠페인에 동참하는
글’ 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폭로하면 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에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이 감독 의 제명을 의결했고, 여성영화인모임 도 지난해 이 감독의 감독상(영화‘연 애담’ ) 수상을 취소했다. 이에 이 감독은 지난 6일 실명으로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뒤“합의로 이뤄진 성관 계” 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 감독과 A씨가 함께 수학한 영화 진흥위원회 산하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는 현재 해당 사건 진상조사팀 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영진위 관계자는“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을 방침” 이라 며“재발방지 대책과 대응 매뉴얼도 마 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빅뱅 승리, 중국 영화 데뷔…3월 현지 개봉
고현정 대체할 배우는?…‘리턴’후속대책 부심 과연 고현정을 대체할 배우는 누가 될까. 방송 도중 주인공 교체라는 파행을 맞은 SBS TV 수목극‘리턴’ 이 대책 마 련에 부심 중인 가운데, 하차한 고현정 을 대신할 배우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상이나 질병을 이유로 부득이하 게 배우를 교체해야 할 경우에도 대체 배우를 물색하는 게 힘든데‘리턴’ 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톱스타 고현정이 불명예 퇴장하는 자리를 채 워야 하는 데다, 무엇보다 연기 베테랑 인 고현정을 대체해야 하는 역할이라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통상 급하게 대체배우를 찾을 때는 기회에 목마른 신인이나 중고신인, 조 연급에서 배우를 물색한다. 하지만‘리턴’ 은 고현정이 극중에 서 맡고 있는 최자혜 변호사가 극을 이 끌어가는 주인공이라 섣불리 아무에게 나 기회를 줄 수도 없는 상황이다. SBS는 8일“현재 제작진은 드라마 가 원래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은 2.5%2.9%, KBS 1TV‘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집 하키드림 기적의 1승을 향해’1부 는 5.9%로 나타났다. ‘리턴’ 은 한 여성이 살해된 사건에 4명의‘금수저’ 가 연루되면서 벌어지 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자극적이고 선 정적인 이야기를 빠른 전개에 담고, 배 우들의 호연이 스릴 있게 어우러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촬영 초부 터 고현정과 제작진 간 불화설이 제기 되더니, 급기야 지난 5일에는 고현정이
란 대기업 마케팅 총괄 역할을 맡아 사 랑을 위해 무엇이든 아끼지 않는 인물 을 연기했다. 최근 여주인공인 대만 출 신의 스타 궈비팅(34)과 승리의 키스신 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YG는“승리가 이날 홍콩에서 열리 는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중화권 프 로모션에 나선다” 며“영화 개봉은 중 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 로 확대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황치열, tvN ‘화유기’ OST 참여…’그 언젠가 기적처럼’ 가수 황치열(36)이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에 참여했다. tvN은 황치열이 부른‘그 언젠가 기 적처럼’ 이 오는 10일 오후 6시 음원 사 이트에 공개된다고 8일 밝혔다.
이 노래는 극중 손오공(이승기 분) 이 진선미(오연서 분)에게 품은 애달픈 마음을 표현한다. 정승환의‘너였다 면’ 과 멜로망스의‘짙어져’등을 작곡 한 프로듀싱팀 1601과 자우림 김윤아 가 부른 tvN 드라마‘마더’ 의 OST‘나
인 너에게’ 를 작사한 김호경이 합을 맞 췄다.‘화유기’ 는 고대소설‘서유기’ 를 모티프로 악동요괴 손오공과 젠틀한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코믹 퇴마극이 다.
영화 ‘당신의 부탁’ 브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이동은 감독의 영화‘당신의 부탁’ 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넷팩 심사위원 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CGV아트하 우스가 9일 전했다. 넷팩 심사위원상은 아시아영화진흥 기구에서 위임받은 심사위원들이 새롭 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작품과 영 화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장률 감독 의‘망종’ 을 시작으로‘낮술’ (노영석), ‘댄스 타운’ (전규환),‘지슬’ (오멸),‘10
분’ (이용승),‘꿈보다 해몽’ (이광국), ‘아기와 나’ (손태겸) 등이 앞서 수상했 다. ‘당신의 부탁’ 은 사고로 남편을 잃 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 인 사이의 아들과 함께 낯선 생활을 하 는 이야기다. 임수정이 원톱 주인공 효 진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 등에도 초청 됐다. 국내에는 4월 개봉 예정이다.
2018년 2월 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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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