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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0, 2018

<제389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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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정석원 석방 경찰“동종전과 없고 단순 투약”

정석원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 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 급체포됐던 배우 정석원(33) 이 이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고 약 22시간 만에 풀려났 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어젯밤(8일) 8시 30 분께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 으며, 이틀 동안 조사한 뒤 석 방했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석원 측“실망 안겨드려 죄송… 깊이 뉘우쳐” 경찰 “초범이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돼 석방”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풀려 난 배우 정석원(33)이“실망을 안겨드 려 죄송하다” 고 밝혔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 트는 9일“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 택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 다” 고 전했다. 이어“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영화배우 정석원이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 정석원은 지난 8일 밤 인천공항에 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마약수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성북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기 서 체포됐다가 이틀간 조사받은 뒤 이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날 저녁 석방됐다. 그는 필로폰과 코카 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부 등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 백지영과 결혼, 지난해 첫째 딸을 얻었 경찰은 정석원이 초범이고 단순 투 했다. 다. 그는 최근 OCN 주말극‘나쁜 녀석 약 혐의만 확인돼 석방했다며 공범 여 정석원은 2013년 9살 연상의 가수 들-악의도시’ 에 출연했다.

정혜성“첫 주연작, 부담에 잠도 못 잤죠” 드라마 ‘의문의 일승’으로 첫 주연 소화 “이번에 정말 많이 배워서 다음번이 더 기대돼요. 제가 또 얼마나 발전해 있 을까요?” SBS TV 드라마‘의문의 일승’ 으로 첫 주연을 소화한 배우 정혜성(본명 정 은주·27)은 서울 명동에서 만나 이같 이 말했다. 정혜성은“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으 면 했다” 며“첫 주연이라 부담이 커서 잠도 잘 못 잤는데 막상 촬영장에 가니 작은 비중으로 나오셨던 선배님들까지 도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유명한 분들 이라 제가 뭔가 끌어가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극을 채워주셨다” 고 설명 했다. 정혜성은 여형사 진진영으로서 액 션 연기도 많이 선보였다. “제가 어릴 때 무용은 했어도 태권 도 같은 건 못해봤어요. 펀치를 날릴 때 도‘공주님’ 처럼 해서 걱정이 많이 됐 죠. (웃음) 그래도 반복 훈련을 하니까 조금은 늘더라고요. 제작진께서도 다 른 배우들보다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 요.” 그는 진진영에 대해“작가님과‘오 만과 편견’ 도 같이 했었는데 워낙‘걸 크러시’캐릭터를 좋아하시는 것 같 다” 며“기존의 다수 여성 캐릭터와 다 르게 혼자 끌어나가고 당찬 모습이라 저도 뿌듯했다” 고 설명했다. 파트너로 호흡한 윤균상에 대해서 는“얻어맞고 힘든 건 균상 오빠가 다

SATURDAY, FEBRUARY 10, 2018

지상파, 올림픽에‘올인’ ‘무한도전’등 예능 줄줄이 결방 지상파 3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분부터 6시 20분까지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에 매진하면서 드라마는 물론 예 경기 중계가 이뤄지는 탓이다. 능들도 편성 변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KBS 관계자는 8일“다음 주부터는 KBS 2TV도 당장 올림픽 개회식 중 본격적으로 편성에 변동이 있을 것” 이 계가 있는 9일‘뮤직뱅크’결방을 시작 라며“일단 13일‘1대 100’등의 결방 으로 주요 예능의 휴식 또는 시간 변경 이 예정됐다” 고 말했다. 이 예고됐다. MBC TV도 9일 올림픽 개회식 중계 토요일인 10일 오후 6시 5분 시작하 에 전념,‘랭킹쇼 1,2,3’ 과‘발칙한 동 던‘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는 거-빈방 있음’ 을 결방한다. 1시간 반 이른 4시 30분부터 1시간 방 10일에는 간판 예능‘무한도전’ 의 송한다. 6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쇼 결방까지 예고됐다. MBC는 이날“10 트트랙 경기 중계가 예정됐기 때문이 일‘무한도전’ 이 쇼트트랙 등 생중계 다. 중계 후에는‘아이돌 리부팅 프로 로 결방한다” 며“대신 17일 밤 10시 25 젝트-더유닛’ 을 예정대로 방송하고, 분과 24일 밤 10시 40분 2주간 설 특집 ‘배틀트립’ 과‘유희열의 스케치북’ 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 가 특별 편 쉰다. 성된다.‘무한도전’ 과 17년 만에 한 무 일요일인 11일에는 매주 오후 4시 대에 서는 H.O.T의 모습을 기대해달 고 밝혔다. 50분이면 방송하던‘해피선데이’ 가 6 라” 시 20분부터 전파를 탄다. 앞서 3시 45 ‘무한도전’ 에 앞서‘쇼! 음악중심’

도 결방하며,‘세모방:세상의 모든 방 송’ 은 지난주 축구 중계로 결방했던 만 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특 별 편성됐다. 11일에는‘미스터리 음악쇼-복면 가왕’을 정상적으로 방송하는 대신 ‘오지의 마법사’ 를 쉰다. 오후 8시부터 는 바이애슬론과 컬링 중계가 이어진 다. SBS TV는 9일 오후 7시 40분부터 10시 10분까지 올림픽 개회식을 방송 하며, 이후‘정글의 법칙’ 이 임시로 편 성됐지만, 유동적이다.‘백종원의 골목 식당’ 은‘김어준의 블랙하우스’재방 송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10일에는‘백년손님’ 을 결방하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쇼트트랙과 컬 링 중계를 한다. 11일에도‘인기가요’ 와‘런닝맨’ 을 쉬고 피겨스케이팅, 스 피드스케이팅 중계로 대체한다.

산으로 간 로맨스 판타지…‘흑기사’13.9% 종영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3사 중계 16.2% …SBS ‘리턴’ 결방 시작이 좋았던 만큼 갈수록 산으로 가버린 이야기가 더 아쉬웠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 방송한 KBS 2TV 수목극‘흑기사’마지막회 시청률은 1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퇴장했다. 방송 기간 대부분 한 자릿수 시청률 에 머물렀던 이 드라마는 종영일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수목극 1 위인 SBS TV‘리턴’ 이 결방한 덕을 톡 톡히 봤다. 같은 시간 MBC TV와 SBS TV는 드라마 대신‘뉴스데스크’ (4.3%) 와‘SBS 8 뉴스’ (5.4%)를 뒤늦게 방송 했으며, 오후 9시 30분 시작한 tvN‘마 더’역시 4.2%(유료플랫폼)로 처음 4% 대를 기록하면서 수혜를 봤다. ‘흑기사’최종회에서는 수호(김래 원 분)가 불로불사의 몸이 되고서도 해 라(신세경)와의 사랑을 지키는 모습이 담겼다. 샤론(서지혜)은 소멸했다. ‘흑기사’ 의 시작은 화려했다. 안정된 연기력에‘비주얼’ 까지 갖 춘 김래원·신세경이 주연으로 나서고 ‘메리대구 공방전’ ‘적도의 , 남자’ ‘착 ,

했다. 저는 때리는 것만 했다” 고 웃으 며“오빠가 몸도 심적으로도 아주 힘들 었을 텐데 잘해줘서 고마웠다” 고 말했 다. 정혜성은 드라 마‘아름다운 그대 에게’ (2012),‘오만 과 편견’ (2014~2015),‘오 마이 비너스’ (2015),‘리멤버아들의 전쟁’ (2015~2016),‘구 르미 그린 달빛’

(2016),‘김과장’ (2017) 등에서 조연으 로 활약하다‘의문의 일승’ 으로 주연 에 올랐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작품을 할 때마 다 떨리는 건 매한가지예요. 그런데 전 집에서 사흘만 쉬어도 병 나는 사람이 라 일을 계속해야 해요. (웃음)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하기도 하고요. 다음 작품요? 제가 그동안 11 편의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르를 해봤 는데 아직 로코(로맨틱코미디)를 못해 봤어요. 꼭 하고 싶어요. 저, 누구와도 조합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자부합니 다. (웃음)”

하지 않은 여자들’등 흡입력 있는 이 야기들을 만들어온 김인영 작가가 대 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극 초반 슬로베니아, 양장점 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비롯한 독특 한 영상미와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 채로움도 힘을 더했고 특히 신세경, 서 지혜, 장미희 등‘미녀 3인방’ 의 활약 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시청률도 첫회 6.9%로 출발했지만 동시간대 경쟁한 SBS TV‘이판사판’ 과 MBC TV‘로봇이 아니야’ 가 허술한 이야기로 답보하는 틈을 타 방송 5회 만에 10%를 넘었다. 그러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 샤론에 지나치게 무게가 쏠리면서 이야기는 균형을 잃었고, 한번 추가 빠지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전 생부터 이어져 온 샤론의 광기 어린 집착과 악행은 현 생에서도 매번 같 은 패턴으로 반복 되면서 지루함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제목을‘샤 론 양장점’ 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이야기가 길을 잃으면서 수호의 초능력, 백희의 죽음, 해라와 샤론의 자연스럽지 못한 ‘백발화’등 일부 갑작스러운 장면들 도 반전이 아닌‘웃음거리’ 로 전락하 고 말았다.‘흑기사’후속으로는 오는 28일부터 최강희·권상우 주연의‘추 리의 여왕’시즌2를 방송한다. 한편,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남녀 혼성 팀) 예선 2차전’합산 시청률은 16.2% 였다.


연예

2018년 2월 1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설 연휴에 영화 뭐 볼까” TV·영화 속 배우들이 연극무대를 찾는 이유는 극장가 흥행경쟁 시작 이번 설 연휴 극장가 상차림은 여느 해보다 풍성하다. 국내 4대 투자배급사 가 모두 한 편씩 기대작을 내놓고 치열 한 경쟁을 벌인다. 올해는 마블 스튜디 오의 히어로영화까지 가세했다. 가족관객이 많은 명절엔 전통적으 로 드라마나 시대극이 강세를 보여왔 다. 2013년 설 연휴엔‘7번방의 선물’ 이 극장가를 장악했고 이듬해 선두는 ‘수상한 그녀’ , 2015년은‘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이었다. 최근엔 범죄· 액션을 기반으로 드라마와 웃음을 섞 은 영화가 흥행했다. 2016년‘검사외 전’ , 지난해‘공조’ 다. 올해도 다양한 모양새의 영화들이 골고루 선택을 기 다린다. ◆ 시대극, 웃기거나 묵직하거나 14일 개봉하는‘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남자’ 는 조선 헌종 때를 배경으로 한 정통 시대극이다.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흥부전’ 을 흥부(김주혁 분)가 지 었고 소설 내용은 다른 형제 이야기를 가져왔다는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겼 다. 영화에서 흥부전은 유력한 세도정 치가 조항리(정진영)와 민중의 정신적 지주 조혁(김주혁) 형제의 사연이다. 이 소설을 읽은 민초들의 힘이 궁중정치 의 흐름을 바꾼다. 결국 백성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사회적 메시지가 묵직하게 담겼다. 제18대 품바 문정수가 연희감 독을 맡아 꾸민 세 차례 마당극과 궁중

연희가 볼거리다. 8일 극장에 걸린‘조선명탐정: 흡혈 괴마의 비밀’역시 조선시대 이야기지 만, 분위기는 판이하게 다르다. 자타공 인 최고의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그의 조수 서필(오달수)의 유머가 이끌어가 는 영화다.‘조선명탐정’시리즈의 세 번째 에피소드다. 이번엔 멀쩡한 사람 들이 불에 타 죽는 기이한 사건이 주어 진다. 시리즈 전편들 역시 설 연휴에 개봉 해 흥행순위 수위를 다퉜다. 1편‘각시 투구꽃의 비밀’ (2011)이 478만명, 2편 ‘사라진 놉의 딸’ (2015)은 387만명을 동원해 강자다. 이번 편에선 정체불명 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수사에 적극 참 여하고, 판타지·미스터리 요소를 가 미하는 등 전편들과 차별화를 시도했 다. ◆ ‘지금, 이곳’ 현실의 이야기 14일 개봉하는‘골든슬럼버’ 는강 동원의 영화다. 순박하고 소탈한 택배 기사 건우를 연기한 강동원은 쉴 새 없 이 쫓기며 달리다가 1인 2역까지 한다. 유력 대선후보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쓴 건우가 그를 검거하려는 정보요원 들에게 쫓기는 이야기다. 음모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과 추격 전을 지켜보는 재미가 영화를 이끈다. 건우와 그를 돕는 친구들간 우정과 추 억의 드라마를 보탰다. 동명의 일본 소 설이 원작이다. 그러나 광화문과 신촌 로터리 등 서울 시내 한복판으로 장소 를 옮겼고, 최근 적폐청산의 대상인 권 력기관을 은근히 꼬집는 등 한국사회 현실을 비추는 장면이 등장해 거리감 은 거의 없다. ‘염력’ 은 초능력을 소재로 한 코믹 판타지다. 아버지 석헌(류승룡)이 갑자 기 생긴 초능력을 이용해 딸 루미(심은 경)와 이웃들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루 미가 운영하는 치킨집이 재개발로 철 거될 위기에 놓인다는 설정에서 시작 해, 갈수록 블랙 코미디와 현실 비판에

무게가 실린다. 용산참사와 철거민들 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다. ‘부산행’ 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당초 설 연휴 흥행 강자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혹평 으로 기울면서 다소 힘을 잃었다. 초능 력을 묘사하는 그럴듯한 볼거리보다는 연 감독이 애니메이터 시절부터 천착 해온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하는 편이 낫다. ◆ 흑인 히어로· 귀여운 곰돌이도 도전장 탄탄한 고정 팬층을 보유한 마블 스 튜디오의 올해 첫 영화‘블랙 팬서’ 가 우연찮게 설 연휴에 관객을 찾는다. 북 미(16일)보다 앞선 14일 개봉한다. 와 칸다 왕국의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금속 비브라늄과 왕위를 놓고 적 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마블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히어로 가 단독 주연을 맡았고 흑인 인권에 대 한 메시지를 담는 등 여러 면에서 신선 한 히어로물이다. 4월 개봉 예정인‘어벤져스: 인피니 티 워’ 의 전투 장면이 와칸다를 배경으 로 벌어지는 만큼‘예습’차원에서 기 다리는 팬들도 많다. 개봉까지 엿새 남 았지만 이미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 다. 8일 개봉하는‘패딩턴 2’ 는 올해 설 극장가 최대 복병으로 꼽힌다. 영국의 국민동화‘패딩턴 베어’ 를 토대로 한 코미디다. 1편에서 영국 런던의 한 가 정에 정착한 곰돌이 패딩턴(벤 위쇼)가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 에 갇히면서 사건들이 벌어진다. 패딩턴의 귀여운 몸짓과 요절복통 사건들이 관객을 쉴 새 없이 웃긴다. 패 딩턴을 식구로서 아끼는 브라운씨 가 족의 애정, 한없이 착하고 순수한 패딩 턴의 마음 씀씀이가 웃음에 더해 작지 않은 교훈과 감동을 준다.

황정민·조정석민·김상중민·김승우 등 연극 출연

TV나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며 낯익 은 배우들이 줄줄이 연극 무대를 찾고 있다. 활동 영역을 넓히는 차원에서 처 음 연극에 도전하는 스타들부터 연극 에서 출발했던 배우들이 초심으로 돌 아가 자신의 연기를 재정비하겠다는 취지까지 무대에 서는 이유도 다양하 다. ‘히말라야’ ,‘검사외전’등으로 최 근 몇 년간 잇따라 1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믿고 보는 배우’ 로 자리 잡은 황정민은 연극‘리차드 3세’ 로 무대에 섰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왔고 극단‘학 전’ 에서 뮤지컬‘지하철 1호선’ 으로 데뷔한 황정민이 무대에 서는 것은 2008년‘웃음의 대학’이후 10년 만이 다. 이 연극에는 황정민 외에도 정웅인, 김여진도 출연한다.‘리차드 3세’ 는황 정민 등의 출연 소식에 티켓 예매사이 트 인터파크에서 연극부문 예매율 1위 를 기록 중이다. TV와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 온 김 상중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를 찾는다. 1990년 연극‘아이 러브 빵’ 으로 데뷔 한 그는 연극‘미저리’에서 소설가 ‘폴’ 역을 맡았다.‘폴’ 역에 더블 캐스 팅된 김승우는 1990년 영화‘장군의 아들’ 로 데뷔한 이후 연기생활 28년 만 에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이달 말 개막하는 연극‘아마데우 스’ 에서는 조정석과 김재욱이 주목받 는다. 2004년 뮤지컬‘호두까기 인형’ 으로 데뷔하며 뮤지컬 분야 스타로 자 리 잡았던 조정석은 영화‘건축학개 론’ (2012) 이후로는 영화와 TV에서 주 로 활동해 왔다. 이후 뮤지컬에는 간혹 출연하긴 했지만, 연극은 2010년‘트 루웨스트’이후 8년 만이다.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 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드라 마‘보이스’ ‘사랑의 온도’등에 출연 한 김재욱도‘아마데우스’ 로 연극에 데뷔한다. 원로배우 최불암(78)도 4월‘별이 빛나는 밤’ (가제)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설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드라마에서 인자한 아 버지역으로 친숙한 장용이‘사랑해요, 당신’ 으로 35년 만에 연극 무대를 밟았 고 영화배우 류승범 역시‘남자충동’ 으로 14년 만에 연극에 출연했다. 이밖 에 극단 목화 출신으로 연극계의 스타 였고 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에 주력 했던 장영남은 4월 그리스 고전극‘엘 렉트라’ 로 7년 만에 고향 무대에 돌아 온다. 아예 탤런트들로 구성된 극단도 생 겼다. 서울 SH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쥐덫’ 은 MBC 공채탤런트들이 만든 ‘MBC 탤런트 극단’ 의 창단작품이다. 박형준, 임채원, 윤순홍, 정욱, 오미연 등 안방극장에서 낯익은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TV와 영화에서 활동하던 스타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를 찾는 현상을 두고 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MBC탤런트극단 대표를 맡은 정세 호 PD는“과거에는 방송사 공채탤런트 로 뽑히면 드라마 출연기회가 어느 정

도 보장됐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 면서“그래서 자발적으로 극단까지 만 들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촬영 때만 집중해서 찍는 영화를 하다 보니 이번 연극을 연습하 며 연기 호흡이 짧아졌다는 걸 느꼈다” 면서 연극을 통해 긴 호흡의 연기를 다 시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극은‘엔지’ (NG) 없이 현 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만큼 카메라와‘컷’신호에 익숙해진 연기

자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분야가 아니 다. 2016년 연극‘로미오와 줄리엣’ 에 출연했던 문근영은 당시“내 실수와 부 족한 부분이 완전히 드러나는 곳이 연 극 무대” 라면서“벼랑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기분” 이라고 토로했다. 함께 출 연했던 배우 박정민 역시“무대에서 연 기하다가 한 차례 공연에 두세 번은 ‘다시 할게요’ 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 이 찾아온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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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평창 첫 금메달은 女크로스컨트리 칼라 3연패 노리던 비에르옌은 은메달로 11번째 메달… 이채원은 57위 스웨덴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 샬로테 칼라(31)가 2018 평창 동 계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칼라는 1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 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0분 44초 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크로스컨트리 여왕’ 마리트 비에르옌(38·노르웨이)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칼라가 비에 르옌의 3연패를 저지하며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칼라는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비에르옌에 이어 2위에 오른 아쉬움을 설욕하고 자신의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비에르옌은 3연패 도전은 무산됐으 나 40분 52초 7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해 동계올림픽 여자 선수 최다 메 달 기록을 11개(금6·은4·동1)로 늘 렸다. 여자 스키애슬론은 초반 7.5㎞는 클 래식 주법(스키가 평행을 이룬 상태에 서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나머지 7.5㎞는 프리스타일(스키를 좌우로 지 치는 방식) 주법으로 설원을 달리는 경 기다.

1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7.5km+7.5km 스키 애슬론 경기가 끝난 뒤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1위를 차지한 스웨덴 샬로테 칼라(가운데), 2위 마리트 비에르옌가(왼쪽), 3위 핀란드 크리스타 파르마코스키가 레이스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이스의 상당 부분을 비에르옌이 선두로 이끌었으나 칼라가 마지막 바 퀴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11.25㎞ 지점까지 선두는 비에르옌 이었으나 힘을 아끼며 호시탐탐 기회 를 엿보던 칼라가 이후 치고 나가기 시 작했다. 오르막에서 스퍼트를 낸 칼라가 격 차를 벌렸고, 마지막 1.5㎞를 남겨놓고

는 2위인 비예르엔에 10초 가까이 앞 서며 승리를 확신했다. 칼라, 비에르옌에 이어 핀란드의 크 리스타 파르마코스키(40분 55초)가 동 메달을 따내 올림픽 개인전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이 종목에 유일하게 출전한 이채원은 완주한 60명 중 57위 (46분 44초 5)에 자리했다.

김연아“그런 높은 곳 스케이팅은 처음… 잊지 못할 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를 밝힌‘피겨 여왕’김연아(28)는 10일“성화 마지막 점화 주자로 올림픽 에 참여하게 돼 너무 큰 영광스러운 순 간이었다” 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평창 메인프레스센 터에서 열린 개회식 기자회견에서 전 날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데 대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며 이같이 소 감을 밝혔다. 김연아는“스케이팅을 은퇴한 것은 몇 년 됐는데, 오래간만에 짧게나마 보 여드리고 점화할 수 있었다” 며“얼음 위에서는 십 수년간 스케이팅을 탔지 만 높은 곳에서는 처음이었다. 실수 없 이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고 웃었다.

SATURDAY, FEBRUARY 10, 2018

17일간의‘지구촌 겨울대축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팡파르 세 번 의 도전 끝에 개최 에 성공한 지구촌 최 대 겨울 스포츠 축 제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우리나라 강 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 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 해 101일간 전국 2천18㎞를 달린‘모 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Let Everyone Shine) 올림픽 성화는 최종 점화자‘피 겨여왕’김연아의 손을 거쳐 평창 하늘 에 타올랐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 올림픽이다. 평창은 두 차례 유치 실패를 경험하 고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 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 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는 1988년 서울 하계대회 이후 30년 만이 다. 아울러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 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동계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한 첫 동계올림픽·30년 만의 안방올림픽 역대 최다 92개국 선수 2천920명 참가… 태극전사 145명 종합 4위 목표 남북한 공동입장, 기수는 원윤종·황충금… ‘평화올림픽’ 기대 예상대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성화 점화

김연아는 전날 개회식에서 성화 최 종 점화자로 나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 이트를 신고 성화대 앞에서 연기를 펼

친 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박종 아-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아 평창의 불꽃을 밝혔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기쁨도 나누게 됐 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개최로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 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됐다. 우리보다 앞서 이 를 이룬 나라는 프랑 스·독일·이탈리 아·일본이었다. ‘하나 된 열정’ (Passion. Connected) 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치르는 평창올 림픽에는 총 92개국 에서 2천920명의 선 수가 참가한다. 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 림픽 사상 최다였던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88개국 2천858 명)를 넘어섰다. 우리나라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 대 최대 규모의 선수 단을 꾸렸다. 에콰도르를 비롯 해 말레이시아, 싱가 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6개국은 평창에 서 첫 번째 동계올림 픽을 치른다. 소치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도핑 스 캔들을 일으킨 러시 아 선수단은 IOC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

한 168명의 선수만‘러시아 출신 올림 픽 선수’ (OAR) 소속으로 참가했다. 평창 대회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개 이상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 회다. 선수들은 평창에서 소치 대회보 다 4개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 고 4년간 키워온 기량을 겨룬다. 소치 대회 종목 중에서 스노보드 평 행회전(남·여)이 제외되고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남·여),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 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 인 만큼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 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개회식 공연에서는 강원도에 사는 다섯 아이가 과거와 미래를 탐험하며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동화 같은 판타지로 펼쳐냈다. 2시간 20분가량 진행된 개회식에서 전달하려 했던 핵심 메시지는‘행동하 는 평화’ (Peace in motion)다.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세계 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 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는 더욱더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평화올림픽’ 으로도 기 억될 전망이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다. 남북한은 여자아이스하키에서 올림 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10 일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개회식 식전행사에서는 북한 주도로 발전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소 속의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한국 중심 으로 성장한 세계태권도연맹(WT) 시

범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골프 여왕 박세리, 프로야구 홈런왕 이승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 라톤 금메달 황영조 등 한국을 대표하 는 스포츠 스타 8명의 손에 들려 개회 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태극기가 게양 된 뒤 참가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남북 한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수비수 황 충금이 함께 든 한반도기를 따라 남북 한 선수단이 한데 어우러져 입장했다. 국제 스포츠 무대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 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 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 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내빈은 물론 관람객들까지 남북한 선수단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날 전용기편으로 방남해 개회식 에 참석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남북 한 선수단을 맞이했다. 이후 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과 바 흐 IOC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문 대 통령의 개회 선언과 함께 불꽃이 피어 오르며 평창올림픽의 공식적인 개막을 알렸다. 성화 점화자는 베일에 꽁꽁 가려져 있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피겨 금메달 리스트인 세계적 스타 김연아가 개회 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은 김 연아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박종 아(한국)와 정수현(북한)으로부터 성화 를 건네받은 뒤‘달항아리’ 를 모티브 로 제작한 성화대에 화려한 불씨를 옮 겼다.


스포츠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오승환, TEX 마무리 유력” MLB.com“마무리 경쟁 이끌 투수”

‘돌부처’오승환(36)이 텍사스 레인 저스의 마무리 유력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9일 텍사스의 2018시 즌 개막전 25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불펜 부문에 오승환, 맷 부시, 키오네 켈라, 제이크 디크먼, 알렉스 클라우디 오, 토니 바넷, 크리스 마틴을 거론했 다. MLB.com은 오승환에 대해“그는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오승환의 경쟁자 맷 부시 의 선발 전향 가능성도 언급했으며, 현 시점에선 호세 르클락이 빅리그 불펜 진에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오승환 은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서 뛰며 7승 9패 39세이브 21홀드 평 균자책 2.8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엔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 혀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 4.10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

오승환

으며, 7일 텍사스와 1+1년 총액 925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이미 오승환을 텍사스 선수로 분류하고 있 다.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게 된 추신수 도 당연히 25인 예상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 부문엔 추신수를 비롯해 노마 마자라, 델라이노 드실즈, 윌리 칼 훈, 라이언 루아, 드류 로빈슨이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됐다.

르브론“아이재아 토마스, 행운을 빈다” 클리블랜드가 새 출발에 나선다. 트 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무려 3건의 트레이드를 터트리면서 후반기 대변화 를 예고했다. 물론 이런 클리블랜드에도 달라지 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 가 이 팀의 중심이라는 사실이다. 9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취재진을 만난 르브론 제 임스는“우리 팀이 더 젊고 운동능력이 넘치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슈팅력도 좀 더 좋아진 것 같다. (함께 뛰었을 때) 어떤 효과를 볼지는 지켜봐 야 한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마음에 든다” 라고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을 밝 혔다. 클리블랜드는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팀을 떠났 그 선수들이 기존의 선수들과 같은 목 다. 아이재아 토마스, 채닝 프라이(이상 표를 가지고 뛰도록 만드는 것은 내가 레이커스행), 데릭 로즈, 제이 크라우더 할 일이다. 새 선수들이 어서 팀에 합류 (이상 유타행), 이만 셤퍼트(새크라멘토 했으면 좋겠다. 4명 모두 영리한 선수 행),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행)를 포기 들이다. 같이 뛰면 재밌을 것 같다” 라 했다. 그리고 조지 힐, 조던 클락슨, 로 고 했다. 드니 후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새로 합 르브론은 팀을 떠난 선수들에 대해 류했다. 르브론의 말대로 확실히 더 젊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르브론은 어졌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클리블랜 “팀 동료를 떠나보내는 것은 언제나 힘 드의 이번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인 평 든 일이다” 라고 했다. 르브론은“트레 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시즌 도중에 처 이드 데드라인은 모든 선수에게 힘든 음 손발을 맞추는 상황이기에, 호흡 문 시간이다. 팀을 떠난 선수들이 앞으로 제가 관건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6명 모두에게 행 르브론은“새로 온 선수들을 최대한 운을 빈다” 라고 했다. 호흡을 맞춘지 빨리 하나로 묶는 것이 내가 할 일” 이 불과 1달 만에 결별한 아이재아 토마스 라며“터런 루 감독과 코칭 스태프도 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르브론은 물론 그 일을 열심히 할 것이다. 하지만 “토마스가 앞으로 반등했으면 좋겠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클리퍼스,‘빅딜’디트로이트 6연승 저지 6명 두 자리 득점하며 108-95 승 ‘빅딜’을 단행 한 팀들의 맞대결 에서 클리퍼스가 웃었다. LA 클리퍼스는 9일 미시간주 디트 로이트 리틀 시저 스 아레나에서 열 린 디트로이트 피 스톤스와의 20172018 NBA(미프로 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8-95 로 승리했다. 루이스 윌리엄스(26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가 팀 공 격을 이끌었고, 디안드레 조던(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골밑을 장악 했다. 몬트레즐 하렐(18득점), 다닐로 갈리나리(1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 트 2스틸) 등도 제몫을 했다. 클리퍼스 는 이날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3연승을 질주한 클리퍼스는 뉴올리 언스 펠리컨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 스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디트로이 트는 블레이크 그리핀 영입 후 첫 패를 당해 6연승에 실패, 동부 컨퍼런스 9위 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클리 퍼스는 리버스와 갈리나리가 3점슛을 터뜨려 그리핀, 안드레 드러먼드의 골 밑장악력을 앞세운 디트로이트에 맞불 을 놓았다. 갈리나리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역전을 주고받던 클리퍼스는 1쿼 터 막판 하렐이 돌파를 성공, 31-30으 로 1쿼터를 마쳤다.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 았다. 1쿼터에 호조를 보인 3점슛이 잠 잠한 모습을 보여 주도권을 넘겨준 것. 드러먼드에게 연달아 앨리웁 덩크슛을 내줘 분위기를 넘겨준 클리퍼스는 해 리스가 덩크슛을 터뜨렸지만, 결국 4점

LA클리퍼스의 루이스 윌리엄스

차로 뒤처진 상황서 2쿼터를 끝냈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 화력을 되찾았 다. 조던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전환 한 클리퍼스는 리버스의 돌파, 갈리나 리의 3점슛이 나와 본격적인 추격을 개 시했다. 3쿼터 중반에는 해리스가 연달아 3 점슛을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 기도 했다. 다만, 동점으로 맞선 3쿼터 종료 직전 앤서니 톨러버에게 3점슛을 내준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클리퍼스 였다. 4쿼터 초반 하렐의 덩크슛과 리버 스의 돌파를 묶어 주도권을 되찾은 클 리퍼스는 이후 줄곧 리드를 이어갔다. 조던이 갈리나리와의 2대2를 통해 득 점을 쌓는가 하면, 윌리엄스도 중거리 슛을 터뜨려 디트로이트에 찬물을 끼 얹었다. 경기종료 2분전 격차를 13점 으로 벌린 리버스의 레이업슛은 사실 상 쐐기득점이었다.

‘올라디포 35득점’인디애나, 동부 1위 보스턴 제압

운동능력을 더 완벽하게 되찾고 더 건 강하게 뛰길 기대한다” 라며“부상으로 7개월을 쉬고 코트에 돌아오는 것은 어 떤 선수에게나 정말 힘든 일이다. 같이 뛰면서 토마스가 정말 힘든 상황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토마스 에게 행운을 빈다. LA에서는 토마스가 반등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에 새로 합류한 4 명의 선수는 빠르면 다음 경기부터 합 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기에서는 피지컬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아 규 정상 경기에 나설 수가 없었다. 클리블 랜드의 다음 경기는 13일에 열리는 보 스턴 원정 경기다. 이날 경기는 ESPN 과 ABC 방송을 통해 전미에 중계될 예 정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보스턴 셀틱 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 뒀다. 인디애나는 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 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97-91로 이겼다. 경기 막판 까지 접전이 벌어졌으나 빅터 올라디 포와 마일스 터너의 값진 득점으로 승 리했다. 1쿼터에서는 인디애나가 터너와 올 라디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보스턴의 득점이 이어지면 터너와 테디어스 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인디 애나는 리드를 이어 갔다.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인디애나 는 내외곽에서 보스턴 수비를 괴롭혔 다. 2쿼터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 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주춤했다. 보스 턴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카이리 어빙의 돌파와 제일런 브라 운의 3점슛을 막지 못하며 20점 차 이 상으로 달아나던 인디애나는 4점 차까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

지 쫓겼다. 인디애나는 3쿼터를 76-72 로 마쳤다. 4쿼터 들어 동점까지 허용했다. 팽 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보스턴의 저력 도 보였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집중력 이 더 컸다. 올라디포와 터너가 차곡차 곡 점수를 쌓으면서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올라디포는 37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35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가로채기 활약을 펼쳤다.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터너는 33분 동안 3점슛 2개 를 포함해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 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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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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