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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0, 2020

<제450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봉준호‘기생충’아카데미 작품상 탔다 감독·국제영화·각본상까지 4관왕… 101년 한국영화·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써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 이 9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자 봉 감독(가 운데 오른쪽)과 출연배우, 제작진 등이 환호하고 있다.

▶ 관련 기사 B1, B3 면 봉준호 감독‘기생충’ 이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 ‘기생충’ 은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 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 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 어 올렸다. ‘기생충’ 은 9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 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 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스카 시 상식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었 다.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 수상자로 세 번이나 무대 위에 올 랐다.

2월 10일(월) 최고 47도 최저 40도

2월 11일(화) 최고 45도 최저 34도

맑음

2월 12일(수) 최고 43도 최저 37도

2월 1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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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감독이 감독상을 받 은 것은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브로크백 마운틴’ (2006)‘라 이프 오브 파이’ (2013)로 두 차례

1,1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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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했다.‘기생충’은 우리말로 된 순수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아시아계 작가 가 각본상을 받은 것도‘기생충’ 이 처음이다.

세입자는‘복비’안내도 될까? 뉴욕주정부, 아파트 임대차계약 지침 6일부터 시행 부동산업자·중개업계, 즉각 반발… 법적 대응 나서 “집주인이 렌트 올릴 것 뻔하다 세입자에 부담 전가… 그게 그것”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뉴욕시를 품고 있 는 뉴욕주(州)가 아파트 세입자의 부담을 덜고자 세입자에게 중개수 수료 부과를 금지하자 부동산업계 가 반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 부동산 임대차법 개정…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릴 수 없다”= 뉴욕주는 앞서 4일 지

난해 개정된 부동산 임대차법을 반영한 아파트 임대차 계약 지침 을 공개하고, 새 법령에 따라 뉴욕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릴 수 없다고 공지했다. 새 임대차법령에는 임대료 인 상 제한 등 세입자 부담을 경감하 기 위한 각종 규제가 신설됐다. 법 조문에 명시적인 언급은 없지만 주정부는 새 법령에 따라 세입자 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려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제시했다. 뉴욕주 재무국은 이 규정을 6일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세입자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는 연간 집세의 최대 15%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심지어 세입자가 물건을 온라인

거래장터나 부동산정보 서비스에 서 직접 찾아냈다고 하더라도 시 장에서 통용되는 중개수수료를 물 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뉴 욕주는 이러한 관행을 바로잡고자 집주인에 고용된 중개인이 세입자 에게 중개수수료를 물리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뉴욕주 주택 및 아파트 세입자들은 중개인들에 게‘브로커 피(Broker fee, 부동산 중개수수료, 복비)를 따로 내지 않 아도 된다. 중개수수료는 주택 소 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이 조치에 대해 세입자들은 환 영하고 있다. 리걸에이드소사이어 티는“부동산중개료를 부담하는 것은 당연히 랜드로드의 책임이 다. 이 결정은 세입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그들을 보호하는 아주 좋은 정책” 이라고 논평했다. ◆ 부동산 업계 즉각 반발, 법 적 대응 방침 = 부동산업계는 뉴

욕의 새 지침에 즉각 반발하며 법 적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실효성 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동산 개발업자, 임대인, 중개 인 등으로 구성된 단체인 뉴욕시 뉴욕의 한 아파트 건물에 붙은 임대 광고 부동산이사회는 뉴욕주를 직권남 용과 행정절차 위반 혐의로 오는 뉴욕의 중개업체 MNS의 앤드 10일 고소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 루 버로커스 최고경영자(CEO)는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햄버거 원료인 고깃값이 오르면 전했다. 햄버거 식당은 그 비용을 어떻게 레지 밀러 뉴욕주부동산위원 처리할까? 가격을 올린다” 고 말했 회 부이사장은“이 조치로 인해 부 다. 동산 중개인들은 생계를 위협 받 집주인들은 새 법령 시행으로 게 될 것이다. 일방적으로 세입자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과 개·보수 들의 입장만 반영한 매우 불공정 비용 보전이 매우 까다로워진 상 한 결정” 이라고 반발했다. 중개인 약 6만명이 가입된 뉴 욕주부동산중개인협회도 이 소송 에 동참할 계획이다. 중개업계는 또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 부과를 금지하더라도 결국에는 집세에 중 개수수료가 전가될 것이므로 효과 가 없다고 주장했다.

황에서 중개수수료 부담까지 더해 졌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뉴욕에서 집세 규제가 적용되 는 아파트는 대략 100만세대로 추 산된다. 세입자 보호 강화 법령으 로 규제 대상 아파트의 가격이 하 락했으며, 투자 심리도 급락했다 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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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10, 2020

“호남 특유 향토애·협력 바탕으로 동포사회 발전 기여” 호남인의밤·장학금 전달식성료…“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학생 5명에 장학금 수여 2020 호남인의 밤 및 장학금 전 달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 려에도 불구하고 150여 명의 향우 들과 존 안(John Ahn) 퀸즈한인 회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단체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토) 플러 싱 대동연회장에서 성대히 개최됐 다. 유시연 이사장의 개회선언으 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정영종 호남향우회 회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 湖南 是無國家 -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이므로 만약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어록을 인용, “저 또한 호남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글귀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 다” 고 밝히고,“호남인 특유의 끈 끈한 우애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 포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향우회 로 거듭나겠다” 고 다짐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축사 에서“호남향우회는 호남인의 기 개와 정신이 살아있는 높은 긍지 와 자부심이 강한 단체로 널리 알 려져 있다” 고 치하한 후,“함께 꾸 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말하고 “단합과 우의로 똘똘 뭉쳐진 호남 향우회가 뉴욕한인회와 힘을 모아 보다 나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해 줄 것” 을 요청했다.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자 최귀옥 할머니 추모식이 8일 플러싱에 있는 중앙장의사에서 거행됐다.

“아픔의 시간 잊고 나비되어 나르소서”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자 최귀옥 할머니 추모식 엄수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는 단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장차 동포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5명 의 한인 자녀들에게 1천 달러 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뒷줄 오른쪽부터 존 안(John Ahn) 퀸즈한인회장, 유시연 이사장, 찰스 윤 뉴욕 한인회장,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이영우 직전회장, 정동규 전 회장, 앞줄 왼쪽부터 박동주 전 회장, 김정희 상임고문(전 뉴욕한인회 장), 다섯 번째 정영종 현 회장, 아홉 번째 김용선 전 직능단체협의회 의장

이어 정영종 회장은 유시연 이 사장, 론 김 의원과 함께 △Martin Muhun Jung(MS 158) △Lucy Kim(Liu Long Island University) △Minseok Seo(JFK High School) △ Jasmin Da Eun Chung(Hunter College) △Kathy Kim(Tenafly

뉴저지한국학교가 지난 7일(금요반)과 8일(토요반)에 2020년 봄학기를 시작했다.

High School) 학생 등 5명에게 각 각 1천 달러 씩의 장학금을 전달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자원 불교방 송 대표는‘호남인의 정신’ 을칭 송하는 시를 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박동주 전회장(17대)은 동 포사회와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론 김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 구하고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며 축사했고, 장원삼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 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용섭 광주 광역시장 등은 축사를 보내왔다. <정범석 기자>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자 최귀 옥 할머니 추모식이 8일 플러싱에 있는 중앙장의사에서 거행됐다. 최귀옥 할머니는 1932년 생으 로 일제강점기 만주에 있는 봉천 방직공장으로 끌려가 3년간 강제 노역을 했다. 귀국후 1990년대부터 일제강 점기 강제노역과 일본군 강제 성 노예(위안부) 만행에 대해 적극적 으로 항의하는 등 일제에 의한 대 표적 피해자로 인권운동을 해왔 다. 할머니는 올 1월 31일 세상을 떠낫다. 향년 89세 하늘가족재단, 퀸즈칼리지 재 외한인연구소, 뉴욕한인회 주관 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해스 님이 감독한 평화의 동영상을 시 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하늘가족재단 황미광 이사장 의 진행으로 이어진 추모식은 개 신교, 가톨릭, 불교 등 종교를 넘 어서서 현상보다는 본질에 기초 한 신 앞에 선 한 사람의 단독자로 서 최귀옥 할머니의 생전의 한 일 과 겪었던 고초에 함께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한 미충효회 임형빈 회장, 대뉴욕지 구한인상록회 조덕제 이사장을 비롯해 재외한인연구소 소장 민 병갑 교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일제시대를 대표 하는 우리 가곡, 울밑에선 봉선화 를 나즈막히 제창하며 할머니께 드리는 헌화를 마지막으로 추모 식을 마쳤다. <최은실 기자>

<사진제공=뉴저지한국학교>

“와 반갑다!” … 뉴저지한국학교 봄학기 개강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 가 지난 7일(금요반)과 8일(토요 반)에 2020년 봄학기를 시작했다. 이번 봄학기 수업기간은 총 15 주간이며, 금요반은 6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 후7시30분까지 클로스터중학교에 서, 토요반은 6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12시까 지 테나플라이중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의 역사, 문화, 풍물, 한국화, 음악, 미술, 주산 등의 특별활동도 학과 에 포함되어 있다. 또 코딩, 합창 단, 한국무용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뉴저지한국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015년에 창단된 뉴저지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과 더불어 지역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가오는 8월에는 오스트리아 에서 빈 소년 합창단과 합동공연 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koreanschoolnj.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201-220-5541 principal@koreanschoolnj.co m

뉴욕한국학교의 전통요리 특강에서 양현주 요리사(왼쪽 두번째, 셰프 모자 쓴 이)와 최민경 요리사가 떡만들기 과정을 설명하며 시연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국학교>

뉴욕한국학교,‘일상생활 속의 전통요리’문화특강 시작 8일(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 름을 맞아 뉴욕한국학교(교장 박 종권)는 전통요리 특강이 실시됐 다. 전통요리 특강은‘일상생활에

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통 요리’라는 주제의 연속 강연 중 첫날이었다. 이날의 주제는 떡. 강 사로 초빙된 양현주, 최민경 요리 사는 백설기와 호박설기, 무지개

떡, 꿀편 만드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히 보여주며, 떡만들 기의 재미를 선보였다. 양현주 요리사는“한국 떡은 이미 웰빙음식으로 증명이 됐고, 또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간식으 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 소개하 며, 잔칫날 음식으로 또는 선물용 으로도 사랑받고 있느니만큼 가 정에서 생활화해 나가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뉴욕한국학교의 두 번째 전통 요리 특강은 22일(토) 열릴 예정 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nschoolNY.com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종합

2020년 2월 1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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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기 뉴욕목사회는 제1차 임실행위원회를 7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베데스다교회에서 개최했다.앞줄 왼쪽에서 4번 째 장소를 제 공한 베데스다교회의 김원기 목사, 5번 째 회장 이준성 목사, 6번 째 설교자 문석호 목사

뉴욕목사회 임실행위원회, 미스바 대회개금식성회 등 논의 제48회기 뉴욕목사회(회장 이 준성 목사)는 제1차 임실행위원회 를 7일(금) 오전 10시30분 베이사 이드에 있는 베데스다교회(담임 김원기 목사)에서 개최했다. 작년 11월 출범한 제48회기 뉴 욕목사회는 12월 초 회기의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 을 갖고, 12월 19일에 이·취임식 을 거행했다. 금년 1월 23일에 최 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하여 뉴욕만나교회 (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신년 기 도회를, 27일에는 정부홍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조나단 에드워 즈의 칭의론’세미나를 개최했다. 뉴욕목사회는 3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2박3일 동안의 일정 으로‘미스바 대 회개금식성회’ 를 갖는다. 한국에서 150여 명의 목회 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집회 로 예정되었었으나,“코로나 바이 러스의 영향으로 50명만이 미국행 항공권을 구입했다” 고 회장 이준 성 목사는 보고했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한국에서 참가하는 50명의 목회자들은 왕복 항공료만 자신들이 부담하고, 접 대비 등은 뉴욕목사회가 부담하 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오는 집회 참가자들은 왕복 항공료 뿐만 아니라 뉴욕 체 재 중에 발생하는 경비 일체를 자 신들이 부담해 왔었다. 한국에서 오는 참가자들을 접대하는 데 소 요되는 경비 등은“교회들과 목사 회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할 예정” 이다.

집회는 9일(월)은 오전 10시부 터 오후 10시까지, 10일(화)은 오 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1일(수)은 오전 5시 30분부터 정 오까지 뉴욕새힘교회(담임 박태 규 목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목 사, 사모, 신학생, 교회 사역자들 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이지만, 일 반 성도들도 참가할 수 있다. 모두 9명의 강사(한국 5명, 뉴욕 4명)가 단에 설 예정이다. 성회를 위한 제 2차 준비 기도회는 2월 28일(장소 미정)에 열릴 예정이다. 2020년 부활절 연합 찬양제는 4 월 19일(주일) 오후 5시에 뉴욕효 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 서 열릴 예정이다. ◆제1차 임실행위원회 = 1부 예배는 미스바 대회개금식성회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가 인도 했다. 찬양분과위원장 김정길 목 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묵도, 찬송 309장, 목회분과특별위원장 임병남 목사의 기도, 전 회장 문석 호 목사의 성경 봉독과 말씀, 합심 기도, 찬송 314장, 서기 이기응 목 사의 광고, 문석호 목사의 축도 순 으로 진행됐다. 글로벌뉴욕여성목회자연합회 전 회장 심화자 목사가‘3월에 있 을 미스바 대 회개금식성회와 성 령충만을 위하여’ , 협동총무 엄달 호 목사가‘나라와 민족을 위하 여’ , 신입회원분과특별위원장 하 정민 목사가‘뉴욕교포사회를 위 하여’, 목회자윤리분과특별위원 장 이규형 목사가‘뉴욕교계를 위 하여’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한인 소상공인들, 11일 톰슨 부시장 등 뉴욕시와 간담회 뉴욕시의 한인 소상공인들과 필 톰슨 뉴욕시 부시장, 그렉 비숍 소시업청(SBS) 커미셔너의 간담

회가 11일(화) 오후 5시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식당(138-28 Northern Blvd, Flushing, NY

문석호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17절을 본문으로‘우리 주님 다 시 나타나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우리 목회자들은 주님의 끈질긴 사랑 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때로는 주님을 떠나고, 배반하고, 실패한 다. 하지만, 나를 여전히 사랑하느 냐고 물으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를 기울이며, 목회 현장에서 변함 없이 주님을 사랑하는 목회자들 이 되기를 축원한다” 고 설교했다. 2부 회무는 회장 이준성 목사 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획위원장 이재덕 목사의 개 회 기도, 총무 마바울 목사의 사업 보고, 서기 이기응 목사의 행정 보 고, 회계 박드보라 목사의 회계 보 고, 안건 토의, 발대식 순으로 진 행됐다. 미스바 대 회개금식성회, 부활 절 연합찬양제, 목회자수련회 및 선교지 방문 등을 위한 준비위원 회가 발대식을 가졌다. ▶ 미스바 대 회개금식성회 준 비위원회는 △준비위원장-김희 복 목사 △준비위원- 박이스라엘, 박황우, 심화자, 하정민 목사가 맡 았다. ▶ 부활절 연합찬양제 준비위 원회는 △준비위원장- 이재덕, 김 정길 목사 △준비위원- 전체 기획 위원 ▶ 목회자수련회 및 선교지 방 문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지인 식 목사 △위원- 전체 임원이 맡 았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11354)에서 열린다. △문의: 김아영 212-344-5878 ext. 220 Ahyoung.kim@aafederation. org

뉴욕장로연합회는 6일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임원들을 금강산 식당에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앞줄 왼쪽에서 4번 째 뉴욕장로 연합회장 송윤섭 장로, 5번 째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 6번 째 뉴욕목사회장 이준성 목사

뉴욕장로연합회, 뉴욕 교협·목사회 임원 초청 간담회 뉴욕장로연합회(회장 송윤섭 장로)는 6일 오후 6시30분 뉴욕교 협(회장 양민석 목사)과 뉴욕목사 회(회장 이준성 목사) 임원들을 금강산 식당에 초청하여 간담회 를 가졌다. 1부 기도회는 박성범 장로가 인도했다. 찬송 518장‘기쁜 소리 들리니’ , 김영호 장로의 기도, 최 성호 장로의 성경 봉독, 양민석 목 사의 설교 및 축도의 순서로 진행 됐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역대하 7장 12-16절을 본문으로 ‘지금은 기도할 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하나 님의 뜻을 어기고 있는 것은 무엇 인가? 좋은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가? 각자 자문해 보고, 눈 멀고 귀 먹은 불신자가 되지 말고,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 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장로연합 회가 되어달라” 고 당부하는 내용 의 설교를 했다. 2부 교회협의회, 목사회 임원 초청 간담회는 이보춘 장로의 사 회로 진행됐다. 뉴욕장로연합회장 송윤섭 장 로의 환영사, 뉴욕목사회 회장 이 준성 목사의 격려사, 뉴욕교협 총 무 이창종 목사의 제46회기 뉴욕 교협 행사 소개, 뉴욕목사회 총무 마바울 목사의 제48회기 뉴욕목사 회 행사 소개, 정권식 장로의 제10 회기 뉴욕장로연합회 활동 계획 소개, 신승룡 장로의 광고, 백달영 장로의 마침 및 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만찬을 마친 후에는 제10회기 뉴욕장로연합회 전반기 임·실행

위원회의가 이어졌다. 회장 송윤섭 장로의 사회로 진 행된 회의는 다민족선교대회준비 위원장 안진섭 장로의 개회 기도, 회장 송윤섭 장로의 개회사, 서기 김요한 장로의 회원 점명, 의장 송 윤섭 회장의 개회 선언, 안건 토 의, 회의록 채택, 찬송‘구세주를 아는 이들’ , 주기도문, 의장의 폐 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안건 토 의 순서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이 ·취임식 결과와 2020년 사업 활 동 계획을 보고 받고, 2020년도 수 입 및 지출 예산안에 대한 토의를 가진 후에 통과시켰다. 뉴욕장로연합회 제73차 월례 기도회는 2월 20일(목) 오전 8시 플러싱 나사렛교회(담임 박혜림 목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CBSN합창단, 새생명선교회에 신년음악회 후원금 전달 CBSN(뉴욕기독교방송·사장 문석진목사) 합창단(지휘 이선경 교수)은 4일 오후 8시 뉴욕평화교 회(담임 임병남 목사)에서 2월 정 기예배를 가졌다. 문석진 목사는 예배 중간에 지 난달 26일 암환자를 돕기 위해 열 린 CBSN 신년음악회(플러싱 타 운홀)에서 들어온 수익금 전액을 새생명선교회 대표 심의례 전도 사에게 전달했다. 심의례전도사는“너무도 감사 하다. 새생명선교회는 2005년 1월, 6명의 암환자들이 강혜신내과에 서 모여 시작된 기도모임이다. 암 수술 후 치료 중에 있거나 또 건강 이 회복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선

CBSN 합창단은 4일 뉴욕평화교회에서 2월 정기예배를 가졌다. 문석진 목사는 예배 중 간에 지난달 26일 암환자를 돕기 위해 열린 CBSN 신년음악회에서 들어온 수익금 전액 을 새생명선교회 대표 심의례 전도사에게 전달했다.

교회” 라며“새 생명선교회를 돕는 모든 손 길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여 주 시기를 바란 다”고 인사했 다. 문석진 목 사는“하나님 의 은혜 가운

데 신년음악회를 잘 마쳤다. 합창 단원과 출연해준 모든 분들의 노 고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또 콘 서트를 하자는 의견을 주신 분도 있다. 우리는 찬양을 했고 성령님 이 감동을 주어 많은 분들이 후원 에 동참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암 환자를 돕고 있는 새생명선교회 에 수익금을 전달하게 되어 하나 님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씨존/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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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10, 2020

뉴저지 크루즈 승객 4명“모두 음성” 신종코로나 검사결과… 뉴저지 주지사 밝혀 미국 뉴저지주 항구에 도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 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크루즈선 승 객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 로 9일 전해졌다. 미국 뉴저지주의 필 머피 주지 사는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크 루즈선 승객 4명 모두 신종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 밝혔다. 이날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머피 주지사는 별도의 성명을 통 해서도 이들 승객 4명의 음성 판 정을 재확인하는 한편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가 이들의 퇴원 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들 4명의 승 객 가운데 같은 객실에 머물렀던 3명은 독감 환자로 판명 났고, 다 른 객실에 있었던 나머지 1명은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 명했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소속의 ‘앤섬 오브 더 시’(Anthem of the Seas) 크루즈선은 지난달 27

뉴욕시 브롱크스의 총격 현장

뉴욕경찰 잇딴 총격피습 트럼프“주지사-시장 나약한 리더십탓”

‘앤섬 오브 더 시(Anthem of the Seas)’크루즈선

지난 7일 항구 도착 후 병원행, 검진받아 일 뉴저지주 베이온을 출항해 카 리브해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 7 일 같은 항구로 돌아왔으며, 승객 가운데 발열 증상 등이 있는 4명 은 귀항 직후 병원으로 후송돼 신

종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검진 을 받았다. 이들 4명은 최근 중국을 다녀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 NBC방 송은 지난 7일 보도에서 이들 4명

이 중국인 승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앤섬 오브 더 시’ 에탑 승했던 나머지 승객들에 대해서 는 격리 등 별도의 조치가 취해지 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총 12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에서 주말에 경찰을 시 30분께는 인근 블록에서도 경 표적으로 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찰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 발생해 경찰관 2명이 부상했다. 한 남성이 정차한 경찰차에 접 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근해 길을 묻는 척하다가 갑자기 8시 직전 뉴욕 브롱크스의 한 경 총기를 꺼내 운전석에 앉아있던 찰서에 총기를 든 남성이 진입해 경찰관에 총격을 가한 것이다. 경 총기를 난사, 경찰관 1명이 왼쪽 찰관은 턱과 목에 부상을 입었다. 팔에 총상을 입었다. 더못 세이 뉴욕경찰국 용의자는 범행 후 체포됐다. (NYPD)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 이 용의자는 적지 않은 전과 해 체포된 용의자가 두 사건의 범 이력이 있고 살인 미수 혐의로 복 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하다 2017년에 가석방된 것으 “이번 사건은 계획된 암살 시도” 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8일 밤 8 라고 말했다.


내셔널/경제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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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주자들‘장외공방’난타전 뉴햄프셔 혈투 앞두고 방송 인터뷰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의 초반 승부처로 평가되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열 띤‘장외 공방’ 을 벌였다. 후보들은 자신의 강점을 부각 하고 약점은 적극적으로 해명하 는 한편 상대 진영의 공격은 거세 게 되받아쳤다. 9일 언론에 따르면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깜짝 1 위’ 에 오른 피트 부티지지 전 사 우스벤드 시장은 이날 5개의 시사 방송에 나와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섰다. 그는 첫 경선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뒤 경쟁자들의 집 중 공세를 받고 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날 유세에서‘부티지지는 버락 오바 마가 아니다’ 며 자신을 견제한 데 대해“그가 맞다. 나는 (오바마 가) 아니다” 라면서도“그도 아니 다” 라고 일갈했다. 오바마 정부 때 부통령을 연임 한 바이든은 아이오와 4위에 그치 며‘대세론’ 에 타격을 입자 자신 과 지지층이 같은 중도 성향의 부 티지지를 강력히 견제하고 나섰 다. 부티지지는“지금은 2008년이 아니라 2020년” 이라며“우리는 다 른 리더십을 요구하는 새로운 순 간에 있다” 고 강조했다. 부티지지는 지난 2008년 아이 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한 뒤 결 국 대권까지 거머쥔 오바마의 과 거 행적과 비교되면서‘백인 오바 마’ 로 불리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자신이 부자의 후원을 받는다고 공격한 버니 샌더스 상 원의원에 대해서는“버니는 꽤 부 유하다” 며“그로부터 기꺼이 기 부를 받겠다” 고 받아넘겼다. 그는 CBS‘페이스 더 네이션’ 에서는 바이든이‘피트의 기록’ 이라고 이름 붙인 광고에서 풍부 한 국정경험과 부티지지의‘소도 시 시장’경력을 비교해 깎아내리 는 듯한 공세를 편 데 대해“전형 적인 정치적 공격” 이라며 지역에 서 일한 경험도 중요하다고 말했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연설 현장에서 흑인 지지자와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흑인 표심잡기’ “7∼9개주서 집중공략 계획”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부티지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사진 왼쪽부터)

부티지지,‘오바마 아니다’바이든 공격에“그도 아냐, 새 리더십 필요” ‘최고령·심장병’샌더스, 건강 강조하며“난 공산주의자 아냐” 아이오와‘몰락’바이든은 흑인 지지·경험 강조… 워런“끝까지 간다” 다.

최고령 주자인 샌더스 의원은 심장병으로 잠시 유세를 중단하 기도 했던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 려와 강성 진보 성향에 대한 일각 의 공격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그는 NBC ‘밋 더 프레 스’ 인터뷰에서 모든 의료 기록 을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의료 기록 중 실질적인 부분을 다 공개 했다면서 심장병 전문의들도 자 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공산주의자’ 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폭스뉴스 선데이’ 와 인터뷰에서“분명히 나는 공산 주의자가 아니다” 라며 트럼프를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불렀 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회주의는 억만장자가 아닌 일하는 가정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아이오와에서 4위로 추락하며 위기에 몰린 바이든 전 부통령은

ABC ‘디스 위크’에 출연, 부 티지지에 대해“그래서 그는 무엇 을 했나” 라며 자신은 오랜 기간 상원의원으로 일하고 두 차례 부 통령을 지내면서 많은 일을 해냈 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2위 안에 들지 못하고도 후보로 지명된 사례가 없지 않으냐는 질문에“아프리카 계 미국인에게서 압도적인 지지

를 받지 못하고 지명된 사람 역시 없다” 며 자신은 흑인들의 큰 지지 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오와 코커스 3위에 머물 며 다소 애매한 성적표를 받아든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ABC 인 터뷰에서“긴 선거운동이 될 것이 라고 생각한다” 며 자신은 그간 31 개 주를 방문, 유권자들을 만났다 면서“끝까지 갈 것” 이라고 강조 했다.

11월 미국 대선을 향한 선거운 동이 가열되는 가운데 재선에 도 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한 활 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9일 보도했다. 더힐은“트럼프 대통령의 노 력은 지난주‘슈퍼볼’프라임 타 임에 내보낸 형사사법 개혁에 관 한 광고에 이어 국정연설에서의 언급, 흑인 유권자들에 대한 호소 를 곁들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 럿 연설로 이어졌다” 며 이같이 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 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 퍼볼 중계 당시 가장 많은 시청자 가 지켜보는 시간대에 형사사법 개혁 성과를 소개하는 광고를 내 보냈다. 4일 국정연설에서는 형사 사법 개혁안인‘첫걸음법’ 을재 임 중 이룬 초당적 성과라고 언급 했다. 이는 폭력 범죄가 아닌 범죄에 대한 선고시 판사의 재량권을 강 화해 낮은 형을 선고할 수 있게 하고 재범자나 마약 범죄자의 처 벌 수위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내년도 예산안 4조8천억달러”… 국방비↑·사회안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조8천억달러 규모의 2021 회계연 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미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 다. 국방비는 늘리는 반면 사회안 전망 프로그램, 해외원조를 비롯 한 비국방 예산은 크게 삭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WSJ은 예산안이 1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11월 대 선을 앞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의 재선 캠페인은 물론 재선 성공 시 집권 2기를 염두에 둔 예산 요 구안이라고 평가했다. 야당인 민 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고 특 히 11월 대선을 앞둔 시기라 2021 년 회계연도(2020.10.1~2021.9.30) 예산안이 트럼프 행정부의 뜻대 로 통과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국방비를 0.3% 증액한 7천405억달러로 책정했 다.

비국방 지출은 5% 삭감한 5천 900억달러가 반영됐다. 비국방 지 출안 규모는 지난해 여름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가 합의한 수준 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해외원조 예산도 21% 깎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24년 까지 미국 우주인들을 다시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 는 가운데 미 항공우주국 (NASA·나사) 예산안은 13% 증액했다.

것으로, 특히 흑인층이 수혜를 많 이 입게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국정연 설에서도“이 법안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부당하고 불균형 하게 피해를 준 형량 선고법을 바 꿨다” 고 하는 등 흑인층 발생 비 율이 높은 범죄에 대해 상대적으 로 형량이 높았던 가이드라인을 개선했다는 점을 부각해왔다. 그는 7일에는 흑인 인구가 많 은 샬럿을 방문, 흑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강 조하는 연설을 했다. 트럼프 캠프의 켄 블랙웰 고문 은“트럼프 캠프는 흑인 유권자에 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7∼9개 주에 초점을 맞추는 풀뿌 리 선거운동 계획을 세웠다” 며여 기에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 신, 미시간 등도 포함된다고 말했 다. 이들 지역은 대표적인 경합주 (스윙 스테이트)로 평가받는 곳 이다. 그는 풀뿌리 운동과 관련,“목 표는 미 전역의 흑인 사회에서 트 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유 권자를 상대로 마이크로타겟팅 (특정 집단을 겨냥한 활동)을 사 용하는 것” 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흑인 지지율이 12∼18%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화당 선거전략가인 더그 헤 위는“트럼프가 아프리카계 미국 인 투표에서 이길 것으로 기대하 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그가 아프리카계 미 국인 사이에서 총투표수를 2∼ 3%포인트 늘린다면 민주당에는 더 힘든 선거가 될 수 있다” 고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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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MONDAY, FEBRUARY 10, 2020

… 총선 불출마 선언 유승민“한국당과 신설합당 추진” “보수 합치라는 국민 명령 따르겠다…‘보수재건 3원칙’약속 믿어보겠다” “탄핵의 강 건널 때 보수 정당성 회복… 한국당과 합당, 지금도 고민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 장인 유승민 의원(4선·대구 동 구을)이 9일 자유한국당과의‘신 설 합당’ 을 추진한다면서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대한민국을 거덜 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폭주 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 민의 명령을 따르겠다. 보수가 힘 을 합치고 다시 태어나 총선과 대 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대한민 국을 망국의 위기로부터 구해내 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 고 말했다. 그는“이 제안(신설 합당)에 대한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 고 덧붙였다. 한국당으로의‘흡수 통합’ 이 아닌 두 당이 수임기구를 통해 법적 절차를 밟아 신당으로 합쳐지는 게‘신설 합당’ 이다. 유 의원은“단순히 합치는 것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보 수당-자유한국당 신설합당 추진 및 총선 불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만으로는 보수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고 강조했다. 그러 면서“보수는 뿌리부터 재건돼야 한다” 며 자신이 지난해 10월 제시 했던‘보수 재건 3원칙’ , 즉 탄핵 의 강을 건널 것, 개혁 보수로 나 아갈 것, 새 집을 지을 것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탄핵을 인정하고, 탄핵 의 강을 건널 때 비로소 보수는 정당성을 회복할 수 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해야만 보 수는 문재인 정권의 불법을 당당 하게 탄핵할 국민적 명분과 정치 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고말 했다.

유 의원은“3원칙 중 으뜸은 바로 개혁 보수의 정신이다. 진정 한 보수는 원칙을 지키되 끊임없 이 개혁해야 한다” 며“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9년은 개혁 보수와 거리가 멀었다. 야당이 된 지난 3 년간 보수정치의 모습도 개혁 보 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고 지적했 다. 그는“합당이냐, 독자노선이냐 를 두고 고민이 가장 깊었던 점은 바로 개혁 보수의 꿈이었다. 한국 당은 변한 게 없는데, 합당으로 과 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합당 결심을 말씀드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솔직히 이 고민이 마음 을 짓누르고 있다” 고 했다. 이 같은 개혁 보수에 대한 신 념을 강조하기 위해 유 의원은 총 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불출 마 사유가“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그와 동

시에 개혁 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 을 남기기 위해” 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보수가 힘을 합쳐 개혁 보수로 나아가는 데 제 불출 마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진 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보수 재건 3원칙을 말했을 때 약속했던 대로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 지 않겠다. 3원칙만 지켜라, 제가 원하는 건 이것뿐” 이라며“3원칙 을 지키겠다는 (한국당 황교안 대 표의) 약속, 믿어보겠다” 고 밝혔 다. 다만“공천은 오로지 개혁 보 수를 이룰 공천이 되기를 희망할 뿐”이라며“‘도로 친박(친박근 혜)당, 도로 친이(친이명박)당이 될지 모른다’ 는 국민의 우려를 말 끔히 떨쳐버리는 공천, 감동과 신 선을 줄 수 있는 공천이 돼야만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합당 이후 보수신당의 새 지도부에게 유일한 부탁을 하나 드리고 싶다” 며 무급으로 일해 온 중앙당·시도당의 젊은 당직자들 의 고용 승계를“간절히 부탁” 했 다. 유 의원은 총선 이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이제는 제가 달려온 길을, 제 부족함을 돌아보고‘나 는 왜 정치를 하는가’ 에 대한 제 오래된 질문을 다시 생각해보며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겠다” 고말 했다. 그는“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에 대한 저의 생각을 국민들 께 알리려고 오랜 시간 무던히도 애를 써왔다. 돌아보면 20년 동안 하루도 쉼 없이 치열하게 달려오 고 투쟁해왔던 것 같다” 며“어디 에 있든 20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 하던 마음으로 보수재건의 소명 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번엔 오렌지’안철수, 국민당 창당 선봉에…“기득권과 맞짱” 발기인대회서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 선임…“투쟁하는 실용정치하겠다” “한국 정치, 바이러스에 감염… 국민이익실현·실용중도정치 정착·도우미정치 대전환”

‘친문 저격수’진중권 초청 강연…“다 달라도 공정·정의는 같아”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 당이 9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고 창당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 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하이서 울유스호스텔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발기인대회에 는 안 전 의원과 권은희·김수민 ·권은희·이태규·신용현·김 중로·김삼화 의원 등‘안철수계 의원’과 발기인 300여명이 참석 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은 안 전 의원 이 맡기로 하고 정당명‘국민당’ 도 채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민당을 상 징하는 색인‘오렌지색’손수건 을 목에 묶었다. 안 전 의원은 자 켓 안에 오렌지색 니트도 입었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혼합된 오렌

지색은 따뜻함과 행복감, 긍정, 희 망을 상징한다는 것이 창당준비 기획단의 설명이다. 안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총선 을 앞두고 녹색을 상징색으로 한 국민의당을 창당,‘녹색 돌풍’ 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행사장은 만 18세로 첫 투표를 하는 유권자부터 탈색한 머리의 청년, 예비역 준장까지 다 양한 연령대의 발기인들로 가득 찼다. 정장부터 패딩 조끼, 짚업자 켓 등 옷차림도 편안하고 다양한 모습이었다. 안 위원장은 창준위원장 인사 말에서“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 해, 진영 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도우미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 히겠다” 며“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가겠다” 고 밝혔다. 그는“기득권 세력을 상대로 조금도 굴하지 않고 맞짱뜰 수 있 는 굳은 신념과 결기가 있어야 한 다”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뚫고 가겠다”등 여러 차례 굳은 의지 를 드러내기도 했다.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보수통합에 선을 긋고 신당을 창 당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 가치와 대의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발기인대회 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서‘정당 지지율이 낮다’ 는 지적 에“제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충 분히 알릴 시간이 부족했다. 이제 저희 정당이 무엇이 다르고, 하고 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열 심히 알리려고 한다” 며“(여론조

사가) 저희가 노력할 동인을 제공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고 답하기 도 했다. 현재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둔 안철수계 의원들이 대부분 탈당 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 의 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안철수 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인 상황에 대해서는“마음을 함 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이 라고 했다. 해“우리나라가 바로 가야되려면 전을 도출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진중권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진정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와 공정을 한 문제 의식을 가진 분이라고 예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주제로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 전부터 생각해왔다”며“비판을 는 김경환 창당준비기획단장이 다. 넘어서 대안까지 제시해줘서 도 안 위원장이 앞서 밝힌‘이슈 크 대표적인 진보 논객이지만 최 움이 많이 됐다” 고 말했다. 라시’ ‘커리어 크라시’등의 개념 근‘친문 저격수’역할을 하고 있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시간 에 대해 발기인들에게 상세하게 는 진 전 교수는“여러분의 정치 제한이 있는 끝장 토론 방식인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가 무엇인지 저는 모른다. 여러분 ‘해커톤’방식으로 공정한 사회 국민당은 창준위 체제 전환을 이 저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인 것 ·좋은 일자리·4차산업혁명· 계기로 서울·경기·인천·대전 같다” 고 웃은 뒤“다 달라도 우리 저출산정책·교육정책 개혁·부 ·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 가 합의해야할 것은 바로 공정, 정 동산 대책·실용적 중도주의·자 도당을 창당 작업을 본격화한다. 의다” 라고 강조했다. 영업자 지원·공유정당·사회안 중앙당 창당은 3월 1일로 계획하 안 위원장은 진 전 교수에 대 전망을 제시 등 10가지 가치와 비 고 있다.


한국Ⅱ

2020년 2월 1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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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미래비전”vs“정권심판론” 불붙는‘종로대전’ 이낙연, 첫 출근길 인사·조직 정비… 황교안, 성균관장 예방·당원 간담회 4·15 총선‘종로 빅매치’주 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 안 대표가 10일 종로에서 현장행 보를 이어가며 시작부터 선거전 이 가열되고 있다. 초반 여론조사 수치상으로 이 전 총리가 황 대표를 앞서는 가운 데 이 전 총리는 정부·여당의 지 원을 받는 유력주자라는 점을 활 용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종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우위를 지 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황 대표는 촘촘한 현장 행보와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정권심 판론’ 을 통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특히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논 의 진전,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종 로 불출마 등 야권 통합이 탄력을 받는 것도 호재라고 보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지하 철 1·6호선 동묘앞역 인근에서 첫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종로구민 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잇 달아 방문하며 주민들을 만났다.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 친 이 전 총리는 자신의 이름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재개발 지역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1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성균관 대학교 인근 분식점을 찾아 떡볶이를 먹고 있다.

새겨진 파란색 예비후보 점퍼를 입고 종로 현장을 다녔다. 종로 사무실과 거리 곳곳에는 이 전 총 리의 홍보 현수막이 걸렸다. 이 전 총리는 지난 두 차례의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정 세균 총리의 종로 조직을 넘겨받 아 세 결집에도 본격적으로 나섰 다. 정 총리의 측근인 고병국 서 울시 의원이 종로 선대본부장을

또한 이른 시일 내 서울 서초 할 제1야당 후보임을 각인시키겠 구에서 종로구로 주거지를 옮길 다는 전략이다. 예정이다. 선거 캠프 활동을 위한 나아가 자신의 종로 출마와 함 사무실도 종로에 마련한다. 께 전날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 황 대표는 맞상대인 이 전 총 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의 의미를 리보다 출마 선언이 늦어진 데다, ‘야권통합을 위한 내려놓기’로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규정하고, 정권심판론에 불씨를 뒤지는 만큼 종로구 구석구석을 댕기겠다는 복안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누비며 유 무소속 이정현 의원도 이날 권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을 심판 ‘보수 통합’ 을 명분으로 종로 출

맡아 지역 선거운동을 돕기로 했 다. 이 전 총리 측은 유권자들과 의 접촉을 확대하고 현장밀착형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행보를 이 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구에 있는 성균관 유림회관을 찾아 김 영근 성균관장을 예방하고, 부암 동의 한 식당에서 종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한다.

던 2018년에는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했고, 북미 경색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17년에는‘군 창건 사 상 최대 규모’ 로 진행된 군종합동 ‘꺾어지는 해’아닌데다 신종코로나에 대규모 행사 부담 관측 타격시위를 참관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정주년은 북한이 정규군 창설 72주년 지께서 보내신 꽃바구니가 놓여 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보도가 아니었지만, 건군절 당일 인민무 (1948년 2월 8일)을 맞은 올해‘조 있었다” 고 짤막하게 언급한 것이 없는 것으로 볼 때 개최되지 않은 력성을 축하 방문하고 경축 공연 용한 건군절’ 을 보냈다. 전부다. 것으로 분석했다. 을 관람하며 군의 사기를 북돋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 신문을 포함한 북한 매체들은 북한이 통상 건군절을 하루 앞 준 바 있다. 일 1면에 전날 건군절 72주년을 건군절을 앞둔 7일부터 인민군의 두고 개최하던 중앙보고대회도 그러나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맞아 인민군 장병 등이 전국 각지 역사나 김일성 주석의 정규군 창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개 김 위원장의 군 관련 행보가 일절 에 있는 김일정·김정일 동상을 설 일화 등을 다루며 분위기를 띄 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되지 않고 있다. 찾았다는 기사와 함께 만수대언 우긴 했지만, 이날 현재까지 보도 군 당국은 건군절 당일 열병식 모습을 드러낸 공개활동 자체 덕의 동상에서 이뤄진‘단체 헌 를 종합하면 별다른 대규모 행사 등의 특이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도 약 2주 전인 지난달 25일 부인 화’사진 한 장만 실었다. 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확인했다. 리설주 여사와 고모인 김경희 전 또“동상 앞에는 우리 당과 국 일각에선 북한이 건군절에 열 북한은 통상 건군절 정주년(5 노동당 비서, 김여정 제1부부장 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 병식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에 열 등과 함께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 병식을 개최했다. 건군절 70주년 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던 2018년 대규모 열병식을 개 올해 건군절이 정주년이 아닌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최한 바 있다. 데다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불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김정은 위원장의‘두문불출’ 필요한 자극을 자제하며 미국의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국내 정치 상황 등을 지켜보며 향 기사제보 : (718) 939-0047 대목이다. 후 전략을 고심하기 위한 것이란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후 한 해석이 제기된다.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해도 빠뜨리지 않고 건군절을 전 일각에선 북한이 신종 코로나 후해 군 관련 행보를 했다.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대표적으로 건군절 70주년이 전 세계적인 확산에 전 국가적인

마를 접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종로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신경전 도 격화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 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 를 겨냥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하며“야당 대표가 선거지역 표밭이나 다닐 만큼 한가한 상황 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문재인 정권에 의해 사정없이 유린당하고 있다” 며“어제 종로 거리 골목골목을 다녀왔는데 손님이 없어 한숨 쉬 는 상인들의 모습에 한없이 죄스 러움을 느꼈다” 고 각을 세웠다. 한편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 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 난 7∼8일 종로에 거주하는 만 19 세 이상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1대 1 가 상대결 여론조사(95% 신뢰수준 에 표본오차 ±3.7%포인트)를 한 결과 이 전 총리는 54.7%, 황 대표 는 34.0%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조용한 건군절’보낸 듯… 김정은도 두 주째‘두문불출’

마스크 쓴 평양 문수동 외교단 지역 내 상점 직원

방역 대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 자체가 부담 스러웠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지난 2014년의 경우 건군 절 당일 이후 이틀이 지나서야 김 위원장이‘장거리포병구분대 포 사격 훈련 지도’ 가 보도된 사례도 있는 만큼,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뒤늦게 보도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북한의 건군절은 정규군 이 창설(1948년)된 2월 8일로, 1978∼2017년에는 김일성 주석이 항일유격대를 조직(1932년)했다 는 4월 25일로 기념해 오다가 2018 년부터 다시 현재로 바꿨다.


A8

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10, 2020

신종코로나‘우한발 입국자 전수조사’대상자 전원“잠복기 끝” 1월 13일~1월 26일 우한발 입국자, 잠복기 14일 지나 “잠복기 끝났지만‘연락불통’외국인 25명 추적조사 지속”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 이 14일간의 잠복기가 지나 관리 에서 해제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 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 수조사 대상자 2천991명(내국인 1 천160명·외국인 1천831명)의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 밝혔다. 지난달 26일 입국해 이미 기가 이날‘0시’기준으로 모두 출국한 전수조사 대상자를 제외 종료됐다. 한 나머지는 전날 0시에 감시가 전수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마지 해제됐다. 막 입국자가 들어온 26일을 기준 방역당국은 잠복기 종료에도 으로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데 따 불구하고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 른 것이다. 다만 지난달 26일 우한 던 일부 외국인에 대한 추적은 지 발 입국자는 환승객이어서 이미 속하기로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출국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 해서는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 의 협조를 얻어 추적조사를 지속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기준 우한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이 연락 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대본은 매일 전화로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왔다. 국내에 서 23번째로 확진된 신종코로나 환자(57세 여성, 중국인)는 지난 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 상 중 한명이었다.

“중국 산둥성 내 한국인 3명 신종코로나 확진… 첫 사례” 정부“3명 상태 안정적… 주칭다오총영사관서 지속 모니터링” 중국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

본부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9 일(전날) 세계보건기구(WHO)

와 중국 정부가 중국 산둥성에 체 류 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로 확진 판정받았다고 통보해왔다” 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3명은 지난달

2월 9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 다.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 성의 가족” 이라며“중국 내 우리 국민 중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의 사례” 라고 밝혔다. 현재 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 다. 이들은 일가족으로, 중국인인 부인을 제외하고 남편과 두 자녀 가 한국인이다. 외교부는 주칭다

오 총영사관을 통해 이들의 상태 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 기획관은“현재 (확진된) 우리 국 민 세 사람은 상당히 안정적인 상 태” 라며“중국이 제공한 양호한 의료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고 말했다.

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도시경영성 사례를 소개하면서“(신종코로 나) 전파를 철저히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서 자신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 하고 물 소독 및 보장사업에서 높 은 책임성을 발휘하고 있다” 고설 명했다.

동시에 주민들에게는“한순간 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각 가정에서의 위생 규칙 준수를 거 듭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북한 매체들과 외 신 등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당국 차원이 집중 방역대책이 진행되 면서 북한 주요 도시 내 시설이나 거리 등에서 마스크를 쓴 채 외출 한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으로 보인다. 타스 통신은 지난 5일 평양 문 수동에 있는 외교단 지역의 한 슈 퍼마켓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계산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 기도 했다. 다만 건군절이던 지난 8일 AFP가 발행한 김일성·김정 일 동상에 대한 주민들의‘단체 참배’사진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석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각에 서는 참배 예절 등에 따른 것 아 니냐는 분석을 제기한다.

북한, 신종코로나에‘우한’명칭 사용금지 WHO 권고 강조 눈길 ‘국가 밀봉’속 중국과 관계 관리… 주민들에겐 개인위생 거듭 강조 북한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 “그 어떤 지역도 이 병명과 결부 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명칭에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 ‘중국 우한(武漢)’ 이라는 지명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질병에 사용해선 안 된다는 세계보건기 개별적인 지명을 붙여 부르는 것 구(WHO)의 권고를 소개해 눈길 은 불쾌하고 절대로 용납될 수 없 을 끈다. 으며 중지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기구는 질병에 오명을 붙이지 못 날 WHO가 지난 7일(현지시간) 하게 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개최한 고 주장했다” 고 덧붙였다. WHO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 WHO는 앞서 지난 7일 집행 내용을 소개하면서“(WHO가) 이사회 기술 브리핑에서“이 질병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에 과 관련한 낙인(stigma)이 없도 의한 질병에 오명을 붙이지 말 것 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이라면 을 요구하였다” 고 전했다. 서“각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신문은 WHO가 신종코로나 국민들과 대화할 책임이 있다” 며 에‘2019-nCoV 급성 호흡기 질 ‘우한’ 이라는 지역명을 사용하지 환’ 이라는 임시 명칭을 붙였다며 말라고 재차 권고한 바 있다.

이런 내용은 이미 WHO 브리 핑 당일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보 도된 내용이지만, 북한이 뒤늦게 관련 소식을 전한 것은 다분히 중 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중국 정 마스크 쓴 채 외출한 평양 어린이들 부의 신종코로나 방역 노력을 상 세히 소개하고 높이 평가한 바 있 한편, 현재까지 공식 확진 사 다. 례가 보고되지 않은 북한은 이날 이달 1일에는 김정은 국무위 도 단위별 방역 진행 상황을 비교 원장이 직접 시진핑(習近平) 중국 적 상세히 전했다. 국가주석에게 신종코로나 사태를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위로하는 서한과 지원금까지 보 “(신종코로나가) 무증상 감염을 내며‘국가 밀봉’수준의 방역 대 비롯하여 새로운 양상을 보이는 책 속에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신 것과 관련하여 공화국 각지에서 경 쓰는 분위기다. 예방사업이 보다 심화되고 있다”

작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10% 성장… 현대차 9위·기아차 11위 1위 테슬라·2위 BYD… 현대차그룹으로 보면 6위로 폭스바겐 제쳐 친환경 차량 인기가 계속되면 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 [000270]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실 적으로 각각 9위와 11위였고 두 회사 실적을 합해 현대차그룹 실 적으로 보면 독일 폭스바겐을 제 치고 6위로 올라섰다. 10일 자동차업계와 미국 전기 차 전문매체‘인사이드 EVs’ 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 매는 220만9천831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집계 대상은 순수 전기차(EV)

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PHEV)였으며 하이브리드차 (HEV)는 제외됐다. 친환경차 판 매 통계 사이트‘EV 세일즈 블로 그’집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인사이드 EVs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의 수요가 하반기 들 어 매달 감소했지만, 다른 지역 수 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적 으로 1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수요가 하반기에 계속 꺾 인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인사이드 EVs는 설 명했다.

작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 는 테슬라로, 세계 시장에서 총 36 만7천820대를 팔았다. 2∼4위는 중국의 비야디 (BYD·22만9천506대), 베이징자 동차(BAIC·16만251대), 상하이 자동차(SAIC·13만7천666대)가 각각 차지했다. 5위에는 독일 BMW(12만8천883대)가 올랐다. 현대차(7만2천959대)는 폭스 바겐(8만4천199대)과 닛산(8만545 대), 중국 지리자동차(Geely·7 만5천869대)에 이어 9위에 올랐 다. 기아차(5만3천477대)는 10위

일본 도요타(5만5천155대)에 이어 11위였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실적을 합해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보면 총 12만6천436대로, 폭스바겐을 가볍게 뛰어넘고 BMW에 조금 못 미치는 6위로 올라선다. 내수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3위다. 모델별로는 테슬라가 작년 본 격적으로 공급한 모델3가 30만75 대로 글로벌 1위 베스트셀러로 등 극했다. 베이징자동차 EU 시리즈가 11만1천47대로 2위를 차지했고, 닛산 리프(6만9천873대)와 BYD 위안(6만7천839대), 베이징차 바 오준 E 시리즈(6만50대)가 5위권 에 포진했다. 현대차 코나EV(4만4천386대) 는 9위에 올라 한국 차량으로는

현대 코나 EV

유일하게‘톱10’에 이름을 올렸 다. 한국 모델과 관련, 인사이드 EVs는 유럽에서 기아차 PHEV 모델들이 약진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기아차는 작년 유럽에서 니로 PHEV 1만144대, 니로 EV 9천900 대, K5(현지명 옵티마) PHEV 5 천653대, 쏘울 EV(3천232대) 등 총 2만8천911대의 전기차를 팔아 전년보다 33.9% 성장했다.


국제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태국 군인 쇼핑몰 총기난사 “27명 사망, 57명 부상” 태국 군부대와 대형 쇼핑몰에 서 주말에 현지 군인 1명이 벌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27명이 사망 했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9 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시의 한 병원 앞에 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 과 외신이 보도했다. 이 병원에는 총기 난사 사건 부상자들이 입원해 치료 받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쁘라윳 총리는 사망자에는 군 경에 사살된 총기 난사범이 포함 됐고 이번 사건으로 57명이 부상 했다고 말했다. 그는“태국에서 전례가 없는 이번 사건의 동기는 범인의 지휘 관 친척이 연루된 주택 매매와 관 련한 개인적인 문제” 라고 설명했 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3 시 30분께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 동쪽으로 250㎞ 떨어진 나콘랏차 시마시 인근 한 군부대 내에서 시 작됐다. 짜끄라판 톰마(32) 선임 부사 관은 지휘관 등을 총으로 쏴 숨지 게 한 뒤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 을 탈취했다. 이에 앞서 짜끄라판은 근처 한 주택에서도 총격을 가해 2명을 살 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짜끄라판은 또 군부대에서 훔 친 군용 차량을 몰고 시내 대형 쇼핑몰인‘터미널 21 코라트 몰’ (Terminal 21 Korat mall)로 가 입구에서 기관총을 난사한 뒤 쇼 핑몰 안으로 진입했다. 그는 이어 일부 손님을 인질로 잡고 군경과 대치하다가 이날 오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으로 향하는 터키군 증원 병력.

터키군 군사장비 행렬 또 시리아 국경넘어 지난 2일 이어 다시 시리아 진입… 시리아군“이들립 공격 계속할 것”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시내 대형 쇼핑몰‘터미널 21 코라트 몰’ 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한 중상자를 방문, 위로하고 있다.

대피·인질극·대치·진압…범인 현장사살로 17시간의 악몽 종료 “주택매매 관련 개인문제가 동기”…“한국인 8명 무사히 탈출” 주말·불교 명절·쇼핑몰 겹쳐 희생자 많아 전 9시께 사살됐고 17시간 이상 이어진 악몽이 끝났다. 주말인 데다 현지 불교 명절을 맞아 사람들로 붐비는 쇼핑몰 안 팎에서 범인이 기관총을 난사하 는 바람에 희생자가 많았다.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군경은 주변 도로와 쇼핑몰을 봉쇄한 채 쇼핑몰 내부에 있던 수백명을 대 피시켰다. 당시 쇼핑몰 4층으로 대피했 던 현지 한국인 선교사 자녀 2명 과 선교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한

지인 등 한국인 8명도 오후 10시 30분께 현지 경찰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탈출했다고 태국 주재 한 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들과 통화한 한국대사관 사 건담당 영사는“한국인 8명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동한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현지인들과 함께 쇼핑몰을 무사히 빠져 나왔다” 면 서“현재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 말했다. 군경은 이날 자정 직전 본격적 인 진압 작전에 들어가 새벽까지

중국서 신종코로나 사망 900명 넘어… 확진 4만명 육박 후베이서만 하루새 사망 91명·확진 2천618명 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 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다. 10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천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 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 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가 각각 1천921명과 73명이다. 지난 9일까지 후베이성 전체 의 누적 확진자는 2만9천631명,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다. 4천269명이 중태며 1천 236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 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신종코로나 전수 조사 나선 우한시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 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 다.

위건위는 9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7 천198명, 사망자는 811명이라고 발표했다.

리원량 죽음에 시진핑 체제 흔들… 학자들“언론 자유 보장하라” "언론 자유 보장됐다면 국가적 재앙 일어나지 않았을 것" 공개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 로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 량(李文亮)의 죽음이 중국 전역 에 슬픔과 분노를 불러온 가운데 중국 학자들이 언론의 자유를 보 장하라며 공개서한을 내놓았다. 시진핑(習近平) 정권 출범 후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를 대폭 강 화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예외적인 일로, 리원량의 죽음이 시진핑 체제를 흔드는 것 아니냐 는 분석마저 나온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신종코로 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 있는 화중사범대학의 탕이밍(唐 翼明) 국학원 원장과 동료 교수들 은 공개서한에서“이번 사태의 핵 심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 라고 주장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널리 유포 된 이 서한에서 학자들은“리원량 의 경고가 유언비어로 치부되지 않았다면, 모든 시민이 진실을 말 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 었다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이 국가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리원량을 포함한 8명의 의사 는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렸지만, 오히려 괴담

유포자로 몰려 경찰의 처벌을 받 았다. 학자들은“이들 8명은 사람 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을 알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헌법에 보장된 권한을 침해당하고 말았 다” 며“정부는 잘못을 저질렀다 는 것을 인정하고 이들‘내부고발 자’ 에게 제기된 혐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이들 8명에게 사과하고, 리원량을 순교자로 지 정할 것도 요구했다. 학자들은 중국 헌법을 인용해 “중화인민공화국 시민들은 언론,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를 보장받 는다” 며“시민들이 언론의 자유 를 행사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 집단의 이익이나 다른 시민의 자 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않을 것” 이 라고 주장했다. 이들은“신종코로 나 확산은 천재(天災)가 아닌 인 재(人災)이며, 우리는 리원량의 죽음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며, 관료들도 자신의 잘못을 반 성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리원량의 죽음이 알려진 지 불 과 몇시간만인 지난 7일 오전 6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서는‘리원량 의사가 사망했다’ 는 해시태그가 붙은 글의 조회 수 가 6억7천만 건을 기록했으며, 비

슷한 제목의‘리원량 사망’글의 조회 수도 2억3천만 건에 달했다. ‘나는 언론의 자유를 원한다’ 는 해시태그 글도 286만 건의 조 회 수를 기록했으나, 이 글들은 곧바로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리 원량의 죽음 후 중국 정부를 공개 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은 화중 사범대학 교수들뿐만이 아니다. 베이징대 법학 교수인 장첸판 (張千帆)은“정부는 2월 6일(리원 량 사망일)을‘언론 자유의 날’ 로 지정해야 한다” 며“언론의 자유 를 억압하는 형법 조항도 폐지해 야 한다” 라고 촉구했다. 그는“우리는 리원량의 죽음 을 헛되게 할 수 없다” 며“그의 죽 음이 우리를 두렵게 해서는 안 되 며, 우리는 용기를 내서 말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어“더 많은 사람이 두려움 에 떨어 침묵을 지킨다면 죽음은 더 빨리 찾아올 것” 이라며“모든 사람이 언론 자유를 탄압하는 체 제에 맞서‘아니요’ (No)라고 말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중국 지식인 사회가 이처럼 동 요하는 가운데 리원량의 죽음이 시진핑 정권에 대한‘신뢰의 위 기’ 로 이어져 톈안먼(天安門) 사 태와 같은 거대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졌고, 이 과 정에 보안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군경은 짜끄라판의 어머니를 쇼핑몰 앞으로 데려와 설득 작업 을 했지만 실패했다.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범인은 범행 초 기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 로 생중계하고“아무도 죽음을 피 할 수 없다” 는 글과 함께 총기를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올 리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범인의 계정을 즉 각 삭제하고 관련 콘텐츠를 지우 기로 했다.

터키군 군사장비 행렬이 9일 (현지시간) 시리아 국경을 넘어 북서부 이들립 지역으로 진입했 다고 중동권 아랍어 뉴스전문 채 널‘스카이뉴스 아라비아’ 를인 용해 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행렬에는 탱크, 장갑차, 탄약 을 실은 트럭 등이 포함됐다고 통 신은 전했으나 정확한 장비 대수 는 언급하지 않았다. 범아랍권 위성TV채널‘알마 야딘’ 은 또“(시리아 북서부) 이 들립과 알레포 지역에 주둔 중인 반군 대원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터키와 접경한 알레포 북쪽 아프 린시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전 날 터키군이 약 300대의 트럭과 장갑차 등을 시리아와의 국경 지 역으로 이동 배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군사장비들이 이날 국경 을 넘어 이들립 지역으로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터키군 이동은 지난 2일 터키군 장비들의 대규모 시리아 이동배치에 뒤이은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알 아라비야’ 는 앞서 2일 아침부터 탱크와 장갑차 등을 포함한 최소 200대의 터키군 전투차량들이 시 리아 국경을 넘어 이들립주와 알 레포주로 향했다고 전했다.

터키군 추가 배치는 시리아 내 마지막 반군 거점인 이들립 지역 에서 최근 들어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가 격화하고 이에 저항하는 반군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이들 립 지역 휴전 체제가 심하게 흔들 리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루어졌다. 이들립은 2011년 시리 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 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 서온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 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는 2018 년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하기 로 합의하고 긴장완화지역(휴전 지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이들립 지역 에서 세력을 키워가는 테러조직 을 근절한다는 명분으로 휴전 합 의를 어기고 공격을 재개했으며, 반군은 정부군의 공세에 터키 국 경 인근까지 밀려났다. 터키는 휴전 합의 이후 반군이 장악한 이들립 지역에 휴전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초소 12곳 을 설치했으나, 최근 반군이 후퇴 하면서 일부 초소는 시리아 정부 군에 포위된 상태다. 이에 터키가 시리아 배치 자국 군 지원을 위해 장갑차와 탱크 등 이 포함된 기갑병력을 이들립 지 역에 증원 배치하면서 긴장이 고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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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FEBRUARY 10, 2020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콘도 파이프 터져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주택보험에서 보상 해 주나요? <손실의 원인으로서 파이프의 파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과 액체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얼마 전 맨해튼에 콘도보험을 든 고객이 전화가 왔다. 휴가를 다녀와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 간 자기 콘도 유니트의 일부가 물 난리로 손상을 입은 것을 목격하 고 관리 사무실에 연락하니 벌써 아래층 두 유니트에서도 관리사 무실에 클레임이 들어와 있다는 얘기였다. 이 물난리는 건물의 낡은 파이 프가 파열되어 일어난 일이었고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 었기 때문에 관리 사무실에서 물 난리의 원인을 제거하긴 하였지 만, 콘도 유니트에 초래된 손실은 각 유니트 소유자의 보험으로 처 리될 성질의 것이었다. 이 고객의 1년 보험료는 불과 414.00 달러이었는데, 무려 2만 5,694.50 달러를 복구비용으로 보 상받았다. 62년 동안 낼 보험료를 하루 아침에 다 박은 셈이었다.

왜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 택보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 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집을 세내주고 다른 집에서 거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존 주택보험은 그 효 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즉시‘다른 방식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 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 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손실이 발생하면 보험보상을 받지 못한 다. 그러므로‘다른 방식으로’즉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 야 한다.

◆ 파이프 파열은 보상 대상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 ◆ 실제로 주인이 거주하고 있 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어야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 주택보험(Homeowners’ 소(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Insurance Policy)은 주인이 실제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거주하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 (Windstorm or Hail), 폭발 에 대한 보험으로서 기본형(HO-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1, Basic Form), 중간형(HO-2,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Broad Form), 특별형(HO-3,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Special Form), 등이 있다. 이밖 연기(Sudden and Accidental 에 세입자형(HO-4, Renter’s Damage from Smoke), 만행 Form),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콘 (Vandalism and Malicious 도나 코압 소유자를 위한 콘도 소 Mischief), 유리 깨짐(Glass 유자형(HO-6, Condo Unit Breakage), 도난(Theft), 낙하물 Owner’ s Form) 등이 있다.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 진눈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는’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파이프의 파 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액체의 방출 (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 (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인데, 파이프의 파열은 14번째, 액체의 방출은 15번째 나 열되어있다. 이 두 가지 손실의 원인은 따 로 분리되어있으나 실제로 원인 과 결과처럼 동시에 발생하는 경 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파열된 파이프를 교체하고 방출된 액체 로 망가진 마루나 벽을 수리하는 비용을 주택보험은 물어줄 것이 다. ◆ 코압, 콘도의 경우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 인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 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50만 달러 라고 하면, 부대 건물은 5만 달러, 개인재산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 실은 12만5,000 달러가 된다. 사용 의 상실은 부서진 집을 수리하는 동안 호텔이나 임시거처를 임대 하는 비용을 물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 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 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기 개인재 산(대개 3만 - 5만 달러)을 보험 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인 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 - 20 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 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 들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 거단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

얼마 전 맨해튼에 콘도보험을 든 고객이 전화가 왔다. 휴가를 다녀와서 문을 열고 들어 서는 순간 자기 콘도 유니트의 일부가 물난리로 손상을 입었단다. 이 물난리는 건물의 낡은 파이프가 파열되어 일어난 일이었고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 에 콘도 유니트에 초래된 손실은 각 유니트 소유자의 보험으로 처리될 성질의 것이었 다. 이 고객의 1년 보험료는 414.00 달러이었는데, 2만5,694.50 달러를 복구비용으로 보 상받았다.

반적으로 융자액의 20%이상을 화재보험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 다. ◆ 보험 액수 어떻게 결정하 나?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 데 드는 대체비용 가치 (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에 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 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는데, 실제 현금가치 보다는 대 체비용 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 격이나 융자액수는 보험에 들어

야할 가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 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 하지 않다. 뉴욕주법에도 주택 융 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 구한다 하더라도 대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험에 들 의무가 없 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NY, NJ, CT 주 커버.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07> “But Genghis Khan accepted Jochi as his own and he should have known,”Stella said. “She could have shown symptoms of morning sickness, for example, prior to her kidnap.” “Since morning sickness begins a month after pregnancy and average pregnancy is 9 months and a week, Borte would have given birth 8 months after her kidnap. So the child should have been at least 4 months old when the mother and child were returned a year later to Genghis Khan. If any younger, it wasn’ t his. Absent this crucial data we will never know one way or the other.” “Genghis Khan must have had doctors, midwives, or female relatives around him who had proof and convinced him of his paternity.” “He might not have had such expert opinion to fall back on, surrounded as he was by rough fighting men ignorant of simple physiology. I am inclined to think that he might have known or suspected that the boy might not be his and yet had gone ahead and proclaimed him his and brought him up no different than any other sons of his. Actually I’ve come to this conclusion after reading about your film reappraising the man as a civilizer of the world. He seems to have been a decent fellow to love and honor Borte to the end in spite of her rape. As his principal wife she bore him four more sons, who along with Jochi carried their father’ s banner to the four corners of the world. He could have had the bigness of heart to transcend his biological box and adopt another man’s child. There may have been some snickering going on behind his back about the chump dad and he could have even known all about it and yet just ignored it. Anyway the Soviet mission with a Borjigin of the eastern clan claiming the portrait as his heirloom is in line with the traditional Russian position regarding Jochi’s paternity and Shaybanid illegitimacy.” “Even if Jochi were not legit, it hadn’ t been his fault and certainly not the fault of Shayban and his descendants and to go on stigmatizing them forever seems mean. After all the Shaybanids were their royals. Most nations go out of their way to embellish, not debase, the genealogy of their royal families. What do the Russians have to gain from the bastardy of Jochi?“ “Revenge. It’ s sweet payback to discredit your former masters, always despised as foreign interlopers, Asiatic at that, the way the Chinese look down on the Manchurian Ching dynasty.” “The whole issue might be settled by a DNA test, proposed by Francis Crick and James Watson,”Stella suggested.

“하지만 징 기스칸은 조치 를 자기 자식이 라고 받아들였 으며 당연히 알 았을 겁니다” 하고 스텔라가 말했다. “예를 들어 유괴되기 전에 입덧을 했 을 거 아니예 요.” “입덧이 임신 박태영(Ty Pak) 일 개월 만에 생 <영문학자, 전 교수, 기고 분만이 9개 뉴저지 노우드 거주> 월 1주일만이니 까 보르테가 유 괴 후 8개월 후에 해산 했을 것이며 어미와 자식이 징기스칸한테 돌아가게 됐을 때 이 아이는 적어도 4 개월이엇을 것입니다. 그보다 어리면 징기스칸 자 식이 아닙니다. 이 결정적인 재료가 없는 한 그 문 제의 답은 없습니다.” “징기스칸 주위에 의사, 산파, 아니면 친척 여자 들이 있어서 자기 자식이라는 증거를 보여 확신 시 켰을 것인데요.” “간단한 생리학에 대한 지식도 없는 거친 전사 들에 둘려 싸여 살았음으로 그런 전문인의 의견을 참조하지 못했을 거예요. 내 생각에는 그 애가 자기 자식이 아닌 걸 알았다든지 또는 의심했어도 징기 스칸은 그냥 자기 자식이라고 공포하고 다른 아들 들과 다르지 않게 길렀던 것 같아요. 실은 세계를 문명케 한 사람이라고 징기스칸을 재평가하는 당신 의 영화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이런 결론에 도달 했습 니다. 그는 보르테의 강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끝 까지 사랑하고 위해 줄 만한 큰 사람 이었습니다. 그녀는 징기스칸의 본처로 네 아들을 더 낳았으며 조치와 함께 모든 아들들이 아버지의 기를 들고 세 계 방방곡곡으로 진격했습니다. 징기스칸은 자기 핏줄이라는 집착에서 떠나 남의 자식을 입양할 수 있는 도량이 있었습니다. 아마 뒤에서 바보애비라 고 킼킼거리고 또 그런 줄 알면서도 그는 다 무시했 습니다. 어쨌든 동부 부족의 일원이 초상화를 가보 로 보관했다고 하여 소련 사절단에 끼여 온 것은 조 치의 혈통과 샤이반 후손의 정통성에 대한 러시아 의 전통적 태도를 반영한 것입니다.” “설사 조치가 친자가 아니더라도 그것이 그자 더구나 샤이반이나 그 후손의 잘못이 아닌데 두고 두고 그걸 잡고 늘어진다는 건 정말 비열한데요. 더 욱이 샤이반 후손은 그들의 왕조였는데. 대개 어느 나라나 자기들 왕조의 족보를 단장하고 추켜올리려 하지 까 뭉기지 않는데. 조치가 정통이 아니라 주장 하면 러시아에 좋을 것이 뭡니까?” “복수. 외국인이라고 더구나 아시아인이라고 하 여 항상 멸시해 오던 자기들 전 주인에 대한 달콤한 앙갚음, 마치 중국인이 만주에서 왔다고 청나라 왕 조를 깔보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프란시스 크릭과 제임스 와슨이 제시하는 DNA 검사만 해보면 다 해결 될건데요”하고 스텔 라가 제안했다.


2020년 2월 1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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