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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2, 2020

<제45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공포 빌미 인종차별 극심 ‘뉴욕부터 LA까지’지하철에서, 모텔에서… 아사아계 수난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알리는 포스터뉴욕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아시아계 여성이 맨해튼의 지하철역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 에게 욕을 듣는 것으로 모자라 폭 행까지 당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여성이 지하철 개찰구를 빠 져나와 한 흑인 남성에게 뭐라고 외치자, 이 남성이 뒤를 돌아보더 니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여성 을 때렸다.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목격자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향해“병에 걸린 X” 이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고, 피해자 가‘그래, 그래, 저리 가’ 라고 받아 친 이후의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코로나19 이후 아 시아계 미국인이 당하는 인종차별 을 보여주는 무서운 사건이었다고 떠올리며“인종 간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당국이 행동 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레스(LA) 지하철에서 태국계 미 국인 지라프라파수케는 10분 동안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모욕 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질병은 중국에서 왔다. 중국인들이 역겹기 때문이다. 중 국인들은 참 똑똑해서‘오, 내가 이걸 개발했어, 내가 저걸 개발했 어’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들은

도했다. 삼촌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고 있는 중국 소수민족 먀오족 출신 카오 로르도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인디애나주 플리머스시‘슈퍼 8 모텔’ 에서 방을 달라고 하니 대뜸 업소 직원이 중국인 아니냐며 추 궁에 들어간 것이다. 로르가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 를 알려달라고 하자 직원은“코로 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중국에서 온 모든 사람은 2주 동안 따로 모아서 격 리해야 한다고 들었다” 고 답했다. 미국에서 격리대상은 중국에 서 온 모든 사람이 아니라 최근 중 국 후베이(湖北)성에서 귀국한 사 람들이지만, 로르는 반박하지 않 고 근처에 있는 숙박업소‘데이즈 인’ 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 역시 아시아인은 손님으로 받지 않는다 며 거절했다. 데이즈 인과 슈퍼 8을 운영하 는 윈덤 호텔은 해당 업체들은 개 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 며 로르에게 벌어진 일들이 회사 의 방침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알리는 포스터

자신의 엉덩이조차 닦지 못하지 않느냐” 심지어 중국인도 아닌 지라프 라파수케는 이 황당한 사건을 알 리러 인터넷에 들어갔다가 자신에 게 벌어진 일은 다른 아시아계가 겪은 인종차별에 비하면‘약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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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조사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20일 플러싱 벨블 러바드에 위치한 상록수데이케어를 방문하여 인구조사참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독 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인구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서약서 100장을 받았다. 시 민참여센터는 서약서에 셀폰번호를 받아서 4월 1일 텍스트로 한국어 인구조사 온라인 을 보내서 바로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번 주 일 요일인 23일 뉴욕참사랑교회와 효신장로교회를 방문하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지난해 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가 중국 본토를 넘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이 빈발 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1일 보

절차 일정은 추후에 발표 될 예정 이다. 개막식 장소 및 각 종목별 경기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조직위원 회 4대 선결 사업 ①개막식 장소 ②종목별 경기장 ③참가선수단 숙박 ④대회운영 세부 계획수립 중 2개 부분이 해결 됨으로써 미 주체전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문의: 정책·기획단장 전창 덕 (646-210-1180)

2월 23일(일) 최고 52도 최저 37도

“인구조사에 모두 참여합시다”… 시민참여센터, 상록수데이케어에서 홍보활동

조직위원회, 아이젠아워 공원국 경기장 현황 점검 목별 경기장(20개 종목) 사용에 관한 일정 확인 및 경기장 현황을 점검했다. 나소카운티는 아이젠아워 공 원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제규 격의 각종 경기장을 뉴욕미주체 전 기간 동안(2021년 6월24~27일) 사용을 허가하면서 성공적인 개 최를 위하여 나소 카운티정부차 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공원국 경기장 사용 정식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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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2021 뉴욕주최‘미주체전’나소카운티서 개최 제21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 원회 관계자들은 20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공원국 관계자들과 만나 미주체전 개최에 필요한 종

2월 22일(토) 최고 49도 최저 35도

제21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20 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공원국 관계자들과 만 나 미주체전 개최에 필요한 종목별 경기장(20개 종목) 사용에 관한 일정 확인 및 경기장 현황을 점 검했다. <사진제공=제21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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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FEBRUARY 22, 2020

한인들과 친숙한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은 19일 뉴저지 포트리 메인스트릿에 있는 해외참전전우회(VFW)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공동 발의한“ ‘한인 베트남전 참 전용사 구제법안(HR-5590)’ 이 반드시 하원본회의를 통과하여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노후에 안심하고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베트남전 참전 美시민권자 한인 용사 미군과 동일한 의료혜택 받는 것 당연”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한인사회가 법안통과 되도록 노력해 달라” 베트남전 참전 미국 시민권자 인 한인 용사들이 미군과 동일한 의료혜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이다. 연방의회에서 이를 위한 법 안이 통과되도록 다같이 힘을 모 아 지원하자” 한인들과 친숙한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9선 거구)은 19일 뉴저지 포트리 메인 스트릿에 있는 해외참전전우회 (VFW)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공동 발의한“ ‘한인 자인 한인 용사들도 미군이 받는 상정을 위해 노력한 재미월남참전 베트남전 참전용사 구제법안 의료혜택 동등하게 받아야’제하 전우회 김기정 이사와 한인 베트 (HR-5590)’이 반드시 통과되어 기사 참조] 남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노후 이 자리에서 파스크렐 의원은 ‘HR-5590’법안을 지지했다. 고 에 안심하고 의료혜택을 받을 수 “미국 시민권이 있는 한인 베트남 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존 호 있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전 참전용사들의 헌신은 미국에서 건 버겐카운티 서기관(클럭), 앤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구제 존중받아 당연하다. 이 법안이 통 소니 큐리튼 버겐카운티 셰리프와 법안’은 1월 13일 연방하원에 상 과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목소 포트리 시 마크 소콜리치 시장, 폴 정돼, 현재 하원 보건위원회에 계 리를 높여주기 바란다” 고 밝혔다. 윤,·하비 소머 시의원 등이 참석 류 중이다. [뉴욕일보 1월 25일자 이 자리에는 많은 지역 정치인 해‘HR-5590’법안이 통과될 수 A1면-‘베트남전 참전 미국 시민군 들과‘HR-5590’ 의 하원 본회의 있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짜파구리’패러디 포스터와 조리법 등을 관심있게 보며 사진을 찍는 관람객

‘기생충’관람 후 선물로 받은‘짜파구리’구디백을 들고나오며 환하게 웃는 관람객들.

영화‘기생충’속‘짜파구리’홍보 깜짝 이벤트 뉴욕한국문화원, 관람객 600명에게 기념품 배포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 상 등 주요부문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에 대한 미국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 나가기 위한 특별 기념 이벤 트를 20일 뉴욕 링컨센터 월터 리

드 극장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 는 링컨센터가 주관하는 영화‘기 생충’상영회에 참석한 관람객 약 600여 명에게 ㈜농심 아메리카가

특별 후원한 일명 ‘짜파구리 (Radom: 라면+우동)’조리법이 담긴 리플렛과 함께‘짜파게티 & 너구리’ 를 무료로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깜짝 선물을 받은 관람객들은“영화 속 에 등장하는 짜파구리를 직접 맛 볼 수 있게되어 너무 기대된다” 며 짜파구리의 조리법 및 구입처를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윤동주 75주기 추모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밴드‘눈 오는 지도’ >

윤동주 시인, 노래로 되살아난다 밴드‘눈 오는 지도’,23일 75주기 추모 공연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의 동시에 곡을 붙여 음반을 낸 김 부르는 밴드‘눈 오는 지도’ 가 23 진영 씨, 노래하는 아이들의 류아 일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 리 씨 등도 무대에 오른다. 리호텔에서 윤동주 시인 서거(2월 ‘눈 오는 지도’객원 보컬로 활 26일) 75주기를 맞아 추모 공연을 동했던 박수진 씨는 이번 공연에 연다. 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 밴드 이름을“순이(順伊)가 떠 한 곡을 부른다. 난다는 아침에 말 못할 마음으로 공연 장소는‘눈 오는 지도’후 함박눈이 내려/ 슬픈 것처럼 창밖 원회장인 원혜경 뉴저지훈민학당 에 아득히 깔린 지도 위에 덮인 한국학교 교장의 후원으로 마련 다” 로 시작하는 윤동주의 시‘눈 됐다. 오는 지도’ 에서 따왔다. 밴드 리더인 한은준 씨는 22일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은 “이번 공연은 윤동주 한 사람만을 준(작곡·기타), 유혜림(보컬· 추모하고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그 건반), 박주현(일렉 기타), 노성종 엄혹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하늘 (베이스), 차승현(드럼), 가민(피 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염 리·태평소·생황) 씨로 구성된 원하며 살아갔던 독립운동가들을 밴드다. 함께 기억하는 무대”라며“오늘 밴드는‘서시’,‘또 다른 고 날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 향’ ,‘별 헤는 밤’ ,‘십자가’ ,‘눈 간도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는 지도’등을 들려줄 예정이 2005년 결성된‘눈 오는 지도’ 다. 는 2008년 윤동주의 시 14수에 곡 또 뉴저지 지역의 한국학교 어 을 붙인 노래를 만들어 앨범을 냈 린이 합창단과 록밴드를 하는 이 고, 미국 등지에서 추모 공연을 열 우정 씨, 참빛교회 찬양팀, 윤동주 고 있다.

뉴욕우리교회, 23일 여명 콘서트 뉴욕우리교회(담임 조원태 목 사)는 23일(일) 오후 4시 교회에서 여명 콘서트를 갖는다.

여명 콘서트는 뉴욕우리교회 에 속한 9명의 뮤지션들이 팀을 이루어 출연한다. 뉴욕우리교회 담임 조원태 목 사는“여명 콘서트는 뉴욕의 모든 다음 세대들이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후원 금을 모금 하는 콘서트” 라며 한인 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이날 김건수 테너와 보컬 최영수 변호 사, 전수희, 김훈아, 서원중, 이현 정, 류영호, 김충일 씨 등이 출연 한다. △문의: 718-565-6555, 조원태 목사 718-309-6980


종합

2020년 2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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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유카탄 선교’특강

뉴욕장로연합회는 제73차 조찬 기도회를 20일(목) 오전 8시 플러싱 나사렛교회에서 가졌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회장 송윤섭 장 로, 세 번째가 설교자 박해림 목사.

뉴욕장로연합회 73차 조찬 기도회“은혜로웠다” 뉴욕장로연합회(회장 송윤섭 장로)는 제73차 조찬 기도회를 20 일(목) 오전 8시 플러싱 나사렛교 회(담임 박해림 목사)에서 가졌 다. 기도회는 친교부회장 배상규 장로가 인도했다. 입례송‘주 없 이 살 수 없네’ , 기원, 찬송‘이 죄 인 완전케 하옵시고’ , 다민족선교 대회 준비위원장 오강석 장로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 봉독, 박해림 목사의 설교, 합심 통성 기도와 찬 양부회장 김재관 장로의 마감 기 도, 장로연합회중창단의 특송‘목

마른 자들아’ , 헌금, 감사 남태현 “지식과 존재와 행동(Knowing, 장로의 헌금 기도, 회장 송윤섭 장 Being, Doing)이 조화를 이루는 로의 인사, 홍보부회장 신승룡 장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 는 요지의 로의 광고, 찬송‘주의 약속하신 설교를 했다. 말씀 위에서’ , 박해림 목사의 축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 도, 선교후원회장 임형빈 장로의 여, 박해림 목사의 사역과 플러싱 식사 기도, 조찬 순으로 진행되었 나사렛교회를 위하여, 2월 21일 다. (금)에 심장 수술을 받는 전 회장 박해림 목사는 골로새서 1장 김영호 장로를 위하여 합심하여 24-29절을 본문으로‘그리스도의 통성으로 기도한 후에, 김재관 장 남은 고난’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로가 마감 기도를 했다. 전하면서,“여러분이 어디로부터 기도회를 마친 뉴욕장로연합 왔느냐가 아니라 여러분이 어디 회는 금번 기도회에 드려진 헌금 로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577달러 전액을 나사렛교회에 전 달했다. 매월 교회들을 순회하며 조찬 기도회를 갖고 있는 뉴욕장로연 합회는 기도회 때 드려진 헌금 전 액을 기도회 장소와 아침 식사를 제공해 준 교회에 전달해 오고 있 다. 뉴욕장로연합회 제74차 조찬 기도회는 3월 19일(목) 오전 8시 좋은목자감리교회(담임 김신영 목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좋은목 자감리교회는 130 W. Old Country Road, Hicksville, NY 11801 에 위치하고 있다.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 대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은 18일 (화) 오후 6시30분 이춘기 목사(유 카탄연합선교회 대외 사무총장, 하나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하 여‘중남미 전반적 소개와 유카탄 선교’ 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강사 이춘기 목사는 파라과이 에서 성장하여 공인 번역사 자격 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스페인어 와 한국어에 능통하고,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각각 100회 이상 방문 하는 등 중남미 국가들을 자기 집 안방 드나들 듯 한 중남미 선교 전 문가이다. 이 날의 특강에는 뉴저지 미주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 뿐만 아니라 유카탄 연합선교회(YUM) 관계자들이 여럿 참석하여 이춘기 목사의 강 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 목사는 중남미의 역사와 지 리, 언어 등에 관하여 개괄적인 설 명을 한 다음에 유카탄 지역에 관 하여 설명했다. 이 목사는 한인 교 회들이 유카탄 선교에 관심을 가 져야 하는 이유를“첫째, 멕시코 는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라틴 아메리카 국가이고, 둘째, 현지 지 도자들을 양성하기에 좋은 조건 을 가지고 있으며, 셋째, 조국이 빚진 한인 후예들이 있기 때문” 이 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①현지에 절대적으 로 부족한 현지인 지도자를 양육, 양성하고 ②주일학교 교사들을 양육하며 ③현지 평신도 지도자 들을 양육하는 것을 유카탄연합 선교회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고 역설했다.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18일 이춘기 목사를 강사로‘중남미 전반적 소 개와 유카탄 선교’ 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유카탄연합선교회가 중점적으 로 사역을 전개하게 될 유카탄 반 도의 메리다(Merida) 지역에는 모두 1,060개의 마을이 있는데, 그 중에서 742개 마을에 교회가 없다. 이 목사는 유카탄과 라틴 아메 리카 선교 사역의 현안과 과제로 ①토착 교회의 자립 ②헌신과 참 여를 위한 정책 ③선교지에 맞는 전략적 선교사 파송 ④전문적이 고 특수 사역으로 전환을 꼽았다. 이 목사는 유카탄과 라틴 아메 리카 선교 동향과 필요, 그리고 우 리의 선교에 관하여는“①선교사 네트워크 구축, 전략 수립, 협력 사역 ②동반자 관계에 기초한 지 역 교회, 선교 단체와 현지 교회 모두가 참여하는 연합과 협력 체 계 구축 ③Church PlantingMission Planting ④ Business(BAM)를 활용하여 평 신도 전문인 선교사 양성 및 파

송- 선교중심적 공동체 설립 ⑤선 교사 파송과 케어의 전략적 접근 ⑥창의적 선교 재정 해결 방법 모 색 ⑥대륙별 선교 동력화를 제시 했다.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 대학원 강유남 총장과 박태문 박 사원장은 2월 24일(월)부터 28일 (금)까지 멕시코 유카탄 지역에서 진행될 유카탄연합선교회(회장 강충식 목사) 주최 현지 목회자 세 미나에 강사로 참가하며, 스패니 쉬 통역은 이춘기 목사가 담당한 다. 지난 1월 20일(월)에 창립된 유 카탄연합선교회의 첫 현지 지도 자 세미나에는 회장 강충식 목사 를 비롯하여 이병준 목사, 김종국 목사 등이 동행하며, 이미 유카탄 에 가 있는 원성우 선교사도 현지 에서 합류하게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 28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뉴욕총영사관은 2월 28일 정 오부터 오후 4시까지 뉴저지한인 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GPS : 141 W Ruby Ave. 2FL,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2020년도 제1차 순회영사’ 를실 시한다. △예약 및 문의: 뉴저지 한인회 (201)945-9456

플러싱데이케어, 발렌타인데이 기념 잔치 플러싱데이케어(대표 조은숙)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14일(금) ‘사랑의 짝대기’ 와‘생신잔치’ 를 개최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풋 풋한 청춘시절을 추억하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부부간의 빼빼로 먹기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 한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고백하는 러브레터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플러싱데이케어>

우리어덜트데이케어, 미즈미 뷔페 식당에서 2월 회원파티“즐거웠다” 우리어덜트데이케어(대표 존하)는 21일 17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리틀넥에 있는 미즈미 뷔페 식당에서 2월 회원파티를 열 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어덜트데이케어 주소: 45-65 162 St. Flushing, NY 11358 △전화: 718-445-4747, 718-709-4747 <사진제공=우리어덜트데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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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셔널/경제

SATURDAY, FEBRUARY 22, 2020

민주 네바다 경선 D-1

샌더스 상승세에 중도주자 초긴장 미국 민주당의 3차 경선인 네 바다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21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 이 상승세를 타며 대선 후보 경쟁 에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네바다는 버니 샌더스 상원 의 원이 우위를 점하는 여론조사가 속출해 이변이 없는 한 1위에 오 를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하지만 1~2차 경선에서 샌더 스 의원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 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네바다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여론조사가 많아 오히려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형국이다. 특히 이들은‘진보 아이콘’ 으 로 불리는 샌더스와 차별화하면 서 중도 대표주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중도 주자 간 공방 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네바다 경선이 다가올수록 두 드러지는 특징은 샌더스의 상승 세가 눈에 띈다는 점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네바다 는 샌더스 1위가 기정사실처럼 여 겨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전 부통 령이 반등의 승부처로 삼아온 4차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분위기다. 이곳은 올초만 해도 바이든이 20%포인 트 이상 격차로 1위를 달리는 조 사가 많았지만 지난 12~18일 매사 추세츠 로웰대학 조사에서는 샌 더스가 2%포인트 차로 따라붙었 고, 체인지리서치의 12~14일 조사 땐 동률을 이루기까지 했다. 다음달 3일 14개주 경선을 동 시에 치르며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이 걸려있는‘슈퍼 화요일’ 도 샌더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가장 많은 415명을 뽑는 캘리 포니아는 유고브의 1~15일 조사 와 먼마우스대의 16~19일 조사 때 각각 8%포인트, 7%포인트로 샌 더스가 2위 바이든을 앞섰다.

지난해 5월 160억달러 농민지원책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도전’트럼프, 유세 계속 올해도 지원책 내걸고 농민표심‘구애’

네바다에서 유세하는 샌더스

샌더스 슈퍼화요일 여론조사도 앞서…‘진보아이콘’넘어 대세론 탈수도 중도주자들“표심 모으자”며 서로 하차 요구하기도… 신경전도 거세져 대의원이 228명인 텍사스 역시 이달 초만 해도 바이든이 이기는 조사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유고브 조 사와 지난 12~18일 매사추세츠 로 웰대 조사에서 오차범위지만 샌 더스가 각각 2%포인트, 3%포인 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이라면 샌더스가 단 순히 진보층에 국한된 지지를 받 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의 대세를 형성할 수도 있어 보인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샌더스 가 지난 일주일간 슈퍼화요일 경 선에 참여하는 5개 주 유세에서 5 만명을 끌어모았다며“경쟁자들 은 샌더스가 슈퍼 화요일 때 넘어 설 수 없을 정도로 앞서나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 다. 실제로 중도 주자 사이에 비상

이 걸린 모양새다. 이들은 샌더스 지지가 진보층에 몰려 있는 만큼 본선 경쟁력을 위해 중도 표심을 자극할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 해 왔다. 하지만 샌더스가 민주당 중도 지지층까지 빠르게 흡수하 면서 설득력을 잃어가는 분위기 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도 성향 주자들이 상대방의 하차를 요구 하며 자신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요구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중 도 주자의 표심이 분산되면‘샌더 스 어부지리’ 로 이어지는 만큼 대 표 주자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 는 것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캠프의 고문인 케빈 쉬키는 부티 지지는 물론 바이든, 에이미 클로 버샤 상원 의원 등 중도 주자들이 블룸버그에게 표를 모아줘야 한

다고 밝혔다. 이에 부티지지 캠프도“블룸 버그가 샌더스의 대안이 될 수 없 음을 보여줬음에도 경선에 남는 다면 이는 샌더스가 대처할 수 없 을 만큼 앞서가도록 몰아가는 일 이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천문학적 규모의 광고를 통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중도 대 표 자리를 넘보는 블룸버그 때리 기도 이어졌다. 샌더스는 CNN과 사전녹화 인터뷰에서“트럼프가 그(블룸버 그)를 씹어서 뱉어버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 고 공격했다. 지난 19일 TV토론회에서‘재앙’ 이라는 혹 평을 받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블룸버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한다면 상대가 되 지 않을 정도로 가혹하게 휘둘릴 것을 지적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어 려움을 겪은 농민을 위해 올해도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 다.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농림부 장관의 말을 뒤집은 것으 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 기반인 농민 표심을 붙잡으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외신들은 분 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에 영문 대문자로“중국, 멕시코,

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농민 지원 입 장을 밝힌 것은 중국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것은 물론 미국 농산물을 약속대로 구 매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 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단계 합의에 따라 연 간 400억 달러의 미국 농산물을 사기로 했지만, 그동안 연간 기준 으로 260억 달러를 넘은 적이 없

“중국 등과 무역합의 효과 나타날 때까지 지원” 캐나다, 다른 나라와 무역합의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 까지 농민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연방정부에 의해 그 지원 이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다. 또 필요한 자금은“미국으로 들어오는 막대한 관세로부터 충 당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20억 달러, 2019년 160억 달러의 농민 지원안을 시행했다. 미중 무역전 쟁이 시작된 후 중국이 미국 농축 산물 구매를 줄여 농민이 피해를 보자 중국에서 거둬들인 관세를 농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 다. 그러나 소니 퍼듀 농림부 장관 은 그동안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따라 중국이 농산물 구매 를 늘리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올해는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 않

었던데다 코로나19 확산이 이 목 표치 달성을 더욱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재선 도전을 앞두고 농민 표심을 잡으려는 트럼프 대 통령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해 석된다. AP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에서 옥수수, 콩, 소고기 수 요를 맞추려면 더 큰 트랙터가 필 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농민의 기 대치를 끌어올렸다”며“위스콘 신, 미네소타, 아이오와, 미시간 같은 주의 농민은 대선에서 핵심 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농민들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을 도운 중서부 기반 의 핵심적인 부분” 이라며“이들 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도 필 수적” 이라고 평가했다.


한국Ⅰ

2020년 2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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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42명 추가… 대남병원·신천지서 130명 대구·경북서 131명 확진… 전국으로 확산세 국내 총 346명·사망 2명… 5천481명 검사중 하룻밤 새 국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0여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 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 날 오후 4시 대비 142명 늘어난 총 34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2명은 사망자다. 청 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

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가운 데 13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 다. 경북에서 103명, 대구에서 28 명이다. 이외에 부산(2), 경기(2), 충북 (2), 대전(1), 광주(1), 전북(1), 세 종(1), 제주(1) 등이다.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에서도 환자 2명이‘양성’판정을 받았다 고 지자체가 발표한 데 따라 사실

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춘천의 환자는 중 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는 아직 잡히지 않는 수치다. 추가 확인된 환자 중에서 신천 지대구교회 관련자는 38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규 환자 는 경북(10), 대구(24), 부산(1), 경 기(1), 광주(1), 세종(1) 등 전국에 서 나타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92

21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명이 추가됐다. 92명 중 91명은 경 북, 1명은 대구 지역 발생자다. 이날 오전까지 대구·경북 지

경찰“광화문집회 참가자도 엄중 사법처리” … 범투본, 집회 강행 방침 경찰은 21일 서울시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 일대 집회를 제한한 것 관련, 일부 단체 가 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집회 를 강행할 경우 주최자와 참가자 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1 일“서울시와 원활히 협조해 행정 지도와 행정명령 등을 통해 집회 를 개최치 않도록 하되, 집회를 강 행하는 경우 주최자뿐 아니라 참 가자도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 이 라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

군, 4번째 확진자 발생… 전 장병 휴가 통제 확진지역 영외훈련 영내로 조정 경기 포천의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22일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진자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포천에 있

는 부대에 근무하는 한 병사가 지 난 14일께 대구로 휴가를 다녀왔 다” 면서“최근 발열 증상 등으로 1, 2차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양 성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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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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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의 벌금에 처한다.

서울시는 이에 근거해 오는 주 말 광화문 등지에서 집회를 열겠 다고 예고한 10여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집회 및 시위 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지된 게 아니기 때문에 (금지 주체가 아 닌) 경찰이 직접 해산 절차를 할 수는 없다” 면서도“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상 제한된 집회를 할 경 우 서울시의 고발을 접수해 사후 에 사법처리할 수 있다” 고 설명했 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위법 행 위가 임박했다고 하더라도 사람 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 범투본은 22일 낮 12시, 23일 오전 면 현장에서 사전에 제지할 수는 11시에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없다는 설명이다. 집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인 것으 이 관계자는“서울시도 현장 로 전해졌다. 한 범투본 관계자는 에서 모든 사람이 참석하지 못하 “밀폐된 실내 공간은 놔두고 실외 도록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 집회를 못 하게 하는 것을 이해할 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 수 없다” 며“(주말에) 변경 없이 다. 그대로 집회를 할 예정” 이라고 말 서울시는 현장에 집회 금지 장 했다. 소임을 안내하는 팻말을 세우고 매주 토요일 집회를 열어온 우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집회를 열지 리공화당 역시 22일 서울역 앞에 않도록 행정지도 할 방침이다. 서 집회한 뒤 종로구 세종문화회 경찰은 집회 현장에 경력을 배 관까지 행진할 방침이다. 우리공 치해 행정 지도를 하는 공무원에 화당 관계자는“다만 대구·경북 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 에서는 자진해서 참가하지 않기 을 검거하는 등 행정 지도를 지원 로 했다” 라고 말했다. 한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은 집회 개최 여부를 고심 중인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즉시 해당 병사를 격리 하고 직·간접 접촉 부대원들도 파악해 격리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이로써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앞서 제주 해군부대 병사와 충 북 증평 육군 특전부대 장교,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단 장교가 코로 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바 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추가 확진 자 발생 및 확산을 막고자 이날부 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 회 통제지침을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국방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전 장병에 대해 휴 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는 지침을 시행했다” 고 말했다. 그는“군은 군내 확진자 발생 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상황 을 봐 가면서 비상상황에 준하는

고강도 대책을 단계별로 시행하 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 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정경두 국 방부 장관 주재로‘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 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하고 각 군에 지침을 하 달했다. 이 지침은 21일 오전 중으 로 각급 부대에 하달되어 이날부 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전 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 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 록 휴가 일정이 조정된다. 국방부와 각 군은 부사관 임관 식을 비롯해 사관학교 졸업 및 임 관식 행사도 부모 초청 없이 학교 별로 자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최전방 GP(소초)와 GOP(일 반전초),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 투기·정찰기·해상초계기 등 핵 심전력 조종 및 정비사 등 핵심 요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 의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 부대에서 1명 감염으로 모 든 핵심 요원이 동시에 임무 수행 을 중지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 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분할 편 성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군 부대는 영외훈련을 영내로 조정 해 시행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구 급법과 화생방 실습은 이론교육 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육군 관계자는“겨울 난방 기 간을 3월에서 5월까지로 연장하 고, 실내 온도 적정유지와 함께 온 수 샤워 및 목욕 등을 보장해 장

지난해 12월 태극기와 성조기 흔드는 범투본 집회 참가자들

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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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환자는 총 283명이다. 전날 오 후 152명보다 131명이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전날 131명에서 이날 169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집계된 청도대남병 원 관련 환자는 108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 람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 를 받은 사람은 총 1만9천275명이 다. 이 중 1만3천794명은 검사 결 과‘음성’ 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5천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 을 공개하고 있다.

병 면역력을 향상토록 했다” 고전 했다. 병무청은 전날 코로나19 확산 으로 대구·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 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 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 비역 소집 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입영이 연기된 대 구·청도지역 입영(소집) 대상자 의 입영일 재결정은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 지정 해제 후 가급적 본 인의 입영 희망 시기를 반영해 정 할 계획이다. 내주부터 적용되는 데 앞으로 4주간 대구·청도지역 현역 입영 대상자 규모는 1천95명 이다. 다음 주에는 158명이 입영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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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SATURDAY, FEBRUARY 22, 2020

다음주 금리 내리나… 코로나19 경제심리 영향 주목 한국은행 코로나19 종합경기대책 발표… 새해 첫 생산·소비·투자 성적표 다음 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 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심리에 어 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목된다.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대 응을 위한 종합적인 경기대책 패 키지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관 심이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 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식당 를 결정한다.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확산 하면서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표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 은이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서 한은이 감염병 확산 추이를 좀 1.00%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더 지켜본 뒤 4월 또는 하반기 중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이란 관측 앞서 한은은 메르스(MERS· 도 만만치 않다. 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하던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2015년 6월 가계부채 부담으로 금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 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시장 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로 확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연 산할지, 지속 기간이 얼마일지 가 1.75%에서 1.50%로 인하한 바 있 늠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며“국 다. 다만, 코로나19의 경제 여파가 내경제 영향을 예단하기에는 아

직은 이르고, 지표로 확인할 필요 가 있다” 고 말했다. 한은은 금통위 후 수정 경제전 망도 내놓는다. 작년 11월 내놓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2.3%를 0.1∼0.2%포인트 하향 조정할 것 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통위에 앞서 한은은 25일 2 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 한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3.7포인트 오른 104.2를 나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타냈다. 2004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기도 그러나 2월에는 코로나19 사태 했다. 의 여파를 본격적으로 반영해 소 정부는 다음 주 후반 코로나19 비심리가 크게 악화했을 가능성 관련 종합적인 경기대책 패키지 이 크다. 통상 소비자심리지수는 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 등 실물지표에 선행하는 성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격을 띤다. 장관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26일에는 한은에서 2월 기업경 “소상공인 임대료와 관련해 정부 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 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 수 있을지 수(ESI)가 나온다. 검토하고 있다” 면서“생산·소비 소비자심리에 이어 기업의 체 ·투자·수출 등을 진작할 수 있 감경기도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 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데, 현장 로 보인다. 1월 전(全) 산업의 업 에서 피해극복에 도움이 되는지, 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경기의 흐름을 살려 나갈 수 있을 75였다. 앞서 한은은 25일 지난해 지를 중심으로 검토 중” 이라고 말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통계도 내 했다. 놓는다. 통계청은 1월 산업활동동향을 12·16 대책이 나오기까지 주 28일 발표한다. 택시장이 과열되면서 4분기에 주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 택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 동 주요 지표는 지난해 11∼12월 가 속도가 다시 가팔라지는 모습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했다. 이 을 보였다. 에 따라 1월에도 트리플 증가세가 작년 12월의 경우 은행권 가계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출이 7조2천억원 증가해 12월 지난해 12월 현재 경기를 나타

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 수 순환변동치는 35개 만에 동반 상승했다. 통계청은 이에 앞선 26일 2019 년 출생·사망통계를 내놓는다.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여성 1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98명으로 처 음 1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는 29만8천900명으로 역대 최대 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197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적은 2 만8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통 합금융그룹 감독과 관련해 금융 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전문 가들과 간담회를 연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 그룹 위험관리 성과 및 향후 감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그룹의 재무적 위험뿐 아니라 지배구조 같은 비 재무적 위험도 세밀하게 살펴보 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창당 코앞인데 흔들리는 국민의당…‘위기론’ 에 잇단 내부이탈 안철수계 이동섭, 통합당 입당 선언…“이상 고집하기엔 현실이 위중” 추가 이탈 가능성도…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안타깝지만 선택 존중” 오는 23일 창당하는 국민의당 이 출범 전부터 흔들리고 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낮은 정당 지지도에‘현실론’ 이 고개를 들 면서다. 국민의당 참여 세력 중 일부는 이대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안철수 창당 준비위원장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 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일부 의원의 이탈에 도“선택을 존중한다” 며‘독자 노 선’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이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셀프제명’ 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계 의원 중 이동섭 의원은 21일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이상을 고 집하기에는 대한민국 현실이 너 무나도 위중하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든 세력이 힘 을 합치고 통합을 할 때” 라며 즉 시 통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안철수계 의원의 통합당행은 김중로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9일 안 위원장 등 국민의당 창준위 핵심 관계자들이 모인 저녁 자리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밝히면서 거취 를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 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 의원뿐 아 니라 원외위원장들도 참석했는 데, 이들은 선거연대의 필요성을 안 위원장에게 강하게 전달했다. 선거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 은 총선을 앞두고 오르기는 커녕 떨어지는 지지도에서 비롯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진 행한 자체 조사(중앙선거여론조 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지지 도는 2%에 불과하다. 일주일 전 보다 오히려 1%포인트 하락했다. 안 위원장이 강조하는 중도실 용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원 내 진입이 필요하고 현 지지도로 는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통합당과 선거 연대를 통해 당선 확률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21일 창준 위 중앙운영위 회의에서도“외롭 고 힘들지라도 국민께 약속한 그 길을 가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우리나라를 붙잡고 있는 기득권 정치의 높고 두꺼운 벽을 뚫어보 겠다”등 각오를 다지는 발언을 내놓았다.

일각의‘반문선거연대’제안 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 다. 이동섭 의원은 이날 회의에도 불참했다. 권은희 의원은 이날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의원 한 분(이동 섭 의원을 의미)을 제외하고는 안 위원장이 추구하는 길에 함께 하 겠다는 뜻에 전혀 변함이 없다” 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김수민 의원 등도 통합 당으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은 것 으로 알려져 추가 이탈이 있을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일부 안철수 계 의원들의 통합당 입당 추진에 대해선“안타깝지만, 현실적 상황 과 판단에 따른 한분 한분의 개인 적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분들이 어떤 길을 가시든지 응 원하고, 다시 개혁의 큰길에서 만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이날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도 안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잘 됐으면 좋겠다. 선택을 존중한다” 고 말했고, 다른 의원들에게도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총선이라는 상황이 있고 어려운 요하다는 것이다. 길이어서 무조건 같이 하자고는 한 의원은“바른미래당이 끊 말하지 못하겠다. 부담갖지 말아 임없이 내홍을 겪은 것에 안 위원 라”고 했다고 오찬에 참석한 한 장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며 의원이 전했다. “그에 대해 동료들에게 통렬한 반 안 위원장은 귀국 후 의원 1명 성이나 사과를 전하지도 않고 또 없이 대통령에 당선된 에마뉘엘 창당한다면서 자기 뜻만 내세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수차례 면 동료들은 또 희생하라는 것인 언급하면서 의석수보다는 정치 가” 라고 말했다. 2012년 정계 입 철학과 방향이 중요하다는 메시 문 이후 안 위원장의 창당은 이번 지를 던져왔다. 에 4번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위원장 안 위원장과 안철수계 의원들 의‘리더십’문제를 제기하기도 은 이날 오찬을 하면서 향후 진로 한다. 오랜 기간 뜻을 함께해온 에 대한 의논을 할 것으로 알려졌 동지를 위한 현실적인 결단도 필 다.


국제

2020년 2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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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통계기준 또 변경 일주일새 3차례나 변경, 혼란 가중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계 기준이 일 주일새 세 차례나 변경되면서 중 국 내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당국은 전날 기 자회견에서 지난 19일 확진자 수 에서 임상진단 병례 환자를 제외 한 통계 수치를 원상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후베이 지역의 확진자 수는 349명에서 426명이 추가돼 775명으로 수정됐다. 임상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 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 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 (CT) 결과로 확진자에 포함하는 것이다. 앞서‘코로나19 치료 방안 제5 판’ 에 후베이성만 임상진단 병례 기준을 확진 범위에 넣어 적용한 첫날인 지난 12일 하루에만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가 임상진단 병례를 포함해 1만5천명 가까이 급증한 바 있다. 이후 임상진단 병례를 확진 환 자 수에서 제외하도록 환자 기준 이 또 변경된 19일에는 1천명 밑 으로 떨어졌지만, 통계 기준의 잇 따른 변경에 혼란이 가중되면서 비난 여론이 일자 후베이성은 기 준을 다시 원래대로 변경했다. 후베이성 당국은 다시 임상진 단 병례 환자를 확진자에 포함하 도록 하고 지난 20일까지 누적 환

2019년 5월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평화회담에 참여한 탈레반 대표들.

이번엔 종지부 찍나 미-탈레반, 일주일 휴전 후 29일 평화협정

폐 사진 확인하는 중국 우한 의료진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반 군조직 탈레반이 29일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미 국 무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프간 현지시간 기준으로 22 일부터 일주일간 이른바‘폭력감 축’ (reduction in violence) 조치 로 불리는 사실상의 임시휴전을 거치고 나서 문제가 없으면 협정 을 체결한다는 것으로, 이 경우 미국의 가장 긴 전쟁으로 불리는 아프간전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마이크 폼페 이오 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계 수치를 세 차례나 바꾼 셈이 “최근 미 협상팀은 탈레반과 아프 다. 간 전역에서의 중대한 폭력 감축 중국 누리꾼들은“매번 통계 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 고 밝혔 수치가 바뀌어 어떤 것을 믿어야 다. 할지 모르겠다” ,“코로나19 통계 이어“이런 이해의 성공적 이 가 수학 문제보다 훨씬 어렵다” 행을 토대로 미-탈레반 협정 체 등 보건 당국의 수치를 신뢰할 수 결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며 서명이 29일 이뤄지도록 준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WP) 등 미 언론은 폭력감축 조 치가 아프간 현지시간으로 22일 0 시부터 시작된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CNN방송은 아프간 정부 당 국자 2명도 이같은 일정을 확인했 다고 전했다. 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반도 성명을 내고“장기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 간의 협상에 따라 양측은 국제사 자는 5천365명이다. 회의 참관 하에 합의에 서명하기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2 로 했다” 면서“양측은 죄수석방 만659명이다. 도 준비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 로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이터통신이 전했다. 5만3천28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앞서 아프간 국가안보위원회 환자는 1만1천477명이다. 대변인인 자베드 파이살이 현지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시간 22일 0시부터 양측의 폭력감 확진자는 104명이다. 축 조치가 시작되며 1주일간 이어 홍콩에서 68명(사망 2명), 마 진다고 밝혔다. 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6명(사 폭력감축에는 정규군의 전투 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뿐만 아니라 테러 등 각종 폭력행

“임상진단 병례 다시 포함”… 19일 후베이 확진자 349명→775명 수정 누리꾼“수학보다 어려워,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자 수를 6만2천662명에서 6만3천 88명으로 수정했다. 투위안차오 후베이성 위생건 강위원회 주임은“최근 후베이성 의 코로나19 통계 수치 조정은 사 회적인 관심을 받았다” 면서“통 계 기준 변경으로 수치에 대한 의 문이 생긴 것에 대해 잉융 후베이 성 당서기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

은 환자를 재검사를 통해 제외하 지 말라고 요구했다” 고 밝혔다. 투 주임은“잉융 당서기는 핵 산 검사를 통해 확진 환자에서 제 외된 통계 수치를 원상 복귀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도록 했 다” 고 덧붙였다. 후베이성 당국은 비난 여론에 밀려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새 통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1천명 밑돌아 21일 신규 확진 397명·사망 109명… 누적 확진 7만6천200명·사망 2천300명 넘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전례 없 는 전쟁으로 규정하며 방역에 총 력을 다하는 가운데 중국 내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천명 아래로 떨 어졌다.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와 사 망자는 각각 7만6천200명과 2천 3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 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97 명과 109명 늘었다고 22일 밝혔 다. 21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6 천288명, 사망자는 2천345명이다. 중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1천886명으로 1천명대에 진입해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820명을 기록해 1천명 아래로 떨 어졌고 20일 889명에 이어 이날까 지 사흘간 1천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우한 스포츠센터에 수용된 코로나19 환자들

후베이 신규 확진자 366명 증가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 규 확진자 수도 교도소 확진 환자 증가로 20일에는 258명에 달했지 만 21일에는 31명으로 줄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366

명, 사망자는 106명 각각 증가했 다. 이 가운데 우한의 신규 확진은 314명, 사망은 90명에 달해 여전히 우한의 코로나19 피해가 중국 내

위가 포함된다. ‘1주일간 폭력감축’ 이라는 완 충장치 도입을 통해 양측은 서로 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탈레반은 이 기간에 자체 분 파 세력에 대한 통제력을 보여줌 으로써 향후 평화협상 체결의 기 반을 다지게 된다. 평화협정 서명이 끝나면 10일 이내에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등 국내 각 정파 간 협상이 시작된 다. 아프간 정부 측 대표단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아슈라프 가니 대 통령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탈레 반은 지금까지는 아프간 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직접 협상을 거부해왔다.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 은 단계적인 감축에 들어가게 된 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아프 간 주둔 미군을 8천600명 수준으 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최근 뮌헨 안보회의에서 7일 휴전 과 10일 내 평화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약 1만2천명의 미군 병력은 8천600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면서“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 니지만 매우 전망이 밝다” 고 강조 한 바 있다. 미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이슬람국가’ (IS) 및 알카에 다에 대한 대테러 작전은 계속 이 어간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후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조직 을 테러 배후로 지목한 뒤 아프간 탈레반 정권에 빈 라덴을 내놓으 라고 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를 거부했 고 미국은 그해 10월부터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탈레반 정권은 미군의 무차별 공습에 버티지 못하고 한 달여 만 에 붕괴했다. 이후 대립을 이어가던 양측은 2018년 중반부터 협상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군 일부 철수 등의 내용이 담긴 평화협상 초안 까지 마련됐지만, 정식 서명에는 실패했고 협상까지 중단됐다. 탈레반의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오자 트럼프 대 통령이“협상이 죽었다” 고 선언 하면서다.


SATURDAY, FEBRUARY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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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SATURDAY, FEBRUARY 22, 2020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17>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사흘의 기다림

“그 언덕의 아픔은 예정된 사랑의 역사 / 님은 가난한 몸으로 하늘 에 오르시니… ”

그 언덕의 아픔은 예정된 사랑의 역사 님은 가난한 몸으로 하늘에 오르시니 죄인의 소망은 구원의 은혜 뿐 오실 길에 드리우니 즈려밟고 오소서. 겨울 동산에 봄 향기 새롭게 오르니 기도하는 영혼에게 님은 본향 이번 겨울, 눈 ,바람에도 자애로운 눈빛 마디마디 사랑을 밝혀 주셨습니다. 님은 우주의 생명 나는 밤하늘 맴도는 구름 같아 바람 따라 흔들려 가도 마음 한 곳은 별 헤는 필그림, 안아주소서. 들녁 적시는 이슬비 어둠에서도 빛나고 나무가지에 은구슬 맺히니 우리에게 사흘은 영원한 님의 사랑 복이 넘치는 기다림이었습니다. 등불 켜고 단장하는 날들 나는 쟁기쟁이 님은 창조의 분이십니다.

박태영(Ty Pak)

Part Four. 1960

제 4 부. 1960

Chapter 4. Tom Calls Bill

제 4 장. 톰이 빌에게 전화하다

“Telephone, Bill,”shouted Charlie Chin, bringing the receiver attached to a long curly cord to the diving end of the pool where the swimmer was about to kick off the wall for a tumble turn.“It’ s from Tom.” “Hi, Tom, what’ s up?”said, Bill, 65, tall, handsome, white-haired, pulling himself up out of the water and catching the towel Charlie had tossed to wrap around him. “I need to get hold of Stella in a hurry, Dad, in connection with the aviation conference call 3 a.m. our time tomorrow, but she cannot be reached. She checked out of the Waldorf without leaving a forwarding address or phone number.” “Weren’ t you talking to her recently?” “The day before yesterday about a Russian interpreter who was supposed to arrive and check in today at the Royal Hawaiian. Instead I got a call this morning from San Francisco General, where she has been rushed to have her stomach pumped. Food poisoning from eating balloon fish sushi for pre-departure lunch at a fancy Japanese restaurant concession, San Francisco Airport. Have you heard of such a thing? Maybe she would end up getting more money by suing the restaurant than working, exorbitant as her fee is.” “How much were you paying?” “$100 a day or $15 an hour, whichever was greater, with a $300 minimum guaranteed for the assignment, plus air fare and 4-star hotel accommodations.” “Wow, was she that good?” “No. I don’ t know about her Russian of course but her English sucked. I could barely understand it, heavily accented, unidiomatic, often ungrammatical.” “I hope you didn’ t have to pay her in advance.” “No but I still end up holding the bag. I could cancel the flight, paying a 15% penalty, but not the hotel reservations.” “Won’ t your clients pick up the tab no matter what? ‘ “No expense account in this deal. Any unforeseen incidentals come right out of my pocket. The Federal Government is cheap. So is the USSR.” “If the parties can be so scattered, can’ t the interpreter be at any place and not necessarily with you here?”

“빌, 전화”찰리 친이 길게 말린 전화 줄에 연결된 수화기 를 수영하는 사람이 막 풀의 벽을 차고 방향을 전환하려는 풀 장 끝으로 가지고 가며 말했다.“톰의 전화요.” “톰, 무슨 일이야?”65세의 키 크고 잘 생긴 백발인 빌이 수영장에서 뿌리쳐 나오며 찰리가 던져 준 타월을 받아 몸에 두르며 말했다. “아빠, 내일 아침 새벽 3시에 잡힌 항공 전화 회담 관계로 스텔라에게 급히 연락해야 하는데 안 됩니다. 새 주소나 전화 번호를 남기지 않고 월도프호텔에서 나가 버렸어요.” “얼마 전에 그 애 하고 얘기 안 했어?” “오늘 도착하여 로열하와이안 호텔에 투숙하기로 한 러시 아어 통역에 대해서 그제 얘기 했어요. 그 대신 오늘 아침에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녀가 비행기 출발 전 점심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내 고급 일본식당에서 복어 스시를 먹고 식중독이 걸려 입원 했다는군요. 참 무슨 이런 일도 다 있는지. 굉장히 비싼 보수를 요구하며 일 하지 만 그렇게 일하는 것보다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걸면 더 많은 돈을 벌겠지요.” “얼마나 주는데?” “하루 100 달러 아니면 시간당 15 달러, 어느 편이든지 더 많은 것으로 하되 최소한 300 달러 보장에 비행기 표와 별 4 개 이상의 호텔을 제공합니다.” “뭐, 그녀가 그렇게 일을 잘 해?” “웬걸요. 물론 그녀의 러시아말은 모르지만 영어는 형편 없었어요. 어찌나 발음이 이상하고 관용 어법에 어긋나며 문 법도 자주 틀려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돈 미리 줬나?” “아니요. 그러나 다 내가 뒤집어 써야해요. 항공료는 15% 벌금 내고 취소할 수 있었지만 호텔 예약은 안 되였어요.” “어찌됐든 그 경비 네 고객들이 내는 거 아냐?” “비용 따로 내 주게 안 되었어요. 예측 못한 부대비용은 제가 지불해야 해요. 연방정부는 짜요. 소련도 마찬가지예 요.” “당사자들이 그렇게 뿔뿔이 흩어져 있다면 통역은 어느 곳에 있어도 되고 꼭 너하고 같이 여기에 함께 있지 않아도 되지 않아?”

연합시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장기전은 효율적 자원 배분이 관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연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앙 방역 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꼭 100 명 늘어나 총 204명으로 집계됐다 고 발표했다. 일일 확진자 숫자가 지난 19일 20명, 20일 53명에 이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코 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국면을 넘어 대유행 단계로 진입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이제 이번 사태가 국지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희망은 사라졌다. 오히려 전면적이고 장기적인 싸 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중위생 의 위기는 본질적으로 혼란스럽 지만 이럴 때일수록 상황을 냉정 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 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당장은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 인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춰 야 한다. 환자의 국내 유입을 막 는 기존의‘봉쇄 전략’ 과 함께 환 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 써 사망률을 낮추는‘완화 전략’ 혹은‘지연 전략’ 을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할 시점이다. 확산 속도 의 제어는 미래 상황에 대비하고,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어준다는 점에서 중요 하다. 우선 대구·경북에서 번지고 있는‘큰불’ 부터 잡아야 한다. 국 내 확진자의 4분의 3이 넘는 153 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쏟아 져 나왔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144명이다. 대구 외에도 광주·전북·충 북·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신천 지 대구교회의 최근 예배에 참석 하고 다녀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교주 친형의 장례식이 열려 신도들이 대거 조문했던 경북 청 도의 대남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 교회와 병원 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의 시발점 이자‘슈퍼 전파’ 의 진앙이 된 셈 이다. 더구나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대구 등지에서‘코로나19’추가 확진자가 발 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함에 따라 2월 20일 오후 4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코 로나19 대응 긴급점검’ 을 했다.

한 조사에서 544명이‘증상이 있 다’ 고 응답했다고 하니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확대 중 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 서 대구·청도 지역을‘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 는 정세균 총리의 보고를 받고 “여러모로 상황이 엄중하므로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시행 하라”고 지시했다. 방역망에 상 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구멍이 생긴 만큼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특단의 조 치가 있어야 한다. 큰 전쟁의 승패는 그 나라가 가진 자원과 의지의 총합으로 결 정된다. 이번 코로나19와의 싸움 도 마찬가지다. 인력, 물자 등 우 리의 역량을 차분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자원을 언제, 어디 에, 어떻게 배분할지 판단해야 한 다. 물적 측면에서는 공공ㆍ 민간 의료기관이 중증과 경증 환자들 의 치료를 적절히 분담하는 민· 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음압 병상은 이동식으로도 제작 할 수 있다고 하니 현재 1천여개 인 병상의 숫자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 진단검사 역량은 이달 말 5천 건에서 1만 건으로 확대되는데 진단키트가 더 공급된다면 환자 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다. 마스크는 일반용과 병원용 모두 부족하고, 유통과정의 왜곡 으로 값도 지나치게 올랐다. 관련

부처는 수급과 가격에 문제가 발 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 다.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 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열정에 기댄 대책은 적절 치 않다. 전문가들은 방역·의료 인력의 격무를 공중보건의 큰 위 험요소로 지목하고 있다. 상황 악화에 지레 겁을 먹고 위축되는 것은 곤란하지만 그렇 다고 반대로 과잉 의욕으로 그다 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곳에 자원을 무차별 투입하는 일은 절 대로 없어야 한다. 비효율적인 자 원 배분은 전염병과의 전쟁을 망 치는 지름길이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정파 적 주장이 난무하거나 비과학적 인 대책이 남발되면 이 싸움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이런 점에 서 정치권과 정부는 국민의 생명 과 안전 보호라는 국가의 첫 번째 책무에서 한시도 시선을 떼지 말 아야 한다. 그래야 민심을 얻을 수 있고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의지도 끌어낼 수 있다. 코로나19보다 더 큰 적은 공동 체 내부의 불신이다. 이런 호흡기 전염병은 마스크를 쓰고 손만 깨 끗이 씻어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 다고 한다. 자신과 이웃을 위해 보건위생의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고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 국 민과 정부, 그리고 정치권 등 국 가 전체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2020년 2월22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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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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