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2, 2020
<제45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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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마요르카입단” 스페인 매체 단독 보도…“곧 공식 발표”
기성용
기성용의 차기 행선 지가 스페인 프리메라리 가 마요르카로 정해진 것 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 체‘풋볼마요르카’ 는 21 일 독점 기사로“기성용 이 레알 베티스, 우에스
카 등 여러 구단의 관심 을 모두 뿌리치고 마요르 카에 입단한다. 공식 발 표는 몇 시간 내로 나올 것” 이라고 보도했다.
<B10면에 계속>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SATURDAY, FEBRUARY 22, 2020
BTS, 진정한 나를 찾고‘소명’ 을 말하다 새 앨범 베일 벗었다…“ ‘온전한 나’찾은 이야기… 고통도 내 피와 살” 그룹 방탄소년단(BTS) 네 번 째 정규앨범이 마침내 베일을 벗 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영혼의 지도’, 즉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 을 다룬‘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연작 두 번째 음반이다. 데뷔 후 7년간 글로벌 슈퍼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부담감과 두려움을 딛고 내면의 고통을 직시하며 성 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방탄소년단은 이제‘보여주 고 싶은 나’와‘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마침내 ‘온전한 나’ 를 찾은 자신들의 이 야기를 전하려 한다” 고 설명했다. ◆ 타이틀곡‘온’, 신보 관통 하는 메시지…’소명의식’표현 정규 4집에는 신곡 14개를 포 함해 총 19개 트랙이 수록됐다. 디 지털로만 공개되는 트랙을 포함 하면 총 20개 트랙에 달한다. 타이틀곡은‘ON’(온)이다. 마칭 밴드의 드럼, 브라스, 가스펠 콰이어 사운드가 파워풀하고 웅 장한 느낌을 내는 힙합곡으로 신 보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 등 가사에서 운명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소명의식 을 표현했다. 정국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TikTok) 영상에서“잠시 휘청대 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디서든 무 게중심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된 저 희 방탄소년단의 의지와 사명감 을 드러낸 노래” 라고 소개했다.
보컬라인 멤버들 솔로곡도 담 겼다. 지민은‘필터’ (Filter)에서 자신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 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정국은 ‘시차’ 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성인이 된 지금까지 느낀 바를 전 한다. 힘든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 고 싶은 말을 담은 뷔의‘이너 차 일드’ (Inner Child)와 팬클럽‘아 미’ 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진의 ‘문’ (Moon)도 수록됐다. 유닛 곡도 다채롭다. 래퍼 라 인의‘욱 (UGH!)’ 은 분노가 만 연한 사회에 비판을 던진다. 보컬 라인의 유닛 곡‘00:00 (Zero O’ Clock)’ , 동갑내기 지민과 뷔의 ‘친구’ , RM과 슈가가 서로 다른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공개…소명의식 표현한 타이틀곡‘ON’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처음으 새 앨범은 컴백 트레일러 영상 래핑을 펼치는 ‘리스펙트’ 로 틱톡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으로 먼저 소개된 래퍼 라인 솔로 (Respect)도 수록됐다. ‘온’을 30초가량 선공개했으며, 곡‘인트로 : 페르소나’(RM), ‘위 아 불릿프루프 : 디 이터 앨범 발매와 함께‘키네틱 매니페 ‘인터루드 : 섀도’ (슈가),‘아우 널’(We are Bulletproof : the 스토 필름’ 으로 명명한 공식 뮤직 트로 : 에고’(제이홉)가 입구와 Eternal)은 데뷔 앨범 수록곡‘위 비디오도 선보였다. 중간 분기점, 출구 역할을 하며 아 불릿프루프 Pt.2’ 의 연장으로, 해외 로케이션에서 촬영된 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초기작을 재해석한 대목이 눈에 당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댄서 방탄소년단으로서 사회적‘페 띈다. 30여명, 12명으로 구성된 마칭 밴 르소나’(persona), 톱스타로서 지난달 선공개된‘블랙 스완’ 드(행진 악대)와 함께 등장해 퍼 성공의 무게와 그림자(shadow) 도 신보에서 다시 만난다.‘라우 포먼스를 펼친다. 이들과 열을 맞 를 모두 받아들이며 진정한 자아 더 댄 밤즈’(Louder than 춰 힘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고, (ego)를 긍정하는 과정을 유기적 bombs) 곡 작업에는 팝 가수 트 드럼을 치는 퍼포먼스와 댄스 브 으로 그렸다. 제목의‘7’ 은‘일곱 로이 시반이 참여하는 등 이번 앨 레이크를 하기도 했다. 멤버’이자‘방탄소년단 데뷔 7 범에서도 세계적 스타들과 협업 실물 음반에 실리는‘온’ 은 방 년’ 을 상징한다. 이 눈에 띈다. 탄소년단 버전이지만, 호주 출신 초반부에는‘인트로 : 페르소 소속사는“방탄소년단은 지금 세계적 팝 가수 시아(Sia)가 피처 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의 자신들을 있게 한 근원이자 주 링한 또 다른 버전도 디지털 트랙 With Luv),‘메이크 잇 라이트’ 변부에 있던 자신들을 전 세계적 으로 공개된다. 시아 피처링 버전 (Make It Right), ‘자메 뷔’ 인 슈퍼스타로 만들어낸 팬클럽 은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한국에 (Jamais Vu), ‘디오니소스’ ‘아미’ 와 함께 주어진 길을 계속 (Dionysus) 등 작년 4월 발매한 해서 걸어가고자 한다” 선 28일 선보인다. 고 전했다. ◆ 페르소나서 그림자, 진정한 미니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 ◆ 이번엔 어떤 기록 만들까… 자아로…솔로·유닛곡도 다채 나’수록곡 5곡이 이어진다. 선주문량만 400만장 넘어
방탄소년단 새 앨범, 발매 직후 음원차트‘올 킬’ 방탄소년단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발매와 함께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맵 오브 더 솔 : 7’타이틀곡‘ON’ (온)은 21일 오후 10시 현재 멜론·지니 뮤직·벅스뮤직·플로·소리바 다 등 5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 위를 석권했다. 멜론에서는‘필
터’ (2위).‘시차’ (3위),‘00:00’ (4 위),‘친구’ (5위) 등 1위부터 14위 까지 모두 신보 수록곡이 독점했 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방탄소년 단 신보 수록곡이 최상위권에 늘 어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온’ 은 멜론에서 1시간 만에 12만3천489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2017 년 2 월멜 론차 트개 편이 후역 대최 대치 다.
최근 세 장 앨범을 연이어 빌 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리 며‘기록 행진’ 을 이은 방탄소년 단이지만, 이번 정규 4집은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정식 발매도 하기 전 국내외 선주문량은 402만 장(17일 기준) 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으 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작‘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가 지난해 가온 연간 앨범차트 누적 판매량 371만 8천여 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 규모다. 방탄소년단이 이번‘맵 오브 더 솔 : 7’앨범을 통해 빌보드를 비롯한 세계 음악시장에서 어떤
BTS, 뉴욕서‘투데이쇼’생방송…”세계 정복한 그룹”평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 드 중 하나인 BTS가 여기 있습니 다. 이들은 엄청나게 충성스러운 (crazy loyal) 팬덤이 있죠.” 신보를 들고 들아온 방탄소년 단(BTS)이 21일(이하 현지시간) NBC 토크쇼 ‘투데이 쇼’ (TODAY SHOW) 생방송 출연 차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 나타나 자 진행자가 한 말이다. 이날 이곳은 방탄소년단을 보 려고 모인‘아미’수백명으로 가 득 찼다. 한국어로 된 응원 손팻말을 손 에 쥔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무대 로 나오자 뜨거운 환호로 반겼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온’ (ON) 뮤직비디오와 전작‘작은 것들을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으 는 이유다. ‘온’ 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멜 론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맵 오 브 더 솔 : 7’수록곡들이 2, 3, 5, 6 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위권‘줄세 우기’ 를 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공개 직후 첫 일정으로 미국 NBC 아 침 토크쇼‘투데이 쇼’ 에 출연, 뉴 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팬들과 만 난다. 방탄소년단은 이를 위해 20 일 출국했다. 이어 24일에는 서울 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오는 4월부터는 스타디움 규 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돌려드려 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광적 분위기가 이어지자 진 행자는“여름에 다시 이곳에 와 콘서트를 하는 게 어떻냐” 고 제안 했고, RM은“생각해 보겠다. 만 약 우리가 여름에 온다면 팬들은 추운 날씨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 을 것” 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NBC는 방탄소년단을 두 고“세계를 정복한 그룹” ,“K팝
록펠러플라자 앞‘아미’수백명 모여…”일부는 노숙까지 하기도” 위한 시’ (Boy With Luv) 음악이 나오자 노래를 함께 부르는 속칭 ‘떼창’ 을 하며 춤을 췄다. 진행자는“여기 모인 사람들 중 일부는 BTS를 보기 위해 노숙 까지 했다. BTS가 세계적으로 센 세이션한 이유가 무엇이냐” 고질
문했다. 리더 RM은“멤버들 모두 귀 엽고 매력적” 이라면서도“무엇보 다 우리의 음악이 언어, 국적, 인 종을 초월하기 때문” 이라 답했다. 지민은“그동안 아미들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을 새로운 경지로 올린 그룹” 이라 고 소개했다. 신보에 대해서도“이미 400만 장이 팔린 앨범” 이라면서“2020년 은 방탄소년단에 또 다른 엄청난 해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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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2일(토요일)
트럼프‘기생충’저격 “아카데미, 미국영화 선택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 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 을 뜬금없 이 저격하고 나섰다. 미국 서부 유세를 진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가진 유세에서“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지?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 라고 말했다고
콜로라도 유세서“한국과 무역문제 있는데 웬 작품상?”” 방위비 분담금 불만 해석도 미 민주당“트럼프, 자막 읽기 싫어해”,미 배급사“읽을 수 없잖아”비꼬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영화 “이해할만하다. 그는 읽을 수가 그는“도대체 그게 다 뭐였지? ‘기생충’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없잖아”라고 꼬집었다. 외국 문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비난이라기보다는 자국 영화가 화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라며“더 작품상을 받지 못한 데 대한 불만 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꼰 것이 욱이 올해 최고의 영화상을 주 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다. 나? 잘 됐나? 모르겠다” 라고 했 또 한국과의 무역 관계를 아카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 다. 데미 시상과 결부 지으면서 미국 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 그러면서“나는‘바람과 함께 영화산업을 위해서는 미국 영화 연상을 받은 유명 배우 브래드 피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가 상을 받았어야 했다는 논리의 트도 비난했다. 와 같은 영화를 찾고 있다.‘바람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그는“나는 그의 광팬이 아니 과 함께 사라지다’ (와 같은 영화) USA투데이는 “트럼프는 다. 그는 일어나서 잘난 체하는 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선셋 2018년 한국과 새 무역협정을 체 말을 했다. 그는 잘난 체하는 인 대로’ (Sunset Boulevard)는? 좋 결했지만,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 간(a little wise guy)” 이라고 말 은 (미국) 영화가 너무 많다”며 둔에 대해 한국이 미국에 더 많이 했다. 1950년대에 제작된 미국 영화들 보상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고지 앞서 브래드 피트는 지난 9일 을 거론했다. 적했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여기에서 또“(처음에) 나는 (기생충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민주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45초가 작품상 수상이) 최고의 외국어 영 당 전국위원회(DNC)는 트위터 주어진다고 한다. 이 45초는 상원 화상이라고 생각했다” 며“(그런 에“ ‘기생충’ 은 갑부들이 서민계 이 이번 주에 존 볼턴에게 줬던 데) 아니었다. 그것은 작품상이었 층의 투쟁을 얼마나 의식하지 못 시간보다 45초가 많은 것” 이라고 다.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 하는지에 대한 영화로, 두 시간 말한 바 있다. 나” 라고 반문했다. 동안 자막을 읽어야 한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 USA투데이도 아카데미가 미 트럼프는 그것을 싫어한다” 는 반 판 당시 공화당이 존 볼턴 전 국 국 영화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트 응을 즉각 내놨다. 가안보보좌관의 증언을 무산시 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이라고 전 기생충 영화의 미국 현지 배급 킨 것을 비판한 언급이었다. 했다. 사 네온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CNN“트럼프의 기생충 수상 혹평은 반미국적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영화‘기생충’ 의 아카데미 상 수상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CNN 방송은 21일(현지시간)‘반
밝혔다. 그는“유권자들에 대한 트럼 프 대통령의 호소는‘우리는 미 국이다, 우리가 최고다, 최고가
다. 트럼프 대통령이 1939년 작품 인‘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1950년 작품인‘선셋 대로’ 를좋
선임기자 분석“트럼프 호소는 미국 건국 원칙과 상충” 미국적 행위’ 라고 비판했다. CNN 방송의 크리스 실리자 선임기자는 이날‘근본적으로 미 국적이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생충 비평’ 이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그것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축하하기보다 다양성을 혹평하 는 것은 순전히 반미국적 행위 (anti-American)일 뿐”이라고
된 것에 대해 사과할 필요는 없 다’ 라는 발상에 기반하고 있다” 며“하지만, 그런 생각의 어두운 면은 확실하다” 고 지적했다.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의 비전이 미국의 건국 원칙과 상 충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 나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며“미국 은 기본적으로 용광로이고, 다양 성을 찬양하며, 언론의 자유와 다 양한 관점을 장려한다” 고 강조했
은 영화로 꼽은 것에 대해서도 실 리자 선임기자는 반론을 제기했 다. 그는“두 영화의 주인공은 백 인이었고, 두 영화의 감독도 백인 이었다. 트럼프가 위대하다고 생 각하는 미국은 1940년∼1950년대 의 미국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백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두 영화가 보여준 미국은 위대하 지 않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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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리정혁 안착할 수 있게 응원 감사” ‘사랑의 불시착’손예진“연기 인생 큰 부분 차지할 멋진 작품” “여러분 곁에 리정혁이 행복 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배우 현빈은 드라마 홍보사 와 이트리를 통해‘사랑의 불시착’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북한 장교 리정혁을 연기한 그는 북한 군을 미화한다는 비판과 리얼리 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올 만 큼 잘생긴 외모와 멜로 연기로 시 청자를 사로잡았다. 현빈은“리정혁과 윤세리의 예기치 못한 만남이 특별한 행복 이 되었듯,‘사랑의 불시착’또한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선물이 됐 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 다” 고 말했다. 현빈은 명장면으로 9회 엔딩 을 꼽았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군 사분계선에서 헤어지는 장면을 두고 그는“윤세리를 따라 군사 분계선을 넘으며 용기를 낸 리정 혁의 넘치는 마음이 드러난다” 며 “두 사람이 현실을 이겨낸 순간 을 보여준 게 아닐까 싶다” 라고 평했다.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으로 현 빈과 호흡을 맞춘 손예진도“연 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 다.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다”며 “연기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 지할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했고 그동안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다. 메인‘둘리 커플’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은‘구단커플(구 승준+서단)’ 의 김정현-서지혜도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
했다.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의 서 지혜는“연기하는 동안 정말 많 은 곳을 다녔다. 추위와 싸우며 촬영하다가도 밤하늘의 별을 보 며‘힐링’ 을 느낀 순간들이 모두 추억으로 남았다” 면서“시청자분 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 했다” 고 밝혔다. 구승준 역의 김정현은“이번 작품은 더욱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랑 안에서 반성과 희망을 느꼈 다. 16회의 여정 동안 함께 해주 신 시청자분들에게 그 시간을 공 유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악역으로 극에 긴장
감을 불어넣은 오만석, 북한 주민 으로 분하며 생생한 생활상을 전 한 김정난과 김선영 등 많은 배우 도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을 전했다. 드라마 종영 당일인 전날 밤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는 주·조 연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석하는 드라마 종방연이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 은 최종회 시 청률 21.683%(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 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2016∼2017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 의‘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 비’ 의 최고기록 20.5%를 뛰어넘 는 기록이다.
아이즈원 신보, 일본 판매량 1위…국내서도 31만장 돌파 발매 하루 만에 걸그룹 앨범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을 경신 한 아이즈원 신보가 일본에서도 앨범 판매 차트를 휩쓸었다. 아이즈원 정규 1집‘블룸아이 즈’ (BLOOM*IZ)의 네 가지 버 전 앨범은 지난 20일 기준 일본
타워레코드 종합 판매 차트에서 1∼4위를 기록해 최상위권을 차 지했다. ‘아이워즈’(I*WAS),‘아이 엠’ (I*AM),‘아이윌’ (I*WILL) 버전이 나란히 1·2·3위에 올랐 고, 키노앨범(스마트 기기용 스마
트카드 형태 앨범)도 4위에 올랐 다. 국내 판매 추세 역시 호조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 트를 인용해 이날 오전 10시께를 기준으로 해당 앨범 판매량이 31 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방청 없는 생방송·무기한 휴방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송가도 중계, 녹화 일정에 차질 을 빚고 있다.
에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제작진은“불가피한 상황으로 현장 관람은 취소됐지만, 방송으 로나마 그들이 펼칠 명승부를 기
소를 찾아다니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때문에 개학·개강이 미뤄지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 기로 했다.
‘씨름의 희열’생방송 무관중으로…’문제적 남자’방송 재개일 미정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오는 22 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태백에 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파이 널 라운드는 관중 없이 열기로 했 다.‘씨름의 희열’제작진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추세로 창원시, 대한씨름협회와 논의 끝
대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전날 결방한 tvN‘문제적 남 자: 브레인 유랑단’ 은 일회적인 결방 수준을 넘어 당분간 휴지기 를 갖기로 했다. 기존 스튜디오 퀴즈쇼 포맷에 서 벗어나 대학교, 고등학교 등 현실 속‘천재’ 들이 있을 법한 장
tvN 관계자는“방송 재개일은 미정이다. 다음 달이 돼야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 방송가에선 지난달부터 이어 온 무방청·비공개 녹화 방침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KBS 2TV‘뮤직뱅크’ 는 방청객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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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프랑스 파리에 빈대 창궐 1950년대 자취 감췄다 재등장 관광대국 프랑스가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빈대가 저가의 숙박업소들을 벗어나 일반 아파트와 극장, 병원 등지까지 확산하면서 갈수록 기 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프랑스 영토통합부 도시개발 처는 빈대(베드버그) 퇴치 방법
최근 두 차례나 빈대의 습격을 받 아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한 다. 프랑스방충방제전문가조합 (CS3D)에 따르면 가장 최근 조사 인 2018년에 국의 호텔, 병원, 극 장, 아파트 등 총 40만곳에서 빈 대가 출몰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 관광객 중에서도 프랑스 등 유럽의 대도시를 여행 하다가 숙소에서 예기치 않게 빈 대의 습격을 당해 피해를 호소하 는 사례가 왕왕 있다.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는 한국에서는 이미 위생 개
두 차례 빈대 습격당한 도시개발 장관 정부 차원 빈대퇴치 캠페인 지휘 2018년 프랑스 40만곳에서 빈대…저가숙박업소 넘어 병원서도 발견 과 살충 전문가들을 안내해주는 포털 사이트를 21일(현지시간) 개설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정부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대 대적인 빈대 퇴치 캠페인을 벌이 는 한편, 빈대 퇴치 전문가를 연 결해주는 핫라인 전화도 개설했 다. 프랑스 정부에서 빈대와의 전 쟁을 주도하는 이는 영토통합부 에서 도시개발 문제를 담당하는 쥘리앙 드노르망디 장관이다. 드노르망디 장관은 그 자신이
작년에는 이 빈대 출몰지가 한 선으로 1970년대에 자취를 감췄 해 전보다 30~35% 더 늘었을 것 지만, 관광대국인 프랑스 등 유럽 으로 예상된다고 르 피가로가 전 에서는 여전히 여행객들과 당국 했다. 의 골머리를 썩이는 존재다. 프랑스에서 빈대가 이처럼 기 빈대와의 전쟁을 지휘하는 드 승을 부리는 것은 주로 관광객들 노르망디 장관은 르 피가로에 이 드나드는 숙박업소와 숙박공 “사람들은 빈대를 발견해도 (빈 유서비스, 공공임대주택에서 위 대가 있다고) 차마 말을 꺼내지 생환경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못하는데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 보통 유럽에서 빈대는 위생 상 니다”라면서 빈대를 보면 즉각 태가 좋지 않은 저가의 숙소에서 핫라인이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많이 출몰하지만, 종종 고급 호텔 전문가를 안내받아 퇴치에 나서 에서도 다른 곳에서 빈대를 묻혀 달라고 당부했다. 온 여행객들에 의해 빈대가 번식
SATURDAY, FEBRUARY 22, 2020
中‘만삭 간호사 영웅’찬양에“비인간적 처사”역풍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 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와 사투 를 벌이는‘영웅’ 을 만들어 대중 을 감동하게 하려는 중국 관영 매 체의 노력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 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는 출산 예정일을 불과 20일 앞둔 만 삭의 간호사가 코로나19와 싸우
만삭의 몸으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를 다룬 CCTV 보도
‘유산 후 복귀·삭발 간호사’도 선전 효과 못 거둬 “‘영웅’만들어 관료들 잘못 숨기려는 여론조작 불과” 기 위해 휴가도 거부하고 응급실 에서 근무를 계속하는 모습을 최 근 보도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湖 北)성 우한(武漢)의 인민해방군 301병원에서 일하는 그에 대해 CCTV는“위대한 어머니이자 백 의의 천사” 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CCTV의 선전은 뜻하 지 않은 반발을 불러왔다. 중국의 많은 누리꾼은 소셜미 디어에“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 신부가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일하는 것은 비인간적 처사” 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微博·중 국판 트위터)에“감동은커녕 화 가 난다. 임신 9개월의 임신부라 면 당연히 집에서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 만삭의 몸으로 무거운 보 호복을 착용하고 움직이는 것이 과연 산모와 태아에게 좋은 일인 가” 라고 맹비난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CCTV는 부랴부랴 기사를 삭제 했다. 하루 뒤 우한만보(武漢晩報) 의 기사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우한만보는 27살의 여성 간호 사 황산이 유산했지만, 코로나19
와 사투를 벌이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4주일의 휴가를 다 쓰지 않 고 불과 10일 만에 우한중심병원 으로 복귀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중국 광저우의 작가 허우 훙빈은“유산을 했거나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임신부는 면역력 이 약해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데, 이러한 사람들은 당연히 병원에서 근무를 못 하게 해야 하 는 것 아니냐” 고 비난했다. 우한의 간호사들이 보호복을 입는 시간을 줄이겠다며 집단으 로 삭발한 것도 대중의 분노를 불 렀다.
패션정보
2020년 2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옷장 속 내 교복, 깨끗하게 세탁했나요? 품목별 세탁 및 보관 법 달라… 물세탁? 드라이클리닝? 어떻게 해야 오래 유지될까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기 간이 길다. 약 두 달간의 겨울방학 동안에 는 교복을 잘 보관해야 새학기에 깨끗하게 입을 수 있다. 최근 여름방학보다 기간이 길 다. 약 두 달간의 겨울방학 동안 에는 교복을 잘 보관해야 새학기 에 깨끗하게 입을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질 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과 미세 먼지를 잘 제거하고 보관해 깨끗 하고 안전하게 입도록 하자. 특히 새학기에 입는 동복은 셔 츠, 니트, 재킷 등 복종 별로 소재 가 다르다. 세탁과 보관 방법을 확실히 숙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 품목별로 세탁 후 보관, 재 킷은‘드라이클리닝’ 겨울에 입는 교복은 재킷, 셔 츠, 바지 또는 치마와 함께 카디 건, 니트 베스트 등으로 구성이 다양하다.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소재의 특성에 맞춰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셔츠와 블라우스는 때가 묻은 깃과 소매를 먼저 부분 세탁 후에 물세탁하면 더욱 깨끗하게 관리 할 수 있다. 소량의 주방세제를 뿌려 작은 솔이나 안 쓰는 칫솔로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셔츠와 블라우스는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이 가장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세탁기에 넣어 빨 경우 에는 셔츠용 세탁망 안에 넣고 돌 리는 것이 안전하다. 동복 재킷은 울, 캐시미어 등 의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드라 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드라 이클리닝을 하면 소재를 보호하 고 변형을 막아 더욱 오래 깨끗하 게 입을 수 있다. 바지와 스커트 역시 드라이클 리닝으로 모양을 잡아두는 것이 좋다. 새 제품 구입 후 1~2회 이상 드라이했다면 이후에는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도 좋다. 단 35도 이상 의 고온세탁이나 열건조는 피한 다. ◆ 니트류, 울세탁 건조 후 보
풀 제거 니트 베스트, 카디건 등 니트 류는 울 함량이 높다. 드라이클리 닝하거나 찬물에 울샴푸나 중성
세제를 풀어 손세탁한다. 손세탁 후 건조할 때는 건조대 에 평평하게 뉘어 말린다. 물은 머금은 조끼나 카디건은 무게감 때문에 옷이 늘어나 망가질 수 있 다. 옷장에 넣을 때는 둥글고 느슨 하게 말거나 개어서 보관한다. 니 트 모양을 본뜬 종이나 한지, 신 문지를 옷 사이에 끼워두면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마찰이 자주 발생하는 소 매, 옆구리, 팔꿈치 등에는 보풀이 쉽게 발생해 수시로 관리해야 깔 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작은 보풀제거기 또는 쪽가위 로 실이 풀리지 않도록 조심히 제 거한다. 보풀이 많으면 먼지까지 더 달라붙어 미관상 좋지 않다. ◆ 교복, 형태 변형 방지가 중 요! 세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보 관 방법이다. 바지와 스커트는 주름과 구김 이 가기 쉽다. 탈의 한 뒤 물에 희 석시킨 섬유유연제를 분무기에 담아 3~4번 정도 분사 후 걸어두 면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있다. 다음에 입을 때 더욱 부드러운 착 용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 다. 탈의 후 바로 관리하지 않았다 면 다리미질로 주름을 잡아 두자. 옷걸이에 걸어 보관을 할 때는 여 러 번 접지 않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걸쳐둔다. 동복 재킷, 카디건, 니트베스 트 등은 옷장 냄새를 그대로 흡수 할 수 있다. 옷장 내부에 제습제 를 두고 냄새 및 습도를 낮춘 뒤 세탁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드라이클리닝 후 받은 비닐 커 버는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가 찰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 진 곳에 걸어두었다가 부직포 소 재로 된 전용커버를 씌워 보관하 는 것이 좋다.
“속눈썹 파마약, 관련 기준 없어…안전 관리 방안 필요” 17개 제품서 두발용 염색제에 쓰이는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검출 최근 속눈썹 연장 효과가 있는 일명‘속눈썹 펌’ (속눈썹 파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관련 기준 등이 없어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속눈썹 파마약 17개 제 품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에서 0.7∼9.1% 수준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가 검출됐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는 두
발용과 두발염색용, 체모 제거용 등 3가지 유형의 화장품 중에서도 일부 용도 제품군에만 제한적으 로 사용이 허용된 물질이다. 퍼머넌트 웨이브와 헤어 스트 레이너 제품에는 11%, 염모제는 1%, 제모제에는 5%까지 사용이 허용된다. 이 물질은 민감한 소비 자가 접촉했을 때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 하면 습진성·소포성 발진이 발 생할 수 있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서 는 속눈썹 파마약을 화장품으로 분류하면서 전문가용에만 치오글 라이콜릭애씨드 함량을 최대 11%까지 허용한다. 그러나 속눈썹 파마약은 국내 화장법에서는 따로 화장품 유형 으로 분류돼 있지 않고, 두발용, 눈 화장품 제품 유형에도 포함되 지 않는다. 이번 조사 대상 제품 중‘전문 가용’ 으로 기재된 11개 제품의 치
오글라이콜릭애씨드 함량은 EU 와 캐나다의 허용 기준을 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들 제품을 온라인 등에서 누구나 쉽 게 살 수 있어 전문가용 제품으로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소비 자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국내에 서도 속눈썹 파마약을 화장품으 로 분류하고 해당 제품의 치오글 라이콜릭애씨드 사용제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현행 화장품법을 개정해 내 용량이 10㎖(g) 이하인 소용량 화 장품에도‘사용 시 주의사항’ 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해야 한 다고 제안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17개 제품 중 14개 제품의 용량이 10㎖(g) 이하 였고 이 중 8개 제품이 사용 시 주 의 사항을 한글로 적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속 눈썹 파마약을 화장품 유형으로
분류할 것과 속눈썹 파마약에 치 오글라이콜릭애씨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정한지 검토할 것 등을 요 청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는 속눈썹 파마약 사용 때 안구나 눈 주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에 들어 갔을 경우 바로 물로 씻어내라고 당부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2, 2020
中서 코로나19‘완치’판정·퇴원 후 다시‘양성’나와 쓰촨성 퇴원 환자, 자택격리 10일째 검사서‘양성’ … “유사 사례 더 있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후 자택에서 격리된 지 열흘 만에 유전자 (DNA)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
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격리 기간에 환자와 가족은 모두 집 밖을 나가지 않았 으며 필요한 물품은 관리사무소 에서 집까지 배송한 것으로 전해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뒤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청두시는 비슷한 상황이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 또 열이 나서 다시 핵산 (DNA)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나 온 경우도 있다” 고 말했다. 그는“이런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에 퇴원 환자도 자택에서 14
DNA 검사 정확성 논란 제기돼…”퇴원 후에도 일정기간 격리해야”의견도 을 받았다. 21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쓰 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아파 트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인 코로 나19 퇴원 환자가 격리 10일째인 지난 19일 지정 병원에 가서 검사
졌다. 이와 관련 청두시는 국가 ‘코로나19 치료방안’(제5판)에 따라 이 환자는 퇴원 기준에 부합 해 퇴원했으며 퇴원 후 자택에서 14일간 격리하라는 지시를 받았 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가 퇴원
일본 크루즈선 탈출 미국인 중 1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환자 26명으로 늘어 일본 크루즈선에서 나와 귀국 한 미국인 가운데 11명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인 것으로 판정됐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이 21일 보도 했다.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 (UNMC)는 전날 밤 이 시설에 보내진 코로나19 고위험군 13명 가운데 11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 는 네브래스카 공중보건연구소 의 검사 결과를 미 질병통제예방 센터(CDC)가 검증했다고 밝혔 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기존 감염자 15명과 합쳐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13명 중 다른 2명은 음성 판정 을 받았다. 다만 감염자로 판명된 사람 중 일부만 가벼운 증상을 보일 뿐 나머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이 의료센터는 밝혔다. 미 정부는 16일 코로나19가 집 단 발병한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미국인 승객 328명을 빼내 전세기로 귀국시켰 다. 미 정부는 그러나 이들 중 13
명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보 고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로 보내 치료와 재검사를 받도록 했 다. 이들 13명은 일본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국인 14명 가운데 일부와 양성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현기증·기침·열 등 의 증상을 보이거나 만성질환이 있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합병 증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이다. 셸리 셰드헬름 UNMC 비상 관리·생화학대비태세 사무총장 은 양성으로 판정된 11명 중 일부 는 일본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고 일부는 진단 결과가 불분명한 채 왔다고 설명했다. UNMC는 2005년 CDC가 생 화학 봉쇄병동을 구축해 운영하 도록 위임한 곳이다. 이 의료센터 는 2014년 3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중 3명이 이 생화학 봉 쇄병동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 환자들은 별도의 연방 격리센터 에 수용돼 있다.
자오젠핑(趙建平) 화중과기대 학 퉁지병원 호흡·위중증 의학 과 주임은“퇴원 판단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면서“내 환자 중에 병 세가 호전되고 2차례 검사에서 음 성이 나와서 퇴원했는데 며칠 후
DNA 검사가 정확하지 않아 완치되지 않은 환자가 음성 판정
을 받은 뒤 격리되지 않으면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 CDC 국장“미국서도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커…학교·기업 문닫아야 할지도”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34명으로 늘어…21명은 중국·일본서 탈출한 미국인 미국 보건 관리들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 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1 일 밝혔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 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아직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나 타나지 않고 있다” 며“그러나 이 런 일이 결국 발생할 가능성이 있 고, 심지어 아주 그럴 것 같다” 고 말했다고 AFP 통신과 CNBC가 보도했다. 메소니에 국장은“우리의 목 표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가 미국 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 이라며“이를 통해 지역사회 가 더 많은 감염자와 지속적인 확 산에 대비하도록 할 시간을 벌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 공중보건 인력들이 지역 의 감염 사례와 이번 발병이 팬데 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응할
중국“코로나19 환자 80%에 중의학 치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 과 정에서 80% 이상의 확진 환자에 중의학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 다고 밝혔다. 쉬난핑(徐南平) 중국 과학기 술부 부부장(차관)은 21일 국무 원 코로나19 합동 방역 기자회견 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의학 치료 를 받은 환자는 약 6만명이다. 앞서 리위(李昱) 국가중의약 관리국 과기사 사장은 전통 중의 약인 청폐배독탕(靑肺排毒湯)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 었으며 이 약을 전국의 의료기관 에 추천했다고 말했었다. 과학기술부의 쉬 부부장은 또 한“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이 진행
일간 격리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쩡옌(曾燕) 우한과기대학 의 학원 교수도 현재 코로나19 발원 지 우한(武漢)의 문제 가운데 하 나로 퇴원자의 가짜 음성 경과, 즉 위음성 결과를 꼽았다.
낸시 메소니에 미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국장.
준비를 하도록 CDC가 주(州) 및 지역의 보건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어떤 의료 물 품·장비가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공급망 협력사나 병원, 약 국, 제조업체 등과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우리는 팬데믹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검 토하며 이를 코로나19에 적용하 고 있다” 고 밝혔다. 메소니에 국장은 또 중국이 코
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학교와 기업을 수주간 폐쇄한 점을 지적 하며 미국도 결국 똑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우리가 이 나라에서 그 런 조치를 실행할 필요가 있는 날 이 올지도 모른다” 고 했다. 국무부 관리 이안 브라운리는 또 미국인들에게 아시아로 향하 거나 아시아 내에서 이동하는 크 루즈선으로 여행하는 것을 재고 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일본 요코하 마항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선‘다 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탈출 시킨 미국인 328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날 네브래스카대 학 의료센터(UNMC)가 발표한 코로나19 양성 환자 11명이 포함 돼 있다. 이들 18명은 UNMC나 캘리 포니아·텍사스의 공군기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탈출시킨 미국인 중에서도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된 것으로 드러났다. 메소니에 국장은 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분류법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 영토 내에서 감염된 코로나 19 환자가 13명, 외국에서 감염돼 미국으로 들어온 코로나19 환자 가 21명 등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코로나19‘교도소 방역’비상 확진 500명 넘어…산둥·저장성 교도소 교도관·재소자 240여명 확진 후베이 제외 중국 신규 확진자 대부분 차지…후베이도 270여명
이르면 4월말 백신 임상시험 신청 중이며 임상시험 신청은 이르면 4월 하순 전후가 될 것” 이라고 예 상했다. 그는 쥐와 원숭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 모델의 구축을 완료 했다고 말했다. 쉬 부부장은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는 언급하지 않았다. 임상시험에 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 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교도소까 지 퍼지면서 교도관과 재소자 중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 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일 하루 동안 코 로나19 진원지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258명 가운데 대부분이 교도소에 서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수용 시설의 밀폐된 공간 특성 산둥성 런청 교도소
상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급속히 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확 진자 수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 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에 따르면 중국 내 교도소의 코로 나19 누적 확진자는 후베이성 271 명, 산둥(山東)성 207명, 저장(浙 江)성 3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산둥성 지닝(濟寧) 시 런청(任城) 교도소는 최근 코 로나19 감염 사례 발생 후 재소자 와 교도소 근무자 등 2천77명을 검사한 결과 총 207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교도관 7명, 재소자 200명이다. 이들 교도관은 며칠 전 지닝시 확진자 통계에 포함된 바 있으며 재소자 200명은 20일 산둥성에서 발표한 신규 확진자 202명 가운데 새로 들어갔다. 런청 교도소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12일 당직을 서던 한 교도관 이 기침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일 또 다른 교도관도 감염자로 통보 받으면서 사태가 커진 것으로 전 해졌다. 이처럼 산둥성 교도소에서 대 규모 확진자가 나오자 당국은 즉 각 감염된 재소자 치료에 나서는 한편 역학 조사관들을 투입해 감 염 경로 추적과 더불어 전면 소독 을 실시했다.
특히,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함 에 따라 이들 치료를 전담할 임시 야전 병원을 건설하기로 했다. 중국 산둥성 정부는 교도소 부 실 관리 책임을 물어 산둥성 사법 청장 등 관계자 8명을 면직시켰 다. 산둥성 전체의 교도소, 구치 소 등 수감 시설에 대한 전수 조 사에도 나섰다. 아울러 저장(浙江)성의 스리 펑 교도소에서도 34명의 확진자 가 나왔다. 이 교도소에서는 재소자 등 7 명이 이미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으며 20일 하루 새 27명이 추 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스리펑 교도소는 전 면 폐쇄와 더불어 의심 환자와 밀 접 접촉자를 모두 격리 수감했으 며 교도소 관계자들은 해임 조치 됐다. 후베이성은 당초 20일 신규 확 진자 수를 411명으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교도소 내 감염자 220명을 추가해 총 631명으로 수정했다. 앞서 후베이성은 교도소 내 확 진자가 51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교도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1명 이 됐다. 후베이성 측은“교도소의 경 우 전염병 대응 보고 시스템에 포 함돼있지 않아 수작업으로 반영 하느라 신규 확진에 넣는 게 늦어 졌다” 고 해명했다.
스포츠
2020년 2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광현아, 떨 필요 없어… 넌 최고의 투수야”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나서는 김광현에게 따뜻한 메시지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왼쪽)가 21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 고의 투수가 된 류현진(33·토론 토 블루제이스)도 불투명한 미래 와 치열한 경쟁에 힘든 시기를 보 낸 경험이 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그해 2월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 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치열 한 선발 경쟁을 펼쳤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외로운 상황에서 류 현진은 꿋꿋하게 경쟁을 이겨냈 다. 21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류 현진은 당시 첫 시범경기 등판이 기억나는지 묻는 말에“그땐 나도 긴장했던 게 사실” 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경험을 반추 하며 22일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와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하는 김 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게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돈치치‘트리플더블급’활약 댈러스, 102-106으로 올랜도 제압
포토데이 행사 참가한 류현진
그는“사실 내가 조언할 건 딱 히 없다” 며“떨지 말고 하던 것만 하면 된다” 고 말했다. 이어“(김)광현이는 최고의 투 수다.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한 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평소 실력 을 보여주면 된다” 고 덧붙였다. 류현진은“2013년 스프링캠프 때 나도 확실하게 선발 보직을 약 속받은 건 아니었다” 며“7~8명의
선발 후보가 있어 경쟁을 펼쳤는 데, 떨지 않고 던지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라고 밝혔다. 불필요한 부담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 놓고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면 충 분히 선발 경쟁에 승산이 있을 것 이라는 말이었다. 류현진은 김광현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날, 두 번째 라이
브피칭(실전 경기처럼 타자와 상 대하는 투구 훈련)에 나선다. 그리고 27일 미네소타 트윈스 와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등판과 관 련해“이번 경기는 투구 수를 늘 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평소 대로 똑같이 던질 것” 이라고 말했 다.
류현진, 27일 첫 등판… 미네소타전서 1~2이닝 소화 몬토요 감독“현재 투구 수 늘려가는 과정… 본인 의사 맡길 것”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20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 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적 후 첫 실전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1 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파크 에서 취재진과 만나“류현진은 28
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등판한다” 고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류현진은 해 당 경기에서 1이닝 내지 2이닝을 던질 것” 이라면서“현재 투구 수 를 늘려가는 과정이라 본인의 의
사에 맡길 것” 이라고 전했다. 비교적 늦은 일정이다. 토론토 는 22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시 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개막 엿새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이유가 있다. 시범경기는 테스 트 성격이 짙다. 각 팀 감독 등 코치진은 비시 즌 기간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기 량을 체크하고 정규시즌 윤곽을 그린다. 선발 싸움을 펼치거나 확실한 보직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한 경 기라도 더 뛰어야 한다. 반면 이미 1선발 자리를 보장 받은 류현진은 많은 시범경기에 등판할 필요가 없다. 오로지 컨디션 조절에만 신경 쓰면 된다. 류현진은 22일 타자를 상대하
‘미네소타 이적’마에다“다저스에서 불펜 이동, 좌절감 느껴” 미네소타에서 풀타임 선발투수 기회 잡아 “나는 살아오면서 선발투수로 만 뛰었습니다. 그래서 불펜 외도 로 인해 때로는 좌절감을 느꼈습 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 트윈스 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 타(32)가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 다. 마에다는 22일(한국시간) 미 국 일간지‘로스앤젤레스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개인적으로 시 즌 내내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 며 “미네소타에서 선발투수로서의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로 기뻤다” 고 말했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까지 다저 스에서 활약했지만, 최근 트레이 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마에다는 다저스에서 4시즌 동안 47승 35패 평균자책점 3.87을 수확했다. 처음 입단한 2016년에는 32경 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팀 사 정에 따라 불펜으로 이동하는 일 이 잦았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거의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선발 등판 횟수와 이닝에 따라 한해 최대 1천만달러의 인센티브 가 걸려 있었던 마에다는 개인적 인 이익을 희생하고 팀을 위해 헌 신했다. 2016년 725만달러의 인센티브 를 챙겼던 마에다는 이후 인센티 브 액수가 2017년 425만달러, 2018 년 300만달러, 2019년 540만달러
미네소타 유니폼 입은 마에다 겐타
로 줄었다. 그는“난 팀을 위해 뛴다. 팀이 그는“선발이든 불펜이든 마 모든 것에 우선한다. 특히 플레이 운드에 오를 때는 안타를 허용하 오프에서는 더욱더 그렇다”며 고 싶지 않았다. 불펜투수로서 잘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달 던지면 내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 려갈 때 어떤 형태로든 팀에 기여 고 생각했다” 며“하지만 그 결과 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시즌 막판에는 불펜 보직을 도맡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는 결과로 이어지더라” 고 아쉬워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개인적 했다. 으로 불만이 컸던 마에다는 미네 마에다는“나는 살아오면서 소타에서 풀타임 선발 기회를 잡 선발투수로만 뛰었다” 며“그래서 았다. 불펜 외도로 인해 때로는 좌절감 미네소타는 아직 39경기 징계 을 맛봐야 했다” 고 솔직하게 말했 가 남은 마이클 피네다, 지난해 10 다. 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리치 힐이 하지만 마에다는 불펜 보직 변 돌아올 때까지 미네소타 선발진 경에 대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불 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평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는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소화한 뒤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13일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첫 불펜피칭을 한 뒤 16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펼쳤다. 19일엔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 칭에서 60개의 공을 던졌다. 현재 3일 간격으로 피칭 훈련 을 하며 투구 수를 늘리고 있다.
미국프로농 구(NBA)의‘슬 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댈러스 매버릭 스의 원정 경기 순항을 이끌었 다. 돈치치는 21일 플로리다주 암 웨이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 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3 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 트 8개를 기록하며 122-106, 승리 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에서 19승 8패를 올렸다. 지난 두시즌을 합쳐 원정 경기 에서 얻은 승리가 18승에 불과했 다는 점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 습을 보였다. 돈치치는 전반에반 24득점, 5
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댈러스는 경기 내내 11점차 이내 추격을 허용하 지 않은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 다. 돈치치와 동료 크리스탑스 포 르징기스가 각각 4개의 3점씩을 넣는 등 댈러스는 15개의 장거리 포를 터뜨려 9개에 그친 올랜도를 크게 앞섰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J.B. 비커스태프가 임시 감독을 맡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최근 존 베일라인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클리 블랜드는 워싱턴 위저즈를 113108로 꺾었다. 콜린 섹스턴(25점) 이 4쿼터에 14점을 집중해 역전승 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 랩터 스는 3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파스칼 시아캄의 활약으로 피닉 스 선스를 118-101로 물리쳤다.
코비 사망으로 연기된 NBA 경기, 4월 10일 개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으로 연 기된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 스의 경기가 4월 9일 열린다고 NBA 사무국이 21일 발표했다. 이 경기는 원래 1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브라이언
트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기됐다. 일정 조정에 따라 레이커스는 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8일 시카고 불스, 9일 클리퍼스 경기 까지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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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FEBRUARY 22, 2020
8타 줄인 디섐보, 선두 멕시코대회 2R… 매킬로이, 3타차 추격
‘축구 스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성인무대 1천번째 경기 눈앞 최다 득점 상대는 세비야… 999경기에서 724골 기록 ‘축구 스타’크리스티아누 호 날두(35·유벤투스)가 성인 무대 에서 1천 경기 출전을 눈앞에 뒀 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22일 이탈리아 페라라의 스타디 오 파올로 마차에서 열리는 SPAL과의 2019-202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5라운드 원 정 경기에 출전하면 클럽과 국가 대표팀을 통틀어 성인 무대 1천번 째 경기에 나서게 된다. 앞서 호날두는 클럽에서 835 경기, 성인 국가대표로 164경기 등 총 999경기에 출전해 총 724골 을 넣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맨유), 스페인 레알 마 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까지 유럽 명문 클럽들을 거치며 호날 두는 세계 최고의 스타로 맹활약 했다. 특히 292경기를 뛴 맨유, 438경 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 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맨유에서 118골을 터뜨린 그 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50골을
넣었다. 특히 2014-2015시즌엔 54 경기 61골을 폭발했다. 2018년 7월 이적한 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는 72경기 52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에게 가장 많은 골을 내 준 팀은 27골을 허용한 스페인 프 리메라리가의 세비야로 나타났 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5골)와 헤타페(23골) 등이 뒤를 이었다. ‘라이벌’리오넬 메시가 속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선 18 골을 넣었다. 첫 해트트릭은 맨유 시절인 2008년 1월 뉴캐슬을 상대로 작성 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8년 3월엔 지로나와의 정규리 그 경기에서 커리어 50번째 해트 트릭을 남겼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성인 국가 대표로는 2003년부터 164경기에 서 99골을 넣었다. 첫 골은 2004년 6월 유럽선수 권대회(유로 2004) 그리스와의 조 별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해는 13골을 터뜨린 2016년이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맹타 를 휘두르며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 둘째 날 선두로 나섰다. 디섐보는 21일 멕시코 나우칼 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 천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 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쳤 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써 낸 디섐보는 에릭 반 루옌(남아프 리카공화국)과 패트릭 리드(미국 ·이상 10언더파 132타)보다 1타 앞섰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 틴 토머스(미국)도 9언더파 133타 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를 압박 했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렸지만 세계프 로투어들이 공동 주최하는 WGC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디섐보는 그린을 3번밖에 놓치 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에다 중, 장거리 퍼트를 쏙쏙 성공 시켜 무 섭게 타수를 줄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
브라이슨 디섐보
임성재 공동 22위, 안병훈 공동 42위 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6위로 떨어졌다. 퍼트 난조로 보기와 버디를 반 복하며 13번홀까지 1타를 잃었던 매킬로이는 14번홀(파4)에서 버디
를 신호탄으로 남은 홀에서 3타를 줄였다. 선두와는 3타차밖에 나지 않아 남은 라운드에서 만회할 기 회는 있다. 한국의 임성재(22)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2위(1언더파 141 타)로 떨어졌다. 퍼트 난조가 임성 재의 발목을 잡았다. 안병훈(29)은 공동 42위(2오버 파 144타), 강성훈(33)은 공동 70위 (10오버파 152타)에 머무는 등 성 적이 좋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단독 보도“기성용, 마요르카 입단… 곧 공식발표” <B1 면에서 계속> 지난달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 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 은 K리그 무대 복귀를 타진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FC서울이 미온적인 협상 태도를 보였고, 지 난 2009년 이적 과정에서 발생하 게 된 위약금 문제까지 대두되면 서 기성용의 국내 복귀는 결국 불 발로 끝났다. 기성용은 여러 가능 성을 열어뒀고 결국 스페인 무대 로 또 한 번의 도전을 택하게 됐
다. 기성용은 지난 21일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스페 인은)내가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 대”라면서“프리미어리그로 갈 때보다 설렌다. 20대 초반의 마음 은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 좋 다. 내게는 의미 있는 도전” 이라 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마요르카에는 일본 신성 구보 다케후사가 소속돼 있다. ▶ 풋볼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쳐
2020년 2월 22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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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