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4, 2018
<제39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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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화려한 개막식 장면
‘열전 17일’평창동계올림픽 25일 화려한 피날레 30년 만에 우리 한국에서 열린‘지구 촌 대축제’ 가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 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 식을 끝으로‘감동의 여정’ 을 마무리한 다.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 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 쟁했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뜨거운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은 우려와 달리 대회 운영과 흥행, 기록에서 성공적이라는 평 가를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로부터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은 북한의 선수 46명이 극적으로 참가하면 서 명맥이 끊겼던 국제 대회 개막식 남
북 공동입장이 11년 만에 성사됐다.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선수단은 참 가국 중 마지막인 91번째로 입장했고, 개 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영 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 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까지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화해라는‘평화 올림픽’ 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창올림픽이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입장권 판매에서도 호조를
美, 남북대화 추진 분위기 속‘北제재’강행 북한 석탄·석유무역 도운 외국해운사·선박 56개 무더기 제재 미국이 북핵 개발 자금의 주요 조달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도널드 트럼 통로로 지목돼온 북한의 해상 무역을 봉 프 대통령도 공화당 최대 후원단체인 보 쇄하고자 북한과 관련된 무역회사 27곳, 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연설에서 이 선박 28척, 개인 1명을 추가로 제재했다. 번 제재를“전례 없는 가장 무거운 제 로 표현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제재인 데다 재” 특히 이번 제재는 북한 정권을 더욱 북한의 주요 전략수출품인 석탄 수출을 도왔던 외국 해운회사와 선박들을 무더 고립시키고자 북한과 관련된 해운 무역 기로 제재하는 등 북한의 해상 무역로를 회사와 선박을 제재하는 데 초점을 둔 빈틈없이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것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사실상 주목된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해상봉쇄’ 에 가까운 조치인 셈이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 (OFAC)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특별지 정제재대상(SDN) 명단을 발표했다. ▶ 서“재무부는 전 세계에서 북한의 이익 관련 기사 A7(한국-2)면 을 위해 일하는 선박과 해운사, 기관들 모두 합치면 제재 대상이 56개에 달 을 차단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을 포함해
제재 회피를 위해 북한에 의해 이용되는 모든 불법적 수단들을 공격적으로 겨냥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직전인 지난달 24일 중국과 북한의 기관 9곳, 개인 16명, 선박 6척을 제재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나온 단독 제재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로 는 아홉 번째이고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한이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나온 추가제 재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방한 도중 나온 강력한 대북 압박 조치로, 중단없 는 대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미국의 강
보여 목표했던 106만8천장 중 104만6천 장이 팔려 98%의 판매율을 보였다. 입장 권 수입에서도 1천500억원을 돌파했고, 대회 기간 12개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 라자, 강릉 올림픽파크 등에 98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빙상 종목 에서 세계 신기록 1개와 올림픽 신기록 12개가 양산되는 등 풍성한 기록 사냥 대회로 남게 됐다. 개막식에서 한국 문 화의 우수성을 알린 공연에 이어 대회 기간 일일 최대 80회를 포함해 총 1천200
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부는 특히 북한의 석탄 수출, 그 리고 유엔이 금지한 공해 상 선박 간 환 적 방식을 통한 정제 석유제품 거래에 직접 관여한 국제 해운회사 9곳과 이들 의 선박 9척을 명단에 올렸다. SDN 명단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중 국, 파나마, 코모로, 탄자니아 등의 선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여기 포함 된 둥펑 6호의 경우 선박 이름은 중국어 이지만 선적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였다. 재무부는“북한 정권은 석탄 수출을 대량파괴무기와 미사일 프로 그램의 자금을 대는 수입원으 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왔 다” 면서“이들 선박은 한 번에 550만 달러 초과 상당의 석탄 을 나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들 해운회사와 선박 외 에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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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회의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올림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세계 최 초의 5G 서비스와 11종 85대의 로봇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선보여‘스 마트 올림픽’ 으로 명성을 얻었다. 아울러 남북 분단 상황에서도 테러 없는 최고의‘안전 올림픽’ 과 철저한 도 핑 검사로 어느 대회보다 약물 없는‘클 린올림픽’ 으로 치러졌다. ‘피겨 여왕’김연아의 깜짝 성화 점 화로 큰 주목을 받았던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도 화려한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 한다.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 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미래의 물 결’ 을 주제로 한 폐막식에서는 선수단 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로 어 우러져 평창에서의 작별을 고한다.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되는 폐 막식에선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 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K팝
공연 등을 통해 현대적이고 미래적으로 표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 엑소와 씨엘이 출연해 폐회 식 무대를 함께 하고, 2018년 베이징 하 계 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으로 호 평을 받은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2022년 차기 동계올림픽을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공연도 선보인다. 또 개회식에서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 하게 수놓았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 쳐지고,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신임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 자 치하 등의 공식 행사도 진행된다. 폐막식에서는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 기를 든 기수 입장에 이어 다른 나라 선 수들과 집단으로 입장하게 된다. 마지막 순서에는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 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 이 하나가 돼 폐막식의 절정을 이룰 전 망이다.
제도 선적인 선박이나 이들 지역에 본부 가 있는 해운회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 다. 재무부는 또 북한 해운회사 16곳과 북한 선적 선박 19척도 제재 명단에 올 렸다. 단 1명의 개인 제재 대상도 불법 석탄·석유 거래 관련자였다. 한국식 독음으로‘장영원(張永源)’ 이라는 대만 국적 기업인으로, 그가 운 영하는 무역회사 2곳도 이번 제재 대상 에 포함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장 씨 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북한 브로커와
함께 북한의 석탄 수출을 조직적으로 조 정하는 동시에 이미 대북 제재 대상인 러시아 회사(인디펜던트 페트롤륨 컴퍼 니)와 함께 100만 달러가 넘는 석유 거래 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제 대상 에 함께 오른 장 씨 소유 회사는 대만에 있는‘프로-게인 그룹 코퍼레이션’ ,그 리고 대만과 먀살제도에 본사를 둔‘킹 리원 인터내셔녈’ 이다. 재무부의 경제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기업 및 개인 과 거래를 할 수 없고 미국 주도 금융망 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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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한인회는 22일 뉴저지한인회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연례 만찬 행사를 뉴저지 가필드에 있는 베네시안 연회장에서 열었다. 왼쪽에서 4번째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5번째 박효성 뉴욕총영사.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SATURDAY, FEBRUARY 24, 2018
대뉴욕지구 강원도민회 김영환 신임 회장이 14대 집행부를 소개하고 있다.
“한인들 힘·의지 모아 회관 마련하자” “장학금 지급 등 2세 지원 사업에 총력” 뉴저지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 연례만찬 열기 뜨거웠다 “우리 손으로 한인회관 마련하여 후 손들에게 물려주자”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는 22일 뉴저지한인회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연례 만찬 행사를 뉴저지 가필드에 있는 베네시안 연회장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 는 박은림 회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등 한인 300여명이 참석, 한인사회 발전의 구심점이 될 회관 마련을 위해 힘과 정 성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은림 회장은“뉴저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서 한인들의 참여 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회관 건립을
통해 뉴저지 모든 한인 동포와 단체의 화합과 구심점 역할을 해 한인 동포들 의 권익 신장에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파라무스 거주 김 모씨(57)는“뉴저 지 거주 한인이 15만명이 넘는다는데 아 직 자체 회관이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 이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트라이스 테이트 중에서 자체 한인회관이 없는 곳 은 뉴저지 뿐이다. 한인회관이 있으면 한인사회가 한인회를 중심으로 효율적 으로 권익신장운동을 펼칠 수 있고 단합 을 도모해 한인사회를 더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인들 모두가 내 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모금 운 동에 동참한다면 충분히 회관을 마련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뉴저지한인회는 수익금 일부는 차세 대 육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며, 경매 행사 수익금은 회관 건립기금으로 적립 할 계획이다. 뉴저지한인회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사무실 10개 규모의 회관을 마련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기금을 적립 해오고 있다. 한인회는 회관 건립 기금 을 마련하기 위해 한인 1명이 한달에 10 달러씩 모금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민의 밤“대성황” … 김영환 회장 취임
대뉴욕지구 강원도민회(회장 김영 환, 이사장 이상준)의 밤 및 제13대?14대 회장 이?취임식이 23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도만의 밤은 뉴욕취타대의 개막공연 과 이상준 이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 로 시작됐다. 김영환 신임 회장은“대뉴욕지구 강 원도민회가 동포들의 위로, 격려, 응원 의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 강원도는 산 수가 수려하고, 사람 내음 나는 따뜻한 곳으로, 우리는 강원도에 추억이 있고
강원도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을 강원도민으로 생각하며,‘모이면 힘이 다, 함께하면 힘이다’ 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사랑을 전달할 것이다”고 말하고“앞으로 △강원도 거주 소년소 녀 가장 초청 문화체험행사 △뉴욕과 강 원도 거주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 행사 △강원도민회 사무실 설립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 북미주 강원도민 총연합회 안병학 회장은“강원도 평창에서 대한민국의 두번째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 시간에
뉴욕에서는‘강원도민의 밤’ 이 열려 더 뜻깊다” 며 김영환 회장의 취임 축하를 덧붙였다. 그밖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 전달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에드워 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의 김영환 회장의 뉴욕 내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에 감사하며 신임 회장을 축하하는 표창장 (Citation)을 전달했다. △문의: 이상빈 사무총장 718-6123508 <안지예 기자>
시카고 한인 대학생 기숙사 절도혐의 체포
가든스테이트 오페라, 평창올림픽 지원 감사 음악제 가든스테이트 오페라(단장 주성배)는 평창동계올림픽 축하 공연을 22일 뉴저지 패세익카운티 청사에 서 개최했다. 이 축하 공연은 미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지지한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 지 역구와 뉴저지 주 상하원 결의안과 패세익카운티 결의안으로 함께한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가든스테이트 오페라는 전문 재즈 음악가 20명의 빅 밴드를 조직하여 축 하 곡과 영 피아니스트 해나 주양의 쇼팽‘판타지 임프롬투’명곡의 연주를 준비했다. 아울러, △최문 순 강원도지사 △코리아 중공업개발 전진성 회장 △인코코 박화영 회장 △미미송 KIC 주필 △박진경 음악감독 △최윤미 재즈감독 등이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가든스테이트오페라>
시카고 인근의 유명 기독교 대학에 다니던 한인 학생이 교내에서의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에 소재한 휘튼칼리지 재학생 A씨는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동급생의 방 최소 2곳에 들어가 아이폰과 시계, 맥북 에 어 랩톱 등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피해 학 생의 제보를 받은 대학 측이 경찰에 사 실을 알렸고, 박씨는 별다른 소동 없이 체포됐다” 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체포돼 주거침입 및 절 도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예비 심리에서 보석금 1만 달러를 책정받고 듀페이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관할 검찰청 로버트 벌린 검사는 “동료 학생들로부터 가치가 수 천 달러 에 달하는 귀중품을 훔친다는 건 용납 할 수 없는 일” 이라며“엄중한 법의 심 판을 받게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벌린 검사는 A 씨가 동료의 개인 공간을 침범했을 뿐아니라, 최소 1명 의 학생이 컴퓨터 를 잃어버려 해야 할 공부를 하지 못 하게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우리어덜트데이케어, 2월 회원잔치“즐거웠다”
플러싱 162스트리트에 있는 우리어덜트데이케어(대표 하장보)는 22일 2월 회원 잔 치 겸 청백전을 갖고 120여명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백전에서 회원들 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OX게임, 컬링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게임 후에는 2월에 생신을 맞이 회원들을 위한 생일잔치가 진행됐다. △우리 어덜트데이케어 주소: 45-65 162 St. Flushing, NY 11358 △전화: 718-445-4747 <사진제공=우리어덜트데이케어>
LA 한인기업, 크라우드펀드에‘김치펀드’조성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 기업이 미국 내 대표적 크라우드 펀드 중 하나 인 펀드에이블에‘김치 펀드’ 를 조성해 화제다. 23일 LA 한인 사회에 따르면 한인 신생기업 ‘카인드피플김치’ (www.kindpeoplekimchi.com)는 최근 펀드에이블닷컴(www.fundable.com) 에 150만 달러 규모의 김치 펀드를 열고 투자 희망 기업들과 세부 투자 조건을 조율 중이다. 미국 내에서 김치를 소재 로 한 펀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펀드에이블에는 나스닥 등록기업 아 시모토, 앨러마인드 등이 참여했으며,
미국 크라우드펀드에 조성된 카인드피플김치 ‘김치펀드’ <사진제공=카인드피플김치>
140만 개 투자자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놓고 있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펀드를 진행한다. 카인드피플김치(대표 모제스 최·한 국명 최성민)는“외국인들이 꺼리는 젓 갈류를 과감히 포기하는 대신 스피룰리
나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전략이 투자자 들을 매료시켰다” 고 말했다. 카인드피 플김치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전통 김치 맛을 살리면서도 젓갈 냄새가 나지 않은 김치를 만들어냈다. 스피룰리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각종 영양소가 풍부 한 해조류의 일종으로 김치 맛에서 젓갈 의 역할을 대신한다. 설탕 대신 과일로 단맛을 첨가하고 녹차 가루로 보존성을 높였다고 한다. 프리미엄 김치에는 철갑 상어알(캐비어), 바닷가재(랍스터) 등을 주문자 취향에 따라 첨가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폭넓은 고객 확보를 위해 채식주의자용 김치, 이슬람을 위한 할랄 김치의 인증 등록을 진행 중이며, 젖산 유산균 효능을 높인 유아용 김치도 개발 했다” 고 말했다.
종합
2018년 2월 2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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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은 살인과 마찬가지”‘교사 무장론’찬성 44% vs반대 50% 피해여성 44%“자살 생각했다” 프랑스에서 성폭력을 당한 여성의 최대 44%가 자살을 생각했다는 여론조 사가 나왔다.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이 가해자를 고발하거나 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요 청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23일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공 영 프랑스텔레비지옹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여성 응답자의 12% 가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 성 중 가해자를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고 답한 비율은 78∼88%(오차범위 고려) 였고, 성폭력 피해여성의 36∼48%는 자 신의 집에서 당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인구통계연구소 (Ined)의 알리스 드보슈 박사는“밤에 으슥한 주차장에서 모르는 남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한다는 내용은 틀린 얘기” 라면서 면식범의 비중이 매우 큰 것은 새로운 내용도 아니라고 말했다. 성폭력 가해자를 고발하는 경우는 11 ∼19%로 매우 적었다. 성폭력을 당했다 고 응답한 여성의 56∼68%는 지인에게 도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답했 고, 성폭력을 당한 뒤 의사나 전문가를 만난 적이 없다는 비율도 64∼74%로 매 우 높았다. 성폭력 피해를 당한 프랑스 여성들 의 자살 위험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성폭력을 당한 여성의 최대 44%가 자살을 생각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여성의 32 ∼44%는 자살을 생각해봤다고 응답했 고, 16∼27%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다 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총괄한 미셸 드부 박사는“성폭력 피해여성의 자살 위험 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네 배 가량 높았다” 고 밝혔다.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이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밝힌 프랑스 여성 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의 58%는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당 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50%는 성적으
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3%는 동의하지 않은 성적인 신체접촉을 남성으로부터 당한 적이 있 다고 말했다. 알리스 드보슈 박사는“1950∼60년대 프랑스의 여성들이 동의 없이 신체접촉 을 당하는 경우는 너무도 일상적인 일이 었는데 젊은 세대의 여성들이 점점 더 성적인 폭력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 기 시작했다” 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6일 사이 18세 이상 프랑스 여성 2천167명을 상대로 할 당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플로리다 고교 총격 사고전까지 경찰 뭘했나? ‘크루스 조심하라’경고·신고 18번이나 묵살 모두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 다 주 고교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19) 의 폭력성에 대해 경찰이 지난 9년간 무 려 18차례나 경고를 받았지만 제대로 대 처하지 못했다고 USA투데이가 23일 보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
도했다. 경고는 대부분 브로워드 카운티 셰 리프국에 전화로 전해진 것인데 그중 적 어도 5번은 크루스가 총기를 다루려 한 다는 내용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6년 2월 크 루스의 한 이웃 이 크루스의 인 스타그램 등을 보고 경찰에“학 교에서 총격을 계획하고 있다” 고 구체적으로 제보했지만 묵살 됐다. 당시 전화 를 받은 경찰서 담당자는“크루
스가 사는 지역에서 한 이웃의 아이로부 터‘총을 든 청소년이 인스타그램에 사 진을 올렸으니 알아봐 달라’ 는 요청을 받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 달 후에는 한 제보자가“크루스가 총기와 칼을 사 모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것인지 학교 슈터(총격범) 가 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때도 이렇다 할 움 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크루스와 비슷한 또래인 친척 중 한 명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크루스가 가 진 총기를 수거해 가라” 고 요청한 적도 있다. 크루스의 어머니가 사망한 지난해 11월 직후였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도 크루스
CBS방송 설문조사
학생과 교사 등 17명의 목숨을 앗아 간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참사 사건 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책으로 제 시한‘교사 무장’방안을 놓고 찬반 의 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방송이 지난 20~22일 성인 1천12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 조사(표본오차 ±4.0%포인트) 결과를 보면 교사 등 교직원의 총기소지 허용에 대해‘찬성한다’ 는 답변이 44%,‘반대 한다’ 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다. 교사 무장에 대한 찬반 의견은 지지 정당별로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찬성(68%)이 반대(28%) 를 크게 앞섰으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74%)가 찬성(20%)보다 압도적으 로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47%, 반 대 46%로 팽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사건 생존 학 생 및 유가족과 만난 자리에서“무장한 교직원이 있었으면 총기 참사를 막을 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던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 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교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학교 총격사건 생존 학생 6명과 희생자 부모 등 40여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났다.
도 있었을 것” 이라며 교사 무장을 대안 으로 언급했다. 이 조사에서는‘총기 판매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 는 의견이 65% 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결과
(57%)보다 상당 폭 증가한 것이다. 또 응답자의 53%는 총기 참사를 접할 때마 다‘안타깝지만 예상됐던 일’ 이라는 생 각이 든다고 답변했다.‘여전히 충격적 이다’ 는 답한 응답자는 44%였다.
텍사스에 이미 교사‘무장’ 시킨 교육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의 교 사에게 총기를 지급하자는 대책을 내놓 아 미국 내에서‘교사 무장화’찬반 논 란이 거센 가운데 텍사스주에 이미 교사 를 무장시킨 교육구가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23일 CNN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 러스에서 북쪽으로 75마일(120㎞) 떨어 진 캘리스버그 교육구 관내 학교에는 4
의 수상한 낌새를 두 차례 제보받고도 묵살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16년 2월께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 관이 크루스에 대한 정보를 스톤맨 더글 러스 고교 학교 지원 경찰관인 스콧 피 터슨에게 전달한 적도 있다. 피터슨은 지난 14일 총격이 막 발생했을 당시 학 교 건물에 진입하지 않고 머뭇거린 것으 로 드러나 징계를 받은 뒤 사직했다. 인근 팜비치카운티 경찰은 크루스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22세 청년을 구타 한다는 신고를 받은 적도 있다. 크루스의 기행과 폭력성에 대한 신 고는 2008년과 2012년에도 있었다. 당시 에는 나이가 어려 경찰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크루스는 지난 14일 자신이 퇴학당한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AR-15 소총을 난사 해 학생과 교사 17명을 숨지게 하고 10 여 명을 다치게 했다. 크루스는 AR-15 소총을 포함해 총기 10정을 보유했던 것 으로 드러났다.
년 전부터 교사들에게 총기가 지급됐다. CNN은“아직 교사들이 실제로 총 기를 사용한 적은 없었지만, 이 교육구 의 학생들은 만일의 불상사가 생겼을 때 교사들이 자신들을 지켜줄 수 있다고 믿 어 더 안전하게 느끼는 것 같다” 라고 전 했다. 캘리스버그 독립 학교행정구로 불리 는 이 교육구에서는 이른바‘수호자(가 디언)’프로그램이라는 명분을 걸고 교 사와 교직원들에게 총기를 지급했다. ‘컨실드 캐리’(총기를 외부에 보이지 않게 휴대하는 것) 방식으로 교사들이 총기를 관리하고 있다. 이 교육구의 스티브 클럭스턴 위원 장은“교사보다는 교직원이 총기를 휴 대하는 경우가 많다” 면서“우리는 아이 들과 학교 스태프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 적인 조처라면 어떤 것이든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 교육구는 연간 단위로 총격범 출 현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 훈련도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교 육구 관내에 전담 경찰서가 없고 인근 쿡 카운티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CNN은 농촌 지역의 경우 교사 무장 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도시 지역보다 훨 씬 강하다고 밝혔다. CNN은 텍사스 주 에 1천여 개의 공립 교육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약 170곳에서는 교사와 교직원 의 컨실드 캐리 방식 총기 휴대가 원칙 적으로 허용된다고 밝혔다. 미국총기협회(NRA)는 개인의 무기 휴대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근 거로 교사 무장화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 다. 그러나 전국교육협회와 미국교사연 맹(ATF) 등 교원 단체들은 교사 무장 이 학교를 군사 요새로 만드는 것과 다 름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책을 성토 하고 있다.
뉴욕평통, 24일 대동연회장서 통일강연회 한국의 민주평통 2018 미주순회 통 일강연회가 24일 오후 4시 대동연회장 에서 열린다. 이날 △연세대 교수 및 대통령 외교 안보 특보인 문정인 교수의‘남북 고위 급 회담 이후 한국 정부 입장과 최근 북 한동향’△KAIST 미래전략대학원 연 구교수이자 개성공단재단 이사장 및 한 반도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인 김진향 교 수의‘개성공단을 보면 통일이 보인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이자 연 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인요한 총재 의‘북한 보건의료 실태와 보건 협력 방 안’ 의 강연이 있다. 김진향 교수는 흥사 단 통일운동본부 도산 통일연구소 정책 실장을 역임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한정된 좌석 관 계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뉴욕평통 예약 전화: (646)983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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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4, 2018
내셔널/경제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트럼프캠프 참모, 유죄 인정” 특검수사 중대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45)가 유죄를 인정하고 로버트 뮬러 특검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 (NYT)가 2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특검팀 관계 자들을 인용해“게이츠가 이르면 23일 오후 늦게라도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게이츠는‘러시아 스캔들’ 의 몸통 으로 꼽히는 폴 매너포트 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과 오랜 동업자 관계를 유 지했다. 특검은 매너포트와 게이츠를 상대 로 압박 강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뮬러 특검이 매너포트와 게이츠에 대해 적 용한 혐의만 모두 32개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
NYT “게이츠, 특검에 협조 방침”… ‘러시아 스캔들 몸통’ 매너포트엔 부담 이런 상황에서 형량을 줄이기 위해 특검에 협조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러시아 스캔들’관련 혐의들
을 부인하고 있는 매너포트에게 상당 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특검 관계자들은“게이츠의 주요 관
심사는 정서적·재정적으로 자신의 가 족들을 보호하는 것” 이라며“게이츠의 유죄 인정은 특검수사에 있어 중대한 진전” 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측근’매너포트, 러시아 위해 수십억 굴려” 우크라 친러 정권 지지단 조직… 합류 정치인들에 26억여원 송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으로서 재작년 대선 때‘트럼프 캠프’ 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 트가 과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위한 거액의 여론 공작을 벌였다는 정 황이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 측근들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23일(현 지시간) 공개된 매너포트의 공소장에 서 그가 유럽의 전직 고위 정치인들을 상대로 벌인 비밀 금전 거래를 적시했 다. 특검은 매너포트가 2012년과 2013 년 이들 정치인에게 200만 유로(약 26 억5천만원) 이상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 정치인 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정권에 지 지를 보내는 데 동원됐다고 로이터 통 신은 보도했다. 매너포트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 동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제공하는 것 으로 보이기 위해 이들 전직 정치인들 로‘합스부르크 그룹’ 을 결성했다. 그는‘해외 정치인 A’ 로 기재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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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CEO, 트럼프 아들 앞에서“트럼프, 아메리칸 드림 망쳐” 인도 비즈니스 서밋서… 트럼프 주니어 “아메리칸 드림, 해외로 빠져나가”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CEO가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면전 에서 트럼프의 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 난했다. 코스로우샤히 CEO는 23일 인도 뉴 델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 설에서“아메리칸 드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브랜드” 라면서“현 미국 행정부가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미국의 고귀한 브랜드를 망치고 있다” 고 말했 다. 이란에서 태어나 9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대표적 기업인 중 하나로 꼽히는 코스로우샤히는“이민자들을 환영해 주던 시절에 미국에 오게 된 것은 내 행 인도를 방문중인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CEO 운” 이라고도 했다. 이 자리에는 서밋 참석차 인도를 방 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요소” 라면서“미국은 이들의 재능을 이 뒤처지는 시스템에선 당신 역시 있 주니어가 청중석에 앉아 있었다.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는 수천 명의 인도 출 지난해 말 우버 CEO로 영입되기 전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 신 엔지니어들이 일한다. 수학을 잘하 여행 예약업체인 익스피디아에서 12 을 하면서“아메리칸 드림이 해외로 수 고 영국 식민지였던 탓에 언어 장벽도 년간 CEO를 맡았던 코스로우샤히는 출되는 현장을 실제로 간 것은 놀라운 없는 인도 출신은 실리콘밸리의 주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그의 이 경험이었다” 고도 했다. 한 인적 자원이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 민 정책을 강하게 반대해온 실리콘밸 같은 아메리칸 드림을 언급했지만, 이 CEO,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 리의 대표적 인물 가운데 하나다. 트럼프 주니어는 전통 산업의 일자리 델라 CEO도 인도 출신이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코스로우샤 가 해외로 빠져나감으로써 아메리칸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 출신 히 CEO의 연설이 끝난 뒤 연단에 올라 드림을 꿈꾸는 많은 미국인이 절망에 엔지니어가 실리콘밸리에 올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미국을 다시 위대 빠져 있다는 시각을 취했고, 코스로우 비자인 H1-B 비자를 대폭 축소하는 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 정책 샤히는 해외의 유능한 인재들을 미국 이민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은 세계화와 상충하는 것이 아니다” 면 으로 들어올 수 없게 만든 이민 정책이 코스로우샤히 CEO는“인도의 유능 서 앞줄에 앉아 있던 코스로우샤히 아메리칸 드림 자체를 망치고 있다는 한 인재들은 테크 산업 발전의 주요한 CEO를 보며“미국의 많은 산업 부문 입장을 보인 것이다.
국방부, 수입 철강·알루미늄 규제 지지…“선별관세 선호” 매티스, 상무부에 의견서… “핵심 동맹에 끼칠 부정적 충격 우려”
뮬러 특검, 매너포트·게이츠 금융사기로 추가기소
럽국가의 전직 총리와 협의해 합스부 르크 그룹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대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뮬러 특검에게 협조하기로 했다. 돈세탁 음모, 금융사기 등 혐의를 받는 게이츠는 이에 따라 형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검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 선 선거운동을 잘 아는 인물이자 매너 포트의 금전 거래와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정치 컨설팅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증인을 확보한 셈이다. 뮬러 특검은 금융사기, 탈세 등 32 개 혐의를 적용해 매너포트와 게이츠 를 전날 버지니아 주 동부 연방지방법 원에 추가 기소했다.
미국 국방부가 22일 상무부의 외국 산 철강·알류미늄‘관세폭탄’방안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철강에 선별적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상무부의 이번 제안에 동의하면서 도, 모든 철강 수출국에 일률적으로 관 세를 부과하거나 국가별 대미(對美) 철 강수출에 쿼터(할당)를 부여하는 다른 2개 규제안은 동맹국의 더 큰 반발을 부를 것이라며 우려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상무부에 보낸 제임스 매티스 국 방부 장관 명의의 의견서에서‘선별 관 세(targeted tariffs)’ 가 상무부의 세 가지 옵션 가운데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나 타냈다. 매티스 장관은 우선 국방부가 필요 로 하는 철강·알루미늄은 미국 국내
생산량의 3%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조 달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국방부는) 상무부 보고서 가 권고한 옵션들과 관련해 우리의 핵 심 동맹국들에 끼칠 부정적인 충격을 거듭 우려하고 있다” 면서“전체 국가 에 관세·쿼터를 부과하는 것보다는 선별관세가 더 바람직하다” 고 밝혔다. 상무부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시한 3개 안은 ▲브라 질·중국·코스타리카·이집트·인 도·말레이시아·한국·러시아·남 아공·태국·터키·베트남 등 12개 국가에 대해 53%의 관세를 적용하거 나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국가별 대미 철강 수출액을 지난해의 63%로 제한 하는 것이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대미 철강수
출 상위 20개국 중에는 선별관세 대상 12개 국 외에도 캐나다, 멕시코, 일본, 독일,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 인, 영국, 스웨덴, 아랍에미리트가 포함 돼 있다. 매티스 장관은 알루미늄의 경우도 선별관세안을 지지했지만, 강행하기보 다는 시행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미 정부의 관계기관들이 관세안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면서, 상무부의 방 안은‘악당(bad actor)이 억지로 태도를 바꾸는’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고 지 적했다. 매티스 장관은“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의 과잉생산을 바로잡고, 중국의 현행 반덤핑 관세회피 움직임에 대응 하려는 취지라는 점을 동맹국들에 확 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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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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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이방카‘북핵해법’다른 방점 ‘대화’ ‘압박’ 이방카가 전한 트럼프 메시지,‘한미동맹’강조하며‘최대압박’ 에 방점 문 대통령“한반도 비핵화대화와 남북대화 별도로 갈 수 없어”대화 강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 ‘최대한의 압박 전략’ (maximum 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 pressure campaign)을 유지한다 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23일 청와 는 게 이방카 보좌관이 들고온 대 회동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 ‘트럼프 메시지’ 였다고 할 수 있 요성을 재확인하면서도 대북 공 다. 조의‘방향’ 을 놓고는 한미 양국 이는 북미를 대화테이블에 앉 이 무게 중심을 달리하고 있음을 혀 한반도 정세를 대화국면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전환하려는 흐름에 영향을 미치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 는 데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 표를 바라보면서도‘대화를 통한 장의 초청에 따른 제3차 남북 정 해결’ 을 강조하는 청와대와 현재 상회담 추진의 동력을 약화시킬 로서는 최대한의‘압박’ 에 무게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싣고 있는 백악관의 입장이 온도 한반도 문제를 의제로 한 문 대 차를 보인 것이다. 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의 대화는 이는 개막식을 앞둔 8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의 만찬에 앞 청와대에서 있었던 문 대통령과 서 백악실에서 열렸던 40분간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만찬회동 비공식 접견에서 이뤄졌다. 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가 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마크 온다.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만이 배 또한,‘평화 외교의 무대’ 로 주 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과 이방카 목을 받았던‘평창 외교전’ 만으로 보좌관은 북미대화와 남북정상회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담 등 한반도 현안을 놓고 깊이있 에 전향적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 충분치 않으며, 앞으로도 지난한 다. 중재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종 인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관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 문 대통령은 우선“한반도 비 가 전제되지 않은 북미대화에는 핵화 대화와 남북대화가 별도로 응할 용의가 없고 지금으로서는 갈 수는 없다” 며“두 대화의 과정
은 나란히 함께 진전돼야 하고 이 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 해 가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말한‘한반도 비핵화 대화’는 북미 간 대화를 의미한 다. 다시 말해 미국이 북미대화에 호응하고 이를 고리로 남북 고위 급 대화를 적극 추동하는‘병행전 략’ 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 해내자는 제안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1993년 1차 북핵위기 이후 25년간에 걸쳐 한 미 양국의 비핵화 노력이‘실패’ 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북핵 해결 의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꿔 야 한다고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창 외 교전을 통해 만들어진‘대화의 모 멘텀’을 살릴 수 있도록 미국이 협력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 것 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한 미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인 위업을 달 성하고 싶다” 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 만, 지난 10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 앙위 제1부부장 간 회동이 성사
직전까지 가면서 미국의 대화 의 지를 확인한 점을 고려하면 다시 금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한 것이다. 그러나 이방카 보좌관은 대화 는 거론하지 않은 채 압박과 제재 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이방카 보 좌관은“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의‘최대 압박을 위한 공동노 력’ 이 효과를 거뒀다” 며“한국의 대북제재 노력을 지지한다” 고말 했다. 이는‘사상 최대의 대북제 재’ 를 단행하겠다고 공언한 트럼 프 대통령의 의중을 그대로 반영 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대화’ 에 대해서는 이방카 보좌관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 았다. 이방카 보좌관의 이런 태도는 미국을 떠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던 면이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방카 보좌관이 문 대통령은 물 론 한국의 언론매체나 북한 측 인 사를 상대하는 때를 대비해 트럼 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정책을 토 론할 준비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백악관으로서는 북미 대화의
가능성을 아예 닫지는 않으면서 도 이방카 보좌관을 통해 엄연히 존재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 협에 대응할 한미 간 대북 제재· 압박 공조가 느슨해지는 데 우려 를 표하고자 했을 수도 있다. 이방 카 보좌관이“이번 대표단 방한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 우정과 연대를 심화 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고 밝힌 것에도 동맹의 굳건함을 확 인함과 동시에‘우려’ 도 전하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공 개된 언급으로 볼 때 대북 대응기 조를 둘러싼 한미 양국의 보폭 차 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 두하고 있다. 양국이 당장 정책적‘불협화 음’ 을 빚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 만 대화와 압박이라는 두 가지 정 책수단을 활용해 북한의 태도변 화를 이끌어내려면 보다 긴밀한 공동보조와 통일된 메시지 관리 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미국이 북미대화에 소극 적으로 나올 경우 이는 김정은 위 원장의 방북 초청에 따른 남북 정 상회담 추진에 부정적 여파를 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리우고 이는 대화국면으로 이어 가는 데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 는“미국이 대화 자체에 제동을 건다거나 하는 의미는 아닐 것으 로 본다” 며 여지를 남겼다. 전체 맥락을 볼 때 문 대통령으 로서는 25일 폐회식에 참석하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 표단과의 회동이 더욱 중요해졌 다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비 핵화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경우 미국을 움 직이는데 우호적인 환경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비핵화 논
의를 외면하고 남북관계 개선만 강조하고 나선다면 북미대화를 추동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 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렇게 볼 때 이번 폐회식을 고 리로 북미간에 대화 분위기를 조 성해보려는 문 대통령의‘중재외 교’ 가 당장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대미 외교 를 강화하고 대북 고위급 특사 파 견을 검토하는 등‘평창 이후’대 화의 모멘텀을 살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의 분 위기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 화통화가 조기에 성사될 수 있을 지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온 미 백악관 대변인“폐회식서 북한 접촉 계획 없어” 홍준표“히틀러 같은 전범자 방한 절대 안돼” “대북‘최대압박’정책 지속… 북한 비핵화 움직임이 생산적 대화 출발 될것”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을 위한 미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 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세라 허커 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김 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 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인사 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 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평창 용 평 리조트 스키장 내 미국 홍보관 인‘팀 USA 하우스’ 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폐회 식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접촉 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북한 사람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 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 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
24일 오전 용평리조트 USA 하우스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왼쪽)이 브 리핑을 하고 있다.
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에 속해 23일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은 평 창올림픽 미국 대표팀 경기를 관 전하고 25일 폐회식에 참석한 뒤
26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김영 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 한 대표단은 25일 방남해 폐회식 에 참석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우 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약간 의 움직임을 보여주기를 기대한 다”며“그것은 생산적인 대화의 출발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답 했다. 그는 하지만“우리가 한반 도 비핵화를 위한 약간의 움직임 을 볼 때까지는 (북한과) 많은 대 화는 없을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 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 령이 23일 새로운 대북 제재와 관 련해 언급한‘제2 단계’에 관한 질문에는“(트럼프) 대통령은 과 거 행정부가 저지른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는 계속 강경할 것이고 북한에 대해‘최대의 압박’정책을 지속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안보위기, DJ·노무현 정권의 잘못된 정책 탓… 문재인 정권도 같은 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4 일“천안함 폭침 주범이고 히틀러 같은 전범자의 방한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 선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 급 대표단의 방남에 대한 반대 입 장을 거듭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2014년 남북 중립지대인 판문점 군사회담 시 김영철과 군사회담을 한 것을 두 고 천안함 폭침 주범을 서울로 초 청하는 것과 동일시하려는 집권 세력들의 저의를 보면 저들이 얼 마나 후안무치하고 견강부회하는 뻔뻔한 집단인가 가늠해볼 수 있 다” 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오늘의 북핵
김영철 결사반대 외치는 홍준표 자유한 국당 대표
사태로 인한 안보위기는 DJ(김대 중)·노무현의 잘못된 대북정책 에서 비롯됐다” 며“아사 지경에 이르렀던 북한이 막대한 핵 개발 자금을 쏟아부을 수 있었던 것은
DJ·노무현의 막대한 대북지원 달러 덕분이었다. 그런데 문정권 (문재인 정권)도 똑같은 길을 가 고 있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평화를 가장한 대 북 대화 구걸정책은 북핵 위기를 초래한 햇볕정책의 변형에 불과 하다” 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내가 하지도 않았던, 45년 전 하숙집에서 일어 난 사건을 쓴 자서전을 두고 아직 도 나를 성범죄자로 거짓 매도하 는 저들” 이라며“우리당 국회의 원을 음해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 로 보이는 소위‘미투’ (metoo. 나 도 당했다) 운동이 좌파 문화권력 의 추악함만 폭로되는 부메랑으 로 갈 줄 알았겠느냐” 고 쏘아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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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4일(토요일)
“남겠다”vs“못 믿겠다” …‘한국GM 지속 의지’주목 한국GM 정상화를 놓고 미국 독일 정부에 공장 폐쇄를 막기 위 제너럴 모터스(GM)와 정부 간에 해 지원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본격적인 협상 국면이 시작됐다. 독일 정부가 이를 거부하자 이 과정에서 정부는 GM의 2012년부터 보쿰공장 폐쇄를 비 ‘지속경영 의지’ 를 확인하는 작 롯해 GM의 구조조정이 이어졌 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만, 오펠은 결국 흑자 전환에 실 GM은 최근 방한했던 배리 엥 패하면서 GM의 영국 계열사인 글 GM 해외사업부문(GMI) 사 복스홀과 함께 작년 3월 프랑스 장의 입을 통해 이미 지속경영 의 푸조·시트로앵(PSA) 그룹에 매 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각됐다. GM이 과거 해외 시장에서 철수 ◇ 수익성 없으면 가차 없이 했던 전례와 한국GM과의 비정 ‘철수’ 상적인 경영 구조 등을 근거로 신 2014년 메리 바라 회장 취임 전 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협 후로 공격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나선 GM의 움직임도 철수 우려 ◇ 스웨덴·독일서 지원받고 를 해소하지 못하는 배경이다. 도 철수 2013년 말 호주에서는 홀덴공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엥글 장을 운영하던 GM의 철수설이 사장은 지난 20일 국회 면담 뒤 취 흘러나왔다. 판매가 부진한 가운 재진과 만난 자리에서“한국에 남 데 GM이 호주 정부로부터 받던 고 싶다” (It is our preference to 보조금이 2014년부터 끊길 상황 stay here in Korea)는 말을 가장 이었기 때문이다. 먼저 꺼냈다. 한국 정부로부터 만 GM은 2012년 호주 정부로부 족할만한 지원을 얻지 못할 경우 터 향후 10년간 10억달러를 지원 완전 철수를 선택지로 고려하느 받는 대신 홀덴공장을 유지하겠 냐는 질문에도‘stay’ (남다)라는 다고 약속하고 2억7천만달러를 단어를 쓰면서 사업을 이어가고 선지급 받은 상태였다.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GM은‘우리는 여기에 있습니 한국GM이 GM 내 생산, 디자 다’ (We’ re here)라는 문구가 삽 인, 엔지니어링 허브로서 중요한 입된 TV 광고를 방영하며 철수설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쉽게 포기 진화에 나섰다.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게 한국GM 하지만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 의 꾸준한 주장이다. 자 홀덴공장을 2017년 폐쇄한다 하지만 정부는 한국GM이 철 고 발표했고, 지난해 10월 공장 문 수를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판 을 닫으며 최종 철수했다. 단한다. GM이 과거 다른 나라에 2015년에는 인도네시아와 태 서도 공장 폐쇄를 저울질하며 재 국, 러시아 등 신흥시장 세 곳에서 정 지원을 압박해 연명하다가 회 연달아 공장을 폐쇄했다. 모두 경 생에 실패하고 결국 짐을 싼 전례 쟁사에 밀려 판매가 부진해 생산 가 있어서다. 성이 떨어지는 시장이었다. GM은 2004년부터 스웨덴 사 작년에도 인도에서 점유율이 브(Saab) 공장 폐쇄를 검토한다 낮은 내수 시장 철수를 결정했고, 고 발표하면서 대량 실업을 우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합작 한 스웨덴 정부로부터 대규모 투 해 운영하던 상용차 사업 지분을 자를 포함한 지원책을 끌어냈다. 전량 매각하며 짐을 쌌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파산 이처럼 GM은 미국과 중국을 위기에 처한 2009년에는 스웨덴 중심축으로 두고 나머지는‘기타 정부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 시장’ 으로 정리해 의존도를 낮추 다가 거부당하자 사브에 대한 파 고 있다. 과거 GM의 글로벌 생산 산보호 신청을 거쳐 매각을 결정 거점이었던 한국 역시‘기타 시 했다. 사브는 2010년 매각된 후 여 장’ 으로 분류돼 중요도가 상당히 러 부침을 겪다가 작년 6월 청산 낮아졌다는 점에서, GM이 완전 했다. 같은 시기 GM 계열사 오펠 철수를 결정해도 이상할 것이 없 (Opel)도 경영난에 처하자 독일 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15억유로(약 2조원) 규모 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 의 구제 금융을 조성해 오펠을 지 동연구소는 최근 낸‘철수론 이후 원하고 캐나다 부품사인 마그나 한국GM의 대안’ 보고서에서 로 매각을 추진하려 했다. “GM은 2019년까지 GM 인터내 그러나 지적재산권 유출을 우 셔널(GMI)이 흑자 전환하지 않 과감한 결정(Bold 려한 GM은 매각을 무산시킨 뒤 으면
Decision)을 하겠다고 자체 보고 서에 적시했다” 며“여기서 GMI 는 한국을 뜻하고 과감한 결정이 란 철수를 의미한다” 고 분석했다. ◇ 의혹 여전한 GM-한국GM 간 비정상 거래 한국GM이 GM과 비정상적 인 구조로 연결돼있다는 점도 GM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GM이 본사에 이 익을 몰아주는 법인으로만 기능 했기에 이미 막대한 이득을 본 GM이 철수해도 남는 장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감사보고 서에 따르면 한국GM은 2014∼ 2016년 GM 본사에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총 1조8천580억원, 연평 균 6천억원가량을 지급했다. 이는 매출액의 5% 안팎이자 해당 3년 간 누적 손실(1조9천718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기업이 어려우면 연구개발비를 줄이는 일반적인 행태에서 크게 벗어난다. 같은 외투기업인 르노삼성과 비교하면 더 의문이 남는다. 노동자운동연구소 분석에 따 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5년간 연 구개발비로 7천200억원을 썼고 르노 본사로부터 그 대가로 8천억 원을 받았다. 이와 달리 한국GM은 5년간 3 조원의 연구개발비를 쓰고도 본 사로부터 받은 대가는 5천억원에 불과했다. 이밖에 GM은 한국 GM을 상대로 고리대금 장사를 해왔다거나 업무지원비 명목으로 한국GM에 과도한 부담을 지웠 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5년간 GM 본사에 총 5천억원의 차입금 이자 를 냈고 업무대행료 등으로도 모 두 5천억원을 지급했다. 이 기간 한국GM의 누적 적자액 2조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GM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 놓고 지난달 말 만기가 된 외화차 입금 약 4천억원을 한국GM으로 부터 회수해간 것도 논란이 됐다. 한국GM은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자 유동성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상환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 구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나마 GM은 전날 이사회에 서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한국 GM 차입금 약 7천억원의 회수를 보류하고 부평 공장 담보 요구를 포기하기로 하면서 의혹이 증폭 되는 일은 막았다. 정부는 지속경 영에 대한 GM의 진의를 실사 등 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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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효과 없으면 제2단계로 가야할 것” 트럼프“2단계는 매우 거칠고 세계에 매우, 매우 불행할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해상 차단에 초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단독 제재와 관 련해“그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제2단계(Phase Two)로 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한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내가 그 카드를 꼭 쓰게 될 것으 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 리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2단계 조처 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 지만“제2단계는 매우 거친 것이 될 수도 있고, 전 세계에 매우, 매 우 불행할 수도 있다” 면서“그러 나 바라건대 그 제재가 효과가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을 “정말 불량 국가”라고 규정하면 서“우리가 협상할 수 있다면 대 단한 일일 것이고, 우리가 (협상) 할 수 없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할 것이다. 그러니 두고 볼 것” 이 이와 관련해 미국 내에선 트럼 라고도 했다. 프 대통령이 사실상 해상 봉쇄와 아울러“현재 우리는 어떤 나 ‘세컨더리 보이콧’에 가까운 이 라에 했던 것보다 강력한 제재를 번 제재마저 효과가 없다면, 군사 북한에 가하고 있다”면서“우리 옵션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의중 는 그 잔인한 독재국가가 세계를 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핵으로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는 다. 것을 예방하도록 계속 뭉쳐야 한 미 일간지 USA투데이는“트 다” 고 말했다. 럼프 대통령이 대북 군사 행동의
WSJ“제재선박 입항허용한 항구 방문한 선박도 제재” 미, 추가 대북제재 준비…“금수품목 적재 의심 선박 정선·검색” 미 행정부가 23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움 혐의로 선박과 해운 사를 비롯한 기업, 개인 등 총 56 곳에 대해 대북제재를 단행한 데 이어 제재선박의 입항을 허용한 항구를 방문한 선박에 대해서도 미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제재를 조만간 취할 것이라고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 법
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 라면서 이 법이 시행되면“북한의 제재회피를 막는 데 광범위한 파 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설명 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출발지로 하거나 목적지로 하는 금수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 는 선박을 해상에서 미 군함이 정 선·검색하는‘해상 차단’조치
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그러면서 미국의 이날 대북제재에 대해“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최대 압 박’작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 다. 뉴욕타임스(NYT)는 평창동 계올림픽이 마무리돼가는 시점에 서 트럼프 행정부가“대북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헤일리 미 대사“북한, 평창 응원단 파견은 절박하다는 신호” “북한 정권 돈줄 말라가는 중… 올림픽서‘데미지컨트롤’중”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2일 북한이 평창에 고위 급 대표단과 응원단 등을 파견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북 한 정권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 신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시카고대학 정치연구소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한 유엔 의 대북 제재가 상당한 성과를 거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국제사회의 대 북 제재 결과,“돈이 점점 줄고 있 고 다른 국가들을 위협할 능력도 잃고 있다” 며“다른 어떤 것보다
이러한 사실이 북한으로 하여금 한국에 손을 뻗어 올림픽에서 데 미지컨트롤을 위한 홍보를 하게 만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그들의 수입원 이 말라가고 있다” 며“평창에 응 원단을 보낸 것도 국가적 자부심 이 아닌 절박함(desperation)의
전망을 키웠다” 고, 의회전문지 더 힐은“트럼프 대통령이 제재가 통 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경고 했다” 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제2단계가 설사 군사 옵션을 뜻한다고 하더라도 전면 적인 군사 행동보다는 미국이 한 국·일본 등 동맹국과 협조해 군 함과 잠수함 등으로 해상 봉쇄를 하는 소극적 의미의 군사 작전을 의미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 국(OFAC)은 북핵 개발 자금의 주요 조달 통로로 지목돼온 북한 의 해상 무역을 봉쇄하고자 북한 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의 무 역회사 27곳, 선박 28척, 개인 1명 을 추가로 제재 명단에 포함했다. 모두 합치면 제재 대상이 56개 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재무부 발표 직후 공화당 최대 후원단체 인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연설에서 이번 제재를“전례 없는 가장 무거운 제재” 로 표현했다.
보낸 것” 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 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23일 청와대 만찬이 이뤄진직후 대북 제재가 발표됐다면서“발표 시점 이 주목된다” 고 했다. 다만“북한의 불법 무역을 차 단하기 위해서는 해상에서 선박 차단이 요구되나 북한은 선박 강 제 검색을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면서“미 정부가 추가제재 를 성공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 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고 덧붙였 다.
신호” 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키신저 전 장관 이‘상대방의 목적과 동기를 알고 자 노력할 때 협상이 더 잘된다’ 라고 조언해줬다면서“우리는 너 무 자주, 우리와 의견이 다른 것을 단지‘잘못된 것’이 아닌‘악한 것’ 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고지 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고문 등 이야말로‘진정한 악’이라고 언 급하면서“정치적으로 의견이 다 른 사람들은 적도, 악도 아니고 단 지 반대자일 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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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SATURDAY, FEBRUARY 24, 2018
‘수사정보 유출’현직 검사 2명 영장 기각 윗선수사 차질 예상…법원, 체포 긴급성·적법성 부족 등 지적 고소인과 수사 대상자 등 사 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에 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 2명이 구속 위기 를 피해갔다. 이들의 신병을 확보 해 검찰 고위 간부 등의 사건 연 루 의혹을 규명하려는 검찰의 수 사계획은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 담판사는 24일 개인정보보호법
수사 기록과 조씨의 통화 녹음 파일 등을 넘긴 혐의를 받는다. 최 변호사는 한때 동업자였던 조 대표를 6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추 검사는 서울서부지 검에서 조 대표 재판을 담당하는 검사였다. 조 대표는 이 사건으로 징역 7년형을 받았다. 지난 21일 소환 조사 중 긴급 체포된 추 검사는 혐의를 인정했 다. 그는“ ‘최 변호사를 잘 봐 달
돌려 파쇄하게 한 혐의(공용서류 손상)도 받았다. 이날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 에 따라 체포 후 구치소에 수용 됐던 두 검사는 모두 석방됐다. 두 검사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들 의 수사정보 유출 혐의에 또 다 른 검찰 간부 등이 연루되지 않 았는지를 수사하려던 검찰은 계 획을 다시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 이 됐다.
현직 검사, 피의자 수사정보 유출 의혹
구속 필요성 낮다고 판단…‘윗선 수사’에 일부 난관 있을 듯…변호사 ‘봐주기’ 의혹 수사는 계속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36) 검사에게 검 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 다. 전날 추 검사의 구속 전 피의 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강 판사는“수사 경과와 체포경위에 비춰 긴급체포에 필요한 긴급성 을 인정하기 어렵고, 도망과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뚜렷이 드러나 지 않는다” 고 기각 사유를 설명 했다. 추 검사는 2014년 비행장 소 음 집단소송 전문으로 유명한 최 인호 변호사(57·구속)에게 연예 기획사 대표 조모(40·구속)씨의
라’ 는 김모 지청장의 전화를 받 고 최 변호사가 요구한 자료를 건넸다” 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에 따라 검찰은 추 검사의 옛 직속상관이자 최 변호사의 사 법연수원 25기 동기인 김모 지청 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 었으나 이날 법원의 영장 기각으 로 수사 계획에 다소 차질을 빚 게 됐다. 이와 별도로 주가조작 사건 수사정보를 수사 대상자 측에 유 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무상 기밀누설)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 구된 춘천지검 최모(46) 검사도
함께 영장이 기각됐다. 전날 최 검사의 영장실질심사 를 한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 전담부장판사는“범죄 혐의에 관 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긴급체포 의 적법성에 관하여 의문이 있는 점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 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고 밝혔 다. 최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던 2016년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의 주가조작 사건에 연 루된 주식 브로커 조모씨에게 수 사정보를 유출한 의혹으로 21일 소환 조사를 받다가 긴급체포됐 다. 조씨에게는 홈캐스트 투자자
등의 인적사항과 투자정보, 금융 수사를 맡은 서울고검 감찰부 거래 현황 등이 건네진 것으로 (이성희 부장검사)는 법원의 기 전해졌다. 각 사유를 분석한 뒤 영장 재청 브로커 조씨는 최인호 변호사 구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가 홈캐스트 주가조작에 관여했 검찰은 이와 별개 흐름으로 다는 정보를 연예기획사 대표 조 2015년 이후 최인호 변호사의 집 모씨로부터 건네받아 검찰에 제 단소송 승소금 횡령 및 탈세 혐 공했다. 의 수사에 검찰 윗선의 부당한 브로커 조씨를 신뢰한 최 검 ‘봐주기’압력이 있었는지 등도 사는 그에게 수사 자료를 건네고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도움을 받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 검찰 안팎에서는 최 변호사 됐다. 사건과 관련해 검찰 고위 간부나 최 검사는 휘하 수사관 박모 정관계 인사가 수사 무마 로비에 씨(구속)를 시켜 검찰이 브로커 추가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무성 조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면서 해 향후 수사가 더 확대될 수 있 발견한 유출 진술조서를 따로 빼 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국 포함 24개국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유지 9개국은 수입규제 병행…남인순 “한국 조치 다른 나라 비해 지나침 없어” 세계무역기구(WTO)가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우리 정 부의 지속적인 수입금지가 WTO 협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지만,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를 유 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도 23개국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 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 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WTO 분쟁
일본산 식품에 대해 수입규제 조 처를 한 나라는 46개국이며, 현 재까지 규제를 유지하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일정 지역 수산물 수입 시 방 개국이다. 사능(세슘) 검사증명서를 요구하 남 의원은“우리나라의 특별 는 나라는 한국, 미국, 러시아, 레 조치는 다른 나라의 수입규제 조 바논, 홍콩, 마카오, 필리핀, 인도 치에 비해 지나침이 없다” 면서 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24개국이 “일본은 WTO 분쟁에서 기타 핵 며, 이중 한국, 중국, 대만, 미국 종검사를 우리나라만 요구하는 등 9개국은 지역을 특별히 정해 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것으로 보 수입금지도 병행하고 있다. 인다” 고 말했다. 방사능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출될 때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발생 이후 국내로 들어온 일본산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수입식품은 총 20만4천110건, 추가로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 1 70만8천566t이며, 기타 핵종에
‘엉터리’건강기능식품에 과징금 높인다…최고 2억→10억 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식약처 9월 시행 예상 앞으로 인체에 부작용을 야기 하는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해 팔다가 걸리면 지금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 르면 이런 내용의 건강기능식품 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를 통과했다. 28일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치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때부터 시행된 다. 식약처는 9월께 시행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한다. 개정안은 법 위반에 따른 영 업정지나 품목 제조정지 등의 처 분를 대체해서 부과하는 과징금 의 상한액을 현행 2억원에서 10 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이 많은 영업자에 대한
고자 위생상 위해 발생했거나 발 생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때 식 약처장 등이 영업자에게 건강기 부담을 강화해 제재의 실효성을 능식품 섭취시 주의사항에 관련 높이려는 취지다. 이상 사례 내용을 표시하도록 명 개정안은 이를 위해 건강기능 령할 수 있게 했다. 식품 판매 등에 따라 과징금이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벌금을 부과할 때 적용하는 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을‘소매가격’ 에서‘판매가격’ 2013년부터 2017년 8월 현재까 으로 바꿔서 판매당시의 위법행 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으 위를 토대로 처벌하도록 했다. 로 인한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4 나아가 국민건강 보호에 힘쓰 천91건이나 됐다.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 제출하 도록 요구해 반송 조치된 식품은 194건, 200t으로 0.03% 수준이 었다. 한국은 2011년 일본 후쿠시 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그해 후 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2013년에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특별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은 2015년 5월 한국의 임 시 특별조치가 일본 수산물을 차 별하는 행위이고 기타 핵종검사 추가 요구도 부당하다면서 WTO 에 한국을 제소했다. 정부는 WTO의 판정에는 문 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즉각 상소하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62건에 서‘가짜 백수오’사태가 터지면 서 2014년 1천862건으로 급증했 다. 2015년 566건으로 줄었다가 2016년 821건으로 늘었고, 2017 년 8월 현재는 680건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 제품 이 767건(18.7%)으로 가장 많았 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68 건(16.3%), 백수오 등 복합추출 물 제품 447건(10.9%), 가르시니 아 캄보지아 추출물 285건 (7.0%), DHA/EPA 함유 유지제 품 198건(4.8%), 홍삼제품 189건 (4.6%) 순이었다.
여성민우회가 신촌에서 연 ‘달라진 우리는 당신의 세계를 부술 것이다’ 행 사
“성폭력 없는 세상을” 미투· 위드유 운동 오프라인으로 여성민우회, 신촌서 자유발언· 피켓 행진 “성폭력 피해 경험이 아니라 그 이후 가해자를 두둔하는 주변 의 반응에 더 좌절했습니다.” “많은 여성이 성폭력을 폭로 한 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못된 법이 있다면 어겨서라도 계속 싸 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미투(me too·나도 당했 다) 운동이 오프라인 무대로 옮 겨졌다. 한국여성민우회가 23일 저녁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달 라진 우리는 당신의 세계를 부술 것이다-강간문화의 시대는 끝 났다’ 는 주제로 자유발언 대회 를 열었다. 최근 활발한 미투 운동과 이 를 지지하는 위드유(withyou. 당 신과 함께 하겠다) 운동의 연장 선에서 마련된 이날 무대에는 성 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여성 들이 나와 경험을 털어놓고 피해 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학창 시절 남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은 “ ‘문제 제기하면 앞날이 창창한 후배의 앞길을 막는 것이 아니 냐’ .‘사과만 받고 마무리하면 되는 게 아니냐’ 며 가해자를 두 둔하는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보 고 무릎이 꺾이는 기분이었다” 며“성폭력 피해 경험이 아니라 그 이후의 경험이 당사자를 더 후들거리게 한다” 고 말했다. 5년 전 출판계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탁수정 씨 역시“많은 여 성이 폭로한 뒤 명예훼손 고소나 악플 공격 등을 당하며, 경제적
살인을 당한다. 저 역시 명예훼 손 고소를 당하고 성폭력을 폭로 한 이후 5년째 회사에 다니지 못 하고 있다” 며 성폭력 피해자가 역고소 당할 수 있는 현행법의 문제와 2차 피해의 심각성을 지 적했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 소에서 일하는 한 활동가는“미 투 운동이 활발해진 이후 성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남성들로부터 ‘지금은 법적으로 책임을 질 수 없으니 교육을 해달라’ 는 상담 이 들어오고 있다” 며“남성들이 성폭력 문제에 대해 교육을 받으 면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일이 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 라고 꼬집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자유 발언이 끝난 뒤‘성폭력 없는 세 상을 만들자’ ,‘우리는 몇몇 괴 물이 아닌, 구조를 바꾼다’ ,‘가 해자에게 치욕을 증언자에게 명 예를’ ,‘여자를 함부로 만져도 되는 세상을 끝내자’등의 구호 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신촌 걷고 싶은 길을 행진했다. 행사를 마련한 여성민우회 측은“최근 미투 운동을 통해 쏟 아져 나오는 증언들은 단지 고백 과 호소가 아니라 잘못된 관습과 맞서 싸울 것이라는 결연한 의 지” 라며“이제 사회는 어떻게 성 차별과 성폭력을 중단할 것인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성찰과 노 력을 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오프라인에서의 미투·위드 유 운동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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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중국 헌법선서문에도‘강국몽’추가
시진핑 비전 곳곳에 투영 중국이 공직자들의 헌법선서문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내세운‘강국 몽’ (强國夢)을 추가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국인민 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2015년 도입된 헌법선서 제도의 시행방식을‘적절하게’개정하 기로 했다. 이에 따라 헌법선서문의 마지막 문 구가“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사 업을 위해 노력 분투한다” 에서“부강 하고 민주, 문명적이며 조화롭고 아름 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건설을 위해 노력 분투한다” 로 바뀌었다. 시 주석이 지난해 10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업 무보고를 통해 2050년까지 실현 목표 로 제시한 강국 비전을 헌법선서문에 담은 것이다. 내달 개막되는 전인대에는‘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을중 국 공산당 당장(黨章·당헌)에 이어 헌 법에도 명기하는 안이 주요 의제로 상 정돼 있다. 중국 공산당의 당내부 뿐만 아니라 일반 정치사회 전반에 걸쳐 전방위에 시 주석의 지도지침과 비전을 심어놓 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중국의 헌법선서 제도는 법치주의 지향의 뜻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에 도입됐다. 당 우위 체제의 중국에서 헌법 강화는 당정 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들이 모범적으로 법을 지키도록 유 도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번 제도개 정을 통해 감찰위원회 신설이 공식화 되면 헌법선서 의식을 치르면서 중국 국가도 연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변 경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와 함께 내 달 열리는 전인대 1차회의의 주석단과 비서장 명단 초안도 심의해 통과시켰 다. 이는 전인대 지도부의 인선작업이 이미 윤곽을 잡았음을 의미한다. 한편 내달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 의(정협·政協) 개막을 시작으로 양회 (兩會) 시즌이 개막되기에 앞서 중국 공 산당 19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19기 3중전회)가 조만간 열릴 가능성 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9기 3중전회에서는 양회에 제출할 당정 지도부의 인사건의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는 5개월 사이에 세차례나 열리게 되는 셈이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이렇 게 집중적으로 열린 것은 1980년대 개 혁개방 이후에 보기가 드물다. 지난해 10월 19차 당대회가 열린 직 후 열린 1중전회에서 신임 정치국 상무 위원들이 공개됐고 지난달 18~19일 개최된 2중전회에서는 헌법개정 문제 가 집중 논의된 바 있다.
“미 대사관 5월 예루살렘 이전”… 팔레스타인 강력 반발 예상보다 빠른 초고속 강행… 아랍 진영 반발 이어질 듯 미국이 오는 5월 이스라엘주재 미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에 이 전할 계획임을 전격 공개하면서 팔레 스타인 측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 이 가열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의‘지도력’ 과‘우의’ 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반색한 반면 팔레스타인 측은 이번 조치가 수십 년간 이어진 중동분 쟁을 해결할‘2국가 해법’ 을 무용지물 로 만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팔레스타인 측은 미 대사관 이 전이 이스라엘 건국(1948년) 70주년에 맞춰 추진되는데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스라엘에 맞서 팔레스타인 측을
지지해온 아랍 진영도 강력히 반발하 고 나설 전망이어서 파장이 한층 확산 할 것으로 보인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23일 성 명을 통해“이스라엘 건국 70주년에 맞 춰 오는 5월 예루살렘에 새로운 미 대 사관이 문을 열 계획” 이라며 대사관 이 전 계획을 공개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대사관이 예 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의 미 영사관 건 물에 우선 입주한 뒤 상주 부지를 물색 할 방침이라며 대사관 건설계획과 공 사는 시간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설 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 말께 아로 나 구내에 새로운 대사관 별관을 열어
대사와 직원들에게 잠정적으로 넒은 사무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 다. 또 다른 미 당국자도 일부 기자들에 게“주이스라엘 대사와 소규모 팀이 5 월께 예루살렘 아르노나(Arnona) 지역 으로 이동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유대 인 지구인 아르노라는 대사관 이전 지 역으로 거론됐던 곳이다. 애초 예상됐던 시기보다 1년 이상 빠른 것으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 랍 진영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 난달 22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자리에 서“미국은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을 내년 말까지 이전하겠다” 고 밝힌 바 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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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참상’하루가 급한데… 유엔 휴전결의 주말로 또 연기 정부군 엿새째 무차별 공습… “어린이 103명 포함한 주민 460여명 숨져” 러 “반군 공격중단 보증해야 동의”… 러시아 난색으로 안보리 연일 진통 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에‘생지 옥’ 으로 변한 반군 지역 동(東)구타에 긴급 휴전을 시행하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안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 다. 유엔 안보리는 23일 시리아 사태와 관련한‘30일 휴전 결의안’협상을 이 어갔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회의 시간을 수 차례 늦춰가며 협상했고 유엔 안팎에 서는 거의 조율이 마무리됐다는 얘기 까지 흘러나왔지만, 표결 자체가 무산 됐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 (veto)을 가진 러시아가 결의안 초안에 난색을 보이면서 이틀 연속으로 표결 에 실패한 셈이다. 안보리는 주말인 24일 정오(한국시 간 25일 새벽 2시) 다시 회의를 열어 표 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반군 조직이 휴전을 준수 한다는‘보증’ 이 없다는 입장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반군 조직이 정전을 준수할지에 대해 아무 도 답을 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결의가 실효성을 갖도록 우리는 동구타 안팎 모든 주체 한테서 나온 보증에 근거해, 진정한 정 전을 가능하게 하는 결의를 채택하자 고 제안했다” 면서“그러나 현재까지는 미국 등 서방이 반군으로부터 공격중 단 확약을 받아내야 하는 책임을 지기
시리아 동구타의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구조된 아이
를 거부했다” 고 설명했다. 반군 조직은 철수·피란 조건을 거 부하며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 동구타의 주요 조직은 안토니우 구 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신 에서“우리는 주민 피란·이주 조건이 담긴 어떤 협상도 거부한다” 고 선언했 다. 안보리에서 휴전 결의안이 진통을 겪는 사이 동구타에서는 무고한 민간 인 희생이 계속됐다. 이날 시리아 수도 동쪽 동구타에서 는 엿새째 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이
이어졌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시리아인권 관측소’ 는 23일 하루 공습과 포격에 주 민 32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동구타 일대에서 18일 밤부터 누적 사망자 수 는 462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어린 이가 103명이다. 부상자는 2천 명을 넘 어섰다. 서방은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블 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휴전안 지 지를 요청하는 서신을 썼다.
캐나다 총리, 만찬 참석자 명단에 테러범 포함 확인 후‘화들짝’ 인도를 방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 나다 총리의 공식 만찬 행사에 테러범 출신의 시크교 분리주의자가 초청 명 단에 포함된 사실이 밝혀져 캐나다 당 국이 이를 황급히 취소하는 소동이 일 었다. 23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인 도 현지의 캐나다 대사관 주최로 트뤼 도 총리가 참석한 만찬 행사에 서방 주 요국들이 테러조직으로 분류해 관리하 는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 조직원 출신 인 재스펄 애트월이 참석자 명단에 올 라 있었다. 대사관 측은 이를 뒤늦게 발 견하고 초청 취소했다. 인도 출신의 애트월은 시크교 분리 주의 과격 단체‘시크청년연합’조직 원이다. 그는 1986년 캐나다를 방문했 던 말키앗 싱 시두 인도 외교부 장관을 살해하려고 테러를 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인물이다. 또 1985년 반 캐나다 정부 당국은 애트월이 초청 (反) 시크 분리주의를 주장했던 우잘 도 명단에 포함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산지 전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총 밝히고 있지만 정확한 해명을 내놓지 리에게도 테러 공격한 혐의로 기소되 못하고 있다. 기도 했다. 인도 정부도 그에 대한 입국 심사가 애트월이 속한 시크청년연합은 캐 어떻게 이루어져 외교 행사에까지 참 나다는 물론 미국, 영국, 인도 등도 불 석하게 됐는지를 명쾌하게 밝히지 않 법 테러 조직으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고 있다. 다만 트뤼도 총리가 애트월을 단체이다. 애트월은 정체가 뒤늦게 밝 초청자로 추천한 자유당 소속 랜딥 사 혀져 총리 만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 라이 하원의원을 만나 경위를 청취할 만 지난 20일 총리 부인인 소피 트뤼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사가 참석한 뭄바이의 한 행사에서 트뤼도 총리는 취재진에“도저히 있 트뤼도 여사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 을 수 없는 일로 과정을 알아보겠다” 며 으로 드러났다. “그런 사람은 초청될 수가 없는 인물” 인도 현지에선 애트월이 어떻게 총 이라고 말했다. 리 공식 행사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 사라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모든 렸는 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으며, 캐 게 내 책임” 이라며“애트월의 요청으 나다의 보안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 로 참석을 주선했지만 내가 판단을 잘 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했어야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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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SATURDAY, FEBRUARY 24, 2018
콧대 높은 샤넬도 앱 선보여… “온라인 판매는 안해” 파페치와 손잡고 밀레니얼 겨냥한 정보 제공 앱 출시 콧대 높기로 유명한 프랑스 명품업 체 샤넬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애 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샤넬은 명품 의류 전문 전자상거래업 체인 파페치(Farfetch)와 손잡고 샤넬 매장과 신제품 소식을 전해주는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샤넬은 이러한 앱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장 간접체험을 제
공하고,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 니얼 세대의 브랜드 접근성을 높일 방 침이다. 파페치의 호세 네베스 최고경영자 (CEO)는“이는 연간 200만 달러를 쓰 는 상하이 출신 고객이 로스앤젤레스 매장에 가서 원하는 상품과 사이즈 등 을 정확히 아는 직원을 만나는 것과 같 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샤넬은 앱을 통해 온라인 판
매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영국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는 파페치와의 제휴 아래 온라인에서 상 품을 팔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샤넬 패션 부문 CEO인 브루노 파블 로브스키는“샤넬은 앱에서 상품을 팔 거나 전자상거래를 시작하진 않을 것 이다” 라며“이번 계약은 고객들이 매장 을 방문하기 전이나 후에 경험을 강화 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192개 매장을 보유하 고 있는 샤넬은 향수와 화장품의 온라 인 판매는 시작했지만 의류와 보석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실적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샤넬은 연간 60억 달러(6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샤넬은 파페치에 대해 소규모로 투 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FT는 전했다.
며, 컬러는 레드, 블랙 두 가지이다. MLB 또한 코듀로이 소재의 모자와 고 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볼캡과 스 냅백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닥
터마틴에서는 오리지널 1461 슈즈를 스웨이드 소재로 선보였으며, 지난해 카모플라주 패턴이 더해진 스웨이드 슈즈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복고’…메탈릭 vs 영해진 코듀로이와 스웨이드 유행에 상관없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복고와 레트로 열풍이 올해
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패션업계는 예년보다 조금 새로운 복고, 레트로 트
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빅 로고, 청청패션 등에서 더 나아가 코 듀로이, 스웨이드 소재의 부활과 레트 로 열풍에 재등장한 실버 컬러, 그리고 메탈릭 아이템의 유행이 예고되고 있 다. ◆ 화려함의 끝! 실버, 골드 등의 메 탈릭 아이템 최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칫 하면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메탈릭 아이 템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 캐주 얼 브랜드 MLB(엠엘비)에서는 메탈릭 디테일이 더해진 스니커즈와 실버 컬 러 여성 패딩을 출시했다. 루즈핏의 하 이넥 숏패딩은 이번 겨울 베스트셀러 였던 블랙 롱패딩과는 다른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또 영국 대표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은 2018년 신제품으로 멜로우 핑크와 실버 컬러의 슈즈와 사첼백으 로 구성된 아이스 메탈릭 컬렉션을 선 보였다. 이처럼 화려한 메탈릭 아이템 이 부담스럽다면 시계를 활용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독일 명품 브랜드 아 이그너 워치에서는 신제품으로 고급스 러운 골드와 실버 컬러의 다양한 컬렉 션을 공개했다. ◆ 영(Young)해진 코듀로이(골덴)와 스웨이드(세무)의 재발견 흔히 골덴이라고 부르는 코듀로이 는 소재 특유의 캐주얼하면서도 빈티 지한 느낌이 특징이다. 고태용 디자이 너의 비욘드 클로젯은 코듀로이 소재 의 자켓을 선보였다. 남녀 공용 제품이
지구촌화제
2018년 2월 24일(토요일)
만취 친구 방치해 숨졌다면 책임은 누가? 中법원 “1억원 배상하라”…유족 “집에 데려다 줬어야 해” 만취한 친구를 방치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친구들에게 1억원을 배상하 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 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 법원은 함께 술을 마신 친 구를 호텔 로비에 내려놓고 떠난 친구 9명이 유족에게 총 61만 위안(약 1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남성은 8일 밤 진화시의 한 호텔 로비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친구 2 명이 과음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남성을 부축하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에 찍혔다. 이들은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후 호텔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남성의 사인은 과음으로 밝혀졌다. 유족은 숨진 남성이 술을 많이 마시 지 못하게 친구들이 막았어야 하며, 과
중국서 과음한 친구 방치했다가 사망
과음 탓 사망사고 중국서 빈번 음 후에는 집에 데려다줬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중국에서는 과음으로 인한 사망 사 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해 산시(陝西)성 바오지(寶鷄)시 법원은 과음 때문에 숨 진 사고와 관련해 유족에게 친구 12명 이 총 34만 위안(약 5천800만원)을 지
급하라고 판결했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제(春節·음 력 설) 기간에 이 같은 사고는 더욱 빈 번해 이달 초 광둥(廣東)성 광저우(廣 州) 시에서는 한 남성이 점심과 저녁에 걸쳐 과음하다가 사망하기도 했다.
영국, 환경 오염 주범 플라스틱 빨대“사용금지 검토”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 팟캐스트 인터뷰 영국은 연간 85억개의 플라스틱 빨 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유럽을 통틀어 가장 많은 소비량이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만 20억개의 빨대, 1천톤(t) 규모가 매년 소비되는데, 이는 3대의 초대형 여객기에 짐을 가득 실은 것과 같다. 영국이 잠시 쓰여졌다 버려져 바다 와 수로 등을 오염시키는 이같은 플라 스틱 빨대 사용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영국 보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장관은 이날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플 라스틱 빨대가 나쁘다면 그것을 금지 하는 것은 좋은 일” 이라고 밝혔다. 영국이 내년 브렉시트(Brexit) 후 플 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계속 검토해보겠다” 고 답변했다. 그는 영국이 EU를 떠나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좀 더 수 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EU에 소속된 상황에서 개별 국가가 특정 품 목을 차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빨대는 미세 플라스틱과 함께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통상 사람들이 빨대를 사용하는 시 간은 20분에 불과하지만 버려진 뒤에 도 500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구에 남아 있게 된다. 최근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 혀 고통받는 바다 거북이의 영상이 공 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 대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지구상에 진짜 야생마는 없다” “수백년 전 이미 멸종한 듯”
몽골 자연보호구역에서 자라는 프르제발스키말
지고 있다. 영국 하원의원 중 일부도 바나 레스 토랑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 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영국을 깔끔하게(Keep Britain Tidy)’ 의 최고책임자인 앨리스 오그 던-뉴턴은“플라스틱 빨대는 정말 형 편없으며 무언가를 마실 때 반드시 필 요하지도 않다” 면서“종이나 대나무, 금속 등 플라스틱 대체재를 이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테리사 코피 영국 환경부 부장관은 어른들의 경우 빨대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 혔다. 신문은 그러나 영국 의회에서 구매 된 플라스틱 빨대 규모가 3년간 2배로 늘어났다며 실제 이를 금지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 다봤다.
계에서 가장 일찍 말을 사육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놀랍고도 슬픈 일이지만 지구 위에서 원시 야생마는 수천 년 전, 혹은 아마도 수백 년 전에 멸종한 것으 로 보인다” 면서“현재로썬 이번 연구 를 통해 프르제발스키가 진짜 야생종 이 아니라는 점만 알게 됐을 뿐”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의 말들이 모두 카자흐 보타이 등의 지역에서 인간에 의해 길 든 말들의 후손임을 확실하게 입증하 기 위해선 우크라이나, 러시아 서부, 헝 가리, 폴란드 등 여러 곳의 표본들을 더 수집 비교·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밝 혔다. 프르제발스키는 선사시대에 아시 아, 유럽, 중국 등을 떠돌아다니다 나중 엔 주로 중앙아시아 초원 지역에 서식 한 말로 알려졌다. 19세기 말 이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
유일 야생마종으로 알려진 프르제발스키 유전자 분석하니 가축 지구 상에 진짜 원시 야생마는 없으 며, 적어도 수백 년 전에 모두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샌드러 올슨 교수, 영국 엑스터대학 앨런 우트램 교수 등 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지구 상 유일 원시 야생마 종 으로 알려진 프르제발스키(Przewalski) 도 실제론 인간에게 길든 가축의 후손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슨 교수팀은 카자흐스탄 북부 지 역들의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나온 말 뼈와 치아 등을 입수했다.
이를 카자흐 중부 보타이 지역과 유 라시아 대륙 전역에서 나온 고대 및 현 대 40여 말 종의 유전체와 비교 분석했 다. 또 기존에 학계에 보고된 원시 고대 및 현대 말 46종의 유전체와도 비교했 다. 그 결과 프르제발스키는 약 5천500 년 전 카자흐스탄에서 가축으로 길든 말들의 후손임이 드러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지역에서 도망친 말들이 떠 돌이 말이 되어 야생마가 됐을 뿐 진짜 원시 야생마는 아니라는 것이다. 학계에선 카자흐 보타이 지역이 세
한 러시아 군인이자 탐험가의 이름을 따 명명된 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 말 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1960년 대부터 동물원에 남아 있던 말들을 이 용,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몇 마리씩 보존 중이며, 몽골초원의 자연보호구역에서 2천 마리가량 살고 있다. 이는 몽골인 들이 전통적으로 방목해온 말과도 다 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사이 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인기만화 ‘은하철도999’ 11년만에 독자 품으로 돌아온다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 안팎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기 만화 ‘은하철도999’가 마지막 작품이 나온지 11년만에 다시 독자들을 찾는다.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만들어져 나왔지만 연재 30주년을 맞은 2007년 일본 안팎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기만 작품이 마지막이었다. 화‘은하철도999’ 가 11년만에 다시 독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신작은 은하계 자들 품으로 돌아온다. 내에 출현한 수수께끼의 암흑터널을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원작자인 찾기 위해 은하철도999호에 탄 호시노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 데쓰로(한국 작품에서는 철이)와 메텔 80)가 2007년부터 중단했던 이 만화의 의‘끝없는 여행의 시작’ 을 32페이지 집필을 재기해 최근에 신작을 완성했 에 걸쳐서 그려 나간다. 다. 999호의 상냥한 차장, 우주해적 캡 신작의 제목은‘드림 블랙홀’ 이다. 핀 하록, 해적여왕 퀸에메랄다스 등의 1970~1980년대에 최고 인기를 구가했 캐릭터도 여전히 등장한다. 던 공상과학 만화 은하철도999가 새롭 만화가 마쓰모토는“ ‘은하철도999’ 게 독자 곁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다. 잠시 정차하 이 만화는 1971년부터 1981년까지 고 있던 999호가 힘차게 출발했다” 며 ‘주간소년킹’ 에 연재됐다. 당시 선풍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무엇이 적인 인기를 끌면서 TV 애니메이션은 기다리고 있을지 나 자신도 기대된다” 물론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인기가 절 고 말했다. 정에 달했다. 신작은 마쓰모토의 탄생 80년을 기 1996년에 다른 잡지를 통해 속편이 념해 오는 28일 발매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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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기이름 선호 1위는 남자 올리버·여자 올리비아 “한국에‘민준’ 과‘서연’ 이 많다면 영국에는‘올리버’ 와‘올리비아’ 가많 다(?)” 지난 2016년 영국에서 태어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남자 는 올리버, 여자는 올리비아로 나타났 다. 23일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잉글랜드·웨일스 아기 이름 통계 2016년’ 에 따르면 남자 아기 이름은 올리버(Oliver), 해리(Harry), 조지 (George)가‘톱3’ 를 형성했다. 이어 잭(Jack), 제이컵(Jacob), 노아 (Noah), 찰리(Charlie), 무하마드 (Muhammad), 토머스(Thomas), 오스카
장 많았지만, 런던과 웨스트미들랜즈 (West Midlands)에서는 무하마드가 1위 를 차지했다. 런던은 다른 지역과 달리 서배스천 (Sebastian), 펠릭스(Felis) 등의 이름도 인기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피(Poppy), 플로렌스(Florence), 에 즈라(Ezra)와 같은 이름은 남서부 지역 에서 많이 선택한 반면, 프레디 (Freddie), 레지(Reggie), 델릴라(Delilah) 는 동부 지방에서 인기가 많았다. 여자 아기의 경우 10개 지역에서 모 두 올리비아와 어밀리아가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이름 철자법(spelling)에도
런던은 무하마드가 1위…지역별로 선호이름· 철자법 달라 (Oscar) 등이 상위 10위 이름에 포함됐 다. 여자는 올리비아(Olivia)를 택한 부 모가 가장 많았고, 어밀리아(Amelia)와 에밀리(Emily)가 뒤를 이었다. 이슬라(Isla), 에이바(Ava), 이저벨라
(Isabella), 릴리(Lily), 제시카(Jessica), 엘 라(Ella), 미아(Mia) 등도 여자 아기 이름 으로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10개 지역 중 8개에서 남자 이름으 로 해리나 올리버를 선택한 이들이 가
차이를 보였는데, 예를 들어 영국 동쪽 지방에서는‘다시’ 의 철자를‘Darcy’ 로 주로 표기한 반면, 남서부 지역에서 는‘Darcey’ 로 쓰는 이들이 많았다. 웨 일스 부모들은‘Darcie’ 로 등록하는 경 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 퇴마의식 요청 급증에 퇴마훈련 과정 신설 이탈리아 사제, 바티칸 라디오 방송서 “퇴마 교육과정 운영 중” 이탈리아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퇴마 의식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교황 청이 퇴마 훈련 과정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사제이자 숙 달된 퇴마사인 베니뇨 팔릴라 신부는 23일 바티칸 라디오에 이탈리아 내에 서 퇴마 의식에 대한 요청이 연간 50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몇 년 전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증가세는 많은 사람들 이 점쟁이나 점성술사, 서양의 점술카 드인 타로카드 해석자 등을 찾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며“그러나 점성술이나 타로카드 등은 악마나 귀 신에 홀리는 것에 문을 열어주는 것” 이 라고 경고했다.
그는 악마에 사로잡히는 대부분의 경우는 실제로는 영적,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팔릴라 신부는 이어 늘어나는 퇴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황청과 이탈 리아 주교회의의 승인 아래 팔레르모 에서 사제들을 상대로 퇴마 훈련 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신부들은 퇴마사 교육을 받기를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퇴마 의식은 교회법의 공인 인정을 받고 있는 분야로, 교황청은 교황청의 대표 퇴마사인 가브리엘레 아모스가 1991년 설립한 국제퇴마사협회를 2014년 정식으로 승인했다. 현재 이 협회는 이탈리아에서만 240명, 전 세계적으로 400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비자단체인 Codacons에 따 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이탈리아에 서는 전체 성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천300만 명이 정기적으로 점술가나 타로카드 해석자 등을 찾고 있다. 이는 2001년에 비해 300만 명 늘어난 숫자 로 경제 침체가 깊어지며 점술에 의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탈리아 영문뉴스 사이트인 더 로 컬은 이탈리아인들이 점술 서비스를 찾는 가장 주된 요인은 실직으로 나타 났으며, 점술 관련 사업의 시장 규모는 80억 유로(약 10조6천억원)에 달한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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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4, 2018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일행(日行) 탐방(探訪)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수리하느라고 오랫동안 비워둔 집에서 공사 중 사고가 났는데 보험이 보상해 주나요?
제 17 편 나 간직한 은혜의 선물 흘러왔나 떠밀려 왔나 걸어 왔나 날아 왔나 84개 성상(星霜)을 넘도록 이 몸에 호흡이 있으므로 살아있는 것은 분명한데 어이타 여기까지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모두가 내 힘과 뜻대로 이루어짐도 아니면서도 꿈처럼 날으는 화살처럼 쉬이도 지나간 세월들 손이‘날개’ 처럼 때로는‘돛’ 이 되기도 발이‘노’ 가 되며 ‘닻’ 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분명한 것은 이몸은 지구선에 실려서 세월의 파도 타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배주인도 노를 젓는 사공도 따로 있으며 나는 다만 배안에서 왔다갔다 하는 객의 행보가 나의 삶이 였음을…! 이제와 바라다 보이는 주인되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삼가 기쁨으로 감사를 드리며 지난 날들의 불분명한 불초 신앙이 미래를 위한 온전한 성도의 삶으로 깨달아 새출발하게 하시오니 나 갖은 은혜의 선물 신실한 믿음을 영생에 이르도록 고이 간직 하리라
제 18 편 의지(依支) 늙기도 섧거든 홀로이 외로운데 앙상한 나무 곁에 사슴 한마리 뭘 찾아 나섰나 배고파서인가 두리번거리지 않고 물끄러미 부동자세로 서있네 으스름 달 밤에 시린 바람은 몹씨도 차가운데 무거운 침묵 속에 나 홀로 너 홀로 기약 없는 만남 사슴은 우두커니 서있어도 나는 옛 친구를 만난듯 해 엄동설한 속에 낯서른 두 고독이 제 각각이지만 이내 가슴에는 온기가 돈다
어떤 고객이 집 내부를 수리하느라 고 이 집에서 거주하지 않고 공사 인부 가 들락날락하는 상태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변호사로부터 편지가 날 라 왔다. 이 편지의 내용인즉 자기 고객 (Plaintiff)이 공사장에서 일하다 다쳤다 는 것이다. 이 고객은 거의 매일 전화하 여 보험이 어떻게 되는지 계속 반복하 여 묻고 또 물었다. 우리는 주인이 거주 한다는 전제 아래 든 주택보험이므로 주인이 거주해왔다는 증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 변 호사의 편지를 주택보험 보험회사에 보내서 사건보고를 했다. 물론 보고한 다고 보험회사가 반드시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이 보험가입자에게 자 기 변호사를 선임해서 자기보호를 해 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 공사, 보험있는 업자에 맡겨야 사실인즉 이 변호사의 고객은 공사 를 맡은 원청업자(General Contractor) 가 고용한 하청업자(Sub-Contractor) 의 일꾼이었다. 이 일꾼은 사다리에서 떨어져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한다.일하 다가 다쳤으므로 하청업자의 종업원상 해보험으로 커버해야 할 것이나, 하청 업자의 종업원 상해보험이 없었을 가 능성이 보인다. 그러면, 원청업자의 책 임보험(Contractor’s Liability)에 책임 전가(Action Over)가 될 터인데 원청업 자의 책임보험에 책임전가 조항(Action Over Clause)이 없었을 가능성이 보인 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최종책임은 주 택건물주의 어깨 위에 떨어진게 아닌 가 추정된다. 이런 경우 주택건물주의 주택보험 이 물어 줄 리는 만무하다. 따라서 사건 보고를 했다하더라도 이 고객(우리 보 험가입자)의 주택보험회사는 제3자(하 청업자의 일꾼)의 보험청구에 대한 보
“… 장기간 빈집으로 공사를 해야 할 경우에는 공사 중인 빈집(Vacant Dwelling under Construction)으로 보험을 들고, 공사가 끝나서 주인이 입주하게 될 때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보험으로 바꿔서 보험을 들어야 한다.…”
상을 거절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원 청업자를 선정할 때 적절한 책임보험 을 갖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했을 것이 라는 생각이 든다. 원청업자의 책임보험의 책임전가조 항은 일꾼이 작업 중 상해를 입었을 때 종업원 상해보험이 없을 때 원청업자 및 건물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뉴욕 주의 노동법(Labor Law) 때문에 발생 한 책임보험으로 보험료가 매우 비싸 기 때문에 그것 없는(without action over coverage) 책임보험만 가지고 영 업을 하고 있는 원청업자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 ‘빈집’으로 새로 보험 들었어야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 은 주인이 거주하는(Owner-Occupied) 1 - 3 가구 주택(1 - 3 Family Dwelling)을 보험에 들 때 사용되는 보 험이다. 또한 주택보험은 세입자들을 위한 보험(Renter’s Insurance, HO4), 콘도나 코압의 소유자들을 위한 보 험(Condo Unit Owner’s Insurance, HO-6), 등도 포함하고 있다.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남에게 세를 내준 주택은 주택이기는 하지만 주인 이 거주하는 주택보험으로 보험을 들 면 안 된다. 또한 이 경우처럼 장기간 빈집으로 공사를 해야 할 경우에도 역 시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보험으로 보 험을 들어서는 안 된다. 장기간 빈집으로 공사를 해야 할 경 우에는 공사 중인 빈집(Vacant Dwelling under Construction)으로 보험 을 들고, 공사가 끝나서 주인이 입주하 게 될 때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보험으
로 바꿔서 보험을 들어야 한다. 또한 공사계약을 맺을 때 원청업자 의 책임보험이 있는지, 책임보험에 책 임전가조항이 있는지, 종업원 상해보 험이 있는지, 그리고 자기 이름을 추가 보험가입자로 한 책임보험증서 (Certificate of Insurance)를 반드시 확인 이 필요할 것이다. ◆ 세를 내준 주택의 경우 세를 내준 주택은 주거보험 (Dwelling Policy=DP)이나 지주보험 (Landlord’s Policy)으로 보험을 든다. 주택보험은 주택건물(Dwelling)과 그 건물에 거주하는 주인의 개인재산 (Personal Property)을 여러 가지 위험 요소(Perils=Causes of Loss)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인데, 주거보험이나 지 주보험은 주택건물이 보험의 대상이 된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은 세입자의 개인재산이 보험의 대상이 된다. 아래층에 가게가 있는 2 - 3층의 2 - 3 가구 건물이 있는데, 이러한 주거 와 상업이 복합된 주택은 상용 건물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러한 건물은 주택 보험으로 들지 않고 상용보험으로 보 험을 든다. 여하 간에 주택보험을 가입 하는데 주의할 점은“주인이 직접 거주 하는 주택” 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연합시론
김영철 방남, 남남갈등 넘어 큰 틀에서 바라봐야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파견키로 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 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으로 충돌 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3일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며 그의 방남을 허용한 정부와 여당을 향 해 총공세를 펼쳤다. 전날 두 차례의 긴 급 의원총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당 지 도부와 소속 의원 70여 명이 청와대 앞 에서 규탄대회를 하고 항의서한도 전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파견키로 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달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방남하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는 길목을 지켰다가 몸으로 막는 방안 까지 검토하겠다고 한다. 바른미래당 구하겠다고도 했다. 구성은 4년간 땀 흘리며 올림픽을 준비 도“국군통수권자가 해군 46명을 살해 유족들의 이런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해온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뺏는 것이 한 전범을 만나 대화한다는 것은 말이 하고도 남음이 있다. 김 부위원장이 천 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부정적인 여론 안 된다” 며 비판에 가세했다. 안함 폭침의 배후라는 인식에서는 당 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갤럽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부위원장 연하기도 하다. 하지만 정부는 그가 당 개회식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단일팀 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4 시 대남공작을 책임진 정찰총국장이었 구성을 잘 된 일이라고 한 응답이 40% 년에도 남북군사회담 북측 수석대표로 던 것은 사실이나 천안함 폭침 책임자 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50%)에 못 참석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보수 진영 로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폭 미쳤다. 하지만 올림픽 폐막을 앞둔 지 이‘내로남불’ 식 공세를 펴고 있다고 침의 배후로 추정은 할 수 있지만 명확 금은 오히려 잘 된 일이라는 응답이 맞섰다. 한국당의 전신으로 당시 여당 하게 그가 지시했다고 할 수는 없다는 50%로 잘못된 일이라는 답변(36%)보 이던 새누리당이 김 부위원장이 참석 것이다. 김 부위원장을 북한 고위급대 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기 한 회담을“바람직하다” 며 환영해 놓 표단 단장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공동입장에 대해서도 잘된 일이라는 고 지금은 반대로 비난하고 있다는 것 적 인식이 반영된 것이기는 하나 아주 응답이 68%로 이전 조사 때보다 15% 이다. 민주평화당은“보수야당의 평화 무리한 해석은 아닌 듯하다. 포인트 늘었다. 알레르기가 재발하고 있다” 고 동조했 통일부는 제재 대상에 올라있는 김 남북 사이의 불신 탓에 논란이 있지 다. 부위원장의 방남을 받아들인 것이 쉽 만, 막상 일이 진행되면 걱정했던 것과 서로 거친 비방이 오가고, 대부분의 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달리 긍정적 흐름을 타는 것이다. 김 부 국회 상임위원회가 파행으로 치달았 “대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차원” 에서 위원장의 방남도 그런 시각에서 보고 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놓고 여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해했으면 한다. 그는 남북관계를 총 러 논란과 공방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그러나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면서 괄하는 통일전선부장으로 남북관계 개 치열하고 거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한 민간단체까지 가세해 남남갈등은 점점 선과 비핵화 문제에 관해 실질적인 대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더 심해지는 듯하다. 보수성향의 한 변 화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김 천안함 유족들은 이날 성명을 내 김 호사 단체는 김 부위원장을 살인혐의 부위원장이 정찰총국장으로서 천안함 부위원장의 방남을 절대 수용할 수 없 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히 폭침에 책임이 있는지는 나중에라도 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천안 기도 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당 함 46용사 유가족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계기로 벌어진 논란 중 대표적인 것으 장은 어려운 남북관계를 풀어가고 비 슬픔과 상처를 안겨 준 김영철의 방한 로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 구 핵화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중요한 만 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며 그가 폐회 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을 꼽을 수 큼 더 큰 틀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는 듯 식 참석을 강행하면 특단의 대책을 강 있을 것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하다.
2018년 2월 24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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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