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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4, 2020

<제45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4일부터 영주권 받기 어려워진다 정부보조 수혜자 영주권 제한 공식 발효 신청인 건강보험 여부, 소득액까지 참고 4인가족 기준 연수입 6만달러 넘어야‘안심’ 2월 24일(월)부터 영주권 신청 과 받기가 어려워진다 2월 24일(월)부터 메디케이드, 푸드스탬프, 주택보조금, 사회보 장 보조금 등 정부보조(공적부조, public charge)를 받은 이민 희망 자들의 영주권[공식 명칭은‘합법 적 영구거주권(Legal Permanent Residence)’ ] 발급을 제한하는 규 정이 공식 발효된다. 이에 따라 24 일 이후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혜 택을 받는 외국인은 영주권을 받 을 수 있는 길이 사실상 봉쇄된다. 그러나 24일 이전까지 받은 정 부부조는 영주권 신청시 고려되지 않는다. 또 영주권 신청인이 아닌 시민권자 자녀 등 다른 가족이 받 은 정부부조도 문제를 삼지 않는 다. 현재 영주권을 갖고 있는 이민 자들은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 는다. 또 모든 시민은 출신 지역과 관계없이 건강보험서비스 및 기타 수많은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규정은 영주권 신청자가 장 래에 미국 정부의 복지혜택에 의 존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어 신청인의 건강보험 유무와 소득액까지 영주권 발급의 고려대 상이 된다. 규정에 따르면 신청인 은 연방 빈곤선의 250% 이상의 소

득을 올려야 한다. 4인 가족 기준 으로는 연 소득이 6만 달러 이상이 어야 안심하고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셈이다. 뉴욕시의 경우, 아시아계 중 70%가 이민자이며, 뉴욕시 인구 중 40%가 이민자이다. 뉴욕시는 친이민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뉴욕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이 새로운 규칙에 반대해왔다. 뉴 욕시는 이 규정 실시에 대해 대법 원에서 법정 공방을 계속하고 있 으나, 현재로서는 2월 24일부터 이 규칙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민국 심사관이 영주권 신청 자가 복지혜택에 의존할 것으로 판단하면 곧바로 영주권 신청은 기각되며 경우에 따라 추방 조치

가 취해질 수 있다. 추방조치를 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8,100 달러 채권을 미리 구입해야 한다. 이 돈 은 영주권이 발급되면 곧바로 환 불된다. ◆ 당황하지말고 규정 정확하 게 파악해야 = 2월 21일부터 정부 보조 수혜자 이민제한 규정에 따 라 뉴욕시 거주 이민자들은 이 규 칙에 영향을 받게 되는지, 아닌지 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첫째, 공적부조 규칙은 공공복 지혜택의 수혜 여부에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 현재 메디케이드 (Medicaid)나 보조 영양지원프로 그램(SNAP) 등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된다면, 이번 정부부조 규 정으로 인하여 그 수혜 자격이 변

하지 않고 계속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혜 자격이 있는지 확실 하게 알지 못하시는 경우, 뉴욕시 당국 또는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718-939-6137 (ex 310)) 등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문의하면 된 다. 둘째, 정부부조 규정은 모든 이 민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민국에서는 2월 24일 이후부터 영주권 및 비자 신청자, 미국 내에 서 서류를 제출하는 비자 갱신 신 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공적부조 심사를 시행하지만, 이러한 심사 는 이미 영주권을 갖고 있는 개인 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T 비자 또는 U 비자, 망명, 또는 난민 신 분을 획득하였거나 신청하는 개인 에게도 적용되지 않는다. 청소년 특별이민자지위 신청자나 여성폭 력방지법(VAWA)에 따른 자기 청원자에게도 이 심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세째, 공적부조 심사를 시행한 다고 하여 공공복지혜택에서 탈퇴 하거나 의료 서비스를 받지 말아 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민 신 청서를 제출하는 사람이 실제로 공적부조 심사 대상인 경우, 이민 국에서는 신청자의‘종합적인 상 황’ 을 고려하여 앞으로 신청자에 게 공공복지혜택이 필요해질 가능 성이 있는지 평가한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이민국은 신청자의 소득, 연령 및 기타 요소뿐만 아니라 신 청자가 2020년 2월 24일 이후에 특 정 공공복지혜택에 가입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민국은

美,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격상…“주의 강화” 한국 외교부“더 많은 주의 기울이라는 취지… 여행금지 아냐” 미국 국무부는 22일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명했다. (travel advisory)를 2단계로 격상 국무부 여행경보는 단계별로 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한국에 나뉘며 1단계는‘일반적인 사전 대한 여행경보는 1단계 상태로 유 주의 실시’ 를 의미한다. 2단계는 지돼왔다. 국무부는 코로나19의 ‘강화된 주의 실시’단계다. 3단계 경우 중국 본토 여행이나, 여행 관 는‘여행 재고’ , 4단계는‘여행 금 련 사안에서 긴밀한 접촉이 이뤄 지’ 에 해당한다. 진 것과 연관된 사례가 많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 한국에 대해 2단계 여행경보를 발 산이 보고됐다고 조처 배경을 설 령했다.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

공지(travel health notice)를‘경 계’ (alert) 수준인 2단계로 조정했 다. 이제까지 한국은‘지역사회 확 산국’ 으로 규정돼왔다가 이번에 2 단계로 분류됐다.

구름많음

2월 24일(월) 최고 55도 최저 42도

2월 25일(화) 최고 48도 최저 43도

2월 26일(수) 최고 48도 최저 39도

2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217.90

1,239.21

1,196.59

1,229.80

1,206.00

1,232.51

1,204.83

2020년 2월 24일 이전에 받은 혜택 까지 확인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점은 공공복지혜택을 신청했다고 해서 공공부조를 받은 것으로 자동적으로 판단되지는 않 는다는 점이다. 심사하면서 고려 하지 않는 혜택이 실제로 많다. 영 주권 신청자가 임산부를 위한 메 디케이드(Medicaid for Pregnant Women), 응급 메디케이드 (Emergency Medicaid), Child Health Plus, 필수 건강 플랜 (Essential Health Plan), 오바마 케어(Obamacare) 보조금, 메디 케어(Medicare) 또는 뉴욕시의 새로운 뉴욕시 케어(NYC Care) 프로그램에 등록하더라도 불이익 을 받지 않는다. 영주권 신청자가 불이익을 받 는 공공복지혜택은 연방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메디케이드 (Medicaid) 뿐이다. 또 심사 대상 인 이민자 대부분은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메디케이드의 가입자격 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보조 영양지원프로그램(SNAP) 혜택 또는 섹션 8(Section 8)과 같은 연 방정부의 주택바우처를 사용하는 영주권 신청자는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 지금부터 해야 할 일 = 24일 부터 이 규정이 시행 되더라도 필 요한 의료 서비스는 계속해서 받 아야 한다. 앞으로 정부부조 심사 의 대상자가 될까 염려된다면 무 료법률상담을 받고 실제로 영향을 받게 될지 알아보아야 한다. 그리 고 본인이나 본인의 가족이 이용 중인 혜택을 취소하거나, 신청 또 는 자격 여부 확인을 하지 않기로 선택할 때는 반드시 변호사의 조 언을 받는 것이 좋다. 전화는 ActionNYC 311번으로 전화를 걸어 “한국어 ActionNYC” 로 연결해 달라고 말 하면 된다. 또 뉴아메리칸부서 1800-566-7636번으로 전화하면 된 다. ◆ 뉴욕한인봉사센터(KCS)를 방문하면 무료로 비밀 법률상담 을 받을 수 있다. △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문의: 김영미 부회장 718-939-6137 (ex 310) Email: mkim@kcsny.org Website: www.kcsny.org

여행경보와 관련한 CDC 공지 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 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 계로 나뉜다. 이들 세 단계와 별개 로‘여타 명백한 지역사회 확산 지 역’ 이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일본에 대해 서도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CDC 역시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 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미국 정부 가 자국민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할 경우 더 많은 주의를 기울 일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취한 것 이며 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사자료 제공=뉴욕한인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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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4, 2020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美교육계 오스카상’최고 교육자상 수상 수학교사 주미경 씨

NMC(National Medical Center. 국립의료원, 현 성신여대 간호학과) 2020 뉴욕·뉴저지 동문회가 22일 대동연회장에서 배우자, 자녀를 포함 총 7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NMC(현 성신여자대학교 간호학과) 동문회 대성황 새회장 이현숙 동문 추대 NMC(National Medical Center. 국립의료원, 현 성신여대 간호학과, 회장 정은실) 2020 뉴욕 ·뉴저지 동문회가 22일 대동연회 장에서 배우자, 자녀를 포함 총 70 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성황 리에 열렸다. 현 집행부 총무인 고미영 동문 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순서에서 정은실 회장은“한때는 20명 안팍 의 인원만을 뽑았던 적은 단과대 학 동문회가 1기부터 49기까지 거 의 반세기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 하고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건 전적으로 NMC 만이 가질 수 있 는 힘” 며“앞으로도 서로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는 동문 회로 발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간의 공로를 치 하하고 자랑스런 NMC로 발돋음 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한 3회 이 귀자 동문에게 공로패가 주어졌 다. 올해를 기점으로 2년을 맡게 될 신임회장에 15회 이현숙 동문 이 전원 찬성을 얻어 추대됐다. ◆NMC(National Medical Center. 국립의료원, 현 성신여대 간호학과) = NMC는 한국동란 후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의 의료상황에서 유엔의 결 의하에 1958년 11월에 스칸디나비 안 3개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 크)의 의료진과 의료장비 지원으 로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에 설립 됐다. 1959년 7월 외국 의사를 도 울 간호사 양성의 목적으로 국립 의료원 간호학교를 설치하고 보 건복지부 산하에 두었다. 초기에 는 20-30명 안팎의 소수 정예의 인원으로 시작해서 후에는 40명, 한때는 한 학년에 80명을 뽑기도 했다. 전학생 기숙사제도로 국내 유 일의 전액장학금(기숙사비 포함) 으로 운영되었던 학교였던 만큼 각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특차 학교였다. 전 학생이 영어에 능통하고 북유 럽식 교육을 일찍 받아서 해외간 호사로 일하는데 용이한 점이 많 았다. 그러나 북유럽학제인 3년제를 지속하다보니 보수나 승진에서 4

NMC 동문회에서 정은실 회장(오른쪽)이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자랑스런 NMC로 발 돋음 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한 3회 이귀자 동문(왼쪽)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년제 대학 출신에 비해 불이익이 많았고 자력으로 4년제 대학으로 하기엔 교사, 부지, 학생 등 조건 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결국 48년

한인 2세 주미경(미국명 캔 디스 해링턴·40) 씨가 미국에 서 가장 우수한 교사에게 주는 ‘밀켄교육자상’ 을 받았다. 24일 밀켄교육자상 홈페이 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 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에 있는 캐피스트라노 밸리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주 씨는‘2019∼ 2020년 밀켄교육자상’수상자 로 선정돼 상금 2만5천달러를 받았다. 주 교사는 지난 3년 동안 교 육한 학생들 가운데 95% 이상 이 대학 조기 이수 과정(AP) 미 적분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 다. 특히 주 교사가 가르친 학생 들의 AP 미적분 평균 시험 점 수는 5점 만점 중 4.1점으로 뛰 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985년 제정된 이 상은 로스 앤젤레스 샌타모니카에 본부를 둔 밀켄 재단이 미국 전역의 각 급 학교와 교육구가 추천한 교 사들 가운데 수여된다. 매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학생과 교사들의 동기부여, 리

밀켄교육자상을 수상한 한인 2세 주미경 교사(가운데)가 상금 2만5천 달러를 받 았다. <사진출처=밀켄교육자상 홈페이지·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더십 등을 심사해 평가한 뒤 수 상자를 막판까지 비밀로 해 당 사자를 놀라게 하는 전통이 있 다. 까다로운 심사와 전통, 상금 규모 등 때문에‘교육계 오스카 상’ 으로 불린다. 올해는 주 교 사를 포함해 38명이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주 교사는 샌디에이 고 캘리포니아대(UC)에서 수 학을 전공하고 어바인에 있는

콘코디아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주입식으로 수업하지 않고 반복적인 교육을 함으로 써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염두 에 두도록 노력했다”며“많은 학생이 수학이라는 과목을 대 할 때 실수를 많이 한다고 기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수를 함으로써 새로운 것들을 배우 며 결국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만인, 2007년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간호학과를 신설, 승계하고 신입 생을 받기 시작했다. <최은실 기자>

뉴욕구국동지회(회장 공 진열)는 제25차 월례회를 21일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식당 특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자 고 다짐했다. 구국동지회는“어두운 새벽이 지나면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듯이 지금은 고국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귀중하고 뜻깊은 기회이다. 지난 해에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개최된 국민혁명집회는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확산되어 이제 전국적으로 퍼지 고 있다. 미국에 사는 우리들도 이에 발맞추어 주사파 정권을 척결하는데 빠짐없이 동참해야 한다. 오는 삼일절 동포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혜를 모아 준비하자” 고 말했다. 뉴욕구국동지회 회원들이 월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구국동지회>

뉴욕구국동지회 제25차 월례회…“한국의 자유민주주의 굳게 지키자”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는 23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있는 뉴욕 만백성교회를 방 문해서, 이동식차량을 이용한 유방암 검진을 실시했다. <사진제공=KCS 공공보건부>

KCS 공공보건부, 무료 유방암 검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는 23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있는 뉴욕 만백성교회(담임 이종 범 목사)를 방문해서, 이동식차량 을 이용한 유방암 검진,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옴부즈만 프로그

램 안내 상담, NYU 의대 리서치 참여자 모집 등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 3월 15일 프라미스교회서 유방암 검진 = KCS 공공보건부 3 월 15일(일) 오전 9시~오후 4시 플

러싱에 있는 프라미스교회 (Promise Church, 130-30 31 Ave. Flushing, NY 11354)에서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은 뉴욕시 5개 보로 거주자, 보험 에 가입하지 않은 50-79세 여성, 보험에 가입한 40-79세 여성, 지난 유방암 검진일이 1년 이상 되는 사 람 등 이다. 임신 또는 모유수유

중인 여성은 검진이 불가능 하다. 진료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예 약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KCS 공공보건부 212-463-9685, 929-402-5352, sji@kcsny.org,


2020년 2월 2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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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밀레니엄세대 맞춘‘스마트 SUV, 베뉴(Venue)’출시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최첨단 지능형 주행안전성 및 편의기능 확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Hyundai Motor America)은 지 난 11일 라카냐다 데스칸소 가든 에서‘뉴 2020 베뉴 아시안 미디어 초청 시승회’ 를 개최하고,‘편안 하고 편리하면서도 실용적 기능으 로 가득 찬 엔트리 SUV 베뉴’ 를 아시안 커뮤니티에 소개했다. 이날 법인 측은“베뉴(Venue) 는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춰 모던 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동급 최고의 주행 안전기능과 활 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다” 라 밝혔고,“고객의 라 이프스타일을 의미 있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실용적인 SUV, 인생의 첫 번째 차이자 도시라이프를 즐 길 수 있는 동반자로서 베뉴 (Venue)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 이라고 확신했다. 한국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 서 생산되는 베뉴(Venue)는 ▲견 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능 및 편의기 능 등,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는 현 대인들의 급변하는 도시 라이프스 타일에 맞춰 평일 출퇴근부터 주 말 여가활동까지 고객의 다양한 활동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1.6L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SE, SEL 및 Denim 등 3가지 모델이 있으며, ▲판매 시작가격은 ▲SE 모델 17,350 달러 ▲SEL 19,250 달러 ▲ Denim 22,050 달러 등이 있다. ◆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 한 디자인 베뉴는 작지만 당당한 디자인 으로 현대자동차의 시그니처 디자 인 언어를 새롭게 했다. 전면부의 독창적인 격자형 캐 스케이딩 그릴은 베뉴만의 개성을 강조했고, 방향지시등과 헤드램프 를 분리했으며, LED 주간주행등 과 프리미엄 LED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제공해 젊은 감각의 디 자인을 완성해 냈다. 측면에는 차 를 더 커 보이보록 캐릭터 라인을 리어 콤비램프까지 과감하게 적용 했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휠 아 치를 강조했다. 후면부의 리어 스포일러와 비 대칭 블록은 공기역학적 기능 외 에도 독특한 스타일 감각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파워 선루프를 추가할 수도 있고, 휠은 15인치 스틸 휠(기본) 부터 17인치 알로이 휠까지 선택 이 가능하다. ◆ 직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내 공간 실내는 직관적이고 미래 지향 적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조작 편 의성을 돕고, 견고하고 단단한 크 래시패드의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 적용, 판매가 17,350 달러부터

독창적인 캐스케이딩 그릴과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으로 견고하면서도 스타일 리쉬한 세련된 외관, 최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과 편의기능까지 갖춘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 SUV‘베뉴(Venue)’

견고하고 단단한 크래시패드의 개성 있는 에어벤트, 개방감을 강조한 센터페시아, 편 리한 조작버튼 등은‘베뉴(Venue)’ 만의 젊고 감성 있는 다이내믹한 실내공간을 구현해 내고 있다.

고,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도 업데 이트 등이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된 다. 또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 는 블루링크를 적용했으며, 원격 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무상서비스를 역시 3 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블 루링크를 Amazon Alexa™ 및 Google Assistant™와 연계, AmazonEcho™ 또는 Google Home™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시 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블루링크에 ▲도어나 후드, 트렁 크 등이 제대로 닫혔는지 실시간 으로 알려주는 Vehicle Status ▲ 원격 시동 시 뒷유리 서리 제거 및 열선 사이드미러 작동을 추가하는 등 편의기능을 강화해 운전자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 바디(외관)와 실내색상 외관은 ▲Black Noir Pear ▲ Ceramic White ▲Scarlet Red Pearl ▲Intense Blue ▲Stellar Silver ▲Galactic Gray ▲Green Apple ▲Denim 등 8가지 색상이 있으며, ▲실내는 블랙이나 그레 이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화 이트 루프 엑센트로 한껏 멋을 낸 Denim 모델은 17인치 알로이 휠 과 인상적인 인테리어 데님/인조 가죽 콤보로 운전자의 개성을 더 욱 강조해 준다.

을 전자 주의 경고(DAW): 운전 패 여주는‘Snow 모드’ 로 더욱 안전 는 에어벤트, 편리한 조작버튼들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I)’ 은 젊은 감성의 다이내믹한 베뉴 적용함으로써 연소효율을 향상시 턴을 모니터링하여 운전자가 주의 하게 주행할 수 있다(선택). 켜 복합연비 32MPG를 달성했다. 를 기울이지 않거나 졸고 있는지 ◆ 첨단 커넥티비티 및 멀티미 만의 실내공간을 구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차체 결합구조를 감지하여 사고를 예방해 준다. ▲ 디어 시스템 특히, ▲‘심리스(Seamless/외 베뉴에는 최신 커넥티비티 사 곽 프레임이 없는)’디자인의 8인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함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후 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원형디스 은 물론, 흡차음재 최적 적용을 통 진할 때 양옆에서 접근하는 차를 양도 대거 적용되어 있다. 센터페 플레이가 탑재된 공조버튼 ▲동승 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 감지하고 알려준다. 필요하면 자 시아에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석의 개방형 수납공간은 디자인에 을 확보했으며,‘토크 벡터링 브레 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충돌 을 갖추었고, 전화, 내비게이션 등 서 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놓치지 이크 베이스 코너링(TVBB)’시 방지를 도와준다(선택), ▲드라이 의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 않았고, ▲스티어링 휠 ▲듀얼 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터닝상황에 브 모드: Normal, Sport 및 Snow 레이 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USB 포트 ▲3.5인치 TFT 클러스 서의 안전성과 퍼포먼스를 강화했 등 3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연비를 중요시하는 운전자는 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터 디스플레이 ▲후방카메라 및 다. ◆ 동급 최고 첨단 안전 기능 ‘Normal 모드’ 를, 스포츠 스티어 Play)를 모두 지원해 사용의 편의 주차 가이드라인 ▲Bluetooth® 핸즈프리 ▲자동 온도 조절기능 ‘현대 스마트센스(Smart Sense)’ 링 및 스로틀 반응을 즐기는 운전 성을 높였다. 내비게이션은 SEL 베뉴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총 자는‘Sport 모드’ 를 선택할 수 있 모델에서는 옵션으로, Denim 모 등은 운전자에게 편리함과 편안함 <정범석 기자> 을 더해 준다. 이밖에‘60/40 분할 6개의 에어백과 타이어 공기압 경 으며, 궂은 날씨에는 견인력을 높 델에서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 폴딩시트’ 와‘2단 분리형 적재 공 보 장치(TPMS), 트랙션 컨트롤시 간’ 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주며, 스템(TCS)과 샤시 통합제어시스 ‘리어카고 커버’ 는 바깥에 적재공 템(VSM)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 간을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해 프 다. 또한 엔트리 레벨의 SUV이지 만, 승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첨 라이버시를 보호해 준다. ◆ 차세대‘스마트스트림’엔 단 안전 테크놀러지(ADAS)를 기 진 & 무단변속기(IVT) 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도시에서의 활동이 많은 밀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니엄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 (FCA): 카메라와 레이더가 차나 분히 고려해 도심주행에 적합한 보행자를 감지하여 충돌 위험을 주행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스마 경고해 준다. 운전자가 제때 브레 트스트림 1.6L 4기통 엔진’ 에 현 이크를 밟지 않으면 자동으로 비 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무단변 상 제동력을 가해운전자를 보호해 속기(IVT)’를 결합시켜 차세대 준다. ▲차로유지 보조(LKA): 방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냄으로써 최 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벗 고출력 121마력(@6,300rpm)과 최 어나려고 할 때 차선을 벗어나지 대토크 113lb.-ft.(@4,500rpm)를 않게 해준다. ▲후측방 충돌방지 구현해 냈다. (BCW):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회(회장 방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회 월례회 ‘무단변속기’ 는 운전자의 의도 을 바꾸려고 할 때 사각지대에 차 재)가 2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뉴저지 탕마 와 주행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가 있으면 가벼운 제동력을 가해 루식당에서 2020년도 제1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회는 신임회장 인사 및 이사회를 구성하고 제70주년 6·25 기념행사에 관한 <사진제공=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회> 모드를 구현해 응답성, 직결감 등 충돌방지를 도와준다(선택), ▲운 본회운영을 토의했으며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행 품질을 향 상시켜 준다. 이와 함께 스마 트스트림 1.6L 엔진은 듀얼 인 젝터를 통해 연 료 분사시기와 분사비율을 최 적화한 다양한 분사전략을 구 현하는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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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24, 2020

<201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 25일 줄리아드 음대 오케스트라 협연 콘서트 이날 공연에서 스티븐 김은 미 국 작곡가 스티븐 맥키(Steven Mackey)의 바이올린협주곡‘뷰 티플 패싱(Beautiful Passing)’ 을 연주한다. 또 말러의 교향곡 5번 (Mahler Symphony No.5 in Csharp Minor)을 협연한다. 프린스톤 대학 교수인 맥키는 어머니의 죽음(passing)에 관한 체험과 감정, 깨달음을‘뷰티플 패싱’ 에 담았다. 스티븐 김은 이 곡의 연주를 준비하면서“작품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고 그것을 해석하고 연주 하는 것이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 다.” 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줄리아드음대 콘체르토 콩쿠르는 세계적인 클 래식 연주자 양성기관인 줄리아 드 음대에 재학 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콩쿠르로서, 그 수준이 어느 국제 콩쿠르 못지 않게 높다 고 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줄 리아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만의 독창적이면서 탁월 한 표현력으로“관객의 마음을 사 로잡는 신비로운 마법의 연주자” (인디아나트리뷴스타)이며“자신 의 바이올린과의 강렬하고도 열 정적인 커뮤니케이터” (아스펜타 임스)라는 찬사를 받아온 바이올 리니스트 스티븐 김은 2019 퀸 엘 리자베스 국제 바이올린콩쿠르에 서 3위, 2018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3위, 2016 센다이 국제 바이올린콩쿠 르에서 2위로 입상함으로써 그의 독창적이고 솔직한 연주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와 명성을 인정 받

아왔다. 스티븐 김은 커티스 음악원에 서 죤 어윈 제이콥 펠로우십 수여 자로 슈무엘 아쉬케나지, 죠셉 실 버스타인,아론 로잔드의 지도로 바이올린을 수학했다. 현재 줄리 아드 음대에서 강효 교수의 지도 로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있으며, 세종솔로이스츠 단원으로도 활발 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인 무대 로 발돋움하는 젊은 바이올리니 스트의 연주를 감상할 좋은 기회 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15 달러~30 달러. 티 켓 구 입 은 https://www.carnegiehall.org/C art/EventSeating?itemNumber =37351#/filters을 통해 할 수 있 다.

스티븐 김(Stephen Kim)은 누구인가? 미국의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 서 바이올린을 수학한 스티븐 김 은 3살 반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국제영아티스트콩쿠르 우 승을 시작으로 예후디메뉴인 국 제바이올린콩쿠르, 서울국제음악 콩쿠르, 센다이 국제바이올린콩 쿠르, 2018 이태리 프레미오 파가 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

위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고 최근 2019년 세계 3대 콩 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 쿠르에서 3위 입상을 했다. 스티븐 김은 아스펜 국제음악 제에서 한 명의 바이올리니스트 에게 주어지는 도로시 딜레이 메 모리얼 펠로우십을 16세에 최연 소 수상했고, 미국 아스펜 음악제

의 3개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모 두를 우승한 유일한 바이올리니 스트이다. 스티븐 김은 13세 때 샌프란시 스코 데이비스홀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평 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벨기에 국 립오케스트라, 브뤼셀필하모닉, 리에지 로열필하모닉, 왈로니 로

알재단 2020년 첫 공개 강의 성황리 개최 비영리 한인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 표 이숙녀)의 2020년 첫 대중강의 가 19일 알재단공간에서 열렸다. ‘세계 미술지형도 속의 한국 현대 미술’ 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준비한 30여 석의 자리 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일부 청중은 공간 뒤에 있는 의자 에 앉아 강의를 경청하는 등 흥미 로운 강의 내용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지대 이지은 교수는‘한국 의 동시대 미술: 커뮤니티, 전통, 정체성’ 이라는 주제로 2019년 베 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

정은영의 작품과 우리나라 여성 국극을 소개했다. 이어 상명대 이 인범 교수는 한국 현대미술과 뉴 욕의 한인계 미술역사를 언급하 며“왜 한국‘미술(misul)’ 에서뉴 욕인가? : 한국 현대미술의 장소 에 대한 몇 가지 단상들’ 을 강의 했다.

스티븐 김(Stephen Kim). 한국계 유망주 바이올리니스트인 스티븐 김(Stephen Kim)이 줄 리아드 음대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25일(화) 오후 8시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 리엄에서 저명한 미국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David Robertson)의 지휘 아래 줄리아 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한다.

열 챔버, 이태리 카를로펠리체, 센 다이필하모닉, 센다이시향, 부천 필하모닉, 수원시향, 커티스챔버, 카멜 심포니, 테레호트심포니, 오 스틴심포니, 프리몬트심포니, 스 탁튼심포니, 샌프란시스코챔버,

이날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이렇게 사무실 공간을 갤러리 및 강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개장한 후 열게 된 첫 강연에 많은 관심 과 성원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리 며 앞으로도 한국현대미술과 관 련된 특별 강의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 이라고 밝혔다 ▶ 비영리 한인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의 2020년 첫 대중강의가 19일 알재단 공 간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알재단>

베어밸리심포니, 아스펜뮤직페스 티벌 AACA, 아스펜필하모닉오 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최근에 스티븐은 벨지움의 오 케스트라들과 브라암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2주 동안 7번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 9개 주요 도시를 2개월 동안 순회 공 연하는‘모짜르트 커티스 북미주 투어’ 의 협연자로 선정되어 커티 스챔버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바 이올린협주곡 5번 협연을 마쳤으 며,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 초 청 리사이틀, 스위스 베르비에 페 스티발 아카데미 레지던스 연주 자 리사이틀과 챔버뮤직, 센다이 시향과의 재협연과 순회 리사이 틀, 킹스톤 챔버뮤직 페스티발, 커 티스 음악원 총장인 비올리스트 로베르토 디아즈와 상하이 와홍 콩에서 순회연주를 했다. 스티븐은 발달장애인으로 구 성된 비바챔버앙상블과 재능기부 협연을 하였고, 2018년 호암상 시 상식 연주자로 초청되어 부천 필 하모닉과 협연했다. 스티븐은 커티스 음악원에서 죤 어윈 제이콥 펠로우십 수여자 로 슈무엘아쉬케나지, 죠셉 실버 스타인, 아론 로잔드의 지도로 바 이올린을 수학했고, 현재 쥴리아 드 음대 석사과정에서 강효 교수 를 사사하며, 세종솔로이스츠 단 원으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 고 있다. 현재 그는 삼성문화재단과 시 카고의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 의 후원으로 1725년‘ex-Moller’ 과 르네리젤제수 바이올린을 사 용하고 있다.


내셔널/경제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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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65%“트럼프 재선할 것” 민주 선호도는 샌더스 1위… 워런 2위·바이든 3위 미국 유권자 65%는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경선 레이 스가 한창이지만 현재로서는 트 럼프 대통령에 맞설 경쟁력 있는 민주당 주자가 마땅치 않다는 방 증이기도 하다. 민주당 다음 경선 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계속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CBS방송이 23일 민주당 지지 자 및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는 무당파 6천500명을 포함해 등록 유권자 총 1만명을 조사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누구에게 투표하 느냐에 상관없이 65%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예상했 다. 31%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 시 재선될 것으로 봤고 34%는 아 마도 재선될 것이라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반드 시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아마도 재선에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은 23%였 다.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 에 대해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 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각 27%와 26%였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0%와 19%였다. 민주당 지지자만 조사했을 때 는 이길 가능성이 모두 30∼40% 대로 올라섰지만 50%를 넘는 후 보는 없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샌더스, 네바다 경선 압승 ‘원톱 대세론’탄력… 바이든 2위 껑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민주 다음 경선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사서 바이든 선두지만 격차 크게 줄어 선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2천명을 같은 기간 따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기는 했지만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는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 령에 대한 지지는 28%, 샌더스 의 원이 23%,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 가 18%, 워런 의원이 12%, 부티지 지 전 시장이 10%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 유권자 가 운데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

한 지지가 35%로 가장 높기는 했 지만 지난해 11월 54%보다는 크 게 줄어들었다. 스타이어의 경우 지난해 11월 2%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24%로 뛰어올랐다. 샌더스 의원도 지난해 11월 17%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23%로 끌어올렸다. CBS방송은 바이든 전 부통령 이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 이 지역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1위를 차 지했지만 지금은 1위가 샌더스 의 원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와 악몽 탓에’미 민주 네바다 경선‘느림보 개표’

이어지고 있다. 네바다 민주당은 당초 이 앱을 사용하려 했다가 아이오와 문제 가 터진 후 이 계획을 취소하고, 아이패드와 구글 데이터 관리 서 식을 활용한 집계 방식으로 급하 게 바꿨다. 개표 결과 발표 항목이 많이 늘어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NYT에 따르면 2016년 경선 때는 기초선거구별 코커스를 거 쳐 주자별로 할당한 대의원 수 한 가지만 집계 담당자에게 보고하 면 됐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 을 위한 3차 경선인 네바다 코커 스(당원대회) 집계가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네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낮 12시(네바다 현지시간) 지지 후보 를 결정하는 코커스를 실시했지 만 만 하루가 지나도록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을 만큼 개표가 ‘거북이걸음’으로 이뤄지고 있 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바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1시

민주당 지지자를 비롯한 같은 당 경선 참여 응답자에게 대선경 선 후보 선호도를 물어보니 샌더 스 의원이 28%로 가장 높게 나왔 다. 이어 워런 의원(19%)과 바이 든 전 부통령(17%), 블룸버그 전 시장(13%), 피트 부티지지 전 사 우스벤드 시장(10%), 에이미 클 로버샤 상원의원(5%) 순이었다. 조사는 이달 20∼22일 여론조 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진행됐 으며 표본오차는 ±1.2%라고 CBS방송은 전했다. CBS방송이 민주당의 다음 경

현재까지 집계 결과는 개표율 60%에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46.0%로 선두를 달리고 조 바이 든 부통령(19.6%)과 피트 부티지 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 장(15.3%)이 뒤쫓고 있다는 것이 다. 이처럼 느린 개표 작업은 무엇 보다 1차 경선인‘아이오와 코커 스’ 에서 개표 지연과 결과 신뢰성 논란에 휩싸인 악몽을 되풀이하 지 않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속도 보다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는 게

네바다주 민주당의 설명이다. 아이오와 민주당은 기초선거 구별 코커스 결과를 보고하고 집 계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이 앱에 문제 가 생겨 지난 3일 코커스를 치르 고도 1차 결과를 이튿날 오후 늦 게 발표한 데 이어 최종 결과는 6 일 밤에야 나왔다. 부티지지가 샌더스에게 불과 0.1%포인트 차로 박빙 승리했다 는 것이었는데, 그나마도 양쪽 모 두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파행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 민주당의 대선후보 3차 경선인 네 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 다. 이로써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 햄프셔에 이어 2연승을 달성, 전 국 단위의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 히 하며 대세론을 굳힐 가능성을 키웠다. 중도 진영의 분열에 따른 표 분산 속에‘샌더스-부티지지’ 신(新) 양강구도가 허물어지며‘2 승1패’ 를 기록한 샌더스 상원의 원의 원톱 독주 체제로 재편되는 듯한 양상이다. 샌더스 의원이 개표 초반 일찌 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가운데 아 이오와, 뉴햄프셔에서 참패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에는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아이오와 1위 대이변으 로‘백인 오바마’돌풍의 주역이 됐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3위로 주저 앉으며 기세가 꺾이는 등 2위 각 축전 속에 혼전 양상이 빚어지며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CNN방 송, AP통신 등은 개표 초반부 샌 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확정적 으로 보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3일 오전 1시30분(네바다 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 현재 50% 개표 결과, 대의원 확보율을 기준으로 샌더스 상원의원은 46.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그 뒤를 이어 19.2%로 2위로 뛰어올랐고, 부티지지 전 시장은 15.4%로 3위 로 내려앉았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각 각 10.3%, 4.5%로 4위와 5위였다. 워런 의원은 진보 진영 내 샌

더스 표쏠림 가속화로 반전의 기 회를 살리지 못했고, 뉴햄프셔에 서 깜짝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 출했던 클로버샤 상원의원도 다 시 5위로 내려앉았다. 아이오와에서 부티지지 전 시 장에게 간발의 차이로 1위를 내줬 던 샌더스 의원이 뉴햄프셔, 네바 다에서 2연승 행진을 하는 기염을 토하며‘아웃사이더 돌풍’재연 에 나서면서 대세론도 한층 탄력 을 받게 됐다. 샌더스 의원은 이 여세를 몰아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쳐 14개 주에서 경선이 한꺼번에 열 리는 3월 3일‘슈퍼 화요일’ 에서 승기를 아예 굳힌다는 전략이다. 샌더스 의원이 슈퍼 화요일에 서도 다른 주자들과 의미있는 차 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할 경우 승패는 조기에 판가름 날 가능성 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승 리가 샌더스 의원 입장에서 사우 스캐롤라이나, 슈퍼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동력을 배가시킬 것이 라면서 여전히 균열을 보이는 민 주당 중도진영이 후보 지명을 향 한 샌더스의 행진을 더디게 하는 것을 힘들게 만드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샌 더스가 네바다 경선을 통해 진보 성향 유권자뿐 아니라 중도층으 로까지 저변을 넓혔다고 보도했 다. 이와 함께 인종적으로 다양한 네바다주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함에 따라 확고한 선두주자 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샌 더스 상원의원의 이번 승리가 네 바다를 넘어 슈퍼 화요일까지 반 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지 지의 폭을 확장하는 능력도 보여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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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MONDAY, FEBRUARY 24, 2020

코로나19 대응 최고수준‘심각’격상… 유초중고 개학 전격 연기 문대통령“중대 분수령, 며칠이 고비” … 신종플루 후 11년만에‘심각’발령 유초중고 개학 9일까지 미뤄, 사상초유 조치…‘긴급돌봄’ 은 운영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최초로 국무총리가 본부장 맡아 국민 일상생활 영향, 항공기·여객선 운항 조정 등도 가능… 일상생활 영향 신천지 집단감염 집중대처… 대구·경북 지역 지원강화 방침도 정부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 응하기 위한 위기경보 단계를‘경 계’단계에서 최고수준인‘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 등의 정책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실제로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에 2020학년도 개학을 일주일간 미루는 초유의 조치를 시행하기 로 했다. 또 국무총리가 지휘하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에 맞선 범정부 통합대 응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로 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 앞으로 수일 간이 전체 피해규모를 판가름할 중대한 시 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수단 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 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 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정부 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 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경계’단계에서 최고단계인‘심각’ 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화해 나가겠다” 며 경보단계 격상 해외 신종 감염병의‘발생 및 을 발표했다. 유행’ (관심),‘국내 유입’ (주의), 문 대통령은“코로나19 사태가 ‘제한적 전파’ (경계),‘지역사회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 (심각) 등 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 라며 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 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후 11년 만이다. 하는 중차대한 시점” 이라고 설명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정부 했다. 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 강제할 수 있는 등 최고수준의 대 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 응이 가능해진다. 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

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 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 지 운항을 조정할 권한이 생기는 등 국민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 길 수 있다. 특히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 주일 미루라고 명령하는 등 즉각 적인 행동에 나섰다. 전국단위 학교 개학 연기는 이 번이 처음으로,‘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가‘경계’에서‘심각’으로 격상 된 데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앞으로 상황을 고 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 하겠다” 고 밝혔다. 대신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해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대학 유학생 보호·관리방안 보 완 조처도 발표했다. 교육부는 1학기를 휴학한 뒤 나중에 입국하는 유학생에게는

수강학점 제한을 완화해주고 집 한 것이자 신천지 신도들의 안전 중이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휴 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며“신 학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해주 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겠다고 약속했다. 협조를 당부 드린다” 고 밝혔다. 이처럼 부처별 긴급대응을 이 문 대통령은 또“다른 종교와 어가는 가운데, 범정부 차원의 최 일반단체도 마찬가지다. 국민에 고수위 대응 기구인‘중앙재난안 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 전대책본부(중대본)’가 설치된 행사나 행위를 실내뿐 아니라 옥 다. 외에서도 자제해 달라” 고 당부하 중대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 기도 했다. 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설치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하는 범정부 최고 비상대책 기구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서도 문 다. 대규모 재난의 예방·대비· 대통령은“지역에서 감당하지 못 대응·복구 등에 관한 사항을 총 하는 병상, 인력, 장비, 방역물품 괄 조정하는‘컨트롤 타워’역할 등을 전폭 지원하는 체제로 바꿨 을 한다. 고, 포화상태에 이른 대구지역의 중대본 본부장은 정세균 국무 의료능력을 보강하고 지원하는 총리가 맡기로 했다. 국무총리가 조치도 신속히 강구하고 있다” 며 중대본 본부장을 맡는 것은 2003 “공공부문의 자원뿐 아니라 민간 년 재난현장 지휘체계가 중대본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협력을 최 으로 일원화된 이후 이번이 처음 대한 끌어내고 적극적으로 지원 이다. 해 주기 바란다” 고 주문했다.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문 대통령은“엄중한 위기상 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 황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아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2차장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통제하고 겸 범정부대책지원 본부장은 진 관리할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영 행안부 장관이 맡는다. 가지고 있다” 며“우리의 역량을 정부는 특히 집단감염 양상을 굳게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 보이고 있는 신천지 교도들에 대 을 다하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함 한 통제 및 이를 통한 확산 방지 께 극복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어“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문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 “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달라. 온 국민이 자신감을 갖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특단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으며 신뢰 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 신속한 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전수조사와 진단을 진행하고 있 서 이기는 길” 이라고 거듭 호소했 다” 며“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 다. 리단계로 들어서면 신천지 관련 한편 이날 오후 10시를 기준으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의 수는 603명으로 나타났다. 이 그러면서“종교활동의 자유를 는 전날보다 170명 증가한 수치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 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으로 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 총 763명·사망 7명… 신천지 관련 458명 확진 대구·경북 확진자 636명… 대남병원 112명 확진자 중 5명 사망 확진자 일본 크루즈선 634명 넘어서… 7번째 사망자 대남병원 관련 24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 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사망 자도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 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 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 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700명을 넘으면 서 일본 크루즈선 확진자 634명

(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 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전날 사망한 59세 남성도 대남병원 관 련자(환자)로 이날 집계에 6번째

사망자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대 남병원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 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 련자는 129명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 자는 8명이다. 이외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 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중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 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확 진자도 636명으로 늘었다. 청도대 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마 찬가지로 112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 람도 2만8천명을 넘어섰다. 확진 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7천 852명이며 이 가운데 1만9천127명 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천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 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 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 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2020년 2월 24일(월요일)

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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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제부터 혁신공천 본격화… 몇군데 파열음 날 것” “오래전에 이해찬 만나‘혁신공천’이야기… 여성 배려 있을 것” “경선이 진행되는 것 지켜봐달라… 혁신의 노력이 가시화될 것” “임미리 교수 고발 국민께 거듭 송구… 문제 생기면 최단시간 정리해야” “코로나19 사태 총선 영향 있을 수 있어… 유불리 생각은 옳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 임선대위원장은 4·15 총선 공천 과 관련,“이제부터 혁신공천이 본격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3일 여의도 민주 당 당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를 가진 자리에서 미래통합당에 비해‘현역 물갈이’비율이 상대 적으로 높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 에“민주주의 발전의 대가” 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 시절에는 과감한 물갈이가 있었지만, 공천 이 제도화되면 그것이 어려워진 다” 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선대위 출범을 계기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뷰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로 민주당의 총선전략을 진두지 휘하게 된 이 위원장이‘혁신공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고 의 노력이 가시화될 것” 이라고 밝 천’을 강조함에 따라 향후 공천 민인데, 이제부터 혁신공천이 본 혀, 향후 경선평가 과정에서 추가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어떤 쇄신 격화할 것이고 본격화돼야 한다” 현역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을 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고 강조했다. 사했다. 이 위원장은“감점을 한다든 이 위원장은 특히“경선이 어 그는 그러면서“원칙적으로 지 가점을 주는 식의 제도로 접근 떻게 진행될 것인가 지켜봐 달라” 꽤 오래전에 (지도부에) 혁신 공 을 하게 되는데, 그런 것만으로는 면서“지금부터 경합지역에 대한 천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신인이 도전하는 데에 여전히 장 심사가 나오게 돼 있으니, 어디를 면서“이해찬 대표에게‘(이번 총 벽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는지 보일 것이다. 혁신 선에서) 혁신의 경쟁이 벌어질지

모른다’ 고 했다” 고 전했다. 이어“이 대표는 37살에 국회 의원이 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26살에 국회의원이 됐다. 지금 우 리도 그런 청년을 빨리 키워야 하 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면서 “당시 이 대표가 비례대표 의석이 너무 적고, 지역구는 여성이나 청 년이 도전하기를 주저해 고민이 라고 했다” 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지역구 공천은 지금 논란의 소지가 적은 단수공 천 지역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 면 서“아직은 결과를 평가하기는 좀 빠르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논의 가 시작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여성이나 청년을 배려 하기 위해 어느 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나올 경우 굉장히 많은 저항도 있을 것” 이라며“지금부 터 몇 군데는 파열음을 내면서 그 런 일이 벌어지지 않겠나 생각한 다. 청년까지는 몰라도, 여성에 대 한 배려는 몇 군데 있을 것” 이라 고 단언했다.

최근 민주당에 비판적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하고 금태 섭 의원 지역구인 강서갑에‘조국 백서’필자인 김남국 변호사가 공 천을 신청하는 등 당내에서 잇따 른 잡음이 나온 것과 관련,“임 교 수 건은 당내의 누군가 판단을 신 중치 못하게 한 것 같고, 김 변호 사 건은 당내 의견은 아니었다” 고 설명했다. 그는“임 교수 문제는 지나간 일이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을 국민께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 면서“김 변호사 건도 이 대 표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생각해 보겠다고 하시더니 현명한 해법 을 내놓으신 것으로 보인다. 앞으 로도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 약 생기면 최단시간 내에 정리하 고 넘어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특히“지금부터는 공천에 얽 힌 잡음들이 민주당뿐 아니라 여 러 곳에서 나올 것” 이라며“현명 하게 대처해야 한다. 국민이 수긍 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그 기준 을 지켜가는 게 제일 좋은 방법” 이라고 지적했다. 의원평가 하위 20% 명단 공개 에 대해선“공개하면 그보다 더 많이 감점되는 결과가 나올지 모 른다” 면서“(경선 결과에서) 20% 감점하겠다고 해 놓고 공개까지 하면 이중의 불이익을 주는 것” 이 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 황실장 등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

안철수, 귀국 35일만에 국민의당 창당…“오렌지혁명 일으키겠다” 중앙당 창당대회…“이해찬·황교안에 릴레이 공개토론 제안” 안철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참석자들은 국민의당을 상징 그는“새롭게 다시 태어난 국 국민의당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하는‘오렌지색’목도리를 두르 민의당이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 안 전 의원이 1월 19일 귀국과 함 고 행사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 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께 정계에 복귀한 지 35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굳건하게 결연한 각오로 함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 로나19)을 확산세를 고려해 지방 ‘오렌지 혁명’ 을 일으켜 정치를 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 시도당은‘영상 연결’ 로 대회에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 고말 종합예술실용학교(SAC) 아트홀 참여했다. 했다. 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오렌지색 니트 차림의 안 대표 안 대표는 그러면서 더불어민 헌·강령 등을 제정한 뒤 안 전 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꽃가 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황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 교안 대표에게‘정당 대표 간 국 창당대회에는 안철수계 의원 밭길을 함께 가자고 말씀드릴 수 가개혁과제와 미래비전에 대한 5명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 밖에 없어 마음이 무겁다”면서 릴레이 공개토론’ 을 제안했다. ·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누군가는 우리더러 바보라고 하 그는“당 대표들이 직접 나와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고, 현실 정치를 모른다고 한다. 국민 앞에 개혁 비전과 해법을 제 근 안 대표와 결별하고 미래통합 그렇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옳은 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면, 당에 입당한 김중로·이동섭 의 길이라 확신하기에 결코 포기할 이번 총선이 진정한 미래지향적 원은 보이지 않았다. 수 없다” 고 밝혔다.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린‘2020 국 민의당 e-창당대회’ 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라며“흔쾌한 수락을 요청하고 기대한다” 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대통 령이 나서서 특별담화를 통해 초 기 대응에 미흡한 점,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 방역 대책, 민생 대책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국민

에게 협조를 구해야 한다” 고 주장 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창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로부터‘목표 의석’ 을질 문받고“호남기반 당도 통합 전이 고 인재 영입을 시작해야 해 진용 이 갖춰지기 전”이라며“3월 정

는 비례 위성정당 가능성에 대해 선“당 지도부에서 논의한 적 없 다” 면서“아직까지 아는 바가 없 다” 고만 언급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자 체에 대해선“그나마 표의 값이 선거 결과에 반영되도록 했다는 점에선 평가한다” 며“오랜 숙제 였는데 그 결과로 이상한 위성정 당 사태가 나오는 것은 뜻밖의 일 이다. 정치권의 지혜라는 게 참 이상하게 작동되는구나 생각한 다” 며 보수진영의 위성정당 창당 을 우회 비판했다. 보수통합과 관 련해선“단지 여론조사를 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다” 면서“통합의 효과가 그다 지 두드러지는 것은 없는 것 같 다” 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갈수록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에 대해선“정치권이 협력할 방법이 뭘까 생각할 필요 가 있는데 신중해야 한다”면서 “(총선 결과 영향이) 있을 수 있겠 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는 것은 옳 지 않다. 유불리를 생각하면 안 된다” 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종로 출마에 대해 선“공연히 정치 1번지가 아니다. 어느 쪽으로도 쏠리지 않는 팽팽 한 것” 이라며“21대 국회에선 문 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시작됐으 면 좋겠다. 21대 국회는 치우치지 않는 사람들로 구성될 필요가 있 다” 고 강조했다. 도, 두 거대 정당과 비슷한 시기에 목표나 전략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답했다. 한편, 20∼40대의 정치 세력화 를 추진하는‘시대전환’ 도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마 실’ 에서 시도당 위원장·중앙당 임시대의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원재·조정훈 공동대표를 추대 했다. 이 공동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시도당 위원장이 모두 20∼30대인 젊은 정당” 이라고 말 했다. 이 공동대표는‘국민 1인당 월 30만원의 기본소득’ 을, 조 공 동대표는‘우호 일변도 대북정책 의 전환’ 을 주장한다. 창당대회에는 바른미래당 채 이배 의원과 녹색당 신지예 전 공 동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축사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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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24, 2020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외신 주목…“나흘새 6배 증가” CNN·BBC 등 홈페이지 첫 화면에 보도… 신천지 교회에도 주목 NYT“또다른 아시안 국가가 통제 잃으면서 공포감 커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며칠 새 급증하자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확산세를 주요 소식으로 전하며 한국 상황에 주목했다. 미국 CNN 방송은 23일‘코로 나19 사례가 한국과 이탈리아에 서 급증하고 있다’ 는 제목의 기사 를 홈페이지 상단에 내걸고 국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CNN은“한국에서 24시간 사 이 350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나타 나 총 감염자 수가 550명을 넘는 다” 면서“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는 코로나19 발병 실태가 최악인 나라 중 하나” 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23 일 아침자로 확진자가 556명으로 ‘뛰었다’”면서“국제 보건기구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 밖에서, 중국에 다녀온 적도

없고, 중국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 한 적도 없는 감염자 무리가 발생 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고 덧붙 였다. BBC는 아시아판 홈페이지 첫 화면에‘한국에서 하루 사이 코로 나19 사례가 두배로 늘었다’ 는제 목의 기사를 내걸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감염자 수 급 증 소식은 중국 보건 당국이 이날 신규 확진자 수와 감염자 대비 사 망자 비율이 줄었다고 발표한 가 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한국의 발병 상황이 악화하며 4번째 사망 자와 123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 됐다” 며“한국 정부가 대구와 청 도를‘특별관리지역’ 으로 지정하 고 코로나19를 억제하려 했지만 하루 사이 감염자가 2배 이상 늘 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국무부와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가 자국민에게 한 국 여행에 대한 경보를 올렸다는 소식을 전하고, 영국도 자국민에 게“대구와 청도에는 필요한 여행 외에는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코로나 19가 더 많은 국가로 퍼지며 중국 밖에서의 새 감염자와 사망자 수 도 늘어나고 있다” 면서“특히 한 국에 우려가 쏠린다” 며 한국 사례 에 주목했다. NYT는“바이러스의 빠른 확 산세에 또 다른 아시아 국가가 통 제를 잃으면서 전 세계적인 팬데 믹(전 세계적인 유행 상태)을 피 하기란 더 어려워졌으며 공포감 이 커지고 있다” 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이스라엘, 한국·일본에 여행경보… 한국 내 자국민에 출국권고 코로나19 관련 강력 조치… 네타냐후“과잉준비가 준비부족보다 낫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23일(현지 시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한국 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성명 을 내고“이스라엘인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을 심 각하게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 며 특히 한국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방문을 완전히 피할 것을 권고한 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체류 중인 이스라 엘인들에게도 한국을 떠나는 방 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스라엘 외교부는 자국민 이 일본에서 필요 없는 여행을 자 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지난 14

외신은 감염자 급증세에 영향 을 미친 신천지교회와 신규 환자 들이 몰린 대구에도 관심을 보이 며 집중 보도했다. NYT는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라는 비밀스러운 종교 종 파의 신도와 이들의 친척과 접촉 자들” 이라며 특히 대다수 사례가 한국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대 구 지역에 몰렸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구 신천지 교회 인근의 은행, 커피숍, 식당, 편의점이 모 두 문을 닫아 대구가 마치 유령도 시처럼 보인다며 유일하게 분주 한 장소라고는 감염 여부를 확인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 보건 시 설이라고 지역 상황을 묘사했다. 22일 CNN 홈페이지 첫 화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 CNN도 한국의 보건당국을 인용, 확진자의 절반이 신천지교 트(SCMP)는‘중국은 신규 감염 한 감염자를 보고했다” 며“이날 회라는 종교 단체와 관련됐다며 자가 감소했으나 한국은 6배로 증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의 이 단체의 대규모 예배에서 감염 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22 889명에서 397명으로 떨어졌다” 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별도 일 한국 당국은 나흘 새 6배 증가 고 강조했다. 기사를 통해 설명했다. 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부는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택에서 머물도록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 있는 보건부에서 보 건장관, 내무장관, 교육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 응책을 논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이스라

엘은 지금까지 어떤 다른 국가보 다 강경책을 써왔다” 며“과잉 준 비가 준비 부족보다 낫다” 고 말했 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를 둘러싼‘가짜뉴스’ 가 오는 3월 2일 실시될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개연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네타 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내 한국인 들이 모두 조속히 출국하도록 지 시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

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내 한국인 관광객들 은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의 지 원 아래 출국에 속도를 내고 있 다. 이날 하루 동안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200여명이 비행기를 이용 해 다른 국가로 출국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스라엘 한인회에 따르 면 현지에 정착한 교민은 약 850 명이고 성지순례 등의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체류 중인 한국인 여 행객은 1천여명이다.

‘신천지 강제해체’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하루만에 20만 넘어 청원자“무차별적·반인륜적 포교… 코로나19 방역 방해하는 지시하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급속히 확산한 배경 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회를 강제로 해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시작 하 루 만인 23일 20만명 이상의 동의 를 받았다.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 라 는 답변 요건을 채운만큼 청와대 는 이번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청원자는 전날 올린 청원들에

서“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 로 일반 기독교, 개신교 등 타 종 교의 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저질렀다” 며“포교활동 이라는 명목하에‘종교의 자유’ 를 침해했다” 고 비판했다. 이어“헌법에 규정된 종교의 자유는 종교를 거부할 권리도 포 함한다”면서“무차별적, 반인륜 적 포교 행위와 교주 한 사람만을 위해 비정상적 종교를 유지하는 행위는 정상적 종교라 볼 수 없고

국민 대다수의 자유와 권리를 침 해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신천지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 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 로 신천지를 해산시킴으로써 얻 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 로 클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자는“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감염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 교 리와 불성실한 협조 때문” 이라며 “언론에 따르면‘(질병관리본부 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 하라’등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 는 지시를 내렸다” 고 언급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1번 환자가 평소 다닌 것으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 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 다. 이날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 556명 중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는 309명으로, 전체의 55.6% 를 차지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334명 중 유증 상자가 1천248명이라고 발표했 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1일 정 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보고를 받는 자리 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자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 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의 국내 유 입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 지해달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23 일에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전날까지 한 달간 총 76만1천833 명의 동의를 받은 채 마감됐다. 이번 청원은 지난해 4월부터 한 달간 183만1천900명이 동의한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청하는 청 원과 2018년 10월부터 한 달간 119 만2천49명이 동의한 서울 강서구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 입구에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이 됐다.

청와대는 청원이 종료된 후 한 달 안으로 청원에 답변을 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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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1천명↓ 후베이 외 지역, 누적 확진 7만7천명 육박·사망 2천400명 넘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발 우려로 퇴 원자마저 2주간‘강제 격리’ 하는 초강력 조치에 나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천명 아래로 떨 어졌다. 하지만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 자가 7만7천명에 육박하고 사망 자는 2천400명을 넘어서는 등 중 국 내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가장 피해가 심각한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 함한 후베이(湖北)성에 의료 자 원을 집중하고 초기 대응에 실패 한 관리들을 대거 문책하며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후베이성 제외 신규 확진 18명… 베이징은‘0’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지난 13일 의료진이 코로나19 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48 환자를 돌보고 있다. 명과 97명 늘었다고 23일 발표했 다. 반가운 소식은 중국의 중심인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석은 23일 회의에서 코로나19에 업무 배치는 적시에 내려졌다” 며 있다면서 병원(病原)은 여러 곳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지 대해“신중국 건국 이후 발생한 자신에 대한 책임론을 피해갔다. 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한 시장, 유일한 발원지 난달 코로나19 통계 집계를 시작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르며, 감염 범 한편 지난 21일 쓰촨(四川)성 한 이래 처음이다. 위는 가장 넓고, 방역 난도는 가장 아닐 수도” 광위안(廣元)시에서 많은 시민이 22일까지 중국 전체 지역의 누 높은 중대한 돌발 공중위생 사건” 야생동물을 취급한 우한의 화 마스크를 벗고 야외에서 차를 마 적 확진자는 7만6천936명, 사망자 이라고 지적했다. 난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가 비롯 신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비 는 2천442명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했을 것이란 추정이 많았지만 이 판이 쏟아지자 현지 시 정부는 23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 “위기이자 중요한 시험”이라고 시장이 코로나19의 유일한 발원 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일 1천7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말했다. 지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9명을 징계했다. 19일 394명, 20일 889명, 21일 397 시 주석은“여전히 상황이 심 제기됐다. 당국은 시민들이 인파가 많이 명, 22일 648명으로 소강 상태를 각하고 복잡하며 가장 힘든 결정 중국 과학원 시솽반나 열대식 운집한 곳을 멀리해야 한다고 촉 보이고 있다. 적 단계” 라면서 방역 업무의 고삐 물원이 화난농업대, 베이징 뇌과 구하고 규정 위반자는 처벌하겠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 를 바짝 죄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센터와 함께 12개국의 코로나 다고 경고했다. 규 확진자 수도 교도소 확진 환자 그는“코로나19로 경제와 사회 19 유전자 샘플 93개를 분석해 이 인민일보는 이날 위챗 계정에 증가로 20일에는 258명에 달했지 가 비교적 큰 충격을 받는 것은 러한 내용의 논문을 냈다. 올린 논평에서 광위안시와 비슷 만 22일에는 18명으로 감소했다. 불가피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문 우한 화난 수산시장이 코 한 상황이 전국 여러 지역에서 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630 도“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 임 로나19의 원천이 아닐 수 있으며 생했다면서 이같은 일로 바이러 명, 사망자는 96명 각각 늘었다. 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 다른 지역에서 이 시장으로 유입 스 확산세가 다시 반등해서는 안 이 가운데 우한의 신규 확진은 다” 고 재차 밝혔다. 된 뒤 지난해 12월에 이 시장을 통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41명, 사망은 82명에 달해 여전 그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 해 대규모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히 우한의 코로나19 피해가 중국 화하고 단계적인 맞춤형 감세 정 있다고 지적했다. 내에서 가장 컸다. 책과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에 논문은 코로나19가 지난해 11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 대한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월 중하순부터 이미 전염을 시작 자는 4천148명이다. 지금까지 완 말했다. 했을 수도 있지만, 최초의 일부 감 치 후 퇴원자는 2만2천888명이다. 또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하 염자는 단지 가벼운 증상만 보여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면서 적기에 새로운 조치를 도입 이런 상황이 무시됐을 것으로 보 5만1천60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다고 언급했다. 환자는 1만968명이다. 한편 시 주석은“이번 대응에 앞서 지난달 의학 전문지 랜싯 □ 시진핑“경제에 큰 충격 불 서 드러난 뚜렷한 취약점에서 교 에서 실린 논문에서도 중국 연구 가피” 훈을 얻어야 한다” 면서도“중앙 진은 초기 41명의 환자 가운데 27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의 형세 판단은 정확했으며 각종 명만이 화난수산시장과 관련성이

시진핑“신중국 건국 이후 최대 공중위생 사건”

G20 재무장관 회의“코로나19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 아 리야드에서 폐회한 주요 20개 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 재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 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들은 회의를 마치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코로나19 발병 으로 국제 경제가 처한 위험을 한 층 더 감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라며“이런 위험에 대처하는 조처 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라 고 발표했다. 이 회의를 주재한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폐회사 에서“G20 회원국은 여러 위험성 과 관련, 필요한 정책 수단을 써 개입하기로 했다” 라며“세계 경 제가 계속 성장하겠으나 더디고 이를 둔화하는 하방 압력이 여전 하다” 라고 전망했다.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도“(코로나19 확산으 로) 예상했던 세계 경제 회복세가 불안하다” 라며“코로나19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경제 활동을 이미 방해했고 이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이 위험에 놓 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려 면 G20 회원국이 협조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2일 패 널토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이 유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 치를 1월보다 0.4%포인트 내린 5.6%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 포인트 하향한 3.2%로 추정했다.

지난달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보다 0.4%포인트 올려 3.3%로 예측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 제부 장관은“코로나19의 위험과 세계 경제에 주는 타격이 이미 확 인된 만큼 G20 회원국의 실제적 관심사가 됐다”라며“악영향이 더 커진다면 이를 극복하는 추가 대책을 기꺼이 실행하기로 했다” 라고 말했다.

“교황, 미국 중동평화안에‘불공평한 해결책’공개 비판” 지난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간 분쟁으로 위협받고 있다” 면서 로운 정착촌 건설을 향후 4년간 행정부가 제시한 중동평화안에 “우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 동결하고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불공평 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을 렘에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뼈대 한 해결책” 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 간과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로 한다. 장을 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교황은 또“불공평한 해결책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내의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 위험성” 을 거론하고, 이를“새 ‘정착촌 인정’ 을 추구해온 이스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 로운 위기의 서곡” 이라고 표현하 라엘과‘완전한 국가 건설’ 을목 탈리아 남부 항구도시 바리에서 기도 했다. 교황이 구체적인 대상 표로 해온 팔레스타인의 주장을 난민 이슈 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을 콕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사실 일정 부분 수용한 모양새를 취했 지중해 국가 소속 주교 회의를 마 상 미국이 지난달 말 발표한 중동 으나 실질적으로 이스라엘 요구 무리하는 미사를 집전하는 와중 평화안을 작심 비판한 것이라고 를 대부분 수용한 편향적 해결책 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지중해 미국의 중동평화안은 요르단 당시 팔레스타인과 아랍 국가 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불 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 들 역시 강력한 거부 입장을 표명 안정 및 다양한 인종·종교집단 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되 새 했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에 배치된 군병력

브라질 북동부 치안불안 극심 나흘간 강력사건 사망 120여명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서 극심한 치안 불안 상황이 계속되 고 있다. 세아라 주 경찰은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8 일부터 파업과 폭동을 벌이고 있 고 그 틈을 타 강력사건이 잇따르 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날까 지 세아라주의 주도(州都)인 포 르탈레자시 일대에서 강력사건이

그러나 21일과 22일에도 강력사 건이 잇따르면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군 병력은 1차로 오는 28일까 지 배치될 예정이며, 현재 상황으 로 미루어 동원 기간이 연장될 가 능성이 크다. 세아라 주 정부는 파업·폭동 에 가담한 경찰관 167명에 대해 직무 정지 결정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직무 정지는 최대 120일간 계속되며 이

경찰 파업·폭동으로 무정부 상태 군병력 동원에도 효과 없어 잇따르면서 최소한 122명이 살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나흘간 하루평균 30.5명 이 살해됐다는 의미로, 올해 들어 그 이전까지의 6명과 비교하면 5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지역 언론은 경찰관들이 경찰 서와 초소의 입구를 폐쇄한 채 업 무를 회피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이 보고돼도 팔짱만 끼고 있는 상 태라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0일 군 병력 동원을 승인했 고, 21일 오후부터 군인 2천명이 포르탈레자시 일대에 배치됐다.

기간에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세아라주는 브라질에서도 치 안이 상당히 불안한 지역의 하나 로 꼽힌다. 지난해 강력사건 사망 자는 1천364명에 달했다. 한편, 전국 27개 주 가운데 최 소한 12개 주의 주 정부와 경찰이 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마찰 을 빚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 파업·폭동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지사들은 소셜미디어(SNS) 를 통해 세아라주 상황을 공유하 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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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FEBRUARY 24, 2020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집에 불이나 호텔에서 기거하고 있습니다 주택보험에서 호텔비도 보상 해줍니까? <주택보험 – 손실의 원인으로서 불(Fire)>

지난 12월 마지막 날 퀸즈 빌 리지에 거주하는 고객이 매우 다 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외출한 사이에 집에 불이 나서 급 히 달려온 소방서의 진화로 전소 는 면했지만 복구할 때까지 그 집 에서 살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소방관이 불을 끄기 위해 부순 창문, 뿌린 물, 등으로 집은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이다. 화재의 원인은 스토브를 잠그 는 것을 잊어버리고 켜둔채 외출 을 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추정되 었다. 집에 아무도 없는 대낮이어 서 다행이었지만,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는 속담이 지켜지지 않은 것 이 화재를 불러일으켰다. ◆ 화재 피해액 당연히 보상 이 고객은 2018년 11월 말 처음 으로 집을 마련할 때 보험료를 841 달러를 내고 주택보험을 들었 는데, 2019년 11월 말 보험을 갱신

할 때 922 달러를 내고 12월 말일 에 화재를 당하게 되었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워낙 크므 로 우리는 공인 손실 조정사 (Public Adjuster)를 고용해서 이 화재로 인한 손실을 보험회사에 청구하도록 도와주었다. 아직 얼 마만큼 보험금을 받을지 고용한 손실 조정사와 보험회사 사이에 흥정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이 고객은 근처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불은 인간의 문명의 발달에 지 대한 역할을 한 요소인데, 한편 방심하거나 주의하지 않으면 종 종 인간의 삶을 처참하게 파괴하 는 요소(화마)가 되기도 한다. 재 산에 관한 보험에서 가장 기본적 이며 첫 번째로 물어주는 위험요 소(Perils) 또는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화재(Fire)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 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 소(Perils)가 무엇인지를 알아보 면,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 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 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갑작스런 폭 발(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갑작스런 누출 (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결(Freezing of a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218> “No, there will be questions asked about specific passages, a lot of page turning, and bilingual reading of the final text with me

“안돼요. 구체적 조항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이 고 많은 페이지를 자꾸 넘길 것이며 제가 조정 변호 사로 최종 문안에 대한 양국어 확인이 있을 것입니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 (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가 있는데, 화재는 17가 지 위험요소 가운데 제일 첫 번째 나열된 것을 볼 수 있다. ◆ 주택보험은 종합보험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주인이 거주하는 1-3 가구 주택 소유자들을 위한 보험(Owner-Occupied 1-3 Family Dwelling, HO1, HO2, HO3), 세입자들을 위한 보험 (Renter’ s Insurance, HO4), 코 압, 콘도 주거단위 소유자들을 위 한 보험(Condo Unit Owner’s Insurance, HO6) 등을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재산보험과 책임보 험을 한 개로 묶은 전형적인 종합 보험(Package Insurance)이다.

주택보험은 재산보험과 책임보험을 한 개로 묶은 전형적인 종합보험(Package Insurance)이다. 그래서 이 주택보험은 화재로 인한 재산(Property)상의 피해와 추가 생 활비(Additional Living Expenses)뿐 아니라 주거단위 소유자들의 부주의(Negligence)로 발생하는 책임에 대한 보험(Person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추가 생활비는 손상을 입은 주택을 복구하는 동안 대체 주거비로서 호텔이나 모텔에서 지내는 비용 을 물어준다.

그래서 이 주택보험은 화재로 인한 재산(Property)상의 피해와 추가 생활비(Additional Living Expenses)뿐 아니라 주거단위 소유자들의 부주의(Negligence) 로 발생하는 책임에 대한 보험 (Person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대체 주거비’도 보상 이 고객의 주택보험은 건물 33 만 달러, 부대건물 6,660 달러, 개 인재산 23만3,100 달러, 추가 생활 비 3만3,300 달러 등이 보험에 들 어있어서 총 60만3,060 달러 가운 데서 공제액(Deductible $1,000)

present as the coordinating attorney. Someone should be right next to me to examine the documents with me and relay to the others. Technology is just not there yet to scan and transmit texts instantly to different locations.” “Can’ t you get someone locally? There must be a Russian speaker among the half a million souls living on Oahu.” “Most Russian immigrants locate themselves on the East Coast.” “Doesn’t UH have a European Languages Department or something?” “Actually, there is a Professor Lischinsky from Harvard, an authority on modern Russian literature, spending his sabbatical at UH that Stella mentioned.” “Isn’ t he the guy who wants her at Harvard?” “I guess so. He is editor of the journal her article appeared in but she discouraged me from calling him or any other academic because they wouldn’ t stoop to interpreting, however high the fee, considered beneath their cerebral powers.” “As if they had a lock on cerebration!” “Actually, I think they are afraid they can’ t hack it. Unlike a translator who can take their time, looking up dictionaries and references, the kind of research they are good at, an interpreter must come up with the exact equivalent instantaneously, on the spot. It takes a special kind of mental agility, not to mention creativity, different from the thought process in the original language. Even in the easier consecutive mode, one must retain and transpose what the source person is saying into the target language, a task most people can’t handle. When it gets to be simultaneous, the process is accelerated, requiring utmost concentration. I have nothing but the highest admiration for those who really excel in the art, geniuses of the highest order.” “Is this some kind of accolade for someone we know?” ‘Yeah, Stella would have been perfect. I’d have asked you to send a plane to fetch her, except she was so darn committed to this Genghis Khan project and said she would be tied up for the next couple of weeks. The whole world has gone crazy over Genghis Khan. However, when we talked last, she didn’t say anything about checking out. “ “Perhaps she was called back to the White House.” “I called the White House and talked to Mamie herself, who was also surprised about her checking out of the Waldorf. She was about to call the Mayor of New York and put out an all points missing person bulletin. I told her that before she made a federal case out of it I would first check with you and Mom and call back. So what do you know about her disappearance?” “Disappearance! She just forgot to mention where she was headed. Maybe she told Mom. I heard her talking to her on the phone last night, I think. Ask her.” “Isn’ t she at practice?” That was a rhetorical question. Organ music, muted but still authoritative at full volume, rumbled through the stone walls from the auditorium, and hummed in Tom’ s earpiece in the background. Jane was getting ready for next Sunday service days ahead. Thank God their fifteen-bedroom house atop Round Top Drive had no neighbors within a half mile radius, not that they would have minded. Organist and music director of First Methodist Church, the largest in Honolulu, her rehearsals were mini-concerts.

을 뺀 나머지 실제로 발생한 손실 액만큼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추가 생활비는 손상을 입 은 주택을 복구하는 동안 대체 주 거비로서 호텔이나 모텔에서 지 내는 비용을 물어준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다. 누가 바로 내 옆에서 나 하고 같이 서 류를 보며 다 른 사람들한 테 즉시 중계 해야 해요. 아 직도 기술이 문서를 동시 에 보고 즉각 다른 지역으 로 전달할 수 있는 수준에 박태영(Ty Pak) 못 미쳐 있어 <영문학자, 전 교수, 요.” 뉴저지 노우드 거주> “그럼 여기 서 새 통역관을 못 구해? 오아후 50만 명 인구 중 에 러시아 말 하는 사람 없을라구.” “러시아 이민자들은 대부분은 동부에 정착 합 니다.” “하와이 대학에 유럽어 학과 같은 게 있지 않 아?” “실은 현대 러시아 문학의 권위자인 하버드 교수 리신스키가 UH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 고 스텔라가 말한 적이 있어요.” “스텔라를 하버드로 데리고 가고 싶어 하는 사람아냐?” “그래요. 그녀의 글이 실린 학보의 편집자인 데 그녀가 나더러 암만 돈을 많이 준다 해도 그 사람이나 다른 학계 인사들은 통역은 자기들 두 뇌 역량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하고 거절할 터이 니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희들만 두뇌가 있는 줄 아는 모양이지.” “실은 못해 낼까봐 겁내는 거예요. 그들이 잘 하는 연구와 같이 사전이나 참고 문헌을 찾아 보 며 하는 번역과 달리 통역은 그 자리에서 당장 정 확한 단어와 표현을 외국어로 나와야 하기 때문 에 특별한 정신적 민첩성, 나아가 원어에 나타난 사고방식과는 다른 창작력이 필요 합니다. 일단 듣고 원어 연사가 쉬는 동안 통역하는 연계 방식 만 해도 원어 연사가 한 말을 기억하고 대상 언어 로 바꾸어야 하는 만큼 보통 사람들은 못 합니다. 그게 동시 통역일 때는 그 과정이 가속되고 절대 적 집중이 필요 합니다. 통역 정말 잘하는 사람들 에게 저는 최상의 천재라고 극단의 찬사를 보내 고 싶습니다.” “이거 우리 아는 누구한테 대한 칭송 아냐?” “네. 스텔라라면 안성맞춤이지요. 비행기를 보내 그녀를 데려오라 하고 싶은데 앞으로 2 주 간은 그 제길랄 징기스칸 작업에 매여 꼼짝 못 한 답니다. 온 세상이 징기스칸에 미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그 애와 얘기 했을 때는 호텔에서 나간다는 말은 없었는데.” “백악관으로 다시 불려 간게지.” “거기 전화해서 메이미하고 직접 통화 했는데 그녀도 월도프호텔에서 나갔단 소식에 놀랐어 요. 뉴욕 시장한테 전화해서 전국에 지명수배 하 겠다는 걸 아빠하고 엄마한테 얘기한 후 다시 전 화 하겠다고 달랬어요. 이 애 실종에 대하여 아시 는 바가 있어요?” “실종! 어디 간다는 말 하는 걸 잊어버린 거 지. 아마 엄마한테 말한지도 몰라. 엊저녁에 같이 얘기 하는 걸 들은 것 같애. 엄마한테 물어봐.” “지금 연습하고 계시지 않아요?” 이는 수사적 질문이었다. 좀 약해지기는 했으 나 아직도 가장 높은 음량이라 권위 있게 강당의 돌 벽에 반사되어 나와 으르렁 거리는 오르간 음 악이 톰의 수화기 배경에서 들려 왔다. 제인이 며 칠 남은 다음 주일 예배 준비를 미리 하는 것이었 다. 다행히 라운드톱 거리에 있는 그들의 15개 침 실 있는 집 1 킬로미터 반경 안에 이웃이 없지만 혹 있더라도 싫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호노루 루에서 제일 큰 제일감리교회 오르간 연주자 겸 음악감독인 그녀의 연습은 소 연주회였다.


2020년 2월24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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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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